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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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01호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백신 무력화 될수도"…"끔찍" 과학자도 놀란 최악의 변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심각한 최악의 변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B.1.1.529)가 최악의 변종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며 각국이 긴장하고 있다. 국내에선 아직 확인된 사례가 없 지만, 보건 당국은 출국 전 유전자 증폭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해외 입 국자를 전수 검사해 변이 여부를 모니터 링하겠다고 밝혔다. 26일 김은진 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 석팀장은 브리핑에서 새 변이와 관련, “ 누 변이라고 불리는 ‘B.1.1.529’는 아직 정 확히 명명되지 않았다”라면서 “WHO(세 계보건기구) 전문가 회의를 통해 관심 변 이(VOI) 또는 주요 변이(VOC)로 결정되 면 명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GR형이라 델타와 다르고 특 이적으로 32개 변이 부위가 확인된다”며 “기존 알파, 델타, 감마 등의 변이가 10개 안팎의 변이 수인 것을 참고할 때 상당히 많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전문가들은 32개 변이 부위 에 포함된 특정 변이가 감염성을 증가시 킨다거나 면역 회피를 높일 수 있다는 가 능성 갖고 있어 주의해서 모니터해야 한 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방역당국도 전문 가 의견에 동의해 아프리카 입국자를 전 수 감시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각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과 이스라엘은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 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결정했다. 영 국 BBC는 “이 변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심각한 버전이며, 너무 긴 변 이 목록을 가져 한 과학자는 끔찍한 것으 로 묘사했고, 다른 과학자는 본 것 중 최 악의 변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남아공 넬슨만델라의대의 유전학자 툴 리오 드 올리베이라 교수는 언론 브리핑 에서 이 변이의 경우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결합영역(RBD)에서 변이가 10개 확인돼 2개뿐인 델타와 비교된다고 밝혔

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침투하면 수용체와 결합해 세포 문을 여는 열쇠 역할을 한다. 침투 핵심 단계라 이 단백질의 구조 변화는 감염력, 침투력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백신 접종으로 중화항체가 생겼더라도 이 단백질이 변이되면 무력화될 수 있다. 당국에 따르면 WHO 데이터베이스 (DB)에 등록된 새 변이 확진자는 현재까 지 남아공, 보츠와나, 홍콩 등에서 66건 이다. 그러나 BBC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가우텡주에서만 77건이 확인됐다고 한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 수는 “보츠와나나 남아공에는 후천성면 역결핍증(에이즈) 환자가 10~20% 되는데 그런 환자서 변이가 더 잘 나올 특성이 있다”며 “정보가 많지 않지만, 전염력이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변이에 따른 전염력, 병독성, 백신 효과 감소 등의 특 성을 수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단 “사전 PCR 검사에서 음성 확인이 된 입국객에 대해 전수 1일 차 검사를 하고, 변이 확인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시간문제일 뿐 국내 유입 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최대한 이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라도 선제 조치가 필요 하다고 강조한다. 김우주 교수는 “델타도 처음에 별거 아닌 줄 알았다가 확산 규 모를 키웠다”며 “델타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도록 공항 방역을 철저히 하고 경각심 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가 델타 변이 확산 때 세 계 80여국에 퍼져있다는 점 등을 이 유로 전문가들이 대책 마련을 주문했 지만 당국은 주요 변이가 아니라는 말 만 반복했고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으 로 방역까지 완화해 안일하게 대응해 확산 규모를 키웠다는 비판이 일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BC주교통기반시설부(BC Transportation and Infrastructure)의 페이스북 사진 BC주가 이번 달 들어 사상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는데, 이번 주말을 걸쳐 연이어 후폭풍이 몰아친다는 예보가 나와 복구는 고사하고 새 자연재해에 피해가 더 커질지 모르는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연방기상청은 26일 오전 BC주 남부해안지역을 포함해 메트로밴쿠버 동쪽 지역에 대한 폭우 주의보를 발령했다. 2주전 폭우와 이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났던 아보츠포드에서 호프까지 이어지는 지역 등도 다시 포함 되어 설상가상 복구가 늦어지거나 피해가 늘어날 위험성이 높다. 여기에 동부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이글패스에 서 로저스패스까지 폭설 경보까지 내려졌다. 이렇게 메트로밴쿠버와 동부를 잇는 주요 도로들이 막히면서 생필품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대형 슈퍼 체인의 생필품 코너는 텅텅 비어 있는 상태이다. 이런 재난 상황 속에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26 일 BC주의 재난 지역을 방문한다. 표영태 기자

외국 국적 한인, 한국 땅 당당한 주인이자 세계 한인 영토 늘리는 프론티어 외국 국적자 증여와 상속, 토지 보유자 한인 외국 국적 취득 상반기 외국인 토지 256.7㎢ 중 캐나다·미국 가장 많아 한반도에 사는 한국인만 한인인 것처럼 배타적인 태도를 보이는 쇄국적인 한국 언론들과 일부 세력이 있지만, 실제로 외 국 국적 한인들이 점차 한국 당당한 땅 주인임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56.7 ㎢(2억 5674만㎡)로 전 국토면적(10만 413 ㎢)의 0.26% 수준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3%(339만㎡) 증가한 수치다. 합산 공시지가 규모는 31 조 6906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0.6% 늘 었다. 외국인 보유 토지는 2014년과 2015년

각각 6.0%, 9.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급 증했으나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돼 현 재까지 1∼3% 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외국인 토지가 늘어난 주요 원인은 캐나다·미국 등의 외국 국적을 가 진 한인들이 부모로부터 토지를 증여·상 속하거나, 토지를 보유한 내국인이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 면적은 462만㎡이다. 이처럼 외국 국적 한인들이 외국에서 토지 등 자산을 보유하고 한국 내 토지 등을 갖고 있음으로 세계 한인들의 실질 적 영토가 확장되는 주요 역할을 담당 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664만㎡(전체 의 18.2%)로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 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 어 전남 3895만㎡(15.2%), 경북 3556만 ㎡(13.8%), 강원 2387만㎡(9.3%), 제주 2175만㎡(8.5%)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 7131 만㎡(66.7%)으로 가장 많았고 공장용 5857만㎡(22.8%), 레저용 1183만㎡(4.6%), 주거용 1085만㎡(4.2%), 상업용 418만 ㎡(1.6%) 순이었다.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한인이 1억 4356 만㎡(55.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 고 합작법인 7121만㎡(27.7%), 순수외국 인 2254만㎡(8.8%), 순수외국법인 1887만 ㎡(7.4%), 정부·단체 55만㎡(0.2%)를 보유 한 것으로 파악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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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 2007년 회사 이름에서 컴퓨터를 애 분야가 반도체·환경 등에보일 이르기까지 가 전환은 무리하게 추진하다입시 임기공정성을 1년차에 유 체주요 교육과정에 계획이다. 벌써부터 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을 내놓으면서 컴퓨터에 한정된떼어내고 제품 카테고 제약으로 제한돼 수 있어서다.폭넓은 사 강화한다며 대학의 정시반영한다는 비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는 우려가 나온다.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을 반대했다. 심지어 운영학 입시개편 없이 고교학점제 추진거꾸로 이념·가치의 교사 반대 현장의 리에서 전략이었다. 그렇더라도 ‘이름을 불러주었을치료제 때 비로소 늘렸다. 갔다.72%과잉으로 학교 반응도 않다. 지난 6월 국가 플로 바꾼 것도벗어나겠다는 마찬가지 맥락이다. 첫 아이폰 벌이고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예, 시범 2년차에 무산됐다. 오히려율을 조국 사태절대평가 이후 전환과 “특정 비판받을 수 있다” 정작 좋지 필요한 과목의 수업량은 회사나 제품 이름, 어떤 상징의 의미로 쓰이 의미를 가진 꽃’이 되듯 어떻게든 브랜드를 널 고교학점제 시행의 전제는 수능 개편이다. 상 교육회의는 전국 학생·학부모·교사 10만여 명 교 교사들도 64.2%가 부정적이었 을 내놓으면서 컴퓨터에 한정된 제품 카테고 분야가 제약으로 제한돼 보일 수 있어서다 입시 공정성을 강화한다며 주요 대학의 정시 비 (하윤수 한국교총 나온다.특정 이념이 주입될 수 줄이면서 Seoul New York Montgomery 미래 인재대평가로는 키울 가치·철학 담은 보완책 마련회장)는 시급 우려가 는 ‘브랜드(brand)’는 자신의 소와 다른 사람 리 Los 알리는 것도Chicago 중요하다. 전략적으로 브랜드 고교학점제 아래 입시를 치를 수 없 을 대상으로 초중고교에서 강화돼야 할 교육 영 Angeles Atlanta 다. 학점제에 필요한 교원 확충과 리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이었다. 그렇더라도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 율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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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판을 면키 어렵다. 짓지 못해도, 미래를 위한 본질적인 고민이 교 정”(24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수능을 포함한 대학 입시 개 치와 철학·방향성을 담은 미래사회의 헌법과도 같다. 대부분 선 도 없다. 회사 정체성에 변화를 주려 할 때, 브 가 발표한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 2021’ 순 방향 자체가 논란인 것도 있다. 국어·수학· 육과정 개편안에 보완되길 기대한다. 편은 쏙 빼놨다. 생색만 내고 골치 아픈 문제는 다음 정부로 떠넘 진국들은 앞으로 치고 나가는데, 한국 교육만 유독 퇴행시키려 랜드가 사업 내용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거 서는 2위에 올랐다. 1위는 구글, 3위는 넷 29일(월) EU 11월 산업전망지수·기업체감지수 늘 이로운 것만은 아님을 명심해야” 겼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는 이유는 발표 뭔가. “AI가 현 정부 임기 내에 매듭을 짓지 못해도, 미래 나 인수합병 등으로 다른 회사를 소유하게 됐 스, 4위 유튜브, 5위는 왓츠앱이었다. 일본 10월 소매판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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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교사학부모 반대 교육과정 개편, 왜 서두르나

유네스코, 인공지능(AI)을 감시 등에 악용하 를 위한 본질적인 고민이 교육과정 개편안에대중 보완되길 기대한다.

방향 자체가 논란인 것도 있다.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의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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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피부에 대한 집착을 멈출 때가 됐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서구 중심의 사고에 서 벗어나 고유의 문화에 자긍심을 갖자고 호소하며.

29일(월) EU 11월 산업전망지수·기업체감지수 발표 발표 조업 구매관리자지수 “AI가 늘 이로운 것만은 아님을 명심해야” “기회가 있을 때 테슬라를 인수했어야” 일본 10월 소매판매 발표 2일(목) 국회 본회의(예정) 3분기 GDP 발표 인공지능(AI)을 대중 감시 등에 악용하 유네스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 애플의 자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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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개발이 권고’를 3일(금) 10월 미국 잠정주택 11월 실업률 발표 는 걸 금지하는 내용의 행차‘AI ‘애플카’ 쉽지채택하며.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30일(화) 10월 산업생산 발표 미국 매매 발표 일본 10월 실업률·산업생산 발표 중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 EU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구독신청·배달 및 구독료 관련 문의

“하얀 피부에 대한 집착을 멈출 때가 됐다”

광고접수 02-2031-1182 1일(수) 11월 무역수지 발표 미국·EU·영국 11월 제 기사제보 및 기사 관련 불편, 불만 처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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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8일 창간

“기회가 있을 때 테슬라를 인수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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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서구 중심의 사고에 부회장인쇄인 홍정도 발행인 박장희 서 벗어나 고유의 문화에 자긍심을 갖자고 호소하며. 편집인 최훈 콘텐트총괄 이훈범 편집국장 이상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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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 애플의 자율주 행차 ‘애플카’ 개발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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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타는 윤, 안 타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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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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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하반기 밴쿠버 워홀러 대상 멘토 특강 개최 12월 4일 다운타운 UBC 랍슨 스퀘어 안전 정보 안내, 취업 성공 비결 소개

2019년 상반기에 열린 워홀러를 위한 간담회 모습.

