2020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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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48호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코로나19 전염병과 전쟁

이란 방문 6번 환자 접촉자 BC주 7번째 (추정) 환자로 이란 12명 사망, 치사율 26% 미국 35명 확진자에 1명 사망 밴쿠버한인회 3.1절 행사 취소 중국보다 코로나19 치사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알려진 이란을 방문했던 프레이 저보건소 관할 주민으로 인해 BC주에서 2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나왔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 주 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는 24일 오 전 9시에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BC주에 서 7번째 2019년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하 코로나19) (추정)확진자가 나왔다 고 발표했다.

BC주 보건당국 검사에서 7번째 코로 나19 양성자로 판정이 나고 최종적으로 위니펙에 있는 국립미생물연구소(National Microbiology Laboratory)의 최 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40대 남성은 버 나비, 코퀴틀람, 써리, 랭리 등이 포함된 프레이저보건소 관할 거주자이다. 딕스 장관과 헨리 박사의 기자회견 내 용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주에 6번째 환자와 가깝게 접촉을 했었다. 6번째 환 자는 30대 여성으로 최근에 이란을 방문 하고 왔었다. 한국은 대구 신천지 종교 집단에 의해 진정되던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과 이탈리아도 또 다른 코로나19 위험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특 히 이란은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나타내 는 치사율에서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알 려진 중국보다 훨씬 높은 26%에 달한 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중부유럽시간 대 기준 24일 오후 4시 현재 이란의 확진 자 수는 47명이다. 그런데 사망자는 12명 이나 나왔다. 중국이 7만 7262명 확진자 중 2595명이 사망해 치사율 3.4%에 비 해 훨씬 높다.

BC주에도 이란 이민사회가 크기 때 문에 중국과 새롭게 코로나19 확산 국가

인 한국 뿐만 아니라 이란방문 입국자와 이란 이민 커뮤니티에 대한 주의가 필요 한 상황이다. 한국은 833명 확진자 중 사망자가 7 명으로 0.8%의 치사율이며, 유럽국가 중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탈리아는 124명 확진자 중 2명 사망자로 1.6%이다. 일본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포함해 총 839명의 확진자 중 4명의 사망자가 나 와 0.5%이다. 한국에서는 진정되던 코로나19 전 정 권을 지원하고 현 정부를 비난하던 신천 지를 비롯한 일부 종교단체 위주로 코로 나19를 확산시켰고, 또 광화문 집회를 강 행시키며 책임을 현 정권에 떠넘기는 상 황이다. 여기에 이들의 지지를 받는 야당 도 마치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아 발생 했다고 떼를 쓰는 상황이다. 밴쿠버에서 도 광화문 집회와 맥을 같이 하는 집회 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어 또 다른 의 미에서 민폐가 될 우려가 있다. 캐나다에 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고 있다. 또 전 세계로 중국인 입 국을 막고 있는 나라는 소수다. 밴쿠버한인회는 한인의 안전을 위해 3.1절 행사를 취소하기도 결정을 했다. 이 런 행사에 단체장들이 많이 참석을 하는 데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한국 방문이 잦 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23일 최종 결정 을 했다는 것이 정현문 언론담당 이사 의 설명이다.

WHO에 따르면 전세계에 총 7만 9407 명의 확진자가 있고 사망자는 2622명이 며 감염 국가가 32개라고 발표했다. 캐나 다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미국에도 35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도 1명이 나 왔다. 중국을 제외하고 10명 이상의 확진 자가 나온 나라는 13개 국가다. 캐나다는 WHO에 의해 9명이지만 이번에 BC주 7 번째 환자로 인해 10명 이상 나온 국가에 포함되게 됐다. 표영태 기자

국회가 24일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폐쇄됐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행사 참석자가 코로나19 확진 자로 밝혀짐에 따라 국회 의원회관과 본관에 대한 전면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역 관계자가 본청 앞을 소독하고 있 다.

임현동 기자

사망 이유 한국은 제대로 알고 있는데, 캐나다는? 입소스글로벌 32개국 오해지수 발표 한국 31위, 캐나다 27위, 오해 낮아 캐나다와 한국 국민들은 사망의 원인이 되는 테러, 질병 등에 대해 제대로 이해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세계 3대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입소스 글로벌이 발표한 오해지수(Misperceptions Index) 조사 대상 국가 32개국 중 한국은 31위, 그리고 캐나다는 27위를 차 지했다. 순위나 낮을수록 오해가 적다는 뜻이다.

32위로 가장 오해를 적게 하는 나라는 브라질이었으며, 터키가 1위로 가장 크게 오해를 하고, 이어 루마니아, 스페인, 싱 가포르, 중국 순이었다. 영국은 10위, 독 일은 15위, 미국은 17위, 프랑스는 18위 등이었다. 입소스는 질병과 감염, 혼란과 테러 그 리고 폭력, 마약과 알코올 중독, 자살, 그 리고 교통사고 등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 요 문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조사해 오 해지수를 발표해 왔다. 캐나다인들이 정확도가 높은 편이지만

암에 의한 사망률에 대해 17%라고 생각 해 실제 29%에 비해 과소평가했다. 심정 지 등 심장관련 사망율도 13%로 알고 있 어 실제 29%에 비해 낮았다. 반면 HIV/ 에이즈 또는 성병에 대해서는 3%라고 인 식해 실제 0.1%에 비해 과대평가했다. 살 인이나 테러리즘이나 혼란에 의한 사망 에 대해서는 정확도가 높은 편에 속했다. 최근 캐나다에서 펜타닐 등 마약 등에 의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캐나다인 들은 8%라고 추산을 해 실제 1%에 비해 높은 오해를 하고 있었다. 자살 관련해서 는 실제 1%이지만 7%라고 생각을 했다. 여기에서 하국은 5%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세계 전체적으로 12%가 될 것이라는 추측을해 이보다는 낮았다.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 관련해서는 캐 나다에서 10명의 전체 사망자 중 2명의 원인이지만 캐나다인의 추측은 7%로 나 왔다. 언론을 통해 각 사망원인 관련 뉴스를 접하는 비중에서 캐나다인은 교통사고를 45%, 암을 41% 정도 접하고 있었다. 캐 나다인이 뉴스를 접하는 경로를 보면 텔 레비전이 27%, 온라인이 26%, 쇼설미디 어가 17%, 라디오가 13%, 그리고 모바일 뉴스앱이 5%로 각각 나왔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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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정치·종교 행사 자제하고 시민 의식 살려 전염병 잡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전국 각

물론 법에 따라 집회·시위의 자유는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 하지만

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의심 환자가 3만 명에

지금처럼 온 나라가 전염병 때문에 공황 상태로 치닫는 상황에서

육박하면서 전염병 충격이 국난(國難) 수준으로 커지고 있어 안타

는 주최 측이 자율적으로 집회를 연기하는 것이 순리다. 전 목사는

깝다. 이럴 때는 당리당략이나 진영 논리를 뛰어넘어 모든 국민이

“야외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무증상

마음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감염과 집단 감염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대단히 비상식적 발언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유입 차단, 환자 격리, 밀접 접촉 피

대규모 확진자를 쏟아낸 신천지 교회도 “우리도 피해자”라고 항

하기를 주문한다. 이에 따르면 좁은 공간에서 다중이 모이는 실내

변할 때가 아니다. 그에 앞서 방역 당국에 최대한 협조해 이번 사태

행사는 물론 대규모 옥외 정치·종교 집회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를 조기에 진정시켜야 한다. 전국적으로 25만 명이 넘는 신도를 거

현명하다. 이미 조계종은 어제부터 한 달간

느린 초대형 종교단체에 걸맞은 책임 있

에서 미사를 중단했다. 서울·부산·인천 등

범투본 이 판국에 광화문 집회 강행 무리수 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특히 아직도 소 신천지도 방역 및 경찰 조사에 잘 협조해야 재가 파악되지 않은 신도 수백 명의 감

대형 교회들도 예배를 취소하고 영상으로

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경찰 조사에

법회를 중단했다. 천주교는 전국 4개 교구

대체하기로 했다. 침이 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성가대 대신 독창을 부르는 교회도 많다고 한다. 심지어 한국배구연맹과 한국여자프로 농구연맹은 무관중 경기에 돌입했다.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성실히 응해야 한다. 서울 강남과 홍대의 심야 클럽에는 이 와중에도 비좁은 공간에서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수백 명의 젊은이가 새벽까지 땀을 흘리며 춤추고 있다. 젊은 열정

그런데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범투본)’는 이 와중에 지난

의 발산은 이해하지만 당분간은 좀 자제하면 어떨까. 전문가들에 따

22~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8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집

르면 이번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지만 치사율이 낮기에 개

회를 강행했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회를 금지했

개인이 기본적인 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

지만 묵살했고, 결국 경찰에 고발됐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규모 집회나 행사, 다중 이용 시설을 가급적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이 단체는 오는 29일과 3월 1일에도 집회

피하고 자가격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소나기가 내릴 때는

를 예고하고 있다. 고령자가 다수 참가하는 집회라 더 우려스럽다.

외출을 피하는 것이 비에 젖지 않는 지름길이다.

코리아 포비아 확산  우리 여행객·교민 철저히 챙겨야 한국이 중국에 이어 세계 제2의 코로나19 감염국으로 떠오르면서 ‘

다는 이유로 이들 모두의 입국을 거부했다고 한다. 국내에서 코로

코리아 포비아’(한국 기피증)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신규 확진 환자

나19가 기승을 부릴수록 한국인들이 이처럼 험한 꼴을 당할 가능

가 확연히 준 중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지난 19일 이후 비명이 터져

성은 커질 게 틀림없다.

나올 정도로 감염자가 가파르게 증가한 탓이다.

다른 나라가 입국 금지 등을 내리는 걸 막을 수는 없더라도 피

이 같은 추세로 한국인의 입국을 아예 막거나 강력히 규제하는

해를 최소화하는 게 당국의 임무다. 이스라엘 측과 긴밀하게 소통

나라가 속속 늘고 있다. 24일 현재 이런 조치에 들어간 국가는 15

했더라면 출국 자체를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코리아 포비아

개국으로 이스라엘·바레인·요르단 등 6개국은 입국 금지를, 브루나

의 확산은 여러 방면에서 우리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한국의 신인

이·영국·카자흐스탄 등 나머지 9개국은 별도 장소에서의 검역 검사

도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기업인들의 해외여행에 지장이 생겨 경

등을 의무화했다. 미국은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1단계(주의)에서

제적 활력을 위축시킬 수밖에 없다. 한국제 상품에 대한 기피 현상

2단계(경계)로 올렸다. 외국 정부가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특단 의 조치를 내리게 됐다는 사정은 이해 못 할 바가 아니다. 하지만 입국 금지와 규제

마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입국 금지 등에 따른 피해 최소화 절실해 한인 배척 대비한 현황·소재지 파악 시급

이뿐 아니라 각국에 흩어져 있는 여 행객과 교민들의 안전 문제도 당장 챙 겨야 할 발등의 불이다. 코리아 포비아

강화가 불가피하더라도 이를 어떻게 실행하느냐는 다른 문제다. 최

가 한국인 배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까닭이다. 실제로 이스라엘에

소한의 인권을 보호하고 불필요한 불편은 가능한 한 줄이는 게 마

서는 한국인 여행객 200여 명을 예루살렘 근처 군부대에 격리 수

땅하다. 이런 측면에서 이스라엘과 모리셔스에서 벌어진 한국인 문

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니 지금부

전박대는 유감스럽기 짝이 없다. 지난 22일 이스라엘 당국은 텔아

터 각국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 여행객 및 교민들의 현황과 소재

비브 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170여 명을 타고 간 비행기에 태워 되

지 등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해당국 정부가 어떤 조처를 할지 촉각

돌려 보냈다. 입국 금지나 규제 강화를 공식적으로 취한 나라는 아

을 곤두세워야 한다. 그래야 굼뜬 정부의 행동 탓에 일어날 피해

니지만 모리셔스에서 일어난 일도 황당하긴 마찬가지다. 모리셔스

를 최소화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우리 교민들을 한국으로 데려

당국은 지난 23일 도착한 신혼부부 17쌍 중 몇몇이 감기 증세가 있

와야 할지도 모른다.

밴쿠버 날씨 오늘(화) 6° /2°

소나기

수요일 9° /4°

목요일 금요일 9° /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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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로 밴쿠버 온 코로나 환자 주변 승객 역학 조사 중 BC주에서 6번 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정된 사람이 몬트리 올에서 밴쿠버까지 여객기로 이동해 방 역 당국이 당시 주변 탑승자들을 역학 조사하고 있다.

BC주 보건 당국은 6번 째 확진 환자인 30대 여성이 14일 에어캐나다 편으로 퀘 벡주 몬트리올에서 밴쿠버로 이동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여성의 비행기 탑승일은 코로나19 양성 판정 8일 전이다. 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기내에서 주변에 앉았던 탑승객들 및 승무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캐나다 역시 확진자의 항공기 탑

승 사실을 23일 확인했다. 에어캐나다는 당국이 해당 환자의 탑승이 일주일 지난 후에 감염 사실을 전달했다며 관계 당국 과 함께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 다고 밝혔다. 한편 몬트리올국제공항은 에어캐나다 나 BC주 방역 당국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상이 심 해지거나 주변 전파가 확인되는 등 꼭 필

요한 내용이 아니라면 굳이 몬트리올 공 항에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6번 째 확진자는 프레이저벨리에 거주 하는 주민이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 는 이란을 방문하고 캐나다로 돌아왔다.

23일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재 이란에 서 감염자 수는 28명이며 사망은 5건이 라고 밝혔다.

6번 째 환자가 나오자 BC주 방역 당국 은 크게 긴장했다. 코로나19가 가장 확산 된 중국이나 인접 국가를 방문하지 않고 이란만 다녀왔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이 란의 코로나19 전파가 알려지지 않았다. 토론토에서는 최근 중국에서 돌아온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 하고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토론토 방 역 당국은 해당 여성이 여행 내내 마스크 를 착용하는 등 건강 수칙을 잘 따랐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신남·북방 지역 한국어교육 지원 본격 확대 해외 한국어 교육 지원, 작년보다 2배 상향 126억 원 투자 2022년까지 한국어 채택 40국 교원 파견, 교원방한연수 등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해외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정규 외 국어 과목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 는 「2020년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 추진 계획(안)」을 발표하였다. 학령기 해외 청소년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은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고 국가 간 소통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나 가는 첫걸음으로서 중요성이 매우 크다.

1999년 미국 현지학교에 한국어반이 최초로 개설된 이래, 한국의 국격 상승 과 케이팝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9 년 기준 30개국 1635개 학교에서 14만 5000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학습 중 이다. 교육부는 2020년은 해외 한국어 교육

지원을 위해, 작년 66억 원에 비해 90% 상향된 126억 원을 투자하며, 특히 한국 어 교육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신 남방, 신북방 지역에 대해 중점 지원할 계획으로, 2022년까지 한국어 교육 확대 목표를 세우고 추진과제를 세웠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한국어 교육 기 회 확대를 위해 2022년까지 40개국 2000 개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고 한국어 교 재·교과서 개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한국어 교과의 학년별·수준 별 표준 한국어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현 지 국가와 협력하여 한국어 교육과정·교 재 개발을 지원하여 시범운영 및 신규 채택 국가의 체계적인 한국어반 운영을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어 교육 전문성 높이기 위해 2022

년까지 한국어 교원 파견 200명, 현지인 교원의 방한 몰입 연수를 250명까지 확 대하고, 10개 현지 대학 내 한국어 교원 (강사) 양성체계를 구축하여 현지 한국 어 교육의 자생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작년 대비 140% 증가한 132명 의 한국어 교원 자격소지자를 파견하고,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해 체재비도 20% 상향하였다. 특히, 핵심 교수요원 양성을 위해 정부초청 장학사업(GKS)을 확대하 여 한국어 교육 전공자 및 한국어 교원 의 국내대학 학위취득을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 를 충족하기 위해 해외 한국어 교육 현 장과 적극 소통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외 교부 등 관계부처 및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함으로써 한국어 교육성과를 확산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한국, 외국국적동포 거소자격 4월 30일까지 자동연장 법무부(추미애 장관)는 코로나19 확산 차 단을 위해 만료가 다가오는 등록외국인의 체류기간을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하기 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국내 체류기간 연장을 위한 공공기관 방문을 최소화해 감염병 확산을 적극적으로 차단할 필요 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A3 돈 먹여 자녀 대학 보낸 써리 학부모, 유죄 인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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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괄 연장에 따라 24일부터 4월 29일 사이 체류기간이 만료되는 외국국적 동포 거소신고자는 4월 30일로 자동 연 장돼 출입국·외국인청 등을 방문할 필요 가 없다. 체류기간이 곧 만료되는 등록외 국인은 13만 6000여명에 달한다. 다만 관련 법령에 따라 법무부 직권으

로 연장하기 어려운 비전문취업(E-9), 선 원취업(E-10) 체류자격 외국인은 제외된 다. 호텔·유흥업 종사자(E-6-2), 방문취업 (H-2) 동포와 동반가족(F-1-11), 결혼이 민자의 부모(F-1-5)는 법령상 가능한 기 간 내에서 체류기간이 연장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미 유명 대학에 부정으로 자녀를 입학 시킨 밴쿠버 학부모가 유죄를 시인했다. 이 여성은 아들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UCLA에 입학시키기 위해 축구 특기자 로 둔갑시키고 40만 달러를 대학 관계자 에게 준 사실을 털어놨다. 중국계 이민자로 캐나다 영주권을 받 고 써리에 사는 여성 수이(Sui) 씨는 지 난 해 9월 스페인에서 검거됐다. 수이 씨 의 변호사는 휴가로 방문한 스페인에서 미국의 검거 요청을 받은 스페인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검거 당시만 해도 자신이 미국 법원에 의해 체포영장 이 발부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 미 검찰은 부정 입학 사실을 알아내고 수사를 벌여 2019년 3월에 정식으로 관 련자들을 기소했지만 추가 수사에 보안 이 필요해 사건 내역이 일반에 알려진 것 은 9월이다. 수이 씨는 UCLA 학교 관계 자에게 1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건넨 혐 의로 연방법에 의해 뇌물죄로 기소됐다. 법정에서 수이 씨는 중국어 통역을 통 해 진술하면서 검찰의 유죄 인정 및 형량

조절 제안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검찰 은 수이 씨가 범죄 사실을 인정하는 대 신 추가 징역형을 불필요하다는 취지의 구형을 했다. 검찰 기소장에는 수이 씨가 입학 컨설 턴트가 운영하고 있는 허위 자선단체에 4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나와있다. 입금 을 확인한 컨설턴트는 UCLA 축구팀 전 직 코치와 짜고 수이 씨의 아들을 캐나 다 내 두 곳의 축구팀에서 주전 핵심 선 수로 활약한 것 처럼 이력을 꾸몄다. 그 러나 수이 씨의 아들은 제대로 된 시합 에 출전한 적조차 없다. 범죄를 공모해 함께 기소된 입학 컨설 턴트와 전직 코치 역시 유죄를 인정했다.

