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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3호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3분기 메트로밴 집값 크게 올라 전년도 대비 4.4% 상승 4분기에도 고공행진 전망
민부 장관이 인도주의 원칙이나 국익에 비춰서 입국 사유가 정당하다고 판단할 때 캐나다에 들어올 수 있다. *입국 과정 허용된 모든 외국인은 비자 소유 여 부에 상관없이 입국 전에 해당 캐나다 공관에 자가 격리 계획서를 제출해 심 의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캐나다 체류 기간이 최소 15일 이상인 외국인만이 들어올 수 있다. 이 계획서에는 격리 중 머물 장소와 이 장소까지 이동하는 방 법, 격리 중 식료품 조달 방법, 그 밖의 의료 및 필수 서비스 지원 방법 등을 상 세히 밝혀야 한다. 좀 더 상세한 정보는 정부 웹사이 트(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 coronavirus-covid19/travel-restrictions-exemptions.html#enter) 참조.
올 가을 메트로밴쿠버 내 주택 경기가 크게 달아올랐다. 코로나19 사태가 집 소 유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결과로 이 상 승세는 적어도 올해 말까지 이어질 전 망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가 조사한 3분기 주택 매매 동향 을 보면 메트로밴쿠버의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4.4% 올라 110 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업체는 4분기에 도 이 상승세는 유지돼 동년 대비 4.5% 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 보고에 따르면 가장 많은 오른 가 옥 형태는 단독주택으로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집에서 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 라 주거 공간이 넓고 안전한 야외 활동이 가능한 정원을 소유하고픈 구매자가 늘 어난 까닭으로 분석됐다. 업체는 또 중저 가 가격대의 콘도 부문에서도 가격이 오 른 것으로 보고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캐나다 전역에 걸쳐 주택 경기가 고조되는 현상에 대해 코로 나19 특수와 역대 최저급 모기지율이 겹 친 결과로 풀이한다. 집 밖의 활동이 줄 어 호주머니에 쌓이는 여유 자금이 늘어 남에 따라 그 돈을 집 투자에 돌리려는 관심이 늘었고, 그 중 많은 사람이 싼 모 기지를 이용해 주택 구매에 나섰다는 분 석이다. 필 소퍼(Phil Soper) 로열 르페이 지 회장은 “현재 가구당 평균 저축 금액 이 수십 년이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면 서 “그 돈이 집을 고치거나 새집을 마련 하는 데로 몰리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 했다. 한편, 코로나19 경기 특수를 누리는 집 소유주와 달리 가구 소득 중하위권에 서는 재정 상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산 지원업체 MNP는 최근 보고서에서 조사 대상 전체 가구의 26%가 이미 마이너스 상태에 빠져 있으 며 다른 47%가 여유 자금이 200달러 미 만인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 중앙일보
트럼프는 벗고, 지지자는 쓰고 마스크를 쓴 지지자들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 모인 국제공항 유세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유럽과 북미 대륙 등에서 2차 팬데믹이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의 15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3172명으로 지난 7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AP=뉴시스]
외국인 캐나다 입국 가까운 친척까지 허용 필리핀 여성 BC주 첫 입국 사례 유학생, 근로자도 일부 포함 지난 8일부터 캐나다 친지 방문 허용이 직계 가족에서 가까운 친척까지 넓혀진 이래 처음으로 BC주에서 친척 방문이 이뤄졌다. 15일 필리핀인 여동생이 말기 암 환자 언니를 찾아 태평양을 날아온 뒤 밴쿠버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사 례를 통해 새로 바뀐 외국인 입국 규정 을 살펴본다. 에이프럴 운탈란(April Untalan)씨의 방문이 성사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 다. 휘슬러에 사는 4기 암환자 챠리 산 티아고(Charie Santiago.38)씨는 몇 달 남지 않은 삶을 마감하기 위해 필리핀 에 사는 가족을 만나고 싶어 했고, 그의 남편이 이 뜻을 연방정부에 전달한 결 과 산티아고 씨의 어머니가 지난달 들어 올 수 있었다. 정부는 그러나 여동생의
입국은 허용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 기간 중 캐나다인이나 영주권자의 직계 존속 이외에는 캐나다 입국이 불가하다 는 정책에 따른 조치다. 남편 아서(Arthur) 씨는 이후 정부에 여동생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재차 요청 했고, 이때는 캐나다 주요 언론의 보도 지원까지 잇따랐다. 그 결과인지는 분명 치 않으나 연방정부는 지난 2일 발표를 통해 8일부터 외국인 입국자의 허용 범 위를 가까운 친척과 유학생, 외국인 근 로자 등으로 확대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 가까운 친척이란 어디까지?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번에 입국 이 허용된 친척의 범위는 캐나다인이나 영주권자의 조부모, 손자/손녀, 형제, 성 인 자녀에 한정된다. 또 사실혼을 인정 하는 관습에 따라 정식 혼인을 안 했 어도 1년 이상 실제 대면을 통해 사귄 사실이 있는 연인도 이번 허용에 포함
됐다. *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 유학생이 다 포함된 것은 아니 다. 구체적인 학교와 학사 일정에 따라 물리적인 등교가 절대 필요하다고 인정 된 사람에 한정된다. 또 근로자의 경우 정식 노동허가를 받은 사람 이외에 캐 나다 고용주로부터 고용 제안(job offer)를 받은 사람도 입국이 가능하다. 고 용 제안을 못받은 외국인 가운데도 의 료, 보건 등 필수 부문 종사자나 관련 장비의 배달, 수리, 관리 등을 위해 파 견된 자도 입국이 허용된다. * 그밖의 허용 범위 캐나다 임시 체류인이 부득이한 경우 로 그 직계 가족을 부를 때 이민부의 특 별 심사를 거쳐 입국이 허용될 수 있다. 또 캐나다를 거쳐 다른 나라로 가는 사 람들도 공항의 특별 구역에 한정해 머 무를 수 있다. 이 밖의 외국인들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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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18일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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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체적 외교 난국에 존재감 없는 강경화 장관
동독 민심 산 게 독일통일 비결
사 설 사설
길 기대한다”며 오히려 북한이 집착하는 종 엊그제 도쿄에서 열린 쿼드(Quad·4자) 그룹 는 ‘전략 외교’가 절실하다. 그러나 강 장관은 미 전 선언 띄우기에 나서기도 했다. 회의는 쪼그라들고 고립된 한국 외교의 현주 국이 한국의 쿼드 참여를 촉구하자 “좋은 아이 한경환 <말하다> 통일 전 독일에서도 긴장은 늘 있었다. 1953 소를 그대로 보여줬다. 미국·일본·인도·호주 디어가 아니다”라고 일축해 고립을 자초했다. 년 6월 17일 동독 베를린 주민의 대규모 반정부 외교부 장관이 모인 이 회의는 중국 견제와 함 그렇다고 중국으로부터 얻은 실익도 전혀 없다. 시위와 소련군의 무력 진압, 61년 8월 13일 베를 께 북핵 문제를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일본이 강 장관과 청와대의 비현실적인 줄타기 외교가 총괄 에디터 린장벽 구축, 74년 4월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북핵은 역내에 큰 위협”이라며 논의를 주도했 대한민국을 미·중 양쪽에서 다 ‘패싱’ 당하는 최측근인 개인 비서 귄터 기욤의 동독 스파이 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여기에 힘 처지로 몰고 있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장벽이 붕괴된 지 1년 발각 등은 동서독 간의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을 실었고 예정했던 한국 방문은 전격 취소했 올해 강 장관의 해외방문은 5개국에 그쳤다. 이 채 못 된 90년 10월 3일 독일 통일이 완성됐 위기 때마다 서독 정부의 대응은 좌든 우든 다. 북핵 논의에 핵심 당사자인 한국은 빠지고 각각 16개국을 찾은 중·일 외교 수장과 대비된 다. 당시 독일 못지않게 흥분한 나라는 한국이 한결같았다. 비밀과 역설(이동기 지음, 아카 일본이 주도권을 쥠으로써 대한민국 입지는 더 다. 국내에서의 존재감 상실은 더욱 심각하다. 다. 통일이 머지않아 우리에게도 찾아올 것이 넷)에 따르면 좌우 할 것 없이 서독 정부는 화 욱 줄어들었다. 강 장관은 북한의 공무원 사살 직후 열린 청와 라는 기대에 잔뜩 부풀었다. 하지만 30년이 지 해와 협력 시기에도 동독 공산정권의 정치억 ‘외교 실종’의 명백한 징후다. 그 핵심엔 강경 강 대 긴급관계장관회의 길 기대한다”며 오히려 북한이 집착 는 ‘전략 외교’가 절실하다. 그러나 장관은 미 개최 소식을 언론 보도를 난 지금도 한반도엔 여전히 극심한 냉전이 이 압과 인권유린, 기본권 부정적 행위에 대해서 화 외교부 장관이 있다. 청와대가 북한을 막무 보고 알았다고 한다. “외교부가 아니라 청와대 전 선언 띄우기에단호하게 나서기도 국이 한국의 참여를 촉구하자 “좋은 아이탄식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어지고 있다. 통일에 대한 환상과 열정도 예전 는 원칙적·선언적·규범적으로 비판 했다. 가내로 감싸며 쿼드 한·미동맹을 뒤흔들고, 일본과 외교국(局)”이란 <말하다> 만 못하다. 했다. 서독 정부는 항상 인권, 기본권, 시민권 갈등하고, 중국 외교부는 기 통일 전 독일에서도 긴장은 늘 있었 디어가 아니다”라고 일축해 고립을 자초했다. 올해 들어서는 남북한 간의 긴장이 더욱 고 등의 개념을 명료히 사용했다. 엔 우리의 군사 강마저도 뿌리 청와대만 보는 고무도장 외교로 존재 이유 상실 년 6월 17일 동독중도좌파 베를린사민 주민의 대규모 그렇다고 중국으로부터 얻은 실익도 전혀 없다. 조돼 왔다. 지난 5월 3일엔 북한군이 남측 비 정책의 일관성도 돋보인다. 주권을 스스로 째 흔들리고 있 능력과 소신 갖춘 새 인물 찾아 전권 부여해야 무장지대 감시초소(GP)를 향해 총격을 가했 당의 브란트 총리가 69년 표방했던 동방정책에 제한하 는 ‘3불 다. 주뉴질랜드 시위와 소련군의 무력 진압, 61년 8월 13 강 장관과 청와대의 비현실적인 줄타기 외교가 총괄 에디터 다. 한국군도 응사했다. 한 달 뒤인 6월 16일 중도우파 기민·기사당은 처음엔 거세게 반발했 (不) 원칙’에 합 한국 대사관 성 린장벽 74년 4월 대한민국을 양쪽에서 당하는 다. 하지만 기민당구축, 헬무트 콜 총리는 82년빌리 집권 브란트 서독 의해줬는데도 미·중 그는 지켜만 봤다. 북한이다 비무‘패싱’ 추행 사건에 이어 주나이지리아 대사관·LA 총 하면서 사민당의 브란트와 헬무트 슈미트 총리 장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불태우는 끔찍한 범 영사관에서도 성추행 의혹이 터져 이미지에 먹 북한 정권의 반인권적 행위 비판하고 최측근인 개인 비서 귄터 기욤의 동독 처지로 몰고 있다.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오히려 이를 더 정부의 동방정책을 계승했으며 죄를 저질렀는데도 유엔에 문제 제기조차 하지 칠을 했다. 그런데도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제 식 북한 주민의 인권과 자유 수호 도와야 욱 발전시켜 결국 통일의 대업을 않았다.강 주요국 대사·총영사직을 친정권 비전 구만 감싸며 솜방망이 징계나 모르쇠로 넘어간 11월 9일 베를린장벽이 붕괴된 지 1년 1989년 발각 등은 동서독달성했다. 간의 갈등을 불러일으 올해 장관의 해외방문은 5개국에 그쳤다. 북한의 김정은 눈치 문가들이 장악해 외교 역량 손실이 불 보듯 해 다. 강 장관 자신은 남편이 보란 듯 미국으로 요 Seoul 도발에 대해 New사사건건 York 이 채 못 된 90년 10월 3일 독일 통일이 완성됐 Los 위기 때마다 서독 Montgomery 정부의 대응은 좌 각각도 제동 16개국을 찾은 중·일 외교 수장과 대비된 북한은 남북연락사무소 청사를 무참하게 폭 보기에만 급급한 인상을 주는 우리 정부와는 한번 걸지 못했다. 트 여행을 떠난 사실이 알려져 내로남불이라는 Angeles Chicago Atlanta Washington DC Texas 파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9월 22일엔 서해 북 너무나 다르다. 그러니 북한이 더욱 거만하게 그 결과 그가 재임한 3년 반 동안 북핵 폐기는 비판을 샀다. 이러니 영이 서겠는가. 독일에서 다. 당시 독일 못지않게 흥분한 나라는 한국이 한결같았다. 비밀과 역설(이동기 지 다. 국내에서의 존재감 상실은 더욱 심각하다. San Francisco San Diego 방한계선(NLL) 인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 나오는Vancouver 게 아닌가.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 차 ‘사어(死語)’가 됐고 한·미 관계는 살얼음판을 소녀상이 철거될 위기에 처했는데 외교부가 손 Toronto 따르면 Seattle 좌우 할 것 없이 서독 정 다.기강이 통일이 머지않아 우리에게도 찾아올 것이후에도넷)에 강 장관은 북한의수교 공무원 열린 청와 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북한군이 총격으 군사분계선이나 NLL을 실수로, 혹은 걷고 있다. 일본과는 65년 만에사살 최악의 직후 관 놓고 바라만 봤던 것도 이렇게 부처의 로 사살하고 시신마저 태우는 엽기적 사태가 월북 의사를 가지고 넘어가는 우리 국민을 북 계로 전락했다. 중국은 “미국의 대중 견제에 동 무너진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기대에 잔뜩 부풀었다. 하지만 30년이 지 해와 협력 시기에도 동독 공산정권의 대 긴급관계장관회의 개최 소식을 언론 보도를 벌어졌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75주년인 지난 한군이 이번처럼 쏴도 또 방치할 것인가. 참 말라”며 주권 침해 수준으로 우리를 압박하 무능과 직무유기에다 잇단 추문으로 잠잠할 난 신뢰를 지금도 한반도엔 여전히 극심한 냉전이 이 누구의 압과 인권유린, 부정적 행위에 보고 알았다고 한다. 아니라 청와대 10일엔 심야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탄 잘못을 따지기 전에기본권 남한의 민심은 고 있다. ‘인권 선진국’ 이라던“외교부가 국가 이미지도 옛 날이 없는 외교부와 강 장관에게 국민은 (ICBM)·방사포·전차 등 공격용 전략 무기를 늘 두 쪽 나 있다. 국민 전체를 설득시키지 못 말이다. 북한의 공무원 사살 만행을 묻고 넘어 거둔지 오래다. 지위만 장관일 뿐 실권은 없는 어지고 있다. 통일에 대한 환상과 열정도 예전하고 어느 는 원칙적·선언적·규범적으로 단호하 외교국(局)”이란 탄식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대거 공개했다. 한쪽만 보는 북방정책은 기만이다. 가려다 유엔 북한 인권특별보고관으로부터 정 ‘고무도장’ 장관임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지금 그런데 이에 대한 한국 정부와 여당의 대응 그래선 독일의서독 동방정책 같은 지속가능성을 보 공개를 요구당하는 망신을 샀다. 강 장관은 이 어느 때인가.기 북핵 위협에다 미·중만 갈등,못하다. 일본 했다. 정부는 항상 인권, 기본권, 외교부는 은 기가 찰 노릇이다. 군·정보 당국은 우리 국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 정부의 어정쩡한 태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부판무관을 지낸 ‘인 의 ‘보통국가화’까지 겹친 가운데 의지할 친구 올해 들어서는 남북한 간의 긴장이 더욱 고 등의 개념을 명료히 사용했다. 강마저도 뿌리 민이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막 가 여전히 독재의 탄압하에 놓인 북한 주민들 권 전문가’이니 허탈감이 더하다. 하나 없는 총체적 외교 난국이다. 존재감 없고 기는커녕 의사가북한군이 있는 것 같다는남측 이유로비에게 어떻게 비치겠는가. 서독 정부는돋보인다. 동독 주 세계 10위 대한민국의 외교 수장이라면 가치 허울뿐인 외교부 계속 두는 왔다. 지난 5월월북 3일엔 정책의 일관성도 중도좌 째 흔들리고 있장관을 그 자리에조돼 공무원의 죽음을 방치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 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지켜주기 위해 온갖 방 와 원칙을 지키면서도 현안별로 유연하게 대응 게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심각하게 따져봐야 할 무장지대 감시초소(GP)를 향해 가했법을 다 당의 브란트 총리가 69년 표방했던 동방 다. 위원장이 뒤늦게 사과의 뜻을총격을 전하자 제대로 동원했다. 동독 주민들의 마음을 사지 하는 고도의 전략이 있어야 한다. 특히 지금 같 주뉴질랜드 때다. 능력과 소신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고, 제 된 항의조차 못 하고 ‘사과는 6월 이례적’이 베를린장벽 붕괴기사당은 후 변혁기에 ‘우 은 미·중 갈등 국면에선 한·미 동맹을 굳건하게 일할 권한을 외교를 회 한국군도 응사했다. 한 대신 달 뒤인 16일못했더라면 중도우파 기민· 처음엔 거세게 한국대로 대사관 성 부여해 외교다운다. 라고 반기는 납득하기 어려운 반응을 보였다. 리는 한 민족’ ‘통일을 원한다’는 지지를 얻어 유지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노련하게 끌고 가 복해야 한다. 다. 하지만 기민당 헬무트 추행 사건에 이어 주나이지리아 대사관·LA 총 북한이 신형 대량살상용(WMD) 전략 무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눈앞의 정권의 이익만 생콜 총리는 82 개발했는데도 “남북이 손잡을 날이 빨리 오 각해서는 통일의 길은 더욱 요원해질 것이다.
