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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69호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15일 밴쿠버발 KE72 확진자 발생 연방 질병관리본부도 19일자 발표 BC주 18일 확진자 누계 조정 늘려 밴쿠버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들어간 대한항공 국제선에서 코로나19 확진 자가 나와 한국 뿐만 아니라 밴쿠버 한인사회도 다시 한 번 주의가 요구 된다. 한국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지 난 17일과 18일 연 2일간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에 캐나다 이름을 올렸 다. 캐나다 연방질병관리본부(도 19일 자로 지난 15일 밴쿠버를 출발해 인 천으로 들어간 대한항공 KE72편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가 밝힌 확진자의 위험 노출 좌석은 36열에서 42열 사이로 나타났다. 해당 항공편은 본 기자가 세계한인 언론인협회 초청으로 한국 출장 차 탑승했던 항공편으로 한국 질병관리
청은 해외유입 확진자가 한국 국적자 라고 밝혔다. 또 해당 확진자는 중랑 구로 이동을 해 자가격리 상태에서 코 로나19 검사를 통해 각각 17일과 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랑구 보건소는 확진자 와 지근 거리에 있었던 탑승자들에 게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에 집 중 모니터링 대상이 됐다고 통보했다.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 과 BC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 리가 지난 18일 발표한 BC주의 코로 나19 일일 업데이트에서는 일일 확진 자 수와 총 누계 확진자 수에서 주의 가 요구됐다. BC주에 확진자로 아직 발병상태인 환자가 1803명으로 입원환자를 빼면 1744명이 자가격리 상태에서 회복을 하고 있는 셈이다. 또 확진자와의 접 촉자로 집중 관찰 대상은 3075명이다.
밴쿠버 최고령 한인 이자형 옹 110세 생신잔치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에 거주 중인 이자형 옹이 지난 18일 110세 생신잔치를 가졌다. 아메니다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이 옹의 안전을 위해 외부인으로 6명 만이 참석해 조촐한 축하 잔치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가족들이 올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각계 각층의 동영상과 편지로 축하메세지를 받았다.
‘모기지 납부 연기 끝나도 집값 안 떨어져’
표영태 기자
CBC 경제컬럼 전망...대규모 모기지 파산도 없을 것
랭리 주유소서 한밤 총격전 두 남자 서로에 총질...펌프통에 탄알 자국 메트로밴쿠버에서 4일 연속 총격사건...주민 불안 지난 19일 랭리시 한 주유소에서 두 남 자가 서로 겨누고 총을 쏘는 사건이 발 생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이로써 지 난주 메트로타운 안에서 4일 연속 총격 관련 사건이 일어나 주민들을 불안에 떨 게 하고 있다. RCMP는 이날 오후 8시 반쯤 232 St 와 72 Ave에 위치한 쉐브론 주유소에서 총격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 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총격을 벌인 두 남자가 이미 자리를 뜬 상태였 다고 RCMP는 밝혔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 로 두 남자가 서로에게 총을 겨눴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당 시 총격으로 인해 주유소 펌프에 총알 흔적이 나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밴쿠버 중앙일보
이 두 남성이 서로 알고 있는 사이로 보 고 지난주에 벌어진 다른 총격 사건과의 관련성을 캐고 있다. 이 사건에 앞서 메트로밴쿠버에서 지 난주에만 3건의 총격 관련 범행이 보고 됐다. 첫 총격은 16일 밴쿠버시 어느 단 독주택 앞에서 한 남자가 총에 맞아 숨 진 채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사망자와 관련 있는 차량이 리치몬드에 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17일에는 써리시에서 한 남자가 총상 을 입은 것으로 보고됐으며 그다음 날 에는 리치몬드시 한 식당에서 남자 2명 이 총상을 입어 그중 한 명이 사망했다. 경찰 당국은 이 일련의 사건들이 특정 인이나 조직을 노린 소행으로 보고 상관 성을 조사 중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정부 지원 지속, 가구 재정 호전, 저금리 등 이유로 정부의 개인 생활자금 지원과 은행의 모 기지 납부 보류가 끝난 뒤에도 대규모 모 기지 파산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집값도 크게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이 제기됐다. CBC는 20일 외부인 칼럼을 통해 이런 시각을 전하고 그 이유에 대해 정부 지원 지속 가능성, 가구 재정 상태 호전 등을 이유로 꼽았다. 투자 자문업체 파운데이션 웰스(Foundation Wealth) 소속 마아크 팅(Mark Ting) 회계사는 이 칼럼에서 지난 2월 부터 캐나다 전역에 걸쳐 오르기 시작한 집값의 원인을 분석한 뒤, 앞으로의 일 을 전망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상황이 “실업률 1% 증가 때마다 집값이 5%씩 빠지는 통상 적 사례”와 정반대의 추세를 보이는 이 유에 대해 정부의 생활자금 보조, 모기 지 납부금 상환 연기 등으로 집을 긴박 히 팔아야 하는 사람이 적은 반면 유례 없이 낮은 모기지율의 혜택을 보고자 주
택시장에 뛰어든 구매자는 많아졌기 때 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끊기고 시중은행의 모기지 납부금 연기도 곧 끝나는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조심스 러운 전망을 내보이면서도 몇 가지 이유 를 들어 낙관적 시각을 고수했다. 첫째로 팅 회계사는 백신의 보급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정부의 개인 자금지원이 어떤 식으로든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실업률이 코로나19사태 이전보다 두 배로 늘어난 현재 개인 파산 이 한 번 시작되면 도미노 현상으로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둘째, 그간 비대면 봉쇄 조치로 개인 씀씀이가 줄어든 결과 가정의 재정 상황 이 호전돼 앞으로 얼마간은 버틸 여력이 있는 가구가 많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 근 보고서가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같 은 기간에 비해 가구당 소비지출이 평균 13% 떨어지고 가계 저축이 28%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여기엔 정부가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실직 등으로 끊긴 봉급에 대해 1달러당 2.5달러로 채워준 후한 지 원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팅 회계사는 모기지 납부 보류의 종료 가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애당초 이를 신 청한 사람이 전체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으며 그 중 상당수는 매달 납입금을 갚 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금 비축을 위 해 보류 신청을 한 점을 고려할 때 그 여 파는 미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부에서 실직과 생활자금 고갈로 부득이하게 집을 내놓아야 할 경우에도 6개월 전보다 호전된 시장 상황으로 인해 집값을 아주 낮게 책정하지는 않을 것이 라는 그의 판단이다. 팅 회계사는 다만 콘도 매매자만이 앞 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일 것을 예상했다.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생겨난 자택 근무 의 추세가 그 이후에도 이어질 경우 교외 에 정원 딸린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구매 자가 늘어나 다운타운 콘도 수요층을 흡 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 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A2 오피니언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사 설 수상하다 했더니 검색어 조작 딱 걸린 네이버 네이버가 최근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관련 검색
나 마찬가지다. 국민 대다수가 포털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상황에
어만 뉴스 노출이 가급적 안 되도록 검색 카테고리를 다르게 설정한
서 만약 네이버가 정권에 유리한 여론 형성을 위해 직접 검색 알고
게 드러났다. 또 사용자가 실수로 ‘추미애’를 영어(cnaldo)로 쳐도 자
리즘에 손댄 것이라면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심각한 일이다.
동전환된 결과를 보여줘야 하지만 한글로 바뀌지 않았다. 국민의힘
네이버의 검색어 조작 논란이 불거진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지난 19일 SNS를
만 특히 지금은 더욱 미묘한 시점이다. 네이버 부사장 출신으로 청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한 후에야 네이버는 다음 날 자사 블로그
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대표
를 통해 “(조작이 아니라) 집계상 오류로 긴급히 바로잡았고, 자동
의 국회 연설 관련 기사가 포털 다음의 메인에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전환은 포르투갈 축구선수 호날두를 의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 들어오라
미할 수도 있어 자동전환하지 않은 것”이
윤영찬 들어오라 확인된 정권 포털 길들이기 하세요.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 주세
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왜 다른 정치인과
오류 변명 말고 제대로 검증해 재발 막아야 요”라고 문자로 지시하는 모습이 이달
달리 추 장관 관련 검색어만 콕 집어 오
초 언론에 포착돼 물의를 빚은 바 있
류가 난 채 상당 기간 방치됐는지, 왜 이 검색어만 인공지능(AI) 알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다. 야당 기사가 포털 메인에 올라왔다는 이유만으로 여당 의원이
고리즘과 무관하게 임의로 자동변환을 막은 것인지 등에 대해 납득
포털에 직접 압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다른 한편
할 만한 설명을 내놓지 않아 조작 논란은 오히려 증폭되는 모양새
으로는 친정인 네이버에는 그간 이보다 더한 무리한 요구를 수시로
다. 가령 국내 포털도 아닌 구글에서는 예외없이 한글 자동전환이 이
해오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뤄지고 있다. 네이버 역시 문제 제기 후엔 자동전환이 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또 AI를 전가의 보도처럼 내
뉴스 편집과 검색어 장사로 손님을 끌어모아온 국내 포털들은 공
세우며 어물쩍 상황을 넘길 생각은 접길 바란다. 실무 책임자의 허
정성 시비가 불거질 때마다 AI 알고리즘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해
술한 해명으로 넘길 일이 아니라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이런 정치권
왔다. 하지만 이번 조작 논란을 보면 특정 검색어를 노출하는 과정
의 압력에 굴복해 지금까지 그들 입맛에 맞게 여론을 왜곡시킨 게
에서 포털의 인위적인 개입이 가능하다는 걸 스스로 시인한 것이
없는지 확실히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국민의힘, 여당 제대로 견제하려면 박덕흠 결단해야 국회의원으로서 박덕흠(국민의힘)의 처신은 매우 부적절했다.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서 정부 부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출신으로 박 의원과 가족이 건
및 산하기관에 공사 수주와 관련해 외압을 행사하거나 청탁을
설사의 대주주로 있으면서 5년 동안이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 적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위원을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심지어 20대 국회 후반기엔
박 의원이 실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에 대해선 고발
야당 간사도 맡았다. 이해충돌의 책임을 피해 갈 방법이 없어
이 이뤄진 만큼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 국
보인다. 시대의 상식과도 맞지 않는다.
민의힘은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최근 박 의원은 국토위 위원으로 있던 최근 5년간 자신과 가
힘이 특위를 구성한 뜻은 알겠지만 이런 조치로는 ‘본질을 회
족이 지배하는 기업들이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등으
피한 채 시간을 끌려는 것 아니냐’는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
로부터 1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는 부적절 수주 의혹에 휩싸
기 어렵다. 민주당 윤미향·김홍걸·이상직 의원 등의 논란이 빚
였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혜영건설(9건), 파워개발 (9건), 원하종합건설(7건)은 국토부 산
어졌을 때 국민의힘은 뭐라 했던가를 기억해 보라. 뻔한 잘못을 위법이 아니라며 버티다 민심을 잃
하기관으로부터 총 25건, 773억원 규
건설사 대주주가 국토위원? 이해충돌 명백
는 경우를 우리는 허다하게 봐왔다.
모의 공사를 땄다. 또 관련 회사가 보
박 의원을 국토위 간사로 임명한 당도 책임
국민의힘도 박 의원을 국토위 간사 에 앉혔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책임
유한 신기술 이용료 명목으로 받은 돈 이 371억원이다. 세 업체는 박 의원과 가족이 대주주이거나 대
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지 않다. 더욱이 여당에 대해 추상과 같
표를 맡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2016년에는 박 의원이 국토위에
은 감시를 하고자 한다면 그보다 더 엄격한 기준의 자세와 각
서 건설사들의 입찰 담합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에 대해
오를 보여야 한다.
강한 제동을 걸어 결국 기준이 완화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
이번 일을 계기로 이해충돌 방지 법안이 마련되도록 해야 한
과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의원 당선 이후 박 의원 일가의 건설
다. 2015년 청탁금지법 제정 당시 규정이 있었지만 논의 과정에
밴쿠버 날씨 오늘(화)
사들이 전국 지자체에서도 수주한 금액이 480억원에 이른다는
서 빠졌다. 이 제정안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번 국회
19° /12°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
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제대로 된 이해충돌 법안을 마련해
국토교통위 간사 선임 이후 가족 회사 수주액이 크게 늘었다는
앞으로는 논란의 싹을 잘라야 한다. 소나기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16° /11°
17° /10°
17° /10°
종합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코로나 자가검진 키트 시기상조 연방보건장관 “안전성 확인돼야” (토론토) 미국보건당국이 집에서 스스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사할수 있 는 자가진단키드를 승인한 가운데 캐나다 정부는 더 두고봐야 한다며 회의적인 입 장을 내 놓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미 수개월 전 2종의 자가진단기기를 승인했으며 15 분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안정성과 효능성을 확인했다” 며“개인의 감염여부를 빠르게 판단해 내 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16일 패티 하지듀 연방보건 장관은 “캐나다는 자체적인 승인시스템 을 갖고 있다”며 “현재까지 승인을 요청 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안정성이 입증되기 전에는 어떤 종류의 자가진단 기기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염병 전문가들도 “전문 의료인이 아 닌 일반인이 스스로 침액등 검체 채취로 자가 진단을 하는 것은 신뢰도 문제가 있 다”고 지적했다. 하지듀 장관은 “전문가 패널을 구성해 전반적인 진단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방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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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모임 8.8회 20번째 회원 대회
연방 코로나 대응팀의 데이비드 네일로 박사는 “검사를 받기위해 진료소로 주민 들이 몰려 오랜 시간 기다리고 결과가 나 올때까지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도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은 “ 정부는 약국을 포함해 진료소를 확대하 고 가능한 모든 종류의 진단기기를 동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주에서는 최근 확진 증가추세가 이어 지자 진료소마다 주민들이 장사진을 이 루며 검사를 받기까지 8시간이나 대기하 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토론토 중앙일보
“코로나사태 참작 이민규정 완화해야” (토론토) 캐나다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연방정부는 코로나 사 태를 반영해 취업허가와 영주권 취득 규 정이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유학생 수십여명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연방부총리겸 재무장관의 토론 토 지역사무실에 몰려가 집회를 갖고 이 같이 요구했다. 또 미시사가에서도 같은 시위가 벌어졌 다. 이들은 “코로나 사태 로 학업이 차 질을 빚고 있다”며“졸업후 취업을 해야만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현행 규정을 개 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를 주도한 한 유학생은 “코로나 사 태로 캐나다 근로자 수백만명이 일자리 를 잃은 상황에서 유학생들은 졸업을 해 도 취업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취업이 안되면 영주권을 신청조차 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특히 일반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일자 리를 잃은 유학생들은 취업 허가 갱신 절차도 코로나 사태로 현재 중단돼 새
일자리를 찾아 나설 수도 없는 실정이라 고 전했다. 유학생들은 “온타리오주와 연방정부는 취업허가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졸업한 유학생이 추방되지 않도록 선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대면수업이 취소돼 온라인 강의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대학들은 유 학생에대해 등록금을 낮춰야 한다고 주 장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밴쿠버 한인 사회 2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골프 모임 8.8회(회장 이상태.아브라함) 에서 15일( 화) 스완이 셋 골프장 에서 20번째 회원 대회를 개최 하였다. 이날 이상태 회장은 코로나-19 사 태를 슬기롭게 극복 하자고 강조 하면서 100불상당의 코스코 기프트 카드를 전회원 들 에께 전 달 하였다. 이날 우승은 권병구 회원 준우승은 박 요셉 교우가 차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배달부 음식 갖다 놓고 다른 물건 집어가 써리 도어대쉬 소속...해당 남성 즉각 제명
코로나·산불·지진까지 3대 재난 “최악의 주말” ‘전국 최다 코로나19 감염자’ ‘사상 최악 의 산불’에 이어 지난 18일 밤 남가주를 흔든 4.5 규모 지진까지 3가지 재난이 동 시에 겹치면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불안 에 떨고 있다. CNN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산불을 피해 집을 떠나야 했고, 지진은 주민들에 게 많은 불안을 안겨줬다”며 “코로나 전 염병은 여전히 주민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말 한밤중 ‘흔들' … 가슴 ‘철렁’= 지난 18일 오후 11시 38분쯤 LA인근에 서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방지질 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LA카운 티 동쪽 엘몬테 남서부로 패서디나서 10 마일 거리다. 이번 지진은 LA를 비롯해 벤투라, 오렌 지카운티, 샌디에이고까지 남가주 전역에
서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 수차례 여진이 이어지면서 인근 주민 들은 밤잠을 설쳐야 했다. LA한인타운 아파트에 살고 있는 프리 랜서 작가 몰리 오스웍스는 “통화중에 갑자기 흔들림이 시작돼 액자가 흔들렸고 옷장에 있던 향수병이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명이 나 큰 재산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 았다. 하지만 이번 진앙지는 1987년 위티 어내로우에서 발생한 규모 5.7 지진의 진 앙과 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안을 키웠다. ◆꺼질 줄 모르는 산불=여전히 산불의 위세가 등등하다. 지난 6일 시작된 밥캣 산불은 2주 만에 10만 에이커를 삼켰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20일 현재 밥캣 산불로 9만9428에이커가 소실됐다.
문제는 강한 강풍이 계속되면서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1686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진 화에 나서고 있지만 진화율은 15%에 그 친 상태다. 주피터 힐스 등 인근 지역 커 뮤니티에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LA 카운티 소방국의 데이비드 댄틱 소방대장 은 “현재 북쪽 끝에서 불길과 치열한 싸 움을 벌이고 있다. 더 많은 소방관을 투입 하기 위해 팀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수백 개의 산불은 코네티컷주의 면적과 비슷한 산림 340만 에이커를 태웠 고 수백채의 주택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가주 코로나 사망자 1만5000명=캘리포 니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만5000명을 넘어섰다. 미주 중앙일보
음식 가방 비우고 아마존 배달물 집어넣어 음식 배달부가 음식을 갖다 놓은 대신 다른 배달물을 집어가는 사건이 적발 돼 소속 회사가 대신 사과하는 일이 써리시에서 벌어졌다. 주소가 밝혀지지 않은 단독 주택에 사는 저랄딘 파즈(Geraldine Paz)씨 는 지난주 자기 집에서 촬영된 방범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해 이 사건을 세상에 알렸다. 이 영상에는 유명 음식 배달업체 도 어대쉬(DoorDash) 소속 한 남성 배달 부가 음식을 집 대문 앞에 가져다 놓 음과 동시에 그 옆에 놓여 있던 아마 존 배달물을 집어가는 모습이 고스란 히 담겨 있다. 이 남성은 집주인이 문을 열기 전 음식을 싸 가지고 온 큰 가방 안에 다 른 배달물을 재빨리 집어넣어 주인에
게 들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배달물 안에는 주문한 아기 공갈젖꼭 지가 들어 있었다고 파즈씨는 밝혔다. 그녀는 이후 이 사실을 발견하고 배 달업체와 경찰이 즉시 신고했다. 도어 대쉬는 이메일 응답을 통해 해당 남 성을 배달부 명부에서 즉시 제명했다 고 통보하며 사과를 전달했다. 이 회 사는 또 그녀에게 보험처리를 통해 분 실한 물건을 변제받을 수 있는 방법 을 제공했다. 도어대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 건 진상 조사를 위해 경찰에 적극 협 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이후 비 슷한 일의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조 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 지 않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A4 전면광고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종합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A5
이탈리아 고비용 저효율 국회 국민이 직접 수술 나섰다 국회의원 345명 감축 국민투표 임기 5년 기준 6864억원 절감 효과 반대 측 “대의 민주주의 원칙 훼손” 37년간 7차례 감축 시도 모두 무산 이달 초 여론조사선 찬성 70% 이탈리아가 국회의원 수를 3분의 1이상 줄이는 개헌안을 놓고 국 민투표에 들어갔다. 고비용·저효 율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의회를 대폭 축소해 정치개혁의 발판으 로 삼겠다는 초유의 시도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 리아는 20일(현지시간) 7개 주 동 시 지방선거와 함께 의원 수 감 축을 위한 개헌안 국민투표를 시 작했다. 투표는 21일 오후 3시까 지 이틀간 진행되며 결과는 22일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이탈리 아 정부에 따르면 첫날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4641만5806명 가운 데 39.4%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은 국회 의원 정수 삭감안이 통과하느냐 다. 의원 수 삭감안이 국민투표 에서 투표자 과반수 찬성을 얻어 가결되면 다음 총선(2023년)부터 하원은 630석에서 400석으로, 상 원은 315석에서 200석으로 각각 36% 줄어든다.
찬성 측 "고비용·저효율 의회 구 조 개혁 첫걸음" 의원 감축은 이탈리아 연립정 부의 한 축인 반체제 정당 '5성 운동'이 2018년 총선에서 내건 주 요 공약이다. 세금 낭비를 막고 고비용·저효율 의회 구조를 뜯어 고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의회에서 압도적 찬성 으로 통과하면서 국민투표 관문 만 남겨뒀다. 현재 이탈리아 국민 10만명당 국회의원 수는 1.56명으로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평균인 0.97 명보다 많다. 한국(0.58명)과 비 교해도 3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 다. 이번 국민투표에서 감축안이 가결되면 이 수치가 1.0대로 떨 어진다. 5성 운동은 의원 수가 줄면 세 비로 나가는 돈도 줄어 연간 1 억유로 (약 1372억원), 임기 5년 을 기준으로 5억유로(약 6864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추정한다. 경제학자들도 이보단 적지만 3억유로(약 4118억 원)정도의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의회 규모 축소로 효율성은 높아지고 부정부패는 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반대 측 "대의 민주주의 원칙 훼 손" 반면 반대파는 의원 수 감축이 의회의 권위를 약화하고, 대의 민 주주의 원칙을 훼손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의원 한 명이 대표하는 국민 수가 늘수록 소수 정당의 입지는 좁아지고, 그만큼 다양한 목소리 가 반영될 기회도 적어진다는 이 유에서다. 또 의원 수가 적어지면 로비스트의 영향력이 더 커져 부 정부패가 더욱 극성을 부릴 수 있 다고 우려한다. 7전 8기 도전, 이번에는 성공할 까. 이탈리아 의회는 1983년부터 37년 동안 7차례 의원 수 감축안 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가장 최근은 2016년 마테오 렌 치 총리 재임 시절이다. 당시 렌 치 총리는 상하원에 동등한 권한
20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한 여성이 국민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도 이날 투표했다(오른쪽 사진) .
