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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4호 2021년 1월 6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 새해 첫 4일 코로나19 사망자 45명 확진자도 2211명...하루 550명꼴 1분기까지 79만 2000명 접종 예상 2차 대유행으로 한때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에 육박하던 BC주가 강력한 사회 봉쇄 조치로 500명 내외로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하루 평균 두자리수씩 나오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의 2021년도 첫 코로 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4일간 45명 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로써 BC주의 총 사망자는 946명이 됐다. 일일확진자도 2211명이 나왔다. 날짜별 로 보면 1일에 565명, 2일에 607명, 3일에 500명, 그리고 4일에 539명을 각각 기록 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4201 명이 되었다. 코로나19에 현재 확진 후 감염상태인
환자는 6823명으로 1만명 가까이 육박했 던 때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이중 351명 이 현재 입원 중이며, 76명은 집중치료실 (ICU) 조치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화이 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2만 4139 명이라고 발표했다. 닥터 헨리는 향후 2주 간 하루에 3300명씩 접종을 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이를 통해 1분기까지 총 79만 2000명 이 백신을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으로 예 상했다. 또 연말연시 방학과 휴가를 보냈던 많 은 학생과 직장인이 복귀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안전수 칙을 강조했다. 특히 행정명령을 어기고 연말에 파티 등 주민 전체를 위험에 빠트린 행위에 대 해서도 바판과 경고를 했다. 표영태 기자
써리 어얼 매리어트 고등학교 코로나 확진자 47명 대부분 실내 체육수업 중 감염 써리 소재 어얼 매리어트(Earl Marriott) 고등학교에서 학생, 교직원 등 총 47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시작 전 실시된 검사 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 중 많은 수가 체육 수업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관 계 당국은 파악했다. 써리 교육청 조던 티니(Jordan Tinney) 교육감은 4일 발표에서 이 학교 확진 사 례의 대부분이 실내 체육관과 운동기구 실을 이용한 학급에서 나왔다면서 그 이 외로의 학교 내 전파는 없다고 밝혔다. 티니 교육감은 확진자의 동선을 역추적 한 결과 대부분 체육시설에서 겹쳤다면서 “격렬한 운동과 신체적 활동이 이뤄지는 곳임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감염 경로로 지 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니 교육감은 그러나 이 학교 집단 감 염으로 써리시 전체 학교의 체육 수업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신 수업 시간에 학생들 간에 충분한 거 리를 두게 함으로써 감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BC주 공공보건책임자 보니 헨리(Bonnie Henry) 박사도 이날 별도 브리핑을 통해 학교에서 이뤄지는 체육 수업이 집 단 감염의 고리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모든 학교 당국의 주의를 당부했다. 헨리 박사는 그러나 이날도 체육 수업 중 의 무적인 마스크 착용은 요구하지 않았다. BC주내 각 학교는 현재 한정된 숫자의 동일집단(코호트) 그룹을 조직해 온종일 그 안에서만 학교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 다. 또한 복도, 카페테리아 등 학교 내 공 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고 있 지만 수업시간 중에는 의무적으로 쓸 필 요는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실외는 물 론 실내체육관에서 이뤄지는 체육수업에 서도 학생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 은 채 수업을 받는 실정이다. 헨리 박사는 이에 대해 “땀을 흘리거나 침이 묻어 마스크가 젖는다면 그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면서 “체육수업 중 의무 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번과 같은 사태를 막는) 방법이 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BC주 3월말까지 코로나 백신 55만여 명 접종 계획 1,2차 접종 간격 35일 두기로 백신 79만회 분 공급받기로 BC주가 3월말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백 신 79만2,000회 분을 입수해 55만여 명에 게 최소 1회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정 부는 밝혔다. 주정부는 또 2차 접종까지 의 간격을 35일 두기로 결정했다. 보니 헨리(Bonnie Henry) 공공보건책 임자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기준 2 만4,139명이 1회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향후 2주간 매일 3,300명에게 접종을 실 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루 3천 명이 넘는 사람에게 주 사를 맞히는 작업이 “엄청난 노력을 요구 하는 일”이라면서도 3월말까지 고위험군 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치기 위해 꼭 필 요한 과정임을 시사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고위험군 중에서도 최우선 집단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 뒤 3 월까지 나머지 고위험군의 접종을 마친다 는 세부 계획을 세워놓았다. 또 늦어도 4 월부터는 일반인 대상의 접종을 시작한 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따라서 앞으로의 몇 주가 전체 계획의 성사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군 접종 세부 계획을 한인에게 적용해보면, 같은 80세 이상 노년층이라 도 장기요양시설 입소자는 최우선 접종
대상으로 분류돼 이달 중 백신을 맞게 된다. 이에 반해 자택 거주자에게는 이 보다 늦은 2~3월 사이에 접종이 이뤄지 게 된다. 정부는 자택 거주 80세 이상 인구와 65 세 이상 원주민 인구를 합쳐 대략 26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노숙자, 병원 의료진, 교도소 입소자 등 15만 명 이 합쳐진 약 40만여 명에게 2월부터 두 달간 접종이 이뤄진다.
한편, 헨리 박사는 한정된 백신 물량으 로 더 많은 사람을 접종하기 위해 1, 2차 접종 간격을 제조사가 권장하는 것보다 좀 더 넓은 35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는 화이자 3주, 모더나 28일 등 제조사가 권장하는 기간보다 최대 2주까지 늘어난 것이지만 1회 접종만으로 최소 80%의 면 역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제조사 보고 내 용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새해 벽두부터 캐나다 출발 한국 입국 확진자 다수 발생 2일 1명 이어, 4일에는 3명 모두 한국 국적자로 확인 돼 캐나다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심화되 는데, 한국으로 입국하는 캐나다 출발 한 국인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일이 크게 늘 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발생현 황 브리핑에서 캐나다 출발 확진자가 2일 과 4일 연이어 나왔다. 이들 모두 한국 국적자로 2일에는 1명, 그리고 4일에는 3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현재 밴쿠버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항공편이 화, 목, 금, 일요일이고, 토론토 가 월, 수, 토요일 운행을 하는 점과 확진 검사가 1일 이내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 면 이들은 금요일과 일요일자 항공편으 로 한국으로 들어간 밴쿠버 출발자일 가 능성이 높다. 또는 에어캐나다의 월요일 항공편을 이 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작년에 마지막으로 캐나다 출발자의 한국 도착 후 확전판정이 난 날은 26일로 2명이었다. 현재 캐나다 국적자에 대해서 는 사증을 요구하고 있어 영주권자 등 한
국 국적자들이 주로 한국으로 입국하는 것으로 보이면서, 거의 모든 확진자가 한 국 국적자로 나오고 있다. 이들 확진자의 캐나다 내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지만 연방정부는 국 제선 확진자 발생자 발표에서 한국에서 확인 된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 만 발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캐나다 한인사회에 접촉 가능성이 높은 캐나다 발 확진자가 수시 로 나오고 있다는 뜻은 한인사회에도 많 은 확진자가 있다는 반증이 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1년 1월 6일 수요일
사 설 영업금지 집단 불복 사태 코로나 방역 기준 다듬어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이 신뢰 위기에 봉착했다. 그동안 방역은 의료
에 반해 태권도장과 발레학원은 9명까지 영업이 가능해졌다. 이처
진의 헌신과 국민의 참여·희생 덕분에 어렵사리 여기까지 굴러왔다.
럼 기준이 들쑥날쑥하니 “태권도장은 여는데 헬스장은 왜 안 되느
하지만 최근 몇몇 업종을 중심으로 방역 기준에 대한 불신이 제기
냐”는 불만이 나오는 것이다. 태권도장 등 체육관 관장들도 당국의
되더니 급기야 조직적인 불복 움직임이 벌어져 매우 우려스럽다. 극
기준이 여전히 불명확한 상태에서 영업하다 확진자가 나오면 업주
도의 피로도와 누적된 피해에 따른 집단이기주의라고 가볍게 보기엔
가 책임져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문제가 심각하다. 공정성과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급선무다.
반발이 커지자 방역 당국은 오는 17일까지 추가 연장된 거리두기
정부의 방역에 가장 직접적으로 반발하는 업종은 실내 체육시설
효과가 나타나면 해당 업종의 영업 허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다. 헬스장을 비롯한 실내 체육시설은 코로나로 영업에 직격탄을
하지만 반발이 강하면 풀어주고, 순순히 따르거나 확진자가 나오
맞은 대표적 업종 중 하나다. 헬스장은 거리두기 2단계에서 오후 9시
는 곳은 조이는 식의 주먹구구 행정으로는 방역도 실패하고, 피해
까지만 영업할 수 있고, 2.5단계 이상에서 는 영업이 전면 금지된다.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에 따르면 그제
주먹구구로는 방역 실패, 혼란만 야기 과학적 근거 마련해 신뢰부터 회복하길
도 커질 수밖에 없다. 집단반발이 확 산하면 자칫 사회 혼란을 야기할 우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려도 있다. 코로나 사태 1년이 지나도
서울·경기·부산 지역 가입 헬스장 300곳이 문을 열어 당국에 항의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
록 시설별 특성조차 제대로 파악하 지 못했다니 당국의 실력이 의심스럽다. 이제라도 누가 봐도 수긍
시판에는 “실내 체육시설도 제한적·유동적 운영이 필요하다”는 글이
할 수 있고, 과학적 근거가 있는 방역 기준을 마련해 형평성 시비
올라와 어제까지 약 20만 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모호한 방역 기
가 없도록 해야 한다.
준으로 실내 체육시설을 집합 제한 업종으로 분류해 줄도산 위기에
어제 코로나 사망자는 처음 1000명을 돌파했다. 그런데 문재인
처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급기야 지난 1일 대구의 한 장애인 재
대통령은 “치료제가 상용화된다면 대한민국은 방역·백신·치료제 세
활 특수체육시설 관장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겨울이 성수기인
박자를 모두 갖춘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내 스크린골프장 업주들도 영업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월
방역 모범을 생색내기 전에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희생자 애도부터
세와 관리비 등 막대한 손실에 대한 추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
하는 게 도리일 것이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이란 선박 억류, 외교 역량 총동원해 해결하라 호르무즈해협 인근을 항해하던 우리나라 상선이 이란 정규군인 혁
백신 구매 자금으로 전용하는 방식으로 풀어주는 정부 간 협상이
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된 뒤 이란 항구에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했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이 협상과 선박 나포 사이의 직
다. 이 배에는 우리 국민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
접적인 연관성을 단정지을 수는 없다. 이란 정부가 수출대금 회수
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타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모
를 위해 이런 방법을 동원했으리라 믿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정
든 외교적 역량을 동원해 조속한 상선 억류 해제와 선원들의 무사
부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한국은 미국 주도의
석방을 이끌어내야 한다.
대(對)이란 경제제재에 협력하고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사건 해결을 위해서는 나포 경위와 배경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이란 핵합의 복원 등 정세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중요 산유국인
급선무다. 이란 군 당국은 억류된 선박인 ‘한국케미호’가 “반복적으
이란과의 관계 설정도 고려하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최종건 외
로 해양 환경 규제를 위반했다”고 나포 이유를 발표했다. 7200t의
교부 1차관이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었다고 하니 문제 해결의 통로
에탄올을 싣고 가던 ‘한국케미호’가 대규모 해양 오염을 일으킴에
는 열려 있는 셈이다.
따라 이를 조사해 달라는 해양항만청과
국제사회의 보다 광범위한 공조를
검찰의 요청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발표
이란에 신변 안전과 석방 촉구하고
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 호르
가 사실이라면 우리 정부는 이란 정부에
미국 등 국제사회 공조 노력도 병행
무즈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환경오염 문제를 조사한 뒤 인도주의에 입각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해야 한다.
량의 약 3분의 1이 지나는 곳이어서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미국 국무부가
하지만 이란의 한국 선박 억류에는 뭔가 다른 배경이 있는 게
즉시 “이란이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억류 선박의 석방을
아니냐는 관측도 대두되고 있다. 억류 선박이 소속된 회사는 외부
요구하고 나선 것도 이런 차원에서다. 2년 전 자국 유조선이 이란에
충격이 없는 한 오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최근
억류됐다가 65일 만에 풀려나도록 한 영국의 경험과 조언에도 귀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는 소식도 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정이 무엇이든 정부는 억류 해제와 선원 석
혀 없다. 때마침 한국과 이란 사이에는 한국 금융당국에 의해 동
방을 위해 전방위적인 외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국민을 포
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70억 달러(약 7조6000억원)를 코로나19
함한 선원들의 신변 안전이 최우선 사항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밴쿠버 날씨 오늘(수) 8° /2°
소나기
목요일 8° /2°
금요일 토요일 7° /3°
7° /3°
종합
2021년 1월 6일 수요일
A3
병무청, 모든 병역의무자 5년 복수여권 발급 가능 밴쿠버영사관, 사증 신청 코로나 19 증상확인 제출 서류 변경 여권과 별개, 국외여행허가는 반드시 필요! 해외체류, 재외공관서 국외여행연장 받아야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5일부터 국외 출국 시 병역미필자도 유효기간 5년의 복수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고 밝혔다. 2020년 3월 26일 총리실 주관의 국정 현안점검조정회의 때 '청년의 삶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25세 이상 병역미 필 청년 단수여권제도 폐지 과제를 골 자로 하는 '여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5일부터 공포·시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5일(화)부터 여권을 신청 하는 모든 병역미필자에게 적용되며, 병역미필 여부를 전산으로 확인 후 5 년 유효기간의 복수여권 발급된다.
지금까지는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25 세 이상 병역의무자들이 해외 여행을 하려면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를 받 고, 그 허가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1년짜리 단수여권밖에 만들 수 없었으 므로 국외에 출국할 때마다 여권을 발 급받아야 했다. 병무청은 병역미필 청년들의 국외 출국 시 불편을 해소하고 권익을 보호 하고자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 업하여 ‘병역의무자 여권제도 개선’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해외에 출국하려 는 모든 병역의무자들은 유효기간 5년
의 복수여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5 세 이상자도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 만 받으면, 출국할 때마다 여권을 발급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된다. 다만, 여권 유효기간이 남아있더라도 국외여행허가 기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병역의무자들은 국외 출국시 별도의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하고, 해외 체류 중인 사람도 기간 만료 15일 전까지 재외공관을 경유해 반드시 국 외여행 기간연장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외여행 기간연장 허가를 받지 않 고 국외에 계속 체류 중인 사람은 여 권을 반납하여야 하고, 정해진 기간 내 반납하지 않을 경우 여권이 무효화 된 다.
이 이용하는 누리소통망[SNS]을 통해서 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상담원과 연결이 가능해진다. 새해에는 카카오톡 외에도 동남아, 중 국 등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위챗’, ‘라인’ 등 다양한 누리소통망[SNS] 앱으로 확대 해 나갈 예정이다. 7. 위치정보시스템[GPS] 활용 위치기반 서비스 시행 영사콜센터 상담을 진행하면서 민원인 의 간편한 조작으로 위치를 바로 상담원 에게 전달할 수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시행한다. 낯선 해외에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고 설명하는 불편을 덜 수 있고 상담사가 민 원인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영사조력이 더욱 신속·정확해진다. 또한,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와의 연계 를 통해 해외 위난상황 발생 시 해당 지역 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들께서 맞춤형 안 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8. 영사민원24 앱 통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서비스 이용 PC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영사민원서비 스를 모바일 앱으로도 제공하여 국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전화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재외국민등록, 재외국민등록 변경·이동 신고, 귀국 신고, 여권 재발급 신청, 재외
병원진단서는 사증 접수 48시간 이내 주밴쿠버총영사관은 8일(금)부터 한국 입 국 예정인 외국인 사증 신청시 PCR음성 확인서 대신 병원진단서/의사진단서 제출 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단, 한국 입국시 에는 PCR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부는 8일 0시 이후 한국에 입국 하는 모든 외국인은 한국 검역단계에서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 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작년 12월 21일부 터 사증신청시 PCR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었다. 이번에 한국 정부의 조치 로 이 규정을 완화하여 4일(월) 사증신청 시 PCR음성확인서와 병원진단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제출할 수 있도록 변경 하게 됐다. 단 8일 이후 사증발급 및 입국 예정자에 한한다고 덧붙였다. 병원진단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주 요 증상 (발열 (Fever), 기침 (Cough), 오한 (Chills), 두통 (Headache), 근육 통 (Body Pain/Muscular Pain), 폐렴 (Pneumonia) 항목 필수 기재) 유무와 진 단한 의료기관명칭 및 의사의 성명과 서 명, 날짜 등이 기재되어야 하며, 사증 접 수일로부터 48시간 이내 발급받은 것이어 야 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 중앙일보
새해부터 달라지는 대표적인 영사 서비스는? >> 4723호에 이어서 이번 서비스가 전 금융기관으로 확대되 면 주민등록증이 없는 미성년자 등 여권 을 신분증으로 활용하려는 우리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에 개정된「여권법」시행으로 2020.12.21.부터 발급되는 ‘주민등록번호 없는 여권’도 여권 진위확인 서비스를 통 해 국민이 불편 없이 실명 확인 신분증으 로 활용할 수 있다. 5. 무료전화 앱 통해 해외에서 통화료 없이 영사콜센터 연결 과거에는 해외에서 영사콜센터로 전화 시 국제전화 요금을 부담해야 하고, 긴 번호(02-3210-0404)를 기억해야 하는 어 려움이 있었다. 새해에는 이 서비스의 정식 개시를 통 해 해외체류 국민이 국제전화 요금 부담 없이 앱 하나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영사콜센터 상담의 접근성과 편의성 이 크게 높아진다. 6. ‘카카오톡’ 통한 실시간 온라인 영사 콜센터 상담서비스 제공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상담서비스를 개 시하여 해외안전정보 및 위기상황별 행 동요령 안내 등 실시간으로 도움을 제 공한다. 기존의 전화통화 방식 외에 많은 분들
PCR음성확인서와 병원진단서 중 선택
공관 방문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앱으 로 이용할 수 있어 민원인의 편의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9.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대상 문서 더욱 확대 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외교부는 ‘e아포스티유’ 홈페이지를 운영하여 현재 31 종 문서에 대해 온라인으로 아포스티유를 즉시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해에는 중학교 성적증명서(국·영문) 및 국세청 증명 10종 문서에 대한 아포스 티유 인증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 게 된다. 10종 문서에는 사업자등록증명, 휴업사실증명, 폐업사실증명, 납세증명서, 납부내역증명, 소득금액증명,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수 입금액증명, 표준재무제표증명, 사업자단 위 과세적용 종된사업장 증명 등이다. 10.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건립 추진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은 글로벌 한민 족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 수행 및 차세대 동포의 민족정체성 교육 등을 위한 국내( 서울시 마곡지구) 「재외동포 교육문화센 터」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150년이라는 해외이민 역 사에도 불구하고 750만 재외동포의 구심 점 역할을 수행할 국내 시설이 전무한 상 황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BC법원, ‘자유성애주의자 아빠도 자녀 방문 권리 있어’ 자유성애주의자 전 남편에게 자녀 방문 을 거부한 여성을 법정에 세운 소송에서 BC주 법원이 원고인 전 남편의 손을 들 어줬다. 성관계가 복잡한 전 남편이 아이 들을 코로나 감염에 빠트릴 위험이 있다 고 주장하는 피고에 대해 법원은 주정부 방역 행정명령 자체가 모호하다고 지적했 다. 법원 명령에 따라 신분을 밝힐 수 없 는 피고 여성은 지난달 7일 이후 두 자녀 (6살 딸과 4살 아들)가 친부를 찾아 그가 살고 있는 스쿼미쉬 한 아파트를 방문하 는 것을 거부해왔다. 11월부터 강화된 정 부 코로나 방역 지침에 위반될 소지가 있 다는 게 그녀가 내세운 이유였다. 원고 남성은 한 여자를 여럿이서 공유 하는 일명 다자간성애주의자(polyamory) 로 전 아내가 문제를 삼았던 시점에 한 유부녀와 동거 중에 있었다. 이 유부녀는 집과 정식 남편이 있는 상태에서 일정 기 간 그에게 와 기거하는 형태를 취했다. 당시 BC주 보건당국은 강화된 방역 조
치 중 하나로 가정에서 함께 기거하지 않 는 가족의 방문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였다. 다만 예외로 독신에게는 정규적으로 왕래하는 사람의 방문을 최 대 2명까지 허용했다. 문제는 ‘함께 기거하는 가족’과 ‘정규 적으로 왕래하는 관계’에 대한 개념이 명 확하지 않다는 데에 있다. 다시 말해 원 고 남성과 동거하는 유부녀를 따로 집과 남편을 두고 산다는 이유로 ‘함께 기거하 는’ 사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면 원고는 독신자로 치부돼 두 자녀의 방문이 허용 될 수 있다. 또한 자녀의 방문이 평소 자 주 이뤄졌고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았다 면 방역의 목적에서 ‘함께 기거하는’ 동 거인으로 판단될 수 있지 않느냐는 의문 도 제기된다. BC고등법원 니겔 켄트(Nigel Kent) 판 사는 판결에서 주 보건당국이 행정명령 을 내리면서 그 안에 담긴 개념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규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행정명령에 담긴 메시지 와 그것을 표현하는 언어가 불명확하고 일관적이지 못하다”면서 “정상적 상식을 지닌 사람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이 명 령을 해석하는 데 혼란을 겪는 것이 놀 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18 종합 A4
메트로
1월 6일 수요일 2021년2021년 1월 6일 수요일
요금 2000원대, 첫 유료 자율주행차 상암동 달린다 DMC역~하늘공원 일대 31.3㎞ 여객·화물 유상운송면허 총 50대 장애인 예약 땐 집 방문 서비스도 시범운영 거쳐 강남여의도 확대 이르면 올해부터 돈을 내면 운전자 없 이 무인으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첫 시범지역은 서 울 상암동이다. 서울시는 올해 자율주 행차 유상운송을 시작하고 성과 평가 를 거쳐 강남과 여의도 등으로 확대하 기로 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 범운행지구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상암동이 자율 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 상암동을 테스트베드로 정하고 자율주 행차량 시범 운행을 해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자율주행 차량은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 없이 무인 으로 운행한다. 차량무선통신망을 통 해 신호등 색상과 언제 신호가 바뀌는 지 잔여시간까지 제공해 사고발생을 사
올해 서울 상암동에서 돈을 내고 타는 첫 자율주행 버스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조례 제정 후 정확한 이용 요금 등을 정할 방침이다.
