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9일

Page 1

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1

제4748호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도대체 어떻게 자가격리 호텔을 찾으란 말인가! 18일 사이트 오픈 약속, 아무도 모르는 정보 국제무료전화 1-800-294-8253번으로 예약 연방정부가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 로 코로나19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 지 3일간 정부에서 승인 받은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발표했지만 정 작 호텔 예약 정보는 쉽게 알 수가 없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지난 12일 모든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를 오 는 2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히며, 검사 결 과가 나올 때까지 묵을 숙소 예약 사이 트를 18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8일 오후 1시 현재 본 기자가 어떻게 호텔 예약을 할 수 있는 지 연방 정부 보도자료나 검색어로 찾아봐도 전 혀 찾을 수가 없었다. 이에 연방교통부 등 관련 부처의 언론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제대로 대답을 해 주는 담당자를 찾을 수 없었다. 연방교통부의 언론담당 자는 어떤 사이트로 찾을 수 있는 지에 대한 정보는 주지 못하고 해외에서 호텔 을 예약할 수 있는 정부 공인 예약 전화 번호를 알려주었다. 해외에서 무료로 전화를 할 수 있는

1-800-294-8253번이다. 그러나 이런 전 화 번호를 비롯해 해외의 일반인들이 쉽 게 호텔 예약과 관련해 접근할 수 있는 사이트나 전화번호는 어느 곳에서도 찾 을 수 없었다. 이에 본 기자기 트뤼도 연방총리의 언 론담당자에게 직접 이메일로 이런 문제 점에 대해 질의를 했고, 이에 대해 알 렉스 웰스테드(Alex Wellstead) 언론담 당 비서관은 보건부의 언론담당자인 콜 (Cole)에게 본 기자의 이메일을 전달했다 고 회신해 왔다. 이어 태미 자뷰(Tammy Jarbeau) 보 건부 수석 언론담당자는 조만간 온라인 에 올려놓겠다는 대답을 해 왔다. 결과 적으로 18일 오전 현재 호텔 예약을 받 을 수 있는 시스템은 갖추어 놓고, 호 텔들도 지정을 했지만, 일반인들이 호 텔 예약을 위해 어떻게 접근해 가야 하 는 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준비가 안 된 셈이다. 표영태 기자

>>3면 ‘자가격리'로 계속

18일 BC 일일 확진자 급증 원인은? 2월 들어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가 400명대로 점차 안정세를 보였지만 18 일 다시 600명대로 크게 늘어나는 모습 을 보였다. BC주보건당국이 18일 발표한 코로 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617명의 일 일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300명에서 400 명 대를 유지해 오던 상황이 다시 악화 된 것이다. 18일까지 BC주의 총 누적 확진자는 7 만 5327명이 됐다. 또 이날 사망자가 4명이 추가돼 BC주 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1321 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가 총 18만 691건이라고 밝혔는데, 이중 2만 9952명은 2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다. 현 재까지 BC주에 공급된 총 백신은 18만 8500 접종 분량이다. 그 동안 공급 차질 로 인해 반입물량이 줄었으나 이번주부 터 다시 공급이 원할하게 이루어지면서 3 월로 예정된 일반인 접종에 문제가 없다 고 주당국이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갑자기 확진자 수가 급증 한 이유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이 없었 다. 이에 따라 현재 사회봉쇄 강화 조치 가 무기한 연장된 상태에서 언제 사회 활 동이 완화될 지 불투명해졌다. 표영태 기자

김정홍 도예가 한국전통 자리 한인 공립요양원 뉴비스타에 기증 캐나다에 활동하는 한국 전통 도자기 장인 김정홍 도예가가 캐 나다 최초의 한인 공립요양원이 위치한 뉴비스타에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을 통해 한국 전통 생활 도자기를 기부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설 날 뉴비스타 거주 한인 입주 노인들을 위해 떡국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전통 그릇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은 김 도예가가 한인사회를 위한 사 회복지사업을 위해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밤 오 이사장이 김 도예가의 공방을 방문해 밥그릇, 국그릇, 접시, 찻 잔 등 백 점 가까이 전달 받았다. 다음날인 18일 오전 9시 오 이사장은 직접 뉴비스타 요양원을 방문해 이들 생활 도자기를 전달했다. 이에 대 해 뉴비스타 측은 "너무 귀한 한국 전통 도자기를 기증 받아 기쁘다"며, "의미 있는 날 가끔 사용하고 다른 때는 한국 전통 생활 도자기로 홀에 전시를 해 입주자 한인과 방문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이사장은 "뉴비스타 재단에서 한인 사회의 다양하 고 적극적인 기부에 무척 놀라고 감사해 한다"며, "한국식 온돌에 한국식 음식을 비롯해 한국전통문화전시장으로 모든 한인들이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아시안대상 혐오범죄 도시로 전락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시작됐다며 인종 혐오를 부추기던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망발로 촉발된 인종차별 범죄가 밴쿠버 에서도 현실이 됐다. 밴쿠버경찰이 18일 발표한 2019년도 범죄 통계에 따르면 작 년 한 해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전년에 비해 717%나 증가했다. 2018년에 총 혐오범죄 건 수는 142건 에서 작년에 280건으로 97%가 늘어났 다. 하지만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범 죄는 12건에서 98건으로 폭발적으로 늘 어난 것이다. 작년 인종혐오 범죄 3건 중 한 건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셈 이다. 이런 결과에 대해 존 호건 BC주수장

은 이런 인종혐오 특히 아시아인을 대상 으로 한 혐오범죄 방지를 위해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언론들에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단 BC주 NDP 정부는 올해 인종차별 방지를 위한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 히고, 레치나 싱 주의원을 법안 발의를 위한 책임자로 지명을 했다. 사실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인종혐 오 범죄가 밴쿠버시에서 작년 초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사회봉쇄가 강화되면서 빈번하게 발생했었다. 그럴 때마다 밴 쿠버시 경찰당국과 주정부 등에서 강력 경고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무런 효과 도 거두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경찰들이 원주민 등 인종 적인 범죄에 대해 차별적인 고려를 한 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가장 다양한 소 수인종이 모여 사는 도시인 밴쿠버시 가 인종차별의 불명예를 안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밴쿠버시 범죄 통계 자료에 서 작년 살인사건은 총 19건으로 전년 도의 11건에 비해 2배 가깝게 늘었다. 심 각한 폭행 사건도 16.8%가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반면에 전년도에 비해 성범죄 건 수는 7.2%가 감소했다. 또 강도 범죄 도 4.2%가 감소했다. 재산관련 범죄는 작년도에 총 3만 4263건으로 전년에 비 해 23.1%나 크게 감소했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사 설 또 제동 걸린 막무가내식 자사고 폐지 서울시교육청이 세화고·배재고에 내린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한 채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여선 저소득층에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취소 처분은 법에 어긋난다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이 어제 나왔

주기는커녕 희망의 싹마저 잘라버리기에 십상이다. 서울 강북 지

다. 지난해 12월 부산 해운대고가 승소한 데 이어 교육 당국의 ‘자

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습을 제공해 온 자사고가 사라지면 강남

사고 죽이기’에 또 한번 제동이 걸렸다.

지역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리란 현장의 목소리는 법원 판결 이전

현 정부가 교육감들과 합세해 밀어붙인 자사고 폐지는 편법과 억

부터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이 재지정 탈락을 결정한 자사고 여덟

지로 점철됐음이 재판 과정에서 속속 드러났다. 재판부는 서울시

곳 중 여섯 곳이 강북에 있다. 어제 판결로 강남의 자사고 두 곳

교육청이 2019년에 자사고를 평가하면서 ‘감사 및 지적 사례’ 등 평

은 살아남았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고교체제 개편’의 불확

가지표와 기준을 크게 바꾼 뒤 거꾸로 과거 기간을 소급해 평가한

실성은 더 커졌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으로 대표되는 공

것은 공정한 심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재량권을

교육 개혁과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의 타임라인이 헝클어질 가 능성이 크다.

일탈, 남용’했다는 것이다. 평가를 하려 면 먼저 항목을 알려주고 제대로 하는

법원, 서울 세화·배재고 승소 판결

판결 직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

지를 측정해야 하는데, 반대로 먼저 해

부작용 많은 고교체제 개편 멈춰야

고교 교육 정상화에 역행하는 판결”이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보라고 한 뒤 기준을 멋대로 정해 떨어 뜨렸다는 얘기다. 이전 판결을 통해서도 60점이던 통과 점수를 갑

라며 항소 계획을 밝혔다. 유은혜 사회 부총리는 시행령 개정을 통한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를 강행하

Seoul Los Angeles

자기 70점으로 올리는 등 교육 당국의 부당한 횡포가 도마에 올

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다. 하지만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의 상

Vancouver Toronto

랐다. 오죽하면 교육부조차 전북교육청이 탈락시킨 상산고를 평가

급심 재판과 외고 등이 청구한 헌법소원 심판의 결과가 당국의

에 문제가 있었다며 구제했을까. 황당한 잣대를 들이밀고 멋대로

뜻대로 나올지는 미지수다. 현 정부의 잔여 임기를 생각하면 그

점수를 주무르면서 미운 학교를 찍어 내려는 독재정부적인 발상은

동안 졸속으로 추진하다 법원 문턱에 걸린 현안을 처리하는 것만

결국 상식의 벽을 넘지 못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해도 벅차 보인다. 이제라도 학교·학부모들과 머리를 맞대고 빈곤

‘강남 8학군’으로 상징되는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층의 교육 사다리를 걷어차는 역효과가 예상되는 개정 시행령부

취지를 나무랄 사람은 없다. 그러나 전문가의 우려와 경고를 무시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Francisco Seattle

Montgomery Atlanta Texas San Diego

터 다시 살펴보라.

수사받는 의원들이 검찰 해체하겠다니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법안을 추진하는 여권의 행태에 비

조 전 장관은 민정수석이던 2018년 “이미 검찰이 잘하는 특수수사

판이 쏟아지고 있다. 검찰 수사를 받거나 이미 재판에 넘겨진 의

등에 한해 직접수사를 인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원들이 대거 발의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걸

이처럼 이해충돌과 자기모순이 뻔한 상황에서도 왜 여권은 중수

린 일에 의원들이 직접 나선 셈이어서 이해충돌이란 비난을 면

청 설치에 힘을 쏟는 것일까. 중수청 추진은 최근 불거진 신현수

키 어렵다.

청와대 민정수석의 ‘패싱’ 및 사의 표명과 분리해 생각하기 어렵다.

중수청 추진 인사들의 면면을 보자. 법안의 대표발의자는 황운

신 수석은 이미 검찰 내 지도력을 상실한 이성윤 서울지검장의 유

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지낸 황 의원은 ‘

임과 심재철 검찰국장의 서울남부지검장 전보 등을 반대하며 검찰

청와대의 김기현 울산시장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과 청와대 간에 물밑 조율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신 수석을 통해

있다. 같은 당 김남국 의원은 시민단체 개싸움 국민운동본부(개국

전달된 검찰의 의견이 묵살된 가장 큰 이유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

본)의 사기 및 기부금품법 위반 고발 사건의 피고발인이다. 최강욱

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다. 조국 전 장관을 비롯한 여 권 인사들 스스로가 인정한 ‘이미 검찰

열린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확인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중수청을 ‘검

수사·재판 중 여권 인사들 중수청 추진 이해충돌에도 권력 수사 막겠다는 꼼수

이 잘하는 특수수사’가 불편해진 거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단죄하기 위해 활 용했던 검찰의 ‘잘 드는 칼’이 현재 권력

찰개혁의 마지막 단추’라고 극찬하며 원 외 응원단장을 자처한 조 전 장관 역시 두 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

으로 향하는 것이 두려운 거다. 결국 중 수청 설치는 임기 말 정권을 겨냥한 수사를 막겠다는 의지로밖에

중수청 추진이 자기모순적이란 지적도 나온다. 중수청 법안의 핵

해석되지 않는다. 여기에 수사와 재판의 대상이 된 의원들의 개인

심은 6대 중요 범죄에 대한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는 것이다. 그

적인 ‘한풀이’도 더해졌다. 이미 닻을 올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런데 이 정부가 수년째 추진하다 올 초부터 시행한 검찰청법 개정

에 더해 중수청까지 출범한다면 검찰은 말 그대로 해체 수순으로

안에 따르면 이 6대 범죄에 한해 검찰의 직접수사권이 보장된다.

돌입하게 된다. 남은 임기 1년 동안 권력 수사를 막기 위해 수사

정부 스스로가 개혁이라 치켜세운 법 실시 한 달여 만에 무력화하

대상들이 직접 나서서 검찰 분해를 추진하는 뻔뻔함을 국민이 그

는 법안을 여당이 추진한다니 이런 난센스가 또 어디 있나. 특히

냥 지켜보진 않을 것이다.

밴쿠버 날씨 오늘(금) 6° /1°

토요일 7° /3°

일요일 월요일 9° /7°

9° /2°




종합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BC응급상황 다시 3월 2일까지 연장 작년 3월 18일 첫 선포 후 1년간 지속 8월 21일 후 위반티켓 총 1058건 발급 코로나19로 인해 발령되었던 BC주의 응 급상황이 다시 2주 연장되면서 1년 가까 이 유지되고 있다. 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부장 관은 응급대응프로그램법(Emergency Program Act)에 의거 응급상황을 3월 2 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16일 발표했다. 3월 2일 다시 연장 선포가 되면 작년 3 월 18일 첫 선포 이후 1년이 다 되는 셈 이다. 존 호건 주수상은 "3월부터 일반인 대 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전염 방

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준수해 BC주에서 대유행이 종식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 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노력에 반하는 행 동으로 벌금 티켓이 발급되는 일이 지속 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리치몬드 RCMP는 지난 13일 오전 1 시에 넘버3 로드 4000블록에 있는 에버 딘 스퀘어 몰 인근 가라오케 바에서 행정 명령 위반 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직원과 손님 34명에게 230달러의 벌 금을 그리고 매니저에게 2300달러의 벌금

티켓을 발급했다. 또 그 다음날인 14일 오전 2시에도 쉘 로드의 2600블록의 상업용 건물의 가라 오케 바에서 단속을 벌였다. 이를 통해 21명에게 230달러의 벌금을 물렸고, 행사 주최자에게 2300달러의 티켓을 발급했다. BC주 정부는 본격적으로 행정위반에 대해 벌금 부과를 개시했던 작년 8월 21 일 이후 지난 12일까지 총 1058건의 벌금 티켓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행사모임 등을 주최해 2300달러의 벌 금을 맞은 경우는 170건, 음식과 주류 제 공 위반으로 은 31건이었다. 또 위반자 개인으로 23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 경우 표영태 기자 는 857건이다.

전문가 ‘이번 주 중 휘발윳값 더 뛴다’...빨리 주유소로 향해야 올여름 BC주 리터당 1.70달러까지 전망 미 경제복구로 정유생산 수요 못 따라가 메트로밴쿠버 일원의 주유소 휘발윳 값이 최근 리터당 1.40달러까지 올랐 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번 주 중 3센 트 정도는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기에 아직 차 기름을 채우지 않은 운전자들 은 서둘러 주유소로 향하는 것이 좋 을 것 같다. 또 이번 여름에는 리터당 1.7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 들어 크게 뛴 휘발윳값은 산유국 원유 감산과 미국 정유시설 가 동 불안이 겹친 결과로 전문가들은 풀 이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 을 하루 백만 배럴 줄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제 원유가가 뛰었고 미국 걸프 >>1면 ‘자가격리'에서 계속 연방정부 사이트(www.canada.ca)나 교 통부 사이트(www.travel.gc.ca), 또는 국경서비스국 사이트(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 CBSA, www.cbsaasfc.gc.ca) 어디에도 관련 호텔 예약 정 보를 주는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 한편 밴쿠버 지역에서는 YWCA호텔 (https://ywcavan.org/hotel/rooms/selfquarantine-room-rates-and-roomsself-isolation)이 정부 승인을 받고 예약 을 받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만까지 불어닥친 한파 영향으로 정유 시설 가동률이 떨어져 휘발유 생산량

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파가 물러가도 휘발윳값을 부추기는 원인은 여전히 존재한다. 한 전문가는 미국에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신임 대통령에 의한 대규모 경제 부양책이 가해져 경제 복 구에 대한 신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 다면서 이 같은 심리에 힘입어 올해 미 국 정유시설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 잡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휘발윳값에 관한 한 코로 나 호시절은 지났다는 게 전문가들 의 공통된 견해다. 일부 전문가들은 BC주에서 올여름 휘발윳값이 리터당 1.65~1.7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 봤다.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에 위치한 YWCA 호텔이 3일간 자가격리를 할 수 있는 정부 승인 호텔로 예약을 받고 있다.

A3

SFU대학 전산망 뚫려 20만 명 개인정보 유출...학점, 입학서류까지 대학측 “SIN, 은행정보 등은 들어있지 않아” 재학생, 졸업생, 전·현직 교직원, 입학지원자 SFU 대학 전산망이 사이버공격에 뚫려 학생, 교직원, 입학지원자 등 2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처럼 새어나간 개인정보 가운데는 학점과 입학지원 서 류까지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 하고 있다. 대학당국은 지난 5일 대학 서버 중 하 나가 사이버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 으며, 그 직후 이 서버를 전산망에서 차 단했다고 밝혔다. 대학당국에 따르면 이 서버에는 재학생, 졸업생, 전·현직 교직원, 입학 지원자 등의 ID 번호, 학점, 입학 전 형서류 등 개인정보가 다수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당국은 그러나 은행 정보, SIN 번 호, 패스워드 등 민감한 정보는 이 서버 에 저장돼 있지 않았으며 신원 관련 정 보는 대학발급 ID와 다른 한 종류의 번 호만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대학당국 은 이 신원정보가 유출됨에 따라 발생 가 능한 신분 도용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

로 판단했다. 대학당국은 이메일 주소가 대학에 등 록된 사람의 경우 이를 통해 자신의 정 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통보받을 수 있 으며, 그 밖의 사람은 대학 ID를 이용해 학교 웹사이트에서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당국은 이 확인 에서 본인이 정보 유출자로 판명 날 경 우 향후 수개월간 온라인의 계좌 활동 과 회원 멤버십 등을 유심히 살펴볼 것 을 당부했다. 이 대학 서버가 사이버공격에 뚫린 것 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2월 27일 랜섬 웨어가 전산망에 침투해 서버 하나를 록 다운 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랜섬웨어 는 해킹한 전산시스템을 완전히 마비시킨 뒤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 하는 신종 사이버공격에 쓰이는 프로그 램을 뜻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국세청 전산망 뚫려 ID, 비번 유출... 온라인 계정 동결 상태 국세청은 전산망이 해커에 노출돼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온라인 계정을 동결했다. 국세청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제 삼자 손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시인했다. 국세청은 전산망에 외부 침입의 흔적이 발견돼 자체 조사한 결과 일부 개인정보 가 노출된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선제 대 응 차원에서 온라인 계정을 동결한 상태 라고 17일 밝혔다. 국세청은 일부 언론과 의 인터뷰에서 아이디, 패스워드 등의 정 보가 “국세청 밖의 비인가된 제삼자에게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전산망 침입이 언제 부터 일어났으며, *유출된 계정의 규모가 얼마며, 또 *‘제삼자’가 손에 넣은 아이디 와 패스워드를 이용해 남의 계정에 접속 한 뒤 그 안에 저장된 자동이체를 위한 은 행계좌, SIN 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훔쳐 낸 피해사례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 급하지 않았다.

