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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42
since1982 42 since1982
주년
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광고안내표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경제단체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김건호)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김형선) ---- (832)715-4158
한국교육원(양은미) ---------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 (832)326-4620
휴스턴 한인상공회(Ethan Lee) - (214)500-4731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유진) --(713)969-7073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 ------ (832)647-6088
이북 5 도민회(김수명) -----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 (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 ---- (832)407-2005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267)625-3924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휴스턴 전우회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봉사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홍형선) ---- (832)433-8232 휴스턴한인목사회(조의석) ---- (832)212-3339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 (713)935-9111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 ------ (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 - (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 (713)339-3688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 --- (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 (832)876-8111 휴스턴체육회(유유리) -----------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 ---- (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 ------- (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 ------------------------------휴스턴씨름/유도협회 -------------------------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FEB 23, 2024 A 27 로컬표지 A1 2Top 26 AP TEST A39 Glow Up MD 18 Eye Logic A41 Insta Copier 31 Honey Pig Kate A19 JK 에너지 35 HOU KOREA A73 JK오토 3 H마트 - 삼진어묵 A75 Shine Med 22 H마트(A60-A61) A60 Tran Law Group 2 I-Dental 치과 A48 Yi Law Group 7 JK 오토 A7 공주떡집 27 JL 보험 A42 곽경원 CPA 29 JP's Art A54 구인매매 33 Keller Willams 배정숙 A30 김세준치과 37 Lizzie Fletch A47 뉴스마일치과 1 Realty Network US A4 뉴욕라이프 24 ROK 여행사 A44 독도횟집 17 SWNB A18 두산떡집 23 SYNCIS 재정세미나 A12 마이헬스 클리닉 19 강원 특산물전 A20 맛있는 집 16 공주떡집 A74 메트로시티뱅크 25 교회(A64-A65) A64 민주평통 골프대회 6 권법률사무소 A10 벼룩시장 34 김길수 에너지 A32 비즈니스 매매 23 더플랜 성형외과 A2 샤브존 8 데이비드 박 법률사무소 A33 선거캠페인 - Devine 12 리빙(A56-A58) A56 선거캠페인 - Harvey 11 맥알렌(A78-A79) A78 소공동 순두부 14 배재광 변호사 A16 숭실대 동문회 15 배재광 변호사 A17 싱코동물병원 21 사라 서 부동산 A31 아메리칸 제일은행 10 새누리교회 A13 앤박 부동산 5 새생명교회 A63 업소록(39-41) 39 샌안(A67-A72) A67 완이부동산 38 선거캠페인 - Devine A23 윈포드장례식장 36 선거캠페인 - Harvey A11 이글할로우아파트 20 선거캠페인 - Slaughter A22 장충동 왕족발 4 선거캠페인 - 돈꽝딘 A26 카리스 선교합창단 13 세계은행 A8 큐브렌트카 28 소나무가든 A35 한사랑 한의원 30 스텔라 메디스파 A40 홍대포차 14 스티브 구 치과 A49 황호준변호사 9 스프링브랜치 양로원 A53 코리안저널 표지 신지호 변호사 A36 중남부(A76-A77) A76 안송치과 A6 최인섭 보험 A9 안용준 변호사 A66 캐치온 블랙박스 A71 엄재웅 법률사무소 A43 캘빈킴 부동산 A14 온타임 이삿짐 A55 케이티 패밀리 한의원 A46 유한의원 A37 크라이스트 신학대학 A62 육대장 A59 토속촌 A24 이서니 보험 A25 페인닥터 A47 이옥란 부동산 A52 한국여행사 A51 장례 감사 A15 한빛장로교회 A34 정리 렉서스 A21 한인회 - 3.1절 기념식 A3 제네시스 A45 홍순오보험 A5 제이박 부동산 A38 휴스코 부동산 A50 코리안저널 표지 코리안저널 플러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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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24 A 28
코리안저널 주최, 제14회 학생미술대회
K-꿈나무 위한 축제의 장 실력에 놀라고 열기에 놀라 “내년에 또 만나요!”
대상 12학년 Grace Sowon Park 학생 1천불 장학금 받아 준우승 Yoo Jeong Chou(4th), Regina Zhou(12th) 학생도 500불 상금 수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본지(本紙) 코리안저널이 주최 하는 제14회 학생미술대회(The Contemporary Culture Art Contest) 시상식이 지난 2월 17일(토)
오후 4시부터 휴스턴 한인회관에 서 거행됐다.
작품 접수부터 전시회까지 전 과 정이 온라인 포털에서 진행됐고 45 점이 전시된 회관에서 시상식만 대
면으로 실시했다. Best of Show 부
터 Special Award 까지 총 7개상에 서 수상한 100여명의 학생들에 대
한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학생
들과 가족, 친지들이 모이기 시작
하더니 한인회관이 꽉 찰 정도로
열기는 뜨거웠다. 나만의 잔치가 아닌 우리 모두의 축하잔치였다.
정영호 총영사를 대신해 축사
를 전한 윤정노 영사는 “신문사에 서 14년 동안 미술대회를 개최한
다는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지속
적인 대회 개최를 응원했다. 윤건
치 한인회장도 “모처럼 한인회관
이 문화회관이 되었다”면서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양은미 교육원장
은 “AI가 대신할 수 없는 예술적이
고 창의적인 영역을 표현하는 미
술대회”를 통해 재능있는 K-꿈나
무들의 탄생을 기대했다.
김현정 미시시피 잭슨주립대 도
예과 교수(미시시피 한인회 회장)
는 학부모들의 지원, 그리고 코리
안저널의 지속적인 대회 개최 및
후원을 응원했다. 미주한인회 중
남부연합회 장학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2천불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병선 화백은 “특히 고학년 학
생들의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학
생들의 상상력에 감탄했고, 많은 도전도 느꼈다”고 심사평을 대 신했다.
이날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임
미아 전 회장과 오랫동안 대회를
후원해온 임병주 벤스뷰티 회장도
참석해 학생들을 시상했다.
초등학교때부터
참가해서 받은 대상
시상식이 진행될 때마다 상의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 게 힘찬 박수와 격려가 쏟아졌다.
사진1. Best of Show 주인공 Grace Sowon Park 학생
사진2. Reserve Best of Show 수상자 4학년 YooJeong Chou, 12학년 Regina Zhou 학생
Grade Champion까지는 외부 상 장이 별도로 수여됐다. 위트마이 어 휴스턴 시장, 애미팩 시의원, 리 나히달고 해리스카운티 저지, 제시 제튼 텍사스 주하원의원, 조앤 허 프만 주상원의원, 리지 플래처 연 방하원의원, 존코닌 연방 상원의 원, 그리고 그랙에보트 텍사스 주 지사로부터 전달받은 상장들이 수 여될 때마다 학생들에게 큰 영광 으로 기록되었다.
