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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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격 너무비싸

유통기한 지나도 먹는다

응답자 58%, 건강위험 감수 섭취

캐나다에서 식료품 가격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

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식품의 가격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

화이트 록

연쇄

묻지마 칼부림 새 이민자 노렸나…

이틀 새 2건 발생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두려움에 떨어 인도로 돌아갈 생각도…"

최근 인도에서 BC주로 이민 온 부부가 화이트

록 부두 근처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 이

후 두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발생한

이 사건에서 28세의 지틴더 싱 씨는 목 부위를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 는 상태이다. 이 사건으로 싱 씨는 일을 계속하 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으며 그의 부인 맨프리트 카우르 씨는 이 사건 이후 BC주를 떠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부인 카우르 씨는 현재 학생 신 분으로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 혔다. 당시 부부는 부두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벤 치에 앉아 있었다.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다가와 남퍈의 목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인은 "그 순간 그가 남편의 목을 칼로 찌른 것을 모르 고 있었다"고 말하며 공격자가 손에 무기를 들고 있다는

재적 위험 요소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식품 검

사국(CFIA)도 유통 기한이 지난 식품의 안전성 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CFIA의 한 대

변인은 "유통 기한 전후로 식품이 '좋다'거나 '나

쁘다'는 흔한 오해가 있지만 이 날짜들은 식품

안전을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다"라며 "소비자는

식품을 섭취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 항상 자신의

판단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제적

압박은 캐나다인들이 식품 저장 및 준비 방법을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만들었다. 설문 조사에 따

르면 약 47%의 캐나다인이 빵을 얼리거나 해산

물을 습도 조절 서랍에 보관하는 등의 방법으로

식품의 유통 기한을 연장하고 있다. 샤를르부아

연구소장은 "많은 식품을 얼릴 수 있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식품을 낭비하지 않는 것은

좋지만 동시에 사람들이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 하며 건강을 해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은 캐나다인들이 잠재적 건강 위험을 감수하면 서까지 유통 기한이 지난 식품을 섭취하는 경향 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달하우지 대학교의 농업식품분석 연구소에서 발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8%가 식 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유통 기한이 지나거나 임박한 식품을 먹는 경향이 더 강해졌다고 밝혔 다. 반면 37%는 소비 습관에 변화가 없다고 응 답했다. 유통 기한이 지난 식품을 섭취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중 23.1%는 항상 그렇게 하고 있으 며 38.6%는 자주 그리고 30.8%는 가끔 먹는다 고 말했다. 단지 7.5%만이 이러한 조건에서 식품을 드물 게 먹는다고 답변했다. 실뱅 샤를르부아 연구소 장은 "식품 인플레이션으로 캐나다인들이 식품 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으며 가정에서의 식품 안전 위험 관리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며 " 식품은 이제 소중한 자산이 되어 가능한 한 버 리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전했다. 구엘 프 대학의 키스 워리너 식품 과학자는 유통 기 한과 실제 만료일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 했다. 유통 기한은 식품 회사가 품질이 저하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점에 대한 '최선의 추 측'에 불과하다. 그는 건조식품, 통조림, 칩, 숙성육, 산성 드레 싱 등은 유통 기한이 지나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빵, 육류, 우유, 치즈 등은 조심해서 섭취해야 하며 해산물, 델리 미트, 5일 이 지나 먹다 남은 음식물 등은 세균과 기타 잠

'아이키아' 800개

생활비 부담 증가 속에서 아이키아 캐나다가 고 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800개 제품의 가격을 인 하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몇 년 간 지속된 물가 상승에 대한 검토와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 치이다. 아이키아는 4월 한 달간 가격을 인하한 제품 목록을 공개했다. 아이키아 캐나다의 셀윈 크리텐던 CEO는 “캐 나다 가정의 절반 가까이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 고 있으며 생활을 꾸려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압 박을 받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 아이키아 캐나다의 가격 접근성 강화는 고객들 에 대한 우리의 약속이며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 에 많은 캐나다인들과 함께한다는 것을 의미한

다"고 강조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 신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용 가구 및 장비의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0.3% 하락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가정용 가전제품의 연 간 가격은 3.8% 하락했으며, 주방용품, 식기류 및 조리 도구의 가격은 11.6% 하락했다. 그러나 가구류의 가격은 지난 3월 기준으로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체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주로 가스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러한 글로 벌 경제 상황 속에서 아이키아의 가격 인하 조 치는 많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 로 기대된다.

제5375호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A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부부는
공격자를 향해 소리쳤지만 공격자가 칼을 들고 있음을 인식하고 곧바로 도 망쳤다. 공격자는 "표정 없는 얼굴"로 칼부림을 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카우르 씨 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도 움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으로 인 해 부부는 의료비 지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 며 심각하게
다시
것을 고려 중 이라고
처음에는
인도로
돌아갈
말했다.
제품 가격 인하 >>A3면에 계속

써리 길포드 월마트

방화 의심 화재 복구중

상품폐기 진열대 텅비어… 비정상 영업 중

최근 써리 길포드 타운 센터 월마트 매장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화재로 인 해 매장은 피해를 입고 상당한 상품 들이 폐기 저분 상태에 놓여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들은 월마트가 부분적으로만 운영 중 임을 알리는 큰 노란 네온 사인을 보 게 된다.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거의 매장 전체 너비에 걸쳐 설치된 바리케 이드가 고객들을 맞이한다. 이 바리케 이드 내부의 진열대는 플라스틱 타포 린으로 덮여 있고, 매장 곳곳에는 청 소와 수리를 진행 중임을 알리는 사 인이 붙어 있다. 매장의 많은 진열대 는 비어 있으며 상품들은 대형 플라 스틱 봉투, 상자, 카트에 수북이 쌓여 있다. 진열대에 남아 있는 상품들은 ' 폐기 준비 완료'라는 표시가 붙어 있 고, 울타리로 둘러싸인 구역 내에서는 흰색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활동하 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월마트 측은 이번 화재가 "형사적 방화로 보인다"

고 고객들에게 통지했지만 써리 소방

서(Surrey Fire Service, SFS)는 화

재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언급했

다. 소방서 책임자는 "화재는 저절로

시작되지 않았다. 누군가가 고의적으

로 방화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

했다. 소방당국은 지난 18일 밤 10시

경 월마트 화장실과 한 부서에서 연

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매장에는 작은 피해가 있었으며

부서에서는 몇몇 물품이 불에 탔고

화장실의 타월 디스펜서도 불에 탔다

고 말했다. "상당한 연기가 발생했으

며 지역 전체에 심각한 연기 피해를

남겼고 이로 인해 월마트는 상당 기간

동안 문을 닫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써리 소방서는 현재 RCMP와 협력 중

이며 아직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고 부

상자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

편 월마트측은 "언제 다시 전면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화이트록 칼부림 공격자 "무표정" 칼 휘둘러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혼다車'… 온주에 加최대 규모 전기차 공장 설립

연방과

온주정부 50억 달러, 총 150억 달러 투자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온타

리오주 올리스톤에 새로운 전기차 제

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이를 위

해 총 150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

표했다.

