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NOV/DEC
ISSUE 126 SPECIAL ISSUE
2017 한국 광고를 읽는 색다른 문법 廣氣발랄
엠허브 BAS2팀 AD ACADEMY
한국광고산업협회
공익연계 광고에 관한 연구동향 분석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
KAAA’s Letter
정 영 수┃그룹엠 코리아 대표
“우리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제가 새로운 대표이사 겸 CEO로 부임한 이래 저는 저희 그룹엠이 경험해온 빠른 성장과 변화에 대한 파악은 물론, 지난 자산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 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물론, 저희 매니지먼트들의 리더십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그러한 리더십은 마케팅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이 시기에 성공적인 조직 성장과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11년 몇 명의 미디어 전문가로 시작한 저희 그룹엠은, 6년이 지난 지금 5개의 미디어, 2개의 디지털 전문 대행사가 함께 하는 멀티-테넌트(Multi-tenant)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했습니다. 각각의 에이전시들은 저마다의 고유한 브랜드와 리더십 및 다국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이 특별함은 바로 그룹엠의 특징적인 문화이면서도 미래를 만들어가는 특색입니다. 이러한 독 특함은 저희 그룹엠이 모바일·태블릿·노트북 등과 같은 디지털 미디어로의 마케팅 환경 변화 에 빠르게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브랜드들은 모든 다양한 기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소셜미디어, 디스플레이 광고 및 전자 상 거래 전반에 연동되는 캠페인을 만들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저는 마케팅이나 테 크놀로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또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자문함으로써 그것을 더 잘 이해 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케팅이 사람들의 동기를 이해하고 그러한 통찰력을 통해 브 랜드를 알리며, 더 나아가 상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만드는 것이라면, 테크놀로지는 이 를 성취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다양한 계산·통계 및 컴퓨터 등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이를 통 해 속도와 접근성 및 관련 분야에서 마케팅을 혁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디지털 덕분 입니다. 디지털 방식으로 더욱 신속하고 연관성이 높은 캠페인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에 데이터 분석, 웹 개발, 사용자 경험 지식 및 소셜미디어 전문 지식과 같은 다양한 부분을 추가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이렇듯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해 나가는 것이 곧 광고인이 지닌 재능을 한층 더 계 발하고, 광고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04
2017 NOV/DEC
08
17
CONTENTS 02
KAAA’ s Letter
04
廣氣발랄 - 엠허브 BAS2팀
07
Special Issue - [2017 한국 광고를 읽는 색다른 문법]
08
Special Issue Ⅰ`- New & Traditional
11
Special Issue Ⅱ`- YOLO & Network
14
Special Issue Ⅲ` - Technology & Art
17
의 Global Report -‘라이브스트리밍 마케팅(Livestreaming Marketing)’
트렌드와 과제
20
유공 광고인
21
회원사 소식
22
Ad Academy - 공익연계 광고에 관한 연구동향 분석
26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
KAAA Issue -‘2017 한국광고산업협회 특별 세미나’개최
2017년 11월 30일 발행`/`제126호`/`발행인•백제열`/`편집인•하행봉 `/`발행처•한국광고산업협회 KAAA(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5길 137 한국광고문화회관 9층 02-733-3500)`/`기획·편집디자인•2윈스 (02-3142-5632)`/`인쇄•신우문화`/`본지는 도서잡지윤리위원회의 잡지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the Ad’편집위원
권 오승 대홍기획 상무/신남승 이노션 국장 연수영 HS애드 국장/최상운 하쿠호도제일 수석국장
廣氣발랄
엠허브 BAS2팀 글 이 기 수·사진 전 영 훈
“BAS가 관객을 만났을 때 광고주가 활짝, 브랜드가 쑥쑥!”
2017년 10월. 영화를 보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을 찾은 관객들은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상영관 앞 복도를 지나면서 의자의 가치를 참신하게 해석한 광고 작품들을 감상하고, 상영관 입구부터 좌석에 이르는 동안에는 좋은 의자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전시물을 관람했다. 좌석에서는 명사들의 격언을 패러디한 재치 있는 의자 명언 시리즈를 보며 즐거워했다.“처음엔 의아해하던 관객들도‘이곳이 좀 특별한 공간이구나’느끼게 되면서‘재미있다, 기발하다’ 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전시물 중 선호 작품에 대한 투표와 함께 전시 관람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에도 참여가 이어지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는 엠허브 BAS2팀이 의자 브랜드 시디즈를 위해 상영관 하나를 마치 브랜드 전시관처럼 꾸민‘시디즈 갤러리’프로모션의 모습. 고객 접점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개발이라는 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크린광고를 평정, BTL 토털 솔루션으로 확장
엠허브 BAS2팀은 롯데시네마 내 스크린광고 기획·판매·관리 등‘극장광고의 토털 솔루션 서비스’ 를 업무영역으로 하고 있다. 롯데월드몰 내부 매체, 명동 롯데백화점 인근 옥외매체 등의 판매·운영도 빼놓을 수 없다. “2012년에 스크린광고 판매를 위한 팀으로 출범한 후 OOH·프로모션 등 BTL 전 영역으로 업무가 확장되면서 팀 명칭을 작년에 BAS2팀으로 바꿨죠. 구성원도 늘어나 지금은 21명으로 이루어진 대단위 조직이 됐습니다. 그런 가운데 스크린광고의 경우 연평균 20%에 가까운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오고 있습니다. 우리를 포함한 업계 경쟁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죠(박상현 국장).”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권종화 팀장은 높은 성장의 비결로 세 가지를 꼽았다.“영업에서 분발한 것이 첫 번째라 할 수 있죠. 또한 15초 TV 광고와는 달리 1~2분짜리 장촛수 광고 등 광고주를 설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 것도 주효했습니다. 영화 관객 수가 수년간 정체된 상황 속에서 TV 광고를 주로 집행하는 광고주는 물론, 요즘 화두가 된 디지털 광고에 관심이 많은 광고주들도 저희가 제안하는 차별화된 상품에 공감하더군요. 크게 보면 단순 영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주가 필요로 하는 A~Z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팀원들 간의 동료애가 BAS2팀 발전의 원동력이라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이재인 사원·김무늬 사원·강수영 부장·권종화 팀장·임준희 대리·최우석 사원·송명인 부장·김선아 차장·전석호 차장·김달선 차장 ·김별 차장·박정학 대리·윤교영 국장·이효룡 부장·박상현 국장·강원구 사원·정승권 차장·윤정암 국장·홍성태 대리
