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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9호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코로나19 새 행정명령개인주택 6인 이상 방문객 불허 실내 공공장소도 마스크 의무화 예정 일일 확진자 수 이제 300명대도 넘겨 BC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10월 들어 100 명 대 이상을 계속 유지하다가 지난주 200명대로 진입하고 마침내 3일만에 300 명대로 들어서는 듯 급속하게 늘어나며 확산 통제불능상태를 보였다. BC주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와 보 건부 스테판 브라운 차관이 주말 3일동 안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업데이트에 따르면, 3일간 새 817명이나 쏟아져 나왔다. 일별로 보면 24일 일일 확진자가 317 명이 나오면서 BC주 일일 확진자 신기록 을 깨는 동시에 300명 대에 처음 진입을 했다. 25일에는 293명이 그리고 26일에는 207명이 나와 21일 이후 줄 곳 200명 이 상의 일일 확진자를 유지했다. 10월 첫날 82명으로 시작을 했지만 이 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100명 이상 의 확진자가 나오며 상황의 심각성을 보 여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21일 203명으로 200명대를 넘긴 이후 바로 300명대를 돌 파하는 등 확산세가 통제불능상태로 악 화됐다. 이로써 10월 1일 누적 확진자가 9220명

으로 시작해 8일에 1만명을 넘어섰고, 이 제 1만 3371명이 됐다. 일주일 사이에 1천 명 씩의 새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 는 셈이다. 지난 주말 3일간 코로나19로 인한 사 망자도 3명이 나와 총 사망자가 259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나온 의료 시설이나 장기요양시설도 4개가 주말 사 이 추가됐다. 또 지역감염도 1곳이 새로 추가됐는데 바로 써리의 사전공판법정(Surrey Pretrial Services Centre)이다. 닥터 헨리는 "50인 이상 사회적 모임 을 갖지 말라는 행정명령이 발효돼 있음 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특히 개인 주택 대부분은 다수가 모이기에 안전하지 못하 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BC주의 코로나19 확산은 단순히 다수가 모여서 전염되는 수준을 벗어난 모습이다. 닥터 헨리는 조만간 개인주택에 가족 이외에 6인 이상이 모일 수 없도록 새 행 정명령을 발효한다고 밝혔다. 또 추가로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착 용하도록 새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또 교통량이나 인파가 많은 실 외에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표영태 기자

BC NDP 최초 한인 주의원에서 시크교도 주의원까지 2017년 총선 최초 대만 출신 주의원도 배출 BC조기총선에서 존 호건의 BC NDP가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또 다른 기록도 세웠다. 캐나다 공영 언론사인 CBC는 이번 총 선에서 BC주 의회 사상 최초의 터번을 쓰는 시크교도 주의원 당선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바로 리치몬드-퀸즈브로 지역 구의 NDP 소속 아맨 싱(Aman Singh) 당선자이다. BC NDP에서 이런 인종적 새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도 총 선에서는 한인 최초의 주의원인 신재경 전 의원을 탄생시켰다. 이어 2017년도에

는 버나비에서 최초로 대만계 이민자 후 보들인 앤 캥 주의원과 카트리나 첸 주의 원을 출마시켜 2명 모두 당선을 시켰다. 주와 연방의 NDP가 주로 노동계층이 나, 소수민족이나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 자의 편에 서는 진보정강을 내세우고 있 다. 2013년 BC주 총선 이후 현재까지 한인 주의원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 다 시 한인 주의원이 나온다면 NDP 후보로 나올 공산이 크다. 현재 전체 인구대비 한인 비중이 높은 선거구는 모두 NDP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표영태 기자

가상공간을 통한 캐나다 여행하기 캐나 다관광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산업계가 어 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랜선을 따라 해시태 그로 #캐나다랜선여행 #집콕캐나다여행이라 고 붙여 다양한 캐나다의 관광풍경 사진을 온 라인으로 올리고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세계 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명소가 있는 곳, 노바스코샤 주의 케이프 브레튼 섬'이라고 밝 히고 '한쪽에는 단풍을, 또 다른 한쪽에는 바 다를 두고 드라이브하다 보면 어떤 고민이든 다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을 달았 다.

(표영태 기자)

검찰, ‘친모가 어린 딸 살해 사전 계획’ 랭리 7세 여아 존속 살해 공판 개시 수면제, 술 먹인 후 목욕탕 수장 혐의 2018년 랭리 거주 7세 소녀가 친모에 의 해 목욕탕 물에 숨이 막혀 살해된 사건의 첫 공판이 시작됐다. 검찰은 이 공판에서 친모가 사전에 수면제와 술을 구입한 뒤 이를 이용해 딸을 잠재우고 물에 익사시 킨 것으로 설명하며 사전 계획에 의한 존 속 살해를 주장했다. 뉴웨스트민스터 소재 주 고등법원 (Supreme Court)은 26일 알리야 로사 (Aliyah Rosa)양 1급 살해 혐의로 기소 된 케리얀 루이스(Kerryann Lewis. 38) 씨에 대한 공판을 열고 검찰 측 기소내 용을 들었다. 검찰은 이날 처음으로 로사양이 2년 전 친모 아파트 화장실에서 싸늘한 주검으 로 발견된 전체적 경위를 설명했다. 로사 양은 그 해 7월 22일 랭리 윌로우비 슬로 프(Willoughby Slope) 지역에 있는 친모 아파트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 에서 체포된 루이스씨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가 이듬해 검찰에 의해 1급 살인 으로 기소가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이날 루이스씨가 우발적 충동 이 아닌 사전 준비와 계획을 통해 친딸 을 살해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찰은

그 증거로써 그녀가 범행 전 약국과 리 커스토어를돌며 약품과 술을 구입한 사 실을 들었다. 검찰 설명에 따르면 루이스씨는 이날 오전 이혼한 전 남편으로부터 로사양 넘 겨받은 뒤 딸을 데리고 곧장 Shoppers Drug Mart로 가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아 티반(Ativan)을 구입했으며 이어 리커스 토어로 가 보드카를 샀다. 검찰은 로사양 부검 결과 그녀의 혈액 속에서 같은 종류 의 약과 술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한 루이스씨가 물품 구매를 마치고 오전 11시 38분에 집으로 돌아온 뒤 방문 전자키의 로그인 기록으로 보아 아무도 집을 들어오거나 나간 사실이 없 으며, 또한 전화를 이용한 흔적도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후 오후 9시경 로사양이 주검으로 발견될 때까지 약 9시간의 행적 은 정황 증거에 의한 추측으로 재구성할 수밖에 없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검찰에 따르면 루이스씨는 같은 날 오 후 5시에 로사양을 친부에게 돌려주기 위 해 약속 장소에 나갔어야 했다. 친부는 그 러나 7시까지 로사양이 나타나지 않자 경 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로사양 발견된 것 으로 그로부터 2시간 후 루이스씨의 남 자 친구가 친구들과 함께 이를 집을 찾 았을 때다.

이들은 로사양이 당시 물에 젖어 싸늘 한 채 화장실 바닥에 엎드려 있었고 분 홍색 가운에 쌓여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 했다. 이들은 또 당시 루이스씨가 옆 욕 조 안에 물에 잠긴 채 머리를 떨어트리고 앉아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로사양은 이 들의 911 신고로 응급실에 옮겨졌으나 이 미 죽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경찰 조 사 드러났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루이스씨의 범 행 동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그녀가 전날과 남자 친구와 심하게 다툰 뒤 22일 오전 남자 친구로부터 결별 을 통보받았다고 밝혀 범행 당일 그녀의 정신 상태가 상당히 불안했음을 추정케 했다. 검찰은 또 루이스씨가 평소 친딸을 일주일에 두 번만 볼 수 있으며 그것도 낮에만 국한된 것에 대해 심한 불만을 느 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루이스씨는 이날 공판 개시 첫머리에 서 판사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냐고 묻 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분명히 답했다. 당시 재판장에는 로사양의 친부를 비롯 해 많은 친척과 친구들이 자리를 메운 것 으로 전해졌다. 공판은 향후 22일간 치러 지며 다음 공판은 부검의와 혈액 성분을 분석한 전문가 등의 증언으로 이어진다. 밴쿠버 중앙일보


A2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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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야당 비토권 인정이 공수처법 통과 명분 아니었나 국민의힘이 임정혁·이헌 변호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

고 ‘입법 독재’로 야권을 옥죄려 든다. 야당이 결코 찬성할 수 없는

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지명했다. 추천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측 두 명,

인물로 후보군을 이미 짜놓은 것 아니냐는 의심을 떨치기 어렵다.

국민의힘 측 두 명, 법무부 장관 등 총 일곱 명으로 구성된다. 그중

추천위원 일곱 명 중 두 명을 야당에 할당하도록 민주당이 법을

여섯 명 이상이 동의한 두 후보자가 대통령에게 공수처장 후보로 천

만들 때는 그 두 명 모두 국민의힘 몫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

거된다. 따라서 임·이 추천위원이 모두 반대하는 사람은 공수처장이

았을 것이다. 법 통과 당시에는 교섭단체 자격이 있는 군소 정당들

될 수 없다. 이런 구조가 생긴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안 처

이 있어 야당 몫 추천위원 중 하나가 그쪽으로 가게 되는 형국이었

리를 강행하면서 “정권을 호위하는 독재 기구를 만들려 든다”는 비

다. 그런데 4·15 총선으로 국회 교섭단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둘

판 여론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야당의 공수처장 후보 ‘비토권’을 인정

뿐인 상황이 됐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꼼수’가 통하지 않게 됐으니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범여권이 공수처법안을 국회 패스트트랙에

당황스럽겠지만 수용해야 한다. 스스로 “선거 결과가 국민의 뜻”이

올려 야당을 배제한 채 통과시킬 때 민 주당은 “공수처장을 우리 마음대로 고

법 바꿔 공수처장 마음대로 고르겠다는 건 협박

를 수 없게 돼 있다”며 국민을 안심시키

중립적 인물을 처장 후보로 내세우면 해결될 일

려 했다. 그때는 여야 추천위원들이 모 두 동의하고 인정하는 훌륭한 인물을 공수처장 자리에 앉히겠다는

라고 입버릇처럼 말해 오지 않았나. 이런 경우를 짐작하지 못해 법을 그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렇게 만들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잘

못이었다며 법을 고치려 드는 것은 얄팍한 행태라 보지 않을 수 없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해법은 간단하다. 여권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고, 능력과 인품

의미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국민의힘이 추천위원을 정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을 두루 갖춘 인물을 찾아 공수처장 후보로 제시하면 된다. 그러지

달 말까지 공수처장 후보 선정 작업이 끝나지 않으면 법을 바꿔 국

않고 권력의 뜻에 따라 공직자를 억압하며 ‘정권 보위부’ 수장 역

민의힘 추천위원을 한 명으로 줄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자신들

할을 할 가능성이 큰 사람을 후보로 내세우면 야당 측 반대는 당연

이 낙점한 후보를 거부하면 아예 야당 비토권을 없애버리겠다는 협

하고, 국민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공수처 설립에 대한 회의

박으로 들린다. 야당 측 추천위원이 반대할 명분이 없는 중립적이면

론을 키우고 폐지론에 힘을 싣는 결과를 빚을 수밖에 없다. 여권은

서도 능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면 될 터인데, 벌써부터 파국을 예상하

무엇이 공수처를 살리는 길인지 냉정히 따져보기 바란다.

홍남기의 경제 회복, 섣부른 자화자찬이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1.9% 늘었다. 올해 1, 2분기

들어 8월까지 누적 재정적자(관리재정수지 기준)가 96조원에 이른

연속 역성장에 이은 3분기 만의 반등이다. 수출 회복세(15.6% 증가)

다. 고용은 여전히 찬바람이다.

가 1등 공신이었고, 설비투자(6.7%)도 반등을 거들었다. 반면에 민

다행히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간다 하더라

간소비는 추석 특수가 있었음에도 2분기보다 0.1% 감소하며 성장률

도 ‘회복’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1954년 GDP 통계를 내기 시

을 끌어내렸다.

작한 뒤 처음으로 우리나라는 2018년과 지난해 2년 연속 2%대 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정상화를 위한

성장을 기록했다. 당시 이미 한국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

회복 궤도에 진입했다”고 자평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플러스

는 ‘J(일본화·japanification)의 공포’가 번졌다. 소득주도 성장과 올

성장은 상당히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섣부른 자화자찬이다. 3분기

가미 규제, 반기업·친노조 일변도의 정책 등이 경제의 기초체력을

반등은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었던 2분기 성장률(-3.2%)과 비교한 기 저효과가 크다. 1년 전에 비하면 GDP는

갉아먹은 탓이다. 경제는 심리다. 좋아진다는 인식이

1.3% 감소했다. 박양수 한국은행 통계

3분기 1.9% 성장은 상반기 역성장 기저효과 퍼지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어 회복

국장이 GDP를 발표하며 “V자 반등은

진짜 회복은 소주성 전 경제 체력 되찾는 것 속도가 빨라진다. 홍남기 부총리와 김 용범 차관의 발언은 이 점을 의식한

아니다”고 한 이유다. 전망 또한 불투명하다. 3분기 반등의 원동력은 수출이었다. 그러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한 자화자찬이어서는 곤란하다. 상법·

나 4분기는 장담하기 어렵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신종 코로나바

공정거래법·노동법 개정안 등 기업 옥죄기 법을 밀어붙이려는 여건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창궐하고 있다. 일부 국가는 ‘락다

조성용이라면 더욱 그렇다. 진정한 경제 회복은 코로나19 이전으로

운(봉쇄)’ 재개를 검토 중이다. 한국 수출에는 적신호다. 미국 대선

가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 들어 하락했던 잠재성장률을 끌어

도 변수다.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우편투표 때문에 개표에 시간이

올리는 것이다. 투자와 일자리의 주체인 기업들의 손발을 묶어서는

밴쿠버 날씨 오늘(수)

걸린다. 한동안 결과를 알 수 없는 ‘당선자 진공상태’가 생길 것이라

이런 목표를 이룰 수 없다. 경제가 허약하면 재정적자와 불평등 해

12° /8°

는 관측도 있다. 이 같은 미국의 정치 혼란은 글로벌 경제에 악재다.

소 역시 힘겨워진다. 정부와 여당은 진짜 경제 회복으로 가는 길이

국내적으로는 재정 여력과 금리 인하 여력이 사실상 바닥났다. 올해

무엇인지 숙고해야 한다.

소나기

목요일 13° /8°

금요일 토요일 12° /4°

1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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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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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더리 맥도날드 매장 직원 코로나19 확진 올 할로윈 데이에 파란 보름달 예고 10월 21일, 22일 밤 근무 밴쿠버의 한 맥도날드 매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맥도날드 캐나다는 3695로히드하이웨 이에 위치한 매장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매장을 하루 임시 휴업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해당 직원이 근무한 시간은 지난 21일 과 22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까지 야간 근무로 이 시간에 해당 매장

을 방문한 경우 코로나19 전염 위험이 있 다고 경고했다. 맥도날드 캐나다는 제3자 공인 업체를 통해 매장 전체를 완벽하게 소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휴업을 하게 됐다는 입장 을 밝혔다. 이와 동시에 확진자 직원과 함 께 근무했던 직원들에게 모두 자가격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은 소독을 마친 후 27일 다 시 개장을 했다. 이달 초에는 아보츠포드의 맥도날드

매장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임시 휴업을 한 적이 있다. 또 다운타운의 매 장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밴쿠버를 관할하는 밴쿠버해안보 건소는 공공장소 확진자 발생 경보에 27 일 오전까지도 해당 매장에 대해 업데이 트를 하지 않았다. 밴쿠버해안보건소의 마지막 업데이트 내용은 9월 26일 파크 드라이브에서 확진 자가 나왔다는 내용이다. 표영태 기자

술독에 빠진 재외공관  5년 9만병 ‘벌컥' 하루평균 71병씩 소비한 셈 주몽골 대사관 8천병 최다 “국민 세금 제대로 감시해야” 재외공관 주류 소비가 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7개국에 설치된 재외공관은 국민 세금으로 술을 소비했다. 국민일보 등 한국 언론에 따르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태영호 의원(국민의힘)은 외교부 자료를 인용해 재외공관이 최근 5 년 동안 소비한 주류는 총 9만2415병이라 고 밝혔다. 재외공관 직원들은 대내외 행 사 명목으로 예산을 써 해당 주류를 구 입했다. 재외공관 주류 소비량 공개는 이 번이 처음이다. 태영호 의원 측은 1년 52주, 주 5일 근 무를 가정할 때 147개국 재외공관이 하루

평균 71병을 소비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재외공관별 주류 소비량도 큰 차이 를 보였다. 주몽골 한국대사관은 최근 5 년 동안 총 8168병을 소비했다. 주중 하 루 최대 6.2병을 마신 셈이다. 주몽골 한 국대사관은 2016년 1720병, 2017년 3632 병, 2018년 1787병, 올해 8월까지는 417 병을 소비했다. 같은 기간 주사우디아라 비아 대사관은 3987병, 주쿠웨이트 대사 관은 참이슬 45병을 포함한 2722병, 주브 루나이 대사관은 2722병, 주싱가포르 대 사관은 2649병을 소비했다. 이와 달리 주 르완다 대사관과 주필리핀 대사관은 5년 동안 1병만 소비했다. 재외공관이 소비 한 주종은 주몽골대사관이 8168병 중 맥 주 4013병이었다. 주영국 대사관은 1802 병 중 1681병이 와인이었다. 이밖에 복분

자주, 안동소주 등 한국 전통주를 사용 한 공관도 많았다. 태영호 의원은 “해외공관에서 소비하 는 주류도 국민 세금이다. 정부 예산으로 주류를 구입하는 만큼 외교부 장관은 현 장 감시를 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고 려해 언택트 점검방식도 시행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월드코리안뉴스는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 이용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외 교부 자료를 인용해 ‘재외공관 영사서비 스 만족도 조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고 보도했다. 이용선 의원에 따르면 외교 부가 매년 3800만 원 예산을 들여 실시 한 해당 조사결과 보고서는 지난 5년 동 안 공개되지 않았다. 미주 중앙일보

캐나다언론사 온라인구독 유료화 되나 (토론토) 우리는 정보의 바다에 살고 있으며 신문을 통해 해당지역과 전세계 뉴스와 정보를 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 사가 최근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하면서 웹신문 구독에 대한 유료회원화를 시행 하고 있다. 이렇게 언론사의 뉴스를 접하는 것이 유료화로 이어질 경우 대중들에게 파장 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신문사들이 웹을 유료화할 경우, 무 료 회원은 뉴스 제목과 도입부만 볼 수 있도록 제한하거나 광고 시청을 반드시 봐야 뉴스를 접할 수 잇게 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유료화가 되면 저

널리즘의 기능, 즉 뉴스를 취재하고 대 중에게 제공하는 권한이 손실된다면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디지털 미디어업계를 대표하는 뉴스 미디어 캐나다(News Media Canada)에서 제기되었다. 지난주, 뉴스미디어캐나다는 페이스 북과 구글에서 광고 수익을 회수하는 호주 언론사의 접근 방식을 따를 것을 촉구하는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디지털 미디어의 평준화"라는 제목 의 이 보고서는 페이스북과 구글은 온 라인 광고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 고 있으며 거의 독점하고 있다고 주 장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이 웹광고 시장을 지 배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사의 수익에 압 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호주의 접 근방식을 따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호주 정부는 페이스북과 구글에 뉴스 콘텐츠 사용료 지불을 협상을 벌 이고 있으며 이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모든 언론사는 코로나19 또는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대중들에게 제공 할 의무가 있다. 이에 대다수 캐나다 유 료뉴스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콘텐 츠에 유료시스템을 해제함으로써 모든 구독자가 관련 소식을 얻을 수 있게 했 다. 토론토 중앙일보

일명 ‘마귀 사냥꾼의 파란 보름달’ 전통 올 10월 보름달 두 번 떠 더욱 경이로와 올해 할로윈 데이는 파란 보름달 아래서 더욱 정취 있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 인다. 서양 자연 절기를 연구하는 올드 파 머스 알마냑(Old Farmer’s Almanac)은 오는 31일 밤 북미 하늘에 파란색 보름달 이 떠올라 할로원의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마냑에 따르면 할로윈 데이에 파란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것은 18~19년 만 에 한번 찾아오는 아주 드문 일이다. 서

양에서는 이날을 가리켜 ‘Hunter’s Blue Moon(마귀 사냥꾼의 파란 보름달)‘이라 부르며 의미를 부여해왔다. 또 올해 10월 은 보름달이 두 번 뜨는 것으로 더 큰 경 이감을 연출한다. 올해 음력 추석이 10월 초에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교롭게 도 올해 할로윈 데이가 서머타임이 해제 되는 10월 마지막 토요일에 걸려 시간까 지 바꿔야 하는 까닭에 그 특이함을 더 욱 고조시킨다. 밴쿠버 중앙일보

워싱턴 블레인서 아시아 말벌 대소탕 작전 서북미 해안 지역이 아시아 말벌의 출현 으로 긴장 상태에 있다. 지난해부터 BC주 몇 곳에 나타난 말벌이 최근에 미 국경을 넘어 군집을 이룬 사실이 발견돼 당국이 대대적인 벌집 소탕 작전을 펼쳤다. 말벌 은 강한 독침으로 사람을 쏠 뿐 아니라 꿀벌의 천적으로 양봉 농가에 엄청난 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워싱턴주 농업부는 지난 24일 블레 인(Blaine) 한 가정집 정원 나무에서 군 집을 이루고 있는 아시아 말벌(한국명: 장수말벌, 영어식 명: Asian Giant Hornet )을 소탕하고 말벌 800여 마리를 진 공청소기를 이용해 잡아들였다고 밝혔다. 블레인은 BC주 피스 아치(Peace Arch) 국경 검문소에 인접해 있는 도시로서 사 실상 같은 생태계라고 볼 수 있는 곳이다. 농업부에 따르면 이 소탕 작전은 마치 군부대 유격전을 방불케 했다. 방역 당국 은 수 주전부터 말벌이 이 지역에서 눈에 띄기 시작함에 따라 그중 세 마리를 산 채로 붙잡아 치실을 이용해 몸에 라디오 송신기를 부착했다. 지난주 그중 한 마 리로부터 벌집의 위치를 확인하고 당국

은 수일간의 계획 끝에 소탕에 들어갔다. 이 작전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이후 인 터뷰에서 이 벌집이 도심지 한 가정집 정 원수 안에서 발견됐다면서 소탕이 시작 되기 전 “불과 6m 거리 안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소탕된 말벌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장수말벌로 수 벌의 경우 최대 5cm까지 자라고 6cm의 긴 독침을 이용해 강한 공격성을 드러내 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말벌은 특히 먹이 가 궁할 경우 꿀벌을 공격해 “수십 마리 가 건강한 꿀벌 3만여 마리를 단 몇 시간 안에 죽일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한 전문가는 설명한다. 이에 따라 이 말 벌은 양봉 농가는 물론 가루받이를 꿀벌 에 크게 의존하는 과수 농가에도 큰 위협 으로 인식된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 말 벌은 지난해 가을경부터 BC주와 워싱턴 주 해안 지역에 출몰하기 시작했다. BC주 에서는 나나이모시 도심가 공원에서 벌 집 소탕 작전이 이미 한 차례 치러줬고 랭리 등지에서도 날아다니는 말벌이 목격 된 것으로 보고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종합 A4 6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미국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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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4년 전엔 샤이 트럼프 “이번엔 샤이 바이든도 많다” <숨은 지지층>

미국 대선 앞으로 6일

트럼프 지지자들 커밍아웃 많은데 중도·무당파나 민주당원은 침묵 “경합주 숨은 저학력 백인표 나와도 트럼프가 뒤집을 만큼은 안 될 것” 대선(11월 3일)을 일주일 앞둔 27일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개 주요 경 합주에서 뒤지고 있다. 특히 4년 전 대 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0.2~0.8%포인트 차이로 ‘초박빙 승리’ 를 얻었던 ‘러스트벨트’(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 3개 주에서 여전히 격차가 크 다. 트럼프로선 2016년처럼 숨은 지지층 인 ‘샤이 트럼프(shy Trump)’가 투표소 로 다시 쏟아져 나오느냐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막판 역전극에 성공할 수 있는 관건이다.

