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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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21호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프레이저밸리 보건소 관할 공립학교 교사 확진자로 밝혀져 닥터 헨리, 학생들 전염 위험 없어 6월 자발적 등교생 약 20만명 선 지난주 사립학교 교사도 확진자로 BC주정부가 코로나19 완화정책으로 6월부터 학생들이 선택적으로 등교를 허용했는데, 25일 공립학교 교직원이 확진자로 나왔다. BC주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20명의 새 확진자 중 한 명이 프레이져 보건소 관할 지역 공립학교 교사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생들 중에 이 교사로 인해 코로나19에 노출된 학 생은 없다고 덧붙였다. 존 호건 BC주수상이 지난 24일 코로나19 재출발 계획(BC Restart Plan) 3단계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이 후 25일 두 명의 새 사망자가 나오는 등 이번주 들어 총 5명의 사망자가 나 오며 불안감을 키우는 상황 속에 나 온 결과다. 이에 앞서 오전에 BC주 롭 플레밍 교육부장관은 "6월 시작과 함께 학교 에 등교한 학생 수가 주 전역에 약 20 만 명이 됐다"고 발표했었다. 재출발 계획의 일환으로 6월부터 선택적으로 등교를 할 수 있었다. 유

재향군인회, 밴쿠버 한국전쟁 기념식 거행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손상열) 는 25일 오전 11시에 버나비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평화의 사도 앞 광장에서 한국전쟁 70주년 기념행사를 주최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행사는 손상열 회장 등 재향군인회 임원진과 한국전 참전용사들, 정병원 총영사, 앤 캥 주의원 등이 참석했다. 손 회장의 축사 등을 비롯해 한국전 전사자 낭독, 헌화 등으로 이어졌다. 25일 코로나19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는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실시간 방송 캡쳐)

치원( kindergarten)부터 5학년까지 는 반일 수업을, 그리고 6학년부터 12 학년은 일주일에 한 번 등교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는 5학년까지는 반 정원 의 50% 이내, 그리고 고학년은 20% 이내에 교실 학생 수를 제한하기 위 해서였다. 플레밍 장관은 "교실에서 직접 접 촉을 한다는 의미의 소중함을 깨닫는 수간이었으며, 9월 새학기 준비를 위 해 매우 가치 있는 것을 배우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교사가 확진자로 나왔는데, 이에 대해 닥터 헨리는 이미 확진자로 알려진 다른 사람에 의해 사회적 관 계로 전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는 사립학교 교사가 코로 나19 확진자로 밝혀졌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등 개학을 한 이후 학교를 통한 확진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진정국 면에 들어가던 BC주도 이에 대해 유 의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

트뤼도, 대학졸업생 대상 새 금전적 지원책 발표 지역사회 봉사활동 자원자들 대상 시간에 따라 1회성 1000~5000불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과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등교육 재학생이 나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봉사 를 전제로 경제적 지원을 하는 프로그 램이 실시된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캐나다 학생서비스보조금(Canada Student Service Grant, CSSG)를 25일 시작한 다고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코로나

(사진=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션 리 제공)

19로 고등교육(포스트세컨더리)학생들 이나 졸업생들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 한 아주 독특한 도전상황에 처해져 있 다"며, "직장도 줄고, 인턴이나 코업 등 의 기회도 없어져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CSSG는 대학생이나 최근 졸업한 학 생들에게 지역사회에 자원봉사를 한다 고 신청을 하면 봉사한 시간에 따라 1000달러에서 5000달러 사이에 보조금 을 제공하는 것이다. 희망을 하는 학생들은 'I Want to

Help(https://www.jobbank.gc.ca/ volunteer)' 플랫폼에서 비영리 단체를 찾아 신청을 하고 일을 하면 된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 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이 자기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 자리를 찾아 전공도 살리고 경력도 쌓 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현재 일자리는 2만개가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15세에서 30세 사이의 청년유 소년을 위한 여름 일자리를 1만 개 이 상 창출한 상태이다. 표영태 기자

4일 연속 BC주 사망자 나와...총 5명 전국 일일 사망자 20명 새 확진자 380명 기록 지난 2주간 단 한 명의 사망자만 나왔 던 BC주가 이번주 들어 4일일 연속 사 망자가 나오고 입원환자도 줄지 않는 모 습을 보였다.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주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는 25일 코로나19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 해 2명의 새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 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매일 사망자가 나 온 셈이다. 이는 2주 전 한 주 동안 단 한 명의 사 망자가 나오고 지난주에는 한 명도 사망 자가 나오지 않았던 것과 비교가 된다. 이로써 BC주의 총 사망자 수는 173명 이 됐다. 전국적으로는 총 20명의 새 사 망자가 나왔는데, 온타리오주가 10명, 퀘 벡주가 7명, 그리고 알버타주가 1명이었 다. 25일까지 전국 총 사망자 수는 8504 명이 됐다. 전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380명이었는 데 이는 이번주 들어 가장 많은 수였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가 20명, 온타리오 주가 189명, 퀘벡주가 142명 등이었다. 전 국 누계 확진자는 10만 2622명이 됐다.

향후 사망자 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집중치료실(ICU) 환자수에서 BC주는 7 명이었다. 2명의 사망자가 나왔지만 전날 과 같은 수여서 입원환자 중 2명이 집중치 료실로 이동을 한 셈이다. 온타리오주는 69명으로 전날보다 4명이 감소했고, 퀘벡 주는 50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감소했다. 25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세계의 확진 자 누게는 968만 4854명으로 1천만 명 돌 파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이는 한 달 사이 에 2배 가깝게 확진자가 늘어났다는 의미 다. 5월 31일 기준으로 세계 확진자 수는 598만 8621명이었다. 6월 들어 중남미의 확진자 수와 인도, 러시아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 문이다. 확진자가 많이 나온 국가 순위에 서 세계 1위 국가인 미국이 249만 7683명 으로 코로나19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이 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영국, 스페인, 페 루, 칠레, 이탈리아, 그리고 이란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사망자 순에서도 미국이 12만 4849명 으로 절대적으로 앞서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브라질,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 페인, 멕시코, 인도, 이란, 그리고 벨기에 순이었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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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한동훈 직무 배제, 윤석열 몰아내기 수순 아닌가 법무부가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다. 수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로 보냈다. 동시에 법무부의 감찰을 받도

감찰에 착수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 수사에서 한 검사장 부

록 했다. 보복성 인사와 감찰이라는 의심을 떨치기 어렵다. 또한 그

분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문제를 놓고 수사팀과 대검 지휘부의 의

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여권의 윤 총장 몰아

견이 갈려 곧 전문수사자문단이 소집된다. 감찰 실시 여부는 수사

내기 움직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여권 정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상식적이다.

치인들의 윤 총장 몰아내기 행태는 이미 도를 넘었고, 그 끝이 어

여권 정치인과 친정부 인사들은 ‘조국 사태’나 ‘윤미향 사태’에서 “일단 수사 결과를 보자”는 말을 밥먹듯 했다. 조국 전 장관이 기

디에 다다를지 모를 지경이다. 한 검사장에 대한 공격은 그가 채널A 기자와 공모해 수감 중인

소되자 심지어는 “재판 결과를 기다리자”고 했다. 이토록 범죄 단정

범죄자로부터 친여 인사들의 비리를 캐려 했다는 주장에 기초하

에 신중한 사람들이 한 검사장에게는 득달같이 달려든다. 한 검사 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대검 반

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알려진 내 용에 따르면 한 검사장이 채널A 기

조국 수사 보복과 윤 총장 압박으로 보여

부패·강력부장으로 있으며 조국 전

자를 그 수형자 관련 수사를 하는 검

추 장관의 검찰 괴롭힘, 이런 게 직권남용

장관 일가 비리 수사, 청와대의 울산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찰 부서에 연결해 줬거나 수사에 개 입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 일부가 공개된 녹취

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했 다. 한 검사장은 추미애 장관이 시행한 지난 1월 검찰 인사에서 다

Seoul Los Angeles

록에 따르면 오히려 채널A 기자에게 친여 인사 비리 확인 취재에

른 윤 총장 측근들과 함께 지방으로 내려갔다. 그래서 “귀양을 보

Vancouver Toronto

관여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널A의 무리한 취재를 도

내고도 성에 차지 않아 감옥에까지 보내려 한다”는 말이 나온다.

우려 했다거나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고 볼 만한 정황도 확인되지

추미애 장관은 어제 “장관 말을 겸허히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

않았다. 그런데도 친정부 인사들이 채널A 기자와 한 검사장이 친

을, (한 검사장 조사에 대한) 지휘를 한답시고 일을 더 꼬이게 만

분이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검언유착’이라는 프레임을 짜고 공범

들었다”며 윤 총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이래도 계속

관계로 몰아가고 있다.

버틸 테냐”고 협박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우리 편’ 아닌

설사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조사가 필요하다고 해도 법무부 감찰 은 무리하다. 순서도 틀렸다. 채널A 기자와 한 검사장 관련 의혹은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Francisco Seattle

Montgomery Atlanta Texas San Diego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집요한 괴롭힘, 이런 게 바로 직 권남용이다.

정규직화가 왜 나쁘냐고 오도할 일 아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검색 요원 정규직 전환 방침에 대한 분노

전 사장 시절 대통령 앞에서 1만 명 정규직화를 보고한 뒤 국회

와 혼란이 갈수록 더 거세지고 있다.

에 입성한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열심히 일하면 오래 다닐 수 있

지난 23일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

는 직장을 원하는 것이 잘못된 건가”라고 주장했다. 불만을 표출하

만해 주십시오’ 글은 단 사흘 만에 정부가 직접 답해야 할 기준인

는 사람들을 정규직화 자체에 반대하는 것으로 몰아가는 발언이다.

동의자 20만 명을 훌쩍 넘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공사의 방침

비정규직을 줄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리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이 고용상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

없다. 그러나 그 좋은 일자리에 갈 사람이 우연에 의해 결정되는 것

다. 공사 정규직 노조는 헌법소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규직화가

은 합당치 못하다. 정규직화는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하자는 것이지

결정된 다른 직역 노동자들도 비판 성명을 냈다.

특정 사람에게 특혜를 주자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은 제대로 된

분노의 출발점은 공사의 정규직화가 원칙이 없고 과정도 공정하

정규직화라면 우선 전환 대상 자리를 정하고, 외부에도 문호를 연 공개 채용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

지 않다는 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이

정규직화 논란의 본질은 공정성 훼손

한다. 현재 일하는 비정규직자에게 불

다. 당연히 채용시험을 봤다 떨어진 사

사람이 아닌 자리의 정규직화가 옳아

리한 측면이 있다면 적절히 가산점을

람도 많다. 그런데 특정 시점에 비정규 직으로 근무했다는 이유로 공개 선발 과정 없이 정규직이 되는 것

주는 방식으로 처리하면 된다. 이런 원 칙을 무시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화는 투명한 과정보다 ‘대

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논리다. 직역 간, 같은 직역 내에서도 입

통령 발언의 실현’에만 집착하다 생긴 참사라고밖에 볼 수 없다.

사 시점에 따라 정규직 전환 방식이 다른 무원칙도 혼란과 갈등 을 불러왔다.

황 수석은 850여 개 공공기관 전체에 대해 정부가 일일이 고용 방식을 정해 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것을 세밀히

그런데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내놓은 해명은 들끓는 분노에 오

신경 쓰고,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청와

히려 기름을 부었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TV와 라디오에

대와 정부가 해야 할 갈등 관리 아닌가. 180석을 쓸어간 여당도 “

잇따라 출연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더 좋

입장을 낼 사안이 아니다”며 정부 뒤로 숨을 게 아니라 적극적으

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의

로 나서 해법을 중재해야 한다.

밴쿠버 날씨 오늘(금) 2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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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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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3단계 완화조치 개시...주로 호텔숙박업 관련 내용 영화나 TV제작도 허용 9월 개학에 따른 준비도 존 호건 BC주수상은 24일 점진적인 코 로나19 3단계 완화조치를 취한다고 발표 했다. 여름철을 맞아 주 내의 도로 제한을 풀 고 관광객도 맞아 들인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여전히 해당 지역을 방 문할 때 특히 작은 전원지역사회를 방문 할 때 현지의 상황을 고려하고 해당 지역 지시에 따라 줄 것을 강조했다. 호건 수상은 "올해 여름은 예년과 다 르게 휴가를 보내야 한다"며, "목적지를 정할 때 해당 지역의 상황을 미리 파악 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신중히 정하 라"고 말했다.

BC주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 는 "성공적으로 대유행 상황을 안정화 시 켰지만 아직도 주의를 하고 원칙적인 규 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3단계 조치에는 호텔, 모텔, RV공원, 캐핀, 리조트, 호스텔, 랏지, 벽지(backcountry) 운영자가 영업을 개시할 수 있 게 된다. 손님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2미터 이상

거리 유지와 이동경로를 분리해야 한다. 또 수영자, 야외욕조(hot tubs), 실내 스 포츠시설과 운동장 등은 인원수를 제한 하고 위생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호 스텔과 같이 남과 같은 방을 사용할 경우 침대가 2미터 이상 떨어지고, 머리와 다 리가 교차하게 배치해야 한다. 영화나 TV 제작도 재개 되는데 동시에 사무실이나 촬영장에 스텝이나 출연진이 모이지 않도록 스케줄 관리를 하고, 식사 도 미리 준비한 것으로 제공하며, 헤어나 화장도 한번에 한 명의 출연진만 받도록 통제해야 한다. 이외에 9월 학기 등교에 관해서도 허락 이 되는데 이에 따른 안전조치도 각 교육 기관이 마련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백신 개발전까지 코로나19 이전 정상화는 불가능 사회 접촉 최소화 2차 유행 막는 길 조치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안 3차 완화 조치 대해 점차적 고려 중 6월 들어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호전 되며 3단계 완화 계획이 발표됐지만, 세계 각국에서 완화조치 후 재유행이 되 고 있어 BC주 당국도 제한적인 완화조치 를 취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 주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는 24 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과 같이 효과적 인 치료나 백신 개발 없이 코로나19(COVID-19)가 계속 지역사회를 순환하며 전 염시킬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재 확인 했다. 이에 따라 전염 가능성을 최소화 하고 이를 위해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 하는

전하게 여행을 하거나 야외 활동을 위 한 가이드라인을 지켜 줄 것도 요청했다. 닥터 헨리가 23일 발표한 BC주의 코로 나19 분석 및 예측 자료에 따르면, 3월 20 일 캐나다와 미국 국경 봉쇄 이후 해외 나 외부로부터 전염되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지역사회를 통하거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BC주민의 스마트폰 GPS 데이터를 기 준으로 이동 분석을 한 결과 공원 이용 이 크게 늘었고, 다음 주거지였으며 이어 그로서리나 약국 순이었다. 반면 직장이 나, 소매점 및 오락시설, 대중교통 순으로 이용율이 낮았다. 5월 중순 이후 완화조치 2단계를 실시

했는데 새 확진자 발생 위험도가 새 유 행을 위한 임계치에 접근하고 있어 재 확 산 방지를 위해 주의깊게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닥터 헨리는 이에 따라, 5월 중순이후 정상의 65% 정도의 접촉율을 보이고 있 어, 물리적인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그리 고 완화조치를 한 사업장 등에서 더 많은 위생관리가 요구된다고 해석했다. 또 완화조치 이후 완벽한 접촉 추적 이 전염을 통제할 수 있는 길이라는 점 도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3차 단계로 이행을 24일 발 표했지만 완화조치 범위가 재유행이 되는 다른 지역이나 국가의 상황을 예의 주시 하며 확대할 수 밖에 없어보인다. 표영태 기자

KCWN, 27일 2차 커리어 톡 온라인 강의 치과 보조 및 의원 행정보조 참여자 중 10명 추첨 기념품 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이 주밴쿠버총영사관과 함께 진 행하는 커리어톡 2번째 온라인 강의가 오 는 27일(토)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KCWN은 지난 13일 1차 “커리어 톡캐나다에서 새로운 커리어 찾기”를 성공

적으로 마쳤다고 밝히고, 이번 2차 커리 어 톡(CDA: Certified Dental Assistant & MOA: Medical Office Assistant)에도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온라인 강의는 CDA 와 MOA 분 야 전문가를 초대강사로 초청해 교육과 정, 근무 현장의 모습 등을 듣고 질문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참석 접수를 받고, 등

록된 경우에 한해 주최측에서 행사 참 석 링크를 보낸다. 아울러 참여자 중 10 명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권도 제 공할 예정이다. 등록은 kcwn.van@gmail.com 또는 tiny.cc/mwknpz, 이외에 자세한 내용은 https://tinyurl.com/ycm5paj3으로 확인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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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검찰, 노스밴 RCMP 폭력죄로 입건 작년 10월 8일 체포과정 문제 타지역 검사, 객관적 판단으로 미국에서 흑인 체포과정 중 목눌림 사망 사고로 경찰 공권력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노스밴쿠버의 한 경찰이 폭력적 체포로 기소됐다. BC검찰(BC Prosecution Service, BCPS)은 노스밴쿠버의 허데이 올크 경 관을 형사법 제266조에 따라 폭력혐의로 기소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올크 경관은 2019년 10월 8일 용의자 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법을 어길 정도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이번 기소는 올크 경관과 전혀 일면식 도 없는 주의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한 경력 검사(Crown Counse )에 의해 이 루어졌다. 이렇게 타 지역 검사가 기소하는 이유 는 해당 경찰과 관계가 있을 경우 객관 성을 확보하기 힘들다고 보기 때문이다. 최근 캐나다에서 원주민이나 흑인, 동 양인에 대한 경찰의 차별적 행위가 있었 다는 사례가 나오면서 체포과정에서 과 도한 물리력 행사가 용인되던 RCMP에 대해 바디캠 착용 등 사법권 행사의 정 상화를 위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20일 UBC-오카나간 캠퍼스

기숙사에서 한 동양계 여성이 강제로 병 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RCMP 경관 이 해당 여성을 뒤로 수갑을 채우고 방 에서 아래층 로비까지 질질 끌고가고 말 을 하던 여성의 머리를 발로 밟고 머리 채를 잡아 들어 올리는 등의 행동을 하 는 동영상도 최근 공개됐다. 2016년에는 코퀴틀람 한인타운에서 입 주자 회의에서 주최측의 요청으로 출동 한 RCMP가 한인 노부부를 2층 회의실 에서 계단으로 질질 끌어내리는 동영상 이 노부부 손녀에 의해 찍혔다. 이때 경찰은 노부부를 공무집행 방해 로 입건했고, 노부부도 과잉 공권력 행 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3자에 의 해 객관성을 입증해야 하는 절차에 따 라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서가 과잉 대응 에 대해 조사를 했으나 결국 경찰이 공 무집행 방해 입건을 취소하며 과잉 공 권력 행사도 없던 일로 일방적으로 결 론을 내렸다. 만약 현재와 같은 분위기라면 그냥 묻 혀지기 힘든 상황이었다. 한편 캘로나RCMP 수장은 이번 사태 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내부 조사 중이 며, 해당 경관을 내부 행정직으로 임시 발령했다고 23일 밤늦게 발표했다. 표영태 기자

주택렌트비 연체는 아직도 퇴거 유예 대상 집주인 다른 이유로 퇴거통보 가능 렌트 주택 1일전 통보 방문도 허락 코로나19로 주택 임차인에 대한 보호조 치가 중단됨으로써 집주인이 렌트비 이 외의 이유가 있는 경우 세입자를 내보낼 수 있게 됐다. BC주 주정부는 BC주재출발 계획(BC's Restart Plan)에 따라 지난 3월 30일 취 해진 세입자 퇴거조치 유예가 렌트료 체 납이나 내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중단 된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일 주정부는 체납이나 렌트비 를 내지 못하는 경우는 유예기간을 연 장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 제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세입자의 편에

