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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16호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트뤼도, 캐나다응급지원금 8주 연장 선언
국적상실 신고 제때 안하면 급할 때 한국 입국비자 취득 더 어려워 외형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남아 국국적을 취득한 경우 그 외국국적을 취 고자 하는 경우 아직 국적상실신고 조차 재외동포사증도 국적상실 신고부터 득한 때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고, 이 되어 있지 않다면 국적상실 신고부터 완
렇게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법무부장관 주밴쿠버대한민국영사관은 최근 한국 방 에게 국적상실 신고를 해야 한다고 규정 저스틴 트뤼도 문을 위해 한국 입국비자를 신청하러 왔 하고 있다. 그런데, 외국국적을 취득하고 연방총리가 16 다가 한국 국적 상실신고가 되어 있지 않 서도 국적상실신고를 하지 않은 채 방치 일 일일브리핑 아 어려움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 하고 있으면 한국의 가족관계등록부(가 을 하고 있다. 다고 밝혔다. 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에 외국 국 (실시간 방송 코로나19 관련으로 캐나다 정부가 대 적 취득사실이 기재되지 않아 외형적으로 캡쳐) 한민국 국민의 무사증 입국을 전면 금 는 여전히 대한민국 국민으로 남아 있다. 영사관의 한동수 담당영사는 "캐나다 하지만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허용돼 지함에 따라 캐나다 국민 또한 대한민국 16일 일일브리핑에서 공식발표 대한 으로의 무사증 입국이 정지되어 현재 캐 국적을 취득한 시민권자분들은 정식으로 미국경 봉쇄 7월 21일까지 연장 코로나19 차단에 효과가 있을 지에통합의 가치를 중앙에 두다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나다 국적자는 입국 목적에 따른 비자( 대한민국 정부에 국적상실 신고를 하지 의문이 제기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또 미국인들의 가족 상봉에 걸림돌이 사증)을 미리 발급받아야만 한국 입국이 않는 이상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없다" 감소한 노동자를 위한 지원금이 추가로 8 된다는 주장에 이전과 달리 15일 이상 캐 가능하다. 이에 따라 캐나다 시민권을 받 고 밝혔다. 주 연장됐다. 한 영사는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재 나다에 머문다면 방문을 허용하는 쪽으 은 한인들은 모국 방문을 위해 비자를 저스틴 연방총리는 16일 일일브리핑을 로 완화를 해 결국 미국발 코로나19 재유 받아야 한다. 외동포분이 한국 거주 가족의 사망이나 대한민국 국적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외 위독함을 사유로 긴급히 한국으로 입국하 통해 캐나다응급지원금(Canada Emer- 행을 막을 수 없다. gency Response Benefit, CERB)을 당초 이런 연방정부의 아무 효용성도 없는 16주에서 8주 연장해 최대 24주까지 받을 조치로 캐나다 국적 한인들의 한국 방문 북한, 남북연락사무소 파괴 만김여정 위협 뒤 3일 만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힘들게 됐고, 반대로 캐나다에 머물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확진자 한국 국적자들이 문또대통령 “8000만 앞 약속 지켜야” 다음날미국발 전격코로나19를 단행 우 와 사망자가 나온 미국과의 육로 봉쇄는 회해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위험만 늘리 청와대 유감, 계속 상황고악화시키면 강력 대응” 7월 21일까지“폭파 연장한다고 밝혔다. 있다. 표영태 기자
료해야 비자를 신청할 수 있어 본인이 희 망하는 입국 일정보다 지체될 수밖에 없 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한 영사는 "재외동포들이 많이 신청하 는 재외동포사증(F4)을 신청하는 경우에 도 국적상실 신고 여부는 필수 확인사항" 이라고 강조했다. 국적상실 신고를 할 때는 시민권증서 (국적상실 원인 및 연월일 증명 서류)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여러 가지 구비서류 가 갖춰져야 하므로 서류를 갖추는 데에 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하고 아직 국적상실 신고를 하지 않으신 재외동포분들은 조속 히 신고하실 것을 당부했다.
김정은, 판문점 선언을 폭파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 관측됐다. 장소는 북한 개성공단 내 3명의 사망 현장에 로 파악됐다. 정부 관계자는 “육군이 감 시장비를있었다 통해 공단 안에 있는 4층짜리 1명의 생존자가
2018년 남북 정상이 판 문점 공동선언에 담았 던 개성공단 내 남북공 동연락사무소를 북한 이 16일 폭파했다. 지난 주말에 랭리의북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 조선중앙방송 등은 이발견됐는데, 현장 생하고 3구의 시체가 날 오후 5시생존자가 뉴스에서있었던 “16일것으로 14시50분 에서 1명의 밝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 공동연락사 혀졌다. 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고 보도했 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다. 방송은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 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의 언 들의 죗값을 깨깨 받아내야 한다는 격 언론담당 마이클 장 경사는 지난 론담당 노한사고현장에서 민심에 부응하여 북남자리를 사이 모든 15일 기자회견 통해 통신연락선을 버린스스로 데 이어 우 1명의 생존자가 차단해 발견됐는데 걸어 리갈 측 해당 부문에서는 서 정도로 멀쩡했다고개성공업지구에 밝혔다. 있던 완전 웨 파 지난북남 13일공동연락사무소를 오후 5시 30분에 랭리의 괴하는 조치를 실행했다”고 앞 이크필드 19600블록 주택에서 전했다. 발생한 화 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3 재현장 주택에서 3명의 시체가 발견됐다. 일현장에 “머지않아 쓸모없는 북남경찰은 공동연락 출동했던 소방관과 주 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택 뒷마당에서 상처를 입고 사망한 비참 남성 한 광경을 보게 될 화재를 것”이라고 위협한 지 을 발견했다. 이후 진압한 후 불 사흘 만에 실행됐다. 전날 문재인 대통 령이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8000만 겨 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고 밝혔음에도 북 한이 초유의 폭파에 나서며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향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9분 쯤 육군 1군단 전방지역에서 대형 폭발 음이 들리면서 연기가 일어나는 모습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완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오 에 탄 주택 안에서 추가로 2명의이날 시체를 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 발견했다. 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연뒤 “강력한 뒷마당에서 발견된 남성은 해당 주택 유감을인 표명함”이라고 밝혔다. 김유근 거주자 것으로 알려졌으나 안에서 발 NSC 2구의 사무처장은 견된 시체에“북측이 대해서는상황을 신원을계속 알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 수 없어 검시소에서 신원과 사망원인을 에 강력히 파악 중이다.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 함”이라며 이같이 홍남기 부총 이런 가운데 15일알렸다. 기자회견을 가진 장 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와 경사는 "3명 모두 살해 당한 것으로 보 금융시장에 일정한현장에서 영향을 미칠 있 고 있다"며, 그런데 전혀 수 부상 다는 점에서 된다”며 “향후 상 을 입지 않은 우려가 인물이 현장에서 발견했지 황 바로 전개와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히 만 풀어줬다고 밝혔다.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인물이 이번 사건의 주요 목격자 2018년 14일 개성공단 안에 문을 인지, 또는9월 살인사건과 연루되어 있는 지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그해않았다. 4·27 판 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문점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서 “남북은 표영태 기자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 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쌍방 당국 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 지역에 설치하기로 한다”고 명문화 했던 사항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얼굴) 국무위원장이 이 선언문에 서명 했다. 즉 문재인 정부의 대북 화해협력 정책의 상징인 동시에 북한에선 ‘무오류’ 인 김 위원장이 보장한 결과였다.
오후 2시49분 잿더미 된 남북연락사무소 북한이 16일 오후 2시49분 ‘4·27 판문점선언’에 따라 만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 폭파했다. 사 진은 이날 청와대가 국방부에서 받아 공개한 영상의 한 장면으로 남북공동연락 사무소 건물 폭발과 동시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남북 관계 상징물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 9월에 개소했다. ‘365일 24 시간’ 남북의 소통 채널 역할이 목표였다. 작은 사진 원 안은 폭파 전 사무소 모 습, 그 옆 높은 건물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이처럼 최고존엄이 서명했던 합의문 내용을 북한이 ‘폭파’한 것은 한국을 향 해 남북관계의 파산을 통보한 것이나 다름없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문재 인 정부가 추구해 왔던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이라며 “남북관 계를 파탄내겠다고 언급해 왔던 북한이
이런 상징적인 장소를 골라 행동에 나 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폭파 시위’는 2019년 하노 이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협상 이 결렬된 데 따른 책임을 한국에 묻는 것이라는 해석도 많다.
[사진 국방부·연합뉴스]
1965~2020
전세보다 싼 매매가격 신도시 오피스텔 눈물
>> B1면
정용수·이철재 기자 nkys@joongang.co.kr >> 3면 폭파로 계속, 관계기사 4, 5, 6, 8면
날씨 >> 18면, 구독배달 문의 1588-3600
통합당 “의회 독재” 국회 일정 보이콧 민주당, 일부 상임위 가동 강행 176석 거여(巨與)의 단독 질주가 이어졌 다. 16일 국회 법제사법위 등 일부 상임 위를 가동했다. 미래통합당은 사실상 국회 일정을 보이콧했다. 전날 6개 상임 위에 강제 배정됐던 의원들은 상임위원 사임계를 제출했다. ‘일하는 국회’와 ‘의 회 독재의 첫날’의 거리는 멀었다. 이 사이 헌정 사상 유례없는 기록들 이 쏟아졌다. 국회의장·상임위원장 단 독 선출이 1967년 국회를 떠올리게 했 다면 이날은 88년 13대 국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의원 선서 없이 상임위 활동 을 시작하는 날이 됐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대책회의에서 “어제 6개 상임위의 위원 장 선출을 시작으로 21대 국회를 본격 적으로 출발한다”며 “늦어진 만큼 지금 부터 전력 질주해야 한다. 국민께 약속 한 ‘일하는 국회’를 보여준다는 각오로 의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해리·윤정민·하준호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 10면 여야 충돌로 계속 제17091호 43판
A2 오피니언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사 설 남북 관계 개선의 상징 폭파한 북한 추가 도발 철저 대비를 북한이 어제 오후 개성공단 지역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
비구역(JSA), 시범 철수한 비무장지대(DMZ) 내의 전방초소(GP)
파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머지않아 쓸모
등의 군사적 복원이다. 북한군은 남한에 ‘삐라’도 뿌리겠다고 했
없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다. 이렇게 되면 북한이 우리와 전면적인 대결 국면으로 가겠다는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지 사흘 만이다.
얘기다. 앞으로 북한군에 의한 지역적 대남 도발도 배제할 수 없
연락사무소 폭파 당시 폭발음이 우리 전방 지역에까지 들렸고, 검
다. 연평도 포격과 같은 도발이나 잠수함용 탄도미사일(SLBM) 발
은 연기가 치솟았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부터 관측 장비로 북한 측
사 등으로 긴장 국면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의 연락사무소 폭파 준비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었다고 한다. 공동
이런 북한의 도발적 행동은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다. 그러
연락사무소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남북 관계 개선의 상징물이다.
나 도발로 대북 제재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북한의 어려운 경제를
2018년 1차 남북 정상회담에 따라 기존의 남북교류협력사무소 건물
해결할 수는 없다. 지난 2년여 동안 국제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북
을 증축해 그해 9월 개소했다. 그러나 북한의 비핵화 거부로 국제사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상도 추락할 수밖에 없다. 북한이 핵무
회의 대북 제재가 해제되지 않자 북한은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
기를 보유하고 있다지만, 실제 이를 조금이라도 활용할 조짐을 보
포를 빌미로 지난 9일 연락사무소의 통신을 끊었다.
인다면 스스로의 파멸과 국제적 응징을 면할 수 없다.
북한이 현 문재인 정권과의 관계 개선 상징인 공동연락사무소를
북한은 무엇보다 협박과 남북 관계 단절, 무력 사용 등을 통
예상보다 빨리 파괴함에 따라 남북관계는 급속하게 냉각될 조짐이
한 난관 돌파는 원천 불가능하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북한 스
다. 연락사무소 폭파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남북 관계 개선에
스로 더욱 깊은 쇠퇴의 수렁에 빠질 뿐이다. 북한은 어려울수록
더는 연연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강한 의사 표명이다. 김 부부장이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 북한의 예상되는 파괴적 행위에 정부와
예고한 것처럼 개성공단 폐지, 금강산 관광 시설 폐기 등 추가 도발
군 당국의 대응은 가장 중요하다. 대화의 끈은 놓지 않더라도 국
로 이어질 수 있다. 북한군 총참모부가 언급한 ‘비무장화 지대의 군
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예상되는 모든 도발의 경우에 만반의 대비
대 진출’도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크다. 개성공단과 판문점 공동경
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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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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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를 사법 통제의 도구로 개악해선 안 된다 거대 여당 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배제한 채 단독으로 법사위를
혹 사건’ 등의 수사 여파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사위 장
차지한 지 하루 만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발언이 등장했다.
악력을 높이려는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 그런 일이 절대 있
법사위 소속 김종민 의원은 어제 라디오 방송에서 한명숙 전 총리
어선 안 될 것이다.
뇌물수수 사건 수사 과정 의혹을 둘러싼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보
민주당은 자신들의 힘을 불리는 데만 집중하지 말고 법사위의
에 대해 “윤 총장이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
자구(字句)와 체계 심사권을 없애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다. 법
누가 어떤 절차를 거쳐 조사한다가 중요하다”며 법사위에서 이 의
사위는 다른 상임위가 검토를 마친 법률안에 대해 자구와 체계에
혹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법사위를 장악하자마자 나온
관한 심사권을 갖는다. 이는 법사위원장과 위원 다수를 차지하고
일성이 현 정권의 눈엣가시인 윤 총장을 정면으로 조준했다는 점은
있는 민주당이 마음대로 본회의로 가는 통로에서 다른 상임위가
심히 유감스럽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명분으로 단독으로
마련한 법률안의 자구와 체계를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모
법사위원장 표결을 강행해 놓고 정작 욕심은 딴 데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
위원장 선출 강행 하루 만에 윤석열 겨낭 발언
럽다. ‘검찰 개혁, 사법 개혁’을 명분으
상원 상임위 도구인 자구·체계 심사권 없애야
로 법사위를 사법 통제의 도구로 사용 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민주당은 박주민·송기헌·김종민 의원 등 조국 사태와 윤석열 검 찰 국감 국면에서 ‘주포’ 역할을 했던 종전 멤버에 김남국·김용
든 상임위가 동등한 지위와 권한 을 가진다는 명제에도 맞지 않는 다. 법사위가 ‘국회의 상원’이란 말
도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 법률의 자구와 체계를 심사하는 일은 한편으로 보면 단순한 검토 작업 같지만 따져 보면 입법 의도가 훼손되거나 법률안 처리의 의도적 지연과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민 의원 등 친(親)조국 변호사 출신 인사들을 법사위에 포진시켰
어제 국회 법사위 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다. 통합당은 전원 불참
다. 위원장에는 법조인 출신이 아닌 친문 중진으로 이해찬 당권파
했고 민주당 단독 회의였다. 국회 개원부터 상임위원장 선출과 회
의 핵심인 윤호중 의원을 앉혔다. 윤 의원은 원 구성 협상 과정에
의까지 ‘단독’의 연속이다. 협치 없이 독주만 해선 안 된다. 민주
서 18개 상임위 독식론을 주장한 학생운동권 출신의 강경파다. 이
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놓쳤던 ‘국민이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
밴쿠버 날씨 오늘(수)
들의 면면을 보면 ‘공격수’를 전면에 배치해 검찰과 사법부에 대한
인지 여권은 다시 생각해 보기 바란다. 더욱이 독주도 모자라 장
21° /10°
영향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여당의 의지가 읽힌다. 이러니 민주당이
악한 법사위를 사법 통제의 도구로 사용하려 한다면 나중에 어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이나 ‘유재수 감찰 중단 의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지 깊이 성찰하기 바란다. 구름 조금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22° /12°
23° /14°
19° /14°
종합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다시 캐나다 이민 활기를 띄나? IELTS과 CELPIP 시험신청자 증가 코로나19로 불필요한 운영을 제한하면서 캐나다 이민을 위한 필수요건인 영어점수 획득을 위한 시험도 잠시 보류됐는데, 점 차 다시 시험이 활성화 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공인하는 이민자를 위 한 영어점수인 IELTS와 CELPIP 시험 일정이 점차 늘어나 그 동안 시험을 보기 위해 오래 기다리던 캐나다 이민 희망자
들에게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현재 캐나다 연방이민의 대표적인 이 민 프로그램인 Express Entry와 주정 부 지명프로그램( Provincial Nominee Program, PNP) 신청에서 공인 영어점수 를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연방정부의 비 필 수적인 서비스를 축소하면서 IELTS와 CELPIP을 통한 이민 수속 서비스도 제 한이 됐다.
그런데 최근 캐나다 정부와 다른 나라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이동 제 한 등 봉쇄정책을 완화하면서 다시 시험 을 볼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졌다. 6월 15일 현재 IELTS 시험을 볼 수 있 는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72개국이다. 또 캐나다 국내에서 BC주를 비롯해 여러 주 에서 시험이 가능하다. CELPIP은 6개 국가에서만 가능한데, 캐나다와 미국이 포함된다. 표영태 기자
A3
LA한인회 총영사관 공개비판, 다른 단체 생각은
한국 캐나다 손잡고 코로나19 극복에 선도적 역할 “대립하는 모습 안타까워” 세계무역기구 개혁 소그룹 13개국 화상장관회의 참석 의료물품 교역 원활화 위한 비관세장벽 개선 등 제기 한국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5일 오후 8시에 소위 오타와 그룹이라 불리는'WTO개혁 소그룹' 화상장관회의 에 참석,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 응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WTO개혁 소그룹’은 캐나다가 의장 국으로 한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칠레, 멕시코, 싱가포르, 노르 웨이, 스위스, EU 등 13개국이 WTO 개혁의 필요성을 널리 환기하면서 관련 논의를 주도할 목적으로 `18년에 결성한 WTO 개혁 선도국들의 모임으로, 그 동 안 동 그룹은 WTO 개혁 현안에 대한 회원국간 정보․의견 교환에 주력해 왔다.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불확실성 이 계속되면서 ‘WTO개혁 소그룹’이 코 로나19 극복에도 적극 기여해야 한다는 그룹 내 공감대가 형성, 금번의 화상회
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유 본부장은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용품의 원활한 흐름 보장의 중요성 이 명백히 드러났는데, 이를 위해서는 각종 기술규제(TBT) 및 통관문제 등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장 큰 애로요인이 되고 있는 비관세장벽의 개 선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코로나19 직후 주요국들이 비대 면(화상·영상) 심사 허용, 인증기준 대 폭 완화 등 의료용품 확보를 위한 과감 한 조치를 한시적으로 도입한 결과 교 역량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비관 세장벽이 의료용품 교역에 미치는 절 대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 적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국가들 을 결집, 심사·인증요건 완화, 국가간 규
제 동조화, 통관절차 간소화 등 비관세 장벽의 개선을 위한 논의를 개시할 것 을 제안하였다. 회의 참가국들은 그간 13개국 소그룹 이 WTO 개혁 논의에 기여했던 경험을 살려, WTO에서 전개되는 코로나19 위 기 극복 논의에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 을 다짐하였다. 이를 위해 국가별 코로나19 대응조치 들의 무역제한적 효과 최소화, 동 조치 들의 투명성 제고, 의료용품을 비롯한 필수품의 국경간 흐름 원활화 등을 위 한 노력을 결집하기로 하였으며, 한국 측이 강조한 의료용품 관련 비관세장벽 개선 문제도 그룹 차원에서 관심을 갖 고 비중 있게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다자·복수국간 채널 등에서 의료용품 교역 촉진 및 비관세 장벽 개선 등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면 서 국제 공조를 촉구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LA한인회 2차 구호기금 마감 LA한인회가 시위 피해 한인업소에 각 1000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LA한인회(회장 로라 전)는 지난 15일 제3차 커뮤니티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최근 조지 플로 이드 사건 시위 관련 한인 업소들의 피해 현황을 공개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제보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집계된 LA 인근 피해 업소는 51곳이 며 추가로 20여곳을 확인하고 있다. 피해 규모는 수 십만 달러에 달한다. 도
난, 방화 등으로 10만 달러 이상 피해를 본 업체만 14곳이다. 로라 전 회장은 “사업체 보험도 일부밖 에 커버가 안 돼 많은 한인 업소들이 어려 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주부터 피해 업소 지원을 시작했으며 추가 지원을 위 한 모금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계속해서 한인 업소들의 피해 현 황을 접수하고 있다. 한인 단체 및 협회 들은 소속 업소들의 피해 사실을 한인회 에 신고하는데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감한 2차 구호 기금은 시위 피해 업소 외 현재 400 여명이 신청했다. 한인회는 오는 24일까지 서류 심사 및 인터뷰를 거쳐 순차적으로 체크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는 피해 업소를 위한 LA 시 지원 페인트 도색작업, 중소기업청 (SBA)융자 등 비즈니스 정부지원방안 등 에 대한 신청절차 안내 및 대행을 계속한 다고 밝혔다. 미주 중앙일보
화합과 협력을 강조하는데 LA한인회가 LA총영사관을 공개 비판하 자 주요 한인단체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 다. LA한인상공회의소·민주평화통일자문 회의 LA협의회(LA평통)·한인커뮤니티변 호사협회 등 1세대가 주축인 이들 단체 는 ‘화합과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및 조지 플로이드 사망 관련 항의시위 대응을 위해서는 민 관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LA한인회와 LA총영사관 관계, 나아가 한인단체와 재외공관 사이 갑과 을을 따지는 ‘주도권 다툼’은 실익이 없다 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LA한인회(회장 로라 전)가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을 공개 비판 한 내용이 알려지자 주요 한인단체는 곤 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후 로라 전 회장과 박경재 총영사가 본지에 각자 입 장을 밝히자 “이제는 양측이 오해를 풀 고 협력할 때”라고 제안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 측은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LA한인타운 배치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인 민생지원’ 등은 커뮤니 티 공익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라고 강조 했다. 한인상공회의소는 한인비영리단체 본연의 역할인 ‘커뮤니티 봉사’를 주문했 다. 특정 사안을 놓고 주도권이나 독점을 주장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다. 박성수 회장은 “한인사회에 어려운 일 이 발생하면 (한인단체와 총영사관이) 함 께 협력하고 힘을 모으는 자세가 가장 중 요하다. 봉사라는 본연의 역할을 생각할 때”라고 말했다.
LA총영사관은 한국 정부를 대표한 재 외공관이다. LA총영사관은 재외국민보 호 및 현지 동포사회 권익신장에 앞장 설 의무를 진다. 플로이드 항의시위 때처 럼 소요사태로 자국민 피해 가능성이 커 지면, 한국 정부는 재외공관에 ‘대응지침’ 도 내린다. LA평통 에드워드 구 회장은 “LA한인 회는 여러 한인단체와 소통 및 협력해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 을 해야 한다. LA총영사관은 정부기관 으로 재외국민보호에 앞장서고 한인단체 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협력하면 된다” 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각자 역할이 있다. 어 려운 시기에 총영사관과 한인회, 한인단 체가 한자리에 모여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고 덧붙 였다.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 크리스틴 정 회장은 “한인회와 총영사관이 대립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라며 “단체끼리 서로 협 력해 한인사회를 위해서 일을 해도 모 자랄 시간이다. 단체마다 장점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나눠야 하지 않나. 성과 (credit) 먼저 인정받으려고 하지 않았으 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LA총영사관은 16일 오후 2시 5층 회의실에서 주요 한인 단체장을 초청해 ‘ 플로이드 사망 관련 LA한인동포 피해복 구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LA한인상공회의소, LA평 통,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 측은 LA한 인회 측이 16일 총영사관 주최 민관합동 대책회의 중단을 요구하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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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년 전 대북제재 위반 논란에도 개소 강행 남북연락사무소 건설비 남측 부담 야당 “세금 170억 든 국민재산 파괴” 북한이 16일 폭파한 개성 남북공 동연락사무소에는 정부 예산이 170억원가량 투입된 것으로 나타 났다.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통일 부로부터 제출받은 ‘4·27 판문점 선언에 따른 사업별 예산 및 집 행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정부 는 2018년 공동연락사무소 건립에 103억원을 썼다. 이듬해인 2019년 엔 54억3800만원, 올해는 5월까지 11억4500만원이 들었다. 3년간 건 설 및 운영 비용 등으로 총 168억 8300만원이 투입된 것이다. 남북
간 합의에 따라 건설비 총액은 남 측이 부담했다. 북한은 부지만 제 공했을 뿐 자금은 한 푼도 투입하 지 않았다. 공동연락사무소를 2018년 4·27 선언으로 탄생한 ‘옥동자’처럼 여 긴 정부는 같은 해 9월 문재인 대 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정상회담 전에 개소하기 위 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 소 지가 있다는 논란도 무릅썼다. 유 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금지한 정유 와 경유를 공급하면서도 정부는 “ 연락사무소에 대한 물자 지원은
우리 측 인원이 쓰는 것이라 제 재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다”며 유 엔의 예외 결정도 받지 않은 채 9 월 14일 개소를 강행했다. 9·19 평 양 공동선언 발표 닷새 전이었다. 하지만 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 를 문제 삼아 폭파를 감행하면서 공동연락사무소 개소는 결국 북 한에 170억원짜리 볼모를 안겨준 것과 다름없게 돼버렸다. 정진석 의원은 “우리 국민 혈세가 170억 원 가까이 투입된 연락사무소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한마디 에 산산이 부서졌다”며 “대한민국 의 재산을 파괴한 것”이라고 지적 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외통위원장 송영길 “대포로 폭파 안한 게 어디냐” 논란 일자 “북 무력 위협 용납 못해” 진중권 “건물 해체에 누가 포 쏘나”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 고 그런 것 같다. (대)포로 폭파 안 한 게 어디냐.” “북한의 무력행위를 강력히 비 판하며, 북의 추가적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히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된 지 하루 만인 16일 더불어민주당 소 속 송영길 위원장이 한 말이다. 2 시간여 차이로 확 달라졌다. 전자 는 이날 첫 외통위 전체회의를 주 재하고 나서 오후 4시쯤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 에 한 답변이다. 북한의 입장을 이 해하는 듯한 기조다. 하지만 오후 6시 자신의 페이스 북에 올린 글의 논조는 정반대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 산에 무력으로 위협을 가하는 행 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치권에선 자 신의 대포 발언을 수습하기 위해 올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송 위원장은 이전에도 유사한 논란에 휩싸였다.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자신의 트
송영길 외통위원 장이 16일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 회의에서 의사봉 을 두드리고 있 다.
