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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2호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사회적 격기 비상선포 기간 다시 2주 연장 4월 28일까지 휴업 지속, 공원 폐쇄, 등교 불가 2주 후 상황에 따라 또 연장 가능 BC인구 1% 감염자 위한 희생 필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상태가 다시 2 주 연장되며 현재와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경제활동 재개가 연기됐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15일 오후 1시 15분에 주 의사당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응급상황( state of emergency)을 다시 2주 연장한 4월 28일까 지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17일 처음으로 응급상황을 선포한 이,후 2주 후인 지난 4월 1일 다시 연장을 해 4월 14일까지 유효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지속됨 에 따라 다시 2주 연장을 하게 됐다. 응급상황이 연장됨에 따라 주보건부와 BC주 보건 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닥터가 내린 명령들이 계속 유효하게 됐다. 즉 이미용실을 비롯한 비-필수적인 사업장의 강제휴업, 식당의 홀내 영업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명령을 계속 지켜야 한다. 응급상황 선포는 응급대응프로그램법(Emergency Program Act)에 근거를 둔다. 한 번에 14일까지 선포를 하고 필요에 따라 연장을 할 수 있다. 2017 년 대규모 산불 때 7월 7일부터 9월 15일까지 5번 연장을 해 10주간 발령됐었다. 현재 코로나19도 당 장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다시 연장될 가능
세월호 6주기, 마르지 않는 눈물
등이 전남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를 찾아 헌화한 뒤 묵념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참사
응급상황을 2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주정부 사이트 캡쳐)
6주기 ‘기억식’이 열렸지만, 사고해역과 세월호 선체를 찾고 싶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이 곳에서 별도의 추모식이 열렸 다. 유가족 등 60여 명은 앞서 진도 맹골수도 사고해역에서 헌화했다.
성이 높다 응급상화에 따른 조치에는 해외귀국자의 14일 자 가격리 계획서 제출 등 규제도 있지만 응급자금 지 원과 렌트비 보조 등 지원 대책도 포함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BC주민의 1%가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닥터 헨리의 예상치를 전제로 1%의 주 민 때문에 1% 이상의 주민이 해고 되는 등 경제 적 불이익을 받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호건 주수상 은 미국의 예에서 처럼 현재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으면 1% 이상의 BC주민이 코로나19 에 감염될 수 있다며 같이 참아나가자고 대답했다. 표영태 기자
연방 소기업 임대 관련 지원책도 새로 발표 연방 코로나19 새 중소기업 지원책 일부 응급비즈니스지원 대상 기업도 확대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중소기업의 생존 에 큰 위협이 지속되자 연방정부가 임금보조를 비 롯해 렌트비 지원 대책까지 내 놓았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캐나다 응급비즈니 스지원(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 CEBA) 대상 기업을 기존에 2019년도 기준으로 직원임금으로 5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까지 지출 한 회사에서 2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를 지출한 회사들로 대상을 확대한다고 16일 발표했다. CERB는 지난 9일 개시되어 정부가 보증을 해 금융기관으로부터 현재까지 총 19만 5000건의 대
세월호 참사 6주기인 16일 오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4·16 재단 관계자
지난 15일 오후 1시 15분에 존 호건 BC주수상이 코로나19
출이 성사됐다. 또 이번에 소기업을 위해 캐나다 응급상업용렌 트지원(Canada Emergency Commercial Rent Assistance, CECRA) 조치도 내놓았다. 이 프로 그램은 4월분부터 소급해 6월까지 소기업에 상업 용 렌트를 주는 주인이 렌트비를 낮추어주거나 면 제해 줄 경우 상환면제가능대출(forgivable loan,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상환을 면제 받을 수 있 는 대출)을 포함해 대출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트뤼도 총리는 "소기업들이 지역사회의 중추로 기여해 오고 있는데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적으 로 경제를 살려나가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 혔다. 표영태 기자
목포=프리랜서 장정필
영세기업 위해 코로나19 정부지원책 한방에 알려주마 소기업BC 연방 주정부 지원 내용 제공 다양한 언어로 주중과 토요일까지 상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 으면서,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다양한 지원책을 내 놓았지만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모 르는 사업체를 위한 안내 서비스가 시작됐다. BC주 정부는 새 BC비즈니스 코로나19지원 서비스(B.C. Business COVID-19 Support Service)를 비영리 소기업 대변단체인 소기업 BC(Small Business BC, SBBC) 16일부터 개시 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정부 내에서도 각기 다른 부처가 담당하는 코로나19 관련 소기업 지원대책을 원스톱으로 한꺼번에 알려주고 컨설팅 해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16일부터 시작해 주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리고 토요일에도 오 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 833 254-4357번 으로 전화 상담을 해준다. 또 이메일 covid@ smallbusinessbc.ca이나 https://covid.smallbusinessbc.ca 사이트에서 실시간 채팅으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다양한 언어로 지원이 되며 많은 문의전화 로 연결이 안 되었을 때 회신 전화번호를 남기 면 나중에 전화를 해주기도 한다. 많은 소기업들이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영업 을 할 수 없어 많은 공과금을 비롯해 지출, 그 리고 직원 임금 지불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 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부의 지원자금이나 혜 택을 받을 수 없어 힘들어하고 있다는 점을 반 영한 것이다. 해당 SBBC의 온라인 서비스 사이트에는 산업 계의 각종 발표나 실제 활용가능한 툴 등도 제 공될 예정이다. 또 추가로 전문가의 비즈니스 상 담, 교육서비스,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무료 정 보도 제공된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사 설 초유의 거여,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로 나갈 때다 <巨與>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례 없는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행정·사법·지방 권력에 이어 의회 권력까지 확고하게 차지해 무
지역구만으로 과반을 휩쓸어 여당은 국회선진화법상 패스트트랙
소불위 독주가 가능해진 지금 문 정부와 여당은 진짜 국정 운영
(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위해 필요한 의석을 확보했다. 헌법
능력의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승리를 과거식의 독선적 국정 운영
개정을 제외한 입법 활동에서 대부분 권한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에 대한 지지로 해석하고 다수의 힘을 내세워 과시하려 한다면 언
있게 됐다. 2016년 총선과 이듬해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제든지 민심의 저항을 불러올 수 있다. 2004년 총선에서 여당이던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승하는 신기록도 만들었다.
열린우리당은 단독 과반 의석을 얻어 환호했지만 무리한 입법 시
충격적이라고 표현할 만한 총선 결과를 놓고선 보수 야당의 자
도와 당내 계파 싸움으로 자멸의 길을 걸었다.
멸과 함께 코로나 사태가 선거 이슈를 삼켰기 때문이란 해석이
무엇보다 나라 사정이 백척간두다. 민생 현장은 신음 속에 골병
나온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까지만 해도 정권 심판 기류
이 깊어가고 있다. 청년들은 실업 대란으로 좌절하고 출산율과 자 살률이 최악이다. 연일 미사일을 쏴
가 강했지만 국난 극복 프레임이 먹 히면서 야당 실책이 부각됐다는 것
중앙·지방 이어 의회 권력도 차지했지만
대는 북한의 위협도 심상치 않다. 이
이다. 여당의 지금 같은 일방적 승리
정권 심판론보다 야당 심판론 압도 때문
런 와중에 지역과 이념, 세대로 갈린
를 예측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는 점에서 국가 위기 상황이 현 정부
지난 3년 부작용 성찰해 초심 돌아가야
의 실책을 덮어버렸다는 주장엔 일리가 있다. 문재인 정권의 지난 3년간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국민들은 이번 선거를 거치며 대결
Seoul Los Angeles
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여권은 독주
Vancouver Toronto
를 거듭한 지난 3년간의 부작용을 되돌아보고 거듭 스스로를 경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Francisco Seattle
Montgomery Atlanta Texas San Diego
계하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만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이 경직되게 추진된 게 사실이다. ‘청와
큰 권력엔 큰 책임이 따른다. 오만과 독선은 금물이다. 총선 결
대 정부’란 말이 나올 정도로 청와대 독주가 계속되며 코드 인사
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다수의
와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국민이 느끼는 체감지수
힘을 과시하기보다 다른 야당과 함께 협치에 힘써야 한다. 듣고
와 청와대 인식 사이에는 괴리가 있었다. 청와대는 비판이나 쓴
싶은 말만 듣고 총선 민심이라고 주장하는 정치론 모두의 미래를
소리를 ‘정권 흔들기용 발목 잡기’로 규정하고 귀를 닫았다. 국정
열 수 없다. 유권자가 여당 후보에게 몰표를 던졌다고 정권의 일
곳곳에 경고등이 들어왔던 건 소통의 부재와 일방통행으로 치달
방 독주에 면죄부를 준 건 아니다. 과거에만 매몰됐던 3년을 벗
은 결과다.
어던지고 이젠 새로운 미래로 길을 나설 때다.
궤멸적 참패 통합당, 뼈를 깎는 개혁으로 환골탈태하라 보수의 대표 정당이자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궤멸 수
빠져나가 ‘양남(영남·강남)’ 말고는 기댈 곳이 없는 신세를 자초했다.
준의 참패를 당했다. 건국과 산업화를 주도해 온 보수 정당은 늘 여
통합당은 뼈를 깎는 자성과 개혁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 상황이
당 아니면 제1 야당으로 우리 정치의 중추 역할을 해 왔다. 총선마
절망적이지만은 않다. 정당 투표에서 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
다 부침은 있었지만 상대 당의 독주를 막을 수준의 의석은 늘 획
당은 가장 높은 득표율(33.84%)로 더불어시민당을 2석 앞선 19석을
득해 왔다. 그러나 이번 21대 총선에선 개헌 저지선(100석)을 겨우
확보했다. 또 부산·경남에선 4년 전 잃었던 의석 상당수를 되찾았
넘기는 수준으로 참패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얼마든지 단
다. 이에 따라 통합당은 미래한국당과 합당하면 103석, 자당 출신
독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무대를 열어줬다. 20대 총선과 2017
무소속 당선자들까지 합류할 경우 107석가량의 의석을 갖게 된다.
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4연패를 기록한 데다 집권당 심
이런 자산을 바탕으로 통합당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재창당
판론이 우세해 지려야 지기 힘든 정권 3년 차 총선에서 참패해 충
의 각오로 새 판을 짜야 한다. 정권 코드에 맞춰진 검경 수사권 조
격이 더하다.
정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임명에는 원칙을 갖고 맞서되 코로
전대미문의 참패 책임은 하나부터 열까지 통합당에 있다 해도 과
나 관리 등 민생 현안엔 협조해 수권 정당 자격을 입증해야 한다.
언이 아니다. 20대 국회 첫해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당하고도 3
이번 총선에서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대권 주자급 후보들이 죄다
년 내내 누구 하나 진심으로 반성하며 물러난 사람이 없었다. 친박
낙선한 건 지금의 인물들로는 안 되니 백지상태에서 재출발하라는
은 비박 탄핵 세력을 ‘배신자’라 몰아붙이고, 비박은 비박대로 당권
민심의 명령이다. 능력 있는 새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고 성장과 복
투쟁을 일삼아 ‘도무지 희망이 없는 당’ 이미지를 고착시켰다. 정책
지의 선순환, 안보도 평화도 놓치지 않는 대북정책 등 시대와 함께
면에서도 소득주도성장이나 탈원전, 남북 화해 등 정부의 노선을
호흡하는 정책으로 승부하라.
비판하기에 급급했을 뿐 국민이 납득할 만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
86세대가 60대로 진입하면서 ‘진보 노인’들이 늘어가는 시대다. 노
밴쿠버 날씨 오늘(금)
적이 한 번도 없다. 총선 전략도 엉망이었다. ‘사천’ 논란을 부른 돌
년층 표에만 매달리는 불임 정당에서 벗어나는 것도 시급하다. 민
17° /7°
려막기식 공천에다 ‘한선교의 난’, 차명진 막말 등 실소조차 나오지
주당만 쳐다보는 젊은층의 마음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그들의 시선
않는 막장 드라마가 연일 터지면서 중도층이 손아귀 속 모래처럼
을 붙잡는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려는 노력만이 그들의 살길이다.
흐림
토요일 18° /7°
일요일 월요일 18° /6°
19° / 7°
종합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연방, 고용상태지만 임금 못 받는 노동자도 지원 월 1000달러 이하 저소득자도 EI 수급기간 끝나도 무직 상태로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 으로 어려움을 겪자 연방정부가 응급지 원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응급대응혜 택(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 CERB)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CERB 수혜자에 포함된 노동자들은 한달에 1000달러까지의 극저 소득자들이다.
또 정상적 실업급여(EI) 기간이 만료됐 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하거나 원래 일자리로 복귀하지 못하는 노동자도 대상이 된다. 이외에도 계절 노동자도 실업급여 기간 이 끝나고 새 일자리 계약을 못한 경우에 수혜자가 된다. 당초 CERB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거나, 감염이 됐거나, 자가격리를 하거 나 또는 코로나19 환자가족을 돌보거나, 자녀를 돌보기 위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 는 노동자들이 대상이었다. 또 실업급여 대상자가 되면 당연히
CERB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최소 자격조건은 15세 이상의 캐 나다 거주자로, 2019년도 또는 신청 직전 12개월 내에 5000달러 이상의 소득이 있 었어야 했다. 해당 사항은 3월 15일로 소급적용이 된 다. 연방정부는 또 코로나19 상황에 필수직 종에 근무를 하지만 2500달러 미만의 소 득자에게 임금을 추가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해당 직종에는 최일선의 의료직종 노동자를 비롯해 식품 생산공장과 필수 소매업 종사자 등이 포함된다. 표영태 기자
노스밴 편의점 노린 무장강도 사건 연이어 발생 4월 3일부터 11일까지 총 8건 발생 주유소,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노려 노스밴쿠버에서 칼을 들고 소매점을 강탈하는 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주의 가 요구된다. 노스밴쿠버RCMP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총 8건의 강도사건이 관내 에서 발생했다며 시민의 제보를 요청 했다. 강도는 소매점 등에 침입해 칼을 들 이대고 돈이나 복권, 담배 등을 뺏아 아 달아났다. 경찰이 밝힌 강도의 인상착의는 5피 트 5인치에서 5피트 10인치 키에 20대 중반으로 약간 마른체형이다. 얼굴을 반쯤 가린 마스크에 후드티를 입고 있 으며, 걸어서 현장에서 사라졌다. 노스밴쿠버의 피터 데브리스(Peter DeVries) 경사는 "8건의 사건의 유사 성으로 동일범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주로 주유소, 편의점, 그리고 패스트 푸드점 등을 노리고 있어 해당 업소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첫 5건의 사건은 첫 3일 동안 이루 어졌지만, 경찰들이 정복을 입고 순 찰을 돌면서 이후 범죄 발생이 드물 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범인이 강도 짓을 멈추지 않기 때문에 공개수배를 하게됐다는 것이 데브리스 경사의 설 명이다. 가장 최근 범죄는 지난 11일 로워 론스데일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일 어났다. 데브리스 경사는 "노스밴쿠버 는 매우 좁은 동네여서 쉽게 남들이 하는 짓을 알 수 있어 쉽게 강도짓을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한 제보는 강력범죄수사 대의 604-985-1311 또는 현장 범죄 나 범죄자를 봤을 경우 911로 신고 하면 된다.
전국 확진자 수 이제 3만명도 돌파 16일까지 전국 사망자 1193명 BC 16일 별도 브리핑 계획 없어 퀘벡주에서 16일 업데이트를 하면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 명 을 넘기게 됐다. 이날 퀘벡주에서만 997명의 새 확 진자와 143명의 새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앞서 전국에서 가장 빠른 오전 7시 30분 현재(밴쿠버 기준) 일일 업 데이트한 온타리오주에서 전날에 비 해 514명의 새 확진자와 38명의 새 사 망자가 나왔다. 이들 두 개 주에서만 확진자 수 가 1511명이 나오고 노바스코샤주에 서 30명, 뉴파운드랜드에서 5명, 그리 고 마니토바주에서 4명의 새 확진자 가 추가되면서 전날보다 1550명이 늘 어났다.
주류판매점 영어시간 연장 가능
표영태 기자
한인 주요 주거지 무술도장 운영 중단 조치 버나비, 트라이시티, 써리, 랭리 등 지역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실 내 다수가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가운 데, 프레이저보건서 관할지역의 실내 스 포츠 시설운영을 중단시켰다.
한인들의 많이 거주하는 버나비, 코 퀴틀람, 써리, 랭리 등의 자치시를 관할 하는 프레이저보건소(Fraser Health)의 닥터 마틴 래보이(Martin Lavoie)는 웨 이트트레이닝, 짐, 무술도장, 요가, 댄 스스튜디오, 그리고 이와 유사한 시설 에 대해 즉시 운영을 중단하라고 15일
이에 따라 오전에 전국의 총 확진자 수는 2만 9929명이 됐다. 오후 들어 알버타주에서 162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오고 사망자도 2명 이 추가되면서 캐나다 전체적으로 확 진자 수는 3만 명을 넘어 3만 92명 이 됐다. 사망자 수는 오전에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만 181명 추가되면서 전국 사망자 수도 1191명이 됐다. 그리고 알 버타주 발표로 인해 총 1193명에 이 르렀다. BC주는 별도의 일일 브리핑이 없어 그 수가 늘어나지 않았다. 16일에는 뉴브런즈윅주와 PEI주, 그 리고 연방과 노스웨스트준주, 유콘 준 주에서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사망자도 표영태 기자 추가되기 않았다. (reporter@joongang.ca)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으니 술만 마시나
손님 분산효과로 거리두기 위해
프레이저보건소 실내스포츠업 휴업 명령
A3
명령했다. 닥터 래보이는 이런 실내 운동시설들 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위험을 높 인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해당 시설들은 가능하면 가상공간을 통해 수업을 하도록 유도했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로 술집도 식당도 영업을 하 지 않아 집에서 음주를 하는 경우가 늘면서 주정부가 술판매소의 영업시간 을 늘려 손님들의 분산하도록 조치를 했다. BC주정부는 BC리쿼스토어를 비롯해 민영 술판매점인 와인주토어 등의 영업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 장 운영할 수 있도록 임시 허용을 했다.