전에 예방한 게 특징이다. 운행 구간은 상암지역 24개 도로 31.3㎞다. 지하철역 에서 거주지, 지하철역과 하늘공원 일 대를 순환하는 형태로 운행된다. 서울시의 유상운송 계획에 따르면 돈 을 받고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면허발급’ 차량은 총 50대다. 여객운송은 40대, 화 물 운송은 10대다. 올해 순환 버스 등 14 대 차량에 대해 여객운송 면허를 발급 해줄 방침이다. 화물 운송은 우선 6대를 무료로 시범 운행하고 오는 2022년부터 4대에 한해 유상운송에 들어가기로 했
다. 서울시는 여객운송 면허 발급을 오 는 2022년에 26대로 늘릴 예정이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요금이다. 자율주행차량 업계에서 1000~5000원 을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여객운송 기준 2000원 내외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요금이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서울 지 하철 기본요금은 1250원, 버스는 1200 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싼 편이다. 상암동을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사진 서울시]
지정하면서 자율주행차의 이동 범위도 달라진다. 기존 ‘테스트베드’일 때는 상 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중심으 로 16개 도로, 19.7㎞를 달렸다면, 올해 부터는 월드컵경기장과 노을공원, 하늘 공원, 난지천공원까지 보다 폭넓게 운 행한다. 24개 도로 31.3㎞를 운행하며, DMC역부터 공원 지역까지 연결하게 된다. 순환 버스의 반경은 기존 지하철과 상업지역, 주거지역에서 벗어나 하늘공 원이나 노을공원, 자전거체험장까지 연
결해 관광 수요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기존 대중교통과의 경 쟁이 아닌 적자 노선을 대체하고, 공원 운행으로 관광 등 신규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요 응답형 자율주행차량은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중심으로 운행한 다.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예약하면 주 거지에서 지하철역까지 탑승할 수 있도 록 한다는 구상이다. 내년부터 유료화에 들어가는 화물 운송은 개인 간 화물거 래와 신선식품 배달 등 2개 서비스로 나 눠 운영된다. 주로 대형마트에서 주문한 신선식품을 집까지 배달해주거나, 당근 마켓 등에서 개인이 대형 화물을 ‘중고 거래’로 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량 면허는 기본 2년으로 발급이 되며, 연장할 경우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 계자는 “장기적으론 이용 수요가 높고 자율주행 업체들이 많이 몰려있는 강남 과 여의도까지 포함한 계획”이라며 “사 회적 합의를 거쳐 강남에서의 운행 여 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7080 추억의 교외선’19년 만에 운행 재개한다 고양~양주~의정부 31.8㎞ 구간 개보수 뒤 2023년 말 개통 예정 경기 서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 한 철도망이었던 ‘교외선’이 운행 중단 19년 만인 2023년 말 다시 운행될 것으 로 보인다.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그 동안 미흡했던 경기 북부의 교통 인프 라가 개선되는 한편, 수도권 순환 철도 망 구축도 가능해지는 효과가 있다. 경기도는 5일 “이재준 고양시장, 안
제17234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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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용 의정부시장, 조학수 양주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외선 운행 재개 적기개통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고 밝혔 다. 협약은 교외선 시설 개보수를 위한 실시설계비와 공사비로 국비 40억원이 내년 정부 본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이 뤄졌다. 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고양 능곡 ~양주 일영역·장흥역·송추역~의정부 31.8㎞ 구간을 연결하는 일반철도다. 과
거 1980년대 서울에서 일영, 장흥, 송추 지역으로 MT 또는 통학하던 대학생들 에게는 추억의 교통수단이기도 했다. 교외선은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적자를 이유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경기 북부지 역 관광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북부지역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통망에다 동-서를 연결하는 교외선마저 운행이 중단되는 ‘이중고’를 겪어 왔다. 이에 따
라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등 북부지 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목 소리가 높았다. 경기도와 3개 시는 교외선 운행 재개 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국토교통부와 긴 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교 외선 전철화가 반영되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3 년 말까지 철도시설 개보수 작업을 마 친 뒤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개보수
에 필요한 예산 497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그동안 국가안 보와 상수원 보호를 위해 경기 북동부 지역이 희생을 감내해왔는데 그에 상응 하는 보상이 없었다”며 “억울한 사람 도 없고, 억울한 지역도 없는 공정한 세 상을 만드는 것이 경기도의 지향점이며 이 사업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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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
정인이 학대 마지막 신고엔 “한달 새 걷지 못할 상태 됐다” 신현영 의원실, 112 녹취록 공개 경찰·아동보호기관 문제 없다 결론 입양기관, 정인이 보낸 과정도 문제 검증 없이 양부모 처음 본 당일 결정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이 사건’을 두 고 경찰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 는 가운데 중앙일보가 지난해 9 월 마지막 신고자였던 소아청소 년과 전문의 A씨의 112 신고 녹 취록을 입수했다. 해당 통화에 서 A씨는 정인양의 영양 상태 와 멍 자국 등을 언급하며 학대 정황이 의심된다고 말했지만 신 고 직후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 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 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경찰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정인양 이 병원에 다녀간 직후 112에 전 화를 걸어 “오늘 데리고 온 아 이 보호자가 어린이집 원장님인 데, 과거에도 경찰과 아동보호 기관에서 (학대 의심 정황 때 문에) 몇 번 출동했던 아이라고 한다. 한두 달 만에 (어린이집 에) 왔는데 혼자 걷지도 못할 정 도로 영양 상태가 안 좋아서 엄 마 몰래 선생님이 우리 병원에 데리고 왔다”고 신고했다. A씨 는 “멍이 들었던 적도 자주 있 었던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아동보호전 문기관(아보전)과 함께 출동해
양부모와 정인양, A씨를 상대 로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했지만 학대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했 다. 경찰은 이전 두 차례 아동학 대 신고 때도 내사 종결(6월 16 일), 불기소 의견 검찰 송치(8월 12일) 결론을 내렸다. 아보전도 지난해 5~9월 네 차례 정인양의 멍과 상처를 발견하고도 양부모 해명만 믿고 모두 “문제 없다” 고 결론을 내렸다. 입양기관이 충분한 자격 조 사 없이 양부모와 정인양이 처 음 만난 당일 입양 결정을 내렸 던 사실도 밝혀졌다. 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 르면 입양기관인 홀트아동복지 회 측은 2019년 8월 2일 양부 모가 정인양을 처음 만난 자리 에서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고 말하자 당일 입양 결정을 내린 뒤 가정법원에 입양 신청 소장 을 제출했다. 입양 이전 양부모 가정조사 단계 때 해야 하는 객 관적 자격 검증 없이 양부모의 진술에만 의존해 상담사가 주관 적 판단을 내린 것이다. 사후 관리 과정에서도 문제 가 많았다. 홀트 측은 어린이집 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한 다음 날인 지난해 5월 26일 가
정방문을 했고, “(양부모가) 아 동의 배, 허벅지 안쪽 등에 생 긴 멍 자국에 대해 명확히 설 명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의심 정황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 만 “아동 양육에 보다 민감하 게 대처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권고만 했을 뿐 4 개월 동안 별다른 조치는 취하 지 않았다. 6월 26일에도 아보전을 통해 정인양이 쇄골 주변에 생긴 실 금 때문에 2주간 깁스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어린이집에 서 생활하다 생긴 것으로 경미 한 실금”이라는 양부의 해명만 듣고 넘어갔다. 이후 입양기관은 양부모와 전 화통화만 하다가 지난해 9월 의 사 A씨가 세 번째 아동학대 의 심 신고를 한 뒤에야 가정방문 요청을 했다. 하지만 양모가 거 부하는 바람에 10월 15일로 연 기했다. 정인양은 가정방문 이 틀 전에 세상을 떠났다. 신 의원은 “용기 있는 신고 가 이어졌지만 정인양을 구하지 못했다. 입양기관의 책임과 경 찰, 아보전 등의 유기적인 대처 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공혜정 아동학대방지협의회 대표는 “입 양 절차도 개선돼야 하지만 경 찰의 무능력이나 관련 기관의 대응 미비 등에 대한 논의가 우 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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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당선패를 수여 함 -시상
부방법이 후에 피라미드식 사
식은 3 월 초 거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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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
과정에 어떻게 작용을 하는
버 및 지면에 발표되지 않은
모]
지 등 대상: 고등학생, 대
순수 신작이어야 함 -표절
응모분야: 운문(시,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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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저작권 시비가 있으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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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부터 한국어 생방송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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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협회 작품 공모의 당선
일 접수/kwac2009@g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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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취소됨. -응모작은 반환
com) 응모자격: 캐나다
튜브: PonderedEducation으
하지 않음. 문의: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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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724-7593, 회장 (604) 312-4293
상인 자. 신인 및 기성 불 문, 단, 이미 한카문학상을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수상하신 분은 심사대상에
-2021년 신인 작품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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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제외됨. 응모기간: 12
모집 부문: -시, 시조: 5편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인
월 15일부터 2021년 2월 15
이상 -수필: 원고지 15매 안
과 유족분들이 외롭지 않게
일 까지 시상 내역: 각 부
팎의 수필 2편 -소설: 원고지
장례식장에서 클라리넷 연주
문별 으뜸상 및 버금상 수
60매 안팎의 단편 2편 -평론:
(반주포함)를 무료로 해 드
여 당선작 발표: 2020년 3
원고지 60매 안팎의 문학평
림 고인께서 생전에 즐기
월 중 밴쿠버 주요 언론기관
론 2편 -아동문학: 동시 5편
셨던 클래식 소품, 올드 팝,
및 미디어 발표 당선자 특
/ 동화 원고지 30 매 안팎 2
트로트,가요, 찬송가등 밴
전: 본 문협 정회원 자격 부
편 -번역문학: 시 5 편 이상,
쿠버, 버나비, 코퀴틀람 지역
여. 한국문단 등단 추천 및
단편소설 2 편(한국문학 원
문의: 604-785-5837
한국 문예지 작품 발표 기
본과 번역문 동시 제출) 응
회 제공, 시상 내용에 따른
모 기간: 1월 31일까지 응모
[한인노인회]
연회비 면제(본 문협 가입비
방법: 홈페이지( http://cafe.
밴쿠버 한인노인회와
는 없음). 한카문학제, 시 낭
daum.net/klsv )에서 응모원
UBC한인학생의 한인노인와
송 회, 각종 세미나 참여. '
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위한 쇼핑, 배달 등 도움 서
한카문학' 동인지, 밴쿠버
이메일lotuschung1@g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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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언론사 작품게재 등 본
com 로 접수 대우 및 시상
실 604-255-6313 UBC 학
회 제반 문학활동을 통한 적
-상금: 다음 수상자에게는 밴
생 대표: 604-354-2535
극적 지원. 단, 당선자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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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8~12세, 중급 13~18, 고
다 한국문협 604-435-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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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18~30 전공자: 음대
kwac2009@gmail.com),
학상”의 상금을 수여함. 대상
전공자, Professional,RCM
참조 (http://cafe.daum.net/
1 명: 1,000 CAD 차상 부문
ARCT 피아노: 솔로연주,1
KWA-CANADA)
별 1 명 : 300 CAD차하 부
피아노 4 Hands 2 피아노 4
문별 1 명 : 200 CAD -당
& 8 Hands, 반주 현, 관,
[민동필 박사]
선자는 본 문협 회원이 되어
성악 (솔로,듀오,트리오,4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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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인협회의 문학 수업 및
주) 기본 연주실력 :RCM
강의
문학 활동에 참여할 자격이
Gr.4~10 인터뷰: 클래식
양부모의 학대로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인이가 안치된 경기도 양평의 ‘하이패
내용: 생물학을 주제로 학
주어짐-당선작은 지역 일간지
자유곡 1곡 문의: 디렉터
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에서 5일 오후 추모객들이 놓고 간 꽃과 선물들을 한 가족이 바라보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교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에 게재하며, 시상식 때 상금
604.505.4187
은 이날 쌍둥이 남매와 이곳을 찾은 배우 이영애씨.
이에스더·이우림 기자 etoile@joongang.co.kr
[뉴스1]
A6
종합
2021년 1월 6일 수요일
이란 정부, “한국 정부가 70억 달러를 인질로 잡고 있다”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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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 를 향하던 중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케미호(9797t). 사진은 이란 국영 방송 IRIB가 공개한
101-20353 64 Ave, Langley
현장 모습.
[아메니다]
석유대금 70억 달러 동결된 상태
-영어와 한국어를 하실 수 있는
외교가선 “이란이 미국과 충돌 대비
목사님 청빙 이민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지원 대상: 영주권 소지자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일시:1월 12일 (화) 오전 10 시-오후 12시 방법: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워크샵 강사: Allison Simpson (BC SPCA) /영어로 진행/ 한국어 통역 제 공 내용: 애완동물과 가족 처럼 지내기/기본적인 건강관 리, 에티켓/주인의 책임사항 들/어떤 종류의 강아지/ 고양 이가 적합할지/ SPCA 프로그 램 (기부, 입양, 자원봉사) 질 의 및 응답 등록: 장기연 236-880-3071 (재택 근무용 직통) 또는 esther.chang@success.bc.ca 영주권 자 우선으로 선착순 예 약마감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라 인 서비스 제공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급대응혜택(CERB), BC 임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정부 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 집
[뉴시스]
아메니다에 수요예배. 금요예
한국 선박을 사실상 인질로 잡아”
배. 주일 예배를 인도해 주시고
양측 대립 속 한국을 희생양 평가
심방, 기도하여주시고 신앙상담도 해주실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구 사하시는 한 분의 파트타임 목사 님을 모시려 함 문의: 로사 박. 604-597-9333 (ex.123) 제출서 류: 이력서, 자기소개서(영어)제 출처 : Rosa@amenidaseniorliv-
[써리 석세스] -BC SPCA 초청 캐나다에서 애완동물 키우기
ing.ca 또는 604-597-8032
이란 군대인 혁명수비대가 지난 4일 페르시아만(아라비아만)에서 한국 선적의 화학운반선인 한국 케미호를 나포한 것과 관련, 이란 정부 대변인이 5일 “한국 정부가 70억 달러(약 7조6000억원)를 인 질로 잡고 있다”고 말해 의도가 주목된다. 알리 라비에이 대변인 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한 국 선박 나포가 인질극에 해당한 다’는 주장에 반박하며 “만약 인 질극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우리 자금 70억 달러를 근거 없이 동 결한 한국 정부일 것”이라고 말했 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한 국의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은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로 이란 산 석유 수입대금 약 70억 달러를 넘겨주지 못하고 동결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외교가에선 “ 이란이 미국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한국 선박을 사실상 ‘인질’ 로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국이 서로 대립 중인 미국과 이란 사이에 끼였다는 설명이다. CNN 도 한국이 양국 대립의 “애먼 피 해자(neutral victim)”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란이 한국 선박을 나포한 것 은 미국의 현재와 차기 행정부 양 측에 각각 ‘경고’와 ‘압박’의 메시 지를 동시에 던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임기 마지막까지 대이란 군사행동 가능성을 계속 시사하 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을 향해선 “공격은 용납하지 않겠 다”는 ‘경고’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조 바이든 당선인에겐 이란 핵합의(JCPOA) 재협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협 상력을 높이기 위한 ‘압박’으로 풀 이된다. 이란은 지난해 11월 핵과학자 암살과 지난 3일 거셈 솔레이마 니 사령관 사망 1주기를 계기로 대미 보복도 다짐해 왔다. 4일 우 라늄 농축 농도를 20%로 높이기 시작한 바로 그날 한국 선박을 돌 연 나포한 것은 미국을 직접 건드 리는 대신 동맹국 중 하나를 골라 우회적인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 석할 수 있다. 다만 미국과 이란 양측 모두 확 전은 자제하며 대응 수위를 조절
하고 있다. 이란은 이번 사건에 대 해 “완전히 기술적 사안”이라며 “ 정치적 목적이 아닌 환경오염 때 문”이라고 주장한다. 미국도 국무 부 차원의 원칙적 입장만 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4일 “이란에 억 류한 한국 선적 유조선을 즉시 풀 어줄 것을 요구한다”며 “(나포는) 국제사회의 제재 압력을 완화하려 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미국과 이란이 트럼프 임기 말 ‘ 강 대 강’ 충돌은 피하더라도 이란 은 한국 선박 나포로 향후 소기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이란 엔 차기 바이든 행정부를 상대로 핵 협상과 제재 완화 논의를 할 때 를 대비한 지렛대가 필요하다. 바 이든 당선인은 이란이 핵 합의에 복귀해야 미국도 그렇게 하겠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 왔다. 이란 은 “탄도미사일을 의제에 추가하 는 협상은 불가”라는 주장을 계 속하고 있지만 내심 오는 6월 자 국의 대통령 선거 전에 대미 협상 을 매듭짓기를 바라는 눈치다. 이 런 상황에서 이란 정부가 나포 한 국 선박을 이용해 미국의 제재 완 화를 노릴 경우 억류자 석방 협상 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외교부는 고경석 아프리카·중동 국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이란으로 파견해 나포 선박과 관련한 교섭 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건 외교 부 1차관도 사전에 예정됐던 오는 10일 이란 방문을 그대로 추진한 다. 이유정·박현주 기자 park.hyunju@joongang.co.kr
정부, 이란대사 불러 선박억류 항의 미국 국무부 “ 즉각 석방하라” 성명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외교부가 이란의 한국 선박 억류 와 관련해 5일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국방부는 한국 선박 억류에 대응해 청해부대 최 영함(4400t급)을 호르무즈해협 인 근 해역에 급파했다.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전날 이란 혁명 수비대의 한국케미호 억류에 유 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억류 해제 를 요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외교부 청사 에 들어서면서 “선원들은 안전하 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안전 하다”고 답했지만, 억류 이유와 억 류 해제 시점 등에 대해서는 답하 지 않았다. 이날 호르무즈해협에 도착한 청 해부대는 나포 상황을 주시하는 한편 해협을 왕래하는 한국 국적 선박들의 항해 안전 임무도 수행 한다. 이 해협을 왕래하는 한국 국적 상선은 하루 6척 정도다. 미국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이 란 정권이 국제사회를 강탈해 제 재 압력을 완화하려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페르시아만의 항행 권 리와 자유를 지속적으로 위협하 고 있다”며 “우리는 유조선을 즉 시 석방해 달라는 한국의 요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CNN은 미 국방부 고위 관계 자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이 페르시아만에 배치된 항공모함 니미츠함의 본토 재배치 결정을 뒤집고 그대로 유지할 것
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란이 긴장 수위를 높이는 것은 2018년 이란 핵합의 (JCPOA)를 탈퇴한 트럼프 대통령 의 임기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자 신의 존재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도를 20%까지 끌어올 리겠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에 통보한 상태다. 워싱턴=박현영 특파원, 고석현·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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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6일 수요일
종합
코로나19 사람이 희망
단기 4354년 (음력 11월 23일) 2021년 1월 6일 수요일
서울대병원 김 반장, 5만명 침·가래 옮겼다 <코로나 검체>
코로나 작은 영웅들 김영훈 서울대병원 현장관리팀장
“내 아들 군대 보내야 나라 지키듯 누군가 해야 할 일 내가 해 자부심” 메르스 검체도 이송‘궂은일 해결사’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오토바이를 타고 선별 진료소 옆 컨테이너에 나타나는 이가 있다. 김영훈(56) 현장관리팀장이다. 이 컨테이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의 가래·침 등 검체를 보관하는 냉장고가 세 개 있다. 김 팀장은 검체를 꺼낸 뒤 봉투에 담고, 이를 ‘코로나19 검체물 이송’이라 적힌 플라스틱 통에 옮긴다. 그다음 5분 거리 의 병원 검사실(진단검사의학실)로 가 져간다. 김 팀장은 “제때 가지 않으면 검 사가 늦어지고 결과 통보도 지연돼 도미 노처럼 문제가 커진다”며 “5~10분 전 미 리 도착해 이송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검사자가 하루 200명을 넘 어 네 차례 검체를 이송하는데, 직원 1명 이 2회씩 분담한다. 지난해 1월 서울대 병원에 선별진료소가 들어선 뒤 김 팀장 은 한 번도 거르지 않았다. 1년 내내 총 5 만1441건의 검체를 이송했다. 그중 43명 이 확진됐다. 냉장고에서 검체를 꺼내려면 손으 로 만져야 한다. 그 때문에 모두가 이 일 을 꺼린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 호흡기증후군) 때도 그랬다. 당시에도 김 팀장 몫이었다. 김 팀장은 지금이 오 히려 수월하다고 했다. 그는 “메르스 때 는 한여름에 방호복을 입고 이송했다” 며 “땀이 많이 나고 더 힘들었다”고 말 했다. 현재는 감염관리팀 판단에 따라 KF94 마스크와 페이스 실드(안면 보호 구), 장갑을 착용한다. 메르스 당시에는
제17234호 40판
서울대병원 김영훈 현장관리팀장이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의 의 검체를 옮기고 있다. 작은 사진은 오토바이를 타고 선별진 료소 옆 컨테이너에 나타난 김영훈 팀장.