동독 민심 산 게 독일통일 비결
총체적 외교 난국에 존재감 없는 강경화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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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도쿄에서 열린 쿼드(Quad·4자) 그룹 회의는 쪼그라들고 고립된 한국 외교의 현주 한경환 소를 그대로 보여줬다. 미국·일본·인도·호주 외교부 장관이 모인 이 회의는 중국 견제와 함 께 북핵 문제를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일본이 “북핵은 역내에 큰 위협”이라며 논의를 주도했 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여기에 힘 을 실었고 예정했던 한국 방문은 전격 취소했 다. 북핵 논의에 핵심 당사자인 한국은 빠지고 일본이 주도권을 쥠으로써 대한민국 입지는 더 욱 줄어들었다. ‘외교 실종’의 명백한 징후다. 그 핵심엔 강경 화 외교부 장관이 있다. 청와대가 북한을 막무 가내로 감싸며 한·미동맹을 뒤흔들고, 일본과 갈등하고, 중국 엔 우리의 군사 청와대만 보는 고무도장 외교로 존재 이유 상실 주권을 스스로 능력과 소신 갖춘 새 인물 찾아 전권 부여해야 제한하 는 ‘3불 (不) 원칙’에 합 의해줬는데도 그는 지켜만 봤다. 북한이 비무 장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불태우는 끔찍한 범 영사관에서도 성추행 의혹이 터져 이미지에 먹 하면서 사민당의 브란트와 헬무트 슈미 북한 정권의 반인권적 행위 비판하고 죄를 저질렀는데도 유엔에 문제 제기조차 하지 칠을 했다. 그런데도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제 식 정부의 동방정책을 계승했으며 오히려 북한 주민의 인권과 자유 수호 도와야 않았다. 주요국 대사·총영사직을 친정권 비전 구만 감싸며 솜방망이 징계나 모르쇠로 넘어간 욱 발전시켜 결국 통일의 대업을 달성했 문가들이 장악해 외교 역량 손실이 불 보듯 해 19일(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사사건건 김정 다. 강중국 장관3분기 자신은 남편이 보란 듯 미국으로 요 GDP 발표 “며칠 동안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다” 북한은 청사를 무참하게 폭 보기에만 급급한 인상을 주는 우리 정 도 제동 한번 걸지 못했다. 트 여행을 떠난 사실이 알려져 내로남불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남북연락사무소 코 20일(화) 미국 9월 주택 착공 건수 발표 로나19 확진 후 극심한 피로를 느꼈다고 고백하며. 9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영이 서겠는가. 독일에서 파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9월 22일엔 서해 북 너무나 다르다. 그러니 북한이 더욱 거 그 결과 그가 재임한 3년 반 동안 북핵 폐기는 21일(수) 비판을 샀다. 이러니 22일(목) 미국 대선후보 3차 TV토론(예정) 미국 연 검열은손 북한 같은 곳에서나방한계선(NLL) 있는 일” 인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 나오는 게 아닌가. 무엇이 그렇게 두려 ‘사어(死語)’가 됐고 한·미 관계는 살얼음판을 소녀상이 철거될 위기에 처했는데 “이런 외교부가 준 경제 동향 종합 보고서 발행 미국 10월 주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의 정치적 발 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북한군이 총격으 후에도 군사분계선이나 NLL을 실수로 걷고 있다. 일본과는 수교 65년 만에 최악의 관 놓고 바라만 봤던 부처의 기강이 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것도 건수, 9월이렇게 기존 주택 매 언 검열이 모든 미국인을 겁먹게 한다고 비난하며. 매 건수 발표 로 사살하고 시신마저 태우는 엽기적 사태가 월북 의사를 가지고 넘어가는 우리 국 계로 전락했다. 중국은 “미국의 대중 견제에 동 무너진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23일(금) 일본 9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미국 10월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벌어졌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75주년인 지난 한군이 이번처럼 쏴도 또 방치할 것인가 참 말라”며 주권 침해 수준으로 우리를 압박하 무능과 직무유기에다 잇단 추문으로 잠잠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발표 유로존 10월 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16일 페이스북 글에서 본인 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 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검찰을 비판하며. 심야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탄 10일엔 고 있다. ‘인권 선진국’ 이라던 국가 이미지도 옛 날이 없는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남한의 외교부와 발표 강 장관에게 국민은 신뢰를 (ICBM)·방사포·전차 등 공격용 전략 무기를 늘 두 쪽 나 있다. 국민 전체를 설득시 말이다. 북한의 공무원 사살 만행을 묻고 넘어 거둔지 오래다. 지위만 장관일 뿐 실권은 없는 대거 공개했다. 가려다 유엔 북한 인권특별보고관으로부터 정 ‘고무도장’ 장관임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지금 하고 어느 한쪽만 보는 북방정책은 기 구독신청·배달 및 구독료 관련 문의 사장인쇄인 홍정도 발행인 이상언 그런데 이에 대한 한국 정부와 여당의 대응 그래선 독일의 동방정책 같은 지속가 보 공개를 요구당하는 망신을 샀다. 강 장관은 광고접수 이 어느 때인가. 북핵 위협에다 미·중 갈등, 일본 편집인논설주간 최훈 콘텐트총괄 이훈범 편집국장 김종윤 및 기사 관련 불편, 불만 처리센터 은 기가 찰 노릇이다. 군·정보 당국은잡히지는 우리 국않고기대하기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부판무관을 지낸 ‘인 기사제보 어렵다. 우리 정부의 어정쩡 의 ‘보통국가화’까지 겹친 가운데 의지할 친구 … 민이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막 가이정권 권 전문가’이니 허탈감이 더하다. 여전히 독재의 탄압하에 놓인 북한 하나 없는 총체적 외교 난국이다. 존재감 없고 기자 gaga@joongang.co.kr 기는커녕 월북 의사가 있는 것 같다는 이유로 에게 어떻게 비치겠는가. 서독 정부는 세계 10위 대한민국의 외교 수장이라면 가치 허울뿐인 외교부 장관을 그 자리에 계속 두는 밴쿠버 날씨김정은 오늘(북한 토)국무일민들의 공무원의 죽음을 방치했다. 와 원칙을 지키면서도 현안별로 유연하게 대응 게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심각하게 따져봐야 할 자유와 지켜주기 위해 요일 월요일인권을 화요일 13° /7° 위원장이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하자 제대로 13° 하는 고도의 전략이 있어야 한다. 특히 지금 같 때다. 능력과 소신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고, 제 법을 주민들의 마음 /8° 다 동원했다. 14° /7° 동독 12° / 5° 된 항의조차 못 하고 대신 ‘사과는 이례적’이 못했더라면 베를린장벽 붕괴 후 변혁 은 미·중 갈등 국면에선 한·미 동맹을 굳건하게 대로 일할 권한을 부여해 외교다운 외교를 회 라고 반기는 납득하기 어려운 반응을 보였다. 리는 한 민족’ ‘통일을 원한다’는 지지 유지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노련하게 끌고 가 복해야 한다. 흐림 북한이 신형 대량살상용(WMD) 전략 무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눈앞의 정권의 이 개발했는데도 “남북이 손잡을 날이 빨리 오 각해서는 통일의 길은 더욱 요원해질 것 1588-3600 홈페이지 news.joins.com/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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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7호 43판
19일(월) 중국 3분기 GDP 발표
“며칠 동안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 코 로나19 확진 후 극심한 피로를 느꼈다고 고백하며.
20일(화) 미국 9월 주택 착공 건수 발표 21일(수) 9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22일(목) 미국 대선후보 3차 TV토론(예정) 미국 연
“이런 검열은 북한 같은 곳에서나 있는 일”
준 경제 동향 종합 보고서 발행 미국 10월 주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의 정치적 발 언 검열이 모든 미국인을 겁먹게 한다고 비난하며.
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 9월 기존 주택 매 매 건수 발표 23일(금) 일본 9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미국 10월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발표 유로존 10월 서 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 발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16일 페이스북 글에서 본인 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검찰을 비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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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논설주간 최훈 콘텐트총괄 이훈범 편집국장 김종윤 2007년 3월 18일 창간
잡히지는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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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7호 43판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
종합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2차 코로나 사태 전국 확산 추세 연방 보건당국 “2주일째 하루 2천 명 이상 감염” (토론토) 캐나다의 2차 코로나 사태가 온 타리오주와 퀘벡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퍼 지면서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 운데 또다시 사회봉쇄조치를 발동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14일 연방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주 일째 전국적으로 하루 신규 확진 사례가 평균 2천 건이 넘었으며 좀처럼 진정 조 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봄 캐나다에서 코로나 사태가 시 작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사망자는 9천6 백여 명을 넘어섰다. 15일 온주 보건부는 “13일 오전부터 14 일 오전까지 24시간 새 783명의 새 확진
자와 5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 혔다. 온주의 전체 사망자는 3천22명으로 늘 어났다. 감염 온상지로 지목된 토론토는 239건으로 또다시 가장 많은 사례를 기록 했고 필 지역 136건, 요크지역 127건, 오 타와 89건 등이 확인됐다. 온주 보건부는 24시간 동안 4만여 건의 감염 검사를 시 행했으며 양성판정 비율은 3%에 달한 것 으로 알려졌다. 전국에서 가장 심한 확산사태를 겪고 있는 퀘벡주는 14일 하루 새 1천2백3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고 15일 오전 현재까 지 전체 확진자는 8만9천여 명에 육박했
으며 5천9백 명 이상이 숨졌다. 매니토바주와 사스캐처완주도 신규 확 진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브리티시 컬럼비 아주는 1만여 명을 초과했다. 알버타주는 입원환자가 1백 명에 이르며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구 글과 애플 모바일 기기를 통해 분석한 자 료에서 지난 5월 이후 주민들의 이동이 또다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전염병 전문가들은 “5월부 터 경제재개 조치가 시작된 후 감염에 대 한 주민들의 경각심이 낮아졌으며 심각하 게 인식하지 않아 또다시 확산을 부추기 고 있다”며 “2차 사회봉쇄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킴스 컨비니언스’ 주인공, 아사아인 여배우 캐스팅서 ‘외꺼풀 눈 안돼’에 격분
뉴욕 배우 캐스팅 업체 광고 문구 핑크빛 피부도 요구...“F**K you”
코로나 탓인가 줄잇는 ‘살해 후 자살’ 한인 ‘형부·처제 사건’ 1주만에 타운서 또 히스패닉 남녀 희생 “불안 심리 기인한 극단적 행동” 14일 LA한인타운에서 한 남성이 같이 살 던 여성을 살해한 뒤 자살하는 사건이 발 생했다. 지난 8일 타운 한 아파트에서 한 인 형부가 처제를 총격 살해하고 자살시 도를 한 사건<본지 10월 9일 A-1면>이 발 생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14일 오후 9 시 15분쯤 9가와 윌튼플레이스 인근 아파 트에서 한 남성이 30대 여성에게 수발의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현장에 나온 올림픽경찰서 코완 자 담당 수사관에 따르면 숨진 두사람은 모두 히스패닉으로 확인됐다. LAPD 공보실에 따르면 남성은 현장 에서 숨졌으며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
로저스, 캐나다 전역에 5G 네트워크 구축 베일 벗은 아이폰12... 5G, LTE 자동전환 (토론토)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 12가 베일을 벗으면서 캐나다 최대 통신 사 로저스가 전국에 5G 네트워크 서비스 망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저스는 이미 지난 1월에 밴쿠버와 토 론토, 오타와, 몬트리올에 5G 서비스를 시 작했다. 또한 한국의 KT를 비롯해 버라 이즌(미국), 보다폰(유럽), 텔스트라(호주) 아메리카 모빌(멕시코) 등 6개 대륙별 주 요 통신사들과 '5G 퓨처포럼'을 구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저스 측은 앞으로 캐나다 130여개 지 역에 5G 네트워크 서비스망을 구축해 모 든 지역의 사람들이 5G 이동통신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저스 인피니트와 로저스 비즈니스 데 이터플랜 요금제를 사용중인 고객들은 추 가 요금 없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존스턴 무선서비스사업부 담당자는 "5G 서비스 확대는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 공할 뿐만 아니라 국가의 생산성을 촉진 시키는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 했다. 조지 페르난데스 최고기술정보책임 자도 "5G 이동통신은 무선 인터넷 서비스 가 시작된 1985년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 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13일(화) 온라인 행 사를 통해 ▲아이폰12 미니(5.4인치) ▲
겨진 여성도 15일 오전 4시쯤 결국 숨졌 다. 경찰은 가정불화에 따른 ‘살해 후 자 살’ 사건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 사 중이다. 최근 이같이 가족이나 동거인 등 측근 을 총격 살해한 뒤 자살을 시도하는 사건 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코로나 이후 펜데 믹 영향으로 불안해진 사람들의 심리 상 태를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 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 치) ▲아이폰12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 의 기기와 스마트스피커 '홈팟 미니'를 공 개했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는 "5G는 다운 로드, 업로드, 질 좋은 영상스트리밍, 실 시간 상호작용 등을 위한 새로운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이폰12에는 4G LTE와 5G를 기 기 스스로 전환하는 ‘스마트 데이터 모드’ 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와 하드웨어간 매끄러운 통합, 즉 최적화 를 내세우는 애플 특유의 방식이 5G에도 적용됐다. 아이폰12는 5G 속도가 필요 없 는 작업을 할 때는 자동으로 LTE로 전환 하고 고사양 그래픽 게임을 할 때는 자동 으로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A3
CBC 드라마 ‘킴스 컨비니언스(Kim’s Convenience)’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캐나 다의 중국계 남자 배우 시무 리우(Simu Liu)씨는 최근 미국의 한 배우 캐스팅 업 체가 아시아인 여자 배우를 모집하는 광 고에서 외꺼풀 눈을 꼭 집어 배제시킨 것 에 대해 분노를 터트렸다. 뉴욕에 위치한 연예인 발굴 업체 파라 디노 캐스팅(Paradino Casting)사는 최 근 한국인이나 중국인 배우를 모집하는 광고에서 생김새 자격으로 “아몬드 형이 지만 너무 쳐져서는 안 된다”는 조건과 함께 “외꺼풀은 안됨”이라는 말을 포함 했다. 얼마 전 장편 만화 마블(Marvel) 시리 즈를 영상화하는 할리우드 유명 액션물 에 주연급으로 발탁돼 존재감을 더 키운 리우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 광고물 올린 업체를 향해 “F**k you” 라고 말한 뒤 자신을 “자랑스러운 외꺼 풀 아시아인”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인 배 우에게서 서양인의 면모를 찾는 이중성 에 대해 심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캐스팅 업체는 또 같은 광고에서 배 우 피부 조건으로 “깨끗하고, 희면서도 핑크빛 감도는 살갗”이라고 밝혔는데 리 우 씨는 이에 대해서도 “지금껏 살면서 핑크빛 피부를 지닌 아시아인을 만나본 적이 없다”고 밝히며 아사아인 비하조의 발언을 비꼬았다. 이후 소셜미디어 상에는 많은 이들이 이 광고를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디노 캐스팅 사는 이처럼 비판이 잇따르자 자사를 대행해 광고 문 구를 만든 회사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 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트위터 에 올렸다. 밴쿠버 중앙일보
바이러스 블루를 위한 아마추어 성악가 온라인 콩쿠르 쥬빌리뮤직아카데미는 '나도 성악가'라는 제목으로 아마추어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악 콩쿠르 대회를 11월 21일( 토) 오후 6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쥬빌리뮤직아카데미의 김미경 원장은 개최 취지에 대해 "쥬빌리뮤직아카데미는 비영리 단체로서 코로나로 지친 이때에 학창시절 배웠던 노래들을 연습하고 불러
보면서 음악을 통해 코로나블루 우울증 을 극복하고 음악이 주는 기쁨과 힘을 얻 어보려 한다"고 말혔다. 성악 전공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 가할 수 있는 이번 경연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심사 후 11월 5일 결선 진 출자를 발표하고 11월 21일 본선을 치른 벤쿠버 중앙일보 다는 일정이다.
A4 종합 라임 사태 핵심 김봉현 “현직 검사 3명에게 향응 접대”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라임 사태’(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 단 사태)를 막기 위해 유력 인사들에게 로비한 의혹을 받는 김봉현(46·구속 기 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추가 의혹을 폭로했다. 16일 김 전 회장이 자필로 쓴 입장문에서다. 김 전 회장은 이 입장문 에서자신이 술접대를 한 검사가 라임 사 건을 담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등 추 가 로비 의혹을 제기해 사실 여부에 따 라 앞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김 전 회장은 1조 6000억원의 피해를 낸 라임 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주범으로 지 목된 인물이다. 김 전 회장은 옥중 입장문을 통해 “지 난해 7월 검찰 출신 전관 A 변호사를 통 해 강남 룸살롱에서 현직 검사 세 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 장했다. 그는 이어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 개를 받았는데, 실제로 한 명이 수사팀에 참가했다”며 “올해 5월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도착해보니 접대 자리에 있던 검사가 수사 책임자였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또 “전관인 A 변호사가 ‘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한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 다’고 말했다”며 “협조하지 않으면 공소 금액을 키워서 중형을 구형하겠다는 협 박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검사가 진술 대부분을 작성해 책임자에게 인터넷으로 공유하면 수사 책임자가 원하는 대로 내 용을 수정한 뒤 본인에게 인정시키는 식
지난해 룸살롱서 1000만원 상당 접대 받은 검사가 라임 수사 추미애 “관련 검사들 감찰하라” 청 파견 수사관, 옵티머스 돈 받아 문 대통령 “공공기관 투자 조사를” 으로 수사가 시작됐다”라고도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라임 펀드 판매 재개 관 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 로비와 관련 하여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에게 수억원을 지급한 후 실제 이종필 전 부사 장과 우리은행 행장 등에게 로비가 이뤄 졌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이 야권 정치인을 ‘모 전 대표 최측근 정치인’이라 고 표현했다. 그는 “이러한 내용을 검찰 면담 조사에서 얘기했지만 수사는 진행 되지 않았고, 여당 유력 정치인들만 수사 가 진행됐다”고도 했다. 검찰이 부실 수 사를 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은 “우리은행 로비 의혹은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밝 혔다. 이어 “현직 검사 및 수사관 등에 대한 비리 의혹은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 는 사실”이라면서도 “신속하게 사실관계 를 파악한 후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의 이 같은 폭로 와 관련해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라 임 사태와 연루된 현직 검사들에 대한 감 찰을 지시해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 펀드 의혹도 확대되고 있다.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는 김재현 옵티 머스자산운용 대표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사·정치인 등에게 로비했다는 내용을 담은 옥중 입장문을 공개했다. 사진 왼쪽이 김 전 회장.
