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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38호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모든 캐나다 입국자 자비로 3일간 호텔 격리 의무화 코로나19 자비 검사 후 결과 나올 때까지 정부 승인 받은 호텔도 출발 전 미리 예약 입국항공기 탑승 3일전 PCR검사 추가 조치 4개 보안기관 통해 14일 자가격리도 확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캐나다 는 이중 삼중으로 더 철저하게 해외 유입 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는 조치 를 다음주부터 실시한다. 연방정부는 다음주부터 비필수적 목적 으로 해외에서 캐나다로 입국을 하는 여 행자는 캐나다에 도착하면 자비로 코로나 19 검사(COVID-19 molecular test)를 받 아야 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또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캐나다 정 부가 인가한 호텔에서 자비로 3일간 머물 러야 한다. 특히 이들 호텔에 대한 예약도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이미 캐나다행 항 공기를 타기 위해 코로나19 72시간 이내에 발급 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번 조치는 추가로 취해지는 것 이어서 결국 이중 삼중으로 음성 확인을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조치를 치하게 된 이유에 대해, 현 재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 속 도가 높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점 차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내리는 명 령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착 후 테스트에서 음성으로 확인 이 됐어도 14일간의 자가격리도 마쳐야 한 다. 여기에 더해 기존에 대상자가 알아서 자가격리를 하고 무작위로 자가격리를 수 행하는 지 확인하던 방식에서 이제 캐나 다 공중보건청으로 인가를 받은 업체의 직원이 직접 자가격리자의 거주지를 방문 해 진짜로 자가격리를 하는 지룰 확인하 는 등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중보건청은 4개의 Canadian Corps of Commissionaires, G4S Secure Solutions (Canada) Ltd., Garda Canada Security Corporation (GardaWorld), 그리고 Paladin Risk Solutions 등 보안 회사들과 계약을 하고 이들 직원 들을 훈련을 시켰다. 이들은 29일부터 몬트리올과 토론토를 시작으로 35개 도시에서 직접 자가격리자 의 격리 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검 사요원들은 필요한 경우 자가격리 관련 교육과 함께 구두 경고를 하게 된다. 만약 추가적인 제재가 필요할 경우 공중보건청 과 협의 하에 사법기관에서 후속 조치를 취하게 된다. 표영태 기자

TD 데빗 카드로 시키지 않은 음식주문 대금 빠져나가 데빗 카드로 시키지도 않은 음식주문 대 금이 빠져나가는 피해사건이 BC주를 포 함해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 고됐다. 수십 달러에서 많게는 5백 달 러 가까이 손해를 본 피해자가 수십 명 에 이르고 은행으로부터 피해액을 돌려 받기는 하지만 그 기간이 수개월까지 늘 어지면서 큰 정신적 고통을 감수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돈이 청 구되는 곳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중 크게 유명해진 온라인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쉬

(DoorDash)이고 이 사기행각에 이용되는 카드는 TD은행에서 신용카드 대용으로 발급한 데빗 카드로 특정돼 있다. 이 카드 는 신용카드처럼 온라인·매장 결제 등이 가능하지만 계좌에 잔금이 있어야 그 한 도에서 쓸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BC주 프렌치 크릭(French Creek)에 사 는 캐런 리(Karen Lee)씨도 이런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지난 12월말 받아본 은행 잔고확인서에서 157달러가 이렇게 빠져나 간 사실을 발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joongang.ca에서 계속

코로나19 사태에도 반도체 수퍼 사이클 기대가 큰 가운데 SK하이닉스는 29일 전년 대비 개선된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SK하이닉스 의 경기도 이천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SK하이닉스]

휘슬러 코로나19 감염의 새 진앙지로 우려 심각 한 달간 약 300명 감염 확진자 발생 식당 6곳 노출...호텔서 12명 집단감염 휘슬러가 코로나19 감염 사태의 새로운 진앙지로 떠올라 심한 우려를 사고 있 다. 이달 초부터 지난 26일까지 총 288 명의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번 주 만 총 6곳의 식당이 바이러스에 노출 됐으며, 한 호텔에서는 직원 12명이 집 단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 을 받았다. CBC는 페어몬트 샤또 휘슬러(Fairmont Chateau Whistler) 호텔에서 직 원들에 의한 집단 감염 사태가 최근 발 생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호텔 측으로부터 직접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호텔이 성명서를 통해 “현재 보건당국 과 면밀히 협조며 방문객의 안전과 건강 을 위해 정부 방역방침을 이행 중”이라 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호텔 측은 또 성명서에서 투숙객 간 의 객실 이용에 가능한 48시간의 간격 을 둬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밴쿠버 코스탈 보건위원회 (Vancouver Coastal Health)는 지난 26일 휘슬러 내 식당 3곳에서 감염 사 례가 보고됐다고 밝힌 데 이어 28일에 도 식당과 점포 등 3곳을 추가해 총 6 곳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 로 발표했다. 보건위 웹사이트에 기재된 리스트를 보면 *Buffalo Bill’s Bar & Grill (1월 4 일부터 27일) *Black’s Pub (1월 5일부터 27일) *Dubh Linn Gate Irish Pub (1월 1 일부터 27일) *The Longhorn Saloon (1월 16일 부터 25일) *Hy’s Steakhouse & Cocktail Bar (1월 13일, 15일, 16일) *El Furniture Warehouse (1월 14 일부터 21일)

보건위는 이곳을 다녀간 사람이 바이 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히 면서도 해당 기간 중 이들 업소를 이용 한 사람은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한 뒤 이상 증세가 있으면 신속히 검사를 받 을 것을 당부했다. 휘슬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사 례가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 어지자 지난 2주간 이 지역에서 집계 된 확진자 수가 타지역에 비해 적게는 두 배에서 최고 13배까지 많은 수준을 보였다. BC질병관리본부 집계에 따르면 스쿼 미쉬에서부터 펨버튼까지 아우르는 하 우 사운드(Howe Sound) 보건지구에서 10일부터 23일까지 발생한 신규 감염자 의 수는 총 700명으로 같은 기간 각각 250명대를 기록한 써리, 애봇츠포드보 다 3배 가까이 많고, 60명대 리치몬드, 노스밴쿠버보다는 무려 11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이 지역에서 상주 인구의 1%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 된 것과 맞먹는 결과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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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30일~31일

2021년 1월 30일~31일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사설

사 설 사설

인재 발탁 막는 인사청문회 이대론 안된다

한·일 실용적 외교가 기회 창출

만시지탄이지만 모처럼 올바른 방향을 잡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현 정부 들어 야당의 동 게 그 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뽑 았다. 외교는 모름지기 총성 없는 전쟁이다. 그 의 없이 임명된 27번째 장관급 인사가 되자 주 기 위해 30명 이상에게 연락했다는데 그렇게 한경환 <말하다> 런데 양국은 그동안 노골적인 ‘전투’를 벌여 왔 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인사청문회 무력 뽑힌 인사도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 때엔 미국 다. 특히 우리 쪽은 일부에서 죽창론과 토착왜 화가 문제”라고 했다. 적확한 비판이다. 인사청 벨연구소 최연소 사장 출신의 한국계 김종훈씨 구론에 불매운동까지 동원해 일전불사의 반 문회가 국무위원으로까지 확대된 2005년 이래 가 발탁됐으나 복수국적 문제에 시달리다 결국 총괄 에디터 일감정 투쟁을 선동하기도 했다. 싸움을 말려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경우가 노무현(3 물러나고 말았다. 청문회 기피 또는 통과 가능 야 할 정부와 외교 당국자들은 오히려 뒤에서 명)·이명박(17명)·박근혜(10명) 정부 때를 뛰어 성 때문에 최고의 인재 대신 범재가, 때론 함량 코로나19로 국가 간 왕래가 막히다시피 하고 화력지원을 하기도 했다. 그 대가는 무엇이었 넘었으니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다. 미달 인사가 발탁되고 지금은 정치인과 관료들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지금 일본에서 나. 외교·안보 불안과 경제적 불이익 등 국익과 그렇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만 책임을 돌리 이 장관직을 독점한다. 민간의 역량, 그것도 최 는 오히려 4차 한류가 조용히 진행 중이라고 의 바꿔치기 아니었나. 실용적인 실리를 추구 는 건 부당할 수 있다. 그 사이 인사청문회법 개 고의 인재를 배제해도 될 만큼 국가 운영이 한 만시지탄이지만 모처럼 올바른 방 게그 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뽑 한다.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쓰’ 등 한 해야 할 외교가 얄팍한 정치적 도구로 전락해 정안이 160건 가까이 발의된 현실도 고려해야 가한가. 또 물러나야 할 장관이 후임자를 못 구 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고 JYP의 일본인 버린 참사가 한다. 인사청문회가 이대론 안 된다는 국회 차 했다는 그렇게 이유로 장관직을 유지하는 코미디도 벌 았다.벌어졌다. 외교는 모름지기 총성 없는 전쟁 기 위해 30명 이상에게 연락했다는데 걸그룹 ‘니쥬’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겨울 흔히 우리는 한·일 관계에 빗대 독·불 관계 원의 진단일 수 있어서다. 어진다. 대통령이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하는 <말하다> 런데 프랑스 양국은 그동안 노골적인 ‘전투’를 뽑힌 인사도 낙마했다. 정부일이때엔 미국야당은 더 ‘한 방’에 기대는 악 연가’ 돌풍(1차 한류)과 동방신기·소녀시대·카 를 살펴본다. 입장에서 보면 이웃 국가 “어떤 정치 시스템도 당초의 박근혜 동기는 선이었 잦아지면서 라(2차) 그리고 BTS·TWICE(3차)를 거쳐 이 독일은 철천지원수의 나라가 아닐 수 없다. 그 을 것이다. 하지만 순환이 되풀이된다. 다. 특히 우리 쪽은 일부에서 죽창론과 벨연구소 최연소 사장 출신의 한국계 김종훈씨 젠 한류가 일상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랬던 두 나라는 위대한 두 정치지도자의 실용 시간이 지나감에 따 결국 인사청문회 대통령 인사권 남용 견제란 명분 퇴색 구론에 불매운동까지 동원해 일전불 가 발탁됐으나 복수국적 문제에 시달리다 결국 넷플릭스는 꾸준히 한국 콘텐트를 공개하 적 외교 노선 덕분에 지금은 화해와 번영을 공 라 악으로 바뀐다” 는 당초 취지에서 총괄 에디터 고 있고 지상파 방송과 주간지 등 매체들도 한 유하며 누리고 있다. 1963년 1월 22일 프랑스 는 금언이 있듯이, 크게 이탈해 국회가 청문회 기피에 정치인·관료들만 득세 일감정 투쟁을 선동하기도 했다. 싸움 물러나고 말았다. 청문회 기피 또는 통과 가능 류 특집 프로그램을 자주 선보인다. NHK는 파리 엘리제궁에서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 인사청문회도 한때 대통령의 인사권을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 능력에 집중해야 야할 정부와 외교양국 당국자들은 오히려 성 때문에 최고의 인재 대신 범재가, 때론 함량 과 콘라트 아데나워 서독 총리는 우호조 정치개혁 과제였다. 견제하지도, 대통령 약에 서명한 후 깊은 포옹을 나눴다. 1960년대 대통령의 인사권 남 이 최고의 인재를 일본도 미국·중국처럼 ‘기회의 땅’ 코로나19로 국가 간 왕래가 막히다시피 하고프랑스로서는 화력지원을 하기도 했다. 그 대가는 무 미달용을인사가 발탁되고 지금은 정치인과 관료들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소련은 4R7물론 자유 진영 공산국 국회 차원에서 견제하자는 취지였다. 실제 발탁할 수도 없는 제도로 변질됐다. 화해 기운 살려 실용적 접근 필요 의 대서양 세력인 미국과 영국 견제를 독 제도 도입 이래독점한다. 고위공직자가 되기 위해선 엄격 손을 볼최 때가 됐다. 내년 5월한·일 등장할 차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지금 일본에서 나. 외교·안보 불안과 위해 경제적 불이익 등 이 장관직을 민간의 역량, 진정 그것도 일과의 관계 재정립이 독일로서는 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학습이 이 기 정부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다행히 정치권 Seoul New필요했다. York Montgomery 는 오히려 4차BTS 한류가 조용히 진행 중이라고 Los 의나위도 바꿔치기 아니었나. 실용적인 실리 고의 인재를 배제해도 될 만큼 국가 운영이 한 소속사를 취재해 방송했으며 한국드라 더 말할 서독이 국제사회에서 뤄진 성과가 있다. 김영삼·김대중 정부 때 11개 에서 개혁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진 상 Angeles없다. Chicago Atlanta신 Washington DC Texas 마로 인기가 높아진 한국 음식 특집도 지상파 뢰와 명예와 지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프랑스 월에 불과했던 장관들의 재임 기간이 수년으로 태다. 도덕성과 관련된 부분은 비공개, 업무 한다.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쓰’ 등 한 해야 할 외교가 얄팍한 정치적 도구로 가한가. 또 물러나야 할 장관이 후임자를 못 구 Vancouver 에서 볼 수 있다. 주간 아사히, 아에라, 문춘엔 의 협력이 절실했다.San Francisco San Diego 늘면서 행정 안정성도 높아졌다. 관련성은 공개 청문회로 하고 공직자윤리국· Toronto 참사가 Seattle 국참여하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고 JYP의 일본인 버린 벌어졌다. 했다는 이유로 장관직을 유지하는 벌 등 다양한 기관이 터! 등은 최근 이병헌 인터뷰, 한류 드라마 소 한·일청구권협정은 엘리제조약 2년 뒤인 하지만 한계도 명백해졌다. 무엇보다 후보자 코미디도 연방수사국·국세청 개, 니쥬 표지 사진, JYP 특집 등을 게재했다. 1965년 체결됐다. 한국과 일본, 프랑스와 독일 의 업무 적격성이나 정책 능력보다 도덕성 검증 고 후보자 주변에 대한 탐문조사까지 미국처럼 걸그룹 ‘니쥬’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겨울 흔히 우리는 한·일 관계에 빗대 독· 어진다. 대통령이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하는 한때 헤이트스피치나 혐한 세력이 강해서 한 의 관계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독일·프랑스 에 매몰된다는 점이다. 압축성장에 따라 도덕 사전 검증을 강화하고 인사청문회에서 후보 연가’ 돌풍(1차류를 한류)과 를 살펴본다. 프랑스 보면 이 일이기준도 잦아지면서 야당은 ‘한과거 방’에 기대는 악임명 후에라도 상응한 좋아해도동방신기·소녀시대·카 그걸 대놓고 드러내지 못했는 가 미래지향적, 실용적, 윈윈 관계라면 입장에서 한·일은 압축상승했는데도 현재의더 잣대로 자의 허위 진술은 책임을 데 지금은 그런 분위기는 아니라고 한다. 과거지향적, 감정적, 대결적 관계였다. 를 재단한다. ‘몇 명 낙마’를 목표로 한 야당의 지도록 법제화하자는 것 등이다. 라(2차) 그리고 BTS·TWICE(3차)를 거쳐 이 독일은 철천지원수의 나라가 아닐 수 순환이 되풀이된다. 때마침 한국에서도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 미래는 젊은 세대의 것이다. 기성 정치인 일 거센 공세에 청와대 검증은 역부족이었다. 현 실행의 일차적 책무는 집권 세력인 문 대통령 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변화의 기운이 부는 랬던 사소한 이익을 챙기기 위해 일본이라는 정부도 초기엔 5대 인사 배제 기준을 결국 내세웠다 인사청문회 과 더불어민주당에 있다. 과거 야당시절 젠 인사청 한류가 일상화하고 있다는계기로 것이다. 두 나라는 위대한 두 정치지도자 싹트고 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 ‘기회의 땅’을 걷어차 버렸다. 미국이 싫다고, 가 곧 7대로 늘렸고 이마저도 지키지 못했다. 이 문회를 무리한 정치공세의 장으로 이용, 지금의 넷플릭스는 꾸준히 한국 콘텐트를 공개하 적 외교 노선 덕분에 지금은 화해와 번 는 당초 취지에서 해 “한국 정부는 (2015년) 그 합의가 공식적인 중국이 오만하다고 반미, 반중 감정을 내세워 제 “뽑을 사람이 저리 없냐는 인사권자에 대한 ‘변종’을 만들어낸 데 대한 성찰적 입장 표명과 간 합의였다는 사실을 말했한이들 나라와의 끊을 수있다. 있나. 1963년 1월 22일 원망부터 수치를 감수하면서까지 공직에 오르 함께 야당에 협조를 구해야 한다. 문고 대통령은 있고 지상파양국 방송과 주간지 등인정한다”고 매체들도 유하며교역을 누리고 크게 이탈해 국회가 다. 기존 우리 외교부 입장의 재확인이긴 하지 물론 뼈아픈 과거사는 한시도 잊어선 안 될 고 싶어하는 후보자의 권력 의지에 대한 개탄까 “인사청문회 과정이 너무 정쟁”이라며 야당을 류 특집 자주직접 선보인다. NHK는 파리 샤를 대통령의 인사권을 만 이를 대통령이 밝혔다는 데 의미가 크 것이다. 일본이엘리제궁에서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는 결국드골 프랑스 지”(장철준 단국대 교수) 하는 게 현실이다. 비난하기에 앞서 마음을 다해 손을 내밀어야 한 프로그램을 다. 문 대통령은 또 “노력 와중에 위안부 판결 우리 하기에 달린 것 아닐까. 드골과 아데나워 인사 자체도 지난한 과정이 됐다. 현 정부의 다. 야당도 만년 야당을 작정한 게 아니라면 응 과 콘라트 아데나워 서독 총리는 양국 견제하지도, 대통령 이 더해져 솔직히 조금 곤혹스러운 것이 사실” 가 실용적 외교로 프랑스와 독일의 미래 세대 조각(組閣)이 출범 후 6개월 12일 만에 완료된 해야 한다. 인사청문회, 이대론 안 된다. 약에 서명한 포옹을 나눴다. 1 이 최고의 인재를 이라며 한·일 관계가 더 어려워질 것을 염려하 에 물려준 황금기를 지금 후 한·일깊은 양국 정치지도 기도 했다. 자들은 깊이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한·일 실용적 외교가 기회 창출

인재 발탁 막는 인사청문회 이대론 안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현 정부 들어 야당의 동 의 없이 임명된 27번째 장관급 인사가 되자 주 한경환 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인사청문회 무력 화가 문제”라고 했다. 적확한 비판이다. 인사청 문회가 국무위원으로까지 확대된 2005년 이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경우가 노무현(3 명)·이명박(17명)·박근혜(10명) 정부 때를 뛰어 넘었으니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만 책임을 돌리 는 건 부당할 수 있다. 그 사이 인사청문회법 개 정안이 160건 가까이 발의된 현실도 고려해야 한다. 인사청문회가 이대론 안 된다는 국회 차 원의 진단일 수 있어서다. “어떤 정치 시스템도 당초의 동기는 선이었 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감에 따 대통령 인사권 남용 견제란 명분 퇴색 라 악으로 바뀐다” 는 금언이 있듯이, 청문회 기피에 정치인·관료들만 득세 인사청문회도 한때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 능력에 집중해야 정치개혁 과제였다. 대통령의 인사권 남 일본도 미국·중국처럼‘기회의 땅’ 용을 국회 차원에서 견제하자는 취지였다. 실제 발탁할 수도 없는 제도로 변질됐다. 프랑스로서는 공산국 소련은 물론 자 화해 기운 살려 실용적 접근 필요 제도 도입 이래 고위공직자가 되기 위해선 엄격 진정 손을 볼 때가 됐다. 내년 5월 등장할 차 의 대서양 세력인 미국과 영국 견제를 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학습이 이 기 정부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다행히 정치권 일과의 관계 재정립이 필요했다. 독일 BTS 소속사를 취재해 방송했으며 한국드라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서독이 국제사회 뤄진 성과가 있다. 김영삼·김대중 정부 때 11개 1일(월) 에서2월 개혁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진 상 임시국회 개회 1월 무역수지 발표 미 “2035년부터 휘발유·디젤 자동차 생산 중단”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 비공개, 마로 인기가 높아진 한국 음식 특집도 지상파 뢰와 명예와 지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월에 불과했던 장관들의 재임 기간이 수년으로 태다.국·중국·유로존 도덕성과 관련된 부분은 업무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기차 생산 업체로의 변신을 선언하며. 2일(화) 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에서 볼 수 있다. 주간 아사히, 아에라, 문춘엔 의 협력이 절실했다. 늘면서 행정 안정성도 높아졌다. 관련성은 공개 청문회로 하고 공직자윤리국· 3일(수) 12월 온라인 쇼핑 동향 발표 중국·유로존 1 “업무상 성향 차이로 함께 일하기 어려웠다” 터! 등은 최근 이병헌 인터뷰, 한류 드라마 소 한·일청구권협정은 엘리제조약 2 하지만 한계도 명백해졌다. 무엇보다 후보자 연방수사국·국세청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 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 유로존 1월 ᧭ᭅ 류호정 정의당 의원, 29일 입장문에서 비서 면직 과 ᩞ᣹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대한 탐문조사까지 미국처럼 개, 니쥬 표지 사진, JYP 특집 등을 게재했다. 의 업무 적격성이나 정책 능력보다 도덕성 검증 고 후보자 1965년 체결됐다. 한국과 일본, 프랑스 주변에 정에서 노동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하며. 4일(목) 국회 정치·외교·통일 분야 대정부질문 유로 한때 헤이트스피치나 혐한 세력이 강해서 한 의 관계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독일 에 매몰된다는 점이다. 압축성장에 따라 도덕 사전 검증을 강화하고 인사청문회에서 후보 존 12월 소매 매출 발표 영국 금리 결정 ᧼ ᪅ ᚎᥬ ῶᚠᡁ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계기로 삼겠다” 류를 좋아해도 그걸 대놓고 드러내지 못했는 가 미래지향적, 실용적, 윈윈 관계라면 기준도 압축상승했는데도 현재의 잣대로 과거 5일(금) 자의국회 허위경제 진술은 임명 후에라도 상응한 책임을 분야 대정부질문 1월 외환보유액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딸 엘라, 대형 모델 에 발표법제화하자는 미국 12월 내구재 수주것 발표등이다. 이전시와 계약 후 모델로 활동하게 된 대해. 데데지금은 그런 분위기는 아니라고 한다. 를 재단한다. ‘몇 명 낙마’를 목표로 한 야당의 지도록 과거지향적, 감정적, 대결적 관계였다. ᬣ᪶᳁ᚦ ᛪ 때마침 한국에서도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 미래는 젊은 세대의 것이다. 기성 정 거센 공세에 청와대 검증은 역부족이었다. 현 실행의 일차적 책무는 집권 세력인 문 대통령 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계기로 변화의 기운이 부는 사소한 이익을 챙기기 위해 일본 정부도 초기엔 5대 인사 배제 기준을 내세웠다 과 더불어민주당에 있다. 과거 야당시절 인사청 구독신청·배달 및 구독료 관련 문의 사장인쇄인 홍정도 발행인 이상언 싹트고 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 ‘기회의 땅’을 걷어차 버렸다. 미국이 가 곧 7대로 늘렸고 이마저도 지키지 못했다. 이 광고접수 문회를 무리한 정치공세의 장으로 이용, 지금의 편집인 최훈 콘텐트총괄 이훈범 편집국장 이상렬 및 기사 관련만들어낸 불편, 불만 처리센터 데 대한 성찰적 입장 표명과 해 “한국 정부는 (2015년) 그 합의가 공식적인 제 “뽑을 사람이 저리 없냐는 인사권자에 대한 기사제보 ‘변종’을 덜컹 덜컹 부실중국이 운전? 오만하다고 반미, 반중 감정을 양국 간 합의였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 이들 원망부터 수치를 감수하면서까지 공직에 오르 함께 야당에 협조를 구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나라와의 교역을 끊을 수 있나.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다. 기존 우리 외교부 입장의 재확인이긴 하지 물론 뼈아픈 과거사는 한시도 잊어선 고 싶어하는 후보자의 권력 의지에 대한 개탄까 “인사청문회 과정이 너무 정쟁”이라며 야당을 밴쿠버 날씨 오늘( 토) 크일것이다. 만 이를 대통령이 직접 밝혔다는 데 의미가 지”(장철준 단국대 교수) 하는 게 현실이다. 일본이 어떻게 나올지 비난하기에 앞서 마음을 다해 손을 내밀어야 한 요일 월요일앞으로 화요일 6° /4° 다. 문 대통령은 또 “노력 와중에 위안부 판결 7° 인사 자체도 지난한 과정이 됐다. 현 정부의 다. 야당도 만년 야당을 작정한 게 아니라면 응 우리 달린 것7° 아닐까. /4° 하기에 8° /3° / 2° 드골과 아 이 더해져 솔직히 조금 곤혹스러운 것이 사실” 가 실용적 외교로 프랑스와 독일의 미 조각(組閣)이 출범 후 6개월 12일 만에 완료된 해야 한다. 인사청문회, 이대론 안 된다. 이라며 한·일 관계가 더 어려워질 것을 염려하 에 물려준 황금기를 지금 한·일 양국 정 소나기 기도 했다. 자들은 깊이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1588-3600 홈페이지 news.joins.com/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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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2호 40판

1일(월) 2월 임시국회 개회 1월 무역수지 발표 미 국·중국·유로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 2일(화) 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3일(수) 12월 온라인 쇼핑 동향 발표 중국·유로존 1 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 유로존 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2035년부터 휘발유·디젤 자동차 생산 중단” 28일(현지시간)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성명을 통해 전기차 생산 업체로의 변신을 선언하며.

“업무상 성향 차이로 함께 일하기 어려웠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 29일 입장문에서 비서 면직 과 정에서 노동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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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목) 국회 정치·외교·통일 분야 대정부질문 유로 존 12월 소매 매출 발표 영국 금리 결정 5일(금)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1월 외환보유액 발표 미국 12월 내구재 수주 발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계기로 삼겠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딸 엘라, 대형 모델 에 이전시와 계약 후 모델로 활동하게 된 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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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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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뺑소니 차량에 17세 소녀 의식불명에 빠져 노스밴쿠버서 25일 밤에 발생 용의자 체포, 경찰 증거 제보 노스밴쿠버에서 보행자 관련 뺑소니 사 고가 발생해 10대 소녀가 중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노스밴쿠버RCMP는 지난 25일 오후 10 시 15분에 노스밴쿠버 케이스 로드 이스

트와 세인트 앤드류 에비뉴에서 17세 소 녀가 뺑소니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 발표했다. 현재 피해 소녀는 중태로 의식불명 상 태이다. 경찰은 도주차량 용의자를 체포해 구 속을 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위해 추가적인 증인이 필요 하다며 시민

의 제보를 604-985-1311으로 받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사고 지역 인근 린밸리 로드나 린밸리 센터에서 당시 흰색 차량의 사고 를 목격했거나 블랙박스(dash cam) 또는 CCTV의 동영상이 있으면 협조를 바란다 고 경찰이 요청했다. 표영태 기자

한국민 자긍심 높이는 코로나19 이후 시대 신(新)공공외교 준비 150여 재외공관 180여명 공공외교 담당관 참석 디지털 공공외교 주류화· 세계 현안 주제 다변화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새로운 외교 환경 에 대비하여 우리 문화적 영향력(소프트 파워)를 제고하고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 는 체계적 공공외교를 추진해 나가기 위 한 재외공관 공공외교 담당관회의가 지 난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됐다. 전 세계 150여 재외공관에서 180여명 의 공공외교 담당관이 참석하여 화상회 의 방식으로 열렸다. 서은지 공공문화외교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재 외공관이 창의적으로 세계 각지에서 공 공외교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그러한 노 력의 결과 다양한 평가 기관에서 한국 의 문화적 영향력 순위가 획기적으로 상 승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코로 나19 이후 시대를 맞아 우리 공공외교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으로서 특히 디지털

공공외교 차원의 강화된 노력을 당부하 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시 대를 대비한 올해 공공외교 추진방향으 로서 △디지털 공공외교 주류화, △민주 주의·기후변화·평화유지 등 세계적 현안 으로 주제 다변화, △국제사회의 연대와 포용 증진에 기여, △공공외교 분야 협업 및 외연 확대 분야에 대해 논의하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외교부 외에도 국민· 지자체·유관기관 등 다양한 공공외교 수 행주체와의 협업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외교를 창안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를 위해 외교부 내 디지털 스튜 디오 개소 및 누리소통망[SNS] 채널 활 성화 등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추 진하는 사업인 ‘디지털 플러스 공공외교’ 를 통한 디지털 소통 확대를 제시했다.

또 2020년도 공공외교 우수사례를 포 함하여 작년 한 해의 성과와 경험을 공 유하고, 정책·지식·관광·문화 등 공공외교 주요 분야별 올해 사업 추진 방향과 구 체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국민과 함께하 는 공공외교 추진을 위한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가 각 재외공관에 서 올해 공공외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 작하기에 앞서 본부와 재외공관이 전반적 인 추진 전략과 계획을 공유함으로써 보 다 유기적으로 공공외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지역별 재외공관 공공외교 담당관회의를 정례 개최하여 현지 맞춤형 공공외교 사업의 효과성을 확대하고, 문화적 영향력 강국으로서 한 국의 위상과 국가이미지를 지속 제고하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공공외교를 추 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日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관련 약속 파기 세계에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재청과 함께 올해 열리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일본이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관련 권 고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국민적 이해 를 높이고 국제 전문가의 여론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29 일 밝혔다. 일본은 지난 2015년 메이지 근대산업시 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때 “1940년대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 인 등이 본인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가혹 한 조건하에서 강제 노역했다”며 “정보센

터 설치와 같은,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적 절한 조치를 해석 전략에 포함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15일 일반에 공개 된 산업유산정보센터에서는 희생자를 기 리는 내용이 아닌, 메이지 산업혁명을 기 념하는 내용 위주의 전시를 진행하는 등 일본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 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일본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일본이 2019 년 12월 유네스코에 제출한 ‘근대산업시

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이행경과보 고서(State of Conservation Report)’를 분석해 주요 사항을 공개한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수많은 한국 인 등이 강제 노역한 사실을 포함한 전체 역사에 대한 해설을 언급하지 않은 점 ▲ 관련 당사자들과의 대화에서 주요 당사국 인 한국을 제외한 점 등 문제점을 더욱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번 분석 결과 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볼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 joongang.ca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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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산책로서 대낮에 여성, 강도에 휴대폰 강탈 당해 용의자 백인 30대의 남성 조깅 중 폭행 후 빼앗겨 유니버시티RCMP(University RCMP)는 지난 27일 한낮에 트레일에서 여성이 강 도에게 폭행을 당하고 휴대폰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UBC 학생인 피해 여성은 낮 12시쯤 패 시픽 스피리트 공원(Pacific Spirit Park) 에 있는 릴리 오브 더 밸리 트레일(Lily

of the Valley Trail)에서 조깅을 하고 있 었다. 이때 낯선 남자가 접근해 와 무작정 주 먹을 날리고 피해 여성의 휴대폰을 갖고 달아났다. 용의자의 인상착의는 백인에 30대 중 반, 6피트 키에 건장한 체격에 갈색 눈을 가졌다. 또 짙은 색의 털모자(toque), 녹 색 자켓, 검은색 바지에 검은 스포츠 선 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정도의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당일 퇴원했다. 사건이 일어난 트레일 해당 지역은 UBC 캠퍼스로 진입하기 직전 동쪽 편 에 위치한 산책로로 유니버시티 골프 클 럽 남쪽에 접한 블랑카 스트리트와 웨스 트16번 에비뉴 그리고 유니버시티 블루바 드 사이에 위치하는 곳이다. 유니버시티RCMP는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를 604-224-1322으로 해 달라고 안내 표영태 기자 했다.