시간은 판매점이 알아서 정할 수 있다. 이런 조치를 내린 이유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한 조치로 펍이나 술 집 등의 영업이 금지하고 식당도 홀영 업을 할 수 없으면서 많은 주민들이 술 판매점으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손님간 거리를 벌리고 감 염 취약자들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영업시간을 늘려 손님을 분산하는 효 과를 보이기 위해서다. 이번 조치는 7월 15일까지 유효하다. 표영태 기자
A4 전면광고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밴쿠버 종합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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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바르사, 올해도 세월호 추모 “오늘을 기억합니다” 맨유, 세월호 6주기 추모.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적인 프로축구팀인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스 페인 FC바르셀로나가 올해도 세 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았다. 맨유는 세월호 참사 6주기인 16 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 '오늘을 기억하고, 함께합니다' 라는 제목의 추모 메시지와 함께 노란 리본의 이미지를 올렸다. "6년 전 오늘,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는 맨유는
"세월이 지난 오늘, 우리는 아직 도 돌아오지 못한 가족과 친구들 을 함께 기다리고 기억한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모두 돌아 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
고 적었다. 바르셀로나도 구단 공식 SNS 를 통해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의 리본과 작은 배가 그려진 이미지 를 올리고 한글로 '우리는 기억하 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미지 하단에는 '클럽 이상의 클럽'(MES QUE UN CLUB)이 라는 뜻의 구단 상징 문구를 덧 붙였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세월호 사고 이후 추모 메시지를 통해 꾸 준히 한국 국민과 아픔을 나눠 왔다. hosu1@yna.co.kr
세월호 참사 6주기 맞아 ‘온라인 추모’ 물결 이어져
세월호 참사 6주기인 16일 안산 단원고가 운동장 옆 추모 조형물 앞에서 추모 식을 진행하는 모습.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이 사 건을 평생 오래 기억하며 살아가 는 것입니다. 세월호 사건, 모두 잊 지 말아 주세요." 세월호 6주기인 16일. 그날의 참 사를 잊지 않으려는 추모 물결이 온라인상에서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추모 시설 방문 이 여의치 않자 추모객들이 온라 인 추모공간으로 발길을 옮긴 것 이다. 이날 경기도교육청 홈페이 지(www.goe.go.kr)에 마련된 세 월호 온라인 추모 게시판인 '0416 우체통'은 오전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할 정도로 접속자가 몰렸다. 오후 5시 기준 추모 게시판에는 300건 가까운 추모글이 올라왔다.
(안산 단원고 제공)
이달 1일부터 올라온 추모글을 보 면 400건을 훌쩍 넘는다. 작년 같 은 기간 게시된 추모글이 26건이 었던 점에 비하면 20배 가까이 늘 어난 것이다. 이 밖에 주요 포털사이트에 마 련된 추모 게시판에도 '잊지 않겠 다'는 추모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 안산교육회복지원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원 고 기억교실 등 오프라인 추모공 간을 찾는 추모객은 줄고 온라인 추모글이 많이 올라왔다"며 "오전 내내 추모 게시판에 글이 잘 써 지지 않는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표적인 추모공간인 ' 단원고 4·16 기억교실' 방문객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80여명
의 추모객이 다녀갔다. 작년엔 4월 16일 하루 동안 2천 여명이 방문했다. 매년 학교 대강당에서 추모 행 사를 마련한 단원고 역시 코로나 19로 등교가 연기된 상황을 고려 해 운동장 옆에 설치된 추모 조형 물 앞에서 간단히 추모식을 진행 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외부인 초대도 자제해 추모식에 는 교직원과 학생 대표 5∼6명만 참석해 희생 학생과 교원을 기렸 다. 양동영 단원고 교장은 "감염 병 우려로 작은 규모로 추모식을 진행했다"며 "추모객들도 작년보 다 많지 않았고, 오더라도 조용히 왔다 가는 등 차분하게 추모했다" 고 설명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 월 16일 제주도를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탑승 자 304명이 희생한 비극적인 사건 이다. 당시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 해 배에 올라탄 안산 단원고 2학 년 학생 250명, 교사 11명이 희생 했으며, 학생과 교사 등 3명의 시 신은 끝내 수습하지 못했다. young86@yna.co.kr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드립니다. 추후 새로운 일정이 정
일, 주소) 등 참가자 정보는 늘
해지는 대로 다시 공지하도록 하
푸른 장년회 이메일(kessc2013@
겠습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리
gmail.c0m) 송부. 심사방법:
며 모두들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
전문심사위원 0명의 평가점수
랍니다!
(50%), 선정된 회원 평가단 점수 (40%), 늘푸른 장년회 회원 가
교민 동정
[한인노인회]
산점수(10%) 등으로 결정.
밴쿠버 한인노인회는유래없는
참가기간: 예선(2020년 5월 10
제 1회 예함 JHK 청소년 크리
무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때문
일 까지), 준결승 및 결승일자
스천 문학상 공모
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외된 어
는 추후 통보함 결과발표: 캐
청소년들이 예수님과의 관계
르신들을 대학생들과 함께 힘을
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카페
를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
합하여 도와드리려하고 있습니다.
및 밴쿠버 내 일간 신문 문
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문
쇼핑, 배달 등 도움이 필요하
의: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작품
신분은 노인회 사무실 604- 255-
(kessc2013@gmail.com)
을 선정 당선작: 6작품 상
6313 혹은 UBC 학생 대표: 604-
금: 1명 $300, 2명 각 $200, 3
354-2535 로 메세지 바랍니다.
명 각 $100 응모분야: 시 2편,
알레그로 앙상블 연주자 모집 유스 그룹 (연령별, 연주실력
산문(수필, 간증글,생활수기) 1
늘푸른 장년회 온라인 노래 경연
RCM Gr.4~10) Junior 8~12,
편(A4용지 글자크기10, 1매~2매
대회(KESSC ONLINE SING-
Intermediate 13~18, Senior
이내) 초,중,고 재학생만 응모
ING CONTEST)
18~30 전공자: 음대 전공자,
할 수 있고, 이메일을 보낼 때
COVID-19 확산에 따라 자의
Professional,RCM ARCT Level
제목 <제 1회 예함 JHK 청소
적 격리에 들어간 밴쿠버 한인들
피아노, 현, 관,성악 (솔로,듀
년 크리스천 문학상 응모작>이
의 답답하고 울적한 심정을 위로
오,트리오,4중주) (인터뷰: 자
라 표기. 작품 끝에 이름,학년,연
하기 위한 온라인 노래 경연대회
유곡 1곡) [Allegro Ensemble
락처(소속 교회,학교,이메일 주
를 아래와 같이 실시
Award] 3회연속 2 피아노 open
소,전화번호) 명기 마감: 4월
분야: 팝송, 가곡, 한국 전통
1위 달성/ 2021 BC 뮤직 페스
4일 (당일도착 이메일까지 유
가요(트롯 등) 참가대상: BC 주
티벌 1 피아노 참가/ 2018.5.27
효) 발표: 4월18일 신문 (밴쿠
거주자. 성별, 연령, 거주자 신분
Festival on the Lake Duo
버 조선일보 중앙일보 빅토리아
구분 없음. 시상: 대상 각 분야
Gold / Rachmaninoff Suite
투데이) 시상식: 5월 2일
전체(1명) $1,000. 각 분야별 금상
No.2 전4악장 55장 complete/
문의: 778-994-9144, 153withj@
(1명) $300, 은상(2명) $200, 동상
(25년 창립이래 최초 전악장 완
gmail.com
(3명) $100의 상품권 증정
주) / 2018.4.11 키와니스 뮤
참가요령: 참가자 1인당 분야
직 페스티벌 2 피아노 open 1
[사단법인 한국문협]
별 1곡의 노래를 5분 이내 분량
위/ 라흐마니노프 조곡 2번 전
신인작품상 시상식 잠정 연기
의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캐나다
4악장 55장 완주/ 2017.4.19 Ki-
서부 캐나다의 한국문학 발전
한인 늘푸른 장년회 카페(http://
wanis Music Festival 2 Piano
을 이끌어온 (사) 한국문협 캐
cafe.daum.net/KESSC)의 ‘온라
open 1st / 브람스 소나타 f 단
나다 밴쿠버 지부(회장 강숙려)
인 노래 경연대회’ 게시판에 올릴
조 op.34b 1악장 문의: 디렉터
는기존 3월 14일에 열릴 예정이
것. 자가 연주 또는 Youtube나
604.505.4187 후원: 밴쿠버 예
었던 2020 신인작품상 시상식
기타 음원을 이용한 반주 삽입
술인 협회
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인
가능. 성명, 성별, 연령, 거주자
하여 잠정 연기되었음을 알려
신분 및 연락처(전화번호, 이메
A6
벤쿠버 종합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영업시간 변경 안내 COVID-19와 관련하여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바이러스 확 산방지의 일환으로 3월 21일부 터 영업시간을 아래와 같이 변 경하오니, 멤버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온라인 뱅킹 및 ATM 사용을 부탁드립니다. (월),( 금): 오전9시 30분-오후5시 ( 화),(수),(목): 오전9시 30분-오후 3시 (토): 휴무 캡틴 자동차 정비 오픈 15년 경력의 자동차정비 랭 리 한아름 근처에 오픈 승 용차 트럭 모두 가능 2719257 Enterprise Way, Surrey 604-539-1570 버퀴틀람클리닉 한국어 워크 인진료 가정의가 없고, 의사예약 할 수 없는 한인 위해 매주 월요 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부 터 6시에 한인의사 3명이 워크 인클리닉 진료서비스 제공. 같 은 건물을 쓰고 있는 오약국 독감백신 예약없이 오전 9시 30분부터 6시까지 접종. 주 소: 504Cottonwood ave, 604939-8831 문의: 버퀴틀람메 디컬클리닉 604-939-8831번이 고, 오약국 604-939-8311 LCSS Women’s Program 여성 교민만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 일시: (목, 금) 오 전 9시 30분-11시 30분 등록 방법: Ewa Boss 604-534-7921 ext. 1406, eboss@lcss.ca 내 용: 캐나다 문화와 지역사회,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교류 하며 친구 사귀기, 긍정적 삶 을 갖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필드 트립, 쿠킹 크라스, 초대손님의 유익한 강의, 주 요 기관 방문 장소: Langley Community Service Society 5339 207 Street, Langley
이민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
모자익에서 영주권 소지자분 들에 한해 응급대응혜택 신청을 도와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전화나 이메일을 남겨주세 요. 문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써리 석세스] 캐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직통전화/ 이메 일/ 온라인으로 계속 서비스 제공함. 기존에 제공하던 모 든 서비스는 물론 특별히 COVID-19 관련 연방정부와 주정 부 각종 혜택 신청들을 집중하 여 도와드림. 캐나다 응급대 응혜택(CERB), BC 임시 렌트보 조 프로그램 등 문의: 장기연/ 전화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전화 심리상담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는 Covid - 19 에 대한 정부의 권 고 방침에 따라 대면 심리 상 담을 전화상담으로 전환하였습 니다. 밴쿠버에 거주하시는 한 인여러분들께서 신체건강은 물 론 정신건강도 잘 돌보셔서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해 나가실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문의: 604-626-5943
교계
[밀알] - 토요사랑의교실 우한코로나 사태로 임시휴 강합니다. 행복 무료영화관 행복문화마당(행복무료영화 관)은 COVID19(코로나 바이러 스)의 여파로 당분간 종강하기 로 했기에 공지합니다.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 원 업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 설) 문의: 604-433-0107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홈메이드 칵테일 간단하게 한잔하고 싶지만 밖에 나가기 어렵거나 집에서 혼자 편 하게 마시고 싶은 날들이 있다. 매 일 먹던 술은 싫증이 나고 새로 운 주종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홈 메이드 칵테일에 입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에서 칵테일은 제 조에 필요한 양주를 직접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바에서만 마실 수 있는 고급 주류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캐나다에는 다양한 종류 의 술을 판매하는 리큐어 스토어 가 흔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양주도 맥주나 와 인만큼 쉽게 구할 수 있다. 리큐 어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한 리큐 어 다섯 개와 이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입문자용 칵테일을 몇 가 지 소개하겠다. 1. 깔루아 (Kahlua) 깔루아는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커피 리큐어로 맛이 무난하고 활 용도가 높기 때문에 리큐어를 처 음 구매하는 사람이 시도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깔루아로 만들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칵테일로는 커피우유 맛이 나는 ‘깔루아 밀크’ 가 있다. 깔루아와 우유를 1:3 정 도의 비율로 섞기만 하면 쉽게 제 조할 수 있으며 개인의 취향에 따 라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깔루아 밀크의 도수가 너무 낮다면 ‘블랙 러시안’을 추천한다. 러시아의 대
표적인 술인 보드카와 깔루아를 2:1 비율로 섞어 만드는 칵테일로 깔루아의 단맛이 보드카의 독한 향을 잡아 주기 때문에 도수가 높 지만 부담스럽지 않다. 블랙 러시 안 위에 생크림이나 우유를 소량 추가하면 ‘화이트 러시안’이 된다. 집에 보드카 대신 테킬라가 있다 면 깔루아와 테킬라를 1:2 비율로 섞어 ‘브레이브 불’을 만들 수 있 다. 커피 향을 더 즐기고 싶다면 깔루아와 커피를 1:4 정도의 비율 로 섞은 후 휘핑 크림을 얹어 ‘깔 루아 커피’를 제조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핫초콜릿에 넣어 마시 거나 아이스크림에 시럽처럼 뿌려 먹는 등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 으며 제빵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2. 베일리스 (Baileys) 베일리스는 깔루아와 호각을 이 룰 정도로 대중적인 리큐어다. 크 림과 코코아 향이 나는 오리지널 아이리시 크림부터 솔티드 캐러 멜, 스트로베리 앤드 크림, 에스 프레소 크림 등 여러가지 맛이 있 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베일리스에 얼음을 넣어 간 단하게 ‘온더락’으로 즐기거나 우 유를 취향에 맞게 섞어 ‘베일리스 밀크’로 마실 수 있다. 맛이 느끼 해서 마시기 부담스럽다면 베일리 스와 우유, 에스프레소를 1:1:1 비 율로 섞은 ‘베일리스 커피’를 만들
어볼 수 있다. 3. 크렘 드 카카오 (Creme de Cacao) 크렘 드 카카오는 달콤한 코코 아 향이 나는 리큐어로 다른 리 큐어에 비해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크렘 드 카카오와 생크림을 3:1 비율로 층을 쌓은 후 칵테일 핀 또는 이쑤시개에 체리를 꽂아 컵 위에 얹으면 ‘엔젤 팁’이 된다. 집에 브랜디가 있다면 크렘 드 카 카오, 생크림, 브랜디를 1:1:1 비율 로 층을 쌓아 ‘엔젤스 윙’을 만들 수 있다. 크렘 드 카카오와 생크 림 사이에 슬로 진을 추가해 4개 의 레이어를 만들면 ‘엔젤스 키스’ 가 된다. 밀도가 높은 술이 아래 로 가도록 층을 쌓는 기법을 ‘플 로팅’이라고 하는데 바스푼에 조 심스럽게 흘려 따르지 않으면 레 이어가 쉽게 무너진다. 집에서 편 하게 마시는 것이 목적이라면 비 율만 맞춰 섞어 마셔도 무방하다. 4. 크렘 드 카시스 (Creme de Cassis) 과일 향이 나는 칵테일을 마시 고 싶다면 카시스 베리가 함유된 크렘 드 카시스를 추천한다. 크렘 드 카시스로 만들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칵테일은 ‘카시스 오렌 지’로 크렘 드 카시스와 오렌지 주 스를 1:2 비율로 섞어 만들 수 있 다. 고급스러운 와인 칵테일을 마 시고 싶다면 크렘 드 카시스와 화
이트 와인을 1:6 비율로 섞은 ‘키 르’를 추천한다. 화이트 와인 대신 샴페인을 사용하면 ‘키르 로열’이 되며 레드 와인을 사용하면 ‘카디 날’이 된다. 5. 말리부 (Malibu) 말리부는 코코넛 향이 나는 리 큐어로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주 로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신다. 말 리부와 오렌지 주스를 1:2 비율로 섞어 만든 칵테일은 ‘말리부 오렌 지’라고 한다. 오렌지 주스 외에도 파인애플 주스 등 다양한 과일 음 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주스 대 신 콜라를 1:2 비율로 섞으면 ‘말 리부 콕’이 되며 토닉워터나 사이 다를 사용하기도 한다. 캐나다에서는 이외에도 수백 종류의 술을 쉽게 구할 수 있 다. BC Liquor Stores 홈페이지 (www.bcliquorstores.com)에는 판매하는 술에 대한 간단한 설명 과 함께 도수, 가격, 다양한 레시 피, 다른 고객들이 매긴 평점 등 이 게시되어 있으므로 새로운 주 종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다. 박예진 인턴기자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급변하는 시국 속 달라진 삶 - 학생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COVID-19)의 확산으로 인해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이하 UBC)를 비롯한 주정부 교 육기관들이 원격 교육체제를 전면 도입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전례 없는 비상시국 속, 이와 같 은 변화가 어떻게 학생들의 삶에 영향을 끼쳤는지 보다 자세히 알 아보기 위해 다양한 학생들을 대 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실시간 비디오 회의 도구 Blackboard Collaborate Ultra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UBC 학 생들의 경우, 교수 등의 진행자가 원격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잦아 수업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 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정기 일정대로라면 4월 8일경 모든 진
