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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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44호 2020년 8월 7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코로나19 BC주 8월 들어 확진자 급증 전달 동기 대비 4배 증가 6월에 비해서도 5배 늘어 미국 사망자 수 재 증가세 유일하게 미국만 입국허용 BC주가 코로나19 대유행 봉쇄 완화 조 치 3단계에 들어갔지만 확진자 수는 2 단계 이후 크게 증가하는 모양세다. 6일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 관과 BC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 리가 오후 3시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일 일 확진자 수가 47명이 됐다고 발표 했다. 이로써 8월 들어 6일간 총 확진자 수는 240명이 됐다. 7월 동기간에 62 명, 그리고 6월 동기간에 50명이 나 왔던 것에 비해 약 4배와 5배나 늘어 난 수치다. 이런 상황은 BC주뿐만 아니라 알버 타, 사스카추언, 그리고 마니토바주가 오히려 점차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 이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반면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6월이 나 7월에 비해 절반 이하로 크게 감소 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현재 전국의 확진자 수는 11만 8561명을 기록했고, 사망자 수는 8966 명이 됐다. BC주는 확진자는 크게 늘어나는 추 세지만 사망자는 8월 들어 다행히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알버타 주는 9명이나 나왔다. 온타리오주가 8 명, 퀘벡주가 13명 나온 것과 비교해 적 지 않은 숫자다. 세계적으로는 6일까지 1922만 3899 명의 코로나19 누계 확진자와 71만 629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일일 확진 자 수가 25만 8137명을 기록해 이번 주 말에 확진자 수는 2000만 명을 넘어 설 수도 있다. 6일의 일일 사망자 수는 6003명이었다. 미국은 7월 하순 이후 매일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며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있다. 4일에는 1362명의 사망 자가, 5일에는 1311명이 그리고 6일에는 1097명을 기록했다. 4월 정점에 달했을 때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다 6 월 하순 안정세로 돌아서는 듯 했으나, 다시 7월 21일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며 악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사망자 15만 명을 넘긴 지 9일만 에 다시 16만 2698명을 기록하게 됐다. 미국과 함께 가장 상황이 나쁜 브라 질은 일일 확진자가 5만 4801명이나 나 왔으며, 일일 사망자 수도 1226명이 나 와 총 9만 8644명을 기록했다. 이어 인 도도 일일 확진자가 6만 2170명에 일일 사망자가 899명으로 총 사망자가 4만 1638명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확진자 누계는 뒤늦게 크 게 늘어나는 국가들로 인해 24번째로 많은 국가로 기록됐지만 10만 명 이상 의 확진자가 나온 25개 국가에 들어가 는 오명을 얻었다. 또 사망자 수는 세계 에서 17번째로 많은 국가로 기록됐다. 인구 100만명 당 사망자 수가 세계 적으로 91.9명인데, 미국은 491명, 브라 질은 464명이었다. 캐나다는 237명이어 서, 확진자 발생 상위 25개국 중에서 10 번째로 높은 국가가 됐다. 현재 캐나다 연방정부는 미국만 유일 하게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세계의 코 로나의 전염의 축인 미국에게 문을 열 어놓고 다른 나라 입국자의 입국은 허 용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를 잡기 보 다는 경제적으로 미국의 식민지가 되 어 코로나19 고통을 나누는 쪽을 선택 한 셈이다. 연방정부는 외국인의 입국 봉쇄를 8 월 31일까지 연장을 했다. 미국에 대해 서는 입국은 허용하고 육로는 비 필수 목적의 경우만 8월 21일까지 금지를 하 고 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알래스카 이동 등의 이유로 캐나다 국경을 수시 로 통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8월 24일부터 밴쿠버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트랜스링크 보도자료 사진

장애인, 5세 미만 어린이 등은 제외 처음 단속보다 교육 안내 위주 진행 트랜스링크는 8월 24일(월)부터 대중교통 을 이용할 때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 해야 한다고 6일 발표했다. 트랜스링크의 케빈 데스몬드 CEO는 " 물리적 거리두기가 많은 승객이 탑승하 는 대중교통에서는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중에 대중교통 이 안전하다고 승객에게 확신을 주고 더 많이 대중교통을 이용 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의무적 마스크 착용에서 호흡곤란 등 의료적 상황이나 장애가 있을 경우는 예 외적으로 이번 의무규정에서 제외된다. 또 도움을 받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벗을수 없는 경우, 5세 미만 어린이, 경

찰, 응급구조 요원 등도 제외다. 트랜스 링크에서 예외로 인정한다는 카드를 발 급 받아야 한다. 예외 인정을 받는 카 드는 스타디움-차이나타운과 워터프론트 역에 있는 컴패스 고객서비스센터에서 받 을 수 있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의 사를 밝혀왔던 BC주 공중보건 책임자 닥 터 보니 헨리는 "대중교통이 주민들에게 핵심적인 공공 서비스로 승객들의 보다 더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트랜스링크의 결 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을 감시하고 지시 할 수 있는 권한이 메트로밴쿠버 대중교 통 경찰에게 있지만, 초기 단계에는 홍보 하고 이를 계몽하는 차원에서 진행 된다 고 트랜스링크는 밝혔다. 따라서 트랜스 링크 일선 직원들이 탑승객들에게 마스 크 착용 의무화를 안내하게 된다. 표영태 기자

메트로밴쿠버 교통위반 단속 대유행 밴쿠버 7월 이후 183건 적발 버나비 RCMP 매주 과속 단속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메트로밴쿠버의 각 시의 경찰들이 교통위반 단속에 열중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밴쿠버경찰(Vancouver Police)은 교통 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7월 1일 부터 지난 3일까지 적극적인 교통단속 (CounterAttack) 캠페인을 통해 총 183 건의 음주나 환각 운전자들을 잡았다고 6일 발표했다. 작년 6월 28일부터 8월 5 일 사이에 360건 단속에 비해서는 절반 에 머물렀다. 밴쿠버경찰서의 태니아 바이신틴(Tania Visintin) 경관은 "아직 대유행이 시족되 고 술집들이 재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단속된 수는 작년에 비해 적지만 아 주 심각한 수준"이라며, "사전 교육과 경 고, 그리고 단속 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다는 사실 에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단속된 183건 중, 51건의 운전자는 운전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고, 122명은 운전면 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의 운 전자는 형사법에 의해 기소의견으로 검찰 에 송치 됐다. 바이신틴 경관은 "술이나 마약에 취해 운전을 하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로, 운

코퀴틀람 경찰이 2018년 9월부터 도입한 과속 단속 경찰 등신대.

(코퀴틀람RCMP 사진)

전자는 물론 다른 무고한 시민의 목숨까 지 위협하게 된다"며, "밤에 외출을 해 확 실하게 즐기돼, 귀가를 할 때는 안전한 계 획을 세우라"고 경고했다. 버나비RCMP는 거의 매주 과속 단속지 역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오클랜드와 더퍼린에서 과속단속을 펼쳤 다. 지난 7월 27일에는 포트 무디 경찰과 함께 과속은 물론 트럭 등의 안전 운전 확인 등의 단속을 펼치기도 했다. 또 지난 25일에는 놀이터와 스쿨존에서 단속을 벌여 55명의 운전자에게 과속 티 켓을 3대의 자동차에 초과속에 따른 자 동차 운행 중지 조치를 취했다. 버나비 RCMP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교 통단속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코퀴틀람RCMP는 7월 하순 주말에 음 주운전 단속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또 2018년도에 도입한 과속 단속 경찰관 등 신대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계속 유지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0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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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대통령의 농지 매입 의혹, 말끔히 해명해야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퇴임 후 거주하기 위해 매입한 부지의 절반

有田)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청와대는 “특혜는 없었다”

가량이 건축물을 지을 수 없는 ‘농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

고만 할 뿐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보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대통령 경호처

청와대는 “해당 부지는 현재 경작 중인 농지로, 휴경한 적이 없

는 지난 4월 2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313번지와 363-2~6

어 농지법 위반이 아니다. 김정숙 여사가 여러 차례 양산에 내려

번지 일대 부지 3860㎡(1167평)를 10억여원에 매입했다.

가 비료도 주고 경작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말을 그대로 믿을

문 대통령이 “퇴임하면 경남 양산시 매곡동의 사저로 돌아갈 것”

국민이 얼마나 될지 자문해 봐야 할 것이다. “현재 건축에 필요

이라고 한 약속을 번복한 게 경호상의 이유 때문이라면 국민도 얼

한 형질 변경 등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는 해명은 또 다른 논

마든지 납득할 수 있다. 그러나 부지 매입 과정에서 현행법을 위

란을 낳고 있다. 이는 농지를 사서 형질 변경을 통해 주택을 짓겠

반하고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면 그건 다른 문제다.

다는 의미다. 이게 보통사람들에게도 가능한 일이지 선뜻 납득하

우선 현행법상 농업인과 농업법인

기 어렵다. 그러니 “싼값에 농지를

만이 소유할 수 있는 ‘농지’(566평)

퇴임 후 거주 위해 농지 사서 형질 변경 계획

매입해 형질을 변경하는 것은 그토

를 농민이 아닌 문 대통령 명의로 구

특혜 의혹 안 풀리면 국민, 정부 말 따르겠나

록 정부가 문제라던 투기와 다름없

입했다는 점이다. 문 대통령 명의로 제출된 농지취득자격증명신청서를 보면, 문 대통령은 영농 경력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다”(통합당 김은혜 대변인)는 비판

Seoul Los Angeles

을 받는 것이다.

11년의 자경자로 돼 있다. 2008년 2월 청와대를 떠난 이후 몇 년간

집값을 잡겠다며 무려 23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지만 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낸 것을 제외하면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재인 정부 들어 3년 동안 서울 집값은 무려 52%나 뛰었다(경실

줄곧 국회의원-당 대표-대통령 후보-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정치인

련 발표). 토론 없이 졸속으로 통과시킨 임대차 3법으로 전월세

의 삶을 살아왔다. 그런 문 대통령이 언제 농사지을 시간이 있었

대란마저 일면서 국민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을지 의문이 생긴다. 그런데도 ‘자경업자’로 인정돼 지자체의 승인

그런데 정작 대통령은 퇴임 후 살 집을 짓기 위해 편법과 특혜

까지 받았다. 보통사람의 상식으론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미자

를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국

격자가 불법으로 농지를 취득했다가 적발되면 1년 안에 그 땅을

민이 정부 말을 따르겠는가. 청와대는 더 늦기 전에 진솔하게 해

팔거나 직접 경작해야 할 정도로 현행법은 헌법의 경자유전(耕者

명하기 바란다.

Vancouver Toronto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Francisco Seattle

Montgomery Atlanta Texas San Diego

검찰은 이제 권언 유착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른바 검·언 유착 사건과 관련해 민변

갈 일이 아니다. 아무리 방통위원장이라도 보도에서 익명 처리된

출신 후배인 권경애 변호사와 통화했다는 폭로 내용은 충격적이

이름을 즉시 파악하는 것은 통상적으로는 불가능하다. 더구나 한

다. 권 변호사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한 위원장

위원장의 발언은 이 보도의 목표가 한동훈 검사장을 쫓아내는 것

이 검·언 유착 사건에 대한 MBC의 최초 보도 직전 전화를 걸어

이라는 점을 정확히 파악한 것이었다. MBC는 제보자 지모씨와 긴

와 “한 검사장을 반드시 쫓아낼 것이고, 그에 대한 보도가 곧 나

밀히 소통하며 채널A 기자와 지씨가 만나는 자리에 카메라를 미리

갈 것이니 제발 페이스북(에 비판 글을 쓰는 것)을 그만두라”고 호

설치해 촬영했다. 전형적인 함정 취재다. 지씨의 변호인이 황희석

소했다는 것이다. 이 보도가 정권과 친여 성향 방송사가 짜고 검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었다. 조국 전 장관이 임명한 황 전 국장은

찰 내 특정 세력을 몰아내려 한 ‘권·언 유착’ 사건이라는 의혹이

MBC 보도 전 대표적인 친문 인사인 최강욱 열린우리당 대표와 찍

한층 짙어졌다.

은 사진을 올리고 “이제 둘이서 작

권 변호사의 당초 글에는 전화를 건

한동훈 축출, 방통위원장도 공유한 의혹 나와

전에 들어간다”는 글을 썼다. 여기에

사람이 익명으로 처리됐다. 하지만 “대

검찰은 중립적인 특별팀 구성해 진실 밝혀야

한 위원장까지 진행 상황을 공유하

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는 방송을 관

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셈이다.

장하는 분”이라는 표현을 통해 한 위원장으로 추정됐다. 실제 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그동안 이 사건을

위원장은 어제 방통위 명의로 낸 자료를 통해 권 변호사와 통화한

채널A 기자가 한 검사장과 짜고 수감 중인 이철 전 VIK 대표에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통화한 시간은 보도가 나간 뒤 1시간이 지

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털어놓으라고 협박한 ‘검·

난 시점”이라며 “보도 내용을 미리 알았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주

언 유착’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여러 무리수를

장했다. 이에 대해 권 변호사는 “MBC 보도에서 한 검사장 이름이

두고도 이 기자와 한 검사장의 공모는 결국 밝혀내지 못했다. 검

언급되지 않았는데도, 보도 직후에 그의 이름이 언급돼 강한 의구

찰은 이제 권·언 유착 여부를 본격적으로 수사해야 한다. 특히 그

밴쿠버 날씨 오늘(금)

심이 들었다”며 “권·언 유착 의혹을 시간을 둘러싼 기억의 오류로

동안 무리한 수사를 거듭해 온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을 배제하고

19° /13°

덮을 수 없다”고 재반박했다.