국세청 전산망 노출 사실은 일주일 전 부터 일부 온라인 계정 소유주들 사이 에 먼저 알려지기 시작했다. 국세청이 이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국세청에 등록 된 이메일이 삭제됐다는 사실을 알렸으 며 이어 계정 접속을 시도하던 사람들은 ‘ERR.021’ 또는 ‘CER.019’ 등의 에러 메 시지가 뜨면서 접속이 차단된 사실을 발 견했다. 국세청은 현재 동결된 계정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서 재개 여부를 결정한 뒤 개 인별로 통보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성명서 에서 “이 통보에서 계정을 부활시키는 방 법을 각 개인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그전까지 재난복구지원금 관 련 문의 외에는 전화 상담이 가능하지 않 다면서 시민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는 일부 시민들이 전화기를 3시간 넘게 붙들 고 있는 등 전화 문의가 쇄도해 업무가 가 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A4

종합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포코서 십 대 소년 쿠거 추격받아... 관계당국 생포 후 안락사 Cedar Dr 따라 밤길 걷다...당국 어미 추격 중 “으르렁 소리에 돌아보니 긴 꼬리 번쩍 올려” 포트코퀴틀람에서 쿠거 한 마리가 밤길 을 걷는 한 십 대 청소년의 뒤를 밟아 쫓 아오다 출동한 관계당국에 의해 생포돼 안락사 처리됐다. 당국은 이어 어미로 보 이는 다른 한 마리의 행방을 쫓고 있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14세 소년 코너 시 브룩(Connor Seabrook)군은 16일 밤 시 더(Cedar) Dr를 따라 귀가하던 중 뭔가 가 자신의 뒤를 밟는 것을 느꼈고, 처음 에는 개인 줄로만 알았다고 밝혔다. 소년 은 그러나 “수상하게 으르렁거리는 소리 가 들려 (돌아보니) 긴 꼬리가 번쩍 들어 올려지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쿠거 한 마리가 자신의 뒤를 쫓는 것 을 알아차린 시브룩 군은 천천히 뒷걸음 치면서 “동네 그로서리 가게로 들어갈 수

있는 최단 코스를 생각해내려고 애썼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뛰면 쿠거를 자 극할 것 같아 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고 덧붙였다. 시브룩 군은 다행히 그로서리 가게에 도착한 뒤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고 그사이에 다른 행인이 길 건너 산책로에 웅크려 있는 쿠거를 사진 으로 찍어 911에 알릴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BC자연보호국(Conseration Officer Service) 요원이 현장에 출 동한 시각이 9시경. 보호국 관계자는 “요 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어린 쿠거 한 마 리를 발견했고 이어 생포해 안락사시켰 다”고 밝혔다. 보호국 요원들은 이어 인근을 돌며 죽

은 쿠거의 어미로 추정되는 다른 한 마 리를 쫓아 추격에 나섰다. 지역 주민들 은 자정께 총성이 울리는 소리를 들었다 고 밝힌 것으로 보아 그 시간까지 추격 은 계속됐으나 끝내 발견하지 못한 것으 로 알려졌다. 보호국은 이 두 마리가 지난주 코퀴틀 람 주택가에서 애완견을 습격한 쿠거 중 일부로 추정했다. 지난 9일 이글 릿지 한 집 정원에서 쿠거가 세 살 난 애완견을 습 격해 물어가다 주인의 집요한 추적에 노 친 채 도망쳤다. 또 14일에는 같은 도시 버크 마운틴 한 주택에서 담장을 뛰어넘 어 들어온 쿠거가 집주인과 함께 정원에 서 놀고 있던 애완견을 물어 죽인 사건 이 발생했다. 보호국은 해마다 이 시기에 쿠거 출몰 신고가 늘어나지만 이런 공격적 행태는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보호국은 쿠거와 만났을 때는 눈을 똑바로 쳐다본 채 손 발을 최대한 벌려 몸집을 키우고 큰소리 로 고함을 치라고 조언했다. 또한 절대로 뒤돌아서서 도망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세입자들 ‘코로나 계기로 집 장만하겠다’ (토론토) 코로나 사태가 2년째 계속되 고 있는 가운데 이참에 집을 장만하겠 다는 세입자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 타났다. 모기지전문가협회(MPC)가 지난 1월 실시한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집을 사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27%로 코 로나 사태 이전과 비교해 7% 증가했다. 이와 관련, 조사 관계자는 “집값이 계 속 뛰어오르고 있는 가운데 저금리를틈 타 내집을 장만하겠다는 세입자들이 늘 어났다”며 “잠재적 구입 욕구가 공급물

량을 앞서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 온라인 부동산업체인 ‘Zolo’ 에 따 르면 선호하는 주택 유형과 거주지도 크 게 변한 것으로 드러났다. Zolo가 지난 1월 진행한 관련 조사에 서 응답자들의 대부분이 이전과 다른 선 호 패턴을 보였다. ‘Zolo’ 관계자는 “일자리에 가까운 곳과 도심을 벗어난 전원 지역을 선호하 고 있다”며 “자녀 교육을 위한 학군도 꼼 꼼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

서 주거처의 중요성이 새삼 주목받고 있 다”며 “주택 모양새보다는 삶의 질에 직 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조건들을 중시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냉난방과 환기 시설이 주 관심 사안 이라고 답한 비율이 73%에 달했으며 뒤 뜰 정원을 갖고 싶다고 답한 비율도 71% 였다.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실내외 넓은 공 간을 원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 사태 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한-캐나다 외교장관 통화 결과는

양국간 한반도 비핵화 평화 논의 코로나19 대응 및 기후변화 협력 한국 외교부는 정의용 한국 외교부장관 이 지난 17일(수) 마크 가노(Marc Garneau) 캐나다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 고, △한-캐나다 실질 협력, △한반도 문 제, △지역 및 국제 사안 등 상호 관심 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주한 캐나다대사관도 상호 관심사에 대해 유선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 혔다. 한국 외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 장 관은 한-캐 양국이 민주주의, 자유무역 등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이자, 책임 있는 중견 국가로서 코로나19 대응 및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 문제 해 결을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

추진

구체화

염증(코 로 시행 조치를 거리두 닌 3인·5 인원을 앙사고 “4인까 이 나와 서도 “이

로 하였다. 또 양 장관은 또한 양국간 무역·경제협 력 등 실질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고, 인공지능[AI]와 같은 양국 공통 관심분야 인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 장관은 캐나다가 한반도 평화 구 축 노력에 기여해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 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캐나다측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당 부하였다. 캐나다 외교부 보도자료에서는 양 장관 이 여성, 평화, 안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하기로 했다는 부분이 추가됐다. 또 북한 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해 가노 장 관이 강조를 했다. 이외에도 캐나다와 한 국과 불가역의 경제협력에 대해서도 언급 표영태 기자 했다.

음성확인서 위조 입국, 1만7천불 벌금 (토론토)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위조하 고 국내 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두 여행 객에 대해 벌금 1만 7천달러가 부과됐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멕시코에서 비행 기를 타고 캐나다로 도착해 음성확인서 를 제출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공항 직 원에 의해 적발되었다. 연방정부는 18일(목) 성명을 통해 이들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021 년 1월 23일 멕시코에서 캐나다행 비행기 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

상으로 코로나19 음성판정서를 의무화한 연방정부의 규제조치에 따라 이들 중 한 명은 1만달러, 다른 한명에게는 7천달러 의 벌금을 부과했다. 앞서 연방정부는 국경을 통해 캐나다로 들어오는 모든 비필수여행객은 출발 72시 간 이전에 실시한 PCR 검사에서 음성판 정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는 항공 뿐만 아니라 육로를 포함한 모든 입국 여행객에게 적용된다 고 설명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가족·동료 외 만남 자제  캐나다식 ‘소셜버블’ 도입 검토 매일 보는 사람 외엔 2m 등 의무화 정부, 사적모임 금지 세분화 추진 단계별로 3인·5인·10인 등 구체화

코로나19 거리두기 개편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의 하나로 시 행해 온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 치를 더 세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거리두기 단계별로 일괄적인 ‘5인’이 아 닌 3인·5인·10인·20인 등 사적 모임 금 지 인원을 구체화하는 방식이다. 손영 래 중앙사고 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4인까지는 되고 5인은 안 되냐 는 지적이 나와기준선을 만들기가 어 렵다”면서도 “이번 거리두기 조치를 만 들 땐 단계 속에(사적 모임 금지를) 넣 어보려고 한다. 정식으로 편입할 생각” 이라고 밝혔다.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앞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지 난 9일 열린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 한 2차 공개토론회에서 안정적 현상이 유지되는 생활방역 단계에서는 20인 이 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이후 1단계 때 는 10인이상, 2단계 때는 5인 이상, 3단

료 외 만남 자제  캐나다식‘소셜버블’도입 검토

의무화



<Social Bubble·소규모 친밀집단>

번 거리두기 조치를 만들 땐 단계 속에 (사적 모임 금지를) 넣어보려고 한다. 정 식으로 편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2차 공개토론회에서 안정적 현상이 유지되 는 생활방역 단계에서는 20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이후 1단계 때는 10인 이상, 2단계 때는 5인 이상, 3단계 때는 3 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는 뉴질랜드, 캐나다 등에 서 시행하는 ‘소셜버블(Social Bubble)’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소셜버블은 동거 가족과 매일 마주치는 직장동료 등 10명 미만의 소규모 집단을 뜻한다. 이 개념

이 거리두기에 도입되면 이들 외엔 만남 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만나더라도 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식사 자제 등 방 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손 반장은 “가족 이나 직장 동료 등 매일 얼굴을 보는 사 람들을 규정하고, (4단계 중) 3단계가 되 면 이 사람들 외에 만나지 말라고 규제 한다”며 “현실에서 작동이 가능한지 고 민인데, 모임 규제에 대해선 다양한 방 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체계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현행 체계가 ‘0.5단 계’ 차이로 세분화돼 위험성을 인지하는 게 쉽지 않고 단계별 행동 메시지를 명확 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정부 개편 방향의 핵심은 자율·책임 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성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거리두기는 생업 시설에 대 한 집합금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그만큼 책임은 강화된다. 한 번이라도 방역수칙을 어길 경우 집합금지 조처가 행정명령으로 내려질 수 있다. 개인활동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전망 이다. 소셜버블 개념 도입을 포함해 정 부는 외출이나 모임, 행사 등 감염 위험 도가 높은 활동을 관리할 별도의 수칙 을 고려 중이다. 방역수칙 위반자에게는 코로나19 치료비나 방역비용 등을 물리 는 쪽으로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자영업자도 매출 줄면 지원? 부자지원금 우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향 자료: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현행 5단계 체계 간소화 및 기준 완화 다중이용시설 등 생업시설 집합금지 최소화, 인원 제한 등으로 밀집도 조정 방역수칙 위반시원스트라이크 아웃제등을 도입하는 등 처벌 강화, 관련 협회 및 지역 차원 방역관리 강화 방역수칙 위반 구상권 청구 강화 개인활동 가운데 외출, 모임, 행사 등 감염 위험 높은 활동은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일부 규제

계 때는 3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 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는 뉴질랜드, 캐나다 등에 서 시행하는 ‘소셜버블(Social Bubble)’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소셜버블은 동 거가족과 매일 마주치는 직장동료 등 10명미만의 소규모 집단을 뜻한다. 이 개념이 거리두기에 도입되면 이들 외엔 만남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만나더라 도 2m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식사 자 제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손 반 장은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 매일 얼 굴을 보는 사람들을 규정하고, (4단계 중) 3단계가 되면 이 사람들 외에 만 나지 말라고 규제한다”며 “현실에서 작 동이 가능한지 고민인데, 모임 규제에 대해선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체 계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현행 체계가 ‘0.5단계’ 차이로 세분화돼 위험성을 인 지하는 게 쉽지 않고 단계별 행동 메 시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정부 개편 방향의 핵심은 자율·책임 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성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거리두기는 생업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그만큼 책임은 강화된다. 한 번이 라도 방역수칙을 어길 경우 집합금지 조처가 행정명령으로 내려질 수 있다. 개인활동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전망 이다. 소셜버블 개념 도입을 포함해 정 부는 외출이나 모임, 행사 등 감염 위 험도가 높은 활동을 관리할 별도의 수 칙을 고려 중이다. 방역수칙 위반자에 게는 코로나19 치료비나 방역비용 등을 물리는 쪽으로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 김민욱 기자 다. kim.minwook@joongang.co.kr




밴쿠버 종합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A5

팀홀튼 상품타기 콘테스트 디지털화... 테두리 안 벗겨도 돼 팀홀튼 앱.로열티 카드 스캔 “창업 이래 가장 많은 상품” 이제부터 팀홀튼에서 공짜 커피를 타기 위해 커피잔 테두리를 애써 벗겨낼 필요가 없게 됐다. 팀홀튼 이 자사의 유명 홍보수단인 ‘Roll Up the Rim To Win’(테두리 올 려 상품 타기)를 디지털로 바꾸기 로 했다. 팀홀튼이 도입하는 새 컨테스

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두가지다. 우선 자신의 스마트폰에 팀홀튼 앱을 설치한 뒤 커피 구매 시 그 앱 안에 있는 코드를 판매대에서 스캔함으로써 상품 타기의 우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미리 발부된 로열티 카드 를 그 스캐너 댄 뒤 이후에 회사 웹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운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팀홀튼이 홍보 방식을 이처럼

바꾼 이유는 그간 고객과 직원 모 두에게서 기존 방식에 대한 불만 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 다. 재사용 용기를 이용해 커피를 주문하는 고객의 경우 이 컨테스 트에 참여하기 위해 따로 종이컵 을 사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원들 이 컨테스트 확인을 위해 고객이 이로 테두리를 벗겨낸 컵까지 손 으로 만져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

야 하는 것이 불만으로 지적돼왔 다. 팀홀튼은 또 이번 홍보방식 변경을 기해 상품의 종류도 늘려, 온라인 영화 구독권, 공짜 재사용 컵 등을 포함시켰다. 팀홀튼은 새 방식에 더 많은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회사 36년 역사 이래 가장 많은 상품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인동포분들의 많은참여와 격려 를 부탁드림니다. 기념식: 3월 1일(월) 오전 11시 링크주소: https://koreanbc.fyi/march/first

교민 동정

민주평통 강연회

하긴다즈 아이스크림 재사용 용기에 담아 먹는다?... 친환경 소매운동 민간 사업화에 큰 기대 Loop사 슈퍼스토어 Loblaws사와 손잡아 우유, 기름, 소스 등 유명제품 백가지 배달 용기재료 생산 줄여 온난화가스 방출 감축 하긴다즈 아이스크림, 하인츠 케 첩, 우유 등을 재사용 용기에 담아 집으로 보내주면 슈퍼마켓 진열대 에서 사는 것만큼 반길 소비자가 얼마나 될까? 한 재활용업체가 유 명 식품체인 롭로우즈(Loblaw)사 와 손을 잡고 온타리오주에서 이 같은 실험에 들어갔다. 캐나다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세척 후 재사용 되는 용기, 높은 용기 보증금, 사 용 후 반납에 따른 불편 등 부정 적인 요인을 참아낼 소비자가 얼 마나 될지를 타진해보는 실험이다. 재활용업체 루프(Loop)는 슈퍼 스토어 등 유명 슈퍼마켓 체인 모 기업 롭로우사와 합작으로 이달 1 일부터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한 다고 밝혔다. 이 회사 웹사이트 (loopstore.ca)를 통해 온라인 주

문이 가능한 제품으로는 현재 우 유, 아이스크림, 치약 등 일반제품 과 PC 브랜드 기름과 소스, 하인 츠 케첩, 하긴다즈 아이스크림 등 98가지가 포함돼 있다. 또 이 회 사는 패스트푸드도 주문에 올리 기 위해 팀홀튼, 버거킹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루프사 톰 스자키(Tom Szaky) 회장은 새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이 “대형 슈퍼마켓 진열대에서 구 할 수 있는 똑같은 제품을 재사용 용기에 담아 받아볼 수 있게 한 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즉, 서 구를 중심으로 소위 ‘쓰레기 제로 방출’를 표방한 친환경 소매업체 들이 등장했지만 이들이 취급하 는 제품이 소비자 지명도가 떨어 져 사업효과를 못 본다는 인식에

착안한 사업이다. 이 사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 는 것은 일회용 용기사용을 대폭 줄임으로써 거기에 필요한 원천 재료의 생산을 전 지구 차원에서 감소시키는 것이다. 그 결과 광산, 제조, 운송 등 전 과정에서의 온 난화가스 방출과 유해물질 생산 을 줄여나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스자키 회장은 이를 이루기 위 해 크게 3자의 노력이 합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소비자에 게 세척을 통해 재사용되는 용기 에 대한 반감을 극복하고, 용기 당 50센트에서 5달러까지 하는 보 증금을 지불하며, 사용 후 용기 를 챙겨 다음 배달 때 반납하는 부지런함을 떠는 등의 역할이 주 어진다. 또 이 소매형태에 참여하는 제 조업체는 최소 10회 이상 재사용 이 가능한 용기를 디자인해내며, 제품이 이 용기에 담기도록 생산

라인까지 일부 바꿔야 하는 투자 가 필요하다. 한 예로 하긴다즈 모기업네슬리는 “아이스크림 튜 브를 새 용기에 맞추기 위해 백만 달러 가까운 돈을 썼다”는 게 스 자키 회장의 설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루프사 같 은 중간업체가 양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온라인 주문 및 배 달 시스템 확립, 용기 제작·세척· 유통 등을 책임지는 작업이다. 루 프사는 현재 온라인 주문에 의존 하고 있지만 이번 실험 성공 여부 에 따라 향후 재사용 용기에 들 어 있는 제품을 슈퍼마켓 진열대 에 집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루프사의 모기업 테라사이클 (TerraCycle)사는 이미 미국, 영 국, 프랑스 등지에서 비슷한 개념 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스자 키 회장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비록 한 업체와 손잡았지만, 세계 적으로 볼 때 대형 유통업체 15곳 과 제조업체 백여 곳이 이미 물건 을 댈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 다. 네슬리는 이 회사에 투자까지 해 놓은 상태다. 환경 관련 전문가들은 이 새로 운 소비형태에 주목하고 있다. 무 엇보다 관이나 비영리단체가 주도 해온 소비운동에 전문성을 갖춘 산업계가 적극 나섰다는 데 기대 를 거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 소비자의 소비 형태를 바꾸는 것 은 결국 양적인 규모에 달렸다”면 서 “민간 업체가 주도하는 사업 이라는 데 큰 기대를 걸어본다” 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장례식장 클라리넷 무료 연주

-바이든시대와 중국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인과

일시: 2월 19일(금) 오후5시 

유족분들이 외롭지 않게 장례

방법:zoom 507 981 7613 강의:

식장에서 클라리넷 연주(반주

문일현 교수

포함)를 무료로 해 드림 고 인께서 생전에 즐기셨던 클래

[민동필 박사]

식 소품, 올드 팝, 트로트,가요,

-생물학+공부 방법 온라인 강의

찬송가등 밴쿠버, 버나비, 코

내용: 생물학을 주제로 학교공

퀴틀람 지역 문의: 604-785-

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공

5837

부 방법 및 같은 공부방법이 후 에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의 꼭대

[알레그로 코러스]

기로 오르는 과정에 어떻게 작

-보컬리스트 모집

용을 하는지 등 대상: 고등

1월 16일 부터 매주 (토) 오

학생, 대학생, 학부모 시간: 1

후 4시에 수업 시작/ 수준 높은

월 15일 부터 한국어 생방송 강

레퍼토리, 다양한 쟝르와의 시

의: 매주 (토) 오후 5시 30분/영

도 우선 순위: 팝뮤직, 발라

어 생방송 강의: 매주 (금) 오

드, 한국 캐나다 민요/ 클래식,

후 5시 장소: 온라인 (유튜브:

Jazz Swing, Contemporary

PonderedEducation으로 검색)

첫 수업 : Aaron Copland `Simple Gifts` 2 Part 미국 애

[ 제 2회 예함 JHK ]