[뉴스1]
위터에 “팀스피리트 훈련의 다른 명칭인 호국훈련을 우리 군이 연 평도 일원에서 수행하는 도중 북 측의 훈련 중지 경고 통지 등이 있었으나 우리 군에서 북측이 아 닌 방향으로 포사격 훈련을 하자 이에 자극받은 북이 우리 군 포진 지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한 것으 로 보여진다”는 글을 올렸다. 우리 군에도 귀책사유가 있는 듯한 발 언이었다. 통합당은 “귀를 의심케 할뿐더 러 외통위원장으로서는 더더욱 부적절한 발언”(황규환 부대변인) 이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전 동양 대 교수도 “건물 해체하는 데에 대포를 쏘는 나라도 있나. 그래도 송 의원의 낙관적 생활태도와 창 조적 개그 감각만은 높이 평가한 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해찬 대표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 고 “북한의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오현석 기자 oh.hyunseok1@joongang.co.kr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할 기회를 가짐(공연출연료 지
일시: 5월 18일-7월 10일 오후
급) 후원: 재외동포재단, 밴
6시까지 주제: 한반도 평화,
쿠버 총영사관, 캐나다 연방정
통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평
부, KOCANI BIZ&EDU
화통일의 길 등 참가대상: 서
문의: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
부캐나다에 거주하는 초,중,고등
년회: 604-435-7913, 이메일
학생 접수: 송성분 교육행정분
kessc2013@gmail.com)
과장 lyndasong@hanmail.net ( [한인노인회]
밴쿠버협의회) 604-308-0161 /
밴쿠버 예술인 협회
밴쿠버 한인노인회는 코로나
Google form: https://forms.
[RCM Exam Zoom 상담]
바이러스 감염때문에 어려움
gle/2GKxb8pisnSoMB1y8
로얄 왕립원, 북미음악 평 가 자격증 시험 학생들에게
을 겪고있는 소외된 어르신들 을 대학생들과 함께 힘을합하
늘푸른 장년회
Benefit 은 무엇인가? RCM 시
여 도와드리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차세대 예술제
험 준비는 자격증 있는 교사에
쇼핑, 배달 등 도움이 필요
목적: 노래, 악기연주, 무용 등
게/아울러 누구나 피아노는 좋
하신분은 노인회 사무실 604-
공연 예술방면에 재능 있는 차
아하는데 뜻대로 잘 안되거나
255-6313 혹은 UBC 학생 대
세대를 발굴하여 그 재능을 북
어려운 문제가 있는분 그 솔루
표: 604-354-2535 로 메세지
돋우고 향후 공연봉사를 통해
션 상담Q&A/나의 피아노 실
바랍니다.
교민사회의 화합과 문화예술 향
력은 RCM 어느 레벨인가?
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그 목
대상: RCM 시험을 준비하고
열린 대학 개강 안내
적이 있음. 참가대상: 청소년
있는 학생 /일반인 누구나 피
일시: 6월 1일 부터 매주 (
(18세 미만) 및 청장년 차세대
아노에 어려움 있는 분신청
금) 오전10:30-12:00 에 유기
(19세-39세) 참가분야: 노래
방법 : Zoom ID 607 500 2329
농 재배법/전문가 윤승서 강사
(가곡 및 가요), 악기연주(모든
사전예약 vkas7890@gmail.
의 발표 이밖의 다른 과목은
타악기 및 관현악기), 무용(고
com 자유곡: 1~2곡 온라인
본지의 광고를 참조 장소:
전 및 현대무용) 참가요령
인터뷰 마감일: 6월 25일 오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참가대상 별, 분야별 개인 및 그
후 4시 까지 문의: 604-505-
Street, Vancouver V3L 1G3
룹(6명 이내) 참여 참가자는
4187 강의: 서동임 피아노 선
문의: 604-255-6313
2020년 7월 15일(수요일)까지 5
생 /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 /
분 이내의 작품 동영상을 촬
알레그로 앙상블 디렉터
알레그로 앙상블 연주자 모집
영하여 참가자 정보(성명, 연락
유스 그룹 (연령별, 연주실력
처, 주소, 생년월일 등)와 함께
사단법인 밴쿠버한인회
RCM Gr.4~10) Junior 8~12,
이메일(kessc2013@gmail.com),
제53차 정기총회
Intermediate 13~18, Senior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 웟스앱
일시: 6월 30일 (화) 오전 10
18~30 전공자: 음대 전공
604-838-1329으로 전송할 것
시 장소: 한인회관 참석범
자, Professional,RCM ARCT
참가작품 수는 개인 및 그룹별
위: 한인회원 중 49명 6월 25
Level 피아노, 현, 관,성악 (
1편에 한함참가작품 동영상
일까지 이메일로 참석여부를
솔로,듀오,트리오,4중주) (인
중 10편을 선정하여 소정의 출
문의: Vancouver.korean.bc@
터뷰: 자유곡 1곡) 문의: 디
연료(개인 $100, 그룹 $200) 지
gmail.com 코로나19사태로
렉터 604.505.4187 후원: 밴
급 선정된 동영상 출연자는
인하여 49명까지 한인회관에
쿠버 예술인 협회
향후 늘푸른 장년회에서 주관하
입장이 허용되므로 선착순으로
는 각종 행사에 우선 초청, 공연 참석자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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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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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영업시간 변경 안내 COVID-19와 관련하여 정 부 시책에 부응하고, 바이러 스 확산방지의 일환으로 3 월 21일부터 영업시간을 아 래와 같이 변경하오니, 멤버 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온라 인 뱅킹 및 ATM 사용을 부 탁드립니다. (월),(금): 오 전9시 30분-오후5시 (화),( 수),(목): 오전9시 30분-오후 3시 (토): 휴무 캡틴 자동차 정비 오픈 15년 경력의 자동차정비 랭 리 한아름 근처에 오픈 승 용차 트럭 모두 가능 2719257 Enterprise Way, Surrey 604-539-1570
이민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 료 신청 모자익에서 영주권 소지 자분들에 한해 응급대응혜 택 신청을 도와드립니다. 도 움이 필요하신분은 전화나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법: Zoom을 이용한 온라인 프로그램, 부모 또는 자녀 중 한명은 영주권자, 등록 후 프 로그램 ZOOM 링크를 이메 일로 보냄 내용: 영어로 진 행, 이야기, 노래, 놀이, 동시 를 배우면서 함께 하는 시 간 강사: Family Literacy Program (SUCCESS) 문 의: 장기연 236-880-3071 또 는 esther.chang@success. bc.ca [ISS of BC 코퀴틀람] -긴급 보조금 및 정착서비 스 안내 코로나로 인한 CERB, BC-TRS 등 각종 정부 보조 금 및 영주권자들의 PR카드 갱신, 시민권 신청, 교육, 취 업에 관한 무료 서비스를 각 개인의 사정에 맞춰 신속, 정 확한 정보들로 지원 근무 시간: (월)-(금), 오전 9시-오 후 4시 30분 문의: 이사벨 리(ISSofBC 한인 정착상담 인)에게 이메일 isabel.lee@ issbc.org 또는 778-284-7026
-써리 석세스 0-5세 자녀와 부모를 위한 온라인 드롭-인 페밀리 프로그램 일시: 매주 (목) 오후 1 시-2시 (6월 25일까지) 방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법사위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자리가 비어 있다. 이날 통합당은 전날 있었던 6개 상임위 일방 배정에 반발해 국회 일정 참여를 전면 거부했다.
민주당, 일부 상임위 가동 강행 법사위에 조국 옹호 의원들 포진 야당, 강제배정된 의원들 사임계
서 새로운 커리어 찾기 일시: 6월 27일 오전11시-오 후12시 영사관과 함께 현 장에 계시는 한인분들을 초대 강사로 모셔 교육과정, 근무 현장의 모습 등을 듣고 질문 을 할수있는 시간을 마련
[써리 석세스] - 캐나다 응급대응혜택 (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직통전화/ 이 메일/ 온라인으로 계속 서 비스 제공함. 기존에 제공 하던 모든 서비스는 물론 특 별히 COVID-19 관련 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들을 집중하여 도와드 림. 캐나다 응급대응혜택 (CERB), BC 임시 렌트보 조 프로그램 등 문의: 장 기연/ 전화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통합당 “의회 독재” 국회 일정 보이콧
여당, 이번주 상임위장 다 뽑기로 KCWN 온라인 행사-캐나다에
문의: kcwn.van@gmail.com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 의 상징 장소: 밴쿠버 한인 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 사관 민원 업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176석 거여(巨與)의 단독 질주 가 이어졌다. 16일 국회 법제사 법위 등 일부 상임위를 가동 했다. 미래통합당은 사실상 국 회 일정을 보이콧했다. 전날 6 개 상임위에 강제 배정됐던 의 원들은 상임위원 사임계를 제 출했다. ‘일하는 국회’와 ‘의회 독재의 첫날’의 거리는 멀었다. 이 사이 헌정 사상 유례없는 기록들이 쏟아졌다. 국회의장·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이 1967 년 국회를 떠올리게 했다면 이 날은 88년 13대 국회 개원 이 래 처음으로 의원 선서 없이 상임위 활동을 시작하는 날이 됐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6개 상임위의 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21대 국회를 본격적 으로 출발한다”며 “늦어진 만 큼 지금부터 전력 질주해야 한 다. 국민께 약속한 ‘일하는 국 회’를 보여준다는 각오로 의정 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공수처·검찰개혁 거론 “잘못된 관행·제도 개선”
거여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을 선출한 법제사법위·외교통 일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 업위 등 3곳은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를 선임 했다. 외통위와 산자위는 부처 업무보고도 받았다. 아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 지 않은 상임위도 간담회 형 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행안 위는 이날 서영교 행안위원장 내정자 주관으로 코로나19 관 련 ‘3차 추가경정예산 사업 설 명회’를 열고 행정안전부의 업 무보고를 받았다. 사실상 상임 위 차원의 추경 예비심사에 착 수한 셈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 내로 나머 지 12개 상임위의 위원장도 모 두 선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자 체적으론 독주하는 모습으로 잃는 것보다 야당에 끌려가는 모습으로 잃을 게 더 많다는 판단을 했을 거란 관측도 있 다. 박지원 전 의원은 “그렇게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줬는 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끌려 다니느냐 하는 이런 국민적 비 난을 (고려했을 것)”이라고 말
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 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5월 넷 째 주 47%까지 오르다 원 구 성 협상 교착 상태가 반영된 6 월 둘째 주 42%로 하락했다. 야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 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긴급 비대위 회의에서 “ 의회 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태”라며 비판했다. 김성원 원내 수석부대표 등 통합당 의원 25명은 박병석 국 회의장을 30여 분간 면담하며 상임위 강제배정에 항의하고 6 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취소하 라고 공식 요구했다. 박 의장 이 일방적으로 배정한 통합당 의원 45명 상임위의 일괄 사퇴 도 추진한다. 통합당은 상임위 와 별도로 경제, 외교안보 등 5개 파트로 자체 특위를 구성 해 여당의 ‘일하는 국회’에 맞 선다는 전략이다. 최형두 통합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에 출연해 ‘장외투쟁도 고려하 느냐’는 질문에 “물리적인 방 법이 불가능하다. 정부·여당의 폭주에 맞설 수 있는 가장 중 요한 투쟁의 장은 바로 국회라 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주 도의 일방적 상임위원장 선출 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국 회에서 협치라고 하는 것은 자
오종택 기자
리를 사이좋게 나눠 갖는 것에 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범 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검찰 개혁, 사법부 개혁 등을 거론 하며 “위원장으로서 그동안 잘 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면 서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위 원회를 운영하도록 최선의 노 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장만 ‘강성’인 게 아니 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에 지난 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 청문회와 윤석열 검찰 국정감 사 때 각각 수비조와 공격조 로 ‘활약’한 김종민·박주민·백 혜련·송기헌 의원 등 기존 멤 버에 법조인 출신 초선 의원 을 대거 보충했다. 고검장 출신 의 소병철 의원, 부장판사 출신 의 최기상 의원, 조국 법무부 의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 동한 김용민(변호사) 의원, 『 조국 백서』 저자 출신의 김남 국(변호사) 의원 등이다. 비법 조인으로는 최근 진중권 전 동 양대 교수와 ‘페이스북 설전’을 벌이고 있는 신동근 의원이 합 류했다. 김종민 의원은 이날 라 디오 인터뷰에서 한명숙 전 총 리 사건 등을 거론하며 윤 총 장을 상대로 “확인해야 한다” 고 답했다. 박해리·윤정민·하준호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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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판문점 선언을 폭파했다 2018년 남북 정상이 판문점 공동선언 에 담았던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 사무소를 북한이 16일 폭파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 등은 이날 오후 5시 뉴 스에서 “16일 14시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 게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쓰 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죗값을 깨깨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하여 북남 사이 모든 통신연락선 을 차단해 버린 데 이어 우리 측 해당 부문에서는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 남 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 파괴하는 조치를 실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3일 “머지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연락사 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지 사흘 만에 실행됐다. 전날 문재인 대 통령이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8000 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고 밝혔 음에도 북한이 초유의 폭파에 나서 며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향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9 분쯤 육군 1군단 전방지역에서 대형 폭발음이 들리면서 연기가 일어나는 모습이 관측됐다. 장소는 북한 개성공 단 내로 파악됐다. 정부 관계자는 “육 군이 감시장비를 통해 공단 안에 있는 4층짜리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완파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청와 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를 연 뒤 “강력한 유감을 표명함”이 라고 밝혔다. 김유근 NSC 사무처장은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 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함”이라며 이같이 알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 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와 금융 시장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며 “향후 상 황 전개와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9월 14일 개성공단 안에 문 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그해 4·27 판문점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서 “남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 고 민간 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 기 위해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 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 지역에 설 치하기로 한다”고 명문화했던 사항이 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얼굴) 국 무위원장이 이 선언문에 서명했다. 즉 문재인 정부의 대북 화해협력 정책의 상징인 동시에 북한에선 ‘무오류’인 김 위원장이 보장한 결과였다. 이처럼 최고존엄이 서명했던 합의 문 내용을 북한이 ‘폭파’한 것은 한 국을 향해 남북관계의 파산을 통보한 것이나 다름없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 외교학과 교수는 “남북공동연락사무 소는 문재인 정부가 추구해 왔던 한 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이 라며 “남북관계를 파탄내겠다고 언급 해 왔던 북한이 이런 상징적인 장소 를 골라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또 북한의 ‘폭파 시위’는 2019년 하 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책임을 한국 에 묻는 것이라는 해석도 많다. 한국은 북·미 중개에 실패한 만큼 이제 ‘우리민족끼리’로 움직일지, 아니 면 ‘대북 압살 전선’에 계속 남아 있을 지를 선택하라는 요구다. 후자를 고수 할 경우 앞으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보다 더한 조치에 나선다는 게 북 한의 예고다. 북한 노동신문이 15일 “ 끝장을 볼 때까지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할 것”이라고 한 게 이 대목이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은 “제재를 이탈하든지, 미국을 끌고
북한, 남북연락사무소 파괴…김여정 위협 뒤 3일 만 문 대통령 “8000만 앞 약속 지켜야” 다음날 전격 단행 청와대 “폭파 유감, 계속 상황 악화시키면 강력 대응”
나오든지 뭐건 하라는 위협”이라며 “ 이를 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가겠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5시 조선중앙통 신, 조선중앙방송(라디오), 조선중앙 TV를 통해 동시에 폭파를 보도했다. 북한 주민은 접할 수 없는 대외 선 전매체가 아니라 북한 주민이 접하 는 매체를 통해 폭파 사실을 알렸음 을 뜻한다. 이는 북한이 남북 정상회
담을 직접 접했던 주민들을 상대로 ‘ 정상회담 지우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2018년 9월 방북 당시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평양 시 민 15만 명을 상대로 직접 연설하며 남북관계에서 전례 없는 화해 분위기 가 연출됐다. 그런데 이젠 ‘남한 최고 존엄’을 경험하거나 봤던 북한 주민들 을 상대로 ‘비참한 폭파’를 알려 세상 이 바뀌었음을 분명히 각인시키고 있
다는 해석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 의장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보고받은 뒤 바로 합참 지하의 전투 통제실로 들어가 상황 관리에 나섰다. 하지만 군은 추가로 경계 강화 지시를 내리진 않았다. 대신 국방부는 폭파 4시간가량 후 “ 북한이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한다 면 우리 군은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군은 북한군 동향을 24 시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통일부는 폭파 약 51분 뒤인 오후 3시 40분쯤 연락사무소에 대한 전기 공급 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북한의 후속 도발이다. 이날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 안 경계 초소(GP)에서 인공기와 최고사령관기 를 내리고 있는 게 포착됐다. 북한군 출신 탈북자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 센터 소장은 “북한이 국가를 상징하 는 인공기와 김정은 위원장을 나타내 는 최고사령관기를 내렸다는 것은 준 전시 상태, 도발 준비 단계, 비상체제 가동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북한 매체가 남북공동연락사 무소 폭파의 주체를 ‘우리 측 해당 부 문’이라고 발표한 것을 놓곤 북한이 후속 행동을 예고했다는 분석이 나 왔다. 한 전직 외교관은 “군이 아니라 해당 부문으로 표현한 것은 이번 폭파 가 김여정이 이야기한 군사적 조치는 아니라는 뜻으로 읽힐 수 있다”며 “ 예고했던 진짜 군사행동은 아직 남아 있으며, 이번 조치가 끝이 아니라는 취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폭파는 시 작일 뿐 북한이 예고한 ‘다음 단계’가 또 있고, 군은 아직 본격적으로 나서 지도 않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정용수·이철재 기자 nkys@joongang.co.kr
종합 A8 12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코로나19 수도권 비상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강남 유흥주점, 이천 고교, 부천 어린이집 수도권 확진 행렬 신규 감염 절반이 수도권 거주자 베이징도 비상 5일새 확진 106명 “바이러스 변이 땐 백신 개발 험로” WHO “각국 경계심 늦추지 말라” 서울시가 룸살롱 등 유흥업소의 집합금 지 명령을 해제한 당일 공교롭게도 강남 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 의 D가라오케에서 일하는 20대 여성이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확진자가 발생한 유흥 업소는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 해 지난 14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았다, 15 일 영업을 개시했고 확진자는 이날 출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영 업 재개를 앞두고 14일 출근해 직원들과 함께 청소했고, 증상이 발현돼 선별진료 소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이 환자의 감염경로를 놓고 나 국장 은 어르신을 상대로 건강용품을 판매한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성을 언급 했다. 확진된 여성이 지난 6일 서초구의
교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이천제일고등학교에서 16일 오후 학생과 교직원 1130명이 전수검 사를 받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부천의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이 폐쇄되어 있다.
한 식당을 방문했는데, 리치웨이 확진 자 2명도 이곳을 다녀갔다. 서울시는 이 번 가라오케에서 발생한 접촉자 50여명 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경기도 이천제일고 교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를 폐쇄하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천시에 따르면 확진된 교사(28)는 지난 8일부터 근육 통과 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15 일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
국은 교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132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17일부터 등교를 중단 하고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어린이집 원장 (40)이 확진됐다. 어머니가 먼저 확진 판 정을 받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를 받았다. 원장은 지난 7일 어머니를 방 문했다. 8일~16일 어린이집에 등원하면 서 어린이집 교사 일부와 접촉했다. 방 역 당국은 같은 기간 등원한 교사 24명
[연합뉴스, 뉴스1]
과 원생 66명, 이들의 가족을 상대로 검 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는 34명이다. 이중 지역 발생 21명, 해외 유입 13명이다. 지역감염자 중 1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한편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 상치 않다. 1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 회에 따르면 베이징의 확진자가 14일 36 명에 이어 15일에도 27명 발생했다. 이
로써 베이징 확진자는 지난 11일 첫 발생 이후 5일 만에 106명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중요한 사건(significant event)”이라고 평했다.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 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15일 “(베이징 에서) 50일 넘게 지역 감염 사례가 보고 되지 않다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우 려스럽다”며 “베이징은 대도시이고 접 근성이 좋은 도시란 점에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 수스 WHO 사무총장도 “성공적인 통제 능력을 보여줬던 국가에서도 코로나19 가 재발할 수 있다”며 각국 정부에 경계 심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양잔추 중국 우한대 바이러스연구소 교수는 15일 환구시보(環球時報)에서 “베이징 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나온 바이러스보다 더욱 강력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신파디 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변이됐다 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더 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현예·임선영·채혜선·심석용 기자 hykim@joongang.co.kr
미 연방대법 “성 소수자 해고는 위법” 현재 50개주 절반은 합법 보수 성향 대법관 2명 예상밖 찬성 성차별 금지 확대적용한 첫 사례 미국 연방대법원이 게이와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LGBT)라는 이유로 해고 하거나 직장에서 차별해선 안 된다는 판결을 15일(현지시간) 내렸다. 미 언론은 성 소수자 인권 보호의 분 수령이 될 역사적 판결이라며 의미를 부 여했다. 민권법(1964년 제정) 7조 성차 별 금지 조항이 성 소수자에게도 확대
제17091호 40판
적용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이날 “성 소수자라는 이유 로 해고한 고용주는 법을 위반한 것”이 라며 “성 소수자도 민권법의 성차별 금 지 조항의 보호를 받는다”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동성애자 남성 2명과 트랜 스젠더 여성 1명이 실직 후 각각 제기한 소송을 병합한 것이다. 이들은 동성애 자라고 밝혔다가 해고되거나 성전환 계 획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며 각 각 소송을 제기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연방대법원 앞에서 한 남성이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상징하 는 무지개색 깃발을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판결이 나오 기 전까지 미국 50개 주의 절반가량에서 성 소수자라는 이유로 해고하는 게 불 법이 아니었다. 이번 판결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대법 원의 보수 성향이 짙어졌다는 평가 속 에서 나와 주목받고 있다. 현재 9명의 대법관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 한 고서치 대법관을 포함해 5명이 보수, 4명이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번 판결에 고서치 대법관을 포함해
보수 성향인 존 로버츠 대법원장까지 총 6명이 찬성 입장을 밝혔다. 판결문을 작성한 고서치 대법관은 “답은 분명하다. 고용주가 직원을 성 소 수자라는 이유로 해고한다면 다른 직원 들에게는 묻지 않았을 특성(성적 지향 성)을 이유로 해고한 것”이라며 “성별이 해고 결정 과정에 역할을 하는 것은 정 확히 민권법 제7조가 금지하고 있는 것” 정은혜 기자 이라고 판시했다. jeong.eunhye1@joongang.co.kr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종합
이슈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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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차관, 폭파 직전까지 대북전단 막기만 신경썼다 <김연철서호>
청와대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 무소를 폭파한 지 136분 만인 16일 오후 5시5분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 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었다. 한 시 간여 회의 끝에 내놓은 입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어느 때보다 강경했다. ‘강한 유감’ 표명과 ‘강력한 대응’ 경고였다. 김유근 NSC 사무처장은 오후 6시30분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북측이 남북공 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 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함”이 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 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함”이라고 강조했다.