도를 끝마쳤어야 했음에도 불구하 고, 기술적 문제 등으로 인해 일부 수업 범위를 생략한 강사들도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UBC Science에 재 학 중인 1학년 학부생은 학부 내 모든 수업에서 기말고사의 비중이 5% 또는 30%로 전환된 것에 대 해 큰 안도감을 표했다. 이는 COVID-19 사태로 인해 학업에 어려 움을 겪고 있는 학부생들을 위한 배려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학 업적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 어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하지 만, 해당 학생은 이러한 변화로 인 해 “학구열과 동기부여가 사라졌 다”라며 소소한 불만을 토로했다. 학생들이 겪고 있는 난관은 학 업적 어려움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UBC 재학생은 현 사태로 인 해 입은 경제적 타격이 학업에 지 장을 줄 것을 우려했다. 연방 정 부가 4월 초부터 캐나다 긴급 대 응 혜택(CERB)을 도입하여 일거 리를 잃은 시민들을 돕고 있으나 많은 학생들의 경우 개인 연간 소 득이 5천 달러가 되지 않아 혜택 의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며, 따라 서 가을 학기 등록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음으로 이야기를 나눈 학생 은 졸업을 앞두고 있던 버나비 SD41 학군의 한 고등학생이었다. 대학에 합격 통보를 받고 올 가을 입학할 예정이었던 이 학생은 영 사관 폐쇄와 비자, 여권 갱신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대학 입학을 1 년 미루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졸업식과 프롬 무도회 등의 이벤 트가 취소되어 일생일대의 추억을 쌓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아쉬움 을 표했다. 하지만 고된 상황에서 도 학생들은 희망찬 마음가짐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오랜만에 떨 어져 있던 가족과 재회하고, 여가 시간에 취미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등 긍정적인 의견 역시 다수 존재했다. 한 학생은 “의료 진, 자영업자를 비롯해 생계가 위 태로워진 모든 분들을 위해 사회 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전염병 예 방 수칙을 사람들이 더욱 열심히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표하며, 현 사태가 신속히 종결되 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UBC K.I.S.S. 하늬바람 학생 기자단 김은솔 인턴기자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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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 전면광고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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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전면광고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4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총선 이후 승리한 여권 표정
종합
A11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문 대통령 “국난 극복 간절함의 표현 막중한 책임감” 이낙연 “무겁고 무서운 책임 느껴” 예상 뛰어넘은 압승에 신중 모드 우희종 시민당 공동대표 페북 글 “보안법 철폐도 가능하지 않을까” “더욱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이해 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겁고 무서운 책임.”(이낙연 상임공 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의 180석(더불어시민당 17석 포함) 압승의 두 주역은 16일 ‘겸손 모드’를 유지했다. 다수당 견제를 위해 도입한 국회 선진화법마저 무력화할 수 있는 ‘수퍼 여당’의 길이 열렸지만, 권한 보다는 책임에 초점을 맞췄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 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선 거 승리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21대 국회를 이전과는 전 혀 다른 국회,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 회, 국민을 통합하는 국회로 만들 책임 이 온전히 민주당에 있음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고 말했다. 4·15 총선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었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직자들이 16일‘대한민국 미래 준비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앞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선거 승리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송영길 공동선대위원장,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이 대표,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임현동 기자
이낙연 서울 종로 당선인도 “무겁고 무 서운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이인영 민 주당 원내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 해 “속도가 생명인 만큼 4월 중에 서둘 러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 우리 생각만 고집하지 않고 야당 의견도 충분히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 당 지도부의 신중한 행보는 압승 이후의 역풍에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낮은 자세를 강조했지만 당 바깥에선 미묘한 얘기도 나왔다. 민주당
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우 희종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지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개혁 과제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의 국정과제 수행은 물론 현 정권 초기의 개헌 논의도 상기시켜 준다”고 썼다. “개인적으로 상상의 날개가 돋는다. 보안법 철폐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며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천천히 조심스 레 가야 한다.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쓰린 마음도 조금은 위로가 되는 날”
이라고도 했다. ‘개인적 상상’을 단서로 달았지만 여권 일각에선 검찰 개혁 외 에도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입법 과제로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 다. 2004년 총선에서 과반을 얻었던 당 시 열린우리당은 보안법 폐지와 과거사 진상규명법, 사립학교법, 언론 개혁법 등 이른바 4대 개혁입법에 돌입한 전례 가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강민석 대변인 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 몸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것 은 간절함으로, 그 간절함이 국난 극복 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에 힘 을 실어주셨다”고 총선 결과를 평가했 다. 이어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 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 유행 속에 높은 투표율의 전국 선거를 치른 사실을 강조하며 “큰 목소리에 가 려져 있었던 진정한 민심”이라고 말했 다. 차분한 기조 속에 완곡어법으로 총 선 압승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남은 임기의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된 청와대 는 다음달 10일 취임 3주년을 즈음해 국 정운영의 얼개를 재정비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월호 참사 6주기 를 맞은 소회를 SNS에 올렸다. 문 대통 령은 “우리는 세월호와 함께 울었고, 함 께 책임지기 위해 행동했고, 세월호를 통해 서로 얼마나 깊이 연결된 존재인지 도 알게 됐다”고 적었다. 권호·김효성 기자 gnomon@joongang.co.kr
양정철, 빅데이터로 맞춤 유세 이근형, 지역구 163석 판세 딱 맞혀 <민주연구원장>
민주당 압승 견인한 책사 2인 “야인으로 돌아간다” 사퇴 의사 “지면 역적, 이기면 공신.” 4·15 총선의 결과가 확인되기 전 더 불어민주당 내에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 기획위원장을 두고 많이 나 오던 말이다. 그럴 만 큼 인재 영입부터 전 양정철
제17048호 43판
<전략기획위원장>
략 수립과 집행 전 과정에서 두 사람의 역할은 컸다. 두 사람은 이른바 ‘5인 TF(두 사람과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최 재성 전략기획자문위원장)’를 통해 민 주당의 일사불란한 움직 임을 만들었다. 전략의 바탕이 됐던 ‘시 스템 공천’과 정확한 이근형 판세 분석은 여론
조사 및 정치컨설팅 회사 대표 출신인 이 위원장의 공으로 평가된다. 위성정 당 추진, 영입 인재들의 지역구 선정 등 은 이 위원장이 설계·관리한 누적 여론 조사를 토대로 나온 결정이었다. 이 위원장은 16일 페이스북에 ‘대외 비’였던 당 전략기획위원회의 권역별 판 세를 공개했다. 누적 여론조사를 토대 로 투표 직전 이뤄진 분석의 결과였다. 총 예측 의석수가 이번 총선에서 민주
당이 거둔 의석수(163석)와 똑같았다. 이 위원장과 양 원장의 민주당 의석수 예측 내기에서도 승자는 이 위원장이었 다고 한다. 양 원장이 이끈 민주연구원은 지역구 마다 성별·연령별 유동인구 동선 빅데 이터를 시간대에 따라 분석해 선거운동 의 효율화를 꾀했다. 실제 선거운동을 언제 어디에서 할지를 근거와 함께 각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양 원장과 이 위원장은 이날 약속한 듯 사퇴 의사를 밝혔다. 양 원장은 입장 문에 “다시 야인으로 돌아간다”며 “이 제 다시 뒤안길로 가서 저녁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조용히 지내려 한다”고 적었 다. 이 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당 지 도부에 고별인사를 하고 나왔다”며 “홀 가분하게 떠난다. 더 좋은 분들이 뒷자 리를 채워 주실 것”이라고 썼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2
A12
총선 이후 정국 전망
종합
법안 단독처리 180석 여당 개헌 빼곤 뭐든지 할 수 있어 20대
과거 총선 의석수 변화 단위: 석,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16년 4월 13일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38
총 300석
6 정의당 11 무소속
정치 분야
선진화법 뛰어넘는 의석 확보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가속도 국회 의석 180석 확보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지 도부는 16일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수 준의 결과”(이해찬 대표), “꿈의 숫자”(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라고 자평했다. 민주당은 중앙정부·지방정부·사법부에 이어 4·15 총선을 통해 입법부까지 장악하는 ‘그랜드 슬램’(4관왕)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임기 말 레 임덕을 피해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 는 평가가 나온다. 5년 단임제의 한계는 임기 말 대통령의 입김이 약화되는 것인데, 이번 총선에 선 ‘대통령 득표력’이 확인되면서 청와대의 국 정 장악력이 더욱 공고해졌다. 청와대와 여당은 또 180석이라는 숫자로 미래 통합당 없이도 국회를 ‘나 홀로’ 끌고 갈 수 있게 됐다. 민주당은 마음만 먹으면 헌법 개정을 제외 한 모든 입법을 할 수 있다. 180석은 2012년 여야 합의로 탄생한 국회 선진화법(개정 국회법)을 뛰 어넘을 수 있는 숫자다. 한 정당이 국회 의석(300석)의 5분의 3을 확 보하면 단독으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법 안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 국회 과반을 확보했 으니 공수처법, 선거법, 종부세법 등 모든 법안 처리가 가능하다. 국무총리·대법관·헌법재판관
제17048호 40판
남북관계 개선 시동 걸 듯 방위비 협상은 더 꼬일 우려
21대 103
민주당시민당 국민의당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2020년 4월 15일
180
122
123
단기 4353년 (음력 3월 25일)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통합당한국당
6 정의당 3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총 300석
5 무소속
등의 국회 임명동의도 단독 처리할 수 있다. 본 회의는 물론이고 상임위원회 단계에서도 여대 야소로 위원이 배분돼 여당의 입법 주도력이 더 욱 커졌다. 민주당은 이 같은 공룡 여당의 힘을 기반으로 당장 검찰 개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다. 야당의 국회 내 견제력은 소멸됐고, 검찰의 ‘살아 있는 권력’ 수사가 당장은 여권의 유일한 부담이 아니냐는 얘기다.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는 “총선 결과를 근거 로 공수처, 검찰 개혁 등 정부가 추진하려고 했 던 어젠다를 단기간에 강도 높게 밀어붙일 가능 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공수처 설치에 속도를 내고, 친정부 인사로 공수처 주요 보직을 채우 는 한편 경찰에 수사 개시·종결권 등을 모두 떼 어주는 검찰 힘 빼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정치권은 이미 윤석열 검찰총장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권이 이번에 확보한 180석은 대선 가도에도 영 향을 미칠 수 있다. 청와대와 여당은 대선을 앞두고 중앙정부·지 방정부·입법부의 3박자 진지를 구축한 만큼 유 권자를 유인할 현장 공약과 지역 정책 마련에서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여의도에 선 이날 “여권은 대선 때 여당 국회와 손발을 맞 추려면 여당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논리를 낼 심새롬 기자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saerom@joongang.co.kr
외교안보 분야
남북협상 통해 북·미대화 견인 노력 아사히 한국, 일본에 더 강경 가능성 거대 여당의 탄생이 현 정부에는 북핵 문제 등에서 기존의 입장을 밀어붙이는 ‘긍정적 강화’로 작 용할 전망이다. 안보 이슈는 총선에 별 영향을 주 지 않았지만, 정부는 여당의 대승을 이전의 정책 에 대한 국민적 지지 확보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 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안보 공약만 봐도 북·미 대화 고착 국면에서 남북관계 개선으로 활로를 뚫겠 다는 정부의 ‘남북관계 견인론’이 사실상 대전제 다.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정상화 추진 등이다. 하지만 미국은 이를 제재 위반으로 보고 반대한 다. 동맹에 잠재적 갈등 요인이다.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은 “북한의 핵 위 협은 점점 커지는데 수퍼 여당의 탄생으로 정부 가 남북관계 개선을 중심축으로 하는 패러다임 을 보다 강력하게 밀어붙일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야당은 견제할 수 있는 대안을 내 고, 여당은 이를 검토하고 역대안을 내는 건설적 교환 방정식의 작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위비 분담금은 국회가 직접 관여하는 한·미 동맹 현안이다. 국회의 비준 동의 사안이 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대폭 증액에 반대해 왔다.
통상 이는 한국 협상팀에 유리한 카드다. 미국에 “우리가 양보해 봤자 국회에서 비준해 주지 않는 다”는 논리를 댈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여당 이란 점은 “청와대가 설득하면 되지 않느냐”고 미국이 반격할 수 있는 근거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협상 타결 시점에 따라 각기 다른 정치 역학이 작용할 수 있다. 내년까지 넘어가 우리 대선에 점점 가까 워지고 정부보다 당에 더 큰 힘이 실리면 협상이 한층 복잡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법원 징용 판결과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한·일 관계 경색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돌파구 마련을 위해 제시됐던 이른바 문희상 안 (한·일 기업과 국민이 참여해 피해 보상)도 20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될 전망이다. 일본 아사히 신문도 16일 “일본에 엄격한 자세를 보여온 진보 여당의 발언력이 커져 문재인 정부가 한층 강경 한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안정적 국정 운영 기반 확보로 정부가 외교 사안을 국내 정치와 분리하는 게 가능해 졌다. 손열(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동아시 아연구원장은 “미 대선 결과에 따른 대북 정책 변화 가능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본과의 협력 가능성 등 다양한 변수가 있다. 국내 정치 적 여유가 생긴 만큼 이제는 현안별로 숨가쁘게 대응하기보다 길게 보고 외교 전략을 가다듬어 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혜 국제외교안보에디터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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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개표 막전막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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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개표 막전막후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막판에 열린 사전투표함, 박빙지역 통합당에 치명타 막판에 열린 사전투표함, 박빙지역 통합당에 치명타 서울 광진을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
