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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7호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소규모 사업체 렌트비 75% 연방정부가 책임지겠다 트뤼도 총리 24일 일일 브리핑 발표 건물주 렌트비 50% 상환면제 대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체를 위해 연방정부가 다양한 지원책 을 내놓고 있는데 이번에는 렌트비를 지 원한다고 밝히고 나섰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24일 일일 브리핑 기자회견 자리에서 소규모 사업 체의 렌트비의 75%를 지원하는 캐나다 응급 상업렌트 지원(Canada Emergency Commercial Rent Assistanc, CECRA) 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주정부 와 협조 하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지원책은 4월부터 6월까지 코로나19 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
아는 여성과 싸움이 발단 3곳에 걸려 사망자 속출
모 사업체의 세입자들에게 상업용 렌트 를 주고 있는 주인들에게 렌트비의 50% 에 해당하는 비용을 상환면제 대출을 해 주게 된다. 건물주가 소규모 사업자에게 3개월 연 속해서 렌트비의 75%까지 감면해 준다고 동의를 하면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조건 이 성립된다. 결국 소규모 사업체는 25% 의 렌트비만 내면 된다. 소규모 사업체도 렌트비가 한 달에 5만 달러 미만이거나,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이 최소 70% 줄어들었어야 자격이 된다. 표영태 기자 트뤼도 연방총리가 소 규모 사업체 렌트 부 담을 덜어주기 위해 캐나다 응급 상업렌트 지원 조치를 도입한 다고 24일 일일 브리 핑에서 발표했다.(트 뤼도 총리 실시간 방 송 캡쳐)
밴쿠버영사관 민원전화 폭증... 이메일로 문의하세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주밴쿠 버총영사관 건물 출입이 제한되는 가 운데 영사관으로 전화문의가 폭주하 며 제 때 연결이 되지 않는 일이 발 생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캐나다 국적자 한인 들도 사증을 받도록 조치를 취함에 따라 비자관련 문의 등이 폭증하고 있 어 전화통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발 생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총영사관 측은 일반 민 원은 전화 통화 대신 이메일로 문의를
노바스코샤 총기난사 사건 전말... 22명 사망자 확인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총영사관은 이메일로 문의를 준 사항들을 확인하 여 답장 또는 연락을 할 예정으로 메 일 작성시 연락가능 전화번호 반드시 기재하라고 안내했다. 각 분야별 이메일 주소를 보면 여 권 관련 문의는 vanpassport@mofa. go.kr, 공증, 비자, 국적 등 기타 민원 문의는 vancon@mofa.go.kr, 그리고 코로나-19 확산 관련 문의 등 기타는 vancouver@mofa.go.kr이다. 표영태 기자
지난 주말 일어난 노바스코샤의 캐나 다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의 전말이 발 표되면서 많은 사람이 아무 것도 모르 고 범인과 우연히 마주쳤다 사망한 것 으로 밝혀졌다. 노바스코샤RCMP의 대런 캠벨(Darren Campbell)경무총장(Superintendent)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에 기자 회견을 통해 지난 18일밤부터 19일 낮까 지 이어진 대학살극에 대한 자세한 사 항을 발표하며 총 22명의 희생자가 나 왔다고 발표했다. 캠벨 경무총장은 본론에 들어가기 전 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 2개를 먼저 언 급했다. 우선 사건이 일어난 지역은 주의 중 앙에 위치한 콜케스터 카운티의 한 작 은 지역사회인 포타피크(Portapique)라 는 100의 주민이 사는 작은 동네라고 소 개했다. 오래 된 집들은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위치하고 새 집들과 일부 집들 은 펀디만(Bay of Fundy)을 끼고 있는 외지인들의 여름 별장들이다. 따로 길가 에 인도도 없고 가로등도 없는 동네다. 또 다른 사항은 강력범죄지휘본부를 꾸려 이번 사건에 대응했다는 점이다. 캠벨 경무총장은 이번 사건을 집단 학살이 일어난 3개 장소를 기준으로 나 누어 설명을 했다. (Cluster one) 우선 사건 최초 발생은 포타피크에서 18일 밤에 범인과 그의 지인 사이에 폭 행사건으로 시작됐다. 지인은 사건이 총 격 사건이 일어났을 때 현장에서 도망나 와 밤새 숲 속에 숨어있었다. 이때 처음 경찰은 911로 사건 신고를 접수했다. 18 일 오후 10시 26분에 현장에 도착한 경 찰은 부근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 견했다. 이 남성은 차를 타고 범인의 차 량을 타고 가다 지나가던 범인의 총격
을 받아 부상을 당한 경우다. 경찰들은 이후 도로가에 여러 명의 사람들의 시체를 발견했다. 몇몇 건물들 이 불타고 있었다. 첫 사건 현장 주변 7곳의 주택에서 사 망자들이 발견됐다. 이들 대부분은 경 찰들이 집들을 방문해 피해자와 범인을 수색하던 중 발견됐다. 사건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응급대응 팀을 비롯해 수색견팀 등이 속속 동원 됐고 뉴브런즈윅의 병력 지원까지 받 았다. 경찰은 범인으로 지목된 자가 이 지 역 거주자라는 사실을 생존자들로부터 확인하고 범인의 집에 도착했을 때 이 미 집은 불타고 있었다. 2대의 경찰차량 과 또 다른 차량이 불타고 있었다. 이 때 범인이 경찰차와 유사하게 생긴 차 량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밤새 수사와 수색을 진행하던 경찰은 19일 새벽 6시 30분에 처음 범인으로부 터 도망가 숨어있던 여성으로부터 911 신고를 받았다. 이를 통해 범인이 51세 가브리엘 워트맨(Gabriel Wortman)임 을 확인하고 그가 경찰차량과 똑같은 모양의 차량에 경찰 유니폼을 입고 있 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Cluster 2) 첫 현장에 도착한지 12시간이 지난 후 6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911로 신고 전화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수사관들 은 글렌홈(Glenholme)지역의 헌터 로 드의 한 주택에 범인이 나타났다는 것 을 알게 됐다. 여기서 범인은 2명의 남 성과 1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집을 불태 웠다. 이들 중 두 사람은 범인과 아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를 통해 범인은 4번 하이웨이를 타고 이 지역으 로 온 것을 밝혀냈다. 처음 범인은 아는 사람이 살고 있는 주택에 가서 문을 두 드렸지만 다행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이 들은 살아 날 수 있었고 이들이 911로 신고를 했고 범인이 경찰 차량을 몰고
장총을 갖고 있다고 알려줬다. 범인은 4번 고속도로를 타고 글렌홈 에서 남쪽으로 이동해 웨트워스(Wentworth) 지역으로 이동했다. 그는 도로 가를 걸어가던 여성을 발견하고 총을 쏴 버렸다. 이어 계속 남쪽으로 이동해 데 버트(Debert)로 향했다. 이때 범인은 이 중 한 차량을 밀어붙 이고 탑승자를 향해 총을 쐈다. 또 다 른 차량과 마주치자 총을 쏘아 여성 운 전자를 죽였다. (Cluster 3) 노바스코샤의 모리슨 경관은 스벤슨 경관과 2번 하이웨이와 224번 하이웨에 가 만나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모 리슨 경관은 이때 RCMP 마크를 한 차 량이 다가오고 있어 스벤슨 경관이 탄 차인줄 알아 차를 몰아 접근해 갔다. 이 때 범인의 차량이 모리슨 경관의 차량 을 밀어붙이고 그대로 총격을 가했다. 모리슨 경관은 총을 맞고 급히 차를 몰 아 현장에서 피신을 하며 다른 경찰들 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이때 하이디 스벤슨 경관은 2번 고 속도로를 타고 현장 부근으로 접근하 고 있다 범인 차량과 정면 출동을 했다. 범인은 스벤슨 경관을 살해하고 그녀의 총과 탄창을 챙겼다. 그는 지나가는 차 량을 멈춰 세우고 총을 쏴 죽였다. 범인 은 자신이 타고 온 차량과 스벤슨 경관 의 차량에 불을 지르고 탈취한 차량을 타고 224번 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224번 이스트 사이드의 한 주택으로 들어가 알고 있는 여성 거 주자를 쏘아 죽였다. 여기서 경찰복을 벗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여성 피해 자의 차량을 몰고 인필드(Enfield)의 빅 스톱어빙(Big Stop Irving)으로 향해 남하를 계속하다 한 주유소에서 주유 를 했다. 이때 주유소에 있던 경찰이 차 에서 나와 범인과 총격전을 벌였고 결 국 범인은 오전 11시 26분에 사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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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5일~26일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2020년 4월 25일~26일
사설
운동 못 하니 어땠나요?
황금연휴 긴장 풀리면 방역 성과 물거품 된다
사 설 사설
설이 폐쇄됐다.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개월 코로나19 재확산의 리스크가 커진 셈이다. 없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격렬한 유산소운동을 이 지났다.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은 이후 신규 중대본은 24일 업무·일상·여가 등 세 분야 정영재 <말하다> 하기는 어려웠다. 독자 여러분은 운동을 못 하 발생 건수는 줄고 있지만, 꾸준히 환자가 나오 로 나눠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집단 방역 관련 31 니 어떤 상태가 됐는지 궁금하다. 나는 많이 힘 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개 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했다. 세부지침은 일상 스포츠전문기자 들었다. 매사에 의욕이 없고 자꾸만 우울한 느 종식이란 말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 과 방역의 조화, 학습과 참여, 창의적 활용이라 중앙콘텐트랩 낌이 올라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현수 다. 코로나19의 특성상 실질적 종식이 어렵다 는 원칙을 기본으로 하면서 이용자 수칙과 책임 박사도 “한 환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밖에도 못 는 뜻이다. 이미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감염 자·관리자 수칙으로 구분했다. 중대본은 이해 지난 주 중에 점심을 먹은 뒤 남산에 올랐다. 나가고 전에 하던 활동도 못 하니 이상한 생각 이 발생했고, 해외에서 여전히 확산하고 있기 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조만간 지침을 확정할 코로나19 때문에 벚꽃이 피고 지는 줄도 모르 이 심해져 미칠 것 같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때문이다. 예정이다. 이런 수칙과 지침은 강제력이 없는 고 봄을 보냈다. 벚꽃 비가 흩날리는 남산 순환 유산소운동은 항우울제와 같은 효력이 있 전문가들은 겨울이 오면 2차 팬데믹(세계적 권고사항일 뿐이다. 위반해도 법적 제재를 받 도로엔 산책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대부 다고 한다. 운동을 하면 새로운 뇌세포가 자라 대유행)이 올 거라고 경고한다. 결국 장기전을 지 않으니 안 지키면 그만인 셈이다. 결국 시민 설이 폐쇄됐다.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코로나19 재확산의불편한 리스크가 커진의셈이다. 분 마스크를 하고 있었는데, 거추장스러운지 기 때문에 운동하는 여성은 치매 걸릴 확률이 각오하고 코로나19와의 동거를 각오해 자발적 준수와 동참에 기댈 수밖에 없다. 코밑으로 내려쓴 사람들도 꽤 있었다. 50%나 낮아진다. 누구나 운동을 하면 기분이 야 한다는 얘기다. 개인과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3월 22일 시작했으니 한 없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격렬한 유산 중대본은 24일 업무·일상·여가 등 세 분야 내가 다니는 수영장도 4월 20일 다시 문을 좋아진다는 사실은 알지만, 도대체 왜 그런지 을 위해서는 불 달가량 사실상 <말하다> 열었다.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수영장은 회원 를 아는하기는 사람은 별로 없다. 운동 후독자 유쾌한 여러분은 기 속 속 거리두기 등 집단 방역 관련 31 자가격리를 해 어려웠다. 운동 로편해도 나눠생활 생활 중대본,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선언 들로 붐볐다. 몸이 물을 헤치고 나가는 느낌이 분이 드는 이유는 운동을 해서 혈액을 뇌에 공 거리두기를 통 온 시민들이 답 니 어떤 상태가 됐는지 궁금하다. 나는 개한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했다. 세부지침은 일상 상쾌했다. 회원끼리 인사하느라 풀은 왁자지 급해주면 뇌가 최적의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생활방역을 답함과 고통을 스포츠전문기자 제주 항공편 예약 급증, 동해안 리조트로 몰려 껄했다. 수영장을 못 와서 체중이 몇 킬로 불었 운동을 하지 않는매사에 사람은 꾸준히 운동하는 호소하는 심정 들었다. 의욕이 없고 자꾸만 우 과차질없이 방역의실천 조화, 나와 학습과 창의적 활용이라 공동체참여, 안전 지키는 선진시민 의식 절실 중앙콘텐트랩 다느니, 며느리랑 맨날 얼굴을 봐야 해서 스트 사람보다 의료비를 두 배 가까이 더 쓴다는 연 해야 하는 숙제 은 충분히 이해 낌이 올라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는가원칙을 기본으로 하면서 이용자 수칙과 책임 구결과도 나왔다. 최근 보건사회연구원은 20 생긴 셈이다. 할 수 있다. 힐 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 1만3900명을 대상으 그런데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 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공감할 수는 있다. 박사도 “한 환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밖 자·관리자 수칙으로 구분했다. 중대본은 이해 의욕 떨어지고 우울감 늘어‘사회적 비용’ #338-4501 North Rd, Burnaby, BC, 4R7본인 부담 의료 로 운동 유형, 병원V3N 내원일수, 대본)가 종교시설·학원·유흥시설·체육시설 등 그러나 섣불리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벗어날 확충에 더 투자해야 지난 점심을시설·인력 먹은 뒤 남산에 올랐다. 하던 활동도 관계자 의견 대한 수렴을 거쳐 조만간 확정할 비 등의나가고 상관관계를전에 분석했다. 운동을 전혀 하 못 하니 이상 4대 밀집시설에 운영 중단 권고를 해제하 지침을 경우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지 모른다. 푹 가주 중에생활체육 지 않은 사람의 의료비는 한 해 84만9965원으 면서 팽팽했던 사회 분위기가 일순간 바뀌고 라앉은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측 Seoul New York Montgomery 코로나19 때문에 벚꽃이 피고 지는 줄도 모르 이 심해져 미칠 것 같았다고 한다”고 전 예정이다. 이런 수칙과 지침은 강제력이 없는 레스받았다느니 하며 어르신 회원들의 수다가 로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48만6520원)의 있다. 한 달간 시행해온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 면을 무시할 수 없지만, 어렵게 지켜온 거리두 Los Angeles Chicago Atlanta Washington하는 DC 항우울제와 Texas 의 끊이지 않았다. 1.75배에 유산소운동은 달했다. 걷기운동만 사람의 기에서 벗어나 20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로 전법적 기가제재를 무너지면 일상으로의 복귀는 더고 요원해 봄을 보냈다. 벚꽃 비가 흩날리는 남산 순환 같은 효 권고사항일 뿐이다. 위반해도 받 Vancouver San Francisco San Diego 잠들어 있던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도 기지 료비(51만8374원)보다도 1.64배 더 많았다. 환하면서 긴장이 확 풀린 듯하다. 질 수 있다. 도로엔 산책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대부 Toronto 다고 한다. 운동을 하면 새로운 뇌세포 지 특히 않으니 안 지키면 그만인 셈이다. 결국 시민 Seattle 개를 켠다. 프로야구는 어린이날인 5월 5일을 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위원은 “국민 부처님오신날(30일)부터 근로자의 날(5 방역 당국은 생활방역 돌입을 공식 선언하기 잡았다. 프로축구는 5월 8일 금요일 의료비가 늘어나 가계와 국가 재정에 큰 1일)과 어린이날(5월 이어진 ‘4말 5초 전에 좀없다. 더 촘촘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분 해야 마스크를개막일로 하고 있었는데, 거추장스러운지 기많이 때문에 운동하는 여성은 치매 걸릴 의월자발적 준수와 5일)로 동참에 기댈 수밖에 에 첫 경기가 열린다. 프로야구와 축구는 일단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황금연휴’를 앞두고 거리두기가 사실상 무너지 한다. 각 시설 운영자들은 사적 이익보다는 방 코밑으로 내려쓴 사람들도 꽤 있었다. 낮아진다. 누구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국민 개개인은 마스크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되, 코로나 사태의 추 개선을 50%나 위해 생활체육을 포함한 건강증진 사 운동을 하면 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3월 실제로22일 황금연 시작했으니 역을 우선해야 한다. 착 이와 정부 방침에 따라 관중 입장 시기를 결정 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휴 기간에 제주로 가는 항공편은 이미 매진됐달가량 용과 손 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등의 기본 수칙 내가 다니는 수영장도 4월 20일 다시 문을 좋아진다는 사실은 알지만, 도대체 왜 사실상 하기로 했다. 신체활동이 개인 삶의 질에 얼마나 큰 영향 다. 항공사들은 증편 경쟁에 나섰다. 연휴 기간 을 자발적으로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열었다. 이른 프로축구는 아침 시간인데도 수영장은 회원 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운동 후 유 해끝나지 않았다. 방심하다가 저점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한 을 미치는지 코로나는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에 제주도에만 매일 2만명이 몰릴 것이란 전망자가격리를 코로나19는 아직 열기가 코로나 때문에 확산하지 못한 아쉬움 깨우쳐줬다. 이젠 ‘운동 권하는 사회’로 가야 이다. 제주도 측은 “해외체류자와 유증상자는 그동안 애써 쌓은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면 너무 들로 붐볐다. 몸이 물을 헤치고 나가는 느낌이 분이 드는 이유는 운동을 해서 혈액을 온 시민들이 답 이 있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울산으로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경기 회복과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도 허망하지 않겠나. 방역 선진국이라는 외국 상쾌했다. 회원끼리 인사하느라 풀은 대전) 왁자지 뇌가 최적의 상태가 되기 때 복귀했고, 김남일(K1 성남) 황선홍(K2 일자리 급해주면 창출을 위해 대대적인 ‘한국형 뉴딜’ 강원도 동해안의 리조트와 호텔·펜션도 예약답함과 의 칭찬에고통을 취해 긴장을 늦추기에는 코로나19 사 감독 등 2002 월드컵 스타 출신 지도자들의 지 정책을 펴겠다고 발표했다. 누구나 손쉽게 이 이 쇄도하고 있다. 이미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 태가 아직 엄중하다.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져 껄했다. 수영장을 못 와서 체중이 몇 킬로 불었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꾸준히 운 호소하는 심정 략 대결도 기대를 갖게 한다. 용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 시설을 많이 지었으 준이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기에다 군 장병 야 한다. 제재와 처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나 코로나19가 종식된 건 아니지만, 면 좋겠다. 어린이·학생·여성·노인 다양한 들의 외출도 통제된 지 두 달 만에 27일부터 풀은와 공동체를 지키겠다는 어 며느리랑 다느니, 맨날완전히 얼굴을 봐야 해서국스트 사람보다 의료비를등 두 배 가까이 더 쓴 충분히 이해 선진적 시민의식이 민 모두의 ‘슬기로운 방역생활’로 불길은 웬만 계층에게 스포츠를 가르치는 전문인력 일자 린다. 이래저래 지자체와 방역 당국으로서는 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구결과도 나왔다. 최근 할 수 있다. 힐 큼 잡은 것 같다.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그 리도 크게 늘렸으면 한다. ‘방역’보다 중요한보건사회연구 동안 스포츠센터·헬스장·수영장 등 스포츠 시 건 ‘예방’이다. 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 1만3900명을 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공감할 수는 있다.
운동 못 하니 어땠나요?
황금연휴 긴장 풀리면 방역 성과 물거품 된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개월 이 지났다.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은 이후 신규 정영재 발생 건수는 줄고 있지만, 꾸준히 환자가 나오 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종식이란 말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 다. 코로나19의 특성상 실질적 종식이 어렵다 는 뜻이다. 이미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감염 이 발생했고, 해외에서 여전히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겨울이 오면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올 거라고 경고한다. 결국 장기전을 각오하고 코로나19와의 불편한 동거를 각오해 야 한다는 얘기다. 개인과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 을 위해서는 불 편해도 생활 속 중대본,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선언 거리두기를 통 한 생활방역을 제주 항공편 예약 급증, 동해안 리조트로 몰려 차질없이 실천 나와 공동체 안전 지키는 선진시민 의식 절실 해야 하는 숙제 가 생긴 셈이다. 그런데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 의욕 떨어지고 우울감 늘어‘사회적 비용’ 대본)가 종교시설·학원·유흥시설·체육시설 등 그러나 섣불리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벗어날 로 운동 유형, 병원 내원일수, 본인 부 생활체육 시설·인력 확충에 더 투자해야 4대 밀집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 권고를 해제하 경우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지 모른다. 푹 가 비 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운동을 면서 팽팽했던 사회 분위기가 일순간 바뀌고 라앉은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측 지 않은 사람의 의료비는 한 해 84만 27일(월)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금감원 만 12~18세 “코로나19는 1차 팬데믹 세계대전” 하며 어르신 회원들의 수다가 로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48만6 있다. 한 달간 시행해온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 면을청소년 무시할 수 없지만, 후불 교통카드 이용제 시행 어렵게 지켜온 빌 게이츠거리두 MS 창업자, 23일 블로그에레스받았다느니 쓴 글에서 코 ‿᜔Გ⁵ᙫ 로나19로 전 세계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며. 28일(화) 국무회의 일본 3월 실업률 발표 끊이지 않았다. 기에서 벗어나 20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로 전 기가 무너지면 일상으로의 복귀는 더 요원해 1.75배에 달했다. 걷기운동만 하는 사 ᢛᥥ᳞a 29일(수) 한국은행 5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발표 잠들어 있던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도 기지 료비(51만8374원)보다도 1.64배 더 많 환하면서 긴장이 확 풀린 듯하다. 질 수 있다. “궤멸·폭망보다 자멸이 제일 정확한 표현” 미국 1분기 GDP 발표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지금처럼 수도권·중도층·젊 개를 켠다. 프로야구는 어린이날인 5월 5일을 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위원 특히 부처님오신날(30일)부터 근로자의 날(5 30일(목) 방역 당국은 생활방역 돌입을 공식 선언하기 부처님 오신 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은층을 방치해서는 결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유럽 중앙은행 금리 결정 중국 4월 제조업 구 개막일로 잡았다. 프로축구는 5월 8일 금요일 의료비가 많이 늘어나 가계와 국가 재 월 1일)과 어린이날(5월 5일)로 이어진 ‘4말 5초 전에 좀 더 촘촘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야 매관리자지수 발표 EU 1분기 GDP 발표 “100% 결백하다는 것은 아니다” 에 첫 경기가 열린다. 프로야구와 축구는 일단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의료비 절감과 황금연휴’를 앞두고 거리두기가 사실상 무너지 한다. 각 시설 운영자들은 사적 이익보다는 방 Ἆᚽ ᬤ᧭ᛪ 1일(금) 근로자의 날 한국은행 4월 무역수지 발표 서울중앙지법, 24일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되, 코로나 사태의 추 개선을 위해 생활체육을 포함한 건강 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황금연 역을미국 우선해야 한다. 국민 마스크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개개인은 등 혐의로 기소된착 윤규근 총경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이와 정부 방침에 따라 관중 입장 시기를 결정 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휴 기간에 제주로 가는 항공편은 이미 매진됐 용과 손 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등의 기본 수칙 하기로 했다. 다. 항공사들은 증편 경쟁에 나섰다. 연휴 기간 을 자발적으로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신체활동이 개인 삶의 질에 얼마나 및 구독료 관련 문의 사장인쇄인 홍정도 발행인 이상언 프로축구는 저점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한 을 미치는지 코로나는 역설적으로 에 제주도에만 매일 2만명이 몰릴 것이란 전망 구독신청·배달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방심하다가 편집인 오병상 논설주간 최훈 편집국장 김종윤 광고접수 열기가 코로나 때문에 확산하지 못한 아쉬움 이다. 제주도 측은 “해외체류자와 유증상자는 기사제보 이젠 ‘운동 권하는 사회 그동안 및 기사 관련애써 불편, 불만 쌓은 처리센터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면 너무 조금만 더 참아야깨우쳐줬다. 이 있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울산으로 한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경기 도 허망하지 않겠나. 방역 선진국이라는 외국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복귀했고, 김남일(K1 성남) 황선홍(K2 대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대적인 ‘한국 강원도 동해안의 리조트와 호텔·펜션도 예약 의 칭찬에 취해 긴장을 늦추기에는 코로나19 사 감독 등 2002 밴쿠버 월드컵 스타 출신오늘(토) 지도자들의 지 정책을 펴겠다고 발표했다. 누구나 손 이 쇄도하고 있다. 이미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 태가 아직 엄중하다.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져 날씨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16° /6° 략 대결도 기대를 갖게 한다. 준이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기에다 군 장병 야 한다. 제재와 처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나 용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 시설을 많이 15° /8° 16° /7° 16° /8°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건 아니지만, 국 면 좋겠다. 어린이·학생·여성·노인 등 들의 외출도 통제된 지 두 달 만에 27일부터 풀 와 공동체를 지키겠다는 선진적 시민의식이 어 민 모두의 ‘슬기로운 방역생활’로 불길은 웬만 계층에게 스포츠를 가르치는 전문인 린다. 이래저래 지자체와 방역 당국으로서는 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비 큼 잡은 것 같다.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그 리도 크게 늘렸으면 한다. ‘방역’보다 동안 스포츠센터·헬스장·수영장 등 스포츠 시 건 ‘예방’이다. 1588-3600 홈페이지 http://jjlif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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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3호 40판
27일(월)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금감원 만 12~18세
“코로나19는 1차 팬데믹 세계대전”
청소년 후불 교통카드 이용제 시행
빌 게이츠 MS 창업자, 23일 블로그에 쓴 글에서 코 로나19로 전 세계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며.
