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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5호 2020년 5월 9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4월 전국 실업률 13%로 급증
요양원 BC참전용사와 입주 노인들에게 아름다운 마스크 기부
최근 구직포기자 감안하면 17.8% BC주와 캐나다의 경기가 심각한 영향을 BC주 실업률·구직포기 모두 증가 받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 단기간내 고용율 감소 최고 기록 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코로나19대응계 연아마틴 상원의원 앨리스 웡 하원의원 코로나19로 강력한 봉쇄조치를 취하며 캐나다도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노 동시장이 급격하게 악화됐다. 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4월 노동시 장통계에 따르면 전국 실업률이 전달의 7.8%에 비해 5.2포인트나 오른 13%를 기 록했다. 세계보건기구가 3월 11일 코로나19 세 계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한 이후 이동의 금지와 많은 비즈니스 활동 중단, 사회 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며 예견됐던 일이다. 전국적으로 15세 이상 인구 중 노동활 동 인구는 3월에 1972만 5700명에서 4월 에 1860만 3200명으로 112만 2500명이 감 소했다. 즉 3월에 비해 4월에 경제활동 을 하거나 구직을 하려는 인구가 크게 줄었다는 뜻이다. 즉 노동시장 참여율이 63.5%에서 59.8%로 축소됐다. 직업을 갖고 있는 인구는 3월 1817만 8700명에서 4월 1618만 4900명으로 199 만 3800명이 줄어들었다. 즉 노동활동인 구 감소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진 셈이다. 이에 따라 15세 이상 인구대비 직업 을 갖고 있는 비율이 58.5%에서 52.1% 로 낮아졌다. 연방통계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예 취 업을 포기해 노동시장에서 제외된 노동자 중 최근까지 일자리를 갖고 있었던 경우 를 넣으면 실업률은 17.8%라고 해석했다. 전국에서 가장 좋은 노동시장을 보여 왔던 BC주에서도 일자리가 전달에 비해 26만 4100개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실업 률도 3월의 7.2%에 비해 4.3포인트가 오 른 11.5%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인구대비 일자리를 갖고 있는 인구 비율은 전국 수 치보다 더 나빠 51.5% 즉 절반정도만 일 을 하고 있는 셈이다. 상대적으로 경제활 동을 하려는 인구가 다른 주에 비해 적어 실업률이 낮은 편일 뿐이다. BC주 캐롤 제임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4월 노동시장 통계는 코로나19로 인해
획(COVID-19 Action Plan)을 취하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장관에 따르면 BC주응급혜 택지원금(B.C. Emergency Benefit for Workers, BCEBW)1000달러 신청 접수를 5월 1일 시작한 이후 40만 명 이상이 혜 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하는 것보 다 경제활동을 못해 굶어죽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자 많은 국가 들이 코로나19대유행이 진정되지 않은 상 태에서 완화조치를 내놓기 시작했다. 제임스 장관은 "이번주(지난 6일)에 닥 터 보니 헨리와 다양한 산업 분야 관계 자들의 자문을 통해 존 호건 수상이 점 진적이고 주의깊은 제재 완화계획을 발 표했다"며, "이를 통해 점차적인 경제 활 동 재개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고 말했다. 제임스 장관은 마지막으로 "BC주의 강 력한 경제적 펀더멘탈을 통해, 많은 주 민들이 같이 협조하고 희생해 BC주가 다 시 경제 회복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이번 통계청의 노동시장 자료에 서 실직은 하지 않았지만 휴업로 무급 휴 직이나 노동시장이 줄어 소득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상태는 더 안좋다는 것이 통계청의 해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신들의 평소 노동시 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피고용인 은 2월에 비해 4월에 250만 명이 늘어났 다. 이를 감안해 4월 12일이 있는 주를 기 준으로 시실업을 했거나 노동시간이 감소 한 것을 감안하면 2월에 비해 4분의 1의 경제활동시간이 감소한 것이다. 또 코로나19로 경기 위축이 시작된 2 월부터 4월까지 고용률이 15.7%나 감소 한 것은 노동시장 사상 그 어떤 경기침체 때보다 상황이 심각한 것이다. 1981년에 서 1982년 사이에 나타났던 경기위축 기 간에 17개월에 걸쳐 5.4%의 고용률이 감 소한 것에 비해 단기간에 3배 가까운 충 격이 온 셈이다. 표영태 기자
아동을 위한 사회다양성 재단 회원들과 연방 보수당 소속 연아 마틴 상원 의원 과 알리스 웡 (Alice Wong) 하원 의원 은 B.C.주의 아동들의 사회적 다양성을 위한 자선 단체인 아동을 위한 사회다양 성 재단(Social Diversity for Children Foundation, SDC)과 함께 요양원에서 지 내는 참전 용사들과 노인들에게 개인 보 호 장비인 마스크를 지난 7일 전달했다. 지난 7일 이들이 방문에 마스크 를 전달한 시설은 조지 더비 센터 (George Derby Care Society/Derby Manor Independent Living), 아메니다 (Amenida Seniors’ Community), 뉴비 스타 (The New Vista Society), 밴쿠버 한인 노인회, 그리고 6.25 참전 유공자회
