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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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5호 2020년 10월 21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총선 여론조사, NDP 앞서간다지만 앵거스리드 조사, 자유당에 10%P 차이 압승을 낙관할 수 없는 상태이다. 경합 지역구에서 뚜렷이 앞서지는 않아 BC주 조기총선에서 NDP의 지지도가 자 유당의 지지도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지 만, 기 자유당 주의원이 있는 선거구에서 NDP 후보가 뚜렷하게 앞서고 있지 않아 NDP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어 보인다. 앵거스리드가 BC주 총선을 4일 앞두고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NDP 지지 도가 45%로 자유당의 35%에 비해 10% 포인트나 앞서고 있다. 녹색당은 16%이고 나머지 정당의 지지도는 4%에 불과하다. NDP의 지지도는 직전 조사에서 49% 였던 것에 비해 4% 포인트 하락했다. 자 유당은 2% 포인트 지지도가 상승했다. 사전투표를 할 유권자의 지지도에서 NDP는 51%로 자유당의 33%나 녹색당 의 14%에 비해 크게 앞서갓다. 하지만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 들의 지지정당에서 NDP는 35%, 그리고 자유당은 34%의 지지도가 나와 NDP의

그런데 현재 자유당이 당선된 지역구에 서 NDP 후보가 뚜렷하게 앞서 가고 있 는 선거구가 그렇게 눈에 띄지 않고 있다. NDP의 강세 지역인 메트로밴쿠버의 선거구에서 지난 총선에서 간발의 차이 로 자유당 후보인 존 아이작이 당선됐 던 코퀴틀람-버크 마운틴 선거구가 주목 을 받고 있다. NDP는 승리를 위해 연방하원의원 출 마를 포기했던 핀 도넬리를 공천했다. 하 지만 도넬리 후보가 아이작 후보를 확실 하게 앞지르고 있다는 신호는 없다. 트라 이시티에서 유일한 자유당 당선 선거구이 기에 수성이냐 공략이냐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NDP가 어느 경합 선거구 에서 확실하게 주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 지율에서 이기고 선거에서 질 수도 있다. 지역별 지지도에서 메트로밴쿠버 지역 에서는 NDP 지지도가 61%로 자유당의 25%, 녹색당의 12%에 비해 절대적으로

앞서갔다. 프레이저밸리 지역에서도 52% 로 자유당의 35%에 비해 크게 앞섰다. 밴쿠버섬과 북부 해안지역도 녹색당보 다 NDP가 앞서고 있다. 반면 내륙지방은 32%로 자유당 51%에 비해 크게 뒤졌다. 각 당 대표에 대한 지역별 지지도에서 는 메트로밴쿠버에서 존 호건 NDP 대표 가 40%로 자유당의 앤드류 윌킨슨 대표 의 33%보다 앞섰다. 하지만 프레이저밸리 에서는 33% 대 38%로 뒤지고 있으며, 내 륙에서 26% 대 43%로 크게 뒤지고 있 다. 밴쿠버섬과 북부 해안지역에서는 호 건 대표가 윌킨스 대표를 43% 대 19%로 크게 앞질렀다. 이번 앵거스리드 조사에서 투표에 있어 가장 중요하냐는 질문에 67%의 정당정책 이라고 대답했고, 17%가 당 대표, 그리고 또 선거구의 후보라는 대답도 17%였다. 선거결과에 대한 기대에서 NDP의 다 수정부가 35%, NDP의 소수정부가 23%, 자유당 다수정부가 22%, 자유당 소수정 부 8%로 나왔다. 표영태 기자

주립공원 등산로 데이 패스제 폐지 BC Parks “모든 주립공원에 해당” 코로나19 방역 일환으로 7월 도입 BC주 주립공원 등산로에서의 행인 통 제를 위해 도입됐던 데이 패스(하루 이 용권) 운용제가 중단됐다. BC Parks( 공원 관리공단)는 12일 현재 주립공원 어디에도 이 이용권을 요구하는 곳은 없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마운트 시모어(Mount Seymore), 골든 이어스 (Golden Ears) 등 유명 공원의 등산로 출입을 미리 이용권을 얻은 사람에게만 허용하는 사전 예약제로 운용해왔다. 당시 정부는 이런 예약제를 둔 이유 에 대해 “유명 등산로의 경우 길이 좁 아지는 병목 지점이나 산 정상 등에 많 은 사람이 몰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사 실상 힘들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 하루 이용권은 산행 당일