중립적인 수사팀을 새로 구성해야 한다. 그냥 넘어가면 당연히 특

권 변호사의 지적대로 이 사건은 ‘기억의 오류’라며 뭉개고 지나

검과 국정조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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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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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비상선포 10번째 연장...8월 18일까지 총 154일간 코로나19 대응상태 유지 8월 들어 4일간 총 146명 새 확진자 지난 3월 18일 첫 발령되었던 코로나 19 응급상황이 10번째 연장되며 총 22 주간 지속된다. 응급상황은 응급대응프 로그램법(Emergency Program Act)에 근거를 두고 BC주의 비상선포 주무장관 인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부 장관이 10 번째 연장을 한다고 4일 발표하면서 8 월 18일까지 코로나 19 응급상황(state of emergency)이 지속된다. BC주는 지난 7월 31일 이후 3일 연휴

를 마치고 4일 코로나 19 업데이트에서 4 일간 총 14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일 일 평균 36.5명이 나온 셈이다. 구체적으 로 보면 1일 43명, 2일 29명, 3일 46명, 그 리고 4일 28명의 일일확진자가 나왔다. 6월 대체적으로 20명 대 이하를 유지 하던 BC주의 일일 확진자 수는 7월 중순 이후부터 30명 대를 넘나 들기 시작했다. 5월 19일 코로나 19 2단계 재출발 계획 을 준비할 때와 달리 이제 다시 BC주도 재유행 단계로 접어들 수 있어 2주 후에 응급상황은 다시 연장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9월 새 학기가 시작돼도 코로나 19

대유행이 수그러들 기미는 없어 보인다. 코로나 19 백신 개발이 가시권에 들어 왔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미리 백신 입도 선매를 하며 제대로 세계인이 공평하게 백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 당 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백신 항체 지속 효과가 3개월 만에 소멸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고, 2번 이상 접종을 해야 한다는 전문 가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어 결과적으로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은 당분간 어려울 수밖에 없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

총영사관, 아메니다 노인들에게 국산 마스크 기증 주밴쿠버총영사(정병원)관 은 아 메니다의 입주 노인들에게 국산 마스크 90장을 보내주었다. 아메니다의 CEO 피터 정과 스테

다운타운 7-11 직원 지난 7월 28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파니 정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찬양과 성경 나누기 활동을 주관하며 입주 노인들에게 마스 크를 직접 씌워주었다. 아메니다 측은 정부의 정책 지침을 따라 입주 노인들의 안전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며 COVID-19 바이러스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인 커

써리 후카라운지 확진자 나와 밴쿠버공항 검사요원들 감염 밴쿠버 다운타운과 써리의 한 업장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이 업장을 이용한 사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7-일레븐 캐나다는 밴쿠버 다운타운 904 데비 스트리트(904 Davie St.)에 근 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 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8 일 해당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감 염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깊게 확인하

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밴쿠버 다운타운을 관장하는 밴쿠버 해양 보건소 측은 공공장소 감염 실시간 경고 사이트(http://www.vch.ca/ covid-19/public-exposures)에 해당 내용 을 6일 오전 현재 아직 올리지 않았다. 대신 라이온스베이 해변공원(Lions Bay Beach Park, 60 Lions Bay Ave., Lions Bay)에 지난 7월 26일부터 31일 사 이에 놀러간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프레이저보건소는 써리에 위치한 후

카 라운지(Hookah Lounge, 10609 King George Hwy)를 코로나19 감염 위험장소 로 공개했다. 감염 위험시간은 7월 31일 오후 11시 59 분부터 1일 오전 4시, 그리고 1일 오후 11 시 59분부터 2일 오전 5시까지 해당 업소 를 방문한 경우이다. 보건소는 해당 시간에 방문 한 사람 들은 자신의 몸 상태를 주의깊게 관찰하 고, 만약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도 록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 코로나19 대부분 감염경로는 국내 BC주 19세 이하 젊은 감염 190명 70세 이상 감염 대비 사망자 많아 캐나다 전체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 11명 중 10명은 국내에서 걸렸으며, 20세 이하 젊은 감염자도 전체 감염자 20명 중 1명 이상이었다. 연방통계청이 1월 15일부터 8월 2일까 지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분석자 료에 따르면, 총 10만 7916명의 감염자 중 지역사회에 노출로 인한 감염이 절대 다 수인 9만 7052명이었다. 국제이동이 4334 명, 그리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경우 가 6530명이었다. 코로나19로 입원을 한 수는 총 1만 925 명이었으며, 집중치료실(ICU)에 입원한 경우는 2174건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세 미만의 감염자 수 는 6888명으로 이중 94명이 입원을 했으 며, ICU 입원자도 13명이나 됐다. 20대는 총 1만 6095명이 감염이 됐고, 이중 224명이 입원을 했으며, ICU입원자 도 72명이나 됐다. 30대는 1만 5455명에 384명이 입원을 하고 91명이 ICU에, 40 대는 1만 6298명에 580명이 입원을 ICU 가 190명이었다. 고위험군에 속하는50대는 1먼 6307명 감염에 1040명이 입원을 ICU는 447명, 60대는 1만 605명에 1287명이 입원을 그 리고 541명이 ICU, 70대는 7966명 감염에 입원이 1740명, 그리고 ICU가 512명, 80 대 이상은 1만 8077명에 3369명이 입원을 253명이 ICU에 치료를 받았다. 연령별 사망자에서는 80대 이상이 6082

명으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70대가 1572 명, 60대가 610명, 50대가 185명이었다. 40 대 이하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BC주(유콘주 포함)만 보면 해외이동에 의한 감염은 359명으로 전체 감염자 3528 명의 10%에 해당했다. 연령별 사망자 수에서 50대는 3명, 60 대는 16명, 70대는 35명, 80대 이상은 133 명이었다. 감염과 입원통계를 보면 20대 미만은 190명이 감염돼 3명이 입원을 했었다. 20 대는 540명이 감염돼 10명이 입원했고, 6명이 ICU를, 30대는 604명 감염에 25 명이 입원을 12명이 ICU를, 40대는 511 명 감염에 32명 입원에 18명이 ICU치료 를 받았다. 표영태 기자

뮤니티에서도 많은 응원을 보여주고 위로를 주어 한인 노인들과 전직원들은 늘 감사히 여기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서부캐나다의 한인 워홀러, CO-OP, 유학생 위한 간담회 20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안전, 취업, 법률 등 내용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이하 워홀러), CO-OP, 유학생분 들의 캐나다 생활에 도움 되고자 "워홀러 온라인 간담회"를 8월 20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코 로나19로 zoom 활용에 이루어진다. 주요 내용은 안전 관련 코로나-19 검 사 절차 및 사건·사고 발생 유의사항, 취 업 관련 비자 및 정착 서비스 관련 상담,

2019년 상반기에 열린 간담회 모습.

그리고 법률로 워킹홀리데이 관련 법률 상담 등이다. 또 공관 및 KOTRA의 취업지원활동 및 하반기 멘토-멘티 코칭 시스템 연계 내용소개에 이어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순서가 이어진다. 총영사관은 참석대상으로 관심 있는 워홀러, CO-OP, 유학생 누구나 가능하 다고 밝혔다. 신청 방법은 hryoo20@mofa.go.kr 로 신청하며, 간담회를 통해 알고 싶은 문의 사항/질의 사항 있으면 같이 알려주면 된 밴쿠버 중앙일보 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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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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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종합

2020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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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신협, 코로나19로 3개월 지각 총회 개최

코로나19 대처 정부보다 앞서 대출 시작 2019년도 당기순이익 166만불 이상 달성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밴쿠버 한인사회가 경제적으로 큰 어 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 인신협이 고통분담을 통한 한 인경제 살리기에 노력을 해 왔 다고 밝혔다. 한인신협은 매년 4월 말에 열리던 정기총회를 코로나19로 인해 3개월 연기해 지난 7월 30 일(목) 오후 6시에 써리 지점에 서 개최했다. 31차 정기총회에서 석광익 전무는 전년도 경영성과에 대 한 보고 대신에 코로나19로 인 한 조치와 포스트 코로나19 이

후 한인신협의 비전에 대해 설 명을 했다. 우선 석 전무는 연방정부 가 4월 9일부터 캐나다 응급 비즈니스대출(CEBA, 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를 시작하기 전인 3 월 19일부터 선제적으로 연리 1.99%의 저금리 긴급 신용지원 대출 상품을 내놓았던 점을 먼 저 강조했다. 또 정부의 CEBA 시행으로 5 월 1일부터 시작해 총 267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4만 달러 범위 내에서 무이자 대출을 해

총 약 1100만 달러의 자금을 수혈했다고 석 전문는 밝혔다. 코로나19로 4월부터 6월까 지 단축영업을 실시했고, 조합 원에게 온라인뱅킹을 장려하고 전화상담을 활성화 해 가능한 접촉을 줄였다. 이 기간 온라인 뱅킹으로 국제송금을 할 수 있 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석 전무는 "코로나19의 어려 움 속에서도 단 한 명의 직원 을 해고하지 않았다"며, "하지 만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해 오 던 사업을 하나고 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우선 지난 10년간 계속해 왔 던 한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인턴프로그램도 못 하고, 작년에 시작했던 축구대

회, 그리고 조합원 대상 장학 사업 등이 코로나19로 인해 무 산됐다. 경영 부분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금리인하 등으로 당초 영업목표를 달성할 수 없 지만, 석 전무는 "당초 예상됐 던 우려보다는 상당히 양호하 게 난관을 극복하고 있다"며, " 연체율도 0.1%로 유지하고 있 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석 전무는 "팬데믹 이후 금 융환경도 상당한 변화가 예측 되지만, 신협은 능동적으로 대 처해 나갈 방안을 모색해 나가 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기총회는 총 42 명이 참석해 25명 참석 기준을 넘겨 성원이 됐다. 이날 재무보 고에서 2019년말로 자산 총계 가 5억 894만 8793달러를 기록 했다. 당기순이익도 166만 3819 달러를 달성했다. 이날 주요 안건 중의 하나 로 이사선임에서 임기가 만료 된 유병규 이사와 안종화 신임 이사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지 난 4월 16일로 임기가 만료된 장하성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 달하기도 했다. 표영태 기자

재외동포에 대한 한국 국민의 이해도가 높아질까 재외동포재단·한국교육과정평가원 MOU 재외동포 이해교육자료· 학술세미나 개최 교사연수·현장조사·컨설팅 위한 공동 노력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내국민의 재외동포 이해 제고와 재외동포 2세들의 한글교육 강화 를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과 8월 6일 업무협약을 체

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재외동 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김봉섭 전 문위원, 교육과정평가원 성기선 원장, 조용기 부원장, 이미경 기 획조정본부장, 한혜정 교육과정·

교과서본부장, 장경숙 대외협력실 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적 이해제고를 위한 공동 노 력, ▲재외한글학교 표준교육과정 개발 및 교사연수·현장조사·컨설 팅을 위한 공동 노력, ▲ 재외동 포 이해 관련 교육 자료와 연구정 보 교류 및 학술 세미나 개최 등

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우성 이사장은 “한국교육과 정평가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적으로는 우리나라 정규 교육에 서 재외동포 교육이 의미 있는 수 준으로 시행되고, 국외적으로는 동포 2세들을 위한 한글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게시판 gmail.com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Port Moody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모집 학년: grade 6-대학생 오디 션 곡: 자유곡 1곡(RCM level 4

교민 동정

이상) 영상으로 보냄 마감: 8 월 27일(그전이라도 완성되시면

[열린 대학 개강 안내]

보내주세요) 보내는 곳: port-

내용-유기농 재배법 강사:

moodyyso@gmail.com 문의:

윤승서 매주 (금) 오전10:30-

604-817-1779/604-209-0569

12:00 장소: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늘푸른 장년회]

문의: 604-255-6313

-온라인 (Zoom) 참가 방법 강좌 일시: 7월 21일(화) 부터-8

[예술인 협회·알레그로 앙상블]

월 20일(목)까지 총 10회, 매

-연주자 모집

주 (화),(목) 오후 2시-4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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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각 회차 별 10명 이내장

어 8~12세, 중급 13~18, 고

소: Art Factory(한남마켓 미

급 18~30 전공자: 음대 전공

담 옆/111D-4501 North Rd,

자, Professional,RCM ARCT

Burnaby) 강사: 정성환 문

피아노: 솔로연주,1 피아노 4

의: 604-435-7913/kessc2013@

Hands 2 피아노 4 & 8 Hands,

gmail.com

반주 현, 관,성악 (솔로,듀오, 트리오,4중주) 기본 연주실력

한인 차세대 대학 온라인 과정

:RCM Gr.4~10 인터뷰: 클래

참가자 모집

식 자유곡 1곡 문의: 디렉터

기간: 8월 8일부터 8월 29일까

604.505.4187

지 매주토요일 오전 10시-12시,

-음악이론 강좌

월요일 오후 6시 30분-8시 30분.