밴쿠버 피해 운전자 ‘1차선 안내준다고 일부러 들이받아’ 밴쿠버 거주 한 남성이 도심지 도로에서 1 차선을 뒤차에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엄청난 난폭 운전에 희생된 사실이 뒤늦 게 공개됐다. 이 운전자는 상대방이 고의 로 자신의 차를 들이받았다면서 법적 처 벌까지 원하고 있다. 그레그 쉐리단(Greg Sheridan)씨가 밝 힌 바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일 자신의 폭 스바겐에 아내를 태우고 리치몬드에서 밴 쿠버시로 넘어가는 오크(Oak) St 다리를 밴쿠버 쪽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사건은 1 차선을 따라 달리는 그의 차에 어디선가 갑자기 검은색 BMW가 나타나 차 후미에 바짝 달라붙는 데서부터 시작됐다. 쉐리단씨는 “그 차가 아주 무섭게 따라 오면서 헤드라이트를 여러 번 깜박였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BMW는 이어 오른쪽 차선이 빈 공간으로 열리자 차선 을 바꾸면서 추월을 시도했다. 하지만 추월 시도는 아주 잠깐, BMW 는 “몇 초도 안 돼” 다시 1차선으로 핸

들을 꺾어 재진입을 시도했고, 그 와중에 쉐리단 씨의 폭스바겐과 충돌하는 접촉 사고를 일으켰다. “상대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내 차를 받았다고 확신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추월할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내 차 옆으로 다가왔고 속도도 줄이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달려들었다” 고 밝혔다. 두 차는 다리를 빠져나와 길가에 차를 세운 뒤에도 신경전을 이어갔다. 쉐리단 씨는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가운데도 상 대방 운전자가 책임을 자신에게 전가하 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911에 신고했으나 사 고현장에 다친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경 찰의 출동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ICBC를 통해 한 목격자가 찍은 영상을 전해 받고 이를 증거로 리치몬드 RCMP 에 상대방 운전자를 고소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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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30일~31일

A4 종합 NEWS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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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발 리스크 증시 강타  코스피 3000선 무너져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비디오게임 유통 체인 ‘게임스탑’의 주 가 폭등을 이끌며 헤지펀드와 벌인 ‘미 국판 공매도 대첩’에서 승리한 개인 투 자자들이 또 다른 먹잇감을 물색하고 있다. ‘제2, 제3의 게임스탑’ 찾기에 나 선 것이다. 미국 내 다른 업체뿐만 아니 라 바다 건너 유럽 등 해외 주식과 현물 시장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게임스탑은 전 세계에 약 6000여 개 의 매장을 두고 비디오 게임 관련 제품 을 판매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프라 인 게임 소매상이다. 하지만 온라인 게 임 시장이 커지며 적자가 이어지고 지난 해 말 1000여 개의 매장을 닫겠다고 선 언할 정도로 경영상황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게임스탑 주가가 오르자 개미

‘미 공매도 대첩’서 대패한 헤지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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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매로 일·대만 증시까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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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불개미, 다른 먹잇감 사냥 나서

당국 “상황 예의주시” 개입 가능성

29일 코스피는 2976.21로 마감해 17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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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일 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 [뉴시스]

들이 더 사들이기 시작했다.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한 헤지펀드가 공매 도(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이 팔아 차 익을 얻는 투자 기법)에 나섰지만 두 손 을 든 건 헤지펀드다. 예상과 다른 주가 상승으로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헤 지펀드인 멜빈 캐피털은 게임스탑 탓에

37억 달러(약 4조1325억원)가 넘는 손실 을 냈다. 27일 347.51달러까지 치솟았던 게임스탑 주가는 시장 교란 등의 논란 이 일며 거래 제한 조치가 나오자 28일 193.60달러로 44% 넘게 하락했다. 헤지펀드를 때려눕힌 미국 불개미는 또 다른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29일 파 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개미의 ‘사

미·중 패권 격돌 속‘반도체 대전’불붙었다 새해 벽두부터 세계 ‘반도체 전쟁’이 불을 뿜고 있다. 세계 파운드리시장 1위인 대만의 TSMC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인텔·퀄컴 등이 미국의 ‘반도 체 동맹’인 TSMC에 생산 물량을 몰 아줘서다. 미국이 지난해 중국 최대 파운드리인 SMIC에 첨단 반도체 장 비·기술 수출을 금지하면서 반사이익 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메모리 반도 체가 주력인 삼성전자도 이 대열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미국 오스틴 공 장 신·증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다. 이와 달리 반도체 설 계 강자인 퀄컴은 중국으로의 수출길 이 막히면서 고전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의 이런 새로운 양상 은 미·중 패권전쟁에서 비롯됐다. 미· 중 충돌의 본질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의 차세대 기술 전쟁이고, 현재 격전 지가 반도체인 것이다. 1980년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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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미국 주도 반도체 동맹 더 굳어져 대만 TSMC 반사이익 얻어 독주 삼성전자도 격차 줄이려 신·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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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에 핀란드의 휴대폰업체 노키아, 독 일의 제약업체 에보텍, 영국의 출판업체 피어슨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JP모건은 불개미의 먹잇감이 될 수 있는 45개 종 목을 발표했다. 공매도 비중이 큰 종목 으로, 부동산 업체 마세리치와 외식업체 치즈케이크 팩토리 등이다. 시장과 정치권 등에서는 우려의 목소

리가 이어지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은 이날 “미국 증권거 래위원회(SEC)가 시장 교란 등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개인 투자자의 집단 매수세 탓에 시장의 불 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막대한 손 실을 본 헤지펀드가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주식을 내다 팔며 세계 각국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예컨대 29일 코 스피는 전날보다 3.30% 하락한 2976.21 에 거래를 마치며 17거래일 만에 3000선 이 무너졌다. 일본 닛케이(-1.89%)와 대 만 가권(-1.8%) 지수도 모두 하락했다. 글로벌 중개업체 슈와브 리서치센터의 랜디 프레드릭 부사장은 “주가 폭등을 한번 경험한 개인 투자자들은 또 다른 주식 폭등 현상을 일으키려고 할 것”이 라고 우려했다.

신라면, 세계인의 한끼로 자리매김 본 반도체 업계를 힘으로 짓누른 미 이창균 기자 smilee@joongang.co.kr 국은 미래의 위협이 될 중국의 ‘반 도체 굴기’의 싹을 자르려고 제재를 인스타그램에 #Korean Ramy un 이어가고 있다. 이런 압박은해시태그 바이든 (Ramen)과 #ShinRamyun 행정부에서도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 를 검색하면 세계 곳곳에서 신라면을 다.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비롯해 한국 라면을 즐기는 모습이 10만 장은 “반도체는 개 가까이 나온다. 4차 산업혁명을 이 끌 중추”라며 “(미·중 전쟁발) 반도 특히 단순히 한국 라면을 먹어봤다는 체 산업넘어 재편 과정에서 패권을 차지 차원을 계란이나 만두, 해산물 등 하기 취향에 위한 기싸움이 더 치열해질 각자 따라 재료를 더해 먹는것” 사 이라고 내다봤다. 진과 영상이 많다. 해외 생활이나 여행 독주는맛을 한국도 반갑지 않 중TSMC의 그리운 고향의 느끼게 해주던 다. TSMC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한국 라면이 이제 세계인이 즐기는 22조 한끼 4000억원으로 처음으로 삼성전자(18 식사 메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조8100억원)를 삼성전자는 이 같은 인기에제쳤다. 한국 라면의 해외 판 TSMC와의 격차를 최근 줄이기 위해 공 매량도 크게 늘었다. 농림축산식 장 신·증설이나 인수·합병(M&A) 등 품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라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 수출액은 전년 대비 29.3% 늘어난 6억 윤호 삼성전자 달러를 돌파했다.경영지원실장(사장)은 흥행 비결은 ‘간편함’ 28일 실적 찾을 발표에서 “대규모 투자로 과 ‘맛’에서 수 있다. 가정에서 손 기존 식사를 산업에서 시장 원하는 주도적 소비 입지를 쉽게 해결하기 트 더욱 확고히 계획”이라고 밝혔다. 렌드와 뜨거운할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미국 공세에 밀려 주춤한 중국의 조리할 수 있는 라면 특유의 간편함이 추격이 언젠가 재개될 대비해 맞아 떨어진 것이다. 특히 때도 한국 라면은 야 한다. 한양대면발, 융합전자공 깊고 진한 박재근 국물과 쫄깃한 풍성한 학부 석학교수는 “중국이일본과 다시 중국 돌진 건더기 등 맛과 품질에서 하더라도 기술력에 차이가 나 등의 라면을 뛰어넘으며 ‘세계많이 최고의 서 추격하기 격차를 유지해 라면’으로 인정 힘들게 받고 있다. 야 한다”며 “기업단연 혼자만의 힘으로 인기 브랜드로는 농심 신라면이 는 어려우니 정부가지난해 인재 뉴욕타임 육성이나 꼽힌다. 신라면블랙은 연구·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야 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한다” 뽑혔 고 미국 강조했다. 다. LA공장의 생산라인을 풀가동 황정일 기자 하고 있는 농심은 올 연말까지 제2공장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1년 1월 obidius@joongang.co.kr 30일~31일

한양대병원서 23명 확진  조민,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탈락 설 연휴 때 5인 이상 성묘 못 한다

‘게임스탑’발 리스크 증시 강타  코스피 3000선 무너져 이에스더·황수연 기자 etoile@joongang.co.kr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비디오게임 유통 체인 ‘게임스탑’의 주 가 폭등을 이끌며 헤지펀드와 벌인 ‘미 국판 공매도 대첩’에서 승리한 개인 투 자자들이 또 다른 먹잇감을 물색하고 있다. ‘제2, 제3의 게임스탑’ 찾기에 나 선 것이다. 미국 내 다른 업체뿐만 아니 라 바다 건너 유럽 등 해외 주식과 현물 시장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게임스탑은 전 세계에 약 6000여 개 의 매장을 두고 비디오 게임 관련 제품 을 판매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프라 인 게임 소매상이다. 하지만 온라인 게 임 시장이 커지며 적자가 이어지고 지난 해 말 1000여 개의 매장을 닫겠다고 선 언할 정도로 경영상황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게임스탑 주가가 오르자 개미

‘미 공매도 대첩’서 대패한 헤지펀드 주식 투매로 일·대만 증시까지 급락 미 불개미, 다른 먹잇감 사냥 나서 당국 “상황 예의주시” 개입 가능성

들이 더 사들이기 시작했다.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한 헤지펀드가 공매 도(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이 팔아 차 익을 얻는 투자 기법)에 나섰지만 두 손 을 든 건 헤지펀드다. 예상과 다른 주가 상승으로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헤 지펀드인 멜빈 캐피털은 게임스탑 탓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조민(30)씨가 서울시설공단, 봉안당딸5곳 폐쇄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전형에 지원했으 내일 거리두기 완화 여부 결정 나 탈락했다. 조씨는 의료원 인턴에 지 원해 지난 27일 면접을 봤으나 29일 발 ᜎᢺᤫῷ ᚘᴔᯇἕ ᵽᙤ 표한 합격자에 뽑히지 못했다. 이번 최종 설 연휴 땐 온 가족이 함께9명 성 ᡃ᳨ ᡅ᥉ ᴐ

의 인턴을 뽑는 이번 전형에는서울시설 16명이 묘하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응시했다. 의료원은 성적 반영 비 공단은 설을 한주 “면접 앞둔 다음 달 6일 중은 15%로 일반적인 기본점수를 고려 (토)과 7일(일), 설 연휴인 11일~14일 하면 영향을 주기 힘들다”며 실내 당락에 봉안당큰5곳을 폐쇄한다고 29일 ៟ ᳚ ᴐ ៟ ᴐ 29일 코스피는 2976.21로 마감해 17거 ᳚ “전공의 임용시험 배점기준에 따라 내 밝혔다. 승화원 ᳚ 추모의집, 용미1묘지 ᴐ ᴐ ”ᶡᯑᙦ

래일 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 [뉴시스] 신(20%), 국시(65%) ᴜᦁ ᠟᳆ᶠᛯᚉᤶ᭴ 의 분묘형 추모의집성적이 A·B, 결정적으로 왕릉식 추 모의 집, 용미2묘지의 건물식 추모의 집 등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설 연휴 부고 37억 달러(약 4조1325억원)가 넘는 손실 자’세에 휴대폰업체 노키아,5인 독 때 공단핀란드의 운영 15개 장사시설에서 씨 별세, (개인사업)· 을 냈다. 27일 347.51달러까지 치솟았던 ▶ 일의 제약업체 에보텍, 영국의 출판업체 노철자 김한민 한 이상 성묘와 음식물 섭취도 금지한다 프리미엄 기획팀장)· 게임스탑 주가는 시장 교란 등의 논란 철 한 피어슨 등의 방문객을 주가가 상승했다. JP모건은 고(하이트진로 밝혔다. 줄이기 위해 순 책임연구원) 이 일며 거래 제한 조치가 나오자 28일 준 불개미의 수 있는 45개 종 환씨(한국산업기술진흥원 버스도먹잇감이 운영하지될않는다. 제례실과 모친상, 씨큰 시어머 193.60달러로 44% 넘게 하락했다. 전성희·편영숙·최소연 목을 발표했다. 종목 휴게실도 문을 공매도 닫는다.비중이 공단은 “지난 신촌 헤지펀드를 때려눕힌 미국 불개미는 니상=29일 으로, 업체 마세리치와 해 설부동산 연휴연세대 기간에 8만 세브란스병원, 명의외식업체 추모 인 7시, 2227-7500 또 다른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29일 파 발인 치즈케이크 팩토리 등이다. 파가 31일 몰린오전 바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 ▶ 씨(마미식품 대표) 별세, 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개미의 ‘사 시장과 윤경도 윤덕 정치권 등에서는 우려의 목소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우씨(대구신문 주필 겸 편집국장) 부친

작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씨의 인턴 합격 여부에 관심이 모이 위해 방문 부정 성묘를 달라”고 의 말 는 건 의대 입학자제해 의혹 때문이다. 했다. 대신취소되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고 대 입학이 의사 면허도 무효 가 된다.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인을 기릴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 에 입학했다는 받고 있다. 을 부정 권장했다. 리가 이어지고 있다.의혹을 엘리자베스 워런 지난해 12월 어머니인이날 정경심 동양대 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당초 29 상원의원(민주당)은 “미국 증권거 수는 징역 4년을교란 선고받고 법정 일로 1심에서 예정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래위원회(SEC)가 시장 등에 대해 구속됐다. 재판부는 당시31일 조씨와 관련된 안 발표를 이틀한다”고 늦춰 결론 내리 조치를 취해야 비판했다. 개인 입시 혐의를 모두탓에 유죄로 판단했 기로 비리 했다.집단 최근매수세 IM선교회발(發) 집단 투자자의 시장의 불 다. 부산대 측은 법원의 최종 막대한 판결이 나 감염 등의커졌기 영향으로 코로나19 환자가 확실성이 때문이다. 손 온 뒤본 원칙대로 입장이어 다시 늘고 있기처리하겠다는 때문이다. 이날 실을 헤지펀드가 현금을특히 확보하기 서 조씨는 의사 면허를 있다.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23명의 확진자 위해 보유 주식을 내다유지하고 팔며 세계 각국 가 나왔다. 병원 있다. 측은 예컨대 의사 510명, 간 시장이 출렁이고 29일 코 호사 550명 등 1780명을 대상으로 전 스피는 전날보다 3.30% 하락한 2976.21 수조사를 진행 17거래일 중이다.최근 에 거래를 마치며 만에 1주일(1 3000선 상, 씨(삼성자산운용 김정렴 이 일본 하루 닛케이(-1.89%)와 대 월 무너졌다. 23일~29일)간 평균운영혁신센 신규 확진 터 본부장) 장인상=29일 영남대병원, 만 가권(-1.8%) 지수도 모두 하락했다. 자는 448명꼴이다. 당일 발표에는 현 발인 31일 오전단계(수도권 7시,슈와브 053-620-4236 글로벌 중개업체 리서치센터의 행 거리두기 2.5단계, 비 ▶ 씨 별세,부사장은 (전 경 이민재 서정민·정진·정문 랜디 프레드릭 “주가 폭등을 수도권 2단계) 조정과 5인 이상 사적 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모 한번 개인 투자자들은 또씨 다른 모임 경험한 금지 조치의 연장 여부정미 등을 담 친상, 씨(경향신문 전국사회부 부 경태영 주식 폭등 현상을 일으키려고 할 것”이 을 계획이다. 김현예·황수연 기자 국장) 장모상=29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라고 우려했다. hykim@joongang.co.kr 발인 31일 오전 11시, 031-249-8465

제722호 43판

신라면, 세계인의 한끼로 자리매김 이창균 기자 smilee@joongang.co.kr

인스타그램에 #Korean Ramy un (Ramen)과 #ShinRamyun 해시태그 를 검색하면 세계 곳곳에서 신라면을 비롯해 한국 라면을 즐기는 모습이 10만 개 가까이 나온다. 특히 단순히 한국 라면을 먹어봤다는 차원을 넘어 계란이나 만두, 해산물 등 각자 취향에 따라 재료를 더해 먹는 사 진과 영상이 많다. 해외 생활이나 여행 중 그리운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주던 한국 라면이 이제 세계인이 즐기는 한끼 식사 메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인기에 한국 라면의 해외 판 매량도 크게 늘었다. 최근 농림축산식 품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9.3% 늘어난 6억 달러를 돌파했다. 흥행 비결은 ‘간편함’ 과 ‘맛’에서 찾을 수 있다. 가정에서 손 쉽게 식사를 해결하기 원하는 소비 트 렌드와 뜨거운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라면 특유의 간편함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특히 한국 라면은 깊고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풍성한 건더기 등 맛과 품질에서 일본과 중국 등의 라면을 뛰어넘으며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인기 브랜드로는 단연 농심 신라면이 꼽힌다. 신라면블랙은 지난해 뉴욕타임 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뽑혔 다. 미국 LA공장의 생산라인을 풀가동 하고 있는 농심은 올 연말까지 제2공장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민,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탈락


분을 감 NEC) 대 강자 TI)를 다. 도 987년 시바· 비시(9 올리며

다시 미 , 1992 1위를 와 2000 며 일본 상 자취 체 기업 의 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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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 반도체 부문을 분리, 합작해 현재 자 동차용 반도체 전문인 르네사스를 세웠 밴쿠버 ŴᧇṠ᱖ ᜒᵿ 다. 르네사스를 중심에 두고종합 NEC일레 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 ᮟ᳨ ៟ 트로닉스·후지츠·파나소닉을 합병시켜 시스템LSI 사업을 통합하는 방안을 진 /&$ ᴏἳ ᴏἳ ᴏἳ 행했다. 더불어 1990년대 대만 TSMC가 ᬮ᭙ᵁᴜ /&$ ᬮ᭙ᵁᴜ ᡺ᯑᩃ 보편화한 팹리스·파운드리의 수평 분업 5* 54.$ ₈ἏẀ ᧳Ἵᥫᤪ 모델도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세계적으로 인텔·자일링 ᡺ᯑᩃ 4,῵ᴍᠷᯇ ᧳Ἵᥫᤪ ᡺ᯑᩃ 수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수퍼 사이클 기대감이 큰 고 내다봤다. 스·알테라·퀄컴 등 미국 팹리스 회사와 45ᦸᴍἀᥫ 원익IPS는 기존 공정 장비의 수 최근 삼성전자의 인텔 반도체 파 가운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가 코 5* ₈ἏẀ ᴐᥕὫᥫᠷᯇ ᦸᴍἀᥭ 대만 TSMC 간의 공고한 협업 체계가 갖 스피 3000 시대를 이끌며 증시를 요 확대로 올해 매출과 수익성 모 운드리 수주 소식이 또 다른 호 ῵ᴍᠷᯇ ᪻ᥫᢱẪ 춰졌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원천 기술 달궜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도 두 호조가 예상된다. 김경민 하나 재다. 해성디에스는 차량용 반도 ⁎ᶡṸ게 시 판5*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형 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설 투자의 체에 들어가는 리드프레임이라 을 가진 인텔·퀄컴 등과 소프트웨어·서 ᦤ។ᬦᯇ ỪẪ ῰ᦴᯇ 중앙일보 ᬮ᭙ᵁᴜ 이메일(edit@joongang. 과 같이 모집 및 시상합니다.  포함)를 무료로 해 드림 고 반도체주(株)에 집중됐다. 그러나 단위당 수주 증가 등 영향으로 실 는 반도체 패키징 부품을 제조하 비스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구글 간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모집 부문: -시, 시조: 5편 이 인께서 생전에 즐기셨던 클 이들을 둘러싼 개인·기관·외국인 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 는데, 세계 차량용 반도체 업체 ឵᭥់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ᶡṸ ".% 5* ᭛ᨶầᡝἦ 협업으로 정보기술(IT) 분야의 표준을 상 -수필: 원고지 15매 안팎의 래식 소품, 올드 팝, 트로트, 습니다. 투자자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증 난 25일 이 회사 목표 주가를 기 대부분을 고객사로 뒀다. 김동원 반도체 회사들은 수필 2편-소설: 장악했다. 원고지 60매 일본 안 가요, 찬송가등 밴쿠버,이버생 ῰ᦴᯇ ᭴ᠶ ᡺ᯑᩃ 시 과열 논란도 불거지면서 주가 존 4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KB증권 연구원은 “안전성이 강 ᨶṸ᫂ᯑ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팎의 단편 2편-평론: 원고지배제됐다. 60 나비, 코퀴틀람 지역 문의: 37% 상향 조정했다. 하나마이크 조되는 차량용 반도체는 테스트 도 주춤하고 있다. 태계에서 ᨶṸ᫂ᯑ /91 ᴏἳ ᲂ᫂ᢼ᱅ 매 안팎의 문학평론 2편 -아동 604-785-5837 대형 반도체주가 부담스럽다면 론은 지난해 2분기부터 삼성전자 에서 공급까지 최소 3~5년씩 걸린 교민 동정 일본 반도체 기업들은 오너십 부재 속 문학: 동시 5편 / 동화 원고지 중소형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 로의 서버 D램 패키징 매출이 계 다”며 수요가 급증한 반면 공급 ᴐ᪄ ᜒᱸ ᴜᦁ ᙤὫះ 2017년 4월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이 메모리 부문 매각을 발표했다. [AP=뉴시스] 에 정부에 끌려가다 통 큰 투자의 골든 30 매 안팎 2 편 -번역문학: 시 [알레그로 코러스] 등에 눈을 돌릴 만하다. 삼성전 속 큰 비중으로 발생 중이며, 올 은 부족한 이 시장에서 관련 부품 [제 9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타임도 놓쳤다.-보컬리스트 삼성전자는 5 편 이상, 단편소설 2 편(한국 모집2005~2007 자·SK하이닉스 등을 비롯해 세 해 패키징 물량도 증가할 전망이 을 만드는 기업들이 장기간 유리 응모분야: 운문(시,시조, 동 문학 원본과 번역문 동시 제출) 2000억엔 1월 16일 부터 매주 (토) 오 계적 반도체 기업과도 거래하는 다. 나성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 3편, 산문(수필, 동화, 단 년 인텔보다도 많은 8210억엔 응모 기간: 1월 31일까지  후 4시에 수업 시작/ 수준 높 반도체 소재에선 이엔에프테크 매출처가 알짜 ‘소부장주’가 적잖다. 반도체 은 “과거보다 고객사와 편소설, 라디오단막극본, 평 설비에 투자 나올 때마다 PC 교체 수요가 발 과잉은 일본 반도체 기업에 결정타가 됐 (당시 약 8조 2000억원)을 86년 NEC가 미 TI 꺾자 업계 흥분 버전이 응모 방법: -홈페이지( http:// 은 레퍼토리, 다양한 쟝르와의 전문 애널리스트 5인이 주목하는 다양해진 점도 이 회사 실적이 안 놀로지와 동진쎄미켐이 주목된다. 론) 2편 이내 (이메일 접수/ 굳혔다. 같은 기간 생했다. 이 수요는 대개 인텔 중심의 미 다. 실적 부진이 이어져 일본 기업이 하 해 D램 분야 리더십을 cafe.daum.net/klsv )에서 응 시도 우선 순위: 팝뮤직, 발 몇 가지 종목을 추려봤다. 다만, 정적으로 kwac2009@gmail.com) 응 도시바·히타치 등 1~3위 휩쓸어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되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부 도시바작성한 투자액은 3250억엔, 소니 1467억 국 시스템 반도체 기업들이 독차지했다. 역사캐나다 속으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모원서를 다운로드하여 라드, 한국 캐나다 민요/ 클 문에서 화학 소재를 만들어 납품 나둘 단기 주가 급변에 따른 리스크 등 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모자격: 전 지역 거주 후 이메일lotuschung1@gmail. 래식, Jazz Swing, Contem하는데, 지난해부터 안정적인가 출 D램 은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자로 19세 이상인 자. 신인 및1999년 철수한 엔에 그쳤다. 그나마 일본은 1990년대까 교체기록 수요가 빨라지자 일본보다 시장에서 후지쓰가 미국 반덤핑 통상공세 극복지난해 못 해역대 최대PC실적을 com 로 접수 IV. 대우 및 시 porary 첫 수업 : Aaron 하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지난 한 것으로 추산되는 인텍플러스 지적한다. 기성 불문, 단, 이미 한카문학사업부를 지 디자인·개발·웨이퍼 제조·테스트·판 격이 저렴한 한국산 D램 판매가 급증했 데 이어 NEC·히타치는 분사 상: -상금 – 다음 수상자에게는 Copland `Simple Gifts` 2 는 세계실패 반도체 외관 검사장비시 해 15%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반도체 장비에서는 한미반도 대응 상을 수상하신 분은 심사대상 D램 치킨게임·시장변화 다. 당시 삼성전자·현대반도체 등은 수 해 엘피다메모리로 통합했고, 도시바는 매 등 모든 사업을 한 회사가 모두 맡는 밴쿠버에 한국문학의 토대를 마 Part 미국 애팔래치안 산맥 체·원익IPS·하나마이크론·인텍플 장의 20%가량을 점유한 강소기 것으로 추산되며, 중국 법인의 수 에서 제외됨. 응모기간: 12 수직계열화 소재·부 율 중심의 가격·생산성 향상 정책으로 2001년 물러났다. 의 봄,고수한 정취를 덕에 잘 나타낸 유 련하고, 많은 후배 문인을 양성방식을 러스·유니셈 등이 눈길을 끈다. 한 업이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대만 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월 15일부터 2021년 2월 15일 곡 Waiting List : A 한 반병섭 목사 품·장비 (시인, 소설가) 일본의 발목을 잡았다. 미국은 분야의명한 경쟁력은 지켰다. 일본을 앞서기 시작했다. 미국의 눈치를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신 잇따라 공급 계약을 따 이종욱 미반도체는 최근 대규모 증설 그러면서 소 업체들과 까지 시상 내역: 각 부문별 Canadian몰락은 Folk Medley 2 위해 유족이 보도대로 삼성전자의 미국 급성 오스틴 수직계열화 본격적으로 식을 전한 대만의 세계 최대 위탁 내 매출이 올해부터 으뜸상 및 덕 버금상 수여 당 ‘소부장’ 은 경쟁력의 공로를 기리기 반도체공동개발기구(SEMATEC)·반 일본 반도체 신화의 한국 기업 보던 일본은 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Part 대상: 노래를 좋아하 제정한 “늘샘 반병섭 문학상” 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와 거 늘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니셈 공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경우 선작 발표: 3월 중 밴쿠버 주 도체연구협회(SRC) 등을 설립해 자국 장과 한국의 D램 시장 영향력 확대 속에 일본 반도체 회사들은 마진이 적은 D램 에도 시사점이 크다. 미·중 패권전쟁의 는 열정적인 누구나 신청: 의 상금을 수여 합니다. 대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중 하나”라 래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이 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 요 언론기관 및 미디어 발표 을 포기하는 대신 미국처럼 시스템 반도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틈바구니에서, 그리고 미국이메일 또는 연습: 중국과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일본의 부진 속에 상 1 명: 1,000 CAD (해당 작 성함, 연락처, 회사는 중국 업체 화천과기, 대만 해가스를 정화하는 장비를 공급 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28일 컨 당선자 특전: 본 문협 정회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때는의 일본을 향한 미국의 거세던 맞대결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정교한 반도체 1996년 품이 없을 지급하지 않습 Virtual Zoom (링크,악보는 퍼런스콜에서 이에 종결됐다. 대해 아직 결 체 원 하고 있다. 김경민미·일 연구원은 “최 협정도 의 다른 업체 ASE와도 최근 반도공세가 자격 부여. 한국문단 등단 니다)‘2012 차상 부문별 1 명 :필요하다. 300 이메일 보냄)일시: 1월 16일 바는 미국으로선 없다고 밝혔다).굳이 동진 산하 근 전 세계적인 체 제조장비 들어 공급 계약에 성공하 시장은 추천기관인 및 한국산업혁신기구 문예지 작품 발 주도로 1990년대 세계 반도체 격변 환경·사회·지배구 전략이 그나마 천문학적 투자 반도체 패권을정된 되찾은 CAD/차하 부문별 1 명 : 200 부터 매주 (토) 오후 4~4:45 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20% 조(ESG) 경영 열풍에 따른 수요 쎄미켐은 올 초 산업통상자원부 표 기회 제공, 시상 내용에 따 년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구축’ 계획을 결정도 내릴 수 있는 삼성과 SK의 탄탄 기를 맞았다. 가정용 PC 보급이 늘어난 더 연장할 필요가 없었다. CAD -당선자는 본 문협 회원 취지: 곡의 완성도, 실력 향 가량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윤 증가 기대감이 이 회사 주가에 영 가 선정한 국내 ‘소부장 으뜸기업’ 른 연회비 면제(본 문협 가입 세웠다. 2003년 히타치·미츠비시가 시스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새 한 오너십은 일본과 다른 점이다. 이런 가운데 1990년대 후반 D램 공급 이 되어 본 문인협회의 문학 수 상, 발표회, 콘서트, 커뮤니 22곳(반도체 분야 3곳) 중 하나다. 혁진 SK증권 연구원은 “TSMC 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는 없음). 한카문학제, 시 낭 ᭛ᚭ ᩇ᡺Ḷ ᯑᴧᲀᭌ ᵜᴩᙫ ᬦᤪᶡᠩ ᴐ᪄ ᜒᱸ

한미반도체·해성디에스·동진쎄미켐 등 ‘소부장’알짜기업 주목

증설은 결국 후공정의 외주 반도 체 패키지 테스트(OSAT) 업체들 의 증설로 이어지는데, 글로벌 후 공정 생산능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미반도체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반도체 부품에서는 코미코와 해성디에스가 관심을 모은다. 반 도체 공정용 소모품을 세정·코팅 하는 코미코는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뒀고 미국과 대만 등지 의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들에도

반도체 패턴용 공정 소재 제조 기 술이 그만큼 뛰어난 것으로 평가 된다. 마찬가지로 협력사인 삼성 전자의 최근 파운드리 수주 소식 이 호재로 분석된다. 이창균 기자

송 회, 각종 세미나 참여. '한

업 및 문학 활동에 참여할 자

티 행사 후원: 예술인 협

카문학' 동인지, 밴쿠버 주요

격이주어집니다. -당선작은 지

회, 알레그로 앙상블 문의:

언론사 작품게재 등 본회 제반

역 일간지에 게재하며, 시상식

604-505-4187 / vkas7890@

문학활동을 통한 적극적 지원.

