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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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15호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트뤼도, 캐나다응급지원금 연장 표명 당초 기한 다가오지만 고용 사정 악화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연장될 지 안나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일 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들면서 연방정 부가 재난지원금을 16주간 한시적으로 제 공했지만 고용시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이를 연장할 계획이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15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캐나다응급지원금(CERB) 프로그램을 연장할 계획이며, 구제척인 내용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응급상황을 선포 하고 3월 15일로 소급해 코로나19로 소 득이 감소한 노동자나 자영업자를 대상 으로 16주 동안 4주에 한 번씩 소득신고 대상인 2000달러를 재난지원금으로 주어 왔다. 그런데 3월 15일부터 소급해 CERB를 받아왔던 수혜자들이 7월 초에 수혜기간 이 만료하게 되지만 아직도 캐나다의 고 용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이후 다시 급격

한 소득 상실이 일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재난지원금 수혜기간을 연장 필요성이 제기됐고, 트뤼도 총리는 6월 초 이에 대해 암시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트뤼도 총리가 불 법적으로 CERB를 받으면 금고형이나 징 벌적 벌금을 5000달러에 부정 수령액의 2 배로 물린다고 발표함으로써 비판을 받 기도 했다. 현실적으로는 노동시장 정상화까지 재 난지원금이 필요하고, 재정적으로는 천문 학적인 돈이 들어가고, 일부 부정수급자 에 대한 경계도 필요한 복잡한 상황에 놓 이게 됐다. 현재 소수정부인 연방자유당에서 NDP 가 재난지원금 프로그램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있어 의회 내에서 관련 법안이 나 예산안 통과는 용이해 보인다. 단지 자그밋 싱 NDP 당대표가 주문한 대로 CERB를 제대로 몰라 생긴 불법수 급자에 대한 과도한 처벌은 추진되지 않 게 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씁시다” 트랜스링크 마스크 착용 캠페인 무료로 1만 5000장 마스크 배포 경제활동규제 완화에 따라 대중교통 이 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승객들의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이 시작됐다.

트랜스링크 보도자료

트랜스링크는 15일‘Wearing is Caring’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오전 9시 30분에 조 이스-콜링우드역의 동쪽편 입구에서트랜 스링크 로고가 들어간 마스크 나눠주기 동시에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모든 메트로밴쿠버의 대 중교통 시스템에서 비의료용 마스크 착 용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를 위해 1만 5000장의 트랜스링크 로 고가 들어간 마스크를 순차적으로 주요 대중교통 중심지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배포지역과 날짜 시간은 트랜스링 크 트위터(https://twitter.com/TransLinkNews)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현재 트랜스링크는 안전운행실행계획 (Safe Operating Action Plan)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대중교통을 탔을 때나 기다리기 위해 줄을 섰을 때 마스크 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BC주 연방보수당의원 인종차별 반대 영상 메시지 공개 편파적인 태도와 편견 용납 못 해 다양성 이민자들 캐나다 선택 이유 자존감이 낮은 러스트 벨트 저학력 백 인들의 절대적 지지로 당선된 미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코로나19 대책 실패를 중국에 책임을 돌리며,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이 밴쿠버까지 퍼지고 있는 가 운데 연방 보수당 의원들이 이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연방보수당 연방의원으로 이루어진 BC 위원회(caucus)는 10일자로 공개한 영상에서 의원들은 코로나19 세계적 대 유행 발생 이후 이민배경을 가진 캐나다 인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차별에 관 한 많은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들었다며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계인 넬리 신 하원의원은 "그 어 떤 캐나다인도 피부색, 민족성, 또는 종 교로 인해 두려움 속에서 살거나 불안 감을 느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편파적인 태도와 편견은 용 납될 수 없으며, 용인되지도 않을 것이 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보수당은 문화적 배겅으로 인 한 모든 편견과 차별 행위를 규탄한다

연방보수당 BC지역구 의원인 넬리 신 하원의원이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 메시지 영상에 나왔다. (연방보수당 영상 자료 캡쳐)

고 말했다. 이번 영상에는 밴쿠버에서 직접적인 공격의 대상이 되었던 중국계를 비롯해 유대인, 그리고 미국의 흑인 사망사건으 로 부각된 흑인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반 대의 뜻을 보였다. 문화적 민족적 다양성이 세계 각지의

이민자들이 캐나다로 오는 이유라는 점 도 강조했다. 한편 주말 동안 밴쿠버 다운타운 조 지아와 던스뮈어 도로를 차단하고 흑인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시위를 하던 캠프 가 월요일을 맞아 경찰과 소방관들에 의 해 제거됐다. 표영태 기자

주택화재 3명 사망, 한 명 살인사건, 나머지 두 명은? 랭리 웨이크필드 주택단지서 주택 완전 전소, 사망 경위 파악 랭리의 주택에서 화재가 나고 3구의 시체가 발견됐는데, 살인사건으로 추 정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살 인사건합동 수사대(I nt e g 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는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에 랭리의 웨이크필드 19600블록 주택에 서 발생한 화재가 살인사건 연루됐다 고 보고 수사에 나섰다고 14일 오후 4 시 50분에 발표했다. 당초 랭리RCMP는 화재 사건 신고

를 받고 출동했으나 주택가 뒷마당에 서 상처를 입고 사망한 남성을 발견 하고 살인사건으로 보아 살인사건합 동수사대에 보고를 하고 사건을 이 첩했다. 사망자는 이 주택의 거주자로 알려 졌다. 이어 응급구조대가 불에 탄 집 안을 수색하던 중 시체 2구를 추가 로 발견했다. 현재 살인사건합동수사대는 BC검 시소와 협조를 통해 이들의 사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소방서 는 주택의 화재 원인도 수사 중이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의 언론담당 마

이클 장 경사는 "비록 화재는 진압됐 지만, 이제 이 주택은 살인사건 현장 이 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당 분간 수사를 위해 통행 불편이 예상 되니 이웃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전화는 IHIT 정보라인 전화번호인 1-877551-IHIT (4448) 또는 이메일 ihitinfo@rcmp-grc.gc.ca로 연락을 하면 된다.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 Stoppers의 1-800-222-TIPS (8477) 로 연락을 하면 된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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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신뢰 잃은 외교안보 라인 전면 쇄신할 때다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 아침, 북한은 한국에 보복하겠다고 선

북한의 ‘도발-대화-한국과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사이클은 어제

언했다. 2000년 6·15 공동선언은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30년 동안 반복된 악순환이다. 북한은 대

방위원장이 남북 화해의 길을 열고 통일의 희망을 가져다 준 역사

화하다가도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리하면 판을 엎은 뒤 도발했다.

적 사건이었다. 그러나 어제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서릿발 치는

그러다가 서로 힘들어지면 대화로 돌아섰다. 따라서 북한이 다시 도

보복 행동은 끝장을 볼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6·15 정

발을 예고한 현 시점에선 북한의 의도와 한계를 정확히 파악할 필

신을 되살려야 할 상황에 남북 화해의 판 자체를 깨려는 극히 우려

요가 있다. 냉정한 현실을 우리 정부가 직시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스러운 행보다.

청와대 안보실의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안보실장을 비롯한 차장들과 비서관 모두 위기

노동신문의 경고는 지난 13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군사행동권을

6·15 공동선언 20주년에 북한은 보복

대응 능력이 떨어진다는 게 대체적

총참모부에 넘기겠다’는 발언에 이은 것

군, 북 도발 땐 확고한 원칙으로 대응해야

인 여론이다. 외교안보 부처 장관들

이다. 실제 북한의 도발도 배제할 수 없 는 형국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6·15선언 20주년을 무거운 마음으로 맞게 됐다”고 토로했다. 북한이 위협적으로 돌변하고 남북 관계가 파탄에 이른 데는 그간

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의 낙관적 사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고에 참모진이 ‘노(No)’라고 할 수 있는지도 의심된다. 파국을 맞아 한반도 위기가 고조된 지금 청와대 안보실을 비롯한 외교안보 라인 은 전면 쇄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부의 어설픈 대북 정책과 무능한 외교안보 라인의 탓이 적지 않다.

대북 정책에 대한 근본적 궤도 수정도 검토해야 한다. 북한은 도발

정부는 처음부터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너무 낙관적으로

에 손해가 더 크다고 판단했을 때 늘 도발을 멈추고 대화로 돌아섰

만 봤다. 그런 기대에만 매달려 도를 넘는 북한의 그릇된 행동에 대

다.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는 원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진리다.

해 정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한 채 끌려가기만 했다. 더구나 북한은

문 대통령의 말대로 어떠한 정세 변화에도 흔들려선 안 되는 ‘한반

2018년부터 이어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중에도 핵

도 평화의 약속’을 지키려면 튼튼한 안보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무기 생산을 중단하지 않았다. 북한 핵무기 증강을 우려한 미국 조야

태세가 기본이다. 북한과의 협력은 그 다음이다. 이런 원칙 있는 대

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줄곧 요구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북한의

응만이 이번 위기를 북한 비핵화와 화해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바꿔

의도와 미국의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화해의 외양에만

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 북한이 국제 제재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

급급한 중재에 매달렸다.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은 결렬됐고,

제 위기를 극복하려면 도발이 아니라 비핵화의 대화 테이블이 우선

우리 정부의 중재 역할은 미국과 북한 모두로부터 신뢰를 잃게 됐다.

이라는 점을 스스로 인식해 주기 바란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협치 없이 일방 독주하는 거대 여당, 우려스럽다 거대 여당 민주당이 어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18개 상임위원회

원식(여당 당권 주자) 대변인이 “법사위는 일방 독주를 못하게

중 법사위 등 6개 상임위 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했다. 지난 5일

하고 길목을 지키는 위원회인데 지금까지의 관행대로 야당에 줘

독단적으로 국회 개원을 강행한 데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도 미래

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4·15 총선에서 거대 여당이 됐다고 이제

통합당 없이 처리했다. 법사위원장 윤호중 의원을 비롯해 위원장

는 “20대 국회에서 법사위를 가지고 통합당이 했던 무한한 정쟁

은 모두 여당 인사들이 차지했다. 제1 야당을 배제한 단독 원(院)

과 발목 잡기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이해찬 대표)는 논리로 법

구성은 1987년 이후 약 33년 만으로, 민주화 이후 전례가 없다.

사위를 여당 몫으로 만들었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내 주장

이제 첫발을 뗀 21대 국회에서 협치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오

만 옳다는 아집이다. 민주당이 의아할 정도로 법사위에 집착하니

직 힘의 논리만 난무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여야의 다짐대로 ‘

“무엇을 그리 잘못한 것이 많아서 검찰과 법원을 장악하려 하는

일하는 21대 국회’를 기대했으나 다시 싸움만 하는 국회가 되지

가”(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라는 의심이 나온다.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다. 당장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사의 를 표했다.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청와대에서 만 나 대화와 협치를 약속한 지 20일이 지나지 않았다. 코로나 극복

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 최대 쟁점은 법사위원장을 누가 가져가

을 위해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댄 모습이 국민에게 위안을 줬다

느냐였다. 김대중 정부 이후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맡는 게 관행

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에서 협치를 위

이자 원칙이었다. 여당을 견제한다는 측면에서 야당에서 법사위

해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협치는커녕 일방통행식 독

원장을 맡는 것은 불문율이기도 했다. 민주당이 야당이었던 시절

주만 보여줬다. 수적 우세를 앞세워 밀어붙이라는 게 4·15 총선의

인 2009년 당시 노영민(현 대통령 비서실장) 대변인은 이명박 정

정신은 아닐 것이다. 독주는 민주주의 후퇴를 부른다. 국민이 원

부를 향해 “몇 되지도 않은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까지 독식해 의

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 밀어붙이면 안 된다. 그런

회 독재를 꿈꾸는 것인가”라고 비판했었다. 2012년에도 당시 우

게 오만함이고 그게 쌓이면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다.

밴쿠버 날씨 오늘(화) 19° /9°

구름 조금

수요일 19° /9°

목요일 금요일 22° /12°

2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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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 손잡고 세계최초 인공지능 협의체 창립 인권, 포용성, 다양성, 사회적 이익 등에 기반 UN의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 위한 논의의 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 과기정통부’)는 책임성 있는 인공지능의 발전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인공지능 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on AI, GPAI)’ 협의체가 15일(한 국시각 기준) 공식 창립되었다고 밝혔다. GPAI는 이해관계자 전문가그룹 및 주 제별 작업반을 통해 AI 관련 이슈 및 우 수사례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국제적 AI 이니셔티브를 공유한다. GPAI의 목적은 AI가 인권, 포용성, 다 양성, 혁신, 경제성장, 사회적 이익에 기반 하며,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논의의 장을 제공하는데 있다.

참여자들은 과학·산업·시민사회·국제기 구·정부기관 대표 및 관련 분야 AI 전문 가들이다. 예상주제는 책임성있는 인공지능, 데이 터 거버넌스, 미래의 일자리, 혁신과 상 업화 등이다. GPAI에는 한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프 랑스, 호주, 독일, 미국, 일본, 유럽연합 (EU), 뉴질랜드 등 총 14개 창립회원이 함께 발족하였다. GPAI 창립회원들은 동 협의체 창립과 함께 인권, 근본적 자유와 민주적 가치에 기반하여 책임성 있고 인간중심적인 인공 지능의 발전과 활용을 지지하는공동선언 문을 발표하였다.

GPAI는 목표 실현을 위하여 업계·시 민사회·정부기관·학계 등 다방면의 전문 가가 참여하는 1)책임성있는 인공지능, 2) 데이터 거버넌스, 3)미래의 일자리, 4)혁 신과 상업화 주제의 전문가그룹을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단기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 한 인공지능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전 문가그룹을 구성하여 논의를 진행할 예 정이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인공지능 은 디지털 시대를 새롭게 이끌고 있는 신 기술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만 전의 노력이 필요하다. GPAI는 각 국 전 문가들이 함께 그 실천방안을 모색해나 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해외서도 6·25전쟁 70주년 문화행사 이어진다. 18개국 재외한국문화원 전시, 추모, 음악회 각국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 전달 행사로 해외문화홍보원은 터키, 인도, 벨기에 등 참전국 9개국을 포함한 18개국 재외한국 문화원 등에서 이달부터 10월까지 6·25 전쟁 관련 전시, 추모행사, 음악회, 온라 인 강연 등 20여 개의 대면·비대면 행사 를 열어 각국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는 30일 문화 원 페이스북을 통해 6·25전쟁 관련 온라 인 강연을 생중계하고 주터키한국문화원 은 10월에 ‘한국전쟁 사진전’을 개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 해 수도권 소재 국립박물관 및 미술관이 휴관 중인 관계로 온라인 전시 및 온라 인 상영 등을 우선 진행하고 코로나19 확 산 추이를 보며 개막시기를 결정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문화행사가 아픈 역사 인 6·25전쟁을 함께 기억하고 평화의 중 요성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를 위해 온라인 상영회 ‘6.25전쟁 70주년 기념 상영전’을 연다. 한국전쟁 당시 제 작된 영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 ‘삼천만 의 꽃다발(신경균, 1951)’을 한국영상자료 원 유튜브 에서 최초로 선보이며 ‘반신 반의(박찬경, 2019)’ 등 국내 단편영화 7 편을 상영한다. 오는 30일부터 7월 13일 까지 한국영상자료원 누리집(www.kmdb. or.kr)에서 볼 수 있다. 한국정책방송원은 대륙별 유엔참전국 5개국을 취재해 다큐멘터리 ‘참전국이 기 억하는 대한민국’을 제작하고 11월에 방 송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욕하고 차 부수고“네 나라 돌아가” 최근 토런스 공원에서 아시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혐오발언을 퍼부은 히스패닉계 백인 중년 여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토런스 경찰국은 롱비치에 거주하는 리 나 에르난데스(56·사진)가 최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는 인종차별 동영상 속 가해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 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0일 토런스의 찰 스 H. 윌슨 공원에서 운동 중이던 필리 핀계 여성을 향해 “여기는 너네 집이 아 니다. 우리는 너같은 사람들을 원하지 않

A3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마스크 100만장 지원 완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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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다. 빨리 너의 X같은 나라로 돌아가라” 며 욕설을 내뱉었다. 곧이어 그는 주차장 차량에서 딸 둘과 함께 있었던 42세 아시 안 남성을 향해서도 “야 중국인아! 너네 가 쓰는 말 알아듣지 못하겠으니까 돌아 가라”고 했다. 아시안 남성은 여성을 향 해 “다른 사람들을 존중할 줄 알아라”라 고 반박했다. 경찰은 에르난데스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라면서 총 3건의 사건을 모두 시검찰로 넘겨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런스에 이어 채츠워스에서는 중년 여 성이 이웃 차량을 파손한 뒤 인종차별 발 언을 퍼붓는 동영상이 수백만 조회를 기 록하고 있다. 샌퍼낸도밸리 채츠워스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망치 2개로 이웃의 세단 차량을 파손했다. 백인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지난 10일 체포됐으나 코로나 사태 규정 에 따라 다음 날 풀려났다. 미주 중앙일보

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 홈페이지

정 총리, “해외 참전용사는 우리 국민”, 적극 지시로 성사 참전용사, “자부심을 일깨워 줘”, K-방역 이어 K-보훈까지 국무총리 소속 6·25전쟁 70주년 사업추 진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 이하 ‘위원 회’)는 5월부터 추진된 6·25전쟁 유엔참전 용사 마스크 지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22개 유엔참전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6·25전쟁 당시 참전용사가 보여 준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려는 취지로 추 진되었다. 지난 4월부터 논의된 유엔참전용사 마 스크 지원은, 당시 국내 마스크 수급이 안정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정세 균 총리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 능했다. 당초 개발도상국인 유엔참전 7개국 참 전용사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계획하였 으나, 마스크 공급부족 사태 재발을 우려 한 일부의 소극적 입장으로 진전에 어려 움이 있었다. 그러나,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정 총리 는 “해외 참전용사의 희생 덕분에 현재 의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이 있다. 우수 한 국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방역 모범 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분들이 대한 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신 덕분이 다. 해외 참전용사는 우리 국민과 다름없 다”며, 지원범위를 전체 유엔 참전 22개 국으로 확대할 것을 지시하고, 국가보훈 처를 비롯한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지원 을 이끌어내어 마스크 지원을 최종적으 로 성사시켰다. 참전용사에게 마스크는 단순한 방역물

품이 아닌, ‘젊은 시절 낯선 나라의 자유 와 평화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자신에 대 한 자부심’이었다. 캐나다 보훈부장관을 비롯해 벨기에 국왕과 주한영국대사, 미 한국전 참전협 회장 등 참전국 정부 관계자는 서한과 전 화통화,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 를 표했고,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은 ‘한국 은 그들의 자유를 위해 싸운 이들을 잊 지 않았다. 우리도 한국을 절대 잊지 않 을 것(프랑스 참전용사 미셸 오즈왈드씨)’ 이라며, 현지 언론 인터뷰, 감사글 기고 등을 통해 자신을 기억하고 있는 대한민 국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마스크 100만장은 이들이 지켜준 대한 민국의 자유와 평화에 비하면 아주 작은 도움에 불과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나누 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 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으로도 유엔참 전용사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하는 대한 민국 정부의 마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 며, 참전국 정부 및 참전용사 후손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연대와 협력을 이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는 6·25전쟁 70주년을 맞 이하여 ‘기억, 함께, 평화’를 주제로 참전 용사의 희생을 추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참전용사에게 정 총리가 보내는 감사와 연대의 영상 메세 지를 제작하여 22개 참전국에 배포할 예 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A4 전면광고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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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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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읽는 책, 김수현 작가 2억 선인세 받고 일본 간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출판 계약 디자인 전공 살려 일러스트 곁들여 인간관계 사이다 조언, 2030 공감 ‘100만 작가’로 통하는 김수현(33· 사진) 에세이 작가가 2000만엔(약 2억2000만원)의 선인세를 받고 일 본과 출판 계약을 했다. 14일 출판 사 다산북스에 따르면 김 작가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가 일본 와니북스와 출판 계약을 맺었다. 지금껏 일본에 수출됐던 국내 도 서 중 가장 높은 인세로 기록됐 다. 김 작가의 전작인 『나는 나 로 살기로 했다』(마음의숲)가 지 난해 와니북스에서 받았던 인세의 10배 수준이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김 작가의 출세작. 2016년 출간 후 국내 판매량 100만부를 기록했고 일본에서 20만부 넘게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러에 들었다. 이번 신작 의 최고가 인세 또한 전작의 인기 에 따른 것이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김 작가의 세 번째 책이었다. 서 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공업디자인 을 전공, 회사에서 디자인을 담당 하다 그만둔 후 글을 쓰기 시작 했다. 김 작가는 “한 모바일 회사 에 입사하고 싶었는데 취업에 실 패한 후 ‘보통으로 살지 못할 바 에 하고 싶은 걸 하며 살자’는 마 음으로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했다. “스트레스를 글로 풀었던 버 릇을 활용해 책을 쓰기 시작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 면서 책들을 냈다.” 책에는 사회생 활의 경험, 사유에서 나온 문장과 그림을 담았다. 책의 문장 “세상에 는 부끄러워해야 할 부가 있듯이 떳떳한 가난이 있다” “마음 졸여 도, 끙끙거려도, 미워해도 그들은 어차피 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김수현씨의 신작 에세이 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에 실린 일러스트. 젊은 층의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쿨하게 묘사했다. [사진 다산북스]

일 뿐이다” 등이 젊은 층의 마음 을 얻었다. 책이 결정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 건 출간 2년 후다. 방탄소년단 (BTS)의 여행 프로그램인 ‘본보야 지’ 시즌3에서 멤버 정국과 함께 노출되면서 ‘정국이 읽는 책’으로 알려졌다. 이후 판매량이 급증했 다. 다산북스의 임소연 편집자는 “처음 소개된 건 BTS 덕분이었지 만 이후엔 입소문을 타며 인기가 유지됐다”고 했다. 임 편집자는 “사회에서 불안한 위치에 있는 20, 30대의 마음을 위로하면서 공감을 얻었다. 하지 만 더 중요한 건 글과 일러스트 의 균형이다. 따뜻한 글에 더해지 는 일러스트는 사이다 같은 조언 을 해준다”고 했다. 조언과 위로를 넘어서는 직설적 그림으로 어필했 다는 뜻이다. 이번에 일본에 판매된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는 지난달 한국에 서 출간됐고 일본에선 내년 상반 기에 나온다. 국내에서 이미 4만 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진입 했다. 지난 책이 젊은 세대의 혼 란스런 마음을 주제로 했다면, 이 번 책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초 점을 맞췄다. 사람 사이의 갈등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 하는 책이다. 이런 성격의 책은 한국과 일본 에서 동시에 인기가 높다. 다산북 스의 한승빈 저작권팀장은 “김수 현 작가는 전작 덕분에 일본 내 에 팬덤이 생겼고 신작에 대해서 도 많은 일본 출판사의 제의가 있 었다”며 “2018년 말 일본에서 출 간된 『82년생 김지영』이 첫 본 격 문학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김 수현 작가의 책은 양국 젊은이들 의 마음을 동시에 위로하는 책으 로 꼽을 만하다”고 설명했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게시판 하여 참가자 정보(성명, 연락처,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주소, 생년월일 등)와 함께 이메

일시: 5월 18일-7월 10일 오

일(kessc2013@gmail.com), 또는

후6시까지 주제: 한반도 평

카카오톡, 메시지, 웟스앱 604-

화, 통일, 자랑스러운 대한민

838-1329으로 전송할 것 참가

국과 평화통일의 길 등 

작품 수는 개인 및 그룹별 1편에

참가대상: 서부캐나다에 거

한함참가작품 동영상 중 10편

주하는 초,중,고등학생 접

을 선정하여 소정의 출연료(개인

[한인노인회]

수: 송성분 교육행정분과장

$100, 그룹 $200) 지급 선정된

밴쿠버 한인노인회는 코로

lyndasong@hanmail.net (밴

동영상 출연자는 향후 늘푸른

나바이러스 감염때문에 어려

쿠버협의회) 604-308-0161 /

장년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

움을 겪고있는 소외된 어르

Google form: https://forms.

사에 우선 초청, 공연할 기회를

신들을 대학생들과 함께 힘을

gle/2GKxb8pisnSoMB1y8

가짐(공연출연료 지급) 후원: 재외동포재단, 밴쿠버 총영사

합하여 도와드리려하고 있습 니다. 쇼핑, 배달 등 도움이

KCWN 온라인 행사-캐나다에

관, 캐나다 연방정부, KOCANI

필요하신분은 노인회 사무실

서 새로운 커리어 찾기

BIZ&EDU 문의: 캐나다 한인

604- 255-6313 혹은 UBC 학 생 대표: 604-354-2535 로 메

일시: 6월 27일 오전11시-오후 늘푸른 장년회: 604-435-7913, 이메일 kessc2013@gmail.com) 12시  영사관과 함께 현장

세지 바랍니다.

에 계시는 한인분들을 초대강사 로 모셔 교육과정, 근무 현장의

밴쿠버 예술인 협회

열린 대학 개강 안내

모습 등을 듣고 질문을 할수있

[RCM Exam Zoom 상담]

일시: 6월 1일 부터 매

는 시간을 마련 문의: kcwn.

로얄 왕립원, 북미음악 평가

주 (금) 오전10:30-12:00 에

van@gmail.com

자격증 시험 Royal Conservatory of Music Certificate 학

유기농 재배법/전문가 윤승 서 강사의 발표 이밖의 다

늘푸른 장년회

생들에게 Benefit 은 무엇인가?

른 과목은 본지의 광고를 참

온라인 차세대 예술제

RCM 시험 준비는 자격증 있는

조 장소: 한인회관 1320 E.

