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세 동화/ 워크북 by Junyoung Park

인성 나무 키우기 · 02 인성동화

글 EBS 인성 | 그림 아이퍼니아트

글 EBS 인성 | 그림 아이퍼니아트

숲 속에 아주 못생긴 할머니가 살았습니다.

할머니는 일주일에 한번 시장에 나오는데 지나갈 때마다 뿡뿡-소리가 났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와~ 못생긴 방귀쟁이 할머니다!” 소리치며 놀려댔어요.

혼자서 엄마 심부름을 가던 영희가 넘어졌어요.

그 모습을 본 할머니는 상처를 씻겨주고 자신의 옷을 찢어 덮어주었어요.

그날부터 영희와 할머니는 다정한 친구가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얘들아, 방귀쟁이 할머니가 혼자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잡아간대!” “상현아, 너 영희 못 봤니?”

“영희 부모님이 일 가셔서 엄마가 같이 놀라고 했는데 집에도 없고 아무데도 없어! 혹시 그 방귀쟁이 할머니가 잡아가신 건 아닐까?”

아이들은 부모님들에게 방귀쟁이 할머니가 친구들을 잡아갔다고 말했어요.

어른들은 화를 내며 나무 몽둥이와 막대기를 들고 숲 속 할머니 집으로 갔습니다.

숲 속에는 물이 흐르고 새들이 날아다녔어요. 나무사이로 햇빛이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하지만 어른들과 아이들은 모두 화가 난 채로 할머니 집으로 향했지요.

방구쟁이 할머니는 무언가를 끓이고 있었는데, “잡아라!” 아저씨가 소리치며 달려가는 바람에 할머니의 다리에 뜨거운 국물이 쏟아져 버렸어요.

“할머니! 괜찮으세요?” 할머니의 비명소리에 집안에서 영희가 달려 나왔어요.

“할머니가 끓여주시는 맛있는 수프예요. 할머니는 옛날이야기도 많이 아시고 따뜻한차도 주시는데.” 영희가 울먹였습니다.

무작정 할머니를 미워한 어른들은 부끄러웠습니다. 할머니는 아픈 다리를 감싸며 온화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을 다치게 한 사람들을 오히려 따뜻한 미소로 감싸주었어요. 사람들은 할머니가 정말 마음 따뜻한 분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시장에서 방귀소리가 나면 아이들은 달려와 손을 잡고, 어른들은 인사를 건넸어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할머니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답니다.

인성 나무 키우기 · 02

인성나무 키우기

2호

♥

어린 새싹이 고개를 쏘옥~ ♥

땅 속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봄이에요. 작은 씨앗에서 뿌리가 생기고 잎이 생기고 줄기가 생기듯 우리 친구들에게 숨어있는

♥

무한한 가능성을 선생님은 기대해보아요. 이번 주제는 공존이에요. ♥

작은 씨앗과 땅이 함께 하여 어린 새싹을 키워내듯 ♥

우리 친구들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어요.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용서하고 용서받으며, ♥ 공존하는 것 이 어떤 것인지 공존에 대해

즐겁게 배워보아요. 그럼 이제 선생님과 함께 배우러 가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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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이달의 클래식 쇼스타 코비치 ‘왈츠 2번’

동화를 읽고-생각더하기 인성동화 ‘뿡뿡이 할머니’를 읽고

전래동화이야기 전래동화 <반쪽이>

동화를 읽고-사고력확장 몸으로 표현해요 다른 나라에서는? ‘공존’ 글씨쓰기 언어전달 생각을 나눠요 ‘공존’찾기 인성일기 내 마음 속 다짐

이달의 클래식 이달의 음악가에 대해 알아보고 공존 노래를 배워봐요.

⊙ 쇼스타 코비치는... 1900년대 초, 러시아에서 태어난 작곡가로, 교향곡과 협주곡들을 작곡했습니다. 러시아 혁명 이후인 1919년에는 페트로그라드음악원에 입학하였고, L.니콜라이에프에게 피아노를, M.시타인베르크와 A.K.글라주노프에게 작곡을 배우고 1925년에 졸업하였습니다. 졸업작품인 ‘제1교향곡’은 소련뿐 아니라 세계 악단에 그의 이름을 떨치게 하였습니다. 후에 그는 15곡의 교향곡 외에 현악4중주곡을 비롯, 기악곡, 오페라, 오라토리오, 발레음악, 영화음악 등 많은 걸작을 남긴 작곡가입니다.