때 상금과 당선패를 수여 합니

gmail.com

단, 당선자는 반드시 본 회 가

다. -시상식은 3 월 초 거행 예

smilee@joongang.co.kr

입하여 문학활동을 계속할 의

정입니다. 유의사항: -응모

[밴쿠버 예술인 협회]

사가 있어야 함. 문의 및 연

작은 사이버 및 지면에 발표되

-`Gift of Hope` 크리스틴

해성디에스·동진쎄미켐 등‘소부장’알짜기업 주목

가운데 000 시 투자자 스 같은 그러나 투자자 열 논란 다. 면 중소 에 눈을 닉스 등 과도 거 . 반도 하는 몇 기 주가 해야 한

체·원익 유니셈 는 최근 의 세계 TSMC 다. 이 만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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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업체 ASE와도 최근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 계약에 성공하면서 올해 매 출이 전년보다 20%가량 늘어날 것으 로 관측된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TSMC 증설은 결국 후공정의 외주 반 도체 패키지 테스트(OSAT) 업체들의 증설로 이어지는데, 글로벌 후공정 생 산능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미반도체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익IPS는 기존 공정 장비의 수요 확 대로 올해 매출과 수익성 모두 호조가

예상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은 “시설 투자의 단위당 수주 증가 등 영 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 25일 이 회사 목표 주가를 기존 4만 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37% 상향 조정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해 2분 기부터 삼성전자로의 서버 D램 패키징 매출이 계속 큰 비중으로 발생 중이며, 올해 패키징 물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나성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보 다 고객사와 매출처가 다양해진 점도 이 회사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사만다 온라인 듀오 연주 지 않은 순수 신작이어야 합니 강조되는 캐나다부분”이라고 한국문협 604- 덧붙였다. 은 “안전성이 차량용 반도체 고 락처: 예상되는 다. -표절 및 저작권 시비가 있  피아노 서동임, 대만 출 435-7913. kwac2009@gmail.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 는 테스트에서 공급까지 최소 3~5년씩 으면 당선이 취소됩니다. -다른 신 바이올리니스트 ,Samancom),  참조 (http://cafe. 걸린다”며 수요가 급증한 반면1월공급은 으로 추산되는 인텍플러스는 세계 반도 문학 단체의 작품 공모에 당선 tha Kung 일시: 30 daum.net/KWA-CANADA) 부족한 시장에서 부품을 체 외관 검사장비시장의 20%가량을 점 작품 오후 4~4:40 신만드 하면 본 협회 공모의이 당선 일 (토) 관련 청방법: 유리한 Zoom 링크, 성함 점 이 취소됩니다. -응모작은 반환 장기간 [사)한국문인협회밴쿠버지부] 기업들이 고지를 유한 강소기업이다. 지난해 말부터 중 는 과 이메일 신청 베스트 브 하지 않습니다. 문의: 사무처 -2021년 신인 작품상 공모 국·대만 업체들과 잇따라 공급 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티쉬 Palm 클래식 라이 장 (604) 724-7593, 회장 (604) (늘샘 반병섭 문학상 수여) 반도체 소재에선 이엔에프테크놀로 따내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늘 트 뮤직 The Boulevard312-4293 서부 캐나다를 대표하는 한 주목된다. 이엔에프 수 국있다는 분석이다. 유니셈은 반도체 지와 동진쎄미켐이 ier, Neapolitan Serenade / 문학 단체인 한국 문인협 장례식장 클라리넷 무료 연주 The Grasshopper’s Dance, 회 캐나다발생하는 밴쿠버지부는 한 공정에서 유해가스를 정화하 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부문에서 화학 소 Bal Masque 문의: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인과 국어의발전과 한국문학의 세 지난해부터 안 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김경민 연구 재를 만들어 납품하는데, 604~505~4187 , vkas7890@ 유족분들이 외롭지 않게 장례 계화에 기여할, 참신하고 역 정적인 출하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지 원은 “최근 전 세계적인 환경·사회·지배 gmail.com 식장에서 클라리넷 연주(반주 량 있는 신인의 작품을 다음 구조(ESG) 경영 열풍에 따른 수요 증가 난해 15%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 기대감이 이 회사 주가에 영향을 미칠 로 추산되며, 중국 법인의 수익성도 개 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종욱 삼성증권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부품에서는 코미코와 해성디 연구원은 “외신 보도대로 삼성전자의 에스가 관심을 모은다. 반도체 공정용 미국 오스틴 공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소모품을 세정·코팅하는 코미코는 삼성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중 하나”라 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뒀고 미국과 대 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28일 컨퍼런스 만 등지의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들에도 콜에서 이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는 없 수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다고 밝혔다). 동진쎄미켐은 올 초 산업 삼성전자의 인텔 반도체 파운드리 수주 통상자원부가 선정한 국내 ‘소부장 으뜸 소식이 또 다른 호재다. 해성디에스는 기업’ 22곳(반도체 분야 3곳) 중 하나다. 차량용 반도체에 들어가는 리드프레임 반도체 패턴용 공정 소재 제조 기술이 이라는 반도체 패키징 부품을 제조하는 그만큼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마찬가 데, 세계 차량용 반도체 업체 대부분을 지로 협력사인 삼성전자의 최근 파운드 고객사로 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 리 수주 소식이 호재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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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캐나다 쉬핑] -로히드점 택배방 오픈 캐나다 쉬핑이 고객님의 더욱 나은 편의를 위해 로히드 한남 마트 2층에 택배방 1호점을 오 픈하였습니다. 영업시간: 평 일 오전 9시-오후 7시, (토) 오 전 10시-오후 5시) 랭리 본사, 및 각 지역마다 연계된 접수처 에서도 택배 접수가 가능

및 문의: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kessc2013@gmail.com)

[써리 석세스] -2020 개인소득세 및 해외자 산 보고 일시: 2월 18일 (목) 오전 10 시-오후 12시 방법: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워크샵, 등록 후 참석자에게 링크를 보내드림  강사: 김준영 공인 회계사  내용: 2020년 세금 보고 변동 사항/세금 보고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해외 소득 및 해외 자산 보고 방법/해외 금융 정보 자동 교환과 대책/ 자진 수정 보고 및 세무 감사 동향/질의 및 응답문의: 장 기연 236-880-3071 (재택 근무 용 직통) 또는 esther.chang@ success.bc.ca<mailto:esther. chang@success.bc.ca>영주권 자 우선으로 선착순 예약 마감

일 반도체, 통 큰 투자 이끌 오너 리더십도 국가 전략도 없었다

[아름다운 상담센터] -심리 전화 상담

86년 NEC가 미 TI 꺾자 업계 흥분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는

도시바·히타치 등 1~3위 휩쓸어

Covid - 19 에 대한 정부의 권 고 방침에 따라 모든 심리 상담 을 전화상담 또는 온라인 상담

미국 반덤핑 통상공세 극복 못 해

으로 대체함. 상담 분야: 우울

D램 치킨게임·시장변화 대응 실패

증, 불안장애, 트라우마, 부부갈

미·일 반도체 협정 10년에 손발 묶여

등, 부모자녀관계 개선, 중년/노 년기 상담, 학교적응문제, 직장보

이민



험혜택 등 문의: 604-626-5943, vmcc15300@gmail.com

[그랜빌 석세스] -시민권 신청 세미나 일시: 2월 17일 (수) 오전10시오후12시 내용: 시민권 신청시 필요한 서류준비, 거주일자 계 산, 언어능력 증명과 함께 시민 권 신청서 작성 등  시민권 신청 후 인터뷰, 시험, 선서식 및 2021년 1월 8일 업데이트 된 온 라인 시민권 테스트에 대한 추 가설명도 있을예정 문의: 김 민정 스텔라 이메일 stellak@ success.bc.ca/ 604-335-2309 교계

[2021-1차 밀알자원봉사자 모집 ] 밀알에서 언제나 함께할 좋은 봉사자를 구함 준비물 : 이력 서, 봉사지원동기서 (letter of in-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라 인 서비스 제공

tent) 보낼 곳: apply.vanmilal@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급대응혜택(CERB), BC 임 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 청 집중 신청지원 문의: 장 기연/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밀알 ] -토요사랑의교실 "함께예배"

gmail.com

일시: 1월 30일 오전 10시  방 법: 온라인에서 '줌'을 사용하여 함 께 예배. 예배를 마친 후, 친교시 간 있음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 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  참여하실 분은 카톡이나 문자로

[늘푸른 장년회]

연락주시기 바람 문의: 604-

-차세대 기초 세무상식 강의

339-4417

일시: 2월 6일, 13일 (토) 10 시- 12시까지 장소: 온라 인 강좌(ZOOM). 대상: 차 세대(39세 미만). 성명, 전화번 호, 이메일 주소를 사전 제공 한 신청자에게 참여방법 이메 일 공지함 강의내용: 개인소득세 보고 방법. 소득공제액 종류. 무료 세금보고 프로그램 등접수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1986년 일본 반도체 업계는 흥분 을 감추지 못했다. 니혼전기주식 회사(NEC)가 세계 메모리 반도 체 부문 절대 강자인 미국의 텍 사스인스트루먼트(TI)를 꺾고 시 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서다. 도시 바·히타치까지 TI를 제쳤다. 1987 년 세계 반도체 10대 기업 중 NEC·도시바·히타치(1~3위)·후지 쓰·(6위)·미츠비시(9위) 등 일본 기업 5곳이 이름을 올리며 시장 을 휩쓸었다. 영광의 순간은 짧았다. 1993년 다시 미국에 시장점유율 1위를 빼 앗겼고, 1992년엔 신생 삼성전자 에 D램 분야 1위를 내줬다. 1990 년대 가전 시장 변화와 2000년대 치킨게임에 대응하지 못하며 일 본 기업들은 반도체시장에서 사 실상 자취를 감췄다. 현재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매출 기준) 중 일본 기업은 9위의 키옥시아(전 도시바)가 유일하다. 미국 정부의 강력한 견제가 일 본 반도체 산업 추락의 시발점이 었다. 1986년 체결된 ‘미·일 반도 체 협정’이 상징적 사건이다. 1980 년대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와 인텔·마이크론 등은 일본 반 도체 기업들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덤핑 혐의로 잇따라 제소했 다. 이에 미·일 정부가 중재에 나 서며 일본의 미국 반도체 수입 확대·덤핑 판매 금지 등의 내용 을 담은 비대칭 협정을 체결했 다. 일본 반도체 산업을 좌지우지 할 카드를 쥔 미국은 이후 일본 측이 협정 이행을 게을리한다고 몰아붙이며 ‘수퍼 301조’까지 동 원해 일본의 발목을 잡았다. 그 러면서 미국은 반도체공동개발기 구(SEMATEC)·반도체연구협회 (SRC) 등을 설립해 자국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일본을 향한 미국의 공세가 거 세던 1990년대 들어 세계 반도체 시장은 격변기를 맞았다. 가정용

PC 보급이 늘어난 가운데 마이 크로소프트(MS)의 윈도 새 버전 이 나올 때마다 PC 교체 수요가 발생했다. 이 수요는 대개 인텔 중심의 미국 시스템 반도체 기업 들이 독차지했다. PC 교체 수요 가 빨라지자 일본보다 가격이 저 렴한 한국산 D램 판매가 급증했 다. 당시 삼성전자·현대반도체 등 은 수율 중심의 가격·생산성 향 상 정책으로 일본을 앞서기 시작 했다. 미국의 눈치를 보던 일본 은 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 과 한국의 D램 시장 영향력 확 대 속에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일 본의 부진 속에 미·일 반도체 협 정도 1996년 종결됐다. 반도체 패 권을 되찾은 미국으로선 굳이 더 연장할 필요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1990년대 후반 D 램 공급 과잉은 일본 반도체 기 업에 결정타가 됐다. 실적 부진이 이어져 일본 기업이 하나둘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D램 시장에서 후지쓰가 1999년 철수 한 데 이어 NEC·히타치는 사업 부를 분사해 엘피다메모리로 통 합했고, 도시바는 2001년 물러났 다. 수직계열화 덕 ‘소부장’은 경쟁력 일본 반도체 회사들은 마진이 적은 D램을 포기하는 대신 미국 처럼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 뛰 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 산 하 기관인 산업혁신기구 주도로 ‘2012년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구 축’ 계획을 세웠다. 2003년 히타 치·미츠비시가 시스템 반도체 부 문을 분리, 합작해 현재 자동차 용 반도체 전문인 르네사스를 세 웠다. 르네사스를 중심에 두고 NEC일레트로닉스·후지츠·파나 소닉을 합병시켜 시스템LSI 사 업을 통합하는 방안을 진행했다. 더불어 1990년대 대만 TSMC가 보편화한 팹리스·파운드리의 수 평 분업 모델도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세계적으로 인텔· 자일링스·알테라·퀄컴 등 미국 팹 리스 회사와 대만 TSMC 간의 공 고한 협업 체계가 갖춰졌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원천 기술을 가진 인텔·퀄컴 등과 소프트웨어·서비

2017년 4월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이 메모리 부문 매각을 발표했다.

스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구글 간 협업으로 정보기술(IT) 분야 의 표준을 장악했다. 일본 반도 체 회사들은 이 생태계에서 배 제됐다. 일본 반도체 기업들은 오너십 부재 속에 정부에 끌려가다 통 큰 투자의 골든타임도 놓쳤다. 삼 성전자는 2005~2007년 인텔보다 도 2000억엔 많은 8210억엔(당시 약 8조 2000억원)을 설비에 투자 해 D램 분야 리더십을 굳혔다. 같은 기간 도시바 투자액은 3250 억엔, 소니 1467억엔에 그쳤다. 그 나마 일본은 1990년대까지 디자 인·개발·웨이퍼 제조·테스트·판매 등 모든 사업을 한 회사가 모두 맡는 수직계열화 방식을 고수한 덕에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 쟁력은 지켰다. 일본 반도체 신화의 몰락은 한 국 기업에도 시사점이 크다. 미· 중 패권전쟁의 틈바구니에서, 그 리고 미국 또는 중국과의 맞대결 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정교한 전 략이 필요하다. 그나마 천문학적 투자 결정도 내릴 수 있는 삼성 과 SK의 탄탄한 오너십은 일본 과 다른 점이다. 김유경 기자 neo3@joongang.co.kr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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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21년 1월 30일~31일

FOCUS 

바이든 취임 후 열흘 행보

종합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방역·통합·환경 정책 쏟아내 ‘미국 제자리 찾기’ 속도전

A11

자원 채굴 사업에 석유·가스 회사가 입 찰하지 못하게 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등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산업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 티코는 “바이든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 양책과 기후 변화 정책을 묶어 미국 기 업들의 누그러뜨리려 하고 있다” 국유지 불만을 자원 채굴 사업에 석유·가스 회 고 분석했다. 사가 입찰하지 못하게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등취임과 동시에 기여하는 맞닥뜨린 산업 과제 전기차 환경 보호에 들도 만만찮다. 당장 1조9000억 달러(약 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전 2126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공화당 문 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정부가 대 이 난색을 불투명 규모 경기 표하면서 부양책과상원 기후통과가 변화 정책을 해졌다. 워싱턴포스트도 지난누그러뜨리 23일 “추가 묶어 미국 기업들의 불만을 부양책이 상원에 분석했다. 도착하자마자 사망 선고 려 하고 있다”고 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지난 25일엔 ‘바이 아메리칸(미국산 제품 구 ‘바이 아메리칸’ 강화에 동맹국 우려 매)’ 정책을 내놓자 당장 동맹국들 사이 하지만 취임과 동시에 맞닥뜨린 과제들 에서 “보호주의 강화로 미국 우선주의가 도 만만찮다. 당장 1조9000억 달러(약 부활하는 아니냐”는 목소리가 2126조원)것규모의 경기우려의 부양책에 공화 나오기도 했다. 당이 난색을 표하면서 상원 통과가 불 지난 21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내 투명해졌다. 워싱턴포스트도 지난 23일 놓은 입국자상원에 7일 격리 의무화 조치 “추가미국 부양책이 도착하자마자 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주무 부처 사망 선고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고 전 가 모든 입국자 격리의 현실적 어려움을 했다. 지난 25일엔 ‘바이 아메리칸(미국 토로하면서 실행정책을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산 제품 구매)’ 내놓자 당장 동맹 ‘트럼프 흔적 지우기’의 또 다른 상징으로 국들 사이에서 “보호주의 강화로 미국 꼽히는 오바마케어 유지도 쉽지 않은 상 우선주의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우 황이다. 바이든 나오기도 대통령은 지난 려의 목소리가 했다.28일 저소 득층 건강보험 가입 확대를 위한 행정명 지난 21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령에 서명하며 오바마케어 강화에 시동을 내놓은 미국 입국자 7일 격리 의무화 조 걸었다. 하지만 오바마케어가 현재 보수 치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주무 인사가 연방대법원의 위헌 심판대 부처가 다수인 모든 입국자 격리의 현실적 어려 에 올라 있는 만큼실행 보다가능성이 가시적인 불투명 조치를 움을 토로하면서 취하긴 않은흔적 상황이다. 해졌다.쉽지 ‘트럼프 지우기’의 또 다른 미·중 갈등도 더욱 첨예해졌다. 지난 쉽 23 상징으로 꼽히는 오바마케어 유지도 일 미 항모 루스벨트함이 진 지 않은 상황이다. 바이든남중국해에 대통령은 지 입해 훈련을 실시하자 곧바로 가입 중국 확대 전투 난 28일 저소득층 건강보험 기들이 긴장이 고조 를 위한출동하면서 행정명령에군사적 서명하며 오바마케 됐다. 로이터 통신은걸었다. “트럼프에 이어오바 바 어 강화에 시동을 하지만 이든 정부도 중국과 마케어가 현재 보수원만한 인사가관계를 다수인유지 연 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든 정부 방대법원의 위헌 심판대에 올라 있는 가 대만 등을 앞세워 중국의 팽창을 억제 만큼 보다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긴 쉽 하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크 지 않은 상황이다. 다”고 전망했다. 미·중 갈등도 더욱 첨예해졌다. 지난

방역·통합·환경 정책 쏟아내‘미국 제자리 찾기’속도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열 흘이 지났다. 그새 바이든 대통령은 ‘미 국의 제자리 찾기’를 모토로 삼고 발 빠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른 행보를 보였다. 코로나19 방역을 강화 하고, 국제 미국 조약에대통령이 복귀하며, 사회 지 통합 조 바이든 취임한 열 을 위한 각종 그새 정책을 쏟아냈다. 환경 ‘미 보 흘이 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호와 확대, 이민 정책삼고 등도 국의 건강보험 제자리 찾기’를 모토로 발손 빠 봤다. 긴급한 사안들은 의회 입법 없이도 른 행보를 보였다. 코로나19 방역을 강 추진할 있는조약에 대통령복귀하며, 행정명령으로 화하고,수국제 사회 곧 통 장 지시를 내렸다. 열흘 새 유례 없는 ‘속 합을 위한 각종 정책을 쏟아냈다. 환경 도전’에 모양새다. 보호와나선 건강보험 확대, 이민 정책 등도 여론은 호의적이다. 지난 의회 22~24일(이하 손봤다. 긴급한 사안들은 입법 없 현지시간) 모닝컨설트 조사에서행정명령 바이든 이도 추진할 수 있는 대통령 대통령 지지율은 56%로 집계됐다. 4년유례 전 으로 곧장 지시를 내렸다. 열흘 새 트럼프 전 대통령 때보다 10%포인트 높 없는 ‘속도전’에 나선 모양새다. 은 수치다. 취임 직후 허니문 감 여론은 호의적이다. 지난기간임을 22~24일(이 안해도 성공적이라는 게 안팎의 평가다. 하 현지시간) 모닝컨설트 조사에서 바 하지만 당장 직면하게 된 난제도 작지 않 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56%로 집계됐다. 다. 사태의 회 4년코로나 전 트럼프 전 조속한 대통령극복과 때보다경제 10%포 복은 갈등도 쉽지 인트 물론 높은 중국·러시아와의 수치다. 취임 직후 허니문 기 않은 과제다. 하나하나가 바이든호의 4년 간임을 감안해도 성공적이라는 게 안팎 향배를 좌우할 주요 당장 변수들이다. 의 평가다. 하지만 직면하게 된 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20 제도 작지 않다. 코로나 사태의지난 조속한 일 모두 경제 17건의회복은 서류에물론 서명했다. 트럼프 극복과 중국·러시아 시대를 종식하고 바이든 출범을 와의 갈등도 쉽지 않은행정부의 과제다. 하나하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먼저 서명한 나가 바이든호의 4년 가장 향배를 좌우할 주 건 코로나 사태 극복과 인종차별 금지에 요 변수들이다. 대한 행정명령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취임 100일간 당일인 마스 지난 크 착용을 정부기관 내에서 마 20일 모두강화하고 17건의 서류에 서명했다. 트 스크 게 골자였다. 또 럼프 착용을 시대를의무화하는 종식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중단하고 시리 출범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가장 먼 아·이란 등 이슬람 7개국 국민의 입국인종 금 저 서명한 건 코로나 사태 극복과 지를 차별해제했다. 금지에 대한 행정명령이었다. 향후 미국에서 불법 착용을 체류 중인 청년들에게 100일간 마스크 강화하고 정부 취업 허가를 내주고 추방을 유예하는 기관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다카(DACA)’ 제도도 다시 게 골자였다. 또 멕시코 국경활성화했다. 장벽 건설 트럼프 정부가시리아·이란 “좌파가 학생들을 세뇌시 을 중단하고 등 이슬람 7개 키고 있다”며 교육을 위해 출범시 국 국민의 입국애국 금지를 해제했다. 킨 ‘1776 위원회’는 폐지했다. 이 위원회 는 인종차별 국경 장벽 건설역사를 중단 등합리화한다는 트럼프 지우기비판 을 받아왔다. 미국에서 불법 체류 중인 청년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파리기후변화협 취업 허가를 내주고 추방을 유예하는

약에 복귀하고 세계보건기구(WHO) 탈 퇴 절차를 중단하라고 지시하며 기후협약 복귀, 인종차별 금지트럼프 시대의 상징적 구호였던 ‘미국 우선주의 첫날 17건 행정명령 긴급 대응 (America First)’의 폐지를 공식화했다. “소외된 평소 환경공동체 문제에 지원 관심이위한 많은것” 바이든 대 통령은 이날 캐나다산 원유를 미국으로 지지율 56%, 트럼프길이의 때보다 높아송 수송하기 위한 1800㎞ 키스톤 유관 공사 갈등 허가도해결 전격등취소했다. 오바마 중·러와 과제 많아 행정부가 환경 오염을 이유로 불허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행정명령으로 재개한 공사였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 날 취한 일련의 조치들은 무엇보다 코로 나19 위기 극복과 이민 정책 개편 등을 통해 소외된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 AP통신은 “바이든 대 통령의 행보는 취임 초부터 강력 협약에신속한 복귀하고 세계보건기구(WHO)

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의 표 현”이라며 “트럼프행정부가 지우기도 환경 보다 오염을 과감하 소했다. 오바마 게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로 불허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둘째 날 바이든재개한 대통령은 해외로 2017년 행정명령으로 공사였다. 눈을 돌렸다. 첫 상대는 러시아였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다 첫 음달 5일 종료되는 ‘신전략무기감축협정 날 취한 일련의 조치들은 무엇보다 코 (New 연장을 2010 로나19START)’ 위기 극복과 이민제안했다. 정책 개편 등 년 체결된 이 조약은 양국의 핵탄두 수를 을 통해 소외된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 각각 1550기로 강조했다.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바 있 한 것”이라고 AP통신은 다. 이후 바이든 신속한 대통령은행보는 26일 블라디미 이든 대통령의 취임 초 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 부터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서 5년 연장에 합의했다. 의지의 표현”이라며 “트럼프 지우기도 하지만 이날 푸틴과의 팽팽 보다 과감하게 추진될 대화에서는 것”이라고 전망 한 기싸움도 펼쳐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했다. 푸틴의 알렉세이 석방을 취임정적인 둘째 날 바이든나발니의 대통령은 해외 촉구하고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비판 로 눈을 돌렸다. 첫 상대는 러시아였다. 했고, 이에 대통령도 미국의 일방적 다음달 5일푸틴 종료되는 ‘신전략무기감축

인 국제 조약 탈퇴를 비판하고 나서면서 향후 관계가펼쳐졌다.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 팽한 양국 기싸움도 바이든 대통 고했다. CNN도 “바이든 대통령이 통화 령은 푸틴의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전 정부 촉구하고 고위관료에게 러시아크림반도 정책에 대 석방을 러시아의 병 한 브리핑까지 행정부 합을 비판했고,받았다”며 이에 푸틴바이든 대통령도 미 내 강경 기류를 전했다. 국의 일방적인 국제 조약 탈퇴를 비판 바이든 대통령은 극복을 순탄 위한 하고 나서면서 향후코로나 양국 관계가 청사진도 이틀 연속 내놨다. CNN도 그는 “3주“바 내 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하루 명씩 통화 백신을 조만간 이든 100만 대통령이 전접종하고 정부 고위관료 150만 명씩으로 늘려 대한 나갈 브리핑까지 것”이라며 “ 에게 러시아 정책에 여름까지는 집단 면역의 길에 있을 기류 것으 받았다”며 바이든 행정부 내 강경 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 언론들은 “‘코 를 전했다. 로나 급한 대통령은 불 끄기’를 최우선 과제로위한 삼 바이든 코로나 극복을 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청사진도 이틀 연속 내놨다. 그는 “3주 정책은 전임 정부와 확연히 내기후 하루변화 100만 명씩 백신을 접종하고 조 차별화되는 분야로 꼽힌다. 바이든 대통 만간 150만 명씩으로 늘려 나갈 것”이 령은 27일 행정명령을 통해길에 국유지 라며 지난 “여름까지는 집단 면역의 있

‘다카(DACA)’ 제도도 다시 활성화했 다. 트럼프 정부가 “좌파가 학생들을 세 뇌시키고 있다”며 애국 교육을 위해 출 범시킨 ‘1776 위원회’는 폐지했다. 이 위 원회는 인종차별 역사를 합리화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파리기후변화

탈퇴 절차를 중단하라고 지시하며 트럼 프 시대의 상징적 구호였던 ‘미국 우선 주의(America First)’의 폐지를 공식화 했다.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바 이든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산 원유를 미국으로 수송하기 위한 1800㎞ 길이 의 키스톤 송유관 공사 허가도 전격 취

협정(New START)’ 연장을 제안했다. 2010년 체결된 이 조약은 양국의 핵탄 두 수를 각각 1550기로 제한하는 내용 을 담고 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26 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5년 연장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날 푸틴과의 대화에서는 팽

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 언론 들은 “‘코로나 급한 불 끄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라 고 평가했다. 기후 변화 정책은 전임 정부와 확연 히 차별화되는 분야로 꼽힌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 행정명령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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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3일 미 항모 루스벨트함이최익재 남중국해 ijchoi@joongang.co.kr 에 진입해 훈련을 실시하자 곧바로 중 국 전투기들이 출동하면서 군사적 긴장 이 고조됐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에 이어 바이든 정부도 중국과 원만한 관 계를 유지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바 이든 정부가 대만 등을 앞세워 중국의 팽창을 억제하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동보다 후순위? 스가와 통화한 바이든, 문 대통령과는 주말 넘기나 강태화 기자, 도쿄=이영희 특파원

“한반도 문제 우선순위서 밀렸나”

thkang@joongang.co.kr

미·일 정상, 위안부 문제도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의 첫 정상 통화가 늦어지고 있다. 청 와대는 29일에도 한·미 정상 통화 일정 을 공개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지난 28일 서훈 국가안보실 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 임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미국의 새 행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미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동맹 현안과 한반도 및 글로벌 이슈들을 협의해 나가 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통 당사 자인 미국에서는 한·미 공조의 시작을

알릴 정상 통화 일정을 확정해 알려주 지 않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한반도 문 제가 미국의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 아 니냐”며 “주말을 넘겨 다음 주에나 양 국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 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22 일 캐나다를 시작으로 유럽 우방 정상 들과 통화를 마쳤다. 이어 북대서양조약

제722호 43판

기구(NATO) 사무총장, 블라디미르 푸 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통화했고 28일 에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와도 통화했다. 역대 미 대통령들은 취임 후 정상 통 화 순서에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를 반 영해 왔다. 그런 만큼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앞서 중동 국가 정상들과 먼저 접촉할 경우 한반도 문제가 미국 외교 과제에서 후순위로 밀렸다는 해석이 가 능하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민주 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 우 미·일, 한·미 정상 통화 일정에 5일의 간격을 뒀고 재임 기간 내내 ‘전략적 인

내’라는 소극적 대북 전략을 펼쳤다. 바 이든 대통령이 과거 민주당 행정부 때와 비슷한 판단을 한다면 남은 1년여 임기 내에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가시적 성 과를 내고자 하는 문 대통령의 구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28일 새벽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의 첫 전화 통화에서는 강제징용 판결과 위안부 피 해자 문제 등 한·일 갈등 현안에 대한 대 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 통령이 스가 총리에게 한·일 관계 개선 을 압박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요미우리 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 해 미·일 정상의 전화 통화 내용을 전하

며 “두 정상은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 고 있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 연계가 중요하다는 인식에 합의했 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일 위안부 문 제와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문 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 했다. 하지만 일본 총리관저와 미국 백악관 이 전화 통화 후 배포한 자료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외교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스가 총리에게 한·일 관계 개 선을 권고하자 스가 총리가 일본의 기 존 입장을 미국에 설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

2021년 1월 30일~31일

A12 종합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

불평등 연공제의 뿌리는 벼농사 체제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inform@joongang.co.kr

지난번에는 ‘세대’, 이번에는 ‘쌀’이다. 한국사회의 불평등 문제가 구조적이 고, 그러니까 심각한데도 쉽게 고칠 수 없는 문제이고, 이렇게 된 데는 세대와 쌀의 작용이 있었다는 얘기다. 서강대 사회학과 이철승 교수의 시각이다. 무 슨 내용일까. 세대 문제 먼저 살피자. 2019년 책 불 평등의 세대에서 건드렸다. 이념으로 뭉친 386 민주화 세대, 그 이전의 산업 화 세대가 합작해 각종 자원을 장기 독 점한 결과 1990년대 출생한 지금의 청 년 세대가 고통받는다는 얘기였다. 한 때 기득권을 성토했던 386이 기득권화 됐다는 지적이다. 쌀 문제는 당연히 이번 책 쌀, 재난, 국가에서다. 병렬식 제목에서 내용에 대한 단서를 얻기는 힘들다. 여기서 쌀 은 정확하게 벼농사 체제를 가리킨다. 벼농사 전통이 우리 사회 구조적 불평 등의 근원이라는 얘기다. 이런 시나리 오다. 반드시 한국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 라 벼농사 위주의 중국·일본 등 동아 시아 지역에 공통 적용되는 가설인데, 벼농사는 필연적으로 공동노동을 필 요로 한다는 게 출발점이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사의 매 단계마다 집중적 인 노동력 투입이 필요해서다. 공동노 동의 효과는 만족스럽다. 농업 신기술 은 세대 간 또래 간 전수되고 확산된다. 생산량이 늘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동아시아 벼농사 공동체는 이미 하나 의 ‘마을 기업’이었다. 이 마을 기업들 이 한국의 경우 60, 70년대 산업화 현 장에 이식된다. 벼농사 전통에 뿌리를

소련 수용소의 프루스트 강의 양선희 대기자 sunny@joongang.co.kr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유제프 차프스키 지음 류재화 옮김 밤의책

결과 겉으로는 협력하면서 물밑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중 구조, ‘공동체 의 유대감’과 ‘비교와 질시의 문화’가 함께 싹트게 됐다는 것이다. 이처럼 문제가 있는 벼농사 잔재를 저자가 완전 철폐하자고 주장하는 건 아니다. 장점이 살아있다. 가령 코로나 방역에서 톡톡히 역할을 했다. 서구식 시민의식이 발휘됐거나 집권 정치 세력 이 잘해서 선방하고 있다기보다, 동아 시아적 협업과 조율, 협업-관계 자본이 빛을 발한 결과에 가깝다는 것이다. 연공제도 마찬가지. 절대악은 아니 다. 경제 성장 시절에는 위력을 발휘했

다. 협업·협력의 발판이었다. 하지만 구 성원들이 연공 원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공정성 시비가 벌어질 수 있다. 50 대 장년층 세대, 그러니까 386 세대가 가장 큰 덕을 보고 있다. (이런 대목에 서 쌀…은 불평등의…와 만난다) 우리 사회의 세대 내 불평등, 세대 간 불평등이 모두 연공제에 응축돼 있다 는 게 저자의 진단이다. 저자는 해결책이 의외로 간단하다고 본다. 연공제를 손보는 것이다. 임금 피 크제를 도입하고, 임금 테이블의 기울 기를 평탄화해 입사 시점 대비 30년 차 의 임금 수준이 평균 3.3배인 현실을 2 배 이하로 제한하자고 한다. 30년 차의 임금 상한을 가령 1억원에서 6000만원 정도로 정지시키자는 얘기다. 그렇게 해서 남는 인건비는 정규직 충원이나 신입사원 채용에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의 거대 강성 노조를 떠 올리면 결코 쉽지 않아 보이는 해결책 이다. 연공제 개혁을 떠올리지 못해서 시행 못 하고 있는 건 아닐 것이다. 저자가 책 말미에 소개한 에피소드 가 가슴을 친다. “선생님,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대여섯 번 직 장을 옮긴 서른 전후 비정규직 청년이 울먹이며 묻는 질문에 숙연해져 끝내 답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아 그들은 함께 수감된 지식인들의 강 의를 들었다. 차프스키는 자신을 매료시켰던 프 루스트의 작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서를 순전히 기억에 의존해 강의한다. 강의록은 길지 않다. 그 안에는 프루 스트 작품에 등장하는 ‘마들렌의 향 기’와 같은 상징들과 프루스트의 작품 안에서 발견하게 되는 창작 과정과 생 애를 알게 해주는 열쇠, 프루스트의 삶 과 질병과 죽음 등 작가와 작품에 오롯 이 몰입하는 온전한 문학 강의로 이루

어져 있다.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포로수용소 생활에 대한 한탄, 비애, 우회적인 고충 토로와 같은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이 강의록이 어떤 상황에서 쓰여졌는지 아는 독자의 눈엔 오히려 이 부분이 놀 랍다. 이 책은 맨 앞의 서문과 강의노트 사진을 제외하곤, 여느 프루스트 강연 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순히 프루스트를 이해하고 싶은 순수한 문학적 동기를 가진 독자라도 가볍게 읽어볼 만한 책이다.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

신, 만들어진 위험(리처드

벨 에포크, 인간이 아름다

하는 방법(움베르토 에코

도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웠던 시대(심우찬 지음, 시

지음, 박종대 옮김, 열린책

김영사)=가장 논쟁적인 무

공사)=패션 칼럼니스트인

들)=다재다능했던 작가 움

신론자인 리처드 도킨스의

저자가 19세기 말부터 1914

베르토 에코 5주기에 맞춰

새 책. 그런 면모는 “종교는

년 1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

출간한 글 모음집. 2000년부터 발표한 짧

사람들을 살인 무기로 만들 수 있는 정신

까지의 ‘아름다운 시대’, 벨 에포크를 재조

은 글 55편이 실려 있다. 상식적이면서도

바이러스의 일종”이라는 9·11 직후 발언에

명했다. 인상파 등 기존의 키워드가 아니라

여유가 있는 성정이 느껴진다. ‘인터넷으로

서 극명하게 표출된다. 성서의 모순, 부정확

백화점과 루이뷔통의 등장, 향수의 대중화,

자료를 베끼는 방법’에서 에코는 위키피디

한 부분 등을 조목조목 밝히고 종교적 믿음

대서양 유람선 일등석 메뉴를 둘러싼 샴페

아 정보가 부정확하다고 매도하지 않는다.