목적: 노래, 악기연주, 무용

교사에게/아울러 누구나 피아노

Hastings Street, Vancouver

등 공연 예술방면에 재능 있는

는 좋아하는데 뜻대로 잘 안되

V3L 1G3 문의: 604-255-

차세대를 발굴하여 그 재능을

거나 어려운 문제가 있는분 그

6313

북돋우고 향후 공연봉사를 통

솔루션 상담Q&A/나의 피아노

알레그로 앙상블 연주자 모집

해 교민사회의 화합과 문화예술 실력은 RCM 어느 레벨인가? 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그 대상: RCM 시험을 준비하고 있

유스 그룹 (연령별, 연주실

목적이 있음. 참가대상: 청소

는 학생 /일반인 누구나 피아노

력 RCM Gr.4~10) Junior

년(18세 미만) 및 청장년 차세

에 어려움 있는 분신청방법 :

8~12, Intermediate 13~18, Senior 18~30 전공자: 음

대(19세-39세) 참가분야: 노래 Zoom ID 607 500 2329 사전 (가곡 및 가요), 악기연주(모든 예약 vkas7890@gmail.com 

대 전공자, Professional,RCM

타악기 및 관현악기), 무용(고전

자유곡: 1~2곡 온라인 인터뷰 

ARCT Level  피아노, 현,

및 현대무용) 참가요령 참

마감일: 6월 25일 오후 4시 까

관,성악 (솔로,듀오,트리오,4중

가대상 별, 분야별 개인 및 그

지 문의: 604-505-4187 강

주) (인터뷰: 자유곡 1곡)

룹(6명 이내) 참여 참가자는

의: 서동임 피아노 선생 / 밴쿠

문의: 디렉터 604.505.4187

2020년 7월 15일(수요일)까지 5

버 예술인 협회장 / 알레그로 앙

 후원: 밴쿠버 예술인 협회

분 이내의 작품 동영상을 촬영

상블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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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영업시간 변경 안내 COVID-19와 관련하여 정 부 시책에 부응하고, 바이러 스 확산방지의 일환으로 3 월 21일부터 영업시간을 아 래와 같이 변경하오니, 멤버 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온라 인 뱅킹 및 ATM 사용을 부 탁드립니다. (월),(금): 오 전9시 30분-오후5시 (화),( 수),(목): 오전9시 30분-오후 3시 (토): 휴무

서 함께 하는 시간 강사: Family Literacy Program (SUCCESS) 문의: 장기연 236-880-3071 또는 esther. chang@success.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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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농사꾼, 해남 땅끝마을서 마늘 대신 바나나 키운다

전화 심리상담 밴쿠버아름다운 상담센터 는 최근 신종 바이러스의 영 향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 내고 계실 교민 여러분과 함 께 하는 마음으로 첫회 전화 상담을 1회에 한하여 무료로 진행합니다. 상담 문의 연락 처는 아래와 같고 메세지나 전화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문의: 604-626-5943

이민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 료 신청 모자익에서 영주권 소지 자분들에 한해 응급대응혜 택 신청을 도와드립니다. 도 움이 필요하신분은 전화나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써리 석세스] - 캐나다 응급대응혜택 (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직통전화/ 이 메일/ 온라인으로 계속 서 비스 제공함. 기존에 제공 하던 모든 서비스는 물론 특 별히 COVID-19 관련 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들을 집중하여 도와드 림. 캐나다 응급대응혜택 (CERB), BC 임시 렌트보 조 프로그램 등 문의: 장 기연/ 전화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써리 석세스 0-5세 자녀와 부모를 위한 온라인 드롭-인 페밀리 프로그램 일시: 매주 (목) 오후 1 시-2시 (6월 25일까지)  방법: Zoom을 이용한 온라 인 프로그램, 부모 또는 자 녀 중 한명은 영주권자, 등 록 후 프로그램 ZOOM 링 크를 이메일로 보냄 내 용: 영어로 진행, 이야기, 노 래, 놀이, 동시를 배우면

[ISS of BC 코퀴틀람] -긴급 보조금 및 정착서비 스 안내  코로나로 인한 CERB, BC-TRS 등 각종 정부 보조 금 및 영주권자들의 PR카드 갱신, 시민권 신청, 교육, 취 업에 관한 무료 서비스를 각 개인의 사정에 맞춰 신속, 정 확한 정보들로 지원 근무 시간: (월)-(금), 오전 9시-오 후 4시 30분 문의: 이사벨 리(ISSofBC 한인 정착상담 인)에게 이메일 isabel.lee@ issbc.org 또는 778-284-7026

신용균씨(오른쪽) 부부가 지난 11일 전남 해남군 자신의 바나나 비닐하우스에서 7월 출하를 앞둔 바나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이상기온 대응, 고소득 올릴 방법” 지자체마다 아열대작물 재배 도전 문경은 재배단지 세우고 기술교육 장성엔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코퀴틀람 북동쪽 버크 마운 틴 지역 새 커뮤니티 센터 온 라인공청회 일시: 6월 16일(화) 오전 10시-오후 12시 ZOOM 온 라인 미팅 내용: 코퀴틀 람 시청은 북동쪽에 새로운 커뮤니티 센터 설립안에 관 한 발표 등(통역 제공) 문 의: 이사벨 리 isabel.lee@ issbc.org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 의 상징 장소: 밴쿠버 한인 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 사관 민원 업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지난 11일 전남 해남군 북평면 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아 직 푸른 바나나들이 가지에 매 달려 익어가고 있었다. 해남지 역 첫 바나나 농장 주인 신용 균(74)씨는 “바나나가 노랗게 익어 수확하기 시작하는 7월이 면 해남도 바나나 산지가 되는 셈”이라고 했다. 신씨가 바나나를 키우겠다 고 결심한 것은 ‘이상기온’ 때 문이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 르면 2019년 12월부터 2월까지 광주·전남 겨울철 평균 기온은 4.8℃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따뜻했다. 국산 바나나 재배는 한국에 서 가장 따뜻한 제주도 지역 에 집중돼 왔다. 신씨는 “아열 대 작물을 비닐하우스에서 키 우려면 가장 중요한 조건이 기 온”이라며 “겨울에도 비닐하우 스 온도를 18℃ 이상 유지해 야 하는데 해남은 내륙에서 가 장 남쪽이라 다른 곳보다 따뜻

해 입지조건이 괜찮다고 생각 했다”고 말했다. 신씨의 비닐하우스를 찾은 11일은 비가 내린 탓에 약간 선 선한 날씨였다. 하지만 바나나 가 자랄 수 있는 생육조건에는 문제가 없어 보일러도 가동하 지 않았다. 가을철로 접어드는 9월에도 해가 저문 뒤에만 난 방시설을 가동하면 된다. 국산 바나나는 수입산보다 친환경으로 재배하면서 신선도 를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신씨는 “바나나 소비자가 외국산을 꺼리는 이유가 농약 과 방부제 우려 때문”이라며 “ 국산은 장기 운송이 필요하지 않아 농약 등을 쓰지 않으면서 나무에서 아주 노랗게 익은 바 나나를 수확한다”고 했다. 신 씨는 “13살부터 농사를 시작해 60년 동안 벼·마늘·양파·호박· 배추 등 안 키워본 작물이 없 지만, 가격 등락 폭이 너무 심 정호종 한 탓에 수지타산이 안 맞아

그만뒀다”고 했다. 그는 “배추를 키워 팔 때도 가격이 폭락하면 5t 트럭에 한 가득 채워 농산물 도매시장에 보내도 1대당 20~30만원밖에 수익이 나지 않았다”며 “인건 비 떼고 나면 무조건 손해 보 는 장사”라고 했다. 해남군은 농민에게 패션프 루트·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신씨도 해남군으로부터 바나나를 기르 는 데 필요한 농업기술 교육 과 예산 지원을 받아 바나나 재배에 도전했다. 지자체 입장 에서는 농민들이 아열대 작물 로 고소득을 올리고 배추나 마 늘·양파 등 특정 품종에만 생 산이 집중돼 가격 폭락이 일어 날 수 있는 상황을 막을 방법 이 아열대 작물 재배 등 품종 다변화다. 전문가들은 기후만 맞는다면 아열대 작물의 국내 생산이 충 분할 것이라 본다. 박재옥 전남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박사는 “토양 조건은 아열대 지방과 국내의 큰 차이가 없어 기후 적인 조건이 중요하다”며 “연 간 일조량도 이미 바나나가 생 산 중인 제주도 1936시간과 비

프리랜서 장정필

교해 전남 완도가 352시간, 고 흥이 799시간 더 높아 조건도 맞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해 남군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지자체들이 아열대 작물 재배 에 도전한다. 바나나의 경우 전 남 강진군에서 재배 중이고 제 주도는 10여 농가가 20.2㏊ 규 모의 바나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 6.5㏊, 경북 1.1 ㏊ 등 전국적으로 점차 바나나 재배 농가가 늘어나는 추세다. 경북 문경시는 지난 11일 산 양면 반곡리 일원에 3600㎡ 면 적의 아열대 작물 재배 하우스 를 완공했다. 이곳에서 애플망 고, 천혜향, 황금향, 레드향 등 아열대 작물을 키우고 아열대 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 을 교육한다. 전남 장성군에는 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가 들어선다. 아 열대 작물을 연구하고 키우는 연구동과 온실 등 20㏊ 규모 의 시설이다. 장성군은 아열대 성 기후변화 연구에 적합한 내 륙지역이라는 점을 입지 배경 으로 내세웠다. 해남=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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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집값 대책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종합

단기 4353년 (음력 윤 4월 25일)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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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 부동산 대책, 수도권 대부분 조정대상지역 묶을 듯 <대출 규제 강화>

정부, 접경지 빼고 추가 규제 추진 기존 조정지역, 투기과열지구 격상 전세대출 갭투자 악용 방지책 검토 내일 장관회의 뒤 대책 발표 가능성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에 21번째 부동 산 대책을 발표한다. 규제지역을 확대하 고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 될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5 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일각에선 유동성 부족을 호 소하면서도 또 다른 일각에선 과도한 시 중 유동성, 특히 이들 유동성의 부동산 시장 유입을 경계하는 지적도 있다”며 “금융·자산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 링할 것”을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앞서 12일 최근 집값 상승세와 관련해 “필요 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오는 17일 오전 관계장관 회의 (녹실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대책을 논 의한 뒤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것 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에 매물 안내문이 보인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1일 6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2% 올랐다고 밝혔다. [뉴시스]

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중에서 파주와 연천 등 접경지역을 제외 한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 고, 기존의 조정대상지역을 투기과열지 구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은 서울 전역 25개 구와 경기도 과천, 성남, 수원 팔달, 용인 수지·기흥 등 44곳이다. 신규 편입 후보 지로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인천과 경 기 군포, 안산, 대전 등이 거론된다. 조 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 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에는 50%, 9 억원 초과엔 30%가 적용되고 총부채상 환비율(DTI)은 50%로 묶인다. 다주택

자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장기 보유특별공제가 배제된다. 투기과열지구 격상 대상으로는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구리, 수원 영통·권선 구 등이 거론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시가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 보대출이 금지되고 9억원 초과 주택의 LTV가 20%로 낮아진다. 정부는 그간 규제대책을 내놓을 때마 다 ‘핀셋 규제’임을 강조해 왔다. 12·16 대 책의 풍선효과로 규제가 덜한 수도권 남 부 아파트 가격이 뛰자 수원시 영통·권 선·장안구와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 등 수도권 5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었다.

하지만 풍부한 시중 유동성 탓에 개발 호 재가 있는 곳마다 집값이 뛰자 사실상 수 도권 전역 규제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최근 성행하는 ‘갭투자’ 방지책도 포 함될 전망이다. 정부는 12·16 대책을 통 해 전세대출을 받은 뒤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매입하거나 2주택 이상을 보유 하면 전세대출을 회수하도록 했다. 이 번엔 전세대출 회수 기준을 9억원에서 6 억원으로 강화하거나 고가 주택 소유자 에겐 전세대출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세를 낀 주택 매매 시 2년 안에 구매 주택에 실거주하도록 의 무화하는 방안까지 거론된다.

다른 대출 규제 강화책도 집중 검토되 고 있다. 투기과열지구의 주택담보대출 금지 기준을 시가 15억원 초과에서 9억원 이나 12억원 초과로 낮추는 방안이다. 이 밖에 재건축 가능 연한을 준공 후 30년에 서 40년으로 올리는 방안도 언급된다. 정부가 추가 대책에 속도를 내는 것 은 그만큼 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고 판단해서다. 12·16 대책과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집 값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감 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집값은 10 주 만에 상승(0.02%)했다. 또 최근 3개 월간 상승률 집계 결과 안산시(6.49%), 오산시(6.16%), 군포시(5.71%), 시흥시 (4.07%), 인천광역시(3.78%) 등 수도권 일대 집값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투기과열지 구 격상이나 조정대상지역 대폭 확대는 매우 강력한 대책”이라며 “그러나 이런 대책이 나와도 규제는 내성을 만드는 만큼 또 다른 시장 불안이 생길 수 있 한은화 기자 다”고 말했다. onhwa@joongang.co.kr

내년 현충일·광복절·개천절은 일요일, 빨간날 올보다 사흘 적은 64일 성탄절·한글날은 토요일 추석 연휴 5일, 설은 4일 직장인들은 내년에 며칠을 쉴 수 있을 까.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한 달력의 ‘빨간 날’은 내년에 64일로 집계됐다. 올 해보다 사흘이 적다. 내년에 가장 긴 연 휴는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내년 공 휴일과 절기 등 정보를 담은 ‘2021년 월 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음력 날짜, 24절기, 관공서 공휴일 같은 달력

제17090호 40판

2021년 주요 공휴일연휴 설(신정)

1월 1(금), 2(토), 3일(일요일)

2월 11(목), 12(금), 13(토), 14일(일)

삼일절

2월 27(토), 28(일), 3월 1일(월)

어린이날

5월 5일(수)

실제 공휴일 수

67일 64일 2021년 일요일과 국경일설날 등 공휴일은 총 67일이지 만 현충일광복절개천 절 등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4일

부처님오신날 5월 19일(수) 현충일

6월 6일(일)

광복절

8월 15일(일)

추석

9월 18(토), 19(일), 20(월), 21(화), 22일(수)

개천절

10월 3일(일)

한글날

10월 9일(토)

크리스마스

12월 25일(토)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

2021년

제작에 필요한 요소를 요약한 자료다. 내년에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기되는 관공서 휴일은 일요일 52일과 설날·추 석·국경일 등 공휴일 15일을 더한 67일 이다. 하지만 현충일과 광복절·개천절 등 사흘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로 쉬는 날은 64일이다. 주 5일 근무자가 쉬는 날 은 내년에 113일로 계산됐다. 설 연휴 마 지막 날과 한글날, 크리스마스 등 빨간 날 사흘이 토요일과 겹쳐서다. 내년 설날은 2월 12일 금요일이다. 따 라서 설 연휴는 2월 11일 목요일부터 2

월 14일 일요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추석은 9월 21일 화요일이다. 추석 연휴 는 9월 18일 토요일부터 9월 22일 수요 일까지다. 1월과 3월에도 각각 사흘 연 휴가 있다. 1월 1일 금요일과 삼일절 월 요일이 주말과 이어지기 때문이다. 공휴일이 아니면서 음력으로 계산 하는 전통 명절은 정월 대보름 2월 26 일, 단오 6월 14일, 칠석 8월 14일이다. 초복은 7월 11일, 중복은 7월 21일, 말 박형수 기자 복은 8월 10일이다. hspark97@joongang.co.kr


A8 전면광고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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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거여, 완력 국회

6월 16일 화요일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2020년

종합

A93

법사위원장에 비법조인 당권파 윤호중  당내서도 “의외” <4선>

더불어민주당은 ‘협치의 관행’을 깬다 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국회 법제사법위 원장직을 차지했다. 그러고도 그 자리에 ‘가장 믿을 만하다’는 인물을 앉혔다. 헌 정 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법사위 경 험이 없는 비법조인 법사위원장이다. 바로 윤호중(4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다. 윤 의원은 15일 거여의 단독 본회의 후 당선 소감을 통해 “우리 사회의 마지 막 개혁 과제인 검찰 개혁을 완성하고 공 정과 정의의 사법질서가 정착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일하는 국회 의 걸림돌인 법사위의 잘못된 관행과 제 도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법사위원장에 선출된 윤 의원은 이 해찬 민주당 대표 체제의 당권파 실세 로 불린다. 2018년 9월 당 사무총장에 임명돼 오는 8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 다. 그는 이번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선 강경한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 27일 민 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갖고 야당과 협상할 일이 아니다”며 18개 상임위원장의 민주당 독식론을 폈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상 임위원장 선출 배경에 대해 “선수(選 數)와 나이순에 의해 선정됐다”고 말했 다. 하지만 당내에선 윤 의원의 법사위 원장행을 놓고 의외란 평가와 함께 당 지도부의 정무적 판단이 반영된 인선 이란 분석이 나왔다. 우선 비법조인 출신 의원이 법사위원 장에 선출된 사례가 흔치 않다. 11대 국 회 이후 법조인 출신도, 법학 전공도 아 닌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맡은 경우는 19대 전반기(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 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박 장관의 경우엔 박지원 전 의원과 함께 법사위원 으로 맹활약했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선 박범계 의원이 법사위원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윤 의

윤호중(구리·4선)

윤후덕(파주갑·3선)

송영길(인천 계양을·5선)

민홍철(김해갑·3선)

이학영(군포·3선)

한정애(서울 강서병·3선)

법사위원장

기재위원장

외통위원장

국방위원장

산자위원장

복지위원장

경기 가평(57)

경기 파주(63)

전남 고흥(57)

경남 김해(59)

전북 순창(68)

충북 단양(55)

서울대 철학과

연세대 사회학과

연세대 경영학과

부산대 법학과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부산대 환경공학과

17·19·20·21대 의원

19~21대 의원

사시 36회

고등군사법원 법원장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열린우리당 대변인

대통령 후보 비서실 부실장

16·17·18·20·21대 국회의원

19~21대 국회의원

민족화해협의회 공동의장

19~21대 국회의원

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예결위 간사

인천시장

국방위 간사

19~21대 국회의원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윤, 상임위장 독식론 편 강경파 당선 일성은 “검찰개혁 완성” 5선 송영길, 외통위장 선출 “북한이 플로이드처럼 목 막혀” 민홍철 국방위장, 군법무관 출신 한정애 복지위장은 노조 출신 정무예결위하던 이학영 산자위장 예결위 활동 윤후덕은 기재위장

원은 외려 기획재정위원장 후보로 유 력해 보였다. 박 의원은 판사 출신의 3 선 의원인 데다 2012년 당 법률위원장 에 이어 20대 국회 법사위 간사를 맡는 등 법사위에서 잔뼈가 굵다. 법사위 출 신의 한 민주당 의원은 “비법조인인 데 다 법사위 경험이 없는 윤호중 카드는 확실히 의외의 선택”이라며 “원 구성 협상을 거치며 법사위원장 자리의 상징 성과 중요도가 이전보다 훨씬 부각된 만큼 영향력과 존재감이 큰 다선 중진 의원이 필요하다는 당 지도부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민 주당 핵심 당직자는 “법사위의 여야 갈 등 속에 윤 의원은 합리적 조정자의 이 미지가 강해 여야 사이에서 갈등을 중 재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데 적합 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통합당이 동 의할지는 미지수다. 윤 의원은 1988년 당시 평화민주당 기 획조정실 간사로 정당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한광옥 전 의원의 비서관을 거쳐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 회의를 창당할 때 창당기획단에서 활동 했다. 2004년 17대 총선 때 경기도 구리에 서 처음 당선됐고, 이후 19·20·21대에 연

달아 지역구를 사수하며 4선 고지에 올 랐다. 그 과정에서 당 전략기획위원장·수 석사무부총장·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두 루 거쳤고,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 장 자리에 올랐다. 4·15 총선에선 중앙선 대본부장을 맡아 공천과 선거운동 과정 의 실무를 진두지휘했다.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원장을 포함해 기획재정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국방 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원회·보건복지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 회의 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예산·외 교안보·복지 등의 핵심 상임위다. 윤후 덕 기재위원장, 송영길 외통위원장, 민 홍철 국방위원장, 이학영 산자위원장, 한정애 복지위원장 등이 선출됐다. 외통위원장에 선출된 송영길 의원은 이날 뽑힌 6명의 상임위원장 중 최다선 인 5선 의원이다. 송 의원은 대북 정책과 관련해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을 강조해 왔다. 그는 1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 경제 상황에 대해 “(미국 백인 경찰에게 질식사당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 을 쉴 수 없다’고 했는데, 목이 막혀 죽겠 다는 게 지금 북한과 유사한 상황”이라 며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쌓인 게 터진 것이다. 판문 점선언과 (북한을 제재하는) 5·24 조치 공존은 모순”이란 주장을 했다. 송 의원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도 “남 북관계가 악화되고 있어 마음이 아프 다. 대한민국 국권을 지키고 한반도 평 화를 지키는 데 제가 중요한 역할이 있 다고 생각해 (외통위원장으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기재위원장에 뽑힌 윤후덕(3선) 민 주당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 기재위 에서 활동했고, 두 차례에 걸쳐 예산결 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국방위 원장에 오른 민홍철(3선) 민주당 의원 은 군 고등군사법원장(준장) 출신이다. 육군 교육사령관(중장) 출신의 한기호 미래통합당 의원과 함께 국방위원장 후 보로 꾸준히 거론됐다. 산자위원장에 뽑힌 이학영(3선) 민주 당 의원은 주로 정무위에서 활동했고, 20 대 국회에선 예결위원장을 맡았다. 보건 복지위원장에 선출된 한정애(3선) 민주 당 의원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환경노 동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제17090호 43판


4 A10 종합

이슈 김빠진 6·15

2020년 16일 화요일 2020년 6월 6월 16일 화요일 

문정인 “북 생각 그대로 받아들여야” 임동원 “인내심 필요”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전 국정원장>

6·15기념식 모인 진보정부 책사들

이종석·정세현 “전단금지법 시급” 이낙연 “1호 법안으로 추진” 화답 15일 국회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20주 년 더불어민주당 기념행사엔 문정인 대 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임동원 전 국가 정보원장, 정세현 민주평통수석부의장 (전 통일부 장관), 이종석 전 통일부 장 관 등이 참석했다. 김대중·노무현·문재 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입안·실행·주도 한 인물들이 총출동한 것이다. 이들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에도 북 한을 비판하지 않았다. 오히려 받아들 여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문 특보는 “북측이 저렇게 나오는 것

은 전술적, 협상으로 더 많은 것을 얻으 려는 것보다는 실존적 위협을 느끼고 있 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판이 크게 바뀌 지 않으면 적대적 관계가 계속될 것이므 로 북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대 응책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또 “북한은 남측 정부도 미국처럼 시간 을 끌면서 북한 체제를 넘어뜨리려고 하 는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 그래서 갈 데 까지 가야 남한도 변하고, 미국도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6·15 공동선언 20주년 더불어민주당 기념행사’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해찬 대표 오종택 기자 북한의 군사적 행동 가능성을 언급하면 와 임동원 전 국정원장(앞줄 오른쪽 다섯째부터)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NLL(북방한 계선)은 목숨 걸고 사수하지만, 선제 타 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격은 하지 말라. 그러나 상대가 선제 타 임 전 원장은 “적대관계가 해소되면 참석자들은 정부·여당이 ‘대북 전단 격할 경우 강력히 응징하라고 얘기했다. 북한은 핵무기를 버릴 것이다. 일희일비 살포 금지법’을 빨리 입법해야 한다고 김 전 대통령이 했던 영민하고 결기 있 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만들 목소리를 높였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

관은 “어차피 보수 야당은 시비 걸 준비 를 하지만, 177석 가진 여당이 녹록지 않 다고 말하면 안 된다. 법사위에 대북전 단법 금지부터 상정해서 해결해야 한 다”고 말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도 “대북 전단 문제가 호랑이 등에 탄 것이 다. 지금은 쌀 100만t을 준다 해도 안 된 다”며 “잃어버리는 지지율이 있다면 다 시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공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대북전단 살포 금지 법’을 1호 법안으로 추진해야 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는 “그렇다”며 “원내 지도부가 빨리 이행방안을 마련해야 한 박해리 기자 다”고 말했다. park.haelee@joongang.co.kr

“동·서독처럼 기본조약 체결, 북한 약속 안 지키면 책임 묻자” 박영호 한반도포럼 위원장의 제언

그간 수차례 남북합의 구속력 없어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 폐쇄해도 해외공관처럼 국제법 보호 못받아 김여정 북한 노동 당 중앙위 제1부 부장의 담화를 시 작으로 남한 정부와 탈북자를 규탄하 는 군중대회가 북한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플래카드에는 ‘괴뢰패당을 죽탕 쳐버리자’ ‘역적 무리들을 불태워버리 자’ 등 살벌한 내용 일색이다. 2년 전 남 북 정상이 백두산 정상에서 손을 맞잡 은 모습이 까마득한 옛일로 느껴진다. 사상누각 같은 남북 관계의 본질을 보 여준다. 이번 사태는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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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가 계기였으나 본질은 김정은 정 권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누적된 불만 의 결과다. 북한은 2018년 4월 27일 판문 점 선언을 통해 10·4 선언(2007년 노무 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명 한 공동선언) 이행을 약속받고, 2018년 9월 19일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대미 협 상을 거쳐 제재 해제를 기대했다. 김여정 담화에서 보듯 북한은 원하는 걸 얻지 못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의 대남 정책은 일관되게 한국이 한·미 공조를 버리고 민족 공조 에 따라 10·4 선언의 경협 약속을 이행 하라는 것이었다. 금강산 개별관광 같은 제안은 북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이었다. 그러나 북한 비핵화가 진행되지 않는 한 실현 가능하지 않은 요구였다. 경제 제재가 지속되며 북한 경제는 외교안보 더 어려워졌고 김정은 정권은 ‘정면돌파

전’으로 대응했다. 세계를 강타한 코로 나19의 영향은 김정은 정권에 치명적으 로 다가왔다. 김정은 정권이 내린 선택 은 전면적 대남 압박과 위협 공세를 통 해 위기 국면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금 의 난관을 외부 탓으로 돌리려는 전형 적인 독재정권의 수법이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등 단계 적 행동과 군사적 위협을 예고한 북한 은 남북 간 통신선을 차단했다. 이번 사 태를 보면서 남북 관계의 법적·제도적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김대중 정부에서 시작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 단, 문재인 정부에서 세운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등은 글로벌 스탠 더드라 할 수 있는 국제법적 보호 장치 외교안보 가 미흡한 상태에서 이루어졌다. 2018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설할 당시 일 부에서는 북한과 협의해 외교공관급으

로 보호받을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을 했 으나 남북 화해 분위기에 파묻혔다. 그 결과 북한이 금강산 시설을 폭파하겠다 고 위협하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일 방적으로 폐쇄해도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마땅치 않다. 남북 대화 50년 역사를 거치면서 남 북 기본합의서 등 수많은 합의서를 만 들었지만, 어느 합의서도 남북 양자관 계를 구속력 있게 규율하지 못했다. 남 북 간에 국내법과 국제법적 효력을 갖 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그래야 남북이 유엔 회원국으로서 당당 하게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약속 불이 행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남북 관 계가 ‘민족 내부 관계’이므로 그러한 법 적·제도적 장치가 불필요하다는 주장 은 한반도에 두 개의 국가가 존재하는 엄연한 부응하지 않는다. 2020년 6월 16일현실에 화요일

오는 11월 통일 30주년을 맞는 독일 은 분단 시기인 1972년 12월 상호 관계 를 법적·제도적으로 규율하는 동서독 기본조약을 맺었다. 서독은 통일 목표 를 버리지 않으면서도 평화 공존하며 정 상국가 간 관계로 대동독 관계를 발전시 켰다. 북한은 정상 국가로 대접받으려면 남북 관계부터 국제 규범에 따른 행동 양식을 보여야 한다. 남북을 모두 규율 하는 남북 기본조약을 맺자. 박영호=통일부 산하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센터장과 강원대 정 치외교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반 도의 항구적 평화 방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한 2020년 6월 16일 반도평화만들기재단 산화요일 하의 한반도포럼 위 원장을 맡고 있다.