미국 여론조사 집계기관인 리얼클리 어폴리틱스(RCP)의 평균 지지율에 따 르면 27일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 보의 격차는 노스캐롤라이나 1.2%포 인트, 플로리다 1.8%포인트, 애리조나 2.4%포인트로 남부 ‘선벨트’ 3개 주에선 많이 따라붙었다. 반면에 펜실베이니아 4.8%포인트, 위스콘신 5.5%포인트, 미 시간 9.0%포인트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하지만 2016년 대선 7일을 앞둔(D-7) 당시 힐러리와의 지지율 격차와 비교할 경우 미시간만 2%포인트 더 벌어졌을 뿐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의 격차는 더 작다. 이론적으로는 2016년 대선 일 주일 전 여론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았지 만, 실제 투표장에 나와 트럼프를 찍었던 ‘샤이 트럼프’가 이번에도 똑같은 규모 로 투표장에 나온다면 미시간을 제외한 5개 경합주를 얻어 재선할 수 있게 된다. 당시 민주당 전통 지지층이던 백인 블루 칼라 노동자가 힐러리에게 등을 돌리고

배럿 미 연방대법관 인준안 상원 통과 보수로 확 기울어진 대법, 대선 변수로 <보수 6 : 진보 3>

에이미 코니 배럿(48) 제7 연방순회고 등법원 판사의 미국 연방대법관 인준안 이 상원을 통과했다. 이로써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계획대 로 대선이 열리는 11월 3일 이전에 배 럿의 인준 절차가 마무리됐다. 미 상원은 26일(현지시간) 본회의에 서 찬성 52 대 반대 48로 배럿의 인준 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만장일치로 인준에 반대했으나 수적 열세를 극복 하지 못했다. 배럿은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 앞에 서 취임 선서를 했고, 115번째 연방대

법관이자 다섯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됐 다. 그는 헌법에 선서하며 “정치적 선 호에 관계없이 헌법을 수호하는 데 전 념하겠다”고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은 이날 밤 백악관에서 배럿 연방대 법관 인준 취임 행사를 열고 “오늘은 미국과 미국의 헌법, 공정하고 불편부 당한 법치주의를 위한 중대한 날”이라 고 말했다. 배럿은 미국 법조계에서 보수 성향을 가진 대표적 인물이다. 성 소수자 이슈 나 오바마케어 등을 비판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에 우호적인

온라인-전화면접 지지율 단위: %

2016년‘샤이 트럼프’규모는 단위: % D-7 실제 제3후보 차이 득표 클린턴과 격차 대선 결과 -5.7

0.8

6.5

4.6

미시간

-7

0.2

7.2

4.7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6

0.7

6.7

3.2

노스 캐롤라이나

-0.7

3.7

4.4

3.0

플로리다

0.2

1.2

1.0

2.9

애리조나

1.5

3.5

2.0

5.4

2016년

트럼프

차이

온라인 전화면접

38

6

32

2020년 트럼프 바이든

자료: 연방선거위원회

45 55

1

44 56

1 자료: 모닝컨설트

실패한 뒤 대부분의 여론조사 기관들 은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과다 대표되 는 현상을 막기 위해 ‘교육 수준’을 지표 에 포함했다. 고졸 이하 백인 노동자의 지지율 변화를 놓치지 않도록 보완한 것이다. 실제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2016년 공화당 경선 과정에서 트럼프 지 지율을 익명의 온라인 조사와 직접 전 화 면접 방식으로 각각 조사한 결과 온 라인(38%)과 전화 면접(32%)에서 6% 포인트 차이가 났지만 2020년엔 큰 차이 가 나지 않았다. 토머스 슈워츠 밴더빌트대 정치학 교 수는 “2020년의 ‘샤이 트럼프’는 결과를 뒤집을 만큼 의미 있는 숫자로 보기 힘 들다”며 “트럼프가 막판에 러스트벨트 에서 승리하려면 저학력 백인층이 기록 적인 규모로 쏟아져 나와야 하지만 그 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 했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트럼프를 택한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미국 선거에서 ‘숨은 백인 표’ 현상은 2016년이 처음은 아니다. 1982년 캘리포 니아 주지사 선거 당시 민주당 흑인 후 보 톰 브래들리가 공화당 조지 듀크미 지언에게 여론조사에선 9%포인트 앞섰 으나 개표 결과 1.2%포인트 뒤져 ‘브래 들리 효과’란 이론까지 만들어졌다. 하지만 2016년 대선 땐 트럼프가 기성 정치권에서 이단아이자 신인이었지만 2020년엔 현직 대통령이다. 전문가들은

‘샤이 트럼프’가 더는 ‘샤이’하지 않고 커 밍아웃해 의기양양해졌다는 의미에서 ‘프라우드(proud) 트럼프’ ‘볼드(bold) 트럼프’로 바뀌었다고 지적한다. 슈테판 슈미트 아이오와주립대 정치 학 교수는 “지금은 ‘샤이 트럼프’만큼이 나 ‘샤이 바이든’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중도파와 무당파, 민주 당 지지자들이 오히려 침묵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2016년 대선 여론조사 예측이 크게

입장을 보여왔다. 보수 성향인 배럿의 합류로 미 연방대법원은 보수 6 대 진 보 3의 구도가 됐다. 대선을 8일 앞두고 보수 성향 대법관 이 취임하면서 막판 표심에도 일부 영 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에 서 우편투표 결과를 둘러싼 법정 공방 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선 결과가 대 법원 판결로 결정될 수도 있다. 로이 터·AFP통신 등은 이번 인준이 트럼 프 대통령에게 중대한 승리를 안겨줬 다고 전했다. 배럿은 11월 10일로 예정된 오바마케 어 위헌 소송 심리에 참여한다. 또 낙 태와 총기 규제, 이민법 등 주요 사안 에서 보수적 성향의 판결이 이어질 가 이민정 기자 능성이 있다.

에이미 배럿 신임 대법관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남편 제시 배럿

lee.minjung2@joongang.co.kr

(왼쪽 둘째)이 지켜보는 가운데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 앞에서 선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에이미 배럿 신임 대법관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남편 제시 배럿 (왼쪽 둘째)이 지켜보는 가운데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 앞에서 선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배럿 미 연방대법관 인준안 상원 통과 보수로 확 기울어진 대법, 대선 변수로 <보수 6 : 진보 3>

우편투표 결과 놓고 법정공방 땐 대법원 판결로 승패 결정될 수도 에이미 코니 배럿(48) 제7 연방순회고등 법원 판사의 미국 연방대법관 인준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계획대로 대선 이 열리는 11월 3일 이전에 배럿의 인준 절차가 마무리됐다. 미 상원은 26일(현지시간) 본회의에 서 찬성 52 대 반대 48로 배럿의 인준안 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만장일치로 인 준에 반대했으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배럿은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 앞에 서 취임 선서를 했고, 115번째 연방대법 관이자 다섯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됐다. 그는 헌법에 선서하며 “정치적 선호에 관계없이 헌법을 수호하는 데 전념하겠 다”고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백악관에서 배럿 연방대법관 인준 취임 행사를 열고 “오늘은 미국과 미국 의 헌법, 공정하고 불편부당한 법치주의 제17184호 40판

를 위한 중대한 날”이라고 말했다. 배럿은 미국 법조계에서 보수 성향 을 가진 대표적 인물이다. 성 소수자 이 슈나 오바마케어 등을 비판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보수 성향인 배럿의 합류로 미 연방대법원은 보수 6 대 진보 3의 구도가 됐다. 대선을 8일 앞두고 보수 성향 대법관 이 취임하면서 막판 표심에도 일부 영 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에 서 우편투표 결과를 둘러싼 법정 공방 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선 결과가 대 법원 판결로 결정될 수도 있다. 로이 터·AFP통신 등은 이번 인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대한 승리를 안겨줬다고 전했다. 배럿은 11월 10일로 예정된 오바마케 어 위헌 소송 심리에 참여한다. 또 낙태 와 총기 규제, 이민법 등 주요 사안에서 보수적 성향의 판결이 이어질 가능성이 이민정 기자 있다.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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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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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장관님, 저를 아시나요?” 강경화에 보낸 장문 호소문 가수 유승준(44·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을 향한 호소문을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강 장관이 26일 열린 국회 외 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 부가 관련 규정을 검토한 후 다 시 비자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유씨의 입국금지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일종 의 입장 발표다. "외교부 장관님 가수 유승준입 니다. 저를 아시는지요"로 시작하 는 장문의 글에서 그는 입국을 허락해달라고 간청했다. 유승준은 "저는 아주 오래전 한국에서 활동했었던 흘러간 가 수"라며 "5년이라는 그리 길지도, 또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정말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적었다. 이어 "2002년 2월 한순간의 선 택으로 그 모든 것이 산산이 부 서졌다. 제가 미국 시민권을 선택 한 대가로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병역기피 자라는 낙인과 함께 무기한 입국 금지 대상자가 되었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유승준은 "군에 입대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에 대해서는 지금도 매우 죄송스

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적 어도 저는 병역법을 어기지는 않 았다. 제가 내린 결정은 합법적" 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유승준은 또 "저는 한국 연예 계를 떠난 지 19년이 다 되어간 다"며 "그냥 떠난 정도가 아니라 지난 19년간 온갖 말도 안 되는 거짓 기사들과 오보들로 오명을 받아 왔다"고 호소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서 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 일위원회의 외교부, 한국국제협 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 포재단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서 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 일위원회의 외교부, 한국국제협 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 포재단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준은 "18년 8개월 동안 병 역기피 목적으로 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간주하여 입국금 지를 당한 것도 모자라, 앞으로 도 영구히 입국금지라는게 맞는 처사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것이 엄연한 인권침해이며 형평 성에 어긋난 판단이라고 생각한 다"고 주장했다. 호소글은 "장관님께서 부디 저

의 무기한 입국금지 문제에 대 하여 다시 한 번 고민해 주시고, 이제는 저의 입국을 허락해 주 시기를 바란다"는 문장으로 끝 이 났다. 그는 지난 13일엔 자신에 대 한 입국금지를 유지하겠다는 입 장을 낸 모종화 병무청장을 향한 장문의 서한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군입대 전 출국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 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병무 청이 법무부에 유승준의 입국 금 지를 요청하면서 입국 금지 결정 이 내려졌다. 한국 정부는 이후 유승준에 대한 비자발급을 거부 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유승준이 비 자발급 거부 적법성을 다투는 재판에서 승소하면서 입국 가 능성이 열렸다. 대법원은 유승준 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파기환 송심 관련 재상고심에서 유승준 측 손을 들어줬다. 다만 이는 이 전 비자발급 거부가 부당하다는 판결로, 신규 비자 발급을 위해 선 법무부나 외교부의 승인이 필 요한 상황이다.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아트팩토리), 장년회 교양강좌, 병

자에게 통보 본선: 11월 21일

원영어, 창업세무회계(온라인 화

오후6시 온라인 Zoom  곡

상교육. Zoom Class) 문의:

목: 예술가곡, 한국가곡, 아리

604-435-7913/이메일 kessc2013@

아 등 다양한 성악곡 반주:

gmail.com늘푸른 장년회 카페

피아노, 바이올린 등 본인이 원

(http://cafe.daum.net/KESSC)

하는 악기 및 MR로 반주 가 능, 또는 무반주 심사: 미국,

교민 동정

[민동필 박사]

한국, 캐나다의 성악가 및 교수

[늘푸른 장년회 ]

-생물학 온라인 강의

시상: 1등 $1,000 ,2등 $500,

-제33회 교양강좌

내용: 생물학을 주제로 학교공

3등 $300, 인기상 $200,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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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공

$100(5명) 문의: Anna Kim

시-12시 장소: 온라인 강좌

부 방법 및 같은 공부방법이 후

213-435-8741

(Zoom) 내용: COVID-19

에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의 꼭대

에 따른 부동산 거래현황과 향

기로 오르는 과정에 어떻게 작

미래 농업 강의

후 전망강사: 오경호(Sutton

용을 하는지 등 대상: 고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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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오경호 부동산팀 대표)

생, 대학생, 학부모 시간: 한국

미래를 준비하는 농업 강좌

참가대상: 향후 부동산 매매

어 생방송 강의: 매주 (토) 오후

강사: 레이 윤농부/환경

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교민

5시 30분/영어 생방송 강의: 매

운동가/무술가.  장소: 평

회비: 없음주최: 캐나다 한

주 (토) 오후 4시 장소: 온라

통 사무실 코퀴틀람 205 -1120

인 늘푸른 장년회 (http://cafe.

인 (유튜브: PonderedEducation

Austin ave 시간: 매주 (

daum.net/KESSC)등록:

으로 검색)

토) 10:30am-12pm 실시 시 작: 10월24일부터 총 6회 

kessc2013@gmail.com 장례식장 클라리넷 무료 연주

방식: 줌 온라인 실시간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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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기자

일(목). 과목별 주 2시간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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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즐기셨던 클래식 소품, 올드

vannuac@gmail.com 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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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연락처 보내서 수강 신청

컴퓨터교실(수 오후 2시-4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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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온라인 접속방법: zoom.

월 16일 개강), 팝송영어(목 오

문의: 604-785-5837

us/j/5079817613 강의 내용1 강: 통일을 대비한 한반도 농

후 2시-4시/9월 17일 개강), 병 원영어(금 오후 2시-4시/9월 18

[쥬빌리뮤직아카데미]

업의 방향/2강: 땅을 열다, 개

일 개강), 창업세무회계(토 오전

-온라인 아마추어 성악콩클 

간에 대하여/3강: 식물과 동물

10시-12시/9월 19일 개강), 장

대상: 성악을 전공하지 않은 누

의 균형, 사람과 뭇생명의 조화

년회 교양강좌(월 오전 10시-12

구나 등록: 10월 30일(금) 오후

에 대하여/4강: 흙은 생명체들

시/매월 마지막 월) 대상: 연

11시 59분까지  신청서 양식,등

의 합작물, 비옥함에 대하여/5

회비($20) 납부자(단 창업세무

록비 USD$20, 연주영상 신청

강: 미생물이 쥐고 있는 열쇠,

회계는 정회원 $30, 비회원 $50

서 작성: Jubilee Music Acad-

소우주와 대우주에 대하여/ 6

의 교재비가 추가됨) 장소:

emy 페이스북 이나 인스타그램

강(영어): 미래를 열다, 사람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

음악과미술치유교실, 컴퓨터교

(Jubilee.music)에서 작성 예선:

기르는 농업 Opening the Fu-

외동포재단 등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실, 팝송영어 (버나비 한남 옆

영상 심사후 11월 5일 본선진출

ture, Growing as a Strategy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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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COVID-19와 관련 영업시간 변경 (월),(금): 오전9시 30분오후5시 (화),(수),(목): 오전9 시 30분-오후 3시 (토): 휴무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캡틴 자동차 정비 오픈 15년 경력의 자동차정비 랭 리 한아름 근처에 오픈 승 용차 트럭 모두 가능 2719257 Enterprise Way, Surrey 604-539-1570 이민

[모자익] -온라인 시민권 시험준비반 내용:시민권 책자 (Discover Canada)설명, 예상문제 풀이 일시:총 8회, 9월 23,30 10 월 7,14,21,28 (수) 오전 10-12 시 온라인 강의: Zoom 사용 문의: 미셸 박 236-521-7098 mpark@mosaicbc.org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 청지원 대상: 영주권 소지자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써리 석세스] - 캐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라 인 서비스 제공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급대응혜택(CERB), BC 임 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 청 집중 신청지원 문의: 장 기연/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모자익] -UBC 의대, 치대, 약대 설명회 현 UBC 의대, 치대, 약대 재학생들을 모시고 입학자격 및 조건,입학전형 과정, 학교 생활등을 생생하게 들을수 있 는 기회 일시:10월 31일, (토) 오전 10-12시 방법: 온라인 (zoom) 등록: 미셸 박 236 521 7098 mpark@mosaicbc. org [ISSofBC] -성인 시민권 신청 ZOOM 온

윤석열 겨눈 추미애, 옵티머스 부실 수사 의혹 감찰 지시

라인 강좌 일시: 11월 3일(화) 오전 10 시반-오후 12시강사: 한인 정 착상담인, 이사벨 리내용: 18 세 이상 시민권 신청 자격요건/ 증빙 서류 및 신청서 작성 요 령/접수 후 시험/인터뷰 및 선 서식에 관한 최신 동향문의: isabel.lee@issbc.org/ 778-3726550 (영주권 정보 제공 필수) -미성년 시민권 신청 ZOOM 온 라인 강좌 일시: 11월 4일(수) 오전 10시 반-오후 12시강사: 한인 정착 상담인 이사벨 리 내용: 미성 년 단독 또는 동반 신청시 차이 점/출생증명서 및 주요 서류 준 비/코로나로 인한 인터뷰/선서식 변경 문의: isabel.lee@issbc. org /778-372-6550 (영주권 정 보 제공 필수) [아름다운 상담센터] -대면상담 시작 상담 분야: 우울증, 불안장애, 트라우마, 부부갈등, 부모자녀관 계 개선, 중년/노년기 상담, 학 교적응문제, 직장보험혜택 등  문의: 604-626-5943 (COVID19, 대면 상담전 설문지 작성 필요), vmcc15300@gmail.com 주소: 200-5050 Kingsway, Burnaby, 101-20353 64 Ave, Langley [아메니다] -영어와 한국어를 하실 수 있는 목사님 청빙 아메니다에 수요예배. 금요예 배. 주일 예배를 인도해 주시고 심방, 기도하여주시고 신앙상담 도해주실 한국어와 영어를 함 께 구사하시는 한 분의 파트타 임 목사님을 모시려 함 문의: 로사 박. 604-597-9333 (ex.123)  제출서류: 이력서, 자기소 개서(영어)제출처 : Rosa@ amenidaseniorliving.ca 또는 604-597-8032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이 무혐의 처분한 옵티머스 자산운용 관련 사건 을 두고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 된 데 대해 27일 대검 감찰부와 합동 감찰을 지시했다. 해당 사건은 옵티머스 경영 진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파진흥원)의 투자금을 부실 기업인 성지건설 인수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부적정하게 운용 했다며 지난 2018년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수사 의뢰한 사건이 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같 은 해 10월 사건을 배당받아 수 사를 진행했지만, 투자금이 투 자 제안서 범위 내에서 사용됐 고 이후 투자금이 모두 회수돼 재산상 손해가 없었다는 이유 등으로 이듬해 이 사건을 무혐 의로 종결했다. 이 사건은 지난 26일 국회 법 사위 국감에서 당시 서울중앙 지검장이었던 윤석열 검찰총장 이 해당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 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취지 의 지적이 한 여당 의원으로부 터 나오면서 다시 언급됐다. 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오종택 기자

에 추 장관은 "의혹이 제기되 는 부분에 대해선 감찰을 통 해 검토해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수사 과정에서 그 인수자금에 대한 계좌추적 등 기초적인 조사조차 거치지 않고 당초 수사 의뢰된 죄명 및 혐의의 대상과 범위를 대폭 축 소해 전원 혐의없음 처분했다" 며 "서울중앙지검에서 이른바 '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은 아닌지 그 과정에서 전직 검찰총장 등

유력 인사들의 로비에 의한 사 건 무마가 있었는지를 확인하 라"고 지시했다. 또 사건을 처리한 부장검사 가 검찰총장 청문회에 관여하 고 이후 대검의 핵심 보직으로 이동했으며, 관련 사건 변호인 도 검찰총장과 긴밀한 관계가 있었던 유명 변호사인 점에 비 춰 당시 중앙지검장(윤 총장) 에게 보고됐는지도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추 장관은 "당시 전파진흥원

은 투자금을 모두 회수했음을 인식하고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절감하고 제3의 서민다 중 피해 확산을 우려해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 며 "정부기관에서 많은 피해 확 산을 우려해 수사 의뢰한 사건 임에도 위임전결 규정상 중요 사건으로 보고 또는 결재되지 않은 경위에 대해서도 살펴보 라"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秋반격 다음날與 “윤서방파 두목”“몽니 부리지말고 사퇴하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은 내용이다. 김 의원은 “윤 총장 은 우리 시대 마지막 정치검찰 로 기록될 것”이라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윤 총장을 향 해 “이제 당신의 정치적 수명 은 여기까지다. 시대의 흐름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란 글 도 남겼다. 이날 여당 의원들은 윤 총 장을 향한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 장’에 나와 “(윤 총장이) 제가 봤을 때는 ‘윤 서방파 두목’, 그 런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윤

[독감 무료 예방 접종 안내] 일시: 10월29일 (목) 오후12시 ~1시 30분 장소: 밴쿠버 한인 회관 소강당(1320 E.Hastings, Vancouver)준비물: 케어카드 또는 신분증 지참자격: 65세 이상 기타: 영주권,시민권자 무료이며 그 외는 유료 $20문 의: 밴쿠버 한인노인회(604)2556313, vkscs20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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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했 다.

