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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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04호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주말새 코로나 감염 확진자 2천 명 늘어 17명 사망...대부분 장기요양 시설 노년층 써리 학교 22군데 바이러스 노출 통보 전달 지난 주말 사이 BC주 코로나19 감염 확 진자가 총 1933명 늘었다. 또 17명이 감염 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현재 이 바이 러스 감염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는 모두 277명으로 그중 59명이 중환자실 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 말새 확진자 추가로 총 7천360명이 현재 감염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정부는 밝혔다. 날짜별로 보면 20일 713명, 21일 626명, 22일 594명 등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주말새 사망자가 더해져 지금까지 BC 주에서 총 348명이 이 바이러스 감염으 로 목숨을 잃었다. 사태의 심각성은 정부 일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수치를 전하는 관계자의 떨리는 목소리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공중보건 최고책임자 보니 헨리(Bonnie Henry) 박 사는 주말새 발생한 사망자가 대부분 장 기 요양 시설에 사는 노년층이라고 밝히 는 끝에 울컥하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 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무고한 생명을 지 켜내기 위해 온 시민이 방역 수칙을 철저 히 지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지난 주말 동안 써리시 교육청 소 속 학교 22군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코 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통보가 전달됐다. 이 통보는 학교 내 학생과 교직원 중 바 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방역 소독, 접촉자 추적 격리 등 응급조치가 우 선 이뤄진 후 사후적으로 전교생 가정에 전달되는 통신문이다. 이처럼 학교에서의 코로나 감염 사태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자 교실 안에서의 마 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 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주 강화된 사회 봉쇄 및 방역 조치발표에서 많은 공 공시설 내부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 화하면서도 교실 안 의무 착용은 포함시 키지 않았다. 현재 BC주 학교의 경우 복도 등 일부 공간에서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 다. 이에 대해 써리시 교사협의회 관계자 는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교실 안에서도 마스크를 의 무적으로 쓰게 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몬트리올 총영사관 직원 코로나19 확진 민원실 잠정중단 주몬트리올 총영사관은 소속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되어, 철 저한 방역 조치를 위하여 23(월)부터 25일(수)까지 3일간 민원실 업무를 잠 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몬트리올 총영사관은 방역 상황에 따라서 민원실 업무 중단 기간이 연장 될 수 있으며, 향후 홈페이지 등을 통 해 재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몬트리올 총영사관은 코로 나 확산방지를위해 청사 방역 및 직 원들의 코로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 며, 빠른 시일 내 민원 업무가 정상

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몬트리올총영사관은 민원 실 잠정중단에 따라 민원업무 및 긴급 상황 연락처 등을 안내했다. 사건사고 긴급전화 514-862-2579 영사업무관련 긴급전화 514-2983008 긴급사항(자가격리면제 등) montrealkor@mofa.go.kr 공증관련 montreal@mofa.go.kr 비자관련 montrealvisa@mofa. go.kr 밴쿠버 중앙일보

캐나다 코로나19백신 공급 여부 외국에 의존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캐나다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19, COVID-19) 백신 자체 생산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캐나다 국민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시기는 다른 백신개발 선도국에 비 해 늦을 수 밖에 없다고 시인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며, "캐나다는 십 여 년 전에는 자체적으로 백신 개발 의약품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 독일, 영국 등이 자체적인 의약품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캐나다도 우선적으로 이런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실적으로 캐나다는 2021년 초가 되어야 첫 백 신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 사태 기간 온라인 취업 사기 기승 취업 대행 사이트 지원자 피해 속출

모두 진짜 같이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수표 보낸 뒤 송금 지시 후 부도처리 또 링트인(LinkedIn)과 같은 소셜미디 어를 이용해 취업 대행업체의 신용도가 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 양호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고용주는 그에게 이 수표를 개인 계 한 구직 활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이를 이용한 사기 행각도 기승을 부리고 있 좌에 입금한 뒤 회사 지정업체(‘Tech 다. 신종 수법의 하나는 취업 통보와 Insight Services’)로 3천 달러를 송금토 함께 재택근무를 위한 기자재 구입 지 록 했으며 모든 것을 확인했다고 확신한 원 명목으로 수표를 보내고 나서 이를 그는 바로 이를 실행에 옮겼다. 하지만 은행에 입금해 현금화한 뒤 지정 업체 이 모든 것이 사기임을 눈치챈 것은 다 로 송금케하는 방법이다. 사기 피해자 음날 같은 고용주로부터 3천5백 달러를 는 자신의 계좌에서 돈을 송금하고 나 더 보내라는 지시를 받은 순간이었다. 그는 서둘러 자신이 거래하는 탕저린 서야 자신이 받은 것이 부도수표임을 알 게 돼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은행(Tangerine, 스코티아 은행의 온라 CBC에 따르면 토론토 거주 저스틴 인 뱅킹 사업체)에 전화를 걸어 송금 지 스미스(Justin Smith)는 얼마 전 인터 불 정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돈은 이미 넷 취업 대행업체를 통해 대형마켓 체 사기꾼에게 넘어간 뒤였다. 당연히 그가 인점 소비즈(Sobeys)에 DB 자료 입력 앞서 받은 수표는 부도처리가 됐다는 원으로 지원했고 곧이어 취업 통보를 사실도 은행으로부터 통보받았다. 정작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은 받았다. 고용주는 재택근무를 위해 필 요한 랩톱, 전화기 등 기자재 구입을 지 행 상담원은 그에게 이 은행에 다른 계 원한다는 명목으로 3천495달러짜리 수 좌가 있는지 물어왔다. 그에게는 탕저린 은행에 TFSA가 하나 더 있었다. 은행 표를 그에게 보내왔다. 스미스 씨는 “구직 사이트, 수표 등이 은 바로 이 계좌로부터 송금된 3천 달

러를 압류해갔다. 그와는 상의 한마디 없었고 은행은 그럴 수 있는 권리로 계 좌 개설 약관에 깨알 같은 글씨로 적 혀 있는 ‘상계(right of setoff)’ 규정을 들었다. 이 규정은 입금된 수표가 현금화된 뒤 부도가 났을 경우 계좌 주인의 다 른 계좌에서 돈을 빼 손해를 만회할 수 있는 권리가 은행에 있다는 것을 명시 한 조항이다. 이 조항에서 유일하게 자 유로운 것은 RRSP 등 정부 등록 은퇴 자금 계좌뿐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힌다. 스미스 씨는 은행의 이런 조치에 대 해 대부분의 은행이 수표 입금 후 얼마 간을 계류시킴으로써 부도수표 위험 소 지를 줄이는 데 반해 탕저린 은행은 입 금과 동시에 현금화를 허용했다고 주장 했다. 은행 측은 이에 대해 그가 오랜 고객이라 특별대우를 해준 것이라고 응 수했다. CBC에 따르면 비슷한 사기가 지난 6월에도 발생했는데, 이때 피해자 의 거래은행인 몬트리얼 은행이 수표를 묵힌 덕에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A2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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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윤석열 직무 배제,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부당하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에서 배제됐다. 윤 총장을 몰아내기 위해 숱

석되는 발언을 했으며, (중략) 검찰총장으로서 생명과 같은 정치적

한 억지와 술책을 펼쳐 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결국 전례가 없는

중립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조치를 취

검찰총장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했다. 그가 제시한 사유는 지극히 비

하지 않았다”며 이를 징계 청구 사유로 내세웠다. 윤 총장은 오래전

상식적이고 부당하다. 이처럼 무도한 사태가 벌어진 것은 충격적이

에 대권 후보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제외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

다. 권력의 횡포가 경악스럽기도 하다.

했다. 국정감사 때는 “퇴임 후 봉사할 방법을 천천히 찾겠다”고 말

추 장관은 어제 감찰을 통해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

했다. 여론조사에 넣어 달라고 한 적도 없고, 대선에 뛰어들겠다고

며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을 정지시켰다. 추 장

선언한 적도 없다. 추 장관의 주장이 얼마나 궁색한 궤변인지가 바

관이 확인했다는 비위는 모두 정상적인 총장의 직무 수행의 범위에

로 이 대목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서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감찰을 허용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는

법무부는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직무배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데, 윤 총장은 감찰보다 더 엄밀한 조사가

정상적인 직무 수행을 위법으로 몰아

필요한 수사를 지시했다. 이후 추 장관은

추미애 장관 문제 삼은 것 전부 부적절

에게 사전에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고 했다. 대통령 이 사실상 동의했다고 볼 수밖에 없

이 사건에 대한 윤 총장의 지휘권을 박탈 하고 친정권 성향의 검사들을 동원해 위법적 압수수색까지 벌였다.

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임명장 을 주며 정부와 여당에도 엄정한 수사를 해 달라고 말했다. 윤 총장

하지만 수사팀은 수개월 동안 한 검사장에 대한 기소를 하지 못하고

은 그 당부에 충실히 따른 죄밖에 없다. 청와대는 이 사태에 대한

있다. 이것이 추 장관이 외치는 검찰개혁에 부합하는 일인지 되묻지

문 대통령의 입장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않을 수 없다. 범죄자 말만 듣고 혐의를 단정해 표적수사를 지시한 추 장관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윤 총장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며 “위법한 처분에 법적 대응” 을 예고했다. 위법적인 명령인 만큼 당연한 대응이다. 추 장관의 조

추 장관은 또 “검찰총장은 지속적으로 보수 진영의 대권 후보로

치에 대한 판단은 곧 법원에 맡겨진다. 권력의 전횡을 막고 법치주

거론되고 대권을 향한 정치 행보를 하고 있다고 의심받아 왔고, 급

의를 지킬 현명한 결정을 사법부에 기대한다. 더는 상식이 무너지고

기야 대검 국정감사에서 퇴임 후 정치 참여를 선언하는 것으로 해

비이성적인 언행이 난무하는 나라가 되지 않아야 한다.

선거용 포퓰리즘을 멈춰라 내년 4월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을 겨냥한 정치권

이 대표는 또 충북 괴산을 방문해 “세종에 국회의 완전 이전을

의 포퓰리즘 경쟁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박근

목표로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이전은 헌법재판

혜 정부 때 결정한 김해신공항 계획을 백지화하더니 느닷없이 가덕도

소의 수도 이전 위헌 판결 때 ‘불가’ 판정을 받았다. 다시 추진하려

신공항 추진을 밀어붙이고 있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만들고 예비

면 국민적 동의와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도 무책임하게 덜컥

타당성조사 면제 조항을 넣어 2028년에 완공하겠다고 한다. 국책사업

국회 이전을 약속했다. 그러니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

을 하루아침에 뒤집는 것도 문제지만, 검증되지도 않은 억지 논리를

는 충청권의 표심을 의식한 정략적 발언”이란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동원하고 있다.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잃은 부산시장을 차지

여당의 포퓰리즘 폭주를 바로잡아야 할 야당마저 노골적으로 포

하기 위한 것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퓰리즘에 편승하고 나선 것은 유감스럽다. 국민의힘은 어제 코로나 3

더욱 실망스러운 것은 여권의 유력한 차

차 재난지원금(3조6000억원)을 내년도

기 대선후보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선동 여당, 가덕도 이어 대구·광주공항 특별법 추진 본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스스 정치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가덕 포퓰리즘 비난한 야당, “3차 재난지원금 주자” 로 포퓰리즘이라며 반대해 오다가 말 도신공항 특별법에 이어 “대구신공항 특별 법, 광주공항 이전 특별법도 여야가 조속히 처리하기 바란다”고 공개

을 바꿨다. “내년 보선을 앞두고 여당 이 추경을 편성해 재난지원금을 푸는 걸 막기 위한 것”이란 궁색한

제안했다. 대구신공항 건설이나 광주공항 이전에도 천문학적인 세금

변명을 내놨지만, 득표에만 혈안이 돼 나라 살림은 안중에도 없다는

을 쏟아붓겠다는 것이다.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반발하는 TK(대구·경

비난을 피할 수 없기는 매한가지다.

북)나 호남 민심을 추스르고 선거 때 표를 더 얻으려는 속셈이 아니

코로나 팬데믹으로 서민들의 삶의 기반이 무너져내리고, 국제

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발언이다. 과거 선거 때도 공항 건설 공약

정세는 미·중의 각축과 대결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

은 막대한 폐해를 낳았다. 표를 노린 선심성 공약으로 결국 적자가 쌓

로 빠져들고 있다. 그런데 우리 정치권은 눈앞의 이익 지키기와 당

이고 막대한 혈세가 낭비돼 무용지물이 되는 부작용을 겪은 게 한두

리당략에만 매달려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다 ‘선거망

번이 아니다. 이 대표가 혼란과 갈등을 수습하기는커녕 부추기고 있

국론’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정치권은 포퓰리즘의 폭주를 당장 중

으니 이러고도 국정을 책임질 지도자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단해야 한다.

밴쿠버 날씨 오늘(수)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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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6° /4°

금요일 토요일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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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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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 대선 이후 국제관계 전망 대국민 간담회 12월 2일까지 국민 신청 접수 한국 외교부는 '미 대선 이후 국제관계 전 망'을 주제로 국민, 학계 전문가, 재외 공 관장이 함께하는 대국민 온라인 간담회 를 12월 2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한 국시간) 개최한다면 국민 신청을 받고 있 다고 밝혔다.

사전접수는 11월 30일 오후 1시(한국시 간)까지이며, 참석인원은 100명 이내이다. 접수 링크는 https://forms.gle/r7Mjo1TDBT21pBWU9이다.. 외교부는 신청서 제출자 중 지역, 성 별,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발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도 고려가 될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회

의 접속을 위한 URL은 선발자에게 추 후 발송된다. 토론 참여방법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 리두기 격상을 감안 비대면 화상회의 방 식으로 개최된다. 학계전문가 및 재외공관장의 발표 청취 후 온라인 댓글창을 통해 질의 하는 방식 이다. 표영태 기자

주캐나다 대사관·한국문화원 온라인 태권도 품새 대회 개최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제 1회 온라인 대사배 태권도 품새대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이번 온라인 태권도 품새 대회에는 많은 캐나 다 태권도 수련생들이 참가하여 그 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

밴쿠버 총영사관 '우리들의 꿈 찾기 토크 콘서트' 개최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을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주 캐

정병원)은 온라인 줌미팅을 통하여 지난 21일(토) 대학생 및 워홀러 등 동포 60여명이 참여한 가

나다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캐나다태권도협회와

운데 KCWN, KOWIN과 공동으로‘제2회 2020 우리들의 꿈찾기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온라인 화상 회의를 개최하여 “제1회 캐나다 대사배 태권도

행사의 주제는‘IT․VFX 분야 취직경험, 내 것으로 만들기’로 동포 선배 정승혁(Amazon Web

대회”에 대한 평가 시간을 진행하고, 새롭게 취임한 캐나다

Services), 강동연(Industrial Light & Magic), 김지운(Sony Pictures Imageworks)씨가 이

태권도협회 회장과의 인사와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대한 감

분야에 대한 직업세계 및 취직 노하우를 발표하였다. 한편,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지난 14일(토)

사를 전했다. (사진=주캐나다 대사관 홈페이지)

에도‘2020 우리들의 꿈 찾기 토크콘서트’의 제1회로‘공직분야 취직경험, 내 것으로 만들기’를 개

밴쿠버 중앙일보

최하여 황티아(前 Provincial Health Services Authority), 김동우(Metro Vancouver), 최준 성(RCMP 공무원)씨를 패널로 모시고 공직분야 관련 취직경험과 노하우를 동포들께 설명하였 다.(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

밴쿠버 중앙일보

서부 캐나다 안전위협 점점 커진다? 서부주민들 실제보다 더 큰 공포감

다고 대답했고, 이전과 같다고 대답한 비 BC주민 20% 지난 3년간 범죄 경험 율이 46%였다. 알버타주는 48%와 37%, 사스카추언주는 41%와 51%, 그리고 마 서부지역 4개주 주민들이 실제 범죄 상황 니토바주도 54%와 32%로 이전보다 늘어 보다 더 크게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고 느 났다고 대답한 비율이 다 높았다. BC주에서 여성은 43% 대 44%로 거의 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문설문조사기업인 Research Co.가 비슷했고, 나이가 들수록 더 범죄가 늘어 24일 발표한 서부주의 안전관련 설문조 났다고 대답하는 비율이 높았다. BC주 거주지역별로 메트로밴쿠버는 사에서 지난 3년간 지역사회에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대답한 비율이 증가가 39%, 이전과 같다가 48%로 그 나마 나은 상황이다. 나머지 지역은 모 절반에 가까웠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42%가 증가했 두 44%에서 50%까지 증가했다고 느끼

는 비중이 컸다. 그럼 실제로 범죄의 피해자가 됐느냐는 경험에 대한 설문에서 BC주는 20%만이, 알버타주는 24%, 사스카추언주는 27%, 그리고 마니토바주는 31%로 나왔다. BC주에서는 여성이 범죄 경험이 17% 로 22%의 남성보다 낮았다. 연령별로는 18034%가 29%로 가장 높았다. 또 지역별 로는 메트로밴쿠버가 21%로 북부BC지역 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즉 범죄 경험이 많이 성별, 연령, 지역 이 상대적으로 범죄가 증가했다고 대답한 비율이 낮은 이상한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BC주 성인 800명, 알버타주와 사스카추 언주, 마니토바주 각 600명씩을 대상으 로 이루어졌다. 표준오차는 +/- 3.5 % 포 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토론토총영사관, 토론토 아시안 관련 영화제 후원 주토론토총영사관(정태인 총영 사)은 2020년 한국주간 일환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4회 토론토 릴 아시안 국제영화제에 출품한 한국 장편영화 2편 무료 상영(영화당 선착순 100명) 및 한국 장/ 단편 영화 감독과의 대화 온라인 이벤트를 후원하였다고 밝혔다. 정태인 총영사는 온라인 이벤트 오프닝 축사로 토론토 릴아시안 영화제를 통해 캐나다의 다양 성과 또 하나의 헐리우드로서 캐나다 영화산업 중심지 토론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재능있고 창의적인 한국영화 감독들의 작품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 정 총영사는 한국영화 를 포함하여 제24회 토론토 릴아시안 국제영화제에서 장편/단편 영화상 수상한 작품들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 재능있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소개해 주고 있는 릴아시안 영화제의 활동을 응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주토론토총영사관 홈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부산 남구 동명대 원종윤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지난 9월 35명이 수강하는 전공 실습과목 ‘디 지털 일러스트레이션’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강의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업도 대부분 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MT 등 신입생을 위한 단체 활동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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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SNS 또는 모바일 메신저로 동기들을 만난다’는 답변이 67.8%(82명)로 가장 많았고, ‘연락을 하지 않는다’(25.6%·31 명)고 답한 학생도 적지 않았다. ‘직접 만난다’고 답변한 이는 8명(6.6%)에 불 과했다. 동아리 활동도 크게 위축됐다. 일부 동아리는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으로 교육 당국도 내년까지는 수업 면접을 봐 신입생을 뽑기도온라인 했다. 김민 과 오프라인 수업 “고향 병행이집에서 불가피하다고 영(19·건국대)씨는 온라인 보고 있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 으로 면접을 보고 동아리에 가입했다. 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내년에도 올해 제대로 활동한 동아리가 거의1년 없 내내 수도 있다고 보고 준비를 하고 다”고갈 했다. 있다”며 원격 수업 말도 콘텐츠 플랫 “입대 “쌍방향 최적의 시기”라는 나왔다. 폼을 토론도 군대라도 하고 친구를 1년을통해 의미모듬끼리 없이 날리느니 다 사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크게 녀오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얘기다. 군 확대를 할 생각”이라고 복무 중인 한 새내기는말했다. “2월에 코로나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의 패러다임 전 가 발생한 뒤 곧바로 휴학계를 내고 입대 환에 마련 필요성 했다.대한 현재사회적인 군에서 군대응책 복무 재학생 전용 도 거론된다. 김경애 “이제는 사이버 강의를 듣고 연구위원은 있다”고 말했다. 개 학생 한 명 늘어나다 한 명의 학습 다르고 인 시간이 보니진도도 토익·토플 등

