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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51호 2020년 2월 28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코로나19로 드러낸 파렴치한 민낯들 한국 정부가 중국인 입국 금지도 실시하지 않고 대구경북 전염확산 주체들 오히려 정부 탓 중국, 한국 호의를 검역강화 감시로 되갚아 마스크 지원 등 선의를 베풀었던 것에 대해 중국의 한국에서도 코로나19의 확산의 주범들이 거짓과 허 위로 책임을 현 정부에 전가하고 있는 가운데, 밴쿠 버 한인사회에서도 진실을 직시하지 않고 거짓 뉴스 에 집회까지 벌일 계획이어서 타민족에게 한인사회 가 멸시의 대상으로 만들 우를 범하고 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위험성이 높은데도, 신천지 이 만희 교주가 대구 신천지 교회로 전국 신도들을 끌 어들인 후 다시 전국으로 이동해 확산시키며, 대구 경북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신천지 신도라고 발힌 경 우만 해도 확진자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책임이 큰 상황인데 오히려 대구경북을 근거지로 한 통합미래 당은 현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는 적반하장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회장인 전광 훈 목사도 정부의 만류에도 광화문 집회를 강행하며 코로나19 확산이 현 정부 때문이라고 비상식적인 주 장을 했다. 작년에 한기총의 청와대와 광화문 집회 에 참석을 해 격려를 하고 후원을 한 인물들이 전신 자유한국당 대표를 그리고 지금은 통합미래당의 대 표를 맡고 있는 황교안 대표이다. 최근 여론이 안 좋아지자 황 대표가 전광훈 목사 의 광화문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했지만, 코로나19 가 확산 중인데도 양심에 가책도 없는 집회를 이끌 어 가도록 동력을 제공한 세력이 바로 이들이다. 결 국 한국에 갑자기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원인 대구경북을 근거지로 하는 신천지를 비롯해 일부 통 합미래당 지지 종교 단체들인데 오히려 정부가 중국 인 입국과 방역을 제대로 못해서라고 책임을 전가하 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대부분 감염자들은 중국에서 돌아온 한국 인들이다. 특히 한국의 대규모 확산 직전인지난 2월 초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형의 장례식을 위해 전국 의 신도가 대구경북을 찾았고 심지어 중국거주 신 도88명이 입국했다고 신천지 측이 시인했다. 신천지 측은 우한에서 온 신도는 없었다고 하지만, 이미 신 천지 신도들이 신도라는 사실을 숨기거나 대구 경 북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한 전례들로 보 아 이 또한 책임회피를 위한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몰상식한 행태는 벌이고 있는 또 다른 주체 는 바로 중국으로 코로나19의 발병 국가이면서 이번 에는 역으로 한국인에 대한 입국 통제를 넘어서 중 국에 체류 중인 한국인 세대에 주홍글씨 같은 딱지 를 붙여 외출도 외부접촉도 못하게 막고 있다.
조치는 배은망덕 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게 만 들었다. 한국 외교부는 중국으로 입국하는 한국 국민이 웨이하이, 선전, 난징 등에서 호텔 등에 격리된 것과 관련해 중국 측에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이루어진 과도한 조치임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다만 이 조치들은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검역 과정에 서 국적과 무관하게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비차별적인 조치로, 우리 국민만을 대상으로 한 것 은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 내 격리된 한국 국민에게 영사 조 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중국 당국과 긴밀히 소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편 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일부 국가들이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 제한 또는 한국에 대한 자국 민의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하는 것과 관련해 외교 역 량을 적극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러한 차원에서 외교부는 25일 주한외교단 대상 설명회 개최와 26일 한중 외교장관 통화 및 주한 일 본대사 및 중국대사 면담, 27일 비건 미 국무부 부 장과의 통화 등에서 국내 방역 대책·역량과 주한외 국인 대상 보호 조치를 설명하고, 외국 정부가 사실 에 기반하지 않은 과도한 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런데 한국의 기업 현지 공장이 많은 우시와 그 주변 도시들에서는 한국인이 입주 한 집에 봉인딱지 를 붙이거나 경찰이 와서 여권검사를 하고 얼굴 사 진과 동영상까지 찍어가며 마치 죄인 취급을 하고 있다. 