출구조사 근소한 리드 통합당 11곳
의 득표율은 57.5%인 데 비해 오 후보
봉을, 김척수 통합당 후보가 앞서가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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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분당을, 평택갑, 평택을, 청주서원, 논
서울 광진을의 더불어민주당 당표차 57.5%인 데 비해 오현장 후보 투표함 봉을, 속사 김척수 통합당 앞서가다 남분당을, 평택갑, 평택을, 청주서원,양산을 논 출구조사 근소한 리드 통합당 11곳 의 득표율은 선인과 오세훈고민정 미래통합당 후보 간 는 40.7%에 그쳤다. 697표 후보가 차로 최인호 민주당 당선인에게 산-계룡-금산, 등 11곳에서 모두 민주당, 사전투표 덕에 모두 승리 선인과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 간 표차 는 40.7%에 그쳤다. 현장 투표함 속사 697표 차로 최인호 민주당 당선인에게 산-계룡-금산, 양산을 등 11곳에서 모두 는 2746표다. 격전지로 집중적으로 다뤄 정은 정반대였다. 오 후보가 5000표가 역전당한 부산 사하을, 박빙의 승부를 민주당이 승리했는데 사전투표에서 수 민주당, 사전투표 덕에 모두 승리 는 2746표다. 격전지로 집중적으로 다뤄 정은 정반대였다. 오 후보가 5000표가 역전당한 부산 사하을, 박빙의 승부를 민주당이 승리했는데 사전투표에서 수 진 것에 비하면 적지 않은 표차다. 시간 김남국, 여성 비하 논란에 고전 량 앞섰다. 득표율 52.5%로, 고 당선인 펼친 대전 동, 남양주병이 그런 경우다. 천 표를 앞선 덕이 크다. 이에 비해 민주당 진 것에 비하면 적지 않은 표차다. 시간 김남국, 여성 비하 논란에 고전 량 앞섰다. 득표율 52.5%로, 고 당선인 펼친 대전 동, 남양주병이 그런 경우다. 천 표를 앞선 덕이 크다. 이에 비해 민주당 대별로 보면 박빙의 승부처이긴 했다. 고 (44.4%)을 제쳤다. 300여 표 차였던 순 눈 깜짝할 사이에 수천 표의 리드가 후보가 앞선다고 나왔는데 진 곳은 서울 먼저 실시된 사전투표가 살려(44.4%)을 제쳤다. 300여 표 차였던 순 눈 깜짝할 사이에 수천 표의 리드가 후보가 앞선다고 나왔는데 진 곳은 서울 대별로 보면 박빙의 승부처이긴 했다. 고 먼저 실시된 사전투표가 살려 당선인이 초반에 5000여 표를 앞서갔다. 간은 그러나 짧았다. 오 후보 측 관계자 신기루처럼 사라지기도 했는데 5000표 용산과 보령-서천 두 곳뿐이다. 당선인이 초반에 5000여 표를 앞서갔다. 간은 그러나 짧았다. 오 후보 측 관계자 신기루처럼 사라지기도 했는데 5000표 용산과 보령-서천 두 곳뿐이다. 이후 오 후보가 맹렬하게 추격했고 개 는 “투표함이 표 정도 남았을신승(1128표)한 를 앞서다 신승(1128표)한 성남분당갑 김남국 안산단원을의 이후 오 후보가 맹렬하게 추격했고 개 는 “투표함이 5개, 2만 표5개, 정도2만 남았을 를 앞서다 성남분당갑 안산단원을의 민주당 당선인김남국 민주당 당선인 표율이82%에 82%에 이르렀을 때 둘의 격차가사전투표가 때였다. 잘하면 100표 정도 수 있통합당 의 김은혜 통합당 그나마 운 앞섰는데 은 출구조사에서 사전투표가 승패 어떻게 표율이 이르렀을 때 둘의 격차가 100표 정도 뒤집을 수 있 뒤집을 의 김은혜 당선인은 그나마당선인은 운 은 출구조사에서 박순자 통합앞섰는데 박순자 통합 승패 어떻게 갈랐나 갈랐나때였다. 잘하면 300표정도로 정도로 줄었다. 하지만 다고 생각했다”며 투 이 좋은 바로 옆의 성남분당 후보의사전투표 ‘선전’에 고전했고 사전투표 서울 광진을 300표 줄었다. 하지만 이후이후 투표투표 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게“그런데 관외 투그게 이 관외 좋은 편이었다. 바로 편이었다. 옆의 성남분당 당 후보의 ‘선전’에 당 고전했고 서울 광진을 vs % 50.4%50.4 47.8 vs%47.8% 함을 간격이 더 벌어졌다. 표함이었다. 함이 열릴 때마다 400표, 을 김민수 후보는 수천 표 앞서 이긴 당선인 측은 “성 비김 당선인 측은 “성 비 함을열열때마다 때마다 간격이 더 벌어졌다. 표함이었다. 함이 열릴 때마다 400표,통합당 을 김민수 통합당 후보는덕에 수천 표경우다. 앞서 김덕에 이긴 경우다. 5만42105만4210 5만1464 5만1464 오 후보 측 인사는 “사전투표함 때문” 500표씩 졌다”고 토로했다. 다 김병욱 민주당 당선인에게 4000표 차 하 팟캐스트 논란이 불거지기 전 실시한 오 후보 측 인사는 “사전투표함 때문”더불어민주당 500표씩 졌다”고 토로했다. 다 김병욱 민주당 당선인에게 4000표 차 하 팟캐스트 논란이 불거지기 전 실시한 고민정 고민정 오세훈 미래통합당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미래통합당 이라고 전했다. 투표함은 거소·선상, 관 오 후보는 그나마 역전을 기대하다 진 이로 졌다. 천안갑의 신범철 통합당 후신범철 사전투표 함이후막바지에 열리면서 ※개표 시간순, 단위: 표 이라고 전했다. 투표함은 거소·선상, 관 오 후보는 그나마 역전을 기대하다 진 이로 졌다. 천안갑의 통합당 사전투표 함이상황 막바지에 열리면서 상황 ※개표 시간순, 단위: 표 외 사전(事前), 국외 부재자, 관내 사전 관내 사전 경우다. 앞서가다 진 곳도 적지 않다. 16 보도 2000표 넘게 앞서다 사전투표함 이 반전됐다”고 말했다. 사전투표 기간 1만9280 5621 외 사전(事前), 국외 부재자, 관내 사전투표함관내 사전 경우다. 앞서가다 진 곳도 적지 않다. 16 보도 2000표 넘게 앞서다 사전투표함 이 반전됐다”고 말했다. 사전투표 기간 1만9280 5621 표차 1만3659 투표, 그리고 당일 현장 투표 등으로 나 일표차 0시 무렵 민주당이 1위인 지역이 150 개함과 함께 그 표차가 42표로 줄더니 은 지난 10~11일이었고 성 비하 팟캐스 1만3659 투표함 투표, 그리고 당일 현장 투표 등으로 나 일 0시 무렵 민주당이 1위인 지역이 150 개함과 함께 그 표차가 42표로 줄더니 은 지난 10~11일이었고 성 비하 팟캐스 2만8276 당일 5195 뉜다. 현장 상황에 맞춰 개함(開函)한 여 곳이다가 최종 163곳이 된 것도 막판 끝내 1328표 차로 문진석 민주당 당선인 트 논란은 13일 불거졌다. 실제 김 당선 2만8276 표차 3만3471 5195 뉜다. 현장 상황에 맞춰 개함(開函)한투표함 당일 여 곳이다가 최종 163곳이 된 것도 막판 끝내 1328표 차로 문진석 민주당 당선인 트 논란은 13일 불거졌다. 실제 김 당선 다. 서울 광진을의 경우엔 크게 보면 관 인은 3653표 차로 이겼는데 사전투표에 표차 곳에서 승부가 뒤집어졌기 때문이 에게 고배를 마셨다. 3만3471 10여 투표함 표차가 426으로 줄어듦 다.사전, 서울당일 광진을의 경우엔 크게 보면 10여 곳에서 승부가 뒤집어졌기 때문이 에게 고배를 마셨다. 인은 3653표 차로 내 현장, 관외 사전투표함 순 관 다. 통합당 후보들은 “박빙 지역에서 관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경합선거구로 서 5721표를 더 얻었다. 사전투표는 민주이겼는데 사전투표에 표차가2262 426으로 줄어듦 6439 관외 사전 내 사전, 당일한다. 현장, 관외 사전투표함 순투표함 다. 통합당 관통합당 방송 3사근소하게나마 출구조사에서당에 경합선거구로 서 5721표를 더 얻었다. 사전투표는 민주 표차 으로 열렸다고 외 사전투표함 폭탄이후보들은 터졌다”고“박빙 말했 지역에서 4177 꼽은 곳 중 후보가 유리하다는 속설이 사실로 드러난 6439 관외 사전 2262 표차 투표함 으로 열렸다고 한다. 외 사전투표함 폭탄이 말했중-성동을, 4177 꼽은 곳서울 중 통합당 후보가 근소하게나마 당에 유리하다는 고정애 정치에디터, 김민욱 기자속설이 사실로 드러난 실제 관내 사전투표에서 고 당선인 다. 16일 새벽 오기형 민주당, 김선동터졌다”고 통 앞선 서울 영등포을, 인 셈이다 . 거소·선상·부재자투표 등 포함 최종 2746표차 이 5000표 이상을 앞섰다. 고 당선인 합당 후보가 도 천 연수을, 동, 대전 중,중-성동을, 대전 대덕, 성서울 영등포을, 인ockham@joongang.co.kr 고정애 정치에디터, 김민욱 기자 실제 관내 사전투표에서 고 당선인 다.엎치락뒤치락했던 16일 새벽 오기형서울 민주당, 김선동 통대전앞선 서울 셈이다.
이 5000표 이상을 앞섰다. 고 당선인
거소·선상·부재자투표 등 포함 최종 2746표차
합당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했던 서울 도
국회서 전 국민 지급재발견, 논의 여부 관심 코로나 속 국가의 그게 만들었다 국회서 전 국민 지급 논의 여부수퍼여당 관심
천 연수을, 대전 동, 대전 중, 대전 대덕, 성
ockham@joongang.co.kr
을 구가했던 때는 위에서 언급한 2008년 할 수 없는 막대한 임무를 띤 국가이기도 에 치러진 총선이었다. 서울·경기, 중산층, 하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 순간, 한국의 들이외국에 즐겨 있는 이야기하는 ‘애국 결집 효과 이념적 중도의 삼중(三中)을 공략했던 한 ‘시장경제 보수’가 하나의 정치 세력으로 총선이 70%를 확인서, 상회하는 투표율을 기록한 박원호 교수가 본계속4·15 총선 본이나 > > 1면 재난지원금에서 카드 매출액 매출(전자) 생활 기반이 건보료 면제 (rally’round the flag)’다. 이래 가장 높은등이 수준의 개인이 아니라 가구원의 과표를 세금계산서 합계표 있다.투표율은 국세청 어떻게 자도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외국인도전쟁이나 국가 나라당은 한국의 ‘전통적 안보 보수’와 ‘ 견지할 수 있는 입지는 애초에 사라진 셈 수수께끼 같은 높은재산세 투표율과 >> 1면더한 본이나 카드 매출액 확인서, 매출(전자) 생활 기반이 외국에 있는 건보료 면제 재난지원금에서 계속 모두 금액과 합산한 현금영수증 매출내역을 뽑 제외 대상이지만 결혼맞았을 이민자와 적 재난을 때영주권 국민들이 국난 극 합리적 시장경제 보수’가 구성했던, 생각 이었다. 이들이 기권했거나 아니면 약간 봐도 이해하기가 어렵다. 코로나바이러스 민주당의 압승,금융소득을 통합당의 실패 홈텍스에서 개인이기준이 아니라 가구원의 재산세 과표를 세금계산서 합계표 등이 있다. 자도 지원금을 수 없다. 외국인도 금액이 된다. 아 제출해도 된다. 코로나19로 회사 사 국세청 자는 대상에 포함됐다. 위해 현직 받을 대통령과 여당에 지지를 해 보면 상당히 이질적인 양 집단을 아울 이라도 더 신뢰할 수 있는 정당과 후보를 와 복잡해진 선거제도, 극단적으로 잠잠지원복을 세금 거둬가고 규제만 하던 국가 정부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등 건 정이 어려워져 실직하거나 무급휴직한 정부는 이날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지 모두 더한 금액과 금융소득을 합산한 한 홈텍스에서 현금영수증 매출내역을 뽑 몰아준다는 제외 대상이지만 결혼 미국의 이민자와 영주권 설명이다. 9·11 사태 렀던 최대연합이었다. 조사에 의하면 이 선택했을 것이다. 유세 활동에도 불구하고 66.2%의 유 경제 살릴 주체로대한 재인식한 때문 강보험 지역가입자에 보완책도 내 직장인도 이를 증명할 퇴직증명서, 휴 원금 재원 마련을 위한 7조6000억원 규 금액이 기준이 된다. 아 제출해도 된다. 코로나19로 회사 사 직후 자는 지원 포함됐다. ‘국가의 재발견’에서 또한 우리는 첫 번 인기 대상에 없는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단의 코어 그룹은 박근혜 정권을 탄생 권자가 투표소로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 놓았다. 지역가입자는 2018년 기준으로등 건 직증명서, 급여명세서 등을 내면 보험 모의 올해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 정부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정이 어려워져 실직하거나 무급휴직한 이날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지 21대 총선이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고, 이었을까. 90%대로 급등했던 것처럼 코로나바이러 시켰고, 상당수는 2016년 총선에서 국민 째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된다. 3월 건보료가 산정돼 신종 코로나바이 료 가산정을 받을 수 있다. 했다. 하지만 여당이 이날 전 국민에게 강보험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완책도 내 직장인도 이를 증명할 퇴직증명서, 휴 원금 재원 마련을 위한 7조6000억원 규 의당에 비례투표를 던졌으며, 촛불집회에 그런 정부를 구성하는 일이 너무나 중 27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매긴 성적표 공동의 적에 맞서 싸우는 정부 총선이 던지는 두 번째 수수께끼는 당 스라는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 정부는 또 주소가 다른데도 건보료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놓았다. 지역가입자는 기준으로 직증명서,세간의 급여명세서 등을 내면 보험 모의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 참석한 적이 있던 것으로 나타난다. 야당 요하다는 것, 누구를 대통령으로 선출하 는 배부됐다. 그 결과에2018년 대해 수많은 연 연하게도 힘을 몰아주었다는 예상을 뛰어넘는 여당추경에 득감소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피부양자로 돼 있는 부모나 주민등록상 밝혀 증액이나 지원금 지급 설명이 기준 될 것이다. 3월 건보료가 산정돼 신종 코로나바이 료 가산정을 받을 수 있다.요약된다. 민주 했다. 하지만 여당이 이날 전 국민에게 구자와 논평가가 훌륭한 분석을 쏟아낼 그러나 단기적 설명은 구조적인 은 이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흡인하더라 고, 누가 지금 지역의 시장이고 구청장인 의 압승과 야당의 실패로 지적이 있었다. 정부는 지역가입자가 소 주소가 다른 맞벌이 부부는 각각 다른 변경 가능성도 있는 이런 상황이다. 조정식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 정부는 또 모든 주소가 다른데도 건보료 지원금을 것이지만 적어도 가장 궁금한 대한지급하겠다는 시각을 흐리게 만들며 재차 다음 도 과반이 될까 말까 한 선거에서 이들을 지가 너무나 중요한 만큼 누구를 국회로 화 이후 지난 정당 변화에 득감소분을 입증할나에게 수 있는 자료를 제 것 가구로 보기로 했다. 다만총선거에서 따로 사는 부특정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입장을 득감소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피부양자로 돼의석을 있는 부모나 주민등록상 밝혀 추경 증액이나 지원금 지급 기준 은 지난이를 총선이 남긴 다음의가(假)산 두못했다는 가지 수 출하면 반영해 건보료를 부의 이 경우 보험료 합산이 유리하면 동일 총선 기간 중 전 국민 지급을 같은 가상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만 충분히 끌어올 비전도, 신뢰감도 제공하 보낼 대표를 선출하는지가 너무나도 절 국회 과반 획득한 것은“민주당은 2004 과 지적이 있었다. 정부는 지역가입자가 주소가 다른 맞벌이 부부는 각각말했다”며 다른 변경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고개조정식 숙인창손학규, 눈물 보인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이 16일중요한 서울 여의도 정한 뒤 지급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소 가구로 인정해 준다. 가구 2008년의 구성 기준일 “4월 중 추경안을 신속하게 상황에서 유권자들은 마 지 못했다. 이는 선거 손학규 전략의민생당 문제가 아니 박하게 수께끼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년의 ‘탄핵 총선’과 ‘이명박 총 약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왼쪽 사진). 이날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 해당 자료로는 매출액 입금 내역을 확 인 3월 29일 현재 국내 미거주 상태며 해 처리한 뒤 전 국민을 대상으로 5월께 지 득감소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 가구로 보기로 했다. 다만 따로 사는 부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스크를 쓰고 비닐장갑을 낀 채 기도하 사실 개표 결과에 신경을 쏟다 보니 잊 선’인데, 당시 여당은 각각 152, 153석을 궐하지 않았다면 야당이 총선에서 승리 라 장기적 흐름의 연장선상이었다. 대위원장이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기자, [뉴시스] 인할 수 있는 사업자 통장 거래내역 사 외에 1개월 이상 장기체류 중인 내국인, 급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출하면 이를 반영해 건보료를 가(假)산 부의 경우 보험료 합산이 유리하면 동일 “민주당은 총선 기간 중 전 국민 지급을 심정으로 기표소에 들어갔을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유권자들에게 미친 는임현동 혔지만 지난 총선의 첫 번째 수수께끼는 얻었다. 그저께 치러진 총선에서 더불어 했을 것인가? 만약 야당이 성공적인 공천 고개 숙인 손학규, 눈물 보인 심상정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6일 분홍색이었 서울 여의도 정한 뒤 지급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가구로 인정해 준다. 가구 구성 기준일 말했다”며 “4월 중 추경안을 신속하게 예상을 압도적으로 뛰어넘은 높은 투표 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얻었고, 을 하고 더 나은 당 대표와 선거대책본 영향이 있다면 그것은 ‘국가의 재발견’이 그런 바람들이 파란색이었건,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사진).반대자였건 이날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 해당 자료로는 매출액 입금대한 내역을 확 민주당의 인 3월 29일 현재 국내 미거주합하면 상태며180 해 부장을 처리한 뒤 전 국민을선거 대상으로 5월께 지 국회에서 건,있다(왼쪽 지지자였건, 그 열망들을 아니었나열린 생각한다. 율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우려로 임명했으며 마지막에 막말 비례 위성정당까지 중앙선대위시장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중 눈물을 있다. 국회의 임현동 기자, [뉴시스] 인할 사회 수 있는 사업자 통장 거래내역 사 석이다. 외에 1개월 이상 장기체류 중인 내국인, 파문이 급될 수없었다면 있도록 할여당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흘리고 있는 21대 출범을 무거 세금을 거둬가고 규제하던 국하던받아줄 모든 구성원들이 유리밭을 걷는 듯 과반을 저지할 수 대위원장이 한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민주화 직후 치 이런 이해하기 힘든 두 개의 수수께끼 있었을 것인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가 동시에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조율하 운 마음으로 축하할 따름이다. 러진 1988년과 1992년 두 번의 국회의원 에 대한 가장 간단한 답변은 정치학자 박원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사실 한국의 보수계열 정당이 최전성기 고, 무너진 경제에 호흡을 불어넣을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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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화제의 당선자
종합
4월 17일 금요일 2020년2020년 4월 17일 금요일
6선 박병석 입법수장 0순위, 오세훈 꺾은 고민정 “남편이 힘” <조기영 시인>
21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많다. 왼쪽부터 박병석(대전 서구갑)·김두관(경남 양산을)·고민정(서울 광진을)·김남국 (경기 안산 단원을)·박성준(서울 중구성동을) 당선인.
