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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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6호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1분기 한국 국적 새영주권자 총 1175명 작년 1분기와 똑같은 인원 월별로 보면 점차 감소추세 올 1분기에 새 영주권을 얻은 한국 국 적자 수가 작년 1분기와 똑같았는데 월 별 추이를 보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가 발표 한 1분기 국적별 영주권자 통계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는 총 1175명이었다. 이는 작 년 1분기와 똑같은 숫자이다. 그런데 작년에는 1월 350명, 2월에 305 명, 그리고 3월에 520명으로 변화를 했지 만 올해는 1월에 500명, 2월에 395명, 그 리고 3월에 285명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 세를 보였다. 지난 6년간 1분기의 한국 새 영주권자 수를 보면 2015년에 805명, 2016년에 1335명, 2017년 1415명, 2018년에 1435명으로 점차 증가를 하다 작년과 올 해 다시 크게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2016년 1분기에 8 만 62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작년에 6만 5955명으로 낮아졌다. 그래도 올해 6만 9785명으로 조금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 였다. 주요 영주권자 출신 국가별 순위에 서 한국은 12위를 차지했다. 1위 국가는 인도로 1만 6730명을 기록 했고, 이어 중국이 6720명, 3위가 필리핀

으로 5085명을 기록했다. 그 뒤로 미국,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시리아, 프랑스, 브 라질, 이란 순으로 10위권에 들어다. 11위 는 영국과 영국령이 차지했다. 1분기 영주권자들의 희망정착지를 주 별로 보면 전체의 46.3%인 3만 2305명 이 온타리오주를 선택했다. 이어 BC주가 16.4%인 1만 1425명이었다. 이어 알버타주 가 12.5%인 8725명을 그리고 2번째로 인 구가 많은 퀘벡주는 11.4%인 7955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대도시별로 보면 광역토론토가 35.2% 인 2만 4545명으로 1위를 메트로밴쿠버가 13%인 9105명으로 2위를, 몬트리올시가 9.2%인 6450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알버 타의 2대 도시인 캘거리가 5.8%인 4050 명을, 에드몬튼시가 4.5%인 3170명을 각 각 기록했다. 메트로밴쿠버를 다시 각 자치시별로 나 누어보면 밴쿠버시가 4505명으로 가장 많았고, 써리가 1725명으로 그 뒤를 이었 으며, 버나비가 850명, 리치몬드가 655명, 그리고 코퀴틀람이 345명으로 5위권을 형 성했다. 이어 노스밴쿠버가 225명, 뉴웨스 트민스터가 210명, 델타가 170명, 랭리가 140명, 메이플릿지가 75명, 그리고 포트코 퀴틀람과 웨스트밴쿠버가 각각 70명이었 다. 표영태 기자

웨스트밴 17세 소년 집단폭행 당해...생명 위태 캐나다어머니날이 끼어 있는 지난 주말 웨스트밴쿠버의 한 해양공원에서 집단폭 행 사건으로 10대 소년이 생명이 위태로 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웨스트밴쿠버경찰(WVPD)은 지난 9일 오후 6시 15분에 라이온스게이트 바로 서 쪽 편에 위치한 해안을 끼고 있는 앰블사 이드공원(Ambleside Park)의 매점 동쪽 편에서 폭행사건이 일어나 17세 소년이 중 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 소방구조대원 등은 즉 시 피해소년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은 사건 현 장 인근에서 4명의 용의자를 확인하고 이 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무기를 사용해 피 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밴쿠버경찰의 케빈 굳머피 경관 은 "현재 이 소년은 생명이 위태로운 중 상을 입은 상태"라며, "어머니날은 모든 사랑하는 사람과 축하를 해야 하는 날인 데 그 어떤 어머니도 이런 무분별한 범죄 로 병원에서 자녀가 회복되기만을 바라 며 시간을 보내는 안타까운 일이 있어서 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내일부터 만원 지하철, 마스크 안쓰면 못타요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지하철 이용 시 승차정원 대비 탑승객 수 가 150% 이상 되 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의 탑승을 제한할 방침이다. 사진은 11일 오전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열차 환승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연방, 대기업도 응급자금 수혈 위기의 중산층 살리기 위한다는 목적 직원들 고용유지, 투자활동 지속 조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활동 둔화 가 중소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까지 재정 적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위기감에 연 방정부가 대기업을 대상으로도 자금 지원 을 할 예정이다. 저스트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 브 리핑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금을 수혈할 수 없는 중대기업을 대상으로 대 형고용주응급자금지원기구(Large Employer Emergency Financing Facility, LEEFF)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 동안 소규모 기업이나 영세자영업, 그리고 실직자들이나 수입은 줄어들은 노동자를 위한 코로나19 응급대책이 나 왔으나, 이제 대기업마져도 재정 위기가 오고 제대로 자금을 수급하기 힘들어지 자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조치가 중산층을 위한 대책이라고 밝혔다. 즉 중대형기업 에 다니는 중간소득 이상자들도 코로나 19위기를 견뎌내기 힘들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연방정부는 이에 따라 중대기업이 직원 들에게 월급을 지속적으로 주거나 해고 를 줄일 수 있고 또 대기업의 파산을 막 기 위해 몇 가지 조건에 맞는 경우 재정적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는 입장이다. LEEFF를 통한 현금유동성 지원은 캐 나다의 대기업과 공급업체들이 지금의 힘 든 시기 동안 계속 경제활동을 하고, 빠 른 경기회복을 준비할 수 있는 범위안에 서 이루어진다. 지원을 받기를 원하는 기업은 현 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투자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입증을 해야 한다. 지원을 받을 경우 배당이나 주식인 수, 또는 임원진의 보수에 대한 엄격한 제 한을 요구한다. 대상 대기업은 연간 매출이 3억 달러 이상되는 기업들로 여기에는 공항공사와 같이 비영리기관들도 포함된다. 자금이 6000만 달러 이상이 긴급하게 수혈해야

하는 조건에도 부합해야 한다. 또 다른 중규모 기업을 위한 지원책은 비즈니스신용가능성프로그램(Business Credit Availability Program, BCAP)을 대규모 재정지원이 요구되는 중기업까지 확대하는 안이다. 중규모 기업 당 6000 만 달러의 대출을 비롯해 8000만 달러까 지 보증을 해주는 지원이다. BCAP를 통 해, 모든 산업분야의 민간기업들이 국영 금융기관인 캐나다수출개발(Export Development Canada , EDC)과 캐나다산 업개발은행(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 BDC)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게 된다. 트뤼도 총리는 "현재 고난의 시기를 보 내고 있고, 많은 국민들이 자신의 일자리 와 건강, 그리고 가족의 안전에 걱정이 크 다"며, "정부는 모든 국민이 필요한 지원 을 받도록 약속한다"며 이번 발표의 배경 을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사업체들이 직 원들의 임금을 계속해서 줄 수 있고, 더 많은 캐나다인이 불확실한 시기를 극복하 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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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위안부 할머니 제기한 의혹, 정부 조사로 진상 밝혀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 파장이 커지고 있다.

힐 필요가 있다.

이 할머니는 지난주 시민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속을 만

또 한 가지 문제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전후로 한 시점에

큼 속고 이용당할 만큼 당했다”며 28년간 계속해 온 수요시위 불참

윤 당선인이 한 역할에 관한 의혹이다. 이 할머니는 일본 정부가 10

을 선언했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윤미

억 엔을 내기로 합의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으면서도 당사자인 피

향 전 정의연 이사장에 대해서도 “사욕 때문에 애먼 데 갔다”고 비

해자들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의 돈을 받으

판했다. 이 할머니가 제기한 문제는 두 갈래다. 첫째는 “성금을 피해

면 안 된다”고 종용했다는 다른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도 나왔다. 실

자들한테 쓴 적이 없고 어디에 쓰이는지도 모른다”며 지적한 기부금

제로 당시 생존 피해자 46명 중 12명이 일본 자금 수령을 거부했다. 이는 2017년 출범한 문재인 정부

모금과 사용의 투명성이다. 정의연의 최근 4년간 회계를 보면 피해자 지원 액수가 많다고 말하긴 힘들다. 이 할 머니의 발언은 소득세 납부액이 100만

회계 투명성과 한·일 합의 사전 인지 의혹 정쟁만 하는 건 아무 이득 없이 일본만 유리

원가량인 윤 당선인 부부의 딸이 미국 유학 중인 사실과 맞물려 시

가 ‘피해자 중심주의’에 위배된다 며 한·일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깨 뜨리는 주요 명분이 됐다. 이에 대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해 윤 당선인은 인지 시점을 조금씩 바꾸는 등 석연치 않은 해명을

중의 의혹을 증폭시켰다. 여기에다 지난해 별세한 김복동 할머니 조

내놓고 있다. 이 문제는 정부 조사로 진상을 가릴 수 있다. 외교부

의금 등을 재원으로 장학기금을 만든 뒤 시민단체 활동가의 자녀들

당국자와 윤 당선인의 면담 기록이 아직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로만 수혜 자격을 한정한 사실도 드러났다. 사실이라면 정의연의 자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는 물론 전 국민의 가슴속에 가장 뼈아프게

산인 도덕성에 큰 손상이 불가피하고 정의연의 위안부 관련 활동을

남은 역사적 상처다. 한·일 관계에 가장 민감한 현안이다. 그런 점에

지지해 온 국민적 공감대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서 정의연과 윤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이 정쟁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

정의연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피해자 직접 지원 이외에 수요시위

은 아무런 이득이 없거니와 바람직하지도 않다. 이번 문제가 깔끔하

개최, 박물관 건립, 소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기부금을 써 왔으

게 정리되지 않고 길어질수록 위안부 모집과 동원의 강제성을 부인

며 투명한 회계 절차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정의연에

하는 일본의 입지만 높여주게 된다. 정부가 속히 진상을 조사해 밝

대한 감독권을 가진 여성가족부가 면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

히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바로잡는 계기로 삼기를 촉구한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신천지보다 어려운 이태원 감염 추적 맞춤 방역 필요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파장이 커지면서 자칫 ‘제

학조사에 한계가 예상된다. 이태원이 신천지보다 대응이 까다롭다는

2의 대구 신천지’ 사태까지 우려된다. 무엇보다 감염자 역학조사에

얘기다. 이태원 클럽 출입객 중에는 성 소수자와 외국인도 다수 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2차 폭발의 경고도 나온다.

함된 것으로 알려져 자칫 차별과 혐오 시비마저 우려된다. 특히 불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그제 신규 확진자는 35명이었다. 황금연휴

법체류 외국인은 강제 추방을 우려해 신분 노출을 극도로 꺼린다.

가 끝난 지난 6일 저점(2명)을 찍더니 8일부터 줄곧 두 자릿수 확진

이런 집단의 특성을 고려하면 방역 정책도 매뉴얼에 집착하기보

자가 나오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60일 만에 격리해제자 수를 추월

다 탄력적이고 융통성 있게 대응해야 한다. 방문객들이 자발적으

했다. 이태원 클럽과 주변 주점 감염자에게서 시작된 2차 감염자도

로 검사에 응하도록 유도하되,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써야 한다. 물

속속 발생하고 있다. 클럽에 다녀온 30대 손자에게 80대 할머니가 감 염되는 등 가족·친지·동료에 의한 2차

론 기회를 줬는데도 방역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엄중하게 사후 조 치하면 된다.

감염은 이미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특히 병원·백화점·콜센터·피부관리사 등 다중 접촉 근로자들이 감염되면서

이태원 클럽 방문 3000여 명 전화 연락 안 돼 기존 생활방역 수칙 손질해 탄력적 대응해야

2, 3차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의 발 빠른 대응은 참고 할 만하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 태원 클럽과 서울 강남 ‘블랙 수면

방’(속칭 찜방) 출입자를 대상으로 17일까지 의무 감염검사 명령을

가장 큰 문제는 이태원 클럽 방문객의 전체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

발동하고 클럽 출입일로부터 2주간 대인접촉 금지 명령도 발동했다.

으면서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지 못하는 대목이다. 서울시 등에 따

이를 어기면 2년 이하 징역과 최고 2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르면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 방문객 5517명(중복 제외) 중 3112

런 조치는 전국으로 확대해 볼 만하다.

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정보 등

‘스텔스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의 특성상 섣불리 방역 성공을

을 활용해 신원을 파악하고 강제 추적을 통한 역학조사도 검토 중

꺼내기는 어렵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생활 속

밴쿠버 날씨 오늘(화)

이라고 한다.

거리두기(생활 방역) 차원에서 짠 방역 정책과 지침을 이태원 클럽

17° /10°

신천지 사태의 경우 방역당국이 전체 신도 명단을 확보해 그나마 전수조사가 이뤄졌지만, 이태원 클럽은 정확한 전체 명단이 없어 역

사태를 계기로 대폭 손질해야 마땅하다. 획일적 지침보다는 시설과 집단의 디테일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 방역’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소나기

수요일 17° /9°

목요일 금요일 19° /8°

2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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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연방 자유당 지지도 여전히 1위 보수당에 비해 8% 포인트 앞서 트뤼도 총리 평가 기대한 정도 트뤼도 자유당 정부가 들어선지 4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 국민의 평가는 그냥 기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다른 당에 비해서 는 여전히 지지도가 앞서고 있다. 여론설문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지난 8일 발표한 현 연방정당에 대한 지 지도와 현 자유당 정부에 대한 선호도 조 사에서 자유당 지지도가 34%로 보수당의 26%나 NDP의 15%에 비해 높았다. 만약 오늘 선거를 한다는 조건에서 투 표를 하겠다고 한 응답자만 두고 보면 자 유당을 찍겠다는 비율이 39%, 보수당이

30%, 그리고 NDP가 17%로 각각 나왔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자유당이 34%, 보수당이 24$, 그리고 NPD가 18%로 나 왔다. 자유당 지지도가 1위인 주는 온타 리오주가 38%, 퀘벡주가 36%, 대서양연 해주가 32%였다. 보수당이 앞선 주는 알 버타주 40%,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가 32%였다. 2015년 11월 저스티 트뤼도가 총리가 된 이후 기대했던 것과 비교해 평가를 한 응답에서 기대보다 잘했다가 24%, 기대 한 것과 같다가 48%, 기대보다 못했다가 25%로 나왔다. 6년전과 현재를 비교한 각각의 설문도 진행했는데 세계에서 캐나다의 명성이 높

코로나19 벌금 580만 달러 징수

아졌다는 항목에 나아졌다가 30% 같다가 43% 그리고 나빠졌다가 22%로 나왔다. 세계 문제에 캐나다에 역할에 대해서 는 나아졌다가 25% 같다가 46% 나빠졌 다가 22%였다. 경기에 대해서는 나빠졌다(48%)이 좋 아졌다(16%)는 대답은 물론 같다는 대답 (32%)보다도 높았다. 공공안전은 같다가 52%로 절대적으로 높았지만 나빠졌다가 23%로 좋아졌다의 19%보다 높았다. 세금에 대해서도 같다가 48%에 나빠 졌다가 33%였으며, 좋아졌다는 13%에 불 과했다. 표영태 기자

“아이들이 더 힘들어요” 고립 장기화로 사회성 떨어져 어른만 힘든 것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 로 장기 격리가 이어지며 아이들의 정신· 육체적 건강이 악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 만 이같은 피해를 방지할 준비와 시설은 크게 부족하다. LA타임스는 10일 “아이들이 집에서 수업받고 친구를 만나지 못하는 ‘방콕 (staycation)’ 후유증을 겪고 있다. 가족 과 함께 지내는 장점과는 별개로 사회성 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립감에 빠진 학생들은 프롬파티가 취소되고 친구 와 놀 수 없으며 좋아하는 스포츠·과외활 동 참여도 불가능해지면서 감정이 격화된 다는 것이다. 게다가 뛰지 않고 움직이지 않은 채 과식하다 보니 비만해지고 균형 적인 발육도 지장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질 병을 이유로 일정 기간 격리됐던 경우 일 반학생보다 4배 높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게 된다는 2013년 조사 결과도 있다고 이 기사는 전했다. 한인 부모들도 입을 모아 이런 고민을 하소연하고 있다. 토런스의 K씨(37)는 “4 살, 2살배기 아이가 킨더가튼에 가지 못 하고 실내공간에서 장난감만 다루며 활 동량이 줄었다”고 걱정했다. 어바인의 L 씨(55)는 “고교생 아들이 부모와 대화를 꺼리고 방안에 틀어박혀 게임에만 집중하 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캠퍼스로 돌아갈 때가 더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정신건강 상담·치료에 대한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 어나겠지만 학교가 이같은 수요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LA카운티 정신건강과의 컬리본즈 박 사는 ”지금 아이들 상황은 허리케인 카 트리나가 덮쳤을 때 지붕에 올라가 구 조를 바라는 심정과 흡사하다“고 설명했 다. LA통합교육구(LAUSD)의어스틴뷰트

너 교육감은 ”재정 부족 때문에 공립학 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카운슬링 인원과 전문 시설이 크게 모자라는 실정“이라고 인정했다. 나딘 버크 해리스 박사는 바이러스 전 염 장기화가 스트레스와 연관된 질병·인 지능력 장애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어 린 시절 역경을 당하면 어른이 되어서 도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자가면역 약화· 자폐·우울증·불안감·약물 중독 등에 시달 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아동이 코로나19 때문에 트 라우마가 생기고 위기상황에서 대응할 방 법을 익히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주변의 아는 사람을 덮쳤을 때 받는 충격은 상상 이상이다. 또 집에 은둔하며 평소보다 약물(음주·흡연 포함) 과용 가능성이 커지고 폭력 성향을 띄게 될 가능성이 높다. 미주 중앙일보

캐나다 그레이하운드 운행 중단 그레이 하운드 캐나다 (Greyhound; 캐나 다 최대의 장거리 버스 회사, 미국에 본사 를 둔 그레이하운드 버스라인과 제휴하고 있음)가 5월 13일부터 일시적으로 서비스 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4월 5일 일시적으로 12개 노선을 중단했으나, 다음주부터 캐나다 내의 운 행을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 한 것이다.

이 조치는 온타리오 주 전역의 노선과 오타와에서 몬트리올까지의 노선에 영향 을 미칠 것이며 미국으로 가는 3개의 노 선 운행도 중단 될 것이다. 이 회사는 " 비용 절감을 위해 모든 노 력을 기울였지만 다른 정부 차원의 재정 적 지원 없이는 운영하기 어렵다" 라고 밝 혔다. 캐나다 내 서비스 중단 조치는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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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19 사태로 인해 95%의 탑승객 감소 로 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레이하운 드 캐나다는 약 400명의 직원들이 이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레이하 운드의 전무 스튜어트 켄릭은 이 상황을 계속 지켜보면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마음으로" 고객과 직원을 생각 할 것이라 고 말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4월 한 달 동안 징수된 금액.. 대부분 퀘백 캐다나시민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비상 사태속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위 반한 혐의로 전국에서 4,575명, 금액으로 는 58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퀘벡주에서만 3,048명이 티 켓을 받거나 기소당해 1위를 차지했으며, 온타리오주(930명), 노바스코샤주(516명), 앨버타주(44명)가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시작된 뒤 한 사람이 여러 차례 벌금을 부과받거나 기소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숫자가 모두 다른 사람들이라고 볼 수 는 없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토론토시와 경찰관은 4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598장의 티켓을 발행했다. 벌금 은 750 달러지만 법을 위반하면 여섯 자

리 숫자에 달하는 벌금이나 실형이 부과 될 수 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기소는 최후의 수단으로만 이뤄진다. 서스캐처원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위반 티켓이 2,000달러에 달해 캐나다에서 부 과될 수 있는 최고 금액이다. 다음으로 높은 곳은 벌금이 1,546달러인 퀘벡주이 다. 대부분의 벌금은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위반에 의한 것이었으며 퀘벡주는 벌금 70,440달러를 발행한 온타리오주보 다 훨씬 많은 4,696,288달러를 위반자에 게 부과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 오주에서는 비필수적인 사업을 계속한 사 업주에 대한 벌금이 7만1500달러로, 전국 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청구한것으로 나 타났다. 토론토 중앙일보

한국산 사칭 ‘마스크 사기’ 극성

중국산 불량 마스크 때문에 한국산 마스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 다. 아마존에서 주문한 상품 사진(왼쪽)과 실제 받은 제품 사진.