오종택 기자

총장이 국정감사에서 “퇴임 후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 사할지 천천히 생각해보겠다” 고 말한 데 대해서는 “스스로 (정치에) 뛰어든 것”이라며 “설 령 나중에 (정치를) 하더라도, 지금 국감장에서는 ‘정치를 절 대 안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 는 게 맞다”고 했다. 지난 22일 국감장에서 윤 총 장과 신경전을 펼쳤던 국회 법 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도 가세 했다. 송기헌 의원은 과거 서울 중앙지검이 옵티머스 관련 사 건을 무혐의로 처리한 것 등을 거론하며 “ 위법하거나 규정에 위반된 사항이 있고 중대한 결과를 나 타냈으면 총장으로서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냐”며“(법무부) 장관이 해임 건의도 가능하다 고 본다”고 말했다. 김남국 의원은 “과거 역대 총장들은 따르기 어려운 지시 가 있으면 항상 그것에 대해서

이의제기를 하면서 본인의 직 을 던지고 나갔다”며 "(그런데 윤 총장은) 또 총장은 하고 싶 다고 하신다. 이상하다”고 했 다. 김종민 의원도 “ 옛날 같으 면 검찰총장이 장관의 판단에 대해서 불법이라고 그랬으면 ‘ 당신 사표 내고 나가서 이야기 해라’, 이렇게 이야기했을 것”이 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사 퇴론’에 반발했다. 박수영 의원 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검 찰총장 그만두라고 하는 이야 기는 검찰총장의 임기를 보장 한 우리 제도를 전면적으로 무 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 상황에 대해서도 “국민이 굉장 히 피곤하다”며 “대통령이 둘 다 해임하든지 그 중 잘못한 사 람을 해임하든지 결심해야 한 다”고 했다. 오현석 기자 oh.hyunseo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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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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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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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중국대사관서 한미동맹 상징 “같이 갑시다” 외쳤다 <민주당 의원>

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부부동반 만찬서 건배사 논란 “미·중에 잘못된 시그널 줄 우려” 김 “어떤 자리를 가든 하는 얘기” 한·미 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 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한 중국 대사 관 행사에서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같 이 갑시다’라는 구호를 건배사로 쓴 사 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7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 의원 은 지난 8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 국대사가 서울 명동 중국 대사관에서 주 최한 부부동반 만찬에서 본인이 ‘같이’ 를 선창하면 ‘갑시다’를 외쳐달라는 취 지로 참석자들에게 제안했다. 한국에 중 요한 이웃 국가인 중국과 친선을 도모하 는 차원에서 한 발언으로 보인다. 하지만 ‘같이 갑시다’라는 구호가 한· 미 동맹에서 지니는 고유한 상징성을 고 려하면, 여당 의원이 중국 측이 주최한 행사에서 굳이 이런 표현을 쓸 필요가 있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같이 갑시다’는 한·미 고위 당국자들 이 한·미 동맹을 지속시키는 핵심 정신을 이야기할 때 종종 써온 표현이다. 6·25 전 쟁에서 함께 피흘리며 싸운 ‘혈맹’의 본 질을 압축적으로 담았다는 의미가 있다. 실제 이 표현의 기원도 1950년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히는 다부동전투 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게 정설이다. 전 투를 지휘했던 고(故) 백선엽 장군의 용산 전쟁기념관 집무실에는 장병들 을 독려하기 위한 당시 포스터가 전시 돼 있었는데,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과 백 장군의 얼굴 아래 “오늘밤 싸 울 준비 되셨습니까(Ready to fight, tonight?)”와 함께 “Katchi kapshida(같이 갑시다)”란 문구가 적혀 있다. 이후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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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갑시다’는 한·미 연합사령부의 슬로 건처럼 쓰여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 올 때마다 ‘같이 갑시다’를 외쳤다. 2015 년 3월 마크 리퍼트 당시 주한 미국 대사 는 피습으로 얼굴 등을 흉기에 찔려 크 게 다친 직후 트위터에 영어로 “한·미동 맹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빨리 복귀하겠 습니다”라고 쓴 뒤 마지막에 한글로 “같 이 갑시다!”라고 적어 큰 호응을 얻었다.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연합사를 방문했을 때도 격려 발언에서 “We go together”를 선창했 고, 빈센트 브룩스 연합사령관 등 참석 자들은 “같이 갑시다”라며 화답했다. 특히 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김 의 김택진 만난 김종인, 영입설 선 그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7일 경기 성남 엔씨소프트 본사를 방문해 간담회에 앞서 김 원이 이런 함의를 몰랐을 리 없다는 지 택진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 위원장이 최근 김 대표와 따로 식사하곤 수첩에 ‘김택진’이라고 적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 대표가 서울시 적이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 장 후보군이란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추가로 만날 필요가 있겠나”라고 했다. 김 대표도 “정치에 전혀 뜻이 없다. 나는 기업가”라고 했다. 오종택 기자 교안보센터장은 “미·중 경쟁이 치열할 수록 국익을 지키려면 미·중 양쪽 모두 에 진정성 있고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해 야 한다. 전직 4성 장군이자 여당 의원이 <대법·헌재·선관위> ‘같이 갑시다’라는 동맹의 구호를 외치 력·청렴성 논란도 불 성대 후보자와 노 후보자 등이 모두 임 는 것은 중국으로부터 과도한 기대를 갖 청문보고서 채택, 야권선 우려 거졌다. 사실 2000년 명되면 중앙선관위원 9명 중 7명이 진보 게 할 수 있는데,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공정한 선거 관리될지 걱정 대 들어 선관위의 중 성향이 되는데, 중앙선관위가 공정한 선 결국 우리에게 부채로 돌아올 수도 있 대법관인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 후 립성이 이슈가 된 적 거관리를 할 수 있을지 국민의 우려가 다”고 우려했다. 은 드물었다. 하지만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실 측은 “그렇게 이 보자(사진)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7 지난해 문재인 대선 노 후보자는 자신의 정치 성향에 대해 야기한 것은 맞다. 그게 뭐가 문제냐”라 일 열린 데 이어 청문보고서도 채택됐다. 는 취지로 해명했다. 김 의원의 입장을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명하고 선관위원 캠프 출신(조해주)이 선관위 상임위원으 “‘모든 분야에서 진보적’이라고 스스로 직접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 간 호선하는 절차가 남아있으나 대법관 로 임명된 데 이어 올해 들어 총선 과정 생각하고 있지도 않다”며 “중립과 공정 락이 닿지 않았다. 앞서 김 의원은 “‘같 이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관례를 감안하 에서 선관위 결정이 야권의 반발을 불렀 의 자세를 엄중히 견지하겠다”고 답했다. 다. 최근엔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전 법무 한편 노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국 이 갑시다’라는 건배사를 어떤 취지에 면 사실상 첫 여성 선관위원장이 된다. 서 했느냐”는 일부 언론의 질의에, “어 또 하나의 유리천장이 깨지는 일이지 부 장관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지지하 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 내용 중 63개가 떤 자리를 가든 ‘같이 갑시다’를 건배사 만 야권에선 강한 우려가 배어 나왔다. 는 등 여권 편향 성향을 보인 조성대 선 앞서 청문회를 치른 조성대 선관위원 후 로 많이 한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중 노 후보자가 현 정부에서 중용되는 진보 관위원 후보자를 추천하는 일도 있었다. 보자의 답변을 똑같이 ‘복붙(복사해 붙 국·일본·러시아와도 생존번영을 성향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어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노 후 여넣기)’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었 위해 잘 지내야 한다는 의미”라고 다. 5부 요인 중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 보자가 우리법연구회 출신이고, 문재인 다. 노 후보자는 “매우 짧은 시간에 많은 답했다. 유지혜 국제외교안보에디터· (유남석)·선관위원장이 모두 우리법연 정부 입맛에 맞는 판결을 해와서 중앙선 서면 질의가 와서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김효성 기자 구회 출신이 된다는 의미다. 관위원에 내정된 것”이라고 했고, 같은 (답변을 작성) 했다”고 해명했다. 김병주 wisepen@joongang.co.kr 이날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더해 능 당 박완수 의원도 “앞서 청문회를 한 조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노정희 첫 여성 선관위장  3부 수장이 우리법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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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이슈 성장률 마이너스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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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3분기 1.9% 깜짝 성장, 한은 “V자 반등 판단은 이르다” 3분기 성장률 반등

뉴스분석

단위: %, 전기 대비 실질 GDP 성장률

12분기 마이너스 성장 기저효과에

2.0

추락했던 차·반도체 수출 증가 덕분

1.0 0.0

건설투자·민간소비 등 부진 여전

-1.0

홍남기 “회복궤도 진입” 낙관론

-0.3

-2.0 -3.0

-3.2

2019년 2분기 3분기 4분기 2020년 2분기 3분기 1분기 1분기

두 분기 연속 뒷걸음질쳤던 한국 경 제가 반등에 성공했다. 3분기 성장률 (1.9%)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확산 여파로 급격히 줄었던 수출 이 가파르게 회복한 덕분이다. 일단 최 악의 구간은 통과했지만, 아직은 불안 한 반등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3분 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 분 기 대비 1.9% 증가했다. 2분기 추락했던 수출이 3분기 극적인 회복세를 보인 게 큰 역할을 했다. 3분기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2분기보다 15.6% 증 가했다. 전 분기 대비 증가율로는 1986 년 1분기(18.4%) 이후 가장 높았다. 이 에 따라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도 2분기 -4.1%포인트에서 3분기 3.7%포인트로 급등했다.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와 운 송장비가 모두 늘며 6.7% 증가했다.

자료: 한국은행

억원)로 작년 수준을 넘어 회복 모멘텀 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4분기에는 방역 1단계 완화에 힘입어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 글로벌 확산이 반등 변수”

제조업 7.6% 늘고 건설업 5.5% 뒷걸음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9% 반등했다고 발표했다. 이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 7.6%, 0.7% 성장했다. 전기가스수도사 업(-7.4%), 건설업(-5.5%) 등은 큰 폭으 로 줄었다. 국내 생산활동을 통해 발생 한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국 내총소득(GDI)은 수출품보다 수입품 가격이 더 하락한 영향으로 2.5% 증가 하며 성장률을 상회했다. 3분기 1.9% 성장은 일종의 ‘실적 서프 라이즈’다. 올 1·2분기 성장률은 2003년

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야적장에 완성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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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2분기 이후 17년 만에 두 분기 연속 마 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엔 외환 위기 때인 1998년 1분기(-6.8%) 이후 22 년 만에 가장 낮은 -3.2%였다. 비교 기 준치가 낮은 데서 발생한 기저효과가 반 영됐지만 일단 역성장 흐름은 끊어냈다 는 의미가 크다. 기대 이상의 성적표에 정부는 반색

[연합뉴스]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관은 27일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상당폭 반등하면서 경제 정상화를 위 한 회복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경기 개선이 4분기에 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V’자 회복 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는 “10월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달러(약 2조3800

김용범 기재부 1차관도 “현 상황을 위기 이전 수준과 비교해 본다면 우리 경제는 주요국 대비 위기 이전의 경제 규모와 가장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말했다. 기재부는 코로나19 위기 직 전인 지난해 4분기 GDP를 100으로 볼 경우 한국의 올해 3분기 GDP가 97.4% 라고 평가했다. 해외 투자은행(IB)의 주 요국 3분기 GDP 전망치를 보면 미국 95.9%, 일본 95.0%, 독일 94.8%, 유로존 92.8%, 영국 90.9% 수준이다. 하지만 한은의 해석은 정부와 거리 감이 있었다. 본격적인 회복을 의미하 는 ‘V자 반등’으로 보기엔 이르다는 것 이다.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은 “기존 성 장 추세선까지 빠르게 올라가느냐를 갖 고 V자 반등 여부를 말하는 게 일반적” 이라며 “회복한 건 맞지만, 아직 추세선 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V자 반등이 라고 말하기 주저된다”고 말했다. 지난 해 1분기 GDP를 1로 놓고 한국 경제가 추세적인 속도로 성장했을 경우 올해 3 분기 GDP는 1.04 수준이어야 하지만

1.001 정도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GDP 구성 항목별로도 확실한 반등 으로 보기 어려운 흐름이 관측된다. 수 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재화 수출 에만 기댄 측면이 있다. 여행이나 운수 같은 서비스 수출은 여전히 코로나 이 전 수준과 거리가 있다. 건설투자도 토 목건설 위축 등의 영향으로 7.8% 줄었 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한 민간소비(-0.1%)가 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제조업 소비는 많이 회복됐지만 역시 서비스 부문의 회복 속도가 더디다. 한은은 8~9월 코 로나19 재확산이 민간소비를 위축시키 면서 3분기 성장률을 0.4~0.5%포인트 가량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재확산이 없었다면 3분기 성장률이 2%대 초중반 에 이를 수도 있었다는 의미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3% 다. 한은은 이를 달성하려면 3·4분기 성 장률이 평균 1%대 중반(전기 대비)을 기록해야 할 것으로 봤다. 일단 3분기 성장률은 이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박 국장은 “전망치를 달성하려면 산술적 으로 4분기 성장률이 0.0∼0.4%가량 나 오면 된다”며 “3분기 1.9%까지 높아졌 기 때문에 연간 성장률도 더 높아지리 란 기대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두 가지 변수는 소비와 수출이다. 코 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한 민간소비 회복 속도는 더딜 수밖에 없다. 수출은 장담하기 어렵다. 미국의 코로나19 신 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고, 유럽도 봉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조 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 이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선전하면서 수출 실적이 생각보다 괜찮은 상황”이 라면서도 “향후 수출 흐름은 글로벌 전 체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달려 있다” 장원석 기자 고 말했다.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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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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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18일

FOCUS

자연에서 배우는 생존 이치

사자도 못 건드는 타조알, 그 껍데기에 숨은 3가지 비밀 둥글면서 무겁게 하고 있다. 이리저리 굴러다니긴 해도 둥지를 벗어나지 않도록 말이다. 하나하나의 기능도 대단하지 만 놀랍게도 세 가지 모두 상반 된 특성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 다. 왜 이런 특성을 갖고 있을까? 살 아있음이라는 게 상반되는 환경 사이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기업의 생존 이 현재 유지와 새로운 미래를 동시에 이루어야 하기에 양손잡이 경영이 요 구되듯 말이다. 사실 더 흥미로운 건 이런 조건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리더들에게 필요한 것과 똑 같다는 것이다. 외부로부터 오는 충격에 는 강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강해 서는 안 된다. 그래야 아이들과 구성원 이 온전히 자랄 수 있으니 말이다. 질서 와 규칙을 강조할 수 있지만 숨이 막히 게 해서는 안 되고, 모나지 않게 이리저 리 굴러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마 냥 엇나가지 않게 해야 한다.

서광원 인간자연생명력연구소장

얼마 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 령의 넓은 이마에 앉은 파리 가 일약 ‘스타’가 됐다. 대통 령 선거를 위해 TV 토론을 하는 펜스의 이마에 2분 3 초나 ‘무엄하게’ 앉았기 때 문이다. 초강대국의 부통령 도 파리는 어쩌지 못하는 모 양이다. 재미있게도 파리의 이 ‘무 소불위’는 동물의 왕국에 서 제일 가는 천하의 사자 에게도 통한다. 워낙 작은 데 다 잽싸다니다 보니 귀찮게 덤 벼드는 데도 고개나 꼬리만 휘휘 저을 뿐 참는다. 화를 낼수록 손해 이니 말이다. 사자에게는 이 파리처럼 어쩌지 못 하는 의외의 존재가 둘이나 더 있다. 고 슴도치와 타조알이다. 고슴도치와 타조 알? 고슴도치는 가시투성이라 건드렸다 간 본전도 못 찾을 수 있다지만, 타조알 은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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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알은 세상에서 가장 크다. 알 한 개 무게가 무려 2kg이나 나가기 도 한다. 달걀 20개가 훨씬 넘는 양이니 사자들에게도 사냥이 안 되는 날 대체 식품으로 그만이다. 그래서 되는 일이 없을 때 타조알이 보이면 많은 사자가 입맛을 다신다.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 면서 영양가 높은 알을 공략하려 한다. 하지만 타조알은 데굴데굴 구르기만 할 뿐 멀쩡하다. 워낙 크다 보니 입 안으 로 들어가지 않아 날카로운 송곳니도 아무런 소용이 없고, 근처에 돌이라도 많으면 굴려 깨뜨릴 수 있을 텐데 대체 로 풀만 있는 초원이거나 모래 사막이니 그럴 수도 없다. 그러니 어쩔 것인가? 한 참을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며 침 깨나 흘리다 결국 돌아서고 만다.

사자들의 능력 부족 탓일까? 그럴 수 도 있지만, 사실 단단한 알에는 우리가 모르는 특별한 기능이 있다. 특히 알을 보호하는 껍데기가 그렇다. 새로운 생 명을 태어나게 하는 이 생명유지 장치 엔 생각할수록 감탄스러운 3가지가 들 어있다. 우선 이런 알 껍데기는 너무 강하지 도 않고 약하지도 않다. 사자의 발 차기 같은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강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강하지도 않다. 알 속에서 깨어나는 약한 새끼들이 알 을 깨고 나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밖으로는 강하지만 안으로는 약하다. 강도만이 아니다. 알 안으로 작은 세 균도 들어갈 수 없게끔 빈틈 없이 철통 방어를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꽉 막혀 있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알은 2단계 방 어막을 갖고 있다. 세균 침입은 물론 안 에 있는 영양분이 마르지 않도록 잘 감

알 외부는 강하지만 내부 약하고 영양분 보존하면서 세균 방어 둥글지만 잘 안 굴러가는 형태 생존 위해 상반된 특성 동시 충족 부모·리더들이 배워야 할 덕목

우버와 손잡은 티맵, 택시 호출 판 흔든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SK텔레콤이 우버와 손잡고 ‘티맵모빌 리티 주식회사(가칭·티맵모빌리티)’를 세우고 모빌리티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이 보유한 5 세대(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HD 급 고화질 지도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 해 하늘을 나는 자동차(플라잉카) 등을 한국에 확산하는 게 목표다. 16일 SK텔레콤은 이 같은 내용의 ‘모 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안’을 15일 이사 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그간 T맵 플랫폼, T맵 택 시 사업 등을 추진해온 모빌리티 사업 단을 분할해 올해 안에 티맵모빌리티를 설립한다. 임시주주총회는 다음달 26일 제707호 40판

SKT,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 카카오·쏘카 양분 시장에 도전장

에 연다. 분할 기일은 12월 29일이다. SK 텔레콤음 현재 1조원인 티맵모빌리티 의 기업가치를 2025년까지 4조5000억 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첫 행보로 미국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우버 테크놀로지(우버)와 손을 잡았다. 우버는 티맵모빌리티에 5000 만 달러(약 575억원)를 투자하기로 했 다. 또 티맵모빌리티와 조인트벤처(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택시 호출사업을 공 동으로 추진한다. 우버가 조인트벤처 에 투자하는 금액은 1억 달러(약 1150억

원)다. 넬슨 차이 우버 최고재무책임자 (CFO)는 “SK텔레콤과의 긴밀한 파트 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 잠재력을 실현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우버와 손잡자, 업계에 서는 그간 카카오와 쏘카가 양분해왔던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택시 호출 서비스 중심인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는 카카오 택시의 시장점유율이 80%에 이른다. 쏘카는 그간 ‘타다’ 서비스 중단 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600억원 투자를 유치해 국내 모빌리티 업체 중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이 됐다. 여기에 우버를 등에 업은 티맵모빌리티가 가세해 ‘3강 구도’로 재 편될 가능성이 있다.

싸고 있는 껍데기가 1차 방어막이고, 안 에 있는 흰자가 2차 방어막이다. 흰자는 세균으로선 헤엄쳐가야 하는 ‘끝없는 바다’와 같다. 하지만 안에 있는 생명이 숨을 쉬어야 하기에 껍데기에 수많은 구 멍을 뚫어 놓고 있다. 달걀은 2000개 정 도, 타조알은 무려 3만여 개나 말이다. 물에 잠기기 쉬운 곳에 둥지를 트는 백 조 알은 방수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산 소는 드나들지만 물은 들어오지 못하 는 ‘최첨단’이다. 마지막으로 둥글둥글해서 잘 굴러다 닐 수 있지만, 너무 잘 굴러가지는 않는 다. 알이 둥근 건 구(球) 형태로 하면 부 피 대비 표면적이 가장 작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최소한의 재료로 가장 단단 한 껍데기를 만들 수 있다. 또 이리저리 굴러다니면 햇빛이나 어 미의 온기를 골고루 받을 수 있다. 물론 마냥 굴러가서 좋을 일이 없기에 한쪽 을 뾰족하면서도 가볍게, 다른 한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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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해 보면 정말이지 뼈저리게 느 끼는, 가장 필요하면서도 가장 어 려운 것들이다. 이걸 알 껍데기가 이미 구현하고 있으니, ‘껍데기처럼만 하면’ 된다고 해도 될 것 같다. 우리는 흔히 껍데기 하면, 버려야 할 쓸모 없는 것을 떠올리지만, 생명의 역 사에서 단단한 껍데기를 가진 알의 탄 생은 엄청난 혁신이자 새로운 생존전략 이었다. 화석을 보면 3억여 년 전 이런 알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이후 점점 커져 나중에는 엄청나게 큰 공룡알로 까지 진화한다. 덕분에 파충류는 이전의 양서류를 이기고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이런 혁신을 만들지 못한 개구리 같은 양서류들은 지금도 알을 낳을 때 물로 돌아가야 하지만 파충류는 물이 없는 곳에서도 다음 세대를 만들어낼 수 있 었다. 세상의 주인공이 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포스코,‘지속가능경영’최우수 기업 <스틸리 어워드>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포스코가 14일 세계철강협회에서 주 관하는 제11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부문 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틸리 어워드 는 협회 내·외부의 전문가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올해의 혁신상 등 7개 부

해조류와 어장이 형성된 트리톤. [사진 포스코]

문에 걸쳐 한 해 동안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강사·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 이다. 포스코는 제강 슬래그로 제조한 트리톤어초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과 블루카본 고정에 기여하는 바다숲 조 성 활동으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2010년에도 이 상의 지속가능 경영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포스코 의 바다숲 조성 사업은 철강 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슬래그로 개발한 ‘트 리톤 어초’를 갯녹음 피해가 심각한 바 다에 설치, 해조류가 풍부한 바다숲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트리톤 어초는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성장 촉진에 효과적이다. 포스코는 2000년부 터 이 같은 인공 어초를 활용해 국내 30 여 곳에 바다숲을 조성했다.


