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aaJournal 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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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데 새롭네

- 오늘의 새로운 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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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ulyadi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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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노력하는

인내심 광고인

광고인들이 말하는

“난 이걸 얻기 위해 이런 노력까지 해봤다!” 피아노 연습을 하는데

광고주를

손이 안 돌아가서 한마디를 100번 이상 쳐 성공시켰다

스타벅스

얻기 위해 PT를

프리퀀시

해봤다^^

편입 학원비·체류비를

추가 할인을 받기 위해 네이버카페에 대가성 후기를

마련하기 위해

!

Photo by Dynamic Wang on Unsplash

써봤다

주 7일 3job으로

신제품을

버티며 오래 걸렸지만

사기 위해

전공을 바꿔 편입해

오픈런을 했다!

아트디렉터가 됐다

유명한

포켓몬빵을

파인다이닝

사기 위해 주말마다

예약하려고

택배로 받아도 되는

아침에

알람 맞춰놓고

상품을 망가질까봐

이마트에브리데이 앞

대기

매장을 찾아가

에서 한 시간씩 줄을

직접 수령했어요

섭니다

와이프를

랭크

얻기 위해 결혼까지 해봤다^^

올리기 위해 슈테크를 위해 매일 응모 중!

하루 10시간 게임


contents 2

Comment 광고인들이 말하는 "난 이걸 얻기 위해 이 런 노력까지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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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Up 요즘것들의 줄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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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Scene '지루한 원숭이들‘이 찾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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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만남 센세이셔널하게 콜라보레이션할게

12 익숙하거나 새롭거나 오프라인의 귀환

발행 2022년 7월 10일 / 제1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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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광고인들이 말하는 "힐링을 위해 하고 싶은 가벼운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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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Scene ‘본방사수’, 요즘 애들도 그런 걸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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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U 요즘 세계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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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생각 '내피셜', 팀원과 CD의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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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Survey ‘광고인의 하이브리드 근무와 디지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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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oon 인턴, ‘정규직’되어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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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콘텐츠로서의 광고, 사회적 제도로서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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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xContents 푸드 다큐멘터리, K Food Show <국물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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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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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광고인들이 말하는 "지금 '해방’되고 싶은 것"

발행인 유정근 편집인 하행봉 발행처 한국광고산업협회 KAAA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5길 137 한국광고문화회관9층 (02-733-3500) 기획·편집·디자인 창작그루페 인쇄 마블프린트 본지는 도서잡지윤리위원회의 잡지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편집위원 김경석 / 유니기획 CR솔루션 2팀 팀장 김성호 / HS애드 커뮤니케이션팀 팀장 신남승 / 이노션 국장 이헌 / 대홍기획 영업전략센터장 최상운 / 도브투래빗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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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아 / 맥켄에릭슨 카피라이터

Line Up

요즘 것들의

줄서기

럭셔리 노숙자들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 광경이 매우 신기하 고, 나로서는 이해하지 못 할 행동이었다. 나중에 뉴스

샤넬·루이뷔통·구찌 등 명품 브랜드 매장이 모여 있는

기사를 통해 루이뷔통과 슈프림의 콜라보레이션 컬렉

청담동에서 6년 동안 자취생활을 했다. 힙한 브랜드와

션을 구매하기 위한 대기줄이라는 걸 알았고, 매장가의

매장들이 즐비한 동네인지라 유명한 식당이나 카페·편

2배 이상으로 제품이 리셀된다는 이야기에 그들의 밤샘

집숍 등을 집 앞 슈퍼 가듯이 수시로 드나들었고, 덕분

줄서기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에 트렌드를 빠르게 경험하는 일상을 누릴 수 있었다. 청담동에서 길게 늘어진 줄을 보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

줄서기를 부르는 한정판,

다. 발렛 순서를 기다리는 자동차 줄부터 팬클럽 줄, 백

정체성의 표현 수단이기도

화점 오픈런 등 다양한 줄서기를 봐왔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줄서기를 꼽으라면 바로 루이뷔통 매

줄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싫음에도

장 앞에서 캠핑노숙을 하던 사람들의 줄이 아닐까 싶다.

불구하고 몇 시간, 또는 며칠 밤을 새면서까지 줄을 서

밤 12시가 다 된 시간,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남들과 다

길이 평소와 달리 매우 소란스러웠다. 루이뷔통 매장 앞

른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사회가 됐다. 나의 정체성을

은 꽤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와 캠핑의자 등을 갖고 와서

잘 표현해줄 수 있거나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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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받고 소비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관

한 새로운 줄서기 풍경이 화제였다. 빵의 맛보다 그 안에

심을 끌고 욕구를 만족시키는 하나의 트렌드로 ‘한정판

들어있는 띠부띠부씰 수집이 목적인 줄서기이다. 어린

(Limited Edition)’이 등장하게 됐다. 한정판은 타인이 소

아이를 대신해 나온 할머니와 엄마부터 포켓몬에 향수가

유하지 않은 것을 자신만이 소유했다는 심리적 우월감과

있는 MZ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줄 세운 포켓몬빵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또 제한된 수량·시간·장소라는 조건

인기는 3개월이 넘게 계속되고 있다.

을 통해 상품의 희소성을 의식적으로 높여 소비자의 구

명품이나 특정 제품 중심으로 이뤄지던 줄서기 풍경은

매심리와 경쟁심을 자극한다. 한정판을 소유하고 싶은

일정 분야의 덕후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욕망이 스스로를 줄 세우는 것이다.

지난해 5월 홍대 부근 복합쇼핑몰 ‘AK&홍대’에 인파가

한정판을 사는 사람들은 남들이 쉽게 가질 수 없는 제품

몰려들었다. 1만 5000여 명에 이르는 애니메이션 덕후

을 소유한다는 ‘특별함’ 때문에 지갑을 연다고 말한다. 그

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것이다. 이들이 코로나를 뚫고

리고 요즘에는 SNS를 통해 그 영향력이 더 극대화될 수

긴 줄을 선 것은 개장 3년 만에 재단장한 이 쇼핑몰의 5

있기에 한정판의 인기는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희

층을 통째로 서브 컬처·오타쿠층으로 꾸몄기 때문이다.

귀 품목을 구하기 위해 발매 며칠 전부터 줄을 서는 문화

이곳 오타쿠층에는 ‘원피스’ 애니메이션 상품점, 중고 피

는 미국·일본·유럽 등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규어 리셀숍,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굿즈숍 등이 들어섰

현상이었다.

다. 이곳은 요즘도 주말이면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이

우리나라에서 줄서기 문화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건

어지며 애니 덕후들의 성지처럼 여겨진다.

2000년대 초 나이키 티파니덩크의 드롭(특정 요일이나 시간대를 정해 기습적으로 신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줄서는 것까지가 브랜드 경험이다

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선 오직 80켤레만, 그 것도 서울과 부산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줄서기는 남들보다 특이한 경험을 먼저 하려는 소비자들

판매 며칠 전부터 지방에서 올라온 운동화 마니아들은 3

의 심리와 줄을 서야 인기제품으로 인정받는 마케팅 요

박 4일간 매장 앞에서 노숙생활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하

소가 맞물린 결과이다.

기도 했다.

과거에는 줄서기 현상을 두고 ‘전시효과’를 위해서 일부

또 다른 줄서기의 예로 ‘아더 스페이스’가 있다. 국내 브

러 줄을 세운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강했다. 하지만 이제

랜드인 ‘아더에러’의 플래그십스토어로, 실험적인 패션

는 줄서기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

아이템과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감각적인 전시를 하나의

브랜드의 입장에선 줄서기가 비효율적인 운영의 결과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핫플이다. 유행하는 아이템으로

아니라, 브랜드의 영향력을 판단하는 지표가 됐다. 그리

한껏 멋을 낸 젊은 사람들이 매장 앞에 줄 서 있는 모습이

고 소비자들에게는 유행에 동참하고 있다는 소속감과 만

SNS를 통해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결

족감을 주는 행위이자 줄 서는 모습 자체를 ‘인증샷’이나

국 매장 앞 줄은 더 길어지게 됐다.