이 투자에는 연방 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가 각각 25억 달러를 포함한 총 50억 달러가 공동 투자된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 그리고 혼다 경영진은 이 같은 내용을 올리스톤 공장에서 25일 공식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투자를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자동차 투자" 로 칭하며 이를 통해 "캐나다 최초의 전기차 공급 체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올리스톤 공 장을 전기차 전용으로 개조하고 인근 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며 온타리오

주 내 다른 지역에 두 개의 배터리 부 품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혼다의 글로벌 CEO 미베 도시히로(Toshihiro Mibe)는 "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 는 글로벌 환경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 하기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해 나아가 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다의 이번 대 규모 투자와 캐나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북미 전기차

버나비시 '차 팝니다' 표지판에 벌금 부과… 법규 논란

버나비 거리에서 자신의 차량에 '판매

용' 표지를 붙인 시민이 법규 위반으

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2008년식 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법규

가 있다는 것을 들어본 사람이 없으

며, 법규가 존재할 것이라고 의심한 적

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핀친 씨는 벌금 통지서에 명시

역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향후 이

러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부두 주

변에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 메건 나이트 화이트 록 시장은 이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가진 사람 은 경찰에 연락할 것을 촉구하는 성 명을 발표했다.

▶A1면에서 계속 한편 지난 23일에도 화이트 록의 해 리슨 드라이브 15400 블록에서 남성 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연 이어 발생했다. 경찰은 이 두 사건이 서로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지만 신장 약 180cm(5 피트 11인치)에 모자와 회색 후드 티 를 입은 흑인 남성에 대해 수사를 하 고 있다. 크리스토퍼 트레벨리언 화이트 록 시의원은 이러한 무작위 공격이 이 지

우디 TT를 소유한 키스 핀친 씨는 자 신의 집 앞 거리에 차를 주차한 채로 판매 표지를 붙였다가 65달러의 벌금 티켓을 받았다. 핀친 씨는 이 벌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시의 거리 및 교통 법규에 따르면 " 누구든지 판매용 차량을 전시하기 위

한 주된 목적으로 고속도로(Highway)에 차량을 주차해서는 안 된다"

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핀친 씨는 이 같은 법규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된 법규의 정확한 문구와 번호를 시

의 법규 검색 도구에서 찾아봤지만 "

결과 없음"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 다. 법규 사무소에 전화해 이의를 제

기했을 때 사무직원은 판매 표지를

부착하기 전에 법규 사무소에 먼저 문

의했어야 한다고 답했다.

핀친 씨는 이러한 대응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시의 법규 페이지

에서 검색했을 때 "결과 없음"이라는 답변이 나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 련 법규가 없다고 안심하고 시에 연락 할 필요를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 했다. 그는 시 당국이 법규를 검토하 고 일반 주민이 자신의 사적인 차량을 판매할 때는 예외를 적용하도록 법규 를 수정하기를 원했다. 또한, 시의 법 규 검색 도구가 더 유용하게 작동하 도록 개선 작업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시의 공보 담당자 크리 스 브라이언 씨는 많은 도시에서 차 량 판매 사업을 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A3
시장에서의 경쟁 력 강화 및 환경 보호 노력의 일환으 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 경 제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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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A8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전면광고 A9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A10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단기임대 규정 강화, 최대 1만 달러 과태료

주거용 주택의 장기적인 확보 목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지방 정부

새 이민자들, 이민정책 "목표치 너무 높다"

5월 1일부터 시행 이민자 40%, 이민 목표 과도

BC주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단기 임

대 규정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 이며, 이 규정은 주택 시장과 관광 업 계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택 소유자는 이제 자신의 주거지와 한 개의 추가 숙소만을 단기 임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주택을 장기적 으로 안정된 거주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법은 Airbnb, VRBO, Expedia 및 FlipKey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제 공되는 주택이 실제로 주거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자 한다. 데이비드 에비 수상은 이 규정이 주택 시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 하며 주택 소유자가 자신의 주거지 내 에서 공간을 임대할 수 있도록 허용 하면서도 투기꾼들이 사실상의 미니 호텔을 운영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비 수상은 "주요 이벤트가 있을

Airbnb, VRBO, 새로운 규제에 직면

장기 주거용 공간 확보 위한 조치

한 개의 추가 숙소만 단기 임대

주택 가용성 증가 vs. 관광 수익 감소

에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언급하

여 규정의 집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

를 표명했다.

이 규정은 5월 1일부터 BC주의 60 개 커뮤니티에서 공식적으로 시행되

며, 인구 기준에 미치지 못해 자발적

으로 선택한 17개 추가 커뮤니티에서 도 시행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모든 단기 임

때, 예를 들어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

트나 FIFA 월드컵 같은 큰 행사가 있

을 때 주민들이 자신의 주거지를 임

대하고 주말 동안 떠나는 것은 여전

히 가능하다"고 말해 완전한 금지가

아닌 균형 잡힌 접근을 시도하고 있

음을 밝혔다.

라비 칼론 주택부 장관은 이 법안이

주택 가용성을 높이고 장기 주거 공

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론 장관은 또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호스트나 플

랫폼에 대해서는 최대 10,000달러의

65세 은퇴? MZ세대 ‘낡은 생각!’

대 호스트들에게 접촉할 것을 권장하 고 있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자체적 으로 규정을 집행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주택 소유자는

자신의 주거지뿐만 아니라 같은 숙소 에 '본채의 세컨더리 슈트(Secondary Suite, 별도 외부 출입구와 취사시설 을 갖춘 공간)과 레인웨이 홈(뒷마당 별채) 한 채를 임대할 수 있다고 칼론 장관은 설명했다. 토피노, 펨버튼, 오소유스, 보웬 아 일랜드를 포함한 몇몇 소규모 지역사 회들도 이 규정을 채택하여 오는 11월 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있다.