것 같아 슬프다”고 말했다. 최창모 건국대 융합인재학부 교수는 “30년 교직 생활 중 새내기를 한 명도 못 본 건 올해가 처음”이라며 “계절이  2020년 11월캠퍼스 25일 수요일 변할 때마다 풍경 사진을 학생 들에게 보내주곤 하는데 새내기들의 반 응이 특히 뜨거웠다”고 씁쓸해했다. 서울 소재 한 대학 관계자는 “내년쯤 대학 생활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면 백지 역량도 달라졌다”며 “필요한 지식은 온라 상태의 20학번들을 이끌어줘야 할 선배 인 중심으로 와서는 동 들의 역할이 학습하고, 중요해질 학교에 것 같다”고 말했 료들과 토론, 실험 등 협업 활 다. 학내프로젝트, 동아리 대표인 지윤하(21)씨는 동을 하고학생회 교사에게 일대일이들을 멘토링을 받 “학교나 차원에서 도와 는 한다”며 미래 교육의 모습을 그려봐야 한다"고 야 “학교에서는 그룹 스터디나 말했다. 엄문영 교수는 “당장은 학생·교수 간 프로그램을 만들어코로나 수업 신입생들한테 큰일 났다는 인식은 주지 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돕고, 학생회는 않아야 한다"며 돌봄, 사회 선후배 멘토링 "다만 제도나학교의 다양한 학년별 화, 코칭 행사를 등 역할을 재설정하고 온라인 통해 소속감과미래 관계교육 형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에 도움을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잃어버린 1학년, 200만명···코로나 신입생은 친구도 학교도 낯설었다 24일부터 수도권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격 시행된다. 연초부 터 지구촌을 덮친 코로나19로 우리는 물 론 전 세계인이 1년 가까이 일상을 위협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올해 초·중· 고·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통째로 '1 학년'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해있다. 교육 부의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1학 년 학생은 194만 7009명, 전체 학생(830만 2606명)의 23.5%다. 온라인교육 첫세대…무너진 공교육의 희 생자 올해 초·중·고·대학교의 신입생들은 입 학식도 없이 예전과 완전히 다른 환경에 서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온라인 교육 첫 세대라지만 동시에 공교육이 무 너진 원년의 희생자로 기록될 처지다. 중 앙일보는 '코로나 신입생'의 학교 생활상 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0월 14일~11월 5 일 초중고교 1학년생 227명과 대학교 1학 년생 12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 행했다. 신입생들은 조사에서 일주일 평균 2.2 일 학교에 간다고 답했다. 매일 등교는 옛 말이고 이제는 학년별 요일별 또는 격주 등교가 자리 잡은 모습이다. 하지만 등교

횟수가 줄어드니 학교에 가는 것이 낯설 다는 반응이 나온다. 서울 마포구의 초 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생 김모(8)군은 “ 선생님이 무섭고 학교에서 몇 명 빼고는 애들이 말이 없다. 학교보다 학원에 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코로나 시대, 학교 의 재탄생』저자 김경애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청소년기에 학교에 덜 나가 다보니 소속감 형성이 늦어지고 시기별 발달 과제가 퇴행하는 모습을 보여 걱정" 이라고 했다. 온라인 수업은 하루 평균 4.3시간 듣 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업에 대 한 만족도는 극단으로 갈린다. 온라인 수 업이 학습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됐느냐 는 질문에 ‘도움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40.6%(141명), ‘도움이 안 됐다’는 응답은 39.2%(136명)였다. ‘학교 수업과 차이 없 다’는 응답은 20.2%(70명)였다. 개인의 학 습 욕구나 가정에서의 학습 환경에 따라 학력 격차가 심화할 수 있는 우려가 제 기되는 대목이다.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 원회 소속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3 년치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성 적을 비교한 결과 올해 국어ㆍ수학ㆍ영어 등 주요 영역에서 중위권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0점 이상과 40 점 미만 비율은 늘어 학력 양 극화가 심화됐다. 엄문영 서 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비대 면 수업으로 저학력 학생들의 학습 격차 문제가 드러났다” 며 “교육 당국이 지금부터 데 이터를 축적해서, 미국의 아 동낙오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NCLB)같은 학업 결 손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 남구 동명대 원종윤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지난 9월 35명이 수강하는 전공 실습과목 ‘디지털 일러스트레 이션’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강의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제17204호 40판

친구들과 못 만나…소통은 SNS로 친구들과의 유대감도 점점

옅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반 친구 와는 주로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 모바일 메신저’(204명, 58.8%)로 소통했 다. 친구와 연락을 안 한다는 응답도 많 았다(25.9%·90명). 실제로 학생들이 온라 인 등교로 인해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 은 것도 ‘친구들을 못 만나는 것’(133명, 38.7%)이었다. 수도권의 한 중학교에 다 니는 이모군(14)은 “중학교 가서 친구들 이 완전히 바뀐 상태라 수학여행으로 친 해져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수학여행 얘기는 전혀 없다”고 토로했다. 요일별 또는 격주 등교에 따른 불규칙 한 생활로 학생들은 무기력해졌다. 한국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접 수된 7만 7670건의 학생 상담 사례 가 운데 친구 관계(1만 4222건, 18.3%)에 이 어 긴장·불안·우울감(1만 3879건, 17.9%) , 온라인게임 등 인터넷 사용 과다(1만 1721건, 15.1%) 순으로 문제를 호소했다. 이렇듯 코로나 신입생은 학교 가는 것 을 낯설어하고 어려워하고 있다. 불규칙 한 등교로 인해 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떨 어질 경우 고립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송해덕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아무래도 자기만 의 세계에 갇히는 경향이 강해지고 사회 적 관심은 줄어드는 특징을 갖고 있다” 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합 리적인 자기 관점을 형성해나갈 수 있도 록 학교와 가정, 공동체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오프 혼합한 미래 교육 모델 개발해야 문제는 올해 안에 코로나19 사태가 끝 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또다른 코 로나 신입생 수백만 명이 내년에도 양산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일선 학교의 한 교사는 “초등학교 2학년이 돼서 앉아있 는데도 한글을 못 써서‘가갸거겨’를 다시 배우는 일들이 있더라”며 “올해 1학년도 결손이 누적돼서 2학년 학습 과정을 따 라가지 못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위문희ㆍ권혜림ㆍ 정진호ㆍ이우림ㆍ편광현 기자 특별취재팀=위문희·권혜림·정진호·이우림· moonbright@joongang.co.kr 편광현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학생들 역량 키워줄 맞춤형 지원 교실도 분산형 재배치 고민해야 코로나시대 공교육 살리려면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에 초토화된 공교육을 살 리기 위해 교사들의 튜터링(개별지도) 역량 개발과 학교 공간 재배치 등이 필 요하다고 조언했다. 미래 교육을 멘토링 하다 저자인 김지영 TLP 교육디자인 대표는 “선생 님들은 하위권으로 내려가는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동기부여를 해서 끌어올릴 수 있을까 고민하더라”며 “아이들이 혼 자서도 적극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힘 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 역할도 중요하다. 김 대표는 “같이 마라톤을 뛰듯 아이들을 관찰하 면서 온라인 학습의 장애 요소 등을 없 애줘야 한다”며 “다만 학부모도 원격수 업이 처음인 만큼 ‘재택근무 가이드라 인’과 비슷한 안내문 등을 지원할 필요 성이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교사와 칠판을 향해 한 줄씩 나란히 앉아 있는 현재의 교실 풍경을 바

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성철 한국 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교사는 가운데 에 있으면서 학생들이 부르면 달려갈 수 있는 멘토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산형 구조로의 교실 재배치도 제안 했다. 반을 서너 개씩 묶은 뒤 해당 공간 을 교실, 실습실, 자습실, 토의실 등으로 번갈아 가며 쓸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박 연구위원은 “학생들의 참여형 활동 과 협업 활동을 촉진하는 동시에 감염 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한 마을이 필 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학교를 구심점으로 비상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는 제언도 나왔다. 김경애 한국교육개 발원 연구위원은 “돌봄 기능이나 문화 적 역할을 해온 지역사회 기관들도 앞 으로는 학습을 지원해줄 수 있도록 역 량을 키워야 한다”며 “주민센터나 노인 정 등도 소규모 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 차원에서 고민이 필요하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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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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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북이 핵포기 안하면 우리도 핵 무장 생각해봐야” 외신기자클럽 초청간담회서 답변 미국 핵우산 제공 어려울 경우 전제 강제징용은 “한·일정상 만나 풀어야” 야권연대엔 “쓸데없는 정력 낭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은 24일 “북한이 핵을 절대로 포 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져간다면 우리도 핵무장에 대해 생각을 다 시 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 핵무기 보유를 지지하는 보수파 가 많은데, 어떤 입장이냐’는 질 문에 “북한이 비핵화에 협조하지 않고 핵을 유지하게 된다면, 대 한민국도 방어를 위해 어떻게 대 처할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처럼 미국 의 핵우산 속에서 살면서 굳건한 한·미동맹하에서 미국이 종전처 럼 핵무기를 한국에 주둔시키는 방법이 있고, 그것이 불가능하고 북한이 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 는다면”이란 전제를 제시하며 이 런 주장을 폈다. 미국의 핵우산 제공과 주한미 군의 핵무기 재반입이 불가능하

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엔 핵무장을 검토해 볼 필요 가 있다는 취지였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의 남북·미 관계에 대해 “트 럼프 정부와 달리 실무적 과정을 거쳐 비핵화에 대한 가능성이 접 근됐을 때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고 바이든 당선인이 말했 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취임한 이 후 대북 문제를 어떻게 방향 설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정책이 종전과 같이 똑같이 유지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 했다. 또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 기하리라고 생각하지 않고, 한국 정부 스스로는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지 못했다”라는 말도 했다. 미·중 갈등속 한국의 외교 방 향과 관련해선 “굳건한 한·미 동 맹 관계를 기반으로,경제적 측면 에서 중국과 별도의 관계를 유지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한·일간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한·일)양쪽이 법적 인 판단에만 고집을 부리면 문제 는 해결될 수 없다”며 “양국 정 상이 보다 높은 차원에서 만나 협의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내 정치와 관련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구 할 것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김 위원장은 “두 전직 대통령이 옥 중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걱정을 안 하는 건 아 니지만, 사면은 오로지 대통령만 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 에 논의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 황”이라고 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이 주 창한 ‘야권 연대’ 구상(야권 혁 신 플랫폼)에 대해선 “현재 야권 엔 국민의힘 이외의 확고한 세력 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 부 사람들이 개인적 입지를 확 보하기 위해 ‘야권 연대’라는 말 을 많이 사용하는데, 거기에 현 혹돼 쓸데없는 정력을 낭비할 필 요가 없다. 별로 관심을 갖고 있 지 않다”고 재차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늘푸른 장년회 ]

정 2) 모든 참가자는 참가자정보

소 이자, 또 하나의 소통 수단

-늘푸른 송년음악회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밝고 활기찬 리듬과 노래로 마

일시: 12월 5일 (토) 오후 2시

이메일로 제공하는 경우에 한해

음의 위안을 찾아 봅시다 

부터 4시 목적: 코로나 바이

행운권 추첨번호를 부여함

싱어롱 Christimas ! Best Ever 10곡 선정 일시: 12

러스 확산 여파로 어려움에 처 해 있는 교민들에게 위로와 용

[민동필 박사]

월 12일 (토) 오후 4:30분 

기를 북돋우는 한편 숨은 음악

-생물학+공부 방법 온라인 강의

성함과 이메일 신청 하시면 악

예술인들을 발굴하여 기량과

내용: 생물학을 주제로 학교공

보 가사를 보내드립니다. (영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공

버전)  Join Zoom Meeting

활동무대를 마련하고자 함.참

부 방법 및 같은 공부방법이 후

ID: 722 8964 4941/ Passcode:

가대상: 1)공연참가자: 늘푸른

에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의 꼭대

M1Q7ti 문의: 604.505.4187

공연예술 봉사단 및 기타 음악

기로 오르는 과정에 어떻게 작

/ vkas7890@gmail.com

에 재능 있는 모든 교민 2) 관

용을 하는지 등 대상: 고등학

람참가자: 모든 일반 교민 공

생, 대학생, 학부모 시간: 11

[연주자 모집]

연 참가분야: 노래(가곡 및 가

월 27일 부터 한국어 생방송 강

유스 그룹 (연령별, 주니

요), 악기연주(모든 악기) 참

의: 매주 (토) 오후 5시 30분/영

어 8~12세, 중급 13~18, 고

현일훈 기자

가요령: 1) 공연 참가자는 11월

어 생방송 강의: 매주 (금) 오

급 18~30 전공자: 음대 전공

hyun.ilhoon@joongang.co.kr

28일(토)까지 5분 이내의 작품

후 5시 장소: 온라인 (유튜브:

자, Professional,RCM ARCT

동영상을 촬영하여 참가자정보(

PonderedEducation으로 검색)

피아노: 솔로연주,1 피아 노 4 Hands 2 피아노 4 & 8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와 함께 이메일(kessc2013@gmail.

장례식장 클라리넷 무료 연주

Hands, 반주 현, 관,성악 (

com),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인과 유

솔로,듀오,트리오,4중주) 기본

웟스앱(604-838-1329)으로 전송

족분들이 외롭지 않게 장례식장

연주실력 :RCM Gr.4~10 인

할 것 2) 참가작품 수는 개인

에서 클라리넷 연주(반주포함)를

터뷰: 클래식 자유곡 1곡 문

및 그룹별 2편 이내에 한함 3)

무료로 해 드림 고인께서 생전

의: 디렉터 604.505.4187

작품이 선정된 공연 참가자는

에 즐기셨던 클래식 소품, 올드

소정의 자원봉사점수를 부여하

팝, 트로트,가요, 찬송가등 밴

며 ‘늘푸른 자원봉사자상’ 후보

쿠버, 버나비, 코퀴틀람 지역 

[한인노인회]

자격을 가짐. 또한 향후 늘푸른

문의: 604-785-5837

 밴쿠버 한인노인회와 UBC 한인학생의 한인노인와 위

장년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24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사에 우선 초청, 공연할 기회를

[밴쿠버 예술인 협회]

한 쇼핑, 배달 등 도움 서비

가짐 기타: 1)공연 및 관람참

-Virtual 싱어롱 크리스마스!

스 연락처-노인회 사무실

가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30

 따분하게만 느껴지는 지루한

604-255-6313 UBC 학생 대

상당의 아마존 전자 상품권 증

일상 생활 ,음악은 생활의 활력

표: 604-354-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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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44세 백악관 안보 수장 실전경험 많은 ‘외교 수재’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기간 경과 대처 4)여행자 증명/영

COVID-19와 관련 영업시 간 변경 (월),(금): 오전9시 30분-오후5시 (화),(수),(목): 오전9시 30분-오후 3시 ( 토): 휴무

주권 포기 문의: isabel.lee@issbc.org 또 는 778-372-6550 등록 후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 바이든 부통령 때 안보보좌관

Zoom 링크 제공/선착순 등록 마

외교가 “동맹 논의하자고 하면

감/영주권 정보 제공 필수

시간 내는 걸 꺼리지 않았다”

캡틴 자동차 정비 오픈

[아메니다]

15년 경력의 자동차정비 랭 리 한아름 근처에 오픈 승 용차 트럭 모두 가능 2719257 Enterprise Way, Surrey 604-539-1570

-영어와 한국어를 하실 수 있는

“우리는 외교 정책과 국가 안보 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 2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 정부의 첫 백악관 국가안보보좌 관으로 지명된 제이크 설리번은 인수위가 공개한 초대 국가안보 팀 소개 영상에서 이처럼 자신 감을 내비쳤다. 그는 개인 트위 터엔 “최선을 다해 미국을 안전 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1976년 11월 28일생으로,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미국 나이로 43세다. 1960년대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보 좌관을 지낸 맥 조지 번디(임명 당시 41세) 다음으로 최연소 보 좌관이 되는 셈이라고 영국 이 코노미스트는 전했다. 국가안보 보좌관은 상원 인준이 필요치 않다. 설리번은 예일대 로스쿨을 나왔고,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 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유학했 다. 나이는 어리지만 실전 경험 이 풍부한 외교가의 젊은 수재

목사님 청빙 아메니다에 수요예배. 금요예 배. 주일 예배를 인도해 주시고 심방, 기도하여주시고 신앙상담도 해주실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구

이민

사하시는 한 분의 파트타임 목사 님을 모시려 함 문의: 로사 박.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지원

604-597-9333 (ex.123)  제출서

대상: 영주권 소지자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ing.ca 또는 604-597-8032

[써리 석세스]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라 인 서비스 제공

[밀알 토요사랑의교실]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급대응혜택(CERB), BC 임 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 청 집중 신청지원 문의: 장 기연/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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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이력서, 자기소개서(영어)제 출처 : Rosa@amenidaseniorliv-

교계

-"함께예배"

일시 : 11월 28일 오전 10시 방법 : 온라인에서 '줌'을 사 용하여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를 마친 후, 친교를 나눕 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 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합 니다.참여하실 분은 카톡이나 문자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 604-339-4417)

[아름다운 상담센터] -대면상담 시작 상담 분야: 우울증, 불안장애,

로 통한다. 바이든 부통령의 안 보보좌관을 지냈다. 또 30대였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시절 정책기획국장으 로 발탁됐고, 2016년 대선 당시 클린턴 캠프에서 외교·안보 정책 을 총괄했다. 그때 이미 클린턴 당선 시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유력했다. 다른 후보군은 거론되 지도 않을 정도의 ‘원 픽’이었다. 그가 4년을기다려 제자리를 찾 았다는 이야기가 외교가에서 나 오는 이유다. 설리번을 만난 적

있는 한 학계 인사는 “국제 문 제에 대한 전략적 인식이 탁월하 고 아시아, 유럽, 중동 문제에 이 르기까지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 다”고 전했다. 오바마 백악관에서 일한 경험 이 있는 그는 북핵 문제에 대한 환상은 없는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비영리기관 ‘월드 어페어스 카운슬’ 세미나에서 장기적으로 는 북한 비핵화가 목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북한의 핵 확산을 감소시키는 데 외교적 노력을 집 중해야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그는 2017년 6월 중앙일 보-CSIS포럼에 참석해 제재 외 에 정보나 시장경제 제도를 북 한에 유입시키는 방법으로 비핵 화 등 변화를 꾀할 수 있지 않 겠느냐는 질문에 “그런 대안들 을 고민하고탐색해야 한다”며 “ 현재의 전략은 성공하지 못했고, 현 상황에서 검증 가능한 동결 을 하고 그 이상 진전을 꾀하는 건더 많은 질문으로 이어진다” 고 말했다. 또 “솔직히 말하자면 장기적 으로 봤을 때 북한을 비핵화하 는 가장 가능성 큰 방법은 언젠 가 북한의 현 정권이 권력을 갖

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김정 은 체제에서의 비핵화에 대해 부 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물 론 거기까지가려면 매우 신중한 접근을 해야겠지만, 다양한 전략 들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말 했다. 다만 이는 그가 공직을 떠 나 민간에 있을 당시 한 발언들 로, 이런대북관이 바이든 행정부 의 대북 정책에직접적 영향을 미 칠지는 확실치 않다. 다른 바이든 외교안보팀과 마 찬가지로 그 역시 동맹주의자로 평가된다. 한전직 고위 외교관 은 “아무리 바쁜 상황에서도 동 맹 논의를 하자고 하면 몇시간 씩 시간 내는 걸 꺼리지 않았 다”고 전했다. 중국에 대해선 견 제와 압박은 필요하지만, 공존은 불가피한 만큼 경쟁적 협력을 하 자는 입장에 가깝다. 이에 그렇 지 않아도 바이든 당선인이 중국 에 유화적이라고 우려하는 워싱 턴의 대중 강경주의자들 사이에 서는 설리번 임명을 중국이 반 길 것이라는 비판 섞인 목소리 도 나온다.