[EPAㆍ신화=연합뉴스]
을 부여한 헌법을 고쳐 상원의원 수를 100명으로 줄이고, 입법권 을 하원에 집중시키는 내용의 개 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쳤다. 정부 에 대한 상원의 신임투표 참여권 을 제한하는 내용도 담았다. 상원 의 권한을 축소해 정부 내 효율 성을 높이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사실상 단원제 도입안 으로 행정부의 권한을 강화한다 는 비판을 받았고, 59%의 반대로 부결됐다. 렌치 총리는 패배를 시 인하고, 사퇴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개헌안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 다. 막대한 의원 세비, 저효율 국 회 시스템 등 기성 정치권에 대 한 불신이 어느 때보다 강해지 면서다.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진행 된 여론조사에서도 찬성이 줄곧 50%를 상회했다. 가장 최근 진 행된 9월 초 조사에서는 찬성이 70%에 달했다. 다만 이번 투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치러지는 첫 대형 선거인 만큼 현 정권에 대한 평가가 투 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 산 초기 안일한 대응으로 유럽 내 확진자 수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민적 비판을 받았다. 야권인 우 파연합도 현 내각의 무능을 내세 워 의회 해산 및 조기 총선거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또 코로 나19 재확산 국면에서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도 변수가 될 것이 란 관측이다. 이번 국민투표는 당 초 3월 29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6개월 가량 연기됐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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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겨냥해 원작 대폭 바꿔 “미녀 유역비의 무협 액션극 둔갑” 홍콩 발언 등 논란 속 관객 외면 사흘간 10만9588명. 제작비 2억 달러(약 2327억원)의 대작 영화 ‘뮬란’(감독 니키 카로)의 지난 17일 국내 개봉 후 성적이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도 참담한 수준이다. 개봉일 1420 관(스크린 점유율 31.3%)에 내 걸렸지만 좌석 판매율은 ‘테넷’ 이나 ‘오! 문희’에 뒤처진 3.4% 에 그쳤다. 1000대1의 경쟁률을 뚫은 스 타 유역비(류이페이)가 남장 여 전사 뮬란/화준으로 변신한 이 번 영화는 1998년작 애니메이 션이 바탕이지만 원작과 별개 라는 평가가 많다. 전쟁 장면 때문에 디즈니 실사 리메이크 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PG13(13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등급을 받았다. 신비의 동물 캐 릭터들(대표적으로 용 무슈)이 빠지고 ‘리플렉션’ 등 뮤지컬풍 명곡들은 오케스트라 삽입 음 악으로 대체되는 등 무게감을 올렸다. 여기에 비장한 ‘충·용· 진·효’ 사상 강조까지 더해져 전 체적으로 가족영화라기보다 무
협 여성 성장물로 보인다. 김광 혁 문화해설가는 “유역비의 검 술 액션 등 볼거리로 노린 것 은 많지만 아시아인들이 익숙 한 중국·홍콩 무협영화 눈높이 에 못 미치는, 할리우드가 이런 것도 만들 줄 안다고 과시하는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무엇보다 애니 원작에선 간 과된 역사적 고증 등이 문제로 떠올랐다. 예컨대 뮬란 가족 등 이 사는 집단 원형주택 토루(土 樓)는 명나라 이후 중국 남부에 서 발전한 전통가옥인데 시·공 간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 이다. 이연걸(리롄제)이 분한 황 제와 황성 모습도 애초 설화의 배경인 남북조 시대와 따로 논 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영어로 중국(China)을 얘기하는데, 극 중 충(忠)의 대상인 나라를 현 재 중국으로 단순화한 건 무리 라는 지적이 많다. 시진핑 주석 의 ‘중국몽’을 이데올로기적으 로 거드는 모양새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김형석 영화저 널리스트는 “만화영화에선 전
설로 넘길 부분도 실사영화가 되면 역사의 한 대목으로 따지 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역비의 ‘홍콩 경찰 지지’ 입장 표명 등 중국 인권 이슈와 관련한 해시 태그 보이콧뮬란(#boycottmulan) 운동도 흥행 저조에 영향 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뮬란’의 부진은 지난해 ‘알라 딘’과 ‘라이언 킹’ 동반 흥행으 로 한껏 고무된 디즈니의 애니 실사화에서 아픈 손가락이 될 전망이다. 진행 중인 디즈니의 실사 영화 프로젝트는 약 20 건. 일단 내년엔 ‘101마리 달마 시안’(1961)을 탈바꿈한 ‘크루엘 라’가 개봉 예정이고 현재 ‘인어 공주’ ‘피터팬과 웬디’ ‘백설공
주’ 등이 촬영 중이거나 프리프 러덕션 단계다. ‘정글북’과 ‘알라 딘’은 실사영화의 후속편 형태 도 선보인다. ‘뮬란’이 겨냥한 중국은 디즈 니가 인도와 더불어 주력하는 시장이지만 미·중 관계 악화라 는 치명적인 대외변수가 존재한 다. 김광혁 문화해설가는 “디즈 니는 내년에도 마블 히어로물 로 중국 주인공을 내세운 ‘샹 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 스’를 선보이는 등 중국 자본을 노리고 있지만 ‘뮬란’에서 보듯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 고 전망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중화권 스타 유역비(류이페이) 주연의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은 1998년애니메 이션 원작과 전혀 다른 색채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세계 첫 여성지휘자 콩쿠르, 51개국 220명 몰렸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최초로 여성 단원이 들어간 것은 1982년이었다. 많은 사람이 클라 리네티스트 자비네 마이어를 떠 올리지만, 같은 해에 바이올리니 스트 마들렌 카루조도 베를린 필 하모닉에 입단했다. 카루조는 당 시 취리히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수석 오디션을 봤지만,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여성 바 이올리니스트에게 수석 자리를 내주지 않자, 베를린 필의 평단 원으로 입단했다. 오늘날 베를린 필은 여성 단원이 절반을 차지 한다. 그리고 세계적인 오케스트 라 중 수석을 여성바이올리니스 트가 맡은 곳도 상당수다. 그러나 지휘는 아직이다. 프로페셔널 오 케스트라 지휘자 가운데 여성은 불과 5% 정도. 하지만 전 세계에 서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려고 공부하는 젊은 여성 지휘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실제
로 이들의 활동도 과거보다는 훨 씬 늘어났다. 이런 변화를 좀 더 공격적으로 바꿔보려는 의지가 ‘라 마에스트 라’ 콩쿠르를 낳았다. 세계 최초 로 열린 여성 지휘자를 위한 콩 쿠르다. 현 파리 필하모니의 총 책임자인 로랑 바일과 파리 모 차르트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인 여성 지휘자 끌레르 지보가 힘을 합쳤다. 지보는 과거 베를 린필을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아 바도의 어시스턴트 지휘자였지만 여성 지휘자로서 활동의 어려움 을 느껴 2011년 오케스트라를 창 단했다. 본래 3월 열릴 예정이었던 콩 쿠르는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달 15일에서 18일(현지시간) 사이에 파리의 공연장인 필하모니 드 파 리에서 열렸다. 전 세계 51개국 에서 220명의 여성 지휘자가 지 원했고, 그 가운데 12명을 선정
했다. 12명 중 6명이 중간결선에, 그리고 최종 결선에 3명이 올라 갔다. 6명의 지휘자는 최현(29·한 국-미국), 라이 지아징(29·중국), 통 레베카(35·인도네시아-미국), 리나 곤잘레즈(34·콜롬비아), 스 테파니 차일드레스(21·영국-프랑 스), 글라디스말리 바델(25·베네 수엘라)이었다. 최종 결선에는 통 레베카, 스테 파니 차일드레스, 리나 곤잘레스 가 올랐다. 18일 연주회 형식으로 열린 결선에서 세 지휘자의 역량 은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통 레베카는 결선에서 놀라운 실력 을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베토벤 의 ‘영웅’을 풍부하고, 강렬한 대 조의 해석으로 들려주었다. 그가 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최종 6인에 든 한국계 지휘자 최현은 활달하고 시원한 제스처, 기쁨에 충만한 얼굴로 지휘했다. 그는 “분명히 부정과 긍정의 양
면을 지닌 콩쿠르이며, 개인적으 로는 남성을 제외하는 콩쿠르가 납득은 가지 않았지만, 끌레르 지 보가 남성 지휘자 중심의 음악계 에서 겪은 일을 들으면서 그녀의 뜻이 이해되었다”고 말했다. 우승 자 통 레베카는 “여성으로서 지 휘대에 오른다는 것이 어려운 일 이지만, 현재 아시아 여러 나라 에는 음악적 재능이 넘치는 수많 은 여성 지휘자가 있고, 앞으로 더 많이 활동할 거라고 믿는다” 고 말했다. 중간결선, 결선 진출자 발표가 났을 때, 이들 여성 지휘자들은 자신들이 탈락했음에도 서로 껴 안으면서 진심으로 기쁨을 나누 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어려운 길을 걷는 동지로서 이들 여성 지휘자들이 나누는 우정 속에 어 쩌면 우리 음악계의 희망이 있 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파리=김동준 음악평론가
장관과 나란히 입구에 나타났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두 사람 조금 뒤에 섰 다. 지난해 1차 회의 때 박상기 당시 법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무부 장관과 노 실장이 문 대통령 양옆 9월 22일 에 선 것과도 2020년 약간 차이가 있는화요일 등장이 었다. 이날 회의엔 추 장관과 박지원 국 정원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추 장관이 참석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 이 다시 ‘공정’을 언급한 점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회의21일 마무리 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또다시 ‘공정’을“권 언 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회의 력기관의 개혁은 공정과 정의로움을 급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위 국 박지원·진영이 착석한 뒤 들어와 한 기본”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제1회 정원ㆍ검찰ㆍ경찰 개혁 전략회의에서다. 청와대“추 장관이 서열 높아 영접”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37차례에 걸쳐“권 공 문 대통령은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정을 언급한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위한 모 력기관의 개혁은 공정과 정의로움을 두발언에서는 “권력기관 개혁을 완수하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주재 기본”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제1회 청 는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 한 그날까지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 년의날 기념식에서 37차례에 걸쳐 공정을 며, 힘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도 했다. 회의’는 내용보다 추미애 법무부 장 언급한 데그이은 발언이다. 문재인 정부의 회의 전후 사정을 “문 대통령이 관의 사업으로 참석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렸다. 숙원 꼽혀온두고 권력기관 개편의 추 장관을 신임한다는 점을 확실히 한 추 장관 아들의 병가 특혜 의혹이 정치 근거를 공정성으로 제시한 말로 풀이된다. 것 관측이 나오자 측 권을 휩쓴 이후 처음으로 문청와대 대통령과 문아니냐”는 대통령은 앞선 모두 발언에서 “권력 은 차단했다. 핵심 추 확대해석을 장관이 때문이 기관 개혁은 대면하는 돌이킬 수 자리였기 없을청와대 만큼의 진척 관계자는 이날 만나 “추 장관 다.이루고 지난해있다”고 2월 기자들과 1차강조했다. 회의 이후 1년7개월 을 그러면서 개 이 행사장 밖에서 영접 목적으로 만의 회의가 궁지에 몰린 추 장관을 배 혁안을 되돌릴 수 없도록 하기 위한 대기 법제 하다 대통령을 만나 “그동안 들어온 것”이라고 려한 요청했다. 행사라는 그는 추측이 나오기도 화를 각 했다. 기관의 이날조정하고 회의장에 문 대통령이 장관 권한을 배분하거나 법과추 제도를 과 나란히 입장하면서 정치권에서는 비 슷한 해석이 확산했다. 문 대통령은 참 석자들이 모두<국가수사본부> 회의장에 착석한 뒤 추 장관과 나란히 입구에 나타났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두 사람 조금대비 뒤에 섰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이전 다. 지난해 1차 회의 때 박상기 당시 법 행정안전부는 검경 수사권 신 무부 장관과 노 실장이 문 조정으로 대통령 양옆 설하기로 한 경찰의 수사 총괄기구인 국 에 선 것과도 약간 차이가 있는 등장이 가수사본부 안에 안보수사국을 설치하 었다. 이날 회의엔 추 장관과 박지원 국 기로 했다. 진영행정안전부 행안부 장관은 21일 문재 정원장, 진영 장관, 김순은 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국정원·검찰· 자치분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찰 전략회의’에 참석한 뒤 추개혁 장관이 참석한 자리에서 문정부서 대통령 울청사에서 진행한 합동브리핑에서 “국 이 다시 ‘공정’을 언급한 점도 주목된다. 정원의 대공수사권 이전에발언에서 대비해 경찰 문 대통령은 회의 마무리 “권 의 안보수사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라 력기관의 개혁은 공정과 정의로움을 위 며 안보수사 한 “신(新)안보 기본”이라고개념에 말했다.입각한 지난 19일 제1회 국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37차례에 걸쳐 공 진 “경찰이어간 수사 컨트롤타워 정을 장관은 언급한또 기조를 것이다. 모 역할을 수행할“권력기관 국가수사본부를 두발언에서는 개혁을 신설해 완수하 수사·생활안전·교통·보안 등 여러 부서 는 그날까지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 에 수사 기능을 국가수사 며,흩어져 힘 있게있는 추진해 나가자”고도 했다. 본부로 설명했다. 국가 회의 통합하겠다”고 전후 사정을 두고 “문 대통령이 수사본부장은 임기제로점을 외부확실히 전문가에 추 장관을 신임한다는 한 게도 개방되며,관측이 시도 경찰청장과 경찰서 것 아니냐”는 나오자 청와대 측 장 및 수사부서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 은 확대해석을 차단했다. 청와대 핵심 독하는 등 이날 경찰 기자들과 수사 전반을 관계자는 만나총괄한다. “추 장관
장관이 제일 높았기 때문”이라고 말했 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 령과 추 장관의 독대는 없었으며 회의 에서도 추 장관 거취나 의혹 등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권력기관 개혁의 ‘법제화’를 강조했다. “그동안 각 기관의 권한을 조정하고 배분하거나 법과 제도 를 일부 수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국민 을 위해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권력 기관 개혁을 추진해왔다. 남은 과제들 의 완결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한다”면 서다. 이어 “경찰법과 국정원법, 두 가지 큰 입법 과제가 남았다”면서 “입법 사항 은 국회와 긴밀히 협조하고, 입법이 이 뤄진 사안은 조속히 시행되도록 노력해 야 한다”고 말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 도입 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70년 이상 된 제 도를 바꾸는 일이므로 매우 어려운 과제 이고, 관련 기관들이 방안에 대해 부족 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 면서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격언 을 상기해주기 바란다. 우리가 떼는 첫걸 음이 신뢰를 키운다면 우리는 더욱 발걸
을 열망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 검찰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켰다”고 말했다.
설명했다. 추 장관이 문 대통령을 영접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내각에서 영 접할 때는 의전 서열에 따르는데 법무부 장관이 제일 높았기 때문”이라고 말했 국가 사무를 관장하는 경찰청장은 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이날 문개별 대통 사건에 구체적인 수사지휘권 령과 추대해서는 장관의 독대는 없었으며 회의 을 행사할 없게 된다.의혹 진 장관은 “경 에서도 추수 장관 거취나 등에 대한 찰 수사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확보할 방 침”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권력기관 개혁의 행안부는 이와 함께 경찰의각수사 역 ‘법제화’를 강조했다. “그동안 기관의 량을 강화하기 위한 ‘수사관 자격관리 권한을 조정하고 배분하거나 법과 제도 제도’를 했다. 이날 발표는 를 일부 도입하기로 수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국민 검사의 폐지하고 경찰의 1 을 위해수사 다시지휘를 태어난다는 각오로 권력 차 수사 종결권을 인정한 개정 기관 개혁을 추진해왔다. 남은 형사소 과제들 송법 등이 내년 시행되는 데따 의 완결을 위해1월부터 더욱 매진해야 한다”면 른 후속 작업이다. 서다. 이어 “경찰법과 국정원법, 두 가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박지원 국가정 큰 입법 과제가 남았다”면서 “입법 사항 보원장은 정치개입 금지와 은 국회와“국정원의 긴밀히 협조하고, 입법이 이 대공수사권 하는 국정원 뤄진 사안은이관을 조속히골자로 시행되도록 노력해 법 이른 시일 내에 국회에서 야 개정안이 한다”고 말했다. 통과될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 검경 수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 도입 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과 말했다. 관련해 문 대통령은 “70년 이상“국민 된제 으로부터 나온 국가권력이 도를 바꾸는 일이므로 매우국민을 어려운위해 과제 작동하도록 수사권 개혁에 앞장서겠다” 이고, 관련 기관들이 방안에 대해 부족 윤성민 기자 고 했다. 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
일부 아니라 국민을 위 음을 수정하는 재촉할 수정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해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권력기관 개 날추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그동 혁을 추진해왔다”며 “남은 과제들의 완결 안 법무부는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을 위해 더욱 국민의 매진해야뜻에 한다”고 마 을 열망하는 따라했다. 검찰에 무리 발언에서도 “이제 법제화만 남았다”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켰 다”고 말했다. 고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찰법과 국정원법, 두 가지 큰 입법과제가 남았다”면서 “입 법 사항은 국회와 긴밀히 협조하고, 입법 이 이뤄진 사안은 조속히 시행되도록 노 력해야 한다. 오늘 회의에서 입법을 위한 전략이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검ㆍ경 수사권 조정 과 자치경찰제 도입과 관련 “70년 이상된 제도를 바꾸는 일이므로 매우 어려운 과 제이고, 관련 기관들이 방안에 대해 부 족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 러면서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격 언을 상기해주기 바란다. 우리가 떼는 첫 걸음이 신뢰를 키운다면 우리는 더욱 발 걸음을 재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는 검 찰 권한 가운데 수사권을 경찰에 이양하 는 방식이 당초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주 요 취지였다. 하지만 추석 전 국무회의 의 결이 예정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시행령
제병역’으로 국민을 분노케 하는 추미 애 장관을 경질하고 엄정한 수사를 받
르라”고 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이슈 청와대 간 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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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추미애와 나란히 힘 실어주기 실어주기 논란 문 대통령, 추미애와 나란히회의 회의 입장 입장 힘 논란
경찰, 국수본에 안보수사국 만든다
이 행사장 밖에서 영접 목적으로 대기 하다 대통령을 만나 들어온 것”이라고
yoon.sungmin@joongang.co.kr 면서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격언 을 상기해주기 바란다. 우리가 떼는 첫걸 음이 신뢰를 키운다면 우리는 더욱 발걸
작년 회의 땐 대통령·장관·실장 3명 나란히 입장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권력기관 개혁회의장 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 실장이 문 대통령 뒤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의전서열상 법무장 관이 제일 높아서”라며 “행사장 밖에서 영접·입장까지 30초”라고 했 다. 1년7개월 전 같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박상기 당시 법무장관(오 른쪽), 노 실장과 함께 입장했다(작은 사진).
에는 검찰이 합법적으로 경찰 수사에 개 야당에서는 추 장관 해임을 촉구했 입할이종배 수 있는국민의힘 장치가 여전히 적지 않다는 다. 정책위의장은 “대 평가다. 실천할 따라서 이날 문 대통령의 '천리길 통령이 첫 번째 공정 행보는 ‘황 도 한걸음부터'라는 제병역’으로 국민을언급은 분노케'경찰 하는달래기 추미 용'이라는 나왔다. 애 장관을해석도 경질하고 엄정한 수사를 받 이를 의식한 듯 문 대통령은 이날 "수 사 역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 으나, 경찰은 해오던 사건을 종결하는 것 이고 검찰은 보다 큰 사건에 수사력을 집 중할 수 있다”며 “전체 역량은 더 높아질 것이다. 얼마나 유기적으로 협력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2월 1차 회의 이 후 1년 7개월만에 열렸다. 박지원 국정원 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이 참석했다. 지난해와 같이 검찰총장과 경찰청장이 아 니라 소관 부처 장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내용보다 더 입방아에 오른 건 회의장 입장 장면이었다. 이날 문 대 통령은 참석자들이 모두 회의장에 착석하 자 추 장관과 나란히 입장했다. 노영민 비 서실장은 두 사람 뒤에 섰다. 이는 지난 해 1차 회의때와도 다르다. 당시엔 박상 기 법무부 장관과 노 실장이 문 대통령 양옆에 섰다.
[뉴시스, 중앙포토]
문 하는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도 추 장 도록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관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권력기관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개혁을 물러나라고 완수하는 그날까지 서로를좀존중 국민이 하는 장관은 자 하고, 격려하며, 나가자” 강태화 기자 르라”고 했다. 힘 있게 추진해 고 했다. thkang@joongang.co.kr 이날 회의 입장과 내용 등을 두고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을 신임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보인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특히 이날 회의는 추 장관 아 들 병역 특혜 논란이 불거진 뒤 문 대통 령과 추 장관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였다. 문 대통령과 추 장관의 동시 입장에 대 해서는 청와대도 꽤 길게 해명했다. 청와 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 추 장관이 행사장 밖에서 영접 목적으로 대기하다 대통령을 만나 들어온 것”이라 고 했다. 추 장관이 영접한 이유에 대해 서는 “내각에서 영접할 때는 의전 서열에 따라 하는데, 법무부 장관이 제일 높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행사장에 둘이 나란히 들어온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추 장관 의 독대가 이날 없었으며, 공식 회의에서 도 추 장관 거취나 의혹 등에 대한 언급 이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제17160호 40판
경찰, 국수본에 안보수사국 만든다 <국가수사본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이전 대비 행정안전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신 설하기로 한 경찰의 수사 총괄기구인 국 가수사본부 안에 안보수사국을 설치하 기로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21일 문재 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국정원·검찰· 경찰 개혁 전략회의’에 참석한 뒤 정부서 울청사에서 진행한 합동브리핑에서 “국 정원의 대공수사권 이전에 대비해 경찰 의 안보수사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라 며 “신(新)안보 개념에 입각한 안보수사 국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또 “경찰 수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가수사본부를 신설해 수사·생활안전·교통·보안 등 여러 부서 에 흩어져 있는 수사 기능을 국가수사 본부로 통합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가 수사본부장은 임기제로 외부 전문가에 게도 개방되며, 시도 경찰청장과 경찰서 장 및 수사부서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 독하는 등 경찰 수사 전반을 총괄한다.
국가 사무를 관장하는 경찰청장은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사지휘권 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진 장관은 “경 찰 수사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보할 방 침”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경찰의 수사 역 량을 강화하기 위한 ‘수사관 자격관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는 검사의 수사 지휘를 폐지하고 경찰의 1 차 수사 종결권을 인정한 개정 형사소 송법 등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데 따 른 후속 작업이다.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박지원 국가정 보원장은 “국정원의 정치개입 금지와 대공수사권 이관을 골자로 하는 국정원 법 개정안이 이른 시일 내에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 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국민 으로부터 나온 국가권력이 국민을 위해 작동하도록 수사권 개혁에 앞장서겠다” 윤성민 기자 고 했다. yoon.sungmin@joongang.co.kr 제1716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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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2020 올해는 온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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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2일 화요일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김희애 클러치백, 박서준 후드티, 한소희 원피스 한자리에 의 핑크 가방 등 소장품 5점을 내놨다. 손호준·김다솜 운동화, 송지효 가방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던 드라 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원작 웹툰의 캐 히트작품 속 스타들 애장품 기증 릭터 박새로이를 맡아 완벽한 싱크로율 26일~10월 6일까지 온라인 경매 로 화제를 모은 배우 박서준은 후드티와 친필 사인지를 함께 내놨다. 후드티는 박 올해 JTBC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 서준이 드라마에서 직접 착용했던 의상 을 만났던 스타들이 ‘위아자 나눔장터 이다. 오수아역을 맡았던 배우 권나라는 2020’을 위한 기증품을 보내왔다. 상반 검정색 모자와 친필 사인이 적힌 폴라로 기 최고 화제작 ‘부부의 세계’를 비롯해 이드 사진을 전달했다. 권위적인 회장 장 ‘이태원 클라쓰’ ‘우리, 사랑했을까’ ‘쌍 대희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유재명은 조 갑포차’ ‘검사내전’ 등 쟁쟁한 작품 속 말론 향초와 슬로우티 세트 등을 기증했 배우들이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 기 다.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국민 악역’으 꺼이 동참했다. 로 떠오른 배우 안보현은 친필 사인이 적 ‘부부의 세계’를 빛낸 두 히로인 김희 힌 권투글러브를 기증했다. 애와 한소희는 여러 점의 소장품을 보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우리, 사랑 내왔다. 드라마 속에서 전문직 중년 여 했을까’에서 노애정 역을 맡으며 ‘슈퍼 성의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 워킹맘’이라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 던 김희애는 선글라스 14개와 클러치 여줬던 배우 송지효는 캐주얼한 스타일 백, 의류 등 총 20점을 기증했다. 불륜녀 의 검정색 가방과 A2 크기의 사인 판넬 여다경 역을 찰떡같이 소화한 한소희는 을 기증했다. 송지효는 기증품에 대해 ‘부부의 세계’ 13회에서 입었던 하늘색 “심플하면서도 가벼워서 어디서나 맬 원피스 외에 게스 청바지, 폴스 부티크 수 있는 제품으로, 제가 ‘애정’ 하던 가
드라마왕국 JTBC 나눔 릴레이
방”이라고 소개했다. ‘직진남’ 오대오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손호 준은 270㎜ 사이즈의 운동화와 사인판 넬을 전달했다. 손호준은 “기증품은 한 번 밖에 신지 않고 아껴뒀던 신발”이라 고 했다. 주아린 역을 맡은 배우 김다솜 은 드라마에서 입었던 핑크 블라우스와 운동화를 전달했다. 또 구파도 역으로 열연한 김민준과 류진 역을 맡은 송종호 는 각각 선글라스를, 오연우 역의 배우 구자성은 드라마 속에서 입었던 셔츠자 켓과 셔츠, 사인판넬을 기증했다. 드라마 ‘쌍갑포차’에서 까칠한 포차 이모 월주 역을 맡은 배우 황정음은 발 렌티노 락스터드 핸드백을 기탁했다. 드 라마 ‘검사내전’에서 차명주 역을 소화 한 배우 정려원은 패셔너블한 청재킷과 사인지 5장을 기증했다. 이들의 기증품은 9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케이옥션 웹사이트에서 진행되 는 ‘명사기증품 1차 온라인 경매’를 통 해 구매할 수 있다.
연예계
JTBC 부부의 세계 김희애(클러치백선글라스원피스), 한소희 (원피스청바지가방)
JTBC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후드티), 유재명(향초), 권나라(모자), 안보현(권투 글러브)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JTBC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가방), 손호준(운동화), 송종호김민준(선글라스) 등
세븐틴 우지 점프슈트, 뉴이스트 민현 카디건 몬스타엑스, 의류·선글라스 등 전달 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많은 는 연습생 때부터 착용한 지샥 시계를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 스타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국내외로 활약을 펼 치고 있는 그룹 뉴이스트 멤버 민현은 브라운 색상의 메종마르지엘라 카디건 을 내놨다. 민현은 “평소 즐겨입고 스케 줄 때도 입었던 옷”이라고 소개했다.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전원은 의류, 선글라스 등 다양한 개인 애장품 여러 점을 전달했다. 몬스타엑스는 “좋은 행 주최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팝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아이돌 그 룹 세븐틴의 멤버 우지도 의류 1점을 내 놓으며 기증 행렬에 동참했다. 기증품 은 정규 3집 수록곡 ‘스냅 슛’ 무대에서 입었던 점프슈트로, 뒷면에는 친필 사 인이 적혀있다. 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효정은 평소 즐 겨 신던 운동화를 보내왔다. 그룹 온앤오프 멤버 효진과 제이어스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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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했다.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의 민 희는 레터링이 프린팅 돼 있는 흰 티셔 츠를, 세림은 검정색 티셔츠를, 정모는 남색 카라티셔츠를 친필 사인지와 함께 기증했다. 태권도 선수 출신 가수 김요한은 “첫 시합 때 우승을 안겨줬다”는 태권도 도 복을 내놨다. 가수 정세운은 그가 뜻깊 게 읽었던 책 고양이1, 2 두권을 보내 권혜림 기자 왔다. 협찬
몬스타엑스 선글라스모자청재킷
효정(오마이걸) 운동화
민현(뉴이스트) 카디건
김요한(위아이) 태권도 도복
우지(세븐틴) 점프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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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파격 군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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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육군참모총장에 남영신 내정, 창군 첫 ROTC 출신 육사가 주류인 관행 깨고 발탁
신임 육군공군참모총장 내정자
기무사 후신 안보지원사령관 지내 서욱 장관과는 임관 기수로 동기 공군참모총장엔 이성용 내정 창군 이후 처음으로 학군(ROTC) 출신 이 육군참모총장에 오르게 됐다. 정부 는 21일 서욱 국방장관 취임에 따른 후 속 4성 장군 인사를 단행해 남영신(58· 학군 23기, 현 지상작전사령관) 대장을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내정했다. 육군총장은 초대~18대의 경우 일본 육사와 군사영어학교 출신들이 지냈 고, 이후로는 육사 출신이 독식했다. 이번에 남영신 대장이 내정되면서 1948년 육군 창설 이후 72년 만에 처음 으로 학군 출신 육군총장이 나오게 됐 다. 또 1969년 첫 육사 출신의 총장 이후 51년 만에 첫 비육사 출신 총장이 만들 어졌다.
육군참모총장 육군참모총장 남 영 신 (58)
공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이 성 용 (56)
·동아대 교육학과 ·아주대 정보통신 석사
·공군사관학교 (34기)
·육군 지상작전사령관 (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사령관 ·국군 기무사령관 ·학군 (ROTC) 23기
군 내에선 ‘예상됐던 파격 인사’라는 반응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육사가 장 악해 온 군을 개혁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면서 “육사 출신 인 서욱 장관이 내정됐을 때부터 ‘남영 신 육군총장 카드는 변수가 아닌 상수’ 라는 얘기가 군에서 공공연하게 회자 됐다”고 말했다. 울산 출신인 남 내정자는 동아대 교 육학과 81학번으로 ROTC를 거쳐 임관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현) ·공군 참모차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제10전투비행단장
한 뒤 특수전사령관 등을 지냈다. 공수 부대, 제2작전사령부, 3사단 등 주로 야 전에서 근무했다. 국방부와 합참 근무 경력은 없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 선 이후인 2017년 ‘기무사 계엄령 준비 사건’으로 기무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롭 게 군사안보지원사령부를 만들었을 때 초대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을 맡았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방개혁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국방정책
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 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서열과 기수, 출신 등에서 탈피해 오로지 능력과 인 품을 갖춘 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며 “창군 이래 최초로 학군장교 출신인 남 영신 대장을 육군총장으로 발탁했다” 고 했다. 그간 민주당이 집권하면 군 지휘부 에 비육군·비육사 출신이 발탁되곤 했 다. 노무현 정부 때 해군 참모차장 출신 의 윤광웅 전 국방장관, 현 정부 들어선 해군참모총장 출신의 송영무 전 국방 장관, 공군참모총장 출신의 정경두 전 국방장관이 그렇다. 이번엔 처음으로 육군총장에 육군 장성·장교들의 주류 인 육사 출신이 아닌 학군 출신이 내정 됐다. 남영신 내정자는 서욱 장관과 임관 기수로 동기다. 예전에 이병태 국방장 관과 김동진 육군총장이 동기였던 적
이 있지만 동기 장관·총장은 흔하진 않 은 경우다. 남 내정자는 이와 관련해 “서욱 전임 육군총장이자 현 국방장관 이 추진하는 ‘한계를 넘어선 초일류 육 군’이라는 비전에 벽돌을 하나 더 쌓는 다는 생각으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참모총장에는 이성용(56·공사 34기,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중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합동작전 및 전 력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군 은 밝혔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김승 겸(57·육사 42기, 현 육군참모차장) 중 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안준석(56·육 사 43기, 현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중 장, 2작전사령관에는 김정수(57·육사 42기, 현 지작사 참모장) 중장이 각각 내정됐다. 안준석 중장은 이번에 육사 43기 중 처음으로 별 넷을 달게 됐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검찰, 박덕흠 배임혐의건 수사 착수, 국민의힘 입장표명 미룬 채 고심 검찰, 박덕흠 배임혐의건 수사 착수 에서, 물타기하려는 여당의 정치공세” 때 확연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 을 거론했다. 박 의원은 “당시 박 시장 룬 채 고심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내 건설공제조합에 손해 끼친 의혹 국민의힘 입장표명 미룬 채 고심 서 가족 회사 5곳의 매출액 자료를 공 의 비서실장은 천 의원이었고, 진 의원 부 조사를 검토 중이다. 최대한 신속하 라고 반박했다. 박, 피감기관 공사 1000억 수주엔
박 의원은 국토위원을 지낸 최근 5년
개했는데 당선 전인 2009~2011년 연간
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며 “
게 판단하겠다”고 했다.
