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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52호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재외동포가 완전한 한국인으로 인정 받는 방법 위안부에 이어 밴쿠버 한인들까지 능욕하는 일제 잔당들 램지어 위안부=매춘부 주장 담은 이메일 본지에 110 년 전 통감부 외교고문 스티븐스 처단 상기

설훈 의원, 재외동포청 설립 토론회 개최 세계 200여 한인들 줌을 통해 참석 관심 한국에 사는 인구 대비 재외 한인의 비 율이 유대인 다음으로 높은 민족이지만 제대로 한민족으로 인정되지 못하고 있 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의 일환인 재외 동포청 설립을 위한 가시적인 노력이 시 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설훈 의원실에서 재외 동포 사회의 각종 현안과 재외동포들의 요구 등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체계적이 고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실질적으로 재 외동포청을 설립하기 위한 '재외동포청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한국시간으로 25 일 오전 9시 30분(밴쿠버시간 24일(수) 오후 4시 30분) 개최했다. 설 의원은 "오늘(25일) 본청 220호에서

노웅래의원님, 김한정의원님 등 여러 의 원님들과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 의, 재외동포연구원, 재외동포신문과 함 께 '재외동포청 설립의 필요성과 구체적 인 방도' 토론회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 최하여 약 200여명의 해외동포분들이 참 여하였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현재 750만 재외동포 정책 의 수립 및 집행 업무는 여러 부처에 분 산되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재외동 포 사회의 각종 현안들에 대해 능동적 으로 대처하기 어려웠다. 이에 지난 20여 년 동안 여러 전문가들과 해외동포들이 꾸준히 재외동포청 설립을 강력히 요구 해 왔지만, 외교적 갈등, 부처 간 분산된

업무 조정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재외동 포청 설립은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못했 다"고 토론회를 열게 된 배경에 대해 설 명했다. 설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는 재외동 포청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생산적인 논 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정부 각 부처 관계 자들도 참석하셔서 재외동포에 대한 여 러 정책을 재검토하고 좋은 방안들을 찾 기로 약속했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재 외동포청의 설립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도 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조 발제에 나선 임채완 재외동포연 구원장은 '재외동포청 설립, 정책과 조 직'을 주제로 재외동포청 설립의 필요성 을 제기했다. 표영태 기자

>> 5면 ‘재외동포'로 계속

25일 현재 BC백신접종 약 24만 건 6만 8157건의 2차 접종자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116명 BC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일일 확진자 수는 큰 변 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25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브리 핑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이내 395 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400명대 위아래로 오르내리고 있는 수치에서 크 게 벗어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는 7만 8673명이 되었다.

다음주에는 8만 명을 넘길 것이 확실해 보인다. 전염력이 높아 연방정부의 입국 자 격리조치 강화를 불러 일으킨 코로나 19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도 16건이 추가됐 다. 이에 따라 총 116명의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BC주에서 나왔다. 연방 보건당국은 24일 현재까지 전국 에서 총 895명의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중 854명이 영국 변이바이러스(B.1.1.7 variants), 40명이 남 아프리카변이바이러스(B.1.351 variants), 그리고 1명이 브라질 변이바이러스( P.1 variant)이다. BC주에 나이지리아 변이바

이러스 확진자가 있는데 어디로 분류되는 지 알 수 없다. 이날 사망자는 최근 들어 가장 많은 10 명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BC주의 총 사망자는 이로써 1348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 수는 총 23만 9883건이었다. 이중 6만 8157명은 2차 접 종자이다. 이날까지 BC주에 공급된 백신 은 총 30만 7840회분이다. 현재 상황이 확실히 나아졌다는 징후 가 보이지 않아 무기한으로 정해진 강력 한 사회봉쇄 명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 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최근 하버드 대학교의 한 교수가 위안부 를 매춘부로 폄하하는 곡학아세의 주장 을 내놓자 편협한 일제 잔당과 한국의 매 국노 친일 잔당 한국인들이 준동을 하며 본지에 위안부를 비하하는 이메일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본 기자는 지난 12일자로 the-justice004 <the-canopus@asahinet.jp>가 "■The world's widespread theory that comfort women are sex slaves was debunked.■Hey, NHK! Don't hide this news!"라는 제목으로 보낸 이메일을 받 았다. 내용은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램지어 라는 자가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라 매 춘부라고 주장한 것을 일본의 국영방송 인 NHK가 방송하지 않았다며, NHK에 항의 서신을 보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15일 2차로 온 이메일에는 같 은 내용에 이메일 제목만 "NHK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Hey NHK!! Protect the freedom of speech!!■Hey NHK!! Broadcast the truth for us!!■Hey NHK!! Don't hide the truth of so called comfort women !)"로 바꿔서 다 시 보내 왔다. 같은 이메일 발송자는 23일에 "We Japnese thanks and applause to courageous 3 professors with respect!!"라 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왔다. 또 다른 이메일 주소인 canopus <the-canopus@ mac.email.ne.jp>로 20일 같은 내용이 도 착했다. 마치 인종 우월주의를 내세우며 세계 각국에서 테러를 저지르는 나치 잔 당과 같은 일본 제국주의 잔당 세력들이 세계의 한인 언론들에 공격적으로 알리 려는 조직적 운동 같았다. 이메일 내용은 바로 램지어의 망언에 동조해 옹호한 조 필립스 연세대 언더 우드국제대학 교수와 조셉 이 한양대 정 치외교학과 부교수가 지난 18일(현지시

간) 미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에 ‘위안부 와 학문의 자유에 대하여’(On ‘Comfort Women’ and Academic Freedom)라는 제목의 글을 공동으로 기고한 것을 인용 해 이들 3명의 교수의 용기에 존경을 표 해야 한다(We Japnese thanks and applause to courageous 3 professors with respect!!)고 망언을 쏟아냈다. 이 이메일 발송자는 일제강점기가 한 국을 발전시켰다는 친일 일제 잔재 세력 인 뉴라이트의 주장과 친일 매국사관주 의자들의 '반일종족주의'의 궤변을 담은 책자까지 인용 해 한국과 한국 위안부 문 제를 농락했다. 이와 유사한 일이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점 되기 직전에도 일어났다. 1908년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는 통 감부의 외교 고문이자 일본의 충실한 앞 잡이인 스티븐스를 미국으로 파견하여, 일본의 한국 지배를 정당화하고 미국인의 반일 감정을 무마시키려고 하였다. 스티 븐스는 막대한 선전비를 뿌려 가며 세계 의 기자들에게 일본의 한국 지배를 정당 화하고 일제의 침략을 옹호하는 망언을 쏟아 부으며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 했다. 그가 워싱톤에 가는 길에 샌프란시코에 들려서 ‘한국의 국왕은 무능하고 관리는 백성을 학대하며 백성은 어리석어서 일본 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또는 “한국국민 은 일본의 보호정치를 환영하고 있다”는 등의 망언을 일삼았다. 이와 같은 친일적 망언이 각 신문에 보 도되자, 이에 분개한 한국교민대표 최유 섭(崔有涉)·문양목(文讓穆)·정재관(鄭在 寬)·이학현(李學鉉) 등은 3월 22일에 스 티븐스에게 매국적 발언을 항의하면서 해 명을 촉구하였다. 이에 그는 “한국에 이 완용(李完用) 같은 충신이 있고 이토(伊 藤博文) 같은 통감이 있으니 한국의 대 단히 행복하다. 표영태 기자 >> 5면 ‘일제 잔당들'으로 계속


A2 오피니언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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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선거 개입 의심받는 대통령의 가덕도행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0여 일 앞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짓겠다”(이태규 국민의당 의원)는 비판을 받는 특별법을 마련했다.

을 찾았다. 부산·울산·경남의 ‘동남권 메가시티’ 방문을 명목으로 내

민주당 부산시당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 패스트트랙 추진을 골자로

세웠지만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봤다. 더불어민주당의 우군

한 공약을 발표한 게 그제였고,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이었던 정의당도 ‘선거 공항’ ‘매표(買票) 공항’이라며 백지화를 요

통과시키겠다는 게 오늘이다. 이 와중에 논란의 장소에서 특별법 통

구하는 곳이다.

과도 안 됐는데, 문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오얏나무 아래

문 대통령은 이날 어업지도선을 타고 가덕도 인근 바다에 머물며

서 갓끈 고쳐매는 행태다.

신공항 계획안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신공항 예정지를 눈으

문 대통령은 곳간지기인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주무 부처인 변창

로 보고, 메가시티 구상을 들으니 가슴이 뛴다. 계획에 그치지 말고

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과 함께 갔다. 기획재정부·국토부 모두 특별

반드시 실현시키도록 하자”고 했다. 부산신항에선 가덕도 신공항 특

법에 비판적이다. 특히 국토부는 이달 국토위원들에게 “절차상 문제 를 인지한 상황에서 특별법에 반대하지

별법 제정안을 언급하곤 “조속한 입법을 희망한다”며 “정부도 특별법이 제정되는

부산시장 선거 40여 일 앞두고 방문

않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할 수 있다”

대로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

현장에서 세계적 물류 허브 될 것

며 사실상 반대 의견을 냈다. 하지만 행

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 속한다”고 했다. 또 “세계적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도 했다.

야당 노골적 선거 개입 탄핵 사유

굵직한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논란을 빚을 수밖에 없다.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시절,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선거 개입” 이라고 펄펄 뛰던 행보다. 누구보다 그걸 잘 아는 문 대통령이 논란 을 자초했다는 게 안타깝다.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정부 수반인 문 대통령은 “2030년 이전

Seoul Los Angeles

에 완공시키려면 속도가 필요하다. 국토 부가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고, 변 장관이 “반대

Vancouver Toronto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Francisco Seattle

Montgomery Atlanta Texas San Diego

한 것처럼 비쳐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이는 일도 있었다. 공직사회 의 반발을 봉쇄한 셈이다. 이러니 야당에서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은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주호영 국

게다가 그 현장이 가덕도 신공항이었다는 점에서 유감이다. 가덕

민의힘 원내대표)는 말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보수 정권의 ‘토건’을

도 신공항은 민주당이 자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건으

비판하곤 했다. 가덕도 신공항은 해상 매립공사에만 6년 이상이 걸

로 중도하차한 후 치러지는 보선에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내건 카

리고 대규모 산악 절취까지 해야 하는 최대 28조원의 사업이다. 절

드다. 공약으로만 안 되겠으니 “동네 하천 정비만도 못한”(조응천 민

차를 밟아 정말 필요한 건지 차근차근 따져봐야지 결코 선거용으

주당 의원), “절차와 타당성 다 필요 없고 설계도 없이 고층 빌딩을

로 밀어붙일 사업이 아니다.

이란의 한국 선박 억류, 한·미 공조가 답이다 우리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를 억류 중인 이란 정부가 ‘가짜 뉴

그렇더라도 한국과 줄다리기 중인 사안을 타결된 양 발표한 건 명

스’나 다름없는 언론 플레이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

백한 ‘반칙’이다. 한국이 이란산 원유 대금을 동결한 원인은 미국의

란 대통령은 지난 23일 “한국 등에 묶여 있는 동결 자산을 돌려받

대이란 제재 때문이며, 인도적 목적의 자금 해제조차 미국이 동의

기로 했다. 적(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징조”라고 말했다. 이란

해야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란은 명심해야 한다.

정부 대변인실도 한국이 이란에 지불해야 할 원유 대금 70억 달러

정부도 이란과 협상하면서 미국과 제대로 협의를 거쳤는지 의문이

(약 7조7000억 원) 중 우선 10억 달러(1조1000억 원)부터 돌려받기

다. 이란이 “한국 정부가 동결 자금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로 했다고 발표했다.

직후인 24일 미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과 이 문제를 협의 중”이라

이는 우리 정부 입장과 명확히 배치된다. 외교부는 “양국 간 의견

며 “한국 외교부 장관이 오직 미국과의 협의 후에만 (동결 자금이)

접근은 있었지만 미국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동결

해제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혹여 미국과 충분한 조율

자금 중 일부를 이란의 유엔분담금 미납분 대납과 백신 구매 등 인

없이 이란에 동결 자금 일부 해제 카드를 던졌다가 이런 코멘트가

도적 목적에 쓰자는 기존 협상안에서 논의가 진전된 게 없다는 것

나온 것은 아닌지 짚어봐야 할 것이다.

이다. 그런데도 이란 측은 대통령까지 나서 동결 자산을 돌려받기

이번 사태는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에도 많은 시사점을 남긴

로 했다고 강변했다. 외교 관례를 무시한 중대 결례다. 한국케미호

다. 한국과 이란은 수교 54년 만인 2016년 정상회담을 열고 포괄

를 억류한 지난달 4일 이래 이란 정부는 이런 무리한 언론 플레이

적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현 정부 들어 고위급 교류가 눈에 띄게 줄

를 계속해 왔다. 동결 자금의 이자를 받아내기로 했다는 등 사실

며 관계가 서먹해진 끝에 우리 선박과 선원들이 장기 억류되는 참

과 다른 발표를 거듭했다.

사를 맞았다. 남북관계에만 집중하는 폭 좁은 대외정책으로는 세

밴쿠버 날씨 오늘(금)

이란의 이런 행보는 미국과 맺었던 이란 핵협정(JCPOA) 복귀를

계 10위권 대한민국의 외교 수요에 부응할 수 없다. 정부는 유라시

8° /-2°

둘러싸고 동결 자금 이슈를 부각해 협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한

아와 중동·중남미 주요 국가들과 고위급 교류를 늘려 외교 다변화

편, 6월 대선을 앞두고 국내 강경파를 달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에 힘써야 한다.

대체로 맑음

토요일 7° /2°

일요일 월요일 7° /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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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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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정부 접종시설 172곳 설치... 치과의사, 은퇴 간호사까지 불러모아 인력 확보 내주 일반인 연령별 백신 접종 개시 접종 마친 요양시설서 새 확진자 전무 29만 접종자 중 19명만 부작용 치료 BC주 정부는 3월부터 시작될 연령별 코 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주 전역에 걸 쳐 접종 진료소 172곳을 마련하고 여기에 필요한 접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치과 의사, 응급요원, 은퇴 간호사 등에게까지 접종 참여의 기회를 넓히기로 결정했다. 공공보건 책임자 보니 헨리(Bonnie Henry) 박사는 23일 일일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렇게 확충된 접종 인력은 향후 6개월간 코로나19 백신을 일반인에 게 접종하는 대대적인 작업에 동참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나이 순서대로 내려오는 연 령별 접종 방식보다는 지금까지처럼 위험 군을 더 세분화해 고위험군 순으로 접종 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헨리 박사는 이날 일반인의 연령별 접종 계획에는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헨 리 박사는 그 첫 단계로 오는 3월 1일 80 세 이상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밝 힐 것이라고 밝혔다. 헨리 박사는 또한 전날까지 집계된 새 일일 확진자 559명 중 단 한 명도 백신 접종을 끝낸 장기요양 시설이나 집단 노 인 거주 시설에서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 는 백신이 일궈낸 성과며 우리가 모두 자 축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사실은 일반인을 상대로 한 광범위

한 백신 접종을 앞두고 나온 고무적인 성 과라고 평가했다. 헨리 박사는 아울러 전날까지 총 28만 7,950명에게 백신이 접종됐으며 그중 5만 8,896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 혔다. 그는 이들 백신 접종자 가운데 부 작용을 경험한 사람은 총 292명으로 그 중 19명이 백신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접 종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헨리 박사는 이와 관련해 “10만 명당 약 10명 정도가 치료를 요하는 이상반응 을 경험한 것으로 이는 코로나 백신 접 종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보고된 수준”이 라면서 “각 진료소에서 이 정도의 치료 를 감당할 수 있게 철저한 준비를 할 것” 밴쿠버 중앙일보 이라고 말했다.

