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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50호 2020년 2월 27일 목요일 A
The Korea Daily
캐나다 한국 출발 입국자 별도 제한 없어
코로나19
온주 새 감염자...캐나다도 코로나19 본격 확산추세? 온주 연이어 4번, 5번 환자 나와 중국의 코로나19 새 확진자 수는 급격 하게 줄어들지만, 캐나다에 중국 이민 사회가 크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과의 교류도 그 어느 나라보다 많았던 캐나 다에서 연이어 감염자가 나오고 있어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온타리오주 보건당국은 지난 24일 2019년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60대 여성이 서니브룩의료과학센터(Sunnybrook Health Sciences Centre)의 응급실 을 찾아와 이에 대한 검체 조사 결 과 양성으로 나왔다고 25일 발표했다. 현재 위니펙에 있는 국립미생물연구 소(National Microbiology Laboratory)의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온타리오주에서는 바로 전날인 24 일에도 1명의 남성이 양성 반응이 나 왔다고 발표했다. 즉 온타리오주에서 연이어 이틀간 2명의 (추정)확진자가 나오면서 총 5명의 감염자가 나온 셈 이다. BC주에도 지난 24일 1명의 ( 추정)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해 이로 써 캐나다에는 총 12명의 환자가 나 온 셈이다. 그런데 BC주의 6번 환자는 이란을 방문하고 온 여성이고 7번 환자는 6번 환자와 가깝게 접촉을 했던 남성이다. 그리고 이번에 온타리오주의 60대 여 성도 최근에 이란을 방문했었다고 온 타리오주 보건당국이 밝혔다. 따라서 캐나다의 새 코로나19 감염 자들은 이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 인다. 사실 세계보건기구(WHO)의 26 일자 통계상으로도 이란에서 95명의 확진자에 비해 15명의 사망자가 나올 정도로 치사율이 높은 상태이다. 특 이 이란이 국제적으로 봉쇄에 따라
폐쇄적인 국가이어서, 이란 정부가 밝 힌 확진자 수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 기되고 있어 중국에 이어 이란이 새 로운 코로나19 확산 근원지로 의심되 고 있다. 캐나다에 중국 이민사회 이외에 이 란 이민사회도 크고 이들이 중국과 이란 등의 모국을 방문하고 오거나 방 문자를 받는 경우가 많아 전염 위험성 을 상존하고 있다. 기독교계에서 사이비 종교로 지목 된 신천지가 대구에서 전국 신자를 모 아 집회를 하면서 한국의 코로나19 전 국 확산일로에 있다. 한국이 중앙방역 대책본부의 26일자 오후 4시(한국 현 지시간) 기준으로 총 확진자 1261명에 사망자 12명이 나왔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주요 전염국 가로 지목하고 있다. 한국 외교부가 26일 업데이트한 한국출발 여행객 입 국 금지 조치 국가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사모 아, 투발루, 마이크로네시아, 나우루,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와 베트남이 추 가됐다. 중동국가로는 바레인, 이스라 엘, 요르단, 쿠웨이트에 이어 이라크 가 추가됐다. 미주에는 미주 사모아( 미국령),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모리셔 스 등이다. 입국절차 강화 검역강화 격리 조치 를 취한 국가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마카오, 태국, 대만 3개 국이다. 전날 싱가포르와 베트남은 검역강화 격리 조치에서 금지 조치 국가로 바뀌었 기 때문이다. 유럽에는 영국, 카자흐스 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탄에 타 지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추가됐 다. 중동에서는 오만, 카타르가 그리 고 아프리카에서는 우간다이다. 표영태 기자
>> 3면 ‘코로나'로 계속
중국 우한 여행금지, 중국 여행 자제 공항 입국장, 입국심사질문 추가 조치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이 캐나다 정부의 한국 출발 입국자에 대한 입 국 제한이 없다고 안내했다. 대사관은 한국 국내 코로나19 확산 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 한국에서 출 발하는 여행객에 대하여 입국금지, 격 리 등 방역을 위한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캐나다 정부는 26일 (수) 현재 한국인 또는 한국으로부터 입국한 사람에 대해 입국규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지했다. 다만,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발 한국 여행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고 소개했다. 우선 한국 여행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상시 유의(Exercise a high degree of caution) 단계를 내렸다. 또 여행시 건강주의보는 특별 예방 조치 실시 (Practise special precautions) 단계이다. 대사관이 소개한 캐나다 정부의 현 재 코로나19 관련 일반 대응조치로 코로나19 발원지로 꼽히는 중국에 대 한 여행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중국 후베이성은 모든 여행 금지단계 이다. 그리고 중국 여타지역은 불필요 한 여행 금지 단계이다.
CBSA 홈페이지 입국 수속 자료 사진
이외에 연방정부 차원에서 Health Portfolio Operations Centre (HPOC) 특별본부를 가동 중에 있다. 국경 및 입국 관리 심화 조치도 취 해 주요도시공항에는 후베이성발 탑 승객에게 감기증상이 있을 경우 입 국심사관에 통보하고 있으며, 무인 Kiosk에 추가 입국심사질문 추가했 고, 건강에 이상 발견 즉시 추가 검진 조치를 내리고 있다.
이외에도 캐나다 범정부(연방,주,준 주) 공중보건 TF 및 대응방안 가동 중이다. 실제로 특별자문위원회 구성 으로 정책적 기술적 자문 제공, WHO 협조 등 실시하고 있다. 캐나다 국립 미생물학실험센터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실시간 실험 개발, 캐나다 전역에 유사 실험 능력을 갖추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BC주 빈곤율 2년 사이 크게 감소 2016년 12% → 2018년 8.9%로 아동빈곤율 12%에서 6.9%로 감소 캐나다 전체적으로 빈곤율이 감소했는 데, BC주도 아동 중심으로 크게 하락 했다는 평가다. BC주정부의 세인 심슨 사회개발빈곤 퇴치부장관은 지난 24일자 연방통계청 의 빈곤율 하락 통계에서 BC주도 크 게 하락했다는 성명을 26일 발표했다. 심슨 장관은 "BC주가 처음으로 빈 곤 퇴치를 위해 도입한 함께하는 BC(TogetherBC)가 잘 작동해 빈곤이
줄었다"며, "2016년 기준으로 2024년까 지 전체 빈곤율을 25%, 그리고 아동 빈곤율은 50% 감소시키겠다"고 의지 를 밝혔다. 연방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2016년 12%였던 BC주 빈곤율이 2018년도에 8.9%로 감소했다. 아동빈곤율은 더 좋 은 성적을 보여 12%에서 6.9%로 줄 었다. 심슨 장관은 빈곤 퇴치 관련 주정부 의 정책에 대해, 임대주택 보급과 차이 들케어에 투자를 하고, 최저임금을 올 렸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지난 2년
간 2만 3000채의 저렴한 주택이 공급 됐다는 예를 들었다. 심슨 장관은 "향후 10년간 11만 4000 채의 저렴한 새 주택을 공급하는 계획 을 세우고 있다"며, "아울러 올해 재 산세율을 인하했고, 오는 10월부터 새 BC어린이기회혜택(BC Child Opportunity Benefit)이 실행되며 주의 29만 가구에 도움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BC주의료보험료 면제와 6월 에 시행될 최저임금 인상 등도 저소득 개인과 가정에게 실질 소득을 높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