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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1호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복구지원금(CRB) 12일부터 신청 들어가 고용소득 최소 5천 달러 돼야 2주마다 재신청...총 13회 제한 캐나다 복구지원금(Canada Recovery Benefit, CRB)의 신청이 12일 시작됐다. 캐나다 긴급재난지원금(CERB)의 뒤를 이 어 EI 수령이 어려운 개인에게 주어지는 이 정부 보조는 최소 5천 달러의 고용 소 득 혹은 자영업 소득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EI와 달리 2주 마다 새로 신청해야 지원금을 끊이지 않 고 받을 수 있다. * 누가 받을 수 있나? 연방 국세청(CRA) 웹사이트에 기재된 내용을 보면 CRB 신청 대상은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었거나 고용(자영업까 지 포함) 수입이 50% 이상 줄어든 사람 에게 한정된다. 신청에 앞선 2주 동안 일 을 못했거나 일을 했어도 수입이 세 가 지 기간(2019년, 2020년 혹은 신청 이전 12개월) 중 유리한 하나의 평균 주 수입 (weekly income)과 비교해 그 절반 이하 로 떨어진 사람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 자격 조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 다. 위 사항을 만족시킨 사람 가운데 같
은 세 가지 기간 중 하나에서 고용(자영 업까지 포함) 수입이 최소 5천 달러를 기 록한 사람만이 자격이 되기 때문이다. 자 영업자의 경우 수입에서 지출을 뺀 부문 만이 고용 수입으로 인정된다. 또 다른 정 부 지원금을 받은 사람도 대상에서 배제 되며, 나이, 거주지, 국내 체류 여부 등을 묻는 총 11가지 질문에 합당한 답을 해야 한다. 지난 52주 동안 정식으로 일한 것이 총 120시간을 넘는 사람은 CRB 대신 EI 를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허위 수령을 막기 위해 수령자 를 사후 무작위로 골라 증빙 서류를 요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RA 웹사이트에 는 허위 수령이 적발될 경우 벌금은 물론 징역형도 가능한 것으로 언급하고 있다. 또 신청 과정에서도 선별을 통해 고용 경 력서, 임금 명세 등 증빙 서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얼마를 얼마 동안? 2주간 1천 달러 지원에서 100달러 세금 을 뗀 900달러가 주어진다. 또 2주마다 새 로 신청해야 지원금을 연이어 받을 수 있 는데 매번 신청 자격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새 2주간이 시작되는 첫날 신청하
면 자동이체의 경우 3~5일, 우편 송금 시 10~12일 후에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1.4%에 묶을 것'...임대/임차인 줄타기 정부는 추정했다. 저소득 임대가구에 400달러 리베이트 지원금은 올해 9월 27일부터 내년 9 월 25일까지의 기간 중 최대 26주간 주 존 호건(John Horgan) BC주 수상은 다 어진다. 따라서 총 13회 신청이 필요하며 음 총선 공약으로 내년에 집 임대료 인 이 신청은 꼭 연달아 할 필요는 없다. 자 상을 소폭에서 동결하는 조치를 취할 것 격 조건을 만족시키는 기간을 골라 불규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저소득층 임대 칙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설 가구에 대해 연 400달러씩을 지원할 것 명이다. 을 약속했다. * 어떻게 신청하나? NDP 호건 수상은 지난 9월 2021년도 국세청 개인 서비스 포털사이트 ‘CRA 임대료 인상을 1.4%에 묶는 방안을 밝혔 My Account’를 통하는 방법이 가장 간 다. 이날 공약은 이 발표를 재확인한 것 편하다. 기존에 이 포털 계좌가 없는 사람 인데, 올해 말까지 유지되는 임대료 동결 은 2019년 세금 보고 내역을 이용해 새로 조치로 쌓인 임대업자들의 불만을 다소 틀 수 있으며 이 사이트 안에서 자동이체 해소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하 를 신청할 수도 있다. 앞서 CERB를 받은 는 임차인의 부담을 줄여주는 절충안으 사람도 CRB를 새로 신청해야 한다. 전화 로 풀이된다. 호건 수상은 또한 집권 기 이용자는 동부 시각 오전 6시에서 오후 간 중 매년 400달러를 임대 가구에게 돌 3시 사이 1-800-959-2019/2041로 전화해 려주는 임대료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도 SIN 번호와 생년월일을 대고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신청 첫날인 12일 기술적 문제로 오전 한때 포털사이트의 접속이 차단됐으나 이날 오후 재개통됐다고 밝 BC주 콘도 가격이 내년 들어 더 떨 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어질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CBC는 외부 전문가의 칼럼을 인용해 이렇게 밝히며 실수요자에게는 좋은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BC 라디오 고정 패널이자 재정 임금보조를 해 주는 캐나다응급임금보조 금(Canada Emergency Wage Subsidy) 설계 전문가 마크 팅(Mark Ting)씨 도 내년 6월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는 우선, 무디스, 캐나다 주택공사 보조금은 12월 19일까지는 현재와 같 (CMHC) 등 다수의 관련 기관이 한 이 자격이 되는 경우 임금의 최대 65%까 목소리로 메트로밴쿠버 내 콘도 시장 이 향후 1~2년간 구매자 중심으로 돌 지 지불된다. 그리고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 아가리란 전망을 내놓은 것에 주목했 업체 등을 위한 무이자 대출 지원인 캐 다.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현재 사정 나당응급사업계좌(Canada Emergency 이 내년 들어 신축 콘도 물량이 쏟아 Business Account, CEBA)도 기존 4만 져 나옴에 따라 구매자에게 더 유리하 달러에 추가로 2만 달러까지 무이자로 대 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게 이들 기관의 공통된 의견이다. 출을 해 준다는 계획이다. 관련 통계를 보면, 현재 메트로밴쿠 이 추가 대출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상환하게 되면 대출액의 절반에 해당 하 버 안에서 시장에 나온 매물은 총 6천 여 채로 지난 3, 4월보다 수천 채가 늘 는 1만달러까지 면제 받게 된다. CEBA에 대한 신청기간도 연장이 돼 었다. 지난 7, 8월에 각각 2,900채 정도 가 새로 리스팅됐는데, 그중 팔린 것 올해 말까지 신청을 하면 된다. 표영태 기자 은 한 달 평균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연방, 상업용 렌트보조금 직접 지불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페이스북 사진
연방정부가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체를 위해 문제가 되고 있는 렌 트비보조금을 직접 지원하는 등 전향적 인 수정안을 내 놓았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겸 연방재정부(Department of Finance Canada) 장관은 새 캐나다응급렌트보조금(Canada Emergency Rent Subsidy)을 단순화 하고 쉽 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년 6월까 지 시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또 보조금은 직접 세입자 사업체에게 지불한다. 이전까지 보조금은 건물주가 신 청해 받는 방식이었는데, 25%의 수입감 소를 꺼려하는 건물주들이 신청을 기피 해 왔다. 상업용 렌트보조금은 코로나19 로 인해 급격한 매출 감소가 일어난 사업 체나 비영리 기관등에 대해 운영자금의 65%까지 지원을 한다. 또 코로나19로 인 해 행정명령으로 영업을 중단한 경우는 90%까지도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연방정부는 또 코로나19로 인해 수입 이 급감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직원들의
NDP, 내년 집 임대료 인상 소폭 동결 공약 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 소득 8만 달러 미만을 번 가구 중 다른 임대 보조 를 받는 것이 없다면 이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당은 이에 대해 NDP 정부가 저소득 층을 위한 부동산 정책이 그간 부실했던 것을 미봉책으로 가리려 한다고 비판했 다. 밴쿠버 페어뷰(Fairview) 지역구 출신 자유당 조지 아플렉(George Affleck) 후 보는 “NDP 집권 중 밴쿠버시 임대료가 매년 평균 2천 달러 넘게 인상돼왔다”면 서 새 공공 임대주택 공급의 부실로 임대 아파트 공실률이 현저히 낮은 것이 그 큰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BC그린 소냐 퍼스텐나우(Sonia Furstenau) 총재도 이 비판에 합세해 연 소 득의 30% 이상을 주택 임대에 쓰는 가구 를 돕기 위해 연 5억 달러를 책정하는 공 약을 내걸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전문가, `밴쿠버 콘도 가격 1~2년은 더 떨어질 것’ 팅 씨는 또한 사견임을 전제로 이를 뒷받침할 자신의 논리를 덧붙였다. 첫 째, 코로나19 사태로 두 종류의 주요 수 요층이 콘도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고 그는 밝혔다. 집을 줄여 콘도로 들 어가려던 노년층이 멈춰섰고 자택 근 무로 거주지의 자유를 확보한 젊은층에 서 콘도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보면 집 안에서 보내는 시 간이 늘어남에 따라 더 넓은 주거 공간 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져, 다운타운 콘 도보다는 비슷한 가격대의 외곽 단독 주택이 선호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친구, 친척 등을 불러 안전한 야 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정원 딸린 집 에 수요가 몰리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또 바이러스 감염이란 측면에서 보 자면, 엘레베이트, 로비 등 공용 공간 을 이용해야 하는 콘도를 꺼리는 사람 이 늘어났으며, 지역성 고려에서도 상 권이 풀이 죽은 다운타운이 더 이상 젊 은이들을 매료시킬 수 없다는 평가다. 밴쿠버 중앙일보
A2 오피니언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사 설 동맹 신뢰 갉아먹은 이수혁, 주미 대사 자격 있나 동맹은 국가의 운명을 상호 의탁하는 관계다. 동맹국 안보에 위협요
재국의 신뢰를 얻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다. 그래야만 주재
인이 발생하면 이를 자국의 위협으로 간주하고 의무적으로 도와주
국과 원활한 의사소통 창구를 구축하고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본
는 관계다. 조약이란 법적 장치도 필요하지만, 서로 배신하지 않으리
국의 입장을 대변하며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라는 원초적 신뢰가 있어야 동맹은 유지될 수 있다.
데 이 대사의 발언은 스스로 그 신뢰를 갉아먹거나 걷어차는 수
이수혁 주미 대사가 동맹의 신뢰를 깎아먹는 발언으로 파문을
준의 발언이다.
일으켰다. 이 대사는 12일 국정감사에서 “70년 전 미국을 선택했기
설령 이 대사가 미·중 사이에서 한국의 입지에 대한 분명한 소신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그
과 신념을 갖고 있더라도 주재국에서의 표현 방식에는 극도의 신
는 “사랑하지도 않는데 동맹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미국에 대한 모
중을 기해야 한다. 사사건건 주재국 정부와 마찰을 일으킬 줄 알면
욕”이라거나 “우리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할 것”이란 말도 했다.
서도 문제의 발언을 계속하는 것을 보면 외교활동을 하러 간 대사
그러자 미국 국무부가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이 대사의 발언에 반박했다. 한 나
주재국의 불신을 자초하는 발언 잇따라
라 정부가 자국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 그
미 국무부 장문의 반박 불쾌감 드러내
로서의 본분을 잊은 것은 아닌지 의 심스럽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한·미 동맹
것도 동맹국 대사의 발언을 문제 삼아 공 식 반박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 대사의 발언이 동맹
의 신뢰가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끊 임없이 제기돼 왔다. 북한의 도발 및 중국의 부상에 대한 대응 전
국 간에 지켜야 할 금도를 넘어섰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이 대사
략의 차이 등에서 빚어진 불협화음과 함께 정부 고위층의 부적절
는 지난 6월에도 비슷한 논란을 일으킨 전력이 있다. “(미국과 중
한 언행도 이를 부추겨 온 것이 사실이다. 설사 그런 일이 생기더라
국 사이에서) 우리가 선택을 강요받는 국가가 아니라 이제는 선택
도 미국 정부를 상대로 오해를 풀고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국가라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때도 미국 국무
노력해야 할 사람이 바로 주미 대사다. 그런 그가 앞장서서 한·미
부는 “한국은 수십 년 전 권위주의를 버리고 민주주의를 받아들였
간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 동맹관계를 맺은 지 70여 년 만에 초유
을 때 이미 어느 편에 설지 선택했다”고 반박했다. 이 대사의 잇따
의 일이다. 미국 국무부의 이례적인 반박문은 이수혁 대사에 대한
른 발언에 실망을 넘어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신뢰를 접었음을 보여주는 증빙이다. 그런 이 대사가 미국에서 대
이쯤 되면 이수혁 대사가 주미 대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의지
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리를 계속 지키는 것은 국익에 부합하지 않
와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세계 모든 나라의 대사는 주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는 일임을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알아야 한다.
BTS 발언을 정치로 둔갑시킨 중국의 극렬 네티즌 방탄소년단(BTS)의 수상 소감을 문제 삼은 중국 네티즌의 역사 인
의 저명한 냉전사 연구자인 선즈화(沈志華) 화둥(華東)사범대 교
식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부터 틀렸다. 한마디로 생뚱맞은 문제 제
수도 남침을 인정한다.
기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런 네티즌의 목소리를 중국 관영 언론
중국 네티즌은 BTS 팬클럽(아미) 탈퇴와 BTS 관련 제품 불매운
이 나중에 삭제하긴 했으나, 인용 보도해 사태를 키운 것도 아쉬
동을 벌이겠다고도 했다. 이 때문에 BTS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삼
운 대목이다.
성전자·현대차·휠라 등은 중국에서 운영하는 공식 쇼핑몰과 SNS
BTS 리더 RM이 지난 7일 미국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
에서 관련 제품을 급히 삭제했다. 연예인의 평범한 발언을 정치로
가 수여한 ‘밴 플리트상’을 받으면서 온라인으로 발표한 수상 소감
둔갑시키는 바람에 엉뚱하게 한국 기업들에 불똥이 튀었다. 중국
은 시비를 걸 내용이 아니었다. RM은 “올해가 한국전쟁 70주년이
네티즌이 한국 연예인에게 딴지를 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
라 더 의미가 짙다. 양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
다. 가수 이효리는 지난 8월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중국 예명
은 남성 및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 하겠다”고 말했다. 밴 플리트상은 매년
수상 소감을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해석
한·미 관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이런 일로 한중 우호관계 해치지 말아야
주어지는 상이다. 이 상의 취지로 볼 때 수상 소감은 문제 될 게 없었다.
으로 “마오 어때요”라고 했다가 “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을 모욕했다” 는 엉뚱한 공격을 받았다.
문화예술 분야에까지 정치를 끌 어들여 확대 해석한 중국 네티즌의 과민 반응은 유감스럽다. 이런
그런데도 중국 네티즌은 “중국을 무시했다”며 발끈했다. “BTS
행동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의 수상 소감은 미국의 침략과 아시아에 대한 간섭을 무시하는 발
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2일 “중국 네티즌의 반응에 주의하고 있
밴쿠버 날씨 오늘(수)
언”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이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것이다. 국내
다”며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로 나아가며 평화를 아끼고 우호를
14° /4°
외 학계에서는 이미 소련 외무성 기밀문서 등을 근거로 6·25전쟁은
촉진하자”고 사태를 진정시킨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번 일이 확
김일성이 계획적으로 도발한 남침이란 것이 정설이다. 심지어 중국
대되지 않도록 한·중 양국 정부가 각별히 유념해 대처하기 바란다. 구름 조금
목요일 13° /7°
금요일 토요일 13° /7°
13° /6°
종합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캐필라노강에서 또 낚시꾼 갇혔다 구조돼
A3
코로나19, 동절기 다가오니 더 위협적
1번 고속도로 고가도로 밑 모래톱에 받고 구조요원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인 했다. 이어 보강된 구조팀의 도움으로 낚 6명, 불어난 물 보고도 제때 안 나와 노스밴쿠버 캘필라노 강(Capilano River) 에서 제때 빠져나오지 못한 낚시꾼 6명 이 강물 중간 모래톱에 갇혀 있다가 소방 관에 의해 구조됐다. 이 강에서는 2주 전 상류 댐의 수문이 갑자기 열려 급물살에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 아직도 그 위험 이 남아 있어 이 강을 찾는 이들의 주의 가 요구된다. 노스밴쿠버 자치구(District of North Vancouver) 소방당국은 지난 10일 오전 9시경 1번 고속도로 고가도로 밑에서 낚 시꾼 7명이 모래톱에 갇혀 있다는 신고를
근에서 물이 차오르는 것을 본 행인이 신 고한 것으로, 정작 낚시꾼들은 신변의 위 협이 없다면서 이들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강물의 수위가 계속해서 높아 지자 이날 오후 2시경 다른 신고를 받 고 소방 요원이 또다시 현장에 출동했 다. 소방 요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낚시 꾼 중 한 명이 강물을 건너는 시도를 했 다. 소방당국은 “이 사람이 거의 물에 빠 져 익사할 뻔했으나 다행히 강을 건넜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머지 6명이 자력으로 강을 건 너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소방 요원은 웨스트 밴쿠버 소방당국의 도움을 요청
시꾼 전원이 구조됐다. 소방당국 관계자 는 “솔직히 말해 이들은 이날 아침 9시 경에 강물을 건너왔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이 강 상류에 위치한 클 리블랜드 댐(Cleveland Dam)의 수문이 관리자의 실수로 열리는 바람에 불어난 물에 휩쓸려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 생했다. 당시 경찰은 이 피해자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는데 2주가 지난 지금 그는 라이언 닉커슨(Ryan Nickerson)씨로 밝 혀졌다. 그의 아들 후유(Hugh) 군도 당 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는데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3번 고속도로 폭설주의보 12밤 최대 20cm...코키할라도 주의 해안가엔 시속 100km 강풍 주의보 BC주 남부 내륙에 폭설주의보가 내려졌 다. 지역에 따라 최대 20cm까지 예상되며, 바닷가 지역에선 최대 시속 100km의 강 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예고했다. 10월 중순 때아닌 폭설은 11일 밤부터 시작돼 3번 고속도로의 많은 구간에 최 대 15cm의 눈을 뿌렸다. 기상청은 이 눈 이 12일 밤 또 한 차례 찾아와 폴슨 서 미트(Paulson Summit)에서 쿠트니 패스 (Kootenay Pass) 구간 3번 고속도로와 메리트(Merritt)에서 켈로우나(Kelowna)
3번 고속도로 쿠트니 패스(Kootenay Pass) 구간이 지난 11밤 폭설로 15cm 눈이 쌓인 모습.
를 연결하는 오캐나겐 커넥터(Okanagan Connector) 상에 15~2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또 폭설까지는 아니지만 코키할라 고속도로 호프-메리트 구간, 3번 고속도로 호프-프린스턴 구간, 1번 고속도로 이글 패스(Eagle Pass)-로 저스 패스(Rogers Pass) 구간 등에서 눈 으로 인해 도로 사정이 나쁠 것으로 예상 하고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밴쿠버 아일랜드, 썬샤인 코스트 등 BC주 해안 지역에 최고 시속 100km의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적잖은 피해가 예 상됐다. 메트로밴쿠버의 경우 바람이 한 때 시속 70km까지 부는 날씨가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밴쿠버 중앙일보
한국 손 소독제 독성물질 포함 123종 '염화벤잘코늄' 함유 환경부 "분사형 사용 자제" 한국에서 판매 중인 손 소독제 123종 에 '가습기 살균제' 사태 때 문제가 된 독성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서 수입한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한인도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한국 KBS1 9시뉴스는 식품의 약품안전처 자료를 인용, 한국에서 판 매하는 손소독제 123종에 ‘염화벤잘 코늄(benzalkonium chloride·BKC)’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한국 환경부는 지난해 가습기 살균
제 제품 원료인 염화벤잘코늄을 흡입 한 동물의 호흡기, 피부, 눈이 손상된 다고 경고했다. 특히 환경부는 영화벤 잘코늄이 들어간 살균제 제품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염화벤잘코늄을 포 함한 손 소독제 판매를 허가하면서 일 정 기준을 넘을 때만 문제삼고 있다. 한국 국회는 염화벤잘코늄 등 독성물 질 관리 세부지침 마련에 나섰다. 최종 윤 의원(더불어민주)은 "독성 물질 기 준을 세분화하는 기준과 관리강화 방 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환경부와 의료계는 염화벤잘코늄을
함유한 분사형 소독제는 독성물질이 호 흡기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며 사용 자 제를 권고했다. 한편 지난 8월 경희대학교 동서의 학연구소 박은정 교수는 '라멜라 구 조의 형성이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 (DDAC)으로 인한 독성 반응 개시인 자일 것'이란 제목의 논문에서 암모늄 계열 살균제 DDAC에 지속 노출될 경 우 체내 축적 및 폐질환 유도 가능성 이 있다고 경고했다. DDAC도 2006년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주요 성 분 중 하나다. 미주 중앙일보
(연방 실시간 방송 캡쳐)
BC 10월 들어 하루 빼고 100명 이상
추수감사절 연휴, 2차 대유행 고비 전국적으로 확진자 누계 20만 코앞 세계적으로도 일일 확진자 급증 동절기를 앞두고 BC주는 물론 전국적으 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면서 이번주 추수감사절 연휴에 어떻게 잘 관 리하느냐가 겨울로 이어지는 독감유행 시 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결정될 모양세다. 8일 코 로나19(코 로나바이러스감염 증-19, COVID-19)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돌파한 BC주는 9일 BC주보건책임자 닥 터 보니 헨리와 보건부 스테판 브라운 차 관의 일일 업데이트에서도 다시 119명이 추가돼 총 1만 185명을 기록했다. 10월 들어 1일에 82명을 기록한 이후 연속해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기고 있 는 양상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는 68명이고 이중 19명이 집중치료실(ICU)에 입원 중 이다. 9일 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총 245명을 유지했다. 닥터 헨리는 이날도 "추수감사절 연휴 를 안전한 관계 속에 안전하게 축하하자"
고 강조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9일 연방정 부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크리스티나 프리랜드 부총리와 함께 캐나다공중보건 책임자인 닥터 테라사 탐도 기자회견장에 나와 이번 연휴에 어떻게 안전하게 보내 느냐에 따라 코로나19의 곡선이 꺾일 지 말 지 결정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트뤼도 총리도 "(1차 대유행)상승곡선 을 꺾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가 능하다"고 말했다. 9일에만 전국적으로 2558명의 새 확진 자가 나와 전국의 누계 확진자 수는 17 만 8117명을 기록했다. 20만 명을 넘어서 는데까지 2만 1883명이 남았다. 현재 추 세라면 빠르면 8일, 늦어도 10일 안에 20 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게 닥터 탐의 전 망보고서 내용이다. 9일 전국에서 사망자 가 28명이 추가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도 9585명이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보고에서도 9일 현재 35만 766명 이 나와 전날 갱신했던 최다신기록을 하 룻만에 갈아치웠다. 8일 세계 일일 확진 자 수는 33만 8779명이었다. 표영태 기자
플라스틱 퇴출로 소비자 부담 가중될 것 (토론토) 연방정부의 플라스틱 용품 퇴출 조치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 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7일 조나단 윌킨슨 연방환경장관 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내년말까지 일 부 플라스틱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 을 확정짓고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 혔다. 대상은 비닐 쇼핑백과 플라스틱 빨대, 스틱스, 플라스틱 칼과 포크 등이며 쓰 레기백, 밀크백 등은 제외됐다. 이와관련, 요식-유흥업계와 소매업계는 “해당 규제 법인 시행되기 앞서 친환경 용품을 준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매업계의 경우 현재 비닐쇼핑백 을 종이백으로 대체하는데 큰 문제가 없 다는 입장을 보였다. 초대형 그로서리체 인 로블로는 “올해 연말까지 플라스틱 빨 대와 스틱을 없애고 재사용이 가능한 쇼 핑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블로 관계자는 “정부의 환경보호 정 책에 동감한다”며” 이에 앞서 준비를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도넛츠 체 인 팀홀튼 측은 “이미 지난해 초부터 플 라스틱용품을 줄이고 대체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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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BTS 중국서 수난
단기 4353년 (음력 8월 28일)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14억 시장에 휘둘린 BTS 로이터 “중국은 정치적 지뢰”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가 “방탄소년 단(BTS)의 수상 소감이 중국 네티즌의 분노를 일으켰다”고 했던 기사를 홈페 이지에서 내렸다. 13일 오전 환구시보 홈페이지에서는 전날 게재됐던 이 기사 가 열리지 않았다. 링크는 남아 있지만 기사 내용은 볼 수 없는 상태다. 단 환구 시보의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6·25 전쟁을 언급한 방탄소년단이 중국에서 저격당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유지했 다. 환구시보의 기사 삭제는 앞서 12일 오후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 변인이 정례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중국 당국의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관 측된다. 자오 대변인은 “관련 보도와 이 번 일에 대한 중국 네티즌의 반응에 주 의하고 있다”며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 로 나아가며 평화를 아끼고 우호를 촉 진하는 건 우리가 공동으로 추구하고 노력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11일과 12일 이틀간 중국 인터넷을 달궜 던 중국 네티즌들의 BTS 공격은 13일 엔 거의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BTS 비난 사태는 그간 안보· 외교·역사 등에서 중국이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이익과 룰을 강요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이젠 중국 정서까지 받아들
12일 환구시보의 홈페이지에 BTS의 수상 소감이 중국 네티즌의 분노를 일으켰다는 기사가 실렸다. 13일 오전에는 해당 기사가 삭제됐다.