할 만합니다.” BAS2팀은 이번 인터뷰를 위해 팀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한다.‘우리 팀의 장점’ 이라는 설문항목도 있었는데,‘가족 같은 분위기’ 를 가장 많이, 가장 첫 번째로 꼽았다. 경쟁 관계가 아닌, 팀원들 간에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끈끈한 정과 그러한 소통방식에서 우러나오는 시너지에 팀원들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다. “팀원들이 출연한‘에티켓 광고’ , 광고주도 반했어요”
“팀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있어요. 영화 상영 직전에 나오는‘에티켓 광고’ 를 팀원들이 직접 출연해 제작한 후 송년회 때 상영을 해요. 때론 광고주의 광고를 패러디해서 만들기도 하는데, 무척 재미있어하시면서‘분위기가 참 좋은 것 같네요’ 라는 반응을 보이곤 하죠. 그런 모습을 통해 광고주로부터의 신뢰도 높아지지 않을까요?(홍성태 대리)” 이채로운 이력을 지닌 팀원들의 분투도 눈에 띈다. 박정학 대리는 발레리노 출신.“발레를 하면서 느낀 예술적 감성을 사회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로 펼쳐 보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즈니스도 잘 할 자신이 KAAA 20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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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화 팀장
박정학 대리
윤정암 국장
윤교영 국장
홍성태 대리
강수영 부장
김별 차장
박상현 국장
정승권 차장
최우석 사원
있었고, 지금은 스스로 만족하면서 더 노력해보자는 의지도 강해집니다.”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인간적, 예술적(?)으로 다가가고, 그런 만큼 광고주들과의 교감도 좀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게 동료들의 평이다. 무역업·제약회사 근무 등의 커리어를 지닌 윤정암 국장은 기획 분야로 입사한 후 현재의 팀으로 옮겼다. “영업의 묘미에 푹 빠져 있죠. 상대방을 어떤 마음과 자세로 대하느냐가 때로는 매출과 직결되기도 하거든요. 3개월간 광고주를 찾아가 설득한 끝에 마침내 광고주와 저희 회사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뤘을 때의 희열은 경험해보지 않은 분들은 모를 겁니다.” “8년쯤 전에 영화관에 갔다가 관객들이 광고를 재미있어하면서 그 브랜드 얘기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됐어요. 당시 인쇄 매체 분야에서 일하던 제겐 새롭게 보이면서 스크린광고에 대한 호기심이 급상승하더군요. 그래서 스크린광고 분야로 옮겨왔는데, 경쟁사에만 광고를 하던 광고주를 영입하는 보람을 맛보기도 했습니다(정승권 차장).” 팀의 막내인 최우석 사원은 인턴을 거쳐 정식 입사했다.“회사생활이나 업무에 어렵지 않게 적응하고 있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물론 저도 노력하려 하지만, 아침에 즐거운 마음으로 회사 문을 들어설 수 있는 분위기, 그리고 서슴없이‘밥 사주세요’할 수 있는 선배들이 계시다는 게 큰 힘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능성을 믿습니다”
미디어 환경 변화, 소비자 접점 다양화, 디지털 기반 광고 증가 등 최근의 광고환경은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BAS2팀은 BTL 분야의 확장을 통한 새로운 광고 영역 개척을 꿈꾸고 있다. “시간 제약 없이, 스토리텔링 광고 등 다양한 활용성을 지닌 스크린광고의 장점,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대형 건물 내부 매체나 OOH, 그리고 앞서 소개한 브랜드관 운영과 같은 프로모션 활동까지 모두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하죠. 그런 만큼 우리는 각 영역별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상호 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실무 역량과 경험에 우리 팀만이 지니고 있는 동료애와 열정이 더해진다면 가능성은 충분합니다(권종화 팀장).”
SPECIAL ISSUE
2017 한국 광고를 읽는 색다른 문법
Ⅰ`- New & Traditional Ⅱ`- YOLO & Network Ⅲ`- Technology & Art
Special Issue
2017 한국 광고를 읽는 색다른 문법 -`Ⅰ. New & Traditional 이 태 리│제일기획 미디어플래닝1팀 프로│tely.lee@samsung.com
Digital이 묻고 Generation Z가 답하다
제일기획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소비자 미디어 이용행태조사,‘ACR(Annual Consumer Research)’ 의 2017년 결과에 따르면 접촉 빈도와 시청 시간은 물론,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모든 콘텐츠가 전통매체를 떠나 디지털 상으로 이동하거나, 인플루언서들이 콘텐츠와 광고계를 장악한 것은 아니다. 플랫폼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으며, 과거 플랫폼 중심의 매체 소비에서 콘텐츠 중심의 소비로 변화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매체에 대한 호감도·집중도·신뢰도 등 속성 평가에 있어 거의 모든 응답 값에서 디지털이 전통매체의 강자인 지상파 TV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실로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에서 나아가‘디지털 중심(digital-centered)’ 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광고시장을 매체별로 쪼개보면 각 매체별 성장률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광고비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TV 광고비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디지털 광고비가 TV 전체 광고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 디지털 안에서도 모바일이 No. 1 매체로서 그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성장을 이끄는 소비 타깃,‘Generation Z’
모바일은 국내 매체 중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유일한 매체이다. 지난 2016년에는 1위 매체였던 지상파 TV 광고비마저 넘어섰고, 2017년부터는 점차 그 격차를 벌려 나가고 있다. 이러한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하고 모바일 기기와 함께 성장한 ‘Z세대(Generation Z, 1990년대 중반~2010년 출생 세대)’ 가 본격적으로 콘텐츠의 자발적 소비를 하게 됨으로써 더욱 가속화됐다. Z세대는 모든 것을‘손 안의 모바일 기기’ 를 통해 찾아보고 해결하며 성장한 세대라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이전 세대 대비 시각적이고 생생한 경험을 중시하며, 소유보다는 공유경제를 통해 자신이 사용한 만큼만 과금하는 것에 익숙한
<표> 매체별 속성 평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는 디지털(ACR) 디지털
지상파TV
케이블/종편
[N=2166]
접촉빈도
유익성
63.5
85.4 100 80 60 40 20 0
49.3
79.2
신뢰도
호감
유익성 53.1
100 64.2 80 60 40 20 0
재미
59.4
62.5
신뢰도 60.1
집중도 해당미디어
호감
유익성 44.5
100 80 59.8 60 40 20 0
39.1
재미
신뢰도
해당미디어
호감
유익성
56.2
64.8 56.6
집중도 전체
[N=2053]
접촉빈도
접촉빈도
47.6
73.4
전체
[N=2071]
접촉빈도
77.2
교통매체
[N=2122]
100 80 49.5 60 40 38.6 20 0
26.4
신뢰도
해당미디어
재미
집중도
집중도 전체
23.8
29.6
재미
호감 41.5
전체
해당미디어
[Base: 각 미디어별 접촉 경험자, 단위: 5점 척도 Top 2%]
세대로서, 특히 경험의 공유를 중시한다.