‘영상 콘텐츠’의 소재로 활용하기도 한다. 줄서기는 이제 더 이상 이해하지 못 할 현상이 아니다. 어

덕후들의 줄서기

르신부터 아이까지 모든 세대를 줄 세운 포켓몬빵 오픈 런처럼, 줄서기는 이 시대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새로운

최근에는 16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스터 빵을 사기 위

방식이자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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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Scene

!"#$1&'()*(1 1+,1이장우 / 업루트컴퍼니 CEO

출처: BAYC 홈페이지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Bored Ape Yocht Club)'이 짧은 시간에 최고의 커뮤니티를 만든 비결 은 무엇일까? BAYC는 지난 1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앞으로 1년 후에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모르지만, 적 어도 현시점까지는 커뮤니티 기반 NFT의 성장 방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NFT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고유한 디지털 수집품’, 즉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고유한 디지털 수집품’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가가 디지털 아트 작품을 만들어서 NFT로 블록체인에 기록하게 되면 그 작품은 작가로 부터 시작됐음을 보장할 수 있게 된다. NFT의 첫 소유자는 작가가 되는 것이다. 초기 NFT들은 SNS 계정의 아바타로 사용되도록 설계된 이미지인 일련의 PFP(Profile Picture) 형태가 많았 다. 2017년에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24*24 픽셀인 ‘크립토펑크’가 대표적이다. 2021년 BAYC를 중심으로 한 NFT가 폭발적 성장을 하기 전까지는 NFT 컬렉션에 유틸리티를 구축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유가랩스(BAYC 의 발행사)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 회사는 정확히 창업 11개월 만에 기업 가치 4,000억 달러를 평가 받고, 4억5천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초기 기업의 가치로서는 아주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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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이 왜 떴을까 그렇다면 BAYC의 성공 원인은 무엇일까? BAYC는 글로벌의 열성 적인 커뮤니티를 가장 단기간에 구축했는데 그 비결로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배타적 접근 권한'과 'IP의 상업적 권리 오픈'이라는 전략이다. BAYC는 배타적 접근 권한을 다음과 같이 활용했다. BAYC는 마치 요트클럽 멤버십 카드처럼 해당 NFT를 보유한 홀더들만 가질 수 있 는 배타적 권한(공동 디지털 낙서 그리기 참여권, 오프라인 밋업 참 여권 등)을 부여했으며, 이 같은 권한으로 해당 NFT를 갖고 싶은 수 요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BAYC를 보유한 홀더들에게 여러 유사 컨셉트의 *제너레이티 출처 : 아디다스 SNS

브 NFT가 에어드롭(Airdrop)되도록 만들었는데, 에어드롭된 NFT 들마저도 가치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BAYC를 홀딩하는 것의 가치를

극대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2021년 10월 31일부터 7일간 BAYC NFT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인 ‘Ape Fest 2021 in NYC’를 개최했다.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밖에서 줄을 섰고, 당일 저녁에는 1,000명이 참석 가능한 요 트파티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당시 가장 값비싼 NFT 컬렉션이었던 크립토펑크 커뮤니티는 발 행사인 라바랩스에게 '당신들은 무엇을 하냐'며 항의를 하기도 했다. 크립토펑크에 비해 후발주자였던 BAYC가 택한 강력한 무기는 배타적 접근 권한 이외에 IP를 혁신하는 모델이었 다. BAYC는 NFT 소유자에게 해당 이미지의 상업적 이용 권리를 풀어줬다. 이는 NFT가 저작권을 활용한 수익모 델에 혁신을 주게 된 이정표적인 사건이다. IP 오픈은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아루는 데 크게 기여한다. 아디다스가 BAYC#8774번을 구매한 후 지루한 원숭이 이미지에 아디다스의 트레이닝 세트를 입혀 3만여 개의 NFT를 출시하며 메타버스와 NFT 시장으로의 진출을 강력하게 소구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아디다스는 ‘아무 리 강력한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기업이라도 초기 커뮤니티의 파워 없이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 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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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AYC 홈페이지

디지털 세상에서의 인싸 증명, 존재감 표현 수단 당신이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값 비싸게 구매한 것이 무엇인가? 아마도 명품백·시계·의류 등일 것이다. 대부분 물리적인 형태를 지닌 아이템이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디지털상에 존재하는 아이템은 아무리 쓸모가 있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비용 제로로 무한대 복제가 가능하 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를 지니기 어려웠다. NFT는 그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NFT는 디지털상에 존재하는 콘텐츠에 고유성과 희소성이라는 특성을 안겨주 었다. 이는 그동안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기 힘들었던 수많은 디지털 콘텐츠들이 자산의 성격을 갖게 하는 발판 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수많은 비즈니스가 탄생할 것이다. NFT는 디지털 세상에서의 인싸 증명을 위해서 사용되기도 한다. 고가의 아바타 NFT를 보유하는 것만으로 자신 의 존재를 과시, 표현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커뮤니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동하기도 한다. 특히 MZ세대들 은 현실세계의 자아가 아닌 디지털 세상에서 여러 명의 자아를 만들기도 한다. 그 자아를 대변해줄 수 있는 것이 그가 보유한 NFT가 되고 있다.

“NFT의 장점은 아직 NFT의 미래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 희소성이 NFT의 본질적 특성이라면 로열티는 NFT가 지니는 독특한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로열티로 인해서 디지털 창작자들이 NFT에 더욱 더 빨리 매료됐는지도 모른다. 창작자가 수집가에게 작품을 판매한 이후에도 수 집가들의 2차, 3차 거래가 이루어질 때 일정 로열티가 창작자의 지갑으로 들어온다. 로열티로 인해 창작자와 콜 렉터들이 서로 이익공동체가 되어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기도 하다. 최근 크립토 시장에서의 일련의 이슈들로 NFT 역시 시장의 신뢰를 많이 잃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 시각 을 갖고 NFT의 본질적 특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누군가는 말한다. “NFT의 장점은 아직 NFT의 미래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NFT의 가장 중요한 쓰임새가 무엇이 될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NFT의 미래를 써내려 가는 것은 새로움의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가들이 다. 그들은 새로운 시도를 즐기고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NFT를 사용하고, 접목한다. 앞으로 10년간 상상 하는 모든 것은 NFT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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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만남

, 게 하 ! 션 게 이 할 세 션 센 이

레 보 라 콜

YC A B 대·

김채영 / 애드리치 카피라이터

돌침 은 ·검 수 은 활명 들 스 는 제품 ·게 하 보 크 라 이 추구 콜 쉐 에 색 걸리 이 동시 막 는 를 수 있 한 ·장 고 소비 선 콘 하 와 신 장 고 금팝 등 재미 이 소 . 고 적 다 하 니 주·맛 다 획기 습 맥 . 멀 있 죠 가 ? 고 이 곰표 루 요 넣 것 하 까 어 등 불 있는 있을 스 를 고 어 다 기 되 숨 활 가 아디 가 에 드 비 렌 의미 소 트 떤 들의 쾌한 는어 람 유 에 사 안 들의 그 머 과연 펀슈 , Z M 션들 이 보레 라 이콜 2022 vol.2 _ 9


Old × New 전통적인 브랜드들은 오래된 만큼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에겐 재미없고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겠죠. 그래서 이런 브랜드는 뉴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소주의 원조, 하이트 진로는 20~30대에게 잘 알려진 트렌디한 골프 브랜드 ‘어뉴’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층과 소통의 장을 열었는데, 어뉴 또한 하이트 진로의 인지도에 힘입어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식품 전통 기업 오뚜기는 영 트랜드 세터들이 열광하는 뷰티 브랜드 ‘페리페라’와, 겨울철의 대표 간식 삼립호빵은 2030에게 인기 많은 라이프 스타일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아웃’ 과 만나는 등 올드 브랜드와 뉴 브랜드

출처 : 하이트진로 SNS

사이에선 수많은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성 브랜드가 지닌 인지도는 신생 브랜드에게 대중적으로 더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젊은 브랜드의 트렌디함은 오래된 브랜드에게 영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등 서로가 필요했던 부분을 충족시켜주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죠.