인성나무 키우기

겉모습 말고 속에 있는 마음을 봐요 무섭게 생겨도 마음은 부드럽죠 OO님 덕분에 내 모습 찾아 정말 기쁘고 기쁘다오 겉모습이 아닌 마음을 봤죠 마음을 볼 줄 아는사람 되자

⊙ 왈츠 2번은.... 러시아의 서정적인 왈츠라는 춤곡 형식에 단조로 이루어져 있어, 경쾌하면서도 슬픈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왈츠의 쿵-짝-짝 3박자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왈츠입니다.

동화를 읽고 - 생각더하기 <뿡뿡이 할머니>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요.

1 지나갈 때마다 뿡뿡 소리가 났던 할머니에게 아이들이 못생긴 방귀쟁이 할머니라고 놀렸을 때 할머니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2 왜 방귀쟁이 할머니가 혼자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소문이 났나요?

3 할머니와 함께 공존하지 않는 생활로

어른들도 할머니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나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한다면 나의 마음은 어떨까요?

4 유치원에서 친하지 않은 친구라도 함께 생활하는 교실에서 공존하려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요?

전래동화 이야기 - 반쪽이

인성나무 키우기

옛날 어느 부부가 살았습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아이를 갖게 해주옵소서.” 그런데 어느 날 꿈에 산신령이 나타났어요. “우물 속에 있는 잉어 세 마리를 먹으면 아이를 낳을 것이니라.” 부부는 우물가로 가 잉어 두 마리를 잡고 또 한 마리를 잡는 순간, 고양이가 가져가 반쪽을 먹어치우고 말았어요. 결국 아내는 잉어 두 마리 반을 먹고 아이를 낳았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이는 귀도 하나, 콧구멍도 하나, 팔도 다리도 하나였지요. “여보 이 아이를 반쪽이라고 부릅시다.”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서당 갈 나이가 되었어요. “반쪽아. 너는 서당아이들이 놀릴 테니 그냥 집에 있어라” 형들도 반쪽이를 놀리며, 놀아주지 않았어요.

전래동화 이야기 여러 해가 지나 형들은 과거보러 가게 되었어요. “형님들. 나도 갈래요” “글도 모르는 네가 무슨 과거를 보겠다는 거야!” 형님들은 반쪽이를 비웃었지만 형들을 따라 나섰어요. 하지만 형들은 반쪽이를 커다란 바위에 묶어 놓고 가버렸지요. 반쪽이는 으라차차 힘을 내어 바위를 쑥 뽑아냈어요. “형님들 같이 가요” “어휴 저 녀석이 또 따라오네.” 큰 형은 숨어 있다가 반쪽이의 팔을 잡아당겨 큰 나무에 묶어버렸어요. 하지만 반쪽이는 나무를 우지끈 뽑고 다시 형들을 쫓아갔어요. “정말 끈질긴 녀석일세.” 이번엔 반쪽이를 칡넝쿨에 묶어 버려버렸어요. “형들은 왜 나를 싫어할까” 반쪽이가 힘을 주자 칡넝쿨이 끊어졌어요.

인성나무 키우기

그때 어디선가 “어흥!”하며 호랑이들이 나타났어요. 호랑이들은 콧방귀를 뀌며 반쪽이에게 덤벼들었어요. 하지만 반쪽이는 호랑이들을 눈 깜짝할 사이에 모두 때려 눕혔답니다. 반쪽이는 호랑이 가죽을 가지고 가다 어느 양반을 만났어요. 양반은 호랑이 가죽이 탐이 났지요. 그래서 꾀를 내어 장기를 두자고 하였어요. “자네가 지면 호랑이 가죽을 내게 주게, 만약 내가 지면 자네를 사위로 삼겠네.” “좋아요. 약속을 꼭 지켜야 해요.” 사실 반쪽이는 힘이 셀 뿐 만 아니라 장기도 굉장히 잘 두었어요.