권혁재 기자
음압병동에서 나오는 의료폐기물을 지 정된 동선의 승강기로 내린 후 폐기물 차량에 싣는 일도 했다. 코로나19 초기에 검체를 운반하는 모 습이 방송에 잠깐 나온 적이 있는데, 가 족과 지인들의 연락이 빗발쳤다고 한다. “네가 왜 그런 일을 하냐. 위험하니 당장 그만두라”고 했다. 그때 김 팀장은 오히 려 상대방을 안심시켰다. “‘내 아들 군대 안 보내면 나라는 누가 지키냐’고 했지 요. 서로 안 하려는 일을 누군가는 해야 하고, 그 당사자가 저라는 것에 자부심 이 큽니다.” 요즘엔 아들도 매일 “조심하세요”라 며 아버지를 응원한다. ‘아빠가 해야 할 일’이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이게 듣더 니 달라졌다고 한다. 감염 우려가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김 팀 장은 “메르스 때만 해도 익숙지 않아 겁 이 났는데, 경험이 쌓이니 걱정은 돼도 예전보다 덜하다”고 했다. 김 팀장은 해결사김 반장맥가이 버로 불린다. 그는 주 6일 동안 오전 6시 까지 병원으로 출근해 8개 건물을 돌며 미화 상태를 점검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 한다. 의료폐기물뿐 아니라 배달음식도 늘면서 청소 물량이 코로나 이전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병원 우체국으로 배달된 등기를 전달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김 팀장에게 주 5일 근무는 그림의 떡 이다. 코로나19가 터진 뒤 1년 내내 주 6 일 출근했다. 휴가는 하루도 가지 못했 다. 일요일에 모자란 잠을 몰아서 잤다. 새해 소망은 모두의 염원과 다르지 않 “입 다. “입원한 모든 환자가 빨리 쾌차하고, 코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됐으면 합 니 니다.” 인터뷰가 끝난 뒤 그는 칭찬 이 쑥스럽다는 듯 “열심히 뛰어다 닌 것밖에 없다”며 다시 오토바이 황수연 기자 에 올랐다.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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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다시 심각 올 세계 성장률 4.2% → 3.8%로 하향 세계은행 백신 실패땐 1.6%로 추락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치를 기존보다 낮췄다. 지난해 말부터 재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쉽사리 진정되지 않고 있 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은 6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 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8% 로 내다봤다. 지난해 6월 발표한 전망치 (4.2%)보다 0.4%포인트 낮다. 세계은행 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및 글로벌 봉쇄 심화로 성장률 전망을 낮췄다”고 밝혔다. 지역별 성장률은 미국 4→2.8%, 유로 권(유로화 사용 19개국) 4.5→3.6%, 중 국 6.9→7.9%, 일본 2.5→2% 등으로 수 정했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 성장률 전 망은 빠졌다. 세계은행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금보다 늘고 백신 공급에 실패한다면 세계 경제성장률이 1.6%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한 차례 하향 조 정한 성장률 전망이 반토막 날 수 있다 는 것이다. 세계은행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는 영구적인 충격을 받았다”고 평가했 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 국도 최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반영 해 기존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추는 것 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3%를 제시했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4.3%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해 6월 전망치(-5.2%)보다는 0.9%포인 트 높다. 세계은행은 코로나19 이후 장 기적인 성장동력 회복이 중요하다고 지 세종=김남준 기자 적했다. 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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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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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정치 지도자 위상을 좌우한다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국제전문기자
코로나19 백신이 지난해 12월부터 전 세 계 곳곳에서 접종에 들어가면서 각국 의 내부 정치는 물론 국제정치에서도 주 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백신은 정 부 능력에 대한 국민 신뢰의 바로미터이 자 정치 지도자의 권위를 받쳐주는 주 춧돌이 되고 있다. 국제정치에서는 백신 을 우선 확보한 국가·지역과 그렇지 못
영국 존슨 총리, 지지율 올라가 이스라엘은 3월에 다시 총선 푸틴, 임시허가 뒤 지지 회복 시진핑 “중화민족 부흥” 강조
한 곳 사이에 ‘백신 분열’과 ‘백신 격차’ 가 선명해지고 있다. 백신이 내부 정치에서 주요 요인으로 자리 잡은 사례는 영국·이스라엘, 그리 고 중국과 미국에서 선명하게 보인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2020년 12 월 8일 이 나라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의 일반 접종을 시작한 뒤인 12월 20일 조사업체 유고브가 실시한 지지 율 조사에서 잘한다 56%, 못한다 35% 를 기록했다. 이는 존슨 총리의 지지도 가 바닥이던 4월 13일 조사에서 잘한다 26%, 못한다 66%였던 것과 비교해 극적인 변화다. 존 슨이 소속한 보수당은 12월 26~30일 델타폴·데 일리미러 조사에 푸틴 서 지지율 43%로
38%인 노동당을 5%P 앞섰다. 유럽연합(EU)보다 이른 지난달 19일 중동에서 처음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입지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빠른 백신 확보와 효율적이 고 잘 준비된 보건의료 시스템을 바탕 으로 백신을 초고속으로 접종해 전 세 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 사이트인 아워월드 인데이타에 따르면 3일 현재 이스라 엘의 백신 접종률은 14.14%로 바레인 (3.62%)·영국(1.39%)·미국(1.38%)·덴마 크(0.81%)·러시아(0.55%)·독일(0.32%)· 캐나다(0.31%)·중국(0.31%)을 훌쩍 뛰 어넘는다. 930만 이스라엘 인구 중 130 만 명 이상이 접종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에 백신 접종 선 도국가로, 네타냐후 총리가 이를 이끈 유능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워싱 턴포스트는 네타냐후가 글로벌 지도자 반열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 엘은 지난해 11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800만 회분을, 12월에는 모더나 백 신 600만 회분을 각각 계약했다. 이스라엘 의회는 지난달 22일 2021년 예산안 통과에 실패하면서 의회를 해산 하고 오는 3월 23일 다시 총선을 치르기 로 했다. 2년 새 네 번째 총선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31일 조사기관 패널폴 리틱스와 일간지 마리브가 실시한 조사 에서 네타냐후가 소속한 리쿠드당은 차 기 총선에서 29석을 차지해 제1당을 계 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 의석인 36석보다는 적지만 네타냐후가 비리 수 사와 코로나 방역 등을 고 려하면 긍정적인 결과라 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들이 평가 했다. 네타냐후의 시진핑 정적인 베니 간츠
영국은 지난달 8일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일반 접종을 시작했다. 사진은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의 모습. 지난달 19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 냐후 총리가 이날 생중계되는 가운데 백신을 맞고 있다.
국방부 장관이 이끄는 청백연합은 현재 15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선 2.6%의 지지율로 한 석의 의석도 건지 지 못하고 사라질 것으로 나타났다. 네타냐후가 4번째 총선 출사표를 던 진 바탕은 백신으로 얻은 정치적 자신 감으로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은 중동 지 역에서 국제적인 위상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AP=뉴시스, 로이터=연합뉴스]
백신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현지 컨설 팅업체 레바다가 조사한 푸틴의 업무 지 지도는 코로나가 잠잠하던 지난해 2월 까지 69%에 이르렀다. 하지만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4·5월에는 59%까지 떨어졌 다. 그러다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이 특수 대상자에게 접종되기 시 작한 8월 반등으로 돌아서 9월에 69% 선을 회복했다. 스푸트니크 백신은 2상 임상시험이
끝나기도 전인 지난 8월 11일 러시아 보 건부의 임시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 서 석연치 않다. 임상시험 2상 결과는 9 월 4일, 3상은 12월에 각각 발표됐으니 허가부터 내주고 유효성과 안정성 검증 을 뒤늦게 진행한 셈이다. 이런 비과학 적인 절차의 배후에 정치적 의도가 깔 렸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푸틴은 백신 개발로 회복된 지지도 와 지난해 국민투표에서 장기집권이 가 능해진 것을 바탕으로 2021년 권위주의 통치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VOA는 푸틴이 올해 비판자들을 해산 하고 무력화해 권위주의 통치기반을 더 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는 올해 신년사에서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 을 기필코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 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높이겠다는 의미로 들릴 수 밖에 없다. 중국에선 시노팜·시노백·칸시노 등 이 백신을 개발해왔으며 시노팜 백신은 지난달 31일 중국 당국의 임시사용 승 인을 받았다. 승인 전에 이미 450만 명 이 백신을 맞았다고 중국 국가위생건강 위원회가 밝혔다. 중국은 아프리카·중 남미·중동 등에 백신을 다량 공급하면 서 방역 외교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 다. 그뿐만 아니라 자국 내에서도 시 주 석의 정치적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 로 예상된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일인 백신이 대선일인 11월 3일을 넘어 12월에야 개발이 끝나고 접종이 시작되 면서 백신 덕을 보지 못하고 재선에 실 패했다. 그를 제외한 전 세계 정치 지도 자들에게 백신은 ‘절대 반지’의 위력으 로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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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비상 코로나19 집단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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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재롱잔치 벌인 용인 교회, 아이들 포함 113명 확진 노마스크 재롱잔치 벌인 용인 교회, 아이들 포함 113명 확진
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이제까지 확인 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12건 모두 확인 검역 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이제까지 단계 또는 입국 후감염 접촉자 중에서 발견 변이 바이러스 12건 모두 검역 영국발 변이확진자와 감염자 2명 추가 확인타 된 1명은 고양 같은 비행기 된 것으로서 아직까지 지역사회 유행징 단계 또는 입국 후 접촉자 중에서 발견 1명은 같은 비행기 타 코로나고양 누적확진자와 사망자 1000명 넘어서 후는 없다”고아직까지 설명했다.지역사회 유행징 된 것으로서 코로나 누적 사망자 1000명 넘어서 이 고양시 일가족과 같은 비행기로 후는 중 없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귀국한 바이러스 감염 환자 A씨는 이 중변이 고양시 일가족과 같은 비행기로 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인한 국내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귀국한 신종 감염증(코로나19) 30대로 변이 지난해 12월 13일 14일 바이러스 감염입국 환자후 A씨는 지 11개월 사망자가 1000명을 으로 인한만에 국내누적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30대로 자가격리지난해 중 코로나19 확진입국 판정을 12월 13일 후 받았 14일 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 11개월 만에 누적 사망자가715명으로 1000명을 자가격리 다. 그는 이미 치료를 받고 판정을 중 코로나19 확진 완치 판정을 받았 하루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내려갔 다. 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715명으로 받아 퇴원한 말 변이 바 그는 이미상태다. 치료를지난달 받고 완치 판정을 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변 받아 하루 만에 다시 영국발(發) 1000명 아래로 내려갔 이러스 감염자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이 퇴원한 상태다. 지난달 말 변이 바 이 국내 감염자가코로나19 2명 추가돼 다. 바이러스 이런 가운데 영국발(發) 변 이러스 환자 검체에 대해서도 전장 유전체 분석 감염자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이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추가 2명 감염자 2명 (WGS)에 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가 추가돼 들어갔고 뒤늦게 변이 바이러 환자 검체에 대해서도 전장 유전체 분석 중 1명은 앞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추가 감염자 2명 (WGS)에 스 감염이들어갔고 확인됐다.뒤늦게 방역 당국은 A씨 변이 바이러 이 확인된 경기도 일가족과 같은 스 중 1명은 앞서 변이고양시 바이러스 감염 사실 가 입국 후확인됐다.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접 감염이 방역 당국은 A씨 비행기를 영국에서 이 확인된타고 경기도 고양시귀국했다. 일가족과 같은 가 촉자는 것으로 파악하고들어가 있다. 접 입국없는 후 바로 자가격리에 20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서 귀국했다. 한편 없는 경기도 용인시가 코로나19 촉자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집단 본)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 감염이 발생한 A교회를 감염병 경기도 수지구 용인시가 코로나19 집단 26명 늘어 누적기준 사망자가 1007명이 됐 감염이 본)는 5일 0시 코로나19 사망자가 예방 및발생한 관리에수지구 관한 법률 위반 감염병 혐의로 ‘드라이브 스루’ 졸업식 5일 경북 포항 영일고등학교에서 한 졸업생이 차에 탄 채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학교의 졸업식은 코로나19 확 A교회를 스루’ 졸업식 산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사전5일 녹화 영상을 시청하고 탄 채로 받는 드라이브스루 진행됐다.코로나19 [연합뉴스] 경북 포항온라인으로 영일고등학교에서 한졸업장과 졸업생이상장 차에등은 탄 채차에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방식으로 학교의 졸업식은 확 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첫 사망자 26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1007명이 됐 예방 고발하기로 했다. 5일법률 경기도에 따르면 ‘드라이브 및 관리에 관한 위반 혐의로 는 지난해 2월국내 20일 코로나19 나왔다. 첫 사망자 고발하기로 다고 밝혔다. 이 교회에선 지난달 29일 이후 도내 주민 산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사전 녹화 영상을 온라인으로 시청하고 졸업장과 상장 등은 차에 탄 채로 받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사망자는 급증 추 이 는 지난해 2월코로나19 20일 나왔다. 96명, 타 지역지난달 주민 17명 모두 113명의 교회에선 29일등 이후 도내 주민 정치 2021년 1월 6일 수요일 세다. 지난 일주일간 일일 사망자를 보면 최근 들어 코로나19 사망자는 급증 추 96명, 확진자가 나왔다. 당국 조사 결과 타 지역 주민방역 17명 등 모두 113명의 <민주당 의원> 20명(12월 29일)→21명(12월 30일)→17 세다. 지난 일주일간 일일 사망자를 보면 확진자가 이 교회에선 지난달 23일 오후조사 7시쯤 교 나왔다. 방역 당국 결과 명(12월 31일)→25명(1월 20명(12월 29일)→21명(12월 30일)→17 회 교회에선 관계자와 지난달 교인 등이 모여 이른바 이 23일 오후 7시쯤‘재 교 정의당이 5일 고(故) 1일)→20명(2 박원순 전 서울시 속 정치인들에서 비롯된 이 사안에 대 남 의원은 “지난해 7월 8일 오전 서울 젠더특보를 거 정의당 “가해자 감싸기에 급급” 일)→19명(3일)→26명(4일)으로 일주 회 명(12월 31일)→25명(1월 1일)→20명(2 롱잔치’를 열었다. 상당수가 관계자와 교인 당시 등이 참석자 모여 이른바 ‘재 무에타이·킥복싱 관장도 집회 예고 “방역당국과 정부만을 믿고 기다려왔 음 영업개시를 선언한 이후 전국 헬스장 장 성추행 피소 정황 유출 의혹을 받는 남 의원, 수사 발표 6일만에 입장문 해 책임을 통감하고 제대로 된 입장을 시 젠더특보에게 전화로 ‘박 시장 관련 것으로 조사 다”고 말하면서정부만을 울먹이기도 했다. 일 새 148명이 늘었다. 전체 사망자의 약 마스크를 믿고 기다려왔 에서 속속 동참선언한 의사를이후 밝히고 일)→19명(3일)→26명(4일)으로 일주 음 영업개시를 전국있다. 헬스장 않은참석자 것으로 조사됐 정부 롱잔치’를착용하지 열었다. 당시 상당수가 무에타이·킥복싱 관장도 집회 예고 “방역당국과 “비말 탓에표명하라”고 집합금지 불가피” )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 남인순( 촉구했다. 불미스러운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단체연합 상 사진 실내체육업으로 분류돼 했다. 영업이 금지 에서 15%가 최근 일주일 만에 발생한 셈이다. 말하면서 울먹이기도 ‘실내체육시설도 제한적 유동적 운영 일 새 148명이 늘었다. 전체 사망자의 약 마스크를 속속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10대 미만 착용하지 않은중에 것으로 조사됐 <민주당 의원> “비말 탓에 집합금지 불가피” 다”고 “박원순 피소 사전에 인지정부 못해” 해 “여성 운운하며 가해자 지난해 12월 30일 서울북부지검의 일영업이 있느냐’고 “구체적인 내청와대 는 과거 남 의 살려주십시오.” 된 당구장 업주들도수 민주당 당사 앞에서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55%이지만 실내체육업으로 분류돼 금지 물어봤다”며 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국 15%가 최근인권 일주일 만에 발생한 셈이다. 감싸기 ‘실내체육시설도 제한적 유동적 운영 어린이들이 10명확진자 포함된중에 것도10대 재롱잔치 다. 방역 당국은 미만 “살고자 나왔습니다. 정의당 젠더특보 연락 자체가 유출 정의당이 5일차이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 정의당 속 정치인들에서 비롯된 사안에 의원은 “지난해 7월 8일 오전 서울 젠더특보를 거쳐 박전 시장에게 전달된 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이후 영등포구 더 남 “살고자 나왔습니다. 살려주십시오.” ‘자영업자는 죽어간다’‘K방역 철저하게 연령대별로 크다. 고령일수록 된 당구장 업주들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민청원은 이날 오후 3시쯤 정부 답변 요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55%이지만 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국 의원의 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시는 어린이들이 10명 포함된 것도급급” 재롱잔치 “가해자 감싸기에 에 급급했던 거냐”고 비판했다. 사 발표 피소 대 정황 유출 의혹 당사자 용이나 사건 실체에 대해 전혀 들은 바청와대 남 장 성추행 피소 정황 유출 의혹을 받는 책임을 제대로 된남 입장을 젠더특보에게 전화로 ‘박 시장 관련 조사됐다. 의원은 한국여성 불어민주당 당사30분 앞에지목된 나온영등포구 실내체육업 5일 오전통감하고 11시 서울 더 시 지켜도 영업금지’ 등 글귀가 적힌 피켓 사망 위험이 높다. 방대본 통계에 따르오전 ‘자영업자는 죽어간다’‘K방역 철저하게 건인 20만명의 동의를 넘었다. 연령대별로 차이가 크다. 고령일수록 민청원은 이날 오후남3시쯤 정부 답변 교회 폐쇄회로 TV(CCTV) 등을 분석해 해 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시는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 로 의원은 국민의힘에 이어 가 없어 이렇게것으로 질문한 것”이라고 했다. 은요 다시 브리 남 의원, 수사 발표 6일만에 입장문 )높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 교회 남인순( 촉구했다.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상임대표 출신이고, 임 특보 사진 종사자들의당사 호소는 정부의 불미스러운 불어민주당 앞에절박했다. 나온 실내체육업 을 들고 시위에 동참했다. 무에타이·주짓 면 80대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16.86% 지켜도 영업금지’ 등 글귀가 적힌 무슨 피켓 단체연합 이런 반발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 사망 위험이 방대본 통계에 따르 건인 20만명의 동의를 넘었다. 행사 참석자 수를 확인하고 있다. 폐쇄회로 TV(CCTV) 등을 분석해 표명하라”고 회 브리핑에서 “남 의원의 길어지는 침 피소 사전에 인지 못해” 정의당으로부터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지만 남 의원 주장은 검찰 발표와 출신 남 의원 “박원순 해 인권 가해자 감싸기 30일 서울북부지검의 수 있느냐’고 물어봤다”며 “구체적인 과거 반발에 남 의원대해 보좌관으로 일했다. “실 집합금지 12월 명령에 반발하기 위해 모인 필 일 종사자들의 호소는 절박했다. 정부의 수·킥복싱 학원 등의 관장으로 구성된 내 무 는 에 “여성 달한다. 이어운운하며 70대 60대16.86% 1.14%, 행사 을 들고 시위에 동참했다. 무에타이·주짓 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브리핑에서 면 80대 이상의 경우5.51%, 치명률이 이런 손영래 중앙사고수 이 참석자 교회가수를 행사를 연 지난달 확인하고 있다. 23일은 지난해 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박 전 요구받아 왔다. 남 의원은 의혹이 불거 는 배치된다. 검찰에 따르면 성추행 피 대체 정의당 젠더특보 연락 자체가 유출 에 급급했던 거냐”고 비판했다. 발표 후명령에 피소 정황 유출 위해 의혹 당사자 사건 실체에 대해 전혀구성된 들은 의원의 입장문 공개 후 조 대변인 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 소속모인 9명은 집합금지 반발하기 필 용이나 도지도자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바 청 50대 0.27%, 40대 0.08%, 30대는 0.05% 이 수·킥복싱 학원 등의 관장으로 무 남 내 체육시설은 밀폐된 시설에서 비말 달한다. 이어 70대 5.51%, 60대 1.14%, 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브리핑에서 “실 무엇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종교시설 교회가 행사를 연 지난달 23일은 사 시장과의 친분을 이유로 피해자에게 또 대면환자가 진지 6일 만인9명은 5일 입장문을 내고 해자측 김재련 지난해 7월 있다. 7 다는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 코로나19 지목된 남집회를 의원은 국민의힘에 이어 가 없어 이렇게 질문한 것”이라고 다시 브리핑을 통해 “여성단체 대표 당사 앞에서 열고 생존권을 보 오후 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 소속 와대와 국회 앞비상대책위원회는 집회 신고를 했다. 했다. 로 감소한다. 30대 미만의 경우 코로나 도지도자협회 8일 청 은 을변호사는 강하게 배출하는 특성이 학원 걸 인지 50대 0.27%, 40대 0.08%, 30대는 0.05% 내 체육시설은 밀폐된 시설에서 비말 주관 모임 및급증하면서 행사 금지 명령이 내 로 종교시설 회 브리핑에서 “남 의원의것과 길어지는 침 않다 이에 대한 입장사실을 표명을 하지만 남앞 의원 주장은 검찰 발표와 출신 남 의원께 묻는다. 유출은 장해줄 것을 촉구했다.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생존권을 보 사전에 전날국회 300곳이 동참했던 헬스장들의 19 사망자는 없다. 와대와 집회 신고를일 했다. 과 요청하기 방역적 위험이 동일하다고 보기 어렵 젠더특 로 감소한다. 30대 미만의 경우 코로나 을 강하게 배출하는 특성이 있다. 학원 려졌을 때다. 용인시는 방역수 주관 대면 모임 및 행사A교회가 금지 명령이 내 정의당으로부터 다른 위력을 행사한 다르지 “저는 피소 알지 못했고 오후 도움을 위해 한 질문과 여성 울시 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박 전 요구받아 왔다. 남 의원은 의혹이 불거 는 배치된다. 검찰에 따르면 성추행 피 대체 무엇이 다른가”라며 “피해자가 있 사업장 운영 했다. 장해줄 것을필라테스 촉구했다. 처벌을 불사한 반발영업도 계속됐다. 방대본은 이날 “영국에서 귀국한 30 수 전날 300곳이 동참했던 헬스장들의 다”며 “방역적으로 불가피한 19 과 방역적 위험이 보기유출”이라고 어렵 칙을 것으로 보고 고발을 결정 헬스장과 려졌을 때다. 용인시는 A교회가 방역수 는사망자는 사실을 없다. 남 의원도 결코 부인할 없위반한 유출한 바등을 없다”고 이어 “검찰 발 단체에 연락했고 이후 박 전 동일하다고 시장을 ‘미측면이 시장과의 피해자에게 또 지 이들은 6일 만인 5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김재련 변호사는 7월 7 다는 걸 인지했고 피해사실 확인을 하는 주황색 죄수복을 입었다. 헬스장과 필라테스 사업장 등을 운영 해자측 회원수 4만여 명인 네이버지난해 카페 ‘헬스장 대와 20대친분을 확진자 두 명이 추가로 영국 처벌을 불사한 반발영업도 계속됐다. 어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이날이유로 “영국에서 귀국한 30 칙을 다”며 “방역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서 있 했다. 위반한 교회를 것으로 상대로 보고 방역비 청구도 할 진 고발을 결정 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을 향 표 자료에서도 박 전 시장과 특보는 고 투 사건’으로 고소할 예정이라는 얘기 이 뭘 암시하 다른 위력을 행사한 다르지 않다 피소 사실을 사전에 알지 입었다. 못했고 일 오후4만여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여성 젠더특보에게 한 것, 그것 자체가 상대로 이에스더·최모란·이태윤 정진호·편광현·황수연 기자 죄수복에는 ‘죄명 실내체육시설’이라는 하는 이들은 주황색 죄수복을 관장모임(헬관모)’ 운영자이기도 한 김 울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 회원수 명인 네이버 카페 한 ‘헬스장 양해를 대와 20대 확진자 두 것과 명이 추가로 영국 했다. 어 부탁한다”고 말했다. 예정이다. 교회를 방역비 청구도기자 할 “저는 해 “선 긋기하고 침묵하면 그만인가”라 소 이후에도 고소 여부 및 구체적인 고 가 한국여성단체연합 측에 흘러들어갔 의원 입장에 는 사실을 남 의원도 결코 부인할 수 없 예정이다. 이에스더·최모란·이태윤 바 없다”고 했다. 이어 “검찰 발 단체에 연락했고 이후 박 전 시장을 주장했다. 이어 “이 과정 etoile@joongang.co.kr jeong.jinho@joongang.co.kr 기자 유출한 정진호·편광현·황수연 기자 문구가 적혀 있었다. 박주형 연맹 대표는 죄수복에는 ‘죄명 실내체육시설’이라는 성우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장이 처 다”고 밝혔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 관장모임(헬관모)’ 운영자이기도 한‘미 김 유출”이라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 며것”이라고 “작금의 사태에 대해 방관하고 내용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와 있예정이라는 다. 이후얘기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 건가. 했다. 을 또 민주당을 향 재보 자료에서도 박소 전박주형 시장과연맹 특보는 고 투 사건’으로 고소할 암시하는지 정녕 모르는 남 etoile@joongang.co.kr 표 jeong.jinho@joongang.co.kr 문구가 적혀 있었다. 대표는 성우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장이 처 이뭘 다”고 밝혔다.주장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 해 긋기하고급급할 침묵하면것이 그만인가”라 소 이후에도 고소다”고 여부 및 구체적인 고 가 한국여성단체연합 측에 흘러들어갔 의원→임순영 의원 입장에 강력히 표한다”고 선“선 준비에만 아니라 당 소 덧붙였다. 임대표→남 당시유감을 서울시 jan 며 “작금의 사태에 대해 방관하고 재보 소 내용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와 있 다. 이후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 했다. 장주영·김은빈 기자 선 준비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당 소 다”고 덧붙였다. 임대표→남 의원→임순영 당시 서울시 jang.jooyoung@joongang.co.kr
시, 방역수칙 위반 혐의 고발키로 시, 방역수칙 위반 혐의 영국발 변이 감염자 2명고발키로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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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남인순 침묵에 참담함” 비판에 남 “유출 안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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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올겨울 최강 추위 라니냐 하이패스 타고 온다
모레 올겨울 최강 추위 라니냐 하이패스 타고 온다 8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7도
온은 서울 영하 14도 등 영하 20도~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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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34호 40판6도 등 전국이 영하 19 광주·부산 영하 40판 도~영하제17234호 4도 분포를 보인다. 7일부터 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7일 아침 최저기
‘고기압’이 자리 잡아 ‘서고동저’ 형태 의 기압배치가 만들어진다. 올해는 태평 양 한가운데서 발생한 라니냐의 영향으
면서 8~10일 중 한강에 얼음이 얼 가능 김정연 기자 성도 있다”고 말했다.