외신, 다양성 존중 않는 편협성 지적 이라고 요구하는 단계에 왔음을 보여준 욕타임스도 10일 “BTS는 공공연한 도 야당 군대 빼주자던 여당 뭐하나 다. BTS가 한·미 동맹 기여자들이 받는 발보다는 진심 어린 포용성으로 잘 알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에서 “우리 양국 중국 외교부 “미래로 가자” 한마디에 (our two nations)이 겪은 고난의 역사 와 수많은 남녀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환구시보 기사 삭제 등 사태 진정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중국 네티즌 들이 십자포화를 가한 건 상식에서 벗 어났기 때문이다. 중국 네티즌의 격렬한 반응에 이어 삼성·현대차 등이 BTS가 나오는 온라 인 게시물 등을 내린 것을 놓고 주요 외 신들도 보도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 는 12일 “이번 논란은 중국 내 외국 브 랜드들이 강해지는 민족주의로 인해 직 면한 위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뉴
려진 인기 그룹으로 (수상 소감은) 악의 없는 말 같았다”며 “하지만 중국 네티 즌은 지체 없이 그들을 공격하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논란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에 서 대형 브랜드들이 마주할 수 있는 ‘정 치적 지뢰’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BTS가 중국에서 한순간에 ‘공공의 적’으로 규정되는 것을 보는 가요계는 착잡한 분위기다. 한 가요기획사 관계 자는 “언젠가는 한 번 터질 일”이라면 서도 “그래도 저 발언이 문제가 될 줄은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쯔위 사태랑 판
박이”라고 말했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인 쯔위는 2016년 한 방 송에서 태극기와 청천백일기(대만 국 기)를 함께 흔들었다가 중국 측의 거센 반발로 곤욕을 치렀다. 다른 기획사 관 계자는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중국 시장의 특징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다른 시장에 집중하는 방법도 모색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는 “중국이 부 상하면서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힘을 투 사하려 하는데 이게 국민들에게서도 나 타나고 있다”며 “중국이 세계적 국가가 되려면 이런 식으로 움직여선 안 된다는 게 BTS 사태에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 책위원은 13일 페이스북에 “(BTS가) 정치적으로 또는 상업적으로 이용가치 가 있을 때는 앞다투어 친한 척하고 챙 기는 듯하더니 곤란한 기업은 겁먹고 거리를 두고, 청와대도 침묵하고, 군대 까지 빼주자던 여당도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는 글을 올려 비판했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유성운·정은혜·석경민 기자 you.sangchul@joongang.co.kr
한국 기업들 사드 트라우마 홍콩 시위 땐 NBA·애플·블리자드도 굴복 경험 중국 14억 인구 앞세워 불매운동 “정치·경제는 별개, 메시지 줬어야” 한 국 기업들 에 중 국 주의보 가 발 령됐다. 2016년 고 고 도미사일방어 (THAAD·사드) 체계 보복 이후 5년 만 이다. 중국 네티즌이 방탄소년단(BTS) 의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을 문제 삼으 며 한국 제품 불매운동에 불을 붙인 게
제17174호 40판
발단이다. 중국 네티즌이 공세 수위를 올리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휠라 등은 중국 내 BTS 출연 영상이나 BTS 가 모델이 된 제품을 내렸다. 해당 기업들은 발 빠르게 움직인 건 사드 보복에서 얻은 경험칙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사드 보복이 이어지면서 중 국 시장에서 결국 철수해야 했다. 롯데 그룹의 중국 진출 전초기지였던 롯데마
트는 중국 내 일부 매장에서 발전기를 압수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14억 인구를 앞세운 중국의 시장 무 기화에 무릎을 꿇은 건 한국 기업만 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미국프로농구 (NBA)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모레이 단장이 홍콩 시위에 대해 지지를 표명 하자 로키츠를 후원하던 중국 기업들이 일제히 스폰서 중단을 발표했다. 이 사
건으로 NBA 경기는 중국 관영 CCTV 에서 1년 넘게 사라졌다가 이달 10일부 터 재개됐다. 애플과 블리자드도 중국 에 굴복한 경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에 냉정한 대응 을 주문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전 문가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BTS 광 고를 곧장 삭제한 건 중국 네티즌에게 공격의 빌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
하지 못했다”며 “정치와 경제는 별개라 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좋았을 것”이 라고 조언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 역대학원(중국학) 교수는 “미국의 화웨 이 제재로 한국 반도체가 꼭 필요한 중 국 정부 입장에선 네티즌 사이에서 이 어진 한국 불매운동을 그대로 두고 보 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종합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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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게 없다” 여권 헛발질에도 힘 못쓰는 국민의힘 김종인, 국시 거부한 의대생 구제 논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장(오른쪽)이 13일 국가고시를 거부한
게시판
의대생들의 구제 방안을 논의하기 위 해 국회를 방문한 대학병원장들과 인 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수 서울대 병원장, 윤동섭 연세대김영모 인하대 의료원장.
간판스타·정책 없고 쇄신 퇴색 민심 못 얻어 지지율 30%대 갇혀 김종인 “유일호 내정 철회, 내 판단” 보선 선대위 구성 싼 갈등설 부인 부동산이 요동치는 와중에 법무 부 장관의 아들이 군 복무 중 특 혜 시비에 휘말리고, 국민 한 명 이 북한군에 사살됐다. 최근 라 임·옵티머스 사태엔 여권 유력 인 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 했다. 예년 같았으면 집권 4년 차 여권은 민심 이반을 걱정하고, 야 당은 그 반사이익을 누리며 정국 주도권을 쥘 만한 형국이다. 그러 나 현실은 반대에 가깝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을 에워싼 지지층 은 견고한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 을 향한 민심이 오히려 싸늘하다. 한때 우상향을 그리던 당 지지율 은 30% 박스권에 갇혀있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힘 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정권을 빼앗긴 다음에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까지 내리 패배했는데, 국민은 ‘정권을 빼앗 겼으면 바뀌어야 하는데 왜 아직 도 안 바뀌냐’라고 한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 구원 지상욱 원장이 13일 한 말 이다. 한 마디로 바뀐 게 없다는 거다. 총선에서 대패한 국민의힘 은 패장인 황교안 당시 대표가 퇴 장하고 쇄신을 부르짖었다. 당 이 름이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
로 바뀌고, 당 상징색도 바꿨다. 하지만 시중 여론은 변화를 느끼 지 못한다. 여론조사업체 에스티 아이 이준호 대표는 “김종인 비대 위원장이 광주에 가서 무릎을 꿇 고 경제 3법을 화두로 내건 것 외 에 국민의힘이 달라진 모습을 보 여준 게 없다”며 “네거티브 방식 으론 지지율 상승에 한계가 분명 하다는 점이 조국 사태 때 분명해 졌음에도 과거의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 패배 후 국민의힘 지지율 이 정점을 찍은 건 8월 중순이 다. 수해 현장을 먼저 찾는 등 민 생 행보에 주력했을 때다. 정기국 회가 개원하고 ‘야당의 시간’이라 는 국정감사가 시작됐지만, 야당 의 존재감은 오히려 엷어졌다. 한 중진 의원은 “김 위원장 부임 초 기 당 이미지를 쇄신한 건 맞지만, 개인기에 의존해온 당 운영이 한 계에 다다랐다”며 “메시지를 통제 하면서 역동성이 사라졌고, 결국 엔 여당의 헛발질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콘텐트가 없어졌다”고 지 적했다. 노동관계법 개정 등 김 위원장 은 정책 이슈 선점을 꾀하지만, 반 향은 크지 않다. 보다 근본적으론 과거 이회창·이명박·박근혜 등과
오종택 기자
같은 확실한 차기대선 주자가 없 다는게 당의 아킬레스건이다. 집 권 초에 비해 반문재인 정서는 많 이 짙어졌지만 이를 야당 지지율 로 연결시킬 수 있는 확실한 간판 이 안 보인다. 익명을 원한 당직자 는 “김 위원장이 ‘확실한 차기’로 인정받았다면 당 운영 양상이 지 금과는 확 다를 것”이라며 “급한 불 끄려 초빙된 그로선 한계가 명 확하다”고 했다. 변화를 견인할 초·재선의 활동 이 미미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008년 18대 국회 때 권영진·김성 태·김세연·김영우·박민식 등 개혁 성향의 초선들이 모여 당의 스펙 트럼을 넓혔던 ‘민본21’ 같은 움직 임은 실종됐다. 김 위원장은 12일 당 비공개회 의에서 “이런 식이면 비대위원장 못한다” “이대로는 대선에서 진 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 위원 장이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장으 로 내정했던 유일호 전 부총리 카 드를 거둬들인 걸 두고 당내 갈등 설도 증폭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 나 13일 본지 통화에서 “내정 철 회는 내 최종 판단이었다”고 했 고, 전날 회의 발언에 대해선 “ 계속 긴장감을 잃지 말고 변화하 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런 것 들을 놓치게 될 경우 대선이 어려 워질 수 있다는 당부를 한 것”이 라고 했다. 권호·손국희 기자 gnomon@joongang.co.kr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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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가 4월 산불조심을 주제로 가수 비의 ‘깡’을 패러디 한 영상(왼쪽 사진). 전남도는 7월 유튜브를 통해 특산품을 판매했다.
충주시청 유튜브 16만 구독 인기 일부 지자체 조회수 저조해 고민 예산보다 채널 정체성 구축이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으로 대면 홍보가 어려워 지면서 각 지자체 간 유튜브를 활 용한 온라인 홍보 경쟁이 치열하 게 벌어지고 있다. 반짝이는 아이 디어로 시민 눈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은 돋보이지만, 세금으로 운 영되는 만큼 예산 쓰임에 대한 우 려도 나온다. 지자체 유튜브 홍보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은 유행곡을 배경으 로 한 뮤직비디오다. 유행곡의 대 중적 인기에 힘입어 정책을 쉽게 알릴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는 방 식이다. 대개 해당 지자체 공무원 이 직접 출연해 친근감을 더한다. 경기도 여주시는 지난 4월 이 재현 여주시청 주무관이 가수 비 의 노래 ‘깡’에 맞춰 춤을 추는 커 버 영상을 공개했다. 주제는 산불 조심. 이 영상은 13일 기준 조회 수 111만회를 넘어섰다. 경기도 성
남시는 지난 6월 공보실 직원들 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알리기 위 해 가수 영탁의 노래 ‘네가 왜 거 기서 나와’를 개사해 불렀다. 이 종빈 성남시청 공보관은 “시민에 게 효과적으로 방역수칙을 전달 하기 위해 직원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라며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성남시의 해당 영상은 조회수 1만4000여회 에 이른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활 성화하면서 유튜브는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활로가 되기도 한다. 전 남도는 홈쇼핑 방식을 빌려와 유 튜브에서 무안 양파 등 전남 농수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전북 임 실군청도 이 같은 방식으로 임실 치즈 등 지역 특산품을 팔고 있 다. 김은숙 임실군청 홍보팀장은 “ 유튜브 등으로 판매한 추석 선물 세트는 약 2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며 “오는 11월 열리는 김 장페스티벌도 관련 행사가 기획 돼있다. 앞으로 군내 홍보업무 등 에 유튜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수 억원 들지만 효과 없다” 반 성도 지자체가 앞다퉈 유튜브에 매달 리지만, 효과가 미미하다는 자성 목소리도 있다. 유튜브 구독자 16 만여명으로 전국 지자체 1위인 충 북 충주시청의 김선태 주무관은 통화에서 “다른 지자체는 유튜브 에 몇억원씩 예산을 들이지만 조 회 수가 2회인 경우도 봤다”고 말 했다. 충주시청의 두드러진 유튜 브 성과를 내는 데 ‘1등 공신’으로 꼽히는 그는 “대부분 지자체가 그 렇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만큼은 세금을 허투루 쓸 수 없 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작 비 지원을 따로 받지 않고 있다” 고 했다. 각 지자체가 유튜브 운 영을 위해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 하지만, 이렇다 할 결실은 없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유명 연예인이
[사진 유튜브]
지자체 유튜브에 동원되고 있으나 조회 수와 직결되진 않는다. 서울 강남구청이 지난 9월 선보인 ‘온택 트 힐링 공연’에서 가수 비와이가 출연한 영상은 13일 기준 조회 수 가 800회가 채 안 된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가 섣부르 게 트렌드를 좇으려 하지 말고 채 널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 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다.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 케이션학과 교수는 “유튜브는 플 랫폼 특성상 오락이나 유희용 목 적이 크다 보니 공익적 목적을 가 진 공적 영역의 주목도나 관심도 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자연 스레 지자체 유튜브는 ‘시선 뺏어 오기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이어 “민간 영역을 무 작정 벤치마킹하려다 부작용이 생 길 수 있다”며 “단 한 사람의 시 민이 본다고 해도 꼭 필요한 정보 를 전달하고자 해야 한다. 아카이 브 측면으로 접근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시:2020년 10월17일(토) 11AM12:3-PM 장소: 온라인 등
망사마스크 입자차단율 17%로 낮아 착용하더라도 과태료 대상
록 신청 방법: https://tinyurl. com/kcwnjobacademy
[모자익] -UBC 의대, 치대, 약대 설 명회
[독감 무료 예방 접종 안내]
현 UBC 의대, 치대, 약대 재학생들을 모시고 입학자격 및 조건,입학전형 과정, 학교 생활등을 생생하게 들을수 있 는 기회 일시:10월 31일, (토) 오전 10-12시 방법: 온라인 (zoom) 등록: 미셸 박 236 521 7098 mpark@mosaicbc. org
일시: 10월29일 (목) 오후12시 ~1시 30분 장소: 밴쿠버 한인 회관 소강당(1320 E.Hastings, Vancouver)준비물: 케어카드 또는 신분증 지참자격: 65세 이상 기타: 영주권,시민권자 무료이며 그 외는 유료 $20문 의: 밴쿠버 한인노인회(604)2556313, vkscs2016@gmail.com
망사로 된 마스크의 입자차단율이 17%로 낮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등에 대한 차단 성능을 기대하기 어려 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달 7일부터 25일까지 시중에 유통 되는 의약외품 비말차단용 마스크 (KF-AD) 10개 품목과 공산품 망 사마스크 7개 품목의 성능을 평가 해 13일 결과를 발표했다. 비말차 단용 마스크는 덴탈마스크처럼 호 흡이 편하면서도 비말 차단 성능 을 갖춘 제품이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비말차단용 마스크 10개 품목의 분진포집효율
은 평균 75%였다. 절반인 5개 품 목은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 다. 분진포집효율은 마스크가 작 은 입자를 걸러주는 비율을 뜻한 다. 연구원은 평균 0.6㎛(마이크로 미터, 100만분의 1m)의 에어로졸 입자로 실험했다. 망사마스크의 분진포집효율은 17%였다. 흔히 쓰 는 KF80 마스크에서 KF80은 평 균 0.61㎛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 내 부가 받는 저항을 뜻하는 안면부 흡기저항은 비말차단용 품목이 평 균 16㎩(파스칼), 망사마스크가 평 균 3㎩로 나타났다. 숫자가 높을수
록 숨쉬기 어렵다는 뜻으로 KF80 의 안면부 흡기저항은 60㎩이다.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장은 “건강한 사람이 장시간 야외 나 실외 활동을 할 때 가볍고 통 기성이 좋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며 “다만 3밀(밀폐·밀접·밀집) 지 역과 병원을 방문할 때나 환자라 면 반드시 KF80·KF94 등급의 보 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 다”고 말했다. 망사마스크는 이처 럼 차단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쓰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인 정받지 못한다. 앞서 정부는 “11월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를 어
기면 과태료를 부과한다”며 “망사 마스크·밸브형마스크·스카프 등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밸브 형마스크의 경우 날숨을 쉴 때 감 염원 배출 우려가 있어 마스크 착 용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천으로 만든 마스크와 일 회용마스크 등은 마스크를 착용 한 것으로 인정된다. 인정된 마스 크를 써도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 지 않은 경우는 과태료 부과 대상 이다. 과태료는 위반 당사자에게 최고 10만원, 관리·운영자에게 최 고 30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14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종합
코로나19 빅데이터 분석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A7
수퍼전파자 1%가 n차감염자 59%에 영향 끼쳤다 <75명>
사이람본지 수도권 1~8월 분석
1차확진자 중 집단감염이 60%
<1112명>
<655명>
수도권 집단감염 1차 확진자 3071명 분석 모든 점은 코로나19 확진자
집단감염 46% 종교시설서 발생 유흥주점 5.4% 방문판매 4.6% “감염 우려 큰 곳 우선 방역을” 바이러스는 ‘감염’으로 흔적을 남긴다. 감염의 경로를 추적하면 바이러스가 어 떤 틈을 파고들어 확산하는지, 어떤 방 역 대책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중앙일 보는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사이람과 함 께 지난 10개월간 대한민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감염 네트워크를 분석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430명이 분석 대상이다. 방역당 국과 지방자치단체의 ‘확진자 접촉 추 적 데이터’를 활용했다.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의 결정적 원인 은 ‘집단감염’이었다. 분석 대상 중 4480 명(60.3%)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였 다. 감염원 불명(깜깜이 감염)은 1859명 (25%), 해외유입은 1088명(14.6%)이었 다. 미식별은 3명이다. 집단감염은 2차·3 차 등 ‘n차 감염’으로 지역사회에 퍼졌 고 새로운 집단감염을 일으켰다. 지난 5 월 초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의 집단 감염이 대표적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감 염된 인천의 학원 강사는 지역사회로 돌아가 학원 수강생에게 옮겼다. 이후 코인노래방→택시기사→돌잔치→경기 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로 확산한 것으 로 추정된다. 이태원 클럽의 1차 확진자 는 165명이었고 이들을 통해 59명의 n 차 감염자가 나왔다. 이른바 ‘수퍼 전파자’의 위력도 확인 했다. 전체 확진자의 약 1%(75명)다. 이 들은 개인 간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 자(1112명)의 58.9%(655명)에 직간접적
제17174호 40판
집단감염 1차 확진자에게 전염된 n차 감염자 전염을 유발한 유전염자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유발하지 않는 무전염자
수도권 집단감염 1차 확진자 3071명 중 94.3%(회색 점)는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5.7%(빨간색 점)가 개인 간 전염을 통해 2차, 3차, 4차 등 n차 감염자(파 랑색 점)를 유발했고, n차 감염은 다시 집단 감염을 발생시키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1차 확진자 어디서 많이 나왔나 단위: 명, ( )안은 % ※1월 20일~8월 30일, 수도권 1차 감염자 3071명 대상 중위험 시설 상위 5곳
고위험 시설 상위 5곳
비위험 시설 상위 5곳
1422(46.3)
집회
168(5.5)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166(5.4)
종교시설
방문판매
141(4.6)
카페
57(1.9)
요양시설
109(3.6)
금융
106(3.5)
뷔페
5(0.2)
실내체육시설
56(1.8)
실내집단운동(GX)
3(0.1)
학원(300인 미만)
50(1.6)
직장
104(3.4)
노래연습장
2(0.1)
공연장
38(1.2)
병원
85(2.8) 자료: 사이람
인 감염을 일으켰다. 반면 1차 확진자 중 94.3%는 n차 감염을 전혀 유발하지 않 았다. 김기훈 사이람 대표는 “수퍼 전파 자는 둘 또는 그 이상의 고위험 집단에 중복으로 소속한 감염자들에게서 주로 생겨난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의 전파 주기는 시간이 흐를 수록 짧아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처 음 시행한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초까 지 전파 주기는 4.78일이었다. 사회적 거
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난 8월 16~30 일은 전파 주기가 1.8일로 줄었다. 확진 자 추적조사를 통해 추가 전파의 연쇄 고리를 차단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 그 만큼 짧아졌다는 얘기다. 수도권 집단감염 1차 확진자(3071명) 의 절반 가까운 1422명은 종교시설에서 발생했다. 이 중 전광훈 목사의 서울 성 북구 사랑제일교회가 892명으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은 경기도 용
인 우리제일교회(181명)였다. 이 두 곳에 서만 1073명의 집단감염 1차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다수 종교시설이 방역수칙 을 철저히 지켰지만 일부 교회가 집단감 염의 통로 역할을 했다는 얘기다. 방역당국이 ‘중위험’으로 분류한 종 교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유흥주 점·헌팅포차·노래연습장·방문판매·대 형학원 등 ‘고위험’으로 분류한 시설(12 종)에서 나온 확진자보다 4.5배 많았다.
고위험 시설 중 집단감염 확진자가 전 체의 1% 이상을 넘은 곳은 유흥주점 (5.4%)과 방문판매(4.6%)뿐이었다. 중 위험 시설 중에선 실내체육시설(1.8%)· 학원(1.6%)·공연장(1.2%)에서 집단감 염 확진자가 비교적 많이 나왔다. 방역 당국의 위험시설 목록에 없는 집회와 요양시설·직장·병원·물류센터 등에서 도 집단 감염이 다수 발생했다. 김 대표 는 “대다수 중·고위험 시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은 집합 금지 등 예방 차원에서 고강도 방역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집단감염에서 n차 감 염으로 확산하는 고리를 끊기 위해 역 학 추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 한다.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백신·치료제를 만드는 것 못지않게 추 적 조사가 중요하다”며 “통신비로 (1인 당) 2만원씩 줄 돈으로 데이터를 제대 로 활용하고 역학 조사원을 보강하는 등 추적 조사 비용에 써야 한다”고 말 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그동안 정부가 전방위적 방역 기조를 이어왔다면 앞으로는 정밀 타 격 위주로 대응해야 한다”며 “어떤 영 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구 체적인 대책이 나와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신규 확진자 다시 100명대=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지 이틀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 대책본부는 13일 밤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명 늘어 총 누적 확진 자는 2만480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가 된 건 지난 7 일(114명) 이후 엿새 만이다. 신규 확진 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69명이다. 수도 권에서만 50명이 나왔다. 김태윤·김경진 기자 pin21@joongang.co.kr
A8 인터뷰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인터뷰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B5
넷플릭스 CEO “직원 자유 주지 않는 기업, 10년 후 실패 리드 헤이스팅스 인터뷰
편히 피드백 주고받는 게 조직 문화 ‘유아독존형 능력자’는 팀워크 해쳐 자기관리, 원만한 대인관계도 능력 훌륭한 이야기 어디서나 사랑받아 ‘어이가 없었다.’ ‘귀를 의심했다.’ ‘큰 충 격을 받았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OTT) 기업 넷플릭스의 직원들은 입사 직후 경험을 이렇게 묘사했다. 지난달 출간 된 리드 헤이스팅스(60) 넷플릭스 최 고경영자(CEO)의 첫 책 규칙 없음 (No Rules Rules)에 소개된 내용이 다. 공동 저자인 에린 마이어 인시아드 (INSEAD) 경영대 교수가 전 세계 넷플 릭스 직원 200여 명을 인터뷰했다. 넷플릭스는 휴가·출장·경비 규정이 없고, 수백만 달러짜리 계약도 상사의 결재가 필요 없다. ‘규칙이 없다’는 게 이 회사의 규칙이다. 민감한 재무 정보도 매주 전 직원에게 공개한다. 말단 직원 도 창업자인 CEO에게 솔직한 피드백 을 던진다. 이에 대해 리드 헤이스팅스 CEO는 최근 중앙일보와 e메일 인터뷰에서 “직 원을 관리·감독하는 대신, 직원 스스 로가 회사에 가장 이로운 선택을 할 수 있게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환경을 만 드는 게 재창조의 원동력”이라고 말했 다. 그는 또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
한 변수에도 넷플릭스가 성장을 거듭 한 것은 기업문화 덕분”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채용한 직원은 ‘업계 최고 의 인재’라는 확신, 업계 최고 수준의 보 상, 그리고 규칙없음의 자유가 핵심이 다. 그러나 자유엔 책임이 따른다. 최고 가 아닌, 적당한 수준의 인재였다면 ‘두 둑한 퇴직금’을 줘서라도 내보낸다. 많 은 기업이 분석하고 연구하는 넷플릭스 의 기업문화 ‘자유와 책임(Freedom & Responsibility)’이다. - ‘자유와 책임’은 최고 수준의 인재가 밀려드는 넷플릭스에서나 가능한 얘기 아 닌가.
