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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1호 2020년 5월 2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BC노동자보조금, 신청 개시 30분 만에 16,389명 신청
트뤼도 총리, 1500가지 살인 총기 소지 사용 금지
에 추가로 3월 15일 현재 BC주 거주자로, 5월 1일부터 온라인 통한 접수 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다. BCEBW 온라인 지원 사이트는 www. 2019년도 BC주 소득세 신고를 했거나 할 전화접수는 4일부터 주중 가능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거나 소득이 준 BC주 노동자를 위한 주정부의 보조금 온 라인 접수가 시작됐다. BC주 캐롤 제임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1일 오전 9시 30분에 기자회견을 갖고 이 날 오전 8시 30분부터 온라인으로 노동 자를 위한 BC응급혜택(B.C. Emergency Benefit for Workers, BCEBW)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터넷이 연결이 되지 않거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전화 접 수는 4일부터 시작한다. 접수전화번호는 778 309-4630번이나 BC주 내 무료전화 1 855 955-3545번이다. 전화접수는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태평양 시간대로 오전 8
gov.bc.ca/workerbenefit이다. 이 사이트 에는 자격여부에 대한 내용과 신청을 위 해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온라 인으로 신청하는 지와 전화접수를 하는 지에 대한 정복가 포함된다. 제임스 장관은 "아주 흥미로운 사실은 9시 현재 약 1만 6389명이 신청을 했다" 고 소개했다. 온라인 접수를 개시한 지 30 분만에 많은 신청이 들어와 그만큼 정부 의 금전적 도움이 절실한 노동자가 많다 는 것을 반증한 셈이다. BCEBW는 1회성으로 비과세 보조금으 로 1000달러를 자격자에게 지불한다. 자격조건은 연방정부의 응급대응혜택 (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 CERB) 자격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
예정자로 주정부의 소득보조금이나 장애 인 보조금을 받지 않아야 한다. 신청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사회보 장번호(social insurance number)와 입 금될 은행계좌번호 등이다. 제임스 장관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향후 코로나19 대유행이 어떻게 진행되느 냐에 따라 추가적인 정부 보조금 혜택이 나올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경제주무장관으로 노동자 보조금 이외 에 기업 지원부터 렌트 보조금 지원 등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사업체를 총괄하고 있어, 코로 나19에 따른 향후 경제 상황에 맞게 다양 한 경제적 지원 정책이 수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하룻만에 전국 사망자 200명 넘게 나와 퀘벡주 상황 점차 악화일로 코로나19 봉쇄완화에 걸림돌 5월이 시작되며 두 달 넘게 지속된 코로 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열망 이 높지만 캐나다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5월 1일 1시 현재 BC주와 알버타주를 제외한 주와 준주에서 코로나19 업데이 트를 했는데, 새 사망자가 203명이나 나 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한 이후 최 초로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것이 다. 퀘벡주에서만 163명의 사망자가 쏟아 져 나왔다. 지난 4월 16일 전날에 비해 186명의 사 망자가 나왔었다. 그리고 4월 마지막날인 지난 30일에 188명이 나오고 이어 이번에 200명이 넘어섰다. 온타리오주는 39명의 새 사망자가 나 왔고, 노바스코샤주에서 1명의 사망자가 늘어났다. 이로써 매일 꾸준하게 사망자가 나오 고 있는 BC주와 알버타주를 빼고 코로나
