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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역규제
20개 전격 해제… 전국
노바스코샤ㆍ온타리오주도 무역장벽 철폐 착수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가장 큰 불안 요소는 2025년 에 약 100만 건의 모기지가 갱신 시점 을 맞는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시기나 그 이전에 낮은 금리로 계약한 고정 금리 모기지 보유자들은 갱신 시 훨씬 더 높은 금리를 감당해야 할 가능성 이 높아 '모기지 대란'이 예상된다. 토 론토 지역 모기지 브로커들은 올해와 내년에 갱신을 앞둔 사람들에게 미리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교황이 밴쿠버 새 대주교 를 임명했다. 밴쿠 버 대교구는 교황 이 리처드 스미스
를 새 대주교로 임명하고 J. 마이클 밀러의 사임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교회법에 따라 밀러 대주교는 2021 년 75세 생일을 맞아 사임서를 제출 했으나, 후임자가 부임할 때까지 직 무를 계속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
그동안 에드먼턴 대주교직을 수행해 온 스미스 대주교는 2022년 7월 교황 의 캐나다 방문 총괄 조정관으로 활 약했다. 스미스 대주교는 에드먼턴
캐나다에서 1976년 폐지된 사형제도
에 대한 지지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
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
나다인의 54%가 살인범에 대한 사형
제 부활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코가 지난 2월 성인 1,002명
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에서 응답자의 77%는 사형이 "항상
적절하다"(14%) 또는 "때때로 적절하
다"(53%)고 답했다. 사형이 "결코 적
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이 조사는 온타리오주 더그 포드
주지사가 "침입 강도가 무고한 사람
을 살해한다면 바로 전기의자에 보내
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직후
실시되어 더욱 주목받았다. 포드 주지
사 측은 이후 "나쁜 농담"이었다고 해
명했지만, 사형제도에 대한 캐나다인
들의 인식은 여전히 복잡하고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서양 연안 주들에서
사형제 부활 지지율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앨버타주와 BC주가 각각
59%, 온타리오주 55%, 사스카츄언-
매니토바 54% 순이었다. 퀘벡주만 유
일하게 50% 미만인 45%의 지지율
을 보였다.
정당 지지성향별로는 뚜렷한 차이
를 보였다. 2021년 연방 선거에서 보
수당에 투표한 유권자의 75%가 사형
제 부활을 지지한 반면, 진보 성향의
신민주당 지지자는 51%, 중도 성향
의 자유당 지지자는 48%만이 찬성했
다. 흥미로운 점은 인종적 배경에 따
른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유
럽계(53%), 동아시아계(61%), 원주민
계(63%), 남아시아계(66%) 모두 과반
수가 살인 사건에 대한 사형제를 지
지했다.
사형제 지지자들의 주된 이유는 "잠
재적 살인자들에 대한 억제책"(52%)
이었으며, "범죄에 맞는 형벌"(49%), "
살인자를 교도소에 수감하는 비용과
세금 절약"(46%)이 뒤를 이었다. 특히
55세 이상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비용
절감 측면을 강조하는 비율이 54%로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사형제 반대 파들은 "무고한 사람이 잘못 유죄 판
결을 받고 처형될 위험성"(61%)을 가
장 큰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
눈에는 눈' 논리에 대한 반대"(41%), "판사가 지정한 대로 살인자들이 교
도소에서 형을 살아야 한다는 선 호"(40%) 등이 반대 이유로 제시됐다. 추가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53%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호한 반면, 35%는 사형 집행이 더 낫다고 답했다.
이 질문에서는 지역별 지지율이 다소
낮아져 앨버타주(39%), BC주(38%), 대서양 연안 주들(38%), 온타리오주 (37%), 사스카츄언-매니토바(37%),
퀘벡주(26%)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매년 실시된 이 조사는
일관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
인의 약 75%가 사형제의 적절성을 옹
호하고, 50% 이상이 살인 사건에 대 한 사형제 부활을 지지하며, 35% 이 상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보다 사형을 더 나은 선택으로 보는 경향이 지속
재외동포 병적증명서 발급 2일로 단축 3명 목숨
재외동포의 병적증명서 발급 처리 시
간이 10일 이상에서 2일 내외로 대폭
단축된다. 재외동포청과 병무청은 21
일부터 양 기관의 시스템을 연계해
병적증명서 발급 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 거주 재외동포가 재외
공관을 통해 병적증명서를 신청할 경
우, 지방병무청, 재외동포청, 재외공 관 등 여러 기관이 내부 공문을 주고
받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처리 기간
이 10일 이상 소요되는 불편이 있었
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 기관은 2023년부터 개선 방안을 협의 해왔다. 그 결과 재외동포청의 통합전
자행정시스템(G4K)과 병무청의 병무 행정시스템을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재외동포들
은 대폭 단축된 처리 시간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
한 민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재외동포
와 병역이행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단일 차선으로 제한하고 콘크
하고 있다.