4·15 총선은 300개의 성공 스토리를 남 겼다. 당선인들은 국회의원이라는 정치 적 발판에서 다시 새로운 꿈을 꾼다. 압 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은 야 심 찬 포부를 밝혔다. 대전 서갑의 박병석 당선인은 21대 국 회에서 입법부 수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영규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6선 고 지에 오르면서 21대 국회의원 300명 중 최다선이 됐다. 통상 제1당 최다선 의원 이 국회의장을 맡은 관례로 볼 때 박 의 원은 국회의장 ‘0순위’ 후보인 셈이다. 박 당선인은 당선 확정 후 “대전 서갑 주 민들이 한국 정치의 새로운 역사를 직 접 써주셨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큰 일 꾼, 대전 발전의 든든한 힘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7년 대선 때 충청의 맹주 자민련 대신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한 박 당선인은 특유의 성실성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한 지역구에서 당을 옮기지 않은 채 내리 6 선을 하는 이례적인 성공기를 쓴 박 당 선인은 이제 차기 국회의장을 꿈꾸게 됐 다. 그는 그럴 경우의 포부를 묻자 “한마 디로 싸움질하지 않고 일하는 국회, 품 격 있는 국회를 만들고 싶다. 의회주의 자로서 국회 개혁을 확실하게 해나가고
제17048호 40판
싶다. 압도적 다수당이 됐으니 여건은 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두관 경남 양산을 당선인은 16일 새 벽 5시까지 개표 결과를 뜬 눈으로 지켜 본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48.9%를 득 표해 나동연 미래통합당 후보(47.2%)를 1.7%포인트, 1523표 차이로 제친 신승 이었다. 지난 2월 지역구인 김포갑을 떠 나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을 에 출사표를 던진 지 두 달 만의 쾌거다. 2010~2012년 경남지사를 지내다 2012 년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 대선 경선 에 참여하면서 지사직을 사퇴했던 그는 이번 승리로 재선 배지를 달게 되면서 PK(부산·경남)를 대표하는 대권 주자 로서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 당선인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국가적 의제 를 주장하면서 활동폭을 넓혀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때 ‘리틀 노무현’이라 불렸던 그의 행보는 당내 역학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민정 서울 광진을 당선인은 “대통 령의 입에서 국민의 입이 되려고 한다” 는 출사표를 실현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통합당 잠룡인 오세훈 후보 를 힘겹게 꺾은 그는 이날 라디오 인터 뷰에서 광진구민과 남편인 조기영 시 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 당선인은
문 대통령 퇴임 후 돌아갈 양산을 김두관이 지키며 PK기반 대권 꿈 조국 대전 김용민 정치 개혁할 것 아나운서 박성준, 지상욱 꺾어
김용민
“(남편의) 조언도 참 많이 들었고 기운 이 떨어질 때마다 비타민과 같은 존재 로 힘 나는 이야기도 많이 해줬다. 제가 하여튼 시집은 잘 간 것 같다”고 말했 다. 오 후보를 2748표 차로 누르고 당선 된 비결에 대해 “진심을 다해서 한 것” 이라며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고 하 는 생각만 계속 머릿속에 되뇌었다”고 말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에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인지도를 바탕으로 여 당 핵심인 친문 진영에서 구심점 역할 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몰 고 다닌 김남국 경기 안산 단원을 당선 인은 개표 과정에서도 통합당 박순자 후보와 엎치락뒤치락 대결을 벌이다 역 전승을 거두며 관심을 모았다. 김 당선 인 51.3%, 박 후보가 46.8%였다.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일한 진보 성향의 변호 사이자 ‘조국 백서’의 필자인 그는 ‘조 국 대 반조국’ 프레임의 중심에 서 있다. 서울 강서갑 출마를 놓고 조국 전 법무 부 장관을 비판해 온 같은 당 금태섭 의 원과 대립했다가 지난달 8일 안산으로 전략공천됐다. 선거운동 막판에는 여 성 비하적인 발언이 오간 팟캐스트에 출연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위기를 맞기 도했다. 김 당선인은 “겸손하고 낮은 자
[연합뉴스·뉴스1]
세로 임하겠다. 안산시 발전을 위해 최 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등은 경제 위기 속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크다. 우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6주기 인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 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역시 조국 프레임의 한 축이었던 경 기 남양주병의 김용민 당선인은 통합당 의‘조국 저격수’ 주광덕 후보를 제쳤다. 3%포인트 차이의 박빙의 승부였다. 김 당선인은 “반드시 정치를 개혁하고 힘 있는 정부 여당의 지원을 이끌어 남양 주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절대 자만하지 않고 국민 을 섬기는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 께 울고 웃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중구성동구을의 박성준 당선인 은 51.9%로 현역인 지상욱 통합당 후보 를 꺾었다.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해 JTBC에서 ‘사건반장’ ‘시청자 의회’ 등을 진행한 박 당선인은 퇴사 후 2020 년 2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는 “앞으 로 또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문재 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많은 일을 하겠 다”고 말했다. 김효성·김민욱·오원석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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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7일 금요일
건강/문화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혈관 청소, 혈압 안정 도와 뇌 나이 젊게 천마 효능의 재조명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바라보면서 뇌 건강을 지키는 한약재로 활용됐 던 ‘천마(天麻)’가 다시 주목받고 있 다. 천마는 예로부터 중풍·고혈압·두 통·현기증 같이 뇌와 관련한 병을 치 료하는 데 활용됐다. ‘하늘에서 내려 온 마목병(팔다리가 저릿하며 신체가 마비되는 병)을 치료하는 약초’로 불 리며 동양의학에서는 3000년 전부터 마비 증상이나 어지러움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였다. 『동의보감』에는 ‘팔 다리가 당기고 떨리는 증상을 치료하 는 약초다. 어지럼은 천마가 아니면 치료하기 어렵다’고 소개돼 있다. 천 마가 진정·진통 효과를 나타내며 혈압 강하, 면역 증강, 항산화 작용에도 도 움이 된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유효 성분 규명 한약재로 오랜 기간 쓰였던 천마 에 관해 그동안 다양한 연구가 진행 되면서 과학적으로도 천마의 성분들 이 밝혀지고 있다. 여러 연구결과, 천 마에는 항산화 물질인 ‘가스트로딘’과 ‘에르고티오네인’이 풍부한 것으로 밝 혀졌다. 가스트로딘은 식물의 항산화 물질 인 폴리페놀의 한 종류다. 혈관 내벽 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청소하고 혈 관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 다. 또 뇌 신경을 보호해 기억력 감퇴 를 예방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인 사망 10대 원인에 심장 질환(2 위), 뇌출혈(4위), 고혈압(10위)이 속하 는 만큼 혈관 노폐물 제거와 혈압 안
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가스트로딘 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르고티오네인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손 상된 조직을 보호하는 것으로 밝혀진 성분이다. 치매·노화 억제, 피부 보호 등에 약리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 성분은 버섯에 많이 들어 있 는데, 천마의 에르고티오네인 함량은 1g당 약 5㎎으로 영지버섯(0.06~0.08 ㎎)보다 60배 이상 많다. 이렇게 천마에 다량 함유된 두 가 지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유 해 산소(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기억 력 강화와 인지능력 개선에도 도움된 다. 뇌 기능을 개선해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처방되는 약재로 천마를 많이 사용하 는 이유다. 하지만 가치에 비해 천마의 인지도 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천마와 관련 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마(麻)의 일 종으로 아는 것이다. 명칭 때문에 맛 과에 속하는 것으로 자주 오인되지만 천마와 마는 다르다. 천마는 잎·뿌리 없이 참나무에서 버섯 종균을 먹으며 기생해 살아가는 난초과 식물이다. 마 와 달리 점성이 없다. ‘천마와 마를 비 교하는 것은 산삼에 도라지를 비교하 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차 이가 크다. 천마가 맛과의 식물이 아 니라는 것을 알고 정확하게 구분하는 인지율은 7%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 과가 있다. 중국·일본·대만 등 동아시아에 주로 분포하는 천마는 국내에서는 전북 무 주군에서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이 재배된다. 이는 무주 지역이 마사토질 과 준고랭지 기후(해발 300~600m, 연 평균 기온 11.3도)를 갖춘 천마 재배 의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천마는 입 자가 굵어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질에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중풍·고혈압 치료에 쓰인 한약재 노화 억제피부 보호에도 효과 간편식품으로 섭취 가능
서 잘 자란다. 특히 천마는 농약이나 화학비료에 오염된 땅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천마를 재배하려면 친환경적 인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천 마 재배 과정에서는 제초제·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천마는 생(生)으로 먹기에는 그 맛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이 많이 쓰고 특유의 향이 있어 그 동안 한의학에서 약재로만 사용돼 왔 다. 일반인이 쉽게 섭취하기 힘든 편 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천마가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국내 주 생산지인 무주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천마의 상품화를 위해 연구와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먹기 쉬운 건강식품 개발 천마 식품도 예전보다 널리 대중화 되는 추세다. 천마를 활용한 천마부 침개·천마닭볶음탕 등 가정요리 조리 법이 보편화했다. 이 밖에 천마수, 천 마 에너지바, 천마차 등 천마 성분이 함유된 간편식도 출시되고 있다. 천 마는 녹용·홍삼 등의 약재와도 궁합 이 좋은 편이다. 이를 배합한 간편 건 강식품도 나온다. 천마를 쉽고 다양 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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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7일 금요일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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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샤 최 수녀님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있는 수녀원에서 전화가 왔다. 아득하게 들려오는 목소리 가 생소하게 들렸다. 한국인 수녀님께서 전해왔다. 공지를 알리듯이 차마 감정이 섞이지 않은 맑은 목소리이다. 레티샤 최 수녀님이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내가 세 번째 쓴 책을 소포로 보내드렸는 데, 받을 분이 돌아가시고 안 계시니 소식 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고 한 다. 보내온 책은 반송하지 않고 거기서 봐 도 되겠느냐고 했다. “수녀님이 정말 돌아가셨어요?” 대답 대신에 질문을 했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별 고통 없이 암으로 조용히 하느님 곁 으로 가셨습니다.” 내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하고 단 두 번 전화로만 통화하고 많은 서신을 주고 받은 수녀님이 멀리, 아득히 멀리 콜로라 도 덴버의 한 수녀원에서 하늘나라로 가 셨다는 소식이다. 가슴이 먹먹하다. 한 번 은 만나서 긴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내 년에는 가야지가야지 하며 벼르기만 하다 가 일이 이렇게 되고 말았다. 근년에 소식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이 끊긴 채 손으로 쓰는 편지를 어려워 하다가 뜸해지고 말았다. 이 마음의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할 지 모르겠다. 나는 컴 퓨터 워드를 사용해서 프린트를 하고, 수 녀님은 꼭 손으로 써서 봉투에 우표를 곱 게 부친 편지를 보내주셨다. 2000년 초 내가 북미주에 영어회화테 이프를 통신판매하고 있던 때이다. 어떻 게 아셨는지 덴버에서 전화가 왔다. 미국 수녀원에 들어온 지는 오래 되었어도 말 이 잘 안 통하니 답답해서 지금이라도 공 부해 보고 싶다고 하셨다. 가라앉은 고 운 목소리가 세속을 떠난 청초함을 지니 고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수녀님과의 인 연은 손으로 쓴 편지를 통해서 오랜 동 안 지속되었다. 언제나 기도 중에 기억하 시겠다고 하는 말씀으로 끝을 맺었다. 한 번은 카톨릭 교리에 대해서 문의했더니 “ 저는 태어나서 오늘날까지 하느님의 말씀 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습니다.”라 는 말로 대답을 대신하셨다. 도무지 수녀 원에서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궁금해 서 물은 적도 있다. 여유시간이 별로 없 고 꽉 짜여진 일정으로 늘 바쁘다고 하셨 다. 연세가 많아서 거동하기 힘든 노 수 녀님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시 면서 한국 수녀원에서 미국 수녀원으로
옮겨 오신지도 아주 오래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생을 마치게 될 것이라고 당연한 듯 태연하게 말씀하셨다. 이집트에 여행 가서는 파피루스 위에 그린 ‘최후의 만찬’ 을 기념품으로 보내주시고, 백세의 수녀 님이 수를 놓아 만든 수예품도 보내 주 셨다. 나에게 수녀님이 보내주신 가장 큰 선물은 분도출판사에서 나온 200주년 < 신약성서> 주해로 1409페이지나 되는 큰 책이다. 대학시절부터 성경을 여러 차례 통독하기는 하였지만 밴쿠버로 이민 와 서 제대로 읽어보자고 이 책을 약 2년에 걸쳐서 읽었다. 말씀이 적은 수녀님은 나 에게 무언의 영적 힘을 돋아주시려고 이 책을 보내신 뜻으로 알고 매일 아침 성경 을 독해했다. 가끔 시간 나면 ‘수녀원에 와서 쉬다 가 라’고 하셨다. 수녀원에서 외간 남자가 쉬 다 간다는 말이 영 생소하게 들렸다. 세 속인의 생소함과는 상관없이 수녀님은 말 했다. ‘요즘 새로 들어오는 수녀가 거의 없어 수녀원에 빈 방이 많다.’고도 했다. 수녀님은 만년의 여유를 그림으로 보내 셨는데 독학으로 배운 그림 솜씨가 예사 롭지 않았다. 나중에는 그림을 카드로 인 쇄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하 였다. 하여 찬찬히 하는 바를 살피겠습니다.』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선조실록>
임진왜란 때 의병의 활동 - 2 도사 김영남이 그는 도적이 아니라고 말 하자 감사 김수는 전현룡의 말을 믿지 않 고 신에게 다독거리도록 하였습니다. 신이 바로 공문을 보내어 곽재우를 부르니 며 칠 뒤에 단성현으로 찾아 왔습니다. 이 사 람은 비록 담력과 용맹은 있으나 심원한 계책이 없으며 당치도 않게 큰 소리만 잘 칩니다. 수령이나 변장이 도망쳤다는 소 식을 들으면 꼭 참수하라고 합니다. 심지 어는 감사와 병사에 대해서도 불손한 말 을 많이 합니다. 이 때문에 그를 비방하는 말이 들 끊어 미친 도적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이런 위급한 때를 당하여 이런 사람을 잘 다루어 쓰면 도움이 없지 않 을 것이기에, 즉시 돌격장이라 하고 왜적
들을 공격하게 하였습니다. 곽재우는 그 아비가 명나라 북경에 갔을 때에 황제가 하사한 붉은 비단 철릭을 입고 장사들을 거느리고 의령현 및 낙동강 가를 마구 누 비고 있습니다. 왜적을 보면 그 수를 가 리지 않고 반드시 말을 달려 돌격합니다. 화살에 맞는 적이 많아서 그를 보면 바로 도망쳐 감히 대항하지 못합니다. 왜적에 게 사로 잡혔던 사람이 돌아와 이렇게 말 합니다. “왜적들이 이 지방에는 홍의 장 군이 있으니 조심하여 피해야 한다.” 그 덕분에 의령의 고을 사람들이 조금 편안 해졌습니다. 신은 비록 그가 거친 것을 의심합니 다만 격려하고 권장하여 힘을 다하도록
곽재우는 의병 활동 초기에 의령의 정 암진과 세간리에 지휘 본부를 설치하고 의령을 고수하는 한편, 이웃 고을인 현 풍, 창녕, 영산, 진주까지를 그의 작전 지 역으로 삼고 유사시에 대처하였다. 스스 로 ‘천강홍의장군’이라 하여 적군과 아군 의 장졸에게 위엄을 보이고, 혼자 적진에 돌진하거나 적의 눈을 속이는 가짜 군사 로 가장하고, 위장 전술을 펴서 적을 직 접 공격하거나, 유인하여 매복병으로 하 여금 급습을 가한다든가, 유격전을 펴서 적을 섬멸하는 전법을 구사하였다. 수십 명으로 출발한 의병은 2천 명에 이르는 큰 병력으로 되어, 그 병력으로 많은 전 공을 세웠다. 1592년 5월 하순경 함안군을 완전 점령 하고 정암진(솔바위나루) 도하 작전을 전
래티샤 최 수녀님이 그린 카드 작품
몇 년 전에 레티샤 최 수녀님한테서 전 화가 왔다. 나는 너무 놀라서 무슨 말을 하기 보다는 그 분의 맑고 고운 목소리에 만 맘을 빼앗기고 있었다. ‘전화하면 이렇게 쉽게 연결되는 걸 그 동안 몰랐네요.’ 쉽게 연결되는 전화를 수녀님도 나도 그 뒤로는 한 번도 하지 못하고 세월이 갔다. 내년에는 큰 맘 먹고 수녀원에 가 서 며칠 쉬다 올까하고 매년 벼르면서도 막상 길을 떠나기가 어려웠다. 수녀님이 돌아가셨다고 하니 그제서야 내가 너무 개한 왜병을 맞아 싸워 대승을 거둠으로 써, 경상우도를 보존하여 농민들로 하여 금 평상시와 다름없이 경작할 수 있게 하 였고, 그들의 진로를 차단하여 왜군이 계 획한 호남 진출을 저지할 수 있었다. 『선조 25년 8월 25일(경신) 왕이 승정 원에 말하였다. “김덕령(1567~1596)이 죽 어 그의 군사를 거느릴 장수가 없게 되었 다. 듣건대 그의 군사는 원래 수십여 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해산시켜버리면 그 만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대신 맡을 장 수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이 별장 최담 령은 내가 일찍이 사람됨을 보고 말도 해 보았다. 용기가 뛰어났고 계략도 없지 않 았다. 또 글을 조금 아는데다가 발호하는 기상도 없었다. 이 사람으로 하여금 김덕 령의 군사를 대신 거느리게 하고 싶다 하 지만, 지극히 어려운 것이 사람을 알아보 는 일이다. 도체찰사에게 그 사람을 불러
소홀했고, 간다는 말에 속아서 기다리시 던 수녀님의 마음이 얼마나 서운하셨을 까 밀물처럼 회한이 몰려왔다. 나는 수녀원의 생활을 낱낱이 잘 모른 다. 다만 멀리 타국에 와서 외국 수녀님 들 틈에서 외롭게 지내신다고 생각되어 아련한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 제 겨우 팔십을 넘기셨는데 맑은 생활 중 에도 암세포는 여지없이 육신에 스며들어 하느님만 바라보고 살아온 한 영혼을 하 느님 앞으로 날아오르게 하였다. 여러 가 지 아쉬움과 함께 내가 해드린 것은 없 고 오직 받기만 한 은혜를 소중하게 여기 면서 죄송하고 감사할 뿐이다. 수녀원에 서 일생을 보낸 맑은 영혼과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하고 그 분의 기도 속에 머 물었다는 사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 게 되었다. 수녀님의 편지는 영영 멈추었 지만 앞으로도 내내 수녀님을 떠올릴 때 마다 내 마음 속에는 숲속에서 불어오는 맑은 바람소리를 느끼게 되리라 믿는다.