일시: 8월4일-8월28일 오후

(각 2시간 총 7회) 참가대상:39

4~5시매주 화, 금 (총 8회) 

세 미만의 차세대 30명(선착순)

대상: 초급~중급, RCM Ex-

수강과목: 캐나다 창업회계 상

amTheory 독학 하는분, 이론

식(이원배 경제학 박사), 일본 제

을 좀더 배우고자 하는 누구나

국주의의 흥망과 오늘(박승원 인

준비물: 본인의 교재, 강의자

문학당 대표), 차세대 평생건강관

프린트,Chart with Teach-ing

리(박영신 의학박사), 다문화주의

Board (영어지도) 내용: 음

와 인종차별(문영석 종교인류학

악용어, 테크닉 Scale, Chord-

박사), 멘토 초대석(황선양 OKTA

Note Notation 등 미팅 ID:

회장), 2030 포럼, 차세대 네트워

6075002329 소정의 수강료 E

크 형성. 참가방법: Zoom 프로

transfer Pay-ment 예약 문

그램 참가비: 무료(단늘푸른 장

의: 604-505-4187, vkas7890@

년회 및 청년회 회원 우선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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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이 민 ·교 계 · 비 즈

2020년 8월 7일 금요일

박혜영의 더불어 캐나다 살아가기 Email: stellak@success.bc.ca or https://tinyurl.com/yatz7r9s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COVID-19와 관련 3월 21 일부터 영업시간 변경 (월),( 금): 오전9시 30분-오후5시 ( 화),(수),(목): 오전9시 30분-오 후 3시 (토): 휴무 이민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지원 대상: 영주권 소지자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써리 석세스] - 캐나다 응급대응혜택 (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기존에 제공하던 모든 서비 스 직통전화/ 이메일/ 온라인 서비스 제공.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급대응혜택(CERB), BC 임 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 청 집중 신청지원 문의: 장 기연/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그랜빌 석세스] -대학 입학 설명회 일시: 8월 29일 (토) 오전10 시-오후12시 내용: 2020-2021 바뀐 대학 입학 요강및 다양 한 과에 대한 정보/ 본인 또는 자녀가 원하는 대학/ 과를 아 직 못 정하셨나요?/요즘 핫한 과 와 직업은 무엇인지 알고 싶으신가요? 등 문의: 김 민 정 스 텔 라: 604-335-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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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of BC 코퀴틀람] -긴급 보조금 및 정착서비스 안내 내용: 코로나로 인한 CERB, BC-TRS 등 각종 정부 보조금 영주권자들의 PR카드 갱신, 시 민권 신청, 교육, 취업에 관한 무료 서비스를 각 개인의 사정 에 맞춰 신속, 정확한 정보들 지원 근무시간: (월)-(금), 오 전 9시-오후 4시 30분 문의: 이사벨 리(ISSofBC 한인정착상 담인) 이메일 isabel.lee@issbc. org 또는 778-284-7026 [아름다운 상담센터] -대면상담 시작 상담 분야: 우울증, 불안장 애, 트라우마, 부부갈등, 부모 자녀관계 개선, 중년/노년기 상 담, 학교적응문제, 직장보험혜 택 등 문의: 604-626-5943 (COVID19, 대면 상담전 설문 지 작성 필요), vmcc15300@ gmail.com 주소: 200-5050 Kingsway, Burnaby, 101-20353 64 Ave, Langley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 의 상징 장소: 밴쿠버 한 인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 사관 민원 업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의: 604433-0107

사진출처=pixabay

RNIP(1)- 온타리오주 5개 지역 현재 캐나다 이민의 흐름을 쉽 게 설명하자면, 연방 주도의 이 민 프로그램이 아니라, 각 주정 부 이민 (PNP), 11개 특정 지 역 임시 프로그램 RNIP(Rural and Northern Immigration Pilot)와 농식품 산업 임시 프 로 그램인A FIP(A g r i-Food Immigration Pilot)가 선도하 는, 캐나다 전지역의 균형 발 전과 캐나다 주력 산업의 경쟁 력 강화를 내용을 특징으로 하 고 있습니다. RNIP는 2020년에 시작된 향 후 5년간 계속될, 캐나다 전역 에 걸쳐서 ON, BC, AB, SK, MA 총 5개 주에서 11개 지역 사회가 참여하는 연방 프로그 램입니다. RNIP는 연방 이민 프로그램이지만, 추가적으로 각 커뮤니티들이 요구하는 자격 요 건들이 있으므로, RNIP에 적 격한 신청자가 되기 위해서는, 연방과 각 커뮤니티 자격 요건 을 모두 충족 시키는지 확인해 야 합니다. RNIP자격요건중 지역사회 에서 2년제 이상 컬리지와 대 학 졸업하신분들은 경력 없이, 잡아퍼만 있으시면, 자격 요건 을 충족한다는 파격적인 내용 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학 후 이민을 계획하시는 분 들에게는 좋은 캐나다 이민 프 로그램으로 추천 해드릴수 있습 니다. 2020년부터 5년간 지속될 임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빠 르게 준비하셔서, 2년제 컬리지 를 졸업 하시고, 졸업한 지역사 회에서 취업을 하신다면, 빠르 게 캐나다 이민을 하실수가 있 습니다. 따라서 오늘 칼럼에서 는 각 커뮤니티 설명을 하면서, 해당 커뮤니티에 위치한 컬리지 와 대학교도 같이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RNIP에서 계획한 총 지역은 11개이며, 이중 온타리오주 5 개, BC주 2개, 매니토바주 2개, 알버타주 1개, 사스카츄완주 1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칼럼의 주제인 RNIP는 두번에 걸쳐서 소개 될 예정입니다. 그 중 첫번째 칼럼은 온타리오주 5개 지역에 대해서 2020년 6월 9일 현재 시간을 중심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온타리오주 참여 5개 커뮤니 티는Sault Ste. Marie (쏠트 스 테 마리), Sudbury(써드베리), Timmins(팀민스), Thunder Bay(썬더 베이), 그리고 North Bay (놀스 베이, 아직 시행 안 됨)입니다. 아직 RNIP를 시작 못한 North Bay (놀스 베이) 에 대해서는 지역 특징, 주요 산 업, 그리고 관련 학교들에 대해 서 설명을 드리고, 나머지 4개 커뮤니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각 커뮤니티의 특징과 주요 산업에 대해서 설명을 드 리고자 합니다. 솔트 스테 마리(Sault Ste. Marie )는 인구 73,000명의 친절한 커뮤니티이며, 온테리 오주 그레이트 레이크 (Great Lakes) 중심부에서 위치한, 저 렴하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 을 제공하는 도시 및 자연 시 설을 가진 곳입니다. 캐나다 온 타리오주와 미국 미시건주 국 경이 맞닿는 곳에 위치하고 있 어,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가 장 점입니다. 솔트 스테 마리(Sault Ste. Marie )의 공식 홈페이지는 welcometossm.com/ruraland-northern-immigrationpilot 이며, 구인광고는 welcometossm.com/careers/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쏠트 스테 마리에 위치한 컬리지와 대학 은 Algoma University, Sault College와 Laurentian University입니다. 솔트 스테 마리 (Sault Ste. Marie ) RNIP 신 청서는 1 년 동안 보관되며, 접 수된 신청서는 커뮤니티 추천 위원회에서 매월 검토되 고, 구인 신청 일정은 고용주와 구인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서드베리(Sudbury)는 인국 약 166,000명이 살고 있으며, 3 개의 주요 고속도로가 만나 는 온타리오 주 북동부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서드베리(Sudbury)는 세계적인 광업 중심지 로, 광산 회사는 약 6,000 명 을 고용하고 있으며, 또한 광산 공급 및 서비스 부문을 10,000 명을 고용하는 300 회사가 운영 되고 있습니다. 서드베리(Sudbury)는 온타리오 북동부의 금 융 및 비즈니스 서비스, 관광,

건강 관리 및 연구, 교육 및 정 부의 지역 중심지로도 유명합 니다. 서드베리(Sudbury)의 공식 홈페이지는 welcometossm. com/rnip/, 구인 광고는 jobbank.gc.ca와 indeed.ca 를 이 용하셔야 합니다. 광업 관련 산업 (Mining Supply and Services)과 관광(Tourism)분 야는 현재 Sudbury(써드베리) 와 해외에 거주하신 분들 모두 신청가능하시고, 그외 다른 산 업 분야는 반드시 현재 Sudbury(써드베리)에 살고 계신분 들만 신청 가능 하십니다. 현 재 서드베리(Sudbury)는 6월 11일 현재 3번의 선발(draw) 이 있었습니다. 링크를 누르리 면, investsudbury.ca/howcan-we-help/immigrationoptions/rnip-draws/ 서드베리 (Sudbury)의 선발 기록에 대 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서드베리(Sudbury)에 위치 한 컬지지와 대학은 Cambrian College of Applied Arts and Technology, Collège Boréal, Sault College, university of Sudbury, Laurentian University와 Huntington University입니다, 팀민스(Timmins)는 온타 리오 북동부에 위치하고, 약 인구 42,000명이 살고 있으며, 500 개가 넘는 호수와 강, 수많 은 모험과 수상 스포츠, 길들 여지지 않은 자연, 풍부한 광업 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한 특징 때문에, 매력이있는 사 계절 여행지로도 잘 알려져 있 습니다. 팀민스(Timmins)의 공식 홈 페이지는w w w.timminsedc. com/residents/immigrateto-timmins/ 이며, 링크된 홈 페이지를 방문하시면, 현재 구 인중인 모든 잡타이틀을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구인광고는 https://www.jobsintimmins. com/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팀 민스(Timmins)에 위치한 컬리 지와 대학은 Algoma University, Collège Boréal, Laurentian University, Northern College, Université de Hearst

입니다. 썬더 베이(Thunder Bay)는 인구가 약 107,000명이며, 광업, 교육, 정보와 미디어 산업, 보건 과 특수 제조 산업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썬더 베이(Thunder Bay)는 탑10대 고용주가 거의 모두 공공 분야에 속하는, 공 공 분야가 발달된 도시 입니다. 썬더 베이(Thunder Bay) 홈페이지는 www.gotothunderbay.ca/en/immigration/ about-rnip.aspx 이며, 주요 필 요 직군들과 잡타이틀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지정된 구 인 사이트는 없어서, 자격있는 고용주가 구인 하는 구인 광고 를 찾으셔서, 확인 하셔야 합니 다. 썬더 베이(Thunder Bay)에 위치한 컬지지와 대학은Confederation College, Lakehead University가 있습니다. 놀스 베이(North Bay, 아직 시행 안됨)는 2020년 6월 11일 현재 RNIP가 시작 되지 않았 습니다. 그러나 준비가 되면 시 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선 놀스 베이(North Bay)를 소개 합니다. 놀스 베이(North Bay) 의 인구는 약54,000명이며, 제 조업, 항공, 광업 관련 산업과 산림업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놀 스 베이(North Bay)에 위치한 컬리지와 대학교는 Canadore College와 Nipissing University가 있습니다. 놀스 베이 (North Bay)의 공식 홈페이지 는 www.northbayimmigration.ca/ 이니, 관심있으신 분들 은 업데이트 소식을 자주 확인 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온타리오주 5개 RNIP 지역 사회를 살펴 보았 습니다. 다시 한번 RNIP를 정 리해 드리면, 2020년 부터 시작 된 5년 임시 연방프로그램이고, 지역사회와 연방 프로그램 모두 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셔야 하 고, 유학 후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대안 프로그 램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박혜영 빅토리아 이민&유학 대표 캐나다   공인   이민   컨설턴트 캐나다   유학   전문   컨설턴트


 2020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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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7일 금요일

죠. 2016년 7월과 9월 각각 42만4000원 씩, 한 해 84만8000원의 재산세를 냈는 데 4년 만인 올해 재산세가 딱 배로 올 랐습니다. 집값도 오른 데다 정부가 공 시가격을 계속 올려 지난해부터 세 부

찍 퇴직하고 만 55세에 앞당겨 수령하 는 탓에 연금액이 적습니다. 아내가 초 등학교 등교 차량 도우미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조금 보태고, 맞벌이하는 아 들 부부를 대신해 22개월 된 손주를 돌

사 가서 그 차액을 종잣돈 삼아 사업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비록 사업에 성공 하지 못해 이 집으로 다시 돌아오기까 지 8년의 세월이 걸렸지만요. 우리 가족 에게는 그런 역사가 담긴 집입니다.