또한 진화의 산물이라는 주장을 편다.

인 하우스 간의 각축 등에 초점을 맞췄다.

산자락의 다랑논. 서강대 이철승 교수(오른쪽 사진)는 우리 사회 불평등의 근원으로 벼농사 체제를 지목했다.

둔 협력과 조율의 기술이 발휘된다. 저 불평등의 세대 이철승 교수 자가 ‘협업-관계 자본(collaboration벼농사 앵글로 불평등 기원 추적 oriented relational capital)’이라고 이름 붙인 미덕이다. 그 결과 눈부신 코로나 방역 대처에는 효과적 경제 성장을 일궜지만 연공제가 생겨 난 게 문제였다. 성장의 과실을 나이순 연공제, 임금피크제로 개선해야 으로 차지하는, 나이 들수록 더 많이 받아가는, 벼농사 공동체 시절 위계 구 조의 잔재 말이다. 쌀, 재난, 국가 벼농사 전통의 문제는 이뿐이 아니 이철승 지음 다. 이웃사촌 간에 경쟁을 유발한다. 남 문학과지성사 의 농사를 내가 도와줬는데 나보다 소 출이 많다면 배가 아플 수밖에 없다. ‘공동생산-개별 소유’의 함정이다. 그

문학이 인간의 삶을 지지하고, 특히 삶 과 죽음이 교차하는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의 버팀목이 되는 현장을 보는 것 은 그 자체로 가슴 벅찬 감동을 준다. 이는 또한 왜 나는 문학이라는 이 고단 한 삶을 포기할 수 없는지에 대한 분명 한 이유를 보여주기도 한다. ‘어느 포로 수용소에서의 프루스트 강의’라는 부 제를 단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는 바 로 그러한 문학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 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

당시 폴란드 참전 장교였던 유제프 차 프스키가 소련의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으면서 동료 포로들에게 했던 프루 스트 강의 모음집이다. 그가 갇혔던 스타로벨스크 수용소 의 수용인원은 4000명이었지만, 이송 과 대학살 등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 은 사람은 79명이었다. 주변의 사람들 이 죽거나 사라지는 가운데 영하 45도 의 맹추위를 견디며 노동을 하고, 노동 의 일과가 끝나면 포로들은 식당으로 쓰던 차가운 방에서 다닥다닥 붙어앉

[뉴스1, 사진 문학과지성사]

책꽂이

제722호 40판


21 이런 영국식 유머가 유행했다고 한다. 우아하고 똑똑한 한 여인이 다윈의 진화론 얘기를 듣고 이렇게 말한다. “우 리가 원숭이에서 기원했다는 게 말이 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되나요? 이 말이 틀렸기를 희망해요. 그러나 만약 그게 맞다면 모두에게 알 려지지 않도록 기도하겠어요.” 지금이야 이게 유머가 될 수 있지만, 다윈의 시대에는 “인간 진화에 대한 지 식은 최소한 의심해야 하고 어찌 됐든 비난해야 하며대기자/중앙콘텐트랩 가장 좋은 건 억압하는 이훈범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이훈범 cielbleu@joongang.co.kr cielbleu@joongang.co.kr 것이라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매 우 진지하게 했다.” 금지된 지식 금지된 지식 그런 생각이 19세기에 처음페터 생겨난 건 에른스트 피셔 지음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이승희 옮김 물론 아니었다. 에덴동산에서 선악과의 이승희 옮김 다산초당 ‘금지된 지식’이 다산초당 깨진 뒤, 고백록을 써

를 대가 없이 빼앗는 도구”로 변해버렸 소문의 실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 다는 것이다. 일부 사용자들의 태도도 고 지시했다. 가며 ‘리비도 스키엔디(libido sciendi 하는 과정을 촘촘히 추적해 그물 같은 당혹스럽다. “기계 앞에 홀로 고립된 이 조사 결과는 이랬다. 609년 중국 운 지식 추구 본능)’를 금하려던 4세기 기 인간 지성사를 엮어낸다. 들이 금지된 일을 한다는 쾌감에 혐오 남성의 한 노승이 149세로 세상을 떴 종합 독교 교부 아우구스티누스를 거쳐, 오 그렇다고 지식이 정녕 우리를 자유 발언을 퍼뜨리고 인종주의 흑색선전을 는데 그 혼백이 나타나 미래의 재난을 늘날 빅브라더로 불리는 정보 통제와 롭게만 하는가? 그 또한 그렇지 않다. 조장하며 가짜뉴스를 유통시킨다.” 예언했으며 이를 무당 등이 전했다는 지식 독점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지식 오히려 진실의 개척자들은 자신이 찾 막스 베버가 선언한 탈주술사회를 넘 거다. 을 억압하고 은폐하려는 “부질없는 시 아낸 진실 때문에 억압을 당했다. 갈릴 어 원숙한 지식사회로 접어든 오늘날 귀신만큼 흥미로운 게 또 있다. 소문 도”들과 싸워왔다. 레이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죽을 때까 지식의 의미는 과거와는 아주 달리 평 중에는 삼구일두귀가 난리를 예언하면 “입이 셋 않는 머리가 하나인 유럽 최고의 과학사학자(출판사 설 지 숨겼으며, 다윈은 종의 기원의 출 가돼야 한다. 또 지식의 영향력이 커질 서 “믿지 자는 눈만귀신(三口一頭鬼) 멀 뿐이고, 이 이 하늘에서 내려와자는 한 번에 동이 잠정적인 지식만 수 있을 뿐, 또 잠정적인 지식만 전달할 전달할 수 있을 뿐, 또 명이지만 굳이 부인하고 싶지는 않다) 판을 앞두고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 이 글을 한 벌 전하는 자기밥한한몸의 수록 그 이용자도 통제력을 스스로 갖 성호준 기자 성호준 기자 두붓국면하고, 반 동이를 먹었다.” 다른추지 실험에서 반박당할 수 있다는 다른않으면 실험에서 반박당할 수것 있다는 것 재앙을 sung.hojun@joongang.co.kr sung.hojun@joongang.co.kr 로 불리는 저자는 인간의 호기심의 결 렇게 썼다. “이건 마치 살인을 자백하 두 벌을 전하는 자는 한 안 된다. 평생을 과학사 연 을 늘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프랜시스 1470년 5월 26일 성종실록에 나온자내 늘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프랜시스 과인 새로운 지식의 태동과 그것을 부 는 일과 같다네.” 재앙을 면하고, 세 벌을 전하는 구에 바친 노학자는 2000년 동안 끊이 집의 괴물, 조선의 또 다른조선의 풍경 괴물, 또 다른 풍경 베이컨이 지적했듯, 지식은 가능성이 용이다. 함평 등 전남 돌고 있다 베이컨이 지적했듯, 지식은 가능성이 인하고 숨기려는 기득권 세력의 각종 또한 새롭게 찾아낸 지식이 영원한 지 크게 평안함을 얻을 각지에 것이다”라는 내 않았던 지식 관련 논쟁들을 펼쳐 보 는 곽재식 지음 곽재식 지음 자 또한 힘을 의미하기에 그것의 어두 는 소문을 전한 것이다. 성종은 소문의 실 위즈덤하우스 자 또한 힘을 의미하기에 그것의 어두 금지와 억압, 그리고 그것이 호기심을 진리가 된다는 보장도 없다. 과학철학 이면서 오늘날 지식을 대하는 태도에 용이 있다. 위즈덤하우스 운 면을 잊어서는 안 된다. (원자폭탄과 체에 대해편지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운 면을 잊어서는 안던지고 된다. (원자폭탄과 더욱 자극해 지식을 더욱 널리 퍼지게 자 칼 포퍼는 이렇게 말했다. “과학은 행운의 방식으로 소문을 유포 묵직한 질문을 있다. 배아 대한 연구 등을 생각해보라) 조사 결과는 이랬다. 609년 중국 운남 배아 연구 등을 생각해보라) 한 것이다. 저자는 유럽에서 체인 레터 저자가 지식의 궁극적 승리에 무한 성의 노승이 149세로 세상을 떴는데 저자가 지식의지식이 궁극적 승리에 무한 가 나온한것은 18세기나 19세기 무렵으로 한 지지를 보내면서도, 통제돼 그 혼백이 나타나 미래의 재난을 예언했 한 지지를 지식이 종의 기원의 출간은 오늘날까지도 여 “입이 셋 머리가 하나인 귀신(三口一頭 야 한다는 조건을보내면서도, 거두지 않는 것이 그 통제돼 짐작되는데 15세기 조선에서 먼저 그 전 으며 이를 무당 등이 전했다는 거다. 종의 기원의 출간은 오늘날까지도 여 “입이 셋 머리가 하나인 귀신(三口一頭 야 한다는 조건을 거두지 않는 것이 그 전히 과학의 결정적 순간으로 평가받는 내려와 한 번에 한 운남성에서 래서다. 저자는 페이스북을 예로 든다. 鬼)이 하늘에서 형이 나타났다고 봤다.밥중국 귀신만큼 흥미로운 게 또 중 다. 동물과 인간 사이의 간격이 동물들 두붓국 반 동이를 먹었다.” “외로운 사람들을 연결해 사회적 결합 전히 과학의 결정적 순간으로 평가받는 래서다. 저자는 페이스북을 예로동이 든다. 鬼)이 하늘에서 내려와 한있다. 번에소문 밥 한 시작된 행운의 편지라서 한국보다 먼저 사이의 예컨대 침팬지와 고릴라 5월 26일 성종실록에 나온 체로 만든다는 단순하면서도 훌륭한 에는 삼구일두귀가 난리를 예언하면서 다. 동물과 인간간격, 사이의 간격이 동물들 “외로운 사람들을 연결해 사회적 1470년 결합 중국 동이 두붓국 반 동이를 먹었다.” 남서부, 동남아시아, 네팔, 인도 등 “ 사이의 차이보다도 작은 것이라니! 당 내용이다. 함평 등 전남 각지에 돌고 생각”이 통제 장치가 없는 까닭에 “고 믿지 않는않았을까 자는26일 눈만짐작했다. 멀 뿐이고, 이나온 글을 사이의 간격, 예컨대 침팬지와 고릴라 받아왔다. 한자에 한글 토씨만 붙여놓 체로마찬가지다. 만든다는 단순하면서도 훌륭한 1470년 5월 성종실록에 등도 페이스북·트위터 등 에 퍼지지 배영대 학술전문기자 이창훈 기자 프랑스 보르도대학의 도서관. 기득권 세력은 새로운 지식을 억압했다. [AFP=연합뉴스] 시 사람들이 받았을 충격을 표현하는 전한 것이다. 성종은 객을 무자비하게 착취하고 그들의 정보 있다는 소문을 한 벌 전하는 자는 자기 몸의 재앙을 사이의 차이보다도 작은 것이라니! 당 거나, 어려운 한자를 그냥 한글로만 바 lee.changhun@joongang.co.kr 생각”이 통제없다. 장치가 “고 의금부는 내용이다. 함평 등 전남한 각지에 돌고 은 말할 것도 앱이없는 기업까닭에 자체이자, 사회 안정을 흔드는 괴물 balance@joongang.co.kr 이런 영국식 유머가 유행했다고 한다. 를 대가 없이 빼앗는 도구”로 변해버렸 소문의 실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 면하고, 두 벌을 전하는 자는 한 집의 프랑스 보르도대학의 기득권 객을플랫폼으로 무자비하게 성장했다. 착취하고 그들의 정보 뉴스에 시 사람들이 받았을 충격을 표현하는 꿔 표기해 있다는강력대응했다. 소문을 전한 것이다. 성종은 놓으면 무슨도서관. 뜻인지 잘 알세력은 수 새로운 지식을 억압했다. [AFP=연합뉴스] 다는공룡 삼구일두귀 이재 우아하고 똑똑한 한 여인이 다윈의 것이다. 일부 사용자들의 태도도 고 지시했다. 정역 중국정사 조선·동이전 넥스트 킬러앱 앙을 면하고, 세사람을 벌을철저히 전하는 조사하라 자는어떤 크게 를 대가 없이 빼앗는 도구”로못한 변해버렸 이런 영국식 유머가 유행했다고 한다. 1 가 없기 때문이다. 소문의 실체에 대해 저자는 킬러앱을 확보하지 기업 결과는 야기를 유포한 진화론 얘기를 듣고 이렇게 말한다. “우 가며 ‘리비도 스키엔디(libido sciendi 하는 과정을 촘촘히 추적해 그물 같은 당혹스럽다. 이랬다. 609년 중국검거했다. 운 “기계 앞에 홀로 고립된 이 조사 사마천 외 지음 조원경 지음 평안함을 얻을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다는 것이다. 일부 사용자들의 태도도 우아하고 똑똑한 한 기원했다는 여인이 다윈의 고 지시했다.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이번에 새롭게 역주서를 낸4세기 문성재 의주로 유배됐고, 리가 원숭이에서 게 말이 지식 추구 본능)’를 금하려던 기 인간 지성사를 엮어낸다. 남성의 한이는 노승이 149세로 세상을어떤 떴 이는 노비 들이은 금지된 일을 한다는 쾌감에 혐오 경고한 문성재 옮김 쌤앤파커스 행운의 편지 방식으로 소문을 유포한 당혹스럽다. “기계 앞에 홀로 고립된 진화론 되나요? 얘기를 듣고 이렇게 말한다. “우 박사는 조사 결과는 이랬다. 609년 중국 운 가며 ‘리비도 스키엔디(libido sciendi 하는 과정을 촘촘히 이 말이 틀렸기를 희망해요. 독교 교부 모든 아우구스티누스를 거쳐, 오 그렇다고 는데이 그 혼백이 나타나 미래의 재난을 지식이 정녕추적해 우리를그물 자유같은 발언을 퍼뜨리고 인종주의 흑색선전을 다. 특히 가상의 초(超)연결 사회에서는 거의 한자어를 가능한 쉬 가 되었다가 5년이 지나서야 왕의 사면 우리역사연구재단 것이다. 저자는 체인 레터가성 나 들이가짜뉴스를 금지된 강력한 일을 한다는 쾌감에 혐오 을 리가 원숭이에서 말이 알 남성의 한 노승이 149세로 세상을 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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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3

지식·진리는 도발의각축장 각축장 지식·진리는 금지와 금지와 도발의

쉽게 풀어 쓴 사기 속 조선사

쉽게 풀어 쓴 사기 속 조선사

쉽게 풀어 쓴 사기 속 조선사

왕조실록에 왕조실록에 나오는 왕조실록에 나오는나오는 조선 괴물 이야기 조선 괴물 이야기 조선 괴물 이야기

미래 비즈니스는 앱이 좌우

미래 비즈니스는 앱이 좌우

미래 비즈니스는 앱이 좌우

사마천 외 지음 조원경 지음 패가 나라의 흥망성쇠를 갈랐다면, 현 다. 청컨대 화포로써 이를 물리치소서” 었다. 중국의 남경대, 한국의 서울대 두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은 생존표제작도 자체가그런 불가능하다고 경고한 를 이번에 새롭게 역주서를 낸 문성재 이는성호준 의주로 유배됐고, 어떤 이는 노비 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한 글들이다. 하는 이수연씨의 동물 그림이 생생하다. 졌다는 섬진강 노을 사진을 찾아보자. 촘촘하게 분석했다. 문성재 옮김 반고의 한서, 진수 곳에서 고대 중국어 연구로 각각 박사 비즈니스의 역사는 쌤앤파커스 미래 세계에서는 기술과분위기. 콘텐트가 라는 상소가 바탕으로 관련 기술의 성공 재와 문이다. 사마천의 사기, 등장하기도 한다. 다. 특히 가상의 초(超)연결 사회에서는 가 되었다가 5년이 지나서야 박사는 거의 모든 한자어를 가능한 쉬 제722호 40판 왕의 사면 우리역사연구재단 의 삼국지, 범엽의 후한서는 중국 학위를 받은 그는 위당 정인보의 조선 을 확신할 가치와 인기를 담보하는 ‘킬 세상을 쥐락펴락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은 ‘조선왕조실록’과 각종 사료에 더욱 강력한 킬러앱의 청나라 때까지 받고 고향으로낮의 돌아올 등장새롭고 전후, 모바일 시대 등으로 등장을 사연구도 풀어내고, 번역한 바 있다. 그는 가장 러앱’이 좌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인터넷 에서 공인된 가장 오래된 역사서다. 여운 우리말로 서 발굴한을 괴물 이야기다. 역사수 있었다. 성 요구할 것이라고 본다. 과거 전쟁의 성 종실록에는 중국의 역대 주석들도 번역해 실 다. 자동차나 전화는 등장하자마자 경 나눠 킬러앱의 “성안에 요괴가 많습니 역사의의를 조망했다. 오래된 중국 역사책들에선 한국사를 기에 한국사 관련 항목도 들어있다. ‘조나온 도 있지만 밤의 이야기도또있다. 저자는 패가 나라의 갈랐다면, 현 다. 중국의 남경대, 한국의 서울대 두 쟁 제품을 몰아내고 시장을 지배했다. 기획재정부 청컨대 화포로써 이를 출신인흥망성쇠를 저자는 국제경제 선’과 ‘동이(東夷)’이라는 이름으로 우었다. 한반도 안에 국한하는 ‘반도사관(半島 “괴물들은 사회의 일면부터 백성의 생 물리치소서” 코로나바이러스 전문가이면서 법정에 선 경제학자들, 리 사기, 민족의 옛반고의 모습이 한서, 담겨 있다.진수 곳에서 史觀)’이 않는다고 밝혔다. 활상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바라거나한다. 비즈니스의 역사는감염증(코로나 관련 기술의 성공 재와 미래 세계에서는 기술과 콘텐트가 사마천의 고대보이지 중국어 연구로 각각 고조 박사 신종 라는 상소가 등장하기도 19) 사태 이후 주류로 떠오른 비대면의 식탁 위의 경제학자 등을 썼다. 책이 이에 대한 우리말 번역본이 3종 나와 선의 중심지가 중국의 요동 지역이었 두려워한 것, 자연 현상과 세상사를 이 각종 사료에 의 삼국지, 범엽의 후한서는 중국 학위를 받은 그는 위당 정인보의 조선 을 확신할 가치와 인기를 담보하는 ‘킬 세상을 쥐락펴락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은 ‘조선왕조실록’과 온라인 세계에서 주목받는 줌·눔·슬랙 술술 읽힌다. 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있으나 한자가 많아 어렵다는 지적을 해한 방식 등이 녹아있다”고 했다. 에서 공인된 가장 오래된 역사서다. 여 사연구도 번역한 바 있다. 그는 가장 러앱’이 좌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인터넷 등장 전후, 모바일 시대 등으로 서 발굴한 괴물 이야기다. 낮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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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심보선·이상길 지음, 이 음)=시인 겸 사회학자 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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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야생생물(편집팀 엮 음, 이수연 그림, 쉼어린 이)=2017년 기준 국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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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순 지음, 현대시학

당기다(박연미 지음, 책

스)=1998년 지리산에 입

사)=시조 장르의 정형에

밥)=경제 위기를 처음 체

산해 여덟 번 이사를 다니

갇히지 않는 경쾌함이 돋

험한 2030 세대를 위한 미

제722호 40판

가 예술에 관한 책 리뷰를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총

며 23년째 사는 이원규 시

보이는 시조집. 맨 앞에 실

래 전망. 코로나 팬데믹은

모았다. 미술관에 가면 머리가 하얘지는

267종. 그 가운데 41종의 형태와 생태, 서식

인의 사진 에세이집. 비바람 불고 먹구름

린 ‘은빛 소묘: 투명’부터 그렇다. “터질라

새로운 변화를 촉발하는 방아쇠다. 원격의

사람들을 위한 동시대 미술 안내서. 이런

지를 알기 쉽게 소개했다. 절멸 추정 종이

밀려오면 산에 오르고, 모터사이클을 타고

잡는 듯 살짝 놓쳐야지// 사라질지도 몰

료·밀키트가 주목받는다. 영혼을 끌어모아

책에 대한 리뷰가 보인다. 예술은 무엇이고

적지 않다. 콘텐트 플랫폼 그라폴리오에서

누비며 만난 사람들, 야생화, 별들의 사진

라// 돌빛/ 감아 앉는/ 투명// 거울 속/ 막

주식 투자에 나서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변

쓸모는 무엇인지, 예술은 우리 삶에 어떤

고양이 그림을 그리는 크리에이터로 활동

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이다. 7년간 3장 건

밝는 아침// 몸짓 뒤로/ 구르는/ 환(幻)”. 전

하는 산업 구조, 일자리 전망 등을 데이터

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한 글들이다.

하는 이수연씨의 동물 그림이 생생하다.

졌다는 섬진강 노을 사진을 찾아보자.

문이다. 표제작도 그런 분위기.

를 바탕으로 촘촘하게 분석했다. 제722호 40판


가족 로봇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 통증 줄이고 퇴원 앞당긴다 A14 건강한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병원 탐방 목동힘찬병원 인공관절 수술은 선택의 연속이다. 피 부를 적게 절개하고 조직 손상이 적을 수록 환자 부담은 줄어든다. 일상으로 의 빠른 복귀가 가능해 장기 입원에 따 른 근 감소증·폐렴 등 합병증 위험도 낮 출 수 있다. 그렇다고 최소 절개만을 고 집하다간 수술자의 시야가 좁아져 정확 한 위치·각도에 인공관절을 삽입하기가 어렵다. 체중이 한쪽으로 쏠려 수술 후 통증·기능장애가 오히려 악화하고 심한 경우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 치게 된다. 국내 인공관절 수술의 7~8%를 책임 지는 힘찬병원은 수술 정확성과 환자 편 의 사이에서 더는 고민하지 않는다. 지 난해 6월 목동을 시작으로 부평·강북· 부산·창원 힘찬병원에 도입한 마코 로 봇 인공관절 수술(이하 마코 로봇 수술) 덕분이다. 목동힘찬병원 황보현(정형외 과 전문의) 원장은 “첨단 기술과 의료진 의 경험을 결합해 인공관절 수술 완성 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입소문만으로 반년 만에 수술 1000건 (전국 힘찬병원 통계)을 달성했을 정도 로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 통증 줄이고 퇴원 앞당긴다

목동힘찬병원 황보현 원장이 3차원 CT와 로봇 팔을 활용해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로봇 수술은 일반 수술보다 정확하고 안전해 미적·기능적 개선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

도입 반년 만에 수술 1000건 돌파 3차원 CT 영상 토대로 가상 수술 최상의 맞춤 치료법 찾아내 시행

26개국서 30만 건 넘은 로봇 수술

마코 로봇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 이다. 세계적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회사 인 스트라이커가 2006년 개발해 지금까 지 미국·유럽 등 26개국에서 30만 건 이 상 시행됐다. 하버드대병원, 메이요클 리닉을 비롯해 우리나라도 힘찬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도 입·활용하고 있다. 한국스트라이커 심 현우 대표는 “마코 로봇 수술은 150여 건의 연구 논문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 을 검증받은 수술”이라고 말했다. 마코 로봇 수술의 ‘힘’은 높은 정확도 에서 나온다. 마코 로봇 수술은 사전에

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통 한 ‘가상 수술’이 진행된다. 환자의 관절 크기·두께 등 해부학적 구조를 토대로 컴퓨터 프로그램이 뼈 절삭 범위나 인 공관절의 삽입 위치·각도 등을 계산하 면 의사가 이를 한 번 더 체크하며 수술 계획을 완성한다. 일반 인공관절 수술 처럼 수술 당일 의료진의 숙련도나 컨

디션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질 가능 성이 작다. 가상 수술로 얻은 최상의 치료 계획 은 실제 수술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의 사는 수술 계획이 입력된 로봇 팔을 잡 고 과일 껍질을 깎듯 뼈를 정밀하게 절 삭해 수술을 완성한다. 로봇 팔은 딱딱 한 기존 절삭 기구와 달리 움직임이 자 유로워 필요한 범위만 최소 절개해 수술 할 수도 있다. 단, 미리 계획한 수술 범위 (햅틱 존)를 벗어나면 로봇 팔이 자동으 로 작동을 멈춰 근육·인대와 같은 연부 조직의 손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황보현 원장은 “수술 중에는 뼈 바깥 쪽에 부착한 ‘송수신기(안테나)’를 통 해 다리 정렬 상태나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 간격 등 핵심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며 “일반 수술에서는 다 리 각도를 맞추기 위해 허벅지 뼈를 뚫 고 기준이 되는 정렬 가이드(IM Rod)를

삽입하는데, 로봇 수술은 이런 과정이 생략돼 감염·출혈 등의 부작용 위험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뼈·근육·인대를 최대한 보존할수록 환자의 만족도는 커진다. 재활·퇴원 시 기를 앞당길 수 있어 빠른 회복에도 도 움이 된다. 실제로 영국 정형외과학회지 (2018)에 실린 연구결과, 마코 로봇 수술 을 받은 환자는 일반적인 수술 환자보다 하체 기능을 회복하기까지의 시간이 11 시간 짧았다. 일상생활로 복귀하기까지 기간도 하루 이상(28시간) 단축됐다. 뼈·근육·인대 최대한 보존에 역점

미적·기능적 개선 효과도 로봇이 일반 인공관절 수술을 능가한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다리가 ‘O자’ ‘X자’ 로 휜 퇴행성 관절염 환자 총 1000명의 수술 전후 다리 교정 각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로봇 수술은 9.3도에서 1.9도로,

김동하 객원기자

일반 수술은 9.1도에서 수술 후 2.7도로 로봇의 다리 교정 범위가 더 넓었다. 다 리가 그만큼 바르게 교정됐다는 의미다. 무릎관절 가동 범위 역시 로봇 수술이 120.4도, 일반 수술이 114.4도로 로봇이 일반 수술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 2019년 무릎관절 수술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도 마코 로봇 수술을 받은 환 자는 계단 오르내리기 등 일상적인 활동 점수가 11.4점, 달리기 등 강도 높은 활 동 점수는 6.2점 향상돼 일반 수술(각각 10.1점과 4.6점)을 앞질렀다. 걷거나 움직 일 때 느끼는 통증도 로봇 수술이 일반 수술보다 적었다. 황 원장은 “일반 수술 과 마찬가지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도 경 험이 쌓일수록 완성도가 높아진다”며 “전국 힘찬병원과 협력해 한국인에게 특화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인터뷰 이정훈 목동힘찬병원 원장

“약한 체력, 심한 골다공증도 인공관절 로봇 수술에선 문제 안 돼” 인공관절 수술 대상은 체력이 약하거나 골다공증, 관절·인대 변형이 심한 고령 층이 대부분이다. 신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인공관절을 정확히 삽입해야 치 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목동힘찬 병원 이정훈(48·사진) 원장에게 안전하 고 효과적인 인공관절 수술 방법을 물 었다.

렬을 맞추고, 뼈를 절삭하기 위해 다양 한 수술 도구를 뼈에 결합해야 한다. 특 히 살집이 많거나 퇴행성 관절염을 오래 앓은 경우 인공관절의 위치·각도 를 맞추기 위해 피부·인대·뼈를 더 넓게 손봐야 한다. 외상이나 사고로 뼈가 뒤틀린 경우는 수 술 도구를 쓰지 못해 애초 수술 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 부담이 큰 편이다.

-비만·관절염 모두 나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관절을 인 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다리 정

이가 들수록 흔한데.

“힘찬병원이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주목하게 된 이유다. 고령 환자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고 수술 정확도를 높이려면 치료 방식부터 달라야 한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 은 일반적인 수술 도구 대신 컴 퓨터와 로봇 팔을 이용해 집도 하는 것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처치가 가능하다. 뼈를 잘라낼 때도 별도의 수술 도구가 필요 없어 절개나 조직 손상 범위도 최소화할 수 있다. 골다공증이나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다.” -무수혈 수술도 가능한가.

“한쪽 무릎만 수술할 경우 로봇을 이 용하면 80~90%는 수혈이 필요 없다. 인 공관절 수술에서 수혈을 하는 주된 이 유는 뼈 손상 때문이다. 근육과 같은 연 부조직의 혈관은 수술 과정에서 지혈할 수 있지만 뼈는 어렵기 때문이다. 로봇 수술은 수술 도구를 뼈에 결합하지 않 는 만큼 출혈 자체가 적다.” -힘찬병원이 최근 로봇 수술 1000건을

달성했다. 어떤 의미가 있나.