팔래치안 산맥의 봄, 정취를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공모

잘 나타낸 유명한 곡

청소년들이 예수님과의 관계

Wait-

ing List : A Canadian Folk

를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

Medley 2 Part 대상: 노래

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문학

를 좋아하는 열정적인 누구

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나 신청: 성함, 연락처, 이메

선정 당선작은 6작품으로 1명

일 연습: Virtual Zoom (

$300, 2명 각 $200, 3명 각 $100

링크,악보는 이메일 보냄)일

의 상금이 주어짐 응모분야:

시: 1월 16일 부터 매주 (토) 오

시 2편, 산문(수필, 간증글,생활수

후 4~4:45 취지: 곡의 완성

기) 1편(A4용지 글자크기10, 1매

도, 실력 향상, 발표회, 콘서트,

~2매 이내) 초 중고 재학생만

커뮤니티 행사 후원: 예술

응모 가능  이메일을 보낼 때

인 협회, 알레그로 앙상블 문

제목 <제 2회 예함 청소년 크리

의: 604-505-4187 / vkas7890@

스천문학상 응모작>이라 표기 

gmail.com

작품 끝에 이름,학년,연락처 (소 속 교회,학교,이메일 주소,전화번

밴쿠버한인회

호), 간단한 자기 소개 명기 

순국선열분들을 추모하고 3.1

응모마감: 4월3일 당일도착 이메

절 정신의 의미를되새기는 소

일까지 유효 당선작 발표: 4월

중한날을맞아 밴쿠버한인회에

17일 시상식 5월 1일 문의:

서는 "3.1절 기념식"을 온라인으

778)994-9144 이메일153withj@

로 진행할예정이니 밴쿠버 한

gmail.com


A6

벤쿠버 종합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캐나다 쉬핑] -로히드점 택배방 오픈 캐나다 쉬핑이 고객님의 더 욱 나은 편의를 위해 로히드 한남 마트 2층에 택배방 1호 점을 오픈하였습니다. 영업 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 시, (토) 오전 10시-오후 5시) 랭리 본사, 및 각 지역마다 연계된 접수처에서도 택배 접 수가 가능 이민

김양석의 알기 쉬운 보험 이야기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급대응혜택(CERB), BC 임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정 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 집중 신청지원 문의: 장기 연/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지원 대상: 영주권 소지자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2020 세금보고 워크샵

 내용: 일반 세금 공제 항 목, COVID-19 베네핏, 재택근 무 관련 소득보고/공제 정보, 비거주자 세금보고, 한국소득, 재산보고 정보등 일시: 3월 2 일 (화)일 11시-12시 30분 문 의: 진박 jinp@nsms.ca등록 하는 분에 한해 Zoom 미팅 정 보를 추후 보내드림 [그랜빌 석세스] 세미나

일시: 3월5일(금) 오전 10-12 시 2020 개인 소득 보고 & 변경 내용 / 해외 소득과 자 산 보고 /절세 방법등 세금보 고 관련 모든 궁금증을 해결 해 드림 문의: 김민정 스텔라(Stella MJ Kim) 직통전화 604335-2309 /Email: stellak@ success.bc.ca 또는 https:// tinyurl.com/incometax2020

된 ‘해약환급금’ 100%를 받고 계 약을 종료하거나, 2)가입자가 ‘해 약환급금’을 안 받으면 추후 피보 험자 사망시에 보장된 ‘완납보험 금’이 수혜자에게 지급됩니다. 예 를 들어 가입자가 보장된 ‘해약환 급금’의 60%만 받으면, 추후 피보 험자 사망시에 보장된 ‘완납보험 금’의 40%가 수혜자에게 지급됩 니다. 즉 홀라는 사망 전에 계약 을 종료할 경우, 보장된 ‘해약환 급금’과 ‘완납보험금’ 중 한 가지 만을 취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유라는 ‘보험금’에 대 한 ‘순수보험료’만 생보사가 보장 하고, 생전(노후)에 사용할 ‘해약 환급금’은 가입자가 임의로 ‘추가 보험료’를 내서 축적합니다. 그리 고 그렇게 축적된 ‘해약환급금’은 가입자 본인이 생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쓰다 남은 ‘해약환급금’ 도 피보험자 사망시에 수혜자에 게 세금없이 ‘보험금’으로 지급됩 니다. 즉 유라의 기본계약은 ‘보 험금’에 대한 ‘비용’의 확정일 뿐, ‘해약환급금’의 축적은 ‘투자’로 서 가입자의 선택입니다. 다시 말

해 ‘보험금’에 대한 ‘순수보험료’ 는 ‘비용’으로 생보사에 지불되는 반면 ‘해약환급금’의 축적은 가입 자의 ‘추가보험료’(투자액), 펀드 선택, 투자기간에 따라 변합니다. 따라서 그것은 전적으로 가입자 의 소관이므로 생보사는 보장하 지 않습니다. 캐나다의 유라는 한국과 달 리 ‘보험금’에 대한 ‘순수보험료’ 가 사망시까지 매년 동일하게 부 과되는 조건은 물론 사망시까지 계속 오르는 조건의 계약도 있기 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 순수보험료’ 조건은 각 가입자의 목적에 따라 선택되므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유라에 가입하면 홀라보다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오 히려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라 가입시에는 아래 사 항을 반드시 자문해 보아야 합 니다. 1) ‘보험금’보다 본인의 노 후자금 축적에 더 관심이 많은 가? 2) 노후자금 축적보다 ‘보험 금’ 혜택을 평생 받는 것에 더 관 심이 많은가? 3) ‘보험금’ 혜택도

평생 받고, 노후자금 축적도 관심 이 있는가? 4) 오직 ‘보험금’을 자 녀들에게 상속하는 것에만 관심 이 있는가? 예를 들어 가입목적은 2)번인 데 ‘보험금’에 대한 ‘순수보험료’ 조건을 1)번에 적합한 것으로 조 건으로 가입한다면 나중에 심각 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왜 냐하면 생명보험은 ‘보험금’ 청구 의 기회가 평생에 단 한번이고 그 시기를 모르기에, 사망시까지의 ‘ 순수보험료’ 조건이 가입시에 확 정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45 세에 유라에 가입하는 것은 55년 간의 ‘순수보험료’를 생보사와 확 정하는 것인데, 만약 그 ‘순수보 험료’ 조건을 목적과 다르게 선 택하거나, 아니 그 사실조차 모 르고 있다면 되겠습니까? 유라는 최고의 기능성 상품이지만 오용 하면 병만 더 키우게 됩니다.

김양석

대표

온주 Associate General Agency 온주 LLQP 자격증 취득 yangskim@hotmail.com

[조동욱의 부동산 정보] [2021-1차 밀알자원봉사자 모집 ] 밀알에서 언제나 함께할 좋

[아름다운 상담센터]

력서, 봉사지원동기서 (letter of

-심리 전화 상담

intent) 보낼 곳: apply.van-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

milal@gmail.com 2월 28일 오

는 Covid - 19 에 대한 정부

후12시 접수마감

의 권고 방침에 따라 모든 심 인 상담으로 대체함. 상담 분

[밀알 ] -토요사랑의교실 "함께예배"

야: 우울증, 불안장애, 트라우

일시: 2월 20일 오전 10시 

마, 부부갈등, 부모자녀관계 개

방법: 온라인에서 '줌'을 사용하

선, 중년/노년기 상담, 학교적응

여 함께 예배. 예배를 마친 후,

문제, 직장보험혜택 등 문의:

친교시간 있음 팬데믹 상황에

604-626-5943, vmcc15300@

서 안전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gmail.com

진행 참여하실 분은 카톡이나 문자로 연락주시기 바람 문의:

[North Shore Multicultural Society]

604-339-4417

-캐나다 시민권 신청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내용: 성인, 미성년 시민권 신청서류작성요령, 첨부서류, COVID-19 기간의 온라인 시 민권 테스트/인터뷰정보등.  일시: 2월 19일 (금) 오전 10시-11시 30분 문의: 진박 jinp@nsms.ca/ 등록하는 분 에 한해 Zoom 미팅 정보를

생명보험에서 ‘저축성’ 상품이란 사망시에 수혜자에게 지급되는 ‘ 보험금’(Death Benefit)은 물론 본인이 생전에 사용할 ‘해약환급 금’(Cash Surrender Value)도 발 생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따라서 ‘저축성’ 상품의 보험료는 ‘보험 금’만 보장되는 ‘보장성’ 상품의 ‘ 순수보험료’(Cost of insurance) 보다 훨씬 더 부과되는 것이 당 연합니다. 그리고 ‘저축성’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해약환 급금’을 생보사가 보장하는 것을 홀 라이프(Whole Life, 이하 홀 라), ‘해약환급금’을 가입자가 스 스로 축적하는 것을 유니버살 라 이프(Universal Life, 이하 유라) 라고 합니다. 홀라는 생보사가 ‘보험금’, ‘해 약환급금’, ‘완납보험금’(Paid Up Insurance)을 보장(Guarantee) 합니다. 즉 부과된 보험료를 내다 가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보험금’ 지급과 함께 계약이 종료(Termination)됩니다. 그러나 만약 사망 전에 가입자가 보험료 납부를 중 단할 경우에는, 1)가입자가 보장

교계

은 봉사자를 구함 준비물 : 이

리 상담을 전화상담 또는 온라

캐나다의 저축성 상품

추후 보내드림

-2020 개인 세금보고 에 관한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 라인 서비스 제공

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1월 주택 시장 동향 금년들어 첫 달인 1월 밴쿠버의 주택 시장은 작년 말에 나타난 것 과 같이 주택 수요가 주택 공급 을 앞지르는 양상을 보여주었습니 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금년 1월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 를 통해서 성사된 주택 매매 건수 는 총 2,389건으로 작년 같은 기 간인 2020년 1월의 1,571건에 비해 서 무려 52.1% 증가하였고 전 달 인 2020년 12월의 3,093건과 비교 해서는 36.4%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금년 1 월의 주택 매매량은 지난10년 간 의 1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 보 았을 때 36.4%나 높은 것 이었습 니다. 밴쿠버부동산 협회 Colette Gerber 회장은 “금년 1월 주택 거래량이 지난 1월의 평균 거래량 과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증가하 였으며 이로 인해서 바이어들은 주택 구매를 위한 경쟁을 치루어 야 하는 추세에 있고 이는 자연 스럽게 가격 상승에 대한 압박으 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 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밴쿠버 웨 스트 지역의 단독주택 시장을 살 펴보면 금년1월 매매 건수는 69 건으로 지난 달 작년 12월의 84 건에 비해서는 감소하였지만 일년 전인 2020년 1월의 35건과 비교해 서는 거의 2배 정도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단독주택 이 리스팅 되어 매매되기까지 소 요된 평균 기간(Days on market average)을 비교해 보면 금년 1월 은 88일로 작년 1월의71일에 비해 서 기간이 증가되었고 작년 12월 의 47일과 비교해서도 그 기간이 증가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리고 금년 1월의 매달 새로운 리 스팅 건수 대비 그 달에 판매된 건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 sales to listings 는48%로 집계되어 작 년 동기간2020년 1월 단독주택 세 일의 % sales to listings인 24% 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습니다.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타운하 우스 시장 동향을 보면 금년 1월 에는 38건의 거래가 있어서 지난

달의 38건과 비교해서 차이가 없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판매는 작년 1월의 판매 건수인 30건과 비교해서는 증가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타운하우스 가 리스팅 되어 매매되기까지 소 요된 평균 기간(Days on market average)을 비교해 보면 금년 1월 은 32일로 작년 1월의 97일과 비 교해서 그 기간이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타운하우스의 % sales to listings 는 금년 1월은 36%로 작년 1월의 33%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집 계되었습니다.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콘도 시 장을 보면 금년1월에는 전체 매 매 건수가 285건으로 지난 달의 364건과 비교해서는 감소하였지 만 작년 1월의 210건과 비교해서 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 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콘도 가 리스팅 되어 매매되기까지 소 요된 평균 기간(Days on market average)을 비교해 보면 금년 1월 은 48일로 작년 1월의 43일과 비

교해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한편 콘도의 % sales to listings는 금년 1월은 45%로 작년 1월의 42%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벤쿠버 웨스트 지역 금년 1월 단독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3,172,600로 한 달 전과 비교해서 0.3% 그리고 1 년 전과 비교해서는 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운하우 스의 벤치마크 가격은 $1,142,100 로 지난 달 2020년 12월과 비교 해서1.4 % 그리고 1년 전과 비 교해서는 0.4% 하락하였고, 콘도 의 경우는 금년1월 벤치마크 가격 이 $762,500로 지난 달과 비교해 서 2.7% 감소하였고 1년 전과 비 교해서는 1.7% 감소한 것으로 집 계되어 단독주택에서 가격 오름세 가 두드러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동욱 / Don Cho 부동산 Regent Park Realty Inc. 778-988-8949 www.doncho.ca


종합 A7

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중도 (방법)은 결과가 아닌 사고의 과정 ◆ 중도라는 개념이 미래를 논리적으로 예측하는 두뇌능력과 관련이 있다고 하 셨는데 그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 전제조건을 먼저 하나 이야기하고 계 속할게요. ◆ 어떤 전제조건인가요? - 여기서는 중도라는 개념을 미래를 논 리적으로 예측하는 것과 연결해서 이야 기하지만 이것은 한 예일 뿐이고 사실은 사고과정 그 자체를 이야기한다는 것을 요. 미래를 예측하는 두뇌능력과 연결해 서 설명을 했을 때 사람들이 조금 더 쉽 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예로 드는 것이지 미래에 대한 논리적 예측에 만 적용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점을 짚고 넘어갈게요. ◆ 예.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고 질문이 있으면 제가 질문을 할게요. - 앞서 예를 들어 이야기한 코로나 바 이러스를 계속 이어가 볼게요. 미래를 예 측하는 두뇌능력의 관점에서요. ◆ 잊고 있었네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민 박사님의 예측이 빗나간 것 아니 냐는 이야기로 시작했었죠? 민 박사님은 그 때의 예측은 여러 가지 중 하나만을 언급한 것이라고 했고요. - 맞아요. 지난 주 발표된 논문에는 몇 가지 예측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었는 데 그 중에서 하나를 가지고 설명하죠. ◆ 어떤 예측인가요? - 바이러스는 숙주의 분포와 밀집된 정 도, 즉 밀도에 따라 어쩌면 독성과 감염력 이 함께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이었어요. ◆ 감기처럼 독성이 줄고 감염력이 늘 어나는 방향이 아닌 완전히 반대의 경우 가 될 수 있다는 뜻인가요? 그 원인으로 는 인구의 밀도가 영향을 미친다는 뜻 이고요? - 예. 왜냐하면 숙주가 많은데 굳이 독 성을 줄일 이유가 없잖아요. 또 숙주가 많 은 만큼 더 빠르게 전파할 수 있도록 변 이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고요.

◆ 가능성한 이야기인 것 같네요. 인류 에게는 또 다른 큰 숙제 하나가 남겨지는 셈이겠지만요. 그러면 이것이 중도와 어 떤 관계가 있나요? - 지금까지 뉴스를 보면 코로나가 감염 력과 독성이 함께 증가했을 가능성이 상 당히 높아 이 예측이 맞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 가능성을 처음 생각하며 논문 의 내용에 포함하려 생각했을 때만해도 말 그대로 주어진 조건을 바탕으로 가능 성을 이야기 했을 뿐 결론이 어떻게 나 오게 될 것인지에 관한 정확한 근거는 없 었거든요. ◆ 결론이 확실하게 나지 않은 이상 가 설은 말 그대로 가능성일 뿐이었을 테니 까요. 그런데 결과로 확인되지 않은 가설 이 가진 힘이 얼마나 될까요? - 언뜻 보면 가설일 뿐이기에 아무 효 력이 없어 보이죠. 그리고 결과가 없으니 타인에 대한 설득력도 크지는 않겠죠? 하 지만 한 개인의 두뇌능력을 발달시킨다는 관점에서 보면 완전히 달라요. ◆ 어떻게 다른가요? - 가설이라는 것은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을 하죠. 때문에 맞고 틀림이 없어요. 또 모 든 가능성을 열어놓는 다는 것은 ‘이것은 이렇다!’라고 결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모 든 변수를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도 포함하죠. ◆ 충분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요. 결 론을 바탕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이미 결 과가 있기 때문에 그것에 갇혀 흑/백으로 만 생각할 수 있는 반면, 결론이 내려지 지 않은 가설의 경우에는 경우의 수가 늘 어날수록 가설이 바뀔 수 있고 그 과정 에서 점차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 는 두뇌능력이 발달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리는 데 제 설명이 지금까지의 이야기 와 부합하나요? - 예. 그래서 중도 또는 방법은 말 그 대로 공부를 할 때 그 어디에도 치우침이

없이 사고할 수 있도록 기준을 잡는 공 부 방법의 하나예요. 공부를 하는 도중 ‘ 맞다/틀리다’의 벽에 부딪히면 사고의 과 정이 중도를 벗어난 것이라고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 한 마디로 내 공부방법이 사고력에 초점을 맞춘 것인지 아니면 지식에 매달 려가는 것인지를 검증을 하는 방법의 하 나로 중도라는 개념이 사용된다는 뜻이 군요. 그러면 앞서 공자나 맹자 등의 성 인은 ‘착한 일/나쁜 일’을 구분했지만 석 가모니나 예수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성인들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하 셨잖아요? 그러면 여기서의 중도는 무엇 인가요? 중도를 공부방법의 하나라고 본 다면 연결고리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 같 거든요. - 그렇지 않아요. 같은 맥락에서 연결 할 수 있어요. 이런 예를 들어볼게요. 이 건 실제로 인터넷으로 저와 글을 주고받 았던 사람과의 이야기인데 한 사람이 자 신은 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너무나 미워 서 분노가 가시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어 요. 그래서 제가 답을 했죠. 그 미움이 결국 고기를 ‘먹어도 된다/먹으면 안 된 다’라는 자신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 아 니냐고. 그러니까 고기를 먹으면 안 된다 는 내 생각으로 타인을 판단하는 것 때 문에 스스로 힘든 삶을 살고 있는 것 아 니냐고요. ◆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네요. 많은 일 상의 분노와 짜증이 내 판단을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담배 를 피우는 사람에게 담배를 줄이거나 끊 으라고 잔소리해서 싸움이 벌어지는 경 우, 부모가 자녀들에게 공부하라고 강요 하다보니 자녀와의 갈등이 심해지는 경 우 등 많은 갈등이 자신의 판단으로 타인 을 움직이려 할 때 발생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자신의 판단이 없으면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나요?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는 것은, 내 생각이 없는 것과 다

르지 않아 보이거든요. - 인간의 두뇌가 많이 발달한 것 같지 만 결과와 같이 주어지는 자극이 없으면 무엇인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방법 을 찾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 아직 스스로 움직이는 단계까지는 이르지는 못한 것 같죠? 뒹굴 거리며 심심해서 미칠 것 같 다며 답답해하는 경우를 봐도 알 수 있 고요. 중도라는 개념을 볼 수 없는 또 다 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어요. 중도는 판 단을 내리기 전의 과정인데 결과가 있어 야만 두뇌가 움직이니 중도를 볼 수 없 는 거죠. ◆ 조금 복잡한 것 같아 정리를 하고 넘어갈게요. 중도는 결론을 내리기 전 단 계의 사고과정이라 결과가 없는 상태이 고 그렇기 때문에 ‘맞다/틀리다’와 같은 판단도 없는 상태라는 뜻인 것 같은데 그러면 어떻게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어 가나요? 사람들과 대인관계를 이어가려 면 결론이 있거나 판단을 내려야 가능한 것 아닌가요? - 바로 그 차이가 공자, 맹자 등의 성 인들과 예수와 석가모니의 차이라고 봐야 겠죠. 원수를 사랑하려면 원수라는 판단 이 없어야 가능하고 간음한 여인을 체벌 로부터 자유롭게 하려면 간음에 대한 판 단이 없어야 가능하겠죠? 살인을 한 사 람을 대할 때에도 살인자라는 판단을 내 리고 바라본다면 자비라는 개념은 존재 할 수 없겠죠? ◆ 물론 살인을 한 사람도 자비로 품 을 수 있으려면 ‘저 사람은 살인자다!’라 는 판단이 없어야 가능할 것 같기는 한 데, 인간으로서 판단이 없다면 무엇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보름달

송 무 석 (사)한국문협 밴지부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너는 스스로 빛을 내지 않고도 태양보다 밝은 별들을 모두 초라하게 하면서 홀로 돋보인다

밤의 수호자인 양 당당하게 밤을 밝히는 너는 태양의 도움 따위는 필요 없는 듯하다

모르는 게 없는 듯 지혜로운 가슴 속에는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많은 보름달이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별들을 기죽이며 떠 있다.