선 셈이다. 하지만 집주인이 바뀌어 새 집 주인이 들어와 산다거나, 세입자가 이웃 을 위험하게 하는 등의 행위를 했을 경 우 퇴거를 시킬 수 있는 조항은 다시 부 활을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렌트 비 이외의 이유에 따른 렌트 계약 중 단 이유를 통보할 수 있게 됐다. 이럴 경우 집주인은 7월 2일부터 법원 판결 로 세입자를 즉시 퇴거 조치 명령을 받 을 수 있다. 또 집주인이 세입자의 허락 없이 24시 간 전 통보를 하고 해당 주택에 들어갈 수 있으며, 대신 안전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A4 전면광고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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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종합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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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우리 체제 강요 안해, 통일 이전에 사이좋은 이웃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끊임없 이 평화를 통해 남북 상생의 길 을 찾아낼 것이다. 통일을 말하 기 이전에 먼저 사이좋은 이웃 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국가보훈처 주최로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열 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서 “남북 간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 우리의 체제를 북 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다”며 이 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북한에 다시 한번 화해·협력의 메시지를 냈다. 문 대통령은 “전 쟁을 겪은 부모 세대와 새로운 70년을 열어갈 후세들 모두에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반드 시 이뤄야 할 책무이자 8000만 겨레 모두의 숙원”이라며 “세계 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 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 게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우리는 6·25전쟁을 진정으로 기념할 수

없다”며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쟁의 위협은 계속되고, 우리는 눈에 보이는 위협뿐 아니라 우 리 내부의 보이지 않는 반목과 도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진단 했다. 또 “전쟁이 끝난 후에도 남과 북은 긴 세월 냉전의 최전 방에서 맞서며 국력을 소모해야 만 했다”며 “우리 민족이 전쟁 의 아픔을 겪는 동안, 오히려 전 쟁특수를 누린 나라들도 있었 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지켜낸 대한민국은 국민을 지켜낼 만큼 강해졌다”며 “우리는 평화를 원 한다. 그러나 누구라도 우리 국 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국방 력에 자부심을 나타냈다. ‘영웅에게(Salute to the Heroes)’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미국의 전쟁포로 및 유해발굴 감시국(DPAA)에서

확인된 147구의 국군 참전용사 유해가 봉환됐다. 문 대통령은 신원이 확인된 유해 7구에 참전 기장을 수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유엔 참전국 22개국 정상들 은 영상 메시지로 6·25전쟁 70 주년과 참전용사를 기렸다. 트 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워싱 턴DC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 사 기념비를 찾아 이수혁 주미 대사와 함께 처음으로 헌화하기 도 했다. 이날 6·25 기념행사가 최초로 일몰 후에 진행된 것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고령층 참석자의 안전을 고려하고 6·25 참전 유공자회 등의 의견을 들 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미 디어 파사드’ 등 행사의 극적 효 과와 방송시간을 고려했다는 지 적도 나왔다. 이날 행사는 최근 복귀한 탁현민 의전비서관이 기 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할 기회를 가짐(공연출연료 지

일시: 5월 18일-7월 10일 오후

급) 후원: 재외동포재단, 밴

6시까지 주제: 한반도 평화,

쿠버 총영사관, 캐나다 연방정

통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평

부, KOCANI BIZ&EDU 

화통일의 길 등 참가대상: 서

문의: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

부캐나다에 거주하는 초,중,고등

년회: 604-435-7913, 이메일

학생 접수: 송성분 교육행정분

kessc2013@gmail.com)

과장 lyndasong@hanmail.net ( [한인노인회]

밴쿠버협의회) 604-308-0161 /

밴쿠버 예술인 협회

밴쿠버 한인노인회는 코로나

Google form: https://forms.

[RCM Exam Zoom 상담]

바이러스 감염때문에 어려움

gle/2GKxb8pisnSoMB1y8

로얄 왕립원, 북미음악 평 가 자격증 시험 학생들에게

을 겪고있는 소외된 어르신들 을 대학생들과 함께 힘을합하

늘푸른 장년회

Benefit 은 무엇인가? RCM 시

여 도와드리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차세대 예술제

험 준비는 자격증 있는 교사에

쇼핑, 배달 등 도움이 필요

목적: 노래, 악기연주, 무용 등

게/아울러 누구나 피아노는 좋

하신분은 노인회 사무실 604-

공연 예술방면에 재능 있는 차

아하는데 뜻대로 잘 안되거나

255-6313 혹은 UBC 학생 대

세대를 발굴하여 그 재능을 북

어려운 문제가 있는분 그 솔루

표: 604-354-2535 로 메세지

돋우고 향후 공연봉사를 통해

션 상담Q&A/나의 피아노 실

바랍니다.

교민사회의 화합과 문화예술 향

력은 RCM 어느 레벨인가? 

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그 목

대상: RCM 시험을 준비하고

열린 대학 개강 안내

적이 있음. 참가대상: 청소년

있는 학생 /일반인 누구나 피

일시: 6월 1일 부터 매주 (

(18세 미만) 및 청장년 차세대

아노에 어려움 있는 분신청

금) 오전10:30-12:00 에 유기

(19세-39세) 참가분야: 노래

방법 : Zoom ID 607 500 2329

농 재배법/전문가 윤승서 강사

(가곡 및 가요), 악기연주(모든

사전예약 vkas7890@gmail.

의 발표 이밖의 다른 과목은

타악기 및 관현악기), 무용(고

com 자유곡: 1~2곡 온라인

본지의 광고를 참조 장소:

전 및 현대무용) 참가요령 

인터뷰 마감일: 6월 25일 오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참가대상 별, 분야별 개인 및 그

후 4시 까지 문의: 604-505-

Street, Vancouver V3L 1G3

룹(6명 이내) 참여 참가자는

4187 강의: 서동임 피아노 선

문의: 604-255-6313

2020년 7월 15일(수요일)까지 5

생 /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 /

분 이내의 작품 동영상을 촬

알레그로 앙상블 디렉터

알레그로 앙상블 연주자 모집

영하여 참가자 정보(성명, 연락

유스 그룹 (연령별, 연주실력

처, 주소, 생년월일 등)와 함께

사단법인 밴쿠버한인회

RCM Gr.4~10) Junior 8~12,

이메일(kessc2013@gmail.com),

제53차 정기총회

Intermediate 13~18, Senior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 웟스앱

일시: 6월 30일 (화) 오전 10

18~30 전공자: 음대 전공

604-838-1329으로 전송할 것 

시 장소: 한인회관 참석범

자, Professional,RCM ARCT

참가작품 수는 개인 및 그룹별

위: 한인회원 중 49명 6월 25

Level  피아노, 현, 관,성악 (

1편에 한함참가작품 동영상

일까지 이메일로 참석여부를

솔로,듀오,트리오,4중주) (인

중 10편을 선정하여 소정의 출

문의: Vancouver.korean.bc@

돌아온 영웅들에 묵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밤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 전쟁 제70주년 행사에 참석해 70년 만에

터뷰: 자유곡 1곡) 문의: 디

연료(개인 $100, 그룹 $200) 지

gmail.com  코로나19사태로

고국의 품으로 귀환한 147구의 국군 전사자 유해에 참전기장을 수여한 뒤 묵념하고 있다. 유해는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렉터 604.505.4187  후원: 밴

급 선정된 동영상 출연자는

인하여 49명까지 한인회관에

하와이로 옮겨져 보관되다 한·미 공동 감식작업으로 확인된 국군 전사자들이다. 왼쪽부터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문 대통

쿠버 예술인 협회

향후 늘푸른 장년회에서 주관하

입장이 허용되므로 선착순으로

령,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뉴시스]

는 각종 행사에 우선 초청, 공연 참석자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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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영업시간 변경 안내 COVID-19와 관련하여 정 부 시책에 부응하고, 바이러 스 확산방지의 일환으로 3 월 21일부터 영업시간을 아 래와 같이 변경하오니, 멤버 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온라 인 뱅킹 및 ATM 사용을 부 탁드립니다. (월),(금): 오 전9시 30분-오후5시 (화),( 수),(목): 오전9시 30분-오후 3시 (토): 휴무 캡틴 자동차 정비 오픈 15년 경력의 자동차정비 랭 리 한아름 근처에 오픈 승 용차 트럭 모두 가능 2719257 Enterprise Way, Surrey 604-539-1570

이민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 료 신청 모자익에서 영주권 소지 자분들에 한해 응급대응혜 택 신청을 도와드립니다. 도 움이 필요하신분은 전화나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법: Zoom을 이용한 온라인 프로그램, 부모 또는 자녀 중 한명은 영주권자, 등록 후 프 로그램 ZOOM 링크를 이메 일로 보냄 내용: 영어로 진 행, 이야기, 노래, 놀이, 동시 를 배우면서 함께 하는 시 간 강사: Family Literacy Program (SUCCESS) 문 의: 장기연 236-880-3071 또 는 esther.chang@success. bc.ca [ISS of BC 코퀴틀람] -긴급 보조금 및 정착서비 스 안내  코로나로 인한 CERB, BC-TRS 등 각종 정부 보조 금 및 영주권자들의 PR카드 갱신, 시민권 신청, 교육, 취 업에 관한 무료 서비스를 각 개인의 사정에 맞춰 신속, 정 확한 정보들로 지원 근무 시간: (월)-(금), 오전 9시-오 후 4시 30분 문의: 이사벨 리(ISSofBC 한인 정착상담 인)에게 이메일 isabel.lee@ issbc.org 또는 778-284-7026 KCWN 온라인 행사-캐나다에

-써리 석세스 0-5세 자녀와 부모를 위한 온라인 드롭-인 페밀리 프로그램 일시: 매주 (목) 오후 1 시-2시 (6월 25일까지) 방

국적이탈 온라인 신청자도 국적보유·국적선택신고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국 적이탈신고를 3달 연기했는데 대 유행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 자 다시 올해 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됐다. 한국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산 으로 인한 각국의 이동제한 조치 등과 관련, 재외공관에 방문접수 하여야 하는 일부 국적신고 업무 에 한하여 한시적으로 先온라인 신청 後 방문접수도 가능하도록 하며 방문신고 기한을 당초 올해 6월 30일에서 12월 31일까지 추가 연장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신고 대상자는 온라인으 로 3월 31일까지 신청을 하고 6 월 30일까지 공관을 방문접수하 도록 조치됐다. 하지만 이번에 다 시 12월 31일까지 해당 공관을 방 문해 수수료 납부 및 서류 보완 을 하면된다. 또 올해 말까지 국적보유신고· 국적선택신고기한이 만료되는 대 상자는 6월 30일까지 보유·선택 先온라인신청하거나, 6월 30일까 지 방문접수해야 하는 사람 모두 12월 31일까지 해당 공관을 방문 해, 수수료 납부 및 서류 보완 할 수 있게 됐다. 표영태 기자

해외거주 가족이 재외동포여도 마스크 보낼 수 있다 영주권자 외국국적 한인들 대상 발송인과 수취인 가족관계 확인 해외 가족 마스크 총 502.3만장

서 새로운 커리어 찾기 일시: 6월 27일 오전11시-오 후12시  영사관과 함께 현 장에 계시는 한인분들을 초대 강사로 모셔 교육과정, 근무 현 장의 모습 등을 듣고 질문을 할수있는 시간을 마련 문의:

[써리 석세스] - 캐나다 응급대응혜택 (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직통전화/ 이 메일/ 온라인으로 계속 서 비스 제공함. 기존에 제공 하던 모든 서비스는 물론 특 별히 COVID-19 관련 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들을 집중하여 도와드 림. 캐나다 응급대응혜택 (CERB), BC 임시 렌트보 조 프로그램 등 문의: 장 기연/ 전화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국적신고 공관방문접수 올해 말로 재연기

kcwn.van@gmail.com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 의 상징 장소: 밴쿠버 한인 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 사관 민원 업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6월 25일부터 국적에 관계 없이, 재외동포인 가족에게도 보건용 마스크 해외발송이 가능해진다. 재외동포재단법 상 재외동포 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에 장기 체류하거나 외국의 영주권 을 취득한 사람, 국적에 관계없 이 한민족의 혈통을 지닌 사람 으로서 외국에서 거주·생활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국제우편을 통해 해 외 거주 가족용 마스크를 보낼 수 있는 대상은 발송인의 가족 중 한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에 한해 가능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외국 국적을 가진 재외동포(해 외 입양인 포함) 및 결혼이민자 의 부모・자녀에 대해서도 발송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외 거주 가족 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발송하 기 원하는 국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최근 공적마스크 구매 수량 확대 및 수출 확대 등 국내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되는 추세 임을 고려하여 이뤄진 것이다. 해외로 마스크를 보내려면 발 송인과 수취인 간의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발송인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하여 우체 국 접수창구에서 확인받으면 된 다. 발송인과 수취인 간 가족관계 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는 주 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제 적등본·기본증명서·혼인관계증 명서 등이 있다. 해외 거주 한 인 입양인의 경우 아동권리보장 원에서 발급하는 ‘입양인 친가 족관계 확인서’로 가족관계 확 인이 가능하다. 증빙서류는 한 국어 또는 영어로 표시된 것에 한한다. 외교부, 여성가족부는 관세청 과 함께 변경된 기준에 따라 우 리 국민들이 보다 쉽게 해외거 주 가족에게 마스크를 보낼 수 있도록 자세한 Q&A 자료를 작 성해 외교부・여가부・관세청・우체 국・UPS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한편, 관세청은 3월 24일 보건 용 마스크 해외반출 예외 허용 이후 6월 19일까지 국제우편으 로 접수된 해외 가족에 보낸 보 건용 마스크는 502만 3천여장이 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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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총영사관, 한국 문화 실시간 무료 온라인 강의 3편 K-POP 댄스, 태권도, 한식요리까지 7월 11일~8월 8일 유튜브 영상강의 주밴쿠버총영사관은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실시간 한국 문화 무료 온라인 클라스를 진행할 예정이 다. 온라인 강의는 유튜브에서 KCOCS라고 검색해 볼 수 있다. 우선 7월 11일 오전 10시에는 밴 쿠버의 타민족 K-POP 커버댄스 팀인 Yours Truly의 'Dance Like a K-pop Star'라는 타이틀로 블 랙핑크의신곡 'How You Like That' 댄스를 배워본다.

7월 25일 오후 1시에는 토니 쿡 태권도 사범이 나와 'Kick like a Korean warrior'라는 타이틀로 태권도 온라인 클라스를 진행한 다. 또 8월 8일 오전 11시에는 밴 쿠버의 우애경 한식전문가 'Ann's Secret Recipe'라는 타이틀로 잡 채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총영사관은 온라인 강의 중 기 념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 한다. 표영태 기자


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전면광고 A7


A8 전면광고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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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전면광고 A9


A10 전면광고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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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유상원 리얼터의 알기 쉬운 부동산 이야기]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이 학교공부에 미치는 영향 2

부동산 매매를 위한 계약서, 조건 그리고 협상과정 (3-2) 일종의 조건부 (conditional) 계약서 에 동의하고 당사자들이 모두 싸인 했습니다. 조건과 합의사항 (TERMS AND CONDITIONS)중에서 매도인 과 매수인은 계약서에 쓰여진 조건에 대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후에 이의 가 쌍방 이의가 없으면 조건부 합의 본 계약은 조건이 이행된후 디포짓 즉 계약금을 받고 나서야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됩니다. 잔금은 계약성사일이 아니라 바이 어가 실제로 소유권을 인정받는 수 일전에야 지불됩니다. 디파짓은 보통 5%이상 냅니다. 디파짓 죽 착수금 금 액은 물론 많을수록 더욱 진정성있는 바이어라고 보입니다. 사실 잔금이 치 루어지지 않은 계약은 완성된 계약이 아니므로 잔금일까지 바이어를 놓치 면 안될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건 간에 잔금이 치루어 지지 않은 끝나 지 않은 것은 계약 만료일까지 아무도 퍼플릿 사이트에 올릴 수없는 이유입 니다. 그럼 이제는 왜 굳이 계약서에 복잡하게 많은 조건들을 내세우며 바 이어들이 셀러와 합의하려고 하는지 그 이유와 사례가 있어야 이해가 잘 될것 같습니다. 알아 볼까요? 1. Financing. (Subject to having ‘financing’ terms approved in favour of my interest) 내가 돈 빌 려서 당신것을 살수 있는지 확인한 후

에 산다. 모든집에 일률적인 모게지가 적용되어 인컴 대비 무조전 65%의 융 자 조건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자가 있 어서 수리비가 많이 책정된 집 또는 스트라타 (공동주택)는 집 가치가 단 기적으로 낮을수 있으므로 예상보다 덜 융자받을수 있으며 땅에 대한 소 유권이 포함되어 있지 않거나 제한적 이면 융자 받을수 있는 금액이 예상 보다 적어질수 있습니다. 또한 은행을 위해서 작성한 감정사 리포트에 쓰여 진 시장가치 계산법은 부동산 중개사 가 보는 가치판단 기준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Inspection of the home. 집상 태, 알수없는 또는 눈으로 보이는 하 자검사 만족여부, 살아보지 않아서 겉 만 보고 가격을 협상했으니 집상태를 더 자세히 알아보자는 것이지요. 3. Insurance. 보험사 받아들일 수 있는지, 가능한지 만족여부 4. Documents. 집 관련된 등기된 서류등과 만족여부 5. Title. 집 주인이름, 이익분배, 저 당잡은 곳/은행과 만족여부 6. PDS. 집 주인이 스스로 작성한 집에 대한 리포트와 만족여부 7. Subject to the buyers selling their own home. 내집 팔리는 조건으 로 사겠다는 것, 바이어게 주어진 시 간과 만족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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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Repair or Cleaning. 보통 ‘As is’ 즉 ‘있는 그대로’ 인수하지 더 좋은 상태로 만들어서 팔지 않습니다. 하지 만 새 페인트/카펫/지붕등을 새것으 로 해주겠다는 셀러의 조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명확히 바이어가 받을 혜택이므로 불이행시 바이어쪽 중개사의 입장이 곤란해질 수 있습니 다. 상업용 부동산은 흔하지만, 잔금 납부일 즉 계약완료일로 부터 5-30일 안에 만족한후에 팔린가격에서 뺀 홀 드백 (Hold back amount)을 입금한 다는 내용을 넣습니다. 9. Rent back. 집주인이 Tenant ( 세입자)로 월세내며 살겠다는 내용의 계약서가 있거나 만들게 되면 쌍방의 만족여부 10. Vacant possession. 세입자 있 는경우 언제 까지 나가야 되면 그렇지 않으면 계약완성이나 입주를 하지 않 겠다는 조항은 기본계약서에 약간 포 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세입자가 있 는경우는 세입자 보호가 셀러와 바 이어의 권리행사로 되지 않을수도 있 습니다.