High × Low 럭셔리한 고가의 명품, 누구나 갖고는 싶어 하지만 누구나 갖고 있지는 않죠. 명품 브랜드의 높은 가격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심리적 거리 감을 만들고 결국 ‘마이 브랜드’로 느낄 수 없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콜라보를 통해 해결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오메가의 대표 제품, 700만 원 상당의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는 중저가 브랜드 스와치가 재해석한 후 30만 원대에 판매됐으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구찌다스’, 프랑스 고급 브랜드 아미와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아미푸마’, 런던 기반의 고급 이탈리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에리즈와 뉴발란스, 프랑스 명품 자크 뮈스와 나이키의 컬렉션 등은 가격의 문턱을 낮추고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한정적인 컬렉션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매출을 기대 하는 건 아니지만 명품 브랜드는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출처 : 스와치그룹코리아 홈페이지

미래의 고객을 조금씩 확보할 수 있으며, 대중적인 브랜드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빌려 브랜드의 격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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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 Influencer MZ세대들이 사랑하는 인플루언서들은 브랜드에게 가장 좋은 콜라보 상대가 아닐까요? 인기 있는 작가·유튜버·모델 같은 셀럽들의 팬심을 등에 업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패션 브랜드 스파오는 유명 아트디렉터 차인철과 함께 청춘을 응원하는 문구와 그래픽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은 MZ세대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뚱랑이’를 활용해 무직타이거 에디션을,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유명 아티스트 나난과 ‘가을아, 천천-히’라는 특별 전시회를 선보였습니다. 심지어 질바이질 스튜어트와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의 만남까지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는 이에 유대감을 갖고 있는 구독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확실하고 또렷한 취향의 MZ 팬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콜라보 제품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의 메시지가 담긴 특별한 제품, 그 이상으로

출처 : LG SIGNATURE 유튜브

다가옵니다. 인플루언서 또한 브랜드가 주는 든든하고 넓은 가능성 안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입지를 굳게 다질 수 있습니다.

Win × Win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눈에 들어오는 콜라보는 ‘당근이세영? 올영갑니당!’ 입니다. MZ 세대들의 대표 슬세권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라이프 브랜드 올리브영과 중고 거래마켓 당근마켓, 호감도 높은 두 브랜드의 귀여운 만남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열광할 수밖에 없게 합니다. MZ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호기심을 유발하죠. 당근마켓은 올리브영 매 장을 통해 브랜드 접점과 서비스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올리브영은 당근마켓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근거리 매장 혜택을 제공합니다. 결국 모든 브랜드들은 콜라보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 고 있습니다. ‘뭉치면 산다’라는 말이 있듯 협업을 통해 브랜드들은 서로의 약 점을 낮추고 강점을 살리며, 각자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내는 것이죠. 함께 윈윈하는 이 재미있는 만남들,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생각하면 더 흥미 롭지 않으신가요? 점점 더 커지는 협업 시장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놀랍고 유 쾌한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CJ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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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거나 새롭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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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ro(아로)’ 팝업 스토어 _ 성수동

‘아디다스X구찌’ 콜라보 팝업 스토어 _ 신사동

‘월리X만전’ 콜라보 팝업 스토어 _ 목동

'플랜트 유-니버스' 팝업 카페 _ 동교동

‘칠성사이다×페인트칠’ 콜라보 팝업스토어 _여의도동

큐원 ‘상쾌환 스토어’ 팝업스토어 _ 성수동

영영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야외 마스크 해제 후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과 활기가 곳곳에 만연하다. 온라인 수업이 당연시된 코로나 학번과 새내기들은 3년 만에 다시 열린 대학 축제로 진정한(?) 캠퍼스의 젊음 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고, 한동안 소식이 없었던 페스티벌들도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이렇게 야외 대면 활동이 급증하면서 온라인 중심으로 캠페인을 펼쳤던 브랜드들도 다시 오프라인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실제 온라인에 치중됐던 소비활동 역시 다시 오프라인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이 른바 ‘오프라인의 귀환’이 시작된 것이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POPS.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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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Logan Weaver on Unsplash

조민지 / BBDO코리아 AE


팝업스토어 트렌드를 묻거든 고개 들어 성수를 보라 유통업계에서는 요즘 가장 핫한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의 성지로 서울 성수동을 꼽는다. 실제로 필자가 일 주일간 신규 오픈하는 팝업스토어들을 모니터링* 해본 결과, 성수동에 자리 잡은 크고 작은 팝업스토어 가 7~10개에 달했다.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제과·명품·패션·주류·매트리스·주방 가전 등 매우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들이 성수 동에 입성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그런 팝업스토어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정도다. -*이쯤에서 내가 평소 즐겨 눈팅하는 인스타 계정 2곳을 추천하려고 한다. ‘POPS 팝스(@pops.official)’와 ‘팝업스토 어가자(@popupstorego)’인데, 팔로우만 해두면 손쉽게 최신 팝업 스토어 레퍼런스를 얻을 수 있다-. 비단 성수동뿐만 아니라 한남동·여의도·가로수길 등 소위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지역이나 공간이라면 다 양한 플래그십스토어·팝업스토어 등 이색 체험 마케팅의 현장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체험마케팅, 이래야 맞지! 이래야 MZ! 이처럼 팝업스토어나 플래그십스토어가 다시 급부상한 이유는 무엇일까? 엔데믹 시기가 맞물린 것도 있 겠지만, 주된 요인은 현재의 주 소비 권력층인 MZ세대의 ‘상품보다는 경험을 중요시’하는 특성을 겨냥했 기 때문일 것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똑똑한 세대'라고도 평가받는 MZ세대들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를 ‘경험’ 하길 원하고, 물질적인 거래가 아닌 ‘관계’를 맺길 원한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스토어 내 브랜드 제품을 근래 가장 핫한 팝업스토어였던 시몬스의 그로서리 스토어나 미샤에서 오픈한 인사동 동굴카페 웅녀의 신전이 바로 그 예다. 예전 팝업스토어의 경우 매장에 단 한 개의 제품이라도 더 전시하고, 방문한 고객들 에게 제품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전달하려고 했다면, 요즘은 제품 자체를 알리려고 애쓰기보다는 공간에 서 타깃이 관심 있어 할 만한 문화나 프로젝트 경험 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인지 도를 높이는 전략을 취한다. 어차피 주요 소비층은 이제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로 소비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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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Xianjuan Hu on Unsplash

두지 않는 팝업스토어들도 등장했다.