라니냐가 만든 한파 하이패스 온은 서울 영하 14도 등 영하 20도~영하 로 두 기압대가 각각 강해지면서 사이에 자료 : 기상청 5도,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도~영 라니냐가 만든 한파 하이패스 강한 골이 생겨났다. 올겨울 내내 북극 라니냐 영향, 북극 한파 길 터줘5도,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도~영 강한 골이 생겨났다. 올겨울 내내 북극 라니냐 영향, 북극 한파 길 터줘 하 떨어진다. 1도까지7일은 떨어진다. 최 지속되면서 의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극지방에서 하 1도까지 낮에도7일은 최 의낮에도 고온현상이 극지방에서 1 북극 온난화 1월 중순까지 추위 계속될 전망 1 북극 온난화 1월 중순까지 추위 계속될 전망 고 영하 12도~영하 3도로, 영하찬 공기가 밀려내려오는 내려온 찬 공기가 내려오는 길목에 고 영하 12도~영하 3도로, 전국이 영하 전국이 밀려 내려온 길목에 권을 벗어나지 기압골이 강하게기압골이 배치돼 있어, 찬 공기배치돼 있어, 찬 공기 권을 못한다. 벗어나지 못한다. 강하게 강력한 몰아쳤던 2018년과 비슷 비슷 기상청 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영하 가 한반도 위쪽을가 관통할 수 있는 ‘하이관통할 수 있는 ‘하이 강력한한파가 한파가 몰아쳤던 2018년과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영하 한반도 위쪽을 한 강추위가 6일부터 시작된다. 기상청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 패스’ 경로가 만들어진 셈이다. 찬공기 한 강추위가 6일부터 시작된다. 기상청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 패스’ 경로가 만들어진 셈이다. 은 5일 “8일까지 전국의 기온이 점점 낮 에 머물면서 강원 영서와 산지, 경기 북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 최정희 사무 찬공기 은 5일 “8일까지 전국의 기온이 점점 낮 에 머물면서 강원 영서와 산지, 경기 북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 최정희 사무 아져 8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7도, 부는 영하 20도, 경기 남동부 등 중부내 관은 “올겨울 북극에 고온이 지속되면 3 아져 8일 서울 영하 17도, 20도, 남동부서등 중부내 관은3번째로 “올겨울 북극에 고온이 지속되면 낮 최고기온 영하아침 10도 최저기온 등 강한 한파가 륙지방은부는 영하 영하 15도, 그 밖의경기 중부지방 북극 해빙도 역대 적고, 북 한반도 주변 겨울철 3 찾아올 것”이라며 “8일10도 한파가 과 전북 경북 내륙은영하 영하 10도 극 중부지방 주변으로 찬 기운이 중위도로 많이 낮 최고기온 영하 등 정점을 강한 한파가 륙지방은 15도,이하로 그 밖의 서 북극 해빙도 역대 3번째로 적고, 북 ‘서고동저’+라니냐가 강화 한 찍은 뒤 살짝 수그러들지만, 중순까정점을 떨어져 매우 추울 것”이라며 “바람도 강 10도 내려오며 한파를극 불러온다”며 찾아올 것”이라며 “8일1월 한파가 과 전북 경북 내륙은 영하 이하로 주변으로“여기에 찬 기운이 중위도로 많이 ‘서 지는 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이라 열대 태평양의 라니냐 영향으로 인해 찍은 뒤 살짝 수그러들지만, 1월 중순까 떨어져 매우 추울 것”이라며 “바람도 강 내려오며 한파를 불러온다”며 “여기에 고기압 5일 밤부터 수도권 일부와 강원 영서, 충 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주변 ‘서고동저’가 강해져 북 저기압 지는 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이라 열대 태평양의 라니냐 영향으로 인해 북에는 한파경보, 그 밖의 수도권과 충 이번 길고 강한 추위는 따뜻해진 북 풍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 2 고기압 5일 밤부터 일부와한파주의 강원 영서, 충라니냐가 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주변다섯 ‘서고동저’가 강해져 북 청·강원 전역, 수도권 경북 일부에는 극과 발생해 시원해진 태평양 계자는 “올해 한파는 2000년 이후 태평양 보가 발효됐다. 의충 합작이다. 겨울철이면 해마다추위는 한반도 따뜻해진 손가락 안에 2018년과 비슷한 수 설명했다. 기상청 관 북에는 한파경보, 그 밖의 수도권과 이번 길고 강한 북들고,풍이 강해졌다”고 라니냐 6일 서울전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 동쪽 바다에는 ‘저기압’, 서쪽 대륙에는 준의 추위일 “한기가 청·강원 경북 일부에는 한파주의 극과 라니냐가 발생해 시원해진 태평양것”이라며 계자는 “올해지속되 한파는 2000년 이후 다섯 4 찬공기 한반도 관통 광주·부산 영하 6도 등 전국이 영하 19 ‘고기압’이 자리 잡아 ‘서고동저’ 형태 면서 8~10일 중 한강에 얼음이 얼 가능 보가 발효됐다. 의 합작이다. 겨울철이면 해마다 한반도 손가락 안에 들고, 2018년과 비슷한 수 김정연 기자 도~영하 4도 분포를 보인다. 7일부터 더 의 기압배치가 만들어진다. 올해는 태평 성도 있다”고 말했다. 6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 동쪽 바다에는 ‘저기압’, 서쪽 대륙에는 준의 추위일 것”이라며 “한기가 지속되 kim.jeongyeon@joongang.co.kr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7일 아침 최저기 양 한가운데서 발생한 라니냐의 영향으 4 찬공기 한반 8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7도
kim.jeongyeon@joongang.co.kr
A10 종합 12
2021년 1월 6일 수요일 2021년 1월 6일 수요일
코로나19 각국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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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각국 확산 비상
2021년 1월 6일 수요일
일본, 한국 등 11개국 ‘비즈니스 트랙’ 입국도 중단 추진 일본, 한국 등 11개국‘비즈니스 트랙’입국도 중단 추진 아사히 “변이 발생 관계없이 중단” 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르면 7
날 수 없다. 운동은 하루 1회로 제한된
4단계는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르면 7 날 수 없다. 운동은 하루 1회로 제한된 4단계는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 아사히 “변이 발생 관계없이 중단” 으로 일본은 이미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일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 다. 초·중·고교와 대학도 2월 중순까지 가하는 수준이지만 5단계는 ‘보건서
스가, 이르면 내일 긴급사태 선언 일본은 이미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일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 다. 초·중·고교와 대학도 2월 중순까지 가하는 수준이지만 5단계는 ‘보건서비 스가, 이르면 내일 긴급사태 선언 비즈니스 트랙을 제외한 외국인의 신규 다. 긴급사태는 한 달 정도 유지될 것으 폐쇄된다. 스포츠 시설 등 모든 비필수 스의 수용 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수 비즈니스 트랙을 제외한 외국인의 신규 다. 긴급사태는 한 달 정도 유지될 것으 폐쇄된다. 스포츠 시설 등 모든 비필수 스의 수용 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 영국은 전국 3차 봉쇄령 발표 영국은 전국 3차 봉쇄령 발표
입국을 금지한 상태다. 비즈니스 트랙
로 보인다.
업종은 문을 닫아야 한다. 식당은 포장
을 의미한다. 경보 수준을 5단계로 올
입국을 금지한 상태다. 비즈니스 트랙 로 보인다. 업종은 문을 닫아야 한다. 식당은 포장 을 의미한다. 경보 수준을 5단계로 올린 은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로, 기업인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4일(현지시 외의 배달 외의 영업은 할 수 없다. 아마 것은 처음이다. 은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로, 기업인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4일(현지시 및 배달 및 영업은 할 수 없다. 아마 것은 처음이다. 일본 한국·중국등등11개 11개국가·지 국가·지 이이 사전에 일본 정부가 간) “변이 바이러스가 괴롭고도 추어팀 스포츠는 프정부는 영국 봉쇄 기간 일본 정부가 정부가 한국·중국 사전에 일본 정부가 정해정해 놓은놓은 방역방역 간) “변이 바이러스가 괴롭고도 놀라운 놀라운 추어팀 스포츠는 허용되지 허용되지 않지만, 프않지만, 영국 봉쇄정부는 기간 최대한 많은 최대한 많 역을 실시중인 중인입국 입국규제 규제완완 절차를 절차를 준수하면 후 격리 방식으로 있다.안과장 안 보태고 리미어리그(EPL) 등 프로 예 스포츠는 예 백신을 취약층에 백신을데접종하는 역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실시 준수하면 일본일본 입국입국 후 격리 없 없 방식으로 번지고번지고 있다. 과장 보태고 리미어리그(EPL) 등 프로 스포츠는 취약층에 접종하는 사활을 데 사활 화 ‘비즈니스트랙’의 트랙’의전면 전면중단 중단 이이 업무를 볼있도록 수 있도록 한 입국 지난해 3월최악 이후상황이다”며 최악 상황이다”며 지난 외적으로 한국의 대학수학 있다. 존슨 총리는 “다음 달 중 화 조치인 조치인 ‘비즈니스 업무를 볼수 한 입국 완화완화 정 정 지난해 3월 이후 지난 외적으로 허용된다.허용된다. 한국의 대학수학 걸고 있다. 걸고 존슨 총리는 “다음 달 중순 을 책이다. 비즈니스 트랙까지 막히면 해11월에 봄과 11월에 이어 3차조치를 봉쇄 조치를 발 능력시험에 A-레벨, 까지 중등교 까지 모든 요양원 거주자와 을추진한다. 추진한다. 책이다. 비즈니스 트랙까지 막히면 사실사실 해 봄과 이어 3차 봉쇄 발 능력시험에 해당하는해당하는 A-레벨, 중등교 모든 요양원 거주자와 간병인, 70 간병인 아사히신문은 일본 외국인의 일본 입국은 전면전면 중단되 표했다. 육자격검정시험(GCSE) 시험도 치러지 이상 고령자, 모든고령자, 의료 및모든 사회복지 아사히신문은 일본정부가 정부가당초 당초코로 코로 상상 외국인의 일본 입국은 중단되 표했다. 육자격검정시험(GCSE) 시험도세 치러지 세 이상 의료 및 사회복 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상황이다. BBC 등에 이날 밤부터 7주간 7주간 지 않는다. 사가 백신 1회차 접종을 완료할 것”이완료할 것 나19 바이러스가발견된 발견된국가·지 국가·지 는는 상황이다. BBC따르면 등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지 않는다. 사가 백신 1회차 접종을 역에 한해서만 한해서만 비즈니스 확정되지 않았으나 긴급사태 영국 국민은 의료·식료품 구매 등구매 꼭 필등 꼭 영국의 합동 바이오안보센터는 코로 라고 말했다. 역에 비즈니스트랙을 트랙을중단할 중단할 기간은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긴급사태 영국 국민은 의료·식료품 필 영국의 합동 바이오안보센터는 코로 라고 말했다. 도쿄=이영희 특파원, 정은혜특파원, 기자 정은혜 계획이었으나 비판이 거세지자 변이 바 가 발령된 기간 동안 입국 금지가 이어 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에 머물러야 나19 경보 체제를 기존 4단계에서 최고 도쿄=이영희 계획이었으나 비판이 거세지자 변이 바 가 발령된 기간 동안 입국 금지가 이어 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에 머물러야 나19 경보 체제를 기존 4단계에서 최고 misquick@joongang.co.kr 이러스와 관계없이 것으로 아사히는 전망했다. 스가스가 요 요 하고 하고 야외에서 가족 이외의 사람을 사람을 만 수준인 misquick@joongang.c 이러스와 관계없이전면 전면중단하는 중단하는방향 방향 질질 것으로 아사히는 전망했다. 야외에서 가족 이외의 만 5단계로 수준인 격상했다. 5단계로 격상했다.
“영국보다 남아공 변이변이 더 문제, 백신백신 효과 효과 없을 수도” “영국보다 남아공 더 문제, 없을 수도”
이번 긴급 실험은 매트 핸콕 영국 보 신히 700명대로 감소한 국내 방역 상황 이번 긴급 실험은 매트 핸콕 영국 보 신히 700명대로 감소한 국내 방역 상 영국 전문가들, 내성 가능성 지적 남아공 정부, 백신 효과 긴급 실험 건장관의 4일(현지시간) BBC와 인터뷰 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지 건장관의 4일(현지시간) BBC와난 인터뷰 에도 영향을 미칠“현재까지 수 있다는 점이다 에서 비롯했다. 핸콕 장관은 “남아공에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남아공 정부, 백신 효과 긴급 실험 전파력 1.7배, 감염자 급증 우려 에서 비롯했다. 핸콕영국의 장관은변“남아공에 난 3일변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영국발 바이러스 9건과 “현재까 전파력 1.7배, 감염자 급증 우려 서 시작된 변이 변 변이 국내에서 영국발 9건 이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바이러스는 큰 문제”라며영국의 남아공발 바이러스 1건 등변이 변이바이러스 코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큰 문제”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굉장히 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1건 등 변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총 10건 확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신종 바이 코로나 영국 정부 백신걱정스럽다”고 태스크포스(TF)팀의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굉장히 말했다. 인됐다”면서 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총 10건 러스의 ‘백신 내성’ 가능성과 관련해 변이 긴 존 벨 박사는 “현재 개발된 영 의 첫 국내 유입 사례를 공개했다. 정부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 영국 정부 백신백신들은 태스크포스(TF)팀의 인됐다”면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 급 실험에 나섰다. 영국에서 남아공발 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를 유지하 는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러스의 ‘백신 내성’ 가능성과 관련해 긴 존 벨 박사는 “현재 개발된 백신들은 영 의 첫 국내 유입 사례를 공개했다. 정 (發) 변이 바이러스에는 백신이 듣 는 것으로 보이지만, 남아공 변이는 알 아랍에미리트(UAE)를 경유해 인천공 감염자 급 실험에 나섰다.기존 영국에서 남아공발 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를 유지하 2021년 는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투데이 1월 6일 수요일 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수 없다”고 밝혔다. 항으로 들어왔으며 지역사회 접촉은 없 (發) 변이 바이러스에는 기존 백신이 듣 는 것으로 보이지만, 남아공 변이는 알 아랍에미리트(UAE)를 경유해 인천 남아공 감염병 전문가 리처드 레셀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항체가 달 었다고 설명했다. 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수 없다”고 밝혔다.2021년 1월 6일 수요일 항으로 들어왔으며 지역사회 접촉은 투데이 박사는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변이 라붙는 부위에 변이가 나타나 기온(℃) 최저/최고 백신이 다만, 백신 전문가들은 기존 백신이 맑음 구름 조금 구름 많음 오전한때 비온 후 갬 초미세먼지(PM2.5) 예보 오늘의 날씨 남아공 감염병 전문가 리처드 레셀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항체가 달 었다고 설명했다. 비 또는 눈 흐린 후 차차 맑아짐 흐림 비 강수확률(%) 오전/오후 바이러스의 백신내일 무력화 여부를 효과를 발휘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 변이 바이러스에 적용되지 않더라도 지역 오늘 지역 오늘 확인하 내일 박사는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변이 라붙는 부위에 변이가 나타나 백신이 다만, 백신 전문가들은 기존 백신 서울 인천 수원 춘천 강릉 최저/최고 대전 초미세먼지(PM2.5) 청주 기온(℃) 맑음 구름 조금 구름 많음 오전한때 비온 후 갬 서울 기 위해 긴급 실험을 진행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12개월 이내에 새 백신을 만들 수 있다 예보 연구소에서 세종·충북 1월 6일날씨 수요일 오늘의 비 또는 눈 흐린 후 차차 맑아짐 흐림 비 강수확률(%) 오전/오후 바이러스의 백신전북 무력화 여부를 확인하 효과를 발휘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 변이 바이러스에 적용되지 않더라 지역 오늘 중”이라며 내일 인천지역 “이는 오늘 현재 내일 (음력 11월 23일) 우리가 직면한 가 에 내성까지 나타낼 경우 감염자와 사 고 설명했다. 서울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대전 청주 세종·충북 기 연구소에서 진행 모두 전파력이 강한 변이있다. 바이러스가 백신 12개월 이내에 새 백신을 1월 6일 수요일 -11/-2 장 경기 -11/-2 -10/-3 -11/-2 -16/-2 -7/1 -12/-2 서울 광주·전남 긴급 실험을 망자가 남부위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늘어날 가능성이 영 벨 박사는 “변이가 백신 효능을 완전만들 수 있 전북 인천 (음력 11월 23일) 0/60 0/60 20/60 0/60 0/10 10/60 30/60 대구·경북 경기중”이라며 북부 현재항체 우리가 직면한 가 변이 에바이러스(B.1.1.7)와 내성까지 나타낼 경우 감염자와 사 것은 고 설명했다. 남아공 정부는“이는 코로나19 보유자 국발 남아공 히 없애는 아니며 일부 효과가 있 -11/-2 -10/-3 -11/-2 -16/-2 -7/1 -12/-2 -11/-2 광주·전남 경기 남부 세종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제주 부산·경남 말했다. 강원장 영동시급한 과제”라고 0/60 0/60 20/60 0/60 0/10 10/60 30/60 망자가 모두 늘어날모두 가능성이 영 벨 박사는 “변이가 백신 효능을 완 대구·경북 경기 북부 전국 아침 영하권 나 백신 접종자의 혈액을 채취하고 여 발 변이 바이러스(501.V2)는 기존 있다. 을 것”이라며 “설령 효과가 없더라도 제주 대전·충남 세종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제주 부산·경남 강원 영동 서해안 큰 눈 남아공 정부는주입하는 코로나19 항체 보유자 국발 변이 바이러스(B.1.1.7)와 남아공 수히있을 없애는 것은 아니며 일부 효과가 브라질 대통령, 전국 아침 영하권피서객과 뒤엉켜 물놀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붉은 원 안)이 기에 변이 바이러스를 실험을 바이러스보다 1.5~1.7배 이상 전파력이 재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6/1 -11/1 3/6 -12/-2 -7/0 -6/2 -6/3 대전·충남 제주 서해안 큰 눈 좋음 보통 한때 나쁨 나쁨 매우 나쁨 나기존 백신 접종자의 혈액을 채취하고 여 발 변이 바이러스(501.V2)는 모두 기존 을 것”이라며 “설령 지난 1일(현지시간) 상파울루의 한 해변에서 사람들과 엉켜 물놀이를 즐기고 보우소나루 대 진행해 김홍범효과가 기자 없더라 백신의 효과를 판단하겠다 강하다. 30/60 0/20 -6/3 30/60 20/60 0/10 있다. 30/60 0~15 ~35 ~6시간 ~75 76~ -6/1 -11/1 3/6 0/10 -6/2 해뜸 07:47 해짐 17:29 -12/-2 -7/0 좋음 보통 한때 나쁨 나쁨 매우 나쁨 30/60 0/20 30/60 20/60 0/10 30/60 0/10 ~75 통령은 코로나19 확산에도 경시하다가 지난 7월 코로나에 감염되기도 했다.대통령(붉은 [글로브0~15 캡처] 는 ~6시간 계획이다. 문제는바이러스보다 이런 변이 바이러스가 간 전파력이 kim.hongbum@joongang.co.kr 브라질 대통령, 피서객과 뒤엉켜 물놀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원 ~35 안)이 기에 변이 76~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1.5~1.7배5일 이상 재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뜸 07:47 해짐달짐 17:29 달뜸 --:-12:20 이를 제공: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weather.joins.com에서 확인하세요UG [ 날씨 문의: 국번 없이 131 ] 실험을
영국 전문가들, 내성 가능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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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weather.joins.com에서 확인하세요UG 지난 1일(현지시간) 상파울루의 한 해변에서 사람들과 엉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
통령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이를 경시하다가 지난 7월 코로나에 감염되기도 했다. [글로브 캡처]
[ 날씨 문의: 국번 없이 131 ] 진행해 기존 백신의 효과를 판단하겠다 는 계획이다.
