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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02호 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캐나다 코로나 하루 6만 명 확진 가능
피하고 싶던 코로나19 3차 유행
BC 아파트 복도 엘리베이터 마스크 필수 BC주 보건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 무화를 19일 행정명령한 가운데 CTV 뉴 스는 지역구 주의원의 말을 빌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용 구역에서도 마스크 를 착용해야 한다고 20일 보도했다. 아 파트의 복도와 엘리베이터 등 자기 집 이 외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뜻이다. 이번 행정명령에 대해 교사연합과 소매 상협회는 환영의 뜻을 보였다. 이날 연방질병관리본부의 닥터 테라사 탐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전망 모델을 통해 올해 말까 지 하루에 최소 2만 명에서 6만 명까지
새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충격적인 내 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캐나다는 일일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하고 있고,특히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그리고 서부 4개주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각한 상태다. 트뤼도 연방총리도 코로나 확산을 막 기 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 을 기자회견 자리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또 알버타주와 BC주가 COVID-19 경 고 앱을 도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지 적하며 참여를 요구했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0명대인 363명을 기록한 20일 방역 당국이 감염 상황을 지난 2~3월과 8월에 이은 ‘3차 유행’으로 공식 확인했다. 이날 오전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도 춘천의 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학생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
코키틀람 도심 다운타운으로 크게 탈바꿈 도심지 개발계획 시의회 통과 3개 역세권 25년에 걸쳐 개발 코키틀람시 다운타운 개발을 위한 청사 진이 이번 주 시의회를 통과했다. 향후 25 년을 내다보고 만들어진 도심지 개발계획 (City Centre Area Plan)이 충실히 실행 에 옮겨지면 지역 인구가 지금의 두 배 로 늘어나고 오래된 코키틀람 센터(Coquitlam Centre) 몰이 새로운 호텔·사무 공간으로 재개발되게 된다. 3개의 스카이트레인 역세권을 포함해 총 1,789에이커 땅을 아우르는 이 계획은 크게 3개 거점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가 장 주목을 끄는 거점은 링컨 역(Lincoln Station) 주변(‘Lincoln Precinct’)으로 거 대 플라자와 고층 콘도가 촘촘히 중첩된 주상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게다가 각종 식당 및 위락시설과 공연시설 등이 함께 계획돼 지역 활동의 새 중심지로 탈바꿈 하게 된다. 특히 시당국은 이곳에 새 도 서관을 짓고 극장, 공연장, 나이트클럽 등 문화시설을 유치해 밴쿠버 다운타운에 버 금가는 번화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코키틀람 센터 재개발이 포함
된 코키틀란 센터역 주변(‘PinetreeLougheed Precinct’)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곳은 로히드 하이웨이와 스카이트레인 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인 만큼 코키틀 람 도심지로 들어오는 관문의 성격이 짙 다. 시는 따라서 이곳을 주거 공간 외에 타지역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대형 사 무공간과 호텔, 컨퍼런스장 등으로 개발 할 계획이다. 기존의 코키틀람 센터 자리 는 재개발에 들어가면 이에 따라 소매 상 권 대신 고층 콘도와 사무 빌딩 등으로 바뀌게 되고 상권 기능은 링컨 역 주변 에 내주게 된다. 마지막 거점은 라파쥬 레이크-더글라스 역 주변(‘Four Corners Precinct’)으로 시 소유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이 에 따라 시는 이 주변을 공원, 학교, 문화 시설 등 시민의 공유 공간으로 개발할 계 획이다. 또 역과 관련된 시설도 재정비에 들어가 현재 임시로 운영되는 스카이트레 인 이용객 주차장은 역 근처 400m 이내 로 자리를 옮기며, 역에서부터 인근 타운 센터 공원(Town Centre Park)으로 연결 되는 녹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175명을 전수 검사했다.
[연합뉴스]
정부, 연말연시 종교 행사 비대면 진행 촉구 많은 종교행사 코로나 대유행과 시기 겹쳐 호건 주수상 “인도계 디왈리 축제 본받아야!” 19일 내려진 BC주 코로나19 관련 사회 봉쇄 행정명령에 따라 실내 종교집회가 향후 2주간 금지된 가운데 연말연시에 몰린 각종 종교 행사를 어떻게 치를지 에 지금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는 최근 열린 인도계 종교 축제를 예 로 들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접촉을 십분 활용해 줄 것을 종교지도자에게 당부했다. 일일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연 일 신기록을 경신함에 따라 정부는 2 주간 연장된 사회 봉쇄 명령에 종교집 회까지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교회나 사찰에서의 정기 실내 집회가 허용되 지 않는다. 정부는 그러나 세례식, 결혼 식, 장례식 등 비정규 모임의 경우 참 석자를 열 명 이내로 제한하는 조건으 로 허용했다. 정부는 종교 집회의 전면적 금지라는 강수까지 두게 됨에 따라 종교 단체들
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촉각을 세우 고 있다. 존 호건(John Horgan) 주수상 은 18일 여러 종교 지도자들과 만나 정 부 조치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2주간의 행정명령 이 끝난 뒤에도 종교 지도자들이 솔선 수범해 집회 참석자의 수를 제한하고 신 자 간의 거리 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요 청했다. 그는 특히 연말연시로 몰려 있 는 각종 종교 행사가 예년과 같은 방식 으로 진행될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 산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것으로 보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시크교의) 걸프랍(Gurpurab) 이 됐든, (유대교의) 챤누카(Chanukah) 가 됐든 또는 (기독교의) 크리스마스 가 됐든지 간에 올해는 종교 행사를 치 르는 방법이 당연히 달라야 한다”면서 그 새로운 대안을 최근 치러진 인도계 디왈리 축제(‘디왈리/반디 크호르 디
바:Diwali and Bandi Chhor Divas’)에 서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왈리 축제는 힌두와 시크 교도의 공통된 종교 행사로 매년 10월 말에 서 11월 초 5일 동안 펼쳐진다. 이 행사 는 추수 때와 맞물린 까닭에 종교적 제 식 외에도 음식을 나누고 음악과 향연 으로 한 해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이 기도 하다. 동아시아의 추석과 기독교 의 성탄절이 합쳐진 개념으로 해당 신 도들이 행사에 부여하는 의미를 짐작 할 수 있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올해 행사에서 BC주 인도계 커뮤니티는 각종 프로그 램을 온라인 중계로 대치함으로써 철저 한 비대면 접촉에 의한 행사 진행을 준 수했다. 그 사례로 축제 기간 중 계획됐 던 탤런트 쇼를 사전에 촬영한 뒤 유튜 브를 통해 공개해 시청자의 평가를 받 도록 했으며 핵심 종교의식에는 최소한 의 인원만 참석시킨 채 나머지 신도들 은 비디오 중계를 통해 참여토록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