UCLA는 2018년 11월 수이 씨의 아들 을 축구 선수로 입학시켰다. 게다가 우 수 학생 명목으로 장학금까지 줬다. 부정 입학 사실이 알려진 지난 해 9월 학교는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교도소에서 21일 풀려난 수이 씨는 캐 나다로 돌아와 형 선고 때까지 머물 예정 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제23기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선발 중 3월 24일 접수 마감 5월 중 합격자 통보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사회와 모국 발전에 기여할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초청장학사업(OKFellowship)'에 따라 초청장학생을 선발 중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의 제23기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선발 요강을 보면 코리안넷 (www.korean.net)을 통해 온라인 신청 서 접수 후, 출력하여 신청서 외 기타서 류와 함께 밴쿠버총영사관으로 3월 20 일(금)까지 직접 방문 내지 우편 접수 하면 된다. 선발대상은 초등학교부터 지원 과정 직전까지의 모든 교육과정을 해외에서 이수(이수예정)한 자로 국내(한국) 교육 과정 이수자는 제외 된다. 국내 대학 학사과정 또는 대학원 석· 박사 과정(통합과정 포함)에 2020년도 9 월 학기 또는 2021년도 3월 학기 입학

예정이건, 국내 대학 학사과정 및 대학 원 석·박사 과정(통합과정 포함) 2019년 도 9월 학기 또는 2020년도 3월 학기 입학자이다. 국적은 재외동포로서 외국 국적 또는 거주국 영주권 보유자 및 대한민국 국 적을 보유한 자이다. 여기에는 입양동포 및 입양동포의 자녀, 귀화동포(일본) 등 도 포함된다. 연령은 학사는 만 25세 미만('95.9.1. 이후 출생), 석·박사 만 40세 미만 ('80.9.1. 이후 출생)이다. 선발인원은 총 120명으로 학사 과정 은 35명 내외, 석·박사 과정(통합과정 포 함)은 85명 내외이다. 한국시간 기준 선발일정을 보면, 코리 안넷 신청서 접수와 공관 관련 서류 제 출이 3월 24일까지이다. 최종합격자 통 지는 5월 말로 공관 및 코리안넷을 통 해 알릴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A4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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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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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구속 법원 “혐의 소명, 도주 우려 있다” 만 건을 교인들에게 발송한 혐의 지지자들 법원 앞에서 “석방하라” 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광화문 집회 등에 서 특정 보수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2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총 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청중을 상 대로 계속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한 사안으로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 며 전 목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 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 부했다. 전 목사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 수백

로 지난 2018년 징역형이 확정돼 선거권이 박탈된 상태다. 김 부장판사는 이어 “대의민주 제 국가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 거가 차지하는 의의에 비춰 사안 이 중하고 엄중한 처벌이 예상돼 도주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구 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제가 하는 모든 운동의 본질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 한 김정은에게 갖다 바치려는 의 도에 대해 강렬하게 저항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구속영장이 발 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앙 지법 앞에 모인 전광훈 목사 지지

자 수백 명은 “전 목사를 석방하 라”고 외쳤다. 앞서 시민단체 평화나무, 서울 시 선거관리위원회 등은 전 목사 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광화 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 한 지지를 호소했다며 공선법 위 반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 종로경 찰서는 지난 20일 전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법원에 청구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전 목사에 대해 불법집회 주도 혐의(집회시 위법 위반) 등으로 한 차례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 사유 및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 다”며 기각했다. 강광우 기자 kang.kwangwoo@joongang.co.kr

뒤바뀐 신세  이젠 중국이 한국인 격리 나섰다

게시판 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문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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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도 한국서 오는 여행객 격리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 海)에 입국한 한국인들이 도착 직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방역의 하나로 중국 당 국에 의해 한때 격리됐다. 홍콩은 한국 여행객의 입경을 금지하기로 했다. 한국이 중국 여행객 입국 금 지를 머뭇거리는 사이 중국이 한 국인을 대상으로 먼저 조치에 착 수한 셈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공항에 도착한 우리 국민 두 명이 중국 정부가 지정한 호텔로 이동해 격 리 조치됐다”며 “상황을 파악한 즉시 영사를 보내 필요한 조력을 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이 런 결정은 한국에서 확진자가 급 속히 늘며 역유입을 우려해 취한 조치로 풀이된다. 영사 접견 결 과 한국인 2명은 건강한 상태이 며, 이들은 격리 과정에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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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한 적이 있거나 한국에서 오는 외국인(비홍콩 시민)의 입경을 금 지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홍콩으 로 가는 한국인은 입경이 거부된 다는 뜻이다. 일본이나 이탈리아 에서 오는 비홍콩 시민에 대해선 14일간의 격리 및 체온 측정 등만 권고한 것에 비해 강도 높은 조치 다. 홍콩이 입경 금지 조치를 취 한 나라는 중국 외엔 한국이 처음 이다. 대만도 25일부터 한국에서 대만으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 을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하겠다 고 밝혔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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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법원까지 멈췄다 코로나 여파 39시간 의사당 폐쇄 교총 회장 확진, 심재철 등 검사 법원행정처, 전국에 휴정 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산으로 국회가 39시간 동안 폐쇄된다. 한민수 국회 대변 인은 24일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24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9시 까지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을 폐 쇄한다”고 밝혔다. 국회 폐쇄 결 정은 ‘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됐다 고 인정된 장소는 폐쇄할 수 있다’ 는 감염병예방법(47조)에 따른 조 치다. 이에 따라 대정부질문 등 본 회의 일정이 취소됐다. 국회사무처 에 따르면 국회 폐쇄는 1958년 국 가보안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경 호권 발동 때와 1980년 계엄령 선 포로 정치활동이 금지됐을 때 있 었다. 하지만 두 차례 폐쇄는 외 부의 진·출입을 막는 제한적 폐쇄 였으며 직원 등의 출입 자체를 막 는 전면 폐쇄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일 국회 토론회 참석차 의원회관에 머물렀던 하윤수 한 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22일 코 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 른 조치다. 토론회에 참석한 심재 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같은 당 전희경·곽상도 의원은 이날 오 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25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도 24일 전 국 법원의 휴정을 권고했다. 조재 연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법원 내 부 통신망인 코트넷에 “각급 법원 이 위치한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고려해 긴급을 요하는 사 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재판 을 연기·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 토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따 라 각급 법원의 주요 재판이 줄줄 이 연기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범위 가 넓어지면서 정부와 사회 각계 의 대응 상황도 급박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한 수석·보 좌관회의에서 “예비비를 신속하 게 활용하는 것에 더해 필요하다 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가경정 예산(추경)을 편성하는 것을 검토 해달라”고 지시했다. 김성란 대한 감염관리간호사회장은 이 자리에 서 “의료기관조차 보호구를 구하 기 어려워 마스크도 아껴 쓰는 상

국회도 피해 가지 못한 코로나19…'전례없는' 건물 전면폐쇄

황”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보호장 구를 생산관리해 물품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 청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대구 현장에 내려간다. 여야는 당분간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이 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오늘부터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 단하고 온라인을 통해 선거운동 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통합 당 대표도 입장문을 통해 “(심 원 내대표 등과) 접촉이 있었던 모든 주요 당직자 감염 여부를 의료기 관에서 검사토록 하는 절차를 안 내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코로나 19에 따른 농식품 수출업계의 대 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열 기로 한 간담회를 참석자들의 안 전을 위해 미루기로 했다. 국방부 는 야외 훈련을 통제하기로 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야외 훈련을 중 지하라는 지침을 보냈으며, 주둔 지 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조정 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돼 전국으 로 확산되고 있다고 뒤늦게 인정 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 본부에 따르면 이날 국내 확진자 는 전날보다 231명 늘어난 833명 이 됐다. 대구 확진자가 498명으 로 늘었다. 이날 청도대남병원 입 원환자 2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8명이 됐다. 이 병원 입원환자만 6 명이 숨졌다. 이날 주한미군 부대 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에 거주하는 주한미군 가족 A씨(61· 여)다. A씨는 지난 12일과 15일 대 구 미군기지 면세점(PX)을 방문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 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 리핑에서 “신천지 교인들의 감염 규모가 크고, 이들에 의한 지역사

[연합뉴스]

회 감염 전파가 시작돼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확진자 발 생 규모가 커서, 이곳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지 못하면 향후 전 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천지 대 구교회를 다녀간 신도가 다른 지 역에서 바이러스를 퍼뜨리며 확진 자가 급증하는데도 제한적 현상 이라며 지역 전파를 인정하지 않 다가 사흘 만에 입장을 바꿨다. 정부는 대구 지역 전파가 확산 하자 감염원 추적 작업을 잠정 포 기하고 확진자의 접촉자를 신속하 게 찾아내 격리하는 방식으로 전 환했다. 대구 시민 3만7000여 명 을 진단검사한다. 김 차관은 “2주 간 신천지 교인 이외의 대구 시 내 지역사회 주민 가운데 유증상 자에 대해 전수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신천지 교인 9334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여기에 대구 시민 중 감기 증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2만 8000명까지 더해 검사한다. 부산시 동래구의 온천교회와 경북의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감 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21일 온천교회 교인 A씨(19)가 부 산 첫 환자로 확인된 이후 사흘 새 21명의 교인이 추가로 확진 판 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5~16일 150여 명이 참석한 교회 수련회에 참석해 감염자가 더 늘어날 전망 이다. 지난 8~16일 이스라엘로 성 지순례를 다녀온 단체여행객 39명 중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 성·안동 등 경북 북부 지역 천주교 신자 29명과 서울에 사는 가이드 1명이다. 귀국 뒤 이들은 일주일간 식당과 경로당, 병원은 물론 온천 이나 수영장, 장례식장 등을 오가 며 일상생활을 해왔다. 여성가족 부 아이 돌보미로 며칠간 아이를 돌본 사람도 있다. 박해리·이에스더 기자 부산·안동=황선윤·김정석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코로나19 집단감염 비상

2월 25일 화요일 2020년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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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 요양원 잇단 확진  칠곡 중증장애 4명 집단감염 대구 요양병원 노인 2명 감염 부산 복지사 확진병원 통째 격리 은평성모선 중국 국적 간병인 걸려 노인·사회적약자 집단감염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 전파 양상이 지역사회 감염을 넘어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번졌다. 특히 고 령 환자들이 머무르는 요양병원에서 확 진자가 나오고, 이들을 가까이에서 돌보 는 의료기관 종사자들까지 확진 판정이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고령 환자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 어져 감염 시 더 위급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환자와 접촉이 빈번한 사회복지사 와 간병인 등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원이 될 수 있어 환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 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시 동구 율하동 효사랑요양원에서 생활 중인 A 씨(94·여)와 B씨(89·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 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 고 있다. 심각한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 으로 알려졌다. 사회복지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정부는 24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했다. 통째로 봉쇄된 요양병원에는 환자와 의료진 등 290여 명이 있 다. 이날 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한 병원 관계자가 방역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는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병 원 입구. 서울시는 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은평성모병원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의 한 요양병원은 비상이다. 지난 23일 부산시 연제구 아시아드 요양병원의 사 회복지사 C씨(56·여)가 확진 판정을 받 았다. 보건당국이 11층 건물의 4~11층을 사용하고 있는 이 요양병원의 폐쇄회로 TV(CCTV)를 확인한 결과 C씨는 사실 상 전 층을 돌아다녔다.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는 주로 병원 직원과 환자 등을 대상으 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렇다

보니 다수의 환자·직원과 접촉할 수밖 에 없다. C씨 역시 여러 사람을 접촉했 다. 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요양환자 193 명 중 30%는 중증 질환자다. 환자 외 근 무 인원은 요양보호사와 일반 직원을 포함해 100명가량 된다. 부산시는 아시아드 요양병원에 대해 24일 오전 2시부터 다음달 7일까지 코 호트(Cohort) 격리 조치를 내렸다. 부 산시 관계자는 “(C씨가) 사실상 모든 환

송봉근 기자, [연합뉴스]

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환자나 직원은 발 열·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 나지 않았다. 환자 2명이 열이 났지만, 검 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병원 내 감염 우려로 폐쇄된 서울 은 평성모병원에서는 이날 세 번째 확진자 가 나왔다. 중국 국적의 남성으로 지난 해 12월부터 이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 하던 D씨(66)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21

일 환자 이송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을 받은 데 이어 이튿날 입원 환자의 추 가 감염이 확인됐다. 이후 환자 75명을 병원 내 격리하고 병원을 잠정 폐쇄 중 이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D씨는 두 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실을 썼던 환자의 간병인으로 일했다. 역학조사에 나선 은평구는 D씨가 2 년 전 중국에 다녀왔으며 최근 출국 이 력은 없다고 설명했다. D씨는 병원에서 숙식하며 2주에 한 번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서 생활하는 도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은평구 관계자는 “환자가 개별적으 로 계약해 간병인을 두고 있던 상황인 만큼 전체 간병인 현황을 일률적으로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병원 내 간병인 에 대한 전체 인력 현황을 확인하고 있 다”고 말했다. 경북 칠곡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밀알 사랑의집’에서도 이날 E씨(46) 등 입소 자 4명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 다. E씨는 장염 증세로 대구가톨릭병원 에 입원 중 확진됐다. 이 시설에는 입소 자 30명과 직원 28명이 생활하며 밀접접 촉하기 때문에 집단감염 우려가 크다. 대구·부산=김윤호·황선윤 기자, 김현예 기자 youknow@joongang.co.kr

대구 서구 보건소 방역책임자 확진  검사 전 “신천지 교인” 밝혀 보건소 폐쇄  직원 3명도 감염 대구시 서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방역을 총괄하는 담당 자가 코로나19로 확진된 ‘신천지’ 교인으 로 밝혀졌다. 그와 접촉한 보건소 공무 원과 파견 의료진 50여 명이 격리되면서 보건소 기능이 마비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4일 “서구 보건소 감염예방의학팀장이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감염예방의학팀장 A씨는 서구 전역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총괄해 왔 다. A씨와 같이 근무한 직원 3명이 24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에 따 르면 A씨는 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가

시에 전달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2차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이후 시의 통보에 따라 자가격리를 해왔다. 자가격리 상태 에서 A씨는 보건소장에게 “건강상 이유 로 출근을 못한다”고 1차로 알렸고, 다 시 전화를 걸어 신천지 교인임을 밝히고 검사를 하겠다고 했다.

A씨의 확진 판정으로 그와 함께 보건

소에서 근무하던 인력 50여 명도 자가격 리됐다. 서구청 관계자는 “보건소에 파 견된 의사와 간호사도 상당수 있었다. 이들 대부분 접촉자였으니 모두 격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보건소는 문 을 닫고 그 앞의 선별진료소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신천지 교단의 협조를 받

아 대구교회 교인과 이곳을 다녀간 타 지 역 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 지만 A씨처럼 교인임을 먼저 밝히지 않 고 일상생활을 하는 이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지자체가 행정력을 동원해 명단을 입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에스더 기자, 대구=김윤호 기자 나온다.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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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실패 논란

단기 4353년 (음력 2월 2일)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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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중국 입국자 80% 줄었다” 전면금지 없다는 정부 서 파생된 가족 간 감염이다. 한 명의 입 국자가 나비효과처럼 확진자를 늘린 것 의협 “감염원 차단” 6차례 권고에도 이다. 또한 국내 환자 중 12명이 중국에 정부, 중국 경유자 입국금지 안 해 서 들어온 사람이다. 부산·경북 등에선 감염원이 불분명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 따르고 있다. 새학기를 맞이해 들어올 중 대통령 “곧 종식” 발언 비판 일자 국인 유학생 관리도 위험 요소가 됐다. 복지차관 “희망 나눈 것으로 이해” 전문가들은 그간 최악의 상황을 경 고하며 선제적 조치를 주문했다. 대한 “추가적인 입국 금지 검토보다 (현재) 의사협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중국 입국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타당하다고 본 금지 조치를 6차례 권고했다. 환자가 많 다.”(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이 발생한 5개 지역이라도 막으라고 했 “중국인 입국은 관리 가능한 상태를 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대한감염학회 유지해왔다. 중국인 입국자 수가 80% 등 전문가 단체도 이달 초 대정부 권고 정도 줄었다.”(정세균 국무총리) 안에서 위험 지역 입국자 제한 등을 제 24일 오전과 오후, 정부의 ‘입’이 연이 안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방역 실패 어 내놓은 발언이다. 이날은 문재인 대 의 가장 큰 원인은 감염원(중국)을 차단 통령이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 한다는 방역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인 ‘심각’으로 상향한 다음날이다. 심각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상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지만 정부는 스스로 기회를 놓쳤 (코로나19) 유행이 거세지자 정부가 뒤 고, 국민 신뢰를 깎아내렸다. 중국 입 늦게 꺼내든 카드다. 하지만 중국인 입 국자에게 특별입국 절차를 적용하기로 국 전면 제한 카드는 여전히 품 안에 있 한 2일엔 보도자료 수위를 두 차례나 다. 오히려 추가 조치가 필요 없다는 결 낮췄다. 9일에는 추가 입국 제한을 검토 론을 굳게 재확인했다. 했다가 2시간여 만에 현상 유지 쪽으로 정부로선 현실적 고민을 부인할 수 없 급선회하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다. 코로나 사태 초반에는 세계보건기구 주석 방한 등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비 (WHO) 등 국제사회의 대응 수위를 지 판만 자초했다. 켜봤다. 이웃 중국과의 경제적, 외교적 특히 김강립 차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관계도 따져야 한다. 정세균 총리는 이 ‘코로나19 곧 종식’ 발언에 대해 “경제 날 기자간담회에서 “수출의 25%를 중 계 인사들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희망 국에 하고, 수입의 20%를 중국에 의존 을 같이 나눈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해석을 했다. 하지만 중국발(發) 대규모 감염은 이 이날 의협은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물 미 뚜렷하게 드러났다. 대표적인 게 서울 어 박능후 복지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종로구 전파 사례다. 중국 우한에서 들어 한다”고 발표했다. 그만큼 상황은 심각 온 3번 환자가 지인인 6번에게 바이러스 하다. 의협은 ‘만시지탄’이라면서도 “중 를 전파했다. 그리고 6번은 명륜교회에 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한시적 입국 금지 서 83번을 감염시켰다. 83번은 종로노인 조치가 즉각 시행돼야 한다”고 요청했 종합복지관에서 같이 식사한 29번, 56번, 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136번에게 옮겼다. 30번과 112번은 여기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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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상 중국 유학생 격리용 캠핑카 서울 성동구청 관계자들이 24일 한양대학교 주차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국인 유학생 유증상 자 발생에 대비해 이동형 격리 시설(캠핑카)을 설치하고 있다. 유증상자는 검사 결과에서 확정까지 걸리는 10시간 동안 이곳에 머물 예정이다. [뉴시스]

중국 경유자 막은 몽골, 비자 끊은 미얀마  몽골, 기사 감염 우려 석탄수출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의존한다는 점에서 초고강도 조치다. 라오스, 중국과 접경 지역 도로 봉쇄 19) 확진자가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 또 다른 극약 처방도 꺼냈다. 지난 12 베트남도 입국금지 조치 뒤 확산 멈춰

는 가운데 중국과 5000㎞나 국경을 맞 대고 있는 몽골에선 24일 오후 현재 확 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막대한 경제 손실을 무릅쓰고 취한 강력한 봉 쇄정책 덕분이란 평가가 나온다.