우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Z세대가 마케팅 대상군으로 진입하면서 브랜드
웹 드라마와 웹 예능 등 웹 기반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들이
노화를 막기 위해 필수적으로 선점해야 하는 타깃이 됨에
화제를 모으면서 이러한 시류를 읽은 플랫폼들의 자체
따라 그들의 성향에 맞는 플랫폼과 콘텐츠들이 영향력을
제작 콘텐츠가 증가하는 것도 주목된다. 넷플릭스는 이미
키워나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것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사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디지털 동영상 콘텐츠인데, 동영상 광고비 또한 급성장해
애플 또한 2018년에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해 약 10억
2016년에 전년 대비 56% 성장을 이뤘고, 2017년에도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
시도와 성공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증가
플랫폼 간 경계를 무너뜨리는 콘텐츠 파워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트렌드 키워드로 떠올랐던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낵컬처’ 는 이제 더 이상 특정 현상이라고 할 수 없을
모든 콘텐츠가 전통매체를 떠나 디지털상으로 이동하거나,
만큼 보편적인 미디어 소비행태로 자리 잡았다. 더 이상
인플루언서들이 콘텐츠와 광고계를 장악한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은 한 시간짜리 방송을, 그것도 방송사가 정해놓은
플랫폼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으며, 과거 플랫폼 중심의
시간에 보기 위해 기다리지 않는다. 특히 과거의 매체
매체 소비에서 콘텐츠 중심의 소비로 변화하고 있다고 봐야
소비습관이 남아있는 X세대나 Y세대와 달리 즉시적 매체
한다. 디지털상에서 소비되고 있는 콘텐츠들 중 많은 부분은
소비행태를 타고난 Z세대는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과
여전히 TV 콘텐츠가 차지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과 종편은
장소에서 즐기며 재미있는 부분, 이슈가 된 부분만 골라
자체 콘텐츠 영향력을 강화해 높은 화제성을 확보해나가고
소비하고 또 이를 빠르게 확산시킨다. 또한 30~40대가 알지
있으며, 광고비 측면에 있어서도 하락세를 보이는 지상파와
못하는 웹 드라마 주인공에게 열광하고 인플루언서들의
달리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TV
콘텐츠를 열광적으로 소비하기도 한다. 이런 흐름 때문에
동영상 톱 100 리스트의 약 20% 수준만이 웹 전용
이제는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이 동영상 시장, 광고 시장에서
콘텐츠이며, 나머지 80%는 여전히 지상파·케이블·종편과 KAAA 20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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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전통매체 기반의 콘텐츠가 차지하고 있다.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 단순 데모 타깃팅에서부터
더 나아가 디지털 기반 콘텐츠가 전통매체인 TV로 편성되는
시작했던 솔루션들이 이제는 시간이나 날씨 변화에 따라
사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팟캐스트에서 화제를 모은
소재 이미지를 자동으로 교체해주기도 하고, 구글의
<김생민의 영수증>이 지상파 TV에 편성되거나 인기 유튜브
보곤(vogon)과 같이 시청하는 콘텐츠와 관련성이 있는
채널‘영국 남자’ 가 JTBC2에 정규편성된 것도 이러한
광고 메시지를 자동 편집해 노출시키는 솔루션까지 나오는
현상의 예라 할 수 있겠다.
정도다.
플랫폼을 넘나들 정도로 콘텐츠의 영향력이 강화되자 이에 맞게 돌출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광고상품 또한
Digital과 TV, 그리고 소비자
확산되기 시작했다. 일찍이 유튜브는 콘텐츠 중간에 광고가 노출되는 미드에 광고를 운영했고, 페이스북도 뉴스피드
지금까지 2017년의 주요 현상들을 돌아보고 2018년을
동영상 콘텐츠에 중간광고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나아가
준비하기 위해 하나의 흐름 속에서 각 매체들이 콘텐츠를
웹 콘텐츠 제작 단계부터 제품과 콜라보로 진행하는 미디어
중심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짚어보았다. TV는
커머스 콘텐츠 제작도 활발해졌다.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디지털의 장점을, 디지털은 TV의 장점을 활용하며
이슈가 됐던 이마트의‘나의 소중한 세계’ 와 티몬의‘신선한
콘텐츠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미디어의 커다란 두 축을
사랑’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루며 재편되고 있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 것이다. 향후 TV가 디지털과 함께 공존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대의
개인화 마케팅의 확산
변화를 이해하고 변모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디지털 시장은 데이터의 투명성을 확보해 신뢰도 높은
이처럼 끊임없이 공급되는 콘텐츠로 인해 소비자들의 미디어
매체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마케터들 또한 매체별 역할을
소비행태는 더욱 파편화·개인화됐고, 이에 따라 플랫폼들은
이해하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좇아야 할 것이다.
사용자 개개인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그들이 좋아할 만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콘텐츠를 추천함으로써 지속적 소비를 유도하는 개인화
더 나아가 그들이 원하기는 하면서도 자신들이 원한다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적합한 타깃에게 보다 적합한
사실을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놓치지 말아야
메시지를 노출하기 위해 각 플랫폼들은 다양한 타깃팅
한다는 점이다.
디지털 기반 콘텐츠의 TV 편성
Special Issue
2017 한국 광고를 읽는 색다른 문법 -`Ⅱ. YOLO & Network 정 혜 주│HS애드 데이터마케팅플래닝팀 차장│skyjump1@hsad.co.kr
‘네트워크 개인주의’ 로 새롭게 발현된 ‘사회적 동물’ 의 본능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닌 듯‘연결’
‘네트워크 개인주의 (networked individualism)’ 로 정보 습득·유통·소통의 경계가 불분명해졌고, 개인·가족·직장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관계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스마트폰과 SNS를 사용하는 것 자체만으로 다수와의 약한 연결 및 일시적 연결 관계로까지 확장된 환경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왜 요즘 사람들은 혼자가 편하면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타인과 연결되고 싶어 할까? 요즘처럼‘혼자’ 인 것이 당당하고 자연스러워 보인 적도 없던 것 같습니다. 유교문화권 영향을 오래 받은 한국인에겐 집단주의적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이 자연스럽고,‘혼자’ 보다는‘우리’ 가 익숙했습니다.‘혼자’ 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기보다는 뭔가 주변인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적응을 잘 못 하는, 혹은 외롭고 안쓰러운 이미지가 더 강하게 연상됐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권 신장과 함께 일하는 여성이 늘고,‘적게 낳아 잘 기르자’ 는 인식 확산에 따른 자녀 수 감소, 또 세대별 다양한 이유로 1인 가구가 늘면서 현대인은 물리적 환경상 혼자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져 자연스레‘혼자’ 에 대한 인식 또한 변했습니다. 특히 글로벌화의 중심에 선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생)들에겐 개인주의 가치관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 혼자의 삶이 상당히 자연스럽고 이를 오히려 더 편하게 느끼곤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이러니한 것이, 개인 중심의 삶을 지향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사회적 관계를 보면 소셜미디어를 통해 타인과 항시 연결돼 있거나 하루에도 수시로 연결한다는 점입니다. 상당히 이중적 태도로 보이는데,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요? 이런 현상은 의외로 매우 본질적인 부분에서 설명될 수 있어 보입니다. 1960년대 북미에서 상당한 통찰력자로 불리던 미디어학자 마샬 맥루한(Marshall McLuhan)은“미디어는 메시지(medium is message)” 라고 했습니다. 흔히 우리는 미디어가 전하는 내용을 메시지로 이해하고 있지만, 그에 의하면 미디어 자체가 KAAA 20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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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는 연결 관계를 형성하며, 이러한 연결 관계를 기반으로 자신의 연결과 다른 이들의 연결 관계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웹 기반 서비스를 뜻합니다. 즉, SNS 활동의 기본단위는 개인이며, 이 개인들이 맺는 네트워크에 의해 SNS 활동 범위와 내용이 정해진다는 것이죠. 이러한 의미에서‘네트워크 개인주의(networked individualism)’특성과 맞물리게 되는 것입니다. 네트워크 개인주의로 정보의 습득·유통·소통(공유·행동)의 경계가 불분명해졌고, 집단 대신 개인의 자율성에 기반을 마샬 맥루한
마샬 맥루한 저서 <미디어는 메시지>
두면서 개인·가족·직장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관계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스마트폰과 SNS를 사용하는 것 자체만으로, 공유가 중요해진 새로운 정보유통 체계나
메시지여서 미디어 환경이 변하면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기존의 강한 연결 관계 외에 다수와의 약한 연결 및 일시적
행동방식의 변화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연결 관계로까지 확장된 환경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실제 1964년 출간된 <미디어의 이해: 인간의
이로써 현대인은 개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항시 연결돼
확장(Understanding Media: The Extensions of
있고 공유할 수 있는 토대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을
Man)>에서 그는“의복은 피부의 연장이며, 바퀴는 발의
것입니다.