Best of Show(텍사스주지사 상) 상을 받은 Grace Sowon Park(12th, Elkins High School) 학생에게 김현정 회장이 1천 달 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Reserve
Best of Show 수상자 YooJeong Chou(4th, Robertson Elementary), Regina Zhou(12th, Dulles High School) 학생에게도 각 500 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14회 미술대회 대상을 받은 Grace Sowon Park 학생은 “초등 학교 때부터 꾸준히 코리안저널 주 최 학생미술대회에 참가해왔다”면 서 꼭 받고 싶었던 상이였다고 기 뻐했다. Grace Sowon Park 학생은 라이스대학 바이오 엔지니어에 입 학한 재원으로, 중학교 때까지 미 술교육을 받았고 이후에는 혼자서 그림을 그려온 케이스다.
학생들 모두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하겠다”는 약속하면서 시상식 을 마쳤다. 1시간 남짓 짧았지만 길 고 뜨거운 감동의 여운을 남긴 14 회 학생미술대회였다.
코리안저널 홈페이지(www. kjhou.com)와 미술대회 포털 (https://art.kjhou.com)에는 제 14회 학생미술대회 수상작품들
이 전시된 온라인 갤러리가 주말 경 오픈 예정으로 준비 중에 있다. *코리안 저널 웹사이트에서 더 많은 시상식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 713-467-4266 832-264-3613
FEB 23, 2024 A 28
사진 2
사진 1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한국 기업들의 국익창출에 텍사스는 전략적 중심지
한-텍사스 경제포럼 출범 위한 경제인·전문가 플랫폼 행사
지난 2월 16일(금) 오후 6시 총영
사관 관저에서 한-텍사스 경제 포
럼 출범을 위한 사전 행사로서 경
제인·전문가 플랫폼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지상사대표 초청 경제 플
랫폼 행사에 이어 각 분야로 보다
범위가 확대된 플랫폼 행사였다.
정영호 총영사는 2024년 신년 계 획에서 국내 기업들의 텍사스 진
출 및 양국간 경제 협력 확대를 위
해 올해 6월 경 한-텍사스 기업인
및 전문가, 의회, 주정부, 한국 중소
기업 관련단체 등을 포함한 한-텍 사스 경제포럼 발족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단계로 관내 기
업인과 전문가 40~50여명을 초대해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포럼 관련 의 견을 나누었다.
정영호 총영사는 텍사스가 정부
가 추구하는 경제안보와 기술동맹
의 전략적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
다면서, 특히 반도체와 에너지 분 야에서의 경제안보, 바이오와 우 주산업의 기술동맹에 있어 텍사스
의 역할을 강조했다. 반면 한국 중
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있어 텍사
스 진출을 희망하는데 의외로 텍사
스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면서, 한-텍사스 경제포럼의 목적
도 국익을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
히 주의회에 7명의 의원들로 코리
아 코커스가 구성된 만큼 텍사스 주
정부와 주의회의 네트워크도 같이
움직인다면 한국기업들의 국익 창
출에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교역량 1위 텍사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로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 김종현 과장 ‘2024
북미시장 경제전망 및 우리기업 진
출방안’을 전했다. 시장전망 및 전략
적 가치, 북미시장 주요 이슈, 2024
년 기회요인과 진출전략, 텍사스 경
제동향 및 코트라 투자진출 지원사
업 등이 소개됐다.
텍사스는 단일 경제규모는 세계
9위, 미국내 GDP 규모 2위, 수출은
미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통적인 오일 가스, 항공우주 산업
중심에서 최근에는 토요타,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텍사스 본사 이
전으로 산업이 더 다양화지는 경향
이 두드러졌다. 한-텍사스 무역투
자에서 2023년 기준으로 한국은 5
대 수출대상국, 6대 수입대상국이
며, 상대적으로 한국의 對 텍사스
투자는 대미투자 중 1.3%로 미비한 편이었다. 그러나 현재 어스틴을 중 심으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 진출도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은 ‘23 년 텍사스 투자진출가이드 북’을 제 작, 종합적인 정보를 관련기업에 제공하고 있고, 주정부 및 카운티 EDC, 법무법인, 인력채용 기관 등 자체적으로 정립한 네트워킹과 정 확한 정보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고 있다. 또한 미국은 전통적인 오일
가스 이외에 미래 에너지 산업에서
도 여전히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운 에너지 산업에서
도 미국은 기본적인 체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에너지 패
▲ (왼쪽)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 김종현 과장 (오른쪽) 휴스턴지상사협회장 김유진 SK가스 미주법인장
미래 에너지 패권도 미국이 쥔다 두 번째 순서로 휴스턴 지상사협 회 김유진 회장(SK 가스 USA 법인 장)가 에너지 산업에서 미국과 텍사 스의 위상을 점검했다. 2010년 셰일 혁명 이후 미국은 저탄소에너지 분 야에서도 글로벌 공급처로서 중요 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었다. 2022년 기준 미국산 천연가스는 전세계 교 역량의 20%를 넘었고, 계속 증가하 고 있다. 한국의 미국산 천연가스 수 입도 15%를 넘고 있다. LPG 가스는 더욱 미국의 주도권이 두드러졌다. 2021년 기준 글로벌 물동량 중 미국 LPG 수출량은 50% 이상을 차지했 다. 한국의 전체 LPG 수입에서 미국 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달하
권을 잡게 될 것이며, 특히 텍사스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많은 투
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자유토론에서 오는 11월 미
국 대선으로 정권이 바뀔 경우 리
스크를 우려했는데, 에너지 시장에
대한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에 애로 상
황은 많지만 막연한 도움보다는 구
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에
대한 요청이 있어야 효율적이고 적 절한 도움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달라스 김현겸 전 한인상공회장 은 기업과 현지 학계와의 산학연 구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KOMEA) 미주지사 이은철 전문위 원은 미국은 조선 해양 플랫폼 제 작에 낙후돼있어 상대적으로 한국 의 경쟁력이 크다며 이 분야에 한 국 중소기업의 진출을 주목했다. 그 밖에 OTC 기간에 개최되는 KOEA 연례 포럼 참가 및 네트워킹 강화 등 한-텍사스 경제 포럼 발족을 위 해 에너지, 의료, 바이오, 엔지니어 등의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들이 수렴됐다.