A10 종합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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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1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첫 실시한 디지털 정부 평가에

점수를 받았다. 회원국들의 디지털 전환 수준과 디지털 정부

서 한국이 종합 1위에 올랐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

성숙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다. 영국이 0.736으로 2위를 차

난 14일(현지시간) OECD가 발표한 ‘2019 디지털 정부 지수

지했고, 콜롬비아(0.729)·덴마크(0.652)·일본(0.645)·캐나

(Digital Government Index:2019)’평가에서 한국이 종합

다(0.629)·스페인(0.621)·이스라엘(0.604) 등이 뒤를 이었다.

점수 0.742(1점 만점)로 평가 대상 33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 대상국의 평균 종합 점수는 0.501이었다.

요리 도와주고 맥주 따라주고  물만난 서비스 로봇 이창균 기자 smilee@joongang.co.kr

직장인 신준수(41)씨는 최근 회사 근처 의 음식점에 갔다가 낯선 풍경과 마주 했다. 테이블 위에 놓인 태블릿으로 언 택트(untact·비대면) 주문을 하고 10분 정도 기다리자, 마스크를 쓰고 음식 그 릇을 든 사람 직원 대신에 얼굴과 바퀴 가 달린 ‘로봇’이 다가왔다. 로봇의 복부 엔 신씨 일행이 주문한 음식이 차곡차 곡 놓여 있어서 직접 꺼낼 수 있었다. 신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산 후 사람 간 접촉에 대한 불 안감이 커진 고객들을 위해 음식점 사 장님이 새로 들인 로봇이라고 했다”며 “요즘 같은 때에 유쾌하면서도 실용적 인 아이디어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낳은 비대면 열풍에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이 수요 증가로 들썩이 고 있다. 신씨처럼 일반 음식점에서도 서 비스 로봇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 다. 로봇은 크게 제조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으로 나뉜다. 제조용 로봇은 제조업 현장에서 공장 자동화 등에 쓰는 로봇이 다. 이와 달리 일반 소비자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은 각 가정에서 간단한 요리나 청소 등의 가사를 돕거나, 서비스 업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등에 쓰는 로봇이다. 시장 조사 업체 스트래티 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세계 서비스 로 봇 시장 규모는 지난해 310억 달러에서 연평균 29%씩 성장, 2024년 1220억 달러 (약 142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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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체 로봇 시장에서 서비스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만 현재 40% 가량에 이른다. 내수시장이 크지 않은 한국은 그간 제조용 로봇에 비해 서비 스 로봇 수요가 많지 않아 이 비중이 15% 정도에 불과했다. 코로나19를 계기 로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 온다. 기업들의 관련 행보와 주요 성과 에서부터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보 행 보조 로봇 ‘젬스 힙’은 지난달 한국로 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제 표준 ‘ISO 13482’ 인증을 받으면서 상용화를 눈앞 에 뒀다. 회사 관계자는 “사람 엉덩이에 착용할 수 있게 만든 젬스 힙은 이용자 의 힘을 24% 정도 보조해 보행 속도를 14%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보행할 때 주요 근육에 무의식적으로 걸리는 부하 를 덜어줘 고령층이나 장애인의 쉽고 빠 른 보행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상용화를 목표로 인공지 능(AI) 기반의 반려 로봇 ‘볼리’와 요 리를 돕는 셰프 로봇 등도 개발하고 있 다. 볼리의 경우 올 초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 회(CES) 2020’ 기조연설 자리에서 직 접 시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름 10㎝ 남짓의 동그란 로봇이 집안 곳곳 을 돌아다니면서 스스로 판단해 청소 를 하거나, 무료해 하는 반려동물이 좋 아할 만한 TV 채널을 검색해 틀어준다.

비대면 열풍에 수요 급증

병원·호텔·레스토랑 속속 도입 노인 보행 보조, 배달 등서도 활약 세계 시장 연 29%씩 성장 전망 스타트업 인수, 전담 조직 신설 등 삼성·KT·LG 대기업들 적극 대응

LG전자의 클로이 서브봇. 음식점 등에서 주문 음식을 정확하게 갖다준다.

김성룡 기자

이들 로봇은 ᭛ᚭ ᭌ᫂ᯇ ᥫ᪈ ᯑᴧ ᜃ᧳ ᭌ᫂ᯇ ᥫ᪈ ᾆᧇ᥇ ᡃ᳨ ᡒ ᶡឧ῾ ᜒᵿ 코로나19 여 ᡃ᳨ ᡅ᥉ ᙤᵇ᳌ ᦺ ᴐᩇ ᱰ 파 를 겨냥(? ) ᥫ᪈ ᲂἦἰᴏ᧗Ὣ᳌ ᦺ 해서 개발한 ᨓᦜ ᦺ ᚾᚾ ‴ᚫ ᦺ 것은 아니었 ᱰ ᛡᩐ ᦺ ᵁᨑ ᚏᬦ ᳰᶡ᪁ᮝ ᦺ ᥫ᪈ 지만, 사 회 ḵ᭴ ᦺ ᴜᦁ ᯇὫᤶὺᶡ᱕់᦯ύᯇ 적으 로 재택 ᴈᦁ ៟ ៟ ᵁᧃẀ

ᛡᵉᥫ᪈᲋᧏ 근무가 늘고 휴일에도 집안에 동 기자 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수 . 김현 봇 로 행 배달 요가 당초 기대보다 늘어날 것으 자율주 의 즈 로보티 로 관측된다. 다양한 장소에 활발 업무협약(MOU)으로 배달 로봇의 본격 다”며 “비대면 시대에 배달 로봇으로 보 서비스 로봇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하게 도입돼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배달의민족 라 안·전염 우려를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 역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 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 이더가 내년 2월 입주하는 한화건설 ‘포 KT는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 회로 바꾸는 데 나섰다. 2017년부터 SG 는 호텔 뷔페에서 생맥주를 따라주는 로 레나 영등포’ 오피스텔 공동현관까지 음 로 AI 로봇 사업 전담 조직을 최근 신설 로보틱스와 로보스타 등 관련 스타트업 봇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직원이 주문을 식을 배달, 로봇에 전달하면 로봇이 자 하고 다양한 서비스 로봇 개발에 박차 을 차례로 인수해 기술력 강화에 나섰 받아 시스템에 입력하면 이 로봇은 맥주 율주행으로 각 가정에 배달해준다. 를 가하기로 했다. 던 LG전자는 지난 7월 자율주행 서빙 종류에 맞는 잔을 잡고 디스펜서 쪽으로 앞서 KT는 현대로보틱스와 협업해 로봇 ‘클로이 서브봇’을 출시, 서울대병 옮겨 맥주를 따른다. 이어 잔을 서빙 테 이 로봇은 음식이 도착하면 이를 만든 호텔용 로봇 ‘엔봇’을 서울시내 일 원과 CJ푸드빌의 ‘제일제면소’ ‘계절밥 이블에 내려놓는 식으로 움직인다. 주문자의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역 부 호텔에 투입한 바 있다. 호텔 투숙객 상’ 등 음식점에 공급해 인기를 모으고 서비스 로봇 수요 증가에 신바람이 난 할도 한다. 윤용상 한화건설 본부장은 이 객실 안에서 단말기로 수건과 칫솔 있다. 130㎝ 키의 이 로봇은 서랍형과 것은 이들만이 아니다. 모바일 음식 배달 “배달 로봇이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도 같은 비품을 요청하면 이 로봇이 가져 선반형으로 나뉘는데 이용자가 15~20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록 건물 내 모든 여닫이문을 자동문으 다준다. 내년 상반기엔 가정용 반려 로 ㎏의 물건을 실어 원하는 곳까지 보낼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7월 한화건설과의 로 구성하는 등 기반 인프라를 마련했 봇도 선보일 계획이다. 수 있다. 배송 중 도난·분실을 방지하는 보안 기능, 관제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 로 로봇 상태를 점검하고 배송 스케줄 을 관리하는 기능 등을 갖췄다. 맥 짚고 혀 상태 확인, 한의사 역할 로봇도 특히 AI가 다수 목적지를 설정해 순 차적으로 물건을 배송할 수 있고, 보행 로 향하더니 맥을 짚고, 체질 검사와 건 빛 등에 반응한다. 먹이를 주거나 배설 중에 장애물을 감지하면 “잠시만 양보해 이창균 기자 강 관련 컨설팅 등 서비스를 진행했다. 물을 치울 필요 없이 어느 정도 교감이 주세요”라고 말하며 접촉을 피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역은 로봇이 될 참관객이 내민 혀의 상태를 확인하기도 가능해 지역사회 노인들의 호응을 얻고 사람 직원 못잖은 효율성을 과시한다. 노 것이다’. 최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 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달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범 사업 진서 LG전자 전무는 “비대면 서비스가 닝포스트는 이같이 보도하면서 코로나 도쿄에서 신사옥을 공개했는데 임직원 참가자의 70%가량이 “반려 로봇을 통 늘고 있는 시기에 병원·호텔·레스토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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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여파로 중국 등 중화권의 로봇시장이

들에게 커피를 배달해주는 로봇, 보안

해 고립감이 해소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빙과 소독, 을 책임지는 경비 로봇, 구석구석 깨끗

나타났다.

간호 등의 서비스 로봇이 중심에 있다. 이 치우는 청소 로봇 등을 고루 배치해

최혁렬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코로나19 타격이 큰 지역을 위주로 이들

화제를 모았다.

로봇이 많게는 수백대씩 투입되면서 민

미국에선 코로나19를 계기로 반려

나 시대에 이르면서 서비스 로봇의 중요

간에서 도우미 역할을 쏠쏠히 해내고 있

로봇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제조용 로봇

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와 플

위주로 시장이 형성된 한국도 산업계와

시장이 계속 커지고 기술도 진화하

로리다주 등은 반려 로봇 제조사 에이지

학계, 정부가 서비스 로봇 분야 발전 방

면서 서비스 로봇의 종류도 한층 다양

리스이노베이션과 손잡고 코로나19 때

향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할 때”라고 지

해지고 있다. 중국 업체 캔봇은 지난달

문에 장기간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고

적했다. 특히 각 서비스 분야별 맞춤형

베이징에서 한의사 로봇을 선보여 주목

령층에게 반려 로봇을 제공하는 시범 사

빅데이터 축적과 활용, 물리적 편의성을

지난 15일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에서 소개

받았다. 사람처럼 손가락 다섯 개가 달

업에 나섰다. 이 로봇은 실제 반려동물

더해줄 자율주행 관련 세부 기술 강화

된 서빙 로봇과 소독 로봇.

린 로봇의 손이 참관객의 손목 안쪽으

과 비슷한 외형에 사람의 손길이나 소리, 에 힘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시스]

“코로나19의 대유행을 거쳐 포스트 코로

제707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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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A11 B5

포토클립 sponsored by LG유플러스

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틈)을 개소하고 20~30대 MZ세대 고객의 경험 혁신을 이루겠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틈의 1층 로비.

[사진 LG유플러스]

입소문 타고 강남역 핫플로 뜬 ‘틈’ <일상비일상의틈>

LG유플러스가 20~30대 MZ세대의 취 향을 저격했다. 지난달 서울 강남대로 유니클로 매장 자리에 문을 연 복합문 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틈)’이 젊은 층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틈은 LG유플러스가 미래 소비자인 MZ세대 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무인매장 겸 플래그십 스토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 층 1388㎡(420평) 규모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 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 칭하는 용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인 이들은 모바일을 통해 재빠르게 참여하고 움직이며 개인의 취향이 반영 된 소비를 추구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 업인 맥킨지는 2025년까지 MZ세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의 절반 이상 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들을 사로잡기 위 해 취향과 경험에 집중했다. 틈은 층마 다 카페·서점·사진관 등 콘셉트를 달리 한다. 또 20~30대가 가장 좋아하는 브

LG유플러스, MZ세대 취향저격 무인매장 겸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한달만에 1만5000명 방문 브랜드 노출 없이도 호감 키워

랜드를 엄선해 입점시켰다. 2층엔 강원 도 고성 천진해변의 명소로 입소문이 난 카페 글라스하우스가, 3층엔 서울 용 산구 해방촌의 독립출판물 서점으로 유 명한 스토리지북앤필름이 들어와 있다. 4층에는 ‘색깔 있는 인물사진’으로 알려 진 사진관 ‘시현하다’가 입점했다. 건물 곳곳에 휴게 공간과 포토존도 마련했다. 각종 식물을 심은 화분을 배 치하고, 대형 미디어월을 이용해 가상 의 숲을 구현했다. 방문객은 틈에 들러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더 라도 부담 없이 사진을 찍고 커피를 마 시며 즐기다 갈 수 있다. 실제로 SNS나 포털사이트에서 ‘일상비일상의틈’을 검 색하면 ‘강남역 핫플’ ‘감성 충전’ ‘강남 데이트코스’라는 제목의 글들이 줄을 잇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개점 한 달여 만에 MZ세대 1만5000명이 방문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한복판 노른자위 땅에 건물 전체 를 사용하면서도 LG유플러스 사명이 나 브랜드는 전혀 노출하지 않았다. 다만

LG유플러스 고객은 틈의 층별 서비스 를 이용할 때 30~50%를 할인받을 수 있 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기존 매장이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판매하는 장소였다면, 일상비일상의틈 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고객과 소통 하는 공간”이라며 “틈을 방문한 MZ세대 들이 LG유플러스와 취향과 경험을 공 유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호감 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층별로 컨셉트를 달리해 매장을 꾸몄다.  3층에 입점한 ‘스토리지북앤필름’.  지하 1층 전시장에서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 2층에 위치한 카페 ‘글라스하우스’.  사진관 ‘시현하다’의 포토존. 전문가와 상담해 인물 사진을 촬영하거나, 친구·연인과 스냅샷을 찍을 수도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제17176호 40판


A12 전면광고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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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코로나 뚫고 SF 열풍 끌어낼까 박보검·공유 주연 ‘서복’ 모습 드러내다 27일 온라인 제작보고회서 첫 윤곽 공개 “죽음 앞둔 인간과 죽지 않는 존재의 동행” 선박 활용한 연구소 세트 등 165억 대작 “죽음을 앞둔 기헌과 죽지 않는 서복 의 특별한 동행을 다룬 일종의 로드 무비다. 공유나 박보검 모두 시나리오 쓸 때 염두에 뒀던 배우들이고 작품 얘기하면서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갔 다.”(이용주 감독) 올해 SF 열풍의 정점을 찍을 것으 로 기대되는 영화 ‘서복’이 27일 온라 인 제작보고회를 통해 윤곽을 드러냈 다. 공유‧박보검 두 톱스타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서복은 오는 12월 개봉을 앞 두고 이날이 첫 공식 행사였다. 지난 8 월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한 박보 검이 함께 하지 못한 가운데 이날 제 작보고회엔 공유, 조우진, 장영남과 이 용주 감독이 참석했다. 먼저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 박보검 이 연기한 서복은 줄기세포 복제와 유 전자 조작을 통해 태어난 실험체라고 소개됐다. 연구소에서 평생을 살아온 서복이 가상의 이미지로 된 바다를 바 라보다 뒤를 돌아보면서 “그러니까 제 가 복제인간이라는 겁니까?”하고 순진 무구하게 묻는 장면 등이 눈길을 사 로잡았다. 참석자들은 “비밀스럽고 신 비스러운 이미지가 좋아서 캐스팅했는

데, 동물적인 감각으로 어느 순간을 다르게 만들어버리는 눈빛, 에너지에 깜짝 놀랐다”(이용주 감독) 등의 찬사 를 한데 쏟아냈다. 지난해 ‘82년생 김지영’ 이후 스크 린에 복귀한 배우 공유는 생의 마지 막 임무로 서복을 극비리에 이동시키 게 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을 연기했 다. 그는 “시나리오 처음 받았을 때 감 독님이 오래 동안 품에 안고 있던 작 품이란 게 느껴졌다”면서 “감독으로서 의 소신, 현장에서 느껴지는 끝없는 디 테일이 모여서 (색)다른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예고편에선 “ 서복을 통해 치료해 줄 수 있습니다” 라는 제안에 “저 그 실험 하겠습니다. 살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간절한 눈 빛이 그와 서복과의 예사롭지 않은 관 계를 짐작케 했다. 선박을 활용한 비밀연구소 세트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함께 공개된 제작 기 영상에서 이 감독은 “연구소가 선 박이 된 건 방주라는 콘셉트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서복이 밖에 나가지 않 아도 자연을 볼 수 있는 생활 등을 감 안했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SF영화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과 그를 극비리에 옮기도록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의 동행담이다.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 복귀작으로 조우진, 장영남, 박병은 등 출연.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인류 최초 복제인간이라는 소재가 호기심을 자아내지만 이날 제작보고 회에선 서복의 눈을 통해 본 인간 세 상이 두드러지게 강조됐다. 공유는 “서 복이 처음 나선 세상에서 계속 말대꾸 하고 호기심을 보이면서 기헌이 곤란 해지는 상황들이 있는데 그 티격태격 이 작은 재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 다. 서복을 탄생시킨 책임연구원 임세 은 박사 역의 장영남은 “박보검의 선 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눈빛이 서복에 서 처음 나왔는데, 그걸 보고 ‘(언젠 가) 악역을 꼭 해야 한다’고 말해줬을 정도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 다”고 말했다. 서복이라는 존재를 은폐하려는 안 부장 역의 조우진은 공유와 앞서 드라 마 ‘도깨비’로 만났던 사이다. 그는 자 신을 “도깨비와 서복을 붙여놓은 장본 인”이라며 “두 불멸의 존재 중 어느 쪽 이 더 오래 살지 기대된다”는 우스개 로 활력을 북돋웠다. 서복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라고 해놓고 사살하라고 명 령하게 되는 안부장 캐릭터에 대해 이 감독은 “안 부장이 왜 그러는지가 기 획 의도나 테마와 맞닿는 중요한 지점

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작 ‘건축학 개론’(2012)으로 1990 년대 복고적인 첫사랑 감성을 소환하 면서 411만 흥행몰이를 했던 이 감독 으로선 SF에다 일종의 ‘브로맨스’를 녹이는 작품이다. 8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에 대해 그는 “키워드 를 한마디로 하자면 두려움인데, 그러 다보니 영생에서 다시 복제인간으로 생각이 뻗어갔다”고 설명했다. 영화 제목이자 주인공 이름인 서복은 중국 진시황제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찾기 위해 동쪽으로 떠난 신하 이름이다. 제작사 CJ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 면 ‘서복’의 순제작비는 165억원 가량 이다. 가뜩이나 코로나19 불황 와중에 총제작비 240억원대 SF 대작 ‘승리호’ 가 넷플릭스 직행을 논의하는 상황에 서 극장가는 연말 ‘서복’의 선전에 기 대하는 바가 크다. 공유는 “애초 여름 개봉하려다 미뤄졌는데, 이젠 영화를 극장에 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 행이라고 생각한다. 방역수칙을 지키 며 많이 사랑해달라”고 관객에게 당부 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B2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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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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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다이어트 비디오 100억 매출 사실아냐  월수익? 학비 낼 정도” 개그우먼 조혜련이 라디오에 출연해 트로 트 가수로 활동 중인 근황과 재혼 후 한 달 수익 등에 대해 털어놓았다. 조혜련은 26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나와 “지난달에 트로트 앨범 ‘사랑의 펀치’를 내고 활동 중”이라며 “ 마음은 조연자(조혜련+김연자)로 살고 있 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음반이 나와서 분위기가 좋 은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때문에 공연이 잘 안 잡힌다”며 “설운 도 선배가 있는 트로트 전문 소속사로 들 어가서, 공연을 잡으려면 쭉쭉 잡힐 것 같 은데 잘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혜련은 지난 2014년 재혼한 2 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라디오 스튜디

오를 찾았다. 조혜련이 “명수야 인사해 내 남편이야” 라고 하자 박명수는 “S전자 부사장인 줄 알았다. 스타일이 굉장히 좋고 잘 생겼 다”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사람이 좋다”며 “친구 인 명수가 하는 라디오라서 본인 일도 있 는데 오늘 함께 나왔다”고 했다. 박명수가 “실제로 일이 있는 게 맞나? 조혜련 보고 사는 것 아닌가? 본인 수익 이 있나”라고 농을 던지자 조혜련은 “건 강음료 쪽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라디오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익이 얼마냐”는 물음에는 “우리 딸과 아들이 다 대학생이 됐고 저도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그 학비를 빌리지 않고 낼

정도”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남편의 수입도 도움이 되냐” 고 묻자 “많이 도움이 된다. 남편이 생활 비를 낸다”고 했다. 이날 조혜련은 과거 다이어트 비디오를 판매해 100억원을 벌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하고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조혜련은 “제가 태보 비디오를 내기 전 에 다이어트 댄스 비디오를 냈는데 그때 45만장 정도 판매가 됐다”며 “한 프로그 램에 나가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같이 출 연했던 개그맨이 ‘한 100억 됐겠네?’라고 한 것이 조혜련의 매출이 돼서 퍼졌는데 제가 번 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담쟁이’ 감독 “여·여 커플과 아이, 이들도 행복할 순 없을까” 오는 28일 개봉하는 우미화‧이연 주연의 ‘담쟁이’는 동성 커플, 특히 여성 간의 사 랑을 담은 흔치 않은 영화다. 국내에선 지난해 11월 선보인 김희애 주연의 ‘윤희 에게’(감독 임대형)가 12만2000여명, 올 초 개봉한 프랑스 영화 ‘타오르는 여인 의 초상’(감독 셀린 시아마)이 14만8000 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는 등 여성 동 성애 영화가 소리 소문 없이 흥행해 왔 다. ‘담쟁이’도 올해 온‧오프 동시 상영 으로 치러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OTT 플랫폼 웨이브 상영 당시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다만 ‘정통 퀴 어 멜로’라는 홍보 문구와 달리 실제로 는 두 주인공의 끌림이나 정체성 갈등보 단 이들의 가족 형성이 사회로부터 어떻 게 배척당하는지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영화의 착안점 중 하나가 동성 연인 이 응급 수술을 받는데 동의서에 사인 할 수 없는 관계란 거였어요. 이들이 법 적인 가족으로 인정 못 받으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통해 우리가 진짜 이루고 싶은 가족이 뭔지 질문하고 싶었죠.”