23일 일본 아사히신문과 몽골 국영 TV 등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이달 초부 터 중국 체류 경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 국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을 오가는 여 객기 운항도 중단시켰다. 중국으로의 석탄 수출도 다음달 2일 까지 잠정 중단했다. 트럭 운전기사들의 감염을 우려해서다. 중국은 몽골의 최대 교역국이고, 수출의 절반 가까이 석탄에

일 할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은 최대 명절인 24일의 ‘차강사르’(몽골력 설) 관련 행사를 중단시키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국민에게도 가정방문 형태 의 새해 인사를 자중하도록 요청했다. 몽골 정부는 초·중등학교 임시 휴교령 을 내리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품귀현 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생산을 위해 군 까지 동원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격리시설 정비도 서두르고 있다고 아 사히는 전했다. 미얀마도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지 만 확진자가 ‘0’이다. 미얀마는 2월 1일 부터 중국 관광객에 대한 입국 도착 ↗

코로나19 방역 실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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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탈리아·이란 대확산  중국 경유자 안 막은 게 공통점 이탈리아 156명 확진, 이란 12명 사망 2019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3%를 중국에 통상·관광·경제 의존도 높아 차지할 정도로 국가의 주요 수입원이다. 직항편 막았지만 경유 입국 열어둬

출근시간 텅 빈 대구도시철 24일 오전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전동차 내부가 출근시간대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주간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구 시민 2만8000명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중국과 국경 맞댔지만 확진자 0 ↘ 비자(visa on arrival) 발급을 중단

했다. 전면적 입국 금지는 아니지만 사 실상의 입국 제한이다. 그보다 이틀 전인 1월 31일에는 양곤 국제공항에 도착한 광저우발 중국남방 항공 비행기를 그냥 돌려보냈다. 탑승 객 중 중국 국적자 1명이 감기 증세를 보 였기 때문이다. 이 중국인은 곧바로 병 원으로 이송돼 격리됐다. 이 밖에 14일 간 격리를 약속한 미얀마 국적자 2명만 내렸을 뿐 나머지 탑승객은 비행기를 타 고 다시 광저우로 돌아갔다. 감기 증세 를 보인 중국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라오스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 을 뿐만 아니라 활발한 당 대 당 교류 등을 통해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월 초 국 경 지역 도로를 봉쇄했다. 중국행 항공 기 운항도 막았다. 라오스에서도 아직 확진자는 없다. 다만 확진자 ‘제로’와 관련해선 이견 도 있다.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실 제 확진자가 없는 것인지, 당국에서 이 를 잡아내지 못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감염을 테스트할 키트 자체가 부족한 나라들도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교역국(2017 년 기준 대중 수입 약 585억 달러, 대중 수출 약 353억 달러) 중 하나로 양국 간 정치·경제적 관계가 긴밀하지만, 베트 남은 초기부터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베트남은 2월 13일 이후 확진자가 16명 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완치 자는 15명이다. 베트남은 1월 28일 중국 내 감염 지역 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해 입국 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2월 2일부터는 중국 방문객에 대해 14일간 입국을 금지 하고 있다. 중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 에 대한 운항 허가도 임시 중단했다.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은 “베트남 장 기 체류 자격 소지자라 해도 중국 방문 을 이유로 입국이 불허될 수 있다. 음성 확진서 등 건강 상태에 대한 증명서를 제 출해도 중국 체류 경력이 있으면 입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중국을 제외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한국만큼이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국가들이 있다. 유럽의 이탈리아와 중 동의 이란이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 코로나19 확 진자가 가장 많고, 이란은 사망자 숫자가 전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많다. 한국 확진자 수는 중국 다음이다. 세 나라는 중국과 정치적으로 밀접하거나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아 초기 방역 과 정에서 전면적 입국 금지 조처를 하기 어 려워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탈리아는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21일 하 루에만 1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기존 3명에서 19명으로 훌쩍 뛰더니 23일 확 진자가 156명(사망자 3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마에 체류하던 60대 중국인 관광객 2 명이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오는 4월까지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대만 등을 오가는 직항노 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른 유럽 국가를 경유해 육로 나 항로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막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3월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 당시 주 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중국의 ‘일대 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에 동참하기로 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 답으로 양국 수교 50주년인 올해를 ‘중 국-이탈리아 문화·관광의 해’로 선정하 고 미국 대신 이탈리아 여행을 권장하 는 분위기였다. 이탈리아의 관광산업은

이탈리아가 전면적인 중국인 관광객 입 국 금지 조치에 나설 수 없었던 이유다. 이란은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18.6%)이 가장 높은 나라다. 지난 19일 처음으로 2명의 사망자가 확인된 이란은 24일 사망자가 총 12명으로 늘었 고, 확진자는 47명이 됐다(이란 정부 발 표 기준). 이란은 자국에서 확진자가 나 오기도 전인 지난달 31일 중국발 또는 중 국행 항공편을 당분간 중단한다는 결정 을 내렸다. 그런데 이란 내 첫 사망자는 당국이 중국행 직항 노선을 중단하자 경 유편을 통해 최근 수 주간 중국을 정기 적으로 오간 사람이었다. 이란은 그동안 미국의 제재를 돌파하 기 위해 우방인 중국과의 관계를 돈독 히 해왔다. 이란은 지난해 7월부턴 중국 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3주간 체류 할 수 있는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란 내 사망자가 급증하는 데는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의약품 등의 수입 이 어려워진 탓도 작용했다. 한국에 중국은 최대 교역국이다. 인 구 1억 명의 광둥(廣東)성만 해도 한국 과의 교역이 웬만한 국가와의 교역 규모 를 능가한다. 정부가 중국과의 외교·통 상 마찰을 우려해 중국에 대한 전면적 입국 금지 조치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 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은 지난 4일부터 중국 후베이(湖 北)성에서 온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고, 중국의 다른 지역과 홍콩·마카오에서 온 사람들은 강화된 검역을 받도록 했 다. 입국 금지 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 대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76만 1000여 명이 참여했지만, 정부는 중국 인 입국자가 크게 줄어 현재 수준 유지 가 타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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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세기 댈테니 한국인 1300명 빨리 떠나라” A10 코로나19 코로나19 코리아 코리아 포비아 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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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세기 댈테니 한국인 1300명 빨리 떠나라” 20 이스라엘 “전세기 댈테니 한국인 1300명 빨리 떠나라” 주방·거실·서재가 집밖에 있다면  후암동 청년‘공유 실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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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했다. 성지순례 전문 여 비드투어 이윤 대표도 이날 입국 금지(7곳) 전세기 2대 500명씩 귀국 유력 홍콩 성지순례 전문 여행사인 다 고 전했다. 외교부 “조기 귀국 희망자 많다” 코로나19 관련 한국인 입국제한 현황 “지금 호텔에서 한국 사람들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이윤 대표도 이날 통화에서 비드투어 현지선 한국인 보면 코로나 외쳐 입국 금지(7곳) 전세기 2대 500명씩 귀국 유력 홍콩 는 현상이 벌어지고 고 전했다. 성지순례 여행사인 다 있다”며 외교부 “조기 귀국 희망자 많다” 코로나19 관련 한국인 입국제한사모아 현황 “지금 호텔에서 한국전문 사람들을 기피하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고 전했다. 성지순례 전문 여행사인 다 외교부 “조기 귀국 희망자 많다” 코로나19 관련 한국인 입국제한 현황 17곳서 한국인 입국 금지·제한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현지선 한국인 보면 코로나 외쳐 곳을 구하지 못해 버스에서 비드투어 이윤 대표도 이날 통화에서 입국 금지(7곳) 전세기 2대 500명씩 귀국 유력 는 현상이이윤 벌어지고 있다”며 “아예 잘 홍콩 비드투어 대표도 이날 통화에서 입국키리바시 금지(7곳)자가격리, 문화 전세기 2대 500명씩 귀국 유력 입국절차 강화 등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사모아 사모아 (미국령) 홍콩 대만 “지금 호텔에서 한국 사람들을 기피하 결하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말 17곳서 한국인 입국 금지·제한 곳을 못해 버스에서 숙식을 해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지금구하지 호텔에서 한국 사람들을 기피하 현지선 한국인 보면 코로나 외쳐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현지선 한국인 보면 코로나 외쳐관광객 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아예 잘 회장을 자가격리, 입국절차 강화 등 브루나이 마카오 영국경우도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성지순례 이스라엘 한인회 건축가 6명 ‘도시공감’ 프로젝트 대만 결하는 다반사”라고 말했다. 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아예 잘 키리바시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17곳서 한국인 입국 금지·제한 키리바시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곳을오만 구하지 한인회 못해이강근 버스에서 숙식을 해 17곳서 한국인 입국 금지·제한 등 한국인 1300여 명의 조속한 귀국을 목사는 e메일과 소셜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브루나이 마카오 영국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성지순례 관광객 이스라엘 회장을 맡고 있는 원룸 사는 청년 등에 공간 대여 곳을 구하지 못해 버스에서 숙식을 해 자가격리, 입국절차 강화 등 정치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대만 결하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말했다. 정치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자가격리, 입국절차 강화 등 등 한국인 위해 1300여 명의 조속한 귀국을 이강근 목사는다반사”라고 e메일과 소셜네트워크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오만 지원하기 이스라엘 정부가 일체의 서비스(SNS)를 대만 카타르 에티오피아 우간다 결하는 경우도 말했다.통해 “지금 이 주방 1만원에 빌려 친구와 파티 브루나이 마카오 영국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성지순례 관광객 이스라엘 한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자료: 외교부 한인회 자료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가 일체의 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이스라엘이 카타르 에티오피아 우간다 브루나이 마카오 영국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전세기를 수학여행 시즌인데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성지순례 관광객 마 이스라엘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에서 서재·거실은 호캉스 기분 내기 딱 등 한국인 1300여 명의 조속한 귀국을 이강근 목사는 e메일과 소셜네트워크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오만 자료: 자료 외교부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전세기를 마 수학여행 시즌인데 한국에서 순례 겹치는 등 한국인 1300여 명의 조속한 귀국을 이강근 목사는 e메일과 소셜네트워크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서동구 주이스라엘 대사가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한국 여행객들에게 귀국 항공편에 대한 설명을오만 하고 있다. [사진 쿠키뉴스] 련키로 했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자들과 이동 온 동선이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가 일체의 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이스라엘이 카타르 에티오피아 우간다 서동구 주이스라엘 대사가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한국 여행객들에게 귀국 항공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쿠키뉴스] 자들과 련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동 동선이 겹치는 경우가 많 지원하기 위해외교부가 이스라엘이스라엘 정부가 일체의 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이스라엘이 카타르 에티오피아 우간다 명 ‘도시공감’ 프로젝트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가 다”며 “이에 한국 교민들의 자료: 외교부 자료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전세기를 마 수학여행 시즌인데 한국에서 온 순례 원룸 등 협소한 집에 사는 이들에겐 널 자료: 자료 외교부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가 다”며 “이에 한국 교민들의 학교 등교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전세기를 마 수학여행 시즌인데 한국에서 온 순례 청년 등에련키로 공간 대여 ‘텔아비브~인천’ 직항의 자국 전세기서동구서주이스라엘 성지순례나 일정을이스라엘 제대로벤구리온 진 원래 지난한국 22일까지만 이스라엘 식으로 300명 정도가 귀국했다. 이에 및 모임 참석 자제 요청을 받고 대사가관광 24일(현지시간)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에게해도 귀국 항공편에 설명을 하고총 있다. [사진 쿠키뉴스] 했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겹치는 경우가 찍한 주방, 나만의 독립된 서재같은 공 서동구 ‘텔아비브~인천’ 직항의 자국 전세기 서 성지순례나 제대로이스라엘 진 원래 지난 22일까지만 이스라엘 식으로대한 총 300명 귀국했다. 이에 자들과 및 모임 이동 참석 동선이 자제 요청을 받고 있는 많 상 주이스라엘관광 대사가일정을 24일(현지시간)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한국해도 여행객들에게 귀국 항공편에 대한 설명을정도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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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조기 귀국 희망자 많다”

코로나19 관련 한국인 입국제한 현황

12 방·거실·서재가 집밖에 있다면  후암동 청년‘공유 실험’

민주당, 의병 내세워 비례정당? 효과는 몇 석 안될 것

합당의 비례정당 창당에 쏟아 말했다. 전신)의 이스라엘의 ‘코리아 포비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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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승객 130여 명은 타 국적기를 타고 인

례대표에서 15석 이상 손해”라고 언급 국 사람만 보면 ‘코로나!’라고 소리치며

다. 게다가백민정·이후연·함민정·석경민 민주당과 ‘의병’의 관련성은 기자

참석 참석 때문에 때문에 회의에 회의에 몇 몇번 번못 못올 올 수도 수도 있 있

김기정 김기정 기자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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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시간에 3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재원 한국당 정책위의장이 민주당 출처 다. 프로젝트는 무상이 아니 운 선택지다. 고정애 정치에디터 은 위성정당을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선택할“후암 수 있는 것은 비례정당을 외교부 등에 따르면 22일 한국에서 항 에 나뉘어 수용돼 있다. 병원에 머물고 한편 베트남 다낭시 당국이 24일 오 등은 몽골 국가비상위원회가 코로나19 이를 둔 주부들의 모임 장소로 애용된다. 월 건축 사무소를 만들고 이름을 ‘도시 맨 먼저 20년 이상 된 주택을 돌며 실 고 한다. 집 밖으로 나온 공유 공간, 후 에게 다양한 공간 선택지를 준다는 데 외교부 등에 따르면 22일 한국에서 항라며 에 나뉘어 수용돼 있다. 병원에 머물고 한편 베트남 다낭시 당국이 24일 오 등은 몽골 국가비상위원회가 코로나19 금지된 한국ockham@joongang.co.kr 관광객들이 24일 수용시설 기자 시30분쯤 모리셔스에 도착한 총 18쌍(36 15주 차인 아내와 지난 22일 결혼식을 젯 항공편(VJ871) 탑승객 전원을 일시 정했다고 집들의 도면, 사진들을 전시한  조리 시스템이 잘 갖춰진 ‘후암주방’ 은 누구라도 빌려 쓸 수안 있는 공유주방이다. [사진 도시공감협동조합] 원. 생일파티부터 영화등에 감상, 어서 공간 복지라는 거창한 말을어중 붙이 서 입국 아직 논의한 적이 없다”(24일 이근형 전 공개한 자료엔 비례한국당(미래 해서도 되는 일이지만 현실적으로도 안 하거나 둘 하나이지 외교부 따르면 22일 한국에서 항 공간이다. 에 나뉘어 수용돼 있다. 병원에 머물고 한편 베트남 다낭시 당국이 24일 오 하거나 등은 몽골 국가비상위원회가 코로나19 ockham@joongang.co.kr 아직 논의한 적이 없다”(24일 이근형 전 라며 공개한 자료엔 비례한국당(미래 해서도 안 되는 일이지만 현실적으로도 하거나 안전했다. 하거나 둘중 중신혜연·이후연 하나이지 어중 아프리카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공항 공편으로 출발해 23일(현지시간) 오후 5 있는 김모(30·강원도 춘천시)씨는 임신 전 대구에서 출발해 다낭에 도착한 비엣 확산을 막기 위해 직항 노선 중단을 결 남산 자락의 구릉 지대에 있는오후 후암 지은 이유다. 협동조합이 뿌 격리하는 측하고 거주자 인터뷰로 집과 삶에 관한도착한 암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의미를 둔다”고 을 열기 좋은 곳이다. 어린아 는게 맞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직항 사람들 에 격리된 채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독자] shin.hyeyeon@joongang.co.kr 명)의 신혼부부 가운데 가장 처음 수속 뒤 곧장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왔 일도 벌어졌다. 한국인은 20명 아프리카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 공편으로 출발해 23일(현지시간) 오후 5공감’으로 있는 김모(30·강원도 춘천시)씨는 임신 전 대구에서 출발해 다낭에 비엣 확산을 막기 중단을 결 말한다. 아프리카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공항 공편으로 출발해 23일(현지시간) 5 올린 있는 김모(30·강원도 춘천시)씨는 임신 전 대구에서 출발해 다낭에 도착한 비엣 확산을 막기 위해 직항 노선위해 중단을 결노선 서 입국 금지된 한국 관광객들이 24일 수용시설 신혜연·이후연 기자 시30분쯤 모리셔스에 도착한 총 18쌍(36 15주 차인 아내와 지난 22일 결혼식을 젯 항공편(VJ871) 탑승객 전원을 일시 정했다고 전했다. 동은 서울에선 찾기 쉽지 않은 저층 주 리내릴 수 있는 곳을 찾으려 성북동 등 이야기를 기록했다. 이를 도면과 이미지 먼저 빈 상가를 개조해 2017년 3월 후 후암서재 등에 비치된 방명록엔 이곳 부들의 모임 장소로 애용된다. 월 건축 사무소를 만들고 이름을 ‘도시 맨 먼저 20년 이상 된 주택을 돌며 실 고 한다. 집 밖으로 나온 공유 공간, 후 에게 다양한 공간 선택지를 준다는 데 입국 금지된 관광객들이 24 신혜연·이후연 기자 서 입국 금지된 한국 서 관광객들이 24일한국 수용시설 시30분쯤모리셔스에 모리셔스에 도착한 총 18쌍(3615주15주 아내와 지난결혼식을 22일 결혼식을 젯 항공편(VJ871) 탑승객 일시전했다. 정했다고신혜연·이후연 전했다. 기자 시30분쯤 도착한 총 18쌍(36 차인 차인 아내와 지난 22일 젯 항공편(VJ871) 탑승객 전원을 일시전원을 정했다고 에 격리된 채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빼곡하다. [사진 독자] shin.hyeyeon@joongang.co.kr 명)의 신혼부부 가운데 가장 처음 수속 협동조합이 올린 뒤 오래된 곧장 신혼여행을 왔 삶에 격리하는 일도 벌어졌다. 한국인은 20명 암주방을 락의 구릉 지대에 있는 후암 공감’으로 지은 이유다. 뿌 모리셔스로 측하고 거주자 인터뷰로 집과 관한 암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의미를만들고, 둔다”고몇 말한다. 택지다. 단독 주택과 빌라, 일제 강점기 서울의 저층 주거지를 돌아다녔 로 정리해 ‘후암가록(家錄)’이란 공간을 개월 후 서재를 만 을 이용한 이들의 이야기가 에 격리된 채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독자] 명)의 가장 처음 수속수속 올린올린 뒤 곧장 신혼여행을 왔 격리하는 일도 벌어졌다. 에 격리된 채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shin.hyeyeon@joongang.co.kr 명)의신혼부부 신혼부부가운데 가운데 가장 처음 뒤 모리셔스로 곧장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왔 격리하는 일도 한국인은 벌어졌다.20명 한국인은 20명 shin.hyeyeon@joongang.co.kr 에선 찾기 쉽지 않은 저층 주 수 있는 찾으려다. 성북동 등 2016년 이야기를 기록했다. 도면과 만들어 이미지 전시했다. 먼저 빈 상가를 개조해 2017년 3월 후 후암서재 비치된 방명록엔만들 이곳 이씨는 “공유 공간이라는 껍데기를 만 적산 가옥이 섞여리내릴 있는, 낡은 듯곳을 로맨틱 그러다 여름 우연히이를 후암동 말 그대로 후암동의 들었다. 지난해 등에 7월엔 후암거실도 독 주택과 빌라, 일제 강점기 서울의 오래된일찌감치 저층 주거지를 돌아다녔 로 정리해 ‘후암가록(家錄)’이란 암주방을 만들고, 몇 개월 후궁금 서재를 만 이용한 이야기가 빼곡하다. 한 곳이다. 후암동의 매력을 까지 왔다. 이씨는 “건축가로서 우리만 공간을 집을 기록한다는 의미. 후암동이 었다.을공사 중인이들의 후암별채는 다음 달 문 들었더니 이용객들이 알맹이를 채워줬 이 섞여 있는, 낡은 듯 로맨틱 다. 그러다 2016년 여름 우연히 후암동 만들어 전시했다. 말 그대로 후암동의 들었다. 지난해 7월엔 후암거실도 만들 이씨는 “공유 공간이라는 껍데기를 만 알아보고 이최초 공유공간들을 만든 건 젊 서울에 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고 싶은 동네라는 한 누구나 무료로 들를대구광역시에 수 있다. 젊은 있 작 을 연다.카메라 한나절사각지대에서 도심 속에서 책제3의 읽고 인 차 다”고말하자 말한다. 이어 “아직 후암동은 젠 불러 면접을 진행하는 것은 맞 국내 주 진행 서울에 불러 집을 면접을 진행하는의미. 것은후암동이 맞 용한다. 용한다. 면접 장소는 대구광역시에 있 달 하거나 하거나 카메라이용객들이 사각지대에서 제3의 인 다”고 다”고 말하자 이준석 이준석 비대위원이 비대위원이 “‘스카 “‘스카 후암동의 매력을 일찌감치 왔다. 우리만 기록한다는 궁금 면접 었다.장소는 공사 중인 후암별채는 다음 문 들었더니 알맹이를 채워줬 국내 정당 정당 최초 까지  다음 다음 주이씨는 진행 “건축가로서 은 건축가 6명으로 이뤄진 ‘도시공감협 지 생각이 직관적으로 들었다”고 했다. 가나 동네 아이들의 그림을 전시하기도 도 마시고 목욕을 하며 부정행위 시간을 보낼 수 이프(Skype·무료 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을 논할 정 않는다”며 “보건·위생 문제가 엄중한 는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사무실이 될 것 물이 면접을 코칭하는 등에 영상통화 앱)’를 이 공유 공간들을 만든 건 젊않게 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고 싶은 누구나 무료로 들를 수 있다. 젊은 작 을 연다. 한나절 도심 속에서될 책것 읽고 물이 차 다”고 말한다. 이어 “아직 후암동은 지동네라는 않는다”며 한 “보건·위생 문제가 엄중한 는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사무실이 면접을 코칭하는 부정행위 등에젠 이프(Skype·무료 영상통화 앱)’를 이용 이용 잡음 생기지 보안 강화 잡음 생기지 않게 보안 강화 동조합’. 조합의 이준형(36) 건축가를 지 시기에 후암동의 가장 큰 매력은 주택의 다양전시하기도 한다. 후암동의 작은 갤러리인 셈이다. 있게 기획된 1인 휴식 공간이다. ‘호캉스 도로 된다”는 뜨거운 상권은 아니지만, 후에 우 모습을 보일 할 명으로 이뤄진 ‘도시공감협 생각이 직관적으로 들었다”고 했다. 한가한 동네 아이들의 그림을화 도 마시고 목욕을 하며 시간을 보낼 대비해야 수 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을 논할 정 하면 시기에 한가한가나 모습을 보일 수 수 없다. 없다. 화 으로 으로 보인다. 보인다.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것”이라고 말했다. 말했다. 하면 된다”는 아이디어를 아이디어를 냈고, 냈고, 이에 이에 당 당 난주 만났다.지TK(대구·경북) 한 면접을 형태가 남아있다는 점이다. 해방 공 이 셈이다. 청년 건축가들이 집에 대해 고민하면 (호텔+바캉스)’의 공유 버전인 셈.후에화우 시 후죽순 밀려들어 온 자본이 빠져나갔을 합의 이준형(36) 건축가를 후암동의 가장 큰 매력은 주택의 다양 한다. 후암동의 작은 갤러리인 있게 기획된 1인 휴식 공간이다. ‘호캉스 미래통합당이 지역 공 상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로 뜨거운 상권은 아니지만, 문제는 보안 유지다. 어떤 결정에도 화상 공천 면접은 전례가 없지만,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그러면 될 것 미래통합당이 TK(대구·경북) 지역 공 상 면접을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 문제는 보안 유지다. 어떤 결정에도 화상 공천 면접은 전례가 없지만, 화 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그러면 될 것 이준형 건축가는 “건축물을 만드는점이다. 후부터 70여년 역사 집에 속 가옥 서 ‘공유’개념을 떠올린 것은 자연스럽 건물을 살리고, 간판도 튀지 않 같다”고 때 남은 자리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도 다. 한 형태가 남아있다는 해방 최근까지 이 청년 건축가들이 대해 고민하면 (호텔+바캉스)’의 공유 버전인 셈. 기존 후죽순 밀려들어 온 자본이 빠져나갔을 천 천 면접을 면접을 화상 화상 면접으로 면접으로 대체하기로 대체하기로 관위는 관위는 화상 화상 면접을 면접을 다음 다음 주부터 주부터 진행 진행 잡음이 잡음이 생기기 생기기 쉬운 쉬운 공천 공천 업무의 업무의 특성 특성 상회의는 상회의는 정치권에서 정치권에서 종종 종종 화제가 화제가 됐다. 됐다. 같다”고 호응해 호응해 화상 화상 회의로 회의로 이어졌다. 이어졌다. 것보다 지역이나 마을, 도시에서 사람 역사 형태가 혼재돼 남산 아래 구릉지 다. 집값 비싼 서울에서 젊은 세대는 게 해때후암동에 공간이 자연스레 역할”이라며 “유행 탐방에 타지 않는 공 건축가는 “건축물을 만드는 후부터 최근까지 70여년 속 가옥 서 있다. ‘공유’개념을 떠올린 것은 자연스럽 기존 건물을 살리고, 간판도 작 튀지 않 남은당시 자리에서 해결책을 찾는녹아 것도 우리의 했다. 상 했다. 신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감염증(코 할 할 계획이다. 계획이다. 상 지금까지와 지금까지와 같은 같은 수준의 수준의 보안이 보안이 유지 유지 2012년 2012년 2월 2월 당시 새누리당 새누리당 비상대책위 비상대책위 같은 같은 해 해 11월엔 11월엔 호남 호남 민심 민심 탐방에 나선 나선 역이나 마을,들과 도시에서 사람 형태가 혼재돼 있다. 남산 아래 구릉지 다. 집값 비싼 서울에서 젊은 세대는 작 게 해 후암동에 공간이 자연스레 녹아 우리의 역할”이라며 “유행 타지 않는 공 공감하는 일을 하고따른 싶다는 바람 통합당은 라는 지형도 화상 매력적이었다. 높은위한 집에서 은 집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씨는있기 “집 원회는 들도록출장으로 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 간을 만들고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 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조치다. 공천 면접을 실 되지 않으면 논란이 커질 우려가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조치다. 통합당은 화상 공천 면접을 위한 실 되지 않으면 논란이 커질 우려가 있기 원회는 출장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말한다. 라는 지형도 매력적이었다. 높은 집에서 은 집을 선택할 수밖에집에서 없다. 이씨는 “집많은 들도록 낮은 임대료 만들고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유지연 기자 이 있었다”고 성균관대 건축학 보이는 낮은 집들의 모습, 낮은 에서 것을 했다. 할관계자는 수상대적으로 없는 사람들에게 의 빈간을 자투리 상가를 활용했다. 후암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24일 무 시작했다. 민감한 면접 문답 때문이다. “화상 면접 이양희 비대위원과 진행했 당사에 모인 최고위원들과 화상 최고위 김형오 통합당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4일 무 작업을 작업을 시작했다. 민감한 면접 문답 때문이다.의통합당 통합당 관계자는 “화상 면접후암주 이양희 비대위원과 화상회의를 화상회의를유지연 진행했 기자 당사에 모인 최고위원들과 화상 최고위 고 말한다. 성균관대 건축학 보이는 낮은 집들의 모습, 낮은 집에서 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빈 자투리 상가를 활용했다. 고 덧붙였다. yoo.jiyoen@joongang.co.kr 과 선후배 6명이 의기투합해 2014년 11 이 보이는 높은 집들은 독특한 풍경이다. 마을이 그 경우 일을 하면 어떨까 떠올렸다” 다. 방만 해도 약 10㎡(3.2평) 남짓 공간에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대구시장이 가능할 수 화상회 이 누군가가 회의 이 중앙일보와의 “대구시장이 이 원격으로도 원격으로도 가능할 수 있게 있게 이 진행될 진행될방만 경우 누군가가 회의 상황을 상황을 다. 앞선 앞선 회의에서 회의에서yoo.jiyoen@joongang.co.kr 이 위원이 위원이 “유엔 “유엔 회의 회의 원회의를 원회의를 열었다. 열었다. 명이 의기투합해 2014년 11 통화에서 보이는 높은 집들은 독특한 풍경이다. 마을이 그 일을 하면화상회 어떨까 떠올렸다” 해도 약 10㎡(3.2평) 남짓 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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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 통합당, TK 공천면접 화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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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해 녹음해 다음에 다음에 악용하는 악용하는 ‘사고’가 ‘사고’가 발생 발생