A8 전면광고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전면광고 A9


A10 전면광고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전면광고 A11


A12 전면광고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전면광고 A13


A14 샌디 리 리포트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Leah Kim Brighton: 하이테크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는 방법. Covid-Pandemic은 우리 모두, 특히 일 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힘들었습니다. 그들이 처음으로 취업 시장에 진입하든 전염병으로 인해 잃어버린 일자리를 대 체하려고하든 상관 없습니다. 우울한 일자리 손실 가운데 밝은 빛 이 하이테크 부문입니다. 수천 명을 고 용했습니다. "우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규모 를 두 배로 늘릴 수 있고 여전히 더 많 은 일자리가있을 것입니다. 사서와 화학 자 같은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소 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나 로봇 공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자기 교 육을위한"부트 캠프 "가 있습니다." "기술 산업에 속하지 않는 수백만 명 의 사람들이 기술을 우리 경제의 거대 한 부분으로보고 성장할뿐입니다. 오늘 날 우리가 상상할 수없는 방식조차도 기 술이 우리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Leah Kim Brighton의 관찰과 조언입 니다. 그녀는 7 년 이상 하이테크 기업의 중상급 직원을 채용 해 온 경력 고문 겸 채용 전략가입니다. 그녀는의 창립자이자 Mirae Talent & Executive Search대표입니다. 그녀의 고 객으로는 HealthTech, FinTech, 전자 상 거래, Property Tech 등이 있습니다. 한 명의 고용에 대해 브라이튼은 최 대 2000 개의 이력서와 최대 30 명의 인 터뷰를 검토합니다. 그녀는 성공적인 후 보자를 어떻게 결정합니까? 우리가 직업 을 얻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녀에게 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그녀가 의지하는 것 중 하나는 언어 병리학 자로서의 훈련입니다. Brighton 은 UBC에서 언어 병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녀의 첫 경력은 밴쿠버 지 역에서 임상 언어 치료사로 일했으며 그 곳에서 자랐습니다. "나는 내 환자들이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듣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그

들이 말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정말로 이 해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녀가 후보 자를 인터뷰 할 때 쯤이면 모두 기술적 으로 해당 직업에 대한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인터뷰에서 듣는 추가적 인 "그것"요소가 있습니다. Brighton에 따르면 "시장성이 높은 사 람들이 공유하는 공통된 특성이 있습니 다." "그들은 훌륭한 측면 사상가입니다. 그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를 보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창의적이고 빠르게 생각하며 반복하고 배우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고용주 는 이러한 특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녀는 인터뷰 대상자들의 열정과 배 고픔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변화를 만들고 더 큰 사명에 공헌하려는 열의입 니다. 그녀는“하이테크는 우리 사회와 경 제의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기업은 자 신의 산업을 적응하고 혁신하기 위해 주 도권과 열의를 가진 사람을 찾습니다. " "당신이 훌륭한 인재라면 시장에 상관 없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당신 이 어떤 분야에서든 훌륭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제품 관리자, 영업 사원이라면 언제나 수요가있을 것입니다. Brighton 은 어떤 회사도 예외적 인 개인을 거절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취업 시장의 초보자는 어떻습 니까? Brighton은 업무 경험을 넘어서는 다 른 데이터 포인트에서 그들을 평가합니 다. 그녀는 그들이 중요한 커뮤니티에 참 여했는지 확인합니다. 적극적이거나 의미 있는 공헌을 하셨나요? 그렇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 너무 늦지 않았습니다. 오늘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원 봉사에 등록하고 기여하 십시오. " 주니어 후보자는 지원함으로써 보유 한 기술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존재는 매우 중요합니다."웹 사이트를 만 들고 이력서의 하이퍼 링크를 통해 프로 젝트를 선보여 심사 및 인터뷰하는 사람 들을 유인 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로 이 동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할 것 입니다. " 그들은 이력서를 짧게 유지해야합니 다. 2 페이지 이하로조언합니다. Brighton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기술 을 보여주고 온라인에서 자신을 차별화 해야한다고 말합니다."우리 세상은 이제 모두 온라인 상태입니다. 그것은 수개월 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고용주는 이제 온 라인 포트폴리오에 훨씬 더 개방적입니 다. 그들이 이전에 없었던 방식으로 응용 프로그램의 일부로서 생각하십시오. "일자리를검색 할 때 우리의 세계는, 특히, 브라이튼에 따르면, 온라인입니다." 그것은 많은 고용주는 이제 전체를 고 려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이동 있어요 후보자의 패키지. 이력서 일 필요는 없

습니다. " 그녀는 모든 후보자가 자신이 돋보일 수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도록 권장합 니다.이 온라인 세계를 사용하여 돋보이 도록 하려면 어떻게해야합니까? 게시물을 작성 Medium에하십시오. 자신의 웹 사이트를 디자인하십시오. 그 러나 그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그녀 는 기존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격려 왜 그의. 이러한이미.인 GitHub의. 드리블도움이 이러한 플랫폼의. 모든 디 자이너의 트렌디 한 사이트입니다.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해 생각 을하고 이력서 이외의 능력을 보여줄 수있는 방 법을 결정합니다. 이것이 바로 후보자들 에게 권장하는 일입니다. 브라이튼은 대한민국 광주에서 태 어나 캐나다인에게 입양되었을 때 5 살 때까지 고아원에서 살았습니다. 그녀는 입양후 화이트 락 에서 자랐습니다. 토 론토로 이사하기 전에 오타와에서 정책

고문으로 일했으며 임원 채용 경력을 시 작했습니다. 브라이튼은 펜더믹 기간 동안 일자리 를 찾는 것이 확실히 도전이라는 데 동 의합니다. 사람들은 스크랩하고 창의적 이며 실제로 작동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나는 분명히 지금이 너무 많은 사람 들에게 그런 불편한시기라고 생각합니다. Covid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리가 가졌 을 것과는 매우 다른 미래를 만들고 있 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주도권 및 기술 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좋은 직업이 있습 니다. Leah Kim Brighton과 같은 채용 전략가가 여러분을 도울 것입니다.

Sandy Lee Carleton University/Dalhousie University- Politics/ Law Degree The first Korean Canadian MLA and Cabinet minister Senior advisor on NWT issues to Prime Minister's office 2011-2015




Sandy Lee Report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Leah Kim Brighton: The Covid-Pandemic has been hard on all of us, especially for those looking for a job. Whether they are entering the job market for the first time or looking to replace the one they lost due to the Pandemic. The bright light amid gloomy job losses is the high-tech sector. It has been hiring, by the thousands. "We could double the size of software engineers, and there will still be more jobs. People who had other careers, like librarians and chemists, are going into software engineering or robotics. There are "boot camps" online for self-education." "Millions of people who are not within the tech-industry see tech as a massive part of our economy and will only grow. Even ways we cannot conceive of today, technology will transform us." These are the observations and advice of Leah Kim Brighton. She is a career advisor and hiring strategist who's been recruiting mid to toplevel employees for high-tech companies for over seven years. She's a Founder and Principal of Mirae Talent & Executive Search. Her clients include HealthTech, FinTech, e-commerce, Property Tech, and more. For one hire, Brighton reviews as many as 2000 resumes and interviews up to 30 people. How does she decide on the successful candidate? What could we learn from her so that we could be the one who gets the job? One of the things she relies on is her training as a speech pathologist. Brighton has Masters in Speech Pa-

A15

How to land a job in the High-Tech sector.

thology from UBC. Her first career was as a clinical speech therapist in the Vancouver area, where she grew up. "I was taught to listen because my patients couldn't talk. I learned to really understand the core of the message they were saying." By the time she is interviewing her candidates, they are all technically qualified for the job. But there is the extra "it" factor she listens for in interviews. "There are common traits highly marketable people share," according to Brighton. "They are great lateral thinkers. They know how to look at many different things to solve

a problem. They think creatively, quickly and know how to iterate and learn." Employers value these traits. She listens for passion and hunger in the interviewees, too - the eagerness to make a difference and contribute to a larger mission. She says, “High-tech is transforming how we deliver services in all areas of our society and economy. Companies look for people with initiative and eagerness to transform their industries to adapt and innovate." "If you are a great talent, you are highly sought after no matter the market. If you are a great software engineer, product manager, salespeople, in whatever field you are in.

You will always be in demand. No company turns down exceptional individuals," according to Brighton. But what about the beginners in the job market? Brighton evaluates them on other data points beyond work experience. She looks to see if they have been involved in communities that matter. Have they been active or meaningfully contributed? If you have not, don't worry, Brighton says. "It's never too late. You can start today. Sign up to volunteer, contribute," Junior candidates can show the skills they have by applying them. The online presence is crucial. "They can create a website and showcase their projects by a hyperlink in their resume to entice the people who screen and interview to go to the site. And they will." They need to keep their resume short. No longer than two pages, advises Brighton. Brighton says all employees need to showcase their skills set and differentiate themselves online. "Our world is all online now. It will be for many, many months. Employers now are much more open to online portfolios. To consider that as a part of an application in a way that they weren't before." Our world is online, according to Brighton, especially when searching for a job. "It's transformed and shifted the way many employers now consider the entirety of a candidate's package. It's not just necessarily a resume."

She encourages every candidate to think about how they can stand out. How can they use this online world to help them stand out? Write a post on Medium? Design your own website? But that could be daunting. That's why she's encouraging people to use the existing platforms. Such as the Medium, which is already there. GitHub. Dribble, which is a trendy site for designers. All of these platforms can help. Think about the high-tech industry that makes sense for you and decide how you can showcase your skills set beyond the resume. That's what I would encourage the candidates to do. Brighton was born in Kwangju, South Korea and lived in an orphanage until she was five when she was adopted by a Canadian family. She grew up in White Rock. She was a policy advisor in Ottawa before moving to Toronto and began an executive recruitment career. Brighton agrees looking for a job during the Pandemic is definitely a challenge. But having some challenges makes people scrappy, creative and really work for it. And that's not a bad thing. "I definitely think now is the time of such discomfort for so many peoples. It's creating a very different future than what we would have had if the Covid did not happen." But for those with eagerness, initiative and skills, good jobs are out there. A hiring strategist like Leah Kim Brighton is out there to help you also.


A16 종합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로키기행수필 2020 -12 한힘]

로키의 아름다운 산간 마을, 밴프 밴프는 로키관광의 중심도시이다. 1885년 캐나다 대륙횡단철도가 개통되고 나서 본 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하여 1887년 로키 산맥 공원법에 의해 공식적으로 캐나다 의 첫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당 시 캐나다태평양철도회사(Canada Pacific Railway)는 엄청난 공사비를 쏟아 부어 철도를 개설했지만 당장 일으킬 수 있는 수입원이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로키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밑천으 로 관광객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데 착안 하였다. “If we can’t export the scenery, we’ll import the tourist.“ “우리가 경치를 수출할 수 없다면, 관광 객을 수입할 것입니다." CPR의 대표였던 윌리암 밴 혼( William Van Horne 1843-1915)의 유명한 말 이다. 19세기 말에 캐나다는 철도 개통 과 함께 관광산업에 눈을 뜨고 선구적으 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이었던 밴 프 스프링스 호텔(Banff Springs Hotel) 을 1888년 오픈하였다. 이것은 유럽의 상 류층을 겨냥한 로키관광만이 가능하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130 년 전 일이다. 밴프 스프링스 호텔은 중세풍의 중후한 고급 호텔로서 오픈 당시에는 250개의 객 실로 출발해서 현재는 객실수 764 레스토

랑 12개를 자랑하는 캐나다 최고의 호텔 로 자리하고 있다. 1959년 엘리자베스 여 왕이 캐나다 방문 시 이 호텔에 묵었다. 밴프는 고도 1400m에 위치하는 산중마 을로서 인구는 약 8천명(2016년)으로 일 찍이 공원으로 지정되어 개발이 완전하게 억제되어 있다. 모두 5층 이하의 건물들로 구성되고 신축이나 개축이 엄격하게 규제 되고 있어 10년, 20년을 있다가 와서 봐도 그대로 이다. 밴프에 고층아파트나 거대한 호텔이 새로 들어선다면 하고 가정해 보 면 말 그대로 끔찍함을 느끼게 된다. 시 내에서 주위 산은 모두 가려져서 보이지 않고 밀집된 상가와 인구로 장바닥을 이 루는 혼잡한 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밴프 가 오늘날 스위스 풍의 소박하고 아름다 운 마을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초기 캐 나다인들의 선견지명으로 이루어진 결과 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밴프 시내를 걷고 가벼운 쇼핑을 하고 나서 우리 일행은 보우 폭포를 찾아갔다. 보우 폭포는 계단식으로 된 특이한 모습 을 보여준다. 수량이 적을 때는 울퉁불 퉁 바위들이 들어나고 수량이 많으면 제 법 폭포의 웅장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 폭포에서 1954년 개봉한 ‘돌아오지 않 는 강(River of No Return)'을 촬영했다 고 해서 유명하다. 마리린 몬로와 로버트 밋첨이 주연했는데 인디언에 쫓겨 도망가

Banff 사진출처=pixabay

다가 뗏목을 타고 보우강을 따라가다 이 폭포에서 스릴 있게 내려오는 장면이었다. 보우 폭포에서는 런들산 옆으로 휘어져 흘러가는 보우강과 주위 풍광이 인상적이 다. 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산책길을 걷다 가 시내로 들어가는 다리 아래에서 두 딸 들과 만나기로 했다. 여행은 역시 걷는데 서 참다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숲이 우거 진 강변길을 걷고 난 두 사람은 엄지를 세 우며 최고의 산책이었다고 감탄했다. 원래 일정에는 밴프 곤도라를 타려고 했으나 산불연기가 아직도 가시지 않고 흐린 날씨에 주위의 산정은 희미하게 잘 보이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산꼭대기에 올라가 보았자 구름 속에 묻힌 듯 시야가 없어 실망할 수밖에 없겠기에 다음 기회 로 미루었다. 여행에서 다시 올지 말지 모 른다 해도 가보지 못한 미련을 남겨두는 것은 훗날을 위해서 유익하다. 보우강을 건너서 시내로 진입하다 네거리에서 우회 전해서 언덕 위로 올라갔다. 숲길을 지나 갑자기 시야가 터지며 오른쪽 방향에 거 대한 중세시대 성이 나타난다. 보는 이를 놀라게 한다고 해서 써프라이징 코너라고 한다.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다보는 밴프 스프링스 호텔은 참으로 장엄하고 아름답 다. 저녁 무렵 방마다 불이 밝혀지고 뒷산 에 눈이라도 하얗게 쌓인다면 어떤 풍광 못지 않은 감흥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 건물은 위치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같은 건물이라도 어떤 장소에 자리 잡고 앉느 냐에 따라서 건물의 이미지와 가치가 완 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만든다. 전망대를 돌아 산길로 오르다가 길이 막혔다. 코로나 19로 통행을 금한다는 안 내문이 길 가운데 버티고 있다. 후두스 (HooDoos)를 보러가려던 참이었다. 후두 스는 사암이 오랜 풍화작용으로 기둥 모 양으로 서 있는 것을 말한다. 크고 작은 후두스가 서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마치 무표정한 사람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이곳 원주민들은 후두스가 낮선 여행자들

에게 밤에 돌을 던지는 거인이라고 여겼 다고 한다. 후두스를 볼 수 있는 이곳 전 망대는 밴프에서 원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세 곳 중에 하나다. 다른 하나는 곤돌라 를 타고 올라가는 설파산 정상이고, 또 다 른 하나는 버밀리온 호수가 내려다 보이 는 1번 도로 옆에 있는 전망대이다. 세 곳 에서 보는 풍광이 다 다른데 후두스를 보 는 전망대에서는 멀리 밴프 스프링슨 호 텔이 아득하게 보이면서 보우강이 숲 사 이로 굽이굽이 휘어져 유연하게 흐르는 모양을 볼 수 있고 바로 앞에 펼쳐진 런 들 산을 가까이 볼 수 있다. 놓칠 수 없는 포인트인데 이번에는 못 갔다. 밴프 시내는 중앙에 난 길을 밴프 애비 뉴(Banff Ave.)라고 하고 옆에 길들을 모 두 동물들의 이름으로 붙였다. 울프 스트 리트, 비버 스트리트, 카리부스, 그리즐리, 엘크 하는 식이다. 중앙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다시 1번 고속도로를 만난다. 고속도 로를 밑으로 지나가면 눈앞에 캐스케이 드 산이 떡하니 가로 막고 서있다. 회색빛 이 장엄하게 근육질의 바위를 뒤덮고 고 개를 들어야 산꼭대기를 볼 수 있다. 산정 가까운 곳으로부터 길고 가느다란 물줄 기가 직선으로 흘러내린다. 눈 녹은 물이 일 년 내내 흐르는데 겨울에는 멈춘다. 이 실폭포로 인해서 산 이름이 실폭포를 의 미하는 캐스캐이드(Cascade Mountain) 가 된 것이다. 삼거리를 만나면 우회전해서 초원을 지 나고 숲길을 달리다가 조그만 언덕 위에 올라서면 작은 호수를 만난다. 투잭 호수 (Two Jack Lake)이다. 청록색의 물빛이 흐리다 진하다 위치에 따라 달리 보인다. 작은 호수이지만 주위 경치가 여간 아니 다. 호수는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멀리 런 들 산이 또 다른 모습으로 서 있는 게 보 인다. 같은 산도 이리 보고 저리 보는 데 따라서 모습을 달리한다. 눈길을 뒤로 돌 리면 캐스케이드 산이 우람하게 바짝 다 가와 서 있는 게 보인다.