이 영화로 장편 데뷔한 한제이(33) 감 독의 말이다. 개봉에 앞서 서울 광화문 카페에서 만난 한 감독은 두 주인공 중 한명인 예원(이연)을 연상시키는 숏커트 에 쾌활한 웃음으로 영화의 출발을 설 명했다. 영화는 20대 의류매장 직원 예 원과 수년째 동거 커플인 40대 교사 은 수(우미화)가 중심이지만 애초엔 은수의 아홉살 조카 수민(김보민)의 시선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수민의 입장에서 ‘가 족이 되고 싶은데 되지 못하는 관계’에 골몰하다보니 지금과 같은 시나리오가 나왔다고. 동성 연인에다 신체장애, 입 양 문제 등 극단적 상황들을 포개놓은 데 대해선 “그렇게 함으로써 현실 제도 의 문제를 분명히 드러내고자 했다”고 했다. “은수, 예원, 수민은 누구보다 함 께 살고 싶어 하는데 왜 가족이 될 수 없는 걸까요.” 영화는 가족이나 동료에게 “만나는 사람 없다”(은수) “같이 사는 사촌 언 니”(예원)라고 둘러대면서도 평범한 노 부부처럼 나란히 늙어가고 싶어 하는

동성 커플의 일상에서 시작한다. 평온했 던 관계는 은수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소용돌이치기 시작한다. 은수가 하반신 을 못 쓰게 된 대형사고에도 예원은 보 호자를 자처할 수 없고 직장에서 제대 로 휴가를 받지도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부모 잃은 조카 수민을 데리고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동성 커플이 란 건 불리한 양육 환경으로 작용한다.

28일 개봉하는 독립영화 ‘담쟁이’(감독 한제이) 는 20대 예원(이연)과 40대 은수(우미화)라는 동 성 커플의 단단한 관계가 사고로 인한 장애, 조 카 수민(김보민)을 입양할 수 없는 현실의 벽 앞 에 벌어지는 갈등을 담담하게 그리면서 '가족'이 란 무엇인가를 질문한다. [사진 트리플픽쳐스]

[사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레즈비언 커플을 이채롭게 ‘눈팅’하려던 관객들마저 서서히 이들이 겪는 보편적 고민으로 빨아들이는 힘이 있다. “영화를 본 동성애자들이 ‘우리 모습 사실적으로 그렸다’고 반응하실 때 반갑 죠. 폐 끼치기 싫은 은수가 이만 헤어지 자고 하는 거나 예원이 그 때문에 불안 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 역시 여느 남 녀 사이의 갈등처럼 느껴졌으면 했어요. 퀴어에 거부감을 갖거나 무관심한 분들 이 봤을 때도 영화 속 그들이 가족으로 인정받게 되길 응원하길 바랍니다.” 은수·예원의 베드신도 나오지만 관능 을 강조하기보다 사실상 부부인 이들의 삐걱대는 위기감을 담아냈다. 수민까지 세 사람이 침대에서 한 방향으로 모로 누워 잘 때나 소파 모서리에 뭉쳐서 서 로를 쓰다듬는 모습 등은 여느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이다. 이들이 결국 각각 홀로 서게 될 때 “어떤 게 가족이고 아 닐 수 있는지, 그런 정상의 경계를 스스 로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기묘한 인연으로 엮여 대안가족을 구성했던 2006년 화제 작 ‘가족의 탄생’(감독 김태용)이 연상되 기도 한다. 공교롭게도 한 감독이 대학

원 졸업 시나리오로 이 작품을 썼을 때 지도교수가 김태용 감독이었단다. 한 감독은 대학 때 생명공학을 전공 했지만 친구들과 재미로 찍은 작품이 초단편영화제에 가면서 영화하는 재미 에 푹 빠져서 서른살에 본격적으로 영 화 작업을 시작했다. 첫 장편을 찍으면 서 각본‧연출‧프로듀서까지 1인3역을 한 것은 “이렇게 힘들 줄 미처 모르고” 벌 인 일이었다고. 영화 엔딩 장면에서 음 악감독 김사월이 부르는 노래의 가사도 공동작사했다. 40대 은수가 정체성을 감 추고 살아서 평소에도 참는 연습이 일 상화된 편이고 20대 예원은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두드러지는데, 중간 세 대에 해당하는 감독 자신의 모습이 두 캐릭터에 조금씩 반영돼 있다고 한다. “첫 작품을 퀴어 소재로 해서 다음 작품도 그쪽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저는 가족 영화를 찍었다고 생각하거든 요. 그리고 다음 작품도 가족 코미디물 로 작업 중이예요. 제가 힘들고 외로울 때 영화에서 위로 받았던 것처럼 힘든 걸 잊게 해주는 영화를 만드는 게 꿈입 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B4 전면광고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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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김영민 생각의 공화국 비밀의 숲을 분석한다

개혁 위한 법과 지혜의 이중주 (※이 글에는 ‘비밀의 숲’의 스포일러가 포함되 어 있습니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베스트 드라이 버다. 오랜만에 그의 차를 타고 함께 점 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평소처럼 안 정감 있게 핸들을 돌리며, 그는 아침에 관공서에 다녀온 이야기를 시작했다. 교 통 법규를 어겼으니 경찰에 출두해달라 는 통지가 왔거든. 며칠 전 그는 깜빡이 를 켜지 않은 채로 차선을 바꾸었고, 마 침 누군가 그 장면을 촬영해서 경찰서 에 신고한 것이었다. 뒤에 따라오는 차 가 없었기에 깜빡이를 켜지 않았거든. 그런 점을 감안해서 경찰서에서도 이 사안을 심각하게 보지는 않고 간단히 경고하는 데 그쳤다. 이 건을 통해서 이 사회에 ‘준법 마니 아’라고 부를만한 사람들이 어딘가 존 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준법 마 니아는 평소에 눈에 불을 켜고 다니며, 불법 행위가 눈에 띄기만 하면 기록해 서 경찰에 신고한다. 어쩌다 한번 그러 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수 건, 많게는 수십 건의 불법 사실을 적발해서 보고 한다. 그래서 경찰서에는 아예 준법 마 니아 리스트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 준법 마니아는 금전적 보상을 바라고 사진을 찍어대는 일반 파파라치와는 다 르다. 교통 법규 위반 사실을 경찰서에 알렸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 포상금은 없다. 아무런 포상금 없이도, 누가 시키 지 않아도, 준법 마니아는 오늘도 이 사 회의 법질서 수호를 위해서 동분서주한 다. 일부러 신경을 써서 주변의 불법 사 실을 포착하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 자 료를 정리해서 경찰에 보낸다. 교통 법규를 종종 어기는 ‘보통’ 운전 자들은 이런 준법 마니아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다들 소소하게 교통 법규 위반을 하는데, 신호등이 바뀌지 않았 는데도 빨리 가라고 뒤에서 경적을 울 려대는 이 사회에서, 하필 자기만 신고 당해서 경찰에 출두하는 마음이 썩 흔 쾌할 것 같지는 않다. 공공질서 수호의 책임을 맡은 경찰들마저도 이 준법 마 니아를 크게 반기지는 않는다고 한다. 경미한 위반 사항이라고 해도 일단 신 고가 접수되면, 담당 직원은 해당 일 처 리를 해야만 한다. 가뜩이나 처리할 일 이 산적해 있는데, 그런 업무가 늘어나 면 기운이 빠질지 모른다. 자발적 규범 준수, 윤리, 예절, 상식 등이 커버해야 할 사안에 법이 일일이 나서다 보면, 정부 는 계속 확대되고, 공무원들은 지쳐버 릴지 모른다. 얼마 전 종영한 초인기 TV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 2’의 주인공 황시목 검 사(조승우 분)도 일종의 준법 마니아처 럼 보인다. ‘비밀의 숲’에서는 검찰·재 계·정계 등 부패로 얼룩진 한국 사회의 어두운 구석구석을 정의로운 검사 황시 목이 파헤친다. ‘비밀의 숲’은 공교롭게 도 정부가 적폐 청산과 검찰개혁을 추진 하던 시기와 맞물려 시청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끌었다. ‘비밀의 숲’이 묘사하는 바, 한국 사회는 정상적인 개혁이 불가 능해진 곳이다. 무엇이 잘못인지 몰라서 제17175호 40판

적폐가 만연한 세상에서 개혁에 성공 하려면 좌고우면 하지 않는 준법 마니아가 있어야 준법 마니아를 제 위치에 놓을 현자도 필요 법의 원칙과 이를 구사할 신중한 자세 요구돼

못 고치는 것이 아니다. 모두 무엇이 잘 못인지는 알고 있으나 크고 작은 인연· 인맥, 각종 관계로 다들 연루되어 있기 에 누구도 그 상황을 근본적으로 수술 할 수 없게 되었을 뿐이다. 섣불리 개혁 에 뛰어들었다가는 “털어서 먼지 안 나 는 사람 없다”는 역풍을 맞고, 조용히 매장된다. 이런 상황에서 황시목 검사는 자신 이 속해 있는 검찰조직마저 예외를 두 지 않고 잘못을 적시하고 개혁하려 든 다. 아무런 포상 없이도, 누가 시키지 않 아도, 준법 마니아 황시목은 좌고우면 하지 않고, 어떤 예외도 두지 않으면서, 범법과 비리의 핵심으로 돌진한다. 대 부분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할 그런 일 을 어떻게 황시목은 해낼까? 그것은 황 시목이 ‘정상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는 질병과 수술로 인해 주요 감정을 느 끼지 못하게 되었고, 그 결과 외톨이가 되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에, 수사 대상에게 감정이입을 하지 않는다. 외톨 이이기에 한국 남자들의 패거리 문화에 물들지 않는다. 황시목에게는 군대에 가야 하는 자식도, 요트를 사려 드는 배 우자도 없다. 물론 그렇게 사는 대가는 만만치 않다.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이 유로 선배들의 미움을 사고, 권력과는 거리가 먼 변방으로 좌천된다. 세상에 는 잘생긴 외톨이를 좋아하는 여성들 이 간혹 있기에, 간혹 고적함을 달랠 수 있을 뿐. 이 황시목이라는 캐릭터는 한국 사회

의 절망과 희망을 모두 보여준다. 먼저 절망을 보자.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 톨이만이 적폐를 청산하려 들 수 있다 는 사실 자체가 이 사회의 절망을 보여 준다. ‘감정’이 있는 사람은 조직 없이 살 기 어렵고, 조직에서 살아남으려면 역 겨운 꼴도 적당히 넘길 줄 알아야 한다 는 게 한국 사회의 통념이다. 그렇게 사 는 사람들은 정도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국 너나 할 것 없이 적폐에 가담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사람 좋다는 평판을 듣는 사람일수록 기득권 세력이자 적폐 의 핵심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 서 개인이 조직을 이길 수 있을까? 공연 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보았자, 조직 도 자신의 먼지를 털려고 들 것이고, 결 국 왕따가 되고 말 것이다. 비판적 개인 에게 결국 남는 선택지는 조직을 떠나버 리는 일뿐인지 모른다. 다른 한편, ‘비밀의 숲’은 황시목 같은 사람이 있다면 적폐를 청산할 수 있겠 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특히 시즌 1의 결말에 가서, 황시목은 한국 사회 심층 에 도사리고 있는 비리와 범죄의 뿌리 를 드러내는 데 성공한다. 그러한 결말 은 황시목처럼 아예 감정을 도려내고 어 떤 인맥에도 좌우되지 않고 좌고우면하 지 않는, 급진적 준법 마니아만이 한국 사회를 적폐의 수렁에서 건져낼 것 같은 기대를 준다. 그렇다면, 이제 한국의 시민이 할 일 은 그런 준법 마니아, 혹은 ‘찐 똘아이’ 를 발굴해서, 그에게 수사 전권을 주면

될 것 같다. 아니, 황시목을 검찰총장으 로! 아니, 대통령 후보로! 그러나 ‘비밀의 숲2’에서 황시목은 전 작에 비해 더 큰 수사 권력을 누리지만, 끝내 아주 만족할만한 개혁에는 이르지 못한다. 사실 ‘비밀의 숲 2’는 비밀의 숲 이 아니라 ‘떡밥의 숲’에 불과했을 뿐 시 즌1에 비해 드라마의 입체감이 부족했 다는 중평이다. 왜 그랬을까? 시즌1에 있었던 중요한 캐릭터가 ‘비 밀의 숲2’에서는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 는 바로 배우 유재명이 연기한 검사 이 창준이다. 이창준은 원래 도덕적 열망 으로 가득했던 개혁적 검사였지만 끝내 비리에 연루되고 만다. 황시목과는 달 리, 이창준은 감정이 살아있는 보통 사 람이자, 조직에서 잘 살아남을 정도로 처세에 능한 사람으로 판명된다. 준법 마니아가 되기에는 복잡한 캐릭 터, 선악으로 딱히 양분되지 않는 입체 적 캐릭터, 이창준은 황시목에게는 없 는 통찰력과 지혜(prudence)를 가지고 있다. 비리에 연루된 이상, 자신은 개혁 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고 이창준은 판 단한다. 이제 이창준은 여느 준법 마니 아처럼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으로만 돌 진하는 대신에 상황을 깊고 길게 본 뒤 에, 그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정교하고 도 입체적인 계획을 마련한다. 부패할 대로 부패한 이 사회에서는 보통 조치 로는 되지 않고, 황시목 같은 돌직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한다. 그 돌직구 를 제대로 과녁에 던져넣을 수 있게끔 조준할 사람이 필요하다. 황시목이라는 준법 마니아 바둑돌을 아주 적절한 타 이밍과 위치에 놓은 뒤, 이창준 자신은 존재의 모순을 안고 투신해버린다. 비 극적인 생을 마감해 버린다. “그 후배는 잘 써야 합니다.” 이제 정조준된 준법 마 니아 황시목은 스트라이크를 향하여 질 주하기만 하면 된다. 한국 정치사의 흥미로운 국면에서 상 영된 ‘비밀의 숲’은 시청자의 관심에 따 라 다양한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 어떤 시청자는 검찰은 너무 부패했으므로 검 찰 권력을 크게 약화해야 한다는 결론 에 이를 수 있다. 또 어떤 시청자는 한국 의 정경유착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 도로 악화되었다는 결론에 이를 수도 있다. 또 어떤 시청자는 한국의 검찰-경 찰 갈등은 구제 불능일 정도로 고착되 었다는 결론에 이를 수도 있다. 또 어떤 시청자는 황시목을 연기한 배우 조승우 가 고개를 갸웃할 때 꽤 귀엽다는 결론 에 이를 수도 있다. 또 어떤 시청자는 경 찰을 연기한 배우 배두나에게는 긴 머 리보다는 짧은 머리가 어울린다는 결론 에 이를 수도 있다. ‘비밀의 숲’이 전하는 메시지가 하 나 더 있다면 이것이다. 우리에게는 준 법 마니아가 필요하다. 그뿐 아니라, 준법 마니아를 제 위치에 놓을 수 있 는 현자도 필요하다. 법과 신중한 지혜 (prudence)가 모두 필요하다. 경(經·원 칙)과 권(權·원칙을 아는 이가 구사하는 창의적 조치)이 모두 필요하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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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18일

MOUNTAIN ‘알피니스트  ’개봉

“히말라야 다큐 찍다 숨진 임일진, 정상에 서려 했는데  ” <촬영감독>

했단다. 산악인들이 산을 신성시하면 자신도 신성시된다는 건 거짓이라는 얘 기다(다큐는 이 내용을 아주 완곡하게 표현하며 시작한다). 김 감독이 산동네 를 어느 정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 이 지난 6년이었다.

김홍준 기자 rimrim@joongang.co.kr

“나는 다시 고용됐다.” 15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알피니스 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이하 알피니 스트)’ 속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다. 이 다큐의 화자는 지금 세상에 없다. 그는 고(故) 임일진 감독이다. 8000m 고산처 럼 척박한 한국 산악영화계에서 촬영 감독으로 활동했다. 2015년 관객 775만 명을 모은 영화 ‘히말라야’의 특수 촬영 감독이기도 했다. 그는 김창호 대장 등 과 함께 2018년 10월 히말라야 구르자히 말(7193m) 원정 중 사망했다. ‘알피니스트’는 임 감독의 말대로 ‘고 용된’ 채 참여한 2009~2013년 네 차례 원 정에 대한 시선이다. 이 영화는 지난달 2일 가장 오래된 산악영화제인 트렌토 필름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 다. 심사위원들은 ‘알피니스트’에 대 해 ‘날것처럼 생생하고 때로는 처연 하기도 한, 가장 불편한 몇 가지 사실 이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는 등반의 이면 을 묘사했다’고 평했다. 다큐 연출은 두 명. 죽은 임 감독이 먼저 판을 깔았고 김 민철(43) 감독이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2011년 암스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대 상을 받은 ‘달팽이의 별’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트렌토산악영화제서 심사위원상

김 감독은 “임 감독의 ‘고용됐다’라는 수 동형 내레이션은 해석의 여지가 많다. 산 악인에 대한 냉소와 산악인이 되지 못한 콤플렉스, 또는 한발 떨어진 관찰자인 카메라맨의 입장 등이 뒤섞여있다”고 말 했다. 다큐 들머리부터 임 감독은 “히말 라야만 가면 왜 수염을 길러?”라며 마뜩 잖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김 감독을 지 난 6일 서울 서대문에서 만났다. - 임 감독을 냉소적이라고 표현했는데.

“그는 산악계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려고 했다. 임 감독은 ‘산에서는 희망과 영광만 있는 게 아니라 절망과 그늘도 있다. 산악인들이 세간의 관심 에서 멀어지기 전에 극한의 도전을 하게 되는데, 산 귀신이 씌운듯 하다’고 내게 말했다. 아이러니지만, 임 감독은 자신 도 2011년의 ‘촐라체 36시간 내 등정·하 산’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했다.” ‘촐라체 36시간’의 결말은 혹독했다. 2011년 11월, 새하얀 랜턴 빛으로 존재 를 알렸던 김형일 대장과 장지명 대원은 주검으로 등반 개시 36시간 만에 발견 됐다. 이 다큐에서는 세상을 뜨는 사람 들이 임 감독 본인을 포함해 9명 이 나온다. 관객을 가시방석에 앉히려는 듯, 카메라는 줄곧 떠나간 이들을 응시한다. - 유족관련자들이 불편할 텐데.

“이번 다큐는 2016년에 개봉 한 ‘알피니스트’의 확장판 이다. 그때 죽은 사람들 을 팔았다는 항의도 있 었다. 임 감독은 ‘그들 을 위해 고용 됐으니 나 또한 이용할 수 있 다’는 입장이었다. 당 제707호 40판

임 감독, 산악인 되지 못했다고 여겨 - 공동 연출이다.

“임 감독이 이미 80%를 해놨고 나머 지 20%는 내가 한 인터뷰와 편집이다. 예상치 못한 임 감독의 죽음으로 영화 가 끝맺게 됐다. 얼마 안 되지만, 트렌토 영화제 상금 2000유로(약 270만원)를 한국산악회에 ‘임일진 펀드’로 기부했 다. ‘알피니스트’는 애초에 내 머리에 서 나온 영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임 감독 같은 산악영화인이 나오기를 바 라는 마음이다. 그게 종잣돈이 되면서 2000만원 넘게 모였다.” 김 감독은 임 감독이 2018년 8월 구르 자히말로 떠나기 이틀 전, 그의 자택 옥 상에서 북한산을 배경으로 인터뷰했다. 임 감독의 생애 마지막 인터뷰였고, 마 지막 북한산이었다.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

- 그 인터뷰서 임 감독이 눈물을 보인다.

의 고백’을 공동연출한 김민철(오른쪽) 감독과 고 임일진 감독. 임 감독 은 이 모습으로 김 감독과 인터뷰한 이틀 뒤 구르자히말로 출국하고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진 배경이 된 촐라체 북서벽의 불빛은 2011년 김형일 대장과 장지명 대원이 추락사하기 전에 켜놓은 랜턴이다.

시 유족들 동의도 받았고. 하지만 구조 적 결함이 있었다. 그런데도 2016년판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지원작이었으 니, 그때 서둘러 개봉을 했다.”

공동 연출한 김민철 감독 소회

히말라야 원정 산악인 생생 조명 영광 뒤 절망·그늘‘불편한 진실’

- 구조적 결함이라니.

“임 감독이 관찰자적 입장에서, 어쩌 면 숨어서 자신은 한발 빠지는 듯한 모 양새였다. 이 때문에 산악인들이 거북 스러워 한 것 같다. 김창호 대장도 한동 안 임 감독과 만나지 않을 정도였다. 임 감독을 다큐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었다. 6년간 임 감독을 만 나면서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던 날카로 움이 무뎌지기 전에 말이다. 그를

2016년‘알피니스트’의 확장판 임 감독이 80% 찍어 20% 마무리 영화 성적 좋아야 덜 미안할 것

박종근 기자

설득했고 그는 받아들였다.” 김 감독에 따르면, 임 감독은 2014년 자신에게 먼저 연락을 취했다. 김 감독 은 “처음 만나는데, 박카스가 든 까만 비닐봉지를 무심하게 건네줬다”고 했 다. 첫인상은 이렇게 촌스러웠으나, 김 감독은 그가 찍은 히말라야 영상을 보 고 영화로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 하지 만 김 감독은 이른바 ‘산동네’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야구·축구는 직접 하 지 않아도 좀 알겠는데, 바깥사람이 보 는 산동네는 장벽이 엄청 높은 세계”라 고 말했다. 게다가 김 감독은 임 감독이 종종 “산악인은 다 가짜”라고 말하기도

“그는 산악인이 되고 싶어 했다. 히말 라야 정상에 서길 원했다. 그래야 산악 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기록대원인 카메라맨을 정상에 올리지는 않는다. ‘김창호, 걔가 예전에 내 줄 잡아줬어’라 고 큰소리치곤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스로 능력 부족이라고 여겼던 것 같 다. 산동네 바깥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열망, 콤플렉스, 회한의 뒤섞임 그런 것. 다큐 날머리의 눈물은 그런 것이다.” 15일 현재 개봉관은 23곳. 김 감독은 인류 최초로 8000m급 14개 봉우리에 오 른 라인홀트 메스너에게도 이 영화를 보냈단다. 그는 “메스너 형님 반응도 그 렇고, 개봉 첫 주 성적이 어떨지, 임 감독 에게 미안하지 말아야 할 텐데”라며 멀 리 산을 바라봤다. 임 감독의 마지막 인 터뷰 배경인 그 산, 북한산이다.