씨 같은 1주택자의 세금 부담도 커졌다. 정부가 일방적인 생각만 강요하는 사회 에서 1954년생 이상진씨는 더 많아질 수 한은화 기자 밖에 없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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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hwa@joongang.co.kr

이번엔 분홍 원피스, 류호정 본회의본회의 복장 갑론을박 이번엔 분홍 원피스, 류호정 복장 갑론을박 “소풍 가냐”“옷차림 지적도 성차별” 에 “외국에선 미니스커트도 입는다” 고 꼬집었다. 과거 국회에서 한복 두루 을 입고 국회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류 “국회 권위를 양복으로 세우나” “옷차림 지적도 성차별”이라는 옹호와 마기 등이 논란이 된 적은 있지만 별도 고 말했다. 5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서 국회 본회의장 복 장이 논란이 됐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 이 지난 4일 분홍색 계열의 원피스를 입고 본회의장에 입장한 것을 두고서 다. 한 네티즌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 사장이 2003년 ‘백바지’ 차림으로 국 회의원 선서를 해 논란이 된 것에 빗대 며 “(국회에) 소풍 가냐”고 적었다. 이

“장례식장에도 그런 옷 입을 거냐” “때 와 장소에 맞는 복장이 있다”는 비판이 엇갈렸다. 일부 민주당 지지자 커뮤니티에선 “민주당 남자 의원들 조심하세요” “술 집 도우미냐” 등 부적절한 글이 올라오 기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 날 페이스북에 “국회복이 따로 있냐”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요즘은 옛날 수꼴 당 지지자들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

의 복장 규정은 없다. 정의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 성해 헌정 사상 최연소(28세) 여성 의 원으로도 주목을 받은 류 의원은 최근 청바지 차림으로 본회의장에 나오기 도 했다. 자신의 원피스 복장이 논란이 되자 류 의원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국 회의 권위가 양복으로 세워질 것이라 생 각하지 않는다”며 “일할 수 있는 복장

국회 갈 땐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류호정 논란으로 본 ‘국회 패션’ 93년 황산성 장관, 바지 정장 출석 “여자가 건방지게 바지 차림” 비판 미 여의원들, 단체 민소매 시위도 프랑스, 축구 유니폼 연설에 벌금 “국회의 권위는 양복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해 일할 때 세워질 수 있다.” 4일 국회 본회의에 원피스를 입고 와 ‘복장 논란’ 에 휩싸인 정의당 류호정(28) 의원이 6일 CBS에 출연, “국회가 장례식장은 아니다. 관행도 시대 흐름에 따라 변한다”며 한 말이다. 그는 이날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 으로 국회에 출근했다. ‘의원은 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국회법 제25조에 나와 있는 딱 한

제17127호 40판

줄 뿐인 국회의원 복장 규정이다.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이 류 의원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을 거부한 것을 들며 “새 끼 마담” “미투 유발” 등 성희롱성 비난 을 쏟아낸 것에 대한 비판은 차치하고라 도, 그의 복장을 두고선 ‘TPO(시간·장소·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과 ‘국회 관 행을 깬 탈권위 복장’이라는 찬성 의견이 맞선다. 인터넷엔 ‘류호정 원피스 브랜드’ 가 실검에 오르고 해당 제품이 완판되기 도 했다. 어찌 됐든 국회 복장 논란은 20 여년 전부터 있었고, 시대 흐름과 함께 변 화한 것도 사실이다. 90년대엔 여성 의원의 ‘바지 정장’도 논 란이 됐다. 1993년 11월 황산성 환경처 장 관이 바지 정장 차림으로 국회 상임위 업 무보고 답변을 하며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자 “여자가 바지 차림으로, 건방지게 손

까지 넣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3년 뒤 15대 국회에 입성한 이미경 통합민주당 의원은 동료 여성 의원들과 ‘여성 의원 바 지 입기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2003년 4월 유시민 당시 국민개혁정당 의원이 티셔츠와 재킷, 흰색 면바지를 입 고 국회에 처음 출석한 이른바 ‘빽바지 사 건’은 유명하다.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항의했 고, 유 의원은 다음날 정장 차림으로 등 원해 의원 선서를 할 수 있었다. 2004년 17대 때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 원은 긴 수염과 두루마기 고무신 차림으 로,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같은 당 단 병호 의원은 점퍼 차림으로 본회의에 등 장해 눈길을 끌었다. 2012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의원직 에 오른 김재연 의원은 19대 국회 등원

이날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는 “떼로 달려들어 폭력적 수준의 말들을 쏟아내 고 있다”면서 “이런 논쟁이 결코 유쾌하 지 않다. 기분이 더럽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그녀가 입은 옷으로 과도한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 오히려 국회의 과도한 엄숙주의와 권위주의를 깨준 것 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지난 4일 원피스를 입고

홍수민·김지혜 기자 sumin@joongang.co.kr

국회 본회의장에 모습을 보였다.

첫날 보라색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신 었는데, 치마 길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 이 일기도 했다. 원전 파동으로 전력난이 심해진 2013 년 여름엔 강창희 국회의장이 절전 운동 동참을 위해 노타이 복장을 권고해 국회 에 노타이 바람이 분 적도 있다. 이때 김 태흠 새누리당 의원은 전통 세모시를 홍 보하겠다며 모시 한복을 입고 본회의장 에 등장했다. 국회의원 복장 논란은 미국·영국·프랑 스·캐나다 등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논란 속 의원들은 ‘엄숙주의’와 ‘남성중심 의회’ 가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난 2월, 영국 노동당의 여성 의원 트래시 브라빈 의 오프 숄더형 원피스는 “의회에 적합 한 복장이냐”는 논란을 불렀다. 그가 발 언하던 중 몸을 한쪽으로 기울일 때 오른 쪽 어깨가 노출됐고, 트위터 등에는 ‘모유 수유 중이냐’ 등 비하 발언까지 나왔다. 브라빈은 “내 어깨에 이렇게나 많은 감 정이 쏟아질 줄 누가 알았겠느냐”라고 위 트로 받아치고는 옷을 곧바로 경매에 내 놨다. 그는 낙찰 수익금 3143만 원 전액을 여성지원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복장 규정이 엄격한 프랑스 의회에선 2012년 세실 뒤플로 국토주택 장관이 도 마에 올랐다. 각료회의에 청바지 차림으 로 참석한 데 이어 의회 연설에 파란색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등장하자, 일부 남 성 의원들은 뒤플로를 향해 휘파람까지 불었다. 뒤플로는 “내 옷이 분노를 일으 킨다면 지금 당장 옷을 벗겠다”고 대응했

다. 2017년엔 ‘라 프랑스 앵수미즈’(LFI·굴 복하지 않는 프랑스) 소속 프랑수아 뤼팽 의원이 “프로 축구 선수들 이적료에 세 금을 도입하자”고 제안하며 축구복 차림 으로 연설하자 의회는 그에게 관습을 어 겼다며 벌금 1300유로(약 180만원)를 청 구했다. 이후 ‘의회 복장 규정’이 제정됐 고 이에 따라 프랑스 하원 남성 의원들 은 의회에 들어갈 때 재킷이나 넥타이를 착용해야 한다. 미국에선 ‘민소매’소동이 있었다. 마샬 맥셀리 의원(공화당·애리조나주)은 2017 년 의회 연설 시작에 앞서 “지금 나는 민 소매 옷에 발가락이 드러난 신발을 신고 있다”고 말했다. CBS 여기자들이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의사당 에서 쫓겨난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였다. 연설 이후 민주당 하원 여성 의원 20명은 매주 금요일을 ‘소매 없는 날’로 정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우리가 사는 시대 의 비즈니스 정장에 대한 변화를 모색하 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캐나다의 퀘벡 연대 소 속 캐서린 도리온 의원은 핼러윈을 기념 해 퀘벡주 의회에 후드티에 청바지 차림 으로 등원했다. 의원들은 “의회를 무시한 다”며 불쾌해했고, 도리온은 퇴장당했다. 도리온 지지자들은 ‘나의 후드티, 나의 선 택’이라는 트윗 글로 그를 옹호했다. 도 리온은 지금까지도 캐주얼 복장을 고수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민정·이우림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6일엔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4일엔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에 나왔 다. 커스텐 시네마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의 지난해 1월 패션. 의회 발언(지난 2월) 도중 오른쪽 어깨가 노출된 영국 노동당 트래시 브라빈 의원. 2017년 12월 프랑스 의회에 축구팀 셔츠를 입 고 연설에 나선 프랑수아 뤼팽 하원의원.(왼쪽부터)

[연합뉴스, 트위터 캡처]

정경두 “극초음속 미사일 3년내 개발할 것” 2시간내 세계 어디든 타격 가능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극초음속 미사일과 같은 첨단무기 개발을 서두 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대전 국 방과학연구소(ADD) 창설 50주년 기 념식에서 한 축사에서다. 그는 “앞으 로 우리 군은 정밀유도조종 기능을 갖춘 유도무기, 장사정 및 극초음속 미사일, 고위력 탄두, 한국형 위성항 법 체계 등의 기술 개발을 가속해 미 사일 전력을 더욱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장관이 극 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는 사실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국 회 입법조사처는 지난해 6월 “ADD 가 2004년부터 극초음속 미사일 관 련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올렸다”며 “2023년까지 비행 시험을 완료할 계

획”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적 이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 5 이상의 속도를 가져 전 세계 어디든 1~2시 간 내 타격이 가능하다. 순항미사일과 글라이더 등 2종류로 나뉜다. 글라이 더 형태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탄도미 사일에 태워 발사하면 고공에서 미끄 러지듯 내려온다. 두 종류의 극초음속 미사일 모두 엄청난 속도와 함께 현 란한 기동을 펼쳐 미사일방어(MD)망 의 요격을 피할 수 있다. 국방부 장관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 발을 공개한 배경엔 미국·중국·러시 아·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이 극초음 속 미사일을 개발하는 동향에 대응해 한국도 자체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 실을 알리려는 의도가 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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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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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와서 섭 안 먹으면 섭섭’ 양양을 찾는 피서객은 십중팔구 해안으로 빠지지만 꼭 바다가 아니어도 좋다. 산과 계곡, 국도변 등 곳곳에 이름난 먹거리가 있어서다. 7번 국도를 오르내리며 자연산 섭(홍합)을 넣은 칼칼한 섭국도 한술 뜨고, 시원한 메밀국수도 양껏 마셔야 한다. 양양 땅을 가로지르는 남대천에는 날쌘 은어가 바글바글하다. 설악산 오색 약수에서 맛보는 산채 음식도 꿀맛이다. 참, 재벌 총수가 줄을 섰다는 햄버거집도 바로 양양에 있다. 양양=글·사진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대접째 들이켜는 메밀물막국수 해장엔 헛헛한 배 달래는 섭국 제철 은어 튀김, 뚜거리탕 별미

등산보다 산나물 밥상 설악산은 속초와 인제 그리고 양양에 걸쳐 있다. 남 설악으로 일컫는 설악산 남쪽 구역이 양양 땅이다. 대청봉(1708m)을 오르는 최단 경로인 ‘오색 코스(편 도 5㎞)’도, 비경으로 꼽히는 용소폭포와 주전골도 양양의 품에 있다. 남설악의 들머리자, 뒤풀이 장소 는 예나 지금이나 오색 약수터다. 그곳에 들러 약수 든, 동동주든 한 잔이라도 걸쳐야 비로소 등산의 의 식이 완성된다. 오색 약수터 주변은 산채 음식촌이다. ‘통나무집’ ‘곰취’ ‘산촌’ 등 저마다 정겨운 간판을 한 산채음식 점이 열댓 개 줄지어 있다. 초입의 ‘약수식당’이 터줏 대감으로 통하는데, 3대가 50년 넘게 가게를 이어온 다. 등산이 아니라, 식사가 목적인 단골이 수두룩한 집이다. 약수정식(1만5000원, 2인 이상) 주문이 가장 많다. 더덕·황태구이를 기본으로 당귀·두릅·취나물· 엄나무순·곤드레·더덕취나물·고사리 등 산나물이 한 상 가득 펼쳐진다. 어느 고급 요리 부럽지 않게 푸짐 하고 향긋한 상차림이다. “지난봄 구룡령(1089m)과 점봉산(1424m) 숲에서 직접 뜯어온 산나물”이라고 2대 김성권(69) 사장은 말한다. 약수로 지어 푸른빛이 도는 쌀밥, 샘물로 담 근 시원한 동치미 덕에 숟가락질이 더 흥겹다. 남은 반찬은 싸갈 수 있다. 집에 가서도 참기름과 고추장 만 있다면 훌륭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에 불과하던 서프 숍이 지금은 43곳에 이른다. 덩달 아 음식 문화도 달라졌다. 횟집이 사라진 자리에 이 국적인 분위기의 식당과 카페가 대거 들어앉았고, 펍·포차 같은 술집도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다. 주변 하조대·중광정·기사문 등의 서핑 해변에도 개성 있 는 가게가 제법 있다. 서퍼의 밥상은 단출하게 마련이다. 간단히 해결해 야 더 오래 파도에서 놀 수 있다. 덕분에 햄버거·핫 도그 따위의 간편식이 자주 보인다. 스노보드 전 국 가대표 출신의 박성진(41) 사장이 운영하는 ‘파머스 키친’이 대표적이다. 그는 “짜고 기름진 미국식 햄버 거에 물려 담백한 맛을 직접 연구하게 됐다”고 말한 다. 각 나라로 원정 훈련을 다니며 햄버거를 맛본 경 험이 자연히 내공이 됐단다.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햄버거 먹으려고 번호표 뽑고 두시간 기다림 #파머스키친”이란 글과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뒤 전국구 맛집으 로 떴다. 평일에도 두세 시간 대기는 기본. 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5~8시 문을 여는데 오픈 1시간 전 에는 도착해야 안전하게 번호표를 받는다. 치즈버거 (7000원), 베이컨치즈버거(9000원), 갈릭쉬림프버거(1

만1000원), 감자튀김(5000원), 어니언링(4000원)이 단 연 인기다. 5개 모두 정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인 증한 메뉴다. 섭국을 아시나요 섭·담치·열합 등등 홍합은 이름이 여럿 딸린 조개 다. 동해안에서는 제법 구분이 확실한 편인데, 양양 사람들은 자연산 홍합을 ‘섭’이라고 하고, 양식만 ‘홍 합’이라 부른다. 강원도에도 해녀가 있다. 양양·고성· 강릉 앞바다에서 활동하는 해녀가 수심 7m 이상 바 다에서 섭을 캔다. 섭과 홍합은 나란히 놓고 보면 차이가 확연하다. 겉이 매끈한 일반 홍합과 달리 섭은 껍데기가 훨씬 거칠고 두껍다. 6년 이상 자란 섭은 어른 손바닥을 다 가릴 정도로 몸집이 크다. 몸값도 다르다. 섭이 홍 합보다 5~6배 비싸다. 10㎏에 12~13만원 선이다. 맛 은 어떨까. 섭은 전복회처럼 쫄깃쫄깃하고 향이 진 하다. 처음 접한 사람은 홍합에 대한 배신감이 바로 밀려온다. 섭국 전문점 ‘옛뜰’의 이원덕(51) 사장도 “ 식감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비싸도 속여 팔 지 못한다”고 말했다.