‘기생충’트럼프 혹평 도움됐나  북미 흥행 일본선 ‘기생충’트럼프 혹평 도움됐나  북미 흥행 8위, 일본선 역대8위, 한국영화 1위역대 한국영화 1위

로 ‘기생충’을 거론하면서 ‘기생충’의 흥행엔 아카데미 4관왕의 이후 15년 만에 역대 한국화제 영화상단에 흥행 1위 로 ‘기생충’을 거론하면서 화제 상단에 ‘기생충’의 흥행엔 아카데미 4관왕의 기록 경신이다. 배급사 ‘비타즈 엔드’에 돌려놓았다”고 평했다. 실제로 트럼프 후광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악담이 돌려놓았다”고 평했다. 실제로 트럼프 후광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악담이 노이즈 마케팅 효과노이즈 마케팅효과 비판 일며 따르면 CNN ‘기생충’은 지난달 10일 개봉 당 의 발언은 CNN 등 다수 매체가 비판 ‘노이즈 마케팅’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의 발언은 등 다수 매체가 비판 ‘노이즈 마케팅’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머리 속의일본선 지우개내 넘어 머리 속의 지우개넘어 시 5위로 출발했다가 아카데미상 이후 적으로 보도했을 뿐 아니라, 소셜미디 있다. 앞서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콜로 있다. 앞서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콜로 적으로 보도했을 뿐 아니라, 소셜미디 라도주 스프링스와 21일 네바다주 라스 어(SNS)에서도 화제가 됐다. 배급사인 역주행 1위로 올라섰고 현재까지 일본 라도주 스프링스와 21일 네바다주 라스 어(SNS)에서도 화제가 됐다. 배급사인 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기생충’의 ‘네온’은 2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전역에서 220만 명 넘게 관람했다. 프 대통령이 대선 유세 도중 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기생충’의 ‘네온’은 2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유세 도중 아카데미 상 수상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 해한다. 그는 (자막을) 읽지 못한다”고 23일엔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 평을 퍼부은 영화 ‘기생충’(감 아카데미 상 수상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 해한다. 그는 (자막을) 읽지 못한다”고 연이틀 혹평을 퍼부은 영화 ‘기생충’(감 는 ‘기생충’을 “빌어먹을(freaking) 영화” 조롱 조로 응수했다. 원로 배우 겸 가수 호가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일본기자 이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 조롱클럽에서 조로 응수했다. 원로 배우기자가 겸 가수 ‘기생충’을 “빌어먹을(freaking) 영화” 봉준호)이 약 200명의 내외신 몰 벳 미들러는 같은 날 트위터에 “트럼프 라고 표현하면서 “수상작은 한국 는 영화였 를 차지했다.독아카데미 시상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 벳 미들러는 같은 날 트위터에 “트럼프 라고 표현하면서 “수상작은 한국 영화였 스에서 8위를 차지했다. 아카데미 시상 직후 주말에 비해선 한 계단 영화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인 네온이 21일(현 다. 도대체 뭐하자는 것이냐”고 아카데미 가 유세 도중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 린 가운데 회견을 했다. 아사히 신문에 영화 기생충 북미 배급사인 네온이 21일(현 한다는 가 유세 도중 아카데미상 수 다. 도대체 뭐하자는 것이냐”고 아카데미 식(오스카) 비해선 한 대통령의 계단 기생충 따르면 이‘기생충’의 자리에서 송강호는 2000년대 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악담 의상에서 불평했는데 난 기생충이 백악관을 미국 영화가 수상해야 취 상을 2주 연속 10위권 이내를직후 지 주말에 한·일 문화교류가 활발하다가 최근 차지한 것이수상해야 더 속상하다”며 에 응수해 올린 트윗. [사진 트위터 캡처] 지로 발언했다. “그들은 그 영 미국 에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최 불평했는데 난 기생충이 백악관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그러면서 기생충 악담 상에서 영화가 한다는트럼프를 취 상을초 내려갔지만, 2주 연속 10위권 이내를 지네온지시간) 양국 관계 악화 영향으로 뜸해진 사실 기생충에 빗댔다. 화가 최고의 외국 영화라고 말하곤 했으 갈아치웠다. 켰다. 일본에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최 에 응수해 올린 트윗. [사진 네온 트위터 캡처] 지로 발언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그 영 차지한 것이 더 속상하다”며 트럼프를 을 거론하면서 한편 ‘오스카 나 나는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벌어들였다. 북미 티켓 수익 누적액수 장통계사이트고박스오피스 모 기생충에 빗댔다. “‘기생충’을 계기로 상대 화가 최고의 외국‘기생충’은 영화라고일본에서도 말하곤 했으 기록을제17010호 갈아치웠다.

43판 면 ‘기생충’은 개봉 20주차 주 는 5000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이를 두고 “트 특수’를 누리면서 지난 22일까지 티켓 판 국 작품을 서로 성원해 주는 시기로 돌 24일 극장통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 벌어들였다. 북미 티켓 수익 누적액수 나 나는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생충’은 일본에서도 ‘오스카 세계 티켓 수익은 2억 달러를 돌파했다 럼프 대통령이 (아마도 영화를 보진 않 매 수입 30억엔(약 325억원)을 돌파했다. 아가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개 상영관에서 전체 흥행제17010호 8위 43판 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개봉 20주차 주 는 5000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이를 두고 “트 특수’를 누리면서 지난 22일까지 티켓 판 제17010호 43판 은 듯한데) 정치 유세에서 이례적으 2005년 ‘내 머리 속의 지우개’(30억엔)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2억458만 달러). 는 312만 달러(약 38억원)를

트럼프 빌어먹을 한국영화 빌어먹을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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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10호 43판

제17010호 43판 제17010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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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프 대통령이 (아마도 영화를 보진 않 은 듯한데) 정치 유세에서 이례적으

매 수입 30억엔(약 325억원)을 돌파했다.

2005년 ‘내 머리 속의 지우개’(30억엔)

이후 15년 만에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 기록 경신이다. 배급사 ‘비타즈 엔드’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달 10일 개봉 당 시 5위로 출발했다가 아카데미상 이후 역주행 1위로 올라섰고 현재까지 일본 전역에서 220만 명 넘게 관람했다.

23일엔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 호가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일본기자 클럽에서 약 200명의 내외신 기자가 몰 린 가운데 회견을 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송강호는 2000년대 초 한·일 문화교류가 활발하다가 최근 양국 관계 악화 영향으로 뜸해진 사실 을 거론하면서 “‘기생충’을 계기로 상대 국 작품을 서로 성원해 주는 시기로 돌 아가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10 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코로나19 중국 대응

A11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종합

시진핑 “경제활동 재개하라” 공원·음식점 주민 쏟아져 치했다. 충칭(重慶), 후난(湖南)성, 산시 (山西)성 등에서도 생산 시설을 돌렸다 가 직원 감염 사례가 나타나며 다시 공 장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여행당국 미국 가지마라 반격 우한시 “건강한 외지인 떠나라” 봉쇄 완화 조치 2시간 뒤 무효 인민일보 “아직 안 끝났다” 호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피해가 여전히 심각한데도 중국이 경제 활동 재개 지침을 내리면서 안팎 에서 우려가 나온다. 중국 당국은 코로 나19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 (武漢)시에 대한 봉쇄를 일부 해제했다 복원하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다.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 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는 2500명을 돌파했다. 24일 오후 현재 사망자는 2596 명이다. 그럼에도 중증 환자는 23일 1053 명이 줄어 5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같은 일부 긍정적 수치를 의식한 듯 우한시 코로나19 방역 지휘부는 24일 도시 봉쇄령을 부분 완화했다. 그동안 우한시 바깥으로 나가지 못했던 외지인 중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 대해선 시를 떠날 수 있도록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코로나19 예방·통제와 경제·사회 발전 회의에서 “생산 활동을 재개해 사람과 상품, 자금이 돌게 하라”고 말했다(왼 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중국 광저우의 식당 타오타오쥐에 손님들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룬 모습.

그러나 우한코로나19 지휘부는 2시간 여 뒤 다시 통지를 발표하고 봉쇄 완화 조치를 무효로 했다. 이어 “지휘부의 검 토와 주요 지도자의 동의 없이 발표됐 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자들을 엄중히 질책했다고 덧붙였다. 후베이성이 오락 가락 통계로 비난을 받는 가운데 해프닝 으로 보기엔 석연치 않은 번복이다. 하지만 지난 21일 시진핑(習近平) 중 국 국가주석이 쏜 경제 활동 재개의 신 호탄은 여전히 유효한 분위기다. 시 주 석은 정치국 회의에서 “방역 상황에 맞

춰 경제 운영을 해라”는 지침을 내렸다. “순차적으로 생산 활동을 재개해 사람 과 상품, 자금이 돌게 하라”고 말했다. 다음날엔 중국 국무원이 “생산 재개에 따른 방역 지침”을 각 부문에 하달했다. 이에 따라 산둥(山東)성이 앞장서서 기 업 조업률을 79.4%로 끌어 올렸다. 장쑤 (江蘇)성에선 성내 75%에 달하는 3만 4000개의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중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 으로 격상하고 자국민의 중국 방문을 금 지한 미국을 향해 반격도 했다. 중국 문

[신화=연합뉴스, 중국 양성만보망 캡처]

화여행부는 24일 “최근 미국의 과도한 감염병 예방 조치와 미국 내 안보 상황 으로 인해 중국인 여행객들이 부당한 대 우를 받는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문화여행부는 중국인 여행객들이 안보 경각심을 높이고 미국을 방문하지 말 것 을 상기시킨다”는 내용의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문제는 감염 사례가 다시 보 고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베이징 철도 국은 직원 한 명의 감염을 확인해 관련 인원 100여명을 격리 또는 자가 관찰 조

그러자 중국 관영 매체들은 또 경고 에 나섰다. 인민일보(人民日報)는 23일 “여러분, 신종 코로나는 아직 끝나지 않 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지난 21일 광저우의 음식점 타오타오쥐(陶陶 居)에서 장사진을 이룬 손님들의 사진 을 게재했다. “경제 회복도 좋고 업체와 정부의 취지도 이해하지만 이렇게 커다 란 대가를 치르고서야 간신히 잡아가 고 있는 역병 통제의 기회를 조금 더 참 지 못해 날려버려서야 되겠는가”라고는 주장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지난 21일 쓰촨(四川)성 광위안(廣元)의 리저 우(利州) 광장은 모처럼 따사한 햇빛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 다. 아직도 1급 대응 단계인데 이건 아니 지 않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임선영 기자 you.sangchul@joongang.co.kr

이란, 50명 추가사망설 부인  AP “이란 정부 확진자 집계 석연찮아” 베네치아 카니발 조기 종료 24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으로 50명이 추가로 숨졌다는 외신 보도를 이란 정부가 부 인했다. 이란 정부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AP통신은 이란 준국영 매체인 ILNA 통신을 인용해 이란의 시아파 성지인 종교 도시 곰에서만 50명이 사망했다 고 보도했다. 곰은 가장 많은 확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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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한 도시다. 직전까지 이란 정부가 확인한 확진자는 47명에 사망자는 12 명이었다.

AP는 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 의원 아흐마드 아미리아바디 파라하니 가 이날 국회 회기중 “곰에서 250명 이 상 격리중이며 50명이라는 숫자는 13일 기준”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전면 부인했다. 이라즈 하리르치 이란 보건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며 사망 자는 12명”이라며 “50명의 절반만 숨졌

어도 차관직을 내놓겠다”고 했다. 하지 만 그러면서도 확진자 수는 몇 시간 전 의 47명에서 61명으로 슬그머니 올렸다. 이란 정부 발표가 사실이라고 해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때 이란은 확진 자 수 대비 사망자 수 비율이 현저히 높 다. 숫자만 놓고 봐도 중국 외에 가장 많 이 사망했다. 이란 정부의 집계에 논란 이 이는 이유다.

AP는 “쿠웨이트에서는 24일 처음으 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란의 북동부 도시 마슈하드를 방문하고 돌아온 세

명”이라며 “하지만 이란은 아직 마슈 하드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는 24일(현지시간) 기 준 3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56명의 확 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의 상황을 방불케 하는 ‘유럽 의 우한’까지 등장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인구 5만 명의 마을 코도뇨에 이동 금지 명령을 내렸다. 주민들은 ‘특

별 허가서’가 있어야만 마을 경계를 넘 을 수 있다. 당초 25일까지로 예정됐던 ‘베네치 아 카니발’도 조기 종료됐다. 이탈리아 최대 축제인 베네치아 카니발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프랑스 니스 등과 함 께 세계 3대 카니발로 유명하지만 올해 는 흥행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코로나 19의 전파 등을 우려해 베네치아 시장 이 23일로 카니발을 끝냈다. 임선영·김다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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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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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문화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BTS “봉준호 감독보다 영향력 3000배? 아직 갈 길 멀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이번 앨범 타이틀인 ‘7’을 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시상식 무대를 장식한 이들은 “내년에는 수상자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기자들이 없는 객석 앞에서 행사를 진행 중인 모습.

4집 ‘맵 오브 더 솔: 7’ 발매 간담회 기자들 없이 유튜브로만 생중계 선주문만 410만장  91개국서 1위 “약한 모습 두려워 곡 쓰며 많이 울어”

“7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휘청일 때도, 중심을 못 잡고 방황할 때도 있었 어요. 그럴 때마다 내면의 그림자와 두려 운 마음이 커졌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무 게 중심을 잘 잡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간의 상처나 슬픔, 시련을 정면으로 마 주하고 싸워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림 자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마음 이 한결 편해집니다. 또 그런 게 있어야 앞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 까 싶고요.”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새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소감이다. 21 일 발매 당일 265만장이 팔려 나간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은 전 세계 9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스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페 르소나(PERSONA·371만장)’ 이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연작 앨범으로 일곱 명의 멤버들이 2013년 데뷔 이후 7년 동안 느 낀 소회를 담았다. 선주문량만 410만장 에 달한다.