한힘 심현섭
다가 대신 거느리게 할 만한 인물이 되 는지를 살펴보고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이렇게 한다면 그가 거느리 던 부하들도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도가 될 것이다. 비변사에 이르라.”』 <선조실록> >> 중앙일보 joongang.ca에서 계속
김덕령 수의 : 저고리
심창섭 중앙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2 - 2015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 2015년 잠실 여고 정년 퇴임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전면광고 B5
B6 B4 문화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동화-무한에 이르는 길 (하) 무덤이 완성되었다. 십자가도 없는 평장 묘, 보기엔 작고 평평해도 한 오백 번의 꽃 삽질이 행해진 결과물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레꼴레따 묘지 석물 같은 죽 은자를 파는 화려한 장식물이 없어도 이 곳이 묘지인지를 아는 사람만 안다. 다 른 사람들은 여전히 이 무덤을 엘리자베 스 여왕 공원의 잔디밭으로 알 것이다. 햇빛 쏟아지는 날에는 37.7m 높이의 이 커다란 더글라스 전나무 아래서 남녀노 소 할 것 없이 벌거벗고 누워 햇빛을 탐 할 할 것이다. 언젠가 묻히게 될 자신을 위해 예행연 습을 하는 지도 모르면서. 자리를 떠나려는 순간,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쏟아졌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가 샬렌의 얼굴을 연신 비춰댔다. 이에 아랑곳없이 지팡이 할아버지가 말씀을 이었다. 이름을 지어야 한다고. 이름 없 는 공간은 빨리 사라지게 된다고. “인간 의 기억을 믿지 마라. 뇌는 믿을만한 기억 장치가 아니다,”라고 하시며. “쿠스의 집, 어때요. 할아버지?” 샬렌의 물음과 함께 자동차의 문이 열리며 호리호리한 남자 가 다가왔다. 샬렌의 아버지였다. “아빠! 언제 돌아오셨어요? 아직 오실 날짜가 아 닌데.” 샬렌이 물었다. 짐작하고 미리 왔 다고 했다. 샬렌의 아빠에겐 해 뜨는 동쪽 끝 퀘 벡시티에서 이곳 해지는 서쪽 끝까지, 이 웃 마을 오가는 것보다 더 빠른 거리다. 대학원 시절 스위스의 한 공과대학에서 탄소나노튜브를 연구했다는 샬렌 아빠는 공간이동 시 피곤함을 전혀 느끼지 않으 면서, 속도 감각 또한 보통 사람보다 몇백 배는 빠르다고 언젠가 샬렌이 내게 말한 적이 있었다. “하이퍼루프를 만들어 타고 오신 것 아니에요?” 내가 웃으며 물었다. “미래 기계공학도답게 전문용어가 술 술 나오는구나!” 샬렌 아빠가 반갑게 대 답하신다. “응 그렇고 말고, 내 마음은 시 속 1,200km로 내달릴 0.1% 진공 튜브보
다 더 빨랐단다. 샬렌이 오늘 쿠스의 장 례식을 치를 것 같았거든.” 샬렌 아빠가 응답을 이었다. “쿠스의 집?” 할아버지가 되뇌셨다. “참, 아빠 할아버지께 인사드리 세요. 할아버지 아니셨다면 오늘 장례식 이 이렇게 잘 끝나지 않았을 거예요.” 샬 렌이 말했다. “쿠스의 집이라뇨?” 감사의 인사와 함 께 샬렌 아빠가 할아버지께 되물었다.” “ 너의 생각은 어떠냐?” 할아버지가 내게 물으셨다. “음, 저는 ‘여왕과 기니피그” 할 아버지와 샬렌 아빠를 번갈아 보며 내가 답했다. “아빠는 이 묘지 이름을 뭐라고 짓고 싶으세요?” 샬렌이 물었다. “무한에 이르는 길!” 생각할 틈도 없이 샬렌 아 빠의 입에서 불쑥 튀어나온다. 물론 종착 지에 다다른 지름 3m의 하이퍼튜브 안 에서 사람들이 튀어나오는 속도보다 훨 씬 빠르다. “생각을 많이 자아내게 하는 이름 같 아요. 어떻게 진공 중에서 1초에 30만 km로 내달리는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이름이 만들어져요?” 샬렌이 묻는다. “ 항상 생각해온 이름이니까. 그런데 이름 이란 지은이의 것이 아니라 읽고 해석하 는 이의 것이란다. 각자 다르게 해석될수 록 확장성 있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나 의 해석보다는 너희의 해석, 그리고 할아 버지의 평가가 중요하겠구나.” 샬렌 아빠 가 말했다. 머리만 굴렸지 샬렌과 나의 입에서는 어떤 말도 튀어나오지 않았다. 할아버지 가 우리 마음을 읽었다는 듯이 평가해 주셨다. “보통 사람들은 관심이 많지만 잘 접근하지는 못하지. 시작만 하면 빨리 끝을 보려고 하는 인간들이라, 1로 시작 하는 숫자에 계속 더해서 큰 수로 나아 가다가 중단해 버리지. 어디나 부쳐 먹는 ‘0’ 이라는 숫자로 마감하고는.” 할아버지 가 조금은 떨리는 음성으로 말씀하시고, 샬렌아빠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거린다. “아마도 아빠는 이 좁은 엘리자베스
파크를 큰 공원으로 만들고 싶으시나 보 다.” 할아버지가 샬렌 아빠를 바라보며 말씀하신다. “그렇지만 비싼 집들로 둘러 싸여 큰돈을 들이지 않고는 확장할 공간 이라고는 하나도 없는데요.” 샬렌이 얼버 무리듯 말한다. “비용-편익 분석의 예비 도시공학도다운 의문이구나.” 샬렌 아빠 가 흐뭇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탈리아에 온 관광객들이 비잔틴 교 회들을 보고 수직 확산만을 느끼고 가지. 성가를 멈추어도 얼마 동안 노랫소리가 계속해서 들리게 하려고 내부 공간을 수 직성과 선형성을 띠게 만들었다는 것은 느끼지 못하고. 마찬가지로 이 작은 공원 도 반려동물에게 수평과 수직의 쉼터가 되게 할 수도 있고, 꿈 많은 청소년에게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하는 공간이 되게하지.” 샬렌 아빠가 할아버지 표정을 살피며 말했다. “그래, 청년기에 심장을 곧고, 길고, 그 리고 동그랗게 만들어 놓아야 죽을 때까 지 끊임없이 꿈을 그릴 수 있단다.” 할아 버지가 샬렌 아빠에 맞장구치셨다. 할아 버지, 샬렌 아빠, 샬렌, 그리고 나, 모두가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길고 동그랗게 마 음을 그리는 것 같았다. 시간이 흘렀다. 사람을 겁내지 않은 홈 리스 고양이 한 마리가 묘지 주위를 어 슬렁거리는 완전한 밤이 되어 있었다. 한 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나는 이제 들어 가 봐야겠구나. 오늘 쿠스와 너희들로 인 해 즐겁게 지냈다. 1년 후 여기서 또 만날 지 모르겠구나.” 할아버지가 한 손을 흔 들며 돌아섰다. 샬렌과 나도 할아버지께 또 만나자는 말로 이별 인사를 대신했다. 바래다준다는 샬렌 아버지를 먼저 보 내고 샬렌과 나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 기 전에 공원 북동쪽 미들로시안 에버 뉴 49.5m 높이의 가장 높은 나무를 향해 걸었다. 훤한 낮에 만난 까치와 다람쥐를 깜깜한 밤에 만날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재회의 기회마저 그냥 남겨두고 가고 싶 지 않았다. 소수 이하의 숫자라도 붙들고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싶었다. “우리 둘만이 부르는 이름이라도, 엘 리자베스 파크를 ‘무한 숫자의 공원’으
로 바꾸어 부르면 어떨까?” 까치도 다람 쥐도 잠자러 갔는지 아무도 보이지 않는 큰 나무 아래서 내가 샬렌에게 물었다. “ 쿠스를 1번으로 하고 이어 2, 3, 4로 확 장해가다 곽 찬 3백 번쯤 가면 빈 곳이 없을 것 같은데..” 샬렌이 넘겨짚어 답했 다. “방법이 있어!” 내가 응수했다. “어떻 게?” 샬렌이 귀를 내 입 가까이에 들이 대며 물었다. “우한 폐렴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되 어 죽은 경우에도 이곳에 묻히게 할까?” 내가 물었다. “이웃에 옮길까봐? 한국산 KF94 마스크를 씌워 묻으면 안전할거 야.” 항생제 없는 전염병도 걱정할 것 없 다는 투로 샬렌이 말한다. “쿠스가 1번이 라고 해서 계속 1번 자리를 차지하는 것 이 아니고 그 자리를 2번에 물려주면 무 한대로 나아갈 수 있겠구나!” 내가 뭔가 동물에게 유익한 것을 발명이라도 한 듯 이 소리쳤다. 1번, 2번이 공간을 차지하고 그 숫자라 는 이름이 고정되어 변화하지 않으면 세 월이 흐를수록 그 자리는 황금의 자리가 된다. 독점적 권리는 진입장벽을 만들고 장벽은 기존과 신입, 청년과 노년 간의 따 뜻한 인정을 사나운 동물성 동물들보다 못한 감성으로 바꿔버린다. 1번 장막과 2 번 장막이 연합해 버리면 숫자 3번부터는 그 어떤 도전도 성공으로 이끌 수 없다 고 했던 역사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샬렌에게 이 생각을 말로 바꿔 전하려 는 순간, 샬렌이 먼저 말을 시작해 중단 하고 말았다. “아프다고 발광하던 쿠스가 진통제를 맞더니 죽어갔어.” 샬렌이 쿠스 의 죽음이 아쉬운 듯 말을 이었다. “털 빠 짐이 시작되었을 때 병원에 갔더라면 죽 지 않았을 텐데, 평소에 건강하고 활달해 서 노화 방지제가 필요 없는지 알았거든. 적어도 쿠스에겐.” “샬렌, 우리가 쿠스를 살려내자, 죽음 이 어느 한 공간에 박아 놓지 않게 하면 돼. 그러니까 새로 2번이 들어오면 쿠스 자리에 묻히고 쿠스는 그 옆으로 이동해 가는 거야, 물론 그 순간 이름표의 숫자 도 바뀌지. 쿠스가 2번이 되고 신입이 1 번이 되고, 그렇게 계속되면 쿠스가 3번,
4번, 무한으로 나아갈 수 있어. 공간을 새롭게 바꾸면서.” 샬렌의 표정을 살피 며 상기된 어조로 내가 제안했다. “그런 데, 301번쯤 되면 쿠스가 엘리자베스 파 크를 떠나야 할 것 같은데?” 샬렌이 받 아 물었다. “공간이 수평만 있나, 더 넓은 수직 공 간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 공원을 수평 으로 한 바퀴 다 돈 이후에는 수직으로 오르는 거야. 50m 높이의 더글라스 전나 무에 사회적 이격거리를 2m로 유지한다 해도 한 그루에 25개의 공간이 생기고, 한 5백 그루의 아름드리나무가 다 차면 또 다른 선형의 언덕과 조경수들이 기다 리고 있어.” 듣는 태도가 진지하고 우호 적인 샬렌을 보면서 신난 내가 말했다. “아마 지구가 영속하는 한 무한의 공 간이 살아남아 있는 셈이네.” 샬렌이 말 했다. “참 좋은 생각이다. 한 번 태어나기 만 하면 1번부터 무한대까지 모든 경험을 다 하게 된다니.” 신바람 난 샬렌이 이어 말했다. “이 공간 저 공간 좋은 자리도, 그리고 좋은 숫자도, 1, 2번이 나눠 갖지 도 않겠지?” 내가 맞장구치듯 응수했다. “우리 같은 신입 청년에게 기회가 균 등하게 주어지고, 늙어가는 우리 엄마 아 빠가 죽어도 곧 다시 사는 것이네.” 샬렌 이 동감하며 낮은 소리로 외쳤다. 샬렌 과 나는 두 손을 맞잡고 이렇게 끝이 없 는 세상을 만든 창조주께 감사하며 외 쳤다. “무한 숫자의 공원, 무한에 이르 는 길 만세!!” 어느덧 푸르게 부푼 우리의 가슴이 프 린스 오브 웨일즈 학교를 둥글게 감싼 공 원에 다다라 있었다. 키는 작지만, 수평 으로 넓게 퍼진 부채꼴 모양의 시다 나무 아래서 기니피그를 닮은 토끼 두 마리가 눈에 불을 켜고 우리를 살피고 있었다. “ 샬렌, 쿠스가 다시 태어났어.” (coreits14@gmail.com)
박 병 호 (사)한국문협 캐나다밴쿠버지부 회원
문화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서쪽으로 난 창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평범한 보통 사람 이죠. 남다른 인생도 아니었고요. 날 기리는 기념 탑도 없고, 내이름은 곧 잊혀질 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 눈부신 성공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나는 평생 토록 한 여자를 지극히 사랑했으니, 그 거면 더 바 랄 게 없죠.” 영화를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은 봤을 영화 “노트북” 도입부에서 할아버지가 된 노아가 하는 말이다. 할아버지는 치매에 걸린 아내 엘리에게 자신들의 살고 사랑했던 기록을 소설처 럼 읽어준다. 기억을 잃기 전 엘리가 자신을 노아에게 다시 돌 아올 수 있도록 읽어 달라며 쓴 그들의 이야기이다. 영화의 후반부에서 자신의 러브 스토리 라는 것을 모르고 있던 엘리가 잠시 기억이 돌아와 자신과 노 아를 알아본다. 두 사람은 찰나라고 표현해야 할 만 큼 짧은 재회의 기쁨을 맛본다. 이 세상에서의 마지 막날 밤, 우리들 사랑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냐고 엘리가 묻는다. 노아는 “그럼 가끔 이렇게 당신이 돌아오는 것 도 기적이야” 라며 노아는 엘리의 손을 잡고 엘리 곁에 눕는다. 두 사람은 한 침대에 나란히 누운 체 잠자듯 고요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네가 새면 나 도 새가 될게” 라고 말해주던 노아와, 다른 생에서 자신이 새였을 거라는 엘리가 누운 창밖으로 한무 리의 새가 천천히 날갯짓하며 날아오르면서 영화 는 끝이 난다. 영화가 끝이 나고 자막까지 다 올라가고 화면이 정지되어도 여운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영화 노트북은 너무나 영화 같은 영화다. 네 번을 봐도 눈물을 펑펑 쏟게 하는 이 영화는 로맨스 소설의 거장 니콜라스 스팍스가 쓴 장인의 러브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우리는 급변 하는 세상에서 급 물살에 떠밀리듯 사랑하고 그렇 게 살아간다. 너무나 쉽게 만나고 빨리 헤어지는 세상, 황혼이 혼이 급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조용히 둘 러보라,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면 우리들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날 것이다. 세 잎 클로버로 뒤덮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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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으로 우는 남자 초록의 들판에서 귀하게 만나는 네 잎 클로버 같은 사람들의 지고 지순한 순애보를… 지난 가을이었다. 해가 뉘엿 뉘엿 서산으로 넘어 가던 시각, 서쪽으로 난 창가에 할아버지 한 분이 서 있었다. 뒷모습만 봐도 누구인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큰 키와 체격이 묵묵히 서 있는 마을 뒷산 같은 해리 할아버지였다. 인사나 하고 퇴근할 참으 로 헛기침을 두 번 하고는 살그머니 옆으로 다가갔 다. 멀리서 소리쳐 말할 수도 있었지만 정적을 깨트 리고 싶지 않아서였다. 가까이 가서 지팡이를 짚으 신 팔에 팔짱을 끼려고 할 때 할아버지의 등이 들 썩거렸다. 할아버지는 울고 있었다. 등으로 우는 남자를 본 적이 있는가?. 커다란 등 이 들썩일 때 마다 굵은 눈물 방울이 뚝 뚝 떨어 지는 남자를 본 적이 있는가?. 나는 할아버지 팔은 붙잡지도 못하고 할아버지 눈길이 가 닿은 하늘을 올려 다 보았다. 한 무리의 철새가 길다랗게 V자를 그리며 서쪽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울음을 그친 할 아버지가 무심한척 말을 꺼내셨다. ”저 새들도 집 으로 돌아가고 있는 거야, 나도 집으로 돌아가고 싶 어” “루이사가 있는 곳으로…” 하셨다. 16세 해리는 같은 고등학교에서 한 살 연상의 17 세이던 루이사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 모두 첫사랑이었다. 영화 에서처럼 루이사는 부잣집 딸 이었고 해리는 평범한 농부의 아들이었다.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결혼할 수 있는 미성년자들이었기에 그들은 기다렸다. 두사람은 일전짜리 페니 한 개까 지 모으며 결혼을 준비했다. 4년뒤 결혼을 하고 우사를 개조해 만든 작은 집 을 얻어 꿈에 그리던 삶을 시작했다. 양배추 스프 와 감자 한 알로 저녁을 먹으면서도 끊임없이 웃고 장난하며 늘 배가 불렀다. 그러나 그들의 인생도 여 느 사람들의 인생사처럼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할 머니는 초등학교 교사였지만 첫 아이를 임신하면 서 직장을 그만 두었다. 허약한 그녀의 체력이 원인 이었을 것이다. 할아버지는 아내로 엄마로 살아가 던 그 시절의 그녀가 가장 아름다웠다고 추억했다. 정원 가꾸는 일을 좋아하셨던 할아버지는 정원
사로 목수로 평생을 살았다. 꽃과 나무를 심고 뭐 든 만들고 고치는 것이 좋았다. 처음엔 자신의 차고 에서 고장난 자동차와 낡은 가구를 고치고 만들며 생계를 유지했다. 솜씨를 인정받으면서 창고를 얻어 본격적인 가구 제작 사업을 시작했는데 목재를 사 다 놓은 창고의 화재로 완재품과 목재를 다 잃어버 리는 비운을 겪었다. 잠시 실의에 빠지기도 했지만 첫 사랑이며 영원한 사랑인 루이사와 두 딸을 보며 다시 일어 설수 있었다. 루이사와 두 딸이 곁에 있어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었고 기쁘게 할 수 있었다. 세상의 아버지가 그렇 고 세상의 남편들이 모두 그러 하리라… 그렇게 서 로에게 충성하고 헌신하면서 서로를 기다리며 함께 한 4년을 합해 68년을 같이 살았다. 할머니 루이사는 자그마한 키에 체격이 왜소한 편이었지만 그리 마른 편은 아니었는데 몇 달 사 이 부쩍 체중이 줄어들었다. 이 삼 년 전부터 치 매가 시작된 할머니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방암 까지 선고받았다. 여든을 넘긴 할머니가 수술을 받 고 항암 치료를 하는 투병의 시간은 길고 험난했다. 인간의 존엄성을 단번에 먹어 치우는 괴물, 암과 치매를 노쇠하고 연약한 루이사가 감당하기엔 너무 나 버거웠다. 자신의 온전한 정신과 판단력으로 잠 시 돌아온 시각 루이사는 투병 생활을 그만 두고 할아버지 곁에 머물기를 희망하셨다. 그럴 수 없이 온화하고 사랑스럽던 할머니 모습 은 온데 간데없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으로 돌 아오셨다. 살갗 밑으로 드러나는 푸르스름한 핏줄 이 하이얀 피부를 더 하얗게 만들었다. 돌아오신 다 음날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점심 식사를 위해 두 분 이 테이블로 오셨다. 할아버지는 할머니 곁에 가까 이 앉을 수 있는 만큼 가까이 앉아 할머니의 손을 꼭 붙잡고 계셨다. 할머니는 앉은 체로 졸고 계셨다.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이 눈동자 가득 고여 흔들렸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모든 분들의 눈동자 도 함께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두 다리에 힘을 주 고 테이블로 다가갔다. 할머니에게 인사를 건네자 잠시 눈을 떠서 나를 바라보셨는데 눈동자는 초점
을 잃었고 내 말은 알아듣지도 못 하셨다. 껍질만 남아 텅 빈 소라 고동 같았다. 재빨리 간호사를 불 러 방으로 모시게 했다. 그 날 오후 할머니는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 가 셨다. 기나긴 여행이 끝나가는 것이었다. 낳아 주신 부모님의 집을 떠나 남편과 아내가 되어 집을 마련 하고 그 집에서 딸 둘을 낳아 그럴 수 없이 행복하 게 살았다. 그 집을 떠나 리타이어먼트 홈이라는 정 거장을 거쳐 호스피스 병동에 정차중인 할머니… 열차는 멀지 않은 시각에 루이사를 종착역에 실어 다 놓을 것이다. 할머니는 최종 목적지를 앞에 두고 “해리! 집으로 가서 편히 자요 해리” 라고 할아버지에게 말씀하셨 다고 했다. 가끔 할아버지 얼굴을 못 알아보는 날 은 있었지만 할아버지의 이름을 잊어버린 적은 없 었다. 얼마나 사랑한 이름이었으면 치매를 앓으면서 도 붙들고 있었을까. 할머니는 할아버지 이름 해리 를 두 번이나 불러 주었다. 그리고는 잠이 들었다. 그 날 할머니를 남겨 놓고 혼자 돌아온 할아버지는 방으로 들어가지도 못 하고 서쪽 하늘을 바라보며 서 계셨던 것이었다. 그로부터 사흘 뒤 할머니는 영 원한 본향으로 돌아가셨다. 할아버지는 하늘을 나는 새들처럼 집으로 가고 싶다고, 루이사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하셨다. 이제 아내가 떠나버린 이 지상에는 더 이상 할아버 지의 집은 없다. 영화 “노트북” 에서도 집으로 돌 아오라는 딸의 말에 할아버지 노아가 말한다. “너 희 엄마를 여기 혼자 둘 수는 없어, 너희 엄마는 내 집이야”. 그렇다, 벽돌을 쌓고 지붕을 올렸다고 해서 모두가 집 (Home)이 되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것은 건물 (House)에 불과하다. 집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다. 언제든 두 팔 벌려 나를 맞아주는 곳, 그 곳이 집이다. 그 곳이 어디든 어떤 곳이든….