유상원 / Frank Yoo Sunstar Realty LTD 604-345-9856 frankyoorealty@gmail.com

부동산

사진출처=pixabay - 조건이 주어지고 그 조건을 분석해서 답을 찾는 시험문제들이 목표 지향적 두 뇌능력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보이는데 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능력을 평가 하는 것은 동물을 훈련하는 방법과 다르 지 않아 인간을 노예화 시킨다고 하셨잖 아요. 조금 혼동이 오는데 이 부분을 먼 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 크게 두 가지로 설명을 드리죠. 하 나는 시험의 종류이고 다른 하나는 가 르치는 방법과 배우는 방법의 차이에요. - 시험의 종류라고요? ◆ 예. 시험에도 두 종류가 있어요. 지 금까지의 시험에 대한 이야기는 지식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죠. - 지식에 초점을 맞춘 시험문제라면 지 식의 정확도를 물음으로서 배우는 학생 으로 하여금 가르치는 사람의 절대적 권 력에 복종하도록 만들어 노예화 시킨다 는 바로 그 시험이죠? ◆ 맞아요. 예를 들면, ‘세종대왕은 조 선의 몇 대 왕이었나?’ 또는 ‘세종대왕의 업적 중 아닌 것은?’과 같은 종류의 질 문이죠. - 그러면 두 번째 종류의 시험은 어떤 것인가요? 가르치는 방법 그리고 공부방 법과 관련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혹시 앞 서 이야기 한 목표 지향적 두뇌기능을 묻 는 시험문제인가요? ◆ 예. 예를 들면 E=mgh와 공식을 가 지고 만드는 문제죠. 질량이 1 그램인 물 체가 1 미터 높이에서 떨어졌을 때의 에 너지를 구하라는 문제 같은 것이요. 다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공식을 가지고 답을 구하는 문제가 아닌 조금 복잡하게 꼬아 놓는 경우라고 보시면 돼요. 한 가지 분 명히 할 것은 단순히 공식을 적용하는 것 은 지식의 정확도를 묻는 질문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조금 후에 그 차이를 계속 이어갈게요. - 조건이 있고 그 조건을 분석해서 답 을 찾으라는 점에서 목표 지향적 시험문 제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 다면 이런 시험문제는 과학이나 수학에서 나 가능한 것 아닌가요? 역사와 같은 과 목은 어려울 것 같은데요. ◆ 꼭 그렇지 않아요. 목표 지향적이 라는 말은 말 그대로 내가 새로운 목표 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찾아 가는 것이죠. 앞서 예를 들었던 ‘학교종 이 땡땡땡’이 여기에 해당하고요. 하지만 이 경우는 아직 아무도 시도해 보지 않은 것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이라 목표 지 향적 두뇌를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하기는 어렵죠. 그래서 기존의 지식을 바 탕으로 목표 지향적 두뇌기능을 발달시 켜야 하거든요. - 어떻게 할 수 있죠? 역사의 경우 이 미 벌어진 사실이잖아요. ◆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적으로 쉬워요. 예를 들어 세종대왕의 업적에 한 글창제가 있다고 한다면 세종대왕이 한 글창제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 고 그 과정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공 부죠. - 그건 학자들이나 가능한 것 아닌가 요? 지난 번 영화를 보니까 한글창제의 과정에서 승려들이 관여했다고 나오니까 역사왜곡이라는 등의 이야기도 나온 것 같거든요. 이러한 영역은 학자들의 영역 으로 보이는데요. ◆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먹고 자는 것

과 같이 생존에 직결된 것 외에 죽는 순 간까지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신 적 있어요? - 지난번에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 생각하고 판단하는 거죠. 내가 지 금 현재의 상황을 분석해서 무엇을 어떻 게 말하고 행동에 옮길 것인지를 죽는 순 간까지 멈추지 않죠. 그러니까 삶 자체가 결국 공부라고 보면 되는데, 학자들의 영 역이라는 것이 따로 있을까요? 그리고 앞 서 이야기 했는지 모르겠지만 목표 지향 적 두뇌능력은 기술이나 사회 문화 발달 의 원동력이에요. 이 능력을 키우지 못하 면 사회의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라 타 인의 노예로 살 수밖에 없게 되죠. 자신 의 분야에서 새로운 방법이나 기술, 음악, 그림 등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회에서 어떤 취급을 받을 것 같아요? -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두뇌능력이 없으면 사회에서 어떤 취급을 받을까요? ◆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회사에 서 회의를 하는데 내가 새로운 아이디어 를 제시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 인 지를요. - 음, 쓸모없는 사람으로 취급받겠네요. ◆ 예.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지 못 하는 사람들은 노예 취급을 받을 수밖 에 없어요. 말 그대로 ‘넌 우리가 시키 는 대로만 해! 어차피 아이디어도 내놓 지 못하니까!’라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 고 그렇게 취급을 당할 수밖에 없겠죠. 뭐 기득권에 줄이 있거나 부모님들의 능 력으로 이미 기득권을 가지고 있다면 모 르겠지만요. - 그래서 힘들어도 연구를 하는 사람 들처럼 알려진 사실을 바탕으로 조건과 방법을 찾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거죠? ◆ 사실 학생들의 입장에서 하는 공부 는 석사나 박사들이 연구하는 것보다는 쉬워요.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찾아가는 연구의 과정이 아니라 알려진 것을 바탕 으로 목표 지향적 두뇌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하는 것이니까요. - 어떻게요. ◆ 앞서 한글창제에 승려들이 관여했 다는 영화를 예로 들면, 승려들이 관여 했다는 내용이 이론이자 지식으로 나와 있겠죠? 그러면 그 내용을 가지고 역으로 이유와 목적을 찾아가는 것이죠. - 예를 들면 어떤 거죠? ◆ ‘이 이론을 만든 사람은 무엇을 근 거로 왜 승려들이 주축이 되었을 것으 로 해석했나?’와 같은 질문으로 시작해 요. 그리고 나면 데이터를 모으고 그것을 해석하는 거죠. - 이 부분은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사실 이론의 근원을 찾아가는 것이 쉽 지 않잖아요. ◆ 그래서 선생님들이 필요한 거죠. 세 종대왕의 업적은 교과서뿐 아니라 인터 넷에도 많이 나와 있어요. 그런데 그 내 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한다면 무슨 의미 가 있을까요? - 가르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 같은데,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볼 수 있을까요?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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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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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힘실어준 야당, 3차 추경안 처리 묘수 찾는 여당 통합당 의총, 주 원내대표 재신임 주 “여당 국회 단독운영 딜레마” 민주당, 오늘 원구성 마무리 의지 예결위 간사가 추경심사 맡을 듯 국회 예산결산특위 회의장에서 25일 열 린 미래통합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기립 박수가 나왔다. 통합당 의원들이 ‘사찰 잠행’을 9일 만에 끝내고 복귀한 주호영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추인하는 박수였 다. 주 원내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 낀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웠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과 국회 의장실은 혼란 상태에 빠진 듯하다. 추 경이 시급한데, 국민을 상대로 통합당 이 처리를 안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남은 12개 상임위 를 강제 배정하고 상임위원장을 뽑아야 하는데, 그 결정을 못 하고 딜레마에 빠 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 통합당에 손을 내 밀 것이라고 본다”면서 “그때까지 단일 대오를 형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 취재진에게는 “우리 입장은 18개 상 임위원장(상설특위인 예결위 포함)을 서둘러 임명하라는 게 아니다”며 “민주 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하니 어디 한번 마음대로 해보라는 것”이라고 설 명했다. 민주당에서도 강경한 목소리가 나왔 다. 26일 본회의를 열어 3차 추경안을 처 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 의에서 “참을 만큼 참았고, 설득할 만큼 설득했다”며 “더 이상 야당을 기다리는 것이 무의미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 서 “법과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 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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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석 국회의장을 각각 만났다. 박 의장 은 통합당 주 원내대표에게 “3차 추경 이 이번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돼 야 한다. 원활한 국회 운영을 위해 여야 가 진지하게 협의를 해달라”고 당부했 고, 주 원내대표는 “원 구성에 있어 국 회의장이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 했다. 민주당 김 원내대표의 면담에 대 해선 홍정민 민주당 대변인이 “3차 추 경 처리와 산적한 민생 문제 해결을 위 해 18개 상임위원장을 내일(26일) 모두 선출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미래통합 당의 말 바꾸기로 인해 본회의 절차나 추경 처리가 지연된다면 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야의 극한 대립이 18개 상임위원 장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는 결론에 이를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에는 “어차 피 집권 여당의 책임이니 독식해도 된 다”는 강경론도 있지만, ‘오만한 여당’으 로 비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 지 않다. 통합당은 추경안 처리에 참여 하는 만큼 야당 몫 7개 상임위는 챙기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3차 추경 심사를 위해서는 당초 통합 당 몫으로 분류됐던 예결위원장이 정해 져야 한다. 민주당이 맡을 경우 예결위 여당 간사로 내정된 박홍근 민주당 의원 이 예결위원장직을 수행해 3차 추경에 대한 심사를 맡을 전망이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까지 태도 변화가 없다면 통합당을 제외한 예결위 구성과 심사 진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를 위해 선 ‘국회의장은 상임위원회가 예산안을 기간 내에 심사하지 못할 때 이를 바로 예결위에 회부할 수 있다’는 국회법(84 조6항)에 근거해 3차 추경안을 민주당 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유권 해 석이 필요하다. 손국희·정진우 기자 9key@joongang.co.kr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창룡 “경찰 개혁 차분하게 잘 준비하겠다” <경찰청장 후보자>

경찰위, 청장 임명제청 동의안 의결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25일 내정된 김 창룡(사진) 부산지방경찰청장은 “국민 안전과 공정한 법 집행, 경찰개혁에 대 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잘 알고 있다” 며 “차분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 구 미근동에서 열린 경찰위원회에 참석 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경찰위원 회는 이날 임시회의에서 재적 위원 7명 의 만장일치로 김 후보자에 대한 경찰 청장 임명제청 동의안을 의결했다. 경 찰청장은 경찰위원회 동의를 받아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 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후보자는 차기 청장의 과제로 꼽히 는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 작업과 자치경 찰제 도입 등 경찰개 혁과 관련해선 “그 분 야도 협의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추진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 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직접 만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아직 후 보자 신분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적 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김 후보자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부 산 가야고와 경찰대(4기)를 졸업했다.

2013년 이성한 전 경찰청장에 이어 7년 만에 부산지방경찰청장에서 본청장으 로 직행한 사례다. 김 후보자는 부산·경남(PK) 출신이 면서 노무현 정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발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 행 정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시민사회수석 이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과 함께 근무한 이 력이 향후 청장 직무 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인사 대상자가 인사권자의 인사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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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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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발 식중독 최소 100명, 일부는‘햄버거병’증상 <용혈성 요독증후군>

경기도 안산시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 와 교사, 가족 등이 집단 식중독 증상으 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 수만 100명에 달한다. 일부 아동은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 독증후군(HUS) 증상까지 보여 여름철 어린이 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상록구 A유 치원에서 지난 16일부터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 4 명의 어린이를 시작으로 17일에는 10명 의 원생이 복통·설사 증세를 보였다. 안산시 조사 결과 현재까지 이 유치원 과 관련해 100명이 설사·복통·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어린이 19명과 가족 3명 등 22명은 입원 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유치원에는 167명의 어린이가 다니고 있다. 교직원과 조리 종사자는 28명이다. 안산시는 신속대응반을 꾸 려 역학조사에 나섰다. 먼저 원생과 교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했다. 2차로 식중독 증상이 심한 원생의 가족 등 58명과 식재료 납품업체 직원 3 명 등 84명도 검사했다. 검사결과 원생 42명과 교사 1명에게

16일 첫 발병, 원생·교사·가족 번져 검사 결과 장 출혈성 대장균 검출 햄버거병 14명 중 5명 신장투석 원인 조사 중 “제대로 익혀 먹어야”

경기 안산시 A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99명의 어린이 환자가 발생했다. 관할 보건소는 용혈성 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 증상의 어린이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A유치원. [연합뉴스]

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다. 장 출 혈성 대장균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 고기나 오염된 음식 등을 먹었을 때 감 염되는 병원성 대장균의 일종이다. 심 한 경련성 복통, 구토, 미열과 함께 설사 가 동반되는 게 특징이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 중 14명은 용혈 성 요독증후군 증상까지 보였다. 이들 중 5명은 신장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

로 확인됐다. 이 증후군은 장 출혈성 대 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로 1982년 미국 오리건주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집단 감 염되면서 ‘햄버거병’으로 불린다. 이 증 후군은 단시간 내에 신장 기능을 손상시 켜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염증, 급성 신 부전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지금까 지도 매년 2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 200명

이상이 이 병으로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면서 A유 치원은 30일까지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안산시는 정확한 감염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유치원에서 보관하고 있던 음식과 조리기구, 문고리, 교실, 화장실, 식재료 납품업체 조리기구 등 모두 104건의 환 경 검체를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 안산시는 조사 과정에서 A유치원이

식중독 발생 등을 대비해 일정 기간 보 관하고 있어야 할 음식 재료를 보관하지 않은 것을 확인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다른 유치원에서도 원아 8명과 교사 1명 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 상을 호소해 조사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아직 A유치원에서 식중독을 유발한 음식이나 식사 시기 등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철저하게 역학 조사하 고,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고발조치 하 겠다”고 말했다. 주로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장 출 혈성 대장균에 의한 감염은 쇠고기 외 에 우유와 오염된 퇴비로 기른 야채를 통해서도 전염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장 출혈 성 대장균 감염은 1~2주 정도 지나면 후 유증 없이 나아진다. 하지만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 용혈성 요독증후군으로 진 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요한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 수는 “장 출혈성 대장균은 가열하면 사 라지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있는 음식 은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최모란·이태윤 기자 강조했다. moran@joongang.co.kr

‘인보사 의혹’이웅열 구속영장 청구  약사법위반·사기 혐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과 사기, 배임증재 등 혐의로 영장을 청 코오롱 측 오해서 비롯  해소될 것 구했다. 지난 18일 이 전 회장 소환 조사 후 발 빠르게 신병 확보에 나선 셈이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 (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 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 찰이 이웅열(63)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이창수) 다.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 는 25일 이 전 회장에 대해 약사법 위반 약처 허가를 받았으나, 2액의형질전환

허가 내용과 다른 성분 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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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적힌 연골세포가 아니라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 세포로 드러난 뒤 지난해 7월 허가가 최종 취소됐다. 이 전 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 터 인보사 2액 성분에 대해 연골세포로 품목허가를 받아놓고 허가 내용과 다른 신장 유래세포(GP2-293) 성분으로 제 조·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신장 유래 세

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해 허위 자료 를 제출했다는 혐의도 있다. 검찰은 코 오롱티슈진의 상장에도 이 전 회장이 관 여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혐의도 영장에 적시했다. 이에 대해 코오롱 측 박경춘 변호사 (법무법인 서평)는 “일련의 상황은 오해 에서 비롯됐다. 오해가 반드시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2018년 12월 대표이사직을 사임했고, 지주사인 ㈜코오롱의 등기 이사도 아니지만, 지주 사의 지분 51.65%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사안과 관련해 코오 롱생명과학 이우석(63) 대표를 약사법 위반과 자본시장법 위반,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다.보고서를 이에 대해내놨다. 이 총재는 “세계발 경제(코로나19) 전 않고효과를 자산가격 상승만 초래하는 것아 상황 점검 보고서 신규 확진자 진정확대 기미를 (해석)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이 않았다고 봤다. 지난 급이 금융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실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약간 과도하게 는 크게 올해 달라지지 성장글로벌 전망과 관련해 5월과수가 상황25 는데 고 답했다. 이나타냈지만 총재는 “유동성 공 망의 논거는 타당성이 있어 보이지만, 표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재 니냐는 질문에는 우려할 만한 대목이라 한국은행은 이날한다”고 물가안정목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하 (해석)하지 않았나 말했다.운영 월 이 한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봤다.감염증 지난 5 물경제가 급이 금융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실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약간 과도하게 는 올해 성장 전망과 관련해 5월과 상황 고 답했다. 이 총재는 “유동성 확대 공 상황 점검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 발 (코로나19) 글로벌 신규 확진자감염증 수가 2 는데 효과를 나타냈지만 진정 기미를 한국은행은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 월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물경제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하 (해석)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봤다. 지난 5 급이 금융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실 상황 점검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 발 운영 (코로나19) 글로벌 신규 확진자 수가 2 는데 효과를 나타냈지만 진정 기미를 이날 물가안정목표 월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물경제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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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한은은 재무건전성은 개선될 있으나, 경 상승 계자는 “무상교육jang.wonseok@joongang.co.kr 확대, 개별소비세 인 이날 올해 수 소비자물가 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있다” 작용했다”고 와 투자 회복이 더뎌지고, 이는수 다시 물 추는 여행 요인으로 서비스 수요 감소 등이말했다. 물가를 낮 제 전체적으로는 성장의 한 축인 소비 하 등 정부의 사회보장 강화, 외식·숙박· 장원석 기자 고 말했다. 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와 투자 회복이 더뎌지고, 이는 다시 물 여행 서비스 수요 감소 등이 물가를 낮 jang.wonseok@joongang.co.kr 한은은 장원석 기자 고 말했다. 이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 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jang.wonseok@joongang.co.kr 장원석 기자 고 한은은 말했다. 이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 jang.wonseok@joongang.co.kr 한은은 이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

“재고 면세품 사자” 5시간 만에 5억어치 팔려 25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할인 판매하는 재고 면세품을 사려는 고객들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명품 판매를 진행하는 3개 점포의 관련 매출이 5억4000만원을 넘겼다. 매장 오픈 5시간 만의 성과다. 코로나19에 따른 전반적인 내수 침체에도, 소비 양극화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플렉스(flex) 현상이 명품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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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의 관련 매출이 5억4000만원을 넘겼다. 매장 오픈 5시간 만의 성과다. 코로나19에 따른 전반적인 내수 침체에도, 소비 양극화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플렉스(flex) 현상이 명품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시스]

점포의 관련 매출이 5억4000만원을 넘겼다. 매장 오픈 5시간 만의 성과다. 코로나19에 따른 전반적인 내수 침체에도, 소비 양극화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플렉스(flex) 현상이 명품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시스]