19로 인한 전국 총 사망자 수는 3387명이 됐다. 지난 30일 세계에서 13번째로 3000 명 익상의 사망자가 나온 국가가 됐다. 그 리고 하룻만에 터키보다 많은 사망자가 나와 세계에서 12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국가로 올라섰다. 사망자 수가 많은 나라 20개 중 총 확 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에서 캐나다는 6.18명으로 11번째로 높았다. 상대적으로 확진자 대비 사망자 높은 국가들을 보면 벨기에가 15.7명으로 가장 높았고, 영국이 15.5명, 프랑스가 14.7명, 이탈리아가 13.6명이었다. 집단면역을 시 험하는 스웨덴이 12.3명을 기록했다. 미국은 4월 30일부로 연방차원에서 코 로나19로 인한 억제 정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대공황 때 보다 더 심각한 경제위기가 찾아오자 미 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부담 이 되면서 연방차원의 규제 지침을 끝 낸 것이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 플로리다주 등 일
부 주는 부분 정상화를 선언하며 완화하 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안좋은 뉴욕 주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유 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주와 루이지애나 주 등에서 비상조치 기간을 연장을 했 는데 이들 주에서는 자가격리 등의 봉쇄 조치를 완화하라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다소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되고 있 는 BC주도 비상선포기간을 5월 12일까지 연장을 했다. 그런데 가장 상황이 안좋은 퀘벡주는 11일부터 개학을 허용하고 몬트 리올을 제외한 지역의 영업을 허용한다 는 계획을 발표했다. 온타리오주도 3단계 영업재개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존 호건 BC주수상은 지난 4 월 29일 비상선포 연장 기자회견에서 이 미 BC주는 필수업종 등 많은 부분에서 영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 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reporter@joongang.ca)
5월 1일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새롭게 군사용 총기 소지 금지안을 발표했 다.
(연방정부 실시간 온라인 중계방송 캡쳐)
M16 등 대부분 인명살상용 무기 더 이상 합법적으로 사용될 수도 없 노바스코샤 22명 사망사건 계기 고, 거래 될 수도 없고, 수입도 금지 미국의 영향으로 인명살상용 총기소지 가 합법이었던 캐나다가 노바스코샤의 총기난사로 인해 무고한 시민들이 희 생되는 사건을 계기로 금지조치에 들 어갔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5월 첫 주 요 정치적 결정사항으로 9가지 카테고 리와 2가지 특수타입 무기의 1500가지 모델의 살상용(assault-style) 총기류를 규제하는 안을 1일 발표했다. 입법화를 위해 의회 통과가 요구되는 법안이다. 이중 일부는 이미 금지 총기류에 포 함돼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포함된 총 기 카테고리에는 한인 남성이면 잘 아 는 M16을 비롯해 M16을 기반으로 한 M4, AR-10, AR-15 등이 있다. 특히 AR-15는 2017년도에 라스베가스에서 무차별 총기난사로 범인을 보함한 59명 의 사망자와 851명의 부상자를 낸 사건 의 총기이다. 이외에도 한국에서 카빈총으로 알려 진 Ruger Mini-14 라이플, 체코제 돌 격소총으로 유명한 Vz58 라이플, M16 이전에 미군의 주요 소총이었던 M14라 이플 등도 포함됐다. 이번에 새로 포함된 총기들이 이제
된다. 기존 총기 소지자들은 안전하게 보관을 해야 하며 정해진 규정에 맞게 안전조치를 한 후 운반을 할 수 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된 이유로 지난 최근 노바스코샤에서 총기난사로 RCMP 경관을 비롯해 22 명의 희생자가 나온 사건을 들었다. 이 외에도 2017년 퀘벡의 이슬람사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 1989년에 몬트 리올의 에콜 폴리텍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등을 꼽았다. 이들 총기류는 주로 군사용으로 설 계된 위험한 무기로 이번 조치로 더 이 상 캐나다에 위험하게 총기로 인한 비 극을 막겠다는 연방정부의 의지를 담 았다. 이번 조치는 형사법에 의거 2년간의 과도기를 2022년 4월 30일 발효된다. 단 예외의 경우는 원주민들이 사냥 을 위해 소지하는 것은 허용이 된다. 연방정부는 이번에 금지된 총기류에 대해 재구매를 통해 회수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 금지된 모델의 총기류 이외에 이미 금지된 불법 총기류가 캐나다에 10만 정 이상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