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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7호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소규모 사업체 렌트비 75% 연방정부가 책임지겠다 트뤼도 총리 24일 일일 브리핑 발표 건물주 렌트비 50% 상환면제 대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체를 위해 연방정부가 다양한 지원책 을 내놓고 있는데 이번에는 렌트비를 지 원한다고 밝히고 나섰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24일 일일 브리핑 기자회견 자리에서 소규모 사업 체의 렌트비의 75%를 지원하는 캐나다 응급 상업렌트 지원(Canada Emergency Commercial Rent Assistanc, CECRA) 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주정부 와 협조 하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지원책은 4월부터 6월까지 코로나19 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
아는 여성과 싸움이 발단 3곳에 걸려 사망자 속출
모 사업체의 세입자들에게 상업용 렌트 를 주고 있는 주인들에게 렌트비의 50% 에 해당하는 비용을 상환면제 대출을 해 주게 된다. 건물주가 소규모 사업자에게 3개월 연 속해서 렌트비의 75%까지 감면해 준다고 동의를 하면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조건 이 성립된다. 결국 소규모 사업체는 25% 의 렌트비만 내면 된다. 소규모 사업체도 렌트비가 한 달에 5만 달러 미만이거나,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이 최소 70% 줄어들었어야 자격이 된다. 표영태 기자 트뤼도 연방총리가 소 규모 사업체 렌트 부 담을 덜어주기 위해 캐나다 응급 상업렌트 지원 조치를 도입한 다고 24일 일일 브리 핑에서 발표했다.(트 뤼도 총리 실시간 방 송 캡쳐)
밴쿠버영사관 민원전화 폭증... 이메일로 문의하세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주밴쿠 버총영사관 건물 출입이 제한되는 가 운데 영사관으로 전화문의가 폭주하 며 제 때 연결이 되지 않는 일이 발 생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캐나다 국적자 한인 들도 사증을 받도록 조치를 취함에 따라 비자관련 문의 등이 폭증하고 있 어 전화통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발 생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총영사관 측은 일반 민 원은 전화 통화 대신 이메일로 문의를
노바스코샤 총기난사 사건 전말... 22명 사망자 확인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총영사관은 이메일로 문의를 준 사항들을 확인하 여 답장 또는 연락을 할 예정으로 메 일 작성시 연락가능 전화번호 반드시 기재하라고 안내했다. 각 분야별 이메일 주소를 보면 여 권 관련 문의는 vanpassport@mofa. go.kr, 공증, 비자, 국적 등 기타 민원 문의는 vancon@mofa.go.kr, 그리고 코로나-19 확산 관련 문의 등 기타는 vancouver@mofa.go.kr이다. 표영태 기자
지난 주말 일어난 노바스코샤의 캐나 다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의 전말이 발 표되면서 많은 사람이 아무 것도 모르 고 범인과 우연히 마주쳤다 사망한 것 으로 밝혀졌다. 노바스코샤RCMP의 대런 캠벨(Darren Campbell)경무총장(Superintendent)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에 기자 회견을 통해 지난 18일밤부터 19일 낮까 지 이어진 대학살극에 대한 자세한 사 항을 발표하며 총 22명의 희생자가 나 왔다고 발표했다. 캠벨 경무총장은 본론에 들어가기 전 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 2개를 먼저 언 급했다. 우선 사건이 일어난 지역은 주의 중 앙에 위치한 콜케스터 카운티의 한 작 은 지역사회인 포타피크(Portapique)라 는 100의 주민이 사는 작은 동네라고 소 개했다. 오래 된 집들은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위치하고 새 집들과 일부 집들 은 펀디만(Bay of Fundy)을 끼고 있는 외지인들의 여름 별장들이다. 따로 길가 에 인도도 없고 가로등도 없는 동네다. 또 다른 사항은 강력범죄지휘본부를 꾸려 이번 사건에 대응했다는 점이다. 캠벨 경무총장은 이번 사건을 집단 학살이 일어난 3개 장소를 기준으로 나 누어 설명을 했다. (Cluster one) 우선 사건 최초 발생은 포타피크에서 18일 밤에 범인과 그의 지인 사이에 폭 행사건으로 시작됐다. 지인은 사건이 총 격 사건이 일어났을 때 현장에서 도망나 와 밤새 숲 속에 숨어있었다. 이때 처음 경찰은 911로 사건 신고를 접수했다. 18 일 오후 10시 26분에 현장에 도착한 경 찰은 부근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 견했다. 이 남성은 차를 타고 범인의 차 량을 타고 가다 지나가던 범인의 총격