야, 우리도 할 수 있어 체험마케팅의 진화는 더 나아가 애초에 디지털 서비스에 뿌리를 두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사들에게도 영 향을 끼쳤다. 그들마저 오프라인 체험마케팅에 진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패션플랫폼 무신사와 W컨셉,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트렌비·발란, 중고거래 플랫폼 번 개장터, 그리고 여가서비스 플랫폼인 야놀자가 있다. 이들의 오프라인 진출은 기존 온라인 플랫폼에선 제 공할 수 없었던 체험 기회를 마련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이 찾아오게 만듦으로써 브랜드 인지 도와 신뢰도를 강화하면서 신규 온라인 고객을 확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온라인플랫폼 브랜드들은 방대한 고객 데이터로 기존 오프라인 중심 브랜드와 다르게 고객 인사 이트를 적극 활용할 수도 있다. 실제로 머스트잇은 지난해 12월 압구정에 쇼룸을 열었는데, 온라인에서 분석되는 판매 데이터 및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2주 주기로 신상품 입고 및 상품 교체를 진행했고, 오 프라인 매장에서 취합되는 데이터는 온라인 타깃 확장 기초자료로 활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은요? ‘모두를 만족시키려 하지 말고, 나를 좋아하는 소수를 위해 살라’는 말이 있다. 브랜드들은 많은 소비자들 에게 자신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한다. 그러나 요즘 같이 SNS가 발달한 시대에서는 한 사람의 감동적인 경험이 입소문을 타고 또 다른 사람의 체 험을 만드는 재생산이 충분히 가능하다. 흥미를 유발하는지, 인스타그래머블한지, '경험'을 할 수 있는 공 간인지, 이 세 가지만 챙기면 모두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 요즘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홍보가 가능하고,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한 선호만으로 그 브랜드의 제품 SNS를 통한 공유와 피드백은 즉각적이기에 그들의 날 것의 생생한 생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디지털 시대에 찾아온 오프라인의 귀환, 앞으로 브랜드들의 더욱 진화된 오프라인 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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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Hassan Ouajbir on Unsplash

을 찾게 된다는 점만으로도 오프라인 스토어를 여는 이유는 충분할 것이다.


Comment

기 혼 노 송

혼자

광고인들이 말하는

힐링을 위해 하고 싶은 가벼운 일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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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lay Bank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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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vol.2 _ 15


Media Scene

‘본방사수’, 한 하유진 / HS애드 Target eXperience Team 1 책임

최근 Z세대의 새로운 시청 문화로 ‘유튜브 본방사수 콘텐

은 디지털의 ‘실시간 소통/댓글 문화’ 등 전통미디어와는

츠 편성표’가 등장했다. 함께 댓글로 공감을 나누고 콘텐

다른 콘텐츠 소비방식에 금세 재미를 느꼈다. 심지어 TV

츠에 참여하기 위해 콘텐츠가 업로드되는 시점을 ‘기다

를 볼 때 일부러 OTT를 함께 틀어 놓는 경우도 있다고 한

렸다가 함께 시청하는’ 이러한 시청 문화는 과거의 전통

다. 이유는 이렇다. “실시간 댓글창으로 다른 사람 반응을

적인 TV 시청 방식과 꽤나 닮아 있어 신선하게 다가왔다.

같이 보면 더 재밌으니까!”

디지털에서 ‘기다렸다 보는 콘텐츠’가 많아진 건 길었던

이러한 2년간의 또 다른 디지털화는 이제 단순히 ‘언제

팬데믹 끝에 생긴 또 다른 변화다.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시간에’라는 편리함을 넘어서 하

디지털미디어 성장에 따라 다양한 창작자의 콘텐츠가 디

나의 ‘선호 미디어'로서 자리 잡고 있기에 엔데믹 시대에

지털 상에 둥지를 틀기 시작했는데, 둥지를 찾은 사람들

도 쉽게 돌아가기 힘든 일상이 된 듯하다.

디지털, 선택의 역설 세 가지

도 TV에서부터 야외활동까지 늘어난 즐길거리를 통해 과 거의 익숙한 선택으로 회귀하는 ‘백투노멀’ 경향성도 있다.

그런데 세부적으로 좀 더 파고들면 요즘 몇 가지 재정비의

인 마케팅을 준비 중인데, 그래서인지 올 상반기 디지털 광

시그널은 있다. 첫째, OTT 이용자수의 변화다. 올 1월 대

고비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비 불과 네 달 만에 250만 명이 넷플릭스·티빙·웨이브를

여기에 유튜브를 중심으로 늘어난 광고량은 오히려 디지

모두 이탈했다. 이를 촉진한 것은 이용자들이 ‘지불가치’를

털 광고에 제동을 걸고 있다. 최근 유튜브를 시청하다 보면

다시 고려하기 시작했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콘텐츠 탓이

2개의 광고가 연이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심지어 15초

크다. 실제로 주변에서 ‘넷플릭스 증후군’을 겪는 사람이

광고가 연이어 나오는 경험을 하고 나면 부정적 기억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콘텐츠를 보는 시간보다 목록을 구경하

연결된다. 아무리 광고가 많아도 자연스럽게 광고를 수용

는 시간이 더 많은 현상을 의미한다.

하는 TV와는 달리 자발적으로 광고 시청을 결정하는 디지

‘풍요 속의 빈곤’을 경험한 이용자들에게 OTT 해지는 대

털의 광고 시청 방식은 광고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선택

수롭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다. 또, 선택할 수 있는 대안

의 역설로 광고를 회피하게 되고, 이는 광고의 노출 효과가

은 많다. 요즘 같은 엔데믹 시대에선 꼭 디지털이 아니더라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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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hristian Wiediger on Unsplash

이러한 분위기 속에 많은 브랜드가 엔데믹에 맞춘 오프라


출처 : 유튜브 '펜트하우스 Ⅲ'

출처 : 유튜브 '슬기로운 의사생활'

디지털 시대, 거부할 수 없는 장기 기억

률이 가장 높았다(뉴로마케팅 조사 자료 참고). 이제, 여기 서 질문 하나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근데, 요즘 TV 누가 보나요?” TV 시청률 하락은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콘텐츠

기본적으로 전통미디어는 콘텐츠의 선택이나 시청 면에

때문이다. 디지털 시대에도 작년과 같이 <펜트하우스>나

서 어느 정도 ‘강제성’을 띤다. 코로나 기간 동안 TV광고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그리고 도쿄올림픽 같은 콘텐츠는

4조 원 시장으로 컴백하며 역주행한 것도 이러한 광고의

여전히 시청률 10%대의 높은 파급 효과를 가졌다.

시청 효과에 기인했을 것이다.

물론 올 상반기는 늘어난 TV 광고량에 비해 시청률 면에

디지털을 포함해 늘어난 광고량에 비해 뇌가 기억할 수 있

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다행히 올 하반기에는 이미 시청

는 브랜드의 개수는 하루에 3~4개인데, 한 조사에 따르면

률 신호탄을 쏘아 올린 축구 A매치 경기(6/2 브라질전 가

TV광고는 뇌의 기억장치 중에서도 ‘장기기억’에 저장될 확

구 시청률 17%) 등 콘텐츠 호재가 남아 있다.

[그림 1]. OTT 이용자수 추이 (단위 : 만명)

[그림 2]. 디지털 매체별 광고비 추이 (YOY)

*자료원 : 인크로스리포트

‘네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

[그림 3]. Warc, 'Offline channels are a key driver of online traffic' (2022)

*자료원 : 리서치애드

적인 ‘콜투액션’ 효과를 발견한 이후였다. 이러한 로레알의 발견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디지털 시대의 TV광고 역 할로서의 시사점이 크다.

엔데믹 시대에도 디지털화는 계속된다. 특히 온/오프라인

‘네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 요즘 많은 업계에서 일어나

고객 경험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디지털에서의 브랜드 경

는 빅블러 현상은 미디어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디지털

험을 통한 고객 데이터 확보는 중요하다.

미디어가 TV의 본방사수를 표방하며 실시간 소비를 강화

하지만 [그림 3]과 같이 온/오프라인 소비를 연결하는 방

해가고 있듯 TV광고 또한 디지털의 강점을 흡수하며 활성

식에 있어서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로레알은 (해

화 방향성을 찾아 나가고 있다.

외 사례를 통해) 자사 캠페인에서 TV의 역할을 수정했다.