세금 전문가 “올해 소득 신고 유독 힘들 수 있다”... 자가신고자 위한 주의점 정리 지난 23일부터 캐나다에서 2020년도 개 인소득 신고가 시작됐다. 소득 여하의 상 관없이 모든 개인은 오는 4월 30일까지 자신의 소득을 신고해야 한다. 세금 전문 가들은 올해 소득 신고와 그에 따른 세 금 납부가 예년과 다르다고 느끼는 사람 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 사태로 일자리를 잃고 정부 재 난지원금으로 생활한 사람들은 정부 수 표에서 세금이 깎이지 않은 채 주어진 까닭에 한목에 세금을 내야 하는 처지에 놓일 수도 있다. 소득에서 세금을 원천징 수하던 직장 월급과는 달리 세금 납부의 모든 부담이 소득신고 후에 주어져 힘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같은 정부 지원금을 받아도 CRA(국 세청)을 통해 받았느냐, EI의 연장 형식 으로 받았느냐에 따라 정부로부터 받게 될 소득증명 서식도 다르다. 또 재택근 무에 따른 소득 감면혜택도 꼼꼼히 챙겨 야 할 부분이다. 그 밖에 소소하지만 달 라진 게 있어 온라인 등을 통해 자가 신 고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 을 정리해 본다. *소득증명 서식 - T4, T4A, T4E

코로나 사태 와중에서도 직장 소득을 유지한 사람은 계속해서 T4 슬립을 받는 데 올해 서식에는 예년에 없던 난이 추가 돼 있다. 이는 사업주가 고용 유지를 위 해 정부 보조금을 언제, 얼마나 받아썼는 지를 피고용인당 분할해 명시한 내용으로 직원으로서는 개의치 않아도 된다. 재난지원금을 CRA를 통해 받은 사람 은 T4A 슬립을, EI처럼 고용부(Service Canada)를 통해 받은 사람은 T4E 슬립 을 받게 된다. T4A는 미리 필요한 항목이 채워져 발부되는 반면, T4E는 신고자가 일부 내용을 채워 넣어야 한다는 게 다른 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재택근무 소득 감면혜택 예년처럼 구체적 항목을 명시해 보고 하는 방법과 정해진 액수를 일괄 적용하 는 단순 방법 등 두 가지로 나뉜다. 하지 만 두 가지 모두 재택근무 일수의 최소 기준을 넘겨야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즉 근무시간의 최소 절반 이상을 연속 4주 이상 집에서 일한 사람에게만이 소득 감 면을 신청할 수 있다. 우선 단순 방법은 하루당 2달러를 재택 근무 일수에 곱하여 감면액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방법을 통해서는 최 대 400달러까지만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따라서 자영업자처럼 그 이상의 감면 혜택을 받기 원하는 사람은 기존처럼 항 목별 명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방 식을 통하기 위해서는 고용주로부터 서 식 T2200S에 서명을 받아야 하며 본인 은 T777S 서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세금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집 사용 에 따른 비용을 백분율을 이용해 개인용 도와 근무용도로 구분하는데, 덩치가 큰 집 모기지, 재산세 등은 이 비용 산출에 적용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다만 유틸리 티 비용, 인터넷 등 통신비용, 집 임대료 등이 소득 감면해택에 사용될 수 있다. *소득 중하위층 위한 소득세 납부 연기 연방정부는 최근 발표에서 연 과세소 득 7만5,000달러 미만의 소득자의 경우 소득세 납부를 이자 없이 내년 4월 30일 까지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재 난지원금 수령자에게만 한정된 혜택으로 대부분의 재난지원금이 소득세를 떼지 않 고 지급된 데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기 위 한 조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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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캐네디언 타이어서 직원-고객 간 격렬한 몸싸움... 마스크 쓰기 거부해 RCMP 남성 고객 연행 조사 중 고객이 직원 다수 주먹으로 쳐 버나비 소재 한 캐네디언 타이어 매장에 서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는 고객과 이를 강제하는 보안요원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 이 벌어져 경찰이 사건 조사에 들어갔다. 버나비 RCMP는 마린 웨이(Marine Way) 선상 마켓 크로싱(Market Crossing) 스트립몰 내 위치한 캐네디언 타이 어 매장에서 지난 22일 오후 이 같은 사건 이 벌어졌다면서 이 과정에서 고객이 매장 요원 다수를 주먹으로 쳤다는 주장이 나 와 진상 조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시 한 고객이 상황을 녹화한 비 디오를 보면 남성 고객 한 명을 직원으로 보이는 남자 5명이 제압하기 위해 몸싸움 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돼 있다. 이 영상 에서 남성은 직원들을 향해 “날 건드리지

마라. 내 인권은 너희가 말하는 마스크 착 용 의무보다 앞서 있다”라고 외치며 강렬 히 저항했다. 그는 또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상황 을 녹화하려는 시도를 보였으며 힘으로 제압되는 과정에서 “숨을 쉴 수 없다. 숨 을 쉴 수 없다”라는 말을 반복함으로써 미국에서 발생한 경찰에 의한 흑인 진압 사건을 연상케 했다. RCMP는 이 영상에 담겨 있지 않지 만 이런 실랑이 와중에 남성이 직원 여 러 명을 주먹으로 가격했다는 주장을 접 수하고 이 남성을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 중이다. RCMP는 또 사건이 처음에 어떻 게 시작됐는지에 대해서도 주목해 들여다 보고 있다. 현장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문제의 남 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매장을 돌 아다녔으며, 이를 발견한 보안요원이 이 남성에게 마스크를 쓰거나 매장을 떠나 줄 것을 요구했으나 두 가지를 모두 거부 하면서 사건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됐다. RCMP는 이 제압 과정에서 한 요원이 남성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려 시도한 사 실을 확인하고 매장의 사설 보안요원이 쓸 수 있는 완력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이 한계가 현장에서 지켜졌는지 등을 조 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식당 등 주류 취급업소 도매가로 술 구매 항시 허용 BC주 정부는 식당, 술집, 그 밖의 관 광 관련 업소에서 항시적으로 도매가 로 술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로 했다. 이는 이들 업소가 정부 리커 스토어와 같은 가격으로 술을 살 수 있는 지위를 얻는 것으로 코로나19 사 태로 위축된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 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24일 지난해 6월 한시적으로 취해진 도매가 구매 허용을 앞으로 쭉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업소 주인들에게 사업에 대한 안

정된 미래상을 부여하고 업계 종사자 19만 명의 생계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가 이 조치를 취하기 이전에는 정부 리커스토어를 제외한 주류 취급 업소는 도매가에다 정부 마진이 더해 진 소매가로 술을 사야 했다. 따라서 정부 마진폭이 업주 영업이윤으로 더 해짐에 따라 코로나 사태로 힘들어하 는 업주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 밴쿠버 중앙일보 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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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캘거리 한인여성회, 한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 세션 진행 인종차별에서 정부 재정지원책까지 3월에도 다양한 주제 5차례 세션 많은 아시안계 캐나다인이 2020년 3월부터 아시안에 대한 인종혐오를 겪어왔지만, 대 다수가 이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침묵 하며 견뎌왔다. 보복에 대한 두려움, 인권 과 노동자 권리에 대한 지식 부족, 또 어 떻게 누구에게 신고해야 하는 지에 대해 정보 부족 등 여러가지 이유로 피해자들 은 이런 사건들을 제대로 신고하지 못하 고 있다. 또 (특히 노인들과 새 이주자 등 의)언어장벽이 큰 장애물이 되어, 어떻게 인종차별이 구성되는지 모르고, 많은 피 해자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고 믿고 있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처 럼 보이기 싫거나, 또는 경찰이나 인사분 쟁조정위원회에 신고해 법적 조치를 취하 는 자체를 두려워한다. 캐나다 적십자의 기금을 후원 받 아, 캘거리 한인여성회(Calgary Korean Women’s Association, CKWA)는 ACCT Foundation과 공동으로 ACT2EndRacism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KWA는 한 인사회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웹바이너 (Webinar) 시리즈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 다. 2월 3차례의 웹바이너 주제는 한인사 회가 코로나19(COVID-19)의 충격과 특히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한 인종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 나갈 지에 대한 전략을 제 공하는 목표를 두었다. 웹바이너 시리즈는 2021년 2월 16일 제 이슨 루안 정신건강중독 장관의 “코로나 19, 정신건강과 반인종차별”이리는 주제 강연으로 첫 강연을 개시했다. 이때 주밴

쿠버총영사관의 나용욱 부총영사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 참가했다. 루아나 장관은 자신이 성장할 때 받았던 인종차별 경험 을 나누고, 어떻게 코로나19 대유행을 대 처해야 할 지에 대한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또 알버타 정부의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안내했다. 핵심 서비스는 알버타 보건서비스국 웹 사이트(https://www.albertahealthservices.ca/amh/Page16759.aspx)를 통해 확 인할 수 있다. 만약 시급하게 도움이 필 요한 경우 211번으로 전화를 할 수 있다. 2차 웹바이너는 2월 18일에 “코로나19 상황 속 재정지원 최신 정보 안내”라는 주 제로 캘거리 카톨릭이민자소사이티(Calgary Catholic Immigration Society)의 김영인 등록사회복지사(registered social worker)가 강연을 했다. 김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 지원책 이외에 일반 세금 크레 딧과 혜택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소개했 다. 김 사회복지사는 정부가 대유행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 양한 정책을 시도함에 따라, 많은 재정 지 원책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 지 말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덧붙 였다. 또 정부 지원 혜택이나 세금 크레 딧은 모두가 투자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세금을 제대로 신고했을 때 받 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CKWA는 발표자료를 info.ckoreanwomen@gmail.com신청 받아 제공한다 고 안내했다. 3차 웹바이너는 2월 23일 “코로나19 기 간 자녀 지원”이라는 주제로, 10년 이상 이민자에서 한 부모, 가족, 취학연령 어린

이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서비스 업무 경험을 가진 캐롤 차우웡 강사가 나왔다. 캐롤은 행동, 감정, 심리와 인지 장애 를 가진 5-18세 어린이들을 돕는데 탁월 한 능력을 갖고 있다. 강의에서 참석자들 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자녀가 경험한 상 실에 대해 식별하고, 5단계의 슬픔에 대 해 논의하고, 자녀가 어떻게 슬픔을 극복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팁을 제공하고, 그 리고 어떻게 부모가 대유행 기간 중에 자 녀가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CKWA는 3월 세션에도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주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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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한국 선제적 비핵화 평화 프로세스 방안 필요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 평통 문일현 교수 통일전략 강의

◆[CKWA 3월 웹바이너 세션 안내] 3월 4일 -주제: 인종차별 대처법: 개념 (Part 1)/강사: 김영인, MSW, RSW/ 등록:https:// www.eventbrite.ca/e/139959479571 3월 9일 -주제: 인종차별 대처법: 전략 (Part 2)/강사: 김영인, MSW, RSW/ 등록:https:// www.eventbrite.ca/e/139960422391 3월 11일 -주제: 코로나19 기간 중 자신과 남 을 돕는 법/ 강사: Tara Adams/ 등록:https:// www.eventbrite.ca/e/139604329307 3월 16일 -주제: 코로나19 기간 직업 찾기 강사:

이재은

/등록:https://www.event-

brite.ca/e/139607314235 3월 19일 -주제: 캘거리 경찰 서비스 ' 캘거리에서

인종차별

금지와

사이버

전' /강사: Cst. Tamsin MacDonald와 Michael Kim / 등록:https://www.eventbrite. ca/e/139737956991 brite

웹페이지:

/모든

세션

Event-

https://www.eventbrite.

ca/o/calgary-korean-womens-association-32425316419

바이든 정부, 중국과 경쟁 갈등 확대 전망 트럼프 전 미 행정부가 중국과 4년 간 무 역 분쟁 등 갈등을 심화해 왔는데, 새로 들어선 바이든 행정부도 이런 기조가 크 게 바뀌지 않는 상황 속에 한국이 선제적 으로 남북 문제를 주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회장 정기봉)는 지난 19일 문일현 교수를 초빙해 바이든시대와 중국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통일강연회를 가졌다. 우선 정기봉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 바이든 미국대통령시대를 맞아 중국간의 관계와 한반도의 새로운 통일 외교정책을 파악해보는 통일강연회를 개최한다"며, " 미국의 핵심이익과 중국에 대한 견제 그 리고 한미동맹과 일본과의 관계등 한반도 를 둘러싸고 있는 긴장의 끈을 어떻게 풀 것인가를 오늘 문일현 교수에게 듣는 시 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국의 통일외교전략은 이 제는 한국의 국력이 커졌으므로 자신감 을 가지고 실질적인 통일외교전략을 미국 을 비롯한 중국등 주변국들에게 제시하 는 한국의 자주적인 대외전략이 필요하 다고 생각한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문 교수는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서도 중국에 대해 안보, 인권과 미래산업을 중 국이 주도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

다"며, "새로운 규칙과 제도를 만들어 압 박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트럼프 전 행정부의 대중 정책과 대 동소이하고,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대결 이 확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런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 의 반도체 굴기에 대한 견제를 위해 한 국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고, 한국과 일 본이 손을 잡고 중국을 압박해 주길 바 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정부는 한반도 비 핵화와 관련해 김정은이 절대로 핵을 포 기하지 않을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2가지 입장이 분명하다고 문 교수는 해석했다. 따라서 김정은을 강하게 압박해 협상 테 이블로 나오게 만드는 전략이 절실하다 고 봤다. 이런 상황 속에 아직 미국 바이든 행 정부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방법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여 한국 이 먼저 실효적인 비핵화를 이룰 수 있고, 평화협정 체결을 빨리 할 수 있는 효과적 인 방법이 뭐냐를 제시해야 한다"며, "그 보다 먼저 급한 것은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하는 일이다. 우리에게 북한이라는 카드 가 있을 때 말빨이 먹히는 것"이라고 강 표영태 기자 조했다.

밴쿠버무역관, 2021년 상반기에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KOTRA밴쿠버무역관(이하 밴쿠버무역 관)은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했던 KMOVE 멘토링 프로그램을 올해 상반기 에도 다시 시행한다. 밴쿠버무역관은 오는 3월 10일부터 4 월 21일까지 총 6주간 온라인 멘토링 프 로그램을 위해 신청자를 모집 중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온라 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멘토단은 총 9명으로 구성된다. IT분야에 아마존의 앤드류 홍, 유타이 티 테크놀로지의 권 정, 뮤티니의 메이 슨 이, 회계 분야에 KPMG의 다이엔 변, KPMG의 헨리 정이 있다. 또 금융에는 BMO의 클로에 강, 애니메이션에 ICON 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의 조재, 취업준비 에 석세스 이민자봉사기관의 제시 윤, 그 리고 비자정착에 CanNest의 저스틴 심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단 소개서는 해당 사이트 (https://docs.google.com/forms/d/1IR CU7zci1HEm0NsRNRJTy9MWtK49 mQjOi7s9p1-MNvw/viewform?edit_ requested=true)의 첨부파일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 멘티로 선정되면 각 분야 전문가에게 멘토링 받을 수 있는 기회와 함께멘토와의 네크워크 구축을 통한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밴쿠버무역관 발표한 신청자격은 캐나 다에서 합법적으로 근무 가능한 비자 소 지자 이상으로 학생비자 소지자도 가능 하다.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관 계로 거주 지역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6주간 성실히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마감은 3월 1일까지로, 신청접수 는 온라인(https://bit.ly/2ZwVKx9)으로 받는다. 합격은 3월 8일에 할 예정이다. 1개의 멘토 그룹만 지원 할 수 있고, 담당멘토 가 직접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멘티 선발한다. 멘티 합격 후 3월 10일(수) 멘 토멘티 만남의 날 참가는 필수이다. 각 멘토그룹별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 며, 비자정착은 그룹과 상관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표영태 기자

2019년도의 제3회 멘토-멘티 프로그램 출범식을 겸한 멘토ㆍ멘티 만남의 날 행사 모습(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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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종합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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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립공원 캠핑 사이트 예약 오는 8일 오픈 BC주 주민에 한해...discovercamping.ca 예약일로부터 최대 2개월 앞선 날짜까지 BC주 정부는 오는 3월 8일부터 올해 주립 공원 캠프 사이트 예

>> 1면 ‘재외동포'에서 계속 임 원장은 "2067년에는 3900만 명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인구절 벽시대에 750만 재외동포는 귀중 한 인적 자산이다. 이미 국내 체 류 재외동포가 100만 명에 이르 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며 "1만 여 개에 달하는 세계 한인 단체 와의 통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 1면 ‘일제 잔당들'에서 계속 한국 국민은 우매하여 독립할 자 격이 없다.그러므로 일본이 한국 을 탈취하지 아니했더라면, 벌써 러시아에게 빼앗겼을 것이다”라고 망언을 되풀이 할 뿐이었다. 이에 격분한 한국 대표들은 앉았던 걸 상을 들어 스티븐스를 구타하였 다. 스티븐스가 일본 영사 소지 고 이께와 함께 워싱턴으로 가기 위 하여 훼리 빌딩의 선착장에 도착 했을 때 전명운과 장인환 두 의사 가 총격을 가했고, 이때 총상을 입 은 스티븐스는 3월 25일에 죽었다. 스티븐스 사망 후 예일 대학교 교수 조지 트럼벌 래드는 '뉴욕 타 임스'의 독자 기고란에 스티븐스 의 암살이 비열하고 몹시 악랄하 며 한국인들은 잔혹한 민족이라고 비난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조화를 보내 는 등 일본 편에 서 있었다. 당 시나 지금이나 미국의 진짜 혈맹 을 누구로 생각하는 지를 보여주 는 단면이다. 거사 후 장인환 의사는 “내가 스티븐스를 쏜 것은 일본이 우리 나라를 능욕하며 스티븐스가 일 본을 도와 일하면서 한국을 망하