16일 국회 외통위에 출석 중이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소식 을 접한 뒤 국회를 떠나고 있다. 김 장관은 회의
기도 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드라이브 를 건 개별관광은 제재 위반 논란까지 가 기도 전에 애초에 북한이 전혀 호응하지 않아 첫발조차 떼지 못했는데 말이다. 이에 이인영 민주당 의원이 “정말 그 럴 거라고 보느냐”고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그건 잘 안 맞는 것 아 니냐. 될 것 같았으면 코로나19 상황에 서 보건의료 협력 등을 통해 (관계가) 더 진전될 문제일 수 있었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김 장관은 “남북한 신뢰 회복이 전제가 돼야 할 것 같다” 고 한발 물러섰다.
중 ‘상황을 파악하고 있냐’는 의원의 질문에 “예 고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작은 사진은 이
“통일부, 북한 첩보 안일 대응 가능성”
청와대, 폭파에 대응 기류 바뀌어
날 탈북민 단체 등의 쌀 페트병 살포 대응상황
그러면서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 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함” 이라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하다’ 등의 김연철, 국회서 전단 방지 미흡 동사형 접미사 없이 명사형으로 끊어지 차관은 석모도 방문 “삐라 막아라” 는 군대식 발표문을 그대로 읽었는데, 김 장관, 폭파 뒤엔 예고된 것 청와대가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본다는 점을 나타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NSC, 문 대통령 대신 정의용 주재 이는 이틀 전인 14일 새벽 김여정 북한 “전적으로 북한 책임” 강력 메시지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긴 급 NSC 화상회의를 열었을 때는 정확한 내용이나 입장을 아예 내지 않았던 것과 도 비교된다. 말로 하는 위협까지는 유화 적 태도로 응했지만, 실제 행동이 이어지 자 대응 기류가 바뀐 것이다. ‘그만하고 대화에 응하라. 또 도발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신호 발신이었다. 다만 청와대는 이날 NSC 회의를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지는 않는 것으로 다소 여지를 남겼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의도도 있어 보인다. 특히 청 와대는 강력한 대응을 다짐하면서도 무 력 시위나 제재 강화 등 구체적인 조치 를 거론하지는 않았다. ‘상응하는 조치’ ‘비례하는 조치’ 등의 표현도 없었다.
점검차 강화도를 방문한 서호 통일부 차관이 경
이 와중에 서호 통일부 차관도 삐라 막기에만 열중했다. 현장 점검을 하겠다 며 오전 인천 강화군 석모도까지 갔다. 북한이 연락사무소 폭파를 준비하고 감 행하는 동안 그는 강화경찰서, 인천해 경 강화파출소, 삼산파출소를 돌며 경 찰을 만나 “(삐라를 막는 데) 최선을 다 해 달라”고 했다.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와중에 주무부처 차관이 경 계심을 갖고 사태를 주시하기보다 인천 까지 가 삐라를 막으라고 독려하기 바 빴던 것이다. 김 장관도 오후 외통위 참 석으로 자리를 비울 게 예정돼 있었는 데 말이다. 폭파 직후 정경두 국방부 장 관과 박한기 합참의장이 합동참모본부 지하 전투통제실로 이동해 영상을 확인 하고 상황 관리에 들어가는 등 일사불 란하게 움직인 것과는 비교된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통일부는 협력을 중시하다 보니 북한 의 경고를 비교적 낮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며 “폭파 관련 첩보를 전달받고도 설마 오늘 정말로 폭파하겠냐는 희망을 갖고 대응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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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
청와대의 이런 뒤늦은 메시지 관리가 실제 상황 관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밝 힌 ‘강력한 대응’을 북한이 대남 도발의 빌미로 활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처럼 남북관계가 위기를 맞은 가 운데 주무부처인 통일부 장·차관의 이 날 행보가 도마에 올랐다. 군 당국에 따 르면 개성공단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린 건 오후 2시49분쯤었는데, 약 30분 만에 군 소식통발로 연락사무소가 완파된 것 으로 추정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군 당국은 최근 정세 변화를 고려해 주요 대상을 감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여정이 담화에서 콕 짚어 거론한 연락사무소를 주시하 고 있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정작 통일부가 이를 공식 확인 한 건 폭파로부터 한 시간가량 지난 오 후 3시55분쯤이었다. 김연철 통일부 장 관은 폭파 당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이슈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참석 중이었다.
[연합뉴스]
관련 질문이 나오자 “예고가 된 부분 이다. 조금 더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봐 야 한다”고 답했다. 상황을 잘 모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조금조금 보고 를 받았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 예고된 부분이라면 예상 되는 상황에 충분히 대비했어야 했다. 하 지만 오후 3시53분쯤 급히 자리를 뜨기 전까지 김 장관의 발언은 엄중한 상황 인식을 반영하기는커녕 대북 전단을 막 지 못한 데 대한 ‘내 탓이오’에만 집중돼 있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일에 대해 통일부가 얼마나 추진력을 갖고 했는지 자성이 필요하다”(윤건영 민주당 의원) 는 질책에 김 장관은 “공감한다.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답했다. “과거의 관성 에 사로잡혔던 부분들은 충분히 성찰을 하고 있다”는 ‘자기반성’과 함께다. 김 장관은 또 제재에 어긋나지 않는 남 북 협력사업은 추진했어야 한다는 지적 에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남북 개별관 광은 이미 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변하
권호·한영익·박용한 기자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park.yonghan@joongang.co.kr
군 앞세운 김여정, 10년 전 김정은 책봉 때 닮은꼴 군 앞세운 김여정, 10년 전 세자 김정은 세자 책봉 때 닮은꼴 2010년 천안함·연평도 도발 뒤 김정은, 군권 잡으며 후계자 공인 김여정, 후계자 되려면 군 장악 핵심 군사합의 파기 조치 나설 가능성 북한군이 대남 협박의 전면에 등장하 며 ‘어게인 2010’ 위기가 재현되는 것 아 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한 인민 군 총참모부가 주도해 천안함 폭침과 연 평도 포격으로 실제 군사 도발했던 게 2010년이다. 인민군 총참모부는 16일 조 선중앙통신·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를 통해 “북남 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 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하여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행 동 방안을 연구할 데 대한 의견을 접수 하였다”고 밝혔다. 또 “우리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대적 삐라 살포 투쟁을 적극 협조하겠다”고 알렸다. 이는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 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하기에 앞서 ‘공 개 보도’로 내놓은 통첩이다. 김여정 노
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담화에서 “다음번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 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 한다”고 밝힌 뒤 총참모부가 직접 내놓은 발표다. 2018년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거치 면서 남북 관계에서 북한군은 후방에 있었다. 남북 고위당국자회담 등으로 통일부가 북한 통일전선부를 상대했고, 수면 밑에선 국정원이 통전부를 접촉 했다. 하지만 김 제1부부장이 총참모부 를 대남 전선에 끌어내면서 위기 지수가 고조됐다. 군이 전면에 나섰던 2010년을 연상시켜서다. 2010년은 김정은 위원장 이 당 중앙위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 장에 이어 인민군 대장에 오르며 후계 자 지위를 외부에 공식화했던 시기다. 북한군 등장을 놓고 일각에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계 체제 구축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도 내놓는다. 여동생인 김여 정 제1부부장을 2인자, 후계자로 굳히는 과정에서 ‘군을 지휘하는 김여정’을 보 여주고 있다는 얘기다. 후계 구도에서 가 장 중요한 건 군 장악인 만큼 그간 남북 관계에 비판적이었던 군의 요구를 일정 정도 들어주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2010년과 2020년 북한 도발 비교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해상서 천안함 폭침, 승조원 46명 사망 5월 24일 이명박 정부, 대북 제재 5·24 조치 발표 11월 23일 북한군, 서해 연평도에 기습 포격, 4명 사망 한국군은 황해남도 포대에 보복 포격
2020년 6월 9일 북한 “대남 사업을 대적 사업으로 전환” 발표 6월 13일 김여정, 대적 행동 행사권 총참모부에 넘긴다 6월 15일 문재인 대통령 남북이 함께 돌파구를 찾아야 6월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총참모부 비무장 지역 다시 진출
김정은
총참모부가 거론한 ‘비무장화한 지대’ 로는 ^개성공단 ^판문점 공동경비구 역(JSA)^금강산관광지구 ^비무장지 대(DMZ) 내 시범 철수한 경계초소(GP) 가 꼽힌다. 북한은 개성공단을 철거한 뒤 철수했던 2개 사단과 1개 포병여단을 원위치할 가능성이 있다. 개성공단 조
김여정
성 당시 북한 군부는 서부 전선의 전략 적 요충지인 개성에 공단을 만드는 데 대 해 반발했다. JSA 비무장화를 파기하고, DMZ에서의 GP 철수도 원상 복구할 수 있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북한이 이날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 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2018년 맺어진
‘9·19 군사분야 남북합의서’도 사실상 폐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락 사무소 잿더미’라는 김 제1부부장의 말 이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김 제1부부장 은 지난 4일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 합의 파기가 될지 하여튼 단단히 각오 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9·19 군사합의 폐기는 향후 대남 도발에 서 북한은 책임이 없음을 주장하기 위 한 예고일 수 있다. 하지만 군 당국자는 연락사무소 폭 파를 놓고 “군 내부적으로는 9·19 군 사분야 합의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 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북 한 관할 지역에 위치한 구조물 철거를 9·19 군사분야 합의에서 금지한 ‘상대 를 겨냥한 적대행위’로 단정 짓기 어렵 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는 “토지는 북한에 서 제공했지만 한국 자본으로 지어진 연락사무소 건물은 한국 재산”이라며 “우리 재산이 피해를 보았으므로 북한 의 적대 행위이자 9·19 군사분야 합의 이근평 기자 위반”이라고 말했다. 제17091호 43판 lee.keunpyung@joongang.co.kr
외통위원장 송영길 “대포로 폭파 안한 게 어디냐” 논란 일자 “북 무력 위협 용납 못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그런 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답변이다. 격 도발 때, 자신의 트위터에 “팀스피 위원장으로서는 더더욱 부적절한 발언” 진중권 “건물 해체에 누가 포 쏘나”
송영길 외통위원장이 16일 국회 외교통일위 전 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것 같다. (대)포로 폭파 안 한 게 어디냐.” “북한의 무력행위를 강력히 비판하 며, 북의 추가적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 는 강력히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된 지 하루 만 인 1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영길 위원 장이 한 말이다. 2시간여 차이로 확 달라 졌다. 전자는 이날 첫 외통위 전체회의 를 주재하고 나서 오후 4시쯤 북한의 개 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입
북한의 입장을 이해하는 듯한 기조다. 하지만 오후 6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논조는 정반대다. 그는 “대한 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무력으로 위협을 가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며 북한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치권에 선 자신의 대포 발언을 수습하기 위해 올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송 위원장은 이전에도 유사한 논란 에 휩싸였다.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
리트 훈련의 다른 명칭인 호국훈련을 우리 군이 연평도 일원에서 수행하는 도중 북측의 훈련 중지 경고 통지 등이 있었으나 우리 군에서 북측이 아닌 방 향으로 포사격 훈련을 하자 이에 자극 받은 북이 우리 군 포진지 등을 집중적 으로 공격한 것으로 보여진다”는 글을 올렸다. 우리 군에도 귀책사유가 있는 듯한 발언이었다. 통합당은 “귀를 의심케 할뿐더러 외통
(황규환 부대변인)이라고 비판했다. 진 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건물 해체하는 데에 대포를 쏘는 나라도 있나. 그래도 송 의원의 낙관적 생활태도와 창조적 개 그 감각만은 높이 평가한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이날 이해찬 대표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개성 공동연 락사무소 폭파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 오현석 기자 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oh.hyunseo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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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종합 A10 6
“대선 앞둔 트럼프, 북한이 도발해도 배드 딜은 안 할 6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이슈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슈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나쁜 거래>
6 “대선 앞둔 트럼프, 북한이 도발해도 배드딜은 안 할 것” 이슈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북한의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는 16일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미국 대응 까지 잇따라 대남 비난을 이어 왔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본다. 도북 오후 2시50분 이뤄졌다. 이는 남북관계 지지율 밀리는 상황서 감점 요소 북한의 이런 대남 강경책 선회는 오는 실제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 다르 <나쁜 거래> 의 상징인 개성 연락사무소가 김여정 11월 3일 대선을 5개월 남겨놓은 미국 접적 비난을 자제하고 있다. 민주당의 조 크지 <나쁜 거래> 북한이 레드라인 넘지 않는 한 북한의노동당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는 16일 까지 잇따라 대남 이어 왔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본다. 후보에 대해서는 도 북·미 정상이 만큼 한반 기존 예상하는 미국 대응 북한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전문가들이 예 을비난을 움직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계산 바이든 ‘미친 만났던 개’라고 오후 2시50분 이뤄졌다. 폭파는 이는 남북관계 북한의 이런 대남 강경책 선회는 오는 실제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에도대한 직정상이 다르고, 대미 도발로 이어질 가능 아끼며 현 대응 상황 끌고 갈잇따라 가능성 지지율말 밀리는 상황서 감점 요소 북한의 개성 연락사무소 16일 전문가들이 까지 대남 비난을 왔다. 있다고 북·미한 기존과는 예상하는 미국 <나쁜전문가들은 거래> 고한 대로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 에이어 따른 것으로수풀이된다. 김준형본다. 국립 원색 비난을 적이만났던 있다.만큼 바이든 후보 한다 의 상징인 연락사무소가 김여정 11월 3일 대선을 5개월 남겨놓은 미국 북한은 접적 트럼프 비난을대통령에 자제하고대한 있다. 오후 2시50분개성 이뤄졌다. 이는 남북관계 선회는 오는 실제 직민주당의 다르고,조대미크지는 도발로않다고 이어질 본다”고 가능성이말했다. 천 북한이 레드라인 지지율 밀리는 상황서넘지 감점않는 요소 한 북한의 이런 대남 강경책 한 광경”을 연출하기 위해 한낮을 택한 외교원장은 “여론조사에서 쫓기는 트럼 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으로서는 정 이거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을 대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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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4월 단거리 발사 낫다고 판단한 김정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려 한다는 변인실은아버지·할아버 이달 초부터 “북한에 시험을 할때 주로 이른발사체 오전에 단행했 북한 국무위원장으로서는 싱 시각이다. 김 위원장이 다.실외 북한은 미국보다는 지난 3~4월 남측을 단거리 발사체 발사 당분간 주요 타깃으 낫다고 것”이라고 도 이를판단한 알고 수위 조절을분석했다. 하는 선에서 다. 대통령을 협상직전 테이블로 이끌려 한다는 도 11월 대선 ‘옥토버 서프라이즈 변인실은 “북한에 북한을이달 크게초부터 자극하지 않는 실망했 선에서 시험을 할 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주로 이른 오전에 단행했 김정은 북한가포르 국무위원장으로서는 싱 시각이다. 김 위원장이 다. 외교와 협력의 길로 돌아오기를 고, 2017년 정상회담(2018년)과 하노이 정 트럼프 지아버지·할아버 대의구두경고에 ‘올드 플레이 북’을 충실히 따른 란다 시험을 할 때선언을 주로 이른 오전에 단행했 로 삼겠다는 했다고 볼수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서는 싱 시각이다. ‘한국 때리기’로 존재감을 알리는 편이 김 위원장이 아버지·할아버 (October Surprise)’로 다급한 다. 외교와 협력의 길로 돌아오기를 바 그치는 정도다. 국무부 대 고, 2017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가포르 정상회담(2018년)과 하노이 정 지 대의 ‘올드 플레이 북’을 충실히 따른 란다”는 논평을 반복하고 있다. 고, 2017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북한은 지난 3~4월했다. 단거리 발사체 발사 가포르판단한 정상회담(2018년)과 하노이 정 등대통령을 낫다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두 대의 ‘올드 북’을 충실히 따른 완전히 협상플레이 테이블로 이끌려 한다는 란다”는배제할 논평을 반복하고 있다. 실망했 변인실은 이달 초부터 “북한에 시험은 새벽에 상회담(2019) 차례에 걸쳐 트럼프 다면 수는 없다. 자 시험은 새벽에 했다. 상회담(2019) 등 두 차례에 걸쳐 트럼프 다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시험은 새벽에 했다. 시험을 할 때 주로 이른 오전에 단행했 상회담(2019) 등 두 차례에 걸쳐 트럼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서는 싱 다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시각이다. 김 위원장이 아버지·할아버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 다. 외교와 협력의 길로 돌아오기를 바 북한은 이달 초부터 ‘남측 때리기’로 대통령에게 ‘투자’한 셈이다. 이런 마당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인은 북한은 이달 초부터 ‘남측 때리기’로 대통령에게 셈이다. 박인휘 국제학부 교수는 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초부터 ‘남측 때리기’로 고, 2017년이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통령에게 ‘투자’한‘투자’한 셈이다. 이런 마당 가포르 정상회담(2018년)과 하노이 정이런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지마당 대의 ‘올드 플레이 이화여대 북’을 충실히 따른 란다”는 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한 “북한과 논평을 반복하고 있다. 돌아섰다는 신호를 일관되게 내 왔다. 에 대선 전 미국을 겨냥한 ICBM 도발 “미 대선이 있는 해에 북한이 자기 어젠 국은 돌아섰다는 신호를 일관되게 왔다. 겨냥한 ICBM“미 도발 “미 대선이 있는 해에 국은 같은 민족”이라며 “중국은 가 돌아섰다는 신호를 내내 왔다. 시험은 새벽에 했다. 일관되게 에 대선에전대선 미국을 겨냥한 ICBM 도발 상회담(2019) 등전 두미국을 차례에 걸쳐 트럼프 대선이 있는 해에 북한이 자기북한이 어젠 자기 다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국은어젠 같은 민족”이라며 “중국은 가까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 지난 4일 김여정 제1부부장의 탈북자·대 은아니라고 유리한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수 테이블 다를위에 미국의 정책 테이블 위에 올리기 이웃 지난4일 4일 김여정 제1부부장의 탈북자·대 은 유리한 선택이 판단했을 수미국의 다를 미국의 정책 올리기 이웃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지난 김여정 제1부부장의 탈북자·대 북한은 이달 초부터 ‘남측 때리기’로 은 유리한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수 박인휘 대통령에게 ‘투자’한 셈이다. 이런 마당 다를 정책 테이블 위에 올리기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이웃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 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한 안정이 북전단 전단 비난을 시작으로 장금철 통일전통일전 있다. 대신 한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미 위해 다양한 게임을 벌였던 사실”이 되기를 일관되게 희망한다”고 논평했 북 비난을 시작으로 장금철 통일전 돌아섰다는 신호를 일관되게 내장금철 왔다. 있다. 대신 통해 우회적으로 미 “미 에 대선 전 한국을 미국을 겨냥한 ICBM 도발 위해대선이 다양한 게임을 사실”이 있는 해에벌였던 북한이 어젠 건 되기를 일관되게 희망한다”고 국은 같은 민족”이라며 “중국은 가까운 북 전단 비난을 시작으로 있다. 대신 한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미건자기 위해 다양한 게임을 벌였던 건논평했다. 사실”이 되기 트럼프 트럼프 트럼프 이유정·백희연 기자 uuu@joongang.co.kr 선부장(13일), 김여정의 2차2차 담화(13일) 지난 4일 김여정 제1부부장의 탈북자·대 국을 불편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을 했을 이유정·백희연 기자 uuu@joongang. 은 유리한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수 다를 라며 이번 대선은 지난해까지 미국의 테이블 위에 올리기지난해까지 이웃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 선부장(13일), 김여정의 담화(13일) 국을 불편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을 했을“그러나 라며정책 “그러나 이번 대선은 이 선부장(13일), 김여정의 2차 담화(13일) 국을 불편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을 했을 라며 “그러나 이번 대선은 지난해까지
“대선 앞둔 트럼프, 북한이 도발해도 배드딜은 안 할 것” “대선 앞둔 트럼프, 북한이 도발해도 배드딜은 안 할 것”
북 전단 비난을 시작으로 장금철 통일전 선부장(13일), 김여정의 2차 담화(13일)
있다. 대신 한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미 국을 불편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을 했을
트럼프
위해 다양한 게임을 벌였던 건 사실”이 라며 “그러나 이번 대선은 지난해까지
되기를 일관되게 희망한다”고 논평했다.