加젊은이 다수 55세 전 퇴직 희망

생활비 급증 현실과 동떨어져

한 새로운 은퇴 관점은 단순히 경제

적 어려움 때문만이 아니라, 젊은 세 대들이 미래에 대해 더 많은 유연성과

개인화, 통제를 원하고 있다는 새로운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젊은이들이 전통적인 지혜

캐나다의 밀레니얼과 Z세대가 기존의 은퇴 방식을 구시대적으로 보고 있음 을 나타내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 다. 웰스심플(Wealthsimple)이 레저 (Leger)에 의뢰하여 실시한 이 조사 에 따르면 25세에서 44세 사이의 캐나 다인 74%가 65세에 은퇴한 뒤 여행, 여가, 가족 및 친구와의 시간을 즐기 는 전통적인 은퇴 방식이 시대에 뒤떨 어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일생 동안 개인적으로 직업적 열정을 추구 하는 ‘현대적 은퇴 형태’를 원한다. 웰 스심플의 마이크 캐첸 CEO는 "이러

에 휘둘리기보다는 자신들의 미래를 직접 통제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조사는 또한 25세에서 44세 사 이의 응답자들 사이에서 55세 이전의

조기 은퇴가 선호되고 있으며 그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는 삶이 아닌 자신만의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것이 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 캐나다인들은 생활비의 급등과 함 께, 이전 세대가 은퇴를 위해 의존했

던 주택 구입과 같은 요소들이 대부

분의 밀레니얼과 Z세대에게는 현실적

으로 도달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

해 있다.

실제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

다의 평균 주택 가격이 두 달 만에 거

의 4만 달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

다. 한 응답자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275세에야 편안하게 은퇴할 수 있 을 것 같다"고 말했고, 다른 응답자는

"95세에 은퇴할 수 있다면 다행일 것" 이라고 답했다.

최근 실시된 레제르(Leger)의 설문 조 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캐나다 에 도착한 많은 이민자들이 "현재의 이민 정책이 '너무 많은' 새로운 이민 자들을 허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 다"라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가한 이 민자 중 약 42%가 정부의 현재 계획 이 너무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느끼며 34%는 현재 계획이 " 적절한 수"의 이민자를 허용할 것이라 고 생각했다. 이민 문제에 대한 정치적 지지도에 관한 질문에서 보수당과 자유당에 대 한 지지율은 각각 24%, 22%로 비슷 한 수준을 보였으나 38%는 어떤 정 당을 지지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레제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종별 로 보수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 들 중 남아시아가 31%, 중국계가 30% 로 가장 높았다. 특히 남아시아 응답자의 50%, 동남 아시아 응답자의 64%, 중국계 응답자 의 55%가 현재 정부의 이민 정책이 너무 많은 이민자를 허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견해를 가진 응답자의 대다 수(57%)는 보수당을 지지한다고 밝혔 다. 한편 연방 정부는 2023년에 46만 5,000명, 2024년에 48만5,000명, 2025 년에는 50만명의 새로운 영주권자를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 재의 주택 시장 상황을 감안하여 이 민 수준을 "안정화"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도 시행 중이다. 마크 밀러 이민 부 장관은 지난 1월 국제 학생 비자에 대한 2년간의 상한을 발표했으며 지 난달에는 캐나다에 도착하는 새로운 임시 거주자의 수에 대한 목표를 설정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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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 BC주수상이 단기임대 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加의사들 60년대 구식 ‘암 검진 지침’ 사용

현재지침 50세 미만 유방암 검진 권장 안해

주 등은 40대 여성에게 정기적인 유방 촬영을 허용하고 있으며 앨버타와 노스웨스트 준주는

45세부터 검진을 시작한다. 온타리오 주는 올 가을부터 40대 여성의 유방 촬영 검진을 지원

할 예정이다. 안나 윌킨슨 박사는 연구를 통해 40대 여성을 검진한 지방의 유방암 생존율이 더

BC주 “써리 자치경찰 전환 11월 29일에”

정부-써리시 법정 다툼 아직 이어져

오는 11월 29일 부터 써리시 경찰(Surrey Police Service, SPS)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RCMP 를 대체하여 관할 경찰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결정은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부 장관이 발표했으며, 두 경찰 기관 간의 협의에 따라 이루어졌다. 판워스 장관은 공공 안전에는 아무런 영향

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워스 장관은 써 리시 경찰 청장과 RCMP의 드웨인 맥도날드 (Dwayne McDonald) 부청장이 함께 기자회견 을 열고 "오늘 우리는 이 전환 과정에서 중요

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써리시 경찰이 시를 대 신하여 경찰 및 법 집행 업무를 맡게 될 날짜 를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이 전환은 때 때로 도전적이었지만, 써리 시민들은 이 과정이 마무리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더 잘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작된 상태에서 시장이 자치 경찰을 해산하고 RCMP를 유지하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되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경찰 관련 최종 권한 은 주 정부에 있으며 판워스 장관은 합의된 전 환 경로가 기존 법적 틀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써리시가 자치경찰 변경에 대한 주 정부 명령에 대한 소송과 관련하여 BC주 고 등법원에서 양측이 만날 예정이다. 판워스 장관 은 "우리는 우리의 입장이 탄탄하다고 확신한 다"고 말했다. 써리시의 린다 애니스 시의원은 많은 써리시 주민들과 함께 오늘 안도감을 느끼 고 있다고 전하며 "이 문제는 지난 5년 반 동안 계속되어 왔고 그 동안 모든 것이 중단되었다. 이는 써리시에게 좋은 소식이다"라고 덧붙였다. 판워스 장관은 전환 과정이 추가로 2년 반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의 의사들이 오래된 방식의 암 검진 지 침을 사용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 다. 특히 유방암 검진과 관련된 국가 지침이 논 란의 중심에 서 있다. 현재의 지침은 50세 미만 여성에게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권장하지 않 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암 진단을 늦게 받아 심각한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 황에 처하게 되었다. 캐롤린 홀랜드 씨는 43세에 샤워 중 유방에 혹을 발견했으나, 유방암 진단은 이미 상당히 진 행된 후였다. 그녀는 "이런 일이 다른 여성들에 게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는 예방 가능 한 일이다"라고 말하면서, 조기 검진이 이루어 졌다면 훨씬 더 간단한 치료로도 충분했을 것이 라고 강조했다. 홀랜드 씨는 40세에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언급했 다. 캐나다 예방 건강 관리 태스크포스는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의 예방 및 검진에 대한 연구 를 검토하는 독립적인 자문 패널이다. 하지만 쉴라 아파부 박사를 비롯한 여러 전문 가들은 이 태스크포스가 오래된 방식의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전문가의 조언을 충분히 반 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지침이 업 데이트되는 속도가 너무 느려 실제로 많은 환자 들이 더 늦은 단계에서 암 진단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 지방 정부는 이미 태스크포스의 지침을 무시하고 40대 여성을 포함하여 유방암 검진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BC, 노바 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 유콘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태스크포스가 여 전히 1963년의 시험 데이터를 사용하고 지적했 다. "1960년대의 검진 및 치료 방법은 오늘날의 실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 외에도 자궁경부암, 폐암 등 다른 암에 대한 지 침도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태로 전문가들은 이 로 인해 더 늦은 단계에서 암이 진단되어 생존 율이 낮아지고 치료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상황 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경우, 현재 태스크포스는 인유두 종 바이러스(HPV) 검진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加 부부 '네스호의 괴물' 촬영 주장에 英언론 떠들썩

