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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60호 2020년 3월 12일 목요일 A
The Korea Daily
코로나19
트뤼도 총리 성명,
11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극복 위해 10억 달러 지원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돌파
실업급여 대기 1주간 비용도 보상 일나누기 기준 38주에서 76주로 의료장비와 연구 등 직접 지원 위주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적인 지원도 필 요하지만, 경제 활동 위축에 따른 자 금지원도 필요한 상황에서 트뤼도 연 방총리가 거액의 자금 지원을 약속하 고 나섰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11일 성 명서를 통해 전국의 모든 정부가 코 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10억 달러 이상의 코로나19대응기금(COVID-19 Response Fund)을 책정했다고 발표 했다. 트루도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의 료, 경제, 사회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 기 위해 각 주 정부와 국제 파트너들 과 긴밀하게 일을 해 오고 있다"며, " 이 포괄적인 조치는 이미 코로나19 전 염과 함께 취해져 왔던 대책에 더해 국민과 경기, 그리고 중소사업자에 미 치는 보다 광범위 하게 미칠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사용처를 보면 우선 공 공 의료시스템에 5000만 달러를 배정 해 당장 코로나19에 대한 의료기관과 지역사회가 직접 치료·방역퇴치하도록 만드는데 쓰여지게 된다. 또 각 주정부가 위급환자를 치료하 거나 질병완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 를 위해 5억 달러를 지원한다. 여기에 는 검사, 장비구입, 관찰감시 강화 등 이 포함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등으 로 경제활동 손실을 봐 병가에 따른 실업급여를 신청할 경우 1주일의 대기 시간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 주는 조 치도 보함된다. 심지어는 병에 걸리지 않았어도 감염 의심 때문에 격리된 경 우에도 지원을 한다. 코로나19로 근로시간이 단축된 경 우에 임금이 감소할 수 밖에 없는데,
온주 5명 추가, 확진자 총 41명 BC 39명, AB 14명, QC 7명 기록
이를 보조해주기 위해 기존 일나누기 (Work-Sharing)를 보완한 프로그램 을 통해 고용주와 노동자가 모두 손해 를 보지 않고 줄어든 근로시간 임금 을 보전 받게 된다. 현재 주 40시간을 38주 범위 안에서 조정할 수 있던 것 을 76주로 연장을 해주는 것이다. 즉 일이 밀리는 주에 40시간 이상 근무 하고 일이 없을 때 40시간 미만으로 일해 38주 내에 평균 40시간으로 근 무할 경우 근로기준법에서 예외를 뒀 는데 이를 76주 평균으로 인정을 해 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와 같은 질병 퇴 치를 위한 의료연구와 개발, 개인위생 장비 제공 등에도 이번 예산이 투입 된다. 또 국제보건기구(WHO)와 다른 국제 파트너들을 위한 기금도 5000만 달러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트뤼도 총리는 "모든 주와 준주에 있는 노동자와 사업자들이 이 어려움 을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분명한 뜻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2월 4일 이후 16톤의 개인 보호장비를 중국에 지원했다. 2월 11 일에는 200만 달러를 WHO를 통해 위험국가에 지원할 수 있도록 보냈다. 지난 5일에는 연방정부 내각에 코로나 19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6일에 는 47개의 전국 연구기관에 코로나19 리서치를 위한 자금으로 2700만 달러 를 배정했다. 표영태 기자
온타리오주 정부가 11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정기 기자회견을 통해 5명의 환자 가 추가됐다고 발표함으로써 캐나다도 1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국가가 됐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11월 오전 11시 30 분 정기 브리핑을 통해 5명의 새 환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온타리오주 는 총 41명의 확진자를 기록하게 됐다. 37번째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 혀지지 않은 50대 남성이다. 38번째 확진자는 이집트 여행을 다녀 온 30대 여성이다. 39번째 확진자는 미 국을 다녀온 30대 남성이다. 40번째 확 진자는 오스트리아를 다녀온 40 남성으 로 최초로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나 온 코로노19 확진자이다. 41번째 확진자 는 미국을 여행하고 온 30대 여성이다. 이에 앞서 퀘벡주는 10일 2명의 확진 자가 추가돼 주 내에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최근 2명의 확진자 중 한 명은 캐리비안지역과 마이애미를 여행했고, 다른 한 명은 도미니카 공화 국에서 돌아온 경우다. 퀘벡주는 확진 자의 동선을 발표해 이들과 가깝게 접 촉했을 지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 주의 와 증상 확인을 요청했다. BC주의 새 확진자를 보면, 33번째 확 진자와 34번째 확진자는 40대와 50대로 캐나다 최초의 사망자가 나온 린벨리케 어센터 직원이다. 35번째 확진자는 60대 로 최근 이집트를 여행하고 돌아온 경 우다. 36번째 확진자는 90대로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에 승선했었으며, 37번 째 확진자는 40대로 최근 독일을 여행 했었다. 이들 5명은 모두 밴쿠버해안 보 건소 관할 지역 거주자이다. 나머지 2명의 확진자는 모두 프레이 저보건소 관할지역 거주자로 38번째 확 진자는 90대이고39번째 확진자는 40대 이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해외여행이
BC주정부 밴쿠버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BC주 주보건책임자 보니 헨리 박사는 10일 오후 3 시 30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7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돼 주내에 3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 했다.
나 다른 확진자와 가깝게 접촉한 사실 이 없는 지역감염자로 분류돼 보건당국 은 그 원인을 찾는 중이다. BC주 보건당국도 매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브리핑을 빅토리아 의사당과 밴쿠버 주정부 사무소에서 번갈아 가면 한다고 10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 오후 3시 30분에 빅토리아 의 회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BC주에서도 추가 확 진자가 나올 수 있다. 알버타주의 새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 에서 감염된 경우다. 이들이 여행한 나 라도 다양해 프랑스, 네덜란드, 이집트, 이란, 대만, 독일, 말레이시아, 트리니다 드 토바고, 파나마, 필리핀, 미국 등이 최근 방문지로 꼽혔다. 이중 미국과 중 남미 캐리비안 지역을 항해한 MS 브래 머(Braemar) 크루즈에 승선했던 환자가 있어 감염지역을 특정하기 힘들어 여러 나라 이름이 올라왔다. 이로써 캐나다의 코로나19 해외 전 염경로가 중국에서 이란으로 다시 이 집트와 유럽에서 미국과 중남미 크루 주 관광지역까지 다양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11일 코로나 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 상태라
(표영태 기자 reporter@joongang.ca)
고 공식 선언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이란이 전체 확진자의 90%를 차지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11 일 확진자 수에 이들 4개 나라를 합쳐 도 90%를 넘지 않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지난 2일 기자회견 에서 "한국·이탈리아·이란·일본의 감염 확산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11일자 니혼게이자 신문 보도 에서 일본 정부가 한국과 같이 취급하 지 말라고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3 일부터 테워드로스 총장이 일본을 뺀 채 "중국 외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80%는 한국·이란·이탈리아"라고 발표했 다는 것이 니혼게이자이 보도내용이다. 아베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치르 기 위해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거짓 을 넘어 공갈 협박까지 하면서 국제사회 에 대한 전방위 홍보에 매달리고 있다 는 것이 니혼게이자이의 보도 내용이다. MBC 보도에 따르면, 공교롭게도 집계 를 바꿔준 다음날, WHO는 일본이 지 원금 천만달러를 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일본은 일본은 WHO에 내는 국가별 분 담금을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나 4번 째로 많이 내고 있다는 것이다. 표영태 기자 (reporter@joongang.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