이유정·백희연 기자 uuu@joongang.co.kr
트럼프 얘기하는 게 아니다” 트럼프“미군 “미군감축, 감축,독일만 독일만 얘기하는 게 아니다” 트럼프 “미군 감축, 독일만 얘기하는 게 아니다” 트럼프 “미군 감축, 독일만 얘기하는 게 아니다” “지켜주는데 방위비 연체 말 안돼” 아냈다. 그는 우선 “독일에 5만2000명의 됐어야 할 새로운 방위비분담금 특별협 “지켜주는데 방위비 연체 말 안돼”
아냈다. 그는 우선 “독일에 5만2000명의
됐어야 할 새로운 방위비분담금 특별협 주요국 미군 주둔 규모
며 미국에 막대한 비용”이라며 “독일은
수를 두고 충돌, 아직도 합의에 이르지
주요국 미군 주둔 규모 주둔하는데 이는 엄청난 규모이 정(SMA) 협상에서 한국이 부담할 액 외교가 “주한미군에 불똥 튈 수도” 병사가 병사가 주둔하는데 이는 엄청난 규모이 정(SMA) 협상에서 한국이 부담할 액 트럼프, 오는 9월까지 주독미군 감축 지시 외교가 “주한미군에 불똥 튈 수도” 아냈다. 그는5만2000명의 우선 “독일에 5만2000명의 됐어야 새로운 방위비분담금 특별협 며 미국에 막대한 비용”이라며 “독일은 수를 두고 충돌, 아직도 합의에 할 이르지 아냈다. 그는 우선 “독일에 됐어야 할 새로운 방위비분담금 특별협 “지켜주는데 방위비 연체 말 안돼” “지켜주는데 방위비 연체 말 안돼” 오는 9월까지 주독미군 감축 지시 주요국 미군트럼프, 주둔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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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명, 2020년 3월 기준
단위: 명, 2020년 3월
단위: 명, 2020년 3월 기준 주요국 미군 주둔 규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GDP의주둔하는데 2%를 방위비로 내기로 있지 못하고 있다. 병사가 이는 엄청난돼 규모이 협상에서 한국이 부담할협상에서 액 병사가 주둔하는데 이는정(SMA) 엄청난 규모이 정(SMA) 한국이 부담할 액 외교가 “주한미군에 불똥 튈 수도” 투데이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외교가 “주한미군에 불똥 튈 수도” 독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GDP의 2%를 방위비로 내기로 돼 있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오는 9월까지 주독미군 감축 지시 시간) “독일이 국내총생산(GDP)의 2% 며 만 미국에 1%밖에막대한 지불하지 않는다. 그들은 수 수를 이와 관련, 미 행정부 관리는 중 비용”이라며 “독일은 두고 충돌, 아직도 고위 합의에 이르지 트럼프, 오는 9월까지 주독미군 감축 지시 독일 5 며 미국에 막대한 비용”이라며 “독일은 수를 두고 충돌, 아직도 합의에 이르지 시간) “독일이 국내총생산(GDP)의 1%밖에 지불하지 않는다. 그들은못하고 수 이와 관련,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중 를 방위비로 때까지 미군을 절반 규2%GDP의 십억만달러를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낼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앙일보에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세 2%를체납하고 방위비로 내기로 돼 있지 있다. 영국 일본 5 감축시 독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GDP의 2%를 방위비로 내기로 돼 있지 못하고 있다. 를 방위비로 낼 때까지 미군을 절반 규 십억 달러를 체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앙일보에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세 영국 만 일본 기온(℃) 최저/최고 감축시 맑음 주독미 구름 조금 구름 많음 오전한때 비온 독일을 후갬 모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켜주는데 시간) “독일이 국내총생산(GDP)의 2% 계 초미세먼지(PM2.5) 동맹이 더미 많이 방위비를 부담해야 만 1%밖에 지불하지 않는다. 그들은 수 이와 관련, 행정부 중 예보고위 관리는 오늘의 날씨 5 독일 비 또는 눈 흐린 후 차차 맑아짐 흐림 비 강수확률(%) 오전/오후 투데이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만 스페인 모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독미 그러면서 “우리가 독일을 지켜주는데 계 동맹이 더 많이 방위비를 부담해야 시간) “독일이 국내총생산(GDP)의 2% 만체납하고 1%밖에 지불하지 그들은 수 이와 관리는 중감축시 군 규모를 최대 그들은 방위비를 연체하고 있다”며 “이않는다. 를 방위비로 낼5만2000명에서 때까지 미군을 2만5000 절반 규 십억 한다는 분명한 갖고 사 미 행정부 고위 영국 달러를 있다”고 말했다. 앙일보에 “대통령은 포함한 세 지역 오늘 입장을 내일 한국을 지역 있다”고 오늘관련, 내일 5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서울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대전 청주 만 세종·충북 서울 군6월 규모를 최대 5만2000명에서 2만5000 그들은 방위비를 연체하고 있다”며있다”고 “이동맹이 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사 한국을 포함한 세 바레인 한국 명으로 줄이겠다고 하면서다. 건 말이 된다”고 거듭 말했다. 모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군을 주독미 실상 압박했다. ‘한국과의 SMA 협상이 그러면서 독일을 지켜주는데 계 더 많이 방위비를 부담해야 17일 수요일 를 방위비로 낼 때까지 절반 규안“우리가 십억 달러를 체납하고 말했다. 앙일보에 “대통령은 영국 감축시 이탈리아 기온(℃) 최저/최고 맑음 구름 조금 구름 많음 오전한때 비온 후 갬 전북 있다”고 인천 스페인 초미세먼지(PM2.5) (음력 윤줄이겠다고 4월 26일) 오늘의 날씨 한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특히 그는 “나는 독일만 얘기하는 게 예보 군 규모를 최대 5만2000명에서 2만5000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주한미군을 감축 그들은 방위비를 연체하고 있다”며 “이 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사 협상이 명으로 하면서다. 건 말이 안 된다”고 거듭 말했다. 실상 압박했다. ‘한국과의 SMA 비 또는 눈 흐린 후 차차 맑아짐 흐림 비 강수확률(%) 오전/오후 UAE바레인 모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그러면서 독일을 지켜주는데 계 동맹이 더 많이 방위비를 부담해야 지역 오늘 내일 지역 오늘 내일 20/29 19/26 주독미 19/29 19/32 21/32 “우리가 20/28 20/29 광주·전남 경기 남부 한국 ‘공화당도 주독미군 철수를 반대하는데 아니다. 많은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얘 명으로 줄이겠다고 하면서다.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응답을 건 말이 안 된다”고 거듭 말했다. 실상 압박했다. ‘한국과의 SMA 협상이 트럼프 대통령은서울 이날0/20 백악관에서 특히 그는 독일만 게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주한미군을 감축 인천 수원 대전 “나는 청주 세종·충북 서울 얘기하는 UAE 0/20 춘천10/30 강릉 0/20 0/20 10/30 0/30 6월 17일 수요일 스페인 대구·경북 경기 북부 군 규모를 최대있느냐’는 5만2000명에서 2만5000 그들은 방위비를 연체하고 있다”며 “이 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사 바레인 전북 인천 주한미 재검토할 생각이 기자들의 기하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피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일본 특히 그는 “나는 독일만 얘기하는 게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주한미군을 감축 응답을 (음력 윤 4월 26일) ‘공화당도 주독미군 철수를 반대하는데 아니다. 많은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얘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UAE 이탈리아 세종 전주 19/32광주21/32 대구 울산 부산 제주 부산·경남 강원 영동 20/29 19/26 19/29 20/28 20/29 광주·전남 경기 남부 제주5분여 많은 비 명으로 줄이겠다고 하면서다. 건 말이 안 된다”고 거듭 말했다. 압박했다. ‘한국과의 SMA 협상이 질문에 동안 독일의 방위비 체납 군에도0/20불똥이 튈수 있다는 게 외교가 ‘공화당도 주독미군 철수를 반대하는데 등 동맹이 방위비를 더실상 부담해야 한다 아니다. 많은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얘주한미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응답을 0/20 0/20 기자들의 10/30 0/20 기하는 10/30 0/30 재검토할 생각이 있느냐’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피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일본 바레인 대구·경북 경기 북부 제주 대전·충남 중부 공기 ‘나쁨’ 과 러시아와의 가스관 사업, 대미 무역 의 관측이다. 재검토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는 데 한결같은 입장이라고 했다. 기하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피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일본 세종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제주 부산·경남 강원 영동주한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특히 그는 “나는 독일만 얘기하는 게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주한미군을 감축 질문에 5분여 동안 독일의 방위비 체납 군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게 외교가 등 동맹이 방위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 18/28 19/28 20/27 19/29 18/26 19/26 21/24 제주 많은 비 UAE 자료: 스태티스타, 디펜스맨파워데이터센터 좋음 보통 나쁨 나쁨 매우 나쁨 제주 대전·충남 워싱턴=정효식 특파원한때 jjpol@joongang.co.kr 문제까지 거론하며 전방위로 불만을 쏟 군에도 한·미는 당초튈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 질문에 5분여 독일의 방위비 체납 불똥이 수 게 외교가 등 동맹이 방위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 10/30 20/30 20/30 0/30 0/30있다는 0/30 30/70 중부 공기 ‘나쁨’동안 0~15 ~35 ~6시간 ~75 76~ 해뜸 05:10 해짐 19:56 과 러시아와의 가스관 사업, 대미 무역 의 관측이다. 는 데 한결같은 입장이라고 했다. ‘공화당도 주독미군 반대하는데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응답을 18/28 철수를 19/28 20/27 19/29 18/26 아니다. 19/26 21/24많은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얘 좋음 보통 한때 나쁨 매우 나쁨 입장이라고 했다. 자료: 스태티스타, 디펜스맨파워데이터 과 러시아와의 가스관 사업, 대미 무역 의 관측이다. 는 데나쁨 한결같은 달뜸 02:36 달짐 16:01 10/30 20/30 20/30 0/30 0/30 weather.joins.com에서 0/30 30/70 제공: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확인하세요UG [ 날씨 문의: 국번 없이 131 ] 0~15 ~35 ~6시간 ~75 76~ 해뜸 05:10 해짐 19:56 특파원 jjpol@joongang.co.kr 문제까지 거론하며 전방위로 불만을 쏟 한·미는 당초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 워싱턴=정효식 자료: 스태티스타, 디펜스맨파워데이터센터 재검토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기하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주한미 피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일본 jjpol@joongang.co.kr 문제까지 거론하며 전방위로 불만을 쏟 weather.joins.com에서 한·미는 당초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 [워싱턴=정효식 달뜸 02:36 달짐 16:01 제공: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확인하세요UG 날씨 문의: 국번 없이 131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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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5분여 동안 독일의 방위비 체납 과 러시아와의 가스관 사업, 대미 무역 문제까지 거론하며 전방위로 불만을 쏟
군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게 외교가 의 관측이다. 한·미는 당초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
등 동맹이 방위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 는 데 한결같은 입장이라고 했다.
트럼프 삼촌삼촌 저격저격 책 낸다 찍하고 외설적 내용” 트럼프조카, 조카, 책“끔 낸다 “끔 찍하고 외설적 내용” <NYT>
워싱턴=정효식 특파원 jjpol@joongang.co.kr <NYT>
조종사를 꿈꾼 프레드는 부동산 가업 속·증여세의 10%도 안 되는 세금만 냈 이나·북한·이란·영국·프랑스·독일 등과 꿈꾼 프레드는 부동산 가업 속·증여세의 안 되는 을 물려받지 않겠다고조종사를 해 부친인 프레 다고 보도했다. 했다는10%도 구체적 거래 내용이세금만 담겼다. 냈 드 트럼프 시니어와 갈등을 빚었고, 알않겠다고 메리는해 할아버지의 신고서와 트럼프 대통령은 이 책과 관련, 15일 을 물려받지 부친인납세 프레 다고다보도했다. 공화당 전대 직전 8월사람 책 내기로 부제 ‘세계서 가장 위험한 ’ 코올 중독에 빠졌다. 메리는 트럼프 대 른 가족의 기밀빚었고, 금융 서류를 제 (현지시간) 볼턴을 향해신고서와 “그 책이 출간 드 트럼프 시니어와 갈등을 알NYT에 메리는 할아버지의 납세 다 2년 전엔 NYT에 탈세 제보 사람 ’ 통령이 친형을 알코올 중독의 결정적 단 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NYT는 이 보도 된다면 법을 어기는 것이다. 형사상 문 부제 ‘세계서 가장의혹 위험한 코올 중독에 빠졌다. 메리는 트럼프 대 른 가족의 기밀 금융 서류를 NYT에 제 계에서 방치해 죽게 했다고 주장한다. 로 퓰리처상을 탔다. 제를 안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볼 2년 전엔 NYT에 탈세 의혹 제보 통령이 친형을 중독의 단외설적인 공한내것으로 NYT는주장이다. 이 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조카인 1999년 프레드 시니어가 사망한 뒤 트 알코올 “메리의 책에는결정적 끔찍하고 턴과의전해진다. 대화는 기밀이라는 메리 트럼프(55)가 트럼프의 추문을 폭 럼프 대통령은 형 프레드의 자녀들에게 용이 구체적으로 담길 것”이라고로 NYT ABC방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법 계에서 방치해 죽게 했다고 주장한다. 퓰리처상을 탔다. 로하는 책을 낸다. 재산을 거의 나눠주지 않았다고 한다. 는 예고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원에 며칠 내로 출간 금지 명령을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조카인 1999년 프레드 시니어가 사망한 뒤 트 “메리의 책에는 끔찍하고 외설적인 내 16일 뉴욕타임스(NYT)는 메리 트럼 이런 등의 이유로 메리는 트럼프 저격수 스트(SCMP)도 “트럼프 대통령의 친누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백악관 국가안보 메리 트럼프(55)가 트럼프의 추문을 폭 럼프 대통령은 형 프레드의 자녀들에게 용이 구체적으로 담길 것”이라고 NYT 프가 “Too Much and Never Enough 를 자처해왔다. 2016년 대선 때도 반트 나인 매리언 트럼프 배리(83) 전 연방 판 회의(NSC)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당 로하는 책을 낸다. 재산을 않았다고 한다. 관한 는부정 예고했다. 홍콩 (너무 많고, 절대 충분치 않다)라는 제 럼프 선언을 한 바 있다. 메리는 거의 임상 생나눠주지 사가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에 한 타격이 될사우스차이나모닝포 만한 내용이 들어 있다고 목의16일 책을뉴욕타임스(NYT)는 8월 11일 낼 예정”이라고 밝 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라이프 코칭 강 적인 코멘트도 담겼다”고 보도했다. 판단했고,“트럼프 법적 대응을 해서라도친누 제동 메리 트럼 이런 등의 이유로 메리는 트럼프 저격수 스트(SCMP)도 대통령의 혔다. 부제는 ‘어떻게 우리 가족은 세계 사로 활동했었다.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쓴 그 을 걸려는 것으로 보인다. 프가 “Too Much and Never Enough 를 자처해왔다. 2016년 대선 때도 반트 나인 매리언 트럼프 배리(83) 전 연방 판 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만들어냈나’ 메리의 폭로전은 처음이 아니다. 재 일이 일어난 방: 백악관 회고록도 오는 메리 트럼프와 존 볼턴의 책은 유명 (너무 많고, 절대 충분치 않다)라는 제 럼프 선언을 한 바 있다. 메리는 임상 생 사가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부정 이다. NYT 는 “(이 책은)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친조카 메리. [사진 링크드인] 작년 NYT가 트럼프 대통령이 부친으 23일 나올 예정이다. 미국 아마존에서 출판사 ‘사이먼 앤드 슈스터’에서 나온 목의 책을충격을 8월 11일 예정”이라고 밝 리학 박사 학위를 라이프 코칭 강 적인 보도했다. 트럼프에게 줄 게낼 확실하다”고 로부터 4억 달러 이상의 돈을 받는 과 는받고, 예약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 1위다.코멘트도 다. 출간 담겼다”고 한 주 만에 110만 부가 팔린 밥 보도했다. 출간 시점은 트럼프가 공화 메리는 기사를 냈 600쪽 분량의 이 회고록은 올해 초 출간볼턴 우드워드 워싱턴 포스트 부편집인의 저 혔다. 부제는 ‘어떻게 우리 가족은 세계 트럼프 대통령의 친형, 프레드 정에서 탈세 의혹이 있다는 사로 활동했었다. 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쓴 그 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전당대 트럼프 주니어의 딸이다. 프레드 주니어 을 때, 메리가 주된 정보원이었던 것으 예정이었지만, 백악관이 기밀누설 여부 서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도 여기서 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만들어냈나’ 메리의 폭로전은 처음이 아니다. 재 일이 일어난 방: 백악관 회고록도 오는 회 직전. 친인척이 트럼프를 저격하는 는 1981년 메리 등 1남 1녀를 두고 심장 로 알려져 있다. 당시 NYT는 트럼프 를 확인한다며 시간을 끌어 늦어졌다. 냈다. 서유진 기자 이다. NYT 는 “(이 책은)대선을마비로 앞둔 42세에 트럼프 대통령의 친조카 메리. [사진 링크드인] 작년 NYT가 트럼프 대통령이 부친으 23일 나올 예정이다. 미국 아마존에서 책을 낸 건 처음이다. 세상을 떠났다. 비행기 대통령을 비롯한 자녀들이 실제 낼 상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러시아·우크라 suh.youjin@joongang.co.kr
42세에 숨진 트럼프 형의 딸 메리
42세에 숨진 형의 딸 메리 공화당 전대 직전트럼프 8월 책 내기로
트럼프에게 충격을 줄 게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출간 시점은 트럼프가 공화 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전당대 회 직전. 친인척이 트럼프를 저격하는 책을국제대, 낸 건 처음이다. 평택 월급서 1만원씩 기부
로부터 4억 달러 이상의 돈을 받는 과 는 예약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 1위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형, 프레드 정에서 탈세 의혹이 있다는 기사를 냈 600쪽 분량의 이 회고록은 올해 초 출간 최윤호 신임 대통령경호처 차장 난임 고생을에버랜드 큰고니 커플 늦둥이 트럼프 주니어의 딸이다. 프레드 주니어 때, 메리가 주된 정보원이었던 것으 예정이었지만, 백악관이 기밀누설 여부 는 1981년 메리 등 1남 1녀를 두고 심장 로 알려져 있다. 당시 NYT는 트럼프 를 확인한다며 시간을 끌어 늦어졌다. 청와대는 16일 대통 마비로 42세에 세상을 떠났다. 비행기 대통령을 비롯한 자녀들이 실제 낼 상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러시아·우크라 령경호처 차장에 최 총상 트라우마 극복하고 결실
교직원 165명이 10년 모은 ‘2억 장학금’
윤호(사진) 전 기획관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큰 리실장을 임명했다. 경기도 평택시 국제대학교 교수와 교 고니(백조) 사육장에서 ‘날개(수컷)’와 문재인 대통령이 지 직원 165명의 급여명세서에는 ‘장학기 ‘낙동(암컷)’의 첫 아이가 태어났다. 큰 난달 14일 유연상 대 부금’이라는제17091호 항목이 40판 있다. 매달 1만원 고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통령경호처 차장을 대통령경호처장으 씩 빠져나간다. 2011년 5월, 전 직원이 2급, 천연기념물 제 201-2호다. 사육사 로 임명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다. 최 신 제17091호 40판형편이 어려 지난 4일 10년간 모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 들은 아기 큰고니에게 “아름다운 오리 가입한 상조회에서 “가정 임 차장은 육군사관학교(44기)를 졸업 평택 국제대, 월급서 1만원씩 기부 총상 트라우마 극복하고 결실 운 학생들에게 교직원들이 장학금을 달한 경기 평택시 국제대 교직원. [사진 국제대] 가 되라”는 의미에서 ‘미오(美오)’라는 70~80세라고 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 하고 1993년 경호공무원으로 임용된 코로나 어려움제안이 겪는나왔다. 학생에 주면 어떻겠냐”는 만 지급 이름을 지어줬다. 라 보고, 낙엽·억새·나뭇가지를 인근 야 이후 대통령경호처에서 기획부장, 총 지난달 28일 에버랜드 큰 장일치로, 다음 달부터 돈을 모으기 시 국제대는 지난 4일 교직원들이 조성 ‘날개’와 ‘낙동’은 1996년 남양주 팔당경기도 산에서용인 가져와 둥지를 조성해주고 외부 무부장 등을 거쳤다. 한 장학금 작했다. 채로 조류보호 접촉을 최소화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 경기도 평택시 국제대학교 교수와 교 기탁식을 열었다. 기탁식에는 리 인근에서 심하게 다친 고니(백조) 사육장에서 ‘날개(수컷)’와 손신영 이사장과 김 총장, 교직원 상조 협회에 의해 구조돼 에버랜드 동물원으 록 했다. 영양식 공급 등 갖은 정성을 쏟 사랑방 하지만 보따리를 풀 기회는 좀처럼 직원 165명의 급여명세서에는 ‘장학기 ‘낙동(암컷)’의 첫 아이가 태어났다. 큰 오지 않았다. 국제대는 성적·국제인재· 회 대표(박재원 아동보육학과 교수) 및 로 보내졌다. ‘날개’와 ‘낙동’은 금실은 좋 은 끝에 늦둥이 ‘미오’가 태어났다. 이지 부금’이라는 항목이 있다. 매달 1만원 고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역인재·어학·봉사 등 다양한 교내 장 운영위원, 학생 대표(서동준 총학생회 았지만, 총상의 스트레스 탓인지 몇 차 연 사육사는 “날개와 낙동 모두 늦은 나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서 씩 빠져나간다. 2011년 5월, 전 직원이 2급,가지 천연기념물 제 201-2호다. 학금과 외부 단체가 지원하는 교외 장 장, 세무회계과) 등이 참석했다. 례 알을 낳아도 부화까진 못했다. 이에 부모가 됐지만,사육사 열심히 새끼를 보살 울경기모임’은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장학금은 학금, 근로상조회에서 장학금 등을 통해 연간형편이 125 이 난임이었다. 둘의 나이는 25세.큰고니에게 에 피고 있다”고 말했다. ‘미오’의 지난교내 4일장학금 10년간심의위원회 모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추정들은 가입한 “가정 어려 아기 “아름다운 오리 털은 지금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 1학기 정규학기 등록생 중 억원 상당을 장학금으로 사용한다. 학 를 거쳐 올해 버랜드 측은 큰 고니의 평균 수명이 25 은 회갈색이지만, 5~6개월 뒤면 빛나는 훈)에 생일축하기부금 1318만5817원을 운 학생들에게 교직원들이 장학금을 달한 경기 평택시 국제대 교직원. [사진 국제대] 가 되라”는 의미에서 ‘미오(美오)’라는 70~80세라고 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 최모란 기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소외된 취약계 생 1인당 약 32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 부모님이 폐·휴업 등으로 일자리를 잃 년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사람 나이론 흰색 털로 갈아입는다. 주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나왔다. 만 이름을 지어줬다. 라 보고,층낙엽·억새·나뭇가지를 인근 야 거나, 부모님이 소상공인 또는 급여생 아동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셈이다. 제17091호 40판 국제대는 4일 교직원들이 조성 ‘날개’와 ‘낙동’은 1996년 남양주 팔당 산에서 가져와 장일치로, 다음 모으기 시소득감소가 둥지를 조성해주고 외부 활자로 발생한 지난 경우, 학생이 서울대총동창회는 제22회 관악대상 교직원들이 모은 달부터 장학금이돈을 올해까 부고 박희백 일자리를 잃은 경우 해당 재학생에게 수상자로 스트레스를 지 1억9700만원으로 불어난 가운데, 박희백정형외과의원 한 장학금 기탁식을 열었다. 기탁식에는 리 인근에서 심하게 다친 채로 조류보호 접촉을 최소화해 작했다. 받지 않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지급할 예정이다. 김용애씨 별세, 이주완씨(메가존클라 창섭(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대리)·주 원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박명윤 한 하지만 보따리를 풀 기회는 좀처럼 손신영 이사장과 김 총장, 교직원 상조 협회에 의해 구조돼 에버랜드 동물원으 록 했다. 영양식 공급 등 갖은 정성을 쏟 19)여파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잃거나, 국제대 교직원들의 장학금 기탁이 우드 대표) 조모상=15일 서울아산병원, 경씨 부친상, 곽서철씨 장인상, 이음미씨 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을 선정했다. 오지 않았다. 국제대는 성적·국제인재· 회 대표(박재원 아동보육학과 교수) 및 로 보내졌다. ‘날개’와 ‘낙동’은 금실은 좋 은 끝에 늦둥이 ‘미오’가 태어났다. 이지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휴학 등을 결정 처음은 아니다. 한봉희 사무처장은 지 발인 17일 오전 9시 20분, 3010-2000 시아버지상=14일 부산 광혜병원, 발인 국토연구원은 17일 국회에서 민주당 운영위원, 학생 대표(서동준 총학생회 지역인재·어학·봉사 등 다양한 교내 장 았지만, 총상의 스트레스 탓인지 몇 차 연 사육사는 “날개와 낙동 모두 늦은 나 난해와 올해 각 1000만원을 장학금으 ▶김종옥씨 별세, 김동환씨(포스코플 17일, 051-506-1022 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을지로위원회 주최 ‘서민 주거안정을 위 로 냈고, 취임한 손신 이에 교직원 긴급회의를 교외 한 주택정책 방향’토론회를 주관한다. ▶이방호씨 별세, 랜텍) 부친상, 공용진(네이처이앤티 이 부화까진 씨(전 청주시 장,이사장으로 세무회계과) 등이 참석했다. 학금과 외부상조회는 단체가 지원하는 장 올해 례 알을 낳아도 가지 이승훈 못했다. 이에 부모가 됐지만, 열심히 새끼를 보살 1200만원을 기탁했다. 김 사)·박기현씨 장인상=16일 경북 포항성 장) 부친상=1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 열고 “지금까지 모은 장학금을 학생들 영 이사장은 이 장학금은 교내 장학금 심의위원회
이나·북한·이란·영국·프랑스·독일 등과 했다는 구체적 거래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책과 관련, 15일 (현지시간) 볼턴을 향해 “그 책이 출간 된다면 법을 어기는 것이다. 형사상 문 제를 안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볼 턴과의 대화는 기밀이라는 주장이다. ABC방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법 원에 며칠 내로 출간 금지 명령을 요청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NSC)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당 한 타격이 될 만한 내용이 들어 있다고 판단했고, 법적 대응을 해서라도 제동 을 걸려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 트럼프와 존 볼턴의 책은 유명 출판사 ‘사이먼 앤드 슈스터’에서 나온 다. 출간 한 주 만에 110만 부가 팔린 밥 우드워드 워싱턴 포스트 부편집인의 저 서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도 여기서 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코로나 어려움 겪는 학생에 지급 제17091호 40판
교직원 165명이 10년 모은 ‘2억 장학금’
학금, 근로 장학금 등을 통해 연간 125
난임 고생 에버랜드 큰고니 커플 늦둥이
난임이었다. 둘의 추정 나이는 25세. 에
피고 있다”고 말했다. ‘미오’의 털은 지금
최윤호 신임 대통령경호처 차장 청와대는 16일 대통 령경호처 차장에 최 윤호(사진) 전 기획관 리실장을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 난달 14일 유연상 대 통령경호처 차장을 대통령경호처장으 로 임명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다. 최 신 임 차장은 육군사관학교(44기)를 졸업 하고 1993년 경호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대통령경호처에서 기획부장, 총 무부장 등을 거쳤다.