(표영태 기자)

주밴쿠버총영사관은 12월 4일(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다운타운 에 위치한 UBC 랍슨 스퀘어(Robson Square) 강의실 C575에서 2021년 하반 기 밴쿠버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워 홀러)를 대상으로 멘토 특강을 개최한다. 멘토특강에서는 사건사고 담당 영사 의 안전 정보 안내에 이어 밴쿠버 한인 기업인 Innofoods의 최지원(Chloe Choi, HR & Payroll Manager) 멘토, 메트로 밴쿠버의 김동우(Dongwoo Kim, Metro

Vancouver, Capital Planning Supervisor) 멘토가 나와 취업 성공 꿀팁 대방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총영사 관은 참가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선물 도 나눠줄 예정이다. 입장은 당일 11시 15분부터 시작하는 데, 이때 백신 접종 확인을 할 예정이어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어야 한다. 행사 참가는 선착순 30명이며, 참가 신 청 사이트 https://forms.gle/WYwqX-

ufq4dLaeGLt6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밴쿠버총영사관은 워홀러를 비롯해 취 업 비자나 Co-op 등 서부캐나다 지역에 와 있는 한인 청년들의 안전과 취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번 에 나누어 진행해 왔다. 이전 특강에서는 한인 변호사를 초대 해 취업 및 근로 관련 법률 정보도 제공 했었다. 또 밴쿠버무역관에서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한국 청년 현지 취업을 도 와주기 위한 K-MOVE 사업에 대해 소개 하기도 했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K팝 '보컬 트레이닝' 해외 뚫었다…에듀테크 스타트업 주스 김준호 대표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배우는 데 컴퓨터를 켜고 원격으로 수업하는 장면은 상상하 기 어렵다. 음악 교육은 그 정도로 대표적 인 비대면 영역이다. 입시 교육으로 가면 정도가 심해진다. 교수에서부터 강사까지 다양한 수준의 선생님을 직접 만나 레슨 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도제식 교육이 이뤄지다 보니 비대면 수업이 더 어렵다. 입시를 위한 레슨을 하는 선생님 대부분 이 서울과 수도권에 있어, 지방에 살면 서 울을 오가는 게 일상이 된다. 김준호 주스 대표는 이런 어려움을 직 접 겪었던 사람이다. 음대를 나온 그는 강 원도 홍천 출신으로, 입시 기억의 8할은 버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용도 비용 이지만, 길에서 버린 시간이 아까웠다. 디 지털로 음악 교육을 바꿔보겠다고 생각 한 건 그래서다.

“입시 음악 교육은 수요의 절반이 서 울과 수도권 외 지역에 있어요. 개별 수 요는 작지만, 이걸 모으면 시장은 있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서울 안에서도 이동 하려면 기본 1시간은 걸리니까요. 1:1 레 슨을 디지털화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승 산이 있는 거죠. ” 올 2월 론칭한 주스의 대표 서비스 씨 썸(Cissum!)은 그렇게 탄생했다. 학생과 레슨 가능한 교사를 매칭해 수업하게 해주는 스튜디오형 플랫폼이면서 동시 에 모바일을 활용해 학생이 스스로 연습 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피드백을 받 을 수 있는 학습관리시스템(LMS)도 제 공한다. 음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만 씨썸을 쓰는 건 아니다. 다양한 오디션이 늘면서 보컬 트레이닝 시장도 커졌다. 코로나19

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면서 이 시장 수 요도 씨썸이 흡수했다. 김 대표는 “의도 한 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대중가요 시 장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며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음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 생보다 10배 많다”고 말했다. 최근엔 해외 사용자도 생겨났다. K팝 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에 서도 국내 보컬 트레이너를 찾는 수요가 생긴 덕이다. 씨썸의 누적 사용자가 1만 명을 넘어설 수 있었던 이유다. 올 9월 론칭한 ‘안녕 도도’는 씨썸의 문 제의식을 더 밀어붙인 결과다. 입시 위주 의 음악 교육 시장보다 더 큰 영유아 음 악 교육 시장을 노렸다. “영유아 음악 교육 시장 역시 소규모 학원 중심으로 도제식 교육이 이뤄지는 데요, 교육 콘텐츠만 잘 만들면 디지털화

가 훨씬 빠르게 이뤄질 겁니다. 음악 교 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이나 제 3세계에서 교육 격차를 줄이는 역할도 할 수 있고요.” 안녕 도도 앱에는 리듬, 선율, 음색, 셈 여림, 빠르기, 화음 등 6개의 키워드를 중 심으로 각각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동영 상과 게임 등의 콘텐츠가 담겼다. 아이들 의 활동 내용에 따라 AI가 다음 교육 콘 텐츠를 추천해줘 교사의 도움이 없이도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안녕 도도 서비스는 국내에서보다 해 외에서 더 빨리 반응이 왔다. 론칭도 하 기 전, 올초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투자사 중 한 곳인 카이스트청 년창업지주의 소개로 캐나다 연방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스프링벤처스그룹을 만난

게 계기였다. 캐나다에서는 국내와 달리 음악학원이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관심을 보였다. 김준호 대표는 “캐나다 정부에서 음악 수업의 교보재로 안녕 도도를 채택 하고 싶어해 캐나다 교육 과정에 맞게 콘 텐츠를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 제한된 상황에서 이미 베타 서비스를 진 행했다”고 말했다. 주스는 캐나다 벤쿠버 에 북미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 창업가로는 드물게 음악을 전공했다.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어머니가 편찮으시면서 가업인 식당 을 물려받은 게 계기가 됐다. 식당을 커 피전문점으로 바꿔 적잖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좀 더 의미 있는 일이 하고 싶다 는 생각에 가게를 가족에게 맡기고, 정부 지원으로 실리콘밸리에 갔다. 2016년 일 이다. 한국 중앙일보

김종국 심경고백 "아주 진절머리…이 나이에 적당히 운동할걸"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 우는 사람)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한 심경 을 전했다. 25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 종국 GYM JONG KOOK’에 새로운 영 상을 게재하며 심경을 밝혔다. 김종국은 해당 영상 설명란에 “도핑검 사 결과가 늦어져서 결과 나오는 대로 영 상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현재 상황 을 떠나서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니까”라며 “저도 아주 진

절머리난다”고 적었다. 이어 “공인으로서 겪을 수 있을 다양한 사고를 멀리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을 하 면서 살아왔지만 이번 일은 정말 저도 예 상할 수가 없었다”며 “어떤 식으로든 원 인 제공이 있었기에 어떤 결과가 생기는 건데 ‘나이에 맞게 적당히 운동을 해야 했나’라는 자책이 들게 하는 독특한 이슈 였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름 힘들었던 이번 일을 겪 으면서 지친 마음도 달래고 힐링도 할 겸

제 옛 추억을 돌아보고 왔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종국은 과거 살던 경기도 안양에 있는 집을 찾았다. 그는 집 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로이더 이슈에 관해 말을 꺼냈다. 김종국은 “도핑 테스 크 결과가 늦어질 것 같아서 (콘텐츠를) 어떻게 메꿔야 하나 고민됐는데, 안양을 가서 추억을 전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주 힘들어서 기 운도 끌어올리고 초심을 찾을 겸 가겠다” 고 말했다.

또 일각의 오해에 해명하기도 했다. 그 는 “누굴 가르친다는 목적으로 유튜브 채 널을 운영한 적 없다”며 “몸이 좋다는 자 부심을 가진 적이 없고, (운동 지식 등 을) 나눈다는 마음이다. 난 몸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보다 몸 좋은 사람들 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앞서 캐나다의 유명 보디빌더이자 헬 스 유튜버인 그렉듀셋은 지난달 31일 자 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은 약물을 썼 을까 안 썼을까’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로

이더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김종국은 즉 각 반박했으나, 듀셋은 ‘김종국의 몸이 약 물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졌다’며 김종국 을 거듭 저격했다. 이에 김종국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호르몬 검사 결과를 공개한 데 이어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의 박민 철 변호사를 소개하며 듀셋을 향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러자 듀셋 은 이후 김종국에 대해 언급한 영상을 모 두 삭제했다. 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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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목포 찾은 이재명 “호남 없으면 민주당도 미래도 없다”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 호남이 ‘매타버스’타고 1300㎞ 나흘 강행군 없으면 이 나라 민주주의와 개혁과 미 시장 돌며 인사, 지역 화폐로 구매 래도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6일 “국민의힘은 사실상 전두환의 후예”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 연설에서 이 말을 수차례 반복해서 외쳤다. 3박 4일간 광 호남 지지율 60%, 유보층이 25% 주·전남 지역 민생 탐방 투어에 나선 이 텃밭 ‘집토끼’ 붙들기에 공들여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동부시장을 찾 은 자리에서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 데 1시간 가까이 소요되기도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 라는 이순신 장군의 말을 인용하며 “호남 응급 의료 전용 헬기(닥터헬기) 계류장을 은 우리 역사를 통틀어 억압받고 힘들어 찾아 주민들 의견을 청취했다. 이 후보는 하면서도 나라를 받쳐온 민중들의 본거 “정말 사람 목숨을 귀하게 여기는 사회를 위해서라면 돈이 좀 들더라도 후송 헬기 지”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을 향한 이 공급을 확충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 후보의 구애는 20분 넘게 계속됐다. 그 는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는 “호남의 희생과 헌신 덕에 이 나라의 ‘닥터헬기를 마치 택시처럼 이용하는 분 민주주의가 튼튼하게 뿌리내렸다. 그래서 들도 간혹 있다’는 의료진 말을 듣고는 “ 우리 민주당은 호남에 큰 빚을 지고 있 명백하게 불필요하게 출동시킨 경우에는 다”며 “하지만 민주당이 안타깝게도 호 비용을 물리는 규정을 만들겠다”며 즉석 남이 명령한 개혁 정신을 제대로 다 실천 에서 해결책도 제안했다. 지난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하지 못했다.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속도감 있게 할 고리로 국민의힘에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일을 하겠다. 발목을 잡으면 발목을 잡은 이 후보는 목포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진 손을 차고 앞으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행한 유튜브 생방송에선 국민의힘을 향해 목소리가 갈라질 정도로 소리 높여 말하 “요새 저에게 온갖 음해를 하면서 권력 던 그는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이 없다. 을 가져보겠다는 집단이 있지 않나. 그 집 여러분이 도와주십시오”라는 거듭된 호 단이 사실상 전두환의 후예”라고 주장했 소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연설 다. 동부시장 연설에선 국민의힘을 “과거 에 앞서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 로 되돌아가려는 무능하고 무지한 세력” 를 나눴다. 꽈배기·수산물·통닭 등을 지 “복수혈전에 미쳐있는 세력”이라고 칭했 역 화폐로 구매하고 시민들이 건네는 탄 다. 지난 25일 밤엔 5·18 유공자인 고 이 원서도 받았다. 시민들과 취재진·유튜버 광영씨 빈소를 조문하고 철저한 진상 규 등이 뒤섞인 인파 때문에 100m를 걷는 명을 약속했다.

조문 일정까지 합하면 이 후보의 이 번 광주·전남 방문은 사실상 4박 5일 일 정이다. 앞서 2박 3일씩이었던 부산·울산· 경남과 충청권 일정보다 기간이 늘었다. ‘ 집토끼’ 붙들기 총력전에 나섰다는 게 당 안팎의 공통된 분석이다.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추진단장인 천준호 의원 은 “나흘간 총 이동 거리가 1300여㎞에 달하는 강행군”이라며 “광주·전남의 모든 지역구를 빠짐없이 방문해 구석구석 민 심을 듣고 소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가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 이토 록 공을 들이는 것은 민주당 고정 지지층 의 마음을 확실히 잡아두려는 의도로 풀 이된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지난 22~24일 실 시한 전국 지표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 의 호남 지지율은 60%로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10%)보다 압도적 우위였다. 하지 만 호남에서도 ‘지지 유보층’이 25%에 달 해 이 후보가 호남 민심을 온전히 흡수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 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 페이지 참고〉 이 후보가 이날 동교동계 인사들과 호 남 출신 전직 의원들의 합류 문제를 거 론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정 대철·정동영·천정배 전 의원 등에게 복당 의사를 타진했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언젠가 시점을 정해 벌점이나 제재·제한 등을 다 없애고 모두가 합류할 수 있도 록 할 생각”이며 “민주·개혁 진영의 대통 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수현 기자 nam.sooh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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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대위 원톱 김병준  이준석 총괄 관리 맡길 것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 장에 선임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 의힘 전신) 비대위원장은 최근 정치권에 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총괄선대위원장 수락 여부를 놓고 20일 넘게 이어진 ‘윤석열-김종인’ 소모전의 중 심에 그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종인 전 위 원장은 ‘선대위 원톱’ 수락 조건으로 김병 준 전 위원장의 자진 사퇴나 보직 변경을 요구해왔다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김병준 전 위원장은 26일 “선대 위 상임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윤석열 후보가 지난 22일 최고위에 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인 선안을 발표한 지 나흘 만에 나온 첫 공 식 입장이었다. 그의 발언 직후 윤 후보도 “앞으로 (김병준 전 위원장의) 역할 조정 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날 라 디오 인터뷰에서 “김종인과 김병준 모두 소중하다면 솔로몬의 재판이 되는 것이 다.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 이준 석 국민의힘 대표의 표현을 빌리자면 윤 후보는 결국 ‘김종인’ 대신 ‘김병준’을 택 한 모양새다. 이날 김병준 전 위원장의 국민의힘 당 사 방문은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사전 공 지 없이 이날 아침에서야 윤 후보와의 면 담 일정이 알려지자 당 주변에선 “김종인 입성을 위해 그가 사퇴를 선언하는 것 아 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다. 하지만 윤 후 보와 20여 분간 비공개 면담을 마친 그 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임선대위원 장 수락 의사를 밝히며 “내일부터라도 당 장 여기 마련된 상임위원장실에 나와 제 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뭐든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승리해도) 선출직과 임명직은 일절 맡지 않겠다”며 선대위 리 더로서 대선 승리에만 전념하겠다는 입 장도 밝혔다. 자신의 임명에 반대하는 김종인 전 위 원장에 대해서는 “다 잘되는 줄 알았는 데 결과가 다른 방향으로 가서 좀 당혹스 럽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선거가 하루가 급한데 그냥 있을 순 없다. 더는 이(김종 인) 이슈에 묶여 아무것도 못 하면 안 되 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없는 윤석열 선대 위에서는 김병준 전 위원장이 사실상 원 톱 역할을 맡게 된다. 공동 상임선대위원 장을 맡게 된 이 대표도 이날 “총괄 관 리는 김병준 전 위원장께 최대한 많이 맡