52억의 시한폭탄, 압류신청된 일본기업 52억의 시한폭탄, 압류신청된 일본기업 국내자산 첫 확인국내자산 첫 확인 대해선 PNR 9억 일본 추가 소송에도 끝내일본제철에 “판결 후지코시강재 35억, 일본제철 9억후지코시강재  구체적으로 일본제철에 대해선 PNR 35억, 일본제철 측이 구체적으로

의 주식(액면가 5000원~7000원)을 대상 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티면, ‘국내 의 주식(액면가 5000원~7000원)을 대상 으로 9억 7400만원이, 미쓰비시중공업 자산 압류→강제 처분’의 악순환이 끝 수 있다는 한·일 으로 9억 얘기다. 7400만원이, 미쓰비시중공업 피해자 21만명 중 현금보상 7만명 의 경우엔 특허권·상표권 등을 대상으 도 없이 반복될 로 8억 400만원 상당의 현금화 명령이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본 추가 소송 땐 “최소 3000억 필요” 의 경우엔 특허권·상표권 등을 대상으 각각 신청됐다. 후지코시강재는 대법원 정부는 “현금화 시 보복 조치를 발동할 로 입장이고, 8억 400만원 상당의 현금화 명령이 판결 전이지만 원고 측이 미리 가압류 수밖에 없다”는 한국 정부도 이달 3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이 일본제 신청을 했다. 대성나찌유압공업의 주식 이에 맞서겠다는 분위기다. 각각 신청됐다. 후지코시강재는 대법원 철의 국내 자산인 피앤알(PNR) 주식 (액면가 1만원) 34억 9000여만원 상당 실제 이런 주고받기 식의 강 대 강 대 전이지만 원고 측이 미리 가압류 압류 절차에 돌입한다는 내용을 공시 에 대해서다. 치가 해결을판결 더 어렵게 했다는 지적도 송달하면서 한·일 관계에 또 한 번의이달 소 현재로썬 52억원이 상대적으로 큰 금 일본제 있다. 대법원신청을 판결 이후했다. 일본 외무성은 3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이 대성나찌유압공업의 주식 용돌이가 예고됐다. 해당 주식은 일본 액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강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상의 ‘외교 협 철의 국내 자산인 피앤알(PNR) 주식 (액면가 1만원) 34억 9000여만원 상당 제철이 보유한 PNR의 지분에 해당하 제징용 사건의 난제는 ‘미래 소송’에 있 의와 중재’ 등의 절차를 여러 차례 한국 는 8만 1075주(약 4억 537만원 상당)로, 지난해 국무총리실이 파악한 내용을 원고단 정부에 한국은 일절 답하 압류다.절차에 돌입한다는 공시제안했지만, 에 대해서다. 법원 결정에 따라 8월 4일부터 주식을 은 약 900명으로, 문희상 전 국회의장실 지 않았다. 반대로 외교부가 지난해 6월 송달하면서 한·일 관계에 또 한 번의 소 현재로썬 52억원이 상대적으로 큰 금 매각·처분하는 절차로 넘어가게 된다. 은 손해배상금 지급을 위해 최소 3000억 “한·일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 예고됐다. 해당 주식은금을 일본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강 15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용돌이가 이 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조성해액은 문제를 아니라고 해결하자”(1+1안)고 런 식으로 전국 법원에 압류 및 현금화 실제 확정판결 3건을 제외하고도 현 제안했을 때는 일본이 거부했다. 제철이 보유한 PNR의 지분에 해당하 제징용 사건의 난제는 ‘미래 소송’에 있 명령이 신청된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재 대법원에만 강제징용 피해 소송 9건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1075주(약 4억 다.낸지난해 국무총리실이 파악한 원고단 은 올 상반기 기준 총 52억 7000만원는 가 8만 이 계류 중이고, 20여 건이537만원 서울·광주지상당)로, 정부가 개인이 소송에 따른 사법 절 량이다. 강제징용 사건과 관련한 전체 진행되고 있다. 변호인단이 추 주식을 차라는 이유로 수 없다”는 입장 법원법에서 결정에 따라 8월 4일부터 은“관여할 약 900명으로, 문희상 전 국회의장실 압류 규모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 가 소송을 추진하면서 원고는 점점 불 만 유지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매각·처분하는 절차로 넘어가게 된다. 은 손해배상금 지급을 위해 최소 3000억 이다. 향후 한·일 관계가 ‘52억의 시한폭 어나고 있다. 또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진창수 세종연 탄’에 달린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15일 피해자와 그 가족도 취재를 수만 명에 달한다. 구소이 일본센터장은 “사법절차에는 정부 중앙일보 종합하면 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물론 당장 처분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 2005~2008년 노무현 정부가 특별법 제 가 개입할 수 없지만, 판결 이후에는 양 런 식으로 전국 법원에 압류 및 현금화 실제 확정판결 3건을 제외하고도 현 고 실제 매각에도 시간이 걸리지만, 양 정으로 피해를 인정한 강제징용 피해자 국관계가 파탄에 이르지 않도록 관리해 명령이 신청된 일본이기업의 국내야자산 대법원에만 강제징용 피해 소송 9건 국 정부는 일부 자산에 대해선 “현금화 는 21만 8639명이었다. 중 7만 2631명 할 의무가재 정부에 있는 것”이라고 말 시점이 머지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에게만 현금 보상이 이뤄졌다. 했다. 이유정 기자 uuu@jooongang.co.kr

강제징용 판결 관련 현금화 대상

강제징용 판결 관련 현금화 대상

피해자 21만명 중 현금보상 7만명

추가 소송 땐 “최소 3000억 필요”

정부, 일본대사 불러 강제징용 왜곡전시 항의 정부는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에서 강제 징용 역사를 왜곡 전시한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기 위해 15일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나서는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

[연합뉴스]

은 올 상반기 기준 총 52억 7000만원 가 이 계류 중이고, 20여 건이 서울·광주지 량이다. 강제징용 사건과 관련한 전체 법에서 진행되고 있다. 변호인단이 추 압류 규모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 가 소송을 추진하면서 원고는 점점 불 이다. 향후 한·일 관계가 ‘52억의 시한폭 어나고 있다. 또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논 명의 인력풀 중 사안별로 15명을 무작위 어 빠르면 당일 결론을 도출한다. 수사심 수만 명에 달한다. 달린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피해자와 그 가족도 법조계 등 15명 기소 타당성 판단 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주임검사 성된 중앙지검 부의심의위에서 사전탄’에 와 이 부회장 변호인단에 이런 내용으 의를 진행한 뒤 이 부회장 사건의 수사 추첨해 개별 수사심의위를 구성한다. 의위 결론은 권고적 효력만이 있고, 강 참석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결론 물론 당장 처분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 2005~2008년 노무현 정부가 특별법 제 로 일정을 통보했다. 심의위 회부를 결정했다. 수사심의위가 열리면 검찰과 변호인 제성은 없어 검찰 수사팀이 반드시 따라 정부, 일본대사 불러 강제징용 왜곡전시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에서 강제쏠린고 매각에도 시간이 걸리지만, 양것은정으로 피해를 인정한 강제징용 피해자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기 이 부회장은 항의 앞서 지난정부는 2일 중앙지검 수사심의위는 사회적 이목이 사 실제 단은 30쪽 분량으로 제한된 의견서를 제 야 하는 아니다. 하지만 수사심의위 제17090호 40판 소 여부 타당성을 판단할 검찰수사심의 에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을 냈다. 자신 건의 수사 과정을 살펴보고, 사법처리 적 출한 뒤 30분씩의 구두 발표를 통해서 의 ‘불기소’ 권고에도 불구하고 기소를 징용 역사를 왜곡 전시한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기 위해 15일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했다. 이날 국 정부는 일부 자산에 대해선 “현금화 는 21만 8639명이었다. 이 중 7만 2631명 위원회 개최일이 26일로 정해졌다. 15일 이 기소 대상인지를 검찰이 아닌 외부 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2018년 만들어 기소의 타당성·정당성 등에 대한 각자의 강행할 경우 검찰은 제도 도입 취지에 어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도미타 고지 주한취지에서다. 일본대사. 진 제도다. 법조계, 학계, [연합뉴스] 시점이 머지않았다”고 판단하고 에게만 보상이 법조계에 따르면 수사심의위는 이날 이 나서는 전문가들이 판단해 달라는 언론계, 시민단 주장을 펴게 된다. 수사심의위는 논의를 있다. 긋난다는 비판에 직면할현금 가능성이 크다. 이뤄졌다.

이재용 기소검찰수사심의위 26일 열린다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적정성 등을 수

이에 따라 지난 11일 일반 시민들로 구

체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150~250

거친 뒤 참석 위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

일본 측이 추가 소송에도 끝내 “판결 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티면, ‘국내 자산 압류→강제 처분’의 악순환이 끝 도 없이 반복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한·일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금화 시 보복 조치를 발동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고, 한국 정부도 이에 맞서겠다는 분위기다. 실제 이런 주고받기 식의 강 대 강 대 치가 해결을 더 어렵게 했다는 지적도 있다. 대법원 판결 이후 일본 외무성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상의 ‘외교 협 의와 중재’ 등의 절차를 여러 차례 한국 정부에 제안했지만, 한국은 일절 답하 지 않았다. 반대로 외교부가 지난해 6월 “한·일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 금을 조성해 문제를 해결하자”(1+1안)고 제안했을 때는 일본이 거부했다.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정부가 개인이 낸 소송에 따른 사법 절 차라는 이유로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 만 유지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진창수 세종연 구소 일본센터장은 “사법절차에는 정부 가 개입할 수 없지만, 판결 이후에는 양 국관계가 파탄에 이르지 않도록 관리해 야 할 의무가 정부에 있는 것”이라고 말 했다. 이유정 기자 uuu@jooongang.co.kr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이재용 기소검찰수사심의위 26일 열린다 법조계 등 15명 기소 타당성 판단 참석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결론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기 소 여부 타당성을 판단할 검찰수사심의 위원회 개최일이 26일로 정해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사심의위는 이날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적정성 등을 수

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주임검사 와 이 부회장 변호인단에 이런 내용으 로 일정을 통보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2일 중앙지검 에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을 냈다. 자신 이 기소 대상인지를 검찰이 아닌 외부 전문가들이 판단해 달라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일반 시민들로 구

성된 중앙지검 부의심의위에서 사전 논 의를 진행한 뒤 이 부회장 사건의 수사 심의위 회부를 결정했다. 수사심의위는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 건의 수사 과정을 살펴보고, 사법처리 적 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2018년 만들어 진 제도다. 법조계, 학계, 언론계, 시민단 체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150~250

명의 인력풀 중 사안별로 15명을 무작위 추첨해 개별 수사심의위를 구성한다. 수사심의위가 열리면 검찰과 변호인 단은 30쪽 분량으로 제한된 의견서를 제 출한 뒤 30분씩의 구두 발표를 통해서 기소의 타당성·정당성 등에 대한 각자의 주장을 펴게 된다. 수사심의위는 논의를 거친 뒤 참석 위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

어 빠르면 당일 결론을 도출한다. 수사심 의위 결론은 권고적 효력만이 있고, 강 제성은 없어 검찰 수사팀이 반드시 따라 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사심의위 의 ‘불기소’ 권고에도 불구하고 기소를 강행할 경우 검찰은 제도 도입 취지에 어 긋난다는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8 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코로나19 전세계 다시 확산

A11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종합

미국 22개주, 베이징 확진 증가  일각선2차 팬데믹 인도 하루 환자 2000명 이상 폭증

으로 800만 명을 돌파했다.

브라질은 누적 감염 100만명 육박

전문가들은 “코로나 종식은 요원하며, 2차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 다. 윌리엄 샤프너 미국 밴더빌트 의과대 학 예방의학과 교수는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출연해 “2차 유행이 시작 됐다”고 단언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 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 장도 지난 9일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에는 불과 한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바이러스 대유행은 이제 시작 단계이며 종식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진단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 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바이 러스는 이제 막 활동하기 시작했고 더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수도권 중심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매일 30~50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 작된 수도권 집단감염은 경기도 쿠팡 물류센터, 개척교회, 방문판매업체 ‘리 치웨이’를 거쳐 탁구장과 요양시설, 어 학원, 헬스클럽 등으로 번진 상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5월31일~6월13일)간 수도권 발생 환자 수는 하루 평균 36.5 명(해외유입 제외)이었다. 그 직전 2주 (20.4명)와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증 가한 것이다. 최근 1주(6월7~13일)만 보 면 40.3명에 달했다. 당국은 이번 주를 ‘사회적 거리두기’ 로의 복귀 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 략기획반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 시행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의 유 효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한 주 가 될 것”이라며 “상황이 더 악화하면 사 회적 거리두기로의 방역지침 조절 등 방 안까지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수도권 중심 30~50명 새 환자 이번 주가 ‘거리두기’ 복귀 분수령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2차 팬데믹(세계적 대 유행)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코로나19 종식을 앞뒀던 중국은 수도 베이징(北 京)을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면서 비 상이 걸렸고, 미국 주요 주(州)에서는 매일 수천 명의 환자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 역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심 상치 않아지면서 이번 주가 ‘사회적 거 리두기’로의 복귀 여부를 결정할 분수 령이 될 전망이다. 1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베이징 36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49명의 환자가 나왔 다. 지난 11일 1명으로 시작했던 베이 징의 환자 수는 나흘 만에 80명을 넘어 섰다. 전염병 전문가인 벤 카울링 홍콩 대 교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와의 인터뷰에서 “2차 파동의 시작”이라며 “드러나지 않은 감염자가 더 많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강상태였던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 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22개 주 에서 하루 신규 환자 수가 증가 추세다. 애리조나주는 12일 하루에만 1600명 이 상의 환자가 발생했고, 텍사스주에서는 2000여 명이 코로나로 입원 중이다. 브라질은 누적 환자가 100만 명에 육 박했고, 인도도 한 달 전 300~400명 수 준이던 하루 신규 환자가 2000명 이상 으로 폭증했다. 이에 따라 국제 통계사 이트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전 세계 확진 자는 15일 오후 6시 기준 801만3919명 12

12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사회

인도 방역요원부터 소독 인도 뭄바이에서 15일(현지시간) 한 자원봉사자가 방호복을 입은 방역 요원에게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인도는 최 근 코로나19 신규환자가 하루 2000명 이상 발생하며 미국, 러시아, 브라질에 이어 네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AP=연합뉴스]

롯데택배 물류센터서 확진자, 159명 자가격리 <송파구 장지동>

체의 일용직 근로자다. 부인은 경로 모르는 ‘깜깜이 환자’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30분~9일 오전 8시40분, 9일 오후 5시30분~10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롯데택배 동남권물 오전 7시50분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 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터 4층 동부터미널에서 상차작업을 한 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는 작업장이 이 긴장하고 있다. 제2의 ‘쿠팡물류센터’ 실내이며 확진자가 식사시간을 제외하 발 집단감염을 우려해서다. 확진자와 동 고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선이 겹치는 물류센터 근무자 159명이 구는 4층에서 A씨와 함께 있었던 근무 자가격리와 함께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자 159명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15일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시흥시에 이곳 전체 근무 직원은 부천 쿠팡물류 따르면 시흥에 사는 중국 국적의 남성 센터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 이 건물 1층에는 롯데택배 남부지점 사회 다. 롯데택배를 운영하는 롯데글로벌로 이 있으며 2·3층은 롯데택배가 아닌 다 지스에 따르면 A씨는 롯데택배 협력업 2020년 른6월 회사가 입주해 있다. 롯데글로벌로지 16일 화요일

협력업체 일용직, 부인에게 감염

스 관계자는 “작업할 때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수칙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11일 확진 된 아내(53·중국인)에게서 감염된 것으 로 추정되는데, 아내는 감염 경로를 모 르는 ‘깜깜이 환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는 37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은 13 명이고 지역 발생이 24명이다. 지역 감 염자 중 2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방 역당국에 따르면 5월 이후 주요 집단감 염 27건 중 26건이 모두 수도권에서 발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최은경·이태윤 기자 생했다. choi.eunkyung@joongang.co.kr

2학기 학비 깎아준다 건대등록금 코로나발 등록금 반환 첫 테이프 2학기 학비 깎아준다 건대 코로나발 반환 첫 테이프 분 감액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성적 다른 대학들도 건국대의 사례를 주 장학금 폐지 등이분 불가피하다고 보고위해서는 시하며 대응을 고심하고 성적 있다. 지금까 감액하기 일시적인 다른 대학들도 건국대의 사례를 주 32개대 총학도 환불소송 움직임 있다. 건국대 관계자는 “비대면 수업으 지 상당수 대학은 재정난을 이유로 등 장학금 폐지 등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다른 대학들 “여력 없다” 한숨 시하며 대응을 고심하고 있다. 지금까 로 인한 학생들의 불만은 이해한다”면 록금 환불에 난색을 보였다. 서울 4년 있다. 건국대 관계자는 “비대면 수업으 서도 “사이버 강의를 위한 서버 구축과 지 상당수 대학은 재정난을 이유로 등 제 사립대의 한 관계자는 “건국대처럼 건국대가 2학기 등록금을 감면하는 방 방역에 쓰인 예산 등을 고려하면 1학 상대적으로 재정에 여유가 있다면 가 로 인한 학생들의 불만은 이해한다”면 록금 환불에 난색을 보였다. 서울 4년 식으로 학생들에게 1학기 등록금을 일 기에 사용한 비용 자체가 줄어든 건 없 능하겠지만, 우리 형편에 등록금 환불 서도 “사이버 강의를 서버 구축과 부 돌려주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 다”고 했다. 은 쉽지위한 않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제 대 사립대의 한 관계자는 “건국대처럼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등록금 2018년 기준 건국대 성적장학금 예산 학 수입의 일정 비중을 차지했던 외국 건국대가 2학기 등록금을 감면하는 방 방역에 쓰인 예산 등을 고려하면 1학 상대적으로 재정에 여유가 있다면 가 을 돌려주는 사례가 처음 나오면서 다른 은 63억9542만원으로 학교 측의 안에 인 유학생 유치가 어려워진 점도 이유 식으로 학생들에게 1학기 등록금을 일 학생 기에 사용한 비용 대학에서도 환불 요구가 커질 전망이다. 따르면 감면액은 1인당 40만원 내 로 자체가 들고 있다. 줄어든 건 없 능하겠지만, 우리 형편에 등록금 환불 15일 건국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 외로 예상된다. 총학생회 측은 원래 학 대학들은 또 지난 총선에서 대학 등록 부 돌려주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 다”고 했다. 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대 번 주중 총학생회와 등록금심의소위원 생들을 위한 예산으로 배정된 장학금만 금 환불 공약을 내세운 정치권과 정부에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등록금 2018년 기준 건국대 성적장학금 예산 학 수입의 일정 비중을 차지했던 외국 회(등심위)를 열어 2학기 등록금 감면 돌려주는 건 환급 취지에 맞지 않는다 지원을 기대하고 있지만, 뚜렷한 움직임 을 돌려주는 사례가 처음 나오면서 다른 액을 결정하기로 했다. 건국대 관계자 은 63억9542만원으로 학교 안에 정부 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인 유학생 유치가 어려워진 점도 이유 은 나타나지 않고측의 있다. 대학들은 는 “등록금 일부를 감면 형식으로 돌려 건국대가 이처럼 사실상의 환불 입장 의 ‘대학혁신 지원사업’ 예산을 등록금 대학에서도 환불 요구가 커질 전망이다. 따르면 감면액은 학생 1인당 40만원 내 로 들고 있다. 주는 데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환급 을 밝히면서 다른 대학에서도 학생들의 환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예산 사용의 15일 건국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 전망이다. 외로 전국 예상된다. 측은요청하고 원래 있지만, 학 대학들은 또 지난 총선에서 대학 등록 액은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요구가 거세질 32개 대 총학생회 제한을 풀어달라고 정 2학기 등록금에서 일정 금액을 빼고 고 학 총학생회가 참여하는 전국대학학생 부는 ‘예산 전용’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 번 주중 총학생회와 등록금심의소위원 생들을 위한 예산으로 배정된 장학금만 금 환불 공약을 내세운 정치권과 정부에 지서를 발부할 계획이다. 회네트워크(전대넷)는 이날부터 세종 장이다. 회(등심위)를 열어 2학기요등록금 감면 돌려주는 건 환급 취지에 맞지관계자는 않는다“원격수 지원을 기대하고 있지만, 뚜렷한 움직임 환불 논의는 지난 4월 총학생회의 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등록금 환불을 서울 4년제 사립대 청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국회의 업으로 전환했지만, 지출의 대부분을 차 나타나지 않고 있다. 대학들은 정부 액을 결정하기로 했다. 건국대 관계자 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은 로 원격수입이 이뤄져 수업의 질이 낮 사당까지 5박 6일 간의 릴레이 행진에 지하는 교원 인건비는 그대로 나갔다. 지 는 “등록금 일부를 감면 형식으로 돌려 건국대가 이처럼 사실상의 환불 입장 의 ‘대학혁신 지원사업’ 예산을 등록금 아졌다며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구체 나섰다. 전대넷을 주축으로 한 ‘등록금 출은 비슷한 상황에서 정부 지원까지 없 주는 데 합의했다, 구체적인 환급 을 적인 감면액은 18일 열리는다만 등심위에 밝히면서 다른다면 대학에서도 학생들의 반환운동본부’는 각 대학과 교육부를 환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예산 사용의 등록금을 환불할 여력이 없다”고 대구동산병원 정상진료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확 서 논의한다. 학교 측은 1학기를 다닌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을 하기 위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진호·남궁민 기자 진자를 치료해 온 대구동산병원이 115일만인 15일부터 정상진료를 재개했다. 이날 오전 병원 내 의 액은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전국 32개 대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정 모든 학생에게 2학기 등록금을 일정 부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뉴스1] jeong.jinho@joongang.co.kr 료선교박물관 종탑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정상진료 재개를 축하하며 타종을 하고 있다.

구체적 환급액은 학생회와 논의

구체적 환급액은 학생회와 논의

32개대 총학도 환불소송 움직임

다른 대학들 “여력 없다” 한숨

2학기 등록금에서 일정 금액을 빼고 고 학 총학생회가 참여하는 전국대학학생 부는 ‘예산 전용’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 지서를 발부할 계획이다. 회네트워크(전대넷)는 이날부터 세종 장이다. 환불 논의는 지난 4월 총학생회의 요 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등록금 환불을 서울 4년제 사립대 관계자는 “원격수 청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국회의 업으로 전환했지만, 지출의 대부분을 차 형 강제입원 부인‘허위사실 공표’ 옥·안철상은 보수로, 노정희·김상환 대 위사실공표가 유죄로 인정돼 도지사직 이 지사가 친형에 강제입원을 시도한 것 으로 벌금형(불법 명함배포)을 받은 전 로 원격수입이 이뤄져 수업의 질이 낮 사당까지 5박 6일 간의 릴레이 행진에 지하는 교원 인건비는 그대로 나갔다. 지 상실형(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은 사실이지만 불법적 권한행사는 아니 력 등이 가중사유가 돼 지사직 상실형이 18일 첫 심리  하반기 선고 가능성 법관은 진보로 분류된다. 아졌다며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구체 전대넷을문제의 주축으로 한 ‘등록금 출은라고 비슷한 상황에서 정부 지원까지 없 이 지사의 혐의는나섰다. 네 가지다. 성남시장 발언은 2018년 5월 KBS경기도 판단했다. 하지만 허위사실공표와 선고됐다. 이재명(56)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 재직 시절 친형 강제입원 시도와 관련한 지사 후보자 토론회와 그해 6월 MBC경 관련해 1심과 달리 2심은 “이 지사가 친 첫 심리는 18일 열리며 선고는 올해 적인 감면액은 18일 열리는 등심위에 반환운동본부’는 각 대학과 교육부를 다면 등록금을 환불할 여력이 없다”고 대구동산병원 정상진료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확 원 시도 사건이 대법관 13명이 참석하 직권남용과 2018년 6월 경기도지사 선거 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왔다. 김 형의 강제입원 절차에 관여한 사실을 숨 하반기 중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한 가 제17090호 40판 서대법원 논의한다. 학교 측은 1학기를 다닌 상대로 등록금 소송을 하기후보가 위해“형님을 어려움을 토로했다. 진자를 치료해13명의 온 대구동산병원이 115일만인 15일부터 정상진료를 재개했다. 이날 오전 병원 내 의 정진호·남궁민 는 전원합의체(전합)에 회부됐 중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공표, 검사사 반환 영환 당시 바른미래당 겨 유권자의 공정한 판단을 그르치게 했 지 기자 혐의와 이에 대한 대법관 판 다. 대법원 2부 소속 대법관(박상옥·안 칭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이다. 지난해 5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셨죠? 보건 다”며 “적극적으로 반대되는 사실을 말 단에 이 지사의 정치 생명과 경제적 파 모든 학생에게 2학기 등록금을 일정 부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뉴스1] jeong.jinho@joongang.co.kr 료선교박물관 종탑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정상진료 재개를 축하하며 타종을 하고 있다.