짝퉁에 제품 바꿔치기까지 온라인 사이트 조심해야 #한인 이모씨는 아마존 검색 중에 한국 정부가 수출을 금지한 ‘KF94’를 판매한 다는 판매자가 나왔다. 셀러가 올린 사진 은 한국산 KF94 마스크 사진이었다. 반 신반의했지만 한국 정부 판금 조치 전 에 창고에 보관해 둔 제품이라는 설명에 다 남은 재고가 7상자라는 메시지에 부 랴부랴 10개들이 1상자를 주문했다. 2주 후 60달러를 주고 손에 쥔 마스크는 중 국산 KN95였다. #한인 김모씨도 알리익 스프레스에서 한국 한 기업의 KF94 마 스크와 똑같은 포장지에 한국산(made in Korea)이라고 적힌 제품 사진을 보고 주 문했다. 배달 된 것은 포장지만 정교하게

배낀 짝퉁이었다. 밀봉도 되지 않았고 포 장지와 마스크 품질이 조악했다. 심지어 석유 냄새가 코를 찔렀다. 온라인에서 한국산 마스크를 사려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이를 겨냥한 마스크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사기 유형은 마스크 포장지를 완전히 복사한 가짜 제품 판매나 마스크 제품 사 진은 한국 기업의 사진을 게재하고 실제 배송은 중국산 마스크로 바꿔치는 수법 이다. 또한 중국 제품에다 한국산 마스크 처럼 보이게 한글을 덧대는 경우도 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 산하 국립산 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은 지난달 30 일 67종의 수입 N95형 마스크를 검사한 결과, ‘KN95’라고 표기된 중국산 마스크 37종 중 약 81%인 30종이 품질 기준 미 달이었다. 이로 인해서 한국산 마스크의 몸값이 뛰었지만 정작 공급 물량은 부족 한 상황이다. 수입업체들에 의하면, 한국 산 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이를 찾 는 수요는 급증했지만 한국 정부가 수술 용 마스크와 보건용 KF80, KF94, KF99 등의 의약외품 마스크 수출을 금지하면 서 합법적으로 수입해서 판매를 하지 못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산 마스크 사 기가 온라인에서 판치고 있다는 것이다. 미주 중앙일보


A4 전면광고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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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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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전국민 고용보험 기초 놓겠다” 취임 3주년 연설 “경제 전시 상황” “국민취업지원제로 안전망 강화”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 승격” 통합당 “재정건전성은 언급 안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모든 취 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의 기초 를 놓겠다”고 말했다. 취임 3주 년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특별연설에서 “고용보험 적 용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 민취업지원제도를 시행해 우리 의 고용 안전망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하면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는 여전히 취약한 고용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구축할 것을 요

구하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 경제 여건을 “경제 전시 상황”이라고 규정한 문 대통령 은 극복 방안으로 고용 안전 망 구축과 함께 ▶선도형 경제 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 국가 프로젝트 추진 ▶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연대 와 협력의 국제질서 선도를 제

시했다. 경제위기 돌파구로 언 급한 ‘선도형 경제’에 대해 문 대통령은 “혁신 벤처와 스타트 업이 주력이 돼 세계를 선도하 는 ‘디지털 강국’으로 대한민국 을 도약시키겠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 성장 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 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 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어 “방역 시스템을 더욱 보강 해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 역 1등 국가’가 되겠다”며 ▶질 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

▶보건복지부의 복수차관제도 도입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 등을 제시했 다. 문 대통령은 “가을 또는 겨 울로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 대 비하려면 매우 시급한 과제”라 며 “국회의 신속한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연설에 대해 김성원 미 래통합당 대변인은 “한국형 뉴 딜,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 등 을 비롯한 포스트 코로나 대책 과 관련,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재정 건전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논평했다. 권호 기자

는 성 소수자가 자주 찾는 클럽, 사우나가 몰려 있고 일부는 코로 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있다. 박 장관의 발언은 김경수 경남 지사가 이날 회의에서 문승욱 총 리실 산하 국무조정실 2차장에게 SNS 메신저를 보내는 장면이 언 론사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드러났 다. 문 차장은 경남도 경제부지사 를 지내 김 지사와 가까운 사이다. 김 지사는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좀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은 대단히 위험한 얘기”라며 “성 소 수자 차별일 뿐만 아니라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에 대한 정부 대

응이 성 소수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 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 서 “장관님 인식이 그렇다는 건데 걱정되네요”라고 했다. 이날 회의 에는 화상으로 참여한 김 지사를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 방역 책임자 등이 직접 또는 화상 으로 참석했다. 이에 문 차장은 “(국무조정실) 사회실장에게 전달해 복지부 측 에 대외적으로는 불필요한 언급 이 없도록 협의(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회의가 끝난 뒤 실제로 국 무조정실 내 관련 부서에 의견이

8~12, Intermediate 13~18,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Senior 18~30 전공자: 음대 전 공자, Professional,RCM ARCT Level  피아노, 현, 관,성악 ( 솔로,듀오,트리오,4중주) (인 터뷰: 자유곡 1곡) [Allegro

교민 동정

Ensemble Award] 3회연속 2 피 아노 open 1위 달성/ 2021 BC

[한인노인회]

뮤직 페스티벌 1 피아노 참가/

밴쿠버 한인노인회는유래없

2018.5.27 Festival on the Lake

는 무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

Duo Gold / Rachmaninoff

염때문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Suite No.2 전4악장 55장 com-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학생들

plete/(25년 창립이래 최초 전악

과 함께 힘을합하여 도와드리

장 완주) / 2018.4.11 키와니스

려하고 있습니다. 쇼핑, 배달

뮤직 페스티벌 2 피아노 open 1

등 도움이 필요하신분은 노인

위/ 라흐마니노프 조곡 2번 전

회 사무실 604- 255-6313 혹

4악장 55장 완주/ 2017.4.19 Ki-

은 UBC 학생 대표: 604-354-

wanis Music Festival 2 Piano

이태원 쇼크, 선별진료소 줄 선 젊은이들 서울 이태원

2535 로 메세지 바랍니다.

open 1st / 브람스 소나타 f 단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늘푸른 장년회

604.505.4187 후원: 밴쿠버 예

발생하자 10일 용산구 선별진료

온라인 노래 경연대회

술인 협회

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분야: 팝송, 가곡, 한국 전

줄 서 있다.

통가요(트롯 등) 참가대상:

Port Moody

BC 주 거주자. 성별, 연령, 거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모집

주자 신분 구분 없음. 시상:

 연주를 통해 개개인의 실

대상 전체(1명) $1,000. 각 분

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정기

전달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중대 본 회의가 비공개라서 정확한 취 지는 모르지만 지사님이 (그런 내 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의 발언을 놓고 정부가 성 소수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지자체 방역 담당 자는 “(박 장관의 중대본 발언만 놓고 보면) 방역당국이 성 소수자 를 코로나19 감염자 또는 잠재적 감염자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창원=김민욱·위성욱 기자

야별 금상(1명) $300, 은상

연주, 크리스마스연주, 초청연

(2명) $200, 동상(3명) $100

주 등을 갖는다 우수 단원에

의 상품권 증정 참가요령:

게 협연의 기회 모든 단원에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게 certficate를 주며, 봉사시간

카페(http://cafe.daum.net/

드림 학년: grade 6-대학생

KESSC) 참조 참가기간: 예

오디션 곡: 자유곡 1곡(RCM

선(2020년 5월 31일 까지), 준

level 4이상) 1차 마감: 5월 27

결승 및 결승일자는 추후 통보

일 영상으로 지원 바람 보내

함 문의: 캐나다 한인 늘푸

실 곳: portmoodyyso@gmail.

른 장년회(kessc2013@gmail.

com 문의: 604-817-1779/604-

com)

209-0569

kim.minwook@joongang.co.kr

력 RCM Gr.4~10) Junior

gnomon@joongang.co.kr

[연합뉴스]

박능후 “성 소수자 이동경로 적극 대응해 달라” 발언 논란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중앙재 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관련 공식 회의에서 성 소수자 차별로 읽힐 수 있는 발언 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 례로 불거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강조 하면서다. 박 장관은 11일 오전 정 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서울) 이태원·논현동· 익선동이 성 소수자 이동 경로이 니 적극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박 장관이 언급한 이 지역에

게시판

조 op.34b 1악장 문의: 디렉터

알레그로 앙상블 연주자 모집 유스 그룹 (연령별, 연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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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영업시간 변경 안내 COVID-19와 관련하여 정 부 시책에 부응하고, 바이러 스 확산방지의 일환으로 3월 21일부터 영업시간을 아래 와 같이 변경하오니, 멤버분 들의 양해를 구하고, 온라인 뱅킹 및 ATM 사용을 부탁 드립니다. (월),(금): 오전9 시 30분-오후5시 (화),(수),( 목): 오전9시 30분-오후 3시 (토): 휴무 캡틴 자동차 정비 오픈 15년 경력의 자동차정 비 랭리 한아름 근처에 오 픈 승용차 트럭 모두 가능 27-19257 Enterprise Way, Surrey 604-539-1570

이민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 료 신청 모자익에서 영주권 소지자 분들에 한해 응급대응혜택 신청을 도와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신분은 전화나 이메일 을 남겨주세요. 문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 mosaicbc.org [써리 석세스] - 캐나다 응급대응혜택 (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직통전화/ 이 메일/ 온라인으로 계속 서 비스 제공함. 기존에 제공 하던 모든 서비스는 물론 특 별히 COVID-19 관련 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들을 집중하여 도와드 림. 캐나다 응급대응혜택 (CERB), BC 임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 문의: 장기 연/ 전화 236-880-3071/ 이 메일 esther.chang@success. bc.ca - COVID-19 자영업자를 위 한 정부 지원 온라인 설명회 일시: 5월 12일 (화) 오 전 11시-오후 12시 방법: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워크

샵, 등록 후 참석자에게 링크 를 보내드립니다. 강사: 김준영 공인회사 내용: 캐나다 비상 대응 혜 택 (CERB)/ 캐나다 비상 사 업계좌 (CEBA)/ 캐나다 비 상 상업용 임대지원 (CECRA)/ 캐나다 비상 임금 지 원 (CEWS)문의: 장기연 236-880-3071 (재택 근무용 직통) 또는 esther.chang@ success.bc.ca 영주권자 우 선, 선착순 예약마감 전화 심리상담 밴쿠버아름다운 상담센터는 최근 신종 바이러스의 영향으 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교민 여러분과 함께 하 는 마음으로 첫회 전화상담 을 1회에 한하여 무료로 진행 합니다. 상담 문의 연락처는 아래와 같고 메세지나 전화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문의: 604-626-5943 [ISSofBC 코퀴틀람] 긴급 보 조금 및 정착서비스 안내  코로나로 인한 CERB, BC-TRS 등 각종 정부 보조 금 및 영주권자들의 PR카드 갱신, 시민권 신청, 교육, 취업 에 관한 무료 서비스를 각 개 인의 사정에 맞춰 신속, 정확 한 정보들로 지원 근무시 간: (월) ~ (금), 오전 9시 ~ 오후 4시 30분 문의: 이사 벨 리(ISSofBC 한인 정착상 담인)에게 이메일 isabel.lee@ issbc.org 또는 778-284-7026 으로 연락받을 수 있는 전화 번호 및 시간대 요청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 의 상징 장소: 밴쿠버 한인 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 사관 민원 업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의: 60443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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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광대는 뭘까 평생 고민” 김덕수의 삶, 음악극으로 28~31일 세종문화회관‘김덕수전’ 사물놀이 장르 개척, 세계에 알려 “내 인생의 고해성사 같은 작품” 사전 예약 받아 전석 무료 공연 다섯 살에 아버지가 몸담은 남사 당의 새미(무동)로 데뷔했다. 1960 년대엔 낭랑악단의 일원으로 전 국을 다녔고, 온나라가 ‘수출만이 살길’이라고 외치던 가운데 한국 의 문화사절단이 돼 전 세계를 누 볐다. 1978년 공간사랑 공연을 통 해 사물놀이 탄생을 알린 사람, 김덕수(68) 명인 얘기다. 사물놀이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 온 김덕수 명인의 일대 기를 다룬 음악극이 세종문화회 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오는 28~31일 공연되는 ‘김덕수전傳’이 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통예술원 교수가 제작총괄과 극 본을 맡고, 박근형 연출가가 각 색, 연출을 맡았다. 세종문화회관

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2020년 ‘ 그레이트 아티스트’ 시리즈로 기 획, 김 명인의 데뷔 63년을 기념 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명인은 “홍길동전, 춘향전, 흥부전은 알지 만 김덕수전은 생소하다. 어깨가 매우 무겁다”면서 “내 인생의 고 해성사 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했 다. 극본을 위해 “1년여 김덕수를 인터뷰했다”는 이동연 교수는 “공 연은 모놀로그 형식이지만, 김덕 수라는 한 개인을 넘어서 그가 통 과해온 한국 근현대사를 함께 돌 아보는 무대다. 가난하지만 따뜻 하게 살아온 시절을 되새기는 공 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57년 남사당에서 데뷔한 그

는 7세 때 대통령상을 받으며 장 구 신동으로 유명해졌다. 10대 후 반 한국민속가무예술단에 들어가 며 해외 공연을 시작했고, 이때 경 험으로 그는 ‘농악’이라는 전통 장 르가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 다는 확신을 얻었다. 사물놀이는 국악의 새 장르를 개척했다는 찬사도 얻었지만, 마 당에서 벌어지는 전통적인 참여 형 풍물놀이를 ‘무대 위’ 공연으 로 바꿨다는 비판도 받았다. 김 명인은 “사물놀이는 시각적인 풍 물놀이를 청각적 공연으로 극대 화한 것이었다”며 “사물놀이가 탄 생할 무렵 우리 풍물은 ‘다 죽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 도로 최악의 상황이었다. 우리 핏 속 리듬과 신명, 그 울림을 우리 에게, 세계인에게 들려주고 싶었 다”고 했다. 그는 간담회 내내 ‘광대’를 강 조했다. “평생 나는 광대의 기준 은 무엇이고, 예인의 기준은 무엇 인가를 생각해왔다”면서 “완벽한

마을 공연의 형태인 연희의 한가 운데 있는 전문 예인 집단. 그들 이 바로 광대”라고 했다. 스티비 원더, 톰 존스, 마일스 데이비스 등 당대 최고의 뮤지션과 함께한 무대에 대한 자부심도 비쳤다. 김 명인은 “그들이 왜 나와 함께 했 겠는가. 그건 내가 광대여서 가질 수 있는 권한, 특권이었다”며 “사 물놀이가 그만큼 좋고,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형 연출가는 “20대 시절 한 사람의 관객으로 공간사랑에 서 김 명인의 사물놀이 공연을 봤 다”며 “이번에 연출가로서 연습실 에서 그의 공연을 다시 본 것은 그 어떤 수식어로 설명 안 되는 전율 그 자체였다”고 감회를 전 했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매 관 객에게 전석 무료로 제공된다. 18 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홈페 이지(www.sejongpac.or.kr)에 신 청하면 된다. 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

“지식이 운명 바꾼다” 시장 좌판 밑서 열공 중국 초1 부모 장사하는 곳서 온라인수업 신화사 “위는 생활, 아래는 미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홍역을 앓 은 후베이(湖北)성 서남부 우 펑(五峰)현은 소수민족인 투자( 土家)족 자치현이다. 시진핑(習 近平) 주석의 뒤를 이을 수도 있는 차세대 지도자 후춘화(胡 春華·57) 부총리의 고향이다. 후춘화는 16세 때 우펑현 문 과 수석으로 베이징대학 중문 과에 입학했다. 건국 이래 우 펑현이 배출한 첫 베이징대학 합격생이다. 후는 우펑고교 재 학시절 ‘지식이 운명을 바꾼다’ 는 글을 학교 잡지 ‘문심(文心)’ 에 실었다. “꿈이 있고 지식이 있으며 실 천할 용기가 있다면 그 사람 은 희망이 있다”고 적었다. 역 경 속 배움을 강조한 것이다. 그런 후춘화 정신이 지금도 고 향에 살아있는 듯 시장 한복판 에서 공부에 매진하는 한 꼬마 의 사진이 중국서 큰 화제다.

중국 신화사 등은 최근 우펑 현 위양관(漁洋關)진 시장에서 공부하는 초등학교 1학년 소녀 커언야(柯恩雅·7)의 모습을 카 메라에 담아 보도했다. 시장에서 반찬거리를 파는 커언야의 부모는 코로나로 등 교를 못 하고 인터넷 수업을 해야 하는 딸의 학업을 돌보 기 위해 시장 좌판 아래를 공 부방으로 개조했다. 매대 삼면 에 철판을 두른 뒤 그 아래 책 상을 놓고 중고 노트북을 구입 해 올렸다. 장사하는 틈틈이 엄 마 자오웨이웨이(趙瑋瑋)가 공 부를 봐 준다. 가끔 일어서다가 머리를 부 딪치는 걸 빼곤 문제가 없다고 커언야는 웃는다. 신화사는 “ 매대 위는 생활, 매대 아래는 미래”라는 제목으로 이를 보 도했다. 그러나 이렇게 열심히 공부 하는 학생들을 보는 중국 당

중국 우펑현 의 한 시장 좌판 아래 에서 온라인 수업 중인 초등 1학년 커언 야.

국의 최근 심정은 착잡하다. 뜻 밖의 코로나 사태로 구직 문이 대폭 좁아져서다. 올여름 847 만 명이 대학 문을 나서지만, 절반 정도가 일거리를 찾지 못 했다. 이에 지난 6일 중국 당

[중국 인민망 캡처]

국은 8월 중순까지 진학과 취 업 지원 10대 행동을 담은 ‘100 일 스퍼트’ 작전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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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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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 잡힌다” n번방 원조 갓갓, 잡고보니 24세 남자 대학생 작년 9월 “수능 준비” 말한 뒤 잠적 1월 박사방 등장, 조주빈과 대화 “난 문화상품권만 받아 추적 안돼” 경찰, 구속 뒤 신상공개 여부 결정 ‘갓갓’은 지난 1월 ‘박사방’에 등장해 붙잡히지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의 원조 격인 ‘n번 방’ 운영자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 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1일 남 자 대학생 문모(24)씨로부터 “내가 갓 갓”이라는 자백을 받아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아동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 찰은 지난해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 이용한 성 착취 영상물 제작· 판매 사건을 수사해오다 7월부터 ‘갓갓’ 의 존재를 파악하고 추적했다. 10개월만 인 지난 9일 경기도 안성에 사는 문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 이라 자세히 밝히기 어렵다. 구속영장 이 발부되면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라 고 말했다. ‘갓갓’은 텔레그램에서 가장 먼저 미 성년자 등 여성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착 취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인물로 지목 된다. 1번부터 8번까지 번호를 매기면서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사진 JTBC화면 캡처]

성착취 영상 등을 거래하는 텔레그램 대 화방을 운영했고, 이로 인해 n번방이라 는 속칭이 붙었다. 지난 3월 검거된 조주 빈(25)씨는 이 n번방을 모방해 ‘박사방’ 을 만든 뒤 운영했다. ‘갓갓’은 지난해 9 월 “수능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며 n번 방을 떠난 뒤 한동안 종적을 감춘 것으 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 는 “실제로는 대학생인 그가 수능 시험 준비생인 것처럼 꾸며 경찰 추적에 혼선 을 주려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갓갓은 잠적 중이던 지난 1월 돌연 박 사방에 나타나 조씨와 대화를 나누면 서 “검거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나는 문상(문화상 품권)만 받아서 추적해도 나오지 않는 다. 핸드폰을 버리면 증거가 없어서 자 수해도 감옥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경찰은 조씨를 비롯해 유사 n번

방 운영자들을 속속 붙잡았지만 ‘원조’ 인 ‘갓갓’의 신병은 좀처럼 확보하지 못 했다. 경찰은 최고 베테랑 사이버수사 관들을 ‘갓갓’ 수사 전담청인 경북경찰 청에 투입해 검거를 돕도록 했다. 사이 버수사대, 지능범죄수사대, 광역수사 대, 여청수사팀 등도 대거 ‘갓갓’ 검거에 투입됐다. 경찰이 검거가 임박했음을 암시한 것 은 지난주 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4일 “(갓갓을 검거하기 위한) 상당한 단서를 확보했다”며 “이 단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입증하기 위 한 증거 자료를 선별하고 있는 상황”이 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성착취물 유통 뿐만 아 니라 제작에까지 관여한 ‘n번방’ ‘프로젝 트 N방’ ‘박사방’ 등 3대 텔레그램 대화방 관련자들을 뒤쫓는 데 총력을 기울였고, 이미 조씨와 프로젝트 N방 운영자 배모 군(닉네임 로리대장태범)은 구속했다. ‘갓갓’의 신상 정보도 공개될지 주목 된다. 경찰은 ‘갓갓’이 구속되면 이번 주 중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 졌다. 안동=김정석 기자,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숨진 아파트 경비원 추모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50대 경비원이 입주민의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사건이 지난 10일 발생했다. 11일 고인 이 근무하던 경비초소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주민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애도하고 있다.

[뉴스1]

북한 강원 평강서 규모 3.8 지진  서울서도 “흔들렸다” 신고 강원·수도권 신고 30건 넘어 기상청 “단층이동 따른 자연지진” 평양

북한 규모 3.8

황해남도

강원도

황해북도 강원도 경기도 서울

제17065호 43판

남한

북한 강원 산간지역에서 규모 3.8의 지 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7시 45분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32㎞ 지 점 깊이 16㎞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 생했다”며 “강원·경기·서울·인천 지역까 지 최대 진도 Ⅱ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 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 도의 흔들림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번 지진으로 인해 오후 8시 현재 서울 4 건, 경기 31건, 강원 4건 등 수도권과 강 원도에서 총 39건의 유감신고(지진 흔 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 윤기한 사무관은 “지금까지 경기·서울·강원에서 유감신고가 있었지 만, 대부분 조용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자연지진으 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윤 사무관은

“지진파의 상하 진동폭(S파)이 좌우 진 동폭(P파)보다 큰 형태로, 자연지진의 파형”이라고 설명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위도 38.68, 경도 127.18 반경 2.5㎞ 내 구역이다. 이번 지 진이 발생한 지점과 유사한 위치에서 발 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2016년 8월 28일 규모 2.4의 지진을 시작으로 이번 이 6번째다.