박지향 시인/화가
B8 전면광고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전면광고 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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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7일 금요일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박사방 사건과 교육 - 앞서 유명인이 맛있다고 인정해주는 음식점이 전과는 다르게 맛을 보겠다는 사람들로 인해 줄이 늘어나는 경우 또 는 인기 있다는 연예인이 광고를 찍으면 해당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는 경우 등 을 일반인들이 자신의 판단이 아닌 기 득권의 가치판단을 따르기 때문에 나타 나는 현상으로 이야기 했는데, 그렇다면 민 박사님은 기득권의 판단에 따라 움직 이는 사람들의 사고력이 부족하다고 보 는 건가요? ◆ 예, 맞아요. 좀 극단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스스로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두뇌능력이 부족해서 타인, 특히 피라미 드식 사회구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위 치에 있는 사람들의 판단에 따르는 것 이기에 생각이 없다고 볼 수 있죠. 하지 만 줄을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 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같은 줄에 서 있 어도 유명인이 맛있다고 인정했기 때문 에 맛보고 싶어서가 아닌 그 음식점은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하고 공부하려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이런 사람들은 제 외해야겠죠. - 마치, 같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단 순히 가르쳐준 대로 배워서 따라하는 사 람과 스스로 지식을 개념화 한 사람을
겉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것과 비슷해 보이네요. ◆ 맞아요. 생각이 있는지의 여부를 겉 으로 나타나는 행동만으로는 알 수 없 죠. 이제 박사방 사건과 교육의 내용으로 넘어가 볼까요? -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해보면 민 박 사님의 접근법이 가해자가 아닌 현재의 교육과 피해자에 대한 내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예, 정확하게 보셨어요. 많은 사람 들이 가해자를 줄여서 피해를 입는 사람 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죠. 하지만 저는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을 통 해 피해자를 줄임으로서 가해자가 설 자 리를 없애도록 하는 접근법을 동시에 적 용해야 많은 사회문제를 조금 더 효율적 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 그렇군요. 그러면 현재의 교육과 피 해자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요? ◆ 박사방 사건의 내용을 보면 가해자 는 피해자를 협박했다고 알려져 있죠? 약점을 잡아서요. - 예, 그렇다고 들었어요. ◆ 예를 들면 피해자가 가까운 사람들 만 볼 수 있도록 자신의 나체사진을 찍 어 나누었는데 그것을 해킹해서 사방에
뿌리겠다고 협박하면서 가해자는 피해자 들을 노예화 시켰다고 하죠? 여기서 피 해자는 왜 자신의 나체사진을 불특정 다 수가 본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을까요? - 아무래도 나체사진이니까 사람들 이 외설스러운 행동을 했다고 비난하거 나 자신의 신체에 대해 ‘이렇다/저렇다’ 이야기 할 것을 걱정하는 것 아닐까요? ◆ 그렇죠. 그런데 이러한 행위에 대해 ‘외설이다/아니다’를 판단하는 것은 누구 일까요? - 부모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 나아가 사회가 아닐까요? 만일 학생이라면 음란 사진을 찍었다고 학교에서 처벌을 받을 수도 있고요. ◆ 말 그대로 피해자들은 자신들의 행 위에 대한 타인의 판단 기준에 의해 정 신적으로 고통을 받을까봐 두려워하는 것이겠죠? - 아, 그래서 타인의 판단에 자신의 말이나 행동의 가치 또는 도덕적 기준 을 맡기게 되면 그로인해 자신이 박사방 과 같은 사건들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 다는 뜻이군요. ◆ 맞아요. 배운 지식의 정확도와 양을 시험과 같은 방법을 통해 인정을 받아야 만 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자 신의 말과 행동에 대한 대부분을 부모, 선생님 또는 사회의 판단에 맡기게 되고 이렇게 자신의 말과 행동의 가치를 타인 에게 맡기다보니 그 속에 갇혀서 두려움 에 떨게 되는 거죠.
마스크 뒤에 감추어진 것 - Behind The Mask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 왕이 오 늘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 솔로몬이 이 르되 그가 만일 선한 사람일진대 그의 머 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려니와 그에게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열왕 기상 2:51-52). 이 본문은 예슈아(예수님)께서 말씀하 신 용서할 줄 모르는 종에 대한 비유를
생각나게 한다. 마태복음 18장에서는 그 종들과 결산할 때 만 달란트 빚진 자 하 나를 데려온 임금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것은 수백만 달러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었고 그 종은 갚을 것이 없었다. 그 래서 임금이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 든 소유를 팔아 갚게 하라'고 말했다. 실 제로 이 금액은 임금이 소유한 것에 비 하면 양동이에 한 방울 물 같은 보잘것 없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그 종은 엎드려 절하며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라
고 말했다. 이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 지만 그 종은 매우 다급해서 그렇게 말 한 것이었다. 이에 임금이 그 종을 불쌍 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조건적 지불유예 였다. 임금은 그 종이 큰 용서를 받고 어 떻게 처신하는지 보려고 여전히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약 3개월치 월급)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난 사건을 보게 된다. 그 종 은 동료 종을 붙들어 목을 잡고 "빚을 갚
- 혹시 죄의식도 이런 현상에서 오는 것 아닌가요? ◆ 물론 죄의식도 타인의 판단에 갇 혀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을 되돌아 볼 때 생길 수도 있지만 반대로 타인의 행동을 내 기준으로 비난하는 경우 더 심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차이가 있어요. 이 내용은 후에 따로 다룰 기회 가 있을 테니 넘어갈게요. - 알겠습니다. 그러면 박사방 사건과 같은 것으로부터 피해자를 줄이려면 교 육의 어떤 부분이 바뀌어야 하는 것일 까요? ◆ 우선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당 당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방법 이 있어요. 다른 사람의 판단에 갇혀 자 신의 생각을 감추고 다른 사람들의 공감 을 얻거나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만을 표현할 것이 아니라요. -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생각을 당 당하게 표현한다고 해도 사회가 받아들 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 아닌가요? 즉, 부모나 선생님들부터 바뀌어야 가능 할 것 같거든요. ◆ 예, 맞아요. 학생을 바라보는 부모, 선생님 그리고 사회가 바뀌어야겠죠. 하 지만 열쇠는 여전히 학생 자신에게 있 어요. 사회는 학생들의 행위에 대해 아 무 판단을 하지 않음에도 학생 스스로 ‘ 저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저렇게 생각하 고 있을 거야!’라는 생각에 갇히면 결과 는 같을 수밖에 없죠. 따라서 학생들이
타인의 판단에 의지하도록 만드는 지식 에 초점을 둔 교육이 아닌 지식을 스스 로 개념화할 수 있는 두뇌능력인 사고력 을 키워야한다는 겁니다. - 지식을 개념화하는 사고력이 학생들 로 하여금 박사방과 같은 사건들의 피해 자가 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는 뜻 인가요? 어떻게 가능한가요? ◆ 지식의 개념화는 지식을 배우는 사 람이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지 식을 인과의 법칙을 따져가며 논리적으 로 표현하는 과정이죠. 즉, 자신이 가진 생각의 표현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 히는 것이 성 착취 사건과 같은 것으로 부터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 할 수 있다는 뜻인가요? ◆ 예, 맞아요. 이렇게 생각해 볼게 요. 모델이나 배우들 중에는 나체사진이 나 성행위를 영상으로 찍어 일반인에게 보여주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러한 모 델이나 배우들의 행위는 예술로 받아들 여지는 반면 박사방의 피해자들은 자신 들의 나체사진이나 성적 행위가 일반인 에게 공개될까봐 두려워하다가 피해자가 됐죠. 차이가 무엇일까요?
으라"라고 말했고, 그 동료는 그 종에게 엎드려 간구하며 "나에게 참아 주소서 갚 으리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우 이것은 갚을 수 있는 금액이었다. 그러나 그 종 은 그 동료의 간구를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었 다. 사실 그 동료가 옥에 있으면 그의 빚 을 갚을 수 있는 어떤 일도 할 수 없었다. 이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은 결국 자신의 얼굴에 앙갚음하기 위해서 자기 코를 베 는 격이 되었다. 그 동료들이 그것을 보고 몹시 딱하게 여겨 임금에게 가서 그 일을 다 알리니 이에 임금이 그 종을 불러 "악
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내가 너를 불쌍히 여 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라고 말했고, 임금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 종을 옥졸 에게 넘겼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그런 의 미가 아니었다. 용서할 줄 모르는 종. 이처럼 자비를 구 하는 아도니야에 대한 솔로몬의 반응은 ' 내가 그에게 조건적 집행유예를 주겠다' 라는 것이었다.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Elie Nessim, Kehillath Tsion
>> 중앙일보 joongang.ca에서 계속
이상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목 질환 은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도 미노처럼 악화하기 쉽다. 건국대병원 정 형외과 정홍근 교수는 “발목 관절염으로 오는 환자를 보면 10~20대 때 발목을 심 하게 접질렸거나, 자주 접질렸던 과거력 이 있는 환자가 꽤 많다”며 “당시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관절염으로 악화 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둑’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인대 전체가 파열돼 부축을 받아야 할 만큼 통증이 심하다. 이런 발목 염좌 환자는 요즘처럼 날이 따뜻해 활동량이 증가하는 봄에 많 아진다. 지난해 발목 염좌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월 11만3902명으로 가장 적었다 가 3월에는 환자 수가 15만5804명으로 36.8% 증가했고, 5월(18만4721명)에 정 점을 찍었다. 발목 염좌의 20%가량은 ‘만성 발목인 진다”며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염 활동량 늘어나는봄에 봄에환자 환자 급증 활동량 늘어나는 급증 대 불안정증’으로 이어진다.발목 인대는 뼈와 악화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뼈 사이에서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 발목 염좌로 병원을 병원을 찾은 찾은환자는 환자는10대가 10대 는 역할을 한다. 이런 인대가 고무줄처럼 발목 염좌로 발목 염좌와 발목인대 불안정증 가 38만468명으로가장 가장많았다. 많았다.이어 이어20대 20 늘어나면 38만468명으로 발목 만성 관절이 불안정해지면서 은 발목발목을 관절염의 주요 원인이다. 정교 대(26만8197), 30대(17만7714)순이었다. 순이었다. (26만8197), 30대(17만7714) 수시로 접질린다. 하지만 발목을 “임상에서불안정증이 보면 전체 발목 관절염 발목 염좌는 증상의 정도·손상에 따라 수는 매번 접질리는 있어도 대개 의 70%가량이 외상성 관절염 환자”라며 3단계로 나뉜다. 1도 염좌는 인대를 구 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병원을 잘 안 간 다친“통증이 발목을 없다고 제대로 치료를 치료하지 성하는 섬유 주위 조직만 손상된 경우 “어릴 다. 정 때 교수는 소 관절염이 수술할 수 로 가벼운 통증만 있다. 2도 염좌는 인 않아 홀히 40대에 하면 인대는 계속발생해 늘어나고 반복적 안타까운 경우도 더러이어진 있다” 대에 부분적으로 파열이 생겨 발목이 붓 밖에 으로 없는 발목을 접질리는 악순환이 말했다. 고 피멍이 생긴다. 3도 염좌는 발목에서 고 다”며 “염증이 생기면서 발목 관절염으 초기일말했다. 땐 운동·약물·물리 치 ‘두둑’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인대 전체 로관절염 악화한다”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가 파열돼 부축을 받아야 할 만큼 통증 료로 발목 염좌와 만성 발목인대 불안정증 이 심하다. 이런 발목 염좌 환자는 요즘 진행이 꽤 된 관절염 환자는 통증이 심 처럼 날이 따뜻해 활동량이 증가하는 봄 하고 진통제도 매일 먹어야 한다. 치료의 수술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에 많아진다. 지난해 발목 염좌로 병원을 종착역인 치료 소홀하면 관절염으로 악화 찾은 사람은 2월 11만3902명으로 가장 가벼운 증상일 땐 냉찜질+보호대 적었다가 3월에는 환자 수가 15만5804명 자주 삐면 근력·평형감 강화 치료 있을 땐 병원에 가야치료하 발목을 처음 다쳤을 때 제대로 으로 36.8% 증가했고, 5월(18만4721명)에 부기·피멍 면 발목 관절이 불안정해지는 걸 예방해 정점을 찍었다.