FEB 23, 2024 A 30
메드엑스 선샤인센터 “코리안 시니어분들 환영합니다!”
24년 역사 노인 데이케어 & 홈케어 센터
By John Park 기자 kjhou2000@yahoo.com
벨레어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메 드엑스 선샤인센터(MedX Sunshine Adult Day Care & Home Care, CEO Bin Yu)는 지난 2월 17 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을 초대한 ‘코리안 시니어 잔치’를 열었 다. 음력설의 잔치 분위기를 즐기면 서 즐거운 잔치와 풍성한 음식, 다양
한 이벤트가 준비되었는데, 약 80여 명의 한인 노인분들도 모처럼의 초 대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 14명의 중국인 및 아시안 스 태프와 2명의 한인 봉사자들이 행 사를 도왔다.
메드엑스 선샤인 시니어센터는 24년 역사를 자랑하는 휴스턴에 서 가장 오래된 아시안 노인 활동 센터다. 지난 해 빈유 CEO 가 센터 를 인수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더욱
넓고 깨끗하며 편리한 시스템으로
새 단장했다. 빈유 대표는 이 센터
를 중국 노인들뿐아니라 아시안 시
니어들을 위한 센터가 되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한인 시니어 초청행사
를 계획했다.
이날 빈유 대표는 “메드엑스 선샤
인 센터가 연방정부의 지원과 많은
아시안 노인들의 성원 아래 최고의
아시안 노인센터를 자부한다”면서, 많은 한인 노인분들을 초대하여 건
강검진과 공연무대, 맛있는 명절 식
사 대접을 하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
럽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동안 메드엑스 선샤인 센터는
중국과 대만인, 베트남인 등 벨레어
주변 거주하는 노인들이 주로 이용
해왔다. 앞으로는 한인 노인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적극적인 홍
보를 할 예정이다.
메디케이드를 소유한 한인 노인
분들은 누구나 무료로 센터를 등록
하고 이용할 수 있다. 메디 케어의
경우 유료 이용으로 제한된다. 센
터 등록 및 이용에 대한 정보나 문
의는 Katie Li 담당 매니저가 도와
주며, 한인 노인분들을 위해 임시로
Joann Kim 한국인 담당이 상담을
도와주고 있다.
메디케이드 갖고 있으면 ‘무료’
당일 오전 10시에는 자리에 앉아
영상을 보면서 간편한 운동들로 시
작했다. 이후에는 중국 전통 북놀
이 가장 행렬이 이루어졌고 한국
과 중국 공연 행사가 이어졌다. 공
연이 진행되는 동안 한쪽에서는 센 터에 상주하는 두 명의 중국인 간호 사들이 한인 노인들에게 혈액 검사 나 당뇨 검사와 같은 기본 건강검진
을 해 드렸다.
아시안 라틴댄스팀의 경쾌한 삼 바 댄스쇼도 한인 분들의 흥을 돋 우었고, 한인장로교회 오카리나와
우크렐레 시니어 연주팀의 우수한
연주 실력에 많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또 중국인 시니어 연주자의 전통 악기 연주와 하모니카 연주, 그 리고 깜짝 특별 출연한 한인문화원 김경선 문화원장은 아름다운 전통 한복 차림으로 우아한 춤을 선보이 며 중국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흥재 노인회 장과 윤건치 한인회장도 참석하여 특별히 한인 시니어들을 초대해준
메드엑스 선샤인 센터의 빈유 대표 와 아시안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 를 전했다.
이어진 순서로 Katie Li 담당 매 니저가 센터 소개 및 안내는 한국 어 통역으로 친절하게 설명되었다.
메드엑스 선샤인 센터는 휴스턴 과 해리스카운티 많은 지역에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타운
▲ 조앤김 한국어 담당자(왼쪽)과 Katie Li 매니저
주변의 노인아파트 거주 한인분들
도 차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 후 3시 센터 프로그램이 끝나면 노 인분들은 자신의 차량이나 무료 셔
틀밴을 이용하여 귀가하면 된다. 이 곳에서는 탁구를 비롯하여 여
러 가지 운동, 빙고게임, 라틴댄스
교습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
길 수 있다. 또 USDA의 일일 권장
칼로리 섭취량에 따른 따뜻하고 영
양가 풍부한 식사와 간식이 아침과
점심 무료 제공된다. 한인 노인분들
의 이용이 많아지면 영양사와 요리
사들이 제공하는 한국 음식도 가능
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인노
인분들은 떡국, 잡채, 시금치, 고기
찜 등을 대접 받았다.
메드엑스 선샤인센터는 일종의 시니어 데이케어 센터이며, 홈케어 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결국 낮과
▲ 메드엑스 선샤인센터 빈유 대표
밤까지 노인분들의 생활을 책임진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낮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까지 운영되
며 메디케이드나 메디케어를 가진 노인들은 누구나 환영하고 등록할 수 있다. 위치는 벨레어 H마트에서 자동차로 3분 거리에 있다.
*문의 (한국어): 832-228-6796 (Joann Kim, jmoon10@hotmail.com)
*문의 (영어/중국어): 832-998-9816 (Katie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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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 위한 전기·가스 요금 지원행사
▲ 해리스카운티 지방검사/보안관 강의 행사
저소득층 위한 전기 및 가스 요금 지원 행사
우리훈또스 주관…홍보 부족으로 참여율 낮아
By John Park 기자 kjhou2000@yahoo.com
저소득층을 위한 전기 및 가스 요금 지원 행사가 2월 19일(목)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한인회관에서 실시됐다. 이번 행사 는 우리훈또스(사무총장 신현자)의 2024년 1분기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그럼에도 홍보 부족때문 인지 당일 행사에 10명 내외의 적은 인원만이 참여했고, 그마저 한인동 포들은 별로 많지 않았다. 우리훈또스 직원들과 자원봉사 자 그리고 특별히 중국 커뮤니티 센터(Chinese Community Center)
에서 빈 유엔(Vinh Nguyen) 베네 핏 프로젝트 디렉터가 직접 현장에 나왔다. 빈 유엔 디렉터는 도움을 받 고자 한인회관을 찾은 사람들을 면 담하고 서류 심사 등을 진행하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과정
을 도와주었다.
한인들 외에도 지역 커뮤니티에
거주하는 아시안과 미국인들도 전
기 및 가스 유틸리티 요금 지원 행
사에 참여했다. 지원 대상은 해리
스카운티와 갈베스톤 및 브라조리
아 카운티 거주자 중에서 연방정
부가 제시하는 빈곤기준에 해당되 어야 한다.