“청탁 안해, 당선 뒤 되레 매출 줄어” 간 자신이 대주주이거나 친형·아들·아 1100억원 이상이었던 업체 매출이 국 건설공제조합에 국토위 간사로 있을 때 한편 박 특히 의원이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들의 주장이 사실이면 두 의원도 손해 끼친 의혹 책 어들었고,
가족 운영 회사의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박덕흠 국민의 힘 의원이 21일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 다. 박 의원은 “당선 전 (회사) 매출과 당선 후 매출을 비교하면 확연히 감소 했다”며 “공사 수주에 외압을 행사하 거나 청탁한 적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 다. 그러면서 “권력 실세 자녀들의 불 공정이 공정이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
내가 대표인 건설업체들이 피감기관에 서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여당은 “국토부 산하 기관에서 공사를 수주해 773억원을 받 고, 신기술 공사료 명목으로 371억원을 받았다”며 박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박 의원은 2015년 4월~지난 5월 국토위원이었는데, 특히 20대 국회 후 반기에는 야당 간사를 맡았다. 박 의원은 “오히려 당선 후 매출이 줄어들었고, 특히 국토위 간사로 있을
임에서 벗어날 공사 수 없다”고 토위 간사를 맡았던 2018~2019년 700 박, 피감기관 1000억말했다. 수주엔 이날 박 의원 가족 회사의 변호인들 억원 이하로 줄었다는 내용이다. 신기 “청탁 안해, 당선 뒤 되레 매출 줄어” 술 이용료 명목에 대해선 “공사를 수 도 별도 기자회견에서 “공사 수주는 행하고 공사대금을 지급받았다”고 주 모두 공개입찰 혹은 제한경쟁입찰(실적 가족 회사의 피감기관 공사 수주 등을 운영 바탕으로 참가 업체 자격에 제한 장했다. 논란을 빚은 박덕흠 국민의힘 을 두는 방식)로 이뤄졌다”며 “원하종 그는 서울시 산하기관 등에서 400억 의혹으로 의원이 21일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원이 넘는 공사를 계약한 데 대해서는 합건설(박 의원 아들이 대표)을 예로 “당선3000여 전 (회사) 매출과 당선 후 들면, 1년에 건의 입찰에 참여 “당시 서울시장은 박원순 시장으로 내 의원은 비교하면 확연히 감소했다”며 해 낙찰된 것은 30여 건에 불과했다” (가족) 회사를 위해 불법을 눈감아주 매출을 수주에 외압을 행사하거나 청탁한 고 주장했다. 거나 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의혹을 제 “공사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입장 표명을 미 기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천준호 의원 적이 “권력 실세 자녀들의 불공정이 공정이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서, 물타기하 려는 여당의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국토위원을 지낸 최근 5년 간 자신이 대주주이거나 친형·아들·아 내가 대표인 건설업체들이 피감기관에 서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여당은 “국토부 산하 기관에서 공사를 수주해 773억원을 받 고, 신기술 공사료 명목으로 371억원을 받았다”며 박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박 의원은 2015년 4월~지난 5월 국 토위원이었는데, 특히 20대 국회 후반기 에는 야당 간사를 맡았다. 박 의원은 “오히려 당선 후 매출이 줄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가족 명의 건설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 대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17160호 40판
오종택 기자
확연히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인 감소했다”고 2009년 골프장 매입을 추진하 가족 회사 5곳의 매출액 자료를 며 시세보다 200억여원 비싼 공개했 가격에 는데 당선 전인 2009~2011년 연간 1100 사들여 건설공제조합에 재산상 손해를 억원 이상이었던 매출이 끼쳤다는 혐의로업체 고발된 건에국토위 대해 간 서 사를 맡았던 2018~2019년 울중앙지검은 조사2부에 700억원 배당해 이하 수사 로 이용료 에 줄었다는 착수했다.내용이다. 박 의원은신기술 “공제조합이 명목에 대해선 “공사를 수행하고 공사 전권을 가지고 있었고, 나는 감독기구 대금을 지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인 운영위원장으로 결정을 하거나 관 그는 서울시아니었다”고 산하기관 등에서 여할 위치가 말했다.400억 원이 넘는 공사를 계약한 데손국희 대해서는 기자 “당시 서울시장은 9key@joongang.co.kr 박원순 시장으로 내 (가족) 회사를 위해 불법을 눈감아주거 나 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의혹을 제기 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천준호 의원을 거론했다. 박 의원은 “당시 박 시장의 비 서실장은 천 의원이었고, 진 의원은 서 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며 “이들의 주장이 사실이면 두 의원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의원 가족 회사의 변호인들 도 별도 기자회견에서 “공사 수주는 모 두 공개입찰 혹은 제한경쟁입찰(실적 등 을 바탕으로 참가 업체 자격에 제한을 두는 방식)로 이뤄졌다”며 “원하종합건 설(박 의원 아들이 대표)을 예로 들면, 1 년에 3000여 건의 입찰에 참여해 낙찰된 것은 30여 건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입장 표명을 미룬 채 고심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내부 조 사를 검토 중이다. 최대한 신속하게 판 단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 의원이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당시인 2009년 골프장 매입을 추진하며 시세보다 200억여원 비싼 가격에 사들 여 건설공제조합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 다는 혐의로 고발된 건에 대해 서울중 앙지검은 조사2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 수했다. 박 의원은 “공제조합이 전권을 가지고 있었고, 나는 감독기구인 운영 위원장으로 결정을 하거나 관여할 위치 손국희 기자 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9key@joongang.co.kr
제주 평균기온 50년 새 1.2도 올라
4봄눈 일찍 녹아 수분 부족 시달려
창간기획 기후재앙 자연의 비명
여름엔 태풍·폭우 못 견뎌 쓰러져
A10 종합4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창간기획 기후재앙 자연의 비명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온난화 비극, 구상나무 이름 알린 지 100년 만에 멸종 위기 한라산 성판악의 구상나무가
온난화 비극, 구상나무 이름 알린 지 100년 만에 멸종 위기
뿌리를 드러낸 채 쓰러져 있
다. 오른쪽 사진은 드론
으로 촬영한 모습. 벌 대한민국 기상이변 직격탄
폐허 같은 숲 폐허
듯 일제히 드러누 직격탄 목한 대한민국 기상이변
드론으로 보니
폐허 같은 숲 폐허
드론으로 보니
워 있다. 한라산 군락지 고지대 80%조현우 고사작가
한라산 군락지 고지대 80% 고사
제주 평균기온 50년 새 1.2도 올라
제주 올라 제주도 한라산에는 전평균기온 세계에서 50년 가장 새 넓 1.2도 있다. 기후변화가 가져온 재앙이다. 은 구상나무 숲이 있다. ‘크리스마스 트 중앙일보 취재팀은 지난달 14일 구상 여름엔 못 견뎌 쓰러져 여름엔 태풍·폭우 못 견뎌나무 쓰러져 리’로도 태풍·폭우 유명한 구상나무는 국제적 멸종 군락이 널리 분포된 성판악 등산 위기종(2013년 세계자연보전연맹 지정) 로에 올랐다. 이날 제주의 한낮 기온은 이다. 이 나무가 한라산에서도 죽어가고 36.3도까지 치솟았다. 해발 1500m의 진
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했는데도 기록적 인 폭염에 타는 듯한 열기가 훅훅 느껴 졌다. 대피소를 지나자 피라미드 형태의 단아한 구상나무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 냈다. 그 자태에서 세계적으로 고급 크
리스마스 트리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를 16.6도(2009~2018년)로 50년 새 1.2도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하지만 1700m 고 올랐다. 눈이 내린 날(적설일)은 같은 기 지를 넘어 구상나무 군락에 들어서자 간 12일에서 5.9일로 절반이나 줄었다.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마치 폭탄을 점점 강력해지는 태풍과 여름철 집 맞은 듯 등산로 주변의 구상나무들이 중호우도 구상나무를 떼죽음으로 몰 한라산 성판악의 구상나무가 한라산 성판악의 구상나무가 뿌리를 드러낸 채 쓰러져 있었다. 잎은 아넣고 있다. 올해만 해도 제주 산간에 뿌리를 드러낸 채 쓰러져 있 뿌리를 드러낸 채 쓰러져 있 떨어지고 가지는 앙상했다. 죽기 직전의 10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 다. 오른쪽 사진은 드론 다. 오른쪽 사진은으로 드론촬영한 모습. 벌 나무도 많았다. 졌고, 초강력급 태풍이 연이어 제주를 으로 촬영한 모습. 벌듯 일제히 드러누 목한 “해발 1700~1800m에 서식하는 구상 강타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 워 있다. 조현우 작가 목한 듯 일제히 드러누 나무의 80% 이상이 고사한 것으로 보입 산연구부에 따르면 한라산 주요 지역 워 있다. 조현우 작가 니다. 이렇게 넓은 면적에서 집단적으로 의 구상나무 고사율은 1996년 17.8%에 제주도 한라산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넓 있다. 기후변화가 가져온 재앙이다. 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했는데도 기록적 리스마스 트리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를 16.6도(2009~2018년)로 50년 새 1.2도가 쇠퇴하거나 떼죽음한 적은 없었어요.” 서 2014년 47.6%로 급증했다. 지난 10년 은 구상나무 숲이 있다. ‘크리스마스 트 중앙일보 취재팀은 지난달 14일 구상 인 폭염에 타는 듯한 열기가 훅훅 느껴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하지만 1700m 고 올랐다. 눈이 내린 날(적설일)은 같은 기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10~20 따르면 제주도의 평균 기온은 15.4도 강풍에도착했는데도 의해서 넘어가는 현 리스마스 제주도 한라산에는 세계에서가장 가장 넓 넓 장면이 있다. 기후변화가 가져온마치 재앙이다. 달래밭 대피소에 기록적 트리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를 눈에 들어왔다. 폭탄을 맞 집중호우나 16.6도(2009~2018년)로 50년 154개 새 1.2도가 제주 한라산에는 전전세계에서 동행한 김진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 동안(2006~2015년) 축구장 면적 리’로도 유명한 구상나무는 국제적 멸종 나무 군락이 널리 분포된 성판악 등산 졌다. 대피소를 지나자 피라미드 형태의 지를 넘어 구상나무 군락에 들어서자 간 12일에서 5.9일로 절반이나 줄었다. 년 사이에 멸종의 가속 페달을 밟았 (1961~1970년)에서 16.6도(2009년~2018 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거죠.” 은 구상나무 있다. 트 중앙일보 취재팀은 지난달 14일 구상 인 폭염에 타는 듯한 열기가 훅훅 느껴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하지만 1700m 고 은 것처럼 등산로 주변의 구상나무들 올랐다. 눈이 내린 날(적설일)은 같은 기 은 구상나무 숲이 숲이위기종(2013년 있다.‘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트 열대산림연구소 연구원이 침통하게 말 (112.3ha)의 구상나무 숲이 사라졌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지정) 로에 올랐다. 이날 제주의 한낮 기온은 단아한 구상나무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마치 폭탄을 점점 강력해지는 태풍과 여름철 집 다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정도로 년)로 50년 새주변의 1.2도가 올랐다. 눈이 리’로도유명한 유명한 구상나무는 국제적 멸종 이 나무 군락이 널리 채로 분포된 성판악 등산 구상나무(학명 Abies koreana형태의 E.H. 대피소를 지나자 피라미드 지를 구상나무 군락에 들어서자 뿌리를 드러낸 쓰러져 있었다. 간 12일에서 5.9일로 절반이나 줄었다. 리로도 구상나무. 국제적 멸종 했다. 그는 20년 넘게구상나무들이 한라산을 오르내 이다. 이 나무가 한라산에서도 죽어가고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한반도 36.3도까지 치솟았다. 해발 1500m의졌다. 진 냈다. 그 자태에서 세계적으로 고급 크 맞은 듯넘어 등산로 중호우도 구상나무를 떼죽음으로 몰않을 드러낸 채 쓰러져 있었다. 잎은 아넣고 점점 있다. 해도 제주 산간에첫 한라산이 거대한 고사목의 전시장으 내린 같은 기간 12일에서 위기종(2013년 세계자연보전연맹 지정) 잎은 로에 올랐다. 이날 제주의 단아한 구상나무가 모습을 특산 드러 뿌리를 1920년에하나둘 우리나라의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마치 폭탄을 강력해지는 태풍과 여름철 집 전부 떨어지고 앙상한한낮 채로기온은 죽음 Wilson)는 위기종인 이 나무가 한라산에서 죽어가 리며 날(적설일)은 구상나무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 에서 올해만 기후변화로 멸종하는 생물종으 떨어지고 가지는 앙상했다. 죽기 직전의 10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 로 변하고구상나무를 있다”며 “한반도에서 기후 5.9일로 줄었다. 이다. 이 나무가 한라산에서도 죽어가고 을 36.3도까지 치솟았다. 해발 1500m의 진 식물로 냈다. 그보고된 자태에서 세계적으로 크 맞은 듯 절반이나 등산로 주변의 구상나무들이 종이다. 올해로 고급 이름을 떼죽음으로 몰 눈앞에 둔 나무들도 많았다. 고 있다. 기후변화가 가져온 재앙이다. 해 왔다. 김 연구원이 뿌리를 드러낸 채 중호우도 로 구상나무가 기록될지 않을까 걱정”이 나무도 많았다. 졌고, 초강력급 태풍이 연이어 제주를 변화로 죽어가는 첫 해도 생물종으로 구상 여기에드러낸 강력해지는 태풍과잎은 여 아넣고 채 쓰러져 있었다. 있다. 올해만 제주 산간에 “해발 1700m에서 1800m까지는 구 얻은 지 100년째다. 구상나무는 지리산 뿌리를 취재팀은 기후변화가 한라산 구상나 쓰러진 한점점 나무를 가리켰다. 라고 말했다. “해발 1700~1800m에 서식하는 구상 강타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 나무가 기록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름철 집중호우가 약해질 약해진 가지는바위 앙상했다. 죽기 직전의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 무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고자 지난달 상나무의 80% 이상이 고사한 거로 보 에서부터 한라산까지 해발 1000m 이상 떨어지고 “구상나무는 위에대로 뿌리를 깊게 1000㎜가 이우균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 나무의 80% 이상이 고사한 것으로 보입 산연구부에 따르면 한라산 주요 지역 말했다. 구상나무를 떼죽음으로 몰아넣고 있 나무도 많았다. 졌고, 초강력급 태풍이 연이어 제주를 14일 성판악 등산로를 올랐다. 성판악 입니다. 과거에는 한두 그루 이렇게 죽 의 고산지대에 주로 자란다. 기후변화 니다. 박지이렇게 않고 넓은 옆으로 뻗어집단적으로 나가는 습성이 표한고사율은 논문에 1996년 따르면17.8%에 2050년대에 구상 면적에서 의 구상나무 구상나무의 멸종은 생태계엔 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 “해발 1700~1800m에 서식하는 구상 강타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 정상부는 구상나무가 가장 널리 분포 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넓은 면적 로 인해 서식지가 점차 줄면서 2013년 쇠퇴하거나 있습니다.떼죽음한 집중호우나 강풍에 쓰러지는 나무 서식급증했다. 면적 비율이 1%로 줄어들고 적은 없었어요.” 서 2014년 47.6%로 지난한라산 10년 김진 이상이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 동안(2006~2015년) 축구장 면적 주요 재앙과도 같다. 김154개 연구원은 “한라산 나무의 80% 것으로 보입 부에 따르면 한라산고사한 주요지역의 구상 산연구부에 따르면 한라산 지역 이 고사하거나 집단으로 쇠퇴하는 적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구상나무 동행한 한 곳이다.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거죠.” 2080년대에는 거의 사라진다. 구상나 열대산림연구소 연구원이 침통하게 말 (112.3ha)의 구상나무 숲이 사라졌다. 고산지역에 애기사철란 구상 이렇게 넓은 면적에서 집단적으로 나무 고사율은 1996년 2014 의 구상나무 고사율은 1996년등은 17.8%에 를 '멸종 위기에 처한 종'(Endangered 니다. 이날 제주에는 한낮 기온이 36.3도 은 없었죠.” 구상나무(학명 Abies17.8%에서 koreana E.H. 무의 멸종은사는 한라산 생태계엔 재앙과도 했다. 그는 20년 넘게 한라산을 오르내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한반도 나무 숲 이끼에서 공생관계를 이 쇠퇴하거나 적은지난 없었어요.” 년 47.6%로떼죽음한 급증했다. 10년 동 2014년 47.6%로 급증했다. 지난 10년 동행한 김진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 species)으로 지정했다. 까지 치솟을 정도로 기록적인 폭염이 Wilson)는 1920년 국내 특산식물로 학 서 같다. 김 밑의 연구원은 “구상나무가 없다면 리며 구상나무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 에서 기후변화로 멸종하는 첫 생물종으 루며 살고 숲 있다”며 없다면 김진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 축구장 154개 면적 안(2006~2015년) 축구장 154개 면적 동안(2006~2015년) 20년 전만 해도 한라산의 구상나무 동행한 덮쳤다. 해발 1500m에 있는 진달래밭 열대산림연구소 연구원이 고사한 구상 계에 보고됐다. 지리산에서 한라산까지 구상나무 이끼와“구상나무가 공생관계인 한라산 해 왔다. 김 연구원이 뿌리를 드러낸 채 로 구상나무가 기록될지 않을까 걱정”이 애기사철란 같은 종들이 소멸해버리는 열대산림연구소 연구원이 침통하게 말 말했다. (112.3ha)의 숲이 사라졌다. (112.3ha)의 구상나무숲이 사라졌다. 대피소에 도착했는데도 타는듯한 열기 나무를 보면서 말했다. 그는 20년 넘게 숲은 자연적으로 고사한 나무를 제외 쓰러진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주로 고산지역의 구상나무 애기사철란 같은 종들이 소 한 나무를 가리켰다. 라고 했다. 그는 20년 넘게 한라산을 오르내 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한반도 올해도2000년 제주 1000㎜가 가 느껴졌다. 대피소를 지나자 피라미 한라산을 오르면서 구상나무의 모습을 하고는 대체로 건강한 모습을 유지해왔 “구상나무는 자란다. 이전까지만 해도 한라 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위산간에 위에 뿌리를 깊게 넘는 이우균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최근 말했다. 발 않고 옆으로 뻗어 나가는 습성이 표한 논문에 따르면 2050년대에 구상 리며 구상나무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 에서 기후변화로 멸종하는 첫 생물종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초강력급 드 모양의 구상나무들이 하나둘 모습 사진으로 기록해 왔다. 그를 따라 참혹 다. 그러나 2000년대부터 겨울철 적설 박지 제주=천권필 기자,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제주=천권필 기자,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산의 구상나무 숲은 건강했다. 이후 겨 집중호우나 강풍에 쓰러지는 나무 면적 비율이 1%로 줄어들고 해 왔다. 김 연구원이 뿌리를 드러낸 채 서식 로 구상나무가 기록될지 않을까 걱정”이 태풍이 연이어 제주를 강타했다. 극한 을 드러냈다.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한 구상나무 떼죽음 현장으로 들어갔 량이 점차 감소하면서 생기를 잃고 죽 있습니다. feeling@joongang.co.kr feeling@joongang.co.kr 울철 적설량이 점차 감소하면서 나무들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거죠.” 2080년대에는 거의 사라진다. 구상나 쓰러진 한 나무를 가리켰다. 기상현상이 잦아지면서 피해가 한층 열매와 부드러운 잎. 왜 구상나무가 세 다. 김 연구원이 뿌리를 드러낸 채로 쓰 어가는 나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죽어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눈이커 일 라고 말했다. 구상나무(학명 Abies koreana E.H. 무의 멸종은 한라산 생태계엔 재앙과도 바위 위에“최근 뿌리를 깊게 이우균 고려대 교수접속 연구팀이 최근 발 지고 있다. 김봄철 연구원은 태풍이 무엇보다 눈이 일찍 녹아버린 탓에 “구상나무는 계적으로 고급 크리스마스트리로 인정 러진 한 나무를 가리켰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에 찍 녹는 탓에 구상나무가 광합성을 Wilson)는 1920년 국내 특산식물로 학 같다. 김 연구원은 “구상나무가 없다면 박지 않고 옆으로 뻗어한라산까지 나가는 습성이 표한 논문에 따르면 2050년대에 구상 지나간 한라산에 올라가게 보니 하는자연의 데에 계에 “구상나무는 뿌리를 깊게 박지 않고 봄철 구상나무가 받았는지 한눈에 2020년 알 수9월 있었다. 하면 위기에 처한 한라산 하는 데이후에 필요한 수분이 부족한 원인 창간기획 광합성을 기후재앙 비명 22일 화요일 보고됐다. 지리산에서 구상나무 숲 멸종 이끼와 공생관계인 한라산 있습니다. 집중호우나 강풍에 쓰러지는 서식숲을 면적 비율이 1%로 쇠약했던 나무들이 뿌리를 드러낸 채 나무 하지만, 1700m 고지를 넘어 본격적 옆으로 뻗어 나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필요한 수분이 부족했다. 이 결과 생장 해발 구상나무 360도 영상으 이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주로 고산지역의 애기사철란 같은 종들이 소 줄어들고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한라 말했다.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거죠.” 멸할 수도 2080년대에는 거의 사라진다. 구상나 로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인 구상나무 군락에 도착하자 충격적인 바위인 바닥 위에 뿌리를 뻗다 보니까 에 악영향을 받았다. 제주지방기상청에 자란다. 로있다”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의 평균기온은 15.4도(1961~70년)에서 기자,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산의 구상나무 숲은 건강했다. 이후 겨 E.H. 제주=천권필 구상나무(학명 Abies koreana 무의 멸종은 한라산 생태계엔 재앙과도 feeling@joongang.co.kr 울철 적설량이 점차 감소하면서 나무들 Wilson)는 1920년 국내 특산식물로 학 같다. 김 연구원은 “구상나무가 없다면 이 죽어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눈이 일 계에 보고됐다. 지리산에서 한라산까지 구상나무 숲 이끼와 공생관계인 한라산 찍 녹는 탓에 봄철 구상나무가 광합성을 스마트폰으로 QR코드에 접속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주로 위기에 처한 한라산 애기사철란 같은 종들이 소 하는 데 필요한 수분이 부족한 게 원인 하면 멸종고산지역의 자란다.제주지방기상청에 2000년 이전까지만 수도 영상으 있다”고 말했다. 구상나무멸할 숲을 360도 이었다. 따르면해도 제주 한라 열대 바다 방불 바다맨드라미의 습격 사 사라 라 진 해 해조 류 기자,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제주=천권필 확인할상승하기 수 있습니다. 산의 구상나무 숲은 건강했다. 이후로겨 도의 평균기온은 때문이다. 온실가스 감축이 가을 고온 땐15.4도(1961~70년)에서 사과 붉게 안 변해 feeling@joongang.co.kr 울철 적설량이 점차 감소하면서 나무들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현재 수준으 제주 감귤은 강원도산으로 대체 이 죽어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눈이 일 로 배출이 지속됐을 때(RCP 8.5 시나리 접속 농도 940ppm) 찍 녹는 탓에 봄철 구상나무가 광합성을 스마트폰으로 오, 대기 중QR코드에 이산화탄소 어쩌면 2100년 추석 때는 차례상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한라산 하는 필요한 부족한 게 원인 를 가정한 경우다. 빨간 데 사과를 볼 수분이 수 없을지 모른다. 지금 하면 구상나무 숲을온실가스 360도 영상으 이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평균기 제주 사과 껍질이 붉게 변하는 같은고온 추세라면 상승하기 때문이다. 감축이 건 10월 이 가을 땐 사과80년 붉게후 안한국의 변해 로 수 있습니다. 도의 평균기온은 15.4도(1961~70년)에서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현재 수준으 후확인할 밤기온이 15~18도가량으로 떨어 ↗ 온은감귤은 산업화강원도산으로 이전(1750년)보다 제주 대체 4.7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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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배출이 지속됐을 때(RCP 8.5 시나리 어쩌면 2100년 추석 때는 차례상에서 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940ppm) 2020년 차례상 년 차례상 2100년 빨간 사과를 볼 수 없을지 모른다. 지금 를 가정한 경우다. 제주도 문섬 주변 바닷속에서 발견된사라짐 산호 군락 강원 제주후 한국의 평균기 사과 껍질이 사라짐 붉게 변하는 건 10월 이 같은 추세라면 80년 사라짐 (왼쪽). 사람의 키만 한 바다맨드라미류(가운데) 15~18도가량으로 떨어 ↗ 건오징어 온은 산업화 이전(1750년)보다 4.7도나 후 밤기온이 북어 건오징어 북어 귤아열대 바다에 동태전 서식하는 종이 동태전 귤 도 발견됐다. 주로
2100년 대한민국 추석 차례상
나주 2100년 때문이다. 온실가스 감축이 다. 오른쪽 사진은 해조류가 사라지고충남 거품돌산 2020년 차례상 가을 고온 땐 사과 붉게 안 변해 년상승하기 차례상