그러면 엔데믹 시대에는 선택할 수 있는 미디어 옵션이 좀

로레알의 D2C 판매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TV광고의 즉각

더 다양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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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U

요즘

세계관의 세계

조원경 / 대홍기획 컨버전스3팀 CⓔM

‘디지털 네이티브(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한 세대, 가상세계에 거부감이 적다)’, ‘메타버스(더 정교하게 현실을 모방하여 온라인에 구현한 가상현실 기술)’, ‘소셜네트워크(누군가를 대면으로 만나지 않아도 그 사람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다 알려준다)’. 이 3가지 키워드로 대표되는 ‘요즘의’ 디지털 환경에서 세계관 마케팅 성공사례가 만들어졌다. 필자가 세계관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도출한 세계관 마케팅 성공의 3 요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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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배경의 세계관 ‘이 캐릭터가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라면 어떨까?’ 그는 낳아준 부모님이 있고, 태어난 곳이 있고, 졸업한 초등학교와 제 일 친한 친구와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듣기 싫어하는 말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매력을 느끼는가’는 그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동의하는가 또는 그의 평소 신념과 가치관에 동의하는가에 달려있다. 따라서 마케터가 인격을 불어넣는 캐릭터에도 개인의 역사와 신념이 있어야 한다. 그 역사가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매 력적인 사람들과 닮아 있다면 더 좋다. 이러한 인적 배경을 가장 잘 표현한 사례는 펭수다. 펭수는 고향인 남극을 떠나 서울에 있는 직장 EBS소품실 한켠에서 자취하며 연습생 신분으로 살고 있지만, 가장 존경하 는 인물이 자기 자신이라고 말할 만큼 자신감 넘치고 소신 있는 친구이다. 상사에게 야근하기 싫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참치로 유혹하지 말라며 동원 참치를 집어 던지는 그의 모습에서 80~90년대생 직장인들은 대리 만족을 느꼈다. 펭수의 센스 넘치는 발언과 행동에 열광하며 그를 응원했다. 현실에 존재할 법한 인적 배경과 그를 통한 ‘생활 밀착형 공감 시추에이션’이 성공의 핵심인 것이다.

스토리 기반의 세계관 ‘왕이 죽자 왕비가 죽었습니다.’ ‘왕이 죽자 그 슬픔에 99일 동안 밤낮 식음을 전폐하고 슬퍼하던 왕비는 100일째 되 던 날 왕이 죽은 곳에서 죽었습니다.’ 이 2가지 문장이 다르게 다가왔다면 스토리의 중요성을 이해할 것이다. 스토리 기반의 세계관 마케팅 사례로는 BTS를 꼽을 수 있다. BTS는 헤르만 헤세 소설 <데미안>을 모티브로 음악 세 계관을 구축했다. 고민하고 흔들리는 청춘을 노래한 미니앨범 <화양연화>를 지나, 정규 2집 <윙즈>에서는 어리고 순수했던 소년이 성인으로 성장하며 ‘악’을 만나는 모습을 가사로 표현했다.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성장하여 <러브유어셀프> 앨범에서 자신을 사랑하자고 이야기하며 그 동안 그들이 겪어온 성장 스토리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거야.' 그들은 청춘이 현실에서 겪을 법한 고민들을 마치 누군가의 일기를 읽어주는 듯한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했다. 종종 우울해지고 가끔 자신감이 없어지는 80~90년생 MZ세대의 마음을 깊이 알아주고 공감하는 가사로 말이다. 누군가 성장하는 이야기이든, 이미 성장한 이후에 과거를 되돌아보는 이야기이든 현실에 존재할 법한 성장 스토리는 단순 한 팩트 나열보다 그 깊이감에서 월등히 강력하게 사람의 마음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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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외모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인적 배경과 마음 속 깊이 침투하는 성장 스토리만큼 중요한 것이 캐릭터의 매력적인 외모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캐릭터와 연예인과 아기들은 모두 매력적인 외모를 갖추고 있다. 귀여운 외모로 성공적인 세계관을 만들고 팬덤을 이끈 사례로는 카카오프렌즈 춘식이를 들 수 있다. 춘식이는 포동포동한 외모와 달리 ‘고양이’이다. 라이언이 길에서 구조한 가련한 길고양이로 고구마를 좋아하고 고양이임에도 도도하지 않은 애티튜드로 라이언을 마사지해주는 등 순수한 모습으로 살뜰하게 라이언을 챙긴다. 그러나 이러한 탄탄한 세계관에 앞서 춘식이가 큰 사랑을 받은 핵심 요인은 말랑말랑 만지고 싶은 귀여운 얼굴과 표정, 능청스러운 포즈이다. 마찬가지로 외모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목소리도 캐릭터의 멋진 무기가 될 수 있다. 삼양라면의 오리지널 뮤지컬 ‘평범하게 위대하게’에서는 규현이 목소리로 출연해 매력적인 뮤지컬 톤으로 넘버를 노래한다. 한 번 보면 혹은 한 번 들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외모와 목소리는 성공적인 세계관 마케팅에 있어 또 하나의 핵심 요소인 것이다.

꼬깔콘 × 매드몬스터 [Let’s GGo Eat] 캠페인 ‘꼬깔콘 × 매드몬스터 Let’s GGo Eat’ 캠페인의 뮤즈 ‘매드몬스터’. 그들은 글로벌 팬덤을 거느린 4집 가수이자 1군 아 이돌이라는 구체적인 인적 배경이 있었고, 외모 또한 ‘확신의 아이돌상’으로 앞서 말한 성공요인 중 2가지 를 이미 갖춘 매력적인 세계관 마케팅 소재였다. 이러 한 콘텐츠 세계관에 2021년 6월 꼬깔콘이 전격 합류 했다. 꼬깔콘은 38년 장수 브랜드로서 ‘꾸준함’이라는 이미 지 자산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꾸준함이 ‘지금의 매 드몬스터가 있기까지의 성장 스토리와 닮았다’는(킹 받지만 어쩐지 절묘한)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로 재해 석될 수 있었다. 유튜브 속에서만 존재하던 가상 캐릭터 매드몬스터 가 마침내 세계관 마케팅이라는 통로를 거쳐 ‘38년 국민 과자의 현실 모델’이라는 현실세계로 소환돼 온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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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생각

심의섭 / 카피라이터·전 HS애드 CD

카피라이터 출신 CD팀(이하 카피 CD), 아트디렉터 출신 CD팀(이하 아트 CD), ‘어느 CD와 일하면 좋아요’라는 질문은 광고회사 제작팀의 영원한 테마이자, 호사가들의 입에 자주 오르는 이야깃거리다. 결론은 케바케(Case by Case)다. 누구에겐 좋은 CD가 다른 이에겐 아닐 수 있다. 보통의 직장생활과 다르지 않 다. 그러니 질문이 들어오면 “케바케야 케바케!”를 외치며 더 이상 묻지 말라고 잘라 버린다. 그래도 케바케의 예를 들어달라며 끈질기게 묻는 경우가 많다. 몇 번 이런 상황을 겪은 이후 나름 대답을 정리해 놨다. 27년 넘게 광고장이로 살아온 카피라이터 출신 CD의 짬밥에 CD만 10명 이상 모셔본 경험을 기반으로 ‘내피셜(내맘대로+뇌피셜)’, ‘팀원과 CD의 궁합’을

Photo by Joanna Kosinska on Unsplash

풀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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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 팀원 입장에서 궁합 좋은 CD는?

카피라이터 팀원(이하 카피)입장에서 좋은 CD는 카피

첫째, 남들은 팀원 카피가 아무리 카피를 잘 써도 카피

연차별로 달라진다.

CD가 썼다고 여긴다.