이와 관련하여 브렌다 로크 써리시장은 이 전 환을 수년간 반대해왔으며, 판워스 장관의 발표 를 "전환 진전을 보여주기 위한 절박한 시도"라 고 비판했다. 로크 시장은 "날짜 설정 외에는 변 한 것이 없다. 지난 5년 동안 여러 차례의 공공 전환 진행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이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은 결코 완성되지 않았다"고 발표 했다. 또한 BC주로부터 제안된 2억 5000만 달러 의 경찰 전환 지원금을 거절하며 이 제안을 받 아들이면 "써리시 주민들과 전반적인 공공 안전 에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BC주 법무부는 경찰 전환 과정이 이미 시

은 가족은 그 생물체가 실제로 네시일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

고 있지만 패리 맘 씨와 샤넌 와이즈

만 씨 부부는 지난 부활절 휴가를 맞

아 스코틀랜드의 네스호를 방문한 어

최근 영국의 주요 타블로이드 신문과 '네스호의 괴물'을 믿는 사람들 사이 에서 한 캐나다 부부가 스코틀랜드의 로흐 네스 호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 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수 백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온 전설적인 수중 생물을 포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 진위 여부에 대 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을 찍

느 추운 날 그들은 물결 사이로 움직 이는 무언가를 목격했다.

맘 씨는 "그것의 머리가 물 위로 솟 구치며 점점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

고 설명했으며 이를 보고 "새스쿼치

보다는 크지만 오고포고보다는 작았

이후 곧 영국의 다양한 일간 타블로

이드 신문에 대서특필되었다. 맘 씨는

이 사진이 올해 첫 공식 목격으로 인

정받았다는 답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부는 완전히 확신하고 있지는 않지 만 그들의 어린 자녀들이 네시를 목

격했다고 믿으며 이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이 사진은 ' 네스호의 괴물 목격 사이트'에 제출한

A12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남편 사망 보험금 별거중에도 지급 판결

ICBC "함께 살지 않아 정식부부 아냐" 법원 "별거 일시적… 40만 달러 줘야"

BC주 고등법원이 최근 판결에서 보험

회사 ICBC가 사망한 남편의 부인에

게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

다. 이는 부부가 사망 당시 함께 살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험 혜택을 거부한

것이 부당하다는 판결이다. 이 사건은

기슬랭 디온 씨가 2022년 6월에 오 토바이 사고로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2014년부터 그라젤 파빌로나 디온 씨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 었다. 그러나 그의 부인이 38만 달러

의 배우자 사망 보험금을 신청했을 때, ICBC는 부부가 사망 당시 함께 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 다. ICBC는 법적 배우자의 정의에 따 라 디온 씨가 첫 번째 정의를 충족하 지 않는다면 덜 제한적인 두 번째 정 의에 따라 배우자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러 한 정의들이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부부가 같은 장소 에 거주하지 않고서도 결혼과 같은 관 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히며 ICBC 의 주장을 기각했다. 디온 씨는 남편

의 사망 몇 달 전 가족의 집에서 이사

를 나갔으나, 이 별거가 영구적인 것

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그녀는 관계의 복잡성을 무시하는

ICBC의 주장에 맞서며 문자 메시지, 사진, 비디오, 재정 정보를 포함한 광

범위한 증거를 제출했다. 법원은 결혼 과 같은 관계가 형성된 이후에는 부

부가 별도로 상주하지 않는 한 관계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부부가

같은 집에 거주하는지, 성적으로 친밀

한 관계를 유지하는지, 공공 장소에서

함께 활동하는지, 재정 자원을 공유하

는지, 중요한 가족 행사를 함께 하는

지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다. 이 경우

디온 부부가 별거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디온 씨가 사망할 때까지 그들

의 관계는 여전히 '결혼과 같은' 상태

였다. 따라서 디온 부부가 결코 별거

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디온 씨에게 38만 달러의 배우자 보 험금 외에도 사전 판결 이자 2만7,084 달러와 재판 비용 125달러를 지급하 라는 명령을 받았다.

팀호튼, 보트경품 이메일 실수 '소송 쓰나미' 위기

팀 호튼

팀 호튼은 최근 자사의 '롤 업 투 윈

(Roll Up To Win)' 경품 이벤트 중

잘못 발송된 이메일로 인해 발생한

잠재적 집단 소송이 "근거 없다"고 주 장했다. 해당 이메일은 캐나다 전역의

약 50만 명의 고객들에게 보내졌으며, 오류로 인해 고객들이 68,000달러 상 당의 보트와 트레일러를 당첨되었다 고 잘못 알렸다.

이 사건에 대해 소셜 미디어에서는

2,000명 이상이 불만을 표시하는 페 이스북 그룹에 참여했으며, 많은 사람 들이 상을 받았다는 통지를 받았지만, 나중에 이것이 오류였다는 사실을 알 게 되어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실망감 을 표출했다. 이에 팀 호튼은 공식 사과를 하고, 해당 이메일의 내용은 무시해 달라고 고객들에게 요청했다. 몬트리올의 법 률회사 LPC Avocats는 퀘벡 상급법 원에 이 사건과 관련된 집단 소송을 신청했고, 이 소송은 아직 인가를 기 다리고 있다.