호가강원 바닥을 덮은 모습. 사라짐 이선명현재 수중사진작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수준으 사라짐 배 곶감 지속됐을 감 건오징어 초록색 사과8.5 배 때(RCP 시나리 북어 로 배출이 건오징어 북어 귤 동태전 동태전 귤 그루가기후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바다숲이 사라지면서 해조류를 먹이어쩌면 서귀포 운진항에서 10분 안에 툭중 떨어지는 낭떠러지 변화가 대기 이산화탄소 농도같은 940ppm) 2100년 추석돌산호들이 때는배로 차례상에서 바다숲이 사라지면서 해조류를 먹이원 태가 이제 사라지고 거의거리 대 오, 수중 사진작가인 이선명(다이빙 경력 제주말했다. 바다에 미 수온 세계 급등,평균 세계 평균 상승폭의 수온 급등, 상승폭의 3배 3배취재팀은 충남 나주 제17160호 40판 제주의 바다 생태계가 급격하게 변하 원으로 하는 소라·전복 등 패류들도 점 에 있는 가파도. 보말을 잡고 있는 해녀 제주 바다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박 가정한 볼 수“수온 없을지상승으로 모른다. 지금 으로 하는경우다. 소라·전복 등 패류들도 점점 부분 사과를 뒤덮었다”며 생물 를 문섬 바닷속 들어가니 산호 천지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30년 넘게 다 50년)씨는 “열대 바다에서 볼 수 있는 물 빨간 문섬 바닷속 들어가니 산호 천지 는 건다이버들을 수온이 빠른 속도로 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바다를 들이 눈에 1시간 넘게 교수는 “어촌 경제의 붕괴가건 일어날 수 10월 이 80년 후 한국의 평균기 자취를 감추고 있다. 바다를 생계 터전 종의 다양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곶감 사과 곶감추세라면 감 띄었다. 사과 나타나기 시작하고, 보이던생계 물 터같은 이빙했던 따라 문섬상승하고 바닷속 있고기들이 배 바닷속에 감 껍질이 초록색 붉게 사과 변하는 배 모자반·감태 살던 바다숲 사라져사라져 모자반·감태 살던 바다숲 기 때문이다. 실제숲을 제주를 포함한 전으로 삼아 온 있다”고 해녀들에게는 바구니도 채우지 못했다. 있기에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 밤기온이 떨어 산업화한이전(1750년)보다 4.7도나 후 ↗ 으로 삼아 온15~18도가량으로 해녀들에게는 재앙이나 마 고 있었지만 했다. 사라지고 말했다.재앙이나온은 으로 들어갔다. 해조류 지나자 거대남해고기들은 해녀 “잡을 게 없어” 어촌경제 타격 해녀 “잡을 게 없어” 어촌경제 타격 제17160호 40판 제주=천권필 기자 의 수온은 50년간바닥에는 1.5도가량 마찬가지다. 경력 30년의‘장기 해녀해양생태계 김영남씨는연구’ “10년 찬가지다. 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의 키만 한 바다맨드라미류(가운 한 연산호 군락이지난 나타났다. 사올랐 사람의 다. 한 세계 평균 상승폭보다 3배나 빠르다. 서귀포 운진항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참여 중인 박상율(제주대)·이혁제(상 2100년 거대한 바다맨드라미들이 자 데)도 발견됐다. 주로 아열대 바다에 서식 에2020년 “30년 전만 해도 최저수온이 13도까지 내 람 키만 차례상 년 차례상 “30년 전만 해도 최저수온이 13도까지 수중 사진작가인 이선명(다이빙 경력 가파도. 강원 보말을 잡고 있는 사라짐 해녀들이 지대) 교수팀이제주 문섬 수중을 장기 모니터 있는 하는 종이다. 이선명 수중사진작가 려갔습니다. 그런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라고 있었다. 사라짐 사라짐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올해 같은 경우에 50년)씨는 “열대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의 키만 한 바다맨드라미류(가운 링한 결과, 수심 10~15m 지점의 감태 점 눈에 띄었다. 1시간 넘게 바닷속에 있었 김씨는 “30년 전만 해도 가시수지맨드 15도까지만 내려가고 있거든요. (바다 수 북어 건오징어 건오징어 북어 는 15도까지만 내려가고 있거든요. (바 물고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보이던 귤 채우지 동태전 동태전 귤 못했다. 2015년 4.2%로 지만 한 바구니도 온 차이가) 2도 정도면 엄청난 변화예요. 라미를 볼 수 없었는데 15년 전부터 급격 데)도 발견됐다. 주로 아열대 바다에 서식 유율은 2002년 67.5%에서 다 수온 차이가) 2도 정도면 엄청난 변 물고기들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력 30년의 해녀 김영남씨는 충남 “10년 안 줄었다. 반면에 2.5%였던 연산호나주 점유율 육상으로 따지면 20도가 차이나는 거죠.”( 하게 불어나기 시작했다”며 “1년에 50㎝ 하는 종이다. 이선명 수중사진작가 화예요. 육상으로 따지면 20도가 차이 기후재앙의 징후들은 이미 제주 바다 에 툭 떨어지는 낭떠러지 같은 변화가 제 기후재앙의 징후들은 이미 제주 바다 은 12.7%로 5배가량 증가했다. 까지 자라는데 섬 주변에만 수만 그루가 김병일 다이버·경력 34년) 나는 거죠.”(김병일 다이버·경력 34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문섬에서 곶감 감 사과 배 곶감 감 초록색 사과 일어났다”고 말했다.배 박 교 박 교수는 “과거엔 태풍이 수심 5m 이 주 바다에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문섬에서 배 지난달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 배를 타고 10분가량 이동해 다시 바닷 제주의 바다 생태계가 급격하게 변하는 를 타고 10분가량 이동해 다시 바닷속으 내에만 영향을 줬는데 최근 강도가 세지 수는 “어촌 경제의 붕괴가 일어날 수 있 십 명의 다이버가 연이어 바다로 뛰어들 수십제17160호 명의 40판 다이버가 연이어 바다로 뛰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전과는 전혀 다 었다. 문섬 주변은 스쿠버 다이버 사이에 건 수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기 때 로 뛰어들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풍경 면서 수심 10~15m까지 공격하고 있다”며 기에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어들었다. 문섬 주변은 스쿠버 다이버 른 풍경이 펼쳐졌다. 김씨는 “예전에는 서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아열 문이다. 실제 제주를 포함한 남해의 수온 이 펼쳐졌다. 김씨는 “예전에는 모자반과 “그 때문에 감태가 떨어져나간 빈 공간을 고 강조했다. 제주=천권필 기자 사이에서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모자반과 감태가 아주 많아 물고기들의 ※‘기후재앙 자연의 비명’ 기획 시리즈는 언 대 바다에 있는 화려한 산호들을 이곳에 은 지난 50년간 1.5도가량 올랐다. 세계 감태가 아주 많아 물고기들의 은신처가 연산호가 치고 올라오면서 해조류 서식 다. 아열대 바다에 있는 화려한 산호들 은신처가 되기도 하고, 산란장 역할도 론진흥기금 지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되기도 하고, 산란장 역할도 했는데 감 공간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균 상승폭보다 3배나 빠르다. 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을 이곳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했는데 감태가 이제 사라지고 돌산호들 취재팀은 기후변화가 제주 바다에 미 이 거의 대부분 뒤덮었다”며 “수온 상승 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30년 넘게 다 으로 생물종의 다양성이 현저하게 떨어 이빙했던 다이버들을 따라 문섬 바닷속 지고 있다”고 했다. 으로 들어갔다. 해조류 숲을 지나자 거 해양수산부의 ‘장기 해양생태계 연 대한 연산호 군락이 나타났다. 바닥에 구’에 참여 중인 박상율(제주대)·이혁제 는 사람 키만 한 거대한 바다맨드라미 (상지대) 교수팀이 문섬 수중을 장기 모 들이 자라고 있었다. 니터링한 결과, 수심 10~15m 지점의 감 김씨는 “30년 전만 해도 가시수지맨 태 점유율은 2002년 67.5%에서 2015년 드라미를 볼 수 없었는데 15년 전부터 4.2%로 줄었다. 반면에 2.5%였던 연산호 급격하게 불어나기 시작했다”며 “1년에 점유율은 12.7%로 5배가량 증가했다. 50㎝까지 자라는데 섬 주변에만 수만 박 교수는 “과거엔 태풍이 수심 5m 이 내에만 영향을 줬는데 최근 강도가 세지 스마트폰으로 QR코드에 접속 면서 수심 10~15m까지 공격하고 있다” 하면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제 며 “그 때문에 감태가 떨어져나간 빈 공 주 바닷속 모습을 360도 영상 간을 연산호가 치고 올라오면서 해조류 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식 공간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 제주 감귤은 강원도산으로 대체
곶감
빨간 사과, 북어가 사라진다 ↘ 졌을 때 껍질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대체된다. 현재까지 귤(온주밀감)의 재
감
사과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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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피니언
2020년 2020년 9월 9월 22일 22일 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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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2일 화요일
A11
미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준비제도(Fed)의 변신인가 변신인가 꼼수인가 꼼수인가
고용 목표 달성하지 못하면 저금리 기조 안 바꾼다 매년 매년 8월 8월 하순 하순 중앙은행 중앙은행 총재들과 총재들과 저 저 근 근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들의 고민처럼 고민처럼 노동시장에 노동시장에 명한 경제학자들이 경제학자들이 잭슨홀에 명한 잭슨홀에 모여 모여 통 통 서 서 실업과 실업과 인플레이션의 인플레이션의 관계(필립스 관계(필립스 곡 곡 화정책에 관한 콘퍼런스를 연다. 올해 선)가 예전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는 학 화정책에 관한 콘퍼런스를 연다. 올해 선)가 예전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는 학 모임의 모임의 제목은 제목은 ‘다가올 ‘다가올 10년, 10년, 통화정책 통화정책 계의 계의 발견과 발견과 밀접한 밀접한 관련이 관련이 있다. 있다. 인플 인플 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였다. 제롬 파월 레이션이 고용시장에 반응하는 정도는 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였다. 제롬 파월 레이션이 고용시장에 반응하는 정도는 미국 미국 Fed Fed 의장은 의장은 Fed가 Fed가 2012년부터 2012년부터 시 시 점점 점점 줄어왔으며, 줄어왔으며, 특히 특히 실업의 실업의 감소가 감소가 고려대 고려대 경제학과 경제학과 교수 교수 행했던 ‘장기 목표 및 통화정책 전략’의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가져오는 행했던 ‘장기 목표 및 통화정책 전략’의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가져오는 방향은 방향은 변경 방향을 방향을 기조연설에서 기조연설에서 상세히 상세히 설명 설명 줄어든 정도가 더욱 심했다. 변경 줄어든 정도가 더욱 심했다. 지난해 8월뉴질랜드 뉴질랜드 중앙은행이국제 국 지난해 했다. 지난해 8월 8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중앙은행이 국제 했다. 제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주최한 통화기금(IMF)과 Fed의 인플레이션 2% 2% 넘어도 넘어도 저금리 저금리 허용 허용 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공동으로 주최한 주최한 ‘인 ‘인 Fed의 가장 가장 큰 큰 변신은 변신은 고용 고용 부문에서 부문에서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목표제-전망과 도전’이라 고용 부문 못지않게 금융시장의 플레이션 목표제-전망과 도전’이라는 찾을 수 있다. 이전 장기 목표 및 통화정 관 플레이션 목표제-전망과 도전’이라는 찾을 수 있다. 이전 장기 목표 및 통화정 고용 부문 못지않게 금융시장의 관 오피니언 는 주제의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중앙 심을 끈 것은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 주제의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중앙은행 책 전략의 둘째 문단의 시작이 ‘인플레 주제의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중앙은행 책 전략의 둘째 문단의 시작이 ‘인플레 심을 끈 것은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 은행의 책무’를 주제로 발표했다. 뉴질 의 이션과 (Average Inflation Inflation Targeting, Targeting, AIT)의 AIT)의 의 책무’를 책무’를 주제로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했다. 뉴질랜드 뉴질랜드 이션과 고용’이라고 고용’이라고 되어 되어 있는데, 있는데, 첫 첫번 번 (Average 랜드는 1989년 세계 최초로 인플레이 도입이었다. 기존의 IT가 현재 혹은 는 1989년 세계 최초로 인플레이션 목 째 수정은 이 부분의 순서가 ‘고용과 인 미 는 1989년 세계 최초로 인플레이션 목 째 수정은 이 부분의 순서가 ‘고용과 인 도입이었다. 기존의 IT가 현재 혹은 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변신인가 꼼수인가 션 목표제(Inflation Targeting, IT) 래 일정 시기의 인플레이션을 목표에 맞 표제(Inflation Targeting, IT)를 채택 플레이션’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다. 표제(Inflation Targeting, IT)를 채택 플레이션’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다. 래 일정 시기의 인플레이션을 목표에 맞 를 채택하면서 물가 안정을 중앙은행 추도록 노력한다면, 노력한다면, AIT는 AIT는 과거를 과거를 포함 포함 하면서 Fed가 2012년부터 2012년부터 암묵적으로 암묵적으로 따라온 따라온 추도록 하면서 물가 물가 안정을 안정을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의 유일한 유일한 Fed가 의 유일한 목표로 삼았다. 그 이후 우 한 상당 상당 기간 기간 인플레이션의 인플레이션의 평균을 평균을 목 목 목표로 이중 책무의 책무의 순위가 순위가 바뀐 바뀐 셈이다. 셈이다. 한 목표로 삼았다. 삼았다. 그 그 이후 이후 우리나라를 우리나라를 비 비 이중 리나라를 비롯한 세계IT를 여러 나라가 표에 맞추는 것으로 변경한 셈이다. 최 롯한 세계 여러 나라가 도입했다. 표에 맞추는 것으로 변경한 셈이다. 최 롯한 세계 여러 나라가 IT를 도입했다. IT를 도입했다. 이렇듯 전 IT를 세계의도입 선 근에 이렇듯 전 세계의 선봉에서 근에 인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이 목표 목표 수준인 수준인 2%에 2%에 이렇듯 전 세계의 선봉에서 IT를 도입 봉에서 IT를 도입했던 뉴질랜드가 30 상당히 미달한 것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했던 뉴질랜드가 30년이 흘러 중앙은행 인플레이션 했던 뉴질랜드가 30년이 흘러 중앙은행 인플레이션 유발하려 유발하려 해도 해도 어려워 어려워 상당히 미달한 것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년이 흘러 물가 중앙은행의 책무를 물가 안 는 의 책무를 안정에서 고용의 극대 는 인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이 2%보다 2%보다 더 더 높게 높게 되도 되도 의 책무를 물가 안정에서 고용의 극대 물가 안정보다 고용에 집중하기로 물가 안정보다 고용에 집중하기로 정에서 고용의 극대화를 포함하는 이 매년 8월 하순 근 중앙은행들의 고민처럼 록 의도한다는 것이다. 즉, 인플레이션 화를 포함하는 이중 책무로 변신을 꾀 앞으로 2%를 상회 록 의도한다는 것이다. 즉, 인플레이션중앙은행 총재들과 화를 포함하는 이중 책무로 변신을 꾀 앞으로저‘완전고용과 ‘완전고용과 2%를 완만히 완만히 상회노동시장에 김진일의 2023년까지 유동성 넉넉하게 풀고 중 책무로 변신을 꾀하면서 IMF와 공 2023년까지 유동성 넉넉하게 풀고 명한 경제학자들이 잭슨홀에 모여 통 서 실업과 인플레이션의 관계(필립스 곡 이 하면서 하는 이 올라가면서 올라가면서 점차 점차 2%로 2%로 근접하거나 근접하거나 하면서 IMF와 IMF와 공동으로 공동으로 콘퍼런스를 콘퍼런스를 기 기 하는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궤도에 궤도에 오를 오를 때까지 때까지 동으로 콘퍼런스를 기획했다. 이코노믹스 고용 충분해질 화정책에 관한 콘퍼런스를 연다. 올해 선)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학 경우에도 이자 획했다. 현 목표 범위를 고용 충분해질 때까지 때까지 저금리 저금리 유지 유지 심지어는 심지어는 이를 이를 상회하는 상회하는 경우에도 이자 획했다. 현 정책금리 정책금리 목표예전처럼 범위를 유지한다’는 유지한다’는 확대에 대한 언급을10년, 늘리고 있다. 계의 표에 맞추도록 노력한다면, AIT는 과 의 이 콘퍼런스에서 메리 데일리 뉴질 불린다. 이를 주장하는 논거는, 올해 모임의 제목은 ‘다가올 통화정책 발견과 밀접한 관련이 율을 축소하는 정책 이 표현에 소수의견이 나온 율을 올리거나 올리거나 유동성을 유동성을 축소하는 정책 이 콘퍼런스에서 콘퍼런스에서 메리 메리 데일리 데일리 뉴질 뉴질 표현에 대해 대해 두 두 명의 명의 소수의견이 나온 있다. 인플 인플레이션 유발하려 해도 어려워 물론 이러한 대한 비판이 없 레이션이 거를 포함한 상당 기간 인플레이션의 랜드 중앙은행 총재를 총재를 비롯한 여러 여러 중 의 인플레이션에 관한 모두 목표치를정도는 설정 은 무엇을 해야변신에 하는가’였다. 제롬 고용시장에 을 수행한다고 랜드 것을 보면 디테일에 을 이전의 이전의 IT에 IT에 비해 비해 천천히 천천히 수행한다고 랜드 중앙은행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한 비롯한 여러 중 중 것을파월 보면 정책 정책 수행의 수행의 디테일에반응하는 모두 는 것은 아니다. 고용 등의 영역에 발 평균을 Fed의 목표에 가 맞추는 것으로 변경한 미국 Fed 의장은 Fed가 2012년부터 앙은행 관계자들과 나눈 나눈 의견 가운데 가운데 하지 않고 올해의알물가수준에 미 시 점점 실업의관해 감소가 고용시장 분석의 면에서 공표한 셈이다. 앙은행 동의하지는 않는 것을 수 집중하기로 고용시장 분석의 앙은행 관계자들과 관계자들과 나눈 의견 의견 가운데 물가 안정보다 고용에 동의하지는 않는줄어왔으며, 것을 쉽게 쉽게 알특히 수 있다. 있다.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면에서 Fed의 가 공표한 셈이다. 을 깊게 들여놓으며 중앙은행의 영역 셈이다. 최근에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노동시장 리 설정된 목표치를 맞추는 통화정책 행했던 ‘장기하듯 목표 및 통화정책더구나 전략’의소수의견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가져오는 방향은 장 있다’고 가장 중 언제라도 장큰 큰 변화는 변화는 정책판단의 정책판단의 기준으로 기준으로 물론 물론 ‘악마는 ‘악마는 디테일에 디테일에 있다’고 하듯 가장 기억에 기억에 남았던 남았던 부분은, 부분은, 노동시장 노동시장 더구나 소수의견 중한 한 명은 명은 언제라도 2023년까지 유동성 넉넉하게 풀고 을 늘리는 것에 대하여 탈선이며 타락 준인 2%에 상당히 미달한 것을 고려 에서 고용(또는 실업)과 인플레이션의 을 펴는 것이 더 바람직한 정책이라는 변경 방향을전략’ 기조연설에서 상세히 설명올리는 줄어든 정도가가져야 더욱 심했다. 서, 통화정책 에서 금리를 유연성을 한다는 서, 이전에는 이전에는 완전고용으로부터의 완전고용으로부터의 ‘편 ‘편 이 이 수정된 수정된 ‘장기 ‘장기 목표 목표 및 및 통화정책 전략’ 에서 고용(또는 고용(또는 실업)과 실업)과 인플레이션의 인플레이션의 금리를 올리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 이라고 하는 의견도 엄연히 존재한다. 한다면 앞으로는 2%보 변신을 관계가 이전과는 많이 많이 달라졌으며 중 중 점이다. 예를 들어, 물가수준 목표가 지난해 8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국제 인플레이션이 했다. 의미하는지 차(deviations)’를 반해 이 관계가 매파적인 차(deviations)’를 사용했는데 반해 이 어느 어느 정도 정도 Fed의 Fed의 변신을 의미하는지 관계가 이전과는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으며 달라졌으며 중 고용 충분해질 때까지 매파적인 의견을 의견을 표시했고, 표시했고, 다른 다른 한 한명 명 저금리 유지 사용했는데 2016년에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인 다 더 높게 되도록 의도한다는 것이 수행되는 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올리는 올리는 것이 5년 전에 설정됐다면 이는 올해를 포 인플레이션 2% 넘어도 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주최한 ‘인 는 Fed의 가장 큰 고용 부문에서 앞으로는 완전고용으로부터의 ‘부족 는 Fed가 실제로 실제로 정책을 봐변신은 앙은행이 은 더 방향의 비둘 앞으로는 완전고용으로부터의 ‘부족 Fed가 수행되는 정책을 봐 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인플레이션을 올리는 것이 것이 내 내 은 지금보다 지금보다 더 완화적인 완화적인 방향의저금리 비둘 허용 알파고와 바둑 5판을 인공지 다. 즉,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서 점 8월에 내리기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이었다. 함한표시하는 과거 5년간의 평균보여 인플레이션을 고용 부문 못지않게 금융시장의 관 플레이션 목표제-전망과 도전’이라는 찾을 이루어진 수 있다. 이전 장기두었다. 목표 및기적인 통화정의견을 (shortfalls)’을 이용하겠다고 천명한 점 야 야 판단할 판단할 수 있다. 있다. 이루어진 전 리기보다 기적인 의견을 다양성을 (shortfalls)’을 이용하겠다고 천명한 점 수 8월에 전 리기보다 훨씬 훨씬 어렵다는 어렵다는 점이었다. 점이었다. 뉴 뉴 표시하는 다양성을 보여 대한 둘째 인간의 유일한 승리인 4국 심을 차 실업뿐만 2%로‘중앙은행 근접하거나 심지어는 Fed의 이를 능에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물가안정이라는 적절한 맞추는 것과 실질 끈목표 것은수준에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 주제의 초청받아 책 전략의 문단의 시작이 ‘인플레 이다. 즉, 전에는 아니 기구인 질랜드 줬다. 이다. 즉,콘퍼런스에 전에는 과도한 과도한 실업뿐만 아니 략의 략의 수정은 수정은 Fed의 의결 의결 기구인 연방공 연방공 질랜드 중앙은행이 중앙은행이 물가안정이라는 물가안정이라는 단 단 줬다. ‘신의 한 수’ 78수에 대해 이세 적으로 같다. 이러한 정책의 긍정적인 상회하는 경우에도 이자율을 올리거 에서의 단일 책무를 벗어던진 이유도 이런 고 의고용시장의 책무’를 주제로 발표했다. 뉴질랜드 이션과 라 과열에도 같은 주 Open Market 일 라 고용시장의 과열에도 같은 정도의 정도의 주 개시장위원회(Federal 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고용’이라고 Market 되어 있는데, 첫 번 (Average Inflation Targeting, AIT)의 일 책무를 책무를 벗어던진 벗어던진 이유도 이유도 이런 이런 고민 고민 돌 9단은 “꼼수였다”고 겸손하게 표현 나 인플레이션 유동성을 축소하는 정책을 이전 째참가자 민에서 비롯됐으며, 미국 연방준비제 효과를 위해 미지수 Fed는 이번에 Average 도입이었다. 는 1989년 세계 최초로 목 Committee, 수정은17명 이 부분의 아직은 꼼수라서 성공할지 의를 기울인다고 했다. 전 에서 아직은인 꼼수라서 성공할지기존의 미지수 IT가 현재 혹은 미 의를 기울인다고 했다. 앞으로는 앞으로는 실업이 실업이 Committee, FOMC) FOMC) 참가자 17명 전 순서가 ‘고용과 에서 비롯됐으며, 비롯됐으며, 미국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준비제도 한 적이 있다. 그 78수가 묘수인지, 악 의 IT에 비해 천천히 수행한다고 공 도(Fed, 연준)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 Inflation Targeting(AIT)을 도입하 래 일정 시기의 표제(Inflation Targeting,사용하겠지 IT)를 채택 원의 플레이션’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다. 이런 변신은 뉴질랜드와 심하면 확장적 이루어졌다. (Fed, 이런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의 변신은인플레이션을 뉴질랜드와 목표에 맞 심하면 확장적 통화정책을 통화정책을 사용하겠지 원의 만장일치를 만장일치를 통해 통해 이루어졌다. 한 한 (Fed, 연준)도 연준)도 글로벌 글로벌 금융위기 금융위기 이후 이후 수인지는 그 수투 이후에 바둑이 따라온 어떻게 추도록 표한 셈이다. 후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고민하고 있 게 됐다.노력한다면, 이런 측면에서 보면 AIT를 AIT는 과거를 포함‘ 하면서 물가 안정을 유일한 편 Fed가 2012년부터 만, 고용시장이 너무 뜨겁다고 미팅에서 낮은 미국뿐만 아니라 아니라 다른 다른 여러 여러 나라에서도 나라에서도 만, 고용시장이 너무중앙은행의 뜨겁다고 이자율 이자율 편 지난주에 지난주에 열린 열린 FOMC FOMC 미팅에서 투 암묵적으로미국뿐만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플레이션으로 고민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있다고 달려있을 것이다. 중 한 물론 ‘악마는 있다’고모두 하 전개되었는지에 다고 토로했다. 평균 물가목표제’보다는 ‘평균 인플레 상당 기간 인플레이션의 목표로 삼았다. 그 이후 우리나라를 비디테일에 이중 책무의 순위가 바뀐 셈이다. 나타나고 물가안정의 단일 을 올리거나 유동성을 축소하는 정책을 표권자 범위를 토로했다. 나타나고 있다. 있다. 물가안정의 단일 책무 책무 평균을 목 을 올리거나 유동성을 축소하는 정책을 표권자 10명 10명 모두 정책금리의 정책금리의 범위를 토로했다. 변신이 아직은 ‘꼼수’일텐데 듯이 수정된 및 통화정책 이션유럽중앙은행도 목표제’나 ‘평균물가상승률 목표 표에 맞추는 것으로 변경한 셈이다. 최 롯한않겠다고 세계 여러천명한 나라가 IT를 도입했다. 를 택하고 택하고 있는 있는 고용에 펴지 않겠다고 천명한 셈이다. 이는‘장기 최 목표 0~0.25%로 동결하는 앙은행의 데 동의하면서도, 동의하면서도, 를 유럽중앙은행도 고용에 펴지 셈이다. 이는 최 0~0.25%로 동결하는 데 되 근에 전략’이 IT를 어느 도입 정도 Fed의 변신을 의 이 수가 악수가 되지 않고 묘수가 실업줄어도 줄어도물가상승 물가상승 영향 제한적 제’로 번역하는 더 적절하겠다. 고 목표 수준인 2%에 이렇듯 전 세계의 선봉에서 실업 대한 언급을 언급을 점차인플레이션이 확대하고게 있으며, 한 실업 줄어도 물가상승 영향 영향 제한적 제한적 대한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한 노력하는 것만이 전대미문의 생 상당히 미하는지는 Fed가 실제로 수행되는 도록 올해 전세계를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 속도로 미달한 운전에 비유한다면, IT는 일정 것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했던 뉴질랜드가 30년이 흘러 중앙은행 올해 국은행도 기념사 자료: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센터 미 인플레이션 유발하려 해도 어려워 올해 전 전 세계를 휩쓸고 휩쓸고 있는 있는 코로나19 코로나19 국은행도 지난 지난 6월 6월 한은 한은 70주년 70주년 기념사 자료: 미 연준의 연준의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정책 정책 변화 변화 대처 는 정책을고용의 봐야 극대 판단할 수 있다. 8월에 태 환경적 경제위기에 슬기롭게 나19 사태는 고민의 이런 고민의 깊이를 배가 한 인플레이션이 장소에서의 속도 단속이고 AIT는 2%보다 더 높게 되도 의 책무를 물가 안정에서 사태는 등에서 역할의 대한 사태는 이런 이런 고민의 깊이를 깊이를 배가했다. 배가했다. 등에서 중앙은행 중앙은행 역할의 확대에 확대에 대한 인플레이션 평균인플레이션 목표제(AIT) 물가 안정보다 인플레이션 목표제(IT) 목표제(IT) 평균인플레이션 목표제(AIT) 고용에 집중하기로 3.0(%) 3.0(%) 3.0(%) 3.0(%) 하는 길이다. 이루어진 전략의 수정은 Fed의 의결 했다. 인류 역사상 대부분 경제위기가 구간 단속이라고 하겠다. 목표 록 의도한다는 것이다. 즉, 인플레이션 화를 포함하는 이중 책무로 변신을 꾀 인류 언급을 있다. 변신 목표 인류 역사상 역사상 대부분 대부분 경제위기가 경제위기가 경제적 경제적 언급을 늘리고 늘리고 있다. 물론 물론 이러한 이러한 변신 기준 2.0 기준 2.0 2023년까지 2% 초과 허용 유동성 넉넉하게 풀고 2.0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경제적 요인에 의해 일어났다면 코로 구간단속을 하는 경찰이 구간을 정 2% 초과 허용 이 올라가면서 점차 2%로 하면서 IMF와 공동으로 콘퍼런스를 기 2.0 요인에 에 없는 고용 1.0 요인에 의해 의해 일어났다면 일어났다면 코로나19 코로나19 사태 사태 에 대한 대한 비판이 비판이 없는 것은 것은 아니다. 아니다. 고용근접하거나 1.0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충분해질비판도 때까지받는 저금리 유지 ▶‘가짜’라는 평균 인플 심지어는 FOMC) 고용 ‘ Open Market Committee, 나19 사태는 역사상 처음으로 생태 환 서, 이전에는 완전고용으로부터의 확히 알려주지 않으면 중앙 운전자에게 혼 인플레이션 0획했다. 1.0 상회하는 경우에도 이자 는 등의 들여놓으며 0 1.0 는 역사상 역사상 처음으로 처음으로 생태 생태 환경적 환경적 요인에 요인에 등의 영역에 영역에 발을 발을 깊게 깊게이를 들여놓으며 중앙 5 0 11 2 3 4 0 11 3 4 5 목표제(AIT) 참가자 통22 레이션 사용했는데 반해 경적 요인에 위기다. 의해 촉발된 위기다. 글 편차(deviations)’를 이 란을늘리는 줄 수것에 있다. Fed는 아직 AIT 5 전원의 만장일치를 0 2 3 4 17명 뉴질 0 3 4 5 율을 올리거나 유동성을 정책 콘퍼런스에서 메리 데일리 의해 은행의 대하여 탈 의해 촉발된 촉발된 위기다. 글로벌 글로벌 금융위기 금융위기 은행의 영역을 영역을 늘리는 것에 대하여축소하는 탈 물가안정을 목표로 삼는 중앙은행 해 비롯한 이루어졌다. 지난주에 열린 112 앞으로는 완전고용으로부터의 ‘부족 로벌 금융위기 이후 쌓였던 중앙은행 의 이전의 구체적인 정책구상을 밝히지 않고 을 IT에 비해 천천히 수행한다고 랜드 중앙은행 총재를 여러 중한편112 이후 선이며 타락이라고 타락이라고 하는 의견도 엄연히 112 112 이후 쌓였던 쌓였던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의 고민에 고민에 코로나 코로나 선이며 하는 의견도 엄연히 이 가장 적절한 수준으로 물가 FOMC 미팅에서 10명 모두 천명한기준 의 고민에 불을 코로나19 사태가 불을 질렀 (shortfalls)’을 이용하겠다고 Flexible셈이다. AIT를 펼 예정이라고만 밝 고용시장 분석의 면에서 삼는 Fed의 가 공표한 앙은행 관계자들과 의견 가운데투표권자 기준 나눈 106 106 19 존재한다. 목표 목표 물가수준 106 106 19 사태가 사태가 불을 질렀다고 질렀다고 볼 볼수 수 있으며, 있으며, 존재한다. 목표 목표 물가수준 (평균인플레이션) 달성 (평균인플레이션) 달성 0%라기보다는 약간의 양수, 히고 범위를 0~0.25%로 동결 상승률은 과도한 실업뿐만 다고 볼 수대응하기 있으며, 이 위기에 대응하 점이다. 