지원자는 반드시 텍사스 운전면 허증, 소셜시큐리티 카드 등 신분 증명 서류(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수입 증명 서류는 원본이나 사본이 모두 가능한데, 2024년 소셜시큐리 티 수령 편지 (SSA/SSI/RSDI), 30 일내 급여명세서나 수표, 은퇴/연금 편지, 자녀부양 편지(Child support letter), 재향군인연금 편지, 푸드 스 탬프 편지나 카드, 실업명세서, 기타
수입 증명 서류가 필요하다. 또한 최 근 30일내의 전기 및 가스 청구서가 필요한데 반드시 사용하는 전기 회 사가 기관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훈또스는 부득이한 이유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 제공 및 신청접수 에 대한 친절한 안내를 제공할 것이 라고 밝혔다. 또 좋은 프로그램임에 도 참여율이 적었던 것을 안타까워 하면서, 지방정부에서 제공하고 있 는 여러 가지 좋은 혜택들이 더 많 이 홍보되어 한인 저소득 가정에 도 움이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우리훈또스는 같은날 19일( 목) 저녁에는 한인회관에서 해리스 카운티 지방검사 및 보안관 강의를 실시하고 감옥 및 추방과 관련하여 이민자들을 위한 법안 추진 노력들 도 소개했다.
SBA, 코로나 PPP 소액 대출자 탕감 신청 3월 3일까지
탕감 못 받은 대출액은 재무부·국세청에서 부채 회수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코로나 펜데믹 기간 중 SBA PPP
론을 받았던 대출자 중에서 최근
SBA 로부터 탕감과 관련한 편지를
여러차례 받았을 것이다. 이 기간 내에 탕감에 필요한 서류들을 제 출하라는 안내 편지이다.
미 중소기업청(SBA)은 지난 1
월 5일 대출 규정 준수 및 상환 문
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
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렸던 유예 조치가 오는 3월 3일
모두 마감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조치란 코로나19 경제피해재해대
출(EIDL) 및 급여 보호 프로그램
(PPP) 대출자 중 10만 불 미만의
대출을 받은 코로나 EIDL 및 PPP
대출자에 대해 60일 영업권 예외
기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SBA는 추심 활동을 중단하
고 기업이 상환 옵션과 대출 용서
신청 절차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광범위한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
고 발표했다.
PPP 대출자의 경우 처음 발표 와 달리 15만불 이하로서 아직까 지 탕감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면 3월 3일까지 다이렉트 탕감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여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SBA는 3월 3일 이후부터는 탕감되지 않은 10만불 미만의 PPP 대출을 미 연방 재무부와 국세청 에 부채 회수 및 징수를 의뢰할 예 정이라고 경고했다.
SBA는 해당 대출자들에게 보통
15분 이내로 완료 가능한 PPP 탕
감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권장한
다. 대출 탕감에 대한 도움이 필요
하면 SBA 전용 탕감 콜센터(877552-2692)로 문의할 수 있다. 콜 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
전 8시부터 오후 5시(동부 표준시) 까지 운영된다.
그밖에 코로나19 EIDL 대출자 들도 ‘Hardship accommodation plan’ 등을 신청하여 상환액을 최 저 월 25불까지 낮출 수 있다. *문 의: 833-853-5638
FEB 23, 2024 A 39
바이든, 1월 후원금 560억원 풀뿌리 소액후원 몰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 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한 달 동안 모두 4천200 만달러(약 560억원)에 달하는 후 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든 대통령 선거대책위는 20 일 선대위를 포함해 2개의 후원 위 원회, 민주당 전국위원회를 포함한 조직에서 지난달 이 같은 금액을 거둬들였다고 공개했다.
선대위는 현재 모두 1억3천만 달러(약 1천735억원)에 달하는 선거자금을 보유한 상태이며, 이 는 같은 시점 기준 역대 민주당 후 보 가운데 최고 수준의 총액이라 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4월 모금 시작 이후 지난달에 가장 많은 소액 후원자가 집중됐다고 위원회측은 강조했다.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선대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1월 후원 금 모금은 전적으로 풀뿌리 후원 자들이 이끌었다”며 “이는 대선이 치러지는 한 해의 시작으로서 아주 강력한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5일 공화당의 아
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을
거둔 직후 사흘 동안 바이든 대통
령에게 매일 100만달러에 달하는
소액 후원금이 몰려들었다고 선대
위는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후
원금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상 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만 지난
해 4분기 모두 1천900만달러(약 254억원)의 후원금을 거둬들였다
고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2 천500만달러(약 333억원)와 비교
해 감소한 수준이다.
ABC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입소 스의 지난 9~10일 여론조사 결과, 올해 81세로 역대 최고령인 바이 든 대통령이 재선을 하기에는 너
무 늙었다는 답변이 전체의 86% 를 차지했다.
CBS 방송과 유거브의 지난
13~14일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 령이 두번째 임기를 끝까지 마무 리할 것이라는 문항에 전체 응답 자의 32%만이 동의했다.
미국 대통령 업적 줄세우면…
“바이든 14위·트럼프 45위 꼴찌”
미국의 정치 전문가를 대상으 로 역대 대통령 업적을 평가한 조 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14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하 위인 45위를 기록했다.
18일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 휴스턴 대학교와 코스털 캐롤라이나 대학교는 전미정치학 회(APSA) 회원 등 정치 분야 전문 가 52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5일∼12월 31일 설문조사 ‘2024 위대한 대통령 프로젝트’를 진행 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
다. 응답률은 29.3%였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은 100점 만점에 62.66점을 얻어
전현직 대통령 45명 가운데 14위
에 올랐다. 이는 미국의 28대 대통령 우드
로 윌슨(61.8점·15위)과 40대 대
통령 로널드 레이건(61.62점·16
위)보다 높은 순위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92
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꼴찌였다.
44위인 15대 대통령 제임스 뷰캐
넌보다도 점수가 6점가량 낮았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는 제임스 뷰캐넌, 프랭클린 피어
스, 앤드루 존슨 등 미국을 내전으
로 몰아넣거나 그 뒤를 엉망으로
만든 19세기 중반 실패자들보다도
순위가 낮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높
은 순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
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브랜던 로팅하우스 휴스턴대 교수와 저스 틴 본 코스털 캐롤라이나대 교수는 “바이든이 이룬 가장 중요한 업적 은 트럼프에게서 대통령직을 가져 오고, 전통적 스타일의 대통령 리 더십을 다시 선보였으며, 올가을 전임자(트럼프)로부터 직위를 지 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라고 분석했다.