“절차는 강조하면서 직원의 재량권 은 인정하지 않는 조직이 많다. 조직이 커지면서 규정을 추가하고 절차에 얽매 인 결과다. ‘누구나 빈자리를 채울 수 있 는 시스템’은 당장의 생존에는 맞을 수 있겠지만, 10년 또는 100년이 지나면 변 화에 적응하는 데 실패할 확률이 높다. 우리는 사람들이 신뢰받으며 스스로 행 동하는 주체가 될 때 더 좋은 결과를 만 든다고 믿는다. 우리가 직원에게 최대한 의 자율과 권한을 부여하는 이유다.” - 한국처럼 조직 내 위계나 연공서열이 중요한 문화권에선 적용하기 어렵다.
“기업문화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 한 가치는 혁신(innovation), 민첩성 (speed), 명민함(agility)이다. 특히, 혁 신의 본질은 시행착오다. 가장 큰 위험
넷플릭스의 성장세
단위: 달러, 명
201억5600만
200억
- 넷플릭스엔 세대·인종·젠더 갈등이
157억9400만
150억
없나.
116억9300만 100억
매출(달러) 119억1600만
88억3100만 50억
사용자(명)
1억9295만
1억6709만 1억3926만 1억1064만 8909만 2016 자료: 넷플릭스
2017
요소는 ‘실수’가 아니라 최고의 인재를 모으지 못하고 환경 변하는데도 방향성 을 바꾸는 데 실패하는 것이다.”
2018
2019
2020년 상반기
“나이·학연·인종이나 성장환경에 관 계없이 회사가 직원을 어른(grown-up) 으로 대할 때, 직원들 역시 서로를 이해 하고 존중할 수 있다. 넷플릭스엔 ‘당사 자 앞에서 말할 수 있는 것만 말하라’는 황금률이 있다. 타인에 대한 지나치게 솔직한 얘기가 사회생활에 독이 될 수 도 있지만, 우리는 그 전달 과정을 프로 페셔널한 업무의 일환으로 만들었다. 동 료, 상사, 부하직원 누구에게나 제가 뭘 개선해야 할까요? 거침없이 묻고 내가 어떤 피드백을 아직 안 줬을까? 고민하 게 하는 문화를 만들면 직원 간 신뢰도 쌓이고 성과도 빠르게 오른다.” - 넷플릭스가 말하는 ‘록스타(최고의 인 재)’는 어떤 사람인가.
“‘유아독존형 능력자’는 원치 않는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타인에 대한 중앙일보와 e메일 인터뷰를 진행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AP=연합뉴스]
배려가 없고 넷플릭스의 가치를 존중 하지 않는다면 팀워크를 망치기 때문이 다. 또 컨디션을 늘 최상으로 유지하는 자기관리와 원만한 대인관계도 능력이 다. 우린 각 분야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드림팀’을 추구한다. 뛰어난 직원들이 협업까지 잘한다면 창의성과 생산성은 절로 오른다.” -OTT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구독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구 독 모델을 계속 유지할지, 다른 접근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는 내부적으로 단 골 토론 주제다. (논의 결과) 광고 없이 콘텐트를 볼 수 있는 사업모델은 지금까 지 넷플릭스의 큰 성장동력이었고, 앞으 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디즈니플러스 등 여러 동영상 플랫폼이 있다. 위협을 느낄 법도 한데.
“넷플릭스가 유튜브처럼 사용자들 이 만든 콘텐트를 선보일 필요는 없다. 넷플릭스의 ‘킹덤’과 디즈니플러스의 ‘더 만달로리안(스타워즈 배경의 오페 라 드라마)’은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 소비자는 앞으로도 계속 여러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다. 가격 경쟁력과 매력적인 콘텐트가 있는 기업엔 성장 기 회가 여전히 열려 있다. 사용자에게 어 떤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지 고민하는 게 더 중요하다.” - DVD 대여업체에서 변화를 거듭해온 넷플릭스의 ‘넥스트’는 뭔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미래를 예측한 다는 게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걸 깨 달았다. ‘장기적인 계획’보단 ‘유연성’을 더 중시하게 됐다. 그럼에도 넷플릭스의 변함없는 궁극적인 목표는 ‘훌륭한 이 야기는 문화와 국경을 넘어 어디서나 사 랑받을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전 세계 사 용자에게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제17174호 40판
B2 B2
종합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이슈 이슈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A9
네이버쇼핑에 네이버쇼핑에 내는 내는 2 2%, %, 검색노출 검색노출 대가냐 대가냐 판매 판매 수수료냐 수수료냐 <판매액 대비> <판매액 대비>
네이버가 쇼핑 플랫폼 ‘스마트스토어’에 네이버가 쇼핑 플랫폼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서 당초 안 받겠다 입점한 판매자들에게서 당초 안 받겠다 던 수수료를 걷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던 수수료를 걷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판매 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판매 자들에게 강제로 수수료를 받지는 않는 자들에게 강제로 수수료를 받지는 않는 다고 반박했다. 다고 반박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국민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국민의 힘) 의원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자료 힘) 의원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자료 를 근거로 “네이버쇼핑에 상품을 노출 를 근거로 “네이버쇼핑에 상품을 노출 하기 위해 판매자들이 네이버에 수수료 하기 위해 판매자들이 네이버에 수수료 를 내고 있다. 매달 많게는 1200만원 가 를 내고 있다. 매달 많게는 1200만원 가 까운 고정비를 낸다”고 주장했다. 네이 까운 고정비를 낸다”고 주장했다. 네이 버는 11일 “스마트스토어는 11번가·G마 버는 11일 “스마트스토어는 11번가·G마 켓 같은 ‘오픈마켓’이 아니라 온라인 쇼 켓 같은 ‘오픈마켓’이 아니라 온라인 쇼 핑 구축을 도와주는 플랫폼”이라고 설 핑 구축을 도와주는 플랫폼”이라고 설 명했다. 오픈마켓은 입점비와 함께 판매 명했다. 오픈마켓은 입점비와 함께 판매 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다. 반면 네이버 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다. 반면 네이버 는 “중소 상공인 누구나 무료로 스마트 는 “중소 상공인 누구나 무료로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해 장사할 수 있다”고 주 스토어에 입점해 장사할 수 있다”고 주 장해왔다. 장해왔다. 그렇다고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에 그렇다고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수수료를 전혀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수수료를 전혀
네이버 네이버쇼핑 검색 노출될 경우 수수료 네이버쇼핑 검색 노출될 경우 수수료 네이버 검색에 노출 검색에 노출
구매자 구매자
스마트 스토어 스마트 스토어
네이버 페이 네이버 페이
네이버쇼핑 연동 수수료 2% 네이버쇼핑 연동 수수료 2% 네이버페이 수수료 1~3.85% 네이버페이 수수료 1~3.85%
네이버 페이 네이버 페이
네이버페이 수수료 네이버페이 1~3.85% 수수료 1~3.85%
네이버쇼핑 검색 노출 안 될 경우 수수료 네이버 네이버쇼핑 검색 노출 안 될 경우 수수료 네이버 구매자 구매자
검색 안 됨 검색 안 됨
국회서 강제 수수료 논란 국회서 강제 수수료 논란 네이버는 매출 수수료 없다지만 네이버는 매출 수수료 없다지만 쇼핑 검색 통해 판매 땐 2% 부과 쇼핑 검색 통해 판매 땐 2% 부과
거래 절반 네이버쇼핑 거쳐 발생 거래 절반 네이버쇼핑 거쳐 발생 소상공인들 검색 노출되려 돈 내 소상공인들 검색 노출되려 돈 내
스마트 스토어 스마트 스토어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는 ‘검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는 ‘검 색’과 ‘결제’에서 수수료를 챙긴다. 색’과 ‘결제’에서 수수료를 챙긴다. 쇼핑 검색 노출을 원하는 판매자들에 쇼핑 검색 노출을 원하는 판매자들에 게 검색 수수료를 받고 소비자가 네 게 검색 수수료를 받고 소비자가 네 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 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 이’로 구매할 때 판매자가 결제 수수료 이’로 구매할 때 판매자가 결제 수수료 를 내게 한다. 를 내게 한다. 검색은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 검색은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 데 핵심 관문이다. 특히 네이버의 검색 데 핵심 관문이다. 특히 네이버의 검색 기술과 검색 시장 지배력은 네이버쇼 기술과 검색 시장 지배력은 네이버쇼 핑의 성장 기반이 됐다. 상당수 소비자 핑의 성장 기반이 됐다. 상당수 소비자
는 네이버에서 키워드를 검색한 뒤 네 는 네이버에서 키워드를 검색한 뒤 네 이버쇼핑의 검색 결과를 보고 스마트 이버쇼핑의 검색 결과를 보고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한 온라인 쇼핑몰을 찾 스토어에 입점한 온라인 쇼핑몰을 찾 는다. 판매자들도 이런 효과를 기대하 는다. 판매자들도 이런 효과를 기대하 고 스마트스토어에 매장을 열고 있다. 고 스마트스토어에 매장을 열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했다고 네 그러나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했다고 네 이버가 검색 노출까지 보장하는 것은 이버가 검색 노출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상품 판매액의 2%를 수수료로 아니다. 상품 판매액의 2%를 수수료로 내야 네이버쇼핑의 검색에 노출된다. 내야 네이버쇼핑의 검색에 노출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네이버에 따르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중 절반가량(54%)이 네이버쇼핑을 통 중 절반가량(54%)이 네이버쇼핑을 통 해 이뤄졌다. 해 이뤄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쇼핑 검색에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쇼핑 검색에 노출하는 것은 전적으로 판매자의 선 노출하는 것은 전적으로 판매자의 선 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쇼핑 검 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쇼핑 검 색 수수료(2%)는 다른 오픈마켓의 매출 색 수수료(2%)는 다른 오픈마켓의 매출 연동 수수료(10~20%)에 비하면 저렴한 연동 수수료(10~20%)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규모가 큰 온라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규모가 큰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문 쇼핑몰이 네이버쇼핑 쇼핑몰이나 전문 쇼핑몰이 네이버쇼핑 의 검색 노출을 원할 때는 2% 수수료나 의 검색 노출을 원할 때는 2% 수수료나 고정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고정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가 스마트스토어에서 상품을 소비자가 스마트스토어에서 상품을
살 때는 결제수단에 따라 수수료가 달 살 때는 결제수단에 따라 수수료가 달 라진다. 소비자가 네이버페이와 연동 라진다. 소비자가 네이버페이와 연동 한 신용카드·계좌이체·포인트(네이버 한 신용카드·계좌이체·포인트(네이버 페이) 등으로 결제하면 판매자는 매출 페이) 등으로 결제하면 판매자는 매출 액의 1~3.74%(휴대전화 결제는 3.85%) 액의 1~3.74%(휴대전화 결제는 3.85%) 를 네이버에 내야 한다. 그러면 네이버 를 네이버에 내야 한다. 그러면 네이버 는 소비자에게 결제액의 일정 비율을 는 소비자에게 결제액의 일정 비율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돌려준다. 네이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돌려준다. 네이 버페이의 거래액은 지난 2분기 6조원에 버페이의 거래액은 지난 2분기 6조원에 달했다. 달했다. 소비자가 네이버페이와 무관한 일반 소비자가 네이버페이와 무관한 일반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도 카드 수수료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도 카드 수수료 (매출액의 3.74%)는 판매자가 부담한 (매출액의 3.74%)는 판매자가 부담한 다. 네이버는 결제 수수료율이 다른 업 다. 네이버는 결제 수수료율이 다른 업 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네 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네 이버는 “스마트스토어의 정산 기일은 이버는 “스마트스토어의 정산 기일은 업계에서 가장 빠른 9.4일을 준수하고 업계에서 가장 빠른 9.4일을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소비자가 카드로 결 있다”는 입장이다. 소비자가 카드로 결 제한 뒤 판매자가 대금을 받는데 걸리 제한 뒤 판매자가 대금을 받는데 걸리 는 시간이 짧은 만큼 판매자에게 유리 는 시간이 짧은 만큼 판매자에게 유리 하선영 기자 하다는 주장이다. 하선영 기자 하다는 주장이다. dynamic@joongang.co.kr dynamic@joongang.co.kr
카카오·배민도 카카오·배민도 입점업체와 입점업체와 함께 함께 소비자 소비자 피해 피해 책임 책임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비자 피해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비자 피해 가 발생했을 때 업체의 책임과 처벌을 가 발생했을 때 업체의 책임과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전자상거래법 개정 강화하는 내용으로 전자상거래법 개정 을 추진한다. 을 추진한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플랫폼 입법 추진단’(가칭)에 ‘온라인 플랫폼 입법 추진단’(가칭)에 플랫폼 분과와 함께 상거래 분과를 설 플랫폼 분과와 함께 상거래 분과를 설 치했다. 상거래 분과는 전자상거래법 치했다. 상거래 분과는 전자상거래법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 위한 작업을 준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 위한 작업을 준 비 중이다. 플랫폼 분과는 온라인 플랫 비 중이다. 플랫폼 분과는 온라인 플랫 폼법(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 폼법(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 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작업을 하 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작업을 하 고 있다. 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달 28일 온라인 플랫폼 공정위는 지난달 28일 온라인 플랫폼 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법안에 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법안에 는 온라인 플랫폼이 입점업체에 이른바 는 온라인 플랫폼이 입점업체에 이른바 ‘갑질’을 하면 법 위반액의 두 배(최대 ‘갑질’을 하면 법 위반액의 두 배(최대 1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1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내용이 담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중개서비스의 구조 온라인 플랫폼 중개서비스의 구조 온라인 플랫폼 중개서비스업자 온라인 플랫폼 중개서비스업자 중개중개 서비서비 스 스 제 제 수수수수 공 공 료 료
온라인 플랫폼 업체 의무 강화 온라인 플랫폼 업체 의무 강화 공정위, 전자상거래법 개정 추진 공정위, 전자상거래법 개정 추진 SNS 통한 상품판매도 적용키로 SNS 통한 상품판매도 적용키로
재화 등에 대한 정보등에 제공과 재화 대한 거래제공과 알선 정보 거래 알선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
소비자 소비자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입점업체와 소비자간 상품·서비스 거래 입점업체와 소비자간 상품·서비스 거래 를 알선하는 기업이 적용 대상이다. 네 를 알선하는 기업이 적용 대상이다. 네 이버나 구글, 오픈마켓, 배달앱(애플리 이버나 구글, 오픈마켓, 배달앱(애플리 케이션), 각종 가격비교 사이트와 숙박 케이션), 각종 가격비교 사이트와 숙박 앱·승차중개앱·앱마켓 등을 모두 포함 앱·승차중개앱·앱마켓 등을 모두 포함 한다. 부동산·중고차 정보제공 서비스 한다. 부동산·중고차 정보제공 서비스 와 검색광고 서비스 등도 온라인 플랫 와 검색광고 서비스 등도 온라인 플랫 폼법의 적용을 받는다. 폼법의 적용을 받는다. 하지만 소비자 피해를 보호하는 내용 하지만 소비자 피해를 보호하는 내용 은 온라인 플랫폼법에서 빠졌다. 따라서 은 온라인 플랫폼법에서 빠졌다. 따라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기존 법의 빈틈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기존 법의 빈틈 을 이용해 입점업체에 각종 소비자 피해 을 이용해 입점업체에 각종 소비자 피해 의 구제 책임을 떠넘길 수 있다는 지적이 의 구제 책임을 떠넘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나왔다.
지난 20대 국회에선 전재수(더불어 지난 20대 국회에선 전재수(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온라인 플랫폼의 소비 민주당) 의원이 온라인 플랫폼의 소비 자 보호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전자상 자 보호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전자상 거래법 개정안)을 냈지만 지난 5월 임기 거래법 개정안)을 냈지만 지난 5월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전 의원이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전 의원이 발의했던 법안에는 소비자가 배달앱으 발의했던 법안에는 소비자가 배달앱으 로 음식물을 시켜먹었다가 피해를 보면 로 음식물을 시켜먹었다가 피해를 보면 배달앱에도 일정 부분 책임을 물리는 배달앱에도 일정 부분 책임을 물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 내용이 포함됐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 자가 소비자에게 “우리 회사는 계약 당 자가 소비자에게 “우리 회사는 계약 당 사자가 아니다”라고 알렸더라도 소비자 사자가 아니다”라고 알렸더라도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면 입점업체와 플랫폼 피해가 발생했다면 입점업체와 플랫폼 사업자가 연대 책임을 지는 내용도 법안 사업자가 연대 책임을 지는 내용도 법안 에 담겼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도 입 에 담겼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도 입 점업체와 함께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 책 점업체와 함께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 책 임을 지고 소비자 분쟁의 해결 절차를 임을 지고 소비자 분쟁의 해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의미다. 밟아야 한다는 의미다. 공정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정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를 통한 상품 판매에서 소비자를 보호 를 통한 상품 판매에서 소비자를 보호 하는 방안도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에 포 하는 방안도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에 포 함할 전망이다. 예컨대 인스타그램에서 함할 전망이다. 예컨대 인스타그램에서 물건을 산 소비자가 피해를 봤다면 인스 물건을 산 소비자가 피해를 봤다면 인스 타그램도 일정 부분 책임을 지는 내용 타그램도 일정 부분 책임을 지는 내용 이 법안에 담길 것으로 예상한다. 이 법안에 담길 것으로 예상한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애견 마스크도 있어요 11일 오전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모델들이 ‘2020 신세계백화 애견 마스크도 있어요 11일 오전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모델들이 ‘2020 신세계백화
점 마스크 페어’를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에서 손 세정제, 점 마스크 페어’를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에서 손 세정제, 보건용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마스크 보관 케이스, 반려동물용 마스크 등을 선보인다. [연합뉴스] 보건용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마스크 보관 케이스, 반려동물용 마스크 등을 선보인다. [연합뉴스]
코나 코나 해외서도 해외서도 5만대 5만대 자발적 자발적 리콜, 리콜, 내년 내년전기차 전기차 원년 원년앞두고 앞두고 불끄기 불끄기 현대차, 화재 원인 안 밝혀졌지만 현대차, 화재 원인 안 밝혀졌지만 안전성 논란 확산 선제적 차단 안전성 논란 확산 선제적 차단 현대자동차가 잇단 화재가 발생한 전기 현대자동차가 잇단사진 화재가 발생한 전기 차 코나 일렉트릭( ) 중 해외에서 판 차 코나 일렉트릭(사진) 중 해외에서 판 매한 5만1000여 대에 대해서도 자발적 매한 5만1000여 대에 대해서도 자발적 리콜(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제17172호 40판 제17172호 40판
각국 정부의 행정 조치가 아직 나오 각국 정부의 행정 조치가 아직 나오 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차 화재 논란에 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차 화재 논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게 현대차의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게 현대차의 방침이다. 방침이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은 2017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제작 은 2017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제작 한 차량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1만1137 한 차량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1만1137 대, 유럽 3만7366대, 중국·인도 등 기타 대, 유럽 3만7366대, 중국·인도 등 기타 지역 3000여 대다. 지난 3월은 현대차가 지역 3000여 대다. 지난 3월은 현대차가 코나 일렉트릭의 배터리관리시스템 코나 일렉트릭의 배터리관리시스템 (BMS) 소프트웨어를 1차 업데이 (BMS) 소프트웨어를 1차 업데이 트한 시점이다. 트한 시점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 들어 지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 들어 지 난 8월까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난 8월까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3만1909대) 전기차 모델이다. 1위 팔린(3만1909대) 전기차 모델이다. 1위 는 테슬라 모델3(19만6106대), 2위는 르 는 테슬라 모델3(19만6106대), 2위는 르 노 조에(5만2835대)였다. 코나 일렉트 노 조에(5만2835대)였다. 코나 일렉트 릭은 2017년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릭은 2017년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해외에서 7만7748대를 팔았다. 이 중 약 해외에서 7만7748대를 팔았다. 이 중 약 70%가 리콜 대상이다. 국내 리콜 물량 70%가 리콜 대상이다. 국내 리콜 물량 (2만5564대)을 포함하면 전체 리콜 대 (2만5564대)을 포함하면 전체 리콜 대 상은 7만7000여 대다. 상은 7만7000여 대다. 해외에서 발생한 코나 일렉트릭의 화 해외에서 발생한 코나 일렉트릭의 화 재 사건은 지난해 7월 캐나다, 지난해 9 재 사건은 지난해 7월 캐나다, 지난해 9 월 오스트리아 등이다. 현대차는 화재 월 오스트리아 등이다. 현대차는 화재 사건이 없었던 미국에서도 도로교통안 사건이 없었던 미국에서도 도로교통안 전국(NHTSA)에 코나 일렉트릭의 자 전국(NHTSA)에 코나 일렉트릭의 자 발적 리콜을 보고했다. 발적 리콜을 보고했다.