<인하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

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8 도 해준다.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 지된 행위지만 정부는 국내 대면진료가 이 외에도 거동이 힘든 소아마비 환 <인하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 <인하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 건의 안건을 상정, 승인했다. 1호 과제로 실장은 “중동 건설현장 근로자 중 코로 불가능한 국외 환자에게까지 법을 적용 자나 뇌졸중 환자가 재활 훈련시 원격 <인하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 승인된 것이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 나19 환자 60여 명이 발생했지만, 해당 지된 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규제 샌드박스를 (화상통화)으로 상담을 받을 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88도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 지된 행위지만 정부는 대면진료가 이 외에도 힘든 소아마비 환 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도해준다. 해준다.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 행위지만 정부는 국내국내 대면진료가 이 외에도 거동이거동이 힘든 소아마비 환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상담 2년간 한시 비대면 진료·상담 2년간허용 한시 허용 현행 의료법에선 금지된 원격의료가 재 융합 담 서비스의 한시상정, 허용이다. 국가에서 중증의 자국민을 우선 진료함 신청한 인하대병원과 온라인 진료 하는 ‘스마트글로브’도 허가됐다. 건의 안건을 승인했다. 1호 과제로 실장은 “중동 건설현장 근로자 중 코로 국외 환자에게까지 법을 적용 플랫 자나 뇌졸중 환자가거동이 재활 훈련시 원격 안건을 상정, 승인했다. 1호 과제로 “중동 건설현장 근로자 중 코로 불가능한 불가능한 국외 환자에게까지 법을 적용 자나 뇌졸중 환자가 재활 훈련시 통원 원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8 실장은 도 해준다.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 지된 행위지만 정부는 국내 대면진료가 이 외에도 힘든 소아마비 환 비대면 진료·상담 2년간 한시 허용 규제특례심의위 8개 안건 승인 건의 규제특례심의위 8개 안건 승인 외국민에 한해 2년간 임시 허가된다. 현 재외국민이 온라인 플랫폼에 증상이 에 따라 (원격 진료를 해달라는) 현장의 폼 ㈜라이프시맨틱스의 협력 의료기관 치료 시 월평균 56만원의 비용이 들어 승인된 것이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 나19 나19환자 환자 60여 명이 발생했지만, 어렵다고 규제규제 샌드박스를 (화상통화)으로 상담을 받을 재활 수 있도록 승인된 것이상정, 재외국민 비대면 60여 명이 발생했지만, 해당 하기는 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샌드박스를 (화상통화)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건의 안건을 승인했다. 1호진료·상 과제로 실장은 “중동 건설현장 근로자 중해당 코로 불가능한 국외봤다. 환자에게까지 법을 적용 자나 뇌졸중 환자가 훈련시 원격 규제특례심의위 8개 안건 승인 현행 의료법에선 금지된 원격의료가 재 담 서비스의 한시 허용이다. 국가에서 중증의 자국민을 우선 진료함 신청한 인하대병원과 온라인 진료 플랫 하는 ‘스마트글로브’도 허가됐다. 통원 지 병원에서 말이 통하지 않거나 해외 나 현지 병원의 진료 내용 등을 기재하 요청이 있었다”며 “해외 병원에서 말이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 성모병원, 서울 가는 데다 보호자 동반, 교통 이용 등 불 현행 의료법에선 금지된 원격의료가 재 담 서비스의 허용이다. 자국민을 우선 진료함 인하대병원과 진료 플랫 하는 ‘스마트글로브’도 통원 승인된 것이한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 국가에서 나19 환자중증의 60여 명이 발생했지만, 해당 신청한 하기는 어렵다고 봤다.온라인 규제 샌드박스를 (화상통화)으로 상담을 허가됐다. 받을 수 있도록 외국민에 한해 2년간 임시 허가된다. 현 국내 재외국민이 온라인 플랫폼에 증상이 에따라 따라 (원격진료를 진료를 해달라는) ㈜라이프시맨틱스의 협력협력 의료기관 치료 월평균 56만원의 비용이 들어 의료기관의 진료 서비스 수준이 낮아 의료기관이 전화·화상 등을 통 통하지 않거나 현지 의료 서비스 수준에 2년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시 편함을 고려한 것이다. 글로브를 손에 외국민에 한해 2년간 임시 허가된다. 현 재외국민이 온라인 플랫폼에 증상이 에 (원격 해달라는) 현장의 폼 ㈜라이프시맨틱스의 의료기관 치료 시 월평균 56만원의 비용이 통원 들어 현행 의료법에선 금지된 원격의료가 재 면, 담 서비스의 한시 허용이다. 국가에서 중증의 자국민을 우선현장의 진료함 폼아산병원)이 신청한 인하대병원과 온라인 진료 플랫 하는 ‘스마트글로브’도 허가됐다. 지 병원에서 말이 통하지 않거나 해외 나 현지 병원의 진료 내용 등을 기재하 요청이 있었다”며 “해외 병원에서 말이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 성모병원, 서울 가는 데다 보호자 동반, 교통 이용 등 불 애로를 겪는 재외국민을 보호하는 취지 해 의료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제가 있는 경우에 대비해 건강권을 보 있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임시 착용하고 움직이면 환자의 데이터가 병 지 병원에서 통하지 않거나 해외 현지 병원의온라인 진료 내용 등을 증상이 기재하 요청이 “해외 병원에서 말이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 성모병원, 서울 가는 보호자 동반, 교통 이용 등 불 외국민에 한해말이 2년간 임시 허가된다. 현 나 재외국민이 플랫폼에 에 따라있었다”며 (원격 진료를 해달라는) 현장의 폼 ㈜라이프시맨틱스의 협력 의료기관 치료 데다 시 월평균 56만원의 비용이 들어 의료기관의 진료 서비스 수준이 낮아 면, 국내 의료기관이 전화·화상 등을 통 통하지 않거나 현지 의료 서비스 수준에 아산병원)이 2년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편함을 고려한 것이다. 글로브를 손에 세종=허정원 기자 에서다. 식이다. 환자가 요청할 경우 처방전도 발 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가 이후 해당 서비스를 제도화한다는 원으로 전송된다. 의료기관의 국내 병원의 의료기관이 통 통하지 현지“해외 의료 병원에서 서비스 수준에 2년간서울 서비스를 제공할 수 편함을 고려한 것이다. 글로브를 손에 지 병원에서 진료 말이 서비스 통하지 수준이 않거나 낮아 해외 면, 나 현지 진료 전화·화상 내용 등을등을 기재하 요청이 않거나 있었다”며 말이 아산병원)이 (분당 서울대병원, 성모병원, 서울 가는 데다 보호자 동반, 교통 이용 등 불 애로를 겪는 재외국민을 보호하는 취지 해 의료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제가 있는 경우에 대비해 건강권을 보 있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임시 착용하고 움직이면 환자의 데이터가 병 heo.jeongwon@joongang.co.kr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차 산업 급하고, 현지 병원의 처방에 대한 검증 원격 진단·처방은 현행 의료법상 금 방침이다. 애로를 겪는 재외국민을 취지 해 진료 서비스를 있는 경우에 대비해 건강권을 보 있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임시 움직이면 환자의 데이터가 병 의료기관의 진료 서비스보호하는 수준이 낮아 면,의료상담과 국내 의료기관이 전화·화상제공하는 등을 통 문제가 통하지 않거나 현지 의료 서비스 수준에 아산병원)이 2년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착용하고 편함을 고려한 것이다. 글로브를 손에 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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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허정원 기자

세종=허정원 원으로 전송된다. 착용하고 움직이면 환자의 데이터가기자 병 heo.jeongwon@joongang.co.kr heo.jeongwon@joongang.co.kr 세종=허정원 기자 원으로 전송된다.

언택트 시대 힘 커진 배달앱·온라인쇼핑몰  공정위‘갑질’손본다 언택트 시대 힘 커진 배달앱·온라인쇼핑몰  공정위‘갑질’손본다 언택트 공정위는 시대25일힘 커진 배달앱·온라인쇼핑몰  공정위‘갑질’손본다 플랫폼 기업과 입점 업 몰이 납품업체에 비용을 떠넘기는 행위 적으로 많은 플랫폼의 책임은 무거워질 대에 오른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입점 업체에 판촉비용 전가 등 언택트 시대 힘 커진 배달앱·온라인쇼핑몰  공정위‘갑질’손본다 입점막을 업체에 전가 등 체 사이의 분쟁 해결을 주요 내용으로 를 규율하기 위한 심사지침도 따로 만들 전망이다. 앞서 공정위는 배달의민족 과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의 기업결 불공정행위 법판촉비용 마련 나서 공정위는 25일 플랫폼 기업과 입점 업 사이의플랫폼 해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체 ‘온라인 중개 거래의 공정 불공정행위 막을전가 법 마련 25일분쟁 플랫폼 기업과 입점 업 입점 업체에 판촉비용 등 나서 공정위는 하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 화에 관한 분쟁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밝혔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등등 온라인 공정위는 체 사이의 주요 내용으로 25일해결을 플랫폼 기업과 입점 업 입점 업체에 판촉비용 전가 불공정행위 막을 법 마련 나서 등 온라인 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밝혔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공정위는 “플랫폼이 입점 업체를 상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방지할 법을 만 다. 하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 체 사이의 분쟁 해결을 주요 내용으로 불공정행위 막을 법 마련 나서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방지할 법을 만 다. 공정위는 “플랫폼이 입점 업체를 상 전가하는 등 불공정행 든다. 화에 관한판촉비용을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밝혔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등 온라인 대로 하는 판촉비용을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 대로 전가하는 등 불공정행 든다. 위 위험이 커지고, 하자 있는 제품 배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공정위는 “플랫폼이 입점 업체를 상 플랫폼 기업의 방지할 만 다. 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밝혔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등 법을 온라인 위 위험이 커지고, 하자 있는 제품 배송 신종‘갑질’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에 대해 플랫폼이 책임을 회피하는 등 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 대로 판촉비용을 전가하는 등업체를 불공정행 든다. 다. 공정위는 입점 상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법을 만급증하 에 대해 “플랫폼이 플랫폼이 책임을 회피하는 등 나19) 사태 이후 방지할 비대면 거래가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법 제 면서 플랫폼 업체의 산업 영향력도 함 커지고, 하자 있는 제품 배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대로 판촉비용을 전가하는 등있다”며 불공정행 든다.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고 법제 면서 플랫폼 업체의 산업 영향력도위 함위험이 정 배경을 설명했다. 께 늘어났지만, 기존 시장에 적용했던 정 배경을 설명했다. 께 늘어났지만, 기존 시장에 적용했던 대해 플랫폼이 책임을 회피하는 등 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 에 위 위험이 커지고, 하자 있는 제품 배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공정위는 또 쿠팡·마켓컬리 등 매출 법·지침으로는 플랫폼 업체의 불공정행 공정위는 또 쿠팡·마켓컬리 등 매출 법·지침으로는 플랫폼 업체의 불공정행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법 제 면서 플랫폼 업체의 산업 영향력도 함 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 에 대해 플랫폼이 책임을 회피하는 등 1000억원 이상의 대형대형 온라인 쇼핑 위를 잡아낼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액피해가 1000억원 이상의 온라인 쇼핑 위를수 잡아낼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정 배경을 설명했다. 께 늘어났지만, 기존수 시장에 적용했던 소비자 늘어나고 있다”며 법 제 면서 플랫폼 업체의 산업 영향력도 함 액

몰이 납품업체에 비용을 떠넘기는 행위 를 규율하기 위한 심사지침도 따로 만들 방침이다. 몰이 납품업체에 비용을 떠넘기는 행위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존에 적용하고 를 규율하기 위한비용을 심사지침도 따로 만들 몰이 납품업체에 떠넘기는 행위 공정위 관계자는 “기존에 적용하고전 있던 대규모 유통업법은 대형마트를 방침이다. 를 규율하기 위한 심사지침도 따로 만들 있던 대규모 유통업법은 대형마트를 전 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공정위 관계자는 “기존에 적용하고 방침이다. 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온라인 쇼핑몰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있던 대규모 유통업법은 대형마트를 공정위 관계자는 “기존에 적용하고 온라인 쇼핑몰에 적용하기는 어렵다”전 며 “온라인에 맞게때문에 지침을 이를 만들어서 쇼 제로 만들어졌기 그대로 있던 대규모 유통업법은 며 “온라인에 맞게 지침을대형마트를 만들어서 쇼전 핑몰 완화하고 납품업체를 보호 온라인 쇼핑몰에 적용하기는 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를어렵다” 그대로 핑몰규제를 규제를 완화하고 납품업체를 보호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며 “온라인에 맞게적용하기는 지침을 만들어서 쇼 온라인 쇼핑몰에 어렵다” 배달애플리케이션(앱)과 온라인동영 배달애플리케이션(앱)과 온라인동영 핑몰 규제를 완화하고 납품업체를 보호 며 “온라인에 맞게 지침을 만들어서 쇼 상서비스(OTT) 등 민원이상대 상대 상서비스(OTT) 등 소비자 소비자 민원이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핑몰 규제를 완화하고 납품업체를 보호

heo.jeo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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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지침으로는 업체의 적용했던 불공정행 께 늘어났지만,플랫폼 기존 시장에 위를 잡아낼 수플랫폼 없다고업체의 봤기 때문이다. 법·지침으로는 불공정행

제17098호 43판 제17098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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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98호 43판 위를 잡아낼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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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비스(OTT) 등 소비자 민원이 상대

위 심사지침’도 새로 만든다. 현재 심사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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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문화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어르신 체취는 햇빛·샤워로 싹~ 머리 악취는 원인 파악부터 여름철 몸 냄새 예방·제거법 여름은 냄새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때 다. 특히 나도 모르게 뿜어져 나오는 몸 냄새는 남녀노소 모두의 고민거리 다. 체취의 원인은 다양하다. 땀뿐만이 아니라 먹는 음식이나 다이어트·운동 여부 등 생활습관에 따라 풍기는 냄새 가 달라진다. 전에 없었던 악취가 숨 은 질환을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한 다. 몸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와 관리 방법을 알아봤다. 여름철에는 체온 조절을 위해 땀 분 비량이 증가하면서 체취가 강해진다. 땀은 아포크린·에크린 등 땀샘에서 분 비되는데 땀 냄새는 겨드랑이·생식기 등 아포크린샘이 분포된 곳에서 유독 심하다. 아포크린샘의 땀에는 단백질· 지방이 풍부해 피부 표면의 세균에 의 해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새가 나기 쉽 다. 그런데 땀이 많이 나지 않는데도 몸 곳곳에 생각지 못한 냄새가 올라와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서울시보라매 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는 “생활 방 식이나 앓고 있는 질환에 따라 몸 냄 새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 방식·질환 따라 몸 냄새 달라 일상에서 체취를 좌우하는 요소는 첫째, 음식이다.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 에 따라 몸에서 나는 냄새가 달라진 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 수는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 만들어 지는 암모니아·황 등 대사 물질이 혈 액을 타고 호흡·땀으로 배출되면서 체 취를 만든다”며 “미량이지만 평소 체 취와 달라 주변에서 쉽게 알아차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술 냄새를 생각하 면 쉽다. 알코올 자체는 무색무취(無 色無臭)지만, 체내 대사 과정에서 생 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 특유의 톡 쏘 는 냄새로 주변 사람의 눈살을 찌푸 리게 한다. 이런 냄새 물질은 대부분 몸의 ‘화 학 공장’인 간과 위장을 거쳐 분해돼 사라진다. 문제는 소화기관이 처리하 기 어려울 정도로 과도한 양을 섭취하 는 경우다. 조 교수는 “재료 자체에 냄 새가 나는 육류·어류·달걀만이 아니라 배추·브로콜리 같은 채소도 많이 먹 으면 대사 과정에 생성된 유황 등 냄 새 물질이 구린내를 유발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둘째, 과도한 다이어트다. 살을 빼려 고 식사량을 무리하게 줄이면 몸은 이 를 위기 상황으로 인지해 대사 활동 을 조절한다. 특히 뇌에 영양소를 공 급하기 위해 간에서 ‘케톤’이라는 물질 을 많이 만들어내는데, 이로 인해 전 에 없던 시큼한 몸 냄새가 날 수 있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 수는 “최근 인기인 저탄수화물·고단백 식단에서도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체내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 케 톤 생성량이 증가한다”며 “음식을 섭 취할 때는 총 섭취량을 줄이면서 탄수 화물·단백질·지방 비율을 6:2:2 정도 로 맞추는 게 몸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라고 권했다.

채소도 많이 먹으면 구린내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무리한 절식 땐 시큼한 냄새 활동량 떨어져도 악취 유발 셋째, 운동량이다. 몸을 움직이지 않 으면 공기를 떠도는 냄새 물질이 달라 붙기 쉽다. 그뿐만이 아니라 대사 활동 이 떨어지고 몸에 노폐물이 쌓여 ‘땀 없는 악취’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나이 들어 생기는 ‘가령취(加齡臭, 일 명 노인성 냄새)’도 신체 대사와 관련 이 깊다. 순천향대부천병원 가정의학 과 이희정 교수는 “나이가 들면 조직 재생 속도가 더디고 대사 활동이 줄어 피부에 지방산이 축적되기 쉽다”며 “ 이것이 산패돼 ‘노네랄’이란 물질이 만 들어지면서 몸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고 설명했다. 노인성 냄새를 없애는 데는 실내보 다 야외 운동이 추천된다. 햇볕의 살 균 효과를 누리는 동시에 바람을 쐬며 묵은 냄새를 날려버릴 수 있어서다. 병 을 앓거나 체력이 약해 운동하기 힘들 면 실내를 자주 환기하고 침구도 주기 적으로 세탁하는 게 좋다. 이 교수는 “땀에 지방산이 묻어나기 때문에 여름 철에는 자주 옷을 갈아입고 목욕도 이

틀에 한 번 이상 하는 게 좋다”며 “노 네랄이 지방 성분인 만큼 물로만 씻지 말고 비누·보디클렌저 등을 적극적으 로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질염은 냄새에 따라 치료법 달라 특정 신체 부위에서 심한 냄새가 난 다면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입 냄새가 대표적이다. 가장 큰 원인은 입 속 세균이다. 충치·잇몸병을 조기 치료 하고 스케일링을 통해 ‘세균 덩어리’인 플라크를 제거하면 어렵지 않게 구취 에서 탈출할 수 있다. 고령층은 구강 건조증이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만큼 하루 6컵 이상 물을 충분히 섭취해 주 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치과 치료를 해도 입 냄새가 사라지지 않거나 전에 맡지 못했던 독 특한 향이 난다면 겉보다 속 건강을 챙겨야 한다. 우선 역류성 식도염이다.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식도 괄약근이 풀리면 음식이 상했을 때와 비슷한 역 한 냄새가 올라온다. 술·담배, 야식을 즐기고 비만인 경우 근육이 약해져 역 류성 식도염이 나타나기 쉽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B7면 ‘체취'로 계속


B2 전면광고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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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문화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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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난 창

이화여대를 졸업하셨나요? (나는 Donna Runnalls입니다) 내가 처음 그녀의 집을 찾아간 건 삼 년 전 가을이었다. 그녀는 베이지색 바지와 에메랄드 빛 얇은 스웨터위에 베이지색 니트 가디건을 바쳐 입고 있었다. 은발의 곱슬머리를 단정히 빗어 넘겨 깔끔했다. 훤히 드러난 이마 밑으로 그녀의 푸른 눈 동자는 스웨터색깔에 비쳐 에메랄드 빛 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등은 휘었고 홀로 걷기엔 부담스러운 다리 근육으로 인해 워커의 도움없이 보행하기는 어려워 보였 다. 그러나 정확하고 또렷한 발음은 물론, 티없이 맑고 깊은 눈동자는 늙고 병들어 스러져가는 노인이 아니었다. 소망을 하 늘나라에 둔 순례자 혹은 득도한 선승의 눈빛이 저러하리라 생각했다. 리타이어먼트 홈 2층에 위치한 그녀의 집은 들어서면 부엌과 거실이 있고 출입 구 바로 옆에 작은 다용도실과 화장실, 그 옆에 아늑한 침실이 자리잡고 있다. 출입 문과 마주보게 설계된 베란다는 안과 밖 을 큰 통유리문으로 구분해 놓아 좁은 거실이지만 밝고 시원했다. 이십여권정도 꽂힌 작은 책장 하나와 철제 3단 서류 보 관함 그리고 3인용 소파와 작은 식탁으 로 정리된 깔끔하고 소박한 거실이었다. 꼭 필요한 것만 있는 집 자랑이나 허세 가 될 장식품이나 유명지에서 찍은 사진 한 장, 기억하고 싶음 직한 학위나 졸업

장 하나 걸려 있지 않았다. 청렴하고 고 고한, 한 마리 백로 같은 그녀의 자태와 많이 닮아 있었다. 그런 소박한 거실벽에 걸린 그림 한점 이 내 눈길을 끌었다. “비 온 뒤” 라는 타이틀이 붙은 작품으로 지금은 고인이 된 캐네디언 작가 로버트 젠에게 주문 제 작한 60호 크기의 유화 작품이다. 자신의 어린시절 추억이 담겨있는 삼촌의 농장을 그린 것으로 군데 군데 크고 작은 물 웅 덩이며 축축한 분위와 공기가 잘 표현된 수작이었다. 손가락으로 찌르면 금세 빗 물이 후두둑 떨어져 내릴 것 같은 먹구 름이 왼편 하늘에 나지막이 걸쳐 있는, 추수가 끝난 뒤 한가로운 농장 풍경이었 다. 그것이 그녀가 소유한 것 중 가장 값 비싼 물건이다. 맥길 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고 말년에 같은 대학에서 오랜 기간 교 수로 재직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썼다. 은 퇴 후 고향인 밴쿠버로 돌아와 여동생 이 살고 있는 리타이어먼트 홈에 입주했 다. 1933년생이니 올해로 87세를 맞이했 다.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사랑이 남다 른 그녀의 이름은 도나 뤄널스 (Donna Runnalls )다. 6.25 전쟁 직후인 1956년부터 1959년 까지 23세에 선교사로 들어간 뒤 3년동안