RM은 “지난해 8~9월 장기휴가로 컴백 이 미뤄지게 됐다”며 “더 많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섀도(Shadow)’와 ‘에고(Ego)’ 를 한 앨범에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칼 구스타프 융의 심리학 개론에서 모티브 를 얻어 ‘영혼의 지도’ 시리즈를 전개하는 만큼, 주요 개념으로 얼개를 잡고 멤버들 의 경험담으로 이야기를 채워나갔다. 타 이틀곡 ‘온(ON)’은 미니 1집 ‘N.O’를 뒤집 은 제목. 데뷔 초 ‘학교 3부작’과 연결고 리를 강화했다. 제이홉은 “서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유튜브 캡처]

수 있도록 트랙 리스트 구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선 공개곡 ‘블랙 스완(Black Swan)’이 아티 스트로서 겪는 두려움을 고백하는 곡이 라면, ‘라우더 댄 밤(Louder than boms)’ 와 ‘위 아 불릿프루프: 디 이터널(We are Bulletproof: the Eternal)’은 각각 내면의 그림자와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 현했다. RM은 “혼자 작업실에 나와 곡을 쓰면서 많이 울었다”며 “약한 모습을 드 러내는 것이 아직도 두렵고 싸우고 있다” 고 했다. 수록곡 19곡 중 신곡 14곡이 멜 론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1~14위를 다 투고 있다.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4연속 1위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오피셜 차 트는 “‘온’이 역대 가장 높은 순위에 오 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가는 “기록 압 박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목표보다 는 목적, 성과보다는 성취가 중요한 시 기”라고 했다.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BTS 영향력은 저의 3000 배가 넘는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슈가는 “너무 감사하지만 과찬이다. 아직 갈 길이 더 멀다”고 답했다. RM은 “가장 개인적 인 이야기가 범 세계적인 시대성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느끼고 있는 고민이 전 세계의 우리 세대에 공감을 불 러일으키고, 덕분에 한국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니 감사할 뿐”이 라고 덧붙였다. 지난 7년을 돌이켰을 때 가장 빛나는 순간은 언제일까. 슈가는 “바로 지금”을 꼽았다. 올해 28세가 된 진은 “병역은 당 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 응할 예정이지만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 기 위해 기자들이 참석하는 대신 유튜브 ‘방탄TV’ 생중계로 진행됐다. 영상은 전 세계 22만명 이상 시청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B2 문화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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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거실·서재가 집밖에 있다면  후암동 청년 ‘공유 실험’ 건축가 6명 ‘도시공감’ 프로젝트 원룸 사는 청년 등에 공간 대여 주방 1만원에 빌려 친구와 파티 서재·거실은 호캉스 기분 내기 딱 원룸 등 협소한 집에 사는 이들에겐 널 찍한 주방, 나만의 독립된 서재같은 공간 을 갖는 게 로망이다. 그렇다면, 집 바깥 공간에서라도 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가면 해답이 있다. 물론 나의 소유는 아니지만 말이다. ‘후암 주방’ ‘후암거실’ ‘후암서재’. 집 밖으로 나 온 공유 공간이 5분 거리에 옹기종기 모 여있다. 필요할 때 비용을 내고 쓸 수 있 는 나만의 주방, 거실, 서재다. 후암주방은 반나절에 7000~1만원을 내 고 쓴다. 보통 하루 두 팀(한 달 평균 50~55팀)이 음식을 해 먹으며 추억을 쌓 는다. 주로 협소한 공간에 사는 청년들 이 친지·친구와의 식사 모임을 위해 공 간을 빌린다. 후암서재엔 책꽂이와 책, 테이블과 소 파, 싱크대 등이 구비돼 있다. 4인이 8시 간 이용 시 비용은 5만원. 책 읽기에도, 회의나 소규모 모임을 하기도 좋다. 후암 동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곳이다. 단골 도 많다. 청년층부터 40대까지 고객 연령 대가 다양하다. 후암거실은 말 그대로 여느 가정집 거 실처럼 너른 소파가 있고, TV를 대신한 빔프로젝터가 비치돼 있다. 4~5시간에 3 만~8만5000원. 생일파티부터 영화 감상, 독서 모임 등을 열기 좋은 곳이다. 어린아 이를 둔 주부들의 모임 장소로 애용된다. 남산 자락의 구릉 지대에 있는 후암동 은 서울에선 찾기 쉽지 않은 저층 주택지 다. 단독 주택과 빌라, 일제 강점기 적산 가옥이 섞여 있는, 낡은 듯 로맨틱한 곳이 다. 후암동의 매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이 공유 공간들을 만든 건 젊은 건축가 6 명으로 이뤄진 ‘도시공감협동조합’. 조합 의 이준형(36) 건축가를 지난 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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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사랑방처럼 여러 사람이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는 ‘후암거실’의 전경. 여느 가정집 거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큰 소파와 영상기기를 뒀 다.  나만의 작업실로 사용하거나 독서모임, 취미 클래스 등을 열 수 있는 ‘후암서재.’  후암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인 ‘후암가록’은 지 은지 20년 넘은 후암동 집들의 도면, 사진들을 전시한 공간이다.  조리 시스템이 잘 갖춰진 ‘후암주방’은 누구라도 빌려 쓸 수 있는 공유주방 이다.

이준형 건축가는 “건축물을 만드는 것 보다 지역이나 마을, 도시에서 사람들과 공감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 다”고 말한다. 성균관대 건축학과 선후배 6명이 의기투합해 2014년 11월 건축 사무 소를 만들고 이름을 ‘도시공감’으로 지은 이유다. 협동조합이 뿌리내릴 수 있는 곳 을 찾으려 성북동 등 서울의 오래된 저 층 주거지를 돌아다녔다. 그러다 2016년 여름 우연히 후암동까지 왔다. 이씨는 “ 건축가로서 우리만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 고 싶은 동네라는 생각이 직관적으로 들 었다”고 했다. 후암동의 가장 큰 매력은 주택의 다양 한 형태가 남아있다는 점이다. 해방 이후 부터 최근까지 70여년 역사 속 가옥 형

[사진 도시공감협동조합]

태가 혼재돼 있다. 남산 아래 구릉지라는 지형도 매력적이었다. 높은 집에서 보이는 낮은 집들의 모습, 낮은 집에서 보이는 높 은 집들은 독특한 풍경이다. 맨 먼저 20년 이상 된 주택을 돌며 실 측하고 거주자 인터뷰로 집과 삶에 관 한 이야기를 기록했다. 이를 도면과 이미 지로 정리해 ‘후암가록(家錄)’이란 공간을 만들어 전시했다. 말 그대로 후암동의 집 을 기록한다는 의미. 후암동이 궁금한 누 구나 무료로 들를 수 있다. 젊은 작가나 동네 아이들의 그림을 전시하기도 한다. 후암동의 작은 갤러리인 셈이다. 청년 건축가들이 집에 대해 고민하면 서 ‘공유’개념을 떠올린 것은 자연스럽다. 집값 비싼 서울에서 젊은 세대는 작은 집

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씨는 “집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마을 이 그 일을 하면 어떨까 떠올렸다”고 한 다. 집 밖으로 나온 공유 공간, 후암 프로 젝트의 시작이다. 먼저 빈 상가를 개조해 2017년 3월 후 암주방을 만들고, 몇 개월 후 서재를 만 들었다. 지난해 7월엔 후암거실도 만들었 다. 공사 중인 후암별채는 다음 달 문을 연다. 한나절 도심 속에서 책 읽고 차도 마시고 목욕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기획된 1인 휴식 공간이다. ‘호캉스(호텔+ 바캉스)’의 공유 버전인 셈. 기존 건물을 살리고, 간판도 튀지 않 게 해 후암동에 공간이 자연스레 녹아들 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의 빈

자투리 상가를 활용했다. 후암주방만 해 도 약 10㎡(3.2평) 남짓 공간에 조리 및 주방 소도구, 번듯한 식탁을 다 갖췄다. 실내는 목재를 주로 쓰고 조명도 너무 밝 지 않게 했다. 내가 빌린 시간만큼은 내 집에서 머무는 것 같은 아늑함을 살리 기 위해서다. ‘도시공감협동조합’의 젊은 건축가들. 왼쪽부터 정지혜(39), 김아름(37), 서유림 (36), 이준형(36), 이지민(26), 이기훈(29). ‘도시공감협동조합’의 젊은 건축가들. 왼쪽부터 정지혜(39), 김아름(37), 서유림 (36), 이준형(36), 이지민(26), 이기훈(29). 예약은 온라인이나 전화로, 비밀번 호 등 안내는 문자로 진행한다. 입구에 CCTV도 있고, 건축 사무소가 근방에 있 어 비상상황엔 대비할 수 있다. “월세나 낼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예약이 줄 설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특히 후암주 방은 먹방·쿡방 등 요리와 먹을거리에 관 심이 커진 사회적 분위기, 특별한 날 직접 한 요리를 가까운 이들과 나누고 싶어하 는 젊은이들의 욕구와 맞아 인기가 높다. 공간을 소유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복 지의 형태로 공간을 빌려준다는 의미에 서 ‘공간 복지’의 개념도 있다. 이준형 건 축가는 “후암 프로젝트는 무상이 아니어 서 공간 복지라는 거창한 말을 붙이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사람들에게 다 양한 공간 선택지를 준다는 데 의미를 둔 다”고 말한다. 후암서재 등에 비치된 방명록엔 이곳 을 이용한 이들의 이야기가 빼곡하다. 이 씨는 “공유 공간이라는 껍데기를 만들었 더니 이용객들이 알맹이를 채워줬다”고 말한다. 이어 “아직 후암동은 젠트리피케 이션(둥지 내몰림)을 논할 정도로 뜨거운 상권은 아니지만, 후에 우후죽순 밀려들 어 온 자본이 빠져나갔을 때 남은 자리 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 라며 “유행 타지 않는 공간을 만들고 오 랫동안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만 김진규최은희의 완숙한 연기가 한 우리가 처음으로 함께 출연한 영화는 몫했으리라 생각한다. 신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우리가 처음으로 함께 출연한 영화는 다. 김진규는 사랑방 손님, 나는 젊은 과 신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부의 딸인 옥희의 외삼촌 역으로 나왔 다. 김진규는 사랑방 손님, 나는 젊은 과

영화 제작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하고 살 배우의 뜻을 꺾을 순 없었다. “알겠습니 림이 어려워진 경우를 많이 봤지만 선배 다. 다른뜻을 사람도 선배님이 도와 달 배우의 꺾을아닌 순 없었다. “알겠습니 라는데 제가 해야지요.” 다. 다른 사람도 아닌 선배님이 도와 달 이 영화는 바닷가 마을에서 암소 한 라는데 제가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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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5일 화요일

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선글라스를 낀 채로 무대에 나온 그는 곧장 피아노 앞으로 청중에게 짧은 “선글라스를 낀 채로가서 무대에 나온 그는 인사만 한 후앞으로 바로 연주를 시작했다. 연 곧장 피아노 가서 청중에게 짧은 주를 끝내고도 웃음기 없는 얼굴로 재 인사만 한 후 바로 연주를 시작했다. 연 빨리 인사를 하고 들어가 버렸고 아무리 주를 끝내고도 웃음기 없는 얼굴로 재 박수를 쳐도 다시 빨리 인사를 하고 나오지 들어가 않았다.” 버렸고 아무리 한 청중이 SNS에 남긴 글이다. 이 무 박수를 쳐도 다시 나오지 않았다.” 사진 대의 피아니스트는 21 한 청중이 SNS에유자 남긴왕(33 글이다. 이). 무 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독주회 대의 피아니스트는 유자 왕(33사진). 21 를 열었다. 유자 왕은밴쿠버에서 베이징 태생의 피 일(현지시간) 캐나다 독주회 아니스트고, 전 왕은 세계에서 특히 유럽과 를 열었다. 유자 베이징 태생의 피 북미에서 가장 출연료가 비싼 연주자 중 아니스트고, 전 세계에서 특히 유럽과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하나다. 그가 10여년 전부터 각광을 받은 북미에서 가장 출연료가 비싼 연주자 중 이유는 자신만만한 연주 스타일 덕분이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하나다. 그가 10여년 전부터 각광을 받은 다. 날렵하고 정확하며 거침없다. 화려하 이유는 자신만만한 연주 스타일 덕분이 제17010호 40판

다. 날렵하고 정확하며 거침없다. 화려하 제17010호 40판

다. 김보애는 남편이 세상을 뜨는 마지 김보애는 메릴린 먼로’로 불 막 순간까지 ‘한국의 곁을 지켰다. 렸다. 서구적‘한국의 외모로 메릴린 한국 최초 화장품 김보애는 먼로’로 불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가 남편과 렸다. 서구적 외모로 한국 최초 화장품 헤어진 뒤 생계를 위해 운영한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가 민속음 남편과 헤어진 뒤 생계를 위해 운영한 민속음

나는 서울에서 따로 치러진 그의 장례식 채우지 못한 가족과의 시간,이승에서 천국에서나 에 참석해 애도를 표했다. 다 마 함께못한 보내길 바라면서 말이다. 채우지 가족과의 시간, 천국에서나 정리=박정호 논설위원, 김경희 기자 마 함께 보내길 바라면서 말이다. amator@joongang.co.kr 정리=박정호 논설위원, 김경희 기자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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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or@joongang.co.kr

코로나와 선글라스 연주 코로나와 선글라스 연주

고 어려운 곡에서 한 치의 오차 없이, 하 고 것을 모두 할 있는 연주자다. 고 싶은 어려운 곡에서 한수 치의 오차 없이, 하 독특한 패션 덕분이기도 하다. 짧은 고 싶은 것을 모두 할 수 있는 연주자다. 치마, 딱 붙는 뾰족하고 하다. 높은 굽의 독특한 패션옷, 덕분이기도 짧은 구두를딱신고 하듯 건반을 훑어내 치마, 붙는곡예 옷, 뾰족하고 높은 굽의

린다. 무용수 어머니, 타악기 연주자 아 버지를 둔 유자 왕은 중국에서 15세에 린다. 무용수 어머니, 타악기 연주자 아 미국 필라델피아로 유학 온 후 세계 음 버지를 둔 유자 왕은 중국에서 15세에 악계의 스타가 됐다.유학 이날온밴쿠버 연주 미국 필라델피아로 후 세계 음 가 끝나고는 비난이 쏟아졌다. “패션으 악계의 스타가 됐다. 이날 밴쿠버 연주 로 피아니스트가 드 가 관심받기 끝나고는 좋아하는 비난이 쏟아졌다. “패션으 디어 선글라스까지 피아노를 쳤 로 관심받기 좋아하는쓰고 피아니스트가 드 다”든지 “재능을 듣기 위해 전석을 매진 디어 선글라스까지 쓰고 피아노를 쳤 시킨 객석이 실망했다”는 식이었다. 다”든지 “재능을 듣기 위해 전석을 매진 유자 왕은 곧 자신의 SNS에 해명 글 시킨 객석이 실망했다”는 식이었다. 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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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중국 태생인 유자 왕에 대한 조사가 이어졌던 추정된다. 코로나19 때문에 중국 것으로 태생인 유자 왕에 그는 “트라우마로 공연을 취소할 생각도 대한 조사가 이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했지만 선글라스를 끼고서라도 그는 “트라우마로 공연을 취소할 진행하 생각도 기로 결정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했지만 선글라스를 끼고서라도 진행하 이후 여론은것”이라고 다시 나뉘고 있다. “그런 기로 결정했던 덧붙였다. 상황에서도 연주를 것이있다. 대단하다” 이후 여론은 다시 한 나뉘고 “그런 혹은 “코로나19 공포가 엄습했으니 타 상황에서도 연주를 한 것이 대단하다” 당한 절차였다”는 분명한 혹은 입국 “코로나19 공포가 것이다. 엄습했으니 타 것은 20년 넘게 뉴욕에 살고 있고, 중국 당한 입국 절차였다”는 것이다. 분명한 보다 서양에서 더 많은살고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년 넘게 뉴욕에 있고, 중국 피아니스트의 출신지가 중국이었다는 보다 서양에서 더 많은 무대에 오르는 사실이 확실히 각인됐다는 것이다. 피아니스트의 출신지가 중국이었다는 유자 확실히 왕은 서양, 그 중에서도 차이콥 사실이 각인됐다는 것이다. 스키, 프로코피예프 러시아의 음 유자 왕은 서양, 그같은 중에서도 차이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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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프로코피예프 같은 러시아의 음

악을 영리하게 해석하는 피아니스트 다. 또영리하게 미국 워싱턴의 케네디센터가 매 악을 해석하는 피아니스트 년 헌정워싱턴의 공연에서케네디센터가 연주했던, 세계 다.여는 또 미국 매 음악계의 ‘내부인’이기도 했다. 하지만 년 여는 헌정 공연에서 연주했던, 세계 이번 상황에서 그는 서양 했다. 음악을 직업 음악계의 ‘내부인’이기도 하지만 으로 중국인일 ‘코즈모폴 이번 하는 상황에서 그는 뿐이다. 서양 음악을 직업 리턴(cosmopolitan·세계인)’이라는 예 으로 하는 중국인일 뿐이다. ‘코즈모폴 술계의 오래된 환상이자 목표가 바이 리턴(cosmopolitan·세계인)’이라는 예 러스라는 체에 환상이자 걸러져 조각나는 것을 술계의 오래된 목표가 바이 보여준 일화다. 러스라는 체에 걸러져 조각나는 것을 보여준 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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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실버라이닝 코로나19의 실버라이닝