미국 테슬라의 경우 모델S와 모델 미국 테슬라의 경우 모델S와 모델 X에서 수십 건의 화재 사건이 발생해 X에서 수십 건의 화재 사건이 발생해 NHTSA가 조사 중이다. 하지만 테슬 NHTSA가 조사 중이다. 하지만 테슬 라가 화재를 이유로 리콜을 시행한 적은 라가 화재를 이유로 리콜을 시행한 적은 없다. 독일 폴크스바겐(e-골프)과 제너 없다. 독일 폴크스바겐(e-골프)과 제너 럴모터스(쉐보레 볼트) 등에서도 전기 럴모터스(쉐보레 볼트) 등에서도 전기 차 화재가 발생했지만 당국의 행정명령 차 화재가 발생했지만 당국의 행정명령 없이 업체가 자발적 리콜을 결정한 경 없이 업체가 자발적 리콜을 결정한 경 우는 없었다. 우는 없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결함 조사 결과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 결함 조사 결과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 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 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 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이 발생 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이 발생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나 일렉트릭의 배터리를 생산한 LG 코나 일렉트릭의 배터리를 생산한 LG 화학은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 화학은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 다. 배터리 불량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 다. 배터리 불량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 발했다. 발했다. 현대차는 내년을 전기차 전환의 원 현대차는 내년을 전기차 전환의 원 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전 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전 기차의 안전성 논란이 확산하는 걸 경 기차의 안전성 논란이 확산하는 걸 경 계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계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국민 부회장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에서 “2025년에 전기차를 100 보고대회에서 “2025년에 전기차를 100 만 대 판매하고 시장점유율 10% 이상 만 대 판매하고 시장점유율 10% 이상 을 기록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말 을 기록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말 했다. 박성우 기자 했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blast@joongang.co.kr
A10 종합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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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이주호의 퍼스펙티브 교육혁명 이끄는 AI 개인교사
한국이 선도적으로 AI 개인교사 메가프로젝트 추진하자 AI 개인교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특 히 코로나 이후 전 세계 교육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으로 예측된다. AI 개인 교사를 누가 더 잘 만드느냐 하는 기술 개발 경쟁에서 앞서는 것이 전부가 아니 다. 세계 각국이 직면한 더 큰 도전은 학 교·대학·가정에서 AI 개인교사를 잘 활 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추는 것부 터 교사와 교수가 AI 개인교사와 최적 의 역할 분담을 이루어내는 혁신에 이 르기까지 AI 개인교사를 도입하면서 교육과 사회경제 전반에 대전환을 완성 하는 것이다. 현재 AI 개인교사 메가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많 지 않다. 그중에서 한국의 가능성을 높 게 전망하는 해외 전문가들이 있다. 미 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AI 개인교사 에 주목하면서 미래의 최대 인터넷 기 업은 교육 기업이 될 것으로 예측하였 다. 동시에 한국이 5G 등 디지털 세계를 선도하는 만큼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 라도 내수시장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초 국가적 메가프로젝트를 주도하라고 조 언한다. AI 개인교사 메가프로젝트를 범국가 적으로 추진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 는 인재를 양성하고 코로나 이후 확대 되는 교육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메가 프로젝트라면 흔히 1조원이 넘는 대규 모 건설 프로젝트를 떠올린다. 그러나 원래 뜻은 과학기술·사회·경제·조직 등 에서 엄청난 도전·혁신·전환을 요구하 며 수년에 걸쳐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주는 대규모 복합적 투자 사업이다. 이 러한 정의에 가장 잘 부합하는 메가프 로젝트는 1443년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일 것이다. AI 개인교사는 학생 학력 향상에 효과적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이 정규 교 육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면서 AI 개인교사 도입에 중요한 징검다리 가 놓였다. 디지털기술 기반의 AI 개인 교사를 활용하려면 온라인 교육 환경이 먼저 조성돼야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어쩔 수 없이 한 온라인 교 육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내친 김에 코 로나가 몰고 온 교육 변화를 가속하여 AI 개인교사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해 야 한다. AI 개인교사 메가프로젝트는 세 가지 차원에서 디자인하고 실행해 야 한다. 먼저 교육 격차 해소 차원이다. 코로 나 이후 온라인 교육으로 교육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온라인 교육이 제 대로 이루어지려면 인터넷 접속은 물론 디지털 콘텐트, 학습 플랫폼, 학습 기기 가 모두 갖추어져야 할 뿐 아니라 학생 이 디지털 스크린 앞에 앉아서 집중할 수 있도록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지도 하는 학부모와 교사의 역할도 매우 중 요하다. 이러한 조건이 제대로 갖추어지 지 못할 때 온라인 교육은 소외 계층 학 생을 더욱 소외시킬 우려가 있다. AI 개인교사 메가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소한다. 해
인교사가 해법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 실이었다. 우리 대학이 AI 개인교사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다면 학생 맞춤형 의 개별화 교육을 통하여 언제 어디서 나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의 장점 을 극대화하여 학령인구의 감소를 해외 유학생과 평생 학습자의 유치로 극복할 수 있다. AI 개인교사 도입한 ASU, 학생 급증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교육이 확산하고 있으나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시키는 등 문제점도 적지 않다. 이 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학생에게 개인별 맞춤학습이 가능한 AI 개인교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화·AFP=연합뉴스]
온라인 교육이 소외계층 학생을 더욱 소외시키고 있고 학생 수 감소로 대학 절반이 문 닫을 수 있는 위기 직면 모든 학생이 AI 개인교사와 학습하게 하는 목표 세우고 범국가적으로 추진해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인재 길러야
외에서 칸아카데미, 알렉스, 마인드스 파크 등 맞춤형 학습체제 혹은 지능형 개인 교습체제로 불리기도 하는 AI 개 인교사를 개발하고 10년 넘게 수학·영 어·과학 등 기초 과목에 적용하고 실험 하면서 특히 저학력 학생의 학력 향상 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실증 분석 결과 들이 나오고 있다.
다음으로 대학의 파괴적 혁신 차원에 서 AI 개인교사 메가프로젝트를 추진 해야 한다. 한국 대학은 학령인구의 감 소로 입학 자원이 반 토막 나면서 대학 의 절반이 문을 닫을지 모른다는 위기 에 직면해 있다. 이 문제는 이미 1995년 교육개혁위원회에서 예견됐지만, 그 당 시 미처 예상하지 못하였던 것은 AI 개
해외에서는 알렉스를 개발·판매하는 맥그로힐처럼 과거 대학 교과서를 제작 하고 판매하던 글로벌 출판사들이 AI 개인교사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 다. 애리조나주립대학(ASU)은 이러한 교육 기업들로부터 AI 개인교사를 구 매해 1학년 12개 기초 과목들에 적용하 고 있다. 애리조나주립대학이 불과 10여 년 만에 해외 학생과 온라인으로 수강 하는 학생의 증가로 총 학생 규모가 3만 명에서 10만 명을 훌쩍 넘겼다. 이렇게 대학에서 AI 개인교사를 도 입하면 교수가 학생의 기초 학력을 책임 져야 하는 부담이 경감되기 때문에 학 생의 창의성과 인성을 길러주고 AI 시 대에 필요한 공학과 인문학 첨단 분야 의 학습을 지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주류 고객에 접근하기 어려운 기업이 새로운 소비자 확보를 위 하여 신기술을 도입하고 발전시켜서 결 국은 기존 고객의 확보에 안주하는 기업 을 무너뜨리게 된다는 파괴적 혁신 이론 이 대학에도 잘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직 어느 나라도 모든 학생이 AI 개 인교사와 학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 하여 디지털 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사와 교수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전환 하며 AI 개인교사 개발을 위한 생태계 를 조성하는데 복합적으로 투자하는 메 가프로젝트를 디자인하고 실행하지 못 하고 있다.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AI 개인교사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겠 다고 선언하고 전면에 나서야 한다.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학교가 에듀테크 기업들의 시험장 되게 해야 AI 개인교사 메가프로젝트는 민관이 협력해
학을 대상으로 활발히 사업을 할 수 있어야
에 비해 교육 분야에 있어 효과적인 협력 방
초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 AI 개인교
한다.
안을 발 빠르게 찾아내어 추진하지 못하고
사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한국의 에듀테크 기
AI 개인교사 메가프로젝트의 대상을 국내
있다. 그러다 보니 전체 세계 개발 원조 총액
업이 훌륭한 AI 개인교사를 생산하려면 세계
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해외로도 눈을 돌려
에서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해서 감소
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려야 한다. 좁
야 한다. 우리가 2009년 말 경제협력개발기
하고 있다.
은 내수시장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따라서 학생 인구가 급증하는 인도네시
기업이 출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후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증가 속도
아·인도·아프리카 국가 등을 위해 한국의 주
그러나 한국의 에듀테크 기업이 국내 학
는 11.9%로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다. 하
도로 AI 개인교사를 도입하는 메가프로젝
교와 대학을 테스트베드로 충분히 경험을
지만 총액은 2019년 기준 25억2000만 달러
트를 디자인해 개도국 학교와 대학에서 한
쌓을 수 없다는 것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큰
로 국민총소득(GNI) 대비 0.15%이다. 유엔
국 에듀테크 기업이 네트워크 기업, ICT 기
장애가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우리의 사교
권고 수준인 7%는 물론 OECD 평균 3%에
업 등과 함께 일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한
육과 같이 학교 밖에서 교육 상품을 판매하
도 한참 미달이다.
다. 이를 통해 한국이 세계 교육의 혁신에 기
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교육은
그만큼 우리는 개발원조 및 협력에 있어서
여하는 동시에 에듀테크를 비롯한 우리의 관
여전히 세계 어디에서도 학교와 대학이 중심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할 필요가
련 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이므로 우리 에듀테크 기업들이 학교와 대
있다. 사실 세계는 인프라·기후변화·보건 등
할 수 있다. 제17172호 40판
종합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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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한중비전포럼 중국의 전략과 대응 연속 진단<7>
“중국군 과대·과소평가 안돼 억지 방안 모색해야” 중국의 군사력 평가와 한국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말라.”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막연하게 두려워 말고 당당하게 억제와 활용 방안을 함께 찾 아야 한다. 12일 열린 ‘한중 비전 포럼’ 7 차 모임의 제안이다. 군사와 중국 전문 가들이 모여 중국의 군사력, 중국군의 작전 체계, 미국군의 대응과 한국군의 대비책을 폭넓게 논의했다. 다음은 주 요 발언록. 김태호 한림대 대학원대학교 교수= 중국군을 평가할 때 과대평가하지 말고 과소평가해서도 안된다. 중국이 전면적인 군 개혁에 나섰다. 상부구조를 다 바꿨고 하부구조를 변 혁 중이다. 7개 군구(軍區)를 5개 전구 (戰區)로 바꿨다. 중앙군사위→5개 전 구→집단군 순으로 집단군 아래 사단 을 없애고 여단으로 바꿨다. 여단 아래 연대급을 대대로 대체했다. 1000개 이 상의 연대를 해체한 혁명 수준의 변화 다. 30만 병력을 감군했다. 전면전이 아 닌 억지·국지전, 전쟁 이외의 군사작전 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군의 개혁 방향은 현대화·정보 화·합동화다. 난관은 사람이다. 1급 파일 럿은 훈련시키는 데만 10년이 더 걸린다. 합동화도 문제다. 한 자녀 영향으로 병 사들이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 박창희 국방대 교수=중국군이 상 정하는 정보화 전쟁의 본질은 체계 (system) 작전이다. 우선 여론·심리·법 률전 3전을 통해 정치 심리적 우위를 확 보한다. 이어 우주전·사이버전·전자전 으로 적의 C4ISR(지휘·통제·통신·컴퓨 터·정보·감시·정찰) 체계를 파괴해 정보 우세를 달성한다. 동시에 통합 화력 작 전이 이뤄진다. 주도권을 확보한 뒤 기 동 작전으로 결정적 성과를 달성한다. 만일 중국의 정보전에 의해 아군의 C4ISR 체계가 마비되면 통합 화력 작전 에서 완전히 무너진다. 초기 정보전에서 버텨야 한다. 총괄평가(Net Assessment)가 중요 하다. 경쟁국과 군사력을 비교해 피아 (彼我) 강약점과 비대칭성을 찾아 강점 으로 약점을 제압해 세를 발휘하고 최 소한의 피해로 승리하는 방법이다. 병 력수·부대수·무기수가 진정한 군사력 이 아니라고 앤드류 마셜 미군의 전 총 괄평가국장은 말한다. 진정한 군사력은 교리·전략·훈련·지형·군수·전략문화 심 지어 상대국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비합 리성과 경직성까지 고려하는 개념이다. 국가안보기획과 국방기획, 특히 전력· 전략기획에 필요하다. 한국군에는 총괄 평가 조직이 없다. 양정학 육군사관학교 교수=미국은 ‘모자이크 전쟁’이란 개념을 내놨다. 2017년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에서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 쟁 방식으로 제시하면서다. 다영역작전 이다. 분산된 군사력을 보다 신속하게 구성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미국에는 충 분히 적응할 수 있는 적응성을, 적에게 는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창출해내는 전 제17174호 40판
지난해 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둥펑(東風)-17 탄도 미사일 부대가 천안문 광장을 지나고 있다. 중국은 둥펑-17은 극초음속 활 강 미사일로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를 무력화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쟁 수행 방법이다. ‘킬 체인’에서 ‘킬 웹’ 으로 전환시켜, 하나의 노드(마디)가 무 력화되어도 크게 지장이 없도록 하는 개념이다 미군의 대중국 군사 대응은 다양하 다. 국방대 50%의 교과 과정을 중국 관 련 커리큘럼으로 재정비하도록 했다. 해군은 2025년까지 유령함대 건설을 천 명했다. 중국의 제1도련(島鏈·오키나 와-대만-남중국해) 안의 탄도미사일 기지와 항모를 타격하고, 미 항모 타격 단은 유령함대 후방에서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형식이다. 이영학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중
평양-원산선 방어전략 검토 필요 정보화전쟁 초기 정보전이 중요 미, 모자이크 전쟁·유령함대 구상 전략 환경 변해 미·중 줄타기 위험
국의 군사력 증강은 한반도에 여러 영 향을 미친다. 첫째 북한이다. 전면전 발 발 시에 중국의 적대적인 군사 개입 가 능성이 높다. 반면 중국의 군사력 증강 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억제토록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한·중 서해 이어도 및 배타적경 제수역(EEZ)을 둘러싼 해양경계 획정 문제가 있다. 중국이 해군력을 앞세워 양보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 군용기의 한국 방
12일 열린 ‘한중비전포럼’에서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 아래부 터 시계방향으로 박창희 국방대 교수, 양정학 육사 교수, 홍석현 한반도 평화만들기 이사장, 정재호 서울대 교수, 이하경 주필, 김진호 단국대 교 수,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정승조 전 합참의장, 신경수 예비역 소장, 이 영학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신정승 동서대 석좌교수, 김태호 한림대 대 학원대학교 교수.
김상선 기자
[신화=연합뉴스]
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이 늘 면서 우발적 충돌 가능성이 있다. 셋째 대만 또는 남중국해에서 미·중 군사 충돌이 발발할 수 있다. 미국은 한 미 동맹의 역할을 요구할 수 있다. 대응 방안으로는 중국과 안보·국 방 차원의 소통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 고, 미·중 사이에서 우리의 전략적 방 향성을 천명하고, 이슈별로 국익 판단 에 근거해 정책을 정리하며, 한·미 동 맹을 발전시켜 첨단 무기체계나 군사기 술을 이전받고, 미사일 사거리 제한 해 제 등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 정승조 전 합참의장=중국을 과도하 게 가까이 생각하는 분도 있고, 어떤 분 은 과도하게 멀리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지리적으로 굉장히 가까운 이웃 나라’ 로 본다. 중국은 좋은 이웃이지만 조심 해야 할 이웃이다. 중국에 어떤 전략을 가져야 하나. 첫 째 한·미 동맹이다.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면 중국을 억제할 수 있다. 미국과 중 국 중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안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한국군 스스로 전략적 억제능 력을 확보해야 한다. ‘고슴도치 전략’, ‘전갈 전략’ 등 여러 명칭이 있다. 우수 한 탄도탄, 순항 미사일로 중국 심장부 를 타격할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중국 에 잘 알린다면 억제가 가능하다. 중국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도 중요하다. 중국에 북한보다 한국이 더 좋은 이웃이라는 인식을 중국이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중국 전문가 양성 역시 중요하다. 신경수 예비역 육군소장(전 주미 국방 무관)=틱톡·화웨이는 미·중 간에 진행 되는 인공지능(AI) 전쟁의 일환이다. 우리는 중국을 ‘경쟁’ ‘도전’으로 인식한 다. 반면 미국은 ‘위협’과 ‘전쟁’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 미·중간 AI 전쟁 이 진행 중이고, 연장선에 화웨이와 틱 톡이 있다. 우리가 안보 차원에서 안이 하지 않은지 모르겠다. 미국과 중국 중에 결국은 또 줄타기 할 수 밖에 없지 않냐는 현실적인 의견 이 많다. ‘균형잡기’다. 단 과거와 지금은 전략 환경이 다르다. 북한이 한·미 공동
의 심각한 적이라는 개념이 다소 약화 하는 모습이다. 한·미 동맹이 변화되는 상황에서 미·중 줄타기는 과거와 달리 손해를 보게 될 것이다.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중 국군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지 않으려면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 인민해방군의 이해관계가 글로벌하게 바뀌는 상태에서 국부(局部)전쟁 논리 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 직한 것일까. 수백 마력의 고성능 자동 차와, 톱 드라이버의 기량이 있다고 할 때 과연 누가 승리할 것으로 볼 것인가. 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 소 장=중국은 양자 컴퓨팅 기술을 통해 인 공위성을 달 표면 뒤에 먼저 앉았다. 샤 프 파워를 통해 미국의 무기 체계를 혼 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 조건이 더욱 높 아지고 있다. 김진호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단 둥의 신압록강 대교에 주목해야 한다. 군사 도구로서다. 저우산(舟山) 군도의 군인을 만나 한국이 동해 방어를 안한 다는 말을 들었다. 일본과 대비된다는 지적이었다. 홍석현 한반도 평화만들기 이사장= 역사를 보며 평양-원산선을 생각한다. 당(唐)과 신라를 나눈 것도 평양-원산 선이고, 고려가 통일했을 때도 평양-원 산선을 넘지 못했다. 중국이 통일된 한 국과 갈등이 있어 개입했을 때, 평양-원 산선에서 몇 달을 버틸 수 있느냐, 철군 을 강요할 수 있는 상황까지 늘 생각해 야 한다. 선택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민간·군·외교·정상 간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 최후의 선택을 강요당하지 않을 정도로 시간을 벌고, 미국과의 관 계를 중심으로 중국과 관계를 나쁘지 않게 가져가야 한다. 신정승 동서대 석좌교수=미국으로 부터 첨단무기와 군사기술을 이전받아 야 하고, 다른 한편 중국에 군사적 견제 에는 신중해야 한다. 바람직스럽지만 과 연 가능할 것인가. 지난 5월 미국이 천 명한 ‘원칙에 따른 현실주의(principled realism)’라는 용어가 눈길을 끈다. 김태호=중국은 적이 아니다. 우방도 아니다. 중간에서 맴돌 것이다. 군사적으 로 적과 우방 사이에서 물려 있을 것이 다. 어느 한쪽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 박창희=성능 좋은 차냐, 기량 좋은 운전자냐는 결국 무기가 지배하느냐 전 략이 지배하느냐의 문제다. 당연히 전 략이다. 이영학=미국이 요구하는 대중국 대응과, 중국이 반발하지 않을 대북한 군사력 건설을 제시해 두 측면이 겹치는 부분에 집중한다면 미국에 부응하면서 중국 반발도 무마시킬 수 있지 않을까. 정리=신경진 중국연구소장·사공관숙 연구원
한중비전포럼=한·중 관계의 미래 좌표 와 비전을 찾기 위해 한반도평화만들기 재 단이 결성한 포럼.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 기 이사장이 대표를 맡고 신정승 전 주중대 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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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문화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시체청소하다 얼떨결에 유괴 성실한 범죄자 유재명 홍의정 감독 ‘소리도 없이’ 창복 역 유아인과 호흡 죽지 않는 존재감 관객 끌고가려 유머에 신경 많이 써 ‘응팔’‘이태원 클라쓰’ 이어 또 변신 이토록 성실한 범죄꾼이 있을까. 조직 의 하청을 받아 시신 처리를 전담하는 그의 ‘무기’는 칼이 아닌 청소용 고무 장갑이다. 다리를 저는 신체 한계 속 에서도 계란장수 ‘투잡’을 뛰고 “매사 에 감사하라”를 잊지 않는 신앙인이기 도 하다. 시신 묻을 때 풍수를 따지는 근면성 까지 도달하면 생계형 범죄, 일상이 된 죄악을 넘어 현대인의 맹목적 직업윤 리를 풍자하는 건가 싶다. 15일 개봉하 는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에 서 배우 유재명(47)이 연기하는 ‘어쩌 다 유괴범’ 창복 얘기다. “처음 시나리오 읽었을 때 글이 주 는 쾌감이 컸다. 창복은 비루하고 남루 한 삶을 살다가 떠밀리듯 사건에 휘말 린다. 의도치 않은 악행도 악인지 감독 이 말하고자 하는 세계관, 인간의 아이 러니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 난 그는 ‘아이러니’ ‘우연’ ‘어쩌다’ 같 은 말을 자주했다. 창복은 형제처럼 거 둬 지내온 태인(유아인)과 함께 ‘시체 청소’를 하다 얼떨결에 부잣집 소녀 초 희(문승아)를 유괴하는 신세가 된다. “ 죄책감과 겁은 나지만 어느 날 일이 들 어왔고 조직의 말단이라 하게 된” 그는 여느 조폭들의 험악한 문신과 대비되 는, 40대 아저씨의 흔한 ‘눈썹 문신’을 했다. 범죄 현장의 잔혹함엔 무심하고 그들이 흘린 핏자국에 혀를 끌끌 차며 청소하는 “애매하게 평범한” 인물이다. “말은 많이 하는데 의미 있는 말은 별로 없는, 자기 주문처럼 떠드는 스타 일이다. 태인이 말 한마디 없는 캐릭터 라 창복의 대사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 되는데 (유아 납치라는) 무거운 상황 에서 친근함과 유머가 배어 나와야 관 객을 끌고 갈 수 있어서 템포 조절에 특히 신경 썼다.”
15일 개봉하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는 범죄조직 하청을 받아 성실하게 시신 처리를 하던 창복(유재명)과 태인(유아인)이 얼떨결에 부잣집 소녀 초희(문승아)를 유괴하면서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일상을 담은 장르 전복 범죄영화다.
