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0
제4575호 2020년 4월 3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2일 BC주 새 사망자 6명 늘어 총 31명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한국 추월 전세계서 13번째로 많은 국가 사망자도 138명, 곧 한국 초과 캐나다가 매일 큰 수의 코로나19 확진 자가 나오며 드디어 한국 확진자 수 보다 많아졌고, 세계적으로도 13번째 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국가가 됐다. 한국의 총 확진자 수는 9976명이어 서, 캐나다는 이미 한국보다 1307명 이나 더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일일 증가수에서 캐나다가 1000명 이상 더 많은 확진자가 나와 날 갈수록 그 차 이가 더 벌어질 예상이다. 사망자 수에서 캐나다는 138명으로 한국의 169명에 비해 31명이 적지만 캐나다가 하루에 10명 이상의 사망자
최초로 밴쿠버섬 2명 사망자 나와 새 확진자 55명 증가해 총 1121명 밴쿠버섬에서 최초로 사망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걷잡을 수 없 이 확산되고 있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 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닥터가 1일 오 후 3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6명의 코 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 표했다. 이로써 총 사망자 수는 31명 이 됐다. 닥터 헨리는 이 중에 최초로 밴쿠 버섬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 혔다. 또 추가확진자 수는 55명이 나와 총 확진자 수도 1121명이 됐다. 이날 총 149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입 원 중에 있으며, 이중 68명이 집중치료 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닥터 헨리는 다음주에 이스터데이 고난주간이 시작하는 등 다음주에 많 은 종교행사들이 몰려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불필요한 모임이나 행동을 삼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봄이 되면서 전원지역에 있는 별 장으로 가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 대부 분 별장이 있는 지역이 소도시들이고 또 시니어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이
가 나오는 반면 한국은 4~5명 수준 이어서 이르면 이번 주말에는 캐나다 의 사망자 수가 한국을 넘어설 가능 성이 높다. 이에 따라 2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캐나다는 확진자가 많이 나온 국가 순 위에서 13위에 올랐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 로 23만 8836명, 다음이 이탈리아로 미국의 절반 수준인 11만 5242명, 스 페인이 11만 238명이다. 이어 독일이 8만 4636명, 중국이 8만 1589명, 프 랑스가 5만 9105명, 이란이 5만 468 명, 영국이 3만 3718명, 스위스가 1만 8827명, 터키가 1만 8135명, 벨기에가 1만 5348명, 네덜란드가 1만 4697명
으로 캐나다보다 많았다. 사망자로 보면 이탈리아가 1만 3915 명, 스페인이 1만 96명으로 절대적으 로 많았고, 미국이 5768명, 프랑스가 4503명, 중국이 3318명, 이란이 3160 명, 영국이 2921명, 네덜란드가 1339 명, 독일이 1099명, 벨기에가 1011명 등 1000명을 넘긴 10개 국가들이 됐 다.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에서 캐 나다는 295명이고 한국은 195명이었 다. 미국은 726명이었다.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수에서 캐 나다는 4명, 한국은 3명이었고 미국 은 18명이었다. 표영태 기자
트뤼도 총리, “언제 코로나19 해결될 지 예단하지 않겠다”
에 대해서도 자제를 당부했다. 연방명령에 따라 귀국자들이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대해 연방과 RCMP와 함께 감독을 해야 하지만 가 족과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가격 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후 3시 BC주 발표가 되면서 전국 의 총 확진자는 1만 1283명이 됐다. 전 날보다 1552명이 늘었다. 퀘벡주는 2일에만 907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사망자도 3명이 나와 확진자 총 수는 5518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온타리오주도 하루 늦게 통계가 나 오는 상황에서 2일 오전 기준으로 총 279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이 늘어난 53명을 기록 했다. 이처럼 온타리오주에서 사망자 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많은 양로원들 에서 감염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마니토바주도 전날에 비해 4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알버타주도 전날에 비해 97명의 확 진자가 추가됐고, 사망자도 2명이 추 가됐다. 표영태 기자 (reporter@joongang.ca)
2일 오후 각 주 수상과 대응 논의 의료품 수급 차질없도록 최선 대책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기는 등 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 지 않자 트뤼도 총리도 이에 대한 예상 을 내놓기를 꺼리고 있다. 자가격리 중인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 리는 자신의 집 앞에서 가진 2일 일일 브 리핑에서 코로노19 대유행)팬데믹)에 대 한 예상을 내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좀더 상황을 지켜보고 증가세가 꺾일 때 까지 두고 보겠다는 의미다. 트뤼도 총리는 다양한 시나라오가 있 지만 좀더 현실적인 예측이 가능할 때 다시 정리하고 수정을 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동시에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수 요가 늘어나는 의료품이나 의료소모품 의 부족에 대한 우려에, 트뤼도 총리는 2일 오후 오후 5시 30분(동부시간)에 각 주 수상들과 통화를 해 어떻게 할 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월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적 손실을 보전해주는데에 집중을 했지 만, 이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페이스북
코로나19 자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도 내놓아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 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닥터는 일일 브리핑에 서 아직 의료품이나 소모품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대부분 외국 에서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 에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한편 BC주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생 계에 지장이 있는 정부의 소득보조금을 받거나 장애인 보조를 받는 취약계층을
위한 추가 보조금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추가로 월 300달러를 더 받게 된다. 또 개학과 관련해서 BC주 교육부는 K-12학년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을 위한 설문조사를 마치는대로 Zoom collaboration tool을 통해 가상교실에서 수업 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온라인 수업사이트인 www.openschool.bc.ca/ keeplearning를 지난 3월 27일 공개했 는데, 31일 기준으로 이미 13만 600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