사랑방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서 울경기모임’은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
종합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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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7일 수요일
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야권 통합 현실화될 수 있을까
“중도 표방 안철수, 중도로 가는 통합당 불참할 이유 없어” <김웅 국민미래포럼 주도 통합당 의원>
마라톤 10회에 해당하는 ‘400 국토대 종주’로 총선을 치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선거가 끝났지만 지금도 계속 달 리는 중이라고 한다. 마라톤 동호회 요 청이 꽤 많다는 데, 안 대표는 현장 소통 에 마라톤 정치를 활용 중이란 것이다. 지난달 30일 대구 방문 땐 구미 지역 청 년들과 함께 뛰었다. 총선 마라톤으로 생긴 발톱 부상이 채 아물지 않았지만 다시 몸을 풀었다는 얘기다. 주변에선 ‘마라톤 자체가 정치 연설’이란 말이 있 고 ‘국회의원 3명뿐인 국민의당에서 현 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느냐’ 는 얘기도 함께 나온다. 의료봉사 과정 에서 땀에 젖은 모습이 호평을 받았던 안 대표는 이후엔 지지율 반등 기미를 좀처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런 그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 원장에 대해 “곧 만날 기회가 있을 것” 이라고 말해 갑작스레 주목도를 높였다. 두 사람 만남이 야권 재편의 계기가 될 지 모른다는 전망이 여의도를 중심으로 쏟아졌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12일 당 회의 후 기자들에게 “야권은 경쟁을 통 해 거듭나고 국민 신뢰를 받아 저변을 넓혀야 미래가 있다는 생각에 변함에 없지만 지금 이 상태론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이 당내 모임서 “국민의당 쪽에서 만나보 자고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한 게 바로 전날이었다. 4·15 총선이 끝난 뒤 정치권 안팎에선 두 당의 연대와 야권 재편 얘기가 끊이 지 않았다. 무엇보다 비례대표 3석의 국 민의당이 자체적으론 대선 주자를 배출 하기 어렵다는 게 그런 관측을 재생산 시키는 큰 동력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김종인 비대위를 출범시켰지만 177석 거대 여당을 상대해야 하는 103석의 통 합당도 리더십 부재까지 겹쳐 힘겨워했 다. 양당 공조가 의석수의 두드러진 변 화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안 대 표가 통합당의 대선 링에서 뛰기 시작 하면 야권 대선 지형에 시너지 효과가 생길 거란 기대감이 있다. 통합당은 중 도층으로의 저변 확대, 안 대표는 대권 재도전 발판을 위해 서로가 필요하다는 정치공학이다. 물론 김 위원장과 안 대표가 즉각적 인 교류로 단일대오를 만드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우선 두 사람의 관계가 썩 원만하지 않은 편이다. 안 대표는 당장 은 좀 더 몸값을 올리는 쪽에 몰두해야 할 필요도 있다. 지금 상태론 그저 통 합당의 일회용 불쏘시개나 ‘흥행 카드’ 로만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 합당 내 여러 얘기를 종합하면 절실함 보다 ‘합치게 되면 나쁠 건 없다’는 정 도의 목소리가 많다. 국민의당 역시 겉 으론 “거대 양당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며 중도층을 대변 하겠다”는 입장이다. 궁색한 처지 서 탈출할 돌파구가 언젠가 는 열릴 거란 기대가 담 겼다. 그래도 두 당이 초 거여(超巨與)에 맞서
협의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는 얘기다. 하지만 접촉은 없다.” - 안 대표는 김 위원장과 만날 기회가 곧 있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나.
“정치인끼리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는 원론적 얘기다. 지금은 두 분이 모두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 안 대표는 “지금 상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3석 야당의 한계를 말하고 있는데.
“맞다. 의석 3석을 갖고 정치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게 사실이 다.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야당이 두 당밖에 없는 상황에서 사안에 따라 통 합당과 연대 혹은 협력 관계를 계속 유 지할 거다. 앞으로 당 대 당 협력이 절실 한 매우 심각한 상황이 올 테고,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연대로 갈 개연성 은 있다. 지금 그런 그림은 없다.” - 안 대표는 내후년 대선에 출마하나.
20대 총선 직후인 2016년 5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왼쪽),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 디지털포럼에서 만났다. 그해 1월 민주당이 김 대표를 영입하자 안 대표는 광주 학살 후 국보위에 참여해 국회의원 한 분이라고 맹비난했다.
다”고 보조를 맞췄다. 좌클릭하는 김종 거대 양당 끼여 고민 깊은 국민의당 인 통합당에 보수로 다가서는 안철수의 국민의당이다. 겉으론 중심서 중도 대변 한다지만 양당 간 협력 방안과 연대의 실마리 의원 3명 초미니당으론 현실적 한계 를 찾기 위한 물밑 접촉이 이미 활발하 ‘내년 4월 재보선 전 통합’전망 많아 다는 얘기도 있다. 실제로도 그런 것인 가. 사무총장으로서 당의 존재감을 높 여야 하고 대권 후보 안철수도 띄워야 조금씩 주파수를 맞춰가는 기류는 뚜렷 하는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에게 하다. 김 위원장의 기본소득 이슈에 이 물었다. 어 여야의 원 구성 전쟁과 ‘백선엽 장군 - 두 사람 회동을 위한 물밑 접촉이 있나. 현충원 안장 논란’ 등 현안에 대해 안 대 “없다. 다만 당에선 만날 필요가 있다 표가 직접 목소리를 보탰다. 이를 놓고 는 얘기가 있다. 두 당은 지금 국회 원 구 한쪽에선 ‘뒷북 전문’이라고 욕하지만 성과 관련해 입장이 같다. 양당 원내대 안 대표는 “최근 김 위원장의 정책 담론 표는 여당 독식과 독주에 똑같이 반대 은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 거의 비슷하 하는 데 이젠 당 대표가 만나 이 문제를
[연합뉴스]
“많은 지지자들이 출마를 원하고 안 대표는 부름에 호응하려 한다. 하지만 지 금 상태론 야권 전체가 대선이 쉽지 않 다. 우린 실용이든 중도든 보수 플러스알 파가 있어야 국민 관심을 받아 유의미한 대선을 치를 수 있다고 본다. 야권이 그 런 방향으로 재편돼야 하고, 그런 점에서 안철수 대표의 정치적 부가가치는 시간 이 흐를수록 커진다고 생각한다.” - 야권 재편은 언제쯤 올까.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대표는
이 해봐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잘 안다”
“내년 4월 재보선엔 후보 연대가 될 지, 아니면 그 이상이 될지 뭔가 구체적 실체와 움직임이 드러나야 한다. 그러자 면 정기국회 과정에서 부정기적이라도 야권 연대가 작동돼야 신뢰 관계가 형성 되지 않을까 싶다.” 수면 아래서 양측을 이어보려는 움직 임도 있다. 최근 통합당과 국민의당 의 원들은 함께 ‘국민미래포럼’을 만들었 다. 양당 의원 20여명이 참여하는 연구 모임으로 두 당의 당명을 합쳐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참석자들 사이에선 “자 주 만나고 친해지면 양당 통합의 가교 역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통합 발 판이란 말이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란 얘기가 있다. 하지만 “과잉 해석”이란 반 론도 있다. 연구모임을 주도한 통합당 김웅 의원에게 물었다.
2011년 ‘안철수 태풍’의 진원이 된 청춘
며 “의사 하다가 백신 하나 개발한 사람
- 국민미래포럼이 양당 통합을 위한 인큐
콘서트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
이 경제를 잘 알겠느냐”고 평가절하했
베이터인가.
위원장 외에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다. 안 대표는 김 위원장을 향해 “낡은 생
최상용 전 주일대사, 박경철 안동신세계
각과 낡은 리더십에서 빠져나오지 못하
병원 원장, 법륜 스님 등이 청춘콘서트
는 ‘차르 패권’”이라고 비판했다.
를 기획한 ‘평화재단’과 연결돼 있었다.
2017년 대선을 앞두고 김 위원장은
안 대표와 함께 수시로 6인 회의를 열었
“도대체 국회가 뭔지도 모르고 국회의
“아니다. 의원들 친소 관계로 아주 우 연히 만들어졌다. 국회에 등록된 정식 의 원 연구단체가 되려면 두 정당 이상 의원 간 모임이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 그런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고 한다. 이들은 한때 ‘안철수의 핵심
원이 뭐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
- 양당이 결국 통합할 거라고 보나.
멘토’로도 불렸지만 김 위원장은 안 대
한다는 걸 상상할 수 없다”고 비판 수위
표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를 둘러싸고
를 높였다. 대선 후보였던 안 대표는 선
멀어졌다.
거 막판 김 위원장을 찾아 ‘개혁 공동정
국민의당 창당을 앞둔 2015년 말 새정
부 준비위원장’직을 제안했고 김 위원
치민주연합 탈당을 고민하던 안 대표는
장은 선거를 열흘 앞두고 제안을 수락했
“안될 이유가 없다. 중도를 표방한 안 철수 대표가 중도를 향해 변신 중인 통 합당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 또 누구든 지 의원 3명의 정당으로 대선을 치를 수는 없는 일이다.”
김 위원장을 찾아갔다. 김 위원장은 “당
다. 김 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선
- 언제쯤일까.
내 분란을 수습하는 역할을 해보라”고
차기 대선 주자를 말하는 과정에서 “그
조언했지만, 안 대표는 듣지 않았고 이후
사람은 이미 시험이 끝났다. 20대 총선
두 사람 사이엔 험한 말이 오갔다. 김 위
에서 제3세력으로 38석이나 얻었는데
“내년 4월 재보선이 끝나면 통 합당은 곧바로 대권·당권 후보 선출에 돌입한다. 레이스 준비가 필요하니 올 연 말쯤 뭔가 움직임이 있 김웅 지 않겠나.”
‘안철수 정치 멘토’로 불렸던 김종인 갈라선 뒤 “뭘 잘 모른다” 낮은 평가
원장은 국민의당 창당 후 안 대표를 향 해 “내가 그 사람하고 이야기를 많 이태규
그걸 계속 발전시키지 못했다”고 잘라 말했다.
제17091호 40판
A12 전면광고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문화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세계에 울려퍼진 BTS대취타 국악 르네상스 열리나
영화광해콘셉트로 촬영한 BTS 멤버 슈가의대취타뮤직비디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취타! 대취타! 자 울려라 대취타!” 퓨전 사극 영화 한 편인 듯, 조선 궁궐 과 저잣거리에서 폭군과 천민이 1인 2역 으로 교차하는 흥미로운 대립 구도 속에 도전적인 랩 가사가 중독적으로 되풀이 된다. 유려한 한국적 영상미와 함께 뮤직 비디오 영상을 가득 채우는 건 시원하게 울리는 전통음악 대취타 연주다. BTS 멤버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란 이름으로 지난달 22일 발표한 신 곡 ‘대취타’가 세계적으로 화제다. 이번 주 빌보드 차트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76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5위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도 올라 세계 팝 음악 시 장 양대 차트에 진입한 한국 최초의 솔 로 가수가 됐다. 전 세계 아미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뮤직비디오는 단숨에 유튜브 조회 수 8000만 뷰에 육박했고, 아미의 리액션 동 영상도 70만 뷰를 넘어섰다. 아미들은 고 유의 한국미에 “오 마이 갓”을 연발하고, “울려라 대취타” 후렴구를 따라 하며 함 께 리듬을 탄다. 전통음악 ‘대취타’에 대한 관심도 폭증 했다. 음원을 제공한 국립국악원은 4년 전 영상이 2주 만에 몇백 뷰에서 14만 뷰 로 폭증하자 제목을 영어로 바꾸고 영어 자막까지 넣으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샛노란 철릭(天翼)에 남색 허리띠를 두르 고 꿩 깃 초립을 쓴 취타대의 위용에 “드 디어 찾았다. 오리지널 사운드가 이런 거
슈가 신곡으로 전통음악 관심 폭증 사극 세트 고집하고 뿌리에 천착 뮤비 유튜브 조회수 8000만 뷰 국악대중문화, 글로벌서 윈윈 해야 구나. 한국 문화는 정말 흥미롭다” “BTS 덕에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알고 싶어졌 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K팝과 국악의 만남은 간혹 있었다. 1993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하여가’ 속 에 태평소 능게가락을 샘플링했고, 싸이 가 독일 월드컵 및 런던 올림픽 응원가 를 국악과 콜라보해 만들었다. GD도 ‘늴 리리야’(2013) ‘맙소사’(2015) 등에 국악의 추임새를 더했다. 이들이 국악을 하나의 모티브로 사용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 대취타’의 차별점은 곡 전체의 메인 테마 로 국악을 내세웠다는 점이다. 이는 K팝의 정체성과 한국적 자긍심 을 견인하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철 학으로 풀이된다. BTS는 2018년에도 ‘IDOL’에 ‘덩기덕 쿵더러러러’ 굿거리장 단과 ‘지화자 좋다, 얼쑤’ 같은 추임새를 듬뿍 넣었다. 그해 말 멜론 뮤직어워드에 서는 제이홉의 삼고무·지민의 부채춤·정 국의 봉산탈춤 등 전통춤 메들리로 전세 계의 이목을 끌었다. ‘대취타’는 그 철학을 전면에 내걸었다. 1984년 음원을 요구한 것부터 오리지널
리티에 대한 천착을 드러낸다. 슈가가 직 접 대취타 소재를 선택했고, 사극 세트를 고집했다. 검무 장면에도 명인이 제작한 환도를 사용했다. 슈가는 “대취타를 학교 에서 배웠다. 왕의 행차를 위한 군대 음 악이 아미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여러 음원 중 국립국악원의 1984년 버전이 가 장 멋있었다”고 전했다. BTS가 자기 뿌리를 표상적으로 보여주 려는 시도는 음악계 전체에 화두를 던진 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BTS는 우 리 것 그대로 전 세계에 흘려보내는 방 향성을 갖고 있다. 이번에 좀 더 적극적 으로 드러낸 건 그만한 자신감의 표현”이 라며 “해외에서는 재즈나 타악 분야에서 국악이 독보적인 것으로 인정받고 있기 에 경쟁력 있는 시도다. 오히려 전통의 틀 안에 갇혀있던 한국인들이 국악의 소통 력에 대해 깨달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국악계도 환영 일색이다. 순혈주의는 전승 보전에 매달리던 구세대의 패러다임 일 뿐이다. 이미 90년대부터 국악계 내부 에서도 대중화·현대화·세계화를 외쳐왔 다. 김희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은 “ 국악계가 큰 성과를 못 내던 것을 BTS가 단숨에 글로벌 마켓으로 끌고 갔다. 국 악이 좁은 관객층을 넘어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는 사건으로 인식한다. 대중문화의 힘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해석했다. 거꾸로 국악인의 대중문화계 진출도 눈에 띄는 추세다. 지금 JTBC ‘팬텀싱어
3’에서 가장 주목받는 출연자는 소리꾼 고영열이다. 피아노 병창 ‘사랑가’부터 쿠 바, 그리스 가요를 넘나들며 소리꾼 특유 의 천변만화하는 다채로운 창법을 매회 선보인다. 특히 지난주 첫 4중창 경연에서 존 노·김바울·정민성 등 3명의 정통 성악 가와 함께 선보인 가곡 ‘무서운 시간’은 “ 세계 최초, 유일무이한 남성 4중창 무대” 라는 극찬을 받으며 5일 만에 유튜브 17 만 뷰를 기록했다. 고영열로 인해 ‘팬텀싱어’가 한걸음 발 전했다는 시각도 있다. ‘K크로스오버’라 는 명칭에 걸맞게 국악까지 확장된 새로 운 영역이 생겼기 때문이다. 정덕현 평론 가는 “그간 클래식과 대중음악 연결에 머 물던 크로스오버가 아우르는 장르가 넓 어졌다. 고영열은 국악만 잘하는 걸 넘 어 크로스오버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주 고 있는데, 그간 국악을 베이스로 다른 장르와 연결하는 실험을 해왔던 노하우 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실 국악인들은 원래 연예인이었다. 60~70년대만 해도 김세레나·김영임 등 민 요 가수들의 LP판이 불티나게 팔렸고, 토요일 황금시간대에 국악 방송이 편성 되어 조상현 명창 같은 TV 스타가 나왔 다. 80년대 들어 국악계가 대중스타를 천 박하게 인식하고 엘리트 제도권 내의 극 장 예술을 지향하면서 대중문화 씬에서 사라지게 된다. 정 평론가는 “한때 국악 의 고집을 지키는 어르신들로 인해 국악 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게 됐고, 그 위기 감이 오히려 다시 설 자리를 만들고 있다. 선배들도 이러다 국악 다 죽는다며 ‘퓨전 하라’고 내려놓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래선지 지금 대중문화계는 국악인 르 네상스다. ‘미스(터)트롯’의 송가인·강태관 을 비롯해, 7월 개봉예정인 영화 ‘소리꾼’ 의 주연 이봉근도 소리꾼이다. KBS ‘불 후의 명곡’이 꾸준히 국악인들을 소환한 공이 컸다. 지난해 왕중왕전에서는 김준 수·유태평양·고영열 등 3명의 ‘국악계 아 이돌’이 BTS의 ‘IDOL’을 커버해 객석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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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카페·SNS 떠도는 코로나 확진자 동선 지워드립니다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로 고통 호소 송파구관악구‘인터넷 방역’나서 동선 1364건 찾아내 1026건 삭제 행안부 “공공일자리 사업과 연계” 서울 관악구에서 13년째 음식점을 하 는 안기석(63)씨는 3월 초부터 각종 항 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게를 방문한 것이 확진자 동선을 통해 알려지면서다. 대부분 인터넷에 올라온 동선을 보고 “확진자 방문 뒤에도 왜 영 업을 계속하느냐”고 따지는 전화였다. 손님 발길도 자연스레 끊기면서 하루 매출도 평소의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 했다. 안씨는 “항의전화와 비난을 참다못해 구청에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있는 확진자 동선을 삭 제해달라고 문의했다”며 “확진자 동선이 인터넷에서 삭제된 뒤에는 그나마 항의 전화가 좀 줄어든 편”이라고 말했다. 송파구청도 지난 1일 “SNS에 올라온
송파구청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삭제하는 ‘인터넷 방역단’을 운영하고 있다.
확진자 동선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신고자는 “초·중·고 동창들이 SNS 게시글을 공유하고 댓글을 달면 서 확진자를 특정하고 의심하고 있어서 괴롭다”고 호소했다. 송파구는 이러한 사례를 모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측에 신고했고, 며칠 뒤 해당 확진자 동 선을 올린 게시글이 삭제됐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잊힐 권리’를 위해 지자체들이 나서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 티와 SNS에 확진자 동선이 떠돌아다니
[사진 송파구]
면서 사생활 침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 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직접 대책 반을 만들어 인터넷을 감시하거나, 시민 들로부터 제보를 받은 뒤 확진자 동선을 삭제하는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4 월 12일 ‘확진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2판)’을 개정해 마지막으로 접촉자 를 만난 날로부터 2주 후 구청 홈페이지 등에서 확진자 동선을 삭제하도록 가이 드라인을 마련했다. 그러나 기한이 지
난 뒤에도 인터넷 맘카페 등 커뮤니티와 SNS에 확진자 동선이 떠돌면서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지자체가 해 결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송파구가 지난달 21일 도입한 ‘인터 넷 방역단’이 대표적 사례다. 이들의 주 된 임무는 인터넷 맘 카페 등 각종 커뮤 니티와 SNS에 올라온 확진자 동선을 찾아 삭제하는 것이다. 방역단에 소속 된 이들이 인터넷을 직접 모니터링 하 거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를 받 는다. 찾아낸 확진자 동선은 한국인터 넷진흥원의 협조를 받아 커뮤니티 운영 자에게 삭제를 요청하거나, SNS 계정 주인에게 방역단이 직접 연락해 삭제하 도록 유도한다. 송파구는 약 2주간 인터넷 방역단을 운영한 결과 6월 10일까지 총 1000건의 확진자 동선을 파악했으며, 이 중 720건 을 삭제 완료했다고 밝혔다. 송파구청 관 계자는 “삭제 요청 상당수가 확진자 본인 이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동선 이 상세하게 공개되면서 주변 지인들이 확진자임을 의심하는 등 사생활 침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3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SNS 등에 올 라온 확진자 동선 364건을 찾아냈으며, 이 중 306건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관악 구청 관계자는 “확진자 동선을 삭제하 는 전담 부서를 만들지 않았지만, 3월부 터 구청 내부 부서들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인터넷에 떠도는 확진자 동선을 찾 아서 지우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도 지난달 28일 전국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중앙-지방 정책 협의회’에 송파구청 인터넷 방역단 사 례를 소개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인 ‘희망 일자리 사업’ 에 이러한 정책을 연계하기로 했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개인과 상점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 도록 해야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송파구 인터넷 방역단과 같 은 좋은 아이디어와 정책사례가 다른 지 자체에 전파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행안부는 올해 말께 카카오톡을 통해 체육시설 등 시설 조회와 예약이 가능 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금이나 과태료 등도 카카오톡을 통해 고지받고 납부 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오는 2021년을 목표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으로 국 세와 지방세, 각종 과태료 등을 카카오 톡 알림 설정만으로 내용을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바로 납부’ 기능도 더 해 카카오 인증만으로 세금납부도 가 능해진다. 행안부는 “카카오가 가진 인공지능과
인증 관련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활용 하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 편의 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 부는 “인공지능(AI) 스피커나 사물인터 넷(IoT) 서비스를 이미 많은 국민이 이 용하고 있어 이를 공공서비스와 연계하 게 되면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한다”고 덧붙였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 관은 “앞으로 정부가 공공서비스를 개 방해 민간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 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주민센터 노래교실, 공용주차장 예약도 카톡으로 OK 축구장·회의실 공공시설 예약 내년엔 세금·과태료 납부 가능
축구장 카톡 예약 예시 화면. [사진 행정안전부]
이르면 올해 말부터 카카오톡으로 댄스 교실이나 노래강좌와 같은 주민센터 교 육 프로그램 수강신청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 경기도 성남 시 카카오 사옥에서 ‘디지털 정부 혁신 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6일 밝 혔다. 지금까지는 전국 읍·면·동 주민자 치센터가 열고 있는 다양한 교양강좌를 듣기 위해선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지 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해 야 했다. 정부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을 쉽게 신청하도록 하기 위해 카카오톡
과 같은 다양한 민간 서비스와 손을 잡 고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센터 교육 외에도 축구장이나 공용주차장, 구청 강당, 회의실과 같은 공공시설 예약도 카카오톡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가령 카카오톡 행정안전부 채널에서 ‘축구장 예약’을 입력하면 이 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예약 가 능한 축구장 정보를 대화 형식으로 안 내해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약 정 보 입력도 간소화해 간단히 버튼 몇번 을 누르면 시설 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제17091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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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7일 수요일 B2
종합
비즈니스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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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요금 내고 시속240 하늘택시, 3년 뒤 LA선 현실 우버에어택시개발본부를 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부둣가에는 우버 엘 리베이트란 회사의 사무실이 있다. 승 차공유 업체 우버가 추진 중인 항공 승 차공유 서비스의 연구개발 기지다. 우 버는 이곳에서 ‘에어택시’로 불리는 ‘전 기 추진 수직이착륙기(eVTOL)’ 관련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에어택 시를 타고 하늘을 날아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게 우버 의 구상이다. 2023년 미국 LA와 댈러 스, 호주 멜버른 등에서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우버 엘리베이트의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와이어트 스미스는 “안전하 고 믿을 수 있으면서 비싸지 않고 친환 경적인 비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 표”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우버 엘리베이트는 오래된 선박 부품 제조 공장을 리모델링해 사용 중이다. 와이어트 스미스 우버 엘리베이트 총괄은 수직이착륙기(eVTOL)가 우버 앱 내 여러 지상 이동서비스와 끊김 없이 연결되는 하나의 옵션이 될 것이라 말했다. 아래 사진은 우버가 개발 중인 수직이착륙기 내부. 조종사를 제외하고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박민제 기자
-왜 도시 비행인가.
“현재 많은 도시가 교통체증 문제를 겪고 있다. 우리의 취지는 비어 있는 하 늘 공간을 활용해 이동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사람들이 도심에서 버튼 하나로 하늘을 날거나 (드론으로) 물건을 배달 받는 서비스를 꿈꾼다.” -기존 서비스와 뭐가 다른가.
“여러 가지 과제가 있다. 우선 비행 효 율성이다. 일정한 시간에 여러 번 비행 하면 1회 평균 비용이 줄어든다. 둘째는 이용도다. 기본은 4인 좌석이다. 네 명이 나눠내면 1인당 요금이 싸진다. 셋째는 연료다. 전기로 이동하기 때문에 기름보 다 연료비가 적게 든다.”
우버 엘리베이트 전략총괄 인터뷰
보잉 등이 만드는 수직이착륙기 전기차 기술 강점 현대차도 참여 4인탑승, 일반헬기 3분의1 유지비 차로 2시간 거리 5분 만에 도착
“사람들이 원할 때 막힘없는 서비스 를 제공하는 것이다. 비행기에서 자동 차로 곧바로 갈아탈 수 있는 게 중요하 다. 시간 절약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서 다. 기존의 차량 이동 서비스에 비행 서 비스를 접목하면 가능하다. 비용을 낮 춰 모든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 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어떤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나.
걸릴 거리를 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요금은 얼마나 되나.
“초기에는 요금이 다소 비쌀 것이다. 나중에는 우버블랙(고급 택시) 수준으 로 낮아질 것이다. 5~10년 안에는 우버 엑스(카풀)급으로 요금이 싸질 것으로 본다.”
