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나무 키우기 · 01
인성동화
글 EBS 인성 그림 아이퍼니아트
글 EBS 인성 | 그림 아이퍼니아트 펴낸곳 아이퍼니아트 | 펴낸이 임주현 | 공급처 아이퍼니아트 전화번호 031-853-8257 | 팩스 031-821-8257 이메일 ifunnyartcom@naver.com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529-4번지 1층 아이퍼니아트 첫판 1쇄 펴낸 날 2015년 2월 10일 과 가 공동 기획·제작 했습니다.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이 책은 EBS 인성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구성·제작 되었습니다.
글 EBS 인성 그림 아이퍼니아트
“기다리는 거 정~말 싫어!” 상현이는 깜짝 놀랐어요. “이 목소리는 지영이 같은데... 지영이는 뭐가 기다리기 싫다는 거지?”
“혹시 화장실에서 기다리는 것이 싫다는 건가?”
“아~ 나 정말 급하다구...” 상현이는 혼자 상상하며 지영이를 찾으러 나갔어요.
“지영아, 뭘 기다리는 거야?”
“응 상현아, 나는 밤을 기다리고 있어.”
“밤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밤이 되면 별똥별을 볼 수 있대.”
“아이고 지영이는 못 말린다, 못말려. 그걸 가지고 투덜댄 거야? 참내!” 이 때 언니가 왔어요. “지영아, 아직도 밤이 되길 기다리는 거야? 쯧쯧쯧.” 언니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어요.
“난 정말 기다리기 싫어!” “지영아, 또 뭐가 기다리기 싫어?”
“응 상현아, 난 정말 배가 고픈데 줄이 이렇게 길어. 안 되겠어, 나는 기다리기 싫어. 저리 가! 내가 먼저 받을 거야!”
“지영아 안돼!” 친구들은 넘어지고 엎어지고 어떤 친구는 식판의 음식이 모두 엉망이 되었지요!
모든 친구들은 지영이를 노려보았어요. 하지만 지영이는 아랑곳하지 않았지요.
‘난 기다리는 것이 싫어.’라고 혼자서 생각했어요. 질서를 지키지 않는 지영이 때문에 상현이도 화가 나서 가버렸지요.
이때 상현이에게 이야기를 들은 언니가 다가왔어요. “지영아, 기다리면 좋은 점이 많이 있어.”
“피~ 뭔데?” “지난번에 우리 공연을 보러 갔었지? 줄을 서지 않을 때 덩치가 커다란 친구 때문에 계속 밀려서 공연장에 들어갈 수 없었잖아. 그 때 지영이 너, 다쳤었지?”
“아, 맞아.”
“그런데 경비 아저씨가 오셔서 차례차례 줄을 서니 금방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었잖아. 기억나니?”
‘아! 맞아, 그때 정말 힘들었지.’ 지영이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래 다른 것도 마찬가지야.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결국에는 모두 불편하고 엉망이 되어버린단다!” “우리가 등원을 하거나 하원을 할 때에도 줄을 서서 차례대로 하지 않으면 넘어지거나 다치게 되지.”
“또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게 되면 우리가 사는 공간이 냄새가 나고 더러워져서 동식물이 살기가 힘들어 지고,
또한 아무데서나 크게 소리내어서 이야기 하거나 전화를 받는 것도 질서를 지키지 못하는 행동이야.”
“아 그렇구나!” 지영이는 상상해 보았어요. 우리가 사는 공간에 질서가 없어지는 것들을요. 정말 복잡하고 살 수 없을 것 같았지요.
지영이는 점점 부끄러워졌어요, 그리고 상현이와 다른 친구들에게 미안해졌지요.
“저도 이제 질서를 잘 지킬게요! 기다리는 것도 이제는 잘 할 수 있어요.”
인성 나무 키우기 · 01
“기다리기 정~말 싫어!” 반짝반짝 빛나는 별똥별을 보고 싶은데 밤까지 기다려야한대요. 배가 너무 고픈데, 밥을 먹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해요. 이 모든 걸 기다리기 싫은 지영이. 기다리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지영이와 함께 동화 속 여행을 떠나볼까요?
