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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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50호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메트로밴서 학교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 빠르게 확산...주말새 6개 학교 써리 5곳, 델타 1곳 ... 모두 영국 변이 총 60명에게 등교 중단, 검사 받도록 지시 메트로밴쿠버에서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 산하고 있다. 써리와 델타 지역 6개 학 교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이 지난 주말 보고됐다. 써리 교육청은 지난 20일 이 같은 사유로 학교 세 곳을 발표한 데 이어 다음날 두 곳을 추가했다. 델타 교육 청도 21일 학교 한 곳에서 변이 바이 러스 감염자가 나온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에 나온 학교 확진자는 모두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는 BC주에서 일곱 번째다. 해당 교육청은 이에 따라 6개 학교 총 60명가량에게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을 지 시했다. 교육청은 이들이 학생인지 교 직원인지 구분해 발표하지 않았다. 다 만 써리 에콜 우드워드 힐 초등학교 의 경우 2개 학급 20명이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판명돼 이 같은 통보를 받 은 것이 밝혀짐에 따라 학생들이 감염 에 더 많이 노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학교를 보면, *써리 - AHP Matthew Elementary, Tamanawis Secondary, Surrey Traditional Elementary, James Ardiel Elementary, Ecole Woodward Hill Elementary *델타 - Hellings Elementary in Delta 이들 학교의 확진자는 멀게는 지난 달 26일에 검사받은 사람까지 이번 발 표에 포함됐다. 써리 교육청은 이 같 은 지연에 대해 일반 코로나19 바이 러스보다 변이 검사에 더 많은 시간 이 소요되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했다. 방역 전문가들은 그러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과 이에 따른 후속 조치가 3주까지 걸린 상황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한다. UBC대학 진화생물학 사라 오토(Sarah Otto)교수는 CBC와의 인 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대략 8~10일 기간에 두 배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라면서 “따라서 8~10 일 발표 지연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 고도 알지 못한 사람이 확진자 수만큼 생겼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말했다. 현재 BC주 교육청들은 주정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학교에서의 감염 의심자가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기다 리는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검사 결과가 양성판정으로 나온 뒤에야 그 확진자의 동선을 역조사해 밀접 접촉자를 찾아내고 이들에게 등 교 중단과 코로나 검사를 지시한다. 또한 확진자와 같은 반이나 코호트 그룹에 속했으나 밀접한 접촉이 있었 다고 보기 힘든 다른 인원에게는 등교 는 계속하되 의심 증상을 면밀히 관 찰해 그 여부에 따라 검사를 받도록 지시한다. 해당 학교의 다른 학생들 과 교직원들에게는 이 모든 조치가 끝 난 이후에 일반적인 사후 통보가 전 달된다. 따라서 오토 교수의 셈법대로라면 지난달 26일 검사를 받은 확진자가 그 결과를 기다리는 십여 일 동안에 최 소 1~2명을 감염시킬 수 있으며, 이렇 게 감염된 사람이 밀접 접촉자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갈 때까지 걸리 는 십여 일 동안 또 다른 감염자를 양 산해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최 초 감염자가 1명 이상일 때는 사태는 더욱 심각해진다. 프레이저 보건위원회는 현재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 색출에 나서 고 있다면서 발견과 즉시 격리 조치함 으로써 사태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22일 호텔 3일 격리시작, BC주 5곳 호텔 승인 22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들이 공항에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3일간 정부승인 호텔에 서 격리를 시작하게 됐다. 당초 18일 발표 예정이었던 정부 승인 호텔이 지난 19일 오전 처음 공개 됐을 때, BC주는 고작 1곳 호텔만이 연방정부 승 인 격리 호텔로 올라왔다. 이후 오후에 2곳이 추가돼 3곳이 됐고 22일 마침내 신청을 해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5개 호텔이 모두 올라왔다. 5개 호텔은 19일 오후까지 올라왔던 웨스틴월센터밴쿠버에어포트(Westin Wall Centre Vancouver Airport), 페어몬드 밴쿠버에어포트(Fairmont Vancouver Airport), 그리고 래디슨밴쿠버에어포트(Radisson Vancouver Airport) 등 3곳과 추가된 데이즈인바이와인드햄(Days Inn by Wyndham)과 포포인트바이쉐라톤밴쿠버에어포트(Four Points by Sheraton Vancouver Airport Hotel) 등이다. 온타리오주는 6곳, 퀘벡주는 5곳, 그리 고 알버타주는 2곳 등이 22일까지 정부 승인 호텔 리스트에 올라왔다. 이들 호텔에 대한 예약 전화는 한국 등 북미 이외지역에서는 1-613-830-2992 (collect outside of North America) 그리고 북미에서는 1-800-294-8253번이다.

표영태 기자

시민권 시험 1년만에 재개 코로나 사태로 중단되었던 시민권 시험 이 1년 만에 재개되었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 and Citizenship Canada, IRCC)는 지 난 19일 시민권시험 신청을 받는다며 해당 사이트(https://www.canada.ca/ 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 services/canadian-citizenship/becomecanadian-citizen/apply.html)를 공개했 다. 웨스트캔의 최주찬 공인이민컨설턴트 는 "1년간 이민부의 시민권 수속이 거의 진행되지 않아 신청자들의 불만이 큰 상 황에서 이번 시민권 시험 재개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그러나 종전의 시민권 필기 시험이 아닌 비대면 온라인 시험으로 대 체되어 영어나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신청인들은 큰 불편과 혼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청인이 시민권 시험을 보러 이민부 사무실에 갈 필요는 없어졌지만 온라인 시험시에는 반드시 캐나다내에 신체상으

로 있어야 한다. 먼저 18세에서 55세미만의 신청인이 이 민부로부터 온라인 시험 통보를 받으면 21일내에 시험을 봐야 한다. 온라인 시 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영주권카드나 운 전면허증 등 사진이 있는 아이디와 시민 권 신청서 파일번호, 이메일주소 (혹은 수속대리인의 이메일주소), 인터넷 연결, 웹캠(Webcam)이 설치된 컴퓨터나 노트 북, 태블릿 PC가 있어야 한다. 시험은 밝 고 조용한 곳에서 혼자 봐야 하며 다른 사람과 어떠한 형태의 의사 소통도 하 면 안된다. 시험 중에는 반드시 하나의 전자기기 만을 사용해야 한다. 개인 휴대폰으로는 시험을 볼 수 없으며 시험 중에 사용해 서도 안된다.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이민 부 시스템의 지시에 따라 응시자는 본인 의 아이디와 얼굴을 각각 촬영해야 한다. 또한 시험 도중 이민부 시스템이 임의로 응시자의 사진을 찍어 시험이 종료되면 본인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시험을 보는 동안은 컴퓨터 앞을 떠날 수 없으며, 얼굴에 움직임이 전혀 없거나 혹은 계속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시험이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 시험을 촬 영하거나 녹음해서도 안된다. 시민권 시험은 30분 동안 이루어지며 시험이 시작되면 화면 상단에 잔여 시간 이 표시된니다. 시험은 총 20개 문항이 며 15개의 정답을 맞추면 합격이 됩니다. 시험을 마치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으 며 이후에 이메일로 정식 합격통보를 받 게 됩니다. 까다로운 문제는 표시해 두었 다가 나중에 다시 리뷰할 수 있으니 잔여 시간을 참고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험을 마치면 응시자가 제출을 하거나 아니면 30분 후 자동 제출된다. 시민권 시험에 합격하면 이민부의 판단 으로 인터뷰가 요청될 수 있으며 인터뷰 가 필요 없는 경우에는 시민권 선서식에 초대된다. 표영태 기자 >> joongang.ca에서 계속


A2 오피니언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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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신현수 파동으로 드러난 비정상적 국정 운영 검찰 인사에 대한 반발로 사퇴 의사를 거듭 밝혔던 신현수 청와

제하고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전격 발표할 까닭이 없다. 범죄 혐의

대 민정수석이 어제 업무에 복귀했다. 검찰 후속 인사에서도 당초

를 파헤치는 검사를 가로막는 게 현 정부가 생각하는 검찰 개혁

기류와 달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맞섰던 변필건 형사1부장을

인지 묻고 싶다.

유임시키는 등 추가 갈등 요인을 줄였다.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파문을 수습하려는 고육책으로 판단된다.

이번 파문은 현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대로 운영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한다. 신 수석은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일단 인사 파동은 봉합되는 모양새지만 이번 사태를 이렇게 덮어

민정수석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 온 인물이다. 대선 때마다 문재인

선 안 된다. 무엇보다 대통령과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 사이에 진

캠프에 참여했다. 집권 초기에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정보

실 게임 양상으로 전개된 기습 인사의 전말 을 밝혀야 한다. 검찰을 바로 세우겠다고 갖

그동안 무슨 일 있었는지 해명하고

은 조치를 하면서 가장 핵심적인 고위 간부

코로나 극복 위해 국정 정상화해야

인사를 비정상적인 절차로 밀어붙인 사안을

기관 개혁을 설계했고, 불과 두 달 전 민정수석으로 낙점됐을 때도 무한신 뢰를 받았다. 당시 노영민 대통령비서 실장이 “신 수석은 대통령과 사법 개

묵과할 순 없다. 법무부와 검찰의 조율 역할을 맡은 청와대 민정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혁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민심을 대

수석을 ‘패싱’해 임명 두 달도 안 돼 사표를 내게 한 사안은 책임

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할 적임자”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를 임

규명이 필요하다. 청와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패싱’ 의혹

명한 직후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

까지 제기되는 만큼 명확한 설명 없이는 불신이 해소되지 못한다.

장”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한 달도 안 돼 이런 분위기가 확 달라진

분란의 원인을 제공한 검찰 인사도 짚어봐야 한다. 조남관 대검

이유가 무엇일까. 갓 임명된 박범계 장관이 혼자만의 힘으로 이런

차장까지 어제 공개적으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부장

흐름을 역류시키긴 어렵다. 문 대통령의 생각이 바뀌었거나, 강경

교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을 만큼 이 지검장의 유

파에게 휘둘려 대립과 갈등의 길을 택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어느

임은 부적절했다. 여러 갈래로 진행되는 서울중앙지검의 권력 비

쪽이든 청와대와 부처 간 조율이 정상의 궤를 벗어났음이 확인된

리 수사를 막기 위해 그를 무리해서 끌고 간다는 의혹을 사기에

이상 이를 바로잡는 노력이 절실하다. 지금은 매끄러운 국정 운영

충분하다. 떳떳한 인사였다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 수석을 배

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코로나 국난 시기 아닌가.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코로나로 더 커진 교육 격차, 이젠 교문을 열자 새 학기 개학이 다가오면서 학부모들이 초조해하는 만큼 교육 당국

시해서는 곤란하다.

의 철저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400명

유네스코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210개국 중에서 절반이 넘는 115

을 웃돌면서 수도권 기준으로 다시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되면 등

개국이 전면 등교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보다 하루 확진자가

교 수업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개학 연기

13배나 많은 프랑스가 전면 등교를 유지하는 사실을 참고할 만하다.

는 없다”고 배수진을 쳤지만, 학부모들은 또다시 교문이 닫혀 비대

교문을 닫았을 때 잃는 것이 더 많다는 실증적 경험과 연구가 있기

면 수업으로 가면 지난해처럼 교육 파행이 계속될 거라고 걱정한

때문이다. 게다가 방역을 제대로 할 경우 등교하더라도 감염 위험이

다. 실제로 지난해 교문을 제대로 열지 못해 학생도, 학부모도 엄청

우려만큼 높지 않다는 경험도 있다. 미국이 대면 수업을 위해 교사

난 고통을 겪었다.

들에게 백신 접종을 먼저 해주는 정책도 참고할 만하다. 그런데 한

예컨대 대면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국 정부는 중증 환자와 의료진을 우선하

저학년 아이들일수록 학습 격차가 크게 벌어졌

비대면 수업의 부작용 고착 우려

다. 저소득층일수록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교사 백신 우선접종도 검토할 만

문제도 발생했다. 사회성 결핍과 심리적 스트레

는 단선적 백신 정책에 머물고 있다. 영국의 한 글로벌 경제분석 기관은 한 국·싱가포르·대만·호주·뉴질랜드·일본 등

스, 돌봄 방치에 따른 학대에 노출되기도 했다. 지난 1년은 근근이

대다수 선진국은 2022년 중반에야 인구의 60~70%가 코로나바이러

버텼지만,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교육현장을 이런 식으로 계속 방

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될 거라고 전망했다. 9월까지 국민 70% 이

치해서는 곤란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상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해 11월에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제시한

악몽 같은 지난해 경험 때문에 학부모들은 코로나 확진자 수에 따

한국 질병관리청의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라 오락가락하는 학교 방역 정책의 근본 수술을 촉구한다. 안전 확

집단면역 형성이 늦어져 다음 겨울에도 코로나를 통제하지 못하면

보를 전제로 교문을 열어 놓는 대원칙을 세우기 바란다. 한 조사에

내년에도 전면 등교를 기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럴 경우 소득

밴쿠버 날씨 오늘(화)

따르면 교사들도 약 60%가 등교 확대에 찬성하고 있다. 초·중·고뿐

별, 지역별 학력 격차와 아이들의 사회성 결핍 등 교육 황폐화가 걷

7° /-2°

아니라 대학도 대면 수업을 마냥 미루기만 할 일이 아니다. 일부의

잡을 수 없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 이런 변수와 잠재된 위험까지 고

감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당국자들이 교육의 가치를 등한

려해 교육 당국은 학교 방역 전략을 적극 손질하기 바란다.

소나기

수요일 7° /1°

목요일 금요일 8° /-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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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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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사건이 벌어졌던 랭리 교육청 27일 보궐선거 “처음엔 옆집 개가 그렇게 짖는 줄 알 2018년 욱일기 사건이 일어났던 교육청 한인 학생 노력에 반해 한인인사 무관심 랭리시에 거주하는 장민우 가평군 홍보 대사는 랭리 교육위원 보궐선거가 이번 주 토요일(27일, 오전 8시~오후 8시)에 있 다고 알려왔다. 지난 주총선에 당선된 Megan Dykeman전 교육위원의 공석으로 열리는 보 궐 선거이다. 랭리교육청(SD35)는 총 45개의 학교와 1만 8000명의 학생, 2500명의 교직원과 2 억 6000만달러의 예산을 집행하는 교육 청이다. 장 홍보대사는 "한국학생의 비율이 높 은 교육청의 위원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 거인 만큼 한인사회에도 중요한 선거"라 고 강조했다. 랭리교육청 산하의 한 세컨더리 학교에 서 2018년도에 교실에 욱일기를 걸어 놓고

역사 교육을 하면서 한인 학생들이 욱일 기를 내려 달라는 청원을 내렸었다. 당시 랭리교육청과 랭리의 언론들은 욱 일기를 내건 것을 역사 교육의 자유라며 옹호하고 나섰다. 이번에 하버드 대학에서 "'위안부는 매 춘부' 주장은 학문의 자유"라며 램지어 교수를 하버드 총장이 두둔한 것과 같은 상황이었다. 백인종들은 백인들이 전사하거나 유대 인을 학살한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가인 나치와 관련한 휘장이나 나치식 경례에 대해서는 입에 거품을 물고 반대를 하고 나서지만 동양인들, 특히 일본이 저지른 학살이나 만행에 대해서는 오히려 면죄 부를 주고 지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랭리의 교육위원 후보는 Joel

Neufeld, Holly Dickinson, Alex Joehl, Grant Gilmour, Stacey Wakelin, Charlie Fox, Phyllis Heppner 등 7명이다. 투표장소는 1. Aldergrove Community Secondary School (26850 – 29 Avenue), 2. George Preston Recreation Centre (20699 - 42 Avenue), 3. James Hill Elementary School (22144 Old Yale Road), 4. James Kennedy Elementary School (9060 – 212 Street), 5. Lynn Fripps Elementary School (21020 – 83 Avenue), 6. R.C. Garnett Demonstration Elementary School (7096 - 201 Street) 등이다. 지난 욱일기 사건 때 랭리의 한인 학생 들은 용감하게 청원을 했지만 많은 학부 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불이익을 받을까봐 오히려 없던 일이 되거나 자신의 자녀가 관여하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또 랭리에 있는 주요 한인 인사들도 전 혀 해당 사건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등 방관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번 보궐선거 기간 중에 편협한 역사 의식을 가진 해당 역사 교사의 영향력 아 래에 있는 교육 환경에 대해 한인 인사 그 누구도 문제점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 로 알려졌다. 표영태 기자

2021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모집 6주짜리 만12세 이상 한국이해과정 12주의 대학수학준비과정 원격교육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는 2021 년도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을 모집한 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지난 해 코 로나 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전 면 원격과정으로 변경,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2020 년 28개국 485명이 수료하는 결실을 맺 었다. 이번 상반기에 원격교육으로 이루어지 는 대학수학준비과정 1, 한국이해과정 ( 봄)은 수요자 목적에 맞춰 지원하실 수 있으며, 참가자의 한국어 수준에 따라 학급을 편성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원격교육 모집 대상은 대학수학준비과 정Ⅰ에 국내대학진학 또는 한국어 고급 능력 신장을 목표로 하는 재외동포이다. 교육과정은 12주이다. 한국이해과정은 만12세 이상의 재외 동포으로 하며 6주이다. 교육 내용은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 사, 세계시민교육, 한국 대학 진학 지원 프로그램 등이다. 원격교육은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전 용 사이트(LMS)에서 맞춤형 강의 영상 제공 및 실시간(쌍방향) 수업으로 진행 한다. 참가자의 한국어 수준에 따라 학 급 편성·담임교사 배정된다. SNS, 오픈

채팅 등 실시간 심층 상담과 진학·진로 상담 진행 등이다. 모집 기간은 2월 8일부터 3월 12일 오 후 6시(한국시간 기준)이다. 지원 방법은 「재외동포 국내교육과 정 지원서 및 수학계획서(지정양식)」을 작성하여 재외동포증빙서류 및 개인정보 수집동의서와 함께 hansaram@kongju. ac.kr로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메일로 개별 안내 할 예정이다. 지원서·수학계획서·개인정보수집동의 서 양식은 홈페이지(hansaram.or.kr )에 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문의처는 hansaram@kongju.ac.kr와 +82-41-850-6031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았다”... 정원 데크 안에 웬 개가 갇혀

화이트락 집 주인 난데없는 개 구조 작전 데크 뜯어 구출...“쥐 따라 들어와 갇힌 듯” 화이트락 한 주택에 사는 웨이드 데이스 만(Wade Deisman)씨는 지난주 금요일 난데없이 개 짖는 소리가 들렸을 때 옆집 에 강아지가 새로 입양돼 들어온 줄 알았 다고 한다. 그 소리가 다음날 아침까지 이 어졌을 땐 그 강아지가 새로 입양된 곳에 적응을 못 해 그러는 줄 알았다. 이윽고 어떤 개가 그렇게 짖나 궁금해져 집 밖을 나갔을 때 그 소리는 옆집이 아니라 자기 집 뒷정원 데크 밑에서 나는 것을 알아차 렸고 순간 “뭔가가 잘못됐다는 직감이 들 었다”고 설명했다. 데이스만 씨는 “처음엔 옆집 사람들 탓 만 했다. 개를 입양했으면 제대로 돌봐야 지 밤새 짖게 만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 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착각임을 알았 을 때 재빨리 데크를 돌아보며 군데군데 살폈고 얼마지 않아 밑바닥 진흙 사이로 난 구멍 안쪽으로 작은 웅덩이 같은 것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빨리 그 구멍 을 통해 안에 대고 소리를 쳤고 이어 신 음 소리가 들려왔을 때 머리카락이 곤두 서는 것을 느꼈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처음에 삽을 들고 그 구멍 밑을 팠다. 하지만 구멍이 좀처럼 넓혀질 기미 가 보이지 않자 급한 마음에 톱과 망치 를 찾아들고 데크 갑판을 뜯기 시작했다

