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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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6호 2020년 10월 23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헨리 박사, “코로나19 백신 이르면 내년 1월 BC주 보급 가능”

공립한인요양원, 3차 운영기금 5만 달러 전달 뉴비스타 신축 요양원 10월 마지막주 개원

1층 한식 조리부 대형 가마솥 등 한인 배려 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헨리 박사는 그 수량 한정으로 단계별 접종 구상 고위험군, 백신별 최대 적합자 우선 러나 내년 초 입수가 가능할 백신이 정확 한인 공립요양원을 위해 한인사회의 2018년 8월 3일 골프대회로 모금한 2 BC주 공공의료 최고담당자 보니 헨리 (Bonnie Henry) 박사는 BC주에 이르면 내년 1월경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될 수 있 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두에 게 돌아갈 수량이 아니기에 우선 대상을 취사선택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 의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헨리 박사는 21일 CBC 한 라디오 프로 그램에 출연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개 백신 후보군이 개발 중에 있으며 이 가 운데 10개가 임상시험 3상에 이른 사실을 언급하면서 “낙관적으로 볼 때 이 초기 백신 중 몇 가지가 내년 초에 보급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초기 백신에 대해 “안전하 며 사람에 따라 효과도 분명히 있을 것

히 어떤 제품인지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하 다고 덧붙였다. 백신 보급과 관련해 그는 들여오는 수 량에 한계가 있어 단계적 접종이 불가피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누구를 우선해 맞 출지를 결정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민감한 문제로 현재 전국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말을 아꼈다. 그는 다만 통상적인 우선 접종 대상이 일단 거론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백신이 정해지고 난 뒤 그 백신에 가장 큰 효과 를 볼 적합 대상을 판별하는 작업도 최종 결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감의 경우 보통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의료계 종사자, 노인, 기저질환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다양한 행사와 기부자들에 후원을 통 해 마련된 운영기금이 3번째로 공립요 양원에 전달됐다. 지난 21일 오후 1시에 연아마틴 상 원의원과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 및 이사진들은 10월 개원예정인 뉴비 스타 공립요양원 내 한인요양원 운 영을 위한 3차 운영기금 5만 달러를 전달했다. 공립 한인 요양원 운영기금은1차로

만5천달러, 2차로 2019년 6월 17일 바 자회로 모금한 5만달러에 이번에 3차 로 5만달러의 운영기금이 전달되었다. 10월 마지막 주에 개원과 함께 입주 가 시작되는 공립한인요양원은 신축된 7층 요양원의 2층에 자리잡고 있다. 21 일 현재 13명의 한인노인이 입주가 확 인이 되었다. 총 40 병상이 배정되어 있는 2층의 공립한인요양원에 추가로 한인 노인들의 신청을 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개선 노력

이번 전달식과 투어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무궁화재단 오유순이사장, 진영란재무, 김경애총무, 김경자이사 가, 그리고 무궁화여성회에서 김인순 회장, 우애경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비스타 데런 사장(CEO, Darin Frosse)은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 온 참석자들에게 요양원 투어를 통해 직 접 한인요양원을 비롯해 전체 시설안 내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를 해주었다. 안내를 받은 후 후원자명단이 새겨진 한인요양원 도너벽 앞에서 5만 달러 전달식을 가졌다. 한인노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한식서 비스를 위해 1층 부엌에는 한식조리 에 적합한 부엌설비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한식 국을 끊일수 있는 한국식 대형 가마솥이 한인 입주자들 을 위해 특별 제작 되어 설치했다. 한인노인들이 입주하는 2층은 중앙 에 리셉션룸을 중심으로 Pine Tree Village(소나무 마을)와 Rose of Sharon village(무궁화마을)로 명명된 2개의 방향의 건물을 따라 각 20개의 개인병실이 배치되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한국 교육기관들과 잇달아 인식개선 업무협약

>> 11면 ‘뉴비스타'로 계속

초중고등학교 교과서부터 재외동포 수록 확대 한국 내에서 재외동포 사회에 대한 제 대로 된 정보 부족과 일부 언론들의 왜곡된 보도로 한민족간 갈등과 배타 심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재 외동포 재단이 인식변화를 위한 사업 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해 10월 29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업무협약을 체결하 고, 양 기관은 교원, 학생 대상 재외 동포 이해제고 협력 등을 협력하기 로 했다. 또 올해 들어서 지난 7월 8일 춘천 교육대학교와 7월 8일 업무협약을 체 결하며,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위한 『 재외동포 이해교육 매뉴얼』 개발 및 교수학습법 공동 연구 내용을 담았다. 지난 8월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성기선)과의 업무협약에서도 재 외동포에 대한 국민적 이해제고를 위 한 공동 노력, 그리고 국방홍보원(원 장 박창식)과 9월 22일 업무협약 내용 에도 내국민 대상 재외동포 이해 제고 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재외동포재단의 박준희 연구소통부장은 2019년도 재외동포재 단과 2018년도외교부에서 실시한 우 리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일반 국민들은 재외동포의 역할 과 중요성에 대해 불균형한 인식, 일 부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 로 파악된다. 표영태 기자 한국 언론진흥재단 후원

>> 11면 ‘재외동포재단'으로 계속

노스밴 야외 음주 일 년 내내 허용 지정 공원 8곳만...일몰까지 시험 운용서 시민 반응 좋아 확 트인 야외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 시고 싶은 사람은 앞으로도 언제든 노 스밴쿠버 공원을 찾아갈 수 있게 됐다. 노스밴쿠버 자치시(City of North Vancouver)는 지난 6월부터 지정 공원에서 한시적으로 가능케 했던 야외 음주를 일 년 내내 허용하기로 했다. 린다 뷰캐넌(Linda Buchanan) 시장 은 지난 넉 달 동안의 시험 운용에서 이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고, 경 찰도 큰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면서 지 난 15일로 끝난 야외 음주 허용제를 상 설화하는 방향으로 시 조례를 바꿀 계획

이라고 밝혔다. 뷰캐넌 시장은 이 조치에 대해 “도시 주민의 80%가 다가구주택 거주자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발코니나 테라스 같 은 옥외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면서 “ 시민들이 야외에서 사교 활동을 벌이면 서 원한다면 음주도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당국은 이를 위 해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자 야외 화장실, 재활용 쓰레기통 등을 공원에 추가로 배 치할 계획이다. 노스밴쿠버 시는 지난 6월 3일부터 도 심지 공원 9곳을 지정해 해지기 직전까지 술 마시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해왔다. 이 지정 공원을 구체적으로 보면, 워터프 론트 파크(Waterfront Park), 빅토리아

파크(Victoria Park), 마혼 파크(Mahon Park), 시빅 파크(Civic Park), 그랜드 블루바드 파크(Grand Boulevard Park), 킹스 밀 워크 파크(Kings Mill Walk Park), 쉽빌더스 스퀘어(Shipbuilders Square), 케이츠 데크(Cates Deck), 로 워 론스데일 파크렛(Lower Lonsdale Parklet) 등이다. (구체적인 위치는 cnv. org에서 확인 가능) 뷰캐넌 시장은 이 가운데 한 곳은 주 변 주거지와 너무 인접해 있어 이번 조 례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곳이 정확인 어디 공원인지 밝 히지 않아 조례 통과 후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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