울주산악영화제, 5000원 내면 100편 랜선 감상 임일진 감독의 ‘알피니스트’ 년 스팬틱(7027m) 김형일 등 2200m 거벽 알파인 스타일 등반 년 가셔브룸 5봉(7147m) 김형일 등 알파인 스타일로 초등 실패. 년 촐라체(6440m) 36시간 내 등정·하산 중 김형일·장지명 사망 년 에베레스트(8848m) 김창호 등 무산소 등정. 서성호 하산 중 사망. 년 구르자히말(7193m)

임일진·김창호 등 5명 눈사태로 사망. 알파인 스타일: 셰르파, 산소, 고정 로프 없이 순수하게 등반가의 능력으로 오르는 행위. 2018년 구르자히말 원정 촬영분은 다큐에는 없음.

그냥 영화제도 아니고 산악영화제다. 산

라이머의 심리를 파고든다. 올해 울주 이곳에서 브래드 피트 주연의 ‘티벳에

악에 제한된다면, 과연 몇 편이나 만들

산악문화상에도 여성의 등반 세계를 드 서의 7년’, 아시아의 ‘클리프행어’라는

수 있을까. 하지만 걱정 마시라. 산악영

높인 카트린 더스티벨(60)이 선정됐다. 평을 받은 ‘윙즈 오버 에베레스트’ 등

화제는 산만 다루는 게 아니다. 산을 잇

고독과 고요의 그린란드 탐험을 다룬 이 상영된다.

는 사람·환경·모험·문학·과학을 아우른

‘나 홀로’, 볼더링(작은 바위를 등반하

다. 지평이 드넓다. 그래서 올해 울주세

는 행위)의 성지가 된 시골 마을의 이야 명이 찾으며 2017년 국세산악영화협회

계산악영화제는 역대 최대인 76개국

기인 ‘조스 밸리의 클라이머’도 개막작 (IAMF) 가입 승인을 받았다. 아시아 국가

526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으로 꼽혔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중 IAMF 가입 산악영화제는 울주산악

5회째를 맞는 울주산악영화제는 23

내 광장에는 자동차 극장을 마련했다. 영화제와 카트만두산악영화제 두 개다.

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영화감

세계산악영화제의 양대 산맥은 트렌

독 배창호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토·밴프 필름페스티벌이다. 고(故) 임일

이번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 감독은 2008년 트렌토산악영화제

(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에서 ‘벽’으로 특별상을 받은 데 이어

다. 세계 128편의 산악영화를 관람할

올해 김민철 감독과 함께 ‘알피니스트-

수 있다. 이 중 21편이 한국 작품이다.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으로 심사위원

5000원을 내면 산악영화 100편을 온

상을 받았다. 울주산악영화제 측은 “트

라인으로 볼 수 있다. 개막작 중 ‘내면의 목소리’는 여성 클

울주산악영화제는 매년 관객 6만여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작인 내면의 목 렌토·밴프와 함께 세계 3대 산악영화제 소리중 한 장면.

[사진 울주산악영화제] 로 발돋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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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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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라이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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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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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취향 공개했다. 취향 요소를 강화한 것 했다. 라쿤 퍼가 3cm 높이로 들어가 재가 적용된 외피를 겨울 맞는 디자인적 여성스러운 스타일링 용 단독으로 바람막이와 같이 레이드해 착용할 수도 있 에MZ세대의 인구주택총조사는있어 모든세련되고 가구가 대상이 에 맞는 디자인적 강화한 것 있어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링 용 바람막이와 이 특징이다. 을 가능하게 한다. 라쿤 퍼는 탈부착같이 고,착용할 내피와수도 함께있 보온성을 높인 겨울 요소를 아니라 전국의 20% 가구를 대상으로 이수 특징이다. 을 가능하게 한다. 이 라쿤 퍼는 탈부착 고, 내피와 외에 함께 보온성을 높인 겨울입을 네파 패리스는 가능하다. 다운재킷으로도 있다. 외피 다시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 시행되고 있다. 강신욱 통계청장(오른쪽 둘째)이돌아온 조사에 이용할 태블릿PC를스타 확인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조사 응답 화면. [사진 통계청] 한 표본조사 형태로 진행된다. 블랙과 기초적아이보리 다시 돌아온 네파 패리스는 스타 이 가능하다. 블랙과 아이보리 외에 다운재킷으로도 입을 수 있다. 외피 일리시함을 살린 후디 형태 디자인 도 인디고 핑크, 모스 그레이 등의 컬 와 분리되는 내피 다운은 리버시블 인 항목은 이미 등록된 행정자료를 통 일리시함을 형태 디자인 도 인디고 핑크, 모스 그레이 등의 컬 와 분리되는 내피 제품으로 다운은 리버시블 을 추가하고, 패셔 ‘남남이 함께 사는 가구’라는 선 마지막 문항까지 응답하는 데 10분 더해졌다. 소비자 46만 퀼팅면과 솔리드면 두 살린 가 후디 해 전수조사할 수 러가 있지만, 세부적인 항 가격은 주민등록상 같은 가구에 솔리드 등록돼 컬러부터 있어도 중에는 QR코드 스캔시 참여번호 자동 입력 추가하고, 솔리드 컬러부터 패셔 러가 더해졌다. 소비자 가격은 46만 제품으로 퀼팅면과 솔리드면 두 가 을활용할 너블한 감각을 담은 카모플라주, 체 있었다. 9000원. 지 디자인으로 수 있 목은 5년에 한 번씩 표본조사 형태로 실 가구원통근 등 다양한 질문 이어져 조사에서 제외되는 사람이 있다고 적혀 택지도 정도 소요됐다. 박씨는 평소 스마트폰 너블한 감각을 담은 카모플라주, 체 9000원. 지 디자인으로 활용할 수 있 크 패턴 그리고 레트 짧은 기장의 다운으로 발랄 다. 블랙, 라이트 베이지, 다크 시한다. 있다. 입대한 가족, 학업·직장을 이유로 반려동물을 키우는지 묻는 질문도 을 많이 사용하고 익숙해서 빨리 끝낼 크 패턴 시크한 그리고 레트 짧은 기장의 다운으로 발랄 계획한다면 다.아 블랙, 라이트 다크 조사 결과는 내년베이지, 하반기에 발표 로 무드의 트렌디함 한 스타일링을 그린 같은 차분하고 박씨는 잠깐 ‘피곤한데 이걸 꼭 해야 따로 사는 가족, 사회복지시설에서 지내 있었다. 박씨는 이런 것도 다 조사하네 수 있었다. 안내문에는 인터넷이나 전화 로 무드의 트렌디함 한 스타일링을 계획한다면 아 그린 같은 차분하고 시크한 을 물씬 풍기는 컬 르테 숏 다운이 제격 컬러로 구성됐다. 하나’하는 고민을 했지만, ‘나와 내 가족 는 가족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싶었다. 마시는 물에 대한 질문도 있었 로 응답하지 않으면 다음 달 1일부터 조 을 물씬 풍기는 컬러 블록까지 업그 르테 숏 다운이 제격 컬러로 구성됐다. 포멀한 이다. 스키니 팬츠나 코트형의 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중요한 기 첫 조사 문항으로 가구원 수 기재 화 다.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있 사원이 집을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러 블록까지 업그 레이드하며 라인 이다. 스키니 팬츠나 포멀한 코트형의 다운으로, 레깅스 패션 같은 4cm 초자료가 되는 조사’라는 안내 문장을 면이 나왔다. 기본적 정보를 입력하고 나?’ 생각하며 수돗물을 선택했더니 하 실시한다고 안내돼 있었다. 박씨는 신 레이드하며 라인 레깅스 패션 같은 다운으로, 4cm 업을 강화했다. 슬림한 핏의 하의와 폭스 퍼는 탈부 읽고 조사에 응했다. 나니 가구원 분야 조사로 넘어갔다. 출 위 문항으로 ‘끓여서’ 혹은 ‘그대로’ 마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강화했다. 슬림한 핏의 하의와 폭스 퍼는 탈부 착업을 겉면은 포근한 부 것을 보 시는 방법을 선택하게 돼 있었다. 수돗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온라인을 매칭하면 트렌디한 가능해 머플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생 당시와 현재의 국적을 묻는 겉면은 포근한 부 매칭하면 트렌디한 착 가능해 머플 소재,대상에 안쪽 면은 기 것 물 대신 생수를 선택해도 마찬가지였다. 이용하는 비대면 조사로 응답하는 것 스타일을 수 러로도 활용할 수 클조사 으로 스캔했다. 그러자 바로연출할 인구주택 고 외국인도 포함되는 소재, 안쪽 면은 기 스타일을 연출할 있어 수 젊은 층 사이에서 선 러로도 활용할 있다. 수 클 능성 2L 폴리에스터 69만원.같다고 짐작했다. 총조사 홈페이지 화면이 뜨고 참여번호 다음으로 교육 소 수준 다음으로 소화기나 화재경보기 등 소 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사를 마치 능성 2L 폴리에스터 소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선 있다. 69만원. 재를 적용했다. 듀오 리 호도가 높다. 친환경적 리 롱다운 아르테 다운 가 자동으로 입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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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kim.seungsoo@joongang.co.kr 응답 패리스를 전 화면에 적힌 안내 문구에는 구 구성 형태를 묻는 질문의 응답 항목 니까?’라는 질문도 있었다. 입은 패리스앰배서더 가수 크러쉬. 스를 적용해 외부에서 유 kim.seungsoo@joongang.co.kr 다. 아르테 누오보를 입은 네파 광고모델 배우 전지현. 왼쪽 사진은 아르테 숏. [사진 네파] 앰배서더 가수 크러쉬.

300여 개 브랜드 시즌1보다 풍성해진 코리아패션마켓 300여 개 브랜드 참여로 참여로 시즌1보다 풍성해진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시즌2 패션업계와 유통업계가 ‘패션산업 코 패션업계와 유통업계가 코 로나19 ‘패션산업 극복’ 프로젝트를 통해 적극적 로나19 극복’ 프로젝트를 통해 적극적 인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인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패션업계 돕기 위해 30일부터 개최 패션업계 돕기 위해 30일부터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 코리아세일페

주 대비 60%가량 상승했다. 주 대비 60%가량 행사 상승했다. 기간 롯데·신세계·현대 행사 기간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매출(행사장 기준)은 전주 동기 매출(행사장 기준)은 전주 52%, 동기 대비 각 51%, 32%각 증가해 침체 각 51%, 52%, 32%업계에 증가해소비 침체된 패션 진작 효과를 가져 업계에 소비 진작분석한다.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스타’의 ‘2020 코리아세일페 일환으로 패션업계의 코로나19 스타’의 일환으로 극복을 패션업계의 코로나19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패션상품 최대 90%의 파격적 할인 선봬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패션상품 최대 90%의 파격적시즌1에서 할인 선봬 백화점(롯데·신세계 특별할인판매 행사인 ‘코리아패션마켓 특별할인판매 행사인 ‘코리아패션마켓 시즌1에서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 시즌2’를 오는 30일부터 개최한다. 총 7개 매장에서 참여했던 것에 시즌2’를 오는 30일부터 개최한다. 총 7개 매장에서 참여했던 것에서 더욱백화점(롯 코리아패션마켓은 지난 6월 공정거 확대해 시즌2에서는 코리아패션마켓은 지난 6월추진한 공정거 확대해 시즌2에서는 백화점(롯데·신세 래위원회가 ‘유통-납품 업체 상 계·현대) 총 15개 및 각 백화점 래위원회가 추진한생‘유통-납품 업체 상 계·현대) 총 15개 및 각 백화점 협약식’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몰에서 참여할온라인 예정이다. 전문 생 협약식’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몰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전문 온라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 기업을 위해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는 300여 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90% 할인의 파격적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한국패션산업협회] 플랫폼의 경우 네이버도 참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 기업을 위해 플랫폼의 경우 네이버도 참여해 기존에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는 300여 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90% 할인의 파격적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한국패션산업협회] 산업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한국백화 진행했던 무신사·W컨셉을 포함 산업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한국백화 진행했던 무신사·W컨셉을 포함해 모두 코리아패션마켓은 상반기 시즌1에 3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점협회·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 업종별 여한 193개 브랜드 기업들의 단기 매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패션마켓은 상반기 시즌1에 여한 193개 브랜드확대에 기업들의 단기바매출 점협회·한국섬유산업연합회 업종별 행사다. 이상의 성과를 3곳에서 거뒀다. 진행될 지난 6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백화점의 경우 롯데백 서 기대 기여한 있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체가 함께등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즌1 때의 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6 이번 행사에서 백화점의 경우 롯데백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때의 총확대된 193개 300여 개 지난 6월 개최된 코리아패션마켓 시 이번 행사는 지난 시즌1보다 유통사 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가나다 월 26일부터 일주일 동안의 코리아패 의시즌1 브랜드보다 월 26일부터 일주일 동안의 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가나다 행사는 유통사 지난 6월 개최된즌1은 코리아패션마켓 시 이번 의 브랜드보다 300여 개 패션 최대 브 90% 할 션마켓 행사코리아패 기간에 유통사의 경우 정확대된 아니라 백 별 시즌1보다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의 참여가 대 순)에서 오프라인 매장뿐만 한국패션산업협회의 판매 촉 지난 랜드가 참여하며, 션마켓 전문 행사 온 기간에 경우 정소비자가 순)에서 오프라인화점 매장뿐만 아니라 백참여한다. 별 지원 매장과 온라인폭 플랫폼의 참여가 대장기화로 즌1은 한국패션산업협회의 랜드가38억800 참여하며, 격적 최대가격으로 90% 할인의 파 예정이다 가 유통사의 기준 100억원대, 온라인몰까지 확대돼 코로나19 어려움을 진을 위한 판매 다양한 촉 마케팅 판매 선보일 가 기준 100억원대, 소비자가 화점 소진과 온라인몰까지 참여한다. 전문 폭지급 확대돼 장기화로 어려움을 재고 진을 위한 다양한수수료 마케팅인하 지원대금 판매조기 격적 가격으로 만원 규모의38억800 상품 판매를 달성했다. 참선보일 플랫폼의 경우온네이버· 무신사·W 있는 패션업계의 현 라인 등 코로나19 실질 겪고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 만원 규모의 상품 여 판매를 달성했다. 참 신장률 라인 도움을 플랫폼의 네이버· 무신사·W 겪고 행사에 있는 패션업계의 재고 소진과 수수료 인하 대금 조기 지급 등 실질 기자 유통사의 평균 매출 역시 전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컨셉(가나다순)이 참여할 예정이다. 확보에 현 실질적인 줄경우 적인 참여 유통사 지원으로 참 금 유동성 song.deoksoon@joong 여 유통사의 평균 매출 신장률 역시 전 적인 참여 유통사 지원으로 행사에 참 금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컨셉(가나다순)이 참여할 예정이다. song.deoksoon@joongang.co.kr

제17183호 40판


B8 스포츠 B6 B6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스포츠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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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스스로 낮춰 더 높아졌다, 월드 클래스 손흥민 스스로 낮춰 더 높아졌다, 월드 클래스 손흥민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은 확실히 저평가됐다. 최고 수준의 축구선수로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은 확실히 받아야 할 찬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저평가됐다. 최고 수준의 축구선수로서 다. 세상은 그처럼 제대로 겸손하고 평범한 삶 받아야 할 찬사를 누리지 못한 을 스타는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다.사는 세상은 그처럼 겸손하고 평범한 삶 어쩌면 그라운드에서처럼 일상에서도 을 사는 스타는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소란을 할 지 모르겠다.” 어쩌면 피워야 그라운드에서처럼 일상에서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소란을 피워야 할 지 모르겠다.” 사령탑 조세 모리뉴(57·포르투갈) 감독이 25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사령탑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손흥민이 실 조세 모리뉴(57·포르투갈) 감독이 25일 력에 비해 과소평가된 것 아니냐”는 질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손흥민이 실 문에 대한과소평가된 답변이었다.것손흥민이 그라 력에 비해 아니냐”는 질 운드 밖에서도 이슈 메이커가 될 지, 또 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손흥민이 그라 이를 더 큰이슈 인기를 누릴 지는 알수 운드 통해 밖에서도 메이커가 될 지, 또 없다. 다만, ‘월드 클래스’라는 찬사를 이를 통해 더 큰 인기를 누릴 지는 알 수 받는 분명히 당분간 찬사를 유지할 없다. 경기력은 다만, ‘월드 클래스’라는 것 같다. 최전성기에 접어든 손흥민의 받는 경기력은 분명히 당분간 유지할 활약이 않다.접어든 손흥민의 것 같다.예사롭지 최전성기에 손흥민은 27일 않다. 열린 2020~21시즌 프 활약이 예사롭지 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번리 원정 손흥민은 27일 열린 2020~21시즌 프 경기에서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뜨렸 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번리 원정 다. 토트넘은 1-0으로 이겼다. 해리 케인 경기에서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뜨렸 (27)의 헤딩 연결을 헤딩으로 마무리했 다. 토트넘은 1-0으로 이겼다. 해리 케인 다. 번리는 지난해 12월 손흥민이 ‘인생 (27)의 헤딩 연결을 헤딩으로 마무리했 최고번리는 골’을 지난해 터뜨렸던 그 손흥민이 경기의 상대 팀 다. 12월 ‘인생 이다. 당시 그는 70m를 드리블하며 수 최고 골’을 터뜨렸던 그 경기의 상대 팀

비수 6명을 제치고 득점했다. 이날 골은 그때만큼 않았다. 하지만 비수 6명을화려하지는 제치고 득점했다. 이날 골은 골의 가치는 그에 못지 않다. 그때만큼 화려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못지 골로 올 시즌 10골 골의 가치는 그에 않다. (EPL 8골+유로파리그 손흥민은 이번 골로 2골)을 올 시즌기록했 10골 다. 4경기 연속골이다. 리그 8호 골로 에 (EPL 8골+유로파리그 2골)을 기록했

버턴 도미닉 칼버트-르윈(7골)을 따돌 리고 득점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버턴 리그 도미닉 칼버트-르윈(7골)을 따돌5 시즌 연속 득점 두 자릿수 득점 기록도 함께5 리고 리그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세웠다. 최근 토 시즌 연속 두 5경기 자릿수무패(3승2무)인 득점 기록도 함께 트넘은 리그 세웠다. 최근5위로 5경기올라섰다. 무패(3승2무)인 토 손흥민과 케인이 또 다시 득점포를 합 트넘은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작한 것도 주목받고 있다. 손-케인 콤 비는 득점으로있다. 통산손-케인 29골을 콤 합 작한 번리전 것도 주목받고 작했다.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스(아 비는 번리전 득점으로 통산 29골을 합 스널),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구에로 작했다.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스(아 (맨체스터 시티) 듀오와 함께 아구에로 EPL에서 스널),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이 부문 역대 공동 2위다. 1위 디디에 드 (맨체스터 시티) 듀오와 함께 EPL에서

로그바-프랭크 램퍼드(첼시) 콤비의 36 골과 7골 차다. 손-케인 콤비를 빼고는 로그바-프랭크 램퍼드(첼시) 콤비의 36 은퇴 등으로 사라진 콤비다. 골과 7골 차다. 손-케인 콤비를 빼고는 두 등으로 사람이사라진 최고 콤비가 될 수 있었던 은퇴 콤비다. 건 리더 자리를 놓고 경쟁하지 때 두 사람이 최고 콤비가 될 수않기 있었던 문이다. 케인을 넘어섰다 건 리더 경기력 자리를면에서 놓고 경쟁하지 않기 때 고 평가받은 손흥민도 케인의 리더십은 문이다. 경기력 면에서 케인을 넘어섰다 존중한다. 주장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 고 평가받은 손흥민도 케인의 리더십은 (34)가 맡았지만, 케인은 클럽 하우스의 존중한다. 주장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 리더다. 손흥민이케인은 또 기회가 때마 (34)가 맡았지만, 클럽있을 하우스의 다 케인을 칭찬한다. 리더다. 손흥민이 또 번리전 기회가 직후 있을 손흥 때마 민은 “식사할 때, 운동할 때, 운동장 밖 다 케인을 칭찬한다. 번리전 직후 손흥 에서, 케인과 항상 소통한다. 둘다 민은 “식사할 때, 운동할 때, 우리 운동장 밖 아직은 100% 만족하지 않는다. 함께 더 에서, 케인과 항상 소통한다. 우리 둘 다 좋은 모습을 수 않는다. 있다”며함께 케인의 아직은 100%보여줄 만족하지 더 역할을 부각했다. 무려 국가대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5개국 있다”며 케인의 팀 주장이 토트넘에서 역할을 부각했다. 무려 뛴다. 5개국손흥민(한 국가대표 국), 케인(잉글랜드), 요리스(프랑스), 개 팀 주장이 토트넘에서 뛴다. 손흥민(한 러스 베일(웨일스), 세르주 오리에(코트 국), 케인(잉글랜드), 요리스(프랑스), 개 디부아르) 등이다. 이런 리더들이 한 팀 러스 베일(웨일스), 세르주 오리에(코트 에서 일인자 경쟁을 벌일 경우 팀이 디부아르) 등이다. 이런 리더들이 한와 팀 해될 수 있다. 사공이 많아도 배가 산으 에서 일인자 경쟁을 벌일 경우 팀이 와 로 가지 않게 손흥민 다른 배가 선수들이 해될 수 있다. 사공이 등 많아도 산으 케인을 뭉친다. 로 가지중심으로 않게 손흥민 등 다른 선수들이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케인을 중심으로 뭉친다. ‘서번트 리더 십’에도 주목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서번트 리더 해설위원 게리 네빌은 “손흥민이 월드 십’에도 주목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클래스라는 데 네빌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최 해설위원 게리 “손흥민이 월드 고의 경기력을 클래스라는 데갖췄는데, 전적으로 겸손하기까지 동의한다. 최 하다. 전 세계 모든 팀이 데려가고 싶어 고의 경기력을 갖췄는데, 겸손하기까지 할 만한 하다. 전선수”라고 세계 모든칭찬했다. 팀이 데려가고 싶어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할 만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다. 당시 그는 70m를 드리블하며 수