고 한다. 가로 1m, 세로 2m 정도 뜯어내 고 자신의 몸을 간신히 그 밑으로 집어넣 어 웅덩이에 갇힌 강아지를 끌어 올렸을 때 비로소 안도감이 몰려왔다. 이어 어떻 게 해서 개가 그 안에 갇히게 됐는지 유 추해볼 여유가 생겼다. 아마도 쥐를 잡기 위해 데크 밑에 난 구멍으로 쏜살같이 뛰어 들어왔다 갇힌 것이라는 게 그의 추리다. 데이스만 씨 는 개 목줄을 살폈지만 주인 주소나 전 화번호를 찾지 못했다. 그는 혹시나 하 는 마음에서 지역 온라인 사고팔기 사이 트 크레그리스트(Craiglist)를 뒤졌고 다 행히 개를 찾는다는 주인의 광고를 발견 할 수 있었다. 데이스만 씨 전화를 받고 즉각 당도한 개 주인으로부터 그 문제의 개가 10살 케 언 테리어(Cairn terrier)의 일종으로 이 름은 칼리(Callie)라고 불리는 것을 알게 됐다. 또 칼리는 평소 호기심이 많아 조금 열린 문틈으로도 쉽게 집을 빠져나가곤 했는데 보통은 집에서 그리 멀리까지 가 지 않았다고 주인은 밝혔다. 하지만 지난 목요일 집을 나갔을 때는 사정이 달랐다. 주인은 거의 48시간이나 개를 찾아 헤맸 고 그 끝에 착한 사마리탄의 도움으로 다 시 재회할 수 있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주민 절반이상 ‘고질적 인종차별 존속’ (캐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캐나다 주민 절반 이상이 “고질적인 인종차별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고 실토했다.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가 지난 2일과 3 일 이틀간에 걸쳐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 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 답자의 54%가 “인종차별이 정부 기관과 기업계, 교육계 등 사회 전반에 존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18세에서 54세 미만 그룹은 57%가 이 같이 밝혔으나 55세 이상 연령층은 48% 로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조사 관계자는 “세대 간 인 종차별에 대한 인식이 차이가 나는 것은 예상했던 결과”라며 “젊은 층일수록 진보

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있어 차별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이가 많을수록 인종차별에 무 관심을 드러내고 사회적으로 큰 문젯거리 가 아니라고 간주한다”고 말했다. 특히 백인계 주민들의 경우 자신들이 인종차별을 경험해 보지 않아 전체적으 로 가볍게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과 법원 등 사법제 도에서 인종에 대한 편견이 여전히 뿌리 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66%가 “경찰이 백인계 에 반해 흑인계를 상대적으로 차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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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3일 화요일

기획 영양제에 빠진 한국 기획 영양제에 빠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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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3일 화요일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코로나 코로나 걱정에 걱정에 ‘옷 ‘옷 대신 대신 비타민 비타민 쇼핑’ 쇼핑’ 영양제 영양제 5조 5조원 원 팔렸다 팔렸다 <지난해> <지난해>

국민 84.5% “건강기능식품 복용” 국민 84.5% “건강기능식품 복용” 크릴오일프로틴  온라인 구매

숫자로 보는 한국인과 건강기능식품 숫자로 보는 한국인과 건강기능식품

크릴오일프로틴  온라인 약사보다 인플루언서 영향 구매 커져 약사보다 인플루언서 영향 커져 전문가 “몸에 좋다면 오남용 심해 전문가 “몸에올바른 좋다면복용법 오남용중요” 심해 영양제마다 영양제마다 올바른 복용법 중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프로바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프로바이 오틱스(유산균) 1알과공복에 혈압약, 콜레스 오틱스(유산균) 테롤약을 먹는다.1알과 아침혈압약, 식사를 콜레스 하면서 테롤약을 식사를 하면서 고려은단 먹는다. 비타민C아침 1000㎎짜리 3알을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짜리 3알을 먹고, 밀크시슬과 루테인도 챙긴다. 여 먹고, 밀크시슬과맥주효모 루테인도10알까지 챙긴다. 여 기에 크릴오일과 먹 기에 크릴오일과 맥주효모 10알까지 먹 고 출근한다. 점심과 저녁에도 각각 비 고 출근한다. 점심과 저녁에도 각각 전 비 타민 3알과 맥주효모 10알, 잠자기 타민 3알과 잠자기 전 비타민 1알을맥주효모 먹어 하루10알, 비타민C 1만㎎ 비타민 1알을 먹어 하루 비타민C 1만㎎ 을 채운다. 을 채운다. 국내 중견기업 직장인 김모(44)씨가 국내 중견기업 직장인 김모(44)씨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지키는 ‘영양제 식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지키는 식 단’이다. 김씨는 “지난해 8월‘영양제 건강검진 단’이다.충격을 김씨는받았고, “지난해지인 8월 추천으로 건강검진 결과에 결과에 충격을 받았고, 지인 추천으로 ‘비타민C 메가도즈(megadose·과복용) ‘비타민C시작하게 메가도즈(megadose·과복용) 요법’을 됐다”고 말했다. 오랜 요법’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랜 습관대로 빨리 걷기 한 시간과 팔굽혀펴 습관대로 빨리 걷기 한 시간과 기와 스쿼트를 100개씩 하지만팔굽혀펴 따로 식 기와 관리하지 스쿼트를않는다. 100개씩결과는 하지만어떨까. 따로 식 단은 단은 관리하지 않는다. 결과는 어떨까. “올 1월에 재검진을 했는데 모든 수치 “올 1월에 재검진을 했는데 의사 모든 선생 수치 가 말도 안 되게 좋아졌어요. 가 말도 안 운동만 되게 좋아졌어요. 선생 님이 ‘이건 해서 되는 의사 게 아닌데 님이 ‘이건 운동만 해서 되는 게 아닌데 특별히 한거 있느냐고 물어봤다니까 특별히 한거 있느냐고 물어봤다니까 요. 남들이 뭐라 하든 계속 이렇게 (약 요. 먹을 남들이 뭐라 하든 계속 이렇게 (약 을) 겁니다.” 을) 먹을 겁니다.”

93.1% 93.1%

평소 건강에 관심이 있는 편이다

84.5% 84.5%

현재 건강기능식품을 복용 중이다

평균 만원 1가구당 연평균 구매액만원 평균

평소 건강에 관심이 있는 편이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을 복용 중이다

1가구당 연평균 구매액

32 32

연령별 건강기능식품 복용 비율 (단위: %) 연령별 건강기능식품 복용 비율

급증하는 건강기능식품 종류 (단위: 개) 2만6342 급증하는 건강기능식품 종류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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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자료: 오픈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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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3 14

W 15 5

2012년 13 14

W자료: 식품의약품통계연보 15 5 16 17 18 19

자료: 오픈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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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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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식품의약품통계연보

20조 2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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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돌파 5조 돌파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단위: 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가구별 구매금액 기준. 2021년 이후는규모 전망치(단위: 원)

10조 10조

자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가구별 구매금액 기준. 2021년 이후는 전망치 자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4조 9805억 4조

4조 4268억 4조

3조 5563억 3조

980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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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 비타민 복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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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 비타민 복용법 전문가는 건기식의 필요성을 인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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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노인까지영양제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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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노인까지영양제 시장이 끓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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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건기식) 끓어 오르고 있다. 건강에 대한시장이 관심이야 늘 오르고 있다.소비자가 건강에 대한 늘 있어 왔지만 가장관심이야 핫한 제품 있어 왔지만 가장 핫한 제품 을 적극 찾아소비자가 나서고 이 정보가 각종 온 을 적극 찾아 나서고 이 정보가반복하며 각종 온 라인 공간에서 퍼져 나가기를 라인 공간에서 퍼져 나가기를 반복하며 유행을 이끄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건기 유행을 이끄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건기 식이 식사·운동·여행처럼 생활의 한 부 식이 식사·운동·여행처럼 생활의 한 부 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리지 않고 대 건기식은 남녀노소 건기식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대 중화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 중화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 인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자 인이 지난해 실시한“건기식을 설문에서도 응답자 1000명 중 84.5%가 복용 중” 1000명 중 84.5%가 “건기식을 복용 중” 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이라고 답했다.가장 연령별로는 40~50대가 90% 이상으로 높았지만 20~30대 90% 이상으로 가장 높았지만 20~30대 의 70~80%, 10대의 67.8%도 건기식을 의 70~80%, 10대의 67.8%도 건기식을 먹고 있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먹고 있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해 5조원(4조9805억원)에 육박한 지난해 5조원(4조9805억원)에 육박한 국내 건기식 시장이 2030년 25조원까지 국내 것으로 건기식 본다. 시장이 2030년 25조원까지 커질 커질 것으로 본다.

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층 를 있다”고 말했다.여겨 이어가격대가 “젊은 층 은 얻고 건강을 자기 관리로 은 건강을 자기 관리로 가격대가 높아도 아낌없이 지갑을여겨 연다”며 “2023 높아도 지갑을두연다”며 년까지 아낌없이 건기식 매출을 배 이상“2023 키울 년까지 건기식 매출을 두 배 이상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이라고건 밝혔다. 흥미로운 유행의 속도와 방식이다. 흥미로운 건 유행의 기준으로 속도와 방식이다. 건기식협회가 구매액 집계한 건기식협회가 구매액 기준으로 집계한 인기 건기식 톱3는 수년간 홍삼·프로 인기 건기식 톱3는 수년간 홍삼·프로 바이오틱스·비타민이 독차지하고 있지 바이오틱스·비타민이 독차지하고 있지 만 새로운 제품(성분)이 끊임없이 등장 만 새로운 제품(성분)이 끊임없이 등장 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록 건기식 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록2019년 건기식2 종류는 2012년 1만2495개에서 종류는 2012년 1만2495개에서 2019년 2 만6342개로 두 배가 됐다. 만6342개로 두 배가 됐다. 최근엔 혈액순환에 좋다는 아르기닌, 최근엔 혈액순환에 좋다는불리는 아르기닌,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고 오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수면 오 쏘몰 이뮨(고농축 액상비타민), 쏘몰 이뮨(고농축 액상비타민), 수면 유도를 돕는다는 감태추출물 파이토 유도를 ,돕는다는 파이토 뉴트리 면역력에감태추출물 좋다는 헤모힘 ,맥 뉴트리,비오라보 면역력에 비어헤페 좋다는 헤모힘 ,맥 주효모 등이 많이 주효모 비오라보 비어헤페 등이 많이 회자된다. 회자된다. 김민수 롯데홈쇼핑 건강식품팀 선임 김민수 롯데홈쇼핑 건강식품팀 선임 상품기획자는 “홍삼이나 비타민같이 상품기획자는 “홍삼이나 비타민같이 스테디셀러도 있지만 2019년 노니·시서 스테디셀러도2020년 있지만프로틴(단백질)과 2019년 노니·시서 스·크릴오일, 스·크릴오일, 2020년 되는 프로틴(단백질)과 타트체리 등 화제가 제품이 확 떴 타트체리 화제가 되는 제품이 떴 다 꺾였다 등 하는 시장”이라며 “새해확 들어 다 꺾였다 시장”이라며 “새해 들어 선 기능성 하는 콜라겐 등 피부 관련 제품이 선 기능성 콜라겐 등말했다. 피부 관련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30 “면역력이라도 있어야죠” 2030 “면역력이라도 30대 백지우씨는있어야죠” “코로나 이후엔 모

30대 백지우씨는살길이라고 “코로나 이후엔 이면 면역력만이 한다. 모 옷 이면 면역력만이 살길이라고 한다. 옷 이나 가방을 사는 것보다 건기식에 돈 이나 가방을 사는 것보다것 건기식에 돈 을 쓰면 나한테 투자하는 같아 같은 을 쓰면 나한테 투자하는 것 “친구들과 같아 같은 돈을 써도 죄책감이 없다”며 돈을 써도 죄책감이 없다”며 챌린저스란 앱을 깔고 매일“친구들과 건기식을 챌린저스란 앱을세워 깔고실천 매일중인데 건기식을 챙겨 먹는 목표를 생 챙겨 동기부여가 먹는 목표를된다”고 세워 실천 중인데 생 활에 말했다. 활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실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실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20~30대의 건기식 구매액 경우 지난해 건기식 구매액 이 전년 대비20~30대의 32%나 늘었다. 올리브영 이 전년 대비 32%나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과거엔 홍삼·유산균이 건기 관계자는 “과거엔 젊은 홍삼·유산균이 건기 식을 대표했지만 층의 유입으로 식을 대표했지만 젊은 층의 유입으로 콜라겐·히알루론산·멀티비타민과 다이 콜라겐·히알루론산·멀티비타민과 어트 등 기능별로 다양한 제품이 다이 인기 제17267호 40판 어트 등 기능별로 다양한 제품이 인기 제17267호 40판

영양제, 온라인 쇼핑몰서 구매48% 영양제, 쇼핑몰서 구매48% 건기식온라인 유행에는 온라인에서 활동하 직장인 김모(44)씨가 점심때 먹기 위해 회사에 직장인 김모(44)씨가 점심때 먹기 위해 회사에 챙겨오는 약통. 루테인·종합비타민·크릴오일· 챙겨오는 약통. 루테인·종합비타민·크릴오일· 맥주효모·비타민C·콜레스테롤약·밀크시슬이 맥주효모·비타민C·콜레스테롤약·밀크시슬이 들어있다. [사진 본인] 들어있다.

[사진 본인]

건기식 유행에는 온라인에서 는 인플루언서가 적지 않은 힘을 활동하 발휘한 는 인플루언서가 적지 않은 힘을 발휘한 다. 실제 소비자 데이터 기업 오픈서베 다. 실제 소비자 데이터 기업 오픈서베 이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모바일 쇼 이에 따르면 지난해 샀다는 온라인·모바일 쇼 핑몰에서 건기식을 응답이 절 핑몰에서 건기식을 샀다는 응답이 절

도 개인 맞춤형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 도 개인 맞춤형뷔페에서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 었다. 소비자가 좋아하는 음 었다. 소비자가 좋아하는 음 식을 담듯 각자의뷔페에서 라이프스타일과 영양 식을 담듯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영양 상태에 따라 나만의 건기식을 만들 수 상태에 따라 나만의 건기식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있는 서비스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해 7월 일찌감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해 7월 일찌감 치 건기식 소분 판매 서비스인 퍼팩을 치 건기식 소분 판매 서비스인 선보였고, 한국암웨이도 올해퍼팩을 들어 비 선보였고, 한국암웨이도 들어 비 슷한 형태의 마이팩 바이올해 뉴트리라이 슷한 형태의 마이팩 바이 뉴트리라이 트를 출시했다. 동원F&B는 건기식 브 트를GNC의 출시했다. 동원F&B는 건기식 브 랜드 맞춤형 경쟁력을 강화하 랜드 GNC의 강화하 기 위해 소비자맞춤형 유전자경쟁력을 검사 서비스 항 기 위해 소비자 유전자 검사 서비스 항 목을 14종에서 50종으로 넓혔고, CJ제 목을 14종에서 넓혔고, CJ제 일제당도 유전자50종으로 데이터 분석 기업과 손 일제당도 유전자건기식 데이터사업 분석모델 기업과 손 을 잡고 맞춤형 구축 을 나섰다. 잡고 맞춤형 건기식이마트가 사업 모델 구축 에 유통기업도 지난해 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매장 유통기업도 내에 맞춤형이마트가 건기식 매장을 12월 매장 롯데마트는 내에 맞춤형지난달 건기식비바 매장을 마련했고, 건 마련했고, 롯데마트는 강마켓이란 상표권을지난달 출원해비바 관련 건 시 강마켓이란 상표권을 출원해 관련 시 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홍보팀장은 “코 강백준 한국암웨이 강백준계기로 한국암웨이 홍보팀장은 “코 로나19를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로나19를 아니라 계기로 눈·모발·피부·장·뼈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면역력뿐 등 면역력뿐 아니라 눈·모발·피부·장·뼈 등 으로 세분화·전문화되고 있다”며 “한 으로 세분화·전문화되고 있다”며 국에서 맞춤형 건기식 시장은 이제“한 시 국에서 맞춤형 건기식쌓이면 시장은소비자 이제 기 시 작 단계지만 데이터가 작 단계지만 소비자 기 호를 최대한데이터가 반영하는쌓이면 쪽으로 방향을 호를 최대한 반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잡고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47.9%)에 가까웠다. 이 수치는 30대 반(47.9%)에 가까웠다. 이또 수치는 에선 82.2%까지 치솟았다. 가장 30대 신뢰 에선 82.2%까지 또 가장 검색 신뢰 하는 건기식 정보치솟았다. 채널은 인터넷 하는 건기식 정보 채널은 인터넷 검색 (29%) 가족·친구·지인(26.7%) 인터 (29%) 가족·친구·지인(26.7%) 인터 넷 카페·커뮤니티(6.9%) 동영상 플랫 넷 카페·커뮤니티(6.9%) 동영상 플랫 폼(4.2%) 등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구 폼(4.2%) 등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구 매가 늘수록 인플루언서의 영향력도 커 매가 늘수록 인플루언서의 영향력도 커 질 수밖에 없다. 질 수밖에 없다. 패션 홍보대행사 대표인 A씨(40대) 패션 홍보대행사아무래도 대표인 A씨(40대) 는 “인플루언서는 연예인 모 는 “인플루언서는 아무래도 연예인 모 델보다 본인 채널을 통해 사적인 소통 델보다 통해 사적인 소통 을 많이본인 하다채널을 보니 영양제나 건기식 질 을 많이 하다 보니 영양제나 건기식 질 문도 많이 하고 대답도 잘해 준다. 얼마 문도 많이 하고 대답도 잘해 준다.방송) 얼마 전 옷을 파는 라방(라이브 커머스 전 옷을 파는 라방(라이브 커머스 방송) 을 하는데 거기서도 언니 영양제 뭐 먹 을 하는데 거기서도 언니 영양제 뭐 먹 어요 질문이 많더라”고 전했다. 어요 질문이 많더라”고 엄슬기(35·여)씨 역시 전했다. “인스타그램의 엄슬기(35·여)씨 역시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를 팔로잉하면서 효소를 먹 인플루언서를 팔로잉하면서 효소를 먹 게 됐다”며 “의학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게 됐다”며 “의학먹어보고 전문가는좋아졌다는 아니더라도 그 사람이 직접 그 꾸준히 사람이 올리고, 직접 먹어보고 좋아졌다는 걸 실험까지 해가며 와 걸 꾸준히 올리고, 실험까지 해가며 와 닿게 설명을 해주니까 믿음이 갔다”고 닿게 설명을 해주니까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말했다. A씨는 “건기식은 입소문과 트렌드의 A씨는 “건기식은 입소문과 영역이 됐다. 아는 사람만 안다,트렌드의 나만 안 영역이 됐다.때 아는 사람만 나만 안 다고 생각될 굉장히 사고안다, 싶어지는 품 다고 생각될“인플루언서는 때 굉장히 사고교과서에 싶어지는 품 목”이라며 충 목”이라며 “인플루언서는 교과서에 충 실해서 서울대 갔다는 식이 아니라 이 실해서 서울대 갔다는 아니라 이 런 거 저런 거 챙겨 먹고식이 예뻐졌다고 하 런 거 저런 거 챙겨 먹고 예뻐졌다고 하 니까 오히려 더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설 니까 오히려 더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설 명했다. 명했다. 개인 맞춤형시장에 사활 거는 업계 개인 맞춤형 시장에더 사활 거는 업계 제품 나에게 더 맞는, 좋은 성분과