되고 있다. 한편, 국제앰네스티의 통계에 따르 면 2023년 전 세계 16개국에서 1,153 건의 사형이 집행됐다. 이는 2022년 883건에 비해 31% 증가한 수치로, 지 난 10년간 사형 집행 건수 중 2015 년(1,634건)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대다수의 확인된 처형은 이란(최소 853건), 사우디아라비아(172건), 소말 리아(최소 38건), 미국(24건)에서 집 행됐다.
중국은 여전히 사형 집행을 가장 많 이 한 국가로 추정되지만, 실제 집행 건수는 '국가기밀'로 분류돼 정확한 통 계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제 앰네스티의 집계에는베트남 및
버나비 주민 앤드류 웹 씨가 시작한 이 청원은 지난 2월 14일 3명이 사망 하고 1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고 직후 제기됐다. 웹 씨의 청원에 따르 면, 최근 몇 달간 가슴 아픈 사망 사 고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 조치가 시급 한 상황이다. 청원은 "새 다리가 개통 될 때까지 패툴로 다리를 한 차선으 로 줄이고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설 치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이 청원에는 67명이 서명했으 며, 다음 목표인 100명 서명을 향해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현재 패툴로 다 리를 소유하고 관리하는 트랜스링크 는 추가 안전 조치에 난색을 표하고
의 사형 집행 건수도 포함되지 않았 다. 여성에 대한 사형 집행은 중국, 이 란(24건), 사우디아라비아(6건),
있다. 트랜스링크는 패툴로 다리가 주 요 도로망의 일부로 써리, 뉴웨스트민 스터, 버나비를 연결하는 중요한
소득세만이 아니다... 주머니 털어가는 세금들
캐나다인들이 소득세 외에도 다양한
세금과 정부 수수료, 부담금으로 상당
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다. 명백히
드러나는 비용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
상생활 곳곳에 숨어 조용히 가계 경
제를 압박하고 있다.
세금은 직접적 혜택 없이 의무적으로
납부하는 비용이다. 수수료는 일반적
으로 특정 서비스나 혜택의 대가로 지
불하며, 부담금은 주로 특정 산업이나
활동에 부과된다.
현실에서는 이러한 구분이 모호한 경
우가 많다. 캐나다 가정이 1년 동안 지
불하는 주요 세금과 수수료, 부담금은
다음과 같다:
▲연방 및 주 소득세: 과세 소득과
거주지에 따라 세율이 다르며, 개인의
경우 최저 0%에서 최고 약 54%까지
범위가 있다. 이 세금에는 고용, 자본
이득, 부동산 소득, 사업 소득 등에 대
한 세금이 포함된다.
▲CPP(캐나다 연금계획), 퀘벡 연금
계획(Québec Pension Plan) 및 고용
보험(Employment Insurance): 납세
자의 기여금이 의무적이므로 일종의
급여세에 해당한다.
▲소비세(GST/HST): 캐나다의 부
가가치 소비세에는 일부 예외가 있지
만, 앨버타, 누나부트, 유콘 및 노스
웨스트 준주의 최저 5%에서 대부분
의 대서양 연안 주의 최고 15%까지
다양하다.
▲주 판매세(PST): BC, 매니토바, 퀘벡 및 사스카츄완은 GST와 통합되
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의 주 판매세
를 부과한다.
▲가솔린 및 기타 연료에 대한 연
방 및 주 소비세와 추가 탄소세 ▲주
류에 대한 연방 및 주 소비세 ▲특정
수입 상품에 대한 연방 관세 및 관세
▲특정 자동차, 비행기 및 보트에 대
숨겨진 수수료로 가계 압박
소비세와 연금은 필수 부담
차량·부동산에 추가 세금 부과
응급 서비스, 추가 비용 발생 가정 세금 부담 43%에 달해
한 연방 사치세
▲항공 여행자 보안 요금: 비행 유
형에 따라 승객당 부과된다. ▲주 차
량 등록 및 운전면허 수수료: 모든 주
에서 차량 등록 및 운전면허증에 대
한 수수료를 부과한다. ▲지방 재산
세: 캐나다의 각 지자체는 관할 구역
내 부동산 소유에 세금을 부과한다.
▲부동산 양도세: BC와 온타리오와
같은 일부 주는 부동산 소유권이 이
전될 때마다 토지 양도세를 부과한다.
▲생명보험 프리미엄 세금: 캐나다에
서 생명보험 증권을 소유하는 경우,
생명보험 회사가 지불하는 주 프리미
엄 세금을 간접적으로 지불하게 된다.
▲개발 부담금: 종종 토지 개발업
자가 다양한 인프라(학교, 도로 등)를
위해 지자체에 지불하며, 이는 부동산
구매자에게 전가된다.
▲지방 매립지 수수료: 쓰레기를 버
리려면 비용이 든다. ▲지방 주차 수
수료 및 벌금: 도시에 주차하려면 비
용이 든다.
