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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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5호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퀘벡주 총 사망자 수 1000명 초과

34.5%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걱정 연방통계청 설문조사 결과 61.6% 일자리 유지에 불안 코로나19로 지난 두 달간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 고 실업급여 신청자가 늘어난 가운데 많은 캐 나다 노동자들이 직업 유지에 불안감을 느끼 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직 업 안정 및 개인 재정 관련 전망 설문조사 결과 에서 34.5%가 일자리를 잃을 지 모른다고 걱정 하는 것으로 나왔다. 자신의 직업이 안전하지 못하고 언제 짤릴 지 모른다는 비율도 61.6%에 달해 직전에 실시한 조사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코로나19대유행으로 집에서 일을 하게 된 노 동자나 현장에 나가 일을 하는 노동자가 자신 의 직업 안정성에 대한 우려하는 비율을 비슷 하게 나왔다. 연령별로 보면 25-54세의 핵심노동연령층의

Quebec 사진=pixabay

오전에만 전국 새 사망자 141명 확진자 조만간 4만 명 돌파 예상 코로나19가 점차 악화되는 것으로 보이는 퀘 벡주와 온타리오주에서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 가 추가됐다. 퀘벡주의 21일 브리핑에서 새 확진자 수가 807 명에 사망자가 102명이 나와 누계로 확진자가 2 만 126명, 사망자가 1041명이 됐다. 즉 이날 확 진자는 2만명을 넘고 사망자는 1천명을 넘어 선 것이다. 온타리오주는 551명의 새 확진자와 38명의 사 망자가 나와 누계로 1만 1735명에 622명이 됐다. 대서양연해주 중 가장 사태가 심각한 노바스 코샤주에서는 16명의 새 확진자아와 1명의 사 망자가 추가돼 737명과 10명의 총 확진자와 사 망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1일 오후 12시까지 업데이트를 한 주를 감안하면 전국의 새 확진자는 1375명에 사 망자는 141명이 나와 누계로 3만 8206명에 사망 자는 1831명이 됐다. 이런 추세라면 빠르면 22일 중에 누적 확진자 는 4만 명을, 누적 사망자는 2000명을 넘길 수 도 있다. 오후에 BC주를 비롯해 알버타주 등의

발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21일 오전 기준으로 세계의 총 확진자 수는 254만 3529명이다. 사망자 수는 17만 6533명이 다. 미국은 총 확진자가 81만 1451명에 사망자가 4만 4752명으로 절대적으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루 전에 비해 확진자는 1만 8692 명, 사망자도 2238명이 나왔다. 확진자 수에서 스페인이 20만 4178명으로 2위 를 이어 이탈리아가 18만 3857명, 프랑스가 15 만 8050명, 독일이 14만 8174명, 그리고 영국이 12만 9044명이 나왔다. 사망사 순에서는 이탈리아가 2만 4648명, 스 페인이 2만 1282명, 프랑스가 2만 796명이었으 며 영국이 1만 7337명이었다. 올림픽 연기를 한 이후 그동안 감춰졌던 코로 나19에 대한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일본은 확 진자 수만 1만 1135명에 사망자도 263명을 기 록했다. 이도 세계보건기구가 다이아몬드프린세 스 크루즈선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빼 준 결 과이다. 반면에 한국은 1만 683명의 확진자가 23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표영태 기자

직업에 대한 우려가 33.8%인 반면, 55세 이상은 33.2%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15-24세는 41.8% 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2월에서 3월로 넘어 올 때 가장 많이 일자리가 준 연령대는 25-54세였다. 29%의 응답자가 코로나19로 인해 모기지 지 불, 전기가스 비용, 식품구입 등 재정적으로 책 임져야 할 일과 필수품들을 구매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했다.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구분해 보면 1주일 이 상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59.9%로 가장 높았고, 일주일 일한 시간이 줄은 노동자가 27%, 그리 고 실업자 상태인 사람이 24.1%였다. 이렇게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정신건강에도 이상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결과적으 로 코로나19로 직업에 대한 안전을 보장받지 못 하고 실제 생활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이 를 통해 정신적인 문제까지 이어진다는 얘기다. 표영태 기자

국민들 코로나19 9월 중순이후나 정상화 전망 온주 퀘벡주가 가장 낙천적으로 대답 코로나19기간 세정제 구입 가장 높아 캐나다 국민 중 9월 중순 이후에나 코로나19 사태가 정상화된다고 생각하는데, 전국에서 가 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는 온타리오주 와 퀘벡주가 더 빨리 정상화 된다고 생각했다. 여론설문전문기업인 Research Co. 가 코로 나19 관련 21일자로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9 월 중순 이후에나 정상화된다는 대답이 38% 로 가장 높았다. 8월 중순은 16%, 7월 중순은 15%, 6월 중순은 12%였으며, 5월 중순은 6% 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9월 중순이후 정상화에서 온타 리오주와 퀘벡주가 3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 다. 반면 5월 중순에서 7%, 6월 중순에서 15% 와 14%, 그리고 7월 중순에서 16%와 17%로 전 국에서 가장 높았다. 즉 빠른 시간내에 정상화 된다는 비중이 다른 주에 비해 높았다. 퀘벡주 는 전국 확진자와 사망자의 60% 이상을 온타 리오주는 30%를 차지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연령별로는 젊을수록 낙천적이고 나이가 많을 수록 오래 걸린다고 대답했다.

코로나19 기간 중 여러가지 경험 내용에 대한 복수응답에서 그로서리에서 세정용품을 샀다는 비율이 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식당에서 음 식을 시켜먹지 않았다가 40%, 집에서 과식을 했 다가 29%, 집에서 흥분을 한 적이 있다가 18% 였다. 기타로 외출할 때 마스크를 했다가 14%, 평소보다 집에서 음주를 많이 했다가 13%였다.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접종을 받겠느냐는 대 답에 그렇다가 73%로 나왔다. 주별로 온타리오 주와 퀘벡주가 71%와 69%로 전국에서 가장 낮 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BC 주는 73%로 전국 평균을 보였다. 코로나19가 끝나고 현재의 예방상태를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6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대 부분의 회사가 현 예방상태를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65%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채식주의 자(vegetarian)나 절대채식주의자(vegan)를 고 려해 볼 것이냐에 대해서는 21%만이 그렇다고 대답해 낮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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