법률회사는 팀 호튼이 소비자 보호 법을 위반했다며 이메일을 받은 모든

고객에게 각각 1만 달러의 징벌적 손

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팀 호튼은 "

이번에 발생한 인간의 실수에도 불구

하고 이 소송이 근거가 없다고 확신하

캘거리-인천 웨스트젯 항공편도 대한항공서 예매

대한항공, 캐나다 웨스트젯항공과 공동운항 노선 확대

대한항공이 웨스트젯항공과의 공동운 항을 확장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확장은 오는 5월 17일부터 신규 취항 하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포함하며, 대한항공 편명으로 해당 노선의 항공 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캘거리는 록키 산맥에 위치한 밴프 국립공원으로 가 는 관문이자, 에메랄드빛 호수 '레이 크 루이스'와 다양한 산악 트래킹 코 스로 유명한 캐나다의 대표적인 도시

며 법정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

라고 밝혔다. "경품 이벤트가 끝난 후

우리는 참가자들에게 그들의 참여 내

역을 요약해서 알려주는 이메일을 보

냈는데 그 과정에서 일부 잘못된 정

보가 포함되었다.

오류를 인지한 즉시 우리는 고객들

에게 이 오류에 대해 알리고 사과하

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오타와 대학

의 법학 및 비즈니스 교수인 질 르

바쓰르는 경품 규정에는 집단 소송

을 어렵게 만드는 면책 조항이 포함 되어 있지만 고객들은 여전히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 다. 르바쓰르 교수는 팀 호튼이 고객 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품 이벤트의 신뢰성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투명하 게 고객과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사과 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 다. 그는 "문제를 인식하고 즉시 행동 하여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다. 공동운항이란 항공사간에 상대방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편명으로 판 매하여 운항 편수를 확대하는 제휴 방식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 공동운항편 항 공권을 예매한 고객들은 대한항공의

편리한 예약 및 발권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으며,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도 적립이 가능하다. 더불어, 웨스트젯항

공은 대한항공이 운항 중인 인천-방 콕, 인천-싱가포르, 인천-하노이, 인 천-호치민, 인천-다낭, 인천-홍콩 노 선을 웨스트젯항공 편명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웨스트젯항공 은 2012년 6월부터 공동운항 협정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들은 인천-밴쿠버, 인천-토론토 노 선뿐만 아니라 밴쿠버와 토론토를 경 유하는 캐나다 내 노선과 캐나다-미 국 노선에서도 공동운항 협력을 진행 하고 있다. 이번 확대를 통해 향후 공 동운항 노선은 총 36개로 늘어날 예 정이다.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A13
"소송에 근거 없다"며 법적 대응 예고
‘가게털이’ 극성에 자영업자 눈물의 폐업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서 속임수 판매, 구매자에게 환불명령

화이트록 등 소규모 가게 폐업

지역사회 안전 우려 확산

정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

폐업은 지역사회에 큰 손실

보조금 프로그램 유명무실

[사진=CCTV 캡쳐]

92 달러 짜리 670 달러에 사기성 판매

온라인 거래 소비자 보호에 중요한 의미

BC주 소액청구재판소가 페이스북 마 켓플레이스에서 이루어진 속임수 판 매에 대해 판매자에게 수백 달러를

환불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인 터넷을 통한 거래에서도 소비자 보호

를 강화하고 정직한 광고의 중요성을

퍼드 의원은 지역 기업들이 증가하는

범죄와의 싸움에서 정부의 도움이 절

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독립 기업 연맹의 BC 정책

분석가인 에밀리 보스턴 씨는 "BC주

소규모 기업의 약 60%가 범죄와 안전

문제를 중대한 도전으로 인식하고 있

다"고 언급하며 범죄 문제가 지역 경

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다. 지난

가을, 주 정부는 범죄와 투쟁하는 기

업을 지원하기 위해 1,050만 달러 규

모의 보조금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

는 많은 기업들에게 희망을 주었지만

화이트록에서 운영되던 소규모 패들 보드 상점 '시갓(Sea Gods)'이 연이 은 범죄 사건으로 인해 최근 문을 닫 게 되었다. 시갓의 존스턴 사장은 지 난 봄 첫 침입 사건 이후로 범죄의 빈 도가 잦아져 결국 사업장을 포기하기 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침입 에서는 창문이 해머로 깨지고 선글라 스가 도난당하는 등, 그 후로도 여러 차례 침입 사건이 발생하며 사업 운영 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웃의 데이비 드 마이클 미용실 원장도 "점포 앞에 서 침입 시도가 있었고 불량스러워 보 이는 사람들이 주위를 배회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하며 지역 상점들이 직 면한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 다. 마이클 원장은 맨디 사장의 폐업 소식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 편 써리-화이트록 지역구 트레버 할

신청 과정의 복잡성으로 인해 실제 지 원을 받기까지 여러 어려움이 따른다 는 평가에 피해자들은 보조금을 신청 하지 않고 사업을 자택 및 온라인으 로 운영하기도 한다. 화이트록에서 범죄 증가가 소규모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시갓과 같은 사 업체의 폐업은 지역사회에 큰 손실이 며, 지역 경제와의 싸움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요구된다. 패 들보드 상점이 위치했던 러셀과 조지 거리 구석은 여전히 비어 있는 상점들 이 있어, 이 지역에서의 범죄 문제와 공공의 안전이 지속적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재판소의 케이트 캠벨 판사는 익명 의 한 미성년 구매자 B군이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A씨로부터 자동차

스테레오 컨트롤러를 구매했다고 한

다. 광고된 제품은 'Subaru iDoing' 모델로 고급스러운 기능과 우수한 품

질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AF가 받

은 제품은 'Junsun' 모델로 이는 품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저가의 제품이

었다. 새 iDoing 모델의 시장 가격은

670 달러 이상인 반면 Junsun 모델은

단지 92 달러에 불과했다.

A씨는 제품을 400달러에 판매했으

며 이는 거짓 광고로 판단됐다. 더욱

이 B군은 제품을 받을 때 밀봉된 상

입소문 통해 '자연 건강 보조제' 복용후 심각한 부작용… 보건당국 조사 착수

히알루론산 식이 보충제, 부작용으로 소비자 경고

매니토바 주 스타인바흐에 사는 칼라 앤 퍼거슨 씨는 입소문을 통해 우마리 히알루론산 식이 보충제(Umary Hyaluronic Acid Dietary Supplement) 의 효과를 듣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자 때문에 제품을 직접 확인하지 못 했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환불금액은 언급하지 않고 반환해 주겠다"고 말했 지만 400달러 전액 환불은 거절했다. 캠벨 판사는 A씨의 행위를 사기로 판 단하고 B군에게 400달러와 함께 소액 청구재판소 수수료 및 선고 전 이자 약 145달러를 포함하여 전액을 환불 하도록 명령했다. 또한, B군은 Junsun 유닛을 A씨 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 번 판결은 특히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온라인 상에서의 거래가 점점 일상화되면서 구매자의 주의는 필수 적이지만, 판매자의 정직한 광고 또한 거래의 신뢰성을 위해 반드시 요구된 다. 이번 사례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 신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으며, 정 당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분쟁의 해 결을 위해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음 을 확인할 수 있다.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초기 반응은 곧 심각

한 부작용으로 이어졌다.