즉, 전에는 가장 있다. ‘FAIT’의 발음에서 비판적 물가수준 장 큰 변화는 정책판단의 기준으로 디테일에 있다’고 하듯 기억에 남았던 정책금리의 부분은, 노동시장 이 2016년에 이세돌 9단은 물가수준 물가수준 100 이 위기에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위해 여러 여러 나라의 나라의 2016년에 물론 이세돌‘악마는 9단은 인공지능인 인공지능인 100 물가수준 100 100 2% 완전고용으로부터의 수준이다. 이때알파고와 Infla 하는 데 동의하면서도, 앞으로1 ‘완전2 높더라도 정실업)과 기 위해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이 변신 아니라 고용시장의 과열에도 인 수정된 입장을 펴는 사람들은 ‘fake(가짜)’ - 바둑 서,33 이전에는 ‘편 이 목표 및 통화정책 전략’ 에서 고용(또는 인플레이션의 중앙은행이 5판을 두었다. 인공 0 11 같은 2 3 4 5(년) 0 4 5 ↗ 중앙은행이 변신을 변신을 꾀하고 꾀하고 있다. 있다. 알파고와 바둑 5판을‘장기 두었다. 인공 0 2 3 4 5(년) 0 1 2 4 5 ↗ 고용과 2%를 완만히 상회하는 인플 도의 주의를 기울인다고 했다. 앞으로 많이 달라졌으며 중 을 꾀하고 있다. 를 어느 떠올리고 하면 ‘faith(신뢰)’ tion Targeting(IT)은 ‘인플레이션 목 이 차(deviations)’를 사용했는데 반해 정도 찬성을 Fed의 변신을 의미하는지 관계가 이전과는 레이션 궤도에 오를 때까지 현 정책 통화정책을 매년 8월 하순 중앙은행 총재들과 는 실업이 심하면 확장적 를 생각한다고 한다. Fed가 구간단 표제’ 혹은 ‘물가상승률 목표제’로 번 앞으로는 완전고용으로부터의 ‘부족 는 Fed가 실제로 수행되는 정책을 봐 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올리는 것이 내 금리 목표 범위를 유지한다’는 표현 사용하겠지만, 고용시장이 너무 뜨겁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잭슨홀에 모여 속을 어떻게 성공시키느냐에 따라서 역되며 ‘물가안정목표제’로도 불리고 (shortfalls)’을 이용하겠다고 천명한 점 야 판단할 수 있다. 8월에 이루어진 전 리기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이었다. 뉴 김호정의 김호정의 왜 왜 음악인가 음악인가 에 대해 두 명의 유동성을 축 물가안정이라는 통화정책에 관한 콘퍼런스를 연다. 올 다고 이자율을 올리거나 FAIT의 운명이 결정지어질 것이다. 가장 고전적 형태의 IT는 올해 이다. 즉, 전에는 과도한 실업뿐만 아니 략의 수정은 Fed의 의결 기구인 연방공 질랜드 중앙은행이 단소수의견이 나온 것 있다. 보면이런 정책고민 수행의 디테일에 모두 의 않겠다고 해 모임의 제목은 ‘다가올 10년, 통화 소하는 정책을 펴지 일 물가상승률을 2%로같은 맞추는 것을 ◆김진일 라 고용시장의 과열에도 정도의 주 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책무를 천명한 벗어던진 을 이유도 동의하지는 않는 것을 쉽게 알리수 있 목표로 중앙은행들의 고 미국 정책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였다. 제롬 셈이다. 이는 최근 에서 삼는다. 즉, 빠졌다. 작년의 물가상승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참가자 서울대와 예일대 의를 기울인다고 했다. 앞으로는 Committee, FOMC) 전 비롯됐으며, 연방준비제도 후 스스로 뛰어든다. 뜻있는 여 보고 사랑에 루스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후실업이 스스로 불길에 불길에 뛰어든다. 뜻있는 여 17명 ‘라 지오콘다’를 지오콘다’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루스 베이더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별 별 리 ‘라 다. 금융위기 더구나 소수의견 중 한 명은 언제 지오콘다의 실업과 인플레 파월 미국 Fed 의장은 Fed가 2012년 민처럼 노동시장에서(Fed, 률과 관계없이 올해 눈이 2%가보 목표다. 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이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 심하면 확장적 통화정책을 만장일치를 통해 한 연준)도 글로벌 이후 뉴욕타임 성의 헌신이다. 어머니는 세 하루 만인 성의 용감한 용감한원의 헌신이다. 여주인공 지오콘다의 어머니는 눈이 보사용하겠지 세 하루 만인 19일(현지시간).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 여주인공 라도 금리를 올리는 유연성을이지 가져야 만, 예전처럼 부터 시행했던 ‘장기 목표 및 통화정 이션의 관계(필립스 곡선)가 IT에 관한 논의에서 빠지지 않는 내 이탈리아에서 도이사회 선임경제학자로 일했다. 버지니아 고용시장이 너무 뜨겁다고 이자율 편 지난주에 열린 FOMC 미팅에서 투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오페라가 시작 그런 어머니를 마 스가 공개했다. 영상의 17세기 이탈리아에서 오페라가 시작 않고, 사람들은 사람들은 그런 어머니를 마 17세기 스가 추모 추모 영상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의 시 시 이지 않고, 한다는 매파적인 의견을 표시했고, 다 발견과 밀 오페라다. 정확히는 모차르 녀로 책 전략’의 변경 방향을 기조연설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학계의 용이 Price-Level Targeting이다. ‘물 수많은 주립대 경제학과 교수와 조지타운대 겸임 을 올리거나 유동성을 축소하는 표권자 10명 모두 정책금리의 범위를 토로했다. 이래, 작품 속에 비인간적으 직전까지 내몬다. 사회 작과 된정책을 이래, 수많은 작품 속에 비인간적으 몰아 사형 사형 직전까지 내몬다. 사회 된 작과 끝은 끝은 오페라다. 정확히는 모차르 녀로 몰아 른 한 명은 지금보다 더 완화적인 방 접한 관련이 있다. 인플레이션이 고용 상세히 설명했다. 가수준 목표제’ 혹은 ‘물가 목표제’로 교수를 거쳤다. 펴지억압적이다. 않겠다고 천명한 이는 최 하는 0~0.25%로 동의하면서도, 살아야 여인이 등장했다. 하지만 지오 트 로 살아야 하는 여인이동결하는 등장했다.데가난 가난 는 폭력적이고 폭력적이고 억압적이다. 하지만 셈이다. 지오 로 트 오페라 오페라 ‘피가로의 ‘피가로의 결혼’의 결혼’의 무대 무대 막이 막이 는 향의 비둘기적인 의견을 표시하는 다 점점열리기 줄어왔 Fed의 가장 큰 변신은 고용 부문에 시장에 반응하는 정도는 실업 줄어도 물가상승 영향 제한적 속에 병들고(라보엠), 병들고(라보엠), 계급 계급 때문에 때문에 피치 피치 콘다는 끝까지 끝까지 인간적이고 인간적이고 제대로 제대로 된 된선 선 속에 열리기 전에 전에 연주되는 연주되는 서곡이다. 서곡이다. 미국의 미국의 콘다는 양성을 보여줬다. 서 찾을 수 있다. 이전 장기 목표 및 으며, 특히 실업의 감소가 올해인플레이션 전두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자료: 국제금융센터 못하게 택을 한다. 한다.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정책 변화 두 번째 번째 여성 여성 대법관의 대법관의 삶에 삶에 대한 대한 영상 영상 택을 못하게 몸을 몸을 파는 파는 직업을 직업을 택하고(라트 택하고(라트 정 깊이를 통화정책 전략의 둘째 문단의 시작이 의 상승을 가져오는 방향은 사태는 줄어든 이런 고민의 배가했다. 라비아타), 고통받았다 사랑했던 오페라 중엔 목표제(IT) 은 결혼’ 첫 인플레이션 평균인플레이션 목표제(AIT) 라비아타), 가부장제에서 가부장제에서 고통받았다 그가 특별히 특별히 은 ‘피가로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서곡 첫 부분으로 부분으로 시 시 그가 3.0(%) 사랑했던 오페라 중엔 3.0(%) 목표 있다. ‘니벨룽의 아직은 꼼수라서 성공할지 미지수 ‘인플레이션과 고용’이라고 되어 있는 도가 더욱 심했다. 인류 역사상 대부분 경제위기가 경제적 (마농). 자결하거나(토스카, 루치아), 바그너 ‘신들의 황혼’도 작해 마지막 부분으로 끝난다. 기준 2.0 루치아), 처 처 바그너 ‘신들의 황혼’도 있다. ‘니벨룽의 (마농). 자결하거나(토스카, 작해 마지막 부분으로 끝난다. 2% 초과 허용 2.0 이런 중앙은행의 변신은 뉴질랜드 데, 첫 번째 수정은 이 부분의 순서 요인에 의해 일어났다면 코로나19 사태 형을 당했고(아이다), 호기심을 이기지 반지’ 4부작 중 마지막 이야기다. 주인공 1.0 오페라 애호가였던 긴즈버그를 위한 오페라 애호가였던 긴즈버그를 위한 반지’ 4부작 중 마지막 이야기다. 주인공 인플레이션형을 당했고(아이다), 호기심을 이기지 인플레이션 1.0 와‘오페라를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하 여러 나라 0 신의 저금리편집이었다. 허용 생태 가 ‘고용과 인플레이션’으로 바뀌었다 인플레이션 2% 넘어도 는 역사상 처음으로 환경적 요인에 좋아했구나’ 못했다는 이유로 이유로 순식간에 순식간에 죽어버리기 죽어버리기 인 브륀힐데는 브륀힐데는 신의 딸로 딸로 태어나지만 태어나지만 사 사 못했다는 편집이었다. ‘오페라를 좋아했구나’ 하 인 5 0 1 2 3 4 0 1 2 3 4 5 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물가안정의 단 고용 부문 못지않게 금융시장의 관 는 내용이다. Fed가 2012년부터 암묵 의해 촉발된 위기다. 글로벌 금융위기 도 했다(에우리디체, 로엔그린). 랑을 위해 인격을 얻었고, 이기심과 욕 고 넘어가기엔 그가 사랑했던 오페라 긴즈버 고 넘어가기엔 그가 사랑했던 오페라 랑을 위해 인격을 얻었고, 이기심과 욕 도 했다(에우리디체, 로엔그린). 긴즈버 112 112 일 책무를 택하고 유럽중앙은행 심을[로이터=연합뉴스] 끈 것은 평균 인플레이션목록이 목표제 적으로 고(故) 따라온 이중대법관을 책무의위한 순위가 중앙은행의 고민에 코로나 심에 심상치 않다. 시절 폰키엘 고(故) 긴즈버그 긴즈버그 대법관을 위한 추모 추모 공간. 공간. [로이터=연합뉴스] 이후 쌓였던 그의 ‘오페라 ‘오페라 친구였던’ 친구였던’ 프란체스타 프란체스타 ↗ 심에 만신창이가 만신창이가 된 된 인간들을 인간들을 구원한 구원한 그의 목록이 심상치 않다. 10대 10대 시절있는 폰키엘 ↗ 기준 제17160호 40판 106 도 고용에 대한 언급을 점차 확대하 (Average Inflation Targeting, AIT) 바뀐 셈이다. 106 19 사태가 불을 질렀다고 볼 수 있으며, 목표 목표 물가수준 제17160호 40판 (평균인플레이션) 달성 물가수준 있으며, 한국은행도 지난 6월 한은 100 IT가 현재 혹 고 고용시장 분석의 면에서 Fed의 가 의 도입이었다. 기존의 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나라의 물가수준 100 70주년있다. 기념사 등에서 중앙은행 역할 인플레이션을 목 꾀하고 장 큰 변화는 정책판단의 기준으로 은 미래 일정 시기의 중앙은행이 변신을 0 1 2 3 4 5(년) 0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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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목표 달성하지 못하면 저금리 기조 안
긴즈버그의 오페라 사랑법
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긴즈버그의 오페라 사랑법
고(故) 긴즈버그 대법관을 위한 추모 공간. 제17160호 40판
[로이터=연합뉴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별 세 하루 만인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 스가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의 시 작과 끝은 오페라다. 정확히는 모차르 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무대 막이 열리기 전에 연주되는 서곡이다. 미국의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의 삶에 대한 영상 은 ‘피가로의 결혼’ 서곡 첫 부분으로 시 작해 마지막 부분으로 끝난다. 오페라 애호가였던 긴즈버그를 위한 편집이었다. ‘오페라를 좋아했구나’ 하 고 넘어가기엔 그가 사랑했던 오페라 목록이 심상치 않다. 10대 시절 폰키엘
리 ‘라 지오콘다’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여주인공 지오콘다의 어머니는 눈이 보 이지 않고, 사람들은 그런 어머니를 마 녀로 몰아 사형 직전까지 내몬다. 사회 는 폭력적이고 억압적이다. 하지만 지오 콘다는 끝까지 인간적이고 제대로 된 선 택을 한다. 그가 특별히 사랑했던 오페라 중엔 바그너 ‘신들의 황혼’도 있다. ‘니벨룽의 반지’ 4부작 중 마지막 이야기다. 주인공 인 브륀힐데는 신의 딸로 태어나지만 사 랑을 위해 인격을 얻었고, 이기심과 욕 심에 만신창이가 된 인간들을 구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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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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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바일, 카카오TV 3주새 구독자 300만 넘었다
태생이 모바일, 카카오TV 3주새 구독자 300만 넘었다
nted)’. 콘텐트 키워드 트가 아 미있는 럼 모바 다. 카카 #카카 서비스 307만 00만회 예능 5 라마 6 이다. 오M 디 적으로 무적인 온라인 근성이 유등모 할수있
‘페이스아이디’는 이효리의 스마트폰 화면을 녹화해 리얼리티를 높였다. 실제 폰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준다. 가로로 시작한 ‘찐경규’도 유저 반응에 따라 세로형으로 바꿨다.
이효리 녹화해 편집하고 이효리폰 폰 화면 화면 녹화해 편집하고 게스트와 카톡으로 ‘침묵 게스트와 카톡으로 ‘침묵인터뷰’ 인터뷰’ 기존과 달리 세로 화면도 많아 기존과 달리 세로 화면도 많아 연내 드라마 6편, 예능 19편 목표 연내 드라마 6편, 예능 19편 목표 새로운 플랫폼 자리잡을지 관심 도할 수 새로운 플랫폼 자리잡을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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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오리엔티드(Mobile Oriented)’. 지난 1일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트를 선보인 카카오M이 밝힌 핵심 키워드다. “ 모바일로도 볼 수 있는 콘텐트가 아닌 모 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 콘텐트 를 선보이겠다”는 포부처럼 모바일 플랫 폼의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 카카오톡 내 의 카카오TV 채널 혹은 #카카오TV 탭 을 통해 볼 수 있게 했다. 서비스 론칭 3 주 만에 채널 구독자 수는 307만명, 누적 조회 수는 17일 기준 3000만회로 성장세 가 빠르다. 드라마 2편, 예능 5편으로 시 작한 라인업은 연내 드라마 6편, 예능 19 편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서면으로 만난 신종수 카카오M 디지 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지표적으로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고무적인 성과”라 방송사 떠나 새로운 플랫폼에서 도전 나선 오윤 며 “(카카오톡이) 다른 온라인 동영상 서 환 카카오TV 오리지널 스튜디오 제작총괄(왼쪽) 비스(OTT)와 달리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 접근성이 높고 메신저 과 신종수 카카오M 기반이라 소통, 공유 등 모바일 콘텐트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TV 등 기존 매체가 시도할 수 없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페이스 아이디’는 가수 이효리가 실제 사용하는
스마트폰 화면을 녹화해 편집하는 리 (2015~2017)에서 ‘모르모트 PD’로등 유명 얼리티를 강화했다. 신 본부장은 “영화만‘ 해진 권해봄 PD와 개그맨 이경규가 서치’(2018)에서 활용한 스크린라이프 기 난 ‘찐경규’는 1회 가로형으로 공개했지 법을 모바일 대한 화면에 적용해더독특한 포맷 만 세로형에 반응이 좋자 2회부 을 만들었다”며 “Mnet에서 ‘오프 더 레 터 포맷을 바꾸기도 했다. 코드, 효리’(2008)를 연출한 최재윤 PD가 월~금 오전 7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설립한 스튜디오82와 기획해 시너지 모닝’은 가장 TV 같은공동 편성이지만 내용 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효리가 인스타 물은 확연히 다르다. ‘마이 리틀 텔레비 그램을박진경 그만둔CP와 사연이 공개된 2회는‘어서 520 전’의 MBC에브리원 만회를 기록했다. 와~ 한국은 처음이지? ’(2017~)의 문상 화면도‘가시나들’(2019)의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오 돈세로 PD, MBC 권성민 윤환 카카오TV 오리지널 스튜디오 제작 PD 등이 의기투합해 김구라의 뉴스 딜 총괄은 쇼 “일상에서 핸드폰을 세로로 쥐고 리버리 ‘뉴팡!’부터 가수 유희열의 동 있을 때가 압도적으로 많고 사진도 세로 네 밤산책 ‘밤을 걷는 밤’ 등 다양한 장 로 많이 찍어서 작사가 그런지 생각보다 르를 아우른다. 김이나의낯설게 ‘톡이 받아들이지 밝혔다.마주 MBC앉아 ‘마 나 할까? ’는않았다”고 아예 게스트와 이 리틀 텔레비전’(2015~2017)에서 ‘모르 카카오톡으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오 모트 PD’로 유명해진 권해봄 총괄은 “촬영장에서도 아무 PD와 소리가개그 안 맨 재미있다”고 이경규가 만난 ‘찐경규’는 1회 가로형 나 말했다. 으로 공개했지만 세로형에 대한 반응이 카카오프렌즈나 카카오페이지 등자 더 좋자 2회부터 포맷을 바꾸기도 했다. 사 보유 IP(지적재산)와 연계도 눈에 띈 공개되는 ‘카카오TV 다.월~금 MBC오전 ‘진짜7시 사나이’(2013~2015)의 모닝’은 PD가 가장 TV 같은 편성이지만 내용 김민종 연출하는 마스코트 종합 물은 확연히 다르다. ‘마이 우승자를 리틀 텔레비 예술학교 ‘내 꿈은 라이언’ 카 전’의 이모티콘으로 박진경 CP와 MBC에브리원 ‘어서 카오 출시하고, ‘남자친 와~ 한국은 처음이지?’(2017~)의 문상돈 PD, MBC ‘가시나들’(2019)의 권성민 PD 등이 의기투합해 김구라의 뉴스 딜리버 리 쇼 ‘뉴팡!’부터 가수 유희열의 동네 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산책 ‘밤을 걷는 밤’ 등 다양한 장르를 아
우른다. 작사가‘그림자미녀’ 김이나의 ‘톡이나 할까?’ 구를 조심해’ ‘아쿠아맨’ 는 아예 게스트와 앉아 카카오톡으 ‘재밌니, 짝사랑’ 등마주 카카오페이지와 다 로 인터뷰를 총괄은 “촬영 음의 웹툰을 진행한다. 원작으로오 드라마를 제작 장에서도 아무 소리가 안 나 재미있다” 하는 식이다. 신 본부장은 “그 외에도 고 말했다. 웹툰과 웹소설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카카오프렌즈나 카카오페이지 자사 기획 중”이라며 “7년간 네이버 등 목요웹 보유 IP(지적재산)와 연계도 눈에 띈다. 툰 1위를 고수한 ‘연애혁명’이나 ‘오늘의 MBC ‘진짜 사나이’(2013~2015)의 김민종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레진코믹스 ‘아 PD가 연출하는 마스코트추구하는 종합 예술학교 만자’처럼 카카오TV가 방향 ‘내일치하고 꿈은 라이언’ 우승자를외연을 카카오넓힐 이모티 과 웹드라마의 수 콘으로 출시하고, ‘남자친구를 ‘그 있는 작품이라면 타사 IP도 조심해’ 얼마든지 림자미녀’ ‘아쿠아맨’ ‘재밌니, 짝사랑’ 등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의 원작으로 이들의 타깃은 남녀 웹툰을 15~49세, 그중 드라마를 제작하는 식이다. 신 본부장은 에서도 34세 이하 여성이다. 신 본부장 “그“50대 외에도이상의 웹툰과경우 웹소설을 다양 은 TV 등활용한 기존 매체 한 통해 작품을 기획 중”이라며 “7년간많지만 네이버 를 충족될 수 있는 부분이 목요웹툰 1위를 고수한 ‘연애혁명’이나 ‘오 MZ세대는 그렇지 않아 더 집중적으로 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레진코믹스 공략한다”고 설명했다. 오 총괄은 “여건‘ 아만자’처럼 카카오TV가 방향 이 된다면 카카오TV 블랙추구하는 혹은 레드처 과 일치하고 웹드라마의 외연을 넓힐 수 럼 성인인증 후 볼 수 있는 19금 콘텐트 있는 작품이라면 타사 IP도 활 도 만들고 싶다. 유해한 것이얼마든지 아니라 표 용할 자유로운”이라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이 덧붙였다. 이들의 타깃은 남녀 15~49세, 그중에서 2018년 11월 출범 이래 음악 레이블 4 도 34세 이하 여성이다. 신 본부장은7곳, “50 곳을 시작으로 배우 매니지먼트사 대 이상의 경우4곳, TV영화 등 기존 매체를 통 드라마 제작사 제작사 2곳, 공 해 충족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만 MZ세 대는 그렇지 않아 더 집중적으로 공략한 다”고 설명했다. 오 총괄은 “여건이 된다 면 카카오TV 블랙 혹은 레드처럼 성인인 증 후 볼 수 있는 19금 콘텐트도 만들고
싶다. 유해한캐스팅 것이 아니라 표현이 연제작사와 에이전시 등을자유로 공격 운”이라고 덧붙였다. 적으로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불려온 2018년유저 11월친화적 출범 이래 음악 레이블 이들은 플랫폼을 강조했4 곳을 시작으로 배우 매니지먼트사 다. MBC·JTBC를 거쳐 카카오TV로7곳, 옮 드라마 제작사 4곳, 영화 제작사 2곳, 공 긴 오 총괄은 “매스(mass) 미디어에서 연제작사와 캐스팅 에이전시 등을 공격 내로우(narrow) 미디어로 변해가는 과 적으로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불려온 이 정에서 시청 호흡은 짧아졌다”며 “흔히 들은 유저 하면 친화적80분짜리 플랫폼을예능을 강조했다. 숏폼이라고 4개 MBC·JTBC를 거쳐 카카오TV로 옮긴 오 로 쪼개서 내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총괄은 15분 “매스(mass) 미디어에서 내로우 쉬운데 안에 기승전결을 담으려면 (narrow) 미디어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밀도가 더 높아야 한다”고 밝혔다. 시청 호흡은 짧아졌다”며 “흔히 CJ ENM 출신인 신 본부장은 숏폼이 “영화 라고 하면 80분짜리 예능을 4개로 러닝타임이 120분인 것은 영화관의쪼개 상 서 내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영횟수 등을 고려한 것이고 TV 드라 15분 60분짜리 안에 기승전결을 담으려면 마가 16부작인 건 광고밀도가 판매 더 용이성과 높아야 한다”고 밝혔다. 의 광고재원 확보 등 때문인 ENM 출신인 신 규제에서 본부장은 “영화 러 데 CJ 모바일은 그 모든 자유롭 닝타임이 120분인 것은 10~30분짜리도, 영화관의 상영횟 다”며 “유저가 원하면 수 등을 고려한제작할 것이고수TV 드라마가 60 10~30부작도 있다”고 했다. 분짜리 16부작인 건 광고 판매의 용이성 이어 “향후 별도의 자회사 설립이나 외 과 제작사 광고재원 확보 등 때문인데 모바일은 부 투자·인수도 검토 중이다. 테 그 모든 규제에서 자유롭다”며 “유저가 크놀로지, 사업, 크리에이티브의 이상적 원하면 10~30분짜리도, 10~30부작도 제 인 조합을 보여주는 픽사나 넷플릭스가 작할 수 있다”고덧붙였다. 했다. 이어 “향후 별도의 롤모델”이라고 자회사 설립이나 외부 제작사 투자·인수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도 검토 중이다. 테크놀로지, 사업, 크리에 이티브의 이상적인 조합을 보여주는 픽사 나 넷플릭스가 롤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작가가 개 사료로 만든 조각 토고와 발 토-인류를 구한 영웅견 군상, 아티스트 그룹 조각스카웃이 도그 어질리티(장애 물 경주)에 사용되는 기구와 비슷하게 만들어 마당에 설치한 조각 개의 꿈이 공개된다. 건축가 김경재는 개를 위해 제작한 공간 ‘가까운 미래, 남의 거실 이용방 법’, 조경가 유승종은 식물과 자연을 과 감하게 전시실로 가져온 ‘모두를 위한 숲’ 등을 선보인다. 퍼포먼스도 준비됐다. 인간 중심적인 상태를 벗어나 다른 무엇이 되기를 시도 하는 김정선×김재리의 ‘신체풍경’, 반려 로봇 아이보와 미술관을 산책하는 남 화연의 ‘Curious Child’, 사물인터넷 기 기 여러 대가 주고받는 소리를 개와 사 람이 함께 듣는 다이애나밴드의 ‘숲에 둘러서서’, 반려조(앵무새)와 사람이 함 께 퍼포먼스를 하는 양아치의 ‘창경원’ (昌慶苑) 등 신작 4점을 선보인다. 그리 고 관람객과 반려동물에게 저녁 식사 재료를 제공하는 박보나의 ‘봉지 속 상 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 달팽이 그리고 블루’라는 제목 으로 영화 3편도 소개된다. 영화 전체 가 단 하나의 색(국제 클라인 블루, IKB 79)의 단일 쇼트와 보이스 오버 그리고 사운드 트랙으로 구성된 데릭 저먼의 ‘블루’(1993), 달팽이와 비올라 연주자가 비올라 활을 중심으로 상호 영향을 주 고받는 순간을 관찰한 안리 살라의 ‘필 요충분조건’(2018), 감독의 애견 록시의 눈을 통해 눈먼 인간 세계의 고통과 작 별하는 법을 말하는 장뤼크 고다르의 ‘언어와의 작별’(2014)이 상영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를 위해 전문 가들의 의견도 받았다. 설채현·조광민 수의사는 동물행동 및 감정, 습성에 대 한 자문을, 김수진 인천대 법학부 교수 는 법률자문을 했다. 스크리닝 프로그 램은 김은희 독립큐레이터가 기획했다. 온라인 공개 영상에서는 전시를 기 획한 성용희 학예연구사의 전시설명, 참여 작가 인터뷰를 비롯해 작가들의 개가 직접 전시장을 방문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댕댕아, 미술관 갈까 ‘세나개’수의사도 힘보탠 작품이래
한
간
실험
보여
이름)랑
)은 당 달리게 있는 전 서 열린 미술관, 미술관 5일 먼 조치에 지만 전
탕으로 세 부분 7점을 등 작품
연구사
는 “한국에서는 전체 가구의 약 30% 가 반려동물과 살고 있으며, 동물과 인 간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은 점차 넓 어지는 추세”라며 “이 속에서 미술관 이 지향하는 ‘모두’의 범위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시도하는 것”이라 고 이번 전시를 설명했다. 현대사회에서 반려의 의미, 미술관의 개방성과 공공 성의 범위 그리고 공적 공간에 대한 정 의 등을 질문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는 얘기다. 전시작으로는 전염병으로부터 아이 들을 구한 썰매견을 오마주해 정연두
국립현대미술관 마당에 설 치된 김용관의 ‘알아둬, 나 는 크고 위험하지 않아’. 적 록색맹인 개의 시각을 고려 해 제작한 놀이 도구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사진 카카오M]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julee@joongang.co.kr
B2 오피니언 28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오피니언
2020년 9월 21일 월요일
취약한 에너지 안보
10년 주기로 오르내리는 기름값 2025년이면 다시 고유가 시대 온다 신현돈의 미래를 묻다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기름값 부담을 그리 크게 느끼지 않는 요즘이다.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리터 당 1350원이다. 도시를 벗어나면 1200 원대인 곳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국제 유가가 떨어지고, 환율이 비교적 안정 된 덕이다. 격세지감마저 든다. 불과 6년 여 전인 2014년 4월에는 전국 평균 휘발 윳값이 2060원이었다. 그때는 승용차에 휘발유를 가득 채우면 10만원을 훌쩍 넘는 게 예사였다. 2050년에도 석유·가스에 70% 의존
지금의 저유가는 여러 가지 요인이 겹 친 결과다.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미국 의 셰일오일 붐이다. 급격한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로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급작 스런 수요 감소가 저유가에 기름을 부었 다. 궁금한 건 코로나19에서 벗어난 뒤 에 유가는 어찌 될까 하는 점이다. 코로 나19 전에도 저유가였으니, 저유가가 지 속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과연 그럴까. 얼마 동안 저유가가 지속할까. 유가는 보통 10년 이상의 긴 주기를 갖고 고유가와 저유가를 오간다. 유가가 오르면 석유회사는 수익의 많은 부분 을 신규 유전 개발에 재투자한다. 그러 면 5~10년 뒤 생산이 늘어 공급 과잉이 발생하고 유가는 떨어진다. 이 상태로 저유가가 지속하면, 수익이 감소한 석유 회사들은 신규 유전에 투자하기 어렵게 된다. 이는 5~10년 뒤 원유 생산 감소로 이어지고 유가는 다시 상승하게 된다. 이것이 유가가 10년 정도의 주기로 오르 내리는 배경이다. 지금은 어떤가. 현재의 저유가는 2014 년 이후 지속하고 있고 석유회사의 투
이다. 고유가 시기에 석유·가스·석탄 같 중국·일본 꾸준히 해외 자원 확보 은 에너지 총 수입액은 200조원에 이르 렀고, 비교적 저유가였던 2018년에도 한국은 거꾸로 자원 개발 뒷걸음질 160조원이었다. 우리나라는 원유만 한 한 해 에너지 수입 160조~200조원 해 10억 배럴 이상을 수입한다. 국제 유 고유가 다시 오면 감당할 수 있을까 가가 배럴당 40~45달러인, 요즘 같은 저유가 시대에도 한 해 원유 수입에 50 조원가량을 써야 한다. 배럴 당 100달러 자는 위축됐다. 만일 미국 셰일오일의 로 오르면 120조원이다. 속절없이 수입 생산 감소와 세계 석유개발 투자 위축 액이 늘어난다. 우리 힘으로는 어쩔 수 이 수년간 지속한다면, 2025년 이후 다 없다. 이렇듯 우리의 에너지 안보 현실 시 고유가 시기가 올 가능성이 무척 높 은 취약하기 짝이 없다. 재생에너지를 다. 고유가에 대한 회의론도 있기는 하 늘린다 해도, 좁은 국토를 고려하면 그 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 비율은 전력·산업·수송 등에 들어가는 해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로 모든 에너지의 20%를 넘는 것도 벅찰 의 전환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수 있다. 있어 화석연료 수요가 예전 같지 않을 우리에게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는 논리다. 하지만 거의 30억 인 방법은 해외 자원개발이다. 해외의 유 구가 있는 중국과 인도의 에너지 수요 전·가스전 등을 확보하는 것이다. 원유· 증가를 고려하면, 2050년이 돼도 여전 가스 생산비용은 별로 변동이 없기 때 히 석탄·석유·가스 같은 화석연료에 대 문에, 유전·가스전을 갖고 있으면 고유 한 의존도가 70%가량을 유지할 것이라 가에도 충격을 덜 받는다. 하지만 국내 는 슬픈 예측이 지배적이다. 기업이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확 고유가는 한국엔 반가운 소식이 아니 보한 석유·가스양은 한때 국내 수요의 다. 한국은 에너지원의 95% 이상을 해 14%(석유 가스 개발률)까지 이르렀다가 외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 자원 빈국 감소하는 상황이다. 비슷한 처지의 에