전래동화 이야기 “이런 내가 도저히 못 이기겠는걸.” “자. 제가 이겼으니 약속을 지키세요.” “약속대로 자네를 사위로 삼겠네. 집에 가있다가 연락을 하면 오게나.” 양반은 집에 돌아가 하인들에게 반족이가 얼씬도 못하게 지키라고 단단히 일렀어요. 양반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된 반쪽이는 어느 날 밤 양반의 집의 담을 슬쩍 넘었어요. 그리고 양반의 딸을 업고 나오면서 반쪽이는 소리쳤어요. “제가 따님을 데려가요.” 반쪽이는 양반의 딸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동화를 읽고 - 사고력 확장

인성나무 키우기

반쪽이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요.

아이가 없어서 걱정하는 부부의 꿈에 나타난 산신령은 어떻게 하면 아이가 생길 수 있다고 하였나요?

형들과 함께 공존하고 싶어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형들을 따라나선 반쪽이에게 형들은 어떻게 하였나요?

형들을 쫓아오는 반쪽이와 함께 하기 싫어서 반쪽이를 계속 괴롭혔어요. 반쪽이는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

욕심이 많은 부잣집 양반이 장기 내기에서 진 후 반쪽이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반쪽이는 어떻게 하였나요?

몸으로 표현해요 눈도 하나 귀도 하나 팔도 하나 다리도 하나인 반쪽이. 비록 모든것이 하나밖에 없지만 함께 공존하는 생활을 소중히 여기는 반쪽이처럼 함께 공존하는 생활을 해보아요.

★ 활동순서 ★ 1 선생님은 커다란 수면양말과 아이들에게 보여줄 에펠탑 이미지, 블록을 준비해주세요. 2 어린이들은 두 명씩 짝을 만들어 주시고, 사이좋게 활동할 수 있도록 줄을 세워 주세요. 3 두 명의 어린이들은 서로 팔짱을 끼고 커다란 수면 양말에 발을 한쪽씩 함께 넣어주세요. 4 준비가 다 된 어린이들에게 블록을 하나씩 주세요. 5 양말 속에 함께 들어간 발로 에펠탑 사진 앞으로 블록을 가져가서 사진 앞에 에펠탑처럼 한 명씩 멋있는 탑을 쌓아 주세요. 함께 만들면 더욱 멋있는 탑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인성나무 키우기

다른나라에서는 공존을 어떻게 말할까요?

이탈리아

미국

수도: 로마

수도: 워싱턴D.C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coesistenza

Coexistence

[코이즈스텐사]

[코이즈스텐스]

중국

프랑스

수도: 베이징

수도: 파리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共存

coexistence

[공존]

[코이즈스턴스]

‘공존’ 글씨쓰기 ‘공존’을 획순에 맞고 바르게 써보세요.

공존 공존 1

공 존 공 존 공 존

명언전달

인성나무 키우기

공존과 관련된 명언에 대해 알아 보아요.

행복은 깊이 느끼고,단순하게 즐기고,자유롭게 사고하고 삶에 도전하고,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능력에서 나온다. -스톰 제임슨-

매일 당신과 동행하는 이웃의 길 위에 한 송이 꽃을 뿌려 놓을 줄 안다면, 지상의 길은 기쁨으로 가득 찰 것이다. -R.잉글레제-

자기자신을 개조하는 사람은 자기의 이웃이 개조되도록 공헌하는 사람이다. -노만 더글라스-

도움이 될만한 사람과 그 일을 함께하라.누군가와 함께하면 혼자하는 것보다 효과적이고 포기하지 않는다. -윌리암 메닝거-

생각을 나눠요 어떤 행동을 통해 주위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공존하는 생활을 알아보고 공존하는 행동에 표시를 해주세요.

새로운 친구에게 먼저 반갑게 인사해요.

맛있는 간식을 친구와 함께 나눠 먹어요.

장난감 블록을 가지고 놀때에는 나 혼자만 가지고 놀아요.

사람들이 많은 버스안에서 시끄럽게 떠들지 않아요.

친구가 물건을 떨어 트리고 가도 알려주지 않아요.

함께 보는 책은 다른 친구들을 위해 다본후 제자리에 가져다 놓아요.

공존찾기 그림속에 숨어 있는 ‘공존’을 찾아 동그라미 표시를 해주세요.

숨겨진 글자

인성나무 키우기

인성일기 오늘 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였던 공존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월

일 날씨

내 마음 속 다짐

인성나무 키우기

나는

와

공존 하기 위해 하겠습니다.

인성나무 키우기

4월 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