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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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1호 2020년 5월 22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코로나19 BC주 뚜렷한 안정세, 하지만...

19일부터 미용실은 영업재개, 많은 식당들 아직 투고만 식당, 주정부 가이드라인 제대로 몰라 미용실은 예약 밀려 일주일 이상 대기

CBC에 올라온 밴쿠버 다운타운의 차이나타운 사자상에 대한 인종차별적 파괴행위 모습

전국 확진자 사망자 여전히 높은 편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캐 밴쿠버 아시아인 대상 인종혐오 지속 나다도 이런 움직임에 발맞추려는 시도 한때 캐나다에서 온타리오주와 함께 가 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BC주 가 5월 들어 확진자수와 사망자 수가 크 게 감소했지만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인종혐오 범죄는 계속 되는 모습이다. 21일 현재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누계 는 8만 1324명, 사망자는 6152명이다. 이 는 전날에 비해 새 확진자는 1182명, 사망 자는 121명이 늘어난 수로 결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졌다고 볼 수 없다. 이는 퀘벡주와 온타리오주의 새 확진 자와 사망자 수가 수그러들지 않기 때문 이다. 하지만 BC주만 두고 보면 최근 2 주 사이에 10명 전후의 새 확진자가 나 와 5월 초에 비해 확실하게 감소한 수치 를 보이고 있다. 21일에만 12명의 확진자와 3명의 사망 자가 나왔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초기부 터 집중 치료실(ICU)에 입원해 있던 고령 의 환자들이었다. 현재 ICU에 입원한 고 령환자는 10명으로 줄어 더 이상 사망자 가 크게 늘어날 여지도 없다. 그러나 퀘벡주는 21일에만 새 확진자가 720명에 사망자도 82명이 나왔다. 온타리 오주도 415명의 새 확진자에 31명의 사망 자를 기록했다. 이들 2개주가 새 확진자 와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누 계 확진자의 85.7% 즉 전국 확진자 10명 중 9명이 이들 주에서 나온 셈이다. 사망 자 총 수에서는 2개 주가 94.1%를 차지해 거의 대부분의 사망자가 이들 주에서 나 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봉 쇄정책으로 경기가 위축되자 완화조치를

가 있다. BC주는 2단계 완화조치에 들어가면서 많은 소매업들이 정상영업을 시작했고, 공원이나, 체육시설, 일반회사 등도 정상 화 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다시 2차 대유행이 올 수도 있다는 위험 때문에 연방 연방공 공보건책임자인 닥터 테레사 탐(Theresa Tam)은 마스크를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렇게 코로나19 대유행 출구전략을 세 우고 있지만 실제로 외부로부터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시작될 지 모른다는 걱정 으로 실제 국경을 걸어잠그고 외부인의 들어오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다. 또 다른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인 사 건은 중국이 코로나19의 발병지로 지목 되면서 동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 혐오 범죄가 밴쿠버에서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 고 있다는 사실이다. CBC보도에 따르면 이번주에 다운타운 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의 사자상에 인종 혐오적인 낚서 등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개월 간 아시아인을 대상 으로 한 인종혐오 범죄 중의 하나에 불 과하다. 이런 사건들로 인해 조 호건 주수상을 비롯해, 각 시 정부와 경찰들이 경고를 하 고 나섰지만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묻 지마 폭행사건과 시설 파괴행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가 인종차별 범죄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로 인종차별 혐오가 표면화 할 것 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주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2단계 조치 로 많은 접객 업소들이 문을 연 상태에 서 한인 미용실들은 대부분 정상영업 에 들어간 반면 많은 한인 음식점들은 여러 요인으로 홀 판매를 미루고 있다. 19일 메트로밴쿠버의 한인 식당들 에 전화로 확인한 결과 19일부터 정 상영업에 들어간 트라이시티 한인식당 들은 많지 않았다. 우선 트라이시티에 서 중식당인 뽕과 야래향, 그리고 금 홍 등이, 한식당인 북치고장구치고, 잇 쇼니, 논현삼계탕, 예원, 등이 정상영 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김밥천국과 희 래등, 스시타운 코퀴틀람점, 오즈(OZ), 남한산성은 아직 정상영업 일정을 잡 지 못했다. 타봄은 20일부터 정가네가 21일부터 한다고 밝혔고, 한BBQ는 다음주부터 정상영업을 한다. 그리고 6월로 잡은 음식점은 한강 도 6월 2일부터이고, 오쭈삼과 통일이 오, 스시야미 등이다. 해물1번지는 한 국에서 선어 수입이 되지 않아 6월 중 에나 정상영업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 다. 포트무디의 춘천닭갈비는 다음주