아침 6시부터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서 만 예약이 가능해 미리 시간을 갖고 산 행을 준비하거나 먼 거리 산행을 떠나 는 사람들에게 큰 불편을 줬다. 특히 등 산 여부를 미리 알 수 없어 산행 준비 가 부실할 경우 험한 등산에 위험을 초 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민들 사이에 서 제기됐다. 이에 따라 BC Parks는 지난 1일부

터 사전 예약을 통해야 하는 등산로 를 줄여왔으며 12일 스타와머스 치프 (Stawamus Chief)와 가리발디(Gariba 야) 트레일을 마지막으로 데이 패스제 를 모두 철회했다. 관리공단 웹사이트 에는 19일 현재 “BC주 주립공원의 어 떤 등산로도 데이 패스를 요구하지 않 는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버나비RCMP 마약단속국이 적극적인 순찰을 통해 마약사범 3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로부 터 4300달러의 현금과 14그램의 코카인 의심물질을 압수했고, 차량도 압류했다. 용의자 중 두 명은 18세로 불법마약거래혐의로 입건 됐다.

표영태 기자

주말 3일 거칠 것 없이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본격화 하면서 BC주도, 캐나다도, 세계도 확진자 수가 매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9일 BC주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 리와 보건부 스테판 브라운 차관이코 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관련해 지난 3일간 총 499명 의 새 확진자가 지난 주말 3일간 나왔다 고 발표했다. 일자별로 보면 17일에 172명, 18일에 153명, 그리고 19일에 174명이 나왔다. 지 난 9월 18일 179명에 이어 BC주 사상 코 로나19 일일 확진자 최다기록 2, 3번째를 지난 주말에 연이어 갱신한 셈이다. 입원환자는 67명에 집중치료실(ICU)환 자는 19명이었다. 주말 사이에 2명의 코로나19 관련 사 망자가 2명 나와 BC주 전체로 사망자가 253명이 됐다. 또 4개의 의료기관이나 노인요양시설 에서 새로 확진자가 발생해 총 17개 관 련 기관이 현재 감염 상황에 놓여 있다. 지역사회 집단발병 사례로 1건이 일어 났는데, 바로 써리에 위치한 J&L Beef Limited(17565 65A Avenue) 육류가공공 장이다. 프레이저보건소는 19일까지 총 13 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 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8 일 직원 한 명이 첫 양성 판정을 받은 이

후 확산된 것으로 보건소는 파악했다. 19일 기준으로 전국의 누계 확진자 수 는 주말 BC주와 알버타주의 3일치 확진자 등 새 확진자가 3289명 더해지며 20만명 을 돌파해 20만 1437명을 기록했다. 퀘벡주에서는 1038명의 새 확진자가 더 해져 누계로 9만 4429명이, 온타리오주는 704명이 추가돼 6만 5075명이 됐으며, 인 구 대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알버타 주는 주말 3일간 898명의 새 확진자가 나 와 총 2만 2673명을 기록했다. 마니토바와 사스카추언주 등 서부 나머 지 2개 주도 80명과 66명이 추가돼 3382 명과 2396명의 누계 확진자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는 9778명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도 33만 2332명의 새 확진자 가 나오면 누계 확진자가 4062만 9778명이 됐다. 새 확진자 다수 국가 순위에서 여 전히 미국과 인도가 1, 2위를 타투었지만, 그 뒤로 영국, 러시아, 브라질, 프랑스, 아 르헨티나,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순이 어서 다시 확산세의 축이 남미에서 유럽 으로 이동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도 새 확진자 순에서 23위로 전 체 확진자 순위 28위보다 높아 다른 국가 보다 더 많은 수의 새 확진자가 나오고 있 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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