다. 4경기 연속골이다. 리그 8호 골로 에

손흥민과 케인이 또 다시 득점포를 합

이 부문 역대 공동 2위다. 1위 디디에 드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번리전 헤딩 결승골, 1-0 승 앞장 번리전 헤딩 1-029골 승 앞장 시즌 10호 골,결승골, 손-케인 합작

시즌 리더십 10호 골,존중 손-케인 합작 케인 최고 29골 콤비 비결 케인 리더십 존중 최고 선수 콤비 찬사 비결 전세계 모든 팀 원하는 전세계 모든 팀 원하는 선수 찬사

27일(한국시간) 번리전에서 드리블로 수비진을 돌파하는 손흥민. 리그 8호 골을 터트려 EPL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AFP=연합뉴스]

27일(한국시간) 번리전에서 드리블로 수비진을 돌파하는 손흥민. 리그 8호 골을 터트려 EPL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AFP=연합뉴스]

나성범

김하성

양현종

나성범

김하성

양현종

로버츠 명예 회복 vs 캐시 스타 탄생 <다저스 감독> 로 버츠 명예 회복 vs<탬파베이 캐시감독>스타 탄생 <다저스 감독>

흥미로운 월드시리즈 지략대결 흥미로운 월드시리즈 지략대결 로버츠, 실패 만회 절호의 기회

로버츠, 실패 전술로 만회 절호의 기회 캐시, 효율적 성과 노려 캐시, 효율적 전술로 성과 노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48) LA 다저스 감독이 명예 회복에 성공할까. 캐 데이브 로버츠(48) LA아니면 다저스케빈 감독이 시(43) 탬파베이 레이스아니면 감독이케빈 영웅으 명예 회복에 성공할까. 캐 로 떠오를까. 메이저리그(MLB) 월드시 시(43)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영웅으 리즈(WS·7전4승제)에서 40대 사령탑 로 떠오를까. 메이저리그(MLB) 월드시 의 지략 대결이 흥미롭다. 리즈(WS·7전4승제)에서 40대 사령탑 2016년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는 다저 의 지략 대결이 흥미롭다. 스를 5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 2016년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는 다저 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우 포 스를 5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스트시즌에선 고배를 승으로 이끌었다. 늘 하지만 포 마셨다. 특히 스트시즌에선 늘 고배를2 년 연속 WS 마셨다. 특히준2 우승(2017, 18년) 년 연속 WS 준 으로우승(2017, “지도력이18년) 부족 하다”는 평가를 받 으로 “지도력이 부족 았다. 하다”는 평가를 받 2018년 았다. WS 때는 도 널드 2018년 트럼프 미국 WS대통령이 때는 도 트위터를 통해 “감독이 크게 실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했다”고 마운드 운용을 트위터를 통해 “감독이 크게 비 실 판했다. 국내 팬들은 그를 수했다”고 마운드 운용을 비 ‘돌버츠’(돌머리+로버츠) 판했다. 국내 팬들은 그를 라며 조롱했다. 하지만 ‘돌버츠’(돌머리+로버츠) 다저스 수뇌부는 로버 라며 조롱했다. 하지만 츠 감독을 전폭적으로 다저스 수뇌부는 로버 로버츠 감독 신뢰한다. 선수단을 독려 츠 감독을 전폭적으로 로버츠 감독 하고 프런트와신뢰한다. 소통하는선수단을 능력을 인정하 독려 는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이번 WS에서 하고 프런트와 소통하는 능력을 인정하 도 선수 기용과 관련해 비난받았다. 하 는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이번 WS에서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도 선수 기용과 관련해 비난받았다. 하

나성범·김하성·양현종  내년 빅리그엔 누가 나성범·김하성·양현종  내년 빅리그엔 누가 나, 부상서 회복 진출 무난할 전망 나, 구체적인 부상서 회복 진출 무난할 전망 김, 팀 이름까지 거론 중 김, 김광현 구체적인 팀 이름까지 거론 듯 중 양, 효과로 관심 높아질 양, 김광현 효과로 관심 높아질 듯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 (32·세인트루이스블루제이스), 카디널스), 최지만 류현진(33·토론토 김광현 (29·탬파베이 레이스) 등 올 시즌 메이 (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 저리그(MLB)에서는 빅리거 활 (29·탬파베이 레이스)한국인 등 올 시즌 메이 약이 두드러졌다. 올해도 한국인 선수 저리그(MLB)에서는 한국인 빅리거 활 에 대한 MLB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약이 두드러졌다. 올해도 한국인 선수 보인다. 에 대한 MLB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MLB에 보인다. 가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선수는 외야수 MLB에 가기 나성범(31·NC 위해 발 빠르게 다이노 움직인 스)이다.외야수 나성범은 2018년 5월 ‘수퍼 에 선수는 나성범(31·NC 다이노 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약했다. 지난 스)이다. 나성범은 2018년 5월 ‘수퍼 에 시즌은 한 시즌을 이전트’무릎 스캇 부상으로 보라스와 거의 계약했다. 지난 날렸지만, 올해 완벽하게 부활했다. 3할 시즌은 무릎 부상으로 거의 한 시즌을 대 타율에 올해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날렸지만, 완벽하게 부활했다. 3할 올해 미국 방송사가 KBO리그를 중계 대 타율에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한 덕에 그의 활약은 KBO리그를 더 많이 알려졌다. 올해 미국 방송사가 중계 이변이 MLB더 무대를 것으 한 덕에없는 그의한 활약은 많이 밟을 알려졌다. 로 보인다. 이변이 없는 한 MLB 무대를 밟을 것으 나성범보다 더 큰 관심을 받은 선수가 로 보인다. 제17184호 40판

나성범보다 더 큰 관심을 받은 선수가 제17184호 40판

유격수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이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직후 “2020시즌에 유격수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이다. 성적이 잘지난 나온다면 MLB에 도전하고 김하성은 시즌 직후 “2020시즌에 싶다”고잘 말했다. 그는 MLB에 개인 통산 처음 30 성적이 나온다면 도전하고 홈런-100타점 고지를 밟는 통산 등 맹활약했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처음 30 다. 미국 야구 매체 팬그래프닷컴, MLB 홈런-100타점 고지를 밟는 등 맹활약했 닷컴 등이 김하성의 미국 진출 가능성 다. 미국 야구 매체 팬그래프닷컴, MLB 을 높게 보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샌 닷컴 등이 김하성의 미국 진출 가능성 프란시스코 LA레인저스, 에인절스 등 을 높게 보고자이언츠, 있다. 텍사스 샌 김하성을 원하는 빅리그 팀까지 구체적 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등 으로 언급되고 있다. 김하성을 원하는 빅리그 팀까지 구체적 좌완투수 양현종(32·KIA 타이거즈) 으로 언급되고 있다. 은 미국행 의지가 강하다. 올해는 기복이 좌완투수 양현종(32·KIA 타이거즈) 있어서 간신히 10승을 넘겼고, 평균자책 은 미국행 의지가 강하다. 올해는 기복이 점도 4점대 중반으로 편이다. 그래 있어서 간신히 10승을높은 넘겼고, 평균자책 도 지난 시즌까지 많은 이닝을 던지며 꾸 점도 4점대 중반으로 높은 편이다. 그래 준한 투구를 보여줬다. 스카우트 평가도 도 지난 시즌까지 많은 이닝을 던지며 꾸 무난하다. 거기다 김광현이 올해 MLB 데 준한 투구를 보여줬다. 스카우트 평가도 뷔해 평균자책점 1.62로 기대 이상의 무난하다. 거기다 김광현이 올해 MLB 성 데 적을 거둬 한국인 투수에 대해 시선도 긍 뷔해 평균자책점 1.62로 기대 이상의 성 정적이다. “양현종이 미국에서 적을 거둬 김광현은 한국인 투수에 대해 시선도 긍 도 잘할 것”이라고 정적이다. 김광현은전망했다. “양현종이 미국에서 지난해 12월 MLB에 깜짝 도전했던 도 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포 김재환(32·두산 베어스)이 올해 재 지난해 12월 MLB에 깜짝 도전했던

도전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15홈 런에서 나설지는 올해 29홈런으로 배 가까이 도전에 미지수다.두지난해 15홈 늘었고 100타점 이상 기록했지만, 타율 런에서 올해 29홈런으로 두 배 가까이 은 2할 중반대로 낮다.기록했지만, 2018년 최우수선 늘었고 100타점 이상 타율 수(MVP)가 됐을 때처럼 뛰어난 성적이 은 2할 중반대로 낮다. 2018년 최우수선 아니다. 수(MVP)가 됐을 때처럼 뛰어난 성적이 올해 ESPN에서 KBO리그 해설을 맡 아니다. 았던 대니얼 김 해설위원은 올해 ESPN에서 KBO리그“김하성의 해설을 맡 MLB 진출은 확정적이다. MLB 스카우 았던 대니얼 김 해설위원은 “김하성의 트들이진출은 4~5년확정적이다. 정도 김하성을 지켜봤다. MLB MLB 스카우 20대 중반에다 유격수라는 포지션에 큰 트들이 4~5년 정도 김하성을 지켜봤다. 매력을 느낀다.유격수라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대 중반에다 포지션에 큰 2015년 계약한 강정호(최대 5년 1600만 매력을 느낀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달러)보다 조건이 더 좋을 것”이라고 전 2015년 계약한 강정호(최대 5년 1600만 망했다. 그는 “나성범과 양현종도 미국 달러)보다 조건이 더 좋을 것”이라고 전 진출이 가능하다. 몸값이양현종도 그리 높지 않 망했다. 그는 “나성범과 미국 을 거다.가능하다. 일부 빅리그 구단이 기회를 주 진출이 몸값이 그리 높지 않 고 지켜볼 수 있다”고 을 거다. 일부 빅리그 덧붙였다. 구단이 기회를 주 코로나19가 변수다. 맷 윌리엄스 KIA 고 지켜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감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MLB KIA 상황 코로나19가 변수다. 맷 윌리엄스 이 정상이 아니라서, 구단들이 내년 시 감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MLB 상황 즌 정상이 전력을 어떻게 꾸릴지 예상할 수시 없 이 아니라서, 구단들이 내년 다”고 말했다. 즌 전력을 어떻게 꾸릴지 예상할 수 없

거포 김재환(32·두산 베어스)이 올해 재

<탬파베이 감독>

지만 우승만 하면 만회할 수 있다. 3승2 패로 올해가 지만 앞선 우승만 하면절호의 만회할기회다. 수 있다. 3승2 현역 시절 백업 포수였던 캐시 감독 패로 앞선 올해가 절호의 기회다. 도 WS를시절 통해백업 주목받는다. 달 현역 포수였던다저스와 캐시 감독 리 탬파베이는 부유한 구단이 아니다. 도 WS를 통해 주목받는다. 다저스와 달 팀 전체 연봉이 2829만689달러(약 320 리 탬파베이는 부유한 구단이 아니다. 억원)로 팀중 28위다. 캐시 감독은 팀 전체 30개 연봉이 2829만689달러(약 320 그런 팀을 맡은 지 6년 만에 아메리칸리 억원)로 30개 팀 중 28위다. 캐시 감독은 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올해의 감독상 그런 팀을 맡은 지 6년 만에 아메리칸리 유력 후보다. 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올해의 감독상 캐시 감독의 강점은 ‘저연봉-고효율’ 유력 후보다. 의 선수를 적재적소에 기용한다는 점 캐시 감독의 강점은 ‘저연봉-고효율’ 이다. 2018년 내놓은 ‘오프너’가 대표적 의 선수를 적재적소에 기용한다는 점 사례다. 구원투수로 1회를 막 이다. 2018년 내놓은 ‘오프너’가 대표적 은 뒤, 실질적인 선발투수 사례다. 구원투수로 1회를 막 를 내보내는 전술 은 뒤, 실질적인 선발투수 이다. 선발투수가 를 내보내는 전술 상대 상위 타선과 이다. 선발투수가 만나는 횟수를 줄여 성 상대 상위 타선과 과를 거뒀다. 투수 만나는 횟수를상대 줄여 성 에 맞춰 타자를 기용하는 과를 거뒀다. 상대 투수 ‘플래툰’도 많이기용하는 쓴다. 상 에 맞춰 타자를 대 왼손 투수많이 때 좌타자 최지 ‘플래툰’도 쓴다. 상 만이 벤치를 게 그런 대 왼손 투수지키는 때 좌타자 최지 이 유에서다. 만이 벤치를 지키는 게 그런 이 캐시 감독 강점 중 하나 유에서다. 가 선수단과 어울리는 캐시 감독잘 강점 중 하나 ‘형님 리더십’이다. 최지 가 선수단과 잘 어울리는 만은 식사할 ‘형님“선수끼리 리더십’이다. 최지 때 캐시 감독이 자연스 만은 “선수끼리 식사할 캐시 감독 럽게 동석한다. 때 캐시 감독이선수들이 자연스 캐시 감독 감독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6차전은 28 럽게 동석한다. 선수들이 일 오전 9시(한국시각) 열린다. 감독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6차전은 28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일 오전 9시(한국시각) 열린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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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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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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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치스’신진서냐 ‘골드문트’ 커제냐 ‘나르치스’신진서냐 ‘골드문트’ 커제냐

지난해까지 4승 15패였는데 올해는 10 승 1패. 놀라운 한국바둑의 지난해까지 4승 반전이다. 15패였는데 올해는 10 투톱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행로 승 1패. 놀라운 반전이다. 한국바둑의 가 2020년 크게 갈렸다. 한국 1위 행로 신진 투톱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서는 박정환이란 천적에게 크게1위 밀렸으 가 2020년 크게 갈렸다. 한국 신진 나 20세가 되는 올해 쭉 치고 나가 현재 서는 박정환이란 천적에게 크게 밀렸으 10승 1패로되는 압도하고 있다. 올해 총전적 나 20세가 올해 쭉 치고 나가 현재 은 52승 5패로 승률이 무려 91.23%. 이 10승 1패로 압도하고 있다. 올해 총전적 창호 9단이 세운 역대 최고기록 88.24% 은 52승 5패로 승률이 무려 91.23%. 이 를 크게 앞서고 있다. 중국바둑의 위세 창호 9단이 세운 역대 최고기록 88.24% 에 눌려 앞서고 가슴앓이하던 팬들은 조용히 를 크게 있다. 중국바둑의 위세 열광하고 있다. 조훈현-이창호-이세돌 에 눌려 가슴앓이하던 팬들은 조용히 로 이어지는 절대 강자의 맥을 신진서가 열광하고 있다. 조훈현-이창호-이세돌 이어받을 수절대 있을까. 신진서가 한국바 로 이어지는 강자의 맥을 신진서가 둑의 영광을 있을까. 한국바 이어받을 수재현할 있을까.수신진서가 27일 개막된 2020 삼성화재배 둑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월드바 둑마스터스가 중요한 무대다. 한 단계 27일 개막된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 업그레이드 된 신진서가 처음 맞이하는 둑마스터스가 중요한 무대다. 한 단계 세계대회라 팬들의 이목은 이 대회에 업그레이드 된 신진서가 처음 맞이하는

집중되고 있다. 신진서의 최대 적수는 천재적 감각의 커제 집중되고 있다.소유자인 신진서의중국 최대1위 적수는 9단이다. 천재적 감각의 소유자인 중국 1위 커제 커제의 9단이다. 업적은 화려하다. 세계대회서 9번 우승했고 그중엔 3번의 세계대회서 삼성화재배 커제의 업적은 화려하다. 우승도 있다. 18세 때 이미 세계 1위에 올 9번 우승했고 그중엔 3번의 삼성화재배 랐고 알파고 지고 우승도 있다. 마스터와의 18세 때 이미대결에서 세계 1위에 올 펑펑 눈물을 쏟은 것도 벌써 3년 전이다. 랐고 알파고 마스터와의 대결에서 지고 커제는 1997년생으로 펑펑 눈물을 쏟은 것도이제 벌써겨우 3년23세다. 전이다. 신진서는 커제에게 통산 3승 7패로 밀 커제는 1997년생으로 이제 겨우 23세다. 리고 있다. 지난해 백령배 결승에서 신진서는 커제에게 통산 3승 7패로 커 밀

일러스트 김회룡 제와 맞붙어 분루를 삼킨 일도 있다. 하 나 AI맞붙어 등장 이후 신진서는 누구보다 제와 분루를 삼킨 일도 있다. 눈 하 부신 진전을 보이고 있다. 박정환과의 천 나 AI 등장 이후 신진서는 누구보다 눈 적 관계를 단숨에 것도 AI를 천 끼 부신 진전을 보이고뒤집은 있다. 박정환과의 고 올해의 일이라서 앞으로 적산 관계를 단숨에 뒤집은 것도필연적으 AI를 끼 로 격돌하게 될 커제와의 관계가 어떻게 고 산 올해의 일이라서 앞으로 필연적으 펼쳐질지 바둑계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 로 격돌하게 될 커제와의 관계가 어떻게 수 없다. 펼쳐질지 바둑계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 신진서와 커제를 보면 헤르만 헤세의 수 없다. 소설 나르치스와골드문트가 떠오른 신진서와 커제를 보면 헤르만 헤세의 다. 커제가 예술가적이고 자유분방한 골 소설 나르치스와골드문트가 떠오른

드문트라면 신진서는 보다 경건하게 구 도의 길을 걷는 나르치스에 가깝다. 구 커 드문트라면 신진서는 보다 경건하게 제는 고정출연 중이고 도의 TV 길을예능 걷는프로에 나르치스에 가깝다. 커 자동차광고도 하고 엉뚱하게 카드게임 제는 TV 예능 프로에 고정출연 중이고 대회에 나가 우승한 일도 있다. 칭화대 자동차광고도 하고 엉뚱하게 카드게임 학에 입학했고 베이징일도 중심가에 대회에 나가 우승한 있다. 호화주 칭화대 택도 샀다. 그 바람에 은행 대출을 많이 학에 입학했고 베이징 중심가에 호화주 받아 고생했다고 방송에서 털어놓았다. 택도 샀다. 그 바람에 은행 대출을 많이 언론은 “커제가 본업에서 점점 멀어지고 받아 고생했다고 방송에서 털어놓았다.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월간바둑 ‘김경 언론은 “커제가 본업에서 점점 멀어지고 동의 중국통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월간바둑 ‘김경 커제에 비하면 신진서의 일상은 바둑 동의 중국통신’) 한 가지하고만 연결되어 있어 고요하기 커제에 비하면 신진서의 일상은 바둑 까지 하다. 이 점은 잠들어서도 바둑을 한 가지하고만 연결되어 있어 고요하기 생각한다는 9단과 닮았다. 이세 까지 하다. 이이창호 점은 잠들어서도 바둑을 돌 9단이 알파고에 때 커제는 생각한다는 이창호패배했을 9단과 닮았다. 이세 “나는 그보다 잘 둘 수 있다”고 말하는 돌 9단이 알파고에 패배했을 때 커제는 등 언어도 감성적이고 신진 “나는 그보다 잘 둘 수직선적이다. 있다”고 말하는 서는 바둑은 전투적이지만 언행은 매우 등 언어도 감성적이고 직선적이다. 신진 신중해서 가끔은 속에 영감이 들어있는 서는 바둑은 전투적이지만 언행은 매우 느낌마저 준다. 신중해서 가끔은 속에 영감이 들어있는 승부 세계의 느낌마저 준다. 흐름으로 볼 때 신진서의 시간이 무르익었다는 느낌이 다가 승부 세계의 흐름으로 볼 때짙게 신진서의 온다. 세 살 차이니까 장강의 시간이겨우 무르익었다는 느낌이 짙게 뒷물 다가 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는 단계는 아니라 온다. 겨우 세 살 차이니까 장강의 뒷물

세계대회라 팬들의 이목은 이 대회에

리고 있다. 지난해 백령배 결승에서 커

다. 커제가 예술가적이고 자유분방한 골

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는 단계는 아니라

박치문의

검은 돌흰돌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2020 삼성화재배 본선 개막

2020 삼성화재배 32강서 본선 개막 박정환·탕웨이싱 탈락 박정환·탕웨이싱 32강서 탈락

일러스트 김회룡

국가대표도 온라인 훈련 비중 높이는 중 국가대표도 온라인 훈련 비중 높이는 중 언택트 시대, 건강한 대한민국 ② 언택트 건강한 대한민국 ② 도쿄서 시대, 리우 만회 노리는 곽동한

도쿄서 리우 만회 노리는 곽동한 좁은 공간서 고효율 운동해 좋아  좁은 공간서 고효율 운동해 좋아  “코로나19로 외출하기 어려운데, 방에 서 혼자 하기 딱 좋은 운동이네요. 훈련 “코로나19로 외출하기 어려운데, 방에 메뉴에 서 혼자넣어도 하기 딱되겠어요.” 좋은 운동이네요. 훈련 타바타 챌린지에 참여한 유도 남자 90 메뉴에 넣어도 되겠어요.” ㎏급 국가대표 곽동한(28·하이원)을 타바타 챌린지에 참여한 유도 남자 최 90 근 대구 힘찬동 스포츠단훈련센터에서 ㎏급 국가대표 곽동한(28·하이원)을 최 만났다. 타바타 스포츠단훈련센터에서 챌린지는 생활체육 프 근 대구 힘찬동 로그램 대한체육회의 온 만났다.보급에 타바타힘쓰는 챌린지는 생활체육 프 라인 ‘홈트’(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 로그램 보급에 힘쓰는 대한체육회의 온 닝, Home+Training) 프로그램이다. 유 라인 ‘홈트’(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 튜브 구독자 145만명의 인플루언서 유 그 닝, Home+Training) 프로그램이다. 룹 ‘올블랑TV’와 국가대표가 함께 프 튜브 구독자 145만명의 인플루언서 그 로그램을 제작하고 홍보에 나섰다. 룹 ‘올블랑TV’와 국가대표가 함께 프 근육질 제작하고 몸에 귀여운 인상의 곽동한은 로그램을 홍보에 나섰다. 진천선수촌 인기 스타다. 전지훈련 중 근육질 몸에 귀여운 인상의 곽동한은 인 대구훈련센터에서도 다른 종목 여자 진천선수촌 인기 스타다. 전지훈련 중 선수들의 ‘셀카’ 요청이 쏟아졌다. 그는 인 대구훈련센터에서도 다른 종목 여자 “대표선수들도 대신 온라인 선수들의 ‘셀카’ 소집훈련 요청이 쏟아졌다. 그는 프로그램 훈련 비중을 높였다. 좁은 공 “대표선수들도 소집훈련 대신 온라인 간에서도 운동 비중을 효율을 높였다. 높일 수좁은 있어서 프로그램 훈련 공 좋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간에서도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어서 세계 내년 도쿄올림픽 좋다”고8위 참여곽동한은 소감을 밝혔다. 에서 금메달을 노린다.내년 그는 도쿄올림픽 세계선수권 세계 8위 곽동한은 (2015년), 아시안게임(2018년), 아시아선 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그는 세계선수권