고 말했다. 관절염 초기일 땐 운동·약물·물리 치 료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진행이 꽤 된 관절염 환자는 통증이 심 건강한 가족 하고 진통제도 매일 먹어야 한다. 치료의 종착역인 수술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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삔 발목엔 통증·부기 없어져도 보호대 2주 이상 착용하세요 치료 소홀하면 관절염으로 악화
발목 염좌 대처법 발목을 접질렸을 때 ‘쉬면 낫겠지’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적 지 않다. 접질렸을 당시엔 조금 아프지 만 하루이틀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고 뼈 에 이상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목 질환은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 면 도미노처럼 악화하기 쉽다. 건국대병 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는 “발목 관절
가벼운 증상일 땐 냉찜질+보호대 부기·피멍 있을 땐 병원에 가야 염으로 오는 환자를 보면 10~20대 때 발 목을 심하게 접질렸거나, 자주 접질렸던 과거력이 있는 환자가 꽤 많다”며 “당시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관절염으 로 악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발목 염좌의 20%가량은 ‘만성 발목인 대 불안정증’으로 이어진다. 인대는 뼈와 뼈 사이에서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 는 역할을 한다. 이런 인대가 고무줄처 럼 늘어나면 발목 관절이 불안정해지면 서 수시로 발목을 접질린다. 하지만 발목 을 매번 접질리는 불안정증이 있어도 대 개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병원을 잘 안 간다. 정 교수는 “통증이 없다고 치료를 소홀히 하면 인대는 계속 늘어나고 반복 적으로 발목을 접질리는 악순환이 이어
건강한 가족 건강한 가족
자주 삐면 근력·평형감 강화 치료
발목을 처음 다쳤을 때 제대로 치료하면 발목 관절이 불안정해지는 걸 예방해 불 불편함 없이 원래의 건강으로 돌 편함 없이 원래의 발목발목 건강으로 돌아갈 아갈 수 있다. 발목 염좌를 가볍게 여기 수 있다. 발목 염좌를 가볍게 여기지 말 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부기·피멍이 아야 하는 이유다. 부기·피멍이 없는 없 가 는 가벼운 1도 염좌일 땐 냉찜질을 하고 벼운 1도 염좌일 땐 냉찜질을 하고 발목 발목 보호대를 2주 착용하면 정도 착용하면 된다. 보호대를 2주 정도 된다. 부기· 부기·피멍이 있을 땐 병원을 찾아정도를 손상 피멍이 있을 땐 병원을 찾아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받는 게 좋다. 3~5 파악하고 치료받는 게 좋다. 3~5일 정도 일 정도 고정해 부목을부기를 고정해가라앉힌 부기를 가라앉힌 부목을 다음 발 다음 발목 보호대를 2~3주 착용한다. 정 목 보호대를 2~3주 착용한다. 정 교수는 교수는 가라앉고 “부기가“부기가 가라앉고 통증이통증이 없으면없으면 다나 다 것으로 생각해 일상에서 보호대 은 나은 것으로 생각해 일상에서 보호대 착용 착용을 소홀히 사람이 많다”며 “별 을 소홀히 하는하는 사람이 많다”며 “별다른 다른 증상이 없어도 2주 보호대를 이상 보호대를 증상이 없어도 2주 이상 착용 착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시로 발목을 삐는 발목 불안정증일 수시로 발목을 삐는 불안정증일 땐 병원에서 발목 근력과 평형감각을 평형감각을 강 땐 병원에서 발목 근력과 강 화하는 정도 받는다. 받는다. 화하는 운동 운동 치료를 치료를 3개월 3개월 정도 인대가 아니지만 인대가 원래대로 원래대로 복구되는 복구되는 건 건 아니지만 덜 접질리도록 돕는다. 덜 접질리도록 평소 평소발목을 발목을잘 잘 접질리는 접질리는 사람은 사람은 약국 약국 에서 에서 판매하는 판매하는 발목 발목 보호대를 보호대를 구비해 구비해 두 두 는 도움된다. 쉽게 발목을 접질릴 는 게 도움된다. 쉽게 발목을 접질릴 수 수 활동량 많은 봄에 환자 수 증가 있는 축구·테니스 등의 운동이나 등산을 있는 축구·테니스 등의 운동이나 등산 2019년 기준 단위:명 할 땐땐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게게 좋다. 18만 을할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좋 17만 4721 6516 15만 운동 전에는 갑자기 발목에 무리가 가지 다. 운동 전에는 갑자기 발목에 무리가 5804 11만 않도록 발목 스트레칭을 해줘야해줘야 한다. 하 가지 않도록 발목 스트레칭을 한 3902 이힐이나 키높이키높이 신발은신발은 발목 중심을 불 다. 하이힐이나 발목 중심 안정하게 만든다. 발볼이 넓고 넓고 쿠션감이 을2020년 불안정하게 발볼이 쿠션 4월 6일 만든다. 월요일 있는 안정감안정감 있는 신발을 신는 감이 편안하고 있는 편안하고 있는 신발을 2월 3월 4월 2020년 4월 5월 6일 월요일 것이 좋다.좋다. 이민영 기자 신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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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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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minyoung@joongang.co.kr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계단 내려가기 겁나 승강기 찾나요? 무릎관절 손상 신호입니다
계단 내려가기 겁나 승강기 찾나요? 무릎관절 손상 신호입니다 관절 건강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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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신간
건강한 무릎은 전신 건강을 좌우하는 필수 요소다. 나이가
건강한 무릎은 전신 건강을 좌우하는 필수 요소다. 나이가
들면 퇴행성 변화로 무릎의 관절이 광범위하게 닳아 걸을 때마다 아프고 쑤시다.
들면 퇴행성 변화로 무릎의 관절이 광범위하게 닳아 걸을 때마다 아프고 쑤시다.
몸이 되살아나는 혈관 건강 비법
두 다리로 잘 걷지 못하다 보니 신체 활동량이 줄고, 하체 근육이 사라지면서 면역
두 다리로 잘 걷지 못하다 보니 신체 활동량이 줄고, 하체 근육이 사라지면서 면역
력도 약해진다. 덩달아 신체 노화도 빨라진다. 백세시대에 노년기 건강 수명을 늘
햇빛의 과학
력도 약해진다. 덩달아 신체 노화도 빨라진다. 백세시대에 노년기 건강 수명을 늘
김동익 지음
린다 게디스 지음
리려면관절부터 관절부터 챙겨야 한다. 적절한 운동과 되는 영양소를 리려면 챙겨야 한다. 적절한 운동과 함께 함께 관절에관절에 도움이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매일경제신문사
해리북스
권선미 kwon.sunmi@joongang.co.kr 꾸준히챙기는 챙기는것이 것이 중요하다. 권선미 기자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꾸준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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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65세 이상 고령층의 앉아앉아 지내는 시간이시간이 늘어난다. 근육이 근육이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염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지내는 늘어난다. 80%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뼈와 뼈를 빠르게 소실돼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지는 혈관 질환은 백세시대의 가장 위협적인 사람은 해가 뜨면 혈압과 체온이 올라가 80%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뼈와 뼈를 빠르게 소실돼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지는 연결하는 관절 속에 위치한 연골이 손상 악순환에 빠진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덜 건강 걸림돌이다. 혈관 노화는 자각 증 고 뇌와 근육이 활기를 띤다. 반대로 밤 연결하는 관절 속에 위치한 연골이 손상 악순환에 빠진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덜 돼 생긴 염증으로 통증이 심하다. 체중 움직이다 보니 신체 활동량 부족으로 비 상이 거의 없어 돌연사의 주범으로 지 이 되면 심부 체온이 낮아지면서 장기의 돼 생긴 염증으로 통증이 심하다. 체중 움직이다 보니 신체 활동량 부족으로 비 을 많이 받는 무릎관절부터 닳는다. 외 만·골다공증 발생 위험도 커진다. 만성적 목된다. 몸이 되살아나는 혈관 건강 비 활동량이 감소한다. 이런 체내 리듬은 빛 을 많이 받는 무릎관절부터 닳는다. 외 만·골다공증 발생 위험도 커진다. 부의 충격을 완화하는 연골의 탄력성이 인 통증으로 우울·불안·무력감으로 정 만성적 법은 현대인을 위한 혈관 건강 실용서 과 어둠의 주기에 따라 만들어진다. 햇 부의 충격을 연골의약해진 탄력성이 인 통증으로 우울·불안·무력감으로 정 떨어져 관절을완화하는 보호하는 능력이 신 건강까지 좀먹는다. 다. 혈관 질환 명의로 꼽히는 저자가 30 빛의 과학은 햇빛이 신체·정신에 미치 떨어져 관절을 능력이 약해진 건강까지 좀먹는다. 다. 연골의 표면은보호하는 거칠어지고 매끈해야 내 신 다리로 오래 걸으려면 무릎의 미세 년간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과 최 는 영향을 다룬다. 면역 기능 강화부터 할 울퉁불퉁하게 변한다. 처음엔 한 통증도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 다.관절이 연골의 표면은 거칠어지고 매끈해야 내 다리로 오래 걸으려면 무릎의 미세 뻐근한 정도지만 증상이 심해지면서 보 우선 무릎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고친 신 연구결과를 집대성했다. 혈관 질환의 만성질환 관리, 수면 주기, 정신 건강에 할 관절이 울퉁불퉁하게 변한다. 처음엔 한 통증도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 행이 어려운 말기로 악화한다. 결국 손상 3주되돌리는 후 40점, 6주 20점으로 낮아졌다. 다.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다리 꼬기처 나타내는 신체 기능 지수 역시 혈관 51.5점에 진단·치료법과 나이를 데 후이르기까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필수 뻐근한 정도지만 증상이 심해지면서 보 우선 무릎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고친 된 무릎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 럼 지속·반복적으로 무릎을 과도하게 굽 골관절염 지수(WOMAC)는 54점에서 서 35.8점으로도움 MSM되는 섭취식사·운동 후 15.7점 줄 습관을 짚어준다. 적인후 햇빛의 효과를 조명한다. 행이 어려운 말기로 악화한다. 결국 손상 다.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다리 꼬기처 40점,건강 6주 후 20점으로 낮아졌다. 나타내는 신체 기능 지수 역시 51.5점에 3주 체해야 한다. 히면 연골이 강하게 눌려 퇴행성 관절염 여성이 퇴행성 관절염에 더 취약 었다. 통증이 줄면서 관절 기능이 개선 3주 후 37점, 6주 후 25점로 떨어졌다. 점 된 무릎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 럼 지속·반복적으로 무릎을 과도하게 굽 골관절염 지수(WOMAC)는 54점에서 서 35.8점으로 MSM 섭취 후 15.7점 줄 피하고,퇴행성 스트레칭 해야 더됐고 진행을 재촉한다. 바닥 생활보다는 입식 양반다리여성이 일상생활에서 활동 능력 역시 눈 수가 낮을수록 기능과 통증이 개선된 관절염에 취약 체해야 한다. 히면 연골이 강하게 눌려 퇴행성 관절염 었다. 통증이 줄면서 관절 기능이 개선 3주 후 37점, 6주 후 25점로 떨어졌다. 점 좀 쉬니 통증 사라졌다고 방심하면 악화 것을 뜻한다. 지난해 미국 하버드의대 생활로 바꾸는 것이 좋다. 에 띄게 상승했다. 강황·식이유황 같은 영양소 섭취 수가 낮을수록 기능과 통증이 개선된 진행을 재촉한다. 바닥 스트레칭 생활보다는 입식 양반다리 피하고, 스트레칭 해야 됐고 일상생활에서 활동베스 능력이스라엘 역시 눈디커니스병원의 중년 여성은 무릎 통증에 특히 주의해야 관절의 로버트 가동성을 늘려주는 좀 쉬니 통증 사라졌다고 악화 도 필요하다. 것을 지난해 미국 하버드의대 생활로다리를 바꾸는쭉것이 띄게 상승했다. 강황은 연골 보호 한다. 폐경으로 뼈·연골의방심하면 생성을 촉진 시머링 교수팀 역시 강황뜻한다. 속 커큐민이 뻗은좋다. 상태에서 부 강황·식이유황 같은 영양소식이유황은 섭취 통증에개선, 중년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여성은 무릎 통증에 특히분비가 주의해야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스병원의 로버트 관절의 가동성을 늘려주는 전통적으로 약용으로 활용하는 생강과 제한적이지만 무릎관절염을 하는 치료하는 드럽게 당기고 늘려준다. 관절의 움직임스트레칭 관절 건강에통증 긍정적이다. 줄면서 남성보다 퇴행성 관절염에 취약촉진 데 연골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을 잡아주는 속 근육을 키우는 효과적 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식물인 강황도식이유황은 개선, 강황은 보호 한다. 폐경으로 뼈·연골의 생성을 시머링 교수팀 역시 강황 속 커큐민이 도 필요하다. 다리를 쭉데 뻗은 상태에서 부 강황의 강력한 항염증 효과는 관절 통증 하다. 여성이 남성보다 퇴행성 관절염 유 관절의 근본적인 토대인 뼈 건강을무릎관절염을 위 이다. 수영·걷기 등으로 다리 근육을 강 형태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전통적으로 약용으로 활용하는 생강과 제한적이지만 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드럽게 당기고 늘려준다. 관절의 움직임 치료하는 과 불편감을 줄여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병률이 약 세 배 높다. 의자에 앉았다 일 해 칼슘·비타민D도 챙겨야 한다. 신체 골 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 3~4회, 하루 MSM의 관절 통증 개선 효과는 연구 줄면서 남성보다 퇴행성 관절염에 취약 을 잡아주는 속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 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식물인 강황도 관절 건강에 긍정적이다. 데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어날 때 시큰거리거나 계단을 오르기보 30분씩 꾸준히 운동하면 무릎의 불안정 를 통해 증명됐다. 2006년 국제학술지 데 기여한다. 실제 강황 추출물을 연골 격을 이루는 뼈는 반복해서 만들어지고 강황의 강력한 항염증 효과는 관절 통증 관절의 근본적인 토대인 뼈 건강을 위 하다. 여성이 남성보다 퇴행성 관절염 유 이다. 수영·걷기 등으로 다리 근육을 강 형태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다 내려갈 때 힘들다면 무릎의 연골 손 성이 개선돼 통증이 완화된다. 무릎관절 ‘골관절염 및 연골조직’에 실린 연구가 세포에 적용한 실험실 연구에서 TNF- 파괴된다. 오래된 뼈 조직은 분해돼 몸속 병률이 약 세 배 높다. 의자에 앉았다 일 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 3~4회, 하루 MSM의 관절 통증 개선 효과는 연구 과 불편감을 줄여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해 칼슘·비타민D도 챙겨야 한다. 신체 골 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이 변형되는 속도도 늦출 수 있다. 대표적이다. 무릎관절염을 앓는 40~76 α, MMP-1 등 다양한 염증 매개물질의 으로 흡수되고 그 자리를 새로 만들어진 어날 때 시큰거리거나 계단을 오르기보 30분씩 꾸준히 운동하면 무릎의 불안정 를 통해 증명됐다. 2006년 국제학술지 데 기여한다. 실제 강황 추출물을 연골 격을 이루는 뼈는 반복해서 만들어지고 초기엔 무릎이 시큰거리고 뻐근한 정 평소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세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MSM을 1일 반응을 억제해 연골을 보호했다. 뼈가 대체한다. 만일 칼슘이 부족하면 실험실 TNF- 뼈가 다 내려갈 때 힘들다면 무릎의 파괴된다. 오래된 뼈 조직은 분해돼 몸속 성이중요하다. 개선돼 통증이 완화된다. 무릎관절 ‘골관절염 연골조직’에 연구가 이를 확인한세포에 연구도적용한 존재한다. 관절연구에서 도다. 잠깐 쉬면 괜찮아진다. 하지만연골 한 손 속 빈 수수깡처럼 약해진다. 칼슘 소 섭취도 식이유황(MSM)이 2회(총 6g), 총 12주간및먹게 한 뒤 관절 실린 α,평균 MMP-1 다양한 매개물질의 상이 진행되고 으로 흡수되고 그 자리를 새로 만들어진 이 변형되는 속도도 늦출 수 있다. 염 증상 정도를 대표적이다. 무릎관절염을 40~76있는 염 경계에 57세 등 성인 120명염증 번 손상된 관절은있다는 자연히신호다. 회복되지 않는 대표적이다. 을 섭취할 땐 비타민D도 빠뜨리지 말아 MSM은 몸에서 아미노산 측정했다. 그 결과 관절 앓는 반응을 억제해 연골을 보호했다. 초기엔 시큰거리고 뻐근한 뼈가 대체한다. 만일 칼슘이 부족하면 평소 관절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염영양 세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1일 강황 을 대상으로 추출물(터마신)을 다. 통증을 무릎이 참고 견뎌도 손상 범위만 커 정 야 한다. 칼슘이 뼈에 최대한 많이 저장 의 구성 성분으로 몸에서 연골·콜 증상 지수(WOMAC·점수가 높을MSM을 하루 섭취하도록 한 결과 관 존재한다. 질 뿐이다. 무릎을 굽혔다 펴는 것 한 하도록 생체 이용률을 높여주는 역할을 뼈가 약해진다. 칼슘 라겐을 꼭 필요하다. 일반적으 수록 증상이 심각)에 통증 정도는 확인한 연구도 관절 도다. 잠깐점차 쉬면 괜찮아진다. 하지만 속빈 수수깡처럼 소만드는 섭취도데중요하다. 식이유황(MSM)이 2회(총 6g),따른 총 12주간 먹게 한 뒤 1000㎎씩 관절 이를 절 통증, 불편함이 개선됐다. 섭취 직전 이 잘 안 되고, 절뚝거리면서 걷는다. 결 한다. 똑같이 칼슘을 섭취하더라도 비타 로 식품에도 들어 있지만 조리 과정에서 MSM 섭취 전 58점에서 섭취 후 43.4점 번 손상된 관절은 자연히 회복되지 않는 대표적이다. MSM은 몸에서 아미노산 염 증상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관절 염 경계에 있는 평균 57세 성인 120명 을 섭취할 땐 비타민D도 빠뜨리지 말아 에 65점이었던 관절 통증 지수(VAS)는 국 극심한 통증에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민D가 있어야 체내 흡수가 더 잘 된다. 손실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식품의약 으로 14.6점 감소했다. 관절의 불편함을 다. 통증을 참고 견뎌도 손상 범위만 커 의 구성 성분으로 우리 몸에서 연골·콜 염 증상 지수(WOMAC·점수가 높을 을 대상으로 강황 추출물(터마신)을 야 한다. 칼슘이 뼈에 최대한 많이 저장
질 뿐이다. 점차 무릎을 굽혔다 펴는 것 이 잘 안 되고, 절뚝거리면서 걷는다. 결 국 극심한 통증에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라겐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 일반적으 로 식품에도 들어 있지만 조리 과정에서 손실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식품의약
수록 증상이 심각)에 따른 통증 정도는 MSM 섭취 전 58점에서 섭취 후 43.4점 으로 14.6점 감소했다. 관절의 불편함을
하루 1000㎎씩 섭취하도록 한 결과 관 절 통증, 불편함이 개선됐다. 섭취 직전 에 65점이었던 관절 통증 지수(VA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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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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