강하다. 문제는 이런 변이 바이러스가 5일 간
김홍범
kim.hongbum@joongang.c
물방울에 담다, 김창열 화백 다시 물방울에세상을 세상을 담다, 김창열 화백무의 다시세계로 무의 세계로 우연히 얻었다. 72년 파리에서 작업할 하는 유수(流水)를 물방울로 현대적으 우연히 얻었다. 72년 파리에서 작업할 하는 유수(流水)를 물방울로 현대적으 당시 밤새워 그린 그림이 마음에 안 들 로 재해석하고 있다”고 보았다. 일본 미 1972년부터 물방울만 반평생 당시캔버스를 밤새워 그린 그림이 마음에 안 들“스쳐 로가는 재해석하고 있다”고 보았다. 일본 미 면 유화 색채를 떼어내고 재 술평론가 주니치 쇼다는 시 1972년부터 물방울만 반평생 한국·프랑스서 문화훈장 받아 면 유화 다시 색채를 캔버스를 재 술평론가 활용하곤 하던 그는 캔버스를 쓰 떼어내고 간 속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물방울의 주니치 쇼다는 “스쳐 가는 시 한국·프랑스서 문화훈장 받아 평창동 자택, 구립미술관으로 기 위해 물을 뿌려놓았던 자리에하던 아침 그는 온갖캔버스를 모습이 여기에 요컨대나타났다 사라지는 물방울의 활용하곤 다시담겨 쓰 있다. 간 속에 햇살에 빛나는 물방울을 보았다. 그는 그것은 시간의 회화”라고 말했다. 평창동 자택, 구립미술관으로 기 위해 물을 뿌려놓았던 자리에 아침 온갖 모습이 여기에 담겨 있다. 요컨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인 ‘물방울 화가’ “그 순간 존재의 충일감에 온몸을 떨며 그의 작품은 프랑스 퐁피두센터, 일 햇살에 빛나는 물방울을 보았다. 그는 그것은 시간의 회화”라고 말했다. 김창열 화백이 5일 오후 별세했다. 92세. 물방울을 만났다”고 회고했다. 본 도쿄국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인 ‘물방울 화가’ “그 순간 존재의 충일감에 온몸을 떨며 그의 작품은 프랑스 퐁피두센터, 일 지난해 10월부터 11월 말까지 서울 삼 영롱한 물방울로 세계 미술 애호가 등에 소장돼 있다. 김 화백은 96년 프랑 김창열 화백이 5일열린 오후그의 별세했다. 물방울을 만났다”고 회고했다. 본 도쿄국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청로 갤러리현대에서 개인전 92세. 들을 사로잡은 김 화백은 국립현대미 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2013 지난해 10월부터 11월생전 말까지 서울 삼 영롱한 물방울로 세계 미술 애호가 등에 소장돼 있다. 김 화백은 96년 프랑 은 많은 미술인의 우려대로 마지막 술관·중국국가박물관 등 세계 미술관 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2017년 프 전시가 됐다. 당시 전시 제목이 ‘더 패스 과 갤러리에서 60여 회 개인전을 개최 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 청로 갤러리현대에서 열린 그의 개인전 들을 사로잡은 김 화백은 국립현대미 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2013 (The Path)’. 문자와 물방울의 만남에 했다. 그의 작품은 각종 아트페어나 경 았다. 2016년 제주시 한경면에 은 많은 미술인의 우려대로 생전 마지막 술관·중국국가박물관 등 세계 미술관 년 김창열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2017년 프 방점을 찍은 이 전시를 끝으로 그는 물 매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2016 미술관을 개관했다. 지난해 그의 가족 전시가 됐다. 당시 전시 제목이 ‘더 패스 과 갤러리에서 60여 회 개인전을 개최 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 방울 하나만 보고 걸어온 긴 여정을 침 년 3월 K옥션 홍콩 경매에서 ‘물방울’ 은 종로구청과 함께 서울 종로구 평창 (The Path)’. 문자와 물방울의 만남에 했다. 그의 작품은 각종 아트페어나 경 았다. 2016년 제주시 한경면에 김창열 묵 속에 마무리했다. (195×123, 73년작)은 5억1282만원에 동 자택을 종로구립미술관으로 조성키 방점을 찍은 이 전시를 끝으로 그는 물 매에서도 높은 가격에 김 화백은 1929년 12월 24일 평안남도 낙찰됐다. 로 했다.거래됐다. 2016 미술관을 개관했다. 지난해 그의 가족 방울 하나만 걸어온 긴 이쾌 여정을2002년 침 작업실에서 그림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 년 3월 경매에서 부인 ‘물방울’ 은 종로구청과 함께 서울 종로구 평창 박종근 기자 김 화백은 1988년 도쿄 맹산에서 태어나보고 16세에 월남했다. 전시K옥션 때 “물방홍콩 유족으로는 마르틴 질롱씨와 아 대(1913~65)가 운영하던 성북회화연구 울을 그리는 것은 모든 사물을 투명하 들 김시몽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종로구립미술관으로 조성키 묵 속에 마무리했다. (195×123, 73년작)은 5억1282만원에 동 자택을 소에서 그림을 배웠고, 검정고시로 48 표현을 중시한 추상미술) 미술운동을 관되게 화면에 물방울을 그려 왔다. 캔 고 텅 빈 것으로 만들기 위해 용해하는 김오안 사진작가 등이 있다. 빈소는 김 화백은 1929년 12월 24일 평안남도 낙찰됐다. 로 했다.고 년 서울대 미대에 입학했으나 6·25전쟁 이끌던 그는 미국에서 4년간 판화 공부 버스 바탕에 스며들기 직전의 물방울을 행위”라고 밝혔다. 신정근 성균관대 유 려대 안암병원 301호실. 발인은 7일 오 박종근 기자 김 화백은 1988년 도쿄 전시 때 “물방 유족으로는 부인 마르틴 질롱씨와 아 맹산에서 태어나 16세에 월남했다. 이쾌 2002년 작업실에서 그림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57년 한국의 앵 를 하고 69년 파리에 정착했다.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했다. 물방울 학대학 학장은 “김창열은 동아시아 철 전 11시50분. 대(1913~65)가 운영하던 성북회화연구 울을 그리는 것은 모든 사물을 투명하 들 김시몽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julee@joongang.co.kr 포르멜(작가의 즉흥적 행위와 격정적 김 화백은 70년대부터 마지막까지 일 그림의 시작은 가난한 유학 생활에서 학과 예술에서 나타나는 무상성을 상징
한국 추상미술 거장 92세로 별세
한국 추상미술 거장 92세로 별세
소에서 그림을 배웠고, 검정고시로 48 년 서울대 미대에 입학했으나 6·25전쟁 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57년 한국의 앵 포르멜(작가의 즉흥적 행위와 격정적
표현을 중시한 추상미술) 미술운동을 이끌던 그는 미국에서 4년간 판화 공부 를 하고 69년 파리에 정착했다. 김 화백은 70년대부터 마지막까지 일
관되게 화면에 물방울을 그려 왔다. 캔 버스 바탕에 스며들기 직전의 물방울을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했다. 물방울 그림의 시작은 가난한 유학 생활에서
“중견국 한국·호주, 우리 지역의 미래 우리가 그려야”
고 텅 빈 것으로 만들기 위해 용해하는 김오안 사진작가 등이 있다. 빈소는 고 행위”라고 밝혔다.사랑방 신정근 성균관대 유 려대 안암병원 301호실. 발인은 7일 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학대학 학장은 “김창열은 동아시아 철 전 11시50분.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취임 julee@joongang.co.kr 학과 예술에서 나타나는 무상성을 상징
제17234호 40판
떠나는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한국, 보다 강력한 역할 할 힘 충분
고들 하는데, 아니다. 호주에서 자랐지 만 한국과는 항상 강하게 연결돼 있었 다. 내가 대사로 온 것 자체가 다양성과 개방성 등 호주가 중시하는 가치를 보 여준다.”
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 -활발한 공공외교를 펼쳤는데.
“중견국 한국·호주, 우리 지역의 미래 우리가 그려야”
전성배(사진) 정보통신 기획평가원(IITP) 제3 대 원장이 4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 갔다. 임기는 3년.
사랑방
숙명여대 강연에서 한 학생이 “부모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취임 님과 선생님 말씀만 따르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살아왔는데, 이제는 창의적으로 전성배(사진) 정보통신 제17234호 40판 -한국민들이 호주를 정확히 알게 됐나. 박영준 한국정치외교사학회장 “한국은 북핵 문제 같은 당면 과제를 넘 생각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나도 한국 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 고들 하는데, 아니다. 호주에서 자랐지 기획평가원(IITP) 제3 떠나는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어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두 나라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 부모 밑에서 자랐기에 그게 무슨 말 박영준(사진) 국방대학 -활발한 공공외교를 펼쳤는데. 만 한국과는 항상 강하게 연결돼 있었 대 원장이 4일 취임식을 “한국, 보다 강력한 할파트 힘 충분 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무역국가이며, 역 역량이 충분하고, 호주는역할 전략적 인지 정확히 안다. 내 강연 등을 통해 한 교 안보대학원 교수가 숙명여대 강연에서 한 학생이 “부모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 다. 내가 대사로 온 것 자체가 다양성과 내에 호주와 한국만큼 많은 공통점을 공 너로서 돼 있습니다.” 국 젊은이 중 한 명이라도 틀에 박히지 한국정치외교사학회 제 미·중함께할 긴장준비가 속 협력할 일 더 많아” 님과 선생님 말씀만 따르면 된다고 해서 갔다. 임기는 3년. 호주가 중시하는 국가들은등없다. 지금처럼 갈수 가치를 보 22대 학회장에 취임했 오는 8일 이임을 앞둔 제임스 최(51) 유하는 개방성 않은 새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영감을 살아왔는데, 창의적으로 여준다.” 법치가 도전받고 미·중 간 긴 임기는 1년. 주한 호주대사는 중앙일보와의 고별 록 국제적 얻었다면 공공외교에 그렇게 쏟은 노력이 충분 다. 이제는 상황에선호주를 양국이 정확히 협력할 알게 됐나. 인터뷰에서 “역내에서 한국과 호주만 한 가치가 있다. -한국민들이 “한국은 북핵 문제 같은 당면 과제를장이 넘 고조되는 생각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나도 한국 박영준 한국정치외교사학회장 -북한 문제에 대한 호주의 입장은. 이승호 대한토목학회장 재임 기록을 세우고 이임하는 제임스 최 일은 더 “두 많다. 강대국들이 원하는 바에 최장수 큼 공통점이 있는 나라들도 없다”발휘할 나라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어많은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인 부모 밑에서 자랐기에 그게 무슨 말 박영준(사진) 국방대학 고 말했다. 첫 한국계 호주대사로 2016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주한 호주대사. 아래 사진은 ‘2017 중앙서울마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 대한토목학회는 8일 서 역량이 충분하고, 호주는 전략적 파트 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무역국가이며, 역 인지 정확히 안다. 내 강연 등을 통해 한 교 안보대학원 교수가 년 12월 취임 당시부터 주목받았던 최 주권을 지키기 위해 움직일 공간을 확보 라톤’ 참가 모습.박상문 코리아중앙데일리 기자 한 역학 구조를 바꾸기 위해 한 노력을 초구 양재동 aT센터에 내에 호주와 한국만큼 많은 공통점을 공 너로서 함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국 젊은이 중 한 명이라도 틀에 박히지 한국정치외교사학회 제 환영한다. 대화 채널을 구축해 국제사회 서 제53대 이승호(상지 대사는 “나를 만난 한국 젊은이 중 단 하기 위해서 말이다. 우리가 사는 지역의 유하는 없다. 지금처럼 갈수 22대 학회장에 취임했 오는 8일새로운 이임을 앞둔대한 제임스 않은전달할 새로운 할 수 있는 영감을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정학적 의 메시지를 북한에 직접 수 사고를 있 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 미래는 우리가국가들은 그려야 한다.” 한 명이라도 사고에 영 최(51) 록 국제적 법치가 간한국이 긴 주한얻었다면 호주대사는 중앙일보와의 고별 -호주는 공공외교에 쏟은 노력이 충분 다. 임기는 1년. ‘중견국 외교’의도전받고 최강자다. 미·중 현실은 동북아의 제로섬 게임 게 된 것은 중요하다. 얻었다면 하지만 북한이 핵 수·사진 감을 공공외교를 위해 ) 회장 취임식을 에 갇히는 배경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한 프로그램을 유지할 경우 명확한 대가를 애쓸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고 생 갖는다. 임기는 1년. 호주는 자유와 법치, 민 인터뷰에서 “역내에서 한국과 호주만 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선 양국이 협력할 한 가치가 있다. 국은 이런 당면한 문제를 넘어 지역과 치르도록 압박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대한 호주의 입장은. 각한다”고 말했다. 주주의를 위해 싸워왔다. 문제에 이승호 대한토목학회장 큼 많은 공통점이 있는 나라들도 없다” 일은 더 많다. 강대국들이 원하는 바에 최장수 재임 기록을 세우고 이임하는 제임스 최 -북한 다음은 일문일답. 이런 원칙들이 호주 외교정 세계에서 보다 강력한 역할을 할 역량 기다. ‘압박과 대화 병행’이라는 접근법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 한양대 고 말했다. 첫 한국계 호주대사로 2016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주한 호주대사. 아래 사진은 ‘2017 중앙서울마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 대한토목학회는 8일 서 -임기를 마친 소회는. 책의 기반이다. 한국도 중견 이 있다. 이를 위해 비슷한 가치와 이익 을 국제사회가 단합해 취해야 한다. 석좌교수)이 2021년도 신입 정회원으로 년 12월 취임 당시부터 주목받았던 최 주권을 지키기 위해 움직일 공간을 확보 라톤’ 참가 모습.박상문 코리아중앙데일리 기자 한 역학 구조를 바꾸기 위해 한 노력을 초구 양재동 aT센터에 유지혜·박현주 기자 문수복 KAIST 교수, 김택진 엔씨소프 국으로서 한국민들이 생각하 을 추구하는 역내 파트너들이 필요할 “‘한국계 대사’라는 타이 환영한다. 대화 채널을 구축해등국제사회 서 제53대 위해서 우리가 지역의 대사는 “나를 만난 한국 젊은이 중 단 는 하기 wisepen@joongang.co.kr 텐데 호주는 언제나 한국과 전략적 협 것보다 더 많은말이다. 힘을 갖고 있다. 사는 틀이 부담스럽지 않았느냐 트 대표이사 50명을 선임했다. 또 한 이승호(상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정학적 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할 수 있KT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 미래는 우리가 그려야 한다.” 한 명이라도 새로운 사고에 대한 영 승용직접 경계 서울대 교수, 구현모 사장,
미·중 긴장 속 협력할 일 더 많아”
문화
2021년 1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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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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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6일 수요일
“남은 막걸리 버려 뺨맞은 뒤, 뭐든 안 남기고 먹게 되더라” ‘한국인의 밥상’ 10년 받은 최불암 2011년 1월 거제도의 겨울 대구를 알리 고 10년이 지났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이다. 노배우 최불암이 전국 방방 곡곡을 다니며 지역의 향토 음식을 맛 보는 이 방송은 명실상부 한국의 대표 교양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느릿 하면서도 정겨운 그의 목소리로 풀어내 는 요리와 지역에 얽힌 이야기가 이 프 로그램의 매력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시간. KBS 에 따르면 방송 기간 국내와 해외까 지 이동 거리는 35만여, 1400여 곳의 8000여 가지 음식을 선보이는 동안 프 로그램을 거쳐 간 제작진은 100명이 넘 는다. 여든을 바라보는 망팔(望八·71세) 에 방송을 맡은 그는 이제 90세를 바라 보는 망구(望九·81세)가 됐다. 그는 “이 나이까지 방송 일을 하며 복 에 겨운 밥상을 받으러 다닌다. 전국의 우리 어머니들이 나 때문에 굽은 허리, 무릎 관절 아픈 것도 참고 기다리고 있 는 것 같다”며 “10년 동안 받은 그 사랑 을 어떻게 다 갚나. 방법을 아직도 못 찾 고 있다”고 했다. 7일부터 4주에 걸쳐 방영되는 10주년 기념방송을 앞두고 5일 그를 서면으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인의 밥상’을 정의하면. “우리나라 밥상은 참 남다른 것 같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보면 밥상 대부분이 어려운 시절에 가족을 먹이 기 위해 어머니가 궁핍한 식재료를 갖 고 지혜를 짜내 만든 것이더라. 나의 어 머니는 김치에 꼭 생선을 넣어서 담그셨 다. 조기도 넣고, 낙지도 넣고 밴댕이도 넣고 제철에 나오는 싼 생선을 넣었다. 그게 익으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깊은
10주년을 맞이한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의 진행자 최불암. 좋아하는 반찬으로 무짠지와 오이지를 꼽았다.
[사진 KBS]
대학합격 축하주 준 변영로 시인
나는 게 있나.
술지게미 털었다고 대뜸 호통 어머니 가게 온 문인들 김치만 시켜 난 어디 가서 김치 더 달란 말 못해 북한 음식 현지서 못 다뤄 아쉬워 7세에 여읜 부친 고향 해주 갔으면
며 감사 인사를 했다. 촬영을 마쳤는데 어르신이 동네 느티나무 아래에서 날 기 다리고 있다가 내 손을 잡고는 줄 게 없 다며 그 산초를 신문지에 정성스럽게 싸 서 주더라. 그런 분들이 있어서 1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꼭 다루고 싶은 음식은 무엇인가. “북한 음식을 현지에서 못 다룬 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다. 송해 선생 은 전국노래자랑이 평양 갔었다는 걸 가장 큰 자랑으로 삼는다. 우리도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만약 북한에 갈 수 있 다면 황해도 해주를 꼭 가보고 싶다. 거 기가 아버지 고향이다.” 그의 어머니(이명숙 여사)는 서울 명 동에서 은성이라는 주점을 운영했다. 시인 김수영, 변영로, 박인환 등 단골손 님인 당대 문인들의 사랑방으로 유명했 다. 일찍부터 최씨가 문화에 눈을 뜬 계 기이기도 했다. -어머니 가게에 오간 문인들에 대해 기억
한국인의 밥상에서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최불암.
맛이 난다. 김치가 익으면 생선을 골라 내 밥 위에 얹어 주시곤 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한창 성장기였던 아들한테 고기를 먹일 돈은 없으니 그걸로 단백 질을 먹이기 위해서가 아니었나 싶다.” -‘최불암의 밥상’에는 무엇이 있나. “무짠지, 오이지를 좋아한다. 일곱 살 무렵,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외갓집에서 자랄 때 많이 먹었다. 무짠지가 밑천이 안 드는 반찬이다. 무를 소금에 절이기만
[사진 KBS]
하면 된다. 가난한 살림살이 때문이었는 지 외할머니가 무짠지를 그렇게 먹였다. 지금도 밥상에 무짠지가 있어야 한다. 입 안을 시원하게 하고 밥맛을 나게 한다.” -10년 방송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과 음식은.