길 것”이라며 “사실상 김병준 전 위원장 을 원톱으로 모시는 체제로 선대위가 운 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없는 윤석열 선대 위에서는 김병준 전 위원장이 사실상 원 톱 역할을 맡게 된다. 공동 상임선대위원 장을 맡게 된 이 대표도 이날 “총괄 관 리는 김병준 전 위원장께 최대한 많이 맡 길 것”이라며 “사실상 김병준 전 위원장 을 원톱으로 모시는 체제로 선대위가 운 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아직 반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관 측도 없진 않다. 윤 후보의 최측근인 권 성동 사무총장도 이날 “김종인 전 위원 장을 모셔오는 작전을 펴겠다. 그 방법은 비밀”이라며 막판 합류 가능성을 열어놨 다. 하지만 당 내부는 이미 “김종인 전 위 원장과 결별할 가능성이 90% 이상”이라 거나 “윤 후보가 김종인 전 위원장에 계 속 끌려다니면 그가 상왕이 되고 대선후 보는 우스워질 것”이라며 결별을 기정사 실화하는 분위기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기류도 다르지 않 다. 이날 광화문 사무실에 출근한 그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묻지 마라. 맘 대로 생각하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 다. 추후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전혀 없 다고 예단하긴 힘들지만 당을 온통 흔들 어댔던 윤석열-김종인 간 ‘희대의 밀고 당기기’는 일단 결렬로 치닫는 분위기다. 이날 윤석열 선대위엔 또 다른 뇌관도 등장했다. 자녀 채용 문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의원이 선대위 직능총괄 본부장에 임명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면서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국정감 사 때 이석채 당시 KT 회장의 증인 채택 을 무마하는 대가로 자신의 딸을 KT 정 규직으로 채용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 고 있다. 지난해 2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2030세대에 대한 도발이자 모욕”이란 민주당의 파상공세 속에 진중권 전 동양 대 교수도 “채용 비리 인사를 캠프에 앉 혀 놓고, 아주 잘하고 있다”며 비판에 가 세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이양수 국민의 힘 수석대변인은 “확정판결이 나기 전이 라 유무죄를 알 수 없다. 대법원 유죄가 확정되면 당장에라도 그만둬야 하지만 그 전에는 그만둘지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 라고 말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핵심 진용 드러낸 尹선대위 심장 부…'강·법·사'가 꿰찼다 “윤석열 선대위의 핵심 요직은 ‘강ㆍ법ㆍ사’ 가 차지했다.” 26일까지 확정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 위 주요 인선안을 본 영남지역 중진 의원 의 평가다. 이 중진 의원은 “선대위의 주 요 인선을 보면 후보를 둘러싼 측근들의 권력 구조가 어떻게 짜였는지 엿볼 수 있 다”며 “이번 윤 후보 선대위의 핵심 뼈대 는 ‘강(강원)ㆍ법(법사위)ㆍ사(율사)’로 요약 된다”고 덧붙였다.

구로 둔 이철규 의원은 윤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조직본부장이었다. '강원 강세' 현상과 관련해선 윤 후보 와 강원의 인연이 회자된다. 윤 후보는 학 창시절 방학이면 종종 강릉의 외가를 방 문했다고 한다. 외가 이웃에 살던 1960년 생 동갑 권 사무총장과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이에 당 안팎에선 “국 민의힘이 ‘강원의힘’이 됐다”는 우스갯소 리도 나돈다.

"국민의힘이 '강원의힘' 됐다" 그는 특히 강원 출신 인사의 약진을 주 목했다. 대표적인 인사가 윤 후보 최측근 인 권성동 당 사무총장이다. 강릉이 지역 구인 그는 윤 후보의 대선 경선 승리 뒤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가, 당 사무총장 으로 이동했다. 수백억 원에 달하는 대선 자금을 승인 및 집행하는 자리다. 또 내 년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ㆍ보궐선거, 대 선 뒤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속초ㆍ인 제ㆍ고성ㆍ양양이 지역구다. 박정하 공보실 장과 현재 윤 후보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김기철 전 캠프 공보부실장은 야권 후보 로 각각 원주갑, 원주을에서 국회의원 출 마를 준비했던 적이 있다. 두 사람은 원 주 진광고 동문이기도 하다. 이 밖에 당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의 김진태 위원장은 춘천에서 재선 의원 을 지냈다. 동해ㆍ태백ㆍ삼척ㆍ정선을 지역

법사위ㆍ율사 출신도 약진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 6명 전원도 윤 후보와 각별하다. 윤 후보 측근 3인방으 로 꼽히는 권 사무총장, 장제원 의원, 윤 한홍 간사가 모두 법사위 소속이다. 판사 출신인 전주혜 의원은 선대위 대변인, 조 수진 의원은 공보단장으로 선임됐다. 윤 후보와 검사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유 상범 의원은 윤 후보의 정치 입문부터 도 움을 줘왔다. 홍천ㆍ횡성ㆍ영월ㆍ평창이 지 역구인 유 의원은 현재 강원도당위원장 도 맡고 있다. 이들은 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고발사 주’ 의혹 등 윤 후보 관련 사안에 대해 ‘ 법사위원 일동’ 명의의 논평을 주도적으로 내며 윤 후보를 측면 지원해왔다.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많이 중용되는 것과 관련해 선 "검찰총장 시절부터 법사위에서 윤 후 보와 쌓아온 정치적 스킨십이 영향을 미 친 것 같다"는 분석도 있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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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종합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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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마트한 흑발’ 변신, 윤 ‘클래식한 가르마’ 시도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 선후보의 ‘이미지 변신’ 노력 이 정가의 화제다. 헤어스타일 부터 바뀌었다. 연회색의 백발 이던 이 후보는 지난 25일 염 색 후 ‘흑발’로 변신했고 윤 후 보도 이마를 드러내는 ‘올백’을 시도하거나 가르마를 단정하게 다듬는 등 변화된 모습을 선보 였다. 옷차림 또한 두 후보 모 두 부드럽고 따뜻한 중간색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 후보는 26일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으로 이동하던 중 버 스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을 켜고 실시간 시청자들에게 ‘ 흑발 깜짝 평가’를 해달라고 했 다. “살짝 하려고 했는데 (염색 이) 기대했던 것보다 짙게 됐 다”면서다. 이 후보는 이후 채 팅창에 ‘잘했다’는 댓글이 잇따 르자 “앞으로 이 길로 쭉 가겠 다. 용기가 생겼다”며 크게 웃 기도 했다. 이 후보가 1년 8개월 만에 검 은 머리로 ‘컴백’한 것은 변화 와 쇄신의 신호탄이란 게 측근 들의 설명이다. 이 후보도 “민 주당도 변해야 하고 저 자신도 변해야 한다. 스마트하게 변신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 명했다. 당내에선 “경쟁 상대 가 바뀌었으니 이미지도 바꾸 는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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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동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찾아 시민들

2021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

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염색하기 전 이 후보 모습. [뉴스1]

낙연 전 대표에 비해 ‘불안함’ 을 지목받던 때는 안정감과 무 게감을 주는 연회색 머리를 고 수했지만 윤 후보와의 맞대결 구도에서는 오히려 젊음과 활 력을 강조하는 검은 머리로 방 향을 틀었다는 분석이다. 윤 후보도 최근 단정한 2대8 가르마의 전형적인 ‘엘리트 정 치인’ 머리 모습으로 변신을 꾀 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엔 올 백 머리를 선보여 이목을 끌기 도 했다. 2대8의 클래식한 가르 마는 앞서 박정희·노태우·김영

삼 전 대통령이 즐겨 했던 스 타일이다. 이 같은 변신에 당 주변에서는 “세련된 올백에 눈 썹도 짙게 그리는 걸 보니 비 로소 ‘정치 물’이 들어가는 모 습” “무관에서 문관으로 변해 가는 인상” 등의 평가가 나오 고 있다. 옷 색깔도 바뀌고 있다. 두 후보는 공식 석상에서 남색·감 색 등 어두운 계열의 수트를 주로 입었지만 최근 들어 시장 이나 거리 등에서 유권자를 직 접 만날 때는 회색과 갈색·아이 보리·카키 등 부드러운 색상의 옷을 입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카디건이나 스웨터 등 니트 소 재도 종종 등장한다. 이는 두 후보의 공통된 목표인 ‘중도 확 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김효진 국제퍼스널컬러협회 회장은 “중간색은 편협하지 않 고 시각적으로도 자극이 덜해 보는 사람의 재해석을 가능하 게 하는 컬러”라며 “애플이 스 마트폰 시장에서 실버 컬러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듯이 두 후보가 선명한 당색을 벗고 의 도적으로 중간색을 택한 것은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6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악수

심새롬 기자

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헤어스타일을 바꾸기 전 윤 후보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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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백신 패스 적용, 자영업자 손실보상 싸고 진통 · 방문자, 유학생 접종 가능예약 문의: 604-939-7880(예약 즉시 가 능)신분증 필수: 케어카드 지참, 유학생은 여권 안내: 백신 손실 줄이기 위해 예약 스케줄 중요  예약 스케줄 은 변경 될 수 있음 오약국 독감 백신 접종 일시: 10월 중순부터 (월)-(금) 오전9시-오후7시 문의:604-931-2396,604-9398311, 504 Cottonwood ave. (on North rd), Coquitlam 교계

[밀알] -밀알자원봉사자모집 밀알과 함께하고자 하는 좋은 봉 자사를 구함준비물: 이력서, 봉사 지원동기서(letter of intent)보낼 곳: apply.vanmilal@gmail.com 

접수마감: 12월 30일 24:00 [밀알토요사랑의교실 해피투게더] 일시: 11월 27일(토) 10:00 am 장소: 15964 88 Ave, Surrey 해병대 전우회 송년회 ▶일 시: 2 0 2 1 . 1 1 . 2 7 토 요 일 오 후시▶장소: Yan's Garden restaurant▶9938Lougheed Hwy Burnaby▶연락:605 506 1628▶2022 년 해병대 달력 배포 예정. 무료 Bible English Class 영어와 성경을 함께 공부하고 싶은 분이면 누구나 환영! ▶강사: June Park (박준식/현 CLC교육센터 영어 대표강사) ▶일시: 매주 금 12:30-1:50 ▶장소: CLC교육센터 #2051001 Austin Ave. Coquitlam (스카이트레인 로히드역 152번 버 스 6분거리: 피자헛 건물 2층) ▶문의: 604-838-3467 카톡 clc911 이메일 clccelpip@ gmail.com. ※참석 전 반드시 등록해 주세요.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정부가 29일 위드 코로나(단계 적 일상회복) 방역강화 대책 발 표를 앞둔 가운데 ‘백신 패스’( 접종완료·음성확인서) 적용과 손실보상 등을 두고 난항이 예 상된다. 정부는 현재 일부 다중 이용시설에서 시행하고 있는 백 신 패스의 적용대상을 18세 이 하로 넓히고, 백신 패스에 유효 기간을 도입하는 방안 등을 검 토하고 있다. 백신 패스 의무 시 행 시설에 식당·카페를 포함할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열 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체회 의 논의 결과를 두고 “백신 패 26일 오전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스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다” 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3901명으로 집계됐다. 며 “노래방, 목욕탕, 100인 이상 행사에 18세 이하 청소년도 백 방역강화 대책 29일 발표 신 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이 나 백신 패스에 유효기간 도입 검토 왔는데 소상공인, 자영업자 측 위원들의 반대가 있었다”고 말 식당·카페로 확대할지는 불확실 했다. 이 통제관은 또 “실내체 ‘서킷 브레이커’ 발동은 안할 듯 육시설에 백신 패스를 적용하 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 은 "손실보상 방안을 먼저 마 종합해 29일 강화된 방역수칙 행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 련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 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3주 령은 앞서 21일 ‘국민과의 대화’ 다. 이 통제관은 “자영업, 외식 차 위험도 평가(22일 발표) 때 에서 요가 등 정적인 운동을 하 업소중앙회 대표들은 방역수칙 이미 수도권의 경우 5단계 중 는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백신 을 강화하는 만큼 손실보상이 ‘ 마지막인 ‘매우 높음’으로 분석 패스 적용 기준을 완화하는 방 패키지’로 같이 가야 한다는 의 된 바 있다. 위험도는 코로나19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 견을 제시했다”며 “지금 손실보 전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을 어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어진 상액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 비롯해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모든 실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좀처럼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등 5 체육시설은 백신 패스 적용 대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며 결국 개 핵심지표 외 12개 지표를 더 26일 예정된 대책 발표가 사흘 해 평가한다. 각종 핵심지표에 ‘ 상이다. 빨간불’이 들어온 만큼 또다시 전체회의에서는 백신 패스 외 뒤로 연기됐다. 정부는 이번 주말 일상회복지 ‘매우 높음’으로 평가할 가능성 에도 사적모임 허용인원(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을 줄여야 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에서 단 이 크다. 다만 비상계획(서킷 브레이 한다는 의견 등도 나왔다. 이에 계적 일상회복 4주차 ‘위험도’ 대해 자영업·소상공인측 위원들 평가회의를 연다. 논의 결과를 커) 발동으로까진 이어지지 않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 [연합뉴스]