이화여대에서 영문학부 학생들을 지도했 다. 대하 드라마 같은 할머니의 스토리는 반백 년도 훨씬 지난 일이건만 플레이 버 튼을 누르자 총천년색 필름으로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첫 에피소드로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 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의 황당했던 순 간을 떠 올리며 한국에서의 잊지못할 추 억을 맛깔 나게 꺼내 놓았다. 삼십여 명의 영문학부 학생들은 모두가 검정색 치마에 흰색 저고리로 차려 입고 있었다. 똑 같 은 옷을 입은 것 까진 좋았다. 문제는 모 두가 하나같이 똑 같이 생긴 얼굴이었다. 그러니 어떻게 가르치나 보다 어떻게 서른명의 학생들을 구별해야 하나 하는 것이 더 큰 고민이었다. 지금으로부터 64 년 전, 한국 행 배를 타기전까지 동양인을 만나본 적도 없었던 그녀의 눈에 그렇게 비춰진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파 란 눈의 캐네디언에겐 작은 눈과 코, 거기 에 칠흑같이 검은 머리카락의 여학생들 이 모두가 똑같아 보였을 것이다. 할머니 는 당혹스러웠던 그때 그 순간을 떠올리 며 양손으로 무릎을 두드리고 목젖이 다 드러나도록 호탕하게 웃었다. 평소의 점 잖고 근엄한 모습은 어디로 가고 자신의 이야기에 빠져든 그녀는 생기발랄한 이 십 대 어린 여자로 되돌아가 있었다. 그 날 밤, 한국인인 나 에게도 생소한 참혹 했던 한국의 실상과 가슴 뭉클한 사연들 이 풀어놓은 보따리속에서 끝도 없이 쏟 아져 나왔다. 교수이기 이전에 전도사 로서의 사명 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었음도 무심코 꺼 내는 에피소드 안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학비가 없어 학업을 계속 할 수 없는 학 생에게는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국 어를 배운다는 명분을 앞세워 학비를 지 원해 주었다. 전후 시대상황이 말해주듯 그 시절 대한민국은 모든 생필품이 부족 했다. 삼시 세끼 끼니를 걱정해 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집집마다 하나쯤은 필요

한 벽시계는 물론이요 손목시계 또한 가 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시계의 필요성을 느낀 그녀는 어떻게 든 시계를 구해 주어야겠다 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시계선물을 위해 밀수꾼이 된 도나가 유유히 공항을 빠져나온 무용담을 들려 줄 때는 옷소매까지 걷어 부치고 목소리 를 높였다. 방학을 이용해 홍콩을 다녀올 때의 일이었다. 여름인 데도 불구하고 밀 수를 위해 소매가 긴 옷을 입었다. 양팔 에는 손목시계를 찰 수 있는 만큼 많이 차고 세관을 통과했다. 나는 은근히 장난 끼가 발동해서 그때 밀수에 성공하도록 도와 달라고 기도를 했냐고 물었다. 그녀 에겐 기억소환의 시간 같은 건 눈곱만큼 도 필요치 않았다. “기도하지 않아도 내 심중을 아시는 하나님을 믿었다”는 크리 스찬 다운 대답이 바로 돌아왔다. 그때만 해도 외국인, 그것도 백인 여자의 몸 수 색은 거의 하지 않았던 때라 가능한 일 이었다. 자신이 얼마나 간 큰 밀수꾼이었 는지, 밀수에 얼마나 큰 재능이 있었는지 모른다는 너스레로 첫 만남의 어색함을 말끔히 씻어 주었다. 또 한번은 보통 사람들의 생활상을 제 대로 알고 싶은 마음에 통역을 맡은 자 신의 제자와 함께 방학을 이용해 부산에 있는 식기제작공장에 취직을 했다. 낮에 는 그릇을 만들고 밤엔 직원들에게 영어 를 가르치며 가난하고 소외받은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지 금 이 고통의 시간이 고통으로 끝나지 않 기를, 절망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찾아 내 기를 기도했을 것이다. 최근에 내가 만난 외국인들 중 코리아 와 케이 팝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부끄 럽게도 평소에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 나 에게 BTS가 누구인지를 알게 해준 사람 도 이곳 리타이어먼트 홈 입주민중 한분 이다. 지금이야 한국의 위상도 높아졌으 며 먹거리 입을 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지만 그때는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람

과 거지가 수두룩하던 때였다. 도나의 기 억 속 한국은 폐허속에서 기아와 빈곤으 로 허덕이던 희망이 보이지 않던 나라다. 뭐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물었다. 히 로시마 원폭 피해자로 얼굴과 온몸을 뒤 덮은 상처를 한여름에도 긴 소매로 가린 채 일주일 내내 새벽부터 밤까지 그릇에 그림을 그리고 도장을 찍던 어린 아기 엄 마의 얼굴이라고 했다. 퇴근후엔 지친 몸 을 이끌고 젖 동냥을 다니던, 늘 말없던 그 여공의 아기에게 자신의 젖이라도 주 고 싶었지만 결혼을 한적도 출산의 경험 도 없었던 그녀에게서 젖이 나올 리가 없 었다.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는 그 녀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더니 잠시 하 던 말을 멈췄다. 그녀를 파송한 교단은 몇 년 더 한국 에 머물러 주길 원했지만 학업을 끝내기 위해 캐나다로 돌아왔다. 박사학위를 받 은 후 선교활동에 관심이 높았던 그녀는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강단에 섰고 때 로는 목숨을 건 선교활동을 하며 젊은 시 절을 보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고 후회 는 없다. 지금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은 독서를 하며 지낸다. 매일 오후2시가 되면 걸어서 이십여분 거리에 위치한 오 래된 카페에 간다. 자신이 좋아하는 카페 라떼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카페안의 사 람들을 구경하다 돌아오는 것이 느린 일 상속에서 갖는 작은 즐거움이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직접 운전해서 교회를 가는 것 외엔 특별히 하는 것은 없다. 지금은 COVID 19으로 인해 그것 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주어진 현실 에 잘 적응하고 계신다. >> joongang.ca ‘라이프'에서 계속

박지향 시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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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B5

씩씩하게 상처 받아야 좋은 부모·자녀 된다 신발

왜 아이 마음에 상처를 줬을까

좋은 엄마 되는 감정 수업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김 경 래 (사)한국문협

슬기롭게 독립해야 부모도 행복

캐나다밴쿠버지부 회원

제목부터 쓰고 글을 쓰려 했지 신발에 대해 쓰고자 했으니 신. 발. 이라고 그런데 신발창에는 꺾쇠 모양 흙 딱지가 끼어있고 구닥다리 먼지가 수북한데 홀연히 흙뭉치가 떨어지는 바람에 신발은 시발이 되고 말았던 거지

깜짝이야 민망함에 누가 볼까 어서 뜯어고치 려는데 바로 이 신발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진동하는 거야 밖으로든 안으로든 매콤한 격정을 그렇게 토하듯 재채 기하면서 안 그런 척 입 닦는 것조차 우린 너무 닮은 거지

뒤꿈치는 걸어간 만큼 성숙을 남긴 후 기울고 은비늘 탱탱하던 표피는 나잇살로 주름 가득함이 우리 모두 사실인 것처럼 말이야.

누구나 멋진 부모, 좋은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기 위해 책을 찾아서 읽 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왜 아이 마음에 상처를 줬을까』는 ‘ 화내고 후회하는 세상 모든 엄마들을 위 한 감정 수업’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그리도 애썼건만 아이는 매번 나를 막막하고 숨 막히게 만 든다. 참다 참다 못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심지어 손찌검을 하기도 한다. 감 정의 폭발로 저질러진 일은 수습할 수 없 고, 아이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엄마는 후회와 자책에 잠을 이루지 못한 다. ‘나는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엄마인가.’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인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정리한다. ‘대부분의 경우 화의 근본 원인은 아이에게 있지 않다. 부 모의 무의식에 남아 있는 유년기 결핍과 일상의 스트레스가 더해져 특정한 순간 에 폭발하는 것이다. 성숙한 부모의 첫걸 음은 아이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님을 인 정하고 독립적인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것 이다. 결국, 변해야 하는 쪽은 아이가 아 니라 엄마다.’ 두 저자는 자신들의 경험과 연구 결과 를 바탕으로 ‘엄마’로서의 나를 넘어 스 스로 성찰함으로써 자기감정을 되찾고 성 숙한 부모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부모 됨의 삶은 필연적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다져나갈 수밖에 없고, 순간순간 ‘어떻게 하지’라는 물음에 답해 가는 과 정이다. 자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하며, 실수를 인정할 때 아이는 자신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진다고 느낀다. 이것이 엄마이자 한 존재로서 아

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이 책에는 생활 속 소소한 일상, 그 속 에서 드러나는 아이와 엄마의 갈등 사례 가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고, 모든 순간에 자신을 사색하고 성찰할 수 있게 하는 훈 련법이 소개돼 있다. 연필을 들고 책에 나 온 문항에 체크를 하고, 생각과 느낌을 솔 직하게 적어나가다 보면 자신과 직면하고 해결책을 발견하게 된다.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가 ‘원 그리기’다. 자신을 둘러싼 가상의(또는 실제로) 원을 그려 본다. 이 원은 자신이 책임지는 모든 ‘환경’을 뜻한다. 자녀도 배우자도 모두 그 들만의 원을 가지고 있다. 아이에게 “추우 니까 두꺼운 옷을 입어라” “아직 배부르 지 않을 거니까 밥을 더 먹어라”고 요구 한다면 엄마는 아이의 원을 침범하는 셈 이다. 내가 지닌 온전한 원이 깨지는 것은 성장 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 때문인 경 우가 많다. 자신의 고유한 원이 얼마나 어 떻게 깨져 있는지를 성찰함과 동시에 내 원이 상대의 원에 충돌해 그것을 깨는 건 아닌지도 살펴야 한다. 재닌 믹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의 식적인 부모 교육 센터’를 세우고 부모와

왜 아이 마음에 상처를 줬을까 재닌 믹, 잔드라 테 믈-예터 지음 이지혜 옮김 로그인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미하엘 보르트 지음 최대환 옮김 파람북

자녀의 성숙한 관계 맺기에 관한 다양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잔드라 테믈-예 터는 부부관계 코치 겸 가족 상담사로 ‘ 가치존중구역’이라는 상담실을 운영하면 서 가족 구성원간의 갈등 해결, 함께 성 장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은 독일의 예수회 신부이자 고대철학·윤리학의 거성 인 미하엘 보르트가 썼다. 도발적인 제목 옆에는 ‘독립적인 인생을 위한 용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수년 전 국내에도 돌 풍을 일으켰던 『미움받을 용기』의 가정 판 같은 느낌이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부모는 자신 의 의도와 다르게 자녀의 인생에 걸림돌 로 작용할 때가 많다. 자녀에 대한 지극 한 사랑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기대와 주 장은 자신들의 요구와 갈망, 필요와 두려 움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부모를 실망시 켜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부모에게 끌려 다니는 자녀도 적지 않다. 자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고유한 인생을 살기 위해 서는 부모와 경계를 긋는 게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를 실망시키는 것 을 두려워해서 안 되며, 어떻게 기술적 으로 부모를 실망시킬 수 있을지를 연구 해야 한다. 부모를 ‘잘 실망시키기’ 위해 저자는 두 가지 개념어를 빌려 온다. 하나는 영국 시 인 데이비드 화이트가 표현한 “씩씩하게 상처받을 수 있는 능력(robust vulnerability)”이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대해 선을 그을 때 따라오는 갈등을 온전히 받 아들일 수 있는 내면의 태도를 말한다. 또 하나는 로제 슈츠 수사(修士)가 말 한 “화해한 마음으로 싸운다”이다. 갈등 에 뛰어들 때 화와 분노, 내 안의 폭력 성을 주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이러한 갈등을 감수하는 것이 옳다는 확신에 근 거해야 한다는 뜻이다. 화해한 마음으로 싸운다는 것은 자신과 화해한 사람이 되 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입

힌 상처들을 나의 내적 실재의 일부로 받아들일 때 다른 사람을 피해갈 필요 가 없다. 이 지점에서 두 책은 만난다. 『왜 아이 마음에 상처를 줬을까』에는 시부모와 한 집에서 사는 카타리나와 남편 안드레아 스 사례가 나온다. 시어머니 로자는 ‘사 랑하기 때문에’ 며느리의 육아 방식에 끊 임없이 간섭하고 아들 가족 삶의 원을 침 범한다. 로자는 손녀 마리에게 사탕을 주 면서 자기편을 만들려고 하고, 며느리와 갈등이 생기면 아들에게 “내가 너를 어떻 게 키웠는데” 식의 읍소 작전을 편다. 사 태 파악을 제대로 못 하는 안드레아스는 언제나 엄마 편이었다. 그러다 문득 ‘깨달 음’을 얻은 안드레아스는 어머니의 점심 초대에 처음으로 “초대해 주셔서 고마워 요. 하지만 이번 주일에는 거절할게요”라 고 선언한다. 로자는 뒷목을 잡고 넘어가 지만 카타리나는 비로소 성인(成人)이 된 남편을 얻는다. 함께 가는 길이 평탄하지는 않겠지만 이들에게는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 다. 카타리나 부부는 ‘씩씩하게 상처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고 ‘화해한 마음 으로 싸운다’는 의미를 깨닫게 됐다. 두 책은 각기 다른 톤으로 쓰였지만 결론은 같다. 엄마든 아빠든 딸이든 손 자든 모두가 ‘온전한 나’로 설 때 비로 소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거다. 모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 고, 자신을 성찰할 때 ‘온전한 나’는 세워 질 수 있다. 나는 초등학생 딸을 키우는 늦깎이 아 빠다. 두 책에 나오는 사례들은 우리집에 서 늘 ‘라이브’로 겪는 상황들이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애쓰고 기도하고 나름 대로 노력하지만 늘 부족함을 절감한다. 이 땅의 엄마·아빠들에게 두 책을 권하 는 이유도 그것이다. 정영재 스포츠전문기자/중앙콘텐트랩 jerry@joongang.co.kr


건강한가족 가족 B6 S 6건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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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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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기운 기운내쫓고, 내쫓고, 기력 불어넣고  심신 이끄는 귀한 약재 나쁜 기력 불어넣고  심신 안정안정 이끄는 귀한 약재

으며 허리를 따뜻하게 하고

침향의건강학 건강학 침향의

으며 허리를 따뜻하게 하고 근육을 강 화할 뿐만 아니라 기침을 가 화할 뿐만 아니라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제거한다”는 가래를 제거한다”는 설명도 있다. 이런 설명도 기록들은 침향이 기력이 쇠하 기록들은 침향이 기력이 쇠하고 활력이 떨어진 보하고 정신을 안 떨어진 몸을 보하고 정신을몸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잘 설명해 준다.점을 잘 설명 데 효과적이라는