땅 가운데 물이 고여 있으면 호수라고 생각하기 쉽다. 더구나 우리가 아름다운 호수라고 말하려면 물만 가지고는 얘기가 안 된다. 넓은 평원에 물이 고여 있는 것 은 호수라기보다는 저수지라고 보아야 한 다. 아름다운 호수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 지 조건이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것이 호 수 주위의 경관이 좋아야 한다. 다양하게 경관이 아름다울수록 호수도 아름다움을 더한다. 호수의 성격을 결정짓는 것은 경 관이다. 경관과 호수가 잘 어울려질 때 우 리는 호수가 아름답다고 말한다. 투잭 호 수는 널리 유명하지도 않으면서 제법 볼 만한 호수라고 생각한다. 길을 더 올라가다가 산모퉁이를 돌아서 면 갑자기 넓은 호수를 만나게 된다. 왼쪽 숲속은 산양들의 보금자리인데 오늘은 자 취가 없다. 야생동물들의 출몰은 짐작하 기가 어렵다. 여기가 나코다 원주민들이 ‘ 영혼의 물(Water of Spirit)‘이라고 말하 는 미네완카 호수(Minnewanka Lake)이 다. 뚝길을 달리면서 보이는 것은 호수의 일부이지만 길이가 28km, 깊이는 142m 로 로키에서 두 번째로 길고 큰 호수이며 이 호수에서는 모터보트가 운영되고 있 다. 밴프 국립공원에 있는 모든 호수에서 는 모터보트를 탈 수 없게 되어 있다. 유 람선을 타고 1시간 정도 관광할 수 있는데 원주민들은 약 1만 년 전부터 호수 주변에 서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둠 속을 뚫고 숙소인 캐슬 마운튼 샬 레에 도착한 후 식사를 마치고 와인 잔을 들고 앞마당으로 나갔다. 마당 한 가운데 캠프 화이어를 할 수 있도록 화덕을 만들 어 놓고 나무의자도 여럿을 둘러놓았다. 막내가 불을 피워본 경험이 없다고 불 피 우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맨 처음에 신문지나 종이를 꾸겨서 놓고 불쏘시개를 그 위에 엉성하게 올려놓는다. 불쏘시개는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마르고 가는 나무 를 말하는데 실패하지 않도록 조금 넉넉하 게 올려놓는다.↗




종합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A17

“선교”가 뭐길래 한국에 신천지, 사랑제일교회 등이 코로 나바이러스의 온상이라는 지탄을 받더니 요즘은 IM선교회니 그와 관련된 IEM국 제학교, TCS국제학교, 얼마전에는 상주 BTJ열방센터, 아주 최근에는 영생교회 등 기독교 관계 “선교” 센터들의 모임에서 코 로나19 감염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해서 여 러 곳으로 확산시킨다는 소식이다. 기독교에서 왜 이렇게 선교에 열을 올 리는가? 기독교의 전통적인 대답은 성 경 마태복음28장18~20에 보면 예수께서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 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 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 령했는데 이 명령에 충실히 따르기 위함 이라고 한다. 여기에 대해 몇 마디 하고자 한다. 첫째, 많은 성서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 말씀은 예수님 자신이 직접하 신 말씀일 수 없다고 한다. 4세기 니케아 공의회 이전에 기록된 최고(最古)의 신약 성서 사본에는 이 말이 들어가 있지 않다 고 한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으로”하는 삼위일체식 사상은 후대에 생 긴 것으로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실 수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 사복음서의 예수님은 기본적으로

이방 전도를 생각하신 적이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 예수님은 스스로에 대해 “나 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 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않았노라(마15:24) 고 하고 제자들에게도 ”이방인의 길로도 들어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 어가지 말라(마10:5)고 했다. 자기 제자들 이 “이스라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 하여서”(마10:23) 세상 끝이 이르리라 생 각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학자 한스 큉은 “예수님은 스스로나 그의 제자가 이방 족속들에게 가서 전도하는 일 같은 것 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는 것만은 분 명한 사실이라고 단언했다.(On Being a Christian, p. 286). 더구나 교회 같은 것 을 세워 전도본부나 전투사령부 같은 것 으로 삼겠다는 생각은 결코 있을 수 없 었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기독 교는 역사적으로 이방 전도에 그렇게 열 을 올려 왔을까? 많은 경우 서양 제국주 의는 식민지화하기로 작정한 곳으로 선교 사를 먼저 파견하여 식민지 작업의 터를 닦도록 했다. 선교니 전도니 하는 것은 이렇게 서양 제국주의 확장의 도구로 활 용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은 달라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도 테레사 수녀나 고 이태석 신부님 처럼 선교지의 영혼을 위해 희생하겠다 는 마음으로 나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보다는 교단의 교세 확장이나 경제적 이 익을 위한 활동의 일환에 희생되어 나가 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면 선교를 너 무 평가절하하는 것일까? “선교”라는 미명 아래 나도 모르게 제 국주의나 승리주의, 우월주의, 성공제일주 의 같은 불순 세력의 앞잡이가 되고 있지 않은가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오늘 을 위해 기독교가 수행해야 할 진정한 의 미의 선교, mission, 사명은 무엇일까. 기 독교가 수행해야 할 사명의 전형을 어디 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나는 그것을 예 수님의 가장 유명한 비유 중 하나인 ‘선 한 사마리아인’(눅 10:25-37)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루는 한 법관이 예수님에게 나와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하는 질문을 했다. 이 질문에 예수님이 좀 긴 비유를 들어 대답한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30 여 킬로미터쯤 떨어진 여리고로 내려가다 가 강도를 만나 가진 것을 다 뺏기고, 벌 거벗은 몸으로 피를 흘리며 길가에 쓰러 져 있었다. 그때 마침 제사장 하나가 그 길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는 그 사람을 보고 ‘피해’ 갔다. 조금 있다가 레위인이

지나가게 되었다. 그도 이를 보고 ‘피해’ 갔다. 얼마 있다가 유대인이 모두 멸시하 는 사마리아 사람이 그 길을 가다가 쓰 러진 이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 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 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 서 돌보아”주고, 다음 날 주막 주인에게 돈이 더 들면 돌아오는 길에 갚을 터이니 돈 생각 말고 정성껏 잘 보살펴줄 것을 당부하고 떠났다. 여기 나오는 제사장과 레위인이 누구인 가? 당시 사회에서 소위 가장 잘 믿노라 고 자처하던 정통파 종교인이 아닌가? 제 사장과 레위인은 무엇이 바빠 그렇게 피 흘리며 죽어가는 사람을 못 본 체 피해 갔을까? 죽음은 불결한 것이니 가까이 하 면 안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아마도 무슨 종교행사에 늦지 않으려고 서둘렀는 지도 모르겠다. 선교사 훈련이나 선교사 파송 예배였을까? 아무튼 오늘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 한 종교란 그 제사장이나 레위인의 종교 가 아니다. 진정으로 그리스도인이 된다 는 것은 우리 이웃이, 그리고 사회와 국가 와 세계가 당하고 있는 고통을 나도 분담 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일이다. ‘불쌍히 여긴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sympathy’ 혹은‘compassion’은 문자 그대로 ‘아픔을

함께한다’는 뜻이다. 세상의 아픔을 자 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함께 아파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 지구 자체가 환경오염으 로 고통받고 있다. 온실효과 등 온갖 공 해와 핵의 위협 아래 신음하고 있는 어머 니 지구(Gaea), 그 지구 위에는 또한 갖 가지 불의와 억압과 차별로 몸부림치는 이웃과 세계 시민이 있다. 폴 니터의 말 을 빌리면 지구와 인간이 당하고 있는 이 런 세계적 아픔에 ‘전 지구적으로 반응 (globally responsible)’하고 이를 촉구하 는 사람들이 바로 참된 의미의 종교인, 진 정한 그리스도인이다. 특히 지금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 세계 가 아파하고 있다. 이런 아픔에 동참하고 이런 아픔을 경감하는 일에 앞장서야 하 거늘, 오히려 “선교”라는 미명하에 제사 장과 레위인처럼 이런 엄중한 형편을 외 면하고 자기들끼리 함께 모여 할렐루야나 외치며 바이러스를 더욱 퍼트리는 일에 열심이라니, 이런 행태의 종교가 예수님 의 가르침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그런 다음 통나무 장작을 그 위에 바 람이 잘 통하도록 놓는데 마른 것은 아 래로 약간 덜 마른 것이 있으면 맨 위에 놓아야 한다. 지름이 한 뼘쯤 되는 나무 를 열십자로 쪼갠 굵은 장작이다 보니 불 이 붙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리 샬레에

서 준비해둔 것이라 성냥불로 종이에 붙 이니 생각 외로 잘 타올랐다. 굵은 장작 은 처음에 불이 붙기 어려워도 한번 불 이 붙고 나면 꽤 오랜 시간을 탄다. 더러 는 불씨를 잘 살리기 위해 입김을 불어대 며 얼굴이 벌게졌다. 둘러앉아 와인 잔을

어둠 속으로 높이 들고 모두의 건강과 행 운을 위해 건배했다. 또 누군가가 두 번 째 잔을 높이 들고 코로나로 고생하는 세 계인들을 위해 건배를 외쳤다. 그런 뒤에 누구라 할 것도 없이 조용조용 박인희의 ‘모닥불’이 입 밖으로 흘러 나왔다.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연기 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모닥불을 피워 놓으면 이 노래가 저절 로 나온다. 여럿이 합창하기도 쉽고 가사 가 주는 감성이 인생을 돌아보게 만든다. ‘인생은 연기 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이라고 했으니 인생무상을 노래하면서도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 어라.’라고 맺으며 그래도 우리들의 삶은 계속 된다고 했다. 인생이 무엇이 되었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든 우리는 오늘을 살 아가고 있다. 그리하여 와인을 한 잔 더 마실 수 있는 핑계가 생겨났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이 뿜어내는 강 한 자력에 이끌려서 로키의 산간에 와서 캐빈 앞에 장작불을 지피고 둘러앉았으

니 이 순간 우리 가족들의 구성원은 순 박한 야생의 본성에 사로잡힌다. 여기는 특별한 도덕이나 철학, 사상이 필요하지 않다. 세속의 출세와 성공이나 부와 권세 도 장작불에 뛰어드는 불나방과 같은 것 이다. 불빛이 비쳐서 얼굴들은 모두 불 그레하다. 막내가 진지하게 물었다. “아빠는 인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 요?” “인생이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하던 젊 은이가 오직 평생을 이 문제에만 매달리 다가 결국은 답을 얻지 못하고 허무하게 죽었다. 설령 죽기 직전에 겨우 알았다 하 더라도 동쪽으로 가면 진리를 찾을 수 있 다는 것을 알고 출발도 못해 보고 죽는 것과 같다. 인생이 무엇이냐는 것은 말 속 에서 찾을 게 아니라 바로 인생 속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하루하루의 삶 속에 인생의 의미가 깃들어 있다. 인생은 모닥 불이고 삶은 달걀이다.”

오 강 남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명예교수/종교학

한국 골퍼, 잘 치기보다 중요한 잘 입고 치기 한국은 골프 패션 강국이다. 골프용품 전 체 시장 규모는 세계 3~4위지만, 의류로 한정하면 전 세계 최고(매출액 기준)다. 업계는 2019년을 기점으로 한국이 일본 을 추월해 1위가 된 거로 보고 있다. 한 국 골퍼는 미국 골퍼보다 의류에 7배(추 산)의 돈을 쓴다는 얘기도 있다. 여성은 인스타그램 등에 올릴 예쁜 골 프복을 찾고, 남성은 골프복을 일상복으 로 입는다.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골프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대표 스포츠 로 자리 잡았다. 골프 인구가 더 늘었는 데, 특히 패션에 신경 쓰는 젊은 층이 증 가해 시장은 더 커지는 중이다. 국내 골프 의류 매출은 지난해 기준으 로 3조(업계 추정)~5조 원(골프레저산업 연구소) 규모다.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골 프 의류를 내세운 브랜드는 100개 정도로 추산된다. 올해는 경쟁이 더욱 심해질 전 망이다. 자고 일어나면 새 브랜드가 나온 다. 업계는 올해 기존 브랜드의 절반 가 까운 50개 정도의 새 브랜드가 출시되는 거로 예상한다. 미국이나 일본의 골프용품사가 한국에 들어오면 용품+의류 회사가 되는 현상은 관례로 굳어졌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과

PXG의 성공에 자극받은 미즈노와 혼마 가 지난해 의류 브랜드를 출시했다. 메이 저 브랜드인 캘러웨이와 테일러메이드도 올 하반기 의류 전쟁에 가세한다. 캘러웨 이는 외부업체에 라이센스를 줬던 걸 거 둬들여 직접 의류를 제작한다. 해외 브랜드 수입도 봇물이다. 최근 가장 핫한 골프 의류 브랜드 지포어(G/ FORE)는 지난해 국내 팝업 스토어에서 검증을 마쳤다. 올해는 백화점에 입점했 고, 플래그십 스토어도 열 계획이다. 말 본골프, 이노스, 혼가먼트 등 미국 캘리 포니아 기반 글로벌 브랜드도 국내에 상 륙했다. 지난해 론칭한 사우스케이프가 성공적 으로 자리를 잡은 데 힘입어 국내 신규 브랜드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LF가 11년 만에 골프 브랜드 더블플래그와 닥스 런 던을 내놨다. CNN 어패럴, 씨드느와, 페 어라이어 등 생소한 브랜드가 등장했다. 전통 브랜드는 리뉴얼이 한창이다. 과거 최경주가 모델로 활동했던 슈페리어는 젊 은 모델을 등장시켜 이미지를 확 바꿨다. 링스, 엘르 골프 등도 젊게 바뀌고 있다. 골프 패션 전문 온라인 편집숍도 생겼 다. 코오롱FnC가 만든 ‘더 카트 골프’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국내외 다양한 브 랜드를 입점시켰다. 젊은 층 대상의 온라 인 편집숍 무신사도 모바일 홈 화면에 골 프 섹션을 신설했다. 과열경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지난 해 백화점 입점 브랜드의 매출 증가는 6%에 그쳤다. 대부분 브랜드가 타깃을 젊 은 층으로 잡아 좁은 시장에서 치열한 경 쟁이 예상된다. 젊고 날씬한 사람만을 위 한 브랜드로 획일화된다는 비판도 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중앙포토]

sung.hojun@joongang.co.kr


A18

유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자유는 곧, 선택이다. 아이에게 선택할 자유를 주어야 한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사진) 교수가 종합강조하는 자녀 교육법의 요체다. 그에 게 물었다. 크게 보면 역시 두 가지 물음 이다. “자식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이 무엇인가? ” “그걸 어떤 식으로 실생 활에 적용하면 되나?”

있어. 너는 어떤 걸 할래? ’ 이렇게 선택 의 자유를 줘야 한다.” -선택의 자유를 주면, 어떻게 되나.

“아이에게 근육이 생겨나기 시작한 다. 자신의 삶을 헤쳐갈 마음의 근육이 다. 나는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종종 강 연을 한다. 다른 사람의 강연도 듣곤 한 다. 강연자는 통상 말미에 결론을 내린 다. 이건 이런 거고, 저건 저런 거다. 그 러니 이걸 해라. 이렇게 결론을 낸다. 나 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철학과)소중하 명예교수는 “자녀 교육의 핵심은 김형석(연세대 부모가 아이의 자유를 올해 102세이다. 그래서일까. 게 여기는 것이다. 자유는 곧, 선택이다. 아이에게상당히 선 공 격적인 질문을 던져도 좌고우면하지 않 택할 자유를 주어야 한다.” 았다. 자신의 소신과 철학을 담담하게 풀어갈 따름이었다. 102세 김형석 교수의 자녀교육법 성경을 보면 최후의 만찬 때 예수가 ‘100세 철학자’ 김형석(사진) 교수가 강조하는 자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장면이 있다. 녀 교육법의 요체다. 그에게 물었다. 크게 보면 역 그런데 그 대목이 마가복음, 누가복음, 시 두 가지 물음이다. “자식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마태복음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4복음 핵심이 무엇인가?” “그걸 어떤 식으로 적 요한 서 중에 가장 후대에실생활에 기록됐다는 용하면 되나?” 복음에만 보인다. 그래서 역사적 사실 여부를 놓고 종종 논쟁이 벌어진다. #풍경1 김형석 교수는 기독교인이다. 그는 여 기에 대해 뭐라고 말했을까. 김형석(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올해 102세이 “성경에서 이 대목을 읽으며좌우리가 다. 그래서일까. 상당히 공격적인 질문을 던져도 알아야 소신과 할 것이철학을 무엇인가. 그게 역사적 고우면하지 않았다. 자신의 담담하게 사실 여부인가. 예수님이 제자들 발씻 풀어갈 따름이었다. 어주는 일이 진짜인가, 아닌가인가. 나 성경을 보면 최후의 만찬 때 예수가 제자들의 발 는 아니라고 본다.” 그럼 김 교수가 중시 을 씻어주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그 대목이 마가복 하는 건 대체 뭘까. “정말 중요한 건 제 음, 누가복음, 마태복음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4복음 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예수님의 마음 서 중에 가장 후대에 기록됐다는 요한복음에만 보 을 아는 것이다. 그게 핵심이다. 그러니 인다. 그래서 역사적이사실 여부를 종종 논쟁 이야기를 크게놓고 받아들여라.”

기온(℃) 최저/최고 

맑음

구름 조금

흐림

비 또는 눈

2월 18일 목요일 (음력 1월 7일)

서울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대전

청주

-10/1

-8/0

-9/1

-13/2

-8/4

-8/2

-8/1

10/0

0/0

10/0

10/0

0/0

20/20

20/0

세종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제주

“아이에겐 딱 이것만 주면 된다, 자유”

#풍경1

구름 많음2월 오전한때 후갬 2021년 19일 비온 금요일

오늘의 날씨

전국 영하권

강수확률(%) 오전/오후

흐린 후 차차 맑아짐

-그럼 어떻게 까. 그하나. 사람의 돈인가, 아니면 명예인가. 자 강추위부모가 지속

-왜 그렇게 말하나. -4/1 -7/3 1/5 -7/3 -7/1 -6/4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식을 사랑한다고 할나는 때, 이렇 무엇을 사랑하는 걸까. 아 “청중의60/20 자유를60/30 소중히20/0 여기기 0/0 때문이다. 자녀60/60 교 20/10 0/0 다. 내 친구는 보니까 저렇다. 여러분은 이의 성적인가, 아니면 재능인가. 여기에 답해 본 적 육도 똑같다. 부모가 왜 아이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 초미세먼지(PM2.5) 예보 어떤가. 선택은 여러분이 하라. 이렇게 이 있나.” 는 걸까.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자유를 지역 오늘 내일 지역 오늘 내일 지역 오늘 내일 말한다.” 김 교수는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할 때 조건이 소중하게 생각하기강원 때문이다.” 영동 서울 광주·전남 -왜 그렇게 말하나. 있다. 가장 중요한 첫째 조건이 뭘까. 이 조건을 충 -만약 아이에게대전·충남 선택의 자유를 대구·경북 주지 않는다면 인천 “청중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기 때문 세종·충북 경기 남부 부산·경남 해뜸 07:18 사랑할 족할 때 우리는 비로소 누군가를 진정으로 어떻게 될까. 이다. 자녀 교육도 똑같다. 부모가 왜 아 해짐 18:14 전북 경기 북부 수 있다”고 했다. “자신의 일을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제주한다. 그렇지 이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는 걸까. 아이 달뜸 10:39 좋음 0~15 보통 ~35 나쁨 ~6시간  나쁨 ~75 나쁨 76~ -그때문이다. 조건이 뭔가. 않으면 아이의 자아가한때 없어진다. 자신의 중심이매우사라 달짐 --:-를 사랑하기 아이의 자유를 “그 사람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거다. 진다.케이웨더(주) 자식이 자세한 아주날씨는 어릴weather.joins.com에서 때는 보호해줘야 한다. 조금 날씨 문의: 국번상대방의 없이 131 제공: 확인하세요U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유를 사랑하는 거다.”주지 않 더 자라면 유치원에 다닌다. 그럼 부모와 자식이 손 -만약 아이에게 선택의 자유를 -우리는 는다면 어떻게 될까. 자식이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길 바 잡고 같이 간다. 스승과 제자가 같이 다니듯이 말이 “자신의 일을그런데 스스로‘아이의 선택하게자유’를 해야 광주시민 의 나라냐”고 외치기도 란다. 사랑하라고여러분 말한다.지금다.계엄군이 언제까지 그렇게 다닐까? 사춘기까지다.”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의 자아가 없 왜 그래야 하나. -사춘기 5·18 가두방송 전옥주씨 별세 다음에는 어떡하나. 했다. 이 때문에 전씨는 어진다. 자신의 사라진다. 자식 공산주의 치하의 평양 “나는중심이 한국전쟁 발발 전에 “아이를 앞세우고 부모가 뒤에계엄군에게 간다. 선택은끌려가 네가 고 이 아주 어릴 때는 보호해줘야 한다. 조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초기 시민 문을 당했고, 평생 에서 2년간 살았다. 살아보니 공산주의 사회에는 사 해라. 자유는 선택의 기회를 갖는 거니까. 엄마 아빠후유 금 더 자라면 유치원에 다닌다. 그럼 부 참여를 독려하는 거리방송에 나섰던 전 증을 앓아왔다. 포고령 랑이 없더라. 왜 그런지 아나? 자유를 구속하기 때 는 너를 사랑하니까. 이러면서 말이다. 나는 거기에 모와 자식이 손잡고 같이 간다. 스승과 옥주(본명 전춘심사진)씨가 16일 별세 위반 등 혐의로 15년형을 받고 수감됐 문이다. 상대방의 자유를 구속하는데, 어떻게 상대 사랑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자가 같이 다니듯이 말이다. 언제까 했다. 72세. 다가 81년 4월 사면됐다. 방을 사랑할 수 있을까. 자식도 마찬가지다.” -8/1

자녀의 무얼 사랑하나 성적? 재능?