기상청은 지진의 원인을 ‘단층이동’ 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우남철 분석관 은 “지난해 9월 지진과 거의 같은 위치, 같은 이유로 발생한 지진일 가능성이 크 다”며 “당시는 두 단층이 옆으로 비껴 나며 진동이 생기는 ‘주향이동단층’의 형태였는데, 한반도에 가장 흔한 형태 의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A8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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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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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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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노출 우려해 검사 꺼려” 불법체류 39만명 방역 사각 정부 이번달 불법체류 단속 유예 충남서 2만명 추정, 검사 74건 뿐 “말 안통하고 동선 파악도 어려워” 지자체는 검사 확대·전담팀 운영 “신분이 들통날까 봐 검사를 안 하려는 것 같아요.” 11일 충북 진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의 한 관계자는 “비자가 만료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한 사례가 단 한건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방역 기간 불법체류자 단속을 유예한다고 외국인도움센터 등을 통해 전달했지만, 현장에서 큰 변화가 없다” 며 “검사를 하면 최소한의 신원, 사업장 위치가 밝혀질 것을 우려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법무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불법체류자 단속을 유예한다고 발표했 으나 현장 반응이 신통치 않다. 신분 노 출을 꺼리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보 건소를 찾지 않아서다. 각 지역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코로나19 검사 독려 메시지를 보내고, 사업장을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3월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자진 출국을 신고하려는 외국인들이 여권과 서류를 들고 대기하고 있다.

찾아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4일 “불법체류 외국인 들이 단속에 대한 두려움 없이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5월 집중방역 기 간 단속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 고용 주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불법체 류 외국인을 검사받도록 할 경우 추후 단속에서 범칙금 감면 조치를 고려할 방침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 준 국내 외국인 불법체류자는 38만7001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체

[연합뉴스]

류하는 외국인 수가 220만명인 점을 고 려하면 17.6%에 달하는 수치다. 충남은 불법체류 외국인이 ‘숨은 전파 자’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지난달 29일부 터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11일 현재 검사를 받은 불법체류 외국인은 74명에 불과하다. 충남 전체 불법체류 외국인(1 만6000명~2만여 명)의 0.4% 정도로 미 미한 수준이다. 농민 남모(55)씨는 “불법 체류자 사이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처벌 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이

들은 코로나 발병 시 의사소통이 되지 않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 파악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5개 시·군과 합동으로 불 법체류 외국인 점검에 나서는 한편 외 국인 근로자지원센터·이주민센터·다문 화가족센터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검사를 받을 경우 강제 출국 등의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도 알리 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불법체류 자가 검사에 응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 조했다. 강원도는 지역별 민관협의체를 구성 하고 찾아가는 방역 등 각종 대응방안 을 마련 중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현재 지역별로 민관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고 있고 다음 주부터 1차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불법체류자를 검사한 실적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 다. 광주광역시는 관내로 유입되는 모 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 사를 확대했다. 광주시는 유학생 신분 이나 관광비자로 입국해 취업하는 것으 로 추정되는 외국인들의 동향도 주시하 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불법체류자 나 이태원 클럽 같은 경우는 숨어들어

음성화되는 것이 가장 문제이기 때문에 지역 내 유입 때부터 최대한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여성가족과를 중심으로 지 난 8일 테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에 는 부산에 있는 외국인 지원 시민단체 6 곳이 함께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단체 ‘그린닥터스’, ‘이주민과함께’ 등 6 곳에 정부 지침을 외국인에게 적극 홍보 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며 “시민단 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는 불법체 류자를 신고해 주면 건강정책과나 보건 위생과와 연계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 체류하는 이주민은 불법체류자를 포함해 2018년 11월 기준 7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충북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검사 안 내문을 15개국 외국인 근로자 대표에게 보내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이충섭 음 성외국인도움센터 사무총장은 “불법 체류자들은 강제 추방을 이유로 숨으려 하는 관성이 있다. 불가피한 범죄나 재 난·질병에 노출됐을 때 도움을 줄 수 있 는 방역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주·홍성·춘천·대구·광주·부산=최종권 신진호·박진호·김정석·진창일·이은지 기자 choigo@joongang.co.kr

요양·정신병원 입원할 때, 발열기침 없어도 코로나 검사비 50% 지원 13일부터 진단검사 건보 적용 정부 “지역 취약집단 감시 강화” 앞으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입원하 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관련 증상이 없어도 50%의 비용 을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아 코로나 검사 를 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제17065호 40판

감염 고위험시설로 꼽히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확대한다 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코로나19 관 련 증상이 없으면 8만~16만원 가량의 검사비를 전액 본인이 내야 했는데 건보 적용을 확대해 비용 부담이 절반으로 내려간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 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무증상자에

대해 검사비 지원이 되지 않아 요양병 원과 정신병원 같은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관리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신 규 입원환자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전 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요양병 원에는 하루 평균 1964명이 입원하고 있 다. 윤 반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하루

약 2000명의 환자가 검사를 받을 것으 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3일부터 적용되며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윤 반장 은 “기관 종사자에 대해서는 증상 여부 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발 생하면 검사를 받고 업무에 배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간 내에 환자· 종사자 중 확진환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

면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입원환자 와 직원 전체를 검사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대 한 진단검사 확대를 통해 지역 사회 내 취약집단에 대한 코로나19 모니터링과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이번 조치가 병 원 감염 유입을 차단하면서 확산 방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A10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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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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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갔던 손자, 할머니에 옮겨  다른 이태원 클럽서도 감염 중”이라고 말했다. 2차 감염으로 인해 구청이 폐쇄되는 가족·직장동료 등 2차 감염 확산 일도 발생했다. 수원시 보건당국에 따르 방문자 5517명 중 3112명 연락두절 면 수원 52번째 확진자인 20대 여성 D씨 는 지난 2일 이태원 클럽 방문 후 확진 판 경찰CCTV·휴대폰 기록 이용 추적 정을 받은 서울 중랑구 17번 확진자로부 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둘은 직장 서울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 동료다. 특히 D씨의 동생이 장안구청 직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 원으로 확인되자 수원시는 동생의 검체 산세가 거세다. 지난 6일 첫 감염자로 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장안구청 종합 정되는 용인 20대 환자 이후 닷새 만인 민원과를 폐쇄키로 했다. 정은경 중앙방 11일 관련 확진자가 90명을 넘어섰다. 역대책본부장은 이날 “평균 잠복기를 감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안하면 7~13일 사이 발병이 많을 것으로 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95명으로 추정하며 2차·3차 전파를 막으려면 이번 늘어났다. 오후 6시 현재 서울은 59명(1 주가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이태원 유 차 감염자 47명, 2차 감염자 12명), 경기· 흥시설에 갔다면 오늘과 내일 중에 신속 인천 등 나머지 지역은 36명이 됐다. 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확진자의 가족·지인·동료 등에 지역 방대본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발 집단 사회 ‘2차 감염’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2 감염의 첫 환자로 알려진 ‘용인 66번’ 환 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10일 양성 자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방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 30대 남성으로부 문한 킹·트렁크·퀸 등 이태원 소재 5개 터 80대 외할머니가 2차 감염됐다. 경기 클럽 출입자 5517명 중 3112명이 여전히 도 부천시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76번 이 클럽 방문자 추적에 나섰다. 서울지방 확진자 A씨(24)로부터 어머니(54)가 2차 경찰청은 이날 오전 “용산구청의 협조 감염됐다. A씨는 부천의 한 백화점 내 요청을 받고 출입자에 대한 신원 파악, 음식점 직원으로 파악됐다. 부천시는 이 소재 확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백화점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경찰은 방문 시 기록한 전화번호, 신 고 보고 조사 중이다. 용카드 사용 내역 조사, 휴대전화 기 군부대에서도 2차 감염 의심 사례가 지국 접속자 명단 확보 등을 통해 신원 나왔다. 용인시와 군에 따르면 용인에 있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는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예하 부대 소속 “CCTV를 통해 출입자를 파악하고 직 B중위(2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 접 탐문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 그는 이태원 킹클럽에 갔다가 지난 8 이런 가운데 이태원 5개 클럽 외에 또 일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본부 직할 중 다른 클럽(메이드)을 방문했던 서대문 앙보충대대 소속 C대위(29)와 같은 영내 구 홍제1동 거주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에서 복무 중이다. 방역 조사 결과 B중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위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력이나 기 있다. 코로나19가 이태원 일대에 광범위 저질환 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 하게 퍼져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 인시 관계자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B 이다. 채혜선·심석용 기자 중위의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 조사 chae.hyeseon@joongang.co.kr

5개 클럽 아닌곳 방문자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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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신청 첫날, 민주당 “기부” 기념촬영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11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당 지도부는 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고 기부 키로 결정했다. 설훈·박주민 최고위원, 이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왼쪽부터)이 국회에서 기부 서약식 뒤 기념촬영을 했다.

임현동 기자

행안부“재난지원금 기부 취소 불가” 2시간만에“가능” 온라인 신청 첫날 민원 이어지자 신청 당일만 취소 가능하게 변경 행정안전부가 11일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와 관련해 ‘한번 신청했으면 취소할 수 없다’에서 ‘당일 신청 건에 한해 취소할 수 있다’로 방침을 바꿨다. 앞서 정부는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 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액 혹은 일부를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하면 연 말정산 시 기부금의 15%를 세액공제받 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온라 인 신청 시 지원금을 1만원 단위로 선택 해 기부할 수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비상 이날 온라인 신청이 시작되자 기부와 관련한 여러 의견이 온라인상에 올라왔 다. ‘기부 의사는 웹사이트에서 따로 창

11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용, 체크카드 온라 인 신청이 시작되면서 기부와 관련해 일부 신 청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사진 SNS 캡처]

을 띄워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실수 로 누를 뻔했다. 헷갈리게 돼 있다’ 등이 다. ‘실수 없이 계획한 대로 신청했다’는 의견도 많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이와 관련해 “일부 카드사가 실수로 기부를 신청했으 니 취소해 달라는 고객의 요청을 받아들

여 재신청할 수 있게 했다”면서도 “원칙 적으로 기부 신청은 취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시간 뒤 행안부는 달 라진 방침을 내놨다. 행안부는 “비슷한 민원이 이어져 당 일 신청 건에 한해 실수로 기부했거나 의 사가 바뀌었을 때 취소할 수 있게 했다” 며 “기부 정보를 신청일 다음 날 집계하 기 때문에 당일 신청 건에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 롯 데카드, NH농협카드는 카드사 웹페이 지에서 기부 신청 내용을 바꿀 수 있다. 나머지 카드사는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 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기부 취소 요청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이 많아 콜센터에서 취소·수정할 수있 최은경 기자 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eunkyung@joongang.co.kr

클럽 “직원 월급도 못 주는데 지자체 보상 시기상조” 클럽 “직원 월급도 못 주는데 ” 지자체”“휴업 보상 “휴업 시기상조” 두 달간 문을 닫았다 지난 2일 황금연 휴 기간에 영업을 재개한 홍대·강남·이 태원의 클럽들이 1주일 만에 다시 휴업 했다. 클럽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정부의 금지명령에 협조하기 위해 5월 9일부 터 임시휴업을 결정했다”고 일제히 공 고문을 붙였다. 일부 클럽은 예상치 못 한 휴업 연장에 “대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는 입 장이다. 클럽가의 휴업 연장은 서울시의 집 합금지명령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 용 인시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 럽 관련 확진자가 수십 명을 넘어서자 서울시 등 지자체들이 나서 주점·클럽 에 강제 영업중단 조치를 취했다. 지난 9일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서울시는 이 를 어기는 시설은 고발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비 등 구상권을 청구하 기로 했다. 문을 닫은 클럽 관계자들은 “방역지 침을 철저히 따르겠다”면서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소연했다. 강남구의 한 클럽 대표는 “그동안 정부 방역지침을 잘 따라간 클럽들이 꽤 있다”며 “우리

2달 만 영업재개, 1주만에 휴업령 업주들 “임대료 밀려 세금감면을” 복지부 “중단명령 내린 건 지자체” 서울시 “지침 지켰으면 추후 고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외국인들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대기하고 있 다. 법무부는 무자격 외국인 체류자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불법 체류자 단속을 유예했다. [연합뉴스]

와 주변 클럽들은 운영 자제 권고 수준 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 해 자발적 휴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 는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이 발생했다 는 소식에 곧바로 휴업 연장을 결정하 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서초구의 한 대형 클럽 관계자는 “임 대료만 월 1억원이 나가고 직원 100여 명에게 월급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라

며 “우리도 세금을 내는 사업자인데 추 후에 세금 감면 등의 조치를 바라고 있 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사업 계획이 무너져 난감하다”며 “앞장서서 방역 지침을 지키고 있는데 지나친 비 난까지 받아 힘들다”고 토로했다. 반면에 정부와 지자체는 클럽에 대한 보상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는 “운영 강제 중단 명령을

내린 것은 지자체”라며 “방역 정책을 우선 시행한 뒤 지자체 차원에서 보상 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코로나19 사 태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책은 발표됐 다”면서도 “대규모 사업장인 클럽에 대한 보상책을 마련할지는 아직 논의 된 바 없다”고 했다. 다만 그는 “적법한 행정행위에 따른

손실이 있을 때 보상해 줄 수 있다”며 “클럽 측이 법에 따라 방역 지침을 준 수했다면 추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지난 2일 다녀 간 이태원 클럽 5곳과 관련된 추가 확 진자는 11일에도 30명 이상 늘었다. 여 기에는 군부대 하사, 피부관리사, 간호 사, 콜센터 근무자가 포함돼 있다. 확진 자들이 거주하는 지역도 충북, 부산, 제주도 등 다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2차 유행이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불안했던 고위험 시설 에서 결국 감염이 일어났다”고 진단한 다. 김신우 경북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는 “환기가 안 되는 곳인 데다 신체 접 촉도 쉽게 일어나고 1m 거리두기 실천 이 어려운 공간”이라며 “고위험 시설로 분류되는 만큼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클럽은 밀폐된 공간에서 술과 음식 을 나눠 먹는 공간이라 감염에 취약하 다. 또 클럽의 주방문객인 젊은층은 다 른 연령에 비해 무증상이 많고 활동반 편광현 기자 경도 넓다. 제17065호 40판

pyun.gwanghyun@joongang.co.kr

지하철 내 승객 못 움직일 정도 땐, 강남·홍대·신도림역 등 무정차 통과 <혼잡도 170% 이상>

서울시, 대중교통 감염방지 대책 전역사 자판기서 덴탈마스크 판매 서울시는 13일부터 출근길 지하철·버 스 이용 시 ‘혼잡 예보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혼잡 예보는 ‘여유-보 통-주의-혼잡’ 등 4단계다. ‘여유(혼잡도 80% 이하)’ 단계에선 혼잡도가 파란색으로 표시되고 안전요

원이 승강장에서 질서 유지를 돕는다. 초록색의 보통(80~130%) 단계는 이용 자들이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상태 다. 이동 시 어깨가 부딪칠 정도인 ‘주의 (130~150%)’ 단계는 노란색으로 표시 되고, 마스크 착용 ‘권고’가 내려진다. 열차 내 이동 불가 상태인 빨간색 의 혼잡(150~170%) 단계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지하철을 탈 수 없다. 비상

대기 열차가 투입되고, 혼잡도가 170% 를 넘으면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서울 시는 “강남·홍대입구·신도림·고속버스 터미널 등 주요 혼잡역 10곳과 환승역 10개 역 승강장에는 6월부터 안전요원 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마스크 미소지 승객을 위 해 덴탈마스크를 전 역사 자판기와 통 합판매소, 편의점에서 시중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혼잡도 가 높은 2·4·7호선은 열차를 늘려 운행 한다. 버스 역시 등교가 시작되는 13일 부터 감회했던 차량 413대를 정상 운행 한다. 서울시는 시간대별·노선별 혼잡 예 상치를 주간일간 단위로 제공할 계획 이다. 주간 단위 혼잡도는 SNS와 서울 교통공사 홈페이지 및 ‘또타 지하철’ 등

앱으로, 일 단위 정보는 TV와 라디오 및 포털사이트 등에서 제공한다. 앞서 서울시가 혼잡도를 분석해 보 니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에서 강남역 방 향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 유행 이전엔 140~150%였다. 그러나 3월 이후 100%로 줄었다가 4월 말 기준 약 130% 수준으로 늘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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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듯해진 고3, 등교하자마자 학평·모평·중간고사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등교를 텐트를 이용해도 디지털 상관없다. 콘텐트를 이용해도 상관없다. 유치원과 초·중·고 모두 일주일씩 늦추

만큼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의셈이다. 한자 인 정도 해야 셈이다. 한다는 판단에서다. 주관 학평은 당초 등교 다음기자 날인 다”고 했다.기자 dynamic@joongang.co.k 하선영 dynamic@joongang.co.k 하선영 r 전민희·남궁민 기자r 인 수단인 수단인 아마존이다. 아마존의 아마존이다. 유료 멤버십 아마존의 ‘아고3 유료 멤버십 ‘아 jeon.minhee@joongang.co.kr 사고 교사는 “대입 일정 때문에 아이들 등교 연기로 중간고사 일정이 미뤄 14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등교가

고객상담 챗봇, 번역 엔진 사가세요  카카오 AI 백화점됐다 상담 챗봇, 번역 엔진 사가세요  카카오 AI재확산 백화점 됐다 코로나19 비상 4 고객상담 고객상담 챗봇, 챗봇, 엔진 번역 사가세요 엔진 사가세요  카카오 카 AI 카오 백화점 AI 백화점 됐다 됐다 AI랩 분사후 반년만에 11번째 MOU 번역 박능 “성 소수자 이동경로 적극 대응해 달라” 발언논란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는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같은 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분사 후 업무제휴(MOU) 자료: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는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같은 달 즈는LG전자와는 기업에 (미리 만들어진) 소프트 2020년형 TV 전 모델에 카