나에게 더 소비자 맞는, 더수요가 좋은 성분과 을 찾으려는 커지자 제품 업계 을 찾으려는 소비자 수요가 커지자 업계

전문가는 건기식의 필요성을 면서도 오·남용은 문제가 될 수 인정하 있다고 면서도 오·남용은 문제가 될 부족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식품 섭취만으로 영 지적했다. 식품 섭취만으로 부족한 무 영 양소를 채워주는 수준에서 비타민과 양소를 먹는 채워주는 수준에서 비타민과 무 기질을 게 좋다는 얘기다. 기질을 먹는 게 좋다는 얘기다. 온라인 복용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 온라인 복용약사) 관리 플랫폼을 는 아약(아는 공동대표 운영하 장지나 는 아약(아는 약사) 공동대표 약사는 “한국인은 몸에 좋다는 장지나 건기식 약사는 “한국인은 몸에 좋다는 건기식 은 해외에서 어렵게 구해 먹는 경우가 은 해외에서 어렵게 구해 먹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오·남용이 심한 편”이라며 많을 정도로 오·남용이 심한 편”이라며 “건기식은 약과 달리 부작용은 적겠지 “건기식은 약과경우 달리특정 부작용은 적겠지 만 질병이 있는 약과 함께 먹 만 질병이 있는 경우 특정 약과 함께 먹 어도 문제가 없을지 반드시 확인해야 어도 문제가 없을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다”고중요한 강조했다. 가장 건 역시 올바른 복용법 가장오범조 중요한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건 역시 올바른 복용법 이다. 이다. 오범조교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지용성인 비타민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타민 A·D·E·K는 공복에“지용성인 먹으면 흡수율이 A·D·E·K는 식사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이 낮아지므로 중에 복용하는 것이 낮아지므로 식사비타민 중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수용성인 B·C는 식사 직 좋고, 수용성인 비타민 B·C는 식사 후 복용하면 음식물과 함께 섭취한 직 영 후 복용하면 음식물과 함께 섭취한 영 양소의 대사가 원활해져 효과를 높일 양소의 대사가 원활해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 있다”고궁합이 설명했다. 음식에 있듯이 영양제도 서로 음식에 궁합이 있듯이 도움이 되는 성분이 따로영양제도 있다. 오 서로 교수 도움이 되는 성분이 따로 있다. 오 함께 교수 에 따르면 비타민C는 비타민E와 에 따르면 비타민C는 비타민E와 함께 먹을 때 몸속에 빨리 흡수되고 항산화 먹을 때높아진다. 몸속에 빨리 흡수되고 항산화 효과도 또 칼슘은 비타민D와 효과도 높아진다. 또 칼슘은 비타민D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진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진 다. 반면 철분과 칼슘은 서로 흡수를 방 다. 반면 철분과 방 해해 1시간 이상칼슘은 간격을 서로 두고 흡수를 먹는 것이 해해 1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다. 좋다. 강재헌 강북삼성 가정의학과 교수는 강재헌 강북삼성 가정의학과 교수는 “대다수의 학자가 충분한 비타민 섭취 “대다수의 학자가 충분한 비타민 섭취 가 어려울 때 건기식으로 보충해주는 가 어려울 때 건기식으로 보충해주는 건 공감한다”며 “다만 업체 광고나 인 건 공감한다”며 업체 광고나 인 플루언서의 말에“다만 현혹되기보다 식약처 플루언서의 말에 현혹되기보다 에서 어떤 효능으로 건기식으로 식약처 인정한 에서 어떤따져보길 효능으로권한다”고 건기식으로 인정한 제품인지 말했다. 제품인지 따져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소아·배정원·유지연 기자 이소아·배정원·유지연 기자 lsa@joongang.co.kr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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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A5

대입 미달 2만6000명 지방대 ‘학생 절벽’ 미달수 작년 3배  지방대가 91% 학령인구 급감하며 정원 못채워 의·치·한의대도 20명 추가 모집 2021학년도 대입에서 정원을 못 채운 대학이 속출하면서 추 가모집 인원이 2만6000여 명 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2005 학년도 입시 이후 16년 만에 최대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추가모집이 전체의 90%를 넘 었다.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 교협)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 학 162곳에서 진행되는 추가모 집 규모는 총 2만6129명으로 전년도(9830명)보다 세 배 가 까이 늘었다. 특히 이날 오후 2 시 기준 지방대 의학계열(의예 과, 치의예과, 한의예과) 추가 모집 인원도 20명으로 집계됐 다. 추가모집은 22일부터 27일 까지 6일간 이뤄진다. 추가모집은 정시모집 추가합 격자까지 뽑았는데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에서만 진행

한다. 올해 추가모집은 대부분 비수도권 지방대에 몰려있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추가모 집 인원은 총 2240명으로 전 체의 8.6%에 불과하지만 비수 도권은 2만3889명으로 91.4% 에 달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이 4331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3883명)·전북(2566명)·충남 (1989명) 등이 뒤를 이었다. 경 북 소재 대학의 정시모집 인원 이 총 9000여 명인데 절반 가 까이 채우지 못한 셈이다. 대 학 중에는 대구대(경북·876명), 동명대(부산·804명), 상지대(강 원·769명) 등 지방 사립대가 정 시모집 인원의 절반 이상을 채 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 뿐 아니라 지역 거 점국립대 중에서도 정원을 채 우지 못해 추가모집을 실시하

는 곳이 적지 않다. 경북대(135 명)·경상대(123명) 등 지방거점 국립대 9곳이 715명을 추가모 집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지방대의 대 규모 미달 사태 원인을 학령 인구 감소 탓으로 보고 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 험(수능) 응시 지원자는 49만 3433명으로 전년(54만8734명) 보다 5만5301명 감소했다. 수 능 지원자가 대학 입학 정원 (55만5774명)보다 6만 명이나 적게 된 것이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 구소장은 “학령인구 감소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이런 현상 은 앞으로 더 심화할 것”이라 고 말했다. 지역 대학들은 정 상 운영에 비상이 걸렸지만 마 땅한 대책이 없다는 분위기다. 부산의 한 사립대 교수는 “앞 으로 학령인구 감소가 더 빨리 진행될 텐데 어떤 대책을 세워 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추가모집으로 위기를 벗어

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임성 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 통상 90% 정도는 추가모집으 로 충원하지만 올해는 수험생 이 워낙 줄어 추가모집 인원이 200명 이상인 대학은 30~40% 미달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 다. 지역 대학에서는 지원자가 줄면서 턱없이 낮은 성적으로 합격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 다. 한 대입 커뮤니티에는 수 능에서 평균 6등급 이하 성적 을 받고도 지역 거점국립대 수 학과에 합격했다는 사례가 등 장해 화제가 됐다. 이 학과에는 19명 선발에 49명이 지원했는 데, 합격자들이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가 추가합격이 이어지면 서 가장 성적이 낮은 지원자까 지 합격했다. 전민희 기자 jeon.minhee@joongang.co.kr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인동포분들의 많은참여와 격려 를 부탁드림니다. 기념식: 3월 1일(월) 오전 11시 링크주소: https://koreanbc.fyi/march/first [민동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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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회 예함 J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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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한국 캐나다 민요/ 클래식,

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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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당선작은 6작품으로 1명

`Simple Gifts` 2 Part 미국 애

$300, 2명 각 $200, 3명 각 $100

팔래치안 산맥의 봄, 정취를

의 상금이 주어짐 응모분야:

잘 나타낸 유명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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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List : A Canadian Folk

기) 1편(A4용지 글자크기10, 1매

Medley 2 Part 대상: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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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 가능  이메일을 보낼 때

나 신청: 성함, 연락처, 이메

제목 <제 2회 예함 청소년 크리

일 연습: Virtual Zoom (

스천문학상 응모작>이라 표기 

링크,악보는 이메일 보냄)일

작품 끝에 이름,학년,연락처 (소

시: 1월 16일 부터 매주 (토) 오

속 교회,학교,이메일 주소,전화번

후 4~4:45 취지: 곡의 완성

호), 간단한 자기 소개 명기 

도, 실력 향상, 발표회, 콘서트,

응모마감: 4월3일 당일도착 이메

커뮤니티 행사 후원: 예술

일까지 유효 당선작 발표: 4월

인 협회, 알레그로 앙상블 문

17일 시상식 5월 1일 문의:

의: 604-505-4187 / vkas7890@

778)994-9144 이메일153wit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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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com

밴쿠버한인회

[한인노인회]

순국선열분들을 추모하고 3.1

 밴쿠버 한인노인회와 UBC한

절 정신의 의미를되새기는 소

인학생의 한인노인와 위한 쇼

중한날을맞아 밴쿠버한인회에

핑, 배달 등 도움 서비스 연락

안동예천 산불로 축구장 357개 면적 산림 소실 지난 21일 경북 안동과 예천, 영주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21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서는 "3.1절 기념식"을 온라인으

처-노인회 사무실 604-255-6313

축구장 357개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탔다. 22일 경북 안동의 한 가족 묘원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로 진행할예정이니 밴쿠버 한

UBC 학생 대표: 604-354-253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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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그랜빌 석세스] -2020 개인 세금보고 에 관한 세

[캐나다 쉬핑] -로히드점 택배방 오픈 캐나다 쉬핑이 고객님의 더 욱 나은 편의를 위해 로히드 한남 마트 2층에 택배방 1호점 을 오픈하였습니다. 영업시 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 토) 오전 10시-오후 5시) 랭 리 본사, 및 각 지역마다 연 계된 접수처에서도 택배 접수 가 가능

일시: 3월5일(금) 오전 10-12 시 2020 개인 소득 보고 & 변경 내용 / 해외 소득과 자산 보고 /절세 방법등 세금보고 관 련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림 문의: 김민정 스텔라(Stella MJ Kim) 직통전화 604-3352309 /Email: stellak@success. bc.ca 또는 https://tinyurl.com/ incometax2020 [석세스 코퀴틀람]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급대응혜택(CERB), BC 임 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 청 집중 신청지원 문의: 장 기연/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지원 대상: 영주권 소지자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신규이민자를 위한 2020년 소득 세 신고

일시: 3월2일 (화) 오전 10 시 30분 -12시 30분 강의내 용: 캐나다의 세금제도의 특징 (한국과 비교)/개인의 소득세 신고와 절세방법/세무상 거주 자/비거주자 판정과 세무상 중 요성/국제조세제도 및 비거주 자의 세무/해외소득 및 해외재 산 신고 규정 및 요령 등 문 의: Heyin Kim / heyin.kim@ success.bc.ca 교계

[2021-1차 밀알자원봉사자 모집 ] 밀알에서 언제나 함께할 좋은 봉사자를 구함 준비물 : 이력

[아름다운 상담센터]

서, 봉사지원동기서 (letter of in-

-심리 전화 상담

tent) 보낼 곳: apply.vanmilal@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는

gmail.com 2월 28일 오후12시

Covid - 19 에 대한 정부의 권

접수마감

고 방침에 따라 모든 심리 상담 으로 대체함. 상담 분야: 우울

[밀알 ] -토요사랑의교실 "함께예배"

증, 불안장애, 트라우마, 부부갈

일시: 2월 27일 오전 10시 

등, 부모자녀관계 개선, 중년/노

방법: 온라인에서 '줌'을 사용하여

년기 상담, 학교적응문제, 직장

함께 예배. 예배를 마친 후, 친교

보험혜택 등 문의: 604-626-

시간 있음 팬데믹 상황에서 안

5943, vmcc15300@gmail.com

전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

을 전화상담 또는 온라인 상담

미국 외교관이 “고추장버거 대박” 한국‘인싸’된 미국대사관 SNS

미나

이민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라인 서비스 제공

김치버거부터 화성여행까지 아이디어 공장 화성탐사 여행을 떠날 수 있고, “고추장 버거 완전 대박”이라 외 치는 미국인 외교관을 볼 수 있 는 곳. 주한미국대사관이 운영 하는 소셜네트워크 계정이다. 페 이스북ㆍ트위터ㆍ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계정에서 주한미국대사 관(U.S. Embassy Seoul)을 찾 으면 만날 수 있다. 한국어ㆍ영어 로 모두 게재하며 ‘입춘대길’처 럼 한국 고유 문화도 소개하는 ‘ 인싸’ 계정이다. “관공서 계정 중 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는 칭찬 댓글도 쏟아진다. 운영 자가 궁금해 수소문했더니 무려 주한미국대사관의 대변인 윌리 엄 콜먼이 직접 챙긴다고 한다. 대사관의 베테랑 김정님ㆍ박은혜 공보관과 함께 공을 들이는 팀 워크라는 게 콜먼 대변인의 설 명이었다. 서울 용산구 대사관 사무실로 찾아가 봤다. 콜먼 대변인은 “외교란 결국 다리를 놓는 일”이라며 “21세기 중요한 공공외교의 영역이 소셜 네트워크 계정이라는 생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국과 미국의 문화를 서로에게 알리고, 재미있는 공통점을 찾 아 서로의 마음을 파고드는 것 이 21세기형 외교라는 설명이다. 콜먼 대변인은 “지난해 말부터 소셜 네트워크 외교를 강화해왔 다”며 “한국인 유저분들에게 소

구력이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실시간 으로 대응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몇몇 히트 포 스팅 중 하나가 고추장 버거다. 미국 브랜드인 쉐이크쉑 버거가 김치ㆍ고추장ㆍ양념치킨 등 한국 의 재료를 응용해 만든 한정판 버거 출시에 착안했다. 단순한 버거 출시 소식이 아닌, 한국인 유저들에게도 재미와 의미가 있 는 포스팅을 만들고 싶어 아이 디어를 짜냈다. 포스팅은 아래에 서 직접 볼 수 있다. 콜먼 대변인은 “한국적 재료 로 만든 이 버거가 미국 현지 에서 어떤 반응을 얻고 있는지 보여드리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콜먼 대변인이 직접 미 국에 거주하는 친지를 수소문했 고, 그 결과 국무부에 근무하는 동료 도미니크가 낙점의 행운을 누렸다. 한국인 직원에게 ‘완전 대박’이라는 한국어 문구를 녹 음해 도미니크에게 보내는 철저 함은 기본. 덕분에 완성된 생생 한 영상은 한ㆍ미 양국 모두에서 호응이 컸다. 콜먼 대변인은 “미 국의 건국 모토가 ‘에 플루리버 스 우눔(e pluribus unum, 여럿 이 모여 하나)’인데, 이런 맥락이 소셜 네트워크 계정 운영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국대사관만의 창의력도

발휘한다. 오리 모양으로 눈송이 를 찍어내는 일명 ‘눈오리 메이 커’가 유행했을 땐 이에 착안해 ‘밥오리’를 올리기도 했다. 콜먼 은 “정님 공보관의 책상에 눈오 리 메이커가 놓여있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눈 예보 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밥을 대 신 넣어보자고 아이디어가 나왔 고, 호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한ㆍ미 우호 증진을 위해선 거 의 모든 아이디어를 활용한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미국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 무엇이 성공인가’를 애송하며 기 부를 결심했다는 기사도 훌륭한 소재가 됐다. 김범수 의장을 소 개하며 에머슨의 시 원문을 결 합한 포스팅의 탄생 배경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퍼시비어런스호가 착륙 에 성공했을 땐 NASA의 사진 합성 이벤트를 올려 독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 임식 당시 화제가 됐던 버니 샌 더스 상원의원의 밈(meme)도 활용했다. 김장 이벤트 현장에 버니 샌더스 의원 사진을 합성 한 것. 이 포스팅엔 계정 구독자 들이 각기 좋아하는 밈을 올리 며 화답했으며, 대변인실도 직접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답글 을 다는 정성을 보였다. 한국적인 소재만을 활용할 때 도 많다. 중앙일보 백성호 종교

전문기자가 김형석 연세대 철학 과 명예교수를 인터뷰한 기사 “100년 살아보니 알겠다, 절대 행복할수 없는 두 부류”라는 내 용이 대표적이다. 한국 독자들에 게서 큰 울림을 끌어낸 이 기사 를 대사관이 직접 공유하며 반 향을 키웠다. 방탄소년단(BTS) 이 지난해 8월 미국 밴플리트상 을 수여한 것을 기념해 올린 축 하 트윗은 13만개가 넘는 ‘좋아 요’를 받았다. 외교적 성과 역시 놓치지 않는 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 통령의 첫 통화부터, 토니 블링 컨 국무장관의 메시지 등, 주요 사안도 정확히 공유한다. 유학 정보에서부터 기후변화부터 양 성평등까지 다양성을 주제로 한 포스팅도 활발하다. 양국 관계를 위한 포스팅도 물론 놓치지 않는다. 문재인 대 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 내용이며, 한ㆍ미ㆍ일 공조를 강 조한 포스팅. 페이스북ㆍ트위터 캡처 양국 관계를 위한 포스팅도 물론 놓치지 않는다. 문재인 대 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 내용이며, 한ㆍ미ㆍ일 공조를 강 조한 포스팅. 페이스북ㆍ트위터 캡처 콜먼 대변인에게 계정 운용할 때의 롤모델을 물었더니, 박막례 할머니라는 답이 돌아왔다. 직 접 그의 말을 들어보자. “박막례 할머니의 진솔하면서 도 재미있는 영상을 많이 참고 한다. JTBC 출신 방송인 장성 규 씨가 올리는 영상도 있는 그 대로의 자신을 보여주는 모습이 좋다. 기관 중에선 부산경찰청의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꼽을 수 있는데, 현장에서의 생생한 영상 과 함께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이 참고가 된다.” 콜먼 대변인이 한국인 독자에 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 다. 그는 “댓글도 좋고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생각을 알려 주셨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뜻 을 전달만 하는 확성기가 아니 라, 한국의 유저분들과 다양하 게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싶다” 고 강조했다. 전수진 기자

우상조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참여하실 분은 카톡이나 문자

[North Shore Multicultural Society]

로 연락주시기 바람 문의: 604339-4417

-2020 세금보고 워크샵

내용: 일반 세금 공제 항목, COVID-19 베네핏, 재택근무 관련 소득보고/공제 정보, 비거 주자 세금보고, 한국소득, 재산 보고 정보등 일시: 3월 2일 ( 화)일 11시-12시 30분 문의: 진박 jinp@nsms.ca등록하는 분에 한해 Zoom 미팅 정보를 추후 보내드림

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주한미국대사관의 화제의 SNS를 담당하는 윌리엄 콜먼 대변인.


18 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전국

종합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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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살짝 풀었더니  지역축제‘온·오프’로 재개 미뤘던 해운대 빛축제 15일 개막 북극곰 수영대회도 3월 개최 예정 전문가 “관광객 밀집 시기상조” 지자체“예약제 운영, 비대면 병행”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 난 15일부터 1.5단계로 하향된 후 지역 축제와 행사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당수 지자체는 “지역경제 활성 화를 위해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입장 이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부산은 거리두기가 완화된 당일인 지 난 15일 ‘해운대 빛축제’를 개막했다. 당 초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예정돼 있던 빛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 한 연기됐다. 해운대구는 다음 달 28일까지 이어지 는 빛축제 현장에 방역관리 요원 60명 을 투입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요원 들이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QR코드를 이용한 출입명부 관리 등 방 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의 관광 명소인 태종대 전망대도 지난 15일 다시 문을 열었다. 해안 절경 과 대한해협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 어 코로나19 전만 하더라도 연중 관광객 이 몰렸던 곳이다. 지난해 12월 24일부 터 운행을 중단한 태종대 다누비 열차 도 이날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입장객을 제한해왔던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17 일부터 입장 인원을 회차당 300명에서 600명으로 늘렸다. 도심을 누비던 시티투어버스도 운행 을 재개했다. 창 원 시티투어버 스는 지난 16 일부터 다시 달리기 시작했

제17267호 40판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제7회 해운대 빛축제가 지난 15일 다시 개최돼 시민들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화려한 야경을 구경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침체 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다음달 28일까지 축제를 연다고 설명했다.