-헬기가 아닌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기를
-그렇게 싼 요금으로도 가능한가.
만드는 이유는.
“eVTOL은 헬기보다 디자인이 단순 하다. 그만큼 정비비나 유지비가 적게 든 다. 헬기의 3분의 1 비용으로도 가능하 다. 궁극적인 목표는 소비자가 직접 차량 을 주행하는 수준으로 비용을 낮추는 것 이다. 앞으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이 도 입되고 eVTOL도 자동차 같은 대량 생 산에 들어가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수직이착륙기가 경제성을 확보하려 면 시속 150마일(약 240㎞) 이상으로 이 동해야 한다. 현재 협력업체들이 개발 중 인 eVTOL에 우리가 요구하는 속도다. 그러기 위해선 헬기와 비행 방식이 달라 야 한다. 헬기처럼 회전 날개로 이륙한 뒤 비행기 날개처럼 속도를 내야 하기 때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문이다. 이렇게 하면 지상에서 두 시간
와이어트 스미스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비즈니스
-그래도 비용절감이 쉽지만은 않을 텐데. 비즈니스
“항공기나 헬기 제조사인 보잉·벨·카 렘항공·조비항공 등이 협력사다. 현대 자동차와는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협업 계획을 발표 했다. 우리는 협력사들에 유상탑재 중량 (승객과 화물의 총중량)과 속도·충전시 간 등 경제성 달성을 위해 요구하는 사 양을 제시했다. 생산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탑승 기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현대차와는 어떻게 협력할 건가.
“현대차는 전기차의 대량 생산 능력 을 보유한 세계 선두주자 중 하나다. 이 런 역량을 활용하면 새로운 형태의 안 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행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우버는 어떤 역할을 하나.
“우버는 항공기를 직접 만들지는 않
는다. 우리는 고객이 앱 하나로 다양한 이동수단을 모두 이용하는 ‘멀티 모달’ 을 구현하려고 한다. 미래에 우리를 기 다리는 게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보여주 는 게 우버의 역할이다.” -항공 승차공유 서비스는 언제쯤 나오나.
“2023년이면 기술적인 준비가 될 것 이다. 그때쯤이면 정부 인증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 스, 호주 등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서울은 어떻게 보나.
“서울은 굉장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 다. 이곳에서 탄탄한 지상 이동 네트워 크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 요하다. 우선적인 목표는 서울에서 차량 비즈니스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다. 그 러면 ‘우버 에어’에도 기회가 열릴 것이 다.”(※국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우버의 승차공유 서비스는 ‘불 법’이다. 2013년 한국에 상륙한 우버는 ‘우버 엑스’를 도입했다. 하지만 택시업 계의 거센 반발과 불법 영업이란 당국의 판단에 따라 1년 6개월 만에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박민제 기자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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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mein@joongang.co.kr
김구내수 항일투쟁 알리려 기부했다 세금폭탄제치고 후손들 “정부 상대 소송” 1위로 힘받은 중국 업체들,삼성·LG 삼성·LG TV시장 1위로 내수 힘받은 중국 업체들, 제치고 TV시장 내장했다. 삼성이나 TV와 코로나로 2분기 시장규모 20% 줄어 도8K 불분명한 상황에서의 과세 결정은 부 사실을 반 LG의 인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2016년 5월19 는 세금을 낼 사람에게도관련 해외 대학 등에 42억원을 기부했다가 백범 아들인 김신 전 공참총장 비교하면 가격이 절반도 안 된다. 삼성 해외 비중 국내 업체는 타격 당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국가의 과세 생겼기 도 일 사망)이 생전에 해외 대학에 기부한 드시 알려야 하는 ‘통지의무’가 ‘세금폭탄’을 맞은시장규모 백범(白凡) 김구 가 큰 생전 내장했다. 삼성이나 LG의 8K TV와 코로나로 2분기 20% 줄어 전자의 QLED 8K TV는 가장 작은 55 해외대학에 42억원 기부 중국은 내수 살아나면서 반사이익 시작한다. 행위는 납세자의 가능성을 보장하 매긴350만원부터 세금은 취 42억원에 대해 총 27억원의 상속·증여세 때문에, 별도 통지 없이인치가 문이 결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비교하면 가격이예측 절반도 안 된다. 삼성 해외 비중 큰 국내 업체는 타격 “해외 기부자에 통지 않고 과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코로나19가 수 고, 법조문이 경우가장 과세에 나서 를 부과했다. 김 전 총장은 백범김구선 소해야 한다고 해석한 것이다. 관련 세 전자의 중이다. 지난 9일 조세심판원은 당초 국 QLED모호할 8K TV는 작은 55 2분기 세계 TV 시장에서 중국이 한국 그러들 하반기를 벼르고 있다. 우선 미 중국은 내수 살아나면서 반사이익 세금 27억�13억 줄었지만 부당” 기보다는 납세자 보호를 우선시해야 한 대학에 생기념사업회 회장을 지내는 동안 미국 금은 2016년 5월 대만 타이완 세청이 이들 가문에 매긴 세금 을27억원 인치가 350만원부터 시작한다.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국의 최대 전자제품기 유통 판매점인 베 중국 TCL의 QLED TV(왼쪽)와 창홍의 8K TV. 스트바이가 문 닫았던 1000여개 매장 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2분 다고 주장한다.LG전자는 또 세법상코로나19가 ‘사회 통념상 하버드·브라운·터프츠 대학, 대만 타이 부한 23억원에 매긴 것으로 전체 기부 삼성전자와 (상속세 9억원, 증여세 18억원) 중 일부 수 이들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세계 중 600여개의 영업을 재개했다. 유럽의 기 글로벌 TV 시장 규모를 3861만7000 인정되는 이재구호금품, 교육비’ 등은 금의있다. 절반이 넘는다. 완 대학 등에 기부했다. 김구 선생의시장을 항 공략하고 를 취소해 세액은 13억원 규모로 2분기 세계최종 TV 시장에서 중국이 한국기준)로 전망했다. 1분기 4649 그러들 하반기를 벼르고 있다. 우선 미 [사진 각 사] 매장들도 걸어 잠갔던 문을 대(출하량 다시 열고 만9000대에 비해 17% 줄어든 규모다. 지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국내 업체 관계 증여세 면제(비과세) 대상이다. 해외 베 대 일 투쟁 역사를 알리는 김구 포럼 개설에 김구 가문은 그러나 2016년 이전에 기 국의 줄었다. 그러나 후손들은 이 결정 을 제치고 1위를김구 차지할 전망이다. 최대 전자제품 유통 판매점인 난해 2분기(4771만대)와 비교하면 20% 자 등은 매출의 60~80%를 해외에서 올 중국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약진할 전 으로 점유율은 올랐다. 옴디아는 2분기 자는 “우리 시장은 어차피 미국과 유럽 학에 항일운동 교육을 목적으로 기부한 부한 나머지 기부금(19억원)에도 같은 쓰기 위해서다. 그러나 국세청은 해외 대 에도 불복하기로 했다. 중국 TCL의 TV(왼쪽)와 창홍의 8K건너뛰고 TV. 스트바이가 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문 닫았던 1000여개 매장 가까이2분 쪼그라든 셈이다. 2분기 들어 미 린다. 두 회사의 2분기 출하량은 1277만 망이다. 우선 2분기 예상 출하량은 1514 중국 업체의 글로벌 TV QLED 시장 점유율을 인 만큼 ‘2분기는 하반기에 집 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 9000대로, 지난 1분기(1677만8000대) 만9000대로 1분기(1514만3000대)와 큰 39.2%로 예상했다. 중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었다”며 “하 돈은 넓게 보면 교육비의 일종으로 해석 논리를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국 학은 상속·증여세 감면을 받을 수 있는 김구 후손과 친분이 두터운 한 지인 이들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세계 기 글로벌 TV 시장 규모를 3861만7000 중 600여개의 영업을 재개했다. 유럽의 서 판매점이 문을 닫고, 구매도 줄어든 보다 400만대가량 줄었다. 국내 기업의 차이가 없다. 중국 업체의 TV는 대부 TCL·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은 또 반기에 가격 할인 같은 마케팅을 집중 할 수도 있다는 세청과공략하고 조세심판원은 상 매장들도 공익재단이 아니기 때문에 세법에 따라 시장을 은 “조세심판원 있다. 2016년 개정 [사진 전 각 사] 대(출하량 기준)로결정문을 전망했다.전달받았지 1분기 4649 걸어 논리다. 잠갔던 문을 다시 열고 탓이다. 또 올 TV 시장의 최대 기대주였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33.1%로, 1분기 분 중국 내에서 소비된다. 중국은 코로 최근 ‘가성비’를 앞세우며 고화질·고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미국 세정당국은 “원칙대로 과세할 수밖에 속·증여세법에선 해외에등에서 재산을 기부한 한다고 판단했다. 해외입었 기관은 만 애당초 과세를 결정한 논리에 법적 만9000대에 비해 17% 줄어든 규모다. 지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국내 업체 관계 던 도쿄올림픽마저 내년으로 연기돼 ‘올 (36.1%)보다 3%포인트 감소했다.과세해야 실제 나19의 발원지로 1분기에 타격을 능 제품까지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2차 유행 림픽 특수’가 실종된 영향도 컸다. 로 삼성과 LG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 지만 2분기 들어서는 회복세를 보였다. 계기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는 조짐이 변수다. 국내 업체의 판매 전략 없다”는 입장이다. 세정당국 관계자는 국내 거주자에 별도의 ‘통지의 세정당국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기 때문 결함이 있는 데다, 선친이 해외 교육기 난해 2분기(4771만대)와 비교하면 20% 자 등은 매출의 60~80%를 해외에서 올 중국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약진할 전 으로 점유율은대해서는 올랐다. 옴디아는 2분기 자는 “우리 시장은 어차피 미국과 유럽 장주영 기자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키던 국내 스 콜에서 ‘2분기가 힘들 것’이라고 어둡 한국 기업들의 출하량이 줄고 중국 기 것이다. 중국의 창홍은 최근 8K TV를 도 엉킬 수밖에 없다. “과세관청이 세금건너뛰고 납부를 납세자에게 통 무’가 없기 때문에 세금을 부과할 수있 인 에 국내업들은 거주자가 세금(연대 관에 김구 선생의셈이다. 항일 투쟁을 교육하 가까이 쪼그라든 2분기 들어 미 두 회사의 2분기 출하량은 1277만 망이다. 우선 2분기대신 예상 출하량은 1514 중국 업체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을 만큼 ‘2분기는 하반기에 집 jang.jooyoung@joongang.co.kr 업체의 타격이 린다. 크다. 삼성전자와 LG전 게 전망했다. 출하량을 유지하면서 결과적납세) 100만원 대에 전격 출시했다. 5G 통신칩 지해야 할 의무가 상관없이 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김구 가문은 법 중한다’는 을 내야 한다.1분기(1514만3000대)와 이에 불복한 김구 가문은 는 데유럽 쓴 기부금에 세금을 걷는확산하면 것 자체 9000대로, 지난 1분기(1677만8000대) 만9000대로 국과 등에서 코로나19가 큰 39.2%로 예상했다. 전략을있느냐와는 갖고 있었다”며 “하 내야 할 세금은 내야 하는 것이 원칙”이 문상 통지의무 대상에 없다고 해서 또 이 반기에 가격 할인 같은 마케팅을 집중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 김신 장군은 전 차이가 지난해 1월 조세심판을 청구했다. 가 판매점이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게 후손들 서 문을 닫고, 구매도 줄어든 보다 400만대가량 줄었다. 국내 6.25 기업의 없다. 중국 업체의 TV는 대부 TCL·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은 라며 “안타깝지만 공익재단을 통한 기 를 곧바로 ‘통지하지 않고도 세금을 걷 할 쟁 당시 맹활약해 ‘김구의 아들’ 이전에 전설 조세심판원은 최근 김구 가문에 매긴 의 주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행정소송 탓이다. 또 올 TV 시장의 최대 기대주였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33.1%로, 1분기 분 중국 내에서 소비된다. 중국은 코로 최근 ‘가성비’를 앞세우며 고화질·고성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미국 부가 아니면 세법에 따라 과세할 수밖에 을 제품까지 수 있다’고강화하고 보는 것은 무리한 법 해석 등에서 적인 전투기 조종사로 꼽힌다. 1939년실제 중국 나19의 증여세 18억원 중 1분기에 10억원을타격을 취소하라고 절차를 밟기 위해 (가문 내에서) 의견을 던 도쿄올림픽마저 내년으로 연기돼 ‘올 (36.1%)보다 3%포인트 감소했다. 발원지로 입었 능 있다. 코로나19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2차 유행 기처분 상황까지 갔다. 매년 과잉 생산, 치가 향상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 과거 생산량·기후 분석해 작황 예상 없다”고 밝혔다. 이라고 주장한다. 해외 기부자에 납세 충칭에서 김구 선생(가운데), 형 김인씨(왼쪽) 세종=김도년 기자 결정했다. 조세심판원은 2016년 이후부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림픽 특수’가 실종된 영향도 컸다.지자체와 사전로 삼성과 LG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 지만 2분기 들어서는 회복세를 보였다. 계기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는 조짐이 변수다. 국내 업체의 판매 전략 자연재해, 사회적 이슈 발생으로 우수 명했다. 소비자도 시세보다 약 20% 저 협의해 물량 확보 농산물이 소비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렴한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사실을 통지해야 할지, 안 해도 지 도 엉킬 수밖에 와 함께 한 모습. [사진 공군] kim.donyun@joongang.co.kr 터 해외 기관(비거주자)에 대한중국 증여세 당초 국세청은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선친 스 장주영 기자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키던 콜에서 ‘2분기가 힘들 것’이라고 어둡 한국 기업들의 출하량이 줄고 기 것이다. 중국의 창홍은 최근 8K되는 TV를 없다.
농민 살리고 마트도 살고 롯데마트, 지자체와 200억 농산물 협업
롯데마트는 하반기 전국 30개 기관·지
발생해왔다.
롯데마트는 지난 상반기에도 20여곳
제17091호 40판 업체의 타격이 크다. 삼성전자와방자치단체와 LG전 게 전망했다. 협업해 200억원 규모의
업들은 출하량을 유지하면서 결과적 100만원소셜미디어(SNS)를 대에 전격 출시했다. 통신칩 최근 지자체에선 지자체,5G 기관과 연계해 코로나19 사태 jang.jooyoung@joongang.co.kr
농수축산물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농산물 생산 최장 6개월 전에 과거 생산량과 기후 등을 분석해 작황을 예상하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가가 있는 지자체와 사전에 협의해 물 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 마트는 작황 및 가격을 분석할 수 있는 8년 이상 경력의 산지 상품기획자(MD) 를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16명으로 늘렸 다. 하반기 40여 차례 협업 농축수산물 을 판매할 예정이다.
활용한 홍보 활동으로 폐기처분 위기의 로 판로 확보가 어려웠던 사과·대파·광 농수산물을 싸게 제공해 완판하는 사 어 등 3000t 물량(100억원 규모)을 판매 례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형태는 장기간 했다. 지난달에는 소비 침체로 폭락하는 지속하기 힘들다. 균일한 품질 유지와 배 전복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완도군과 어 송 관련 인력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이 가 돕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과잉 생산 때문에 지자체 입장에서도 판매 안정화 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주산지인 를 위해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선호한다. 고흥군 마늘 농가를 위한 행사를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농가와 사전 협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안 기처분 상황까지 갔다. 매년 과잉 생산, 치가 향상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 의하는 구조가 자리를 잡으면 농민은 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활동과 노력을 자연재해, 사회적 발생으로 우수 판로 확보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입을이슈 확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명했다. 소비자도 시세보다 약 20% 저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보할 수 있고, 유통사는 취급 품목의 가 농산물이 소비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렴한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농민 살리고 마트도 살고 롯데마트, 지자체와 200억 농산물 협업 과거 생산량·기후 분석해 작황 예상 지자체와 사전 협의해 물량 확보
롯데마트는 하반기 전국 30개 기관·지 방자치단체와 협업해 20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농산물 생산 최장 6개월 전에 과거 생산량과 기후 등을 분석해 작황을 예상하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가가 있는 지자체와 사전에 협의해 물 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 마트는 작황 및 가격을 분석할 수 있는 8년 이상 경력의 산지 상품기획자(MD) 를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16명으로 늘렸 다. 하반기 40여 차례 협업 농축수산물 을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진행된 함양군 양파 농가 돕기 행사.
올해에는 유난히 과잉 생산으로 어려 움을 겪는 농가가 많았다. 지난 4월 전 라남도 임자도에서는 주 농작물인 대파 가격이 폭락해 밭을 갈아 모두 엎어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 전라북도 김제에 서는 생산되는 감자의 40%를 소비하던 지역 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으로 취소되면서 감자 폐
지난 11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진행된 함양군 양파 농가 돕기 행사.
올해에는 유난히 과잉 생산으로 어려 움을 겪는 농가가 많았다. 지난 4월 전 라남도 임자도에서는 주 농작물인 대파 가격이 폭락해 밭을 갈아 모두 엎어야
[사진 롯데쇼핑]
[사진 롯데쇼핑]
하는 상황에 빠졌다. 전라북도 김제에 서는 생산되는 감자의 40%를 소비하던 지역 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으로 취소되면서 감자 폐
발생해왔다. 최근 지자체에선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홍보 활동으로 폐기처분 위기의 농수산물을 싸게 제공해 완판하는 사 례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형태는 장기간 지속하기 힘들다. 균일한 품질 유지와 배 송 관련 인력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자체 입장에서도 판매 안정화 를 위해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선호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농가와 사전 협 의하는 구조가 자리를 잡으면 농민은 판로 확보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입을 확 보할 수 있고, 유통사는 취급 품목의 가
롯데마트는 지난 상반기에도 20여곳 지자체, 기관과 연계해 코로나19 사태 로 판로 확보가 어려웠던 사과·대파·광 어 등 3000t 물량(100억원 규모)을 판매 했다. 지난달에는 소비 침체로 폭락하는 전복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완도군과 어 가 돕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과잉 생산 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주산지인 고흥군 마늘 농가를 위한 행사를 했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안 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활동과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24
오피니언
2020년 6월 17일
B6 오피니언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과연 미국은 홍콩 특별지위를 박탈할까
과연 미국은 홍콩 특별지위를 박탈할까
홍콩의 세계 7위 외화보유액이 홍콩의 세계 7위 외화보유액이 미국파상공세 파상공세 미국 막을 막을 방파제 방파제 차이나인사이트
“지난 3년간 홍콩 홍콩 금융시장은 중·단기 악재를 충분히 반영했다. “지난 3년간 금융시장은 중·단기 악재를 충분히 반영했다. 한국은 홍콩 홍콩 시스템의 붕괴만 붕괴만 가정하기보다 한국은 시스템의 가정하기보다 다양한 시각으로 냉정한냉정한 관찰과 시나리오 대비가 필요할 때다.” 다양한 시각으로 관찰과 시나리오 대비가 필요할 때다.”
