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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0호 2020년 10월 10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연방, 상업용 렌트보조금 직접 지불 임금보조금 65% 12월까지 연장 지원 지불한다. 이전까지 보조금은 건물주가 2만불 응급사업대출, 1만불 상환면제 신청해 받는 방식이었는데, 25%의 수입 연방정부가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체를 위해 문제가 되고 있는 렌 트비보조금을 직접 지원하는 등 전향적인 수정안을 내 놓았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겸 연방재정부(Department of Finance Canada) 장관은 새 캐나다응급렌트보조금(Canada Emergency Rent Subsidy)을 단순화 하고 쉽 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년 6월까 지 시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또 보조금은 직접 세입자 사업체에게
감소를 꺼려하는 건물주들이 신청을 기 피해 왔다. 상업용 렌트보조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매출 감소가 일어난 사업체나 비 영리 기관등에 대해 운영자금의 65%까지 지원을 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행정명 령으로 영업을 중단한 경우는 90%까지도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연방정부는 또 코로나19로 인해 수입 이 급감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직원들의 임금보조를 해 주는 캐나다응급임금보조 금(Canada Emergency Wage Subsidy) 도 내년 6월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조금은 12월 19일까지는 현재와 같 이 자격이 되는 임금의 최대 65%까지 지 불된다. 그리고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 업체 등을 위한 무이자 대출 지원인 캐 나당응급사업계좌(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 CEBA)도 기존 4만 달러에 추가로 2만 달러까지 무이자로 대 출을 해 준다는 계획이다. 이 추가 대출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상환하게 되면 대출액은 절반에 해당 하 는 1만달러까지 면제 받게 된다. CEBA에 대한 신청기간도 연장이 돼 올해 말까지 신청을 하면 된다. 표영태 기자
올해 독감 접종 많이 기다려야 할 듯 약국 예약제만...가정의 시간 단축 접종 희망자 예년보다 훨씬 많아 올해 독감 예방접종이 내주부터 시작되 는 가운데 많은 접종 기관이 사전 예약제 로 운영할 계획을 밝혀 주의가 요구된다. 또 올해는 예방주사를 맞으려는 사람들 이 늘어 내 차례가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런던 드럭스(London Drugs)는 8일 올 해의 예방접종을 예년에 병행하던 워크인 (walk-in) 방식을 없애고 예약만을 받는 다고 밝혔다. 또 이 업체는 예약한 사람도
미리 와서 기다리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 을 위해 매장 내 사람들이 머무르는 시간 을 최대한 줄여할 필요가 있다”면서 예약 제로의 전환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예약이 가능한 기간도 사전 일주일로 한 정한다면서 사람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 거의 매일 빈 예약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BC약사협회(B.C. Pharmacy Association)에 따르면 다른 주요 약국들도 사전 예약을 십분 활용해 매장 내 코로나19 감
버나비RCMP, "반지의 주인을 찾습니다" 버나비RCMP는 온라인 뉴스사이트에 분실신고된 반지를 올려 놓고 주인을 찾는다고 밝혔다. 반지의 주인이나 주인을 아는 사람은 버나비RCMP
염 사태를 미리 차단할 계획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많은 가정의가 시간을 단축해 클리닉을 운영하는 현 상황에서 약국마 저 이처럼 예약제로 돌아섬에 따라 접종 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크게 늘어날 공 산이 크다. 게다가 올해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 려는 사람이 작년보다 훨씬 늘어날 전망 이라 예방접종 적체 현상은 더욱 가증될 것으로 보인다. BC주 정부는 작년에 총 140만 명이 주사를 맞은 데 반해 올해는 2백만 명까지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BC주 독버섯 주의보 발령 BC주에 우기가 다시 찾아옴에 따라 우 후죽순 돋아난 독버섯에 중독되지 않 도록 주의가 요청된다. BC질병관리본부 (BCCDC)는 현재 밴쿠버, 프레이저 밸 리, 빅토리아 등지에 일명 ‘데스 캡 버섯 (Death Cap mushroom)’이 많이 번져 어린이와 애완용 동물의 우발적인 섭취 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버섯은 숲과 도 심지 공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번식 하며, 독성이 강해 섭취 후 간과 신장 에 해를 끼친 뒤 심한 경우 죽음을 초
래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빅토 리아에 거주하는 3세 소년이 도심지에 서 이 버섯을 뜯어 먹고 사망하는 사고 가 있었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들의 상태를 특 히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데 섭취 후 6~12시간 이내 보이는 초기 증상으로 저혈압, 구토, 복통, 심한 갈증 등을 유 발한다. 수일이 지나면 이 증상은 가시 지만, 간과 신장에 끼친 위해는 그대로 남아 심각한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 다는 게 관리본부 설명이다.