청와대에 파견 근무 중이던 검찰 수사 관을 수차례 만났던 정황이 검찰에 포 착됐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 주민철)는 옵티머스 관계자들로부 터 김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 하던 수사관 A씨와 친분이 있었다는 취 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주변에 “A씨에게 용돈을 챙겨줬 는데 일이 터지니 연락이 끊겼다”는 취지 로 불만을 토로한 정황이 나왔다. A씨는 옵티머스 사건이 터진 뒤인 지 난 7월 사직했다. 지난 6월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던 이모(36) 변 호사도 퇴직했다. 이 변호사는 옵티머스
이사를 지내다 구속기소된 윤석호(43) 변 호사의 부인이다. 한 전직 검찰 수사관은 “수사관은 청와대 근무하는 중에 범죄를 저지르거나 외부 압력이 없다면 스스로 그만두지 않는다”며 “6~7월 연속으로 민 정수석실 소속 직원이 2명이나 나간 점은 의아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김 대표에게 A씨를 소개 한 것으로 알려진 스킨앤스킨 전직 감사 신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옵티머스는 지 난 6월 스킨앤스킨으로부터 마스크 유통 사업 명목으로 15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자금은 김 대표 등이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 다. 전직 감사 신씨는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지냈다. 2018 년 6·13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소속 충북지사 후보로 나섰다. 의혹이 확산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공공기관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에 거액을 투자 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와 별도 로 공공기관의 투자경위를 철저히 살펴 보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공기관의 펀드 손 실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 관련 결정이 적 절했는지, 허술한 점이 없었는지 정부도
[뉴시스]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전파진흥원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방송통신발전기금·정보통신진흥 기금 748억원을 옵티머스에 투자했다. 농 어촌공사는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넣었고, 한국남동발전은 옵티머스가 5000억여원의 해외사업을 제 안하자 2주 만에 투자 적격 판정을 내렸 다. 다만 옵티머스 관련 사건이 드러나면 서 실제 사업비는 집행되지는 않았다. 옵 티머스 관련 의혹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지 시는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어느 것도 성역이 될 수 없다. 빠 른 의혹 해소를 위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는 첫 지시를 내렸다. 한편 검찰 수사팀은 이날 오후 인천 남 동구에 있는 전파진흥원 경인본부와 서 울 중구에 있는 대신증권 본사, 서울 강 남에 있는 강남 N타워 등에 검사와 수사 관을 보내 옵티머스 관련 자료를 확보했 다. 이번 압수수색은 전파진흥원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옵티머스 측이 로비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지아·강태화·김민상 기자 kim.jia@joongang.co.kr
옵티머스에 6억 넣은 진영도 피해자? 공직자 사모펀드 투자 논란 진영(사진)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기·로 비 의혹을 받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 모펀드에 투자한 것이 알려지면서 정부 고위공직자의 사모펀드 투자 적절성에 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16일 행안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2005년부 터 이용해 온 NH투자증권 이촌지점( 서울 용산구) 직원의 권유로 올 2월 1 억원, 배우자와 장남이 각 2억원, 그리 고 올 3월 배우자 1억원 등 총 6억원을 옵티머스 사모펀드에 투자했다. 진 장관 은 이날 오후 행안부 설명자료를 통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안정적 상품이라 는 금융기관을 설명을 듣고 단순 투자 한 것이며 8~9월 환급일이나 환매가 중 단돼 환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 다. 투자자금에 대해서는 자신과 배우자 의 소득, 주택 처분에 따른 저축액 등 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옵티머스 펀드의 주요 투 자 대상이 공공기관 매출 채권인 만큼 정부 고위공직자가 해당 펀드에 투자한 것이 적절하지 의문을 제기한다. 김봉수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는 “고위공직자가 사모펀드에 투자하면 비공개정보를 활 용한 이해 충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사모펀드 는 형식은 간접투자여도 직접투자처럼
될 수 있다”며 “고위공직자뿐 아니라 기 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같은 경제 관 련 부서의 관료는 하위직이라도 사모펀 드 투자를 규제하는 법규가 필요하다”고 했다. 주식 보유 시에 직무와 관련성 심 사를 받는 것과 달리 간접투자인 펀드에 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다. 인사혁신 처 관계자는 “사모펀드는 간접투자상품 으로 재산신고 항목에서 예금으로 분류 한다”며 “본인이 주식처럼 사고파는 게 아니라 운용사에 맡기는 방식이라 주식 처럼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시 사모펀드를 따로 명시하지 않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 다. 관보에 공개되는 재산내역에는 예금 의 경우 금융회사명과 금액만 명시돼 있 어 구체적 투자 내용을 알기 어렵다. 김 현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의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지난해 조국 전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이 제기된 이후 재산공개 대상자의 주식 보 유 규정에 사모펀드에 관한 내용을 추가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 안을 발의했지만 계류 중이다 폐기됐다. 이날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오갔다. 최 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그분(진영 장관)은 피해자 아니냐”며 “어떻게 투자했는지 는 2차로 치더라도 피해자”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배준영 대변인의 구두 논평을 통해 “어떻게 5억이라는 거금을 신생 펀드에 투자하는데 확신을 갖게 됐 는지, 현직 장관의 투자 사실을 펀드 측 에서 홍보하며 평판을 조성했는지, 이해 충돌은 없는지”라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최은경·하준호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밴쿠버 종합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A5
트럼프, 바이든 ‘우크라 스캔들’ 재점화 <부통령 때 검찰에 압력 의혹>
막판 뒤집기 총력 판세 바꿀 마지막 카드는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4년 전 힐러리 잡은 네거티브 전략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겠 다”고 밝혔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 보수표 결집, 경합주서 승리 노려 에게 남은 카드는 별로 없다. ▶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에도 전력 대선 전 백신 보급은 어려울 전망 우크라이나 스캔들 ▶연방대법관 3차 TV토론, 샤이 트럼프에 기대 임명 ▶추가 경기 부양책 ▶코로 나 백신 ▶샤이 트럼프 정도인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막 그나마도 효과가 있을지 장담하 판 뒤집기에 사활을 걸었다. 다음 기 어렵다. 이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 달 3일 대선까지 남은 기간은 불 과 17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이나 스캔들’ 재점화에 전력을 기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는 울이고 있다. 그간 트럼프 측은 바 게 지상과제다. 16일 전국 지지율 이든 후보가 부통령 재임 당시인 은 트럼프 대통령이 42.3%를 기록 2016년 아들 회사와 관련한 우크 해 바이든 후보(51.7%)에게 9.4% 라이나 검찰의 수사를 막기 위해 포인트 뒤져 있다. 워싱턴 정가에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 선 “이젠 어느 정도 대세가 굳어 장해 왔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가 진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를 부인하자 흐지부지됐다. 이와 관련, 뉴욕포스트는 지난 미 선거조사 업체인 ‘파이브서티 에이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14일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에 바이든이 승리할 가능성은 87% 서 일했던 바이든의 아들이 회사 고위층을 바이든에게 소개한 내 에 달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용이 담긴 e메일이 확인됐다”고 싹쓸이했던 플로리다·미시간·애리 보도했다. 트럼프 측이 제공한 정 조나 등 거의 모든 경합주에서 밀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의 의도대 리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최 로 네거티브 전략이 통할지는 두 근 들어 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 고 볼 일이다. 트럼프는 4년 전에도 유사한 전 나·미네소타 등에서 소폭이나마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보 략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다. 대 수층의 결집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선 일주일을 남겨두고 연방수사국 분석이 나오지만 대세를 뒤집기엔 (FBI)이 클린턴 후보의 e메일 스 캔들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기 역부족일 것이란 평가도 적잖다. AP통신 등은 “트럼프의 마지 때문이다. 트럼프는 당시 클린턴 막 희망은 4년 전처럼 경합주에서 후보가 개인 e메일을 통해 국가 깜짝 승리를 최대한 거두는 것뿐” 기밀을 주고받았다고 맹비난했다.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이라며 “이는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를 이겼던 전략”이라 지명자 인준 이슈도 트럼프에겐 고 분석했다. 이는 한 표라도 더 호재다. 최근 열린 인준 청문회에 얻은 후보가 해당 주의 선거인단 서 배럿 지명자는 오바마 케어와 을 모두 가져가는 ‘승자 독식’ 제 여성 낙태권, 총기 소지, 동성 결 도의 맹점을 노린 것이다. 이럴 경 혼 등에 대해 보수적인 견해를 밝 우 전국 지지율에서 지더라도 대 혔다. 트럼프 진영이 민주당의 반 대에도 불구하고 대선 직전에 대 권을 거머쥘 수 있다. 트럼프 진영으로선 여전히 보 법관 인준을 마무리하려는 것은 수표 결집과 중도표 잠식이 핵심 논쟁적인 이슈를 통해 보수층을 전략이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결집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않다. 지난 14일엔 공화당 소속의 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추가
경기 부양책이 대선 전에 빛을 볼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경기 부양 책 규모를 놓고 백악관은 1조8000 억 달러(약 2060조원)를, 민주당은 2조2000억 달러를 주장하며 맞서 왔다. 하지만 최근 양측 협상이 진 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 우리가 제시한 안보다 더 큰 규모 의 부양책도 수용하라”고 지시했 다고 한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전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방안 도 수용하기로 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 경제 분야는 트럼프 대통령 의 가장 큰 치적 중 하나였다. 그 만큼 그로서는 대선 전 경기 부양 책 집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인 코로 나 사태를 진정시킬 백신 보급은 대선 전엔 어려울 전망이다. 트럼 프 대통령은 그동안 백신이 대선 전에 나와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 조해 왔다. 대선에 미칠 영향을 감 안해서다. 그러나 미 식품의약국 (FDA)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 백 신 긴급 사용 승인 기준에 따르면 임상시험 종료 후 최소 두 달간의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임상 참가 자들이 백신 최종분을 맞은 시점 이 지난달 말이기 때문에 일러야 다음달 말이나 돼야 일반인 접종 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공화당 일각에선 ‘샤이 트럼프’ 에 대한 기대도 접지 않고 있다. 숨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선 때 새롭게 드러날 것이란 주장이다. 하지만 현지 여론조사 업체들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이들 은 “현재 집계되고 있는 여론조 사에 저학력 백인들 의사가 충분 히 반영돼 있다”며 “샤이 트럼프 였던 유권자들이 이미 지난 4년 간 나름대로 정치색을 드러냈기 때문에 지금껏 숨어 있는 유권자 는 거의 없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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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어린이집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의 격변 속에서 학교도 부 침이 있었다. “1929년 광주학생운동이 일어 나자 근화여학교 학생 20명이 앞 장서서 참여하다 경찰에 끌려갔 다. 이들은 최근 독립유공자로 모 두 인정받았다. 조선총독부의 압 력으로 교명이 ‘근화’에서 ‘덕성’으 로 바뀌었고 차미리사 선생은 교 장직에서 물러났다. 송금선 교장 이 자리를 이어받아 덕성여자초 급대학의 인가를 받았다. 한국전 쟁 중에는 피난지인 부산 용두동 에서 수업을 이어가기도 했다. 서 울로 돌아온 뒤에는 학과를 늘려 나갔고 캠퍼스도 확장했다. 그러 나 송 교장의 아들 박원국 이사장 은 자의적 재단 운영으로 학내 갈 등을 일으켰고, 교육부가 임시이 사를 파견하기도 했다. 8년 전부 터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현 재는 완전히 정상화했다. 대학의 자율성도 최대한 존중하고 있다.” -덕성여대는 재작년 구조조정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원래부터 규모가 작았던 터라 그동안 정부가 정원감축을 전제 로 실시한 여러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다. 지금은 달라졌 다. 최근 2년 동안 정원을 14% 감 축하며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 고 있다. 올해는 신입생을 단과대 학 단위로 통합 선발했다. 1학년 때는 다양한 전공 기초와 교양 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에 올라갈 때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학생 들의 선호에 따라 점진적인 구조 개혁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대학가는 비대면 수업에
따른 등록금 인하 논란이 시끄 럽다. “우리는 비교적 갈등이 크지 않았지만 선제적으로 등록금 일 부 반환을 결정했다. 모든 재학 생에게 수업료의 4%에 해당하는 약 7억50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미래 교육에 대비한 덕성의 지 향점이 있다면. “융·복합 체계 속에서 협업과 배려심 등 전통적 의미의 인격과 덕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한 국인이자 세계인을 양성하는 것 이 목표다. 덕성여중·고 학생들에 게는 프랑스·독일·일본 방문과 백 두산 순례 등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100년을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 “이제 나라는 독립됐고 여성교 육은 대중화됐다. 그러나 세계 곳 곳에는 여전히 교육의 기회를 갖 지 못한 여성들이 많다.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가치를 공 유할 수 있어야 한다. 100년을 맞 은 덕성의 슬로건은 ‘민족을 품 고 세계로’다. 차미리사 선생의 뜻 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북녘 동포 와 제 3세계 여성들에 대한 지원 과 교류가 필요하다. 조선의 유학 생 한 명이 고국에서 100년 갈 학 교를 세웠듯, 그들이 자국으로 돌 아가 어떤 일을 해낼지 모르는 일 이다. 또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약대 6년제 전 환 등 덕성여대의 르네상스를 위 한 노력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 다.” 최은혜 기자
안병우 이사장이 덕성여대 종로캠퍼스 내 운현궁 양관 앞에 섰다. 양관은 1984년까지 덕성여대 본 캠퍼스로 활용됐다.
