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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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6호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1분기 한국 국적 새영주권자 총 1175명 작년 1분기와 똑같은 인원 월별로 보면 점차 감소추세 올 1분기에 새 영주권을 얻은 한국 국 적자 수가 작년 1분기와 똑같았는데 월 별 추이를 보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가 발표 한 1분기 국적별 영주권자 통계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는 총 1175명이었다. 이는 작 년 1분기와 똑같은 숫자이다. 그런데 작년에는 1월 350명, 2월에 305 명, 그리고 3월에 520명으로 변화를 했지 만 올해는 1월에 500명, 2월에 395명, 그 리고 3월에 285명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 세를 보였다. 지난 6년간 1분기의 한국 새 영주권자 수를 보면 2015년에 805명, 2016년에 1335명, 2017년 1415명, 2018년에 1435명으로 점차 증가를 하다 작년과 올 해 다시 크게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2016년 1분기에 8 만 62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작년에 6만 5955명으로 낮아졌다. 그래도 올해 6만 9785명으로 조금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 였다. 주요 영주권자 출신 국가별 순위에 서 한국은 12위를 차지했다. 1위 국가는 인도로 1만 6730명을 기록 했고, 이어 중국이 6720명, 3위가 필리핀

으로 5085명을 기록했다. 그 뒤로 미국,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시리아, 프랑스, 브 라질, 이란 순으로 10위권에 들어다. 11위 는 영국과 영국령이 차지했다. 1분기 영주권자들의 희망정착지를 주 별로 보면 전체의 46.3%인 3만 2305명 이 온타리오주를 선택했다. 이어 BC주가 16.4%인 1만 1425명이었다. 이어 알버타주 가 12.5%인 8725명을 그리고 2번째로 인 구가 많은 퀘벡주는 11.4%인 7955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대도시별로 보면 광역토론토가 35.2% 인 2만 4545명으로 1위를 메트로밴쿠버가 13%인 9105명으로 2위를, 몬트리올시가 9.2%인 6450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알버 타의 2대 도시인 캘거리가 5.8%인 4050 명을, 에드몬튼시가 4.5%인 3170명을 각 각 기록했다. 메트로밴쿠버를 다시 각 자치시별로 나 누어보면 밴쿠버시가 4505명으로 가장 많았고, 써리가 1725명으로 그 뒤를 이었 으며, 버나비가 850명, 리치몬드가 655명, 그리고 코퀴틀람이 345명으로 5위권을 형 성했다. 이어 노스밴쿠버가 225명, 뉴웨스 트민스터가 210명, 델타가 170명, 랭리가 140명, 메이플릿지가 75명, 그리고 포트코 퀴틀람과 웨스트밴쿠버가 각각 70명이었 다. 표영태 기자

웨스트밴 17세 소년 집단폭행 당해...생명 위태 캐나다어머니날이 끼어 있는 지난 주말 웨스트밴쿠버의 한 해양공원에서 집단폭 행 사건으로 10대 소년이 생명이 위태로 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웨스트밴쿠버경찰(WVPD)은 지난 9일 오후 6시 15분에 라이온스게이트 바로 서 쪽 편에 위치한 해안을 끼고 있는 앰블사 이드공원(Ambleside Park)의 매점 동쪽 편에서 폭행사건이 일어나 17세 소년이 중 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 소방구조대원 등은 즉 시 피해소년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은 사건 현 장 인근에서 4명의 용의자를 확인하고 이 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무기를 사용해 피 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밴쿠버경찰의 케빈 굳머피 경관 은 "현재 이 소년은 생명이 위태로운 중 상을 입은 상태"라며, "어머니날은 모든 사랑하는 사람과 축하를 해야 하는 날인 데 그 어떤 어머니도 이런 무분별한 범죄 로 병원에서 자녀가 회복되기만을 바라 며 시간을 보내는 안타까운 일이 있어서 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내일부터 만원 지하철, 마스크 안쓰면 못타요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지하철 이용 시 승차정원 대비 탑승객 수 가 150% 이상 되 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의 탑승을 제한할 방침이다. 사진은 11일 오전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열차 환승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연방, 대기업도 응급자금 수혈 위기의 중산층 살리기 위한다는 목적 직원들 고용유지, 투자활동 지속 조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활동 둔화 가 중소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까지 재정 적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위기감에 연 방정부가 대기업을 대상으로도 자금 지원 을 할 예정이다. 저스트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 브 리핑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금을 수혈할 수 없는 중대기업을 대상으로 대 형고용주응급자금지원기구(Large Employer Emergency Financing Facility, LEEFF)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 동안 소규모 기업이나 영세자영업, 그리고 실직자들이나 수입은 줄어들은 노동자를 위한 코로나19 응급대책이 나 왔으나, 이제 대기업마져도 재정 위기가 오고 제대로 자금을 수급하기 힘들어지 자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조치가 중산층을 위한 대책이라고 밝혔다. 즉 중대형기업 에 다니는 중간소득 이상자들도 코로나 19위기를 견뎌내기 힘들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연방정부는 이에 따라 중대기업이 직원 들에게 월급을 지속적으로 주거나 해고 를 줄일 수 있고 또 대기업의 파산을 막 기 위해 몇 가지 조건에 맞는 경우 재정적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는 입장이다. LEEFF를 통한 현금유동성 지원은 캐 나다의 대기업과 공급업체들이 지금의 힘 든 시기 동안 계속 경제활동을 하고, 빠 른 경기회복을 준비할 수 있는 범위안에 서 이루어진다. 지원을 받기를 원하는 기업은 현 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투자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입증을 해야 한다. 지원을 받을 경우 배당이나 주식인 수, 또는 임원진의 보수에 대한 엄격한 제 한을 요구한다. 대상 대기업은 연간 매출이 3억 달러 이상되는 기업들로 여기에는 공항공사와 같이 비영리기관들도 포함된다. 자금이 6000만 달러 이상이 긴급하게 수혈해야

하는 조건에도 부합해야 한다. 또 다른 중규모 기업을 위한 지원책은 비즈니스신용가능성프로그램(Business Credit Availability Program, BCAP)을 대규모 재정지원이 요구되는 중기업까지 확대하는 안이다. 중규모 기업 당 6000 만 달러의 대출을 비롯해 8000만 달러까 지 보증을 해주는 지원이다. BCAP를 통 해, 모든 산업분야의 민간기업들이 국영 금융기관인 캐나다수출개발(Export Development Canada , EDC)과 캐나다산 업개발은행(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 BDC)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게 된다. 트뤼도 총리는 "현재 고난의 시기를 보 내고 있고, 많은 국민들이 자신의 일자리 와 건강, 그리고 가족의 안전에 걱정이 크 다"며, "정부는 모든 국민이 필요한 지원 을 받도록 약속한다"며 이번 발표의 배경 을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사업체들이 직 원들의 임금을 계속해서 줄 수 있고, 더 많은 캐나다인이 불확실한 시기를 극복하 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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