다. 부산 시티투어버스(사진)는 내달 2 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 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2021 제주들불축제’를 연다. 소와 말 방 목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기 위해 시작

된 들불축제는 소원기원 의례 등의 행 사가 함께 열린다. 부산에서 매년 1월에 열리던 해운대 북극곰수영대회는 오는 3월 개최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일상회복’을 주제 로 열리는 수영대회 개최를 통해 코로나

송봉근 기자

19를 극복했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관광객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유채꽃밭을 갈아엎었던 유채꽃 명소에 서도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제주시 표 선면 가시리는 오는 4월 9일 축제 개막

4차 대유행 시작점 될라  아쉽지만 청풍호 벚꽃, 구례 산수유꽃 올해도 못 본다 단양‘소백산 철쭉제’개최 고심중

22일 밝혔다. 하지만 축제 취소에도 상

충북지역 봄 축제도 줄줄이 취소되고

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에 대비해 산

있다. 제천시는 청풍호를 따라 화려한 벚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수유꽃 군락지 및 산수유문화관 입구 등

꽃들로 장관을 이루던 ‘청풍호 벚꽃 축

됐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 축제

에 방역 초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제’를 일찌감치 취소했다. 단양군은 지

를 취소하는 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축제장 주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난해 개최 38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했

전남 구례군은 “코로

매일 방역을 하고, 공중화장실은 하루 2

던 ‘소백산 철쭉제’의 개최 여부를 고심

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회 이상 소독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

중이다. 단양군은 또 매년 4~5월에 열던

오는 3월에 열 계획이던

수는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쌍둥이 축제’를 올해 상반기에 열지 않

‘제22회 구례산수유꽃

크지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

기로 했다.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을 위해 지난해 10월 유채꽃 파종을 마 쳤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무산됐던 부 산 낙동강유채꽃축제도 4월 초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경돈 부산시 문화관광과 축제진 흥팀장은 “유채꽃축제는 부산에서 열 리는 70여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 미가 있다”며 “입장객 500명 제한 등의 방역지침을 세운 후 올해 축제를 열 계 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5월로 예 정된 해운대 모래축제와 원아시아페스 티벌, 부산항축제 등도 개최를 검토하 고 있다. 강원도는 불꽃놀이와 레이져쇼로 구성된 ‘호수나라물빛축제’를 오는 8 월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예 산은 지난해 이월된 강원도비와 춘천 시비를 그대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민 단체가 반발하자 강원도는 행사 횟수 를 당초 7번에서 4번으로 줄이겠다는 절충안을 내놓은 상태다. 축제 개최 소식이 잇따르자 “시기상 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남 국 부경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역경제 도 중요하지만 방역이 우선”이라며 “4 차 대유행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대규 모 인원이 밀집하는 축제를 섣불리 개 최하기보다 백신 접종 이후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열어도 늦지 않다”고 조언 했다. 각 지자체들은 “방역관리 강화와 함 께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축제와 행사 를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 관계 자는 “기존 축제가 100%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관광객을 분산시킬 방침”이라며 “예약제를 도입해 입장객을 제한하고, IT와 접목해 비대면 체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제주·춘천=이은지·최충일·박진호 기자 2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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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감사원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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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대통령 공약이라고 수단·방법 안가리고 해도 되나” 법사위서 여당과 원전감사 설전 여당 “행정 행위에 법 잣대 안돼” 최 감사원장 “동의하기 어렵다 정책 수행 과정 적법성 보는 것” 최재형(사진) 감사원장은 22일 “공무원 의 행정행위에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는 표현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 사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박성준 더불 어민주당 의원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 호기 감사 등과 관련해 “정책에 대해 수 사하고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공무원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진다”고 지적하 자 이같이 답변했다. 최 원장은 “공무 원의 행정행위는 법 에 정해진 절차에 따 라서 투명하게 해야 된다”며 “(박 의원 의) 표현은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 건 아 닌 것 같아서 그 정도로 넘어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공약과 정책 수행은 제대로 하는 게 맞다. 그런데 어 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책 을 수행해도 된다는 주장은 아니죠?”라 고 반문했다. 최 원장은 이어 “(감사는)

정책에 관해서 판단하는 게 아니다. 정 책 수행 과정에서의 적법성을 보는 것이 다”며 “저희가 감사한 내용은 정책 수행 의 목적, 수행 자체를 본 것이 절대 아니 다”고 강조했다. “정책은 감사 대상이 아니다”는 것은 감사원이 지난해 10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불합리하 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이 후부터 민주당이 감사원을 공격해 온 논리다. 감사원은 당시 감사 결과를 발 표하면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 관이 관련 절차에 관여하고 산업부 직 원 등이 관련 자료를 무더기로 삭제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참고자료를 검찰 에 보냈다. 이에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1 월 페이스북에 “월성 1호기 폐쇄는 대선 공약으로 선거를 통해 국민의 지지를 받 은 정책”이라며 “정책 자체를 감사 또는 수사한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월성 1호 기 감사는 조기폐쇄의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 과정의 절차적 적법성을 다뤘다. 현재 대전지검이 월성 1호기 조기폐 쇄 사건을 수사 중이다. 백 전 장관에 대 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도 했으나, 지 난 9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그러자 정세

균 국무총리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 책 시행과정의 문제점을 살피는 일을 넘 어 국가 정책의 방향성에 옳고 그름을 따지고,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공직자 는 소신을 가지고 일할 수 없다”며 사정 기관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날 법사위 회의에선 월성 1호기 감 사 이후 수사참고자료를 검찰로 송부 한 데 감사위원 전원이 동의했느냐는 소 병철 민주당 의원 질의도 있었다. 최 원 장은 “수사참고자료를 (검찰로) 보내는 데 이의 제기하는 분들이 아무도 없었 윤성민 기자 다”고 답했다. yoon.sungmin@joongang.co.kr

여당, ILO 비준안 강행 처리  정족수 부족해 이낙연도 불러 외통위, 친노동 논란 협약 3건 의결 실업·해고자 노조가입 허용 등 담겨 야당 “여당 단독 처리, 절차적 흠결”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3건에 대 한 비준 절차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외교통일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외통위 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제노동기구 (ILO) 핵심협약인 29호(강제 또는 의무 노동에 관한 협약)·87호(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 협약)·98호(단결권 및 단체 교섭권 협약) 등 3건의 비준동의안을 의 결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ILO 핵심협약의 관 련 법안인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된 데 대한 ‘절차적 흠결’과 ‘협약 비준으로 인한 노사 불균형’을 주장하며 회의장 에서 단체로 퇴장했다. 핵심협약이 비 준되면 실업자·해고자 등의 노조 가입 이 허용되면서 노사 갈등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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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영길 위원장이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에 관한 협약 비준동의안’과 ‘단결권 및 단체교 섭권 원칙의 적용에 관한 협약 비준동의안’을 의결하려 하자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왼쪽) 등 야당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다.

는 이유도 들었다. ILO는 노동자의 기본적 노동권을 보 장하기 위한 조항을 190개 협약으로 규 정하고 있으며 이 중 8건은 반드시 지켜 져야 할 핵심협약으로 지정했다. 지금까 지 한국은 아동 노동 금지 등 4개 핵심 협약만 비준했다. 한국의 ILO 핵심협약 미비준은 과거 외교 문제로 비화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은 2019년 한국이 ILO 핵심협약과 관련한 국제규범 의무 를 이행하고 있지 않다며 전문가 패널 소집을 요청했다. 전문가 패널 소집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제13장에 따른 분쟁 해결 절차의 마지막 단계다. 외통위원 과반을 차지하는 더불어민 주당은 22일 반발하는 야당이 집단 퇴

오종택 기자

장하자 단독으로 비준안 의결을 시도했 지만 정족수가 부족해 한때 전체회의가 중단되는 해프닝을 벌였다. 민주당은 외통위원인 이낙연 대표가 영등포구의 회의 민주당 기초의원과의 간담회를 이 유로 자리를 비웠다가 긴급 호출을 받 고 뒤늦게 참석하면서 안건을 통과했 다. 안건을 의결하려면 외통위원 21명

의 과반인 11명 이상이 출석하고 찬성 해야 하는데 이날 출석한 민주당 외통 위원은 송영길 위원장을 포함해 9명뿐 이었다. 전해철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 이 되면서 궐석이었다. 외통위 여당 간 사인 김영호 의원은 이날 “초당적 협력 이 필요한, 국익이 걸린 사안에서 퇴장 한 야당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는데 정작 민주당 외통위원은 한때 정족수 에도 미달했다. 외통위는 이날 ILO 핵심협약 비준안 외에 여권법·영사조력법 개정안과 북 한이탈주민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ILO 핵심협약 3건의 비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한국은 핵심 협약 8건 중 7건을 비준한 국가가 된다. 나머지 한 건인 105호(정치적 견해 표명 등에 대한 강제노동 제재)는 분단 상황 및 국가보안법과의 충돌 등의 문제로 비준안 처리가 잠정 중단됐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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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국수본부장에 남구준 경남청장, 문 정부 청와대 출신 <국가수사본부>

2018~2019년 국정상황실 근무 경찰 “외부 적임자 없어 내부 추천” “수사 중립 취지 훼손” 목소리도 경찰청은 22일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초대 본부장 에 남구준(54사진) 경남경찰청장을 추 천했다고 밝혔다. 외부 공모도 함께 진 행했지만, 결국 내부에서 승진 발탁했 다. 남 청장은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으 로 국무총리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재 가하면 2년 임기의 국수본부장(치안정

감급)을 맡게 된다. 경찰청장의 추천 과 정에서 이미 청와대 와의 조율을 거쳤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재가가 확실시된다. 국수본은 검경 수사권조정 후속 조 치로 경찰의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경찰청 산하에 신설된 조직이다. 지난달 1~11일 경찰청이 공개 모집을 진 행하면서 외부 인사의 추천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외부 전문

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임용후보자 ‘종 합심사위원회’가 열렸다. 경찰청은 이날 “대상자에 대한 심층 개별 면접, 면밀한 서류 심사, 심도 깊은 내부 논의 등 종합 심사를 했다”면서도 “위원회가 초대 국 수본부장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조직 내외부에서 폭넓게 최적임자를 선 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 시했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 출신인 남 청장은 마산 중 앙고와 경찰대(5기)를 졸업하고 경찰 청 특수수사과장·형사과장, 경남 창원 중부서장 등을 거쳐 2018년 8월~2019

년 7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국정상황 실에서 파견 근무를 했다. 이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으로 복귀해 2019년 12 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지난해 8월부 터 경남청장으로 재직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김창룡 경찰청장(경찰대 4기) 의 한 기수 후배이며 같은 PK(부산·경 남) 출신이다. 청와대와 경찰청이 당초 국수본부장 을 외부에서 공모하는 것을 검토했다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의 경찰 내부 인사를 발탁하면서, 일각에서는 수사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

는 인사를 발탁하겠다는 당초의 취지가 훼손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은 이날 “국수본부장은 수사 의 독립성, 중립성뿐만 아니라 국민 생 활과 직결되는 3만여 명이 넘는 전국 수 사 경찰과 함께 18개 시도경찰청장을 총 괄 지휘하는 등 책임성과 전문성이 중 요한 자격 요건”이라며 “경찰청장은 개 정 경찰법의 취지와 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해 앞으로 경찰의 책임 수사를 이 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지 검토 위문희 기자 했다”고 밝혔다. moonbright@joongang.co.kr

안철수‘보수공략’오세훈‘여론집중’나경원‘중도확장’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다가오면 서 야권 단일화를 염두에 둔 유력주자 들이 차별화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선명성을 드 러내며 보수층을 공략하고 있고, 국민 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실용성을 무기로 100% 시민 여론조사 경선에 승 부수를 띄웠다. 나경원 전 의원은 중도· 진보 인사를 접촉하며 외연 확장에 집 중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22일 당 최 고위 회의에서 “백신에 대한 불신, 불안 감 해소를 위해서라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맞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 다. 문 대통령의 ‘1호 백신 접종’ 논란을 겨냥한 발언이다. 안 대표는 최근 퀴어(성 소수자) 축제 를 놓고서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 다. 18일 금태섭 전 의원과의 단일화 TV 토론에서 “(퀴어 축제 광화문 개최를) 거부할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 했다. 안 대표가 동성애 등 민감한 이슈 와 반문(反文) 정서를 넘나들며 보수층 에 공을 들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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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아스트라 백신 먼저 맞겠다” 오, 정책 행보로 여론조사 승부수 나, 친노 진대제 영입 등 진보 접촉 이언주·박민식 후보 단일화 합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치며 정책 행보에 집중하 고 있다. 부동산 문제를 놓고도 안 대표 가 5년 74만호, 나 전 의원이 10년 70만 호 공급을 약속한 것과 달리 “현실적인 최대치”라며 5년간 36만호 공급을 공약 했다. 이런 행보에 대해 오 전 시장 측 관 계자는 “당원 투표가 아닌 시민 여론조 사에선 나 전 의원에게 앞설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 다. 앞서 당 예비 경선에서 오 전 시장은 당원 투표에선 나 전 의원에게 밀렸지 만, 시민 여론조사에서는 나 전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다음달 4일 국민

의힘 본경선은 100% 시민 여론조사로 치러진다. 강경 노선을 펼치던 나경원 전 의원은 최근 중도·진보 인사를 접촉하고 있다. 지난 8일엔 노무현 정부에서 정보통신 부(현 과기부) 장관을 지냈던 진대제 전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14일에는 민 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야권 재편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오는 27일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을 만날 예정이다. 나 전 의원측 관계자는 “친문 지지층이 근거 없는 네거티브 공세를 퍼부어 외연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중도층 표 심을 흡수해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 선 후보인 이언주·박민식 전 의원은 이 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부산시장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23 일 실시해 그 결과를 24일 발표한다.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부탄가스 싣고 가던 SUV 폭발 22일 오전 광주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를 싣고 가던 SUV 차량이 도로에서 폭발하는 사고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소방대원이 사고 차량을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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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다시 비트코인 열풍, 4년 전과 다른 길 갈까 비트코인 열풍, 4년 전과 다른 길 갈까 과거와 달리 기관투자자 참여 과거와 달리 기관투자자 참여

비트코인 채굴량 변화

다. 그래서 비트코인에 발을 담

다. 그래서 비트코인에 발을 담그고 있 ※총 채굴량 2100만 개 제한. 채굴 행위 종료 다”고 말했다.다”고 말했다. ※총 채굴량 2100만 개 제한. 채굴 행위 2040년 종료 2040년 화폐 대체할 금’위상 위상 화폐 대체할‘디지털 ‘디지털 금’ 신뢰성과 희소성열 =1차 비트 희소성 =1차 비트코인 신뢰성과  2000만 2000만 1863만 1863만 풍이 불었을풍이 때 각국 정부는때 암호화폐 불었을 각국 정부는 암 가격 변동성심해 심해 매력 매력 떨어지고 가격 변동성 떨어지고 1665만 1665만 를 투기 수단으로 봤다. 최근 중국 등에 를 투기 수단으로 봤다. 최근 중 채권주식 같은 실체 없어 한계 1500만 채권주식 같은 실체 없어 한계 1500만 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 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 “투기성 자산” 각국 규제도 부담 에 나섰다. 암호화폐와 CBDC는 여러 “투기성 자산” 각국 규제도 부담 1000만 나섰다. 암호화폐와 가지 차이가에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CBDC 1000만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것 같다.” 일부 활용한다는 가지 점에선차이가 같다. 미국 중앙은블록체인 개인 투자자들이 행인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 “비트코인 가격이‘파파 높은머스크’라고 것 같다.” 부 일부 500만 활용한다는 점에선 같다. 미국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은행(ECB)도 디지털 화폐를 연구 중이 개인르는 투자자들이 ‘파파 머스크’라고 부 130만 행인 연방준비제도(Fed)와 유 500만 만 (CEO)의 지난 20일 말이다. 하지만 비 다. 비트코인은 전체 채굴량이 2100만 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0 은행(ECB)도 디지털 화폐를 연 트코인 투자자들에겐 최근 비트코인 열 개로 정해져 있다. 채굴은 2040년이면 2009년 10월 2017.10 2021.2.14 130만 만 (CEO)의 지난 20일 말이다. 하지만 비 다. 비트코인은 전체비채굴량이 자료: 스태티스타 풍을 촉발한 머스크의 말도 통하지 않 끝난다. 2017년 1670만 개 수준이던 0 트코인 최근 비트코인 개로현재 정해져 있다. 204 2009년 10월 2017.10 2021.2.14 았다.투자자들에겐 암호화폐 전문 사이트 코인데스 열 트코인 채굴량은 1860만 개에채굴은 이 크에 따르면머스크의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않트코인 투자에 나선다. 헤지펀드 운용 른다. 전체 채굴량의 시장에 나 개 수준 자료: 스태티스타 풍을 촉발한 말도22일 통하지 끝난다.88%가 2017년 1670만 5만8278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에는 4년마 았다. 암호화폐 전문 사이트 코인데스사인 튜더인베스트먼트 창업자 폴 튜더 와 있다는 뜻이다. 트코인 채굴량은 현재 1860만 4년 전 비트코인 열풍이 재연되는 걸 존스는 개인 자산의 1~2%를 비트코인 다 채굴량이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 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한때 트코인 투자에 나선다. 헤지펀드 운용 른다. 전체 채굴량의 88%가 시 까. 2017년 초 900달러였던 비트코인 값 에 투자했다고 한다. 도 있다. 5만8278달러까지 올랐다. 와 =비트코인의 있다는 뜻이다. 비트코인에 사인 튜더인베스트먼트 창업자 폴 튜더 ‘디지털 금’인가 투자 위험은 =2017년 비트코인  가격 변동 은 같은 해 12월 2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 4년 전 비트코인 열풍이 재연되는 다 채굴량이 절반씩 줄어드는 존스는 개인 자산의 1~2%를 수단’이라는 화폐의 기능을 비트코인 성은 여전히 심하다. 미국의 시장조사업 하지만 2018년 말 3000달러 수준으로 걸은 ‘교환의 하지 못했다. 비트코인을 결제 체인 가트너는 급락하며초 1차900달러였던 비트코인 열풍은 막을 내 값제대로 까. 2017년 비트코인 도기업의 있다.재무담당 임원들 에 투자했다고 한다. 많지 않았다. 비트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에 렸다.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위 수단으로‘디지털 =2017년 비트코인 투자 위험은=비트코인의 가 은 같은 해 12월 2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받는 곳은금’인가 상이 4년 전과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 코인을 받더라도 시스템 문제로 처리 응답한 77명 중 84%는 비트코인 보유 하지만 2018년 말 3000달러 수준으로 은 ‘교환의 수단’이라는 화폐의 기능을 성은 여전히 심하다. 미국의 시장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일부에선 “비트코 에 부정적이었다. 이들은 변동성을 가 배경을 짚어봤다. 제대로 못했다. 결제 요인으로 체인 가트너는 급락하며 1차 비트코인 열풍은 막을 내 식은하지 커피밖에 먹을 비트코인을 수 없다” 장 우려하는 꼽았다. 기업의 재무담당 기관 투자가 참여=2017년에는 일부 인으로는 수단으로 받는최근에는 곳은 많지 비트 을 대상으로 했다 렸다.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개인 투자자가 앞뒤 가리지 않고 비트코 위는 비아냥이 나왔다. 실물않았다. 금 1차 비트코인 거품이 꺼진설문조사를 것은 2018 인에 쏟아부었다. 하지만 신기술에 그을 대체할 수 받더라도 있는 ‘디지털시스템 금’으로문제로 비 년 중국이 게 도 비트코 코인을 처리 암호화폐 응답한규제에 77명 나선 중 84%는 상이 4년돈을 전과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대한 맹목적 기대가 사라지자 모래알처 트코인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생 화선이 됐다. 지금도 각국 정부는 비트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일부에선 “비트코 에 부정적이었다. 이들은 변동 배경을 짚어봤다. 럼 흩어지며 버블(거품)은 꺼졌다. 당시 겼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비트코 코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재 기관 투자가 참여=2017년에는 일부 인으로는 식은 커피밖에 먹을 수 없다” 장 우려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기관 투자가들은 검증되지 않은 비트코 인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인플레이션 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비트코인은 개인인투자자가 앞뒤 가리지 않고 비트코공포”라고 는 비아냥이 나왔다. 최근에는 투기성 실물 금자산이고 1차돈세탁 비트코인 거품이 꺼진 것 투자에 시큰둥했다. 이번엔 달라졌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 수단”이라고 인에다.돈을 쏟아부었다. 신기술에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을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암호화폐 투자회사 하지만 그레이스케일이 대응하기 위해금’으로 말했다.비 년 중국이 암호화폐 규제에 나 신탁상품의모래알처 규모는 주요국들은 대규모 경기 갖는 부양책을 쏟 비트코인은 금과 달리 실체가 없다는각국 정부 대한운용하는 맹목적비트코인 기대가 사라지자 트코인에 관심을 투자자들이 생 화선이 됐다. 지금도 310억 달러에 이른다. 미국 나스닥 시장 아냈다. 시중에 돈이 워낙 많이 풀리면 점도 한계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 럼 흩어지며 버블(거품)은 꺼졌다. 당시 겼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비트코 코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에 상장한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 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화폐 가치가 떨 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 기관 투자가들은 검증되지 않은 비트코 인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인플레이션 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비트 로스트레티지는 7만2000개의 비트코인 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진다. 세계 뷰에서 “비트코인은 채권이나 주식처 인 투자에 시큰둥했다.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 투기성 자산이고 돈세탁 수단 을 갖고 있다. 전기차 업체이번엔 테슬라, 달라졌 간편 최대공포”라고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럼 이자나 배당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다. 암호화폐 투자회사 그레이스케일이 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결제 업체 페이팔, 마스터카드 등은 결 릭 리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 “많은 사람이말했다. 터무니없는 가격에 사고 22일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내년 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쓰기로 했다. 이어지고 부채 규모가 늘어나 있다”고 운용하는 비트코인 신탁상품의 규모는레이션이 주요국들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쏟주장했다. 비트코인은 금과 달리 실체가 부터 암호화폐를 양도하거나 대여해 발생한 소득을 20%의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 월가의 ‘큰손’들도 잇따라 비 면 자산가치를 지켜줄 투자처가 필요하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비트코인 채굴량 변화

단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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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억 달러에 이른다. 미국 나스닥 시장 아냈다. 시중에 돈이 워낙 많이 풀리면 점도 한계다. 누리엘 루비니 뉴 에 상장한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 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화폐 가치가 떨 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스트레티지는 7만2000개의 비트코인 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진다. 세계 뷰에서 “비트코인은 채권이나 을 갖고 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간편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럼 이자나 배당을 제공하지 않 결제 업체 페이팔, 마스터카드 등은 결 릭 리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 “많은 사람이 터무니없는 가격 (투자) 승인이 났다. 지금의 누적 운용 일업(확대)에 강한 민족이란 것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는 구글·애플·퀄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 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내년 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쓰기로 했다. 레이션이 이어지고 부채 규모가 늘어나 있다”고 주장했다. 자산 1470억원은 2년간 투자한 규모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연 신재생에너지·배터리·AI 주력 화폐를 양도하거나 대여해 발생한 소득을 20%의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 월가의 ‘큰손’들도 잇따라 비 면 자산가치를 지켜줄 투자처가 필요하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 평균 내부수익률(IRR)은 86%, 누적 펀 “올해 일곱 개 이상의 이스라엘 회사 구개발(R&D)센터 400여 곳이 밀집해 이스라엘의 뛰어난 혁신기술