요한 시점이다. 옐런은 지난해 블 룸버그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교 착을 두고 “경제는 지금 (추가 부 양책을 통한) 지출이 절실하다” 며 “막대한 재정 지원을 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그 지휘봉을 직 접 잡게 됐다. 공화당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원을 설득해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이라는 발 등의 불을 끄기 위한 최적임자 가 옐런인 셈이다. 뉴욕타임스 (NYT)는 “재무장관으로서의 옐 런은 정치적 역할을 더 많이 해 야 할 것”이라며 “협상력을 발휘 해 추가 경기부양책을 도출해 내 는 역할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시장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옐

런의 낙점 소식이 전해진 뒤 뉴 욕 증시는 시간외 거래에서 안 정세를 보였다. 시장의 믿음에는 근거가 있다. 통화정책의 수장으 로서 물가 안정과 완전고용이라 는 Fed의 양대 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 기 때문이다. 재임 중 물가 최고 치는 1.9%로 목표치(2%)를 넘지 않았다. 옐런이 Fed의 키를 잡 았던 2014년 2월 미국의 실업률 은 6.7%였지만 퇴임을 앞둔 2017 년 10월엔 4.1%였다. 완전고용 수 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양적완화(QE)로 풀린 유동 성을 거둬들이기 위해 재임 중 기준금리를↗

유지혜 국제외교안보에디터·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Fed 의장 이어 재무장관 또 미국 여성 최초 기록

트라우마, 부부갈등, 부모자녀관 계 개선, 중년/노년기 상담, 학

재닛 옐런 재무장관 내정자

교적응문제, 직장보험혜택 등 

클린턴 땐 백악관 경제자문위장

문의: 604-626-5943 (COVID19,

재정확대, 강력한 경기부양 강조

대면 상담전 설문지 작성 필요),

낙점 소식에 뉴욕 증시도 환영

vmcc15300@gmail.com 주소: 200-5050 Kingsway, Burnaby, 101-20353 64 Ave, Langley [ISSofBC] -영주권 카드 갱신 무료 온라 인 강좌  일시: 12월 1일(화) 오전 10 시반 ~ 오후 12시 강사: 이 사벨 리(한인 정착상담인) 내 용: 1)시민권 수속vs 영주권 갱 신 2)필수 서류 준비/신청서 작 성을 위한 기록관리 요령 3)유효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경제학은 세상을 더 좋은 곳으 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있 습니다.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 라는 마음에 경제학자가 됐습니 다.”(2013년 뉴욕대 강연) 이렇게 말한 재닛 옐런(74)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곧 미 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 관이 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지 난 2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 통령 당선인이 재무장관 지명자

로 옐런을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에 대통 령의 경제 핵심 참모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1997~99년)을 지낸 옐런은 경제 의 양대 축인 재정과 통화 정책 의 수장(2014~2018년)까지 역임 하는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옐런의 재무장관 지명은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는 신호다. 정부의 강력한 부양책 이 경제 살리기에 무엇보다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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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이슈 바이든 정권인수 시동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A75

국토부 장관 발탁 마요르카스 지명자 오바마 때 부장관

17개 정보기관 지휘 여성 첫‘스파이 수장’

>> 1면 바이든 내각에서 계속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 지명자

여성 최초로 CIA 부국장도 지내 대북 압박 통해 비핵화 추구 한때 에로틱 문학 독서회 열기도

↘ 다섯 번 올렸지만 시장은 크게 흔

들리지 않았다. 옐런 특유의 소통 리더 십으로 시장의 패닉을 막았다. 옐런은 통화정책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억제보다는 고용 안정에 역점을 두는 비둘기파라는 점도 시장의 기대 를 키우는 요인이다. 학위 논문(‘공개 경제에서의 고용과 생산, 자금 축적’) 도 고용 정책을 다뤘다. 2007년 샌프 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 시절 연설에 서도 “인플레이션을 잡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고용 안정을 위한) 현 재 정책 기조 유지가 우선이다”고 못 박았을 정도다. 그 때문에 ‘인플레이션 파이터’에서 ‘고용 파이터’로 변신한 제롬 파월 Fed 의장과도 정책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 을 것으로 예상된다. 옐런이 Fed 의장 이던 시절 파월은 이사로 손발을 맞춰 본 사이다. 남편은 중고차 시장 등에서 벌어지 는 정보 비대칭성이 시장과 경제에 미 치는 영향을 분석해 토빈·스티글리츠 와 함께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조지 애컬로프 조지타운대 교 수다. 두 사람은 1977년 Fed에서 만났 다. 아들 로버트도 영국 워릭대 경제학 교수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역사적인 전환.”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3일(현 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이 국가정보국장(DNI)에 애브릴 헤인 스(51)를 지명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헤인스가 상원 인준 절차를 통과하면 미국 최초의 여성 정 보당국 수장이 되기 때문이다. 바이든 인수위는 “헤인스는 바이든 당선인과 10년 이상 협력해 왔다”고 밝 혔다. 헤인스는 인수위가 공개한 소개 영상에서 “나는 공직에서 일하는 것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일궈낼 수 있다 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미 여러 차 례 유리 천장 을 깼다. 여성 최초로 CIA 부국장 (2013~2015년)을 역임했고, 버락 오바 마 전 대통령의 국가안보 수석부보좌 관(2015~2017년)을 지냈다. 대통령의 주요 국가안보 고문에 임명된 첫 여성 이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그가 외교·안보 영역에서 두 각을 드러낸 건 사실 오래 되지 않았 다. 그는 1969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 났는데, 부모가 모두 과학자였다. 어머 니는 과학자에서 미술가로 전향했고, 결핵에 걸려 헤인스가 십대이던 시절 세상을 떠났다. 그 역시 처음에는 과학 자의 길을 걸었다. 시카고대에서 물리

학 학사학위를 받고, 존스홉킨스대 대 학원에서 학업을 계속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물리학에 지 쳤다”며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남편과 함께 북카페를 열었다. 어머니의 이름 을 딴 ‘아드리안’ 북카페의 벽면은 유 화로 가득 채웠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에로틱 문학을 읽는 이색 독서모임을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당시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에로틱 문 학이 널리 퍼진 건 사람들이 성관계를 하지 않고도 성관계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독서회 를 여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다 그는 법학으로 또 전공을 바 꿨다. 1998년 조지타운대에서 법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2001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이후부터 법률가의 삶 을 살기 시작하면서 바이든 당선인과 인연을 맺게 됐다. 2003~2006년 국무부 법률 고문실에서 일했고, 2007~2008년 바이든이 위원장으로 있던 상원 외교 애브릴 헤인스(51) 국가정보국장 지명자 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2015년 1월~2017년 1월)

 미 중앙정보국(CIA) 부국장 (2013년 8월~2015년 1월)

위원회의 부고문을 역임했다. 오바마 행정부 당시 대북정책에도 깊이 관여했던 헤인스는 국제사회가 일관된 대북 압박을 통해 비핵화를 추 구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 2017년 브루 킹스연구소가 연 토론회에서 그는 “유 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와 다 른 조치들로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박 이 강해지면서 김정은 정권이 점점 더 약해지고 있다”며 “김정은을 협상 테 이블로 불러내고, 궁극적으로 북한 비 핵화를 위한 핵무기 개발 동결을 끌어 내기 위해서는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 정은혜 기자 고 강조하기도 했다. jeong.eunhye1@joongang.co.kr

국가정보국장(DNI)=중앙정보국

(CIA)·연방수사국(FBI)을 비 롯해 국방부·재무부·국토안보부·에너 지부 등 정부 부처 산하 17개 정보기관 을 지휘 감독한다. 정보기관을 총괄하 는 사령탑이다. 미국 언론에선 ‘스파이 의 수장(spy chief)’ ‘최고 스파이(top spy)’로도 불린다. 산하 기관의 정보를 취합해 매일 아침 대통령에게 제공하 는 기밀문서인 ‘대통령 일일정보 브리 핑(PDB)’을 작성한다. 2001년 9·11 테 러를 계기로 정보기관 간 조율·통솔의 필요성이 제기돼 2005년 만들어졌다.

경력 35년의 직업 외교관 출신을 유엔 에 배치해 북핵·인권 등에서 일관된 원 칙 외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재 무장관 지명이 예상되는 재닛 옐런은 2014년 오바마 정부에서 여성 최초 연 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올랐다. 케리 지명자를 제외한 지명자 5명 은 4년 만에 직함에서 ‘부(副)’자를 떼 고 한두 단계씩 승진하며 금의환향했 다. 바이든 부통령과 호흡을 맞췄던 오바마 정부의 관료들이 바이든 정부 요직에 재배치되면서 바이든 행정부 가 오바마 2.5기라는 표현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권 인수인 계와 관련해 오후 6시쯤 트위터를 통 해 “우리나라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에 밀리(에밀리 머피 GSA 청장)와 그의 팀이 초기 의례에 맞게 해야 할 일을 하라고 권고한다”며 “내 팀에도 같은 일을 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머피 GSA 청장도 이날 바이든 당선 인에게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인수인계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 통령은 같은 트윗에서 “우리는 계속해 서 좋은 싸움을 할 것이다.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해 정권 인수 협 조 지시가 대선 결과에 대한 공식 승복 은 아님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CNN은 바이든에게 인 수인계를 허용한 결정에 트럼프 대통령 의 의지가 얼마나 작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 령이 정권 인수인계 협조를 지시했음 에도 불구하고, 향후 바이든 정부에 반 대하는 공화당 지지층의 정치적 구심 점 역할을 하려 한다는 관측이 워싱턴 정가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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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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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국민의힘 “3차 지원금 3.6조 주자” 예산 공수 바뀐 여야 <코로나 피해자 대상>

국민의힘 “피해업종 선별 지급” 민주당 “뉴딜 예산 삭감 꼼수” 지원금 주더라도 내년 추경 주장 야당 “보선 전 선심성 추경 우려” 3차 재난지원금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2021년도 예산 심사의 변수로 떠올 랐다. 야당이 본예산 안에 3차 재난지원 금을 편성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 서면서다. 국민의힘은 24일 내년도 예산안에 3 조6000억여원의 선별지급 형식의 재난 지원금을 반영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 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 대책회의에서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경제 위기 직격탄을 맞는 택시·실내체육 관·학원 등 피해업종 지원과 위기 가구 긴급생계지원을 위한 지원금을 적시에 지급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코로나 3차 유행으로 벌써 3차 지원금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해 여러 가지 예산상 준비를 해 달라”고 말한 데 이어 구체적인 액수까지 꺼낸 것이다. 국민의힘 3차 재난지원금 주장은 더 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입장과도 맞물려 있다. 이 지사는 중앙 사고수습본부가 코로나 ‘3차 대유행’을 인정한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3차 재난 지원금의 필요성을 처음 제기한 뒤 23 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본예산에 미리 편성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전국 민 지급’ 방식이란 점에서 내용적으로 국민의힘과 차이가 분명하지만 ‘본예산 반영’이라는 방법론에선 의견이 같았 다. 정의당(전 국민)·국민의당(선별)도 동조한다. 민주당은 당 안팎에서 피어오르는 연 기를 모른 척하고 있다. 23일 최고위원 회와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선 3차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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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에 대한 지도부의 공식반응이 나 오지 않았다. “(정부안이 없는 상태에 서) 당장 일주일 남짓한 시간에 몇조 원 의 예산을 마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입장이다. 당 일각에선 “결국 문재인 정부의 주력 과제인 한국판 뉴딜 예산을 깎자고 나서기 위한 꼼수”(수도 권 3선 의원)는 주장도 있다. 사실 예산 심사 과정에서 수조 원을 증·감액한 일이 없던 건 아니다. 더군다 나 정치권에선 3차 재난지원금을 검토하 게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이날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한 지 하루밖에 안 됐다”면서도 “방 역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어떤 피해가 있는지 지켜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며 가능성을 열어둔 데서 드러 나듯 말이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도 “재 난 지원금을 지급하더라도 내년 초 추가 경정예산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결국 본예산이냐, 하더라도 내년 초 추경이냐의 차이다. 정치적으로 보면 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을 지금 열어둘 거냐,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 두고 이슈화할 거냐다. 지난 4·15 총선 당시 1차 재난지원금 여론몰이는 지금 도 민주당 압승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 된다. 지난 8월 당시 박영수 중앙선거관 리위원회 사무총장이 국회에 출석해 “1 차 재난지원금이 4·15총선에 영향을 미 쳤다고 본다”고 말했을 정도다. 민주당으로선 다시 한번 그 효과를 거두고 싶을 수 있다. 국민의힘은 미리 ‘김을 빼는’ 의도일 수 있다. 논란이 될 수 있는 이슈를 논란이 커지지 않는 ‘난 이슈(non-issue)’로 관리하려는 것이 다. 실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년 4월 서울시 장·부산시장 선거 앞두고 선심성 추경 을 하는 것에 많은 우려가 있다”고 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박지원 국정원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박선원 기조실장, 김상균 1차장, 박정현 2차장(왼쪽부터) 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보위 법안소위에서 대공수사권을 이관하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오종택 기자

여당, 대공수사권 이관 국정원법 단독처리 정보위 소위 강행  야당 “5공 회귀” 을 2024년까지 추가로 논의해 다른 수 를 독점하는 상황에서 대공수사권까지 신설 수사기관으로 넘길 가능성 대공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국가정보 원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정보위원회 법 안소위를 통과했다. 야당 의원들이 법 안 처리에 반대하며 회의장을 나갔지 만, 수적으로 우위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날 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대 공·대정부전복 등 국내 보안정보 수집· 작성·배포를 국정원 직무 범위에서 제 외하고 국정원의 수사권을 폐지하되 3년 유예하는 게 골자다. 민주당은 국정 원의 직무 범위에서 배제한 대공수사권

사기관으로 넘긴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지난 9월 밝힌 계획에 따르면 행정안전 부 아래 신설을 추진 중인 국가수사본 부 내 안보수사국으로 이관될 가능성이 크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 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 상태로는 (수사권이 이관되는 곳은) 경찰이겠지 만, 중립적인 수사기관이 생기면 종합적 으로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공수사권을 이어받을 독립적인 수사기관이 출범할 때까지 국 정원 직무로 존치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경찰이 국내 정보

가져오면 결국 5공 경찰이 되는 것”이라 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초창기 경찰개 혁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양홍석 변호사 는 “대공수사기능 이전(국가경찰의 대 공수사 전담)은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 제, 경찰의 권한·기능 분산이 전제되거 나 최소한 동시에 진행되어야 할 정책” 이라며 “균형을 깨고 권력을 독점한 거 대기관의 탄생은 독재의 전조”라고 지적 했다. 민주당은 27일 정보위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원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정기 국회 종료일(12월 9일) 이전에 본회의에 서 처리할 방침이다. 한영익·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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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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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콘텐트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 생태계 조성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온라인 기반의 콘텐트 사업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 이고 있다. OTT(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시장을 비롯해 게임·만화·음악 등 각종 콘텐트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콘텐트 산업은 한류 확산 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지속해 서 성장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콘텐트 산업 매출 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25조4000 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콘텐트 수출액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10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콘텐트 산업 강 국임을 증명했다(출처: 한국콘텐츠진 흥원 콘텐츠산업동향분석보고서). 이처럼 콘텐트 플랫폼의 성장으로 시 장의 경쟁 범위가 확대되고, CPND(콘 텐트-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경 계가 모호해져 콘텐트 산업 구조가 빠 르게 변화하고 있어, 세계 콘텐트 산업 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 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글로벌 콘 텐트 산업 시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장 등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스타트업 중심의 발 빠른 시장 대응을 통해 실험 적인 비즈니스 모델도 나타날 것으로 예 측된다. 프로토타입 개발, 초기 사업화 등 지원

이런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문화체육관 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융합 콘텐 트 기반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20 아이디어 융합 팩토리’ 사업을 진행한다. 2014년 ‘아이 디어 융합 공방’으로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이한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는 융복합 콘텐트 분야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창작자의 상상력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발굴해 프로토타입

지난 24일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한 ‘2020년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성과발표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개최 응용기술 분야 등 76개 팀 선정 올해까지 아이디어 690건 지원

개발, 초기 사업화 등을 지원해 창작자 의 아이디어가 경쟁력을 갖춘 콘텐트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또 창작팀 간 융합 프로젝트 기회를 제공해 창작자들이 교류할 수 있게 돕는다.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는 올해까지 총 690건의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했다. 올 해에는 팩토리랩 32팀(융합 콘텐츠 및 응용기술 분야) 크리에이터랩 21팀 (온라인·디지털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론칭랩 23팀(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수 료자 후속 사업화 지원) 총 76개 팀이다.

올해 선정된 76개 팀에게는 사업 기간 에 업계 주요 관계자와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제작활동비 와 네트워킹, 크라우드펀딩 등을 지원 해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 도록 도움을 제공했다.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크라우드펀딩 지원 프로그램은 크라우드 펀딩을 신청 한 참가팀에 한해 총 14팀(팩토리랩 8팀, 크리에이터랩 3팀, 론칭랩 3팀)의 15건 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지난 8월에서 10월까지 두 달간 진행했다. 해당 팀들은 크라우드펀딩 기본교육, 영상 제작, 제품 촬영, 홍보 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1:1 컨 설팅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9건의 프로 젝트가 펀딩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그램 을 통해 총 955명이 펀딩에 참여했으며, 총 펀딩 금액은 3846만원이다. 유튜브 라이브로 성과 발표회 진행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개발된 성과 물을 공유하고 우수 프로젝트를 발표

및 시상하기 위해 지난 24일 CKL기업 지원센터에서 성과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 하기 위해 시상 참가자와 멘토, 주요 관 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온 라인(유튜브 라이브)으로 진행했다. 이날 시상에서는 프로그램 참여도, 프로젝트 추진 노력도, 프로젝트 완성 도, 프로젝트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랩 별 우수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 팩토리랩 5개 팀 크리에이터랩 3개 팀 론칭랩 3개 팀 등 총 11개팀에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팩토리랩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디 카바인터렉티브(고성진)’는 시청자가 영상을 보는 중간 다음 스토리를 결정 하는 인터렉티브 무비 ‘모태솔로의 소 개팅’을 선보였다. 우수상은 관상어 커 뮤니티 앱을 개발한 ‘용궁열차(최준 혁)’, IoT 심폐 소생술 교육디바이스 연 동이 가능한 교육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한 ‘하트세이프티(남진혁 외 3명)’ 2개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팀이 수상했다. 크리에이터랩 수상팀은 3D 프린터와 아두이노 등을 이용한 공학 메이킹 콘 텐트를 선보인‘슈르연구소(임수빈 외 1 명)’가 최우수상을, 과학 상황극 영상 콘텐트 채널을 제작한 ‘코코보라(안하 빈 외 1명)’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론칭랩에서는 사용자가 손쉽게 제작 해 즐길 수 있는 고양이 페이퍼 토이와 블록을 선보인 ‘Boxface Lab(조성원)’ 이 최우수상을,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맞춤형 디자인 제품을 개발한 ‘푼 푼(유병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인재양성본부 박경자 본부장은 “국내 콘텐츠 사업의 발전을 위해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콘 텐츠 산업의 근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 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중앙일보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기획

반려식물 보급, 스마트가든 설치  숲 활용코로나 우울극복에 앞장 산림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많은 국민이 힘들 어하고 있다. 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코 로나 우울의 고착화로 자살률 증가와 같 이 사회적 문제가 심화하는 등 국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해 산 림청이 나섰다. 기존의 산림치유 정책을 근본적 차원에서 개선을 진행 중이며, 보다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미칠 수 있 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은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는 개방된 야외 자연 공간인 숲을 활용해 코로나 우울 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고안해 다양 한 협업을 시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자가격리자와 대응 인력 에게 숲의 치유 효과를 비대면으로 전 달할 수 있는 반려식물 보급과 스마트 가든 설치를 다부처 협력을 통해 추진 했다. 지난 5월 말 산림청은 국내 자생수

산림청은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는 개방된 야외자연 공간인 숲을 활용해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종 ‘산호수’를 활용해 자가격리자를 위 한 반려식물 키트 2000세트를 제작하고 6월 초에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자가격리자 2000명에게 전달했다. 6월부터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코로 나19 대응 공공의료기관 10개소를 대상 으로 산림청이 스마트가든을 설치하고

있다. 스마트가든은 실내에 설치하는 소형 정원으로, 코로나 대응 의료진 등 이 실내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7월부터는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의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전국 국립산림교육·치유시설 13개소에서 휴

식 위주의 숲치유를 제공했다. 이어서 8 월에는 선별진료소 대응인력을 지원 대 상에 포함시켰고, 다시 10월에는 취약계 층으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10월 말 기준으로 모두 27회 운영해 1045명이 숲치유에 참여했다. 11월말 기준으로는 누적 인원이 약 2000명에 달할 예정이다.