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부스터샷(기본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으로 위 중증 환자를 낮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을 떨어뜨리겠다는 기조 를 유지 중이다. 이에 따라 감 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 설 내 환자·이용자·종사자의 추 가접종에 집중하고 있다. 접종 률은 61.3%다. 현재 속도대로라 면 27일 0시까지 접종률이 90% 대로 오를 것이라는 게 정부 추 계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 의학교실 교수는 “현재로선 록 다운(봉쇄령)에 준하는 대책이 아니면 확산세를 잡기는 힘들 것”이라며 “(코로나19 고위험군 에 대한) 추가접종을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진행하는 방법이 효 과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욱·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델타보다 전파력 강한 ‘누 변이’ 비상…WHO, 긴급 대책회의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것 으로 추정되는 변이 바이러스 (B.1.1.529)에 대한 우려가 커지 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WHO는 긴급회의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이름을 정하고 ‘주요 변이’ 로 지정할지 논의할 계획이다. 외 신들은 이번 변이 바이러스가 그 리스 알파벳 순서상 ‘누(Nu)’ 변 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알파, 베타, 감

마, 델타에서 열 개 안팎으로 나 오는 변이 수를 참고했을 때 (32 개는) 상당히 많은 수”라며 해당 변이종이 국내에 유입되는 경향 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 라고 밝혔다. 한편 겨울철에 접어든 유럽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진 분위기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 (WSJ)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유럽연합(EU)의 사망자 비율은 100만 명당 3.8명으로 미국(3.4

명)을 넘어섰다. 독일은 이날 누 적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겼고, 영국은 누적 확진자 수 1000만 명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부스터샷 대 상에 포함하고, 접종 간격을 6 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할 계획 이다. 연일 최대 신규 확진자 기 록을 경신하는 체코는 30일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술집 과 클럽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와 함께 입국 제한 조치를 풀었 던 유럽은 다시 빗장을 걸어 잠 근다. 오스트리아는 다음달 13일 까지 업무, 학업, 가족과 관련 없 는 관광객 입국을 금지했다. 영 국은 남아프리카발 신종 변이 바 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남아 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등 6개 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오유진 기자 oh.y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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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2021년 2021년 11월 목요일 27일 토요일

오피니언

100년 뒤 지정될 국보·보물이 있는가 10여 년 전, 문화재청장으로 있을 때 이 야기이다. 재임한 지 4년 째 되던 해 기 자들과 가진 간담회 때 느닷없이 “문화 재청장을 오래 지내면서 말 못할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있었다. 이때 나도 모르게 나온 것은 “100년 뒤 지정될 국 보·보물이 이 시대에 창조되지 않고 있 다는 점”이라는 대답이었다. 사실 이 문제는 내가 마음속에 깊이 품고 있던 사회적 과제이다. 현재 국가 문화재로 지정하는 유물·유적은 100년 이상의 수령이 필요조건이다. 근대 문 화재가 아직 국보·보물로 지정되지 않은 것은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 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 십 년이 더 지나면 1950년 대에 제작된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의 작품 중 몇 점이 보물로 지정될 것이다. 그래서 연전에는 현역 미술 평론가들에 게 어느 작품이 대상으로 될 만한가 설 문조사를 한 바도 있다. 문제는 건축이다. 현대건축의 기술과 재료의 발달로 멀쩡한 집을 부수고 재 건축하는 것이 다반사로 된 오늘날의 추세로는 수령 100년을 넘길 건축이 과 연 얼마나 남아 있을까 싶다. 그중에서 도 건축의 기본이라 할 주택 문제는 더 욱 회의적이다. 조선시대엔 목조에 기와를 얹은 ‘한 옥’이라는 주택 형식이 완성되어 하회 마을의 ‘양진당’(보물 306호)과 ‘충효당’ (보물 414호), 안동 내앞의 ‘의성김씨 종 가집’(보물 450호), 경주 양동마을의 ‘무 첨당’(보물 411호)과 ‘관가정’(보물 442 호) 등이 나라의 보물을 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러면 우리시대 시대정신을 담아낸 ‘현대주택’이 몇 채나 지어졌을까. 그동 안 우리나라는 일정 규모가 넘는 집은 ‘호화주택’으로 치부하여 중과세가 부 여되어 왔고 이에 대한 국민정서의 거 부감도 없지 않았다. 나라가 가난했던

문화의 창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50년 전에는 시대 분위기 상 그럴 수밖 에 없기도 했다. 그러나 100평 넘는 복층 아파트가 즐 비한 오늘날, 100평 넘는 저택을 짓는다 고 호화주택이라는 비난의 대상으로 될 것 같지 않다. 문화재란 최고 수준의 예술, 최고의 기술, 최고의 재력이 만나 야 된다. 평범한 주택은 민속이지 한 시 대를 대표하는 문화재는 아니다. 사실 보물로 지정된 조선시대 한옥들도 그 당 시에는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라 불린 호화주택이었다. 다시 옛날로 돌아가서 조선시대에는 삼천리강산 곳곳에 아름다운 정원(庭 園), 원림(園林), 별서(別墅), 정사(精舍)

국가 문화재 100년 넘어야 대상 100년 된 건물이 희귀한 세상 주택은 한 시대 건축의 기본 시류에 맞게 국토 운영해야

안동 의성김씨 종택, 1588년, 보물 제450호.

[사진 한국관광공사]

를 지어 오늘날 우리들은 이곳을 행복 한 답사처로 찾아가고 있다. 정원은 집 울타리 안에서 자연을 아름답게 가꾼 것이고, 원림은 풍광 좋은 곳에 건물을 지은 것이다. 정원과 원림의 차이는 자 연과 인공의 관계가 바뀐 것이다. 별서 는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별장이고, 정사는 집 가까이에 있는 독서처다. 이 것을 문화재로 지정한 것이 명승이다. 봉화 닭실마을에 있는 ‘청암정’(명승 60호)은 대표적인 정원이고, 담양의 ‘소 쇄원’(명승 40호)과 ‘윤선도 원림’(명승 34호)으로 지정된 ‘보길도 세연정’이 대 표적인 원림이며, ‘독락당’으로 유명한 경주 안강의 ‘옥산정사’(보물 제413호) 가 대표적인 정사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시대에 훗날 명승으 로 지정될 정원, 원림, 별서, 정사가 지

어진 것이 있는가. 이 또한 ‘별장’이라는 것에 대한 국민정서의 거부감과 세제상 중과세를 부여하는 규제 때문이다. 국 토를 아름답게 가꾸며 삶을 건강하게 하고 후손에게 물려주어 나중에는 문 화재로 지정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 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상속세는 막강한 것이어서 저택과 별장은 상속세 두 번 맞으면 자산 가치가 제로에 가깝 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사회로 환 원된다. 프랑스 르와르 강변의 대저택들 이 다 그런 것이다. 요즘 시골에 폐가가 즐비하여 사회적 문제로 된 지 벌써 오래다. 만약에 도시 인들이 그 폐가를 사서 작은 원림으로, 정사로, 별서로 가꿀 수 있도록 합법적 인 길을 열어주고 1가구 2주택 양도소 득세에서 제외해 준다면 폐가 문제는 저 절로 해결될 것이다. 고령화시대 현대 도시인의 삶은 시골에 별서를 장만하여 ‘5도2촌’, 또는 ‘2도5촌’으로 지내는 것 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러시아의 ‘다차’ 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반세기 전, 1인당 국민소득 몇 백 달러 밖에 안 되던 시절에 제정된 호화주택 별장농가주택에 대한 규제를, 3만 달러 가 넘는 지금 이 시대에 그대로 적용하 고 있는 것은 마치 인구는 줄어드는데 산아제한 정책을 펼쳤던 것과 똑같은 우를 범하는 것이다. 부동산 파동의 근본 요인 중 하나는 아파트가 현찰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 이라고 한다. 주택에는 그런 환금성이 없다. 그렇다면 규제를 풀어 주택 건설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아파트 값 파동을 막는 첩경 일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는 무엇이 진정 국토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인지 원 점에서 생각하고 과감하게 바꿀 때가 되 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집의 본원적 기 능을 회복하는 길이며, 무엇보다도 우리 네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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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모디슈머

올해 2월 4일자 이 코너에서 소 개한 신조어는 ‘얼막-막사’였다. 컵에 막걸리 를 절반가량 붓고 큰 얼음조각을 띄우거 나, 톡톡 튀는 탄산의 사이다를 섞는 ‘얼 음+막걸리’ ‘막걸리+사이다’의 줄임말 이다. 당시만 해도 전통주에 관심이 생 긴 젊은층이 SNS에서 유행시킨 ‘사제’ 레시피였을 뿐인데, 며칠 전 서울장수와 GS리테일의 협업으로 제품이 정식 출 시됐다. “2030세대 모디슈머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막걸리 2, 사이다 1 레시피 에서 착안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모디슈머’는 ‘modify(수정하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다. 자신 만의 방식으로 재료를 혼합해 새롭게 제품 활용법을 창조하는 소비자를 뜻한 다. 아마도 ‘모디슈머’가 가장 많은 분야 는 라면업계가 아닐까. 구력 있는 자취 생이라면 하나쯤 갖고 있는 ‘라면 만들 기 비법’ 말이다. 영화 ‘기생충’ 덕분에 전 세계를 홀렸던 ‘짜파구리(짜파게티 +너구리·사진)’도 2009년 한 온라인 사 이트에 올라온 개인 레시피가 유명해진 경우다. 업체들로선 MZ세대가 직접 만들고, 입소문까지 내주는 이런 좋은 아이템 을 놓칠 이유가 없다. ‘모디슈머’를 앞세 운 신제품이 줄을 잇는다. 농심은 지난 달 11일 너구리 라면에 카레 조각을 넣 는 PC방 레시피 제품 ‘카구리 큰사발면’ 을 출시, 한 달 만에 230만개를 팔았다. 오뚜기는 인기제품인 ‘열라면’과 ‘진짬 뽕’을 조합한 ‘열라짬뽕’을 선보였다. 재 밌는 이름도, 맛있는 레시피도 소비자가 직접 만드는 세상, 강호 에는 정말 고수가 많 다. 인생도처유상 수(人生到處有上 手)다. 서정민 중앙 컬처& 라이프스타일랩 차장

제17461호 40판


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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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피니언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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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재건에 4000조  바이든의큰 정부서명식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이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인플레이션이 없을 거라 했던 크루그먼은 지난 14일 지금의 물가 상승은 부양책 때문이 아니라 공급망 문제, 노동시장의 인력 부족 탓이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그러자 서머스 전 장 관은 “크루그먼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위협을 축소하려 한다”며 “잘못 판단했 음을 인정하라”고 반격했다.