“초기에는 의료진도 로봇 수술 효과 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환자들 의 빠른 회복과 기능 개선 등 더 나은 치 료 결과를 접하면서 로봇 수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 로봇 수술 이라도 최종적인 결정과 수술 집도는 의 사의 몫이다. 경험이 쌓일수록 속도는 빨라지고 과정은 정교해진다. 풍부한 임 상 경험을 토대로 수술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연구할 계획이다.” 박정렬 기자 제17252호 40판


종합

1월 28일 2021년 2021년 1월 목요일 30일 토요일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인간 관계 손절의 경제학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인간 관계 손절의 경제학

25 A15 25

의절 대신 손절한다, 사람이 자본이 됐으니까 의절 대신 손절한다, 사람이 자본이 됐으니까 “손절해야 할 친구 유형 10가지”부터 “부모님을 손절하고 싶다”는 고백까지, “손절해야 할 친구 유형 10가지”부터 바야흐로 ‘손절’의 시대다. ‘손절’이 주 “부모님을 손절하고 싶다”는 고백까지, 식의 손절매(損切賣, 매입가보다 떨어진 바야흐로 ‘손절’의 시대다. ‘손절’이 주 주식을 더 떨어지기 전에 손해를 감수하 식의 손절매(損切賣, 매입가보다 떨어진 고 파는 것)에서 비롯된 말임을 알면 어 주식을 더 떨어지기 전에 손해를 감수하 떤 때는 듣기 불편하다. “학대 부모라면 고 파는 것)에서 비롯된 말임을 알면 어 ‘절연’할 수 있지만 ‘손절’한다고 표현하 떤 때는 듣기 불편하다. “학대 부모라면 면 이상하지 않아? 친구와도 ‘절교’라는 ‘절연’할 수 있지만 ‘손절’한다고 표현하 말이 있는데 왜 맨날 ‘손절’한다고 하지? 면 이상하지 않아? 친구와도 ‘절교’라는 사람이 주식도 아니고”라고 투덜거리자 말이 있는데 왜 맨날 ‘손절’한다고 하지? 20대 후배가 놀라며 말했다. “손절이 그 사람이 주식도 아니고”라고 투덜거리자 런 뜻이었어요? 손을 털 듯 관계를 털어 20대 후배가 놀라며 말했다. “손절이 그 내서 손절인 줄 알았어요!” 런 뜻이었어요? 손을 털 듯 관계를 털어 이제는 ‘손절’의 본래 의미를 모르고 내서 손절인 줄 알았어요!” 쓰는 사람도 많은 모양이다. 그럼에도 이제는 ‘손절’의 본래 의미를 모르고 불구하고, 처음에 이 단어를 인간관계 쓰는 사람도 많은 모양이다. 그럼에도 에 적용한 이들은 그 뜻을 잘 알고 썼을 불구하고, 처음에 이 단어를 인간관계 것이다. 물의를 빚은 정치인이나 연예인 에 적용한 이들은 그 뜻을 잘 알고 썼을 의 경우, 그들과의 관계를 일종의 투자 것이다. 물의를 빚은 정치인이나 연예인 처럼 관리해온 당이나 기업이 손절한 의 경우, 그들과의 관계를 일종의 투자 다는 표현은, 경제학적으로 인적 자본 처럼 관리해온 당이나 기업이 손절한 (human capital) 이론을 깔고 볼 때 틀 다는 표현은, 경제학적으로 인적 자본 린 표현이 아니다. (human capital) 이론을 깔고 볼 때 틀 손절은 경제학의 ‘매몰비용(sunk 린 표현이 아니다. cost)’ 개념과 관련이 있다. 매몰비용은 손절은 경제학의 ‘매몰비용(sunk 이미 지출한 비용으로서 향후 어떤 선 cost)’ 개념과 관련이 있다. 매몰비용은 택을 해도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가리 이미 지출한 비용으로서 향후 어떤 선 킨다. 따라서 어떤 결정을 할 때 매몰비 택을 해도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가리 용을 따지면 비합리적인 것이 된다. 킨다. 따라서 어떤 결정을 할 때 매몰비 내게 매몰비용을 각인시켜 준 것은 용을 따지면 비합리적인 것이 된다. 경제학부 시절 친구였다. 우리는 점심 내게 매몰비용을 각인시켜 준 것은 시간 후생관 식당에서 긴 줄을 선 끝에 경제학부 시절 친구였다. 우리는 점심 배식대에 접근하고 있었다. 불행히도 시간 후생관 식당에서 긴 줄을 선 끝에 내가 노리던 돈가스가 우리 앞에서 똑 배식대에 접근하고 있었다. 불행히도 떨어졌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상황 내가 노리던 돈가스가 우리 앞에서 똑 이었다. 친구는 포기하고 다른 메뉴로 떨어졌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상황 이었다. 친구는 포기하고 다른 메뉴로

하자고 했고, 나는 “지금까지 줄 서서 기다린 게 아까워서 못 한다”고 오기를 손절은 본래 주식의 손절매 하자고 했고, 나는 “지금까지 줄 서서 부렸다. 관계에도 투자 수익 따져 기다린 게 아까워서 못 한다”고 오기를 인간 손절은 본래 주식의 손절매 그러자 친구는 준엄하게 말했다. “우 부렸다. 사람을 자본으로 보는 세태 반영 리는 경제학도다. 지금까지 서서 기다린 인간 관계에도 투자 수익 따져 그러자 친구는 준엄하게 말했다. “우 vs 인간 도구화 건 매몰비용이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합리적 사람을 결정 자본으로 보는 세태 반영 리는 경제학도다. 지금까지 서서 기다린 할지(앞으로의 비용)와 돈가스의 맛있 합리적 결정 vs 인간 도구화 건 매몰비용이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음(앞으로의 효용)을 비교해서 그래도 할지(앞으로의 비용)와 돈가스의 맛있 더 기다리겠다고 한다면 나도 너의 결 본다’ 같은 건 내 사전에 없는 말이다. 음(앞으로의 효용)을 비교해서 그래도 정을 따르겠지만, 매몰비용은 고려해선 그러나 인간관계를 매몰비용과 손절 더 기다리겠다고 한다면 나도 너의 결 본다’ 같은 건 내 사전에 없는 말이다. 안 된다.” 그 말에 감동하여, 나는 돈가 의 차원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었기에, 정을 따르겠지만, 매몰비용은 고려해선 그러나 인간관계를 매몰비용과 손절 스를 포기했다. 그 친구는 지금 경제학 몇 년 전 인터넷에서 20년 베프를 절교 안 된다.” 그 말에 감동하여, 나는 돈가 의 차원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었기에, 교수가 되어있다. 가 아니라 ‘손절했다’고 쓴 글을 처음 스를 포기했다. 그 친구는 지금 경제학 몇 년 전 인터넷에서 20년 베프를 절교 그 후 나는 문화 소비에서도 ‘손절의 봤을 때 다소 충격적이었다. 아무리 바 교수가 되어있다. 가 아니라 ‘손절했다’고 쓴 글을 처음 왕’이 됐다. 처음에 재미있게 보던 연재 빠도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었고, 친구 그 후 나는 문화 소비에서도 ‘손절의 봤을 때 다소 충격적이었다. 아무리 바 웹툰·드라마도 어느 순간 재미가 없어 의 생일과 경조사를 물심양면으로 정 왕’이 됐다. 처음에 재미있게 보던 연재 빠도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었고, 친구 지면 가차없이 끊어버리게 됐다. ‘지금 성껏 챙겨왔는데, 친구는 전혀 그렇지 웹툰·드라마도 어느 순간 재미가 없어 의 생일과 경조사를 물심양면으로 정 까지 본 게 아까워서 계속 본다’ ‘정으로 않았으므로, 그동안 쓴 시간과 감정과 지면 가차없이 끊어버리게 됐다. ‘지금 성껏 챙겨왔는데, 친구는 전혀 그렇지 까지 본 게 아까워서 계속 본다’ ‘정으로 않았으므로, 그동안 쓴 시간과 감정과

돈이 아깝지만 ‘과감히 손절’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돈이 아깝지만 ‘과감히 손절’하겠다는 그는 여기서 ‘손절’의 본래 의미를 내용이었다. 알고 사용했다. 그를 포함한 현대인은 그는 여기서 ‘손절’의 본래 의미를 인간관계에서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 알고 사용했다. 그를 포함한 현대인은 라 정신적인 요소를 포함한 투자와 수 인간관계에서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 익을 무의식적으로 따지고 있는 것이 라 정신적인 요소를 포함한 투자와 수 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게리 베커 익을 무의식적으로 따지고 있는 것이 (1930~2014)의 ‘인적 자본 이론’과도 연 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게리 베커 결되는 부분이다. (1930~2014)의 ‘인적 자본 이론’과도 연 베커에 따르면 ‘나’라는 ‘자본’에 물질 결되는 부분이다. 적·비물질적으로 투자해서 얻은 수익은 베커에 따르면 ‘나’라는 ‘자본’에 물질 연봉과 지위부터 주관적 자기 만족까지 적·비물질적으로 투자해서 얻은 수익은 포함하며, 그 수익으로 ‘나-자본’은 증 연봉과 지위부터 주관적 자기 만족까지 대된다. 대학원에 갈 것인가(교육), 헬스 포함하며, 그 수익으로 ‘나-자본’은 증 클럽을 다닐 것인가(건강 및 외모 관리), 대된다. 대학원에 갈 것인가(교육), 헬스 새 소셜 미디어 계정을 열 것인가(인맥 클럽을 다닐 것인가(건강 및 외모 관리), 관리 및 자기 홍보) 등등이 ‘나-자본’을 새 소셜 미디어 계정을 열 것인가(인맥 관리 및 자기 홍보) 등등이 ‘나-자본’을

불리기 위한 투자 결정인 셈이다. 이 이론을 타인과의 관계에 응용해보 불리기 위한 투자 결정인 셈이다. 면, ‘20년 베프 손절’의 글쓴이는 친구 이 이론을 타인과의 관계에 응용해보 라는 ‘자본’에 시간과 감정 노동과 선물 면, ‘20년 베프 손절’의 글쓴이는 친구 등을 ‘투자’해서 친구가 주는 정신적 위 라는 ‘자본’에 시간과 감정 노동과 선물 안 및 물질적·정신적 도움이라는 ‘수익’ 등을 ‘투자’해서 친구가 주는 정신적 위 을 거두고자 했지만 계속 마이너스 수 안 및 물질적·정신적 도움이라는 ‘수익’ 익이 나올 상황이니 지금까지의 투자를 을 거두고자 했지만 계속 마이너스 수 매몰비용으로 생각하고 손절한 것이다. 익이 나올 상황이니 지금까지의 투자를 미국에서 인적 자본 이론이 처음 나 매몰비용으로 생각하고 손절한 것이다. 왔을 때, 유럽의 철학자들은 인간이 노 미국에서 인적 자본 이론이 처음 나 동자인 동시에 ‘나’라는 자본을 경영하 왔을 때, 유럽의 철학자들은 인간이 노 는 자본가가 되어 노동 대 자본의 이분 동자인 동시에 ‘나’라는 자본을 경영하 법을 벗어나는 것에 흥미를 보이면서 는 자본가가 되어 노동 대 자본의 이분 도, 이 이론이 인간의 도구화 및 상품화 법을 벗어나는 것에 흥미를 보이면서 를 조장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현대 철 도, 이 이론이 인간의 도구화 및 상품화 학의 거두 미셸 푸코(1926~1984)는 베 를 조장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현대 철 커의 인적 자본 이론이 모든 인간 행위 학의 거두 미셸 푸코(1926~1984)는 베 와 모든 사회 현상을 경제학과 시장의 커의 인적 자본 이론이 모든 인간 행위 영역으로 흡수하는 신자유주의의 신호 와 모든 사회 현상을 경제학과 시장의 탄이라고 보았다. 영역으로 흡수하는 신자유주의의 신호 ‘그게 나쁜 건가’라고 반박할 수 있다. 탄이라고 보았다. 경제학적 의사 결정은 집단의 관습에 의 ‘그게 나쁜 건가’라고 반박할 수 있다. 해, 또는 자신의 관성에 의해, 부당하게 경제학적 의사 결정은 집단의 관습에 의 지속되어 온 인간관계를 단호하게 정리 해, 또는 자신의 관성에 의해, 부당하게 하거나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얌체 지속되어 온 인간관계를 단호하게 정리 같은 ‘20년 베프’부터 자신을 부당하게 하거나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얌체 대우하는 연인이나 배우자나 그 친척과 같은 ‘20년 베프’부터 자신을 부당하게 의 관계까지. 하지만 문제는 인간관계에 대우하는 연인이나 배우자나 그 친척과 서 ‘손절(매)’의 개념을 일상적으로 쓰다 의 관계까지. 하지만 문제는 인간관계에 보면, 철학자들이 우려한 대로 은연중 서 ‘손절(매)’의 개념을 일상적으로 쓰다 에 인간을 물화(物化)하고 도구화하는 보면, 철학자들이 우려한 대로 은연중 사고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에 인간을 물화(物化)하고 도구화하는 불교적 ‘절연(絕緣)’이나 유교적 ‘의절 사고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義絕)’ 대신 자본주의적 ‘손절’을 쓰는 불교적 ‘절연(絕緣)’이나 유교적 ‘의절 시대. 이제 그 명암을 돌아볼 때다. (義絕)’ 대신 자본주의적 ‘손절’을 쓰는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시대. 이제 그 명암을 돌아볼 때다.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제17250호 40판

제1725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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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3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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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리얼돌 다큐·사진, 여성혐오인가 현실경고인가 선보였다. 이 중 ‘내일’은 중국의 한 섹스 정윤석 감독의 ‘내일’ 놓고 갑론을박 돌 공장의 노동 현장 풍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일본에서 인형과 함께 살아가는 인물 센지, 그리고 인공지능 로봇을 정치 “소재·후보선정 모두 거대한 여혐” 적 대안으로 제시하는 인물 마츠다의 이 “예술적 재현, 작품철회 주장 심해” 야기를 펼쳐놓는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공장에서 상품이 일본에서 ‘러브돌 아저씨’로 유명한 나카 만들어지는 공정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 지마 센지(63). 그의 좁디좁은 집엔 사람 는 장면으로 그득하다. 엉덩이, 생식기, 크기 인형이 다섯 개나 된다. 아내와 두 목, 다리, 얼굴 등 여성의 신체 부분들이 자녀를 둔 가장이지만 가족과 헤어져 사 공장 노동자들에 의해 거칠게 다뤄지는 는 그는 리얼돌을 목욕시키고 함께 TV 게 적나라하게 노출된다. 일부 장면을 정 를 보고 자는 등 일상을 함께한다. 처음 지시켜 포착한 사진 작품도 전시했다. 제 엔 성적 욕구를 해소할 목적으로 인형을 작 공정 중 일부임을 전제하지만 각 이 사들였다고 말하는 그는 “인형은 나를 배 미지는 마치 인간의 신체를 절단한 듯한 폭력적 이미지의 장면들이다. 여성의 존 신하지 않아서 좋다”고 말한다. 국립현대미술관 ‘2020 올해의 작가상’ 엄을 훼손한 예술일까. 아니면 우리가 애 후보로 오른 시각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써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라는 작 정윤석의 다큐멘터리 영화 ‘내일’의 한 부 가의 경고일까. 전시 관람객 중 일부는 SNS와 국립현 분이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 중인 이 작품은 리얼돌(여성전신 인 대미술관 유튜브 채널 등에 글을 올려 “ 형,일명 섹스돌)을 소재로 했다는 이유로 작가가 섹스돌을 작품의 소재로 삼고, 이 현재 ‘여혐(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여 있 작가를 공공기관이 ‘올해의작가상’ 후보 다. 리얼돌 수입을 놓고 벌어지는 국내 논 로 삼은 것 자체가 거대한 여성혐오”라 고 주장한다. 또 “데이트 폭력이 사회문 쟁의 또다른 측면이다. 앞서 2019년 대법원은 “관세청의 리얼 제인 한국에서 물체가 된 여성 신체를 두 돌 수입통관 보류 조치는 위법”이라고 판 고 남성의 ‘상처’를 이야기하는 것은 여 결했다. 하지만 관세청은 이후에도 개별 성혐오”라며 “전시를 당장 내려야 한다” 업체들의 수입통관 신청을 허용하지 않아 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상에선 ‘#올해의작 관련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관세청과 시 가상_정윤석_후보박탈하라’는 해시태그 민단체들은 “신체를 적나라하게 표현해 가 번지기도 했다. 그러나 작가는 “영화는 변화하는 시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 고, 성 풍속을 해치는 물품에 해당한다” 대 속에서 개인들이 선택하는 삶의 모습 는 입장인데 반해 업체들은 대법원 판결 들을 통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 을 근거로 “‘성기구’로 신체 속성을 나타 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구체적으론 인 낼 뿐,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간의 모순에 관해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 했다. 본지가 보낸 서면 질문에 대한 답 훼손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은 변에서 작가는 “관점에 따라 이 영화의 매년 가장 주목하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소재를 보고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있 프로젝트. 지난해 12월 4일 개막한 전시 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 불편함을 통해 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한달 여 중단됐 우리가 애써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보 다가 지난 19일부터 관람객을 다시 만나 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분 고 있다. ‘2020 올해의 작가상’ 후보 작가 명한 것은 이번 신작에서 보여주는 문제 는 김민애(39), 이슬기(48), 정윤석(39), 정 의식은 우리에게 곧 도래할 미래이자 해 희승(46) 등 네 명. 정 작가는 영화 한 편 결해야 할 질문들”이라며 “‘내일’이라는 과 사진 및 영상 설치로 구성된 작품을 제목 역시 그런 관점에서 중의적 의미를

국립현대미술관 ‘올해 작가상’ 후보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Kamloops Photograph by KTW

국립현대미술관이 가장 주목하는 작가들을 선정해 소개하는 ‘2020 올해의 작가상’ 전시에서 정윤 석(39) 작가는 리얼돌을 정면으로 다뤘다. 다큐멘터리에서 소개한 작품 속 리얼돌 이미지.

담고 있다”고 밝혔다. 작가는 또 “영화 의 전반부에서 인간을 상품화하는 자본 주의 사회를 비판하고, 후반부에서는 주 인공들이 가진 모순과 인간에 대한 불신 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했다” 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술계는 “보는 시각에 따 라 작가가 리얼돌을 소재로 삼고 이를 예 술적 재현한 방법에 대해 불쾌하게 여길 수 있지만, ‘여혐’으로 단정을 내리고 작 품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과도하 다”는 입장이다. 한 전문 큐레이터는 본지와의 통화에 서 “재현의 영역에서 많은 사람이 불쾌하 게 여기거나 치부라고 여기는 것들을 다 룰 수 있는 게 예술”이라고 말했다. 또 최 열 미술평론가는 “작품이 직접 혹은 직설 적으로 윤리적인 기준을 넘어선 것이 아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닌 한 그것을 특정한 관점으로 재단하는 것은 적절하고 합당한 태도라고 볼 수 없 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만이 예술과 사회에 대한 절대적으로 옳다는 식의 주 장은 자칫 폭력적일 수 있다”면서 “오히 려 이번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토론하고 예술적인 성찰을 하는 게 더욱 바람직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정 작가는 개인의 삶과 사회적 사건 사 이의 관계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상 작업을 해왔다. 2014년 지존파의 검거, 성 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의 붕괴를 다룬 다 큐멘터리 ‘논픽션 다이어리’를 발표했고, 2016년 국가보안법을 소재로 다큐멘터리 ‘밤섬해적단 서울 불바다’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전시는 내년 4월 4일까지. 글·사진=이은주 문화선임기자 julee@joongang.co.kr


B2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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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다를 뿐  기술 만능 벗어나야

요하다. 치료와 회복만이 유일한 길처 럼 제시될 때 장애인들의 더 나은 삶은 끝없이 미래로 유예된다. 시각장애인 을 위한 점자 보도블록을 제대로 정비 하고 키오스크에 음성 안내를 포함하 는 것은 지금 바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일 이다. 장애인을 위한 수어·문자 통역, 휠체어 경사로 설치 확대 등 실질적으 로 장애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많은 선택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천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현실에서 기계와 결합한 존재란 아 이언 맨 슈트를 입고 하늘을 날거나 온 갖 화려한 차종으로 변신하는 모빌리 티를 타는 존재가 아니다. 낡은 철제 수

동 휠체어를 탄 이들, 오래된 전동 휠체 어를 타고 배터리가 방전될까 걱정하 는 이들, 3일에 한 번씩 신장 투석기에 접속하고 4시간씩 혈액의 노폐물을 걸 러주느라 스케줄 조정에 곤란을 겪는 이들이다. 더 안전하고 자연스럽고 편 안하게 기계들과 공존하는 길을 모색 해야 한다. 과학과 기술을 통해 장애를 종식시 키고 정상성을 되돌려주겠다는 이른 바 ‘트랜스휴머니즘’은 기술에 대한 낙 관과 긍정이 하나의 사상이자 운동으 로 발전한 경우다. 하지만 장애인들을 결코 기술낙관주의의 홍보대사로 동원 해선 안 된다. 미래의 트랜스휴머니즘 은커녕 2021년의 사이보그 기술조차도 장애인들에게는 결코 가까운 현실이 아니다. 이 책은 장애인이 주체가 되는 삶의 양식을 보여 주고 관련 정책의 획기적 인 변화를 요구한다. 장애인은 결코 어 딘가 비정상이고 결여된 존재가 아니 다. 단지 비장애인과는 다름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지은이들은 장애를 무리 하게 치료하고 극복하려는 태도에서 자유로워지고 나아가 자신의 모습을 당당히 수용하고 몸과 정신의 다양성 을 긍정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 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손상을 장애 로 만드는 사회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 다는 것이다. “나는 휠체어를 탔고 그 점에서 당신과 같지 않지만 우리는 동 등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장애인으로 살기는 아 직 험난하기만 하다. 이제 사회가, 정부 가 그리고 우리가 모두 장애인들의 외 침에 진짜로 귀를 기울이고 행동에 나 설 때가 왔다.

협력관계(322쪽) 등이 특히 눈길을 잡 는다. 협상 과정에서 미국에 한국의 협 상 전략을 흘린 내부 밀고자 일화부터, 흑백 논리가 지배하는 한국 정치 지형 이 국익에 얼마나 불리한 환경을 제공 하는지도 역설했다. 자신의 부족한 점도 가감 없이 드러 냈다는 점은 이 책의 미덕이다. 주니어 외교관 시절 한국을 무시하는 미국 협 상 대표에게 격하게 반응을 했다가 후 회했던 내용(123쪽) 등이다. 차관 시절 의 숨 가쁜 외교현장 이야기가 빠진 것

은 아쉽지만 저자가 “대부분 아직 진행 형이므로 (중략) 훗날을 기약”한다고 적은 데는 고개가 끄덕여진다. 필력을 물려받았는지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외교관을 두고 ‘파티에서 와인 마시 며 영어로 농담이나 주고받는 존재’라 고 폄하하는 시선이 있다. 외교관들이 와인으로 상대국 외교관의 마음을 무 장해제하고 농담을 통해 정보를 하나 라도 득한 뒤, 파티에서 돌아와 밤을 새 워가며 전문을 쓰는 이유가 국익이라 는 점을 이 책은 전하고 있다.

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글·

총과 도넛(최성규 지음, 동

내 마음을 담은 집(서현 지

사진 임종진, 오마이북)=

아시아)=현직 경찰서장인

음, 효형출판)=부제에 주

‘월간 말’ 등의 사진 기자

저자가 3년간 미국 시카고

목하자. ‘작은 집의 건축학

로 일하며 1998년 이후 북

경찰영사 근무 경험을 살

개론’. 조 단위 자금이 투입

한을 여섯 차례 방문한 저

려 미국 경찰의 실상을 소

되는 거대 건축 프로젝트

자가 200여장의 사진을 곁들여 북한 사람

개했다. 미국은 한국도 곧 도입하는 자치경

도 조율하는 저자가 작지만 개성 있는 집 건

들, 풍경 등을 전한다. 늦둥이 딸 리솔이에

찰의 뿌리가 깊다. 노조가 있어 파업도 한

축과정을 사진을 곁들여 들려준다. 충주의

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다를 줄

다. 개인 총기는 직접 사야 한다. 제복을 입

문추헌. 파주의 담류헌. 공주의 건원재. 집

알았는데 똑같아 놀라는 자신을 보며 북한

은 상태로는 안 되지만 비번인 날 후보 전

이름부터 예쁘다. 집은 준공 후에도 계속 짓

에 대해 ‘좁은 마음’이었다고 고백한다.

단지를 나눠주는 정치 행위가 가능하다.

는 것이다. 사는 사람이 지어야 한단다.

한경환 기자 han.kyunghwan@joongang.co.kr

사이보그(cyborg) 하면 먼저 떠오르 는 이미지는 블록버스터 속 영웅들이 다. 형사 로보캅, 윈터 솔져 같은 사이 보그 캐릭터들은 기계로 몸을 대체하 고 초인간적인 존재로 거듭나 매끈한 팔다리를 휘두르며 스크린 속을 날아 다닌다.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와 유기 체(organism)의 합성어인 사이보그는 인간과 기계가 결합한다는 의미에서 장애인과 관계있다고도 할 수 있다. 보 청기나 휠체어, 인공으로 만든 심장이 나 제세동기, 고관절, 와우 같은 보조용 구공학 기술이 발전할수록 장애인과 사이보그의 연관성은 뚜렷해진다. 하 지만 정작 장애인 당사자들이 자신을 사이보그로 여기거나 그렇게 비유하 는 일은 드물다. 사이보그가 되다는 장애를 가진 두 작가가 몸과 테크놀로지 그리고 사 회의 관계를 공동으로 탐색한 결과물 을 실은 책이다. 청각장애인인 김초엽 씨는 과학을 전공한 여성 SF 소설가로, 휠체어를 타는 김원영씨는 작가·배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이보그가 되다는 장애인의 시각에서 잘못된 사 회적 인식과 정책들을 조목조목 짚어 낸 수작이다. 진정으로 장애인이 비장 애인과 동등한 자격으로 우리 사회 구 성원이 되기 위한 명쾌한 해법들을 담 았다. 첨단 기술의 최전선으로 여겨지는 사이보그와 현실 속 장애인이 살아가 는 환경은 아주 딴판이다. 청각장애인 들에게 보청기는 ‘600만 달러의 사나 이’나 ‘특수공작원 소머즈’ 같은 드라

“대통령 팔아 협상” 생생한 외교 비망록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자존과 원칙의 힘 조태열 지음 나남

로봇 보조기구를 활용하는 사이배슬론 대회에 참가한 장애인들. 첨단 기술은 장애인에게는 감추고 싶은 기계일 수 있다.

마 속 주인공이 사용하는 세련된 최첨 단 기계가 아니라 단지 감추고 싶은 기 계일 뿐이다. 현실의 신체 보조 기계는 습진과 중이염을 악화시키고, 피부를 짓무르게 하고, 온갖 염증을 일으키고, 끊임없이 잔 고장이 나고, 지속적인 관 리와 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하다. 게다 가 기계는 값이 비싸고, 기술은 불완전 하며 보조기기는 때로 과대광고 되기 도 하는 일종의 상품이다. 청각장애인들에겐 먼 미래에 도래 할 완벽한 보청기나 청력 치료제에 대 한 약속보다는 의료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말소리를 이해할 수 있는 정 보로 전환해 주는 과정이 당장에 더 필

시인의 아들이 외교관이 됐다. 40여년 오대양 육대주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은퇴 후 자서전을 펴냈다. 조태열 전 주 유엔대사의 자존과 원칙의 힘이다. 저자는 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의 막내아들이다. 1979년 외교부에 입부 한 뒤 통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책의 제목이 비장한 데는 이유가 있다. 6·25의 참화를 딛고 중견국으로 성장하 는 가시밭길을 걷는 국가의 외교관에게 가장 필요한 두 가지가 자존감과 원칙이 어서다. 강대국의 ‘후려치기’(234쪽) 전

첨단 보조 기계 역효과 잦아 다양성 긍정하는 사회로 가야 수어·문자 통역, 휠체어 경사로 실질적 삶 개선책이 더 시급

사이보그가 되다 김초엽·김원영 지음 사계절

략에 때론 맞받아치고 때론 꾀를 내야 하는 게 중견국 외교관의 숙명이다. 공직자의 자서전이 재미있기는 어 렵다. 자기 미화 또는 타인 비난의 덫 에 빠지기 쉽기 때문인데, 이 책은 예외 다. 통상외교의 생생한 뒷얘기를 비교 적 담담하고도 세밀하게 묘사한다. 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한·미 FTA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대통령의 뚝심을 협상 카드로 활용했던 일화(318 쪽)나,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이었던 김 현종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과의

[중앙포토]

책꽂이

제721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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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3일~24일