김경환
24글로벌전략팀장 하나금융투자
오피니언
홍콩이과연 미·중미국은 패권 전쟁의 전장으로 떠박탈할까 홍콩 특별지위를 홍콩이 미·중 패권 미·중 전쟁의무역 전장으로 떠올랐다. 올랐다. 2018년 전쟁 발발과 2018년 무역송환법 전쟁 발발과 2019년 이어 범죄인 2019년미·중 범죄인 반대 시위에 송환법 반대 시위에 이어 올해 들어 코로나19, 올해 들어 코로나19, 중국의 ‘홍콩 보안 중국의 ‘홍콩 보안법’ 입법, 미국의 ‘홍콩 정책 법’ 입법, 미국의 ‘홍콩 정책법’ 폐기 가 법’ 폐기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홍콩은 구조적 능성까지 겹치면서 홍콩은 구조적 위기 위기에 직면했다. 오는 11월 재선을 노리는 트럼 프에미국 대통령이오는 공언한대로 홍콩의 노리는 특별지위 직면했다. 11월 재선을 를트럼프 박탈할미국 경우 대통령이 홍콩 경제에 끼칠 영향과홍콩 한국 공언한대로 이 취해야 할 대처법을 살폈다. 의 특별지위를 박탈할 경우 홍콩 경제 에 끼칠 영향과 한국이 취해야 할 대처 ‘박격포’식 차이나인사이트 전면전서 ‘기관총’식 국지전으로 법을 살폈다. 결론부터 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간 부분의 충격을 무시할 수 없다. 홍콩·한국 외화보유액 (단위: 달러)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야 한 9년간 달러 페그제를 시행했다. 향후 결정 홍콩다. 제조업의 총생산(GDP) 비중은 1%,충 미5000(억) 홍콩의국가 특별지위가 박탈될 경우 홍콩 4423억 도 미국의 동의가 필요 없다. 이미 지난 5월 홍 서비스업의 비중은 89.5%에 달한다. 또 홍콩의 4000 격은 크게 세 가지다. 관세 혜택 축소 콩 당국은 환율제도에 어떠한 변화도 4073억 없을 것 대미국 수출의 78%는 중국이 원산지다. 이미 와 무역 충격, 환율(달러 페그제)과 3000 한국 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동일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설사 미 자본이동 제한, 각종 혜택 축소와 해 2000 그렇다면 미국이 자본이동을 제한할 수 있을 국이 모든 관세 혜택을 철폐해도 전체 홍콩 수 탈출1.6%에 가능성이다. 까? 1000부분적인 제재가 예상되나 전면적인 제한은 출에외기업의 끼치는 영향은 불과하다. 무엇보다 어렵다고 판단된다. 홍콩의 특별관세 혜택은 홍콩이 독립적 지위로미 역시 첫째, 무역 제재의 경제적 충격은 0 가장 두려운 조치는 홍콩을 SWIFT(국제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참여해 발생한 홍콩의 권한이어제 미할 전망이다. 지난 30년간 2000년 02 04 06 08 10 12 14 16 18 20(5월) 행간 통신협정)에서 배제하거나 미국 기업의 투 서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 영향을 줄 수 없다. 자료: 하나금융투자 조업은 대부분 중국 본토로 옮겨갔다. 자자금을 회수하는 직접 제재이다. 이는 이란과 홍콩의 관세 특혜가 사라질 경우 한국의 대 현재는 연계 무역과 서비스업 중심으 북한 같은 케이스에 해당한다. 현실성이 떨어진 중국 연계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홍콩은 “지난로 3년간 홍콩 금융시장은 중·단기기준 악재를 충분히 반영했다. 완전히 바뀐 상태다. 2018년 엇보다 홍콩의 특별관세 아마 홍콩 보안법이 정식혜택은 발표될 홍콩이 8월 전후 한국의 5대 수출국이다. 단 90%가 중국 본토향홍 다. 한국은 홍콩 시스템의 붕괴만 가정하기보다 로독립적 일부 미국 금융사가 홍콩 투자를 제한하거나 (向)이며 반도체가 70%를총생산(GDP) 차지한다. 홍콩비중은 연계 콩 제조업의 국가 지위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홍콩 기업에 부분적인미국 제재가 채택될 수출의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은 중국 다양한 시각으로 냉정한 관찰과 시나리오 대비가 필요할 때다.”대한 1%,장점인 서비스업의 비중은 89.5%에 달한 참여해 발생한 권한이어서 이외의 가능성이 더욱 크다. 보세지역을 통해 대체가 가능하다. 단기 물량이 다. 또 홍콩의 대미국 수출의 78%는 중 다른 국가에 영향을 줄 수 없다. 향후 홍콩이 치명적인 상황에 처하기 위해서 영향을 받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직접 수 국이 원산지다. 이미 중국과 동일한 관 홍콩의 관세 특혜가 사라질 경우 한 는 첫째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도래하면 출을 통해충격을 피해를무시할 최소화할 수 있다. 간 부분의 수 없다. 세를 부과하고 있다. 설사 미국이 모든 외화보유액 대중국 연계 타격을 홍콩·한국 (단위: 달러) 서국의 미국과 홍콩의 금리수출이 차가 커지고, 둘째받을 홍콩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야 한 지속적인 약세와 극심한 환율·자본 제한 … 치명적이지만 명분 적어 관세 혜택을 철폐해도 전체 수출 달러의 수 있다. 홍콩은 한국의 5대자본유출이 수출국이발 5000(억) 다. 홍콩의 특별지위가 박탈될 경우 충 홍콩 홍콩 4423억 뒤,90%가 셋째 홍콩 빠른 반도 소진과 둘째, 환율과 자본이동 제한이다. 가장 4000 치무 생한 에 끼치는 영향은 1.6%에 불과하다. 다. 단 중국외화보유액의 본토향(向)이며 격은 크게 세 가지다. 관세 혜택 축소
홍콩의 세계 7위 외화보유액이 미국 파상공세 막을 방파제
미 대선 전에 홍콩의 모든 특별지위를 박탈할 가능성은 적다. 전면적인 박탈보다 미시적으로 ‘박격포’식 전면전서 ‘기관총’ 식 국지전으로 김경환 검토해 일부 제한할 확률이 더 높다. 실제 올 하나금융투자 결론부터 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오 글로벌전략팀장 해 들어 미국이 중국을 공격하는 방식과 강도 는 11월 미 대선 전에 홍콩의 모든 특별 는 지난해와 달라졌다. 물론 코로나19가 미국으 박탈할 가능성은 적다. 대(對) 전면적 로지위를 확산한 3월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이 미·중 패권 전쟁의 전장으로 떠중 박탈보다 미시적으로 검토해 일부 국인공세는 강화되고 있다. 다만 미국의 공세가 올랐다. 2018년 미·중 무역 전쟁 발발과 겉으로는 기업·산업·금융·환율·제3국 등 들어 다각화 제한할2019년 확률이 더 높다. 범죄인 송환법실제 반대 올해 시위에 이어 하는 모습이지만, 실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올해 들어 코로나19, 중국의 ‘홍콩 보안 미국이 중국을 공격하는 방식과 강도 에 주는 법’ 충격은 지난 2018~2019년 1차 폐기 무역가전 입법,달라졌다. 미국의 ‘홍콩 정책법’ 는 지난해와 물론 코로나19 쟁 당시와 비교해 겹치면서 크게 약해졌다. 1차 무역 능성까지 홍콩은 구조적 위기전 가 미국으로 확산한 3월부터 트럼프 대 쟁이 관세에인상과 위안화 통한 노리는 ‘박격포’ 직면했다. 오는환율을 11월 재선을 통령의 대(對)미국 중국 공세는 강화되고홍콩 있국 식의 전면전이었다면 2020년은 ‘기관총’식의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대로 지전이며 주먹보다 말이 앞서는 ‘레토릭’ 양상을 다. 다만 미국의 공세가 겉으로는 의 특별지위를 박탈할 경우 홍콩기업· 경제 보이기 때문이다. 에 끼칠 영향과 한국이 할 대처 산업·금융·환율·제3국 등취해야 다각화하는 홍콩 제재는 미국 입장에서 양날의 칼이다. 법을 살폈다. 모습이지만, 실제 글로벌 경제와 금융 홍콩은 미국의 몇 안 되는 무역수지 흑자국 중 시장에 주는 충격은 지난 2018~2019년 에서 가장‘박격포’ 규모가 국가(2019년 261억 달러)이 식큰 전면전서 ‘기관총’식 국지전으로 1차 무역 전쟁 당시와 크게 약해 며, 홍콩 거래소의 국가별 투자자 미국 결론부터 말하면비교해 트럼프비중에서 대통령이 오 (2018년 기준 20%)과 영국(23%)이 각각 3위와 졌다. 1차 무역미전쟁이 관세 인상과 는 11월 대선 전에 홍콩의 모든위안 특별 1위를 차지한다. 미 행정부는 민간 부분의 충격 지위를 박탈할 가능성은 적다. 전면적 화 환율을 통한 ‘박격포’식의 전면전이 을 무시할인수 없다. 미시적으로 검토해 일부 박탈보다 었다면 2020년은 ‘기관총’식의 국지전이 물론 최악의 대비해야 한다.들어 홍콩 제한할시나리오를 확률이 더 높다. 실제 올해 며 주먹보다 말이 앞서는 ‘레토릭’ 양상 의 특별지위가 충격은방식과 크게 강도 세 가 미국이박탈될 중국을경우 공격하는 을 보이기 때문이다. 지다. ▶관세 혜택 축소와 무역 충격, ▶환율(달 는 지난해와 달라졌다. 물론 코로나19 러 홍콩 페그제)과 자본이동 제한, ▶각종 트럼프 혜택 축소 미국 입장에서 양날의 가제재는 미국으로 확산한 3월부터 대 은 중·단기 악재를 충분히 반영했다. 와 해외기업의 탈출 가능성이다. 통령의 대(對) 중국 공세는 강화되고 있 칼이다. 홍콩은 미국의 몇안 되는 무 첫째, 다. 무역 제재의 경제적 충격은 미미할 전 만 가정하기보다 다만 미국의 공세가 겉으로는 기업· 역수지 흑자국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망이다. 지난 30년간 홍콩의 제조업은 대부분 산업·금융·환율·제3국 등 다각화하는 찰과 시나리오 대비가 필요할 때다.” 국가(2019년 261억 달러)이며, 홍콩 거 중국 본토로 옮겨갔다.실제 현재는 연계경제와 무역과금융 서비 모습이지만, 글로벌 래소의 국가별 비중에서 미국 스업 중심으로 완전히 바뀐 상태다. 2018년 기준 시장에 주는투자자 충격은 지난 2018~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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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야 한 었다면 2020년은 ‘기관총’식의 국지전이 경우 충 5000(억) 홍콩 4423억 며 주먹보다 말이 앞서는 ‘레토릭’ 양상 4000 택 축소 권혁재의 사람사진 을 보이기 때문이다. 4073억 그제)과 3000 홍콩 한국제재는 미국 입장에서 양날의 소와 해 2000 칼이다. 홍콩은 미국의 몇 안 되는 무 역수지 흑자국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가(2019년 261억 달러)이며, 홍콩 거 0 래소의 국가별 투자자 비중에서 미국 2000년 (2018년 02 04 06 0820%)과 10 12 영국(23%)이 14 16 18 20(5월) 기준 각각 자료: 하나금융투자 3위와 1위를 차지한다. 미 행정부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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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가왕, 조용필
둘째, 환율과 자본이 장 치명적이지만 미국의 방법과 명분이 없어 역 제한적이다. 홍콩은 19 일정한 비율(달러당 7. 고정한 달러 페그제를 의 지위를 누릴 수 있었
“홍콩 특별정책 박탈 절차 시작” 지시한 트럼프의 노림수는
효된 ‘홍콩정책법’ 폐지 절차에 돌입했다. 대
장을 축하하는 문구.
[신화=연합뉴스]
신 특별정책 “예외는 전혀박탈 없다(No exception)”가 아 트럼프의 노림수는 “홍콩 절차 시작” 지시한 닌 “거의 없다(few)”며 여지를 남긴 점이 주
무장관이 홍콩의 자치 수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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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책법’이 규정한 홍콩의 특별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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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충격은 체적으로 홍콩산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때 탈할 홍콩이 충분히 자율적이지 않다고 판단될 때 올 하반기
경제·무역·금융·항공·운송·관광·문화 등 범죄인다. 인도조약부터 이중 용도 기술에 대한
수 있다는 관세를 면제하고, 달러와 홍콩 달러(HKD) 간 내할 대통령은 행정명령으로 특별지위를 중단시평가가 중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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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말 발효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1일 홍콩거래소 외부 대형 전광판에 올라
된 미국의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도 홍콩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의 요지다. 1992년 발
온 중국의 인터넷 포털 넷이즈(網易)의 홍콩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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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된 ‘홍콩정책법’ 폐지 절차에 돌입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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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구매와 단독적인 경제협상, 비자 및 영주 제17091호 40판
환율·자본 제한 치명적이
4073억 페그제 포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체가 한다. 70%를 올 명적이지만 미국의 전면적인 제재 방법과 명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3000 와 무역 충격, 환율(달러 페그제)과 차지한다. 홍콩 연계 수출 한국 해 상황은 이 중 어떤 조건도 부합하지 않는다. 분이 없어 역시 단기 충격은 제한적이다. 홍 자본이동 제한, 각종 혜택 축소와 해 2000 의 장점인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은 실제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콩은 1983년부터 달러와 일정한 비율(달러당 외기업의 탈출 가능성이다. 중국 보세지역을 통해 대체가 가능하 1000 2022년까지 금리 동결을 선언했다. 홍콩 달러물량이 영향을 받더라도 중장 7.75~7.85HKD)로 고정한 달러 페그제를 통해 첫째, 무역 제재의 경제적 충격은 미 0 다. 단기 미국보다 금리가 높아 자본유입이 지속 중국 직접 수출을 통해 피 금융 전망이다. 허브의 지위를 누릴 수홍콩의 있었다. 미할 지난 30년간 제 2000년 02 04 환율은 기적으로는 06 08 10 12 14 16 18 20(5월) 되며 초강세(7.75 HKD)를 보인다. 홍콩의 미국의 금리인상이나 무역전쟁 등 대외 악재 ‘한 자유로운 교환을 허용하며, “중국이 약속했던 ‘한 나라 두 제도’를 자료: 하나금융투자 조업은 대부분 중국 본토로 옮겨갔다. 해를외화 최소화할 수 있다. 가 발생할 홍콩 약세(자본유출)와 현재는 연계때마다 무역과 서비스업 중심으 술 구매와 단독적인 경제협상 나라 한 제도’ 로 달러 바꿨다. 이 때문에 홍콩을예금 특 역시 월평균 4% 증가했다. 또한 지난 5월 기준 홍콩의 외화보유액은 4423억 달러로 세계 페그제 포기 여부는 금융시장이 가장 두려워한 환율·자본 제한 치명적이지만 명분 적어 로 완전히 바뀐 상태다. 2018년 기준 홍박탈하는 엇보다 절차를 홍콩의 특별관세 혜택은 홍콩이 권 발급 시 차별화한 혜택을 별히 대우하는 예외 정책을 7위이다. 한국의 4073억 달러보다 많다. 중기적 이슈였다. 특히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 둘째, 환율과 자본이동 제한이다. 가 콩 제조업의 국가 총생산(GDP) 비중은 독립적 지위로 세계무역기구(WTO)에 홍콩이 충분히 자율적이지 않 시작하도록 행정부에 지시했다. 오늘 인 권한이어서 위험에 대응할 있는 방파제 역할을 하기 위 중서비스업의 ‘달러와의 자유로운 교환’이 있다 보니 환발표는 장 치명적이지만 미국의 전면적인 제재 1%, 비중은 89.5%에 달한 참여해 발생한 미국수 이외의 대통령은 행정명령으로 특별 범죄인 인도조약부터 이중중용도 기술에 대한 에 충분한 보유량이다. 율과 제한에 대한 78%는 우려가 나올다른 수 있 방법과 명분이 없어 역시 단기 충격은 다. 또자본이동 홍콩의 대미국 수출의 국가에 영향을 줄수 없다. 각종 혜택이경우 사라지면서 해외 기업이 홍 홍콩은 다. 그러나 홍콩의 달러 페그제는 결정 킬1983년부터 수 있도록달러와 명문화했다. 수출통제 등 홍콩과 모든 미국이 협정에 영향을관세 끼셋째, 제한적이다. 국이 원산지다. 이미 중국과 동일한 관 홍콩의 특혜가 사라질 한 콩을 이탈할 가능성이다. 이는 위협적이지만 무 하는 정책이 아니다. 홍콩 금융당국의 선택 사 일정한 비율(달러당 7.75~7.85HKD)로 세를 부과하고 있다.예외는 설사 미국이 모든 국의 대중국 연계 수출이 타격을 받을 홍콩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칠 것이다. 거의 없다.” 차별적인 이탈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된다. ↗ 항이다. 홍콩은 1992년 ‘홍콩 정책법’ 이전에 이 고정한 달러 페그제를 통해 금융 허브 관세 혜택을 철폐해도 전체 홍콩 수출트럼프 수 있다. 홍콩은 한국의 5대 홍콩거래소 수출국이 외부 대형 전광판에 된 미국의 ‘홍콩 인권·민주주의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대통령의 지난 11일 올라 의 지위를 누릴 수 있었다. 에 끼치는 영향은 1.6%에 불과하다. 무 다. 단 90%가 중국 본토향(向)이며 반도 ↗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의 요지다. 1992년 발 온 중국의 인터넷 포털 넷이즈(網易)의 홍콩 상 정책법의 폐기 조건을 명시했
제17091호 40판
탈하는 절차를
체가 70%를 차지한다. 의 장점인 증치세(부가 중국 보세지역을 통해 다. 단기 물량이 영향을 기적으로는 중국 직접 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권 발급 시 차별화한 혜택을 부여했다. 대신
오늘 발표는
홍콩이 충분히 자율적이지 않다고 판단될 때
기술에 대한
대통령은 행정명령으로 특별지위를 중단시
[신화=연합뉴스]
자유를 훼손한 사람에 대해 비자발급 금지나 여러 방면에서 홍콩과 교류 협력을 장려하고
자산 동결 등의 제재가 가능하다. 하지만 금
융과 외환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는 제한적이 두 해전 2018년,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이었다. 중국과 차별한 ‘최혜국 대우’를 인정한다. 구 다. 향후 미국이 실제 실행 가능한 조치와 박 반세기 노래 인생을 정리하는 인터뷰를 한 게 4월이었다 체적으로 홍콩산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때 탈할 경우 충격은 올 하반기 금융시장이 감 인터뷰 비가 온 터라 자연스레 내할 수 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비 이야기로 대화가 시 관세를 면제하고, 달러와 홍콩 달러(HKD) 간 때 “2003년 35주년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총 7번 열린 잠실 3번이 비와 함께였어요. 5월부터 시작될 50주년 전국 투 혹여 비가 올까 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철두철미한 준비성은 원래 정평 나 있었다. 50주년 공연을 위해 당신의 생일에도 축하연 없이 연습 5월조용필의 12일 서울 50주년 공연이 시작 두 해전 2018년, 가왕 데뷔잠실종합운동장에서 50주년이었다. 반세기 노래 인생을 정리하는 한 게 4월이었다. 그의 모든 인터뷰를 게 역사이기에 기록 해두려 잠실운동장을 찾 인터뷰 때 비가 온인터뷰에서 터라 자연스레나눈 비 이야기로 대화가 시작되었다. 이야기가 씨가 되었을까? “2003년 35주년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총 7번 열린 잠실 공연 중 비가 쏟아졌다. 시간이 갈수록 장맛비처럼 하염없이 쏟 3번이 비와 함께였어요. 5월부터 시작될 50주년 전국 투어에 하지만 미리 대비했던 터라 공연은 나무랄 데 없었다. 혹여 비가 올까 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있다. 관세·무역·민감기술·비자·달러 거래 등
그의 철두철미한 준비성은 원래 정평 나 있었다. 50주년 공연을 위해 당신의 생일에도 축하연 없이 연습만 했을 정도였다. 5월 1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50주년 공연이 시작되었다. 그의 모든 게 역사이기에 기록 해두려 잠실운동장을 찾았다. 인터뷰에서 나눈 이야기가 씨가 되었을까? 비가 쏟아졌다. 시간이 갈수록 장맛비처럼 하염없이 쏟아졌다. 하지만 미리 대비했던 터라 공연은 나무랄 데 없었다. ↗
오피니언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오피니언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 지난 3일 미국 CNBC에 따르면 홍 콩 내 미국기업의 83.5%가 보안법 발 효를 우려했지만, 해당 이슈로 홍콩을 떠날 계획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70.6%에 달했다. 역내에 홍콩을 대체 할 대안 도시도 찾기 어렵다. 싱가포 르의 반사이익이 예상되나, 홍콩에 진 출한 기업 대다수는 아세안보다 중국·
B7
일본·한국·대만 연계 비즈니스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보 접근성과 지리적 한계가 분명하다. 지난 3년간 홍콩 금융시장은 중단기 악재를 충분히 반영했다. 한국은 당 분간 홍콩 시스템의 붕괴만 가정하기 보다 다양한 시각을 바탕으로 냉정한 관찰과 시나리오 대비가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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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신뢰와 인내라더니
지난 4월 홍콩의 대형 환전소 앞을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고 있다. 홍콩 전문가 사이에서 인민폐의 국제화를 위해 홍콩달러와 미국 달러의 결별을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중앙포토]
서소문 포럼 고정애 정치에디터
↘ 미국의 금리인상이나 무역전쟁 등
지난 4월 홍콩의 대형
대외 악재가 발생할 때마다 홍콩 달러 약세(자본유출)와 페그제 포기 여부는 금융시장이 가장 두려워한 이슈였다. 특히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 중 ‘달러와의 자유로운 교환’이 있다 보 니 환율과 자본이동 제한에 대한 우려 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홍콩의 달러 페 그제는 미국이 결정하는 정책이 아니 다. 홍콩 금융당국의 선택 사항이다. 홍 콩은 1992년 ‘홍콩 정책법’ 이전에 이미 9년간 달러 페그제를 시행했다. 향후 결 정도 미국의 동의가 필요 없다. 이미 지 난 5월 홍콩 당국은 환율제도에 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미국이 자본이동을 제한 할 수 있을까? 부분적인 제재가 예상 되나 전면적인 제한은 역시 어렵다고 판단된다. 가장 두려운 조치는 홍콩을 SWIFT(국제은행간 통신협정)에서 배 제하거나 미국 기업의 투자자금을 회수 하는 직접 제재이다. 이는 이란과 북한 같은 케이스에 해당한다. 현실성이 떨어 진다. 아마 홍콩 보안법이 정식 발표될 8 월 전후로 일부 미국 금융사가 홍콩 투 자를 제한하거나 중국·홍콩 기업에 대 한 부분적인 제재가 채택될 가능성이 더 욱 크다. 향후 홍콩이 치명적인 상황에 처하 기 위해서는 첫째 미국의 금리 인상 사 이클이 도래하면서 미국과 홍콩의 금 리 차가 커지고, 둘째 홍콩 달러의 지속 적인 약세와 극심한 자본유출이 발생 한 뒤, 셋째 홍콩 외화보유액의 빠른 소 진과 페그제 포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 쳐야 한다. 올해 상황은 이 중 어떤 조건
환전소 앞을 마스크 를 쓴 시민이 지나고 있다. 홍콩 전문가 사 이에서 인민폐의 국 제화를 위해 홍콩달 러와 미국달러의 결 별을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이 제기되기 시 작했다.
[중앙포토]
도 부합하지 않는다. 실제 지난 10일(현 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2022년까 지 금리 동결을 선언했다. 홍콩 달러 환 율은 미국보다 금리가 높아 자본유입이 지속되며 초강세(7.75 HKD)를 보인다. 홍콩의 외화예금 역시 월평균 4% 증가 했다. 또한 지난 5월 기준 홍콩의 외화보 유액은 4423억 달러로 세계 7위이다. 한 국의 4073억 달러보다 많다. 중기적인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방파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보유량이다. 셋째, 각종 혜택이 사라지면서 해외 기업이 홍콩을 이탈할 가능성이다. 이 는 위협적이지만 무차별적인 이탈 가 능성은 적다고 판단된다. 지난 3일 미국 CNBC에 따르면 홍콩 내 미국기업의 83.5%가 보안법 발효를 우려했지만, 해 당 이슈로 홍콩을 떠날 계획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70.6%에 달했다. 역내에 홍콩을 대체할 대안 도시도 찾기 어렵 다. 싱가포르의 반사이익이 예상되나, 홍콩에 진출한 기업 대다수는 아세안보 다 중국·일본·한국·대만 연계 비즈니스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보 접 근성과 지리적 한계가 분명하다. 지난 3년간 홍콩 금융시장은 중단기 악재를 충분히 반영했다. 한국은 당분 간 홍콩 시스템의 붕괴만 가정하기보다 다양한 시각을 바탕으로 냉정한 관찰과 시나리오 대비가 필요할 때다. 김경환=베이징대 경제학과 졸업. 중국 체류기간 11년, 현대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에서 중국과 신흥국 분석 담당 애널리스트 로 14년간 근무. 2019년 한경 선정 중국·신 흥국 투자전략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 하물며 우비를 입은 4만5000 팬과 가왕은 빗속에서 하나였다.
공연은 나무랄 데 없었지만 사진이 아쉬웠다. 무대에 설치된 비 가림 천막이 사진의 배경인 게 내내 아쉬웠다. 그래서 6월 9일 의정부종합운동장 공연에 다시 찾았다. 미리 살폈더니 늦은 밤부터 비 예보였고 공연 시간엔 흐림 예보였다. 하지만 예보와 달리 공연 시간이 되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천막 배경이 아닌 사진은 의정부에서도 물 건너갔다 싶었다. 그런데 공연 중 가왕은 천막을 벗어나 수시로 관객들 앞으로 나섰다. 머리와 안경이 젖고 뺨을 타고 빗물이 흘러도 가왕은 팬 앞으로 나섰다. 급기야 무대를 벗어나 관중석의 관객 앞으로 성큼성큼 나섰다. 관중석 앞에는 ‘가왕, 전설이라는 타이틀보다 더 자랑스러운 오빠라는 이름’ ‘당신의 음악으로 50년이 행복했습니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오롯이 빗속에 든 가왕과 50년 팬, 그 자체로 역사의 한 장면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상징물 남북연락사무 소가 641일 만에 재로 변하기 전날인 15 일, 더불어민주당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북한의 잇 따른 도발 공언에도 불편함을 피력한 발언은 2시간 동안 세 차례 있었다. “북한도 합의 정신을 지켜주시길 바 란다.”(박병석 국회의장) “그동안 어렵게 쌓은 신뢰를 허무는 발언을 자제하고 남북 합의를 이행해주 길 촉구한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북한의 위협 언사가 불쾌하고 유감 스럽다. 이건 별건…(중략).”(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대략 90자 정도다. 동료 기자가 받아 친 분량은 2만자 내외였다. 나머지는 책임론과 해법, 176석 거여 (巨與)로서 밀어붙여야 한다는 당부였
북한 비판엔 인색한 집권 여당 우리 탓하다 종국엔 미국 책임론 햇볕정책 인식에 머문 것 아닌가
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브 레인들(임동원·정세현·문정인·이종석) 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충 정리하자면 ‘북한은 체제 안전이 보장되면 비핵화 를 실현할 텐데’(임동원), ‘우리 정부가 미국의 이중성에 동조하는 게 아닌가 보고 있다’(문정인), ‘(우리가) 합의해 놓 고 이행하지 못한 게 사실이니 북한에 질문하기 전에 우리에게 자문해야 하며’ (이종석), ‘북한이 생각하는 대로 받아 들이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문정 인)고 봤다. ‘미주알고주알 미국에 승인 받고 하는 행태를 보여서 합의 이행이 안 됐는데’(문정인),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되기 전 대북전단 금지법 메시지를 줘야 한다. 176석으로 뭐가 녹록지 않느 냐’(정세현)고 했다. 결국 우리 정부 책임론이며 종국엔 미 국 책임론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 도 유사했다. “기대만큼 북·미 관계와 남 북 관계의 진전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 해 나 또한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했다. 일관된 노력으로 참을 거 참고 달랠 거 달래면서 대화하자는 얘기다. 오직 신뢰와 인내(이해찬 대표)라고도 했다. 북한은 종국엔 비핵화하겠다고 수없이 약속하곤 사실상 핵보유국이 됐다. “북
한이 보유하는 핵탄두는 올 1월 30~40 개로 추정되며 지난해보다 약 10개 증가 했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고 한 다. 그동안 약속 위반에 따른 벌 값으로 유엔 안보리가 북한을 탄도미사일(일명 미상발사체)을 쏠 수 없는 나라로 결의 했지만 북한은 계속 쏘아대고 있다. 급 기야 여권에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되 기 전’이라고 말한 지 20여 시간 만에 해 당 건물을 폭파해 버리기까지 했다. 한때 운동권 출신으로 이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구해우 미래전략연구원 원장에게 연락했다. 그는 “보수가 80년 대 냉전시대의 빨갱이론으로 우려먹는 다면 진보는 80년대 운동권, 90년대 햇 볕정책 사고에 머물러있다”고 진단했다. -여권은 북한 비판을 꺼린다.
“미·중 신냉전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 다. 중국 공산당과 북핵 위협이 요인들 이다. 한반도에서도 한참 전 탈냉전시대 가 끝났다. 2002년, 2003년이다. 북한은 사실상 핵 국가로서 지위를 확보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주장하듯) 북한 이 숨쉬기 힘들어서 도와달라는 게 아 니다. 한반도 정세를 주도하겠다는 것이 다. (여권이) 그런 인식을 못 하고 있다.” -북한을 잘 안다는 이들이다.