문화팀 기자

는 탄식이 나올 만하다. 한 개인위생을 잘 챙길 것이라는 믿음 히 드러났다. 비용과 리스크를 저울질해 는 탄식이 나올 만하다. 한 개인위생을 잘 챙길 것이라는 믿음 히 드러났다. 비용과 리스크를 저울질해 온통 우울하고 걱정되는 소식뿐이지 이못지않게 추경 못지않게 적절한 찾아야 한다. 온통 우울하고 걱정되는 소식뿐이지 이 추경 힘이 된다.힘이 된다.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야균형점을 한다. 만 그 중에 겨자씨만한 희망이라도 되되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마스크와 생필 넷째, 어제부터 전화만으로 진단과 만그 중에 겨자씨만한 희망이라도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마스크와 생필 넷째, 어제부터 전화만으로 진단과 서경호 서경호 는 게애써 없을까 애써 꼽아봤다. 코로나 품 사재기가 있다는 소식은 안타깝다.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원격의료가 한시 원격의료가 한시 는 게 없을까 꼽아봤다. 코로나 충충 품 사재기가 있다는 소식은 안타깝다.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경제에디터 경제에디터 격은 불가피하지만 시장이 너무 민감하 시민의식의 부재라기보다는 정부의 위 적으로 모든 의료기관에 허용됐다. 병 격은 불가피하지만 시장이 너무 민감하 시민의식의 부재라기보다는 정부의 위 적으로 모든 의료기관에 허용됐다. 병 게 반응하는 건 아닌지 차분히 응시하 기 대응력을 신뢰하지 못하는 국민이 그 원 방문으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서 게 반응하는 건 아닌지 차분히 응시하 기 대응력을 신뢰하지 못하는 국민이 그 원 방문으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서 갑자기 초능력이라도 생긴 것 같다. 대중 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만큼 많기 때문이라고 본다. 마스크는 다. 한 번 해본 적도 없고, 스마트폰 앱 갑자기 초능력이라도 생긴 것 같다. 대중사람의 한있는 번 해본 적도없없고, 스마트폰 앱 는데 될수 있다. 많기 때문이라고 본다. 교통으로 출퇴근할 때 주위 잔기도움이 첫째, 간만에 추경에 대한 이의가 없 정부가만큼 책임지고 조달해 이번 사태가 사 마스크는 등 원격의료를다. 할수 플랫폼도 교통으로 출퇴근할 때 주위 사람의 잔기 등 원격의료를 할 수 있는 플랫폼도 없 첫째, 간만에 추경에 대한 이의가 없 정부가 책임지고 조달해 이번 사태가 사 침 소리가 10배는 더 크게 들린다. 눈썰 다. 거의 연례행사가 돼버린 정부의 습 그라질 때까지 아예 국민에 무료로 공 이 시작돼 현장에선 혼선이 있다지만 미도 듯하다. 관성 추경 의존증은 심각한 문제고, 급하는그라질 방안을 때까지 검토했으면 한다. 마스 무료로 의미는 있다. 등의현장에선 반대로 20 혼선이 있다지만 침 소리가 10배는 더 한결 크게좋아진 들린다. 눈썰버스나 이 시작돼 다.지하 거의 연례행사가 돼버린 정부의 습이 아예 국민에 공 의사협회 철을 탈 때, 마스크 안 한 사람을 찰나에 에 대한 오래된 비판이 있어왔다. 본예 크 사용만이라도 빈부의 차이가 없도록 년째 시범사업만 하고 있는 원격의료를 미도 한결 좋아진 듯하다. 버스나 지하 관성 추경 의존증은 심각한 문제고, 이 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한다. 마스 의미는 있다. 의사협회 등의 반대로 20 파악하고 피한다. 마스크는 감염을 막는 산 잉크도 마르기 전에 추경을 거론하 하자. 마스크를 공공재처럼 만들어버리 의사와 의료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는 철을 탈 때, 마스크 안 한 사람을 찰나에 에 대한 오래된 비판이 있어왔다. 본예 크 사용만이라도 빈부의 차이가 없도록 년째 시범사업만 하고 있는 원격의료를 효과적인 수단일 뿐만 아니라 자신과 공 는 경우가 허다해 예산 절차를 무력화 면 사재기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추경 좋은 기회다. 한시적 허용이 아니라 의 파악하고 피한다.동체를 마스크는 감염을 막는 산 의사와 의료 소비자가 잉크도 마르기 전에 추경을 하자. 마스크를 공공재처럼 위해 스스로 자기관리를 하고 있 하고 ‘재정중독’을 키운다는거론하 지적이다. 까지 기다리지 말고 예비비라도 우선 투만들어버리 료법을 고쳐 합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체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일음을 뿐만 아니라시그널이 자신과됐다. 공 는 경우가하지만 좋은정보기술(IT) 기회다. 한시적 허다해 예산 절차를 무력화 면 사재기할 보여주는 이번엔 여야를 막론하고 추경 필 간만에 여야 이견없이 추경에 공감 입할 수는 없을까.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한다.추경 세계 최고의 인프 허용이 아니라 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요성을 인정하며 여론도 마찬가지다. 총 셋째, 우리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에 라가 있는데도 국내시장이 열리지 않아 동체를 위해 스스로 자기관리를 하고 있 하고 ‘재정중독’을 키운다는 지적이다. 계기가 됐으면 까지 기다리지 말고 예비비라도 우선 투 료법을 고쳐 합법화하는 신뢰자본·원격의료 키우는 계기로 나19)으로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 금 선을 앞두고 정치적인 공방 하나 없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 절감하 해외로 나가는 사례가 이어진다면 문재 음을 보여주는 시그널이 됐다. 한다.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IT) 인프 하지만 이번엔 여야를 막론하고 추경 필 입할 수는 없을까. 이견없이 추경에 자신과여야 공동체 믿고 코로나 극복을공감 융시장도 주저앉았다. 경제는 흐름이고 추경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추경 효 간만에 는 계기가 됐다. 국제적 분업체계에 톱 인 정부가 내세우는 혁신성장을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요성을 인정하며 여론도 마찬가지다. 총 셋째, 우리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라가 있는데도 국내시장이 열리지 않아 연결인데 코로나19는 그 흐름을 막고 과를 내려면 신속하고 충분해야 한다는 신뢰자본·원격의료 키우는 계기로 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는 국내 대기업은 더 이상 논하지도 말자. 나19)으로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 사례가 선을일앞두고 정치적인 공방문제일 하나뿐이다. 없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 절감하 해외로 연결을 끊는다는 점에서금 심각하다. 점에서 시기와 규모가 중국에서 부품 공급이 끊어지는 바람에 코로나19의 충격에서나가는 벗어나려면 얼 이어진다면 문재 자신과 공동체 믿고 코로나 극복을 융시장도 주저앉았다. 경제는 인 정부가 내세우는예혁신성장을 앞으로 추경 분위기가 있다. 추경 효 기 라 2.7%쯤 되며, 이는 50조원의 추경 효 공장을는세워야 계기가 됐다. 톱시간과 시적이라고 믿고흐름이고 싶지만 한국을 세계 둘째,무르익고 재난은 신뢰자본을 축적할 했다. 원가국제적 경쟁력을분업체계에 위 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할지 와 연결하는 비행기 길이 회라는 김병연 서울대 교수(경제학)의 과와 맞먹는다고 한다. 한국은 선진국 해 불가피한 부분이고, 싸고 품질 어렵다.더 그래도 주변말자. 사 연결인데 코로나19는 그 흐름을 막고좁아지고 이상 자신과 논하지도 과를끊 내려면 신속하고 충분해야 한다는 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는좋은 국내 측하기 대기업은 어지면 ‘수출 코리아’는 힘을 쓸 수가 없 주장에 공감한다. 김 교수에 따르면 한 보다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부족하다 부품을 세계 시장에서 조달해 제품으로 람과 공동체를 믿고 견뎌야 한다. 구름 연결을 끊는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일 점에서 시기와 규모가 문제일 뿐이다. 중국에서 부품 공급이 끊어지는 바람에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려면 얼 다. 국내에서도 안 다니고 안 만나니, 대 국인의 신뢰 수준을 미국 수준으로 높 는 평가에서 이번 기회에 벗어나 보자. 완성하는 자체가 우리의 경쟁력이기도 이 잔뜩 낀 하늘에도 한 줄기 빛은 있다 시적이라고 믿고 싶지만 한국을 세계 둘째, 재난은 신뢰자본을 축적할 기 라 2.7%쯤 되며, 이는 50조원의 추경 효 공장을 세워야 했다. 원가 경쟁력을 위 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지 예 통령 앞에서 장사가 ‘거지같이’ 안 된다 이면 지난해 한국 성장률은 2%가 아니 우리가 그렇듯이 당신도 마스크를 비롯 했지만 리스크 요인도 된다는 점이 여실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와 연결하는 비행기 길이 좁아지고 끊 회라는 김병연 서울대 교수(경제학)의 과와 맞먹는다고 한다. 한국은 선진국 해 불가피한 부분이고, 싸고 품질 좋은 측하기 어렵다. 그래도 자신과 주변 사 어지면 ‘수출 코리아’는 힘을 쓸 수가 없 주장에 공감한다. 김 교수에 따르면 한 보다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부족하다 부품을 세계 시장에서 조달해 제품으로 람과 공동체를 믿고 견뎌야 한다. 구름 로컬프리즘 다. 국내에서도 안 다니고 안 만나니, 대 국인의 신뢰 수준을 미국 수준으로 높 는 평가에서 이번 기회에 벗어나 보자. 완성하는 자체가 우리의 경쟁력이기도 이 잔뜩 낀 하늘에도 한 줄기 빛은 있다 <官治> 했지만 리스크 요인도 된다는 점이 여실 통령 앞에서 장사가 ‘거지같이’ 안 된다 이면 지난해 한국 성장률은 2%가 아니 우리가 그렇듯이 당신도 마스크를 비롯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서소문 포럼 서소문 포럼

주민자치와 세금주도 관치

문재인 정부의 ‘숙원’인 주류 세력 교체 성화란 취지에 맞게 작동하는지 의문이 는데,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주 와 유사하다고도 한다. 서울시도 이런 집권 세력은 그동안 시민의 힘으로, 는 권력 상층부에서 가장 밑바닥 조직 다. 대전·서울 등 몇몇 지자체를 보면 더 민들은 “자치지원관은 예산 낭비 인력” 자치지원관을 2022년까지 모든 동(424 민주시민 교육, 촛불혁명 등 좋은 말은 에까지 진행되고 있다. 전국 읍·면·동 단 욱 그렇다. 우선 세금 낭비 요소가 있다. 이라고 입을 모은다. 일부 주민자치회 개)에 채용할 계획이다. 독차지해 사용해왔다. 일종의 ‘표현의 위 주민자치회는 밑바닥 조직으로 볼 대전시는 올해 21개 동(洞) 주민자치회 장은 자치지원관과 갈등으로 사퇴하기 자치활동도 후퇴한 느낌이다. 종전 주 도덕적 독점’이다. 이런 표현 속의 내용 <官治> 수 있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 운영을 위해 15억8000만원을 쓴다. 인건 도 했다. 민자치위원회는 회원이 십시일반 돈을 은 부실하거나, 거짓인 것도 많았다. ‘생 원회를 해체하고 만든다. 명분은 풀뿌 비·운영비·사업비 등이다. 여기에는 자 상당수 자치지원관은 이른바 ‘시민단 모아 봉사활동을 하거나 동네 축제를 활 속 민주주의 실현’을 앞세운 주민자 문재인 정부의 ‘숙원’인 주류 세력 교체 성화란 취지에 맞게 작동하는지 의문이 는데,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주 와 유사하다고도 한다. 서울시도 이런 집권 세력은 그동안 시민의 힘으로, 리·직접 민주주의 확대와 주민자치 활 치지원관 연봉(약 4000만원)도 포함됐 체 출신’이다. 주민자치회원 교육도 시 열었다. 반면 주민자치회는 예산을 받 치회도 겉과 속이 다르게 가고 있다. 는 권력 상층부에서 가장 밑바닥 조직 다.늘리 대전·서울 지자체를 보면별도로 더 민들은 “자치지원관은 예산 낭비 인력” 자치지원관을 2022년까지 성화다. 회원을 20명에서 50명까지 다. 이등 중 몇몇 대덕구는 자체 예산을 민단체가 맡고 있다. 이러니 “주민자치 아 마을 둘레길 만들기 등 동네 사업 발모든 동(424 민주시민 교육, 촛불혁명 등 좋은 말은 에까지 진행되고고, 있다. 전국 읍·면·동 욱 그렇다.마련해 우선자치지원관 세금 낭비인건비를 요소가준다. 있다. 이라고 입을 모은다. 개)에 채용할 계획이다. 독차지해 사용해왔다. 일종의 ‘표현의 멤버도 대거 교체하는단 게 특징이다. 회가 시민단체 일자리 일부 창출의주민자치회 도구가 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활동도 필요 정부는 주민자치회를 올해 이상 자치지원관은 민과주민자치회 관을 연결하는 장은 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베네수 하긴 하지만, 세금 쓸 궁리에 치중하는 위 주민자치회는 밑바닥 조직으로 볼600개 대전시는 올해 21개 동(洞) 자치지원관과 갈등으로 사퇴하기 자치활동도 후퇴한 느낌이다. 종전 주 도덕적 독점’이다. 이런 표현 속의 내용 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우미 역할을 한다고 한다. 행정과 주 엘라의 차베스가 지지 세력을 조직화하 느낌이다. 또 주민자치회 기능은 대의 수 있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 운영을 위해 15억8000만원을 쓴다. 인건 도 했다. 민자치위원회는 회원이 십시일반 돈을 은김방현 부실하거나, 거짓인 것도 많았다. ‘생 그런데 주민자치회가 자치(自治) 활 민 사이에 중간지원조직이 있어야 한다 기 위해 만든 주민자치위(주민평의회) (代議)기구인 지방의회와도 충돌한다. 대전총국장

로컬프리즘

원회를 해체하고 만든다. 명분은 풀뿌 리·직접 민주주의 확대와 주민자치 활 성화다. 회원을 20명에서 50명까지 늘리 고, 멤버도 대거 교체하는 게 특징이다. 정부는 주민자치회를 올해 600개 이상 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주민자치회가 자치(自治) 활

주민자치와 세금주도 관치

비·운영비·사업비 등이다. 여기에는 자 치지원관 연봉(약 4000만원)도 포함됐 다. 이 중 대덕구는 자체 예산을 별도로 마련해 자치지원관 인건비를 준다. 자치지원관은 민과 관을 연결하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고 한다. 행정과 주 민 사이에 중간지원조직이 있어야 한다

상당수 자치지원관은 이른바 ‘시민단 체 출신’이다. 주민자치회원 교육도 시 민단체가 맡고 있다. 이러니 “주민자치 회가 시민단체 일자리 창출의 도구가 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베네수 엘라의 차베스가 지지 세력을 조직화하 기 위해 만든 주민자치위(주민평의회)

모아 봉사활동을 하거나 동네 축제를 열었다. 반면 주민자치회는 예산을 받 아 마을 둘레길 만들기 등 동네 사업 발 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활동도 필요 하긴 하지만, 세금 쓸 궁리에 치중하는 느낌이다. 또 주민자치회 기능은 대의 (代議)기구인 지방의회와도 충돌한다.

활 속 민주주의 실현’을 앞세운 주민자 치회도 겉과 속이 다르게 가고 있다.

김방현 대전총국장

제17010호 40판

제17010호 40판

B4 종합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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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보다 무서운 바이러스  반도체 반등론 꺾였다 “전염병이 핵전쟁보다 위험” 24일 시장지표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코스피지수

▼ 2079.04(-83.80) 코스닥지수

▼ 639.29(-28.70) 환율(달러당 원)

▲ 1220.20(+11.00) 금리(국고채 3년물, %)

“전염병이 핵전쟁보다 위험 글로벌 피플 빌 게이츠 >> B3면

▼ 1.139 (-0.04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반도체 시장에도 먹구름 을 드리우고 있다. 연초부터 오름세를 타던 반도체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 아서면서 기대를 모았던 ‘반도체 반등 론’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특히, 세계 최대 반도체 수요국인 중국이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중국 의존도 가 높은 한국 반도체 수출 전망도 어 두워졌다.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DDR4 8Gb) 기준 현물 가격은 24일 11시 기준 3.31 달러 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8% 하락한 수치다. 올 초부터 오름세를 보인 D램 가격은 이달 초 3.5달러까지 육박했지 만,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다 17일부터 다시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메모리 반 도체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DXI지수 역시 하락 추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 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정 보기술(IT)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현물 시장에서의 거래 부진도 계 속됐다”고 밝혔다. 반도체 수출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20일 국내 반

명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도체 수출 잠정치는 전년 같은 기간보 D램값·DXI지수 다시 하락 반전 생산 차질보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 난해 한국 전체 수출 중 반도체가 차 다 15.4% 증가했다. 2018년 12월 역성 최대 수요처 중국, 코로나 직격탄 은 중국의 반도체 수요 감소다. 시장 지하는 비중은 17.2%였다. 또한 반도 장(-8.4%)을 기록한 이후 14개월 만 스마트폰시장 1분기 20% 줄어들 듯 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중국 주요 체 수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는 산업 중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큰 67.3%였다.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에 가깝다. 지난 반도체 수출 중국 비중이 67.3% 이와 관련, 하나금융연구소는 최근 분야는 스마트폰·PC·태블릿·서버 등 해 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중 최저 메모리 출하량 다시 감소할 수도 으로 나타났다. 모두 반도체가 많이 보고서에서 “중국 혹은 국내의 반도 치인 68억 달러였다. 반면, 지난해 3 쓰이는 품목이다. 또 시장조사업체인 체 생산 차질은 재고를 낮추고 가격 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중 최고치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중 을 강세로 이끄는 요인이 될 수 있지 90억 달러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러스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는 기저효 D램값·DXI지수 다시 하락 반전 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현지에 국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만,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경우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수요 부진 19) 사태가 반도체 시장에도 먹구름을 과에 따른 착시에 가깝다. 지난해 2월 최대 수요처 중국, 코로나 직격탄 서 조달하던 부품·소재 공급이 차질을 2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기업 실적은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 이 이어진다면 다음 달 반도체 수출 드리우고 있다. 연초부터 오름세를 타던 반도체 수출은 전년 중 최저치인 68억 빚을 수 있다. 또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 스마트폰시장 1분기 20%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 줄어들 불황이 듯 수 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증가율이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할 가 반도체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 달러였다. 반면, 지난해 3월 반도체 수 서 중국에서 일부 불화수소를 수입하 요 감소와 공급 과잉이 겹쳐 반도체 보고서에서 “1분기 발생한 코로나19 능성이 크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 반도체 수출 중국 비중이 67.3% 서 기대를 모았던 ‘반도체 반등론’도 주 출은 전년 중 최고치인 90억 달러였다. 고 있는 국내 반도체 공장도 영향을 받 가격이 하락한 탓이었다면, 올해 역 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소비자 가전의 구원은 “전방산업 수요가 현재 수준 춤하는 분위기다. 특히, 세계 최대 반도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수요 부진 메모리 출하량 다시 감소할 수도 을 가능성이 있다. 시 중국발 수요 감소가 악영향을 미 공급망에 영향을 줘 메모리 출하량은 대비 갑자기 늘어나지 않는 이상 역기 체 수요국인 중국이 코로나19의 직격탄 이 이어진다면 다음 달 반도체 수출 증 생산 차질보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 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는 중 평탄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 저효과 영향이 예상된다”며 “3월 반 을 맞으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가율이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할 가능 은 중국의 반도체 수요 감소다. 시장조 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는 치 망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수요 위축 도체 수출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어야 반도체 수출 전망도 어두워졌다. 성이 크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 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중국 주요 산 영향으로 1분기 메모리 출하는 예상 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원은 “전방산업 수요가 현재 수준 대비 업 중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큰 분야 치에 미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문제는 중국이다. 현재 중국 내 삼 따르면, PC용 D램(DDR4 8Gb) 기준 갑자기 늘어나지 않는 이상 역기저효과 는 스마트폰·PC·태블릿·서버 등으로 코로나19 여파가 단기적 악재로 마무 성전자의 쑤저우·시안, SK하이닉스의 현물 가격은 24일 11시 기준 3.31 달러 영향이 예상된다”며 “3월 반도체 수출 나타났다. 모두 반도체가 많이 쓰이는 리되면 올 하반기 이후에는 반도체 수 우시·충칭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 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8% 하락한 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어야 할 것”으로 품목이다. 또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 요가 집중되면서 반도체 가격 상승세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수치다. 올 초부터 오름세를 보인 D램 내다봤다. 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중국 스마 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 현지에서 조달하던 부품·소재 공급이 가격은 이달 초 3.5달러까지 육박했지 문제는 중국이다. 현재 중국 내 삼성 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 럽게 제기된다.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또 일본의 수출 만,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다 17일부터 전자의 쑤저우·시안, SK하이닉스의 우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 세 규제에 맞서 중국에서 일부 불화수소 김태윤 기자 다시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메모리 반 시·충칭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 하지 계 반도체 시장 불황이 수요 감소와 공 를 수입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공장도 pin21@joongang.co.kr 도체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DXI지수 역시 하락 추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 2만5094 2만5000 한국 반도체 수출 추이 단위: 달러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정보 DXI 지수 자료: D램익스체인지 120억 기술(IT)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 2만3000 고 현물 시장에서의 거래 부진도 계속 100억 2만1222 79억 2만2196 80억 됐다”고 밝혔다.

2만1000 2월 24일 반도체 수출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60억 1만9000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20일 국내 반 40억 도체 수출 잠정치는 전년 같은 기간보 20억 1만7000 다 15.4% 증가했다. 2018년 12월 역성장 2018년 1월 2019년 1월 2020년 1월 2019년 2월 25일 4월 29일 7월 2일 9월 2일 11월 4일 2020년 1월 6일 (-8.4%)을 기록한 이후 14개월 만에 플

불황보다 무서운 바이러스  반도체 반등론 꺾

급 과잉 탓이었 소가 악 얘기다 경제에 따르면 체가 차 반도체 은 67.3 이와 보고서 생산 차 로 이끄 크게 위 악화될 체 트렌 기 발생 한 소비 메모리 할 것”으 “수요 위 는 예상 다만, 코 마무리 수요가 가 가팔 게 제기

코로나19 전염병과 전쟁 코로나19 전염병과 전쟁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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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명 “10억명 죽일 죽일 무기, 무기, 핵 핵 아닌 아닌 미생물” 미생물”  주목받는 주목받는 5년 5년 전 전 예언 예언 “전염병 확산은 전시상황(war time)이 “전염병 확산은 전시상황(war time)이 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건 미사일이 아 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건 미사일이 아 니라 미생물(microbes)이다.” 니라 미생물(microbes)이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마이크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마이크로 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Bill 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64)가 5년 전 미국 테드(TED) 토 Gates·64)가 5년 전 미국 테드(TED) 토 크에서 전염병 대유행을 경고한 발언이 크에서 전염병 대유행을 경고한 발언이 현실이 되면서 그의 ‘예언’이 재조명 받 현실이 되면서 그의 ‘예언’이 재조명 받 고 있다. 고 있다. 빌 게이츠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 빌 게이츠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기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인 자선가 위해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인 자선가 다. 그가 아내 멜린다와 함께 운영하는 다. 그가 아내 멜린다와 함께 운영하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중국 등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중국 등 에 1억 달러(약 1220억원)의 기부를 약속 에 1억 달러(약 1220억원)의 기부를 약속 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게이츠 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게이츠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서한을 보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서한을 보 냈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23일 보도했다. 냈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23일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14일 미국 시애틀에 빌 게이츠는 지난 14일 미국 시애틀에 서 열린 전미과학진흥협회(AAAS) 연 서 열린 전미과학진흥협회(AAAS) 연 례행사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례행사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운을 뗐다. 그는 “코로나19는 세계 보건 운을 뗐다. 그는 “코로나19는 세계 보건 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각국 정부와 국 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각국 정부와 국 제기구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 제기구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 을 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을 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만약 글로벌 팬더믹(pandemic·세계적 “만약 글로벌 팬더믹(pandemic·세계적 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으로 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으로 치닫더라도 우리 재단은 최선을 다해 치닫더라도 우리 재단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의사도, 병리학자도, 그렇다고 경제학 의사도, 병리학자도, 그렇다고 경제학 자도 아닌 빌 게이츠는 2015년 왜 전염 자도 아닌 빌 게이츠는 2015년 왜 전염 병을 주제로 ‘18분 스피치’에 나서고, 전 병을 주제로 ‘18분 스피치’에 나서고, 전 염병에 대한 경고를 몇 번이고 반복하 염병에 대한 경고를 몇 번이고 반복하 는 걸까. 그는 인류의 가장 큰 위협으로 는 걸까. 그는 인류의 가장 큰 위협으로 ‘전염병’을 꼽는다. 빌 게이츠는 “어렸 ‘전염병’을 꼽는다. 빌 게이츠는 “어렸 을 때 가장 두려웠던 재난은 핵전쟁이었 을 때 가장 두려웠던 재난은 핵전쟁이었 다”며 “우리 가족은 통조림과 생수통으 다”며 “우리 가족은 통조림과 생수통으 로 가득 채워진 ‘생존 저장품(survival 로 가득 채워진 ‘생존 저장품(survival supplies)’ 상자를 지하실에 두고, 핵폭 supplies)’ 상자를 지하실에 두고, 핵폭 탄이 터질 경우 지하실에 숨어있을 계 탄이 터질 경우 지하실에 숨어있을 계 획을 세웠다”고 회상했다. 획을 세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오늘날 인류에게 그는 이어 “그러나 오늘날 인류에게