약을 받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는 BC주 주민에게 한정되며 예약

서도 콘트롤타워를 맡을 정부 조 직으로 대통령 또는 총리 직속의 재외동포위원회 또는 재외동포처 나 재외동포청 설립이 필요한 시 점"이라며, "1997년 재외동포재단 이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국회에 서 9번 재외동포청 또는 대통령 소속 재외동포위원회 설치 법안 이 발의됐지만 여야 입장차로 논 게 하는 고로 총을 쏘고 나도 그 와 같이 죽기를 원하여 한 일이 다”라고 하여 죽음도 불사한 굳은 의지를 천명했다. 장인환은 살인죄로 기소되어 재 판을 받았다. 부상을 당한 전명 운은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 되었 다. 재판이 열리자 한인들의 여론 이 들끓고 모금이 쇄도했다. 샌프 란시스코의 공립협회와 대동보국 회가 연합으로 후원회를 조직하였 고 하와이에서도 후원회를 조직하 였으며 멕시코, 중국, 일본 등지의 한인들도 후원금 모금에 동참하 였다. 당시 모금된 후원금은 미화 7390달러에 달하여 3인의 유능한 미국 변호사를 선임하고 남가주대 학(USC)에 유학 중이던 신흥우( 귀국후 배재학교 교장역임)가 통 역을 담당 하였다. 원래는 하바드대에서 석사학위 를 받고 영어를 잘하는 이승만을 통역으로 청하였다. 이승만은 현 지에 와서 형편을 살펴보았으나 무슨 이유에선지 통역을 사양하고 다시 동부로 떠나 버렸다. 그가 통 역을 거부한 표면적인 이유는 공 부를 계속하기 위하여 샌프란시스 코에 오래 있을 수 없으며 기독교 인의 신분으로 살인범을 위한 재

일로부터 최대 2개월 앞선 날짜까 지 예약이 가능하다. 정부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 가지로 코로나19 사태로 집 밖을 나가지 못한 사람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행선지를 가능 한 집 근처 공원로 잡아 먼 거 리 여행을 피해달라”고 자제를 당 부했다. 캠핑 사이트 예약은 주정부 공 식 웹사이트 discovercamping.ca 를 통해 할 수 있으며 BC주 주민 우선 예약제 운용으로 인해 타지 역 주민들은 7월 8일 이후에나 예 밴쿠버 중앙일보 약이 가능하다. 의만 하다가 전부 유야무야됐다" 고 말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각국 동포들이 참여한 것을 보 듯이 재외동포와 국내동포 간 물 리적 거리는 사실상 없어졌다"며 "통합기구 마련에 여야의 공감대 가 크기에 구체적인 성과가 곧 나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에서 통역을 원치 않는다고 하 였다. 그로 인해 이승만은 기회주 의자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었다. 해방 후에도 자신의 사익을 위해 서 일제 앞잡이를 중용한 인간성 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처럼 110여년 전에도 일제의 주구가 되어 한국을 폄하했던 미 국인들이 2차세계대전 이후 나치 와 같이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일제를 소련의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면죄부를 준 것을 빌미로 다 시금 진실을 왜곡하고 오히려 피 해자들을 조롱하는 일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런 내용을 일면식 도 없는 본 기자에게까지 이메일 로 지속적으로 보내는 등 자신감 을 보이는 일은 일본과 미국의 문 제 뿐만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기 회주의자 이승만의 사리사욕으로 인해 반민특위를 무력화 시키면서 해방 후 단 한 번도 청산되지 않은 일제 앞잡이 매국노들이 정치, 사 회, 검찰, 재개는 물론 학계까지 75 년 넘게 장악하고 공공연하게 일 제 강점기를 찬양하고 독립 운동 가들을 테러리스트로 표현할 수 있는 매국노 문제가 전혀 해소되 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쿠버 한인동포분들의 많은참여

밴쿠버 노인회는 할아버지,

와 격려를 부탁드림니다. 기념

할머니와 손자, 손녀 합동 사

식: 3월 1일(월) 오전 11시 링

생대회를 우편으로 실시 

크주소: https://koreanbc.fyi/

주제:자유 선택/조부모와 학

march/first

생이 무엇이든 함께하는 것을 묘사하는 그림은 심사때 10%

장례식장 클라리넷 무료 연주

[민동필 박사]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음.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인과

-생물학+공부 방법 온라인 강

참가자격: BC주 거주 초,

유족분들이 외롭지 않게 장

중, 고등 학생 1명과 할머니

례식장에서 클라리넷 연주(반

내용: 생물학을 주제로 학교

혹은 할아버지 1명.

주포함)를 무료로 해 드림 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

(친 조부모가 없는 학생은 사

고인께서 생전에 즐기셨던 클

는 공부 방법 및 같은 공부방

생대회를 위하여 "임시" 조

래식 소품, 올드 팝, 트로트,

법이 후에 피라미드식 사회구조

부모와 참여 가능). 작품은

가요, 찬송가등 밴쿠버, 버

의 꼭대기로 오르는 과정에 어

우편으로 제출하고 학생 이

나비, 코퀴틀람 지역 문의:

떻게 작용을 하는지 등 대상:

름, 학교 및 학년, 전화번호,

604-785-5837

고등학생, 대학생, 학부모 시

조부모의 이름과 나이를 첨

간: 1월 15일 부터 한국어 생

부할것./참가자의 사진은 가

[알레그로 코러스]

방송 강의: 매주 (토) 오후 5시

능하면 이메일로 송부 요망.

-보컬리스트 모집

30분/영어 생방송 강의: 매주 (

상금: 1등 500불, 2등 300

1월 16일 부터 매주 (토) 오

금) 오후 5시 장소: 온라인 (

불, 장려상 100불 (5명) 

후 4시에 수업 시작/ 수준 높

유튜브: PonderedEducation으

마감: 3월12일 (금) 제출

은 레퍼토리, 다양한 쟝르와의

로 검색)

처: Korean Senior Citizens Society of Vancouver

시도 우선 순위: 팝뮤직, 발 라드, 한국 캐나다 민요/ 클래

[ 제 2회 예함 JHK ]

1320 East Hastings Street,

식, Jazz Swing, Contempo-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공모

Vancouver, B.C. V5L 1G3

rary 첫 수업 : Aaron Co-

청소년들이 예수님과의 관계

문의: vkscs2016@gmail.

pland `Simple Gifts` 2 Part

를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

com

미국 애팔래치안 산맥의 봄,

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문

정취를 잘 나타낸 유명한 곡

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작품

[한인노인회]

Waiting List : A Canadian

을 선정 당선작은 6작품으로

 밴쿠버 한인노인회와

Folk Medley 2 Part 대상:

1명 $300, 2명 각 $200, 3명 각

UBC한인학생의 한인노인와

노래를 좋아하는 열정적인 누

$100의 상금이 주어짐 응모

위한 쇼핑, 배달 등 도움 서

구나 신청: 성함, 연락처, 이

분야: 시 2편, 산문(수필, 간증

비스 연락처-노인회 사무

메일 연습: Virtual Zoom

글,생활수기) 1편(A4용지 글자

실 604-255-6313 UBC 학

(링크,악보는 이메일 보냄)

크기10, 1매~2매 이내) 초 중

생 대표: 604-354-2535

일시: 1월 16일 부터 매주 (

고 재학생만 응모 가능  이메

토) 오후 4~4:45 취지: 곡

일을 보낼 때 제목 <제 2회 예

[연주자 모집]

의 완성도, 실력 향상, 발표회,

함 청소년 크리스천문학상 응모

유스 그룹 (연령별, 주니

콘서트, 커뮤니티 행사 후

작>이라 표기 작품 끝에 이

어 8~12세, 중급 13~18, 고

원: 예술인 협회, 알레그로 앙

름,학년,연락처 (소속 교회,학

급 18~30 전공자: 음대 전

상블 문의: 604-505-4187 /

교,이메일 주소,전화번호), 간

공자, Professional,RCM

vkas7890@gmail.com

단한 자기 소개 명기 응모마

ARCT 피아노: 솔로연주,1

감: 4월3일 당일도착 이메일까

피아노 4 Hands 2 피아노 4

밴쿠버한인회

지 유효 당선작 발표: 4월17

& 8 Hands, 반주 현, 관,

순국선열분들을 추모하고

일 시상식 5월 1일 문의:

성악 (솔로,듀오,트리오,4중

3.1절 정신의 의미를되새기는

778)994-9144 이메일153withj@

주) 기본 연주실력 :RCM

소중한날을맞아 밴쿠버한인

gmail.com

Gr.4~10 인터뷰: 클래식 자유곡 1곡 문의: 디렉터

회에서는 "3.1절 기념식"을 온 라인으로 진행할예정이니 밴

밴쿠버 노인회 주최 사생대회

604.505.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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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박혜영의 더불어 캐나다 살아가기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그랜빌 석세스] -2020 개인 세금보고 에 관한 세

[캐나다 쉬핑] -로히드점 택배방 오픈 캐나다 쉬핑이 고객님의 더 욱 나은 편의를 위해 로히드 한남 마트 2층에 택배방 1호점 을 오픈하였습니다. 영업시 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 토) 오전 10시-오후 5시) 랭 리 본사, 및 각 지역마다 연 계된 접수처에서도 택배 접수 가 가능

일시: 3월5일(금) 오전 10-12 시 2020 개인 소득 보고 & 변경 내용 / 해외 소득과 자산 보고 /절세 방법등 세금보고 관 련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림 문의: 김민정 스텔라(Stella MJ Kim) 직통전화 604-3352309 /Email: stellak@success. bc.ca 또는 https://tinyurl.com/ incometax2020 [석세스 코퀴틀람]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급대응혜택(CERB), BC 임 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 청 집중 신청지원 문의: 장 기연/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지원 대상: 영주권 소지자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캐나다 이민 전략의 터닝 포인트가 된 EE CRS 75점

미나

이민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라인 서비스 제공

-신규이민자를 위한 2020년 소득 세 신고

일시: 3월2일 (화) 오전 10 시 30분 -12시 30분 강의내 용: 캐나다의 세금제도의 특징 (한국과 비교)/개인의 소득세 신고와 절세방법/세무상 거주 자/비거주자 판정과 세무상 중 요성/국제조세제도 및 비거주 자의 세무/해외소득 및 해외재 산 신고 규정 및 요령 등 문 의: Heyin Kim / heyin.kim@ success.bc.ca 교계

[2021-1차 밀알자원봉사자 모집 ] 밀알에서 언제나 함께할 좋은 봉사자를 구함 준비물 : 이력

[아름다운 상담센터]

서, 봉사지원동기서 (letter of in-

-심리 전화 상담

tent) 보낼 곳: apply.vanmilal@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는

gmail.com 2월 28일 오후12시

Covid - 19 에 대한 정부의 권

접수마감

지난해 10월 마르코 멘디시노 캐나다 이민부 장관을 통해 발 표된 2021-2023 캐나다 신규 이 민자 유치 계획은, 2021년 이 민 정책의 근간입니다. 신규 이 민 계획은 매년 캐나다 인구 의 1% 정도로 신규 이민자수를 늘려 나가며, 2021년 401,000명, 2022년 411,000명, 그리고 2023 년에는 421,000명을 목표로 한 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2020 년에 코로나로 인해 달성하지 못한 신규 이민자수는 2021년 에서 2023년의 3년에 걸쳐서 채 울 것 이라고 했습니다. 필자는 솔직히 코로나 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신규 외국인 의 수가 대폭 감소한 상황과 캐 나다 내수 경제가 어려운 상황 에서 어떻게 캐나다 이민국이 목표 수치를 달성해 나갈지 감 히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0여년 이상 캐나다 이민 정책 과 함께 하다 보니, 인내심 있 게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다 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막연 한 기대는 있었습니다. 지난 2월 13일 토요일 캐나다 이민국은 176차 EE 추첨을 통 해, 캐나다 경험 이민(Canada Experience Class)에서만 최저

75점, 총 27, 323명에게 영주권 신청 초청을 발행했습니다. 처 음 이 뉴스를 접했을 때는, 캐 나다 이민국이 이런 파격적인 점수로 대대적인 규모의 EE 초 청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도저 히 믿기지 않아, 여러 전문가 채 널을 통해, 사실 파악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캐나다 이민국 의 EE 추첨 상황은 캐나다 이 민 전문가로서 당연히 환영해야 할 일이지만, 여태까지 전문가 적인 양심과 올바른 비젼을 통 해서 상담을 해온 필자 입장에 서는, 현재 담당하고 있는 고객 부터 잠재 고객에 이르기 까지 전면적으로 캐나다 이민 전략 을 다시 세워, 순발력과 유연성 을 토대로, 공격적으로 캐나다 이민에 대처해야 하는 터닝 포 인트에 왔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 칼럼을 통해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지만, 캐나다와 해외에 계시면 서 캐나다 이민에 관심 있으 신 분들을 위해, 캐나다 이민 국 2021-2023년 신규 이민자 유 치 목표 분석을 바탕으로, 앞 으로 어떻게 전략적으로 캐나 다 영주권 프로그램을 공략해

나가야 할지 방향 정리를 하고 자 합니다. 신규 이민자 유치를 하는 주 요 4개 캐나다 영주권 프로그 램을 통계 내어 보니, 2021년 과 2023년에 걸쳐서 경제 이민 60%, 가족 초청 이민 26%, 난 민 15%, 그리고 인도주의 1% 의 구성 비율을 일괄적으로 적 용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퀘 벡 이민 프로그램은 캐나다 연 방 이민제도와는 별도로, 퀘벡 주정부 자체에서 운영되고 있 고, 2022년과 2023년도의 목 표가 아직 발표가 되지 않았 기 때문에, 이번칼럼에서는 제 외합니다. 캐나다 이민의 가장 큰 부분 을 차지하는, 경제 이민 구성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연방 숙련 기술(EE-53%), 주정부(39%), 연방 파일럿(케어기버, 농식품, 지역 농촌-4%), 대서양 파일럿 (AIPP-3%), 그리고 연방 사업 (1%)으로 다시 세분화됩니다. 이번 분석을 통해서, 확실하게 파일럿 프로그램들은 말그대로 시범적인 캐나다 이민 프로그 램으로서, 실질적으로 캐나다 신규 이민자 유치에 차지하는 부분이 작다는 것을 확인했습

고 방침에 따라 모든 심리 상담 으로 대체함. 상담 분야: 우울

[밀알 ] -토요사랑의교실 "함께예배"

증, 불안장애, 트라우마, 부부갈

일시: 2월 27일 오전 10시 

등, 부모자녀관계 개선, 중년/노

방법: 온라인에서 '줌'을 사용하여

년기 상담, 학교적응문제, 직장

함께 예배. 예배를 마친 후, 친교

보험혜택 등 문의: 604-626-

시간 있음 팬데믹 상황에서 안

5943, vmcc15300@gmail.com

전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

을 전화상담 또는 온라인 상담

참여하실 분은 카톡이나 문자

[North Shore Multicultural Society]

로 연락주시기 바람 문의: 604339-4417

-2020 세금보고 워크샵

내용: 일반 세금 공제 항목, COVID-19 베네핏, 재택근무 관련 소득보고/공제 정보, 비거 주자 세금보고, 한국소득, 재산 보고 정보등 일시: 3월 2일 ( 화)일 11시-12시 30분 문의: 진박 jinp@nsms.ca등록하는 분에 한해 Zoom 미팅 정보를 추후 보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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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니다. 요약하면, 캐나다 이민은 EE와 주정부 이민이 주도적인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앞으로 도 이 두 프로그램이 당분간 캐 나다 이민에 가장 큰 부분을 차 지하게 됩니다. 캐나다 이민의 방향이 이렇 게 분석이 된다면, 캐나다 이민 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캐나 다 이민을 위해 특별한 캐나다 영주권 프로그램이 있는지 모색 할 필요는 없으며, 현재에도 가 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유학 후 이민과 취업 후 이민을 통해 서, 캐나다 이민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국, 학력, 경력, 영어 실력만 갖추면 캐나다 이 민은 수월하게 가능하다는 결 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캐나다 이민국의 2021-2023 신규 이민자 유치 계획을 분석 하고 나니, 몇 가지 기본적인 내 용을 재차 확인 할 수 있었습 니다. 첫째, 캐나다 이민의 근간 은 경제 이민이며, EE와 주정 부 이민을 통한 캐나다 이민이 가장 관문이 넓습니다. 둘째, 캐 나다는 유학 후 이민과 취업 후 이민을 통해, 캐나다 경험이 있 는 영주권 후보자들을 상당하 게 우대합니다. 셋째, 준비하고 노력하고, 인내심으로 잘 기다 리다 보면, 캐나다 정부는 캐나 다 이민에 관심있는 후보자들 을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마지 막으로,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 니 늘 기본에 충실하되, 급격한 변화에 초연하고, 유연하게 대 처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언을 더하자 면, 캐나다 이민에 가장 필수 적인 학력인증과 필요한 영어 점수는 미리 미리 준비하셔서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시고, 각 자 고용 계약서에서 명시한 급 여와 시간을 엄격하게 준수하 면서, 본인들의 경력들을 챙겨 두시면, 바라시던 캐나다 이민 을 이루 실 수 있을 것으로 확 신합니다.