즈는 기업에 (미리 만들어진) 소프트 웨어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형태”라고 U 방송국엔 ‘AI 아나운서’ 선보이고 <복지부 장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분사 후 업무제휴(MOU) 자료: 카카오 LG전자와는 2020년형 TV 전 카 구축하기로 웨어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형태”라고 카오의 AI 스피커 연동 는모델에 서비스를 는 서비스를 했다. 같은 구축하기로 달‘카카오미니’를 했다. 같은 달 설명했다. 즈는 기업에 (미리 즈는 만들어진) 기업에소프트 (미리 만들어진) 소프트 사 AI랩 분사 반년만에 고 반년만에 365mc 병원 접수와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병원 프로세스개발 2019년 12월 LG11번째 TV 전MOU 모델엔 AI11번째 스피커MOU 연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분사 후 업무제휴(MOU) 분사 후 업무제휴(MOU) 자료: 카카오 자료: 카카오 카오의 AI장면이 스피커언론사 ‘카카오미니’를 연동 설명했다. 하는 제휴를 맺었다. 이 회사는 메신저 기반의 업무 플랫 박 장관은 11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내는 카메라에 포착되면 네요”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화상으 모르지만 지사님이 (그런 내용의) 문자 비공개 중대본 회의서 나와 LG전자와는 2020년형 LG전자와는 TV 전 모델에 2020년형 카 TV 전 모델에 카 웨어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웨어와 플랫폼을 형태”라고 제공하는 형태”라고 365mc 병원 접수와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병원 프로세스개발 2019년 12월 엔 ‘AI 아나운서’ 방송국엔 선보이고 ‘AI 아나운서’ 선보이고 동 특허청  해외 특허 문서 분석을 위한 카카오 i 번역 엔진 제공 2020년 1월 하는 서 제휴를 맺었다. 이‘카카오미니’를 회사는 메신저 기반의 업무 전국 플랫연동 회사의 전략은 ‘AI 백화점’이다. 챗 설명했다. 폼 카카오 워크도 하반기 말했다. 내에 선보 가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서울) 이 드러났다. 문 차장은 경남도 로 참여한 김 지사를 포함해 17개 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카오의 AI경제부 스피커 카오의 AI 스피커 연동 ‘카카오미니’를 설명했다. 성 소수자 차별로 읽힐 우려 365mc 번역 병원 접수와 결제가 가능한병원 스마트 접수와 병원결제가 프로세스 가능한 개발스마트 병원 프로세스개발 2019년 12월위한365mc 2019년 12월 전 모델엔LG AI 스피커 TV 전 모델엔 연동 AI 스피커 연동 특허청  해외 특허 문서 분석을 카카오 i 엔진 제공 2020년 1월 회사의 전략은 ‘AI 백화점’이다. 챗 맺었다. 폼 카카오 워크도 하반기 내에 선보 이랜드 성 전시회에 AI이동 도슨트 제공 AI 큐레이터봇 구상 봇, TTS(Text To Speech·문자의 음성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태원·논현동·익선동이 일 예정이다. 카카오 워크는 카톡의 사 소수자 지사를 지내 김 지사와 가까운 사이다. 시·도 단체장, 방역 책임자 등이 직접 또 이 박 장관의 정부가 성 소 하는 제휴를 하는 제휴를 맺었다. 이 회사는 메신저 기반의 회사는 업무발언을 메신저 플랫 놓고 기반의 업무 플랫 특허청 특허청  해외 특허 문서 분석을 위한  해외 카카오 특허 i 번역 문서 엔진 분석을 제공 위한 카카오 i 번역 엔진 제공 이랜드  전시회에 AI 도슨트 제공 AI 큐레이터봇 구상 사 봇, TTS(Text To Speech·문자의 음성 사 일 예정이다. 카카오 워크는 카톡의 사 2020년 1월 2020년 1월 변환) 등 카카오가 보유한 여러 AI 기 손실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 용자 환경(UI)을 그대로 기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중앙재난안전 경로이니 적극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지사는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좀 ‘AI 는 백화점’이다. 화상으로 참석했다. 수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AI, 챗봇, 비즈 메시지 김 등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 도입 회사의 전략은 회사의 전략은 챗‘AI 백화점’이다. 챗 폼 카카오 워크도 폼 하반기 카카오 내에 워크도 하반기 선보 두 달간 문을 닫았다 지난 2일 황금연 2달 있을 때선보 보상해 줄가져오되 수내에 있다”며 만 영업재개,경동택배 1주만에 휴업령 사 진 변환) 등 카카오가 보유한 여러 AI 기 용자 환경(UI)을 그대로 가져오되 기 )가 AI 솔루션 시장에서 속도를 내고 술을 고객사가 선택 구매하도록 메뉴판 업이 원하는 형태로 보안을 강화할 수 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이 신종 코로나 고 한다. 박 장관이 언급한 이 지역에는 전AI 보건복지부 장관의봇, 발언은 대단히 이에 문 차장은 “(국무조정실)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경동택배 AI, 챗봇, 비즈자회사 메시지 등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 이랜드 이랜드 전시회에 AI도입 도슨트 제공AI 전시회에 큐레이터봇 AI 도슨트 구상 제공 큐레이터봇 구상 TTS(Text To Speech·문자의 봇, TTS(Text 음성 To Speech·문자의 음성 인공지능(AI) 카카오의 전문인공지능(AI) 자회사 전문 일 예정이다.사회 카카오“클럽 일 워크는 예정이다. 카톡의 카카오 사 카톡의 사 코로나19 비상 휴 기간에 영업을 재개한 홍대·강남·이 측이 법에 따라워크는 방역 지침을 준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NH투자증권 기업용 메신저재확산 카카오워크 등 디지털 업무 혁신 추진 2020년 2월 업주들 “임대료 밀려 세금감면을” 고 술을 고객사가 선택 구매하도록 메뉴판 업이 원하는 형태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B2B(기업 간 거래)로 AI 기술을 과 쇼룸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카카오 있는 기업용 메신저다. 기업의 조직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공식 성 소수자가 자주 찾는 클럽, 사우나가 위험한 얘기”라며 “성 소수자 차별일 뿐 실장에게 전달해 복지부 측에 대외적으 지자체 방역 담당자는 “(박 장관의 중대 사 사 경동택배 AI, 챗봇, 비즈 메시지 보유한등여러 카카오가 AI 기 보유한 AI 기 그대로 터프라이즈(대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 백상엽 용자 여러 환경(UI)을 용자 환경(UI)을 가져오되 기그대로 기 AI, 챗봇, 디지털 비즈 서비스 메시지 도입 등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 도입 변환) 등 카카오가 변환) 태원의 클럽들이 1주일 만에 수했다면 추후 고려해 볼가져오되 수 있다”고 NH투자증권 기업용다시 메신저휴업 카카오워크 등 디지털 업무 혁신경동택배 추진 등 활용한 2020년 2월 LG전자 2020년형 LG TV전 모델에 AI스피커 카카오미니 연동확진자 2020년 3월 을 과 쇼룸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카카오 있는 기업용 메신저다. 기업의 조직 판매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 엔터프라이즈의 AI 통합 플랫폼인 카 도·전자 결재 등 주요 시스템과도 연 회의에서 성 소수자 차별로 읽힐 수 있 몰려 있고 일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만 아니라 이태원 클럽 발생에 로는 불필요한 언급이 없도록 협의(하 본 발언만 놓고 보면) 방역당국이 성 소 진)가 AI 솔루션 시장에서 속도를 솔루션 내고 시장에서 속도를 내고 복지부 “중단명령 내린 건 지자체” 술을 고객사가 선택 술을 구매하도록 고객사가 메뉴판 선택 구매하도록 메뉴판 업이 원하는 형태로덧붙였다. 업이 보안을 원하는 강화할 형태로 수 보안을 강화할 수 했다. 클럽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기업용 메신저 카카오워크 기업용 등 디지털 메신저 업무 카카오워크 혁신 추진 등 디지털 업무 혁신 추진 2020년 2월 2020년 2월 LG전자  2020년형 LG TV전 모델에 AI스피커 카카오미니 연동 2020년 3월 잡 통합 도·전자 결재 등 주요 시스템과도 연 에버랜드 발권대응이 및AI 식음료 주문·결제 겠다는 대기업들이 늘고 있어서다. 제 카오i(아이)는 시각·번역 엔진 등 카카 동된다. 는 발언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에 포함돼 있다. 에버랜드 카카오톡으로엔터프라이즈의 대한티켓 정부 성 플랫폼인 소수자를 타깃으 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회의가 끝난 뒤 용인시 수자를기업용 코로나19 감염자 또는 잠재적 감 (기업 간 감염증(코로나19) 거래)로 있다. B2B(기업 AI한기술을 간확산 거래)로 AI 기술을 과 쇼룸을카 갖추겠다는 과 쇼룸을 것이다. 갖추겠다는 카카오 것이다. 카카오 있는 기업용 메신저다. 있는 기업의 조직 기업의 방지와 정부의 66번메신저다. 확진자가 지난 2일 조직 다녀 서울시 “지침 지켰으면 추후 고려” LG전자 에버랜드 카카오톡 으로 에버랜드 티켓 발권 및 식음료 주문·결제 장관의 2020년형 LG TV전 모델에 2020년형 AI스피커 카카오미니 LG TV전 모델에 AI스피커 카카오미니 연동불러일으킬 제 카오i(아이)는 시각·번역 엔진 등 카카 수 동된다. 조·유통·금융 등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오 i 엔진, 고객 상담센터를 대체하는 풀필먼트(물류센터) 시장 진출도 검 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2020년 3월 2020년 3월 박 발언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로연동 하고 있다는 오해를 실제로 국무조정실 관련 부서에 의 염자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판매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 손잡 LG전자 통합 플랫폼인 카 AI내 통합 플랫폼인 도·전자 결재 카 등 주요 도·전자 시스템과도 결재 연 주요 시스템과도 연 금지명령에 협조하기 위해 5월 9일부 간 이태원 클럽등5곳과 관련된 추가 확 2020년 4월 교보생명 고객센터에 AI 챗봇구축 및 디지털 업무 혁신 추진엔터프라이즈의 AI엔터프라이즈의 로 오에버랜드 i주문·결제 엔진, 고객 상담센터를 대체하는 풀필먼트(물류센터) 시장 진출도 검i“중대 온라인·비대면 채널에 관심이 높아지 AI 및 채널톡 같은 카카오 커넥 토 중이다. 카카오 풀필먼트(가칭)는 세종·창원=김민욱·위성욱 로 불거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이날 회의에서 문승욱 총리실 산하 국 있는티켓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견이챗봇 전달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에버랜드 카카오톡 으로 에버랜드 티켓 카카오톡 발권 및으로 식음료 발권 및 식음료 주문·결제 기업들이터 겠다는 늘고 있어서다. 대기업들이 제 늘고 있어서다. 제 카오i(아이)는 시각·번역 카오i(아이)는 엔진 등 카카 시각·번역 엔진 등 카카 진자는 동된다. 동된다. 임시휴업을 결정했다”고 일제히 11일에도 30명 이상 늘었다.기자 여 2020년 4월 교보생명 고객센터에 AI 챗봇공 구축에버랜드 및 디지털 업무 혁신 추진 2020년 5월 KBS  재난방송 AI 아나운서 도입 카카오 i 시각 엔진 으로 콘텐트 검색·분류 지 등 전통산업을 AI 챗봇 및 채널톡 같은 카카오 i 커넥 토 중이다. 카카오 풀필먼트(가칭)는 면서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한 영 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물류 운영·배송사들을 IT 플랫폼으로 kim.minwook@joongang.co.kr 관련한 대응 방안을 강조하면서다. 무조정실 2차장에게 SNS 메신저를 보 “장관님 인식이 그렇다는 건데 걱정되 본 회의가 비공개라서 정확한 취지는 금융 조·유통·금융 중심으로 등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오 i 엔진, 고객 상담센터를 오 i 엔진, 대체하는 고객 상담센터를 대체하는 풀필먼트(물류센터) 풀필먼트(물류센터) 시장 진출도 검 시장 진출도 검 고문을 붙였다. 예상치 못 두 달간 문을 닫았다일부 지난 클럽은 2일 황금연 손실이 있을 때 보상해 줄 수 있다”며 기에는 군부대 하사, 피부관리사, 간호 2달 만 영업재개, 휴업령 4월도입 2020년 교보생명 1주만에 고객센터에 AI교보생명 챗봇 구축및 고객센터에 디지털 업무 AI혁신 챗봇 추진 구축 및 디지털 업무 혁신 추진 2020년 5월 KBS 재난방송 AI2020년 아나운서 카카오 i 시각 엔진4월 으로 콘텐트 검색·분류 영 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물류 운영·배송사들을 IT 플랫폼으로 향이다. 이는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솔루션 연결해 여러 회사가 창고와 배송업체 비대면 채널에 온라인·비대면 관심이 높아지 채널에 관심이 높아지 AI 챗봇 및 채널톡 같은 AI 챗봇 카카오 및 채널톡 i 커넥 같은 i카카오 커넥 토카카오 중이다. 토 풀필먼트(가칭)는 중이다. 카카오 풀필먼트(가칭)는 휴 기간에 영업을 재개한 홍대·강남·이 “클럽 측이 법에 따라 방역 지침을 준 사, 한 휴업 연장에 “대책이 있어야 하는 “임대료 밀려 세금감면을” 콜센터 근무자가 포함돼 있다. 확진 업주들 2020년 5월 2020년AI 5월아나운서 KBS 재난방송 KBS도입 재난방송 카카오 iAI 시각 아나운서 엔진 으로 도입 콘텐트 카카오 검색·분류 i 시각 엔진 으로 콘텐트 검색·분류 태원의 클럽들이 1주일 만에 다시 휴업 수했다면 추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이는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솔루션 연결해 여러 회사가 창고와 배송업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 을 맞춤 제작했던 대기업 계열 SI(시스 등을 공유하는 공유 물류센터를 추 지털 전환’것 면서 수요가 ‘디지털 급증한 전환’ 영 수요가 급증한 영 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물류 운영·배송사들을 물류 IT 운영·배송사들을 플랫폼으로 IT 충북, 플랫폼으로 아니냐”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부와 자들이 거주하는 지역도 부산, 했다. 클럽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덧붙였다. 복지부 “중단명령 내린 지자체”이번 MOU는 지 을 맞춤 제작했던 대기업 계열 SI(시스 등을 공유하는 공유 추 회사가구하는 지난달 27일엔 교보생명과 고객센터 는건 목표다. 방송(KBS)과 업무제휴 템 통합) 기업들과는 다른 노선이다.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 향이다. “아직전략적 이는 고객사의 요구에 이는 따라 고객사의 솔루션물류센터를 요구에 따라 솔루션 연결해 여러 연결해 창고와것으로 여러 배송업체 회사가 창고와 배송업체 지자체는 논의된 없다”는 입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바 정부의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지난 2일 다녀 제주도 등 다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 서울시 “지침 지켰으면 추후 고려” 교보생명과 고객센터 는 목표다. 이번 MOU는 지 지난달 27일엔 템 통합) 다른을노선이다.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 에 ‘AI기업들과는 챗봇’을 도입하는 업무 맺 난해 12월 카카오의 AI 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11일“한국 밝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기존 스 자는 11일 “현재공유 업계 청취하는 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 맞춤협약을 제작했던 대기업 을 맞춤 계열 제작했던 SI(시스 대기업 계열 SI(시스 등을 공유하는 등을 물류센터를 공유하는 추 의견을 물류센터를 추 장이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2차 금지명령에 협조하기 위해 5월 9일부 간 이태원 클럽 5곳과 관련된 추가 확공유 에 ‘AI 챗봇’을 도입하는 업무 협약을 맺 난해 12월 카카오의 AI 사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기존 자는 11일 “현재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었다. 지난 3월에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 부문 ‘AI 랩’이 카카오엔터 다. 상시 인력이 부족한 심야·공휴 SI 기업이 직원을 고객사에 파견해 고 단계로, 진출이 확정된 건 아니다”고 지난달 27일엔 교보생명과 지난달 27일엔 고객센터 교보생명과 고객센터 는 목표다. 이번 MOU는 는 목표다. 지 이번 MOU는 지 S)과 전략적 방송(KBS)과 업무제휴 전략적 업무제휴 템 통합) 기업들과는 템 통합) 다른 노선이다. 기업들과는 다른 노선이다.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는 카카오 것으로 관계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 터 임시휴업을 결정했다”고 일제히 공 진자는 11일에도 30명 이상 늘었다. 여 유행이 우려된다. 클럽가의 휴업 연장은 서울시의 집 고문을 붙였다. 일부랩’이 클럽은 예상치 못 기에는 군부대 하사, 피부관리사, 간호업계 었다. 지난 3월에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사업 부문 ‘AI 카카오엔터 SI 기업이 직원을 고객사에 파견해 고 단계로, 진출이 확정된 건 아니다”고 김정민 기자 문과 협력해 하반기 내 카톡으로 에버랜 프라이즈로 분사한 뒤 일에 재난 방송을 읽어주는 ‘AI 객사 서버에 직접 소프트웨어를 설치· 밝혔다. 에 ‘AI 챗봇’을 도입하는 에 ‘AI 업무 챗봇’을 협약을 도입하는 맺 업무 협약을 맺 난해 12월 카카오의 난해 AI 사업 12월 카카오의 AI 를 체결했다”고 (MOU)를 11일 밝혔 체결했다”고 11일 밝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기존 관계자는 “기존 자는 11일 “현재 자는 의견을 11일청취하는 “현재“불안했던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합금지명령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 용 전문가들은 고위험 시설 한 휴업 연장에 “대책이 있어야 하는 사, 콜센터 근무자가 포함돼 있다. 확진 김정민파견해 기자 협력해 하반기 카톡으로 에버랜 프라이즈로 분사한 뒤부문문과 객사삼성물산 서버에 직접 소프트웨어를 설치· 밝혔다. kim.jungmin4@joonang.co.kr 드 티켓 발권 및 식음료 해결하 11번째 사업 수주다. 아나운서’ 등을 연내 선보인다 보수하는 형태라면, 카카오엔터프라이 었다. 지난 3월에는 었다. 지난 리조트 3월에는 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 부문내‘AI 랩’이 카카오엔터 인력이 부족한 다. 상시 심야·공휴 부족한 심야·공휴 SI주문을 기업이 직원을 고객사에 SI 기업이파견해 직원을고고객사에 고확정된 단계로, 진출이 단계로, 건 아니다”고 진출이 확정된 건 아니다”고 인시 66번인력이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AI 랩’이 카카오엔터 것 아니냐”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부와 자들이 거주하는 지역도 충북, 부산, 에서 결국 감염이 일어났다”고 진단한 kim.jungmin4@joonang.co.kr 드 티켓 발권 및 식음료 주문을 해결하 11번째 사업 수주다. 보수하는 형태라면, 카카오엔터프라이 김정민 기자의대 감염내과 김정민교수 기자 문과 협력해 하반기 내 문과 카톡으로 협력해 에버랜 하반기 내객사 카톡으로 에버랜 프라이즈로 분사한 뒤 코로나19 방송을 읽어주는 일에 재난 ‘AI 방송을 읽어주는 ‘AI 서버에 직접 소프트웨어를 객사 서버에 설치· 소프트웨어를 설치· 밝혔다. 밝혔다. 검사를 받으려는 외국인들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대기하고 있 다. 럽 관련 확진자가 명을입 넘어서자 프라이즈로 분사한 뒤 김신우 경북대 지자체는 “아직 논의된수십 바 없다”는 제주도직접 등선별진료소에서 다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 kim.jungmin4@joonang.co.kr kim.jungmin4@joonang.co.kr 드 티켓 및 식음료 드 법무부는 티켓 주문을 발권 해결하 및 식음료 주문을신속한 해결하 사업발권 수주다. 등을 연내 아나운서’ 선보인다 등을 연내 선보인다 형태라면, 카카오엔터프라이 형태라면, 카카오엔터프라이 장이다. 스체류자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2차 는 “환기가 안 다. 무자격 외국인보수하는 체류자의 검사를보수하는 위해 불법 단속을 유예했다. [연합뉴스] 서울시 등 지자체들이 나서 주점·클럽 11번째 사업 수주다.11번째 되는 곳인 데다 신체 접 클럽가의 휴업 연장은 서울시의 집 유행이 우려된다. 에 강제 영업중단 조치를 취했다. 지난 촉도 쉽게 일어나고 1m 거리두기 실천 합금지명령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 용 전문가들은 “불안했던 고위험 시설 9일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서울시는 이 와 주변 클럽들은 운영 자제 권고 수준 며 “우리도 세금을 내는 사업자인데 추 내린 것은 지자체”라며 “방역 정책을 인시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 에서 결국 감염이 일어났다”고 진단한 이 어려운 공간”이라며 “고위험 시설로 를관련 어기는 시설은 확진자가 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받으려는 위 후에 세금서울 감면 등의 조치를선별진료소에서 바라고 있 대기하고 우선있시행한 뒤 지자체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외국인들이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럽 확진자가 수십 고발하고, 명을 넘어서자 다. 김신우 경북대 의대 감염내과보상 교수 분류되는 만큼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차량 곳”이라고 임대서비스의 경우 대중교통보다 11인승 승합차의 기포카 사업 모델이 유통업에, 추가로 렌터카 시장 진입 의 타다 막히자 ‘기사 없는 차’ 방식 다. 법무부는 무자격 외국인 체류자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불법 체류자 단속을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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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직원 월급도 못 주는데 ” 지자체 “휴업 보상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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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직원 월급도 못 주는데 ” 지자체 “휴업 보상 시기상조”

택시 콜 최강자 카카오모빌리티, 렌터카 사업 시동 택시 콜 최강자 카카오모빌리티, 렌터카 사업 시동 택시 콜 최강자 택시 콜카카오모빌리티, 최강자 카카오모빌리티, 렌터카 사업 렌터카 시동사업 시동

지하철 내 승객 못 움직일 정도 땐, 강남·홍대·신도림역 등 무정차 통과

지하철 내 승객 못 움직일 정도 땐, 강남·홍대·신도림역 등 무정차 통과 <혼잡도 170% 이상>

기자 letmein@joongang.co.kr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를 이용하는 경우가를많다”며 이용하는 “월경우가 단위 많다”며박민제 “월 단위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관련 서비스 및 자동차법 관련 서비스 및 자동차법 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2일 법인 서비스업·전자상거래 지난달 2일 법인 서비스업·전자상거래

제17065호 40판

제17065호 40판

<혼잡도 170% 이상>

서울시, 대중교통 감염방지 대책

원이 승강장에서 질서 유지를 돕는다.