재하지 않으며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지 않다는 얘기다. 오히려 책 제목과 달 알잘딱깔센 하세요”라고 한 게 시작이 존재하는 완벽한 세계.” 리 깊이가 부족해 보일 정도다. 다이어 었다. 이 말은 이제 막 일을 시작한 MZ 현실에 ‘반(反)한다’는 대목 말이다. 그램·폴리 등 보통 사람에게는 생소한 세대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일을 잘 그렇다면 헤테로토피아는? 다시 정씨 건축학 개념을 거론하면서 설명이 부 하는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이런 애매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 종합 에 따르면 “다락방, 인디언 텐트, 목요 족해 읽는 이가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한 지시를 내리는 상사를 비꼴 때 쓰인 일 오후 엄마 아빠의 침대, 거울, 도서 다. 뒤집어 생각하면 이렇게 공허한 말 수고를 하게 만든다. 관, 묘지, 사창가, 휴양촌” 등이 헤테로 다시 저자를 돌아보자. 정씨는 건축 이 또 있나 싶다. 일을 잘한다는 개념이 네덜란드의 건축 그룹 MVRDV가 설계한 암스테르담 워조코 공동주택. [사진 한겨레출판] 토피아들이다. 현실에 존재하지만 일 을 배우는 제일 좋은 방법은 실제 건물 이토록 아리송하고 추상적이라는 걸 상의 장소에 이의를 제기하는 환기의 을 찾아 직접 만져보고 느끼는 것이라고 반증하는 말 같다. 지난해 MZ(밀레니얼+Z세대)세대의 신조 장소, 모든 장소의 바깥에 있는 현실화 믿는다. 또 사랑 가득한 건축 공간의 품 이 책은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어를 맞추는 테스트에서 ‘알잘딱깔센’이란 된 유토피아를 뜻한다. 프랑스 철학자 가를 결정한 게 건축공부. 취미에서 그 이런 정씨에 따르면 현대건축은 오지만 철 에 안겨 현상을 마치 애정 부족인 사람처럼 몇 삶의 무기가 오지만 ‘융합’ 현상을 수 없다 ‘융합’ 외면할 수외면할 없다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기자 되는가를 쓴 야마구치 슈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김나현 기자 김나현 말을 처음 접했다. 무슨 말을 줄였는지 감 미셸 푸코가 제안한 개념이란다. 친 게 아니라 미국의 사이악, 네덜란드 학·사회학·미학·물리학·생물학 등의 경쟁전략 전문가 구스노키 겐이 일 시간이고 애 와 는 것이다.빈둥거리는 일을 좋아하는 는 것이다. inform@joongang.co.kr respiro@joongang.co.kr inform@joongang.co.kr respiro@joongang.co.kr 도 안 잡혔다. 정답은 ‘알아서 잘 딱 깔끔 이 대목에 ‘반해’ 책을 읽기 시작했 델프트 공대에서 건축공부를 하고 돌 원리를 가져다 접목하는 영역이다. 정씨의 따 정과다인 을 잘하는 능력에 관해 나눈 대담을 정 사람이다. 그럴 때 헤테로토 헤테로토피아 소개는 그래서 정씨의 헤테로토피아 소개는 그래서 일을센스있게’. 잘한다는 것 도시의도시의 깊이 깊이 일을 것 하고 한 잘한다는 게임스트리머가 “나한 헤테로토피아뿐 아니라 다. 저자의 이력도 매력적이다. 정씨는 아와 서울대에서 박사를 했다. 현재 단 라서 건축가는 다양한 학문자락에 나온 손 것이다. 피아가 아닌 건물은 별로 없을 것아니라 같다. 리했다. 키워드는 ‘일의 감각’, 즉 센스 나온 것이다. 헤테로토피아뿐 정태종 지음 야마구치 슈구스노키 겐 지음 정태종 지음 야마구치 슈구스노키 겐 지음 테 다 물어보지 말고, 알잘딱깔센 하세요” 철학 갈래인 현상학과 구조주의,구조주의, 복잡 치과의사 개업의였다.한겨레출판 주어진 삶을 따 국대 건축학부 교수. 삶의 행로가 통째 댈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에 대해 건축 저자는 책은 비판자이기보 철학건축지상주의자의, 갈래인 현상학과 복잡 다. 두 김윤경 옮김 감각은 외국어 능력처럼 한겨레출판 김윤경 옮김 라고 한 게 시작이었다. 이 말은 이제 막 이론을 활용하는 건축 흐름 리더스북 라 살던 데서 벗어나 처음 혼자서 무언 로 뒤바뀐 것이다. 계 내부에서조차 자성의 목소리가 계 나 물리학 수 있는 기술과 반대된다고 다는 찬탄자의, 세계활용하는 건축 예찬이다. 계 물리학 이론을 건축 흐름 수치화할 리더스북 인 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 첨단 일을 시작한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져나 인 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 첨단 설명한다. 감각은 전체를 조망하는 능 건축에는 이런 게 있단다!) 등을 각각 갔다. 일을 잘 하는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건축에는 이런 게 있단다!) 등을 각각 력, 적확한 타이밍을 알아차리고 기회 한 장으로 구분한 다음, 이것들에 들어 이런 애매한 지시를 내리는 상사를 비꼴 를 포착하는 능력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한‘다양한 장으로학문자락’ 구분한 다음, 이것들에 들어MZ(밀레니얼+Z세대)세대의 유토피아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우리 와 있는 이론의 흔 지난해 때 쓰인다. 뒤집어 생각하면 이렇게 공허 발휘된다. 전 영국‘알잘딱 총리 윈스턴 처칠 등 와경향에 있는 ‘다양한 학문자락’실이론의 흔 맞추는 유토피아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우리 익 지난해 MZ(밀레니얼+Z세대)세대의 곁에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 개념이 신조어를 테스트에서 적, 이런 속하는 현대건축의 한 말이 또 있나 싶다. 일을 잘한다는 개 기업가, 스포츠 풍부한 적, 이런 경향에 속하는 현대건축의 실 말을 곁에 있다는 얘기가 개념이 익 정 신조어를 맞추는 테스트에서 숙하다는 거다.아니라 그런데도 책의 저자 깔센’이란 처음정치가, 접했다. 무슨 말을선수의 ‘알잘딱 제 사례들을 소개했다. 념이 이토록 아리송하고 추상적이라는 걸 태종씨가 내린 정의는 새롭다. 안 잡혔다. 정답은 이렇게 써놓고 나니 뭔가 거창하게 줄였는지 감도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읽다 보면말을 일 제 사례들을 소개했다. 숙하다는 거다. 그런데도 책의 저자 정 깔센’이란 말을 처음‘알아 접했다. 무슨 반증하는 말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사회에 반하기록이다(명종실록 권31). 유난히 웅 서잡았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한잡혔다. 게임스 정답은 느껴지지만 실제 교수와 책의 속살은 그래서 학생들이 견 감각은 천부적 능력인가 싶지만, 두 이렇게 써놓고 나니다양한 뭔가펜을 거창하게 태종씨가 줄였는지 감도 안 ‘알아 강혜란 기자내린 정의는 새롭다. 김나윤 기자 이 책은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는 가치를 갖는 세계이자 실제로는 존장한 봉분과 화려한 석조물이 두드러 트리머가 “나한테 다 물어보지 말고, 사례 소개로 채워져 있다. 내용이 어렵 다. 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 23명의 강 저자는 느껴지지만 실제 책의 속살은 다양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사회에 반하 서 잘 딱후천적인 깔끔하고재능이라 센스있게’.주장한다. 한 게임스 theother@joongang.co.kr kim.nayoon@joongang.co.kr 재하지 않으며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게 시작이 지 않다는 얘기다. 오히려 책 제목과 달 알잘딱깔센 하세요”라고 삶의 무기가 한 되는가』 를 쓴 야마구치 슈와 사진과 수강자가 ‘함께’가 아닌 각자 상황의 핵심을 간파하는 말고, 감각 사례 소개로 채워져 있다. 내용이 어렵 주어진 는 가치를 갖는 세계이자 실제로는 존 지는 그의 무덤은 서울 공릉동에 위치 트리머가 “나한테 다 물어보지 존재하는 완벽한 이제 막 일을 시작한 MZ 겐이 일을 잘 리 깊이가 부족해 보일 정도다. 다이어 었다. 이 말은경쟁전략 왕릉 가는세계.” 길 코로나 시대, 전문가 구스노키 의 코로나19를 시선 능력은 스스로 단련할 수 나 지 위치에서 않다는 얘기다. 오히려바라본 책 제목과 달 적 재하지 않으며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한 태릉. 오늘날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 알잘딱깔센 하세요”라고 한있으며, 게 시작이 현실에 ‘반(反)한다’는 대목 말이다. 그램·폴리 등 보통 사람에게는 생소한 세대를 중심으로 신정일 지음 글로 마음을 잇다 하는 퍼져나갔다. 능력에 관해일을 나눈잘대담을 정리했다. 글로 풀어 엮어냈다. 난생처음 온 만의 전략과 밑바탕이 된다. MZ 리개념을 깊이가 부족해 보일 정도다. 다이어 존재하는 완벽한 세계.” 었다. 이 말은무기의 이제 일을 시작한 그렇다면 헤테로토피아는? 다시 정씨련하는 태릉선수촌 이름이 여기서 유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이런막 애매 건축학을 거론하면서 설명이 부 하는 쌤앤파커스 송호근 외 23인 지음 키워드는 ‘일의 감각’, 즉 센스다. 두 저자 라인 수업을 준비했던 교수, 하루아침 래했다. 여느 자기계발서처럼 ‘성공 비결 몇가 그램·폴리 등 보통 사람에게는 생소한 현실에 대목 말이다. 세대를상사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일을 잘 에 ‘반(反)한다’는 따르면 “다락방, 인디언 텐트, 목요 지시를 내리는 비꼴 때 쓰인 족해 읽는 이가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한 글누림 는 감각은 외국어 능력처럼 수치화할 수 에 아이의 등원 중단 통보를 받아 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가 없어 신선하다. 되려 그렇게 압축 건축학 개념을 거론하면서 설명이 부 그렇다면 헤테로토피아는? 다시 정씨 하는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이런 애매 일 오후 엄마 아빠의 침대, 거울, 도서 다. 뒤집어 생각하면 이렇게 공허한 말 수고를 하게 만든다. 있는일을 기술과 반대된다고 설명한다. 감각은 관, “다락방, 묘지, 사창가, 휴양촌” 등이 헤테로등재된 조선 왕릉 49곳에 얽힌 사연을 이 또대 있나 된 싶다. 개념이 다시을 저자를 돌아보자. 정씨는 건축 검색하는 동동 굴러야 맞벌이 부부, ‘감각의 사후성’을 떨어뜨린 족해 읽는 이가 했던 인터넷으로 에 따르면 인디언 텐트, 목요 한정보는 지시를잘한다는 내리는 상사를 비꼴 때 쓰인 전체를 조망하는 능력, 적확한 타이밍을 네덜란드의 건축 그룹 MVRDV가 설계한 암스테르담 워조코 공동주택. [사진 한겨레출판] 현실에거울, 존재하지만 이토록 추상적이라는 걸당시엔 을 배우는 제일하게 좋은만든다. 방법은 실제 구 보건소로 차출돼 교회건물 신도의 코로 아리송하고 다고 비판한다. 사후성은 이해하 수고를 일 오후토피아들이다. 엄마 아빠의 침대, 도서 일130여 컷의 사진과 함께 엮었다. 서울 다. 뒤집어 생각하면 이렇게 공허한 말 알아차리고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 등 다 상의 장소에 이의를 제기하는 환기의 반증하는 말 같다. 을 찾아 직접 만져보고 느끼는 것이라고 검사에 나선 공중보건의까지. 저 지 왕릉은 최고 권력자의 마지막 나중에 다시 저자를 돌아보자. 정씨는 건축 관, 묘지, 사창가, 휴양촌” 등이쉼터다. 헤테로 정릉부터 영월 장릉까지 600㎞에 이르 언택트(Untact). 코로나19가 바꾼 우리 나19 이 못했던 또 있나걸 싶다. 일을해석하며 잘한다는새로운 개념이 장소, 모든 장소의 바깥에 있는 현실화 철학은 어떻게 전 영국 총리 윈 믿는다. 또 사랑 가득한 건축 공간의 품 이 책은 베스트셀러 양한 상황에서 발휘된다. 의 일상이다. 특히 초·중·고와 대학가 마다 코로나19와 사투했던 아 의미를 아들을 왕위에 올린 이가 자신이라며 명당 건축 답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양서를 네덜란드의 그룹 MVRDV가 설계한 암스테르담 워조코 공동주택. [사진 한겨레출판] 을 배우는 제일 좋은 방법은지난날, 실제 건물 토피아들이다. 현실에 존재하지만 일 는 당대 이토록 만들어내는 아리송하고현상이다. 추상적이라는 걸 된 유토피아를 뜻한다. 프랑스 철학자 가를 결정한 게 건축공부. 취미에서 그 이런 정씨에 따르면 현대건축은 철 에 안겨 마치 애정 부족인 사람처럼 몇 삶의 무기가 스턴 되는가를 슈 처칠 쓴 등 야마구치 기업가, 정치가, 스포츠 선수 ‘현재진행형’인 이야기가 담 읽으며 임금을 꾸짖고 호통쳤다는 초월권력 깨닫는 경험 자체가 중요하다. 을여전히 찾아 직접 만져보고 느끼는 것이라고 상의 장소에 이의를 제기하는 환기의 조선왕조실록이 요약판으로 전해진다. 는 사실상 1년 내내 온라인 수업을 진 니 반증하는 말 같다. 미셸 푸코가 제안한 개념이란다. 친 게 아니라 미국의 사이악, 네덜란드 학·사회학·미학·물리학·생물학 등의 시간이고 빈둥거리는 일을 좋아하는 애 와 경쟁전략의 전문가 구스노키 풍부한 사례가겐이 이를일뒷받침한다. 읽다 행하면서 이제는 ‘랜선 교실’이 익숙하 겼다. ‘날씨 풀리면 괜찮아지겠지, 여 자가 든 후에야 사관은 쓴다. 답사전문가이자 ‘걷기 열풍’의 주역으 책은 ‘일을 잘한다는 것’의 정답은 알려 믿는다. 또 사랑 가득한 건축 공간의 품 장소,영면에 모든 장소의 바깥에 있는 현실화 이 책은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이 대목에 ‘반해’ 책을 읽기 시작했 델프트 공대에서 건축공부를 하고 돌 원리를 가져다 접목하는 영역이다. 따 정과다인 사람이다. 그럴 때 헤테로토 을 잘하는 능력에 관해 나눈 대담을 정 보면 일견 감각은 천부적 능력인가 싶지 다고 말할 정도다. 친구들끼리 웃고 떠 름 되면 없어지겠지, 가을 되면 치료제 “생민이 곤궁하고 국맥이 끊어졌으니 로 꼽히는 신정일 작가가 문화재청의 주지 않는 대신, 그간 일터에서 경험한 에 안겨 마치 애정 부족인 사람처럼 몇 된 유토피아를 뜻한다. 프랑스 철학자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쓴 야마구치 슈 가를 결정한 게 건축공부. 취미에서 그 이런 정씨에 따르면 현대건축은 철 다. 저자의 이력도 매력적이다. 정씨는 아와 서울대에서 박사를 했다. 현재 단 라서 건축가는 다양한 학문자락에 손 피아가 아닌 건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리했다. 키워드는 ‘일의 감각’, 즉 센스 만, 두 저자는 후천적인 재능이라 주장한 가 나오겠지’라고 생각하며 속절없이 들고 자투리 이용해 마 건축지상주의자의, 종사가 망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속에 518년 역사를 여러 상황을 생각하게 한다. 과거와 시간이고 빈둥거리는 일을 좋아하는 미셸 푸코가 제안한 개념이란다. 와감각은 경쟁전략 전문가 구스노키 겐이 현 일 친게 아니라 미국의 사이악, 네덜란드 학·사회학·미학·물리학·생물학 치과의사 개업의였다. 주어진뿐.” 삶을 따협조 국대 건축학부 교수. 삶의풀어헤쳤다. 행로가 통째 댈 수밖에 없다.시간을 이런 현실에 대해스승께 건축 등의 다. 두애 저자는 외국어 능력처럼 책은 비판자이기보 다. 주어진 상황의 핵심을 간파하는 감각 흘려보낸 1년의 잉 수 음껏 질의할 수자성의 없는 답답함은 이루 말 등 왕릉 구조에 대한 이해 조선 왕 중종의 계비이자 13대무언홍살문·석수 재를 곱씹는 이반대된다고 시간이 질을 높 라 살던 데서 벗어나 처음 혼자서 로 뒤바뀐 것이다. 내부에서조차 목소리가 나 다는 수치화할 기술과 세계 건축희로애락이 예찬이다. 정과다인 사람이다. 그럴 때묵직한 헤테로토 이제12대 대목에 ‘반해’ 책을 읽기 시작했 을있는 잘하는 능력에 관해 사고의 나눈 대담을 정 델프트 공대에서 건축공부를 하고 돌 계 원리를 가져다 접목하는 영역이다. 따 찬탄자의, 적 능력은 스스로 단련할 수 있으며, 나만 설명한다. 전체를 조망하는 능감각’, 녹아있다. 수 없을 것이다. 풍수 상식은 덤이다. 명종의 모친이력도 문정왕후(1501~1565)의 이는 감각 단련의 첫걸음이 아닐까. 피아가 아닌 건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감각은 다. 저자의 매력적이다. 정씨는 와 리했다. 키워드는 ‘일의 즉 센스 아와 서울대에서 박사를 했다. 현재 단 할 라서 건축가는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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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지는 그의 무덤은 서울 공릉동에 위치 핵심을 간파하는 감각감성의 왕릉 가는 길 코로나 시대, 시선 재즈 한 태릉. 오늘날 선수들이 훈 적 능력은 단련할 있으며,프랑스 나 읽다 개인 투자자들은 우주산 알려진 철학자 랑시 밀히국가대표 따지면 ‘파악 불가능 년 10월, 내 마음속에서 의 시 위치에서 코로나19를 재즈바라본 명반 110장, 영화 스스로 사례가 이를수 뒷받침한다. 보면 일 신정일 지음 글로 마음을 잇다 을 글로 풀어 엮어냈다. 난생처음 온 련하는 태릉선수촌 이름이 여기서 유 만의 전략과 무기의 밑바탕이 된다. 업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슈 한 1981년 저작. 능력인가 1830년 7월싶지만, 혁명 당시 현실’에 가깝다는 게권31). 책의 문제의식이 죽은기자 달이다”라고 표사글에 썼다. 무슨 오리지널 앨범 11장을 선정해 그래서사운드트랙 교수와 학생들이 펜을 잡았 에르의 기록이다(명종실록 유난히 웅 가 견 감각은 천부적 두 쌤앤파커스 송호근 외 23인 지음 강혜란 기자 200억 달러를 김나윤 라인 수업을 준비했던 교수, 하루아침 래했다. 여느 자기계발서처럼 ‘성공 비결 몇 가 글누림문단 내 성폭력, 세월호 퍼리치들이 이끄는 ‘뉴스페이스’, 새로운 다. 노동자후천적인 저널 등을재능이라 분석해, 사유를 업으 근대 세계에서 무언가를 경험할두드러 수 있 일이 있었던 걸까. 간략하게 소개했다. 실린 순서에23명의 계통이 없 다. 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 강 의 장한 봉분과 화려한 석조물이 저자는 주장한다. theother@joongang.co.kr kim.nayoon@joongang.co.kr 에 아이의 등원 중단 통보를 받아 발 지’가 없어 신선하다. 되려 그렇게 압축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우주다. 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 같은 사 는 로 하지 않는 육체 노동자들이 사유의 특전 가능성은 위기를 맞았다. 경험론과 인식 같은 사건들이 시집 안에서 만져진다. 시의 다. 아티스트 이름, 앨범 제목, 제작 연도 순 사진과 수강자가 ‘함께’가 아닌 각자 주어진 상황의 핵심을 간파하는 감각 지는 그의 무덤은 서울 공릉동에 위치 을 동동 굴러야 했던 맞벌이 부부, 대 된 정보는 ‘감각의 사후성’을 떨어뜨린 등재된 조선 왕릉 49곳에 얽힌 사연을 왕릉 가는 길 코로나 시대, 람들이 선두주자다. 서부 개척시대를 연상 론, 종속되는수전래의 위계 칸트와 버크 등 인간 경험의 본질에 대 시간이 끝나고 찾아온 건 산문의 시간이다. 서가 아니다. 앨범당 한쪽씩의바라본 소개글이 백 을 의 위치에서 코로나19를 시선 한 태릉. 오늘날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 적누려온 능력은이들에게 스스로 단련할 있으며, 나 구 보건소로 차출돼 교회 신도의 코로 다고 비판한다. 사후성은 당시엔 이해하 130여 컷의 사진과 함께 엮었다. 서울 신정일 지음 글로 마음을 잇다 시키는 시장 상황·전망 등을 소개한다. 를 유예했던, 밤의 시간에 대해 말한다. 한 서양 사상의 흐름을 포괄적으로 살폈다. 말하자면 그런 시간의 기록. 미.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보가 빽빽하다. 을 글로 풀어 엮어냈다. 난생처음 온 련하는 태릉선수촌 이름이 여기서 유 만의 전략과 무기의 밑바탕이 된다. 바꾼지음 우리 나19 검사에 나선 공중보건의까지. 저 지 못했던 걸 나중에 해석하며 새로운 왕릉은 최고 권력자의 마지막 쉼터다. 정릉부터 영월 장릉까지 600㎞에 이르 언택트(Untact). 코로나19가 쌤앤파커스 송호근 외 23인 제721호 40판비결 몇 가 라인 수업을 준비했던 교수, 래했다. 여느 자기계발서처럼 ‘성공 초·중·고와 대학가 마다 코로나19와 사투했던 지난날, 아 하루아침 아들을 왕위에 올린 이가 자신이라며 는 당대 명당 답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의 일상이다. 특히글누림 의미를 만들어내는 현상이다. 양서를 에 아이의 등원 중단 통보를 발깨닫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가 없어 신선하다. 되려 그렇게 압축 ‘현재진행형’인 이야기가 담 받아 조선왕조실록이 요약판으로 전해진다. 는 사실상 1년 내내 온라인 수업을 진 니 여전히 임금을 꾸짖고 호통쳤다는 초월권력 2009년 읽으며 경험 자체가 중요하다. 풀리면 괜찮아지겠지, 여 부부, 자가 영면에 든 후에야 사관은 쓴다.등재된 답사전문가이자 ‘걷기 열풍’의 책은 ‘일을 것’의 정답은사후성’을 알려 을 동동 굴러야 했던 맞벌이 대 잘한다는 조선 왕릉 49곳에 얽힌 주역으 사연을 행하면서 이제는 ‘랜선 교실’이 익숙하 겼다. ‘날씨 된 정보는 ‘감각의 떨어뜨린 름 되면 없어지겠지, 가을 되면 치료제 다고 말할 정도다. 친구들끼리 웃고 떠 “생민이 곤궁하고 국맥이 끊어졌으니130여 로 꼽히는 신정일 작가가 문화재청의 주지 않는 대신, 그간 일터에서 경험한 구 보건소로 차출돼 교회 신도의 코로 다고 비판한다. 사후성은 당시엔 이해하 컷의 사진과 함께 엮었다. 서울 가 나오겠지’라고 생각하며 속절없이 여러 상황을 들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스승께 마 협조 속에 518년 역사를 풀어헤쳤다. 종사가 망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뿐.” 과거와해석하며 현 나선 공중보건의까지. 저 지생각하게 왕릉은 최고 권력자의 마지막 쉼터다. 정릉부터 영월 장릉까지 600㎞에 이르 언택트(Untact). 코로나19가 바꾼 우리 나19 검사에 못했던 한다. 걸 나중에 새로운 조선 제12대 왕 중종의 계비이자 13대 홍살문·석수 등 왕릉 구조에 대한 이해 음껏 질의할 수 없는 답답함은 이루 말 흘려보낸 1년의 희로애락이 묵직한 잉 재를 곱씹는 이 시간이 사고의 질을 높 아들을 왕위에 올린 이가 자신이라며 는 당대 명당 답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의 일상이다. 특히 초·중·고와 대학가 마다 코로나19와 사투했던 지난날, 아 의미를 만들어내는 현상이다. 양서를 할 수 없을 것이다. 크에 녹아있다. 명종의 모친 문정왕후(1501~1565)의 와 풍수 상식은 덤이다. 이는 감각 단련의 첫걸음이 아닐까. 임금을 꾸짖고 호통쳤다는 초월권력 조선왕조실록이 요약판으로 전해진다. 는 사실상 1년 내내 온라인 수업을 진 니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이야기가 담 읽으며 깨닫는 경험 자체가 중요하다. 자가 영면에 든 후에야 사관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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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전체조망, 조망,순간 순간포착 포착 전체

매력적이고 현대건축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다채로운 현대건축

임금을 꾸짖었던 태릉의 주인공

임금을 꾸짖었던 태릉의 주인공

임금을 꾸짖었던 태릉의 주인공

전체 조망, 순간 포착 잘하는 두 요령 일일 잘하는 일 잘하는 두 요령두 요령

코로나 1년간의 희로애락

코로나 1년간의 희로애락

코로나 1년간의 희로애락

년대 닷컴 버블 붕괴 이후

히 사용하는 단어지만, 엄

을 낸 시인의 새 시집. “2016

온 저자가 제목대로 역대

내 소개된 감성의 분할로

개인 투자자들은 우주산

밀히 따지면 ‘파악 불가능

년 10월, 내 마음속에서 시

재즈 명반 110장, 재즈 영화

알려진 프랑스 철학자 랑시

업 스타트업에 200억 달러를 투자했다. 슈

한 현실’에 가깝다는 게 책의 문제의식이

가 죽은 달이다”라고 표사글에 썼다. 무슨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앨범 11장을 선정해

에르의 1981년 저작. 1830년 7월 혁명 당시

퍼리치들이 이끄는 ‘뉴스페이스’, 새로운

다. 근대 세계에서 무언가를 경험할 수 있

일이 있었던 걸까. 문단 내 성폭력, 세월호

간략하게 소개했다. 실린 순서에 계통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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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다. 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 같은 사

는 가능성은 위기를 맞았다. 경험론과 인식

같은 사건들이 시집 안에서 만져진다. 시의

다. 아티스트 이름, 앨범 제목, 제작 연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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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신재성 옮김, 글항아 지음, 일 아니다. 앨범당 한쪽씩의 드북(장병욱 안나푸 랑시에르 론, 칸트와 버크 등 인간 경험의 본질에 대 시간이 끝나고 찾아온 건문학과지성사)=칠 산문의 시간이다. 서가 소개글이 지음, 백 을 누려온 이들에게 종속되는 전래의 위계지음, 안준범 옮

옮김, 쌤앤파커스)=2000 시키는 시장 상황·전망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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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향한 골드러시(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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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대 닷컴 버블 붕괴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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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낸 시인의 새 시집.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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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개된 감성의 분할로

개인 투자자들은 우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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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10월, 내 마음속에서 시

재즈 명반 110장, 재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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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스타트업에 200억 달러를 투자했다. 슈

한 현실’에 가깝다는 게 책의 문제의식이

가 죽은 달이다”라고 표사글에 썼다. 무슨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앨범 11장을 선정해

에르의 1981년 저작. 1830년 7월 혁명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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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었던 걸까. 문단 내 성폭력, 세월호

간략하게 소개했다. 실린 순서에 계통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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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가능성은 위기를 맞았다. 경험론과 인식

같은 사건들이 시집 안에서 만져진다. 시의

다. 아티스트 이름, 앨범 제목, 제작 연도 순

로 하지 않는 육체 노동자들이 사유의 특전

람들이 선두주자다. 서부 개척시대를 연상

론, 칸트와 버크 등 인간 경험의 본질에 대

시간이 끝나고 찾아온 건 산문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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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1호 40판

제721호 40판


HEALTH

보호자들‘은밀한’아동 학대, 강력한 처벌이 최선 예방책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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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보호자들 ‘은밀한’ 아동 학대, 강력한 처벌이 최선 예방책 황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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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건강증진예방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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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입양 절차 에 대한 관리·감독과 지원을 강화하라” 지난 4일 양부모 폭행으로 사망한 생 후 16개월 ‘정인이 사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안타까움을 담은 표현이다. 하 지만 현실과는 온도 차가 난다. ‘2019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보건복 지부)’만 보더라도 1년간 학대로 사망한 어린이는 42명. 이 중 45.2%는 정인이보 다 어린 돌 전 아기들이다. 친부모 가정 에서 22명이 목숨을 잃었고 모자 가정 6 명, 미혼부·모 가정 5명, 사실혼 3명, 재 혼 가정 2명, 부자 가정 1명, 입양 가정 1 명, 기타 2명이다. 신고 건수는 사망자보다 천 배쯤 많 은 4만1389건이며 가해자는 대부분 보 호자(부모 75.6%, 대리양육자 16.6%, 친 인척 4.4%)다. 학대 장소도 집(79.5%), 학교(7.6%), 어린이집(4.6%), 유치원 (0.5%) 순이다. 아동학대가 태생적으로 ‘장기간’ ‘은밀하게’ ‘반복적’으로 일어 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렇듯 정인이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1~2주마다 ‘늘’ 있는 아동학대 사망 범죄 중 하나 며, 가해자가 주로 친부모라는 점에서 입양 절차를 개선한다고 발생을 줄이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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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학대로 숨진 어린이 42명 가해자 대부분이 부모·친인척 약자에 표출되는 사피엔스 폭력 동물보다 더 잔인하고 무자비

사회 경제적 지위와 무관하게 발생

흔히 심각한 아동학대가 알려지면 가해 자를 언론에서는 인면수심(人面獸心) 의 범죄자라고 비난하고 시민들은 정 신 나간 인간 취급을 한다. 하지만 이 역 시 오해다. 사실 짐승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새끼를 장기간 학대하거나 죽이 지 않는다. 또 심각한 아동학대 가해자 도 대부분(90%) 정상적인 정신 상태에 서 범죄를 저지른다. 소아청소년과 교과 서에도 아동학대는 민족·지역·직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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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준·사회경제적 지위 등과 관계없이 발생하며 가해자는 주로 부모나 친척이 라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진정성·실효성 있는 아동학대 예방책을 마련하려면 아동과 접촉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폭력적인 가해자로 돌변할 수 있다는 불편한 진실부터 인 정해야 한다. 아동학대는 가해자의 내적인 공격성 이 아동을 향해 표출된 폭력의 한 형태 다. 대상이 아동인 이유는 가해자가 가 장 손쉽게 접근하고 제어할 수 있는 ‘약 자’이기 때문이다. 밀림의 왕인 사자도, 용맹의 상징인 호랑이도 사냥감으로 튼실한 초식동물 대신 무리에서 이탈된 부상자, 엄마 잃 은 새끼 등 약자를 선호한다. 성공 확률 이 높아서다. 인간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노예·죄 수·포로·여자·어린이·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폭력의 희생양으로 삼는다. 단 사피엔스의 폭력성은 동물보다 훨씬 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치료해야

인하고 집요한 측면이 있다. 영장류학자 인 일본의 야마기와 주이치 박사는 인 간 폭력의 기원에서 동물은 식욕과 성 욕을 채우기 위해 폭력을 사용하며 일 단 욕망이 채워지면 상대방과 공존을 모색하는 반면, 인간은 폭력의 목표가 상대방 말살인 무자비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인종 청소처럼 동족에 대한 대량 살상도 동물에서는 볼 수 없는 사 피엔스 폭력의 특징이다. 인간이 폭력을 휘두르는 이유도 다양 하다<표 참조>. 스트레스 해소가 목적인 경우도 있고, 눈부신 태양에서 살해 동 기를 찾는 소설 이방인의 주인공 뫼 르소처럼 본인도 잘 모르는 이유로 극 단적인 폭력을 쓰기도 한다. 폭력 피해자가 의사소통이 어려운 아 동이나 장애인인 경우에는 객관적 증거 를 찾아야 한다. 가해자들이 한결같이 거짓말로 학대 사실을 부정하기 때문이 다. 골절 형태, 화상 자국, 상처 부위, 뇌 출혈 형태 등은 학대 여부를 알 수 있는

오늘의 운세 1월 23일 토요일 (음력 12월 11일)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西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西

36년생 칭찬은 고래 도 춤추게 한다. 48년 생 집안일을 진두지 휘. 60년생 한 번에 여 러 일을 할 수도. 72년 생 이익보다 일이 되 게 하는 것이 우선. 84 년생 물질보다 사람이 중하다. 96년생 가깝 지도 멀지도 않게.

37년생 굿이나 보고 떡만 먹자. 49년생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할 것. 61년생 안 될 일 하 지 말고 될 일에 올인. 73년생 단점만 보지 말고 장점도 볼 것. 85 년생 남의 떡이 커 보 인다. 97년생 유행과 개성을 조화.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8년생 집안에 경사 생길 수도. 50년생 반 가운 만남이나 소식 접할 듯. 62년생 좋은 일에 즐거운 지출. 74 년생 몸은 피곤 마음 은 행복. 86년생 부부 동반 외출이나 가족 나들이. 98년생 쇼핑 하거나 친구 만나기.

좋은 지표다. 참고로 성장기 어린이 체 중 감소는 의학적 응급 상황이다. 정인 이는 입양 당시 8㎏(8개월 여아 중간치) 이던 몸무게가 생후 16개월(여아 평균 10.5㎏)에 7㎏이 됐다. 이 경우 체중은 1kg 준 게 아니라 10.5㎏에서 7㎏을 뺀 3.5㎏, 즉 예상 체중보다 3분의 1이 감소 한 셈이다. 60㎏ 성인이 8개월 후 40㎏이 된 것과 같다.

