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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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77호 2020년 4월 7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COVID-19 연방 정부지원 2000달러 CERB 6일부터 신청 개시

밴쿠버 한인사회도 이미 코로나19 감염 확산중? 밴쿠버 출발 20대들 한국서 양성 판정 용산구 17번 환자-밴쿠버 출발 24세 여성 수원 44번 확진자, 가족까지 전염돼 격리 부안군 20대 확정, 가족은 음성 판정 나와

신청시 월 2천불, 주 500달러 16주까지 태어난 달로 4분기로 나누어 신청 접수 3월 15일부터 10월 3일까지 효력 발생 코로나19로 인해 해고나 무급휴가, 또는 근무 시간이 줄어든 노동자를 위한 연방정부의 응급 보조금혜택인 CERB(Government introduces 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이 6일 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아미드 후센 연방 가족사회개발부장관은 "간 단하고 빠른 방법으로 CERB에 접근할 수 있 도록 밤낮으로 노력했다"며, "코로나19로 수입 을 잃은 캐나다인은 신청 후 3에서 5일 후에 계좌로 직접 보조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 다. 즉 다음주에 자격이 되는 신청자는 2000달 러를 받게 된다. 수표로 수령을 원하는 경우는 10일이 걸린다. CERB 정보와 신청 사이트는 주소는 https:// www.canada.ca/en/revenue-agency/services/benefits/apply-for-cerb-with-cra.html 또 는 https://www.canada.ca/en/services/benefits/ei/cerb-application.html 만약 온라인으로 신청이 불가할 경우 전화 1-833-966-2099로 신청하면 된다. 국세청(Canada Revenue Agency, CRA)과 서비스캐나다(Service Canada)를 통해 신청이 폭주할 것에 대비해, 신청자는 자신의 생일에 따 라 4일에 나누어서 신청을 하도록 조정했다. 즉 1-3월(월), 4-6월(화), 7-9월(수), 그리고 10-12월 (목) 생이 각기 다른 날 신청하게 된다.

이미 EI를 신청한 경우에는 따로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지난 3월 15일부터 6일 현재까지 전국에 EI 신청자 수는 120만 명은 이미 새 CERB 자격자로 이전됐다. CERB는 3월 15일부터 10월 3일까지 유효하 다. 자격자는 12월 2일까지 신청을 할 수 있 다. 정부는 가능한 계좌이체로 신청해 주길 요 청했다. CERB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을 그만 둔 자격 자에게 주에 500달러씩 최대 16주까지 지원을 해준다. 자격자에는 ▶ 프리랜서와 같은 자기고 용자, ▶ 해고나 자가격리, 부양가족으로 일을 못하는 노동자, ▶ 학교나 차일드케어 시설이 운 영되지 않는 상태에서 자녀가 아프거나, 보호가 필요해 집에 머물러야 하는 맞벌이 부부,그리고 ▶ 아직 고용상태이지만 일거리가 없고 고용주 가 출근하라고 하지 않은 노동자들이다. 이와 관련해 써리 석세스의 한인 직원인 장기 연 컨설턴트는 한인들을 위해 '써리 석세스- 캐 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관련 재택근무 중이지만 직통전화/ 이메일/ 온라인으 로 계속 서비스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 컨설턴트는 기존에 제공하던 모든 서비스 는 물론 특별히 캐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BC 임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과 같은 COVID-19 관련 연방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 청들을 집중하여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장 컨설턴트의 연락처는 전화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이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를 방문했던 한국 여성이 한국에 입국하자 바 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밴쿠버 한인사회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이미 코로나19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 용산구 보건소는 용산구의 코로나19 17번 환자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출발해 지난 3일 오후 6시 30분 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20대 여성이라고 밝혔다. 해당 여성이 입국할 때는 무증상이었지만 공항에 서 채취한 검채가 5일 오전 9시에 양성으로 판정이 났다. 이에 따라 해당 여성은 태릉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용산 보건소는 환 자 심층역학조사(이동 경로 및 추가확인 사항 등) 실 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해외 감염 판정이 난 것이다. 즉 이 여 성은 밴쿠버에서 코로나19에 감염이 됐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갔다는 의미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캐나다에서 입국한 부 안군 거주 여성이 확진자로 나왔다. 이 여성은 인천 공항에서 입국 당시 유증상자로 분류돼 공항검역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검역소 격리시설이 부족해 부안 집으로 귀가 해 자가격리 중 30일 오후 확정판정을 받았다. 또 수원시의 44번 확진자 20대 여성도 캐나다에서

체류 후 3월 26일 입국 후 확전판정을 받았다. 이후 가족인 접촉자 3명도 검사를 받았는데 수원 45번 확 진자로 50대 남성이 판정을 받았다. 이를 미루어 볼 때 이때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돌 아가는 비행기는 모두 밴쿠버에서 출발했기 때문 에 이들이 모두 밴쿠버에서 한인사회에 직간접적으 로 접촉을 했을 것이고 이를 통해 감염이 됐을 가 능성이 높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해외유입추정 현황에서 처음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확진자가 나온 때는 올 들어 12주차인 3월 10일 전후부터다. 이미 캐나다에서 코로나19에 감염이 된 한인이 한국으로 돌아갔다는 뜻이다. 14주차와 15주차에도 계속 캐나 다 입국자가 코로나19 확전 판정을 받았다. 현재 BC주 보건당국이 확실하게 증상이 나타나 는 환자에 대해서만 검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에서는 무증상 자도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 무증상일 때 격리되 지 않고 가족 승용차 등으로 귀가를 할 수는 있다. 반대로 캐나다에서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 전 까지 검사를 받기도 힘들어 보이지 않게 잠복되어 있 는 감염자들이 많을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캐나다에서 출발한 20대 여성이 양성판 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미 다운타운의 한인 유학생 사회나 이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 업체 를 비롯해 한인사회 곳곳에도 이미 잠복환자들이 있 을 수 있다. 표영태 기자

전국 총 확진자 1만 5512명, 사망자 280명 5일 확진자1494명, 사망자 47명 나와서 미국 마스크 등 의료장비 캐나다 수출금지 캐나다 감염이나 사망, 한국보다 2배 위험 일요일인 5일 오전 10시 퀘벡주만 947명의 새 확진자 와 19명의 새 사망자가 나오며 퀘벡주 전체로 7944 명에 94명의 사망자가 지금까지 나왔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코로나19 업데이트를 한 온타 리오주에서도 새 사망자만 25명이 더해지고 확진자 도 408명이 늘어났다. 제일 나중에 발표된 알버타주도 69명의 새 확진자 에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외에도 노바스코샤주와 뉴파운드랜드주에서 26

명과 14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또 오후 들어 사스 카추언주도 18명, 마니토바주도 9명이 추가되는 등 전국적으로 총 1494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BC주는 전국 주요 주 중에 유일하게 일요일 발 표가 없는 주여서 통계에서 빠졌다. 이런 여파로 항 상 월요일 발표에서는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가 많 이 나온다. 5일 현재 전국의 총 사망자 수는 280명이, 확진자 수는 1만 5512명이 됐다. 일요일이어서 전날 대비 사 망자는 25.1%가 증가했고, 확진자도 11.9%나 증가했 다. BC주가 빠진 것을 감안 하면 결국 사망자는 3~4 일마다 2배가 되고 확진자는 6~7일 만에 두 배가 된 다는 계산이 나온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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