“그런 일 없습니다” 이재명 발언, 대법 전원합의체서 다룬다

철상·노정희·김상환)간의 합의가 되지 않아 김명수 대법원장이 결정했다. 박상

월 1심에선 전부 무죄를 받았다. 하지만 4개월 뒤 항소심에서 강제입원 관련 허

소장 통해서”라고 묻자 이 지사는 “그런 일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1·2심 법원은

한 것과 마찬가지로 사실을 왜곡했다”고 결론내렸다. 이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산 여부가 달려 있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그런 일 없습니다” 이재명 발언, 대법 전원합의체서 다룬다 형 강제입원 부인‘허위사실 공표’ 18일 첫 심리  하반기 선고 가능성 이재명(56)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 원 시도 사건이 대법관 13명이 참석하 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에 회부됐 다. 대법원 2부 소속 대법관(박상옥·안 철상·노정희·김상환)간의 합의가 되지 않아 김명수 대법원장이 결정했다. 박상

옥·안철상은 보수로, 노정희·김상환 대 법관은 진보로 분류된다. 이 지사의 혐의는 네 가지다. 성남시장 재직 시절 친형 강제입원 시도와 관련한 직권남용과 2018년 6월 경기도지사 선거 중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공표, 검사사 칭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이다. 지난해 5 월 1심에선 전부 무죄를 받았다. 하지만 4개월 뒤 항소심에서 강제입원 관련 허

위사실공표가 유죄로 인정돼 도지사직 상실형(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문제의 발언은 2018년 5월 KBS경기도 지사 후보자 토론회와 그해 6월 MBC경 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왔다. 김 영환 당시 바른미래당 후보가 “형님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셨죠? 보건 소장 통해서”라고 묻자 이 지사는 “그런 일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1·2심 법원은

이 지사가 친형에 강제입원을 시도한 것 은 사실이지만 불법적 권한행사는 아니 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허위사실공표와 관련해 1심과 달리 2심은 “이 지사가 친 형의 강제입원 절차에 관여한 사실을 숨 겨 유권자의 공정한 판단을 그르치게 했 다”며 “적극적으로 반대되는 사실을 말 한 것과 마찬가지로 사실을 왜곡했다”고 결론내렸다. 이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으로 벌금형(불법 명함배포)을 받은 전 력 등이 가중사유가 돼 지사직 상실형이 선고됐다. 첫 심리는 18일 열리며 선고는 올해 하반기 중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한 가 지 혐의와 이에 대한 대법관 13명의 판 단에 이 지사의 정치 생명과 경제적 파 박태인 기자 산 여부가 달려 있다. park.ta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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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문화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싹쓰리’로 돌아온 이효리도 입었다  90년대 배꼽티의 귀환 유재석을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변 신시켜 화제 몰이를 했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이번엔 혼성 댄스 그 룹 ‘싹쓰리’를 결성해 이슈다. 멤버는 유재석과 비, 그리고 이효리다. 이름 만으로도 ‘전설’로 불릴만한 두 가수 의 참여로 연일 관심이 집중되고 있 다. 이 그룹의 콘셉트는 1990년대풍 댄스 그룹. 5월 30일 그룹 결성을 알 리는 방송에 등장한 이효리는 그동안 의 털털한 모습을 벗고 전성기 시절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의 중 심에 섰고, 이때 그가 선택한 패션이 바로 크롭티였다. 크롭티(Cropped T)란 옷의 밑단을 가위로 자른 듯 길이가 짧은 티셔 츠를 말한다. 패션 용어로는 '크롭탑 (Cropped top)'이라고 부르는데, 이 옷이 한창 유행했던 90년대엔 배꼽 이 드러난다고 해 ‘배꼽티’라고도 불 렸다. 크롭티는 최근 전 세계 젊은 여 성 연예인들이 가장 즐겨 입는 옷이 다. 국내에선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 니·로제, 손나은, '여자친구' 유주, '있 지' 유나 등 여자 아이돌이 특히 많 이 입는다. 다시 이효리 이야기로 돌아가면, 방 송에서 그가 이 옷을 선택한 이유는 90년대 여자 가수들이 즐겨 입었기 때문이다. 이효리는 물론이고 'SES' 멤버, '룰라' 채리나를 중심으로 90년 대 활발하게 활동했던 여자 가수들은 대부분 크롭티를 입었다.

 전성기 시절의 '핑클'. 중앙포토  걸그룹 '블랙핑크'가 모델로 등장한 '게스' 광고. 멤버 모두 청바지에 크롭티를 입었다. 사진 게스

하이 웨이스트 바지·스커트에 맞는 최 적의 옷 크롭티가 최근 다시 등장한 데는 이유가 있다. 올해 90년대 패션이 세 계적인 트렌드가 된 것도 영향이 크 지만, 기능적으로 최근 유행하는 하 이웨이스트(허리선이 많이 올라오는) 하의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복고풍 스타일로 상의를 바지 나 스커트 안에 넣어 입는 스타일이 유행인데, 이때 상의 길이가 길면 바 지·스커트 안에 넣기 불편하고 또 불 룩해져서 뚱뚱해 보인다. 또한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나 A라인·H라인 스 커트처럼 여유 있는 하의를 입었을

때 날씬해 보이려면 상의는 짧고 날 렵해야 한다. 돌아온 크롭티의 형태는 90년대와 는 약간 차이가 있다. 90년대엔 몸에 딱 달라붙는 스타일을 많이 입었다면 요즘은 품이 넉넉한 반팔이나 긴팔 티셔츠를 잘라놓은 듯한 스타일이 인

기다. 형태도 다양해서 면 티셔츠부 터 스웨트셔츠, 셔츠, 블라우스, 니트 스웨터까지 다양하다. 애슬레저 패션 이 인기를 끌면서 아예 스포츠 브라 형태의 브라탑을 과감하게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 중앙일보 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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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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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6일 화요일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전태관은 못 보고 떠난 콘서트, 코로나 시대 위로 되길 “전태관은 못 보고 떠난 콘서트, 코로나 시대 위로 되길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pt 1, 2 공개 ‘한공연 사람을 위한리허설 콘서트’장면 pt 1,담아 2 공개 30돌 마지막 30돌 공연봐도 마지막 리허설 장면 담아 김종진 “혼자 누군가 있는 느낌” 김종진 “혼자 봐도 누군가 있는 느낌” “원래는 (전)태관에게 보여주려고 찍은 “원래는 (전)태관에게 보여주려고 찍은 영상이었어요. 30주년 콘서트를 위해 영상이었어요. 30주년 콘서트를 위해 두달 연습했는데 그 빈자리가 너무 크 두 달 연습했는데 그 빈자리가 너무 크 더라고요. 건강이 안 좋아서 올 수 없는 더라고요. 건강이 안 좋아서 올 수 없는 태관을 위해 선물 하나 하자면서 마지 태관을 위해 선물 하나 하자면서 마지 막 리허설을 촬영하게 됐어요.” 막 리허설을 촬영하게 됐어요.” 지난 13일 공개된 봄여름가을겨울 지난 13일 공개된 봄여름가을겨울 의 첫 스튜디오 라이브 앨범 ‘한 사람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전태관이 그림자처럼 함께 있는 모습으로 연출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의 첫 스튜디오 라이브 앨범 ‘한 사람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전태관이 그림자처럼 함께 있는 모습으로 연출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을 위한 콘서트 pt.1’의 탄생 비화다. 전 을 위한 콘서트 pt.1’의 탄생 비화다. 전 태관에게 보여주려 리허설을 찍어 뒀다 정을 지키는 것도 포기할 수 없었다. 되더라고요. 언택트 시대 뭘 할 수 있을 태관에게 보여주려 리허설을 찍어 뒀다 정을 지키는 것도 포기할 수 없었다. 되더라고요. 언택트 시대 뭘 할 수 있을 가, 만든 앨범이란 얘기다. 김종진(58)은 그해 12월 전태관이 세상을 떠난 후 까 고민하다 무료 공개하자 생각했죠.” 가, 만든 앨범이란 얘기다. 김종진(58)은 그해 12월 전태관이 세상을 떠난 후 까 고민하다 무료 공개하자 생각했죠.” “2018년 8월 8월 CJ아지트 공연장을 대관해 있던 영상을 수록된16곡은 16곡은지 지 “2018년 CJ아지트 공연장을 대관해 잊고 잊고 있던 영상을떠올리게 떠올리게된된건, 건,언택 언택 이번 이번라이브 라이브 앨범에 앨범에 수록된 촬영했는데 정작정작 태관은 보지 못했다. 시대를 연연 코로나19 콘서트 셋리스트 셋리스트 촬영했는데 태관은 보지 못했다. 트트 시대를 코로나19때문이었다. 때문이었다.“얼 “얼 난해 난해1~2월의 1~2월의 30주년 30주년 콘서트 편집하던 중 9월 병세가 급격히 나빠졌 전전 유튜브에서 핑크 ‘항상기뻐 기뻐 편집하던 중 9월 병세가 급격히 나빠졌 마마 유튜브에서 핑크플로이드의 플로이드의폼페 폼페 와 와같다. 같다.1988년 1988년 1집 1집 수록곡 수록곡 ‘항상 다”고 했다. 그는그는 당시당시 올림픽홀 공연을 라이브를 봤어요. 이장희의 곡을 곡을 다”고 했다. 올림픽홀 공연을 이이 라이브를 봤어요.지인들과 지인들과각자 각자집 집 하는 하는사람들’로 사람들’로 시작해 시작해 이장희의 취소하고, 전태관의 곁을 지켰다. 팬들 보는데, 모바일 ‘외로운사람들’ 사람들’ 취소하고, 전태관의 곁을 지켰다. 팬들 에서 에서 보는데, 모바일채팅방에 채팅방에메시지가 메시지가 리메이크한 리메이크한3집 3집 수록곡 수록곡 ‘외로운 과 함께 30주년을 기념하는 것도 중요 올라오더라고요. “그때는 태관을 태관을 과 함께 30주년을 기념하는 것도 중요 계속 계속 올라오더라고요.혼자 혼자보고 보고있지 있지 (1992)로 (1992)로 끝난다. 끝난다. 그는 “그때는 하지만, 30년을 같이 걸어온 친구와 우 우 만,만, 누군가 곁에 혼자있기 있기싫 싫 하지만, 30년을 같이 걸어온 친구와 누군가 곁에있는 있는느낌으로 느낌으로위로가 위로가 생각하며 생각하며‘헤어지기 ‘헤어지기 싫어/ 혼자

어서/ 우린 사랑을 하네’라는 노랫말이 로 흘러갈까. 그는 “세상에 소멸하지 않 어서/ 우린 사랑을 하네’라는 노랫말이 흘러갈까. 그는“밴드로서 “세상에 소멸하지 않 이 떠올라 마지막 곡으로 선택했는데 요즘 로 는 건 없다”며 활짝 피었고 떠올라 마지막 선택했는데 요즘 는 제 건 자연스럽게 없다”며 “밴드로서 피었고 이 시대와도 맞는곡으로 곡이 될 줄은 몰랐다”고 죽음을활짝 준비할 시기”라고 시대와도 맞는 곡이7집 될 줄은 몰랐다”고 자연스럽게 죽음을 시기”라고 했다. 오는 30일엔 타이틀곡 ‘브라보 제 했다. “나무도 한창준비할 자랄 때는 위로 뻗어 했다. 30일엔 7집 등 타이틀곡 ‘브라보 “나무도나이가 한창 자랄 위로축뻗어 마이오는 라이프’(2002) 영상 2편과 라이 했다. 나가지만 들면때는 아래로 처지잖 마이 라이프’(2002) 등 영상 2편과 라이 나가지만 나이가 들면 아래로 축 처지잖 브 앨범 pt.2 음원 8곡이 추가 공개된다. 아요. 예전엔 30주년 정도 되면 후배들에 브 앨범 pt.2 음원 8곡이 추가 공개된다. 아요. 30주년 정도 되면 후배들에 봄여름가을겨울은 그동안 8장의 정 게 예전엔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이름을 물려 봄여름가을겨울은 그동안 8장의 정 게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이름을 규 앨범 외에도 12장의 라이브 앨범을 주자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것도물려 쉽진 않 규 앨범 외에도 12장의 라이브 앨범을 주자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것도 쉽진 않 발표했다.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 은 것 같아요. 이제는 선배들의 유산을 발표했다.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 은 것 같아요. 이제는 선배들의 유산을 겨울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 이어받기보다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하 겨울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 이어받기보다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하 들은 연주곡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고 싶어하는 시대잖아요. 아이돌은 가수 들은 연주곡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고 싶어하는 시대잖아요. 아이돌은 가수 김종진(기타)·전태관(드럼)·장기호(베 출신 제작자도 많은데 이른바 정격음악 김종진(기타)·전태관(드럼)·장기호(베 출신 제작자도 많은데 이른바 정격음악 이스)와 유재하(키보드) 탈퇴 후 합류 은 그런 게 없어서 좀 아쉽기도 하고요. 이스)와 유재하(키보드) 탈퇴 후 합류 은 그런 게 없어서 좀 아쉽기도 하고요. 한 박성식(키보드) 등은 지금 밴드 신 바둑도 조치훈 류, 조훈현 류가 있어서 한 박성식(키보드) 등은 지금 밴드 신 바둑도 조치훈 류, 조훈현 류가 있어서 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역대급 조합이 제자들이 따라가는 것처럼 봄여름가을 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역대급 조합이 제자들이 따라가는 것처럼 봄여름가을 다. “그때는 무대 음악가들의 전성기였 겨울 류의 음악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다. “그때는 무대 음악가들의 전성기였 겨울 류의 음악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어요.오늘 오늘연주자가 연주자가누가 누가나오느냐에 나오느냐에 공연 공연 영상을 활용한 영화도 어요. 영상을 활용한 영화도 나올나올 예정예정 따라공연을 공연을쫓아다닐 쫓아다닐때니까요.” 때니까요.” 지난 이다. 이다. 그는 “1988년 데뷔 때부터 따라 지난 그는 “1988년 데뷔 때부터 찍은찍은 영 영 해12월에는 12월에는전태관 전태관1주기를 1주기를 맞아 빛과 상이 상이 너무 많아 보는 데만 한 달이 해 맞아 빛과 너무 많아 보는 데만 한 달이 넘게넘게 소금(장기호·박성식)과함께 함께 ‘봄빛’이라 걸릴 걸릴 같다”면서 “영화 ‘보헤미안 소금(장기호·박성식)과 ‘봄빛’이라 것것 같다”면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랩소 는이름으로 이름으로동창회 동창회콘셉트의 콘셉트의 미니앨범 디’의 디’의 공연 장면처럼 는 미니앨범 퀸퀸 공연 장면처럼 쓰일쓰일 수도수도 있지있지 ‘리유니언’을발표하기도 발표하기도 했다.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유니언’을 했다.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경원 storymin@joongang.co.kr 이제봄여름가을겨울의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은 어디 민경원 기자기자 storymin@joongang.co.kr 이제 음악은 어디

BTS슈퍼주니어온라인 온라인콘서트, 콘서트, 세계가 BTS슈퍼주니어 세계가미래의 미래의공연 공연미리 미리봤다 봤다 “이게 미래의 공연인가? 무섭기도 해요. “이게 미래의 공연인가? 무섭기도 해요. 그럼에도 곳곳에서 봐주시는 여러 그럼에도 세계세계 곳곳에서 봐주시는 여러 분 덕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낼 분 덕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낼 수수 있있 었어요. 대면할 수 있을진 모르겠 었어요. 언제언제 대면할 수 있을진 모르겠 방방콘을 시작으로 저희가 할 수 지만,지만, 방방콘을 시작으로 저희가 할 수 있는 걸 모든 걸 다 해보려고요.”(RM) 있는 걸 모든 걸 다 해보려고요.”(RM) 14일 첫 유료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14일 첫 유료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에 도전한 방탄소년단(BTS) 더 라이브’에 도전한 방탄소년단(BTS) 의 소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의 소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시작 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시작 예정이었던 월드투어 ‘맵 오브 더 솔’ 예정이었던 월드투어 ‘맵 오브 더 솔’ 일정이 조정되면서 찾은 돌파구였다. 일정이 조정되면서 찾은 돌파구였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속사 따르면, 인천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이날 인천공연은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이 날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일본· 공연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등 107개 나라미국·영국·일본· 및 도시에서 최대 중국75만6600여 등 107개 나라 및 도시에서 명이 동시 접속해 최대 관람했 75만6600여 명이 동시 접속해 관람했 다. 5만 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스타디 다. 5만 명 정도 움 기준 15회수용이 공연과가능한 맞먹는 스타디 수준으로 14일 위버스샵에서 생중계된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방방콘 더 라이브’. 작업실처럼 꾸며진 무대에서 멤버들이 각자 셀카봉을 들고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움 기준 15회 공연과 맞먹는 수준으로 전 세계에서 진행된 온라인 유료 콘서 14일 위버스샵에서 생중계된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방방콘 더 라이브’. 작업실처럼 꾸며진 무대에서 멤버들이 각자 셀카봉을 들고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온라인 유료 콘서 트 중 가장진행된 큰 규모다. 방탄소년단 공연 75만명 동시접속 노출돼, 그 수익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 로, 106대의 카메라에 담아 구현한 최시 드 라이브’의 문호를 넓힐 계획이다. 드 라이브’의해외에서 문호를 넓힐 계획이다. 케이콘을 진행 로, 106대의 카메라에 담아 구현한 최시 2012년부터 모습은 ‘알라딘’의 지니를 연상케 그 수익도 상당할 것으로 다. 총 12곡 셋리스트 연출도 온라인보인 공 원의 트 중 지난 가장 큰 규모다. 4월 18~19일 유튜브 채널 ‘방탄 방탄소년단 공연 75만명 동시접속 티켓 수익 220억, 중간광고도 등장 노출돼, CJ ENM은해외에서 올해는 온라인으로 가장 지니를 약점으로 꼽 해온 연총 특성에 대형 스타디움 공연 TV’로 온라인 2012년부터 케이콘을 진행 원의 언택트 모습은공연의 ‘알라딘’의 연상케 12곡맞췄고, 셋리스트 연출도 온라인 공 했다. 지난 4월 24시간 18~19일진행된 유튜브무료 채널 ‘방탄 스 티켓 수익 220억, 중간광고도 등장 다. SM‘비욘드 쇼’AR로 또 다른 재미 2020 서머’를 열기로 했다. 보완했다. 다중 화상 연꼽 ‘케이콘택트 과특성에 다른 아기자기한 연출로 차별화를 트리밍 축제진행된 ‘방에서무료 즐기는 방탄소년 해온 CJ ENM은 올해는 온라인으로 했다.현장감도 언택트 공연의 가장 약점으로 연 맞췄고, 대형 스타디움 공연 히는 TV’로 24시간 온라인 스 SM ‘비욘드 쇼’ AR로 또 다른 재미 팬들 환호성 속 떼창도 가능해 눈길 일주일간 공연을 2만했다. 시스템으로 방에 있는 꾀했다. 단 콘서트(방방콘)’로 전 세계 162개 지 ‘케이콘택트 202032팀의 서머’를 열기로 히는 현장감도각자 보완했다. 다중팬들의 화상 연 20일부터 과 다른 아기자기한 연출로 차별화를 결 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 볼수 있다. 판타지오 아 2만 목소리를 각자 200여방에 개의있는 분할 팬들의 화면 4000원에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 얼굴과 역에서 최대 224만전명과 예열 팬들 환호성 속 떼창도 가능해 눈길 꾀했다. 20일부터 일주일간 32팀의 소속 공연을 결 시스템으로 단 콘서트(방방콘)’로 세계만나며 162개 지 오는 큐브엔터테인먼트 담아 함께 공연을 즐기는 듯한 분위 와지난 손잡고 최초로 온라인 전용 콘 에 작업을 이들은 4000원에 볼28일, 수 있다. 판타지오 소속 아 얼굴과 목소리를 200여 개의 분할 화면 스트로는 4월세계 SM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 역에서 최대마친 224만 명과이번에도 만나며 자체 예열 플 소속 (여자)아이들은 다음 달 5일 온라 기를 연출했다. SM 측은 “원하는 팬들 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랫폼을 활용했다. 자회사 비엔엑스의 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콘 에 담아 함께 공연을 즐기는 듯한 분위 스트로는 오는 28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작업을 마친 이들은 이번에도 자체 플 콘서트를 연다. 대상으로 미리SM 신청을 받고 200여 팬들 명 인 소속 론칭하는 등 라이브(Beyond K팝이 온라인 공연의 진 을 커머스 플랫폼 자회사 위버스샵에서 생중계 (여자)아이들은 다음 달 5일 온라 기를 연출했다. 측은 “원하는 서트 ‘비욘드 Live)’를 랫폼을 활용했다. 비엔엑스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는 “온 을 추첨했다. 환호성까지 실시간 송출 화를 이끈다는 평가도 나온다. 슈퍼엠 하고, 미국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기 론칭하는 등 K팝이 온라인 공연의 진 을 대상으로 미리 신청을 받고 200여 명 인 콘서트를 연다.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생중계 을 시작으로 WayV·NCT 드림·NCT 이 가능해 팬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부 라인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을 완벽하게 업 키스위 모바일과 협업해 멀티뷰 스 화를 이끈다는 평가도 나온다. 슈퍼엠 을 추첨했다. 환호성까지 실시간 송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는 “온 하고, 미국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기 대체할 순 없겠지만 언택트 시대에 맞는 127·동방신기·슈퍼주니어 등 6회에 걸쳐 분”이라고 밝혔다. 트리밍 시스템을 구축했다. 6개 화면을 을 시작으로 WayV·NCT 드림·NCT 이 가능해 팬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부 라인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을 완벽하게 업 키스위 모바일과 협업해 멀티뷰 스 ‘비욘드 라이브’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 회를 거듭할수록 관객도 늘고 있다. 새로운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 동시에 즐기는 멀티뷰로 골라보는 재 대체할 순 없겠지만 언택트 시대에 맞는 127·동방신기·슈퍼주니어 등 6회에 걸쳐 분”이라고 밝혔다. 트리밍 시스템을 구축했다. 6개 화면을 안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증강현실 첫 회 슈퍼엠 공연은 7만5000여 명으로 다. 어떻게 하면 양쪽이 동반 성장할 수 미를 더했다. ‘비욘드 라이브’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 회를 거듭할수록 관객도 늘고 있다. 새로운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 동시에 즐기는 멀티뷰로 골라보는 재 (AR) 기술이다. 슈퍼엠의 미발표곡 ‘타 시작했지만, 6회 슈퍼주니어 공연은 12 있을 것인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분 유료 팬클럽 가입자는 2만9000원, 미 안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증강현실 첫 회 슈퍼엠 공연은 7만5000여 명으로 다. 어떻게 하면 양쪽이 동반 성장할 수 미를 더했다. 이거 인사이드(Tiger Inside)’를 처음 공 만3000여 명이 관람했다. 3만3000원짜 석했다. 이어 “AR·VR 등 각 실감형 기술 가입자는 3만9000원에 제공했다. 팬클 (AR) 기술이다. 슈퍼엠의 미발표곡 ‘타 시작했지만, 6회 슈퍼주니어 공연은 12 있을 것인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분 유료 팬클럽 가입자는 2만9000원, 미 개할 땐 거대한 호랑이가 무대를 뛰어다 리 티켓 수익도 약 25억원에서 40억원으 의 특성에 맞춘 연출과 딜레이가 일어나 럽 기준으로 계산한 수익만 220억원이 이거 인사이드(Tiger Inside)’를 처음 공 만3000여 명이 관람했다. 3만3000원짜 석했다. 이어 “AR·VR 등 각 실감형 기술 가입자는 3만9000원에 제공했다. 팬클 녔고, NCT 127의 ‘영웅’ 무대에선 용이 로 늘었다. 2013년 홀로그램을 활용한 지 않는 송출이 관건”이라며 “대형 기획 다. 지난해 6월 네이버 브이라이브 생중 리 티켓 수익도 약 25억원에서 40억원으 의 특성에 맞춘 연출과 딜레이가 일어나 개할 땐 거대한 호랑이가 무대를 뛰어다 소녀시대 럽 기준으로 계산한 수익만 220억원이 V(가상) 콘서트, 2015년 홀로 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계로 14만 명이 관람, 약 46억원(1인당 3 않는 송출이 관건”이라며 “대형 로 늘었다. 2013년 홀로그램을 활용한 녔고, NCT 127의 ‘영웅’31일 무대에선 용이 그램 다. 지난해 6월 네이버 브이라이브 생중 웸 뮤지션도 온라인 공연을 할 수 있게기획 뮤지컬 ‘스쿨 오즈’를 선보이는 등 는지 그중 압권은 지난달 서울 올림 만3000원)의 추가 수익을 올린 영국 사뿐만 아니라 장르에서 활동하 소녀시대 V(가상) 콘서트, 2015년 홀로 제도적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계로블리 14만공연과 명이 관람, 약 46억원(1인당 3 지원과 함께다양한 가격 적정성 논의도 컬쳐테크놀로지(CT)의 중요성 픽홀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콘서트에 등 꾸준히 비교해도 5배가량 많다. 는 뮤지션도 온라인덧붙였다. 공연을 할 수 있게 그램 뮤지컬SM은 ‘스쿨향후 오즈’를 압권은 지난달 31일 시원’이다. 서울 올림 을 만3000원)의 추가 수익을 올린 영국 웸 할 것”이라고 강조해온 소속선보이는 가수 외에등 이뤄져야 장한 12m 높이의 ‘자이언트 공연 100여 분 동안 방탄소년단이 모델 지난달 31일 열린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그중 논의도 꾸준히 중요성 제도적 지원과 함께 가격 적정성 열린협력해 슈퍼주니어 등 도 블리로공연과 비교해도 5배가량 민경원 기자 국내외컬쳐테크놀로지(CT)의 다른 아티스트에게도 ‘비욘 SK텔레콤과 선보인콘서트에 AR 콘텐트 활동하는 업체 등의 광고가많다. 두 차례 ‘비욘드 더 슈퍼쇼’. [사진 SM엔터테인먼트] 픽홀에서 40판 공연 100여 분제17090호 동안 방탄소년단이 모델 지난달 31일 열린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장한 12m 높이의 ‘자이언트 시원’이다. 을 강조해온 SM은 향후 소속 가수 외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경원 기자 로 활동하는 업체 등의 광고가 두 차례 ‘비욘드 더 슈퍼쇼’. [사진 SM엔터테인먼트] SK텔레콤과 협력해 선보인 AR 콘텐트 도 국내외 다른 아티스트에게도 ‘비욘 제1709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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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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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서울 신사동 대림주택전시관에서 ‘2020 아크로 갤러리-컬렉터의 집’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아크로의 비전과 주거철학을 담아낸 복층형 펜트하우스의 모습.