▲유료 도로 및 다리: 온타리오와
같은 일부 주에서는 특정 도로와 다
리에 접근하기 위한 수수료를 부과한
다. ▲단기 임대 수수료: 일부 지자체
는 재산을 임대하는 즐거움을 위해
등록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러한 비용
은 임차인에게 전가된다.
▲사업 면허 수수료: 많은 지자체
에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운영하는 데
수수료를 부과한다. ▲건축 허가 수
수료: 집을 건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데 보통 수수료가 포함된 지방 허가
가 필요하다.
▲응급 서비스 수수료: 구급차가 필
요하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빈집
세: 토론토와 밴쿠버와 같은 일부 지
자체에서는 재산이 너무 오랫동안 비
어 있는 경우 적용될 수 있는 빈집세
가 있다.
▲여권 수수료: 여권을 취득하는 데
수수료가 있다. ▲총기 수수료: 총을 취득하는 데 수수료가 있다. ▲온타리
오 건강 프리미엄: 주는 과세 소득에
따라 연간 최대 900달러를 부과한다.
앨버타와 BC는 이전에 건강 보험료가 있었지만 폐지했다.
프레이저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4인 가족(부부와 자녀 2명) 기준 세금 부담은 가족 현금 소득의
43%에 달했다. 이는 식품, 의류, 주 거 비용을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높 은 수치다.
더욱이 앞서 나열한 일부 수수료와 부담금은 이 계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캐나다 정부가 끊임없이 새로운 세금 과 수수료를 부과하려는 모습은 분명 해 보인다. 평균 가정의 세금 부담이 기본 생활비 총합보다 크다는 사실은 현재 지불하는 비용과 그 대가로 받는 가치를 재고해볼 필요성을 시사한다.
유명 배우 빌 머레이는 "아이들에게 세금에 대해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
은 아이들의 아이스크림 30%를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는 그 비율이 43%를 훨씬 넘는다.
이제 정치인들에게 균형 잡힌 예산 과 납세자 돈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
며, 세금에 대한 더 나은 가치를 기대 해야 할 때다.
몬트리올시가 기록적인 폭설에 일부 주차 단속을 완화했지만, 여전히 수천 건의 벌금이 부과되며 시민들의 불만 이 폭발하고 있다. "차량을 어디에 주차하라는 건가?" 한 시민은 SNS에서 토로했다. "주차 공간은 눈에 파묻혀 있고, 대각선
SFU, 버스대신 케이블카 타고 6분 만에 오른다
트랜스링크가 버나비 마운틴 곤돌라(
케이블카) 프로젝트의 대규모 역세권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프로덕션 웨이-유니버시티 역과
SFU 버나비 캠퍼스를 연결하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
어 새로운 도시 개발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트랜스링크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버
나비시와 SFU에 지원정책 협약 체결
을 제안했다.
이는 브로드웨이 확장 계획이나 써
리-랭리 확장 사업에서 시행된 것과
같은 방식이다. 2024년 11월 트랜스링
크 시장 협의회는 이 곤돌라 프로젝
버나비 마운틴 곤돌라 추진 프로덕션 웨이-SFU 연결 연방·주정부 지원 요청 역세권 개발로 주거 확대 SFU 캠퍼스 마스터플랜 반영
트를 2025년 투자계획에 포함시켰다. 하부 터미널 주변은 현재의 산업·상 업 지역에서 주거 중심 지역으로 탈 바꿈할 예정이며, 임대주택과 저가주 택이 포함된다.
온라인 세금신고 '이렇게 달라진다'
주택구입자 RRSP 인출한도 6만 달러로 확대
탄소세 환급 대상지역 대폭 늘려
국세청이 2024년도 세금신고 시즌을 맞아 주요 변경사항을 발표했다. 2월
24일부터 온라인 세금신고가 시작되
는 가운데, 새롭게 바뀐 제도와 혜택
을 자세히 살펴봤다. 주택구입자 계획 (HBP)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
4월 16일 이후에는 RRSP(등록퇴직
저축계좌) 인출 한도가 3만5천 달러 에서 6만 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또
한 2022년 1월부터 2025년 12월 사이
에 첫 인출을 하는 경우, 기존 2년이
었던 상환 유예기간이 5년으로 연장
된다. 단기임대 관련 규정은 더욱 엄
격해졌다.
2024년 1월 1일부터 몬트리올처럼
단기임대가 금지된 도시에서 영업하 거나, 관할 지자체의 허가 없이 운영
하는 경우 관련 비용을 전혀 공제받 을 수 없게 됐다. 자선단체 기부금도
변화가 있다. 2024년 세금신고에 반영 할 수 있는 기부금 납부 기한이 2025 년 2월 28일까지로 연장됐다. 자본이 득 과세제도도 큰 폭으로 수정됐다.