김필규의 아하, 아메리카 워싱턴특파원

지난 15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잔디밭인 사우스론에 800여 인파가 몰렸다. 이달 초 의회를 통과한 인프라 법안의 서명식 에 초대된 이들이다. 이날 오전부터 백 악관 앞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는 이들을 태워 온 관광버스로 북적였다. 그간 법안 서명식은 대통령 집무실 인 오벌오피스에서 관련자 몇 명과 함 께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은 사우스론 에 무대를 마련하고, 케이터링 업체까 지 불러 대대적인 행사로 열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해 카멀라 해리 스 부통령,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 표, 재닛 옐런 재무장관,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 등 정부·여당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초당적 합의로 통과했음을 강조하기 위해 돈 영(알래스카) 상원의 원 등 공화당 인사들도 불렀다. 바이든 “미국, 경제전쟁서 승리할 것”

전임자가 받았던 비난을 의식, 조 바 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대형 백악관 행사를 자제했다. 그런데도 취임 후 가장 큰 규모로 야외 서명식을 강행 한 것은 국정운영에 승부수가 될 모멘텀 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법안에 따른 투자액은 1조2000 억 달러. 우리 돈으로 1428조원 정도인 데, 19일 하원을 통과한 미국 재건법안 까지 발효되면 2조 달러(약 2380조원) 가 더해진다. 네티즌 사이에서 장난스럽 게 ‘천조국’이라고 불리던 미국에 실제 수천조가 풀리게 된 것이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현장 배포한 성명에서 “링컨 시대의 전국 철도망 건

낮은 지지율이 정책 추진의 변수

지난 15일 백악관에 초대된 800여 명의 상·하원 의원, 장관, 노조 관계자들 앞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설, 아이젠하워 시대의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 건설 이후 가장 중요한 투자” 도로·철도·공항·인터넷망 등 포함 라고 자평했다. 또 이번 인프라 투자로 바이든, 법안 서명식에 800명 초청 미국 경제의 체질이 달라질 것이며 “50 인플레이션 우려에 석학들 설전 년 후 역사는 오늘을 21세기에 미국이 경제 경쟁에서 승리를 거둔 날로 기억 미국내 수요창출, 한국에 긍정적 할 것”이라고도 했다. 부채한도를 가지고 다투면서 국가 디 폴트 직전까지 몰고 갔던 의회도 인프라 덜 쓰고 있다는 증거”라는 게 페어 교수 투자의 필요성에선 초당적인 공감대가 의 분석이다. 형성됐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실제 미국 인 레이 페어 예일대 교수(경제학)에 따 프라의 취약성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르면 1950년대만 해도 미국은 국내총생 1700만 가구에 인터넷에 공급되지 않 산(GDP)의 1% 정도를 매년 인프라에 아 맥도날드 매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 투자했다. 1970년대부터 이 수치가 점점 고 화상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부지기 줄더니 2019년에는 0.7% 수준까지 떨어 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펜실 졌다.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발견되지 베이니아 스크랜튼 연설에서 이를 언급 않는 추세며 미국이 미래 세대에 신경을 하며 “제길, 이게 지금 미국의 모습이

[AP=연합뉴스]

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프라 법안에는 도로·교량 수리, 철 도망 개선, 공항 확장 등 기존 시설의 보 수 외에도, 인터넷망 확장, 신재생에너 지 시설 확충 등 신사업을 위한 5년간 5500억 달러의 투자도 포함됐다. 일단 전문가들 사이에서 미국 경제가 도약할 기회가 될 거라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모건스탠리의 엘런 젠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국이 연 간 인프라 투자액을 1000억 달러 올리 면 GDP를 0.1%p 끌어올릴 수 있다. 또 미 경제정책연구소 애덤 허시 연구원은 이번 법안으로 생길 일자리의 80%는 비 대졸자 대상이기 때문에 저소득층에 직 접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걸림돌은 인플레이션이다. 올 초부터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와

또 다른 문제는 지지율이다. 최근 ‘자 신의 지역구에서 어느 당 후보를 뽑겠 느냐’는 여론조사(ABC-WP)에서 공 화당을 꼽은 이는 51%였지만, 민주당은 41%에 그쳤다. 이 조사를 진행한 40년 동안 가장 큰 격차다. 뉴욕타임스는 공 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이 된 뒤 폐기할 수 있다는 게 이들 법안의 위험요소라 고 지적했다. 이번 인프라 법안이 한국 경제에 미 칠 직접적 효과는 크지 않겠지만, 통과 되지 않았을 경우 미쳤을 충격은 컸을 거라고 경제학자들은 분석한다. 미 존 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 방문 교수인 임원혁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경제 학)는 이번 법안이 “미국 내 인프라 수 요를 창출하고 공급망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거란 점에서도 한국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선, 크리스마 스 이후 소비자 수요가 진정되고 공급 망이 개선되면 내년 상반기 이후 나아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게 되는데, 첫해엔 지출하는 돈보다 더 많은 금액 을 다른 프로그램에서 회수하게 돼 있 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는 않을 거라 고 봤다. 임 교수는 “인플레이션의 요인 인 물류 공급망 문제를 풀기 위해서도 기반시설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17458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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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2만개 사라진다, 전기차 쾌속 성장의 그늘 <부·울·경 등 동남권 지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재편되면 당 장 회사의 매출이 확 떨어질 텐데… 직원들 사이에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 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별망로 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제이 엠(SJM)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전기 차 보급이 늘면 내연기관(엔진)차 부 품 업체는 상당수가 사라질 것”이라 며 이렇게 말했다. 에스제이엠의 주력 상품은 내연기관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을 흡수하는 부품인 플렉서블 커 플링(Flexible Coupling)이다. 자동차 외 일반 산업용 제품도 일부 생산하고 있지만, 지난해 매출의 88%가 내연기 관차 부품에서 나왔다. 현재 상태에서 자동차시장이 전기차로 전환되면 이 회사는 매출은 물론 회사 존립까지도 걱정해야 한다.

엔진부품 6900개, 모터부품 6개 내연기관차 부품 업체 잇단 폐업 정부, 2030년까지 1000곳 지원 미래차 부품 업체로 전환 돕기로 완성차 업체도 300억 펀드 출자 대로 2030년 33% 수준으로 올라서면 부품업체 수는 1915곳으로 감소한다.

업체 수가 확 쪼그라드는 만큼 고용 도 같은 기간 3만5000명 줄어들 것으 로 내다봤다. 지금도 전기차 판매가 폭 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빠른 속도로 부 품 업체가 사라지고 있다. 한국자동차 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부품 업체의 폐업률은 9.7% 정도였다. 10곳 중 1곳은 문을 닫은 셈이다. 부품업계 의 한 관계자는 “전기차가 빠르게 확 산하고 있어 폐업률은 갈수록 높아질 기아차, 2040년부터 전기차만 생산 계획 것”이라며 “특히 자금력이 없는 2차 3 당장 기아차는 2040년부터는 전기차 차 부품 업체는 정부 지원 없이는 살 만 생산할 계획이다. 아직 19년이나 남 아남기 힘들다”고 말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일자리 감소와 았다고 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 현대· 자동차 산업 생태계 붕괴를 걱정한다. 기아차는 전기차 생산을 늘리는 대신 내연기관차 생산을 줄일 계획이다. 쌍 영국의 경제연구소 캠브리지 이코노메 용차나 한국GM도 마찬가지다. 이 때 트릭스가 2018년 진행한 연구에 따르 문에 에스제이엠도 ‘업종 전환’을 서 면 내연기관차 1만 대를 생산하는 데 두르고 있다. 올해 초엔 20억원을 들 필요한 인력은 9450명이지만, 전기차는 여 전기차 부품 제조업체인 엠에이치 3580명 뿐이다. BNK경제연구원도 6월 (MH) 지분 10.71%를 인수하기도 했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가 내연 다. 에스제이엠 관계자는 “다행인 건 기관차를 완전히 대체할 경우 부산·울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이라며 “ 산·경남 등 동남권 지역에서만 일자리 계속해서 전기차 부품 개발이나 업체 2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산 인수를 통해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 업연구원은 당장 내년에만 자동차 부 품 산업에서 일자리 4718개가 줄어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에스제이엠은 그 것이라 예측했다. 이 때문에 정부도 부품 업체 지원에 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라고 입을 모 은다. 다른 부품 업체를 인수할 정도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대량 실 로 제법 규모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 직을 막기 위한 제도개선과 예산지원 전북만 군산에 있는 한 자동차부품 부품 공장. 부품전기차 제조에 사용하는 로봇 설비가 멈춰서 있다.자동차 [중앙포토] 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 부품 영세한, 2~3차 업체는 가 보급되면 될수록 점차 사라질 전망 업체 1000곳을 미래차 부품 업체로 전 이다. 내연기관차는 엔진 부품만 6900 환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부품 업체 종 개인데, 전기차의 ‘엔진’인 모터 부품 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은 단 6개 뿐이다. 자동차연구원에 따 비롯한 사업 혁신모델 혁신을 지원하 르면 내연기관 전속 부품업체 수(1~3 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자동 차 협력업체)는 2815곳(2019년 기준) 차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사업재편 지 인데, 전기·수소차 비중이 정부 목표 원단’을 확대·개편해 미래차 전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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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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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공장. 부품 제조에 사용하는 로봇 설비가 멈춰서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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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향후 미래 차 개발·구매계획 공유, 컨설팅·금융· 판로·사업화 등을 일괄 지원한다. 정부가 인력 재교육·연착륙 지원해야 완성차 업체도 부품 업체 지원에 나섰 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부품 업체들이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경쟁력 있는 미래차 부품 업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올해 2월 정책형 뉴딜 펀드의 자(子)펀드인 ‘미래차·산업디지 털 투자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키로 했 다. 이 펀드는 내연기관 부품에서 친환 경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진입하기 위 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부품 업체 에 투자한다. 배충식 카이스트 교수(기 계공학·뉴딜사업단장)는 “전기차가 늘 어난다고 해도 물류 분야 등에선 당분 간 내연기관차가 필요할 것”이라며 “전 기차 보급으로 자칫 자동차 산업 생태 계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정책적으 로 이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만큼 이 와 함께 근로자의 재취업 교육 등을 지 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지금도 전기차 분야 인력은 부족한 상 황이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 원은 “전기차 관련 인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는 2010년부터 나오긴 했는데 최 근에는 대기업조차 인력이 부족하다는 소리가 들린다”며 “전기차 부품 시험· 인증 분야에서도 담당할 인력과 인프 라가 부족한 상황인데 정부가 나설 필 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건강 기자 hwang.kunkang@joongang.co.kr


B2 전면광고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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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한 가족 B4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2021년 11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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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어깨 힘줄을 매듭 없이 고정, 보강물 덧대서 재발률 낮춰 진화하는 회전근개 파열 치료법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로 움직이 는 부위가 ‘어깨’다. 어깨 관절을 감싸 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 덕분에 가 능한 일이다. 회전근개 중 하나라도 끊 어지거나 손상된 질환인 ‘회전근개 파 열’은 염증·통증을 동반하며 팔의 움직 임을 저해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최 근 치료법이 진화하면서 회전근개 치료 성과도 좋아지고 있다. 17년간 회전근개 파열 등 어깨 질환 수술 5000건 이상 보유하며 이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 제일정형외과병원 관절센터 조남수 원 장에게서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증상과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조남수 원장은 낡고 심한 회전근개 파열 수술 시 보강물과 함께 봉합하면 회전근개 파열의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동하 객원기자

회전근개 파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노화다. 조남수 원장은 “옷이 오래될수 록 해지고 찢어지듯, 회전근개도 나이가 들수록 탄력이 떨어지고 닳으면서 찢어 지기 쉽다”며 “주로 50대부터 회전근개 의 퇴행성 변화가 빨라지고 60~70대는 파열에 취약해진다”고 설명했다. 수영· 골프 등 팔을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를 즐기거나 팔을 딛고 넘어지는 등의 외상 을 입어도 회전근개와 주변 부위에 염 증·통증을 유발해 회전근개 파열이 발 생할 수 있다. 조기 진단을 위해선 증상을 빠르게 감별해야 한다. 그런데 회전근개 파열 증상을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 지 않다.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 타인의 도움으로도 팔을 들어 올릴 수 없는 반 면, 회전근개 파열은 스스로 팔을 올리

지 못하지만 누군가가 도와주면 팔을 올 릴 수 있다. 가만히 있을 때보다 팔을 들 어 올리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있으며, 컵을 집어 들다 갑자기 떨어뜨릴 정도로 팔의 힘이 떨어지고,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게 회전근개 파열의 주된 증상 이다. 조 원장은 “정확한 진단 없이 통증 완화 치료나 민간요법으로 회전근개 파 열이 더 진행해서야 병원을 찾아오는 경 우가 적지 않다”며 “어깨 통증이 지속하 거나 심해진다면 정형외과의 어깨 관절 전문의와 상담해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열 약하면 약물·운동으로 관리

회전근개 파열은 회전근개의 파열 상태 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회전근개가 일 부 손상된 정도라면 약물치료 또는 주사 요법을 선택적으로 시행해 염증을 완화

