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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56호 2020년 3월 6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5일, BC주 코로나19 새 확진자 한꺼번에 8명 추가
코로나19, 한국과 오가는 하늘길도 대폭 축소 대한항공 밴쿠버 주 4회, 토론토 4월 중단 에어캐나다 밴쿠버 축소, 토론토 중단 예정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가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은 BC보건부 기자회견 자료사진.
이란 방문자 2명, 시애틀에서 가족 방문한 1명 한다고 홈페이지에 올려 놓았다. 그 이유에 대해 전염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역감염자도 최초 나와 두 명의 학생이 코로나19 추정확진자로 통보를 받 연일 캐나다에서도 코로나19확진자가 나오는 가운 데, BC주에서는 2개 학교가 재학생이 추정 환자로 나와 임시휴교에 들어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 (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가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긴급기자회견을 갖 고 8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우선 4명은 10번 환자와 같은 가구 구성원으로 버나비, 코퀴틀람, 써리 등을 관할하는 프레이저보 건소 관할 거주자들이다. 10번 환자는 이란을 방문 하고 온 경우였다. 2명의 새 확진자는 밴쿠버해안 보건소 관할 거 주자로 이란을 방문하고 돌아온 경우이다. 또 다른 한 명은 시애틀 거주자로 프레이저보건소의 가족을 방문한 경우이다. 또 다른 마지막 경우는 해외여행을 하거나 다른 감염환자가 가깝게 접촉하지 않은 경우로 밝혀졌다. 즉 지역 감염자인데,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추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딕스 장관은 6일 존 호건 BC주수상 등이 함께 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헨리 박사 는 현재 코로나19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글 로벌 시대에 해외 여행 모든 경우에 다 위험이 있 기 때문에 특정 국가에 입국 관리 등은 의미가 없 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운타운 웨스트팬더에 위치한 유니버시티캐나 다웨스트는 5일자로 5일부터 7일까지 임시 휴교를
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라 고 밝혔다. 대학 측은 한 명의 학생은 해외에서 방 문한 아버지가 코로나19 양성 판성을 받은 케이스 로 학생도 추정환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 른 학생은 이 학생의 룸메이트로 자가 격리 상태 에 들어갔다. 학교는 9일 월요일에 다시 오픈 한다 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시각예술디 자인칼리지(Visual College of Art and Design)도 유니버시티캐나다웨스트와 같이 임시휴교에 들어 간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5일 오후 1시 현재 BC 보건당국은 이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다. BC주 보건당국은 4일 오후 3시 30분에 이날에만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와 이탈리아를 여행 하고 돌아온 80대 여성이 주의 13번째 확진자가 됐 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 여성은 혼수상태로 상황 이 위급해 잘못하면 캐나다의 최초의 코로나19 관 련 사망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BC주에서는 이번달 들어서 4일까지 5명의 확진 자가 나왔고, 온타리오주는 9명이 늘어나며 하루에 1명 이상이 발생 했다. 이런 와중에 온타리오주는 5일 오전에 2명의 확 진자가 나왔다고 발표를 했는데 이어 오후에도 추 가로 2명의 확진환자가 또 나왔다고 발표하기에 이 르렀다. 이로써 온타리오주는 총 23명이 됐다. 표영태 기자
>> 5면 ‘코로나19'로 계속
한국에서 코로나19가 대대적으로 확산되면서 입국 금지나 제한 등을 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것과 반비 례 해, 캐나다와 한국을 잇는 항공편도 크게 감소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증 관련, 대한항공은 인천-밴쿠버 항공편을 기존 주 7회에서 지난 9일부터 4월 25일까 지 주 4회만 운항하고 있다. 밴쿠버에서 월요일, 수 요일, 금요일 출발편이 결항이 되는 것이다. 토론토 발 항공편도 주 4회에서 2편으로 감축 운항하고 오 는 28일부터 4월 25일까지는 전면 운항 중단을 한다. 또 에어캐나다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토론 토-서울 직항편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밴쿠버발 항공편도 유동적으로 주 1회 이상 결 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항공편 결항사태가 벌어지고, 또 이미 예
약을 했던 항공편 이용자들도 무더기로 예약 취소 를 하는 일이 일어나면서 항공사들에 취소전화가 몰 리면서 일시적으로 전화연결이 어려운 상황이 벌어 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항공사 관계자는 일시적인 일로 조만 간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여행사들 을 통해 예약을 하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한 경우도 항공사가 각 계약 여행사에 보증금을 받아 놓은 상 태이기 때문에 항공편 결제에 따른 피해 위험은 크 지 않다는 입장이다. 단 여행사 자체가 항공권 판매 나 여행객 모객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나타나는 경 영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각 이용자가 유의할 필요 가 있어 보인다. 한국 외교부 재외국민안전과가 6일(금) 오전 1시 기준으로 발표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국가는 모두 100개다. 표영태 기자
>> 5면 ‘입국금지'로 계속
ICBC 개정안, 보험료 낮추고 보상은 빵빵하게 2021년 5월부터 400달러 보험료 인하 영구 장애시 최대 750만 달러까지 보상 임금상실부분 최대 주당 1200달러 보전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가장 비싼 보험료를 내 고 있는 BC주에서 내년부터 보험료가 인하되고 대 신 보상은 지금보다 더 나아진다는 희망을 갖게 된 다. BC주 정부는 ICBC를 전체적으로 개혁해 보험 료를 낮추고 보상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법 (Insurance Vehicle Act) 개정안을 내놓았다고 발 표했다. 데비드 에비 법무부 장관은 "이 법안이 발효되 면 운전자들은 평균 20%의 보험료 인하 혜택을 받 고 부상에 대한 치료 등 보상은 더 나아지게 된다" 고 말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2021년 5월부터 보험료는 운전 자 한 사람 당 평균 400달러가 내려가게 된다. 반면 에 평생 장애를 안게 된 경우 현재 최대 30만 달러 인 보상금이 750만 달러로 높아지게 된다. 임금 상실 부분에 대해서도 현재보다 60%나 올라 한 주에 최대 1200달러나 기존 소득의 90%까지 보전 을 받아 연간 9만 3400달러까지 받게 된다.
또 심각한 부상을 당했을 경우 재정적 보상으로 25만 달러까지 상향지불한다. 현 BC주정부는 ICBC의 비용 중에 실제적인 보험 가입자에 대한 보상보다 보상금을 받기 위한 소송비 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판단 하에 경미한 사고에 대한 보상을 위한 소송을 제한 하는 등 조치를 취했 다. 대신 소송비용으로 들어갈 돈을 가입자의 치료 비나 보상비로 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변호사들은 보험가입 운전자들 의 소송 권리를 제한한다면 집단 소송을 내며 강력 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다른 ICBC 보험료의 문제점으로 민영이 아닌 공영보험으로 경쟁에 의해 보험료 인하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점의 하나로 ICBC의 직 원 수가 다른 민명보험사에 비해 2배나 많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외에도 ICBC가 주정부의 교통안전 캠페 인 비용이나 교통경찰들의 교통안전 홍보비용을 지 원하는 등 마치 주정부의 쌈지돈 주머니 역할을 해 정권이 바뀌어도 개선되지 않고 운전자의 부담만 늘 린다는 지적이다. 이번 주정부의 개혁안에도 ICBC의 조직 개편이나 CEO에 대한 임금 조정 등 구조적인 합리화와 효율 화는 포함되지 않았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