서부지회 등이다. SDC는 다른 비영리 단체, 지역 사회 클럽 그리고 기업들을 모아 COVID-19 구제 기금을 조성해 심각한 부족을 겪고 있는 요양원들과 장애나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이 있는 가정을 위한 개인 보호 장비를 구매할 자금을 마련했다. SDC 와 파트너들은 현재까지 1만 8000 개 이상의 개인 보호장비인 마스크를 메이플 요양 원, 코트 야드 가든스, 리치몬드 그레이스 요양원 등의 노인 요양 시설들에 보냈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우리의 사랑하 는 참전 용사님들과 노인분들이 필수적인 개인 보호 장비 없이는 특히 취약해지는 요즘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캐나다와 한 국 그리고 전 세계 여러 곳에서 봉사하고 보호해온 우리 노인 분들과 가장 취약한 계층을 더욱더 보호하기 위해 발벗고 나
뉴비스타 요양원과 6.25참전유공자에게 마스크 를 기부하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앨리스 웡 하원의원과 아동을 위한 사회다양성 재단 회원 들
(연아 마틴 상원의원 사무실 제공)
선 SDC 와 파트너 단체들에게 감사의 말 씀을 드린다"며, "오늘의 마스크 기부는 한인 사회의 수많은 노인분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제를 서서히 재개하는 단계 에서 시기 적절하며, 집에 머무르고 확산 을 줄이는데 도운 모든 B.C. 주민들에게 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트뤼도, 기업 위해 응급임금보조금 6월 이후까지 연장지원 4월 노동시장통계 발표에 대응책 경제활동 재개 중심의 지원 방안 산업분야별 차별 지원 계획 수립 코로나19로 전국의 실업률이 13%나 높아 지자 연방정부가 직원보조금 프로그램을 당초 6월에서 연장해서 시행한다는 입장 을 내놓았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연방통계청 의 4월 노동시장 통계자료가 발표된 8일 오전 일일 브리핑을 통해 6월 당초 4월 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기한으로 지원하 기로 한 캐나다응급임금보조금(Canada Emergency Wage Subsidy, CEWS) 프 로그램을 6월 이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고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오늘 일찍 노동시장 통 계자료를 받아보았는데, 대유행(팬데믹) 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얼마나 상처를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각자 다른 상 황일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결론"이라고 브리 핑을 시작했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든 사람들을 위해 캐 나다응급대응혜택(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 CERB)을 통해 매달 2000달러를 보조해주기 시작했다. 현재 CERB를 지원한 수는 700만 명이 넘었 다. 이는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총 실업자 241만 8300명에 비해 3배 가까운 수이다. 이 중에는 일부 일을 그만 두었지만 아예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간 인구도 포함될 수 있다. 결국 고용상태를 유지했어도 최소 400만 명이 전국에서 수입이 줄어 CERB 를 신청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방정부는 해고를 막기 위해 CEWS 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줄어든 기업과 단체에 최대 75%까지 임금보조를 해 주고 나섰다. 지난주부터 CEWS 신청 을 받기 시작했는데, 트뤼도 총리는 "거 의 200만명의 직원들을 위한 임금보조금 신청을 고용주들이 해 왔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여러 주들이 다시 코 로나19 완화정책으로 비즈니스 재개를 시 작했기 때문에 CERB 대상자는 점차 줄
어들 수 있지만, 기업들이 수입이 줄어들 었기 때문에 직원 월급을 주기 위해 이 임금보조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 했다. 결국 경제활동 재개에 실업자나 임금 손실자보다 기업을 통해 고용을 유지시키 며 임금을 보조해 기업들의 경제 활동을 회생시키는 쪽에 무게를 둔 셈이다. 트뤼도 총리는 "다음주에 더 상세한 계 획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하나 분명한 것은 이 임금보조금은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하는데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 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향후 코로 나19에 의한 지원정책을 경제활동을 포기 한 실업자보다는 경제활동을 하는 노동 자들에 집중을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산업분야 가 타격을 받았지만 특히 더 심한 피해를 본 산업분야가 있다. 이를 고려해 트뤼도 총리는 내각에 산업전략위원회(Industry Strategy Council)을 새로 두어 이에 대 한 대책을 내놓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