자기만의 업적을 세워서가 아니 라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 령을 밀어낸 덕에 좋은 평가를 받 았다는 설명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이번 조사 에서 93.87점을 받아 1위에 올랐 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조지 워싱 턴, 시어도어 루스벨트, 토머스 제 퍼슨이 뒤를 이었다.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던 버 락 오바마는 73.8점을 얻으면서 7 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FEB 23, 2024 A 40
美캐피털원 금융사 디스커버
47조원에 인수…신용카드 강자 부상
미국 금융사 캐피털원(Capital One)이 신용카드 브랜드 ‘다이
너스 클럽’을 보유한 디스커버
파이낸셜(이하 디스커버)을 350 억달러(47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캐피털원은 미국에서 자산 기 준 10위 이내 은행으로 신용카드
와 자동차 대출 등에 강점을 갖
고 있으며, 디스커버는 다이너스
클럽과 은행 등을 보유하고 있다.
캐피털원은 특히 워런 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회사로도 알 려져 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5월 보고서에서 BNY멜론과 US뱅코
프 등 기존의 장기 보유 은행주를 매각하고 10억달러(약 1조3천억
원)를 들여 캐피털원 주식을 새로
매수했으며, 이후 추가로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피털원의 리처드 페어뱅크
CEO는 19일 성명을 통해 양사를
하나로 묶는 것은 월가의 대형 금
융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
한 기회”라며 인수 사실을 알렸
다고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
널(WSJ) 등이 보도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주
식 맞교환 거래로 캐피털원 주주
들은 합병회사의 약 60%를, 디스
커버 주주들은 나머지를 각각 차
지하게 된다.
캐피털원은 디스커버 주식 1주
당 자사주 1.0192주를 지급할 예
정이다. 이는 지난 16일 종가에
26.6%의 웃돈이 붙은 금액이다.
이번 거래는 규제당국 및 양사 주주 승인을 거쳐 올해 말 또는 내 년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캐피털원 시가총액은 522
억달러(약 70조원)이며 디스커
버 파이낸셜은 276억달러(약 37 조원)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 의 기업 인수·합병 사례로 기록 되게 됐다.
블룸버그는 이번 거래에 대해
유서 깊은 소비자 금융 브랜드들 을 결합한 것이라며, 미국 신용카 드 대출 규모에서 오랜 경쟁자인 JP모건과 씨티그룹을 능가할 것 이라고 평가했다.
WSJ도 이번 거래가 미국 최대 규모의 신용카드 회사 두 곳을 묶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연은 총재
더들리 前뉴욕연은 총재 “현 5%대 美 기준금리 높지 않을 수도”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 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현재
5.25∼5.50%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인 미국의 현 기준금리가 경
제성장을 제약할 만큼 충분히 높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들리 전 총재는 20일 블룸버
그 칼럼 기고문에서 “경제를 추락
시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며 이 처럼 말했다.
그는 실질 중립금리 수준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산
하는 0.5%보다 높아졌을 수 있다
는 점을 근거로 “현재 연준의 통화
정책이 그다지 긴축적이지 않을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을 가속
하지 않으면서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게 하
는 금리 수준을 말한다.
더들리 전 총재는 “만성적인 대
규모 재정적자와 녹색(친환경) 투 자 촉진을 위한 정부 보조금이 중 립금리를 끌어올렸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라며 “이것이 사실이라 면 연준은 기준금리를 더 높고 길 게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중립금리 상승 가능 성과 관련해 더들리 전 총재와 유 사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달 초 “팬데 믹 이후 경제 회복기에 미국의 중 립금리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고,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경제 상황 을 제약할 정도로 높지 않을 수 있 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도 지난 4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경제가 튼튼한 만큼 언제 기준금리를 인 하할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해 비슷한 견 해를 내비친 바 있다.
<연합뉴스>
FEB 23, 2024 A 41
FEB 23, 2024 A 42
‘입장’ 없었던 트럼프, 임신 16주 이후 전국적 낙태금지 지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국에서 뜨거운 정치적 이슈 가운 데 하나인 대선 쟁점으로 예상되
는 낙태 문제를 놓고 임신 16주 이 후 금지 입장에 지지를 표명한 것 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 트럼 프 전 대통령이 측근 및 보좌진에
게 비공식적으로 임신 16주 이후 낙 태 금지를 전국적으로 입법화하는 방안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고 보도했다.
강간과 근친 상간, 임신한 여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경우는 이 규정 에서 제외된다.
미국에서 낙태 문제는 첨예하게 찬반이 엇갈리는 논쟁적 주제 가 운데 하나다.
특히 2022년 6월 연방대법원이
지난 반세기 가까이 동안 임신 6개 월까지 낙태권을 인정했던 ‘로 대( 對) 웨이드’ 판결을 폐기, 연방이 아 닌 주(州) 차원으로 판단을 넘기면
서 대립은 한층 첨예하게 달아오 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법원의 판 결 이후 낙태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왔다.
그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당의 후보 자리를 공식적으로 확보
한 후 낙태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 명할 것으로 전해진다.
2016년 대선 당시에는 낙태 문 제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NYT는 “16주 이후 예외를 인정 한 낙태 금지 입장을 지지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경 낙태 반 대론자들을 일정 부분 만족시키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온건한 중도층 까지 포섭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플로리다를 포 함해 20개 주에서 임신 1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美유권자 48% “바이든, 11월 대선전 건강탓 낙마 가능성”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차기 대선 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조 바이든 대 통령이 중도 낙마할 수 있다고 보는 유권 자가 거의 절반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 과가 나왔다.
15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 르면 뉴저지주 소재 몬머스 대학은 이달
8∼12일 등록 유권자 822명이 포함된 미 국 성인 902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 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20%는 대선 투표일인 11월 5일 이전에 바이든 대통령이 다른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와 교체될 가능성이 ‘매우’(very) 높다고 평가했다.
그럴 가능성이 ‘어느 정도’(somewhat)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전체의 28%에 이 르렀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투표일 전 교 체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응답은 10%, ‘어 느 정도 있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던 것 으로 조사됐다.