실제로 사투리 억양 속에 툭툭 던지 는 말투가 영화에 일상성을 더한다. 극 초반 계란을 팔며 8000원을 8000만원 이라고 농치는 애드리브는 ‘길거리 사 람들’을 오래 관찰한 습관에서 나왔단 다. 인질 몸값에 있어 남녀 차별을 푸 념하는 모습이라든가 하층 계급 안에 서 서로 물고 물리는 채무 싸움은 마 치 ‘기생충’의 부조리를 떠올리게 한 다. 땅의 핏자국에 꽃잎을 그려 넣는 초희, 노을 진 시골마을 논길을 자전 거로 달려가는 태인 등 화사한 색감의 천연덕스러운 일상 속에 “유재명의 생 활형 연기가 약간 붕 뜬 분위기 속 현 실감을 잡아줬다”(홍의정 감독)는 찬사 가 아깝지 않다. “어른스러운 소녀(초희)와 덜 큰 어 른남자(태인)의 대비를 먼저 생각했다” 는 홍 감독은 태인의 다른 대립항으로 창복을 설정했다고 한다. ‘폼 나는 양 복’을 욕망하는 태인과 달리 창복은 현 재에 만족하며 잔소리를 해대고 인생 ‘ 롤모델’을 자처한다. 계획에 없던 유괴 범이 됐을 때도 ‘프로’의 기준에 맞추 려 노력하는 어수룩함이 어딘가 짠하 다. 영화를 위해 15kg 살을 찌운 유
아인이 후반부를 홀로 리드할 때도 유 재명이 깔아놓은 이 같은 공감대 덕에 끝까지 긴장감이 유지된다. “갑작스럽게 ‘헛발질’로 인해 사라지 는 설정까지 창복에게 걸맞은 마무리 같다”는 그는 앞서 tvN 드라마 ‘비밀 의 숲’에서도 사라졌지만 가시지 않는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2017년 시즌 1 당시 이창준 검사장 역할로 ‘창크나 이트’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너무 좋 은 작품이라 작가한테 ‘시즌2에 점 하 나 찍고 나가겠다’ 하기도 했다”며 웃 었다. ‘응답하라 1988’의 동룡이 아빠, ‘이태원 클라쓰’의 장가 회장 등 극과 극을 오가는 다채로운 변신에 대해선 “역할에 계속 욕심이 났다”면서 “누 구나 다 가진 결핍감, 불안감을 통해 캐릭터를 표현하는 편인데 그걸 시청 자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고 돌 아봤다. “부산에서 연극배우로 시작해 100여 편 이상 무대에 서면서 앞으로 어떤 길을 가겠다 생각한 적도 없다. 창복 의 생이 그렇듯 나 역시 우연히 이렇게 왔다. 잘 생겼다고 생각하진 않지만(웃 음) 진한 생김새가 아니라서 야비한 경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찰(‘나를 찾아줘’의 홍 경장)부터 평범 한 동네 아저씨까지 두루 안 튀게 쓰 이는 것 같다. 배우는 공식적으로 가 면을 쓰는 사람인데. 이창준과 창복 모두 나 자신과 그 역할의 경계에서 매력을 주려 했다.” 영화는 정교하게 ‘엉망진창’인 태인 의 집과 아이들의 꾸밈 없는 색채놀이 등 꼼꼼한 디테일로 남성풍 느와르와 사뭇 다른 범죄자 이야기를 빚어냈다. 대담한 장르 전복 영화로 비치지만 실 제로는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주 어진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비틀 어진 성장물로 구상했다”는 게 홍 감 독의 설명. 애초 생각한 제목은 ‘소리 도 없이 괴물이 된다’ 였다고. “선악의 판단을 유보한 채 무감각하게 살아가 는 우리 모습을 담고 싶었다”는 38세 감독은 “유재명·유아인이라는 스타 배 우들과 작업한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 다”며 행복하게 웃었다. 통일된 한반도 의 근미래를 그린 SF ‘서식지’로 2018 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그 의 장편 데뷔작이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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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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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때문이라고 밝혔다.6대에 아우디코리아 관계 월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차 조사기관 EV 글로벌 40% 할인한국서 6000만원대에 팔기도 테슬라전기차 모델3 차종별3만1281 판매량19만6106 차량 공유 업체에 대폭 할인된 가격에 간에 수입 물량을 늘릴 수 없어 지난달 (약 6만 달러 이상) 전기차로선 유일하 자는 “애초 한국 시장 배정 물량이 600 600 나 보조금 지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 볼륨즈에 따르면 e-트론은 올해 8월까 단위: 대 르노8월 판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메르세데스닛산 리프 3605 3만1603 사실상 ‘완판’을 달성했기 e-트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전하 가 EQC의 판매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르노 벤츠 경쟁모델 EQC는 판매 저조10위권 5만2835판매한 자는 “애초 한국 시장 배정 물량이 볼륨즈에 따르면 e-트론은 올해 8월까 것으로 분석했다. 메르세데스자료: EV세일즈 올해 누적6279 5만2835 조에 조에 6279 벤츠 경쟁모델 EQC는 판매 저조 우디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서도 유일한 2만9319 e-골프 판매 물량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게 ‘톱 10’에 들었다. 여 대였다”며 “대기 수요가 있지만, 단기 었지만, 가격이 오르진 않았다”고옵션이 했다. 전있다. 세계서 2만6783대가 팔려고가 고가 폴크스바겐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EQC의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 관계 지 글로벌 친환경차 조사기관 EV 차량코리아 공유 업체에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전 세계서 2만6783대가 팔려 관계자는 “EQC의 옵션이 현대 코나 3만1909 5692 현대 코나 3만1909 56923766 테슬라 모델3 3만1281 19만6106 벤츠 40% 할인 6000만원대에 팔기도 팔기도 여 대였다”며 “대기 수요가 있지만, 단기 고지 40% 할인 6000만원대에 2만9007 8052 자는간에 “애초 한국 시장 배정 물량이 600 반면 테슬라 모델Y 볼륨즈에 따르면 e-트론은 올해 8월까 판매한 분석했다. 수입 물량을 없어출 지난달 (약 6만 달러 이상) 전기차로선 유일하 나 보조금것으로 지급에 따라 가격메르세데스변동이 있 전기차 닛산닛산 리프 3만1603 3605 국내 승용벤츠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e-트론은 글로벌 주요 브랜드가 메르세데스-벤츠의 EQC는 고 간에 수입 물량을 늘릴 수늘릴 없어수 지난달 EQC는 6월 말부터 정부의 보조 (약 6만 달러 이상) 전기차로선 유일하 나 보조금 지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 리프 르노 조에 3만1603 62793605 경쟁모델 EQC는 판매 저조 5만2835 2만9319 3766 폴크스바겐 e-골프 판매 물량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게 ‘톱 10’에 들었다. 었지만, 가격이 오르진 않았다”고 했다. 여 대였다”며 “대기 수요가 있지만, 단기 지 전 세계서 2만6783대가 팔려 고가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EQC의 옵션이 2846 BMW 530e/Le 2만6901 현대 코나 3만1909 5692 독주 중인 40% 가운데, 1억원 이상의 프리미 시한 물량이 전기차 없었다”고 중 가장 최신 모델이다. 사 전했다. 9월까지 331대가 팔려 프리미엄 폴크스바겐 e-골프 3766 2만9319 판매 설명했다. 금 지급 차종에 포함됐다. 게 ‘톱 10’에 들었다. 었지만, 가격이 오르진 않았다”고 했다. 할인 6000만원대에 팔기도 8052 2만9007 테슬라 모델Y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e-트론은 글로벌 주요 브랜드가 출 (약 반면 메르세데스-벤츠의 EQC는 고 EQC는 6월 지급에 말부터 정부의 전기차 보조있 간에 수입 물량을 늘릴 수 없어 지난달 6만 달러 이상) 전기차로선 유일하 나 보조금 따라 가격 변동이 닛산 리프 3만1603 2만6827 3605 BYD 친 프로 EV 2437 2만9007 8052 테슬라 모델Y 엄 전기차 아우디 e-트론이 국내 승용 부문에선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e-트론은 이드미러가 있어야 자리에 카메라를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의 부문에서 두 번째로 EQC는 많은 판매 글로벌할주요 브랜드가 출 반면 e-트론이 선전 중이지만, 아직 보조 프리 고 EQC는 6월 말부터 정부의 전기차 2846 2만6901 BMW 530e/Le 독주 중인 가운데, 1억원 이상의 프리미 전기차 중 가장설명했다. 최신 모델이다. 사 게전했다. 금 지급 차종에 2만9319 3766 e-골프 판매시한 물량이 없었다”고 ‘톱 10’에9월까지 들었다.331대가 팔려 프리미엄 폴크스바겐 었지만, 가격이포함됐다. 오르진 않았다”고 했다. 2만6783 4486 아우디 e-트론 2846 BMW 530e/Le 2만6901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럭셔리 독주 중인 가운데, 1억원 이상의 프리미 시한 장착한 ‘버츄얼 등 미래 사 차 전했다. 대수를 기록했지만, 지난팔려 6~7월 쏘카에 BYD 친 프로 EV 2437 2만6827 전기차 중 사이드미러’ 가장 최신 모델이다. 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진짜 경쟁은 아 9월까지 331대가 프리미엄 금 지급 차종에 포함됐다. 엄 전기차 부문에선 아우디 e-트론이 이드미러가 있어야주요 할 자리에 카메라를 전기차 부문에서 두 번째로EQC는 많은 판매 e-트론이 중이지만, 아직 프리 테슬라 모델Y 8052 2만9007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e-트론은 글로벌 브랜드가 출 반면 메르세데스-벤츠의 고 EQC는 6월선전 말부터 정부의 전기차 보조 GAC S 4071 2만5967 2만6827 BYD 친아이온 프로 EV 2만6783 44862437 아우디 e-트론 카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엄 전기차 부문에선 아우디 e-트론이 의 요소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 판매한 200대를 제외하면 사실상 개인 이드미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카메라를 직 시작되기 전이라는 게 전기차 부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판매 e-트론이 선전 중이지만, 아직 업계 프리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럭셔리 장착한 ‘버츄얼 사이드미러’ 등 미래 차 대수를 기록했지만, 지난 6~7월 쏘카에 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진짜 경쟁은 아 완성차 2846 BMW 530e/Le 2만6901 독주 중인 가운데, 1억원 이상의 프리미 시한 전기차 중 가장 최신 모델이다. 사 전했다. 9월까지 331대가 팔려 프리미엄 금 지급 차종에 포함됐다. 2만6783 4486 아우디 e-트론 2만5967 4071 GAC 아이온 S 전기차 EQC는 부진했다.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럭셔리 울러 첫 판매 대폭 낮춘 점도 인기 판매는 미미한 편이다. 장착한 ‘버츄얼 사이드미러’ 등 미래 차 아 의 중론이다. 올해 들어 이들경쟁은 5개 차종 대수를 기록했지만, 지난 6~7월 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진짜 아 카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의가격을 요소를 갖춘 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판매한 200대를 제외하면 사실상 개인 BYD벤츠 직 시작되기 전이라는 게 완성차 업계 친 프로 EV 2437 EQC 월별2만6827 평균 등록가 엄 전기차 부문에선 아우디 e-트론이 이드미러가 있어야 자리에 카메라를 전기차 부문에서 두 번째로 많은쏘카에 판매 e-트론이 선전 중이지만, 아직 프리 2만5967 4071 GAC 아이온 S 단위: 원 자료: 국토부·카이즈유 아우디 e-트론 전기차 EQC는 부진했다. 울러 판매 가격을 대폭 낮춘 점도 인기 판매는 미미한 편이다. 중론이다. 올해 들어 전이라는 이들 차종 9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가 올해 카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첫럭셔리 에 한몫했다. e-트론의 공식 가격은 1억 EQC의 월별 등록가격도 들쭉날쭉 의 요소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차 의 판매량을 모두 합해도 2000대에 이 판매한 200대를 제외하면 사실상 개인 벤츠 직 시작되기 게아 완성차 업계 EQC 월별4486 평균2만6783 등록가 데이터연구소 의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착한 ‘버츄얼 사이드미러’ 등 미래 대수를 기록했지만, 지난 6~7월 쏘카에 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진짜5개 경쟁은 평균 등록가격 단위: 자료: 국토부·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GAC원아이온 S 4071 2만5967 9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가 올해 에 한몫했다. e-트론의 공식 가격은 1억 EQC의 월별 등록가격도 들쭉날쭉 의 판매량을 모두 합해도 2000대에 이 들어 국토교통부 신차 등 울러 전기차지난달까지 EQC는 1492만원부터지만, 실제론 약 2000만원 지난 1월(6대) 평균 사실상 취득가는 가격을 대폭 낮춘 점도 인기아 하다. 르지 못하는 단계다. 그러나 다 판매는 미미한 편이다. 의 중론이다. 올해 들어 이들빠르면 5개 차종 카의 부진했다.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판매 의 요소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판매한 200대를 제외하면 개인1억 직 시작되기 전이라는 게 완성차 업계 벤츠 1억 EQC 월별 평균 등록가 평균 등록가격9359만 816만 들어 지난달까지 국토교통부 신차 등 1492만원부터지만, 실제론 약 2000만원 하다. 지난 1월(6대) 평균 취득가는 1억 르지 못하는 단계다. 그러나 빠르면 다 1억 9359만 단위: 원 자료: 국토부·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전기차 EQC는 울러 판매 가격을팔렸다. 대폭 점도1억 인기 EQC의 판매는 미미한 올해 들어 이들 5개 차종 록 자료를 분석한데이터연구소가 결과 부진했다. 지난 6월 올해 출시 에 9일 카이즈유 정도 할인된 가격에 카이즈유 816만원이었지만, 6월엔 6147만원으로 한몫했다. e-트론의 공식낮춘 가격은 음달 포르쉐의 첫 합해도 전기차 타이칸이 선 월별편이다. 등록가격도 들쭉날쭉 벤츠 의 판매량을 모두 2000대에 이 EQC 월별 평균 등록가 등록대 의 수 중론이다. 816만 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출시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팔렸다. 카이즈유 816만원이었지만, 6월엔 6147만원으로 단위:6원 6자료: 국토부·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음 달 포르쉐의 첫 전기차 타이칸이 선 등록대 수 6147만 평균 등록가격 23 9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가 올해 에 한몫했다. e-트론의 공식 가격은 1억 EQC의 월별 등록가격도 들쭉날쭉 의 판매량을 모두 합해도 2000대에 이 한 e-트론은 넉달간 국내서 601대가 들어 지난달까지 국토교통부 신차 판 등 1492만원부터지만, 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1~8 하다. 떨어졌다. 8~9월엔 9300만원 실제론e-트론의 약 2000만원 보일 예정이며, 내년엔그러나 현대차그룹 제네 지난이후 1월(6대) 평균다시 취득가는 1억 르지 못하는 단계다. 빠르면 다 6147만 89 23 9359만 1억 한 e-트론은 넉달간 국내서 601대가 판 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e-트론의 1~8 떨어졌다. 이후 8~9월엔 다시 9300만원 보일 예정이며, 내년엔 현대차그룹 제네 평균 등록가격 816만 89 들어 지난달까지 국토교통부 신차 등 1492만원부터지만, 실제론 약 2000만원 하다. 지난 1월(6대) 평균 취득가는 1억 르지 못하는 단계다. 그러나 빠르면 다 1억 매됐다. 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출시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팔렸다. 카이즈유 816만원이었지만, 6월엔 6147만원으로 816만 6 시스 브랜드의 전기차를 비롯해 메르세 음 달전기차를 포르쉐의 첫 전기차 타이칸이 선 9359만 등록대시스 수 브랜드의 매됐다. 비롯해 메르세 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출시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팔렸다. 카이즈유 816만원이었지만, 6월엔 6147만원으로 첫 전기차 타이칸이 선 6147만 등록대 수 23 음 달 포르쉐의 6 반면 지난해 출시한 EQC는 331대가 한 e-트론은 넉달간 국내서 601대가 판 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e-트론의 1~8 데스-벤츠의 EQS 등이 링에 오른다. 떨어졌다. 이후 8~9월엔 다시 9300만원 보일 예정이며, 내년엔 현대차그룹 제네 반면 지난해 출시한 EQC는 331대가 데스-벤츠의 EQS 등이 링에 오른다. 6147만 89 23 한 e-트론은 넉달간 국내서 601대가 판 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e-트론의 1~8 떨어졌다. 이후 8~9월엔 다시 9300만원 보일 예정이며, 내년엔 현대차그룹 제네 89 팔리는 그쳤다. 이어 테슬라의 SUV 본격적인 경쟁이 돌입하면 1억원 넘 6월 1월 1월 팔리는 데 그쳤다. 이어데테슬라의 SUV 매됐다. 본격적인 경쟁이 돌입하면 넘 시스 브랜드의 전기차를 비롯해1억원 메르세 6월 9월 9월 매됐다. 시스 브랜드의 전기차를 비롯해 메르세 전기차 모델 X가 320대, 고급 세단 모 는 프리미엄 전기차 가격은 가파르게 전기차 모델 X가 320대,EQC는 고급 세단 모 반면 지난해 출시한 331대가 는 프리미엄 전기차 가격은 가파르게 데스-벤츠의 EQS 등이 링에 오른다. 반면 지난해 출시한 EQC는 331대가 데스-벤츠의 EQS 등이 링에 오른다. 델 S가 229대로 뒤를 이었다. 재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전기차 가격의 델 S가 데 229대로 이었다. 팔리는 그쳤다.뒤를 테슬라의 SUV SUV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전기차 가격의 본격적인 경쟁이 돌입하면 넘 6월 9월 본격적인 1월 팔리는 데이어 그쳤다. 이어재규 테슬라의 경쟁이 돌입하면 1억원 넘 1억원 6월 9월 1월 어의 고성능 전기차 I-페이스는 20~30%를 차지하는 배터리 셀 가격이 어의 고성능 전기차 I-페이스는 전기차 모델 X가 320대, 고급 세단 모세단 모 20~30%를 차지하는 배터리 셀 가격이 는 프리미엄 전기차 가격은 가파르게 전기차 모델 X가 320대, 고급 는 프리미엄 전기차 가격은 가파르게 38대로 저조했다. 이들 5개 차종 하락하면 고가의 전기차는 중저가 차 38대로 저조했다. 이들 5개 차종 델 S가 229대로 이었다. 재규9500만~1억 하락하면 고가의 전기차는 중저가 차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전기차 가격의 델 S가의뒤를 229대로 뒤를 이었다. 재규 내려갈더가능성이 있다. 전기차 가격의 공식 판매 가격은 종보다 탄력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어의 고성능 전기차 I-페이스는 20~30%를 차지하는 배터리 셀 가격이 의 공식 판매 전기차 가격은 9500만~1억 어의 고성능 I-페이스는 종보다 더 탄력적으로 가격을 20~30%를 차지하는 배터리 셀 조정할 가격이 3000만원대다. 수 있기 때문이다. 38대로 저조했다. 이들 5개 차종 하락하면 고가의 전기차는 중저가 차 아우디 e-트론 벤츠 EQC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트론은 지난 6~8월 석달간 595대 3000만원대다. 38대로 저조했다. 이들 5개 차종 수 있기 때문이다. 하락하면 고가의 전기차는 중저가 차 의지난 공식 판매9500만~1억 가격은 9500만~1억 종보다 종보다 더 탄력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아우디 e-트론 벤츠 EQC 김영주 humanest@joongang.co.kr e-트론은 6~8월 석달간 595대 의 공식 판매 가격은 더기자 탄력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3000만원대다. 수 있기 때문이다. 3000만원대다.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우디 e-트론 벤츠 EQC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트론은 지난 6~8월 석달간 595대 아우디 e-트론 벤츠 EQC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트론은 지난 6~8월 석달간 595대 글로벌 전기차 차종별 판매량
럭셔리 전기차, 아우디가 테슬라벤츠보다 잘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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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것이다. 가운데는 ‘나래(날개)’ ‘짜장면(자 는 배상복 기자 sbbae@joongang.co.kr
장면)’ ‘손주(손자)’ ‘복숭아뼈(복사뼈)’ ‘내음’과 함께 복수표준어로 인정된 ‘메꾸다(메우다)’ 등이 있다.‘짜장면(자 것 가운데는 ‘나래(날개)’ 기자 sbbae@joongang.co.kr 장면)’ 배상복 ‘손주(손자)’ ‘복숭아뼈(복사뼈)’ ‘메꾸다(메우다)’ 등이 있다. 배상복 기자 sbbae@joongang.co.kr
B4 종합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23
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이우균의 한반도평화워치 북한 산림 복구가 필요한 이유
황폐화된 북한 산림, 한국이 국제협력 통해 복구 주도해야 북한은 최근 다양한 경로를 통해 160만 ha의 산림이 복구될 필요가 있다고 발 표했다. 한국 산림청은 위성 영상 분석 을 통해 북한 산림의 28%인 262만ha 가 황폐화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자 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북한의 산림 황폐지는 적게는 160만ha, 많게는 300 만ha로 볼 수 있다. 이는 남한 면적의 16~30%에 해당한다. 우리는 여기서 산 림복구를 왜, 누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북한 산림 황폐화는 식량·에너지·원 자재 등의 부족을 주민이 주변 산림으 로부터 직접 해결하는 과정에서 야기된 다. 산림의 과도한 이용은 산림의 물 공 급, 토사 유출 방지, 목재·연료 공급 등 의 기능을 약화시켜, 물·식량·에너지 상황이 악화하는 빈곤의 늪(poverty trap)을 초래하고 있다. 북한 내부적으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 북한은 ‘산림 복구 전투’라는 용어를 써가며 산림 복구 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년간 황폐지 는 7.7% 감소했고, 입목지는 10% 증가 한 것으로 평가된다. 산림 복구 이유는 국제적 관심에서도 찾을 수 있다. 북한 산림 황폐화의 원인 중 하나인 식량 부 족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국제적 관 심을 받고 있다. 또 기후변화 측면에서 북한 산림 황폐화는 지구의 탄소 수지 (global carbon budget)를 악화시킨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산림 황폐화로 인 한 산사태·홍수 등 각종 재난도 국제적 관심이다.
있다. 북한 인구의 41%는 영양 부족 경 험이 있고, 경제 규모 대비 자연재해 피 해가 세계 3위로 보고되고 있다. 또 미 미한 재난에도 식량 공급이 크게 차질 을 받는 등 재난 대응 능력이 낮은 것으 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기구가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북한의 산림 황폐 와 관련된 다양한 국제적 이슈를 찾아 내고, 그 이슈에 적합한 국제기구와 협 력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남북한이 국제 협력사업 주도해야
북한 주민들이 산을 개간해 만든 다락밭. 주민들이 식량과 땔감 등을 얻으려고 산을 개간하며 산림의 28%가 황폐해졌다. [중앙포토]
북한 주민들, 식량·에너지 부족을 산에서 직접 해결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북한 산림의 28%가 황폐화 산림 복구는 식량·물·에너지 인프라 필요한 비즈니스 유엔 등도 관심 많아 국제기구와 협력사업 추진할 만
는 측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이기 도 하다. 이러한 인프라를 남한의 강점 인 ICT 및 디지털 기반으로 구축할 때 국내 산업의 비즈니스 기회는 더욱 커질 것이다. 산림 복구로부터 증진되는 이 산화탄소 흡수량을 기업의 탄소 배출권 확보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산림 관리 성공한 남한 vs 실패한 북한
기술은 남북협력, 복구는 국제협력
한국은 북한 산림 황폐화로 인한 식 량·물·에너지 부족, 기후 재난 등에서 자유스러울 수 없다. 국제사회가 관심 을 가지고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데 우리만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한국이 적극적으로 북한 산림 복구 에 나서야 하는 이유는 한반도의 지형 학적 측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반 도는 중위도 지역에 속해 있다. 한반도~ 연해주~몽골~중앙아시아~카스피해~ 지중해로 이어지는 중위도 지역에는 세 계 인구의 50%가 살고 있다. 대부분 반 건조 지역으로 물 부족과 곡물 생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남한과 북한은 환경 조건이 같은 중 위도 지역이면서도 국토 관리 경로의 차이로 서로 다른 상태에 놓여 있다. 남 한은 비교적 안정적인 국토 환경인 데 비해 북한은 그렇지 못하다. 남한은 제1, 2, 3차 치산녹화 기간(1973~97) 동안 총 247만ha(남한 면적의 25%)에 달하는 황폐한 산림을 복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산 림 복구 과정에서 남·북한은 중위도 지 역의 국토 환경 관리와 그를 통한 국가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 북한 산림 복구는 단순히 산에 나무 를 심는 것이 아니라, 황폐화 원인 제거 를 위한 식량·물·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을 위한 인프라를 함께 갖추어야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는 기술과 국제 협 력 측면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산림 황 폐화가 북한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산림 복구가 장기적이고 단계별 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기 술적 측면에서 안정적 묘목 공급과 함께 전국·지역·부지 단위의 중·장·단기별 산 림 복구가 차질 없이 수행되려면 지역 별 적합 복구 수종이 우선 파악돼야 한 다. 필자의 연구팀은 북한 산림의 지형· 토양·기후, 북한의 요구 수종 등의 조건 을 반영해 지역별 적정 수종 지도를 제 작한 바 있다. 이 지도에 따르면 가문비 나무·소나무·잣나무·잎갈나무·신갈나 무·상수리나무 등이 고도 1000m, 경사 10도 미만의 조림 가능 조건을 갖춘 총
북한 황폐지 복구 위한 지역별 적합수종 가문비나무, 신갈나무, 소나무, 잎갈나무
가문비나무, 신갈나무, 잣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잎갈나무 소나무, 잣나무, 신갈나무
소나무, 신갈나무, 가문비나무
상수리나무, 소나무, 곰솔 상수리나무, 곰솔
170만ha에 조림돼야 하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접근 불가능한 상태에서 위성 영상, GIS의 디지털 공 간 정보, 기후 시나리오 등을 활용해 제 작된 것이어서, 북한 현지 자료를 통해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북한의 산림 황폐지 복구는 직·간접 적으로 식량 부족에 따른 빈곤 문제, 물·에너지 부족에 따른 기본 생활권 위 협, 환경 회복력 파괴 등과 같이 국제기 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슈와 연계가
유엔 등 국제기구와의 국제 협력은 북 한의 산림 황폐지 복구를 다양한 국제 적 이슈와 함께 해결할 기회를 줄 수 있 다. 그러나 자칫 너무 많은 이슈와 연계 되면 산림 황폐지 복구라는 본연의 목 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 협력 사업 주 체별로 이루어지는 복구 사업이 일관성 을 갖추지 못하고 생태 및 환경적 측면 에서 혼란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러한 혼란을 피하고 북한의 황폐지 복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 사업이 남북한 주도로 이루어져야 한다. 남한은 과거 산림 복구를 성공적으 로 수행한 기술·인력·정책·국제 협력 등 의 경험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러한 남한의 경험과 북한의 요구, 국제기구 의 이해 등이 잘 반영돼 성공적 북한 산 림 황폐지 복구가 되는 방향으로 남북 한 주도의 국제 협력 사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국제 협력이 명분도 찾고, 예 산을 국제적으로 마련하는 실리도 챙길 수 있는 길이다. 산림청의 남북산림협력 사업단, 아시아녹화기구 등 국내 북한 산림 복구 관련 조직이 이러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려대 환경생태공학과 교수
북한 산림 복구는 국제 문제 해결에 기여 북한 산림 황폐화는 탄소 흡수원 감소로 이어
복구가 북한의 식량·에너지·물의 안전성에 기
지므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자발적으로 제
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발전해법네
출하고 지켜야 하는 파리기후협약과 관련이
트워크(SDSN)와의 협력도 가능할 것이다.