인성나무 키우기
저자 : 오은영 박사
친구들 안녕?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제 따뜻한 봄이 왔네. 친구들도 봄처럼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 3월에는 선생님과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질서를 지키며 절제하는 법을 배우게 될 거야. 친구들과 함께 신나고 값진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선생님도 설레는구나. 하나하나 선생님이 이끄는 대로 배우고 즐겁게 생활하다 보면 어디서나 행복한 생활을 할 수가 있단다. 이번 달의 주제는 절제야. 절제란 무언가를 너무 많이 하지 않고, 과하지 않게 스스로 알맞게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단다. 지금은 절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과 함께 배우다 보면 무엇인지 잘 알게 될거야. 절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절제를 잘 하면 얼마나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즐겁게 배워 보도록 하자. 그럼 이제 선생님과 함께 배우러 가볼까?
인성나무 키우기
차례 이달의 클래식 헤르만 네케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동화를 읽고 ‘기다리기 정말 싫어!’ 를 읽고 생각더하기 동화 이야기 전래동화 이야기 <자린고비> 동화를 읽고 - 사고력 확장 몸으로 표현해요 생각을 나눠요 명언전달 다른 나라에서는? 절제 글씨쓰기 절제 찾기 인성일기 내 마음속 다짐
이달의 클래식 이달의 음악가에 대해 알아보고 절제 노래를 배워요.
헤르만 네케 [Hermann Necke] (1850.11.8~1912.2.15)
헤르만 네케는... 독일의 작곡가랍니다. 주로 피아노교본의 연습곡, 소나티네 등 어린 학생들을 위한 작품들을 많이 작곡했지요.
크시코스의 우편마차는... 헤르만 네케의 대표작인 <크시코스의 우편마차>는 밝고 경쾌한 피아노곡이랍니다. 헝가리의 크시코스 지방을 달리는 우편마차를 표현한 이 곡은 말발굽 소리, 나팔소리 신호 그리고 뻐꾸기 소리까지 묘사하고 있답니다. 오늘날처럼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 유럽에서 마차는 사람이나 짐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했고 우편물 역시 말이 끄는 마차로 배달했는데, 특별히 우편마차에는 방울이 달려있어서 우편마차가 가까이 오면 사람들은 마차의 방울 소리를 듣고 우편물이 온 것을 알았다고 하네요.
인성나무 키우기 노래배우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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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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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헤르만 네케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난 기다리기 싫어요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정말 싫어 서두르면 실수하지 서두르면 다치고 서두르면 넘어져 기다리는 게 답답하지만 기다려봐 좋은 점도 분명히 있어
동화를 읽고 - 생각더하기 <기다리기 정말 싫어>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요.
01 질서를 지키지 않는 지영이 때문에 친구들의 음식이 모두 엉망이 되었어요. 친구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02 별똥별을 보기 위해 밤이 되기만을 기다리던 지영이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03 공연장에서 질서를 지키지 않은 친구 때문에 지영이한테 어떤 일이 생겼나요?
04 우리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질서들을 지키려면 어떤 힘이 필요 할까요?
전래동화 이야기 - 자린고비
인성나무 키우기
옛날 옛적에, 조륵이라는 구두쇠가 살았습니다. 조륵은 엄청난 구두쇠라서 다른 지방 구두쇠가 와서 배워갈 정도였지요. 조륵이 얼마나 구두쇠였는지, 어느 날은 파리가 자기네 집 장독에 앉았다가 날아가자 파리다리에 자기네 집 장이 묻었다면서 “저 장 도둑놈 잡아라!”하고 외치며 파리를 쫓아냈어요. 어느 무더운 여름날. 조륵은 어쩌다 부채를 하나 장만하게 되었는데 그 부채가 닳을까봐 부채를 벽에 매달아놓 고 그 앞에서 도리도리 머리만 흔들기도 했어요.
전래동화 이야기 - 자린고비 또 조륵은 일년에 한 번씩 제사를 지낼 때만 굴비를 샀어요. 그런데 조륵은 제사를 지내고는 굴비를 먹지 않고 천장에 매달아 놓고 밥 한 숟가락 뜨고 굴비 한 번 보고, 또 밥 한 숟가락 뜨고 굴비를 보았어요. 그러다 식구들이 어쩌다 두 번 이상 보면 호통을 치면서 그만 보라고 소리쳤지요, 이런 조륵의 행동을 본 어느 동네 사람이 조륵이 어떻게 하려나, 궁금해서 생선 한 마리를 조륵의 집 마당으로 던졌어요. 이것을 발견한 조륵이 “밥 도둑놈이 들어왔다!” 하고 법석을 떨면서 냉큼 집어 문 밖으로 내던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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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륵은 일전 한 푼도 남에게 주거나 빌려주는 일이 없고 인정도 사정도 눈물도 없이 모으고 또 모으다 보니 어느새 둘도 없는 큰 부자가 되었답니다. 이렇게 구두쇠로 방방곡곡 소문이 나고 유명한 부자가 된 조륵은 환갑이 되는 해부터 갑자기 누구에게나 후하게 대하고, 어려운 이웃을 보면 불러다가 돈도 주고 쌀도 주는 등 아주 딴 사람이 되었어요.