김경빈 기자
31운동 계승, 여성 교육 출발점 정원 14% 감축, 점진적 구조개혁 인격·덕성 갖춘 인재 육성 방침 “전 조선 1000만 여성이여, 다 내 게로 오라.” 근대 신여성 1세대였던 차미리 사 선생은 대부분 문맹이었던 조 선의 부녀자들에게 “공부하라” 외쳤다. 여성이 교육을 받아야 한 사람의 인격체로 인정받을 수 있 고, 민족의 자주 독립도 가능하다 는 생각이었다. 미국에서 유학 후 고국으로 돌아와 배화학당 교사 로 일하던 차미리사는 독립운동 의 물결에 동참해 여성 계몽운동 에 나섰다. 1920년 4월 19일 차미 리사가 창설한 조선여자교육회 산 하 부인야학강습소는 지금의 덕 성여대로 이어져 내려온 여성교 육의 출발점이었다. 올해는 창학 100년이 되는 해다. 운현궁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둔 서울 덕성여대 종로캠퍼스에서 학 교법인 덕성학원의 안병우 이사 장을 만났다. 안 이사장은 2012년 부터 덕성학원 이사를 지내다 지 난해 제1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 다. 한신대 한국사학과 교수, 한 국기록학회 회장, 동북아역사재 단 이사,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 원장,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신대 명예 교수,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안 이사장은 “3·1운동의 정신 을 계승해 출범한 유일한 민족사 학, 조선 여성의 힘으로 세운 여
성교육기관이라는 자부심을 덕성 학원은 가지고 있다”면서 “새로 운 100년을 맞아 여성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교육의 가치를 세 계와 공유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고 말했다. 1923년 근화학원에서 1938년 덕성학원으로 이름을 바 꾼 법인은 현재 운현유치원과 운 현초, 덕성여중·고, 덕성여대를 운 영하고 있다. -차미리사 선생은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제 대로 평가하게 된 건 약 20년 전 이다. 한상권 덕성여대 사학과 교 수의 연구로 차미리사 선생이 독 립운동에 기여한 사실이 밝혀지 고 2002년에서야 유공자로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차 선생은 선각자였다. 그가 설립한 조선여자교육회는 남성 중심 엘리 트 교육이 아닌 대중적 여성 교육 을 지향했다. 주 교육 대상은 배 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평범한 여 성들, 특히 결혼한 부녀자들이었 다. 부인야학강습소는 학생 18명 으로 시작해 1년 만에 170여 명으 로 늘어났다. ‘귀밑머리 여학생부 터 쪽진머리 부인, 소박데기 구식 여성까지’ 다녔다고 한다. 이후 정 규학교인 근화여학교로 승격됐고, 1930년에는 아이를 데리고 와서 수업을 듣는 여성들을 위해 근화 유치원도 열었다. 지금으로 보면
choi.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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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익] -UBC 의대, 치대, 약대 설명회 현 UBC 의대, 치대, 약대 재 학생들을 모시고 입학자격및 조 건,입학전형 과정, 학교생활등을 생생하게 들을수 있는 기회 일시:10월 31일, (토)오전 10-12 시 방법: 온라인 (zoom) 등록: 미셸 박 236 521 7098 mpark@mosaicbc.org [아름다운 상담센터] -대면상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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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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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18일
NEWS
서훈 “종전선언·비핵화 따로 놀 수 없다는 건 상식”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종합 A7
서훈 “종전선언·비핵화 따로 놀 수 없다는 건 상식” <청와대 안보실장>
<청와대 안보실장>
럽다는 반응이 나온 것은 해당 요구가 묵살된 데 대한 공개 유감 표현으로 해 phil9@joongang.co.kr 럽다는 반응이 나온 것은 해당 요구가 워싱턴=김필규 특파원, 서울=이근평 기자 석된다.해 묵살된 데 대한 공개 유감 표현으로 phil9@joongang.co.kr 미국을 방문 중인 서훈 청와대 국가안 미 의회 차원에서 주한미군 감축에 석된다. 미국을 방문15일(현지시간) 중인 서훈 청와대 “종전선언에 국가안 미 의회 차원에서 주한미군 감축에걸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보실장이 제동을 보실장이 15일(현지시간) “종전선언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대해 한·미 간에 다른 생각은 없다”며 이 대변인은 “주한미군 병력의 임의적 대해 한·미 간에 다른 생각은 없다”며 이 대변인은 “주한미군 병력의 임의적 “종전선언과 비핵화가 따로 놀 수 없다 감축은 국가 안보를 훼손하고 이 지역 “종전선언과 비핵화가 따로 놀 수 없다 감축은 국가 안보를 훼손하고 이 지역 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서 실장은 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공약 확인 노 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서 실장은 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공약 확인 노 이날워싱턴DC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력을 약화시킬 뿐”이라며 “미 의회는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 마이 력을 약화시킬 뿐”이라며 “미 의회는 크폼페이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30여 분간 초당적으로 이런 임의적 접근 방식에 크 미미 국무장관과 30여 분간 초당적으로 이런 임의적 접근 방식에 면담한 뒤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고 강 면담한 뒤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고 강 이같이 조했다. 이같이밝혔다. 밝혔다. 조했다. 서 실장은 “굳건한 한·미 동맹이 얼마 이는 미 상원과 하원이 지난 7월 2021 서 실장은 “굳건한 한·미 동맹이 얼마 이는 미 상원과 하원이 지난 7월 2021 나 깊이 있게 잘 관리되고 있는지 서로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을 통과시키면 나 깊이 있게 잘 관리되고 있는지 서로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을 통과시키면 공감하고 확인했다”며 “북한 열병식 이 서 주한미군을 현 수준(2만8000명) 이 공감하고 확인했다”며 “북한 열병식 이 서 주한미군을 현 수준(2만8000명) 이 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도 공유했 하로 감축하는 데 대해 까다로운 조건 후한반도 한반도상황을 정세에 대한안정적으로 평가도 공유했 하로미 감축하는 데 대해 까다로운 조건 고 어떻게 을 달아놓은 점을 언급한 것이다. 관리해 나갈지 등 양국 현안에 대해서 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부합하고 동 고 한반도 상황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을 달아놓은 점을 언급한 것이다. 미 도 폭넓고 생산적인 얘기를 나눴다”고 맹국들의 안보를 저해하지 않으며 안보 이익에 부합하고 동 관리해 나갈지 등 양국 현안에 대해서 국의 국가 전했다. 지난 13일 방미한 서 실장은 지 동맹국들과 협의한 경우 등 국방수권 도 폭넓고 생산적인 얘기를 나눴다”고 맹국들의 안보를 저해하지 않으며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난 14일엔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오브라 법에서 명시해 놓은 감축 조건을 방패 전했다. 지난 13일 방미한 서 실장은 지 동맹국들과 협의한 경우 등 국방수권 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 삼아 트럼프 행정부의 독단을 막겠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난 14일엔 로버트 법에서 명시해 놓은 감축 조건을 방패 서 실장의 카운터파트인 이번 방미는 문재인 대통령오브라 는 얘기다. 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면담 삼아북한 트럼프 행정부의 독단을 막겠다 이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마크 에스 대변인은 15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 이와 관련, 미 중앙정보국(CIA) 을 위한실장의 국제적이번 노력을 촉구한문재인 뒤 이뤄대통령 퍼 미 국방장관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 에서 “이번 SCM 논의가 한반도에 주둔 분석관을 지낸 브루스 클링너는 헤리티지 서 방미는 얘기다. “한·미 양국 간에 다른 생각 없다” 졌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모았다. 이 을 거론하며 “미국의 납세자들이 불공 하는 미군 규모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 재단 선임연구원은 VOA에서 “공동 이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면담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마크 에스 대변인은 15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 이와성관련, 미 중앙정보국(CIA) 북한 에 대해 서 실장은 “(종전선언에 대해) 방위비 분담금은 원칙론 재확인 평하게 돈을 더 낼 수는 없다”고 압박한 하는 기회가 되지 않아 실망스럽고 우 명만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 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촉구한 뒤 이뤄 퍼 미 국방장관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 에서 “이번 SCM 논의가 한반도에 주둔 분석관을 지낸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한·미 양국 간에 다른 생각데 없다” 특별히 깊이 있게 얘기하진 않았다. 종 대해 그동안 유지해온 원칙론을 재 려된다”고 밝혔다. 미 하원 군사위원장 뤄졌는지 알 수 없지만 2만8500명이라 졌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모았다.SCM 이 성명에 ‘주한미군 유지’ 빠져 확인하는 선에서 을 발언 거론하며 “미국의 납세자들이 불공 하는 미군 규모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 재단 선임연구원은 VOA에서 “공동 성 전선언 문제는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 수위를 조절한 이 민주당 소속인 애덤 스미스 하원의 는 주한미군 규모는 전임 부시 행정부와 방위비 분담금은 원칙론 재확인 에 대해 서 실장은 “(종전선언에 대해) 평하게 돈을 더 낼 수는원이란 없다”고 압박한 하는위원장의 기회가의되지오바마 않아 행정부의 실망스럽고 우 점에 명만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 면서도 “항상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던 미 하원 “실망스럽다” 우려 목소리 셈이다. 점에서 이 발언은 공약이란 주목 특별히한·미 깊이 있게 얘기하진 않았다. 종 데 대해 그동안 유지해온 재 풀이된다. 려된다”고 밝혔다. 미한다”며 하원 군사위원장 뤄졌는지 문제라 간에 다른 생각이 있을 수 그는 이어 ‘남북관계를 한·미 동맹과 견을원칙론을 반영한 것으로 대변인 해야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알 수 없지만 2만8500명이라 SCM 성명에 ‘주한미군 유지’ 빠져 없다”고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냐’ “북한이조절한 국제 안보에 위협으 위해 미국 측이 의도 전선언강조했다. 문제는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 확인하는 선에서 발언은수위를 이중대한 민주당 소속인협상을 애덤 압박하기 스미스 하원의 는 주한미군 규모는 전임 부시 행정부와 국내 정치권과 외교가에서는 그동안 는 질문에 “남북관계는 단순히 남북만 로 남아 있어 유능하고 지속적인 억제 적으로 ‘주한미군 규모 유지’라는 문구 면서도 “항상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던 미 하원 “실망스럽다” 우려 목소리 셈이다. 원이란 점에서 이 발언은 위원장의 의 오바마 행정부의 공약이란 점에 주목 종전선언이 언급될 때마다 북한의 비 의 관계라고 할 수 없다”며 “모든 것들 태세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주한미군 유 를 공동 성명에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 문제라 한·미 간에 다른 생각이 있을 수 그는 이어 ‘남북관계를 한·미 동맹과 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변인 해야 한다”며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핵화가 전제된 것인지, 아니면 아무 조 이 미국과 주변국들과 서로 논의하고 지에 관한 미국의 입장은 여전히 불투 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없다”고 강조했다.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냐’ 은 “북한이 국제 안보에 중대한 위협으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 미국 측이 의도 건 없이 별도의 선언으로 추진되는 것 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협의하면서 진행할 문제고 지금까지도 명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주한미군 감축이 예상보다 빨 국내둘러싸고 정치권과 외교가에서는 는 질문에 “남북관계는 단순히 남북만 남아 있어외유능하고 지속적인 억제 적으로 인지를 논란이 일었다. 이와그동안 서 실장은 한·미 현안 중 하나인 방 그렇게 해왔다”고 답했다. 이번 방미가 앞서 스미스 위원장로 등미 상·하원 리 현실화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주한미군 규모 유지’라는 문구 종전선언이 때마다 북한의 비 분담금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만 SCM 일정과 겹친 의 관계라고 수 없다”며 “모든 것들 태세가 필요한 유선임연구원은 를 공동 성명에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 관련, 서 실장은언급될 “종전선언은 비핵화 과 위비 데 대해서는할 “공교롭 교위와 군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 4명은 상황임에도 브루스 베넷주한미군 랜드연구소 정에서 관계가 어떻게 아니면 되느냐, 또 해명했다.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주한미 에스퍼 국방장관이 핵화가선후 전제된 것인지, 아무남에서 조 깊이 있는 대화를 하지는 않았 게 그렇게 된 것”이라고 이 미국과 주변국들과지난 서로9일논의하고 지에 관한 미국의“최근 입장은 여전히 불투 미군의 성이역내 있다”고 분석했다. 는 비핵화와의 결합 정도가 어떻게 되 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합리적 그런 가운데 미 의회에서는 SCM 공 군 현 수준 유지’ 입장을 이번 SCM 공 재배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건 없이 별도의 선언으로 추진되는 것 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협의하면서 진행할 문제고 지금까지도 명하다”고 지적했다. 반면만주한미군 감축이 예상보다 빨 느냐의 문제일 뿐 비핵화와 따로 놀 수 으로, 또 상호 수용 가능한 선에서 타결 동 성명에서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문 동성명을 통해 재확인할 것을 촉구하는 큼 주한미군 감축을 실제 선택지 중 하 인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이와 서 실장은 한·미 현안 중 하나인 방 그렇게 해왔다”고 답했다. 이번 방미가 앞서 스미스 위원장 등 미 상·하원 외 리 현실화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없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가 빠진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흘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그런 만큼 나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련, 서 실장은 “종전선언은 과 14일 위비 분담금 문제에 “이번 만미 하원 SCM 일정과 겹친 데 대해서는 교위와 군사위 민주당 의원 4명은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것”이라며 “너무 과다한 해석은 안비핵화 하 지난 워싱턴DC에서 열린 대해서는 제52차 러나왔다. 군사위원회 민주당 SCM 이후“공교롭 미 하원 군사위에서 실망스 소속 평가했다. 정에서 선후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 또 남에서 깊이 있는 대화를 하지는 않았 게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9일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주한미 “최근 에스퍼 국방장관이 미군의 역내 는 비핵화와의 결합 정도가 어떻게 되 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합리적 그런 가운데 미 의회에서는 SCM 공 군 현 수준 유지’ 입장을 이번 SCM 공 재배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만 느냐의 문제일 뿐 비핵화와 따로 놀 수 으로, 또 상호 수용 가능한 선에서 타결 동 성명에서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문 동성명을 통해 재확인할 것을 촉구하는 큼 주한미군 감축을 실제 선택지 중 하 없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가 빠진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흘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그런 만큼 나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것”이라며 “너무 과다한 해석은 안 하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2차 러나왔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SCM 이후 미 하원 군사위에서 실망스 평가했다. 워싱턴=김필규 특파원, 서울=이근평 기자
김은혜 “전세 난민 홍남기 어떻게 하나” 김현미 “새집 알아봐야” 부총리 사연 국감서 도마 위에 올라
임대차 3법 부작용에 대한 지적이 이 5개월이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일정 어지자 김 장관은 “법이 개정된 지 몇 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예의 김 장관 “전셋값 안정 시간 걸릴 것”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각자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불안이 지속 임대차 3법 시행 여파로 전세난의 피해 적응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이 되면 추가 대책을 준비하느냐’는 질문에 자가 될 위기에 처한 홍남기 경제부총 정리될 것이라고 본다. 정부가 지침 등 는 “시장 상황을 좀 더 보겠다”고 했다. 리의 사연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을 분명히 해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 이날 국감에서는 가수 나훈아의 ‘테 “일단 새로운 집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스형’이 울려 퍼지기도 했다. 송석준 국 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것 같다”고 말했다. 16일 정부세종청사 5개월이라 임대차 3법 부작용에 대한 지적이 부총리 사연 국감서 도마 위에 올라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16일 국회 국토위 국감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민의힘 의원이 “부동산이 정책으로 국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일정 불안한 전세 시장에 대한 질의는 더 하게 됐다. 인근 전세가는 홍 부총리가 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 정도과정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예의 어지자 김 장관은 “법이 개정된 몇 달질타하는 힘들다”며 김지 장관을 김회재 민주 이 당시보다 2억원가량 올 의원이 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임대차 3법 전세를 계약할 김 장관 “전셋값 안정 시간 걸릴나훈아의 것” ‘테스형’을 틀자 김현미 국토 불어민주당에서도 나왔다. 부 장관이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뉴스1] 당 의원은 “최근 서울 강남 에서다. 송 의원은 “테스형 가사가 우 있다”고 답했다. ‘불안이 지속 안정 해명했다. 랐고 매물도 거의 없다고 한다. 이후 주변에서 쉽게 여파로 찾을 수 있는 사례 피해 주시하고 되지집값이 않았다”고 이어 “각자 임대차 3법 시행 전세난의 리 국민을 위로하는 마음을 절절히 담 세를 보이는 등 매매는 (정책) 효과가 김 의원은 홍 부총리를 A씨로 지칭하 를 전해드리겠다”며 소개한 홍 부총리 적응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이 되면 추가 대책을 준비하느냐’는 질문에 자가 될 위기에 처한 홍남기 경제부총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도 “문제는 전 고 있다. 들어보고 국민의 마음을 읽어 며 “직장 근처에 세를 살던 사람 A씨가 사연에 대한 반응이었다. 정리될 것이라고 본다. 정부가 지침 등 는 “시장 상황을 좀 더 보겠다”고 했다. 리의 사연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홍 부총리는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를 집주인으로부터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 김 장관이 “일단 새로운 집을 알아보 셋값 상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달라”며 노래를 틀었다. 이어 송 의원이 을 분명히 해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 이날 국감에서는 가수 나훈아의 ‘테 “일단 새로운 집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9억2000만원에 팔기로 했지만 세입자가 았다. 보유하고 있던 집은 직장에서 멀 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하자 김 의원 “전셋값 안정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국민의 불안·불만·불신이 극대화되고 스형’이 하겠다”고 말했다. 것 같다”고 말했다. 16일 있다”고 따지자 김 장관은 “다 동의하울려 퍼지기도 했다. 송석준 국 걸리겠느냐”고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면서 계약정부세종청사 불발 위 어서 팔기로 하고 천신만고 끝에 매매 은 “새로운 집을 알아보는데 전세가 없 거라고 했는데 얼마나도록 민의힘 16일 국회 국토위 국감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불안한 전세 시장에 대한 질의는 더 하게 됐다. 인근 전세가는 부총리가 에서처한 열린 국회 현재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 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이 많이 걱정하의원이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물었다. 했는데 세입자가 계약갱신청홍 어 기에 상태다. 전세를 살고 있 를 하기로 데 대해 죄송스럽게 문 김 장관은 임대 기간을 시는 그러면서올 “이 사연은 사는 홍남 이에 행사하겠다고 해서 집도 못 팔 는 마포구 아파트의의원이 경우 내년 1월 구권을 이 힘들다”며 김 장관을 질타하는 과정 의원이마포에 나훈아의 ‘테스형’을 틀자 김현미 국토“1989년 불어민주당에서도 나왔다. 김회재 민주 생각한다. 계약할 당시보다 2억원가량 서서울 김은혜 국민의힘 “임대차 3법 전세를 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다하송 의원은 “테스형 가사가 우 1년에서 당시 (시장 저분이 지금 ‘전세참지 난민’ 게 됐다.랐고 A씨는 어떻게거의 해야없다고 하느냐”고 계약 앞둔 상황에서 집주인이 실 사례 에서다. 당 의원은 “최근 서울 강남 집값이 안정 최선을 장관이 웃음을 못하고 있다. 2년으로 [뉴스1]연장했을 매물도 한다.기씨 사연이다.부 이후만료를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안정에) 5개월 정도 걸렸다”며 “똑같이 겠다”고 답했다. 이란 별칭을 새로 얻었다”고 꼬집었다. 거주 의사를 밝히면서 집을 비워줘야 김 장관에게 물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김은혜 “전세 난민 홍남기 어떻게 하나” 김현미 “새집 알아봐야”
를 전해드리겠다”며 소개한 홍 부총리 제707호 43판 사연에 대한 반응이었다. 홍 부총리는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를 9억2000만원에 팔기로 했지만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면서 계약 불발 위 기에 처한 상태다. 현재 전세를 살고 있 는 서울 마포구 아파트의 경우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집주인이 실 거주 의사를 밝히면서 집을 비워줘야 제707호 43판
김 의원은 홍 부총리를 A씨로 지칭하 며 “직장 근처에 세를 살던 사람 A씨가 집주인으로부터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 았다. 보유하고 있던 집은 직장에서 멀 어서 팔기로 하고 천신만고 끝에 매매 를 하기로 했는데 세입자가 계약갱신청 구권을 행사하겠다고 해서 집도 못 팔 게 됐다. A씨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김 장관에게 물었다.
김 장관이 “일단 새로운 집을 알아보 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하자 김 의원 은 “새로운 집을 알아보는데 전세가 없 어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사연은 마포에 사는 홍남 기씨 사연이다. 저분이 지금 ‘전세 난민’ 이란 별칭을 새로 얻었다”고 꼬집었다.