막 광고회사에 입사한 신입 카피에게는 카피CD를 추천

둘째, 카피CD는 데리고 있는 팀원 카피가 한창 물이 오

한다. 아니, 개인적으로 신입 카피에게 최고의 CD는 카

른 대리급 카피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안다. 머리로만! 하

피CD다. 이유는 간단하다. 신입 카피는 아직 카피를 쓸

지만 실전에선 몇 년 전 처음 만났던 신입사원 꼬꼬마 카

줄 모른다. 카피로서 광고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방법도

피로 대하는 때가 많아진다. 어쩔 수 없다. 인간은 그렇

모른다. 이 두 가지는 선배를 보면서 배운다. 옛날엔 그랬

다. 100살 부모에게 80살 자식은 길을 안전히 건너는지

다. 팀 안에 카피라이터 선배가 1명 이상 있었다. 지금은

밥은 제대로 먹는지 걱정하는 자식일 뿐이다. 신입부터

없는 팀이 많다.

보아온 팀장도 마찬가지다. 자칫하면 대리가 쓴 카피를

그럼 누구를 보며 배우는가? CD를 보고 배워야 한다. 또

신입사원이 쓴 카피로 대할 수도 있다.

카피CD는 신입 카피를 가르치는 방법이나 발전시키는

셋째, 내 카피를 마음껏 써야 할 연차엔 아트의 뒷받침이

방법을 안다. “아트CD도 안다”고 항의하면 딱 한 마디만

필수다. 카피CD팀의 아트는 카피CD의 파트너다. 그러니

하겠다. 카피와 아트의 사고방식은 다르다. 글로 커뮤니

내 아트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비슷한 연차의 아트도 좋

케이션하는 카피와 비주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아트가

지만, 이 시기의 카피는 아직 비주얼적으로 성숙하지 못

쓰는 카피는 생각의 과정부터 다르다.

하다. 내 카피를 빛내줄 비주얼이 필요하다. 그런 역할을

같은 직종끼리 이해하는 특별한 무엇이 있다. 심지어 같

해줄 수 있는 아트는 아트CD다.

은 말을 해도 다르게 받아들일 때도 있다. 사원 말년 차에

넷째, 카피에 물이 올랐지만 아트적인 사고방식의 카피

서 대리가 되면 아트CD와 일하길 권한다. 3~6년차는 한

를 배워야 할 때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아트와 카피의 글

창 카피에 물이 오를 시기다. 자기 카피에 고집도 생긴다.

은 다르다. 직종에 상관없이 카피와 아트 둘 다 잘해야

이때 신입 때부터 일했던 카피CD 팀에 계속 남아 있다면

CD가 될 수 있는 구조로 아트CD는 기본적으로 카피를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잘 쓴다. 아트CD의 빨간펜을 겪으며 카피가 일취월장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 그렇게 차장급으로 연차가 쌓이면 다시 한 번 카피CD와 일하길 권한다. 이때 카피CD는 CD 경력이 많을수록 좋 다. 이 연차가 넘어가면 카피가 깊어진다. 카피가 깊어지 며 큰 캠페인의 카피를 거침없이 써나간다. 보고 배울 카 피는 카피CD밖에 없다(개인적인 ‘내피셜’임!). 그러면서 카피CD로서 팀원(카피와 아트)을 대하는 방법도 배운다. 이 시기는 짧다. 부장급으로 올라가면 다시 아트CD를 추 천하다. 슬슬 CD로 올라갈 준비를 할 시기다. CD로서 능 력을 발휘하며 인정받을 시기. 같은 직종인 카피CD에게 가려져선⋯ 문제다.

Photo by Hannah Grac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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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디렉터 팀원 입장에서 궁합 좋은 CD는? 아트디렉터 팀원(이하, 아트)에게 궁합 좋은 CD 역시 아트

다. 그 외에도 사원 말년 차에서 대리급 아트가 카피CD와

연차별로 달라진다. 신입 아트에겐 아트CD를 추천한다.

일하길 권하는 이유는 많다. 첫째, 아트CD 밑에서 아무리

신입 카피와 같은 이유다. 아트로서 기초를 다지고 아이디

잘해도 그걸 아트CD가 한 것으로 안다. 둘째, 아트CD님 눈

어 발상법을 배울 때다.

에 나는 아직도 신입 아트다. 셋째, 내 파트너 카피를 찾아

사원 말년 차에서 대리급 아트에겐 카피CD가 좋은 궁합이

야 한다. 넷째, 아트가 물이 올랐지만 카피의 사고방식에서

다. 나의 아트 감각을 마음껏 뽐낼 수 있다. CD가 아트적으

의 아트 발상법을 배울 때다.

로 나에게 의지하니 자신감과 자존감도 마구마구 올라간

차장급에서는 어떨까? 차장급 카피들에겐 카피CD 밑으로 가라고 권하지만, 차장급 아트에겐 아트CD 밑으로 가라고 권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원하는 아트의 역할이 그 이유다. 아트는 대리급이 넘어가면 자신 밑에 신입아트를 받는 경 우가 많다. 또 인쇄광고의 PPM과 촬영·정산·광고주 미팅 정도를 혼자 진행하는 상황도 많다. 회사와 광고주가 그렇 게 하길 원한다. 만약 이때 아트CD 밑에 있다면 제대로 해 볼 기회를 놓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트는 고참 대리급이 넘어가면 카피CD와 일 하면서 능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CD로 성공하기 위해 차 곡차곡 자신을 알려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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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어 팍팍 사주고, 내가 잘한 것 인정해주는 CD가 최고 직종별로, 연차별로 이리저리 추천했지만, 정답은 없다.

칭찬해주는 CD다. 거기에 연말 고과까지 S(스페셜)를 주

때로는 다 필요 없다. CD 인성이 안 좋으면 바로 옮겨야

는 CD라면, 그 CD가 회사를 옮길 때 따라가길 적극 권한

한다. 팀원의 성향과 CD의 성향이 달라도 문제다.

다. 하늘이 내린 최고의 궁합이다.

팀원이 나가든 CD가 내쫓든 사달이 난다. 여기에 광고주 품목별 특성까지 고려하면 변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난다. 그래서 광고회사는 1년에 한 번(또는 6개월에 한 번)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그래도 가장 궁합 좋은 CD의 표본은 있다. 직종도 직급도 필요 없다. 팀원 입장에서 내 아이디어 기분 좋게 팍팍 사 주고, 내가 잘한 것 가로채지 않고 임원들에게 정직하게

Photo by REVOLT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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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Survey

!"#$%1'()*+1,-.1/0123451 'The Ad'에서는 협회 회원사에 근무하는 광고인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근무와 D(Digital)-라이프’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6월 10일부터 6월 17일까지 온라인 무기명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34명이 응답했다. 그 주요 결과를 소개한다.

“정해놓지 않고 상황에 따라 재택이나 출근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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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3일 출근이 좋아요”

41%

“장소에 관계없이 주 4일 근무” gh'@1 ,-ef@

“거점 오피스 근무” “전면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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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20%

15%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할 듯”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지는 못할 듯”

56%

35%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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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1% 주 2~3일 출근 (14명)

56%

1개월 이상의 단위로 재택과 출근 (1명)

정해놓지 않고 상황에 따라 재택이나 출근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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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3%

20% 전면 재택근무 (5명)

거점 오피스 근무 (7명)

여행지 등에서 일하는 워케이션(Work+Vacation) (1명)

62% 장소에 관계없이 주 4일 근무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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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26%

회사 아닌 곳에서도 모든 업무를 다 할 수 있다 (23명)

회사에 출근해야만 할 수 있는 게 있다 (9명)

6% 기타 (2명)

2022 vol.2 _ 25


29% 있다 (10명)

없다 (24명)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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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아직은 잘 모르겠다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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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를 겪으며 유용한 수단으로 발전할 듯 (12명)

35%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지는 못할 듯 (12명)

35%

85% 썸네일 (29명) 영상 길이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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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채널명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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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이상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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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분 (21명)

1분~5분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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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18명)

특별한 느낌 없다 (5명)

32%

꼭 필요할까? (11명)

<K>L1G-1MN&O18A2P1QR-.