전래동화 이야기 - 자린고비 그러던 어느 날. 바로 조륵의 환갑을 축하하는 날이었어요. 조륵은 잔치에 온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여러분, 그 동안 나는 나 혼자 잘 살려고 구두쇠 노릇을 한 게 아니오. 오늘 찾아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 평생을 근검절약하며 재산을 모았소. 환갑날인 오늘부로 내 일은 모두 끝났소.” 하면서 전 재산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답니다. 이렇게 조륵이 착한 일을 한다는 사실을 안 암행어사는 조륵의 선행을 임금님께 고하였고 임금도 기특하게 생각하여 친히 상을 내리고 칭찬하였답니다.
동화를 읽고 - 사고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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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린고비’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요.
1
12
무더운 여름에도 부채가 닳을까봐 자린고비 조륵은 어떻게 행동하였나요?
맛있는 음식도 참아가면서 절제했던 조륵은 음식을 어떻게 먹었나요?
3
큰부자가 된 조륵은 환갑이 되는 해부터는 어떻게 행동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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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들을 절제했던 조륵처럼 절제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몸으로 몸으로 표현해요 표현해요 자린고비 조륵은 굴비를 천장에 매달아 놓고 먹고 싶은 마음을 절제하였어요. 우리 친구들도 먹고 싶은 음식을 조륵처럼 절제할 수 있나요? 우리 친구들도 조륵처럼 절제하면서 선한 일을 할 수 있을 거예요.
활동순서 1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줄 작은 간식을 준비해 주세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으로 준비해주세요.)
2
선생님은 어린이에게 작은 간식을 주면서 점심을 먹기 전에는 절대로 먼저 먹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세요.
3
아이들이 먹고 싶은 간식을 참고 기다렸다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4
잘 참고 기다렸다가 약속한 시간까지 간식을 먹는 것을 잘 절제한 친구들에게는 상으로 간식을 하나 더 주세요.
5
먹고 싶은 욕구를 잘 절제한 친구에게 칭찬해주시면 절제 활동이 끝이 납니다.
생각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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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를 지키는 것도 절제하는 방법 중 하나예요. 어떤 행동이 절제하는 행동인지 알아보고 절제하는 행동에 동그라미 표시를 해주세요. 보기
바깥놀이를 하고 들어와서 물이 마시고 싶어도 손을 닦고 마셔요.
1.
2.
친구의 사탕이 먹고 싶으면 빼앗아 먹어요.
4.
3.
졸려워도 양치를 꼭 하고 자요.
5.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줘요.
교실에서 큰소리로 떠들지 않아요.
6.
동생에게 장난감을 양보해요.
배가 고프면 아무때나 아무거나 먹어요.
명언전달 절제와 관련된 명언에 대해 알아봐요.
01
자기 스스로를 다스릴 수 없는 사람은 자유로울 수 없다.
-피타고라스-
02
자기 자신을 자제하는 사람은 그가 즐거움을 찾아낼 수 있는 만큼 쉽게 슬픔을 이겨낼 수 있다.
-오스카 와일드-
03
자기가 지는 무거운 짐에 인내를 더하여 지는 자는 실제의 무게보다도 가볍게 느끼게 된다. -로간-
04
절제는 만족의 어머니다. -W고텔-
다른 나라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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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에서는 절제를 어떻게 말할까요?
미국
프랑스
수도: 워싱턴 D.C
수도: 파리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self-control
maîtrise de soi
[셀프-컨트롤]
[미트리스 드 수아]
독일
일본
수도: 베를린
수도: 도쿄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Mäßigkeit
切除
[매시시카이트]
[세투조]
‘절제’ 글씨쓰기 획순에 맞게 ‘절제’를 써보세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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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 찾기 숨겨진 글자를 찾아 동그라미 해보세요. 숨겨진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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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일기 동화 속 주인공들 처럼 오늘 하루 나에게 있었던 절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월
일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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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 다짐 나는 을 이루기 위해 을 절제 하겠습니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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