28일(화) 국무회의 일본 3월 실업률 발표 29일(수) 한국은행 5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발표 미국 1분기 GDP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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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멸·폭망보다 자멸이 제일 정확한 표현”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지금처럼 수도권·중도층·젊 은층을 방치해서는 결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30일(목) 부처님 오신 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유럽 중앙은행 금리 결정 중국 4월 제조업 구 매관리자지수 발표 EU 1분기 GDP 발표
“100% 결백하다는 것은 아니다”
1일(금) 근로자의 날 한국은행 4월 무역수지 발표 미국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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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3호 40판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
임시임대료 보조신청 온라인으로 다 알려드립니다. 써리 석세스 장기연 카운슬러 온라인 워크샵 진행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워크샵이 제한되고 있는 가 운데 써리 석세스의 한인 정착서비스 담당 장기연 카운슬러가 온라인 워크샵을 진행하는데 그 첫 주 제로 'BC 임시 임대료 보조신청'로 정해 27일(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실시한다. 온라인 워크샵 참가 방법은 Zoom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등록을 한 신청자들에 한해 링크를 받 아 참석할 수 있다.
워크샵 내용은 BC 임시 임대료 보조신청 자격여 부, 신청에 필요한 서류, 온라인 신청방법 및 절차, 그리고 신청 요령 및 주의사항 등이다. 등록을 위해서 장기연 카운슬러의 재택 근무용 직통 236-880-3071 또는 esther.chang@success. bc.ca로 하면 된다. 등록은 영주권자 우선이며 선착순 예약마감 한 밴쿠버 중앙일보 다.
연방정부, 의료소모품 사업 등에 외국인 투자 국가안보 심의 강화 공공보건 또는 필수 제품서비스 사업 투자결정 최소 45일 전 투자계획 통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공보건이나 생필품이나 서비 스의 전략적 자산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 서 연방정부가 캐나다 투자법에 따라 심의를 강화 하기 시작했다. 주캐나다한국대사관이 지난 18일 연방 혁신과학 경제개발부가 발표한 외국인 투자에 대한 국가안 보 심의 강화에 대해 한국말로 상세하게 내용을 알 리며 캐나다에 투자를 계획하는 한국인들의 주의 를 당부했다. 연방정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캐나다 투자법에 의거, △공공보건(public health) 연관 사업 △필수 제품 및 서비스(critical goods and services) 관련 사업 △외국인 국영기업이 투자하는 사업에 대 해 국가안보 관련 심의(national security review)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투자결정 최소 45일 전에 혁신 과학경제개발부에 투자계획을 통지해야 한다. 국 가안보 심의 관련 문의는 혁신과학경제개발부 투 자심의부서로 (전화) +1-343-291-1887 (이메일) ic.investmentcanada-investissementcanada.ic@ canada.ca로 연락 가능하다. 이번 조치가 나온 배경은 코로나19로 캐나다 기업 들의 가치가 하락하고 일부 업체들은 부도 위기에 처 해진 가운데, 연방정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 상 황을 이용하여 투자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국가 안보 및 경제에 새로운 리스크를 초래하지 않도록 외국인 투자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게 됐다. 대상은 향후 외국인들의 직접투자는 인수 자산에
A3 #RememberingKapyong 캠페인 및 가평 전투 추모식 종합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대한 지배(controlling) 여부 및 투자 규모와 관계없 이 국가안보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특히 공공 보건 연관 사업 또는 필수 제품 및 서비스 관련 사 업이다. 법무법인 Blakes(4.19)에 따르면 '필수 제품 및 서 비스'란 넓게 해석될 수 있는 바, 연방정부가 10개의 필수 분야로 지정한 △에너지 및 공공시설 △정보 및 통신 △금융 △보건/건강 △농업 및 식품 유통 업 △수도(water) △운송 △공공 안전 △정부 △제 조업이 포함된다. 일부 해외 국영기업들이 캐나다 국가안보를 저해 할 수 있는 非상업적(non-commercial)인 투자를 단 행할 수 있어, 앞으로 △모든 외국 국영기업 △외국 정부의 지침을 받는 개인 투자자 △외국 정부와 밀 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개인 투자자에 대해서는 국 가안보 심의 필수 대상으로 분류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대한 법적근거로 연방정부는 국가안 보 심의는 캐나다 투자법(Investment Canada Act) 제25.3조에 의거 투자 심의와 별도로 진행되며, 심의 결과에 따라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이 필요하다 고 판단할 경우 투자 불허, 조건부 승인, 이미 거래 가 완료된 투자의 경우 매각명령도 가능하다고 혔 빍 다. 이번 국가안보 심의 강화 조치에 대해 연방정부는 별도의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캐나다 경제 피해가 회복세를 찾을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사실상 무기한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 대사관은 '캐나다 인수합병 사업 을 검토 중인 우리 기업 및 교민분들께서는 강화된 국가안보 심의에 대비하여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혁 신과학경제개발부와 사전 협의를 소홀히 하지 말라' 밴쿠버 중앙일보 고 경고했다.
24일 오전 11시 각자의 집에서 묵념 캐나다의 가장 위대한 군사적 업적 중 하나인 가 평 전투 (1951년 4월 23일-25일)의 69주년을 기 억하기 위해 온라인 캠페인인 #RememberingKapyong 캠페인이 23일부터 시작해 24일 금요 일 오전 11시 (현지시간)까지는 진행됨에 따라 한 인들이 각자의 집에서 이를 기리기 위한 묵념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실 (한국전 참전 용사회 유 산 Unit의 Grand Patron)은 캐나다 전역의 한국 전 추모 위원회 (Korean War Commemorative Committee, KWCC) 그리고 BC의 한국전 추 모 연합회 (Korean War Commemorative Alliance)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RememberingKapyong 기념 캠페인을 준비했다. KWCC들과 KWCA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봉사를 기억하고 존경을 표하기 위한 기 념 행사를 준비하고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각 지역의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긴밀하게 협력 하고 있다. 2020년 6월 25일은 한국전의 70주년을 위한 다 양한 이정표를 세워 3년에 걸쳐 기념하는 한국 전쟁 70주년인 한국 전쟁의 해가 시작되어 2023 년 7월 27일 (정전 협정이 체결된 날로,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로 지정됨)까지 지속될 것이다. 가평 전투 (1951년 4월23일-25일)는 BC주의 토피 노에서 4월 셋째 주 금요일 (퍼시픽 림 국립 공 원의 레이더 언덕 위에 가평 기념비가 자리잡고 있는 곳)과 캐나다와 한국 전역의 여러 곳에서 매년 열리는 기념 행사 중 하나이다. 마틴 상원 의원실은 "이에 따라 각자의 집 마 당이나 혹은 적절한 장소에서 (사회적/물리적 거 리 규칙하에), 가평 전투와 한국 전쟁이 치뤄졌 던 한국 (서쪽)을 향해 서면된다. 이렇게 잠시 멈 춰 묵념을 하며 한국 전쟁에 참전한 모든 병사들 과 정전 협정 체결 후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했 던 병사들 그리고 부산에 안장된 캐나다 병사들 에게 조의를 표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늘푸른 장년회 온라인 노래 경연대회 실시 예선참가 마감 5월 10일까지 준결승 및 결승행사 추후공지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자가격리 중인 교 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온라인 노래 경연대회’ 를 실시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자가격리 등으로 고립도가 심화되는 노년층의 불안감과 우울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진행되는 동 행사는 캐나다 연방정부의 특별지원(NHSP) 지침에 의거 시행된다. 동 행사 참가 요령은 팝송, 가곡, 트롯 등 한 국전통가요 부분에 참가자 1인당 한 곡의 노래 를 5분이내 분량으로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늘 푸른 장년회의 인터넷 카페(http://cafe,daum. net/KESSC)에 올리면 된다. 결과는 선정된 전 문심사위원과 회원평가 단의 심사 및 늘푸른 장년 회 회원 가산점수 등으로 순위를 발표한
다. 예선, 준결승, 본선 등 세 번에 걸쳐 실시되 는 경연대회 입상자는 대상 1명 1000달러, 각 분야별 금상 1명 300달러, 은상 2명 각 200달 러, 그리고 동상 3명 각 100달러의 상품권이 지 급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늘푸른 장년회의 이원배 회 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바깥활동을 못하는 교민들은 감염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시간이 갈수록 커져가는 바, 이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동 행사를 시행한다”면서 질병 으로부터의 신체적 보호뿐 아니라 정신적 평상 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예선참가 마감은 5월 10일까지이며, 준결승 및 결승행사 날자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참가자 격은 BC주 거주자로서 성별, 연령, 거주신분 등 에 제한이 없다. 행사특성상 문의는 늘푸른 장 년회의 이메일(kessc2013@gmail.com)을 통해 서만 가능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A4 전면광고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밴쿠버 종합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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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성공하려면, 지역구·비례대표 의석수 1대 1 돼야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 제안 눈길 초과의석 생길 땐 전체 의석 확대 이번 총선엔 의석 비율 8.4대 1 공직선거법 제정 뒤 52차례 개정
공직선거법은 2005년 제정 이후 지난달 25일 가장 최근 개정에 이 르기까지 52차례나 개정됐다. 평 균적으로 매년 3회 이상 개정된 셈이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다른 법률의 개정에 따른 명칭 변경의 경우가 적지 않았다 는 걸 고려하더라도 잦은 개정”이 라며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재선 여부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직선거법 조문 하나하나에 얼마 나 민감한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21대 총선에 적용된 준연 동형 비례대표제는 지난 1월 공직 선거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당 초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들고 나 왔던 원안은 국회의원 정수를 360
명으로 늘리고 지역구 240석, 비 례대표 120석으로 하는 연동형 비 례대표제였다. 그러나 당시 자유 한국당이 법 개정에 강하게 반대 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군소정당 이 이른바 ‘4+1 연합’ 체제를 구성 했고, 여기에서 지역구 225석 비 례대표 75석으로 하는 개정안을 내놨다.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다 시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 로 기존 의석수를 유지하되 비례 대표 47석 중 30석만 지역구의석 과 연동하는 내용의 대안이 발의 돼 통과됐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각 정당의 득표율과 의석수가 비례하지 못하 는 점을 보완하는 방안으로 대두 하기 시작했다. 순수비례대표제의 장점인 사표 방지와 지역구 선거 제의 장점인 지역 대표성을 모두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정당 득표율 연 동 방식이 ‘준연동형’으로 변형되 고, 그마저도 양대 정당의 ‘위성정
당’ 꼼수로 당초 도입 취지를 완전 히 잃어버리며 실패한 선거제도가 됐다는 비판이 거세다. 선거법 재 개정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공감 대도 여야 모두에 확산하는 분위 기다. 다만 구체적인 재개정 방안 에 대해서는 정당별로 의견이 엇 갈리고 있다. 애초에 연동형 비례 대표제를 반대했던 미래통합당은 ‘백지화’를 제도 도입을 추진해온 더불어민주당은 ‘수정·보완’을 주 장하고 있다. 24일 바른사회운동연합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독일식 연동 형 비례대표제’가 대안으로 거론 됐다. 독일에서는 지역구와 비례대 표 의석수를 1:1로 하고 초과의석 이 발생하는 경우 전체 의석수를 늘리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장 교 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성공 하기 위해서는 지역구 선거가 아 닌 비례대표 선거가 중심이 돼야 하고 의석수도 1:1에 가까워야 한 다”고 설명했다. 최은혜 기자
생활 반경 넓히는 게 퍼스널 모빌리티 핵심 새 서비스에 맞는 질서·규범 먼저 고민해야 20대 국회가 사실상 막을 내리 면서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법 적 정의와 이용 규범을 명시한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자동 폐기 를 앞두고 있다. 법안이 국회 문 턱을 넘을 수 있도록 퍼스널 모 빌리티 스타트업들과 함께 힘써 온 정미나(사진) 코리아스타트업 포럼 정책팀장은 “이해관계가 첨 예한 이슈도 아닌데 번번이 국 회 통과가 막히는 게 아이러니” 라고 말했다.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우리나 라에서 개인용 이동수단이 떠오 르는 이유는. “퍼스널 모빌리티는 대체 교통 수단이라기보단 내 생활 반경을 넓히는 게 핵심 역할이다. 이를 테면 대학 캠퍼스가 넓어 평소
쉽게 가지 못한 건물로 이동할 때나 가까운 옆 동네를 갈 때 도 보 대신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는 방식이다.” -최근 킥보드 관련 교통사고 가 잇따라 발생했다. 안전 확보 대책은. “총량제, 대여소 등이 대안으 로 나오고 있는데 이는 이용자 편의를 감소시킬 수밖에 없다. 시속 25km 이하란 제한 속도는 아주 빠른 건 아니다. 하지만 승 용차, 버스 옆에서 나란히 타는 모습을 보니까 체감상 더 위험하 다고 느끼게 된다. 관련 법안이 개정돼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자전거 전용 도로 이용을 허 용해달라는데 정작 시내에는 별 로 없지 않나.
“적을 뿐 아예 없지는 않다. 법 적으로 허용이 됐는데 지금처럼 자전거 도로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이용자가 있다면 해당 기 업은 자연스레 자전거 도로 안내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다.” -결국 우리 사회가 ‘혁신’을 어 떻게 바라볼 것인가란 문제로 이 어지게 된다. “스타트업계에서는 기술적으로 이뤄내지 못할 것은 없다고 이 야기한다. 다만 당장의 상용화가 가능한지, 시장 수요자는 있는지 등이 관건이다.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이 나타나면 그에 맞는 질서 와 규범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데 무조건 규제부터 하는 분위기가 늘 아쉬울 뿐이다.” 김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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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니다. 추후 새로운 일정이 정
일, 주소) 등 참가자 정보는 늘
해지는 대로 다시 공지하도록 하
푸른 장년회 이메일(kessc2013@
겠습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리
gmail.c0m) 송부. 심사방법:
며 모두들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
전문심사위원 0명의 평가점수
랍니다!
(50%), 선정된 회원 평가단 점수 (40%), 늘푸른 장년회 회원 가
교민 동정
[한인노인회]
산점수(10%) 등으로 결정.
밴쿠버 한인노인회는유래없는
참가기간: 예선(2020년 5월 10
제 1회 예함 JHK 청소년 크리
무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때문
일 까지), 준결승 및 결승일자
스천 문학상 공모
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외된 어
는 추후 통보함 결과발표: 캐
청소년들이 예수님과의 관계
르신들을 대학생들과 함께 힘을
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카페
를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
합하여 도와드리려하고 있습니다.
및 밴쿠버 내 일간 신문 문
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문
쇼핑, 배달 등 도움이 필요하
의: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작품
신분은 노인회 사무실 604- 255-
(kessc2013@gmail.com)
을 선정 당선작: 6작품 상
6313 혹은 UBC 학생 대표: 604-
금: 1명 $300, 2명 각 $200, 3
354-2535 로 메세지 바랍니다.
명 각 $100 응모분야: 시 2편,
알레그로 앙상블 연주자 모집 유스 그룹 (연령별, 연주실력
산문(수필, 간증글,생활수기) 1
늘푸른 장년회 온라인 노래 경연
RCM Gr.4~10) Junior 8~12,
편(A4용지 글자크기10, 1매~2매
대회(KESSC ONLINE SING-
Intermediate 13~18, Senior
이내) 초,중,고 재학생만 응모
ING CONTEST)
18~30 전공자: 음대 전공자,
할 수 있고, 이메일을 보낼 때
COVID-19 확산에 따라 자의
Professional,RCM ARCT Level
제목 <제 1회 예함 JHK 청소
적 격리에 들어간 밴쿠버 한인들
피아노, 현, 관,성악 (솔로,듀
년 크리스천 문학상 응모작>이
의 답답하고 울적한 심정을 위로
오,트리오,4중주) (인터뷰: 자
라 표기. 작품 끝에 이름,학년,연
하기 위한 온라인 노래 경연대회
유곡 1곡) [Allegro Ensemble
락처(소속 교회,학교,이메일 주
를 아래와 같이 실시
Award] 3회연속 2 피아노 open
소,전화번호) 명기 마감: 4월
분야: 팝송, 가곡, 한국 전통
1위 달성/ 2021 BC 뮤직 페스
4일 (당일도착 이메일까지 유
가요(트롯 등) 참가대상: BC 주
티벌 1 피아노 참가/ 2018.5.27
효) 발표: 4월18일 신문 (밴쿠
거주자. 성별, 연령, 거주자 신분
Festival on the Lake Duo
버 조선일보 중앙일보 빅토리아
구분 없음. 시상: 대상 각 분야
Gold / Rachmaninoff Suite
투데이) 시상식: 5월 2일
전체(1명) $1,000. 각 분야별 금상
No.2 전4악장 55장 complete/
문의: 778-994-9144, 153withj@
(1명) $300, 은상(2명) $200, 동상
(25년 창립이래 최초 전악장 완
gmail.com
(3명) $100의 상품권 증정
주) / 2018.4.11 키와니스 뮤
참가요령: 참가자 1인당 분야
직 페스티벌 2 피아노 open 1
[사단법인 한국문협]
별 1곡의 노래를 5분 이내 분량
위/ 라흐마니노프 조곡 2번 전
신인작품상 시상식 잠정 연기
의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캐나다
4악장 55장 완주/ 2017.4.19 Ki-
서부 캐나다의 한국문학 발전
한인 늘푸른 장년회 카페(http://
wanis Music Festival 2 Piano
을 이끌어온 (사) 한국문협 캐
cafe.daum.net/KESSC)의 ‘온라
open 1st / 브람스 소나타 f 단
나다 밴쿠버 지부(회장 강숙려)
인 노래 경연대회’ 게시판에 올릴
조 op.34b 1악장 문의: 디렉터
는기존 3월 14일에 열릴 예정이
것. 자가 연주 또는 Youtube나
604.505.4187 후원: 밴쿠버 예
었던 2020 신인작품상 시상식
기타 음원을 이용한 반주 삽입
술인 협회
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인
가능. 성명, 성별, 연령, 거주자
하여 잠정 연기되었음을 알려
신분 및 연락처(전화번호, 이메
A6
벤쿠버 종합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거리두기 열흘만 더, 909 → 0명 가능합니다
이 민 ·교 계 · 비 즈
<2월 29일 신규 환자 최다>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영업시간 변경 안내 COVID-19와 관련하여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바이러스 확 산방지의 일환으로 3월 21일부 터 영업시간을 아래와 같이 변 경하오니, 멤버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온라인 뱅킹 및 ATM 사용을 부탁드립니다. (월),( 금): 오전9시 30분-오후5시 ( 화),(수),(목): 오전9시 30분-오 후 3시 (토): 휴무 버퀴틀람클리닉 한국어 워크 인진료 가정의가 없고, 의사예약 할 수 없는 한인 위해 매주 월요 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부 터 6시에 한인의사 3명이 워크 인클리닉 진료서비스 제공. 같 은 건물을 쓰고 있는 오약국 독감백신 예약없이 오전 9시 30분부터 6시까지 접종. 주 소: 504Cottonwood ave, 604939-8831 문의: 버퀴틀람메 디컬클리닉 604-939-8831번이 고, 오약국 604-939-8311
-BC 임시 임대료 보조신청 온 라인 워크샵 일시: 4월 27일 (월)오전 11시오후 12시 방법: Zoom을 이 용한 온라인 워크샵, 등록 후 참 석자에게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강사: 장기연 (한인 정착서비 스 담당) 내용: 신청자격 /신청에 필요한 서류/ 온라인 신 청방법 및 절차/신청 요령 및 주의사항 등록: 장기연 236880-3071 (재택 근무용 직통) 또는 esther.chang@success. bc.ca 영주권자 우선, 선착순 예약마감 합니다.
들은 차를 타거나 걸어서 와 시험지를 수령해서 각자 집에서 시험을 본 뒤 학교에 결과를 제출한다. 이번 시험은 전국 단위 채점과 성적 처리를 하지 않는다.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경기고 교사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시험지를 배부 하고 있다.