기다려도 먹는다 양양에서도 인구~죽도~동산으로 이어지는 4㎞ 길 이의 해변이 이른바 서퍼들의 성지다. 2012년 두 곳

섭은 구이·무침으로도 먹지만, 푹 끓여 국으로 먹 는 게 보통이다. 그게 섭국이다. 옛뜰은 막장과 고추 장을 푼 물을 바탕으로, 잘게 썬 섭과 감자수제비·부 추·대파 등을 넣어 어죽처럼 걸쭉하게 끓여낸다. 섭 국은 예부터 뱃사람이 즐기던 음식이다. 한 술만 맛 봐도 어부의 마음이 대번 이해된다. 얼큰한 국물에 헛헛하던 속이 금세 든든해지는 느낌, 지금도 양양 에서는 섭국이 최고의 해장국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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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도 해변 인근 ‘파머스키친’의 박성진 사장과 대표 메뉴인 ‘베이컨치즈버거’.  남대천 ‘강촌식당’의 은어 튀김과 뚜거리탕.  막장고추장을 푼 물에 섭을 넣고 걸쭉하게 끓여 먹는 섭국.  6년 된 자연산 섭. 일반 홍합에 비해 몸집이 크고 껍질도 두껍다. 전복처럼 식감이 쫄깃쫄깃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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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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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어디에나 백사장이 있지만, 강원도 양양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개성 넘치는 서프 숍과 식당·카페·펍이 해변을 따라 늘어서 있어 동남아 휴양지를 떠올리게 한다. 중광정 해변의 ‘서피 비치’는 발리의 쿠타 해변을 닮았다.

↘고소한 은어 튀김, 구수한 뚜거리탕 죽도 해변이 서핑 천국이면, 남대천은 민물낚 시의 성지다. 연어·황어를 비롯해 계절마다 온 갖 물고기가 뛴다. 수박 향이 난다는 은어의 낚 시 철이 바로 6~8월이다. 은어잡이는 별나다. “ 곤쟁이를 미끼로 삼기도 하지만, 베테랑은 살아 있는 은어를 미끼로 쓴다”고 김기수(59) 문화해 설사는 말한다. 일명 ‘도모쓰리(놀림낚시)’다. 그 래야 크고 성한 놈이 잡힌다. 제 영역을 침범하 는 은어를 공격하는 은어의 습성을 이용한 낚시 법. 친구로 친구를 낚는 셈이다. 뚜거리도 남대천의 주인공이다. 망둥이를 닮 은 민물고기로 강 하류 바위틈에 숨어 산다. 생 긴 건 몰라도 국물 요리로는 일품이다. 추어탕 처럼 갈아서 끓여 먹는데, 비린 맛 없이 구수 하다.

남대천변 ‘강촌식당’에 들었다. 낚시는 남편 이상욱(68)씨의 몫, 아내 김춘(61)씨는 주방에서 요리를 책임진다. 22년의 세월을 그렇게 지켜온 식당이다. 은어 튀김(2만원)과 뚜거리탕(8000원) 이 상에 올라왔다. 통째로 씹어 먹는 은어, 3년 된 막장으로 맛을 낸 뚜거리탕. 끝내 우열을 가 리지 못했다. 시원하게 얼큰하게 물회와 함께 동해안의 여름 별미로 통하는 음 식이 시원한 국수 요리다. ‘막국수’ ‘물막국수’ ‘ 메밀국수’ 등 집집이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결 국 한 음식이다. 메밀로 뽑은 면을 찬 국물에 말아 후루룩 먹는다. 대접째 들고 국물을 들이 켜면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막국수의 고 장인 춘천이나 봉평의 맛이 떠오르긴 하나 양

양 사람도, 피서객도 즐겨 먹는다. 손양면 ‘상운메밀촌’의 최용익(64) 사장은 “막 국수는 결국 국물이 맛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이 집 메밀물막국수(8000원)도 국물이 핵심이 다. 사과·양파 등 15개가 넘는 과일과 야채 그 리고 아카시아 꿀을 섞어 일주일 이상 숙성시 킨 국물을 쓴다. 향긋하고 새콤한 국물이 입맛 을 당긴다. 메밀육개장칼국수(1만원)도 잘 나간 다. 함바집(건설 현장 식당)을 15년간 운영하며 검증한 얼큰한 육개장에 메밀국수를 섞었단다. 장칼국수도 양양의 이름난 국수 요리. 멸칫국 물에 고추장을 풀고, 국수를 넣어 끓여 먹는다. 지역마다 곁들이는 재료가 다른데, 홍합을 넉넉 하게 넣어 맛을 내는 게 양양 스타일이다. 손양 면 ‘송림메밀국수’에서 맛본 홍합장칼국수(7000 원)의 국물이 탁월했다.

약수식당’에서 당귀·두릅·엄나무순·곤드레 등 갖은 산나 물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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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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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금요일 2020년2020년 8월 7일 금요일

베이루트항 질산암모늄, 6차례 경고에도 방치하다 화근 지난 4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 생한 대형 폭발의 사상자가 5000여명 으로 늘었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 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현지 방송 알 마나르TV에 베이루트의 폭발 사망자가 135명, 부상자가 약 5000명으로 늘었다 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아직 수십명이 실종 상태라고 했다. 마완 아부드 베이루트 주지사는 이날 현지 방송 알하다스와 인터뷰에서 “폭 발 피해가 발표됐던 것보다 커질 수 있 다”며 “150억 달러(17조8200억원)에 달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전 했다. 그는 당초 피해 규모가 30억(3조 5700억원)∼50억 달러(5조9400억원)가 될 것으로 추산했었다. 레바논 정부는 대형 폭발은 항구 창 고에 오랫동안 보관돼 있던 약 2750t의 질산암모늄이 폭발했기 때문으로 추정 했다. 레바논 방송 LBCI는 최고국방위 원회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을 인용해 근로자들이 창고 문을 용접하던 과정에 서 화학물질에 불이 붙었다고 전했다. 레바논 매체 데일리스타는 이날 앤드 루 티아스 영국 셰필드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의 분석을 인용해 베이루트의 폭 발 규모가 TNT 폭약 1500t이 폭발한 것

6개월 전엔 “도시전체 폭파위험” 정부가 항구 측 문책 서두르자 시민들은 “집권층 태만이 문제” 언론 “창고문 용접하다 불꽃 튀어”

전날 대형 폭발이 일어난 레바논 베이루트항의 5일(현지시간) 위성 사진. 폭발이 일어난 선착장과 주변 지역들이 초토화됐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베이루트항 인근 무너진 건물에서 생존자를 구출하는 구조대원들. 이번 폭발로 135명 이상이 숨지고, 5000명가량이 다쳤다.

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티아스 교수는 “(베이루트 폭발의) 충격파 세기는 히로 시마에서 초래된 충격파의 20∼30%에 상응한다”고 말했다. 1945년 8월 6일 미 국 원자폭탄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 돼 7만여명이 즉사했으며 10㎢ 지역이 초토화됐다. 질산암모늄은 6차례 이상 위험하다 는 경고에도 항구에 6년간 방치됐던 것 으로 드러났다. 불과 6개월 전 현장 조

사팀이 “도시 전체를 폭파할 수도 있다” 고 경고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대(UCL) 안드레아 셀라 교수(화학과)는 CNN에 “그렇게 많은 양의 질산암모늄을 수년 째 방치했다는 건 사고가 나길 기다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레바논 정부는 책임 규명에 착수했 다. A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정부는 5 일 긴급 각료회의를 열고 “군 지도부에

[AP=연합뉴스]

질산암모늄 저장 업무를 담당한 베이루 트 항구의 직원 모두를 가택 연금해달 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방치한 질산암모늄이 대형 폭 발을 일으켰다는 사실에 민심은 들끓 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이루트 의 한 호텔 매니저는 “이 폭발은 지배층 탓”이라고 말했다. 한 시민은 “이번 참 사에 책임을 져야 할 첫 번째 인물은 바 로 하산 디아브 총리와 장관들”이라며

“그들의 태만이 국민에게 큰 죄를 지었 다”고 분노했다. 폭탄 공격설을 제기했던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 만에 한발 물러 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폭발 원인에 대해 “사고였을 수도 있고 매우 공격적 인 무엇인가였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날 미군 장성들의 판단을 근거로 들 며 이번 폭발을 “끔찍한 공격”이라고 규 정한 데서 후퇴한 발언이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6 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를 열고 레바논 현지에 주둔 하고 있는 동명 부대(부대원 280여명) 를 통해 레바논에 인도적 긴급 지원을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 부 당국자는 이날 “레바논은 6·25 전쟁 당시 후방 물자 지원을 했다. 정부 차원 에서 의료 물품 등 인도적 지원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5일 미셸 야운 레 바논 대통령 측에 위로전을 보내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레 바논에는 140여명의 한인이 체류하고 워싱턴=박현영 특파원, 있다. 서유진임선영·이유정·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트럼프 “연임하면 우릴 벗겨먹은 동맹들 방위비부터 올리겠다” <ripping us off>

“독일뿐 아니라 많은 다른 나라” 재선 성공 이후 한국압박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연임할 경우 동맹국의 공정한 방 위비 분담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 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재선에 서 성공하면 한국을 향한 방위비분담금 인상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을 보여준다.

제17128호 40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 뷰에서 연임 시 최우선 과제를 질문받고 ‘미국 경제 발전’과 함께 ‘동맹국들의 공 정한 방위비 분담’을 꼽았다. 트럼프 대 통령은 “우리의 동맹국들 또한 수년간 우리를 벗겨 먹고 있다(ripping us off)” 며 “그들은 체납된 돈을 내지 않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어 “동맹국들이 (미국의 군사적 보호에 대한) 합당한 지급을 하

지 않고 있고, 군대와 무역을 통해 미국 을 이용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최근 1만 2000 명 규모의 주독미군을 감축한 사례를 거론하며 독일을 비판했다. 그는 “독일 은 우리에게 수십억 달러를 빚지고 북대 서양조약기구(NATO)에 수십억 달러 를 빚졌다”며 “왜 우리가 (다른) 나라들 을 지켜주고 보상을 받지 못해야 하나”

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로 부터 독일을 지켜준다. 그건 괜찮다”며 “하지만 독일이 에너지 비용으로 러시 아에 수십억 달러를 주고 있는데, 이건 도대체 다 무엇이냐”고 따졌다. 독일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노드 스트림 2’ 가 스관 건설 사업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한 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

는 지난 6월 15일 백악관에서 주독미군 감축을 발표하며 “독일만 얘기하는 게 아니다. 많은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얘 기하는 것”이라고 말해 동맹국 전체를 문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미 의 방위비분담금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 이 50% 인상을 요구하면서 교착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 2020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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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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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년 8월 7일 금요일

“亞 8개국 싹쓸이” “역대급 스케일” 펜데믹 뚫은 ‘반도’ 7일 캐나다·북유럽 줄개봉 ‘반도’ 글로벌 4000만불 돌파 쾌거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캐나다 총 42개 개봉관에서 미국의 21일 개봉에 앞서서 완벽한 글로벌 스케일이다.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가 팬데믹을 뚫고 북미, 북유럽 국가의 개봉일을 확정 했다. 아시아에서 개봉 3주차 박스오피스 4,000만불 돌파하며 식을 줄 모르는 흥 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반도'는 오는 7 일 캐나다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에 서 개봉한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 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팬데믹 선언 이후 영업을 중단했던 캐

