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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5호 2020년 5월 29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비상선포 기간 5번째 2주 연장 6월 9일까지 3월 18일 첫 선포 이후 70일간 지속 5월 19일 출구전략 이후 14일간 관찰
3일 연속 전국 새 확진자 1000명 미만 유지 새 사망자 수는 진정될 기미 안보여
지난 5월 19일부터 코로나19에 대해 주 정부에서 완화조치를 취했지만 주정부의 응급상황 선포는 다시 2주 연장됐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지난 3월 18일 처 음 선포됐던 코로나19 응급상황( state of emergency)을 5번째 2주 연장해 6월 9일 까지 유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결국 응 급상황 선포가 5번 연장되면서 총 12주째 특별조치가 유지되는 셈이다. 응급상황은 응급대응프로그램법 (Emergency Program Act)에 근거를 두 고 BC주의 비상선포 주무장관인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부장관이 선포한다. 호건 수상은 "주 역사상 최장기간 응급 상황을 선포하게 됐다"며, "다시 사회경제 적인 활동을 천천히 시작하면서 조심스럽 게 지역사회와 사랑하는 사람들이 안전 을 유지하기 위해 좀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가장 오래 응급상황을 선포한 것은 지난 2017년 대규모 산불 때 7월 7일 부터 9월 15일까지 총 5번 선포와 연장을 해 10주간 발령했을 때이다. 따라서 이번
BC 새 확진자 8명, 사망자 2명 추가
존 호건 BC주수상은 5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BC주 비상선포 기간을 6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에 연장발표로 12주간 발령이 되며 최장 재난선포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19일부터 코로나19 새출발을 위한 2단계 조치에 의해 대부분의 소매업과 관 광 서비스 업종이 영업을 재개했지만 다 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안전조치 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안전한 거리 유 지와 그룹 모임 수 제한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 일부 아직도 유효한 상태이다. 판워스 장관은 "많은 사업체들이 안전 한 영업재개를 위해 힘들게 노력하고 있 는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게 장기적으로
(BC주정부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 캡쳐)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 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일일 브링핑을 한 BC주의 공공보 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지난 19일 부터 완화조치 2단계에 의해 많은 사업장 들이 영업을 개시했는데, 코로나19의 잠복 기간이 2주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영업재 개가 됐는지는 6월 중순에나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6월 중순까지 지켜보고 코로나19 확 산 조짐이 없으면 다음 단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3월 전국 평균주급 1년전보다 3.7% 올라 1053달러 BC주 전달, 전년대비 주급 다 상승 숙박요식업 등 노동자 수 큰폭 감소 코로나19가 본격화 된 올 3월의 캐나다 전체 노동자의 평균주급이 작년 3월보다 는 높았던 것으로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평균주급 통 계에 따르면 1053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7%가 높아졌다. 3월말은 비 필수업종의 휴업, 여행제한 등의 사회봉쇄 조치가 본격적으로 실시 되던 때이다. 이렇게 평균주급을 올라갔을 지 몰라 도 임금을 받는 노동자 수는 전달에 비해 전국적으로 91만 4500명이나 줄었다. 이 는 전체 임금 노동자의 5.3%에 해당됐다.
특히 퀘벡주에서 임금 노동자가 수가 7.5%나 감소해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 록했고, BC주가 이어 5.7% 감소율을 기 록했다. BC주에서도 직장을 잃지 않은 임금 노 동자들의 평균 주급은 전달에 비해서 그 리고 작년에 비해서 상승을 했다. 3월 기 준으로 BC주 임금 노동자의 평균 주급은 1033.65달러로 2월의 1025.17달러보다 8.48 달러가 그리고 작년 3월 986.67달러에 비 해 46.98달러나 크게 올랐다. 이로써 연간 주급 상승률은 4.8%가 됐다. 전국적으로 연간 평균주급 상승률에서 10개 주중에 퀘벡주가 5.5%로 가장 높았 고, 프린스에드원드아일랜드주가 5.2%, 그 리고 BC주 순이었다.