“내달 1000억 규모 성장펀드 출범, 국내기업과 이스라엘 회사 연계”

드 수는 23개다.” 가 한국 제조기술과 연계하는 등 한국과 있다. 인구 1000만 명이 안 되는 이스라 -한국에 맞는 투자 전략을 찾은 건가. 의 협력을 거쳐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엘이 세계적인 창업국가로 발돋움한 배 한국 제조기술 만나 큰 시너지 “그렇다. 이스라엘의 혁신기술과 한 준비한다. AI와 모빌리티(이동수단), 로 경엔 민·관 모태펀드인 ‘요즈마(히브리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키울 것 국의 제조기술을 한 ‘바구니’에 담아 조 봇 자동화, 바이오·헬스케어(건강관리), 어로 창의·시작이란 뜻)펀드’가 있었다. 인트벤처(합작회사)를 만들 때 가장 큰 의료기기, 친환경 에너지 분야 회사들이 이스라엘 수석과학관(장관급)을 지낸 시너지가 난다는 것을 경험했다. 다음 다. 그룹 전체가 ESG(환경, 사회적 책임, 이갈 에를리히 회장의 지휘 아래 수백 일업(확대)에 민족이란 것 (투자) 규모의 승인이중견기업 났다. 지금의 엘 텔아비브에는 구글·애플·퀄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 달 1000억원 성장펀드누적 기업운용 지배구조 개선) 기준을강한 강화하고 개의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 -구체적으로 어떤평가 계획을 갖고 자산 1470억원은 투자한 규모다. 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연 를 런칭(출범)한다. 신재생2년간 에너지와 배 있다. 투자 심사 단계에서 ESG를 R&D센터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요즈 신재생에너지·배터리·AI 주력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 대표가 지난 9일 터리·인공지능(AI) 등 신기술·신사업에 마그룹이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킨 평균 내부수익률(IRR)은 86%, 하는 누적지표를 펀 개발하고 “올해있다.” 일곱 개 이상의 이스라 R&D)센터 400여미국 곳이 밀집해 이스라엘의 뛰어난 혁신기술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갈증을 느끼는 국내 기업과 이스라엘 회 -합작회사 설립 외에 다른 계획은. 기업은 24개, 펀드의 운용자산은 약4 드 수는 23개다.” 가 한국 제조기술과 연계하는 등 구 1000만 명이 안 되는 이스라 사를 맺어주는 올해의 주력사업이다.” 조원이다. “한국 스타트업도 육성한다. 에를리 한국 제조기술 만나 큰 시너지 -한국에 맞는 투자 전략을 찾은 건가. 의 협력을 거쳐 나스닥 기업공개 계적인 창업국가로 발돋움한 배 요즈마그룹은 2013년 한국에 연락사 가(18달러)의 세 배가 넘는 60달러선까 -요즈마그룹이 한국 법인을 설립한 지 6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로는 역부족인가. 히 회장이 가장 높게 보는 한국의 기술 “그렇다. 이스라엘의 한 준비한다. 모빌리티(이동 관 모태펀드인 ‘요즈마(히브리 바이오 스타트업 것 불거지 년이 됐다. 지 올랐다. 하지만키울 사기 의혹이 무소, 2015년에는 한국 법인을 세웠다. 분야 분야다. 지난AI와 수십 년간 명 “한국과 이스라엘이 ‘서로 없는혁신기술과 것’을 력은 바이오 국의 제조기술을 한 ‘바구니’에 담아인재들이 조 봇의과대학으로 자동화, 바이오·헬스케어(건 의·시작이란 뜻)펀드’가 있었다. 한국 법인장을 맡은 이원재(37) 대표는 며 42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몰렸기 때 때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석한 “‘전투적으로 투자할 줄 알았는데 아 채워줄 히브리대 박사 과정으로 의사·약사가 평생에너지 직업 분야 회 이스라엘은 기술을 사업화할 인트벤처(합작회사)를 만들 때 문이다. 가장 큰과거엔 의료기기, 친환경 수석과학관(장관급)을 지낸유학한 어머니 나녹스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변동성 니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솔직히 본 판단했다. 를 따라 열두 살부터 이스라엘에서 자 이 심하다. 지난달 27일 89달러까지 올 격적인 투자를 시작한 지 2년 됐다. 연 줄은 알지만 제조기술이 없다. 0에서 10 이었지만 이제는 이런 사람들이 창업을 시너지가 난다는 것을 경험했다. 다음 다. 그룹 전체가 ESG(환경, 사회 를리히 회장의 지휘 아래 수백 랐다. 요즈마그룹은 지난해 이스라엘 랐다가 지난 19일에는 56달러로 내려왔 락사무소를 연 뒤 에를리히 회장이 따 까지는 만들지만 100으로 나가지 못한 한다. 글로벌 제약회사의 역사를 봐도 달 1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성장펀드 기업 지배구조 개선) 기준을 강 처기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 디지털 영상 의료기기업체인 나녹스를 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의 요즈마 사 로 나를 불렀다. 초기 몇 년간은 투자하 다. 한국은 연구개발(R&D)에 뛰어나지 뛰어난 의료진의 합류는 바이오 창업의 를 런칭(출범)한다. 신재생 에너지와 있다. 심사 단계에서 ESG 터를 유치했다. 둘러싸고현재까지 우여곡절을요즈 겪었다. 나녹스의 무실에서 이 대표를 만났다. 나녹스에 지 말라고 하더라. 한국을 공부하고 네 만 거기까지다. 성패를배 가르는 가장투자 중요한 열쇠다. 지 굉장한 기술을 논문에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 대표가 지난 터리·인공지능(AI) 하는 지표를 개발하고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킨 2대 주주는 SK텔레콤, 3대 주주는 요즈 대해 이 대표는 “공매도 보고서를 낸 곳 바이오 스타트있다.” 돈은 못 번다. ‘메이드등 인신기술·신사업에 코리아’ 금까지 요즈마코리아가 트워크부터 만들라는 지시였다. 아무9일담는데

“내달 1000억 규모 성장펀드 출범, 국내기업과 이스라엘 회사 연계”

마그룹이다. 나녹스는 업 위주로 이유다.”설립 외에 다른 계획 인정하는 기술이다. 이스 리 좋은 인터뷰를 회사를 제시해도 (본사의) 투자기자는 세계적으로 -합작회사 하고 있다. 김상선 갈증을 느끼는 국내 기업과 이스라엘 회 투자해온 4개, 펀드의 운용자산은 약지난해 4 8월 미국 이 보고서를 삭제했다”며 “악의적인 공중앙일보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한때 공모 격이었다”고 주장했다. 승인이 나지 않았다. 그러다 2018년부터 라엘은 스타트업(시작)에, 한국은 스케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사를 맺어주는 올해의 주력사업이다.” . “한국 스타트업도 육성한다 제17267호 40판 그룹은 2013년 한국에 연락사 가(18달러)의 세 배가 넘는 60달러선까 -요즈마그룹이 한국 법인을 설립한 지 6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로는 역부족인가. 히 회장이 가장 높게 보는 한국 15년에는 한국 법인을 세웠다. 지 올랐다. 하지만 사기 의혹이 불거지 년이 됐다. “한국과 이스라엘이 ‘서로 없는 것’을 력은 바이오 분야다. 지난 수십 인장을 맡은 이원재(37) 대표는 며 42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전투적으로 투자할 줄 알았는데 아 채워줄 때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석한 인재들이 의과대학으로 몰 박사 과정으로 유학한 어머니 나녹스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변동성 니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솔직히 본 판단했다. 이스라엘은 기술을 사업화할 문이다. 과거엔 의사·약사가 평 열두 살부터 이스라엘에서 자 이 심하다. 지난달 27일 89달러까지 올 격적인 투자를 시작한 지 2년 됐다. 연 줄은 알지만 제조기술이 없다. 0에서 10 이었지만 이제는 이런 사람들이 즈마그룹은 지난해 이스라엘 랐다가 지난 19일에는 56달러로 내려왔 락사무소를 연 뒤 에를리히 회장이 따 까지는 만들지만 100으로 나가지 못한 한다. 글로벌 제약회사의 역사 영상 의료기기업체인 나녹스를 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의 요즈마 사 로 나를 불렀다. 초기 몇 년간은 투자하 다. 한국은 연구개발(R&D)에 뛰어나지 뛰어난 의료진의 합류는 바이오 우여곡절을 겪었다. 나녹스의 무실에서 이 대표를 만났다. 나녹스에 지 말라고 하더라. 한국을 공부하고 네 만 거기까지다. 굉장한 기술을 논문에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열 는 SK텔레콤, 3대 주주는 요즈 대해 이 대표는 “공매도 보고서를 낸 곳 트워크부터 만들라는 지시였다. 아무 담는데 돈은 못 번다. ‘메이드 인 코리아’ 금까지 요즈마코리아가 바이오 다. 나녹스는 지난해 8월 미국 이 보고서를 삭제했다”며 “악의적인 공 리 좋은 회사를 제시해도 (본사의) 투자 는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기술이다. 이스 업 위주로 투자해온 이유다.” 시장에 상장한 이후 한때 공모 격이었다”고 주장했다. 승인이 나지 않았다. 그러다 2018년부터 라엘은 스타트업(시작)에, 한국은 스케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 제17267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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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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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비즈니스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패스트푸드도

시장서도

스마트폰 살 때도

면접까지

키오스크 많이 컸네 요즘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나 카페에 가 면 음식을 주문하는 풍경이 사뭇 달라 졌다. 사람 대신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단말기)가 주문을 처리하 고 대금 결제까지 한다. 키오스크 화면 에서 원하는 상품을 고르고 신용카드 나 현금, 모바일로 결제한 후 번호표를 받아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주문한 음 식이 나온다. 점포 주인은 주문받을 직 원을 고용하지 않아도 되니 인건비를 아 낄 수 있고, 이용자는 주문이나 결제를 위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키오스크 판매량은 3만 대 수준으로 예 상된다. 2018년 1만 대 수준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2만 대로 껑충 뛰더니, 올 해도 50% 성장을 예고했다. 하루 82대 꼴로 설치되는 셈이다. 금액으로 치면 3000억원 규모다. 키오스크가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것은 2018년 최저임금이 껑충 뛰면서부터다. 당시 최저임금은 7530원 으로 전년보다 16.3% 올랐다. 2019년엔 전년 대비 10.8% 높은 8350원으로 결정 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 사는 “업종과 관계없이 인건비는 점포 매출의 20%가량을 차지한다”며 “창업 을 고려할 때 점포주로선 무인결제 시 스템인 키오스크 도입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 이사는 “게다가 리스나 캐피털 등을 통해 (키오스크 기 깃값을) 분할 납부할 수 있어 목돈 부담 이 적은 것도 시장이 커진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확 산하면서 키오스크 판매는 날개를 달 았다.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사람이 줄 면서 매출이 떨어지자 점포주로선 직원 고용이 더 부담스러워졌다. 매장을 찾는

비대면 확산에 3년새 시장 3배로

최저임금 오르며 무인점포 늘어 코로나 겹치며 영역 급속히 넓혀 삼성도 출시, 상반기 중 해외 진출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 주문 솔루션 ‘삼성 키오스크’.

[사진 삼성전자]

고객과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 다는 이점도 있다. 그동안 중견·중소기업 중심이던 키오 스크 시장에 변화 움직임도 생겼다. 현 재 국내 대표적인 키오스크 업체는 하 나시스씨·아이테크·비티원 등이다. 대 개는 연 매출 100억~400억원 규모다. 이 시장에 삼성전자·CJ올리브네트 웍스 같은 대기업도 뛰어들고 있다. 삼 성전자는 지난 17일 주문과 결제가 모 두 처리 가능한 주문 솔루션인 ‘삼성 키 오스크’를 국내에 출시했다. 올 상반기 안에 아시아·호주 등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 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터치스 크린에 99.99% 이상의 항균 효과를 내 는 특수 코팅을 해 위생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커피전문점인 폴바셋 매장에 ‘원오더’를 적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원오더는 키오스크와 모 바일·태블릿PC 등으로 주문이나 직원 호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키오스크는 통신업계까지 영역을 넓 히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주요 30 여 개 매장에 ‘유플러스 키오스크’를 도 입했다. 고객이 스스로 휴대전화를 개 통하거나 요금 조회, 납부 같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올 상반기에는 서울 광 화문 인근에 직원 없이 키오스크만 있 는 무인매장을 열 계획이다. SK텔레콤 도 24시간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셀프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전배승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소비와 비대면 결제 확대로 디지털 금융환경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키오스크 시 장 성장은 이 같은 지급결제 시장의 패 러다임 변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언택트 시대에  주총, 온라인으로만 하면 불법 현대차·삼성 등 온·오프 병행 확산 안건, 실시간 온라인 투표는 불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주주총회를 여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동학 개미를 비롯 한 소액 투자자의 주총 참여를 독려하고 더욱 편리하게 회사의 의사 결정 과정을 지켜보게 하자는 취지다.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에 서도 온·오프라인 주총을 함께 여는 기 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 해 주총을 온라인으로도 중계한다. 현 대차 관계자는 “사전 등록한 주주를 대 상으로 인터넷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전자도 다음 달 17일 열리는 주총을 사

상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주주 들은 주총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청 하고 질문도 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 계열사들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권 고에 따라 올해 주총을 온·오프라인 병 행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온라인 시청을 하면서 주총 안 건을 온라인으로 투표하는 것은 현행 법상 불가능하다. 사전에 전자투표에 참여하거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신청해 야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자투표제를 도 입했다. SK그룹에선 SK텔레콤이 지난 해부터 온·오프라인 주총을 병행 실시했 다. SK하이닉스도 올해 주총을 온라인 중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경

현대차는 올해 정기 주총을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사진은 작년 3월 주총 모습. [사진 현대차]

제개혁연대는 지난해 12월 국내 주요 상 장사 9곳에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 으로도 주총을 열어달라고 요청한 바 있 다. 당시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개최 의사 를 밝혔고, SK하이닉스와 네이버 등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선 테슬라가 주총

을 사실상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주총을 개최한 테슬라는 추첨으로 선발 된 주주 240명만 현장에 불렀다. 소액 주 주 대다수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로부터 회사 현황을 청취했다. 머스크는 주총 직후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을 소개하는 ‘배 터리 데이’를 곧바로 진행하며 전 세계 전기차 이용자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의 경우 테슬라처 럼 온라인 주총만을 여는 건 불가능하 다. 현행 상법에서 이사회는 원격 개최 를 허용하지만, 주총은 특정 장소에 열 도록 규정해놨기 때문이다. 상법에 따르 면 주총 장소도 본점 소재지 또는 이에 인접한 곳에서 소집하게 돼 있다. 정지 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미국에 선 2000년대 초부터 각주 별로 전자 투 표뿐 아니라 전자 주총이 허용됐고, 이 를 전문으로 하는 플랫폼 기업이 생겨 났다”며 “주총에 유연성을 허용하는 것 이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보험사‘부실 빨간불’켜진 해외 자산 1조2778억 손실 우려 큰 해외 대체투자 자산 930억

단위: 원

2020년 9월 기준 36개 보험사 검사 결과

■부실징후 자산 ■수익성 악화 자산 자료: 금융감독원

6032억

1791억

2821억 1154억 부동산

SOC

항공선박

총 해외 대체투자 규모 70조4000억 다. 보험사의 전체 자산(1087조원) 중 (SOC) 건설(20조원) 등에 쏠려 있었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 부동산이나 항공기 등에 투자했다가 문제가 생긴 자산은 1 조2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 다.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의 해외 대체 투자 현황을 점검한 결과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국내 36개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70 조4000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2일 밝혔

6.5%를 차지한다. 보험사가 직접 해외 자산을 매입하기보다는 국내·외 자산 운용사의 간접투자 상품에 돈을 맡기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를 지역별로 보면 미국(38.1%)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영국(9.2%)·프랑스(3.8%) 등이 뒤를 이었 다. 투자 대상별로는 해외 부동산(24조 1000억원)과 항만·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금감원 점검에서 부실 징후가 있거나 수익성이 나빠진 해외 투자 자산은 1조 2778억원에 이른다. 이 중 절반 이상은 해외 부동산 투자(6962억원)였다. 특히 건설 공사가 늦어지거나 중단돼 부실 징 후가 있는 자산은 930억원이었다. 해외 부동산 자산 중 6032억원어치는 세입자 에게 임대료를 깎아주거나 펀드의 만기 를 연장하는 등 투자 조건을 변경했다.

해외 SOC 투자에서 문제가 생긴 자산은 4612억원, 항공기·선박 투자 자산은 1154 억원이라고 금감원은 파악했다.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 중 올해 안 에 만기가 돌아오는 자산은 4조4000억 원이다. 이 중 절반 정도는 부동산 관련 투자다. 만일 해외 부동산 시장의 여건 이 좋아지지 않으면 투자 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제17267호 40판


A12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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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치열하고 살벌한 사이, 형과 처음이자 마지막 듀오 무대 ‘동동 형제’ 피아니스트 임동혁 쇼팽 국제콩쿠르서 형과 공동 3위 조성진보다 10년 앞서 한국 첫 입상 “아등바등 죽어라 연습하는 스타일 복권 긁듯 연주 잘되는 날 기다려” 2005년 문화계의 뉴스는 단연코 ‘동동 형 제’였다. 그해 10월 25·21세던 피아니스트 임동민·동혁 형제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3위에 입상 했다. 조성진보다 10년 앞선, 한국인 최초 입상이었다. 대형 콩쿠르에 형제가 나란히 주목받 는 일은 세계적으로 드물다. 당시 콩쿠르 주최측은 본래 알파벳 순서로 돼 있던 연 주 순서를 바꿔 둘을 다른 날 연주하도 록 했다. 네 살 차이 형제는 이 결정적 무 대 이전부터 함께였다. 임동민이 12세, 동 혁이 8세에 피아노를 함께 시작했고 94년 엔 모스크바로 같이 유학을 떠났다. 96년 엔 쇼팽 청소년 콩쿠르에서 1위(임동민), 2위에 입상했다. 이렇듯 오랜 시간 같은 악기를 다뤄온 형제가 한 무대에 선다. 지난 1월 롯데콘 서트홀 오전 공연인 ‘크레디아 클래식 클 럽’에서 연주했고, 연주곡을 새로 정해 이 달부터 본격적인 듀오 공연 투어에 나서 고 있다. 이달 20일 통영을 거쳤고, 다음 달 3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이어 5일 대구, 6일 부산, 7일 인천, 9일 제주, 14일 광주에서 공연한다. 17일 만난 임동혁은 “피아노를 시작한 이래 형과 한 피아노에서 연주해보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8세에, 임동민은 12세에 피아노를 시작했다. 임동혁은 “음 악회 1·2부를 나눠 연주한 적만 있을 뿐” 이라고 했다. 이번 공연에서 둘은 한 피 아노에 앉아 슈베르트 환상곡을, 두 대의 피아노로 라흐마니노프 모음곡을 들려준 다. 임동혁에게 형과 함께 걸어온 피아니 스트의 길에 대해 물었다. -오랫동안 형제 피아니스트로 유명했는 데, 왜 함께 연주한 적이 없나. “모르겠다. 제안도 없었다. 성격이 안 좋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가.(웃음) 쇼팽 콩쿠르 후 한국에 들어와 쇼팽 협주곡 1·2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같은 음악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임동민(오른쪽)ㆍ동혁. 유명한 형제 음 악가였지만 듀오 무대는 없었다.

번을 각각 연주하는 식으로 한 무대에 선 경우만 있었다.” -형과 동생이 어려서부터 같은 악기를 연마하는 집의 풍경은 어땠나. “살벌했다. 옆방에서 언제나 피아노 소 리가 들리니까. 어떻게 보면 숨 막히는 환 경이었다. 다르게 보면, 둘이 같이 한 건 동기부여도 될 수 있다. 우리는 둘 다였 던 것 같다. 우리는 피아노를 시작하자마 자 설렁설렁하는 기간 없이 함께 대회에 나가고, 치열했다.” -서로 연습과 연주를 들었나. “서로 들었다. 특히 형은 지금도 그렇고, 예전부터 자신의 연주를 들어봐 달라 하 곤 했다. 몇 년 전에도 내가 있는 독일까지 찾아와서 연주를 점검해달라고 하더라.”