세를 보이는 등 매매는 (정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도 “문제는 전 셋값 상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셋값 안정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거라고 했는데 얼마나 걸리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1989년 임대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을 당시 (시장 안정에) 5개월 정도 걸렸다”며 “똑같이
리 국민을 위로하는 마음을 절절히 담 고 있다. 들어보고 국민의 마음을 읽어 달라”며 노래를 틀었다. 이어 송 의원이 “국민의 불안·불만·불신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따지자 김 장관은 “다 동의하 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이 많이 걱정하 시는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문 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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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o.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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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대책으론 단풍철 방역 한계 상시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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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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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코로나 백신, 잘해야 내년 4월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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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을 반박하고 나섰다. 영미와 유럽 학 자 79명은 ‘존 스노우 성명’을 통해 “ 자연 감염을 통한 코로나19 통제 정책 은 결점이 많다”고 반박했다. 존 스노 우는 ���� 1850년대 �기 런던을 콜레라적어 유행에 효� ��� 서 해방시킨 감염병 학자다. 이들은 “ WHO 렘데시비르 등 효과 별로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만성 코로나 에 시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떤 사 람이 이에 취약한지, 면역력이 생기더 라도 얼마나 유지되는지 모른다 ���에 불과할 수 있다”고아직 ���다조 는 점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 ��에 �과� 있는 것�� 이날 우리나라의 코로나사망률을 신규 환자 ���� ��이 �제�는 낮 는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 �는� 거의 ��을 �� �한다는 세 본부는 16일 0시 기준 ���험 코로나19 결과 신규 계��기������의 환자가 4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총 누 � ��다조 �이��������� 적 ���� 환자는 2만5035명이다. 암호화폐 대 관 는 �� �� 야만야약령령명을
련된 서울 강남구 ‘성지하이츠 3차 오 피스텔’,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등 소규 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또 독감 (인플루엔자)과 코로나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클���� ���면�결���에이�� 실제로 중국 ��제� 우한대학 ������ 연구팀은 이 �이������� 날 독감과 코로나에 동시에 걸릴 �� 경우 ��이��제 ���� �� �� 증세가 훨씬 낮�거� 심각해질 ��의 수 있다는 의 사망률을 ��동물 기 실험 줄이는 결과를�발표했다. �을 ����손영래 ��을중앙사 �� 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 �한 것�� ���다조 ���의 수“ 추석과 한글날 연휴가 끝난 지 아직 � 과��� 수�� ������ ��1 주 정도 밖에 안 되는�����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 클���과 � 잠복기를 고려하면 지역 사회에 바이러 � 령월 이� �과� �는 것�� ��� 스가 잠복해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험을 �단�고� ��에 대한“ 다음 주까지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험을 �0개� 렸00개 ��에� 계� 진 긴장감을 의� 풀지 있는 말아 결과를 달라”고�� 당부했다. ���만 ��
대�다 �을 수 있다조 ��� �월�� 야0월 ��� ��한 다 ��� �장� ��� �신이 � �� ���험 결과를 �수� �한�를 ��� �� 야야월이� ���다조 �고�에 ��면 기온이 내려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야약월�� ���� �고� �신이 ���� ��논의가 �험에필요하 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 다. 그때마다 무조건 접촉하지 말라고 ���다고 판단� ��� 한 ������ ��리 하다. 이희영(사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할 게 아니라 안전하게 접촉할 수 있는 � �기 ���� ��만� � ��제 �이��� (예방의학)는 “여름철에 코로나19 장기화 방법을 정부 차원에서 찾아야 한다. 이 대책을 마련해야 했는데, 그 기회를 놓쳤 를테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할 경우 다”며 “지금이라도 짧게는 이번 겨울, 길 영세 음식점은 테이블마다 거리두기 실 게는 내년을 대비한 방역 지침을 마련해 천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럼 방역 낙 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코 오자가 생기고, 그런 취약계층부터 방역 로나 초기부터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 이 뚫리게 된다. 결국 장기전을 치르기 책단 공동단장을 맡고 있다. 가 힘들어진다. 완화와 강화 사이에서 좀 -이른바 ‘단풍방역’을 강화해야 한다 더 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 는 목소리가 나온다. 련해야 한다.” “방역의 원칙과 기준을 다시 정리할 -환절기 독감 유행으로 이중고를 겪을 필요가 있다. 현재 확진자 발생 추이만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보면 1단계로 낮추기에 적합하다고 할 “코로나는 선별진료소와 치료병원만 수 없다. 하지만 국민 피로감을 고려해 같이 움직이면 되지만 독감은 의료 전 완화했다. 문제는 코로나 관련해 현재 모 체가 협력해 같이 움직여야 한다. 일반적 든 게 임시라는 점이다. 역학조사관도 임 으로 1차 의료기관이 독감 예방에 많이 시로 뽑았고 각종 대응반, 선별진료소도 참여해야 하는데 코로나 탓에 기침이나 다 임시 체제다. 이제는 상시 시스템으로 발열 환자를 받으려 하지 않고 있다. 환 전환해야 한다. 바이러스 종식까지 최소 자 입장에선 호흡기 클리닉이 있는 대형 2~3년은 걸릴 것이라고 각오하고 선별진 병원으로 직행하게 된다. 사실상 호흡기 료소부터 재정비해야 한다.” 내과에 코로나와 독감 환자를 모두 떠넘 -또 보완해야 할 부분은. 기는 꼴이다. 정부가 이 프로세스의 큰 “확진자가 늘면 또다시 사회적 거리두 줄기를 그려줘야 한다.” 기를 강화해야 한다. 무한 반복이다. 그 -전 국민 대상의 방역 대신 취약층, 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중증질환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다”고 ��다조 �� �����는 �� 약일 ��� �� 판정을 �� ��� ��� �� 대 있다. ��를 �� ���� ��이다조 통�이 “현장 의료진도 공감하지만, 적 한�에�� �� 야�일�� 령약개 실제 ��에 용할 방법이 마땅치 예를 들어 노 � 령00명의 ��� 이 않다. �을 사��다조 인층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고 노인만 외출을 금지할 수 있나. 요양병원의 환자 이동을 막았더니 병원 내 간호사, 요양 보호사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다. 특정 그룹만 따로 떼서 방역을 강화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유럽과 미국은 여전히 확진자가 늘 어나는 이유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일 본 등 동아시아가 전반적으로 확진자가 적거나 감소세다. 마스크 수용률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학계 중론이 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찌감치 마스크를 통해 생활 방역을 강화했지만, 유럽과 미 국은 초기에 불씨를 잡지 못했다. 세계보 건기구(WHO)도 처음에는 마스크는 필 수가 아닌 옵션이라고 했다가 한참 지나 서야 필수라고 정정하지 않았나. 또 서양 은 최근 10~20년 사이 호흡기 바이러스 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다. 우리나라는 메르스, 중화권은 사스 경험이 있어 이 정도 대응이 가능했다.”
임시 대책으론 단풍철 방역 한계 상시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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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하며 자연 감염을 통해 바이러스에 하고, 노인 등 고 위험군을 집중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른바 ‘집단면 역’과 ‘집중 보호’다. ������� 기자 그러자 지난 13일에는 백악관이 집 suk.gyeongmin@joongang.co.kr 단면역을 전략으로 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가 (사진) �� �� ��� ��� ��� 나왔다. 논란이 일자 앤서니 파우치 국 기��염����������� �장� 야�일 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 ������ ����의 ���에� ��신 장은 15일 집단면역 제안에 대해 “말 � �년 �월이� �� 사� ���� 것 도 안 되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파우 �다”고 ��다조 이� ������ � 치 소장은 “(집단면역을 하면) 병에 걸 � 제한�이다조 �는 ��� ���험 � 려 ��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사람 � �신 ��� ���고 �험이 들이 너무 많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있다고 ���는 것을 �제� �을 때의 과학계에서도 그레이트 배링턴 기 선 �기”�고 �명�다조 �신 ���� �� �����연�소�� 대한 면역력을 갖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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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 존 제안(1조8000억 달러)보다 부양책 규모를 키울 수 있다면서 전 타결 � 불�명�다조 ���대선 대통�� 기 � 가능성도 내비쳤다.����다 ��� 규 � 제��야��000� 반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 �를 �� 수 있다면� 대� � �결 � 대표는 부양책 증액 반대 견해를 재차 ��� ���다조 밝히면서 규모도 5000억 달러가 적절 �면 �� ��� 공�당 �� �� 하다는 ��� 주장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대�는 �대 ��를 ��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면� 규�� 렸000� ��� �� 내다봤다. UBS의 마크 해펠 글로벌 자 �다는 �장을 이��다조 ����� 산 운용 최고투자책임자는 사용 �동�이 큰 장세� 이��“백신 수 있다고 가능 시점과 미국 �� 부양책의 및� 도 �다�다조 ���의 ��규모 ��� 입 시기, 대선 결과 등의 불확실성 요 � �� 최고�����는 ��신 사� 인으로 인해 �� 시장의 변동성이 몇� 주간 �� ��과 ���의 규� �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 주 � �기� 대� 결과 �의 불��� �� 요국 �� 증시 �장의 역시 코로나 재확산과 미국 �� �동�이 �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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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기자 kim.na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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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 종합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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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18일
CULTURE 아티스트 라운지 20돌 뮤지컬 주연 카이·박은석
이성·격정 롤러코스터 탄 베르테르, 사랑 민낯 보여주죠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각각 성악과 국악을 전공하다 뮤지컬 로 전향한 지 갓 10년을 넘긴 두 사람은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굳이 포장하려 하 지 않았다. 배우의 삶도 드라마가 아니 라 그저 현실일 뿐이란 것이다. “전에 영 화배우 윤여정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사람들이 자기 연기 인생을 논하지만, 난 그냥 돈 벌려고 한 거라고, 그게 연기 의 원동력이라고요. 10여년 이쪽에서 일해 오면서 멋진 말은 다 골라서 해왔 던 것 같은데, 사실상 우리도 직장인 과 다를 바 없거든요. 주어진 일 안 에서 보람을 찾을 뿐이고, 결국 살 아가는 문제죠. 죽기보다 싫은 일도, 화가 치밀고 그만두고 싶 은 일도, 모든 게 현실이었어요. 중요한 건 꿈이 있었고, 순간순 간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걸 선택 해 왔다는 거죠.”(카이) “아직도 ‘뭐 해 먹고 살지’라는 현실적인 고민도 하 고 ‘나는 왜 사나’라는 생각도 하며 살고 있어요. 질풍노도는 끝나지 않는 것 같 아요.”(은석)
성악도 출신‘베르테르’역 카이
강한 듯 연약한 두 남자 이야기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무대화한 뮤지컬 ‘베르테르’가 초연 20 고전의 작품성 덕에 20년 흥행 주년을 맞았다. 한국에 상업 뮤지컬 시 스템도 갖춰져 있지 않던 2000년 한 대 국악 전공‘알베르트’역 박은석 학로 극단에서 탄생한 창작 뮤지컬이 지 시간과 운명의 장난 같은 사랑 금까지 꾸준히 공연을 이어온 것은 무 팬과 만나는‘랜선퇴근길’소중 척 드문 일이다. 뮤지컬계 최초의 팬클 럽 ‘베사모(베르테르를 사랑하는 모임)’ 가 자발적 모금으로 2003년 재공연을 올리는 등, 오늘날 팬덤 문화의 시초가 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사실 21세기에 엄청 흥미로운 이야기 는 아니다. 순수한 청년 베르테르가 약 혼자가 있는 롯데를 사랑하게 되어 갈등 하다가 세상을 등진다는, 일견 허무한 은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 서사다. 그런데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문이다. “수많은 선배 배우들의 능력도 ‘베르테르’에 처음 합류한 카이(39)와 있을 테고, 연출력과 음악의 힘이 다 있 박은석(34)은 단순한 해석을 단호히 경 겠지만, 모든 흥행의 이유는 결국 작품 계했다. 수백 년을 이어온 고전에 담긴 성 아닐까요. 작품이 오랫동안 살아 숨 깊은 뜻을 헤아려야 한다는 것이다. 삼 쉰다는 것은 배우로서나 팬으로서나 감 각관계 속 각자가 맡은 역할, 베르테르 사한 일이고, 특히나 사랑이야기가 점 와 알베르트도 복잡한 속사정을 가진 점 사라져가는 시점에 20년 동안 명맥 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탄 생생한 캐릭터로 해석하고 있었다. 할 만하다고 봅니다.”(카이) “우리 민낯 뮤지컬계 첫 팬클럽 ‘베사모’ 유명 을 솔직하게 그려내서 그런 것 같아요. “내 마음은 너무나 힘들지만, 맞다고 생 사랑이라는 건 항상 우리에게 필요한 각하는 것에 대해 모든 걸 포기할 수 있 건데 그 극단을 보여주는 무대인 거죠. 는 용기를 가진 두 남자의 이야기라 생 20년간 관객과 소통하면서 단단한 사 각해요. 강한 만큼 연약하고, 연약한 만 랑을 쌓아온 작품이란 얘기니, 혹시나 큼 강인한 양날의 검을 가진 사람들이 제가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부담도 죠. 아마 롯데가 없었다면 참 좋은 친구 있었어요. 긴장하고 공부하는 마음으 가 됐을 걸요.”(카이) “맞아요. 저도 알 로 준비했습니다.”(은석) 베르트가 베르테르와 좋은 친구가 됐을 다섯 명의 베르테르와 두 명의 알베 텐데 아쉽다고 느꼈어요. 누구의 잘못 르트의 다양한 조합 중에서도 카이와 이 아닌 시간과 운명의 장난인 거죠. 롯 박은석은 ‘고막샤워팀’으로 통한다. ‘어 데도 이해가 가요. 이성 앞에서 우유부 나더 레벨’의 고품격 성악 발성으로 귀 단해 지고, 호의를 거절 못 하는 사람들 호강을 시켜주는 카이 못잖게 박은석 있잖아요. 저도 롯데와 비슷한 입장이 의 호소력 짙은 창법도 사랑의 방해자 었던 적도 있거든요.(웃음)”(은석) 인 그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든다. “실력 소설이 발표된 18세기 후반엔 세상에 을 뽐낼만한 넘버는 아니고 어려운 노 없던 인물 유형으로 주목받았던 베르테 래예요. 음악도 거의 현악기 구성이고, 르가 요즘 사람들 눈에 썩 매력적으로 기대어갈 리듬도 별로 없어서 쉽지 않 보이지 않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 죠. 구소영 음악감독님이나 동료들이 은 ‘논란이 있을 수 있기에 더 매력적이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은석) “평생 노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베르테르가 그 래 쪽으로 가방끈이 긴 저 같은 사람은 런 선택 안 했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은석이 같은 배우를 보면 절망을 느껴 하면서 감정 이입이 더 되는 것 아닌가 요. 선천적인 건지 연습 때문인지, 쟤는 요. 모든 캐릭터가 너무 살아 있어서 이 어떻게 저런 감각을 익히게 됐을까 부 입이 많이 됐어요. 롯데만 해도 나도 저 러운 거죠. 저희 음악이 11인조 현악으 렇게 미성숙했을 때가 있었지, 하면서 로만 구성돼 있어서 자극적이고 강렬한 비트에 노래를 의존하거나 음 봤죠. 21세기에 사는 제가 오래전의 향에 기댈 수 없거든요. 듣는 베르테르와 만나고 있는 거란 생 사람은 편안하겠지만 부르는 각이 들어요. 그게 고전의 힘이겠 사람은 단점이 드러나고 노 죠.”(은석) “이 작품을 이해할 수 래를 드라이빙하기 쉽지 않은 없는 일탈 정도로 생각한다면 고 데, ‘복면가왕’ 판정단으로 전이 거기서 멈춰버리게 될 거 서 테크닉 면에서나 감정 예요. 지금과 그때의 사랑의 면에서나 은석이에게 높 모습은 결코 다르지 않아요. 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 오랜 세월 숭고하게 빛나고 다.(웃음)”(카이) 있는 작품을 있는 그대로 고스 란히 받아들인다면 더욱 오랫 오히려 가창력으로 동안 살아 숨 쉴 거라 생각합니 정평이 나 있는 카이는 다.”(카이) ‘베르테르’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높은 캐릭터 창작뮤지컬로 드물게 20년간 싱크 로율로 호평받 사랑받은 저력도 다름 아닌 ‘베 카이 고 있다. “형을 여러 르테르’ 자체에 있단다. 발가벗 제707호 40판
배우도 하나의 직업, 모든 게 현실
5인의 베르테르와 2인의 알베르트 중 한명인 카이(왼쪽)와 박은석은 10가지 조합 중에서 최고의 고막샤워팀으로 통한다.