전국적으로 평균주급 상승과 반대로 전 달 대비 일자리를 잃은 직종이 대부분이 었는데 주급이 가장 낮은 직종인 숙박요 식업과 소매업에 근무하는 노동자가 가장 많이 줄어들어, 전체 일자리를 잃은 노동 자의 41%에 해당됐다. 특히 이들 최저 임금 산업군 노동자 중 고정급이 아닌 시간 당 임금을 받는 노동 자는 25만 6609명이나 일자리를 잃었다. 그 뒤를 제조업이 크게 감소했는데 고 정급이나 시간 당 노동자나 할 것 없이 모 두 감소를 했다. 반면에 고임금 업종인 공공행정, 금융 보험 분야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미약했는 데, 그 이유가 물리적인 거리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석됐다. 표영태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새 확진자 수가 3 일 연속 1000명 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안 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망자 수에서 는 아직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전국의 새 확진자 수는 993명으 로 지난 26일부터 이어진 1000명 미만을 3일간 유지했다. 퀘벡주에서는 563명의 새 확진자가, 온 타리오주에서는 383명의 새 확진자가 나 왔다. 서부 4개 주중에서 가장 상황이 심 각한 알버타주에서는 29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BC주는 8명의 새 확진자가 나와 5월 중순까지에 비해 많이 감소를 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BC주의 새 사망자도 2명이 나왔지만 5 월 초 피크 때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상 황을 지난 3일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퀘벡주는 74명, 온타리오주는 34명의 새 사망자가 나오는 등 전국 사망 자 수는 112명으로 여전히 하루에 100명 이상이 속출하고 있다. BC주에서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중이 환자는 33명이고 이중 6명이 집중치 료실(ICU)에 관리를 받고 있다. 27일 발표에서 37명이 입원 중이었고 이들 중 7명이 ICU를 받고 있었다고 발 표를 했는데 28일 2명의 사망자가 나와 ICU에서 2명, 그리고 일반 입원 치료자 중 1명이 ICU로 전환 됐을 수 있다.
이처럼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에 빠진 환자가 이제 매우 제한적 이기 때문에 6월부터는 일일 브리핑에서 새 사망자가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 아진다. 하지만 퀘벡주는 1331명에 ICU 환자 도 178명이나 되고, 온타리오주도 833명 이 입원 중이고 ICU 환자도 137명이어서 이들 2개 주의 상황은 6월에도 크게 진정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알버타주는 50명이 입원 상태에 ICU 환자는 4명이다. 사스카추언주는 4명과 3명, 대서양연해주에서 가장 심각한 노 바스코샤주는 8명의 3명으로 그래도 사 망자 수는 앞으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 이 크다. 남쪽으로 국경을 마주한 미국에서는 28일 현재 사망자 수가 이미 10만 명을 넘어 10만 3302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 데 코로나19의 중심지가 중국에서, 유럽, 그리고 북미로 이행을 하다 이제 중남미 로 옮겨간 느낌이다. 브라질에서 하루에 1294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것을 비롯해 누계 확진자가 43만 8812명으로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확 진자 수를 보였다. 멕시코도 하루에 463 명의 사망자가 나오며 새 사망자 수에서 3번째로 많은 나라로 기록되는 등 페루, 칠레, 에콰도르와 함께 빠른 확산세를 보 이고 있다. 표영태 기자 (reporter@joongang.ca)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혐오범죄 버나비 노인을 발로 걷어차고 간 여성 수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묻지마 폭력 대한 경고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인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의 폭력사태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 한 경계가 요구된다. 버나비RCMP는 지난 4월 3일 메트로 타운 스카이트레인역 인근 센트럴 블러
바드(Central Boulevard)에서 한 젊은 여성이 보행보조기구를 밀고 가던 동양 계 여성 노인을 뒤에서 걷어 차 넘어트 리는 사건의 발생했다며 해당 영상 파 일을 28일 공개했다. 표영태 기자 >> 6면 ‘혐오범죄’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