박혜영 빅토리아 이민&유학 대표 캐나다   공인   이민   컨설턴트

사진출처=pixabay

캐나다   유학   전문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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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월 26일 금요일 2021년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코로나 1년, 데이터 통치시대의 개막

종합

31

A11

그 영화 이 장면

중도는 행복과 기쁨의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2020년 2월 마지막 주,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서면서 우리는 코로나 시 ◆ 개념이 사고의 과정에 대로중도라는 접어들었었다. 그동안 1500여명이 서 판단을세상을 내리기떠났다. 전까지의 과정 또 코로나로 살아남은 확 는 방법을 것이라고 했잖 진자는 8만이야기하는 명 안팎이다. 또한 그보다 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누구나 판단 훨씬 많은 이웃들이 직장을 잃거나 가 을 내리잖아요. 판단이 없는 삶이라 게 문을 닫고 길거리로 나앉았다. 는 것이 두려움, 가능할적응. 수 있을까요? 고통, 그리고 초기 방역 - 그것이 판단이라는 개념을뒤처지 많은 성공의 자부심과 백신 보급에서 사람들이 개념처럼 혼동하 고 있다는 중도라는 초조함. 하지만 이런 저런 말 기 때문이에요. 먹거나그림자 옷을 들로 코로나 시대음식을 삶의 무게와 입을 때와 같이 매 어렵다. 순간 판단을 하는 를 온전하게 담기는 데, 판단이 없는 전 단계까지의 사고 지난 1년을 돌아보며 필자는 코로나 과정을 중도라고 하니까 판단은 없는 전쟁의 최전선에서 분투해온 정은경 질 상태에서 사고의 과정만을 이어가는 병관리청장의 얼굴을 떠올려본다. 지난 것으로 생각하거든요. 해 봄 여름 거의 매일 브리핑에 나서던 ◆ 맞아요. 그 부분이 그의 차분하고바로 믿음직한 태도는명확하 우리에 지 않은 것이죠. 판단이 삶이 게 희망과 위로를 주곤 했다.없는 겨울로 들 과연 가능할 수는 기색이 있는 지의 여부요. 어서며 그는 지친 역력해졌다. - 명확하지 않은 지켜보는 우리도 지쳐이유를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판단’이라는 미안스럽지만, 필자는 정단어를 청장의 결 친 정을 동일시하기 때문 숙하고내리는 이제는것과 해탈한 듯 무표정한 얼 이에요. 판단이라는 개념에는 기준이 굴의 이면에서 데이터 황제의 딜레마를 포함되어 것을 불현듯 생각하지 못하 읽게 된다.있는 정 청장은 시민들의 고요. 몸 상태, 몸의 이동과 위치에 대해 방대 단순한손에 결정과는 다르게 판단 한◆데이터를 쥘 수 있는 데이터 통 에는 어떤차르(Czar) 기준이 포함되었다는 뜻인 치시대의 역할을 떠맡게 되 것 같은데 무슨예방 말인가요? 었다. ‘감염병의 및 관리에 관한 법 - 판단이라는 개념에는 결정이 내 률’은 질병관리청장이 파악할 수 있는 려지기까지의 포함되어 있어 정보의 종류를과정이 두루 나열하고 있다. 주 요. 민번호, 전화번호는 물론이고 개인의 ◆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 처방전 기록, 진료기록부, 출입국관리 아요. 기록, 휴대폰을 통한 위치정보 등이 포 - 이렇게 설명을 함된다.(법률 76조) 해 볼게요. 먼저 달리 말하자면, 보건 위기관리를 위 내가 먹고 입고 어디로 갈 것인지에 해 국가가 개인의 신체,누구일까요? 건강, 이동, 위치 대한 판단의 주체는 에◆관한 데이터를 취합하고 이 바로막대한 나 자신이죠. 를- 기반으로 정책을 집행하는 데이터 그러면 나의 배우자 또는 자녀들 통치의 시대가 개막되었다. 식당 입구에 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판단 서 줄지어 QR누구일까요? 코드를 찍을 때마다 찜찜 하는 주체는 한◆기분이 없지 않지만, 사회 전체의 건 배우자 또는 자녀들이어야 하겠 강을그래야 지키는자신의 방역이라는 대의 앞에서 죠. 삶을 자신이 살아

우리는 오늘도 스마트폰을 열어 보인다. 감과 맞바꾸는 데에 익숙해져왔다. 네이 그러면서 프라이버시를 양보하는 삶에 버가 제공하는 무료 이메일, 무료 뉴스, 겁고 행복한 것 아닌가요? 는 행위의 가는 익숙해져 가고 있다. 이유가 어디서 왔는지를 구글이 제공하는 무료 이메일과 무료 검왜 이러한 본사 것이잖아요. 칼럼니스트중앙대 교수 행위가 힘들고 보면 알 수국가를 있다는 뜻이군요. - 그런데 현실에서 자신의 삶을 자 국가, 발전 세계화 거쳐 우리 색에 친숙해지면서 우리는고통스러운 네이버와 구삶의 이유 되나요? - 예. 맞아요. 신이 주체가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의사람들은 안전을 보자신이 글에 판 취미,가 관심사, 소비, 인간관계의 데 이렇게 생각해다시 볼게요. 단을 내린다고 많은끊임없이 제공해왔다. 몇이나 보셨나요? 장한다는 데이터 통치 국가생각을 시대로 하지만 접 이터를 말해자녀가 공 싫어하는 데 공부하라고 하면 경우 주변에서 주어지는 ◆ 무슨 뜻인가요? 모두가 어들고 자신의 있다. 데이터 통치의 개막은 이유를 몇 IT바탕 인프라,부를 데이터 기업, 소비자들의 자 즐거울 수 맞물려 있을까요? 직장일이 힘들 으로 결정만 내리면서 자신이 발적인 판단을데이터 삶을 자신이 살아가는 것 아닌가요? 가지 질문을 던져준다. ⓛ불과 수개월 제공이 데이터 통 고 지치지만 남들이 좋은 직장 다니 했다고 착각을 하죠. 자리 치 시대가 준비되어 - 그러면 이렇게 질문해 볼게요. 만에 어 데이터 기반의 보건 통치가 왔다고 할 수 있다. 면서코로나가 무슨 불평이냐는 이야기를 듣고 예를 들면 ②또한 어떤 경우가 있을 질문, 느 방송 프로그램에서 음식에잡은 관해 배경은◆ 무엇이었는가? 올 둘째 수습되면 데이 직장을 다니면 힘이 날 수 있을까요? 박식한 미식가로 알려진 사람이 나 까요? 해 후반기쯤 코로나가 통제되기 시작하 터를 기반으로 시민을 세밀하게 통제하 주머니에제시하던 돈이 있어 심지어 비행 - 임금에게 진상하던 음식이라니까 와서 한 식당의 음식을 먹고 면 맛집으 우리는 데이터 통치 이전의 삶으로 고 올바른 내 행동기준을 데이터 기를것인가? 타고 먼먼저 곳을비관론. 날아가코소문난 맛 먹어보고 싶고, 미국 대통령과의 만물러갈 로 인정해 줬어요. 그러고 나서 사람 수 있을까? 돌아갈 통치는 집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 만족 찬에 사용된 재료라고 하니 그 재료 들이 그 식당에서 한 끼 음식을 먹 질문, 첫째 코로나 발생 이후 수개월 로나 19 위기가 수습되더라도 국가는 데 하고 행복할 수 있겠지만 를 개인들의 구하겠다고 서로들 이동 앞 다퉈 돌아 고자 줄을 서요. 그러면 이 사람들은 만에 국가가 신체정보, 이터 통치의 새로운 영역을 계속 발굴그 행복 또 나 스스로 이유와 근거를 바탕으 자신의 판단으로 식당을 찾은 것일 다니고, 연예인이 선전을 하니까 할 수그 있다.한누구나 염려하는 기후위기, 로 내린 판단에 따른확장의 것이 아닌데 이 행위기는 까요 아니면 맛집을 인정해 준 사람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 하는 등의 에너지 데이터 통치권력 런 상황에서 모두 포함된다고 봐야죠.좋은 알리바이이다. 의 이야기를 듣고 줄을 선 것일까요? 누가잠시 탄소주어진 배출을행복이 얼 코로나가위가 데이터 기반 통치 불러와 마나 지속될까요? ◆ 그러면 미식가나 여행가가 죽하고 ◆ 두 가지 다 아닐까요? 맛이 있 함부로 있는지? 누가 에너지를 낭 여러 민감정보를 방역통치에 동원 ◆ 그 말씀은 자신의 판단에 기반 가 봐 다는 것을 미식가가 인정해 주었으니 기 전에 맛봐야 할 음식 또는비하는지? 데이터 통치는 계속 확장될 수도 을 두지마련인 않은 데이터 모든 것은 얻어도 잠시 여팽창하게 내 의지로 음식을 맛보겠다고 줄을 야 할 곳이라고 하니까 줄을 서고 무한 통치에 국가와 시민 줄다리기는 이제부터 만 기쁘고 행복할 뿐 그 행복과 기쁨 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행을 하는 행위들 모두 유명인이라 맞서서 시민들은 앞으로 꾸준하게 물어 오래 통치가 지속될강화되는 수 없다는 바탕으 - 그렇죠. 당사자가 줄을 설 것을 는 사람들이 제공한 이유를 야만 한다.은 데이터 위 뜻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스스로 때문에 결정했죠. 그런데 여기서 줄을 설 이 로 단순히 따르는 모습이기 기의 기준은 무엇인가? 일일 확진자 500이유를 찾 아 판단하고 행동에 옮기면 자신의 확진자, 판단으로 삶을 살고 못 탄소 유를 제공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정보를 기반으로 접촉자를 추 있지 명? 연간 배출 증가율 1%? 또한 데 행복하고 기쁜 삶을 살 수 있는 것인가요? 그 뜻인가요? 부모가 ◆ 맛을 평가한 미식가라고적, 볼관리하고 수 하다는 온 국민을 데이터 자녀들이 통치 시 이터 통치의 상세 기준은 누가 어떻게 중도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기르 공부를 배경 하는 것도 여 래서 있죠. 대의 바른공부하라니까 시민으로 바꾸어놓은 정하는가? 시민들은 데이터 국가의 정 는 것인가요? 기에 포함할 수 있고요? 어떻게 보면 얼마만큼 - 바로 그 부분이 판단과 은 결정의 무엇이었나? 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가? - 아니요. 그렇지나온 않아요. 소들의개막에는 우두머리가 나머 전 중앙일보 차이에요. 그리고 이 차이가 내가 내 통치의 데이터 물적 움직이니까 인프라 며칠 인터뷰에 오 중도와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삶은 지 소들도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따 삶의 주체가 되어 삶을 살고 와 있는지 심리적 인프라가 아울러 작용하였다. 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의 절규가 지금 오히려 가까워요. 라가는 진 기쁨과 아니면 타인에게 끌려가는 삶을 살고 물적 인프라는 익히모습이 알려진 연상되는데 바처럼 IT 인이것이 도 필자의 귓가를 행복의 맴돈다. 반대쪽에 생존의 기로 ◆ 예?여행 지금까지 민 박사님이 설명 정 인간의 현 모습이라고요? 있는지의 여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프라가 촘촘하게 깔려 있는 우리 사회의 에 서있는 1000여 사업자들을 대 사고의 과정도, 두뇌 - 최고 아주수준의 적절한 예를 들으셨네요. 볼 수 있고요. 특성이다. 세계 초고속통신 표하는 오 하신 회장은중도라는 제발 “데이터, 과학에 를기준을 사용하는 사고력을 키워야 우두머리를 따라 생각 없이 움직이격리 스마트폰 보급률, 네이버·카카오 등 근거한 ◆ 어느 부분이요. 이유를 망, 제공한 만들어 달라”고 호 한다는 모두 등을 삶의 정밀하게 행복과 기쁨을 누 는 동물들의 모습과 제공한 주장도 데이터·플랫폼 기업의 눈부신 성장.타인이 국가 소하였다. 다는 부분이요? 감염 데이터 위한 것이 아니라고요? 이유를 바탕으로 소유하고 하 리기 위기 시에 개인 정보를 기업이나 공공 싶어 - 예. 특정 식당에 줄은 선 가 이유가 들여다보면 “독일이나 프랑스처럼 해외 다격리 일수를 10일 또는 7일까지 쉽사리행위가 추출할동물들의 수 있는 물모습과 내가 찾은 이유가 아니잖아요.기관으로부터 난 그 는 모든 입국자 르지 않아요. 이것이 힘들고 고통스러 적 기반은 진작부터 구축되어 왔다. 저 맛이 있다니까 식당을 가겠다는 줄일 수 있고”, 이는 여행업계의 고통을 운 삶의 이유이기도 하고요. 물적 인프라가 익숙한 얘기라면, 데이 조금이나마 덜어준다는 것이다. 결정을 내린 것이죠. 민동필 박사 ◆ 비록 타인이 이유를 터 내리 통치의 심리적 인프라는 우리가 알면제공하기는 데이터 통치의 길에 들어선 국가와 ◆ 그러니까 판단이란 결정을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했어도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거 서도 적당히 눈감아온 얘기이다. 우리는 자유 시민들의 줄다리기는 이제부터 시 게 된 이유까지 포함된 것이고 판단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나 원하던 곳에 여행을 즐 진작부터 데이터를 편의성, 비용가는 절 것은 작이다. 의 주체가 진정 자신인지는 내가 하 개인 http://www.PonderEd.ca

장훈 칼럼

기억의 전쟁

다큐멘터리의 여러 역할이 있다면 그중 하나는 증언을 담아내는 것이다. 이번 주에 재개봉한 이길보라 감독의 ‘기억의 전쟁’은 바로 그 ‘증언의 울림’을 담아낸다. 이 작품은 우리에겐 불편한 진실이며 베트남 사람들에겐 고 통스러운 과거인, 파병 군인의 양민 학 살을 담는다. 여기서 감독은 선악의 이 분법으로 다가가지 않는다. 국가에 의해 동원된 군인들과 이유 없이 죽어가야 했던 사람들. 거대한 역사의 질곡에서 그들은 모두 희생자이며, ‘기억의 전쟁’ 은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 춰진 역사를 드러낸다. 1968년 학살로 인해 가족을 모두 잃 은 응우엔 티 탄이 주인공 역할을 하지 만, 이 다큐에서 가장 뜨겁게 증언하는 사람은 역설적이게도 말을 하지 못하 는 ‘딘 껌’이다. 초반부에 등장했을 때 딘 껌은 마치 팬토마임을 하듯 약 반세 기 전의 사건을 온몸으로 재현한다. 이 길보라 감독은 자막 없이 순수하게 동 작만을 보여주는데,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두 번째 등장할 때 그는 공책에 글씨를 쓰며 좀 더 자세히 증언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눈에 손을 가져다 대고 이 단순 한 액션 위에 자막이 뜬다. “내가 봤다.” 딘 껌은 자신이 다섯 살 때 엄마와 함께 보았던 풍경을 충실한 퍼포먼스로 표 현하는데, 마치 어제 겪은 일을 전달하 듯 생생하다. 소리 없는 아우성의 절박 함. ‘기억의 전쟁’에 귀를 기울여야 하 김형석 영화평론가 는 이유다.