숲치유 프로그램 참여자 중 효과 검 증 조사에 응한 415명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 검사를 한 결과, 참여 전 66.97점에 서 참여 후 71.27점으로 유의미한 정서 안정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산림청은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19 대 응 숲치유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지속해 서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 숲치유콘 텐트를 개발·보급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도 비대면으로 산림치유를 진행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미 임신부를 위한 온라인 숲태교콘텐트 개발에 착수했고, 비대면 산림치유 프 로그램 경진대회가 이번 달 말에 개최 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숲 공간과 산림시 설 및 관련 프로그램이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연계돼, 감염병 시대의 안전한 쉼터인 숲으로 국민에게 보다 쉽게 다가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A10 종합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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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rtorial section 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advertorial section 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황반변성 황반변성 원인은 원인은 노화, 노화, 생활습관 생활습관 개선과 개선과 영양소 영양소 채워 채워 관리하세요 관리하세요 눈 건강 이중케어 기능식품 눈 건강 이중케어 기능식품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이사용 사용하는 신체기관 중 하나가가장 눈이다. 빈도 신체기관 중 하나가 눈이다. 사용 가 높고 외부 자극에 민감한 눈은 빈도 우리 가 높고 외부 자극에 민감한 눈은 신체 중 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우리 받는 신체 중 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다. 눈은 우리 신체 중 노화의 영향을 가 다. 많이 눈은 받으며 우리 신체 영향을 가 장 한중 번 노화의 나빠지면 되돌리 장 힘들다. 많이 받으며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리 기 기 힘들다. 나이 들어 찾아오는 눈 질환 중 심하 나이 들어 이를 찾아오는 눈 질환 중 심하 면 실명에도 수 있는 ‘황반변성’은 면 실명에도 이를 수 있는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노안으 초기에는 뚜렷한 없어 노안으 로 착각하기 쉽다. 증상이 최근 노인 인구가 늘 로 착각하기 쉽다. 최근 노인 인구가 늘 면서 환자 수가 급증했는데 건강보험심 면서 환자 수가 급증했는데 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건강보험심 새 황반변 사평가원에 최근 5년 새 황반변 성 환자가 약따르면 2배 증가했으며 70대 이상 성 환자가 증가했으며 70대 이상 노인의 4명약 중2배 1명꼴로 황반변성을 앓는 노인의 4명 중 1명꼴로 황반변성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것으로 나타났다.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중간 글자에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중간 글자에 공백이 생긴다거나, 사물의 가운데가 공백이 생긴다거나, 사물의타일 가운데가 검게 보이는 경우, 건물이나 선등 검게 보이는 보이면 경우, 건물이나 타일받아야 선등 이 찌그러져 정밀검사를 이 찌그러져 보이면한쪽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황반변성은 눈에 생겼을 때 한다. 황반변성은 한쪽 되어 눈에 이상을 생겼을 느 때 반대쪽 눈을 사용하게 반대쪽 눈을쉽다. 사용하게 되어 이상을 느 끼지 못하기 끼지 못하기 좋은 쉽다. 날과 안 좋은 날의 시 컨디션이 컨디션이 좋은 좋은 날의 시 력 차이가 크거나날과 평소안근시가 없었는 력 크거나 평소 근시가 없었는 데 차이가 멀리 있는 사물이 희미하게 보인다 데 멀리 있는 사물이 희미하게 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보인다 좋다. 면 반드시 검사를 좋다. 황반변성이 생기는받아보는 주원인은것이 ‘노화’다. 황반변성이 생기는 주원인은 ‘노화’다. 황반변성은 한 번 생기면 손상된 시각 황반변성은 한 번되돌릴 생기면수 손상된 시각 세포를 정상으로 없으며 더 세포를 정상으로 되돌릴 없으며 더 는 악화하지 않도록 평생 수 관리하는 것 는 최선이다. 악화하지 않도록 평생 관리하는 것 이 이 최선이다.

최근 5년 새 황반변성 환자가 약 2배 증가했으며 70대 이상 4명 중 1명이 황반변성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

최근 5년 새 황반변성 환자가 약 2배 증가했으며 70대 이상 4명 중 1명이 황반변성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

70대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앓아 70대 이상 노인 중 1명이 앓아 황반색소의 구성4명 성분인 루테인과 황반색소의 성분인 루테인과 조절력 향상구성 아스타잔틴 보충해야 조절력 향상 아스타잔틴 보충해야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외부로부터 보충이 필요한 성분이다. 외부로부터 보충이 필요한 성분이다. 나이가 들어 ‘노안’이 오면 책이나 신 나이가 ‘노안’이 책이나 신 문의 작은 들어 글씨를 보려고오면 초점을 맞추다 문의 작은 초점을 맞추다 보면 얼마글씨를 지나지보려고 않아 눈이 침침하고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이 침침하고 피로해진다. 피로해진다. 일양약품 ‘일양 아이크린골드’ 일양약품 ‘일양 아이크린골드’ 일양약품㈜에서 노화로 침침하고

일양약품㈜에서 노화로 침침하고 흐릿해지는 중·노년의 눈 건강에 효 흐릿해지는 중·노년의 눈 건강에 효 (사진) 과적인 ‘일양 아이크린골드’ 과적인 ‘일양노화로 아이크린골드’ 를 출시했다. 감소하는(사진) 망막 를 출시했다. 의 황반색소 노화로 보충에 감소하는 꼭 필요한망막 ‘루 의 황반색소 보충에 꼭 필요한 테인’과 눈의 조절력을 향상시켜‘루 피 테인’과 눈의 조절력을 향상시켜 피 로를 해소하는 강력한 항산화제 ‘헤 로를 해소하는 강력한 항산화제 ‘헤 마토코쿠스(아스타잔틴)’를 주원료 마토코쿠스(아스타잔틴)’를 로 만들었다. 꾸준하게 섭 주원료 로 만들었다. 꾸준하게 섭 취하면 나이 들어 침침하 취하면 나이눈을 들어맑고 침침하 고 피로해진 편 고 피로해진 눈을 데 맑고 편 안하게 관리하는 도움 안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

황반색소 25세 이후부터 점점 줄어 황반색소 25세25세에 이후부터 점점 줄어이르렀 황반색소는 최고치에

황반색소는 25세에 이르렀 다 점점 줄어들어 그 최고치에 기능이 떨어진다. 다 점점 평소에 줄어들어 그 기능이구성 떨어진다. 따라서 황반색소의 성분 따라서 평소에 황반색소의 성분 인 루테인을 충분하게 보충해구성 황반색소 인 루테인을 충분하게 보충해 황반색소 밀도를 높여주면 망막과 황반을 건강하 밀도를 높여주면 망막과된다. 황반을 건강하 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루테인은 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루테인은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볼 때 우리 눈 가까운 때 우리 두 눈 은 모양체거리의 근육이사물을 수축해볼 수정체가 은 모양체반대로 근육이먼 수축해 수정체가 두 꺼워지고 거리의 사물을 볼 꺼워지고 반대로 먼이완되어 거리의 사물을 볼 때는 모양체 근육이 수정체가 때는 모양체 근육이 이완되어 수정체가 얇아지며 망막에 상이 맺힌다. 노화로 얇아지며 망막에 상이 맺힌다. 노화로 인해 모양체 근육의 조절력이 떨어져 수 인해 모양체 근육의 조절력이 떨어져 수 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 이 된다. 그뿐만 필요한 아니라 어두운 서 시각 적응에 성분인 곳에 비타 서 시각야간운전이 적응에 필요한 성분인 비타 민A는 불편했던 사람에 민A는 야간운전이 사람에 게 도움이 될 것으로불편했던 보인다. 따로 먹 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로 먹 었던 불편함에서 벗어나 간편하게 었던 한 불편함에서 벗어나 간편하게 하루 알 섭취로 눈 건강을 지킬 수 하루 한 알 섭취로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이다. 있는 제품이다. 일양약품㈜에서는 다음 달 2일까지 일양약품㈜에서는 다음 달 2일까지 일양 아이크린골드 3개월분을 주문 일양 아이크린골드 3개월분을 주문 하면 3개월분을 추가로 증 하면 3개월분을 증 정하는 1+1 할인추가로 이벤트를 정하는 1+1문의 할인ilyang365. 이벤트를 실시한다. 실시한다. 문의 ilyang365. co.kr, 080-830-0303. co.kr, 080-830-0303.

‘제발 잠 좀 푹 자봤으면 좋겠다…’ 오늘 ‘제발 잠수 좀 있을까 푹 자봤으면 오늘 은잘잘 하는 좋겠다…’ 걱정에 밤이 오 은 잘 잘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밤이 오 는 게 두려운 사람이 많다. 는 게 두려운 사람이 많다. 조사에 따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따르 면 2017년 ‘불면증’ 환자는 조사에 2013년 대비 면 2017년 ‘불면증’ 환자는 2013년 대비 48.3% 증가했다. 60대 환자가 가장 많았 48.3%2013년 증가했다. 환자가높은 가장 많았 으며 대비60대 증가율이 연령 으며 80세 2013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연령 대는 이상이다. 대는 80세 이상이다. 불면증이 지속돼 잠자는 시간이 절대 불면증이 지속돼 잠자는 절대 적으로 부족하거나 수면의 시간이 질이 떨어지 적으로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문제가 떨어지 면 육체적·정신적으로 다양한 면 육체적·정신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혈압·당뇨·뇌졸중·급성 생길 수 있다. 고혈압·당뇨·뇌졸중·급성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의 위험도가 높아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의 위험도가 높아 지고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무 지고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무 기력증·우울증·만성피로·불안장애 등 기력증·우울증·만성피로·불안장애 등 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면역기능 저 이 발생할 커지고취약해진다. 면역기능 저 하로 인해가능성이 다른 질병에도 하로 인해 다른 질병에도 취약해진다.

중년 이후에는 일 년에 한 번 안과 검진 중년 이후에는 일 년에 한 번 안과눈검진 하루도 쉬지 않고 혹사당하는 건강을

하루도 쉬지 않고 혹사당하는 눈 건강을 지키려면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나 안경 지키려면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나 안경 으로 자외선과 미세먼지를 차단해주고, 으로 자외선과 차단해주고, 밝은 화면을 볼미세먼지를 때는 주변을 너무 어둡 밝은 화면을 볼 때는 주변을 너무 어둡 지 않도록 간접 조명을 켜는 것이 좋다. 지 않도록 간접 좋다.먼 가까운 곳을조명을 오래 볼켜는 때는것이 수시로 가까운 곳을 볼 때는 수시로 먼 곳을 쳐다봐 눈 오래 근육을 풀어준다. 눈이 곳을 쳐다봐 눈 근육을 풀어준다.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습도 유지에 눈이 신경 건조하지 습도 유지에 신경 쓰는 것도않도록 도움이실내 된다. 중년 이후에는 쓰는 것도 중년 이후에는 일 년에 한도움이 번 안과된다. 검진을 정기적으로 일 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하면 좋다. 하면 좋다.루테인·아스타잔틴 등 눈 건 여기에 여기에 루테인·아스타잔틴 등눈항 건 강에 꼭 필요한 기능식품을 섭취해 강에 꼭 도와주고 필요한 기능식품을 섭취해 채 항 산화를 부족한 영양소를 산화를 눈의 도와주고 부족한 영양소를 채 워주면 노화를 늦추고 눈 피로를 워주면 눈의 노화를 늦추고 눈지킬 피로를 해소해 오래도록 건강한 눈을 수 해소해 오래도록 건강한 눈을 지킬기자 수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있다. song.deoksoon@joongang.co.kr song.deoksoon@joongang.co.kr

노년기 불면증 지속되면 면역력 떨어지고 치매 발병 높아 노년기 불면증 지속되면 면역력 떨어지고 치매 발병 높아 숙면에 도움주는 감태 추출물 숙면에 도움주는 감태 추출물

축이 잘 안 되면 가까운 곳의 사물을 볼 축이 잘 안맞추기 되면 가까운 곳의 사물을 볼 때 초점을 힘들어져 작은 글씨가 때안 초점을 맞추기 작은 글씨가 잘 보이고 눈이힘들어져 피로해지는 것이다. 잘 안 보이고 눈이 피로해지는 것이다. 연구결과 눈의 초점조절기능인 조절 연구결과 눈의 초점조절기능인 력이 개선되는 물질이 확인됐는데 조절 해양 력이 개선되는 물질이 확인됐는데 해양 미세조류의 일종인 헤마토코쿠스다. 헤 미세조류의 일종인 헤마토코쿠스다. 헤 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기능성 원료 아 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기능성 결과 원료 아 스타잔틴을 4주 섭취 후 측정한 눈 스타잔틴을 섭취 후 측정한 눈 의 조절 근육4주 수축 속도와 이완결과 속도가 의 조절 근육69% 수축 속도와 이완 속도가 각각 50.6%, 빨라졌다. 각각 50.6%, 빨라졌다. 또한 망막69% 모세혈관의 혈류량을 증가 또한 망막 모세혈관의 혈류량을 충분 증가 시켜 눈 혈관에 산소와 영양분을 시켜 눈 혈관에 산소와 개선하는 영양분을 데 충분 히 공급해 눈의 피로를 도 히 공급해 눈의 피로를 개선하는 데 도 움을 준다. 현존하는 물질 중 가장 강력 움을 준다.물질로 현존하는 물질아스타잔틴은 중 가장 강력 한 항산화 꼽히는 한 항산화 물질로 꼽히는 아스타잔틴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능 력이 비타민C의 약 6000배,제거하는 비타민E의 력이 비타민C의 약 6000배, 비타민E의 550배, 코엔자임Q10의 770배에 달한다 550배, 코엔자임Q10의 770배에 달한다 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아스타잔틴 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아스타잔틴 은 각막 세포의 안쪽과 바깥쪽에 모두 은 각막줄 세포의 안쪽과 바깥쪽에 모두 영양을 수 있어 눈 건강에 탁월한 물 영양을 줄 수 있어 눈 건강에 탁월한 물 질로 꼽힌다. 질로 꼽힌다.

숙면하지 못하면 면역력에 직접 영향을 숙면하지 못하면 면역력에 끼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직접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도 알츠하이머 치매는 있다. 뇌 신경세포에 베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신경세포에 베 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 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기능장애 비정상적 으로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의 으로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의 기능장애 를 일으키며 발병한다. 를 일으키며 발병한다. 깨어 있는 동안 뇌가 활동하면서 발생 깨어 있는 동안 뇌가 활동하면서 발생 한 베타-아밀로이드는 밤에 깊은 잠을 한 베타-아밀로이드는 밤에 깊은 잠을 자는 동안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제대 자는 동안 몸못하면 밖으로뇌에 배출되는데 제대 로 숙면하지 베타-아밀로 로 숙면하지 못하면 뇌에 베타-아밀로 이드가 축적돼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이드가 알츠하이머 같은 반복하 퇴행성 질환이 축적돼 발병한다. 자다 깨기를 질환이 발병한다. 자다 깨기를 는 등 깊은 잠에 빠지는 시간이 반복하 줄면서 는 등 깊은 잠에 빠지는 시간이 줄면서 치매의 발병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치매의 수 있다. 최근 발병위험이 깊은 수면을증가할 유도하는 작용기전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기전 이최근 밝혀진 소재가 있다. 제주 청정 해역 이 밝혀진 소재가 있다. 청정 해역 깊은 바다에서 나는 감태제주 추출물이다. 깊은 바다에서 나는폴리페놀의 감태 추출물이다. 감태에는 해양 일종인 감태에는 해양 폴리페놀의 ‘플로로타닌(Phlorotannin)’이 일종인 풍부하 ‘플로로타닌(Phlorotannin)’이 풍부하

일양약품 ‘꿀잠365’ 일양약품 ‘꿀잠365’ 일양약품㈜에서 잠 못 자는 성인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육체적·정신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진 픽스타]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육체적·정신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진 픽스타]

게 함유되어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 게 알려져 함유되어 숙면에 주는 것으 로 있다. 감태도움을 추출물을 섭취할 로 알려져 감태 추출물을 섭취할 경우 잠든 있다. 후 각성지수와 수면 중 호흡 경우 잠든감소, 후 각성지수와 수면 중 시간 호흡 장애지수 잠든 후 깨어있는 장애지수 감소, 잠든증가를 후 깨어있는 시간 의 감소, 깊은 수면의 확인했다. 의 감소,추출물은 깊은 수면의 증가를 확인했다. 감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감태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잠이 쉽게 으로 않아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잠이 쉽게 들지 고민이거나 잠이 들어도 자 들지 않아 고민이거나 잠이 들어도 주 깨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특히 자 주 깨서 느끼는않는 경우,경우처럼 특히 자 고 나도 불편함을 피곤이 풀리지 고 나도 피곤이 않는 경우처럼 전반적인 수면의풀리지 질 개선이 필요한 사람 전반적인 수면의 질 개선이 필요한 사람 에게 감태 추출물이 도움될 수 있다. 에게 감태 추출물이 도움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일양약품㈜에서 잠 못제품 자는‘꿀잠 성인 을 대상으로 한 수면 을 대상으로 한 수면 제품 ‘꿀잠 (사진)를 출시했다. 365’ ‘일양꿀잠 (사진) 365’ 를 출시했다. ‘일양꿀잠 365’는 감태 추출물을 주원료로, 365’는 추출물을 홍경천 감태 추출물, 테아닌 주원료로, 등을 함유 홍경천 추출물, 테아닌 등을 함유 하고 있어 질 좋은 숙면과 함께 스 하고 있어 질 좋은 숙면과 함께 도 스 트레스 완화와 피로 해소에도 트레스 피로 해소에도 도 움이 될 완화와 것으로 보인다. 움이 될 것으로걱정인 보인다.사람이라면 수면장애로 수면장애로 걱정인 부작용 걱정 없는 자연 사람이라면 유래 성분인 부작용 걱정 없는 자연통해 유래 도움을 성분인 감태 추출물의 섭취를 감태 추출물의 섭취를 통해 도움을 받아보길 권한다. 일양약품㈜에서 받아보길 는 다음 달권한다. 2일까지일양약품㈜에서 전화 또는 홈페 는 다음통해 달 2일까지 전화 홈페 이지를 ‘꿀잠365’ 를또는 주문하는 이지를 통해 를추가로 주문하는 고객에 한 해‘꿀잠365’ 한 달 분을 더 고객에 한 해문한 달 분을 추가로 더 증정한다. 증정한다. 문 의 ilyang365. 의 ilyang365. co.kr, 080co.kr, 080830-0303. 830-0303. 제17205호 40판 제17205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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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실내 체험형 시설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키자니아가 최근 전월 대비 입장객이 32% 증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엄격한 7단계 안전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 덕분이다. 키자니아 서울 전경. [사진 키자니아]