혼잡도가 파란색으로 표시되고 안전요

쓰지 않으면 지하철을 탈 수 없다. 비상

대기 열차가 투입되고, 혼잡도가 170%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혼잡도

원이 승강장에서 질서 유지를 돕는다. 대기 열차가 투입되고, 혼잡도가 170%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혼잡도 앱으로, 일 단위 정보는 TV와 라디오 전역사 자판기서 덴탈마스크 판매 초록색의 보통(80~130%) 단계는 이용 를 넘으면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서울 가 높은 2·4·7호선은 열차를 늘려 운행 전역사 자판기서 덴탈마스크 판매 초록색의 보통(80~130%) 단계는 이용 를 넘으면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서울 가 높은 2·4·7호선은 열차를 늘려 운행 및 포털사이트 등에서 제공한다. 자들이 여유롭게 수 있는 상태 시는 “강남·홍대입구·신도림·고속버스 한다. 역시 등교가혼잡도를 시작되는 13일 자들이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이동할 상태 시는 “강남·홍대입구·신도림·고속버스 한다. 버스 역시 등교가 시작되는 13일 버스 앞서 서울시가 분석해 보 서울시는 13일부터 출근길 지하철·버 이동 시 어깨가 부딪칠터미널 정도인 ‘주의 터미널 주요 혼잡역 10곳과 부터 정상 운행 서울시는 13일부터 출근길 지하철·버 다. 이동 시다. 어깨가 부딪칠 정도인 ‘주의 등 주요 혼잡역 10곳과등 환승역 부터 감회했던 차량환승역 413대를 정상 운행감회했던 니 지하철차량 2호선413대를 낙성대에서 강남역 방 스 시시 ‘혼잡 예보제’를 실시한다고 (130~150%)’ 단계는 노란색으로 표시노란색으로 10개 역 승강장에는 한다. 6월부터 안전요원 한다. 향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스이용 이용 ‘혼잡 예보제’를 실시한다고 (130~150%)’ 단계는 표시 6월부터 10개 역안전요원 승강장에는 11일 발표했다. 혼잡 예보는 ‘여유-보 되고, 마스크 착용 ‘권고’가 내려진다. 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간대별·노선별 혼잡 예 증 유행 이전엔 140~150%였다. 그러나 11일 발표했다. 혼잡 예보는 ‘여유-보 되고, 마스크 착용 ‘권고’가 내려진다. 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간대별·노선별 혼잡 예 통-주의-혼잡’ 등 4단계다. 열차 내 이동 불가 상태인 빨간색 서울시는 마스크 미소지 승객을 위 상치를 주간일간 단위로 제공할 계획 3월 이후 100%로 줄었다가 4월 말 기준 제17065호 40판 통-주의-혼잡’ 등이하)’ 4단계다. 열차단계에선 내 이동 불가 상태인 빨간색전 역사 서울시는 마스크 상치를 단위로 제공할 계획 ‘여유(혼잡도 80% 단계에선 의 혼잡(150~170%) 마스크를 해 덴탈마스크를 자판기와 통 이다. 미소지 주간 단위승객을 혼잡도는위 SNS와 서울 주간일간 약 130% 수준으로 늘었다. ‘여유(혼잡도 이하)’ 단계에선 혼잡(150~170%) 단계에선 마스크를 해시중 덴탈마스크를 전 역사 자판기와 통지하철’ 이다. 혼잡도는 SNS와 서울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혼잡도가 파란색으로80% 표시되고 안전요 쓰지 않으면의지하철을 탈 수 없다. 비상 합판매소, 편의점에서 가격으로 교통공사 홈페이지 및 ‘또타 등 주간 단위

서울시, 대중교통 감염방지 대책

합판매소, 편의점에서 시중 가격으로

교통공사 홈페이지 및 ‘또타 지하철’ 등

앱으로, 일 단위 정보는 TV와 라디오 및 포털사이트 등에서 제공한다. 앞서 서울시가 혼잡도를 분석해 보 니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에서 강남역 방 향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 유행 이전엔 140~150%였다. 그러나 3월 이후 100%로 줄었다가 4월 말 기준 약 130% 수준으로 늘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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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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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문화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김동희 “미성년자 성매매, 두렵지만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 넷플릭스 ‘인간수업’ 10대 포주역 평범한 삶 위해 범죄 가담 이중성 n번방 사건 떠올라 문제작 입소문 낮에는 반에서 1~2등을 다투는 모범생, 밤에는 앱으로 조건만남을 중계하는 포 주. 지난달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 지널 드라마 ‘인간수업’(극본 진한새, 연 출 김진민)에서 배우 김동희(21)가 맡은 오지수의 모습이다. 아버지는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어머니는 가출한 상황 에서도 “졸업하기, 취직하기, 애 낳고 애 키우기, 평범하게 살다 평범하게 죽기” 라는 꿈을 이루고자 그릇된 방법으로 돈벌이에 나선 그의 모습은 화가 치밀면 서도 애처롭기 그지없다. “꿈은 비싸다. 부모 없는 애한테는 더 비싸진다”는 독 백이 곧 현실인 탓이다. 고등학생 성매매 포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10부작 드라마는 화제작으로 떠 올랐다. 같은 반 친구들도 조건만남을 하고, 성매매 알선에 가담하는 등 충격 적인 내용을 담았지만, “잘 만든 문제 작”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넷플릭스 ‘ 오늘의 한국의 톱 10 콘텐트’ 1위에 올 랐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성 착취 영상 물을 제작해 텔레그램에 유포한 n번방 사건과 맞물리면서 사실적인 묘사와 촘 촘한 사건 전개가 보는 내내 공포감을 높인다. 조폭에 연루돼 생사를 위협받는 극 중 결말에는 “충분히 대가를 치렀다” 는 입장과 “더 강한 처벌을 받아야 한 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다. 데뷔 3년 차 김동희는 어떻게 이런 과 감한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7일 화상 으로 만난 그는 “두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이야기라는 감독님 말씀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처 음 오디션을 봤을 땐 자세한 캐릭터 설 명도 없이 “내 꿈의 가격은 9000만원” 등 대사 두 줄이 전부였지만 “꿈의 가격 을 정해놓는 사람은 대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단 다.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쳤는데 공개 를 앞두고 n번방 사건이 터져서 깜짝 놀 랐어요. 정말 충격적이긴 했지만, 이 시

인간수업’의 김동희. 학교에서는 성실한 모범생으로 통하지만, 학교 밖에서는 성매매를 알선하는 오지수 역할을 맡았다.

기에 이 작품이 더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이런 사건이 반 복되면 안 되잖아요.” 그는 ‘선택’과 ‘책임’이라는 단어로 이 작품을 요약했다. 극 중 지수를 비롯 해 규리(박주현), 민희(정다빈), 기태(남 윤수) 등이 각기 다른 이유로 잘못된 선 택을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못 해 벼랑 끝에 놓인다. 그렇기에 “더 많 은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선정적인 장면은 많지 않지만, 소재 자 체가 지닌 민감성과 욕설과 폭력이 난 무하는 작품 특성상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어른들이 더 많이 봐야 할 작품”이라고 답했다. “ 청소년은 판단력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 에 범죄를 저지를 확률도 높다고 생각 해요. 그래서 더 많은 어른의 관심이 필 요한 거죠.” 매회 끝날 때마다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알고 계신다면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세요”라는 자막 과 함께 사이버 1388 청소년 상담센터 안내 문구가 뜬다. 스스로 “절대 용서받으면 안 되는 인 물”이라고 칭하는 지수를 연기하는 과정

도 쉽지 않았다. 데뷔작인 웹드라마 ‘에 이틴’(2018)부터 ‘SKY 캐슬’(2018~2019), ‘이태원 클라쓰’(2020) 등 출연작 전부가 화제작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 었지만, 선한 인상마저 지워진 낯선 얼 굴에 섬뜩한 장면도 여럿이다. “저도 처 음 보는 얼굴이 많았어요. 연기하면서 도 완벽히 공감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장 에 몸을 던진 순간이 많았거든요. 머릿 속으로 먼저 계산을 하다 보면 표현에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현장에 일찍 가 서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죠. 덕분에 테이크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많이 이끌 어주셨죠.” 그는 “안목이 좋아서 성공작 을 알아본 건 절대 아니다”라며 “준비 가 부족해 잘 소화하지 못해도 이 캐릭 터는 꼭 하고 싶다고 부딪힌 결과 주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간 연기한 인물이 모두 순진함 이 면에 복심을 품고 있는 것 같다는 말에 그는 “몰랐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 그렇 더라”고 답했다. 안양예고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가천대 연기예술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학교에서 연극을 할 때 이중 성이 강한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며 “실

[사진 넷플릭스]

제 성격도 복잡한 편이다. 친구들과 있 을 때는 마냥 밝지만, 생각을 정리해야 마음이 편해지는 편이라 혼자 있는 시간 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성장 하기 위해 이걸 장점으로 살려서 극대화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동안 감정을 삭이는 역할을 많이 했으니 좀 자유롭 게 까부는 것도 해보고 싶어요.” 극 중 지수의 생활기록부에는 “성실한 학생입니다.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 성취 도가 높습니다”라고 적혀있지만, 김동희 의 생활기록부에 가장 많이 등장한 단 어는 ‘열정’이란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열정이라는 말이 있었어요. 연기하는 게 너무 재밌어서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했 거든요. 아무래도 연기하면서 교복을 입 다 보면 학교 다닐 때 생각이 많이 나 는데 그때 저도 이미 어른이라고 생각 했던 것 같아요. 아직 갈 길이 먼데 말 이죠. 저는 연기를 오래 하고 싶기 때문 에 연이어 학생 역을 맡는 것에 거부감 은 전혀 없습니다. (교복을) 입을 수 있 을 때 실컷 입어야죠. 하하.”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B2 종합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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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9일~10일

LIFE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급한데 규정 타령, 아베노마스크 헛돈  답답한 코로나 대응 <아베노믹스에 빗댄 풍자>

나리카와 아야 전 아사히신문 기자

연휴 기간에 강화도를 다녀왔다. 집을 벗 어나 ‘멀리’ 놀러 가는 건 오래간만이었 다. 진달래꽃이 예쁘게 핀 풍경도 보고 마음도 모처럼 맑아진 느낌이었다. 강화 도는 이전에도 몇 번 놀러 간 적이 있지 만 이번처럼 사람들이 많이 몰린 건 처 음 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외출을 자제 했던 사람들이 바깥바람을 쐬러 나온 것 같았다. 해외여행길이 막혀 국내 관 광지를 찾은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일본도 지난 4월 말부터 ‘골든 위크’라 고 불리는 연휴였다. 그런데 코로나19 확 진자가 아직 늘어나는 상황이라 여행객 이 크게 줄었다. 예년엔 붐볐던 항공기 나 신칸센(新幹線), 고속도로가 텅 비어 있는 모습을 뉴스로 봤다. 일본 정부는 연휴가 끝나기 전인 지난 4일 ‘긴급사태’ 기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 했다. 따라서 당분간 일본 국내 여행도 어려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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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천 마스크를 가구당 2장씩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2 작은 사진(1세대에 2매의 마스크)은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아베 정 부의 마스크 배포 정책을 비판하는 SNS 패러디물.

[연합뉴스·SNS 캡처]

매뉴얼 없는 급한 대응에는 약한 듯

나는 지난 4월 초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 격 리 기간 중 한국 지인들로부터 “부족한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보낼게요” “자 가격리가 끝나면 맛있는 것 먹으러 가 요” 등등 따뜻한 말과 마음을 많이 받았 다. 무사히 격리 기간이 끝난 후에는 실 제로 축하 식사를 몇 번 했다. 최근 한국이 코로나19 위기에서 재빨 리 회복해 나가는 상황을 본 일본의 몇 몇 방송국에서 나한테 연락이 왔다. 한 국과 일본은 뭐가 달랐는지, 일본은 앞 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 의료 전문 가도 아닌 나한테 인터뷰를 했다.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 는 범위에서 열심히 답했다. 결정적인 차이는 일본 대응이 너무 늦 었다는 것이다. 지진같이 자주 경험하는 사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매뉴얼이 있 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반면에, 처음 경험하는 일에는 그렇지 못한 편이다. 일 본사람들은 대부분 매뉴얼대로 하는 것 은 잘하지만 융통성 있게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것은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 뭔가를 결정하는 데 오래 걸리기도 하고 좋게 말하면 신중한 면도 있는데 코로나 19처럼 급하게 대처해야 하는 일에는 약 한 듯하다. 나 또한 한국에 오래 살다 보니 한국 의 빨리빨리 스타일에 익숙해진 것 같 다. 일본의 대응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 진다. 지난 4월 중순쯤 오사카(大阪) 시 내 의료기관에서 방호복이 모자라 오 사카 시장이 시민들에게 우비를 기부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뉴스에서 봤다. 방호복이 없어서 쓰레기봉투를 쓰는 상 황이라고 했다. 일본 정부는 가구당 천 마스크 2개 를 배부했다. 그것도 아베 신조(安倍晋 三) 총리가 쓰는 작은 마스크다. 국민들 은 아베 정부의 경제 정책 ‘아베노믹스’

를 비틀어 ‘아베노마스크’라고 부른다. 가구당 2개 그것도 천 마스크를 한 번 배부하는 것이 얼마나 방역에 도움되 는 일인지 의문스럽다. 게다가 466억엔 (약 5350억원)이나 되는 예산을 투입해 서. 의사나 간호사가 잇따라 감염됐다 는 보도가 나오는데 그 돈으로 의료 현 장에 필요한 마스크나 방호복을 샀더라 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국에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 을까. 마스크는 해외로 보내는 데 제한 이 있어서 어렵고, 방호복을 찾아봤더니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할 듯했다. 물론 많이는 못 사지만 몇 십 개만이라도 보 내볼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주변에 이야기하다가 우연히 지인의 가 족이 방호복을 수출하는 회사를 운영하 고 있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대량으로 보 내는 게 났겠다 싶었다. 오사카 시내 병원에 근무하는 친구한 테 연락했더니 역시 “방호복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왔다. 그런데 친구 가 병원 쪽에 문의해 보니 “일본의 기준 에 맞는 건지 알고 싶다” “어떤 회사인지 알고 싶다” 등등 여러 정보를 추가로 요 구했다. 결국 열흘이 지나서야 “오사카 는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이번 엔 괜찮을 것 같다”는 연락이 왔다. 방호복 전달을 처음 제안했을 때 오사

천 마스크 배포 얼마나 도움 될지 5350억원 예산 방호복 샀더라면 오사카 병원에 방호복 전달 묻자 기준 따지다 열흘 지나 “괜찮다” 한국 정보 달라는 의뢰 많지만 ‘한국 칭찬=일본 비하’비판받기도

에 올린 동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 택 소파에 앉아서 개를 쓰다듬거나 독서 를 하는 여유로운 모습이다.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의도는 알겠지만 긴급사태 속 에서 집에서 지내야 하는 건 일반 사람 들이다. 총리는 쉴 새 없이 움직여도 시 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빠야 정상이 아 닌가. 더구나 부인 아키에(昭) 여사가 벚꽃놀이에 이어 단체여행을 다녀온 것 이 밝혀져 더더욱 설득력이 없어 보였다. SNS에 달린‘매국노’ 일본에 댓글 부대?

카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었다. 안 사겠다는 판단까지 10일이나 걸리는 것 을 보고 대응이 국가 차원에서도 병원 차원에서도 한참 늦는 것을 알았다. 한국 보도를 보니 한국 정부가 검사 키트를 일본에 제공할 경우 일본 정부는 우선 성능평가를 한다는 입장이라고 한 다. 내가 경험한 일과 비슷하다. 방호복 도 검사 키트도 한국에서 이미 검증을 받았다고 봐도 될 것 같은데, 그야말로 긴급사태인 지금 평상시에 밟아야 할 절 차는 되도록 간략화해서 움직여야 하는 것 아닌가. 목숨이 걸린 문제인데 그런 위기감이 없어 보이는 건 왜일까. 일부 책임은 아베 총리에게 있다고 생 각한다. 아베 총리가 지난 4월 12일 SNS

한국에서는 매일매일 진지한 표정으로 코로나19의 현황을 발표하는 정은경 중 앙방역대책본부장의 모습만 봐도 최선 을 다하고 있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겼 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가 생각난다. 엄청난 지진과 쓰나미 피해에 원자력발 전소 사고까지 터져서 일본 정부는 밤낮 없이 대응해야 했다. 에다노 유키오(枝 野幸男) 당시 관방장관은 날이 갈수록 지친 모습이었다. 그는 하루에 1~2시간 밖에 못 잤다고 한다. 대응을 잘한 건 아 니지만 적어도 노력하는 모습은 보였다. 한국을 어느 정도 아는 일본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번 코로나19 때 대응이 평 소에 아는 일본, 한국과는 달랐다는 이 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본 친구들 말로는 한국사람은 평소엔 ‘괜찮아’ 식으로 대

담한 자세로 정부가 통제해도 잘 안 따 른다는 이미지가 있었고, 반대로 일본사 람들은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써서 정부 의 지침을 잘 듣는 이미지가 있었다는 것 이다. 그런데 이번엔 정반대였다. 한국사 람들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 조한 반면 일본인은 무슨 근거로 그런지 별로 신경도 안 쓰는 듯 지냈다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 심각한 상태가 돼 버렸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초기부터 철 저하게 검사를 하고 감염된 사람을 찾는 것을 보면서 일본은 위험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도쿄올림픽 때문에 검사를 잘 안 하고 감염자가 없는 것처럼 하고 있 다는 건 뻔했다. 그런데 한국에서 확진 자가 급증하는 와중에 내가 그렇게 주 장해봤자 “또 한 국 편을 든다”는 등 비판만 받을 것 같아서 가만 히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 되는 일이다. 작 은 목 소리라도 냈어야 했다. 2 실제로 자가격 리 중에 고양시 에서 보내온 음 식 등 지원품의 사진을 SNS에 올렸더니 댓글 중에 “한국에 귀화하십시오” “두 번 다시 일본에 들어오지마, 매국노 신문 기자님”이라는 말이 있었다. 전에도 위 안부 다큐멘터리 영화 기사를 썼을 때 ‘매국노’라는 댓글을 봤지만 예상했던 반응이라 기분 나쁘긴 해도 크게 놀라지 는 않았다. 그런데 단순히 지원품을 올 렸을 뿐인데 이런 반응이 있다니. 최근 일본 외무성 예산에 ‘우리나라 상황이나 대처에 대한 정보 발신의 확 충’이라는 항목에 24억엔(약 275억원)을 투입한다는 보도를 봤다. 취지는 ‘감염 증을 둘러싼 부정적인 대일(對日)인식 을 없애기 위해 외무성 및 재외공관에서 SNS 등 인터넷을 통해 우리나라 상황이 나 대처에 대한 정보 발신을 확충’한다 는 것이다. 한국 배우 심은경이 주연한 일본영화 ‘신문기자’에도 일본 국가 예산 으로 움직이는 이른바 댓글 부대가 나왔 다. 정말 그런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내 SNS에 달린 댓글도 그런 것일 수도 있 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에 관한 한국의 정보를 달라 는 의뢰도 많은 반면에 ‘한국을 칭찬했 다=일본을 비하했다’고 받아들이고 공 격하는 유치한 반응도 있다. 무엇이 일본 을 위한 것인지 누가 매국노인지.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19 대응을 비교 해 보면 일본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 이 보일 것이다. 너무 늦었지만 후회 없 도록 정보를 공유하려고 한다.

나리카와 아야(成川彩) 2008~2017년 일본 아 사히신문에서 주로 문화부 기자로 활동한 후,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석사과정에 유학. 한국영 3

4

화에 빠져서 한국에서 영화를 배우면서 프리랜

3 한국에서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난 3월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서울 종로의 한 약국 앞에 길게 줄을 서 있다. 4 5부제

서로 일본(아사히신문 GLOBE+ 등)의 여러 매

시행 두 달이 지난 요즘엔 줄을 서지 않고도 마스크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체에 영화 관련 칼럼을 집필 중이다.

[사진 뉴스1]

제685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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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B3 31

2020년 5월 9일~10일

하늘은 어떤 때‘말실수’정치인을 돕는가 김환영의

빅피처 때로는‘전략적 말실수’도 필요한 ‘악마적’정치 세계의 승자는 누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시대 정신 읽고 진정성 담아내야 정치라는‘화법 전쟁’의 승자된다

세상 만물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서로 닮았다. 좌파·우파, 진보·보수의 생각도 면밀히 따지고 보면 대동소이다. 모든 댓글인, 네티즌은 서로 극렬히 싸우는 것 같지만, 모두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잘 되기를 공통적으로 열망한다. 축구와 정치도 매우 유사하다. 축구 와 정치는 경쟁이고 싸움이다. 많은 민 족국가가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정치 형 태를 통해 성립됐다. 여러 아프리카 국 가가 축구라는 전쟁을 통해 민족국가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지 않는 축구’ ‘수비형 축구’는 공 격형 축구 못지않게 승률이 높지만 좀 답답하다. 아무래도 공격형 축구가 시 원하다. ‘사이다’다. ‘이기는 게 장땡’이라는 판단에서 ‘침 대 축구’나 ‘심판 매수’(정치의 세계에서 는 부정 선거다)나 말꼬리 잡기에 탐닉하 는 것은 좀 그렇다. (이번 총선에서 심각 하고도 결정적인 부정은 없었다. 부정 주 장은 보수를 망치는 ‘희망 고문’이다. 월 터 미베인 교수의 논문을 모든 서구 언론

이 외면하고 기사화하지 않았다. 왜냐? 선거부정 가능성이 0%기 때문이다.) 축구의 ‘슛’에 해당하는 것은 ‘말’이 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도 갚을 수 있 고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고기는 씹어야 맛, 말은 해야 맛”이 라고 했다. 정치인·정치가는 국민·유권 자를 향해 할 말을 한다. 그러다 보면 ‘막말 정치인’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수도 있다. 이번 미국 대선은 흥미롭다. 공화당 트 럼프와 민주당 비덴은 설화(舌禍)·구설 수(口舌數)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들이다. 왜 그런지 몰라도 미국 공 화당·민주당은 한국 민주당·통합당과 마찬가지로 여당복·야당복을 타고났다. 말실수·막말·실언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대권을 쥐고 어떤 이는 대권 1m 전에서 탈락한다. 어떤 규칙이 있을까.

진인사대천명이다. 진인사가 부족해 천 명을 받지 못했다는 해석도 충분히 가 능하다. 정치의 세계는 일반인이 모르는, 정 치부 기자도 모르는 오묘한 세계다. 정 치의 세계는 천사적이면서도 악마적이 다. 때로는 ‘전략적’ 실언이나 행동상의 실수도 필요하다. 실수가 자산이 될 수 도 있다. 예컨대 어떤 사례가 있을까. 대표적인 예로 김대중이 있다. 대체로 진보 그리스도교 신학에 관심이 많았던 김대중은 예수를 믿는 다른 것은 예수 의 형제·자매가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 다. 그래서 한때 ‘예수 동생 김대중’이라 는 말이 떠돌았다. 김대중은 또한 “민주주의의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미국 건국의 아버 지 토머스 페인을 인용했다. 많은 국민· 유권자가 ‘김대중=빨갱이=피라는 등

에디터 프리즘

<소외>

왜 졌는지 아직도 모르는 보수 야당 가 누구를 가르치려 드는 것인가. 정치에디터

고장 난 시계는 하루에 두 번씩은 맞는 다. 그나마 시침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나 그렇지, 오전 오후가 따로 표시되 는 디지털 시계가 제시간이 되는 건 한 번 뿐이다. 멈춰 있는 시계는 결코 현실 세계 의 기준이 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도 한 참 지났는데 여전히 내 시계가 맞다고 주 장해 봤자 세간의 비웃음만 사기 십상이 다. 요즘 세상에 누가 그러겠냐고? 보수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딱 이런 신세다. 보수 야당의 문제는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는 점이다. 왜 졌는지, 왜 패배를 거듭하는지 모른다는 점이다. 실제로 통합당 중진들을 만나 보면 전 국 단위 선거 4연패에도 불구하고 2년 뒤 대선 때는 우리 시계가 맞을 거란 기 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질 만큼 졌으 니 이젠 반등하는 일만 남았다며, 정권 심판론이 다음엔 무조건 작동할 거라 며, 수퍼 여당도 자살골을 넣을 게 분명 하다며. 자성의 목소리가 당연히 클 줄 알았더니 웬걸. 진정한 반성과 성찰은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 유례없는 참패를 당한 정당인가 싶을 정도다. 하지만 이들의 막연한 확신은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길 바라는 것과 다 를 게 없다. 역대 선거를 봐도 총선은 자

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전 임 대통령을 배신했다. 상당히 위대 한 전두환은 노태우에게 자신을 밟고 가라고 했다. 현재 최고 유력 차기 대통 령 후보인 이낙연을 비롯해 차기 대통령 을 꿈꾸는 사람들은 문재인을 배신해 야 한다. 배신의 또 다른 이름은 극복 이요 발전이다. 이낙연의 언사를 모니터링해보면 그 는 이미 문재인을 아주 아름답게 배신 하고 있다. 미묘하고도 극명한 메시지의 차이가 있다. 홍준표나 안철수 못지않게 이낙연은 시대 고민과 시대 정신을 항상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호남은 적자인 김대중에 이어 양 자로 노무현·문재인 정권을 창출했다. 이낙연은 뜨거운 감자요 유혹이다. 이 낙연을 합당한 명분 없이 무력화시키는 것은 그래서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 현 재로서는 이낙연의 까칠 화법 ‘미꾸 라지 미끈미끈 화법을 제대로 대적할 주자가 보이지 않는다. 이낙연 vs 이재 명은 그림이 좀 된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보수·우파기 충분히 대비하면 충분히 승자가 될 수 있다. 홍준표·김세 연을 비롯해 우리 보수·야권의 진용도 충분히 해볼 만 하다, 좌파·우파와 진보·보수가 튼튼해야 국민이 편하다. 대체로 우리 국민·유권 자는 당분간은 편하게 잠 잘 수 있는 듯.