휴가 중에 퍼거슨 씨는 갑작스러운

퍼거슨 씨는 보행 시 통증을 겪고 있어 자연 성분을 함유한 이 보조제 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 대했다. 실제로 그녀는 보조제를 복용한 직 후부터 계단 오르기가 수월해지는 등

숨가쁨, 가슴 답답함을 비롯해 다리에 발진과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등의 이 상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 온 뒤 증상은 더욱 심해져 심장마비를 의심할 정도로 악화되었다. 병원을 찾은 그녀는 의료진에게 유

마리 보조제 외에는 아무것도 복용하 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의 조언 에 따라 퍼거슨 씨는 자신이 복용한 보 조제를 검사하기 위해 밴쿠버의 약물 테스트 회사에 제품을 보냈다.

검사 결과, 그녀가 복용한 알약의 약 40%에서 45%가 디클로페낙(Diclofenac)으로 확인되었다. 디클로페낙은 강 력한 항염증제로, 치랙 파텔 약사는 퍼 거슨 씨가 하루에 권장량의 두세 배를 섭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마리 회사는

멕시코에서 엄격한 규제 내에서 운영되

며 캐나다에서는 제품을 판매하지 않 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제품들 은 그들의 회사와 관련이 없으며 진품 을 보장할 수 없다고 전했다. 퍼거슨 씨는 현재 심장, 신장, 간에 영구적인 손상이 있는지 검사를 받고 있으며, 그녀는 자연 보조제를 사용할 때 그 효과가 지나치게 빠르게 나타난 다면 그것이 자연산이 아닐 수 있다 는 점을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주의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A14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A15
A16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밴쿠버

저택 4천8백만

달러에 매물로 나와… 최고가 도전

BC주의 대표적인 고가 주택 중 하나인 밴쿠버의 한 저택이 4천8백 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이 저택이 시장에 나온 가격이 실현된다 면 밴쿠버에서 네 번째로 비싼 주택이 될 전망이다.

주소는 1450 블랑카 스트리트(1450 Blanca St.)로, BC 평가 순위에서도

상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스틸헤이 븐 부동산 서비스에 따르면, 이 저택 은 제리코 비치 위에 위치해 있으며, 7개의 침실과 8개의 화장실을 포함한

1만2,078 sq ft(340평)의 거대한 면적 을 자랑한다. 2002년에 지어진 이 저 택은 밴쿠버에서 가장 뛰어난 개인 저 택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저택은 녹지에 둘러싸여 있어 구글 맵을 통

써리,

한 외부에서의 엿보기가 거의 불가능 하다. 또한, 이 고급 주택에는 수영장 과 농구장을 비롯하여 세 개의 야외

벽난로, 와인 셀러, 폭포가 있는 연못

등 다양한 럭셔리 시설이 마련되어 있

다. BC 평가에서는 이 땅의 가치를 2

천63만 달러로, 건물 가치를 1천7백41

만3000 달러로 평가하고 있다. 이처럼 화려하고 비싼 주택이 과연 4천8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지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2024년도에 7% 재산세 인상 결정

"공공요금 인상까지 세금 총 10% 올라" 뉴튼 커뮤니티 센터 건설 계획도 취소 "로크 시장, 정치 정적 프로젝트 폐기"

2024년 써리 시의 재산세가 7% 인상 된다. 시의회는 22일 재산세를 기존보 다 6%, 도로 및 교통 부담금을 1% 추가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평균적으로 재산세는 올해 152 달러 증가하게 된다. 또한 시는 부속 주택에 대한 수수 료도 인상하여 각 주택당 155 달러 로 설정했다. 더그 엘포드 세이프 써 리 연합 의원과와 만딥 나그라 의원 은 이미 승인된 3.5%의 공공요금 인

상을 포함하면 써리 시민들이 부담해 야 할 총 세금 인상률은 10.5%에 이 른다고 주장했다.

엘포드와 나그라 의원은 공동 성

명을 통해 "써리 시의 노동자 계층에

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한 이번 예산

은 우리 공동체의 근간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브렌다 로크 시장과 시 의회

는 써리 크라임 예방 협회 같은 비영

리 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거부하

며 써리 시민들의 재정 안정성을 심

각하게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

뉴턴(Newton) 커뮤니티 센터 프로젝

트' 취소에 대해서도 로크 시장을 비 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에 승인되어

이미 수백만 달러가 인프라와 외부 서

비스에 투자되었으며 도로와 교통 신

호등 등이 설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로크 시장이 정치적 반대자

가 주도한 프로젝트라는 이유로 이를

폐기한 것은 "비열하고 앙심을 품은

행위"로 시민의 복지보다 개인적 감

정을 우선시한 것이라고 엘포드 의원

은 지적했다.

숙련된 기술 인력 부족이 생활비 인상 부채질

"집수리에 사람 부르는 비용 과거 2-3배"

경제학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은 숙련

된 기술 인력의 부족이 생활비 상승 문제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프 레쉬코의 창립자 맨디 레너한 CEO는

"과거에는 집에 기술자를 부를 때 70 에서 80달러 정도였지만, 이제는 그 두 배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은 주택 소유자뿐만 아 니라 모든 소비자가 겪고 있다. 캐나 다 독립 기업 연맹 사이먼 고드로 부 회장인은 "이 인력 부족이 미치는 영 향을 누구나 감당해야 한다"고 설명 했다. 예를 들어 기술자 부족으로 버 스와 비행기 티켓 가격이 상승하고 요리사 부족으로 식당의 메뉴 가격이 올라가는 등, 이 모든 것이 서로 연결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CFIB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소규모 기업들은 노동력 부 족으로 인해 약 380억 달러의 사업 기

회를 잃었으며 특히 건설 부문이 가

장 큰 타격을 입었다. 레너한 CEO는

"숙련된 기술 인력은 항상 좋은 임금

을 받아왔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임금이 크게 상승했다"

고 말했다. 이러한 인력 부족은 또한

주택 비용 상승 문제를 더욱 악화시

킬 수 있다.