학대 발생 상황에서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조처는 피해자 보호와 치료다. 신체 적 손상 뿐 아니라 불안, 외상 후 스트레 스 장애, 편집증, 우울증, 폭력적 행동, 자살 위험 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폭력은 발 생 전에 최대한 막을 수 있어야 한다. 정 신의학계는 폭력에 상응하는 처벌을 최 선의 예방책으로 제시한다. 폭력성을 억제하는 강력한 동기가 부여되기 때문 이다. 인간의 욕망과 폭력을 연구해 희 생양 메커니즘을 제시한 프랑스 출신 인류학자 르네 지라르도 현대 사회에서 는 사법제도가 폭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정인이 사망을 계기 로 정부·국회·법조계가 실효성 있는 아 동학대 근절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해 보인다. 만일 지금의 노력으로 2021년 부터 아동학대가 실질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면, 생후 16개월에 비극적인 생을 마감한 정인이의 영혼이 조금이나마 위 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황세희 서울대 의대 졸업 후 서울대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전임의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 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 국 MIT에서 연수했다. 1994년부터 16년간 중 앙일보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황세희 박사에게 물어보세요’ ‘황세희의 남자 읽기’ 등 칼럼을 연재했다.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9년생 사는 맛이 나 고 즐거운 하루 될 듯. 51년생 친인척과 만나 거나 소식 접할 듯. 63 년생 양지가 음지 되 고 음지가 양지 된다. 75년생 노력하고 기대 한 일에서 보람 맛볼 듯. 87년생 적당한 소 비는 삶의 활력.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南

40년생 모든 것은 자 기 자리가 있는 법. 52 년생 지류가 모여서 강이 되고 바다가 되 는 법. 64년생 최선을 다하면 하늘도 내 편 된다. 76년생 의기투 합하고 일에 탄력이 붙음. 88년생 머리부 터 발끝까지 핫이슈.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41년생 육류보다 채소 와 과일을 섭취할 것. 53년생 나이 들수록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65년생 몸에 부 상 안 생기게 조심할 것. 77년생 너무 앞서 가지 말고 상황에 맞 춰라. 89년생 한 수 배 우고 실력 향상됨.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42년생 몸에 익숙한 것이 편안한 법. 54년 생 오른손이 하는 것 은 왼손이 모르게. 66 년생 투자와 관련된 일로 생각이 많아질 수도. 78년생 이사나 새로운 일에 관심 생 길 수도. 90년생 가성 비, 가심비를 고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43년생 열 손가락 깨 물어 아프지 않은 것 없다. 55년생 부모의 자녀 사랑은 끝이 없 다. 67년생 부모 노릇 하기가 쉽지 않은 것. 79년생 부러워하지 말 고 자부심을 가질 것. 91년생 상대방 말에 맞장구쳐 주기.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北

32년생 집안에 웃음 소리가 진동할 듯. 44 년생 삶에 행복의 꽃 이 필 듯. 56년생 목적 을 달성하게 될 듯. 68 년생 사는 맛이 나는 하루 될 듯. 80년생 좋 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92년생 너와 함 께해서 행복하다.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西

33년생 무조건 주기만 하는 것은 오히려 독. 45년생 삶이 사랑으 로 채워질 듯. 57년생 집안에 사랑의 열매 가 필 듯. 69년생 미우 나 고우나 배우자가 최 고. 81년생 배우자에 게 애정 표현. 93년생 사랑으로 물들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東

34년생 오는 사람, 가 는 사람, 46년생 주는 정, 받은 정이 있을 듯. 58년생 축하받거나 축하해 주기. 70년생 모임이 생기거나 초대 받을 듯. 82년생 자연 으로 여행을 가자. 94 년생 만남은 짧고 설 렘은 길다.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5년생 소화가 잘되 는 음식 먹자. 47년생 지난 일에 집착하지 말라. 59년생 화내지 말고 잔소리 금지. 71 년생 말 아끼고 지갑 열라. 83년생 미운 사 람에게 떡 하나 더 주 기. 95년생 기대가 크 면 실망도 생긴다.

1월 24일 일요일 (음력 12월 12일)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6년생 삶이 행복으 로 물들다. 48년생 집 안에 웃음소리가 진 동. 60년생 좋은 사람 들과 행복한 시간. 72 년생 사는 맛이 나는 하루 될 듯. 84년생 몸 과 마음이 행복으로 찰 듯. 96년생 소중한 순간은 사진 찍자.

37년생 자녀 일에 깊 은 간섭은 자제. 49년 생 한 수 가르쳐 줄 수 도. 61년생 배움은 끝 이 없다. 73년생 서로 돕고 사는 것이 인지상 정. 85년생 받은 것이 있다면 줘야 한다. 97 년생 쇼핑하거나 친구 와 만나기.

제721호 40판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38년생 소화 잘되는 음식 먹자. 50년생 품 안의 자녀라는 말을 생각. 62년생 형식보 다는 형편에 맞출 것. 74년생 져 주는 것이 이기는 것. 86년생 일 하지 말고 놀자. 98년 생 나와 다른 상대방 을 이해할 것.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무지개 길방 : 西

39년생 무자녀 상팔 자란 말을 생각할 수 도. 51년생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63년생 목 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절반의 성공을 거둘 수도. 75년생 집에서 휴식하며 에너지 충 전. 87년생 기대가 크 면 실망도 생긴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40년생 양쪽에서 중 심을 잘 잡아야 한다. 52년생 작은 것 아끼 려다 큰 것 잃지 말라. 64년생 융합을 통해 서 발전 모색할 것. 76 년생 받은 것이 있으면 줘야 하는 것이 사람 관계. 88년생 돈 쓸 일 이 생길 수.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갈등 길방 : 北

41년생 좋은 것도 있 고 마음에 안 드는 것 이 있다. 53년생 부드 러움이 강함을 이기 는 법. 65년생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 77년생 명분과 의 리를 소중히 여길 것. 89년생 친할수록 기 본예의 지킬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西

42년생 내 나이가 어 때서. 인생은 지금부 터 시작. 54년생 해야 할 일은 미루지 말 것. 66년생 원 소스 멀티 유저가 돼서 일하자. 78년생 일복 터질 듯. 일에 욕심을 내자. 90 년생 젊음을 열정으로 무장할 것.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3년생 한 수 가르쳐 주는 기쁨을 맛볼 수 도. 55년생 경험이 삶 의 소중한 지혜로 빛 낼 듯. 67년생 몸을 따 뜻하게 하고 마음도 따뜻하게. 79년생 머 리는 차갑게 마음은 뜨겁게. 91년생 업무 적으로 서로 윈윈.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32년생 티끌이 모여서 태산이 되는 법. 44년 생 피는 물보다 진한 법. 56년생 가족 화목 이 행복 원천. 68년생 최선을 다하면 하늘도 내 편. 80년생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서 밀어 줄 듯. 92년생 이해관 계가 맞음.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3년생 비슷하나 다르 니 잘 분별. 45년생 겉 과 속이 다를 수. 57년 생 말만 듣고 결정하지 말 것. 69년생 사람을 정치적으로 다루지 말 것. 81년생 나는 나. 자 신감 가질 것. 93년생 삶은 서바이벌. 경쟁 의 연속.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4년생 부모란 헌신과 희생. 46년생 보면 답 답, 안 보면 궁금. 58년 생 안 하는 것보다 하 는 것이 낫다. 70년생 상생을 통해 발전 꾀 하라. 82년생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자. 94년생 정보 수집에 공들일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5년생 사람이나 물 건이 마음에 들 수도. 47년생 유익한 일이 생길 듯. 59년생 유쾌, 상쾌, 통쾌. 71년생 손 실보다 이익이 많을 수 도. 83년생 힘들지만 보람을 맛볼 듯. 95년 생 꿈을 갖고 미래지 향적일 것.


B6 종합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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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3일~24일

FOCUS

월스트리트 리더십 KKR 공동 회장 로버츠·크래비스

기업 사냥으로 LBO 대도약 이룬 동갑내기 사촌 투톱 <Leveraged-Buy-Out·사모투자 기법>

최정혁

조지 로버츠(George Roberts)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KKR 공동 회장 겸 공동 CEO

jung-hyuck.choy@sejong.ac.kr

출생연도 1944년(77세) 최종 학력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워런 버핏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생각 나는 인물이 있다. 그의 사업 파트너 찰 리 멍거다. 버핏과 멍거는 모두 90대의 나이인 지금도 함께 투자회사 버크셔헤 서웨이를 이끌고 있다. 버핏은 멍거를 “훌륭한 사업 파트너이자 인생 파트너” 라고 부르며 “서로 깊이 존경한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60년 넘게 이어진 두 사 람의 ‘케미’가 사업 성공 비결의 하나인 것이다. 버크셔헤서웨이 못지않게 끈끈한 파트너십이 특징인 투자회사가 KKR 이다. 글로벌 사모투자운용사(PEF) KKR에선 공동 CEO 두 사람이 리더 의 역할을 양분하고 있다. 그런데 공동 CEO는 매우 드문 기업지배구조다. 이 상적으로 운영된다면 균형 잡힌 최고 의사결정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리더 간 의 이견이나 갈등으로 자원의 낭비가 막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핏의 민첩한 투자 롤 모델 삼아

이처럼 리스크가 다분한 ‘투 톱 리더십’ 의 주인공이 KKR의 공동 회장이자 공 동 CEO인 헨리 크래비스와 조지 로버 츠다. 둘은 아주 특별한 관계다. 동갑 내기 사촌지간으로 유아 시절부터 함 께 자랐고 같은 대학을 졸업한 후 같은 직장에서 일했다. 그렇다 보니 상대방 의 눈빛만 봐도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워낙 두 터워 아주 어릴 때 이후론 다툰 적조차 없다고 한다. 이런 리더들을 둔 까닭에 KKR은 엄연히 상장회사지만 가족기업 으로 통하기도 한다. 두 사람은 1960년대 후반 베어스턴스 에서 대표적 사모투자 기법의 하나인 LBO(Leveraged-Buy-Out)에 입문했 다. 그들을 LBO라는 신세계로 이끈 인 물은 제롬 콜버그였다. 콜버그는 투자 금의 상당 부분을 부채로 조달해 비상 장기업을 인수하는 LBO의 선구자였다. 콜버그와 팀을 이룬 두 사람은 특히 상 속 문제에 봉착한 가족기업 인수에서 연이어 큰 성공을 거두며 회사에 막대 한 수익을 안겨주었다. 다만 투자의 회수 기간이 문제였다. LBO의 특성상 사업을 개선해 기업 가 치를 높여 매각하기까지 긴 시간이 필 요했지만, 단기 성과에 매몰된 베어스턴 스의 최고경영진은 인내심이 부족했다. 결국, 세 사람은 76년 회사를 떠나 창업 에 나섰고,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세 동업자 이름의 이니셜을 사명으로 한 KKR이었다. KKR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건 사 모투자를 둘러싼 환경에 두 가지 큰 변 화가 생기면서다. 첫째는 78년의 법 개 정으로 퇴직연금의 사모투자 규제가 완 화된 것이었다. 이는 곧 KKR의 외연 확 장으로 이어졌다. KKR은 기관 투자자 로의 고객 다변화와 함께 펀드의 규모 를 크게 늘릴 수 있었다. 둘째는 정크본 드의 급성장이었다. 그동안 외면받던 투 제721호 43판

헤이스팅스 로스쿨 (1969년 졸업) 개인 자산 70억 달러 (2021년 1월 기준, 포브스) 미국 93위·세계 308위

정크본드 시장이 유명무실해지자 LBO 의 자금줄이 막힌 것이다. 그러자 두 사 람은 고객 달래기에 나섰다. 무리한 투 자의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수수료 체 계를 대폭 조정해야 했다. 또 이익이 많 이 난 거래를 중심으로 투자금을 회수 해 고객들에게 상환했다. 크래비스와 로버츠는 2000년대에 들 어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했다. 투자 의 대상을 부동산·인프라·크레딧(대 출·채권)·헤지펀드 등으로 확장하고 아 시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그러면 서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안정적인 자금 의 확보였다. 지켜야 할 조항이 까다롭 고 상환 부담이 큰 펀드 투자금과 달리 KKR이 임의로 투자할 수 있는 ‘영구적 자본’을 확충하는 것이었다. 투자 기회 를 포착해 빠르게 집행하고, 일시적인 시장 충격에도 흔들림 없이 초장기 투 자를 이어가려면 주식 발행 등을 통한 자체 자본력이 필요했다. 모두의 편익 늘려 더 큰 수익 전략

헨리 크래비스 (Henry Kravis) KKR 공동 회장 겸 공동 CEO 출생연도 1944년(77세) 최종 학력 컬럼비아대학 MBA (1969년 졸업) 개인 자산 68억 달러 (2021년 1월 기준, 포브스) 미국 102위·세계 315위

기등급 채권이 80년대 들어 ‘정크본드 제왕’ 마이클 밀켄에 의해 재탄생한 것 이다. 그러자 정크본드 발행을 통한 인 수 자금 조달이 봇물을 이루며 투자 규 모가 급증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80년대는 그야말로 LBO의 대도약기 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 KKR이 있었다. 선도주자 KKR의 뒤를 이어 블랙스톤, 칼리일 등 PEF의 설립이 줄을 이었고, LBO는 틈새 투자가 아닌 주류 투자 기 법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당시 LBO 열풍의 정점을 찍은 것도 크래비스와 로버츠였다. 89년 식품·담 배제조기업 RJR 나비스코를 무려 250 억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인수하면서 다. 투자 규모로 역대 최대였고 그 후 17 년 동안 깨지지 않은 기록이었다. 그런데 이 거래는 두 사람에게 양날

의 칼로 작용했다. 우선 치열한 인수 경 쟁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공격적인 면 나비스코 인수 때 냉혹한 헌터 오명 모는 세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금융 부동산·헤지펀드 등으로 영역 넓혀 자본이 산업 자본을 압도하는 극적인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모양새였다. 동 작년 팬데믹 절정기에 과감한 베팅 시에 두 사람은 논란의 중심에 서야 했 지속가능성에 초점 맞춘 윈윈 투자 다. 인수 가격의 적정성 시비에 휩싸였 고, 거래의 이면을 파헤친 소설과 영화 (Barbarians at the Gate)에 등장하며 냉혹한 기업 사냥꾼의 이미지가 굳어 진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볼 때, RJR 나 비스코 인수는 유명세에 비해 경제적 실익이 없는 투자였다. 지분을 완전 매 KKR(KKR & Co. Inc.) 각하기까지 15년이 걸린 데다 7억5000 설립연도 1976년 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승자의 설립자 제롬 콜버그, 헨리 크래비스 조지 로버츠 저주’에 시달려야 했다. 업종 금융서비스업(사모투자운용) 설상가상으로 90년대에 들어서며 시 운용 자산 2340억 달러(2020년 9월 기준) 장 상황마저 급변했다. 밀켄이 구속되며 직원 수 1600명(2020년 9월 기준)

비상장기업 사서 되팔아 잇단 성공

경쟁 않고 이익 칼같이 나눠 굳건한 파트너십 유지

두 사람이 추구한 건 워런 버핏의 사업 모델이었다. 버핏이 거둔 성공 투자의 원천이 바로 영구적 자본이기 때문이 다. 특히 2008년에 목격한 버핏의 민첩 한 투자는 두 사람에게 큰 자극을 주었 다. 금융위기를 맞아 KKR이 리스크 관 리에 부심하고 있을 때, 오히려 버핏은 골드만삭스·GE 등에 대거 투자하며 바 겐세일을 즐기는 모습을 씁쓸하게 지켜 봐야 했다. 사실 KKR은 2007년에 주식 상장 직전까지 갔었다. 하지만 경쟁사 블랙스톤에 선수를 뺏긴 후 갑작스러운 시장 상황 악화로 2010년에야 뜻을 이룰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이끈 변화는 지난해 팬데 믹 위기의 대응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 냈다. 그동안 축적한 자체 자본과 대규 모 고객 투자금을 기반으로 기업 인수 는 물론 대출 등 크레딧 투자에 빠르고 과감하게 뛰어든 것이다. 위기감이 극 에 달했던 3월부터 6월까지 KKR은 총 127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해 대형 PEF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에서 4 위까지 3개 사의 투자액을 모두 합한 것 보다 더 큰 수치였다. 그렇다면 현재 크래비스와 로버츠가 그리고 있는 사모투자의 큰 그림은 무엇 일까. 그것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 춘 투자다. 투자 기업의 주주만이 아닌 모든 이해관계자의 편익을 증진해 궁극 적으로 더 큰 투자 수익을 얻는다는 것 이다. 평소 두 사람이 강조하는 ‘KKR 이라는 브랜드에는 책임이 따른다’라는 관점과도 같은 맥락이다. 두 사람은 지 난 반세기 동안 업계의 변화를 선도했 듯이 이번에도 PEF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크래비스와 로버츠의 공동 CEO 리더

를 설정하는 여러 요인 중에서 잠재

째는 ‘경제적 이익’의 명확한 배분이

십은 KKR의 가장 값진 자산으로 꼽

적 갈등 요인 두 가지를 해결한 데 있

다. 두 사람은 회사 지분은 물론 모든

힌다. 사업 모델이나 투자 전략 등과

다는 것이다. 첫째 ‘자의식’을 내세우

권한을 정확히 나눠 가지고 있다. 심

달리 누구도 모방하기 어려운 경쟁력

지 않는다. 혈연이라는 가족애로 시작

지어 주 활동 무대도 서로 달라 크래

최정혁 골드만삭스은행 서울 대표, 유비에

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리

해 단짝 친구라는 우정까지 더해진 결

비스는 동부의 뉴욕, 로버츠는 서부

스, 크레디트 스위스, 씨티그룹 FICC(Fixed

더십의 기저에 깔린 두 사람의 두터

과 상대방에 대해 자기중심적 사고나

의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며 KKR을

Income, Currencies and Commodities, 채

운 신뢰 관계는 많은 궁금증을 자아

경쟁심이 없다는 얘기다. 두 사람은

이끌고 있다. 그러니 합심해서 사업을

권·외환·상품) 트레이더로 일했다. 세종대 경영

낸다. 그런데 두 사람이 생각하는 신

다른 누구보다 서로가 인생에서 가장

성공으로 이끌어 전체 이익을 키우는

학부에서 국제금융과 금융리스크를 강의하며

뢰의 비결은 의외로 단순하다. 관계

가까운 사람이라고 얘기할 정도다. 둘

데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금융서비스산업의 국제화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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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B7 25

2021년 1월 23일~24일

LIFE

견공, 직업의 세계

반려견과 스파 후 티 타임 ‘펫미족’복합문화공간 늘어 <Pet-Me>

이수진 ‘라이프앤도그’발행인

반려견 전문 잡지를 발행하는 내 사무 실에는 대부분의 직원이 개나 고양이 를 키운다. 이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 면 나는 나의 반려견을 진정으로 사랑 하고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 이 들 때도 있다. 소위 펫미(Pet-Me) 족이라 칭할 만한 젊은 직원들은 마치 반려동물이 없었으면 자신도 존재하 지 않았을 것처럼 건강, 쇼핑, 여행 관 련 새로운 소식을 끊임없이 퍼 나르며 공유한다.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가족처 럼 대하는 펫팸(Pet-Family)족을 넘 어 반려동물을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 하는 사람을 펫미족이라 부르는데 30, 40대 여성이 그 중심에 있다. 이들은 지금 펫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 중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똑같 은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대하는 것. 그것이 가능할까? 가능하고 안 하고 를 떠나 이들이 지금 펫시장의 중심 고 객이 되고 있는 것은 현실이다. 펫코노 미(Pet과 Economy의 합성어)라는 또 다른 신조어는 어쩌면 새로운 경제의 중심이 반려동물 산업과 함께 날로 발 전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말일 수도 있겠다. 수제 간식 등 펫산업 전문화·고급화 추세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2018 반려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소비 트렌드’라는 제목으로 414만여 건의 소셜 데이터의 키워드를 분석해 놓은 결과를 보면 3가 지로 정리된다. 첫째, 펫셔리(Pet+Luxury)다. 고급 애견 상품을 판매하는 편집숍이 인기 를 끌고, 반려동물 특별 서비스를 제공 하는 펫 프렌들리 호텔, 펫 레스토랑, 펫 콘서트 등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펫셔리 관련 주요 키워드 중에는 카페 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으며 다음으로 미용, 호텔, 수제 간식 순이다. 둘째, 펫러닝(Pet + Learning)이다. 펫 에티켓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 하는 상황에서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동물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면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펫부심(Pet+자부심)이 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한 자부 심을 느끼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도 자 랑하고 싶은 심리를 말한다. 사진을 기 반으로 소통하는 인스타그램에서 반 려동물 관련 언급량이 급증했다. 전체 SNS 채널의 반려동물 언급 중 인스타

1

2

1‘소노캄 고양’은 지난해 호텔 일부를 반려견 복합문화공간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이 호텔의 펫 전용 미용실. 2 반려견 전용 피트니스 시설. 3 반려견이 런던 애거턴 하우스 호텔에 편안하게 앉아 있다. 이 호텔 은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기 애프터눈 티’를 서비스한다. 3

[사진 라이프앤도그·애거턴 하우스 호텔 홈페이지]

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는 것을 간주하면 실로 엄청난 양의 관심 이 아닐 수 없다. 펫미족을 따라 형성된 산업들은 어 떻게 방향을 잡고 있을까. 펫셔리, 펫러 닝, 펫부심을 모두 담고 살아가는 펫미 족은 지금 무엇이 필요할까. 전통적인 펫산업으로 불리던 사료 시장과 병원, 훈련에 관련된 업종은 보 다 커지고 활성화·고급화했다. 최근에 는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 사료나 화 식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펫 프랜들 리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는 사람과 반 려동물이 공유할 수 있는 페어링 메뉴 도 선보이고 있다. 처방 사료가 일반화 했고, 수제 간식 시장이 보다 전문화, 고급화하고 있다. 펫보험이 자리를 잡 았고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니 주택 문 화도 따라서 변했다. 펫 전용 주택단지, 펫 전용 오피스텔이 분양되고 있으며 향후 펫 인테리어 산업으로의 발전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펫 의 료, 푸드, 미용, 주택, 금 융 등 성장하고 있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 도로 전방위적으로 변 화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서 특히 주목할 만 한 변화는 펫셔리, 펫 러닝, 펫부심을 모두 만 족시킬 수 있는 펫 전용 복합문화 공간이 생겨 나고 있다는 것이다. 여 행, 여가, 숙박, 식사, 쇼 핑, 미용, 카페, 전시, 영 화상영, 교육을 한자리 에 모아 놓은 곳들이 국 내에도 속속들이 생겨 나고 있다. 독특한 펫 서비스로 회자하고 있는 해외의 복합문화 공간을 소개 한다. 이들의 서비스에 주목해 보자. 칼리스 토 가 랜치

반려동물을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 지 침대와 음식, 물그릇을 기본으로 제 Name Is…’라고 적힌 태그가 펫팸족 3040 여성, 펫시장 핵심 소비층 여가·숙박·미용 등 원스톱 처리 펫셔리·펫러닝·펫부심 충족 공간

공한다. 강아지를 위한 특별 룸 서비스 메뉴로 현미밥과 갈비, 생파스타와 치 킨, 흰쌀밥에 랜치스토가 버거(육회, 혹은 레어로 주문도 가능) 등을 주문 할 수 있다.

해외서 성업, 국내서도 속속 생겨 셰프가 만든 강아지 전용 메뉴도

리조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로 유명한 나파밸리에 위치한 고급 시 설로 펫 서비스가 매우 유명하다. 가장 반응이 좋은 서비스는 베이컨 헌팅인 데, 미국 내 강아지들의 버킷리스트라 고 손꼽힐 만큼 인기가 많다. 와이너리 의 포도나무 곳곳에 애플우드 스모크 베이컨을 숨겨 놓아서 강아지들이 산 책하며 베이컨을 헌팅하는 놀이가 가 능한데 일종의 노즈 워킹이다. 일단 체 크인을 하면 강아지 간식이 가득 들어 있는 스페셜 와인병을 증정하며 강아

세인트 펜크러스 르네상스 호텔은 빅 토리아풍의 내·외관이 아름다워 런던 최고의 호텔로 손꼽힌다. 최고급 호텔 인 만큼 펫 서비스도 남다르다. 펫과 함 께 투숙하며 도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 우는 ‘푸치 시티 브레이크’ 프로그램이 인상적이다. 전문 트레이너가 대중교 통에서 명령에 복종하게 하는 법, 펫피 (Pet+Selfie) 사진 잘 찍는 법 등을 가 르쳐 준다. 체크인하면 프리미엄 간식, 친환경 개껌, 그루밍 도구, 위생용품으 로 구성된 ‘우프 박스’를 제공하는데 펫 을 데리고 온 셀러브러티들이 즐겨 찾 는 장소를 한 데 모아 책자 도 만들어 비 치해 놓았다. 포시즌 호 텔 밴쿠버는 대표적인 반 려견 친화 도 시인 캐 나 다 밴 쿠 버에 있 다. 이곳 또한 애완견의 출입 이 자 유로운 포 시즌 스 호 텔 중 한 곳이 다. 이 호텔은 반 려견의 이 름을 하나하나 불러 주는 서 비스 로 유명 한데, 방문 손 잡이에 걸어 놓 을 수 있는 ‘My

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볼 수 있겠다. 반려견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펫 전용 침 대, 사료 그릇, 먹이 매트, 간식 등의 펫 어메니티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한다 는 점도 매력적이다. 판매도 하는 럭셔 리 베딩은 편안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고기 뼈다귀, 치킨 또는 연어, 고구마와 밥으로 구성된 식사를 비롯해 스테이 크, 소시지, 도그 비스킷 등 셰프가 만 든 강아지 전용 메뉴도 준비돼 있는데 룸서비스 메뉴도 따로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애거턴 하 우스 호텔이다. 런던 나이츠브리지에 위치한 이 5성급 부티크 호텔은 ‘도기 애프터눈 티’를 내놓는다. 반려견을 위 해 닭고기와 쇠고기를 갈아서 만든 미 트로프, 홈메이드 도그 비스킷, 도그 아이스크림과 함께 제공하는 애프터 눈 티로 함께 티 타임을 가질 수 있다. 가격은 15파운드(약 2만원). 이외에도 전문 펫 컨시어즈의 감독 아래 반려동 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다. 24시간 전에 예약하면 강아지를 산 책시켜 주고 그루밍 서비스 및 특별한 아침·저녁 식사도 제공한다. 로고가 새 겨진 펫 타월, 장난감, 물그릇이 비치돼 있으며 99파운드를 추가 지불하면 펫 전용 스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년간 집에만 갇혀 있었던 것은 비단 사람만이 아니다. 반려동물들도 산책이 줄었고 이동량이 줄었다. 5인 이 상의 집합금지 명령이 해제되고, 강력 한 한파가 조금 주춤해질 때쯤 국내에 오픈한 또는, 곧 오픈하게 될 펫 프렌들 리 복합문화공간에 방문해 볼 것을 추 천한다.

이수진 패션 에디터를 거쳐 매거진 회사 대표 를 지내다가 반려견 ‘우연’이와 ‘봉구’를 만나 며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 현재 반려동물 프리 미엄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라이프앤도그’의 발행인이자 푸드 브랜드 ‘키친앤도그’ 대표로 개와 함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제721호 43판


B8 전면광고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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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전면광고 B9


B10 자동차

자동차 자동차 자동차 joongang.co.kr joongang.co.kr joongang.co.kr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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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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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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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를 두루 장착한 실내 공간(왼쪽 아래 사진)을 갖추고 있다. 오른쪽 위는 8코어 CPU, 24GB 메모리에 AI(인공지능)까지 더한 56인치 크기의 MBUX 하이퍼 스크린.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를 두루 장착한 실내 공간(왼쪽 아래 사진)을 갖추고 있다. 오른쪽 위는 8코어 CPU, 24GB 메모리에 AI(인공지능)까지 더한 56인치 크기의 MBUX 하이퍼 스크린.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첨단 신기술 품은 럭셔리 세단으로 3년 연속 1위 향해 질주 첨단 신기술 품은 럭셔리 세단으로 3년 연속 1위 향해 질주 첨단 신기술 품은 럭셔리 세단으로 3년 연속 1위 향해 질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를 두루 장착한 실내 공간(왼쪽 아래 사진)을 갖추고 있다. 오른쪽 위는 8코어 CPU, 24GB 메모리에 AI(인공지능)까지 더한 56인치 크기의 MBUX 하이퍼 스크린.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판매>

지난해 국내서 팔린 수입차는 27만 대 (수입자동차협회 기준)로 역대27만 최다를 지난해 국내서 팔린 수입차는 대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년 연속 (수입자동차협회 기준)로 역대 최다를 7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강자의2년 면모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연속 지난해 국내서 팔린 수입차는 27만 대 확인했다. 올해 상반기 중 볼륨 모델인 7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강자의 면모를 (수입자동차협회 기준)로 역대 최다를 S클래스 출시를 앞두고 있어 3년 연속 확인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상반기 중 볼륨2년 모델인 기록했다.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S클래스 출시를 앞두고 있어 3년 연속 7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강자의 면모를 전망된다. 수입차 1위올해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확인했다. 상반기 중 볼륨 모델인

<수입차 판매>

메르세데스-벤츠, 최대 기대작 7세대 S-클래스 5월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최대 기대작 7세대 S-클래스 5월 출시 양산 차 최초‘디지털 라이트’적용 해 머리 방향과 손동작 등을 해석한다.