12%

10개 이상 (4명)

23% 56% 9%

5~10개 (8명) 1~5개 (19명)

없음 (3명)

2022 vol.2 _ 27


Cartoon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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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1()*1 +,-1./$%&1() 황장선 /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한국광고학회 회장

광고는 언론 보도의 부속물이 아니며, 단순히 판매의 도구로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독립적인 콘텐츠로서 그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아야 할 때가 됐다. 새로운 정부의 혁신적인 변화 노력과 함께 이제 느긋할 수만은 없는 광고업계 이해당사자들의 협력이 절실하다.

Photo by Nathana Reboucas on Unsplash

달라진 ‘광고의 범주’ 대부분의 광고학 개론서에 따르면 광고는 ‘명시된 광고

고의 영역이 아닌 것이 된다. 수많은 블로그와 SNS의 포

주에 의해 유료의 매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설득적 매스

스팅들, 상품의 구매후기, 유튜브의 제품 관련 리뷰들, 언

커뮤니케이션(mass and persuasive communication

론의 기업 및 제품 관련 보도들은 광고의 영역이 아니라고

through paid media by identified sponsor)'으로 정의돼

눈을 질끈 감고 모른 척 해야 하는 셈이다. 이는 본말이 전

왔다. 하지만 오랫동안 권위를 지켜온 이 정의(definition)

도된 것이다. 학문 또는 산업의 영역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는 학계는 물론 업계에서도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다. 권

수정돼야 하는 것이 당연하며, 이는 모든 학문 분야, 심지

위 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Advertising>을 비롯해 국

어 자연과학 분야에도 적용되는 원칙이다.

내외 주요 광고 학술지들이 이 정의에서 규정하고 있지 않

어떤 학문 분야 및 관련 산업 분야의 ‘정의’ 또는 ‘범주’의 확

은 현상들(예: 온라인 구전, 인플루언서 효과 등)을 다룬 연

정은 단순히 연구의 대상이나 사업의 영역에만 관련된 것

구들로 채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광고물의 기획 및 제

이 아니라,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및 규제의 대상을 선정

작, 매체의 구매 및 집행 등에 국한돼 있던 광고회사의 주

하는 데에도 직접적으로 관련된다. 예컨대 현재까지 온라

요 업무 영역은 점차 확장돼 이미 컨설팅 기업의 업무 영역

인 인플루언서들의 (기업 마케팅) 활동이나 기업의 유튜브

을 넘어서고 있다.

채널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대한 규제가 비교적 명

광고의 전통적 정의를 고수하게 되면 디지털 환경이 대세

확하지 않고 그 실효성이 낮은 이유는 이를 ‘광고’의 영역

가 된 지금 노출형 배너광고와 검색형 광고 외에는 전혀 광

으로 간주하지 않아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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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정책과 규제, 근본부터 새로워져야 기존의 4대 매체 환경을 기반으로 구축돼 온 광고 관련 정

래 전부터 예견돼 왔던 일이며, 그것이 정부 쪽이 아니라

책과 규제는 그 근본부터 새로 세워져야 한다. 아날로그 매

애플이나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에 의해 촉발됐다는 점은

체에서 디지털 매체 환경으로의 전환이 축적적인 변화나

그간의 우리 정부의 관련 정책 수립 및 업계의 대응 등이

발전이 아니라 불연속적인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점을 고

근시안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의미한다.

려할 때 더욱 그러하다. 이제 TV매체의 영상광고는 디지털

1990년대 말 가장 촉망받던 광고매체로 등장한 이메일이

환경 속에서 동영상광고라는 이름으로 대체되고 있으며,

어떻게 스팸이라는 취급을 받으며 싸구려 매체로 전락했

인플루언서 광고는 전체 디지털 광고 예산의 10% 이상을

는지를 기억해 본다면, 사용자의 정보수집 동의를 기반으

차지하는 수준까지 커져 버렸다. 소비자들은 광고를 언론

로 한 광고 메시지 전달은 장기적 관점에서 디지털 매체의

보도의 부속물이 아니라 하나의 독립적인 콘텐츠로 인식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중요한 방편이라 할 수 있다.

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러한 광고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

당장 업계에서는 구매자들의 광고 노출로부터 제품 검색

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및 구매에 이르는 경로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맞춤형 광고

디지털 광고가 데이터에 의한 퍼포먼스 마케팅을 빠르게

의 효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문제 제기가 있다. 하지만 사용

이끌어 나가면서 각광 받아 왔지만, 그 이면에서는 사회적

자들의 정보수집 동의를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사용

제도로서 광고가 담당해야 할 책임 또한 커져가고 있다. 현

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파악하고 제공할 수 있는지

재진행형 이슈인 제3자 쿠키 정보의 수집 제한은 사실 오

등 보다 근본적인 고민을 서둘러 시작해야 할 것이다.

Photo by Mike Philipp on Unsplash / Photo by Juliano Costa on Unsplash / Photo by True Agency on Unsplash

독립적 콘텐츠로서의 사회적 지위 인정 필요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과 적절

및 학계 구성원 모두가 바라는 일일 것이다. 이는 국가적으

한 규제의 기초를 다지는 일은 기존의 분산된 광고 관련 법

로도 매우 중요한 산업의 장기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

령과 주관 부처 등을 모두 통합할 수 있는 광고 정책 조직

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모든 매체의 수입원이며, 창의적

의 일원화에서 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새

인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큰

로운 매체와 광고 유형이 등장하고, 이를 진흥 또는 규제하

기여를 하고 있는 사회적 제도로서의 광고에 대한 합당한

기 위한 법령이 임기응변식으로 제정돼 온 것이 오늘에 와

조치라 할 수 있다.

서 복잡하고 실효성도 떨어지는 정책이 난무하는 상황으

광고는 언론 보도의 부속물이 아니며 단순히 판매의 도구

로 진행돼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로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독립적인 콘텐츠로

현재 진행 중인 광고산업진흥법의 제정, 그리고 광고를 하

서 그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아야 할 때가 됐다. 새로운 정

나의 콘텐츠 산업으로 규정하고 독자적으로 정책적인 뒷

부의 혁신적인 변화 노력과 함께 이제 느긋할 수만은 없는

받침을 할 수 있는 콘트롤타워를 설정하는 것은 광고업계

광고업계 이해당사자들의 협력이 절실하다.

2022 vol.2 _ 31


Ad x Contents

푸드 다큐멘터리, K Food Show

<국물의 나라> 글로벌 공개 - 애드리치 기획·제작, 넷플릭스에서 선보여 광고회사가 방송제작사와 함께 기획·제작한 독특한 장르의 다큐 멘터리가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공개됐다. 애드리치(대표: 은명희)는 ELTV(대표: 백헌석)와 함께 푸드 다큐 멘터리, K Food Show <국물의 나라> 3부작을 기획·제작하고 지 난 5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했다. 그동안 한국의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은 많았지만 다큐멘터리로 ‘K-food’를 달고 글로벌 플랫폼에 본격 진출하는 프 로그램은 처음이다. <국물의 나라>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결코 빠 질 수 없는 소박하고 맛있는 한 그릇의 국물 요리를 전국을 돌아다 니며 심도 깊은 다큐와 재미있는 예능으로 푼 K Food Show.