전화 심리상담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는 Covid - 19 에 대한 정부의 권 고 방침에 따라 대면 심리 상 담을 전화상담으로 전환하였습 니다. 밴쿠버에 거주하시는 한 인여러분들께서 신체건강은 물 론 정신건강도 잘 돌보셔서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해 나가실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문의: 604-626-5943
이민
GST 해설 온라인 강좌 일시: 5월 16일(토) 오전 10 시-12시 장소: ZOON Class-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 모자익에서 영주권 소지자 분들에 한해 응급대응혜택 신 청을 도와드립니다. 도움이 필 요하신분은 전화나 이메일 을 남겨주세요. 문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 mosaicbc.org
room(온라인 영상 강좌) 내 용: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 회 부속 창업실무연구회 세미 나 모임 주제: GST 해설 비용: 무료(선착순 20명. 단 늘 푸른 장년회 정회원 우선 등 록) 문의 및 등록신청: 캐나 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http:// cafe.daum.net/KESSC) 이메 일( kessc2013@gmail.com) 등 록만 가능
[써리 석세스] -캐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직통전화/ 이메 일/ 온라인으로 계속 서비스 제공함. 기존에 제공하던 모 든 서비스는 물론 특별히 COVID-19 관련 연방정부와 주정 부 각종 혜택 신청들을 집중하 여 도와드림. 캐나다 응급대 응혜택(CERB), BC 임시 렌트 보조 프로그램 등 문의: 장 기연/ 전화 236-880-3071/ 이 메일 esther.chang@success. bc.ca
차 타고 시험지 수령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했던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4일 원격으로 실시됐다. 학생
김성룡 기자
코로나19 어제 확진 6, 사망 0 4말5초 연휴기간이 중대 고비 잠깐 방심이 재확산 부를 수도 일본도 29일부터 골든위크 비상 목숨 지키는 스테이 홈 주간 지정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 사망자는 0명이었다. 하 루 확진자 최고치는 2월 29일 의 909명이었다. 이후 확진자 는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18일 부터 하루 10명 안팎에 머물고 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1월 20일) 이후 석달간 이어져 온 위기 국면이 진정되는 추세 를 보일수록 강력한 사회적 거 리두기에 대한 피로감도 쌓이 고 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추기엔 이르 다는 지적이다. 중요한 고비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석가탄신일 (4월 30일)부터 어린이날(5월 5
일)에 이르는 ‘4말 5초’의 황금 연휴가 진정되던 코로나19 감 염 양상을 바꿀 변수가 될 수 있다. 연휴 때 제주도에만 18만 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 상되면서 방역 당국에는 비상 이 걸렸다. 이미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1.4%, 전년 대비)이 11년 만 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이 경제사회 활동을 재개하고 생 활 방역을 통한 ‘일상으로의 복 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부 도 이런 국면에 맞춰 앞으로 열 흘간 더 인내심을 발휘해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자며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초안)’을
공개했다. 중앙재난대책본부가 이날 발 표한 안에는 사무실, 쇼핑·숙박 시설, 종교시설 등에서 일상생 활을 하면서도 코로나19 감염 을 차단하기 위한 맞춤형 생활 방역 지침이 담겼다. 최종안은 부처별 의견을 듣고 생활방역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세부 지침에 따르면 37.5도 이상의 발열이나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 물러야 한다. 중대본은 실내·외 관계없이 다른 사람과의 간격을 2m(최소 1m)로 유지하고 기침 예절과 손 씻기·손 소독 등 개 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 라고 권고했다. 대중교통수단이 나 식당 등에서도 적정 거리를 유지하고, 쇼핑몰 등에서는 시 식 및 화장품 테스트 코너의 운
산은수은,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 긴급 지원 코로나19로 매출 타격 유동성 확보 저비용항공 추가 지원책은 안 나와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 의 상징 장소: 밴쿠버 한 인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 사관 민원 업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의: 604433-0107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두 은행 은 화물 운송과 관련한 자산유동 화증권(ABS) 7000억원, 운영자금 2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6월엔 주식 전환권이 있는 영구 채 3000억원가량도 인수한다. 이 를 통해 두 은행은 대한항공 지 분 10.8% 정도를 확보할 수 있다.
두 은행은 이와 별개로 6월 말과 하반기에 만기 도래하는 대한항 공 회사채 4100억원도 지원하기로 했다. 회사채 차환 지원까지 더하 면 모두 1조6100억원을 대한항공 에 투입하는 셈이다. 대한항공 매출은 코로나19 여파 로 급감하고 있다. 여객 매출 중 94%를 차지하는 국제선 노선 대 부분의 운항을 중단한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이 올해 갚 아야 할 금액은 회사채와 ABS,
차입금 등 모두 4조원 정도다. 이 중 상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금 액은 1조2000억원 규모다. 최대현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5월 15일께 (대한항공에) 유동성 어려 움이 생길 것으로 보여 그 전에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 다. 너 일가가 보유한 한진칼 주식 을 담보로 잡지는 않았다. 산은은 “항공업 지원은 다른 나라도 사재 출연보다는 이익 공유의 형식으로 진행한다”며 “추가 지원이 필요하 게 되면 그때 오너 일가의 책임에 대해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산은과 수은은 앞선 21일 아시
영을 중단하라고 권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브리 핑에서 황금연휴를 맞아 국민 이 좀 더 배려심을 발휘해 ‘사 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이 연휴 기간 여행이나 모임 등을 준비 하지만,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 또 다른 집단 감염이 우려된 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 속되는 5월 5일까지 모임, 행 사, 여행 등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고강도 사회적 거 리두기를 유지하며 방역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항에 선별 진료소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 입하고 유증상 관광객을 공항 에서 검사할 계획이다. 원희룡 제주도 지사는 “불가피하게 여 행을 하게 되면 생활방역 지침 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일본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지는 ‘골든위 크’를 사태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 사는 이번 연휴를 ‘목숨을 지 키는 STAY HOME 주간’으로 지정했다. 그는 “귀성이나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하고 관광지엔 가지 말라”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아직 해외 상황이 심각하고 백신과 치료 제 개발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 큼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라 며 “방역과 일상의 조화가 쉽 지 않겠지만 방심하지 말고 지 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하현옥·백민정 기자, 도쿄=윤설영 특파원 hyunock@joongang.co.kr
아나항공에 1조7000억원을 마이 너스 통장과 비슷한 한도 대출 로 지원키로 결정했다. 정부가 22 일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 금 조성 대책을 내놨지만 관련법 이 국회 통과에 시간이 걸리는 점 을 고려해 기금 가동 이전 산은· 수은 등 국책은행을 통해 긴급 지 원하기로 했다.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추 가 지원책도 나올 것으로 예상했 지만 산은은 “아직 검토하지 않 고 있다”고 밝혔다. 산은은 현재 LCC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 중인데 지금까지 1260억원을 지원 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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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 전면광고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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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5일 토요일
종합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A11
재난지원금 “소비 활성화” vs “국채로 쏠려 민간 돈 가뭄” 국가채무 835조, 과도한 재정 부담 “정부가 돈 풀면 민간 투자 촉진” 반론 청와대 “5월 13일부터 지급할 준비” 여야에 추경안 조속한 통과 압박 청와대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 계획과 관련해 “국민들에 게 5월 10일부터 신청을 받아 13일부터 지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에 대해서는 5 월 4일부터 현금 지급이 가능하게 준비 를 하고 있다”고도 했다. 다만 “이 모든 일정은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이 통과돼야 가능하다”며 조속한 심의 와 통과를 요청했다. 지급 대상을 놓고 여당과 다른 목소 리를 냈던 기획재정부는 이날 전 국민 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3조 6000억원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 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 16일 국회 에 제출했던 2차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7조6000억원에서 11조2000억원으로 늘 리기로 했다. 여기에 필요한 3조6000억 원을 국민으로부터 받은 세금으로 충당 하는 게 아니라 나랏빚(적자국채)을 내 메우겠단 의미다. 다만 수조원 빚까지 내가며 ‘소득 상 위 30%’에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 이 정책 효과를 발휘할지는 여전히 논 란거리다.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소비가 늘어 경영난에 처한 자영업자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재 원 조달을 위한 대규모 국채 발행이 오 히려 기업 등 민간의 ‘자금줄’을 마르게 할 수 있는 양면성이 존재해서다. 모든 국민에게 지원금을 주자는 쪽은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왼쪽)과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오른쪽)이 24일 오후 국회 예결위 소회의실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 공인이 받을 혜택을 강조했다.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난지원금은 지역화폐 형식으로 지급돼 2~3개월 이 내에 소비에 쓰이게 될 것”이라며 “소 상공인 등으로 사용처를 한정하면 당장 자영업자가 소비 감소를 버틸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교수는 “자영업 자의 소득이 늘면 여기에 물건을 공급 하는 중소기업의 소득이 늘고, 근로자 의 소득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0일 “재난지 원금에는 코로나19 국난을 맞은 개인 생활 지원뿐 아니라 일자리 수요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약 20조원의 국채를 더 발행해도 괜찮다” 며 “이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감소 폭을 2%에서 1%로 방어하고, 이 후 약 10년에 걸쳐 매년 세수가 1%씩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적자국채를 상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89조5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 대책’을 발표하며 국채 발행에 따른 부
담은 더욱 커졌다. 나랏돈이 직접 들 어가는 사업은 55만개 공공·청년 일자 리 등을 만드는 고용안정 특별대책(10 조1000억원 투입), 소상공인 자금 지원 (4조4000억원 증액) 정도다. 이 가운데 정부가 기존에 확보한 예비비·기금 등을 활용해 바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사 업은 약 8000억원뿐이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 서에서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적어도 14조원가량을 적자국채 발행으로 조달 해야 한다”며 “여기에 세수 부족분까지 채워야 한다면 적자국채 발행 규모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20조원가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이날 대책을 발표하면서 “대부분은 적자국채 발행을 통해서 충 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본 예산까지 고려한 올해 국고채 순증량 은 101조2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순 증량(44조5000억원)의 2.3배 수준이다. 김지나 연구원은 “추경은 보통 국채 발행이 수반되므로 공급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더불어 기간산업안정기금
40조원과 저신용등급을 포함한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매입 지원 20조원 등 도 채권시장의 수요를 구축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3차 추 경에서 20조원의 국채를 발행하면, 국 가채무는 835조5000억원으로 GDP 대 비 국가채무비율은 43.6%에 이르게 된 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 래 세대도 코로나19 같은 재난 상황을 겪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데다, 출 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점을 고 려하면 과도한 재정 부담은 곤란하다” 고 말했다. 전 국민 지급의 한계점도 있다. 강성 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상위 30% 고소득층의 경우 저소득층보다 상대적 으로 한계소비성향(새로 증가한 소득 중 소비에 쓰이는 비율)이 낮다”며 “ 기존에 현금·카드로 지출할 금액을 소 비 쿠폰으로 대체하게 될 뿐”이라고 설 명했다. 대규모 국채 발행으로 고용·투자 주 체인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렵게 된다 는 문제점도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
[뉴시스]
학부 교수는 “국가가 발행하는 국채와 상대적으로 신용위험이 높은 회사채가 있으면 당연히 시장은 국채를 선택하게 된다”며 “회사채로 갈 돈이 국채로 빨 려 들어가면 결국 민간의 투자·고용 활 성화를 위한 정책의 효과가 떨어지게 되는 것(구축효과)”이라고 우려했다. 취 약계층과 고용 어려움을 겪는 업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야 한다는 게 성 교 수의 생각이다. 다만 “과거 경제위기 사례를 보면, 정 부가 자금을 푼 것이 불확실성을 감소 시켜 민간의 투자를 오히려 촉진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자율·인플레이션율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구축효과를 걱정 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강남훈 교수) 는 반론도 있다.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 과 교수도 “신용카드 대란, 글로벌 금융 위기 등 ‘미증유’의 경제위기에서는 국 채 발행을 통한 경기 부양이 효과가 있다는 게 경제학적으로도 입증됐다” 고 말했다. 세종=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A12 종합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통합당 비호감도 60%가 족쇄 이젠 50대 잡아야 승산” 박시영(52)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는 21대 총선의 또 다른 승자로 불린다. 윈지코리 아는 여론조사·선거전략·공공정책 등을 담당하는 정치 전문 컨설팅 회사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많은 여론조사 전문가 중 사전투표율, 최종투표율, 정당 의석수, 초 박빙 지역 판세 등을 가장 정확히 예측 한 인물이다. 박 대표는 사전투표율 25%, 최종투표율 66% 정도로 예상했다. 또 민 주당은 지역구에서만 150~163석을 확보 해 압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오후 6 시 15분 방송 3사가 출구조사를 발표하자 박 대표는 “사전투표가 제대로 반영이 안 돼 출구조사가 틀릴 것 같다”며 “민주당 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본다” 고 과감한 예측을 내놨다. 샤이 보수 최대 10%? 많아야 2~3% 그의 활약상은 개표방송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날 유튜브 채널인 ‘김용민 TV’ 에 출연한 박 대표는 초박빙 지역에서 방 송 3사보다 1시간 이상 앞서 당선자를 정 확히 예측해 방송을 시청하는 네티즌들 로부터 “믿고 보는 박시영”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16일 새벽 개표 막판까지 뒤지던 김병욱(분당을), 정춘숙(용인병), 김남국( 안산 단원을), 최인호(부산 사하갑) 후보 가 결국엔 역전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결 과는 적중했다. 개표 현장에 있는 관계자 들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사전투표함 개 함 여부, 미개표 투표함 지역 등을 파악 해 득표 예상치를 추정, 최종 승자를 정 확하게 예측한 것이다. 일부 지상파에서 는 상대 후보를 일찌감치 ‘당선 유력’으
로 예측하기도 했지만 ‘박시영의 폰’을 이 기지 못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박 대표의 신들린 예측으로 ‘김용민 TV’ 선거 개표 방송은 누적 조회 수가 100만 회를 넘었 다. 그의 정확한 선거 예측은 이번이 처 음은 아니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 많 은 전문가가 새누리당의 압승을 예상했 을 때도 그는 새누리당 과반 붕괴를 예 측했다. 또 2017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문재인·이재명·안희정 후보의 득표율 을 거의 1%대 오차로 적중시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작두 탔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 왔다. “(웃음) 과한 얘기다. 여론조사 비공표 기간에 여론조사를 해 봤더니 이전과 여 론의 흐름에 큰 차이가 없어 민주당이 압 승할 것으로 봤다. 지역구는 최대 163석 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다행히 예측이 맞았던 것 같다.”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이 어느 쪽 에 유리한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 얘기였다. “사전투표는 민주당이 압도할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했다. 안심번호로 비공표 조사를 했었다. 민주당 지지자는 35%가, 통합당 지지자는 17% 정도가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도 특히 적극 지지층이 사전투표장 을 많이 찾을 것으로 분석됐다. 박빙 지역 일수록 나중에 사전투표함이 열리면 민 주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 측했다. 출구조사로 당락이 뒤바뀐 곳이 14곳이었다. 이 중 11곳을 민주당 후보가
박시영 대표는 총선이 낳은 또 한 명의 스타다. 그는 개표방송에서도 초박빙 지역의 승부를 정확 히 예측해 화제를 모았다.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민주당 지역구 150~163석 예상 사전투표도 여 지지층 몰표 적중 지지·반발 강도, 지지 추이 등 정성조사 곁들여야 표심 제대로 코로나 없었더라도 여당 이겼을 것 이겼다. 출구조사 오차가 컸던 것은 사전 투표 결과 예측에 실패해 제대로 반영을 못 했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판세를 읽어낸 비결은 뭔 가? “단순 지지도를 보는 정량조사와 지지 강도, 반발강도, 지지추이 등 유권자 속내
박종근 기자
를 들여다보는 정성조사를 결합해야 더 정확하게 민심을 읽어낼 수 있다. FGI(포 커스 그룹 인터뷰)라고 동일인 대상 표적 집단 심층 면접을 꾸준히 해보면 정량조 사에서 알 수 없는 유권자의 속내가 정확 히 나온다. 정성조사를 하지 않으면 대중 의 정서나 호흡을 정확히 읽기 어렵다. 코 로나 정국 이전에도 정권심판론보다는 야 당심판론이 꾸준히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훌쩍 넘지 않았 나. 여당이 질 수 없는 선거였다.” -통합당 내에서는 ‘샤이보수’에 기대 를 많이 한 것 같다. “일부에선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샤 이보수가 최대 10%는 있을 것으로 기대 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많아야 샤이보 수가 2~3% 정도고, 이번 선거에서 큰 변 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통합당은 여 론조사를 믿지 않았고 민심을 오판했다.” 반대 위한 반대만으로는 호감도 못 높여 -코로나 사태가 민주당 압승을 가져 온 것은 분명하지 않나. “다른 이슈는 실종되고 코로나가 블 랙홀이었다. 건강, 생명과 직결된 문제였 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의 대응에 긍정여 론이 70% 가깝게 나왔다. 통합당은 코 로나 사태와 관련해서는 거당적으로 돕 겠다는 자세를 보이면서 ‘심판론’에서 ‘견
제론’으로 움직였어야 했는데 프레임 전 환을 못 했다. 국난 조기 극복을 바라 는 심리를 외면하고 ‘못 살겠다 갈아보자’ 만 외쳤다. 코로나 변수가 없었더라도 민 주당 승리로 끝났을 것이다. 바로 ‘호감 도’ 때문이다. 비호감도가 높은 쪽은 이 기기 어렵다.” -통합당의 비호감도가 높아 총선에 서 졌다는 의미인가. “정당별 호감도 조사를 주기적으로 해 보면 통합당의 비호감도가 항상 60% 정 도로 높게 나타났다. ‘꼴도 보기 싫다’는 데 무슨 말을 한들 먹혔겠나. 싫어하는 이유를 분석해보면 먼저 탄핵 문제 등 과 거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견제를 넘어 반대를 위한 반대, 발목잡기 만 한다는 이유도 컸다. 여전히 기득권층 을 대변하는 듯한 이미지와 빨갱이나 종 북을 자주 거론하는 냉전적 사고를 벗지 못한다는 이유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 다. 통합당은 선거를 앞두고 세력을 모으 는 데만 급급했지 이런 비호감의 원인을 바꾸려는 노력은 없었다. 이미 지난해 11 월 불출마 선언을 한 통합당 김세연 의원 이 ‘좀비 정당’ ‘해체 수준의 쇄신’을 얘 기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김 의원이 여론을 살피는 여의도연구원장 출신 아닌가. 그나마 민심을 잘 읽고 한 얘기였지만 당내에선 귀담아듣지 않았다. 높은 비호감도를 낮추지 않으면 앞으로도 통합당은 어려울 것이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특히 주목한 부분이 있다면. “50대와 60대의 표심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50대가 넘어가면 보 수성향이 강하다고 봤지만, 이번 선거는 50대가 오히려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졌 다. 출구조사 결과로 보면 50대 유권자의 49%가 민주당을 찍었고, 41%는 통합당 을 찍은 것으로 나온다. 60대에서도 민주 당 지지율이 30%가 넘게 나왔다. 20~40 대에서는 민주당이, 60대 이상에서는 통 합당이 각각 우세하다고 봤을 때 결국 유 권자의 20%(865만 명)나 되는 50대를 잡 는 쪽이 앞으로도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 성이 크지 않겠나.”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FOCUS
21대 국회와 권력구조 개편
종합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A13
“제왕적 대통령 권한 축소,정책은 총리가 맡는 권력 분립을” <강원택 교수>
“제왕적 대통령 권한 축소, 정책은 총리가 맡는 권력 분립을”
“70년 이상 (우리나라가) 거쳐 온 대통 령 중에서 행복한 대통령이 하나도 없 choi.eunhye1@joongang.co.kr 었다는 건 권력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 이다.” “70년 이상 (우리나라가) 거쳐 온 대통 미래통합당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령 중에서 행복한 대통령이 하나도 없 수 락한건김종인 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었다는 권력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 이 ‘권력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언급했 이다.” 다. 180석 수퍼여당을 상대로 간신히 ‘개 미래통합당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헌 저지선’을 지켜낸 그동안 ‘ 수락한 김종인 전 총괄통합당이 선거대책위원 개헌’을 지론으로 삼아 온언급 김전 장이내각제 ‘권력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위원장을 필두로 향후상대로 개헌 논의를 어떤 했다. 180석 수퍼여당을 간신히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주목된다. ‘개헌 저지선’을 지켜낸 통합당이 그동 김 전 위원장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 안 ‘내각제 개헌’을 지론으로 삼아 온 김 회관에서 바른사회운동연합 주최로 열 전 위원장을 필두로 향후 개헌 논의를 린 ‘21대 국회, 어떻게 해야 하나’ 토론회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주목된다. 격려사에서 “1987년 개정된 헌법은 대통 김 전 위원장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 령의 권력구조 측면에서 군사정권 때 헌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휴일인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 지역구 유권자들이 한 정당 후보의 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회관에서 바른사회운동연합 주최로 열 법과 큰 차이가 없다”면서 “민주화 이후 린 ‘21대 국회, 어떻게 해야 하나’ 토론 는 방식의 한국적 권력 분립의 통치 체 야 한다는 것이다. 보수 정권 15년, 진보정권 15년의 30년 바른사회운동연합 주최 토론회 회 격려사에서 “1987년 개정된 헌법은 발제자로 나선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 제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동안 정치·경제·사회에 얼마만큼의 변화 대통령의 권력구조 측면에서 군사정권 바른사회운동연합 놓아야 한다”며 대법원장대법관헌법 눈다는 인식이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장영수 교수 주최 토론회 1987년 마지막 9차 개헌이 이뤄진 이 문대학원 교수는 “특히 인사권을 내려 가 있었는지 냉철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때 헌법과 큰 차이가 없다”면서 “민주화 재판소장헌법재판관에 대한 대통령의 강 교수는 “수명을 다한 ‘87년 체제’에 놓아야 한다”며 대법원장·대법관·헌법재 후 개헌론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장 등 임명 삼권분립 초월 임명권 이후 보수 정권 15년, 진보정권 15년의 장영수 교수 등은 삼권분립을 초월하는 권 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 판소장·헌법재판관에 대한 대통령의 임 마다 꾸준히 제기돼 왔다. 1990년 김영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토 30년 동안 정치·경제·사회에 얼마만큼 “대법원장 한이므로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통합과 체제 지속의 상징으로서의 대통령 등 인사권 내려놓아야” 임명 대폭 삼권분립 초월 명권 등은 삼권분립을 초월하는 권한이 삼 전 대통령이 3당 합당의 조건으로 내 론회. 왼쪽부터 윤평중 한신대 교수, 정 의 변화가 있었는지 냉철하게 생각해볼 그는 “정치권의 소극적인 태도로 20대 대통령에게 일정한 정치적 권한은 부여 므로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 각제 개헌 각서를 썼고, 1997년 김대중 종섭 미래통합당 의원, 김형준 명지대 대통령 인사권 대폭 내려놓아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 개헌특위는 실패했다”면서 “30 하되 실제 정책 결정과 집행은 총리와 김종민 의원 정치권의 소극적인 태도로 20대 국회의 전 대통령도 김종필 전 총재와 ‘DJP 연 교수,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김종민 더 그러면서 “대통령의 자세가 가장 중 년을 미뤘던 개헌을 앞으로 또 5년, 10 내각에 맡기는 방식의 한국적 권력 분 김종민 의원 개헌특위는 실패했다”면서 “30년을 미 합’을 구성하면서 내각제 개헌을 약속한 불어민주당 의원. 전민규 기자 “분권형 개헌보다 협치형 바람직” 년씩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립의 통치 체제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 요하다. 대통령이 스스로 자신이 없으 뤘던 개헌을 앞으로 또 5년, 10년씩 미 바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토“분권형 개헌보다 협치형 바람직” 니까 권력기관 장악을 통해 권력을 유 밝혔다. 명했다. 막 해에 4년 연임제를 골자로 하는 ‘원 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론회. 왼쪽부터 윤평중 한신대 교수, 정 지하려고 한다. 헌법상 주어진 권한을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도 1987년 마지막추진했지만 9차 개헌이야당의 이뤄진반대 이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도 포인트 개헌’을 종섭 미래통합당 의원, 김형준 명지대 정종섭 의원 정종섭 의원 너무교수, 많이이하경 행사하려다 보니까 발제를 체제는) 정부가 들어설 때 무산됐고,새로운 이명박·박근혜 정부 역시 발제를통해 통해“(현 “(현 체제는)대통령직을 대통령직을 후로개헌론은 중앙일보 주필, 국민의 김종민 더“양당제로는 권위주의 탈피 못 해” 신뢰를 받지 못하고 차지하게 되면 그 주변에 돌아갈 ‘정치 마다 꾸준히 제기돼 왔다. 1990년 김영 불어민주당 의원.화합을 전민규이루지 기자 못한 “양당제로는 권위주의 탈피 못 해” 차지하게 되면 그 주변에 돌아갈 ‘정치 집권 후반기에 개헌 논의를 꺼냈으나 성 다. 야당 때 지적했던 여당의 잘못을 여중 적적 전리품’의 규모가 크고, 권력을 잃게잃 삼과전없이 대통령이 합당의 조건으로 9차 내 묻혔다.3당 문재인 정부에서는 전리품’의 규모가 크고, 권력을 그러면서 “대통령의 자세가 가장 당이요하다. 됐을 때 바꿔야스스로 하는데자신이 막상 권력 되면 철저하게 배제되는 제로섬(zero 썼고,처음으로 1997년 김대중 개헌개헌 이후각서를 30년 만에 2017년 게 되면 철저하게 배제되는 제로섬(zero 각제 대통령이 없으니 을 잡으면 예전에 했던 대로 따라간다” sum) 정치 경쟁 체제”라며 “한국의 대 전 대통령도 김종필 전 총재와 ‘DJP 연 까 권력기관 장악을 통해 권력을 유지 자로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비대위원장 sum) 정치 경쟁 체제”라며 “한국의 대 개헌특위를 발족했고, 이듬해 문 대통령 고 덧붙였다. 김전 위원장은 이날 토론 너 직 수락에 따른 언론의 관심 집중 때문 통령제에서는 정당과나눈 나 합’을 구성하면서 내각제 개헌을 약속 이 개헌안을 발의해 국회 본회의에 상정 통령제에서는 권력을 권력을 다른 다른 정당과 하려고 한다. 헌법상 주어진 권한을 자로무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비대위원장 한 바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미 많이 행사하려다 보니까 국민의 신 인 듯 격려사 후 기조 발제 도중 회의장 다는 인식이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강 했다가 야당의 거부로 의결정족수가 마 직 수락에 따른 언론의 관심 집중 때문 지막 해에 4년 연임제를 골자로 하는 교수는 “수명을 다한 ‘87년 체제’에서 벗 달해 무산됐다. 뢰를 받지 못하고 화합을 이루지 못한 을 빠져나갔다. 인듯 기조 발제 도중 회의장 개헌’을 추진했지만 야당의 이날 토론자로 참여한 김종민 더불 이날 토론에서는 개헌을 통한 권력구 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민 통합 ‘원포인트 다.격려사 야당 때후지적했던 여당의 잘못을 여 을 빠져나갔다. 무산됐고, 이명박·박근혜 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정부 헌법· 당이 됐을 때 바꿔야 하는데 막상 권력 조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 과 체제 지속의 상징으로서의 대통령에 반대로 이날 토론에서는 통한 따라간다” 권력구 집권 후반기에 개헌 논의를 꺼냈 선거법·국회법에 대한 논의가 쌓인 것 다. ‘제왕적 대통령’이 갖는 막강한 권력 게 일정한 정치적 권한은 부여하되 실제 역시 을 잡으면 예전에개헌을 했던 대로 조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가 이날 이어졌 성과국회에 없이 묻혔다. 문재인 정부에 이 21대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김전 위원장은 토론 을 분산시키는 방향으로 개헌을 추진해 정책 결정과 집행은 총리와 내각에 맡기 으나 다. ‘제왕적 대통령’이 갖는 막강한 권력 서는 9차 개헌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최은혜·김나윤 기자
을 분산시키는 방향으로 개헌을 추진해 야 한다는 것이다. 발제자로 나선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 문대학원 교수는 “특히 인사권을 내려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왼쪽부터 윤평중 한신대 교수, 정종섭 미래통합 당 의원, 김형준 명지대 교수,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민규 기자
2017년 개헌특위를 발족했고, 이듬해 문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해 국회 본 회의에 상정했다가 야당의 거부로 의결 정족수가 미달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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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과 시민사회에서 숙의의 과정을 거 친 것”이라며 “분권형 개헌보다는 ‘협치 이날 토론자로 참여한 김종민 더불 형’ 대통령제로 방향을 잡았으면 좋겠 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헌법· 다”고 제안했다. 반면 정종섭 미래통합 선거법·국회법에 대한 논의가 쌓인 것 당 의원은 “양당제 구조에서는 권위주 이 21대 국회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정 의를 탈피할 수 없고, 다당제 구조와 내 당과 시민사회에서 숙의의 과정을 거 각제 형태를 통해서 민주주의가 가능하 친 것”이라며 “분권형 개헌보다는 ‘협치 다”고 주장했다. 형’ 대통령제로 방향을 잡았으면 좋겠 선거제도를 바꾸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고 제안했다. 반면 정종섭 미래통합 의견이 오갔다.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은 당 의원은일본의 “양당제 구조에서는 권위주 “1925년 보통선거법에 영향을 받 의를 탈피할 수 없고, 다당제선거법은 구조와 내 아 1958년 개정된 우리나라 선 각제 형태를 통해서 민주주의가 가능하 거운동을 강력히 제재해 유권자들을 구 다”고 주장했다. 경꾼으로 만들었고, 우리 선거법은 아직 선거제도를 바꾸는 도 일본강점기에 갇혀 방안에 있다”고대해서도 말했다. 의견이 오갔다.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 역시 공 은 “1925년 일본의 보통선거법에 영향 직선거법을 재개정해야 한다면서도 “국 을 1958년 개정된 우리나라 가받아 규모를 생각하면 국회 의석을 선거 늘리 법은 선거운동을 강력히 제재해 유권자 는 것이 필요하지만, 국민 다수가 부정 들을 구경꾼으로 만들었고, 우리 선거 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여론 법은 아직도 일본강점기에 갇혀 있다” 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 고 을말했다. 나타냈다.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 역시기자 공 최은혜·김나윤
직선거법을 재개정해야 한다면서도 “국 choi.eunhye1@joongang.co.kr 가 규모를 생각하면 국회 의석을 늘리 는 것이 필요하지만, 국민 다수가 부정 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여론 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 을 나타냈다.