또 생김새를 보면, 전체가 하얀색으 로 재배되고 있는 양송이와 비슷해 어 른도 구별이 쉽지 않다고 전문들은 밝힌 다. 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독버 섯 중독 보고 건수가 예년 수준에 머물 고 있지만, 어른의 중독 사례가 많다는 것이 올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이 종류의 버섯은 밴쿠버, 빅토리아, 프레이저 밸리, 밴쿠버 아일랜드 남부, 걸프 아일랜드(Gulf Islands) 일원에 분 포된 것으로 보고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의 비응급 전화번호 604-646-9999로 전화해 파일 넘버 2020-39836로 알리면 된다. 최근에는 코 퀴틀람의 어스틴에 위치한 팀호튼에서 분실된 거액의 현금이 든 가방에 대해 공개 되면서 주 인이 찾아가는 일도 있었다.
표영태 기자
칠리왁에서 휘슬러까지 1시간 주파 고속철도 제안 칠리왁에서 출발한 열차가 써리, 버나비, 노스밴쿠버를 관통하고 시속 300km의 초고속으로 휘슬러까지 1시간 만에 도 착하는 장면을 생각해보자. 너무 대단해 선뜻 믿어지지 않지만 실제로 이를 상 상하고 나선 이들이 있다. ‘마운틴 밸리 익스프레스(Mountain Valley Express, MVX)’라는 이름의 고속철도 계획안이 주초 발표됐다. 도시설계 전문가와 지역 학자들이 모 여 만든 이 계획안에는 열차가 프레이저 밸리, 메트로 밴쿠버, 시투스카이 지역을 연결하면서 총 11개 역을 지난다. 고속으 로 달리기에 휘슬러에서 다운타운 워터 프론트까지 31분, 워터프론트에서 로히드 타운 센터까지 7분, 워터프론트에서 써리 시티 센터까지 10분 등이 소요된다. 두 종 점을 잇는 시간은 총 59분으로 차로 달린 주행 시간의 20% 수준이다. MVX를 주창하는 그룹은 열차 이용객 도 상당할 것으로 본다. 노선 전체 구간 의 차량 통행량을 고려해 산출할 때 각
방향 시간당 평균 탑승 승객은 7,560명으 로 추산되며, 이는 6차선 고속도로를 메 운 차량의 승객수와 맞먹거나 러시아워 시간에 운행되는 스카이트레인 승객의 반 정도에 해당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문제는 비용이다. 고속열차를 위한 선 로를 놓는데 드는 비용은 앞서 조사된 밴 쿠버-포틀랜드 간 고속열차 철로 공사비 를 참조해 70억에서 160억 달러 규모로 산출됐다. 그나마 노선이 기존의 고속도 로를 따라가도록 설계돼 비용을 많이 줄 인 것이다. 그룹은 그러나 비용보다 효용 이 크다고 역설한다. 2050년까지 메트로 밴쿠버의 인구가 최소 백만은 늘어날 것 이란 지배적인 예측을 적용할 때 이 인구 의 교통량을 감당하기 위해 같은 구역에 서 기존 고속도로를 확장하거나 새 고속 도로를 놓는 데 드는 비용이 대략 100억 에서 510억 달러로 추산됐다. 따라서 이에 비하면 고속철도는 저렴한 대안이라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