[사진 대림산업]

아크로 갤러리에서 만나는 하이엔드 조경의 진수 0.1% 상류층 취향 조경에 반영 프라이버시 지키며 자연 즐기도록 로비와 집안에 최고급 정원 담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홈의 시대’가 주목받고 있다. 비대면(언택트)이 일상이 되고, 모든 활 동의 중심이 집이 된 영향이다. 최근 들어 집을 논할 때 ‘자연’은 주요 키워드가 됐다. 바람을 쐬고 햇볕을 쬘 수 있는 베란다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 고, 공원과 가까운 집도 인기다. 대림산업의 컨셉트 하우스 ‘컬렉터 의 집’은 이런 자연을 집안으로 끌어들 였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림주택전 시관에서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2020 아크로 갤러리-컬렉터의 집’에서 하이 엔드 조경 철학을 만날 수 있다. 아크로 실거주자 1200명과 소득 상위 0.1%인 1 만2000명 등의 빅데이터를 조사했고,

전 세계 최고급 주거환경 트렌드를 분석 한 컨셉트 하우스다. 아크로 갤러리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 관람할 수 있다. ‘0.1% 상류층’(소득 기준)의 취향을 담은 집의 주요 조경 디자인 컨셉트는 프라이버시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로비에도 정원 을 담았다. 단지를 설계할 때 조경 면적 을 최대한 확보해 유명 리조트에 온 듯 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아크로 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펜트 하우스 두 곳에서도 최고급 조경을 만 날 수 있다. 첫 번째 집인 313㎡ 면적의 펜트하우스는 집안에서도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중정을 뒀다. 집 내부에서 다 양한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중정은 그 자체로 인테리어 요소가 된다. 요가를 하면서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치유의 가 든’이 주요 컨셉트다. 두 번째 집은 515㎡ 규모의 복층형 펜

트하우스다. 영국 가든 컨셉트의 프라 이빗 정원이 집의 입구부터 있다. 세대 입구마다 개인 정원을 구성했다. 바닥 에서 천장까지 층고가 8.1m에 이르는 이 집은 대형 드레스룸과 분리형 욕실, 수영장 등을 갖췄다. 1층 라운지 외부에 마련된 정원은 아 크로 조경의 핵심인 로비 가든의 축소 판이다. 단지 안과 밖을 조경으로 구분 해 거주자의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 호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크로는 개성 있는 하이엔드 라이프 와 예술적 감성이 조화된 주거 공간, 희 소성이 느껴지는 삶의 가치를 바탕으로 최상의 주거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어디에서도 누릴 수 없는 주거 가치 구현을 위해 더 욱 엄격한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 한은화 기자 명했다. onhwa@joongang.co.kr

단층형 펜트하우스의 중정 가든. ‘치유의 가 든’이 컨셉트다.

[사진 대림산업]

복층형 펜트하우스인 컬렉터의 집은 거주자의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한 게 특징이다. 세대 입구마다 영국 가든 컨셉트의 개인 정원()을 마련했다. 또 미니바(), 대형 드레스룸과 분리한 욕실()도 눈에 띈다.

[사진 대림산업] 제17090호 40판


마음에 걸린다”며 “대선 주자를 포함한 논의가 정치권에서 먼저 나왔다는 점이 유력 정치인 개개인이 적극 주장하고 있 마음에 걸린다”며 “대선 주자를 포함한 다는 점에서 개개인이 기본소득 적극 논란이 정치에 있 좌 유력 정치인 주장하고

했다.”(핀란드의 기에 기본소득이기본소득 발휘하는 실험은 효과는 전국 미미 단위에서 2000명의 실업자를 무작위로 했다.”(핀란드의 기본소득 실험은 전국 뽑아 2년간 매달 560유로(약 단위에서 2000명의 실업자를 76만5000 무작위로

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필 민을코로나19로 위한 양적완화(QE)’라고도 부르던 요한 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데,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필 기본소득이 계속해서 실버 불릿(silver 요한 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할지 몰라도, 국가의단기적 재정 및 세제 등에 근한다면 표 집결엔 효과를 발휘 대한 충분한 검토가 없다면 위험하다.” 할지 몰라도, 국가의 재정 및 세제 등에

다는 점에서 기본소득 논란이 정치에 좌 종합

뽑아 2년간 매달 560유로(약 76만5000

기본소득이 계속해서 실버 불릿(silver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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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chun.sujin@joongang.co.kr 대한전수진 충분한 검토가 없다면 위험하다.”

“코로나에 역직구 208% 늘어, 무역 새 패러다임 될 것” “코로나에 역직구 208% 늘어, 무역 새 패러다임 될 것” <전자상거래 수출> <전자상거래 수출>

경에 놓여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무역성장 패러다임이 전통적인 경에 놓여도 가능성이 크다고‘기 볼 업 간 거래’에서 ‘개인 간 거래’로 빠르 수 있다. 무역 패러다임이 전통적인 ‘기 게 있다.” ‘개인 간 거래’로 빠르 업 바뀌고 간 거래’에서

노석환 관세청장‘언택트 수출’강조 노석환 관세청장‘언택트 수출’강조 “무역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젠 개 인도 수출 기업이 될 수 있는 시대를 준 “무역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젠 개 비해야 한다.” 인도 수출 기업이 될 수 있는 시대를 준 노석환 관세청장이 인터뷰 내내 강조 비해야 한다.” 한 지론이다. ‘국경의 관문’을 지키는 관 노석환 관세청장이 인터뷰 내내 강조 세청은 수출입‘국경의 현장에관문’을 밀착한 지키는 조직이다. 한 지론이다. 관 26년 관세 행정을 담당한 노 청장의 결 세청은 수출입 현장에 밀착한 조직이다. 론은 ‘수출의 언택트(Untact·비대면)화’ 26년 관세 행정을 담당한 노 청장의 결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론은 ‘수출의 언택트(Untact·비대면)화’ 나19) 확산에도 전자상거래 수출이 급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격히 늘어나는 주목해야 한다는 나19) 확산에도모습에 전자상거래 수출이 급 것이다. 그는 “올해 안에는 반드시 전자 격히 늘어나는 모습에 주목해야 한다는 상거래 전담조직을 만들어 반드시 환경 변화에 것이다. 그는 “올해 안에는 전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뿐만 아 상거래 전담조직을 만들어 환경 변화에 니라 개인도 ‘수출 역군’이 될 수 있는 아 인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뿐만 프라를 관세청이 포부다. 니라 개인도 ‘수출마련하겠다는 역군’이 될 수 있는 인 다음은 10일 진행된 인터뷰 일문일답. 프라를 관세청이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에 빨간불이 다음은 10일 진행된 인터뷰 일문일답. 커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에 빨간불이

관련해 준비 중인 것이 있나. 게 바뀌고 있다.”

“전자상거래 수출입 등을 관련해 준비 중인 것이제도·조직 있나.

노석환 관세청장이 지난 10일 서울세관 스마트 워크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서울세관 관세 행정 등에 노석환 관세청장이 지난 10일 스마트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자 워크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관세오종택 행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개인도 수출역군 될 수 있는 시대 개인도 수출역군 될 수 있는 시대 전용 플랫폼 하반기부터 서비스 전용 플랫폼 하반기부터 수출기업 관세조사는 1년서비스 늦춰줘 수출기업 관세조사는 1년 늦춰줘

“교역 부진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커졌다. 다만 한국은 10대 가운데 상대 “교역 부진은 전수출국 세계적인 현상이다. 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또 기계류 등 국 다만 한국은 10대 수출국 가운데 상대 내 제조업 정상편이다. 가동에또 필요한 적으로 양호한 기계류자본재 등국 수입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만 세계적 내 제조업 정상 가동에 필요한 자본재 으로 진정되면 다시 반등 수입이 지속되고국내 있다.수출은 코로나만 세계적 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으로 진정되면 국내 수출은 다시 반등 최근 교역 변화의 특징이 있나. 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1분기 교역량은 줄었지만, 최근 교역 변화의 특징이 있나.

전자상거래 수출입은 33% 늘었다. 전자 상거래 수출(해외 역직구)은 208% 늘 전자상거래 수출입은 33% 늘었다. 전자 고, 수입(해외 직구)은 18% 증가했다. 상거래 수출(해외 역직구)은 208% 늘 코로나에도 이직구)은 정도라면 어떤 경쟁 환 고, 수입(해외 18% 증가했다.

“코로나로 1분기 교역량은 줄었지만,

코로나에도 이 정도라면 어떤 경쟁 환

개편할 계획이다.수출입 개인이제도·조직 표준화한 등을 틀을 “전자상거래 이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 개편할 계획이다. 개인이 표준화한 틀을 는 ‘전자상거래 수출 전용 플랫폼’을 올 이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 해 하반기부터 정식 서비스한다. 이를 는 ‘전자상거래 수출 전용 플랫폼’을 올 이용하면 특정 물품의 해외 배송 정보 해 하반기부터 정식 서비스한다. 이를 가 수출신고서 형태로 자동 변환돼 개 이용하면 특정 물품의 해외 배송 정보 인도 별도 신고 형태로 절차 없이 수출할 수있 가 수출신고서 자동 변환돼 개 고, 관세 환급 등절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도 별도 신고 없이 수출할 수있 수급에 애를 먹었다. 고, 마스크 관세 환급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마스크 품귀 사태를 예상하지 못한 -마스크 수급에 애를 먹었다. 점은 반성한다. 발 빠르게 “마스크 품귀그러나 사태를이후 예상하지 못한 마스크 수출을 금지하고 밀반입 현장 적 점은 반성한다. 그러나 이후 발 빠르게 발에 나서면서 잦아들었다. 다음 마스크 수출을혼란이 금지하고 밀반입 현장 적 에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혼란을 최소화 발에 나서면서 혼란이 잦아들었다. 다음 할 이런 수 있도록 하겠다. 수급 상황이 나아 에 사태가 발생하면 혼란을 최소화 지면서 수출 금지 완화에 대한 요구가 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수급 상황이 나아 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면서 수출 금지 완화에협의 대한중이다.” 요구가 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수출기업의 어려움은 여전히 크다. 어 협의 중이다.” “다음달부터는 코로나 피해 기업과 -수출기업의 어려움은 여전히 크다. 일자리 유지 기업 등에 대해피해 5년마다 한 “다음달부터는 코로나 기업과 번씩 하는 대한 세무 일자리 유지관세조사(관세에 기업 등에 대해 5년마다 한 조사)를 1년간 연기할 방침이다.” 번씩 하는 관세조사(관세에 대한 세무 세종=김도년 기자 조사)를 1년간 연기할 방침이다.”

장애인도 1분에 40m 걸어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5일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보행 을 도울 웨어러블 ‘워크 온 슈트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4’를 공개했다. 일어나 걷기는 물론 계단마비 오르내리기 등 일상 장애인도 1분에로봇 40m 걸어요 15일 하반신 장애인의 보행

kim.donyun@joongang.co.kr 세종=김도년 기자

에서 자주 접하는 로봇 장애물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일어나 워크 온 슈트 4를 1분에 을 도울 웨어러블 ‘워크피할 온 슈트 4’를 공개했다. 걷기는 물론입은 계단장애인은 오르내리기 등40m 일상 이상 걸을 있으며, 보행 속도는 비장애인(시간당 2∼4㎞)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진 KAIST] 에서 자주 수 접하는 장애물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워크 온 슈트 4를 입은 장애인은 1분에 40m

kim.donyun@joongang.co.kr

이상 걸을 수 있으며, 보행 속도는 비장애인(시간당 2∼4㎞)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진 KAIST]

광주형 일자리 ‘글로벌모터스’에 3년간 5800억 투자 광주형 일자리 ‘글로벌모터스’에 3년간 5800억 투자 견이 첨예하지만, 약 1만2000개의 일자 는 사업으로 올해 4월 ‘국가균형발전 특 원을 투입해 빛그린 산업단지 내에 자동 서도 이견이 있는 탓이다. 현대차·기아 산자부, 1만2000명 고용 기대 차 등이견이 대기업있는 완성차 업체 노조가 소속 차 공장 건설을 추진산업단지 중이다. 지난해 12 서도 별법’이 개정돼 법적 마련됐다.특 원을 리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정부는 지속 탓이다. 현대차·기아 투입해 빛그린 내에 자동 사업으로 올해 4월근거가 ‘국가균형발전 첨예하지만, 약 1만2000개의 일자 는 산자부,“저임금 1만2000명 고용 반발 기대 여전 견이 민노총 고착화”

된 민주노총 광주형 “저 월 착공해 현재 24.3%의 공정률을 보인 광주형 일자리는 기존 완성차업체 임 차 해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등 대기업등은 완성차 업체일자리를 노조가 소속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 차 민노총 “저임금 고착화” 반발 여전 리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정부는 지속 별법’이 개정돼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기업이 임금을 일정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신규 기업이 임금을 일정 수준으로 낮추는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양산하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광주 신규 형 일자리’ 모델이 1호 상생형 지역일자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양산하는 ‘광주 리로 선정됐다. 저임금이 고착화하는 형 일자리’ 모델이 1호 상생형 지역일자 ‘반값 선정됐다. 임금’ 논란에 노동계 내부에도 이 리로 저임금이 고착화하는 제17090호 40판

‘반값 임금’ 논란에 노동계 내부에도 이 제17090호 40판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제1차 상생 해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심의위)를 개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제1차 상생 최해 광주형 일자리를 제1호 상생형 지 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심의위)를 개 역일자리로 최종 선정했다. 상생형 지역 최해 광주형 일자리를 제1호 상생형 지 일자리는 노·사·민·정 타협에 기반해 지 역일자리로 최종 선정했다. 상생형 지역 속가능한 양질의 지역타협에 일자리를 창출하 일자리는 노·사·민·정 기반해 지

금의 절반일자리는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임 대 광주형 기존 완성차업체 신 정부와 지자체가 복리·후생비용 지 금의 절반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대 원 통해 임금을복리·후생비용 보전하는 방식이 신 등을 정부와 지자체가 지 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광주형 일 원 등을 통해 임금을 보전하는 방식이 자리 추진을 위해 합작법인 ‘광주 글로 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광주형 일 벌모터스’를 3년간‘광주 약 5754억 자리 추진을 설립하고 위해 합작법인 글로

다. 완공되면 하반기부터 양산체 월 착공해 현재내년 24.3%의 공정률을 보인 제에 들어가 2022년부터 연간 7만대의 다. 완공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체 경형 차량(SUV) 생산 제에 스포츠 들어가 유틸리티 2022년부터 연간 7만대의 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추산이다.생산 경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광주형 일자리 이 가능하다는 게추진이 정부의순탄치만은 추산이다. 않 다. 한국노총과 등 노동계에 광주형 일자리민주노총 추진이 순탄치만은 않

(低)임금을 나쁜 일자리”라 된 민주노총고착화하는 등은 광주형 일자리를 “저 고 반대하는 반면, 한국노총 광주지역 (低)임금을 고착화하는 나쁜 일자리”라 본부에 속한 반면, 노동자들은 대부분 대기 고 반대하는 한국노총 광주지역 업 완성차 업체의 ‘협력업체’ 소속인 탓 본부에 속한 노동자들은 대부분 대기 세종=허정원 에 있다. ‘협력업체’ 업 시각차가 완성차 업체의 소속인기자 탓

속가능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

벌모터스’를 설립하고 3년간 약 5754억

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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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o.jeongwon@joongang.co.kr 세종=허정원 기자 에 시각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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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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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스포츠 6월 16일 화요일

스포츠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이글스 연패 탈출한 날, 서울 독수리는 추락 이글스 연패 탈출한 날, 서울 독수리는 추락

<프로야구 한화>

<최용수 감독>

<프로야구 한화>

<최용수 감독>

실한 전술을 쓴다. 최 감독은 몇 년째 스 실한 전술을 쓴다.전술적으로 최 감독은 몇정체된 년째 스느낌”이라 0-6 패배 식스자동 앤 더개방 시티오명 리백인데, 상대 접근하면 스리백 리백인데, 전술적으로 정체된 느낌”이라 고 지적했다. 상대 접근하면 스리백 자동 개방 쌍용 영입 실패, 구단 내부 잡음도 고 지적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이날 18연패 쌍용 영입 실패, 구단 내부 잡음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이날 18연패 이대로면 강등 위기 재현될 수도 끝에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공교롭게 이대로면 강등 위기 재현될 수도 끝에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공교롭게 도 같은 날 ‘독수리’가 별명인 최용수 감 도 같은 날 ‘독수리’가 별명인 최용수 감 프로축구 K리그1의 서울 연고 팀 FC서 독의 서울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도 프로축구 K리그1의 서울 연고 팀 FC서 독의 서울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도 울은 14일울은 원정경기에서 대구FC에 0-6 0-6 14일 원정경기에서 대구FC에 9위(2승9위(2승 4패)다. 4패)다. 참패했다.참패했다. 그리고 새그리고 별명을 ‘식 ‘식 서울은 시즌 들어날이 조용한 새얻었다. 별명을 얻었다. 서울은 올 시즌올 들어 조용한 없 날이 없 스 앤 더 시티(Six and theand City)’. 다. 5일에는 2011년부터 감독과 함께 스 앤 더 시티(Six the 미국 City)’. 미국 다. 5일에는 2011년부터 최 감독과최함께 드라마 ‘섹스 앤 더 패러디한, 시티’를 패러디한, 치 한 김성재 수석코치가 팀을 떠났다.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를 치 한 김성재 수석코치가 팀을뒷떠났다. 뒷 욕적인 별명이다. 서울은 역습에 대구의 역습에 말이 무성하다. 이에 앞서 ‘쌍용’ 기성용 욕적인 별명이다. 서울은 대구의 말이 무성하다. 이에 앞서 ‘쌍용’ 기성용 속수무책 당했다. 특히 승강제가 도입된 과 이청용은 친정팀 복귀를 희망했지만, 속수무책 당했다. 특히 승강제가 도입된 과 이청용은 친정팀 복귀를 희망했지만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자책 서울과 이들은 이들은 합의에 이르지 013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자책 서울과 합의에못했다. 이르지 못했다 골 2개를 기록했다. 후반 19분 대구 츠바 기성용은 위약금 논란 끝에 스페인 마 골 2개를 기록했다. 후반 19분 대구 츠바 기성용은 위약금 논란 끝에 스페인 마 사의 페널티킥을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요르카로 갔다. 협상 과정에서 서운함을 사의 페널티킥을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요르카로 갔다. 협상 과정에서 서운함을 쳐냈는데, 같은 팀 정현철이 걷어낸다며 느낀 이청용은 울산 현대로 틀었고, 현 쳐냈는데, 골문 같은 안에 팀 정현철이 걷어낸다며 느낀 이청용은 울산 현대로 틀었고, 현 차넣었다. 해외토픽에 나올 재 펄펄 날고 있다. 한준희 위원은 “결과 골문 안에일이었다. 차넣었다. 해외토픽에 나올 재 펄펄 날고 있다.왔다면 한준희상황 위원은 “결과 론이지만 ‘쌍용’이 서울에 일이었다. 6골 차는 서울이 23년 만에 기록한 최 론이지만 ‘쌍용’이평가했다. 서울에 왔다면 상황 은 지금과 다를 것”이라고 지 6골 차는다서울이 기록한 최럭키금 은 지금과 다를 것”이라고 지 점수 차23년 패배만에 타이기록이다. 난달 17일에는 성인용 마네킹 리얼 돌평가했다. 설 시절인 1987년 포철에,럭키금 안양 LG 시절 치 해프닝이 했다. 마네킹 리얼 돌 설 다 점수 차성패배 타이기록이다. 난달 벌어지기도 17일에는 성인용 1997년 부천 SK에, 1-7로 졌다. 현영민 해설위원은 “서울이 이적 시 성 시절인 인 1987년 포철에, 안양 각각 LG 시절 치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고민스러운 표정으로 14일 경기를 지켜보는 최용수 FC서울 감독. 이날 서울은 시민구단 대구FC에 0-6으로 참패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서울은 10골을 장에서 현영민 선수를 보강할 수 있다면, 현재 이적 시 인 1997년최근 부천2경기에서 SK에, 각각 1-7로 졌다.내줬다. 해설위원은 “서울이 올 시즌 6경기에서 15실점인데, K리그1, 로서는 리더 역할을 해줄 중앙수비수 [사진 프로축구연맹] 장에서 선수를 보강할 수 있다면, 현재 최근 2경기에서 서울은 10골을 내줬다. 고민스러운 표정으로 14일 경기를 지켜보는 최용수 FC서울 감독. 이날 서울은 시민구단 대구FC에 0-6으로 참패했다. 2의 22개 팀을 통틀어 최다 실점이다. 어 찬희는 트레이드를 통해, 한승규는 임 잔류를 이끌었다. 당시에는 “최용수니 와 골을 넣을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올 시즌 6경기에서 15실점인데, K리그1, 로서는 리더 역할을 해줄 중앙수비수 쩌다 이토록 큰 구멍이 뚫렸을까. 한준희 대를 통해 간신히 영입했다. 연봉 15억원 까 이 정도 했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최 최용수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똘 의 22개 팀을 통틀어 최다 실점이다. 어 찬희는 트레이드를 통해, 한승규는 임 잔류를 이끌었다. 당시에는 “최용수니 와 골을 넣을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해설위원은 “공격도 시원치 않지만, 불 의 페시치(세르비아)는 부상으로 장기 근 상황은 그때와 지금, 같은 감독인가 똘 뭉쳐 투쟁심을 가져야 대패 후유증 쩌다 이토록 큰 구멍이 뚫렸을까. 한준희 대를 간신히 영입했다. 연봉 15억원 까 정도다. 이 정도 했다”는 칭찬이 쏟아졌다.에서 최 벗어날 최용수 중심으로바꿔 선수단이 똘 안한 수비가 더 문제다. 위치도 못 잡고, 휴점통해 중이다. 공격수 아드리아노와 박주 싶을 수 감독을 있다”고 조언했다. 해설위원은 “공격도 않지만, 불 의영은 페시치(세르비아)는 부상으로 근 상황은 그때와 지금, 같은 감독인가 뭉쳐 스트라이커도 투쟁심을 가져야 상대 역습 때시원치 우왕좌왕한다. 전체적인 부진하다. 올해 서울이 넣은 5골장기 중 최용수 감독은 이날 대구전 선발 라인 말하면똘 리더도 없고,대패 감 후유증 안한 수비가 더 문제다. 위치도 못지적했다. 잡고, 서울 휴점 중이다. 공격수 아드리아노와 박주 업에 싶을 정도다. 김주성(22), 양유민(21) 독 중심으로 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꿔 밸런스마저 무너졌다”고 공격수가 넣은 건 2골이다. 그나마 득점 강상희(22), 선수들이 뭉치지 못했다 황현수와 전체적인 미드필더 오스마 자 박동진은 상주넣은 상무에 22세 이하 선수 5명을 기용했다. 감 라인 는 얘기다. 상대 역습중앙수비수 때 우왕좌왕한다. 영은 부진하다.시즌 올해도중 서울이 5골입중 등 최용수 감독은 이날 대구전최 선발 말하면 리더도 스트라이커도 없고, 감 르는 부상으로 빠졌다. 경험이 적은 김 대했다. 독의 선수 기용은 0-6 패배라는 결과가 현 위원은 “다가오는 2연전에도뭉치지 미끄 못했다 밸런스마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서울 공격수가 넣은 건 2골이다. 그나마 득점 업에 강상희(22), 김주성(22), 양유민(21) 독 중심으로 선수들이 주성-김남춘-강상희 스리백은 프런트 간 불협화음 처참한 익명을 요구 최러지면 승강 사투를 벌였던 2018년처럼 중앙수비수 황현수와 미드필더 오스마자동문 자 서울에선 박동진은 벤치와 시즌 도중 상주 상무에 입 말하듯, 등 22세 이하 실패였다. 선수 5명을 기용했다. 감 는 얘기다. 처럼 누군가 접근하면 얘기도 나온다. 어찌 됐던 성적에 따른 한독의 한 축구계 모습은 포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17일 상 르는 부상으로 빠졌다. 경험이열렸다. 적은 김 대했다. 선수 인사는 기용은“서울의 0-6 패배라는 결과가 현 위원은 “다가오는 2연전에도 미끄 서울(럭키금성, 안양 포함)은 K리그 칭찬도, 비판도, 감독 몫이다. 2018년 10 항 스틸러스와 성남FC 등과 비교된다. 주 상무와 원정에서, 20일 울산과 홈에서 주성-김남춘-강상희 스리백은 자동문 서울에선 벤치와 프런트 간 불협화음 말하듯, 처참한 실패였다. 익명을 요구 러지면 승강 사투를 벌였던 2018년처럼 에서 6차례 우승한 명문이다. 최근 몇 년 대구 홈구장 전광판 스코어. 서울은 전·후반 3 월, 최용수(47) 서울 감독은 11위로 떨어 이들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선 차례로 만난다. 처럼 누군가 접근하면 열렸다. 얘기도 나온다. 어찌 됐던 성적에 따른 한 한 축구계 인사는 “서울의 모습은 포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17일 상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간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었다. 올해도 한 골씩 내주며 완패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진 팀을 맡아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1부 수를 영입했고, 전방압박 등 색깔이 확 서울(럭키금성, 안양 포함)은 K리그 칭찬도, 비판도, 감독 몫이다. 2018년 10 항 스틸러스와 성남FC 등과 비교된다. 주 상무와 원정에서, 20일 울산과 홈에서 에서 6차례 우승한 명문이다. 최근 몇 년 대구 홈구장 전광판 스코어. 서울은 전·후반 3 월, 최용수(47) 서울 감독은 11위로 떨어 이들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선 차례로 만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 간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었다. 올해도 한 골씩 내주며 완패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진 팀을 맡아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1부 수를 영입했고, 전방압박 등 색깔이 확