‘연동형 비례’성공하려면, 지역구·비례대표 의석수 1대 1 돼야 최은혜 기자
공직선거법은 2005년 제정 이후 지난달 25일 가장 최근 개정에 이르기까지 52 차례나 개정됐다. 평균적으로 매년 3회 이상 개정된 셈이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는 “다른 법률의 개정에 따른 명칭 변경 의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걸 고려하더 라도 잦은 개정”이라며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재선 여부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직선거법 조문 하나하나에 얼 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 다”고 지적했다. 이번 21대 총선에 적용된 준연동형 비 례대표제는 지난 1월 공직선거법 개정 제683호 43판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 제안 눈길
초과의석 생길 땐 전체 의석 확대 이번 총선엔 의석 비율 8.4대 1 공직선거법 제정 뒤 52차례 개정
을 통해 도입됐다. 당초 정치개혁특별 위원회가 들고 나왔던 원안은 국회의원 정수를 360명으로 늘리고 지역구 240 석, 비례대표 120석으로 하는 연동형 비 례대표제였다. 그러나 당시 자유한국당 이 법 개정에 강하게 반대하면서 더불 어민주당과 군소정당이 이른바 ‘4+1 연
합’ 체제를 구성했고, 여기에서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으로 하는 개정안 을 내놨다.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기존 의석수를 유지하되 비례대표 47석 중 30 석만 지역구의석과 연동하는 내용의 대 안이 발의돼 통과됐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각 정당의 득표 율과 의석수가 비례하지 못하는 점을 보 완하는 방안으로 대두하기 시작했다. 순수비례대표제의 장점인 사표 방지와 지역구 선거제의 장점인 지역 대표성을 모두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정당 득표율 연동 방식 이 ‘준연동형’으로 변형되고, 그마저도 양대 정당의 ‘위성정당’ 꼼수로 당초 도
입 취지를 완전히 잃어버리며 실패한 선 거제도가 됐다는 비판이 거세다. 선거 법 재개정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공감 대도 여야 모두에 확산하는 분위기다. 다만 구체적인 재개정 방안에 대해서는 정당별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애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대했던 미래통 합당은 ‘백지화’를 제도 도입을 추진해 온 더불어민주당은 ‘수정·보완’을 주장 하고 있다. 24일 바른사회운동연합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 제’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독일에서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1:1로 하고 초과의석이 발생하는 경우 전체 의석수 를 늘리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장 교수
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성공하기 위 해서는 지역구 선거가 아닌 비례대표 선 거가 중심이 돼야 하고 의석수도 1:1에 가까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선 의 경우 지역구와 연동형 비례대표 의석 비율은 8.4:1(253:30)이었다. 그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가 1:1인 독일과 1.4:1인 뉴질랜드에서는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만 이를 변형시켜서 받아들였던 헝가 리와 루마니아에서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우리도 지역구를 대폭 축소하거나 의원정수를 확대해 비례대 표의석을 늘리고, 비례대표 명부 작성 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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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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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까. 코 생태
길 잃은 보수정치에 붙여 길 잃은 보수정치에 붙여
치에 붙여
동원 호히 추진 자이 신흥 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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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5일~26일
람이 부지기수요. 그러니 신발은 필요 안영은 또한 외교의 귀재였다. 진나 없고 의족은 부족할 수밖에요.” 라 평공이 제나라를 취하고자 대부 범 선데이 칼럼 지킬 줄 아는 이익 추구 궁으로 돌아와 안영이 말했다. 소를 한도 보내 상황을 한도 지킬 살폈다. 줄 아는환영연에서 이익 추구 이훈범 “선조 환공께서 일부러거만 잔을없는 떨어뜨린 뒤 경공 이훈 범중원의 패자가 될 수 범소는 비굴과 실용외교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비굴과 거만 없는 실용외교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있었던대기자/중앙콘텐트랩 건 백성들을 몸처럼 아끼고 청렴 의 잔을 요구했다. 경공은 자기 잔에 술 요구보다 실천 앞세운 청렴 대기자/중앙콘텐트랩 하게 일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궁중에서 을 따라요구보다 범소에게 줬다. 범소가 마시려 실천 앞세운 청렴 사치를 금하고 사욕으로 세금을 걷지 않 는 순간, 안영이 술잔을안영에 빼앗아 버린 뒤 백성만 생각한 배워라 백성만 생각한 안영에 배워라 보수궁궐을 정치가 길을 길을 잃었다. 정처정처 없이 찾 찾잔에 술을 채워 줬다. 범소가 불쾌 았으며 지으려 백성을 동원하지 다른 보수 정치가 잃었다. 없이 않았습니다. 나라의 기풍이 절로 서, 높 한 얼굴로 자리를 뜨자 경공이 걱정했 아 헤맨 오래지만, 이제이제 완전히 길을 아건 헤맨 건 오래지만, 완전히 길을 은 자리에 있어도 오만한 저지르지 다. 안영은 웃으며 말했다. 잃었다. 어디 서 있는지도 모르고, 돌아 잃었다. 어디 서 짓을 있는지도 모르고, 돌아 않았고 돈이 있어도 사람을 속이 “범소는 예의를 모르는 사람이 아닙 갈 길조차 알지 못한다. 예고된 갈 길조차 알지 가난한 못한다. 이미이미 예고된 표표 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니다. 오늘 그의대한 행동은 우리를 시험한 류요 좌초였다. 지도 나침반 하나 의 의 길’에 대한 홍보영상을 한편 상영할 류요 좌초였다. 지도 하나하나 나침반 하나 길’에 홍보영상을 한편 상영할 안영은 자신부터 사욕이 없었다. 57년 것 뿐입니다.” 없이 길을 나섰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뿐이다. 없이 길을 나섰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뿐이다. 여전히 길을 모르고 있다는 춘추시대 제나라는 두명의 명의 걸출한 동안 3대에 걸쳐 잃었는지도 왕을잃었는지도 보필하며 상국에 아니나 다를까 범소는 돌아가 평공에 여전히 길을 모르고 있다는 춘추시대 제나라는 두 걸출한재 재 게 더 문제다. 저마다 제 욕심대로 제 방 상을 배출했다. 초기 제나라를 춘추 5패 이르렀지만 안영의 집은 초라하기 짝이 게 보고했다. 게 더 문제다. 저마다 제 욕심대로 제 방 상을 배출했다. 초기 제나라를 춘추 5패 향만경공은 가리키고 있다.외국에 이리저리 하나로 발돋움시킨 관중이라 없었다. 이에 안영이 나 방황하 “지금중 제나라를 공격할 수 사람이 없습니다. 향만 가리키고 있다. 이리저리 방황하 중 하나로 발돋움시킨 사람이 관중이라 다 탈진해 쓰러질 일만 남았다. 면, 중후반 흔들리는 제나라의 간 틈에 이웃집까지 터서 큰 집을 지어줬 군주와 신하가 한마음으로 뭉쳐있는데기둥을 다 탈진해 쓰러질 일만 남았다. 면, 중후반 흔들리는 제나라의 기둥을 번이나 “자유한국당은 폐업 바로 세운 이는 안영(晏嬰)이다. 사마천 다. 하지만 내가 안영은세 새집을 헐고 이웃에게 다 지혜롭습니다.” 내가만이 세 번이나 “자유한국당은 폐업 바로 세운위해서라면 이는 안영(晏 사마천 嬰)이다. 답”이라고 썼는데, 귓등으로도 듣 이 그를 마부라도 되겠다고 다시 살게 했다. 그리고는 말했다.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으며 정확 만이 답”이라고 썼는데, 귓등으로도 듣 이까지 그를했던, 위해서라면추앙받는 마부라도 되겠다고 지 않았다.아니라 이제라도 같은 생각끼 인물이다. “부가 싫어서가 부를접고 잃을까 한 판단력을 갖춘안자라 안영의 외교수완에 지 않았다. 이제라도 접고 같은 생각끼 했던,제나라는 안자라 추앙받는 인물이다. 리 헤쳐 모이는 게 돌아가도 빠른공자도 길인 까지 당시 신구세력이 갈등을 빚 두렵기 때문입니다.” 무릎을 쳤다. 리 헤쳐 돌아가도 빠른 길인 제나라는 신구세력이 갈등을 빚 데,모이는 그럴 것게 같지도 않다. 알량한 누더기 당시 고 있었다. 귀족계급의 통치에 무섭게 성 안영이 부의 추구를 경멸한 게 아니 “훌륭하다 안자여! 술잔을 벗어나지 기득권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하면 백 고장하던 신흥지주계급이 도전했다. 안영 것 같지도 알량한 누더기 있었다. 귀족계급의 통치에 무섭게 성 다. 데, 그는그럴 이익을 좇는 걸않다. 당연하게 여겼 않고 천 리 밖 일을 조정하다니.” 약이 무효인데, 욕심이 허락하지 않으 은 예법을 엄격히 시행해 경제 활동을 단 기득권을 떨쳐버리지 못하면 장하던 고 이를 위한 완전히 경쟁 또한 자연스러운 현 백 오늘 보수냐신흥지주계급이 진보냐 따지는 건도전했다. 무의미 안영 니 될 리가 없다. 그 결과는 이미 봤다. 속함으로써 신흥계급의 성장을 늦추려 약이봤다. 무효인데, 예법을 엄격히 활동을 단 상으로 하지만욕심이 지나친 허락하지 축재는 타 않으 하다. 은 길은 보수와 진보 시행해 그 사이경제 어디에 집은 나왔어도 마음은 온통 집에 두고 했다. 얼핏 프랑스 혁명의 급진성에 놀라 니시기심을 될 리가 없다. 결과는해칠 이미 성장을 인의 자극해그자신을 수봤다. 있다. 속함으로써 안영의 경제 신흥계급의 사상과 실용 정치, 외늦추려 온 것만 생각하던 바른정당은 지금 흔 경보를 발했던 ‘보수주의의 아버지’ 에 집은 나왔어도 마음은 온통 집에 두고 했다. 얼핏 프랑스 혁명의 급진성에 있다고 경계했다. 부는 바르게 추구해 교 안목, 실천 자세만 생각하면 된다. 국 놀라 적조차 없다. 드먼드 버크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온 것만 바른정당은 지금 흔 경보를 발했던 ‘보수주의의 에 야 하며 옷의생각하던 폭에 한도가 있듯 이익에 민을 위한 길이 어느 것이냐만 보면아버지’ 된 더 이상 얘기해봤자 입만 아프다. 초 하지만 버크가 그랬던 것처럼 안영도 도 정도가 있어야 주장했다. 이 다는 말이다. 그걸 모르면 하느님, 부처 적조차심자들에게 없다. 한다고 드먼드 버크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오리엔테이션 하듯, ‘보수 보수주의자이지 복고주의자는 아니었 것이 바로이상 ‘폭리론(幅利論)’이다. 돼도그랬던 답이 없다. 더 얘기해봤자 입만 아프다. 님이 초 비대위원장이 하지만 버크가 것처럼 안영도
선데이 칼럼
심자들에게 오리엔테이션 하듯, ‘보수
보수주의자이지 복고주의자는 아니었
전문기자 프리즘 漢字, 세상을 말하다
대수장군(大樹將軍)’으로 불렸다. 창업 이 듬해 눈썹을 붉게 물들인 적미(赤眉)군이 전문기자 프리즘 수도를 유린했다. 황제는 피폐한 백성을 <상유지수> 먼저 생각했다. 토벌보다 회유해 투항시 키라고 풍이에게 명령했다. 함께한 등우( 유통 공룡 교보문고 도매업 진출 중국 역사에서는 강대했던 한(漢) 제국마 鄧禹)와 등홍(鄧弘)은 생각이 달랐다. 강 냈다. 동쪽으로 패주한 적미 중국 역사에서는 강대했던 한 신준봉 전문기자 책원했다. 공급 관행 개선에교활했다. 도움 돼야거짓으 적미군은 저 반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왕조 공을 군 10만도 곧 투항했다. (漢) 제국마저 반란으로부터 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로 패한 척 달아나며 굶주린 관군을 가 둘로 나뉘었다. 유통 공룡 교보문고 도매업 진출 유 황제는 친서로 승리를 축하 자유롭지 못했다. 왕조가 둘 린했다. 등우와 등홍을 구하던 풍이마저 후한(後漢)의 창업 군주 유수(劉秀)는 신준봉 전문기자 문학 한류 소식 하나. 일본에서 번역 출 책 공급 했다. 관행 “적미를 평정함에 병사의 로 나뉘었다. 개선에 도움 돼야 대부분을 잃었다. 28인의 장수가 도왔다. 황제의 풍 소병사 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번째 부러움으로 이어진다. 간된 소설가 손원평(41)씨의 청소년 노고가 크다. 초반에 비록우리 패해서점 직 후한(後漢)의 창업 군주 유 오른팔 심기일전했다. 병사를일본의 적미군과 이(馮異)는 남들이 원들이나 출판마침내 관련 단체들은 서 설 아몬드가 최근다툴 일본 서점대상늘번역 풍이는 퇴각했으나 분연히 일 수(劉秀)는 28인의 공을 장수가 도 때마다 점대상 같은 출판상을 만들 수가 부문소식 1위에 올랐다. 전역의 변장해 매복시켰다. 이튿날 적미 한 발 황제의 빠져 나무 옆에 서 일본 있었다 하여온·오 ‘ 똑같이 문학 한류 하나. 일본에서 번역 출 어났다. 가히 아침에 잃었다 저 없다. 왔다. 오른팔 풍이(馮
람이 부지기수요. 그러니 신발은 필요
안영은 또한 외교의 귀재였다. 진나
람이 없고 부지기수요. 필요 안영은라 또한 외교의 귀재였다.취하고자 진나 의족은그러니 부족할신발은 수밖에요.” 평공이 제나라를 대부 범 없고 의족은 부족할 수밖에요.” 라 평공이 제나라를 취하고자 대부 범환영연에서 궁으로 돌아와 안영이 말했다. 소를 보내 상황을 살폈다. 궁으로 돌아와 안영이 말했다. 상황을 살폈다. 환영연에서 “선조 환공께서 중원의 패자가 소를 될 수보내범소는 일부러 잔을 떨어뜨린 뒤 경공 “선조 환공께서 중원의 패자가 될 수 범소는 일부러 잔을 떨어뜨린 뒤 경공 있었던 건 백성들을 몸처럼 아끼고 청렴 의 잔을 요구했다. 경공은 자기 잔에 술 있었던 건 백성들을 몸처럼 아끼고 청렴 의 잔을 요구했다. 경공은 자기 잔에 술 하게 일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궁중에서 을 따라 범소에게 줬다. 범소가 마시려 하게 일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궁중에서 을 따라 범소에게 줬다. 범소가 마시려 사치를 금하고 사욕으로 세금을 걷지 않 는 순간, 안영이 술잔을 빼앗아 버린 뒤 사치를 금하고 사욕으로 세금을 걷지 않 는 순간, 안영이 술잔을 빼앗아 버린 뒤 았으며 줬다. 았으며 궁궐을궁궐을 지으려지으려 백성을 백성을 동원하지동원하지 다른 잔에다른 술을잔에 채워 술을 줬다. 채워 범소가 불쾌범소가 불쾌 않았습니다. 높 한자리를 얼굴로 자리를 뜨자 경공이 걱정했 않았습니다. 나라의나라의 기풍이 기풍이 절로 서,절로 높 서, 한 얼굴로 뜨자 경공이 걱정했 은 자리에 짓을 저지르지 안영은 웃으며 말했다. 은 자리에 있어도있어도 오만한 오만한 짓을 저지르지 다. 안영은다. 웃으며 말했다. 않았고 돈이 있어도 가난한 가난한 사람을 속이 예의를 모르는 사람이 아닙사람이 아닙 않았고 돈이 있어도 사람을 “범소는 속이 “범소는 예의를 모르는 다. 경공이 주례(周禮)를 동원동원 지 않았습니다. 그러나그러나 지금은…” 그의오늘 행동은 우리를 시험한 다.군주인 군주인 경공이 주례(周禮)를 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니다. 오늘니다. 그의 행동은 우리를 시험한 해해기득권 통치를 모색했을 때 단호히 안영은 자신부터 사욕이 없었다. 57년 것 뿐입니다.” 기득권 통치를 모색했을 때 단호히 안영은 자신부터 사욕이 없었다. 57년 것 뿐입니다.” 거부했다. 게다가 그는 신흥계급이 추진추진 동안 3대에 걸쳐 왕을 상국에 상국에 아니나 아니나 다를까 범소는 돌아가 평공에 거부했다. 게다가 그는 신흥계급이 동안 3대에 걸쳐보필하며 왕을 보필하며 다를까 범소는 돌아가 평공에 하는 개혁이 백성들의 지지를 받자 이 이르렀지만 안영의 집은 초라하기 짝이 게 보고했다. 하는 개혁이 백성들의 지지를 받자 이 이르렀지만 안영의 집은 초라하기 짝이 게 보고했다. 에 반대하지 않았다. 궁극적으로 신흥 없었다. 이에 경공은 안영이 외국에 나 “지금 제나라를 공격할 수 없습니다. 에 반대하지 않았다. 궁극적으로 신흥 없었다. 이에 경공은 안영이 외국에 나 “지금 제나라를 공격할 수 없습니다. 계급이 시대를 이끌어갈 것을 알고 있 간 틈에 이웃집까지 터서 큰 집을 지어줬 군주와 신하가 한마음으로 뭉쳐있는데 계급이 시대를 이끌어갈 것을 알고 있 간 틈에 이웃집까지 터서 큰 집을 지어줬 군주와 신하가 한마음으로 뭉쳐있는데 었던 것이다. 다. 하지만 안영은 새집을 헐고 이웃에게 다 지혜롭습니다.” 었던 것이다. 다. 하지만 안영은 새집을 다 지혜롭습니다.” 권력의 향배를 좇은 게 아니었다. 오 다시 살게 했다. 그리고는 말했다. 헐고 이웃에게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으며 정확 좇은 게그는 아니었다. 다시 살게 했다. 그리고는 말했다. 한 판단력을 비굴하지도 직 권력의 백성들을향배를 위한 것이었다. 군주 오 “부가 싫어서가 아니라 부를 잃을까 갖춘 안영의거만하지도 외교수완에않으며 정확 직 백성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는 “부가 싫어서가 아니라 부를 잃을까 한 판단력을 갖춘 안영의 외교수완에 에게 정치는 너그럽게, 규제는 없는 듯,군주 두렵기 때문입니다.” 공자도 무릎을 쳤다. 에게 정치는 규제는어느 없는 듯, 두렵기 때문입니다.” 공자도 무릎을 쳤다.벗어나지 세금은 가볍게 너그럽게, 하라고 조언했다. 안영이 부의 추구를 경멸한 게 아니 “훌륭하다 안자여! 술잔을 날세금은 경공이가볍게 환공 때의 영화를 그리워했어느 다. 그는 이익을 좇는 당연하게 여겼 게않고 밖 일을 조정하다니.” 하라고 조언했다. 안영이 부의걸 추구를 경멸한 아니천 리 “훌륭하다 안자여! 술잔을 벗어나지 다. 그러자 안영은 왕을 이끌어 미복을 고 이를 위한 경쟁 또한 자연스러운 현 오늘 보수냐 진보냐 따지는 무의미 날 경공이 환공 때의 영화를 그리워했 다. 그는 이익을 좇는 걸 당연하게 여겼 않고 천 리 밖 일을 건 조정하다니.” 하고 시장통으로 나섰다. 가게와 상으로 지나친 축재는 타 하다. 보수와보수냐 진보 그진보냐 사이 어디에 다. 그러자 안영은 왕을신발 이끌어 미복을 고봤다. 이를하지만 위한 경쟁 또한 자연스러운 현길은 오늘 따지는 건 무의미 의족 가게가 나란히 있는데, 신발 가게 인의 시기심을 자극해 자신을 해칠 수 있다. 안영의 경제 사상과 실용 정치, 외 하고 시장통으로 나섰다. 신발 가게와 상으로 봤다. 하지만 지나친 축재는 타 하다. 길은 보수와 진보 그 사이 어디에 는 파리를 날리고 의족 가게는 문전성 있다고 경계했다. 부는 바르게 추구해 교 안목, 실천 자세만 생각하면 된다. 국 의족 가게가 나란히 있는데, 신발 가게 인의 시기심을 자극해 자신을 해칠 수 있다. 안영의 경제 사상과 실용 정치, 외 시였다. 경공의 질문에 행인이 답했다. 야 하며 옷의 폭에 한도가 있듯 이익에 민을 위한 길이 어느 것이냐만 보면 된 는 파리를 날리고 의족 가게는 문전성 있다고 경계했다. 부는 바르게 추구해 교 안목, 실천 자세만 생각하면 된다. 국 “지금 왕이 가혹한 형벌을 주저하지 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다는 말이다. 그걸 모르면 하느님, 부처 시였다. 경공의 질문에 행인이 답했다. 야 하며 옷의 폭에 한도가 있듯 이익에 민을 위한 길이 어느 것이냐만 보면 된 않아 발을 자르는 월형(刖刑)을 당한 사 것이 바로 ‘폭리론(幅利論)’이다. 님이 비대위원장이 돼도 답이 없다.