나이가들면 들면 누구나 노쇠화가 진행된다. 나이가 누구나 노쇠화가 진행된다. 몸의신진대사 신진대사 균형이 깨지면서 기력이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기력이 점차쇠한다. 쇠한다. 면역력이 떨어져 잔병치레 점차 면역력이 떨어져 잔병치레 하는 몸이 전반적으로 하는일도 일도많아진다. 많아진다. 몸이 전반적으로 취약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에 취약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에 식약처 안전성 확인한 제품 선택 서는 예로부터 이런 경우에 ‘침향(沈香)’ 식약처 안전성 확인한 제품 선택 서는 예로부터 이런 경우에 ‘침향(沈香)’ 다양한 효과는 침향에 함유된 유효 성분 을 사용해 왔다. 침향은 용연향·사향과 다양한 효과는 침향에 함유된 을 사용해 왔다. 침향은 용연향·사향과 때문이다. 최근 침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꼽힌다. 침향의 원 때문이다. 최근 침향에 대한 연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꼽힌다. 침향의 원 히 이뤄지면서 이들 성분과 작용 기전이 산지인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 히 이뤄지면서 이들 성분과 작 산지인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 점차 밝혀지고 있다. 아에서는 지금도 만병통치약으로 불린 점차 밝혀지고 있다. 아에서는 지금도 만병통치약으로 첫 번째 핵심 성분은 ‘베타셀리넨(β 다. 몸에서 안 좋은 기운을 내보내는 등불린 첫 번째 핵심 ‘베타 다. 몸에서 좋은 기운을 내보내는 -Selinene)’이다. 베타셀리넨은 만성성분은 신 체내 기운을 안 다스리는 데 탁월한 효과 등 -Selinene)’이다. 베타셀리넨 체내 기운을 다스리는인해 데 침향은 탁월한역효과 부전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효과 때문이다. 이런 효능으로 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만성 호전시키 사적으로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부전 환자의 증상을 때문이다. 이런 효능으로 인해 침향은 역 신부전 환자에게 침향을 섭취하게 결 하지만 침향은 높은 건강 가치에 비 가 있는 것으로한알려진 성분 사적으로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과 식욕부진과 복통, 부종 등 기존 증상 해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아직도 침향 신부전 환자에게 침향을 섭취 하지만 침향은 높은 건강 가치에 비 이 호전됐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연구진 을 ‘향나무를 물에 수십 년간 담갔다가 과 식욕부진과 복통, 부종 등 해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아직도 침향 은 침향에 있는 베타셀리넨이 신장에 기 말린 것’으로 아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 이 호전됐다는 연구결과가 있 을 ‘향나무를 물에 수십 년간 담갔다가 는 침향을 침수향(沈水香)이라고도 불 명했다. 황 원장은 특히 “침향에서 ‘침’ 해 “뜨겁고 맛이 맵고 독이 없다”며 “찬 운을 불어넣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 은 침향에 있는 베타셀리넨이 말린 것’으로 아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 렀던 데서 생긴 오해다. 사실 침향은 침 자가 잠기다·가라앉다의 침(沈)자”라며 바람으로 마비된 증상이나 구토·설사로 을 줘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는 침향을 침수향(沈水香)이라고도 불 명했다. 황 원장은 특히 “침향에서 ‘침’ 해 “뜨겁고 맛이 맵고 독이 없다”며 “찬 운을 불어넣고 기력을 회복하 ‘아가로스피롤(Agarospirol)’도 침향 향나무에 상처가 났을 때 자신을 보호하 “침향의 기운이 기가 역상(逆上)하는 동의보감 등 한·중 의학서 팔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고쳐주며 정신 잠기다·가라앉다의 침(沈)자”라며 을 줘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분 렀던 데서 생긴 오해다.수지(樹脂·나 사실 침향은 침 바람으로 마비된 증상이나의구토·설사로 것을 자가 치유한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핵심 성분 중 하나다. 신경을 이완하 기 위해 나무가 분비하는 을 평안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질환 치료 효과 명시 기가 역상(逆上)하는 향나무에 상처가 났을 때 자신을 보호하 팔다리에 쥐가침향의 나는 것을 동의보감 등 한·중 의학서 중국의 옛 의학 뭉친 “침향의 기운을 잘기운이 풀어주는 효과가 탁월 고 마음을정신 진정시키는‘아가로스피롤(Agarospir 효과가 있는 성분 뭇진)가 오랜 시간 점차 굳어져 덩어리가 문헌에도 다 고쳐주며 현대 의학도 효능 속속 규명 것을 치유한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의 핵심 중 하나다. 신경 기것이다. 위해 나무가 수지(樹脂·나 을 평안하게 해준다”고 하다는 의미다. 침향이 구토나 기침, 천 이다. 아가로스피롤이 ‘천연 성분 신경안정제’ 된 수지는분비하는 나무가 세균·곰팡이 대한 기록이 있다.설명했다. 다양한 질환 치료 효과 명시양한 용도와 효과에 식, 딸꾹질을 멈추고잘 심신을 안정시키는 이유다. 안정감을 회복 효과가 등 상처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중국 송나라 의서 본초연의에는 “침 로 불리는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효과가 탁월 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뭇진)가 오랜 시간 점차 굳어져 덩어리가 중국의 옛 의학 문헌에도 침향의 다 심리적 현대 의학도 효능 속속 규명 온 이유다. 주기있다. 때문에 불면증을 극복하는 데 ‘천연 신 스스로 회복·치료하기 위해 분비하는 점 데 사용돼 향이 나쁜 기운을 치료되지 하다는 의미다. 침향이 구토나 기침, 천 이다. 아가로스피롤이 된 것이다. 수지는 나무가 세균·곰팡이 양한제거하고 용도와 효과에 대한시켜 기록이 막혀 있거나 정체된 것을안정시키는 잘 도 도움을 준다는 있다.이유다. 본초강 도 이 수지가자신을 짧게는 10~20 않은 나머지를중국 고친다. 부드럽게 효능을 식, 딸꾹질을 멈추고 심신을 로 불리는 심리적 안정 등높은 상처액체다.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침향은 송나라 의서 본초연의에는 “침 보고가 년, 길게는 수백 년을 거쳐 얻어진 것이 내려가고 배출되도록 하는 성질도 있다. 이 사용됐다. 취해 이익은 있고 손해는 없다”고 기록 목에 “정신을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 스스로 회복·치료하기 위해 분비하는 점 데 사용돼 온 이유다. 향이 나쁜 기운을 제거하고 치료되지 시켜 주기 때문에 불면증을 극 침향이 복부 팽만, 변비나 소변이 약한 옛 문헌에는 침향의 이런 성질을 다 돼 있다. 또 중국 명나라 본초학 연구서 켜 준다”고 기록된 것은 아가로스피롤 바로 침향이다. 침향은 막혀 있거나 정체된 것을 잘 도 높은 액체다. 이 수지가 짧게는 10~20 않은 나머지를 고친다. 부드럽게 효능을 도 도움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 증상에 효과가 있는 것은 이런 성질 때 양한 질환에 활용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시진에는 침향의 활용도에 대해 “상 때문이다. 년, 길게는 수백 년을 거쳐 얻어진 것이 내려가고 배출되도록 하는 성질도 있다. 이 사용됐다. 취해 이익은 있고 손해는 없다”고 기록 목에 “정신을 맑게 하고 심신 체내 기운 잘 다스리는 ‘이기약’ 문이다. 황 원장은 “본초학에서는 침향 우선 불교 경전 중아함경에는 “향 중 체에 열이 많고 하체는 차가운 상열하한 단, 과용은 금물이다. 적정량을 섭취· 침향이 복부 팽만, 변비나 소변이 약한 켜많은 준다”고 기록된 것은 아가 옛 문헌에는 침향의 이런 성질을 다 바로 침향이다. 돼 있다. 또 중국 명나라 본초학 연구서 긴 세월을 고스란히 이겨낸 침향은 체 을 강기온중(降氣溫中)·난신납기(暖腎 에서 오로지 침향이 제일”이라고 쓰여 (上熱下寒), 천식·변비, 소변이 약한 증 복용해야 한다. 너무 양을 한꺼번에 증상에 있는속을 것은따뜻하 이런 성질 때 양한 질환에 활용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시진에는 침향의 활용도에 대해두통·복통·설사 “상 때문이다. 내 기운을 잘 다스리는 성질이 있는 것 納氣)라고 해 효과가 기를 내리고 사용하면 등의 부작용 있다. 상 등에 처방한다”고 쓰여 있다. 반면에 체내 기운 잘 다스리는 ‘이기약’ 문이다. 황 원장은 “본초학에서는 침향 단, 과용은 적정 우선 불교 경전 중아함경에는 “향 중 체에 열이 많고 하체는 차가운 상열하한 으로 유명하다. 서초아이누리한의원 황 게 하는 효능과 기운이 콩팥으로 모여 가급 실제로 마비 증상이나 소화기계 질환 명나라 의서 본초강목엔 “정신을 맑 을 겪을 수 있다. 침향을 섭취할 땐금물이다. 만기 원장은 고스란히 “한의학에서는 침향을 ‘이 체 긴 세월을 이겨낸 침향은 단단하게 하고 잘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 을 잡는 데도 을 강기온중(降氣溫中)·난신납기(暖腎 적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성을 사용됐다. 한다.확인 너무 많은 양을 에서 오로지동의보감에서 침향이 제일”이라고 쓰여 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켜 주며 위를 따 소변이 (上熱下寒), 천식·변비, 약한 증 복용해야 기약(理氣藥)’으로 분류한다”며 “기운 다고 본다”고 말했다. 옛날에는 천식·변 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허준은 침향의 성질과 건강 효과에 대해 뜻하게 하고 기를 잘 통하게 한다”고 소 내 기운을 잘 다스리는 성질이 있는 것 納氣)라고 해 기를 내리고 속을 따뜻하 있다. 상 등에 처방한다”고 쓰여 있다. 반면에 사용하면 두통·복통·설사 등 jh@joongang.co.kr 을 잘 다스리는 약이라는 의미”라고 설 비·소화장애뿐 아니라 정력제로도 많 상세히 묘사했다. 그는 침향의 성질에 대 개했다. 특히 “간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 으로 유명하다. 서초아이누리한의원 황 게 하는 효능과 기운이 콩팥으로 모여 을 겪을 수 있다. 침향을 섭취 실제로 마비 증상이나 소화기계 질환 명나라 의서 본초강목엔 “정신을 류장훈 맑 기자 만기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침향을 ‘이 단단하게 하고 잘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 기약(理氣藥)’으로 분류한다”며 “기운 다고 본다”고 말했다. 옛날에는 천식·변 을 잘 다스리는 약이라는 의미”라고 설 비·소화장애뿐 아니라 정력제로도 많 기고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대표원장

을 잡는 데도 사용됐다. 동의보감에서 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켜 주며 위를 따 허준은 침향의 성질과 건강 효과에 대해 뜻하게 하고 기를 잘 통하게 한다”고 소 상세히 묘사했다. 그는 침향의 성질에 대 개했다. 특히 “간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 헬스 신간

동안의 적 입가 주름 펴는 리프팅, 필러 겸하면 더 효과 기고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대표원장

적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 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류장훈 기자 jh@joo

술술~ 풀리는 쉬운 당 조절법

헬스 신간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 지음, 마루 1편 72쪽·2편 74쪽, 각 8400원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 조 불혹이 넘어 동창회에 나가 보면 같은 한다. 평상시 입을 굳게 다무는 습관도 데 견디는 성질)가 높아 처진 피부는 물 절이다. 술술~ 풀리는 당쉬운 조절법은 론 깊은 주름도 안정적으로 견인해 준다.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20년은 차이 입가 주름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술술~쉬운 풀리는 당 조절법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 지음, 마루 제1형 당뇨인을 위한 혈당 조절 가이드북이 이들 주름은 치료가 쉽지 않다. 특히 기존 실 리프팅보다 유지 기간도 길다. 나 보이는 경우가 있다. 보통 젊을 때는 72쪽·2편 74쪽,영양팀이 각 8400원 다. 삼성서울병원1편 당뇨병센터와 이미 노화가 꽤 진행된 50대 이상이라 어려 보이는 것보다 화려한 외모에 집중 화장품이나 자가 관리만으로는 효과를 1편 ‘인슐린 펌프로 고수 되기’, 2편 ‘탄수화 하고 나이 들수록 세월을 거스르는 ‘동 보기 어렵다. 보톡스·필러는 간편하면서 면 안면거상술을 많이 시행한다. 안면거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혈 불혹이 넘어 동창회에 나가 보면 같은 한다. 평상시 입을 굳게 다무는 습관도 데 견디는 성질)가 높아 처진 피부는 물 물 섭취량 알고 먹자’ 시리즈를 통해 성공적인 혈당 조절법을 소개 도 큰 시간을 들이지 않고 입가 주름을 상술은 귀 뒤쪽이나 두피를 절개해 늘어 안 외모’에 열광한다. 절이다. 술술~ 풀리는 쉬운 당 조절 입가데 주름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깊은제거한 주름도뒤안정적으로 나이임에도 서로 노화하기 20년은 차이 개선하는 도움된다. 보톡스나 필러 등 진 피부와론 지방을 근막과 분리견인해 준다.한다. 풍부한 치료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1편에선 인슐린 사람이 늙는불구하고 이유는 세포가 제1형 당뇨인을 위한 혈당 조절 가이드 이들 보는 주름은 치료가있는 쉽지 않다.한특히 실 리프팅보다 기간도 길다. 펌프 사용법, 2편에선 식사 관리법을 다룬다. 나 보이는세포분열이 경우가 있다. 보통노화한 젊을 때는 으로 효과를 데 한계가 경우 피부를기존 팽팽하게 당겨 피부를유지 전체적 때문이다. 정지되고

동안의 적 입가 주름 펴는 리프팅, 필러 겸하면 더 효과

다.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와 영양 이미 노화가 꽤 진행된 50대 이상이라 어려 보이는 화려한 외모에 에는 화장품이나 리프팅 시술을자가 하면관리만으로는 효과적이다. 이 효과를 으로 올려주고 주름을 제거하는 수술이 세포가 신체에것보다 축적된다. 노화된 세포집중 1편 ‘인슐린 펌프로 고수 되기’, 2편 ‘탄 보기 어렵다.리프팅 보톡스·필러는 간편하면서 면 안면거상술을 안면거 하고 나이 들수록 세월을 거스르는 때 보톡스·필러를 시술과 병행해 다. 귀 뒤쪽으로 최소 절개를많이 하기시행한다. 때문 가 쌓일수록 노화 속도도 빨라진다. 성 ‘동 한다. 않고 입가 주름을 에 흉터가상술은 눈에 띄지 않고, 여성의 경우 절개해 늘어 형외과에서 진행하는 안티에이징 시술 효과를 물 섭취량 알고 먹자’ 시리즈를 통해 성공적인 혈당 조절법을 도극대화하기도 큰 시간을 들이지 귀 뒤쪽이나 두피를 안 외모’에 열광한다. 내장지방 빼는 최강의 비결 헤어스타일로 충분히지방을 흉터를제거한 가릴 수 뒤 있 근막과 분리 은 이러한 현상을 지연시키는 것이 한다. 풍부한 치료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1편에선 인 개선하는 데 도움된다. 보톡스나 필러 등 진 피부와 사람이노화 늙는 이유는 세포가 노화하기 이케타니 도시로 지음, 길벗, 244쪽, 1만4500원 40대까진 리프팅, 50대부턴 안면거상술 다. 최근에는 엔도타인이라는 보형물을 다. 노화 현상은 부위마다 원인과 개선 펌프 사용법, 2편에선 식사 관리법을 다룬다. 때문이다. 세포분열이 정지되고 노화한 으로 효과를 보는 데 한계가 있는 경우 한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피부를 전체적 내장 지방은 장기 내부나 장기 사이에 과도 법이 다르다. 노화 정도가 심하지 않은 20~30대는 슈 이용한 내시경 거상술이 주목받고 있다. 세포가 신체에 축적된다. 노화된 세포 에는 리프팅 시술을 하면 효과적이다. 이 으로 올려주고 주름을 제거하는 수술이 하게 지방이 축적된 상태다. 내장 지방이 많 나이가 들면 눈가 주름만큼 신경 쓰이 링크나 울쎄라·써마지를 이용한 레이저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인 만큼 해당 부위 가 쌓일수록 노화 속도도 빨라진다. 성 때 보톡스·필러를 리프팅 시술과 병행해 다. 귀 뒤쪽으로 최소 절개를 하기 때문 은 사람은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성인병의 는 것이 바로 입가 주름이다. 입가는 다 리프팅이 도움된다. 40대는 레이저보다 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수술할 수 있어 에 흉터가 눈에 띄지 않고, 여성의 경우 형외과에서 진행하는 안티에이징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한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철저한 관리가 필요 주변의 신경·혈관·조직 손상이 최 른 부위보다 수분과 피지선이 적고 피부 실 리프팅이나 탄력밴드 리프팅 등 내장지방 빼는 최강의 비결 헤어스타일로 충분히 흉터를 가릴 수 있 은 이러한 노화 현상을 지연시키는 것이 하다. 내장지방 빼는 최강의 비결은 내장 소화돼 안전하다. 가 얇다. 특히 입가 주름은 입술 주변의 이 적합할 수 있다. 특히 탄력밴드 이케타니 도시로 지음, 길벗, 244쪽, 1만4500원 40대까진 리프팅, 50대부턴 안면거상술 다. 최근에는 엔도타인이라는 보형물을 다. 노화 현상은 부위마다 원인과 개선 지방을 빼는 3단계 솔루션을 제시한다. 약 이렇듯 주름 발생 초기에 본 잔주름뿐 아니라 ‘팔자 주름’과 ‘마리오 리프팅은 실 대신 특수 재질의 탄 내장변화를 지방은유도해 장기 내부나 이용한적합한 내시경시술을 거상술이 주목받고 있다.간의 당질 제한식과 하루 5분 체조, 생활습관 법이주름(불독 다르다. 주름)’이 함께 생기는 경 력밴드를 노화이용해 정도가 심하지 않은 내장 장기 사이에 받으면 네트 볼·턱 등 아래 안20~30대는 슈 인에게 효과를 본 다이 노화를이용한 막을 수는 없지만 우가 많다. 주름은 피부의 수분과신경 콜라쓰이 면부의 피부 탄력을 회복하는 이용한 레이저 오는 하게 지방이 축적된 상태다. 내장 지방 내시경을 수술인 만큼 해당 부위지방 감소를 돕는다. 의사인 저자가 직접 체험하며 나이가 들면 눈가 주름만큼 링크나 울쎄라·써마지를 노화를 늦추는 데 상당한 수술할 효 겐 인대의 약화, 중력, 자 다 시술이다. 기존 리프팅용 실 40대는 레이저보다 를 은 사람은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성인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수 있어어트법을 전수한다. 는합성 것이저하, 바로지지 입가 주름이다. 입가는 리프팅이 도움된다. 외선 자극 등 복합적 원인으로 인해적고 발생피부 보다 실 인장 강도(늘어나는 른 부위보다 수분과 피지선이 리프팅이나 탄력밴드 리프팅 등

가 얇다. 특히 입가 주름은 입술 주변의 잔주름뿐 아니라 ‘팔자 주름’과 ‘마리오 네트 주름(불독 주름)’이 함께 생기는 경 우가 많다. 주름은 피부의 수분과 콜라 겐 합성 저하, 지지 인대의 약화, 중력, 자 외선 자극 등 복합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

이 적합할 수 있다. 특히 탄력밴드 리프팅은 실 대신 특수 재질의 탄 력밴드를 이용해 볼·턱 등 아래 안 면부의 피부 탄력을 회복하는 시술이다. 기존 리프팅용 실 보다 인장 강도(늘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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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돼 안전하다. 이렇듯 주름 발생 초기에 본 인에게 적합한 시술을 받으면 오는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노화를 늦추는 데 상당한 효 과가 있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철저한 관리가 하다. 내장지방 빼는 최강의 비결은 지방을 빼는 3단계 솔루션을 제시한 간의 당질 제한식과 하루 5분 체조,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해 지방 감소를 돕는다. 의사인 저자가 직접 체험하며 효과를 본 어트법을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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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B7

폭염 속 두통은 온열 질환·냉방병 신호  예방 정답은 물·에어컨 에어컨 온도는 바깥보다 5도↓ 목 마르면 끓인 물 식혀 마시고 올여름엔 유난히도 일찍 찾아온 무더위 찬 음식 한꺼번에 과식 말아야

열 받은 몸 다스리는 법

탓에 야외에 조금만 머물러도 지치기 쉽 다. 특히 이번 여름엔 폭염일수(하루 최고 기온 33도 이상)가 지난해(13.3일)의 두 배 에 가까운 20~25일로 관측되면서 건강관 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 ‘온도’에서 출발하는 경 우가 많아서다. 그 대표적인 게 ‘온열 질환’이다. 온열 질 환은 불볕더위에 몸이 장시간 노출될 때 체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돕는 전해질 이 땀을 통해 많이 소실되면서 나타난다. 증상의 경중에 따라 열 피로(열 탈진), 열 경련, 열사병으로 나뉜다. 가장 가벼운 단 계인 열 피로는 갈증이 심해지고 전신 쇠 약감, 피로, 두통 등을 유발한다. 열 피로 를 장시간 방치해 탈수가 심해지면 손발 저림, 근육 경련,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열경련이다. 온열 질 환 중 가장 심한 단계가 열사병이다. 체온 조절 중추가 기능을 상실해 땀 배출 기능 이 고장 난 경우 장시간 지나면 체온이 39.5도 이상 치솟아 의식을 잃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온열 질환을 예방하려면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이온 음료·물을 수시로 마셔 전 >>B1면 ‘체취'에서 계속 평소 간 질환을 앓거나, 신장 기능이 약한 환자는 체내 암모니아가 쌓여 호 흡할 때 휘발유와 비슷한 독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장 교수는 “변의 색이 까 맣게 되면서 입·몸에서 꼬질꼬질한 냄

해질과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양산·모자 를 쓰거나 찬 물수건을 두르면 체온 상 승을 막을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 의학과 양혁준 교수는 “열 피로, 열경련 증상이 생기면 서둘러 서늘한 곳으로 옮 겨 이온 음료나 물을 마시며 안정을 취해 야 한다”며 “열사병이 발생했다면 환자를 시원한 곳에 눕힌 뒤 신속히 병원에 이송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통풍 잘되는 옷, 이온 음료도 도움 또 다른 의미로 여름철 무더위가 현대 인에게 가져온 증상은 바로 ‘냉방병’이다. 냉방병은 에어컨과 함께 생활하는 현대인 에게 흔한 증상이 됐다. 우리 몸은 여름 이 되고 날씨가 더워지면 외부 온도에 맞 춰 적응하는 데 1~2주가 걸린다. 그런데 요즘처럼 냉방이 잘된 실내와 무더운 야 외를 오가면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신경 계 기능이 떨어져 냉방병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냉방병은 면역력 저하도 유발한 다. 차움 면역증강클리닉 조성훈 교수는 “피부·점막의 온도가 떨어지면 피부·점막 속 면역 세포가 비활성화하는 데다 면역 새가 난다면 위장관 출혈에 대비해 병 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수리에서 나는 악취도 질환 때문 일 수 있다. 두피 냄새는 피지가 왕성히 분비되는 사춘기에 심하게 나타난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성호르몬이 감

세포의 이동 통로인 혈관·림프관마저 수 축해 면역력이 저하된다”고 설명했다. 감 기, 두통, 근육통, 권태감, 소화불량이 있 다면 냉방병을 의심할 수 있다. 몸이 적응하는 데 무리 없는 실내외 온 도 차는 5도 내외다. 따라서 냉방병을 예 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바깥보다 5도가량만 낮추는 게 좋다. 바깥이 섭 씨 26~27도일 땐 실내는 2도 낮게, 28~29 도면 3도 낮게 설정하는 게 좋다. 바깥 이 30도 일 때는 4도, 31~32도일 때는 5도, 33 도 이상이면 6도를 낮추는 게 이상적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낮은 실내 공간에 있는 경우 카디건 같은 얇은 윗옷을 걸쳐 피부 가 적정 체온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에 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간 가동을 멈 추고, 가동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 을 열어 환기한다. 냉방병 증상이 생기면 에어컨 사용을 중단하고 물을 충분히 마 신 뒤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고 열이 나거나 기침·근육통 같은 증상이 심 하면 진료를 받도록 한다.