“그냥 파란색 안경을 끼고서 파란색 이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2002년, 2003 년 정도까지 통할 시각을 지금껏 교정하 지 않고 있다. 근본적으로 뿌리의 대부 분이 운동권이고, 그렇다 보니 사회주 의에 대한 낭만적·온정적 태도다. 중국 공산당에 대해서도. 순진하다.” 구 원장은 ‘대부분’이라고 했지만 어 쩌면 거의 모두일 수도 있다. 이 와중 거 여(巨與) 의원 173명이 ‘한반도 종전선 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는데 민주당 에서 “이 시기에 부적절하다”며 응하지 않은 이가 조응천 의원 정도라니 말이 다. 대북 전단을 문제 삼는 북한을 비판 한 건 박용진 의원 정도다. 그래서 두려운 건 이거다. “모든 구 성원이 동일한 지식에 기댈 때, 어떤 문 제가 생긴다면 생각이 비슷한 이들로 이뤄진 집단은 유추할 정보를 제공한 다는 측면에서 한 명이나 다를 바 없을 것”(늦깎이 천재들의 비밀, 데이비드 엡스타인)이란 집단사고다. 새로운 도 발 국면인데도 사실상 속내는 지금껏 해왔던 대로 “북한의 입장을 받아들이 고 대응하자”고 하지 않을까. 이미 연락 사무소 폭파에 대해 송영길 외통위원장 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그런 것 같다. (대)포로 폭파 안 한 게 어 디냐”고 했다. 또, 북한을 달래기 위해 자유·인권·민주주의 등 우리 체제의 비 교우위를 언제든 내던질 수 있다는 이 들의 언행도 두렵다. 진정 그렇다. 제17091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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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7일 수요일
스포츠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관중석 지휘, 튀는 카리스마 초보 감독 맞아? 성적도 순항, K리그 사령탑 3인
전경준, 무선 마이크로 작전 지시 김남일, 검은색으로 온몸 휘감아 정정용, 구단 마케팅에도 적극적 프로축구 K리그는 다양한 경력과 실력 을 갖춘 스타 사령탑의 경연장이다. 초 보 사령탑이 두각을 나타내기는 쉽지 않다. 대체로 그렇다는 거지, 모두가 그 렇다는 건 아니다. 첫 시즌부터 자신만 의 스타일과 성적을 모두 잡은 초보 감 독이 있다. 전남 드래곤즈 전경준(47), 성남FC 김남일(43), 서울 이랜드FC 정 정용(51) 감독이다. 전경준 감독은 이색적인 지휘 방식 으로 눈길을 끈다. 개막 이후 6경기에 서 단 한 번도 벤치에 앉지 않았다. 대 신 관중석을 지킨다. 작전 지시는 무선 마이크로 한다. 낯선 풍경이다. 관중석 은 보통 징계를 받아 벤치에 앉지 못하 는 사령탑이 가는 곳이다. 전 감독의 경 우는 자발적 선택이다. ‘관중석 지휘’를 고집하는 건 벤치에 서보다 상대 전술 변화에 기민하게 반 응할 수 있어서다. 전 감독은 “개막전 때 전력 분석 차원에서 전반전에만 (벤 치보다) 높은 관중석에 앉으려고 했다. 그런데 밑에선 볼 수 없던 게 위에선 보 였다. 우리 팀의 안 되는 부분과 상대 팀 의 전술 변화를 즉각 체크하고 대응을 결정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라고 설명 했다. 전경준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대표팀 코치였다. 한국이 국제축 구연맹(FIFA) 당시 1위 독일을 무너뜨
데뷔 시즌부터 스타일과 지도력을 보여주는 전남 전경준, 성남 김남일, 이랜드FC 정정용 감독(왼쪽부터).
릴 때 핵심 역할을 한, 전술가다운 발상 이다. 전술이 시시각각 변하는 전남은 K리그2 유일의 무패(2승4무) 팀이다. 6 경기 2실점으로 12개 팀 중 최소다. 전 감독은 “전 구단과 한 차례씩 경기해 전력을 파악할 때까지 관중석에서 지 휘하겠다”고 예고했다. 김남일 감독은 초보 사령탑답지 않 게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경기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온몸
을 휘감는다. 정장, 셔츠, 구두, 심지어 양말까지 모두 검은색이다. 마스크도 검은색을 쓴다. 현역 시절 ‘진공청소기’ 로 불릴 만큼 터프했던 이미지까지 더 해져 벤치에만 있어도 존재감은 압도적 이다. 카리스마와 검은색 패션으로 유명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감독을 닮아 ‘남메오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팬들은 “카메라에 잡
[뉴시스, 사진 프로축구연맹]
힌 김남일 감독을 보면 누아르 영화 보 는 느낌”이라고 할 정도다. 하지만 선수 에게는 한없이 부드럽다. 그야말로 반 전 매력이다. 그는 “팀 유니폼 색이 검 은색이라서 맞춰 입었다. 모든 팀과 한 차례씩 맞붙는 동안 블랙으로 입겠다” 고 말했다. 김남일 감독은 노장 김영광(37), 양 동현(34)부터 신인 홍시후(19)까지, 모 두를 아우르는 ‘빠다볼’을 구사한다. 취
곰도, 호랑이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두산, 선발진 다치면서 첫 연패 KIA, 김선빈·류지혁 잇단 부상 상승세 꺾인 두산, 버티는 KIA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 즈가 부상 선수들 때문에 고민하고 있 다.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다치면서 두 팀의 상승세가 꺾였다. 두산은 지난 12일까지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연패를 당하지 않은 팀 이었다. 불펜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지난 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답 게 잡아야 할 경기는 꼭 잡았다. 그러나 두산은 14일 하루에만 두 번 이나 졌다. 상대는 18연패 중이었던 한 화 이글스였다. 13일 비로 서스펜디드된 경기(6-7 패)와 14일 경기(2-3 패)에서 연거푸 무너졌다. 앞서 9~11일 NC 다이 노스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로 밀린 두 산은 최약체 한화를 상대로도 루징시리 즈(1승2패)를 기록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두산은 한화 3연전 내내 선발 로테이션으로 고민했다. 이달 초 이용찬이 오른 팔꿈치 인대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됐다. 외국인 투수 크리 스 플렉센은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3일 선발 투수였던 유희관이 2이닝밖에 던 지지 않은 상황에서 폭우가 쏟아졌다. 제17091호 40판
9일 KT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KIA 김선빈(가운데).
결국 14일 대체 선발과 불펜진을 총 투 입했지만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두산 야수진의 공백도 심각하다. 3루 수 허경민은 손가락, 2루수 오재원은 햄 스트링을 다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15 일에는 팀 내 타율 3위(0.353) 1루수 오재 일이 옆구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 됐다. 주전 내야수 중에서는 유격수 김 재호와 2루수 최주환만 남았다. 지난 주 말 두산은 LG 트윈스에 2위를 내주고 3 위(21승14패, 15일 기준)로 내려앉았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KIA의 내야 진은 초토화됐다. 지난 겨울 2루수 안치
수원=정시종 기자
홍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되어 롯데 자 이언츠로 떠나자 KIA는 내야진을 전면 개편했다. 지난해 주전 3루수로 자리 잡 은 박찬호를 유격수로 이동했다. 유격 수 김선빈은 2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박 찬호가 비운 3루수 요원으로 키움 히어 로즈로부터 장영석을 트레이드해왔다. 탄탄했던 KIA 내야진은 한 달 만에 무너졌다. 김선빈이 9일 수원 KT전(3-2 승)에서 결승타를 친 뒤 왼쪽 햄스트링 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선빈 은 팀 내 타율 1위(0.340, 전체 11위)에 올라 있다.
임 당시 “빠따(몽둥이)가 아니라 버터 감독으로 달콤한 축구를 하겠다”고 얘 기한 데서 나온 말이다. 김영광은 “감독 님 카리스마에 상대 선수는 주눅 들고, 우리는 힘을 얻는다”고 자랑했다. 외강 내유 리더십은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 다. 당초 K리그1 강등권으로 꼽혔지만, 2승2무2패로 중위권이다. 정정용 감독은 최근 “구단 홍보·마케 팅 분야도 사령탑”이라는 얘기를 들었 다. 그는 13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구 단 주요 스폰서 이름이 새겨진 분홍색 반소매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정장 차 림만 하던 정 감독이 파격적으로 입은 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구단에 힘 을 보태기 위해서였다. 시즌 일정이 축소되고 무관중으로 경기가 열리면서, 이랜드FC는 프런트 직원 17명 근무복에 주요 스폰서 이름 을 새겨넣었다. 조금이라도 눈에 띄게 하기 위해서였다. 소식을 들은 정 감독 이 동참을 자청했다. 김은영 사무국장 은 “감독님까지 굳이 스폰서가 마킹된 옷을 입지 않으셔도 되는데, 먼저 나서 주셨다. 중계 화면에 많이 노출돼 스폰 서도 좋아한다”고 전했다. 정정용 감독은 “단순한 ‘감독’이 아 니라 구단 경영에도 힘을 보태야 하는 ‘매니저’다.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면 언 제든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감각만큼이나 남다른 지도력도 보여주 고 있다. 이랜드FC는 우승 후보 대전을 꺾는 등 최근 2연승을 달렸다. 2년 연속 K리그2 최하위였던 팀이지만 1부 승격 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야구장 못 간 답답함 드라이브 스루로 푼다 지난해 도루왕(39개) 박찬호는 올해 36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3도루밖에 하지 못했다. 타율이 0.211에 그쳐 도루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 히 6월에는 40타수 2안타(0.050)에 머물 고 있다. 장영석도 타율 0.129에 그치며 두 차례나 2군으로 내려갔다. KIA는 7일 투수 홍건희를 두산에 내 주고 전천후 내야수 류지혁을 데려왔다. 특급 수비를 보였던 류지혁은 1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근육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고 2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달 중 복귀할 수 있는 김선빈과 달리, 류지혁의 부상은 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 빠진’ 두 팀은 잇몸으로 버티고 있다. 두산 내야진에는 권민석·서예일 등 젊은 선수들이 등장했다. 플렉센의 상태도 많이 호전돼 18일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등 판할 예정이다. 이용찬 대신 등판한 사 이드암 최원준은 12일 한화전에서 5이 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 내야진은 빠른 복구가 어려워 보 인다. 그러나 양현종·애런 브룩스·드류 가뇽·이민우·임기영으로 이어지는 선발 진이 강력해 5위(19승17패)를 지키고 있 다. 최형우·프레스턴 터커·김주찬·유민 상이 이루는 중심타선도 힘이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자동차 극장 (드라이브인 씨어터) 형태로 프로야구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KBO 사무국은 16일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야구장 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승차) 응원’을 추진 중이다. 10개 구단 팬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응원전 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응원은 같은 팀 팬들 이 모여 각자의 차량에서 야구 중계를 시청하는 것이다. 응원가를 부르거나 함 성을 지를 수는 없지만, 대신 자동차 경 적을 울리며 응원할 수 있다. 차량을 이 용하는 만큼, 드라이브 스루 응원을 위 해서는 넓은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 서 울의 경우, 잠실종합운동장 주차장이나 탄천 주차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팬이 모이는 만큼, KBO는 여러 업체와 스폰 서 계약을 준비 중이다. 앞서 일부 영화관이 프로야구 단체응 원을 KBO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KBO는 밀폐된 실내에서 응원하는 데 따른 감염을 우려해 ‘드라이브 스루’ 응 원전을 기획했다. KBO 관계자는 “코로 나19확산 세가 꺾여 팬들이 야구장을 찾 을 날을 기대한다. 그때까지 여러 이벤 트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스포츠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B7
스포츠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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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된 바둑, 그 명과 암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순위제 상금 연간 0원 기사 속출 시니어대회 등 타개책 될지 주목 바둑이 스포츠가 될 줄은 진정 몰랐지 만 곡절 끝에 스포츠가 됐다. 바둑은 2009년 55번째 종목으로 대한체육회에 정식 가맹했다. 하나 겉옷이 바뀌었을 뿐 속까지 바뀌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바둑이 스포츠의 길을 걷게 된 것은 ‘돈’과 관련이 깊다. 바둑은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를 해 그 공로로 조남철, 조치 훈, 조훈현, 이창호 등 4명의 프로기사가 문화훈장을 받았다. 그러나 오랜 세월 바둑에 국가지원은 한 푼도 없었다. 국가 기관에 소속이 돼 있지 않아 법에 따라 지원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바둑은 소속을 찾아야 했다. 어디 소 속되는 게 옳을까. 일본의 후지사와 슈코 9단은 바둑이 뭐냐고 묻자 “예든 도든 잡 기든 본인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했다. 그의 머릿속에도 스포츠는 없었다.
일러스트 김회룡
현실적으로 바둑이 선택 가능한 곳은 대한체육회와 예총 두 곳이었다. 엘리트 위주로 간다면 예술이고 대중성을 중시 한다면 스포츠였다. 바둑은 스포츠로 방 향을 잡았다. 바둑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누가 이기는지 승부를 낸다. 이 점은 스포 츠와 가깝고 예술과는 거리가 있다. 하나 체육학 교수들은 “체육은 큰 근 육을 써야 한다. 바둑돌을 나르는 것은 큰 근육과 무관하다”고 반발했다. “뇌도 근육이다. 가장 큰 근육이다”라는 최신
이론이 등장했고 “바둑이 스포츠면 고 스톱도 스포츠”란 조롱도 이어졌다. 때 마침 마인드 스포츠(mindsports)가 세 계적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브릿지·체스· 바둑 3종목의 보드게임이 올림픽에서도 일부 인정받게 됐다. 바둑은 결국 대한 체육회 가맹에 성공했고 이듬해인 2010 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바둑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한국이 3개의 금메달 을 싹쓸이했다. 바둑은 도약하는 듯했 다. 군 면제 혜택은 전보다 줄었지만 앞
으로 올림픽도 가능하다는 희망이 있었 다. 여기까지 바둑과 스포츠의 결합은 성공적이었다. 후유증은 좀 서서히 찾아왔다. 바둑 은 10대 소년부터 70대 노인까지 함께 앉아 시합을 벌인다. 바둑이 자랑하는 노소동락의 근사한 풍경이었다. 바둑 에 은퇴란 없다. 죽을 때까지 바둑을 둔 다는 것은 프로기사의 당연한 권리요 염원이었다. 한데 스포츠가 되자 경쟁 이 치열해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어 떻게 먹고 사느냐. ‘대국료’란 세 글자가 화두로 떠올랐 다. 기사는 공식 바둑을 두면 승패 불문 하고 대국료를 받아왔다. 예술인이 공 연을 하고 돈을 받듯 그렇게 받아왔다. 그러나 스포츠가 되면서 대국료를 주 는 대회는 점점 사라졌다. 스폰서 입장 에선 세계대회를 열면 중국, 일본까지 수백명이 참가하는데 일일이 다 대국료 를 준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골프 처럼 64강이나 32강 컷오프제도가 도 입되었고 순위에 따른 상금제가 점차 대세로 굳어졌다. 1년 내내 상금이 0원
내셔널 타이틀 대회답게 선수도, 코스도 이름값
인 기사가 속출하게 됐다. 많은 기사들이 대국료가 있던 옛날을 그리워하며 ‘스포츠’가 초래한 현실에 갈등하고 반감을 표시했다. 지금 이 순 간에도 부익부 빈익빈에 따른 복지제도, 은퇴문제 등 해결 불가능한 난제들이 조 용히 덩치를 키우고 있다. 드라마 ‘올인’ 의 실제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차민수 5 단이 프로기사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지 난 2월이다. 그는 ‘대국료 있는 대회 다 수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어 크게 지 지를 받았다. 차회장은 코로나로 올스톱 된 상황에서도 30대와 40대만 출전하는 ORO 3040바둑챔피언십과 50대 이상만 출전하는 농심 백산수배 시니어세계바 둑 등 두 개의 대회가 가을에 시작된다 고 전한다. 상금을 10~20대가 싹쓸이하 는 현실에서 대국료를 나누기 위해 우회 로를 찾은 것이다. 가장 자본주의적이고 가장 비정한 프 로스포츠에서 이런 모습은 바둑이 유일 하다. 스포츠가 된 지 어언 11년, 바둑은 과연 스포츠에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바둑 칼럼니스트
아시아 톱은 임성재 세계 21위 마쓰야마 독주 제동
한국여자오픈 골프 내일 개막
특급 해외파 선수 등 143명 출전 2000년생 트리오 샷대결에 관심 전장 6929야드로 역대 최장거리 한국여자오픈은 국내 최고 권위의 여자 골프대회다. 이에 걸맞게 늘 최고 수식 어가 붙는다. 올해는 수식어에 더 어울 릴 만한 대회가 펼쳐진다.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 회가 18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 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 143명 가운데 해외 투어에서 주로 활약하는 선수만 11명이다. 이 대회는 2013년부터 매년 6월 셋째 주에 열리고 있다. 이 시기는 미국·일본 투어의 주요 일정이 열리는 기간이다 보니, 해외파 는 두세 명 정도가 출전했다. 하지만 올 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여파로 해외 투어가 문을 닫으 면서 내셔널 타이틀 대회답게 출전 선 수 면면이 화려하다. 세계 1위 고진영(25)부터, 김세영(27), 김효주(25), 이정은6(24), 지은희(33) 등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활동 선수만 8명이다. 고진영은 3년 만에, 김 세영은 7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다. KLPGA 투어 국내 대회 개막 이후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던 유소연(30)도 한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이다연이 동료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국여자오픈에서 볼 수 있다. 올 시즌 국 내 대회 첫 출전이다.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안선주(33), 이보미(32), 배선우(26)도 나온다. 여기에 기존에 국내 무대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던 최혜진(21), 조아연 (20), 임희정(20), 그리고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23)이 출전한다. 지난주 기상 악 화로 취소된 에쓰오일 챔피언십에 1라 운드 1위로 상금 9450만원을 받은 최혜 진은 “한국여자오픈은 아마추어 때부 터 매년 출전했고, 꼭 한번 우승하고 싶 은 대회다.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사진 KLPGA]
화려한 출전 선수 라인업으로 관심이 커지자, 1·2라운드 조 편성에 팬 투표 결 과를 반영했다. 이른바 ‘드림 매치’ 3개 조를 편성해 흥미를 높였다. 한·미·일 무 대를 대표하는 최혜진, 고진영, 이보미가 한 조에서 만난다. 또 이 대회 우승을 경 험한 김지현(2017년), 오지현(2018년), 이 다연(2019년)이 같은 조에 배정됐다. 이 들은 2008년 신지애 이후 끊어진 대회 다승(2승 이상)의 영예를 노린다.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조는 ‘밀레니엄 세대의 파란’이라고 이름 붙인 2000년생 트리오 조다. 조아연, 임희정, 박현경이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이는데, 지난 해 프로에 데뷔한 이들이 한 조에서 맞 붙는 건 처음이다. 지난해 치열한 신인 왕 대결을 펼친 조아연과 임희정, 그리고 올해 K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차세 대 골프 여제’ 경쟁에 가세한 박현경의 대결은 이번 대회 가장 큰 볼거리다. 코스도 눈길을 끈다. 이 대회는 2014 년부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 서 열리고 있다. 역대 우승자 6명 중 5명 이 최종합계 5언더파 이하 성적으로 우 승했다. 매년 출전 선수들을 쩔쩔매게 했다. 2015년 박성현은 1오버파를 치고 도 우승했고,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도 4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내셔널 타이 틀답게 대한골프협회가 코스 조건을 매 년 까다롭게 해 변별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코스 조건이 더 어려워졌다. 전장만 총 6929야드로, 국내 5대 메이저 여자 프로골프 대회 중 역대 가장 긴 전 장이다. 남자 선수들이 겨루는 KPGA 코리안투어의 지난 시즌 평균 코스 전 장(7166야드)에 육박한다. 시즌 첫 메이 저 대회였던 KLPGA 챔피언십(6540야 드)보다 389야드(약 355m) 길다. 긴 전 장 못지않게 좁은 페어웨이와 긴 러프, 딱딱한 그린도 선수들에게는 극복해야 할 변수다. 긴 드라이브샷 못지않게 쇼 트 게임 정확성도 갖춰야 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임성재(22사진)가 16 일(한 국시각) 발표 된 남자 골프 세계 랭 킹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 중 최고 순위자 (21위)가 됐다. 마지 막 발표였던 3월(23위)보다 두 계단 상 승했다. 그는 15일 끝난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공 동 10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마쓰야 마 히데키(일본·23위)다. 1위는 로리 매 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켰다. 한국 선수 중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 자가 처음 된 건 최경주다. 2008년 아시 아 국적 선수 최초로 세계 톱10에 들었 다. 최고 순위는 5위다. 이후 2011년 초, 후배 양용은, 김경태와 아시아 국적 선 수 최고 랭킹을 나눠 가졌다. 그러다가 같은 해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다시 아시아 선수 최고 자리에 올랐다. 그 이후 후지타 히로유키(일본), 통차이 짜이디(태국)를 거쳐 2013년 6월 부터 마쓰야마가 7년간 아시아 골퍼 중 최고 순위였다. 임성재는 PGA 투어 최근 3개 대회에 서 모두 톱 10에 들었다. 18일 개막하는 RBC 헤리티지에서도 톱 10에 들 경우 개인 통산 첫 세계 톱 20 진입도 기대할 김지한 기자 만하다.
오늘의 운세 6월 17일 수요일 (윤달 4월 26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6년생 묻지도 따지 지도 말라. 48년생 입 술이 없으면 이가 시 린 법. 60년생 과음, 과식하지 말 것. 72년 생 허언하지 말고 약 속하지 말 것. 84년생 회식자리가 생기면 일 찍 마쳐라. 96년생 공 부하면서 실력 정진.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東
37년생 될 나무는 떡 잎부터 다른 법. 49년 생 벽을 쌓지 말고 소 통의 길을 만들 것. 61 년생 여러 사람 이야 기를 경청해야 한다. 73년생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는 법. 85년 생 모든 원인은 나로 부터 시작되는 것.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38년생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 50년생 도움 줄 때는 대가를 바라지 말 것. 62년생 화술과 외모에 신경 써야 한다. 74년생 말 이 아니면 하지 말고 예의에 밝아야 한다. 86년생 상대방 말에 맞장구 쳐주기.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
39년생 나이 든다는 것은 늙는 것이 아니 고 완성되는 것. 51년 생 마음과 대화가 통 할 듯. 63년생 하나 보 다 둘, 둘보다는 셋이 낫다. 75년생 융합을 통해 발전을 모색하 라. 87년생 영역이나 권한이 커질 듯.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北
40년생 그림 그릴 때 는 크게 그려야 한다. 52년생 가지를 보지 말고 나무를 봐야 한 다. 64년생 처음처럼 변함이 없어야 한다. 76년생 편협 되지 말 고 변화에 능동적으 로 대처. 88년생 상대 방 입장에서 생각.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1년생 나이 들어도 배울 것이 있다. 53년 생 인터넷이나 핸드 폰 사용에 관심 가질 것. 65년생 열린 마음 갖고 여러 사람 이야 기를 경청. 77년생 융 합 통해서 발전 모색. 89년생 운수 좋은 날. 발전적인 하루.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0년생 백지장도 맞 들면 낫다. 42년생 윗 물이 맑으면 아랫물 도 맑다. 54년생 양쪽 사이에서 교량 역할. 66년생 능력 발휘하 고 목적달성. 78년생 자신감 갖고 도전할 것. 90년생 이미지 상 승. 승승장구할 듯.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北
31년생 반신욕이나 좌욕하자. 43년생 몸 에 좋은 건강식품 섭 취. 55년생 유산소 운 동하자. 67년생 할 일 은 미루지 말고 실행. 79년생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도. 91 년생 선택하고 집중 해서 할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2년생 주는 정, 받는 정. 44년생 근심은 멀 고 즐거운 하루. 56년 생 계획한 일이 순조 롭게 진행. 68년생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 자. 80년생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할 수 도. 92년생 재물 인연 이 괜찮을 듯.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3년생 버리지 말고 챙겨 둘 것. 45년생 기분 좋은 지출 할 수 도. 57년생 하나 주고 두 개 챙기자. 69년생 바쁜 하루. 일복 터질 듯. 81년생 귀인 만나 거나 괜찮은 제안 생 길 듯. 93년생 손실보 다 이익될 듯.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南
34년생 사랑과 믿음 을 갖자. 46년생 받기 보다 베푸는 하루. 58 년생 정보가 힘. 정보 수집에 공들이자. 70 년생 배우자 말을 존 중. 82년생 사람이나 일이 마음에 들겠다. 94년생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 잡기.
35년생 매일 반복되 는 일상. 47년생 편안 하지만 무료할 수도. 59년생 취미나 소일 거리 만들기. 71년생 권태로움이 생길 수 도. 83년생 현실에 만 족하고 하는 일에 최 선을 다하자. 95년생 긍정의 마음을 갖자.
제17091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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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7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