“지금 왕이 가혹한 형벌을 주저하지 않아 발을 자르는 월형(刖刑)을 당한 사
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것이 바로 ‘폭리론(幅利論)’이다.
다는 말이다. 그걸 모르면 하느님, 부처 님이 비대위원장이 돼도 답이 없다.
漢字, 세상을 말하다
군 1만여 명이 풍이의 선봉대를 공격했 침내 분연히 일어났다. 가히 아침에 잃었 않았다. 풍이가 창업 과정에서 덩굴과 가 다. 풍이는 구조에 적은 병력만 투입했다. 다 저녁에 다시 찾아 거두었다고 할 만 시를 끊고 잘라 자신을 도왔다며 그의 피 漢字, 세상을 말하다 동우(東隅) 형참극(披荊斬棘)에 사례했다. 풍이군의 병력이 적다고 오판한 적미군은 하다(可謂失之東隅 收之桑榆).” <상유지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세계 총공세에 돌입했다. 해가 기울자 적병의 는 해가 뜨는 동쪽 모퉁이다. 아침을 말 기력이 쇠했다. 풍이의 복병이 사방에서 한다. 상유(桑楡)는 뽕나무와 느릅나무다. 가 전례 없는 불황이 시작됐다. 풍이는 피 <상유지수> 냈다. 동쪽으로 패주한 적미 중국 역사에서는 강대했던 한 을 떠나면 그 책이 어디에 가 있는지 알 총반격을 시작했다. 같은 차림의 적과 아 지는 해가 나뭇가지에 걸리므로 저녁을 형참극과 변장술로 반전에 성공했다. 실 군 10만도 곧 투항했다. (漢) 제국마저 반란으로부터 수 없는 후진적 현실이다. 군을 구분하지 못한 적미군은 당황해 무 뜻한다. “실지동우 수지상유(失之東隅 收 업과 도산의 공포에 휩싸인 개인과 기업 황제는 친서로 승리를 축하 자유롭지 못했다. 왕조가 둘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변화의 조짐 냈다. 동쪽으로 패주한 은 물론 총선에 참패한 보수와 야당 적미 모두 중국 역사에서는 강대했던 한 之桑楡)”는 아침에 잃었지만 저녁에는 거 너졌다. 풍이는 적미군 8만여 명의 항복 을 떠나면 그 책이 어디에 가 있는지 알 했다. “적미를 평정함에 병사의 로 나뉘었다. 이 보인다. 책 유통 공룡 교보문고가 도 군 10만도 곧 투항했다. 획기적인 반전이 절실하다. 아직 동쪽 모 (漢) 제국마저 반란으로부터 둔다는 말이다. 범엽(范曄)이 『후한서(後 을 받아냈다. 동쪽으로 패주한 적미군 10 수 없는 후진적 현실이다. 노고가 크다. 초반에 비록 패해 후한(後漢)의 창업 군주 유 매업에 나서는 듯해서다. 출판사에서 책 황제는 친서로 축하 자유롭지 못했다. 왕조가 둘 기회 퉁이를 돌았을 뿐이다. 해일 질승리를 녘 수확을 漢書)』 풍이열전에 적었다. 만도 곧 일인지 투항했다. 황제는 친서로 승리를 좋은 나쁜 일인지 변화의 퇴각했으나 마침내 분연히 28인의 장수가 도 위기를 을 받아다 동네서점에 직접 공급하려 한조짐 수(劉秀)는 했다. “적미를 평정함에 병사의 로 나뉘었다. 도모할 때다. 로 바꾸는 전화위복이다. 축하했다. “적미를 평정함에 병사의 이 보인다. 책 유통 공룡맺기 교보문고가 도 왔다. 어났다. 반전을 가히 아침에 잃었다 저 황제의 오른팔 풍이(馮줄여 ‘상유지수( 꿈꾸며 다고 한다. 서점들과 계약을 시작했노고 거두었다고 할 비록 패해 남들이 공을한다. 다툴창업 때마군주 다는 얘기도 들린다. 당장 출판 마 신경진 중국연구소장·논설위원 노고가 크다. 초반에 후한(後漢)의 유 잊지 녁에 다시 찾아 桑楡之收)’라고 황제는 보답을 가 크다. 초반에 비록그러자 패해 출판사에서 퇴각했으나 매업에 나서는 듯해서다. 책 異)는 만하다(可謂失之東隅 收之桑 ).” 다 늘 한 발 빠져 나무 옆에 서 있었다 사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출판사 모임 榆 퇴각했으나 마침내 분연히 일 수(劉秀)는 28인의 장수가 도 을 받아다 동네서점에 직접 공급하려 한 동우(東隅)는 해가 뜨는가히 동쪽아침에 모퉁 잃었다 저 하여 ‘대수장군(大樹將軍)’으로 불렸 인다고 출판문화협회가 24일 오후 관계자들 어났다. 왔다. 황제의 오른팔 풍이(馮 한다. 서점들과 계약을 맺기 시작했 이다. 아침을 말한다. 상유(桑楡)는 뽕 다. 창업 이듬해 눈썹을 붉게 물들인 을 초청해 교보의 움직임을 어떻게 봐야 녁에 다시 찾아 거두었다고 할 異)는 남들이 공을 다툴 때마 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러자 당장 출판 적미(赤眉)군이 수도를 유린했다. 황 나무와 느릅나무다. 지는 해가 나뭇가 할 것인지를 두고 좌담회를 벌였다. 다 늘 한 발 빠져 나무 옆에 서 있었다 만하다(可謂失之東隅 收之桑榆).” 사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출판사 모임 제는 피폐한 백성을 먼저 생각했다. 토 지에 걸리므로 저녁을 뜻한다. “실지동 참석자들의 입장을 미리 들어 보니 대 하여 ‘대수장군(大樹將軍)’으로 불렸 동우(東隅)는 해가 뜨는 동쪽 모퉁 인 출판문화협회가 24일 오후 관계자들 벌보다 회유해 투항시키라고 풍이에 우 수지상유(失之東隅 收之桑楡)”는 체로 불법이 아닌 이상 교보의 도매업 다. 창업함께한 이듬해 눈썹을 붉게 물들인 이다. 아침을 말한다. 상유(桑楡)는 뽕 을 초청해 교보의 움직임을 어떻게 봐야 게 명령했다. 등우(鄧禹)와 등 아침에 잃었지만 저녁에는 거둔다는 말 진출을 막을 수는 없지 않느냐는 반응 나무와 느릅나무다. 지는 해가 나뭇가 적미(赤眉)군이 수도를 유린했다. 황범엽(范曄)이 할 것인지를 두고 좌담회를 후한서(後漢書) 홍(鄧弘)은 생각이 달랐다. 강공을 원 이다. 들이었다. 그러면서도 우려하는벌였다. 분위기 걸리므로 저녁을 “실지동 피폐한 백성을거짓으로 먼저 생각했다. 토 지에 참석자들의 입장을 미리 보니 대 했다. 제는 적었다. 위기를 기회로뜻한다. 바 적미군은 교활했다. 패 풍이열전에 다. 가장 걱정이 큰 건 역시 기존들어 도매상 우 수지상유(失之東隅 收之桑楡)”는 체로 불법이 이상 교보의 꾸는 전화위복이다. 줄여 ‘상유지수(桑 한 척 벌보다 달아나며회유해 굶주린 투항시키라고 관군을 유린했 풍이에 들이다. 밥그릇이아닌 줄어들지도 모른다. 도매업 하 한다.잃었지만 황제는 보답을 잊지거둔다는 말 등홍을 구하던 풍이마저 병 楡之收)’라고 저녁에는 게 명령했다. 함께한 등우(鄧禹)와 등 아침에 지만 도매상 역시수는 그동안 출판사와 동네반응 다. 등우와 진출을 막을 없지 않느냐는 않았다. 풍이가 창업 과정에서 덩굴과 사 대부분을 잃었다. 서점을 상대로 한 갑질 논란에서 자유롭 홍(鄧弘)은 생각이 달랐다. 강공을 원 이다. 범엽(范曄)이 후한서(後漢書) 들이었다. 그러면서도 우려하는 분위기 가시를 잘라 자신을 도왔다며 그 기회로 바 풍이는 병사를 적미 지다. 않았다. 출판사들의 반응은 엇갈린 풍이열전에 적었다. 위기를 했다.심기일전했다. 적미군은 교활했다. 거짓으로 패 끊고 가장 걱정이 큰 건 역시 기존 도매상 의 피형참극(披荊斬棘)에 사례했다. 군과 똑같이 변장해 매복시켰다. 이튿 다. 중견 출판인 A씨는 “솔직히 교보가 한 척 달아나며 굶주린 관군을 유린했 꾸는 전화위복이다. 줄여 ‘상유지수(桑 들이다. 밥그릇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하 날 적미군 1만여 명이 풍이의 선봉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하는 일에 관심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 다. 등우와 등홍을 구하던 풍이마저 병 楡之收)’라고 한다. 황제는 보답을 잊지 지만 도매상 역시 그동안 출판사와 동네 를 공격했다. 풍이는 구조에 적은 병력 세계가 전례 없는 불황이 시작됐다. 풍 간 교보가 부린 ‘위세’에 실망이 컸다는 않았다. 풍이가 창업 과정에서 덩굴과 사 대부분을 잃었다. 서점을 상대로 한 갑질 논란에서 자유롭 만 투입했다. 풍이군의 병력이 적다고 이는 피형참극과 변장술로 반전에 성 얘기다. 또 다른 출판인 B씨는 “차라리 풍이는 심기일전했다. 병사를 적미 가시를 끊고 잘라 자신을 도왔다며 그 지 않았다. 출판사들의 반응은 엇갈린 오판한 적미군은 총공세에 돌입했다. 공했다. 실업과 도산의 공포에 휩싸인 잘된 일”이라고 했다. 뒤떨어진 유통 현 군과 똑같이 변장해 매복시켰다. 이튿 의 피형참극(披荊斬棘)에 사례했다. 중견도움이 출판인될A씨는 실다. 개선에 거라는“솔직히 기대다. 교보가 해가 기울자 적병의 기력이 쇠했다. 풍 개인과 기업은 물론 총선에 참패한 보 코로나바이러스 날 적미군 1만여총반격을 명이 풍이의 하는 일에 관심이 털어놨다. 수와 야당 신종 모두 획기적인 반전이 절실감염증으로 사방에서 시작 선봉대 결국 교보가 하기 없다”고 나름일 텐데 상생 그 이의 복병이 전례 없는 불황이 를 공격했다. 풍이는 구조에 적은하다. 병력아직세계가 교보가 부린 ‘위세’에 동쪽 모퉁이를 돌았을 뿐이시작됐다. 풍 했다. 같은 차림의 적과 아군을 구분하 과간계산속은 종이 한장 차이실망이 아닐까. 컸다는 코 이는 피형참극과 변장술로 만 투입했다. 풍이군의 병력이 적다고 얘기다. 또 우리가 다른 출판인 “차라리 지 못한 적미군은 당황해 무너졌다. 풍 다. 해 질 녘 수확을 꿈꾸며 반전을 도 반전에 성 로나 대처는 낫지만,B씨는 출판 생태 모할 때다.공했다. 명의 총공세에 항복을 받아 신경진 중국연구소장·논설위원 계는 훨씬 나아 보인다. 실업과 도산의 공포에 휩싸인 오판한8만여 적미군은 돌입했다. 잘된일본이 일”이라고 했다. 뒤떨어진 유통 현 이는 적미군 제683호 40판 물론 총선에 참패한 보 해가 기울자 적병의 기력이 쇠했다. 풍 개인과 기업은 실 개선에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다. 이의 복병이 사방에서 총반격을 시작 수와 야당 모두 획기적인 반전이 절실 결국 교보가 하기 나름일 텐데 상생 했다. 같은 차림의 적과 아군을 구분하 하다. 아직 동쪽 모퉁이를 돌았을 뿐이 과 계산속은 종이 한장 차이 아닐까. 코 지 못한 적미군은 당황해 무너졌다. 풍 다. 해 질 녘 수확을 꿈꾸며 반전을 도 로나 대처는 우리가 낫지만, 출판 생태 이는 적미군 8만여 명의 항복을 받아 모할 때다. 신경진 중국연구소장·논설위원 계는 일본이 훨씬 나아 보인다.
일본은 하는데 우리는 왜 못하나
일본은 하는데 우리는 왜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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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계 20년 숙원사업이라는 출판유통통 문학상이 우리에겐 없다.무너졌다. 과거 이상문학 질녘 수확을 꿈꾸며 반전을 도 지 못한 적미군은 당황해 풍 다. 해 때다. 신경진대한 이는 8만여 명의최근에는 항복을 받아 생각이 출판계 구성원 상이적미군 그런 상이었으나 기력을모할합시스템에 중국연구소장·논설위원 잃었다. 그렇다면 왜 우리에게는 그런 번쩍거리는 문학상이 없나. 이런 생각은 일본 출판계에 대한 두
제683호 40판 마다 다르다 보니 아직도 정착이 멀어 보인다. 그 결과 우리 손에 쥐어진 성적 표는, 공들여 책을 만들고도 출판사 손
제683호 40판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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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5일 토요일
집콕3040 지갑 활짝 인테리어 시장 키우는 스타트업들
비즈니스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집콕 3040 지갑 활짝 인테리어 시장 키우는 스타트업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하는 사례가 늘고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인테리어 시장에서 관련 스타트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아파트멘터리·집닥·인스테리어·오늘의집의 인테리어 시공 사례 이미지.
재택근무로 인테리어 관심 증가 한국 미래의 심장, 판교밸리 30~40대 맞벌이가 주요 고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실용성보다 만족 재택근무 추구” 사 19) 확산으로심리적 자가격리나 례가 늘면서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 봄볕이 살며시 고개를 든다.평소엔 이사철이 됐 다. 봄 이사철도 다가왔다. 잘안 다는 신호다. 감 보이던 집안의신종 흠이코로나바이러스 부쩍 눈에 들어오 염증(코로나19) 재 는 시기다. 이런확산으로 소비자의자가격리와 눈길을 붙잡 택근무가스타트업의 계속되면서경쟁도 '집'에치열해지고 대한 관심 으려는 도 높아졌다. 평소엔 잘 안보이던 흠결도 있다. 부쩍 눈에 잘 들어온다. 이런 소비자들 창업 5년째인 아파트멘터리는 주거용 의 눈길을전문 붙잡고, 인테리어 시장의 혁신 인테리어 업체다. 지금까지 인테리 을 목표로 도전하는 스타트업들이 있다. 어 시공 경험은 300여 건이다. 가격은 평 창업지금까지 5년차 주거 균아파트멘터리는 4500만원대였다. 투자전문 유 인테리어 평균 4500만원대 시 치로 모은브랜드다. 자금은 130억원이다. 이 회사 공에 누적 300여건의 갖고 있다. 윤소연 대표는 방송사경험을 PD로 9년간 일한 현재 누적 투자액은 대 경력이 있다. 스스로130억원. 신혼집 윤소연 인테리어 표는 MBC창업을 PD로 9년간 근무하다 신혼집 를 하다가 결정했다. 30~40대 맞 셀프 부부가 인테리어를 계기로 아파트멘터리를 벌이 이 회사 고객의 90%를 차 창업했다. 한다. 아파트멘터리 90%는 지한다고 윤 대표는고객의 “고소득층 맞 부부 합산소득이 높은 3040 맞벌이 부 벌이 부부는 실용성보다 심리적·심미적 부, 10%는 30대 이상 비혼주의자들이다. 만족을 추구한다”며 “평소 요리를 잘 윤 않아도 대표는 ‘예쁜 "수도권 33평투자하는 이상의 아파 하지 주방’에 식” 트를 매매한 3040 고소득층 맞벌이 부부 이라고 말했다. 의 경우 실용성보다는 심리적·심미적 만 고소득 1인 가구의 급증도 인테리어 족을 추구한다"며 "평소 잘윤하지 스타트업에겐 기회가 될요리를 수 있다. 대 않아도“결혼하지 '예쁜 주방'에 표는 않은 투자하는 1인 가구 식"이라 고객은 고 말했다. 이들은 20대부터“‘최고급으 스웨덴 가 집에 더 많이 투자한다”며 구브랜드 이케아를 접하고 집을 꾸미는 로 해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전했다. 이 데 “집안에 익숙한 세대다. 어 사무실이나 게임방 같은 취 1인 가구도 인테리어 스타트 미급증하는 공간을 마련해 본인만의 ‘케렌시아’ 업엔 새로운 기회다. 윤 대표는 "1인 가구 인 비혼 고객은 집에 더 많은 투자를 한 다"며 "소득보다 지출이 적기 때문에 '최 고급으로 해달라'는 요청이 많다. 집 안 에 사무실, 플레이스테이션방 등 취미방 을 마련해가며 본인만의 '케렌시아(안식 처)'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3040의 이런 성향만 인테리어 시장을
주요 인테리어 스타트업 업체명
자료: 각 사
창업 시기
누적 거래액
소개
아파트멘터리
2016년 1월
미공개
주거전문 인테리어·리모델링 브랜드
집닥
2015년 7월
3300억원
인테리어 중개 O2O 플랫폼
인스테리어
2016년 5월
미공개
인테리어 중개 O2O 플랫폼 → 종합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2014년 7월
3500억원(지난해 12월 기준)
인테리어 정보공유 플랫폼 → 종합 인테리어 플랫폼
인지도
2019년 4월
베타 서비스 중
인테리어 사례 지도 플랫폼(현재 공개 사례 1만 건)
키운 것은 구축한다”고 아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재택근무로 로 꼽히기도 했다. (안식처)를 덧붙였다. 인테리어 관심 증가 정책도 한몫했다. 분양가 상한제, 재건 집닥과 같은 O2O 중개 플랫폼인 '인스 인테리어 시장을 키운 것은 소득 수 30~40대 맞벌이가 주요 고객 축 연한 연장 검토 등이 아니다. 계속되자정부의 헌 집 테리어'는 재무 적격성 검사, 대기업 거 준이 높은 30~40대만이 “실용성보다 심리적 만족 추구” 을 고쳐규제 새 집처럼 늘어 래망 평판 조회 등을 통해 국내 인테리 부동산 정책도쓰려는 헌 집을수요가 고쳐 새집 난 것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처럼 쓰려는 수요가 늘어나는데따르면 한몫 어 업체 중 상위 10%만 입점시키는 전 2020년대업계는 중반 이후 30년 이상의 노 략을 썼다. 또 전문 보험사(서울보증보 했다고 보고연식 있다. 한국건설산 후주택 비중은 30%를 중반이 넘는다. 되면 이에 지은 국내 험)를 두어 계약 이행부터 AS까지 시 업연구원은 2020년대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20년 41조원에 지 30년 이상의 노후주택 비중이 30% 공 전반에 걸친 보증서비스를 제공했다. 서 2023년 약 49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건물 인스테리어는 10여년 간 한샘에서 일했 4~5년 전부터 인테리어 시장은 '메기' 던 황인철 대표가 퇴사 후 창업한 스타 리모델링 시장 규모(비주거용 포함)는 들로 변화를 맞고 있다. 시장의 고질적인 트업이다. 한샘은 올해 1월 인스테리어 2020년 41조원에서 2023년 약 49조원으 문제점을 풀어보려는 스타트업들이 속속 를 인수했다. 로 커질 전망이다. 나타난 것. 기존 인테리어 시장은 시공업 과거 인테리어 시장에선 시공업체 체가 '부르는 값'이었다. 정가 개념이 가 ‘부르는 게게 값’이었다. 고객에게 추가 '비교 견적' 비판도 없는 탓에 부실시공, 추가금 요구, 바꿔치기, 반면, 집닥 등의 '비교 견적 서비스'를 금 요구나 자재자재 바꿔치기, 애 부실시공, 애프터 서비스(AS) 거절 등이 프터서비스(AS) 거절 같은 문제도 자 비판하며 등장한 스타트업도 있다. 사용 빈번하게 일어났다. 한국소비자원에 2017 주 발생했다. 2017년의 경우 한국소비자 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 시공사와 시공 년 접수된 피해 사례만 약 5000건이었다. 원에 접수된 인테리어 피해 사례는 약 사례를 보여주는 인테리어 지도 스타트 스타트업들은 모바일 정보 플랫폼을 업 '인지도'다. 인지도는 중개가 아닌 '정 5000건이었다. 구축하는 것은 물론 쌓여있던 소비자 불 윤소연 보제공'아파트멘터리 플랫폼을 표방한다. 월 [중앙포토] 20만원의 대표. 인테리어 스타트업들은 소비자 불만 만을 줄이는 데 공을 들였다. 시장점유율 시공사 광고비(지도 내 포트폴리오 등록 1위 인테리어 중개·견적 정보 플랫폼 '집 비)가 수입원이다. 닥'은 고객 대신 공사 현장을 모니터링해 정우성 인지도 대표는 "비교 견적을 주는 '집닥맨', 1:1 전담 견적 매니저 등 명목으로 소비자에게 업체를 강제로 매 '안심패키지'를 운영한다. 집닥맨은 고객 칭하는 건 문제다. 고객이 A업체 시공 에게 현장 보고서와 사진 후기를 전달하 사례를 보고 연락하면 중개 플랫폼이 는 서비스다. 지난해 고객 설문조사 결과 B·C·D업체를 소개하는 식"이라며 "시공 소비자가 가장 만족한 집닥 서비스(62%) 업체는 비용을 낭비하고, 일반 소비자의
다. 왼쪽 사진부터 아파트멘터리·집닥·인스테
10%만 입점시키는 전략을 썼다고 설명 몸집 불리는 스타트업들 한다. 보증보험 상품에 가입해 계약 이 최근 AS까지 인테리어 시공 스타트업들은 '스케일업 행부터 전반에 걸친 보증 (규모 확대)' 경쟁 중이다. 초기에 집중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인스테리어 던 가구·인테리어 특정 시장에서 벗어나 소비자층 는 업체인타깃 한샘에서 10 을 확대하거나 커머스, 커뮤니티를 여년간 일했던중개, 황인철 대표가 창업한 기존 사업에 추가하는 식이다. 회사다. 한샘은 지난 1월 인스테리어를 집닥은 지난해부터 B2B 사업을 적극 인수했다. 확대 중이다. 르호봇(공유오피스)·컴바인 집닥 같은 ‘비교 견적 서비스’를 비판 넷(공유주방)·데어리퀸(패스트푸드)·토즈 하며 등장한 스타트업도 있다. 중개가 (스터디룸)와 제휴(MOU)를 맺었 아닌 정보제공업무 플랫폼을 내세우는 인지 다. 프랜차이즈 사업자들의 인테리 도라는 업체다.공간 사용자 위치정보를 기 어를 전담하겠다는 것. 정보공유 커뮤니 티로 출발한 '오늘의집'도 2016년부터 커 머스 서비스를, 지난해부턴 시공업체 비 교견적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샘에 인수된 인스테리어는 O2O 중 개에 커머스를 붙인 종합 인테리어 플랫 폼을 준비 중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 리모델링 서비스 '리하우스'가 전문가 제 안 풀패키지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맞춤 형 서비스였다면, 인스테리어는 고객이 컨셉과 디자인을 자유롭게 정하는 선택 형 서비스에 강점이 있어 고객층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어·오늘의집의 인테리어 시공 사례 이미지.