나다 극장은 '반도'로 영업을 재개한다. 캐나다는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에드 먼턴, 캘거리, 오타와, 위니펙, 해밀턴, 키 치너, 런던, 빅토리아, 윈저, 핼리팩스 등 주요 도시에서 42개관 와이드 개봉을 확 정 지었다. 일반적으로 캐나다에서 개봉하는 한국 영화는 10개관 미만 규모로 개봉을 해왔 지만 '반도'는 무려 42개관 개봉을 확정하 며 한국 영화 사상 역대급 규모로 이목 을 집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IMAX, ScreenX, 4DX 특수관 포맷으로도 개봉 해 캐나다 관객들에게 속도감 넘치는 액 션을 더욱 스릴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 대를 모은다. 북미 배급을 맡은 Well Go USA는 “캐 나다는 한국 영화가 활약하기에 더할 나 위 없이 훌륭한 곳이다. 북미 중 캐나다 에서 먼저 개봉을 하 게 돼 기쁘다.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반도' 는 캐나다의 메이저 도시들 방방곡곡에서 IMAX, ScreenX, 그 리고 4DX를 통해 만 날 수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에 이어 미국 은 21일 관객들과 만 난다. 한편, '반도'는 북미 뿐만 아니라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 일 대의 관객들과도 만난 다. 지난 7월 30일 덴 마크와 아이슬란드에 서 첫선을 보인 데 이 어, 오는 7일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에 서도 IMAX 포맷으 로 개봉을 앞두고 있 어 아시아, 북미에 이 어 유럽 관객들에게 도 영화관을 찾는 즐 거움을 선사할 예정 이다.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해외에서도 기록적인 흥행 신드롬을 이어 가고 있는 '반도'다.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가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 트남, 태국, 몽골, 라오스까지 아시아 박스 오피스를 평정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 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지난 1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 로 개봉한 대만에서는 개봉 3주차에 박 스오피스 누적 매출 1,000만불(USD)을 돌파, 올해 대만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2월 개봉한 '나쁜 녀석들: 포 에버'(450만불(USD))의 성과보다 2배 이 상 규모이며, 여전히 흥행 열기가 뜨거워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더욱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베트남은 누적 매출 333만불(USD)을 돌파, '기생충'을 제치고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거리두기로 상영관 당 최대 50석 만 이용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도 누적 매출 150만불(USD)을 돌파해 '1917'을 제 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지난 29일 라오스에서도 1위로 데뷔하 며 각 개봉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 싹 쓸이는 물론 폭발적인 신드롬의 주인공으 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로써 '반도'는 국내를 포함해 총 8개 국에서 누적 4,000만불(USD) 박스오피 스를 돌파하며 올해 아시아 극장가의 최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팬데믹을 뚫고 놀라운 흥행 성과를 보 이고 있는 '반도'는 8월 북미와 북유럽 일 대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아시아에 이어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반도’ 강동원 “어려운 시기에도 사랑해준 전세계 관객 감사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 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영 화 '반도(연상호 감독)'가 지난 1일과 2일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누적 관객수 345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반도'가 흥행 기념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반도' 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 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번 무대인사 에는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 재, 김도윤, 연상호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 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먼저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관객 분들 덕분에 300만을 넘어 400만을 향해 가고 있다. 감사하다”는 말로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어 폐허의 땅으로 돌아온 정석 역을 맡은 강동원은 “어려운 시기에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해주고 계신 관객분들 감사하다” 는 인사를 전해 열렬한 박수와 함성을 이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끌어냈다. 남다른 생존력으로 폐허의 땅 에서 살아남은 민정 역의 이정현은 “배우 들 모두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다. SNS에 도 좋은 소문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속 도감 넘치는 카체이싱 액션을 보여준 이 레는 “스피드 넘치는 운전은 제가 할 테 니, 관객분들은 안전 운전하시기 바란다” 는 재치 있는 인사를 건냈다. 폐허가 된 땅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김노인 역 의 권해효는 “불편함을 감수하시고 생활 방역을 지키며 찾아주는 관객들 덕분에 ' 반도'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가 힘을 얻고 있다"는 특별한 감회를 밝혔다. 뿐만 아니 라 황 중사로 분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 여준 김민재는 “이렇게 비가 오는데, 영화 관에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좀비런 씬 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철민 역의 김 도윤은 “아직 ‘반도' 안왔다. 남은 반 더 가야 하니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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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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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뭐예요? 덕유산 남쪽 자락의 여름 낙원 행복농촌 거창 빙기실마을 열대야 없는 마을이라면 대관령 같은 강원도 고산지대가 떠오른다. 그러나 강원도보다 한참 아랫동네인 경상남 도에도 지난해 열대야가 단 하루도 없 던 지역들이 있다. 경남 거창군이 그 랬다. 거창에서도 가장 오지라 할 만 한 ‘빙기실마을’을 지난 17일 찾아갔 다. 덕유산 깊은 계곡, 해발 530m에 자리한 마을은 여름 낙원이라 할 만했 다. 옥빛 계곡물에 발 담그고 높고 푸 른 산을 우러르니 청량한 기운이 온 몸에 깃든 기분이었다. 보부상 다니던 길 빙기실은 덕유산 남쪽 자락에 자리 한 작은 마을이다. 전북 무주를 지나 덕유산을 끼고 한참 꼬부랑 산길을 달 려 마을에 도착했다. 점심시간, 마을회 관 앞이 떠들썩했다. 연세 지긋한 어 른 60여 명이 삼겹살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사연을 알고 보니 이랬다. 방 문객은 경남 밀양 죽월마을 주민이었 다. 2019년 농림부 행복농촌 콘테스트 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쥔 빙기실마을 에 견학 온 것이었다. 수상 비결을 캐물을 필요는 없었 다. 기세 좋게 소리치며 흐르는 빙기 실계곡과 병풍 같은 덕유산이 어우러 진 풍광이 워낙 압도적이었다. 마을에 서는 계곡에 달빛고운캠핑장을 운영 하고 있다. 한갓진 평일, 캠핑장을 찾 은 가족 여행객이 전세라도 낸 것처 럼 계곡을 독차지하고 물놀이를 즐겼 다. 대구에서 온 강성호(43)씨는 “코로 나 때문에 요즘은 이런 곳만 찾게 된 다”며 “여기는 시원한 여름뿐 아니라 단풍 근사한 가을도 좋아 여러 번 왔 다”고 말했다. ‘빙기실’이 무슨 뜻일까. 일제가 붙 인 행정명 ‘병곡(並谷)’을 지금까지 쓰고

경남 거창 빙기실마을은 덕유산 남쪽 자락에 들어앉았다. 한여름에도 발이 얼 듯 계곡물이 차갑다. 캠핑장에 앉아 덕유산 바라보며 물 흐르는 소리만 들어도 낙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트랙터가 끄는 깡통 열차를 타는 사람들. 속도가 제법 빨라 스릴이 느껴진다.  해바라기 밭에서 기 념사진을 찍는 방문객.  동물농장에서 만난 알파 

있지만, 빙기실이 훨씬 오래된 지명이 다. 덕유산에서 나란히 흘러내린 계곡 사이에 있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빙 기실계곡은 예부터 보부상이 다니던 길이기도 하다. 계곡 안쪽에 보부상 상대하던 주막터가 남아 있다. 깡통열차 타고 마을 질주 빙기실 주민이 체험마을을 시작한 건 2012년이다. 부녀회에서 폐교가 된 병곡초등학교 터를 캠핑장으로 꾸몄 다. 그러나 빼어난 자연만 보고 사람

들이 찾아오진 않았다. 부실한 관리 로 방문객의 발길은 점차 뜸해졌고, 수익이 악화하면서 주민 사이에 갈등 도 빚어졌다. 김인생(59) 이장과 박주영(42) 사무 국장을 중심으로 주민 40여 명(현재 42명)이 다시 의기투합한 건 2017년 들어서다. 영농조합을 만들어 특산물 을 함께 팔고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방문객이 알차게 놀 수 있도록 했다. 2016년 2700여 명에 불과하던 방문객 이 2017년 1만 명, 2019년 2만5000명

카. 양과 염소도 농장에 산다.

을 넘어섰다.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단체 방문객이 줄었지만, 캠핑장 이용 객은 지난해보다 40~50% 늘었단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깡 통열차가 단연 인기다. 트랙터에 플라 스틱 통을 열차처럼 연결한 놀이기구 다. 박 사무국장이 “트랙터가 움직일 때는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고 주의 를 준 뒤 가속 페달을 밟았다. 시큰둥 하던 어른들도 소리치며 ‘셀카’를 찍느 라 여념이 없었다. 주민들은 놀리는 땅을 내버려 두지

않는다. 방문객이 소소한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연꽃밭, 해바라기밭을 가꿨 다. 아이들이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알파카·양·염소가 사는 동물 농장도 만들었다. 김 이장은 “어릴 적 엔 벽촌에 산다는 게 서글펐지만, 지 금은 마을이 자랑스럽다”며 “천혜의 자연이 가장 큰 재산인 만큼 인위적 인 요소를 배제하며 체험마을을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글·사진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B4 전면광고

2020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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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8월 7일 금요일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홀로 선다는 것 ◆ 나 자신이 느끼는 행복이라는 감정이 집단화를 통해 이루어 진 것인지 아니면 나 자신이 진정으로 그렇게 느끼는 것인 지를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요? - 예.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어요. ‘왜?’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금방 답이 나오죠. ◆ ‘왜?’라는 질문이라면 어떤 질문인 가요? - 예를 들면, ‘내가 지금 음식을 먹으면 서 왜 행복함을 느끼지?’라던가 또는 ‘내 가 지금 수재민을 돕겠다고 돈을 모으고 있는데 왜 이 과정에서 행복함을 느끼지?’ 와 같은 질문으로 알 수 있어요. ◆ 그렇다면 그러한 질문에 답을 가지 고 알 수 있다는 뜻인가요? - 예. 만일 답이 ‘맛이 있으니까 행복함 을 느끼는 거지’ 또는 ‘남을 도우니까 좋 은 일이라서 행복함을 느끼지’와 같은 답 이 떠오른다면 감정의 집단화로 인해 느 끼는 행복이라고 볼 수 있어요. ◆ 그렇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을 느끼는 경우는 어떤 답이 나오나요? - 구체적인 서술이죠. 예를 들면 지금 내가 먹는 음식은 단맛이 강하지는 않지 만 느껴지고 신 맛도 내가 시다고 느낄 정 도는 아니며...‘와 같이 답을 하거나 봉사의 경우 ’현재 어느 지역이 물에 잠겼는데 그 물에 잠긴 가구는 얼마이며 그 사람들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들을 지원하려면 얼마의 자금이 필요하고.....‘와 같이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경우죠. ◆ 듣고 보니 마치 전문요리사나 무엇 인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위치의 사람들 의 모습인 것 같네요. - 맞아요. 사회를 이끄는 사람들의 모 습이거나 적어도 사회를 이끄는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는 두뇌를 가진 사람들의 모 습이죠. 이런 사람들만이 진정 자신의 행 위를 통해 만족과 행복을 얻을 수 있어요. ◆ 왜 그런가요? 맛있는 것을 먹고 행복 을 느끼는 것도 집단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자신은 행복하잖아요.

- 자신은 행복할 수 있죠. 하지만 예 전 이승복이라는 어린이가 공산당은 싫 다고 외치다가 죽임을 당했다죠? 초등학 생이 과연 이념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 하면서 싫다는 개념을 만들어 냈을까요? ◆ 그 말은 ‘좋다/싫다’, ‘맞다/틀리다’와 같은 방법으로 정보를 해석하는 경우 그 해석이 자신만의 고유한 이유가 없는 집 단화된 감정이나 정보에 의한 것이라면 그로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감정의 집단화에 빠진 사람들이라는 뜻이군요? - 그렇죠. 쉬운 예로 이야기 해 볼게 요. 다른 사람들은 다 맛이 없다고 하는 데 나는 맛이 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 들이 맛집이라는 곳에 새벽부터 줄을 서 는 경쟁을 해요. 그런데 나는 입맛이 달라 경쟁이 적은 다른 음식점을 선택을 해요. 그랬을 때 나는 맛집에서 음식을 먹지 못 했다고 자책하거나 또는 짜증을 낼까요? ◆ 내가 선택한 것인데 짜증을 낼 이 유가 없겠죠. 그리고 입맛이 다르잖아요. - 그것이 핵심이에요. 그래서 진정한 행 복을 느끼려면 모든 것을 내가 나만의 이 유를 가지고 선택을 해야 하죠. 흔히 하는 말로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사는 삶!’ 또 는 ‘내 인생은 나의 것!’이 되어야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어요. ◆ 내가 나만의 이유를 가지고 결정을 내리며 살아간다는 것은 곧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의 꼭대기에 올라야 한다는 것 을 뜻하는 것으로 들리는데요? - 처음부터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오를 수는 없어요. 또 기득권이 있기 때문에 현 실적으로 힘든 경우도 있죠. ◆ 그렇다면 불가능하다는 뜻인가요? -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피라미드 꼭 대기에 오르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는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과 경 쟁을 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죠. ◆ 피라미드 꼭대기에 앉아있는 사람 들과 경쟁을 하는 방법을 익힌다는 것이 어떻게 행복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죠?

-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과 경 쟁을 할 수 있다는 말은 말 그대로 상대 를 가리지 않고 겨룰 수 있는 능력을 갖 추었다는 뜻이죠. 그러한 경쟁력을 계속 키워 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 점점 강해지나요? 경쟁할 수 있는 힘이 경쟁을 하면 할수록 점점 커질 수 있으니까요. - 예. 말 그대로 피라미드를 넘어서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되죠. 그러면 후에 수 많은 피라미드들 위에 올라서 있겠죠? ◆ 그럴 것 같기는 한데, 그것이 가능 할까요? 지금까지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 - 가능해요. 체계적인 훈련을 하면요. ◆ 체계적인 훈련이라면 어떤 훈련이 죠? - 인간사회의 경쟁은 두뇌를 가지고 하 는 경쟁이에요. 그래서 체계적인 훈련은 두뇌훈련을 말하죠. 그런데 사람들이 두 뇌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 어요. 두뇌도 기능에 따라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요. ◆ 앞서 냄새를 인식하는 두뇌와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두뇌의 부분이 나눠져 있고 또 이렇게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감 정의 형태로 처리하는 두뇌가 있다고 하 신 내용이죠? - 맞아요. 거기에는 또 다른 영역이 있 죠 바로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과 천재들 의 두뇌능력인 창조적 사고력을 담당하 는 두뇌들이요. ◆ 그렇다면 실제로 두뇌도 부분적으 로 나뉘어져 있고 각 부위가 담당하는 역 할이 다른데 5감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감 정으로 처리하는 두뇌, 목표 지향적 사고 로 처리하는 두뇌, 천재들처럼 창조적 사 고력으로 처리하는 두뇌 등이 모두 다르 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두뇌들을 체계 적으로 훈련해야 한다는 뜻인가요?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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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려의 토지 제도 농업 국가인 고려는 국가 운영의 기본적 인 시책으로 토지 제도를 정비하였다. 고 려 시대에는 “넓은 하늘 아래 왕토(임금 의 영토)가 아닌 땅이 없다”는 전통적인 왕토 사상에 따라 토지 국유의 원칙이 제 창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국 가가 조세를 거두기 위한 관념적인 것에 지나지 않았다. 실제로 모든 토지에는 주 인이 있었다. 주인이 국가나 관청인 토지 는 공유지이고 왕실, 귀족, 사찰 및 농민 이 소유한 토지는 사유지이었다. 일반 농 민이 소유한 땅을 보통 민전이라 불렀다. 민전은 대체로 규모가 영세하였지만 온전 한 사유지로 자손에게 상속되고 매매가 가능하였다. 물론 왕실, 귀족들이 가진 사 유지도 상속 매매가 가능하였고, 민전에 비해 소유 규모가 컸다. 민전은 수조권에 따라 공전과 사전으 로 나누기도 하였다. 국가가 조세를 거두 어들이는 토지를 공전, 관리가 국가로부 터 수조권을 받아 조세를 거두어들이는 토지를 사전이라 하였다. 민전은 백성들 의 재산일 뿐 아니라 국가 재정 운영에 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민전에 서 거두어들이는 조세는 국용과 녹용의 재원이었기 때문이다. 국용은 왕실 비용 과 제사나 손님 접대 등에 필요한 경상 비나 천재지변이나 흉년 대비에 소요되 는 비용이고, 녹용은 관리의 녹봉 지급 에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녹봉을 관장하 는 곳은 좌창(광흥창)이었다. 이곳에는 10 만결 정도의 민전이 배당되었다. 국용을 관장하는 곳은 우창(풍저창)이었다. 여기 에도 10만결 정도의 민전이 소속되어 있 었다. 참고로 고려 전체 토지 면적은 약 80만결이었다. * 1결은 대략 곡식 20석(300말)을 생산 할 수 있는 면적이었다. 1석은 15말이고 1 말은 10되였다. 1되 = 1.8039ℓ ○ 전시과 - 수조권(벼슬아치가 조세를 받을 수 있도록 나라에서 부여받은 권리) 개념에 의한 토지 분급

