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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4호 2020년 5월 27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연방정부, GM캐나다에 마스크 주문! 오샤와 조립공장에서 1000만매 생산 산호호흡기도 추가 납품 계약 추진 중 필수 물품 생산 국내 확대 위해 투자 자동차 회사로 알려진 제너럴 모터스에 서 마스크를 생산해 연방정부 납품하게 될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GM)은 오샤와조립공장 에서 자동차 대신 마스크 1000만 매를 만들어 납품하기로 캐나다 연방정부와 계 약을 맺었다고 26일 발표했다. GM캐나다 측은 "지금 당장 생산을 시 작해 내년까지 총 1000만매의 마스크를 제작해 납품하기로 했다"며, 오샤와 조 립공장에서는 지난달부터 마스크 생산을 개시했었다고 밝혔다. 자동차 생산기업인 GM은 캐나다 공공 보건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의 요청 단가에 맞춰 마스크를 생산 한다며, 이는 회사의 수익을 내지 않고 생 산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연방정부를 대표해 GM 과 공급계약 서명을 한 내드딥 바인즈 (Navdeep Bains) 산업과학혁신부 장관 은 "정부와 산업계와 노동계 지도자들의 협업이 모든 캐나다인들을 위한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데 필수적"이라며, "GM 이 바로 캐나다의 이런 요구에 부응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GM캐나다는 지난달에 마스크 제조를 위한 필요한 장비들을 공급받았고, 4월 22일 의료장비생산면허(Medical Device Establishment License)도 취득했다. GM 캐나다는 오샤와 자동차 조립 공장 일부 에 벽을 세워 마스크 생산을 위한 공간으 로 만들었다. 이 공간은 작년 12월에 자 동차 생산 라인 중 가동을 하지 않아 비 어있던 곳이다. GM캐나다의 스캇 벨(Scott Bell) 사장 은 "캐나다 정부를 위해 마스크 생산을 할 수 있는 기회는 회사 역사상 가장 생 산적인 순간이 됐다"고 말했다.
벨 사장은 "캐나다 정부의 지원과 협 조 하에, 오샤와 공장에서 오늘부터 마스 크 생산에 돌입했고 내년까지 1000만 매 의 마스크를 캐나다 공공보건국에 납풀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M캐나다의 이번 캐나다 정부의 마 스크 생산 조치는 바로 본사인 미국 GM 이 미국 정부와 4억 9000만달러의 의료 용 산소호흡기 납품 계약을 맺고 생산에 들어간 전례를 따르게 된 것이다. GM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맞서 싸우고 있는 정 부를 돕기 위한 일환으로 미시건에 있는 워렌 트랜스미션( Warren Transmission) 공장에서 PPE(개인 보호 장비)를 생산 하고 있다. GM 보도자료 발표와 맞춰, 저스틴 트 뤼도 연방총리는 26일 일일 브리핑에서 "GM이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해 국민 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마스크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히고 "수 천 대의 산소호 흡기 공급에 관한 계약도 추진 중"이라 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10주간 세계 각 국으로부터 40대의 비행기 분량의 개인 보호장비들을 공급받아 왔다"며, "마스크 에서 병원용 가운에 이르기까지 일선 의 료진 등 필수직 노동자들을 위한 수 만 가지 종류의 장비들 충분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필수 물품 공급망 확보의 도전상황이기 때문에 캐나다 내에 서 생산을 늘리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26일 오후 12시 현재 캐나다의 코 로나19 확진자 누계는 8만 6613명에 사망 자는 6636명이다. 이는 전날에 비해 확진자는 902명, 사 망자는 91명이 늘어난 수치다. 아직 BC주와 알버타주 등 서부 주들의 발표가 있기 전에 나온 통계지만 새 확진 자 수는 1000명을 새 사망자 수도 100명 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 서부, 한국전 참전용사에도 한국정부 마스크 전달
연아 마틴 상원의원 페이스북 사진
주밴쿠버 총영사관에서 전달식 연아 마틴 상원의원 감사 표시 한국 국가보훈처의 6.25전쟁 70주년사 업추진위원회(위원장 : 정세균총리)가 22개 유엔 참전국의 참전용사들에게 코로나 예방을 위한 감사의 마스크를 보내왔는데 25일 주밴쿠버 총영사관
에서 캐나다 서부지역 한국전 참전용 사들에게도 전달식을 가졌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참전용사를 위해 KF94 마스크 를 전달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국가보훈처는 한국전 참전 22개국 에 22만 매의 보호 마스크를 보냈다. 캐나다에는 총 3만 5000매의 마스
크가 왔고 우선 주캐나다대사관에서 먼저 지난 21일 참전용사와 캐나다 보 훈부에 전달을 시작으로 각 공관으로 마스크를 보내 해당 지역 참전용사들 에게 나누어 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밴쿠버 전달식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 외에 빌 뉴턴 참전용사 등이 참석을 했다. 표영태 기자
한국에서 곱게 볼 수 없는 해외입국 한국인들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 대부분 차지 정부 자가격리 전환 자격요건을 완화 한국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 중 무단이탈을 한 대부분이 해외에서 입국 한 한국인들이 많아 재외국민에 대한 곱 지 않은 시선을 더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5일자로 밝 힌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는 총 448명 으로, 이 중 해외입국 285명(63.66%), 국 내발생 163명(36.4%)이었고, 국적별로 살 펴보면 내국인 376명(83.9%), 외국인 72명 (16.1%)이다. 무단이탈을 적발하게 된 계기는 △신 고가 137명(31%)으로 가장 많았으며, △ 방문 115명(26%) △앱 112명(25%) △유
선 67명(15%)을 통해 적발하기도 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의 무단 이탈자 2명은 핸드폰 개통, 선별진료 후 귀가 중 인근 방문 등으로 격리장소를 이 탈한 사례가 확인되어 이들에 대한 계도 를 실시하였다. 5월 25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3만 3468명이고,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 8222명, 국내 발 생 자가격리자는 4246명이다. 이날 2170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 로 등록되고, 2905명이 해제되어 전체 자 가격리자는 전날대비 735명 감소하였다.
아울러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 가격리자를 대상으로 84개소 2990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803명 이 입소하여 격리 중이다. 한편 한국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자가 격리 전환 자격요건을 ‘대한민국 국민 또 는 장기체류외국인의 3촌 이내 혈족까지’ 로 완화하였다. 그 동안은 직계 존비속만 가능했는데 형제자매와 이들의 직계 가 족까지 포함한 것이다. 이 경우도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외, 3 촌 이내 혈족의 경우 자가격리 거소 제공 자인 대한민국 국민 및 장기체류 외국인 으로부터 격리대상자 보호 확인서를 요 구하게 된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