회복 더딘 기존 수술 단점 보완 재파열률 10% 수준까지 낮아져 오십견으로 착각해 방치 땐 악화

하면서 스트레칭 같은 운동요법, 탄력 고 무밴드를 활용한 가벼운 근력 운동으로 남아 있는 힘줄을 강화하는 보존적 치료 를 고려할 수 있다. 조 원장은 “통증을 잘 조절하면서 어깨의 기본적인 유연성을 확보하고 남은 회전근개의 근력을 키워 회전근개의 추가 손상을 막는 게 보존적 치료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도 통증이 지속

하거나 물건을 놓칠 정도로 근력이 떨어 지고 회전근개 파열 범위가 1㎝ 이상으 로 크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 다. 기존의 ‘회전근개 봉합술’은 찢어진 회전근개 조직을 붙이기 위해 실로 매 듭을 지어 고정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매듭이 많을수록 매듭 부위의 혈류가 저해돼 수술 후 회전근개의 회복이 더 딜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 에 조 원장이 연구해 미국 스포츠학회 지(2012)에 게재한 ‘혈류량 보존 봉합술’ 은 파열된 회전근개에 가급적 매듭을 짓 지 않고 회전근개 안쪽을 통과한 실을 바깥쪽 실에 걸어 고정하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매듭을 없애 회전근개로 가는 혈류량을 보존하고 힘줄의 치유력을 높 인다는 점에서 시선을 끌었다. 조 원장 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회전근개 봉 합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후 재파열률

은 18.6%에 달했지만, 혈류량 보존 봉합 술을 받은 환자는 5.9%에 그쳤다. 최근엔 회전근개의 성분인 콜라겐을 넣어 약해진 회전근개의 질을 높이는 수 술법이 적용되고 있다. 이른바 ‘콜라겐 패치 보강술’로, 피부 유래 콜라겐 성분 이 든 보강물을 너덜너덜해진 회전근개 에 붙여 함께 봉합하는 방식이다. 조 원 장은 “낡고 해진 옷감에 새 옷감을 덧대 면 옷이 탄탄해지듯 낡은 회전근개에 콜 라겐을 덧대 회전근개의 기능을 복원해 주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회전근개 파 열은 파열 범위에 따라 소파열(1㎝ 미 만), 중파열(1~3㎝), 대파열(3~5㎝), 광 범위 파열(5㎝ 이상)로 분류한다. 대파 열 이상일 때 기존의 회전근개 봉합술을 받으면 수술 후 재파열률이 20~25%이 지만, 혈류량 보존 봉합술과 콜라겐 패 치 보강술을 시행하면 재파열률이 10% 수준까지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최후 보루는 인공관절 수술

회전근개 파열을 장기간 방치하면 꿰맬 힘줄조차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이럴 때 최후의 보루는 어깨 인공관절 수술이 다. ‘회전근개 봉합이 불가능한 광범위 파열’에 한해 실시한다. 조 원장은 “회전 근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어깨 관절 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것”이라며 “인 공관절 수술은 회전근개 없이 인공 물 렁뼈·관절로 팔을 움직일 수 있게 한다” 고 설명했다. 단, 인공관절의 수명은 매 년 1%씩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돼 어깨 인공관절 수술은 70세 이후에 권장된 다. 조 원장은 “회전근개 파열은 방치할 수록 파열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평 소 기지개·스트레칭으로 어깨 유연성을 유지하되, 해결되지 않는 어깨 불편감이 있으면 어깨 전문의를 찾아 자신의 상태 에 맞게 관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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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건강한 가족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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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 수술 내 무릎처럼 오래 편안하게 진화하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

나이가 들면 무릎관절도 삐걱거린다. 무릎은 직립 보행

하는 체중을 지지하고,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완충하는 역할을 한다. 말기 퇴행성 관절 염으로 무릎 속 연골이 모두 닳아 없어지면 딱딱한 뼈와 뼈가 충돌해 생기는 극심한 통증으로 절뚝거리면서 걷는다. 이때는 무릎 통증을 참으며 지내기보다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 다. 최근 인공관절 수술은 ‘내 무릎 같은 치료’로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 수술이다. 발전하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글=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사진=김동하 객원기자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 수술의 핵심은 초(超)개인화다. 세분화된 인공관절 디 자인으로 개인별 적합도를 높여 자연 스러운 무릎 운동성 복원을 추구한다. 내 무릎의 크기·생김새·손상도 등을 종 합적으로 반영해 치료 정확도·만족도 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연세사랑병원 고 용곤 병원장은 “환자마다 각기 다른 무 릎의 해부학적 구조를 섬세하게 반영한 3세대 인공관절 디자인으로 내 무릎처 럼 편안하게 구부리고 펴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릎 크기·모양·손상도 함께 고려 최적의 인공관절 골라 끼워 넣어 정상과 가장 비슷한 운동성 회복

생활습관 따라 무릎 손상 부위 달라

연세사랑병원에서 주목한 것은 가장 최 신의 인공관절 수술 트렌드인 3세대 디 자인 인공관절이다. 말기 퇴행성 관절염 으로 손상된 무릎은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그동안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 라 무릎이 닳는 부위가 사람마다 미묘 하게 다르다. 예컨대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기 같은 좌식 생활에 익숙한 한국인 은 관절 중심이 빨리 닳는다. 생활습관 에 따라 많이 쓴 부위는 더 닳아 표면이 울퉁불퉁하다. 내비게이션·로보닥·바이오센서·3D 프린터 등 다양한 기법으로 무릎뼈를 정확하게 절삭해 수술 정확도를 높여도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의 인공관절 수술 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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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는가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 치 료의 마지막 수단이다. 평균 수명과 인공관절 수술 후 언제까지 쓸 수 있 는지 등을 고려한다. 기준은 만 65세 다. 이보다 어리다면 절골술, 줄기세 포 치료, 부분 인공관절 등 자기 관절 을 보존하는 치료부터 시도한다.

정작 끼워 넣은 인공관절이 내 몸에 맞 지 않으면 불편할 수밖에 없다. 고 병원 장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 정확도를 아 무리 높여도 10명 중 1~2명은 불편함을 호소한다”고 지적했다. 해외 여러 연구 등에서 확인된 인공관절 수술 만족도 역시 82~89%에 그친다. 수술 정확도만 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의 미다. 이제는 환자가 인공관절 수술 후 ‘정 말 내 무릎 같다’고 느끼는지가 중요해 졌다. 연세사랑병원이 선도적으로 3세 대 디자인 인공관절을 도입한 배경이다. 인공관절 수술에 쓰는 도구뿐 아니라 인공관절도 환자의 상태에 맞춰 개인 맞 춤형으로 최적화했다. 3세대 디자인 인 공관절은 해부학적으로 무릎의 굴곡도, 회전 중심축, 무릎 내외측 손상 차이 등 을 세심하게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은 무릎 위쪽 뼈인 둥근 공 모양의 대퇴골과 무릎 아 래 뼈인 평평한 경골까지 맞춤형으로 이 뤄져 있다. 기존 대퇴골 사이즈만 맞으 면 썼던 것과 비교해 한 단계 나아간 것 이다. 인공관절을 이루고 있는 여러 요 소를 세분화해 환자에게 맞게 재조합한 다. 특히 3D시뮬레이션·3D프린터 같은 첨단 공학기술이 접목한 3D 맞춤형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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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릎에 맞는 인공관절 선택이 가능한가

지금까지는 인공관절에 내 몸을 끼워 맞춰 수술했다. 아무리 잘 수술해도 10명 중 1~2명은 맞지 않아 생체역학 적인 무릎 운동성 회복에 제한이 있 다. 수술 후에도 내 무릎처럼 오랫동 안 편안하게 움직이려면 인공관절 자 체도 맞춤형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공관절 수술에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 을 적용하면 파급력은 더 크다. 고 병원 장은 “지금까지는 인공관절에 맞춰 수 술했지만 이제는 내 무릎 상태에 가장 적합한 인공관절 제품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3세대 디자인으로 환자 만족도 높아

3차원 입체 영상으로 환자의 무릎 상태 를 구현해 ^무릎관절을 어느 방향·각 도로 절삭할지 ^엉덩이·무릎·발목 등 하체 정렬은 맞춰지는지 ^어떤 인공관 절 디자인이 적합할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체계적인 분석으로 수 술 정확도를 높이면서 해부학적으로 더 개선된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로 환자 만족도까지 끌어올린다.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은 미국·유럽 등에서는 상용 화됐지만, 국내는 비용 문제 등으로 거 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을 생산하는 한 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업무협약을 통해 독점적으로 제공받는다. 연세사랑병원에서 시행하는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 수술의 효과는 뚜렷하 다. 우선 생체역학적으로 무릎을 안정적 으로 구부렸다 펴는 운동성 회복에 유 리하다. 특히 무릎을 구부리고 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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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연구 실적은 풍부한가

퇴행성 관절염은 빠르게 발전하는 치 료 분야다. 연세사랑병원은 최근 6년 (2015~2020년) 동안 정형외과 분야에 서 국내에서 8번째로 많은 논문을 발 표했다. 주요 대학병원과 비교해도 늦 지 않다. 최신의 치료법을 임상에 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평평한 경골 위를 둥근 대퇴골이 미끄러 지듯 움직이는 롤백(rollback)을 이상적 으로 구현한다.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 로 경골의 두께에 차이를 줘 비대칭적으 로 맞춰 제작한다. 고 병원장은 “인공관 절 수술 후 슬개골이 빠지는 위험이 확 연히 줄었다”고 말했다. 해부학적 구조 가 유사한 맞춤형 인공관절을 사용했을 때 정상 무릎과 가장 유사한 운동성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다. 수술 후 임상적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더 활동적으 로 지낼 수 있다. 내구성도 우수하다. 무릎 운동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인공관절이 닳아 소모되는 마모도를 최소화했다. 잠재 적으로 인공관절 수명을 늘리는 효과 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마모 테스트에 서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은 기존 인공 관절보다 마모가 적다는 결과가 도출 됐다. 수술 후 일상 복귀도 빠르다. 3세대 디 자인 인공관절은 무릎 위아래에 위치한 뼈와 인공관절의 접합성을 높여 기존 인 공관절보다 깎아내야 하는 뼈가 40%가 량 적다. 정확한 수술로 인공관절 이식 에 드는 수술 시간이 짧다. 그만큼 수술 중 출혈·감염 등으로 합병증이 생길 위 험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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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나

인공관절 수술은 그 이후가 더 중요하 다. 무릎 운동성은 회복됐어도 재활에 소홀하면 무릎이 다시 뻣뻣하게 굳는 다. 수술 직후 첫 3개월이 중요하다. 무 릎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 절 전문병원인지 살피는 것도 좋다.