『고려 토지 제도는 대개 당나라 제도 를 본떴다. 개간된 토지의 넓이를 헤아려 기름지고 메마른 것을 나누고, 문무 관 리, 군인, 한인에게 등급에 따라 모두 땅 을 나누어 주었다. 또 등급에 따라 시지 를 주었다. 이를 전시과라고 한다. 죽은 다음에는 모두 나라에 반납하였다. 군인 은 나이 20세가 되면 비로소 땅을 받고 60세가 되면 반환하였다. 자손이나 친척이 있으면 땅을 물려받 게 하고, 없으면 감문위(성문을 지키는 부 대)에 소속되었다. 70세 이후에는 구분전 을 지급하고 그 나머지 땅은 반환하였다. 죽은 다음에 후계자가 없는 자와 전사한 자의 아내에게도 모두 구분전을 지급하 였다. 이밖에 공음전시가 있어 과에 따 라 땅을 지급하여 자손들에게 전하게 하 였다. 또 공해전시가 있어 왕실, 궁궐, 여 러 관청과 역에 지급하였는데, 모두 차등 이 있었다. 뒤에 관리의 녹봉이 부족해지 자 경기도 고을의 토지를 녹과전으로 지 급하였다.』 <고려사> 고려 토지 제도인 전시과는 문무 관리, 국역을 담당한 군인, 한인(벼슬을 할 수 있는 신분이면서도 벼슬을 못하고 있는 사람)을 18등급으로 나누어 토지(논밭), 즉 전지와 시지(땔감을 얻을 수 있는 임 야)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 때 지급된 것은 토지 소유권이 아니다. 그 토지에서 나는 수확물 가운데 일부를 거둘 수 있는 권리인 수조권이었다. 수조권을 지급 받으 면 토지 소유자가 국가에 바칠 조세를 대 신 받아 간다. 수조권은 관직 복무와 직역 에 대한 대가이기 때문에 받은 사람이 죽 거나 관직에서 물러나면 국가에 반납해야 하였다. >> 중앙일보‘교육’에서 계속

심창섭 중앙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2 - 2015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 2015년 잠실 여고 정년 퇴임


B6 문화 서쪽으로 난 창

색으로 씁니다 그녀를 만나려면 아침 잠과는 이별을 고해야 한다. 하이얀 그녀의 얼굴을 제대로 보려면 해가 뜨기 전 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태양이 솟아오르면 그녀의 영 혼은 슬며시 사라져 버린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큰언니와 나는 서둘러 일어났 다. 언제였던가 기억조차 가물거리는 그때, 새벽 공 기를 가르고 달려간 곳은 경주, 달이 비치는 연못 * 월지였다. 칠 팔월의 월지는 연꽃으로 유명하다. 입 장 시간을 착각했던 우리는 한시간도 더 기다린 뒤 에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이른 시각이라 우리 두 사 람 외 엔 아무도 없었다. 흐린 날씨덕에 그때까지 태 양은 구름속에 갇혀 있었다. 큰언니와 나는 풀잎에 맺힌 이슬을 발끝으로 톡톡 차면서 저 멀리 보이는 연 밭을 향해 걸었다. 청록색 커다란 연 잎들 사이 로 모습을 드러내는 연꽃, 아침잠을 포기하고 달려 온 보람을 주고도 남았다. 만개한 홍련도 예쁘지만 하이얀 꽃잎을 두 세 장 열었을 때의 백련은 말로는 다 못하는 미의 극치다. 비밀스러운 여인이다. 비밀스럽다 못해 신비스러운 백련의 자태는 내 짧은 표현력으로는 전해줄 재간이 없다. 청초 하다는 말 한마디로 어찌 그 꽃의 기품 을 다 표현하겠는가? 향기롭다는 말 한마디로 어찌 그 고혹적인 향을 모두 다 설명하겠는가? 백련 앞에 선 차라리 입을 다무는 수밖에 없다. 그것은 침묵으 로 바치는 나의 경탄이다. 침묵보다 더 힘있는 말이 있을까?. 침묵은 때로 동 의한다는 말없는 의사 전달이고, 때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무언의 의사 표시이다. 도저히 대화가 안 되는 억지에 떼쟁이를 만나면 한마디 말도 아깝다. 그때도 침묵하며 돌아서야 한다. 82세 할머니 아이린은 그 때가 언제 인지를 잘 알 고 있는 수다쟁이다. 할말은 똑 소리 나게 하고 필요 없는 말은 하지 않는다. 필요 없다 함은 언쟁에 참여 하지 않는 다는 뜻이고, 남의 얘기를 등 뒤에서 하 지 않는다는 뜻이다. 뒷담화가 파도를 타기 시작하면 할머니는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신다. 반면에 아침 산책길에 만난 강아지 이야기며 옆방 할아버지가 나 눠 주신 쵸코렛 두 알은 하루 종일이라도 이야기할 수 있다. 그 뿐이 아니다. 후식으로 먹은 티라미수는 맛과 향이 우러날 정도로 달달하게 전달하시는 타고 난 이야기 꾼이다. 목소리는 또 얼마나 조용하고 감

2020년 8월 7일 금요일

미로운지 나도 모르는 사이 그 매력에 풍덩 빠져 들 고 만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그녀의 제일 큰 매력 은 모두를 입다물게 하는 침묵의 대꾸다. 이 곳에서는 일주일에 두 번 의자에 앉아서 하는 요가 교실이 열린다 한번은 요가실 앞에서 아이린 할머니를 만났다. 방석을 들고 나오시기에 요가가 끝 이 났나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큰 목소리 매리 할 머니가 아이린 할머니를 쫓아 내셨다. 사실은 쫓겨 난 것이 아니라 비켜 준 것이다. 지정석도 아니건만 굳이 아이린 할머니가 앉은 자리를 자기 자리라 떼 를 쓴 모양이다. 그런 일이 있을 때 아이린은 침묵 으로 대한다. 아무런 대꾸도 않고 그 자리를 떠난다. 안 봐도 비디오다. 요가 한번 빠진다고 죽는 것도 아 니고 다른 놀이가 없는 것도 아니니 기꺼이 그 자리 를 내 주고 나오신 것이다. 내가 궁금하다는 듯 고 개를 갸우뚱 하자 “네가 길을 가는데 지나가던 개 가 마구 짖어, 그럼 넌 어떻게 할거야?” 하셨다. 내 가 하는 말이 “그냥 가던 길 가면 되죠” 했다. 할머 니는 윙크와 함께 내 어깨를 가볍게 두 번 두드리시 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방으로 가셨다. 할머니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놀이는 그 림 그리기다. 13년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할아버지 가 돌아가시고 두 달 뒤엔 백혈병을 앓던 딸까지 할 아버지 옆에 묻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같은 해에 가장 사랑했던 두 사람을 떠나보낸 할머니는 방향 을 잃고 헤매는 폭풍속의 배 같았다. 그때 시작한 것 이 그림이다. 정신과 치료 중 하나였던 그림이 이제 는 할머니의 삶이 되었다. 세상 소리가 시끄러울 때 도 우울하고 적적할 때도 가장 편하고 좋은 친구가 그림이다. 무섭고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부터 숨고 싶 을 때에도 그림만큼 좋은 피난처는 없었다. 9년째 그림놀이에 빠진 할머니의 작품수가 어마어 마 하다. 작은 단추한개서부터 운동화, 수선화, 고양 이, 먼저 가신 할아버지와 딸의 얼굴까지 다양한 소 재와 크기의 그림들이 할머니의 태블릿 PC에 저장 되어있다. 저장된 그림들은 글 대신 색으로 써 내려 간 할머니의 자서전이다. 노랑색 작은 단추는 딸의 스웨터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고 낡은 운동화는 돌아 가시기 전날까지 신고 다니시던 할아버지의 신발이 다. 모두가 애틋하고 소중한 사연을 담고 있어 어느 것 한 장이라도 그냥 넘겨버릴 수가 없다. 할머니의 그림은 캐나다의 민속화가 모드 루이스 나 미국의 국민화가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처럼 푸근 하고 친근하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가 고픈 충동을 불러 일으키는 모지스 할 머니의 그림과 고정관념 없이 순박하고 자유로운 모

드 할머니의 그림을 섞어 놓은 것 같다. 아이린은 마음의 건강을 되찾으면서 그림에도 많은 변화가 생 겼다. 9년전 처음 그림을 시작할 때의 소심하고 우울 했던 흔적은 지금의 작품속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 다. 얼마나 대담하고 씩씩해 지셨는지 모른다. 원근 법이나 세상사람들의 눈 따위는 의식하지 않았고 붓 가는 대로 자유분방하게 그린다. 주저없이 휘두른 시 원한 붓 터치와 밝고 따뜻한 색상은 그리는 행위 자 체가 기쁨이었고 쉼터였음을 말해준다. 세 분 할머니 모두 정식 미술교육을 받은 적은 없 다. 학교 등록금 보다 더 큰 레슨비를 지불하며 살아 낸 인생이었기에 필설로 다 못하는 삶의 희비를 담은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뭉클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어떤 예술작품이든 작가의 개인사 를 알고 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작품을 대할 때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리면서 위로 받 았고 살아갈 힘이 되어준 아이린의 그림들은 나에게 쉬다 가라며 자꾸만 말을 걸어온다. 겸허하게 받아 들인 운명에, 살아온 세월이 발효시킨 깊고 향기로 운 맛에 내가 붙들리고 만 것이다. 아이린은 열 여섯 살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 고 네 명이나 되는 동생들의 엄마가 되어 먹이고 가 르치고 성장시켰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알코올 중 독자가 되어 버린 아버지는 또 한 명 돌 봐야할 아이 였다. 한창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십대에 가 장이 되어버린 그녀의 삶은 외롭고 험난했다. 천성이 착하고 우직한 아이린은 내가 져야할 짐이 아니라고 내팽개 치지 않았고 투정하지 않았다. 그렇게 살아 온 그녀의 성품은 말하지 않아도 그림에서, 평소의 행동거지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칭찬은 아끼지 않았 고 논쟁과는 거리가 멀다. 매사에 여유와 감사가 넘 치는 할머니는 “오늘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살아 숨쉬는 것이 기뻐” 하시며 즐겁게 사신다. 오늘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향기롭게 익어 가시는 할머니는 흙탕물속에서 피어났지만 아름다움과 품 위를 잃지 않은 연꽃 같다. 물속에서 자라지만 물에 젖지 않는 연 잎처럼, 세상속에 살면서도 세상에 물 들지 않았다. 고난속에서도 향기를 잃지 않은 그녀 는, 영혼이 떠나지 않은 새벽의 백련이다. *월지: 경주에 있는 안압지를 경주 사람들은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 하여 월지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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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산책로

김 석 봉 (사)한국문협 캐나다밴쿠버지부 회원

돌담이 길게 함께 걷고 있다 약한 비가 어깨를 누르고 깃을 세운 겉옷 위에 낡은 외로움이 따라 온다 어렸을 때 혼자 서있던 검은 강가 둑길도 젊었을 때 둘이 걸었던 빛나던 성당 산책로도 따라와 함께 걷는다 내일 우리가 갈 길을 알지 못해도 모두 함께할 것을 안다 마음의 산책로를 따라가 본다 봄바람에 개나리 담장이 흐드러진 동네를 지나 소나기 내리고 푸러른 흰 구름을 넘고 연홍시 붉게 피던 가을 노을을 지나면 푸르고 깊은 밤을 만난다 밤하늘을 미끄러져 내리는 하얀 별들 보며 언덕에 서서 소리쳐 노래한다 아베 마리아, 아베 마리아 별은 폭포가 되어 부서지고 수천 마리 은치가 되어 강물 위를 나른다 허공에 수만 수천 마리가 떠 있다 우리는 다시 걷는다 은치 가득한 별빛 강가로

박지향 시인/화가

밤하늘 먼동을 따라 새 꿈이 솟아나는 내 마음의 산책로로


 2020년 8월 7일 금요일

전면광고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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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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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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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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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HEALTH B13 대장암 9% 검진서 깜깜 내시경 매뉴얼깐깐하게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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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0년 8월 7일 금요일