0-6 패배 식스 앤 더 시티오명

우승 버거는 추억쇼  3위 디섐보는 장타쇼

우승 버거는 추억쇼  3위 디섐보는 장타쇼

일이었다. 미국 골프계는 디섐보를 두고 “장타대회 수준 선수가 투어에서 뛴다” 버거, 고교시절 아이언으로 승리 고 했다. 20kg 늘린 디섐보는 340야드 쳐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는 디섐보다. 일이었다. 미국 골프계는 디섐보를 두고 석달 만에 재개 찰스 슈왑 챌린지 그는 몸을 계속 불리는 한편, 48인치 샤 “장타대회 수준 선수가 투어에서 뛴다” 버거, 고교시절 아이언으로투어가 승리91일 만에 프트 사용을 고려 중이다. 48인치는 골 미국 프로골프(PGA) 고프에서 했다. 허용하는 최장 길이다. 너무 길 재개됐다. 15일(한국시각) 20kg 늘린 디섐보는 340야드 끝난 쳐 찰스 슈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는 의견이 디섐보다. 어 오히려 거리에서 손해라는 많 왑 챌린지에서 체중을 20㎏ 늘린 브라 그는 몸을 계속 불리는 한편, 48인치 은데, 디섐보는 해결책을 찾으려고 애샤 이슨 디섐보(27·미국)가 공동 3위에 올 프트 쓰고사용을 있다. 고려 중이다. 48인치는 골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가 만에 랐다. 슬럼프에 빠졌던91일 대니얼 버거(27· 디섐보의 별명은 ‘미친 과학자’다. 과거에 썼던 아이언을 프에서 허용하는 최장 길이다. 너무대길 재개됐다. 미국)는 15일(한국시각) 끝난 찰스 슈들고 나 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샤프트 와 우승했다. 버거는 정규라운드를 합 어 오히려 거리에서 손해라는 의견이 많 왑 챌린지에서 체중을 20㎏ 늘린 브라 길이가 똑같은 아이언 세트를 쓴다. 깃애 계 15언더파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승 은데, 디섐보는 해결책을 찾으려고 이슨 디섐보(27·미국)가 공동 3위에 올 대의 탄성에 따른 퍼트 성공률을 분석 리했다. 디섐보는 1타 많은 합계 14언더 쓰고 있다. 랐다. 슬럼프에 빠졌던 대니얼 버거(27· 하고, 홀의 정확한 위치를 찾는다며 각 파를 기록했다. 디섐보의 별명은 ‘미친 과학자’다. 대 미국)는 과거에 썼던 아이언을 들고 나 벌크업 디섐보 340야드 샷=디섐보의 9년 전 출시됐던 아이언을 앞세워 PGA투어 대 도기를 이용한다. 여러 차례 화제가 됐 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샤프트 와 우승했다. 버거는 정규라운드를 합 몸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몸 회에서 우승한 버거. 찰스 슈왑 챌린지 트로피 는데, 여론은 “디섐보가 지나치게 복잡 똑같은주류였다. 아이언 세트를 쓴다. 계 15언더파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승12㎏을 옆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AFP=연합뉴스] 길이가 하게 산다”가 몸 불리기 실험깃 불리기를 시작했는데, 올초까지 대의 탄성에 따른 퍼트 성공률을 분석 리했다. 디섐보는 1타 많은 14언더 은 아직까지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그는 늘려 100㎏이 됐다.합계 코로나19 휴식기를 정확한 위치를 찾는다며 파를 기록했다. ‘근육홀의 활성화 기술’(Muscle Activation각 마치고 돌아온 후 그의 몸은 더 커졌다. 골프장에는 내가 가진 스피드를 다 쓸 하고, Technology)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됐 홀이아이언을 몇 개 없다”고 성적도 108㎏으로 새 20㎏이 늘었 디섐보 340야드9개월 샷=디섐보의 9년 전 만한 출시됐던 앞세워말했다. PGA투어 대 도기를 이용한다. 여러 차례 화제가 벌크업현재 해 운동한다. 디섐보는 최근 4개챌린지 대회 연속으로 다. 1년 전까지도 사이즈 셔츠를 회에서좋다. 우승한 버거. 찰스 슈왑 트로피 는데, 여론은 “디섐보가 지나치게 복잡 몸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M가을부터 몸 입었 고교 시절주류였다. 아이언으로몸우승= 톱 5에 들었다. 드라이브샷 거리가 늘었 던 그는 현재 XL 사이즈를 입는데, 그 우승자 불리기 실험 불리기를 시작했는데, 올초까지 12㎏을 옆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AFP=연합뉴스] 하게 산다”가 마저 작아 보인다. 팬들은 ‘헐크처럼 디 는데, 정확도까지 좀 더 좋아졌다. 디섐 대니얼 버거는 2015년 PGA 투어 신인 은 아직까지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그는 늘려 100㎏이 됐다. 코로나19 휴식기를 섐보의 옷이 찢어질 것 같다’고 트위터 보가 공개한 볼 스피드는 시속 203마일 왕이다. 테니스 선수였던 아버지 유전 마치고 돌아온 후 그의 몸은 더 커졌다. 골프장에는 내가 가진 스피드를 다 쓸 ‘근육 활성화 기술’(Muscle Activation 이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볼 스피 자를 받은 덕분일까. 대학 시절에는 촉 에 썼다. 현재 108㎏으로 9개월 새 20㎏이 늘었 만한 홀이 몇 개 없다”고 말했다. 성적도 Technology)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 이번 대회에서 디섐보는 평균 340야 드가 가장 빨랐던 선수는 캐머론 챔프 망받는 유망주였고, 신인이던 2015년 운동한다. 최근 4개 대회 연속으로 다. 1년 전까지도 M 사이즈 셔츠를 입었 좋다. 로, 평균 시속 190마일, 최고 시속 199마 해두 드의 드라이브샷을 했다. 디섐보는 “이 디섐보는 차례 준우승했다. 2016, 17년 2년 연 고교 시절 아이언으로 우승=우승자 톱 5에 들었다. 드라이브샷 거리가 늘었 던 그는 현재 XL 사이즈를 입는데, 그 제17090호 40판

석달 만에 재개 찰스 슈왑 챌린지

마저 작아 보인다. 팬들은 ‘헐크처럼 디 섐보의 옷이 찢어질 것 같다’고 트위터 에 썼다. 이번 대회에서 디섐보는 평균 340야 드의 드라이브샷을 했다. 디섐보는 “이 제17090호 40판

는데, 정확도까지 좀 더 좋아졌다. 디섐 보가 공개한 볼 스피드는 시속 203마일 이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볼 스피 드가 가장 빨랐던 선수는 캐머론 챔프 로, 평균 시속 190마일, 최고 시속 199마

대니얼 버거는 2015년 PGA 투어 신인 왕이다. 테니스 선수였던 아버지 유전 자를 받은 덕분일까. 대학 시절에는 촉 망받는 유망주였고, 신인이던 2015년 두 차례 준우승했다. 2016, 17년 2년 연

오프에도 나가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첫 6개 대회에서는 한 번도 톱 10에 들지 못했다. 버거는 3년간 함께한 용품사와 1월에 오프에도 나가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계약이 끝났다. 그때부터 원하는 장비 첫 6개 대회에서는 한 번도 톱 10에 들지 를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됐다. 버거는 집 창고를못했다. 뒤져 전에 썼던 아이언을 테스 버거는 용품사와 1월에 트했다. 고등학교3년간 때부터함께한 썼고, 2016년 계약이 끝났다. 그때부터 장비 PGA 투어 첫 우승 때 함께 하는 등원하는 좋 를 마음대로 쓸 수 있게손에 됐다. 은 기억이 많은 아이언이었다. 딱버거는 집 맞았다.창고를 아이언을 바꾼 버거는 달라 뒤져 전에 썼던확아이언을 테스 졌다. 투어 중단 전까지, 세 대회 연속으 트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썼고, 2016년 로 톱 10에 들었다. 시즌 때 재개 후첫 PGA 투어이어 첫 우승 함께 하는 등 좋 대회에서 그토록 기다렸던 우승 트로피 은 기억이 많은 아이언이었다. 손에 딱 를 들어올렸다. 맞았다. 아이언을 바꾼 버거는 확 달라 몸을 키워서 드라이브샷 거리를 늘린 디섐보. 버거는 “잘 맞는 클럽이 있다면 그걸 졌다. 투어 중단 전까지, 세 대회 연속으 단단해진 상체가 눈에 들어온다. 파워가 좋아 쓰는 게 당연하다. 앞으로도 이 클럽을 로9년 톱전 10에 들었다. 이어나오지 시즌 재개 후 첫 졌는데 정확성까지 향상됐다. [AP=연합뉴스] 쓸 거다. 모델이라 제품이 기다렸던 우승 트로피 않는다.대회에서 지금 쓰는그토록 게 고장나면 온라인 를 들어올렸다. 통해서라도 구해 이 아이 속으로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우승 거래사이트를 언으로 버거는 경기할 것”이라고 했다. 1993년생인 조던 스피스, 몸을같은 키워서 드라이브샷 거리를 늘린저디섐보. “잘 맞는말했다. 클럽이그는 있다면 그걸 이번 대회에서 77.8%의앞으로도 높은 그린이 클럽을 스틴 토머스,상체가 디섐보 등과 함께 미국 골 좋아 단단해진 눈에 들어온다. 파워가 쓰는 게평균 당연하다. 기록했다. 상금 135만 달 나오지 프의 새로운 황금 세대라는 받 적중률을 졌는데 정확성까지 향상됐다.평가도 [AP=연합뉴스] 쓸 거다. 9년 우승 전 모델이라 제품이 러(약 16억2000만원)를 거머쥔 버거는 았다. 않는다. 지금 쓰는 게 고장나면 온라인 그러던 중 손을 다치면서 슬럼프에 “최근 1년간 우승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속으로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우승 거래사이트를 통해서라도 구해 이 아이 빠졌다. 지난 시즌에는 20개 대회에 나 멋진 골프를 했고, 우승도 해 자랑스럽 했다. 같은 1993년생인 조던 스피스, 저 언으로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호준김지한 기자 가 톱 10에는 한 차례밖에 들지 못했다. 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평균 77.8%의 높은 그린 스틴 토머스, 디섐보 등과 함께 미국 골 sung.hojun@joongang.co.kr 페덱스컵 랭킹은 131위에 그쳐 플레이

프의 새로운 황금 세대라는 평가도 받 았다. 그러던 중 손을 다치면서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시즌에는 20개 대회에 나 가 톱 10에는 한 차례밖에 들지 못했다. 페덱스컵 랭킹은 131위에 그쳐 플레이

적중률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135만 달 러(약 16억2000만원)를 거머쥔 버거는 “최근 1년간 우승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멋진 골프를 했고, 우승도 해 자랑스럽 성호준김지한 기자 다”고 말했다.

sung.hojun@joongang.co.k


구직팻말 몸에 묶은 남자, 궁핍한 시대가 만든 명작 18 B6 문화

문화

2020년 6월 15일 월요일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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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팻말 몸에 묶은 남자, 궁핍한 시대가 만든 명작

임응식 은 전쟁을 겪은 후 아름다움을 좇던 사진가에서 벗어나 현실을 생생하게 기록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겼다. 사진은  ‘구직’(서울, 1953),  ‘명동 부감’(서울, 1954),  ‘아침’(부산, 1946),

(서울, 1954). [사진 임응식사진아카이브]

임응식은 전쟁을 겪은 후 아름다움을 좇던 사진가에서 벗어나 현실을 생생하게 기록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겼다. 사진은 ‘구직’(서울, 1953), ‘명동 부감’(서울, 1954), ‘아침’(부산, 1946), ‘나들이’(서울, 1954).

[사진 임응식사진아카이브]

찍은 ‘청계천 사람들’ 역시 1950년대 빈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1933년 일본인 중 서정적이고 형식미에 중점을 둔 사진 의 한 장면 같다. 명동 거리를 내려다보 곤한 풍경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개천 심으로 결성된 부산여광사진구락부에 으로 시작한 임응식은 전쟁 이후 생활주 고 찍은 ‘명동 부감’(1954)은 거대한 영 부산에서 서울로52점 전시 양쪽으론 판잣집들이 빼곡하고, 개천 가입하고 1934년 일본 사진 잡지인 ‘사진 의 리얼리즘 사진을 추구하며, 보통 사 화 세트처럼 보인다. 1946~60년 명동서면 등 풍경 안쪽으로 꽂아 둔 엉성한 메뉴판엔 설 살롱’에 출품한 작품이 입선되면서 등단 람들의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찍고, 찍고 또 찍어도 한없이 찍고 싶 농탕 100환, 백반 150환 등이 적혔다. 오 했다. 이후 그는 일본 도시마체신학교를 그는 사진가로서 자신의 임무는 “아름 다. 명동의 망령이라도 붙어서 그런 건 임응식은 전쟁을 겪은 후 아름다움을 좇던 사진가에서 벗어나 현실을 생생하게 기록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겼다. 사진은 ‘구직’(서울, 1953), ‘명동 부감’(서울, 1954), ‘아침’(부산, 1946), ‘나들이’(서울, 1954). [사진 임응식사진아카이브] 모자를 깊이 눌러 쓴 젊은 남자가 ‘求職 래전 눈 밝은 사진가가 발로 뛰어다니며 졸업한 뒤 강릉·부산 체신국에서 근무 다운 대상을 찍는 게 아니라 역사의 현 지는 알 수 없다”고 쓴 임응식은 1950년 (구직)’이라 쓰인 팻말을 허리춤에 묶고 렌즈로 낚아챈 이 순간들이 지난 50여 하며 사진 작업을 이어갔다. 1944~46년 장을 기록해 남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터 2001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틈만 찍은 ‘청계천 사람들’ 역시 1950년대 빈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1933년 일본인 중 서정적이고 형식미에 중점을 둔 사진 의 한 장면 같다. 명동 거리를 내려다보 한국 사진의 선구자임응식 벽에 기대어 서 있다. 그의 등 뒤로 번듯 년간 한국 사회가 겪은 변화를 말없이 일본물리탐광주식회사에서 과학 사진 임응식은 당시 사회에 감돌던 역동적 나면 카메라를 들고 명동 거리를 누볐 곤한 풍경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개천 심으로 결성된 부산여광사진구락부에 으로 시작한 임응식은 전쟁 이후 생활주 고 찍은 ‘명동 부감’(1954)은 거대한 영 부산에서 서울로 52점 전시 한 정장 차림의 남자들이 악수하고 있 증언한다. 을 찍었고, 1946년부터 부산에서 사진현 인 공기도 놓치지 않았다. 1946년 부산 다고 한다. 양쪽으론 판잣집들이 빼곡하고, 개천 가입하고 1934년 일본 사진 잡지인 ‘사진 의 리얼리즘 사진을 추구하며, 보통 사 화 세트처럼 보인다. 다. 1953년 명동 거리 풍경이다. 누구나 한국 1세대 리얼리즘 사진가 임응식 상소 ‘아르스(ARS)’를 운영했다. 1946~60년 명동서면 등 풍경 서면에서 찍은 ‘아침’은 댕기 머리를 허 이번 전시와 사진집 출간은 임응식사 안쪽으로 꽂아 둔 엉성한 메뉴판엔 설 살롱’에 출품한 작품이 입선되면서 등단 람들의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찍고, 찍고 또 찍어도 한없이 찍고 싶 한 번쯤 봤음 직한 이 사진은 ‘한국 사진 의 사진전 ‘부산에서 서울로’가 서울 강 사진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그는 사 리까지 늘어뜨린 소녀 셋이 아침 햇살을 진아카이브(대표 임상철)와 SPACE22 농탕 100환, 백반 150환 등이 적혔다. 오 했다. 이후 그는 일본 도시마체신학교를 그는 사진가로서 자신의 임무는 “아름 다. 명동의 망령이라도 붙어서 그런 건 의 선구자, 태두’ 임응식(1912~2001사 남역 인근 사진·미술 대안공간 SPACE 진에 관한 한 ‘최초’ 타이틀을 줄줄이 보 흠뻑 받으며 꽃 광주리를 이고 걸어가 (대표 정진호). 그리고 이안북스(대표 모자를 깊이 눌러 쓴 젊은 남자가 ‘求職 래전 눈 밝은 사진가가 발로 뛰어다니며 졸업한 뒤 강릉·부산 체신국에서 근무 다운 대상을 찍는 게 아니라 역사의 현 지는 알 수 없다”고 쓴 임응식은 1950년 진)의 대표작 ‘구직’이다. 22에서 열리고 있다. 그가 부산에서 활 유하고 있다. 1952년 12월 한국 사진작가 는 활기찬 모습이다. 최연하 평론가는 김정은) 협업으로 이뤄졌다. 임상철 대 (구직)’이라 쓰인 팻말을 허리춤에 묶고 렌즈로 낚아챈 이 순간들이 지난 50여 하며 사진 작업을 이어갔다. 1944~46년 장을 기록해 남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터 2001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틈만 최연하 사진평론가는 이 사진을 가리 동한 1946년부터 서울에 정착한 1960년 협회를 창립했고, 1953년 국내 사진가로 “이번 전시는 전쟁 당시와 후, 부산과 서 표는 “지난 3년간 임 작가의 유품을 정 벽에 기대어 서 있다. 그의 등 뒤로 번듯 년간 한국 사회가 겪은 변화를 말없이 일본물리탐광주식회사에서 과학 사진 임응식은 당시 사회에 감돌던 역동적 나면 카메라를 들고 명동 거리를 누볐 켜 “궁핍한 시대가 탄생시킨 명작”이라 이전까지의 작품 52점을 모은 자리다. 는 처음으로 서울대 미대에서 사진강좌 울의 거칠고, 소란스럽고, 위태롭고, 어 리하며, 저의 할아버지로서가 아니라 한 정장 차림의 남자들이 악수하고 있 증언한다. 을 찍었고, 1946년부터 부산에서 사진현 인 공기도 놓치지 않았다. 1946년 부산 다고 한다. 고 했다. “군더더기 없는 구도와 임응식의 작품세계를 정리한 사진 를 맡았다. 이후 그는 1974~78년 중앙대 지러운 풍경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한 인간이자 사진가, 예술인으로서 더 다. 1953년 명동 거리 풍경이다. 누구나 한국 1세대 리얼리즘 사진가 임응식 상소 ‘아르스(ARS)’를 운영했다. 서면에서 찍은 ‘아침’은 댕기 머리를 허 이번 전시와 사진집 출간은 임응식사 인물의 자연스러운 포즈”로 전 집 부산에서 서울로(이안북스) 사진과 교수를 역임했다. 1982년 국립현 1950년대 명동과 을지로, 장충동 등 존경하게 됐다”면서 “한국 사진계, 나 한 번쯤 봤음 직한 이 사진은 ‘한국 사진 의 사진전 ‘부산에서 서울로’가 서울 강 사진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그는 사 리까지 늘어뜨린 소녀 셋이 아침 햇살을 진아카이브(대표 임상철)와 SPACE22 후 실업자가 넘쳐나던 현실을 생 도 함께 출판됐다. 대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연 최초 서울 거리의 사진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가 문화계에 남긴 유산의 가치를 재 의 선구자, 태두’ 임응식(1912~2001사 남역 인근 사진·미술 대안공간 SPACE 진에 관한 한 ‘최초’ 타이틀을 줄줄이 보 흠뻑 받으며 꽃 광주리를 이고 걸어가 (대표 정진호). 그리고 이안북스(대표 생하게, 또 극적으로 보여주고 1912년 부산에서 태어난 임응 의 사진작가이다. 2011년엔 국립현대미 중절모를 쓴 신사와 여인(‘연인’, 1955), 평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시는 7월 진)의 대표작 ‘구직’이다. 22에서 열리고 있다. 그가 부산에서 활 유하고 있다. 1952년 12월 한국 사진작가 는 활기찬 모습이다. 최연하 평론가는 김정은) 협업으로 이뤄졌다. 임상철 대 있다는 얘기다. 임응식이 식은 일본 와세다 중학교 입 술관 덕수궁관에서 그의 탄생 100년을 멋쟁이 여성들과 그녀들을 태우는 올드 9일까지(월~토). 최연하 사진평론가는 이 사진을 가리 동한 1946년부터 서울에 정착한 1960년 협회를 창립했고, 1953년 국내 사진가로 “이번 전시는 전쟁 당시와 후, 부산과 서 표는 “지난 3년간 임 작가의 유품을 정 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 1957년 서울 청계천에서 학 선물로 카메라를 받고 기념하는 전시가 열렸다. 카(‘명동 여인들2’, 1955) 등이 옛 영화 켜 “궁핍한 시대가 탄생시킨 명작”이라 이전까지의 작품 52점을 모은 자리다. 는 처음으로 서울대 미대에서 사진강좌 울의 거칠고, 소란스럽고, 위태롭고, 어 리하며, 저의 할아버지로서가 아니라 고 했다. “군더더기 없는 구도와 임응식의 작품세계를 정리한 사진 를 맡았다. 이후 그는 1974~78년 중앙대 지러운 풍경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한 인간이자 사진가, 예술인으로서 더 인물의 자연스러운 포즈”로 전 집 부산에서 서울로(이안북스) 사진과 교수를 역임했다. 1982년 국립현 1950년대 명동과 을지로, 장충동 등 존경하게 됐다”면서 “한국 사진계, 나 후 실업자가 넘쳐나던 현실을 생 도 함께 출판됐다. 대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연 최초 서울 거리의 사진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가 문화계에 남긴 유산의 가치를 재 생하게, 또 극적으로 보여주고 1912년 부산에서 태어난 임응 의 사진작가이다. 2011년엔 국립현대미 중절모를 쓴 신사와 여인(‘연인’, 1955), 평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시는 7월 있다는 얘기다. 임응식이 식은 일본 와세다 중학교 입 술관 덕수궁관에서 그의 탄생 100년을 멋쟁이 여성들과 그녀들을 태우는 올드 9일까지(월~토). 등을 몸짓으로 들려주었다. 관객이 보 어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였다. “코로나19 이후론 쉬고 있지만, 그 전까 작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은퇴 출근하곤 했는데, 하하.” 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 1957년 서울 청계천에서 학 선물로 카메라를 받고 기념하는 전시가 열렸다. 카(‘명동 여인들2’, 1955) 등이 옛 영화 진 계속 공연하고 러브콜 받았어요. 학 학생 가르치며협업 공연도 적극 그 ‘현역 시절’을 뜨겁게 달구었던 게 기엔 아름다운 ‘무중력의 도전’이지만 “후배들의 창의력을 보면 깜짝깜짝 같은 국립발레단 소속이었던 김주원(현 크고 작은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 놀라면서 많이 배운다”는 그는 요즘도 생들 가르치랴, 여러 발레단과 매회 다 성신여대 교수)과의 라이벌 관계다. 김 가 “공연을 하면 할수록 무대가 신성한 매일 2~3시간 이상 연습한다. “강제성이 른 작품 협업하랴, 국립발레단 시절보 지영이 1997년 역대 최연소로 국립발레 곳이란 생각에 너무 두려워 공황장애로 없으니, 자기와의 싸움을 하는 게 더 힘 다 더 바빴네요.(웃음)” 든 것 같다”고 했다. 오는 7월 ‘한국현대 단에 입단한 이듬해 김주원이 들어왔 약을 먹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6월 은퇴공연 ‘지젤’을 끝으로 다. 둘은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면서 발 “조금만 게을리해도 몸이 반응하거든 춤작가 12인전’ 등 거의 매달 공연이 예 국립발레단을 떠난 김지영(42) 경희대 등을 몸짓으로 들려주었다. 관객이 보 어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였다. “코로나19 이후론 쉬고 있지만, 그 전까 작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은퇴 출근하곤 했는데, 하하.” 레단의 양대 스타로 군림했다. 김지영이 요. 별수 있나요. 훈련을 거듭하면 신들 정돼 있지만 코로나19로 실제 열릴지는 무용학부 교수의 얘기다. 당시 ‘나는 지 진 계속 공연하고 러브콜 받았어요. 학 학생 가르치며협업 공연도 적극 그 ‘현역 시절’을 뜨겁게 달구었던 게 기엔 아름다운 ‘무중력의 도전’이지만 “후배들의 창의력을 보면 깜짝깜짝 7년간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다가 2009 린 듯 예상치도 않았던 것들이 막 나와 미지수다. 난 세대의 무용수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같은 국립발레단 소속이었던 김주원(현 크고 작은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 놀라면서 많이 배운다”는 그는 요즘도 생들 가르치랴, 여러 발레단과 매회 다 년 국립발레단에 복귀하자 각자 팬덤도 요. 음악에 빠져 작품 안에서 헤엄치는 “요즘 온라인 공연도 많이 열리는데, 줘야 한다’며 수석무용수 자리를 내려 성신여대 교수)과의 라이벌 관계다. 김 가 “공연을 하면 할수록 무대가 신성한 매일 2~3시간 이상 연습한다. “강제성이 른 작품 협업하랴, 국립발레단 시절보 거죠. 끝나고 나면 그 시간이 그리워질 무용수 입장에선 그게 더 힘들어요. 딱 다시 불붙었다. 놔 화제를 모았다. 최근 만나 이를 상기 지영이 1997년 역대 최연소로 국립발레 곳이란 생각에 너무 두려워 공황장애로 없으니, 자기와의 싸움을 하는 게 더 힘 다 더 바빴네요.(웃음)” 한 번 무관중 공연을, 어느 콩쿠르 1라 “언론에서 그렇게 띄운 것도 있고, 투 정도로.” 시키자 김 교수는 “너무 빨리 내려놨나? 든 것 같다”고 했다. 오는 7월 ‘한국현대 단에 입단한 이듬해 김주원이 들어왔 약을 먹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6월 은퇴공연 ‘지젤’을 끝으로 톱이라 서로에게 자극받은 측면도 있죠. 14세에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학교 운드에서 한 적 있는데, 정말 다시는…. 더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며 웃었다. 다. 둘은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면서 발 “조금만 게을리해도 몸이 반응하거든 춤작가 12인전’ 등 거의 매달 공연이 예 국립발레단을 떠난 김지영(42) 경희대 당시 저랑 주원씨는 무대가 너무 행복하 로 유학 다녀온 뒤 국립발레단 15년, 네 아무리 디지털 세상이라 해도 사람들 “실은 발레단에서 춤추는 꿈도 여러 레단의 양대 스타로 군림했다. 김지영이 요. 별수 있나요. 훈련을 거듭하면 신들 정돼 있지만 코로나19로 실제 열릴지는 무용학부 교수의 얘기다. 당시 ‘나는 지 덜란드 국립발레단 7년 등 도합 22년을 간 온기를 대신할 순 없지요. 얼른 코로 고 열정이 150% 차 있을 때였어요.” 번 꿨어요. 한번은 ‘돈키호테’를 공연하 7년간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다가 2009 린 듯 예상치도 않았던 것들이 막 나와 미지수다. 난 세대의 무용수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는데, 저 혼자 몰래 연습하고 있더라고 이광기의 생활보물 찾기에 나들이한 발레리나 고전 레퍼토리는 물론 첫사랑에 빠진 ‘직장인’처럼 성실하게 살았다. 해외 유 나19가 극복돼서 무대에서 여러분의 기 년 국립발레단에 복귀하자 각자 팬덤도 요. 음악에 빠져 작품 안에서 헤엄치는 “요즘 온라인 공연도 많이 열리는데, 줘야 한다’며 수석무용수 자리를 내려 요. 깨고선 마음이 복잡했죠. 정작 현역 김지영. 현재 경희대 무용학부 교수로 일하며 프 여인(‘로미오와 줄리엣’), 시대의 비운 명 발레단 에투왈(수석)에 오른 것도 강 를 느끼고 싶네요.” 거죠. 끝나고 나면 그 시간이 그리워질 무용수 입장에선 그게 더 힘들어요. 딱 다시 불붙었다. 놔 화제를 모았다. 최근 만나 이를 상기 땐 스스로 머리채 끌고 가는 심정으로 리랜서 무용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이광기] 을 껴안은 팜므파탈 스파이(‘마타하리’) 수진(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이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한 번 무관중 공연을, 어느 콩쿠르 1라 “언론에서 그렇게 띄운 것도 있고, 투 정도로.” 시키자 김 교수는 “너무 빨리 내려놨나? 제17089호 40판 톱이라 서로에게 자극받은 측면도 있죠. 14세에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학교 운드에서 한 적 있는데, 정말 다시는…. 더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며 웃었다. 당시 저랑 주원씨는 무대가 너무 행복하 로 유학 다녀온 뒤 국립발레단 15년, 네 아무리 디지털 세상이라 해도 사람들 “실은 발레단에서 춤추는 꿈도 여러 덜란드 국립발레단 7년 등 도합 22년을 간 온기를 대신할 순 없지요. 얼른 코로 고 열정이 150% 차 있을 때였어요.” 번 꿨어요. 한번은 ‘돈키호테’를 공연하 는데, 저 혼자 몰래 연습하고 있더라고 이광기의 생활보물 찾기에 나들이한 발레리나 고전 레퍼토리는 물론 첫사랑에 빠진 ‘직장인’처럼 성실하게 살았다. 해외 유 나19가 극복돼서 무대에서 여러분의 기 요. 깨고선 마음이 복잡했죠. 정작 현역 김지영. 현재 경희대 무용학부 교수로 일하며 프 여인(‘로미오와 줄리엣’), 시대의 비운 명 발레단 에투왈(수석)에 오른 것도 강 를 느끼고 싶네요.” 땐 스스로 머리채 끌고 가는 심정으로 리랜서 무용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이광기] 을 껴안은 팜므파탈 스파이(‘마타하리’) 수진(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이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한국 사진의 선구자임응식