중에 오픈 일정이 결정될 예정이다. 버 퀴틀람에 위치한 땅끝마을(해남)은 다 음주나 다다음주에나 정상영업을 한 다고 밝혔다. 버나비 지역은 종가집과 한식당 한 우리, 홍대 뼈해장국&불족발 식당이 19일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아리수도 21일이나 22일 정상영업을 계획한다고 밝혔고, 부산돼지국밥 노 스로드점은 29일부터 그리고 노스밴쿠 버점은 6월 초부터 정상영업을 할 예 정이다. 항아리 갈비도 22일 정상영 업 계획이나 확인 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주커 치킨, 북창순두부는 아직 정 상영업을 하지 않는다. 노스로드를 따라 뉴웨스트민스터 입구에 위치한 중식당 두꺼비도 정상 영업을 개시해 홀에서 손님을 받고 있 다. 써리지역에서는 진수성찬, 일억조, 중식당 취홍 19일 정상영업에 들어갔 다. 우레스토랑은 22일부터, 미스터 돈 가츠는 오는 23일부터, 이가네는 6월부 터 정상영업 예정이다. 하지만 일식집 하나코, 중식당 만리 장성, 해룡반점은 아직 정상영업 일정 을 잡지 못했다.

식당 관련 정상영업은 한 단체 손님 당 6명, 그리고 각 테이블 당 2미터 거 리유지, 안전 계획표 직원들과 손님이 보이는 곳에 게시 등의 조건만 맞추면 영업이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현재 투 고나 배달 서비스를 할 때보다 더 많 은 직원과 일꺼리가 생기는 반면 손님 을 받는 수는 줄어들어 정상영업 개시 일정을 못잡는 경우가 많다. 반면 직접 손님과 대면을 하는 미 용실들은 대부분 19일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2달 간 머리를 못한 손님들 의 예약이 몰려 들면서 많은 미용실 이 이번주에는 예약을 잡기 힘든 상 황이다. 특히 남성 커트의 경우는 상대적으 로 가까운 날짜를 잡기 쉽지만 여성의 경우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밴쿠버 중앙일보에서는 한인 식당들 정상영업 관련 일정과 미 용실의 예약 가능 시기를 업데이트해 서 올려 놓고 있다. 또 한인업소들이 빨리 코로나19완화 조치로 영업과 관련한 재개여부와 홍 보를 위해 이메일(edit@joongang.ca) 로 한인업소들의 영업관련 정보를 접 수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신협 인터넷 뱅킹 통한 한국 원화송금 20일부터 개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가능 저렴한 수수료, 비대면 안전성 밴쿠버 한인신협은 지난 20일 오후 1 시부터 인터넷 뱅킹을 통해 저렴한 수 수료로 한국으로 원화송금을 시작했다 고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신협 인터넷 뱅킹을 통한 국제간 송금(International Wire Transfer)이 가능해진 것으로 수수료는 회당 7.5달러 또는 원화로 7000원의 저 렴한 수수료만 내면 된다.

인터넷 뱅킹을 통해 편리할 뿐 아니라 당일 송금도 가능하다. 한인신협 담당자는 "지점을 방문할 필 요 없이 집에서 국제간 송금을 할 수 있 다"며, "단 연간 송금가능액은 2만 5000 달러까지"라며, 상세한 사항은 한인신협 홈페이지 또는 지점에 의뢰해 보라고 안 내했다. 이번 신협의 인터넷 뱅킹을 통해 송 금은 코로나19(COVID-19)로 대면거래 보다는 언택트(비대면)가 뉴노멀이 되는 시대에 부응하는 안전하면서도, 언제 어

디서나 국제간 송금을 할 수 있는 편리 성까지 갖추게 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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