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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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66호 2020년 3월 20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코로나19 사망자 BC 온주 1명씩 추가 총 11명

한인신협, “한인사회와 고통분담 하겠습니다” COVID-19 긴급 신용지원 대출 시행

BC주 40명 추가, 확진자 총 271명 온주 19일 44명 추가되어 총 258명 QC 총 121명, NS 14명, PEI 2명으로 캐나다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하게 증가하면서 이제 세계 20위 안으로 진 입하며 유럽과 서구권들과 같은 양상 을 보이기 시작했다. 19일 오후 3시 현재 총 확진자 수는 BC주 271명, 온타리오주 258명, 알버타 주 146명, 퀘벡주 121명, 마니토바주 17 명, 사스카추언주 20명, 노바스코샤주 14명, 뉴브런즈윅 11명, 연방관할 그랜 드 프린세스호 9명, 뉴파운드랜드 3명, PEI 2명 등 총 872명이 됐다.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닥터가 19일 오후 3시 브리핑에서 새로 40명의 확진 자가 나와 BC주에서 총 271명의 확진 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발표에서 린벨리 요양원에서 1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와 BC주에서 총 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오전에 온 타리아주에서도 1명의 새 사망자가 발 표되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이 됐다. BC주에서 현재 중환자실(ICU)에 있 는 환자가 17명에 입원환자도 9명이라 사망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닥터 헨리는 생필품과 의료물품과 소 모품에 대해 공급망이 제대로 작동하 고 있어 큰 걱정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 다. 딕스 장관도 내각 회의에서 식품점 에서 사재기에 논의했는데 분명한 메시 지는 필요 이상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고 경고했다. 공급망이 아주 강하고 문 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닥터 헨리는 코로나19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고 가족 모임이나 소규모 모임 등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사 회적 거리두기 등과 같은 예방조치만 정확하게 하면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많은 잘못된 정보나 가짜 뉴스가 나 돌아 다니는 것에 대해 닥터 헨리는 항 상 정부나 공공기관 사이트나 기자회 견 보도 내용만을 믿으라고 당부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오전 43명 그리고 오후에 1명 등 하루에 총 44명의 확진 자가 추가됐다. 퀘벡주도 27명이 추가됐고, 알버타 주도 27명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사스 카추언주도 4명, 노바스코샤주도 2명, PEI주도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하루 사이에 145명의 추가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이런 추세라면 20일이나 21일 중에 확진자가 수가 1000명을 넘을 수도 있 다. 이처럼 코로나19에 대한 응급상황에 따른 각종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데 트 랜스링크도 20일부터 버스는 뒷문으로 만 탑승을 해야 한다. 이런 경우 뒷문 에 현금요금 박스가 없어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단 장애인이나 유모차와 같은 경우는 앞문으로 탑승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부 버스에서는 운전기사 가까운 의자에 앉을 수 없다. 또 시버 스에서도 시버스 크루와 가까운 좌석에 앉을 수 없다. 그리고 가능하면 승객들은 좌석에서 거리를 두고 앉을 것도 요구됐다. 최근에 코로나19로 인해 트랜스링크 의 이용율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7일에만 2019년 과 비교해 절반 이하인 52%나 감소했 다. 16일은 38%, 15일은 29%, 14일은 23%, 13일은 17%로 날이갈수록 감소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7일의 교통수단별로 작년 3월 17일 에 비교해 감소률을 보면 버스는 48%, 엑스포/밀레니엄 라인은 54%, 캐나다 라인은 59%, 시버스는 69%, 그리고 웨스트코스트익스프레스는 70%나 각 각 감소했다. 표영태 기자

주택·상업용 모기지 월 불입금 지원 밴쿠버 한인사회의 금융기관인 한인 신협이 코로라19 확산에 따른 한인과 조합원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같이하고 어려움을 공유하기 위해 특별 지원 대출을 시작한다. 한인신협은 긴급 신용지원 대출 및 특별 모기지지불프로그램(Mortgage Payment Program)을 실시한다고 발 표했다. 신협은 ▶ COVID-19 확산에 따 른 한인 교민 및 신협 조합원 비즈니 스 & 가계 운영자금 긴급지원 그리고 ▶ 주택 및 상업용 모게지 월 상환 불 입금 지원을 한다는 취지로 이런 조치 를 취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우선 연리 1.99%의 저금리 저금리 긴급 신용지원 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상환기간은 최대 3년까지 원리금 분할 상환이다. 예로 대출금액을 1만 달러 신청할 때 2년상환 월불입금은 425달 러, 3년 상환 월불입금은 286달러이다. 대출금액은 신용 및 상환능력에 따 라 최대 2만 5000달러까지이다. 두 번째 조치는 주택 및 상업용 모 기지 월 상환금 불입금 지원 프로그 램으로 ▶ 최대 향후 6개월간 원금상 환 없이 이자만 불입(Interest Pay-

한인타운에 위치한 밴쿠버 한인신협 코퀴틀람지점 전경

ment Only) 또는 ▶ 6개월간의 모 기지 상환금액 수수료 없이 재 대출 (Refinancing-No fee Charge), 그 리고 ▶ 6개월간 모기지 지불 유예 (Months Mortgage Payment Deferment) 등인데 3번째는 권하지 않 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협은 이 모든 특별대출 등 은 신협 내부규정에 의거 신청자의 신 용 및 상환능력에 따라 대출 금액 및 승인이 제한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인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표영태 기자)

다방면에서 영업이 위축되고 직원들 도 실직 위기에 놓이고 있어 긴급 자 금 수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연방정 부와 주정부가 대책을 내 놓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이지 못하거나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아 한인 사업체나 개인들 이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신협이 한국어로 고객이자 주인인 한인의 입장에서 가장 최적의 방법을 상담하고 도와주기 때문에 가장 즉각 적인 구제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총영사관 민원실 입장인원 제한 캐나다 입국, 영주권자 직계가족도 가능 비자소지 미 국경 통과 입국자 14일 격리 코로나19가 캐나다에서도 대유행을 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실 시되면서 밴쿠버총영사관도 민원실 입장 을 제한하기로 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19일부터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민원실내 입장 인원 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이 총영사관을 방문 하더라도 당일 업무처리가 불가능하기 때 문에, 긴급한 업무를 제외하고는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코로나19 관련 공공행정이나 정 책이 수시로 제한되고 있는데, 연방정부 는 관계장관회의에서크리스티아 프리랜드

(Chrystia Freeland) 부총리는 캐나다미국간 국경 폐쇄 일시는 조만간 발표 예 정이며, 국외에 체류 중인 캐나다인들은 조속히 귀국해야 한다고 밝혔다. 빌 블레어 (Bill Blair) 공공안전장관은 학생비자, 근로비자 소지자가 캐-미 국경 을 통과해 캐나다로 입국하는 것은 가능 하며, 입국 시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한 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 6면 ‘총영사관'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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