발레리나 김지영 “꿈에서도 그리운 무대  후배들 창의력 보면 깜짝 놀라”

발레리나 김지영 “꿈에서도 그리운 무대  후배들 창의력 보면 깜짝 놀라”

제17089호 40판


아침폭염 짙은 안개 전국 아침 짙은 안개 해뜸 05:10 해짐 19:55 달뜸05:10 01:46해짐 달짐19:55 14:07 해뜸 달뜸 01:46 달짐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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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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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 살때 때입양된 입양된39세 39세강미숙씨 강미숙씨“엄마 “엄마만나면 만나면 안고 싶어” 두 꼭꼭 안고 싶어” 찾아가기도 했다. 서툰 한국어로 딱 두 찾아가기도 했다. 서툰 한국어로 딱 두 마디를 건넸다. “제 얼굴 알아요? 강미 마디를 건넸다. “제 얼굴 알아요? 강미 숙입니다.” A씨는 말없이 문을 닫았다. 숙입니다.” A씨는 말없이 문을 닫았다. 소송과정에서도 아버지의 얼굴을 볼 수 “딸 낳고 나니 뿌리 찾고 싶어져 소송과정에서도 아버지의 얼굴을 볼 수 “딸 낳고 나니 뿌리 찾고 싶어져 없었다. 강씨가 A씨의 혼외자식이라는 날 버린 엄마는 얼마나 아팠을까” 없었다. 강씨가 A씨의 혼외자식이라는 날 버린 엄마는 얼마나 아팠을까” 이유에서다. 이유에서다. 그는 “소송해야만 아버지와 만날 기 그는 “소송해야만 아버지와 만날 기 “두 살짜리 아이를 버려야 했던 어머니 회를 얻을 있다는 게 부당하지만, “두 살짜리 아이를 버려야 했던 어머니 회를 얻을 수수 있다는 게 부당하지만, 이 이 의마음은 마음은얼마나 얼마나아팠을까요. 아팠을까요.비난하 비난하 기회를 기회를 통해 어머니가 누군지 꼭 묻고 의 통해 어머니가 누군지 꼭 묻고 고싶지 싶지않아요.” 않아요.” 싶다”고 했다. 고 싶다”고 했다. 1984년미국으로 미국으로입양 입양간간강미숙(39· 강미숙(39· 강씨가 강씨가 한국에 처음 온 지난 건 지난 2006 1984년 한국에 처음 온건 2006 미국이름 이름카라 카라보스)씨. 보스)씨.당시 당시그의 그의나나 년.년. 그는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에 미국 그는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에 대해대해

엄마가 새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음에 엄마가 새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음에 도 날 만나준다면 그 용기를 높이 살 도 날 만나준다면 그 용기를 높이 살 것”이라고 했다. 강씨는 “어머니를 껴안 것”이라고 했다. 강씨는 “어머니를 껴안 고 난 이미 용서했으니 미안해할 필요 고 난 이미 용서했으니 미안해할 필요 가 없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라고도 전 가 없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라고도 전 했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미혼모, 미 했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미혼모, 미 혼부 대한 편견이 없어졌으면 한다”는 혼부 대한 편견이 없어졌으면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말도 덧붙였다. 강씨는 이번 대해 판결에 대해 “한국은 과 강씨는 이번 판결에 “한국은 과 거 ‘입양아 수출국’으로 알려졌지만, 이 거 ‘입양아 수출국’으로 알려졌지만, 이 제는 역사를 수걸 있다는 걸 보여줬 제는 역사를 바꿀 수바꿀 있다는 보여줬 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동의 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친부모가친부모가 동의 하지 않을 경우 입양인들은 정 하지 않을 경우 입양인들은 친부모의친부모의 정

미국서 자라 네덜란드인과 결혼 미국서 자라 네덜란드인과 결혼 친부 찾아내 친생자 소송 이겨 친부 찾아내 친생자 소송 이겨

이는두 두살이었다. 살이었다.1983년 1983년11월 11월강씨는 강씨는 검색하는 검색하는 것조차 원치 않았고, 내 과거 이는 것조차 원치 않았고, 내 과거 충북괴산군 괴산군한 한시장에서 시장에서발견됐다. 발견됐다.미미 를를 스스로 모르는 상태가 만족스러웠 충북 스스로 모르는 상태가 만족스러웠

알수 없다.같은 강씨와 같은 해외 입양 보를 알보를 수 없다. 강씨와 해외 입양 강미숙(사진 가운데)씨가 1984년 미국당시 입양자신( 당시왼쪽)이 자신(왼쪽)이 원피스를 딸(오른쪽)이 두 인들은 국에서자란 자란후 후네덜란드인 네덜란드인남편과 남편과함함 다”고 다”고 했다. 그러던 그가 부모를 찾아 입양인지원센터홈페이지에 어 가운데)씨가 1984년 미국 입양 입었던 입었던 원피스를 딸(오른쪽)이 두 인들은 국에서 했다. 그러던 그가 부모를 찾아 나 나강미숙(사진 입양인지원센터홈페이지에 어 해에 해에 입혔다. 강씨는 엄마를 만나려만나려 친부를친부를 상대로상대로 친생자친생자 소송을 소송을 냈다. 냈다. [사진 강미숙] 께 건건 딸을 출산하고 나서다. 강씨는 “딸 “딸살 되던 살 되던 입혔다. 강씨는 엄마를 [사진 강미숙] 릴 적 사진을 올리며 미국·프랑스·노르 께 암스테르담에 암스테르담에정착해 정착해사는 사는그는 그는3737 선선 딸을 출산하고 나서다. 강씨는 릴 적 사진을 올리며 미국·프랑스·노르 년 두두 살쯤 됐을 때때 이렇게 작은 아이를 웨이 등웨이 각지에서 친부모를친부모를 찾고 있다. 년만에 만에친부를 친부를만날 만날수수있게 있게됐다. 됐다.지난 지난 이이 살쯤 됐을 이렇게 작은 아이를 등 각지에서 찾고 있다. 12일 했던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아 아런 단서도 찾지찾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A씨의A씨의 친자라고 판결했다. 그는 그는 “여덟 살 된 아들과 살짜 12일친부 친부A씨(85)를 A씨(85)를상대로 상대로낸낸‘친생자 ‘친생자 버려야 버려야 했던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런 단서도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친자라고 판결했다. “여덟 살 된 다섯 아들과 다섯 살짜 인지청구소송’에서 또또 이렇게 작은 아이가 혼자혼자 미 미초 강씨는 한국계 입양인들이 DNADNA 정 강씨는 자신을자신을 버린 부모를 원망하원망하 리 딸도리 내가 소송에서 이긴 걸 이긴 자랑스 인지청구소송’에서승소했기 승소했기때문이다. 때문이다. 팠을지, 팠을지, 이렇게 작은 아이가 초 강씨는 한국계 입양인들이 정 강씨는 버린 부모를 딸도 내가 소송에서 걸 자랑스 강씨는 1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 국으로 건너가 겪었을 고통이 얼마나 보를 공유하는 비영리단체 ‘325캄라 진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나를 버린 부 러워 하고 있다”며 “어머니를 만나면 내 강씨는 1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 국으로 건너가 겪었을 고통이 얼마나 보를 공유하는 비영리단체 ‘325캄라 진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나를 버린 부 러워 하고 있다”며 “어머니를 만나면 내 서 없없 컸을지 상상하게 됐다”며 “나의 뿌리를 통해통해 친부친부 A씨의 존재 존재 모를 원망한 적은 없다. 만나 만나 아들과아들과 딸을 만나고 묻고 싶 묻고 싶 서“너무 “너무어려서 어려서한국에 한국에대한 대한기억은 기억은 컸을지 상상하게 됐다”며 “나의 뿌리를(KAMRA)’를 (KAMRA)’를 A씨의 모를 원망한 적은 아버지를 없다. 아버지를 딸을 싶은지도 만나고 싶은지도 고 어머니를 꼭꼭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됐다.됐다. 같은같은 해 서울대병원에서 면 어머니는 지금 어디 묻고 싶묻고다”고 찾고 있는 고한국말도 한국말도못 못한다”면서도 한다”면서도“친가족을 “친가족을 찾고 찾고 어머니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을를 알게 를 알게 해 서울대병원에서 면 어머니는 지금있는지 어디 있는지 싶 했다. 다”고강씨는 했다. “가족을 강씨는 “가족을 찾고 있는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지금까지 했다”고 했다. A씨와 유전자 대조 검사도 했다. 그 결 다”고 했다. 강씨는 “한국에서 미혼모 다른 입양인들도 나를 보고 희망을 가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지금까지 했다”고 했다. A씨와 유전자 대조 검사도 했다. 그 결 다”고 했다. 강씨는 “한국에서 미혼모 다른 입양인들도 나를 보고 희망을 가 A씨와 가족은 강씨와의 만남을 거절했 강씨는 2017년 충북 괴산을 돌며 직 과 두 사람이 부녀일 확률은 99.98%였 로 살아가는 게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졌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A씨와 가족은 강씨와의 만남을 거절했 강씨는 2017년 충북 괴산을 돌며 직 과 두 사람이 부녀일 확률은 99.98%였 로 살아가는 게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졌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다. 지난 3월엔 서울 강남구 A씨의 집에 접 만든 전단을 뿌렸다. 당시엔 아무 다. 서울가정법원은 이를 근거로 강씨가 날 버린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 친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다. 지난 3월엔 서울 강남구 A씨의 집에 접 만든 전단을 뿌렸다. 당시엔 아무 다. 서울가정법원은 이를 근거로 강씨가 날 버린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 친

사랑방

부고

발레리나 김지영 “꿈에서도 그리운 무대 신타로 후배들 창의력 사랑방 보면 깜짝 놀라” 부고 60년 만에 물러나는 ‘헬로키티’ 아빠 쓰지 60년 만에 물러나는‘헬로키티’아빠 쓰지 신타로 전영재 건국대 총장 선임 ▶김명진씨 별세, 정이자씨 남편상, 김소

건국대 총장훈련을 선임 거듭하면 신들 ▶ 2~3시간 이상 연습한다. “강제성이 없으 요. 별수 있나요. “언론에서 그렇게 띄운 것도 있고, 투 전영재 별세, 남편상, 김소 “코로나19 이후론 쉬고 있지만, 그 전까 꿨어요. 한번은 ‘돈키호테’를 공연하는데, 김명진씨 정이자씨 건국대학교 제21대 신임 형(아시아나항공 차장)·승현(중앙일보 니,(아시아나항공 자기와의 싸움을 하는승현 게 (중앙일보 더 힘든 것 린 듯 예상치도 않았던 제21대 신임 것들이 막 나와 형 차장)· 진 계속 공연하고 러브콜 받았어요. 학생 저 혼자 몰래 연습하고 있더라고요. 깨고 톱이라 서로에게 자극받은 측면도 있죠. 건국대학교 정치담당 콘텐트제작 에디터 겸 논설위 소한 21억 600만 엔을 기록했다”며 신타 문구·의류 등 제품은 물론, 엔터테인먼 총장에 전영재(사진) 이 31세 손자 도모쿠니 사장 승진 (사진) 같다”고 했다. 오는 7월 ‘한국현대춤작가 요. 음악에 빠져 작품 안에서 헤엄치는 당시 저랑 주원씨는 무대가 너무 행복하 이 총장에 전영재 정치담당 콘텐트제작 에디터 겸 논설위 소한 21억 600만 엔을 기록했다”며 신타 선 마음이 복잡했죠. 정작 현역 땐 스스 문구·의류 등 제품은 물론, 엔터테인먼 들 가르치랴, 여러 발레단과 매회 다른 작 31세 손자 도모쿠니 사장 승진 원)·윤형씨 부친상, 오정인(팜팜약국 운 로가 CEO에서 내려온 배경을 경영악 트 사업, 각종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 과대학 화학과 교수가 12인전’ 거의 장인상, 매달 공연이 예정돼 운 있 거죠. 끝나고 나면 그 시간이 그리워질 고 사업, 열정이 150%콜라보레이션을 차 있을 때였어요.” 씨 부친상, (팜팜약국 과대학 화학과 원)· 로가 CEO에서 내려온 배경을출근하곤 경영악세계에서 트 각종 통해 14일 전 선임됐다. 로 꼽았다. 머리채 끌고 가는 심정으로 품 협업하랴, 국립발레단 더 바 화로 윤형등 오정인 일본의 세계적인 캐릭터시절보다 ‘헬로키티’ 씨(개인사업) 영)·정호윤 임기는 4교수가 사랑받는 캐릭터가 됐다. 130 신윤정 지만정호윤 코로나19로 실제 열릴지는 미지수다. 정도로.” 고전 레퍼토리는 첫사랑에 일본의 세계적인쓰지 캐릭터 ‘헬로키티’ 선물용 씨(개인사업) 장인상, 영)· 14일 선임됐다. 임기는 4 화로 꼽았다. 세계에서 사랑받는 캐릭터가 됐다.빠진 130 했는데, 하하.” 빴네요.(웃음)” 신윤정 씨(아시아나항공 차장) 시아버지상=13 를 만든 산리오의 신타로(信太 년이다. 건국대 대외협 잡화를 취급하는 회사로 출 여 개국에서 5만여 종에물론 달하는 상품 “요즘 온라인 공연도 많이 열리는데, 14세에건국대 러시아 등을 바가노바 발레학교로 씨(아시아나항공 차장) 시아버지상=13 를지난해 만든 쓰지60년 신타로(信太 년이다. 대외협 여인(‘로미오와 줄리엣’), 시대의 선물용 취급하는 회사로 종에 달하는 상품 그 ‘현역잡화를 시절’을 뜨겁게 달구었던 게판매여 6월회사 은퇴공연 ‘지젤’을 사진산리오의 )가 창립 만에 끝으로 최고 범한 일유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3010-2230 郎·92 력처장, 산업대학원장 지냈다. 산리오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일찍 출 및개국에서 라이선스5만여 수입을 올리고 있으비운을 무용수 그게 15일, 더 힘들어요. 딱 학 다녀온 뒤 국립발레단 15년, 네덜란드 회사 창립 물러난다. 60년 만에 최고 일 발인 3010-2230 郎·92사진)가 떠난 산업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범한 산리오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일찍며, 추정 판매 및팜므파탈 라이선스 수입을 올리고 껴안은 스파이(‘마타하리’) 등 력처장, 같은 국립발레단 소속이었던 김주원(현 국립발레단을 김지영(42) 경희대 무 이 씨서울아산병원, 별세,입장에선 경영자(CEO)의 자리에서 ▶노재순 간파했고, 1974년 고양이 캐릭터 자산 가치만 200억 달러(약 24 있으 허종식씨(더불어민주 한노재순 번 장모상=14일 무관중 공연을, 어느 콩쿠르 1라운 등 도합 22년을 ‘직장인’ 씨 별세, 씨(더불어민주 경영자(CEO)의 자리에서 물러난다. ▶ 이 1974년 고양이 캐릭터 며, 추정 자산들려주었다. 가치만 200억 달러(약 24 국립발레단 7년 을 몸짓으로 관객이 보기엔 교수)과의 라이벌 관계다. 용학부 교수의 당시 ‘나는 허종식 권대봉 )와 바이오기 당 국회의원) 경기 안양장 산리오는 12일얘기다. 그의 손자인 31 지난 성신여대 인천재능대(총장 인간파했고, ‘헬로키티’를 만들어내면서 세김지조원)에 이른다. 권대봉 드에서 한, 031-456-5555 적 장모상=14일 있는데, 정말 경기 다시는…. 아 )와김태 바이오기 국회의원) 안양장 산리오는 12일 후배들에게 그의 손자인 31 줘 영이계적인 인천재능대(총장 처럼 성실하게 살았다. 해외 유명 발레 당 인 ‘헬로키티’를 만들어내면서 조원)에 이른다. 아름다운 ‘무중력의 크고 업인 작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1997년 역대 최연소로 국립발레단에 세대의 례식장, 발인 16일 세 쓰지 무용수다. 도모쿠니(朋邦) 전무기회를 캐릭터 기업이 됐다. 고양 세 한편 2014년 산리오에 도전’이지만 입사해 2017년 김태 무리 디지털 해도 사람들 간 온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례식장, 발인세상이라 16일국회의원·경제 , 031-456-5555 세 사장으로 쓰지 도모쿠니(朋邦) 전무 계적인 캐릭터 기업이 됐다. 고양 2014년 산리오에 입사해 단 오른인재 것도양성 강수진(독 은전무로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2017년 “공연 이듬해 김주원이 들어왔다. 둘은부터 한편 야 한다’며 수석무용수 자리를 내려놔 화 입단한 한)가 업인 11일에투왈(수석)에 바이오 산업 핵심 씨(제6·7·8·9대 ▶이병옥 가 승진한다고 발표 이를 선택한 건 미국의 대표적인 일하고 있는 도모쿠니는 한 기를 대신할 순 없지요. 얼른 코로나19가 )가 11일 바이오 산업 핵심 인재 양성 씨(제6·7·8·9대 국회의원·경제 ▶ 가 사장으로 승진한다고 발표 이를 선택한 건 미국의 대표적인 부터 전무로 일하고 있는 도모쿠니는 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이어 한국인 을 하면 할수록 무대가 신성한 곳이란 생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면서 발레단의 양 이병옥 제를 모았다. 최근 만나 이를 상기시키자 남편 했다. 신타로의 아들은 사 강아지 캐릭터 ‘스누 내달 1일 취임하면 도쿄증시 1부에 상 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담당 무임소 장관) 별세, 채영애씨 이창원 ) 김효용 ICT디자 (수원대 교수)· 씨(단기를 상, 이상규 한성대(총장 망했다. 블룸버그통신는 피’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너무 CEO 중 최연소가 된다. 1988 씨 남편 위한 두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담당 무임소 장관) 별세, 했다. 신타로의 사 극복돼서 무대에서 여러분의 느끼 강아지 캐릭터 ‘스누 1일 취임하면 도쿄증시 1부에먹기 상 을 으로서 번째였다. 유경·해경 각에 두려워 공황장애로 약을 채영애 김지영이 7년간 네덜장된내달 김 교수는 “너무 아들은 빨리 내려놨나? 더 할 대 스타로 군림했다. 인학부 교수가 13일창의력을 한국애니메이션학 국대 부친상, (세계태권도 “올 1분기블룸버그통신는 산리오의 영업 웃었다. 서라고 전해진다. 1일 태어난 그는 헬로키티와 생 1988 조정원교수)· 이창원)보면 김효용 ICT디자 (수원대 상, 한성대(총장 망했다. 피’에 대응하기 위해년 11월 장된 기업 CEO 중 최연소가 된다. 고 이상규 싶네요.” “후배들의 깜짝깜짝 놀 교수) 도 했다”고 털어놨다. 유경·해경씨(단 란드에서 활동하다가 2009년 국립발레단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며 홍주희 기자 회 10대 회장으로 선출됐 교수) 장인 이익이 해외 로열티 수입 45년여 흐른불붙었다. 현재 일이년같다. 인학부 교수가 13일 한국애니메이션학 국대김영호 교수) 부친상, (세계태권도 “올 1분기 산리오의 영업 꿈도 여러 번 에 복귀하자 각자 서라고 다시 전해진다. 11월 1일게을리해도 태어난 그는몸이 헬로키티와 생 정기총회에서 라면서 많이 배운다”는 그는 요즘도 연맹 매일 총재)· “조금만 반응하거든 조정원 팬덤도 “실은 발레단에서 춤추는 강혜란씨(연세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honghong@joongang.co.kr 다. 임기는 2년. 상, 감소로 동기 대비 56% 감 씨 시아버지상=14일 서울아 헬로키티는 장난감· 박수인 홍주희 기자 회 정기총회에서 10대 회장으로 선출됐 연맹 총재)·김영호씨(연세대 교수) 장인 이익이 해외 로열티 수입 45년여 흐른 현재 일이 같다. 산병원,상, 발인 16일 씨 오전 7시, 3010-2000 서울아 honghong@joongang.co.kr 다. 임기는 2년. 감소로 동기 대비 56% 감 시아버지상=14일 헬로키티는 장난감· 박수인 ▶조기병 씨 별세,발인 씨오전 부친상, 조광선 인사 산병원, 16일 7시,이석 3010-2000 씨(시사저널 취재2팀장) 장인상=13일 ▶ 씨 별세, 씨 부친상, 조기병 조광선 이석 인사 발인 15일, 장인상=13일 031◆교육부<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감 여주시민장례문화원, 씨(시사저널 취재2팀장) 사관 ◆ 김태형<서기관 승진>중앙교육 882-1000 교육부<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감 여주시민장례문화원, 발인 15일, 031‘탱크’ 최경주(50사진)가 미국주니어골 국 화장품 기업인 메디힐이 후원해 ‘최경 앞서 최경주는 2018년부터 최경주 재 연수원 김율 부산교육대학교 총무처 ▶안석배씨(조선일보 편집국 교육전문 사관 김태형<서기관 승진>중앙교육 882-1000 프협회(AJGA)에서 열리는 2개 대회를 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프레젠 단 주니어 챔피언십 바이 SK텔레콤을 장 이진화 군산대학교 고중석 한국 기자) 별세=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 ‘탱크’ 최경주(50사진)가 미국주니어골 국 화장품 기업인 메디힐이 후원해 ‘최경 앞서 최경주는 2018년부터 최경주 재 연수원 김율 부산교육대학교 총무처 ▶안석배씨(조선일보 편집국 교육전문 티드 바이 메디힐’을 공식 대회 명칭으 주최해 AJGA 대회를 한 시즌에 2개 해양대학교 이창기 주최한다. 인 16일 오전 7시 20분, 2227-7547 프협회(AJGA)에서 열리는 2개 대회를 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프레젠 단 주니어 챔피언십 바이 SK텔레콤을 장 이진화 군산대학교 고중석 한국 기자) 별세=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 AJGA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 사용한다. 2024년까지 진행되는 이 대 주최하게 됐다. AJGA 대회 주최자 중 ◆농림축산식품부<과장급 전보>기획 ▶윤성남씨 별세, 김동수씨(한국주택협 티드 바이 메디힐’을 공식 대회 명칭으 주최해 AJGA 대회를 한 시즌에 2개 해양대학교 이창기 주최한다. 인 16일 오전 7시 20분, 2227-7547 회에 대해 최경주는 “내가 사는 댈 에 시즌 2개를 맡은 건 최경주가 유일하 재정담당관 김상진 혁신행정담당관 회 정책본부장) 모친상=14일 경북 구미 최경주가 다음 달 6일부터 나흘간 AJGA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 사용한다. 2024년까지 진행되는 이 대 주최하게 됐다. AJGA 대회 주최자 중 ◆농림축산식품부<과장급 전보>기획 ▶윤성남씨 별세, 김동수씨(한국주택협 러스에서 AJGA 대회를 주최하 다. 최경주 재단 주니어 챔피언십 바이 백운활 식량정책과장 김정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플라 천사요양병원, 발인 16일, 054-481-4441 회에 대해 최경주는 “내가 사는 댈 에 시즌 2개를 맡은 건 최경주가 유일하 재정담당관 김상진 혁신행정담당관 회 정책본부장) 모친상=14일 경북 구미 최경주가 다음 달 6일부터 나흘간 게 돼 감격스럽다. 미래의 주니어 SK텔레콤은 8월 24일부터 나흘간 미 ◆국토교통부<부이사관 승진>재정담 ▶고병두씨 별세, 고민형씨(아시아경제 노의 와터스 크릭 전통 코스에서 러스에서 AJGA 대회를 주최하 다. 최경주 재단 주니어 챔피언십 바이 백운활 식량정책과장 김정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플라 천사요양병원, 발인 16일, 054-481-4441 골퍼들에게 그들의 재능을 보여 국 뉴저지주 피들러 엘보 컨트리클럽에 당관 김기대 물류정책과장 이성훈 열릴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을 전북본부 편집국장) 부친상=13일 전북 SK텔레콤은 8월 24일부터 나흘간 미 ◆국토교통부<부이사관 승진>재정담 ▶고병두씨 별세, 고민형씨(아시아경제 게돼 주니어서 열린다. 노의 와터스 크릭 전통 코스에서 김지한 기자 ◆한겨레신문편집국 사회부 탐사팀장 전주 한솔장례문화원, 발인 15일, 063줄감격스럽다. 기회를 줄 수미래의 있어 흥분 주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 피들러 엘보 컨트리클럽에 골퍼들에게 열릴재단이 텍사스주최하고, 주니어 챔피언십을 당관 김기대사건팀장 물류정책과장 전북본부 편집국장) 부친상=13일 전북 된다”고그들의 소감을 재능을 밝혔다. 보여 국 뉴저지주kim.jihan@joongang.co.kr 경주 한 이재훈 사회부 엄지원 이성훈255-4444 김지한 기자 ◆한겨레신문편집국 사회부 탐사팀장 전주 한솔장례문화원, 발인 15일, 063줄 기회를 줄 수 있어 흥분 서 열린다. 주최하게 제17089호 됐다고43판 전했다. 최 kim.jihan@joongang.co.kr 이재훈 사회부 사건팀장 엄지원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 재단이 주최하고, 한 255-4444

‘탱크’최경주, 미국 주니어골프대회 2개 주최 ‘탱크’최경주, 미국 주니어골프대회 2개 주최

제17089호 43판


B8 스포츠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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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스포츠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경기장 밖 3밀 응원vs 경기장 안 거리두기 <밀폐·밀집·밀접>

김식의

야구노트

무관중 경기 길어지자 편법 등장 야외인 만큼 제한적 개방 가능해 응원 문화 바꾸는 불편 감수하면 야구장이 생활방역 모범될 수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4일 두산 베 어스와 홈 경기 9회 말, 노태형의 끝내 기 안타로 7-6으로 승리했다. 1985년 삼 미 슈퍼스타즈의 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패(18연패)와 타이를 이뤘다가, 벼랑 끝에서 간신히 탈출했다. 한화 선수들 함성은 관중석이 텅 빈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울려 퍼졌다.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KBO리그에선 익숙한 풍경이다. 현장 인근에 한화 팬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일부 팬이 야구장 뒤 보문산 전망대에서 응원 깃발을 흔들며 환호했 다. 선수는 잘 보이지 않았고, 응원 소리 는 닿지 않을 만큼 먼 거리다. 그래도 그 들은 한화 야구를 ‘직관’하며 응원했다. 접근성이 좋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에서는 이런 장면을 더 자주 볼 수 있다. 서울 잠실구장 인근 술집에서는 경기가 열릴 때마다 LG와 두산 팬들이 모여서 응원전을 벌인다.