연장이고, 책은 눈의 연장이며, 전기는 중추신경의 연장이다.
물론 혼자의 편리함을 갈망하면서도 타인과 연결되려는
미디어는 환경을 바꿈으로써 우리의 지각작용에 독특한
욕구는 앞선 이유 외에 인간의 본능적 욕구에 기인한
비율을 가져온다. 이런 비율이 변화되면 사람도 변화한다” 고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인간은 사회적 동물’ 이라는
설파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만고불변 진리가 현대의 네트워크 개인주의 사회에 입각해 새로운 모습으로 발현됐다고
기존의 관계보다 약한, 일시적인 관계 확대
볼 수 있습니다. 필요에 의해서든 외로워서든,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는 이 세상을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현대인에게 제1의 미디어는 스마트폰입니다. 모바일이라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기기 자체가 주는 개인화 특성은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과거엔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만나 필요한 욕구를
발전하면서 그 특성이 더욱 강화됩니다. 즉, 언제 어디서든
충족시켰다면 요즘은 개인화된 미디어와 SNS를 통해
인터넷이 가능해지고 일상의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게
그 욕구들을 해결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되면서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개인화를 정점으로 올려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화된 개인의 취향 vs 변함없는 타인의 영향력
그런데 여기에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등장하며 새로운 개인주의, 네트워크 개인주의가 발현됩니다. SNS는
이러한 시대 변화와 함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들의
개인들이 서비스 시스템 내 자신의 프로필을 설정하고,
비즈니스 환경은 더욱 어려워진 게 사실입니다. 심화된
개인주의로 인해 개인의 취향이 그만큼 더 중요해졌고,
있습니다.
연결돼 있는 다양한 관계로부터 받는 인풋(정보량) 또한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마케팅 기술이 진화할수록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 또한 콘텐츠에 대한 설득지식 판별력이 높아져,
이제 기업들은 과거와는 다른 아주 크리에이티브하거나
즉‘이 정보가 나를 설득하기 위한 인위적 콘텐츠인지 유저에
디테일한 방식으로 고객 세그멘트를 해야 하고, 보편적
의한 순수한 콘텐츠인지’하는 판별력이 높아져 필터링을
좋은 제품이기보다는 타깃별로 꼭 필요하고 정직한 제품을
하게 됩니다. 결국 거짓 정보는 걸러지기 쉽고, 필터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기존에 매스티지로
통과했더라도 그 효과가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분류됐던 집단은 지속적인 세분화를 거듭할 것이고, 니치로
앞서 말한 것처럼 온라인상에서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도
분류됐던 소외된 집단이 비중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하거나
진정성이 중요해졌고, 진실하고 유용한 정보는 오히려
다른 소비자들의 취향 파악을 위한 주요 집단이 될 수도
소비자들의 확대된 연결망을 통해 더 큰 파급력을 야기함을
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게다가 모든 정보들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소비자들이
과거에도 혼자의 시간을 즐기며 혼자의 삶, 개인주의적
알고자 하는 것들은 스스로 즉각 손쉽게 확인 가능한 환경이
방식을 선호했던 사람들은 분명 있었습니다. 그들은 철저히
조성됐습니다. 그런 만큼 기업과 소비자와의 관계에서는
혼자가 좋았고, 사회적 관계도 필요한 관계만 유지했던
진실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회문화적 환경 변화로 자의에
네트워크 개인주의 시대의 관계 형성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의한 것이든 타의에 의한 것이든 개인화가 심화됐고, 더불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기존의 관계보다 약한, 그리고
스마트폰과 SNS 등장으로 현대인은 자연스레 네트워크
일시적인 관계가 확대된 것은 맞습니다. 다만 타인의 영향을
개인주의를 취하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받는다는 대명제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환경에서 개인의 취향은 고도화돼가고 있으며 강약을 떠나
이미 많은 기업들은 높은 파급력을 지닌 파워블로거나
누군가와 항시 연결돼 있거나 연결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인플루언서를 찾아 그들을 이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할 것입니다.
마샬 맥루한 저서 <미디어의 이해>
networked individualism
레드 미카엘 저서 <power blogger>
KAAA 2017 1112
13
Special Issue
2017 한국 광고를 읽는 색다른 문법 -`Ⅲ. Technology & Art 이 다 혜│<씨네21> 기자│dahyeh@naver.com
“사람에게 쉬운 것이 인공지능에겐 어렵고, 인공지능에게 쉬운 것이 사람에겐 어렵다”
콘텐츠 업계에서 인공지능은 두 가지 면에서 생각해야 한다. 첫 번째는 내용
일본에서는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문학상 예심을 통과하는 일이 있었다. 소설에서 사용된 인공지능의 개발자로 알려진 사토 사토시 교수는 “인공지능이 소설다운 형태로 응모하는 데까지는 왔지만, 기여도를 말한다면 인공지능이 20%, 인간은 80%라고 볼 수 있다” 고 밝혔다. 결국 인간의 노력이 상당히 들어간 협업의 형태로 창작하고 있는 것이다.
자체가 인공지능에 대한 것인 경우, 두 번째는 콘텐츠의 생산 과정에 인공지능이 기여하는 경우다. 내용 자체가 인공지능에 대한 것인 경우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이 제작돼 사랑받았고, 콘텐츠의 생산 과정에 인공지능이 기여하는 경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전자는 상상력이, 후자는 기술력이 가장 중요한 힘이라는 점도 차이점이다. 반 고흐와 비슷한 듯 다른 듯, <별이 빛나는 밤>
우선 인공지능 자체가 이야기의 중요한 소재가 된 것에 대해 말해보자. SF 장르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소재는 역시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협하는 날이 오리라는 공포다. 현재에 없는 높은 기술력을 상상으로 만들어 내고, 현재의 사회구조를 비추는 미래상을 세팅한다. 1956년,‘인공지능’ 이라는 용어가 태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작 반세기가 조금 넘은 이 시점에 우리는 상상 속 미래를 하나씩 현실로 맞닥뜨리고 있는 상황이다. 월리 피스터 감독이 연출한 <트렌센던스>는 그런 극한의 상상을 구현한 영화다. 인간의 지성이 디지털 신호화돼 컴퓨터 속으로 들어간다는 상상을 다루고 있다. 천재 과학자 윌(조니 뎁 분)의 두뇌가 슈퍼컴퓨터에 업로드돼 의식을 갖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테러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윌을 그의 연인이 컴퓨터상에서 되살린다. 윌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윌의 의식인지, 아니면 윌의 기억을 가지고 윌을 흉내 내는지를 알 수 없다. 이전의 로봇에 관련된 서사와 최근의 인공지능 서사와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충분히 발달한 인공지능은 인간과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아직 그런 기술은 우리
영화 <트랜센던스>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 (출처: 뉴시스)
앞에 없으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이후 어떤 면에서
작동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은 이미 인간을 앞서 있으며, 충분한 데이터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음악과
있다면 인간 이상의 성취 역시 가능하다는 생각이 널리
인공지능의 협업 프로젝트로‘음악, 인공지능을 켜다’
퍼졌다.
쇼케이스에서는‘영화 <선스프링>은 인공지능이 시나리오를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사람에게 쉬운
써서 화제가 됐다’ 는 점이 논의되기도 했다. 구글에서 만든
것이 인공지능에겐 어렵고, 반대로 인공지능에겐 쉬운
인공지능‘딥 드림(deep dream)’ 은 빈센트
것이 사람에겐 무척 어려울 수 있다. 가령 인공지능은
반 고흐의 작품을 모사하는 훈련을 받았다. 그런데 딥 드림이
복잡한 계산을 능숙하게 해낼 수 있지만 얼굴을 구분하는
그린 <별이 빛나는 밤>은 반 고흐와 비슷하지만 예술적인
간단한 인지 과정을 쉽게 처리하지 못하기도 한다. 정보를
면에서는 약간 다르다는 평을 받았다.