재무부는 당초 2024년 6월 25일부
터 시행하려 했던 고소득자 자본이득
과세율 인상을 2026년 1월로 연기했
다. 연간 25만 달러 이상의 자본이득
에 대해 현행 1/2에서 2/3로 과세율을
높이려던 계획이 수정된 것이다. 국세
청은 해당 납세자들에게 수정된 양식
소매점, 사무실, 산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상부 터미널 지역은 2020년 확정된 'SFU 버나비 2065 캠퍼스 마 스터플랜'에 따라 소매점, 서비스시설, 사무실, 주거시설, 연구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쪽 터미널 모두 반경 800m를 '대 중교통 중심 개발구역'으로 지정해 보 행자와 자전거 친화적 도로망을 구축 한다. 곤돌라는 최신 3S 시스템을 도
입해 휘슬러 블랙콤의 피크 투 피크 곤돌라와 같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 보한다. 시속 100km의 강풍에서도 안전하 게 운행할 수 있으며, 30인승 객실이 1분 간격으로 운행돼
배우자 사망 후 세금부담 크게 증가… '은퇴 재설계 하기' 연금분할 못하면 세금 3만2천 달러 더 내야
을 발송할 예정이며, 개인 납세자는
2025년 6월 2일까지, 신탁 납세자는
2025년 5월 1일까지 과태료와 연체이
자 없이 신고할 수 있다.
탄소세 환급제도(CCR)의 수혜 대
상도 확대된다. 통계청 기준 인구 3만
명 미만 도시의 농촌지역 거주자들도
2025년 4월부터 추가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앨버타주, 매니토바주, 뉴브런
즈윅주, 노바스코샤주, 뉴펀들랜드 래
브라도주, 온타리오주, 사스카츄완주
거주자들에게 해당된다.
캐나다 아동수당(CCB)도 제도가
개선됐다. 올해부터는 자녀가 사망한
경우에도 다른 수급 요건을 충족한다
면 6개월간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
다. 이 연장 혜택은 장애아동 수당 수
급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은퇴를 앞둔 캐나다인들이 배우자 사 망 후 급격히 늘어나는 세금 부담에
직면하고 있다. RRSP를 보유한 부부 가 연금분할을 계획했다가 한쪽이 사 망하면서 세금 부담이 크게 증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세법상 연간 과세소득 15만 달러를 목표로 할 경우, 부부는 각각
RRIF에서 5만 달러씩 인출해 세후 12만2,540달러를 받을 수 있다. 하지 만 싱글이 되면 동일한 세후 소득을 얻기 위해 16만1,600달러를 인출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추가로 6만1천 달러를 더 인출해야 함을 의미한다. 게다가 OAS마저 전액 회수되는 상황 이 발생한다. CPP 최대 수령자의 경 우 유족연금도 받을 수 없어 더욱 어 려움이 가중된다. 재무설계 전문가들 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한 세 가지 대 안을 제시했다.
첫째, TFSA 여유 공간이 있다면 RRIF에서 인출해 TFSA에 납입하는 방법이다.
둘째, 대규모 지출이 예상될 경우 미리 RRIF에서 인출해 비등록계좌에 예치하는 것이다. 셋째, 현금가치보험을 활용해 유연 성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은퇴 준비 단계에서는 세 가지 축적 방식을 고려 해야 한다. 등록계좌(RRSP, TFSA), 비등록계좌(임대소득, 법인 포함), 현 금가치생명보험이 그것이다. 일반적으 로 등록계좌를 우선시하고, 다음으로 비등록계좌, 마지막으로 현금가치생명 보험을 고려한다. 유연한 은퇴설계를 위해서는 RRSP 최대 납입과 함께 환급금을 TFSA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일찍 시작하면 은퇴 후 필요한 소득원의 유 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빈집 늘어도 월세 상승… 주택공사 "2년간 지속"
공실률 증가, 임대료 상승
2027년 공실률 2.9% 예상
2베드룸 임대료 상승 전망
이민정책 변화로 임대 수요 감소 신규 임대주택의 높은 임대료
모기지 주택공사(CMHC)가 메트로
밴쿠버의 임대시장에 대한 새로운 분
석을 내놓았다. 향후 2년간 공실률은
증가하지만, 평균 임대료는 오히려 상
승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주택공사의 최신 전망 보고서는 밴
쿠버 지역의 공실률이 2024년 1.6%에
서 올해 2.1%, 2027년에는 2.9%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2베
드룸 기준 월평균 임대료는 작년 2천
314달러에서 올해 2천461달러, 2027년
에는 2천758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분
석됐다.
이러한 예상 밖의 현상은 현재 건설
중인 임대 전용 주택의 특성에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임대주택이 건설 중
이지만, 대부분이 고가 물량으로 구성
건설업계 "원가
캐나다와 미국 간 무역 분쟁이 주택 건
설 시장을 강타할 전망이다. 내달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되는 무역전쟁으로 주
택 건설 비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4일부터 대부
분의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
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에 캐나다 정부는 미국산 주방·욕실
설비와 플라스틱 건축자재 등에 맞대
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나타
니엘 어스킨-스미스 연방 주택부 장관
되어 있어 시장 진입 시 평균 임대료
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연방정부의 이
민정책 변화도 임대시장의 새로운 변
수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이민자 수
감축으로 비영주권자의 순유입이 둔
화되면서 임대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반적으로 새 이민자들은
주택 구매보다 임대를 선호하는 경향
이 있어 이민정책 변화가 임대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미 변화의 조짐이 나타
나고 있다.
