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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79호 2020년 10월 9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밴쿠버 웨스트서 갓 파더식 총격 갓난애 동행한 일가족 피습 W29와 던바 인근서 초저녁에 밴쿠버 중심가에서 초저녁 시간에 영화 '갓 파더(God Father)'에서나 나옴 직한 저격 사건이 벌어졌다. 어린 자녀를 데 리고 식당을 나오던 일가족에게 남자 두 명이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인근 주민 들은 갑작스런 총소리에 놀라 일제히 땅 에 엎드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두 범행 용의자는 현장 인근에 있던 경찰의 긴 급 출동으로 체포됐다. 사건은 6일 오후 5시 반경 W.29 Ave 와 던바(Dunbar St) 교차로 부근 한 식 당을 이 일가족이 막 빠져나온 상황에 서 벌어졌다. 밴쿠버 경찰은 당시 이들 이 어린아이와 카시트에 갓난애를 데리 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총격으
로 남편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 으나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나머지 식구들과 인근 행인 중 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덧붙였다. 사건 당시 인근 식당 밖 패티오에는 때아닌 훈훈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이 나와 식사하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총소리가 들리 자마자 사람들이 일제히 땅에 엎드렸고 그중에는 식탁 밑으로 기어 몸을 피하 는 사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 2명은 총격 직후 뛰어서 자리를 황급히 도망쳤 고, 이들은 공교롭게도 당시 길 건너편 에 주차해 있던 순찰차 2대의 추격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붙잡힌 용의자가 35세 리반 하산(Liban Hassan)씨와 24 세 아흐메드 이스마일(Ahmed Ismail)
씨라고 밝혔다. 검찰은 검거 만 하루도 안 돼 이들을 살인을 목적으로 한 상해 혐의로 법원에 기소했다. 경찰은 “당시 사건 현장 주변에는 초 저녁을 맞아 나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 었다”면서 범인들은 이런 사정도 아랑 곳하지 않고 총알을 난사해 총격을 벌이 는 “무자비한 일”을 벌였다고 사건의 성 격을 규정했다. 또 사건은 평소 평화롭던 밴쿠버 웨 스트 사이드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 격을 더했다. 한 주민은 범행 용의자 중 한 명이 자기 집 주변에서 체포됐다면 서 “이런 일을 본 적도 없고 더군다나 이 지역에서 이런 일을 일어난다는 것 을 상상조차 못 했다”고 그 경악함을 설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코퀴틀람 주택가 2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발생 5일 밤, 36세 어머니도 부상 부모, 어린 자녀 각별히 주의 코퀴틀람 주택가에서 교통사고로 어린이 가 숨지고 아이의 어머니가 부상을 입는 비극이 일어났다. 코퀴틀람RCMP는 5일 오후 6시 30분 지날 무렵 파인트리웨이와 접하는 탄탤러 스 코트(Tantalus Court) 주택가 골목에 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2살 어린이가 사망
하고 36세 아이 엄마가 부상을 당했다고 6일 발표했다. 경찰은 과속이나 부주의 운전이 교통사 고의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런 근거 로 코퀴틀람RCMP의 범죄교통사고조사팀 (Criminal Collision Investigation Team, CCIT)이 이미 선명한 블랙박스(dashcam) 동영상을 확보했고, 제3의 목격자 의 진술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모든 자녀
들이 복잡한 거리에서 항상 자녀의 손을 잡는 등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아울러 운전자도 어린이가 예상 치 못할 행동을 할 수 있어 아이들 주변 을 지날 때는 보다 신중하게 주의를 하라 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을 보다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경찰은 추가적인 동영상이나 목격자의 제보를 사건파일 넘 버 2020-27135으로 비응급전화 604-9451550로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집에 호스로 물 붓고 가스탱크 방화까지 버나비 한 가정집에 괴한이 여러 차례에 걸쳐 호스로 물을 붓고 불을 내는 등 집 요하게 괴롭힌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 사에 나섰다. 지난 3일 밤 엠우드(Elmwood St) 3700번지대 한 주택에서 괴한이 정원 호스를 1층 창문 틈으로 집어넣고 물을 트는 사건이 있었다. 이 일은 이후 집 식 구에 의해 발견돼 저지됐지만 이미 상당
부분이 침수피해를 본 뒤였다. 두 시간여 후 버나비 소방국에 또 다 른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같은 집 정원에서 프로판 가스탱크가 불 이 붙은 채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다 행히 다친 사람은 없고 가옥 건물도 손 상되지 않았으나 정원수 몇 그루가 불에 탔다고 당국은 밝혔다. 하지만 사건은 여 기서 그치지 않았다. 사건을 조사 중이
던 경찰은 이 집에 세워뒀던 차 두 대에 서 타이어가 날카롭게 찢어져 있는 것 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모든 것이 누군 가에 의해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한 흔 적으로 보고 사건 목격자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에 세워졌던 차나 주택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면 그 내용 을 확인해 전화 604-646-99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헤드라인 단신] BC독립수사국(Independent Investigations Office, IIO) of BC)은 8일 오전 2시 11분에 프레이저하이 웨이 15900블록의 한 업소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강도가 충돌한 써리RCMP에게 총을 쏘고 또 자신을 쏘면 총상을 입 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독립수사국이 조사에 나선 것이다.(표영태 기자)
입추의 여지가 없는 한국 지하철 속, 최소한 마스크 착용해야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밖에 없는 절박함이 보인다.
표영태 기자 (관련기사 B11면 표영태 기자 한국 기획 취재기-3)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내년 말부터 사용 금지 비닐봉지, 음식 포장 등 생활용품 다수 정부, “그 때까지 대체 용품 보급할 것” 캐나다 연방정부가 내년 말부터 사용을 금지할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의 명단을 발표했다. 비닐봉지, 음식 포장 용기, 일회 용 포크/나이프 등 생활에 많이 쓰이는 용품들이 두루 포함돼 있어 대체 용품이 적절히 마련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의 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연방 환경부는 2030년까지 캐나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완전히 근절한 다는 목적 아래, 그 첫 사업 계획안을 7 일 발표했다. 이 안은 일회성 용품을 줄 이는 것에 우선적인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만 사용을 대체할 방법이 마땅치 않거 나, 의료용품과 같이 꼭 필요한 사용처 가 있을 경우, 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이 크지 않는 용품에 한 해 예외를 두기 로 했다. 2021년 말부터 시행되는 이 계획안에서 금지되는 항목에는 *비닐봉지, *커피 젓 기 막대, *수저/포크/나이프, *빨대, *재 활용이 힘든 음식 포장 용기 등이 포함된 다. 또 예외로 인정되는 용품에는 *쓰레기 처리 봉지, *우유병, *스낵 포장, *개인 보 건 용품 포장, *음료수병과 마개, *콘택트 렌즈, *의료용품 등이 망라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3면 ‘플라스틱'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