을 받아 부상을 당한 경우다. 경찰들은 이후 도로가에 여러 명의 사람들의 시체를 발견했다. 몇몇 건물들 이 불타고 있었다. 첫 사건 현장 주변 7곳의 주택에서 사 망자들이 발견됐다. 이들 대부분은 경 찰들이 집들을 방문해 피해자와 범인을 수색하던 중 발견됐다. 사건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응급대응 팀을 비롯해 수색견팀 등이 속속 동원 됐고 뉴브런즈윅의 병력 지원까지 받 았다. 경찰은 범인으로 지목된 자가 이 지 역 거주자라는 사실을 생존자들로부터 확인하고 범인의 집에 도착했을 때 이 미 집은 불타고 있었다. 2대의 경찰차량 과 또 다른 차량이 불타고 있었다. 이 때 범인이 경찰차와 유사하게 생긴 차 량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밤새 수사와 수색을 진행하던 경찰은 19일 새벽 6시 30분에 처음 범인으로부 터 도망가 숨어있던 여성으로부터 911 신고를 받았다. 이를 통해 범인이 51세 가브리엘 워트맨(Gabriel Wortman)임 을 확인하고 그가 경찰차량과 똑같은 모양의 차량에 경찰 유니폼을 입고 있 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Cluster 2) 첫 현장에 도착한지 12시간이 지난 후 6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911로 신고 전화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수사관들 은 글렌홈(Glenholme)지역의 헌터 로 드의 한 주택에 범인이 나타났다는 것 을 알게 됐다. 여기서 범인은 2명의 남 성과 1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집을 불태 웠다. 이들 중 두 사람은 범인과 아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를 통해 범인은 4번 하이웨이를 타고 이 지역으 로 온 것을 밝혀냈다. 처음 범인은 아는 사람이 살고 있는 주택에 가서 문을 두 드렸지만 다행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이 들은 살아 날 수 있었고 이들이 911로 신고를 했고 범인이 경찰 차량을 몰고
장총을 갖고 있다고 알려줬다. 범인은 4번 고속도로를 타고 글렌홈 에서 남쪽으로 이동해 웨트워스(Wentworth) 지역으로 이동했다. 그는 도로 가를 걸어가던 여성을 발견하고 총을 쏴 버렸다. 이어 계속 남쪽으로 이동해 데 버트(Debert)로 향했다. 이때 범인은 이 중 한 차량을 밀어붙 이고 탑승자를 향해 총을 쐈다. 또 다 른 차량과 마주치자 총을 쏘아 여성 운 전자를 죽였다. (Cluster 3) 노바스코샤의 모리슨 경관은 스벤슨 경관과 2번 하이웨이와 224번 하이웨에 가 만나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모 리슨 경관은 이때 RCMP 마크를 한 차 량이 다가오고 있어 스벤슨 경관이 탄 차인줄 알아 차를 몰아 접근해 갔다. 이 때 범인의 차량이 모리슨 경관의 차량 을 밀어붙이고 그대로 총격을 가했다. 모리슨 경관은 총을 맞고 급히 차를 몰 아 현장에서 피신을 하며 다른 경찰들 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이때 하이디 스벤슨 경관은 2번 고 속도로를 타고 현장 부근으로 접근하 고 있다 범인 차량과 정면 출동을 했다. 범인은 스벤슨 경관을 살해하고 그녀의 총과 탄창을 챙겼다. 그는 지나가는 차 량을 멈춰 세우고 총을 쏴 죽였다. 범인 은 자신이 타고 온 차량과 스벤슨 경관 의 차량에 불을 지르고 탈취한 차량을 타고 224번 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224번 이스트 사이드의 한 주택으로 들어가 알고 있는 여성 거 주자를 쏘아 죽였다. 여기서 경찰복을 벗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여성 피해 자의 차량을 몰고 인필드(Enfield)의 빅 스톱어빙(Big Stop Irving)으로 향해 남하를 계속하다 한 주유소에서 주유 를 했다. 이때 주유소에 있던 경찰이 차 에서 나와 범인과 총격전을 벌였고 결 국 범인은 오전 11시 26분에 사망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