“기억에 남는 건 음식보다는 사람들 이다. 언젠가 남원에서 추어탕을 촬영하 던 때였던 것 같다. 맛을 보면서 ‘산초(山 椒)’가 좋아서 추어탕도 맛있는 것 같다
“문인들이 은성에 오면 그렇게 김치 만 달라고 그랬다. 돈이 없어 안주를 시킬 수가 없으니까. 어머니가 11월에 김치를 담그셨는데, 큰 항아리 두 개에 담그시면 12월을 못 넘겼다. 그래서 나는 어디 가서 김치 더 달라는 말을 못한다. 어머니가 김 치 떨어질까 봐 하도 노심초사하시던 걸 봐서다. 또, 단골 중에 술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변영로 시인이 있었다. 내가 대학 에 합격한 날 그분이 축하한다고 막걸리 를 한 잔 주셨다. 그런데 술을 마시고 잔 을 돌려드리려다 술지게미가 남았길래 잔을 털었더니 대뜸 뺨을 때리며 호통을 치시는 거다. 귀한 쌀로 만든 술을 버렸다 고. 그때부터 술이든 음식이든 남기지 않 고 먹으려는 습관이 생겼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높으신 분들도 몇채씩 갖고 있는데~’ 아파트 세태가 가곡으로 연가곡집 ‘아파트’ 낸 류재준
층간소음·경비원 등 22곡 담아 “청중들, 겨울나그네 부를 땐 쿨쿨 듣는 이와 연관된 노래 쓰고 싶어” “나랏일 하시는/높으신 분들도/몇채씩 갖고 있는데/그분들이 서민대책을 만 들어요/으하하하 우습다.” 경쾌하고 빠른 2분의 2박자. 중후한 음색의 바리톤이 스타카토로 끊어 부르 는 노래는 직설적이다. “서울시내 아파 트/평균가격 십사억/…/이공이공 최저 시급/팔천오백 구십원/십원도 안쓰고/ 삽십년을 모으면/그제야 육억사천.” 노래 제목은 ‘아파트 구입’. 작곡가 류 재준(51)이 이달 완성한 연가곡집 ‘아파 트’ 중 10번째 곡이다. 노래 15곡과 피아 노 전주 7곡으로 된 이 가곡집은 한국의 아파트와 관련한, 노골적 내용으로 가 득하다. “저 너머 힐스테이트/이편한 세 상/하늘은 푸르지오/끼리끼리 살아야 지/교양있는 사람들”(1곡 ‘아파트먼트’) “정말진짜 부자들은 이런데서 살지않 지”(5곡 ‘지루해’) 바리톤과 피아노가 함께 하는 노래들 은 아파트 가격뿐 아니라, 여기에서 살 제17234호 40판
‘아파트’ 뮤직비디오. 피아니스트 김가람(왼쪽), 바리톤 김재일이 나왔다.
아가는 여러 사람을 다룬다. 경비원, 택 배기사, 수험생, 명예퇴직한 주민 등이 다. “아무리 더워도/에어컨은 사치죠/ 눈치없이 원하면/한방에 짤려요”(2곡 ‘경비원’) 작곡가는 이런 곡을 왜 썼을까. “독 일·이탈리아에서 어렵게 성악 공부하 고 온 후배들이 귀국 독창회에서 독일 어로 ‘겨울나그네’ ‘시인의 사랑’을 부르 는데, 청중은 자고 있더라.” 본지와 전 화 인터뷰에서 류재준은 “듣는 사람들 과 연관된 노래를 쓰고 싶었다”고 했다. 아파트는 한국의 청중 모두 자신의 얘
[사진 오푸스]
기로 여기는 주제라고 봤다. 류재준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 폴란드 크라코프 음악원을 졸업했고 고(故)강 석희, 고(故) 크쉬스토프 펜데레츠키를 사사했다. 서양 클래식 음악에 뿌리를 두면서 한국 사회 문제에 관심을 보 였다. 2013년 홍난파 음악상 수상 을 친일행적을 이유로 거부했고, 2015년엔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 을 썼다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지금은 서울국제음악제와 앙상 블 오푸스의 예술감독이다. 이번엔 아파트다. “아파트를
얻으려 많은 걸 희생하고, 허상을 좇으 며 살다가 어느 순간 아무 것도 아닌 걸 알게 되지 않나. 한국에서 아파트는 사 람들이 모이는 순간 일어나는 갈등, 욕 망을 대변한다.” 가사는 다락방 미술 관 명랑한 중년, 웃긴데 왜 찡하지? 등 을 낸 문하연 작가에게 의뢰했다. “작가 와 함께 가사를 여러번 고치며 내 생각을 많이 넣었다. 특히 정책 만드는 사람들이 집을 몇채씩 갖고, 가장 아파트를 사랑하 면서 정책을 따르라고 한다는, 이런 ‘문 제적’ 내용은 다 내가 쓴 가사다.” 음악은 경쾌하고 유머러스하다. 바리 톤 김재일과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출연 한 ‘아파트 구입’ 뮤직비디오는 발랄하 다. “유머는 있어야 한다. 이런 문제를 심 각하게만 보면 한도 끝도 없다.” 류재준 은 “셰익스피어 ‘리어왕’에서 왕에게 제 대로 얘기하는 이는 어릿광대뿐. 나도 그 렇게 할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아파트’를 구상한 건 5년 전. 강 남 아파트를 30년 전 2000만원에 샀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다. 음악 을 머릿속에서 완성하는 데 5년, 악보로 옮기는 데 4개월이 걸 렸다. 곡 ‘아파트 구입’엔 류재준 음을 단 4개만 썼다. “십원
도 안 써야 되니까 음도 아껴봤다”고 했 다. 몇몇 노래는 돌림노래다. “남들 사니 까 따라 사는 심리를 표현했다.” 세번째 곡 ‘층간소음’은 성악가가 윗층과 아랫층 사람을 다 부르는 1인 2역이다. 류재준은 “각 인물에게 고유의 멜로디를 줘서 각 층 사람들을 다르게 표현했다. 더 좋은 아파트로 가야만 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을 표현하기 위해, 바다 바깥을 꿈 꾸는 ‘인어공주’를 연상케 하는 음악도 넣어봤다”고 했다. 현대 사회 문제를 직접 담은 최초의 한국 가곡집이랄 수 있는 ‘아파트’에 대 해 류재준은 “드라마와 음악이 함께 있 는 ‘가극’이라는 새 장르로 규정하고 싶 다”고 말했다. “7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이후 2년 정도 공연 계획이 잡혀있다. 한 번 만들어놓고 연주자들이 계속해서 부 를 수 있는 레퍼토리로 만들려 한다.” 사회 문제를 담은 음악을 계속 만들겠 다는 뜻도 밝혔다. “학벌 문제를 다룰 계 획이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의’를 비꼬는 음악도 생각 중이다. 이 런 내용을 담으려면 음악이 완성돼 있어 야 하고, 수준이 높아야 한다. 그냥 넋두 리가 아니라 예술로 내놔야 한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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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6일 수요일
경제 2021년 1월 6일 수요일
택진이형, 이젠 가수도 키워? 맺었다. 이선 CJ ENM 음악콘텐츠본 부 음악사업부장은 “CJ ENM의 콘 텐트 제작·사업 역량과 엔씨소프트의 IT 플랫폼 기반 사업 역량을 합쳐, 미 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리 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T·게임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의합종연횡은 증가 추세다. 네이버는 CJ그룹 외에도 K팝 연예기획사에 고 르게지분을 투자했다. 2017년 YG엔 터테인먼트에 10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지난해 8월에는 SM엔터 테인먼트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증 강현실 아바타 앱 ‘제페토’를 서비스 하는 네이버제트는 빅히트·SM·JYP로 부터 1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카 카오의 경우 배우 이병헌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배우 공유 등의 소 속사인 숲엔터테인먼트 등을 자회사 인 카카오M이 직접 인수했다. 또 지 상파 출신 유명 PD들을 스카우트해 카카오TV 콘텐트를 직접 제작하고 있 다.
엔씨소프트, CJ와 ‘K팝 동맹’ AI 음성합성, 3D, 모션캡처 기술로 디지털 스타·콘텐트 제공할 계획 김택진 “디지털 배우가 미래 문화” IT·게임·엔터업계 합종연횡 급증 ‘사라지다’라는 문구가 나온 뒤 카메 라는 바닥에 널린 볼링화 12켤레를 비 췄다. 텅 빈 소파 위엔 오리 인형, 깃 털, 요정날개가 놓여 있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 상은 아이돌그룹 아이즈원의 팬 커 뮤니티‘위즈원’에서 화제를 모았다. 영 상 속 물건들이 아이즈원 멤버와 관 련된 소품이어서다. 며칠 뒤 아이즈원 은 엔씨소프트의 케이(K)팝 팬 플랫 폼인 ‘유니버스’합류를 공개했다. 현실 에서 사라진 아이즈원이 가상 세계 유 니버스에서 팬을 기다리고 있다는 설 정이었다. 기술력을 가진 정보기술(IT)·게임 회사와 K팝 엔터테인먼트 기업 간 결 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엔씨소프 트는 CJENM과 콘텐트 및 디지털 플 랫폼 분야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체결했다고 밝혔다. 연내 합 작법인을 설립해 다양한 콘텐트 사업 을 할 예정이다. 김정하 엔씨소프트 엔터사업실장은 “각자 보유한 역량이 다른 만큼, 시너지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두 기업의 연결고리는 K팝이다. 엔 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과 음성 합
박민제 기자letmein@joongang.co.kr
>> B2면 K팝 동맹으로 계속
엔씨소프트의 3D스캔 스튜디오에서 기자가 3D스캔 기술을 체험해보고 있다.
성, 3차원(D) 캐릭터 스캔, 모션 캡처 등 다양한 기술을 K팝 콘텐트 플랫폼 으로 풀어내려는 중이다. 지난해 7월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을 설립하 고 준비한유니버스가 대표적이다. 유 니버스는 엔씨의 기술로 엔터테인먼 넷마블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의 두 번 째 협업 작품 ‘BTS 유니버 스 스토리’.
[중앙포토]
트 스타를 디지털 세계에 불러내 팬 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트를 제 공할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 표는 지난해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 리특위와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앞으 로 미래 문화 콘텐트는 디지털 액터 (Actor·배우) 기술에 의해 쌓아 올려 질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반면 CJ ENM 입장에선 플랫폼의 힘을 발판으로 글로벌 팬덤 콘텐트를 확장하려는 의지가 컸다. CJ ENM은 수퍼스타K, 프로듀스101 등 성공작을 냈고 엠넷 등 17개의 방송 채널도 가 졌지만 모바일에 적합한 글로벌 플랫 폼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해법 은 협력. CJ ENM은 지난해 네이버와 도 지분을 교환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걸그룹 ‘에스파’윈터의 아바타. [SM엔터테인먼트]
B2 종합 B2
2021년 1월 6일 수요일
이슈
2021년 1월 6일 수요일
2900 돌파 하루 만에 2990, 코스피 오늘 3000 넘나 신축년 국내 증시에 ‘황소’(상승장)의 기 세가 등등하다. ‘동학개미의 진군’ 속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최고가 기록을 갈 아치웠다. 코스피 3000고지가 ‘코앞’까 지 왔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7% 오른 2990.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 도 전날보다 0.83% 오른 985.76을 기 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는 삼성SDS(14.25%)와 SK이노베이 션(5.63%)·포스코(4.40%)·SK하이닉 스(3.6%)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증 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8% 오른 8만3900원에 마감했다. 이 날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 액(500조8648억원)은 500조원을 돌파 했다. 전날 자동차와 배터리 관련주에 이어 이날은 철강·조선 관련주가 강세였다. 철강업은 외국인(300억원)과 기관(800 억원)의 순매수로 5.8%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7272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들은 외 국인과 기관의 ‘팔자’ 물량을 받아내며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 24일 2800 선을 넘고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2900선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각국 정부와 중앙은 행이 푼 유동성이 흘러넘치며 자산 가 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미국 달러 약세로 아시아 금융시장으로 글로벌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 7272억 순매수 상승세 주도 이틀 연속 최고가 기록 갈아치워 거래대금 44조, 기존 2배 이상 늘어 “달러 강세 전환 시점 경계해야”
자금이 유입되는 상황이다. 박소연 한 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 조) 투자를 강화하는 흐름 속에 마땅한 중국 주식을 찾기 어려운 것도 국내 증 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풍부한 유동성에 낙관적 심리가 가세 하며 (투자자들이) 악재는 외면하고 호 재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라며 “(지난 해) ‘학습효과’로 인한 위험선호 심리 가 확산하며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26조원)와 코스닥(18조 원)의 거래대금은 44조원에 달했다. 기
존의 거래 규모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는 게 증권업계의 얘기다. 일부 전문가들은 실물 경제와 증시의 괴리가 커지는 게 우려스럽다고 말한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증시 시가총액 을 가리키는 ‘버핏 지수’는 1.1배를 넘었 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은 버핏 지수 1.1배는 (2000년대 초반) 정보기술(IT) 버블 당시 상황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쉬어 가는 국면’이 언제, 어떻게 찾아오느냐가 관심거리다. 글 로벌 자금의 흐름이 바뀌거나 유동성 이 축소하면 증시는 출렁일 수밖에 없 다. 박 부장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 신 접종이 마무리되고 경제 활동이 재
[뉴스1]
개되면서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는 시 점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이달 중반부터 (주요 상장사 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오 는 3월 기업들의 지난해 결산이 마무리 되면 (증시에서) 조정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당분간은 기세등등한 ‘황소의 질주’ 를 막기가 어려울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 스피가) 3개월 연속 급등하는 등 과도한 속도감에 일정 부분 되돌아가는 움직임 (조정)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상승 흐 름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현옥·염지현 기자 hyunock@joongang.co.kr
한국 수출 대들보 반도체, 올해 설비투자 20% 늘린다 올해 189억 달러, 내년 197억 달러 D램 19%, 낸드 34% 수요 증가 예상 수퍼사이클 맞아 공격적 선제투자
치고 나가는 한국 반도체 설비투자 단위: 달러, ( )안 숫자는 증감률(%) ※주요국 반도체 설비투자 현황 및 전망
181억(35.1)
177억
168억(-1.7) 한국 반도체 업계가 역대 최대 규모의 설비투자에 나선다. 올해 반도체 수출 은 역대 두 번째로 1000억 달러를 넘어 설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경제 활동 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반도체 시장 동향 및 2021년 전망’ 자료를 5일 내놨다. 올해 국내 반도체 설비투자는 189억 달러로 지난해(157억 달러)보다 20.4% 늘어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했 다. 반면 중국 반도체 설비투자는 지난 해보다 7.2%, 대만은 7.1% 줄어들 전망
한국
157억(58.6) 131억
189억(20.4)
197억(4.2) 172억(10.3)
168억(-7.2) 156억(-7.1)
156억(-7.1)
중국
대만
102억 94억 일본
73억(17.7)
79억(8.2)
85억(7.6)
자료: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2018년
2019
이다. 한국이 눈에 띄게 치고 나가는 모 양새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전체로는 올해 설비투자가 4.1% 증가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2020
2021 (전망)
2022 (전망)
조익노 산업부 반도체디스플레이과 장은 “2019년 중국·대만에 빼앗긴 글로 벌 설비투자 1위 자리를 2년 만에 탈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
는 내년 국내 반도체 설비투자는 197억 달러로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 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 성전자는 파운드리(위탁생산)·낸드(메 모리 반도체 종류) 장비의 투자 규모를 늘린다”며 “중국 SMIC는 미국 정부의 제재 영향, 칭화유니는 재무 위기로 (설 비투자를) 줄인다”고 말했다. KOTRA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에서 D램의 수요는 전년보다 19%, 낸 드플래시는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 했다. 올해 펼쳐질 반도체 ‘수퍼사이클’ (초호황)을 앞두고 삼성전자·SK하이 닉스가 공격적으로 선제 투자에 나서 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치로 3.2%를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올 해 3% 성장을 전망했다. 반도체 업황 개
선은 올해 성장률을 좌우하는 핵심 요 소의 하나다. 한은은 올해 수출이 5.3% 증가할 것 으로 내다봤다. 전체 수출의 15~20%는 반도체가 차지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올 해 반도체 수출이 1020억 달러로 지난 해보다 5.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30% 증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는 15개 주력 수출품 중 11개 품 목의 수출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첨단산업인 반도체의 특성에 따 라 설비투자가 증가한 만큼 고용이 많 이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있 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반 도체는 공장을 짓는 데 조 단위를 투입 하는 대규모 장치산업이지만 고용에 미 치는 효과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세종=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영화·게임·음악 콘텐트 칸막이 사라져 모바일서‘이종격투기’경쟁 >> B1면 K팝 동맹에서 계속
게임회사도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로 영역을 넓히는데 적극적이다. 대규모 장 기투자, 손실 위험감수, 글로벌 런칭 등 산업적 특성이 유사해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BTS)의 지 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 ‘BTS월드’ ‘BTS유니버스 스토리’를 만들었다. 넷 제17234호 40판
마블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지 분 25.04%를 보유하고 있다. 넥슨 역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투자를 확 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강 력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개발 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지난 글로벌 상장 회사에 15억 달러(1조8378억여원)를 투 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3월엔 월트디즈니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일했던 케빈 메이어를 사외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메이어는 디즈니플러스, ESPN플 러스, 훌루(Hulu) 등 디즈니의 신규 서 비스를 선보였으며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Tiktok)의 최고경영자 (CEO)였다. 임충재 계명대 게임모바일 공학과 교수는 “우수한 콘텐트 IP가 나 오면 게임·영화·드라마 등 다양하게 활
용하려는 게 글로벌 흐름”이라며 “K팝 이라는 걸출한 IP를 둘러싸고 플랫폼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 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시간’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두고 다양한 업종·기업 간 경쟁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 모 바일 시장에선 드라마·영화·게임·음악 등 영역 간 칸막이가 사실상 사라졌다.
이로 인해 모든 콘텐트 기업과 플랫폼 이 같은 링에 들어와 싸우는 ‘이종격투 기’식 경쟁이 시작됐다.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는 “개인이 콘텐트 소비 에 쓰는 시간을 누가 나눠 갖느냐는 경 쟁”이라며 “IT 플랫폼 기업, 게임회사, 엔터테인먼트 회사 모두 경쟁자가 된 만큼 다양한 합종연횡이 나올 것”이라 고 설명했다.
2021년 1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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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6일 수요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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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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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가 꿈꾸던 회사 아니다 구글에 노조 생겼다 노조와 연대할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블룸버그는 “노조가 순다르 피 차이 알파벳 CEO(최고경영자) 등 경영 진 활동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이번 노조 결성이 업계 다른 기업에도 영향 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알파벳 노조가 실리콘밸리의 ‘행동 주의’(activism)를 더 가속할 지도 주 목된다. 행동주의는 최근 실리콘밸리 노동자의 화두였다. 아마존 물류센터 에서 일하는 현장 노동자들이 노조 결 성을 시도하고 있고, 크라우드펀딩 스 타트업인 킥스타터도 지난해 5월 노조 를 결성한 바 있다.
실리콘밸리 빅테크 첫 노조 미국의 정보기술(IT) 기업 구글에 노동 조합이 생겼다. 실리콘밸리 거물 IT 기업 중 첫 노조다. 노조 이름은 ‘알파벳 직원 조합’(Alphabet Workers Union·AWU). 구글을 비롯해 모기업인 알파벳 산하 기 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만들었다. 무슨 일일까?
알파벳 노조의 집행위원장(파룰 코 울)과 부위원장(추이 쇼)은 이날 뉴욕타 임스 기고문을 통해 노조 결성 이유를 밝혔다. 일종의 알파벳 노조 선언문이 다. ‘구글을 만든 건 우리다. 이건 우리가 일하고 싶은 회사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들은 “노조에 회의적이거 나 노조가 없으면 테크 기업이 더 혁신적 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곳에는 차별과 괴롭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 했다. AWU는 지난 1년간 비밀리에 노 조 결성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벳 노조, 왜 생겼을까?
전 세계 혁신기업의 산실인 실리콘밸 리는 노조 활동이 활발하던 곳은 아니 다.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이 많은데다, 기업 간 인재유치 경쟁이 치열해 직원 처우·복지가 좋기 때문. 그런데 최근 들 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기술 기업 직원들이 자사를 비판하거 나 사회적인 메시지를 내는 일이 빈번해 졌다. GAFA(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 존)를 비롯 기업이 급성장했지만 내부 불만은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구글 직원들은 실리콘밸리에서도 목 소리를 강하게 내는 편이었다. 그것도 자주. 사내 성추행 문제를 해결하는 방 식, 미 국방부에 구글이 AI(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한 프로젝트 등에 구글 직 원들은 크게 반발했다. 지난달에도 구
더 알면 좋은 내용
미국의 정보기술(IT) 기업 구글에 처음으로 노조가 생겼다. ‘구글 노조’로 불리는 AWU의 홈페이지에서 노조원을 소개하고 있다.
글 직원 3000명이 성명을 내는 일이 벌 어졌다. 구글 AI 윤리팀 공동대표였던 팀닛 게브루 박사가 구글의 AI 편향성 을 지적하다 해고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직원들이 나섰다. 노조는 뭘 원하나?
노조를 통해 회사의 나아갈 방향에 압력을 행사하겠단 의지가 강하다. 알파벳 노조는 4일 NYT에 공개한 글에서 “우리는 세상을 발전시키는 기 술을 만들고 싶었는데 회사는 우리의 우려보다 이익을 우선시해왔다”며 “알 파벳이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결 정을 할 때 노동자가 의미 있는 발언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조의 대표성은 아직 약하다. 워싱 턴포스트에 따르면 노조 가입자 수는 230명에서 400명으로 늘고 있다. 그러 나 알파벳의 정규직, 계약직을 합치면
1년간 비밀리에 추진해 노조 결성 26만 명 중 400명, 대표성은 약해 네이버넥슨 등 한국도 속속 출범
목소리 높이는 구글알파벳직원들 2018년2월 미 국방부의 비밀 드론 프로젝트(메이븐)에 참여하자 직원 3000명이 프로젝트 철수 요구
[사진 AWU]
26만 명이 넘는 만큼 400명으론 대표성 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알파벳 노조는 향후 미국 통신산업노조(CWA)와 연대 할 예정이다. 알파벳 노조가 다른 기업 노조처럼 사측과 단체협상을 할 가능성은 적다. 미국에서는 노조가 단체 교섭권을 확보 하기 위해선 각 주정부와 연방노동관계 위원회(NLRB)와 협의하고, 구글 직원 의 투표도 거쳐야 한다.
2018년8월 중국 정부 검열 기준에 맞춘 검색엔진을 개발해 온 사실이 드러나자 직원 1400명이 항의서한 발표
2018년11월 구글 핵심 임원 앤디 루빈의 성희롱 사건의 미온적 대처에 항의하며 직원 2만 명이 휴업 선언
2020년12월 팀닛 게브루 박사가 성인종 차별 문제 제기했다 해고당하자 직원 3000명이 반대 성명 제출
2021년1월 ‘알파벳 직원 조합(AWU)’이란 이름의 노동조합결성
실리콘밸리에 노조 퍼질까?