아이들과 실내서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코로나 제로존’ 구현 아이들과 실내서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코로나 제로존’ 구현

실내 체험형 시설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키자니아가 최근 전월 대비 입장객이 32% 증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엄격한 7단계 안전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 덕분이다. 키자니아 서울 전경. [사진 키자니아]

8세 자녀를 둔 전업주부 A씨는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의 상황을 신중하게 체크하고 있 8세 자녀를매일 둔 전업주부 A씨는 신종 코 다. 오랜 ‘집콕’감염증(코로나19) 생활로 갑갑해 하는 아 로나바이러스 사태 이를 보며 조심스럽게 외출을 계획하고 의 상황을 매일 신중하게 체크하고 있 있기오랜 때문이다. A씨는 갑갑해 “사회적하는 거리두 다. ‘집콕’ 생활로 아 기 단계가 완화되면 아이와 여가 이를 보며 조심스럽게 외출을함께 계획하고 를 보낼 곳을 찾고 있는데, 가장 거리두 중요하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사회적 게 여기는 방역수칙 준수 등 여가 안심 기 단계가 것이 완화되면 아이와 함께 할 만한 말했다. 를 보낼 곳인가이다”고 곳을 찾고 있는데, 가장 중요하 실내 체험형 게 여기는 것이시설들이 방역수칙‘코로나19 준수 등 이중 안심 고’에 시달리고 있다. ‘실내’라는 할 만한 곳인가이다”고 말했다. 이유로 방문객의 발길이 줄어든‘코로나19 데다, ‘유원 시 실내 체험형 시설들이 이중 설’로 시달리고 지정되지 있다. 않은 ‘실내’라는 중소 실내 체험형 고’에 이유로 시설은 이달부터 유 방문객의 발길이 시작한 줄어든정부 데다,지원의 ‘유원 시 원시설지정되지 소비 할인권 포함 설’로 않은 이용 중소 대상에 실내 체험형 되어 있지 않아 혜택을 있 시설은 이달부터 시작한받지 정부 못하고 지원의 유 는 실정이다. 원시설 소비 할인권 이용 대상에 포함 이런 가운데 직업 체 되어 있지 않아 글로벌 혜택을 어린이 받지 못하고 있 험 실정이다.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최근 전월 대 는 비 입장객이 32%글로벌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 이런 가운데 어린이 직업 체 여 테마파크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키자니 험 ‘키자니아’는 최근 전월 대 아 입장객이 회복세의 32% 배경에는 엄격한 7단계 보 안 비 증가하며 회복세를 전방역 시스템 구축, 사회적 상생을 위 여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키자니 한 직원 고용 배경에는 유지 노력이 있었다. 아 회복세의 엄격한 7단계 안 전방역 시스템 구축, 사회적 상생을 위 실내시설 취약점 완벽하게 한 직원 고용 유지 노력이보완 있었다. 키자니아는 엄격한 7단계 안전방역 시 실내시설 취약점 완벽하게 보완 취약점을 스템을 상시 운영, 실내시설의 완벽하게 보완한 ‘코로나 구현 키자니아는 엄격한 7단계제로존’ 안전방역 시 에 앞장서고 있다.실내시설의 먼저 시프트별 입장 스템을 상시 운영, 취약점을 한정제도 실시로 대비제로존’ 입장 인원을 완벽하게 보완한평년 ‘코로나 구현 20~30% 수준으로 좌석을 입장 재배 에 앞장서고 있다. 줄이고, 먼저 시프트별 한정제도 실시로 평년 대비 입장 인원을 20~30% 수준으로 줄이고, 좌석을 재배

키자니아

엄격한 7단계 안전방역 시스템 키자니아 시프트별로 입장 한정제도 실시 엄격한 7단계 안전방역 시스템 AI팩토리, 홈 키트 등 시프트별로직업 입장체험 한정제도 실시 새달부터 새로운 콘텐트 선보여 AI팩토리, 직업 체험 홈 키트 등 새달부터 새로운 콘텐트 선보여

12월 키자니아 서울에 오픈 예정인 신규체험관 네이버 ‘AI팩토리’(위)와 키자니아 서울에 비 치된 AI 학습로봇 ‘토키’ . 예정인 신규체험관 12월 키자니아 서울에 오픈 네이버 ‘AI팩토리’(위)와 키자니아 서울에 비 치된 AI 학습로봇 ‘토키’.

치해 엄격하고 안전한 거리두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상시 발열 체크 및 손 소독환경을 QR 치해 엄격하고 안전한 거리두기 출입명부 조성하고 작성 있다.마스크 착용 의무화  체험시설 방역 및 유니폼 등 엄격한 또 상시 발열 체크 및소독 손 소독 QR 위생관리를 시행하고, 체계적인 공조  시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스템을 활용해 매시간 환기 작업을 진행 체험시설 방역 및 유니폼 소독 등 엄격한 해 쾌적한 체험환경을 의 위생관리를 시행하고, 유지하고 체계적인있다. 공조 시 무실 운영과 전문 간호사 상주로 응급상 스템을 활용해 매시간 환기 작업을 진행 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해 쾌적한 체험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의 최근에는 열 감지 카메라가 무실 운영과입장구에 전문 간호사 상주로 응급상 장착된 에어 샤워가능한 소독기를 황에 빠른 대처가 것도설치하고, 장점이다. KT와 함께 자외선 살균과 소독액 분사 최근에는 입장구에 열 감지 카메라가 기능이 탑재된 자율소독기를 주행 ‘방역 로봇’을 장착된 에어 샤워 설치하고, 시범 운영하는 등 방역의 KT와 함께 자외선 살균과 빈틈이 소독액 없도 분사 록 비대면 방역체계 강화에도 심혈을 기능이 탑재된 자율 주행 ‘방역 로봇’을 기울이고 있다. 등 방역의 빈틈이 없도 시범 운영하는 키자니아는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일 록 비대면 방역체계 강화에도 심혈을 자리 유지에도 기울이고 있다.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근로자의 실내 체험시설 고용시장 키자니아는 고용 안정과 일 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있다. 나온코로나19 조치로 자리 유지에도 앞장서고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사태 장기화로 실내 체험시설 고용시장 키자니아는 올해 고용 나온 인력을 전년 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조치로 대비 약주목을 70% 수준으로 업계의 받는다. 유지해 왔다. 코 로나19 사태로 올해 입장 고용 정원을 전년 전년 대비 키자니아는 인력을 약 20~30% 점을왔다. 고려할 대비 약 70%수준으로 수준으로낮춘 유지해 코 때 키자니아가 직원 정원을 고용 유지를 로나19 사태로 입장 전년 위해 대비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약 20~30% 수준으로 낮춘 점을 고려할 짐작해 볼 수 있다. 때 키자니아가 직원 고용 유지를 위해 이런 노력은 파크의 서비스 얼마나 고용 많은 유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품질 유지로 이어졌다. 밀집도를 낮춘 짐작해 볼 수 있다. 상태에서도 품질이 유지되니 고 이런 고용서비스 유지 노력은 파크의 서비스 객 만족도 높아져 지금의 회복세를 불 품질 유지로 이어졌다. 밀집도를 낮춘 상태에서도 서비스 품질이 유지되니 고 객 만족도 높아져 지금의 회복세를 불

러올 수 있었다. 키자니아는 올해 연말 까지 동일한 수준의 직원 고용을 유지한 다는 방침이다. 러올 수 있었다. 키자니아는 올해 연말 까지 동일한 수준의 직원 고용을 유지한 다양한 미래형 진로 교육 콘텐트 개발 다는 방침이다. 키자니아는 안전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 다양한 미래형제공할 진로 교육 콘텐트 개발 볼거 라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4차 산업혁 키자니아는 안전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 명 시대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의 라 고객에게 제공할 더욱 다양한 볼거 급속한 발전으로마련한다. 미래형 진로교육 트 리와 즐길거리를 4차 산업혁 렌드도 바뀌고 키자니아도 이에 명 시대와 함께있는데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맞춰 새로운 콘텐트를 선보 급속한 발전으로 미래형지속해서 진로교육 트 이고 있다. 렌드도 바뀌고 있는데 키자니아도 이에 먼저 코딩으로 앱 개발자 체험을 할 수 발맞춰 새로운 콘텐트를 지속해서 선보 있는 있다. ‘앱 개발 연구소’를 서울점과 부산 이고 점에 선보인다. 이곳에선 블록 코딩을 먼저 코딩으로 앱 개발자 체험을 할활 수 용해 앱 기본이 되는 코딩의 부산 원리 있는 ‘앱개발의 개발 연구소’를 서울점과 를 이해하고 직접 개발 미션을 점에 선보인다. 이곳에선 블록 수행해 코딩을 볼 활 수 있다. 글로벌기본이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용해 앱 개발의 되는 코딩의 원리 파트너로 참여해 높였다. 를 이해하고 직접체험 개발몰입도를 미션을 수행해 볼 키자니아는 기술을 접 수 있다. 글로벌인공지능(AI)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목한 다양한 미래형 체험높였다. 콘텐트 파트너로 참여해 체험직업 몰입도를 를 준비하고 있다. AI 기술을 기술을 적용한 접 아 키자니아는 인공지능(AI) 이템으로 창업가가 회사를 설립한다 목한 다양한 미래형돼직업 체험 콘텐트 는 준비하고 체험 콘텐트가 신규 체험관 를 있다. 담긴 AI 기술을 적용한‘AI 아 팩토리’를창업가가 네이버와돼 함께 다음설립한다 달에 오 이템으로 회사를 픈한다. 또 지능형담긴 로봇신규 전문기업 는 체험 콘텐트가 체험관한컴 ‘AI 로보틱스와 손잡고 AI 학습로봇 ‘토키’ 팩토리’를 네이버와 함께 다음 달에 오 를 활용한 프로그램 픈한다. 또 미래형 지능형 신규 로봇 체험 전문기업 한컴 을 계획하고손잡고 있다. ‘토키’는 자연스러운 로보틱스와 AI 학습로봇 ‘토키’ 대화와 동작이 가능하고, 로봇 코딩교 를 활용한 미래형 신규 체험 프로그램 육 계획하고 및 안면인식으로 사람을자연스러운 구분하는 을 있다. ‘토키’는 등 AI 기반 상호가능하고, 교감 기능을 갖췄다. 대화와 동작이 로봇 코딩교 육 및 안면인식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등 AI 기반 상호 교감 기능을 갖췄다.

부산점에서는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 업으로 이색 신규 체험 프로그램을 준 비한다. 키자니아지역 부산은 부산항만공사 부산점에서는 공공기관과의 협 와 손잡고 스마트해운항만물류 시스템 업으로 이색 신규 체험 프로그램을 준 을 활용한 관련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비한다. 키자니아 부산은 부산항만공사 신설할 예정이다. 와 손잡고 스마트해운항만물류 시스템 1인 미디어 관련 미래 산업직군의 체 을 활용한 관련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험 기회도 늘리고 있다. 키자니아는 동 신설할 예정이다. 화 콘텐트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동 1인 미디어 관련 미래 산업직군의 체 화 기회도 콘텐츠 늘리고 창작소’와 1인키자니아는 방송 PD로서 험 있다. 동 영상 편집을 해보는 ‘1인 방송 화 콘텐트 크리에이터가 될 수스튜디오’ 있는 ‘동 를 운영 중이다. 화 콘텐츠 창작소’와 1인 방송 PD로서 직업 체험의 공간적 넘어서기 영상 편집을 해보는 ‘1인제약을 방송 스튜디오’ 위한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키자니아 를 운영 중이다. 는 다음체험의 달부터공간적 어린이 제약을 전문 UX 스타트 직업 넘어서기 업 ‘키두’와 집에서도 직업 체험을 위한 시도도함께 계속되고 있다. 키자니아 할 수 있도록 키자니아 직업UX 체험스타트 홈키 는 다음 달부터 어린이 전문 트 4종을 출시한다. 마술사, 직업 자전거 미캐 업 ‘키두’와 함께 집에서도 체험을 닉,수 곡물 아트 키자니아 작가, 게임직업 개발자 등홈 어린 할 있도록 체험 키 이에게 있는 네 가지 체험을 트 4종을인기 출시한다. 마술사, 자전거 선별 미캐 해 키트로 구성했다. 체험 튜토리얼 영 닉, 곡물 아트 작가, 게임 개발자 등 어린 상을 제공해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이에게 인기 있는 네 가지 체험을 선별 수 있게 했다. 해 키트로 구성했다. 체험 튜토리얼 영 이 제공해 외에도 키자니아 직업 체험을 돌 상을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봄 있게 서비스와 수 했다. 접목한 신규 서비스 프로 그램을 출시할키자니아 예정이다.직업 키자니아의 이 외에도 체험을 특 돌 화된 전문 슈퍼바이저가 어린이를 봄 서비스와 접목한 신규직접 서비스 프로 찾아가 출시할 높은 수준의 일대일 직업 체험 그램을 예정이다. 키자니아의 특 서비스를 코로나19로 인해 사 화된 전문제공하여 슈퍼바이저가 직접 어린이를 회적 문제로 돌봄 공백 방 찾아가 높은 대두한 수준의자녀 일대일 직업 체험 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를 제공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사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문제로 대두한 회적 자녀 돌봄 공백기자 방 kim.jaihak@joongang.co.kr 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 2 3 4 5 6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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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2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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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세계를 홀린 매운 맛  신라면 식품한류 대표로 우뚝 농심 농심이 해외에서 연이어 낭보를 전하고 있다. 신라면이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각 종 매체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 면으로 선정된 데 이어, 글로벌 시장조 사기관 유로모니터는 농심을 세계 라면 기업 ‘톱(TOP) 5’로 발표했다. 농심신라 면이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식품한류의 대표주자로 우뚝 선 것이다. 신라면, 식품 외교관 역할 톡톡 농심이 한국 최초로 세계 라면기업 순위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모 니터가 최근 발표한 ‘2019-2020 PackagedFood - Instant Noodle’ 통계자료 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해 5.3%의 점유 율로세계 라면기업 5위에 랭크됐다. 이 어 올해에는 5.7%의 점유율로 6위와 격 차를더욱 벌리며 5위 자리를 지킬 것으 로 예상된다. 농심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1~4위는 중국의 캉스푸, 일본의 닛신, 인도네시아 의 인도푸드, 일본의 토요스이산이 차지 했는데 대부분 회사가 2017년 점유율에 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농 심은 3년 만에 점유율을 5.0%에서 5.7% 로 끌어올리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은 5위지만 3위 인 인도푸드와 점유율 격차가 1.8%에불 과하다”며 “글로벌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쳐 수년 내 세계시장 3위 자리에 오 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성적의 배경에는 글로벌 브 랜드로 활약하고 있는 신라면이 있다.신 라면은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세계 시장에서 식품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3대 일간 지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가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꼽은것을 시 작으로 각종 매체로부터 연이어 ‘세계 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평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가빛났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1670만 명의 구 독자를 보유한 초대형 유튜브 채널 ‘GoodMythical Morning’이 신라면을

신라면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식품한류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LA뮤직페스티벌의 신라면 홍보 부스. [사진 농심]

세계 라면기업 순위 ‘톱5’등극 100여 개 국가에 진출해 두각 뉴욕타임즈 등 글로벌 매체 주목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선정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채 널을 운영하는 렛(Rhett McLaughlin) 과링크(Link Neal)는 구독자를 대상으 로 사전 설문조사를 펼쳤고, 2만8000여 명의 추천을 통해세계 8개 라면을 비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한국 라면은 농심 신라면과 신라면블랙이 포함됐다. 영상에서 렛과 링크는 각각의 라면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맛보며 평가했는데, 신라면에 대해 “날카롭게 맵지만 맛있 다”며 “급이 다른 라면(Next level)”이 라고 평가했다. 결국 신라면은 일본 닛 신의 탑라면칠리맛과 함께 최종결승까 지 올랐고, 렛과 링크는 신라면이닛신라 면에 비해 약 5배 비싸지만, 그만큼 값 어치를 한다며 신라면을 1등으로꼽았다.