제17270호 40판


A12 종합 [요가쏭의 5분요가]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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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송하연의 요가 스토리

컨디션 100% 끌어올리는 10분 모닝 스트레칭 아침에 일찍일어나 하루를 일찍 시작하고 싶은데 몸이 잘 따라주지 않으신가요?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Yogafulness Life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연입니다. 흔히 ‘아침형 인간’을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비결의 하나로 뽑고 있는데요,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면 집중력을 높여 일의 효율성도 올라가고, 무엇보다 몸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물론 저마다의 직업에 따른 생활리듬과 습관이 달라 무조건 모든사람들에게 아침형 인간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알맞는 기상과 취침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이와 더불 어 아침에 일어나 나만의 기상루틴을 만들어 매일 꾸준히 해나간다면 하루를 좀더 활기차고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겠죠? 그래서 이번주는 자는동안 굳어진 몸을 풀어주고 하루의 컨디션을 100% 끌어올릴수 있는 아침 스트레칭 루틴을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기존의 모닝요가보다 길이는 짧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스트레칭들만 모아 시퀀스로 짜봤으니 여러분의 건강한 아침 루틴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최근 제 유튜브영상에서 Do this EVERY Morning/12min Morning Yoga영상을 찾아 해보시면 설명에 따라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 거에요. 오늘 배울 자세는 Low Lunge 입니다. HOW TO ① 한쪽 무릎을 구부려 세우고 다른 무릎은 바닥에 내린 상태에서 엉덩이를 앞으로 보내며 천천히 바닥을 향해 내려줍니다. ◆POINT!

무릎이 안으로 말리거나 바깥으로 벌어지지 않게 주의합니다.

② 먼저 양손을 천정을 향해 뻗어 몸의 옆면을 길게 늘려주시고, 두번째 사진처럼 등뒤로 가져가 깍지를 껴 가슴앞면의 공간을 넓혀줍니다. ◆POINT!

등뒤의 두 견갑골(날개뼈)를 서로 조이며 엉덩이방향으로 내려주시고, 배꼽을 살짝 등쪽으로 끌어당겨 코어의

힘도 함께 느껴주세요.

③ 두 동작을 이어서 한후, 반대방향도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칭해주세요.

[전재민 리포트] LIVE ZOOM 무료 온라인 클래스 오픈! 2월 27일 토요일오전 10시 수업(몬트리올시간기준)을 시작으로 최초 온라인 LIVE ZOOM 그룹요가 수업을 오픈합니다. 3월 한달동안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고, 토 요일 오전 수업에 참여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주중 저녁 수업(한국어/영어)도 계획 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로 본인 이메일 주소를 보내주시면 참가신청서와 3월 수업계획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은 카톡 혹은 이메일connect@yogafulness.life 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선착 순으로 마감되오니 서둘러 신청해 주세요. 함께 재미있게 운동하고 요가를 배우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계란요리는 항상 조심해야. 캐나다 공중보건청(PHAC)은 뉴펀들랜 드와 래브라도, 노바스코샤지역이 연루 된 살모넬라 감염자 발생을 조사하기 위 해 지방 공중보건 파트너인 캐나다 식품 검사청(CFIA), 캐나다 보건부와 협력하 고 있다. 최근 질병이 캐나다 공중보건청 에 계속 보고됨에 따라 발병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난자 에 대한 노출은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 으로 확인되었다. 병에 걸린 많은 사람 들은 집에서 계란을 소비하고, 준비하고, 요리하고, 구웠다는 것을 보고했다. 일부 개인은 병에 걸리기 전에 거주하거나 일 하던 기관(양로원, 병원 포함)에서 난자 에 노출되었다고 보고했다. 달걀은 때때로 위생적이지 않은 껍질 과 깨진 달걀 안에 있는 살모넬라 박테 리아에 의해 오염될 수 있다. 박테리아 는 사람들이 오염된 음식을 부적절하게 다루거나, 먹거나, 요리할 때 가장 자주 전염된다. 적절하고 안전한 음식 손질과 요리 실 천이 지켜진다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보건청은 소비자들이 제대로 조리되 지 않은 달걀을 먹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 지만, 이번 사태에서 보듯 캐나다인들이 항상 날달걀을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하 며, 내부 요리 온도인 섭씨74℃(165℃) 이 상까지 계란이나 달걀을 기반으로 한 음 식을 조리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해 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한다. 캐나다 보건청은 캐나다인들에게 현재 까지 식품검사청의 조사 결과를 알리고 추가적인 살모넬라 감염을 예방하기 위 해 중요한 안전한 식품 취급 관행을 공 유하기 위해 이 공중 보건 통지서를 발 행하고 있다. 발생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인 만큼 추 가 발생원을 파악할 수 있고, 이번 발생 과 관련한 식품 회수 경고도 발령될 수 있다. 이 공중 보건 고지는 조사가 진행 됨에 따라 업데이트될 것이다. ◆조사요약 2021년 2월 18일 현재 실험실에서 확 인된 살모넬라균 엔터티디스 질환은 다 음 주에서 57건이다. 뉴펀들랜드와 래브 라도 (25), 노바스코샤 (32). 개인은 2020 년 10월 말에서 2021년 1월 말 사이에 병 에 걸렸다. 19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현 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병에 걸린 사람들은 2살에서 98살 다양한 나 이대이다. 대다수의 환자의 경우(68%)가 여성이다. 2020년 10월과 12월 사이에, 캐나다 식 품검사청은 케이프 브레튼, 노바스코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에서 유통되는 다 양한 계란에 대해 식품 회수 경고를 발 령했다. 회수된 달걀은 유통기한이 지났 고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 이번 발병으 로 병에 걸린 일부 개체는 회수된 달걀에 노출되었다고 보고했지만, 최근엔 그렇

지 않은 많은 수의 병든 개체들이 있다. 캐나다 식품검사청은 식품안전조사를 계속하고 있어 다른 제품 리콜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른 고위험 제품 이 리콜될 경우 캐나다 식품검사청은 업 데이트된 식품 리콜 경고를 통해 대중에 게 알릴 예정이다. 발병 시 사람이 병에 걸리는 시기와 보 건 관계자에게 신고하는 시기의 간격이 있기 때문에 더 최근 질병이 보고될 가 능성도 있다. 이 발생의 경우, 질병 보고 기간은 3주에서 6주 사이이다. 그럼 이 살모넬라에 누가 가장 위험 한가. 누구나 살모넬라 감염으로 병이 날 수 있지만 어린 아이나 노인, 임산부, 면역 력이 약한 사람은 중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살모넬라 감염으로 병에 걸린 대부분 의 사람들은 며칠 후에 완전히 회복될 것 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박테리아에 감염 되어 병에 걸리거나 어떤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을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 는가? 날달걀이나 덜 익힌 달걀과 살모넬라 균을 운반하는 계란은 겉보기, 냄새, 맛 이 평범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계란이나 계란으로 만든 음식을 사고, 청 소하고, 요리하고, 보관한다면 항상 안전 한 식품 취급 요령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 다. 만약 오염된 경우, 살모넬라균은 껍질 자체에서 발견되거나 달걀 안에 있을 수 있다. 다음의 음식 준비 요령은 여러분이 병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것들이 질병의 위험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할 수도 있다. 날달걀은 항상 조심스럽게 다루며 달 걀과 달걀을 이용한 식품은 내부 온도가 최소 74°C(165°F)가 되도록 조리하여 안 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날달걀이나 덜 익힌 계란을 먹지 않는 다. 노른자와 흰자 모두가 단단해질 때까 지 달걀을 요리한다. 달걀을 살 때는 깨지지 않은 깨끗한 껍 질이 있는 냉장 달걀만 고른다. 날달걀을 만지기 전과 후에 항상 손을 씻는다. 적어도 20초 동안 비누와 따뜻 한 물로 씻는다. 비누와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알코올성 소독제로 손 문지르 기를 한다. 달걀은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해선 안 된다. 상온에 2시간 이상 있었던 달걀 은 버려야 한다. 가열되지 않은 음식을 준비할 때 날 달걀 대신 저온 살균된 달걀 제품을 사 용한다. 가열되지 않은 음식을 준비할 때 날 달걀 대신 저온 살균된 달걀 제품을 사 용한다. >> Joongang.ca ‘라이프'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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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 석촌동 고분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있는 ‘석촌동 고분 군’(사적 243호) 전경. 백제가 서울을 도 읍지로 한 한성백제시대(기원전 18~기원 후 475)의 지배층 무덤군으로 ‘왕릉지구’ 로 불리기도 한다. 1910년대만 해도 이 일 대에는 290여기의 고분이 있었으나 도시 개발 등으로 사라지고 현재는 복원한 8 기 고분을 중심으로 도심 속 공원으로 정 비돼 있다. 옛 무덤인 고분은 고대사 연구에서 ‘보 물창고’라 할 만하다. 문헌기록이 귀한 상 황에서 무덤 조성 당시의 물질문화는 물 론 정신문화까지도 읽어낼 수 있는 정보 를 품고 있어서다. 고분은 조성 주체자의 가치관, 특히 사후관을 보여준다. 혼례와 더불어 보수성이 강한 매장의례는 지속성 이 유지되면서 주체세력에 따라 시대별·지 역별로 뚜렷한 특성도 드러낸다. 특히 다 양한 껴묻거리(시체와 함께 묻는 패물이 나 그릇 및 연장 따위. 부장품)는 문헌자 료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귀한 유물이다. 백제는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한강 유역을 도읍지로 삼았다. 수도 위 치에 따라 백제는 흔히 세 시기로 나누 는데, 서울의 한성시대(기원전 18~기원후 475)와 고구려에 밀려 내려간 공주의 웅진 시대(475~538), 부여의 사비시대(538~660) 다. <삼국사기>를 기준으로 온조 세력이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운 게 기원전 18 년이니 한성시대는 백제사에서 절반을 넘 는 493년간 이어졌다. 21명의 왕이 거쳐 간 한성백제는 지금의 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강원도 일부까지 영향력을 행사하 며 고대국가로 자리매김했다. 한성백제는 백제사의 핵심적 시대이지만 고구려·신라 와는 달리 역사문화상이 깔끔하게 정리되 지 못하고 있다. 문헌자료 부족과 함께 유 적들이 훼손돼서다. 현재 서울의 한성백제 유적은 한 손에 꼽을 정도다. 한강이남, 주로 송파구 일 대에 모여 있다. 왕궁 터로 보이는 풍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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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백제 고분

석촌동 고분(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 방이동 고분군’(사적 270호) 전경 (아래)

토성(사적 11호)과 몽촌토성(297호), 석촌 동 고분군(243호), 방이동 고분군(270호) 이 대표적이다. 한성백제의 수많은 의문 점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풍납토성 은 도심이라 전면적 발굴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몽촌토성·석촌동 고분 군 일부가 발굴 중이고, 최근 경기도 하 남·양평 등에서 새 유적들이 발견되고 있 어 다행이다. 석촌동 고분군은 한성백제 지배층 무덤 이 모인 곳으로 왕릉지구로 불리기도 한 다. 풍납·몽촌토성과 3㎞ 내외 떨어진 석 촌동 일대에는 1910년대만 해도 290여기 에 이르는 고분이 있었다. 조선총독부가 1917년 간행한 <조선고적도보>의 ‘석촌부 근 백제고분군 분포도’에는 흙무덤 23기 와 돌무지무덤 66기 등 89기의 고분이 기 록돼있다. 경작지, 주택지로 파괴되던 고 분군은 1970~80년대 도시정비사업에 따 라 발굴도 이뤄졌다. 조사결과 움무덤(토 광묘), 돌무지무덤(적석총), 독무덤(옹관 묘), 돌로 흙을 덮은 흙무지무덤(즙석봉토 분), 굴식돌방무덤(횡형실석실분) 등 다양

한 무덤이 확인됐다. 그러나 당시 조사는 학술발굴이 아니 라 도시정비를 위한 발굴이었고, 유적가 치보다 개발논리가 지배적인 상황에서 급 하게 진행되는 등 부실했다. 고분군을 가 로지르는 지금의 지하차도가 당시의 의식 수준을 잘 보여준다. 석촌동 고분군은 현재 8기가 복원·재현 돼 있다. 외형상 돌무지무덤 4기, 움무덤 2기, 즙석봉토분 1기, 돌을 쌓은 석열이 안 쪽은 무덤 테두리를 따라 원형이고 바깥 은 사각형인 내원외방분 1기 등이다. 남 북으로 길게 자리한 고분군에서 가장 북 쪽의 고분이 3호분이다. 가장 크고 주목 받는 고분으로 동서 길이 50.8m, 남북 길 이 48.4m의 네모난 3단의 계단식 돌무지 무덤이다. 3단으로 복원됐지만 원래 7단 정도로 추정된다. 주검은 3단이나 5단 정 도에 안치됐을 것으로 보이지만 조사 당 시 이미 훼손돼 발견하지 못했다. 무덤 안 팎에선 중국 동진시대(317~419) 도자기편 과 백제 토기편, 금제 장식류 일부가 나 왔다. 4~5세기에 조성된 3호분은 고구려

를 공격하고 남쪽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한성백제의 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재 위 346~375)릉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3호 분 남쪽으로 4호분·2호분이 같은 형식의 돌무지무덤으로 복원됐다. 그런데 발굴조 사 결과를 보면, 이 세 고분의 내부구조 는 조금씩 다르다. 3호분은 내부도 돌이지 만 4·2호분은 흙이어서 외형만 돌무지무 덤 형태였다. 3호분을 고구려식, 4·2호분을 백제식 돌무지무덤으로 구분한다. 이 고분군이 주목받은 것은 백제 지배 층 무덤이 고구려의 태왕릉·장군총과 같 은 고구려계 묘제여서다. 이는 백제 건국 세력이 고구려계임을 보여주는 근거로 여 겨졌다. 이른바 ‘고구려 출자설’로 규정하지 않 고 고구려처럼 부여와의 문화적 동질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고분군 내 1호분은 남 분과 북분이 연결된 쌍분이자 남성·여성 무덤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1호분 인근의 최근 조사에서 여러 무덤이 연접돼 나타 나고 있어 1호분도 연접된 무덤의 일부로 보기도 한다. 고분군 가장 남쪽에는 즙석 봉토분인 5호분이 있다. 내부조사는 하지 않고 흙 쌓는 방식만 조사한 결과 흙을 다져 봉분을 쌓고 그 위에 돌을 한 겹 덮 고 다시 흙으로 덮은 독특한 형식이다. 즙 석봉토분은 가락동 등에서도 발견됐는데, 한 봉분 속에 여러 개의 나무널 등이 자 리했다. 즙석봉토분을 놓고 학계에서는 고 구려적 요소가 반영됐다는 학설과 토착 민이던 마한의 전통이라는 학설이 엇갈 리고 있다. ○ 방이동 고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방이동 고 분군’(사적 270호) 전경 석촌동 고분군에서 몽촌토성 쪽으로 더 올라오면 역시 공원으로 조성된 ‘방 이동 고분군’이 있다. 능선을 따라 굴식돌 방무덤, 돌덧널무덤(석곽묘) 등 수십 기의 고분이 존재한 곳이다. 방이동 고분군은

1973년 김모씨의 집 뒷산 언덕이 무너지 면서 굴식돌방무덤(현재 복원돼 있는 1호 분)이 드러나 발굴 계기가 됐다. 현재 정비된 고분은 8기로, 정문에 들 어서서 왼쪽의 서쪽 언덕에 1·2·3·6호분 4 기가, 산책로를 따라 동쪽으로 내려오면 8·7·9·10호분 4기가 자리한다. 조사가 이뤄 진 무덤은 1·4·5·6호분이며, 4·5호분은 복 원되지 않았다. 한성백제의 무덤으로 여겨 지던 방이동 고분군은 정작 조사에서 신 라 토기들이 나와 화제와 논란을 불렀다. 학계에선 지금도 백제냐, 신라냐를 놓고 견해가 부딪히고 있지만, 최근 3호분 조사 결과 등에 따라 백제가 일부를 조성하고 이후 신라가 광범위하게 재활용했다는 주 장이 힘을 얻고 있다. 고구려·신라도 건국 초기 연구는 다양 한 학설이 있지만 한성백제는 ‘지금도 논 쟁 중’이라 할 만큼 유독 견해들이 엇갈린 다. 고고학적 자료 부족과 더불어 그나마 있는 <삼국사기>의 관련 기록을 놓고 해석 이 달라서다. 교과서 등 대중적으론 주류 학설 중심으로 정리가 됐지만 학술적으로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상황은 다르다. 지난 2017년에 백제사 쟁점을 각계 전문 가들이 모여 살펴보는 ‘한성백제사 다시 보기’란 콘퍼런스가 열렸다. 하루 종일 진 행된 콘퍼런스의 1주제가 ‘백제, 누가 언 제 세웠나’일 정도다. 시조를 놓고 온조라 는 견해부터 온조가 가공인물일 수 있다 는 주장도 나왔다. 또 건국세력의 고구려 계 여부, 한성백제 왕궁이 어디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석촌동 고분군의 돌무지무덤, 당시 굴식돌방무덤의 전개과정을 둘러싸 고 조성 배경과 주체세력, 시기, 순서 등 에 대한 주장도 부딪힌다.