있다. 또 북한 산림 황폐화가 식량·물·에너지
재난 방지를 위해서는 재난 위험 경감에 대
부족과 연계된다는 측면에서는 유엔 지속가
한 다양한 사업을 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사
능발전목표(SDGs)와 연관돼 있다.
회위원회(UNESCAP), 토지 황폐화 중립사업
북한 산림 황폐지 복구는 국제 탄소 수지
을 하는 사막화방지협약(UNCCD)과의 협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후변화 이슈이므로 한
이 가능하다. 한국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아시
국에 본부를 둔 녹색기후기금(GCF)이나 지
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과도 근거리 국제
구환경기금(GEF),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협력 사업이 가능하다.
(CTCN) 등 국제기구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
북한도 국제기구와의 협력에 적극적이다.
다. SDGs 차원에서는 식량 문제 해결과 연계
지난해 북한 정부 대표단은 유엔 기후변화협
해 식량농업기구(FAO)·세계식량계획(WFP)·
약(UNFCCC) 당사국총회(COP25)에 참가해
한스자이델재단(HSF) 등과의 국제 협력이 가
UNCCD 및 GAO와 파리기후변화협정 이행
능하다.
차원의 산림 복구 협력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FAO는 북한에 사무국을 두고 GCF 기금을
파리기후변화 협약이나 유엔의 SDGs는 선
통한 역량 강화와 산림 경관 복원 사업 등을
언적 의미로 끝나지 않고, 각국의 이행을 의무
추진하고 있다. WFP도 한국 내 아시아녹화기
수준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한, 각종 국제 협
구(GAO)와 함께 산림 복구와 식량 생산을 동
력 사업은 파리기후변화 협약 및 SDGs에 기
시에 추구하는 혼농임업(Agroforestry) 사업
여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
을 추진한다. 한국에 사무국을 둔 HSF는 식
해 북한 산림 황폐지 복구를 국제문제 해결에
량 문제 해결과 산림 복구를 위해 북한과의 협
기여한다는 명분으로 국제기구들과 실리형 국
력 사업을 오래전부터 수행하고 있다. 황폐지
제 협력 사업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자료 : 이우균 교수팀 제17173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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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메이저 우승 꿰찬 빨간 바지 마법 김세영, KPMG 여자 PGA 정상에 은 64만5000달러(약 7억4000만원). 통산 11승, 6시즌 연속 우승 기록 김세영은 “첫 메이저 우승이다. 눈 우승 경쟁한 박인비도 언터처블 1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 클럽.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세영(27)은 먹잇감을 물고 끝 까지 늘어지는 맹수 같았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상 징인 빨간 바지를 입었다. 견고한 플 레이를 이어가던 그는 후반 들어 날 카로운 샷과 흔들리지 않는 퍼트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날 보기 없이 버 디 7개를 잡아낸 그는 합계 14언더파 로 우승했다. 박인비(9언더파)를 5타 차로 제쳤다. 2015년 LPGA 진출 이후 6시즌 만 에 첫 메이저 타이틀이다. 우승 상금
물을 참고 싶은데 언제 터질지 모르 겠다.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부담감 도 토로했다. 그는 “전날 잘 때부터 압 박을 느꼈다. 대회장에 예상 도착 시 각보다 30분 늦었다”고 털어놨다. 김세영은 또 “1998년 박세리 프로 님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나도 메이저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 다. (상금이 가장 많은) 지난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 승 때 기뻤다면, 이번엔 뭔가 감동적 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LPGA 투어 11승을 달성 했다. 박세리(25승), 박인비(20승)에 이어, 신지애와 함께 나란히 한국인 LPGA 투어 최다승 공동 3위가 됐다. 데뷔 후 6시즌 연속으로 매 시즌 우승 하는 진기록도 이어갔다. 2015년 3승 을 시작으로, 2016년 2승, 2017년 1승,
2018년 1승, 지난해 3승을 기록했다. 두 레전드 박세리, 박인비도 세우지 못한 기록이다. 박세리는 2001~04년, 박인비는 2012~15년 등 4시즌 연속우 승이 전부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그는 경기가 끝 난 뒤 “좋아하는 언니와 대결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김세영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박 인비는 “김세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언터처블(넘볼 수 없는)이었다. 메이 저 우승자다운 플레이를 펼쳤다”며 축하했다. AP는 “메이저 타이틀 없이 가장 많이 우승한 골퍼라는 반갑지 않았던 꼬리표를 뗐다”고 전했다. 미 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대회가 김세 영의 우승을 가로막기 위해 할 수 있 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메이저 역사 상 가장 인상적인 마무리를 펼쳤다” 김지한 기자 고 평가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 승을 확정짓고 환호하는 김세영. 데 뷔 6년 만에 메이저 대회 첫 승을 거 두는 순간이었다. [AP=연합뉴스]
kim.jihan@joongang.co.kr
홈런 타자 김세영, 특급 마무리 투수로 변신 성호준의
골프 인사이드
메이저 우승컵 안은 역전의 명수 위대한 선수 될 자격 충분히 증명 2015년 LPGA 투어 루키 김세영(27)은 놀라웠다. 두 번째 출전 경기인 퓨어실 크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불가능할 것 같던, 덤불 속 공을 쳐내 챔피언이 됐다. 미국에서도 그는 뭔가 특별한 일을 해 내는 선수라는 인상을 줬다. ‘역전의 명 수’라는 별명이 허명이 아님을 다시 보 여줬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그간 기회는 있었 다. 데뷔 시즌 첫 LPGA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최종라운드를 3타 차 선두로 출발했다. ‘역전의 명수’ 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탓일까. 선두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안으면 서 기쁨을 만끽하는 김세영. [AFP=연합뉴스]
출발할 때 오히려 불안해 보였다. 김세 영은 75타를 쳐 공동 4위로 밀렸다. 한 홀에서 4퍼트를 하기도 했다. 그냥 물러 설 그가 아니었다. 2주 후 롯데 챔피언십 에서는 ‘극장’ 우승을 했다. 패배가 눈앞 에 보이는 듯 했는데, 18번 홀에서 칩샷
을 넣어 승부를 연장전에 끌고 갔다. 이 어 연장 첫 홀 페어웨이에서 그대로 홀 인, 경기를 끝냈다. 당시 상대가 박인비 였다. 6월 열린 메이저 대회 여자 PGA 챔 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박인 비에 2타 차 2위로 출발했다. 역전 기회 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폭풍 샷은 나오지 않았다. 2위에 그쳤다. 한 달 뒤 US여자오픈에서 김세영은 샷 감각이 매우 좋다고 했다. ‘이번이 기회’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조직위원회가 공개하 기도 전에 캐디가 핀 위치를 촬영했다 는 석연찮은 이유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이 샜다. 그래도 그는 그 해 3 승을 했고 신인왕이 됐다. 그러나 메이 저 대회에서는 이래저래 일이 꼬였고, 그 악연을 풀지 못했다. 2018년 에비앙 2위 등 메이저 우승 기회를 여러 차례
날렸다. 김세영은 LPGA 투어의 간판 선수다. 12일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직전까지 통산 10승이었다. 지난해에는 LPGA 투어 사상 최대 상금(150만 달 러)의 주인공이 됐다. 통산 상금은 900 만 달러(약 103억원)를 넘는다. 메이저 우승만 빼면 모든 걸 가졌다. 그러나 골 프에서 메이저 우승 숫자는 선수의 업 적을 평가하는 가장 큰 기준이다. 이런 일화가 있다. 그레그 노먼(호주) 이 한 번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선수 중에도 ‘위대한’ 선수가 여럿 있다”고 했다. 한 기자가 “그 선수 이름 을 대보라”고 물었다. 노먼은 한참을 생 각하더니 “맞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하지 못한 선수 중에 ‘괜찮은’ 선수가 여 럿 있다”고 했던 말을 고쳤다. 김세영은 LPGA 메이저 우승이 없는 선수 중 최
다승 선수였다. 이 말에는 큰 경기에서 약한, 또 수비가 약한 선수라는 뉘앙스 가 없지 않았다. 김세영은 불처럼 뜨거운 선수다. 9회 말 역전 만루홈런을 때리는 강타자 같 다. 그런 그가 자리를 바꿔 승리를 지켜 낸 모습은 인상적이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를 연상시켰다. 부담이 큰 메이저 대회에서 그는 공격이 아니라 수비로 이겼다. 티 잉그라운드가 아니라 그린에서 승리했 다. 드라이브샷 거리는 36위(266야드)지 만,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는 1위(1.66)다. 퍼트가 잘 될 때는 LPGA 투어 파 기준 (-31), 타수 기준(257) 최저타 기록도 썼 다. 72승의 안니카 소렌스탐도 장타에 퍼트를 더한 뒤에야 최고가 됐다.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정상에 선다 약속 지킨 킹 제임스 레이커스 10년 만에 왕좌 코로나로 미뤄진 NBA 챔프전 우승 4회 제임스 MVP도 네번 2018년 르브론 제임스(36)는 미국 프로 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서 LA 레이커스로 유니폼을 바꿔입었 다. 레이커스 계약 당일, 그는 지니 버 스(59) 레이커스 구단주에게 약속했다. “내가 왔으니 팀은 전처럼 NBA 정상에 설 거다.” 당시 레이커스는 5시즌 연속 플레이 오프(PO)에 진출하지 못하던 침체기였 다. 마지막 우승이 2010년이었다. 제임 스는 자신이 왜 ‘왕’(King)으로 불리는 지 증명했다. 2년 만에 호언장담은 현실 이 됐다.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올 랜도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제17173호 40판
2019~20시즌 NBA 챔피언결정전(7전4 승제) 6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693으로 이겼다. 시리즈 4승2패의 레이커 스는 2009~10시즌 이후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통산 17번째 우승으 로 보스턴 셀틱스와 최다 우승 타이다. 레이커스는 6차전 전반에 64-34로 앞 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제임스 는 트리플더블(28득점·14리바운드·10어 시스트)을 기록했다. 제임스는 챔피언전 6경기 평균 29.8 득점·11리바운드·8.5어시스트로 최우 수선수(MVP)가 됐다. 통산 네 번째 챔 프전 MVP. 앞서 세 차례 우승(마이애 미 2012·13년, 클리블랜드 16년)했는데, 전부 MVP였다. 제임스보다 챔프전 MVP 트로피가 많은 선수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
회)뿐이다. 세 팀에서 MVP가 된 건 제 임스가 처음이다. USA투데이는 “제임 스와 레이커스가 나란히 정상에 다시 섰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노쇠했다”는 우려를 불 식하고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지난 시 즌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진했고, 레이 커스도 PO 진출에 실패했다. 제임스가 PO 무대를 밟지 못한 건 2004~05시즌 이후 14년 만이었다. 제임스는 우승 후 “구단, 동료, 팬 도움과 신뢰 없이는 우 승할 수 없었다. 그들에게 영광을 돌린 다”고 말했다. 레이커스 구단으로서도 매우 의미 있 는 우승이다. 1월 헬기 사고로 세상을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주는 선물 같은 우승이라서다. 브라이언트는 10년 전 레이커스 우승
주역이다. 레이커스는 5차전에서 ‘블랙 맘바’(독사의 일종, 브라이언트 애칭)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브라이언트를 추모 했다. 앞서 제임스는 브라이언트의 등 번호 ‘24’를 새긴 손가락 보호대를 왼손 중지에 착용했다.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 이비스도 “코비를 실망하게 하지 않았 다”며 안도했다. 한편, 올 시즌 NBA는 코로나19로 3~7월 중단됐다. 이후 재개됐지만, 다른 시즌보다 4개월 정도 늦게 끝났다. 올랜 도 디즈니 월드 내 ESPN 와이드 월드 스포츠 콤플렉스의 3개 코트에서 무관 중으로 잔여 시즌을 진행했다. 이와 함 께 코트 바닥과 유니폼엔 ‘흑인 생명이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슬로건 을 새겨 주목받았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르브론 제임스(가운데)가 우승 확정 직후 동료 와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10 년 만에 우승했다.
[AP=연합뉴스]
27 27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오피니언 오피니언
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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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문화
수입은 주는데 비용은 늘고 밑빠진 독서울형 버스 준공영제 수입은 주는데 비용은 늘고 밑빠진 독서울형 버스 준공영제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시체청소하다 얼떨결에 유괴 성실한 범죄자유재명
강갑생의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바퀴와 날개 이토록 성실한 범죄꾼이 있을까. 조직의 교통전문기자
하청을 받아 시신 처리를 전담하는 그 교통전문기자 의 ‘무기’는 칼이 아닌 청소용 고무장갑 ‘6200억원’. 버스 준공영제를 중인 이다. 다리를 저는 신체 한계 시행 속에서도 서울시가 ‘투잡’을 올해 시내버스에 지원해 줘야 ‘6200억원’.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계란장수 뛰고 “매사에 감사하 할 것으로 예상되는 돈이다. 최근 5년간 서울시가 지원해 라”를 잊지올해 않는시내버스에 신앙인이기도 하다.줘야 (2015~2019년) 지원금이 평균 3000억원 할 것으로 예상되는 돈이다. 최근 5년간 시신 묻을 때 풍수를 따지는 근면성 을 넘지 않았지만, 올해는 2배로 껑충 된 뛰 (2015~2019년) 지원금이 평균 3000억원 까지 도달하면 생계형 범죄, 일상이 었다. 2004년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버 을 넘지 않았지만, 올해는 2배로 껑충 뛰 죄악을 넘어 현대인의 맹목적 직업윤리 스 풍자하는 준공영제를 도입한 었다. 2004년건가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버 를 싶다.이후 15일지원금으론 개봉하는 최대 규모다. 없이’(감독 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이후 지원금으론 영화 ‘소리도 홍의정)에서 배 금액이 급격히연기하는 늘어난 직접적인 원인 최대 규모다. 우 유재명(47)이 ‘어쩌다 유괴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금액이 급격히 늘어난 직접적인 원인 범’ 창복 얘기다. 나19) 때문이다. 감염 우려 등으로 버스 은 신종 시나리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처음 읽었을 때 글이 주는 승객이때문이다. 줄면서 수입은 급감했지만, 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버스 쾌감이 컸다. 창복은 비루하고 남루한 종사자 인건비와 기름값 등 운송비용은 승객이 줄면서 수입은 급감했지만, 버스 삶을 살다가 떠밀리듯 사건에 휘말린다.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증가했다. 번 돈은 종사자 인건비와 기름값 등 운송비용은 의도치 않은 악행도 악인지 감독이 말 줄었는데 나갈 돈은 늘어난 버스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증가했다. 번 돈은 하고자 하는 세계관, 인간의 탓에 아이러니 업계 적자 나갈 폭이다가왔다.” 6000억원 넘게탓에 커졌다. 줄었는데 돈은 늘어난 버스 가 매력적으로 그런데 왜 서울시가 버스 적자를 전 업계 적자 폭이 6000억원 커졌다.만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넘게 카페에서 부 그는 메워줘야 걸까. 서울시 소개자 그런데 왜 하는 서울시가 버스 적자를 전 난 ‘아이러니’ ‘우연’ ‘어쩌다’ 같은 료에 따르면 준공영제는 ‘버스운영을 부 메워줘야 하는 걸까. 형제처럼 서울시 소개자 말을 자주했다. 창복은 거둬 민간 자율에 맡기는 민영제와 버스회사 료에 따르면 준공영제는 ‘버스운영을 지내온 태인(유아인)과 함께 ‘시체청소’ 지자체 또는 산하 공기업에서 경영 를 하다 얼떨결에 부잣집 소녀버스회사 초희(문 민간 자율에 맡기는 민영제와 하는 공영제의 결합한 승아)를 유괴하는 신세가 된다.운영시스 “죄책감 를 지자체 또는장점을 산하 공기업에서 경영 템’이다. 업체들이 돈날 되는 노선은 선호 과 겁은 나지만 어느 일이 들어왔고 하는 공영제의 장점을 결합한 운영시스 하지만 말단이라 적자 노선은 탓에 교 조직의 하게 된” 그는 여느 조 템’이다. 업체들이 돈기피하는 되는 노선은 선호 통 소외지역이 발생하고, 배차탓에 시간을 폭들의 험악한 문신과 대비되는, 40대 하지만 적자 노선은 기피하는 교 맞추기 위한 난폭 운전과 사고가 빈발 아저씨의 흔한 ‘눈썹 문신’을 했다. 범죄 통 소외지역이 발생하고, 배차 시간을 하던 문제점을 해소하기 도입됐다 현장의 잔혹함엔 무심하고 그들이 흘린 맞추기 위한 난폭 운전과위해 사고가 빈발 는 설명이다. 핏자국에 혀를 해소하기 끌끌 차며위해 청소하는 “애 하던 문제점을 도입됐다 취지는 좋은데인물이다. 문제는 방식이다. 서울 매하게 평범한” 는 설명이다. 형 준공영제는 버스 회사들이 “말은 많이 하는데 의미 있는벌어들이 말은 별 취지는 좋은데 문제는 방식이다. 서울 는 없는, 운송수입금을 매년 로 자기 주문처럼 떠드는 벌어들이 스타일이 형 준공영제는 버스공동관리하고, 회사들이 관련 절차를 확정되는 표준운송 다. 태인이 말 거쳐 한마디 없는 캐릭터라 창 는 운송수입금을 공동관리하고, 매년 원가에 회사별 경영평가에 따른 인센티 복의 대사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되는 표준운송 브를 보태 각 업체에 다시 나눠주는 구 (유아 납치라는) 무거운 상황에서 친근 원가에 회사별 경영평가에 따른 인센티 조다.유머가 표준운송원가는 기사 인건비와 함과 나와야 관객을 끌고 갈 브를 보태 각배어 업체에 다시 나눠주는 구 조다. 표준운송원가는 기사 인건비와
서울형 버스 준공영제는 시내버스의 총수입이 총비용에 모자라면 차액을 서울시가 재정으로 메워주는 구조다.
[연합뉴스]
서울형 버스 준공영제는 시내버스의 총수입이 총비용에 모자라면 차액을 서울시가 재정으로 메워주는 구조다.