[사진 크레디아]

-‘같은 처지’에 있으면서 위로가 되지 는 않았나. “위안이 됐던 적보다는, 고려할 점은 많 았다. 예를 들어 쇼팽 콩쿠르에 나갔을 때 도 같은 곡을 치지 않으려 서로 곡을 바 꿔야 했다. 결선곡에서 형이 협주곡 1번을 치면서 나는 자연히 2번을 골랐다. 역대 입상자 중에 2번을 친 사람이 거의 없다 는 걸 알면서도. 피해를 봤다거나 억울하 다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30년 만에 함께 연주하는 의미는 어 떤가. “나는 평생 피아노를 아등바등 쳐온 사 람이다.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무대를 매 번 피하고 싶을 정도다. 하지만 이렇게 함 께 하는 무대는 아무래도 압박이 덜하다.”

-무대에서 긴장을 많이 하나. “본인이 본인을 힘들게 한다. 가스불 꺼 졌는지 확인하고도 몇 번씩 켰다 끄는 사 람처럼 피아노를 친다. 연습할 때 잘 되는 부분도 믿지 않는다. ‘분명히 잘 안될 거 야’ 하면서 잘 안될 때까지 다시 해보고 ‘ 거봐, 잘 안 되잖아’하면서 죽어라 연습하 는 스타일이다.” -무대 경험을 그토록 쌓았는데 불안하 다니 이해가 안 된다. “오히려 어릴 때보다 나를 더 못 믿게 됐다. 그때는 자연스럽게 음악이 됐다. 이 제는 악마가 와서 ‘연습한 만큼 무대에서 칠 수 있게 해주겠다’ 하면 모든 걸 주고 싶을 정도다. 실력 발휘를 다 할 수 있다 면 얼마나 좋을까. 억울하다.” -어떻게 해결하나. “평생 연습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200%, 300% 해놓으면 무대에서 90%가 나온다. 남들은 잘 모르는데, 난 정말 연 주 앞두고 시계 계속 보고 마음을 새까맣 게 졸이면서 온종일 연습한다.” -그렇게 스트레스받는 무대 위 인생을 계속하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다. 복권 긁 는 느낌이다. 꽝이 많기는 하지만, 가끔 당 첨되면 우와! 그 기분을 말할 수 없다. 예 를 들어 지난해 12월에 똑같은 곡으로 두 번 연주했는데 첫날 연주는 시작하는 순 간 ‘아, 오늘 연주 진짜 잘되겠다. 정말 좋 다’ 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무대 위 순간이 있고, 거기에 따라 엄청난 음악이 나오기도 한다.” -형 임동민은 2008년부터 대구 계명대 학교에서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극도 로 긴장하는 무대를 떠나 학생들을 가르 칠 생각은 안 해봤나. “후배들을 몇 번 가르쳐봤는데 정말이 지 쥐잡듯 잡았다. 레슨 끝내고 나오면 친 구들이 ‘너 10년은 늙었다’고 하더라. 나 혼자 지지고 볶으면서 무대에 서는 게 낫 다. 평생 있을 곳이 여기인 것 같다.” -형과의 듀오 무대는 또 볼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 같다. 아마 이번이 마지 막일 듯하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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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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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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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예방접종 계획

◎캐나다의 백신 COVID-19 백신이 생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백 신은 예방접종을 맞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주변 사람들도 보호합니다. 한 지역사회에서 예방접종 을 맞고 COVID-19로부터 보호되는 사람이 많 을수록 COVID-19가 전파되기가 더 어렵습니다. COVID-19 백신에 관한 최선의 정보원은 BC 주 질병통제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 BCCDC)입니다. 승인된 백신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가 승인한 COVID-19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생명을 구합니다. 현재까지 캐나다 보건부가 사용해도 좋다고 승인한 백신은 2종 있습니다. 안전성 캐나다 보건부는 화이자(Pfizer) 및 모더나 (Moderna) COVID-19 백신의 안전성을 평가 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의학적 증거에 대한 엄 격한 과학적 검토를 수행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접할 때 걱정되거나 미심쩍은 것은 정상적인 반 응입니다. ◆캐나다 보건부가 검토한 데이터에서는 중요 한 안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백 신 및 약제가 안전하도록 하는 철저한 승인 절 차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공급 백신은 캐나다 정부가 공급하며, BC주는 주 단위로 할당된 회분의 백신을 받습니다. 이 할당 량은 2021년 한 해 동안 점점 증가할 것입니다.

◎BC주의 예방접종 비용 COVID-19 백신은 예방접종을 맞을 자격이 있 는 BC주의 모든 거주자에게 무료로 보급됩니다. 보관 및 배송 BC주는 백신의 지속적 보관 및 배송을 위한 준비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몇몇 백신은 특 수한 수송, 보관 및 취급을 요하며 초저온에 보 관해야 합니다. 백신 투여 회분 요건 현재 캐나다의 모든 승인된 COVID-19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해야 합니다. 백신 공급자가 제한되어 있을 경우, 더 많은 사람이 1차 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의 간격을 연장하여 제한된 백신 공급을 최대한 이용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와 국가예방접종자문위원회(National 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 NACI)는 최 장 42일의 간격을 권고합니다. BCCDC는 1차 및 2차 접종 일정에 관한 최신 지침에 있어서 최선의 정보원입니다. 현재까지의 진전 상황 데이터 제공자: BCCDC COVID-19 현황판.

◎예방접종 단계 단계의 개발 과정 BC주 COVID-19 예방접종 계획은 4단계로 시행됩니다. 이 단계별 접근법은 국가예방접종 자문위원회(National 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 NACI), BC주 예방접종위원회 (Immunization Committee) 및 공중 보건 지 도위원회의 전문적 조언 및 지도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NACI는 특정 인구에 COVID-19 예 방접종이 조기에 우선적으로 투여되어야 한다 고 권고합니다. 모든 단계에 대한 예방접종 자격 은 2021년 현재의 연령을 바탕으로 정해집니다. 윤리적 접근 BC주는 예방접종 단계에 대하여 윤리적 접근 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BC주에서 COVID-19 백 신은 국가적 윤리 체계와 BCCDC의 COVID-19 윤리적 의사결정 체계에 따라 공평하게, 윤리적 으로 보급됩니다. 단계간 이동 BC주 COVID-19 예방접종 계획의 시행 일정 은 백신의 공급 및 가용성에 따라 정해집니다. 연방 정부는 모든 주 및 준주에 보급하기 위하 여 백신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각 단계별 일정은 백신의 가용성에 따라 변경 될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이 권장되는 모든 BC주 주민은 2021년에 예방접종 을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단계가 시작되더라도 예방접종을 맞을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예방접종을 맞을 자격이 생기면 항상 자격이 유지됩니다. 예: ◆제2단계에서 자격이 있을 경우, 제3단계 또 는 제4단계에서도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제3단계에서 자격이 있을 경우, 제4단계에서 도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습니다 리마인더: 예방접종을 맞았건 안 맞았건 누구 나 지켜야 할 주보건관(PHO) 명령 및 지침이 내 려져 있습니다. 제1단계 및 제2단계: 고위험 예방접종 제1단계 및 제2단계의 초점은 중병에 가장 취 약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제1단계(현재 단계) 기간: 2020년 12월 – 2021년 2월 ◆장기요양원 거주자 및 근무자 ◆장기 요양 평가자 및 대기자 ◆생활보조주거 거주자 및 근무자 ◆장기요양원 및 생활보조주거의 필수 방문자 ◆중환자실, 응급실, 응급구조대, 진료부, 수술 부 등의 환경에서 COVID-19 환자를 돌보는 병 원의 보건의료 노동자 ◆벽지 및 고립된 지역의 원주민 지역사회 제2단계 기간: 2021년 2월 - 3월 ◆제1단계에서 접종을 맞지 못한 만 80세 이 상 고령자 ◆제1단계에서 접종을 맞지 못한 만 65세 이상 고령자 원주민(퍼스트네이션스, 메티스 및 이누 이트), 장로 및 기타 원주민 지역사회 ◆제1단계에서 접종을 맞지 못한 병원 근무자, 지역사회 일반의 및 전문의 ◆특정 밀집 환경에서 거주하면서 일하는 취 약 인구 ◆지역사회 고령자 자택 지원 및 간호 서비 스 종사자

◎제3단계 및 제4단계: 일반 인구 접종 일반 인구에 대한 예방접종은 2021년 4월-9월 에 시행됩니다. 백신은 만 79-75세 연령대부터 시작하여 5세 단위로 확대 보급됩니다. 월간 1 차 접종(D1) 및 2차 접종(D2) 내역은 예상 수치 이며 백신의 가용성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제3단계 기간: 2021년 4월 - 6월 ◆만 79-60세, 5세 단위로 확대: ◆만 79-75세 (D1 4월, D2 5월) ◆만 74-70세(D1 4월/5월, D2 5월/6월) ◆만 69-65세(D1 5월/6월, D2 6월/7월) ◆만 64-60세(D1 6월, D2 7월) ◆임상적으로 극히 취약한 만 69-16세(D1 및 D2: 4월-6월) ◆임상적으로 극히 취약한 사람 주의: 일단 추가적 백신이 승인되어 보급되면 만 18-64세의 필수 노동자, 고위험 직장 또는 업 계 노동자가 제3단계에 포함될 수 있음. 제4단계 기간: 2021년 7월 – 9월 ◆만 59-18세, 5세 단위로 확대: ◆만 59-55세(D1 7월, D2 8월) ◆만 54-50(D1 7월, D2 8월) ◆만 49-45세(D1 7월, D2 8월) ◆만 44-40세(D1 7월, D2 8월)

◆만 ◆만 ◆만 ◆만

39-35세(D1 34-30세(D1 29-25세(D1 24-18세(D1

7월/8월, D2 8월/9월) 8월, D2 9월) 8월/9월, D2 9월) 및 D2 9월)

◎예방접종을 맞으려면 등록하십시오 예방접종 클리닉 현재 BC주 내 172개 지역사회에서 예방접종 클리닉이 조직되고 있으며, 거주지 관할 공중보 건국이 이 클리닉을 감독합니다. 이 클리닉은 다 음과 같은 대형 센터에 설치됩니다: ◆학교 체육관 ◆아레나 ◆컨벤션 홀 ◆지역사회 회관 몇몇 시골 지역사회 및 이동성 문제로 인하여 집에서 주로 생활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캠핑카 를 이용한 이동식 클리닉이 운영됩니다. BC주 예방접종 계획 제3단계 이전에 예방접종 클리닉의 세부 사항이 발표될 것입니다. 2월 중순/하순부터 공중보건국이 만 80세 이 상 고령자, 만 65세 이상 원주민 고령자, 원주민 장로 등에게 연락하여 예방접종 예약 사전 등 록 방법에 관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오 는 몇 주 동안 이 절차에 관한 업데이트를 제공 할 것입니다. 예방접종 맞는 방법 예방접종 절차는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2월 말에 등록 절차에 관한 추가적 세부 사항이 발 표될 것입니다. 1단계: 사전 등록 사전 등록은 신속하고 편리하게 예방접종 예 약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전 등록을 할 때 는 선호하는 통신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저 희가 여러분에게 연락하여 예방접종 예약을 하 기 때문입니다. 사전 등록은 예방접종 예약 자격이 생기는 시 점으로부터 2-4주 전에 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 종 자격은 각 접종 대상자의 단계와 연령을 바 탕으로 결정되며, 5세 단위로 점점 더 젊은 연령 대로 확대됩니다. 사전 등록은 2021년 3월에 시작됩니다. 사전 등록 방식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온라인 ◆전화 2단계: 예방접종 일시 예약 예방접종 예약을 위한 전화가 오면: ◆사전 선별검사지를 작성하고 ◆예방접종 장소 및 일시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약은 온라인 또는 전화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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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3단계: 예방접종일 예정된 시간보다 몇 분 일찍 오십시오. 예방접 종 클리닉에서는: ◆체크인 수속을 하고 ◆예방접종을 맞은 다음 ◆관찰 구역에서 약 15분간 대기하십시오 2차 접종 맞기 1차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이 2차 접종 예약을 할 자격이 생길 때 이메일, 문자 메시지 또는 전 화로 통지합니다..

◎예방접종 증명

예방접종 기록 카드의 종이 및 디지털 사본을 받을 수 있습니다. Health Gateway에 등록하 면 언제든지 본인의 디지털 예방접종 기록 카드 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기록은 주 정부의 온라인 데이터베 이스에도 보관됩니다. 본인, 공중보건국 및 주 치의가 이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집단 면역 백신은 여러분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보 호합니다. 한 지역사회에서 COVID-19 예방접 종을 맞는 사람이 많을수록 바이러스가 전파되 기가 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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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주민 대다수가 COVID-19 예방접종을 맞으면 집단 면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여러 분이 COVID-19 예방접종을 맞으면 여러분 가 족과 지역사회 전체를 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 함으로써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제한 해제 현재의 제한을 해제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여 러 요소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방접종자의 수와 집단 면역 수준 ◆BC주의 COVID-19 사례 수 ◆보건의료 체계의 역량

보호책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예방접종을 맞았더라도 주보건관 명령을 따르 고, 다음과 같은 예방책으로 다른 사람들을 보 호해야 합니다: ◆손 씻기 ◆몸이 아프면 집에 머무르고 검사 받기 ◆다른 사람과 안전한 거리 유지하기 ◆사람들이 모이는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우리가 일치단결하면 서로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희생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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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3일 화요일

코로나19 희생자 급증

종이 예방접종 기록 카드의 예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미국51만명 51만명 사망, 1·2차대전+한국전+베트남전 전사자 추월 미국 사망, 1·2차대전+한국전+베트남전 전사자 추월 <미국인>

<미국인>

의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영국 의일간지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일요신문인 옵서버가 지난 21 일요신문인 옵서버가 지난 21 가디언의 파우치 마스크 쓸 듯” (22일 오전 기준) 파우치“내년에도 “내년에도 마스크 쓸 듯” 일 보도했다. 영국 노팅엄대와 노팅엄 (22일 오전 기준) 일 보도했다. 영국 노팅엄대와 노팅엄 영국, 변이 잡는 2세대 백신 연구 트렌트대, 그리고 면역치료제 업체인 스 영국, 변이 잡는 2세대 백신 연구 12차 세계대전, 한국전, 베트남전 미국인 전투 사망자 캔셀 연구진이 공동 개발 중인트렌트대, 한 2세대 그리고 면역치료제 업체인 스 12차 세계대전, 한국전, 베트남전 미국인 전투 사망자 캔셀쓰는 연구진이 공동 개발 중인 한 2세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은 기존 제품에서 항원으로 (코로나19) 누적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 코로나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기존 제품에서 항원으로 쓰는 미국의 신종 감염증 백신은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한국전 베트남전 었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질은 물론 N단백질로 불리는 다른 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0만 명을5넘 코로나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 만 29만 2차 세계대전 3만 4만 1차 세계대전 한국전 베트남전 따르면 22일 오전 기준 미국의 코로나 위도 활용한다. 이를 통해 폭넓은 면역 었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질은 물론 N단백질로 불리는 다른 부 3402명 1557명 3686명 7424명 사망자는 51만1009명이었다. 누적 확진 반응을 일으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만 만 만 만 따르면 22일 오전 기준 미국의 코로나 위도 활용한다. 이를 통해 폭넓은 면역 자는 2875만 명이었다. 명 명 명 명 에 대항할 수 있게 한다는 원리다. 사망자는 51만1009명이었다. 누적 확진 반응을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247만 명으로 브리스톨대 연구진이 개발 중인 또 다일으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자는명2875만 명이었다. 에 대항할 다섯 중 한 명이 미국에서 나온 셈이 른 2세대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를 막 수 있게 한다는 원리다. 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인 670명명으로 는 항체를 주요 인체 침투 경로인 상기도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247만 브리스톨대 연구진이 개발 중인 또 다 자료: 월드오미터, 미국 보훈처 당 한 명꼴로 숨진 것”이라면서 “코로나 (비강과 인후)에 집중시켜 바이러스의 다섯 명 중 한 명이 미국에서 나온 셈이 른 2세대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를 막 19 사망자는 미국의 제1·2차 세계대전과 전파력을 떨어뜨리는 원리를 적용한다. 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인 670명 는 항체를 주요 인체 침투 경로인 상기도 베트남전 전사자를 합친 것보다 많다” 많은 사망자를 낸 것을 본 적이 없다” 말 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 뒤늦게 확인) 첫 사망자가 각각 나왔다. 옵서버는 독감 예방주사처럼 한 번 주사 자료: 월드오미터, 미국 보훈처 당 한 명꼴로 숨진 것”이라면서 “코로나 (비강과 인후)에 집중시켜 바이러스의 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 코로나19 감 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BC 누적 사망자는 5월 28일 10만 명, 9월 22 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대처할 고 지적했다. 19 사망자는 미국의 제1·2차 세계대전과 전파력을 방송에 나와서도 “미국이 언제 집단 일 20만 명, 12월 15일 30만 명, 올해 1월 수 있는 복합 코로나바이러스 백신도 이와 관련, 미국의 앤서니 파우치(사 염자 숫자가 지난달 정점을 찍은 개 떨어뜨리는 원리를 적용한다. 사망자를 것을 말 도달할 으로수예상하느냐’는 “그럴 가능 베트남전 전사자를 합친 것보다 많다” 뒤늦게 확인) 첫 발 사망자가 나왔다. 옵서버는 진 )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뒤 줄고 많은 있지만 (당분간) 낸 정상 생 본 적이 없다” 면역에 있을지를 예상하질문에 19일 40만 명을 각각 넘었다. 중이라고각각 전했다. 이들은 조만간 임상 독감 예방주사처럼 한 번 주사 지난 21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활은 여전히 수 있다”고 기엔감 아직성이 이르다”고 말했다. 영국에선 다양한 변이 바 5월 시험에 것으로 옵서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대처할 했다.어려울 파우치 소장은지“미국 코로나19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코로나19의 NBC 누적 고 지적했다. 사망자는 28일들어갈 10만 명, 9월기대된다고 22 로 다양한 서유진·정영교 기자 “끔찍하다”며 “1918년 스페인독감 유행 적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내 미국에선 지난해 1월 20일 이러스를 동시에 잡거나 바이러스의 신 버는 전했다. 방송에 나와서도 “미국이 언제 집단 일 20만 명, 12월 15일 30만 명, 올해 1월 수 있는 이와 관련, 미국의 앤서니 파우치(사 염자 숫자가 지난달 정점을 찍은 복합 코로나바이러스 백신도 개 suh.youjin@joongang.co.kr 이후 100년 동안 (감염병으로) 이처럼 년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 첫 확진자가, 2월 6일(4월에 체 침투 자체를 차단하는 ‘2세대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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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일상복귀 첫날, 수영장 찾은 90세 “이날만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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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40만 명을 각각 넘었다. 영국에선 코로나19의 다양한 변이 바 이러스를 동시에 잡거나 바이러스의 신 체 침투 자체를 차단하는 ‘2세대 백신’

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조만간 임상 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옵서 서유진·정영교 기자 버는 전했다.

suh.youjin@joongang.co.kr

“수영장에 온 게 거의 1년 만이네요. 이 전했다. 지난 7일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 르게 올라간 덕이다. 21일 기준 이스라 접종 거부자들이 있는 데다, 변이 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된 데 이어 이날부터 2단계 일상 복귀 엘 인구 879만 명 중 절반가량이 한 번 이러스 확산이란 변수도 있다. 인구의 그린 패스 받은 접종자 출입 가능 지난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조치가 시작됐다. 이상 백신을 맞았고, 인구의 약 34%는 2 30%에 달하는 16세 미만 청소년·아동 텔아비브의 한 수영장을 찾은 오라 다 시장·상점·쇼핑몰 등이 영업을 정상 회 접종까지 마쳤다. 한때 1만 명을 웃돌 에 대한 접종 문제도 미해결 상태다. 화 비도비치(90)의 목소리는 들떠 있었다. 화했고, 도서관·박물관 등도 다시 문을 던 하루 확진자는 최근 3000명대 초반 이자 백신의 경우 16세 이상에 대해서만 두 차례“수영장에 백신 접종을 온 마치고 ‘그린 1년 패스’만이네요. 열었다. 백신 모두 마친7일 이들에 까지 떨어졌다. 긴급 사용 게 거의 이 접종을 전했다. 지난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 르게 올라간 덕이다. 21일허가를 기준 받았다. 이스라 접종 거부자들이 있는 데다, 변이 바 국민 50% 접종, 쇼핑몰 등 정상화 를 발급받은 그는 서둘러 수영장으로 대해선 헬스장·수영장·호텔도 이용할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백신 2회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된 데 이어 이날부터 2단계 일상 복귀 엘 인구 879만 명 중 절반가량이 한 번 이러스 확산이란 변수도 있다. 인구의 그린 패스 받은 접종자 출입 가능 들어섰다. 같은 날 헬스장을 찾은 한 시 수 있게 했다. 이스라엘은 2차 접종까지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감염 예방률은 나흐만 아쉬 박사는 의회에서 “이스라 지난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조치가 시작됐다. 이상 백신을 맞았고, 인구의 약 34%는 2 30%에 달하는 16세 미만 청소년·아동 민도 “마침내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현 완료할 경우 이를 증명하는 ‘그린 패스’ 95.8%, 사망 억제율은 98.9%까지 올라 엘이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전체 인 텔아비브의 한 수영장을 찾은 오라 다 시장·상점·쇼핑몰 등이 영업을 정상 회 접종까지 마쳤다. 한때 1만 명을 웃돌 에 대한 접종 문제도 미해결 상태다. 화 지 언론에 소감을 밝혔다. 를 앱을 통해 발급한다. 1차 접종만 마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의 70%가 접종해야 한다”며 “경계 비도비치(90)의 목소리는 있었다. 화했고, 도서관·박물관 등도 다시 문을일상던 하루가능한 확진자는 최근 3000명대 초반 밝혔다. 이자 백신의 경우 16세 이상에 대해서만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은 이날부터들떠 치면 ‘접종 증명서’를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완전한 복귀가 심을 풀기엔 아직 이르다”고 두 차례 백신 접종을 패스’ 열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에 까지 떨어졌다. 긴급기자 사용 허가를 받았다. 예배당 등 입장에 필요한 이스라엘의 백신 접 이스라엘에서 김홍범 일부 봉쇄 조치가마치고 풀리 ‘그린 지난해 12월부터 6주간 이어진 봉쇄 모두 집단면역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종 증명용 그린 패스. [AFP=연합뉴스] 면서 곳곳에서 kim.hongbum@joongang.co.kr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고 가 풀리기 시작한 건 백신 접종률이 빠 먼 상황이다. 일부 정통파이스라엘 유대교도 등 를 발급받은 그는 서둘러 수영장으로 대해선 헬스장·수영장·호텔도 이용할 보건부에 따르면 백신 2회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국민 50% 접종, 쇼핑몰 등 정상화

이스라엘 일상복귀 첫날, 수영장 찾은 90세 “이날만 기다렸다”

예배당 등 입장에 필요한 이스라엘의 백신 접 종 증명용 그린 패스.