심창섭 중앙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2 - 2015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 2015년 잠실 여고 정년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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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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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끝자락, 숲속 통나무집에서 오붓한 하룻밤 올겨울 전국 자연휴양림은 유난히 썰 렁했다. 비수기인 탓도 있었지만, 겨우 내 이어진 강력한 방역 지침 때문에 최 소한의 객실만 개방했다. 2월 15일 정 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휴 양림도 여러 제한을 풀었다. 이달 17일 부터 예약 가능한 객실을 늘리고, 직계 가족에 한해 5인 이상 출입할 수 있게 했다. 겨울 끝머리, 깊은 숲속 통나무 집에서 하룻밤 지내고픈 이들을 위해 휴양림 이용법을 정리했다. 5인 이상 가족은 증명서 챙겨야 지난해 12월 이후 휴양림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5인 이상 집합금지 명 령 때문에 전국 휴양림은 4인실 이하 소형 객실을 제외하곤 예약할 수 없 었다. 15일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전 국 휴양림의 ‘숲속의집’과 ‘연립동’ 10 인실 미만 객실이 모두 개방된다. ‘야 영장’과 여러 객실이 모인 ‘산림문화휴 양관’은 수도권 지역 휴양림은 30%, 비 수도권 지역은 50%를 개방한다. 직계 가족 5인 이상이 휴양림을 이용할 경 우,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서류를 보여 줘야 한다. 물론 휴양림 포털 사이트 ‘숲나들이’에서 예약을 하고 가야 한 다. 주중은 선착순, 주말·공휴일은 추 첨 방식이다. 전국 자연휴양림은 모두 147개다. 이 중 어디를 가야 마지막 겨울 정취를 만 끽할 수 있을까. 42개 국립 자연휴양림 으로 좁혀보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는 충북 단양 황정산 자연휴양림을 추 천했다. 다른 휴양림보다 객실 수가 적 어 한적하고 풍광이 출중해서다. 칠성 암을 비롯한 기암괴석이 수려하고, 왕 복 3시간 석화봉 등산 코스도 좋다. 강 원도 횡성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눈이 많이 내리기로 소문난 곳이다. 제1 산 림문화휴양관 앞 잔디광장은 눈썰매장 에 견줄 만한 아이들의 놀이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17일부터 이용할 수 있는 휴양림이 부쩍 늘었다. 강원도 홍천 삼봉 자연휴양림은 국립 휴양림 중 유일하게 한옥형 숲속의집을 갖췄다. [사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코로나 시대에는 낯선 사람을 마주 칠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관이나 연립 동보다 ‘숲속의집’이 안심된다. 독채형 객실이어서다. 그림 같은 숲속의집 때

문에 인기를 끄는 휴양림도 있다. 강원 도 홍천 삼봉 자연휴양림이 대표적이 다. 화강암으로 외벽을 장식한 객실이 유독 이국적인 정취를 뽐낸다. 국립 휴

양림 중 유일하게 한옥 숙소도 갖췄다. 네 채나 된다. 휴양림 안에 한국 100대 약수로 꼽히는 삼봉약수도 있다. 위장 병에 효험이 탁월하단다.

춘천 용화산 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

텐트 없이 겨울 캠핑하는 법 국립 휴양림 야영장은 겨우내 폐쇄 상태였다. 대부분 5인 이상 이용이 기 준이었기 때문이다. 거리두기 완화 조 치로 휴양림에서도 동계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단 국립 자연휴양림은 장작 사용을 금지한다는 건 알아두자. ‘불멍’을 하고 싶다면 사설 캠핑장으 로 가시라. 텐트가 없다. 추위는 질색이다. 그런 데도 겨울 캠핑은 해보고 싶다. 이런 사람, 은근히 많다. 그렇다면 경북 문경 대야산 자연휴양림을 주목하시라. 원 통 모양의 숙소 ‘캐빈’이 있다. 언뜻 보

면 숙소 같지만, 야영장으로 분류한다. 내부에 주방·화장실뿐 아니라 침구·식 기류 등이 일절 없다. 대신 난방은 된 다. 따뜻한 실내에서 잠을 자면서 캠핑 분위기를 내고픈 이에게 제격이다. 그 래서일까. 예약 경쟁이 무척 치열하다. 국립 자연휴양림은 17일부터 일반 입 장객도 받는다. 이제 휴양림으로 나들 이나 등산을 갈 수도 있다. 체험 프로 그램은 운영하지 않지만, 산림복합체험 센터는 연다. 경기도 가평 유명산 자연 휴양림, 강원도 춘천 용화산 자연휴양 림이 체험센터를 갖췄다. 등산 특화 휴 양림인 용화산 휴양림은 지난해 4월 ‘ 익사이팅 산림복합체험센터’를 열었다. 암벽 등반, 줄타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시설이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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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파이란’의 해변, 지금은 소문난 서핑 포인트

Kamloops Photograph by KTW

강원도 고성 화진포 해변. 2001년 영화 ‘파이란’ 촬영지(작은 사진)로 유명하다. 파이란(장백지)이 남편을 그리며 홀로 찾았던 장소다. 20년 전 한적하던 해변이 이제는 국내 최북단 서핑 포인트로 통한다.

차태현·전지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 가 20년 만에 재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20년 뒤 다시 걸린 ‘화양연화’는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넘어섰다. 극장 가에 재개봉이 붐이다. 코로나19 확산 으로 신작이 줄면서 생긴 현상이지만, 추억을 되새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문 득 궁금해졌다. 20년 전 한국영화 속 추억의 장소들은 안녕히 잘 있을까? ‘봄날은 간다’의 그곳 ‘봄날은 간다’도 어느덧 스무살이 됐 다. 기억하시는지. 상우(유지태)와 은수 (이영애)는 영화 줄곧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러 다녔더랬다. 그 덕에 은은하 고 청아한 소리와 풍광이 영화에 빼곡 하다. 2001년 당시 몇몇 발 빠른 여행 사가 관련 패키지 상품을 팔았다. 무 박 2일로 늦은 저녁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강원도 삼척으로 떠나 이튿날 영 화 속 해변~사찰~대숲을 둘러보고 돌 아오는 여정이었다. 이 여행법은 여전히 유용하다. 바닷 소리를 녹음한 삼척 맹방해변, 겨울 밤

처마 끝 풍경(風磬) 소리를 담았던 신 흥사 모두 옛 모습 그대로여서다. 두 주 인공이 머문 고택은 신흥사 주지 스님 의 거처인 ‘설선당’인데, 실제 300년 이 상 된 절집이다. 요즘도 영화 속 연인처럼 설선당 마 루에 걸터앉아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 이 종종 있단다. 허진호 감독 역시 4년 전 이곳에 들어 ‘다시 오니 좋습니다’ 라는 메모를 남겼다. 신흥사에서 마흡천을 따라 1㎞쯤 내 려오면 동막6리에 이른다. 상우와 은 수가 바람 소리를 녹음했던 대숲, 머 슴 밥을 얻어먹었던 시골집도 변함없 다. 다만 영화에 출연해 구수한 사투리 로 손님을 맞던 강화순 할머니는 지난 여름 작고하고, 이제는 전하철(88) 할 아버지 홀로 집과 대숲을 지킨다. 귀 가 어두워 “뭐라고?”를 반복했던 할아 버지로부터 “할머이가 여 바람 소리를 참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규모 는 옹색하지만, ‘쏴아’ 하는 대숲 소리 만은 여전했다. 삼척에서 북쪽으로 2시간쯤 차로 달

리면 동해안 끄트머리 고성에 닿는다. 영화 ‘파이란’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 다.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애타게 서 로를 그렸던 두 주인공의 모습을 여기 고성 땅에서 담았다. 삼류 건달 강재(최민식)가 파이란(장 백지)의 편지를 읽으며 울던 장소는 대 진항 방파제다. 이곳에서 항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파이란이 강재를 그 리며 찾았던 화진포 해변은 근래 서핑 포인트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동해안 의 서핑 붐이 국토 최북단 고성 해변 까지 번진 것이다. ‘화진포 서프 스토 리’ 송창훈 대표는 “인적 드문 장점이 크다”고 했다. 마침 초보 서퍼들이 바 다를 독차지한 듯 유유히 파도를 타 고 있었다.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사라진 것들, 달라진 것들 옛 분위기가 사라진 장소도 여럿이 다. 20년 세월이 흘렀으니 자연스러운 일일 테다. ‘봄날은 간다’ 하면 상우가 너른 들에서 바람 소리를 담던 마지막 장면을 잊기 힘들다. 명장면의 무대가

된 전남 강진 저두리의 청보리밭은 이 제 거대한 양어장이 들어서 옛 모습을 영영 찾아볼 수 없게 됐다. 2001년 개봉한 다른 영화도 사정이 비슷하다. 영화 ‘친구’의 네 친구가 거 닐던 부산 영도다리는 2010년 철거 뒤 2013년 6차선 다리로 부활했다. “니가 가라 하와이”라는 명대사 남긴 국제호 텔은 2018년 철거 뒤 오피스텔 공사가 한창이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속 삼류 밴드의 애환이 서린 충북 충주의 와 이키키 관광호텔(수안보 온천)은 2002 년 부도 뒤 20년 가까이 방치돼 있다. 반면 ‘엽기적인 그녀’에 등장한 일 명 ‘엽기소나무’는 지자체로부터 극진 한 대접을 받는다. 견우(차태현)와 그 녀(전지현)가 타임캡슐을 묻었던 강원 도 정선 새비재 언덕은 촬영 당시엔 허 허벌판이었지만, 10년 뒤인 2011년 타 임캡슐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엽기소 나무길 518-23’ 찍고 가면 소나무 앞 에 선다. 글·사진=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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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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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B3


B4 샌디 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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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드클리프 (1928-2021) : 테크놀로지의 정수입니다. 이것은 제 시아버지 피터 래드클리프의 삶을 기 념하는 행사입니다. 그는 2021 년 2 월 15 일 92 세에 잠깐 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형적인 기술 전문가. 그는 특히 전염병의 마 지막 해에 평생 동안 살면서 기술을 사랑했습 니다. 우리는 그를 영원히 그리워 할 것입니다. 피터와 그의 아내 페기는 영국 요크셔 출신이 었습니다. 그들은 70 년 전 3월 New Mill 근 처의 Lydgate에서 만났습니다. 그녀는 18 세의 재봉사 였고 그는 마을의 새로운 바비였습니다. 그들은 1954 년에 결혼했습니다. 그들은 1956 년에 캐나다 옐로 나이프 (Yellowknife)로 이주했습니다. 피터의 동생 인 존은 그곳으로 이사하면 직업과 집을 제안했습니다. 그들은 리버풀에서 몬트리올로 항해하고 기차 를 타고 에드먼턴으로 간 다음 피스 리버를 통 해 옐로 나이프로 날아갔지만 형제, 직업, 살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30 년 동안 피터와 페기는 캐나 다 북부에서 놀라운 삶을 살았으며 세 아들 데 이비드, 스티브, 마이클을 일하며 키웠습니다. Peter는 처음에 Yellowknife의 Giant Gold Mine에서 분석가였습니다. 1958 년부터 1986 년 은퇴 할 때까지 그는 누나 부트를 포함한 노 스 웨스트 준주에서 CBC North의 통신 시스템 을 유지했습니다. 1986 년 래드클리프 가족은 은퇴하고 피커 링 근처에있는 요크셔의 시골 마을로 다시 이 사했습니다. 지난 3 월 Covid-Pandemic이 발생했을 때 Peter는 기술로 전염병을 통제했습니다. 그는 최 신 정보를 유지하기로 결심하고 끝까지 자신과 아내를 돌 보았습니다. 91 세의 Peter는 이미 온라인 기술 탐색에 능 숙했습니다. 그는 수년간 식료품과 상품을 온라 인으로 주문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동시에 일 을 시작했을 때만 전염병이 문제가되었습니다. 상점에 필수품이 부족하기 시작했을 때 Peter 는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거의 매일 줄을 섰습 니다. 몇주의 노력이 걸렸지 만 결국 몇 달 동 안 걱정하지 않을만큼 충분한 화장지를 구했습 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상점은 빵을 안정적으로 공 급할 수 없었습니다. 페기는 빵 없이는 살 수 없 었습니다. 경미한 기억 상실이 시작되면서 그녀 는 아침에 요크셔 골드 티와 함께 토스트와 잼 을바르는 습관을 유지해야했습니다. 피터는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그는 몇 년 동안 사용되지 않은 차고에서 가족의 오래된 빵 기계 를 찾아 냈습니다. 며느리가 이웃에게 선물 한 기계로 빵을 만드는 것을 보았을 때, 그녀가 했 던 것보다 더 좋은 빵을 만드는데 도전했습니다 그가 익숙해 졌을 때 그는 새로운 최신 Panasonic SD-2B2512 빵 기계를 주문했습니다. 피 터는 빵 만들기 기술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반 죽의 크기와 양을 조정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아침에 빵 이모티콘과 함께 자 신의 빵 사진을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이것은 믹서에서 혼합하고 반죽 한 다음 4 시간 설정을 사용하여 더 많은 반죽과 요리를 위해 제빵기에 넣었습니다. Peter." 빵은 화려했습니다. 그는 아침 새벽에 빵이 구워 지도록 기계의 시간을 정했습니다. Peggy는 신선한 수제 빵의 향기를 좋아했습니다. Peter는 건포도 빵과 시 나몬 롤을 포함하도록 베이킹 레퍼토리를 확장 했습니다. 피터가 스카 버러에있는 쇼핑몰에서 희귀하고 "안전하게 마스크를 쓰고 많은 위생 소독제를 쓰고 ,페기를 잠시 잃었을 때, 문제에 대한 그의 해결책은 물론 또 다른 기술이었습니다. Peter는 Peggy를 위해 새롭고 밝은 카나리아 노란색 iPhone을 즉시 주문했습니다. 그는 그녀 가 필요로하는 숫자로 그것을 프로그래밍하고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Peter는 기술적 인 혜택도 받았습니다. 그는 3 개월에 걸쳐 양안 백내장 수술을 따로 받았습 니다. 수술은 큰 통증없이 안구 뒤쪽에서 작동 하는 기술적 인 경이로움이었습니다. 유일한 불 편한 점은 집으로 운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수술 후, 피터는 그 앞에 몇 마일이나되는 푸 른 하늘을 볼 수있었습니다. 그는 왜 더 빨리 수술을받지 못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는 독서 외에는 더 이상 안경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장거리 시력이 개선 된 그는 브론테 자매의

고향 인 요크셔 무 어스에서 다른 가장 좋아하 는 기술 장치 인 Honda Acura를 타고 Peggy 를 데리고갔습니다. 그는 또한 그녀가 가장 좋 아하는 패스 타임 중 하나 인 7 월에 그녀를 영 국 장미 정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올해 1 월까지 Peter와 Peggy는 화이자 백신 을 두 번 맞았습니다. 둘 다 기뻐했습니다. FaceTime은 전염병 기간 동안 순수한 기술 축복이었습니다. Peggy는 iPad에서 우리 얼굴 을 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들은 둘 다 그들 의 아들, 며느리, 그리고 그들의 할아버지 세 마 리의 강아지가 격일로 "거실에서 그들을 방문" 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비디오 및 오디오 품질에 대한 Peter의 날카 로운 눈과 귀는 우리가 FaceTime에 가입 할 때 마다 빠른 속도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비디오 와 사운드의 약간의 결함을 알아 차릴 것입니 다. 비디오 프레임의 모든 새로운 개체는 그가 댓글을 달기 위해 그의 눈을 사로 잡을 것입니 다. 30 년 동안 CBC에서 그를 위해 일했던 사람 들도 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92 세의 나 이에도 그는 비트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Peter는 온라인에서 많은 독자였으며 영국, 캐

나다 북부, 브리티시 컬럼비아 및 한국의 뉴스 를 샅샅이 뒤졌습니다. 그는 한국어를 조금 이해 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케이팝 아티스 트들은 그를 당혹스럽게했고 성별과 나이가 왜 더 젊고 여성스러워 보이는지 궁금해했습니다. 그는 또한 오래된 기술의 대가였습니다. 모스 부호에 능숙한 Peter는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의 친구들과 신호를 교환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 가 다른 신기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Covid-Pandemic이 우리의 세상을 바 꿀 것이며, 기술은 미래에 더 큰 역할을 할 것 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아버지 인 Peter Radcliffe에게 기술은 그의 친구였습니다. 그 는 그것을 수용하고 가장 실용적인 효과를내 는 데 사용했습니다. 그는 전형적인 기술 전문 가였습니다.