지난달에는 캐나다 소재의 글로벌 여 행정보 전문 웹사이트 ‘더 트래블(The Travel)’이 신라면블랙을 세계 최고의라 면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신라면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진 출한 가운데, 2017년 업계 최초로 미국 전역 월마트 전 점포에 입점하면서 국가 대표 식품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코카콜 라·켈로그·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신라면은 미 국과 중국은 물론이고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 네팔의 히말라야 산맥, 남미 칠레 의 끝자락 푼타아레나스 등 지구촌 방 방곡곡에 진출해 있다. 농심은 현재 신 라면을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은물론이 고 동남아·유럽·아프리카 등 글로벌 입 맛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엔 신라면블랙 신흥강자로 떠올라최근에는 신라면블랙 이 신흥강자로 떠오르며 신라면의 인기 에 힘을 더하고 있다. 신라면블랙은 농 심이 지난 2011년, 수십 년간 쌓아온 라 면 제조기술을 집약해 선보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농심은 대표 브랜드인 ‘신라 면’의 이름을 달고 선보이는 제품인 만

큼, 면발과 수프, 건더기 모두 최상의 품 질을 추구했다. 농심은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신라 면블랙의 출시 초기부터 미국 시장 진 출을 시도했다. 값이 싼 일본이나 동남 아시아 라면에서 벗어나 라면의 질을 따 지는 미국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더불어 신라면이 식품 한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신라 면블랙이 함께 진출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실제로 신라면블랙은 라면의 블랙라 벨(고급 브랜드)로 인정받으면서 미국시 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신라면블랙은 미국 월마트34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신라면과 신라면블랙의 활 약에 힘입어 농심은 올해 해외 매출을전 년 대비 약 24% 성장한 9억9000만 달러 로 예상한다. 특히 미국법인의 예상매출 은 약 3억2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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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맛있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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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서울 한남동 ‘패션5’ 건물 내에 선보인 ‘패션5 테라스’ 전경. [사진 SPC그룹]

빵의 기원을 찾아 SPC그룹은 서울 한남동에 ‘패션5 테라 스(Passion 5 Terrace)’라는 새로운 플 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다. ‘패션5’는 SPC그룹이 지난 2007년 기 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빵케이크디 저트 등을 총망라해 선보이며 한남동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플래그십 브 랜드다. 이 ‘패션5’ 건물 내에 추가로 문 을 연 ‘패션5 테라스’는 ‘빵의 기원을 찾 아, 열정을 더해 굽습니다(Made from origin, Baked with Passion)’라는 슬 로건을 내걸고, 베이커리의 기본이 되 는 빵에 더욱 집중해 끊임없는 열정과 의지를 표현한 베이커리 레스토랑이다. ‘패션5 테라스’에서는 빵의 기원으로 알려진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한 ‘고대 밀(Ancient wheat, 품종 개량을 거치 지 않은 원시 상태의 밀)’을 사용해 빵 (원 안 사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 주고, 베이커리 제품과 샌드위치와 브 런치, 커피 등을 판매한다. 고대밀 품종

은 빵으로 만들었을 드 때 식감이 훨씬 부드 소한 럽고 견과류처럼 고소한 맛을 낸다. 미네랄, 식이섬 수 포함하 유, 항산화 물질을 다수 로 가치가 높다. 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트밀( lt) 호라 그 종류에 따라 스펠트밀(spelt), 산밀(Khorasan) 등이 있다. 건물 1층에서 곡선 계단을 따라 매장 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전통적인 제 분 방식과 첨단 장비를 접목해 맞춤 제 작한 ‘스톤 밀링 시스템(Stone milling system)’을 도입해, 고대밀 원맥을 밀가 루로 만들고 제빵사가 반죽을 해 빵을 구워내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 다. 스톤 밀링 시스템은 맷돌의 원리를 차용한 전통 방식의 제분기로 밀가루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라스’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공간 디자인도 선보였다. 건물의 중정(中庭,

열정을 더해 굽다

SPC그룹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패션5 패션5 테라스 새롭게 선보여 고대밀로 빵 만드는 과정 시연

보이드 공간)과 성큰 ((sunken, 움푹 들어간 공간 공간)에 고풍스러운 오브 제를 배치해 ‘모던 헤리티지 (modern heritage, 현대적인 세 련미와 고전적 고전적인 품격을 동시에 강조 하는 디자인 사 사조)’ 풍의 아늑한 분위 기를 자아내는 정원을 만들었다. 이에 어울리는 의자탁자 등의 가구와 고풍 스러운 분수 등의 소품도 배치했다. 접 이식 창을 도입해 자연 채광도 극대화 했다. 패션5 테라스의 대표 제품은 고대밀 바게트, 고대밀 식빵, 스톤밀 크로와상, 무화과 라미장 등 고대밀을 활용한 빵 으로, 원료 본연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대밀 빵을 활용한 ‘프로슈토&발사믹 가지 바게 트’ ‘튜나 코울슬로 라미장’ 등의 샌드 위치류 ‘시즈널 로스트 베지 샐러드’ ‘그릴드 그린 베지 & 칠리 샐러드’ 등의

샐러드류 ‘수비드 비프 머쉬룸 플레이 트’ ‘연어 파피요트 플레이트’ 등의 델 리 메뉴를 판매한다. 오전에는 ‘자연방 사 유정란 에그&베이컨 소시지 플레이 트’ ‘로만밀 크로크무슈 플레이트’ 등 1 만원대의 브런치 메뉴도 운영한다. 한편 1층의 기존 패션5는 케이크디저 트를 더욱 강화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다. 패션5의 상징인 화려한 케이크 쇼케 이스를 더 확대하고, 생토노레(왕관 모 양의 디저트) 등 그동안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디저트도 새롭게 선보인 다. 또 시그니처 제품인 병푸딩과 바움 쿠헨, 1등롤케이크는 물론 구움과자선 물류젤라또초콜릿와인잼 등의 각 코 너를 더욱 전문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예약 문의는 02-2071-9582. 운영 시 간은 오전 7시30분~오후 10시. 발레파 킹 1시간 30분 무료.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연유커피, 솔트커피  레쓰비의 진화 매년 4억 캔 판매국민 캔커피이유 있었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1991년 선보인 ‘레쓰비’ 는 매년 4억 캔 이상 팔리며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 캔커피’ 브랜드로 성장했다. 레쓰비를 선보일 당시에는 경쟁업체 가 커피 전문회사인 까닭에 ‘레쓰비’ 제 품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해 많은 노 력을 기울였다. 당시 레쓰비는 ‘레쓰비 마일드’ ‘레쓰비 콜롬비아’ ‘레쓰비 레 귤러’ 등 3종으로 출시됐다. 커피음료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레쓰 비도 함께 성장했다. 레쓰비를 출시할 즈음 국내 캔커피 시장이 연간 100% 이 상의 고성장 추이를 보였다. 자판기를 통한 판매량 증대도 캔커피 시장의 확

산을 가속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출시 당시만 해도 레쓰비는 드립식 공 법으로 추출해 헤이즐넛 향을 살린 원두 커피였다. 광고 콘셉트 역시 ‘바로 내려 맑은 커피’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커피가 기호식품이라는 점에 착안해 자체 추출 설비를 갖추고 맛과 향을 조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레쓰비 브랜드 경쟁 력을 강화하기 위해 97년 제품 리뉴얼에 나섰다. 당시 한국인이 좋아하던 달콤 한 맛으로 배합비를 조절했고, 새롭게 바뀐 레쓰비에 소비자들이 호응하면서 판매량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리뉴 얼 이듬해인 98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 라선 레쓰비는 현재 대체재가 없는 독보 적인 캔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민 캔커피’라는

수식어에 안주하지 않고 레쓰비 브랜드 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제품 출시 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레쓰 비 연유커피’ ‘레쓰비 솔트커피’를 출시 하며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섰다. 레 쓰비 연유커피와 솔트커피는 세계 여러 나라의 현지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 는 점에 주목해 선보인 제품이다. 레쓰비 연유커피는 베트남산 원두 특 유의 진한 커피 맛에 연유를 더해 달콤 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레 쓰비 솔트커피는 부드럽고 진한 커피에 소금을 넣어 단맛과 짭조름한 끝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다. 지난 3월에는 레쓰비를 500㎖ 대용량 으로 더 크게 즐길 수 있는 ‘레쓰비 그 란데 라떼’를 선보였다. 10월에는 ‘레쓰

롯데칠성음료는 ‘국민 캔커피’라는 수식어에 안주하지 않고 ‘레쓰비’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레쓰비 연유커피’‘레쓰비 솔트커피’ 등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비 그란데 헤이즐넛’을 출시했다. 고소 한 풍미의 헤이즐넛 향과 레쓰비 특유 의 진하면서도 달콤한 커피 맛을 동시 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꾸준한 상 품 기획 및 신제품 출시를 비롯해 한정

판 패키지 운영 및 샘플링 프로모션 등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 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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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맛있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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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1968년 창립한 동서식품은 맥스웰하우스, 맥심,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맥심 티오피, 맥심 카누 등을 개발·출시하며 국내 커피시장의 역사를 써왔다. 창립 50주년인 2018년에는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 플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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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서식품]

40돌 맞은 맥심, 끝없는 제품 혁신으로 국내 커피 시장 선도 ‘맥심’이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1968년 창립한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 품은 1980년 국내 커피산업사에 전환점 이 된 커피 브랜드 ‘맥심’을 탄생시켰다. 맥심은 끝없는 기술 개발과 제품 혁신 으로 ‘국민커피’로 불리는 맥심 모카골 드, 국내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을 개 척한 맥심 카누 등을 선보이며 국내 커 피 시장의 역사를 써왔다. 국산 커피의 대중화는 동서식품이 미 국 제너럴 푸즈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70년 맥스웰하우스 커피를 생산하며 시 작됐다. 동서식품이 국산 최초로 출시한 인스턴트 커피 ‘맥스웰 화인’은 커피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동서식품

최초로 동결건조스틱 커피 선봬 모카골드 출시 30년 여전히 인기 RTD, 인스턴트 원두커피 출시도

동결건조 커피 ‘맥심’ 탄생

70년대 중후반 동서식품은 커피 시장이 더 고급스러운 맛과 향을 추구하는 시 장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동결건조 커피 사업을 추진했다. 연간 매출액의 3 분의 1 수준의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동결건조공법은 원두 향이 첨가된 농 축액을 냉동 후 분쇄해 건조하는 방법 으로, 커피 고유의 향미가 잘 보존된다 는 장점이 있다. 이에 동서식품은 연구 에 돌입해 80년 9월 우리나라 최초의 동 결건조 커피인 ‘맥심’을 출시했다. 맥심 은 87년에 맥스웰하우스의 매출액을 추 월했다. 88년을 지나면서 커피 시장을

주도하며 주력 제품으로 부상했다. 국민커피 ‘맥심 모카골드’

80년대 중반 커피 시장에는 소비자의 기호가 마일드한 맛으로 이동하는 변화 가 나타났다. 이에 동서식품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콘셉 트의 커피 제품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89년 ‘맥심 모카골드’를 개발 하고, 93년 ‘국민커피’로 불리는 ‘맥심 모 카골드’ 커피믹스를 선보였다. 맥심 모 카골드는 출시 3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만드는 커피 설탕프림의 황금비율로 사랑받고 있다. 맥심 모카골드가 부동의 1위를 지킨 비결은 고품질 원두에 대한 고집과 뛰어 난 기술력에 있다. 커피설탕크리머의 황금비율은 기본이고, 콜롬비아온두 라스페루산의 고급 원두를 최적 비율 로 블렌딩해 언제, 어디서, 누가 타도 맛 있는 커피를 만들었다. 동서식품은 87 년 국내 최초로 스틱 형태의 커피믹스 를 출시한 이래, 96년 세계 최초로 커피 믹스 스틱에 커피프리마설탕 순서대 로 차례로 포장하는 설비를 구축했다. 프리미엄 RTD 커피 ‘맥심 티오피(T.O.P)’

동서식품은 새로운 커피 시장을 창출해왔다. 원두 로스팅(위 사진) 및 추출액 동결 장면.

2000년대 후반에는 RTD(Ready to Drink) 커피음료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특히 젊은 층 중심으로 RTD 커피음료

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었다. 동서식품은 2008년 6월 커피전문점 수준의 리얼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 는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RTD 커피음 료 ‘맥심 티오피’를 출시했다. 콜롬비아 케냐브라질 등의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에서 재배한 최고급 100% 아라비 카 원두만을 사용해 차별화했으며, 자 체 개발한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인 ‘가 압추출기법’을 적용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 맥심 티오피는 국내의 대 표적인 프리미엄 RTD 커피음료 브랜드 로 자리매김했다.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

동서식품은 2000년대 들어 원두커피가 인기를 얻는 것에 착안해 새로운 ‘인스 턴트 원두커피’ 개발에 나서 2011년 국 내 최초의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 누’를 출시했다. 콜롬비아과테말라코 스타리카산 등 고품질 원두를 로스팅하 고 블렌딩해 제품별로 각기 다른 풍미와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출시된 해 에만 3700만 잔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어 2017년에는 고급화되는 소비자 의 취향과 입맛에 맞춰 ‘카누 라떼’를 발 매했다. 이듬해에는 저수율 추출공법, 향보존동결공법 등의 기술을 적용한 프 리미엄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 플랜트’

동서식품은 2018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이태원로에 브랜드 체험 공간 ‘맥 심 플랜트(Maxim Plant)’를 열었다. 지 하 4층~지상 4층 연면적 1636m²규모 로, 지하 2층~지상 3층까지 5개 층을 커 피 관련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지하 2층부터 지하 1층까지 두 개 층으로 구성된 로스팅 룸(Roasting room)은 맥심 플랜트의 핵심 시설이자 다채로운 블렌딩의 시작점으로, 생두 가 제품으로 나오기까지 과정을 보여 준다. 생두를 저장하는 9개의 사일로(원통 형 저장소)에서 로스터(생두를 볶는 기 계)로 원두가 자동 투입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로스팅 프로파일링이 가능한 고성능의 메인 로스터를 포함해 5대의 로스터가 비치돼 있다. 3층 ‘더 리저브(The Reserve)’에서 는 엄선한 스페셜티 커피 블렌드를 맛 볼 수 있다. ‘공감각 커피’(Synesthesia Coffee)라 명명된 맥심 플랜트만의 커 피 블렌드는 각각의 커피가 지닌 향미 산미 등의 특성에 기반해 어울리는 디 자인과 음악, 적절한 글귀를 제공해 스 페셜티 커피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커피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쫄깃한 치킨 통다리에 감칠맛 더한‘광희나는 치본스테이크’시리즈 제너시스 비비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가 연말을 겨냥해 고품격 치킨 신 제품 ‘광희나는 치본스테이크’ 시리즈 를 지난 5일 출시했다. ‘광희나는 치본스테이크’ 시리즈는 치 킨 통다리로 구워 스테이크로 만든 메뉴 로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한 치킨 통다 리에 감칠맛 나는 세 가지 특제소스와 시 즈닝을 더해 기존 치킨에서 맛볼 수 없었 던 고품격 육즙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치본스테이크 바질페페’는 허브의 왕으로 불리는 생바질로 만든 ‘바질 페 스토’와 ‘BBQ 올리브오일’을 사용해 건 강함과 감칠맛을 자랑하며, 고소한 캐 슈넛과 부드러운 파마산 치즈가 곁들여 져 특급 레스토랑의 요리 맛과 비주얼 을 즐길 수 있다. ‘치본스테이크 블랙점보’는 통후추를

‘광희나는 치본스테이크’ 시리 즈는 치킨 통다리로 구워 스테 이크로 만든 신제품으로 고품 격 육즙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 제너시스 비비큐]

사용해 담백하고 톡톡 터지는 알싸한 맛과 향을 살렸다. 또 항산화에 좋은 강 황으로 영양과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 다. 감칠맛을 살리면서도 담백해 2030

의 인기를 끌고 있다. ‘치본스테이크 매직칠리’는 칠리소스 우스타 소스, 달콤한 카라멜을 조합한 ‘매직칠리 소스’를 사용해 매콤하면서

도 달콤한 환상적인 맛이 특징이다. 부 드럽고 쫄깃쫄깃한 다리살에 진한 풍미 의 ‘매직칠리’ 소스를 얹어 쫄깃한 식감 과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치본스테이크 바질페페’ ‘치본스테 이크 블랙점보’ ‘치본스테이크 매직칠 리’ 신제품 3종은 4조각에 2만2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치본스테이크 버라이 어티팩’은 2만9900원에 치본스테이크 바질페페 2조각, 치본스테이크 블랙점 보 2조각, 치본스테이크 매직칠리 2조각 등 6조각으로 특별 구성돼 소비자에게 다양한 맛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BBQ 관계자는 “이번 ‘광희나는 치본 스테이크’ 시리즈 3종은 국민 간식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품격 요리로 재 해석해 소비자에게 치킨요리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BBQ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SNS와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 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광 희나는 치본스테이크’는 BBQ 자체 앱 과 홈페이지, 배달앱 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신라면은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세 계 시장에서 식품 외교관의 역할을 톡 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3 대 일간지 뉴욕타임즈(The New York 종합 Times)가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꼽은

세계 8개 라면을 비교 대상으로 선정 했다. 이 중 한국 라면은 농심 신라면 과 신라면블랙이 포함됐다. 영상에서 렛과 링크는 각각의 라 면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맛보며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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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한 가운데, 2017년 업계 최초로 미국 전역 월마트 전 점포에 입점하면서 국가 대표 식품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코카 콜라·켈로그·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 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신라면

러로 예상한다. 특히 미국법인의 예상 매출은 약 3억2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2020년 11월 kim.jaihak@joongang.co.kr 25일 수요일 

홈술용 안주부터 전문점 수준 야식까지 ‘심야 HMR’선두주자로 대상 대상(주) 청정원이 ‘안주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개 척자에서 ‘야식 HMR’ 강자로 거듭나 고 있다. ‘안주야(夜)’ 론칭을 통해 업계 최초로 안주 HMR 시장을 개척·선도 한 데 이어 ‘야식이야(夜)’를 론칭하며 야식 HMR 시장 선점을 노린다. 안주와 야식을 양대 축으로 ‘심야 HMR’의 선 두주자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주야(夜)는 2016년 대상㈜ 청정원 이 식품업계 최초로 론칭한 안주 전문 HMR 브랜드다. 청정원의 조미기술과 혼술·홈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제 품 콘셉트로 냉동안주 HMR 시장을 개 척했다. 곱창·막창 등 부산물 특유의 잡 내를 깔끔하게 제거하는 등 철저한 위 생관리와 연구 개발을 통한 전문점 수 준의 맛과 품질로 입소문을 타며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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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주) 청정원이 ‘안주야(夜)’(맨 왼쪽)에 이어 ‘야식이야(夜)’를 론칭하며 심야 HMR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나게 팔려나갔다. 출시 2년 만에 1500만 개 이상 팔린 안주야(夜)의 흥행에 힘입어 냉동안주 HMR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196억원에 불

과했던 냉동안주 HMR 시장은 2019년 84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안주야(夜) 비즈니스 매출액도 2016년 48억원 수준에서 2019 년 402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안주야(夜)는 냉동안주 HMR 시장

[사진 대상]

에서 절반 가까운 점유율로 꾸준히 시 장을 선도해왔다. 곱창·막창·닭발·근위· 오돌뼈와 같은 볶음과 직화 제품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조리할 수 있고 에어프라이어 조리도 가능한

RTC(Ready to Cook) 제품도 출시했 다. 지난 5월에는 상온안주 HMR도 선 보이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대상(주) 청정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야식 HMR 브랜드 야식이야(夜) 를 추가로 론칭했다. 청정원 조미 기술 과 트렌드를 반영한 콘셉트로 외식 혹 은 배달시켜 먹던 야식을 집에서도 간편 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식이야(夜) 최초 론칭 메뉴는 치킨 이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질과 맛을 구현한 치즈시즈닝뿌렸닭 고추듬뿍 넣었닭 바삭하게 튀겼닭 매운맛 입 혔닭 등 4종으로, 최근 가정 내 빠르게 보 급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로 손쉽게 조 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배달 음 식 대비 뒤처리가 깔끔하고 기다리는 시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즐기기 딱 간이 적다는 장점과 1~2인이 좋은 양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고용 흔든고용 코로나  고용 안전판 대기업도 직원 줄였다 흔든 코로나  고용 안전판 대기업도 직원 줄였다

제17205호 40판

15대 그룹 주력사 3분기 분석 결과 유통·정유·항공사 등 8곳 직원 줄어 삼성전자는 3200여 명 더 뽑아 SK이노 적자에도 배터리 인력 증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등의 여파로 국내 주요 대기업의 고 용 유지 능력이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 다. 23일 중앙일보가 우리나라 15대 그 룹(자산 기준, 농협 제외)의 주력 계열 사 15곳의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분 석한 결과다. 지난해 3분기와 올해 3분 기(9월 30일 기준) 이들 기업이 고용하 고 있는 직원 수를 각각 비교했다. 단, 올 해 초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 소재가 통합돼 출범한 한화솔루션은 직 원 수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사 결과 14곳의 대기업 중 8곳 (57%)의 직원 수가 전년 같은 분기보 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수 감 소 폭이 큰 곳은 롯데쇼핑(3259명 감소· 12.27%), 이마트(487명·1.89%), KT(559 명·2.38%), 대한항공(475명·2.44%), 두 산(754명·19.33%) 등이었다. 정유업 불 황의 여파를 겪고 있는 GS칼텍스도 전 체 직원 중 1.93%(64명)를 줄였다. 롯 데쇼핑과 이마트는 비수익 점포 정리 작업을,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무급 순환휴직을 실시 중이다. KT도 기존 전화국 근무 인력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대기업 빌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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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희망퇴직 등을 통해 꾸준히 줄이는 상황이다. 익명을 원한 재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업은 물론 코로나19 쇼 크를 직격탄으로 맞은 항공업체, 그리 고 매출 정체 단계에 접어든 통신업 등 에선 앞으로도 직원 수 줄이기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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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삼성전자는 직원 수가 늘었다. 올 3분 기 직원은 10만89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3231명) 늘었다. 눈에 띄는 건 SK이노베이션이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유류 수요 감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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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악화라는 악재로 올해 들어 3 분기까지 2조2439억원의 기록적인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꾸준히 신규 인원을 채용 중이다. 이는 미래 먹거리 인 ‘자동차용 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 해서다. 지난해 10월 알루미늄합금 제

코로나로 차 운행 줄어드니  손해보험 순익 10% 늘어 생보·손보 9월까지 순익 5조5747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보험 손해율이 4.5%포인트 낮아진 덕 올해 보험사 실적이 좋아진 것은 코 수입보험료 1년새 7조3000억 늘어 19)으로 자동차 사고와 병원 진료 건수 을 봤다. 장기보험의 손해율도 0.3%포 로나19의 반사이익에 따른 ‘반짝 효과’ 수입보험료 현황

단위: 원

145조1309억

152조4284억

66조9340억

70조8883억

손해보험회사

78조1969억 생명보험회사

2019년 1~9월

81조5401억 2020년 1~9월

※올해 1~9월 보험회사 수입보험료 현황. 자료: 금융감독원

가 줄어들면서 보험사들의 실적이 좋 아졌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 어 지난 9월까지 국내 생명보험사와 손 해보험사의 순이익은 5조57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조 2552 억원)과 비교해 3195억원(6.1%) 늘었다. 특히 손보사의 순이익은 10.2% 증가하 면서 생보사 순이익 증가율(3.1%)을 크 게 웃돌았다. 초저금리로 손보사의 이 자 수익(-1867억원)은 줄었지만 자동차

인트 하락했다. 보험사의 매출에 해당하는 수입보험 료(원수보험료)는 1년 전보다 7조2975 억원(5%) 늘었다. 생보사의 경우 저축 성 보험(2조3391억원)과 보장성 보험(1 조3126억원)에선 수입보험료가 크게 늘 었지만 변액보험(-6735억원)에선 오히 려 감소했다. 손보사의 원수보험료는 장 기보험(2조1045억원)과 자동차보험(1 조5972억원)에서 대폭 증가했지만 퇴직 연금 등은 5039억원 줄었다.