타바타 챌린지에 참여한 유도 대표 곽동한(가 운데)과 올블랑TV참여한 멤버들.유도 [사진 대한체육회] 타바타 챌린지에 대표 곽동한(가 운데)과 올블랑TV 멤버들. [사진 대한체육회]

수권(2015년)에서 우승했다. 올림픽 금 메달만 더하면 ‘그랜드슬램’이다. 그는 수권(2015년)에서 우승했다. 올림픽 금 코로나19로 국제대회가 멈추기 직전인 메달만 더하면 ‘그랜드슬램’이다. 그는 1월 텔아비브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코로나19로 국제대회가 멈추기 직전인 올림픽이 미뤄져 아쉬울 법도 한데, 그 1월 텔아비브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의 대답은미뤄져 달랐다.아쉬울 그는 “잘 됐다. 늘어 올림픽이 법도 한데, 그 난 시간을 기술 완성도 높이는 데 쓰겠 의 대답은 달랐다. 그는 “잘 됐다. 늘어 다”고 말했다. 난 시간을 기술 완성도 높이는 데 쓰겠 곽동한은 다”고 말했다.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아 픔을 맛봤다.2016년 당시 세계 1위로서 금메달 곽동한은 리우올림픽에서 아 0순위였다. 그런데 4강전에서 한 수 아 픔을 맛봤다. 당시 세계 1위로서 금메달 래 선수에게그런데 졌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0순위였다. 4강전에서 한 수 아 동메달에 머물렀다. 그는 “세계 1위니까 래 선수에게 졌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당연히 금메달을 딸그는 줄 알았다. 자신감 동메달에 머물렀다. “세계 1위니까

하더라도 치고 나오는 신진서의 파워가 돋보이는 없다. 파워가 하더라도 것은 치고부정할 나오는수 신진서의 어제 32강전에서 돋보이는 것은 부정할신진서는 수 없다. 중국 23 위 라오위안허를 어제 32강전에서차근차근 신진서는밀어붙여 중국 23 일찌감치 승세를 결정지었고 커제도 위 라오위안허를 차근차근 밀어붙여 한국 5위 이동훈과의 대결에서 커제도 유연한 일찌감치 승세를 결정지었고 수읽기와 사석전법으로 승리하며 16강 한국 5위 이동훈과의 대결에서 유연한 에 합류했다. 수읽기와 사석전법으로 승리하며 16강 한편 한국 에 합류했다. 2위 박정환은 중국 9위 셰 얼하오에게 져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한국반집을 2위 박정환은 중국 9위 셰 그러나 3위 신민준(21)은 지난해 삼성 얼하오에게 반집을 져 아쉽게 탈락했다. 화재배 탕웨이싱을,지난해 4위 변상일 그러나 우승자 3위 신민준(21)은 삼성 (23)은 난적 천야오예를 격파하여 중국 화재배 우승자 탕웨이싱을, 4위 변상일 에 밀리지 않는 힘을 보여줬다. (23)은 난적 천야오예를 격파하여 중국 일본의 이치리키 료가 또 한 명의 우 에 밀리지 않는 힘을 보여줬다. 승 후보인 이치리키 중국 2위 료가 구쯔하오를 격파하 일본의 또 한 명의 우 며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의 무명기사 승 후보인 중국 2위 구쯔하오를 격파하 강지훈과 16강에 합류하는 기 며 이변을최재영도 연출했다. 한국의 무명기사 염을 토했다. 28일 16강전엔 한국 7명, 중 강지훈과 최재영도 16강에 합류하는 기 국 7명, 일본과 대만이 각각 1명씩 살아 염을 토했다. 28일 16강전엔 한국 7명, 중 남았다. 16강전에서 신진서는 중국살아 5위 국 7명, 일본과 대만이 각각 1명씩 렌샤오, 커제는 조한승과 대결한다. 30 남았다. 16강전에서 신진서는 중국 5위 일 8강전,커제는 31일 준결승, 11월대결한다. 2~4일 결승303 렌샤오, 조한승과 번기가 열린다. 우승상금 3억원. 일 8강전, 31일 준결승, 11월 2~4일 결승 3 바둑 칼럼니스트

바둑 칼럼니스트 번기가 열린다. 우승상금 3억원.

하루 2라운드 전투조 캐디 사라지나 하루 2라운드 전투조 캐디 사라지나

은 넘쳤고, 경험은 부족했다”고 말했다. 리우올림픽 이후부족했다”고 곽동한은 필살기 수 은 넘쳤고, 경험은 말했다. 련에 나섰다. 주특기인 업어치기를 경쟁 리우올림픽 이후 곽동한은 필살기 수 자들이 간파했다. 더 강해지지 않으면 련에 나섰다. 주특기인 업어치기를 경쟁4 년 뒤에는 희망이더 없었다고 봤다. 그는4 자들이 간파했다. 강해지지 않으면 팔 기술 업어치기에 다리 기술을 더하기 년 뒤에는 희망이 없었다고 봤다. 그는 로 했다. 그는 “상대가 업어치기를 막기 팔 기술 업어치기에 다리 기술을 더하기 위해 상체에 주는업어치기를 순간 하체를 공 로 했다. 그는힘을 “상대가 막기 격하면 허를 찌를 있다”고 설명했다. 위해 상체에 힘을 수 주는 순간 하체를 공 주특기는 20년 이상 단련한 대표 기술 격하면 허를 찌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다. 몇 년20년 새 익힌다는 건 불가능하다. 주특기는 이상 단련한 대표 기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려고 곽동환은 이다. 몇 년 새 익힌다는 건 불가능하다.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하려고 뒤에도곽동환은 홀로 훈 불가능을 가능하게 련장에 남아 허벅다리 시간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 연습을 뒤에도 한 홀로 훈 (10개씩 20세트)씩 더 했다. ‘더 강해지 련장에 남아 허벅다리 연습을 한 시간 겠다’는 일념으로 입에서 나도 (10개씩 20세트)씩 더 했다.단내가 ‘더 강해지 록 훈련했다. 남자의 경우 훈련으로 체 겠다’는 일념으로 입에서 단내가 나도 중이 3~4㎏씩남자의 빠진다.경우 금호연 대표팀 감 록 훈련했다. 훈련으로 체 독은 “주특기에 힘을 실어줄 보조기술 중이 3~4㎏씩 빠진다. 금호연 대표팀 감 을 익히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동한 독은 “주특기에 힘을 실어줄 보조기술 이는 주특기를 두 개 준비한다. 지독한 을 익히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동한 노력파”라고 표현했다. 이는 주특기를 두 개 준비한다. 지독한 곽동한에게 “현재 허벅다리 기술 완 노력파”라고 표현했다. 성도는 얼마쯤“현재 완성됐나” 물었다. 그는 곽동한에게 허벅다리 기술 완 “리우 이후 한 번도 자신감을 내비친 적 성도는 얼마쯤 완성됐나” 물었다. 그는 없다. 업그레이드했다 “리우이제는 이후 한자신 번도있게 자신감을 내비친 적 고 말할 수 있다. 금메달 자신있다”는 말 없다. 이제는 자신 있게 업그레이드했다 로 고 대답을 말할 수대신했다. 있다. 금메달 자신있다”는 말

고용보험 의무화, 캐디 사회 술렁 고용보험 의무화, 술렁 세금·보험료 내면캐디 50%사회 그만둘 것 세금·보험료 내면 50% 그만둘 것

캐디 사회가 술렁인다. 내년 6~8월 시행 될 것으로 보이는 특수고용직 고용보험 캐디 사회가 술렁인다. 내년 6~8월 시행 의무화 때문이다. 캐디는 각종 될 것으로 보이는 지금까지 특수고용직 고용보험 세금을 내지 않았다. 고용보험에 가입하 의무화 때문이다. 지금까지 캐디는 각종 면 소득세를 내고 4대 보험(산재보험 제 세금을 내지 않았다. 고용보험에 가입하 외)에도 들어야 한다. 국 면 소득세를 내고 4대소득세(3.3%)와 보험(산재보험 제 민연금(9%), 건강보험(6.67%), 장기요양 외)에도 들어야 한다. 소득세(3.3%)와 국 보험(0.68%), 고용보험(0.8%)을 더하면 민연금(9%), 건강보험(6.67%), 장기요양 20.45%다. 보험고용보험(0.8%)을 가입을 통해 얻는 더하면 혜택이 보험(0.68%), 큰데도 시큰둥하다. 20.45%다. 보험 가입을오랜 통해뒤에 얻는받거나, 혜택이 가족이 가입한 보험과오랜 중복되는 등의 이 큰데도 시큰둥하다. 뒤에 받거나, 유에서다. 가족이 가입한 보험과 중복되는 등의 이 서울 인근 이른바 명문 골프장 캐디 유에서다. 들은 “현인근 수입에서 20%가 굳이 이 서울 이른바 명문 줄면 골프장 캐디 일을 없다”, “캐디의 들은 할 “현이유가 수입에서 20%가 줄면30~50% 굳이 이 가 그만둘 것”이라고 얘기한다. 지방 골 일을 할 이유가 없다”, “캐디의 30~50% 프장 캐디들도 “법이얘기한다. 시행되면지방 캐디의 가 그만둘 것”이라고 골 20% 정도가 빠져나갈 것”이라고 전망했 프장 캐디들도 “법이 시행되면 캐디의 다. 소득이 드러나 빚을 갚아야 하 20%특히 정도가 빠져나갈 것”이라고 전망했 는 분류돼 하 임 다.신용불량자, 특히 소득이취약계층으로 드러나 빚을 갚아야 대아파트를 배정받은 경우에도 다수가 는 신용불량자, 취약계층으로 분류돼 임 전직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아파트를 배정받은 경우에도 다수가

캐디의 노동 형태도 달라질 전망이 다. 한국골프문화포럼에 따르면 현재 캐디의 노동 형태도 달라질 전망이 캐디는 다양한 형태로 근무한다. 회 다. 한국골프문화포럼에 따르면 현재 사 기숙사에서 휴무 없이회 (대 캐디는 다양한생활하며 형태로 근무한다. 개 한 번) 일하는 캐디(하우스)  사 하루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휴무 없이 (대 하루 한한 라운드만 일하는 캐디(원번반) 개 하루 번) 일하는 캐디(하우스)  아이를 학교에 보낸 뒤 일하는 엄마 하루 한 라운드만 일하는 캐디(원번반) 캐디(마미반) 주중반 주말반 아이를 학교에 보낸 뒤 일하는 등이 엄마 다. 이 밖에 카트 운전만 하는 캐디나 마 캐디(마미반) 주중반 주말반 등이 샬 등도 있다. 가장 열심히 일하 다. 캐디 이 밖에 카트 운전만 하는 캐디나 마 는 캐디를 업계 속어로 ‘전투조’라고 부 샬 캐디 등도 있다. 가장 열심히 일하 른다. 매일업계 두세속어로 라운드를 뛰는 캐디다. 는 캐디를 ‘전투조’라고 부 ‘전’부(매일) ‘투’(2) 라운드를 한다고 붙 른다. 매일 두세 라운드를 뛰는 캐디다. 은 이름이다.‘투’(2) 해가 긴 여름에는 하루 붙 세 ‘전’부(매일) 라운드를 한다고 라운드도 하는데, 새벽 5시 출근해 밤 은 이름이다. 해가 긴 여름에는 하루 세 11시 퇴근한다. 라운드도 하는데, 새벽 5시 출근해 밤 정규직은 4대 보험 부담을 사용자와 11시 퇴근한다. 나누기 때문에 그런데 정규 정규직은 4대유리하다. 보험 부담을 사용자와 직은 주 때문에 40시간 유리하다. 근무가 적용된다. 나누기 그런데 따라 정규 서 이 경우 ‘전투조’로는 활동할 수 없다. 직은 주 40시간 근무가 적용된다. 따라 캐디 아이캐디활동할 김부경수 대표는 서 이파견업체 경우 ‘전투조’로는 없다. “한 회사에 정규직으로 투잡 캐디 파견업체 아이캐디 등록하고 김부경 대표는 을 뛰는 방식으로 일을 하게 될 수도 있 “한 회사에 정규직으로 등록하고 투잡 다”고 예측했다. 을 뛰는 방식으로 일을성호준 하게골프전문기자 될 수도 있 sung.hojun@joongang.co.kr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다”고 예측했다.

전직하겠다는 입장이다.

sung.hojun@joongang.co.kr

기자 akapj@joongang.co.kr 로 대구=피주영 대답을 대신했다.

(2015년), 아시안게임(2018년), 아시아선 당연히 금메달을 딸 줄 알았다. 자신감 대구=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10월 28일 수요일 (음력 9월 12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무난 운세 10월 재물28일 : 무난 수요일 (음력 재물 : 지출 재물 : 보통 작명, 풍수 전문가) 재물 자료제공 : 무난 재물 : 좋음 : 보통 오늘의 9월 12일) 글 조규문(사주,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재물 766-1818 건강 : 양호 사랑 기쁨 재물 :: 무난 길방 건강 :: 南 양호 사랑 : 기쁨

36년생 웃으면 복이 길방 : 南 와요. 48년생 대접받 36년생 복이 거나 먹을웃으면 복 생길 듯. 와요. 48년생 대접받 60년생 진행하는 일 거나 먹을 생길 복 생길 에서 보람 듯. 듯. 72 60년생 진행하는 일 년생 회식이나 유익 에서 보람84년생 생길 듯. 72 한 만남. 이익 년생 회식이나 유익 생기거나 괜찮은 소 한 수. 만남. 84년생 이익 식 96년생 금전 인 생기거나 연이 괜찮을괜찮은 듯. 소 식 수. 96년생 금전 인 연이 괜찮을 듯.

건강 : 양호 사랑 행복 재물 :: 무난 길방 건강 :: 西 양호 사랑 : 행복

37년생 양쪽에서 교 길방 : 西 량 역할 할 수도. 49 37년생 양쪽에서 교 년생 행복의 향기로 량 역할듯. 할 61년생 수도. 49 채색될 꿈 년생 행복의법. 향기로 은 이뤄지는 73년 채색될 듯. 61년생 꿈 생 좋아하는 일, 잘하 은 일을 이뤄지는 법. 85년 73년 는 할 수도. 생 좋아하는 잘하 삶의 질이일, 향상될 는 할 수도. 듯.일을 97년생 좋은 85년 사람 생 시간 삶의가질 질이듯. 향상될 과 듯. 97년생 좋은 사람 과 시간 가질 듯.

건강 : 주의 사랑 갈등 재물 :: 지출 길방 건강 :: 北 주의 사랑 : 갈등

38년생 때로는 사람 길방 : 北 이 귀찮을 경우도. 50 38년생 때로는 년생 사람 많이 사람 모인 이 귀찮을 50 곳에 가지 경우도. 말라. 62년 년생 사람 많이 발등 모인 생 믿는 도끼에 곳에 가지 말라. 안 찍히게 조심. 62년 74년 믿는 도끼에 발등 생 물속의 깊이는 알 안 찍히게 아도 사람 조심. 속은 74년 모른 생 다. 물속의 86년생 깊이는 윗분의 알 눈 아도 사람 속은 모른 에 띄지 말 것. 다. 86년생 윗분의 눈 에 띄지 말 것.

건강 : 보통 사랑 베풂 재물 :: 보통 길방 건강 :: 北 보통 사랑 : 베풂

39년생 나이 들어도 길방 : 北 배울 것이 생기는 법. 39년생 나이 들어도 51년생 새로운 것에 배울 것이 생기는 관심 갖자. 63년생법. 유 51년생 새로운 행에 관심 갖고 것에 시대 관심 갖자. 유 의 흐름 에63년생 맞출 것. 행에 관심 갖고 모방 시대 75년생 적당한 의 창조의 흐름 에 원동력이 맞출 것. 은 75년생 적당한 모방 될 수 있다. 87년생 경 은 창조의자문. 원동력이 험자에게 될 수 있다. 87년생 경 험자에게 자문.

건강 : 양호 사랑 기쁨 재물 :: 무난 길방 건강 :: 西 양호 사랑 : 기쁨

40년생 인사만사. 사 길방 : 西 람을 잘 보고 다루자. 40년생 인사만사. 52년생 좋은 것이 사 좋 람을 보고 다루자. 은 것.잘긍정적일 것. 52년생 것이 대 좋 64년생 좋은 자녀들과 은 것. 긍정적일 화하고 코드 맞출 것. 64년생 자녀들과 대 76년생 소극적이지 화하고적극적이고 코드 맞출 것. 말고 미 76년생 소극적이지 래지향적일 것. 88년 말고 적극적이고 생 보람을 맛볼 듯. 미 래지향적일 것. 88년 생 보람을 맛볼 듯.

건강 : 튼튼 사랑 한마음 재물 :: 좋음 길방 건강 :: 南 튼튼 사랑 : 한마음

하나부터 열 41년생 길방 : 南 까지 모두 마음에 들 하나부터 41년생 수도. 53년생 서로 열 이 까지 모두맞아떨어질 마음에 들 해관계가 수도. 53년생 이 65년생 서로 사람이 해관계가 맞아떨어질 재산. 인맥을 최대한 수도. 65년생 어느 사람이 활용. 77년생 것 재산. 인맥을 결과는 최대한 을 선택해도 활용. 77년생 어느 것 비슷함. 89년생 피는 을 선택해도 결과는 물보다 진한 법. 비슷함. 89년생 피는 물보다 진한 법.

건강 : 보통 사랑 질투 재물 :: 보통 길방 건강 :: 北 보통 사랑 : 질투

42년생 작은 이익에 길방 : 北 집착하지 말고 명예 42년생 작은 이익에 를 소중히. 54년생 함 집착하지 께 나누는 말고 것에 명예 인색 를 소중히. 54년생 함 하지 말라. 66년생 생 께 나누는 것에 바꿀 인색 각이나 방법을 하지78년생 말라. 66년생 것. 경쟁을 생 발 각이나 방법을 바꿀 전의 기회로 삼을 것. 것. 78년생 경쟁을 삶 발 90년생 서바이벌. 전의 기회로 삼을 것. 은 경쟁의 연속. 90년생 서바이벌. 삶 은 경쟁의 연속.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기쁨 재물 :: 무난 길방 건강 :: 東 양호 사랑 : 기쁨

31년생 유쾌. 상쾌. 통 길방 : 東 쾌. 43년생 대접받거 31년생 상쾌.듯. 통 나 먹을유쾌. 복 생길 쾌. 43년생 대접받거 55년생 명분과 실리 나 챙길 먹을수도. 복 생길 듯. 를 67년생 55년생 명분과 실리 SNS 활용 잘하고 소 를 챙길 수도. 67년생 통을 중시. 79년생 공 SNS 활용 잘하고 소 간이나 물건 활용 잘 통을 79년생 공 할 것.중시. 91년생 시간 활 간이나 물건 활용 잘 용 잘할 것. 할 것. 91년생 시간 활 용 잘할 것.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무지개 재물 :: 지출 길방 건강 :: 西 주의 사랑 : 무지개

32년생 비슷하지만 길방 : 西 다르니 잘 분별. 44년 32년생 비슷하지만 생 시간이 총알처럼 다르니 분별. 44년 빠르다.잘 56년생 나이 생 시간이 들면 쑤시고총알처럼 아픈 법. 빠르다. 68년생 56년생 건강에 나이 적신 들면 법. 호. 몸쑤시고 관리. 아픈 80년생 68년생 말고 건강에 적신 나서지 잘하지 호. 몸것. 관리. 80년생 도말 92년생 자 나서지말고 말고겸손. 잘하지 랑하지 도 말 것. 92년생 자 랑하지 말고 겸손.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열정 재물 :: 지출 길방 건강 :: 東 주의 사랑 : 열정

33년생 나이 앞에 장 길방 : 東 사 없다. 45년생 세월 33년생 나이 앞에 빠 장 의 흐름은 갈수록 사 없다. 45년생 세월 르다. 57년생 나이 생 의 흐름은 갈수록 빠 각하고 몸 생각. 69년 르다. 57년생 나이 생 생 마음과 현실은 다 각하고 몸 생각. 69년 를 듯. 81년생 계획한 생 마음과안 현실은 다 방향으로 될 수도. 를 듯. 81년생 계획한 93년생 능력 발휘하 방향으로 안 될 수도. 지 말고 감춰라. 93년생 능력 발휘하 지 말고 감춰라.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기쁨 재물 :: 무난 길방 건강 :: 東 양호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만남 사랑 :: 무난 재물 길방 :: 南 양호 건강

사랑 : 기쁨

사랑 : 만남

꿩 먹고 알도 34년생 일석이조. 두 35년생 길방 : 南 길방 : 東 마리 토끼 잡을 수도. 먹을 듯. 47년생 즐거 꿩 먹고 알도 34년생 운 만남 생길 듯. 59년 46년생 일석이조. 기다리던 두 소 35년생 듯. 47년생 즐거 마리 토끼 수도. 생 약속이나 정보가 식 접할 듯.잡을 58년생 상 먹을 만남 생길71년생 듯. 59년 46년생 기다리던 소 운 생길 수도. 새 생 통해 발전 모색. 70 약속이나 정보가 식 접할 듯. 58년생 상 생 술은 새 부대에 담아 년생 발전적이고 비전 수도. 71년생 새 생 보일 통해 듯. 발전 모색. 70 야. 83년생 회식 생기 이 82년생 나 생길 새 부대에 담아 년생 비전 술은 거나 유익한 만남. 95 무를 발전적이고 보지 말고 숲을 83년생 생기 이 보일 듯. 82년생 나 야. 년생 친구 회식 만나거나 보라. 94년생 할 일은 유익한 만남. 95 무를 보지 말고 숲을 거나 애인과 데이트. 미루지 말라. 보라. 94년생 할 일은 년생 친구 만나거나 제17184호 40판 애인과 데이트. 미루지 말라. 제17184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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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College diploma,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ollege diploma,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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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S(2) OF KOREAN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3 years mor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 / ADD:201-1323 ROBSON, ST.,VAN.

*RESTAURANTMANAGERS (2) Edu: College diploma,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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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S(2)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more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 /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 F : 604-985-8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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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diploma,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S(2)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more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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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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