Sandy Lee Carleton University/Dalhousie University- Politics/ Law Degree The first Korean Canadian MLA and Cabinet minister Senior advisor on NWT issues to Prime Minister's office 201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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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y Lee Report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B5

Peter Radcliffe (1928-2021): A quintessential technology man This is a Celebration of the Life of my fatherin-law, Peter Radcliffe. He passed away after a brief illness, on February 15, 2021, at 92. A quintessential technology man. He lived and loved technology throughout his life, especially in the last year of the Pandemic. We will miss him forever. Peter and his wife Peggy were from Yorkshire, England. They met seventy years ago next month in Lydgate near New Mill. She was an eighteen-year-old seamstress, and he a new bobby in town. They married in 1954. They emigrated to Yellowknife, Canada in 1956 at the invitation of Peter's brother, John, who offered them a job and a house if they moved there. They sailed from Liverpool to Montreal, took the train to Edmonton and then flew to Yellowknife via Peace River to find no brother, no job or a place to live. But for the next thirty years, Peter and Peggy made a remarkable life for themselves in Canada's North, working and raising their three sons, David, Steve and Michael. Peter was an assayer at the Giant Gold Mine in Yellowknife at first. From 1958 until his retirement in 1986, he maintained the CBC North's communication systems in Northwest Territories, including Nunavut. In 1986, the Radcliffes retired and moved back to Yorkshire's rural village near Pickering, where they have lived ever since. When the Covid-Pandemic hit home last March, Peter grabbed the Pandemic by its throat with technology. He was determined to stay on top of it and take care of himself and his wife. Which he did, till the end. Peter, at 91, was already skilled at navigating technology online. He'd been ordering groceries and goods online for years. It only became a Pandemic problem when everyone else started doing it at the same time. When the stores started running low of es-

sential goods, Peter virtually queued up every day to get what he needed. It took him weeks of effort, but he eventually sourced enough toilet papers to not worry about it for months. Soon, the stores couldn't reliably supply bread. Peggy couldn't go without bread. With the onset of mild memory loss, she needed to keep to her habit of a toast and jam with Yorkshire Gold tea in the morning. Peter found the solution. He dug out the family's old bread machine from the garage that hadn't been used in years. When he saw his daughter-in-law making bread with a machine gifted by a neighbour, the challenge of making better bread than she beckoned. When he got the hang of it, he ordered a brand new state-of-the-art Panasonic SD2B2512 bread machine. Peter adjusted the measurements and amount of the kneading to perfect the art of bread making. He proudly emailed a photo of his bread with a note one morning, complete with a bread emoji. "This was mixed and kneaded in the mixer and then dumped in the bread machine for more kneading and cooking using the 4hr setting. Peter." The bread was gorgeous. He would time the machine so that the

bread will be baked at the dawn of the morn. Peggy loved the aroma of the fresh homemade bread. Peter expanded his baking repertoire to include raisin bread and cinnamon rolls. When Peter briefly lost sight of Peggy in rare and "securely masked and plenty of sanitary lotion in the car" jaunts to a shopping mall in Scarborough, his solution to the problem was, of course, another technology. Peter promptly ordered a brand new, bright canary yellow iPhone for Peggy. He programmed it with numbers she needed and taught her how to use it. Peter received technological interventions too. He underwent cataract surgeries in both eyes separately over three months: A technological wonder that operates on the back of the eyeballs without much pain. The only inconvenience was that he couldn't drive himself home. After the surgeries, Peter could see the blue sky for miles and miles in front of him. He wished he had them done sooner. He didn't need glasses anymore except for reading. With his improved long-distance eyesight, he would take Peggy for a drive in the Yorkshire Moors, the Bronte sisters' home country,

in his other favourite technological device, Honda Acura. He also took her to English rose gardens in July, one of her favourite pass times. By January of this year, both Peter and Peggy received two shots of the Pfizer vaccines. They were both pleased. FaceTime was a pure technological blessing during the Pandemic. Peggy loved seeing our faces on her iPad. They both loved that their son, daughter-in-law and their three grand dogs "visited them in their living room" every other day. Peter's sharp eyes and ears for video and audio quality would kick into high gear each time we signed onto FaceTime. He would notice the slightest deficiency in video and sound. All new objects on the video frame would catch his eye for him to comment on. People who worked for him at CBC during the 30 years said this about him too. Even at the age of 92, he did not miss a beat. Peter was a prolific reader online and scoured the news from the UK, Canada's North and British Columbia and South Korea. He thought he was beginning to understand some Korean. The k-pop artists puzzled him and wondered why they looked younger and feminine for their gender and age. He was a master of old technology too. Proficient in Morse Code, Peter exchanged signals with friends from around the world for decades. I wonder if they know their beloved friend is up in the clouds marvelling at other new technology. We know that the Covid-Pandemic will change our world, and technology will play an even larger part in the future. But for my father-in-law, Peter Radcliffe, technology was his friend every day. He embraced it and used it to its most practical effect. He was a quintessential technology man.


B6 문화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색동저고리

송 요 상/ 시인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회원

한밤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중부양을 한다. 꿈속에서는 무엇인들 못할까. 만나고 지나갔던 모든 사람들이 불현 듯 나타 나고 산소에서 쉬고 계시는 어머니도 미소로 나를 만 난다. 사람들이 꿈속에서 마음대로 산다. 은빛 비늘 물고기가 번쩍이며 물위로 튀어 올라 광주리를 한가득 채울 때도 있다. 방안이 노아의 방주처럼 될 때도 있고 사막에서 목이 말라도 깨어나면 그만이다. 꿈자리가 사나운 날은 칼자루를 잡지 않고 칼날을 쥐고 있는 적들이 숨을 계속 조여 오기도 한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 현실이 되면 모두 이룰 수 없는 상상이다. 현실 속에서도 꿈은 실현 될 수 있다고 믿으며 꿈도 아닌데 집념으로 꿈을 이루며 현실에 접선해 사람들을 심판의 잣대로 저울질 하는 영웅들은 지나간 세기마다 존재해왔다. 한차례 쏟고 간 소나기 뒤로 나타난 무지개는 평범한 사람들의 꿈이다. 오늘은 꿈속에서 무지개를 기다린다. 어린 동심에는 색동저고리로 입혀 놓는다. 우리는 무지개로 색동저고리를 만들었던 배달의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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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도시 오타와

김의원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는 많은 추억이 담긴 도 시이다. 1975년 5월 직장 면접을 하기 위해 오 타와에 첫발을 디디게 되었다. 그곳에 살 때 결혼을 했고 아들을 얻었고 아들과 함께 St. Andrew Presbyterian Church에서 세례를 받 았다. 1974년 5월부터 마니토바 주(Province) 전화 회사인 MTS (Manitoba Telephone System)에 엔지니어로 취직되어 기획부의 무선통신 과에 근무하게 되었다. 그 당시 캐나다 통신법은 주 마다 독립적으로 통신사업을 허가했다. 사업 규 모로 보아 월등하게 컸던 Bell Canada는 온타 리오 주 와 퀘벡 주에서 사업을 했고, 두 번째 로 큰 B.C.Tel (현 Telus)은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에서 사업을 했다. 나머지 주들의 사업 규모는 인구가 많지 않아서 다 합쳐도 Bell Canada 수 준에 이르지 못했다. Bell Canada는 미국 최대 전화 회사였던 AT&T 소유였고, B.C.Tel은 미국 의 두 번째로 큰 전화회사인 GTE의 소유로 사 기업이었으나, 다른 주의 회사들은 반관반민 회 사, 즉 Crown Corporation였다. 1960년 중반부터 새로운 반도체 제조 기술의 출현과 통신기술의 발전은 소위 말하는 “디지 털”화 (Digitization)를 촉진했다. 종래의 통신 방법 (소위 말하는 Analog 방법)보다 적은 비 용 (Cost)으로 월등하게 우수한 품질 (Quality) 과 보다 높은 신뢰성 (Reliability)을 가진 통 신시스템 제작을 가능케 했다. 사실 통신사업 에서 Cost, Quality, Reliability는 “삼위일체” 라 해서 대단히 중요시하는 요소다. 이러한 추 세에 부응하여 캐나다의 전화회사들이 1975년 에 TCTS (TransCanada Telephone System) 라는 합자회사를 오타와에 설립했다. 목적은 새

로 진화하는 캐나다의 범국가적인 통신시스템의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전개를 위해 당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통신연구소 BNR (Bell Northern Research)과 연구 계약을 체결하였다. 필요한 연구 요원들을 각 주 통신회사에서 선출하게 되 어 응시했다. 면접을 위해 1975년 5월 낯선 오타와 공항에 내렸다. 차를 세 내서 지정된 다운타운 호텔로 가는 길에는 꽃이 만발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 운 후 체크인을 하자 마자 내가 가야 할 면접 장 소를 지도로 확인했다. 문제는 그 다음 날인 면 접 날 아침이었다. 긴장되어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주차장에 갔는데 어느 층 어디에 차를 세 웠는지 알 길이 없지 않은가? 처음 출장 길이었 고, 경험이 없었기에 아무 생각 없이 주차하고 방으로 올라갔기 때문이었다. 두 개의 층을 돌 아보았지만 내 차가 보이지 않았다. 면접 시간은 다가오고 차는 안 보이고, 얼굴이 화끈 달아올 랐다. 마지막 수단으로 주차장 밖으로 나가서 차 를 몰고 들어온 길을 기억을 더듬으며 걸어 내려 갔다. 드디어 차가 눈에 보였다. 한숨을 돌리고 시계를 보니 면접 30여 분 전이었다. 만일 일찍 서둘지 않았으면 면접 시간에 갈 수 없었을 것 이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오타와 생활은 이렇게 시작되었고 의무기간 3년을 지냈다. 1996년 여름, CIFST (Canadian Institute of Food Science & Technology)가 8월 19 - 21 일 동안 주최하는 심포지엄이 온타리오 주에 있 는 겔프대학 (university of Guelf)에서 있었 다. UBC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식 품학과에서 연구하던 아내가 연구 논문을 발표 하게 되어 모두 같이 가기로 계획했다. 아들은 UBC 전기과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하여 한 학기 를 마친 때였다. 아내가 심포지엄에 참가하는 동 안 우리는 수학과 컴퓨터공학으로 세계적 명성 이 있는 워털루대학을 방문했는데 겔프대학에 서 자동차로 한 시간 가량 걸리는 곳에 있었다. 가는 길은 시골길이고 캠퍼스는 UBC 캠퍼스에 비하면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시골에 어

떻게 이런 명성을 가진 대학을 키웠나 부러웠다. 심포지엄이 끝나고 우리는 추억의 도시 오타 와로 향했다. 아들이 태어난 지 8개월 될 때 본 사로 복귀하였으므로 아들에겐 오타와에 대한 기억이 있을 리 없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국회 의사당 옆에 위치하여 의사당이 내려 다 보인 다. 그 뒤로 오타와강이 보이며 다운타운이 한 눈에 들어왔다. 18년 만에 보는 오타와는 거의 변함이 없었고, 밴쿠버에 비하면 너무 단조해서 역시 밴쿠버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아는 한 국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우리는 아들이 태어나 니 아주 난감하였던 기억이 났다. 태어난 병원 은 Riverside Road Hospital이었다. 독방을 썼 는데 원칙으로는 4일 이내에 퇴원하는데, 내 사 정을 이야기하니 1주간 머물도록 허가를 해 주 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아 들이 태어나 병원에 있는 동안 우리가 다니던 St. Andrew Presbyterian Church (국회 의사 당 맞은편에 있는 역사적인 교회)의 Dr. Curie 목사님께서 방문 오셔서 기도해 주셨다. 그때 아 들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스코틀 랜드 출신이었는데 Andrew라고 하라며 뜻이 “ 남자 다운”이라고 하셨다. 한 달이 지난 아들과 같이 세례 받은 St. Andrew Presbyterian Church를 방문했다. 사 실 그때까지 확신이 서지 않아 세례를 미뤄왔다. 도착하여 교회 지키는 사람에게 우리 부자가 18 년 전에 세례 받은 곳이라고 말하니 반가워했 다. 우리는 교회 내로 들어가 감사기도를 드리 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국회 의사당을 방문하고 자 했는데 시계 탑을 수리 중이어서 내부는 볼 수가 없었다. 이어서 시험 농장 (Experimental Farm)에 들렸다. 이곳은 신혼시절에 계절 따라 자주 다니며 여러 종류의 꽃밭 배경으로 많은 사진을 찍은 곳이다. 아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밴쿠버가 얼마나 좋은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UBC가 다른 대학보다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게 되어 밴쿠버를 떠나지 않겠다는 진정 한 Vancouverite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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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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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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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전 음식 칼로리·영양소 꼼꼼히 따지고, 식사 땐 친구와 영상통화 하며 천천히 먹고 건강한 혼밥 즐기기 최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사 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고 재택근무 가 늘면서 집에서 ‘혼밥’하는 사람이 급 증했다. 특히 1인 가구 중에는 하루 세 끼 모두를 혼자 식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혼밥도 혼밥 나름이다. ‘부실한 혼 밥’을 습관화하면 자신의 건강을 위협 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 기왕 이면 ‘건강한 혼밥’을 즐기면 어떨까. 혼 밥족에게 나타날 수 있는 건강 이상 신 호와 혼밥을 건강하게 즐기는 수칙을 알아본다. 혼밥을 즐기는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대사증후군이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2019)에 따르 면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서정숙 교수 팀이 성인 6088명의 영양·질병 상태를 분석했더니 혼밥을 자주 하는 1인 가 구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37.2%로, 2 인 가구(35.1%), 3인 이상 가구(25.8%) 보다 높았다. 대사증후군의 한 진단 기 준인 허리둘레가 남성 90㎝ 이상, 여 성 85㎝ 이상인 사람도 1인 가구에선 36.1%로 2인 가구(29.7%), 3인 이상 가 구(22.2%)보다 많았다. 수축기 혈압이 130㎜Hg 이상인 고혈압 환자 수는 1 인 가구(42.1%)가 3인 이상 가구(20%) 의 두 배 이상이었고, 공복 혈당이 100 ㎎/dL 이상인 사람도 1인 가구(46.1%) 에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혼밥 습관이 대사증후군을 유발하기 쉬운 이유는 뭘까. 강북삼성병원 가정 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혼밥 시 맛있 으면서 간단하게 해결하기 위해 가정간 편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가정간편식 상당수는 짜거나 기름진 고나트륨·고칼

유형별 추천되는 혼밥 황금 비율

로리 음식이 많다”며 “여기에 혼밥하 는 사람이 범하기 쉬운 과식, 속식(速 食), 불규칙한 식사 등 잘못된 식습관 이 더해지면 대사증후군 발병을 부추기 는 격”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혼밥 시 밥을 빠르게 먹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대한영양사협회지(2015)에 따르면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영미 교 수팀이 대학생 893명의 식사 시간을 조 사했더니 대학생 혼밥족의 약 70%는 점 심을 15분 이내 ‘뚝딱’ 해치웠다. 반면 에 친구와 함께 식사하는 대학생의 약 50%는 15~30분간으로 길었고, 약 10% 는 1시간 이상이었다. 코로나 블루 겹쳐 과식 위험 높여 혼밥 횟수가 많을수록 정신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대한영양사협회 지(2020)에 따르면 경희대 동서의학대학 원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팀이 성인 4910명을 대상으로 혼합과 건강의 상관 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혼밥 횟수가 잦 을수록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낀 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하루 세끼 모

꼼히 따지고 천천히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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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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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사전’ 참고