또 한국에서 온 가족이 있는 직원은 직원들 과 격리돼 호텔에서 출퇴근 해야 한다고 현지 한인 이 제보해 왔다. 외교부는 한국 국민에 대한 입국 제한과 같은 조 치로 우리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한 영사 조력 제공 등 재외국민 보호에 한층 만전을 기해 나 가면서, 24시간 해외안전지킴센터를 통해 해외 각국 의 한국에 대한 조치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새 로운 조치 발생 시 신속하게 국민에게 알려 나가겠 다는 뜻을 밝혔다. 외교부 재외국민안전과가 한국시간으로 28일(금) 오전 3시 기준으로 발표한 한국발 또는 대구청도 방 문자에 대해 입국 금지를 취하는 나라는 총 24개국 으로 늘어났다. 표영태 기자 >> 6면 ‘코로나'로 계속
이란, 캐나다의 코로나19 감염 새 근원지로
3일 연속 온주 양성판정, 캐나다 총 13명 최근 환자 모두 이란 방문자와 가족, 지인 처음 온타리오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후 BC주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며 새간의 눈 이 서쪽으로 향한 사이 이번에는 온타리오주에서 매 일 1건씩 양성 판정자가 나오고, 특히 BC주나 온타 리오주나 이란 방문자를 통한 전염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온타리오 보건당국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연속 주 검체 검역결과 2019년형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이하 코로나19) 양성반응자가 나왔다고 밝혔 다. 이로써 BC주에 7명, 온타리오주에 6명 등 총 13 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그런데 BC주의 6번, 7번 환자는 이란 방문 후 귀 국자와 그녀와 가깝게 접촉했던 남성이고, 온타리오 주의 5번, 6번 환자도 이란에서 귀국한 여성과 그 남 편이다. 이에 따라 중국을 방문했거나 중국에서 온 환자에서 이제 이란을 방문했거나 이들 가족 등 가 까운 지인들이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BC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는 25일 이후 27일 현재 추가적인 코로나19 관련 내 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연방질병관리본부는 27일 현재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갱신해 발표했으나 아직 캐나다에 코로나19 전염 위험성은 낮은 편이 라고 밝혔다. 위니펙에 있는 국립미생물연구소(National Microbiology Laboratory)에서는 총 485건의 검체를 검사해 10건이 양성반응이 나왔다. 따라서 아 직 3명의 환자는 추정 확진자인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7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통계에 따르면, 아직 25일과 26일 온타리오주 환자 의 최종 확진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캐나다는 11명
의 확진자가 7명으로 중국에서, 그리고 나머지 2명 은 중국 이외 해외에서 감염됐다고 통계를 잡았다. 이란은 141명의 확진자에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왔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치사율을 보인셈이다. 이탈리아도 400명 확진자에 12명이 사망을 해 유럽 국가로 중국과의 거리에 비해 전염상태가 심각한 것 으로 보인다. 캐나다와 국경을 접한 미국도 59명의 확진자가 나 오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다 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주의 705명과 본토의 186명 등 891명의 확진자에 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한국은 상당수가 2월 초 사망한 신천지의 이만희 교주 형이 입원했던 청도 대남병원과 장례예배가 있 었던 대구에 전국과 중국 등지에서 온 신자들이 몰 려 들었다 흩어지면서 전국으로 퍼져나간 코로나19 로 인해 총 1766명의 확진자와 13명의 사망자가 나 왔다. 특히 27일에는 중국보다 더 많은 505명으 확진 자가 쏟아져 나왔다. 전체 확진자 중 중국에서 감염된 경우는 13명이고 중국 이외 해외에서 4명, 그리고 605명은 한국 내 지 역 감염으로 확인됐다. 또 27일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나라 도 브라질, 덴마크, 에스토니아, 조지아, 그리스, 노 르웨이, 파키스탄, 루마니아, 마케도니아 등 9개국이 다. 이로써 총 46개국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전세계 확진자는 8만 2294명에 사망자는 총 2804 명인데, 중국 이외 해외 확진자는 3664명, 그리고 사 망자는 57명이다. 한편 캐나다 언론들은 연합뉴스와 제휴된 AP 통 신의 기사를 인용해 한국의 대구경북 중심으로 코 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