이거 해 저거 해 아닌 어떤 것 할래

지 그렇게 다닐까? 사춘기까지다.”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전씨는 당시 서 전씨는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풍경4 울의 한 대학에서 고전무용을 전공하고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배우 이요원이 #풍경3 교육학의 대가인열연한 장 자크 루소는 “자연으로 돌아 “아이를 앞세우고 부모가 뒤에 간다. 무용학원을 차리기 위해 준비중이었다. ‘신애’의 모델이 된 인물이기도 듣다가 ‘첫 단추’가 모든 가라”고 태어날경기도 때부터시흥시 자유의지를 선택은 네가대답을 해라. 자유는 선택의 기회떠올랐다. 하지만 세상 친척이 있는일광주에 갔다가말했다. 계엄 인간은 하다. 빈소는 시화병원 에 첫 단추가 있듯이, 자녀 교육에도 첫 단추가 있 가진 존재이다. 인간, 그게 가장 를 갖는 거니까. 엄마 아빠는 너를 사랑 군의 잔혹한 진압 모습을 보고 마이크 자유의지를 장례식장.가진 발인은 19일이며 광주자국립 구나. 그걸말이다. 잘 꿰어야 꿰어지겠구나. 그 연스러운 인간이다. 그러니 “아이의 자유를 소중히 하니까. 이러면서 나는 나머지도 거기에 잘 를 잡았다. 계엄군을 향해 “당신들은 피 5·18 민주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사랑이 있다고 생각한다.” 고석현 자유를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도 눈물도 없느냐”며 나라가 누구 선택의 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자유를 사랑하는 일. 그 “이 여겨라. 아이에게 주라”는 김형석 교 -사춘기 다음에는 어떡하나.

이 벌어진다. “성경에서 이 대목을 읽으며 우리가 알아야 할 것 #풍경2 이 무엇인가. 그게 역사적 사실 작은 여부인가. 예수님이 사람들이 일로 논쟁할 때, 그는 일’을 짚었다. 큰 그림과 핵심을 제자들 발 씻어주는‘큰 일이 진짜인가, 아닌가인가. 나 짚어 내는 ‘큰 있어서다. 는 아니라고 본다.” 그럼 김 눈’(안목)이 교수가 중시하는 건그런 대 김교 수가 보는 ‘자녀 교육법’은 어떤 걸까. 아 체 뭘까. “정말 중요한 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이들을 가르칠 때 정말 중요한그러 게 뭘까. 예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그게 핵심이다. -많은 부모가 자녀 교육 때문에 힘들어 니 이 이야기를 크게 받아들여라.”

게 ‘첫 단추’이구나. 그래도 물음표는 여전히 남았다. 수의 메시지는 루소의 철학과도 상통한다. 아이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랑방 부고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부모가 느슨한 끈 교육학의 대가인 장 자크 루소는 “자 건가. 어떡하면 아이의 자유를 소중히 여길 수 있나. 을 잡고서 자녀를 방목하라”고 했다. 그걸 ‘아름다 연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인간은 태 부천시·가톨릭대, 지역사회 발전 협약식 ▶공철원씨 별세, 조분남씨 남편상, 공두식 “자유는 곧, 선택이다. ‘이걸 해! 저걸 해!’가 아니 운 방목’이라고 불렀다. 방목을 하다 보면 아이가 온 어날 때부터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이다. 한다. 어떤 게 ‘정답’인지 몰라서다. 자녀 교 (삼성여객)·현순·천식씨 부친상, 정종식씨 라 ‘이런 게 있고, 또 저런 게 있어. 너는 어떤 걸 할 갖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그런 시행착오를 몸소 겪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 그게 가장 자연 육에도 정말 중요한 핵심이 있나. (머니투데이 부국장) 장인상=17일 성남중 #풍경2 래?’ 이렇게 선택의 자유를 줘야 한다.” 는 일이야말로 아이를 성장하게 하는 보석 같은 거 “핵심이 있다. 그건 부모가 아이의 자 스러운 인간이다. 그러니 “아이의 자유 앙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31-799-5267 사람들이 작은 일로 논쟁할 때, 그는 ‘큰 일’을 짚 -선택의 자유를 주면, 어떻게 되나. 름이 아닐까. 유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 를 소중히 여겨라. 아이에게 선택의 자 ▶김옥순씨 별세, 김수정씨(행정안전부 대변 었다. 큰 그림과 핵심을 짚어내는 눈’(안목)이 “아이에게 근육이 메시지는 생겨나기 시작한다. 자신의 삶을 김형석 교수의 ‘자유와 선택’도 그렇다. 자기 선택 유를 주라”는 김형석 교수의 -아이의 자유,‘큰 그게 왜 소중한가.있 인실 언론팀장) 시어머니상=17일 순천메디 헤쳐갈 마음의 근육이다. 나는 서울과 지방을 오가사진을 그런 김 교수 통해 아이가 스스로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한다. “우리가어서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무엇을 루소의 철학과도 상통한다. 왼쪽 부천시(시장 장덕천 )와 가톨릭 팜병원, 발인 19일, 061-741-4774 종종 강연을 한다. 다른 강연도 듣곤 한 )는거기서 보는 온갖 문제를 직접씨(전 체험하게 하는 일이다. 결별세, 사랑하는가 걸까. 그 ‘자녀 사람의교육법’ 돈인가, 아니 최재천며이화여대 석좌교수는 “부모사람의 오른쪽 15일 부천시청 대(총장 원종철 주택협회 상근부회장) ▶김종철 강연자는 말미에 결론을에서 내린다. 이건 이런 은 부모가 어떤 걸까. 아이들 국 발전을 인생의 위한 문제를진준희 통해 씨 인생의 솔루션(해법)을 찾는성형 면 명예인가. 자식을 사랑한다고 가 느슨한다.끈을 잡고서통상 자녀를 방목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남편상, 김영석(연세대 의대 사춘기 이후엔 선택의 자유 줘라 할 때, 무엇을 사랑하는 라”고 했다. 그걸저건 ‘아름다운 방목’이라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고, 저런 거다. 그러니 이걸 해라. 이렇게 결 법이다. “아이의 무엇을 을 가르칠 때 걸까. 정말 아이의 중 성 사랑하는가?”를 외과 교수)· 태연씨 부친상,물어보라는 차범석씨(한국수 적인가, 아니면 재능인가. 여기에 답해 불렀다. 방목을 하다 보면 아이가 온갖 출입은행 팀장) 장인상 =17일 연세대 세브란 론을 낸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요한 게 뭘까. 날 선 질문은 참으로 놀랍다.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 육에도 정말 중요한 핵심이 있나. 본 적이 있나.” 시행착오를 겪게 그런하나. 시행착오를 국립국악원은 국악연주단 내 민속악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2227-7556 -많은 부모가 자녀 -그럼된다. 어떻게 를 부끄럽게 한다.스병원, “아이의 자유를 소중히 여겨라” “ “핵심이 있다. 그건 부모가 아이의 자유를 소중하 김 교수는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 몸소 겪는 일이야말로 아이를 성장하게 지기 단 예술감독에 소리꾼 겸 연출가인 ▶ 씨 별세, (치과의사)· 나영두 나홍찬 말이다. 은주씨 교육 때문에 힘들어한 게 여기는 것이다. ”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나는 이렇다. 내 친구 아이의 자유를 사랑하라”는 그 메아리 할 때 조건이 있다. 가장 중요한 첫째 조 이다. 상대방의 자유를 구속하는데, 어 하는 보석 같은 거름이 아닐까. 학(57)씨를 임명했다. 임기는 2년. (서울예대 겸임교수) 부친상=16일 중앙대 글=백성호 종교전문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다. 어떤 게 ‘정답’인 는 보니까 저렇다. 여러분은 어떤가. 선택은 여러분 -아이의 자유, 그게 왜 소중한가. 건이 뭘까. 이 조건을 충족할 때 우리는 떻게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을까. 자식 김형석 교수의 ‘자유와 선택’도 그렇 병원, 발인 18일, 860-3500 vangogh@joongang.co.kr 지 몰라서다. 자녀 교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무엇을 사랑하는 걸 이 하라. 이렇게 말한다.” 비로소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도 마찬가지다.” 다. 자기 선택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시 인사 ▶이청자씨 별세, 이윤재씨(인터넷신문위원 #풍경4

있다”고 했다. -그 조건이 뭔가.

#풍경3

“그 사람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거 다. 상대방의 자유를 사랑하는 거다.”

대답을 듣다가 ‘첫 단추’가 떠올랐다. 세상 모든 일에 첫 단추가 있듯이, 자녀 교육에도 첫 단추가 있구나. 그걸 잘 꿰 어야 나머지도 잘 꿰어지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자유를 사랑하 는 일. 그게 ‘첫 단추’이구나. 그래도 물 음표는 여전히 남았다.

행착오를 경험하게 한다. 거기서 온갖 문 제를 직접 체험하게 하는 일이다. 결국 인생의 문제를 통해 인생의 솔루션(해 법)을 찾는 법이다. “아이의 무엇을 사랑 하는가? ”를 물어보라는 날 선 질문은 참 으로 놀랍다.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아이의 자유를 소중히 여겨라” “아이의 자유를 사랑하라”는 그 메아리 말이다.

-아이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했다. 구체

글=백성호 종교전문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적으로 어떤 건가. 어떡하면 아이의 자유를

vangogh@joongang.co.kr

-우리는 자식이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 길 바란다. 그런데 ‘아이의 자유’를 사랑하 라고 말한다. 왜 그래야 하나.

“나는 한국전쟁 발발 전에 공산주의 치하의 평양에서 2년간 살았다. 살아보 니 공산주의 사회에는 사랑이 없더라. 왜 그런지 아나? 자유를 구속하기 때문 제17264호 40판

회 감사) 모친상, 오상욱씨(전북대 교수) 장 ◆단국대 천안부총장 박승환 대외협력

모상=17일 일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1시

처장 박성순 생활관장 이한규 천안캠

30분, 031-900-0444

퍼스 생활관장 김재필 퇴계기념중앙도

▶전장호씨 별세, 이양순씨 남편상, 전유순·

서관 겸 율곡기념도서관 사서장 이종신 

수용(필웨이 대표이사)·병욱씨(연합뉴스 부

취창업지원처 글로벌창업혁신센터장 박문

장) 부친상=17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수 국제문예창작센터장 박덕규 I-다산

19일, 2019-4005

LINC+사업단 다산공동기기센터장 이승범

▶차수명씨(전 특허청장·제 14대·15대 국회

◆숭실대 교육대학원장 김명숙 진로취

의원) 별세, 박영숙씨 남편상, 차정민·현정·주

업센터장 이용규 대학교육혁신원 부원장

연·호준씨 부친상=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유기웅

18일, 2258-5979


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전면광고 A19


A20 전면광고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투데이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귀네스 팰트로 “코로나 걸렸었다, 그뒤로 김치·채식”

캐나다 재외한국문화원, 24일부터 영화 ‘벌새’ 온라인 상영

Kamloops Photograph by KTW

귀네스 팰트로가 명상하 는 모습과 “1주일에 여러 번 먹는다”는 샐러드(아래). [인스타그램 캡처]

“피로감, 머리가 멍한 느낌 지속 식습관 바꿔 무설탕 김치도 발견”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실을 고백했다. 팰트로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웹 사이트 ‘구프’에 “코로나19 초기에 감 염됐었다”며 “이로 인해 피로감이 지 속됐고, 브레인 포그(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상태) 현 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 월 제 몸의 염증 수치가 매우 높다는 여러 검사를 받았고, 이 분야에서 제 가 아는 전문가 중 한 명을 찾아가 도 움을 받았다”며 코로나19 회복 이후 채식 식단을 고수하고, 설탕과 알코올 을 자제하는 등의 식습관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훌륭한 무설탕 김치도 발견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 국 피플지는 팰트로가 코로나19로 인 해 원격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도 전했다. 1991년 영화 ‘정열의 샤우트’로 데뷔 한 팰트로는 ‘위대한 유산’(1998) ‘셰익 스피어 인 러브’(1998) ‘리플리’(1999) ‘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2001) ‘컨테이 젼’(2011) 등에 출연했으며 ‘아이언맨’ 시리즈에서는 토니 스타크의 여자친구 페퍼 포츠를 연기했다. lee.jiyoung2@joongang.co.kr

캐나다 재외한국문화원은 오는 24일 부터 3월 10일까지 한국 영화 '벌새 (House of Hummingbird )'를 온라 인으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무료로 온라인 영화를 감상하기 위 해서는 RSVP LINK: http://canada.korean-culture.org/en/1263/ board/987/read/106600를 통해 PROMO CODE 받아 VIMEO를 통 해 접속해야 한다. 벌새는 2018년 제작된 대한민국의 드라마 영화이다. 김보라의 장편 감독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이지영 기자

데뷔작으로 직접 각본을 쓰고 제작과 편집에도 참여했다. 2018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영화의 시놉시스를 보면 성수대교가 무너졌던 1994년, 중학생 은희는 방앗 간을 하는 부모님 그리고 언니, 오빠 와 함께 살고 있다. 온 가족이 자신들 의 문제와 싸우고 있을 동안, 은희는 오지 않을 사랑을 찾아 섬처럼 떠다닌 다. 이런 은희의 삶에, 그녀를 이해해 주는 유일한 어른이 찾아온다. 표영태 기자


B2 전면광고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전면광고 B3


B4 전면광고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

건강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B5

몬트리올 송하연의 요가 스토리

[요가쏭의 5분요가]

볼륨있고 건강한 애플힙을 위한 힙.쭉.빵. 운동 “하체 비만형이라 하체 운동하기가 겁나요..” “엉덩이가 쳐져 고민이에요..”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연입니다.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몸이 지니고 있는 체형이 제각기 다른데요, 그렇기 때문에 운동과 요가도 체형뿐 아니라 체력, 유연성 등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는게 바람직합니다. 운동초보자나 건강상의 이슈 가 있거나, 기초제력이 특히 약한 경우에 개인레슨을 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초보자들도 따라할 수 있는, 그러나 효과는 최고로 좋은 엉덩이 운동만을 엄선,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제 유튜브영상에서 LEGS & HIPS WORKOUT을 찾아 해보시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더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 거에요. (유튜브 검색창에서, YOGA SONG – HAYEON 을 검색, 구독과 알림 설정도 함께 해주 시면 매주 업데이트 되는 요가 & 필라테스 영상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배울 동작은 CHAIR POSE + LEG EXTENTION입니다.

두번째 운동은 STANDING HIP EXTENSION 입니다.

HOW TO ① 선자세에서 천천히 무릎을 구부리면서 엉덩이를 뒤로 보냅니다. 팔은 앞으로 뻗거나 하늘위로 길게 뻗으셔도 좋습니다.

HOW TO ① 사진처럼 오른다리를 앞에 두고 왼다리를 뒤로 보낸 상태에서 천천히 체중을 앞발에 두고, 뒤의 다 리를 뒤로 뻗어줍니다.

◆POINT!

무릎이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발꿈치에 체중을 실은 상태에서 깊게 앉아줍니다.

◆POINT!

앞무릎은 살짝 구부리고 뒤의 다리를 길게 뻗어주세요.

② 첫번째 동작에서 곧바로 다리를 펴 스트레칭해줍니다.

② 서있는 다리의 엉덩이의 힘으로 발란스를 잡고 천천히 뒷다리를 바닥에서 띄워봅니다.

◆POINT!

◆POINT! 가슴을 앞의로 보내고 오른 엉덩이를 뒤로 보내는 느낌으로 힙의 발란스를 잡아주세요.

허리를 최대한 펴주시고, 두다리가 다 펴지지 않아도 되니 본인의 유연성에 맞춰 조금씩 다리 뒷면을

늘려주세요.

③ 영상을 참조해 위의 두동작을 이어서 여러번 반복해줍니다.

③ 처음부터 체중이 잘 안 잡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두방향모두 여러번 시도해보시고, 다리를 높이 드 는게 힘들면 발끝을 바닥에 대었다 발끝을 살짝 올리는 것을 반복하는 것 만으로도 버텨주는 것만으로도 버티는 엉덩이의 자극이 올거에요.

*더 많은 동작이 궁금하다면.. 오늘 알려드린 동작 외에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힙운동들을 다양히 소개해드렸으니 영상을 참고해 따라해보시고 궁금한 점이나 피드백을 영상 밑 댓글에 남겨주세요.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알림설정까지 꼭 부탁드려요. 매일은 아니더라도 주 3회정도 이같은 힙운동을 꾸준히 해주시면 좀더 볼륨있고 건강한, 균형잡힌 몸매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또 둔근을 키우는 힙운동 은 체형관리나 체형교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골반교정의 교정을 도와 허리통증 예방에도 효과가 큽니다 요즘 온라인 수업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코로나 상황으로 직접 운동을 하러 가기 힘들거나 요가 수업을 들을 수 없으신 분들 중 온라인 요가레슨을 원하시는 분들은 저희 요가원 이메일주소 connect@yogafulness.life 로 직접 문의주셔도 좋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자각했다면 그것은 더이상 결점이 아닌 보완점으로 바꾸는 노력만 기울이면 됩니다. 현재 자기 자신의 모습 에 좀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매일 조금씩 운동하고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누구에게 보이기위한 아름다움이 아닌, 매일매일 나를 사랑하 고 아끼는 마음으로 스스로에게 자신감과 건강이라는 선물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응원합니다!