국내 민간 기업들이 확보한 해외 유전과 가스전들. 에너지 안보 전 초 기지들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베 트남 해상 가스전, SK이노베이션 의 미국 오클라호마주 셰일오일 생산 시설, GS에너지가 참여한 아 랍에미리트 유전.
[중앙포토]
너지 자원 부족 국가인 일본과 비교하 면 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것이 우리 가 처한 에너지 자원 확보의 현주소다. 이런 상황에서 에너지 자원 확보에 손 을 놓고 있는 한국 정부는 너무나 ‘용감’ 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자원개발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어 려운 땅속의 자원을 탐사하고 생산하 는 일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불확실성 이 크고, 성공보다 실패가 다반사인 고 위험 사업이다. 또한 탐사에서 생산까지 10년 넘게 걸리는 장기적인 사업이다. 반면 탐사 및 개발에 성공하면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수익 창출이 가능한, ↗
해외에 확보한 유전·가스전은 최고의 비축 기지 어느 나라든 없어서는 안 될 물품은 비축 대상이
될까. 황당한 상상이 아니다. 갈수록 국가 간 갈등
무역 분쟁으로 한때 큰 타격을 입었다. 이와 유사
다. 식량이 그렇고, 필수 의약품이 그렇다. 코로나
이 첨예해지는 요즘이기 때문이다. 중동 지역에
한 문제가 에너지 자원 분야에 발생하지 말라는
19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자 “마스크를 비축 물
전운이 감돌아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 봉쇄되는
법이 없다. 국가 간에 분쟁이 발생하면, 국영회사
자에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을 정도다. 없으
사태가 오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
중심의 자원 시장에서는 자원 공급이 무기로 사
면 생활과 경제가 마비되는 에너지 자원도 마찬가
다. 남중국해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에 연일 무력
용될 가능성이 높다.
지다.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비관론자들은 ‘일촉즉발’
개발과 생산에 5~10년이 걸리는 자원개발의
특히 중요한 에너지원인 석유는 공급 차질이
이라고까지 한다.
특성상, 문제가 발생할 때 시작하면 늦을 수밖에
생겼을 경우에 대비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90
그래서 해외자원개발이 더욱 필요하다. 국내
없다. 잠복기가 2주인 코로나바이러스도 통제하
일 사용량을 비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도
자원 비축이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처방이라면, 자
기 어려운데, 5~10년의 잠복기(생산도입까지 걸
이에 따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비축량은 석
원개발을 통해 확보한 해외 광구는 장기적인 천연
리는 시간)를 갖는 에너지 자원은 잘 대처하기가
유는 원유 기준 45일, 천연가스는 30일, 석탄은
비축기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국내 비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의 현실에 맞는 자원
2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소극적 자원안보’, 해외 자원개발은 ‘적극적 자
안보 차원의 자원개발 정책이 꾸준히 추진되면
그런데 만약 국제적 외부 요인에 의해 30일 이
원안보’인 셈이다.
좋겠다. 에너지 자원개발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일
상 천연가스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한국은 일본과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이다.
시선2035
지리멸렬
영화 지리멸렬에서 사회 고위층들이 TV 토론에 출연해 사회 문제에 관한 대담을 나누는 장면. [사진 지리멸렬 스틸 컷] 제17159호 40판
몰래 즐겨보던 음란잡지를 과대표 여 학생에게 들킬 뻔한 심리학과 교수, 아 침 운동 때 남의 집 문 앞에 놓인 우유 를 습관처럼 훔쳐 마시는 신문사 논설위 원, 술에 잔뜩 취해 아파트단지 내 풀숲 에서 용변을 보려다 경비원에게 딱 걸린 부장검사. 이들이 한 TV 프로그램에 출 연해 한국 사회의 도덕성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학 생 시절에 만든 단편영화 ‘지리멸렬’ (1994)의 내용이다. 지리멸렬은 ‘이리 저리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을 뜻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봉 감
독의 ‘지리멸렬’ 시나리오에는 “이들은 사회악과 범죄에 관련된 토론을 하며 저마다 자신의 평소 행동과는 맞지 않 는 말들을 연거푸 해댄다”는 표현이 나 온다. 이 영화는 교수·논설위원·검사에게 각각 피해를 봤던 인물들이 각자의 일 상을 사느라 TV 토론을 유심히 보지 않 고 지나치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관심 있게 지켜봤으면 좋았으련만. 사회 고위 층이건 소시민이건 지리멸렬하기는 마 찬가지다. 나온 지 26년 된 이 영화를 최근 다시 생각한다.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이던 지난 8일. 서울 시 단속 현장에 동행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몰랐다”였다. 방문자 출입 명부를 마련하지 않았던 식당 사장, 오 후 9시 이후 술집 앞에서 술을 먹었던 직장인들 모두 “몰랐다”며 고개를 숙였 다. 몇 달째 철야 단속을 이어왔다는 한 서울시 직원은 이렇게 말하며 씁쓸함을 나타냈다. “TV나 뉴스도 안 봐요? 몇 달이 지났는데 바뀐 게 없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불거진 지 어느덧 아홉 달이 지났다. 그사이 방역 당국이 확산세를 차단하겠다며 특정 장소의 이용을 ↗
오피니언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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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0년 9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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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확산의 사각지대 김기흥의 과학판도라상자 포스텍 교수·인문사회학부
↘ 장기적 고수익 사업이기도 하다. 물
론 사업의 추진 단계에 따라 위험도 등 은 다르다. 원유·가스가 묻힌 곳부터 찾 는 ‘탐사 사업’은 성공 확률이 낮고 수익 률은 높다. 이에 비해 생산 중인 광구를 사들이면 위험성을 낮출 수 있으나 수 익률이 떨어진다. 한국은 2010년을 전후해 10년간 지속 하던 고유가 시기에 해외 자원개발 사업 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국석유공 사 같은 에너지 공기업을 앞세워 단기간 에 자원개발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위험 도가 낮은 생산광구 위주로 투자가 이 루어졌다. 고유가 시기여서 비싸게 살 수밖에 없었고, 그것도 주로 차입금에 의존했다. 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 손실 에 금융 비용이 겹쳐 자원 공기업의 손 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석유공사의 부채비율은 3000%에 이른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조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다가 발 생한, ‘예견된 불행’이다. 그렇다고 인제 와서 확보한 광구를 모두 매각하고 사 업을 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 큰 손실을 야기할 뿐이다.
모 자원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 이들은 현재의 저유가를 ‘자원확 보의 적기’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투자 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반대로 대폭 축소 또는 철수와 같은 거꾸로 가는 정 책을 추진한다. 이것이 그들과 우리가 다른 점이다. 결과는 10년 후에 나타날 것이다. 자원개발의 높은 불확실성과 위험성 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그 가운데 일부가 실패 하더라도 생존할 수 있도록 기업을 대 형화해야 한다. 사업을 장기적인 안목 에서 봐야 함은 물론이다. 이런 특성을 고려하면, 전 세계 대부분의 자원개발 기업이 국영 회사이거나 오랜 역사를 지닌 대규모 업체라는 점은 우연이 아 니다. 자원개발 역사가 일천한 한국은 더욱 더 공기업의 역할이 절실하다. 단기 성 과에 집착하는 정치·행정에서 공기업이 독립할 수 있는 제도 마련도 또한 필수 다. 즉, 정부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엄청난 부채에 비틀거리는 자원 공기업의 빠른 정상화 야말로 에너지 안보의 출발점이다.
질병이 지나간 자리는 항상 그 흔적 이 남는다. 상처나 고통 그리고 죽음 이 피할 수 없는 상흔처럼 남는다. 어 떤 이에게 깊은 정신적 상처로 남기 도 하고 어떤 이에게는 돌이킬 수 없 는 후유증으로 남기도 한다. 며칠 전 일 때문에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열 살과 여덟 살의 형제가 라면을 끓이 려다 화재가 일어나면서 지금까지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소식은 모두 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집안에 방치 된 결식아동의 비극과 감염병은 표 면적으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 코로나19의 확산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물론 이 비극적 사건 은 코로나19의 통계에 잡히지는 않 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사회적 연결 고리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현재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는 감염경로나 양상에 있어 다른 감염 병들과 비교할 수 없이 광범위하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 숫자가 3000 만 명을 넘어서면서 9개월 전 정상적 인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헛된 희망 처럼 보인다. 더욱이 기저질환을 앓 고 있거나 보건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은 적절한 치료기회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가 매일 마주하고 있는 확진자 와 사망자 숫자는 실질적으로 얼마 나 이 바이러스가 우리의 생활에 충 격과 여파를 가져왔는지 보여주지 않는다. 학자들은 바이러스가 일상생활 에 미친 충격의 강도와 정도를 알아 보기 위해 ‘초과사망률’이라는 통계 방식을 사용한다. 보통 정상적인 상 황에서 한 사회의 사망자 수는 크게 변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 해 동안
사망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평균 치에 대한 통계를 알아내는 것은 어 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와 같은 감염병이 창궐하면서 예측 가능한 평균치를 넘어 훨씬 많은 사 망자가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예측은 정확하게 현실로 나타났다. 영국의 BBC 방송에 의하면 전 세 계 27개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 부분 국가에서 평소보다 훨씬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유 럽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엄청
질병은 무관심의 사각지대 방치된 삶 관심이 방역 핵심 초과사망률에 관심 가져야
난 피해를 본 영국, 이탈리아 그리고 스페인의 경우 초과사망률이 40% 에서 50%까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 성공적인 검사 및 추적 방역 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 다. 그러나 대구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던 지난 3월에 사망자 수는 평균보다 2,400명 정도 많았다. 초 과사망률은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 와는 비교할 수 없이 낮지만 여전히 5% 더 높은 결과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초과사 망률은 중요한 사회적 의미를 제기 한다. 물론 초과사망률에 대한 측정
의 목적처럼 제대로 찾아내지 못한 숨겨진 감염을 찾을 수 있다. 무증상 감염의 비율이 20~30%에 이르는 상 황에서 초과사망률은 우리가 찾지 못한 감염의 고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초과사망률은 우리가 미처 관심을 갖지 못했던 문제를 적나라 하게 드러낸다. 지난 9개월 동안 우 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 든 힘을 집중했다. 그런데도 방역시 스템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 대는 항상 존재한다. 모든 관심이 코 로나19로 집중되면서 우리가 관심이 갖지 못한 사람들의 삶은 점차 증가 하고 있다는 점이다. 암과 같은 중증 질환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 자들 그리고 부모의 무관심에 방치 된 아이들과 같이 사회복지의 사각 지대에 놓인 사람들은 적절한 치료 와 돌봄을 받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생각할 수 없이 치명적일 수 있다. 한 국에서 초과사망률 5%의 의미는 바 로 우리가 관심을 갖지 못한 삶에 관 한 것이다. 또한 이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의 상황에 국한할 수 없다. 현재 팬데 믹 상황은 모든 가용한 자원을 코로 나바이러스와의 싸움에 집중 투입 하고 있다. 이 와중에 더욱더 소외되 고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 는 생명이 더 많아지고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150만명의 사람이 결핵 으로, 100만명이 말라리아와 죽어간 다. 이렇게 방치되고 관심에서 벗어 난 질병으로 죽어가는 사람의 수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회의 사각지 대를 영악하게 찾아 감염을 일으킨 다.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치열 한 방역 전선에서의 싸움과 함께 방 치된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이다. 지 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겹게 버 티고 있는 삶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에너지 안보 출발은 자원 공기업 정상화
기본적으로 자원개발에는 성공보다 실패가 많다. 실패는 병가지상사처럼 우 리 곁에 가까이 있다. 한국만 실패를 한 것도 아니다. 비슷한 시기에 자원 확보 전쟁에 뛰어들었던 중국과 일본은 고유 가 때도 한국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규
↘ 제한하면 다른 곳으로 사람이 몰
리는 풍선효과가 ‘연거푸’ 일어났다. 술 집을 잡으면 공원으로, PC방을 막으면 PC가 있는 모텔로 인파가 모여들었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권 고했지만 ‘추캉스(추석+바캉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사회적 비판 대상이 그저 ‘TV 속 인 물’이기만 한 걸까. 인스타그램에 접속 할 때마다 모임을 즐기는 지인들 사진을 수십장씩 본다. 지하철 타기는 무섭다 면서도 회식엔 빠짐없이 참석한다. 재택 근무 지시가 떨어졌더니 노트북을 들고 카페로 나선다.
신현돈 교수=서울대 자원공학과 학·석
e글중심
사를 마치고 캐나다 앨버타대에서 석유공 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셸·코노코필립스 등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 기업에서 일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원개발 전문위원 등으 로 활동했다.
서울 한강공원에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며 동영상을 보내준 한 지인은 동 호회 캠핑을 가던 길이었다. 위선적이고 가식적인 건 뉴스 속 그들만이 아니다. 들려오는 방역지침을 딴 세상 얘기로 취급하며 허투루 흘려보낸 건 남이 아 니라 나다. 지리멸렬한 이 시기를 어떻 게 하면 끝낼 수 있을지 각자의 고민과 그에 맞는 행동이 필요하다.
채혜선 사회2팀 기자
인천시의 초등생 형제(8세, 10세)가 라면으로 배고픔을 해결하려다 화 재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아이들의 어머니가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 어나면서 학교 급식으로 끼니를 해 결하지 못하게 된 청소년들을 보호 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 리가 높습니다. 정부는 뒤늦게 취약 계층 아동의 생활 실태를 집중적으 로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시 민들은 이 형제들을 위해 성금을 희 사하고 있습니다. #“방치된 아이들 돌봐야 한다”
“코로나도 문제지만 이렇게 집에 방치되는 아이들도 우리가 살펴봐 야 합니다. 온라인 수업만이 대책이 아니라고요.” “재난지원을 전부 돈으로 하지 말 고 정말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이랑 도시락으로 주면 좋겠네요.” “장애가 있던 열 살 형이 불이 나
라면 화재비극 다시는 없기를
자 동생을 먼저 덮어 보호했다니 눈 물이 난다. 그 어린것들끼리 살아가 는 세상은 얼마나 쓸쓸하고 가혹한 가. 아동 방임 점검이 절실하다.” “이제야 한다고? 코로나 비상사태 에서 제일 처음 했어야지. 그동안 오 래 방치되었을 애들이 참 불쌍하다. 애들 굶기지는 말아야지.” #“힘내서 얼른 일어나라”
“그래도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이 좋은 일 많이 하시네. 모두 너희들 깨어나길 바라고 있어. 힘내서 어서 일어나라 얘들아.” “저도 아이 키우는 부모지만 아내 랑 기사 보고 울었습니다. 힘든 시기
에 도움 주시는 따뜻한 분들이 있어 매우 기쁘네요. 두 형제의 좋은 소식 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 보니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 것 같네요. 어 머니께서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의식 되찾고 빨리 퇴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마음으로 모이는 기부금 전 적으로 형제들의 치료 비용, 재활 비 용으로 제대로 쓰였으면 좋겠어요.” “동생을 끝까지 지켜주려고 했었 을 텐데 너무 불쌍하고 가여운 아가 들아. 얼른 깨어나서 좋은 곳에서 밥 도 잘 먹고 쑥쑥 크자.” e글중심지기=김소영 인턴기자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 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아 온라인 여론의 흐름을 정리하는 코너입니다. 인터넷(joongang. joins.com)에서 만나보세요. 제17159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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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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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감염 28%, 방심했다간 대유행 부른다 시혜진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환자 산소 포화도가 기계 호흡으로도 유지되지 않습니다.” “체외막 산소 공급 준비해 주십시오.” “기계 호흡 시작했으나 혈압과 호흡 이 유지되지 않았고, 심폐소생술을 시 행했으나 조금 전 사망하셨습니다.” “어머님은 집에만 계셨고 건강하셨 는데…믿어지지 않네요.” 드라마에서나 나올 것 같지만 최근 수도권 병원의 격리 병상에서는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일이다. 20일 기준 코로 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2만2975명, 사 망자는 383명이며, 위중·중증 환자는 146명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400명까지 나오자 8월 31일 사회적 거리 두기(이하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 다. 2주간의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도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는 상황이 지 속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지 난 14일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됐다. 언뜻 보면 신규 환자도 줄고 정책이 완화됐으니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첫째, 깜깜이 환자 가 늘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에 따르면 지난 2주간 방역 당국에 신 고된 신규 확진자 중 깜깜이 환자가 530 명(28.1%)에 달한다. 이는 올해 4월 관 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감 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전체 4명 중 1 명 이상인 셈이다. 깜깜이 환자 증가는 파악되지 않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뜻이 다. 추가적인 대유행이 언제든 발발할 수 있는 불씨라 볼 수 있다. 둘째, 고령 환자가 늘고 있고 위중·중
박용석 만평
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6일 기 준 누적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27.6% 인데 수도권 유행 이후 빠르게 증가하 고 있다. 위중·중증 환자 중 60대 이상 은 87%에 달한다. 사망률 역시 고령일 수록 높다. 국내 사망률은 50대 이하
3단계 거리두기도 부족한 상황 방역과 거리두기에 최선 다해야
0.5% 미만, 60대 이상 1.19%, 70대 이상 6.47%, 80대 이상 20.57%로 고령일수 록 급격히 올라간다. 고령 환자의 경우 처음엔 증상이 없더라도 급격한 진행 이 많다. 고령 환자의 증가로 인한 위중·중증 환자 증가는 개인에게는 합병증이나 사 망을 초래한다. 앞에 사례로 든 환자는
분수대
parkys@joongang.co.kr
시대의 아이콘이 된 법관. 지난 18일 숨 진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연방대 법관 얘기다. 미국 인터넷 쇼핑몰 아마 존에는 그의 얼굴을 새긴 티셔츠와 열 쇠고리가 팔린다. 연예인이 아닌 법관이 이렇게나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던가. 긴즈버그는 작은 사건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페미니스 트란 수식어 때문에 여성 인권만을 주 장했다는 오해도 받지만 그가 추구한 건 젠더에 기반한 차별 해소였다. 출산 하다 숨진 아내를 대신해 아들을 키운 스티븐 와이젠펠드 사건이 대표적이다. 미국법은 남편을 잃은 편모에게만 연금 을 지급했는데 긴즈버그는 1975년 연방 대법원에서 승리하면서 이런 관행을 바 꿨다. 그는 93년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여성 혹은 남성에게만 맞는 일은 없다”
본인은 나간 적이 없으나 8·15 광화문 집 회에 참석한 가족을 통해 코로나에 감 염돼 사망했다. 사회적으로는 의료시스 템 자체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 현재 수준의 중증 환자만으로도 수도권 전체 의 코로나 진료 시스템에 위기가 오고 있다.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돌 려막기로 버티는 수준이다.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한 의료진은 매우 한정적 이다. 중증 환자가 100명만 더 늘어나면 코로나에 대응하는 나라 전체의 시스템 과 일반 중증 환자의 진료까지 흔들릴 것이다. 셋째이자 최대 위험 요인은 느슨해진 사람들의 태도이다. 2단계로 완화된 거 리두기에 “이제 괜찮지 않나”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때마침 추석 명절과 연휴가 다가온다. 명절에 가족과 친지와의 모임을 계획하거나, 고향 방문 또는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보인다. 일부 단체에서는 10월 3일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거리두기 강화에도 100명 이상이 던 확진자가,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 걷 잡을 수 없이 급증할 수 있다. 다들 경제적으로 힘들고 심리적으 로도 많이 지치며 “이게 끝이 있는 걸 까” 하는 심정과 “나는 괜찮지 않나”라 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절 대 괜찮지 않다. 지금은 3단계 거리두기 를 시행해도 부족한 상황이다. 백신이 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모 두 최선을 다해 방역과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추석 기간 방심하면 전국에서 걷 잡을 수 없이 환자가 증가한다. 그 환자 가 내 부모일 수 있다. 거리두기와 생활 수칙 준수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가장 간단하지만 중요한 일이다.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 를 수 있습니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며 “젠더에 기반한 차별은 (성별을 떠 나) 모든 사람에게 상처를 남긴다”고 말 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대법관 지명 연 설에서 “긴즈버그가 미국 역사책에 오 르려 자리 욕심만 내고 있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예측은 들어맞았다. 긴 즈버그는 대법관에 취임하면서부터 적 극적으로 소수자를 대변했다. 그에게 반대자(dissenter)란 별명이 따라다니 는 이유다. 1996년 버지니아 군사학교 가 남성 입학만 허용한 사건에선 “(성 별을 떠나) 개인의 능력에 따라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 다. 2015년 동성 결혼 합법화 판결문에 선 “결혼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 며 “결혼은 시민법적인 전통에 기반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이
유로 보수 진영의 공격이 이어졌다. “좀 비” “마녀”라며 그를 비난한 보수 논객 도 적지 않았다. 긴즈버그의 마지막은 말 그대로 몸 을 바친 투쟁이었다. 10년이 넘는 암 투 병 기간에도 긴즈버그는 “은퇴에는 관 심이 없다”며 대법관 자리를 지켰다. 하 지만 긴즈버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보수 5명, 진보 4명으로 구성된 미 대 법원은 보수색이 짙어질 가능성이 커 졌다. 긴즈버그는 법원에 갇히지 않았 다. 숨지기 직전까지 외부 활동도 적극 적으로 펼쳤다. 그는 2018년 개봉한 다 큐멘터리 영화 RBG에 출연해 좌우명 을 공개했다. “독립적인 사람이 되라(be independent)는 어머니의 말을 마음에 항상 새기고 있다.” 대한민국 법관에게 강기헌 산업1팀 기자 이 다큐를 권한다.