올해 81세로 현역 최고령인 바이든 대통 령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결 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77세로 지난 대 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하기 전까 지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보유 한 고령이다.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를 이끄는데 충분 한 정신력과 체력을 가졌다고 답한 응답자 는 전체의 32%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신력과 체력을 높게 평가한 응답은 51%로 19%포인트 나 높았다. <연합뉴스>
FEB 23, 2024 A 43
FEB 23, 2024 A 44
▲ 국경 군사기지 건설 계획 발표하는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
美텍사스, 국경지대에 2천여명
군사기지 건설… “불법입국 단속”
미국 텍사스주(州) 정부가 육로 를 통해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 단 속을 강화하기 위해 멕시코와 국 경을 맞댄 주요 지역에 군인 2천 여 명을 주둔시킬 수 있는 군사 기 지를 건설한다.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 텍사 스 주지사는 16일 남서부 국경 도 시 이글패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주 정부는 불법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오는 경로인 이글패스 리오그 란데강 유역에 80에이커(약 32만4
천㎡) 규모의 군사기지를 건설하 는 공사에 착수했다.
이 기지는 1천800명을 상시 주
둔시킬 수 있고, 최대 2천300명
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
어진다.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기 자회견에서 애벗 주지사는 이 군 사 기지가 “월경(crossings)에 대
응할 수 있는 주 방위군의 속도와
유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주 방위군이 국경 에서 멀리 떨어진 숙소에서 머물
▲ 텍사스 국경 감시하는 주 방위군
며 임무를 위해 1∼2시간씩 이동해 야 하는 탓에 어려움이 컸으며 시 간과 비용이 낭비됐다고 설명했다.
애벗 주지사는 “우리가 할 일은 주 방위군이 이곳에서 벌어지는 모 든 유형의 월경에 신속하게 접근 해 누구든 불법으로 넘어오는 것 을 막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의 목표는 이 국경을 따라 설치한 면도날 철조 망의 효과를 더 넓은 지역으로 확 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 2년여간 ‘론 스타 작전’이란 이름으로 수십억달
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수천
명의 주 방위군 병력과 주 경찰을
배치해 국경 단속을 강화해 왔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온 이민자를 주 방위
총성 끊이지 않는 미국…
고교서 괴한 총격에
학생 4명 다쳐
미국 각지에서 총기 사건이 끊이 지 않는 가운데 14일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괴한이 총을 쏴대 학 생 4명이 다치는 일이 있었다고 일 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이 매체는 이날 오후 조지아주 애
틀랜타시에 있는 벤저민 E. 메이스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주차
장으로 나온 학생들에게 총탄이 쏟
아졌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으로 10대 남학생 4명
이 다쳐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
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학교 주차장에 있던 주인을 알 수 없는 차량에서 총기가
난사됐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직후 도주했고, 신원이
나 범행 동기 등도 아직 명확히 알 려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비슷한 시각 북애틀
랜타 지역 도로를 따라 차를 몰던
3인조를 체포해 총격 사건과 연관
성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애틀 랜타 현지 방송사인 채널 2 액션 뉴 스는 전했다.
이 차에는 17세 소녀와 35세 어 머니, 성인 남성 한 명이 타고 있었 다고 한다.
NYT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총 격 대부분이 주차장에서 발생한다 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 전역에 있는 각종 캠퍼스에서 발생한 총격 관련 사 건은 총 346건이며, 이로 인해 최 소 71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친 것 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에서는 약 100만 명의 인파가 모인 미국프로풋볼(NFL) 슈 퍼볼 우승팀 축하 행사 현장에서도 총격이 벌어져 사상자가 20명 넘게 발생했다.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20여명 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최소 8 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 미 캔자스시티에서 슈퍼볼 축하행사 총격 사건 희생자 추모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군 등 공권력이 즉시 체포하고 구 금할 수 있게 하는 법안에 서명했 다. 이 법은 오는 3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FEB 23, 2024 A 45
<연합뉴스>
“美 이민 1.5세대 이상 37%만 ‘나는 한국인이다’ 인식”
해외 이민 후 자녀 세대로 갈수 록 한인으로서 정체성 및 모국과 의 연대감이 점차 희박해진다는 미국 한인사회 대상 설문조사 결 과가 나왔다.
15일 주뉴욕총영사관 의뢰로 나 종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가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코 네티컷, 델라웨어 등 미국 동북부 5개 주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1천
25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민 1세대 응답자의 66% 는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 고 답했다.
‘미국인이기도 하고 한국인이기 도 하다’라고 답한 이민 1세대는
32%였다.
이민 1.5세대 이후 세대에선 이 같은 응답 비중이 뒤집혔다.
1.5세대 이후 응답자는 ‘나는 한
국인이다’라고 답한 비중이 37%인
반면, 미국인이기도 하고 한국인
이기도 하다는 응답(57%)은 과반
을 차지했다.
차세대가 한인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선 40대 이상 연령대는 ‘매우 필요
하다’라는 응답 비중이 70∼80% 이
상으로 높았지만, 30대는 58%, 20대 이하는 46%로 떨어졌다.
한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는지에
관해서도 40대 이상 연령대는 ‘매
우 자랑스럽다’라는 응답 비중이 70∼80% 이상으로 높았지만, 30대 는 66%, 20대 이하는 57%로 상대 적으로 낮았다.
한인 동포가 모국에 대해 기여하 는 게 중요하다는 문항에도 이민 1 세대는 76%가 ‘매우 중요하다’라 고 답한 반면, 1.5세대 이후 세대는 같은 답변 비중이 57%로 적었다. 나 교수는 “세대가 거듭되고 연령 이 낮아질수록 한인 정체성 및 모국 과의 연대감이 점차 희박해지고 한 국어 사용 및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떨어지면서 미국 사회·문 화에 더욱 동화되는 경향이 있다” 라고 평가했다.
美 LA 등 캘리포니아에 또 폭풍우…3천700만명 홍수 ‘위험’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 해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또 강 한 폭풍우가 덮쳐 3천만명이 넘는 인구가 홍수 위협을 받고 있다.
19일 미 기상청(NWS)에 따르 면 캘리포니아 대기 상층을 덮은 강력한 저기압이 대부분의 지역 에 아열대성 폭우와 강풍을 일으 키고 있다.
NWS는 이번 폭풍우가 이날부 터 21일까지 사흘간 이어질 것으 로 예보했다.
캘리포니아 북부 훔볼트 카운 티부터 남부 오렌지 카운티까지 거의 전역에서 평균 수준보다 훨
씬 많은 강수량이 기록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홍수 경보·주의보 등
의 영향권에 놓인 인구는 3천700
만명에 달한다.