漢字, 세상을 말하다

고장 난 시계 박신홍

식을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왜 DJ는 굳 이 토머스 페인을 인용했을까. 아마도 할 말은 해야 할 필요성이 때문이 아니 었을까. 김대중의 후계자인 노무현도 ‘이상 한’ 말을 했다. 노무현은 굳이 “반미면 어때”라고 말했다 “반미면 어때”라고 말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노무현 대통령은 결코 반미 지도자가 아니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신호만 좌회전하고 실 제로는 항상 우회전한다’는 평가를 받 았다. 노무현 대통령만한 친미 국가지도 자가 과연 있었을까. 반미면 어때에 이어 사회주의자면 어때라는 말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 는 사람도 나올 것 같다. 가장 근접한 인 물로는 조국이 있다. 그는 자신이 자유 주의자이자 사회주의자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버니 샌더스는 민주적 사회 주의를 표방하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 한 영감을 주었다. 언젠가는 미국에서 나 대한민국에서 민주적 사회주의자 가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 아직은 아닌 듯. 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민중은 정치인들보다 훨씬 진보적이면서도 동 시에 훨씬 보수적이다. 민중의 마음을 읽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읽 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 민중은 배신을 사랑한다. 민중은 배 신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기 때문이

국민의 시계에 맞춰야 그나마 희망

멸하는 당이 패했지만 대선은 시대정신 을 거머쥔 후보와 정당이 결국엔 승리 했다. 상대의 지리멸렬은 필요조건이었 을 뿐,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자신의 시계를 맞춘 자가 국민의 선택을 받았던 게 한국 정치의 오랜 경험칙이다. 그런 데도 보수 야당은 아직도 여당을 궁지 에 몰 수만 있다면, 반문재인 연대로 야 권 통합만 이뤄낸다면 대선은 필승이란 도그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 문(反文) 연대는 왜 연대하는지 반문 (反問)하지 않는 연대”라는 당 안팎의 우려는 무시되기 일쑤다. 지난 총선 때도 유권자들의 주된 질 문은 “통합당이 추구하는 보수의 가치 는 뭐냐”였다. 왜 표를 줘야 하는지 설 득해 보란 거였다. 하지만 통합당은 유 권자가 듣고 싶어 하는 답이 아니라 자 기들이 오랫동안 고집해온 철 지난 신 자유주의와 시대에 뒤떨어진 반공·종 북 프레임이란 ‘모범답안’만 주야장천 제시하며 “내 시계에 맞추라”고 강요하 기만 했다. 도대체 지금이 어느 시대인 데 엘리트 계몽주의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것인가. 요즘 시민들 눈높이가 국 회의원보다 높아도 몇 배는 높은데 누

막말과 실언은 또 어떤가. ‘어떻게 말 하는가’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 여주는 척도다.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 며 언어는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그릇 이 더러운데 고상한 음식을 담는다고 손 님이 맛있게 먹겠는가. 그렇게 욕을 먹 고도 태구민·지성호 발언이 이어지니, 오죽하면 “이젠 보수 야당 정치인의 말 은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안 믿는다”는 말까지 돌겠는가. 21대 국회가 시작하기 도 전에 ‘양치기 소년단’ 신세가 돼버린 셈이다. 이러다 진짜 보수, 줄여서 ‘진보’ 정당의 자리는 더불어민주당에 내주고 통합당은 극우 정당에 만년 야당 신세 로 전락할지도 모를 일이다. 8일 선출된 통합당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보수 야당의 시계가 고장 났음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거다. 그 것도 일회성이 아니라 국민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정도로 반복적으로, 진심을 담아 고개를 숙이는 거다. 손에 담은 물 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듯 어쩌다 모 든 신뢰를 잃게 됐는지 아프게 돌아보는 거다. 그런 뒤 태엽을 감아주든, 건전지 를 갈아주든 멈춘 시계를 다시 살려 국 민의 시계에 시간을 맞추는 거다. 새 지도 부는 과연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장 난 시계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유권자들의 마음속 짙게 깔린 회의론을 걷어내는 건 오롯이 그들의 몫이다.

코로나19의 위세가 한풀 꺾였 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종료됐 지만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 리두기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 다.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니 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도 사 회적 거리두기(保持一定的社 會距離) 캠페인이 한창이다. 거리두기에는 부작용이 있다. 疏外 (혹은 疎外)다. 疏外는 외로움을 넘어, 따돌리고 냉대하는 행위까지 포함한 다. 인간에 의한, 인간에 대한 ‘인간 疏 外’는 東西(동서)와 古今(고금)을 가리 지 않는다. 三國志(삼국지) 蜀志(촉지) 劉永傳 (유영전)은 “劉永이 모함을 당해 황 제가 그를 疏外시켰다. 그 탓에 그는 10년간 황제를 알현하지 못했다”고 소 개한다. 宋(송)대 정치가이자 사학자 인 司馬光(사마광)도 文帝(문제)는 秘書(비서)를 中書(중서)로 개명하고 인사권과 감찰권을 주었다. 尙書(상 서)는 廢(폐)하지 않았으나 中書만 가 까이 했기 때문에 尙書는 자연 疏外당 했다고 전했다. 유대인은 세상 사람을 유대인과 개 들로 나눴다. 문화적 수준이 높았던 헬라인은 세상을 헬라 영토와 야만 인의 땅으로 쪼갰다. 칼 마르크스는 노동자가 만든 생산 물이 자본가에 귀속되는 탓에(생산물

로부터의 疏外) 노동자는 자 기 뜻과 계획이 아닌, 자본가 의 지시에 따라 노동한다(노 동으로부터의 疏外)고 말했 다. 그 결과 노동은 노동자에 게 자아실현의 수단이 아니라 지루함과 고역의 원천이 됐다 는 것이다(현대철학 아는 척 하기, 이병창). 기독교는 인간이 죄 때문에 하나님 으로부터 疏外됐고, 그 결과 불행해졌 다고 본다. 저명한 설교가인 영국의 찰 스 스펄전 목사는 疏外의 이유를 거 대한 무지의 구름 험준한 죄악의 산 맥 거룩한 진노의 협곡 광대한 두 려움의 바다로 풀었다. 이번 총선에서 한층 분명해진 영남 의 야당 몰표와 호남의 여당 몰표도 동 서 간 거리두기의 다름 아니다. 거리두 기는 안전을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 마음의 거리두기는 疏外를 낳고, 疏外 는 결국 증오와 폭력으로 이어지기 때 문이다. 희망은 있다. 코로나 사태에서 빛을 발한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이 그 증거다. 이제 한 걸음만 더 나아가자. 달빛동맹이 햇빛동맹이 되어 남과 북을 묶는 날, 疏外는 사라지고, 대신 행복과 富饒(부요)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다. 진세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제685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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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2일 화요일

서비스라는 저 얄궂은 면적 있어도 없고 없어도 있다. 존재와 부재 의 동시공존. 반야심경의 공즉시색(空 卽是色)도, 슈뢰딩거의 양자역학 실험 도 아니다. 이건 우리 일상 아파트 현실 이다. 아파트 거주자가 인구 절반을 넘 어섰단다. 잠시 눈을 들어 거실 창가 풍 경을 볼 일이다. 거기 있어도 없고 없어 도 있는 상태의 존재부재 동시공존 공 간을 발코니라 부른다. 이 공즉시색은 면적 정의에서 출발한 다. 바닥면적은 거주자가 사용하는 공간 의 면적을 일컫는다. 아파트에서는 거주 자의 배타적 점유 바닥면적을 전용면적 이라 부른다. 배타적이려면 물리적 장치 가 구비되어야 하는데 그게 벽과 기둥이 다. 그런데 문자로는 규정되지 않는 현실 상황의 존재가 건축법의 묘미고 갈등의 진원이다. 벽으로 둘러싸이지 않으므로 바닥면적에서 빠지지만 거주자가 배타 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발코니다. 발코니는 대한민국 첫 아파트부터 빠 지지 않고 등장했다. 마당·장독대를 잃 어버린 아파트에서 이를 대체할 공간은 필요했으니 이게 발코니였다. 마당·장독 대답게 한쪽 면이 트여있어 당연히 바닥 면적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런데 살아보 면 집은 넓어도 좁다. 그러므로 발코니 를 장독대로만 쓰는 건 당연히 합리적 일 수 없었다. 기민한 시장은 이걸 해결 해줄 업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게 소 위 샤시가게였다. 발코니는 단열난방이 되지 않았지만 샤시벽으로 둘러싸인 내 부공간이 되었다. 법규로 짚으면 불법증 축이되 전용공간 너머에 있으니 단속은 불가능했다. 공급자 중심의 건설 시장 은 동형반복으로 아파트를 찍어내며 일 사불란한 단지를 만들었다. 그러나 동네 샤시사게 주인들의 취향과 공법은 죄 달 랐고 거기 에어컨 설치기사까지 가세했 다. 그래서 아파트단지는 전체주의·무정 부주의 동시공존 현장이 되었다. 위반이 정상이고 준수가 예외이며 단

중앙시평 서현 건축가·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속이 불가하면 현실을 인정하자. 그래 서 규정을 개정했다. 발코니 확장 양성 화다. 새로운 존재를 불러줄 이름도 필 요했는데 꼭 맞는 단어도 이미 있었다. 영어단어 ‘서비스’는 한국에서 공짜, 혹 은 덤이라는 개념을 덤으로 얻었다. 확 장된 발코니는 서비스 면적이라는 당당 한 지위를 확보했다. 발코니는 단열난 방 완벽한 전용공간이 되었고 발코니확 장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아예 작동하지 않는 평면이 등장했다. 전용공간과 발 코니 사이의 벽은 설계도면의 점선으로 만 남았다. 모델하우스에는 바닥의 테 이프로 표시되나 준공건물에서는 그마 저도 사라진다.

현실화한 발코니 확장의 양성화 면적 안잡히는 이상한 내부공간 주거의 기본 데이터도 없는 국가 바닥면적 산입, 용적률 증가 필요

평면 곳곳에 빨대를 꽂고 최대한 서 비스 면적 뽑아내 주는 것이 설계자의 능력이 되었다. 발코니를 빼곡히 둘러서 잘 만들면 30% 넘는 면적이 서비스다. 공사비에서 빼지는 않으니 시공사가 손 해 볼 일은 없다. 입주자는 숫자보다 훨 씬 넓은 집에 들어서서 평면이 잘 빠졌 고 집 구조가 좋다고 감탄한다. 이 면적은 불법도, 탈법도, 위법도 아 니다. 그러나 준공서류의 전용면적에 기 록되지 않으며 따라서 과세 지표, 용적 률 산정에 다 빠진다. 뻔히 존재하는 면 적을 털어내면 국민주택 규모 아파트인 지라 재정지원과 세금감면 받는다. 규 모가 더 큰 아파트인들 서비스를 사양 할리 없다. 따라서 모두 만세. 아파트분 양 사업의 최고 관심사는 용적률이다. 5% 차이로 사업 성패가 갈라선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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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이 장면

서 이걸 사업자는 올리려고 지자체는 막느라고 치열하다. 그런데 막상 준공된 아파트는 뜨거웠던 용적률 분쟁을 모두 만세 조롱한다. 국민·영토·주권이 국가의 근거라고 교 과서에 쓰여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국 민의 주거정보도 어림짐작하는 국가가 되어가는 중이다. 발코니 면적이 20%라 고 쳐도 전 주거면적의 10%는 존재·부재 다. 인구의 10%가 센서스 누락이라면 그 게 어디 있는 나라냐고 다들 의아해할 것이다. 한국은 초고강도 감시체계와 기 본데이터 부재상황이 동시공존한다. 현실화로 생긴 문제의 답은 현실화다. 발코니를 바닥면적에 포함해야 한다. 그러나 있는 걸 있다고 하는 순간, 있는 걸 없다면서 유지되던 주택건설 시장이 마비된다. 국민주택 아파트가 국민주택 규모가 되는 순간 아파트 분양 사업은 전면 중단될 것이다. 용적률도 현실화해야 한다. 저밀도 도시는 산업화 시대의 낭만이고 지난 세기의 가치관이다. 공장을 벗어난 전원 도시에 대한 꿈이 지배하던 시대의 가 치였다. 지금 우리 도시의 주거지 용적 률은 낮다. 저밀도 도시는 낮은 밀도와 비례하는 화석연료 소모를 요구한다. 게다가 우리는 용적률 제한을 훨씬 초 과했음에도 당당히 합법적인 이상한 아 파트들을 만들어왔고 그런 아파트 가 득한 도시의 정상작동을 체험 목격하고 있다. 고수하겠다는 그 숫자가 허상이었 다고 발코니라는 서비스 면적은 역설적 으로 증언한다. 공짜라면 마시는 건 인간 본성이다. 그러나 빨대 꽂은 아파트의 꿀물이 다 음 세대에 양잿물이라면 게임의 규칙 은 우리가 정비해야 한다. 한국의 도시 에는 공유지의 비극과 사유지의 비극이 엉켜서 동시공존한다. 이게 증식되어 어 떤 불치병이 될지 모를 일이다. 바이러 스는 만든 시대가 치료하자.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최근 한국영화 중 가장 기교가 적다. 기 승전결의 극적 구조와도 거리를 두고, 살짝 로맨스 요소가 있지만 장르 관습 에도 별 관심 없다. 음악이 과하지도 않 고, 편집과 촬영 스타일도 절제돼 있다. 이 영화의 유일한 장치라면 판타지 다. 프로듀서인 찬실이(강말금)는, 크랭 크인을 앞두고 감독이 갑자기 세상을 떠 나면서 ‘멘붕’에 빠진다. 이때부터다. 그 의 눈엔 장국영(김영민)이 보이기 시작 한다. 물론 그 장국영은 ‘자칭 장국영’이 지만 말이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곤 경에 빠진 마흔 살 여성 프로듀서가, 자 신의 삶과 영화를 뒤돌아보는 이야기다. 불혹의 나이지만, 그는 매우 흔들린다. 여기서 장국영은 찬실이의 초심을 일깨 우며 다잡아준다. 그러나 판타지는 사라지기 마련. 4분 20초 정도의 롱 테이크로 촬영된 장면 속에서 찬실이와 장국영은 헤어진다. “목이 말라서 꾸는 꿈은 행복이 아니에 요.” 삶에 대한 작은 깨달음을 말한 후 찬실이는 아코디언으로 ‘희망가’를 연 주하고, 장국영은 멀리 우주에서도 응 원하겠다며 찬실의 이마에 키스를 하고 떠난다. 절박했던 삶의 대가가 장국영 의 키스라면 찬실이는 정말 복 많은 사 람 아닐까? 아마도 한국영화 이별 명장 면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은 ‘찬실이 는 복도 많지’의 아코디언 신. 여기서 사 족 하나. 연주는 강말금 배우가 직접 한 김형석 영화평론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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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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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

2020년 5월 9일~10일

SCIENCE

미래 Big Questions <14> 권력

정보 꿰찬 실리콘 밸리 기업들이 새로운‘헨리 8세’된다 <절대 군주>

엇일까? 근본적으로 두 가지 방법을 생 각할 수 있다. 만약 미래는 과거의 반복 이라고 가설한다면 우선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하지 만 세상과 인생은 변곡점과 특이점이라 는 예측불가능한 함정으로 가득하다. 과 거는 미래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지만, 미래는 반복성과 랜덤의 조합이다. 미래예측을 시도할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은 ‘아웃소싱’이다. 과거 데이터만 으로 미래를 예측하기 불가능하다면, 내가 앞으로 살아남아야 할 미래가 이 미 과거인 타인에게 내 판단을 위탁해 볼 수 있겠다. 모든 사람이 동시에 동일 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살고 있지 않 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예를 들어보 자. 맹수로 가득한 정글을 처음 경험하 는 나에겐 모든 것이 예측불가능한 미 래 위험 요소들이지만, 이미 정글을 여 러 번 경험한 이들에겐 기억 가능한 과 거 사건들이다. 나의 미래를 스스로 예 측하긴 어렵지만, 내가 경험할 미래를 이미 경험한 이들의 과거를 통해 앞으 로 내게 일어날 일들에 대한 불확실성 을 줄여볼 수는 있겠다.

말 한마디면 아내·신하 등 참수 김대식 KAIST 교수뇌과학자 daeshik@kaist.ac.kr

6명의 여인과 결혼한 남자. 2명은 참수 형을 당하고, 2번의 결혼은 무효가 되었 으며, 1명은 출산 후유증으로 사망하고, 마지막 부인은 남자가 먼저 사망한 덕분 에 살아남는다. 헨리 8세 영국 왕 이야기 다. 튜더 가문 헨리의 결혼사는 단순히 귀족 한 명의 시시콜콜한 개인사만이 아니다. 첫째 부인 캐서린 (Catherine of Aragon 또는 Catalina)은 당시 최강대 국 스페인 국왕이자 신성로마제국 황제 였던 카를 5세의 이모였다. 교황과 황제 모두 절대 반대한 이혼. 하지만 젊고 매 력적인 앤 볼레인(Anne Boleyn)과 결 혼하고 싶었던 헨리는 로마천주교를 포 기하고 본인 스스로가 교주인 영국국교 회, 오늘날의 성공회를 설립한다. 헨리 8세의 피해자는 캐서린만이 아 니었다. 자신의 스승이자 총리였던 토머 스 울지 추기경은 교황을 설득하지 못했 다는 ‘반역죄’로 처벌됐고, 유토피아 의 저자로 유명한 토머스 모어는 앤 볼 레인을 여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죄 로 참수형을 당한다. 추기경 울지를 몰 락시켰던 앤 볼레인의 가족들은 결혼 3 년 만에 새로운 여인과 사랑에 빠진 헨 리에게 숙청당하고, 앤과 앤의 측근들 을 반역죄인으로 참수시킨 헨리의 수석 비서관 토머스 크롬웰 역시 몇 년 후 반 역죄로 참수당한다. 유토피아 토머스 모어도 참수형

헨리 8세의 개인 비서였던 브라이언 튜 크의 얼굴에서 볼 수 있는 두려움과 불 안함.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두 렵지 않았을까? 반역죄로 런던탑에서 오늘 참수형을 기다리는 죄인들은 어제 까지 헨리와 함께 사냥 나갔던 친구들 이었고, 오늘 헨리의 친구와 가족들 역 시 언제든지 참수당할 수 있으니 말이 다. 숙청과 우정과 참수와 사랑의 반복. 잉글랜드는 헨리 튜더라는 한 남자를 위한, 그리고 그 한 남자만을 통해 모든 것이 결정되던 절대왕정 국가였다. 이제 슬슬 궁금해진다. 어떻게 한 사람이 나 라의 모든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을까? 말 한마디면 언제든지 아내와 친척과 백 성의 목을 자를 수 있었던 헨리. 큰 덩치 로 유명했지만, 성인 남자 몇이면 충분 히 제압 가능했을 헨리는 남들보다 수 백 배 힘이 강하지도, 특별히 더 영리하 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다. 권력이란 무엇일까? 우선 단순하게 “타인의 행동이나 생각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는 능력”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아이들은 부모 말을 들어 야 하고, 학생은 선생님을 따라야 하고, 신도는 교주를, 국민은 왕을, 그리고 인 간은 신을 따라야 하는 뭐 그런 관 계 말이다. 한번 질문해보자. 도 대체 왜 인간은 신을, 국민은 왕 을, 그리고 아이는 부모의 말 을 따라야 할까? 심리학자 프렌 치(John French)와 레이 븐(Bertram Raven)은 제685호 43판 +

두려워도 큰 보상 기대 덕 유지 누구나 완벽한 미래 예측 못 해 어른·전문가 경험에‘아웃소싱’ 정보 가진 쪽이 타인 행동 좌우

한스 홀바인 ‘브라이언 튜크’(1527). [사진 워싱턴 DC 국립미술관]