제17159호 40판
종합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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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1일 월요일
이상언 논설위원이 간다 12년 만에 돌아오는 ‘그’의 문제를 보다
조두순 집밖 200m 이내 묶나, 피해자와 거리 1㎞ 띄우나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조두순이 징 역 12년 형기를 마치고 12월 13일에 출 소한다. 만 7세 아동을 잔인하게 성폭행 하고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범 행을 인정하지 않았던 그가 사회로 돌 아온다. 판사 명령에 따라 7년간 전자발 찌를 차게 돼 있지만 확실한 안전장치라 고 볼 수는 없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자 발찌를 차고 성범죄를 저지른 이가 30명 (법무부 통계)이다. 교도소 측에 따르면 조두순은 출소 뒤 경기도 안산시의 집에서 살겠다는 의 사를 밝혔다. 그의 처가 이사를 했는데, 범행 당시에 살던 집에서 그리 멀지 않 은 곳으로 갔다고 한다. 윤화섭 안산시 장은 “조두순이 안산으로 돌아오지 못 하게 해 달라”는 전화가 시청으로 최근 수천 건 왔다고 했다. 윤 시장은 조두순 을 보호수용시설에 격리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한국에는 출소자가 위험인물이 라고 해서 별도의 수용시설에서 생활하 게 하는 법은 없다.
조두순 출소 관련 법안들 대표 발의 의원
성범죄 가해자가 피해자의 거 주지ㆍ학교ㆍ아동활동시설에 정춘숙(민)
범죄자 형기 만료 뒤에 보호수 김병욱(국)
용시설에 격리 조치 가능 아동ㆍ청소년 성범죄로 인한 전자발찌 착용자의 활동을 거
고영인(민)
주지 주변 200m로 제한 아동ㆍ청소년 대상 성범죄 법 정형의 2분의 1 가중, 아동 성
김영호(민)
범죄 재범자에 종신형
민=더불어민주당, 국=국민의힘
지난 18일 경기도 안 산시청에서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 마련
100m 밖까지 피해자에 접근 가능
기영 법무부 차관, 최
조두순이 가겠다고 한, 그의 처가 살고 있는 집은 피해자(‘나영’이라는 가명으 로 언론에 보도)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 은 곳이라고 한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 자는 “직선거리로 피해자 거주지에서 1 ㎞가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두순 은 피해자로부터 100m 떨어진 곳까지는 접근할 수 있다. 현재의 법에 최대 접근 금지 거리가 100m로 돼 있다. 성인 남성 이 15초면 달려갈 수 있는 거리다. 법무부 가 전자발찌로 위치 추적을 해 피해자에 근접했다는 것을 알아채도 경찰관에게 연락해 제지시킬 시간이 확보되지 않는 다. 순식간에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다. 피해자는 등굣길에 교회 화장실로 끌려가 처참하게 폭행을 당하고 영구적 장애까지 안고 살아가는데, 언제 또 무 슨 일을 겪을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생활해야 한다. 올해 대학생이 된 그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살아야 하느 냐는 물음이 아니 나올 수 없다.
해영 경기남부경찰청
조두순 출소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국 회에서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됐다. 국 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보호수용안’을 냈다. 이 법안이 의결되고 조두순에게 까지 소급돼 적용된다면 그를 별도의 수용시설에 머물게 할 수 있다. 2014년 에 법무부가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준 비했으나 국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범 죄자 인권 침해, 이중처벌의 문제를 주 장하는 반대론에 부닥쳤다. 한국형사정 책연구원의 승재현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인권 문제를 범죄자에 맞춰 보지 않고 구체적인 피해자를 놓고 생각해 볼 필 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형벌과 보 안처분은 다르다. 보호수용을 형벌로 인식하는 구시대적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는 범죄자를 보호감호라는 형식으로 형기를 마친 뒤 에도 교정시설에 계속 감금한 역사가 있 다. 치료와 교육이 아니라 ‘사회 정화’라
1㎞ 이내로 접근 금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아동 성
간담회’가 열렸다. 고
쏟아져 나오는 법안들
핵심 내용
장, 윤화섭 안산시장, 전해철·고영인·김철 민·김남국 더불어민주 당 의원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는 이름의 격리가 목적이었다. 이 흑역 사 때문에 ‘보호수용’이라는 말에 즉각 적 거부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이 많다. 논란 극복이 쉽지 않은 법안이다.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0m 금지안’을 제출했다. 조두순이 거주지 로부터 200m 떨어진 곳까지만 갈 수 있 게 하자는 취지다. 더 먼 곳에 갈 때는 보호관찰관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 법원이 정한 죗값을 치른 출소자들의 자유를 과도하게 억압한다는 반대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김현 전 대한변 호사협회 회장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 이긴 하지만 조두순 출소 때문에 불안 해하는 피해자와 그의 가족, 지역 주민 들을 생각하면 이 정도의 이동 제한은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정춘 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아동·청소년 을 대상으로 삼은 성범죄자가 피해자의 집과 학교로부터 1㎞ 이내에는 접근하 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냈다. 일명 ‘1㎞ 금지안’이다. 정 위원장은 “이 정도 거 리는 둬야 피해자가 느끼는 엄청난 공 포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 지금처럼 100m 밖까지 접근이 가능하면 결국 피 해자가 이사해야 한다. 피해자가 도망 을 다니는 세상은 정상이 아니다”고 말 했다. 이 법안 마련에 도움을 준 아동보 호 전문 비영리단체 ‘옐로소사이어티’ 의 이제복 대표는 “1년에 1만 건에 가까 운 성범죄가 발생한다. 그중 아동·청소 아동 대상 성범죄 매년 증가 1374건
아동 대상 성범죄
1277건
1261건
6.4% 1083건
6.3%
5.3% 6% 넘는 성범죄 재범률
4.4% 2016년
2017
2018
2019 자료: 경찰청
전자발찌 착용자의 성범죄 (단위: 건) 58
66
83 55 30
2016년
2017
2018
2019
2020(상반기)
년 대상 성범죄가 1300건에 달한다. 조 두순뿐만 아니라 다른 가해자들도 피 해자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자발찌 와 보호관찰이 성범죄자 통제에 효과적 이라고 믿는 국민이 얼마나 되겠나. 무 수히 많은 성범죄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보복이나 재범 피해를 걱정하며 고통을
이동 제한부터 시설 수용까지 다양한 해결책 담은 법안 봇물 피해자의 불안 덜 대책이 절실 12년 새 변한 것은 거의 없었다
안고 살아간다. 1㎞ 제한만 성사돼도 불 안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조두순 에게까지 적용되는 게 인정된다면 그는 처가 사는 집으로 갈 수 없다. 피해자의 집에서 1㎞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해야 한다. 정 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조두
순이 자발적으로 새 거주지를 찾지 않으 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용을 대 이주시켜야 한다. 그 정도의 문제는 사 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2년간 무엇을 했나
표창원 전 의원은 새 법안들이 잇따라 나오는 현상을 놓고 “이미 법제화된 제 도조차 실행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 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1:1 보 호관찰 규정을 만들었다. 재범 가능성이 높은 성범죄자는 1대 1로 추적·감시하는 제도다.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약 200명 이 대상인데, 실제로 1대 1 관찰이 되는 이는 24명에 불과하다. 보호관찰관 증원 에 필요한 예산이 문제가 됐다. 과연 의 지는 있었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지난 12년 새 딱히 달라진 게 없다. 조 두순 출소는 이미 오래전에 정해져 있 던 일인데도 이제야 ‘초치기’로 해법을 찾는다. 최근 국회 대정부 질의는 추미 애 장관 아들 병역 논란으로 뒤덮였다. 야당의 공격과 여당의 엄호, 장관의 억 지 변명으로 점철됐다. 그러는 사이에 법무부 장관에게 조두순 문제 해결책을 물을 시간이 사라졌다. 12년의 마지막 석 달도 이렇게 허무하게 흐른다.
조두순은 어떻게 12년형을 받게 됐나 검찰은 형법 297조(강간)와 301조(강간상해)
도 된다는 조항(20조)이 생겼다(2010년).
를 적용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법원은 1심에
2009년 10월 국회에서는 검사가 조두순에
서 조두순에게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 이 결
대해 기소할 때 법률 적용을 제대로 하지 않았
과는 2심 법원과 대법원에서 그대로 유지됐
다는 비판(조순형 당시 의원)이 제기됐다. 일
다.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고, 조두순의 항소와
반 형법 대신에 성폭력방지 특별법을 의율했
상고는 모두 기각됐다.
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형법의 강간상해죄는
1심 재판부 판사가 12년으로 정한 데는 ‘주
최소 형량이 징역 5년이고, 성폭력방지 특별
취감경(酒醉減輕)’이라는 양형 요소가 작용했
법의 아동 강간죄는 최소 형량이 징역 7년이
다.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조두순 측
다(최고 형량은 둘 다 무기징역). 법조계에선
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당시 검찰은 조두순
성폭력방지 특별법을 적용했다면 주취감경을
이 술기운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항변
해도 12년보다 긴 형이 선고됐을 수 있다는 주
에 대응하지 않았다. 표창원 전 의원은 방송
장이 나왔다. 검찰이 더 엄히 처벌하는 법을
프로그램에서 “1심 판사가 ‘조두순이 심신미
의율하지 않은 것은 검사의 직무 태만에 해당
약 상태가 아니었다고 검사가 공판에서 주장
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 않아 감형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자신에
대검찰청은 조두순을 기소한 검사를 감찰
게 쏟아진 비난에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고
했다. 결과는 검찰총장이 검사에게 ‘주의’를
말했다. 이 주취감경이 문제가 돼 성폭력방지
주는 것이었다.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하며
특별법에 피고인이 술이나 약물로 인한 심신
엄벌에 처하기 위해 노력한 정상을 참작했다”
장애 상태였어도 판사가 형량을 줄이지 않아
고 경징계 처분 이유를 밝혔다.
자료: 법무부 제17159호 40판
B6 종합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88세 현역 회장님 “제품 개발, 브랜드 관리 할 일 많아요” 이금기(88) 일동후디스 회장은 ‘국민 영양제’ 아로나민 골드의 아버지다. 1960년 구멍가게를 간신히 면한 직원 5명의 일동제약에 입사해 히트작을 잇 달아 내면서 초고속 승진해 대표이사 회장까지 오른 샐러리맨의 신화다. 지 난 10일 서울 광진구 일동후디스 사옥 에서 만난 이 회장은 “최소한 95세까 지는 제품 개발에 몰두할 생각”이라 고 말했다. 최근엔 단백질 보충제와 즙, 각종 건 강식품에 빠져 있다. 그는 일동후디스 가 올해 2월 선보인 하이뮨을 미래 먹 거리로 본다. 아직은 분유 매출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저출산으로 축소되는 시 장이다. 분유 제조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건강식품을 찾고 있다. 하이뮨은 나이가 들어 균형 잡힌 식사를 못 해 생기는 문제를 막기 위해 단백질과 마 그네슘, 비타민을 배합한 일종의 어른 을 위한 분유라고 볼 수 있다. 이 회장 은 “은퇴 전까지 후디스의 모든 건강식 품을 하이뮨 브랜드로 통일하는 작업 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이 회장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인터뷰 당의정 기술 활용 아로나민 개발 ‘월급쟁이사장’하다 59년만에 독립 소식·운동과 일 몰입이 건강 비결 은 직접 약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한 제약회사에 입사했다. 첫 직장은 너 무나 영세한 규모였다. 신입은 단기에 생산관리부터 영업 관리까지 경험하며 단련됐다. 당시 회사의 가장 큰 과제였 던 당의정(쓴맛이나 변질을 막기 위해 표면에 당을 입히는 기술) 기술 개발 에 참여한 것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1 년 뒤인 60년 일동제약으로 옮긴 그는 이를 아로나민 개발에 십분 활용했다. 두 번째 직장인 일동제약 역시 그가 입사할 당시엔 직원 5명에 불과한 작 은 회사였다. 개발과 생산, 영업까지 1 인 3역을 해냈다. 영양제 아로나민은 이 회장 입사 3년째 나온 제품이다. 그 는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팔리지 않 으면 소용없다는 생각에 한 달 매출 액 400만원 중 100만원을 광고비로 썼 다”고 말했다.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은 가장 애착 가는 제품을 묻는 질문에 하나하나 다 귀중하고 각별하다 고 말했다. 이 회장은 천식으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보며 약대 진학을 결심했다고 했다. 장진영 기자
아로나민 출시에 맞춰 각종 스포츠 이벤트 후원사로 나서 제품명을 알리 고 ‘체력은 국력’과 같이 뇌리에 각인 될 건강 캠페인을 이어갔다. 이 회장 은 “아로나민이 인기를 얻으니 유사 제 품 10여 종이 한꺼번에 쏟아졌지만 결 국 아로나민만 시장에서 살아남았다” 고 말했다. 배탈이 자주 나는 아이들
을 위해 개발된 비오비타는 유아 필수 품으로 떠올랐다. 이 회장은 입사 6년 만에 상무, 11년 만에 전무가 되었고 84년엔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0년까지 일동제약 대표를 맡았던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일동제약 입사 59년 만에 독립을 선언했다. 보유하고 있던 일동제약 주식을 팔아 일동제약
이 보유한 일동후디스 주식을 매입하 면서 일동홀딩스 계열에서 분리했다. 구순에 가까운 나이지만 이 회장은 70대로도 보이지 않는다. 비결은 소식 과 꾸준한 운동 그리고 일이다. 아침 은 계란 반쪽에 그릭 요거트다. 이후 오전 9시면 서울 성수동 사옥에 도착 한다. 올해 초 아들인 이준수 대표에 게 모든 결정권을 넘겼다. 하지만 신 제품 개발과 브랜드 관리, 마케팅에선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여겨 매일 출 근 도장을 찍고 있다. 외부 약속이 있 으면 점심을 먹지만, 없으면 단백질 보 충제 한잔으로 대신한다. 저녁은 일반 식이지만 이 또한 아주 싱겁게 먹는다. 하루에 물 1.5~2L도 챙겨 마신다. 55년 동안 골프와 헬스를 중단하지 않 았다. 뭐니뭐니해도 그를 가장 생기있 게 만드는 것은 일이다. 이 회장은 “ 남들보다 잘하진 못해도 목표를 하나 세우면 남들보다 오래 생각하고 끊임 없이 몰입하는 것이 내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틱톡, 오라클·월마트와 새 회사 설립, 트럼프 “환상적인 합의” 원칙적 승인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둘러싼 미·중 양국 갈등이 바이트댄스와 오라클·월 마트 3개 회사가 합작 법인을 신설하 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을 자국 이용자 개인정 보를 빼돌리는 ‘스파이 앱’으로 규정하 며 매각할 것을 명령했던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은 3사가 세우는 미국 법인 ‘틱톡 글로벌’을 승인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트 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바이 트댄스·오라클·월마트가 진행 중인 합 의안에 대해) 나는 이 합의를 원칙적
으로 승인했다”며 “환상적인 합의가 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바이트댄스는 그간 미국의 보안 우 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미국 기업들과 ‘틱톡 글로벌’이라는 새로운 회사 설 립 방안을 검토해왔다. ‘틱톡 글로벌’ 은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를 두게 되 며 직원 약 2만5000명을 고용할 예정 이다. 앞으로 틱톡의 미국 내 데이터· 인프라 등 사업 전반을 관장하게 된다. 틱톡 글로벌은 청년 교육 등을 목적 으로 한 사회공헌기금 50억 달러(약 5 조8170억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트럼
프 대통령은 “이 역시 내가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틱톡 인수전 유력 후보자는 마 이크로소프트(MS)였다. 하지만 B2B( 기업 간 거래) 정보기술(IT) 기업 오 라클이 MS를 제치고 새 회사인 틱톡 글로벌의 지분 12.5%를 가져가게 됐 다. 파트너 월마트는 7.5%를 보유한다.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미국 기업 오라 클과 월마트가 틱톡 글로벌에서 가져 가는 지분은 20%에 불과하다. 바이트 댄스가 80%를 보유한다. 그러나 WSJ 는 “바이트댄스의 지분 40%를 미국
투자회사가 갖고 있다”며 “틱톡 글로 벌은 사실상 미국인이 과반을 보유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틱톡 글로벌에 참여하는 월마트는 당초 MS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그 러나 MS가 아닌 오라클이 틱톡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자, 월마트는 곧바로 오라클의 파트너로 참여하겠다고 입장 을 바꿨다.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 업체 월마트가 이토록 적극적으로 틱 톡 지분을 확보하려는 것은 그만큼 ‘ 온라인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 문이다.
월마트는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 과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최근 아마존 의 유료 멤버십 ‘아마존 프라임’을 겨 냥해 ‘월마트 플러스’를 출시했다. 아 마존 프라임보다 저렴한 회비(연간 98 달러, 월 12.95달러)에 횟수 제한 없 는 당일 무료 배송 등을 내세웠다. 온 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려면 젊은 세대를 끌어들여야 하는데, 이를 위 해 Z세대가 열광하는 틱톡에 참여하 는 것이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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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2일 화요일
5.5도 드라이버로 헐크 디섐보, 윙드풋 정복하다 제120회 US오픈 역전 우승
러프 의식 않고 티샷 멀리치기 전략 6언더, 144명 중 유일한 언더파 마스터스 위해 근육 더 키우기로 악명 높은 윙드풋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선수는 ‘필드 위의 물리학자’ 브라이슨 디섐보(27·미국)였다. 디섐보는 21일(한 국시각) 미국 뉴욕시 인근 윙드풋 골프 장에서 끝난 제120회 US오픈에서 합계 6언더파로 우승했다. 선두에 2타 뒤진 채 맞이한 최종 4라운드에선 이글 1개, 버디 2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합계 이븐파를 기록한 매슈 울프(미국)를 6타 차로 제쳤다. 144 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언더파를 기록 한 것은 디섐보 한 명 뿐이었다. 디섐보 는 메이저 대회에서 첫 정상에 오르면서 PGA 투어 7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은 225만 달러(약 26억원). 대회를 앞두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러프가 길어 반드시 페어웨 이를 지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 나 디섐보의 생각 은 달랐다. 그는 “최대한 티샷을 멀리 보내는 게
중요하다. 그 다음 러프든 어디든,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하겠다”고 했다. 러프가 워낙 긴데다 그린은 딱딱해 디섐 보의 전략은 무모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디섐보는 마지막 날까지 이 전략을 고수했다. 최종 4라운드에선 평균 336 야드의 드라이브샷을 기록했다. 드라 이브샷 거리에서도 디섐보가 1위였다. 당연히 페어웨이 안착률은 높지 않았 다. 이번 대회 파 4나 파 5홀 56개 중 23 차례(41%)만 페어웨이에 들어갔다. 최 대한 멀리 때려 놓고 러프에서 빼내는 (Bomb and Gouge) 전략을 효과적으 로 썼다. 페어웨이 안착률 41%는 역대 US오픈 챔피언의 기록 중 가장 낮은 수 치다. 디섐보는 골프계의 기존 상식을 깨는 실험을 하고 있다. 그는 “내가 갖고 있 던 지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내 머릿 속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왔다”고 말하곤 했다. 특히 최근 그의 몸 불리기 실 험 은 골프계에서도 큰 화제를 모 았다. 지난해 가을부 터 일부러 체중을 20 파운드(약 18㎏)나 늘 렸다. 그 덕분에 ‘헐크’ 라는 별명까지 얻 었다. 클럽뿐만 아 니라 몸까지 변화시
키는 그의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체중 이 불어나면서 볼 스피드가 시속 203마 일(약 326㎞)까지 늘어났다. 샷 거리가 늘었고, 성적도 자연스럽게 좋아졌다. 지난 6월 PGA투어가 재개된 이후 11개 대회에서 6차례나 톱10에 들었다. 대회장인 윙드풋 골프장은 어렵기로 유명하다. US오픈을 개최하는 코스 중 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곳에서 열린 5차례 US오픈에서 언더 파 기록으로 우승한 선수는 1984년 4언 더파의 퍼지 죌러(미국) 한 명뿐이었다. 디섐보는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4라운 드 내내 오버파를 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디섐보의 기록은 US오 픈 사상 가장 뛰어난 업적으로 꼽힌다. 디섐보는 최종 라운드에서 출전 선수 평균 스코어보다 8타를 덜 쳤다. 4라운 드 전체로 보면 평균 스코어보다 25타 나 앞선다. 디섐보의 클럽도 기존 제품과는 완 전히 다르다. 그가 사용하는 드라이버 (킹 코브라)의 로프트는 5.5도다. 워낙 힘이 좋으니 다른 선수들은 거의 쓰지 않는 로프트로 드라이버를 개조했다. 3 번 우드는 11.5도와 13.5도 2개다. 아이 언 길이는 37.5인치로 다 똑같다. 6번 아 이언부터 피칭까지 모두 길이가 똑같은 ‘원 랭스(One length) 아이언’이다.
디섐보의 장비 드라이버 코프라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
웨지 퍼터 공
코브라 킹 스피드 존 (5.5도, 샤프트 45.5인치) 코브라 킹 SZ투어 (11.5도·샤프트 43인치, 13.5도·샤프트 41인치) 코브라 킹 SZ 원 랭스(4번, 5번) 코브라 킹 포지드 투어 원 랭스 (6번~피칭웨지) 아티잔 프로토타입 (47,52,58도) SIK 프로토타입 브리지스톤 투어B X
디섐보의 실험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 다. 이번 대회에서 45.5인치 드라이버를 썼던 그는 “다음부터는 48인치 드라이 버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48인치는 공식 골프대회에서 허용하는 최장 길 이다. 드라이버는 길수록 거리가 멀리 나가지만, 제어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 다. 그는 “드라이버로 370야드 이상을 날릴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조하고 있 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테스트를 이 어가겠다”고 말했다. 장타 실력을 바탕으로 난공불락의 윙드풋을 무너뜨린 디섐보를 바라보는 골프계의 시선은 경이 그 자체다. 단백 질 음료를 마시면서 근육을 키우는 추 세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골프 채널은 디섐보의 혁명은 시작에 불과 하다고 했고, 라이더컵 유럽팀 주장 을 맡은 토마스 비욘(덴마크) 은 “디섐보가 게임 패러다임 을 바꾸고 있다”고 했다. 디섐 보는 “어릴 때는 학교에서 점심 사 먹을 돈도 없을 정도로 가난 했다. 그러나 부모님이 헌신적으로 나를 도와주셨다”며 “11월에 열릴 마 스터스 우승을 위해 근육을 더욱 단련 하겠다”고 말했다. 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김지한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US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브라이슨 디섐보. 기술, 체격적으로 실험을 마다하 지 않던 그는 마침내 메이저 대회 첫 우승 에 성공했다.