작품에서 만나왔는데, 베르테르에 특 히 잘 어울려요. 한 인간으로서 이성과 격정 사이 왔다갔다하는 정서의 롤러 코스터가 두드러진달까. 격하게 빠지다 가도 ‘정신 차려야지’ 하고 이성적 노력 을 많이 하는 베르테르인데, 그래 서 종반에 무너지는 장면에서 더 와 닿는 것 같아요. 견고한 사람이 감정의 밑바닥까지 내려가는 걸 지 켜보면서 같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예요.”(은석) “은석이의 알베 르트에도 정립되지 않은 이성이 존재하거든요. 이성이란 건 굳어 있고 변치 않는 건데, 알베르트의 이성은 굉장히 흔들리는 이 성이죠. ‘석베르트’의 매력이라면 그런 것 같 아요.”(카이) 두 사람은 2014년 뮤지 컬 ‘드라큘라’로 처음 만났
김경빈 기자
다. 당시 언더스터디로 첫 주연을 맡았 던 박은석이 카이의 도움을 많이 받았 고, 이후 ‘삼총사’ 등에서 다시 만나며 돈독한 사이가 됐다. “은석이는 드라큘 라 때부터 굉장히 안정적이고 믿음 가는 배우였어요. 제 신념으 로는 모든 게 약속 안에 있어 야 된다 생각하는데, 순간을 즐기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배우도 많거든요. 빈틈없 는 틀 안에서 최대한의 자유를 만끽하는 배우 가 은석이인 것 같아 요.”(카이) “저야말로 형님 덕을 많이 봅니 다. 최근에도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불안한 적이 있었는데, 형이 템 포감 있게 끌고 가 줘서 정신 차릴 수 있었죠.” 박은석 (은석)
두 사람은 ‘거리두기’ 때문에 사라진 퇴근길 만남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 해 ‘랜선퇴근길’로나마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 시대 뮤지컬계 트렌드가 된 ‘랜선퇴근길’을 처음 시도한 게 카이 란다. “뮤지컬 배우는 데이터가 명확하 거든요. 티켓파워에 신경 안 쓴다는 배 우도 있지만, 제 생각은 달라요. 팬들은 저의 노래와 연기를 통해 기쁨을 얻을 권리가 있고 저는 제공할 의무가 있죠. 그게 우리 관계성이라 생각해요. 아무 리 좋은 물건을 만들어도 사용하는 사 람이 없으면 필요 없잖아요. 첫 팬 미 팅에 두 명을 앉혀놓고 시작한 과거를 생각하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것은 오 직 팬이라 생각해요. 아파트를 증여해 주는 부모는 없지만, 무대에 설 수 있 는 에너지를 증여해주는 팬이 제 자산 인 거죠. 팬들의 기쁨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랜선퇴근길’도 그런 활동의 일 환이라 생각합니다.”(카이) “손편지 받 는 걸 좋아하거든요. 각자의 다양한 삶 에 공연을 비추어본 느낌들을 적어 주 시는데, 저로 인한 결과라 생각돼서 큰 보람이 되죠. 저한테 꼭 필요한 소중한 재산이란 걸 요즘 부쩍 더 느끼게 되네 요.”(은석)
중앙SUNDAY 유튜브 채널 두 사람의 노래가 담긴 동영상 인터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종합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A17
여전히 고통의 바다, 세월호 희생자‘잘 가라’말하기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도하는 낭독회가 2014년 10월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비 평가 황현산 교수는 그때 읽은 길지 않은 애도의 글 말미에 ‘잘 가라, 아니 잘 가지 말라’는 문장을 두 번이나 적었다. 비명에 간 이들에 대한 애도만이 아니라, 참사에 포괄적 책임을 가진 기성세대의 하나로서 느끼는 곤혹과 자괴 또한 담긴 말이었다. 이 문장의 자기 번복은 기실, 더 착잡한 문맥들을 포함하고 있다. 잘 가라고 빌고 싶은데, 그럴 형편이 전 혀 못 되었다. 넋을 떠나보내려면 한을 풀 어 주어야 한다. 그러려면 죽음의 원인을 들려주어야 하고, 원혼들의 억울한 사연 을 들어야 하고, 연후에 이해와 용서를 구 해야 한다. 모든 진혼 절차가 그러하다. 넋 을 부르고 달래고 나야 떠나보낼 가망이 선다. 그해 봄부터 가을까지 이 중 어느 것도 마련되지 않았다. 잘 가라고 말할 수 있는 이가, 산 자들 중에는 없었다. 잘 가 지 말라는 말은 애도의 무능에 대한 탄식 이면서 쉼 없이 돌아오는 원혼들의 얼굴 을, 삶의 모든 시간에 맞이해야 한다는 쓰 라린 확인이었다. ‘304 낭독회’서 기약 없이 혼령 달래기 그 낭독회는 ‘304 낭독회’라는 이름으 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4시 16분에, 지 금껏 열리고 있다. 작가, 시인 그리고 시 민들은 혼령을 부르고 달래고 떠나보내려 는 일을 기약 없이 계속한다. 세월호를 두 고 시를 더 쓰지 않아도 안 되겠지만 그 렇다고 많은 시가 늘 필요한 건 아니다. ‘ 쓸 수 없음’이란 방식으로 시인들은 그것 과 그이들을 써 왔고 또 쓰고 있다. 쓰지 않는 시간에도 썼으나 그걸 의식하지 못 할 뿐이다. 사실 세월호에 대해서라면, 이 나라 온 국민이 마음으로 몸으로 시를 써 왔다고 해야 할 것이다. 올해의 신춘문예 당선작들을 읽다가 어 떤 작품 앞에서 든 생각들을 두서없이 늘 어놓느라 서두가 길어졌다. 차유오 시인의
사태 당시 고2였던 시인의 ‘침투’ 물속에서야 허락되는 울음·슬픔 숨이 막혀도 계속 잠수하는 이유 괴로운 체험 강박적으로 되풀이 목숨이 왜 가라앉았는지 규명을
‘침투’라는 시다. 앞부분은 이러하다. 물속에 잠겨 있을 때는 숨만 생각한다 커다란 바위가 된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손바닥으로 물이 들어온다 나는 서서히 빠져나가는 물의 모양을 떠올리고 볼 수 없는 사람의 손바닥을 잡게 된다 물결은 아이의 울음처럼 퍼져나간다 내가 가지 못한 곳까지 흘러가면서 하얀 파동은 나를 어디론가 데려가려 하고 나는 떠오르는 기포가 되어 물 위로 올라간다 말수는 적고, 말투는 조용하다. 그래서 일까, 나는 시의 화자가 전력을 다해 말 하는 것 같다. ‘숨’의 의미는 목숨에 이어 져 있다. 숨을 들이마시고 잠수하는 것은
그래서 생사가 걸린 모험에 가까워진다. 물은 손바닥에 들어와 고였다가 빠져나 가는데, 그때 여기 없는 사람의 손을 잡 게 된다고 화자는 말한다. 물의 움직임에 서 인간의 모습을 보는 상상력은 체험적 이란 느낌이 세서, 결별과 재회의 문맥에 숨은 어떤 죽음을 떠올리게 한다. 인간 화된 물은 화자를 ‘가지 못한 곳’으로 데 려가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 는 것 같다. 이 수중 시뮬레이션은 여러 번 있어 온 일이다. 그래서 물속의 화자에게서 죽 음 충동을 감지하는 것은 시적으로는 어 렵지 않다. 프로이트는 죽음 본능의 존재 를 피력한 『쾌락원칙을 넘어서』란 에세 이에서 외상성 신경증 환자의 증상에 대 해 말한다. 전쟁이나 사고나 폭력의 피해 자들이 반복해서 그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려 한다는 것이 증상의 핵심이다. 그는 이 ‘신비스런 자기 학대적 경향’을 ‘반복 강박’이라 불렀다. 이를 참고할 때, 화자는 불가항력적인 사태와 관련된 괴로 운 체험을 강박적으로 되풀이하는 것 같 다. 시의 후반부이다.
숨을 버리고 나면 가빠지는 호흡이 생겨난다 무거워진 공기는 온몸에 달라붙다가 흩어져버린다 물속은 울어도 들키지 않는 곳 슬프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모든 걸 지워준다 계속해서 투명해지는 기억들 이곳에는 내가 잠길 수 있을 만큼의 물이 있다 버린 숨이 입 안으로 들어오려 한다 내면의 심층이자 고통의 바다일 물속 에서 탈진한 채 화자는 밖으로 나온다. 목숨은 간신히 호흡이 된다. 물 밖의 시 간도 물론 쉽지 않다. 울음과 슬픔을 아 무 데나 흘리고 다닐 수는 없으니까. 그 것은 물속에서야 어렵사리 허락되는 것 이다. 숨 막히는 물속으로 거듭해 상상 의 잠수를 감행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 일 것이다.
물은 ‘이곳’에, 그러니까 슬픔이 ‘침투’ 해 오는 모든 곳에 있다. 고통과 그리움 의 또 다른 되풀이를 암시하면서 시는 멈춘다. 이 괴로움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슬 픔에 끝이 있을까. 프로이트는 같은 글에 서, 어머니 없이 혼자 남겨진 손자의 실패 놀이를 언급한다. 어린 손자는 실패를 던 지며 "fort(가버린)”라 괴롭게 부르짖고, 그걸 다시 끌어당기며 "da(거기에)”하고 기쁘게 외친다. 실패를 거듭 던지는 동작 은 어머니가 곁에 없는 참을 수 없는 고 통을 표현한다. 하지만 그걸 끌어당기는 동작엔 어머니 의 나타남에 대한 상상의 희열이 스며 있 다. 실패 놀이는 견디기 힘든 것을 견딜 만한 것으로 바꾸려는 본능의 발로다. 고 통의 강박적 반복은 시인이 의식하지 못 하는 사이에 고통의 완화를 향해 움직여 갈 것이다. 지난 10여 년간 재난에 국가는 없어 시를 좀 어둡게 읽은 건지도 모르겠다. 차유오 시인은 1997년생이다. 그때 고2였 던 친구들의 시가 나오기 시작하는 걸까. 지난 십여 년 동안 바다에서 벌어진 재 난들은 성격과 원인이 다 같지는 않았지 만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사건의 한가운 데서 국가의 존재를 잘 느낄 수 없었다는 점이다. 사태 대응, 원인 규명, 해결 과정 전체에 걸쳐서 그러했다. 이 정부를 촛불 정부라고들 한다. 돌아보면 ‘촛불’의 가장 뜨거운 부위가 바로 세월호였다. 육년 반 이 지났다. 지금, 국가는 어디 있는가. 그 배가 어 떻게 가라앉았는지, 왜 그 많은 목숨들이 함께 가라앉아야 했는지 똑똑히 듣고 싶 다. 그래서 ‘잘 가지 말라, 아니 잘 가라’ 고 말해 보고 싶다.
이영광 시인·고려대 교수
차에서 잠을 자며 여행하는 ‘차박’이 인기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여행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발 최악의 불경기로 곳곳에서 비명이 들리지만, 캠핑 관련 산업 은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는 몇 안 되는 업종 가운데 하나다. 지난 13일 인천 영종도의 마시안 해변으로 6살 난 아들과 함께 차박을 나온 이선영 씨는 “차박은 완벽하게 거리 두기가 가능한 여 사진·글=전민규 기자 jeonmk@joongang.co.kr 행”이라며 “텐트를 설치하는 수고도 덜고, 아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어 대만족”이라고 말했다.
WIDE SHOT
차박, 코로나 시대 맞춤 여행법
A18 종합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2020년 10월 17일~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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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7호 40판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전면광고 A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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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라이프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요가쏭의 5분요가]
몬트리올 송하연의 요가 스토리
10분이면 목 통증 사라지는 초.간.단. 스트레칭 우리몸에서 가장 유연한 동시에 가장 뻣뻣해지기 쉬운 곳이 어딜까요?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연입니다. 지금한번 본인의 목을 천천히 좌우로, 괜찮다면 원을 그리면서 돌려보세요. 어떠신가요? 잘 돌아가나요? 아니면 뒤로 돌릴때 뻣뻣하거나 소리가 나시나요? 고정된 자세에서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굳어지기 쉬운 목을 그대로 방치하면 심한 목통증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목과 어깨는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구부정한 어깨와 평소 잘못된 자세 또한 목결림과 통증을 야기시키기도 하구요. 저번주에 이어 통증완화 시리즈로 이번주는 목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초간단 요가동작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해요.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Top 5 Yoga stretches for Neck stretches를 찾아보시면 오늘 알려드릴 자세를 더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어요. (유튜브 검색창, YOGA SONG – HAYEON 을 검색, 구독과 알림 설정도 함께 해주시면 매주 업데이트 되는 요가 필라테스 영상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배울 동작은 Side & Back Neck 스트레치 입니다. HOW TO ①앉은자세에서 오른손을 등 뒤로 가져가고 왼손으로 오른쪽 머리옆면을 지긋이 눌러줍니다. ② 내쉬는 숨에 오른 어깨를 귀에서 멀게 가져가고 최대한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세요. ◆POINT!척추를 곧게 핀 상태를 유지해주시고 깊게 호흡하며 자세 를 유지합니다.
③ 이번엔 손을 머리 뒤로 가져가 턱을 가슴쪽으로 당겨 뒤 의 목을 스트레치 합니다. ④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의 목도 젠틀하게 스트레치 해주 세요.
두번째는 Seated Cat Cow pose 자세입니다. HOW TO ① 들이쉬는 숨에 손을 머리 뒤에서 깍지끼고 팔꿈치를 별려 가슴을 하늘을 향해 내밀어줍니다. ② 내쉬는 숨에 턱을 가슴쪽으로 내리고, 등을 동그랗게 말 아 목뒤를 스트레칭해주세요. ◆POINT!이때 팔꿈치는 바닥으로 무겁게 떨어뜨립니다.
③ 척추의 커브의 느끼며 적어도 3번 이상 반복해주세요. 자세교정과 허리통증완화에도 좋은 동작이니 매일 해주세요. *더 많은 동작이 궁금하다면.. STIFF NECK? 비디오를 참고해 따라해보시고 궁금한 점은 댓글에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해드릴게요. 혹시 더 보고 싶은 영상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바쁜 일상을 마치고 주무시기 전에 꼭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피로를 풀어 주세요. 매일 10분만 나의 목, 몸 컨디션을 위해 투자하셔도 일주일만에 적지 않은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이번 한주도 건강한 식생활과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더욱 활기차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송 하 연/요가티처 (Yogafulness Life) 대표 Instagram: yogafulnesslife YouTube: yogasonghayeon Email: connect@yogafulness.life
B2 전면광고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전면광고 B3
26
B4 종합
오피니언
홍성남 신부의 속풀이처방
(사)한국문협 밴지부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가을을 만나러 온 숲 빈 벤치에 앉으면 누군가 먼저 와 서성인 흔적
마음 둘 자리 찾아 머언 하늘바라기 하다 고독이라는 낙엽이 되었을까
바람 소리 들리지 않아도 가을은 한잎 두잎 고운 빛 시어(詩語) 나풀나풀 장시(長詩)를 짓고
꿈결처럼 곁에 와 앉는 임 그림자
가을 숲은 행복이라는 풍경에 담긴 한 폭의 시화(詩畵).
우상숭배와 이단
꿈의 계절 임 현 숙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개신교 신자 중 간혹 배타적인 사람들 이 있다. 본당 사목을 할 때 마당의 성모 상에 누군가가 흙칠을 한 적이 있다. 열 성 개신교 신자 짓이란다. 가톨릭의 우 상숭배에 대한 경고라고. 그냥 무지한 종교적 치기려니 하고 지나쳤다. 그런데 신자가 아니라 신학자 중 유사한 생각 을 가진 이들이 있다는 것은 충격이다. 개신교 신학대학 교수인 어느 목사. 개신교 신자가 절에 손상을 끼친 것에 사과하고 보상금을 마련하려 노력했 다. 불교와의 화합을 위해 꼭 필요한 일 을 한 것이다. 그런데 그 교수가 재직하 는 신학대학에서는 그에게 감사장이나 표창장을 주기는커녕 그를 이단으로 규 정하고, 심지어 교수직을 박탈했다고 한다. 아직도 우상논쟁인가? 아직도 절 의 불상, 가톨릭의 성상을 우상숭배라 고 단죄하는 일부 목회자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우 상이란 무엇인가. 불교가 부처님의 상을 모시는 것뿐만 아니라 가톨릭이 예수의 상을 모시는 것, 성모상과 성인상을 모 시고 기도하는 것을 싸잡아서 이단이고 우상숭배라고 하는 생각. 과연 옳은 것 인가? 한번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하느님의 모습을 유형한 상으로 만들 지 말라는 구약의 가르침은 신을 형상 으로 만들면 소유물화할 수 있다는 원 시신앙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또 하나의 가르침은 하느님의 뜻이 아닌 사적인 욕망을 신격 화해서 섬기지 말라는 경고다. 포이에 르바하는 교회가 가진 우상숭배적인 면 을 지적한 바 있다. ‘신은 인간 욕구의 투
제17175호 40판
유형의 성물을 모시는 것 ‘우상숭배’ 주장은 기만적 마음이 향하는 곳이 중요 우상숭배자 몰아선 안돼
사다’라는 그의 말처럼 사적인 욕구를 신격화하는 우상숭배가 정말 문제인 것 이다. 구약의 모세가 대노한 금송아지 가 바로 현대의 우상숭배다. 하느님의 뜻은 사람을 존중하고 어려 운 사람을 돕는 것이다. 하느님이 아버 지이기에 자식들이 서로 도와가며 싸우 지 않고 살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이웃 사랑이 성경에서 누누이 강조된다. 그 런 의미에서 불교계를 보라. 그들은 부 처님의 자비하심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다. 우상숭배자나 이단이 아니라 세상 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노력하 는 사람들이다. 절에서는 사람을 차별 하지 않는다. 한국 사람 치고 절밥을 얻 어먹지 못한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불자들이 복음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선한 삶을 사는 불자들은 절에 모셔둔 부처님상을 보며 자신들도 따르고자 하는데, 그것을 우 상숭배라고 할 수 있을까? 가톨릭에서 는 이런 선한 사람들을 이단이라 하지 않고 익명의 크리스천이라 한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살기 힘든 오지에 오로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러 간 사 람들이 많다. 수단의 이태석 신부뿐만 아니라 수많은 봉사자들이 열악한 환경 에 사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떠났다. 그 런 그들이 마음으로 의지하고 기도할 때 사용한 것이 누군가는 우상이라고 하는 작은 성물들이다. 이들이 그 성물
로 기도하고 위안을 받는 것을 우상숭 배라고 할 수 있을까? 내적인 의미는 간 과하고 눈에 보이는 형체에만 집착한다 면 그것은 또 하나의 유물론이자 자기 기만적인 종교사기에 지나지 않는다. 사 람 손으로 만든 것을 가졌느냐 아니냐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 마음이 향한 곳이 어디인지가 더 중요하다. 현대에도 모세를 분노하게 하는 우상 숭배자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기도시간 보다 헌금 내는 시간에 가장 기뻐하는 목 회자들, 십일조 안 내면 암에 걸린다고 종교적 협박을 하는 목회자들, 신도들을 하느님의 백성이 아니라 ‘머리 당 얼마’ 하며 수입원으로 생각하는 목회자들. 이렇게 금송아지를 숭배하는 자들이 우 상숭배자고 이단이다. 그런데 적반하장 으로 자신들이 하느님의 사도인양 하면 서 엉뚱한 사람들을 우상숭배자로, 이 단으로 모는 행태는 가히 꼴불견이다. 개신교에는 훌륭한 목사님들과 신학 자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이 박해당하 는 것을 보면 경제학자 그레셤의 법칙이 생각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법칙. 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조직의 주도권을 잡으면 그 조직은 오염되고 서 서히 무너져버린다. 가톨릭이 부패한 과 거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존재하는 이 유, 신자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은 이유 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부패세력과는 반 대로 오로지 하느님의 뜻을 따라 가난 과 정결, 순명정신으로 엄격한 삶을 산 개혁수도회의 수도자들 때문이다. 그래 서 지금도 가톨릭교회는 수도자적 삶을 사는 것을 신앙생활의 목표로 삼는 것 이다. 개신교는 가톨릭의 부패를 비판 하면서 생긴 종교다. 그런 개신교가 가 톨릭의 좋지 않은 전철을 밟는 것은 반 가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기도한다. 개 신교가 진정한 종교개혁을 통하여 복음 화의 동반자로 거듭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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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18일
종합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BOOK
충족·안락의 기억 있는 공간이 고향 충족·안락의 기억 있는 공간이 고향
마트(Heimat)를 ‘우리 종족과 인종에게 생명을 부여한 성스러운 대지’ ‘우리가 경험한 풍경’ ‘가족과 도시·마을의 역 사로 가득 채워진 곳’으로 표현했다. 여 기에서 보듯 고향은 정치나 역사와 무 관하게 인간에게 언제 어디서나 ‘고요 한 애착’의 대상이라는 게 지은이의 발 견이다. 많은 사람이 외부 세계의 부유 함과 경이로움에 관심을 두지 않고 고향 을 지키거나 그리워하는 이유다. 지은이는 인간 집단끼리 공간적 능력 과 지식이 사뭇 다르다는 데 주목한다. 캐나다의 비교문화 심리학자인 존 W 베리는 1966년 북극권의 에스키모와 아 프리카 시에라리온의 템네 족을 비교했 다. 그 결과 생활환경이 현저히 다른 두 집단이 공간적 지식에서도 큰 격차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에스키모는 광범위한 공간적·기하학 적 어휘를 지닌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 의 지리적 세계를 명확하게 표현한다. 음 산하고 황량한 북극의 환경 속에서 눈과 얼음 사이의 균열, 공기 속 소금기 여부 등 자연의 미세한 차이를 바탕으로 길을 찾고 여행을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수렵 인인 에스키모에게 이동하며 공간을 제 어하는 기술은 곧 생존 능력이다. 반면 온통 관목과 다른 식물로 뒤덮인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템네 족에겐 그런 소질이 없다. 벼농사를 짓는 이들은 결 속력 강한 집단에서 적응하는 능력이 곧 생존 능력이다. 집단생활을 하며 벼농사 를 짓는 이들에겐 에스키모처럼 공간을 조직하고 통제할 필요가 별로 없었다. 태평양 섬 주민들은 나침반이나 해도 없이 멀리 떨어진 다른 섬을 찾아가는 지리적 지식과 기술을 보여준다. 18세기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을 뉴질랜드로 안내한 타히티 섬 사람 투파이아는 광 활한 바다에 대한 지리적 지식을 갖췄 다. 그는 9600㎞가 떨어진 곳에서도 고 향을 찾아갔다. 지은이는 에스키모도, 태평양 섬 주 민도 식량 확보를 위해선 방대한 지역의 땅과 바다에 대해 알아야 했기에 공간 적 지식과 능력을 길렀을 것으로 분석 한다. 인간은 환경 속에서 생존능력을 길러왔으며, 그곳에 대한 경험을 집단· 후손과 공유해왔다. 인간이 지구라는 공간을 개척해온 지혜다. 지은이 이-푸 투안(중국어 돤이푸· 段義孚·90)은 중국 톈진(天津)에서 태 어나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공부했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학 위를 받고 미네소타대와 매디슨 위스콘 신대에서 가르쳐왔다.