노조 출범 소식에 구글은 “지금껏 그 래왔듯이 우리는 모든 직원과 직접 소 통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앞으로 구 글에서 노조에 얼마나 협조적으로 나올 지는 의문이다. 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정한 임금과 학 대, 차별이 없는 직장을 원하는 알파벳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에도 최근 3 년 사이 IT 대기업을 중심으로 노조가 급증했다. ‘노조 불모지’와도 같았던 IT 업계에서 과도한 노동, 고용 불안 등이 문제가 되면서 직원이 조직적으로 목소 리를 내기 시작했다. 2018년 4월 네이버에는 창립 19년 만 에 사원 노동조합 ‘공동성명’이 출범했 다. 전년도 네이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는데도 직원에게 지급된 성과급이 예 년보다 줄고, 성과급 지급 시기도 지연 되면서 불만이 누적된 영향이 컸다. 네이버 노조 출범 이후 넥슨(스타팅 포인트), 스마일게이트(SG길드), 카카 오(크루유니언)의 노조가 속속 생겨났 다. 이들 노조 대부분이 민주노총 화학 섬유식품노조 산하 지회로 활동한다. 21 대 국회에 최연소로 입성한 류호정 정의 당 의원도 민주노총 화섬노조 선전홍보 부장 출신이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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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6일 수요일
이슈
2021년 1월 6일 수요일
장남 태양광, 차남 금융, 삼남 에너지 한화 3세 전면배치 김승연 세 아들 동관·동원·동선 그룹 핵심사업 주도적 역할 할듯 김 회장 “글로벌 리더 돼야” 강조 “K방산·K에너지·K금융 등은 글로벌 리 더가 돼야 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은 신년사에서 핵심 사업의 글로벌화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한화의 중장기 사업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김 회장의 세 아 들인 동관(38)·동원(36)·동선(32) 형제 가 경영 전면에 나서 핵심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그룹 내부에선 보고 있다. 태양광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한화 솔루션은 5일 신성장 사업 투자 확대를 목표로 내걸고 조직개편을 했다. 한화 솔루션은 김 회장의 첫째 아들 김동관 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조직개 편의 핵심은 신재생 발전 사업을 담당 하는 GES(그린에너지솔루션) 사업부 의 확대다. 그동안 한화솔루션의 개발· 설계·조달·시공·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능은 여러 사업부에 흩어져 있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경영 전면에 나섰다. 왼쪽부터 첫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 장, 둘째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 셋째 김동선 한화에너지 상무보.
이번 조직개편에선 GES 사업부로 통합 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 사업 등에서 시너지(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태양광 발전 부 문에서 쌓은 성과를 올해는 풍력 발전
[사진 한화, 뉴스1]
사업으로 확대하려고 한다. 이런 시도 도 GES 사업부가 주도할 예정이다. 한 화솔루션은 올해 태양광과 수소 분야 에서만 국내·외 연구 관련 인력 2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 사장이 지난 해 9월 승진 직후부터 집중적으로 추진
해온 방안이다. 김 회장의 둘째 아들 김동원 한화생 명 전무는 회사의 전략수립을 지휘한 다. 김 전무의 기존 보직은 최고디지털 전략책임자(CDSO)였다. 올해는 새로 만든 전략부문장을 겸임한다. 회사 가치를 높이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 면서 지배구조와 미래 신사업 전략을 세우는 업무가 추가됐다. 회사의 준법 경영을 감시하는 업무도 맡는다. 김 전 무가 지난해 11월 승진했다. 김 전무의 역할 확대를 앞둔 인사였다고 그룹 내 부에선 보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김 전무는 한화생명의 실적 개선에 기여하 고 소비자 빅데이터 구축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기반을 다졌다. 이런 성과 를 인정받았다는 게 내부 해석”이라고 전했다. 셋째 아들 김동선 상무보는 지난해 12월 말 한화에너지에 들어갔다. 김 상무보는 미국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ESS) 사업의 확대를 주도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ESS와 태양광 발전소를
함께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그러 면서 전력망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김 상무보는 이른바 ‘진대제 펀드’로 불 리는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에서 6개월 동안 일했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 부 장관이 대표를 맡은 투자회사다. 스카이레이크는 김 상무보가 근무하 는 동안 두산솔루스를 사들였다. 앞으 로 한화가 두산솔루스를 인수한 뒤 김 상무보가 회사 경영을 떠맡을 것이란 관 측이 그룹 내부에서 나온다. 김 상무보 는 두산솔루스의 주력 사업인 전기차 배 터리용 동박 등 미래 첨단소재 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업계에 알려졌다. 윤남수 세종사이버대 경영학과 교수 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최고경영 자(CEO)가 권한을 분배할 때는 새로운 인물보다는 평소 알던 사람에게 (권한 을) 더 주는 경향이 있다”며 “김 회장이 삼 형제에게 힘을 실어주며 미래 사업을 주도하라는 역할을 맡긴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SK의 도시락 나눔 영세식당에 주문해 무료급식소에 배달 자영업자·취약계층 돕기 1석 2조 집행 안된 신년회 비용도 활용 우선 40여만 끼니분 제공 예정 SK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피해를 본 동네 작은 식당 에서 도시락을 사서 홀로 사는 노인 등 에 전달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5일 가동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골목길 자영업 자와 독거노인 등을 한꺼번에 도울 수 있 는 1석 2조 모델이다. 최태원 회장이 지 난해부터 강조한 ‘안전망(Safety Net)’
구축의 연장선상으로, SK는 팬데믹 상 황에서 결식 문제부터 해결해보자는 취 지에서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로 이름 붙였다. SK그룹은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 트로 영세 식당들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도시락은 복지시설 운영 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제 공한다. 우선 향후 3개월간을 긴급지원 기간으로 정해 독거노인 등에 우선 제공 할 계획이다. 대략 40여만 끼니 분이다. SK그룹은 코로나19로 개최하지 않은 그룹 신년회 비용도 프로젝트 예산에 활 용하기로 했다. 앞서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일 신년 서신에서 “팬데믹 같은 대 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무너뜨 린다. 우리 역량을 활용해 당장 실행 가 능한 일부터 시작해 보자”고 제안했다.
수도권 규제 풍선효과, 미분양 주택 17년 만에 최소 규제 벗어난 창원 일부 아파트 작년 7월부터 구매자 몰려 완판 지난해 12월 31일 경남 창원 마산합포 구의 ‘월영 마린애시앙 부영’ 아파트 분 양홍보관. 지은 지 1년이 넘었지만 일부 물량은 미분양 상태에서 입주자를 모 집 중이었다. 옛 한국철강 부지에 들어 선 38개 동, 4298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2016년 첫 분양 때는 청약자 177명, 분양 률 4%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곳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 는 민선진(35)씨는 “2016년 분양 당시 창원 지역은 아파트 공급 과잉이었다” 며 “비슷한 시기에 중동유니시티(6100 가구) 등이 분양 경쟁을 벌이면서 마린 애시앙은 지역 수요자의 눈길을 끌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부영주택은 2019년 12월 아파트를 완 공한 뒤 분양가를 3.3㎡당 약 880만원 으로 내렸다. 2016년 분양가보다 11% 싼 가격이었다. 입주할 때 잔금의 절반은 2 년간 나눠서 내도록 하는 조건도 내걸 었다. 그래도 청약자는 390명에 그쳤다. 이후 청약통장과 관계없이 바로 입주할 제17234호 40판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에서 분양 중인 ‘월영 마 린애시앙 부영’ 단지 모습.
[사진 부영주택]
수 있는 ‘선착순 계약’ 방식으로 전환했 다. 지난해 1~5월 분양 실적은 221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는 상황이 달 라졌다고 한다. 수도권 규제의 ‘풍선효 과’로 지방 대도시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아지면서 이 아파트 단지의 분양도 활 기를 띠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는 1340건의 계약이 이뤄지면서 분양률은 66%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11월 창원 의창구와 성산구가 규제지역이 될 것이
란 소문이 돌자 마산 지역으로 투자자 들이 몰린 것도 영향을 줬다. 국토교통 부는 지난해 12월 17일 창원 의창구는 투기과열지구, 창원 성산구는 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했다. 서정렬 영산대 부 동산학과 교수는 “(이 아파트 단지는) 풍선효과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 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영업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11월에는 서울·부산 등에서 온 손님이 많았다”며 “집 상태도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사고 보는 ‘묻지마 투자’도 꽤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도 계 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중대형(전 용면적 124㎡) 분양은 마감됐다. 부영 관계자는 “올 상반기 내 ‘완판’(판매 완 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미 분양 주택은 2만3620가구로 2003년 5 월(2만2579가구) 이후 17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업계에서 악성으로 분류 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1월 전국 1만4060가구로 한 달 전보다 창원=김원 기자 12.6% 감소했다. kim.won@joongang.co.kr
SK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회현 동에 위치한 중소 음식점에 도시락을 주문했다. 따뜻한 음식을 담은 도시락 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운영하는 무 료 급식소 명동밥집에 배달됐다(사진). 명동밥집은 하루 500여 명의 노숙인 및 결식노인이 찾고 있다. 회현동에서 음식 점을 하는 윤남순 남촌상인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매출이 절반 이상 줄어 막 막했는데 도시락 주문으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SK그룹 주요 관계사를 중심으로 사업장 주변 무료 급식소의
운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코로나19로 대면 배식을 중단한 급식소 들이 도시락 배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게 급식 예산과 배송비를 지원할 계획 이다. 급식 수요보다 도시락 설비가 미 흡한 지역은 SK가 후원 중인 행복도시 락 센터와 연계해 지원하거나 인근 음식 점에 도시락을 발주하는 방식으로 추진 한다. 행복도시락 협동조합은 현재 전 국 29개 행복도시락 센터에서 연간 350 만여 개의 도시락을 결식 우려 어린이 등에게 배달하고 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경제 브리핑인사 뉴욕 증시, 중국 통신사 상장폐지 철회
올해 신용카드 더 쓰면 추가 소득공제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가 중국 3대 통신사의 상장을 폐지하지 않기로 했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이 4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NYSE가 오는 7~11 일 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 유니콤의 주식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 힌 지 나흘 만이다. 앞서 미 국방부는 중 국 3대 통신사를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 명단에 올렸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국 가 안보를 핑계로 중국 기업을 억압한 다며 반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올해 신용카드를 지난해보다 5% 넘게 더 쓰면 연말정산에서 최대 100만원의 소득공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획 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이 달 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 혔다. 현금영수증과 체크카드, 도서·공 연·미술관(총급여 7000만원 이하), 전통 시장, 대중교통 사용액도 신용카드와 마 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가 임대 료를 깎아준 임대사업자(착한 임대인) 에 대한 소득세와 법인세 공제율은 임대 료 인하액의 50%에서 70%로 상향한다.
한화 금융계열사 6곳 탈석탄 선언
한국조선해양 LNG선 9000억 수주
한화그룹의 금융 계열사 여섯 곳(생명 보험·손해보험·증권·자산운용·저축은 행과 캐롯손해보험)이 5일 탈석탄 금융 을 선언했다. 해당 기업들은 석탄 화력 발전 등에 대한 금융 투자와 지원에 참 여하지 않는다. 대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 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년사에 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 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 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선사와 1만 5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한 개)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 너선 여섯 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 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9000억 원이다.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안종혁 준법감시인 유연갑 ◆KTB투자증권 IB부문 대표 이창근 IT본부장 전상원 ◆JB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장 김선 호 준법감시인 김인수
종합
2021년 1월 6일 수요일
B3
비즈니스
2021년 1월 6일 수요일
B7
탈통신 ‘동상3몽’
“AI로 완벽 혁신”
“B2B로 디지코”
“콘텐트 확장”
이동통신 3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의 화두로 ‘탈통신’을 내세웠다. 포화 상태에 이른 통신시장을 넘어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석이다.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이통3사 CEO 신년사에 담긴 전략 ‘탈(脫)통신’.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 레콤·KT·LG유플러스)의 최고경영자 (CEO)들이 올해 신년사에서 던진 화두 다. 이미 포화에 이른 통신시장을 기반 으로 신사업 개척에 주력하겠다는 구 상이다. 실제 이통사 매출에서 유·무선 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고 미디어 등 비통신 부문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 다. 하지만 탈통신을 달성하기 위한 3사 의 전략은 제각각이다. SK텔레콤은 인 공지능(AI)을, KT는 기업간 거래(B2B) 를, LG유플러스는 미디어를 강조하고 있다. 동상삼몽(同床三夢)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4일 신년사에서 “AI 혁신과 ESG(환경·사 회·지배구조) 경영으로 사랑받는 빅테
크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정호 SKT 사장 AI를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적극 도입 “모든 상품·서비스에 AI 적극 도입” 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미 많은 서 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지만 아직 완 구현모 KT 대표 벽하지 않다”고 자평하며 “AI가 회사 “ABC 기술로 디지털 전환 가속” 의 모든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텔 황현식 LGU+ 사장 레콤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카카오와 “광고·구독형 서비스로 확장해야” 손잡고 ‘AI 연구개발 협의체’를 구성했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을 극복하고 공공이익을 위한 AI 자간담회에서 “KT는 기존의 통신기업 를 개발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밖에 SK 인 ‘텔코’에서 벗어나 ‘디지코’로 변화하 텔레콤은 올 초부터 아마존·우버와 손 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5년까지 잡고 각각 전자상거래·모빌리티 분야로 통신과 비통신 사업 비율을 5대 5로 맞 진출을 선언했다. 추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이번에는 구현모 KT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 디지코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으로 업인 ‘디지코(Digico)’로의 전환을 재 ‘A·B·C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 간 거 차 강조했다. 구 대표는 지난해 10월 기 래(B2B) 사업을 제시했다. ABC 기술
이란 AI·빅데이터·클라우드를 뜻한다. 구 대표는 “모든 기업과 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는 지금이 기회”라며 “차 별화한 ABC 경쟁력을 바탕으로 타 산 업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면 새로운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11월 기업이나 공공부문 에 시스템 통합(SI)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브랜드인 ‘KT 엔터프라이즈’를 출 범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신년 메 시지를 통해 콘텐트의 중요성을 강조했 다. 황 사장은 “컨슈머 사업에서는 경쟁 력 있는 콘텐트와 고객의 데이터를 통 해 광고·구독형 서비스 등으로 확장해 야 한다”고 주문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말 케이블TV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인수해 미
[사진 각 사]
디어 시장에서 덩치를 키웠다. 가상현실 (VR)·증강현실(AR) 등 혼합현실(XR) 콘텐트 시장 선점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미국 반도 체업체 퀄컴 등과 손잡고 5G 콘텐트 연 합체인 ‘XR 얼라이언스’를 설립해 초대 의장사 역할을 맡았다. 올해는 실제 우 주에서 촬영한 영상을 VR 콘텐트로 공 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 원은 “통신 분야의 매출 증가율이 5% 를 넘기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통 3사 모두 비통신 영역을 키워야 하는 과제 를 안고 있다”며 “이를 위해 각 회사가 비통신 분야 중 각자 경쟁력이 있는 분 야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대해 나가려 권유진 기자 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kwen.yujin@joongang.co.kr
5G가 3만원대, 요금 인하 경쟁도 시작 <선택 약정할인시>
낮아지는 이통사 5G 요금제
단위: 원
KT 이어 LGU+ 새 요금제 내놔 SKT도 온라인 전용할인 곧 출시
5G 세이브
5G 슬림플러스 미정
4만5000
4만7000
3만3750
3만5250
(약정 시)
(약정 시)
5GB
6GB
9GB
지난해 10월
11일 출시
출시 예정
자료: 각 사
3만8000 무약정
온라인 전용요금제
LG유플러스가 4만원대 5세대(5G) 요 금제를 내놓으면서 새해 이동통신 요 금인하 경쟁에 신호탄을 쐈다. 4만원대 5G 요금은 지난해 10월 KT가 출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SK텔레콤은 3만원 대 5G 온라인 요금제 출시할 예정이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는 중저가 요금제 2종을 오는 11일 출시 한다. 월 4만7000원(6GB 제공)인 ‘5G 슬림플러스’와 월 5만5000원(12GB 제
공)인 ‘5G 라이트플러스’다. 24개월 선 택 약정할인(월 요금 25% 할인)을 적용 하면 요금 부담은 각각 3만5250원, 4만 1250원으로 내려간다. KT는 지난해 10월 ‘5G 세이브’와 ‘5G 심플’ 요금제를 내놨다. 세이브 요 금제는 월 4만5000원에 5GB(소진 시 400Kbps)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새로운 온라인 요금제 를 출시한다. 월 3만·5만원대에 각각 9GB, 20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상 품 2종과 월 2만원대에 2GB를 제공하 는 LTE(4세대) 상품 1종으로 구성된다.
다만 선택 약정할인이나 결합할인 등은 받을 수 없다. 이동통신 3사의 5G 요금제 인하 경쟁 은 달라진 제도 영향이 크다. 과학기술 정보통신부는 지난 30년간 지속해온 요 금인가제를 폐지하고, 지난달 10일부터 유보신고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본 격적인 요금 경쟁이 가능해졌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 무)은 “보급형 5G 단말기 확대와 함께 중저가 요금제 신설로 5G 시장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LTE vs 5G 가입자 증가 속도 단위: 명
1867만 2013년 2월
LTE
1093만 2020년 11월
346만 2019년 9월
5G
119만 2011년 12월 6개월차
12
18
20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김영식 국회의원실
변창흠 “역세권·준공업지 활용, 서울 도심에 주택 공급” 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한국부동 산개발협회 등이 참여했다. 올해 최대 51만 가구 신규 분양” 변 장관은 “주택시장 조기 안정이 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임 후 첫 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선 수요 정책 간담회에서 “올해 최대 51만3000 관리와 공급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 가구의 주택이 신규 분양될 것”이라고 조했다.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 회는 올해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이 지 밝혔다. 국토부는 변 장관이 주재한 정책 간 난해 예상 실적 28만1000가구와 대비해 약 23% 증가한 총 34만6000만 담회를 5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 자 가구라고 발표했다. 이에 변 리에는 서울시와 경기도, 한국토지주 장관은 “LH 등 공공물량, 사 택공사(LH)·서울주택도시보증공사 전청약 등을 포함하면 총 (SH)·경기주택도시공사(GH)·주 변창흠 분양물량이 최대 51만 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
“주택시장 조기안정 무엇보다 시급
3000가구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설 명절 전 발표될 주택공급 대책의 기본 방향도 정해졌다. 민관협 력을 통한 패스트트랙 적용 역세권 등 도심 내 가용용지·공공택지를 통한 충분 한 물량 공급 생활인프라·혁신공간·일 자리 연계 품질 높은 주택공급 공공주 도가 아닌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택 공 급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개발이익 적 정 배분 및 선제적 투기수요 차단 등이다. 변 장관은 “서울 도심에서는 주택공급 이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있지만, 서울 시내에 저밀 개발 돼 있는 지하철 역세권
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 등을 효과 적으로 활용하면 서울 도심에서도 충분 한 양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 다.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패스트 트랙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일각에서 공공주도 일변도, 임대주택이나 공공 자가주택 위주 공급 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수요자 선호가 우선”이라며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 지에 충분한 물량의 품질 높고 부담 가 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을 신 속히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
다”고 덧붙였다. 개발이익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 적정하게 배분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와 지자체는 공급 대 책의 신속 추진을 위해 법령 등 제도 개 선, 인허가 등 절차 지원에 나서기로 했 다. LH 등 공공기관은 디벨로퍼 역할 로 컨설팅, 부지확보, 선투자 등을 담당 하고 민간건설사는 창의적 설계·시공을 통해 품질 높은 주택 공급에 나선다. 전 문가들은 실현 가능한 사업방식, 사업모 델 등 구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제17234호 40판
B8 스포츠 B6
2021년 1월 6일 수요일
스포츠
2021년 1월 6일 수요일
불 꺼진 미래당구클럽, 불 밝힌 여자당구 미래 LPBA 우승 이미래 부녀 인터뷰
딸 이름 딴 클럽 집합금지로 폐쇄 뇌팔꿈치 수술, 척추측만증 이겨내 심리학 전공해 당구에 접목하고파 “코로나19 탓에 ‘미래당구클럽’ 두 곳 모두 지난달부터 문을 닫았어요. 그래 도 월세랑 관리비 등 월 2000만원은 고 정적으로 나가요. 미래가 우승해서 적 자 메워준다고 했는데, 우승 상금으로 2000만원 받았네요.”(당구선수 이미래 부친 이학표씨) “아빠는 잠시 직업을 잃은 거나 마찬 가지에요. 아빠 만이 아니라 당구장 운 영하는 분들 모두 정말 힘들어 하세요. 이번 우승이 아빠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해요.”(이미래) 4일 밤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 에서 만난 이학표(65)-미래(25) 부녀는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이미래는 전날 이곳에서 프로당구 PBA-LPBA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여자부에 서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당구여제’ 김 가영을 3-0으로 완파했다. 상금은 요즘 부쩍 힘든 아빠에게 전액 드렸다. 이학표씨는 2009년부터 경기 성남시 에서 당구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상 호명은 딸 이름을 따 ‘미래당구클럽’이 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집 합금지 조처로, 실내 체육시설인 당구 장은 한 달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이씨는 “당구장은 저녁식사 후에 가 장 붐빈다. 거리두기 2단계 때부터 이미 식당이 오후 9시까지라서 당구장은 타 격을 입었다. 지난해 9월에도 2.5단계로
프로당구협회 대회장에서 함께 큐를 잡고 포즈를 취한 ‘한국 여자당구 미래’ 이미래(오른쪽)와 부친 이학표씨.