임대인들이 3개월 무료 임대를 제
공하거나 임대료 협상에 응하는 사례
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임대료와
신규 임대료의 격차도 줄어들고 있다.
한편, 미국의 25% 관세 위협은 임대
시장의 또 다른 불안 요인이다. 캐나
다와 BC주 경제활동의 상당 부분이
미국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고율 관
세 부과 시 일자리와 소득 감소로 이
어질 수 있다.
이는 임차인들의 임대료 지불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건설 분야에
서도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높은 수
준인 건설비용이 경제적 불확실성으 로 인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한 건설 활동 둔화는 단기적으
로는 영향이 없을 수 있으나, 수년 후 에는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
동전 크기 구멍도 막아라 '겨울철 해충 퇴치법'
벌레·설치류 실내 유입 시기 본격화
겨울철이 지나가면서 해충들의 실
내 침입이 증가하고 있다. 해충 방
제 전문가들은 벌레와 설치류가 겨
울철에도 꾸준히 주택 내부로 침입 을 시도한다고 경고했다. 주택 내
부로 들어오는 겨울철 해충은 크
게 두 종류다.
은 현재 캐나다가 직면한 최대 과제로
트럼프의 관세 저지와 주택 공급 확대
를 꼽았다. 그러나 이 두 과제가 서로
상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로 인
한 불확실성 증가와 자재 비용 상승이
주택 건설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주택건설 협회는 건설 자재
에 대한 보복 관세가 이미 어려움을 겪
고 있는 건설 산업에 추가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형 건설사들
은 미국산 가전제품이나 배관 설비 가
격 상승으로 인한 추가 비용을 소비
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 다. 현재 주택 시장이 많은 압박을 받 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와 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할 때 건설사
것이다. 건설업계는 미국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공급업체 확보에 나섰 다. 하지만 건설협회는 대체 공급망 구
축에 시간이 필요하며, 관세 부과 이전 보다 25%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무역 분쟁이 해 결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식사 후에는 부스러기를 깨끗 이 치워야 한다. 쓰레기통은 반드 시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고, 수 거일에만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습도 관리는 장기적인 해충 예방에 핵심이다. 해충은
파리, 단풍나무 벌레, 쐐기 벌 레, 무당벌레 등은 늦가을 햇빛이 잘 드는 남향 외벽에 집단으로 모 여들었다가 실내로 침입한다. 쥐와 같은 설치류는 추위와 먹이 부족 으로 실내로 들어온다. 해충 퇴치 를 위해서는 우선 주택 외부 점검 이 필수다. 문과 창문 주변의 균열 과 틈새를 찾아보고, 손상된 환기 구도 점검해야 한다. 마당 관리도 중요하다. 낙엽을
제거하고 식물을 정리하며,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고인 물이 있는 용 기도 치워야 한다. 모든 입구는 실
란트와 철솜으로 완벽하게 밀봉하
는 것이 좋다. 특히 쥐는 동전 크기의 구멍으
로도 침입할 수 있어 작은 틈새도 꼼꼼히 막아야 한다. 식품 보관 방 법도 해충 퇴치의 중요한 요소다.
모든 식품은 밀폐용기에 보관하
제 46대
밴쿠버 한인회장 선거 공고
밴쿠버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다음과 같이 진행하고자 합니다.
선거위원장: 한인회장 강영구
2월 선거 공고 (한인회 홈페이지 및 3개 한인신문 지면 광고)
4월 30일 회장 후보 등록 마감 및 한인회 정회원 등록 마감일 (투표권을 위한 한인회비 납부 마감일)
4월 20일 회장 후보들 공약 공고 (한인회 홈페이지
5월 31일 회장 선거
광고)
2024년 6월 29일 한인회 총회 인증
당해년도 한인회비 납부자 2024년 7월 1일 ~ 2025년 4월 30일(30불)
명예회원 및 준회원, 회비 납부가 2025년 4월 30일까지 완료되지 않은 자는 선거 불가
회원 자격 및 납부 관련 문의는 kosobc.info@gmail.com , 전화 236-868-8909 로 문의
한인회 정회원
등록비 납부 (선거 제반 비용 2000불)
후보등록 신청서 제출 (홈페이지( https://koreansocietybc.org )에서 다운로드 가능)
온라인- https://koreansocietybc.org 에서 가입 및 납부 (이트랜스퍼 kosobc.info@gmail.com )
오프라인- 앤블리센터 오피스
(Anvely Center, 9916 Lougheed Hwy, Burnaby, North Road Plaza 1st Floor) 에서제출
납부-현장 납부 / 온라인 납부
한인신협, 7년간 4만 달러 기부… 푸드뱅크 나눔 실천
밴쿠버 한인신협(전무 석광익)이 7년
간 약 4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푸드
뱅크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
천해왔다. 최근에는 '온(溫) 세상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모은 2,365
달러에 회사 후원금을 더해 총 5,000
달러를 그레이터 밴쿠버 푸드뱅크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밴쿠버, 버나비, 뉴웨
스트민스터, 노스쇼어 지역의 취약계
층 약 1만5,000명을 지원하는 데 쓰인
다. 푸드뱅크 수혜자 중 28%는 어린
이, 14%는 노인이며, 나머지 47%의 식
품은 지역사회 소규모 쉼터와 커뮤니
티 식사 프로그램, 학교 급식 프로그
램 등으로 분배된다.