평론가 볼프강 슈라이버다. 30년 넘게 아 바도의 예술 행로에 동행했으니 평전의 저자로 적격이다. 연대기 형식의 이 책은 아바도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려 냈다. 아바도는 지휘계에서 최고로 꼽는 다 섯 개 포디엄을 차례로 점령했다. 밀라노 라 스칼라, 런던 심포니, 빈 필, 빈 국립 오페라, 베를린 필이 그것이다. 그렇게 화려한 이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으로 자신을 낮췄기 때문이다. 책 마지막 장 ‘죽음과 변용’에서 저자가 목 격한 아바도의 모습은 세심한 인격체다.
“무대로 입장할 때 그는 지휘의 ‘왕홀’인 지휘봉을 눈에 안 보이게 쥐었다. 연주를 시작하기 직전에야 무심한 듯이, 그러나 빠르게 꺼냈다.” 이런 아바도를 저자는 ‘조용한 혁명가’라고 회고했다. 아바도는 2013년 루체른에서의 마지 막 콘서트에서 브루크너 9번 교향곡과 슈베르트 8번 교향곡을 연주했다. 둘 다 ‘미완성’이다. 이 선곡도 자신의 삶에 겸 손한 태도로 보인다. 그러나 그가 떠난 뒤 우리는 ‘가장 품위 있었던 지휘자’로 아바도를 그리워하고 있다.
활생(조지 몽비오 지음, 김
다나이데스의 물통(장클로
도서정가제가 없어지면 우
산하 옮김, 위고)=영어 원
드 드크레센조 지음, 이현
리가 읽고 싶은 책이 사라집
서 제목 ‘feral’은 ‘(인간의
희 옮김, 문학과지성사)=프
니다(한국출판인회의 엮음,
지배하에 있었으나 지금
랑스에 한국문학을 소개하
백원근 지음)=정부의 도서
은)야생 상태인’이라는 뜻
는 웹진 ‘글마당’을 운영하
정가제 ‘개악 움직임’에 대
이다. 이를 ‘활생(活生)’으로 번역했다. 자연
는, 전 엑스-마르세유대 한국학 교수가 쓴
한 출판을 통한 저항. 책과사회연구소 백원
이 스스로 제 모습을 회복하도록 하는 환경
소설가 이승우(61) 작품론 모음집. 어둠과
근 대표가 도서정가제의 필요성, 장점, 갈등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가령 생태계의 포식
고독, 아버지 등을 이승우 세계를 관통하는
을 부른 청와대 국민청원의 진실 등을 정리
자는 꼭 필요하다.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요소들로 분석해냈다. 생의 이면 식물들
했다. ‘도서정가제 개악에 반대하는 전국 동
늑대 재도입이 그렇다.
의 사생활 등 대표작들을 다뤘다.
네책방들의 성명서’ 등 관련 자료도 붙였다.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지리학이라고 하면 흔히 대륙·바다·산· 도시를 떠올리지만, 미국 지리학자인 지 은이는 공간(Space)과 장소(Place)에 대 한 탐구로 본다. 이 둘은 어떻게 다를까. 지은이는 물리적인 공간에 인간이 경험 과 가치, 기억을 더하면 비로소 개념적인 장소가 된다고 설명한다. 공간에 인간의 경험적 데이터가 축적돼야 장소가 된다 는 이야기다. 지은이는 이런 과정을 연구 하는 인본주의 지리학을 창안했다. 그에 따르면 인간에겐 공간 철학이 있 다. 인간은 광활하고 널찍하며 여유 있 는 공간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드넓 은 사막의 부시맨은 스스로 원해서 모 여 산다. 다른 사람의 살 냄새를 그리워 하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이 중산층보다 더 빽빽한 거주 공간에 사는 것은 꼭 경 제적인 이유 때문은 아니다. 다른 사람 과 가까이서 지내기를 원하는 인간적인 본능 때문이다. 사람은 다른 이들과의 밀착과 접촉, 그 리고 끊이지 않는 사람 소리를 단지 견 딜 뿐 아니라 심지어 좋아하기까지 한다. 칠레에선 노동자들에게 새 주택단지를 제공했더니 이전에 좁은 집에 살던 때처 럼 거실에서 다 함께 모여 지냈다. 오래 된 동네의 활기와 느낌에 익숙할 뿐 아니 라 중산층이 사는 교외의 넓은 집을 차 갑다고 여기는 사람도 한둘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복잡한 해변, 인파 가 몰린 록 페스티벌 등에서 서로 통하 는 이들과 함께 있을 때 마음과 정신이 확장된다. 공간의 심리학이다. 지은이는 오랫동안 살던 집은 공간을 넘어 장소가 된다고 말한다. 오랫동안
자신 낮춘 아바도 최고 지휘자의 품격 최정동 기자 choi.jeongdong@joongang.co.kr 아바도 평전 볼프강 슈라이버 지음 이기숙 옮김 풍월당
B5
사막과 같은 척박한 환경도 누군가에게는 애틋함이 느껴지는 고향이다. 페루 이카 지역의 오아시스 풍경.
욕구를 충족하고 탈 없도록 보살핌을 받았던 따뜻한 양육의 기억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느꼈던 안전함과 안락함을 반추할 수 있는 곳이다. 인간 이 집에 애착을 보이는 배경에는 이러한 친밀한 보살핌의 경험과 기억이 자리 잡 고 있다. 고향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기본적으 로 태어나고 자란 땅에 대한 경건한 마 음이 있어 고향을 ‘삶의 자양분을 제공 한 어머니의 품’으로 여긴다. 이런 애틋 한 감정 때문에 고향이 다른 문화권으 로 넘어가도 감정은 변치 않는다. 지은이는 제1차 세계대전 뒤 오스트 리아에서 이탈리아로 주인이 바뀐 남티 롤(독일어 사용자 62%, 이탈리아어 사 용자 23%)에 주목한다. 1953년 남티롤 연감에는 독일어로 고향을 뜻하는 하이
10년 전만 해도 우리에겐 고전음악에 관 한 읽을거리가 별로 없었다. 바흐, 모차 르트, 베토벤 등 주요 음악가의 삶을 들 여다볼 수 있는 책조차 마땅치 않았다. 고전음악은 듣기와 함께 읽기를 같이 해 야 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음악적 토양 은 매우 척박했다. 근래 들어서는 많이 나아졌다. 대학과 전문출판사의 노력으로 읽을거리가 한 결 풍요로워졌다. 최근에는 풍월당의 역 할이 두드러진다. 클래식 음반점으로 출 발한 풍월당은 2017년 브람스 평전을
인본주의 지리학의 고전 애착 등 잣대로 공간·장소 구분 환경 따라 인간 능력 달라져 에스키모 기하학 어휘 발달
공간과 장소 이-푸 투안 지음 윤영호·김미선 옮김 사이
시작으로 최근 인간 바그너 슈베르트 평전을 내더니 곧이어 아바도 평전을 내놓았다. 조만간 슈만 평전도 나온다 고 한다. 평전(評傳)은 깊은 연구에 평론 까지 더해지는 장르라 무게감이 다르다.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1933~ 2014)는 우리나라 클래식 애호가들도 사 랑하는 음악가다. 말년에 루체른 음악제 에서 매년 지휘한 말러의 교향곡 영상물 을 하나씩 사 모으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그는 떠나고 없다. 대신 책 한 권이 선물 처럼 나왔다. 작가는 독일의 저명한 음악
[사진 Diego Delso]
책꽂이
제707호 40판
대학생 시절이던 1970년 철학 수업 때 고 김충렬 교수의 노자 강의를 듣던 충 격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그때로 부터 50년의 세월이 녹아 있는 이 책은 종합 김용옥식 ‘노자 결산’이라고 할 수 있다. 노자의 한 글자 한 글자를 풀이하면서 동서양 철학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을 종합해 놓았다. “도가도, 비상도(道可道, 非常道)”는 노자 도덕경의 첫 구절이면서 노자 철학을 대변하는 문구다. 저자는 “도를 도라고 말하면, 그 말하여진 도는 늘 그 러한 도가 아니다”라고 번역하면서, 특 히 ‘늘’로 번역한 ‘항상 상(常)’자에 주목 했다. 노자는 ‘상(常)의 철학’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항상 상’자를 변화가 없는 ‘불변’이 나 ‘영원’의 의미로 풀이해선 안 된다 고 했다. ‘상도(常道)’는 영원불변의 진 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노자에게 불 변이란 없다. 오직 변화가 있을 뿐이다. ‘끊임없는 변화의 지속’이 노자가 말하 는 ‘상도’의 의미라고 저자는 거듭 강조 하고 있다. 이번 책의 특징 중 하나는 노자를 통 해 한국 철학의 물줄기를 찾아보려는 시도이다. 위로는 고조선 시대 사상가까지 언 강요배 그림 ‘중묘지문’. 156×156㎝. 1981년 그릴 급하면서 당시의 제목은 ‘꽃’이었다. 노자 ‘현묘지도 1장에 나오 신라시대 최치원의 는 ‘중묘지문(衆妙之門)’이란 말에 매력을 느껴 그렸다고 한다. ‘뭇 ‘풍류(風流)’를 묘함이 이 문에서 재해석했 나온다’는 (玄妙之道)’와 뜻이다. 김용옥의 신간 노자가 옳았다 91쪽에 실려 있다. [사진 통나무] 고, 아래로는 주자학 일색인 줄 알았던 조선시대에 의외로 노자를 읽은 유학자 문구다. 저자는 “도를 도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또 한 권의 노자( 학을 들이 대변하는 적지 않았음에 주목했다. 말하면, 그 노자의 말하여진일부를 도는 늘발췌해 그러 老子) 책을 냈다. ‘노자 5000자’를 우리말 라고 율곡 이이가 도가 순언(醇言)을 아니다”라고 번역하면서, 특히후 ‘ 로 번역하고 해설했다. 저자의 노자 번역 한 풀이한 필두로 조선 과 해설이 처음은 아니다. 대만·일본·미국 늘’로 기로 번역한 가면서‘항상 서계상(常)’자에 박세당의 주목했다. 신주(新 ‘상(常)의 철학’이라고 말할 수있 유학을 마치고 1982년 귀국해 내놓은 첫 노자는 註) 도덕경, 보만재 서명응의 도덕지 정도라고 했다. 초원 이충익의 담노 책도 『길과 얻음』이라는 노자 번역이었 을 귀(道德指歸), ‘항상 상’자를 변화가 없는 ‘불변’이나 ‘ 다. 『노자철학 이것이다』와 『노자와 21 (談老), 연천 홍석주의 정노(訂老) 세기』(EBS 방송 교재) 등을 비롯해 그의 영원’의 의미로 풀이해선 안 된다고 했다. 숱한 저서에서 노자는 늘 중심에 있었다. ‘상도(常道)’는 영원불변의 진리를 말하는 그에게 노자는 철학함의 출발점이다. 대 것이 아니다. 노자에게 불변이란 없다. 오 뿐이다.발걸음(리베카 ‘끊임없는 변화의 학생 시절이던 1970년 철학 수업 때 고 김 직 변화가 있을 마음의 솔닛 말하는김정아 ‘상도’의 의미라고 충렬 교수의 노자 강의를 듣던 충격을 지 지속’이 노자가 지음, 옮김, 반비)= 있다. 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그때로부터 50 저자는 거듭 강조하고 페미니즘 용어 ‘맨스플레 이번 책의 특징 중 만든 하나는 통 년의 세월이 녹아 있는 이 책은 김용옥 인’을 미국노자를 작가 리베 물줄기를 찾아보려는 시 식 ‘노자 결산’이라고 할 수 있다. 노자 해 한국 철학의 카 솔닛의 아일랜드 여행기. 의 한 글자 한 글자를 풀이하면서 동서 도이다. 그의 평판작 걷기의 인문학의 전작 격이 시대 사상가까지 언급 양 철학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을 종합 다.위로는 기억과고조선 정체성 사이의 상호작용, 몸의 움 하면서 신라시대 최치원의 ‘현묘지도(玄 해 놓았다. 직임과 세상의 풍경 사이의 상호작용 탐구 ‘풍류(風流)’를 재해석했고, 아 “도가도, 비상도(道可道, 非常道)”는 『 妙之道)’와 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아일랜드 서해안 주자학 일색인 줄 알았던 조선시 노자 도덕경』의 첫 구절이면서 노자 철 래로는 도보 여행기이자 역사·문학 탐방 여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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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는 고조선의 사상가”
강요배 그림 ‘중묘지문’. 156×156㎝. 1981년 그릴 당시의 제목은 ‘꽃’이었다. 노자 1장에
동물에게는 동물의 언어가 있다
나오는 ‘중묘지문(衆妙之門)’이란 말에 매력을 느껴 그렸다고 한다. ‘뭇 묘함이 이 문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김용옥의 신간 노자가 옳았다 91쪽에 실려 있다.
도올 김용옥 과감한 주장 한국 철학 노자 계보 탐색 도올 김용옥 과감한 주장 대에 의외로 노자를 읽은 유학자들이 적 한국 철학 노자 계보 탐색 지 않았음에 주목했다. 율곡 이이가 노자의 일부를 발췌해 풀 이한 『순언(醇言)』을 필두로 조선 후기 로 가면서 서계 박세당의 『신주(新註) 도 덕경』, 보만재 서명응의 『도덕지귀(道德 노자가 옳았다 김용옥 지음 指歸)』, 초원 이충익의 『담노(談老)』, 연 통나무 천 홍석주의 『정노(訂老)』 등 노자 주 석서가 속출했다. 이 가운데 이충익의 『담노』를 높이 평가했다. 다른 주석서와 달리 주자학의 틀 속에서 노자를 해석하는 한계를 보이 지 않기 때문이다. 주자학뿐만 아니라 어 떤 권력에도 구속되지 않는 노자의 아나 키즘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저자는 “ 초원 이충익이야말로 『노자 도덕경』이 라는 텍스트 그 자체를 현학(玄學)의 본 류 속에서 이해한 최초의 인물”이라고 평 가했다. 등한국 노자철학사를 주석서가통관해보려는 속출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 가운데 이충익의 담노를 높이 “노자는 사상가이다.” 과감한 평가했다.고조선의 다른 주석서와 달리 주자학 선언이다. “『노자 도덕경』 을 통달할 수 의 틀 속에서 노자를 해석하는 한계를 있는 사람이라면 그 속에주자학뿐만 한 사람이 들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있음을 사람은 없다. 선진 시대의 라 어떤부정할 권력에도 구속되지 않는 노자 경전이 그토록 많건만 『노자』 처럼본다. 일 의 아나키즘을 반영하고 있다고 관된 통일성을 갖춘 문헌은 없다. 그 한 저자는 “초원 이충익이야말로 노자 도 사람이 고조선 시대의 사람이었다는 것 은 매우 확실한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말을 하는 근거의 하나로 저자는 “노자가 중국에서 잘 이해되지 않았고 황제펭귄(박화남 지음, 지 책 금도 노자는 열심히 중국사상가들에 의 만드는집)=2015년 중앙일 해 배척당하고 있기 보를 때문”이라고 통해 등단한했다. 시조시 저자는 이 책이 자신의 ‘마지막 노자 인 박화남씨의 첫 작품집. 번역’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여기서 그 등단작 ‘茶山(다산)을 읽 치지 것 5년간 같은 예감이 든다. 노자 주 다’를않을 포함해 가꿔온 산출물들을 가 석서는 아닐지라도 고조선 문명을 이야기 지런히 묶었다. 역시 표제작에 눈길이 간다. 하면서 노자를 다시 어깨 언급하는 또 하나의 “스크럼을 짜고 있다 서로 걸고서// 새 책이 것극한의 같다. 맨몸 배영대 학술전문기자 끼를 이어질 지키려는 화법// 그 어떤 balance @joongang.co.kr 소리도 없다// 아버지도 그랬다.”