목수나 HVAC 기술자를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상승하면 목적 지향

적인 임대 주택이나 콘도 건축이 줄어

들고 지어진 건물의 건설 비용은 더욱

높아진다. 레이버엑스티븐 토빈 CEO

는 "이는 임대료가 높아지거나 콘도

가격이 상승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토빈 CEO는 "우리의 많은 상품과 서

비스가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적절한 노동력과 기술을 찾지

못하면 공급이 줄어들고 결국 가격이

오르게 되어, 이는 캐나다인의 지갑

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사분쟁 재판소, 스트라타에

"흡연 입주자 벌금 반환 명령"

BC주의 민사분쟁해결재판소가 한 공 동주택 관리단체(스트라타)에 거주자 에게 부과된 모든 흡연 관련 벌금을 돌려주라고 명령했다. 이 거주자는 마이크 멘디부루 씨로, 그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흡연을 했다 는 이유로 스트라타로부터 벌금을 부 과받았다. 스트라타는 아파트 단지 내 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는 규약을 가 지고 있다. 멘디부루 씨는 이 규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받았 지만, 그는 자신이 흡연을 하지 않았 다고 주장하며 벌금 취소를 요청했다. 또한, 그는 스트라타가 벌금을 부과하 기 전에 적절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 고, 자신을 부당하게 대우했다고 주장 하며 법적 비용 11,602.52달러의 상환 도 요구했다. 재판소는 이 사건을 심리하고 스트 라타가 불만 사항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부과된 벌금의 취 소를 명령했다.

B2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우버에서 가장 자주 잊어버리는 10가지 BC주, 자율주행차 도로 주행 전면 금지

BC주 정부가 자동차법 개정안을 이달 초에 발 효시켜 자율주행 레벨3(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되는 수준) 이상의 차량에 대한 도로 주 행을 전면 금지했다. 현재 캐나다 내에서는 자 율주행차의 구매가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 하고, 정부는 도로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 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자동차공학회(SAE)가 정의한 자율주행 레벨3 이상 차량의 운전을 제한하며, 해당 단계의 차량이 도로 위에서 운행되는 것 을 금지한다. SAE 기준에 따르면, 운전자가 운 전석에 앉아 있더라도,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실 제로 운전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간주된다. 롭 플레밍 교통부 장관은 "새로운 규정을 통해 도로의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대 2,000달러 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BC주에는 현재 23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운 행되고 있으며, 이 중 많은 차량이 자율주행 기 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밥 포터 밴쿠버 전기 차협회 회장은 "완전한 자율주행 상용화에는 점 진적인 과정이 필요하며 현 시점에서 정부의 규 제 강화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평 가했다. 정부는 자율주행차량의 상용화를 위해 추가적인 테스트와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 장을 밝히면서 앞으로의 기술 발전과 함께 시범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도로 주행을 허 용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우버는 최근 제8회 연례 분실물 지수를 발표하 며 캐나다인들이 우버 이용 중 가장 자주 잊어

버리는 물품들을 공개했다. 의류가 가장 많이 잊혀진 물건으로 꼽혔으며 이어서 가방, 헤드폰 순으로 나타났다. 휴대폰은 생각보다 낮은 여섯 번째 순위에 올랐다. 또한 지갑, 핸드백, 카메라, 전자담배 및 베 이프 기기들도 자주 분실되는 아이템 중 하나 로 나타났으며, 노트북과 시계는 상위 10위 안 에 들었다. 특히 캐나다의 여러 도시 중에서 몬 트리올, 사스카툰, 위니펙, 킹스턴, 밴쿠버, 해밀 턴, 토론토, 리자이너, 에드먼턴, 나이아가라 지 역이 분실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도시로 지목 되었다. 회사 측은 올해 새해 첫날과 지난해 할 로윈 데이 주말이 특히 잊혀진 물건이 많이 발 생한 기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색적인 분실물로는 토론토에서 발견된 여자 친구의 디자이너 힐, 밴쿠버의 낚싯대, 위니펙의 녹색 팔 깁스 등이 있다. 분실물을 되찾고자 할 때 우버 앱 내에서 ‘당신의 여행’ 메뉴를 선택하 고 ‘분실물 찾기’를 탭하여 운전기사와 직접 연 락할

쿠바 휴가 중 사망한 아버지 시신 뒤바뀌어 도착

자동차 굉음 좋아하는男 '사디즘ㆍ사이코패스' 연관

차량 애호가 커뮤니티는 연구 결과에 대한 반응 엇갈려 유가족 "시신 어디 있는 지 몰라" 절규 속 혼란 가중

지난달 쿠바 바라데로에서 가족과 함 께 휴가를 즐기던 중, 68세의 파라즈 알라 자르주르 씨(사진)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해변에서 수영을 하다 갑작 스럽게 쓰러진 그는 미리암 자르주르 씨 등 가족의 신속한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결국 숨을 거두었다. 자르주르 씨 가족은 쿠바의 의료 지 원을 받아 사망 진단을 받았으며 고인 을 고국인 캐나다로 모시기 위해 캐나 다 영사관과 협력하여 약 1만 5000 달 러의 비용을 지불했다. 그러나 슬픔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몬트리올 공항 에 도착한 관 안에는 자르주르 씨가

었다. 이로 인해 자르주르 씨 가족은 더 큰 혼란과 고통에 빠졌으며, 고인

의 안식처를 제대로 찾지 못한 채 슬

픔을 겪고 있다.

쿠바 당국과 협의 중인 캐나다 영

사관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하고 있으며 가족에게 지속적인 지원

을 제공하고 있다. 영사관 관계자는 "

영사관 직원들이 쿠바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가족과 연락을 유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리암 씨는 "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도 슬픈데 아버

지가 어디 계신지 모른다는 게 더 큰

슬픔입니다"라고 말하며, 아버지의 시

아닌 전혀 다른 시신이 안치되어 있었 다고 한다. 해당 시신은 문신이 가득 한 젊은 러시아인의 것으로 확인되었 으며 이 사실은 장례식장에서 확인되

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할 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고 전했다. 가족은 영사관과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고 인의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헛 되이 보내고 있다.