탑승자가 원하는손동작 의도를등을 학습하고 알고 해 머리 방향과 해석한다. 양산 차 최초‘디지털 라이트’ 적용 대형 스크린으로 차량 등 쉽게 제어 메르세데스-벤츠, 최대 기대작 7세대 S-클래스 5월 출시 리즘을 활용해 인식·예측하는 기능이 대형 스크린으로 차량 등 쉽게 제어 탑승자가 원하는 의도를 학습하고 알고 고속도로에서 합법적으로 두 손을 리즘을 활용해 기능이 해 머리 방향과 인식·예측하는 손동작 등을 해석한다. 정지 100㎞까지 양산 상태서 차 최초시속 ‘디지털 라이트’4.5초 적용 다. 놓고 운전원하는 가능한의도를 레벨 3에 해당하는 운 고속도로에서 합법적으로 두 손을 탑승자가 학습하고 알고 정지 상태서 시속차량 100㎞까지 최고급 전기차는 내년에 예정 대형 스크린으로 등 선뵐 쉽게4.5초 제어 다. 전 보조 시스템(ADAS)도 놓고 운전 가능한 레벨 3에있다. 해당하는 운 리즘을 활용해 인식·예측하는 기능이

최고급 전기차는 내년에 선뵐 예정 7세대 S-클래스는 오는 5월 국내 출 전 보조 시스템(ADAS)도 있다.두 손을 전망된다.출시를 앞두고 있어 3년 연속 고속도로에서 합법적으로 S클래스 정지 상태서 시속 100㎞까지 4.5초 다. 7세대 S-클래스 많은 분야에서 디지털화

수입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7세대 S-클래스는 시각·청각·후각 모든 7세대 S-클래스 많은 분야에서 디지털화 전망된다. 감각에서 경험을 중시하며, 운전자 보 7세대 S-클래스는 시각·청각·후각 모든 호 분야에 많은 신기술을 담았다. 특히 감각에서 경험을 중시하며, 운전자 보 7세대 S-클래스 많은 분야에서 디지털화 많은 부분에서 디지털화가 이뤄졌다는 호 분야에 많은 신기술을 담았다. 특히 7세대 S-클래스는 시각·청각·후각 모든 점이 특징이다. 많은 부분에서 디지털화가 감각에서 경험을 중시하며,이뤄졌다는 운전자 보 헤드램프에도 신기술을 담았는데, 양 점이 특징이다. 호 분야에 많은 신기술을 담았다. 특히 산 차부분에서 최초로 ‘디지털 라이트(Digital 헤드램프에도 신기술을 담았는데, 양 많은 디지털화가 이뤄졌다는 Light)’를 적용했다. 선택 사양으로 적 산 차특징이다. 최초로 ‘디지털 라이트(Digital 점이 용되는 기술로 각신기술을 헤드램프에 내장된양 Light)’를 적용했다. 선택 담았는데, 사양으로 적3 헤드램프에도 개의 조명 디지털내장된 라이트3 용되는 기술로 각모듈인 헤드램프에 산 차LED 최초로 ‘디지털 라이트(Digital 에서 개의 모듈인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개의 130만 LED적용했다. 조명 디지털 라이트 Light)’를 선택 사양으로 적 조명을 방출한다. 이를 활용한 안내 기 에서 130만 개의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용되는 기술로 각 헤드램프에 내장된 3 능도 수행할 수 있는데, 노면에안내 굴삭기 조명을 방출한다. 이를 활용한 기 개의 LED 조명 모듈인 디지털 라이트 아이콘을 통해 도로 공사 중임을 경고 능도 130만 수행할개의 수 있는데, 노면에 굴삭기 에서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하거나, 도로 주변에 감지된 보행자에게 아이콘을 통해 도로 공사 중임을 경고 조명을 방출한다. 이를 활용한 안내 기 조명을 비춰 경고하는 기능 등이다. 하거나, 도로 주변에 감지된 보행자에게 능도 수행할 수 있는데, 노면에 굴삭기 실내는 모던 럭셔리를 지향한다. 유기 조명을 비춰 경고하는 기능중임을 등이다.경고 아이콘을 통해 도로 공사 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해 최대 실내는 모던 럭셔리를 지향한다. 유기5 하거나, 도로 주변에 감지된 보행자에게 개의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차량 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해 최대및5 조명을 비춰 경고하는 기능 등이다. 편의 기능을 한층 더 쉽게 제어할 수 있도 개의 대형모던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차량 및 실내는 럭셔리를 지향한다. 유기 록 만들었다. 대폭 커진 헤드-업 디스플 편의 기능을 한층 더 쉽게 제어할 있도5 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해수 최대 레이는 증강 현실(AR) 기능도 지원한다. 록 만들었다. 대폭디스플레이로 커진 헤드-업차량 디스플 개의 대형 스크린 및 벤 츠 의 인 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레이는 증강 현실(AR) 기능도 지원한다. 편의 기능을 한층 더 쉽게 제어할 수 있도 MBUX는 천장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 츠 의 인대폭 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록벤 만들었다. 커진 헤드-업 디스플 MBUX는 장착된 카메라를 통 레이는 증강천장에 현실(AR) 기능도 지원한다. 벤 츠 의 인 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는 천장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

시 예정이다. 국내레벨 출시 모델은 상반기 7세대 오는 5월 국내 출 놓고 운전S-클래스는 가능한 3에 해당하는 운

최고급 전기차는 내년에 선뵐 예정 S350d를 비롯해 S400d 4MATIC, S500 시 보조 예정이다. 국내 출시 모델은 전 시스템(ADAS)도 있다. 상반기

4MATIC L을 출시한다. 하반기엔 S580 S350d를 S-클래스는 비롯해 S400d오는 4MATIC, S500 7세대 5월 국내 출 4MATIC, 마이바흐 S580 4MATIC L 4MATIC L을국내 출시한다. 하반기엔 S580 시 예정이다. 출시 모델은 상반기 이 추가된다. 또 S400d 향후S580 고성능 AMG 버 4MATIC, 마이바흐 4MATIC L S350d를 비롯해 4MATIC, S500 전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추가된다. 향후 고성능 AMG 버 4MATIC L을또 출시한다. 하반기엔 S580 전도 추가될마이바흐 예정이다.S580 4MATIC L 4MATIC, 내년 EQA·EQS또국내 출시 예정 AMG 버 이 추가된다. 향후 고성능

국내 데뷔를 앞둔 메르세데스-벤츠의 EQA는 1회 400km 이상을 주행할 수EQA는 있다. 국내충전으로 데뷔를 앞둔 메르세데스-벤츠의 1회 충전으로 4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국내 데뷔를 앞둔 메르세데스-벤츠의 EQA는 1회 충전으로 4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EQA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일 전기차 중 입문형에 해당한다. 스포츠 EQA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일 <수입차 판매> 유틸리티차량(SUV) GLA와 많은 부분 전기차 중 입문형에 해당한다. 스포츠 을 공유했지만, 배터리 안전과많은 소음·진 유틸리티차량(SUV) GLA와 부분 EQA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일 동을 줄이기 위해 내부 설계를 다시 했 을 공유했지만, 배터리 안전과 소음·진 전기차 중 입문형에 해당한다. 스포츠 다. EQA를 GLB를 기초로 개 동을 줄이기시작으로 위해 내부 설계를 다시 했 유틸리티차량(SUV) GLA와 많은 부분 발된 EQB도시작으로 공개를 앞뒀다. 다. EQA를 GLB를 기초로 개 을 공유했지만, 배터리 안전과 소음·진 EQA 중 가장 먼저 시장에 나올 모델 발된 앞뒀다. 동을 EQB도 줄이기 공개를 위해 내부 설계를 다시 했 은 EQA 250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0마 EQA 중 가장 먼저 GLB를 시장에 나올 모델 다. EQA를 시작으로 기초로 개 력(140kW)과 38.2kgf.m의 토크를 발휘 은 EQA 250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0마 발된 EQB도 공개를 앞뒀다. 하는 전기모터를 사용해 정지 상태에서 력(140kW)과 38.2kgf.m의 토크를 발휘 EQA 중 가장 먼저 시장에 나올 모델 시속 100까지 8.9초 만에 도달하는 능력 하는 전기모터를 상태에서 은 EQA 250이 될사용해 것으로정지 보인다. 190마 을 갖췄다. 시속 100까지 8.9초 만에 도달하는 력(140kW)과 38.2kgf.m의 토크를 능력 발휘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배터리는 을 갖췄다. 하는 전기모터를 사용해 정지 상태에서 2중으로 겹쳐진 구조(double-decker)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배터리는 시속 100까지 8.9초 만에 도달하는 능력 로 부피를 줄이면서 용량을 키운 것 2중으로 겹쳐진 구조(double-decker) 을 갖췄다. 이 배터리 용량은 로 특징이다. 부피를 줄이면서 용량을 키운 것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66.5kWh 배터리는 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26km다. 이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66.5kWh 2중으로 겹쳐진 구조(double-decker) 또 420V 시스템을 사용하는 배터리는 충전줄이면서 주행가능거리는 로 1회 부피를 용량을426km다. 키운 것 100kW 충전 시스템을 통해 80%까지 또 특징이다. 420V 시스템을 사용하는 배터리는 이 배터리 용량은 66.5kWh 30분 이내로 충전을 끝낼 수 있다. 100kW 충전주행가능거리는 시스템을 통해 426km다. 80%까지 로 1회 충전 벤츠의 미래를 책임질 EQ 라인업은 30분 이내로 충전을 끝낼 수 있다. 또 420V 시스템을 사용하는 배터리는 꾸준히 확장될 예정으로 EQA·EQB 등 벤츠의충전 미래를 책임질통해 EQ 80%까지 라인업은 100kW 시스템을 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꾸준히 확장될 예정으로 30분 이내로 충전을 끝낼 EQA·EQB 수 있다. 등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 내년 국내 출시 예정EQA·EQS 전도EQA·EQS 추가될 예정이다. 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입문형과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 EQA·EQS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EQA·EQS가 들 를 국내에 선보일 내년 EQA·EQS 국내예정이다. 출시 예정 입문형과 어오면 지금해당하는 판매 중인 EQC와 함께 메 프리미엄에 EQA·EQS가 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 EQA·EQS 르세데스-벤츠는 국내에서 다양한 전 어오면 지금 판매 중인 EQC와 함께 메 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입문형과 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르세데스-벤츠는 국내에서 다양한 전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EQA·EQS가 들 EQS는 S-클래스 급에 해당하는 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어오면 지금 판매 중인된다. EQC와 함께 최 메 고급 전기차다. 벤츠의 전기차 전용 최 플 EQS는 S-클래스 급에 해당하는 르세데스-벤츠는 국내에서 다양한 전 랫폼 MEA를 적용한 첫 전기차이기도 고급 전기차다.갖추게 벤츠의된다. 전기차 전용 플 기차 라인업을 하다. EQS엔 113kWh 대용량 배터리가 랫폼 MEA를 적용한급에 첫 전기차이기도 EQS는 S-클래스 해당하는 최 탑재되며, 1회 충전으로 700㎞(WLTP, 하다. 전기차다. EQS엔 113kWh 고급 벤츠의대용량 전기차배터리가 전용 플 유럽 기준)를 달릴 수 있다. 2개의 모터 탑재되며, 1회 적용한 충전으로 랫폼 MEA를 첫 700㎞(WLTP, 전기차이기도 로 350kW(470마력)와 77.5kgf.m의 토 유럽 달릴 수 있다. 2개의 모터 하다. 기준)를 EQS엔 113kWh 대용량 배터리가 크의 성능을 정지 상태에서 로 350kW(470마력)와 토 탑재되며, 1회자랑하며, 충전으로77.5kgf.m의 700㎞(WLTP, 시속 100㎞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크의 기준)를 성능을 자랑하며, 정지2개의 상태에서 유럽 달릴 수 있다. 모터 350kW 고속 충전 시스템 덕에 20분 만 시속 100㎞까지 4.5초 77.5kgf.m의 만에 도달한다. 로 350kW(470마력)와 토 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350kW 고속 충전 시스템정지 덕에상태에서 20분 만 크의 성능을 자랑하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월 온라인으 MBUX 하이퍼스크린 공개 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로 개최된 ‘2021 소비자가전쇼(CES)’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월 온라인으 에서 56인치에 이르는 MBUX 하이퍼 로 개최된 ‘2021 소비자가전쇼(CES)’ MBUX 하이퍼스크린 공개 스크린(MBUX Hyperscreen)을 공 에서 56인치에 이르는 MBUX 하이퍼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월 온라인으 개했다. EQS에 선택 사양으로 제공될 스크린(MBUX 공 로 개최된 ‘2021 Hyperscreen)을 소비자가전쇼(CES)’ MBUX 하이퍼 스크린은 인공지능(AI) 개했다. EQS에이르는 선택 사양으로 에서 56인치에 MBUX 제공될 하이퍼 을 통해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새로운 수 MBUX 하이퍼 스크린은 인공지능(AI) 스크린(MBUX Hyperscreen)을 공 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을 통해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새로운 수 개했다. EQS에 선택 사양으로 제공될

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시속 100㎞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350kW 고속 충전 시스템 덕에 20분 만 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MBUX끌어올렸다는 하이퍼 스크린은 인공지능(AI) 을 통해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새로운 수 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 국내에 선보일 벤츠의 미래를 예정이다. 책임질 EQ 라인업은 MBUX 공개 EQA·EQB 등 꾸준히하이퍼스크린 확장될 예정으로

56인치 하이퍼 스크린은 계기판과 센 터페시아는 물론 스크린은 조수석에도 디스플레 56인치 하이퍼 계기판과 센 이가 연결된 형태다. 첨단 유리를 사용 터페시아는 물론 조수석에도 디스플레 해 내구성을 높였고 OLED를 사용해 높 이가 연결된 형태다. 첨단 유리를 사용 56인치 하이퍼 스크린은 계기판과 센 은 화려한 화면을 연출한다. 해 명암비와 내구성을 물론 높였고 OLED를 사용해 높 터페시아는 조수석에도 디스플레 애니메이션 효과에도 공 을 들였 은 명암비와 연출한다. 이가 연결된화려한 형태다.화면을 첨단 유리를 사용 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8코어 CPU와 애니메이션 효과에도 공 을 들였 해 내구성을 높였고 OLED를 사용해 높 24GB 램을 탑재했다. 단순히 스펙상 용 다. 이를 구현하기 8코어 CPU와 은 명암비와 화려한위해 화면을 연출한다. 량만 아니다. 메모리 24GB키운 램을것이 탑재했다. 단순히 용 애니메이션 효과에도 공스펙상 을대역폭 들였 이 46.6GB/s에 이른다. 인공지능(AI)도 량만이를 키운구현하기 것이 아니다. 대역폭 다. 위해 메모리 8코어 CPU와 있다. 이 덕분에 주변 상황이나 사용자 이 46.6GB/s에 이른다.단순히 인공지능(AI)도 24GB 램을 탑재했다. 스펙상 용 행동의 변화를 감지해 지속적인 서비스 있다. 키운 이 덕분에 주변 상황이나 량만 것이 아니다. 메모리 사용자 대역폭 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지속적인 마사지·알람 등 행동의 변화를 감지해 서비스 이 46.6GB/s에 이른다. 인공지능(AI)도 스스로 제안할 수 있는 항목 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사지·알람 등 있다. 이판단하고 덕분에 주변 상황이나 사용자 도 20가지 이상에 이른다. 스스로 판단하고 제안할 수 있는 항목 행동의 변화를 감지해 지속적인 서비스 여행 정보 기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도 20가지 를 제공할 이상에 수 있게이른다. 됐다. 마사지·알람 등 음성인식 기능을 한층 강화해 지도 데 여행 정보 기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스로 판단하고 제안할 수 있는 항목 이터와 함께 랜드마크나 해당 지도 도시에 음성인식 기능을 한층 강화해 데 도 20가지 이상에 이른다.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운전 이터와 정보 함께 기능도 랜드마크나 해당 만하다. 도시에 여행 눈여겨볼 자는 주행 중 질문만 하면 된다.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운전 음성인식 기능을 한층 강화해 지도 데 운전하다 멋진 빌딩을 발견했을 때 자는 주행 중 질문만 하면 된다. 이터와 함께 랜드마크나 해당 도시에 “메르세데스, 이 건물에 대해 말해줘? 운전하다 멋진 빌딩을 발견했을 때”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운전 라고 말하면 차는 “이 건물은 라스베이 “메르세데스, 이 건물에 자는 주행 중 질문만 하면대해 된다.말해줘? ” 거스의 가장 유명한 건물 중 하나이며 라고 말하면 차는 건물은 라스베이 운전하다 멋진 “이 빌딩을 발견했을 때 350m 높이에 있는 놀이기구는 굉장히 거스의 가장 유명한 건물대해 중 하나이며 “메르세데스, 이 건물에 말해줘? ” 재미있습니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도시 350m말하면 높이에차는 있는“이 놀이기구는 굉장히 라고 건물은 라스베이 풍경도 장관입니다”라고 답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여기서건물 내려다보는 도시 거스의 가장 유명한 중 하나이며 가능하다. 자동차와 사람이 보다 자연 풍경도높이에 장관입니다”라고 답하는 것이 350m 있는 놀이기구는 굉장히 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가능하다. 자동차와 보다 도시 자연 재미있습니다. 여기서사람이 내려다보는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에도 운전자 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풍경도 장관입니다”라고 답하는 것이 의 편의성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에도 운전자 가능하다. 자동차와 사람이 보다 자연 을 선보일 의 지속해 편의성과 안전을 위한된 다양한 기능 스러운 대화를 할 계획이다. 수 있게 것이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에도 운전자 startmotor@autoview.co.kr 오토뷰=김선웅 기자 편의성과 안전을 의 위한 다양한 기능 제17250호 40판 startmotor@autoview.co.kr 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다. 제17250호 40판 오토뷰=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제1725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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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자동차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자동차

B11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뛰어난 험로 탈출 능력에 넓은 적재공간  겨울 캠핑차박에 안성맞춤 한국GM 쉐보레 콜로라도

캠핑 인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다목적 픽업 트럭 쉐보레 콜로라도. 전자식 액티브 4X4 시스템을 갖춰 2륜과 4륜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어떤 노면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낸다.

[사진 한국GM]

자동차 시장에 ‘캠린이’가 떴다. 캠린이 는 ‘캠핑’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캠핑 입 문자를 이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스키장 등 겨울 레저 시설이 제한적으로 운영되자 캠린이가 부쩍 늘었다. 캠핑에 입문한 캠린이는 자연스럽게 차에 관심을 갖게 된다. 아웃도어 주행 능력, 적재공간 등 을 따져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GM이 판매하는 다목적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도 캠린이의 주목을 받 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쉐보레 콜로라도 는 553대가 팔렸다. 연간 누적으로 5215 대다. 이는 지난해 수입차 중 ‘베스트셀 링카’ 7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콜로라도의 인기 뒤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캠핑 열풍이 있다. 겨울철 캠핑의 가장 큰 장벽은 눈, 빙판길이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혹독한 겨울 날씨로 유명한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따온 모델명만큼 뛰어난 험로 탈출 능력과 강력한 파워 를 갖췄다. 콜로라도에는 전자식 오토트랙 ‘액 티브 4×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 이 탑재 됐다. 사륜과 이륜구동 방식 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방식(파트타임 4WD 시스템)으로 노면 상황에 따라 2H·4H·4L·AUTO 등으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빙판과 눈길을 달릴 때는 4H 모드를, 험로 주행 시에는 4L 모드를 선택해 안정적으로 험지를 빠져 나갈 수 있다.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 크 38kgf.m의 힘을 내는 3.6L V6 엔진 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도 다른 모델 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조합이다. 차량 하부에는 차체 하부 중요 동력 전달 장치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장치가 추가됐다.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는 험 한 길을 달릴 때 돌·바위 같은 장애물로

부터 사륜구동 변속장치가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험로 탈출에 특화된 옵션도 탑재됐 다.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후륜에 기본 탑재돼 뒷바퀴 좌우 접지력이 달라 도 한쪽 바퀴가 헛돌지 않고 양쪽 바퀴 모두 균일하게 동력이 전달된다. 콜로라도는 차박에도 맞춤이다. 지난 해 자동차 관리법 개정으로 승용차·화 물차 등도 캠핑카로 튜닝할 수 있게 돼 화물차로 분류된 콜로라도도 캠핑카 개 조가 가능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 르면, 규제 완화 이후 캠핑카 튜닝 대수 는 2019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차종별 캠핑카 튜닝에선 화물차가 2717 대로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올해 한국GM은 한국 시장에서 콜로 라도를 더 공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캠핑카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더 키워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뷰=강현영 기자 blue@autoview.co.kr

안정적 승차감, 다양한 첨단 기능 국내 중형 세단 대표 모델로 호평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 SM6는 국산 중형 세단을 대 표하는 모델로 지난해 7월 부분변경 이 후 현재까지 호평받고 있다. SM6의 파 워트레인은 LPG를 사용하는 LPe와 최 고출력 225마력의 TCe 300, 그리고 다 운사이징된 1.3L 가솔린 엔진을 단 TCe 260 등으로 나뉜다. 그 중 TCe 260이 가 장 인기 모델이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 동으로 개발한 신형 4기통 1.3 터보 직 분사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SM6뿐 아니라 최근 유럽 수출을 시작한 XM3 에도 탑재되는 엔진이다. 최고출력 156마력과 최대 토크 26.5 ㎏f·m의 성능을 발휘하며, 실용 주행 영역인 1500~3500rpm 구간에서 큰 힘

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 에 빠른 응답성을 발휘하는 ‘게트락 (GETRAG)’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 속기가 짝을 이뤘다. 주행 중 실내는 조용한 편이다. SM6 의 차체 각 부위에 다양한 흡음재와 ‘차 음 윈드실드’ 유리가 사용됐다. 승차감도 개선됐다. 프런트와 리어 댐 퍼에 장착된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 덕분이다. 또 리어 서스펜션의 부시를 기존의 지름 69㎜에서 82㎜ 크기의 하 이드로 부시(Hydro Bush)로 바꿔 노면 진동도 감소시켰다. 부시란 서스펜션에 서 연골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각 부품 간 충격량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서스펜션의 진동이 차체로 전달되는 것 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미적 감각과 첨단

SM6는 승차감 개선을 위해 서스펜션과 부싱류를 개량했다. 시장에서는 1.3L급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SM6 TCe260이 인기다.

기술을 담아냈다. 앰비언트 라이트를 센터 콘솔 사이드와 컵홀더까지 확대 적용했으며, 10.25인치 TFT 계기판과 9.3인치 ‘이지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 스템으로 첨단 이미지를 구성한다. 르노삼성차는 SM6의 모든 트림에 LED 퓨어 버전(Pure Vision) 헤드램 프를 기본 적용했다. 또 고급 세단에 들

어가는 LED 매트릭스 비전(Matrix Vision) 헤드램프를 동급 최초로 적용 했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까지 방지 가능한 장치다. 이 헤드램프는 시속 40 ㎞ 이상일 때 기능을 활성화한다. 모든 트림에 렉타입 EPS(R-EPS) 방 식의 프리미엄 스티어링 시스템이 기본

[사진 르노삼성]

탑재된다. 성능 좋기로 소문난 ZF-TRW 의 R-EPS 스티어링 시스템인데, 보다 섬세한 감각을 전달하면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르노삼성 SM6의 가격 은 TCe 260 2450만~3265만원, TCe 300 3073만~3422만원, 2.0 LPe 2401~3049만 오토뷰=김선웅 기자 원이다. startmotor@autoview.co.kr

승차감정숙성 강화, 제동성능 극대화  고급 세단에 최적화된 타이어 금호타이어 마제스티9 SOLUS TA91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 ‘마제스 티9(Majesty9) SOLUS TA91’이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고 급 세단에 최적화한 제품으로 입소문이 돌며 소비자의 만족스러운 평가가 이어 지고 있다. 마제스티9은 국내 전문매체 가 진행한 경쟁사 최고급 상품과의 평 가에서도 최고 성능을 뽐낸 바 있는 제 품이다. 금호타이어 ‘마제스티9’는 금호타이 어의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 스’의 후속으로 기존 제품보다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한 고성능 제품이다. 금호 타이어는 프리미엄 세단을 완성하는 최 고급 컴포트 성능을 표현하고자 최고의 숫자 9를 제품 이름에 붙였다고 말한다. 금호타이어는 승차감과 제동성능 극 대화를 위해 마제스티9에 첨단 신소재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마모

마제스티9 솔루스 TA91은 금호 타이 어가 개발한 최고급 타이어로 국산 고급 세단은 물론 대형 수입 세단까 지 겨냥한다.

에 대한 내구성과 눈길 제동력이 기존 보다 20% 이상 향상된 게 특징이다. 금 호타이어 관계자는 “안전성과 내구성 모두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패턴 블록 배열을 통 해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하고 소음 분산을 최적화하는 ‘사운드 하

모니 테크놀로지(Sound Harmony Technology)’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중대형 승용차 운전자가 중요하게 생각 하는 정숙 주행을 돕는다. 또 프리미엄 타이어로서 차별화를 위 해 마제스티9에는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 했다. 사이드 월(Side wall, 타이어 옆면)

[사진 금호타이어]

에는 빛의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홀로그램 데코레이션’을 구현했다. 고급 스러운 외관과 함께 표면 질감을 구현했 다. 또 트레드(타이어 바닥)에는 규칙적 인 기하학 패턴과 모던한 곡선 디자인을 조화시켜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 마제스티9은 16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47 규격의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국산 인기 모델인 현대차 쏘나타 와 그랜저, 기아 K5·K7, 르노삼성 SM6, 쉐보레 말리부 등 중형·준대형 세단에 장착할 수 있다. 또 제네시스 G90, 기아 K9 등 고급 대형 세단도 가능하다. 그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 스, 아우디 A8, BMW 7시리즈 등 수입 고급 세단에서도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금호타이어는 2018년 업계 최초로 컴 포트 제품에 ‘런플랫’ 기술을 적용한 ‘마제스티9 XRP’ 타이어 2규격(17/18인 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타이어가 펑 크 나 공기압이 없는 상태에서도 최대 80㎞를 달릴 수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마제스티9은 금호타이어 기술력을 집약한 최고급 프 리미엄 제품으로 승차감과 핸들링, 눈 길 성능 등 모든 면이 업그레이드됐다” 고 말했다. 오토뷰=강현영 기자


B12 자동차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자동차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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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3

마세라티는 오랜 레이싱 역사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빠른 차를 만드는 제조사다. SUV인 르반떼 GTS와 트로페오는 슈퍼 SUV로 구분되는 한편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코르사 모드를 사용하면 핫해치 수준의 날렵한 주행 성능을 펼친다. [사진 마세라티]

압도적 파워, 60년 진화된 기술력 담은슈퍼 SUV 마세라티는 자동차 속도 경쟁에서 빠 지지 않는 브랜드 중 하나다. 1929년 마 세라티 티포 V4(Topo V4)는 최고 시속 247㎞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후 10년 가까이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 을 보유했다. 1959년 등장한 5000GT는 더 오랜 기 간 1위 자리를 지켰다. 마세라티가 양산 차 시장에 뛰어든 지 불과 2년 만에 선 보인 모델이지만, 곧바로 가장 빠른 차 가 됐다. 당시 최고 시속 277㎞를 달렸 다. 이 기록은 1984년 페라리 288 GTO 가 등장할 때까지 25년 간 유지됐다. 5000GT는 V8 4.9L 엔진에서 340마력을 뿜어냈는데, 이는 60년이 지난 지금 기 준에서도 고성능으로 통하는 수치다. 이처럼 마세라티는 당시 기술로 불가 능하다고 여겼던 영역에서 누구보다 앞 서 나갔다. 그리고 이를 현재의 브랜드 이미지에 담아내고 있다. 슈퍼 SUV, 르반떼 GTS·트로페오

강력하고 빠른 차에 대한 욕구는 마세 라티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스포츠유 틸리티차량(SUV) 개발에도 이 원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슈퍼카급 성능을 내 는 ‘슈퍼 SUV’를 만드는 것, 그것이 르 반떼를 만들 때 마세라티의 목표다. 그 리고 모든 르반떼를 이끄는 고성능 모델 ‘르반떼 GTS’와 ‘르반떼 트로페오’가 그 것을 대표한다. 르반떼는 2016년 처음 등장했다. 당 시엔 V6 엔진만 나왔다. 하지만 마세라

티는 개발 당시부터 르반떼에 V8 엔진 새 터보차저 적용해 590마력 발휘 을 탑재할 준비를 했다. 콰트로포르테 GTS에 탑재된 V8 3.8L 트윈터보 엔진 도로 상황에 따라 구동력 최적 배분 을 개발 단계부터 구상한 것이다. 그런 풀 매트릭스 LED 등 디자인 차별화 과정을 거친 후 2년 동안 공을 들여 고 최상급 천연 가죽 스포츠 시트 눈길 성능 모델 르반떼 GTS와 르반떼 트로 페오를 시장에 선보였다. 페라리가 만든 엔진, 하지만 이 엔진 만 후드 밑으로 밀어 넣은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마세라티는 3.8L 트윈 터보 V8 엔진에 Q4라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 템을 맞물리기 위해 엔진 설계를 다시 했다. 크랭크 케이스 설계와 특화된 크랭크 샤프트 어셈블리, 오일 펌프·벨트와 배 선 레이아웃 등이 여기에 속한다. 새로 운 터보차저 적용은 물론, 엔진의 실린 더 헤드와 크랭크 샤프트 및 밸브, 특별 히 제작한 피스톤과 커넥팅 로드까지 넣었다. 이렇게 르반떼 GTS는 550마력 과 74.74kgf.m의 토크를 갖게 됐다. 르 반떼 트로페오는 여기서 한 번 더 출력 을 더 올려 590마력과 74.85kgf.m의 토 크를 발휘한다. 고성능 SUV에 맞게 차량의 무게 배 분도 ‘50 대 50’에 맞췄다. 마세라티는 정 지된 상태에서의 무게 배분은 물론 차 가 달리는 환경, 이때의 동적 균형까지 잡아낸 차체와 섀시를 갖추고 있다. 여 기에 4륜 시스템 Q4를 맞물렸다. 정상 주행 조건에서는 구동력을 모두 후륜에 전달하고 급코너와 급가속 등 도로 상 황 변화에 따라 15분의 1초 만에 전·후

마세라티 르반떼 GTS트로페오

륜 구동력을 최적으로 배분한다. 또 르반떼 트로페오에는 다른 르반떼 모델에는 없는 ‘코르사(CORSA·경주)’ 모드가 있다. 이 기능을 쓰면 더 낮아진 지상고와 더 견고하고 단단하게 조여진 서스펜션을 통해 진정한 고성능을 경험 할 수 있다. 2t이 넘는 육중한 차체지만 소형 해치백 같은 날렵한 몸놀림을 자 랑한다. 코르사 모드 사용 때는 가속 성 능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이 가능하다. 슈퍼 SUV로서 존재감을 키우기 위 한 차별화된 디자인도 적용됐다. 르반 떼 GTS에는 그릴을 가로지르는 세로줄 이 2개로 나뉜다. 범퍼 하단의 공기 흡 입구도 큰 사이즈로 바꿨는데, 이는 고 출력 엔진 적용에 따른 냉각계통 부담 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르반떼 트로페오는 엔진 열을 식혀주 기 위해 별도 배출구가 추가된 전용 엔 진 후드가 적용된다. 하단 스플리터, 사 이드 스커트, 후면부 익스트랙터를 카 본 파이버(탄소섬유)로 만들어 스포티 한 감각을 키웠다. GTS와 트로페오의 전면에는 풀 매 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고급스러움뿐 아니라 ‘바이-제논(BiXenon)’ 라이트보다 시연성을 20% 높 였다. 또 32% 낮은 발열, 두 배 이상 늘 어난 수명을 갖는다. 상향등을 사용할 때도 주변에 다른 차량이 감지되면 상 대 차량에 방해되지 않도록 헤드라이트 의 조사 방향도 바꿔준다.

고성능에 어울리는 최고급 인테리어

고성능 차를 상징하는 두 모델의 인테 리어도 남다르다. 특히 최상급 ‘피에노 피오레(PienoFiore)’ 천연 가죽으로 마 감한 스포츠 시트와 도어 패널이 특징 이다. 천연 기법으로 가공된 피에노피 오레 가죽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끄러운 질감과 개성을 보여준다. 또 스포츠 풋 페달과 카본 파이버 소재를 사용한 기 어 시프트 패들에서도 마세라티의 역사 와 레이싱 DNA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17개의 스피커와 1280W(와 트) 출력의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 전동식 리어 선 블라인드, 카본 가죽 스 포츠 스티어링 휠 적용해 최고급 인테리 어를 보여준다. 르반떼 트로페오는 더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헤드레스트를 포함한 계기판과 바닥 매트 등에 트로 페오 로고를 넣었다. 센터페시아 상단 의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도 다르다. 르반떼 GTS와 르반떼 트로페오는 마 세라티의 자동차 만들기 정신이 깃든 슈퍼 SUV로 통한다. 일상에서는 넉넉 한 힘을 가진 SUV, 달리기 성능을 뽑아 낼 때는 마치 고성능 후륜구동 스포츠 카의 느낌을 전한다. 희소가치는 덤이다. 다양한 모델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췄 지만, 마세라티라는 브랜드가 추구해 왔던 성능 구현의 본질은 여전히 지속 오토뷰=김기태 PD 하고 있다. kitaepd@autoview.co.kr

고성능 SUV답게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르반떼 GTS의 실내 공간. 르반떼 GTS의 엔진은 최고출력 550마력을 낸다. 르반떼 트로페오는 마세라티 SUV 가운데 가장 강력한 590마력급 최고 출력을 가졌다.(왼쪽부터)


“28년 경력의 전문가”


Printed on January 29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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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ARY (EXCEPT LEGAL AND MEDICAL) (2)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Grade- 12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secretary or clerical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uage.: English./ Duties : schedule and confirm appointments, meetings of employer, order supplies and maintain inventory or stock answer telephone calls and message, receive check and bill, electronic enquiries, greet visitors, direct visitors to employer or appropriate service, record and prepare minutes of meetings and guide, make reservations, supervise and train staff./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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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S(2) OF KOREAN FOOD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 ADD:201-1323 ROBSON, ST.,VAN.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SECRETARY (EXCEPT LEGAL AND MEDICAL) (2) Edu: Grade- 12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secretary or clerical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Language.: English./ Duties : schedule and confirm appointments,meetings of employer, order supplies and maintain inventory or stock answer telephone calls and message, receive check and bill, electronic enquiries, greet visitors, direct visitors to employer or appropriate service,record and prepare minutes of meetings and guide,make reservations, supervise and train staff./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 No need certification,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S(2)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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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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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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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3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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