하며 미각과 촉각을 느낀다고 한다. 두 족류(頭足類)라는 분류 명칭에 걸맞게 문어는 다리로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두족류들은 복잡한 피부 2020년 10월통해 17일인간의 토요일 예상보다 색 변화를 광범 위한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이다. 빼어난 언어 능력을 갖춘 예외적인 동물 사례는 이 책에 차고 넘친다. 1978 년 한 심리학자가 회색앵무가 학습을 통해 언어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지 알
[사진 통나무]
2010년 월드컵에서 경기결과를 정확 히 예측해 화제가 됐던 족집게 문어 를 기억하시나. 신기한 문어 현학(玄 얘기를 덕경이라는 텍스트 그 자체를 하려는 게 속에서 아니라 이해한 문어의최초의 언어능력을 學)의 본류 인물” 얘기하려는 거다. 문어는 대부분의 신 이라고 평가했다. 경 세포가 다리에통관해보려는 몰려 있어 뇌와 별 한국 철학사를 저자는 개로 작동하며 이렇게 말한다. 미각과 촉각을 느낀다 고 “노자는 한다. 두족류(頭足類)라는 분류 명 고조선의 사상가이다.” 과 칭에 걸맞게 문어는 다리로 생각하는 감한 선언이다. “노자 도덕경을 통달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두족류들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속에 한사 은 복잡한 피부색 변화를 통해 인간 람이 들어있음을 부정할 사람은 없다. 의 예상보다 광범위한 의사소통을 한 선진 시대의 경전이 그토록 많건만 노 다는 것이다. 자처럼 일관된 통일성을 갖춘 문헌은 빼어난 능력을 갖춘 예외적인 없다. 그 한언어 사람이 고조선 시대의 사람 동물 사례는 책에 차고사실이다” 넘친다. 이었다는 것은이 매우 확실한 1978년 한 심리학자가 회색앵무가 학 라고 덧붙였다. 습을 통해 언어 능력을 있 이런 말을 하는 근거의습득할 하나로수저자 는지 알아보는 실험을잘했다. 그 결과 는 “노자가 중국에서 이해되지 않았 회색앵무는 150개가량의 어휘를 익혔 고 지금도 노자는 열심히 중국사상가 고 50개의 사물을 식별했다. “더 크 들에 의해 배척당하고 있기 때문”이라 다” “더 작다” 같은 개념까지 이해하 고 했다. 는 것으로이 파악됐다. 저자는 책이 자신의 ‘마지막 노자 이 분야의 끝판왕은 찌르레기다. 찌 번역’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여기서 르레기의 노래에서는 하나의 구조가 그치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노자 다른 구조의 일부가 고조선 되는, 문명을 그러니까 주석서는 아닐지라도 이 한 문장이 다른 문장의 일부가 되는 야기하면서 노자를 다시 언급하는 또 재귀적 구조가 발견된다고 하나의 책이 이어질 것 같다. 한다. 가 령 “새끼 찌르레기가 배가 고프다고 운다”, 이런는식의 문장을 말할 수중앙 있 ※이 기사 중앙콘텐트랩에서 다는 거다. 월간중앙에 모두 공급합니다. SUNDAY와 하지만 방대한 근거 자료에도 불구 하고 동물에게 언어능력이 있다고 단
어유 문제가 동물 을구 이결 자의 에동 지말 다는 늘인
뛰는‘법’위에 나 김홍준 기자 rimrim@joongang.co.kr 법은 어떻게 부자의 무기가 되는가 천준범 지음
이토록 놀라운 동물의부키 언어 에바 메이어르 지음 김정은 옮김 까치재벌 기업이 ‘선빵’을 날린다. 한 대 맞
은 정부는 씩씩거리며 쫓아간다. 재벌 이 이렇게 자신만만한 데는 이유가 있 정하기는 아직그렇다. 이르다는 게법이다. 저자의먼저 생 는 법이다. 바로 각이다. 동물의 언 법부터사회성 파고들어 법의 DNA에서 테두리 안에서 어 돈을 유전자를 찾겠다는 학자도 있지만 벌어왔다. ‘선빵’이라는 행동 근 문제가 거를,있다는 저자는것이다. 재벌(이 돈버는 방)법이 동물들 사이의뒤통수 의미 맞은 있는정부도 의사소통 라고 부른다. 법으 을로 구성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인간 응수한다. 저자는 이 역시 재벌(을 이 규제하는)법으로 결정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게 명했다. 저자의 생각이다. 정의한 싸움의 기술을인간이 터득하지 않아도언 ‘선 어 빵’이 틀에 제대로 동물들의 의사소통을 짜 맞 걸리려면 빈틈을 찾아야 추려 하지게말고 내면을 들여노 한다는 상식.그들의 재벌은 법의 빈틈을 다 린다. 봐야 불법이 한다는아니라는 얘기다. 말이다. 저자가 저자는 보기 에 자영업 동물들은 늘업종인 인간에게 뭔가를 이 1순위 치킨집의 성장과 야기하고 있다. 정을 예로 들며 차근차근, 쉽게 그 방법
을풀 기·몰 과분 다. 고 하거나 지를 예를 치킨집 면? 치 기주식 식의 이 50 법중 당 1996년 저히 는다 다. 재 방법’ 지않 건으로 저자 경영권 로옮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inform@joongang.co.kr
잠자리의 가을 여행(한
대안관광과 NGO(박재창
영식 글, 다호 그림, 다섯
지음, HUINE)=코로나 사
수레)=무더운 여름을 산
태로 지금까지의 탄소 대량
속에서 보낸 고추좀잠자
배출을 기반으로 하는 대
리가 선선한 가을바람과
중관광 산업은 더이상 지속
함께 바깥세상 구경에 나선다. 먹이를 찾아
가능하지 않다. NGO가 관광의 매개기관
행동과
다니다가 거미와 사마귀를 맞닥뜨리고 결
또는 주선자로 나서 사회참여 관광, 특수목
실천기
국 짝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사실적 그림을
적 관광으로 방향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론·사회
덧붙이고 이맘때 동식물 소개를 곁들여 이
담았다. 범지구적인 기구인 지구대안관광
들을 묶
야기가 있는 동식물 도감 느낌이 난다.
네트워크(GATN) 활동의 이론화 작업이다.
문제풀이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전면광고 B7
B8 전면광고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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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전면광고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스포츠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B11 25
2020년 10월 17일~18일
SPORTS
스포츠 오디세이 31경기 연속 안타 ‘롯데 악바리’
‘버스기사 사건’때 극단적 생각 껍데기 박정태는 죽었다 <작년 1월>
정영재
롯데 마지막 KS 우승·진출 주역
스포츠전문기자/중앙콘텐트랩
독특한 흔들 타법 3년 연구 결과
jerry@joongang.co.kr
박정태(51)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의 혼(魂)이자 부산 야구의 상징이다.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롯데에서만 뛴 그는 역대 2루수 최다 골든글러브(5회) 를 받았고, 1167경기에서 1141안타, 85홈 런, 638타점을 기록했다. 1999년 31경기 연속 안타를 쳐 단일 시즌 연속안타 기 록을 갖고 있다. ‘악바리’ ‘탱크’로 불린 박정태는 92년 롯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 99년 마지막 한국시리즈 진출의 주역이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 스)의 외삼촌이기도 하다. 롯데 2군 감 독, 1군 타격코치를 역임했고, 어려운 형 편의 아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레인 보우희망재단 이사장으로서 봉사활동 도 꾸준히 했다. 그가 지난해 1월 ‘버스기사 폭행 사 건’에 휘말렸다. 음주운전을 하고, 버스 기사와 시비 끝에 운전석 핸들을 이리 저리 흔든 게 CCTV에 찍혔다. 그는 잘 못을 순순히 인정했고, 불구속 수사와 재판 끝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그 충격으로 한때 죽음을 생각했던 박정태 는 경남 밀양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있 다. 국내 최초로 야구 회사를 만들어 클 럽 시스템 안에서 초-중-고-대로 이어 지는 야구단을 운영하는 것이다. 그는 한국클럽야구연맹 이사장도 맡고 있다. 초등학교 다니면서 ‘흔들 타법’ 말려 -싸움 잘해서 야구선수 됐다면서요?
절함이 있었고, 선배가 무서워서도 이 기려고 했어요(웃음). 요즘 아쉬운 건 아 이들이 주입식 교육을 받다 보니 스스 로 풀어내는 게 좀 부족한 겁니다. 야구 는 수많은 상황 속에서 그날 경기를 이 길 수 있는 룰이랄까 방식이 있어요. 그 게 근성이 될 수도 있고 지혜로움이 될 수도 있지요. 매번 이길 수는 없지만 ‘승 리의 방식’을 찾아내는 야구관이 있어 야겠죠.”
어머니 위해 매일 절박하게 야구 나보다 연습 많이 한 선수 없어 밀양서 클럽 야구단 만들어 새 삶
언젠가는 롯데로 돌아가기 위해 준비 -롯데에서 주목하는 선수는?
“기본기가 탄탄한 오윤석(28·내야수) 정도가 괜찮지 않겠나 싶어요. 이정후 (키움)나 강백호(kt)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어요? 고등학교 막 졸업한 걔들 타 석에서 태도와 스윙하는 모습 보세요. 당차죠. 아주 못됐어요(웃음). 그걸 보 면서 팬들이 즐거워하는 거죠. 팬들이 박정태를 왜 좋아하겠어요. 막가니까 좋아하는 거죠. 2루에서 박종호하고 격 투기 하고, 찬스에서 못 치면 쇠기둥에 머리 처박고….” -언젠간 롯데로 돌아와야죠.
어요. 왼 발목이 으스러졌으니까 요. 그런데 부산 팬들이 롯데 시합 만 마치면 사직야구장에서 동래 역 대동병원까지 개미군단처럼 줄 지어 오는 겁니다. 제 병실이 팬들 이 보낸 과일과 음료수, 선물로 꽉 찼어요. 팬들에게 빚을 갚아야 한 다는 압박감이 없었으면 못 일어 났을 겁니다.” 박정태 이사장은 국제신문에서 롯데 편파 중계인 ‘아, 넘어가나요’를 진 행하는 화요일에만 부산을 다녀온다. 그는 “밀양 사시는 분 아이의 상담을 맡 다가 이쪽과 연결됐어요. 중학(동강중) 팀을 만들었고, 초등학교에 이어 고교 (밀성고) 팀까지 만들게 됐어요. 내년 에 2년제 대학 팀이 생기면 박정태 라인 이 완성됩니다. 학부모는 프런트가 상 대하고 감독은 부모들과 말도 섞지 않 고 아이들 가르치는 데 집중합니다”고 소개했다.
“동네야구 팀에서 뛰던 초등학교 4학 년 초, 대연초등학교 야구부와 시합 중 에 6학년 선도부들과 패싸움이 붙었어 요. 대연초 최병주 감독님이 싸움하던 나를 번쩍 들면서 ‘너 뭐야’ 하시기에 ‘왜요?’ 하고 반항하다가 잽싸게 도망 을 쳤는데 다음날 집에 찾아오신 겁니 다. 어머니가 ‘애를 먹일 형편도 안 되고 회비도 못 냅니다’ 하니까 감독님이 ‘걱 정하지 말고 정태는 저한테 맡기십시오.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로 키우겠습니다’ 하셨어요.”
-한국 야구에 획기적인 시스템인데요.
-오늘의 박정태를 만든 원동력은?
“회사에서 파견한 지도자가 아이들
“어머니 호강시켜 드려야겠다는 마 음, 그 하나만으로 오늘의 박정태가 됐 습니다. 대한민국 야구에서 저보다 연 습 많이 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매일매 일 해가 지면 연습 시작해 해가 뜰 때쯤 끝냈어요. 야구를 못할 수가 없죠.”
박정태 이사장이 밀양 동강중 선수들에게 타격 자세를 지도하고 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기본기”라고 강조했다.
밀양=송봉근 기자
“그래야죠. 저도 준비를 합니다. 구단 도 팬들도 박정태도 한번은 만나야 하 지 않겠습니까. 저도 나름대로 노하우 가 있습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우 승해야지’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기(氣)라는 게 있습니다. ‘그 래 너거들 다 모여 봐. 기 갖고 와 봐. 내가 중간에 서 모아볼게’ 그렇게 갈 수 있지 않을까요.” 레전드가 되려면 뭐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박 이 사장은 “계기”라고 답했다. 그게 명확해야 어려움을 헤쳐나 갈 수 있다고 했다. “저의 절박한 계기는 어머니였지만 이 계기는 살면서 바뀝니 다. 가족·직원, 나중에는 팬. 그렇게 확 장되는 거죠. 껍데기 박정태는 죽었어 요. 그 어떤 분, 나를 위한 분들을 위해 사는 거죠.”
을 가르칩니다. 처음에 3명으로 시작했 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만 초등학교 에 15명이 들어왔고, 내년에 19명이 들 어옵니다. 운영비가 부족해 수익모델을 찾고 있는데 올 겨울 열 팀 정도 전지훈 련을 유치하고 각종 대회도 준비하고 있 습니다.”
도 있지만 내가 잘못했으니 진술서 다 쓰고, 잘못한 만큼 벌을 받겠다고 했어 요. 변호사도 국선(國選)을 썼죠. 버스 기사도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써 줬습니다. 지금은 형-동생으로 잘 지내 고 있죠. 하하.”
-버스기사 폭행 사건이 작년 1월이죠.
어땠나요.
※인터뷰 전문은 월간중앙 11월호 <정영재
“CCTV에 찍힌 장면 앞뒤로 여러 상 황들이 있었습니다. 저로선 억울한 점
“1∼5번(전준호-이종운-박정태-김 민호-김응국)이 3할 타자였잖아요. 간
전문기자의 레전드를 찾아서>에서 보실 수
-92년 한국시리즈 우승할 때 분위기는
있습니다.
99년 호세 방망이 투척 때 “여기서 지면 들어갈 구멍 없다” 독려
-독특한 ‘흔들 타법’이 화제였죠.
1999년 삼성과 롯데의 플레이오프. 3승
연장 끝에 롯데가 6-5로 이기고 한국시
져나가기 직전에 코치들한테 질질 끌려
“프로 와서 3년 동안 연구한 타법입니 다. 장기 레이스에서 체력을 세이브 하 기 위해 고안한 거죠. 다음날 선발투수 비디오를 보면서 타이밍 맞추는 연습을 합니다. 당시 부산의 초등학교 선수 3분 의1이 제 폼을 따라했어요. 급기야 부산 시야구협회에서 ‘좀 말려달라’고 요청 을 해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왜 이렇게 치게 됐는지 설명하고 기본기를 먼저 닦 으라고 설득했죠.”
3패로 맞선 마지막 7차전(대구)에서 홈
리즈에 오른다.
들어왔죠.”
런을 친 ‘검은 갈매기’ 호세가 베이스를
박정태 이사장이 당시를 회상했다.
코칭스태프의 간곡한 부탁에 박정태
돌고 있을 때 삼성 팬들이 맥주 캔, 물병
“삼성 팬이 던
는 뜻을 꺾었다. 그리고 선수들을 모아
등을 집어던졌다. 급소에 이물질을 맞아
진 음료수 병
롯데 ‘검은 갈매기’
서 ‘오늘 꼭 이기자. 여기서 우
흥분한 호세가 관중석을 향해 배트를
에 매니저 선배
호세. [중앙포토]
리가 지면 어디 들어갈 구멍
던졌다. 호세가 퇴장을 당하자 주장 박
님이 이마를 맞
정태는 선수들을 이끌고 경기장을 빠져
아 피가 철철 났
그때 그는 선수들 눈
나가려 했다.
어요.‘뭐 이런 경
빛을 봤다고 했다. “꼭 이
우가 다 있노. 우리 플
겨야 한다는 눈빛이었죠.
20분 이상 중단됐던 경기가 속개되자
이 없다’고 다그쳤다.
롯데 마해영이 2-2를 만드는 홈런을 터
레이 보려고 온 사람들이 우리 죽으
이기겠구나 싶었어요. 롯
-프로 4년차에 큰 부상을 당했죠.
체력을 아끼기 위해 3년에 걸쳐 완성했다는 박
뜨린다. 3-5로 패색이 짙었던 9회 초에
라고 병 던지는 상황에서 경기를 할
데도 그 눈빛이 살아나
“야구인생이 거기서 끝나는 줄 알았
정태 특유의 흔들 타법.
임수혁이 동점 투런 홈런을 날렸다. 11회
수는 없다’ 생각했어요. 경기장 빠
면 우승 할 겁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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