석광익 전무는 "한인신협은 지역사
회와의 깊은 연대감을 바탕으로 푸드
뱅크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단순
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어려운 이웃들
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공동체 발
재향군인회 "한국전
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2월 12일 진행된 기부 전달식
에서 밴쿠버 푸드뱅크의 올리비아 퀴 (Olivia Qui) 개발 매니저는 한인신 협 최윤정 과장에게 푸드뱅크의 기부 프로세스와 운영 흐름을 자세히 설 명했다.
퀴 매니저는 "그레이터 밴쿠버 푸드
뱅크는 기부자들이 보내주신 현금과
식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이를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시스템
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
신협의 '온(溫) 세상 나눔캠페인'은 직
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으로 시작
된 후원 활동으로, 그들의 정성과 노
력이 담긴 기부금은 푸드뱅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
고 있다.
석 전무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삶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한인신협의 사회적 책임이자 지 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 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6·25 참전용사들과 함께"… 코퀴틀람서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장
민우)가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더
욱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
짐했다.
22일 코퀴틀람 재향군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기념식에는 6·25참전유공
자회와 월남참전유공자회 회원들을 비
롯해 연아마틴 상원의원, 테이코 밴
포프타 하원의원, 보니타 자릴로 하원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
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보고
및 재무보고와 함께 2025년 사업계획
과 예산안이 발표됐다. 장민우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난
해 풍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한국전쟁 75주년을 맞는 올해는 더
욱 의미 있는 재향군인회가 될 것"이
라고 강조했다.
2부 행사에서 장민우 회장은 환영사
를 통해 "6·25참전유공자회 참전용사
들과 명예회원, 월남참전유공자회 회
원들은 향군의 어른으로서 존경받아
마땅하다"며 지속적인 지도편달을 부
탁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우석 6·25참전유 공자회 회장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메시지를 전했고,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라지초우한 주의
회 의장, 최병하(Paul Choi) 주의원, 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도 재
향군인회의 활동을 격려했다.
행사 말미에는 지난해 재향군인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그래함 고겐디어
버나비 경찰서장, 덕 페티 버나비 소
방소장, 테드 호쏜 BC Regiment 명예
대령, 리차드 리우 St. John's Ambulance 지구 이사, 정기동 자문위원 등
이 감사장을 받았다.
장 회장은 "올해는 한국전쟁 75주년
을 맞아 더욱 뜻깊은 행사들이 준비되
어 있다"며 "한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 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가 회원들 의 심신수련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 한 국선도(國仙道) 강좌가 지난 2월 19일 버나비 류태권도 도장에서 성황 리에 개최됐다. 이번 강좌는 건강 장수 100세 시대 를 맞아 몸과 마음을 효과적으로 관 리할 수 있는 전통 기체조인 국선도를 통해 시니어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 하기 위해 기획됐다. 87세의 정병조 국 선도 사범은 오랜 국선도 수련을 통해 건강상 문제 없이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내고 있다.
국선도는 단전호흡 및 기공 수련을
중심으로 시니어들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9,700여 년 전부터 발 원한 민족 고유의 심신 수련법이다. 특 히 주목할 만한 것은 20여 년간 국선 도를 수련해온 캐나다 태생 백인 사 범 케빈(Kevin)의 사례다. 케빈 사범
은 국선도를 만난 후 은퇴 이후에도 잔병 하나 없이 건강한 신체와 밝은 정신을 유지하며 국선도 보급에 앞장 서고 있다. 늘푸른 장년회 관계자에 따 르면, 4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8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국선도 수 련은 높은 관심 속에 정원이 빠르게 마감되었다. 이에 장년회는 '늘푸른 장 년대학' 정규과목으로 국선도를 개설 해 지속적인 수련 기회를 제공할 계획 이다. 이번 강좌는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알리는 의미 있는 기 회가
서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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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돌잔치,장례식, 가족모임,생일파티,각종동호회
전체 240석, 룸 별도40-50석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갈등이 심화되
는 가운데, 美워싱턴주 국경지역 주민
들이 캐나다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
한 자발적인 행동에 나섰다. 앵거스
리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80% 이상이 캐나다를 핵심 파트너이
자 동맹국으로 여기고 있다.