특히 LA 서북쪽 샌타바버라와
벤투라 카운티에는 이날 오전 이 미 2∼5인치(50∼127㎜)의 비가
내려 돌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샌타바버라 공항은 이날 아침 활주로가 물에 잠겨 공항 터미널
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비를 뿌리는 저
기압의 중심부가 LA 대도시 권역 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LA
일대에는 이날 이른 오전부터 많 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LA 지방 기상청은 이날 오전 시 간당 17㎜의 강수량이 관측됐고, 많은 도로에서 국지적인 도로 침 수가 보고됐다며 차량 운전과 야 외 활동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폭 우가 내리면서 산사태 위험을 더 키울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이번 폭풍우는 지난 번보 다는 적은 습기를 머금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번 폭풍우 역시 지난번처럼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현상에서 비롯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대기의 강’은 태평양에서 발원 해 미 서부로 이동하는 좁고 긴
형태의 수증기대(帶)를 일컫는 것으로, 지난해 겨울에도 10여차 례나 발생해 캘리포니아에 큰 피 해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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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동포 설문조사 결과 발표하는 나종민 교수
▲ 지난 6일 LA 시내 고속도로 전광판에 경고 문구가 적힌 모습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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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1억명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조사… “심근염 등 연관”
“냉동배아도 태아” 미 법원
첫 판결… 낙태 금지에도 영향 미칠까
미국에서 낙태권을 둘러싼 법 적 갈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체 외 인공수정(IVF·시험관 아기)을 위해 만들어진 냉동 배아(수정란) 를 태아로 봐야 한다는 주 법원 판 결이 처음 나왔다.
파괴한다면 이는 자신이 지어낸 형상이 파괴되는 것을 자신에 대
한 모욕으로 여기는 신성한 하나
님의 분노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은 배아가 아이의 정
▲ 코로나19 백신 [사진출처:연합뉴스]
세계 8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약 1억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백신 접종과 심근 염 등 부작용의 연관성이 확인 됐다고 미국 매체 더힐이 19일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보건인적서비스부 (HHS)가 지원한 ‘글로벌 코로 나 백신 안전 프로젝트’에 따르 면, 조사 대상 백신 접종자들을 42일간 지켜본 결과 심근염, 심 낭염, 안면 신경 마비, 뇌 신경 질환인 길랭-바레증후군(GBS) 등의 증상이 관찰됐다.
특히 연구진은 아스트라제 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 가 운데 길랭-바레증후군 사례가 현저히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한 사 람들에게서는 급성 파종성 뇌 척수염(ADEM) 등이 예상치보 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과 관련해 “백신 및 예방접종 시기 등과 관련해 일관된 패턴은 없었다”며 “대 규모 역학 연구에서도 잠재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
신 접종자에게서는 심근염 사
례가 나타났다. 두 백신 1~3차
접종 모두에서 예상치를 웃도
는 유의미한 수준의 사례가 보 고됐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1차 접
종과 4차 접종 이후 심낭염 사 례가 관찰됐다.
연구진은 백신 접종으로 인
한 부작용은 실제 코로나19 바
이러스 감염 후유증으로도 발 생할 수 있는 증상이라며 “예 방접종의 전반적인 위험 및 이 익에 관한 평가를 할 때는 감 염으로 인해 동반되는 위험성 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아르헨티나·호 주·캐나다·덴마크·핀란드·프
랑스·뉴질랜드·스코틀랜드 등
8개국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9 천906만8천9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백신은 화이자, 모 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세 가지 로 한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만 연간 수십 만 명의 난임 부부가 이용하는 체 외 인공수정마저 배아 폐기시 법 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
가 일면서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 고 낙태 이슈가 한층 뜨거워질 것 으로 보인다.
19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대법원은 지 난 16일 냉동 배아도 태아이며 이 를 폐기할 경우 법적 책임이 따른 다고 판결했다. 이번 사건의 쟁점 은 실수로 다른 부부의 냉동 배아 를 떨어뜨려 파괴한 한 환자에 대 해 불법 행위에 따른 사망 혐의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였다. 이에 앨라배마주 대법원은 “태 어나지 않은 아이도 아이”라면서 이는 냉동 배아에 대해서도 진실 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냉동 배아도 불법 행 위에 따른 미성년자 사망 관련 법 에 따라 아기와 같은 법적 보호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는 태어났든 안 태어났든 모든 아이에게 제한 없이 적용된다”고 판결문에 썼다.
특히 톰 파커 앨라배마주 대법원 장은 보충의견에서 성경을 인용, “ 모든 인간의 생명은 심지어 출생 이전에도 하나님의 형상을 품고 있으며, 그들의 생명은 하나님의 영광을 지우지 않고서는 파괴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간의 생명을 부당하게
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소송
을 기각한 하급심 판결을 뒤집은
것으로, 냉동 배아를 태아로 인정
한 첫 판결로 알려졌다. WP는 “
전례없는”, “최초의” 판결이라고 보도했다.
그간 낙태에 반대하는 운동가들
과 의원들은 배아 폐기를 불법화하
려고 시도해왔지만, 다른 주의 고
등법원은 이런 방향으로 판결한 적 이 없다고 WP는 설명했다.
캔자스주의 경우 배아 폐기 금
지법 제정을 검토했으나, 관련 위
원회에서 법안이 폐기되기도 했다.
이번 판결이 나온 앨라배마주 에서는 2018년 주민투표에서 태
아에게 완전한 인격권을 부여하 는 법안이 통과됐으나, 해당 법안
은 냉동 배아에 대해서는 직접 언 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2022년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 이후 앨라배마 에서는 거의 전면적인 낙태 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다.
그 결과 낙태권 지지 단체 집
계에 따르면 앨라배마주는 이제
미 전역에서 발생하는 임신 관련
형사 사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 고 있다.
이번 판결에 대해 낙태권 지지자
들은 물론 의료계에서도 체외 인
공수정 시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앨라배마주 의사협회는 브리핑
을 통해 이번 판결로 인해 체외 인 공수정 관련 소송 위험성이 커져서 시술 비용이 더 높아지거나 불임 클리닉들이 문을 닫거나 주 바깥 으로 이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낙태권 지지 단체 간부인 다나 서스먼은 체외 인공수정시 임신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 임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가 능한 한 다수의 배아를 만들어서 냉동 보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임신에 성공할 경우 나머 지 배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선택 해야 하는데, 배아를 폐기하는 부 모나 의료기관이 이번 판결로 징 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낙태권 지지 연구기관인 것마커 연구소의 켈리 베이든 부소장은 연 방 대법원 낙태권 폐기 판결의 폭 넓은 범위로 인해 판사들과 의원들 이 제한 범위를 낙태 이상으로 넓 힐 수 있게 됐음을 이번 판결이 보 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각 주 정부들과 법원들이 얼마나 더 나갈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앨라배마주 법무부는 태어나지 않은 생명에게 예외 없는 법적 보호를 제공하는 것은 의무이 며 관련 우려를 시정하는 것은 입 법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FEB 23, 2024 A 52
<연합뉴스>
▲ 인공수정 쌍둥이 [사진:연합뉴스]
비틀스 멤버들 그린 영화 4편 만든다…샘 멘데스 감독 메가폰
출연했을 때의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 멤버들
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4편이 할리
우드에서 제작된다고 미 연예매체 데드라인이 2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의 유
명 감독인 샘 멘데스의 제안으
로 이 영화 프로젝트가 추진돼 투
자배급사 소니픽처스 등과 합의
를 마쳤다.