이해한다는 개념이 아직 자리 잡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딥 드림의 작품은 경매에서 꽤 비싼 값에 팔렸다.
딥 러닝은 이런 프로그램의 부재를 뛰어넘기 위한 방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네덜란드 연구진과 함께‘빛의 마술사’ 로
“10년 전만 해도 전문가들은 딥 러닝의 가능성을 신뢰하지
불리는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의 화풍을 인공지능에게
않았다. 데이터가 있으면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를 이해하는
학습시켰다. 그 후 모자를 쓰고 하얀 깃 장식과 검은색 옷을
과정을 짜서 아웃풋을 뽑아내는 게 기본 모델이었다. 반면
입은 30~40대 백인 남성을 그리라는 명령을 입력했다.
딥 러닝은 정보의 이해처리 과정을 건너뛰고 데이터의
그러자 인공지능은 유화의 질감과 물감의 두께까지
축적을 통해 결괏값으로 바로 연결시키는 방식이다. 수많은
렘브란트의 화풍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일본에서는
데이터와 아웃풋을 결합해 최적의 결괏값을 도출하는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문학상 예심을 통과하는 일도 있었다.
것이라고 보면 된다” (<씨네21> 1129호 특집 중에서). 하지만 인공지능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할 것으로
‘대량살상수학 무기’ 와‘약탈적 광고’
예상하는 분야는 창의력과 관련된 부분이다. 그런데 바로 이 부분에서, 기술 발달과 더불어 인공지능이 스스로
이렇게 말하면 단순한 스포츠 기사나 경제 기사 작성 수준을
학습하는 능력을 발전시키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뛰어넘어‘창작’ 에 해당하는 능력이 인공지능에 있는 것처럼
일어나고 있다. 콘텐츠의 생산에도 인공지능이‘인간처럼’
보이지만 아직은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KAAA 20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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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일본 호시 신이치상의 1차
교육·노동·건강·치안·정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예심을 통과했다는 뉴스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소설에서
활용되고 있는 빅데이터의 알고리즘 모형이 얼마나
사용된 인공지능의 개발자로 알려진 사토 사토시 나고야대
파괴적인지를 경고하는 이 책이 왜 약탈적 광고를‘최악’ 으로
교수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소설을 쓰는 프로그램
지목할까. 겉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개발을 더는 하지 않을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설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절박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위험에
인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이므로“더 이상 미래성이
빠뜨려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없다” 고 주장했다. 사토 교수는 인공지능이 소설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변덕쟁이 인공지능
새로운 임계점에 대비하는‘휴머니티 플러스(humanity+) 운동’
프로젝트 작가예요’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해 지난해 3월 21일 도쿄에서 보고회를 열고 문학상 예심 통과 사실을
로봇이 만든 콘텐츠를 창작물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발표했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드디어 소설다운 형태로
대해 아직 이견이 많은 것은 어느 정도 분간이 가능하기
응모하는 데까지는 왔지만, 현시점에서 기여도를 말한다면
때문이지만, 만약 인간이 창작한 작품과 인공지능이 창작한
인공지능이 20%, 인간은 80%라고 볼 수 있다” 고 밝혔다.
작품이 구분할 수 없을 정도까지 발달한다면 어떤 일이
결국 인간의 노력이 상당히 들어간 협업의 형태로 창작하고
일어날까.
있는 것이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2045년 새로운 임계점이 온다” 고
하지만 콘텐츠 생산과 관련해 인공지능이 기여할
했다가 최근엔 2035년으로 10년 앞당겼다. 아마 수학적으로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지는 않다. 바로 빅데이터를 분석할
보기 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본 듯하다. 그는“이것을 막을
수 있는 능력 때문이다. 캐시 오닐의 <대량살상수학 무기>의
수 없으므로 아예 인간 자체가 새로운 종으로 변화하는
부제는‘어떻게 빅데이터는 불평등을 확산하고 민주주의를
준비를 하자” 고 말했다. 영원한 생명을 찾아가는 기계와
위협하는가’ 인데, 콘텐츠를 생산하고 배포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간 자체가 새로운 종으로 진화를 하는 것. 옥스퍼드 대학
의미심장한 전언이 있다.
닉 보스트롬 교수는 이것을‘휴머니티 플러스(humanity+)
하버드대 출신 수학자에서 헤지펀드의 퀀트(계량분석가),
운동’ 이라고도 부른다. 무엇이라 부르든, 인공지능과
정보기술(IT) 기업 데이터과학자를 두루 거친 캐시 오닐은
빅데이터가 결합한 형태의 콘텐츠 창조가 어떤 식일지는
수학과 데이터, IT가 결합된 빅데이터 모형의 맹점을 마치
지금으로서 예측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SF영화
‘내부 고발’ 하듯이 파헤친다.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SNS
속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이전에 보던 쇼핑몰 혹은 유사한 상품의 광고가 계속 뜬다. 어느새 사람들이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이런 상황에 대해 캐시 오닐은 빅데이터의 친절함은 돌연 ‘약탈적 광고’ 의 모습으로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고금리 단기소액대출에 관한 팝업 광고가 쏟아진다. 경향신문의 김유진 기자는 이렇게 전했다.“미국에서는 학위를 갖고 싶지만 돈과 정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영리 대학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다. 약탈적 광고는‘가장 사악한’대량살상수학 무기다.
레이 커즈와일 (출처: zmescience.com)
Global Report
정 용 익┃Louisiana State University 교수│yjeong@lsu.edu
‘라이브스트리밍 마케팅(Livestreaming Marketing)’ 의 트렌드와 과제
2012년 10월 14일, 오스트리아의 스카이다이버인 펠릭스 바움가르트너(Felix Baumgartner)가 인류 최초로 음속의 벽을 뚫는 다이빙에 성공했다. 이는‘레드불 스트라토스(Red Bull Stratos) 우주 낙하 프로젝트’ 라는 명칭으로 라이브스트리밍됐는데, 유튜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 명 정도가 동시 시청하며 라이브스트리밍의 신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이 행사 이후 레드불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주요 시장인 미국과 서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와 남미 등으로 시장 확대를 이뤘다. 제품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7%의 판매성장을 거두었다고 한다. TV에선 볼 수 없는 즐거움
‘라이브스트리밍 마케팅(livestreaming marketing)’ 은 주로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어떤 현상을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그대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따라서 라이브스트리밍 자체는 라디오와 TV의 스포츠나 시상식 중계 등에서 이미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컨셉트가 아니라 할 수 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TV의 경우 생방송을 위한 고가의 장비와 시설, 화질이나 음질의 보전을 위한 많은 투자와 방송 인력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방송 콘텐츠의 생산·가공·확산이 쉬워졌으며, 주제도 다양해졌고, 그러한 영상들이 소비자가 이용하는 미디어 상에서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구현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라이브스트리밍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인스타그램처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에서 특히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서는 20억 명의 이용자 중 3,600만 명 정도가 이미 페이스북라이브(Facebook Live)를 이용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의 경우 6억 명의 이용자 중 2억 명이 인스타그램스토리(Instagram Stories)를 이용하고 있다. 라이브스트리밍 마케팅 기법의 활용은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뉴욕 주에 위치한 애니멀 어드벤처파크(Animal Adventure Park)가 2017년 방송한 기린의 출생 과정도 그 한 예라 할 수 있다. 이 동물원은 에이프릴이라는 암컷 기린이 임신을 하고 어린 기린을 낳기까지의 마지막 두 달간 기린의 상태를 사람들이 실시간 관찰할 수 있도록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는 연인원 2억 3,200만 명의 시청을 이끌었고, 어린 기린의 출산 순간에는 120만 명이 함께 시청하고 축하했다. 라이브스트리밍은 제품의 런칭 행사에도 자주 사용돼 자동차 브랜드 닛산이 2016년 신형 맥시마를 뉴욕 KAAA 20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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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쇼에서 출시할 때, GM이 쉐보레 볼트 EV를 2016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게 만들어
CES에서 선보일 때 이 기법을 활용했다. 또한 각종 이벤트나
주는 것이다. 또한 라이브스트리밍은 사람들이 관심 있어
프레젠테이션·컨퍼런스·콘서트 등에서도 라이브스트리밍
하는 것들을 주제로 생방송을 하는 만큼 생방송이 주는
기법이 자주 이용되곤 한다.