은 � �지 ��만 � 지�� 건� 할 � 있다� ��한다조 첫째더 총 � ��는 것이다조 ��·��� �� 는 ��리 총 섭취량이 다르다조 � �되는 ��리 섭취량은 지�� � 0년 한�인 영양� 섭취 기준막을 참 조 �건�지�·한�영양�회 사이 기준을 �을 � 있다조 ��대 만 의 경� 건�을 ��� ��은 �� ��은 야범00��지만 섭취한다조 � 의 경� 제품에 표기된 ��리� � 섭취 ��리� ����� 한다조 �을 � 먹거� �� ��을 �� ��� ��리는 �품의�품안전처 �품안전�라의 마��리 사전막에 � 있다조 한양대병원 �경� 영양 정간��을 �� 때 ��리� 적� ��적 당�·���지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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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를 혼자 식사하는 사람의 우울증 유 병률도 높게 나타났다. 박 교수는 논문 에서 “잦은 혼밥이 우울증과 관련 있었 다”며 “혼밥이 단순히 먹는 행위에 그 치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 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의 혼밥 문화는 홀로 외롭게 밥 을 먹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코로나 블루’까지 더해진 게 특징이다.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로 인한 우울감이 혼밥족의 폭식을 부 를 수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 의학과 최준호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 기로 원치 않게 혼밥을 해야 하는 등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하면 뇌에서는 당장 써야 할 에너지원(포도 당)을 즉각 보충해야 한다고 여겨 칼로 리가 높고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탐 닉하게 돼 폭식·과식을 유발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식약처 ‘칼로리 사전’ 참고 전문가들은 몇 가지 수칙만 잘 지켜 도 건강하게 혼밥할 수 있다고 강조한 다. 첫째, 총 식사량을 점검하는 것이 다. 성별·연령별 하루에 권장되는 칼로 리 총 섭취량이 다르다. 자신에게 권장 되는 칼로리 섭취량은 지난해 개정된 ‘2020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참 고해 보자. 보건복지부·한국영양학회 사 이트에서 이 기준을 찾을 수 있다. 예컨

대 만 50~64세의 경우 건강을 위해선 남성은 하루 2200㎉, 여성은 1700㎉까지 만 섭취한다. 가정간편식의 경우 제품에 표기된 칼로리를 확인해 하루 섭취 칼 로리를 계산하도록 한다. 집에서 음식을 해 먹거나 배달 음식을 시키는 경우 음 식별 칼로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 트 내 식품안전나라의 ‘칼로리 사전’에 서 검색할 수 있다. 한양대병원 강경화 영양사는 “가정간편식을 고를 때 칼로 리가 적합하더라도 가급적 당류·트랜스 지방·포화지방·나트륨 함량이 낮고 원재 료 속 버터·쇼트닝 함량이 낮은 것으로 선택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둘째, 식사 시 필수영양소를 균형 있 게 챙겨야 한다. 일반인이 따라 하기 쉬 운 황금 비율의 대표적인 예가 미국 농 무부(USDA)가 개발한 ‘마이플레이트 (MyPlate)’ 비율인 4·3·2·1이다. 동그란 접시를 네 칸으로 나눠 40%는 채소를, 30%는 통곡물을, 20%는 단백질 식품( 콩·두부·고기·생선 등)을, 10%는 과일을 담아 먹기 위해 고안한 접시 모형이다. 집에서 둥근 접시나 식판을 활용해 한 끼 식단을 이 비율에 맞춰 미리 담아두 고 그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면 된다. 성 장기 청소년은 2·1·2·1 비율이 권장된다. 매 끼 김치를 제외한 채소 반찬은 두 가 지(2) 이상, 단백질 식품은 한 가지(1)씩 챙기면서 유제품(우유·치즈 등)은 하루

두 번(2), 과일도 하루 한 번(1) 이상 먹 는 방식이다. 셋째, 한 끼 식사 시간은 30분 이상, 씹는 횟수는 30회 이상이어야 한다. 이 른바 ‘30·30’ 법칙이다. 김형미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겸임교수는 “음식을 천천 히 꼭꼭 씹으면 포만감을 높일 수 있고, 식사 속도를 늦춰 혈당의 급격한 상승 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30분짜리 모래시계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식탁 위에 모래시계를 두고 식사하면 시각적 효과를 높여 빠르게 먹는 습관을 개선 하는 데 도움된다. 넷째, 식사 시 외로움을 떨쳐내고 즐 거운 마음을 갖는다. 최 교수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리 떨어진 가족·친 구와 식사 시간을 맞춰 같은 시간대에 영상통화로 함께 대화하며 식사하는 비 대면 식문화가 생겨났는데, 혼밥을 외롭 지 않게 하면서도 천천히 할 수 있는 좋 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식탁 앞에 거 울을 두는 방법도 있다. 일본 나고야대 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혼자 있을 때 거 울을 보면서 먹으면 입맛을 더 돋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스마트폰·TV 를 보며 식사하는 건 피해야 한다. 이런 경우 포만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거나 편식하기 쉽다. 식사 시 식사에 온전히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기자 simkyo@joongang.co.kr 2021년정심교 2월 2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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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전문의 칼럼 금보라 ��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성 ���환 ��병 �법� ��한 � �용 �년 약�의 �지� 날은 마세� 희귀질환 의 날막이다조 희귀질환은 환� �� 적�� 질환 정� �� 등으� 진단이� �료� ��운 질환을 ��는데더 �증� � 질환 중 ��인 크론병� 이에 �한다조 �크론병은 원� �리�라에�는 �� 희귀한 질환이었다조 근데 최근 ���된 ��관더 생� 환경 변� 등으� 환�� ���게 ���� 있다조 지�� �간한 대한����회 �� ��에 �르면 크 론병 환�는 약0야0년 범범범0명에� 약0야9년 에는 야만법축령추명으� �었다조 야0년 동 안 두 �� 훌쩍 넘는 증�세다조 �크론병은 �증� � 질환의 일 �으� ��� 항문�지 ��기관 의 �� �분에�� 생길 � 있 �더 �히 ��더 대� �은 양� �두에 �생�는 경 �� 대�분이다조 � 병

변이 ��� 있지 않� 띄엄띄엄 있는 것 이 ��이다조 크론병이 진�되면 �의 협 �·��·�혈·�공이 �생할 � 있으며 대�� 및 ���의 �생률이 높�진다조 ��된 증상은 �사더 ��더 �중 �� 등 이며 ��더 ���더 전신 ��� 등이 � �날 �� 있다조 크론병은 진단 당� 항 문 �공더 �양 등 항문 질환을 동반�� 있는 경�� �� ��·�사� 야�� 이 상 지��면� 항문 질환을 동반�� 있 다면 진단�� �기� 권한다조 �크론병 �료에는 렸����(렸�� 미��리��더 항�증제섰·�� �이�제·면��제제·생�� 적 제제 등 �� �지 ��을 환 �의 질환 상�에 �춰 사용할 � 있다조 이 중 �료의 첫 단�에� �� 사용되 며 경증에� 중등�의

크론병 환�에게 �리 사용되는 유용한 ��이 렸����다조 �� �이 ���이 렸����� � �용�면 경증에� 중등 � 크론병 환�의 � 약렸%에�는 면�� 제제 등 � ��한 �제� 사용�지 않 � 비�적 �기간 질환을 관리할 � 있 다는 ���과� 있다조 문제는 환�들이 � �용을 ��히 �는 경�� �다는 �인데더 최근에는 �� �의 ��을 � 간에 �춰 �용�기 ��운 환�� �한 렸���� 과� 제제 및 ��에 �용�는 ��의 ��� ���는 �용량 제제 등� �� 있으�� 적절�게 사용�면 �� 순��� 높일 � 있을 것이다조 �크론병은 만�질환이다조 �� 생� � 관에� �의� 기��� 한다조 ��� ��은 당�히 ��는 것이 좋� ��적 인 운동 �형 �� �생�을 유지�� 한다조


건강한 가족

B12

2021년 2월 22일 월요일

건강한 가족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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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 환자, 당뇨병 발생 걱정 덜어주는 약 있습니다 부작용 줄이는 약물요법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2명은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을 방치하면 동맥경화를 일으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다. 다행히 ‘스타틴’ 계열 약물이 치료 효과가 우수해 대표적인 치료제로 자리 잡았지만, 10여 년 전부터 스타틴이 당뇨병 발생과 연관성이 있다는 문제 가 불거졌다. 환자들은 당뇨 발생 위험에 대한 이중고를 호소 한다. 스타틴을 둘러싼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복용하 는 방법을 알아봤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이상지질혈증은 말 그대로 혈액 속의 지 질 성분에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지질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밀도지 단백(LDL) 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대표 적이다.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으면 혈관 벽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혈전을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심하면 혈관이 좁아지다 못해 막혀 심 근경색·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 로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이 는 플라크 생성을 저하해 동맥경화 예 방에 도움된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사 람은 기본적으로 LDL 콜레스테롤과 중 성지방 수치는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려야 혈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려면 식사 조 절, 운동, 체중 조절 등의 생활습관 개선 이 기본이다. 그래도 콜레스테롤 수치 가 정상화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병 행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교정 대상은 LDL 콜레스테롤이다. 가톨릭대 부천성 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는 “콜 레스테롤은 먹는 음식보다 체내에서 체 질적으로 생성되는 비중이 훨씬 크다” 며 “약물치료로 얻을 수 있는 LDL 콜 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음식 조절로 인한 효과의 약 10배”라고 설명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에는 ‘스타틴’ 계열 약이 주로 쓰인다. 지난 30여 년 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 된 약제 중 하나로 스타틴은 LDL 콜레 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당뇨병 우려에 약 끊으면 오히려 위험

하지만 2008년부터 스타틴이 당뇨병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논란이 됐다. 결국 미국 식 품의약국(FDA)은 2012년부터 모든 스 타틴 계열 약에 ‘당화혈색소(HbA1c) 수 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의무 적으로 추가하도록 조치했다. 그런데도 대다수 전문가는 여전히 스 타틴을 환자에게 처방한다. 당뇨병 발생 을 우려해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환자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서다. 김 교수는 “스타틴은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심근경색·뇌경색 발생을 막는 효과가 있다”며 “당뇨병 발생이 조금 늘 어나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스타틴을 복용함으로써 얻는 효과가 훨씬 더 크 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라고 말했 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이상지질혈증 환 자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더 커지

므로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요구된다. 스타틴을 복용한다고 해서 모두가 당 뇨병이 생기는 건 아니다. 혈당이 정상 영·독 등 31개국 보건당국 보다 높은 당뇨병 전 단계인 사람, 비만 ‘당뇨 위험 징후 없다’ 공인 인 사람, 연령이 높은 사람, 여성 등에게 피타바스타틴 안전성 인정 서 당뇨병이 좀 더 잘 발생한다고 알려 진다. 김 교수는 “이런 환자는 스타틴 복 용 시 혈당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당뇨병 으로 진행되지 않는지 살피면서 치료한 다”고 말했다. 국내 환자 연구서 당뇨병 발생률 3%

스타틴의 당뇨병 발생 빈도는 약 종류별 로 조금씩 차이가 난다. 그중 피타바스 타틴은 당뇨병에 대한 안전성이 비교적 꾸준하게 확인된 스타틴 계열 약이다. 2014년 일본 도쿄대 의대 오다와라 마사 토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내 당능장애(당뇨병 전 단계)가 있는 이상 지질혈증 환자 1269명을 5년간 추적 관 찰한 결과 피타바스타틴이 위약군보다

당뇨병 유발 위험이 18%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학술적 근거를 기반으로 영국 약품·건강제품통제국(MHRA)은 2016년 피타바스타틴 제제의 약 설명서 에 ‘당뇨병에 대한 위험 징후가 없다’는 문구를 포함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 는 스타틴 계열 약물 중 유일하다. 이어 독일·프랑스 등 해외 31개국의 보건당국 에서도 해당 내용을 공인했다.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도

마찬가지다. 대한심장학회 50주년 기념 으로 시작된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 환자 등록사업에 등록된 2400명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에서 피타바스타틴의 당 뇨병 발생률이 3%에 불과해 다른 스타 틴 계열 약들보다 낮았다. 약물치료를 할 땐 환자의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를 두루 따져 적절한 약제와 용량·용법을 결정한다. 따라서 당뇨병 발생을 우려해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먹으면 오히려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 교수는 “스타틴 약 복용 후 보 통 2주에서 한 달이 지나면 약물 효과가 나타나면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 어진다”며 “치료 목표치에 도달해서 혹 은 부작용을 우려해 임의로 약을 끊으 면 생활습관을 잘 조절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시 상승하기 때문에 주치의가 정해준 용법·용량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 억제, 심신 안정 돕고 뇌 기능 손상 막아 “고농도 침향 추출물 투여 그룹 ‘스트레스 호르몬’ 현저히 감소 향 성분은 예민해진 신경 이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 로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스트레스를 호 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연일 강추위까 지 겹치면서 몸이 더 움츠러들고 무기력 해지기 쉬운 때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기력이 쇠하고 활력이 떨어진 몸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약재로 침향(沈香)을 즐겨 사용했 다. 귀한 재료로 여겨지는 침향은 침향나 무가 각종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 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물질 이다. 외력이나 벌레 등에 의해 침향나무 가 상처를 입으면 스스로 끈적끈적한 액 체인 수지(樹脂, 나무 기름)를 분비한다. 침향은 기의 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데 도움을 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두루 영 향을 미치는 효능 덕에 여러 질환과 증 상에 쓰였다. 『동의보감』에는 침향에 대 해 ‘성질이 뜨겁고 맛이 맵고 독이 없다. 찬 바람으로 마비된 증상이나 구토·설사 로 팔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고쳐주며 정 신을 평안하게 해준다’고 적혀 있다. 명나 라의 약초학 연구서인 『본초강목』에는 ‘ 침향은 정신을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

켜 준다. 위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잘 통 하게 하며 간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 허리를 따뜻하게 하고 근육을 강화해 주 며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제거한다’ 고 기록돼 있다. 치매·파킨슨병 신약 개발에 도움 기대 침향의 약리 작용은 전통 의학을 넘어 현대 과학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최근 밝혀진 침향의 효능은 스트레스로 인한 뇌 손상과 뇌의 퇴행성 변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8월 국제분자과학회지 온라인 판에는 침향 추출물이 뇌 건강에도 도움 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동서생명 과학연구원 이진석·손창규 교수팀은 쥐 를 대상으로 침향이 스트레스로부터 뇌 를 얼마나 보호하는지 비교 관찰했다. 연구팀은 쥐를 다섯 그룹으로 나눠 스 트레스를 가하지 않은 한 그룹을 제외하 고 나머지 네 그룹의 쥐에게 매일 6시 간씩 11일 동안 반복적으로 스트레스를 가했다. 인위적인 스트레스 환경에서 뇌 의 코르티코스테론 농도는 5.2배 증가했 다. 코르티코스테론은 쥐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으로, 사람으로 치면 코르티솔에 해당한 다. 이후 연구팀은 각 그룹에 침향 추출

물의 농도를 달리해 투여했다. 그 결과 높 은 농도(80㎎/㎏)로 투여한 그룹에서 뇌 활성산소가 현저하게 줄었고, 혈중 코르 티코스테론 농도는 실험 전 수준에 가깝 게 회복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과도한 스트레스는 염 증성 사이토카인 분비에 관여하는 ‘미세 아교세포’를 활성화한다. 이로 인해 생성 된 염증이 신경세포를 죽이는 등 뇌의 산 화적 손상을 일으킨다. 하지만 침향 추출 물이 미세아교세포의 활성을 억제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향후 추가 연구를 통 해 침향의 약리 활성 성분이 밝혀지면 알 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병 같이 현대인 에게 만연한 퇴행성 뇌 질환의 치료에 유 효한 약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 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전에도 항염증·항박테리아와 신경 전 달 조절 같은 침향의 약리 작용을 과학 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꽤 있다. 침향의 독특한 향을 구성하는 성분인 ‘아가로스 피롤(Agarospirol)’은 천연 신경안정제로 불린다. 스트레스로 예민해진 신경을 이 완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본초강목』에 명시된 ‘정신을 맑게 하 고 심신을 안정시킨다’는 내용은 침향의 아가로스피롤 성분 덕분이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불면증을 극복하 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다. 침향의 또 다른 주요 성분은 ‘베타셀리 넨(β-Selinene)’이다. 베타셀리넨은 식물 에서 추출되는 항산화 성분으로 신장에 기운을 불어넣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 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다. 침향의 유황

성분은 항균 작용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혈액순환을 개선해 신진 대사를 촉진하기도 하고 설사 증상을 완 화하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가 안전성 입증한 제품 선택 침향을 복용할 땐 주의해야 할 점이 있 다. 우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복용에 신중해야 한다. 침향은 기본적으로 열을 내는 성질을 갖고 있다. 침향을 과용해서 도 안 된다. 본인의 체질이나 증상에 맞 더라도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두통· 복통·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침향을 먹을 땐 소량씩 다른 재료와 함 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심혈관을 강화하 는 한약재인 우황·사향·산수유·당귀 등과 함께 침향을 가감해 약효를 높이는 데 활 용되기도 한다. 최근 전신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침향을 녹용 같은 주요 한약재와 일정 비율로 배합한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원재료·함량을 꼼꼼히 살피고 방부 제 등 인공 첨가물이 함유된 것은 가급 적 피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침향 배합 제품도 나오고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도움된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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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S(2)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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