[연합뉴스]
연료비, 4대 보험료 등 하루에 버스 1대 울시만 해도 2015년에 1050원이던 버스 를 운영하는 데 필요하다고 운 서울 올해 버스 지원금 6000억 넘어 요금(카드 기준)을 1200원으로 올린 뒤 연료비, 4대 보험료 등 하루에인정된 버스 1대 울시만 해도 2015년에 1050원이던 버스 송비용이다. 동결상태다. 를 운영하는 데 필요하다고 인정된 운 서울 올해 버스 지원금 6000억 넘어 5년째 비용 보다 수입 부족, 세금으로 메워 요금(카드 기준)을 1200원으로 올린 뒤 이때 총비용보다 적으면 부 2004년 도입한 ‘수도권 통합환승할 15일 개봉하는 ‘소리도 총수입이 없이’(감독 홍의정)는 범죄조직 하청을 받아 성실하게 시신 처리를 하던 창복(유재명)과 태인(유아인)이 얼떨결에 부잣집 소 송비용이다. 5년째 동결상태다. 비용 보다 수입 부족, 세금으로 메워 부산대구대전인천도 같은 고민 족분을 서울시가 메워준다. 이렇게 하 인’도 버겁다. 과거 지하철과 버스를 갈 녀 초희(문승아)를 유괴하면서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일상을 담은 장르 전복 범죄영화다. [사진‘수도권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때 총비용보다 총수입이 적으면 부 2004년 도입한 통합환승할 부산대구대전인천도 같은 고민 요금 인상과 노선 효율화 추진해야 면 업체들로선 예전처럼 과당이렇게 경쟁을 하 아탈 때마다 내던 것과 갈 달 족분을 서울시가 메워준다. 인’도 버겁다.각각 과거요금을 지하철과 버스를 요금 인상과 노선 효율화 추진해야 지 업체들로선 않아도 안정적으로 일정 수입이 리 감독은 일정 시간 내에다른 환승하면 무료 또는 면 예전처럼 과당 경쟁을 하 수 있어서 템포 조절에 특히 신경 썼다.” 아탈 때마다 각각 요금을 내던 것과 달 홍 태인의 대립항으로 창 홍의정 감독 ‘소리도 없이’ 창복보장 역 되는 이점이 있다. 그 덕에 운전기사 등 약간의 차액만 더 지불하면 되는 제도 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수입이 보장 실제로 사투리 억양 속에 툭툭 던지 복을 리 일정 시간 내에 환승하면 무료 또는 설정했다고 한다. ‘폼 나는 양복’을 유아인과 호흡 죽지일정 않는 존재감 업계 이점이 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됐고, 난폭 다. 통근·통학을 위해 환승을 자주 하는 되는 있다. 그 덕에 운전기사 등 는 말투가 영화에 일상성을 더한다. 극 욕망하는 태인과 달리 창복은 현재에 약간의 차액만 더 지불하면 되는 제도 관객 끌고가려 유머에 신경 많이 써 운전이 줄어 버스 서비스가 향상됐다는 직장인과 학생으로선 교통비인생 지출이 훨 업계 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됐고, 난폭 초반 계란을 팔며 8000원을 8000만원 만족하며 잔소리를 ‘롤모 다. 통근·통학을 위해해대고 환승을 자주 하는 ‘응팔’‘이태원 클라쓰’ 이어 또 변신 긍정적인 평가도 부산, 대구, 대 이라고 농치는 애드리브는 ‘길거리 사람 델’을 씬 덜어진다. 반면 버스와 지하철 입장 자처한다. 계획에 없던 유괴범이 운전이 줄어 버스나온다. 서비스가 향상됐다는 직장인과 학생으로선 교통비 지출이 훨 전, 인천 등이 서울형 버스 준공영제를 에서 보면‘프로’의 예전엔 요금을 때도 기준에 몫의 맞추려 노력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부산, 대구, 대 들’을 오래 관찰한 습관에서 나왔단다. 됐을 씬 덜어진다. 반면 한사람 버스와 지하철 입장 따라인천 한 것도 각각 어수룩함이 받았지만, 환승할인 이후에는 한 어딘가 영화 전, 등이이러한 서울형이유에서다. 버스 준공영제를 인질 몸값에 있어 남녀 차별을 푸념하 하는 에서 보면 예전엔 한사람짠하다. 몫의 요금을 하지만 속 사정은 간단치 않다. 지자 는 모습이라든가 하층 계급 안에서 서 를 명이 낸 돈을 여러 운송기관이 나눠 갖 위해 15kg 살을 찌운 유아인이 후반 따라 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각각 받았지만, 환승할인 이후에는 한 체의 재정부담이 막대하다. 서울시만 게 되면서 수입이 대폭 감소했다. 서울 리드할 유재명이 깔아 하지만 속 사정은 간단치 않다. 지자 로 물고 물리는 채무 싸움은 마치 ‘기생 부를 명이 홀로 낸 돈을 여러 때도 운송기관이 나눠 갖 최근 5년간 서울시 시내버스 (예상) 해도 버스 지원금이막대하다. 2004년 1374억원을 시의 운송수입금 공동관리업체협의회 부조리를 떠올리게 한다. 땅의 핏 놓은 이 같은 공감대 덕에 끝까지 긴장 체의 재정부담이 서울시만 충’의 게 되면서 수입이 대폭 감소했다. 서울 6000억 이상 지원금 현황서울시 시내버스 최근 5년간 (예상) 5402억 시작으로 3000억원 발생 자국에 에 따르면 환승할인으로 인한 손실금만 꽃잎을 그려 넣는 초희, 노을 진 감이 유지된다. 해도 버스 매년 지원금이 2004년가까이 1374억원을 시의 운송수입금 공동관리업체협의회 단위: 원 6000억 이상 지원금 현황 5402억 해 왔다. 세수가 풍족하다면 모를까 재 시골마을 매년 5000억원에 육박한다. 이러한 태 “갑작스럽게 ‘헛발질’로 인해 사라지 시작으로 매년 3000억원 가까이 발생 에 따르면 환승할인으로 인한 손실금만 단위: 원 논길을 자전거로 달려가는 태 원이 한정된 지자체로선 등골이 휠재 수 인 등 화사한 색감의 천연덕스러운 일상 는 생적 한계에다 올해처럼 코로나19 같은 설정까지 창복에게 걸맞은 마무리 해 왔다. 세수가 풍족하다면 모를까 매년 5000억원에 육박한다. 이러한 태 2915억 2771억 2932억 2512억 밖에 한정된 없다. 부담을 줄이려면 운송수입 팬데믹까지 그야말로 재앙급 부 그는겹치면 앞서 tvN 드라마 ‘비밀의 원이 지자체로선 등골이 휠 수 속에 “유재명의 생활형 연기가 약간 붕 같다”는 생적 한계에다 올해처럼 코로나19 같은 2771억 2932억 2560억 2915억 2512억 이 증가해야 하는데줄이려면 이게 어렵다. 수입 뜬 분위기 속 현실감을 담을 피할 수 없다. 그야말로 잡아줬다”(홍의 숲’에서도 사라졌지만 가시지재앙급 않는 존 밖에 없다. 부담을 운송수입 팬데믹까지 겹치면 부 누적 2560억 부채 을 증가해야 늘리는 방법은 사실 요금 인상밖에 이 피할 때문에 전문가들은 준공영제를 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2017년 시즌1 당 이 하는데 이게 어렵다. 수입 정 감독)는 찬사가 아깝지 담을 수 없다. 상 상환 누적 않다. 부채 없다. 그러나 시민 반발에 정치적 고려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선 적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년 덜 큰 어른 시 이창준 검사장 역할로 ‘창크나이트’ 을 늘리는 방법은 사실 요금 인상밖에 “어른스러운 소녀(초희)와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준공영제를 상 상환 자료: 국회 송석준 의원실, 서울시 유재명 까지 어렵다. 서 남자(태인)의 정 수준의 요금인상이 필요하다는 의 먼저 생각했다”는 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너무 좋은 작품 없다.겹쳐져 그러나쉽게 시민건드리기 반발에 정치적 고려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선 적 2015 2016 대비를 2017 2018 2019 2020년 까지 겹쳐져 쉽게 건드리기 어렵다. 서
자료: 국회 송석준 의원실, 서울시
정 수준의 요금인상이 필요하다는 의
견이 많다. 물론 버스업체 운영현황과 비용에 대한물론 보다버스업체 정밀한 조사와 감시 견이 많다. 운영현황과 가 필요하다는 전제에서다. 정진혁 연 비용에 대한 보다 정밀한 조사와 감시 세대 교수는 “비용 절감도 한계가 있기 가 필요하다는 전제에서다. 정진혁 연 이라 작가한테 ‘시즌2에 점 하나 찍고 나 때문에 결국은 수입 증대를 고려해야 세대 교수는 “비용 절감도 한계가 있기 가겠다’ 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응답 한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버스 요금 때문에 결국은 수입 증대를 고려해야 하라 1988’의 동룡이 아빠, ‘이태원 클 을 일정장가 수준으로 올리는 방법밖에는 한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버스 요금 라쓰’의 회장 등 극과 극을 오가는 없다”고 유정훈 아주대 교수 을 일정 지적했다. 수준으로 올리는“역할에 방법밖에는 다채로운 변신에 대해선 계속 도 “현재처럼 원가 이하의 요금체계는 없다”고났다”면서 지적했다.“누구나 유정훈 다 아주대 교수 욕심이 가진 결핍 바꿔야 한다”며 “요금을 정상화하되 늘 도 “현재처럼 원가 이하의 요금체계는 감, 불안감을 통해 캐릭터를 표현하는 어난 부담은 이용자에게 직접 환급·지 바꿔야 한다”며 “요금을 알아봐 정상화하되 늘 편인데 그걸 시청자들이 주시는 원해주는 방식을 검토해봐야 어난 부담은 이용자에게 직접 한다”고 환급·지 것 같다”고 돌아봤다. 말했다. 방식을 원해주는 검토해봐야 한다”고 “부산에서 연극배우로 시작해 100여 재정 상한선을 정하고, 말했다. 편 이상지원금의 무대에 서면서 앞으로 어떤노선 길 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재정 지원금의 정하고, 노선 을 가겠다 생각한상한선을 적도 없다. 창복의 생 다.그렇듯 김응철 인천대 준공영 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는“버스 의견도 나온 이 나 역시 교수는 우연히 이렇게 왔다. 제는 결국 세금으로 손해를 메우는 방 다.생겼다고 김응철 인천대 교수는 “버스 준공영 잘 생각하진 않지만(웃음) 진 식인데 원가세금으로 절감엔 한계가 있다”며 “국 제는 결국 손해를 메우는 방 한 생김새가 아니라서 야비한 경찰(‘나 가 찾아줘’의 예산원가 중 복지가 차지하는 비중의 적 식인데 절감엔 한계가평범한 있다”며 “국 를 홍 경장)부터 동네 정선이 하듯이 준공영제의 재정 가 예산있어야 중 복지가 비중의 적 아저씨까지 두루 안차지하는 튀게 쓰이는 것 같 지원금에도 적정 상한선을 설정해야 할 정선이 있어야 하듯이 준공영제의 재정 다. 배우는 공식적으로 가면을 쓰는 사 것”이라고 제안했다. 상한 없는 지원은 지원금에도 적정 상한선을 설정해야 할 람인데. 이창준과 창복 모두 나 자신과 결국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의미다. 김 것”이라고 제안했다. 상한 없는 지원은 그 역할의 경계에서 매력을 주려 했다.” 교수는 “적정한 요금 인상, 버스운영 및 결국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의미다. 김 영화는 정교하게 ‘엉망진창’인 태인의 경영 효율화, 노선체계 정비 등도 함께 교수는 “적정한꾸밈 요금없는 인상,색채놀이 버스운영 등 및 집과 아이들의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꼼꼼한 디테일로 남성풍 느와르와 사 경영 효율화, 노선체계 정비 등도 함께 고준호 한양대 교수도 “대중교통 운 뭇 다른 범죄자 이야기를 빚어냈다. 대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에 장르 있어서 재정적자는 당연하지만, 그 담한 전복 영화로 비치지만 실제로 고준호 한양대 교수도 “대중교통 운 수준을 어느 정도로못하는, 해야 할지 결정이 는 “스스로 결정하지 주어진 환 영에 있어서 재정적자는 당연하지만, 그 필요하다”며 오랜 시간이 경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비틀어진 성장 수준을 어느 “준공영제도 정도로 해야 할지 결정이 지난구상했다”는 만큼 대중교통의 적정 서비스 수 물로 게 홍 감독의 설명. 애 필요하다”며 “준공영제도 오랜 시간이 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불필요한 공급 초 생각한 제목은 ‘소리도 없이 괴물이 지난 만큼 대중교통의 적정 서비스 수 을 축소 조정하는 등 2차 버스체계 개편 된다’ 였다고. “선악의 판단을 유보한 채 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불필요한 공급 한다”고 말했다.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담고 을 논의해야 축소 조정하는 등 2차 버스체계 개편 16년 동안 별 감독은 변화말했다. 없이 유지해온 준 싶었다”는 38세 “유재명·유아인 을 논의해야 한다”고 공영제를 뜯어고치는 건 쉽지 않을 것 이라는 스타 배우들과 작업한 게 아직 16년 동안 별 변화 없이 유지해온 준 이다. 요금뜯어고치는 인상과 노선 상당한 도 믿기지 않는다”며 행복하게 공영제를 건개편엔 쉽지 웃었다. 않을 것 저항도요금 예상된다. 그러나 이대로 둔다면 통일된 한반도의 그린 상당한 SF ‘서 이다. 인상과근미래를 노선 개편엔 준공영제는 세금만 잡아먹는 빠진 식지’로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 저항도 예상된다. 그러나 이대로‘밑 둔다면 독’ 신세를 면키 어렵다. 어렵더라도 손 목받은 그의 장편 데뷔작이다. 준공영제는 세금만 잡아먹는 ‘밑 빠진 강혜란 기자이유다. theother@joonang.co.kr 을 하는 독’대야만 신세를 면키 어렵다. 어렵더라도 손 을 대야만 하는 이유다.
삼청동 ‘야광 스케이트 파크’ 그게 작품이었어? 려를 불식시키느라 시간이 더 오래 걸 리엔날레엔 대형 실내 스케이트 파크를 서울 삼청로 PKM갤러리 앞마당에 35 구정아, 서울 PKM갤러리 개인전 렸다”고 했다. ‘신의 한 수’는 인광(燐 소개했다. 내년에는 미국 마이애미와 프 ㎡ 규모 야광 스케이트 파크가 설치됐 “일상의 소재로 시를 일깨우려 해” 光) 페인트였다. 밤에 전기를 끌어다 랑스 아를, 덴마크 코펜하겐에도 설치 다. 미술가 구정아 작가의 작품 ‘리즈넌 내년 미국·프랑스·덴마크에도 설치 쓰기 어려운 환경에서 페인트칠로 빛 할 예정이다. 스(resonance·공명)’. ‘소문’ 듣고 찾아 을 발하도록 한 것이다. 야광 스케이트 파크는 작가 자신의 온 보더들이 작품 위에 올라가 즐기는 작품이 소개되자 세계 곳곳에서 러 다른 작품에도 영감을 줬다. 인광을 이 데, 특히 밤 시간엔 보더들의 리드미컬 브콜이 쇄도했다. 2015년 영국 리버풀 용한 회화 연작 ‘세븐 스타즈(Seven 한 움직임으로 한 편의 퍼포먼스가 연 비엔날레, 2016년 브라질 상파울루 비 Stars)’작업으로 이어졌다. 조명 아래에 출된다. 엔날레, 2019년 밀라노 트리엔날레에 서 흡수한 빛 에너지를 어둠 속에서 발 구 작가의 개인전 ‘2020’에는 해외 미 서 200~350㎡ 규모의 스케이트 파크 조 산하는 인광의 특성을 작품의 핵심 요 술계에서 먼저 인정받은 스케이트 파크 각 작품을 설치했다. 지난해 밀라노 트 소로 활용했다. ‘세븐 스타즈’ 연작은 전 야외 설치 작업을 비롯, 회화, 드로잉, 조 각 등 미공개 최신작 30점이 전시됐다. 2012년 프랑스 바시비에르섬에 처음 선보인 이 야광 스케이트 파크는 섬에 활기를 불어넣고 젊은이들을 끌어들이 기 위해 지역 정부와 논의하며 5년간 준 비한 작품. 전시장에서 만난 구 작가는 “그곳은 그린벨트가 많고 젊은 세대가 별로 없어서 그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작품을 구상해야 했다”며 “야외에 스케 이트 파크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섬의 스케이트 파크는 건축가 등 관 련 전문가들과 협의해 주변 풍경을 해 치지 않도록 곡선으로 디자인했고, 땅 아래로 설치했다. 구 작가는 “공공 야 외 공간에 놓일 작품이라 고려해야 할 문제가 많았다. 특히 안전 등에 대한 우 서울 삼청동 PKM갤러리 앞마당에 설치된 구정아 작가의 조각 작품이자 스케이트 파크 공명. 인광 회화 세븐 스타즈. [사진 PKM갤러리] 제17174호 40판
시장 조명 아래에선 연한 연두색 단색 화처럼 보이지만, 조명이 꺼지면 각 캔 버스는 아스라한 별빛이 번지는 밤하늘 로 변신한다. 빛과 어둠 속에서 각기 다 른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인 셈이다. 이 작품을 위해 갤러리는 본관 전시 장 불을 12분간 밝혔다가 3분간 꺼지도 록 조정했다. 관람객이 ‘세븐 스타즈’ 연 작을 제대로 보려면 적어도 15분은 전 시장에 머물러야 한다. 갤러리는 전시 장 개방 시간도 평소와 달리 정오부터 일몰 이후인 저녁 9시까지로 조정했다. ‘그저 평범한 것은 없다.’ 작가가 1990 년대 후반부터 작업하며 마음에 새긴 말이다. “평범한 용도를 가진 일상의 소 재에서 시적인 측면을 일깨우는 게 작가 로서 내가 할 일”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엔 자석의 힘을 활용한 소형 조각 4점을 포함, 기차나 비행기 안에서 그린 나무 드로잉 연작 ‘당신의 나무 나 의 대답(Your Tree My Answer)’도 소 개한다. 구 작가는 파리 조르주 퐁피두 센터, 뉴욕 디아 비콘, 쿤스트할레 뒤셀 도르프, 스톡홀름 현대미술관, 서울 아 트선재센터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제17173호 40판 현재 부산 비엔날레에서도 작품을 선보 제17173호 40판 이고 있다. 전시는 11월 28일까지.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ju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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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27세로 압축해 살다간 바스키아 1조원대 작품들 <국내 전시 작품가 총액>
“나는 한낱 인간이 아니다. 나는 전설 이다.” “나는 열일곱 살 때부터 늘 스타가 되 기를 꿈꿨다. 찰리 파커, 지미 핸드릭스 같은 우상들을 떠올리며 이들이 스타가 된 과정을 꿈꿨다.” 미국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1960~ 1988)가 남긴 말들이다. 바스키아는 1980 년 뉴욕 화단에 혜성처럼 나타나 8년이 라는 짧은 기간 3000여 점의 작품을 남기 고 저세상으로 떠났다. 고작 27세에. 미술 계에 등장할 때부터 사망한 순간까지 “유 명한 것으로 유명했던” 그의 스타성은 30여 년이 흐른 지금 더 굳건해졌다. 지난 2017년 5월 미국 뉴욕 소더비 경 매에서 바스키아의 1982년 작 회화 ‘무 제(Untitled)’가 1억1050만 달러(당시 약 1248억원)에 낙찰됐다. 미술품 경매 [사진 롯데뮤지엄] 최고가인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 1987년 작 ‘Victor 25448’. 앤디 워홀이 사망한 후 절망에 빠져 그린 작품이다. 1983년 작 ‘무제’. 앤디 워홀과 바스키아를 담은 사진 작품의 일부. 인들’의 기록 1억794만 달러(2025억원) 를 넘어서진 못했지만, 1980년대 이후 롯데뮤지엄 바스키아 회고전 고로 병원에 장기간 입원했을 때 어머 다. 이후 우편엽서와 티셔츠에 그림을 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추앙받는다. 작품 중 1억 달러를 넘은 첫 작품이자, 회화조각드로잉 등 150점 니는 해부학 입문서 그레이의 해부학 그려 생계를 유지하던 바스키아는 1982 더 필드 넥스트 투 디 아더 로드 미국 작가 작품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Grays Anatomy)를 선물했다. 전문 년 미국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언더그 (The Field Next to the Other Road) 거리영웅예술로 조명 ‘장 미셸 바스키아·거리, 영웅, 예술’ 가들은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해 라운드 낙서미술가에서 신인 아티스트 도 눈여겨볼 만하다. 1981년 첫 유럽(이 30년 흘러도 신선하고 세련 전이 8일 서울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개 부학적인 인체 모습과 내장 기관들, 강 로 급부상했다. 1985년 앤디 워홀과도 탈리아)개인전을 위해 그린 그림이다. 막했다. ‘거리’ ‘영웅’ ‘예술’이라는 세 가 조된 팔과 다리의 형태는 이때의 경험 협업 전시를 열었고, 이후 1988년 코트 거대한 화면에는 뼈가 고스란히 드러 지 키워드를 통해 바스키아의 회화와 과 연관됐다고 본다. 이후에도 바스키 디부아르 이주를 준비하던 중 8월 12일 나 보이는 형상의 인간이 소를 끌고 가 드로잉 등 150여 점을 소개한다. 국내에 는 모습으로, 동물의 죽음을 통해 자본 아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해부학 드 약물 과다로 세상을 떠났다. 서 바스키아 전시는 2006년, 2013년 국 로잉을 봤고 인체에 대한 탐구는 삶과 어린아이가 거칠게 낙서한 듯이 자유 주의 소비 사회를 비판해온 바스키아의 제갤러리에서 열렸지만, 이번 전시는 초 죽음에 대한 사유와 연결되면서 뼈와 분방한 화법이 도드라지는 바스키아의 사고를 엿볼 수 있다. 현재 이 작품 가격 창기 시절부터 전성기와 유작을 모두 해골, 신체 기관이 그대로 노출되는 독 작품들은 제작된 지 30여 년의 시간이 은 약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무색하게 여전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이번 전시 작품은 대부분 뉴욕 사업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다. 창적인 이미지로 나타난다. 바스키아는 1960년 뉴욕 브루클린에 세이모(SAMO©). 바스키아를 이해 온다. 텍스트와 드로잉을 조합하며 스 가이자 컬렉터인 호세 무그라비의 소장 하려면 먼저 알아야 할 키워드다. 흔해 프레이, 오일, 파스텔, 크레용, 유화와 아 품이다. 작품가만 1조원에 달한다. 전시 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아이티공화국 빠진 낡은 것이란 뜻으로, 1977년부터 바 크릴 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를 기획한 구혜진 롯데뮤지엄 큐레이터 출신, 어머니는 푸에르토리코계 미국인 스키아가 친구 알 디아즈와 함께 만든 가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화면 는 “바스키아는 대중문화의 다양한 이 이다. 그의 어머니가 어린 아들을 데리 상 인물이다. 두 사람은 SAMO©라는 에 즉흥성과 리듬감을 더했다. 고 뉴욕의 주요 미술관을 다닌 덕에 바 미지를 즉흥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조 이름으로 거리 곳곳에 스프레이로 낙서 1981년 작 뉴욕 뉴욕도 그중 하나 합했다”며 “함축적 은유와 상징으로 점 스키아는 다빈치부터 피카소에 이르기 하며 권위주의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으 다. 뉴욕의 번잡한 거리를 묘사한 이 작 철된 이미지와 탁월한 색채 감각은 지금 까지 수많은 걸작 그림을 가까이서 접하 로 뉴욕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품엔 왕관 형태와 얼굴, 암호 같은 글자 보아도 탄성을 자아낼 만큼 세련됐다” 며 자랐다. 그러나 익명으로 남고자 했던 알 디 가 캔버스를 가득 채운다. 당시 비평가 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2월 7일까지. 예술가 바스키아에게 그의 어머니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가 끼친 영향은 미술관 관람에 그치 장 미셸 바스키아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아즈와 스타가 꿈이었던 바스키아는 들은 “유치하고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julee@joongang.co.kr 지 않는다. 1968년 만 7세 때 큰 교통사 잠실 롯데뮤지엄 전시장 입구. 이은주 기자 세이모 활동에 대한 이견으로 결별했 했지만, 지금 평단에선 “시적인 상상력
남은 1초까지 다 쓰고 수건 던져” 박보검 설득한 멋진 누나 신동미 tvN ‘청춘기록’든든한 매니저역 ‘왜그래 풍상씨’이어 물오른 연기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이 실제 해 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촬영에 모 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박보검과 모델에 서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입대를 미루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극중 사혜준의 모 습이 겹쳐지면서 순항 중이다. 10회 시 청률은 8.2%(닐슨코리아)로 월화드라 마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숫자가 아닌 삶에 대한 열정, 열려있 는 사고가 청춘의 중요한 특성이란 생 각으로 시작한 작품이다. 청춘들이 처 ‘청춘기록’에서 이민재(신동미)가 패션쇼에 선 사혜준(박보검)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 [사진 tvN] 한 현실의 고단함을 말하려는 게 아닌 이겨내고 이기는 이야기”라는 하명희 소홀한 죄로 집안의 구박 덩어리가 됐 갖지 못한 생동감과 돌파력을 갖게 된 작가의 말처럼 26세 동갑내기인 메이크 지만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는 71세 사민 것. 이들이 뿜어내는 긍정적 에너지는 업 아티스트 안정하(박소담), 모델 겸 배 기(한진희), 가정형편 탓에 대학을 중퇴 주변 사람들조차 ‘나는 특별한 존재’란 우 원해효(변우석), 포토그래퍼 김진우 하고 취업한 모델 에이전시에서 경리와 생각을 갖게 한다. (권수현) 등 각양각색의 청춘이 한데 아 마케팅을 겸하다 얼떨결에 회사를 차린 신동미(43)가 소화한 이민재 캐릭터 우러진다. 39세 이민재(신동미)가 유독 반짝반짝 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다. 해외 에 청춘이라는 단어와 한 발짝 떨어져 빛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도저히 찾아 이전시와 통화를 하다가 회사명을 묻 있던 이들도 합류한다. 젊을 적 가정에 올 것 같지 않던 ‘꿈’이 생기면서 남들이 는 말에 중국집 스티커를 보고 얼떨결 제17172호 40판
에 ‘짬뽕 엔터테인먼트’라 답할 정도로 대책 없는 스타일이니 어른이랍시고 충 고를 늘어놓거나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실수할지언정 솔직하게 인 정하고 그 속에서 배울 점을 찾는다. 극 중 “누구나 가슴에 썅년(혹은 개호로 자식) 한명씩은 품고 살아간다”는 대사 가 등장할 정도로 서로 믿지 못하는 연 예계에서도 마음을 터놓고 기대고 싶은 언니 혹은 누나가 되어주는 것이다. 작 은 일에도 함께 기뻐해 주고 씩씩대며 같이 화내주는 그의 모습은 ‘내 편’이 있 다는 든든함을 느끼게 해준다. 선택받 지 못해 좌절하는 순간에도 “그 사람이 틀리고 네가 맞을 수 있어”라며 “남은 시간 1초까지 다 쓰고 수건 던져”라는 말은 가장 달콤한 당근이자 채찍이다. 이는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다가 지난 해 KBS2 ‘왜그래 풍상씨’로 털고 일어선 신동미의 삶과도 오버랩된다. 1998년 연 극배우로 시작해 2001년 MBC 공채 탤 런트로 데뷔한 이후 20여편의 단막극에 출연하며 바쁘게 살아왔지만 몇 개 작
품을 빼고는 이렇다 할 대표작 없이 방 황하던 그였다. 지난해 인터뷰에서 신동 미는 “스스로 바닥이라고 생각했을 때 ‘왜그래 풍상씨’를 만났다”며 “항상 최 고가 되고 싶어 안달복달했는데 그러려 면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게 됐고, 이 작품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유준상과 47세 동갑 부부로 손 마를 새 없이 세차장 일을 하며 시동생 넷을 자식처럼 키우는 간분실 역을 소 화하기 위해 민낯을 택했다. “어려 보여 서 걱정했다”는 문영남 작가의 우려를 씻어냈고, 자신이 만든 ‘나는 도회적인 이미지만 소화할 수 있다’는 편견도 떨 쳐냈다. 과감한 결단과 도전 덕분에 그 는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조연상과 베스트커플상 등 2관왕을 거머쥘 수 있 었다. 이민재의 대사처럼 수건을 던지며 항복을 선언하기 직전까지 최선을 다한 순간이 있었기에 다시 오르막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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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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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단숨에 세계 2위 오른 김세영 다음은 1위 메이저 우승 김세영 단독 인터뷰
남 실수보다 내가 잘하는 게 우선 트로피는 가장 잘 보이는 곳 보관 “숙제 하나 해치웠어요. 자고 일어나니 까 ‘뭔가 끝났구나. 해냈구나’ 하는 느낌 이 막 밀려오더라고요.” 12일 밤(한국시각) 수화기 너머로 들 려온 목소리에선 홀가분한 마음이 묻어 났다. 전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 (27)을 전화로 만났다. 미국 진출 6시즌 만에 목표였던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 당일 밤을 어떻게 보냈을까. 그는 “우승을 자축하는 시간보다 남들과 기 쁨을 나누는데 (시간을) 더 할애했다” 고 했다. 이어 “많은 지인과 계속 연락하 고 얘기했더니 시간이 금방 갔다. (좋아 서) 우는 친구도 있었다. 그만큼 기뻐해 줘 참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2015년 LPGA 데뷔 후 매 시즌 1승 이상 거뒀다. 어느새 두 자릿수 우승(11승). 아무리 그래도 메이저 대회 는 긴장될 법했다. 최종 라운드 전날 알 람 시계를 잘 못 맞췄다. 그 바람에 예정 보다 30분 늦게 대회장에 도착했다. 그 는 “잠을 못 자진 않았는데 뒤척였다. 알람 시간을 잘못 맞췄다. (오전) 6시 반 에는 출발했어야 했는데, 7시10분에 했 다. 호텔에선 몰랐다가 늦게 나갔다는 걸 뒤늦게 이해했다. 그런 일은 처음 겪 었다. 그만큼 긴장했던 것 같다”고 말했 다. 지각으로 액땜한 셈이다. 그는 “대회 장에서 당황했을 텐데, 마음을 다잡고
개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여자 골프 세계 2위까지 오른 김세영. 그는 “세계 1위도 해보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나 자신한테 더 집중하려고 했다. 오히 려 좋은 일이 됐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 김세영은 우승권이 아니 었다. 1오버파였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선두로 뛰어오르면서 우승 기회 를 잡았다. 언젠가 해야 할 메이저 우승. 모처럼 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준비도 철저한 터였다. 대회 2주 전부 터 준비했다. 그는 “원래 경기 들어가면 외부 일은 일부러 차단해 집중하려는 게 있다. 집중을 안 하면 성격이 유들유 들해서 잘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그만
큼 이번 대회 앞두고 내 감정에 집중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남의 실수 를 바라기보다 내가 잘하는 게 우선이 라는 마음으로 나섰다”고 부연했다. 그 는 마인드 컨트롤을 이번 대회 우승 비 결로 꼽았다. 그는 “중계 화면을 본 가 족들도 내가 이번에 침착하게 보인다고 했다. 게임을 끌고 가려고, 놓치지 않으 려고 한 게 표정에 나온 것 같다”고 말 했다. 코로나19 탓에 많은 갤러리 앞에서 우승하는 건 불가능했다. 김세영은 그
올림픽팀 데뷔골 기쁨, 도쿄올림픽까지 생애 첫 태극마크 득점포 송민규
제2의 손흥민 칭찬, 힘나고 영광 여세 몰아 동해안 더비서 이긴다 “소집부터 두 번의 경기까지, 눈 깜짝할 새 지나갔어요. 다 마치고 보니 이제야 태극마크를 달고 뛴 게 실감 나네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송민 규(포항)를 13일 서울 청담동 한 실내축 구장에서 만났다. 올림픽팀은 대표팀(A 팀)과 두 차례(912일) 평가전을 치렀다. 송민규는 “모든 게 처음이라 많이 배웠 다. 자신감도 채웠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송민규는 프로 3년차인 올 시즌 K리 그1에서 10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 교원(전북)과 함께 국내선수 득점 선두 다. 한 번도 태극마크를 달아보지 못한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김학범(60) 올림 픽팀 감독 눈에 들었다. 올림픽팀에서 경험한 모든 게 신세계 였다. 그래도 태극마크 데뷔전으로 만 족하지 않았다. 9일 첫 평가전에서 데뷔 골을 터뜨렸다. 수비수 세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거미손’ 조현우(울산)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말 그대로 ‘혜성 같이’ 등장했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 와 등번호(7번)와 포지션(왼쪽 측면 공 격수)까지 손흥민(토트넘)과 같아 ‘제2 제17174호 40판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찍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볼 리프팅을 하는 송민규.