투명성과 각본 없이 전개되는 상황에 대한 기대, 사람들의
최근에는 라이브스트리밍 마케팅이 온라인상에서뿐만
호기심 자극 등을 통해 애드테인먼트(advertising+entertai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시도되고 있다. 올해 수퍼볼에서
nment)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자동차·스니커즈 등이 선보인 실시간 광고(정확하게는
특히 기업들에게는 비용 대비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는
‘실시간 방송 형태의 광고’ )들이 그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점이 매력적이다. 고가의 첨단장비와 시설·인원에 대한
수퍼볼 경기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광고를 제작했는데, 서로
부담을 줄이면서 소비자와 효율적으로 소통하며 생생한
다른 곳에 위치한 군인 가정(폴란드와 미국 휴스톤)의 연결과
피드백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이브스트리밍을
만남의 과정을 라이브 방송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청하는 소비자는 피드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다. 다른 사용자들과
소비자와의‘살아있는 소통’ 이 매력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소셜네트웨크로 연결된 친구들을 라이브스트리밍 이벤트에 초대하거나 다른 유저들과 함께
그렇다면 라이브스트리밍의 성장 배경은 무엇일까?
라이브스트리밍을 공유할 수도 있는 것이다.
라이브스트리밍은 사람들이 흔히 이용하는 매체에서
하지만 라이브스트리밍은 여러 가지 위험 부담과 함께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는
구조적인 단점도 지니고 있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것이 그 첫 번째 요인이다. 마케팅 컨설팅회사인 코펠
(라이브스트리밍의 최대 장점이기도 한) 상황 전개의
다이렉트에 따르면 59%의 사람들이 TV보다는 온라인상에서
불확실성을 꼽을 수 있다. 말 그대로‘각본 없는 드라마’ 로서
접하는 엔터테인먼트를 더 좋아하고, 80%의 사람들은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돌발상황이 생길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블로그보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 사례도 있다. 미국 영화 전문
얻는 것을 선호하며, 소셜미디어 이용자 82%는 브랜드들의
케이블방송인 HBO는 자사 인기 프로그램인 <왕좌의 게임>
소셜포스트보다는 라이브 방송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그런
시즌 7을 런칭하기 전에 새로운 시즌이 언제 시작하는지
만큼 라이브스트리밍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알 수 있는 날짜를 얼음 속에 감추고 이 얼음을 불길로
접근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가치를 높이고,
녹이는 방송을 페이스북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했는데,
뉴욕 주에 위치한 Animal Adventure Park는 2017년 암컷 기린이 임신 후 어린 기린을 낳기 전 마지막 두 달 간 전 세계에 기린의 출산과정을 라이브 스트리밍했다. (출처: Yahoo! News)
현대자동차는 2017 슈퍼볼 경기에서 해외로 파병 간 군인 가족과 경기장에 있는 가족의 상봉 을 주제로 한 광고를 경기중에 제작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선보였다. (출처: abcnews. go.com)
라이브스트리밍은 다양한 주제를 실시간으로 방송하는‘각본 없는 드라마’ 와 같다. 이러한‘상황 전개의 불확실성’ 은 라이브스트리밍의 최대 장점이자, 라이브스트리밍 마케팅에 주의를 요하는 단점이기도 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NetFlorist는 배달원의 모자에 happy cam이라는 카메라를 장착, 고객이 수령인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기술적인 이유로 방송이 몇 차례 중단됨으로써 시청자의
관여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불평을 들어야만 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레드불 스트라토스
실시간 방송의 예기치 못한 문제에도 대비해야 한다. 인터넷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성공에 이르기까지 기상 관련 이유와
연결 상태뿐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에 대비해 서버
기술적인 문제로 몇 차례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발사가
안정화에 유의해야 하며. 방송 송출 전 음질과 화질의 점검이
취소되기도 했다.
필요하다. 또한 최소한의 대본을 준비해 방송이 계획대로
라이브스트리밍의 또 다른 단점은 방송 효과에 대한 것이다.
진행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수정하고, 소비자들이 광고로
효과 측정 및 결과의 해석, 그리고 이용에 대한 이해가
오인하지 않도록 제품이나 브랜드의 노출을 최소화하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성공적인 라이브스트리밍을
제품 홍보보다는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콘텐츠를
위해서는 디지털 상식과 기술이 어느 정도 뒷받침돼야 한다.
제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방송 주제와 제품의 관련성을
효과적인 방송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터넷의 연결과 함께
높이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이 라이브스트리밍을
비디오의 화질 및 음질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잘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62%의 소비자들은 라이브 방송
과학기술의 발전과 미디어 환경의 빠른 변화를 고려하면
시청 시 질 낮은 비디오를 동반한 브랜드에 대해서 부정적인
라이브스트리밍 마케팅은 앞으로 더욱 더 정교하고 치밀하게
생각을 갖는다고 한다.
계획되고 진화하며 한층 다양한 형태로 다가올 것이다. 예를 들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당일 배송 꽃배달
성공적인 라이브스트리밍 마케팅의 과제
서비스인 넷플로리스트(NetFlorist)의 경우 배달원의 모자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꽃이 배달되는 순간의 수령인의 반응을
성공적인 라이브스트리밍 마케팅을 위한 과제는 무엇일까?
발송인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먼저 기업이나 제품과 관련해 소비자들이 흥미로워
하다.