가장 두려운 재난은 핵무기도 기후변 가장 두려운 재난은 핵무기도 기후변 화도 아닌, 전염성이 강한 인플루엔자 화도 아닌, 전염성이 강한 인플루엔자 (influenza) 바이러스”라고 강조했다. (influenza) 바이러스”라고 강조했다. 핵전쟁이 발발할 확률은 국가 간 정치· 핵전쟁이 발발할 확률은 국가 간 정치· 외교적 이해관계 때문에 희박 외교적 이해관계 때문에 희박 하지만, 독감처럼 퍼지는 하지만, 독감처럼 퍼지는 신종 바이러스는 언제든지 신종 바이러스는 언제든지 수천만 명을 사망케 할 수 수천만 명을 사망케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피플 글로벌 피플

빌 빌 게이츠 게이츠

2015 TED서 “전염병이 최고 재난” 2015 TED서 “전염병이 최고 재난” 나토식 전염병 대응군 창설 주장 나토식 전염병 대응군 창설 주장 최근 “글로벌 대유행 저지 도울 것” 최근 “글로벌 대유행 저지 도울 것” 1억 달러 기부에 시진핑 감사 편지 1억 달러 기부에 시진핑 감사 편지

1918년 스페인 독감 창궐로 1억명 사망 1918년 스페인 독감 창궐로 1억명 사망

실제로 20세기 인류의 목숨을 앗 실제로 20세기 인류의 목숨을 앗 아간 가장 치명적이었던 사건은 전쟁이 아간 가장 치명적이었던 사건은 전쟁이 아니라 전염병이었다. 스페인 국립도서 아니라 전염병이었다. 스페인 국립도서 관에 따르면, 1918년 스페인 독감 창궐 관에 따르면, 1918년 스페인 독감 창궐 로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명에 로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명에 서 1억 명이 사망했다. 스 서 1억 명이 사망했다. 스 페인에서만 3000만 명 페인에서만 3000만 명 이 죽었다. 반면 1차 세 이 죽었다. 반면 1차 세 계 대전(1914~1918년)과 계 대전(1914~1918년)과 2차 세계 대전(1939~1945 2차 세계 대전(1939~1945 년)으로 사망한 수는 각 년)으로 사망한 수는 각 각 2500만 명과 6000만 명 각 2500만 명과 6000만 명 으로 집계됐다. 으로 집계됐다. 빌 게이츠는 심지어 테러 조직이 바이 빌 게이츠는 심지어 테러 조직이 바이 러스를 활용해 대량 살상에 나설 가능 러스를 활용해 대량 살상에 나설 가능 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보 당 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보 당 국은 핵무기가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 국은 핵무기가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 다고 경고하지만, 테러리스트가 바이러 다고 경고하지만, 테러리스트가 바이러 스를 활용하면 수억 명도 죽일 수 있다” 스를 활용하면 수억 명도 죽일 수 있다” 며 “10억 명에 달하는 인구를 사라지게 며 “10억 명에 달하는 인구를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무기는 핵미사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무기는 핵미사일이 아니라 미생물”이라고 지적했다. 미생물”이라고 지적했다. 빌 게이츠에 따르면, 인공 전염 바이 빌 게이츠에 따르면, 인공 전염 바이 러스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은 과거 국가 러스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은 과거 국가 차원에서 다뤄졌으나 지금은 일반 생물 차원에서 다뤄졌으나 지금은 일반 생물 학자도 할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됐다. 이 학자도 할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됐다. 이 때문에 그는 “전염병 확산 가능성은 매 때문에 그는 “전염병 확산 가능성은 매 년 커지는 중”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년 커지는 중”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각국 보건 당국의 가장 큰 문제는 ‘아 각국 보건 당국의 가장 큰 문제는 ‘아 무런 대책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게이 무런 대책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게이 츠는 지적했다. 그는 “에볼라 바이러스 츠는 지적했다. 그는 “에볼라 바이러스

를 예로 들자면, 당시 우리의 문제는 ‘시 를 예로 들자면, 당시 우리의 문제는 ‘시 스템의 작동 여부’가 아니라 ‘시스템이 스템의 작동 여부’가 아니라 ‘시스템이 전혀 없다’는 점이었다”며 “전염병 환자 전혀 없다’는 점이었다”며 “전염병 환자 를 돌볼 전담 의료진, 치료제를 개발할 를 돌볼 전담 의료진, 치료제를 개발할 연구진, 데이터의 집계와 발표 등 아 연구진, 데이터의 집계와 발표 등 아 무것도 정해진 게 없었다”고 지 무것도 정해진 게 없었다”고 지 적했다. 적했다. 그는 이어 “영화 ‘컨테이젼’ 그는 이어 “영화 ‘컨테이젼’ (2011,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처 (2011,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처 럼 잘생긴 전문가가 혜성처럼 럼 잘생긴 전문가가 혜성처럼 등장해 신약을 개발하고 인류 등장해 신약을 개발하고 인류 를 구하는 시나리오는 그저 할 를 구하는 시나리오는 그저 할 리우드에나 있다”며 안일한 현실 리우드에나 있다”며 안일한 현실 을 꼬집었다. 을 꼬집었다. 빌 게이츠는 전염병 창궐을 전시상 빌 게이츠는 전염병 창궐을 전시상 태로 여기고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 태로 여기고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 다. 정부·의료계·군·학계를 진두지휘 다. 정부·의료계·군·학계를 진두지휘 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 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 는 “전쟁을 대비해 항상 훈련받고 대기 는 “전쟁을 대비해 항상 훈련받고 대기 중인 군인이 있듯, 전염병을 상대로도 중인 군인이 있듯, 전염병을 상대로도 동일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전쟁이 동일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전쟁이 발발할 경우 몇 시간 내로 신속하게 투 발발할 경우 몇 시간 내로 신속하게 투 입되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 입되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 구) 군(軍) 같은 조직을 만들어야 한 구) 군(軍) 같은 조직을 만들어야 한 다”고 말했다. 그는 “핵전쟁을 막기 위 다”고 말했다. 그는 “핵전쟁을 막기 위 해 각국 정부가 사용하는 핵 억제 비용 해 각국 정부가 사용하는 핵 억제 비용 을 고려하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을 고려하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서 쓰는 돈은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 서 쓰는 돈은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 라고 덧붙였다. 전염병 대응 조직이 해야 할 일로는 전염병 대응 조직이 해야 할 일로는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신흥국에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신흥국에 강력한 공중보건 체계를 구축해 산모 강력한 공중보건 체계를 구축해 산모 가 위생적인 환경에서 출산하고, 아이 가 위생적인 환경에서 출산하고, 아이 들이 모두 백신을 맞게 지원해야 한다. 들이 모두 백신을 맞게 지원해야 한다. 둘째, 전염병이 확산할 때 활약할 담당 둘째, 전염병이 확산할 때 활약할 담당 의료팀을 지정한다. 셋째, 의료팀은 군 의료팀을 지정한다. 셋째, 의료팀은 군 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넷째, 워 게 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넷째, 워 게 임(war game·전쟁 시뮬레이션 프로그 임(war game·전쟁 시뮬레이션 프로그 램)에 상응하는 ‘미생물 게임’을 준비한 램)에 상응하는 ‘미생물 게임’을 준비한 다. 다섯째, 연구·개발(R&D) 투자로 치 다. 다섯째, 연구·개발(R&D) 투자로 치 배정원 기자 료제를 개발해야 한다. 배정원 기자 료제를 개발해야 한다. bae.jungwon@joongang.co.kr bae.jungwon@joongang.co.kr

“외부인 “외부인 만나지 만나지 마, 마, 출근 출근 하지 하지 마” 마”  대기업들 대기업들 ‘코로나19금’ ‘코로나19금’ 공유좌석제 중단, 다른 층 이동금지 공유좌석제 중단, 다른 층 이동금지 회의는 전화로만, 회식 적극 자제 회의는 전화로만, 회식 적극 자제 출근시간 늦추고 재택근무 확대 출근시간 늦추고 재택근무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 로 격상된 데 맞춰 기업들도 대응 강화에 로 격상된 데 맞춰 기업들도 대응 강화에 나섰다. 외부인에게는 그룹 사옥 출입을 나섰다. 외부인에게는 그룹 사옥 출입을 사실상 봉쇄하고 직원들의 출근 시간까 사실상 봉쇄하고 직원들의 출근 시간까 지 한 시간가량 늦춘 곳도 있다. 재택근 지 한 시간가량 늦춘 곳도 있다. 재택근 무를 최대한 확대하는 기업도 늘었다. 무를 최대한 확대하는 기업도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24일 “코로나 19의 위 현대차그룹은 24일 “코로나 19의 위 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그룹 본사인 양재 사옥의 방역이 강화 그룹 본사인 양재 사옥의 방역이 강화 돼 외부인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돼 외부인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양재동 사옥을 출입할 때에는 직원들이 양재동 사옥을 출입할 때에는 체온 확인과 함께 사원증 검사를 병행 체온 확인과 함께 사원증 검사를 병행 한다. 중요한 회의는 연기하거나 화상으 한다. 중요한 회의는 연기하거나 화상으 로 대체하는 식으로 개별 직원 간 접촉 로 대체하는 식으로 개별 직원 간 접촉 도 최소화하고 있다. 양재 사옥 입장 시 도 최소화하고 있다. 양재 사옥 입장 시 체온을 측정해 ＾37도 이상 시 3분 후 체온을 측정해 ＾37도 이상 시 3분 후 재측정 ＾37.5도 이상 시 귀가 조치란 방 재측정 ＾37.5도 이상 시 귀가 조치란 방 침도 세워놓았다. 침도 세워놓았다.

백화점과 마트 같은 대규모 사업장을 백화점과 마트 같은 대규모 사업장을 가진 롯데그룹 역시 서울 잠실의 롯데월 가진 롯데그룹 역시 서울 잠실의 롯데월 드타워나 서울 소공동의 소공타운 등 드타워나 서울 소공동의 소공타운 등 을 대상으로 복합건물 내 입주 계열사 을 대상으로 복합건물 내 입주 계열사 간 이동 자제령을 내렸다. 같은 건물 내 간 이동 자제령을 내렸다. 같은 건물 내 에서라도 가급적 다른 층에 있는 계열 에서라도 가급적 다른 층에 있는 계열 사 방문은 자제하라는 의미다. 2인 이상 사 방문은 자제하라는 의미다. 2인 이상 회의는 가급적 유선 통화 등으로 대체 회의는 가급적 유선 통화 등으로 대체 하고, 또 불가피한 경우엔 마스크를 반 하고, 또 불가피한 경우엔 마스크를 반 드시 착용하고 회의를 하도록 했다. 사 드시 착용하고 회의를 하도록 했다. 사 내 회식 및 술자리를 동반한 외부 만남 내 회식 및 술자리를 동반한 외부 만남 은 적극적으로 자제토록 했다. 은 적극적으로 자제토록 했다.

SK텔레콤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SK텔레콤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25일부터 전사적 ‘재택근무 체제’에 돌 25일부터 전사적 ‘재택근무 체제’에 돌 입한다. SK텔레콤은 24일 오후 내부 공 입한다. SK텔레콤은 24일 오후 내부 공

지를 통해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 단계 지를 통해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 단계 로 상향됨에 따라 내일(25일)부터 이번 로 상향됨에 따라 내일(25일)부터 이번 주(3월 1일)까지 재택근무를 권장하기 주(3월 1일)까지 재택근무를 권장하기 로 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는 필수인 로 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는 필수인 력 30% 안팎을 제외한 전사원이 대상이 력 30% 안팎을 제외한 전사원이 대상이 다. ㈜SK도 25일부터 필수인력을 제외 다. ㈜SK도 25일부터 필수인력을 제외 한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한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은 이날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은 이날 부터 출근 시간을 기존보다 한 시간 늦 부터 출근 시간을 기존보다 한 시간 늦 춘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했다. 대중교 춘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했다. 대중교 통 등을 이용하다 입을 수 있는 피해를 통 등을 이용하다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서울 종로구 서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서울 종로구 서 린 사옥에서 운영 중인 ‘공유좌석제’도 린 사옥에서 운영 중인 ‘공유좌석제’도 사실상 중단한다. 당초 같은 층에 3일 사실상 중단한다. 당초 같은 층에 3일 이상 예약할 수 없도록 했던 설정을 바 이상 예약할 수 없도록 했던 설정을 바

꿔 당분간은 가급적 같은 층에 앉도록 꿔 당분간은 가급적 같은 층에 앉도록 권고했다. 직원 내부 접촉을 최소화하 권고했다. 직원 내부 접촉을 최소화하 기 위함이다. 기 위함이다.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에 임산부 직원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에 임산부 직원 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결정하고 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결정하고 인사팀을 통해 각 계열사에 관련 내용을 인사팀을 통해 각 계열사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전 계열사별로 재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전 계열사별로 재 택근무 대상 직원 규모 파악에 들어갔 택근무 대상 직원 규모 파악에 들어갔 다. 인텔·델·마이크로소프트(MS)코리 다. 인텔·델·마이크로소프트(MS)코리 아 등 대형 IT 기업 한국 지사들도 이번 아 등 대형 IT 기업 한국 지사들도 이번 주 중 모든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사 주 중 모든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사 실상 의무화했다. 앞서 MS는 이달 초부 실상 의무화했다. 앞서 MS는 이달 초부 터 재택근무 장려 지침을 전달했다가 필 터 재택근무 장려 지침을 전달했다가 필 수 관리 인력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재택 수 관리 인력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재택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재계 관계자는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재계 관계자는

“앞으로 일주일이 확산의 고비라고 보는 “앞으로 일주일이 확산의 고비라고 보는 기업들이 많다”며 “아예 출근하지 말고 기업들이 많다”며 “아예 출근하지 말고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이 25일을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이 25일을 기점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기점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 확산 방 대한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 확산 방 지를 위해 24일 18만개 회원 기업에 재 지를 위해 24일 18만개 회원 기업에 재 택근무를 권고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택근무를 권고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회원사에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 회원사에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 해 임직원이 시차를 두고 출근하는 방 해 임직원이 시차를 두고 출근하는 방 안과 회의를 원격으로 진행하는 방안, 안과 회의를 원격으로 진행하는 방안, 재택이 가능한 업무는 집에서 근무하 재택이 가능한 업무는 집에서 근무하 는 방안 등을 권고했다. 서울시도 24일 는 방안 등을 권고했다. 서울시도 24일 부터 부서별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공 부터 부서별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공 무원 70% 이상은 오전 10시에 출근하고 무원 70% 이상은 오전 10시에 출근하고 오후 7시 퇴근하기로 했다. 오후 7시 퇴근하기로 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출퇴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출퇴근 시간대 집중에 따른 감염 확산 가능성 시간대 집중에 따른 감염 확산 가능성 을 줄이기 위해 유연 근무제를 적극적 을 줄이기 위해 유연 근무제를 적극적 으로 활용해달라”며 “민간 기업도 시차 으로 활용해달라”며 “민간 기업도 시차 출퇴근제, 점심·휴게시간 시차 운용, 원 출퇴근제, 점심·휴게시간 시차 운용, 원 격·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격·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달라”고 당부했다.

이수기·이동현·강기헌·곽재민·문희철 기자 이수기·이동현·강기헌·곽재민·문희철 기자 lee.sooki@joongang.co.kr lee.sooki@joongang.co.kr 제17010호 40판 제1701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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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10-10, 늙은 말처럼 길 안내할 것 <금 10개-종합 10위 이내>

<고사老馬智>

몬트리올 동메달 조재기 이사장

첫 실패 딛고 유도 무제한급 메달 이순신 장군 말씀 인용, 준비 강조 화이팅 대신 으라차차 사용 제안 조재기(70)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1970년대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간판이 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남자 유도 무제한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는 당시 주 체급인 라이트헤비급에서 4 위에 그쳤다. 심기일전의 각오로 머리를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빡빡 밀고 출전한 무제한급에서 기어이 시상대에 올랐다. 같은 대회에서 대한민 국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딴 레슬링 양정 모에 가려 그의 동메달 스토리는 잘 알 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 사이에서 는 올림픽 도전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는 ‘극기’ 스토리다. 도쿄올림픽 개막 D-150(25일)을 앞두 몬트리올 동메달 조재기 이사장 고 이사장을 만났다.

14일 서울 송파 첫조 실패 딛고 유도 무제한급 메달 구 국민체육진흥공단 집무실에서다. 코 이순신 장군 말씀 인용, 준비 강조 로나19 사태로 체육계도 뒤숭숭하다. 프 화이팅 으라차차 제안 로리그는 대신 연기되거나 무관중사용 경기로 진 행되고, 각종 대회가 연기됐다. 일본도 도쿄올림픽 준비에 차질을 빚고이사장은 있다. 그 조재기(70) 국민체육진흥공단 래도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과 관계 1970년대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간판이 자들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 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남자 유도 다. 한국 스포츠의 재정적 젖줄인 체육 무제한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공단 수장인 그도 마찬가지다. 는 당시 주 체급인 라이트헤비급에서 4 1m90㎝키의 다부진 체격과 강렬한 눈 위에 그쳤다. 심기일전의 각오로 머리를 빛. 조밀고 이사장은 무도인의 풍모가 여 빡빡 출전한 무제한급에서 기어이 전하다. 외모에서 위압감 대한민 시상대에 올랐다. 풍기는 같은 대회에서 은 나눠도 국 잠깐만 올림픽이야기를 첫 금메달을 딴 어디 레슬링 양정 론가 선수스토리는 생활 모에 사라져버린다. 가려 그의 동메달 잘알 을 접은 않았다. 뒤 체육학과 교수 려지지 하지만 ‘선수’ 사이에서 로, 스포츠도전사를 행정가로 차 는 올림픽 이야기할 때 빼놓지 근차근 이력을 쌓은 그는 않는 ‘극기’ 스토리다. 조재기 앞두 이사장 ‘선수 출신’에 대한 도쿄올림픽 개막편견을 D-150(25일)을 고 조 이사장을 만났다. 14일 서울 송파 구 국민체육진흥공단 집무실에서다. 코 로나19 사태로 체육계도 뒤숭숭하다. 프 로리그는 연기되거나 무관중 경기로 진 행되고, 각종 대회가 연기됐다. 일본도 도쿄올림픽 준비에 차질을 역전 빚고 있다.

WGC 멕시코 챔피언십 우승그 래도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과 관계 팬·동료 등돌려도 흔들리지 않아 자들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 마스터스 두 번째 우승에 자신감 다. 한국 스포츠의 재정적 젖줄인 체육 공단 수장인 그도 마찬가지다. 멕시코 고원에서 스타체격과 골퍼들이 펼친 1m90㎝키의 다부진 강렬한 눈 ‘쩐의 승자는 패트릭 리드(30·미 빛. 조 전쟁’의 이사장은 무도인의 풍모가 여 치열했던 끝에 1타 차 국사진)였다. 전하다. 외모에서 풍기는접전 위압감 역전 우승으로 상금나눠도 182만 달러(약 은 잠깐만 이야기를 어디 22억 1000만원)를 챙겼다.선수 생활 론가 사라져버린다.