[AFP=연합뉴스]

들어섰다. 같은 날 헬스장을 찾은 한 시 민도 “마침내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현 지 언론에 소감을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은 이날부터 이스라엘에서 일부 봉쇄 조치가 풀리 면서 곳곳에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고

수 있게 했다. 이스라엘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경우 이를 증명하는 ‘그린 패스’ 를 앱을 통해 발급한다. 1차 접종만 마 치면 ‘접종 증명서’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6주간 이어진 봉쇄 가 풀리기 시작한 건 백신 접종률이 빠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감염 예방률은 95.8%, 사망 억제율은 98.9%까지 올라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완전한 일상 복귀가 가능한 집단면역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일부 정통파 유대교도 등

나흐만 아쉬 박사는 의회에서 “이스라 엘이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전체 인 구의 70%가 접종해야 한다”며 “경계 심을 풀기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B6 종합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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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3일 화요일

이상언 논설위원이 간다 코로나 시대가 만든 역발상 교육실험 현장

학교 못 가는 서울 아이들, 농촌으로 유학간다 대문으로 들어서자 세 어린이가 마당 구석에 있는 텃밭에서 모종삽으로 흙을 떠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뭔가를 심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땅을 파며 즐 거워했다. 전날 인터뷰를 수락한 이기민 (39)·정승호(38)씨 부부는 아이들을 소 개했다. 다음 달에 초등학교 2학년이 되 는 민호는 부부의 아들이고, 초등 4학년 이 되는 소율이, 민호와 동갑인 소은이 는 부부의 조카다. 이들을 만난 곳은 전 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한옥마을에 있는 집이었다. 이 가족은 전날인 19일에 서울 구로 구에서 그곳으로 내려왔다. 새 학기에 아이들을 낙안초등학교로 등교시키기 위해서였다. 학교는 집에서 200m쯤 떨 어져 있다. 부인 정씨는 “육아휴직을 신 청하고 왔다. 일단 한 학기 동안 이곳에 살며 아이들을 돌보고, 아이들이 좋다 고 하면 연말까지 머무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씨가 “형과 형수도 아이들을 이곳으로 보내고 싶어해 두 아이를 함 께 데리고 왔다. 맞벌이인 형네는 주말 에 서울에서 아이들을 보러 올 것이고, 나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이씨 부부가 아이의 시골 유학을 결 심한 것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말 전 남 지역 학교로 가는 ‘농산어촌 유학’ 자원 가정을 모집한 데 따른 일이다. 82 명(55개 가정)의 서울 학생이 다음 달 개 학 날부터 전남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등교하게 됐다. 그중 55명은 어머니 또 는 아버지와 함께 체류하고, 23명은 부 모와 떨어져 지역 주민 집에서 홈스테이 형태로 지내고, 4명은 기숙사에서 생활 하게 된다. 82명 중 66명이 초등학생, 16 명이 중학생이다. 82명을 서울의 11개 교육지원청으로 구분해 보면 성북강북이 15명으로 가 장 많고, 강남서초가 12명으로 그 다음 이다. 중부가 10명, 강서양천이 9명, 북 부가 9명으로 그 뒤를 잇는다. 서울시교 육청 관계자는 “강남·서초·송파구 학생 이 20명으로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사 교육 의존도가 높은 강남에선 농촌 유 학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 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고 말했다. 부인 정씨에게 아이의 농촌 유학과 주말 부부 생활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물었다. 정씨는 중소 게임 개발업체에 서 프로그래머로 일해왔다. 남편 이씨 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개발자다.

서울에서 전남 순천시로 유학 간 세 어린이. 이기민(맨 오른쪽)·정승호씨 부부의 아들과 조카다. 육아 휴직을 신청한 정씨가 뒤에 보이는 집에서 아 이들을 돌보기로 했다. 아이들이 등교할 낙안초는 재학생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라서 지난해 5월부터 줄곧 대면 수업을 했다.

업도 원격으로 진행됐다. 아이가 아파트 에서 쿵쿵거리며 뛰어다니는 경우가 많 았고, 아랫집에 폐 끼칠까 봐 ‘뛰지 마’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올해도 비 슷하게 지낼 것을 생각하니 암담했는데 마침 아이 학교에서 농촌 유학에 대해 알려줬다.”

이상언 논설위원

서울시교육청 모집에 82명 참여 전남 지역 20개 초·중에서 유학 체류비 지원, 큰 비용 들지 않아 학부모 아이 뛰놀게 하고 싶어

- 학원이 없는 곳인데, 공부 걱정이 있지 는 않나.

여학생 39명

“여기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영 어를 가르쳐 준다고 한다. 공부에 대 한 걱정은 별로 없다. 아이들이 이곳에 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바란다. 농작물 을 함께 길러 보고, 고흥의 갯벌에 자주 갈 계획이다. 어제 아이들에게 모종삽 을 사 줬더니 신이 나서 땅을 판다. 마스 크 안 쓰고 밖에서 노는 모습을 본 게 얼 마 만인지 모르겠다. 아이들이 윤스테 이(방송 프로그램)에 나오는 데 같다며 이 집을 아주 마음에 들어 한다. 이 근처 에 서당(이화서당)이 있는데, 비용을 받 지 않고 아이들을 받아주겠다고 한다. 한자를 배울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한다.”

가족 함께 체류 55명

-예상되는 불편한 점은.

주민 집에서 학생만 체류 23명

“새벽 배송이 안 되고, ‘배달의민족’ 으로 주문할 수가 없으니 음식 만드는 일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아이들에게 도 치킨, 피자는 자주 먹기 어렵다고 알

농촌 유학 신청 서울 학생 82명은 초등학생 66명 중학생(12학년만 대상) 16명 남학생 43명

기숙사 생활 4명 5명 이상 신청 구: 성북(14명)종로(9명)송파(8명)강남 (7명)노원(7명)서초(5명)양천(5명)

려줬다. 가족의 식습관을 바꾸는 계기 가 되리라는 기대가 있다.” 82명의 서울 학생이 다니게 될 전남 지역의 20개 학교(초 13, 중 7)에서는 지 난해 봄 코로나19 확산 초기 때 외에는 줄곧 대면 수업이 이뤄졌다. 순천·담양· 곡성·화순·강진·영암 등지에 있는 이들 학교는 전교생 60명 이하의 소규모여서 등교 제한 대상이 아니었다. 광주광역 시를 제외한 전남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31명(22일 기준). 18개 광역 지자체 중 세종(215명), 제주(561) 다음 으로 적다. 831명은 요즘 서울에서 한 주 에 발생하는 확진자 수에도 못 미친다. 서울시교육청이 농촌 유학 프로그램 에 응한 가정을 상대로 지원 이유를 묻 는 설문조사(학부모 36명 참여, 복수 응 답 가능)를 했다. ‘등교 수업 일이 많아 서’에 15명이,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놀 게 하려고’에 26명이 동의를 표시했다.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아이들의 ‘집콕’ 상황 타개책으로 지방 유학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과 전남 교육청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내부 회의에서 생태 체험 학습 방안의 하나로 ‘농산어촌 체류’라 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 뒤 조희연 서 울시교육감이 몇몇 지방 교육감에게 학 생 수용 의사를 물었고, 장석웅 전남교 육감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 30∼40명만 참여해도 다행이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많은 학부모가 관심을 보여 놀랐다. 학 생들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다. 앞으로 강원·충청·영남 등 다른 지역 으로도 학생을 보낼 수 있게 프로그램 을 확대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전남의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 인구가 한 해 사 이에 1만7000명 줄었다. 수도권 밀집화 와 저출산 현상이 지속된 데 따른 일이 다. 전남의 870개 학교 중 185개교가 전 교생 30명 이하다. 타 지역에서 오는 학 생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하 다. 이곳 학생들에게는 마을 밖의 새 친 구를 만나는 귀한 경험이 된다. 생태 교 육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농산 어촌 유학을 중앙정부가 국가적 사업으 로 검토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교육청에서 농촌 유학 프로그램 에 지원한 가정에 지원금을 준다. 가족 체류형의 경우 1개월 60만원이다. 유학 하는 자녀가 둘이면 70만원, 셋이면 80 만원이 된다. 농가 주택 임대료가 대략 그 수준이다. 체류 가족이 머물 집은 빈 농가나 펜션이다. 관할 지자체가 새 단 장 작업을 했다. 학생만 주민 집에 머무 는 경우엔 하숙비 월 80만원 중 60만원 을 교육청에서 내준다. 농협의 후원금이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학교는 모두 공 립이므로 수업료가 없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학생이 다시 서울로 복귀할 때 다 니던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상 학생은 초1∼중2다. 코로나19가 도시에서 시골로 유학 보 내는 역발상 교육실험의 장을 열었다. 서울 아이들에게 뛰어놀 수 있는 자유 와 자연환경이 주어진다. 지방 아이들 에겐 함께 공부할 새 친구가 생긴다. 결 과는 과연 모두에게 해피엔딩일까. 한 학기가 끝나는 반년 뒤쯤 실험의 첫 성 적표가 나온다.

-무엇이 ‘하방’을 마음먹게 했나.

“지난 1년간 아이가 내내 집에만 있었 다. 학교에 간 날이 별로 없다. 입학식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했다. 영어 학원 수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는 아이가 됩니다” 전남 강진군 옴천면은 산을 넘지 않고는 갈

년 전에 기숙사가 세워졌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말했다.

수 없는 곳이다. 동서남북 어느 쪽으로 접근

이 학교 조태희(52사진) 교감은 “이곳으

그는 “서울에서 사교육 많이 받는 아이들

하든 굽이굽이 난 도로를 거쳐야 한다. 700

로 유학 온 아이들은 산과 들에서 뛰며 자연

에 비해서 학업 실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

여 명이 사는 옴천면에는 초등학교가 하나

친화적으로 자란다. 모든 아이가 함께 공부

만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는 아이로 자랄 가

있다. 1928년에 개교한 옴천초다. 이 학교 재

하고 놀며 성장한다. 한 학급 학생이

능성은 훨씬 크다. 점수 몇 점 올리는 것보다

학생은 28명이다. 그중 14명이 도시에서 유

네댓 명이니 교사가 하나하나 가

포용력과 협동심을 기르도록 하는 게 더욱

학 온 학생들이다. 5명은 학교 앞에 있는 ‘산

르친다. 경쟁이 아닌 협동을 배우

필요해진 시대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촌유학센터’라는 기숙사에서 학교에 다닌다.

며 자란다. 욕설하거나 폭력적인

교육청의 농촌 유학 프로그램 지원

나머지 9명은 부모가 함께 이주했다. 이 학교

아이는 거의 없다. 게임에 빠

학생 중 세 명이 다음 달부터 이

는 2013년부터 유학생 유치를 위해 나섰다. 5

진 아이도 보기 어렵다. 대신

학교에 다닌다.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만든 농촌 유학 홍보 영상의 한 장면. 제17267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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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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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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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2일 월요일

우리은행 김소니아를 누가 막을쏘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올 시즌 전경기 출전 맹활약 27일부터 삼성생명과 PO대결 3년 만에 통합우승 도전 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는 ‘박지수 천하’가 예상됐다.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제도가 폐지된 탓에 KB의 장신 센 터 박지수(23·1m96㎝)를 막을 자가 없 어 보였다. 그런데 예상을 뒤엎고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21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부산 BNK를 55-29로 꺾 고 정규리그 2연패이자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22승8패를 기록, 2위 KB(21승8패)를 반 경기 차로 따돌 렸다. KB가 24일 최종전에서 용인 삼성 생명을 이기더라도, 우리은행이 KB와 상대전적(4승2패)에서 앞선다. BNK는 이날 WKBL 역대 최소 29득 점의 불명예를 썼다. 우리은행 박혜진 (24점)과 박지현(리바운드 17개)이 활 약했다. 시즌 개막전 위성우(50) 감독은 “올 시즌 우리 팀 목표는 3위”라고 밝혔다. 주득점원 박혜진이 시즌 초반 족저근막 염으로 빠졌고, 베테랑 김정은마저 작 년 12월 발목을 다쳤다. 우리은행은 이 대신 잇몸으로 버텼 다. 특히 포워드 김소니아(27)가 30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7.1점, 9.9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8.6 점, 6.9리바운드, 2.4어시스트)과 비교하 면 괄목할 만한 기록이다. 특히 키 1m76 ㎝의 김소니아는 20㎝나 더 큰 KB의 박

지수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그 덕분 에 우리은행은 박지수의 KB를 상대로 6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출신인 남편 이 승준(43)의 외조도 컸다. 김소니아는 한 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 에서 태어났는데, 이승준도 미국계 ‘하 프 코리언’이다. 이승준은 2009년부터 남자프로농구 서울 삼성 등에서 뛰다가 2016년 은퇴했다. 이승준은 21일 “내가 15년 전이면 (박)지수를 일대일로 막았겠지만, 지 금은 아마 힘에서 밀릴 거다. 그런 면 에서 소니아가 참 대단하다”고 칭찬했 다. 키 2m5㎝ 이승준은 “현역 시절 나 도 키 큰 하승진(2m21㎝), 서장훈(2m7 ㎝)을 상대했다. 대표팀에서는 하다디 (이란·2m18㎝), 왕즈즈(중국·2m13㎝) 를 막아봤다. 장신 선수를 막는 게 얼마 나 힘든지 잘 안다. 소니아에게 ‘골 밑에 서 먼저 좋은 자리를 잡고, 힘을 적절하 게 쓰면서 상대를 막아야 한다’고 조언 했다. 특히 같은 팀 (박)지현(키 1m83 ㎝) 이와 호흡이 좋았다. 소니아가 버텨 주고, 지현이가 공을 빼앗았다”고 했다. 우리은행 평균 리바운드 42개 중 김소 니아와 박지현이 20개를 합작했다. 이승준은 시즌 개막전부터 김소니아 와 골 밑에서 일대일 훈련을 했다. 시즌 중엔 서울 신혼집에서 비디오 분석을 하 면서 애정 어린 잔소리를 했다.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소니아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18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실책 8개를 범했다. 소셜미디어에 악플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 직후 트로피를 들어보이며 환호하는 우리은행 선수들.

[연합뉴스]

김소니아는  출생

1994년 루마니아(27세)

가족

한국인 아버지, 루마니아인 어머니

포지션

포워드(키 1m76㎝)

올 시즌 기록 17.1점, 9.9리바운드 대표팀 경력

루마니아 3대3 농구대표팀

이 달리자, 이승준은 김소니아에게 “쏘 니(김소니아 애칭), 경기하다보면 질 수 도 있어. 배우는 게 중요하고, 내일이 더 중요해”라며 격려했다. 이승준은 또 “위성우 감 독님도 참 대단하다. 올 시즌은 작년보 다 부드러워졌다 고 들었다”고 했 다. 2012년 우리 은행을 맡은 위 성우 감독 은 9시 즌 중 8차례 정규리 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 즌 주전들의 줄부상에도 김진희, 최은 실, 오승인을 키워내면서 ‘화수분 농구’ 라는 찬사를 들었다. 특히 프로 3년차 박 지현(15.3점, 10.4리바운드), 어시스트 1 위(5.4개) 김진희의 활약도 돋보였다. 에 이스 박혜진도 막판에 맹활약했다. 팀은 최소 실점(62.4점)의 짠물 수비를 보여줬 다. 위성우 감독은 “김정은이 시즌 아웃 됐을 때 정말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정 신력을 발휘해 잘 뭉쳤다”고 했다. 김소니아는 “주전으로 뛴 첫 시즌 에 정규리그 우승을 해서 꿈을 꾸는 것 같다. MVP보다는 팀 우승만 생각 하겠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 수(MVP)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득점 (22.5점)·리바운드(15.3개) 1위인 박지 수와 김소니아의 2파전이 예상된다. 이 승준은 “지수와 공동수상이 제일 좋겠 지만, 한 명만 뽑는다면 소니아가 받았 으면 좋겠다”며 껄껄 웃었다. 2017~18시 즌 이후 3년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27일부터 4위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3전2승제)를 치른다.