권력이 유지될 수 있는 총 6가지 이유를 제시한 바 있다. ①강제성 (말 안 들으면 매 맞을 수 있다). ②보상 (말 잘 들으면 더 많은 용돈 받을 수 있지 않을까). ③ 정당성 (정부는 법을 시행할 권한을 가 지고 있다). ④참고적 (BTS 곡에 등장 하는 책을 읽고 싶다). ⑤전문성 (코로 나 바이러스 사태를 극복하려면 전문가 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 ⑥정보력 (나 보다 많은 정보를 가진 여의도 증권사 들의 의견을 듣자) 때문에 인간은 타인 의 말을 따른다는 것이다. 물론 현실에 서 권력은 대부분 여러 이유의 조합이 겠다. 헨리 8세의 신하들은 참수형을 두 려워했겠지만, 동시에 왕으로부터 막대 한 보상 역시 기대할 수 있었다. 더구나 잉글랜드 국왕으로 헨리의 권력은 정당 성까지 가지고 있지 않았는가! 어쩌면 프렌치와 레이븐의 6가지 이 유 모두 결국 ‘정보’라는 공통점의 다 른 이름이지 아닐까? 인간의 행동을 좌 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들은 무엇일 까? 물론 우선은 ‘의식주’이겠다. 하지만 우리에게 의식주만큼 중요한 것은 ‘예측 가능성’이다. 내일 사냥은 성공적일까? 한발 앞으로 더 나가면 어떤 일이 벌어 질까? 손에 잡은 돌을 던지면 어디로 날 아갈까? 어쩌면 인생은 미래에 대한 예 측의 꼬리 물기인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호모 사피엔스 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뇌피질(Cerebral cortex)의 가장 핵 심적 기능은 ‘미래 예측’이라고 주장하 는 뇌과학자들이 적지 않다. 진화적으 로 오래된 중뇌와 간뇌 등은 현재와 과 거에 대한 정보를 처리하는 반면, 가장 최근 만들어진 대뇌는 대부분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의 나를 위해 가장 최적 화된 결정을 오늘의 나를 통해 실행하도록 유도한다는 것 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 가 하나 생긴다. 완벽한 미래 예측은 본질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쇼샤나 주보프 교수 미래 예측이란 무

IT 기업의 권력은 ‘감시 자본주의’

그렇다면 ‘권력’이란 사실 정보의 방향 성을 의미하는 건 아닐까? 미래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 정보를 가진 자가 미 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이의 판단과 행동을 좌우할 수 있다는 말이 다. 헨리 8세의 절대 권력은 그를 통한 ‘절대 확신’을 기반으로 하지 않았을까? 헨리라는 공통변수를 통해 울지, 모어, 앤, 크롬웰은 불확실한 자신의 미래가 좋든 나쁘든- 예측가능해 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만약 권력의 핵심이 정보라면, 정보 의 미래는 동시에 권력의 미래이겠다. 나에 대한 정보는 동시에 내 미래 행 동의 예측 가능성을 의미한다. 아마존 과 넷플릭스가 나보다 더 정확히 내가 선호하는 영화와 책을 추천해준다. 하 버드 경영대학교 쇼샤나 주보프 교수 는 그렇기에 소비자의 데이터를 모으 고 예측하는 다국적 IT 기업들이 최근 새로운 형태의 권력인 ‘감시 자본주의 (Surveillance Capitalism)’를 가능하 게 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나약한 호모 사피엔스. 나 자신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우리의 미래가 이미 그들의 과거 일 것이라는 믿음 아래 부모와 전문가와 정부에 미래에 대한 선택권을 아웃소싱 했다. 이제 정부, 교사, 부모보다 나에 대 한 더 많은 정보를 가진 기업에 우리는 또 미래 선택권과 판단을 아웃소싱하고 있기에, 실리콘 밸리 기업은 21세기의 새 로운 헨리 8세가 돼 가고 있다.

김대식 독일 막스-플랑크 뇌과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미국 MIT와 일본 이화학연구 소에서 각각 박사후 과정과 연구원을 거쳤다. 미국 미네소타대 조교수, 보스턴대 부교수를 지 냈다. 2013~2015년 중앙SUNDAY에 ‘김대식 ‘헨리 8세’, 한스 홀바인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사본.

[사진 리버풀 워커 미술관]

의 Big Questions’를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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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2일 화요일

B6 오피니언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꼰대들 엿되다 회사 후배들과의 자리. 누군가 얘기가 썰렁하다. “갑분싸”를 외쳤다. 내심 호 기롭게. 그런데 웬 일? 진짜 갑분싸(갑 자기 분위기 싸해짐)다. 그들이 쭈볏쭈 볏댄다. “선배. 요즘도 갑분싸란 말 쓰 면 꼰대 취급 받아요.” 정직하다. 그래도 “넌 꼰대”라는 마음속 돌직구는 참아 주니 고맙다. 듣고 보니 ‘갑분싸’의 시절 은 거한지 좀 됐단다. 살기는 힘들다. 섞 여보려 해도 힘든 건 세대다. 나보다 늘 앞서 달려가는 자연의 시간이다. 성장 위해 일해야 할 인구가 줄어든 단다. 이거 큰일 났다. 꼰대들의 걱정인 ‘저출산 극복’이다. 댓글들 보니 “저출 산 극복같은 얘기하고 앉았네”다. 집값 하늘이고 일자리 바닥인데 뭔 결혼, 애 타령이냐. 집과 돈 가진 당신들이 더 낳 던가. 자기네들 연금 짐까지 힘든 건 다 우리가, 좋은 말씀은 다 자기들이 한다. 주52시간 근무. 꼰대들 걱정이 태산 이다. “아니 아직은 더 열심히 일해야 할 때 아닌가. 이거 나라 망해 먹게 생겼는 걸.” 그들의 반격. “52시간도 많다. 열심 히 일한 그대 이젠 떠나라. 야근은 회사 문 나가면 별반 소일거리도 없는 부장님 들이….” 더 열심히 공부하란 부모 채근 탈출했더니 여긴 더한 꼰대들이…. 파 출소 피해 경찰서 만났다. 하긴 자식도 맘대로 안되는 세상. 꼰대들의 그럴 듯 한 계획일랑 후대들 뒷담화의 만신창이 되기 전 접는 게 낫겠다. 알바생 최저임금 인상. “아니 돈 주 는 사장님 주머니나 국가 경제는 잘 모 르겠고…. 그래도 누가 욕먹어가며 우 리 사정 생각해 주나.” 대기업만 집착 말 고 건실한 중소기업이나 해외 취업으 로 네 꿈 이루란다. “니가 가라 하와이! 아니 중동! 중소기업!” 그 분들 틈만 나 면 박정희의 근대화 위업 고무찬양하신 다. “지금이 소득 1000달러 시대냐. 고 속도로·공장 깔 게. 빅데이터, AI, 클라 우드, 디지털 물류 깔 때다. 질식했던 인

최훈 칼럼 논설주간

권은 왜 얘기않나. 고마해라. Latte is Horse(나 때는 말이야).” “성장만이 살 길”이라고. 알겠다. 그런데 “이건 대기 업과 가진 자들만의 과실(果實) 아니던 가.” 이 오랜 의문. 속 시원히 풀어 준 꼰 대들 있었던가. 드디어 총선 대폭발! 미래통합당이 란 정당의 한 총선 후보가 꼰대들의 오 랜 존엄과 천기를 누설한다. “30대 중 반부터 40대의 문제 인식은 논리가 아 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63년 생 57세 이 분. 평소 보수의 이론가를 자 임했다. ‘큰 호랑이 세상을 바꾸다’가 그의 총선 구호다. 무서운 대호(大虎) 가 정말 그리 세상 바꿀까 3040 혼비백

젊은 세대의 거대한 불만 표출은 새 가치를 윗세대가 공감못한 탓 그들의 불신·불만 이해하려 하고 미래불안 줄일 도움이 어른들 몫

산! 이 당에서 뿔뿔이 도망쳤다. 코로나로 처참한 미국과 유럽. 우리 동네 오버랩 되자 ‘모범 방역 선진국’의 상찬 쏟아진다. 하긴 기여한 건보료만 얼마인가. 팬데믹 공포의 이 마당에 그 무슨 정권 심판이냐? 심판? 그럼 그 쏠 쏠할 재난 지원금은 어찌 되나. 그러고 보니 이 야당이 정책 대안이라고 내놓 은 유일한 기억은 “전 국민 50만원” 뿐 이다(그나마 총선 직후 내부 반란에 살 처분된다). 대폭망! 수도권 121석 중 서 울 8, 경기 7, 인천 1석 달랑이다. 꼰대 정당, 아니 모든 꼰대적인 것들에 가한 3040의 참혹한 보복 응징이다. “반공만이 살 길”이라고. 알겠다. 그 런데 상종조차 말라던 김정은이 심장 병 도지면 주가 대폭락에 사재기할 판 이다. 뭔 ‘작전계획 5029’ 쓸 날만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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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 읽기

발 오지 말기를…. “삶은 소대가리” 핀 잔도 좀 참고 데면데면 사이좋게 지내는 게 낫겠다. 아직도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치고 받는 이 야당 보니 103석도 과분했다. 김 종인 아니라 조부인 가인 김병로, 아니 예수님·부처님이 비대위원장해도 앞날 가물할 난치(難治)의 꼰대들이다. 차라 리 성찰이 훨씬 컸을 ‘낙선자회의’ 대표 가 이 당 이끄는 게 낫겠다. 와신상담(臥 薪嘗膽), 환골탈태(換骨奪胎)없다면 자 생적인 새로운 보수 대변할 정당 기다림 이 마음 편할 터다. 착하게 보면 사람과 세상은 믿음, 행 복, 희망으로 움직인다. 현실엔 불신, 불 만, 불안의 동력이 더 큰 듯하다. 뒤쪽 험 난한 바다에서 앞으로 건너갈 다리는 역시 ‘공감(共感)’이다. 모든 꼰대스러 움은 살면서 쌓인 강고한 자존감, 신념 때문이리라. 열심히들 살았다. 부모님 들. 피난살이 처참했으니 북한이 악(惡) 이다. 먹을 게 없다보니 성장만이 선(善) 이다. 우리들. 그 부모님 말씀과 덕에(때 론 거슬렀지만) 컸고, 모시며, 아이들 알뜰살뜰 챙긴 마지막 세대다. 살다보니 크게 틀린 그분들 말도 적다. 그러니 밑 의 말들 늘 불안하고 어설프다. 아차! 그러다 큰 걸 놓쳐 버렸다. 그 사이 젊은 삶들의 가치가 확 달라졌다. 나의 행복과 자아, 기회의 공정, 삶의 여백, 존중받음 들이다. 다양해진 그 가 치 공감을 못했으니 마음 속 새김과 어 울림의 부족이야 일상이다. 불신과 불 만은 잊혀질 순 있어도 지워지진 않을 과거다. 꼰대들의 길은 하나. 후대의 미 래 불안 공감하고, 줄여 줄 도움과 조언 뿐이겠다. 숨을 고르고 점잖게…. 그 지 향점은 모든 것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여야 하겠다. 그리곤 미래의 주인인 그들의 분투를 믿고 성원해 줄 따름이다. 어쩌랴. 꼰대 들은 늘 엿된다.

BAT+B

중국의 테크 대기업들 을 흔히 BAT라 부른 다.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의 머리글자를 땄다. 구 글과 페이스북이 미국과 세계에서 온라 인 광고 시장을 점령하고 돈을 버는 것 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는 이 세 기업이 온라인 광고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중국은 특히 다른 시장보다 광고 의 온라인 의존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이들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그런데 근래 들어 BAT에 B를 하나 더 붙여 BATB로 부르는 일이 잦아졌다. 새 로 추가된 B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틱 톡(TikTok)을 소유한 기업 바이트댄스 (ByteDance)의 머리글자. 전 세계 10~20 대를 사로잡은 틱톡 덕분에 바이트댄스 는 세계 비상장 스타트업 중 최고의 가치 를 가진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바이트댄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합하면 일일 사용자가 7억 명, 월간 사 용자는 15억 명을 넘는다. 그리고 그 힘 으로 BAT가 장악했던 온라인 광고 시 장을 뚫고 들어가 알리바바에 이어 2위 를 했다. 이런 기세로 “중국의 구글”이 라고 하는 바이두의 기업 가치를 훌쩍 넘어섰고, 다른 테크 기업들이 중국 경 기 불황으로 주춤하는 사이에도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 바이트댄스를 두려 워하는 건 단순히 규모 때문이 아니다. 바이두나 (텐센트의) 위챗 같은 대표 서 비스들을 나이든 세대가 사용하는 것 으로 취급하는 Z세대와 그동안 주목받 지 못했던 중국의 중소도시 사용자들 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BAT가 그동안 노려왔지만 잡지 못했던 새로운 사용자 집단을 2012년에 설립된 가장 어린 기업이 차지한 것이다. 이는 중국의 벤처업계가 건강하게 살아있다 는 증거이기도 하다. 박상현 (사)코드 미디어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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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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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고 베를린에서의 한 여자 삶의 향기 이혁진 소설가

넷플릭스 드라마 ‘그리고 베를린에서’ 는 다른 삶으로 도망친 여자 이야기다. 하시디즘을 따르는 유대교 공동체 에서 자라고 결혼까지 한 여자가 황 급히 베를린으로 떠난다. 여자는 독 일어를 못한다. 하시디즘 공동체가 여 자들에게는 교육과 사회생활을 허락 하지 않기 때문에 학력도 없고 경력 도 없다. 여자에게 베를린은 극장 같 은 곳이다. 삶이 있지만 자신이 살 수 있는 삶은 없는 곳. 친모가 떠나기 전 반드시 간직하라고 쥐어 준, 독일국적 자가 될 수 있는 증명서류도 극장표에 불과하다. 다만 여자는 무척 운이 좋다. 도착 하자마자 음악원에 다니는, 자기 또래 의 친절하고 재능있는 친구들을 만나 즐겁고 상징적인 시간을 보낸다. 음악 원에서 몰래 자고 나온 여자를 본 교 수는 신고하는 대신 아침을 사준다. 장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해 볼 것을 권 하고 수업도 참관할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을 버린 줄 알았던 친모마저도 실 은 버린 것이 아니라 그 공동체에 빼 앗긴 것이라고, 여자와 태어날 아이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한다. 이야기는 내내 쉽게 풀려나간다. 하시 디즘 공동체에서 보낸, 추격자와 여 자의 남편이 만드는 긴장도 강력하거 나 치명적이지는 않다. 얼마 보지 않 아도 결말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여 자는 시험에 합격할 것이고 장학생이 돼 베를린에 남을 것이다. 다른 삶으 로 도망치는 현실의 수많은 사람들과 달리. 그러니 이것이 드라마라는 것 말고, 설사 실화에 기초했다고 한들

제17065호 40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떤 의미도 없다. 그런데도 여자의 미래, 이야기의 결말을 기어이 확인해 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여자가 도 망쳐 나온 하시디즘 공동체 때문이다. 하시디즘 공동체의 외양은 기괴해 보 인다. 남자들은 옆머리를 길게 길러 눈 썹 옆으로 늘어뜨린다. 예배나 모임에 서는 커다란 마시멜로 같은 털모자를 쓴다. 결혼한 여자들은 모두 삭발해 항상 스카프나 가발을 쓰고 있다. 살 갗을 감추기 위해 긴 옷을 입는다. 하 지만 한 걸음 들어가면 부러워할 만한 질서와 일치, 번영이 있다.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모든 난제는 권위 있는 랍비 가 지혜로운 탈무드에 따라 해결책을

유대교 공동체에서 도망쳐와 베를린에서 새 삶 사는 여인 뻔하지만 눈 떼기 어려운 이유 그 속에서 ‘한국’ 보이기 때문

주고, 모두 일사불란하게 그것을 따른 다. 결혼·출산·장례처럼 개인에게 크 고 버거운 일들은 공동체 전체가 나서 서 함께 축하하거나 애도한다. 경제적 으로도 강력히 연계하고 결속해 있어 모든 구성원이 평균 이상의 안정적 생 활을 누린다. 그 바탕 위에서 남자들 은 가장으로서 근면히 일하고 공무에 참여한다. 여자들은 가사를 돌보고 출 산과 육아를 담당한다. 요컨대 다소 기괴한 습속과 규율을 따르기만 한다 면 공동체에서의 삶은 안락하고 온정 이 넘친다(익숙한 것이기도 한데 한 꺼풀 외양만 벗기면 근대 한국의 이상 향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을 악으로 단정 짓기는 쉽지 않 다. 기괴함은 익숙함의 문제에 불과하

다. 그 보상으로 오는 안락과 온정, 그 안정감과 행복은 모든 삶의 범박하되 소중한 목표다. 이것을 악으로 분별 하기 위해서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떠올려야 한다. 가장 악랄한 노예주 는 노예를 학대하는 자가 아니라 노예 에게 온정을 베푸는 자다. 노예제를 유지시키는 사람은 전자가 아니라 후 자이기 때문이다. 여자를 찾아내 납치한 추격자는 여자에게 총을 겨누는 대신 건넨다. 결국 여자 자신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 고 말한다. 공동체에서 자라고 길든 자신들은 이미 그 밖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기 때문이 다. 자신의 무력함을 매 상황 절감하 는 여자에게는 끔찍한 협박이다. 반 면 남편은 진심을 다해 여자에게 말 한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고 이제 어떤 것도 두 사람 관계에 개입하도록 방관하지 않겠다고, 그 누구보다 여 자의 편에서 여자를 지키고 아낄테니 아이를 위해서라도 다시 돌아가자고 회유한다. 공동체의 상징이자 남자로 서 긍지인 길게 늘어뜨린 옆머리를 잘 라버리기까지 하지만 남편은 자신의 의도와 달리 더 악랄한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여자는 남편에게 말한 다. “늦었어, 너무 늦었어.” 여자는 선택한다. 추격자의 협박도 남편의 회유도 아닌 자신과 아이를 위 한 자신의 선택. 그 선택이란 여자가 공동체 안에서 누리는 어떤 안정과 행복에서도 없는 것, 도망쳐 온 베를 린에서만 찾아낸 것이다. 다른 사람들 의 삶만 가득한, 극장 같은 베를린에 서 비로소 여자도 자신의 삶을 시작 한다. 그 삶이 아름답게 완성될지, 완 성되기는 할지 여자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여자는 자신의 삶을 시작한다. 더는 도망친 사람이 아니다.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

코로나19라는 전시상황 글로벌 아이 윤설영 도쿄특파원

“갖고 싶어 하지 않을게요. 이길 때까 지는” 1942년 태평양 전쟁 2년차에 일본 곳곳에 나붙었던 표어다. 전국민 표어 모집에 11세 소녀가 쓴 (나중에 아버 지 쓴 것으로 확인됨) 것이 당선됐다. 전쟁에서 이길 때까지는 갖고 싶다고 조르지도, 불평을 말하지도 않겠다는 비장함이 소녀의 시점이어서 더 무겁 게 느껴진다. 강요하지 않았지만, 신민 으로서 국가의 전쟁에 협력하겠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유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가 확산된 뒤 ‘불요불급(不要不 急)의 외출은 자제 해달라’는 말을 수 시로 듣는다. 결코 강제가 아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욕구는 참아야 한다 는 분위기가 흡사 78년전 전시 상황을 떠올린다. 락다운(Lockdown·도시봉 쇄) 같은 강제력을 발동하지 않더라 도, 법률 만큼의 효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정권의 눈은 거기에 머물러 있지 않다. 긴급사태 선언이 감염증 관 련 법령에 처음으로 명시됐다. 평시라 면 야당이 적극 반대했겠지만, 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 공포 앞에서 반대 명 분을 찾지 못했다. 법안은 절대 다수 찬성으로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했다.

아베 총리도 이 기회 놓치지 않았다. 지난 3일 헌법의 날을 맞아 “긴급사태 대응을 헌법에 어떻게 자리매김 할 것 인지 대단히 무겁고, 중요한 과제”라 면서 개헌 논의를 촉구했다. “불 난 집 에서 도둑질 하는 거냐”라는 비판은 나왔지만, 개헌이 숙원 과제인 아베 총 리에게 한결 수월해진 판국이다. 정치인들은 “일본은 다른 유럽 국 가들처럼 락다운 조치를 할 수 없다” 면서 강력한 행정권력을 아쉬워 했다. 락다운 없이 코로나19를 조기에 수습 했던 한국의 사례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는다. 언론이 한국 사례를 언급할 땐 확진자의 정보 공개에 초점이 맞춰 진다. 정부가 개인의 신용카드, 휴대 전화 정보를 확인해, 감염 확산을 막 을 수 있었다는 점을 부각한다. “공익 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일반 시민 들의 인터뷰도 곁들여진다. 지식인들은 이 때를 틈 타 행정력 을 강화하려는 시도를 우려한다. 비평 가 아즈마 히로키(東浩紀)는 “감염증 공포 때문에 자유와 프라이버시 논의 가 급속히 후퇴하는 ‘감각의 마비’가 두렵다”(중앙공론 6월호)고 했다. 혼란의 시기엔 악의는 약자를 향한 다. 휴업 요청을 거부한 파친코점 앞 에서 행패를 부리며 ‘자경단’ 행세를 하는 시민, 확진자가 나왔던 학교 학 생들이 ‘코로나, 코로나’라고 손가락 질 당하는 사연. 있어선 안되는 일들 이 코로나19라는 전시상황에서 벌어 진다. 가끔 등골이 오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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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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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2일 화요일

또꽝인가 했더니 홈런쾅 외인타자 잘 뽑고 웃는 두산·LG

두산 페르난데스 장타자로 변신 LG 라모스 공·수에 걸쳐 맹활약 외국인 타자 모처럼 풍년조짐 이번엔 풍년 조짐이다. 외국인 타자로 고 심했던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 어스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두산은 재계약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2· 아이티), LG는 로베르토 라모스(26·멕 시코)가 시원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쿠바 망명자 출신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페르난데 스는 메이저리그(MLB)에서 두각 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래도 마 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콘택 트 능력을 눈여겨봤다. 페르 난데스는 제 몫을 했다. 타 율 0.344, 15홈런·88타점. 장타력은 다 소 아쉽지만, 정확한 타격으로 최다 안 타 1위(197개)에 올랐다. 타이론 우즈 (1998~2001년)와 닉 에반스(2016~17년) 정도를 빼면 늘 외국인 타자로 고민했던 두산에서 모처럼 나온 성공사례였다. 두산은 페르난데스 재계약 여부를 고 민했다. 김재환이 MLB에 갈 경우 홈런 타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페르난데스 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도 물색했다. 하지 만 최종 선택은 페르난데스였다. 보장금 액은 45만 달러(약 5억원), 성적에 따른 옵션이 45만 달러다. 지난해 성적을 고려 하면 낮은 몸값이다. 페르난데스는 장타를 위해 근육량 을 늘려 돌아왔다. LG와 개막 3연전 (5~7일)에서 8개의 안타를 몰아쳤다. 8

지난해 최다 안타왕 두산 페르난데스(왼쪽 사진)가 올해 장타력까지 보강했다. 걱정을 많이 했던 LG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오른쪽 사진)도 시즌 초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일 KT전에선 안타 1개로 주춤했지만 10 일 경기에선 홈런 등 4안타·4타점을 올 렸다. 타율 1위(0.591). 공격력 평가 지표 인 WRC+(Weighted Runs Created·조 정득점창출력)도 1위(304.7, 스탯티즈 기 준)다.