24일(한국시각) 을 접은 뒤 체육학과멕시코 교수 멕시코시티 인근스포츠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로, 행정가로 차 골프클럽에 서 열린이력을 대회 최종 리드는 근차근 쌓은라운드에서 그는 조재기 이사장 뒷심을 발휘했다. 차 ‘선수 출신’에 대한리드는 편견을 선두에 1타 공동 2위로 출발해 11번 홀까지 보기 없

중이 얼마나 변화하는지, 훈련한 뒤 느끼 는 컨디션이 어떤지 꼼꼼히 기록해두면 그 모든 데이터가 분석 자료로 활용된다” 고 소개했다. 실제로 체육공단 산하 한국 스포츠정책과학원(KISS) 등이 스포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국가대표 선수들 의 훈련을 뒷바라지한다. 조 이사장은 한비자 ‘세림’편의 ‘노 마지(老馬智, 늙은 말의 지혜)’를 인용 해 체육공단과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노마지’ 내용은 이렇다. 고죽국을 정벌 한 뒤 병사들을 이끌고 귀국하던 제환 공은 큰 눈을 만나 길을 잃었다. 재상 관 중이 길에 늙은 말 한 마리를 풀어놓게 했고, 그 뒤를 따라가 길을 찾았다. 그는 “스포츠계 선배로서 여러 후배와 한국 스포츠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안내하는 늙은 말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어 “도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목 표로 정한 ‘10-10’(금메달 10개, 종합 10 중이 얼마나 변화하는지, 훈련한 뒤 느끼 위 2032년 올림픽 유치 는 이내)을 컨디션이달성해야 어떤지 꼼꼼히 기록해두면 가능성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그 모든 데이터가 분석 자료로 활용된다” 인터뷰 말미에 조 이사장은 한 한국 가지 고 소개했다. 실제로 체육공단 산하 를 제안했다. 그는 “응원 구호 스포츠정책과학원(KISS) 등이‘화이팅 스포츠 (fighting)’은 열강과 싸워 이기자’ 관련 데이터를‘서구 활용해 국가대표 선수들 는 훈련을 뜻에서뒷바라지한다.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만든 의 말이다. 올림픽이 도쿄에서 열리는‘노 만 조 이사장은 한비자 ‘세림’편의 큼 대체 용어를 찾아야 주장했 마지(老馬智, 늙은 말의한다”고 지혜)’를 인용 다.체육공단과 그는 대체 구호로 추천 해 자신의‘으라차차’를 역할을 설명했다. 했다. 사전적 의미는 ‘힘겨운 상대나 상 ‘노마지’ 내용은 이렇다. 고죽국을 정벌 황, 뒤 대상을 마주하여 이를 이기고 극복 한 병사들을 이끌고 귀국하던 제환 하고자 때 만나 힘을 길을 모아 잃었다. 내지르는 말’이 공은 큰할 눈을 재상 관 다. “으라는 소를말 몰한 때마리를 쓰는 ‘이랴’가 변 중이 길에 늙은 풀어놓게 형된 말로 ‘가자’라는 차차는 힘 했고, 그 뒤를 따라가 뜻이고, 길을 찾았다. 그는 을 쓸 때 나오는 탄성으로 “스포츠계 선배로서 여러 ‘힘내자’라는 후배와 한국 자기 암시다. ‘가 스포츠 산업이으라와 나아갈차차가 방향을결합해 안내하는 자, 힘내자(go and하겠다”고 cheer up)’라는 뜻이 늙은 말의 역할을 말했다. 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우리 선수단이 목 어 “도쿄올림픽에서

milkyman@joongang.co.kr 표로송지훈 정한 기자 ‘10-10’(금메달 10개, 종합 10 위 이내)을 달성해야 2032년 올림픽 유치 가능성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말미에 조 이사장은 한 가지 를 제안했다. 그는 “응원 구호 ‘화이팅 (fighting)’은 ‘서구 열강과 싸워 이기자’ 고 미디어에서 일어나는 만든 일은 는 노력했다. 뜻에서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나 자신과 내 골 말이다. 올림픽이 도쿄에서 열리는 만 프에만 썼다. 마스터스 전에 주장했 우승하 큼 대체신경 용어를 찾아야 한다”고 게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추천 리드 다.돼 그는 대체 구호로 ‘으라차차’를 는 2018년 마스터스 했다. 사전적 의미는우승자다. ‘힘겨운 상대나 상 강력한 후보로 꼽힌 로리 극복 매킬 황, 대상을우승 마주하여 이를 이기고 로이(북아일랜드)는 5위(합계 14언더파) 하고자 할 때 힘을 모아 내지르는 말’이 를 우승에 PGA 투어 다.했다. “으라는 소를실패했지만, 몰 때 쓰는 ‘이랴’가 변 6개 톱5를 뜻이고, 이어갔다. 임성재 형된대회 말로연속 ‘가자’라는 차차는 힘 (22)와 나란히 공동 29위 을 쓸 때안병훈(29)은 나오는 탄성으로 ‘힘내자’라는 (합계 3언더파)에 올랐다. 한편, 같은‘가 기 자기 암시다. 으라와 차차가 결합해 간 PGA and 투어cheer 푸에르토리코 오픈 자, 열린 힘내자(go up)’라는 뜻이 에서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생 완성된다”고 말했다. 애 첫송지훈 정상에 올랐다.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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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도쿄 올림픽 10-10, 늙은 말처럼 길 안내할 것 <금 10개-종합 10위 이내>

<고사老馬智>

조재기 이사장(왼쪽 두 번째)은 1976 올림픽 남자 유도 무제한급 동메달리스트다. 박박 민 머리로 시상대에 오른 조 이사장.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허락하지 않는다. 이론에서도, 실무에서 도 탁월하다. 조 이사장에게 올림픽을 준비하는 후 배들에게 무슨 얘길 하고 싶은지 묻자 ‘죽음의 냄새’라는 화두를 꺼냈다. 그는 “선수 시절 매일 2시간 동안 전력을 다 해 훈련한 뒤 체중계에 오르면 100㎏이 던 체중이 95㎏으로 줄어 있었다. 몸에 서 땀 5ℓ가 빠져나간 것이다. 의사들은 인간 몸에서 7ℓ의 수분이 빠지면 사망 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올림픽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매일 ‘죽음의 냄새’를 맡으며 훈련하는 셈”이라 고 설명했다. 특히 ‘죽음’을 거 론한 건 ‘작 은 차이가 메달 색깔

을 바꾼다’는 믿음에서다. 그는 “올림픽 에 나서는 선수들은 목숨을 내놓고 금메 달에 도전한다. 남들과 똑같아선 차이를 내기 어렵다. 마지막에 웃으려면 남과 다 른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조 이사장이 말하는 ‘차이’ 가 무엇일까. 그는 두 가지로 나눠 설명 했다. 우선 “정신이 바로 서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순신 장군 말씀 세 가 지를 인용하겠다”며 “싸움에 앞서 철 저히 준비하고 싸움이 시작되면 목숨 을 걸고 승부가 끝난 뒤에는 후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최선을 다하는 데 있어 ‘정보 활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상대를 파악하기에 앞서 자신의 컨디션 과 신체 리듬을 완벽히 알고 있어야 한

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어 “선수의 컨디 션 관리는 훈련시간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지 않을 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까 지 포함한 개념이다. 선수마다, 종목마 다, 신체 리듬은 서로 다르다. 자신의 리 듬을 정확히 파악해 대회 일정과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경기 당일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드는 게 중요할까 싶은데 조 이사장은 다른 얘기 를 했다. 그는 “컨디션이 최고조일 때 경 기에 나서면 오히려 자신감이 지나쳐 실 수할 수 있다. 최고점에 살짝 못 미칠 정도 로 리듬을 조정하는 게 유리하다. 일말의 긴장감이 집중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실전 팁도 소개했다. 그는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첫걸음은 ‘기록’이다. 한 번 운동하면 체

조재기 이사장(왼쪽 두 번째)은 1976 올림픽 남자 유도 무제한급 동메달리스트다. 박박 민 머리로 시상대에 오른 조 이사장.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허락하지 않는다. 이론에서도, 실무에서 을 바꾼다’는 믿음에서다. 그는 “올림픽 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어 “선수의 컨디 야유·비판해도 내 갈에길 간다  캡틴 아메리카 22억원 잭팟 도 탁월하다. 나서는 선수들은 목숨을 내놓고 금메 션 관리는 훈련시간뿐만 아니라 운동을 <패트릭 리드>

조 이사장에게 올림픽을 준비하는 후 배들에게 무슨 얘길 하고 싶은지 묻자 ‘죽음의 냄새’라는 화두를 꺼냈다. 그는 “선수 시절 매일 2시간 동안 전력을 다 해 훈련한 뒤 체중계에 오르면 100㎏이 던 체중이 95㎏으로 줄어 있었다. 몸에 서 땀 5ℓ가 빠져나간 것이다. 의사들은 인간 몸에서 7ℓ의 수분이 빠지면 사망 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올림픽에 이 버디 1개만 기록했다. 홀 도전하는 선수들은 이어 매일 12번 ‘죽음의 (파4) 냄새’를 버디와 15·16·17번 홀 3연속 버디 맡으며 훈련하는 셈”이라 로 승기를 고 잡았다. 경쟁자들이 헤매는 설명했다. 특히 ‘죽음’을 거 사이 순식간에 순위를 뒤집었다. 론한 건결국 ‘작 리드는 합계 18언더파로 브라이슨 디섐 은 차이가 보(미국·17언더파)를 제치고메달 우승했다. 색깔 지난해 8월 노던 트러스트 이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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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야유·비판해도 내 갈 길 간다  캡틴 아메리카 22억원 잭팟

오늘의 운세 2월 25일 화요일 (음력 2월 2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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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8승 고 트로스의 사인 훔치기에 빗대 비난했다. 고 노력했다. 미디어에서 일어나는 일은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35년생 나 자신과 내골 또적당한 미국 CBS 코스 해설을 맡았 지에 올랐다. 자애심을 갖 34년생 나이 생각하 33년생 이가 없으면 32년생 친인척 소식 소비 방송에서 41년생 찬 음식 먹지 30년생 삶이 행복한 31년생 38년생 티끌 모여서 39년생 사공이 많으 40년생 겉으로 보이 37년생 이해하려 하 36년생 부드러움이 팬·동료 등돌려도 흔들리지 않아 강함을 이기는 법. 48 면 못할 것이 없다. 49 태산 된다. 50년생 최 면 배가 산으로 가는 는 것에 집착하지 말 말고 몸 관리 잘할 것. 하루 될 듯. 42년생 는 삶의 윤활유. 43년 을 접할 수. 44년생 반 잇몸으로 사는 법. 45 고 몸도 생각. 46년생 자. 47년생 나이 들수 라이더컵 등 국가대항전에서 좋은 경 던 피터 코스티스는 “리드가 그런 행위를 프에만 신경 썼다. 마스터스 전에 우승하 년생우승에 마음 가는자신감 대로 선을 다하면 하늘도 법. 51년생 비슷해 보 것. 52년생 외모나 물 53년생 밖으로 나가 사는 맛이 나고 즐거 생 받기보다 베풀며 가운 만남 가질 수도. 년생 좋은 것이 좋은 너무 앞서가지 말 것. 록 일거리가 있어야. 년생 첫술에 배부르 마스터스 두 번째 게부 돼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리드 한 걸55년생 여러윗번56년생 봤다”고 주장했다.것.리드는 기력을 보여 ‘캡틴 불린 리 효자보다 배 58년생 힘쓰는 일 하 59년생 57년생 긁어서 외출하거나 사는 하루. 운 날. 54년생 하나부 지 말고 잘 먹을 것.아메리카’로 지 않다. 60년생 그림 해도 될 듯. 61년생 가 내 편이 될 수. 62년생 이나 다르니 잘 분별 질보단 인성과 능력 을 그릴 때는 크게 그 지를 보지 말고 줄기 한 사람이라도 모으 할 것. 63년생 사람을 이 중요. 64년생 결과 65년생 사람이 많이 터 열까지 모두 마음 물이 맑아야 아랫물 사람 만날 듯. 68년생 스럼 만들지 말라. 69 지 말라. 70년생 능력 우자가 낫다. 71년생 드는 최근 골프계의 악동으로 낙인 찍혔 지난해 12월 프레지던츠컵 등 최근 PGA 는 2018년 마스터스 우승자다. 려라. 72년생 잘하지 를 봐야 한다. 73년생 고 파이를 키워야 한 경쟁시키는 방법은 를 잘 예측해야 한다. 모인 곳에 가지 말 것. 에 들 수도. 66년생 도 맑다. 67년생 한 수 좋은 정보나 제안이 년생 물을 건 묻고, 따 범위를 벗어나지 말 배우자 손을 따듯하 강력한 우승노력한 후보로 꼽힌 매킬 투어 대회 갤러리로부터 “사기 다. 77년생 지난해공적인 12월것과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멕시코 고원에서 스타 골퍼들이 펼친 잡아로리 주자. 83년생 것. 82년생 것 게 따져라. 81년생 생길 수도.

80년생 새 질 건 79년생 남의때마다 좋은 결과를 거둘 듯. 배울 듯. 말고 보통만 할 것. 84 계획대로 안 될 수 있 다. 74년생 우리는 팀 좋지 않다. 75년생 표 76년생 나 아니면 안 년생 업무 분석을 잘 으니 차선책을 준비. 으로 뭉쳐야 산다. 86 정 관리 잘하고 말 아 된다는 생각은 하지 사적인 것은 구분할 78년생 일 하는 재미 일로 시간을 보낼 수 일을 접하거나 상황 거절하지 말고 수용 에 비해 결실은 미미 칭찬과 덕담 아끼지 로이(북아일랜드)는 5위(합계 14언더파) 연습 스윙하는 척하면서 모래를 치우다 꾼”, “양심 불량” 등의 야유를 받고 있다. ‘쩐의 전쟁’의 승자는 패트릭 리드(30·미 해야. 96년생 분위기 85년생 상대방 입장 년생 오늘은 내가 주 낄 것. 87년생 외모도 말 것. 88년생 이러지 것. 89년생 윗분 눈에 있을 듯. 90년생 기다 도. 91년생 배운다는 에 변화. 92년생 친구 할 것. 93년생 좋기도 할 듯. 94년생 열정을 말라. 95년생 사랑과 를 했다. 우승에 실패했지만, PGA 고민. 투어 여느 정신적으로하고 흔들릴 발각된 것.복지부동. 그는 라이리던 개선 규정 )였다. 치열했던 접전보기. 끝에 1타 차승승장구. 국사진줄 우정 사이에서 갖고 최선을 다하라. 부담도 생김. 나 애인 만나기. 임할 것. 선수 같으면 소식을 접할위반으 수. 자세로 띄지 말고 도, 저러지도 못할 수. 경쟁. 패션에 신경. 인공. 에서 생각해 파악하고 잘 서기. 제17010호 40판 역전 우승으로 상금 182만 달러(약 22억 이 버디 1개만 기록했다. 이어 12번 홀 로 2벌타를 받았다. 그러나 리드는 당시 만도 한 상황. 하지만 멕시코에서 리드 6개 대회 연속 톱5를 이어갔다. 임성재 (파4) 버디와 15·16·17번 홀 3연속 버디 카메라 앵글에 따라 그렇게 보인 것이라 는 이런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해 (22)와 안병훈(29)은 나란히 공동 29위 1000만원)를 챙겼다. 발 2371m 고지대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합계 3언더파)에 올랐다. 한편, 같은 기 24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로 승기를 잡았다. 경쟁자들이 헤매는 며 결백을 주장했다.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에 사이 순식간에 순위를 뒤집었다. 결국 고의에 의한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지 대회 내내 상위권을 지켰다. 그리고 뒤집 간 열린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리드는 리드는 합계 18언더파로 브라이슨 디섐 않은 리드를 팬과 동료들은 비난했다. 브 기 우승까지 성공했다. 리드는 “지난해 에서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생 뒷심을 발휘했다. 리드는 선두에 1타 차 보(미국·17언더파)를 제치고 우승했다. 룩스 켑카(미국)는 리드의 행위를 최근 말부터 어려운 일이 많았다. 하지만 내가 애 첫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로 출발해 11번 홀까지 보기 없 지난해 8월 노던 트러스트 이후 6개월 메이저리그에서 논란이 된 휴스턴 애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골프를 치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WGC 멕시코 챔피언십 역전 우승

오늘의 운세 2월 25일 화요일 (음력 2월 2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는 법. 48 년생 첫술에 배부르 지 않다. 60년생 그림 을 그릴 때는 크게 그 려라. 72년생 잘하지 말고 보통만 할 것. 84 년생 업무 분석을 잘 해야. 96년생 분위기 파악하고 줄 잘 서기.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北

37년생 이해하려 하 면 못할 것이 없다. 49 년생 마음 가는 대로 해도 될 듯. 61년생 가 지를 보지 말고 줄기 를 봐야 한다. 73년생 계획대로 안 될 수 있 으니 차선책을 준비.

85년생 상대방 입장 에서 생각해 보기.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

38년생 티끌 모여서 태산 된다. 50년생 최 선을 다하면 하늘도 내 편이 될 수. 62년생 한 사람이라도 모으 고 파이를 키워야 한 다. 74년생 우리는 팀 으로 뭉쳐야 산다. 86 년생 오늘은 내가 주 인공. 승승장구.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39년생 사공이 많으 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 51년생 비슷해 보 이나 다르니 잘 분별 할 것. 63년생 사람을 경쟁시키는 방법은 좋지 않다. 75년생 표 정 관리 잘하고 말 아 낄 것. 87년생 외모도 경쟁. 패션에 신경.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南

40년생 겉으로 보이 는 것에 집착하지 말 것. 52년생 외모나 물 질보단 인성과 능력 이 중요. 64년생 결과 를 잘 예측해야 한다.

76년생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말 것. 88년생 이러지 도, 저러지도 못할 수.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41년생 찬 음식 먹지 말고 몸 관리 잘할 것.

53년생 밖으로 나가 지 말고 잘 먹을 것.

65년생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가지 말 것.

77년생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은 구분할 것. 89년생 윗분 눈에 띄지 말고 복지부동.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南

30년생 삶이 행복한 하루 될 듯. 42년생 사는 맛이 나고 즐거 운 날. 54년생 하나부 터 열까지 모두 마음 에 들 수도. 66년생 좋은 결과를 거둘 듯.

78년생 일 하는 재미 있을 듯. 90년생 기다 리던 소식을 접할 수.

31년생 적당한 소비 는 삶의 윤활유. 43년 생 받기보다 베풀며 사는 하루. 55년생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 도 맑다. 67년생 한 수 배울 듯. 79년생 남의 일로 시간을 보낼 수 도. 91년생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

32년생 친인척 소식 을 접할 수. 44년생 반 가운 만남 가질 수도.

56년생 외출하거나 사람 만날 듯. 68년생 좋은 정보나 제안이 생길 수도. 80년생 새 일을 접하거나 상황 에 변화. 92년생 친구 나 애인 만나기.

33년생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사는 법. 45 년생 좋은 것이 좋은 것. 57년생 긁어서 부 스럼 만들지 말라. 69 년생 물을 건 묻고, 따 질 건 따져라. 81년생 거절하지 말고 수용 할 것. 93년생 좋기도 하고 부담도 생김.

34년생 나이 생각하 고 몸도 생각. 46년생 너무 앞서가지 말 것.

58년생 힘쓰는 일 하 지 말라. 70년생 능력 범위를 벗어나지 말 것. 82년생 노력한 것 에 비해 결실은 미미 할 듯. 94년생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라.

35년생 자애심을 갖 자. 47년생 나이 들수 록 일거리가 있어야.

59년생 효자보다 배 우자가 낫다. 71년생 배우자 손을 따듯하 게 잡아 주자. 83년생 칭찬과 덕담 아끼지 말라. 95년생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

제1701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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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5일 화요일

전면광고

B9

8~9회

건강식품/의료기 110

지금 연락하십시오. 바로 내일 게재됩니다. Tel 604 544 5155/5150/5153 Email:ad@joongnag.ca

참석정원

이민/유학 250 교육/학원/학교 130

금융/보험/은행 140

서비스 (생활용품) 190 자동차 260

식당/식품 210 한식과 일식을 한 장소에서!

미용/피부관리/웨딩 160 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280

법률/회계사 170

의료 230

부동산

Printed on Feb 22th, 2020 *RESTAURANT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3.0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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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04 544 5155/5150/5153

Email: ad@joongang.ca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3.0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YAMAKO SUSHI REST. MRS. OH /ADD: 260-15355 24TH Ave,Surrey B C / F:604-985-8657 / email: yamakosushi@hot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3.00-$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3.0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RESTAURANTMANAGERS (2)

1 FURNISHED LARGE ROOM (1개)-가구 포함 룸 랜트 함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3.00 -$29.00/hour, Lang.: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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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욕실. 침대. 책상, 화장대. WI-FI. 부엌 사용할수 있음. 벤쿠버 다운타운까지 15분. 버스 정류장 -앞에 주소 : 357 WEST 17TH STREET N. VAN. BC. 전화 : 1. 604: 988-0106 2. 604 : 506-5635/ YEONG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3.00 -$29.00/hour, Lang.: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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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1 렌트 : 2층 남향 방 1개 / 지하실-화장실 딸린방 1개 욕실. WI-FI. 부엌 사용할수 있음. 학생 선호함 근처 3개의 고등학교 있음. 벤쿠버 다운타운까지 15분. 버스 정류장 -집 가까이 주소 : 214 21ST. EAST NORTH VANCOUVER BC 전화 : 778-886-2242 미세스 오.

*CHEFS(2)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No need certification, Exp: more 3 years, 40 hours/week, wage: $18.00-$29.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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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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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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