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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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8호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직원임금 보조금 신청 27일 개시 주 최대 847달러 범위내 임금의 75% 3월 15일 소급적용 최대 12주간 지원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진 기업들을 대상으 로 직원들의 임금을 보조해 주는 연방정부의 조치가 27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연방정부 다이앤 레부틸리어 (Diane Lebouthillier) 국세부(Minister of National Revenue) 장관은 캐나다응급임금보조금(Canada Emergency Wage Subsidy, CEWS) 신청접수를 개시한다 구체적인 신 청 접수를 받는 웹사이트(https://www.canada.ca/ en/revenue-agency/services/subsidy/emergencywage-subsidy/cews-how-apply.html)를 27일 발표 했다. 임금보조금 자격이 되는 고용주는 직원들의 월급

의 75%까지 최대 주 847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급 기간은 3월 15일부터 소급적용되 면 최대 12주까지 받을 수 있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직원 을 해고 하는 일을 막고 이미 해고된 직원들도 채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조금 조치를 취하게 됐다. 보조금은 연방국세청(CRA)이 담당해서 지급하게 된다. 국세청에서 자동 검증 절차를 통해 인정된 신 청 자들에게 5월 5일부터 보조금이 전송되고 결과적 으로 고용주의 통장으로 5월 7일 입금될 예정이다. 일부 신청서는 2차 검증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국 세청이 직접 고용주와 자격 여부를 위한 접촉을 실 시하게 된다. 대부분의 2차 검증처리 시간도 72시간 이내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표영태 기자

4월 내 전국 확진자 수 5만명, 사망자 3천명 넘어설 듯 일요일에만 새 확진자 1541명 늘어나 BC주 빠진 상태, 새 사망자 95명 나와 집 체류 시간 길어지자 가정폭력 늘어 26일 일요일에 코로나19 브리핑을 주들에서 새 확 진자가 1541명, 새 사망자가 95명이 나오면서 누계 로 전국 확진자 수는 4만 6895명에 사망자는 2560 명이 됐다. 이런 추세라면 2~3일 안에 전국 확진자 수는 5만 명을 넘어선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망자수도 4월 말 이전에 3000명을 초과한다는 추산이 나온다. 26일 오전 중에 발표를 한 온타리오주에서만 437 명의 새 확진자와 2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퀘벡주에 서는 840명의 확진자와 69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이외에도 서부주 중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알버타주에서 247명의 새 확진자가 더해졌다. 대서양 연해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노 바스코샤주는 8명의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가 새 로 나왔다. BC주는 일요일에 별도의 브리핑이나 보도자료를 내지 않아 일요일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 25일 일일 브리핑을 가졌던 BC주 보건책임자 닥 터 보니 헨리는 총 1948명의 확진자와 100명의 사망 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닥터 헨리는 25일 브리핑에서 코퀴틀람 센터몰 인

근에 위치한 슈피어리어(Superior Poultry) 닭고기 가공공장에서 18명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밴쿠버의 저팬타운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닭고기 가공공장(United Poultry)의 확진자 수는 전날과 같 은 35명을 유지했다. BC주 미션에 위치한 연방교도소에서 수감자와 교 도관 등의 확진자 수도 전날 78명에서 25일 118명으 로 늘어났다. 알버타주의 컬레이크 프로젝트(Kearl Lake project)에 투입됐던 BC주 거주자는 전날에 비 해 1명이 늘어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닥터 헨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집에 머무는 시간 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도 늘어나고 이에 따라 가 정 폭력도 증가하고 있다"며, "폭력을 당했다면 바 로 VictimLinkBC에 연락을 취해 도움을 받으라" 고 말했다. VictimLinkBC의 도움을 받으려면 전화번호 1 800 563-0808으로 요청을 하거나 http://www. bccdc.ca/health-info/diseases-conditions/covid-19/priority-populations/people-who-may-beor-are-experiencing-violence을 확인하면 된다. 또 가정 폭력과 성폭력을 위한 여성지원서비스 (Women's Support Services)의 도움을 받으려면 1 855 687-1868로 전화를 하거나 604 652-1867로 문자 를 보내거나 해당 사이트https://www.bwss.org를 방 문하면 된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문 대통령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 자신” 판문점선언 2년“가장 현실적·실천적 남북협력 길 찾아”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코로나19의 위기가 남북 협 력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 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 2년을 맞은 이날 청와대 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 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며 이같 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의 정상이 역사적 판문 점 선언을 한지 2년이 되었다. 그때의 감동과 기억이 생생하다“ 며, “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손을 잡고 함 께 군사분계선을 오가는 장면은 8천만 겨레와 전세 계에 벅찬 감동을 주었고, 두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은 전쟁 없는 평화로 가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 의 서막을 열었다“ 고 모두 발언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의 실천을 속도내지 못 한 것은 결코 우리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현 실적으로 존재하는 국제적인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 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여건이 좋아지기를 마냥 기 다릴 수는 없다. 우리는 현실적인 제약 요인 속에서 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작은 일이라도 끊임없 이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나와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신뢰와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평화 경제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며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 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잊지 않는다면 길은 열리게 마련이며 좁은 길도 점차 넓은 길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 코로나19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 력에서 시작하여 가축 전염병과 접경지역 재해 재 난, 또 그리고 기후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생 명의 한반도를 위한 남북 교류와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 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남북이 공동 추진할 협력 사업으로 ▲남북 철도 연결 ▲비 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남북 유해발굴 사업 ▲ 이산가족 상봉 등을 함께 제시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에어캐나다 5월 초 밴쿠버-인천 직항편 좌석 여유 있어 에어캐나다는 5월 1일부터 밴쿠버에서 출발해 인천 까지 가는 항공편을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한 다고 발표했다. 5월 초 예약이 몰릴 것을 대비해 3일 (일) 추가 운항을 할 예정이다. 또 항공기 기종도 기존 787-9에서 보다 더 큰 777300ER로 교체해 운항한다. 이에 따라 편당 좌석수가 152석이 늘어나게 됐다. 밴쿠버-인천 직항편은 밴쿠버에서 오후 12시에 출 발해 인천에 다음날 오후 3시에 도착하게 된다. 24일 현재 에어캐나다 사이트의 1일 좌석 예약 상황을 보 면 40% 정도가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갈 때 유의할 점은 캐나다 시민권자일 경우 F-4 비자 등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 미리 영사관에서 단기 사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영 주권자 등 한국 시민권자인 경우에는 14일 자가격리 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인천 공항에서 일단 코로 나19 증상 검사를 하게 된다. 특히 한국에 직계 가족 등 연고가 없는 경우는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지

내야 한다. 하루 체류비가 10만원이다. 또 캐나다로 돌아올 때도 14일간 자가격리에 대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항공기 내에서는 마스크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에어캐나다가 밴쿠버에서 인천으로 5월 운항을 시 작하면서 토론토 등 동부지역에 있는 한인들이 국내 연결편을 통해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투어클릭 사이트에는 대한항공이 5월 1일 과 3일 토론토-인천 특별기를 운항할 예정이라고 올 라와 있다. 토론토에서 오후 3시 25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6시 5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현재는 6월부터 밴쿠버와 토론토 직항 편을 재개한다는 계획인데, 한국보다 캐나다의 코로 나19 상황에 따라 재개여부가 연기될 수도 있다. 캐 나다가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불필요한 경우 입 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있어 한국 정부도 이에 상응 하게 입국 제한을 하고 있는 상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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