름엔 설사 위험이 크다. 가천대 길병원 소 화기내과 김경오 교수는 “여름철의 높은 온도·습도는 음식 속에 침투한 세균·바이 러스가 빠르게 번식하는 최적의 환경”이 라며 “이들이 이미 번식했을지 모르는 음 식을 가열하지 않고 차갑게 해 먹으면 ‘ 감염성 설사’에 걸릴 가능성을 크게 높인 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차가운 음식이 오 염되지 않았더라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삼투성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차가운 자극이 소장 내 음식물의 소화·흡 수력을 떨어뜨려 결국 소화되지 못한 음 식물이 수분을 빨아들이면서 대변이 묽

어지는 경우다. 삼투성 설사는 금식하거나 가벼운 식사 만 유지해도 대개 1~2일 내로 멎는다. 만 약 설사가 멎지 않는다면 감염성 설사를 의심할 수 있다. 설사 횟수가 많으면서 탈 수·오심·구토증까지 유발한다면 수액 치 료가 필요하다. 삼투성·감염성 설사를 막 으려면 찬 음식은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 는다. 찬물, 찬 음식을 섭취하고 싶다면 일단 끓인 후 식힌 뒤 마시는 게 감염으 로부터 안전하다.

며 “이 경우 염증을 억제하는 환자용 샴푸를 쓰고 모공을 틀어막는 린스·컨 디셔너는 사용하지 않아야 증상을 빠 르게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흔히 ‘여성의 감기’라 불리는 질염에 서는 냄새가 맞춤형 치료의 열쇠가 된

다. 이 교수는 “곰팡이균보다 세균 감 염으로 인한 질염에서 악취가 더욱 심 하게 난다”며 “통증·가려움 등의 증상 에 심한 냄새가 동반되면 약국보다 먼 저 병원을 찾아 항생제를 처방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식은 음식은 세균·바이러스 온상 여름철 무더위를 쫓기 위해 냉면·팥빙 수·아이스커피 같은 찬 음식을 즐겨 찾는 다. 그런데 똑같은 찬 음식을 먹더라도 여 소해 냄새 역시 사라진다. 반면에 지루 피부염으로 인한 두피 냄새는 중년 이 후 발생률이 높고 시간이 지나도 잘 사 라지지 않는다. 조 교수는 “머리가 가 렵거나 비듬이 있으면서 냄새가 나면 지루피부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발 각질은 뜯을수록 두꺼워져요, 불린 뒤 용해제로 조금씩 녹여요 여름엔 맨발을 드러내는 샌들을 즐겨 신 는 사람이 많아진다. 하지만 발의 하얀 각질과 냄새 때문에 샌들을 신기 꺼리는 경우가 있다. 일상에서 관리가 힘들 정도 로 발 각질과 냄새가 심해졌다면 피부 질 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피 부과 방철환 교수는 “여름엔 고온다습하 고 땀을 잘 흘리기 때문에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균이 쉽게 번식한다”며 “원인균 에 따라 치료제가 달라지고 재발도 흔하 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 냄새와 각질은 다양한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 발 각질에 펀치 형태로 구멍 이 생기면서 심한 악취를 동반하는 흔한 발 피부병은 ‘오목각질융해증’이란 질환이 다. 방 교수는 “오목각질융해증은 카이토 코쿠스·코리네박테리움이라는 혐기성 균 이 발에 있는 각질을 녹이면서 발병한다” 며 “밀폐된 신발을 오래 신는 경우 균들 이 땀에 축축해진 발의 각질을 먹는다” 고 말했다. 형태적으로는 각질이 땀에 불어 하얗 게 되고 균이 각질을 동그랗게 파먹으면 서 0.5~1㎜ 정도의 구멍이 생긴다. 발가락 사이와 발 앞쪽의 평평한 부분에 이런 각 질 변화가 일어난다. 방 교수는 “환자들 은 가려움은 없지만 발이 끈적해지고 발 과 양말이 들러붙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 다”며 “심한 악취가 나는 이유는 균들이 각질을 녹일 때 화학물질(티올에스테르) 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도 꽤 많아서 한 가지만 치료해서는 각 질과 냄새가 나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좀 치료에는 곰팡이를 제거하는 항 진균제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오목각질 융해증에는 산소를 공급해 주는 연고를 사용해 치료한다. 원인균들이 혐기성 세 균이라서 산소를 공급하면 사멸한다. 땀 자체가 많은 사람에게는 땀샘을 물리적으 로 막는 치료제(알루미늄클로라이드 제 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두 질환 모두 증 상의 중증도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하기 도 하며, 1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낫 는다. 무좀과 오목각질융해증은 재발을 잘한 다. 재발을 예방하려면 균이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해 줘야 한다. 사무실이나 실내에서 는 구두나 운동화 대신 통풍이 잘되는 슬 리퍼를 신는 게 좋다. 발에 땀이 많이 차 지 않도록 자주 씻고 완전히 건조하는 게 중요하다.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면양말 을 여러 켤레 챙겨 땀이 찰 경우엔 갈아 신어야 한다. 질병까지 악화한 것은 아니어도 과하게 생성된 각질이 땀에 불면 발 냄새를 악화 하고, 굳은살·티눈이 생기기도 한다. 볼이 좁거나 딱딱한 구두를 신을 때 압력이 작 용하는 부위에 각질이 단단해져 굳은살 과 티눈으로 악화한다. 이때 단단한 각질 을 억지로 뜯어내는 건 오히려 증상 악화 와 감염의 빌미가 될 수 있다.

각질 형태에 따라 질환 달라 오목각질융해증은 여름에 잘 발병하는 발 질환인 무좀과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 가 있다. 무좀은 가려움증이 있고 악취는 나지 않는다. 증상에 따라 지간형·잔물집 형·각화형의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한다. 가 장 흔한 형태는 지간형으로 발가락 사이 에 각질이 너덜너덜하게 일어난다는 점이 특징이며 대부분 심한 간지럼을 동반한 다. 발바닥이나 주변에 물집과 딱지를 동 반하는 잔물집형, 발바닥 전체에 걸쳐 두 꺼운 각질이 형성되는 각화형으로 나타나 기도 한다. 두 가지 이상의 형태가 복합적 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방 교수는 “ 발에 각질이 심해지면 무좀이라고만 생각 해 임의로 무좀약을 바르다가 낫지 않아 병원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오목 각질융해증과 무좀은 함께 나타나는 경

재발 잘되므로 늘 땀 안 차게 평소 발 각질을 관리할 때 사포나 돌 등으로 한 번에 강한 힘을 줘 각질을 억 지로 밀어내는 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다. 방 교수는 “피부 맨 바깥층인 각질층 은 일차 방어막이기 때문에 자극이 많아 질수록 내부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각질 을 두껍게 만든다”고 말했다. 과도하게 발 각질을 제거하는 것보다는 피부 연화제 같은 약한 각질 용해제를 사 용해 서서히 각질을 완화하는 것이 도움 된다. 매일 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각 질층을 불린 후 조금씩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좋다. 각질층을 녹이는 크림·패치· 용액 등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살 수 있다. 각질 제거 후에는 발을 잘 말리 고 보습제를 잘 발라주면 된다. 이민영 기자


B8 전면광고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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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전면광고 B9


B10 건강한 가족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건강한 가족

2020년 6월 2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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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

매일 키위 두 개씩 먹으면 장도 뇌도 건강해집니다 키위의 효능 재발견

초록빛 키위는 여름이 제철이다. 새콤달콤한 키위 한 알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집약돼 있다. 키위는 장과 뇌를 연결하는

장내 미생물 균형 유지에 긍정적이다. 수분을 머금는 힘이 강한 키위의 식이섬유는 장 속 유익균의 비율을 높이고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매일 한두 알씩 꾸준히 먹으면 장내 환경이 개선돼 약해졌던 장 건강을 회복한다.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빠르게 분해하는 키위 효소는 더부룩한 속을 편안하게 해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 키위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살펴봤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키위의 건강 효과는 각종 영양소에서 비롯된다. 첫째로 약해진 장 면역 체계 를 복구한다. 키위에 풍부한 식이섬유· 비타민C·트립토판 등은 면역력 방패 다. 키위 한 알(100g)에는 식이섬유 3g 이 들어 있다. 같은 양의 바나나(1.8g)· 사과(2g)보다도 많다. 키위 식이섬유 는 일종의 프리바이오틱스(장내 미생 물의 먹이)다. 장 건강을 지키는 데 핵 심적인 유익균의 수를 늘려 가장 이상 적인 장내 미생물 분포 비율을 유지하 고 장 내벽을 보호하는 식이다. 꾸불 꾸불한 장은 신체 면역력의 기초다. 전 체 면역 세포의 70%는 장에 분포해 있 다. 장 건강을 위해 키위에 주목하는 이유다.

장 면역력 키우는 영양소 풍부 미생물 균형 잡아 뇌 기능 향상 소화·흡수 도와 배변 활동 촉진

장 속 유익균 수 늘려

키위 속 여러 영양소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을 끌어올린다. 2008 년 뉴질랜드의 농업연구기관 애그리 서치 연구팀은 골드 키위 퓌레와 20% 의 설탕 용액(대조군)을 각각 쥐 10마 리에게 20일 동안 먹인 다음 면역 반응 을 확인하기 위해 콜레라 바이러스를 주입했다. 그 결과 골드키위 퓌레를 먹 은 쥐는 면역 반응을 나타내는 총 면 역글로불린(lg) 수치가 0.39로 대조군 (0.16)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연구팀 은 식이섬유·비타민C 등 키위 영양소 가 면역 활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둘째, 키위는 뇌의 기능을 향상시킨 다. 장은 또 다른 뇌다. 장에 존재하는 장내 미생물은 장-뇌 연결축 이론에 따라 장은 물론 뇌의 감정·인지 기능 과도 연관된다. 면접·시험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장이 예민해지는 이유다. 또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신경전달물 질인 ‘세로토닌’의 95%는 장에서 만들 어진다. 상황을 인지·판단·기억하고 우 울·불안·행복 등 감정을 느끼는 뇌 기 능은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분포해 있 느냐에 영향을 받는다. 유익균·유해균 으로 이뤄진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 지면 염증성 장 질환, 기능성 소화 장 애 등 장 건강은 물론 세로토닌 부족으 로 상황 판단, 감정 통제 등 뇌 기능까 지 연쇄적으로 나빠진다. 최근엔 우울 증·치매·자폐·파킨슨병·조현병 등 다 양한 뇌 질환이 장내 미생물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장내 미생물 을 활용하면 장은 물론 뇌까지 긍정적

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장내 미생물 균형 유지에 효 과적인 키위가 감정을 조절하는 데 좋 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뉴질랜드 오타 고대의 애니트라 교수팀은 기분장애 로 정서적 긴장·우울·불안감을 호소 하는 성인 35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매일 제스프리 썬골드 키위를 두 알씩 먹도록 했다. 그 결과 주관적 기분을 수치화한 점수가 키위 섭취 전 47.5점 에서 매일 키위 2알 섭취 6주 후 29.4점 으로 줄었다. 숫자가 높을수록 부정적 인 기분 상태다. 장 운동 능력 높여줘

마지막으로 키위는 장의 소화·흡수· 운동 능력을 높여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키위에만 있는 독특한 단백질 분 해 효소인 액티니딘이 단백질을 아미 노산으로 분해해 영양소의 소화·흡수 를 돕는다. 예컨대 닭가슴살·쇠고기· 우유·콩 등 단백질 식품을 먹을 때 키 위를 곁들이면 더부룩한 소화불량 증 상을 줄일 수 있다. 콩과 함께 키위를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소화 속도가 40% 빨랐다는 연구도 있다. 수 분을 머금는 힘이 강한 키위의 식이섬 유는 음식이 위에서 장으로 빠르게 이 동하지 않도록 속도를 조절하고, 대장 에서는 장 운동 능력을 높여준다. 가천 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키위의 식이섬유가 팽창하면서 수분 을 머금어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기 때 문에 쾌변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키위의 배변 활동 개선 효과는 변

비 치료제와 비슷하다. 미국 소화 기협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 면 만성 변비를 앓고 있는 이들에게 4주 동안 매 일 그린 키위 2알씩 먹 도록 했더니 주당 배 변 횟수가 2.1회 증가 했다. 같은 기간 변 비 치료제(실리움)를 복 용한 이들의 배변 증가 횟수(0.92회)보다 많았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따르면 배변 횟수가 주 1회 증가하는 것만으로도 임상 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다. 키위의 원 산지인 뉴질랜드에서는 의사들이 변비·소화불량 환자에게 약 대신 키위를 처방하기도 한다. 65세 이 상 고령층에 키위를 3주 동안 꾸 준히 먹도록 했더니 장 운동이 촉 진돼 배변 횟수와 배변량이 증가 했다는 보고도 있다. 키위는 익힐수록 단맛이 강해지는 후숙 과일이다. 손으로 쥐었을 때 부드러운 탄력이 느껴지고 말랑말랑하다면 잘 익 은 상태다. 구입 후 하 루이틀 정도 실온 에서 후숙한 다음 냉장 보관해 먹는 다. 새콤한 맛을 좋아하면 살짝 단 단할 때, 달콤한 맛 을 즐긴다면 충분히 숙성시켜 먹는다.

기고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장이 제대로 활동해야 뇌가 제대로 작동해요 프랑스에서는 “코망 탈레부?(Comment allez-vous?)”라며 인사를 한다. 직역하 면 잘 다녀왔냐는 뜻이지만 한국어로 는 ‘어떻게 지내세요’라고 해석한다. 이 단순한 안부 인사에 숨겨진 이야기가 재미있다. 프랑스는 미식의 나라다. 다양한 기 후와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되는 농·수· 축산물과 고도로 발달한 조리법을 토대 로 다양한 맛을 추구한다. 지역마다 그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활용한 특별 요 리가 있을 정도다. 태양왕 루이 14세 때 는 베르사유 궁전에서 테이블을 빼곡히 채운 요리로 만찬을 즐겼다. 이들 대부 분은 소화·배변 문제로 애를 먹었다. 그

래서 안부를 ‘화장실에 잘 다녀왔냐’고 물었다. 이게 화장실이라는 단어는 생략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지내냐’ 라는 뜻으로 변했다. 배변 활동이 원활한지 안부로 물을 정도로 장은 핵심적인 신체 기관이다. 한의학 관점에서도 장은 매우 중요하다. 인체 최대 면역 기관으로 면역 세포의 70%가 분포해 있다. 장 기능이 떨어지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는 배경이다. 최근 학계에서는 장과 뇌가 양방향으 로 연결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장-뇌 연결축 이론에 주목한다. 장이 제 2의 뇌라는 의미다. 장은 5억 개에 이르 는 신경세포 뉴런이 서식하고, 감정 조

절에 관여하는 세로토닌의 95%가 만들 어진다. 장과 뇌를 잇는 연결고리는 바로 장내 미생물이다. 장내 미생물은 장뿐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는 뇌에도 영향을 미친 다. 장내 미생물이 장에 있는 면역 세포 를 조절해 뇌의 감정·인지 상태의 변화 를 유도한다. 실제 우울증 환자의 장내 미생물을 채취해 우울증이 없는 동 물에게 이식했더니 기존과 다르 게 우울증 행동과 생리학적 특 징을 보였다는 아일랜드의 연 구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뇌와 소통하는 장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

가장 많이 하는 조언은 ‘기본을 지켜라’ 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고 너무 차 갑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한다. 잠은 충 분히 자고 규칙적으로 하루 30분 이상 땀 나는 운동을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 한 채소·과일을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채소·과일은 프리바이오틱스다. 특히 키 위는 식이섬유와 식물성 영양소인 폴리 페놀이 풍부해 균형 잡힌 장내 미 생물 서식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 움을 준다. 그린·골드 키위를 섭 취한 건강한 성인 10명의 장내 미생물 군집에서 유익균이 증 가하는 유의미한 실험 결 과도 있었다.

키위에는 정상적인 뇌 기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 물질인 비 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체내 자 체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키위는 한 알만 먹어도 일일 권장 섭취량 이상의 비타민C를 채울 수 있다. 게다가 말랑하게 후숙하면 달콤한 맛이 기분을 좋게 해 일석삼조다. 키위 속 다양한 영양소는 장내 유익 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정상적인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며 장-뇌 간 상호 작용 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기본적인 건 강 습관과 더불어 하루 한 알의 키위로 우리 신체의 근본이 되는 장과 뇌 사이 의 연결축을 케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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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문화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문화 문화

2020년 6월 25일 목요일

B11

2020년 6월 25일 목요일

부산 밀면, 속초 오징어순대 ‘6·25 푸드’는 어떻게 생겼나 부산 밀면, 속초 오징어순대 ‘6·25 푸드’는 어떻게 생겼나 흥남서 피난 온 ‘동춘면옥’ 주인 흥남서 ‘동춘면옥’ 주인 메밀 못피난 구해온 밀가루 쓴 게 처음 메밀 못 구해 밀가루 쓴 게 처음 오징어 순대, 함경도 출신의 지혜 오징어 순대, 함경도 출신의 지혜 미군부대 남은 뼈가 돼지국밥 재료 미군부대 남은 뼈가 돼지국밥 재료 “어느 날 아침 밥솥에 불을 때고 있었 는데 미군 부대가 갑자기 들이닥치면서 “어느 날 아침 밥솥에 불을 때고 있었 그 통역관이 말하기를 곧 전투가 는데 미군 부대가 갑자기지금 들이닥치면서 벌어질 것이니 빨리 떠나라는 것이었다. 그 통역관이 말하기를 지금 곧 전투가 난리통에 아침밥이 미처 뜸도것이었다. 돌기 전 벌어질 것이니 빨리 떠나라는 에 뜨거운 아침밥이 밥솥을 그냥 싸서 들고 감골 난리통에 미처 뜸도 돌기 전 재를 향해 밥솥을 급히 자리를 떠났다.” 에 뜨거운 그냥 싸서 들고(황창 감골 기, 당시 17세) 재를 향해 급히 자리를 떠났다.” (황창 “이곳(밀양 기, 당시 17세) 초동초등학교에 마련된 수용소)은 배급을 주지만 적게 주어 배 “이곳(밀양 초동초등학교에 마련된 급으로는 견딜 수가 없어 적게 밥을 주어 얻으러 수용소)은 배급을 주지만 배 나갔다. 바가지를 들고 남의 집을 가니 급으로는 견딜 수가 없어 밥을 얻으러 조금씩 주었다. 밥을 얻으러 온 사람은 나갔다. 바가지를 들고 남의 집을 가니 줄이 이어졌다. 방앗간에 가서 조금씩 주었다. 밥을 얻으러 온 등겨를 사람은 쓸어 담아와 굶주린 배를 가서 채우거나 산 줄이 이어졌다. 방앗간에 등겨를 에 가서 산도라지도 생멸치도 쓸어 담아와 굶주린캐어 배를먹고 채우거나 산 얻어먹었다.” (신용찬, 당시 13세) 에 가서 산도라지도 캐어 먹고 생멸치도 얻어먹었다.” (신용찬, 당시 13세)

부산의 밀면과 돼지국밥, 대구의 납작만두(왼쪽부터)는 식재료가 부족하던 시대의 대표적 ‘625 푸드’다.