라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물경기가 더 나빠 지면 보험사가 고위험 업종에 투자한 자산에서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 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영업여건과 투자환경 악화 등으 로 보험사의 장기 수익성과 재무건전 성이 함께 낮아질 것이 우려된다”고 말 정용환 기자 했다. jeong.yonghwan1@joongang.co.kr

“네이버, 중소 광고주와 160만 블로거·인플루언서 연결하겠다”

조업체인 서진시스템 자동차사업부 전 무 출신인 주재만(59) 씨를 배터리 시스 템 개발실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현재 도 차세대 배터리 개발 인력의 수시 채 용을 진행 중이다. 위기를 인재 채용 기 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직원 수를 줄인 기업들은 실제 인건 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 예로 대 한항공의 올 3분기 연간급여총액은 지 난해 동기보다 2592억원이 줄어든 9654 억원이었다. 롯데쇼핑 역시 지난해 3분 기 7759억원 수준이던 연간급여총액을 올 3분기에는 7522억원으로 낮췄다. 정태경 차의과대 데이터경영학과 교 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고용의 보루’ 역할을 맡던 대기업이 채용 분야 에서 얼마나 더 버텨줄 수 있을지 미지 수”라며 “인공지능(AI)이나 스마트 공 장, 자동화 등을 속속 도입하면 기업의 채용 규모는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 은 만큼 언택트 시대의 고용 충격에 대 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실적은 코로나19 시국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 든 곳은 현대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6곳이다. 롯데쇼핑과 이마트는 올 3분기 각각 1110억원과 1512억원의 영 업이익을 올리며 실적 회복을 위한 ‘희 망의 불씨’를 지폈다. 이수기·강기헌 기자 lee.sooki@joongang.co.kr

경제 브리핑인사 광양제철소 화재로 2명 사망, 1명 실종

24일 오후 4시쯤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 양제철소에서 굉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 해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 다. 광양제철소는 자체 소방대를 투입 해 진화 작업을 했다. 소방당국은 “산소 밸브를 열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며 “화재 징후는 없었고 현재 밸브를 차 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랜드 “해커에 돈 안 줘, 정보유출 없어”

이랜드그룹은 지난 22일 새벽 랜섬웨어 공격을 한 해커 집단이 고객 정보 유출 등을 협박 삼아 금전을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랜 드는 “해커집단의 협박 내용과 달리, 카 드 정보 등 고객의 주요 정보는 이번 공 격과 무관한 다른 서버에 암호화해 관리 하기 때문에 유출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도 유출될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대표 “내년 새 플랫폼 구축” 는 “브랜드와 창작자 간 협업이 투명하 식iN 엑스퍼트’에 등록한 1000명의 세무 의)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드라마로 만들 세무사 등이 쇼핑 점주에 업무상담 게 이뤄지도록 네이버가 가교 구실을 하 사·노무사 등 전문가에게 점주들이 손쉽 고, 티비엔(tvN)에서 틀고, 네이버에서 LS그룹 연말 인사, 3세 승계 본격화 배달·모빌리티 직접 진출은 부인 네이버가 160만 블로거·인플루언서·작 가·유튜버를 중소 광고주와 연결하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내놓는다. 네이버 중심의 쇼핑 생태계 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성숙(사진) 네이버 대표는 24 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 은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쿠팡· 아마존 등 경쟁이 격화되는 전 자상거래 시장에서 네이버쇼 핑이 준비 중인 카드는 ‘연 결 플랫폼’이었다. 한 대표

는 것”이라며 “작은 브랜드나 상인도 나 에게 맞는 인플루언서를 찾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창작자가 육아·여행 같은 자신의 전문 분야, 활동 현황, 팬 수, 운영 채널 등을 공개하면 광고주는 이런 데이 터에 기반해 마케팅 계약을 맺을 수 있 다는 것이다. 이는 유튜브 창작자들의 기획사 격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와도 유사하다. 네이버 측은 “플랫 폼에서 광고 계약까지 이뤄질지 는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점주 를 위한 전용 상담서비스 ‘엑스퍼 트 포 SME’도 내년에 시작한다. 네이버의 유료 상담 서비스 ‘지

게 상담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배달·모빌리티 업종 에 진출할 것이냐’는 질문에 “직접 진출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업계에 선 네이버의 배달 시장 진출 여부에 관 심이 모아지던 차였다. 다만 한 대표는 “네이버에서 팔리는 상품이 다양해져 서, 물류 다양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투 자사들과 협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 다. 네이버의 가장 큰 물류 협업 파트너 는 CJ다. 한 대표는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력 논의는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저희가 투자한 다양한 회사와 그 림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CJ와 콘텐트 제휴에 대해서는 “네이버의 웹툰을 (CJ

다시 영상 클립을 소비하는 형태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지난주 디지털 신분증을 포 함한 ‘지갑 서비스’와 각종 구독·렌탈 서 비스 강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 한 대표는 “올해 시작한 네이버 멤버십이 연말 200 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구독의 기 본 틀이 만들어졌다”며 “디지털 인증과 지갑 같은 서비스도 내년에 준비 중이라 잘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아마존·알리바바 같은 글로벌 회사들 이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많이 공부하 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의 공습이 커머 스 시장에서 더 세게 일어날 것”이라고 봤다. 심서현 기자 shshim@joongang.co.kr

구본혁

구본규

정창시

LS그룹이 24일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 고 연말 임원 인사를 했다. 구본혁(43)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했다.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이다. 구본규(41) LS엠트론 부사 장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구 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이다. 정창시 (58) 예스코 전무는 예스코 CEO로, 구 동휘(38) ㈜LS 전무는 E1 최고운영책 임자(COO)로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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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맛있는 도전

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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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000명‘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는 1969년 창립 이 래 지속해서 이웃의 어려움을 나 누며 공동체 의식을 실천해 왔 다. 한국야쿠르트 사회공헌활동 의 중심에는 1975년부터 시작된 사회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 와 전국 1만1000명의 ‘프레시 매 니저’가 있다.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지난 1975년 결성됐다. 전 직원이 급여 의 1%를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 고 매월 전국 16개 위원회별로 각 지의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봉 사 및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내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불우이웃돕기 위원회를 모태로 1982년 본격적으로 조직을 정비 해 현재 1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 매 년 설에는 떡국을, 추석에는 송 편을 함께 만들고 나누며 여가 활동이 어려운 노인과 영화관람· 요리교실 등도 지원한다. 헌혈 활동도 꾸준하다. 지난 3 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혈액 수급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자 사 내 헌혈 활동을 실시했다. 전국 에 위치한 생산공장·연구소 등 총 16개 사업장에서 실시하며 사 업장별 헌혈 종료 후 차순위를

간편식 제품을 무상 지원한다. 지난 4월에는 서울시 중구청 과 손잡고 관내 장애인 복지관에 서 선정한 100여 가구를 대상으 로 간편식 제품을 전달하고 있 다. 전문 셰프와 영양사가 구성 한 식단에 맞춰 주 3회 제공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아동 결식예 방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서 울 도봉구의 결식 위기 아동 100 가구에도 11월까지 소 불고기, 미 역국 등을 지원한다.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 스와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아동 400여 명에게 유제품 전달과 함 께 대상자의 안전 확인으로 예상 전국 1만1000여 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매일 야쿠르트를 전달하며 홀몸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한국야쿠르트] 치 못한 사고에 대비한다.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에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이렇 봄활동’은 회사의 적극적인 투자 방치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 도 힘을 보태고 있다. 용산구에서 ‘사랑의 손길펴기회’봉사단 봉사기부로 취약계층 도와 게 모은 헌혈증 1020장(한마음 를 바탕으로 수혜 대상이 최근 3 해 고독사를 발견한 사례가 많다. 일하고 있는 ‘프레시 매니저’ 52명 혈액원 600장 지원)을 미리 선정 만3000명까지 증가했다. 한국야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코로나 이 참여해 관할 내 정보를 용산경 홀몸노인 돌봄활동도 지속 한 병원에 전달하고 기부금 1092 쿠르트의 ‘홀몸노인 돌봄활동’ 19 확산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찰서에 제공한다. 만원을 ‘희망브릿지’를 통해 5월 은 전국 1만1000명의 ‘프레시 매 강화했다. 지원 대상의 폭도 홀 최동일 한국야쿠르트 홍보부 말 대구·경북지역에 전달했다. 니저’ 네트워크가 있기에 가능 로 사는 노인에서 장애인·결식아 문장은 “단순 제품 전달로 끝나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94년부 하다. 매일 야쿠르트를 전달하며 동으로 넓혔다. 복지 사각지대에 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의 안부까 터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펼쳐왔 홀로 지내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 노출된 대상과 형태가 다양해졌 지 확인하는 것은 프레시 매니저 다. 26년간 지자체·관공서 등 여 을 확인하는 것이다. 다는 판단 때문이다. 조직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창 러 기관과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홀몸노인의 건강이나 생활에 실제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9 업 때부터 이어온 이웃사랑의 정 에 놓인 홀몸노인 문제 해결에 이상을 발견하는 즉시 주민센터 월 천안시청과 홀몸노인 고독 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도움을 주며 대표적 민관협력 사 와 119 긴급신고를 통해 적절한 사 예방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 활동을 기획· 실천해 나갈 것이 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다. 연말까지 천안시에 거주 중인 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서울 광진구청과 협약을 통해 실제 많은 ‘프레시 매니저’가 홀 100명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song.deoksoon@joongang.co.kr 1104명으로 시작한 ‘홀몸노인 돌 몸노인에게 전달한 제품이 계속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에 ‘잇츠온’

자일리톨껌을 씹으면 구강운동과 입안 냄새 제거 효과 외에도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사진 롯데제과]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kids’에 이어 어린이용 가공유 신제품 ‘코코아맛우유 kids’를 최근 출시했다.

[사진 빙그레]

자일리톨껌으로 마스크 속 입 냄새 고민 끝!

어린이용 가공유‘코코아맛우유 kids’출시

롯데제과

빙그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 시 대에 마스크 착용은 필수로 자 리 잡았다. 이 때문에 입 냄새 퇴 치는 또 다른 스트레스이자 해 결해야 할 숙제가 됐다. 오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구강의 적신호를 껌 씹기로 해결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껌 중에 서도 특히 자일리톨껌을 씹으면 구강운동과 입안 냄새 제거 효 과 외에도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장시간 마스크 쓰기로 인한 구 강건강 관리법의 첫째는 이전보 다 더 꼼꼼하게 칫솔질이다. 구강 내 세균 형성 차단을 위해 음식 섭취 후 바로 칫솔질을 하고, 치

실과 치간칫솔 등 구강 보조용품 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일리톨껌을 씹는 것은 구강 관리에 좋은 방법이다. 껌을 씹으 면 저작의 효과로 인해 침(타액) 의 분비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자일리톨이 함유된 천연 당분 껌 을 씹으면 충치균 감소에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때 자일리톨 함 량이 감미료 중량대비 50% 이상 이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롯데 자일리톨껌은 구강 건강 을 위해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롯데 자일리톨껌에는 애플민트 향과 쿨링향 등이 함유돼 있어 입안을 향긋하고 상쾌하게 해준 다. 또 자일리톨이 감미료 중에 절반 이상 함유돼 있어 충치 예 방에 좋다. 롯데 자일리톨껌 속에는 자일

리톨 외에 치아 재석회화 효능 이 있는 후노란(해조 추출물)과 CPP(카제인포스포펩타이드), 인산칼슘 등이 들어 있어 치아 관리에 도움을 준다. 지난해 선보인 ‘자일리톨 프로 텍트’와 ‘자일리톨 화이트’는 치 아건강과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추천할 만하다. ‘자일리톨 프로텍트’는 프로폴리 스 과립을, ‘자일리톨 화이트’에 는 화이트젠이 함유돼 있다. 올해 선보인 ‘녹여먹는 자일리 톨’은 언택트 시대 더욱 적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건강기능식 품으로 선보인 청량 캔디 형태로 녹여 먹는 자일리톨이라는 점에 서 마스크 쓴 상태에서도 편리하 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빙그레가 최근 어린이용 가공유 신제품 ‘코코아맛우유 kids’를 출 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바나나 맛우유 kids’에 이은 빙그레의 두 번째 어린이용 가공유 제품이다. 코코아맛우유 kids는 앙증맞 은 패키지에 귀여운 캐릭터가 삽입돼 눈길을 끈다. 멸균팩 제 품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아이 들이 한 번에 마시기 좋은 용량 120mL로 제작됐다. 또한 유통 기간이 길어 대량 구매 및 보관 이 용이하다. 어린이용 가공유라는 이름 에 걸맞게 어린이의 성장에 도움 이 되는 칼슘·철분·아연·비타민 D 등의 영양분도 첨가했다. 유기 농 코코아분말 및 유기농 설탕,

천연향료를 사용해 맛과 건강을 함께 충족했다. 또한 국내산 원 유를 87% 함유해 한국낙농육우 협회의 K-MILK 인증을 받았 다. 타사 포함 동종 제품 중 원유 함량이 가장 높다. 한편 지난해 6월에 출시한 바 나나맛우유 kids는 국내 가공유 시장 1위 브랜드 빙그레 바나나 맛우유를 어린이도 즐길 수 있도 록 한 제품이다. 1974년 출시 이 후 국내 가공유 시장 매출 1위를 놓치지 않는 빙그레 바나나맛우 유는 오랜 세월 동안 용기 모양, 용량 등 변하지 않는 제품 고유 의 특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용량(240)이 어 린이가 한 번에 마시기에 다소 많 고, 남은 제품을 보관하기도 어 렵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빙그레는 어린이도 즐길 수 있도록 바나나맛우유 kids를 출시하게 됐다. 출시 초기 바나나 맛우유 kids는 온라인 쇼핑몰에 서만 판매됐는데, 단기간에 준비 된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 며 지난해에만 약 560만 개가 팔 렸다. 현재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대형 할인점, 편의점 채널 등 대 부분의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 유 kids는 출시 이후 별다른 마케 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맘카페 중 심으로 어린이에게 먹이기 편하 고 원유 함량이 높아 흰 우유를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아이에게 딱 좋은 제품이라는 입소문이 퍼지 며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B8 스포츠 B6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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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NC, 첫 통합 우승 NC

4-2

부진에서 부활로 공룡군단의 심장

두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제9 구단 창단 9년 만에 통합우승

MVP NC 양의지

전통의 강호 두산 상대로 4승 2패

이번 KS는 시작 전부 터 ‘양의지 시리즈’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그 예상이 적중했다. 세 차례나 두산의 KS 우승을 이끌었던 포수 양의지가 처음 으로 친정팀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 뤘기 때문이다. 4년 125억원에 영입한 자유계약선수(FA) 가치를 한 치의 어 긋남도 없이 증명했다. 1차전 타격 방해, 2차전 홈 득점 실 패, 3차전 무안타와 패스트볼에 가까 운 폭투. 확실히 양의지에게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그리고 팀이 1승 뒤 2 연패를 당하면서 양의지가 달라졌다. 4 차전에서 결승타를 터뜨리며 빈틈없는 포수 리드로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5차전에선 팀이 1-0으로 앞선 6회 말 승리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쳤다. 양의지는 9회 초 2사에서 두산 최주 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마운드로 달려가 마무리 원종현을 끌어안았다. NC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도 뛰어나 왔다. 양의지는 눈물을 흘리며 구단주 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선사한 모형검(일명 ‘집행검’)을 번쩍 들어 올 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동시에 KS MVP의 영예도 누렸다. 다른 두 팀 에서 KS MVP를 수상한 선수는 양의 지가 유일하다.