2주간 문을 닫았다. 지원금으로 200만 원을 받았지만, 아르바이트생 임금으로 도 부족하다. ‘차라리 굵고 짧게 3단계 를 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이미래는 “남자부 우승자 서현 민 선수도 당구장을 운영한다. 사정이 어려워 아무래도 우승이 더욱 간절하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했다. 이미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큐 를 잡았다. 실력이 급성장했다. 중학생 때 아빠(4구 300점)를 이겼다. 2016, 17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했다. 여성 당구 캐롬선수로는 처음 한 국체대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했다. 프 로로 전향하고, 지난해 11월 메디힐 챔피 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주특기 는 3쿠션 세워치기로, 시스템을 갖춰놓 은 기계처럼 빠르게 길을 계산한다. 이미래는 “솔직히 고등학생 때까지 당구가 죽도록 싫었다”고 고백했다. 아 버지 이씨는 “미래가 어릴 적에는 경기 도 검도대회에 나가 우승했다. 사실 나
[사진 프로당구협회]
는 미래가 죽도 대신 큐를 잡기를 바랐 다. 음악하기 싫은데 부모 성화에 못이 겨 음악학원에 다닌 격”이라고 말했다. 이미래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뇌수술을 했다. 몸에 멍이 자주 생겼는 데, 이미래는 어디서 다친지 기억을 못했 다. 게다가 학교에서 계속 잠을 자 별명 까지 ‘잠만보’였다. 병원에서 ‘폐쇄성 뇌 수두증’ 진단을 받았다. 아버지 이씨는 진단 결과를 받고는 많이 울었다. 이씨 는 “딸에게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뇌수
두증은 뇌수압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보 행 장애나 기억력 감퇴 등의 원인이다. 이미래는 2018년에는 팔꿈치 수술도 받았다. ‘터널 증후군’ 때문이었다. 척추 측만증도 앓고 있다. 이같은 악조건을 다 이겨냈다. 이미래는 “이번 대회 32강 전 때 팔이 좀 떨렸지만 다행히 안정을 찾았다. 2017년까지는 지금과 달리 당구 가 즐겁지 않았다. 돌아보면 힘들 때마 다 아빠가 곁에 있었다. 전에는 ‘아빠 때 문’이라고 원망했는데, 지금은 모든 게 ‘아빠 덕분’에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딸 때문에 머리가 허옇다”는 이씨 말 에, “내가 초등학생 때부터 아빠는 흰머 리였다”고 이미래가 반박했다. 말은 그 래도 둘도 없는 부녀 사이다. PBA(프로 당구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대 회를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이씨는 대 회 기간 5일간 대회장인 호텔의 주차장 에서 휴대전화로 경기를 지켜봤다. 이씨는 “예전에는 당구하면 담배, 도박 등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다. 기업 이 대회 후원도 꺼렸다. 지금은 프로화 됐고, TV 생중계도 3개 채널이 한다”고 은근히 자랑했다. 이미래는 TS트릴리온 (샴푸)과 JDX(스포츠캐주얼브랜드)팀 소속이다. 상금 등 연 수입은 1억원대다. 이씨의 꿈은 김연아가 피겨 불모지였 던 한국의 개척자가 된 것처럼, 딸 미래 가 ‘한국 당구의 미래’가 되는 것이다. 이미래는 “대학원에 진학해 스포츠 심 리를 배우고 싶다. 심리학을 당구에 접 목시켜 한 단계 더 발전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백신 믿고 도쿄올림픽 강행? 깊어지는 일본의 고민 D-200 지나며 개최 논란 재점화
긴급사태 선포 불구 무조건 연다 종목별 예선조차 열지 못한 상황 출전선수 백신 의무화 역풍 맞아 도쿄올림픽 개막(7월 27일) D-200(4일) 을 즈음해 대회 개최 여부가 또다시 글 로벌 이슈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암울한데, 일본 정부와 조직위 원회의 대회 강행 의지는 여전하다. 일본 NHK는 5일 “정부가 이르면 7 일 수도권 4개 지역(도쿄도, 사이타마· 지바·가나가와현)에 한 달간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 다. 일본이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긴급사태를 발동하는 이유는 코로 나19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이후 매일 3000명대 추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누적 감염자 수는 25만 명까지 치솟았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올림픽과 관련한 입장은 변화가 없다. 스가 요시히데 일 본 총리는 1일 “올여름, 올림픽과 패럴림 픽을 개최해 세계 단결의 상징으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사 흘 뒤인 4일 “어떻게든 (올림픽을) 개최한 스가 총리 다. 100년 전 스페인 제17234호 40판
4일 일본 도쿄의 한 시민이 도쿄올림픽 D-200을 알리는 대형 스크린 옆을 지나고 있다. 일본 정 부는 도쿄올림픽 강행을 외치지만, 안팎의 시선은 싸늘하다.
독감이 대유행한 이후 열린 1920 앤트워 프올림픽이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일본 국민은 회의적 반응이다. 지난달 NHK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올림픽 취소 또는 재연기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두 달 전 조사보다 부정 여론 이 15% 상승했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가 대회를 강행하려는 건 천문학적으로 투 입한 비용 때문이다. 일본 간사이대 연구에 따르면, 올해 무관 중으로라도 올림 바흐 위원장 픽을 치를 경우
[AP=연합뉴스]
예상 손실액은 1조4000억엔(15조원) 안 팎이다. 취소할 경우 손실액이 4조5000 억엔(50조원)까지 치솟는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재정적자가 심각한 일본 정 부 입장에서 ‘열지 못한 잔치’로 50조원 의 빚은 재앙이다. 일본 정부와 조직위는 백신 보급에 따른 집단 면역에 기대를 건다. 다음 달 말부터 시작해 올해 상반기 중 원하는 국민 모두에 대해 접종을 마친다는 구 상이다. 집단면역 형성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본선 준비 과정에 선수 안전을 보장
할 장치가 마땅치 않은 것도 문제다. 대 회 기간 못지않게 종목별 예선을 치르 는 1~5월 전 세계 코로나 상황도 중요하 다. 도쿄올림픽 본선 엔트리 1만1000여 명 중 일찌감치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전체 57%다. 핸드볼·복싱·레슬링·체조 등은 예선을 치르지 못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전 종목 자동 출전 권을 보장받은 일본조차 33개 종목 600 명으로 꾸릴 선수단 중 13개 종목 117명 만 뽑은 상태다. 여전히 코로나가 기승 인 데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한 상 황. 전 세계 선수가 한자리에 모일 종목 별 예선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치를지 결정하기도 쉽지 않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갈팡질팡 한다. 지난해 11월 토마스 바흐 IOC 위 원장은 “올림픽 참가 선수에게 의무적 으로 코로나 백신을 맞게 하겠다”고 말 했다가 거센 비판에 부딪혔다. 일부 국 가와 선수가 “백신이 경기력에 미칠 영 향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결 국 바흐 위원장은 “(백신 접종 여부는) 자율적 판단에 맡기겠다”고 한발 물러 섰다. 어떻게든 대회가 열려도, 만에 하나 취소 사태가 벌어져도, 후폭풍이 불가 피한 상황. 일본 정부와 IOC는 깊은 코 로나 수렁에 빠진 채 고민만 깊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지난해 1월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동생 허훈(왼쪽)을 수비하는 형 허웅.
[뉴스1]
동생 허훈, 형 허웅 프로농구 올스타 1, 2위 ‘농구 대통령’ 허재(56)의 두 아들 허훈 (26·부산 KT)과 허웅(28·원주 DB)이 프 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 2위를 차 지했다. 프로농구연맹(KBL) 5일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허훈은 지난달 11일부터 4일까지 진행 된 투표에서 총 7만7545표 중 3만2642표 를 얻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허웅은 3만1421표로 2위다. 허웅은 허훈 데뷔 전 인 2015~16시즌부터 2년 연속 팬 투표 1 위였다. 지난 시즌 MVP 허훈은 올 시즌 어시스트 1위(7.5개)를 달린다. 송교창(전주 KCC), 양홍석(KT), 김 시래(창원 LG)가 3~5위다. 이번 올스타 전은 코로나19로 열리지 않는다. 대신 브 레이크 기간(14~18일) KBL TV 채널에 서 선수와 팬이 실시간 만나 소통한다. 박린 기자
스포츠
2021년 1월 6일 수요일
B7
스포츠
2021년 1월 6일 수요일
B9
21세대세신진서가 꼭 기억해야 할 것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승률 신기록에 바둑대상 5관왕 새해 부담 떨치고 승부를 즐겨야 연말의 바둑계는 ‘신진서’란 이름 석 자 로 도배됐다. 2019년까지 박정환 9단에 게 결승전 9연패를 기록하던 신진서 9 단이 만 20세가 된 2020년 드디어 날아 올라 한국바둑의 대세가 된 것이다. 그 는 76승 10패를 거두며 승률 88.37% 를 작성해 연간 최고승률 기록을 다 시 썼다. 이창호 9단이 13세 때 작성한 88.24%(75승 10패)를 32년 만에 넘어섰 다. 신진서는 바둑대상 MVP가 됐고 최 다승, 최다연승(28연승)에 인기상까지 휩쓸어 5관왕이 됐다. 이창호 9단은 “내년에는 더 잘할 것 이다”라고 후배를 향한 짙은 애정을 드 러냈다. 사실 신진서는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이 단 한 번뿐이다. 하지만 그의 위 상은 메이저 8회 우승의 커제 9단에 절 대 뒤지지 않는다. 한국은 신진서, 중국
일러스트 김회룡
은 커제. 그래서 ‘신진서 대 커제 10번기’ 얘기가 들려온다. 한국기원은 찬성. 중 국기원은 ‘잘해야 본전’이라며 미지근 한 반응이라고 한다. 이런 화제 뒤로 또 다른 소식들도 있다. 호주의 한상대 교수가 별세했다는 갑 작스러운 부음이 전해졌다. 시드니대학 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호주바둑협회 장을 몇 차례나 역임했던 한 교수는 바 둑광이고 여행광이었다. 호주 공무원이
던 부인 박화서씨와 세계를 누비고 다녔 다. 나도 그를 따라 호주 사막을 가로질 러 에어즈록(Ayers Rock)까지 긴 자동 차여행을 한 적이 있다. 서봉수 9단과 태 즈메이니아에서 열린 호주오픈에 참가 해 푸른 눈의 바둑꾼들과 대국했던 기 억도 생생하다. 50년 가까운 세월, 한 교 수는 호주에서 한국을 알리고 바둑을 알리는 데 힘썼다. 한국기원은 그에게 2020 바둑대상 공로상을 주었다.
실내스포츠 금지,환불균되새겨야
월간바둑 신년호를 보니 남치형 초단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의 은퇴 인터뷰 가 실려있다. 제목은 ‘프로기사 종신제, 바꿔야 할 구시대의 유물’이다. 동료의 기득권을 건드리는 무겁고 민감한 주제 다. 남 교수는 30년 기사생활을 마감하 고 은퇴한 이유에 대해 “스포츠에서 현 역을 떠난 선수의 은퇴는 당연하다. 당장 은 기사직을 유지하는 게 유리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악순환의 연속이다”라며 “이런 말을 떳떳하게 하려고 은퇴했다” 고 말했다. 힘든 얘기를 했다. 그의 말이 숲에 던져진 씨앗 하나라도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한 시대가 간다. 바둑은 승부를 겨루는 도구이기에 바둑뉴스는 승부 얘기가 주를 이루지 만 이곳에도 삶이 있고 골치 아픈 주제 들도 많다. 신진서의 1선 클릭 사건, 아 마 바둑대회 중단사태 등은 코로나와 관련 있다. AI 부정사건은 역설적으로 AI 시대의 도래를 알린다. 다시 승부로 돌아가면 한국 4위 변 상일 9단이 중국 2위 양딩신 9단을 꺾 고 TWT배 우승컵을 차지했다는 소식
도 있다. 텐센트가 주최한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의 국제대회로 온라인에서 익 명으로 치러졌다. 그 ‘익명’ 탓에 한국기 원도 공식 보도자료를 내지 못했다. 좀 복잡한 얘기다. 21세가 된 신진서는 올해 어느 때보다 심한 부담감을 갖고 새해를 시작하게 됐 다. 넘치는 기대에 부응하려면 세계대회 서 우승해야 한다. 얼마 전 중국의 양딩 신은 신진서를 꺾은 뒤 이런 말을 했다. “신진서는 AI 연구, 기억력, 계산력이 모 두 나보다 낫다. 그런데 나와 둘 때마다 한 번의 전투로 끝내려는 경향이 있다. 왜 스스로 무너지는지 모르겠다.” 양딩신은 겨우 23세. 하지만 신진서의 급소를 치는 좋은 충고를 던지고 있다. 신진서는 고비를 맞았다. 세계 일인자로 나가는 운명적인 고비다. 그가 최강자로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승부를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필 승, 의무, 책임, 목표 같은 단어는 뇌리에 서 지워야 한다. 이 점은 잠시 정체를 보 이는 여자 강자 최정 9단도 마찬가지다. 바둑 칼럼니스트
일부 구단 경영진 문제 일벌백계
<患不均불공정에 분노>
성호준의
골프 인사이드 필라테스 강사와 헬스클럽 관장은 화가 많이 났다. 2일 발표된 수도권 사회적 거 리 두기 2.5단계 관련 정부 조치 때문이 다. 정부는 학원·교습소는 문 여는 걸 허 용하면서, 헬스장·실내 골프연습장·당 ‘필라테스 피트니스 사업자 연맹(PIBA)’ 회원들 구장 등은 문을 계속 닫게 했다. 교습소 이 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시 장진영 기자 나 학원으로 등록한 요가·발레·태권도· 위를 벌이고 있다. 검도는 되고, 필라테스·헬스클럽은 안 를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둔 곳이다. 강사 되는 것이다. 나라도 화가 치밀어 오를 것 같다. 요 나 코치와 교습생이 근접할 수밖에 없 가와 필라테스가 코로나19 확산에 미치 다. 혼자 떨어져 운동하는 헬스장 등보 는 차이가 얼마나 크기에 이렇게 정반 다 비말이 전파될 가능성이 더 크다. 방 대로 조처했을까. 필라테스, 헬스클럽 역을 위해서라면 학원이나 교습소를 오 업주와 강사들은 국회 앞 시위와 소셜 히려 나중에 열어야 옳다. 미디어상의 항의 캠페인, 청와대 국민 당국은 “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청원, 정부 조처에 저항하는 영업장 오 것이다. 대상도 아동·학생만 허용했다” 는 또 다른 이유를 댔다. 학원이나 교습 픈 등으로 거세게 반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 소를 열어야 할 당위성을 찾아낸 것 같 반장은 5일 “실내 체육시설은 밀폐된 시 은데, 지금 시급한 건 돌봄이 아니라 방 설에서 비말(침방울)을 강하게 배출하 역이다. 정부 말대로 실내 체육시설에서 는 특성이 있어, 학원과 방역적 특성이 누군가 배출한 비말이 어른, 아이를 가 동일하다 보기에는 무리”라고 주장했 리지도 않는다. 이번에 허가된 발레와 다. 과연 그런가. 종목의 격렬함을 비교 요가 등은 성인을 대상으로 가르친다. 하면 발레와 필라테스는 차이가 없다. 골프도 그렇다. 한정된 공간에 사람 이 몰리는 PC방은 되면서, 골프채를 휘 태권도와 헬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정부의 잣대가 잘못됐다는 주 두르기 때문에 거리 두기를 할 수밖에 장도 있다. 학원이나 교습소는 누군가 없는 골프 연습장이 안 된다는 건 말이
안된다. 골프가 격렬한 운동인가. 스윙 할 때 침 튀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현장의 스포츠인은 이런 상황을 다 안 다. 그렇기에 납득할 수 없는 정부의 결 정에 분노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스포츠에 대한 방역 당국의 이해도가 매우 낮다는 걸 방증했다. 중대본 등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체육시설 관련한 입 장을 물어는 봤나. 혹시나 문체부는 개 별 종목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는가. 스포츠계에서는 유독 우리에게 엄 격한 잣대를 적용한다고 하소연했다. 목소리 높여 시끄럽게 하는 쪽은 열어 주고, 군말 없이 잘 따르는 쪽은 틀어막 았다는 인상이 든다. 부디 아니기를 빌 지만 사실 이런 의심은 2018년 평창 겨 울올림픽 당시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을 만들 때부터 들었다. 스포츠계를 ‘대 충 밀어붙이면 따라오는 집단’으로 여 기는 인상이다. 스포츠인은 공정성을 중시한다. 부자 의 자녀가 부를 대물림하고, 연예인 자 녀가 인기를 대물림하는 세상이지만,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아들이라고 농 구선수로 성공할 수는 없다. 실력은 백 일하에 드러나기 때문이다. 정치권이 입 버릇처럼 얘기해온 ‘불환빈 환불균(不 患貧 患不均, 백성은 빈곤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을 되새길 때다.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co.kr
정지택 KBO 총재 취임식서 밝혀 한국 프로야구 새 수장인 정지택(71) KBO 제23대 총재는 5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리그와 10개 구단의 수익 개선 철저한 코로나 19 방역 관리와 대응 우수선수 육성 을 통한 경기력 향상 도쿄올림픽 우 승 전략 수립 등 목표를 밝히고 실천을 다짐했다. 정 총재는 두산그룹에서 요직을 거친 경영 전문가다. 2007~18년 프로야구 두 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을 지냈다. KBO 구단주 총회에서 차기 총재로 선출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임기를 끝낸 정운찬 전 총재에 이어 3년간 KBO를 이끈다. 정 총재는 이날 취임사에서 “KBO리 그가 예전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아직 고쳐 나가야 할 점이 많다.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주어진 숙제도 만만 치 않다. 총재로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 로 바꿔, 팬과 함께 호흡하는 생명력 있 는 리그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야구계 현안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막힘 없이 자기 생각을 개진했다. 최근 큰 논란거리였던 키움 히어로즈 구단 경 영진의 부적절한 행위 관련에 대해서도 확실한 입장을 표시했다. 그는 “KBO를 비롯한 10개 구단은 높은 도덕심을 바탕
취임사를 하는 정지택 신임 총재.
[뉴시스]
으로 스포츠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일 부 문제가 생기는 경우 일벌백계, 신상 필벌의 원칙을 집행해야 한다. KBO 규 약이 정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격한 제재를 가하며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전임 총재가 성과를 남기지 못한 ‘통 합 마케팅’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정 총재는 “통합 마케팅은 결국 리그 산 업화를 위한 거다. 그런데 구단 간 이해 관계가 달라 의견을 통일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구단이 적극적으로 팀 운영 과 팬 서비스 등의 수익 개선 방법을 찾 고, KBO가 이에 협조하면서 힘을 모으 는 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본다. KBO도 자체적으로 여러 안을 마련할 계획”이 배영은 기자 라고 말했다. bae.youngeun@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1월 6일 수요일 (음력 11월 23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자애심을 갖 자. 48년생 능력이 되 면 도와줄 것. 60년생 양쪽 사이에서 중간 자 역할. 72년생 결과 예측을 잘해야 한다. 84년생 서로 상생을 통해 발전 모색. 96년 생 지식은 편식하지 말고 다양하게.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東
37년생 이해심과 포 용심 가질 것. 49년생 작은 허물은 덮어 줄 것. 61년생 단점 커버 하고 장점 키워 줄 것. 73년생 대화를 통해 서 일을 해결. 85년생 업무에 대한 이해가 우선. 97년생 상황 파 악을 잘할 것.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
38년생 사람이 좋다. 인생은 즐겁다. 50년 생 좋은 일엔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 62년 생 인맥을 최대한 활 용. 74년생 이해관계 가 맞아떨어질 듯. 86 년생 융합으로 발전 모색. 98년생 대인관 계 넓어지고 좋아짐.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39년생 싫은 것도 없 고 좋은 것도 없다. 51 년생 몸은 편안하지 만 무료할 수도. 63년 생 일 벌이지 말고 안 해도 되면 보통만 하 라. 75년생 바빠도 식 사 는 거르 지 말 것. 87년생 주변에 내 편 이 누구인지 찾아라.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南
40년생 나이 들수록 꿈을 갖고 살아야 한 다. 52년생 부정적이 지 말고 긍정적일 것. 64년생 원인 없는 결 과는 없는 법. 76년생 계획을 타 이트하게 짜지 말고 넉넉하게 세울 것. 88년생 상대 방 말에 맞장구치기.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41년생 나이 내세우 지 말고 권위의식도 갖지 말라. 53년생 부 드러움이 강함을 이 긴다. 65년생 직접 하 기보다 적임자에게 맡 길 것. 77년생 변은 무 서워서가 아니고 더러 워서 피한다. 89년생 맞서지 말고 무대응.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北
42년생 양쪽에서 중 용의 처신을 취할 것. 54년생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 가질 듯. 66 년생 이것도 마음에 들고 저것도 좋을 수. 78년생 진행하는 일 에서 보람을 맛보게 될 듯. 90년생 소소하 지만 확실한 행복.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무지개 길방 : 北
43년생 소비는 삶을 윤택하게 한다. 55년 생 아끼는 것보다 적 당히 쓰는 것이 좋다. 67년생 무조건 좋은 결과만 생각하지 말 것. 79년생 장밋빛 청 사진만 생각하면 안 된다. 91년생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東
32년생 새 물건을 가 질 듯. 44년생 반가운 소식 접할 수도. 56년 생 기다리던 일을 접 하게 될 수도. 68년생 사람 만나거나 새 일 생길 듯. 80년생 변화 에 능동적으로 대처. 92년생 안 하는 것보 다 하는 것이 낫다.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3년생 현재의 삶에 감사하자. 45년생 재 물과 인연이 괜찮을 듯. 57년생 웃으면 복 이 와요. 69년생 하나 주고 두 개 챙기자. 81 년생 예상하지 못했 던 일이 생길 수도. 93 년생 손실보단 이익 이 많을 수 있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춘향/몽룡 길방 : 南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西
34년생 마음의 나이 는 청춘. 46년생 100세 시대. 열정을 갖자. 58 년생 일복이 터질 수 도. 70년생 웃어 주는 이성에게 착각 말라. 82년생 사람이나 물 건이 마음에 들 수도. 94년생 사랑은 밀고 당기는 기술이 필요.
35년생 마음을 사랑 으로 채우자. 47년생 세상을 사랑으로 살 아가자. 59년생 효자 보다 배우자가 낫다. 71년생 내가 싫은 것 은 상대방에게 시키지 말라. 83년생 배우자 에게 잘할 것. 95년생 사랑은 줄 때 더 행복.
제17234호 40판
“28년 경력의 전문가”
Printed on January 1st,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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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6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