김소니아는 남편 이승 준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신보다 20㎝나 큰 KB 박지수를 효과적 으로 막아내 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 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연합뉴스]

파장 커진 학폭논란, 프로야구로 불똥 튀나 배영은의

야野생生화話 인터넷에 당했다폭로 잇따라 가해자 엄벌도 중요하지만 사실관계 꼼꼼히 확인해야 프로배구에서 시작한 학폭 논란이 프로야구로

프로배구를 뜨겁게 달군 ‘학폭(학교폭 력)’ 의 파문이 프로야구로 번지는 모양 새다. 한화 이글스 소속 A 선수와 초등 학교를 함께 다녔다는 네티즌 B씨가 19 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로 글을 올 렸다. A 선수의 초등학교 졸업사진과 실 명을 공개했고, 일부 피해 사례를 나열 했다. “청소 도구함에 나를 가둔 채 협 박했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 었지만, B 씨는 얼마 뒤 “어린 시절 기억 이라 그 사건 때 A가 있었는지는 잘 기 억나지 않는다”고 글을 수정했다. 다만 “평소 나를 괴롭히던 무리 중에 A가 있 제17266호 40판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앙포토]

었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적 었다. ‘학폭’은 최근 체육계에서 가장 민감 하고 뜨거운 이슈다. 여자 프로배구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25· 흥국생명)은 과거 함께 운동했던 피해 자의 학폭 폭로로 중징계(무기한 출전 정지)를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태극 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 다. 남자 프로배구 송명근(28)과 심경섭 (30·이상 OK금융그룹)도 같은 이유로

남은 시즌 출장을 포기했다. 선수 사이의 폭력만 문제가 된 게 아 니다.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은 2009 년 국가대표팀에서 박철우를 구타했던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가 피해자의 분노 를 자극했다. “이후에도 폭력적 성향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이 감독은 스스로 잔여 시즌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스타급 배구인들 이 연루된 일만 해도 이 정도이니, 얼마 나 더 많은 선수가 학폭과 체벌 속에 고 통받으며 운동했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그나마 다행인 건 ‘폭력’에 대한 구단 들의 인식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거다. 과거엔 “다들 맞으면서 운동했다” “팀 기강을 잡기 위해 꼭 필요했다”는 이유를 들어 사태의 심각성을 축소하 는 데 급급했다. 요즘은 “폭력은 어떤 핑 계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게 상식이 다. 일단 팬들이 ‘때리는 선수’를 용서하 지 않는다. 학폭 폭로가 꼬리를 물고 이

어질 때마다 “징계 수위를 더 높여야 한 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다만 가해자에게 엄벌을 내리기 위해 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에 올라오는 폭로 글의 진위를 꼼꼼히 확인하는 거다. 가해자 가 스스로 학폭 사실을 인정했거나, 명 백한 증거 혹은 증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면 더욱 그렇다. 앞서 프로배구의 학폭 폭로가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이미 애꿎 은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돼 마음고생을 했다. 학폭의 위험성을 일깨우려다가 또 다른 ‘억울한 희생자’를 만드는 부작용 은 피해야 한다. A 선수와 관련한 학폭 논란이 불거지 자 프로야구 한화 구단은 냉정하게 접근 했다. 한화는 19일 밤 10시쯤 B 씨의 주 장을 확인한 뒤 곧바로 A 선수를 불러 면담했다. A 선수는 B 씨의 이름과 사 진을 보고 “누군지 전혀 모르는 분이다. (폭로 글에 언급한 일들도) 전혀 기억에

없다”고 부인했다. A 선수와 같은 초등 학교를 나온 동기생 동료 C 선수도 “나 역시 잘 기억나지 않는 친구다. A와는 야구부에서 쉬는 시간을 포함해 거의 모 든 시간을 함께했는데 누군가를 괴롭히 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화는 20일 오전엔 단장을 비롯한 유관 부서 팀장과 실무자들을 비상 소 집했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 해서다. 김장백 운영팀장이 B씨에게 직 접 연락해 자세한 상황을 문의했다. 이 어 A 선수의 학창시절 담임 교사, B씨 가 직접 “과거 일을 증언해줄 수 있다” 고 지목한 지인 등과 두루 통화해 사실 관계를 파악했다. 한화 관계자는 “확실 한 근거가 될 수 있는 학폭위 개최 기록 이 없는 점 등의 사정에 비춰볼 때, 안타 깝지만 구단의 권한 범위 내에서는 더 이상 사실관계 입증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야구팀장 bae.youngeun@joongang.co.kr


B8 스포츠 B6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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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3일 화요일

탁구 요정 신유빈 금 따면 BTS 만날 수 있을까 여자대표팀 17세 에이스

도쿄올림픽 선발전 9승1패로 1위 매일 네 차례 지옥훈련으로 효과 유남규 넘어 최연소 출전 가능성 “한동안 탁구계에 ‘신유빈(17·대한항공) 은 대한탁구협회 추천선수 자격 아니면 도쿄올림픽 못 간다’는 말이 돌았대요. 제가 어지간해선 화를 안내는데, 그 이 야기를 듣고선 진짜 욱했어요. ‘(국가대 표 선발전) 1등 아니면 올림픽 안 간다’ 는 생각으로 독하게 훈련했다니까요.” 마음의 상처가 제법 컸던 모양이다. 지나간 일을 되짚는 데도 목소리가 살 짝 떨렸다. 19일 전화 인터뷰에서 신유 빈은 “선발전을 앞두고 오전, 오후, 웨이 트(트레이닝), 야간까지 매일 네 번 꼬 박꼬박 운동했다. 온종일 훈련에 매달 리는 고된 일정이었지만, 승부욕이 불 타오르니 힘든 줄도 모르겠더라”며 웃 었다. 독한 훈련의 성과는 또렷했다. 신유 빈은 이달 초 전북 무주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여자 부 1위에 올랐다. 6명이 1·2차로 나눠 경 쟁했는데, 신유빈은 1차에서 4승1패, 2 차에서 5전승을 기록했다. 합산 성적 9 승1패로 종합 1위에 올라 여자부 도쿄행 티켓 세 장 중 하나를 거머쥐었다. 15살 의 나이로 대표팀에 뽑혀 역대 최연소 선발 기록을 세운지 2년 만에 실력으로 여자부 넘버원의 자리에 올랐다. 신유빈은 “(소속팀) 강문수(69) 감독 신유빈은  출생

2004년 7월5일(17세)

체격

1m68

소속팀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출신교

화산초-청명중

전형

오른손 셰이크핸드

별명

탁구 신동, 긍정왕, 기록제조기

주요 이력

최연소 국가대표(2019), 최연소 올림픽대표(2021)

님께서 매일 직접 볼박스(연속으로 탁 구공을 받아치는 훈련)를 도와주셨다. 감독님의 훈련은 탁구인들 사이에서 ‘지옥의 볼박스’로 유명하다. 눈물이 날 만큼 힘들었지만, 악착같이 버텼다. 김 경아(44) 코치님, 당예서(40) 코치님의 도움을 받아 남자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하며 파워에 적응한 것도 도움이 됐다” 고 했다. 지칠 때 힘을 불어넣은 건 ‘방탄소년 단(BTS) 오빠들’이었다. 신유빈은 ‘탁 구 아미(BTS 팬)’로 유명하다. 탁구용 품을 담은 백팩에 BTS 멤버들의 사진 을 넣고 다니며 수시로 꺼내 볼 정도다. 신유빈은 “뷔 오빠와 진 오빠에 반해 팬 이 됐다. 처음 얼굴을 봤을 때 너무 잘 생겨서 ‘이 세상 사람이 맞나’ 싶었다. 이젠 모든 멤버를 함께 좋아한다. 운동 하느라, 코로나19 때문에 콘서트에 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워밍업을 할 땐 ‘다 이너마 이트’ ‘DNA’ 등 BTS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몸을 푼다. 신유빈은 “신곡이 나오면 말 그대로 ‘무한 반복’이다. BTS 오빠들과 함께 훈련한다는 느낌으로 음악에 맞춰 컨디션을 가다듬는다”며 미소지었다. 행동·말투·표정이 영락 없는 17살 소녀지만, 입맛은 딴판이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닭발 과 곱창, 그리고 간장게장이다. 선수 자신은 “아재 스타일에 가깝다”고 표현했다. ‘BTS 멤버들과 식사한다면 어떤 메뉴를 선택할까’라는 질문에 한 참 망설이던 그는 “뭘 먹어도 결국엔 체 할 것 같다. 오빠들과 함께라면 좀 더 얌 전한(? ) 음식을 골라야 하지 않을까”라 며 웃었다. 17세 신유빈에게 도쿄올림픽은 신기 록을 위한 무대다. 예정대로 7월에 개막 하면, 남녀를 통틀어 한국 탁구 최연소 올림픽 데뷔 기록을 새로 쓴다. 유승민 (남자부)과 홍차옥(여자부)이 함께 갖 고 있는 종전 기록(18세)을 뛰어넘는다. 신유빈은 “대표팀에 뽑히기 전까진 (올

신유빈은 17세의 나이로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부 출전권을 따냈다. 하루 네 차례 독한 훈 련 덕분이다.

반면 탁구장 밖에선 영락없는

소녀다.

[사진 월간탁구, 신유빈 SNS]

림픽 최연소 데뷔) 기록에 대해 잘 몰랐 다. 다만, 기왕 좋은 기회를 얻었으니 최 연소 출전으로 만족하진 않겠다. 최연 소 메달도 따야 더 의미 있지 않을까”라 며 의욕을 보였다. 신유빈은 일찌감치 올림픽 준비를 시 작했다. 첫 단계는 약점 보완에 대한 고 민이다. 그는 “서브 리시브를 가다듬어 야 한다. 경기 운영 방식을 더 적극적으 로 가져갈 필요도 있다. 국내에선 ‘공격 탁구’라는 평가를 받지만, 해외엔 더 과 감한 선수들이 수두룩하다”고 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3월 고교 진학 대신 실업팀 조기 입단을 선택했다. 많은 팬 들이 뜨거운 탁구 열정에 박수를 보냈 지만, 학교 교육을 포기한 것을 두고 우 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선수 자신은 “지 난 1년간 탁구선수로서 성장하는 걸 체 감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걱 정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했다. 그 사이 여자탁구 국내 최강자로 발돋 움한 그는 “올림픽을 통해 더 큰 선수로 거듭나겠다. 혹시나 금메달을 따면 BTS 오빠들을 실제로 볼 기회도 생기지 않 을까”라며 수줍은 기대를 전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토론토 투수 코치 류현진 지난해보다 몸 좋아 비시즌 개인 훈련 최선 다한 듯 스프링캠프 시작하자마자 극찬

류현진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보다 몸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다. [사진 토론토 SNS] 제17267호 40판

“지난해 이맘때보다 컨디션이 더 좋아 보인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을 오랜만 에 만난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의 피트 워커(52) 투수코치는 감탄사부 터 내뱉었다. 토론토 이적 후 두 번째 시 즌을 준비하는 류현진이 힘찬 발걸음 을 내디뎠다. 워커 코치는 22일(한국시 각) 현지 취재진과 비대면 화상 인터뷰 를 했다. 오는 4월 1일 시즌 개막을 앞두 고 에이스 류현진의 현재 상황에 관한 질문을 먼저 받았다. 워커 코치는 흡족 한 표정으로 “류현진이 비시즌에 최선 을 다해 개인 훈련을 한 것 같다. 지난해 보다 몸이 더 좋아졌다. 불펜 피칭에서 이미 공 50개를 던질 만큼 컨디션을 끌 어 올렸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겨우내 한국에서 충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개인 훈련도 사실상 올

시즌 스프링캠프의 연장선이었다. 지난 해 10월 2일 귀국한 뒤 2주 자가격리를 마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낸 게 휴식의 전부다. 11월부터는 서울의 한 재활 트 레이닝 센터에서 본격적인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소 속이던 장세홍 코치를 전담 트레이너로 맞이해 도움을 받았다. 코로나19 여파 로 실내 훈련이 불가능해진 1월에는 제 주 서귀포시로 훈련지를 옮겼다. 따뜻 한 곳에서 2주간 70m 거리 캐치볼과 가 벼운 투구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지난달 말엔 다시 서울로 돌아 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어갔다. 토론토 투·포수 조 캠프 시작(18일)을 앞둔 이달 3일엔 2주 먼저 출국해 시차 적응과 투구 훈련 준비를 마쳤다. 1년간 현지에서 류현진의 몸 관리를 전담할 장 코치는 출국 전 “지난 연말 두 달간 웨이 트 트레이닝 등 기본 훈련을 충실하게 했 다. 지난달부터는 캐치볼과 토스 프로 그램을 단계별로 잘 거쳤다. 전체적으로

훈련이 순조로웠다”고 귀띔했다. 체계적인 개인 훈련의 결과는 캠프 시작 직후 투수 코치의 극찬으로 돌아 왔다. 워커 코치는 “이적 첫 시즌이던 지 난해보다 올해 더 (팀에서) 편안함을 느 끼는 것 같다. 여러모로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 자신도 만족 도가 높다. 그는 캠프 합류 후 현지 취재 진과 인터뷰에서 “겨울 동안 휴식도 잘 하고 몸도 충분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 한다. 새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다. 류현진과 토론토가 올해 유독 몸 상 태에 신경 쓰는 이유가 있다. 류현진은 이적 후 첫 시즌이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렀다. 미 국과 캐나다 국경을 넘나드는 데 제약 이 많아 새 홈구장(로저스센터) 마운드 도 밟지 못했다. 12경기에서 5승 2패, 평 균자책점 2.69로 활약한 게 유일한 위안 이었다. 토론토는 올해도 홈구장에서 개막을

맞을 수 없게 됐다. 캐나다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할 때까지 미국 플로리 다주 더니든에 있는 TD볼파크를 대체 홈구장으로 써야 한다. 더구나 예전처 럼 162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해야 하 는 부담까지 가중됐다. 워커 코치 역시 “투수들의 투구 이닝이 다시 갑작스럽 게 늘어나는 게 부담스럽다. 우리 팀뿐 아니라 모든 구단이 마찬가지일 것”이 라며 걱정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에이스 류현진이 완벽 한 몸 상태로 캠프에 돌입했다는 건 반 가운 소식이다. 류현진은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올해도 매 경기 내가 할 수 있 는 일과 내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 다. 토론토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28차례 시범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 상 대는 같은 지구 소속인 뉴욕 양키스다. 류현진은 개막 전 3~4차례 마운드에 올라 차근차근 투구 수를 늘려갈 계획 이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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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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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용과 룰라의 합창 올해는 1부 승격 <정정용+제갈량>

K리그2 서울 이랜드 돌풍 두 주역 2년 연속 꼴찌팀, 5위로 끌어올려 정정용 “날 닮은 이상민, 만점 리더” 이상민 “감독님표 전술로 꼭 우승” “룰라(이상민 별명), 올핸 목표를 더 크 게 잡아야지?”(정정용 감독) “감독님이 뭘 원하시는지 알아요. 척 하면 척이죠.”(이상민) 프로축구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 FC 정정용(52) 감독과 중앙수비수 이 상민(23)의 대화는 서로에 대한 신뢰로 가득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K리그2 ‘ 이랜드 돌풍’의 두 주역이다. 프로축구 에 갓 데뷔한 사령탑과 K리그가 처음 인 선수로, 기대 이상의 경쟁력을 보 여줬다. 앞선 두 시즌 연속 꼴찌(10위) 였던 이랜드는 정 감독의 용병술과 이 상민의 든든한 수비를 앞세워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 이오프행 티켓을 간발의 차로 놓쳤지 만, “이랜드가 확 달라졌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27일 개막하는 K리그2 새 시즌을 앞 두고 제주 서귀포 이랜드 전지훈련 숙 소에서 둘을 만났다. 정 감독은 “(이) 상민이는 14세 이하(U-14) 축구대표팀 감독 시절 내가 처음 태극마크를 달아 준 선수”라고 옛 인연을 소개했다. 그 는 “중국 4개국 대회에 나설 대표팀을 구성하는데, 까까머리 수비수 한 명이

<이상민 별명>

눈에 들어왔다. 수비가 안정적이고 자 리 잡는 센스도 좋았다. 그게 상민이 었다. 대표팀에 뽑아보니 리더십도 뛰 어나서 곧장 주장 완장까지 달아줬다” 고 말했다. 정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이후 이상 민은 17세 이하(U-17) 월드컵(2015·16 강), 20세 이하 월드컵(2017·16강), 아시 아 23세 이하(U-23) 챔피언십(2020·우 승) 등 메이저급 국제대회에서 주장 겸 간판 수비수로 활약했다. 현역 시절 중 앙수비수였던 정 감독은 “상민이는 여 러모로 나와 닮았다. 예민한 성격이나 상대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플레 이 스타일이 판박이다. 전술 이해 능력 도 뛰어나다. 오래 가르치며 성장 과정 을 지켜보고 싶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상민은 “청소년 대표 시절, 종종 (감 독님을) 프로팀에서 만나 매일 배우면 어떨까 상상했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이 가슴 속에 담아뒀던 꿈 은 첫 만남 이후 10년 만인 지난해 실 현됐다.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정 감독이 이듬해 친정팀 이랜드 지휘봉을 잡고 K리그에 도전하면서다. 그는 울산 현대 소속이던 이상민을 임 대 형식으로 데려왔다. 프로 경기 출 전 이력이 전무한 어린 선수에게 과감 히 핵심 수비수 역할을 맡겼다. 기대는 또 한 번 적중했다. 이상민은 지난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6경 기에 출전해 수비라인을 듬직하게 이

서울 이랜드 정정용(오른쪽) 감독과 이상민. U-14 대표팀부터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끌었다. 이랜드는 올 겨울 이상민을 완 전 영입했다.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추 게 된 스승과 제자는 같은 꿈을 꾼다.

K리그2 우승, 그리고 1부리그 승격이 다. 이랜드는 2015년 창단 이래로 줄곧 2부에 머무르고 있다. 정 감독은 “부임 후 2년 차인 올해는 순위표 맨 윗자리 를 노린다. 물론 전술 중심엔 변함 없 이 (이)상민이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사진 이랜드]

이상민은 “감독님의 별명이 ‘제갈용(정 정용+제갈량)’이다. 특유의 팔색조 전 술을 제대로 소화해 반드시 ‘승격’이라 는 선물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서귀포=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위기의 마사회 온라인 경마 도입하자 코로나 영향으로 매출액 급감 불법경마 막을 대책 마련해야 “경마 관련 고용 인원이 2만4000명인 데…. 이분들과 그 가족들의 생계를 위 해서라도 말은 계속 달려야 합니다.”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 화창한 날씨인데도 대규모 경마공 원 안엔 기수의 채찍과 경주마의 발소 리만 공허하게 울렸다. 관중의 열띤 함 성이 사라진 ‘무관중 경마’의 쓸쓸한 단 면이다. 한국 말 산업이 위태롭다. 말 산업 유 지의 근간이 되는 경마 관련 수입이 뚝 끊기다시피 했다. 지난해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는 국내 경마장에도 초대형 폭 탄을 떨어트렸다. 지난해 2월 23일부터 4개월 가까이 경마가 중단돼 수많은 말 산업 종사자가 개점 휴업했다. 한국마사 회 관계자는 “경마 중단 기간이 예상보 다 길어져 말 산업 종사자들의 경영난이 한계에 다다랐다. 결국 6월 중순부터 고 객 없는 경마를 강행했다. 경기 운영비 와 상금으로 매주 50~70억원을 지출했 다”고 밝혔다. 경마 상금 지급은 관련 종사자들의 소 득 순환에 필수적이다. 마사회가 마주에 게 경마 상금을 지급하면 마주→경주 마 조교사→기수(기승계약)→말 관리사( 급여)에게 차례로 소득 분배가 이뤄진다. 그러나 정부가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 기 등급에 따라 무고객 경마조차 강행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 결과 서울· 부산·제주 지역 3개 경마공원 입장 인원 은 2019년 464만명에서 지난해 58만명으 로 크게 줄어들었다. 마사회 관계자는 “ 어쩔 수 없이 상금을 35억원으로 축소 했다. 조교사·기수·말관리사의 소득도 연 쇄적으로 줄어들었다. 마주들의 말 구매

중단으로 경주마 생산농가의 매출도 150 억원 이상 줄었다”고 전했다. 경마 수익금은 대부분 고객 환급금 (70%)과 운영경비(8~9%)로 쓰인다. 16% 의 각종 세금(레저세·교육세·농특세)을 국가에 납부하고 남은 이익금 2~3%는 다시 70%의 특별 적립금(축산발전기금 으로 출연)과 이익준비금, 사업확장 적립 금으로 나뉜다. 지난해는 전년도 대비 6 조2682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해 세금 1조30억원이 날아갔다. 이익금이 발생해 야 납부할 수 있는 축산발전기금(2019년 엔 938억원 출연)은 한 푼도 내지 못했 고, 기타 산업종사자의 피해도 심각했다. 마사회가 그간 적립한 유보금으로 무고 객 경마를 강행하고 있지만, ‘밑 빠진 독 에 물 붓기’가 계속된 탓에 몇 달 뒤면 금고마저 바닥날 위기다. 그래서 마사회와 경마 관계자들은 ‘온 라인 마권 발매 시스템’ 도입을 바라고 있다. 미국·영국·일본·프랑스 등 해외 경 마 선진국에서는 이미 온라인 발매에 기 반을 둔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 마권 발매 시스템을 도입하면 사 행산업 확대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선 도 있지만, 오히려 불법 온라인 도박으 로 흘러가는 ‘검은돈’ 규모가 대폭 줄어 든다는 통계도 나왔다. 한국은 2019년 기준으로 불법경마(81조5474억원) 규모 가 합법경마(22조6507억원) 총액의 4배 를 넘어섰다. 마사회 관계자는 “합법경 마 통로가 거의 막혔던 지난해는 이보다 더 심각한 수치가 나왔을 것이다. 실명 을 사용하면서 경주일과 시간·장소·베팅 금액을 제한하는 온라인 합법경마가 말 산업을 살리면서 도박 중독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무관중 경주로 텅빈 최근 경마장 풍경. [사진 한국마사회]


“28년 경력의 전문가”


Printed on February 19t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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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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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High School(Grade-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COOKS(2) OF KOREAN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S(2) OF JAPANESE HOT FOOD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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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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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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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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