[뉴시스, 연합뉴스]

외국인 타자 잔혹사라면 LG도 두산 에 뒤지지 않는다. 3년 연속 풀타임으로 뛴 외국인 타자가 없다. 최근에는 제임스 로니, 토미 조셉, 카를로스 페게로 등 빅 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를 영입했지만, 부 상과 부진이 이어졌다.

김동준 아닌 김태훈 이름 바꾸고 승리투

올 시즌을 앞두고 LG가 선택한 카드 는 20대 유망주 라모스였다. 라모스는 콜로라도 로키스 유망주 중에서도 손에 꼽았지만, 팀 내 뛰어난 1루수 자원이 많 아 기회가 없었다. LG는 지난해 트리플 A에서 30홈런을 친 라모스의 장타력과 높은 출루율에 주목했다. 부상 경력이 없는 젊은 선수라는 점도 포인트였다. 개막 전까지 라모스에겐 물음표가 붙었다. 라모스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지훈련 뒤 멕시코로 돌아갔다. 자율연습을 하다 한국에 돌아 온 뒤에는 자가격리까지 거쳤자. 팀 연습량이 적었다. 연습경기에선 홈런 없이 타율 2할에 그쳤다. 하지만 개막과 동시에 힘찬 스윙을 시 작했다. 5일 개막전에서 담장을 맞히는 2 루타 2개를 치며 파워를 입증했다. 류중 일 LG 감독은 만족스러워하면서도 “조 금만 더 날아가면 좋을 텐데”라며 홈런 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라모 스는 10일 창원 NC전에서 진가를 발휘 했다. 2회 첫 홈런에 이어 8회 두 번째 홈 런까지 쳤다. 라모스의 장타가 터진 LG 는 0-6에서 10-8로 승부를 뒤집었고, 3 연패에서 벗어났다. WRC+ 3위(249.2)가 라모스다. 1루 수비도 기대 이상이다. 코로나19로 야구가 중단된 멕시코에 도 라모스의 활약이 전해졌다. 라모스가 뛰었던 멕시칸 퍼시픽리그 팀 나란헤로 스 데 에르모시요는 트위터를 통해 “라 모스가 한국에서 자신의 파워를 증명했 다”며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K리그처럼 하고픈데 유럽 축구 첩첩산중 한국 대응 매뉴얼로 열심히 공부 재개 일정 잡았는데 확진자 속출 2019~20시즌 잔여 일정 재개를 준비 중 인 유럽 축구계가 ‘확진자’ 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리그 재개의 전제조 건인 ‘선수단 방역 시스템’에 잇달아 구 멍이 뚫렸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계는 요즘 K리그를 공부하 느라 바쁘다. K리그가 ‘코로나 시대’ 프 로축구 운영의 교과서 역할을 하는 상 황이다. 이들은 전 세계 프로축구리그의 연합체인 ‘월드리그 포럼’을 통해 4일 K 리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대응 매뉴얼을 받아 차분히 들 여다보고 있다. 세계 36개국이 K리그 생중계에 나선 건 단순히 방송 콘텐트 확보 만을 위해

서가 아니다. K리그처럼 준비하면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으니 보고 배우자는 기 대감이 저변에 깔렸다. 이탈리아 일간지 ‘일 솔레 24 오레’는 10일 “지구촌 축구 팬이 유튜브로, 트위터로, 한국 프로축 구 개막전 생중계를 지켜봤다. 축구 리 그 재개를 원한다면 한국 모델을 따라 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한국과 달리 유럽은 코로나19 확산세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유럽 4대 리그인 스페인(프리메 라리가)과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이 탈리아(세리에A), 독일(분데스리가)에 선 여전히 매일 수백~수천 명의 확진자 가 쏟아진다. 선수 감염 사례도 끊이지 않는다. 다 음 달 초 개막을 준비 중인 프리미어리그 의 경우, 10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언

소속 선수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시 다음 달 시즌 재개를 추진하던 프리 메라리가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헤낭 로지(22) 등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8일에는 이탈리아 피오렌티나 에서 직원과 선수 3명씩, 6명의 감염자가 나와 구단이 발칵 뒤집혔다. 16일부터 무관중으로 시즌을 재개하 려던 분데스리가는 등록 선수 전원을 대 상으로 코로나19검사를 했다가 쓴맛을 봤다.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확진자 2명 이 발생하는 등 1, 2부를 합쳐 10명이 넘 는 선수가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분데스리가는 일단 감염자가 나온 구단의 경기 일정만 2주씩 미룬다 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리그 재개에 대한 자국 축구 팬 반응은 싸늘하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마스크를 쓴 채 경기장에 들어서는 분데스리 가 FC 쾰른 마르코 회거.

손아섭김세현오주원도 개명 덕 프로야구 선수 ‘개명(改名)’ 바람은 진행 형이다. 또 성공 사례가 탄생했다. 키움 히어로즈 불펜 투수 김동준(28) 은 최근 이름을 김태훈으로 바꿨다. 그 는 “자잘한 사고가 있고, 야구도 잘 안 풀리는 것 같아서 오래전부터 개명을 고 려했다. 2016년 입대 전에 유명 작명가에 게 ‘김태훈’이라는 이름을 추천받았는 데, 전역 후 다른 작명가에게 똑같은 이 름을 받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2년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김 동준은 2년 뒤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2018년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에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나와 8승3패, 3홀드, 평균자책 점 4.50으로 괜찮았지만, 스스로 만족스 럽지 못했다. 개명을 결단했다. 새 이름으로 등장한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10일 한화 이글스 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된 김태훈은 팀 이 1-3으로 뒤진 5회 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안정감 있 는 피칭으로 3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그 사이 타선이 터져 6-3 으로 역전승해 김태 훈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그는 “이 름을 바꿔서 그런지, 첫 등판에 승리했다. 올해 잘 풀릴 것 같 다”고 기뻐했다. 키움 김태훈 개명 후 성공한 프로야구 선수가 많다. 대표적인 선수가 손아섭(32·롯데 자이언츠)이다. 원래 이 름은 손광민이었다. 2009년 이름을 바꿨 는데, 2010년부터 매 시즌 100경기 이상 뛰며 주전 외야수로 자리 잡았다. 그 영 향으로 한때 롯데에는 개명 바람이 불 었다. 투수 김세현(33·SK 와이번스)은 2016년 김영민에서 바꾼 이름이다. 그해 마무리 보직을 맡았고, 36세이브로 구 원왕에 등극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 다. 투수 오주원(35·키움)도 2016년 오재 영에서 개명했다. 2017년 18홀드, 2018년 15홀드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마무 리 투수로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 이름을 바꾸면 정말 일이 잘 풀릴까. 신상명 일송성명학연구소장은 “스포츠 선수가 이름을 바꾸겠다며 종종 찾아온 다. 돌림자를 고려해 이름을 짓다 보니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이름을 가진 경우가 꽤 있다. 개명한 뒤 ‘새로 태어난 기분’이 라고들 말한다.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 이 된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5월 12일 화요일 (음력 4월 20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6년생 마음을 비우 자. 48년생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 60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72년생 서바이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84년생 남 과 비교하지 말고 자 신감 갖기. 96년생 길 고 멀리 보아야 함.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7년생 기분 좋은 지 출 할 수도. 49년생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는데 기쁨 줄 수도. 61년생 예상 못 한 일 이 생길 수도. 73년생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 85년생 괜 찮은 제안 받거나 정 보가 생길 수도.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東

38년생 사람이 좋다. 인생이 아름답다. 50 년생 사람이나 물건 이 마 음에 들 수도. 62년생 배우자는 내 인생의 최고의 선물. 74년생 가화만사성. 가족 화목이 행복의 원천. 86년생 사랑은 타이밍이 중요한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南

39년생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힘들다. 51 년생 적을 만들지 말 고 한 사람이라도 내 편 만들기. 63년생 받 아들여서 덩치를 키 워야 한다. 75년생 혼 자보다 둘, 둘보다는 셋. 87년생 대인관계 넓어지고 좋아짐.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40년생 직접 하지 말 고 적임자에게 맡길 것. 52년생 나이 생각 하고 몸도 생각. 64년 생 계획한 방향으로 안 될 수도. 여러 방 안을 생각. 76년생 윗 분의 눈에 띄지 말 것. 88년생 나서지 말고 일 벌이지 말라.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만남 길방 : 北

41년생 몸에서 보내 는 신호를 잘 감지. 53 년생 아프면 바로 병 원 갈 것. 65년생 힘 쓰는 일 하지 말고 몸 관리 잘할 것. 77년생 불필요한 만남 갖지 말고 복지부동. 89년 생 이유 없이 친절한 것은 의심하라.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흐림 길방 : 北

30년생 눈 감고, 귀 막 고, 말 아끼자. 42년생 나이 들면 쑤시고 아 픈 법. 54년생 사람 많 은 곳에 가지 말라. 66 년생 꼰대 되지 말고 갑질 자제. 78년생 잘 하지 말고 보통만. 90 년생 건강에 적신호. 무리 자제.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

31년생 굿이나 보고 떡만 먹자. 43년생 이 것도 좋고 저것도 마 음에 들겠다. 55년생 삶이 웃음으로 찰 듯. 67년생 보람을 맛볼 듯. 79년생 비전 생기 고 일할 맛이 날 듯. 91년생 몸과 마음이 행복으로 물들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2년생 오른손이 하 는 것은 왼손이 모르 게. 44년생 편애하지 말 것. 56년생 처음처 럼. 초심 잃지 말라. 68년생 능력 중요하 나 인성도 중요. 80년 생 이익보다 파이를 키울 것. 92년생 스펙 쌓고 내공 키워라.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3년생 매일 반복되 는 일상의 하루. 45년 생 마음을 비우며 살 자. 57년생 편안하지 만 권태로울 수도. 69 년생 결과 예측을 잘 해야 한다. 81년생 업 무 분 석을 잘할 것. 93년생 외모도 경쟁. 패션에 신경 써라.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34년생 재물과 인연 이 괜찮을 듯. 46년생 유쾌. 상쾌. 통쾌. 58 년생 관광이나 여행 에 관심 갖자. 70년생 새로운 것에 관심 갖 자. 82년생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94년 생 그림을 그릴 때는 크게 그려야 한다.

35년생 세상이 아름 다워 보일 듯. 47년생 우리는 하나. 뭉쳐야 산다. 59년생 자녀는 많을수록 좋다. 71년 생 권한 커지거나 영 역 넓어질 듯. 83년생 티끌 모여서 태산 되 는 법. 95년생 마음과 마음이 통할 수.

제17065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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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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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거미손, 축구 명가 재건 나선다 <김남일 감독>

프로축구 성남FC 김김 라인 18년전 전남서 선후배로 첫 만남 초보 감독과 최고참 선수로 재회 시즌 개막전 승리로 산뜻한 출발 “놓치면 안 돼, 집중해서 끝까지 봐 야 해.”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달 말, 프로 축구 성남FC 훈련장인 탄천종합운동 장. 자체 청백전 중 선수들 움직임이 느슨해지자, 골키퍼 김영광(37)이 불호 령을 내렸다. 그의 한마디에 수비수 몸 놀림이 다시 기민해졌다. 악착같이 붙 고, 끝까지 따라가 공을 살려냈다. 그 라운드 한쪽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남 일(43) 감독은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 은 “(김)영광 영입하길 잘했다. 실력은 물론, 후배를 잘 이끌 수 있는 선수”라 고 칭찬했다. 김남일 감독과 김영광이 명가 재건을 위해 손잡았다. 지난해 성남은 K리그1 9위에 그쳤다. 축구협회(FA)컵은 일찌 감치 탈락했다. 마지막 우승이 2014년 FA컵이다. K리그 7회 우승, FA컵 3회 우승(이상 일화 시절 포함)에 빛나는 명문으로서 자존심 구길만 한 일이다. 올 초 성남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 은 “선수 시절 성남은 맞붙기 싫은 팀 이었다. 다시 그런 팀을 만들고 싶은데, 경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고심 끝에 김영광을 찾았다. 김 감독은 김영광에게 “예전처럼 같이 한 번 해보 자”고 제안했다. 김영광도 K리그2 서울 이랜드FC에서 5년간 뛰다가 새 소속팀

<김영광 골키퍼>

을 찾던 터였다. 김 감독의 ‘마지막 퍼 즐’ 김영광은 지난달 합류했다. 김영광에게 선배 김남일은 ‘신’ 같은 존재였다. 김영광은 2002년 신인으로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했다. 당시 같은 팀 최고스타가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김남일이었다. ‘진공청소기’처럼 상대를 쓸어버리는 김남일의 멋진 플레이를 보 려고 경기마다 소녀팬이 몰렸다. 김영광은 김 감독을 “롤모델이자 은 인”이라고 표현했다. 김영광은 “프로 2 년 차인 2003년, 성남전에서 처음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날 감독님이 펄펄 날 면서 중원을 틀어 막아준 덕분에 무실 점했다. 그 경기를 계기로 주전 골키퍼 가 됐다. 감독님은 내게 세계 최고 선 수”라고 말했다. 김영광은 2004년 아테 네올림픽에서 한국을 8강에 진출시켰 고, 이운재(47·은퇴)를 잇는 ‘거미손’으 로 승승장구했다. 김영광은 “축구 인생 을 열어준 분이 불러주셨기에 한달음 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인연이 깊다. 두 차례 월드컵(2006, 10년)에 함 께 참가했다. 월드컵을 앞둔 최종 전지 훈련에서는 룸메이트로도 지냈다. 김영 광은 “늘 편하게 지내도록 많이 챙겨주 셨다. 보통 후배는 밖에 나가 전화통화 를 하는데, 그냥 방에서 하게 배려해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칭찬이 쑥스러운 듯 “말만 내 가 선배였지, 영광이가 상전이었다. 손 이 많이 가는 친구”라며 웃었다. 2004년까지 전남에서 한솥밥을 먹은 두 사람은 16년 만에 재회했다. 이번에

16년 만에 성남FC에서 다시 뭉친 김남일(오른쪽) 감독과 골키퍼 김영광. 목표는 명가 재건이다.  광주FC와 개막전에서 선방하는 김영광 골키퍼.  광주전에서 감독 데뷔승을 거둔 김남일 감독. 우상조 기자, [연합뉴스, 뉴스1]

는 두 사람 처지가 좀 다르다. 김남일 은 ‘초보’ 감독이다. 팀 운영부터 관리 까지 아직 낯설다. 김영광은 현역 시절 의 김남일처럼 레전드급 선수다. 김영 광은 K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통산 500 경기(현재 496경기) 출전을 앞뒀다. 김 감독은 “수비진이 젊은데, 경험 많은 영광이 덕분에 든든하다. 감독 부담을 덜어주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김영광 은 “감독님과 전남에서 3년간 같이 뛰 면서 늘 상위권이었고, FA컵 준우승도 했다.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신인 시절의 등 번호 41번 을 다시 달았다. 영광의 과거를 되새기 고 되살리기 위해서다. 김영광은 “은혜 를 갚을 기회다. 감독님이 원하는 공격 축구를 하려면 먼저 수비가 탄탄해야 한다. 몸을 사리지 않고, 골대에 부딪 혀 죽는 한이 있더라도 공을 막아내겠 다”고 다짐했다. 출발은 좋다. 성남은 올 시즌 정규리 그 개막전에서 광주FC에 2-0으로 완 승했다. 김영광은 두 차례 위기에서 선 방을 펼쳐 김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감 감독은 “목표인 상위권에 진 입하기 위해선, 이제 내가 영광이에게 잘 부탁해야 하는 건가”라고 농담했다. 이에 김영광은 “지금까지는 내게 ‘큰 형 님’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최고 감독님’ 으로 만들어 드리겠다”며 김 감독 손 을 잡았다. 김 감독은 "2002년 월드컵 의 영광은 잊었다. 올해부턴 지도자 김 남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남=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18세 골프 기대주 김주형, 연습 뿐인 고국의 첫 봄 지난해 투어 우승 일약 기대주로 열약한 환경 극복하며 남다른 길 “봄에 한국에 있는 건 제 기억에 처음이 에요. 훈련에 집중하다 보니 쉬는 시간은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고국에서 지내니 까 기분은 좋아요.”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김주형(18)은 3 월 중순 이후 두 달 가까이 국내에 머무 는 중이다. 연초부터 각종 아시안투어 대 회에 출전하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투어가 멈춰 서 한국에 돌아왔다. 2세부터 중국·호주· 태국 등지에서 지냈던 그에게 한국의 봄 날은 생소할 수밖에 없다. 그는 요즘 매일 7~8시간씩 샷을 가다듬고 몸을 만들면서 시즌 재개를 기다린다. 8일 서울의 한 연습장에서 김주형을 만 났다. 2002년 6월생인 그는 지난해 11월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만 17세 149일의 나이로 우승했다. 역대 두 번째 로 어린 나이의 우승 기록이다. 지난해 좋 은 성적 덕분에 세계 랭킹도 1월 2006위 에서 12월 158위로 수직상승했다. 현재는 122위다. 올 초에도 싱가포르오픈과 뉴 질랜드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아시안투 어 상금 6위(10만8128달러, 약 1억3100만 원)에 올라있다. 좋은 성적을 내면서 메 인 후원사(CJ)도 생겼다. 그는 “지난해 10 월, 2부 투어에서 우승한 뒤 ‘1부에서도 우승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그런 데 곧바로 나간 대회(파나소닉 오픈)에서 빵 터졌다. 생각보다 빨리 우승해서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을 전에는 골프계에서도 김 주형을 아는 이가 별로 없었다. 골프 교 습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2세에 중국으 로 건너갔다. 이후 줄곧 해외에서 생활했 다. 6세에 호주에서 골프 클럽을 처음 잡 았고, 11세에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 작했다. 주니어 시절에는 줄곧 필리핀에 서 활동했다. 수준급 국내 남자골퍼가 보 통 경험하는 국가대표 상비군조차 경험 하지 못했다. 남다른 길을 걸어온 김주형은 외롭게 꿈을 키웠다. 스스로 “멘털이 남다르다. 진지하게 얘기하면 ‘30, 40대가 말하는 것 같다’는 말도 듣는다”고 말했다. 어린 시

김주형은 지난해 만 17세 나이로 아시안투어 대 회에서 우승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모두 멈 춰 국내에 머무는 그는 매일 7~8시간씩 훈련하 며 시즌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룡 기자

절 그는 200야드 이상 친 공을 일일이 직 접 주워 티박스로 돌아와 다시 치며 샷 을 가다듬었다.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에 는 홀컵에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놓고 퍼 트 연습을 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노력 했던 덕분에 나이보다 강한 정신력을 가 질 수 있었다. 2018년 말, 아시안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서 탈락한 뒤에는 자신을 더욱 혹독하게 다잡았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골프가 방을 등에 메고 혼자 걸어서 골프장을 가곤 했다. 온종일 훈련에만 매달린 적 도 있다. 그는 “보통 사춘기를 겪는다는 데, 난 (사춘기를) 경험할 겨를도 없었다. 골프 치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며 그 시 기를 조용히 넘겼다. 그렇게 했기에 그나 마 지금 여기까지 왔다. 프로골퍼로 하루 빨리자리 잡고 싶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도 어떻게든 좋은 점을 찾으려고 노력했 다”고 말했다. 아시안투어는 지난달 20일 “차세대 빅 스타로 떠오른 김주형은 코로나19 상황이 정상화된 뒤, 대단한 활약이 기대된다” 며 집중 조명했다. 그 스스로 잡은 목표 는 만 20세가 되기 전인 2년 이내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는 “‘이 사람처럼 꾸준한 선수는 없다. 시합에서는 무서운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 톱 클래스 골퍼가 될 때까지 그 길 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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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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