대장암 9% 검진서 깜깜  내시경 매뉴얼 깐깐하게 지켜야 이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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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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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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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A씨는 지난해 직장 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며 작은 폴립을 두 개 제거했고, 조직검사 결과 과증식 폴립이라 당분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 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 만 정년을 앞둔 터라 회사에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검사를 받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해 건강검진에도 대장내 시경 검사를 신청했다. A씨는 1년 만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면서 다시 작은 폴립을 한 개 제거했고, 조직검사 결과 전암 단계인 선종이라는 말을 들었다. A 씨는 과연 작년에 받은 대장내시경 검사 가 제대로 된 것인지 의문이 생겼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대장암 위 험이 줄어들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대 장내시경 검사 중 발견되는 종양성 폴립 (선종이 대표적)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을 3분의 2 정도 줄일 수 있다. 대장내시경, 정확 하지만 완벽하진 않아

그렇다면 대장 내시경 검사로 완벽하게 대장암을 발견할 수 있을까. 정답은 ‘그 렇지 않다’이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꼬 박꼬박 받는데도 대장암이 발생하는 경 우를 ‘대장내시경 후 대장암’이라고 한 다. 이는 최근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 고 있으며 새로 대장암을 진단받는 환 자의 9%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 그런데 도 대장내시경 검사는 여전히 대장암 진단에 가장 중요하고 정확한 검사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도 대장 암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검 사 중 대장암이나 전구 병변인 종양성 폴립을 놓치는 경우 발견된 폴립의 불 완전한 절제 대장내시경이 맹장까지 삽입되지 않거나 장 정결이 불량한 경 우 빨리 자라는 종양 등이 대표적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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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세포와 얼마나 동떨어지게 변이했 는지 나타내는 척도)가 낮은 데다 한 개 장 정결 나쁘면 징후 놓칠 수도 만 있기 때문에 5년 뒤에 대장내시경 검 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A씨 5일 전부터 씨앗 있는 과일 등 금식 는 “1년 만에 또 폴립이 발견됐으니 내 의사는 시간 들여 꼼꼼히 검사해야 년에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겠다 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의사는 작년 검 종양성 폴립, 작아도 절제 바람직 사에서 장 정결이 매우 불량해 폴립이 잘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 뿌리 얕은 대장암은 내시경 치료 다. 또 다행히 이번 대장내시경 검사에 선 장 정결이 잘 됐고 충분한 시간을 할 인이다. 이중 병변을 놓치는 경우가 가 애해 꼼꼼히 검사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장 흔하다. 서울성모병원 연구에 따르면 권고안 대로 5년 뒤에 검사를 받는 것이 2014년 5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폴립 절 좋겠다고 했다. A씨는 작년 검사 때 전 제술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의뢰된 환 날 회식이 있어 늦게까지 음주와 식사를 자 147명의 절반에서 ‘직전 검사에서 발 했고 식이 조절도 따로 하지 않았던 것 견되지 않은 선종’이 폴립 절제술을 위 이 기억났다. 한 대장내시경 검사 중 추가로 발견됐 대장내시경은 자주 받을수록 안전할 다. 이는 우리나라 대장내시경의 병변 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대장내시 간과율이 절대 낮지 않음을 의미한다. 경 검사는 대부분의 경우 다량의 정결 A씨를 검사한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제를 복용해야 하는 불쾌한 검사이며 이번에 발견된 폴립이 선종이긴 하지만 천공이나 출혈 같은 검사와 관련된 합 1㎝ 이하이고 이형성도(조직학적으로 병증 발생 위험이 있다. 병변을 놓치지

정기 검사, 암 위험 67% 줄이지만

᭛ ᴍᬲ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北

36년생 티끌 모여 태 산 되는 법. 48년생 가 족 화목이 행복의 원 천. 60년생 집안에 사 람이 북적댈 듯. 72년 생 좋은 일엔 사람이 많아야 한다. 84년생 혈육의 정으로 뭉쳐야 산다. 96년생 너와 나 우리는 한마음.

37년생 웃음의 향기 가 진동할 듯. 49년생 좋은 사람들과 행복 한 시간. 61년생 사랑 과 감사로 찰 듯. 73년 생 가족의 사랑이 활 짝 필 듯. 85년생 기혼 은 2세 만들기에 올인. 97년생 사랑 만들기에 올인 하자.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8년생 마음 가는 대 로 해도 될 나이. 50년 생 초대받거나 초대할 수도 있다. 62년생 진 행하는 일에서 보람 맛볼 듯. 74년생 장거 리 이동이나 나들이하 기. 86년생 떠나라. 일 상의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검사 결과 자세히 물어보고 기록해둬야

않기 위해서는 ‘얼마나 자주’보다 ‘얼마 나 꼼꼼히’가 더욱 중요하다. 대장내시 경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는 충분한 시 간을 할애해 꼼꼼히 검사를 시행하고, 환자는 장 정결을 잘 준비해야 한다. 장 정결이 불량하면 대장내시경 삽입이 어 려워질 뿐만 아니라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은 편평한 병변이나 함몰된 병변 등 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종양성 폴 립이 발견되면 의사는 가급적 병변을 완 전히 절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필자 는 5㎜ 정도의 작은 폴립도 겸자(조직검 사 시 사용하는 집게 모양의 의료기구) 를 사용해서 제거하는 것보다 올가미를 사용하는 것이 완전 절제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지 에 보고했다. 정확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쉽게 받는 검사 가 아닌 만큼 한 번 받을 때 제대로 준비 해서 잘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장 정결을 잘하는 것이다. 특히 이전에

오늘의 운세 8월 1일 토요일 (음력 6월 12일)

장 정결이 좋지 않았거나 평소에 변비가 있었던 환자, 고령, 비만·당뇨·뇌졸중·파 킨슨병 환자 등은 장 정결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대장내시경 검사일 이 잡히면 5~6일 전부터 씨앗이 있는 과 일이나 채소 등은 먹지 말아야 한다. 소 화가 잘 되지 않는 거친 채소류도 피하는 것이 좋다. 장 정결제는 종류에 따라 복 용 방법이 다르지만 검사가 오전이라면 용액을 전날 저녁 및 당일 아침 일찍 나 눠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내시 경 외에 다른 검사가 없다면 검사 당일 이온음료나 사과 주스처럼 맑은 음료는 검사 2시간 전까지 섭취가 가능하다.

검사를 마친 후 결과를 들을 때는 담당 의사에게 내시경이 맹장까지 잘 삽입됐 는지, 장 정결은 잘 됐는지, 절제한 폴립 의 크기와 조직검사 결과는 어땠는지, 다 음 대장내시경 검사는 언제쯤이 적절한 지를 물어보고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대장암도 대장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 대장내시경 치료기기 및 술기 의 발전으로 이제 대장에 발생한 종양 은 아무리 크기가 커도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대장벽에 일정 깊이 이상 침윤하지 않았을 때만 가능하다. 이는 대장암이 대장벽에 깊이 침윤하기 시작하면 림프 샘 전이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결 국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 법은 증상에 상관없이 정해진 간격을 두 고 장 정결을 잘한 상태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꼼꼼히 받는 것이다.

이보인 교수 1993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연수했다. 대장암 용종, 크론병, 장베체트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 전문분야다. 미국소화기학회 장학금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장연구학회 학술위원, 대한소화 기내시경학회 내시경기기·스텐트위원회 위원 장을 맡고 있다.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南

39년생 자녀라도 마 음처럼 안될 수 있다. 51년생 사사로운 것 때 문에 감정 상하지 말 것. 63년생 화내면 나 만 손해. 참자. 75년생 서로의 입장이나 생각 에서 차이 날 수도. 87 년생 변은 더러워서 피하는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北

40년생 1년 365일이 오늘만 같아라. 52년 생 사방으로 즐거움 이 가득 열릴 듯. 64년 생 리더십 발휘하고 성 취감 맛볼 듯. 76년생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가질 듯. 88년생 삶이 행복의 향기로 물들다.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흐림 길방 : 北

41년생 하고 싶은 말 있어도 참을 것. 53년 생 남의 말에 흔들림 이 없어야 한다. 65년 생 원인 없는 결과는 없는 법. 77년생 내 생 각을 주장하지 말고 일방적이지도 말 것. 89년생 말 아끼고 행 동은 신중히.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만남 길방 : 東

42년생 나이 들면 여 기저기 쑤시고 아픈 법. 54년생 나이 내세 우지 말고 권위 의식 갖지 말라. 66년생 교 통체증. 일찍 출발할 것. 78년생 양과 속도 보다 안전과 질 중시. 90년생 꽃보다 사람 이 아름답다.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1년생 살아온 세월 에 자부심 갖자. 43년 생 효도 받거나 칭송 들을 듯. 55년생 가족 화목이 행복의 원천. 67년생 초대받거나 지인 만날 듯. 79년생 괜찮은 결실 거둘 듯. 91년생 좋은 만남, 유 익한 만남.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2년생 자녀가 하는 일에 간섭하지 말라. 44년생 보고 싶은 사 람 생각날 듯. 56년생 없으면 없는 대로 만 족. 68년생 형식보다 형편에 맞출 것. 80년 생 경험자에게 자문 하여라. 92년생 패션 은 밝은 계열로.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3년생 남보다 혈육 이 낫다. 45년생 이웃 보다 먼 친척이 낫다. 57년생 할 수 있는 일 은 직접 할 것. 69년생 서로 돕는 것이 인지 상정. 81년생 한 수 배 우거나 도움받을 수 도. 93년생 인간관계 에 공들일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34년생 자녀 자랑, 집 안 자랑. 46년생 춤추 고 노래를 부르고 싶 을 수도. 58년생 먹을 복이 생길 듯. 70년생 가족과 함께 여행 떠 나자. 82년생 쇼핑하 거나 문화공연 관람. 94년생 선물 하거나 선물을 받자.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5년생 편견과 편애 갖지 말 것. 47년생 벽 쌓지 말고 열린 마음 갖자. 59년생 기다리 지 말고 먼저 다가설 것. 71년생 남 의식하 지 말고 능력에 맞춰 라. 83년생 부러워하 면 지는 것. 95년생 자 신감, 자존감 갖자.

8월 2일 일요일 (음력 6월 13일)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6년생 세상의 일에 무관심. 48년생 간섭 하지 말고 잔소리 금 지. 60년생 고정관념 과 편견 금지. 72년생 형식에 집착하지 말고 형편에 맞춰라. 84년 생 당당하고 자신감을 갖자. 96년생 남의 떡 이 커 보이는 법.

37년생 선물 받을 수 도. 49년생 웃을 일이 생길 듯. 61년생 이심 전심. 서로 대화 통할 듯. 73년생 경사가 생 기거나 초대받을 수 도. 85년생 몸은 피곤 해도 마음은 즐거울 듯. 97년생 기분 좋은 지출을 할 수도.

제697호 40판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東

38년생 하나부터 열까 지 마음에 들 수도. 50 년생 부모의 자녀 사 랑은 한결같다. 62년 생 배우자 말 존중하 면 만사형통. 74년생 배우자는 넝쿨째 굴러 온 복덩어리. 86년생 미혼은 데이트 기혼은 부부동반 외출.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北

39년생 유쾌. 상쾌. 통 쾌한 하루 될 듯. 51년 생 친인척과 만나거나 소식 접할 듯. 63년생 선물 하거나 선물 받 을 수도. 75년생 집안 일은 가족이 힘과 마 음을 모아서. 87년생 마음이 통하고 좀 더 가까워질 듯.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40년생 자녀라도 마 음처럼 안될 때가 있 다. 52년생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할 것. 64년생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능력에 맞출 것. 76년생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88년생 기대가 크면 실망도 생긴다.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만남 길방 : 北

41년생 품 안의 자녀 라는 말 생각. 53년생 억지로 하지 말고 형 편 맞출 것. 65년생 과 로하지 말고 무리하지 도 말 것. 77년생 싫은 사람 만날 수도. 감정 표현하지 말 것. 89년 생 감성이 아닌 이성 적으로 행동.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흐림 길방 : 北

42년생 보고 싶은 사 람이 생각날 수도. 54 년생 효자보다 배우자 가 낫다. 66년생 때로 는 져주는 것이 이기 는 것. 78년생 계획처 럼 되지 않고 수정할 듯. 90년생 불필요한 만남 자제. 자아 성찰 시간 갖기.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

31년생 집안에 행복의 향기가 진동할 듯. 43 년생 삶이 웃음소리 로 채색될 듯. 55년생 좋은 사람과 좋은 시 간. 67년생 사람이 좋 다. 인생이 즐겁다. 79 년생 소중한 추억 만 들기. 91년생 삶이 행 복으로 물들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2년생 받기보다 베 푸는 하루. 44년생 좋 은 것이 좋은 것. 56년 생 포용하고 이해심 가질 것. 68년생 작은 것 아끼려다 큰 것 잃 지 말라. 80년생 그림 을 그릴 때는 크게 그 려라. 92년생 빠른 선 택과 결정 자제.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3년생 한 수 가르쳐 줄 수도. 45년생 서로 도울 것은 돕자. 57년 생 경험이 지혜의 빛 이 된다. 69년생 아는 길도 물어서 가는 법. 81년생 십시일반. 힘 과 마음을 모아서 하 라. 93년생 말하기보 다 주로 경청.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34년생 아낌없이 주고 싶은 마음. 46년생 웃 음꽃이 활짝 필 듯. 58 년생 살아온 세월에 자부심 갖자. 70년생 유쾌. 상쾌. 통쾌한 하 루. 82년생 가족과 함 께 소중한 순간 만들 자. 94년생 아름다운 순간은 사진.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35년생 티끌 모여 태 산 되는 법. 47년생 혈 육의 정이 활짝 피어 남. 59년생 집안에 사 람이 북적댈 듯. 71년 생 집안 자랑, 자녀 자 랑해도 된다. 83년생 마음이 통할 수. 95년 생 네 안에 나. 내 안에 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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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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