지난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성인 1천7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7%가 캐나다
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워
싱턴주와 BC주 국경지역은 수십 년간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구축해왔다. 포
인트 로버츠 지역사회는 메트로 밴쿠
버로부터 필수 자원인 식수와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
美 워싱턴주, 캐나다 협력 강화
미국인 77% 캐나다 긍정적
포인트 로버츠, 캐나다 의존
블레인 주민, 문화교류 지속
캐나다 현지 상품 구매 증가
이 지역이 캐나다와의 협력관 레
인 지역 주민들은 매주 수요일 밴쿠버
의 프랭키스 재즈클럽을 찾아 문화교
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관세 압
박에 대한 대응으로 캐나다 현지 상
품 구매를 늘리고 있다. 데이비드 이
비 BC주수상은 1964년 체결된 컬럼비
아강 조약을 예로 들며 양국 협력의
100만 캐나다 은퇴자들 美 겨울여행 보이콧 "도미니카·쿠바로 휴양지 옮기는 게 낫다" 여론
캐나다의 스노버드(Snowbirds)들이
플로리다를 등지고 있다.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의 대캐나다 압박 발언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매년 100만
명의 캐나다인들이 혹한을 피해 미국
남부로 향했다.
특히 온타리오주 코버그 지역 은퇴
자들은 올랜도 리조트를 20년 넘게
찾아왔다. 3월이면 리조트 주차장의
3분의 1이 온타리오 번호판 차량으로
채워질 정도였다. 하지만 올해 1월 트
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상황이 급변했
다.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위협과
영토 합병 발언이 이어지자 캐나다인
들이 미국 여행을 재고하기 시작했다. 플로리다 할리우드의 프랑스어권
숙박시설들이 특히 큰 타격을 입었
다. 한 모텔 업주는 퀘벡 관광객 전용
으로 운영하던 200개 객실이 이제는
미국인들로 채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1천 달러의 예약금
손실을 감수하고 쿠바행을 선택했다.
루디 부티뇰 캐나다 은퇴자협회 회
장은 25만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
과, 절반 이상이 미국 여행 계획 변
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스노버드
자문의 스티븐 파인 대표는 "현재로
서는 단기 여행객들이 먼저 발길을 돌
리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미국에 부
동산을 소유하고 있거나(40%) 자가용
으로 이동하는(70%) 장기 체류자들
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포트 로더데일의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알렉산드라 듀퐁 부
동산 중개인은 "12년 경력상 처음 보
는 현상"이라며 "현재 35개 매물 중
30개가 캐나다인 소유지만, 캐나다인
구매자는 전혀 없다"고 전했다.
편"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조약은 수력발전과 홍수 방지를 위한 수자원 관리에 있어 양국이 상호 이익을 추구한 대표적 사례다. 포인트
로버츠 지역사회는 최근 '포인트 로버 츠는 캐나다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 가 담긴 범퍼스티커 100장을 제작했 다. 미국 차량 번호판을 단 차들이 국
캐나다 최대 식품유통기업 로블로의
PC 옵티멈(PC Optimum) 포인트 사
용이 크게 늘면서 4분기 실적이 예상
을 밑돌았다.
로블로가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
면 2024년 포인트 사용액이 10억 달
러를 넘어섰으며, 활성 사용자는 1천
700만 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로블로는 4분기에 1억2천
900만 달러의 비현금성 비용을 추가 로 반영해야 했다. 4분기 순이익은 4
억6천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4천
100만 달러 대비 15% 감소했다. 주당
순이익도 1.72달러에서 1.52달러로 하
락했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 대비 해 로블로는 국내산 제품 판매를 확
대하고 있다.
로열티 앱에 '스왑 앤 샵' 기능을 도
입해 소비자들이 캐나다산 제품을 쉽
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캐나 다산으로 표시된 제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로블로의 미국산 제품 비중은 10% 미
만이며, 주로 신선 농산물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미국산 농산물 의 존도가 높아 관세 부과 시 가격 상승 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블로 는 미국산 농산물의 약 절반 정도만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가 정용품과 청소용품 부문에서는 대체 가 상대적으로 수월할 전망이다. 로블 로는 30개 이상의 미국 공급업체로부 터 이들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나, 자 체 브랜드인 노네임과 프레지던트 초 이스로 전환이 가능하다.
최근 캐나다 달러 약세와 대형 글로 벌 공급업체들의 가격 인상 요구도 물 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
블로는 2025년에 22억 달러를 투자해 80개의 신규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중 50곳은 할인점으로, 대부분 소 형 매장 형태가 될 예정이다.
법정의 검사가 키운 실뱀장어,
"캐나다 수산업계에 새 역사를 쓴 인물이 있다면 단연 필립 홀랜드
전 검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수산업계 한 관계자는 23일 실뱀장어
산업을 일군 홀랜드 전 검사의 업적을 이렇게 평가했다. 2003년 51세
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홀랜드 전 검사는 생전 검찰청에서 범죄
자들을 법정에 세우는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유산은 따로 있었다.