김정민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하는 사례가 늘 고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인테리어 시장 에서 관련 스타트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
[사진 각 사]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선택권도 악순환이 반복되고 을 줄이는 무시되는 데 공을 들였다. 인테리어 견 있다"고 지적했다. 적을 비교하고 시공업체를 중개하는 이에 대해 집닥고객 측은대신 "업체공사 지불 비 플랫폼인 집닥은 현장 용에 따라 고객을 차등등을 분배하는 것이 을 점검하는 ‘집닥맨’ 운영한다. 아니라, 고객의 지역·예산·스타일에 집닥맨은 고객에게 현장 보고서와맞춰 사 업체를 추천하는 것"이라며 "특정 업체 진 후기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비슷한 일감 몰아주기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인 인스테리어는 고 설명했다. 평판 조회 등을 통해 시공업체 중 상위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사진 각 사]
반으로 주변 시공사와 시공 사례를 보 여준다. 월 20만원의 시공사 광고비(지 도 내 포트폴리오 등록비)가 수입원이 다. 정우성 인지도 대표는 “비교 견적은 고객이 A업체 시공 사례를 보고 연락 하면 중개 플랫폼이 B나 C·D업체를 소 개하는 식”이라며 “소비자의 선택권이 무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집닥 측은 “고객의 지역·예산·스타일에 맞춰 업체 를 추천하는 것”이라며 “특정 업체에 일 감 몰아주기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테리어 스타트업의 경쟁은 ‘규 모 확대’로 옮겨가고 있다. 타깃 소비자 층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 는 식이다. 집닥은르호봇(공유오피스)· 컴바인넷(공유주방)·데어리퀸(패스트 푸드)·토즈(스터디룸)와 업무제휴 양해 각서(MOU)를 맺었다. 다른 사업자들 과 협력해 인테리어 부문의 일감을 늘 리겠다는 구상이다. 정보공유 커뮤니티 로 출발한 오늘의집은 지난해 인테리어 시공업체 비교 견적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샘이 인수한 인스테리어는 종합 인 테리어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한샘 관 계자는 “한샘 리모델링 서비스가 전문 가 제안 맞춤형 서비스였다면 인스테리 어는 고객이 컨셉과 디자인을 자유롭게 정하는 선택형 서비스에 강점이 있다” 김정민 기자 고 말했다. kim.jungmin4@joongang.co.kr
kim.jungmin4@joongang.co.kr
제17039호 40판
B2 종합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몬트리올 송하연의 요가 스토리
[요가쏭의 5분요가]
매일 자기전 이것만은 하자 꿀잠을 불러오는 요가자세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연입니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자도 중간에 여러번 깨는 등 잠을 깊게 자지 못하는 분들 계시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평소 몸컨디션과 일상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정신질환과 우울증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결국 참다못해 수면제에 의존하게 된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요, 그래 서 이번주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요가스트레칭 동작을 소개해드릴게요. 유튜브채널YOGA SONG HAYEON을 찾아 구독하시고 Good Night Stretch와 Evening Stretch영상을 찾아보시면 오늘 배울 동작을 더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 거에요.
오늘 배울 첫번째 스트레칭 동작은, 자누시르사사나(한다리 전굴자 세)입니다. 타이트해지기 쉬운 허벅지 뒤 근육, 즉 햄스트링을 스트레칭해주 고 골반을 열어주는 동작으로 허리통증에도 매우 좋은 자세입니다. HOW TO ① 바닥에 앉아 한 다리 무릎은 접고 반대 다리를 앞으로 뻗습니다. ② 호흡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곧게 뻗었다가 내쉬면서 천천히 앞으 로 상체를 귀울입니다. ◆주의! 무리해서 다리를 펴거나 손으로 발을 잡으려 하기 보다는 내 가동범 위가 가능한 범위에서 앞으로 숙여주세요. 햄스트링이 타이트하신 분들은 편다 리쪽 무릎을 많이 구부려도 상관없습니다.
③ 3-5회 깊은 호흡으로 자세를 유지하고 반대쪽도 똑같이 진행합 니다. 두번째 동작은, 아나하스타사나 (Heart Melting Pose) 입니다. 자세이름처럼 가슴이 녹듯, 바닥을 향해 상체가 바닥으로 향해 어 깨와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주어, 하루종일 앉아있는 시간이 많거나 구부정한 등과 앞으로 말린 어깨를 가진 분들의 자세교정에 좋은 자
세입니다. HOW TO ① 테이블 자세에서 손을 앞으로 뻗어, 가슴을 조금씩 바닥에 가깝 게 보내며 상체를 내려가 줍니다. ② 엉덩이가 무릎가 거의 같은 선상에 있도록 유지하며 상체의 긴 장을 풀고 스트레칭해줍니다. ③ 원한다면 팔꿈치를 구부려 이마를 받쳐 자세를 유지해도 좋습 니다. ④ 깊게 3-5회 호흡한후, 팔을 바꿔 실시해줍니다.
② 머리 옆쪽은 바닥에 있고(필요하다면 쿠션이나 베개를 머리 밑에 받쳐도 좋습니다), 바닥을 밀었던 손은 등뒤로 가져갑니다. ③ 바닥에 놓여진 팔과 어깨, 가슴의 스트레칭을 느끼며 3-5 호흡 을 이어가고 그 이후,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해주세요. 한쪽 어깨가 다른 어깨보다 좀더 타이트할 수 있습니다.
이 세동작 외에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영상 안에 있는 다른 동작 들도 함께 해주시면 더 좋구요, 매일 자기전 적어도 딱 5분만 투자 해 피곤한 몸을 이완하고 마음의 긴장을 내려놓는 습관을 갖는다면 앞으로 잠 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일은 사라질 거에요. 해보시고 어떠셨는지 혹은 궁금한점이 있다면 유튜브 영상하단의 코멘트로 남겨주세요! 여러분 모두가 꿀잠으로 더 활기차고 행복한 일상을 보 마지막 동작은, 프론 체스트 오프너 (Prone Chest Opener)입니다. 두번째 자세가 가슴과 어깨, 그리고 팔을 스트레칭해주었다면, 이 내시길 요가쏭이 늘 응원합니다. 번 동작은 척추의 트위스트를 통해 이보다 조금더 깊은 상체 스트레 칭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송 하 연/요가티처
HOW TO ① 배를 바닥에 댄 상태에서 천천히 한손을 바깥쪽으로 뻗고 반 대손은 가슴옆 바닥을 밀어 몸통을 팔을 뻗은 쪽으로 롤링해줍니다.
(Yogafulness Life) 대표 Instagram: yogafulnesslife YouTube: yogasonghayeon Email: connect@yogafulness.life
문화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B3
가난한 꼬마 김수환 추기경, 영화로 만든 이는 불교신자 아이는 가난한 옹기장수집 8남매 중 늦 둥이 막내였다. 병석에 누운 아버지 대 신 행상 다니던 어머니에게 세상에 궁 금한 것들을 민들레 홀씨처럼 뿜어냈 다. 하도 순해서 ‘순한’이라 불렸다. 가톨 릭 사제가 되라는 어머니 청만큼은 “인 삼 장수가 되고 싶다”며 거절했다. 고생 만 한 어머니를 넉넉히 모시고 싶어서였 다. 1969년 47세에 세계 최연소, 한국 최 초 추기경에 오른 고(故) 김수환 추기경 (1922~2009) 이야기다. ‘거룩한 바보’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담은 영화 ‘저 산 너머’(감독 최 종태)가 오는 30일 부처님 오신 날 개봉 한다. 동화 『오세암』의 작가 고 정채봉 이 1993년 김 추기경과 나눈 대화로 엮 어낸 동명 연재물이 토대다. 흥미롭게도 영화의 투자자는 불교 신 자다. 건축가 남상원(63) 아이디앤플래닝 그룹 회장이 제작부터 배급까지 40억여 원을 투자했다. “김 추기경의 어린 시절은 우리가 잘 몰랐잖아요. 저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 지만, 이 영화가 어렵게 사는 이들의 희 망이 될 것 같았습니다.” 21일 중앙일보에서 만난 남 회장은 김 추기경을 “암울한 시기, 민주화에 앞장 선 분”이라고 말했다. 30년 가까이 건축 일을 해온 그가 영화를 제작한 건 이번 이 처음이다. 지난해 1월 말 친한 사이인 가톨릭 신자 백장현 교수(한신대)가 갑 자기 전화로 영화 투자를 제안했다. 그는 “영화는 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 했지 만, 그날 저녁 감독·제작자와 함께 백 교 수가 찾아왔다. “책(원작)을 주면서 이걸로 영화를 만 들어 김 추기경 11주기에 개봉하면 좋겠 다더군요.” 다음날 별생각 없이 펴든 책은 책장 을 넘길수록 가슴이 뛰었다. “이익을 떠 나, 이 영화를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어요.” 영화는 1928년 경북 군위 한 시골의
7세 소년 수환(배우 이경훈)을 비춘다. 정겹고도 유쾌한 장면이다. 그러나 시대 와 가난의 아픔은 어린 수환을 피해가 지 않았다. 오래 병을 앓던 아버지(안내 상)는 생전 직접 꼬아둔 짚 멍석에 싸인 채 지게꾼 등에 얹혀 무덤길로 향했다. 일제 소학교 아이들의 돌팔매는 수환의 이마에 흉터를 남겼다. 어머니는 어린 아들들을 앉혀두고 “마음밭에 무엇이 심겨 있느냐”“천주님 자식을 맡아 기르 는 게 부모”라 했다. 3살 터울 형 동한( 정상현)이 먼저 사제가 되길 택했다. 수 환은 아버지가 남기고 간 빈 옹기 속에 서 자기 안의 씨앗을 고민한다. 260대 1 경쟁을 뚫고 발탁된 주연 이 경훈 등 배우들의 차분한 연기가 두루 가슴에 스민다. 연출은 영화 ‘플라이 대 디’(2006)로 데뷔해 ‘해로’(2012)로 대종 상 신인 감독상을 받은 최종태 감독이 맡았다. [사진 리틀빅픽처스] 남 회장은 영화를 찍을수록 신기한 영화에서 수환(이경훈)은 호기심 많고 다정한 아이다. “천주님은 냉이꽃처럼 작고 이쁘시겠다”며 웃는다. 인연을 느꼈단다. 주 촬영 세트는 그의 고등학교 때부터 신문 배달하며 고학 고향 논산에 마련됐다. 김 추기경이 나 어린 김수환 ‘저 산 너머’ 30일 개봉 익현의 집안도 논산에서 후학을 양성하 고 있었기에 이렇게 유추했다”면서 “영 했고 돈 벌려고 건설 일을 택했지만 괴 고 자란 대구, 경북 군위 등에 마땅한 카톨릭신자 지인이 건넨 책 한권이 화에 천주교 역사가 나오는 게 의미 있 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도산 안 세트 부지를 못 찾던 감독과 제작자가 건축가 남상원 움직여 40억원 투자 창호를 읽던 문학 소년이었다는 그다. 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논산의 질박한 시골 풍광을 마음에 들 이번 영화 개봉일에 대해선 “2월 선종 영화의 마지막 촬영은 김대건 신부의 어 하면서다. “종교엔 벽 없어” 부처님오신날 상영 동굴 미사 장면. 고창 선운사 말사 도솔 11주기 개봉은 무리여서 미루던 중에 코 실제 광산김씨인 김 추기경 아버지의 암 동굴에서 찍었다. 남 회장은 원작 책 로나19 사태가 왔다. 위기가 기회다, 답 고향도 논산이었다. 생전 김 추기경은 에서 김 추기경의 구술을 정리한 한 자 답하고 힘든 시기에 우리 영화가 딱 맞 천주교 병인박해로 순교한 할아버지 흔 락을 떠올렸다. 로마 바티칸의 그 어떤 다 싶었다”면서 “29일 개봉하려다가 부 적을 찾아 나섰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작품 앞에서도 5분 이상 머문 적이 없던 처님 오신 날 행사가 한 달 뒤로 미뤄 남 회장은 이번 영화를 만들면서 이 부 김 추기경이 경주 토함산의 석굴암 앞에 지는 것을 보고 부처님까지도 우리한테 분도 밝혀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추기 선 “처음 보는 데도 어디서 많이 본 듯 자리를 내주시는데, 이날이 좋겠다 싶어 경 할아버지 김익현이 조선시대 논산 출 신 정치가 사계 김장생 선생의 후손이 한다. 딱 하나, 영화에 김 추기경의 할아 한 정든 모습”이라 한 시간이나 머물렀 30일로 정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이번 영화로 인연을 맺을 관객들 었다”고 했다. 광산 김씨 증손을 찾아 버지 김익현이 우리나라 최초 신부 김대 다는 대목이다. 남 회장은 “저는 종교라는 것에, 큰 이 “봄이 오면 산 구석구석에 들꽃이 피 가 고문서와 족보를 샅샅이 살펴 알아 건의 강론을 듣는 장면은 그가 제작진을 낸 것이다. 설득해 넣었다. 원래 책엔 없는 허구다. 벽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편하 듯 세상 어느 곳에나 보이지 않아도 찾 자주 현장을 찾아가 아역 배우들에 남 회장은 “김익현이 끝까지 배교하지 면 좋은 것이다. 신은 하나니까”라며 빙 으면 늘 희망이 있다는 걸 느끼길 바란 게 인심 후한 ‘할아버지’라 불렸다는 그 않고 순교한 데는 김대건 신부의 강론을 그레 웃었다. “시골서 올라와서 출세한 다”고 말했다. 다. 장기 두는 사람으로 카메오 출연도 들었던 게 영향을 미친 건 아닐까, 생각 다는 게 어렵다. 힘들 때 절에 가면 마 글=나원정 기자, 했다. “쓸데없는 간섭하지 않고 힘들 때 했다”고 했다. 그는 “김대건 신부가 논산 음이 안정돼 불자가 됐지만, 사실 고등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같이 고민하고 격려하는 게 즐거웠다”고 강경에서 미사를 보던 무렵 17세이던 김 학교는 미션스쿨을 다녔다”고 했다. na.wonjeong@joongang.co.kr
B4 종합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독자투고-류제석]
작은 집에 살면서 지금 우리 부부는 두 개 동으로 이루어 진 3층짜리 작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1980년도에 지었다고 하는데 제법 튼튼하 게 지은 것 같고 관리를 잘해서 인지 지 금까지도 깨끗한 느낌이 드는 아담한 아 파트이다. 이 아파트에 2019년 1월 28일에 이사를 왔으니 이제 1년 반 가까이 살고 있는 셈 이다. 그 전까지는 House(일반 단독주택) 에서 살았는데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살 아서 그랬는지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 었는데 이 곳으로 이사한 뒤 부터는 정 말 수도원에 온 것 같은 평온함과 자유로 움을 느끼며 만족스럽게 생활하고 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집은 정말 단 촐하고 검소한 집이다. 방이 하나이고 매 트리스는 프레임없이 거실에 두고 잠을 잔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옷과 짐 들은 하나씩 버리면서 그 양을 줄여가 고 있다. 말 그대로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했고, 미니멀리스트(Minimalist)의 생활 을 하고 있다. (캐나다에 와서는 정말 여러 가지 욕심 을 버리고 소박하게 그리고 평온하게 살 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작은 집에서 매일 기도와 묵상을 하 고 있고 책을 읽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인문학 강의를 듣고 있다. 그리고 하루하 루의 삶과 매일 떠오르는 생각들을 글로 기록해 나가면서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생활 유지와 캐나다의 삶을 경험하기 위해 캐나다 커피점에서 도너츠 만드는 일을 하고 있고, 일이 끝나면 집에 돌아 와 아내가 차려준 식사를 한 뒤, 청소와 빨래를 한다. 그 후에 방 안에서 팔굽혀 펴기와 윗몸 일으키기를 하며 근력 운동 을 하고 집 앞 학교 운동장으로 나가서 걷기를 한 뒤, 다시 집에 돌아와 영어 공 부와 글쓰기를 한다. 저녁을 먹고 다시 책 읽기와 명상을 한다. 그리고 밤 11시에 아 내가 일하는 곳으로 가서 아내를 태우고
집으로 온다. 아내가 쉬는 날에는 근처 계곡과 숲 속 을 거닐며 산책을 하는데 언젠가는 아내 와 이 평온한 생활을 더 많이 누리며 지 내고 싶다. 시간이 되는 대로 캐나다의 곳 곳을 차로 다니며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 껏 만끽하며 살고 싶다. 그리고 책도 많 이 읽고, 글도 많이 쓰고 싶다. 물론 기 도 생활과 봉사 활동도 꾸준히 하며 살 아갈 것이다. 남들과 대화를 할 때는 가급적 나의 말 은 많이 하지 않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 는 삶을 살고 싶다. 내가 말을 할 때에도 남의 험담이 아닌 긍정적인 말들을 할 것 이고, 얼굴에는 미소를 띠면서 온화하게 말을 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일 것이다. 예의는 지키되 남의 눈치 보면서 살지 않을 것이고 남한테 화가 나는 일이 있어 도 욱하지 않고 숨을 깊게 쉬면서 화나는 일을 하늘로 날려 버릴 것이다. 넓은 마 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대하면서 남 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삶 을 살아가고 싶다. 하루하루를 건강하고 소중하게 보낼 것
이며 소박함과 평온한 삶이 결코 외롭거 나 따분한 삶이 아님을 깨달으면서 살 것 이다. 작은 일상이 소중한 것임을, 그리고
오늘이 내일보다 젊을 때라는 걸 명심하 고 밝고 젊게 캐나다에서 잘 살아가기를 오늘도 기도드린다.