[사진 한국문화원연합회]

부산의 밀면과 돼지국밥, 대구의 납작만두(왼쪽부터)는 식재료가 부족하던 시대의 대표적 ‘625 푸드’다.

[사진 한국문화원연합회]

이는 경남 창녕문화원에서 만든 창 녕이 겪은 6.25전쟁의 내용 일부다. 창 이는 경남 창녕문화원에서 만든 창 녕뿐 겪은 아니라 전국 각 지역문화원은 녕이 6.25전쟁의 내용 일부다. 원 창 천콘텐츠 발굴전국 사업의 일환으로 6·25 원 전 녕뿐 아니라 각 지역문화원은 쟁 구술담을 받아 기록 천콘텐츠 발굴듣거나 사업의수기를 일환으로 6·25 전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받아 이는 기록 전투 쟁 구술담을 듣거나 수기를 중심으로 알려진 6·25 전쟁과 당시 전투 사회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보완 자료 중심으로 알려진 6·25 전쟁과 당시 역할 사회 을 한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 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보완 자료 역할 의 전격적인 기습으로 시작된 6·25 전쟁 을 한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 은 전격적인 전투에 투입된 군인뿐 아니라 의 기습으로 시작된 6·25 민간 전쟁 인들의 삶도 송두리째 뒤바꿨다. 은 전투에 투입된 군인뿐 아니라 준비 민간 도 못 한삶도 채 떠밀리듯 오른 이 인들의 송두리째피난길에 뒤바꿨다. 준비 들은 적 없는 새로운 환경에 도 못경험한 한 채 떠밀리듯 피난길에 오른 놓 이

였다. 특히 곤란한 것은 식량 문제였다. 황해도에서 전남것은 진도까지 피난을 간 였다. 특히 곤란한 식량 문제였다. 강영봉(당시 19세)씨는 “전쟁을 피해 진 황해도에서 전남 진도까지 피난을 간 도에 들어왔지만, 일을 “전쟁을 해주고 밥을 얻 강영봉(당시 19세)씨는 피해 진 어먹으려 해도 흉년이 줄 밥을 밥이 없 도에 들어왔지만, 일을들어 해주고 얻 는 상태였다. 받은줄옥수숫가 어먹으려 해도배급으로 흉년이 들어 밥이 없 루는 겨우 허기나 잊을 만큼이었다…공 는 상태였다. 배급으로 받은 옥수숫가 사판 겨우 일과 허기나 숯 굽는잊을 일을만큼이었다…공 하였는데 받은 루는 품삯으로 쌀을 사다 먹는 것은 꿈도 꾸 사판 일과 숯 굽는 일을 하였는데 받은 지 못했고 쌀을 서숙쌀(조)이라는 것을 사다 품삯으로 사다 먹는 것은 꿈도 꾸 가 죽을 끓여 먹고 살았다”고 회고했다. 지 못했고 서숙쌀(조)이라는 것을 사다 열악한 환경에서 피난민들은 조달 가 가 죽을 끓여 먹고 살았다”고 회고했다. 능한 재료를 통해 새 음식을 만들 수밖 열악한 환경에서 피난민들은 조달 가 에 없었다. 부대에서 나오는 능한 재료를특히 통해미군 새 음식을 만들 수밖

잔반들은 유용한 재료가 됐다. “그들(미군)이 버린 잔반을 잔반들은 유용한 재료가 됐다. 가져다 끓여 먹었으며 감자껍데기 삶아 가져다 버리는 “그들(미군)이 버린 잔반을 것도 먹었으며 가져다 먹었다. 가루우유를 먹다 끓여 감자껍데기 삶아 버리는 가 코가 막혀 먹었다. 혼이 나기도 하고, 솥에 쪄 것도 가져다 가루우유를 먹다 주면 우둑우둑 깨물어 먹기도 가 코가 막혀 혼이 나기도 하고,했다. 솥에(김 쪄 희준,우둑우둑 강원도 인제군 당시 12세)” 주면 깨물어 먹기도 했다. (김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 중 하나 희준, 강원도 인제군대표적 당시 12세)” 가 부산 돼지국밥이다. 부산에 이렇게 만들어진 대표적 음식 온 중 피난 하나 민들이 부대에서 나오는 가 부산미군 돼지국밥이다. 부산에돼지뼈를 온 피난 이용해 미군 탕국을 만들어나오는 먹으며 시작됐 민들이 부대에서 돼지뼈를 다. 돼지국밥 골목이 형성된 부산 서면 이용해 탕국을 만들어 먹으며 시작됐 시장돼지국밥 옆엔 미군골목이 부대가형성된 있었다고 한다. 다. 부산 서면 미국에서 구호물자로 보낸 밀가루는 시장 옆엔 미군 부대가 있었다고 한다.

들은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환경에 놓

에 없었다. 특히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미국에서 구호물자로 보낸 밀가루는

‘6·25 푸드’의 바탕이 됐다. 부산 밀면은 함경남도 흥남시에서 냉면집 ‘동춘면옥’ ‘6·25 푸드’의 바탕이 됐다. 부산 밀면은 을 하던 정한금씨가 후퇴로 피난촌 함경남도 흥남시에서1·4 냉면집 ‘동춘면옥’ 에서 ‘내호냉면’이라는 음식점을 하게 을 하던 정한금씨가 1·4 후퇴로 피난촌 되면서 시작됐다. 전쟁으로 메밀을 구하 에서 ‘내호냉면’이라는 음식점을 하게 기 어렵자 밀가루에 전분을메밀을 넣어 쫄깃 되면서 시작됐다. 전쟁으로 구하 한 면발을 것이다. 당시엔 ‘경상도 기 어렵자 만든 밀가루에 전분을 넣어 쫄깃 냉면’이라 한다.당시엔 ‘경상도 한 면발을 불렀다고 만든 것이다. 부산의 불렀다고 비빔당면,한다. 대구의 납작만두, 냉면’이라 진주의 소다칡빵도 많은 밀가 부산의 비빔당면,공급량이 대구의 납작만두, 루와 지역의 토속 재료를 섞어 만든 퓨 진주의 소다칡빵도 공급량이 많은 밀가 전 요리다. 강원도 속초의 명물 오징어 루와 지역의 토속 재료를 섞어 만든 퓨 순대는 함경도에서 온 피난민들이 명태 전 요리다. 강원도 속초의 명물 오징어 순대 대신 속초에서온 구하기 쉬운 오징어 순대는 함경도에서 피난민들이 명태 로 대체한 순대 대신 먹거리다. 속초에서 구하기 쉬운 오징어 이같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로 대체한 내용은 먹거리다. 운영하는 인터넷 ‘지역N문화’에 이같은 내용은사이트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서도 볼 수인터넷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측 운영하는 사이트 ‘지역N문화’에 은 “실제로 전쟁을 겪었던 이들의 회고 서도 볼 수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측 는 6·25에 대한 바른겪었던 이해를 이들의 돕는 소중한 은 “실제로 전쟁을 회고 원천 역사대한 자료”라며 “이렇게 발굴된 원 는 6·25에 바른 이해를 돕는 소중한 천콘텐츠가 영화, 소설, 연극 등으로 원천 역사 자료”라며 “이렇게 발굴된 활 원 용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천콘텐츠가 영화, 소설, 연극 등으로 활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용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BTS 잇는 보이그룹 탄생할까  방시혁의 큰 그림은? BTS 잇는 보이그룹 탄생할까  방시혁의 큰 그림은? 방탄소년단(BTS)을 잇는 차세대 K팝 스타가 나올까. CJ ENM과 빅히트엔 방탄소년단(BTS)을 잇는 차세대 K팝 터테인먼트가 새 보이그룹 프 스타가 나올까.손잡은 CJ ENM과 빅히트엔 로젝트이자 TV프로그램 ‘아이랜드 터테인먼트가 손잡은 새 보이그룹 프 (I-LAND)’가 24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로젝트이자 TV프로그램 ‘아이랜드 지원자 23명을24일 공개했다. 두 회사는 지 (I-LAND)’가 제작발표회를 통해 난해 3월23명을 합작법인 빌리프랩을 설립, 전 지원자 공개했다. 두 회사는 지 세계 17개 도시에서빌리프랩을 오디션을 진행하며 난해 3월 합작법인 설립, 전 이번 17개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지원자 세계 도시에서 오디션을 진행하며 23명은 12명에 최적화된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해아이랜드에서 왔다. 지원자 살아남기 위해 최적화된 113일간 치열한 생존게 23명은 12명에 아이랜드에서 임을 벌일 예정이다. 살아남기 위해 113일간 치열한 생존게 26일 첫 방송하는 ‘아이랜드’는 경기 임을 벌일 예정이다. 파주에 첫 약 방송하는 9900m²(3000평) 규모로 새 26일 ‘아이랜드’는 경기 로 만든약 초대형 복합 공간부터 차별화 파주에 9900m² (3000평) 규모로 새 를 꾀했다. 총 3개층으로, 연습실·주거 로 만든 초대형 복합 공간부터 차별화 공간에 가변형 공연무대까지 마련했다. 를 꾀했다. 총 3개층으로, 연습실·주거 ‘프로듀스’(2016~2019) 시리즈가 파주 공간에 가변형 공연무대까지 마련했다. 영어마을, ‘아이돌학교’(2017)는 양평영 ‘프로듀스’(2016~2019) 시리즈가 파주 어마을 등‘아이돌학교’(2017)는 기존 건물을 연습생의 기숙 영어마을, 양평영 사 개념으로 활용했다면, 이번엔 영화 어마을 등 기존 건물을 연습생의 기숙 세트처럼 프로그램 콘셉트에 최적화된 사 개념으로 활용했다면, 이번엔 영화 공간을 구현한 셈이다. 배우 남궁민이 세트처럼 프로그램 콘셉트에 최적화된 스토리텔러로 새로운 안 공간을 구현한참여해 셈이다. 배우 세계로 남궁민이 내하는 역할을참여해 맡는다.새로운 스토리텔러로 세계로 안 제작발표회에서 정형진 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CJ ENM 상 무는 “Mnet 제작현장에서 여러 K팝 상 아 제작발표회에서 정형진 CJ ENM 티스트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차세대 아 무는 “Mnet 제작현장에서 여러 K팝 이돌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증이 생겼 티스트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차세대 아 다. 빅히트의 이돌은 어떤 프로듀싱 모습일까 노하우와 궁금증이Mnet 생겼 의 프로그램 제작역량을 결합한Mnet 프로 다. 빅히트의 프로듀싱 노하우와 젝트를 진행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의 프로그램 제작역량을 결합한 프로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젝트를 진행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아이랜드’는 제작비만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200억원에 달 할 만큼 두 회사제작비만 역량을 총동원했다. 빅 ‘아이랜드’는 200억원에 달 히트는 방시혁 의장은 물론 피독 프로 할 만큼 두 회사 역량을 총동원했다. 빅 듀서, 손성득 등물론 지금의 방탄소 히트는 방시혁안무가 의장은 피독 프로 년단을 만든 전문가들이 발 벗고 나섰 듀서, 손성득 안무가 등 지금의 방탄소 다. 방시혁 의장은 ‘아이랜드’ 총괄 프로 년단을 만든 전문가들이 발 벗고 나섰 듀서를 맡아 MBC‘아이랜드’ ‘스타오디션-위대한 다. 방시혁 의장은 총괄 프로 탄생’ 이후 만에 오디션 프로그램 듀서를 맡아10년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에 출연한다. 그는 “지난 10년간 K팝이 탄생’ 이후 10년 만에 오디션 프로그램 에 출연한다. 그는 “지난 10년간 K팝이 제17097호 40판 제17097호 40판

26일 첫 방송을 앞둔 ‘아이랜드’에 참가하는 23명의 지원자들. CJ ENM과 빅히트가 손잡은 보이그룹 프로젝트다.

[사진 Mnet]

26일 첫 방송을 앞둔 ‘아이랜드’에 참가하는 23명의 지원자들. CJ ENM과 빅히트가 손잡은 보이그룹 프로젝트다.

[사진 Mnet]

빅히트CJ ENM이 띄운‘아이랜드’ 상향 평준화되면서 대중이 바라는 아티 라고 밝혔다. 최근 ‘깡’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비, 올 스트의 모습도 많이대중이 바뀌었다. 그 기대 밝혔다. 상향 평준화되면서 바라는 아티 라고 빅히트CJ ENM이 띄운‘아이랜드’ 113일간 생존게임으로 멤버 선발

‘아무노래’ 일으킨 지코 등 를 만족하게 할많이 새로운 아티스트를 만 초 최근 ‘깡’으로열풍을 역주행에 성공한 비, 올 스트의 모습도 바뀌었다. 그 기대 113일간선택하고 생존게임으로 멤버 선발 “스스로 성장하게 도울 것” 을 프로듀서로 섭외한 것도 눈에 띈다. 날수 있길 바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참 ‘아무노래’ 열풍을 일으킨 지코 등 를 만족하게 할 새로운 아티스트를 만 초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하게 도울 것”

방시혁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날 수 있길 바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참 또 아티스트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음악과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꼽고 또 아티스트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참가자들이 경쟁에 매몰되거나 “음악과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정해 꼽고 진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아 “참가자들이 경쟁에수동적 매몰되거나 정해 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해 나갈 수 진 미션을 수행하는 수동적 모습이 아 있도록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원자 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해 나갈 수 평가 기준은 번째는 자신이 지닌 매 있도록 돕고 “첫 싶다”고 덧붙였다. 지원자 력을 기준은 어필하는 중요하지만 팀을 평가 “첫것도 번째는 자신이 지닌 매 얼마나 중요하게것도 생각하는지, 두 팀을 번째 력을 어필하는 중요하지만 는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책임지는 자세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두 번째 를 자발적으로 갖췄는지, 마지막으로 성장 잠재력 는 행동하고 책임지는 자세 과 미래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것”이 를 갖췄는지, 마지막으로 성장볼잠재력

1998년 ‘팬클럽’이란 데 을 프로듀서로 섭외한보이그룹으로 것도 눈에 띈다. 뷔해 2002년 솔로로 전향한 비는 “20년 1998년 ‘팬클럽’이란 보이그룹으로 데 전 방시혁 프로듀서님 앞에서 오디션을 뷔해 2002년 솔로로 전향한 비는 “20년 봤다”며 때부터 본받을 것도, 전 방시혁“연습생 프로듀서님 앞에서 오디션을 배울 것도“연습생 많은 분과 함께 본받을 할 수 있어 기 봤다”며 때부터 것도, 쁘다”고 두 사람은 배울 것도밝혔다. 많은 분과 함께 할JYP엔터테 수 있어 기 인먼트 시절 작곡가와 가수로 인연을 맺 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JYP엔터테 어 ‘나쁜시절 남자’(2002) 유명해지니 인먼트 작곡가와‘내가 가수로 인연을 맺 좋니’(2003) ‘아이 두’(2004) 등을 함께 어 ‘나쁜 남자’(2002) ‘내가 유명해지니 작업했다. 좋니’(2003) ‘아이 두’(2004) 등을 함께 2011년 보이그룹 블락비로 데뷔해 셀 작업했다. 프 프로듀싱을 맡아온 지코는데뷔해 “아이돌 2011년 보이그룹 블락비로 셀 그룹으로서 경쟁력을 작사 프 프로듀싱을 맡아온갖추기 지코는위해 “아이돌

방시혁

과 미래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

그룹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작사

작곡뿐 아니라 비주얼 디렉팅 등 다양 한 능력이 필요해지고 있다. 필드에서 작곡뿐 아니라 비주얼 디렉팅 등 다양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팁을 한 능력이 필요해지고 있다. 필드에서 가감 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팁을 동안 기획사와 손잡은 Mnet의 오디션 가감 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프로그램은 JYP 트와이스의 데뷔 무대 동안 기획사와 손잡은 Mnet의 오디션 가 된 ‘식스틴’(2015), YG의 위너와 프로그램은 JYP 트와이스의 데뷔 아이 무대 콘을 데뷔시킨 YG의 ‘윈’(2013)과 가 된 각각 ‘식스틴’(2015), 위너와‘믹스 아이 앤매치’(2014) 등 종종 있었지만, ‘아이 콘을 각각 데뷔시킨 ‘윈’(2013)과 ‘믹스 랜드’는 방시혁·비·지코 등 각기 다른 세 앤매치’(2014) 등 종종 있었지만, ‘아이 대를 프로듀서로 참여시켜 운신의 폭을 랜드’는 방시혁·비·지코 등 각기 다른 세 넓혔다. 대를 프로듀서로 참여시켜 운신의 폭을 ‘아이랜드’의 투표는 빅히트의 팬 커 넓혔다. 뮤니티 위버스를투표는 통해 진행된다. ‘아이랜드’의 빅히트의정형진 팬커 상무는 위버스를 “투표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 뮤니티 통해 진행된다. 정형진 로 평가가 진행된다”며 플랫폼에 상무는 “투표만 아니라“외부 다양한 방식으 서 평가가 투표를 진행된다”며 진행하고 외부 참관인 제도 로 “외부 플랫폼에 를 운영할 ‘프로듀스’ 서 투표를것”이라고 진행하고 밝혔다. 외부 참관인 제도 투표 조작으로 큰 타격을 입은 Mnet 입 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듀스’ 장에서는 신뢰도를 높일 기회, 빅히트는 투표 조작으로 큰 타격을 입은 Mnet 입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기회인 장에서는 신뢰도를 높일확대할 기회, 빅히트는 셈이다. 유튜브·네이버 라이브 등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브이 확대할 기회인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해온 지 셈이다. 유튜브·네이버 브이빅히트는 라이브 등 난 14일 플랫폼과 방탄소년단 온라인 빅히트는 유료 콘서트 다양한 협업해온 지 를 14일 위버스샵에서 중계하는 등자 난 방탄소년단독점 온라인 유료 콘서트 사 플랫폼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등 자 를 위버스샵에서 독점 중계하는 빅히트는 지난달 플레디스 사 플랫폼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엔터테 인먼트를 인수해 시장 영향력도 더커 빅히트는 지난달 플레디스 엔터테 졌다. 플레디스 2015년더 데뷔 인먼트를 인수해소속으로 시장 영향력도 커 한 보이그룹 세븐틴은 22일 발매한 미 졌다. 플레디스 소속으로 2015년 데뷔 니 7집 ‘헹가래’의 사전주문량이 106만 한 보이그룹 세븐틴은 22일 발매한 미 장을 지난해 정규 3집 ‘언 오 니 7집돌파했다. ‘헹가래’의 사전주문량이 106만 드’가돌파했다. 85만장 팔린 데 이어 밀리언셀 장을 지난해 정규첫3집 ‘언 오 러를 예고한 것이다. 세븐틴은 지난 3 드’가 85만장 팔린 데 이어 첫 밀리언셀 월 위버스에 해외세븐틴은 팬 규모 역시 러를 예고한입점, 것이다. 지난빠3 르게 커지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해 월 위버스에 입점, 해외 팬 규모 역시 데 빠 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플레 르게 커지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해 데 디스에서 2012년 데뷔한 뉴이스트까지 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플레 아울러 “명실상부한 국내뉴이스트까지 최고 수준의 디스에서 2012년 데뷔한 남성그룹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자 아울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평했다. 민경원 기자 남성그룹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자 평했다.

storymin@joongang.co.kr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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