야구 팬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KBO리그를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고 있다. 지난달 5일 정규시 즌 개막전 당시 LG 팬들이 서울의 한 식당에 모여 응원하는 모습.

지난달 5일 개막한 KBO리그가 무관 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팬들은 이미 여러 형태로 야구를 즐기고 있다. 그런 데 음식점과 주점에서 하는 실내 응원 이 걱정스럽다.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시민에게 경계하라고 당부한 ‘3밀(밀폐 된 장소, 밀집한 모임, 밀접한 접촉)’에 모두 해당한다. 질본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야구위 원회(KBO)는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단 계적 관중 입장 계획을 세웠다.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 뒤, 관중석 10% 개방을 시작으로 차차 문을 넓힐 방침

[연합뉴스]

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으면서 40일 동안 관중이 입 장하지 못했다. 대신 경기장 밖 응원은 늘었다. 문체부와 KBO는 언제까지 ‘3 밀 응원’을 두고 볼 건지 고민해야 한다. 오히려 ‘야구장 방역’ 매뉴얼을 만들어 ‘안전힌’ 응원을 ‘양성화’하는 편이 낫지 는 않은가 숙고해야 한다. 야구장은 다른 유흥, 여가 시설과 비 교해도 생활 방역을 실천하기 좋은 조건 이다. 9개 구장 중 8개가 야외여서 환기 걱정이 없다. 또한 관중석이 지정 좌석제 라서 1m 이상의 거리 두기가 가능하다.

다만 야구장 관중 입장이 걱정스러운 건 한국 특유의 응원문화 때문이다. 세 계적으로도 유명한 KBO리그의 열정 적 응원은 필연적으로 비말 전파를 동 반한다. 코로나19 시대에 예전처럼 응원 가를 부르고 함성을 지른다면, 야구장 은 실내 시설만큼이나 위험할 것이다. 경기장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게 하 고, 큰 소리 응원도 금지해야 한다. 아울 러 ‘치맥’으로 대표되는 야구장 식사 문 화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식당이 아닌 관중석에서 마스크를 벗고 맥주와 음식 을 즐긴다면 감염 위험이 높다. 이에 대 한 대비책도 있어야 한다. ‘야구장 방역’ 매뉴얼을 만들고, 잘 따르게 유도한다면 이는 오히려 생활 방역의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다. 야구 장 입장권은 신용카드로 결제하기 때문 에 이용자 정보를 파악, ‘깜깜이 감염’을 막을 수 있다. 팬 입장에서는 마음껏 소리 내 응원 할 수 없어 답답할 수 있다. “응원가도 부르지 못하는데 무슨 재미로 야구장 에 가느냐”고 되물을 수 있다. 그러나 ‘야구장 방역’ 매뉴얼을 만들지 못하고, 시민이 협조하지 않으면 ‘직관’은 영영 어려울 수 있다. 이제 구단과 팬은 새로 운 방식으로 스포츠 콘텐트를 만들고 즐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몇 달 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 야구팀장 seek@joongang.co.kr

지키는 야구도, 삼성이 하면 다릅니다 불펜진 선전 6월 평균자책점 1위 최고 센터라인 등 수비까지 탄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달라졌다. 힘없이 무너지던 시즌 초반의 그 삼성이 아니다. 일단 앞서면 확실히 지킨다. 중 위권 판도에 변화를 몰고 왔다. 삼성은 시즌 초 8~9위를 맴돌았다. 다 린 러프가 빠진 타선은 예상대로 무게 감이 떨어졌다. 팀 타율 8위(0.254).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벤 라이블리, 백정현, 타 일러 살라디노, 구자욱 등 주축 선수가 돌아가며 다쳤다. 그런 삼성이 달라진 건 이달 들어서다. 보름간 7승 5패다. 15 일 현재 순위는 7위(17승19패). 포스트 시즌 마지노선 5위인 KIA 타이거즈(19 승17패)와 2경기 차다. 변화의 비결은 강력해진 불펜진이다. 구원투수 평균자책점(4.37)이 LG(3.76) 에 이어 2위다. 6월 기록만 따지면 3.07 로 전체 1위다. 권오준, 권혁, 정현욱, 안 지만, 오승환 등 리그 정상급 불펜진이 있던 ‘왕조’ 시절과 비교하면 이름값은

프로야구 삼성이 6월 들어 상승세다. 14일 대구 kt전에서 승리한 삼성 선수들.

떨어진다. 대신 내실이 있다. 좌완 사이 드암 임현준은 개막 이후 1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셋업맨 최지광은 평균자책점 1.17이다. 마무리 우규민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세이브다. 노성 호, 김윤수도 한 이닝은 지킬 수 있다. 징계가 끝난 오승환까지 합류했다. 아

[뉴스1]

직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오승환 이 마무리를 맡으면 삼성은 더 강해질 수 있다. 통합 4연패(2011~14년) 당시 삼성은 5 회까지 앞선 경기 승률이 90.2%였다. 올 해 삼성은 5회까지 앞섰던 1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원태인, 뷰캐넌, 김대우 등

선발진이 호투하자 승률이 올라갔다. 삼성의 ‘지키는 야구’는 수비로 완성 된다. 삼성은 주전 유격수 이학주가 개 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명장면 제조 기’ 박해민도 부진으로 2군에 다녀왔 다. 두 선수가 돌아오면서 그물망 수비 가 되살아났다. 두 선수에다, 2루수 김 상수와 포수 강민호가 지키는 센터라인 수비는 10개 구단 중 최고다. 삼성은 조 정수비 승리기여(WAA·스탯티즈 기준) 순위에서 NC에 이어 2위다. 새 얼굴도 돋보인다. 프로 2년 차 외 야수 박승규는 우익수로 출전한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수퍼 캐치를 두 차례나 선보였다. 특히 바깥쪽으로 휘 어지던 타구를 담장 앞부터 전력 질주 한 뒤 몸을 날려 잡은 장면은 일품이었 다. 타자 박동원이 자신도 모르게 “미 친 거 아냐”라고 감탄했을 정도였다. 프로야구 최단신(1m63㎝) 신인 김지찬 은 내외야를 넘나들며 전천후 백업으 로 활약 중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한화 이용규 말잇못 죄송하단 말밖엔  연패 마음 고생, 이기고도 사과 “한화 팬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죄 송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14일 프로야구 한화는 대전 두산 베어 스전에서 19연패 위기를 모면하고 2연승 을 달렸다. 한화 주장 이용규(35사진)는 14일 저녁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으로 활약하고 최우수선수(MVP)로 뽑 혔다. 인터뷰 마이크 앞에 선 그는 고개 를 들지 못했다.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 하던 이용규는 아나운서의 마지막 질문 에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 간신히 입을 뗐지만, 목이 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 다. KBO리그 사상 최다 연패 타이기록 (18연패)을 세우는 동안 얼마나 힘들었 을지 짐작 가는 대목이었다. 이용규는 누구보다 열심히 올 시즌 을 준비했다. 지난해 그는 자유계약선수 (FA)로 계약한 뒤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 청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 화 구단은 선수단 기강 을 세우기 위해 이용규에 게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 시즌을 고스란히 날린 이용규는 지난해 9월 선수단을 찾 아 고개를 숙였다. 그 는 “개인보다 팀을 먼 저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는 충남 서산에 서 육성군과 훈련했다. 그는 야구 인생에 서 가장 절실하게 준비했다. 그의 노력을 본 동료 선수들이 그를 주장으로 뽑았 다. 이용규는 그런 믿음에 보답하기 위 해서 타격폼을 수정했고, 팀 결속력을 위해 ‘엄지척’ 세리머니도 만들었다. 지난달 시즌 개막 직후에는 먼저 나 서서 볼 판정에 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선수는 물론 감독도 쉽 게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용규는 오락가락 볼 판정으로 맘고생이 큰 선수 들을 위해 소신 발언을 했다. 그런 그의 열의에도 불구하고 팀 성적은 계속 떨어 졌다. 그는 “연패가 길어지면서 고참인 내 잘못 같았다. 내가 뭔가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그런 상황을 이겨내지 못해 후배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용규는 후배들을 묵묵히 지원했다. 그런 선행이 이번 연승에서 빛났다. 14 일 낮 재개된 서스펜디드 게임(원래 13일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노태형(25) 이 이용규가 만든 걸작이다. 이용규는 1 월 사비를 들여 2군에 있던 노태형의 오 키나와 훈련 비용을 지원했다. 노태형은 “이용규 선배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했다. 이용규가 있어 노태형이 있었 고, 연패 탈출도 가능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6월 16일 화요일 (윤달 4월 25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취미 거리 만 들자. 48년생 나이 들 어도 배워야 한다. 60 년생 인터넷이나 핸 드폰 사용에 관심 갖 자. 72년생 잘하지 말 고 못 하지도 말고 보 통만. 84년생 경험자 에게 자문. 96년생 내 공을 쌓아야 한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東

37년생 품 안의 자녀 라는 말을 생각. 49년 생 이해는 하되 정에 끌려가지 말 것. 61년 생 공적인 것과 사적 인 것은 구분할 것. 73 년생 약해지려는 마 음을 다잡아야 한다. 85년생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처음처럼.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

38년생 하나보다 둘, 둘보다 셋이 낫다. 50 년생 이것도 좋고 저 것도 마음에 들 수 있 다. 62년생 한 사람이 라도 모으고 내 편 만 들기. 74년생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서 밀 어줄 듯. 86년생 인사 만사. 인맥 만들 것.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39년생 TV 보면서 한 가롭게 보낼 듯. 51년 생 편견이나 편애 갖 지 말 것. 63년생 고정 관념 갖지 말고 열린 마음을 갖고 개방적. 75년생 단점만 보지 말고 장점도 볼 것. 87 년생 평면적이지 말 고 입체적일 것.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北

40년생 적당한 소비 는 삶을 윤택하게 한 다. 52년생 선택이나 결정할 일이 생길 수 있다. 64년생 해도 그 만, 안 해도 그만. 76 년생 벽을 쌓지 말고 소통의 길을 만들어 라. 88년생 매일 반복 되는 일상의 하루.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41년생 나이 들면 여 기저기 쑤시고 아픈 법. 53년생 나서지 말 고 간섭도 하지 말 것. 65년생 감정으로 하 지 말고 냉철한 이성 으로. 77년생 현실을 직시하고 옳고 그름 을 잘 판단. 89년생 세 상에 공짜는 없다.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北

30년생 칭찬 듣거나 효도 받을 듯. 42년생 좋은 사람과 좋은 시 간. 54년생 일은 여러 사람에게 분담. 66년 생 삶이 행복으로 채 워질 듯. 78년생 보람 이 생기고 사는 맛 남. 90년생 비전이 보이 고 일 할 맛 남.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北

31년생 좋은 것도, 싫 은 것도 없다. 43년생 이해하고 포용할 것. 55년생 가지를 보지 말고 나무를 보라. 67 년생 적을 만들지 말 고 내 사람으로 만들 라. 79년생 상대방 입 장에서 생각. 91년생 업무 이해가 필요.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2년생 재물과 인연 이 괜찮을 듯. 44년생 손실보다 이익이 많 겠다. 56년생 기분 좋 은 지출할 수도. 68년 생 대수롭지 않게 생 각했는데 기쁨 줄듯. 80년생 투잡의 기회 가 생길 수도. 92년생 꿈은 이뤄지는 법.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갈등 길방 : 東

33년생 기쁨 속에 아 쉬움도 공존. 45년생 뭔가 부족한 느낌. 57 년생 절반의 성공을 거둘 듯. 69년생 끌어 안아 내 사람으로 만 들 것. 81년생 좋은 일 이 생겨도 자랑하지 말라. 93년생 이미지 상승. 겸손할 것.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열정 길방 : 南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西

34년생 몸 생각하고 나이도 생각. 46년생 자신감 있어도 참아 라. 58년생 너무 앞서 가지 말 것. 70년생 속 도보다 안정이 중하 다. 82년생 물질보다 사람이 우선이다. 94 년생 외모보다 인성 과 능력이 중하다.

35년생 사람이나 물 건이 마음에 들 수도. 47년생 반가운 소식 접할 듯. 59년생 효자 보다 배우자가 낫다. 71년생 겉만 보고 판 단하지 말라. 83년생 공과 사는 구분. 95년 생 웃어 주는 이성에 게 착각 말라.

제1709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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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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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

2020년 6월 15일 월요일

임혁백의 퍼스펙티브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질서

격해지는 미·중 경쟁, 중국 의존 줄이고 교역 분산해야 코로나19는 세계 질서의 대전환을 초래 한 3대 팬데믹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코로나19는 세계 질서의 대전환을 초 14세기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희생시 래한 3대 팬데믹 중 하나로 기록될 것 킨 흑사병은 봉건제 생산양식에 기초한 이다. 14세기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중세를 종식하고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희생시킨 흑사병은 봉건제 생산양식 도래를 앞당겼다. 1차 세계대전 종전 무 에 기초한 중세를 종식하고 근대 자 렵 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본주의 사회의 도래를 앞당겼다. 1차 독감은 보호주의와 파시즘을 발흥시켜 세계대전 종전 무렵 5000만 명의 목 2차 세계대전의 원인을 제공했다. 현재 숨을 앗아간 스페인독감은 보호주의 진행형인 코로나19는 신자유주의적 세 와 파시즘을 발흥시켜 2차 세계대전 계화 시대를 끝내고 신국가주의적 포스 의 원인을 제공했다. 현재 진행형인 트 세계화 시대를 열고 있다. 코로나19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시 현상유지적 세력 균형론자인 헨리 키 대를 끝내고 신국가주의적 포스트 세 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4월 3일 계화 시대를 열고 있다. 자 월스트리트저널 기고에서 “코로나 현상유지적 세력 균형론자인 헨리 팬데믹이 세계 질서를 영원히 바꿀 것”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4 이라고 우려하면서, 자유주의 세계 질 월 3일자 월스트리트저널 기고에서 “ 서를 유지·보호하기 위해 “(미국 등) 세 코로나 팬데믹이 세계 질서를 영원 계 국가들은 단결하라”고 촉구했다. 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격화하며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글로벌 리더십이 실종됐다.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유발한 국가라고 비난하는 마이크 폼 히 바꿀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자유 [AP신화=연합뉴스] 신저는 코로나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 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 사진)과 미국이 끊임없는 거짓말로 중국에 코로나19 책임을 뒤집어씌운다고 반박하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 주의 세계 질서를 유지·보호하기 위 기 때문에 각국이 각자도생 방식으로 해 “(미국 등) 세계 국가들은 단결하 코로나19 이후 미국 헤게모니가 유지 대처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고, 국가 간 라”고 촉구했다. 키신저는 코로나바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격화하며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글로벌 리더십이 실종됐다.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유발한 국가라고 비난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되거나 강화될 것이라는 첫째와 둘째 집단행동을 통해 공동으로 대유행 질 미·중 중국에 경쟁서 미국책임을 패권이 유지 또는반박하는 강화될왕이 수 중국 있어외교부장. 코로나19 뒤집어씌운다고 [AP신화=연합뉴스] 이러스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각 장관(왼쪽 사진)과 미국이 끊임없는 거짓말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것에 대비해 한국 병과 경제 위기 극복에 나서는 국제 협 한국은 중국 리스크 최소화하는 헤징 전략 구사해야 국이 각자도생 방식으로 대처하는 것 은 미국 패권에 붙는 편승 전략과 함께 력주의를 강조했다. 은 실효성이 없고, 국가 간 집단행동 의를 강조했다.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힘을 각국은 국 중국이 동북아서 패권 추구하며 과시하려 하면 중국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헤징 전략 그러나 키신저의 염원과는 달리 세계 을 통해 공동으로 대유행 질병과 경 그러나 키신저의 염원과는 달리 세 경을 넘어 확산하는 코로나 19의 공 주변국들과 힘 합쳐 국제 규범 준수하도록 압박해야 을 동시에 구사해야 한다. 미·중 비동조 는 압도적으로 국가주의 방식으로 코 제 위기 극복에 나서는 국제 협력주 계는 압도적으로 국가주의 방식으로 격에 국경 장벽을 세워 방어하려 한 미·중 경쟁서 미국 패권이 유지 또는 강화될 수 있어 화가 격화될 때를 대비해 대중국 의존 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 각국은 국경 집중된 투자·교역 을 넘어 확산하는 코로나 19의 공격에 한국은 중국 리스크 최소화하는도를 헤징줄이고 전략중국에 구사해야 을 미리 분산시켜야 한다. 묻겠다면서 대중 경제·무역·안보 공세 개될 미·중 패권 경쟁 격화에 대비할 전 국경 장벽을 세워 방어하려 한다. 그 결 한다.동북아서 마이클 그린패권 전략 추구하며 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를 강화하고 있다. 또 유럽과 연합해 중 략을 준비해야 과 국경을 넘나드는 국가 간 무역과 인 중국이 힘을미국이 과시하려 하면 인상 같은 동아시아 패권 유지 비용을 국에 대해 6조 달러의 천문학적 코로나 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적 교류·교환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주변국들과 힘경쟁 합쳐 국제 규범 준수하도록 코로나19 이후의 미·중 패권 시나 한국에 전가할압박해야 경우 한국은 미국의 입 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또 자국 경제를 세계 경제와 절연시키 술이라는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는 순망 반면 중국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리오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고, 경제적 민족주의를 동원해 자급자 치한(脣亡齒寒) 전략을 통해 최소의 비 방역을 지원하는 ‘코로나 실크로드’를 첫째,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되지만, 족 경제를 지향하며, 외국에 나간 자국 용으로 미국과 미군을 한국에 붙드는 가동함으로써 중국의 방역 소프트파 미국 우위의 비대칭적 G2 관계가 유지 기업에 본국으로 돌아오라는 리쇼어링 다. 그 결과 국경을 넘나드는 국가 간 프트파워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19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가능성은 작지 워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19는 미·중의 되는 현상 유지 시나리오다. 둘째, 다자 (reshoring)을 강요한다. 무역과 인적 교류·교환이 급격히 감 미·중의 군사·경제·기술 패권 경쟁을 만 중국이 지역 세력균형 변경자로 지 군사·경제·기술 패권 경쟁을 방역 패권 주의 재충전과 강화를 통한 미국의 단 소하고 있다. 또 자국 경제를 세계 방역 패권 경쟁으로까지 확대하고 있 민족주의적 성곽시대로의 회귀 위 상승을 이루는 셋째 시나리오에 대 경쟁으로까지 확대하고 있고, 미·중 간 일 헤게모니 부활 시나리오다. 셋째, 코 경제와 절연시키고, 경제적 민족주의 고, 미·중 간 신냉전이 부활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높아진 로나19 위기 대응 실패로 미국의 국제 비해 한국은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 신냉전이 부활하고 있다. 를 동원해 자급자족 경제를 지향하 원거리 글로벌 공급체인 의존도를 낮추 권위가 추락하고 동아시아에서 세력이 을 강화해 중국이 국제사회 규범·규칙 며, 외국에 나간 자국 기업에 본국으 미국에 한국의 전략적 가치 설득해야 미국에 한국의 전략적 가치 설득해야 고 국내 공급체인을 강화하는 내향적 움츠러드는 사이, 중국이 힘의 공백을 을 준수하도록 중국 주변국들과 힘을 지정학적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 로 돌아오라는 리쇼어링(reshoring) 지정학적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 위 메워 지역 세력균형 변경자(regional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성곽 도시 시대’ 합쳐 압박할 필요가 있다. 위치한 완충국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을 강요한다. 고려대 명예교수, 광주과기원 석좌교수 치한 완충국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전 revisionist)로 등장하는 시나리오다. 의 보호주의와 고립주의로 글로벌 공 전개될 미·중 패권 경쟁 격화에 대비 급체인이 약화하고, 비대면(untact) 사 할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마이클 그 민족주의적 성곽시대로의 회귀 회·경제가 보편화하면서 세계 경제 전 글로벌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높아 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 민주주의와 국제 협력주의 모범 보인 K방역 체가 위축돼 1930년대 대공황 같은 글 진 원거리 글로벌 공급체인 의존도 구원은 코로나19 이후의 미·중 패권 로벌 경제 위기가 발발할 위험이 커지 를 낮추고 국내 공급체인을 강화하는 경쟁 시나리오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은 지금까지 성공적 가 되고 있다. 만남·모임과 대면 접촉을 통해 고 있다. 첫째,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되지 내향적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성곽 이다. 먼저, 정부는 의료진·시민단체·지방정 소통하고 정체성을 확인하기 좋아하는 한국 코로나19 이전의 세계 질서가 신자유 도시 시대’의 보호주의와 고립주의로 만, 미국 우위의 비대칭적 G2 관계가 부와 협업적인 진단(Test)·추적(Trace)·치료 인들로서는 비대면 사회를 맞아 우울감과 고 주의·세계화·지경학과 국제주의를 특징 글로벌 공급체인이 약화하고, 비대면 유지되는 현상 유지 시나리오다. 둘 (Treat)라는 3T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질병 립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으로 한다면, 코로나19 이후의 신 세계 (untact) 사회·경제가 보편화하면서 째, 다자주의 재충전과 강화를 통한 관리본부가 중심이 돼 감염병 유행의 통제· 코로나 같은 세계적 감염병은 탈영토적 질서는 신국가주의·반세계화 또는 포스 세계 경제 전체가 위축돼 1930년대 미국의 단일 헤게모니 부활 시나리오 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했다. 건강보 외부효과(externalities)와 국가간 무임승차 트 세계화, 지정학, 신현실주의와 민족 대공황 같은 글로벌 경제 위기가 발 다. 셋째, 코로나19 위기 대응 실패로 험 접근과 만족도에서 세계 최고인 의료서비 효과를 내는 공공재이기 때문에 일국 차원 주의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국제 권위가 추락하고 동아시 발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스시스템이 이런 방역시스템을 뒷받침했다. 에서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팬데믹을 해결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미국과 중국 코로나19 이전의 세계 질서가 신 아에서 세력이 움츠러드는 사이, 중국 미국과 프랑스의 시민들이 ID 추적, 영장 없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 청와대 집무실 하기 위해서 국제 협력과 공조는 필수다. 유 관계도 냉전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 미· 자유주의·세계화·지경학과 국제주의 이 힘의 공백을 메워 지역 세력균형 는 이동 추적, 프라이버시와 자유 침해를 거 에서 코로나19 공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발 하라리는 코로나 팬데믹 대응 책임을 둘 중은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 를 특징으로 한다면, 코로나19 이후 변경자(regional revisionist)로 등장 부한 반면, 한국 시민들은 질병으로부터 안전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한국의 방역 모델인 러싸고 국가들이 서로 총질하지 말고 국제 노력을 강화해 세계 지도국의 책임을 다 의 신 세계질서는 신국가주의·반세계 하는 시나리오다. 한 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감시에 협력하는 K방역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협력과 연대로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자고 제 하기보다 상대방에게 ‘책임 떠넘기기 전 코로나19 이후 미국 헤게모니가 유 화 또는 포스트 세계화, 지정학, 신현 팔로어십을 발휘했다. 안했다. 쟁’을 하면서 자국 살길을 찾고 있다. G2 실주의와 민족주의로 전환할 것으로 지되거나 강화될 것이라는 첫째와 둘 한국은 현재 K방역 시스템에 기초해 글로 신국가주의적 팬데믹 대응 모델에 대한 대안 제러미 리프킨은 국제적 공공재의 성격을 시대가 가고 지도국이 없는 G0 시대가 째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것에 대비 예상한다. 벌 또는 지역적 팬데믹 방역 시스템 구축을 으로 떠오른다. 가진 팬데믹은 국제 협력을 통해 해결돼야 하 도래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미국과 중 해 한국은 미국 패권에 붙는 편승 전 시도하고 있다. 민주주의와 국제 협력주의를 한국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고립 생활 며, 탈화석 연료화와 지속가능한 생태 회복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코로나 국 관계도 냉전 시대로 회귀하고 있 략과 함께 중국 리스크를 최소화하 후퇴시키지 않으면서도 코로나19에 효과적 이 일상화하며 원격 의료와 온라인 강의, 온 을 위해 ‘그린 뉴딜’과 같은 국제 협력기금 조 대응 실패로 인한 국내 불만과 소프트 다. 미·중은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 는 헤징 전략을 동시에 구사해야 한 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라인 배달 등 비대면 사회·경제 현상이 대세 성을 제안했다. 파워 결손의 책임을 중국에 돌리고 있 한 공동 노력을 강화해 세계 지도국 다. 미·중 비동조화가 격화될 때를 대 다. 중국에 대해 코로나 발원의 책임을 의 책임을 다하기보다 상대방에게 ‘책 비해 대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중국 제17089호 40판 임 떠넘기기 전쟁’을 하면서 자국 살 에 집중된 투자·교역을 미리 분산시 길을 찾고 있다. G2 시대가 가고 지도 켜야 한다. 또 미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국이 없는 G0 시대가 도래했다는 이 인상 같은 동아시아 패권 유지 비용 야기가 나올 정도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코로 을 한국에 전가할 경우 한국은 미국 나 대응 실패로 인한 국내 불만과 소 의 입술이라는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 프트파워 결손의 책임을 중국에 돌 는 순망치한(脣亡齒寒) 전략을 통해 리고 있다. 중국에 대해 코로나 발원 최소의 비용으로 미국과 미군을 한국 의 책임을 묻겠다면서 대중 경제·무 에 붙드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가 역·안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 유 능성은 작지만 중국이 지역 세력균 럽과 연합해 중국에 대해 6조 달러 형 변경자로 지위 상승을 이루는 셋 의 천문학적 코로나 배상 소송을 준 째 시나리오에 대비해 한국은 신북방 정책과 신남방정책을 강화해 중국이 비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 국제사회 규범·규칙을 준수하도록 중 의 방역을 지원하는 ‘코로나 실크로 국 주변국들과 힘을 합쳐 압박할 필 드’를 가동함으로써 중국의 방역 소 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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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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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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