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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0호 2020년 5월 1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4월말로 전국 총 사망자 3184명 확진자 5만 3235명 대유행 100일째 날 코로나19가 공식적으로 발병했다고 한 지 100일을 맞이한 4월 30일 BC주는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지 만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아직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 고 있다. 4월 30일 기준으로 전국의 확진자 누계는 5만 3235명에 사망자는 3184명이 됐다. BC주는 25명의 새 확진자와 2명의 새 사망자가 나 와 총 2112명의 확진자와 111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은 퀘벡주는 944 명의 새 확진자와 98명의 새 사망자가 나와 총 2만 7538명에 1859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온타리오주도 458명의 확진자와 86명의 사망자가 하룻만에 더해져 누계로 1만 6187명의 확진자와 1082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알버타주는 190명의 새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가 추가돼 총 5355명의 확진자와 89명의 사망자를 기록 했다. 대서양연해주에서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는 노바스코샤주도 12명의 새 확진자가 나와 총 947명 의 확진자와 2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외에 사스카추언주에서 6명, 마니토바주에서 2 명의 새 확진자가 나오며 30일에만 전국에서 총 1638 명의 새 확진자와 188명의 새 사망자가 더해졌다. 30일 BC주 일일브리핑에서 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닥터 보니 헨리는 코 퀴틀람 센터몰 인근에 위치한 슈피어리어(Superior Poultry) 닭고기 가공공장과 밴쿠버의 저팬타운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닭고기 가공공장(United Poultry)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닥터 헨리는 중국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지 100일째가 되는 날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력한 시행으로 BC주가 이제 확산세가 크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BC주의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사건에 대해 닥터 헨리는 린벨리시니어케어하우스에서 처음 관계자가 확진자로 나오며 32개 시니어케어시설들에 확진자와 사망자들이 속출하며 슈퍼 감염자가 됐었다고 밝혔 다. 또 다른 주요 사건은 3월 5일부터 7일까지 밴쿠 버 컨벤션세터에서 개최된 대규모 2020 패시픽치과 컨퍼런스로 이 대회 참석자 중 87명의 확진자가 나 오고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표영태 기자 (reporter@joongang.ca)
식품가공공장 새로운 코로나19 감염 중심지가 되나? 포트코퀴틀람 소피나 푸드 1명 확진 확인 코퀴틀람 계육가공장직원 증상 불구 출근 식품가공공장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필 수업종으로 계속 운영을 해오고 있는데 잇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식품 수급에 대 한 우려와 함께 지역감염의 새로운 근거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BC주 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닥터 보니 헨리는 29일 일일 브 리핑에서 코퀴틀람 센터몰 인근에 위치한 슈피 어리어(Superior Poultry) 닭고기 가공공장에 서 총 50명의 확진자가 학인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처음 처음 코로나19 확 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한 이후, 24일 2명이었던 확진자는 25일에 18명으로 크게 늘었고, 27일에 25명, 그리고 28일에 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렇게 매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닥터 헨리는 해당 공장의 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 그리고 가깝게 접촉한 사람들까지 역추적 중이라고 했기 때문에 더 많은 관련자들이 확진 자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29일 브리핑에서 닥터 헨리는 첫 확진을 받 은 직원은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출 근을 했다며 이에 따라 식품가공산업계 관계 자들에게 직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닥터 헨리는 지난 21일 브리핑에서 밴쿠버의 저팬타운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닭고
29일 한 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한 소피나 식품의 닭고기 생육 가공 공장.
(사진=표영태 기자)
기 가공공장(United Poultry)의 코로나19 확진 자가 28명이 나왔다고 발표했었다. 29일 현재 이 공장에서는 총 4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코퀴틀람의 슈피어리어 공장이 늦 게 확인됐지만 현재는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 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29일 브리핑에서 닥터 헨리는 또 다른 식품가공공장들에서도 확진자 나온 것으로 보 고돼 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한 소피나 푸드
(Sofina Foods Inc.) 공장에서 1명의 직원이 코 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자료를 내놓 았다. 해당 공장의 쿨지트 샤할(Kuljeet Chahal) 공장장은 "이 직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자가 나온 다른 식품공장에 다니는 친척과 같은 집에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공장의 위기관리 처리 규칙에 따라 신속히 공장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해당 공장은 닭고기 생육 가공공장으로 400 명이 일하고 있다. 처음 린벨리장기시니어케어하우스에 근무하 는 직원이 슈퍼전파자가 되어 BC주에서 코로나 19가 크게 확산시켰다. 시니어 케어하우스에 근 무하는 직원들은 한 케어하우스에만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노인 시설에 중복 근무를 하 면서 다른 직원들까지 전염을 시키고 다시 입주 자들이 감염이 되면서 현재 BC주 대부분의 사 망자 발생의 원인을 제공했다. 식품가공공장이 필수업종으로 계속 가동하는 상태에서 공장 안이라는 실내 공간에서 공정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작업장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한 사람의 확진자가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전명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BC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상황에 서 식품가공공장이 다시 대유행의 진원지가 될 수 있는 이유이다. 표영태 기자 (reporter@joongang.ca)
BC한인실업인협회, 연방정부에 소외된 소상공인 지원 대책 요청 정부지원대책 소외 소상공인 대책 시급 회원과 한인비회원 의견 수렴 반영 예정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회장 김성수, 이하 BC한인실협)는 지난 4월 21일 COVID-19로 인 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회 회원 및 소 상공인을 위해 연아마틴 상원의원을 통해 정부 의 지원정책 확대를 요청하였다. BC한인실협은 정부의 지원 대책에서 소외되 어 있는 직원 고용없이 부부 2인이 운영하는 개 인사업자, 사업 운영이 1년 미만이라 소득신고 자료가 없는 자영업자, 1년중 매출이 시즌(5월 ~10월)과 비시즌(11월~4월)으로 운영되는 자영
업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틴 상원의원에게 Micro Business를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는 규모나 소득 측 면에서 전혀 연방 또는 주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며, 지원이 된다고 해도 랜트비 를 충당하면 실제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점등의 애로 사항을 전달하였다. 이에 대해 마틴 상원의원은 다음날인 22일 김 성수 회장에게 전화 미팅을 통해, Micro 소규 모 사업체 고용주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 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정부 재무부와 재무 부 장관에게 지속적인 문제 제기하고 있으며, 지 원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을 했다.
또 주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일이 더 많 으므로 주정부 담당 부서와 논의하여 지원을 확 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C한인실협에서는 협회 회원뿐아니라 한인사 회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연방 정부 및 주정부와 도 지속적인 경제 지원 및 보호 정책을 수립토 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한인 소상공인들 이 특별한 요청이나 애로사항이 있으면 협회로 연락을 달라고 요청했다. BC한인실협의 웹사이트 www.kbabc.ca에는 covid-19 관련하여 정부의 경제지원 대책이 계 속 업데이트되고 있다며 이를 참조하라고 안내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