제17458호 40판


B6 종합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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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세계 의학계와 소통…통합의학으로 한 단계 도약 2021 AJA 국제학술대회 자생한방병원은 일찌감치 한의학에 ‘표준화’ 개념을 이식했다. 이를 토대로 한의학의 가치를 현대 의학 기준에서 입증하는 ‘과학화’와 ‘세계화’를 이끌었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 의료진을 대 상으로 한 한의학 교육이 필수다. 그 일환 중 하나인 ‘2021 AJA(Annual Jaseng Academic) 국제학술대회’가 미국 아칸소보건교육대 의과대학과 공동 주최로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하버드·아칸소 의대 교수진 등 국내외 의료전문가가 연자로 나섰다. 특히 통합의학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연자 4명의 목소리를 통해 의학의 미래를 전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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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연자로 ‘통합의학 통증 치료에 연구 논문을 통해 입증된 만큼 참가자 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것이 중요한 지 않은 환자보다 빠르게 퇴원이 가능하 정에서 발생한 독소가 혈액을 통해 오장 맥클레인 ��을 ��을 대할 대할 때 때 인�를 전인�인 고텀 데사이 �자스��대 ��대� 교� 좌우된다고 � 좌우된다고강조했는데. 강조했는데. 맥클레인 �등�� 등����된 ��된�� ��기�, 기�,면��을 면��을�� �� 들의 큰 주목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포인트다. 따라서 한 가지 치료법만 고집 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육부에 파급돼 발생한 비정상적인 경결 서의 자생력 회복 기전’을 강연했다. 관�에� ��본다는 ��본다는 것이 것이 ��한 ��한 �인�다조 �이� 데사이� ��들의 기대수�이 증��고 데사이 통�의�의 통�의�의 ��성이 ��성이 ��되는 ��되는것 것 �는 관�에� �는것을 것을��� ����거나 �거나항암 항암�기에는 �기에는항암 항암 -일각에서 침·수기 치료에 플라시보 조직이라 할 수 있다. -통합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앞으로 하지 않는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여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하 ���한 한�� ��치료�만 치료�만 고��� 고��� �는다조 근 통증 ��이 다양해�면� �� 부�용이 � � 이 때문이다조 도큰 큰관심 관심 때문이다조 ��의 ��의 통증에는 통증에는 ��·스� ��·스� 제 ��� 제부�용을 부�용을�이고 �이고치료 치료효과를 효과를�이기 �이기위 위 도 러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효과가 포함됐다는 지적이 있다. -암 치료를 위한 통합의학은 아직 생 신) 이번 학술대회의 목표를 포괄할 수 계획은. 본�인해결을 해결을위해 위해 �러 �러 치료� 치료� 이뤄�는 것 는 통�의�에 대한 관�이 �� ���고 � �스·감정 등이 등이 ����� ������용한다조 �용한다조문제들 문제들 해 해대증치료를 대증치료를한다조 한다조�기암 �기암��에게는 ��에게는�의 �의 ��목표 목표있는 주제를 본�인 �� 데사이 일부 포함됐다는 점을 부정하 소하다. 신 한의학의 우수성을 현대 의학에 접 도 한의통합치료라는 개념을 통해 추나 택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선 이다조 한의�에�� 한의�에�� 한의통�치료�는 한의통�치료�는 개념 다조 �연에선 ��에� 활용되는 수기치료와 을 한��에 ���을 한��에 치료��고 치료��고 ��해� ��해�한다조 한다조사� 사� �을 이다조 �을향��고 향��고 ���을�이기 �이기위한 위한치료� 치료� 최 암 치료는 시기별로 동반되는 증상 완벽추� 추�도적으로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도입 목해 통합의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동 요법을 비롯한 침·한약 등 어떠한 치료 고자 하는 생각은 없다. 그러나 2017년 완벽 통�된 �재이며 ���절 을 통해 통해 추나��을 추나��을 ��한 ��한 침·한� 등 �� 침 치료를 �은 �� 호전 사례를 들며 ��� 은 �과 정�이 통�의����의 한의�은 이� 정�이새로 통�된 �재이며 ���절기 기 ���다조 을 ���다조 통�의����의 한의�은 � 개정된 미국내과학회의 만성 요통 잇는 교두보 역할에 힘쓸 계획이 가 환자에게 적합한지 의료진이 판단하 을 위주로 치료가 진행된다. 수술 이 후에 해 자기공명영상(MRI)·X선 등 영상 진 서양을 전을 �고더�다조 이에 ��의료에 한치료� 치료� ��에게 ��한� ��성을 과정에� ��한다조 대���� �다조 이에 ��의료에대한 대한�양의 �양의 한 �단 증�에 �시 과정에� ��한다조 대���� �기·인�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불필요한� 는 것으로활용 안다. 환자가 조금이라도 해외 의료진들과 교류를 방�을 활발히 � 하치료�들의 는 마취·상처 등으로 저하된 �기·인� 신체 기능, 단과 혈액·소변 검사 등��에게 임상병리 ��한� 검사 다.의료진이 ��이 �� ���고 �다조 최근 �� 의사들 �는 것�� 안다조 ��� ��이�� 부�용이 �� � 등 안전성이 �증된 한�재들이 ��성 진통 �� ���고 �다조 최근 �� 의사들 �는 것�� 안다조 ��� ��이�� 더 � ���다조 �히 수기치료는 등 안전성이 �증된 한�재들이 ��성 진통 를 기반으로 한의학적 치료를 진행하는 고 미국·유럽 등의 의대에 한의학센터를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치료를 술과 약물 오·남용을 막기 위해 환자에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거나 관� �인에 리��할 ��할 수��� ��� ��한 치료를 치료를 환자들이 진�한다 함께 �며 진료 �수 ��을 � 사용할 수 �다조 수기 은 ��의 ��과 �기 ����� 활용된다조 ��과 �� 관�수기치료 �인에 더 더 �은 �은 제의 리 수 ��한 제의 �용을 �기위해 위해 ����� 활용된다조 게 침�� 치료와 등 비약물적 치 �용을 점도 공통점이다. 건립해 치료받을 있 진행한다는 항암 시기에는 항암제 부작용을 줄이고 통합의학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보건복 클레인� 채프먼 반사 치료를 �은 ��는 ��� �은 ���다 � 관��� �근 �이다조 통�의�의 ��성에 는 �� 공통�이다조 의�계 최고의 �위를 인정�는 �크� 클레인� 채프먼 반사 ‘의·한 �이다조 통�의�의 ��성에 는 �� 공통�이다조 최고의 �위를 인정�는 �크�리� 리� 우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두의�계 치 치료 -채프먼 반사점 치료에도 통합의학적�근료를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증치료를 한 지부로부터 협진 2단계 시범사업’ 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아픈 사람에게 -채프먼 반사점 치료에도 통�의�� ��이 �측)�� 프�크 채 르게 퇴원이 ���다는 연�결과� �다조 �� 의�계 내 의견 �치� 이뤄�고 �다조 에�� 침 치료� 암 통증에 효과�이�는 결 �측)�� 프�크 채 평가받기도 의�계 내료법 의견모두 �치� 이뤄�고 �다조 침 치료� 암 통증에 효과�이�는 결 -채프먼 반사점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에�� 대 다. 는 한의학과 양의학의 구분이 없다. 환 적용이 가능할까. 말기암 환자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 우수사례로 했다. 치료에도 이번 강 통�의�� ����. -일�에� 침·수기 치료에 ���� ��� 포 -한의�에�는 암을 어떻게 ��. �이다조 �기에 이� 과� ��됐다조 침 치료는 �� ��리� 슬론 ����. 증상을 완화하고 -한의�에�는 어떻게 ��. 부작용 위험을 줄이 맥클레인 침 치료도 금속 재질의 침이 신 암을 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치료가슬론 필 �이다조 �기에 과� ��됐다조 침 치료는 ��위한 ��리� 연은 이� 근골격계 질환 치료 한약에 함유 자의 건강을 목표로 통합의학을 더욱 ��다는 ��이 있다. 맥클레인 침 치료� �� 재�의 침이 �� 최도영 대�����장�이� 최� 한의�� 부에 ��� �기는 �터� 암�터, �사스대 M� �더� 암�터 는 효과적 치료로 기능하고 있다. �터�요하다. 발전시키는 것이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발명되기 전까지는 채프먼 반사점처럼대�����장�이� 한의학은 이 된 �기는 천연물 소재, 동작침법(MSAT), 맥클레인 침 치료�2019 �� 재�의 최� 한의�� 부에 ��� 암�터,통합의학으로서의 �사스대 M� �더� 암�터 -환자의 증상 정도가 감정·상황에 따 데사이 �부 ��됐다는 �을 부정�고� 되기 전��는 채프먼 반사��� 치료�의 인 관�에� 암이� 만성��� ���� � ���을 ��을�면 �면 해� 등 �계�인 의료기관에�� 활용한다조 치료자의 손을 주로 사용하는 치료였을 방향 아닐까. 모든 과정에서 함께한다. 대표적으로 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 추나요법, 무 되기 전��는 채프먼 반사��� 관�에� 암이� 만성��� ���� � 등 �계�인 의료기관에�� 활용한다조 황 해� 라 크게 좌우된다고 강조했는데. 것으로약0��년 본다. 현재까지 건 한의��해 -한의학의 ‘경혈’과�는 미국��은 오스테오패 ��한 ‘��의�’ � 안전성이이�는 입증된��도 한약재들이 저항요법 실제 실 �다조 �러나 �� 개정밝혀진 �을 자생한방병원에서 �� 사용�는 사용�는 치료�을 치료�을 것�� 본다조 은 ��� 면��이 ���고 기�이 �이개선된다는 개선된다는 원등 �을 -��기·인삼 ��한등 ‘��의�’ 이�는 ��도 �흥 흥 �� ��해 면��이 ���고 기�이 �이 원 -�� 데사이 통합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 학과 오스테오패틱 의학의 큰 틀에서의 틱 의학의 ‘채프먼 반사점’의 공통점이 마약성 진통제의 남용을 막기 위해 적극 시하고 있는 근거기반 치료법들을 자세 미롭던데. 된 ��내과��의 만성 �통치료 �이드� 현재�� ��진 � 한의�과 �스���� ���게 �통�� �해 �기는 증�이다조 경 �의 위치를 ��� �의 위치를 ��� 현재�� ��진 � 한의�과 �스���� 된 ��내과��의 만성 �통치료 �이드� ���게 �통�� �해 �기는 증�이다조 경 미롭던데. 것도 이 기�의 때문이다. 환자의 � 통증에는 치료 철학에서부터 질환에 흥미롭다. 적으로��을 활용된다. 의학계 최고의 권위를 히해� 소개함으로써 통합의학에서 최 �리는 것을 통�의�이 인에 �르면 �르면 ���한 ���한유사점이다. ��과 �·�용을 의�의 큰�에�의 �에�의한의학 �사�이다조 치료 ��에 ��에 인에 � �기고 ��기인 을수 수�다조 �다조 해� 부 의�의 최��의 ��의 ��을 �리는 것을 통�의�이 ��과 �� �� �·�용을 큰 �사�이다조 치료 � 내에 내에 �기고는���은 ���은 기�의 ��기인 � 을 부

접근,수기치료 구체적인등 랜스 치료�� 맥클레인 아칸소보건교육대 오 침 인정받는 코크란 리뷰에서도 침�을 치료가 질환·스트레스·감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 한다면 이 갖는 강점을 해외��에 의료진들에게 알 ���인 ��의�은 ��의 � �기 위해 위해 ��에게 ��에게 치료와 � �부터 ��에 대한 �근, �근, ���인 치료�� 대사 ��한 ��을 통 는효과� 효과����다조 ���다조 �고 한다면 ��의�은 ��의�은 �은 �을 � �기 침대한 치료와 수기치료 등치료법까지 � �과 �부터 대한 �과말이다. 대사 과정에� 과정에� ��한��� ��� ��을 통 �고 는 앞으로 두 의학 간 연계와 발전 가능성, 스테오패틱 의과대학장(이하 맥클레인) 암 통증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발표됐 용한다. 문제들을 한꺼번에 치료하려고 리고자 했다. ��� 치료를 치료를 �선할 �선할 것을 ��이다조 �이다조 ��� ��� 두 두 의� 의� 간 간 연계와 연계와 �전 �전 � � ��� �에�활�히 활�히사용 사용 � 전�키고부�용이나 부�용이나단�은 단�은��해 ��해��� ��� 것을 �고�고 �고�고 �다조 �다조 두 두 해 해 ���부에 ���부에 ��� ��� ��한 ��한 �정��인 �정��인경 경 전�키고 �에� 상호 적용해볼 수 있는 신의료기술에 대 채프먼 반사점은 오스테오패틱 의사 다. 침 치료는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 노력해야 한다. 사람은 몸과 정신이 통 -동작침법과 무저항요법에 청중들이 을 치료� �두 �두 ��성 ��성 진통제를 �성, �호 �호 �용해� �용해� 수 수 �는 �는 �의료기�에 �의료기�에 치료� �한�에�는 한�에�는수천 수천 �성, 을추��는 추��는것이다조 것이다조�0년대에 �0년대에�제� �제�의�막이� 의�막이� 진통제를 사용�는 사용�는 대� 대� 결 결 ��이� ��이�할 할수 수�다조 �다조 � 한 교류가 더�이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박사가 고안한부�용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합된 존재이며 자가조절 기전을 갖고 있 링 암센터,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는 증�을 ���고 대한�류� �류�더 더활�해�기를 활�해�기를(DO)였던 기대한다조프랭크 채프먼 는�이 �이�� �� ��� -암치료를 치료를위한 위한통�의�은 통�의�은�� ��생��다. 생��다. 는��한 ��한개념이 개념이�재�고 �재�고이 이개념이 개념이통�의 통�의 증�을 ���고 부�용 위험을 위험을 �이는 효과 효과 -암 대한 기대한다조 는 ��� -오스테오패틱 의학에서 통합의학적 치료법이다. 장기에 이상이 있으면 특정 등 세계적인 의료기관에서도 활용한다. 다. 이에 보건의료에 대한 서양의 모델이 신 동작침법과 무저항요법은 기존 한 -������ 의�에� 의�에� 통�의�� 통�의�� 통� 통� 관 관 � 최 � 치료� 치료� 기��고 기��고 �다조 -������ 최 암 암 치료는 치료는 �기�� �기��동반되는 동반되는증�을 증�을위 위 ��� ����전해 �전해활용되고 활용되고�다조 �다조갈 갈길이 길이��만 ��만 �다조 -오늘 소개한 ‘융합의학’이라는 개념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의사들 의학 치료 원리에 과학적인 근거를 더 부위의 피부에 변화가 생기는데, 이런 통증 관리를 설명한다면. 리를설명한다면. 설명한다면. 점은. -��의 �� �� �도� �도� ��·��에 -��의 리를 점은. ��·��에 �� �� �게 �게 �� �� 치료� 치료� 진�된다조 진�된다조 수� 수� �에는 �에는 ��·� ��·� ��의�의 ��의�의�대� �대�열리기를 열리기를기대해 기대해본다조 본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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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개발한 비침습적 치료법이다. 동작침 반사점에 물리적 자극을 주면 해당 반 법은 침 치료에 수동적·능동적 움직임 사점과 연결된 장기 기능이 개선된다는 을 더한 치료법으로 즉각적인 통증 경 원리다. 경혈과 채프먼 반사점의 위치를 웰빙 제품 ���리 ������� 웰빙 제품 ���리 ������� 감 효과에 대한 연구가 국제학술지 페 비교하면 유사한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인(PAIN)에 게재된 바 있다. 추나요법 있다. 해당 부위 자극 시 기대할 수 있는 의 한 종류인 무저항요법은 비정상적 상 효과도 비슷하다. 1930년대 개발돼 현재 태에 놓인 근육을 저항을 풀어 올바르 미국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치료법이 지 게 재교육시키는 치료법이다. 목 디스크 구 반대편 한국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반있다는 M복M�다 고��� �류되 운동이 부�해�는 ���에는 관 �반 M복M�다 �류되 부�해�는 ���에는 내려오고 점이 고��� 매우 흥미로웠다. 와 안면 운동이 신경마비 등의 치료에 활용된 관 는의학 원료다조 각단계 증류 공정을 거쳐 거쳐 절효과와 ��에안전성이 �은 ��기���을 ��기���을 -두는 간또 다른증류 공통점은. 다. 이들의 미국의사협 원료다조 각단계 공정을 절 ��에 �은 ���질환을 ���를 최대한 낮췄다조 �� �는 �는 것이 ��된다조 �디� 맥클레인 대할최대한 때 인체를 전인 회저널(JAMA) 계열것이 학술지 등 다양한 ��� ���를 낮췄다조 �� ��된다조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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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텀 데사이 캔자스시티대 의과대학 교수(이하 데사이) 환자들의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통증 질환이 다양해지면서 약 물 부작용이 없는 통합의학에 대한 관 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강연에선 임 상에서 활용되는 수기치료와 침 치료를 받은 환자 호전 사례를 들며 자생력 증 강에 방점을 둔 치료법들의 활용 가능성 을 설명했다. 특히 수기치료는 부작용이 매우 적으며 진료 시 약물을 덜 사용할 수 있다. 수기치료를 받은 환자는 그렇