송 하 연/요가티처 (Yogafulness Life) 대표 Instagram: yogafulnesslife YouTube: yogasonghayeon Email: connect@yogafulness.life


FOCUS B6 종합

북한산 암각 스토리

대성문에 이름 새긴 조선 무관 장태흥, 화가로 변해 국보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북한산성 쌓은 장태흥, 국보 ‘기사계첩’ 그린 장태흥이었다

2021년 2월 6일~7일

2021년 2월 6일~7일

산 암각 스토리 금위영 ��� 북한산성 축조 감독관 장태흥

문에 이름 새긴 조선 무관 장태흥, 화가로 변해 국보

관 장태흥

r

�조 의 무� ���� ��조 � ��사 사는 � 성 �� 보�� �� 있 � �성 �른� 있다조 마� �� � � �성을 �더 공사 �의 � � �� 년 �의 진��약�� 를 ��� 이 ��

는 “이� 명�막를 �기� 조 �성의 ��대남 있다조 한 � 있다조

3

북한산성 대성문 남쪽 입구에 장태흥이 란 이름이 명함처럼 박혀있다. ‘금영 감 조패장 장태흥(禁營 監造牌將 張泰興)’. 훈련도감·어영청과 함께 산성을 만든 삼 군문 중 금위영 소속으로, 공사를 지 김홍준 기자 rimrim@joongang.co.서r 휘·감독한 장수란 뜻이다. 장태흥(張泰 興·?~?)은 조선의무�을 무관이다. 그리고 화원 � �� 글씨는 ��는�조 (畵員)이다. 군인인데 조정의 화가라니, ������������� ��의 무� 무슨 스토리인가. 이다조 ��� ������이다조 ���� 그에 관한 기록은 적다. 우선 비변사 ��의 ���니더 무슨 �����조 등록(조선 중·후기 최고 회의기관 비변 �에 �한 기�� �다조 �� ��사 사의 10월 21일(음력) 기사 등�조일지). 야�야야년1711년 야0� 약야����� 기사는 � 는 숙종의 명을 받들어 북한산성 � 그가 ��의 명을 ��어 �한�성 �� 축조에 140여 명한 중명�을 한 명임을 보 에 ��나선 야축0� 명� 보�� 여준다. 직책을 ‘교련관 전 사과’로 적고 다조 ��을 마��� � 사�막� �� 있 있다. 그는대성�을 대성문을�는다조 쌓는다.대동� 대동문�성 축 다조 �는 성도 감독했다. � ���다조 대성� 남� �� �른� 에그의 �의파트너 이�이석수편수 명함��김선운(石手邊 ��있다조 마� 首 이름을 남긴다. 310년 � 金善云)도 ��패� 옆에 ������ ���� � 전의 흔적이다. 북한산에서 만난 이진경 ���막조 �����어��� 함� �성을 (26)씨는 "옛 글자가 새겨진 바위를 만지 �� ��� � ��� ��으�더 공사 면 시대와 소통하는 전율이 를그 �����한 ��� 듯한 �이다조 �의 느 � 껴진다"고 말했다.�������� �� �� ���� ��산성 대동문� �� �� 박현욱 경기문화재단 연구사는 ��� �에 이�을 남긴다조 추야0년“이런 �의 숙종 때 특채로 화원의 길이진��약�� 길어 뜻 각자성석(刻字城石)은 ‘공사실명제’를 ��이다조 �한�에� �� 하는데, 붕괴��진 등 문제가 생기면 엄 씨는 “�성벽 글�� ��를 ��� 산영루 앞 ‘김성근’ 일제서 작위 하게 다스려졌다”고 산성의�� 정 � �대와 ���는설명했다. �한 ��이 문 격인 ��다조 대서문은 물론�상� 대동문·대남문· 진다�� ��정� ��시� ��� 보국문 등에도 각자성석이 있다. 한양도 �현� �기��재� 연�사는 “이� 백운대 정상 암각문 있는데 성·수원화성 등31운동 다른 성에도 있다. ��성�������� 마공사�명�막를 장태흥은 북한산 암각에 나오는�기� 인물 ��는�더 성� �� 등 미터법 ��� 하단엔 ������ 일본 표시 중 한 명이다. 시대 불명의 ‘작품’부터 ��게 다���다�� �명�다조 �성의 �� �� 대��� �� 대동��대남 비교적 최근의 ‘낙서’까지 북한산 암각 ��보�� 있다조 애 한 은 곳곳에 등에� 드넓게 ��성�이 자리 잡고 있다. 양�성����성 등 다른 성에� 있다조 초에 선조들이�한� 풍류로, 혹은 '왔다 감' ���� ��에 ��는 � 의�표시로 남긴 암각을 낙서로 마��막� 보는 시 � 한 명이다조 �대 �명의 각도 없지 않다. 그래서 추렸다. 경기문 � ��� ��의 마��막�� �한� � �� ��에 ��게 ���� 있다조 자 � 화재단의 2014년 북한산성 학술조사 �에나온 ���이 ���더 �� 마�다�막의 료에 44개의 금석문·암각 중, 접근 ��� 남긴 ��을 ��� 보는 ��� 과 해석이 비교적 쉬운 것들이다(그래픽· ��참조). �다조 ��� ��다조 �기��재 사진 �의 약0야축년 �한�성 ���사 ��에 축축�의 ������ ��� � #�� 장태흥, 1713년 '특채' �더 통해 화원의 �이 ��� �� ��이다�����사 길로 진 ���조 북한산성은 1711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만에 속전속결 완성된다. 이후 ‘ 김성근심상훈, 밑에서더는 함께 볼 일해 무관 장태흥’은 고종 기록에서 수없 �한�성� 야�야야년 축��� 야0���더 다. 1713년 그의 이름이 다시 나타난다.� �� �에 �성�다조 이후 마무 이번엔 '화원���� 장태흥'이다. ‘도감(都監, 임 � ���막� 기�에� �는 � � �다조 시 관청)의 여러 신하를 인견(引見)하였 야�야추년 �의 이�이 다� ���다조 이 다. 화사(畫士) 진재해(秦再奚)·장태흥(張 번� 마�� ���막이다조 마�����더 � 泰興) 등도 같이 들어왔는데…(숙종실록 3 � ���의 �� ��를 �������� 1713년 4월 22일).’ 그해 조정에서 ‘특채’ 다조 �사���� 진재���������� 40판 이 장태흥이 그 장 로 화원을 제723호 뽑았다. ����� 등� �이 �어�는����� 태흥인가. �� 야�야추년 축� 약약��조막 �� ��에� 박 연구사는 "1713년에 간행된 『어용 마��막� ��을 ��다조 이 ���이 � 도사도감의궤』에 ‘화사 장태흥은 금위영 �����조 소속의 교련관’이라고 적혀 있어 그 장태 � 연�사는 “야�야추년에 ��� �어용 흥이 맞다"고 확인했다. 그는 “조선 시대 �사��의��에 마�사 ���� �� 에 무관이 화원으로 신분 이동을 한 건 � ��의 ���막이�� �� 있어 � ���이 �다�� ���다조 �는 “�� �대에 무�이 ��으� �� 이동을 한 � ��� �이한 �이���� �� 다조 ���� 다� 이�을 남긴다조 약0야� 년 보�에� �보� ��한 마기사�� ������막을 �린 �� � 한 명으� 다조 기사��� 야�야�년 ��이 마기�� ����더 연�한 ���을 ���기 � 한 기��막에 �어�는 �을 기�기 �한 렸� ��이다조 �이�게� ��의 이�

북한산 암각 스토리

김성근 각자 바로 왼편에는 ‘안사심 상훈(按使沈相薰)’이 새겨져 있다. 안사 김성근, 일제 강점기 때 작위 받은 ‘조선 귀족’ 는 관찰사·감사로 부르기도 한다. 심상 훈(1854~1907)이 경기감사로 재임한 기 고종 측근인 경기감사 심상훈, 갑신정변 와해 간은 짧다. 고종실록에 따르면, 1884년 9 ��산성 대동문� �� �� ᳏ᢄ ᱎᙥᨑ ᩓ᳏ᡒ ᵇᬲ

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다. 이때 각자했을 ੖ܰऽҘ ᚫḯ᱕ᴏ

ෳ྽޽ዋዕ҂ ࡑૻࡵ ҃૭‫੿׮‬ 숙종 때 특채로 화원의 길 길어 ૵ᘌෳ྽޽ዋ૥ Ӎঈ Ҕۛࢄ ಩ᐟຊ դ‫ټ׺࠮ ۥ‬Ѹ 가능성이 크다. 이 시기에 갑신정변(12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라고 밝혔다. ‘김성근(金聲根)’ 암각은 추사 김정희 ࢃߏ๽ ࡑૻࡵ ќ૭ї੿ ‫ۺ‬౪գ‫ ڷ‬ෳ྽ ޽ዋ૥ ᇓ௳ٰ߲ ಂࡈ ᗆᔧࠑҘ ᑦ‫ڼ‬ᓕ 일어난다. 김옥균을 비롯한 개화 장태흥은 다시 이름을 남긴다. 2018년 가 칭송해 마지않던 산영루 앞 바위에 4일)이 산영루 앞 ‘김성근’ 일제서 작위 Ѹѥঅ๽ 고종과 민비의 거처를 창덕궁에서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한 ‘기사계첩(耆社 있다. 눈에 잘 띈다. 경기문화재단은 이 당은 ᡻ᦴ᭐ᱱᨑ᳻ ᜒᨶ៟ ᳚ ᴐ ᚫ᭙᪚ ��정� ��시� ��� ḵᶣᵇᲀᭌ ᳱᡎ 옮기도록 ṓឬ᭐ᴍ ᴝ᭙῵Დ᳹᧩ 한다. 이튿날 아 契帖)’을 그린 화원 중 �상� 한 명으로다. 기 각자의 주인공이 전라관찰사·의정부찬정 경우궁으로 ᳚ ᴐ ἕᢄᚾ᳙ᲀᭌ ᩽ᮡ៟ᲀ Ἑᱯឧ 심상훈이 일원으로 가장하 사계첩은 1719년 숙종이 ‘기로소(耆老所, 등을 지낸 김성근(1835~1919)으로 보고 침 ῾ᵽ ᮝᱦᬩ ᬦ᤮ 개화당의 ᵇᴩ᳌ᴍ ᡻ᦴᦺ᭛ᦧ ᡺Ḛ ߱‫  ٯ‬ᡀ

백운대 정상 31운동 암각문 있는데 연로한 신하들을 예우하기 위한 기구)’ 있다. 1910년 10월 8일 자 매일신보는 일 고 경우궁에 들어간다. 심상훈은 고종의 ἐ᪄ 이종사촌이요, 민비의 친족이다. 심상훈 에 들어가는 것을 기리기 위한 5폭 그림 본으로부터 작위를 받은 76명의 명단을 하단엔������일본 미터법 표시 ḵᡊᢄ ᙥᴜ 이 민비에게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면 이다. 특이하게도 화원의 이름이 나열돼 게재한다. 그중 한 명이 김성근(자작)이 ᬦᜒᦹᚷ ᴕᛠ

있다. 장태흥은 사적 162호 북한산성과 다. 이들은 ‘조선 귀족’으로 불렸다. 일 서 청나라를 끌어들여 개화당의 정변을 ᴏᮝ᪉ 국보 325호 기사계첩을 모두 만들었다는 본은 1910년 ‘조선 귀족령’을 선포한다. 와해시킨다(한민족독립운동사). ᭌᱎᨑ ᪛ᨑ ᳙⁉᪉ 심상훈은 경기감사 직후 충청감사로 얘기다. 지난 �한� 2014년에는 장태흥이 속한 ���� ��에 ��는 � 1947년 폐지되기 전까지, 세습을 포함해 Ẅᳰᱎ ᙥᴜ ᬲ᳏ᬦ 옮겨 동학혁명을 진압하기도ᦺᚫᡒ 했다. 반 금위영의 북한산성�대 유영지 근처에서 '금 총 158명이ᮝᨑ 조선의 � � 한 명이다조 �명의 마��막� ᙥᴜ 귀족이 됐다. 1919년 ᬲ᳏ᢄᚭ ᙥᴜ 위영(禁衛營)' 각자가 발견됐다.�한� � 김성근이 죽자 작위 계승을 놓고 서자와 러 의병활동을 했고, 친러로 기울던 시 � ��� ��의 마��막�� ᪛ῷᬩ Ṇᢺᛛ 기에 탁지부(조선៪ᵀ᪉ 말기 재정을 관장하는 얽힌 후손들이 소송을 벌이기도 �� ��에 ��게 ���� 있다조 � 양자로 1 ᳌ᱎ᪉ ᪛ῷᬩᛡᦴᚾ᳙ ᬦ ᡺᭐ᬦ 관청) 대신을 맡았다(여주시사). 을사늑 # 김성근·심상훈, 고종 밑에서 함께 일해 했다(매일신보). �에 ���이 ���더 �� 마�다�막의 ᳌ᱎᨑ ⁐ᥠ᡺ᙫ ᙥᴜ

�������

약 때 자결하려고 했으나 고종이 만류 1 했다고 한다. 김성근과 심상훈은 동시대 사람이다. 고종실록 1898년 11월 21일 양력 1번째 기사는 ‘의정부 참정(대신 다음 서열의 ᩓ᳏᪉ᱎᨑ 관직) 김성근, 내부(내무행정을 ᙥᴜ관장하던 ໛ᕒ‫ب‬ 관청)대신 심상훈 등을 궁내부 특진관에 ќ00ဍ ᩓ᳏ᡒ 산영루 임용한다’고 적고 있다. 그러니까 N

앞 이들의 두 개 암각은, 앞서거니 뒤서 거니 새긴 것으로 보인다. 조선과 일본· 청나라·러시아 사이의 격변 와중이었다.

# 사대부가 글씨 쓰면 승려가 새기기도 산을 찾는 게스트가 사대부라면, 호스 트는 주로 승려(혹은 백성)였다. 박 연구 사는 “당시 승려들은 고승급이 아니라 면 사대부가 산에 들어올 때 숙소(절)를 제공하고 문화해설사·가마꾼 노릇을 했 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대부의 실족· 추락을 막고자 끈으로 연결하거나 업어 ᡒᢄᨑ ᙥᴜ 서 이동하는 안전지킴이 역할까지 했다. ɧɧɧ޷ᒌ໪ᘽ үᅑ 
᳻ թ

ླྀ ᑦ޻ ߬ ᑦ‫ٶ‬ᐨ ૭੿੆ᐯ ɧɧɧᛃ ᜘ᴎᥞ ᳰᴔ₀ 
᳻ ᵁ ᮝ ᙥᴜ ៪ᵀᬦ 금강산이 불교식 ��� 남긴 ��을 ��� 보는 ��� ᵇᴈᵉ ᴧ ᵇᚭ᳏ ᳚ᴐᙶ᳨ 이름이라며 이를 바꿔 ᩧ᳌ᬦ ᴈᬲ᪉ ᪛ῷᬩ ཀྵቿඣ ᅇᙠࠖ ᅉહ፾ࠤ ҃‫ׯ‬բໜ҃‫׮‬௰֎‫҈׮‬ව 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사대부의 위세 �� �다조 ��� ��다조 �기��재 ᡒ῭᭴ ᛡ៥ᬦ ᳏ᢄ ᱎᙥᨑ ᩓ᳏ᡒ ᵇᬲ

ᩓ᳏᪉ᱎᨑ ɧɧᏭ‫ڬ؁‬૭‫࣑ݡ‬Ѷ૭ ɧ࿸ ᑠ࢝ѧᏇ 는 대단했다. 사대부가 글씨를ɧɧɧ 쓰면 승 ᩓ᳏ᢄᨑ ᙥᴜ �의 약0야축년 �한�성 ���사 ��에 ࿸ॶ໲޷ ଇࢴᅃ ଇ࣑ᒺ ɧɧɧɧ ᙥᴜ ੖ܰऽҘ ᚫḯ᱕ᴏ ෳ྽޽ዋዕ҂ ࡑૻࡵ ҃૭‫੿׮‬ ᜍ᳨Ე ᴜ᳌ᱎ ᶡ᪁”᪉ ɧɧ٤޷ ɧѣ௤ ᶆ₀ᬦ ૵ᘌෳ྽޽ዋ૥ Ҕۛࢄ ಩ᐟຊ դ‫ټ׺࠮ ۥ‬Ѹ ᜘᭙ᜉ ᯗᬲ⁐ ໛ᕒ‫ب‬ ᙤᬦᡎᱎᨑ 려가 이를 바위에 새기기도 했다.ᴍḯ승려 �� 축축�의 ������ �더 ��� � Ӎঈ ᙥᴜ ֠‫ ޛ‬ᙤ ᾇᩓᴍᯘ᪁᪜ᯘᲟᾏ ɧɧᯓᨉᬦ᳚ᯑ⁎ᛠ᳚ ɧṞ ᙥᴜ ࢃߏ๽ ࡑૻࡵ ᴗᠩ ᚽќ૭ї੿ ‫ۺ‬౪գ‫ ڷ‬ෳ྽ ṓ᭽᭒ᡎ ќ00ဍ ᙥᴜ ᳌Ṡ᪉ 들은 대가로 민원을 제기하거나 세금을 ᡺ḵᶆᛢ Ṟᴁᙫᛃ ᴍ῰ᯓ ᴍ⁎ᙰ ɧɧɧɧ �이 ��� �� ��이다�����사 ޽ዋ૥ ᇓ௳ٰ߲ ಂࡈ ᗆᔧࠑҘ ᑦ‫ڼ‬ᓕ ᩓ᳏ᡒ ᴐ᪤ᜒ᡺ḭ ᙥᴜ ɧɧɧ ɧɧṆᛃ ɧ᭛⁽

ᴜ᧰῾ᴏᡒ N

Ѹѥঅ๽ ᳌„᪉ 감면받기도 했다. 진 ���조 ḵ῵ᢄᨑ ᙥᴜ ᙥᴜ ᶠṬ᪉ ᡻ᦴ᭐ᱱᨑ᳻ ᜒᨶ៟ ᳚ ᴐ ᚫ᭙᪚ ᪚Ჴᬦ 권상호 문화전문대학원대학교 교수는 ḵᶣᵇᲀᭌ ᳱᡎ ṓឬ᭐ᴍ ᴝ᭙῵Დ᳹᧩ ᪛ῷᬩ᭙ ᛫ᶡ ᫚ᰶ᭎ ᫚ᰶ᭎ ᩽ᮡ៟ᲀ Ἑᱯឧ ᳚ ᴐ ἕᢄᚾ᳙ᲀᭌ ᜍ᳨Ე ᙥᴜ “훌륭한 암각·금석은 호문(好文, 좋은 글 김성근심상훈, 고종 밑에서 함께 일해 ῾ᵽ ᮝᱦᬩ ᬦ᤮ ᵇᴩ᳌ᴍ ᡻ᦴᦺ᭛ᦧ ᪚Ჴᢄᱎᨑ ᙥᴜ ᪚Ჴ Ჴ ᢄ ᡺Ḛ ߱‫  ٯ‬ᡀ

ᡒ᭙ᨑ ᙥᴜ ᪁ᛡᬦᶡ �한�성� 야�야야년 축��� 야0���더 � ᪁ᛡᨑ ᙥᴜ 씨), 호서(好書, 좋은 글귀), 호각(好刻, ἐ᪄ ᪁ᛉᬦᶡ ཀྵඣ ໲ᐙව߬ 좋은 새김)의 삼박자가 맞아야 �� �에 ���� �성�다조 이후 마무 ࢲౢᅑ 한다”고 ᜍᲔ ᙫᵚᾏᴧ 밝혔다. � ���막� 기�에� �는 ḵᡊᢄ ᙥᴜ� � �다조 ᴧἙ₀

ឤῷ᪉ ᬦᜒᦹᚷ ᴕᛠ

4 승려와 교유하거나 기도를 위해ᒌ‫҆ټ‬ 산을 야�야추년 �의 이�이 다� ���다조 이 ༦জᑊᗆ ᴏᮝ᪉ ᭍ᮝᾮᮝ ᨑᮝ᪉ 찾는 이들도1 ��산 있었다.�성�에 영친왕의 보모이자 번� 마�� ���막이다조 마�����더 � 새겨� ������ �사� ᜘᭐᳏