허영만·류수영·함연지와 함께 떠나는 ‘K-국물요리’ 여행 <식객>의 만화가이자 미식가로 널리 알려진 허영만, 빼어난 요리 솜씨와 지식을 함께 갖춘 푸드테이너 류수영, MZ세대 국물요리 입문자이자 맛 리액션 장인으로 불리는 함연지 등이 출연한다. 세 사람이 제주에서부터 서울까지 숨어있는 국물 맛집을 찾아다니고 소문난 국물 장인을 만나는 K-국물요리 여행을 중심으로, 아름다 운 한국의 풍광과 유쾌한 수다가 곁들여진다. 아이가 태어나면 미역국으로, 결혼할 때는 갈비탕으로, 죽음을 애 도할 때는 육개장으로 한국인의 희로애락 속에 늘 함께해온 국물, 그 뜨겁고도 시원한 이야기, <국물의 나라>는 K-콘텐츠 전성시대 에 제대로 된 K-food를 알리는 글로벌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드리치가 제안해 ELTV와 손잡고 작년 6월부터 전국 10여 개 도 시를 돌며 40여 국물요리를 50여 회 촬영을 통해 제작했으며, 광 고회사가 단순히 제품 광고 홍보를 넘어 솔루션 회사로서 콘텐츠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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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소식

대홍기획 제39회 <DCA 대학생광고대상> 개최 대홍기획(대표: 홍성현)이 제39회 <DCA 대학생광고대상>을 개최한다. <DCA 대학생 광고대상>은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크리에이티브를 겨루고, 예비 광고인을 육 성하기 위해 지난 1984년 제정된 국내 대표적인 대학생 광고 공모전이다. 올해 <DCA 대학생광고대상>에는 롯데칠성음료 별빛 청하 스파클링·롯데제과 제로· 상상인증권·네이버 웨일 등 총 11개 브랜드가 과제로 제시됐다. 총 12개 수상팀에게 는 상상인증권 특별상을 포함해 최대 상금 3,300만 원이 주어지며, 대상과 특별상 1등 수상자에게는 각각 대홍기획과 상상인증권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출품작 접수는 7월 1일부터 11일까지 DCA 사이트를 통해 받으며, 수상작은 8월 4주 공개된다. (https://dca.daehong.com).

DDB코리아 키스톤엔터테인먼트와 MOU 체결, 보이그룹 ‘블랭키’ 해외 진출 지원

HS애드 제35회 <HS애드 Young Creator’s Competition> 오픈

DDB코리아(대표: 고광수)가 키스톤엔터테인먼트와 업무

HS애드(대표: 정성수)가 주관하는 2022년 제35회 <HS

협약(MOU)을 체결하고 9인조 보이그룹 ‘블랭키’의 국내외

애드 Young Creator’s Competition(YCC)>이 오픈했다.

활동을 지원한다. DDB코리아는 이미 블랭키의 브랜드 아

Young Creator’s Competition은 예비 광고인을 꿈꾸는

이덴티티 작업과 팀 로고 및 팬덤 로고 등을 기획한 바 있으

대학생들이 도전하는 광고 공모전으로 많은 광고인들의

며, 4세대 글로벌 루키로 주목받고 있는 블랭키의 데뷔 활

등용문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은 물론, 향후 '블랭키'라는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

이번 공모전은 총상금 2,400만 원으로 상금 규모가 늘어

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났을 뿐 아니라, 대상은 1,000만 원의 상금과 HS애드 인

DDB코리아 고광수 대표는 "당사의 모기업인 옴니콤(OMC)

턴십 참가자격의 특전을 부여 받는다. 대학생이라면 누구

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 에이전시 그룹으로, 글로벌

든 지원 가능하며, 6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HS애드

마케팅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선도하고 있다"며, "그룹사

응모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차원에서 'K팝 4세대 글로벌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블랭키

신청 부문은 크게 기획서와 크리에이티브로 나뉘고, 총 19

를 낙점한 만큼 옴니콤만의 전략적 미디어 기획, 인터랙티

개 과제 중 관심 분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브 마케팅,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블랭키의 글로벌 활동 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 vol.2 _ 33


이노션 광고업계 최초 ‘콘텐츠 보팅 플랫폼’ 비즈니스 론칭

제일기획 스마스(SMATh)와 손잡고 NFT 비즈니스 강화

이노션(대표: 이용우)이 광고업계 최초로 ‘콘텐츠 보팅

마스(SMATh)와 NFT 기반의 IP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Voting; 투표) 플랫폼’ 비즈니스를 론칭했다. 이노션 미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어본부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해 콘텐츠 마케팅 특화 스

스마스는 한국·미국·독일 등 국내외에서 3D디자인·무대

타트업이자 투표 앱 ‘뜨자’ 운영사인 ㈜브릿지씨를 비롯해,

미술·파인 아트·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

데이터 보안 및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파수와 업무협약

는 5명의 작가들이 모여 2020년 결성한 NFT 전문 아티스

(MOU)을 체결했다.

트 팀이다. 이들은 스마스 활동과 별개로 삼성전자·샤넬·

방송과 모바일, 옥외광고를 한데 아우르는 이번 신규 비

서울시 등 기업 및 기관의 다양한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즈니스는 국내 예능 오디션 TV프로그램이 만들어내는 팬

바 있으며, 스마스 팀으로 뭉쳐서는 순수 미술과 3D 기술

덤을 비즈니스화해 콘텐츠를 앱과 연결해 운영하는 방식

을 접목한 독특한 스타일의 NFT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다. 이노션은 시청자와 이용자를 분석해 응원·퀴즈 등

제일기획은 “메타포메이션이라는 디지털 비전 아래 NFT·

다양한 투표 주제를 기획하고, 시청자는 모바일앱을 통해

메타버스 등 테크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

투표에 참여한다. 또한 이노션은 TV 프로그램 내 가상광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PPL·유튜브 영상광고 등으로 투표 앱 ‘뜨자’를 활용해

한편 제일기획은 ‘2022 클리오 헬스 어워드(Clio Health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신규 비즈

Awards)’에서 대상 1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니스는 채널A의 <강철부

제일기획(대표: 유정근)이 NFT 전문 아티스트 그룹인 스

총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대2>를 시작으로 SBS의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프로그램까지 협업 이 이어지고 있으며, 약 3 개월의 운영기간 동안 총 투표 수가 800만 표에 달 할 정도로 유의미한 성과 를 내고 있다. 스마스에서 제작한 NFT 노마드에입, 패러독스 이미지(왼쪽부터)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 10대 회장에 임지영 대표 선임 (사)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의 제10대 회장에 (주)플랜잇프로덕션 임지영 대표가 선임됐다. 임지영 회장은 BBDO동방 등 종합광고회사에서 CM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2004년 플랜잇프로덕션을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플랜잇프로덕션은 2013년·2015년·2016년·2018년·2021년 대한민국광 고대상 대상 수상을 비롯해 칸 국제광고제 등 해외 광고제에서 다수 수상했 으며, 역대 최다 제작편수를 기록하고 있는 영상제작사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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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피드백 스케줄 광고인들이 말하는

지금 꼭 ‘해방’되고 싶은 것

매 시간마다 재촉하는 광고주 연락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어요

출퇴근길 지하철의 더위와 땀냄새 없다, 현재에 만족

나 혼자만의 자격지심이나 생각들

PT

MZ세대 타깃 아이디어

아이디어에 대한 핍박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들

규칙적인 사무실 출근이 아닌, 자율적인 근무환경 속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비만

새로 입사한 회사에 대한 낯섦

피드백 없는 광고주에게 “죄송하지만.. 혹시..” 하면서 피드백을 구걸하는 일

Photo by Abhishek Koli on Unsplash

광고주 위주의 스케줄링이 협업의 상대인 대행사인들을 고려하지 못 하는 것, 포괄임금제

집·회사 등 역할에 대한 의무감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5길 137 한국광고문화회관 9층 TEL: 02-733-3500 FAX: 02-738-7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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