자동차의 굉음이 밤잠을 설치게 하

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온타리오

주 웨스턴 대학교의 줄리 에이킨 셔머

교수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개조된

머플러를 통해 자동차 소음을 즐기는

사람들이 사디즘 및 사이코패스 성향

이 높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차량 애호 커뮤니티 내에서

도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셔머 교수

는 529명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자동차와의 연관성

및 머플러 개조에 대한 의향 등을 조

사했다. 연구 결과, 나르시시즘보다는

사디즘과 사이코패스 경향이 더 두드

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배기 시스템을 고의로 시끄럽 게 만드는 행위가 이러한 성향과 더 깊은 연결이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반면, 퍼포먼스 언리미티드의 베일리 트랩 씨는 이 연구 결과가 차량 애호 가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길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셔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불법 자동차 모임에서의 소음 오염 문제에 대해 더 심층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된 법규 제정과 정책 결정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연구는 캐나다 전역에서 불법적인 자동차 모임과 소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법규의 필요성과 단속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 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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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 핸드폰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친구 의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로그인하면 된 다. 물건을 되찾을 때는 운전기사에게 지급되는 20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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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B6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전면광고 B7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희귀 신장병 앓는 돌쟁이 딸, 다른 병원 옮기라니 막막”

“딸이 태어나자마자 여기에서만 치료를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요.” 24일 오후 1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 대 어린이병원. 30대 여성 A씨는 안요 한 소아청소년과(신장) 교수 진료실 앞 에서 갓 돌이 지난 딸을 안은 채 울먹였 다. A씨 딸은 신장결석이 생기는 선천성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 A씨 딸은 안 교 수로부터 막 외래진료를 마치고 나오던 참이었는데, 앞으로 진료받기 힘들어질 거라는 걱정에 울음이 터뜨린 듯했다. A씨는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데 막막 하다. 그렇다고 안 교수에게 매달릴 수 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수한테 항의할 수도 없고 애만 타”  안 교수와 같은 과 강희경 교수는 지 난달 말부터 환자들에게 “사직 희망일 이 8월 31일”이라고 알리며 ‘믿을 수 있 는 소아신장 분과 전문의에게 환자를 보 내드리고자 한다. 희망 병원을 결정해 알려달라’는 안내문을 나눠줬다. 두 사 람 다 정부의 의대 증원 등에 반발해 병 원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안 교수 진료 실 옆에는 “환자를 떠나는 건 마지막까 지 정말 피하고 싶은 일”이라고 적힌 서 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 대책위원회의 대자보가 붙어 있었다.

서울대병원은 소아 전용 투석실을

갖춘 국내 유일의 소아청소년과 콩팥 병센터를 운영한다. 소아신장 분과를

맡은 두 교수가 병원을 떠나도 후임자 는 없다고 한다. 두 교수는 전국의 소아

투석 환자 100명 중 많게는 60명을 진 료해 왔다. 이 때문에 소아 신장병 환자 관련 인터넷 카페에선 걱정이 이어진 다. “국내 딱 9명만 앓는 희귀질환 환자 7명을 강 교수가 보는데 어쩌나. 눈물 만 난다.” “희귀병이라 지방에선 치료

가 안 되니 서울로 매번 올라갔는데, 답 답하다.”

교수 사직·병원 휴진에 환자들 불안

서울대‘소아투석’교수 모두 사직

“지방은 치료도 어려운데” “날벼락”

외래·수술 일정도 더 축소될 우려

“갑자기 의사 변경” “제발 수술 좀”

조유주(34·여)씨의 생후 71일 된 딸은 만성 콩팥병(신부전) 환자다. 조씨는 24

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이가 너

무 어려 투석을 최대한 미루고 있었는 데,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들었다.

이게 웬 날벼락이냐”며 “응급 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때 제때 투석을

못 받게 되지 않을까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6월까지만 병원에 오라는 데 너무 막막하다”며 “교수한테 항의할 수도 없고, 정부나 대통령과 대화할 길 도 없다.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국민 청원을 환자끼리 공유하면서 애만 태운 다”고 답답해 했다.  서울대·서울아산 등 주요 병원 교수 들이 ‘주 1회 진료 중지’에 들어가기로

결정하면서 환자와 그 가족의 불안이 극도로 커지고 있다. 이날 한 갑상샘 환 자 인터넷 카페에는 “(수술받는) 이번 주가 결전의 한 주가 되겠거니 했는데, 지난 22일 수술 취소 전화를 받았다. 수 술 날짜가 기약 없이 미뤄졌다” “내일 수술이라 입원했는데 수술이 갑자기 취 소됐다. 황당하다” 등 불만이 쏟아졌다.  환자와 그 가족에게 진료 중단을 미 리 공지한 교수도 적지 않다. 서울대병

원 소아흉부외과의 한 교수도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아심장병

아이를 키우는 50대 B씨는 “소아흉부

외과를 제대로 보는 병원은 전국에 두

곳뿐일 정도로 치료받기가 힘든데, 교

수님이 ‘그만둔다’ ‘휴진한다’ 하니 환

아 부모들은 걱정이 큰 상황”이라고 전

했다. 이어 “아이들의 수술·진료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며 “그렇다고 교수한테

‘왜 그러느냐’고 물을 순 없지 않나. 그

저 눈치만 본다”고 덧붙였다.

“주 1회 휴진  진료 20% 줄어드는 셈”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만난 환자들도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광암 수술을 받기로 했

다는 한 60대 환자는 “제발 수술만이라 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왔는데, 휴진한다니 치료에 차질이 생길까 봐

겁난다”고 말했다. 40대 C씨는 알레르

기 증세에 시달리는 초등학생 딸의 치료

를 위해 이 병원 소아호흡기·알레르기

센터를 정기적으로 찾는다. 그는 “교수

들이 주 1회 휴진을 이미 하고 있었는데

통보가 제대로 안 됐다”며 “그간 진료하

던 교수한테 진료를 받으러 어렵게 올

라왔는데, 다른 의사로 갑자기 변경됐 다. 너무 억울해서 고객센터에 항의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70대 최모씨는 암환자 아들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해 이날 서울대병원 응급실 을 찾았다. 최씨는 “응급실에 의사가 예 전보다 없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고비 를 넘겼지만 다른 응급 상황에서 의사 가 없을까 봐 두렵다”고 하소연했다.  김성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대표 는 “(의료 파행 이후) 수술·진료·항암치 료가 계속 취소되거나 밀렸는데, (추가 로) 주 1회 진료 중지를 한다니 상황이 더 열악해질 게 뻔하다”며 “‘주 1회’라고 말하지만, 환자 입장에선 진료가 20% 줄어드는 것이다.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힘들어 2차 병원에 가지만, 그마저도 한 달 반 이상 걸린다고 한다. 암환자는 어 디로 가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정 부가 암 진료협력병원을 확대 운영한다 지만, 모든 치료가 가능한 게 아니라 부 작용만 보는 수준”이라며 “암환자에게 별 의미가 없다. 다른 실효성 있는 대책 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채혜선·문상혁·남수현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B8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2024년 4월 25일 목요일 5 제18082호 40판 이슈 의정갈등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주 1회 외래 진료 휴진 등 진료 축소를 밝힌 가운데 24일 서울시내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휠체어를 탄 환자들이 줄지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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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6th, 2024
B12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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