[김바울 번역가의 영자지와 한국 언론 논조 비교]
김바울 번역가의 외국언론과 한국언론 비교분석. 오늘은 3/24일자 CNN 언론과 한국언론 의 논조를 비교해보려 한다. 분석할 기 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미국의 코 로나바이러스19를 막기 위해 많은 조치 를 취해지고 있다고 강력히 주장하면서 도 조용히 동맹국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 이다.(Trump quietly seeks allies' coronavirus help even as he insists 'a lot is being done') 이 제목에서 느껴지는 기자의 의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앞에서는 이미 취 할 수 있는 조치는 충분히 다 취하는 중 이라고 주장하지만 뒤로는 동맹국들에게 긴급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뉘앙스가 전해진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 이 한국과 동맹국들에게 코로나바이러 스의 맞대응 할 수 있는 물자와 의료 도 움을 요청했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 장한 미국 내에서 취해지는 조치로 충분 히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다는 주장과 반 대된다는 내용이다. (The US has reached out to South Korea and other nations for help in getting enough supplies to fight the coronavirus pandemic in a sharp counterpoint … the domestic response is enough to combat the crisis.) 이 후,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를 주목하였고 트 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의료장비와 물자
를 보내달라고 주장한 내용의 기사가 쏟 아져 나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어필과 관련해서 “노코 멘트”라고 하며 추후 미국이 한국에 의 료 요청한 것은 “여러 동맹국들 에게 다 요청한 것으로 특정한 국가에게 만 특별 한 도움을 요청한 적 없다”라고 밝혔다. (Blue House issued a statement … Trump used the conversation to ask Moon if South Korea could provide medical equipment to the United States…A White House.. no mention of Trump's appeal) 흥미로운 점은, CNN측에서 관련 사 실 여부를 재차 백악관에 문의 했음에 도 불구하고, “특정한 나라나 특정한 의
료 도움을 요청한 것이 없다”고 대답했 다는 것이다. (The White House has not responded to CNN's requests for comment about the Blue House statement…they were "not aware of any specific asks of any particular country) 그에 반해, 한국에서는 모든 뉴스매체 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 진단키트 및 의료장비를 요청한 것으로 도배 되어서 여러 사람들이 무엇 이 맞는 것 인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보고 두 가지 유추해 볼 수 있는데 첫 번 째로는 트럼프 대통 령은 미국의 자존심과 투명성 보다는 “ 미국국민의 안정”이 더 중요한 이익이라
고 본 것이다. 따라서 부족한 의료지원과 도움을 모든 동맹국들에게 비밀리에 요 청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 째는 비록 한국을 특정해 지원 요청한 것은 아니지만 청와대에서 발표 를 이미 했기 때문에 이를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종합해보면, 트럼프 대통령도 그리고 대한민국도 각자의 위치에서 상황에 맞 는 역할을 하며 코로나를 극복해 나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바울, PaulR Kim 시사칼럼니스트 리사운드 대표, 케이픽솔루션(교육,대학 입시)파트너. 삼성자소성가 북미지부대 표, Sunny 이주공사 통번역가. paulrkim@kpicsolutions.com
종합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B5
[김바울의 교육칼럼]
리사운드 영어교육 1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들도 문을 닫고 집 에서 공부하시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을 위한 칼럼입니다. 힘이 되는 영어 문장을 분석해보고 같이 화이팅 해봅시다. “Never confuse a single defeat with
a final defeat”-F.Scott Fitzgerald 라 는 표현인데요. 단순히 직역을 해보자면, 절대로! 한 번 패배와 파이널 패배를 혼란스러워하 지 말자!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풀어 설명해드리면, 한번 실패한
것(Single defeat)을 마지막까지(영원히) 실패한 것(Final defeat)으로 혼동하지 말자! 라는 뜻으로 해석 가능합니다. 문법적인 숙어표현으로는 Confuse A with B= A를 B로 혼동하다, 헷갈려 하 다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예시문장으로는 Never confuse a social distance with not communicating with others at all 이 지금 상황 에 적합할 것 같네요. 즉 사회적 거리두 기를 한다고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전 혀 하지말자라는 말과 혼동하지말자!라
고 응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 라는 말 이 있듯이,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공부 나 사업이나 계획한 것이 꼬였다고 해서 이제 내 유학,사업은 끝이야 라고 생각하 지 말고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주어(쉴 시간)+동사(is)+when 주어+ 동사의 구조가 보인다면 when의 해석 은 주어가 동사할 때 가 됩니다. 즉 Be 동사는 = 이 되고 종합해 보면 쉴 시간 은 당신이 쉴 시간이 없을 때 이다 라 는 문장이 되죠. 주의 하셔야 할 것은 여기서 나오는 It 이 바로 relax 가 된 다는 것 입니다. 생각해보죠, 해야 할 일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데 휴식시간 까지 따로 일정
에 넣어야 한다면 쉽게 납득이 가지 않 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잘 쉬는 사람 이 업무의 생산성도 높습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은 우리 신 체와 정신 또는 감정적으로 남는 에너지 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니까요. 문제는 이 에너지가 늘 공급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분명 그날 해결해야 할 업무가 있음에도 어떤 날에는 아침 에 눈을 뜨면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
을 때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때도 열정과 계 획, 끈기가 필요한데 하물며 일이 고 되 고 힘들면 두말할 나위가 없죠. 에너지는 연료이며 이것은 전염성이 있습니다. 활력이 넘치기 시작한다면, 이 세상은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이 주인공 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충분히 에너 지가 있는 사람들의 것이 됩니다!
리사운드 영어교육 2 The time to relax is when you don’t have time for it. – Socrates 직역 : 쉴 시간은 너가 그것을 위한 시간이 없을 때 이다 의역 : 바빠서 여유가 없을 때야 말로 쉬어야 할 때이다. 놀 줄 알아야 성공한다. 성공한 사람 들이 잘 놀 줄도 압니다. 쉬어야 할 때와 일해야 할 때를 명확히 구분 할 줄 안 다는 말이겠죠. 현명한 사람이라면 번
아웃이 오기 전에 한 템포 쉬어가는 여 유를 가집니다. 문장을 문법적으로 설명해 보자면, 명사(The time) + to relax(동사) 의 형태입니다. 즉 ‘명사 + to동사’ 의 구조 는 동사할 명사 라고 해석이 되어 쉴 시 간 이라고 해석 합니다. 예를 들어 food to eat 먹을 음식, time to go 갈 시간, books to read 읽을 책. 이처럼 전부 동 사가 앞의 명사를 수식하는 구조입니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수업 환경, 능동적인 공부법으로 극복해 보자’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생활 뿐 아 니라 교육 환경도 바꿔 놓았다. 모든 학교가 온라인 원격 수업을 실시하고 있고 학생들은 더 이상 학교로 등교하 지 않고 집에서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수업을 듣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이처 럼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 되면서 적 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이 바뀐 수업 환경으로 인해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학생과 수동적 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더 벌 어질 수 있는 가능성 이 높아졌기 때 문이다. 이러한 시기에 온라인으로 수 업을 들을 때 가져야 할 태도나 자가 학습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이 야기 해 보려 한다. 온라인 수업에서의 큰 문제점은 집
중력 이다. 공부 외적인 것들은 스스 로 바꾸기 쉽지 않지만, 열악한 상황에 서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 이라면 이 두 가지만 확실히 기억해 두 면 좋을 것 이다. 첫 번째, 온라인 수업 을 듣는 시간만큼은 핸드폰 알림을 미 리 꺼두자. 두 번째, 집에서도 등교 시 간과 똑같은 환경을 만들자. 집이라고 편안한 상태로 온라인 수업 듣는 것만 큼은 꼭 피하는 게 좋다. 별 것 아닌 이 두 가지만 지키더라도 온라인 학 업 성취도가 50% 이상 오를 수 있다. 많은 컨설팅을 통해 알게 된 학습 방법 중에 수동적 학습에서 능동적 학습으로 바뀌었던 가장 효과가 좋았 던 공부 방법을 한 가지 공유 하려 고 한다.
그것은 가장 하기 싫은 것부터 공부 하는 것이다. 이것은 능동적 학습 습 관을 기르는 데에 좋다. 영단어는 학생 들이 공부하기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 인데 그것을 예를 들어 보자. 우선 외 우고자 하는 영단어를 인터넷으로 검 색해 본다. 그리고 그 단어를 원어민 의 발음과 내 발음을 비교해서 들어본 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발음이 원어 민 발음과 다를 경우가 종종 있고 나 중에는 제대로 들리지도 않기 때문이 다. 두 번째, 단어의 뜻만 보는 게 아 니라, 예문이 있는 문장을 3개정도 찾 아본다. 그 예시 문장에서 암기할 단 어 뒤에 따라 나오는 단어들도 함께 외우면 좋다. 예를 들어, ‘결혼하다’라 는 단어 get married를 외운다면 예
문에 나온 ‘나는 그와 결혼했다’ I got married to him get married 뒤에 나 오는 단어 to him까지 함께 외워 보는 것이다 보통 와 – 결혼하다를 get married with로 잘못 사용하거나 알고 있 는 경우가 많은데 암기할 단어와 연결 하여 암기하면 이러한 오류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단 어공부가 끝났다면, 그날 외운 단어들 중 5개를 선정하여 영작을 해본다. 그 렇게 하면 최소한 5개의 문장이 나오 는데 그 문장들을 스토리로 만들면 훨 씬 더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고 영작 실력까지 늘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단 어 하나 외우는데 이렇게 복잡한 과정 을 거쳐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 겠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꾸준히 공부
하다보면 처음에는 단순히 단어만 외 웠던 것이 나중에는 적절한 상황에 맞 는 단어의 쓰임과 어휘력, 영작실력까 지 늘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외부적인 환경과 수업의 질은 바꿀 수 없지만,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과 마음 자세는 스스로 바꿀 수 있다. 학생들 모두 이 기회를 통해 수동적으 로 공부해왔던 습관을 능동적으로 바 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 는 바람이다. 김 바울, PaulR Kim 시사칼럼니스트 리사운드 대표, 케이픽솔루션(교육,대학 입시)파트너. 삼성자소성가 북미지부대 표, Sunny 이주공사 통번역가. paulrkim@kpicsolutions.com
오피니언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B6 오피니언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27
메르스 안 겪은 미국유럽은 코로나 실패, 세게 앓은 한국은 선방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복지전문기자
한국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 호흡기증후군)에서 호흡기 감염병 전 투 기초를 닦았다. 2009년 신종플루에 서 선방했지만 2015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에서 혹독한 실패를 맛봤다. 코로나19 전투에서는 선전한다 는 평을 받는다. 반면 ‘보건 선진국’인 미 국·유럽은 코로나19에서 매우 고전하고 있다. 한국에 감염병 예방을 전수해준 나라인데, 왜 이리됐을까. 이들의 공통점은 사스·메르스를 경 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2015년 메르 스는 중동과 한국에서 유행했다. 사우 디아라비아가 1195명(2015년 9월 기준) 감염돼 압도적 1위였다. 한국이 186명, 아랍에미리트 81명, 요르단 25명, 카타 르 13명 등의 순이다. 사우디의 코로나 19 환자는 1만484명, 한국은 1만683명, 아랍에미리트는 7265명, 요르단은 417 명, 카타르는 6015명(21일 오전 9시 기 준)이다. 선진국보다 훨씬 적다. 오만·쿠 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도 선방하고 있 다. 8만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란은 예 외다. 영국의 메르스 환자는 4명, 독일 3명, 미국·네덜란드·프랑스 각각 2명, 이탈리 아·오스트리아는 각각 1명이었다. 대부 분의 유럽 국가들은 0명이었다. 일본도 그랬다. 이들은 코로나19에서 고전하고 있다. 2003년 사스 때도 환자가 거의 발 생하지 않았다. 영국·이탈리아·프랑스· 스페인·스위스·스웨덴 등은 1~9명, 일 본은 0명이었다. 독일(10명)·미국(71명) 이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홍콩(1755명)· 대만(693명)·싱가포르(206명) 등에 비
할 바가 못 됐다. 한국 국립보건원은 엄 격하게 대응했고, 사스 확진환자를 3명 으로 막았다. 사스를 계기로 이듬해 국 립보건원이 질병관리본부로 확대 개편 했다. 2009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플루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 포했다. 하지만 나중에 신종플루가 계 절독감보다 약간 센 정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전병율 차의과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백신과 치료제(타미플루)를 대 거 비축했던 선진국들이 나중에 ‘WHO 의 사기극’이라고 비난했을 정도로 신 종플루는 급이 낮았다”고 말했다. 종합하면 보건 선진국들은 호흡기 전 파 신종감염병을 제대로 겪어본 적이 없다.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메르스 메 메르 르스 스 세게 세게 경험할수록 경험할 험할수록 수록 코로 코로나 나 선방 선방 ※코로나는 21일 오전 9시 기준, 메르스는 2015년 9월 기준
메르스
코로나19
사우디아라비아
1195명
1만484명
한국
186
1만683
아랍에미리트
81
7265
요르단
25
417
카타르
13
6015
한국이 코로나19 선방하는 이유
이란
6
8만3505
메르스 때 잘못 대처해 전국 확산
영국
4
12만4743
교훈 얻은 국민이 슬기롭게 대처
독일
3
14만6653
질본 컨트롤타워도 메르스 유산
필리핀
3
6259
네덜란드
2
3만3405
미국
2
78만3290
프랑스
2
11만4657
오스트리아
1
1만4780
이탈리아
1
18만1228
터키
1
9만980
중국
1
8만2758
태국
1
2792
일본
0
1만1118
(중앙임상위원장·WHO 감염병위험관 리 자문위원)는 “선진국의 감염병 전문 가와 보건당국은 사스·메르스 등을 보 고 ‘보통 놈이 아니다. 앞으로 뭔가 큰 게 오겠구나’라고 대비했을지 모르지만 일반 국민은 그렇지 않았다. 국민이 경 험하고 학습해서 경각심을 갖고 있어야 실제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는데, 미국 이나 유럽, 일본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 한다. 오 교수는 특히 코로나19 선방의 1등 공신으로 ‘메르스 경험’을 꼽는다. “메르스 경험이 우리에게 준비를 시 켰다. 전화위복이다. 그게 없었으면 이 만큼 했을까. 중국 우한처럼 봉쇄하지
국가
자료: 질병관리본부
않고도 시민들이 스스로 대응했다. 메 르스 때 잘못하면 전국으로 퍼지는 것 을 학습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이행했다. 대구·경북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이런 모습은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던 것이다. 동남아는 2003년 사스를 마지막으로 경험했지만 한국은 사스 이후 메르스가 와서 (중동 을 제외하고) 거의 유일하게 뼈아픈 경 험을 했다.”
메르스의 다음 교훈은 의료기관의 일사불란한 대처다. 메르스 때 삼성서 울병원을 비롯한 많은 병원이 아픔을 겪었다. 이번에는 의료기관들이 초기부 터 선별진료소·안심병원을 열었고 음압 병실을 갖췄다. 환자가 발생해도 병원을 통째로 셧다운한 곳은 일부에 불과하 다. 군사작전 하듯 코로나19에 대비했고 환자가 나오자 빈틈없이 대처했다. 메르 스 때 첫 환자 발생 이후 약 보름간 정부 가 병원명을 공개하지 않다가 엄청난 역 풍을 맞았다. 이번에는 확진환자의 동선 이 거의 실시간으로 공개됐고, 위치추 적·손목밴드 등 다소 지나칠 정도의 기 법을 동원했다. 메르스를 겪지 않았으 면 이번에 개인정보 보호냐, 공익이냐를 두고 논란을 겪다가 타이밍을 놓쳤을 수 도 있다.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메 르스 덕분에 심평원의 DUR(의약품안 전사용서비스)과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 프로그램)가 결합해 의료기관에 서 해외여행갔다 온 환자를 실시간으로 파악했다. 세계 유일의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전병율 교수는 “진단키트, 환자 동선 추적 조사, 정보 공개 등이 메르스 에서 왔고, 질병관리본부가 방역의 컨 트롤타워로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말 했다. 메르스 때는 질본이 보건복지부 대책본부에 흡수되면서 복지부가 방역 을 주도했다. 복지부 장관이 설쳤고 질본본부장 이나 국장이 ‘현장 조사 요원’으로 전락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중앙 수습대책본부(복지부 중심) 따로, 방역 대책본부(질본 중심) 따로 체계를 유지 했고, 매일 오후 4시 합동회의에서 특별 입국절차·생활치료센터 등 주요 현안 을 논의해 결정했다. 정은경 질본본부 장은 상황실을 지키며 화상으로 참석했 다”고 말했다.
제17051호 40판
28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오피니언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종합
B7
봄날과 항아리 마음 읽기 문태준 시인
어머니는 때로 내게 시를 보여주시고 들려주신다. 시골집에 가면 어머니는 타지에 사는 내게 무엇이든 보여주려 고 하신다. 당신이 가꾸는 작은 밭에 새로이 싹이 올라오는 것을 보여주거 나, 동네에 일어난 사소한 일상의 풍 경을 들려주시거나, 당신이 살아온 일 들에 대해 들려주신다. 언젠가 어머 니는 당신의 봄날에 대해 들려주셨다.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듬해 봄 날에 나물을 캐고 뜯으러 밭둑과 언 덕에 가신 적이 있었다고 하셨다. 정 말이지 눈이 부시게 햇살이 고운 봄날 오후였는데 막 움트고 푸릇푸릇하게 돋은 풀들을 보는 순간 울음이 쏟아 졌다고 하셨다. 오후 내내 퍼질러 앉 아 우셨다고 하셨다. 봄풀을 보는 순 간 외할아버지 생각이 났기 때문이었 다. 봄은 돌아오고 봄풀은 자라는데 왜 돌아가신 분은 돌아오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졸시 ‘망실(亡失)’을 썼다. “무덤 위에 풀이 돋으니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온 것 같아요. 오늘은 무덤가에 제비꽃이 피었어요. 나뭇가지에서는 산새 소리 가 서쪽 하늘로 휘우듬하게 휘어져 나 가요. 양지의 이마가 더욱 빛나요. 내 게 당신은 점점 건조해져요. 무덤 위 에 풀이 해마다 새로이 돋고 나는 무 덤 위에 돋은 당신의 구체적인 몸을 한 바구니 담아가니 이제 이 무덤에 는 아마도 당신이 없을 거에요”라고 쓴 시였다. 며칠 전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를 보다가 할머니 역으로 나온 분이
제17051호 40판
주민 센터에서 한글을 배우면서 처음 으로 쓴 시를 접하고 나서 내 어머니 께서 들려주신 이 얘기가 한 번 더 생 각났다. 영화에서 할머니는 삐뚤빼뚤 한 글씨로 “사람도 꽃처럼 다시 돌아 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라고 썼다. 봄날의 풍경을 바라보는 그 마음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과 함께 우 리의 마음에는 옛시간과 옛사람이 현 재의 시간, 그리고 현재의 사람들과 늘 공존하고 있다는 생각을 새삼스 레 했다. 할머니와 주인공 찬실이 주 고받는 대화도 자꾸 떠올랐다. 할머니 가 “늙으니까 나는 하고 싶은 게 하나 도 없어.”라고 말하자 할머니와 콩나 물을 함께 다듬던 찬실이가 여쭈었다.
사물과 생명이 담겨 있다. 어제의 시 간과 행위와 지금의 움직임과 내일의 시간이 담겨 있다. 지금의 표정과 여 러 감정이 담겨 있다. 봄날도 담겨 있 어서 진달래꽃과 봄바람과 무논과 새 잎이 있다. 그리고 우물처럼 들여다 보면 항아리 거기엔 이별한 옛사람이 있다. 돌아오지 못하는 옛사람에 대 한 애틋한 기억이 있다. 시조 시인 김상옥은 ‘항아리’라는 시조를 남겼다. “종일 시내(市內)로 헤 갈대다 아자방(亞字房)엘 돌아오면/ 나도 이미 장 안에 한 개 백자(白瓷)로 앉는다./ 때 묻고 얼룩이 밴 그런 항아 리로 말이다.// 비도 바람도 그 희끗 대던 진눈깨비도/ 누누(累累)한 마음 도 마저 담았다 비운 둘레/ 이제는 또 뭘로 채울 건가 돌아도 아니 본다.” 아 사람도 꽃처럼 돌아올 수 있을까 자방은 김상옥 시인이 운영하던 골동 품 가게의 이름이었다. 시인은 “일호 마음은 담고 비우는 한 개 항아리 (一毫)의 작위(作爲)도 없는 우리 고 마음 항아리에 담긴 것 살펴봐야 도(古陶)를 나의 시로서 시 못지않게 사랑한다.”라고 고백할 정도로 도자 기를 각별하게 아꼈다. 그리고 자신을 “그런 사람이 세상에 있어요?” 대화 때가 묻고 얼룩이 스며든 항아리에 는 이어졌다. “그 대신 오늘 하고 싶었 견주었다. 궂은 비바람과 눈발과 마음 던 일을 애써서 해.” “그럼 오늘 하고 이 담긴 항아리에 빗대었다. 세파(世 싶었던 일이 콩나물 다듬는 일이었겠 事)와 풍상(風霜)을 겪었지만 자신의 네요? ” “알면 됐어.” 잊을 수 없는 일 지금 마음에 담긴 것을 살펴보는 일 과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지만, 오늘 도 게을리 않겠다는 의지가 이 시조 의 시간에서 오늘의 일을 “애써서”하 에는 실려 있다. 는 일도 중요하다는 얘기로 들렸다. 이 마음의 항아리에 무엇이 담겨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오늘의 소소 있는지를 차근차근 생각해본다. 불안 한 일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거나, 과 자책과 분노와 눈물과 욕심도 담 또 스스로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 겨 있지만, 자애와 절제와 만족과 웃 지를 깊이깊이 생각하는 일은 간단하 음도 담겨 있다. 반짝이는 새소리와 고 쉬운 일처럼 보이지만 그처럼 실천 새로운 길과 탁 트인 평원도 담겨 있 하기는 어렵다. 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 생각해보면 우리의 마음은 하나의 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이 가장 항아리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안쪽이 좋은 때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제의 그 텅 비어서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항 림자와 내일의 기대도 담겨 있다. 마 아리가 아닌가 싶다. 거기에는 시간과 음의 항아리를 들여다보는 봄날이다.
마포 5인 회동의 추억 노트북을 열며 임장혁 기자·변호사
“누구의 무슨 말을 믿어야 할지….” 지난 2월 26일 서울 마포의 한 한정 식집 문간방에서 터져나오는 더불어 민주당 실세 5인방의 결기어린 소리 를 듣게 된 후배 A의 표정은 굳어 있 었다. 윤호중 사무총장, 이인영 원내 대표, 전해철홍영표·김종민 의원이 미래한국당에 맞서는 위성정당 추진 에 결의를 모으는 자리였다. 정치부에 온 지 한달 남짓 됐던 A에겐 “저들이 저렇게 나오면 우리도 사실 방법이 없 는 게 아니다”는 윤 총장의 발언이 큰 충격이었다고 한다. 바로 며칠 전 식사 자리에서 “우리는 원칙을 지킨다”고 말하던 그의 표정이 떠올랐기 때문이 라고 했다. 이날 ‘도원결의’의 대의명 분은 단 하나 ‘쟤들도 하니까’ 였다. 본지의 ‘마포 5인 회동’ 보도 후 민 주당은 오히려 거리낌 따윈 접어둔 채 대놓고 위성정당 창당에 힘을 실었다. 선거기간 모든 선대위 회의를 함께 했 고 돈도 빌려줬다. 더불어시민당은 후 보들이 ‘더~불어’라고 소리치다 끝나 는 영상 외 보여준 게 없지만 17석이 라는 선물을 받았다. 결국 여야의 꼼수 대결 속에 비례 성·대표성 강화라는 선거제 개혁의 취 지는 무너졌고 무수한 유권자들의 투 표권이 침해됐다. 주변에서 ‘맨 위에
찍고 아차했다’ ‘3번인줄 알고 찍었는 데 5번이더라’는 등의 후일담을 듣기 란 어렵지 않다. 유권자들의 분노는 비례대표 선거에서 나온 122만6532표 의 무효표에 담겼다. 20대 총선(66만 9769표)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수다. 그런데 압승을 거둔 민주당에선 ‘쟤들이 한다면 우리도’라는 주장이 다시 나오고 있다. 위성정당 꼼수를 위성교섭단체로 이어갈 수 있다는 엄 포다. 상임위원장 배분, 공수처장 추 천위원 지명권, 정당보조금 등이 걸려 서라고 한다. 위성정당을 곧 해소하겠다는 약속 을 뒤집고 위성교섭단체를 만드는 건 이미 아프게 뒤틀린 민의를 부러뜨리 는 짓이다. 방법은 “공천 불복 탈당자 복당은 없다”는 말을 뒤집거나 ‘적과 의 동침’에 나서거나 의원꿔주기 공작 을 감행하는 것 중 하나 뿐이다. 민주당이 ‘쟤들도 하니까’라고 외 치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은 180석의 의미다. 행정·사법·지방 권력에 이어 의회 권력까지 손에 쥔 거대 여당이 또 꼼수 경쟁에 나선다면 유권자들은 ‘쟤들’에게 쓰는 것과는 다른 잣대를 들이댈 것이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 상황과 관계 없이 더불어시민당과 합당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는 강훈식 수 석대변인의 지난 20일 발언이 바람으 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 그래도 한다 는 ‘쟤들’이 있다면 유권자들이 다시 응징할 것이다. 대선이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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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5일 토요일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전면광고 B9
B2 B10 종합
코로나19 AR시장 급성장
4월 24일 금요일 2020년2020년 4월 25일 토요일
코로나로 빨라진 AR시대, 집에서 불국사 360도 돌려본다 <증강현실>
민낯으로 화상 회의에 참석해도 상대방 에겐 ‘풀메(풀메이크업)’ 상태로 보일 수 있다. 수학여행을 가지 않고 거실에 앉 아 불국사 내부를 360도로 둘러볼 수 있 다. 매장 방문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다 양한 선글라스를 얼굴에 가상으로 착 용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술로 실현 가능한 서 비스다. 2014년 ‘틱톡’의 원조 격인 AR앱 (애플리케이션) 롤리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어스랩의 정진욱(48) 대표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비접촉) 문화 가 확산하면서 AR분야가 예상 밖의 특 수를 누리고 있다”며 “단순 즐길 거리로 이용되던 AR이 이제는 교육·쇼핑·관광·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들에 게 필수적인 서비스로 부상하게 됐다” 고 말했다. 시어스랩은 AR코어 등 AR 분야에서 토종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 고, 페이스북·이베이·디즈니, 삼성·LG 등의 AR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선글라스 끼어보고 화상회의·원격수업·주택거래 등 언택트 확산에 활용 범위 넓어져 “한국 대기업들, AR생태계 키워야”
- 향후 한국 AR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려면.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가 개발한 AR스티커 남기기 기능을 사용하면 공간에 카메라를 비춰 메 시지를 남기거나, 타인이 남긴 메시지를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19가 AR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단 쇼핑 분야에서 수요가 높아 졌다. 기존에 AR 착용 서비스를 선보 였던 이베이뿐 아니라 롯데·신세계 등 이 AR서비스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교 육 분야에 적용하면, 교사가 강의할 때 뒷 배경을 현장 수업 장소로 바꾸거나
다. 콘텐트 제작 ‘선수’들이 시장에 뛰 어들어야 한다. 아직은 5G 단말기 숫자 가 적기 때문에 콘텐트 전문가들이 5G 만을 위한 콘텐트 개발에 뛰어들지 않 지만 단말이 확대될수록 게임이나 영상 분야에서 스토리성과 작품성을 갖춘 콘 텐트가 개발될 것이다.