ᭌᱎᨑ ᪛ᨑ ᨑᮝᬦ ᳙⁉᪉ 조선의 마지막 여성있는 시인, 김천각자. 고등보 � ���의 �� ��를 �������� 사 근처에 칠유암 3 산영루 앞 김성 Ẅᳰᱎ ᙥᴜ ᬲ᳏ᬦ 통학교 설립자인 최송설당(1855~1939)은 다조 �사���� 진재���������� 자. 5 노적사 뒤 훈련도감 유영지 옆의 바위에는 ᦺᚫᡒ ᮝᨑ ᙥᴜ ᬲ᳏ᢄᚭ ᙥᴜ ᡒᭌᨑ ᙥᴜ ����� 등� �이 �어�는����� 북한산 부왕사를 찾았다. 그 절터 근처에 Ḛᴈᨑ ᪛ῷᬩ Ꮽ‫ ؁‬դ૭‫׮‬ќ੿ ‫ ࣈݡ‬Ѷ૭֕‫ޱ ੿׮‬ຕ ៪ᵀ᪉ Ṇᢺᛛ ᯓᨉ៟ ᳰ᳚ ᯘᬮᴐ ᚾᬦᦧ ᯑᴝ῵ᲈ ᳚ Ṇᯘ �� 야�야추년 축� 약약��조막 �� ��에� ‘최송설당(崔松雪堂)’ 각자가 있다. 1915 ᳌ᱎ᪉ ᪛ῷᬩᛡᦴᚾ᳙ ᡒᢄᨑ ᙥᴜ ᬦ ᡺᭐ᬦ ᴐᲀ Ხ᭙ ῵Დᡀ

ɧɧɧ޷ᒌ໪ᘽ үᅑ 
᳻ թ ླྀ ᑦ޻ ߬ ��성이 크다조 이 �기에 � � ��을 마��막� ��을 ��다조 이 ���이 � 년에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ᥠ᡺ᙫ ᙥᴜ‫ܪ‬࿠ॶ ᳌ᱎᨑ ᑠ࢝ ૥٢ ౮ᇓོ ૥٢ ଡછሉ ᑦ‫ٶ‬ᐨ ૭੿੆ᐯ ɧɧɧᛃ ᜘ᴎᥞ ᳰᴔ₀ 
᳻ ᵁ ᮝ ᙥᴜ ៪ᵀᬦ ����야약� 축��이암각도 �어�다조 ᡺ḵ ᭌ᳙ ‰ᦺṝ ᲼ḝᴁ ‫ܪ‬࿠ॶ ࢈໷ ᕼѣᇓ �����조 일제 강점기 흔적이 보이는 있 ���을 ᵇᴈᵉ ᴧ ᵇᚭ᳏ ᳚ᴐᙶ᳨

ᩧ᳌ᬦ ᴈᬲ᪉ ᭌ᳙ ᴔṟᩢ ᲼ḝᴁ ᚳᶢ ῷ᭛ᦺ

᪛ῷᬩ ཀྵቿඣ ᅇᙠࠖ ᅉહ፾ࠤ ҃‫ׯ‬բໜ҃‫׮‬௰֎‫҈׮‬ව ��한 ���� ��� ��의 ��를 � 연�사는 “야�야추년에 ��� �어용 다. 백운봉암문 근처 ‘白雲台三OO米’는 ޷ ޷ᒌ ༦জ ɧɧɧɧɧɧ ଇՔ྽ ᡒ῭᭴ ‫ڬ‬ව ᛡ៥ᬦ ɧɧᏭ‫ڬ؁‬૭‫࣑ݡ‬Ѷ૭ ɧ࿸ ᑠ࢝ѧᏇ ᡒឬᨑ ᙥᴜ ࣚඣ ɧɧɧ ଁ‫ܯ‬ঈ ᱯᲔ ɧɧɧ ᩄᡒ᭙ ᛃ ᛃ᜘ ᭍ᮝ ɧɧɧɧɧɧ ᴍ᭐ᦴ ᩓ᳏ᢄᨑ ᙥᴜ ᬦᾏ

���에� ���으� �기�� 한다 �사��의��에 마�사 ���� �� 백운대 정상이 300m 남았음을 표시한 ࿸ॶ໲޷ ଇࢴᅃ ଇ࣑ᒺ ɧɧɧɧ ɧɧɧ ɧଡ‫ܠ‬Օ ɧᴔᬦᛉ ෾ߧ Რ᪁

ᜍ᳨Ე ᴜ᳌ᱎ ᶡ᪁”᪉ ᴍḯ ɧɧ٤޷ ɧѣ௤ ᶆ₀ᬦ ᜘᭙ᜉ ᯗᬲ⁐ ᙥᴜ ֠‫ ޛ‬ᙤ ᙤᬦᡎᱎᨑ 이�� ��1894년 �상�이 ���의 ��으 � ��의 ���막이�� �� 있어 � 다. 우리나라 미터법은 들어왔다. ᾇᩓᴍᯘ᪁᪜ᯘᲟᾏ ɧɧᯓᨉᬦ᳚ᯑ⁎ᛠ᳚ ɧṞ ᙥᴜ ᴗᠩ ᚽ ṓ᭽᭒ᡎ ᙥᴜ ᳌Ṡ᪉ ᡺ḵᶆᛢ Ṟᴁᙫᛃ ᴍ῰ᯓ ᴍ⁎ᙰ ɧɧɧɧ � ���� ���에 �어�다조 �상 ���이 �다�� ���다조 �는 “�� ‘米’는 일본과 중국에서 '미터(m)'를 표 ᴐ᪤ᜒ᡺ḭ ᙥᴜ ɧɧɧ ɧɧṆᛃ ɧ᭛⁽

ᴜ᧰῾ᴏᡒ ��의 이�사�이�더 야�야�년 �성�이 �� �� ��을 ��의 � 이 ��� 있다조ḵ῵ᢄᨑ ���� �대에 무�이 ��으� �� 이동을᳌„᪉ 시하는 데 �� 쓴다. 권 교수는 "우리나라는 ᙥᴜ 사� 야�약� 이 ��의 ��공을 ����사�의�� 다조 ᙥᴜ ᶠṬ᪉ ᪚Ჴᬦ �이다조 �상�이 ��에게� ���� � ᪛ῷᬩ᭙ ᛫ᶡ ��와 양�� �� 후��이 기사��을 � �� 등을 �� �성��야�추렸�야�야��으� 놓� 한 � ��� �이한 �이���� �� �한�성� �보 추약렸� 백운대의 '대(臺)'를, 약자 '태(台)'로 쓰 ᫚ᰶ᭎ ᫚ᰶ᭎ ᜍ᳨Ე ᙥᴜ 보를 �공��� ���를 �어�� � �이기� �다����보�조 다조 ���� 다� 이�을 남긴다조 약0야� 두 ���다는 얘기다조 �� 약0야축년에는 보� 있다조 야�야0년 야0� �� � ���보 송을 지 않았다"며 "일본에 이어 중국이 썼고 ᪚Ჴᢄᱎᨑ ᙥᴜ ᪚Ჴ Ჴᢄ ᡒ᭙ᨑ ᙥᴜ ᪁ᛡᬦᶡ ��의 ��을 와���다�한���� ᪁ᛡᨑ ᙥᴜ� 는 ��으��� ��를 �� ��명의 �성� �� ��에는 마안사� �한�성 년 보�에� �보� ��한 마기사�� ���이 �한 ���의 일제 강점기 때 �� 우리도 쓰기 시작했다" ᪁ᛉᬦᶡ ཀྵඣ ໲ᐙව߬ �동사�조 �상�� �기�사 ���길에 있다조 안사 �후 �� 한 명이 �성� 상��������막이 ������막을 �린 �� � 한 명으� ��� � ��에� 마��������막 명�을 게재한다조 ��ࢲౢᅑ 고 밝혔다. 백운대 오르는 쇠줄이 ᜍᲔ ᙫᵚᾏᴧ �사�오르기 �� 동��명을 진��기� � ��사��사� ��기� 한다조 ����이다조 이�� 마�� ��막으� � 는 ��� ���다조 다조 기사��� 야�야�년 ��이 마기�� ឤῷ᪉ 놓이며 일반인도 시작한 게 �상 1927 ᴧἙ₀

다조 이 �� 의��동을 ��더 ��� 기� ༦জᑊᗆ ᒌ‫�� � ҆ټ‬야�렸축�야�0��이 �기�사� 재�한 기 ���막을 마�성������막 ��� �사 �� �다조 ��� 야�야0년 마�� ����더 연�한 ���을 ���기 � 년. 그즈음에 암각이 새겨진 것으로 ᭍ᮝᾮᮝ ᨑᮝ᪉ � �기에3·1운동 ��� 대�을 ��다��� ᜘᭐᳏

�다조정상에는 ����에 ���더 야��축년 ���더 세� �� 한 기��막에 �어�는 �을 기�기 �한 �� �송� ���� ��� � �� �한다조 야�축�년 ���기 추정된다. 암각문이 있 ᨑᮝᬦ �사�조 을사�� � ����� 이�� 추���다조 이� � � �으� 렸� ��이다조 �이�게� ��의 이� 에 있다조 �에 � �다조 �기��재�� 을 �함� � 야렸�명이 ��의 ��이 � ���� 으니, 격랑의 북한산이었다. ��이 ���다� 한다조 노적사 뒤에는 해와 달과 별이 새겨 ᡒᭌᨑ ᙥᴜ �성�� �상�� 동�대 사�이다 Ḛᴈᨑ Ꮽ‫ ؁‬դ૭‫׮‬ќ੿ ‫ ࣈݡ‬Ѷ૭֕‫ޱ ੿׮‬ຕ 진 바위도 있다. 암벽등반을 위해 장비 ᯓᨉ៟ ᳰ᳚ ᯘᬮᴐ ᚾᬦᦧ ᯑᴝ῵ᲈ ᳚ Ṇᯘ ���� 야���년 야야� 약야� 양� 야번� 를 갖춘 이에게만 출입이 허용되는 지 ᴐᲀ Ხ᭙ ῵Დᡀ

기사는 마의�� �� �성�더 ��대� ᑠ࢝ ૥٢ ౮ᇓོ ‫ܪ‬࿠ॶ ૥٢ ଡછሉ 역에 있다. 속 시원히 보려면 해와 별 ‫ܪ‬࿠ॶ ࢈໷ ᕼѣᇓ ᡺ḵ ᭌ᳙ ‰ᦺṝ ᲼ḝᴁ �상� 등을 ��� �진�에 �용한 과 달이 수십, 수백 번 바뀌는 동안 기 ᭌ᳙ ᴔṟᩢ ᲼ḝᴁ ᚳᶢ ῷ᭛ᦺ

다막� �� 있다조 ��니� ��� � 이 ޷ ޷ᒌ ༦জ ɧɧɧɧɧɧ ଇՔ྽ ‫ڬ‬ව 다릴 수밖에. ᡒឬᨑ ᙥᴜ ࣚඣ ɧɧɧ ଁ‫ܯ‬ঈ ᱯᲔ ɧɧɧ ᩄᡒ᭙ ᛃ ᛃ᜘ ᭍ᮝ ɧɧɧɧɧɧ ᴍ᭐ᦴ ᬦᾏ

�의 두 � ���더 ���니 ���니 ɧଡ‫ܠ‬Օ ɧᴔᬦᛉ ෾ߧ Რ᪁

김홍준 기자 rimrim@joongang.co.kr �긴 �으� 보�다조 ��� ����� ����� 사이의 �� 와�이�다조 다조 야�야�년 �성�이 �� �� ��을 이 ��� 있다조 ���� 사� 야�약� 이 ��의 ��공을 ����사�의�� �한�성� �보 추약렸� 기사��을 � �� 등을 �� �성��야�추렸�야�야��으� 놓� ��와 양�� �� 후��이 � 사대부가 글씨 쓰면 승려가 새기기도 두 ���다는 얘기다조 �� 약0야축년에는 보� 있다조 야�야0년 야0� �� � ���보 송을 �이기� �다����보�조 �을 �는 게��� 사대���더 �� ���이 �한 ���의 �한�성 � 는 ��으��� ��를 �� ��명의 �성� �� �� ��에는 마안사� �는 �� ����� �성��다조 � 연� ��� � ��에� 마��������막 명�을 게재한다조 �� 한 명이 �성� 상��������막이 ��� 있다조 안사 사는 “�� ���� ���이 �니� ����이다조 이�� 마�� ��막으� � 는 ��사��사� ��기� 한다조 �상 ��� ���다조 � 사대�� �에 �어� � �����를 마�성������막 ��� �사 �� �다조 ��� 야�야0년 마�� ���막을 � ��야�렸축�야�0��이 �기�사� 재�한 기 �공�� ����사���� 노릇을 � �� �송� ���� ��� � �� �한다조 야�축�년 ���기 ���더 세� �� �다조 ����에 ���더 야��축년 다�� �명�다조 이�� 사대�의 ��� 에 있다조 �에 � �다조 �기��재�� 을 �함� � 야렸�명이 ��의 ��이 � ���� 이�� 추���다조 이� � � ��을 ��� �으� 연���� �어


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전면광고 B7


B8 전면광고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전면광고 B9


B10 전면광고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28년 경력의 전문가”


Printed on February 19th, 2021

Pleasae call us today!

Tel: 604 544 5155/5150/5153

Email: ad@joongang.ca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rade-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COOKS(2) OF KOREAN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S(2) OF JAPANESE HOT FOOD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S(2)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한국

*COOKS(2)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 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

건강한 가족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B13

길가 쑥 먹지 말고, 면 삶은 물 버리고, 티백은 3분만 우리고 체내 중금속의 상당수는 땀·소변·대변 등으로 배출 되지만 일부는 뼈·간·신장 등에 잔류하며 만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금속 가운 데 인체 유해도가 높아 정부에서 규제하는 중금속 은 납·수은·카드뮴이 대표적이다. 한양대구리병원 직 업환경의학과 장태원 교수는 “일부 페인트·화장품· 장난감 등에 든 납은 혈액 속에서 30~40일이면 반으 로 줄어들지만 뼈에 쌓인 납은 10~30년이 지나야 반 으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참치(다랑어)·연어 등 상위 포식자인 큰 생 선류에서 종종 검출된다.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수 은이 대거 바다로 유입된 게 주원인이다. 가천대 길 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성규 교수는 “임신한 여성이 참치·연어를 과량 섭취하는 경우 태어난 아기에게서 수은 중독으로 인해 성장이 지연되는 사례가 상당 수 있다”며 “수은은 체내 미량이어도 아이에게 위협 적”이라고 경고했다. 체내 수은이 계속 쌓이면 피로, 식욕 부진, 초조함, 빈혈부터 심하면 신경계 장애로 인한 성격 변화,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식욕이 떨어지거나 탈모 증상 이 심해져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특별한 원 인을 찾지 못했다면 ‘중금속 중독’일 수 있다. 흔히 중금속 중독이라고 하면 용접공처럼 중금속에 고농 도로 노출되는 근로자에게만 해당할 것으로 여기지 만, 일상에서 저농도로 장기간 노출되는 일반인에게 도 중금속의 만성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의 외로 생활 곳곳에 중금속이 숨어 있어서다. 일상 속 중금속 중독의 위험성과 중금속 중독에서 해방되는 방법을 알아본다. 중금속 체내 축적 막기 중금속(重金屬)은 비중이 4 이상인 금속으로, 비 중이 1인 물보다 네 배 이상 묵직해 체내 오래 머물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

아이 성장과 성인 신진대사 걸림돌 카드뮴은 중금속이 함유된 자동차 배기가스, 중 금속에 오염된 공장 폐수 등이 토양으로 스며들면 서 이곳에서 자란 작물을 섭취할 때 인체 내 축적될 수 있다. 자동차가 많이 지나가는 도로변의 쑥, 공장 근처의 쌀이 그 예다. 카드뮴은 후각 저하, 피부 벗 겨짐, 탈모부터 심하면 고혈압, 신장 기능 저하, 골절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체내 중금속이 가장 위험한 세대는 성장기, 특히 영유아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2~2014년 3~18세의 어린이·청소년 2400명을 대상으로 체내 중금속을 조 사했더니 혈중 납 농도(㎍/dL)는 영유아(1.34), 초등 생(1.26), 중고생(1.11) 순으로 높았다. 연구팀은 손가 락·장난감을 빨거나 바닥에서 노는 등 영유아 고유 의 행동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체내 납 은 신경·신장·심장·뼈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산 모의 몸에 쌓인 납이 수유를 통해 9개월 이하의 아 기에게 전달되면 지능 발달이 저하될 우려도 있다. 어른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이들 중금속은 성인의 신진대사를 떨어뜨려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을 높 여서다. 대한가정의학회지(2017)에 따르면 대구 곽병 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성인 1827명을 분석했더니

혈중 ‘카드뮴’ 농도가 높은 그룹(상위 50%)은 낮은 그룹(하위 50%)보다 고혈압 유병률이 1.6배 높았다. 또 혈중 ‘수은’ 농도가 높은 그룹도 낮은 그룹보다 복부 비만 위험이 1.6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제까지 는 대사증후군의 예방법으로 생활 습관 개선을 꼽 아 왔지만, 중금속 노출을 줄이는 것도 대사증후군 의 또 다른 예방법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생활 습관만 바꿔도 중금속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선 미네랄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서 교수는 “유해 중금속과 미네랄은 서로를 밀쳐내 기능을 떨 어뜨리려는 ‘길항 작용’을 하므로 미네랄 섭취를 늘 리면 유해 중금속의 흡수를 막고 배설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은은 미네랄 중 아연·셀레늄으 로, 카드뮴은 미네랄 중 아연·칼슘·구리·철·망간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식품에는 원료의 재배·가공 단계에서 중금속이 유

입될 수 있다. 조리법만 바꿔도 가공식품 속 중금속 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면류는 물에 충분히 삶되 남은 면수는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게 안전하다. 국 수는 끓는 물에 5분간 삶으면 카드뮴을 85.7% 제거 할 수 있다. 당면은 10분 이상 삶을 경우 납을 69.2% 제거할 수 있다. 중금속은 대부분 물에 녹아 나온다. 녹차 티백의 경우 2분 동안 담그면 카드뮴이 14.3% 스며 나오는데 10분간 담그면 21.4%나 침출된다. 차 (茶)에 든 카테킨·비타민C 같은 생리활성 물질은 90 도의 물에서 3분 안에 충분히 우러나오므로 차를 우 릴 땐 티백을 3분 이내 꺼낸다. 임신·수유 땐 생선 내장 먹지 말아야 생선 부위 중 중금속이 잘 쌓이는 곳이 ‘내장’이 다. 임신·수유기 여성은 생선 내장의 섭취를 자제하 는 게 안전하다. 또 수은 중독을 막기 위해 임신·수 유기 여성은 일반 어류와 참치 통조림의 경우 일주 일에 400g 이내로, 참치(다랑어)·새치·상어류는 100g 이내로 섭취한다. 어린이가 일반 어류, 참치 통조림 을 섭취할 땐 1~2세는 일주일에 100g 이하, 3~6세는 150g 이하, 7~10세는 250g 이하로 섭취한다. 술·담배는 중금속 축적을 부추기므로 피할 대상 이다. 술의 알코올이 칼슘·철분·엽산 등 미네랄의 체 내 흡수를 방해하는 데다 술이 면역 세포의 중금속 제거 능력을 낮춘다. 또 담배 연기엔 다양한 중금속 이 들어 있다. 식약처가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조 사한 결과 술을 일주일에 4번 이상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체내 수은·납·카드뮴의 농도 가 89%, 54%, 11%씩 더 높고 흡연자는 비흡연자보 다 43%, 30%, 23%씩 더 높았다. 하루 30분 이상 유 산소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는 것도 중금속 배출을 촉진하는 좋은 방법이다. 중금속 중독 증상이 의심되거나 자신의 체내 중 금속량을 확인하고 싶다면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거쳐 모발·혈액 등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모 발 검사는 3개월 이상의 중금속 농도 추적에, 혈액검 사는 현재의 중금속 농도 측정에 효과적이다. 치료 가 필요할 정도의 중금속 중독이 확인되면 중금속 제거 효과가 있는 EDTA(합성 아미노산) 등 약물을 정맥주사로 맞는 치료법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대부 분은 생활 습관 개선으로 호전될 수 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B14 전면광고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전면광고 B15


B16 전면광고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