은 환자의 웰빙과 건강 관련 요인에 더 넓은 관점으로 접근 중이다. 통합의학의 필요성에 미국 의학계 내 의견 합치가 이뤄지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암을 어떻게 보나.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이하 최) 한의 학적인 관점에서 암이란 만성적으로 건 강하지 않은 상태가 지속해 면역력이 떨 어지고 기혈이 순조롭게 소통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이다. 경락 내에 엉기고 달 라붙은 기혈의 찌꺼기인 어혈과 대사 과

참 흥미롭던데. 최 각자의 장점을 살리는 것을 통합의 학이라고 한다면 융합의학은 각자의 좋 은 점을 발전시키고 부작용이나 단점은 보완해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70년 대에 ‘제3 의학’이라는 비슷한 개념이 존 재했고 이 개념이 통합의학으로 발전해 활용되고 있다. 갈 길이 멀지만 융합의학 의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해 본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통합의학 발전시켜 자생력 향상 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수기치료 뿐 아니라 한의학과 현대 의학이 서로 를 보완하는 통합의학으로 논의의 개 념이 더욱 확대됐다.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으로, 현대 의학의 부족한 점을 다양 한 의학 체계로 보완해 자생력을 높이 는 통합의학의 중요성이 최근 부각되 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자생한방병

원이 지난 7월 미국 의사의 보수교육 을 인증·관리하는 평생의학교육인증원 (Accreditation Council for Continuing Medical Education, ACCME)의 ‘ 정식 인증’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해외 의료진에게 보수교육을 제공하는 첫 자리이기도 했다. 즉 자생한방병원 이 ACCME 인증 기관의 권한으로 미 국 아칸소보건교육대와 협력해 공동으 로 주최한 학술대회다. 아직 ACCME 인증이 없는 아칸소보건교육대의 프로

그램이 ACCME 보수교육으로 인정받 을 수 있도록 국제적 통합의학의 교두 보 역할에도 충실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자생한방병원은 매년 AJA 국 제학술대회 개최를 필두로 통합의학적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의학 치료 법들을 해외 의료진들에게 교육해 나가 실제로 한의학이 현지 진료 현장에 적 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 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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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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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High School(Grade-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assistant manager, restaurant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u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FOOD SERVICE SUPERVISOR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1-2 years experience supervisory / Full time: 40 hours/week,/Wage: $22.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monitor daily activity, customer service, staff duties, train staff, manage cashier, maintan documents,pertain to customer service etc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 F:604-602-4949/ EmailL:daebakbonga@gmail.com/ Add:1323 ROBSON, ST.,VAN.BC

COOK OF KOREAN FOOD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 ADD:201-1323 ROBSON, ST.,VAN.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COOK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 (1)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B12 건강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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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암 수술 말라···'3000명중 사망 0명' 日 달라진 치료법

미야우치 아키라 일본 쿠마병원장

-갑상샘암 발생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신동엽 교수(이하 신) 우리나라 갑 상샘암 발생률은 2000년대부터 증가해 2008년 위암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가 최근에는 약간 감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암 발생률을 높이는 환경적 요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갑상샘암은 초음파검사 등으로 쉽게 발 견되는 만큼 건강검진이 확대되며 발생 률도 자연히 증가한 것으로 생각된다. 미야우치 아키라 원장(이하 미야우 치) 갑상샘암 발생률 증가는 개발도상국

이나 선진국 모두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다. 초음파·컴퓨터단층촬영(CT) 등 영상 장비·기술의 발전으로 갑상샘암 발견 사례가 증가한 건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나라 갑상샘암의 특징이 있다 면. 신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갑상샘암 의 90% 이상은 유두암이다. 암세포지 만 분화도(세포가 분열하는 정도)가 좋 아 초기에는 느리게 진행하고 치료도 잘 된다. 그러나 일부는 분화도가 떨어지면 서 악성도가 높아질 수 있고, 드물지만 진행이 빠른 미분화암·역분화암이 발생 하기도 한다. 진단 시 중증도를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 강도를 설정하는 것이 갑상 샘암 진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암처럼 즉각적인 수술로 치료 할 수 없나. 미야우치 갑상샘암의 과잉진단·과잉치 료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는 발생 률만큼 사망률이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 이다. 최근 진단되는 갑상샘암의 대부분 은 종양 크기가 작은 미세 유두암인데, 일반인도 사후 부검 시 크기 3㎜ 이상

인 미세 유두암이 3~6%에서 발견될 만 큼 무증상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즉 미세 유두암을 발견하고 수술하는 것 이 과잉진단과 과잉치료가 될 수 있다 는 뜻이다. -적극적 관찰이 대두된 배경인가. 신 2000년대 초반까지는 초기 갑상샘 암도 절제술과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표 준치료였다. 하지만 조기 진단 등으로 평 균 증증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현재는 이런 진료 지침을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직경이 1㎝보다 작은 미세 유두암은 대부분 매우 느리게 진 행한다. 림프샘이나 주변 조직을 침범하 지 않은 경우, 환자가 원하면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진행 여부를 지켜보며 수 술을 미루는데 이를 적극적 관찰이라 한 다. 치료를 염두에 두고 경과를 면밀하 게 지켜보기 때문에 단순한 추적 관찰 과는 다르다. -암인데 수술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신 지난해 한국·일본·미국을 중심으로 갑상샘암의 적극적 관찰을 다룬 논문 9 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이

시기 종양 크기의 증가는 약 4%, 림프샘 전이는 1%, 원격 전이는 0.04%에서 발생 했으며 사망률은 0.03%로 분석됐다. 3~5 년까지의 안전성은 어느 정도 인정된다 고 볼 수 있는 결과다. 미야우치 일본에서 즉각적 수술과 적 극적 관찰의 환자 예후를 비교한 결과, 종양학적 결과는 두 그룹이 유사하지만 성대 마비나 부갑상샘 기능 저하 등 유 해 반응 발생률은 즉각적 수술 그룹이 확연히 높았다. 10년간 의료비 지출도 즉 각적 수술 그룹이 적극적 관찰 그룹보다 4.1배 많았다. 쿠마병원에서는 1993년부 터 3000명 이상의 갑상샘암 환자에게 적 극적 관찰을 진행했지만 원격 전이나 암 으로 인한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를 토대로 지금은 수술 대신 적극적 관찰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적극적 관찰을 선택·진행할 시 고 려할 점은.

를 받을 수 있다면 적극적 관찰을 권고 할 만하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병을 진 단하는 것은 환자에게 긍정적이지만, 과 잉진료라는 논란에 함몰돼 의사와의 신 뢰가 깨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갑상 샘암의 합리적인 치료 원칙을 찾기 위해 일반인과 환자, 의사를 대상으로 교육·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암 중증도와 장 기적인 예후를 예측할 지표를 개발하고 진료 지침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하는 등 사회 전반의 노력이 이뤄져야 할 때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신 지금까지의 연구를 종합할 때 ▶나

이가 40세 이상으로 비교적 많고 ▶종양 이 기도·식도·신경 등 주요 조직에 인접 하지 않으며 ▶환자가 정기적으로 검사

신동엽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I 기반 유전자 빅데이터 활용, 위암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제시 세계 최초 위암 유전자 분자진단 환자별 항암 치료 여부 등 판단 과잉·과소 치료 가능성 줄여줘 “2·3기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알 고리즘을 이용·분석해 5년 생존율을 예 측·평가하는 유전자 분자진단 의료기기 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환자별 종양형 을 분류하고 그 특성에 따라 예후와 항 암 치료의 편익을 예측하는 진단 서비 스를 제공한다. 세계 최초의 위암 유전 자 분자진단 제품으로, 2017년 식품의약 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고 2019 년 국내 제1호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으

며 지난해 8월부터 진료 현장에서 쓰이 고 있다.” -개발 과정과 주된 기술이 궁금하다. “다기관 샘플인 1259명의 유전자 정보 에서 발현 패턴이 유사한 5개의 위암 분 자아형과 위암의 주요 특성을 가진 6개 의 유전자 모듈을 선정했다. 이들을 분 석해 위암의 주요 생물학적 특징 세 가지 (IM·ST·EP형)를 선정했고, 세 가지 위암 특성을 대표할 수 있는 표적 유전자 4개 (GZMB·WARS·SFRP4·CDX1)를 발굴했 다. 이를 기반으로 예후 및 항암생존편익 을 예측하는 분류 알고리즘을 정립해 제 품화했다. 결국 유전자 빅데이터에서 유 의미한 정보를 찾아내고 상용화에 성공

해 임상 현장에서 활용하기까지 필요한 모든 기술이 핵심 역량이자 경쟁력이다.” -검사는 어떻게 이뤄지나. “병원에서 수술 시 떼어낸 위암 조직 으로 만든 검체가 전달된다. 근데 위암 은 이질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암 조직 인데도 정상 세포와 암세포가 뒤섞여 있 다. 암세포만 갖고 검사를 진행해야 하 므로 인공지능 기반의 병리 이미지 패터 닝 자동화 시스템으로 품질관리에 나선 다. 이후 암세포에서 RNA를 추출한 뒤 엔프로파일러원 시약을 이용해 4개 표적 유전자의 발현량을 측정한다. 측정된 유 전자 발현 정보를 알고리즘에 대입하면 각 환자의 수술 예후가 저위험군·중위험

군·고위험군으로, 항암 치료 적합성 여부 가 항암생존편익군·항암생존비편익군으 로 분류돼 결과가 나온다.” -임상적 유효성은 어느 정도인가. “2018년 ‘란셋 온콜로지’에 실린 논문 에 따르면 629명의 샘플을 대상으로 해 당 기술을 검증한 결과 5년 생존율이 저 위험군 83.2%, 중위험군 74.8%, 고위험 군 66%로 나타났다. 또한 5년 생존율이 항암생존편익군에선 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80%, 받지 않은 환자는 64.5%였 으며 항암생존비편익군의 경우 항암 치 료를 받은 환자는 72.9%, 받지 않은 환 자는 72.5%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박정민 노보믹스 수석연구원은 “ 엔프로파일러원은 위암 환자별 최적의 치료 지침을 계획하는 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고 말했다.

김동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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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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