AR앱 선구자 시어스랩 정진욱 대표
정진욱 대표
[사진 시어스랩]
교사가 특정 캐릭터로 변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 국내 교육 기업 두 곳이 AR을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 서고 있다. 부동산도 집을 방문하지 않 고, 부동산 사무실에 앉아 AR을 통해 집안을 360도로 둘러보는 형태로 진화 할 것이다.
경기를 집이나 사무실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여행 경험도 더 풍부하게 만들수 있다. AR을 통해 공간에 메시 지를 남기거나 타인이 남긴 메시지를 볼 수 있고, 근처 숙소와 맛집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가 가능한가.
로 AR·VR을 내세웠지만 대중화에 성공하
현재 기술로도 전 세계 유명 관광지 나 박물관 내부, 스포츠 경기 등을 360 도로 실시간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학여행이나 해외여행, 국제 스포츠
지 못했다. 원인이 뭔가.
- 지난해 이동통신사가 5G 킬러 콘텐트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텐트를 만들 기 보다는 5G의 고성능을 보여주기 위 한 마케팅적인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
한국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앞으로 치고 나가는 걸 정말 잘한다. 미 국·중국 ICT 기업 입장에서 매일같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지는 한국 만큼 좋은 테스트베드(시험대)가 없다. 한국은 당장 돈을 버는 앱에 주로 투자 를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전체 산업 생 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코어 기술에 대 한 민간투자가 취약하다 보니 정작 큰 과실을 미국과 중국에 뺏기고 만다. 국 내 대기업들이 토종 기술과 생태계를 키 운다는 마음으로 전략적인 협업을 해주 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5월에 개발자 누구나 틱톡이나 스노 우 같은 앱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AR 제작 툴(SDK)과 바로 가져다 쓸 수 있 는 콘텐트를 공급하는 ‘AR기어’ 플랫 폼을 국내 출시한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GTX환승역의 환승역의 힘 힘청량리 청량리559㎡ 아파트가 11억5000만원 11억5000만원 GTX 9㎡ 아파트가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
역 주변 65층 주상복합 변신 중 교통 개선 기대감 겹쳐 집값 급등 “마·용·성 뒤 이을 강북 랜드마크” 지난 21일 청량리역 인근. 과거 집창촌 이 있던 청량리 4구역에는 최고 65층 높 이의 주상복합 롯데캐슬 스카이-L65 공사가 한창이었다. 동부청과시장이 있 던 자리에는 한양건설의 주상복합단지 한양수자인 192가 최고 59층 높이로 4 개 동이 올라간다. 바로 옆에는 효성중 공업과 진흥기업이 공급하는 40층짜리 주상복합 해링턴 플레이스가 들어선 다. 유흥가와 오래된 주택으로 낙후지 역 이미지가 강했던 서울 동대문구 청 량리역 일대가 초고층 주상복합타운으 로 바뀌고 있다. 도심 재개발에 교통개발 이슈가 더해 지면서 청량리 일대 집값은 들썩인다. 국 토부는 지난 21일 청량리역에 세워질 수 도권광역급행철도(GTX) 복합환승센 터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인천 송도에
역 주변 65층 주상복합 변신 중것으 리가 과거의 부도심 명성을 회복할 로 보인다”고 말했다. 겹쳐 집값 급등 교통 개선 기대감 창동 개발 붐을 타고 집값이 먼저 오른 곳 GTX-B GTX-A “마·용·성 뒤 이을 강북 랜드마크” 별내 은 청량리역 인근의 전농·답십리 뉴타 광운대 연신내 대곡 망우 운이다. 2003년부터 재개발된 지역으로 청량리역 지난 21일 인근.대거 과거 집창 서울역 2010년 이후청량리역 새 아파트가 공급됐 GTX 환승 부천 촌이 있던 청량리 65 여의도 도 트라이앵글 기 때문이다. 전농동4구역에는 대장주로최고 꼽히는 종합운동장 용 용산 층 높이의 주상복합 롯데캐슬 스카 신도림 삼성역 래미안크레시티는 지난해 말 59㎡가 10 수서 수 양재 재 이-L65 공사가 한창이었다. 동부청과 억원을 넘더니 지난달에는 10억2000만 시장이 있던 자리에는 한양건설의 주 GTX-C 원에 거래됐다. 1년 전(8억5000만원)보 상복합단지 한양수자인 192가 최고 59층 높이로 4개 동이 올라간다. 바로 옆에는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공 급하는 40층짜리 주상복합 해링턴 플 레이스가 들어선다. 유흥가와 오래된 주택으로 낙후지역 이미지가 강했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가 초 고층 주상복합타운으로 바뀌고 있다. 도심 재개발에 교통개발 이슈가 더 해지면서 청량리 일대 집값은 들썩인 다. 국토부는 지난 21일 청량리역에 세워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복 합환승센터 기본구상안을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에 짓고있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롯데캐슬스카이-L65 공사현장. 최고 65층 아파트와 호텔 등이 들어선다. [사진발표했다. 롯데건설]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으로 연결 되는 GTX B노선과 경기도 양주 덕정 에서 수원을 잇는 GTX C노선이 만 나는 곳이 청량리역이다. 이미 청량리 는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6개 전철 66개 18%, 버스 유럽 노선 북미노선과 27%, 한국 인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5공장 2라인을 4 기아차는 이 지나는 강북권 교통 요충지다. 김 18%, 중국 10% 순이었다. 반면 현대차 장은 “미국·유럽 등 해외 판매는 3월 중 일가량 중단한 바 있다. 현명 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스마트 한국 17%, 미국 16%, 중국 16%, 유 순부터 영향을 받았다. 4월은 중국의 2 현대차는 코로나19 진정 국면 이후 는 모빌리티센터장)는 “유동인구가 많아 경 월(80~90% 감소)만큼 감소할 것으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유동성 관리 럽 12%였다. 기아차 소하리 공장의 지면 상업시설 개발이 활발해지고 저 보이며, 5월 이후 회복도 불투명하다”며 와 적정 재고 수준 유지 등 모든 역량을 우 최근 가동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평가된 주택 몸값이 오른다”며코로나 “앞으 있다. 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2분기 영업익은 제로에 가까울 것”이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 청량리가 과거의 부도심 명성을 회 라고 말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아차도 걱정 19 이동제한 조치 등이 이어지면서 신 서 남양주 마석으로 연결되는 GTX B노 선과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잇는 GTX C노선이 만나는 곳이 청량리역이 다. 이미 청량리는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6개 전철 노선과 66개 버 스 노선이 지나는 강북권 교통 요충지다. 김현명 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스마트 모빌리티센터장)는 “유동인구가 많아지 면 상업시설 개발이 활발해지고 저평가 된 주택 몸값이 오른다”며 “앞으로 청량
GTX 환승 트라이앵글
자료: 국토부
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 1억7000만원(20%) 올랐다. 2018년 6 개발 붐을 타고옆집값이 오른 월 래미안크레시티 단지에 먼저 들어선 동 곳은 청량리역 인근의 전농·답십리 뉴 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는 59㎡가 지난 타운이다. 2003년부터 재개발된 지역 달 11억5000만원에 팔렸다. 인근 공인중 으로 2010년 아파트가 대거 개업체 대표는 이후 “개발새 호재가 많다 보니 공급됐기 때문이다. 전농동 대장주로 신종 코로나 여파도 비껴가는 분위기” 꼽히는 래미안크레시티는 지난해 말 라고 전했다. 59㎡가 10억원을 넘더니 지난달에는 그만큼 청량리 역세권 단지에 대한 투 1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자기대감이 커졌다. 지난해 분양한전(8억 주상 5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20%) 올 복합 단지가 고분양가에도 최고 31대1 랐다. 2018년 6월 래미안크레시티 옆 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다. 김연화 단지에 들어선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 IBK기업은행 부동산팀장은 “청량리 주 스는 59㎡가 지난달뒤11억5000만원에 상복합 입주가 3~4년 본격화되면 ‘마 팔렸다. 인근 공인중개업체 용성’(마포·용산·성동구) 뒤를대표는 이을 강“ 개발랜드마크가 호재가 많다 보니 신종 코로나 북의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파도 비껴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그만큼 청량리 역세권 단지에 대한 부동산 전문위원은 “다만 주변 인프라 투자기대감이 커졌다. 지난해 분양한 환경이 아직 완전히 정비된 게 아니기 주상복합 단지가 고분양가에도 최고 때문에 실수요자도 중장기 시각으로 접 31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다. 근해야 한다”면서 “청량리가 학군을 포 김연화 IBK기업은행 부동산팀장은 함해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자리 잡히“ 청량리 입주가 3~4년 뒤 조 본 려면 최소주상복합 5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격화되면 염지현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기자 yjh@joongang.co.kr 언했다. 뒤를 이을 강북의 랜드마크가 될 것” 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 단 부동산 전문위원은 “다만 주변 인 프라 환경이 아직 완전히 정비된 게 아니기 때문에 실수요자도 중장기 시 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24일 1분기 실적 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청량리 을 발표한다. 가 학군을 포함해 쾌적한 주거 환경 자동차산업협회는 “국내 자동차 공 으로 자리 잡히려면 최소 5년 이상은 장은 주요 글로벌 메이커와 비교하면 양 걸릴 가동 것”이라고 호한 상태를조언했다. 유지하고 있으나, 향
현대차, 미국·유럽 3월 중순부터 수요 줄어 감산 불가피 >> B1면 현대차에서 계속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구자용 현대차 IR 담당 전무는 “현재 국내 미출고 신차 물 량 12만 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 수요가 밀려 있는 신차 공급을 충 분히 늘려 2분기 내수 시장에 집중하겠 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해외 수요는 급감할 것으로 보
앞서 지난 13일 현대차는 수출용 투
이다. 지난해 지역별 판매 비중을 보면
차 수요가 급감해 감산이 불가피해졌
염지현 기자 후 각국의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생산량 yjh@joongang.co.kr 감소 또는 라인별 간헐적 생산 중단 가 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제17053호 40판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에 짓고있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롯데캐슬스카이-L65 공사현장. 최고 65층 아파트와 호텔 등이 들어선다.
[사진 롯데건설]
종합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B11 23
2020년 4월 3일 금요일
백성호 종교의 삶을 묻다 이단이 이단을 낳는 이단의 족보
이단 신흥종교, 선악과를‘성적인 타락’으로 본다 이단 신흥종교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그들 뒤에는 뿌리가 있고, 사연 이 있고, 계보가 있다. 이단 신흥종교 창 시자들은 대부분 이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자신이 한때 다른 신흥종교에 몸담았다는 사실도 부인한다. 대신 어 느 날 느닷없이 하늘에서 ‘계시’를 받았 다며 신비 체험을 주장한다. 자세히 들 여다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그들의 교 리와 주장, 그리고 신비체험까지도 ‘족 보’가 있다. 다시 말해 ‘이단이 이단을 낳고, 다시 그 이단이 이단을 낳는’ 계보 의 연장 선상에 놓여 있다는 말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집단 감 염지가 되면서 이단 신흥종교 신천지가 이슈의 중심이 됐다. 신천지에서 말하 는 말세와 영생의 주장들도 기존에 있 던 이단 신흥종교의 주장과 무척 닮았 다. 한반도에 기독교가 전래된 이후에 싹 트기 시작한 ‘기독교 계열의 이단 신 흥종교’는 대체 어떤 뿌리를 가지고 있 는 걸까. 그들의 성경 해석에는 어떤 공 통분모가 있는 걸까. 또 거기에는 어떤 모순이 있는 걸까.
사”라며 그들만의 이론적 틀과 교리를 정립했다. 이렇게 생겨난 성경 해석의 관점이 훗날 등장하는 숱한 기독교 계열 신흥 종교들의 기본 틀이 됐다. 어떤 신흥종 교는 “하와가 뱀과 간통해 아들을 낳 았고, 그 아들이 카인이다. 인류는 카인 의 후손이다”고 주장한다. 또 통일교는 “뱀(천사장)은 영적인 존재다. 하와와 뱀의 성적 타락은 육적이 아닌 영적인 타락이다. 하나님이 약속한 나이가 되 기 전에 하와가 아담을 꼬셔 성관계를 가지면서 둘이 육적으로도 타락하게 됐다”고 풀이한다. 어쨌든 ‘선악과=성 적 타락’으로 해석하면서 원죄의 이유 가 ‘음란’이라고 보는 관점은 동일하다. 통일교 문선명(1920~2012) 총재는 젊었 을 적에 김백문 밑에서 주일학교 교사 를 지낸 적이 있다. 구약과 신약, 그리고 말세로 시대를 나눈다 아담과 하와가 뱀의 꼬임에 넘어가 선악과 를 따먹고서, 에덴동
정통 기독교와 다른 원죄의 이유
산에서 추방되는 이
기독교에는 ‘원죄’가 있다. 아담과 하 야기를 그린 미켈란젤 와(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로 인 로의 작품. [중앙포토] 류는 원죄를 안고 태어난다. 기성 기독 교인들도 종종 묻는다. “선악과는 아담 과 하와가 따먹은 것이지. 내가 따먹은 게 아니다. 그런데 왜 내게 원죄가 있는 가? ” 이단 신흥종교들은 이 물음을 틀 어쥐고서 ‘그들의 논리’의 막을 연다. 대 답은 뜻밖이다. 다름 아닌 “피 때문”이 라고 답을 한다. 에덴동산에 살았던 하 와의 타락한 피가 우리 몸속에 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결론부터 들으면 당황스럽다. 정 통 기독교에서는 최초의 인류 아 담과 하와가 뱀(사탄)의 꼬임 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었다 고 본다. 선악과는 영어로 ‘fruit of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김성도 good and evil(선과 악을 알게 하 는 지식의 나무 열매)’이다. 그 선악과 로 인해 ‘선과 악을 나누는 에고의 분 별’이 생겨났다고 풀이한다. 그래서 하 김백문
나님과의 단절이 생겼다고 본다. 상당수 이단 신흥종교의 관점은 전혀 다르다. 그들은 선악과를 ‘성적인 타락’ 으로 해석한다. 우선 뱀을 하나님을 배 신한 천사장(누시엘 혹은 루시퍼)으로 본다.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하와에게 먹인 선악과는 ‘하와의 육체적 정조’로 풀이한다. 다시 말해 남편 아담을 배신 한 하와가 천사장(뱀)과 간통했다고 주 장한다. 그런 음란의 결과로 생겨난 혈 통이 ‘인간의 원죄’라고 설명한다. 이단문제연구소 심영식 이사장은 “선 악과를 성적 타락으로 푸는 것은 성경 을 왜곡하는 해석”이라며 “이단 신흥종 교의 교주가 원죄 문제에 대한 해결자로 개입할 여지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포 석”이라고 비판했다.
하와와 뱀의 간통이 원죄의 시작 선악과는 육체적 정조 상징 주장 신령파족보가 이단 종교의 뿌리 종말 시대 설정해 구원 논리 펼쳐
시’를 내세웠다. ‘새 주님’을 강조하며 당 시 ‘새주파’로 불리었던 김성도는 “죄 의 뿌리가 음란”이라고 강변했다. 김성 도와 교류하며 강한 영향을 받은 김백 문(1917~90)은 “선악과는 ‘하와의 육체 적 정조’를 뜻한다. (간통을 통해) 뱀의 피를 받고, 그 혈통을 번식한 게 인류 역
기독교 계열 이단 신흥종교에도 원조가 있다
정통 기독교계에서 ‘이단의 원조급’ 으로 분류하는 사람이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주로 활동했던 김성도 (1882~1944)라는 여성이다. ‘평양 일대의 신령파’로 꼽히던 그는 입신 (入神)한 상태에서 예수와 대화도 나 누었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직통 계
1960~70년대 신흥종교의 한 축이었던 전도 관의 창시자 박태선 장로가 집회에서 설교하 고 있다.
[사진 천부교]
성폭력 사건 바탕에 이단 종교‘피갈음’교리 이단 신흥종교 단체에서는 종종 교주에
란 여성은 ‘제2의 동정녀’를 자처했다. 그
다. 지금은 이단 신흥종교들이 피갈음 교
의한 여성 신도 성폭력 문제가 발생한
녀는 “이미 재림한 주님이 동정녀를 찾아
리를 부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수시로 터
다. 단순한 위압에 의한 폭력만은 아니
야 인류가 영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져 나오는 이단 신흥종교 교주에 의한 성
다. 여기에는 ‘피갈음’이라는 이단 특유
또 동정녀와 특별한 종교의식을 거치면
폭력 사건에는 이러한 피갈음의 정서가
의 교리 혹은 정서가 바탕에 깔려 있다.
타락한 피가 거룩한 피로 바뀐다고 강변
짙게 깔려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단 신흥종교의 상당수가 하와와 뱀
했다. 정통 기독교계에서는 “정득은의 특
이단종교 연구가 탁지원 현대종교 소장
의 간통에 의해 인류의 피(혈통)가 더럽
별한 종교의식은 다름 아닌 혼음”이라고
은 “이단 신흥종교 교주에 의해 성폭력 피
혀졌다고 믿는다. 그들은 ‘선악과 이전 대성모라 불리었던
비판한다.
해를 당한 여성들과 면담하다 보면 공통
의 혈통’으로 돌아가는 것이 구원이라
여성 정득은은 성모
실제 1950년대부터 등장한 여러 신흥
된 이야기가 있다. 해당 교주가 ‘나와 잠
고 본다. 그래서 이단 계보사에 등장한
마리아 이후 제2의 동
종교의 교주들이 정득은과 교류를 가졌다
자리를 같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것이 ‘마리아 이후의 동정녀’다. 실제
정녀를 자처했다.
고 한다. 이들 신흥종교에도 타락한 피를
말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이단 계보사에
바꾼다는 ‘피갈음’ 혹은 거룩한 피를 나
등장하는 ‘피갈음 정서’가 녹아있는 것”
눈다는 ‘피가름’ 교리 혹은 정서가 있었
이라고 지적했다.
1940년대 후반부터 김백문과 교류했던 신령파의 정득은(1897~1980년대 말)이
[중앙포토]
정통 기독교계로부터 이단 취급받는 신흥종교들의 공통점이 또 하나 있다. 그들은 시대를 셋으로 나눈다. 구약(old testment) 시대와 신약(new testment) 시대, 그리고 성약(final testment) 혹은 말세 시대다. 구약 때는 유대인의 할례를 통해서, 신약 때는 예수를 통해서, 그리 고 마지막 성약 때는 신흥종교의 교주를 통해서 구원이 성사된다고 주장한다. 이 런 식의 시대 구분은 19세기 초 영국 형 제교회 지도자 존 넬슨 다비(1800~1882) 에 의해 처음 주장됐다. 그는 “인류 역사 는 6000년이다. 구약 4000년과 신약 2000 년. 지금은 종말이 임박한 마지막 시대” 라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다비의 주장은 당시 영국에서도 주류 교단으로부터 외 면당한 소수파의 견해였다. 이런 뼈대를 한국의 이단 신흥종교 교주들이 그대로 가져왔다. 그리고 마지 막 시대인 말세의 구원자로 자신을 끼 워 넣는다. 실제 신천지의 이만희 총회 장도 “마지막 때가 되면 하늘에서 내려 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과 나의 육신 이 결합해 영생하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젊은 시절 이만희 총회장이 10년 간 몸담았다(전도관 측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함)고 하는 신흥종교 전 도관의 창교자 박태선(1917~90) 장로도 자신을 하나님이라 칭했다. 이 밖에도 스스로 ‘하나님’ 혹은 ‘재림예수’를 자 처하는 이단 신흥종교 교주는 많다. 이단종교 연구가인 탁지원 현대종 교 소장은 “정통과 이단을 나누는 기준 은 ‘교리의 변개(變改, 바꾸고 고침)’라 고 본다. 정통 기독교는 성경에서 일점 일획 더하지도 말고, 빼지도 말라는 입 장이다. 성경의 핵심을 목숨보다 중시 하며 지킨다. 반면 상당수 이단 신흥종 교들은 기존에 있던 이단 교리를 가져 와 계속 변개하면서 성경을 자신의 입 맛에 맞게 색을 입히고 살을 더한다”며 “정말 하늘의 계시를 받았다고 스스로 믿는 교주도 있지만, 이단 신흥종교 교 주들의 상당수는 종교로 사기를 치는 확신범에 더 가깝다”고 비판했다. 종교전문기자 제17038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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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4월 24일 금요일 2020년2020년 4월 25일 토요일
문화
2020년 4월 24일 금요일
어린이날 연휴, 자연에서도 거리두기는 필요해요 어린이날 연휴, 자연에서도 거리두기는 필요해요
지난 22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많은 휴양림과 수목원이 재개장했다. 완도수목원도 22일 모든 시설을 개방했다. 국내 유일의 난대 수목원인 이곳에는 붉가시나무·후박나무 등 770종 난대식물이 산다.
프리랜서 장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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