장진영 기자
의 손흥민’ 소리도 들었다. 송민규는 “경기 중 거의 긴장하지 않 는데,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에 서니 떨렸다. 골은 생각도 못 했다. 감독님 주 문대로 열심히만 뛰자는 생각이었다. 골 이 터져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 어 “수비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 지 못한 게 아쉽다. 감독님이 불러 ‘처음
이라 그렇다.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격 려해줘 힘이 났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을 닮았다는 평가에는 “영광스럽고 과 한 칭찬이다. 부담되지만 그걸 이겨내야 더 좋은 선수가 된다”고 말했다. 송민규는 딱 하루 휴식한 뒤 14일 소 속팀에 복귀한다. 포항은 3경기나 남기 고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 권을 확보했다. 그는 영 플레이어상(신 인상) 수상 후보 0순위다. 많은 걸 이뤘 지만, 아직 한 가지 목표가 더 남았다. 바로 ‘동해안 더비’(포항과 울산 라이벌 전)에서 골과 승리를 거머쥐는 거다. 포 항은 올 시즌 울산에 세 차례 졌다. 18일 이 마지막 맞대결이다. 예감이 좋다. 올 림픽팀 데뷔골 때문이다. 그가 골을 가 로챘던 대표팀 중앙수비수 원두재도, 그가 제쳤던 대표팀 미드필더 윤빛가람 도, 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도 모두 울산 주축 선수다. 그는 “조현우 선배를 상대 로 골을 넣지 못했는데, 이번에 징크스 를 깼다. 울산전에서 올림픽팀 득점 장 면을 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내년 목표도 정했다. 도쿄올림픽 출 전이다. 송민규는 “대표팀 유니폼을 한 번 입고보니 벗기 싫다. 소속팀에서 잘 해야 태극마크를 달 기회가 다시 온다. K리그든 대표팀이든 모든 경기에 최선 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AFP=연합뉴스]
래도 우승 기분을 한껏 즐겨보려 했다. 그는 “대회 당일 펜실베이니아주 당국 에서 대회가 열린 골프장 회원 100명 의 관전을 허용했다. 그 분들이 축하해 줘 우승한 느낌을 더 받았다”고 말했다. “우승 트로피가 정말 무거웠다던 그는 한국 집에 우승 트로피를 진열해놨는 데, 이 대회 우승 트로피는 가장 잘 보이 는 곳에 놓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특히 우승 경쟁을 펼친 박 인비에 대한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 다. 그에게 5타 뒤진 기록으로 준우승한
박인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세영 은 언터처블이었다. 메이저 우승자다운 플레이를 펼쳤다”고 진심을 담아 축하 해줬다. 김세영은 “인비 언니와 같은 ‘대 언니’와 대결 구도가 됐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나중에 언니 인터뷰 내용을 봤는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정 말 멋있는 언니다. 그런 점에서도 보고 배웠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별명이 많다. 역전의 명수, 연장의 여왕, 승부사, 빨간 바지의 마법. 여기에 메이저 퀸을 추가했다. 이번 우 승에 칭찬이 쏟아지자 그는 “과찬이다. 그런데 이런 과찬은 그래도 받겠다”며 웃었다. 이어 “수식어가 자꾸 생겨서 좋 다. 날 표현하는 것 중에 하나 아닌가. 많 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반겼다. 김세영은 이번 우승 덕분에 여자골 프 세계 2위까지 올라섰다. 개인 최고 랭킹이다. 세계 2위에 오르게 됐다고 귀띔하자 그는 아 진짜라고 되묻더니 오 나이스라며 좋아했다. 그는 가능 하다면 세계 1위도 해보고 싶다. 세계 1 위에 도전~, 도전해야죠라고 해맑게 말했다. 그는 오랜 기다림 끝에 이룬 메이저 우승이어서 값졌다. 하지만 부 족한 것도 많다. LPGA 골퍼로서 목표 한 바를 차근차근 이뤄가고 싶다. 그게 내가 가야 할 길이라고 다짐했다. 가 야 할 길에는 그랜드슬램도, 올림픽 메 달, 세계 1위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는 더 중요한 건 지난해보다 나은 올 해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한 마디가 왜 그가 꾸준함의 대명사인 가를 설명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벤투도 군침 김학범호 이·동·재 <이동경·이동준·원두재>
A팀 맹활약 올림픽팀 삼총사
월드컵·올림픽 동반 출격 가능성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23세 이하)의 핵심 삼총사 이동경(울산)-이동준(부 산)-원두재(이상 23·울산)가 대표팀(A 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림픽팀 주축인 세 선수는 이달 A팀 과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파울루 벤 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A팀에 월 반했다. 이동경과 이동준은 12일 고양종 합운동장에서 열린 올림픽팀과 스페셜 매치 2차전(A팀 3-0승) 후반 10분 결승 골을 합작했다. 이동준이 돌파 후 내준 패스를 미드필더 이동경이 간결한 슈팅 으로 마무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 재는 9일 1차전(2-2무)에서 수비수로 출 전해 벤투호 후방 빌드업을 주도했다. 벤투 감독은 “세 명 모두 만족스러웠 다”고, 김학범 올림픽팀 감독은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니 좋다”고 각각 말했 다. A팀 경험은 20대 초반인 올림픽팀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이달 평가전은 A팀과 올림픽팀 모두 국내파 선수들로 치렀다. 당초 벤투 감 독은 해외파 대체자원으로 올림픽팀 핵심 멤버 7명을 뽑고 싶어했다. 하지만 축구협회와 조율을 거쳐 이동경·이동 준·원두재만 데려왔다. 내년 도쿄올림 픽 본선을 앞두고 정예 멤버로 훈련하
이동경
이동준
원두재
길 바란 김 감독의 입장을 반영한 결정 이다. A팀은 다음달 15일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엔 손흥민(토트넘) 등 해외파를 총동원 할 예정이다. 공격과 중원 자원이 충분 한 만큼, 국내파는 수비수와 골키퍼 위 주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동경·이동 준·원두재는 다음달 A매치엔 안뽑히더 라도, 향후 A팀과 올림픽팀 사이에서 ‘두 집 살림’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벤투 감독과 김 감독이 선수 차출 우선권을 놓고 이견을 보일 수 있다. A 팀은 내년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 아 2차예선과 최종예선을, 올림픽팀은 8 월 도쿄올림픽 본선을 앞뒀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 장은 “원칙적으로 A팀이 우선인 건 맞 지만, 올림픽을 향한 국민적 기대도 고 려해야한다. 두 감독이 의논해 푸는 게 우선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 대회 일정 과 중요성을 판단해 중재안을 찾겠다” 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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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신사’이창호 이긴 30대‘숙녀’이민진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최근 점점 강해지는 여자바둑 남녀대결의 새로운 균형 필요 이민진 8단은 만36세의 주부기사다. 초 등학교 1학년 딸을 키우며 프로기사 생 활을 한다. 2010년 아시안게임 때 국가대 표로 출전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지만 10년 세월이 흐른 지금 이 민진은 여자랭킹 17위. 정상권과는 거리 가 있다. 그런 이민진이 안조영 9단, 이성 재 9단, 유창혁 9단에 이어 이창호 9단마 저 꺾고 ‘숙녀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기사 12명과 40세 이상 남자기 사 12명이 맞붙는 지지옥션배. 일명 신 사 대 숙녀의 대결. 여기서 신사팀의 마 지막 주자로 나선 45세의 이창호에게 백 을 쥐고 반집을 이겼다. 7월에 시작된 대 회는 지난 6일 이렇게 끝났다. 이 장면 을 TV로 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이창 호는 세상에서 제일 강한 기사였다. 시 대를 통틀어 사상 최강의 기사가 누구
일러스트 김회룡
냐고 물을 때도 답은 역시 ‘이창호’였다. 수많은 신수를 만들어낸 전성기의 이창 호는 지금의 AI처럼 인간 고수들과 다 른 느낌의 바둑을 구사했다. 실수를 하 거나 바둑을 지면 오히려 박수를 받기 도 했던 이창호, AI처럼 완벽한 계산능 력을 지녔던 그에겐 ‘신산(神算)’이란 별 호가 따라붙었다. 그 이창호가 이민진에게 패배하는 모 습, 그것도 끝내기에서 역전당해 반집을
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만 눈을 감 았다. 누구나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 다. 그게 승부세계인걸 누가 모른단 말 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승부는 시 간이 지난 뒤에도 마치 빗방울이 유리 창을 두드리듯 내 가슴을 두드린다. 이 민진은 놀랍다. 전투적인 바둑을 구사 하는 그는 전부터 단체전에 특히 강했 다. 모종의 책임감이 그녀의 강철 심장 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 같다. 한편으
로 세월은 역시 무적이라는 생각에 가 슴이 짠해진다. 이창호를 향한 자연의 섭리는 비정하면서도 오묘하다. 이민진은 직전엔 유창혁(54)을 쓰러뜨 렸고 그 앞에선 좀 더 젊은 이성재(43)와 안조영(44)을 꺾었다. 주부기사의 폭풍 질주 앞에 전설들이 추풍낙엽이 됐다. 그 결과 숙녀 팀은 최정(24), 오유진(22), 김채영(24)으로 이어지는 랭킹 1~3위가 출전하지도 않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최 정 9단과 이창호의 대결이 보고 싶었는 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번 대회까지 숙녀팀은 8번, 신사팀 은 6번 우승했다. 겉으론 별 차이가 없 다. 한데 여자바둑의 힘이 점점 강해지 고 있다. 노벨상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여성 학자들이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하 며 바둑에서도 여자가 핸디캡 없이 남 자를 꺾는 일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 란 생각이 든다. 남자 최강인 신진서, 박 정환은 아직 저 높은 곳에 있지만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신사와 숙녀의 대결이 숙녀의 일방적 우세로 끝나면서 ‘균형’이 생명인 지지
옥션배는 장고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 다. 처음 신사는 ‘45세 이후’만 출전자 격이 있었는데 신사팀의 전력이 달리자 ‘40세’로 전격 낮췄다. 이창호를 조기 투 입하여 균형을 잡으려는 의도였다. 올해는 박지연 5단이 5연승 하면서 초 반부터 숙녀팀이 앞서나갔다. 안조영이 5연승 하며 균형이 잡히는 듯했으나 이 민진이 등장하며 판이 끝나버렸다. 지 지옥션배는 대회 규모는 그리 크지 않 지만(2억5천만원) 팬이 많다. 프로기사 들도 승부욕을 강하게 느끼는 대회다. 그러나 한쪽으로 너무 기울면 재미가 반감된다. 이 대회를 자식만큼이나 아 끼는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은 몇 년 전 ‘신사팀을 40세로 낮추고 이창호를 등 판시킨다’는 아이디어를 낸 장본인이다. 그러나 전설 이창호의 효능조차도 계 속 이어질 수 없다는 게 드러났다. 여자 바둑은 점점 강해지는데 40세 언저리의 남자 프로기사 중엔 특별한 강자가 보 이지 않는다. 이제 지지옥션배가 들고 나올 카드가 무엇일지 궁금하다. 바둑 칼럼니스트
유희관·박병호·정우람 아~ 그 기록 아쉽네 유,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힘들어
유희관
박, 서서히 멀어진 7년 연속 30홈런 정, 4년 연속 20세이브 어려울 전망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유희관(34)은 지 난해까지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 뒀다. 프로 5년 차인 2013년 선발진에 안 착하면서 처음 10승을 올린 게 시작이 었다. 2014년 12승으로 더 많이 승리했 고, 2015년 개인 최다승인 18승을 기록 했다. 이후에도 2016년 15승, 17년 11승, 18년 10승, 19년 11승을 기록했다. 유희관보다 더 오랜 기간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투수는 세 명뿐이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10시즌 연속 (1989~98년)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 장(1992~99년)과 두산 장원준(2008~17 년, 군 복무 기간인 12~13년 제외)이 8년 연속으로 그 뒤를 잇는다. 이 감독은 언더핸드, 정 단장은 오른 손 투수였다. 유희관으로선 올해가 장 원준과 함께 왼손 투수 최장 기록 보유 자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8년 벽을 넘는다면, 22년간 난공불락이던 이 감독의 10년 연속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된다. 유희관은 개막 직전 “8년 연속 10승은 꼭 이루고 싶은 목표다. 가장 의미 있는 기록이 될
박병호
정우람
것 같다”고 의지를 보였다. 현시점에서 전망이 어둡다. 유희관은 한 달 넘게 8승(11패)에 머물러 있다. 8 월 2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8승 이 될 때만 해도 기록 달성이 무난할 것 으로 보였다. 그런데 이후 다섯 차례 선 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4패다. 심지어 그 여파로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 다. 한동안 등판하지 못했다. 두산은 올 시즌 12경기를 남겼다. 남은 기간 2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4)도 아까운 기록 하나를 놓치게 생겼다. 박병호는 8 월 이승엽(1997~2003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7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작성했 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해외 진출 기 간인 16~17년 제외) 이어 온 기록이다. 그런데 그 후 컨디션 난조와 크고 작은 부상에 발목을 잡히면서 제자리 걸음 했다. 동시에 역대 최장 타이기록인 7년 연속 30홈런에서도 서서히 멀어졌다. 이 기록 역시 박병호 이전에는 이승엽만 해 낸 역사다. 한화 정우람도 4년 연속 20세이브 고 지를 밟지 못할 위기다. 역대 네 번째로 7년 연속 10세이브 기록을 달성하는 데 는 성공했다. 하지만 20세이브에 도달하 기엔 남은 경기가 많지 않은 데다, 팀 성 배영은 기자 적도 신통치 않다. bae.youngeun@joongang.co.kr
베일 복귀 초읽기 토트넘 K·B·S 뜬다 <케인·베일·손흥민>
무릎 부상 치료를 마치고 8일 처음으로 토트넘 팀 훈련에 참가한 베일.
훈련서 펄펄, 가공할 스리톱 등장 19일 밤 웨스트햄전서 출격할 듯 친정팀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에 7년 만에 복귀한 개러스 베일(31·웨 일스)이 쾌조의 몸 상태로 기대감을 높 였다. 토트넘은 13일 유튜브에 베일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 속 베일은 민첩한 몸놀림으로 수비수를 따돌리 고, 위력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 들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베일이 무릎 부 상에서 회복해 훈련에 합류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베일의 완성도 높은 플레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 보도했다. 베일은 18일 밤 12시 30분 (한국시각) 열리는 2020~21시즌 프리미 어리그 5라운드 웨스트햄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월드 클래스 측면 공격수 베일은 부
[사진 토트넘]
상이 잦아 ‘유리 몸’ 오명에 시달렸다.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도 부상과 그에 따른 재활시간이 길었 다. ‘외모만 신경 쓴다’, ‘7년 뛰고도 스 페인어를 못한다’, ‘축구보다 골프를 좋 아한다’, ‘호날두(유벤투스) 따라하기만 관심 있다’ 등 각종 비판이 쏟아졌다. 베일이 전성기 경기력을 보여줄 경우, 기존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프리미 어리그에서 정상급 스리톱을 구축할 수 있다. 레알시절에도 베일은 욕은 먹었어 도 남긴 기록만큼은 수준급이었다. 7년 간 251경기에 출전해 105골 57도움을 기 록했다. 레알을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 에 네 차례 올려놨고, 결승전에서 두 차 례나 결승골을 터뜨렸다. 레알시절 팀 동료 카세미루는 “경기에 집중할 때 그 는 의심의 여지 없는 세계 정상급 공격 수”라고 칭찬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10월 14일 수요일 (음력 8월 28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될 나무는 떡 잎부터 다르다. 48년 생 윗물이 맑아야 아 랫물도 맑다. 60년생 도움 주거나 받을 수 도. 72년생 상생을 통 해 발전 모색. 84년생 양쪽 사이에서 교량 역할. 96년생 그릴 때 는 크게 그려라.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東
37년생 시대의 흐름 에 맞춰 살자. 49년생 이해심과 포용심 갖 자. 61년생 할 일이라 면 남보다 선수 쳐라. 73년생 먹을 건 없고 버리긴 아깝다. 85년 생 말로 하지 말고 문 서화. 97년생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
38년생 가족은 많을 수록 좋다. 50년생 좋 은 일에는 사람이 많 아야 한다. 62년생 지 류가 모여 강이 되고 티끌이 모여 태산 된 다. 74년생 최선을 다 하면 하 늘도 내 편. 86년생 대인관계 넓 어지고 좋아질 듯.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39년생 옛날이 그리 워질 수 있다. 51년 생 집착하지 말고 강 한 주장도 하지 말 것. 63년생 한 가지만 집 중하기보다 다양 하 게. 75년생 유행이나 상황에 흔들리지 말 고 마이웨이. 87년생 자존감, 자신감 갖자.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東
40년생 물질도 중요 하지만 사람이 우선. 52년생 매일 반복되 는 일상의 오늘 하루. 64년생 가끔은 잠시 하늘도 쳐다볼 것. 76 년생 업무에 대한 분 석을 잘해야 한다. 88 년생 복잡하게 생각 하지 말고 단순히.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41년생 마음에 들지 않아도 화 내지 말 것. 53년생 물속 깊이는 알아도 사람 속은 모 른다. 65년생 가까운 사람일수 록 경계할 것. 77년생 같은 목적 을 두고 의견이 대립 할 수도. 89년생 자랑 하지 말고 겸손.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北
42년생 유쾌. 상쾌. 통쾌한 하 루 될 듯. 54년생 삶이 행복의 향기로 채색될 듯. 66 년생 진행하는 일에 서 보람 맛볼 듯. 78년 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 접하고 일할 맛 날 듯. 90년생 비전 보 이고 의욕이 생김.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北
31년생 반신욕이나 좌욕하자. 43년생 칭 찬과 덕담 아끼지 말 라. 55년생 말 아끼고 지갑 열라. 67년생 상 대방 입장에서 생각 할 것. 79년생 왜 그러 지 보다, 그럴 수도 있 어. 91년생 상황 파악 을 잘해야 한다.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東
32년생 실내에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자. 44년생 웃을 일이 생 길 수. 56년생 새 물 건을 가질 듯. 68년생 새것에 적응하자. 80 년생 사람 만나거나 상황에 변화 생길 듯. 92년생 바쁜 하루. 시 간 관리 잘하기.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갈등 길방 : 東
33년생 마음은 있는 데 몸은 안 따라 준다. 45년생 좋으면서 아 쉬울 수도. 57년생 절 반의 성공 될 듯. 69 년생 작은 것 때문에 큰 것 잃지 말라. 81년 생 하고 싶어도 참아 라. 93년생 대세의 흐 름을 따라갈 것.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西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열정 길방 : 南
34년생 나이 생각하 고 몸도 생각. 46년생 묻지도 말고 따지지 도 말라. 58년생 나서 지 말고 복지부동. 70 년생 너무 앞서가지 말 것. 82년생 윗분의 눈에 띄지 말 것. 94 년생 조용히 자신을 위해 내공 쌓아라.
35년생 자애심을 갖 자. 47년생 도울 수 있 으면 돕자. 59년생 마 음을 사랑과 감사로 채우자. 71년생 마음 에 들어도 신중할 것. 83년생 미우나 고우 나 배우자가 최고. 95 년생 웃어 주는 이성 에게 착각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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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4.5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1 FURNISHED LARGE ROOM (1개)-가구 포함 룸 랜트 함 욕실. 침대. 책상, 화장대. WI-FI. 부엌 사용할수 있음. 벤쿠버 다운타운까지 15분. 버스 정류장 -앞에 주소 : 357 WEST 17TH STREET N. VAN. BC. 전화 : 1. 604: 988-0106 2. 604 : 506-5635/ YEONG
1 렌트 : 2층 남향 방 1개 / 지하실-화장실 딸린방 1개 욕실. WI-FI. 부엌 사용할수 있음. 학생 선호함 근처 3개의 고등학교 있음. 벤쿠버 다운타운까지 15분. 버스 정류장 -집 가까이 주소 : 214 21ST. EAST NORTH VANCOUVER BC 전화 : 778-886-2242 미세스 오.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4.5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한국
*CHEFS(2)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No need certification, Exp: more 3 years, 40 hours/week, wage: $24.50-$29.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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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