2003년 2월, 51세의 나이로 대장암으
로 세상을 떠났을 때 동료 검사들과
경찰들은 로테세이 자택 앞에서 추모
드라이브를 조직했다. 세인트존, 햄프
턴, 세인트스테판의 검찰청은 하루 동
안 문을 닫으며 그를 기렸다. 홀랜드
검사의 부고에는 그의 실뱀장어 사업
이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1987년 캐나다 최초
로 실뱀장어 포획 실험 면허를 취득
한 이후, 이 산업은 놀라운 성장을 이 뤘다. 초기 실뱀장어 1킬로그램의 가
격은 50달러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5
천 달러까지 치솟았다. 실뱀장어는 아
메리카 뱀장어의 치어 단계를 일컫는 다. 버뮤다 인근 사르가소해에서 암컷
이 수백만 개의 알을 낳으면, 부화한
새끼들은 해류를 타고 북미와 유럽의
강으로 이동한다.
이 여정에서 뱀장어들은 투명하고
실처럼 가는 모습으로 변하며, 이때
를 실뱀장어 시기라고 부른다. 뱀장어
는 매년 봄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회
유를 한다. 그물과 댐을 피해 강에 도
착한 개체들은 최대 20년간 민물에서
살다가 성숙기가 되면 다시 사르가소
해로 2천 킬로미터가 넘는 여정을 되 풀이한다.
홀랜드는 뉴펀들랜드의 바다를 삶 의 일부로 여기는 대가족 출신이었다.
캐나다 최초 실뱀장어 면허 취득
실뱀장어 가격 50달러→5천달러
한·중·일 시장 독점 공급 1994년 양식장·보관시설 설립
유엔 규제로 아메리카산 급등
원주민과 어업권 분쟁 진행 중
그의 누나 가족은 연어 가두리 양식 의 선구자였고, 형은 뉴브런즈윅 대
학교에서 연어 치어 양식을 연구하
는 생물학자였다. 아버지는 항공 수송
을 통한 활 랍스터 사업을 했다. 검사
로 일하면서도 홀랜드는 수산업 진출
을 꿈꿨다.
처음에는 펀디 만의 양식업자들을
위한 담수 연어 치어 부화장 설립을
시도했다. 당시 양식업자들은 해수 가
두리 설치에 제한이 거의 없었지만 시
장 수요를 맞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
고 있었다. 부화장 승인에 실패한 홀
加최고가 수산물로
랜드는 세인트앤드루스의 헌츠먼 해
양과학센터에서 실뱀장어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당시 뱀장어는 중국, 한국, 일본에 서 중요한 식재료였지만, 주 공급원이 던 유럽의 자원은 이미 감소하고 있었 다. 실뱀장어 포획은 쉽지 않은 일이 었다. 봄철 차가운 강물이 불어날 때
작업해야 했으며, 파이크 네트라는 특 수 그물을 사용했다. 홀랜드는 영국의
세번 강을 방문해 어업 기술을 배웠 고, 홍콩, 중국, 대만의 잠재 구매자들 도 만났다. 초기의 가장 큰 문제는 아
메리카 뱀장어와 일본 뱀장어의 생육
온도 차이였다. 일부 거래상들이 두 종을 섞어 판매
하면서 아메리카 뱀장어의 평판이 나
빠졌지만, 홀랜드 부부는 꾸준한 기술
개발로 이를 극복했다. 1994년에는 영 국과 네덜란드를 다시 방문해 순환여 과 양식시스템을 연구했다. 이 시스템
은 최소한의 물을 재활용하고 정화하 는 기술이다.
같은 해 뉴브런즈윅 남서부 페넬필 드에 보관시설과 양식장을 설립했다. 부인 메리 앤 홀랜드씨는 남편과 함께
브런즈윅 수산양식을 설립했고, 1994 년에는 판매를 담당할 앨더 시푸드 를 추가로 설립했다. 두 딸 마가렛과
캐서린도 어린 시절부터 가업에 참
여했다.
실뱀장어는 특수 포장 기술로 50시 간까지 생존이 가능하다. 애완동물 운 송처럼 비닐봉지에 담겨 항공 화물기 로 아시아에 수출되며, 현지 양식장에 서 키워진 후 스시 식당 등에 공급된 다. 2012년 유엔 멸종위기종 거래협약 이 유럽산 뱀장어의 역외 거래를 금 지하면서 아메리카 실뱀장어의 가치 는 급상승했다. 현재 이 산업은 노바 스코샤를 중심으로 8개의 면허권자들 과 원주민 어업으로 확대됐다. 메리 앤 홀랜드의 현재 허가로는 뉴브런즈 윅 남서부의 머스쿼시와 샬럿 카운티 의 14개 강 하구에서 연간 1천 kg 이 상의 실뱀장어를 포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