[EPA=연합뉴스]
가을 야구 가는 길? 마무리투수에게 물어봐 빡빡한 일정, 불펜진 피로도 높아
프로야구 순위(21일 현재)
NC, 소방수 원종현 컨디션에 희비 전상현 어깨 다친 뒤 KIA 한숨 정규시즌 막판에 접어들면서 KBO리그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각 팀별로 27~35 경기가 남아 있는 21일 현재 1위 NC 다 이노스부터 6위 KIA 타이거즈까지 승 차가 최소 2.5경기에서 최대 7경기 차로 촘촘하다.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가 9경 기 차 선두를 달리던 SK 와이번스를 제 치고 역전 우승했듯이, 순위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순위 싸움의 키 플레이어는 마무리투 수다. 코로나19로 인해 빡빡해진 일정 탓 에 올 시즌 후반기를 치르는 투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졌다. 타자들도 힘들지만, 경쟁이 심할수록 타격 집중력은 높아지 게 마련이다. 특히 불펜투수들의 어깨가 지치면서 막판에 승부가 뒤집히는 경기 제17160호 40판
NC 원종현
키움 조상우
순위 1 2 3 4 5 6 7 8 9 10
팀 NC 키움 KT LG 두산 KIA 롯데 삼성 SK 한화
승 65 67 63 62 59 59 56 50 38 32
무 3 1 1 3 4 0 1 2 1 2
패 42 49 47 48 49 50 53 60 75 78
승률 0.607 0.578 0.573 0.564 0.546 0.541 0.514 0.455 0.336 0.291
승차 2.5 3.5 4.5 6.5 7 10 16.5 30 34.5
*승차는 1위와의 승차
KIA 전상현
LG 고우석
가 늘고 있다. 마무리투수가 굳건하다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환경이다. NC는 올 시즌 중반 이후 불펜진이 흔 들리며 1위 수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월 한달 간 마무리 원종현(33)의 평균자 책점은 8.68에 이를 정도로 부진했다. 그 러나 키움 히어로즈가 승차없는 2위로
바짝 뒤쫓던 지난주엔 달랐다. 두산 베 어스(16일), SK 와이번스(17일), 롯데 자 이언츠(20일)를 잇달아 상대하며 3과 3 분의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3 세이브를 거둬 NC의 선두를 지켜냈다. 반면 키움은 세이브 1위(28개) 조상우 (26)가 있는데도 뒷문이 불안했다. 조상 우는 이달 들어 6경기에서 4세이브를 올 렸지만, 같은 기간 평균자책점은 5.06으
로 다소 높다. 7월까지는 평균자책점 0점 대로 위력적인 투구를 했는데, 지난달부 터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다. 8일 SK전 을 치른 뒤엔 발목에 통증을 느껴 4일간 쉬었다. 손혁 키움 감독은 “공의 힘은 여 전히 괜찮다”고 했지만, 자칫 조상우가 무너진다면 1위는커녕 4·5위로 밀려날 수도 있다. KT 위즈는 단독 3위에 오르며 상승세 다. 새 마무리투수 김재윤(30)이 팀 전체 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김재윤은 7월 이 후 26경기에서 3승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으로 뒷문을 단단히 잠궜다. 9월에 는 키움(6일), 두산(17일)을 상대로 2세 이브를 올렸다. LG 트윈스는 지난주 3번이나 역전패 를 당하며 4위로 처졌다. 그중 마무리투 수 고우석(22)이 내준 2패가 뼈아프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했던 고우석은 7월 복귀 이후 8월에 7세 이브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하며 뜨거
운 한달을 보냈다. 그런데 9월 들어 피안 타와 실점이 늘고 있다. 올 시즌 확고한 마무리투수가 없던 두 산은 지난달 말 선발 자원 이영하(23)를 불펜으로 돌려 마무리를 맡겼다. 선수 자신이 원했는데, 9월 8경기에서 2승 1 패,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며 합격점 을 받았다. 특히 20일 LG전에서 5-5 동 점인 9회 초에 나와 1이닝 2탈삼진 무실 점으로 막아 6-5 역전승을 이끈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5위까지 떨어진 두산에겐 이영하가 천군만마다. 6위 KIA는 마무리투수 전상현(24)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 다. 복귀 여부도 불투명하다. 전상현은 올 해 44경기서 45이닝을 던져 2승 2패 12홀 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으로 잘해 줬다. 하지만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즌 막 바지에 자리를 비웠다. 5위권 진입에 도 전하는 KIA에겐 안타까운 돌발 변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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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2일 화요일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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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2일 화요일
EPL 6년차 손흥민은 완전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전 첫 한 경기 4득점
양발잡이 저격수 6시즌 89골 월드컵·챔스 거치며 노련미 더해 최전성기 진입, 리그 득점왕 도전 “전성기 시절 가레스 베일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마무리였다.” 미국 CNN은 20일(한국시각)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 샘프턴전(5-2승)에서 터진 손흥민(28· 토트넘)의 첫 골을 이렇게 평가했다. 이 후 손흥민은 세 골을 더 넣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 그 무대에 진출한 이후 첫 해트트릭(정 규리그 기준)과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 을 세웠다. 한 경기 네 골은 아시아인 선 수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작성한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이기도 하다. 조제 모 리뉴 토트넘 감독은 “직접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성과”라고 칭찬했다. 토트넘에서 베일과 비교되는 건 최고 의 칭찬이다. 베일은 토트넘의 레전드이 자, 유럽 정상급 공격수다. 토트넘 유니 폼을 입고 6시즌간 55골(203경기)을 넣 었다.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 골을 터뜨리며 최전성기를 보낸 후 당시 유럽축구 최고 이적료(약 1300억원)에 명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 다. 레알에서도 2015~16시즌까지 전성 기를 이어갔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 에 네 차례 올랐다. 팀 동료이자 간판 골 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와 포지 EPL에서 가장 위협적인 듀오(BBC 선정) 합작 골 이름(소속팀) 24
손흥민-해리 케인(토트넘)
20
케빈 더브라위너-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시티)
19
케인-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18
케인-델리 알리(토트넘)
18
제이미 바디-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2015~16시즌 이후
션(측면 공격수)과 플레이스타일이 닮 아 ‘리틀 호날두’로 불렸다. 베일은 올 여 름 임대 선수 신분으로 7년 만에 토트넘 에 컴백했다. 손흥민의 공격 완성도는 전성기 시 절의 베일을 능가한다. 득점 기록부터 앞선다. 토트넘에서 6번째 시즌을 갓 시작한 손흥민은 이미 89골(232경기) 로 베일의 득점 페이스(6시즌 55골)를 넘어섰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은 공통점이지만, 주로 왼발만 쓰 는 베일과 달리 손흥민은 양발을 모두 쓴다. 사우샘프턴전에서도 왼발과 오른 발로 각각 두 골씩 넣었다. 유럽에선 양 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선수가 드 물다. 여기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두 번의 월드컵 본선(2014·18 년) 등 큰 무대를 경험하며 상대 수비수 타이밍을 무너뜨리며 돌파하고 슈팅하 는 노련함까지 추가 장착했다. 손흥민 에 대해 ‘완전체 공격수’라는 찬사가 따 라붙는 이유다. 현역 시절 스페인·네덜란드에서 측 면 공격수로 활약한 이천수(39)는 “수 비수 입장에서 양발을 모두 잘 쓰는 공 격수는 골치 아픈 존재다. 어느 발로 슈 팅할 지 몰라 막아설 타이밍을 잡기 어 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준희 해설 위원은 “베일은 전성기 시절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였다. 손흥민의 공격력은 베일에 필적할 만하 지만, 아직까지 리그에서의 존재감이나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감이 있다”며 손흥민의 보완 과 제를 설명했다. 사우샘프턴전 4골은 모두 공격 파트 너 해리 케인(27)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 졌다. 케인은 두 차례(2015~17년) 득점 왕에 오른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트라이 커다. 한준희 위원은 “케인의 존재는 손 흥민에게 득이다. 최전방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주고 받을 수 있을 뿐만 아
손흥민의 EPL성적
EPL 첫 해트트릭, 한 경기 4골
4골
2020~21시즌
11골 10도움
2019~20시즌
12골 6도움
2018~19시즌
12골 6도움
2017~18시즌
14골 6도움
2016~17시즌
4골 1도움
니라 상대 수비를 분산하는 효과도 크 다”고 강조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케 인은 상대 수비진이 집중 견제하자, 득 점 대신 어시스트에 주력했다. 손흥민 의 4골을 모두 도운 덕분에 케인도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에서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넣은 4골을 모두 도운 최초의 선수가 됐다. 한 선수 의 해트트릭을 모두 도운 것도 17년 만 이다. 2003년 5월 아스널의 티에리 앙리 가 선덜랜드전에서 프레드리크 융베리 의 세 골을 어시스트한 게 이전 발자취 다. BBC는 “케인은 지난 시즌을 통틀어 리그에서 2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사우 샘프턴전에는 거의 모든 패스가 손흥민 의 득점이 됐다”며 두 선수의 호흡에 주 목했다. BBC에 따르면 손흥민과 케인 은 2015~16시즌 이후 가장 많은 득점(24 골)을 합작한 공격 듀오다. 2위에 오른 맨 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세르히 오 아구에로(20골) 콤비에 4골 앞선다. BBC는 손흥민-케인을 ‘프리미어리그에 서 가장 위협적인 조합’이라 표현했다. 한 경기 네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선
2015~16시즌
수 이력의 최전성기에 접어들었음을 알 렸다. 정규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골(14 골) 경신에 그치지 않고 리그 득점왕까 지 노려볼만하다. 한준희 위원은 “손흥 민은 현재 기량으로도 유럽 정상급이자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인정할만한 레벨” 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영국 스포츠베팅 업체 bet365는 손흥민을 올 시즌 EPL의 유력 득점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이 업체는 손 흥민의 득점왕 등극 가능성을 모하메드 살라(28·리버풀), 피에르 오바메양(31· 아스널)에 이어 3위로 예상했다. 살라는 앞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2회(2017~18, 18~19시즌), 오바메양은 1회(2018~19시 즌)를 기록한 리그 최고 골잡이들이다. 토트넘 출신으로 2010~11시즌 프리 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디미타르 베 르바토프(39)는 “클럽 4(한 경기 4골을 넣은 선수) 가입을 환영한다. 다음 단계 인 ‘클럽 5’로 올라서는 모습을 기다릴 것”이라며 손흥민의 득점 레이스를 응 원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해트 트릭을 달성한 뒤 환호 하는 손흥민.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AFP=연합뉴스]
JTBC 마라톤, 올해는 각자 10㎞ 뛰고 기록 제출 언택트 축제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코로나 감안해 달리기 앱 활용 참가자 신청은 내달초 시작
올해 JTBC 마라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 방식으로 열린다. 1999년 중앙마 라톤으로 시작한 JTBC 마라톤은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에 걸쳐 열 린다. 지난해에는 하루에 풀코스와 10㎞, 휠체어 경기가 열렸지만, 이번엔 10㎞만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최소 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까지는 참가자들이 잠실종합 운동장, 여의도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함께 달렸다. 올해엔 달리기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을 적용했다. 나이키 런 클럽 (Nike Run Club) 앱을 통해 다양한 달 리기 미션을 완수하면 된다. 참가자들 은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달린 다음, 앱을 통해 개인 기록을 남기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초 시작한다. JTBC 마라톤은 올해부터 LIFEPLUS(라이프플러스)와 손잡고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선다. 대회 명칭도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으 로 바꿨다. LIFEPLUS가 타이틀 스폰
서로 참여한다. KBO리그, K리그, 골프 등 프로 스포츠에선 타이틀 스폰서와 함 께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국내 마라톤 대회에선 획기적인 시도다. 2017년 런칭한 LIFEPLUS는 한화생 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 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 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벚꽃 피크닉 페스티벌, 시네마 위크, 디자인 위크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 중이다. LIFEPLUS는 마라톤 참가자 들을 위해 기념품과 함께 다양한 혜택
을 제공한다.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은 매 년 3만 5000여명이 참여하는 스포츠 이 벤트다. 대한민국 3대 마라톤 대회 중 하 나로 자리매김했다. 박찬혁 한화생명 브 랜드전략팀 상무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이 새로운 운동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LIFEPLUS 가 지향하는 가치인 ‘홀리스틱 웰니스 (Holistic Wellness·총체적 건강)’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9월 22일 화요일 (음력 8월 6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나이 들어도 배울 것이 있다. 48년 생 힘내란 말 대신 힘 을 줄 것. 60년생 그 림을 그릴 땐 크게. 72 년생 상생을 통해 발 전을 모색. 84년생 윗 분과 코드를 맞출 것. 96년생 눈앞의 즐거 움만 생각지 말라.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東
37년생 나이 들수록 겸손해야 한다. 49년 생 말과 행동이 예의 에 벗어나지 않게. 61 년생 친할수록 예절 지켜라. 73년생 명분 없는 일은 하지 말라. 85년생 상대방 입장 에서 생각. 97년생 나 를 냉철하게 분석.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
38년생 유익한 일, 행 복한 일이 생길 수도. 50년생 일은 한 사람 에게 몰아주지 말고 분담. 62년생 사람이 재산. 사람을 잘 다룰 것. 74년생 마음이 통 하고 일에 탄력 붙을 듯. 86년생 운수 좋은 날. 승승장구.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39년생 없는 것 찾지 말고 있는 것에 감사. 51년생 어떤 결정을 해도 비슷한 결과. 63 년생 작은 것에 집착 하지 말 것. 75년생 일 은 작을 때 손 써야 커 지지 않는다. 87년생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南
40년생 모든 것은 마 음먹기에 달림. 52년 생 철학이나 종교 서 적 읽자. 64년생 오른 손이 하는 것은 왼손 이 모르게. 76년생 음 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고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다. 88년생 상황 파악 잘할 것.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41년생 사람 만나지 말고 나서지 말 것. 53 년생 허언하지 말고 약속하지 말 것. 65년 생 금전 거래하지 말 고 구매도 자제. 77년 생 한 귀로 듣고 한 귀 로 흘릴 것. 89년생 이유 없이 살갑게 구 는 사람 경계.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北
42년생 행복이 몸과 마 음에 가 득 찰 듯. 54년생 작은 것 하나 도 쓸 곳이 있다. 66년 생 계획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목적을 달 성할 듯. 78년생 능력 을 발휘하고 인정받 게 될 듯. 90년생 좋 아하는 일을 할 수도.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南
31년생 묻지도 따지 지도 말라. 43년생 부 모 노릇 하기 어렵다. 55년생 품 안의 자녀 라는 말 상기. 67년생 손실이 발생할 수도. 79년생 원칙과 편법 사이에서 갈등할 수 도. 91년생 정직, 성실 함에 실망할 수도.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東
32년생 칭찬 아끼지 말 것. 44년생 사람 만날 일이 생길 수도. 56년생 밥 사주면 싫 어하지 않는다. 68년 생 새 일이 생길 수 있 다. 80년생 이익을 놓 고 고민할 수 있다. 92 년생 좋은 일로 즐거 운 고민할 수도.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3년생 금전 인연이 괜찮을 듯. 45년생 기 분 좋은 지출 할 수도. 57년생 하나 주고 두 개 챙기자. 69년생 괜 찮은 제안을 받을 수 도. 81년생 노력한 일 에서 보람 생길 수도. 93년생 돈이 되는 일 이 생길 수도.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西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무지개 길방 : 北
34년생 세상의 일에 무관심. 46년생 내 몸 에서 보내는 신호 잘 감지. 5 8년생 알면 병, 모르면 약. 70년 생 계획과 현실은 다 를 수 있다. 82년생 언 행에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94년생 남의 얘기는 하지 말 것.
35년생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 47년생 마 음에 들어도 신중. 59 년생 겉으로 보이는 것과 속은 다를 수도. 71년생 달콤한 말일 수록 주의. 83년생 이 유 없는 친절은 없는 법. 95년생 외모보다 인성과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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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대금리가 적지 않은 편이다. 다만 우대금리를 적 용받으려면 조건이 까다롭다는 점은 유 의해야 한다. 매달 적금에 넣을 수 있는 2020년 9월 22일 화요일따 금액은 10만~20만원으로 제한한다. 라서 1년 만기 때 고객이 받아가는 이자
적용받으려면 신용카드(우리카드) 사 용실적 등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 다. 우선 우리카드 세 종류(카드의정석 언택트·디스카운트·포인트) 중 하나로 적금 만기 두 달 전까지 240만원 이상 사용하면 5.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우리카 드의 신규 고객이거나, 6개월 이상 휴면 고객에 한정해 최대 7.7%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 상품에 가 입한 뒤 매달 납입 한도인 20만원을 채 우고 연 10%의 금리를 적용받는다면 1
지정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우대 금리를 최대한 받으려면 카드 사용실 적도 챙겨야 한다. 신규 고객은 600만 원, 기존 고객은 1000만원 이상(적금 만 기일 전달까지)이다. 이 상품에 가입한 뒤 최대한도인 월 50만원씩 붓는다면 1
월 동안 정기주문하는 게 우대금리의 조 건이다. 납입 한도는 월 10만원이다. 매 달 10만원씩 납입하고 최대 연 5.2%의 금리를 적용받으면 1년 뒤 약 2만9000원 종합 (세금 공제 후)의 이자를 받는다.
B9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이 옷도 화장품도 없어요, 온라인에서만 이 옷도 화장품도매장엔 매장엔 없어요, 온라인에서만 팔아요팔아요 온라인 쇼핑 즐기는 MZ세대 겨냥 패션·화장품 업계 전용브랜드 붐 오프라인 부진 속 온라인 성장세 신생 패션 브랜드 텐먼스는 출시 일주일 만에 두 달 치 물량을 모두 팔았다. 신세 계인터내셔날이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 인 의류·신발 브랜드다. 신세계는 지난 1일 두 번째 온라인 브랜드 브플먼트를 선보였다. 하루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 두 팔려 4차 재생산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침체에 빠진 패션·화장품 기업 들이 잇따라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출 시하고 있다. “옷은 입어보고 화장품은 발라보고 산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편집숍 비이커 는 지난 8일 온라인 전용 브랜드 비언더 바를 출시했다. 코오롱FnC는 지난달 ‘럭키마르쉐’를 선보였다. 이미 알려진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50% 정도 싸게 내 놓는 ‘부 캐릭터’ 전략의 일종이다. 현대 백화점그룹의 한섬은 지난 6월 온라인
삼성물산 패션부문 편집숍 비이커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비언더바. 코오롱FnC 럭키슈에뜨의 ‘부캐’ 브랜드 럭키마르쉐.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이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파는 여성복 브랜드 브플먼트. 아모레퍼시픽이 쿠팡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는 기초 화장품 브랜드 이너프 프로젝트.
전용 캐주얼 브랜드 레어뷰를 선보였다. 한섬 관계자는 “한섬의 다른 브랜드와 공동으로 원단을 매입해 소재를 고급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기초 화장 품 브랜드 이너프 프로젝트를 출시하고 쿠팡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카카오톡에서 선물하기 전용 제품인 헤 라 센슈얼 매트 라즈베리 컬러를 선보 였다.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11번가 등
과도 협력해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패션 기업들이 온라인 판매에 뛰어드 는 이유는 ‘MZ세대’(1980년대~2000년 대 초반 출생자)를 중심으로 비대면 쇼 핑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섬 의 온라인 쇼핑몰인 더한섬닷컴H패션 몰EQL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40억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765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이 62% 성장했다. 아모레
추석 연휴 고속도로 적고 테이크아웃만 힘휴게소 세진 출입명부 위안, 비실대는 달러
퍼시픽이 지난 2분기 설화수·헤라·프리 메라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한 실적은 80% 증가(전년 동기 대비)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젊은 층은 패션 플랫폼에서 할인에 들 어간 상품의 링크(특정 사이트로 연결 하는 주소)를 공유할 정도로 온라인 쇼 핑을 즐긴다”며 “소비 양극화가 심해지 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를 철저 하게 따지게 되면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사진 각 사]
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패션 매장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현재 운영 중인 빈폴스포츠 매장 100여 곳과 빈폴 액세서리 매장 50여 곳을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닫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도 전체 매장 400여 곳 중 효율성이 떨어 지는 40곳을 정리하기로 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우리말 바루기
무역전쟁 중국이 역전승? 혼란스러운 숫자 표기
혜택은 없앴다. 열차는 창가 좌석 하루 평균 460만 명, 연인원 면제 오는 29일부터 대미흑자 다음 달 4일까지 엿새간 연휴 는 이유다. 중국 기간 위안화가 초고속 엘리베이터에 관세폭탄에도 더 늘고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선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포장만 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전 세계 돈 몰려 곧줄겠지만 6.3위안 승용차 전망도 기간 귀성객 숫자는 이용이 많아 정체는 피하기 “트럼프, 중국 고속도로 맷집만 키웠다” 지적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다음 달 1일이 가 장 도로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
중국 경제 V자, 미국 -33% 역성장
2759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몸을 실었다. 반면 미국 달러화 가치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는 내리막이다. 통화 지난해 가치는 추석(643 해당 국 만명)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가의 경제28.5% 상황을 비추는 거울과 같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체 다. 미·중 귀성객의 무역 전쟁의 승기를 중국이 류 시간을 분석(블룸버그)이 줄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잡았다는 고개를 드 휴게소 안을 드나드는 모든 사람은 출 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휴게소 식당과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의 동선도 분리 한다.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경제 브리핑
yjh@joongang.co.kr
로또 복권
‘비번 무단변경’우리은행 과태료 60억
한국맥도날드‘국가브랜드대상’수상
금융감독원이 2018년 우리은행 직원들 의 고객 비밀번호 무단 변경 사건에 대 해 우리은행에 60억5000만원의 과태료 를 부과하고, 임원 2명에 대해 주의 조 치를 내렸다. 무단 변경에 가담한 것으 로 알려진 직원 300여 명에게는 자율처 리 조치를 내려, 사실상 우리은행장에 게 제재 권한을 넘겼다.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16일 제21회 세계 지식포럼 ‘2020 국가브랜드대상’ 시상 식에서 글로벌 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 다고 20일 밝혔다. 1988년 한국에 진출 한 맥도날드는 한국인 입맛에 맞춘 메 뉴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혁신경영 등 으로 업계 발전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 정받았다.
제17159호 40판
만21일 판매해 승객 간달러당 거리를6.7591위안 확보했다. 버 위안화는 수 스·항공과 연안 여객선은 좌석의 준에서 거래됐다. 2019년 창가 5월 이후 가 우선 예매를 권고한다. 현금 결제 이용 장 높은 상황이다. 8주간 이어진 상승 자는 세로 명단을 위안화관리한다. 값은 올해 최저치(5월27 고속도로 요금소 기준으로 귀성 소요 일)보다 5.71% 올랐다. 중국의 경제 회 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20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 8시간 50분으로 염지현·강기헌 기자 예상된다.
<제929회>
당첨번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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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위 1등 6개 숫자 일치 2등 5개 숫자+2등 보너스 숫자 일치
4 당첨금(원) 1,308,035,157 38,330,701
3등 5개 숫자 일치
1,151,947
4등 4개 숫자 일치
50,000
5등 3개 숫자 일치
5,000
자세한 사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www.dhlottery.co.kr
다음 숫자 표기 중 바른 것을 고르시오. 식 표기법이다. ‘㉢십오만이천’은 숫자 ㉠152000 ㉡152,000 ㉢십오만이천 ㉣ 모두를 우리말로 적은 것이다. 이런 표 기 방식은 없다. ‘㉣15만2천’은 네 자리, 15만2천 ㉤15만2000 글을 쓸 때 혼란스러운 것 가운데 하 즉 ‘만’ ‘억’ ‘조’ 등에만 한글을 넣는다 나가 숫자 표기다. 쓰는 사람마다 다르 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나온 표기다. ‘㉤ 15만2000’은 맞춤법이 규정하고 있는 다. 심지어 언론사마저 차이가 있다. 아라비아숫자는 수를 나타내는 보 우리식 숫자 표기법으로 문제의 정답이 편적 방식이지만 표기하고 읽는 방법 라 할 수 있다. 은 동서양이 좀 다르다. 서양의 경우 다만 현실적으론 국제 기준에 따라 1000단위(세 자리)마다 쉼표(콤마)를 세 자리마다 쉼표를 찍어 표기하는 경 찍으며 1000단위로 읽는다. 사우전드 우(㉡152,000)도 많다. 복잡한 수를 표 (thousand), 밀리언(million), 빌리언 기할 때는 대부분 이 방식을 쓴다. 또 하 (billion)… 하는 식이다. 반면 동양에서 나 ‘1억 2345만 6789’처럼 ‘억’ ‘만’ 단위 는 네 자리인 10000단위로 끊어 읽는다. 다음에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하 즉 네 자리마다 만(萬), 억(億), 조(兆), 지만 이렇게 하면 지나치게 길어지고 가 경(京)… 등으로 읽어 나간다. 우리 맞 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따르지 배상복 기자 춤법은 이를 따라 10000단위마다 ‘만’ 않는 경향이 있다. sbbae@joongang.co.kr ‘억’ ‘조’ 등의 글자를 넣어 표기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152000’은 서양식도 우리식도 아기자 capkim@joongang.co.kr 미 달러화 가치와 위안화 값. 그래픽=김경진 닌 어정쩡한 형태다. ‘㉡152,000’은 서양 복에 미국 달러의 약세가 겹치면서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캐피털 이코노 믹스는 탄력을 받은 위안화 가치가 내 년 말 달러당 6.3위안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을 털어내 고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예측 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국내총생 산(GDP) 대비 중국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최대 수준으로 커지고 있 다”며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 중도 가장 큰 국가 중 한 곳이 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도 1년 안 에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6.5위안 수준 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 달러화는 비실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3 월 이후 9.77% 하락했다. JP모건 프라 이빗뱅크의 알렉스 울프 애널리스트 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달러화가 약세에 진입하며 위안화가 상대적으로 이득을 봤다”고 말했다. 통화 가치에 영향을 주는 각종 경제 지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머쓱 하게 할 지경이다. 블룸버그는 무역 전 쟁의 득실을 따져본 결과, 일단 앞선 곳은 중국이라고 진단한다. 우선 중국 의 대미 무역 흑자는 관세 폭탄에도 오히려 늘었다. 중국의 대미 무역 흑 자는 트럼프 취임 때보다도 25% 늘어 난 연간 3000억 달러 수준이다. 경기 상황도 온도차가 크다. 중국은 2분기에 3.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 며 ‘V자 반등’에 성공했다. 2분기 성 장률이 나온 48개국 중 유일한 플러 스 성장이다. 반면 미국은 2분기 9.5%( 전기대비 연율은 -32.9%) 역성장했다. 돈도 중국으로 흘러들고 있다. 중
국의 경기 회복세가 뚜렷한 데다 중 국의 국채 수익률도 매력적이기 때문 이다. 블룸버그는 “(제로 수준에 머무 는) 미국 국채 금리와 격차(스프레드) 가 커지며 전 세계 채권 펀드가 중국 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미국의 늘어나는 재정적자까지 이어지며 달러화 가치는 더 크게 떨어 지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도 높 아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충격을 다른 나라보다 빨리 털고 공장 정상 가동 에 나선 영향이다. 단순 제조업만 그 런 게 아니다. 독일이 장악했던 정밀기 계분야까지도 영역을 확장했다. 독일 정밀기계산업협회의 울리히 애커만 국 장은 블룸버그에 “중국이 독일을 추월 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 다. 미래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배터리 등에서도 중국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때문에 트럼프의 총공세가 오히려 중국의 맷집을 키워주고, 자립의 역량 을 높이고 속도를 내게 했다는 지적 도 나온다. 중국이 첨단 제조설비 등 을 중심으로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내 수 비중을 높이는 ‘쌍순환(雙循環·이중 순환)’ 전략을 통해 경제 구조 전환에 나서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미국의 중국 때리기는 계 속되고 있다. 두 달 후로 다가온 대 통령 선거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가 자족적 인 모습을 갖춰가면서 무역 전쟁이 오 히려 미국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며 “(중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입을 유 도해 경쟁을 통해 미국 정보통신기술 (IT)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옳 다”고 지적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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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on September 18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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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MANAGERS (2)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4.5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4.5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4.50-$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COOKS(2) OF KOREAN FOOD Edu: G-12, No need certification, Exp: 3 years more 40 hours/week, wage: $24.50-29.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create menus /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 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 ADD:201-1323 ROBSON, ST.,VAN.
*RESTAURANT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4.5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4.5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1 FURNISHED LARGE ROOM (1개)-가구 포함 룸 랜트 함 욕실. 침대. 책상, 화장대. WI-FI. 부엌 사용할수 있음. 벤쿠버 다운타운까지 15분. 버스 정류장 -앞에 주소 : 357 WEST 17TH STREET N. VAN. BC. 전화 : 1. 604: 988-0106 2. 604 : 506-5635/ YEONG
1 렌트 : 2층 남향 방 1개 / 지하실-화장실 딸린방 1개 욕실. WI-FI. 부엌 사용할수 있음. 학생 선호함 근처 3개의 고등학교 있음. 벤쿠버 다운타운까지 15분. 버스 정류장 -집 가까이 주소 : 214 21ST. EAST NORTH VANCOUVER BC 전화 : 778-886-2242 미세스 오.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4.5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한국
*CHEFS(2)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No need certification, Exp: more 3 years, 40 hours/week, wage: $24.50-$29.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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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2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