양의지 두산에 이어 MVP 또 수상 V1.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단 9년 (1군 리그 참가 8년) 만에 처음으로 한 국시리즈(KS) 정상에 올랐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S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2 로 꺾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2패 로 우승했다. NC 주전 포수이자 주장인 양의지 (33)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80표 중 36 표를 얻어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33표) 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한국시리즈 최 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두산 소 속이던 2016년 KS 이후 개인 두 번째 이자 4년 만의 영예다. KS MVP를 2회 이상 받은 선수는 양의지 외에 김용수 (1990, 94년), 이종범(1993, 97년), 오승 환(2005, 11년)이 있다. 원샷 원킬. 6차전 NC 공격이 그랬다. NC는 4회까지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 라의 호투에 막혀 산발 3안타에 그쳤 다. 그러나 5회 말 2사 후 무서운 집중력 으로 값진 선제점을 뽑았다. 권희동과 박민우가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 든 뒤 이명기가 우전 적시타를 쳤다. 기세가 오른 NC 타선은 멈추지 않았 다. 6회 말 1사 2루에서 박석민이 적시 타를 쳐 알칸타라를 마운드에서 끌어

프로야구 ‘아홉 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우승했다. NC 선수들이 우승을 확정지은 뒤 첫 우승을 의미하는 검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렸다. 노진혁과 권희동은 두산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2 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NC 리드오 프 박민우가 점수를 4-0으로 벌리는 2 타점 좌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승리에 필요한 점수는 그것으로 충분했다. 2011년 제9 구단으로 창단한 NC는 이듬해 KBO리그에 첫걸음을 내디뎠 다. 1군 진입 2년 만인 14년 처음으로 포 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4년 연속 가을 잔치에 초대받았 다. 16년엔 처음으로 KS 무대도 밟았 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당시 최강팀이 던 두산에 1승도 못 올리고 무승 4패로

물러났다. NC는 이듬해 정규시즌 4위 로 내려갔고, 18년엔 창단 후 첫 최하위 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NC는 팀을 재정비했다. 제2대 사령 탑으로 수비 코치 출신인 무명의 이동 욱 감독과 계약했다. 대형 자유계약선 수(FA)인 포수 양의지 영입에만 4년 125억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1년 만에 정규시즌 5위로 가을 야구에 복귀했다. 그리고 올해, 마침내 꿈에 그리던 정규 시즌과 KS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지독한 불운 에 울었다. 3차전 7회 말 김재호의 적시 타로 득점한 뒤, 이날 6회 초까지 25이닝

동안 한 점도 뽑지 못했다. 1회 초 2사 1·2 루, 2회 초 1사 만루, 4회 초 무사 2·3루, 5 회 초 무사 2루 기회를 모두 날렸다. 역대 포스트시즌 단일시즌 최다 연속 이닝 무 득점 신기록이다. 두산은 7회 초 1사 2·3 루에서 2점을 추가해 무득점 행진을 마 감한 뒤 쓸쓸하게 퇴장했다. 배영은·김효경·박소영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KS 6차전(24일고척) 두산(2승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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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4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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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스키 원종현 알칸타라

아시아 선수는 안 된다니까 오기가 생겨요 박태환 기록 넘은 고교생 황선우

자유형 100m 48초25, 0.17초 차 200m선 세계주니어 신기록 수립 다른 관심없고, 기록 단축에 희열 ‘마린보이’ 박태환(31) 이후 잠잠했던 한국 남자 수영에 무서운 신예가 나타 났다. 박태환의 자유형 100m 한국기록 을 깬 고교생 황선우(17·서울체고)다. 황선우는 1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 에서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25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종전 기록은 2014 년 2월 호주대회에서 박태환이 작성한 48초42였다. 황선우는 6년 9개월 만에 0.17초를 단축했다. 미국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아 시아 선수 중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 록”이라며 황선우를 주목했다. 황선우 의 100m 기록은 ‘차세대 수영 황제’ 케 일럽 드레셀(24·미국)의 17~18세 기록 (48초78)보다 앞선다. 그래도 갈 길이 멀다. 현재 아시아기록은 닝쩌타오(27· 중국)가 2014년에 수립한 47초65다. 황 선우와 0.6초 차이가 난다. 세계기록은 2009년에 세자르 시엘루 필류(33·브라 질)가 작성한 46초91이다. 황선우와는 1.34초 차다. 자유형 100m는 전 세계에 걸출한 선 수가 많아 아시아 선수에게는 넘기 힘든 제17204호 43판

황선우는 한국 남자 수영을 이끌 유망주다. 그는 “마이클 펠프스가 롤모델이다. 열심히 훈련해서 펠프스를 닮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록 기자

벽이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 형 100m 금메달리스트 가운데 아시아 선수는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의 닝쩌 타오가 유일하다. 박태환도 단거리보다 는 중장거리에 집중했다. 주 종목은 자 유형 400m였다. 어려운 현실이 황선우에게는 큰 자극 제다.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체고 수영 장에서 만난 황선우는 “‘아시아 선수는 자유형 100m에서 안 된다’는 인식을 바 꾸고 싶다. 더 오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병호 서울체고 수영팀 감독은 “황선 우는 타고난 영법이 정말 좋다. 근력·지

구력·폐활량 등에서 발전 가능성이 크 기 때문에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적 수준인 47초대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선우는 로핑 영법(loping stroke)을 구사한다. 주로 미국 수영대표팀 선수들이 구사 하는 영법으로, 한쪽 스 트로크에 힘을 더 실어 주는 비대칭 스트로 크다. 황선우는 “오른 쪽 스트로크를 할 때 힘 이 더 실린다. 수영 동호회 출

신인 부모님을 따라 만 5세에 처음 수영 했는데 본능적으로 이런 영법을 썼다” 고 설명했다. 주변에서는 황선우에게 “자유형 100m보다는 자유형 200m가 더 승 산이 있다”고 얘기한다. 19일 국가대 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 결 승에서 1분45초9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는 주니어(18세 이하) 세계신기록이다. 일라이 자 위닝턴(20·호주)이 18세였던 2018년 12월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종전 기록(1

분46초13)을 0.21초 단축했다. 대한수영연맹이 보낸 기록 승인 요청 서를 국제수영연맹이 비준하면 황선우 는 한국 수영 선수 최초로 주니어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된다. 현재 평영과 개인 혼영 등 일부 종목에서 일본과 중국 선 수가 주니어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자유형의 경우에는 남녀 통틀어 아시아 선수는 한 명도 없다. 황선우는 “코로나 19로 대회가 많이 취소돼 힘든 점도 있 다. 체력훈련을 열심히 한 덕분에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주니어 세계신 기록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 도 자유형 200m보다 100m에 애착이 더 간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수영을 시작한 이래 12년간 단 한 차례의 슬럼프도 겪지 않았다고 한다. 황선우는 “동영상 전문 사이트에 서 24시간 수영 영상만 찾아본다. 다른 영상에는 별로 흥미가 없다. 기록을 단 축할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며 웃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올 림픽 기준기록을 넘었다. 한국 남자 선 수가 두 종목에서 기준기록을 넘어선 건, 박태환 이후 처음이다. 기준기록 통과로 도쿄행을 확정한 황 선우는 “1년 전에는 ‘도쿄올림픽 출전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결선 에 올라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다 부지게 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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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구리·커제 한국 킬러키운 녜웨이핑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조훈현에게 져 추락한 중국 영웅 이창호 기록 넘으라고 커제 격려 커제는 7세 때 지방에서 올라와 베이징 의 녜웨이핑 도장에 들어갔다. 녜웨이 핑 9단은 커제 9단이 한국의 신진서 9 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차지하 자 “커제의 다음 목표는 18번, 28번 우 승”이라고 말했다. 커제는 삼성화재배 우승과 함께 메이저 세계대회를 8번 우 승했는데 이것은 구리 9단이 세운 중국 최고 기록과 같다. 그렇다면 18번 우승 은 무슨 의미일까. 이창호 9단은 속기대 회 등을 제외한 메이저 세계대회서 17 번 우승했다. 녜웨이핑은 이창호의 기 록도 넘어서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가 되라고 말한 것이다. 녜웨이핑은 사업가로 성공했다. 베이 징에 ‘녜웨이핑 바둑도장’을 세운 것이 1999년인데 어느덧 전국에 50개의 지점 을 두게 되었고 원생은 1만명에 달한다.

일러스트 김회룡

웬만한 학교 수준을 넘어선다. 그는 세 계 최고가 되기 직전 패퇴했으며 승부사 로서의 인생은 그 순간 막이 내렸다. 하 지만 녜웨이핑은 창하오, 구리를 차례로 키워내 세계 최고에 도전했고 커제에 이 르러 드디어 그 꿈을 이루려 하고 있다. 녜웨이핑은 독특하다. 심장이 약한 데도 점심때 독한 백주를 한 병씩 마셨 다. 두 번 이혼했고 세 번 결혼했다. 언 제던가. 양회(兩會)의 일원이 되어 전국 인민대회에 참여했는데 그게 무척 자

랑스러웠던지 회의 때 달던 빨간 명찰 을 밖에서도 계속 달고 있었다. 그는 권 력을 즐겼다. 녜웨이핑의 바둑인생은 파란만장하 다. 제1막은 문화혁명이다. 스승은 조리 돌림 끝에 죽음을 맞았고 녜웨이핑은 만주의 돼지농장으로 쫓겨갔다. 정치 권력의 유탄을 맞은 고통의 시기다. 제2 막은 화려하다. 중일슈퍼리그에서 연전 연승하며 ‘철의 수문장’이란 별명을 얻 었고 정부로부터 ‘기성’ 칭호도 받는다.

바둑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아 줄 영웅 이 탄생한 것이다. 제3막은 좌절이다. 아니 절망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그는 제1회 응씨배 결승 전에서 한국의 조훈현 9단에게 패배한 다. 영웅이 추락했다. 절대권력자 덩샤오 핑의 총애와 ‘녜웨이핑은 불패’라는 대 륙 인민들의 굳센 믿음이 오히려 납덩이 처럼 그를 짓눌렀다. 이후 녜웨이핑은 국 제무대에서 사라졌다. 그는 끝내 세계대 회 무관으로 선수생활을 끝냈다. 37세 동갑내기 조훈현 9단이 이후에도 8번이 나 더 우승한 것과는 큰 차이였다. 중국 내에서도 녜웨이핑은 마샤오춘 에게 꺾였다. 마샤오춘 9단은 1995년 중 국 최초의 세계대회 우승자가 된다. 그 는 녜웨이핑을 “세계대회서 우승해 보 지 못한 사람”으로 표현했다. 네웨이핑 의 가장 아픈 곳을 건드린 것이다. 제4막은 ‘끝없는 도전’이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녜웨이핑은 창하오라 는 제자를 키웠다. ‘6소룡’이라 이름 붙 은 신예 그룹과 선두에 선 창하오 9단 을 향한 대륙의 기대는 뜨거웠다. 하지

만 창하오 역시 이창호의 철벽에 가로 막혀 연전연패하고 말았다. 다음 제자인 구리 9단은 좀 더 강력 했다. 한국의 이세돌 9단과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8회 우승이 란 금자탑을 이뤘다. 그러나 구리는 이 세돌과의 10번기에서 완패했다. 세계대 회 우승 횟수에서도 이세돌은 14회로 구리보다 크게 앞선다. 커제가 바로 이 시점에서 등장했다. 한때 녜웨이핑 도장의 꼴찌였던 커제가 빠른 속도로 세계 최고를 향해 질주를 시작한 것이다. 그는 ‘잠복(潛伏)’이란 ID로 온라인에서 매년 1000판 이상을 두었다. 온라인에서 한국기사와의 대 국을 고집한 이유를 묻자 “한국을 이기 고 최고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 한 적이 있다. 그 점은 녜웨이핑의 평생 소망과 똑같다. 세계 최고를 향한 커제와 신진서의 대결은 그래서 더욱 드라마틱하게 다가 온다. 신진서는 커제의 표현대로 “가장 강력한 뒷물결”이자 한국의 보루이기 바둑 칼럼니스트 때문이다.

성탄절 앞두고 관중석 개방, 선물? 악몽? 영국정부 다음 달부터 일부 개방 구단 적자 보전을 위한 고육지책

국내 골프장의 그린피가 치솟고 있다. 공공성을 이유로 프라이빗보다 세금을 적게 내는 퍼블릭 골프장의 인상 폭이 더 크다.

[중앙포토]

퍼블릭 골프장 세금 깎아줬는데 그린피는 올려 성호준의

골프 인사이드

프라이빗보다 비싼 퍼블릭 다수 퍼블릭은 체육시설로 면세 혜택 골프장 주인 주머니만 채운 건가 요즘 골프장 그린피는 퍼블릭(대중제) 이 프라이빗(회원제)보다 더 비싼 것 같 다. 한 골퍼는 “(잔디 관리가 안 돼) 인조 매트에서 티샷하는 충북의 한 골프장의 주말 그린피가 26만9000원인데, 말이 되냐”고 했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퍼 블릭은 회원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서인 지 요금을 가파르게 올린다”고 했다. 퍼블릭이 꼭 싸야 하는 건 아니다. 미 국 페블비치처럼 명문 퍼블릭 골프장은 프라이빗보다 비싸다. 한국에도 뛰어 난 경관과 접근성, 코스 관리 등 경쟁력 을 갖춘 퍼블릭 골프장이 있다. 골프장 은 공급 탄력성이 거의 없다. 이맘때는

해가 짧아져 티타임 수가 줄어든다. 수 요는 늘고 공급은 줄어드니 가격이 오 르는 건 일면 자연스럽다. 그러나 국내 퍼블릭 골프장은 수요가 는다고 가격 을 마음대로 올릴 위치에 있지 않다. 공 공재인 체육시설로 간주해 각종 세금을 감면받기 때문이다. 프라이빗 골프장과 비교해 개별 소비세(1만2000원) 등 이 용객 일 인당 2만4120원을 면제받는다. 토지세도 감면된다. 퍼블릭 골프장은 당초 “세금 감면 금 액만큼 가격을 낮춰 소비자에게 돌려드 리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린피를 거의 내리지 않았다. 요즘엔 비슷한 수준의 프라이빗 골프장 그린피보다 비싸기 일 쑤다. 같은 수준의 프라이빗 골프장과 비교해 면세 혜택 등으로 최소 4만원의 가격 경쟁력이 있다. 프라이빗과 같은 세금을 적용받았다면 지난해 퍼블릭이 더 내야 할 세금은 8000억원 정도로 추 산된다. 다 어디로 갔을까. 골프장 주인

주머니로 들어간 건 아닌가. 퍼블릭 골 프장 경영이 어려운 것도 아니다. 한국 레저산업연구소에 의하면 지난해 퍼블 릭 골프장의 영업 이익률은 32%로, 일 반 회사(5.1%)의 6배다. 헌법재판소는 4월 “프라이빗 골프장 만 중과세를 하는 건 과잉금지와 평등 의 원칙 등에 반한다”며 프라이빗 골프 장 측이 제기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사치세 조항은 사치·낭비 풍조를 억제 함으로써 바람직한 자원 배분을 이룬 다는 공익을 추구한다”고 확인했다. 숭 의여대 김완용 교수(세무회계학)는 “퍼 블릭이 지금처럼 그린피를 올리면 세수 확대를 원하는 정부가 프라이빗 골프 장 세금을 감면해 형평을 맞추는 게 아 니라 공공성이 사라진 퍼블릭 골프장에 사치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 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는 가르지 않 골프전문기자 는 게 현명하다. sung.hojun@joongang.co.kr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잠 갔던 관중석의 빗장을 푼다. 팬과 리그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반 기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방 역 당국 표정은 어둡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4일(한국 시각) ‘코로나19 겨울 계획’을 발표하며 “영국 전역에서 시행한 2차 봉쇄를 다 음 달 2일부터 해제한다. 이와 더불어 프 리미어리그 무관중 조치도 끝내기로 했 다. 축구 팬들이 느꼈던 절망을 십분 이 해한다. 가능한 한 빨리 팬들을 경기장 으로 돌아오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향 후 영국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역 별로 1~3단계로 나눠 관중석 개방 규모 를 정한다. 1단계는 최대 4000명까지 입 장할 수 있다. 2단계는 2000명, 3단계는 무관중이다.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하다. 24 일 기준 일일 확진자는 1만5450명이다. 하루 사망자도 206명이나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152만7495명이며, 사망자는 5 만5230명이다. 이런 상황에도 프리미어 리그 관중석을 개방키로 한 건 파산 직 전까지 몰린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재정 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BBC는 이날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22일(한국시각) 무관중으로 열린 토트넘과 맨 체스터 시티 경기.

[로이터=연합뉴스]

의 연말 재정 보고서를 보도했는데, “이 번 시즌 내내 무관중이 이어질 경우 손 실액이 최대 1억5000만 파운드(2230억 원)”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미 심각 한 재정 적자 상태다. 코로나19에 따른 무관중 경기 탓에 2019~20시즌에 6390 만 파운드(95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직전인 2018~19시즌에 6860만 파운드 (1019억원)를 번 것과는 크게 대비된다. 축구장 관중석을 열기로 한 결정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심각한 재 정 적자에 시달리던 프리미어리그 구단 은 환영 일색이다. 반면 방역 당국은 근 심이 깊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의 관계자는 BBC 인터뷰에서 “축구 팬 은 관중석 개방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여긴다. 하지만 이 결정이 ‘바이러스 대 규모 재확산’이라는 악몽을 불러올 수 도 있다”고 우려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음력 10월 11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나이 들수록 품위에 신경 써야 한 다. 48년생 소일거리 만들자. 60년생 양쪽 에서 중용을 지켜라. 72년생 일찍 일어나 는 새가 먹이 잡는다. 84년생 일에 탄력 붙 을 듯. 96년생 괜찮은 정보나 제안 생길 듯.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7년생 사람이나 물 건이 마음에 들 수도. 49년생 예상하지 못 했던 일이 생길 수도. 61년생 유익한 일이 생길 수도. 73년생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 자. 85년생 일은 많은 데 실속은 별로. 97년 생 내 몫 잘 챙길 것.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만남 길방 : 西

38년생 알면 병이고 모르면 약 된다. 50년 생 시대에 맞춰 사는 것이 쉽지 않다. 62년 생 부모 노릇을 하는 게 어려운 것. 74년생 때로는 느림의 미학 이 좋을 수 있다. 86 년생 귀찮은 일이나 잘못된 만남 생길 듯.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열정 길방 : 西

39년생 말하면 돌 되 고 침묵은 금 된다. 51 년생 내 몸에서 보내 는 신호를 잘 감지할 것. 63년생 사람을 너 무 믿지는 말 것. 75 년생 한 발은 넣고, 한 발은 뺀 상태로 관망 할 것. 87년생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40년생 인내심과 포 용심 가질 것. 52년생 시간을 갖고 지켜보 는 것이 필요. 64년생 차나 물을 마시면서 생각을 정리할 것. 76 년생 서둘지 말고 스 텝바이스텝으로 진행 하라. 88년생 너무 강 하면 부러지는 법.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1년생 반신욕이나 좌욕으로 몸 풀어 줄 것. 53년생 칭송 듣거 나 대접받을 수도. 65 년생 능력을 발휘하 고 보람을 맛보게 될 듯. 77년생 인정을 받 게 되고 이미지 상승 할 듯. 89년생 잘하는 일을 할 수도.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西

42년생 100세 시대. 나이를 잊고 열정을 갖자. 54년생 내 나이 가 어때서. 사랑하기 좋은 나이. 66년생 수 입과 지출이 원활히 이뤄질 듯. 78년생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도. 90년생 할 일은 미루지 말라.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1년생 나이 들수록 일거리가 있어야 한다. 43년생 줄 건 주고, 받 을 건 받자. 55년생 시 작은 용머리, 마무리 는 뱀 꼬리 안 되게. 67 년생 적당한 선에서 정 리. 79년생 대화 통해 서 해결. 91년생 조금 손해 볼 수도.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32년생 1년 365일이 오늘만 같아라. 44년 생 일에 있어서 중추 적인 역할. 56년생 최 선을 다하면 하늘도 내 편. 68년생 단결과 화합이 성공 열쇠. 80 년생 뭉쳐야 뜨고 산 다. 92년생 마음과 마 음이 통하게 될 듯.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33년생 직접 하지 말 고 적임자에게 맡겨 라. 45년생 비슷하나 다르니 잘 분별. 57년 생 이거나 저거나 거기 서 거기. 69년생 아랫 사람과 호흡 맞출 것. 81년생 적극적이되 신 중. 93년생 자신감 갖 되 겸손하게 처신.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4년생 나이 들어도 배울 것이 있다. 46년 생 도움을 줄듯. 58년 생 한 수 가르쳐 줄 수 도. 70년생 이익보다 파이를 먼저 키울 것. 82년생 안 하는 것보 다 하는 것이 낫다. 94 년생 생각이나 방법 을 바꾸어 보자.

35년생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 47년생 유 익한 일이 생길 수도. 59년생 지출보다 수 입이 많을 수. 71년생 손실보다 이익이 많 을 듯. 83년생 대수롭 지 않게 생각했는데 기쁨 줄듯. 95년생 신 바람 나는 일 생길 듯.

제17204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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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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