할 수 있는 주제를 찾아 소비자를 방송으로 유도하고,
기업이나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그들과 어렵지 않게 소통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실시간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브랜드 엔터테인먼트(brand
채팅 및 인터랙티브한 요소들을 라이브스트리밍중에
entertainment)나 애드버테인먼트(advertainment)로서의
포함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에게 언제 라이브가
라이브스트리밍 마케팅이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정확히 알리며, 호기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다가올지 기대된다. KAAA 20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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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공 광고인 “축하합니다”
훈장
백제열┃금강오길비 대표이사
포장
이동원┃HS애드 전무
국무총리 표창
조운행┃대홍기획 상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서정욱┃엠에스씨 대표이사 최종태┃솔트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회원사 소식’ 란은 회원사의 행사 등의 소식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이 코너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랍니다. 전화: 02-733-3500, FAX: 738-7824, e-mail: hyesunjo89@naver.com
회원사 소식
‘2017 대한민국광고대상’등 다수 수상 대홍기획(대표: 이갑)이‘2017 대한민국광고대상’등 연말 광고제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1 월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제31회 한국광고대회’ 에서 대홍기획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인 하이마트의‘박스템(BOXTEM)’캠페인이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광고시장의 동반 성장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홍기획 조운행 상무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11월 3일에는 한국광고학회에서 발표한‘2017 올해의 브랜드상’ 에 SK이노베이션과 하이마트 캠페인이 선정됐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아트를 활용한‘아트버타이징(artvertising)’ 의 대표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립 12주년 기념 번역서 발간 애드리치(대표: 김재훈)는 지난 11월 1일 창립 12주년을 맞아 업계 발전에의 기여 및 지식정보 공유를 위해 <광고의 변화>를 번역 발간했다. 애드리치는 매년 창립일마다 해외 유수의 마케팅 서적을 번역 발간하고 있다. <광고의 변화>는 <마케터의 일>(2006)·<강한원칙 강한마케팅>(2007)·<인사이트 마 케팅>(2008)·<거대시장 시니어의 탄생>(2009)·<소셜 컨슈머의 등장>(2010)·<롱 인게이지먼트>(2011 년)·<매트릭스 마케팅>(2012년)·<애프터액션 마케팅>(2014년)·<더 높은 가격으로 더 많이 팔 수 있 다>(2015년)·<마케팅은 진화한다>(2016년)에 이어 열한 번째로 발간됐다.
중국 Baidu와 함께 2018년 중국 마케팅 컨퍼런스 개최 HS애드(대표: 김종립)는 지난 11월 9일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 바 이두(Baidu)의 글로벌 B2B 사업총괄 임원인 린다 린 총경리 및 사업부 책임자들을 서울로 초청, ‘2018년 중국 디지털 마케팅 전략 컨퍼런스’ 를 개최했다. HS애드는 2016년 중국 검색 포털인 바 이두의 검색광고 한국 판매 대행권을 획득한 이후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해 가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김명기 HS애드 북경법인 법인장은“어느 정도 아는 것이 아닌, 진짜 중국을 알고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바이두’ 를 알아야 하며, 이를 위해 HS애드가 바이두를 활용한 대 중국 마케팅의 확실한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해외법인 직원 초청‘디스커버리 2017’ ` 개최 이노션 월드와이드(대표: 안건희)는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을 한국 본사로 초청, 한국 광 고와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디스커버리(Discovery) 2017’ 을 실시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행 사에는 미국·캐나다·브라질·독일·영국·호주 등 11개국에서 20명이 참여해 10월 25일부터 27일 까지 다양한 세미나 및 문화체험을 가졌다. 참가단은 이노션 본사 투어에 이어 각 법인 주요활동, 본 사 크리에이티브 및 디지털 역량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북촌 한옥마을, 남산 서울타워 등을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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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Academy
윤 성 준┃경기대 경영학과 교수│yoons@hanafos.com
공익연계 광고에 관한 연구동향 분석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
1. 공익연계 마케팅의 등장 배경
미디어 관련 기술 발전과 이에 따른 소비자 니즈 다양화 등으로 인해 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더욱 복잡해졌다. 특히 소비자들은 윤리적 기업 활동을 기대하게 됐고, 윤리적 소비를 영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업과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즉, 소비자의 제품 선택 기준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것으로까지 확장됐다. 따라서 기업은 경쟁력 강화 및 시장에서의 성과 향상을 위해 공익연계 마케팅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수행해야 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공익연계 마케팅은 착한 기업으로서의 윤리성을 부각하고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며, 장기적으로 기업에 대한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마케팅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인 기업 활동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경영 중심의 패러다임 하에서 운영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중요한 경영 패러다임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2014)에 따르면 국내 230여 개 대기업이 CSR 활동에 지출한 비용은 2조 8,114억 원으로, 경상이익의 3.76%가 CSR 활동에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Kotler(2010)는 기업의 목적을 이윤추구·고객만족,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문화적 변혁의 주체로 설명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익연계 마케팅 등 사회적 책임 활동 영역을 점차 확장시키는 추세이다. 이처럼 기업의 이익을 위해 전략적으로 사회적 이슈와 연계시킨 마케팅 활동을 Barone·Miyazaki and Taylor(2000)는‘공익연계 마케팅(CRM; Cause-Related Marketing)’ 이라고 명명했다. 2. 공익연계 광고 관련 선행연구
공익연계 마케팅 활동은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되는데, 이를‘공익연계 광고’ 라고 지칭한다. 공익연계 광고는 소비자의 제품 구매를 전제하지 않는 공공 캠페인 성격의 광고 및 기업 이윤의 일부를
들여 공익 관련 메시지를 포함해 제작한 광고를 총체적으로 일컫는다(Barone et al., 2000). 특히 최근에는 유튜브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온라인 공익연계 광고가 확산되며 그 광고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가격이나 품질이 동일하다고 평가되면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Barone et al., 2000).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긍정적 기업 평판을 형성시키고 기업의 위기 극복 및 신뢰 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공익연계 마케팅이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들은 많이 이루어졌다(김자경·김정현, 2001; Barone et al., 2000). 그런데 기업과 소비자간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공익연계 마케팅의 효과는 공익에 대한 인지도 확보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공익연계 광고를 통해 공익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업의 공익적 동기와 마케팅적 동기가 광고 매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돼 소비자 태도가 긍정적으로 형성될 때 그것은‘기업 애호도’ 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Brown and Dacin, 1997).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제품과 공익의 특성을 기반으로 공익연계 광고의 효과를 밝히는 것들이었다. 이에 비해 공익연계 광고가 기업 애호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태도 및 소비성향에 따른 공익연계 광고의 효과성을 검증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의 연구에서는 온라인 공익연계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기업평가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소비자의 브랜드 관계성 및 브랜드 애착 등과 같은‘브랜드 변수의 역할’ 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는 공익연계 광고에 대한 인식과 기업 태도·기업 애호도 간의 영향 관계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태도 변화를 기반으로 설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3. 공익연계 광고와 브랜드 관계
기업의 공익연계 활동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업의 책임을 다하는 행동이며, 기업에게는 지속 가능 경영의 핵심 수단으로 인식된다(최운열·이호성·홍찬성, 2009). 이러한 기업의 공익연계 활동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나 소비자 문제 등으로 인해 기업에 대한 불신이 증대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 활성화됐다. 즉, 기업의 사회 공헌 정도는 소비자들에게 경쟁사와의 차별점을 제공하는 준거가 된 것이다. 더욱이 제품의 가격 및 품질 차이가 줄어들며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는 상황에서 공익연계 마케팅은 브랜드 자산 구축에 있어서도 핵심적 수단으로 등장하게 됐다(Pringle and Thompson, 1999). 공익연계 마케팅에 대해 Bronn and Vrioni(2001)는“기업이 비영리 활동에 기업의 이익을 기부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추가적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 이라고 정의했다. Baron et al.(2000)는“기업이 사회적 공익을 후원함으로써 제품 판매 등의 마케팅 목표 달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전략이며, 경쟁기업의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 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김자경·김정현(2001)은 공익연계 마케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 향상, 부정적 여론 완화, 원활한 KAAA 20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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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장 침투, 브랜드 인지도 향상, 고객 정서 만족 제고, 구매 증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Berglind and Nakata(2005)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의식 고취, 기부금 마련 등의 사회적 활동 확대 및 기업 인지도 향상, 소비자 애호도 제고, 기업 이윤 획득 등의 기업 효과성 확대를 공익연계 마케팅의 효과로 제시했다. 한편 기업의 공익연계 활동에 대해 소비자의 호감이 높게 형성될수록 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더 강화되고, 제품과 기업 브랜드에 대한 태도, 구매 의도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Lichtenstein, Drumwright and Braig, 2004). 특히 기업의 공익연계 광고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알려 소비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공익연계 마케팅 활동의 핵심 요건으로, 고객으로 하여금 기업에 대해 더 호의적인 태도를 갖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공익이 연계되지 않은 광고보다 브랜드 태도와 구매 의도를 향상시켜주는데, 친숙한 브랜드일수록 그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공익연계 광고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브랜드 관계를 통해 소비자의 기업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는 것은 기업의 경영 성과 제고에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의 공익연계 광고에 대한 인식과 소비자-브랜드 관계성의 직접적인 영향 관계’ 에 대한 선행연구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우선 Brown and Dacin(1997)은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이 공익적 연상으로 소비자에게 기업 브랜드나 제품에 대해 호의적 태도를 유발한다고 했다. 윤각·조재수(2007)는 CSR 활동을 전통적인 기업광고와 비교하면서, 일반적인 기업광고보다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공익광고가 브랜드 태도나 기업 이미지에 더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보고했다. 김재휘(2005)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메시지가 일반적 기업 능력에 대한 메시지보다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특정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광고 정보를 지각한 소비자들은 기업의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지성구(2010)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기업의 브랜드 자산 형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제시하면서, 광고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행해 기업 브랜드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한 결과 기업의 공익연계 광고는 소비자-브랜드 관계성을 개선하는 데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4. 공익연계 광고와 브랜드 애착
공익연계 광고에 대한 인식과 브랜드 애착심 간의 관계를 다룬 선행연구는 많지 않지만, 공익연계 광고에 대한 인식을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확대해서 보면 이 관계에 대한 유의성을 예측할 수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인식은 소비자들의 기업 및 브랜드에 대한 감정에 영향을 끼치며, 제품 및 서비스를 평가하는 데에도 유의한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됐다(Brown and Dacin, 1997). 즉, 선행연구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가장 큰 기능을 긍정적 기업 이미지 창출로 보았는데, 이러한 긍정적 이미지가 다른 기업과의 차별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해 결국 브랜드에 대한 호의적 태도를 갖게 한다는 것이다. Bhattacharya and Sen(2004)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인지·귀인·태도·애착과
같은 심리적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이를 볼 때 기업의 공익연계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는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감성적 관계인 애착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5. 추후 연구의 제안
앞서 고찰한 바와 같이 공익연계 광고는 브랜드 태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추후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제안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브랜드 관계성과 브랜드 애착은 구매의향 또는 긍정적 구전 등과 같은 기업 애호도에 영향을 끼치므로 소비자 애호도를 향상시켜 줄 수 있는 공익연계 광고의 영상이나 메시지의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있어 탐색적 또는 실험적 연구가 시도될 필요가 있다. 둘째, 소비자-브랜드 관계성과 브랜드 애착은 모두 기업 이미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기업은 홍보나 PR 같은 진정성을 제고해줄 수 있는 방법을 통해 기업의 진정성을 알리고 평판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공익연계 광고와 연관해 기업의 명성 또는 기업 진정성에 대한 연구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셋째, 공익연계 광고는 기본적으로 소비윤리 또는 고객 시민 행동 성향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이들 소비가치성향과 연관한 변수를 도입해 공익연계 광고의 효과 측정에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참고 문헌> 김재휘(2005), ‘기업의 공익연계활동의 일관성과 독특성이 기업태도에 미치는 영향’ , 한국 소비자 광고심리 연구 6(2), pp. 27-44 김자경·김정현(2001), ‘공익연계마케팅의 소비자 반응에 대한 효과’ , 광고학 연구, 12(3), pp.31-52 전국경제인연합회(2014), 2014년 주요 기업과 사단법인의 CSR 백서, Issue Paper, 206 지성구(2010),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브랜드 자산에 미치는 영향’ , 경영학연구, 23(4), pp.2251-2269 최운열·이호성·홍찬성(2009),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 가치’ , 한국경영리뷰, 38(2), pp.407-432 윤각·조재수(2007),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주주관계에 미치는 영향’ , 광고학 연구, 18(5), pp.241-255 Barone, M. J., A. D. Miyazaki, and K. A. Taylor(2000), ‘The Influence of Cause-Related Marketing on Consumer Choice’ , Journal of the Academy of Marketing Science, 28(2), pp.248-262 Berglind, M. and C. Nakata(2005), ‘Cause-related Marketing: More Buck than Bang?’ , Business Horizons, 48(5), pp.443-453 Bhattacharya, C. B. and S. Sen(2004), ‘Doing Better at Doing Good: When, Why and How Consumers Respond to Corporate Social Initiatives’ , California Management Review, 47(Fall), pp.9-25 Bronn, P. S. and A. B. Vrioni(2001),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Cause-Related Marketing: An Overview’ , International Journal of Advertising, 20(2), pp.207-222 Brown, T. J. and P. A. Dacin(1997), ‘The Company and the Product: Corporate Associations and Consumer Product Responses’ , Journal of Marketing, 61(January), pp.68-84 Kotler, P.(2010), Marketing Management(Millenniun ed.), Prentice Hall International Lichtenstein, D. R., M. E. Drumwright and B. M. Braig(2004), ‘The Effect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on Customer Donations to Corporate-Supported Nonprofits’ , Journal of Marketing, 68(October), pp.16-33 Pringle, H., and M. Thompson(1999), Brand Spirit, Chichester: John Wiley & Sons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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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광고산업협회 특별 세미나’개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백제열 회장
윤선현 대표의 강연 모습
‘시간 관리, 여유,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협회는‘2017 한국광고산업협회 특별 세미나’ 를 지난 11월 17일
윤선현 대표는 세미나에서“시간을 관리하는 것보다 정리하는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윤선현 베리굿정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하고,“공간·시간·관계를 정리하기
리컨설팅 대표를 초빙,‘시간 관리, 여유,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위한 의지력을 지닐 것” 을 강조했다.
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시간 관리에 대한 실제적
또한 업무습관 정리를 위한 6가지 원칙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
인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광고인들의 효율적인 시간 관리
할 것을 권유했다.
와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재충전의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단순한 규칙을 반복하라, 휴식과 수면
백제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협회는 광고인의 소양 증진과 생
을 위해 시간을 내라,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라, 시작한 일을 끝
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세미
내라, 어수선한 책상을 정리하라’등이다. 윤선현 대표는 또 하
나를 개최하게 됐다” 고 전하고,“늘 바쁜 업무와 스트레스에 직
루의 실천 목표를 적은 포스트잇 활용 및 25분 집중, 5분 휴식을
면하고 있는 광고인들에게 이번 세미나가 마음의 여유를 찾는
위한 타이머 활용도 시간정리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말했다.
제대로 만든 광고는 세상을 리메이크할 수 있다. 스튜어트 체이스 (1888 ~ 1985) 미국의 경제학자, 엔지니어, 작가, 사회이론가 저서 <Guides to Straight Thinking> 외
Sanely applied advertising could remake the world. - Stuart Chase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5길 137 한국광고문화회관 9층 TEL: 02-733-3500 FAX: 02-738-7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