멘데스 감독이 영화 4편을 모두
연출하고 영화 제작 전반에도 직
접 참여한다.
이번 영화 프로젝트는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와 링고스
타, 고인이 된 존 레넌과 조지 해
리슨의 유족이 모두 이들의 생애
에 대한 영화화와 음악 사용을 허 락한 첫 번째 사례라고 데드라인 은 전했다.
멘데스 감독은 이들 멤버 4명의 각 관점에서 그린 영화를 1편씩 만 들어 자연스럽게 서로 연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영화 제작 일정은 아직 공개되
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멘데스 감독
이 처음 구상했고 할리우드 업계
에서 호응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멘데스 감독은 데드라인 인터뷰
에서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LA(로스앤젤레스)로 가서 프로젝
트를 발표했는데, 보편적으로 열
광적인 반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링고스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그 소
식 들었나? 우리는 모두 샘 멘데
스 영화 프로젝트를 지지한다. 며
정말로. 평화와 사랑을”이라
고 썼다.
1960년 영국에서 결성된 비틀
스는 1964년 미국으로 넘어온 뒤
머스크 “뇌에 칩 이식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조작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한 환자 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스크린에 서 마우스를 조작할 수 있게 됐 다고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
링크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
라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20일 로이터 통신과 미 경제매
체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 위터)의 음성 대화 스페이스 행사 에서 뉴럴링크 임상 시험에 관해 “진행이 좋고, 환자는 우리가 인 지하는 부작용 없이 완전히 회복 한 것으로 보인다”며 “생각하는 것만으로 마우스를 제어하고 스 크린에서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 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럴링크가 환자에 게서 “생각만으로 가능한 한 많 은 버튼 누르기”(as many button presses as possible)를 이뤄내려 고 시도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마 우스를 위아래로 움직여 스크린 위의 상자를 드래그하는 것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팝 음악의 역사를 바꾼 밴드다. 하지만 멤버들 간 불화로 1970 년 해체돼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멤버들 각 자 솔로로 활동하던 중 존 레넌이 1980년 뉴욕 집 앞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고, 조지 해리슨 은 2001년 폐암 투병 끝에 세상 을 떠났다.
멘데스 감독은 영화 ‘아메리칸 뷰티’로 1999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휩쓸었다. 또한 로드 투 퍼디션’(2002), ‘레 볼루셔너리 로드’(2008), ‘007 스펙 터’(2015), ‘007 스카이폴’(2012), ‘1917’(2019) 등 작품을 연출했다. <연합뉴스>
가능해져”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럴링크는 이에 대한 공식 확 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첫
임상 시험 환자가 지난달 28일 뇌 에 칩을 이식받았다고 이식 다음 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뉴럴링크의 첫 제품
이름이 텔레파시(Telepathy)이
며, 이 칩을 이식받은 환자는 “생
각하는 것만으로 휴대전화나 컴
퓨터는 물론 그것들을 통하는 거 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뉴럴링크는 신체 손상 을 입어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
람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 록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를 뇌에 이식하는 기술을 개 발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미 식품 의약국(FDA)에서 임상 승인을 받 은 뒤 9월부터 근위축성측삭경화 증(ALS·루게릭병) 등을 앓는 사 지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 참 가자를 모집했다.
다만 CNBC는 의료 기기 회사 가 제품 상용화를 위해 FDA의 최종 승인을 받으려면 여러 차례 의 강도 높은 안전성 데이터 확 보와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고 전했다.
FEB 23, 2024 A 53
<연합뉴스>
▲ 비틀스가 1964년 미 CBS방송의 ‘에드 설리번 쇼’에
▲ 뉴럴링크 로고 [사진출처:연합뉴스]
FEB 23, 2024 A 54
“탄수화물 덩어리? 오해!”…파스타 먹으면 기분까지 좋아져
파스타는 밀가루 음식이란 이유로 건 강하지 않다는 인식과 달리 의외로 건강 에 이롭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파
스타는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섬 유질 등도 함유했다. 파스타 면의 주재료인 ‘듀럼밀 세몰리나’는 고온에 강한 밀이다.
다른 곡식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쌀보다 단백질이 두 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파스타 1인분은 약 200Kcal 로 탄수화물 40g, 단백질 6g, 섬유질 1~2g 을 지녔다. 통곡물 면은 포만감과 변비 완화 에 좋은 섬유질이 더 풍부하다.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을 것이란 오해와는 다르게 파스 타 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추가한다면 보다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적정량 먹고 병아리콩 등 활용해
영양 균형 맞추기…
“파스타 한 접시에 여러 색깔을”
메인 요리로 먹는 파스타 특성상 과식으 로 이어지기 쉽지만 양을 조절한다면 균형 잡힌 식사도 가능하다. 이탈리아의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Barilla)는 1회 권장 섭취 량을 익힌 파스타 기준 한 컵 분량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조리 시 버터나 치즈 등 열량을 높일 수 있는 재료는 줄이고 채소와 단백질을 더 넣 는 방법도 있다. 병아리콩, 완두콩, 검은콩 등을 활용해 밀 파스타지만 고섬유질, 고 단백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미국의 공인 영양사 실라 카도간은 “파 스타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열 량은 높고 영양가는 낮은 음식이라고 여기 는 경향이 있지만 탄수화물은 몸에 필수인
에너지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과식, 불균 형한 식사는 줄이고 파스타 접시에도 다양 한 색상의 식재료가 있도록 하는 게 좋다” 고 덧붙엿다.
파스타 섭취는 기분에도 이로워… 트립토판 수치 높여 세로토닌 분비 촉진
파스타는 단백질, 섬유질 등을 제공할 뿐 만 아니라 기분에도 이로운 영향을 준다. 파스타는 체내 트립토판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줄 수 있다. 트립토판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정서 안정, 불안감 완화 등 효과가 있다.
파스타를 먹는 게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만큼 행복감을 부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 과도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IULM 대학 연구팀은 25~55세 성인을 대상으로 파스 타 섭취 시 신체·신경학적 변화를 측정했 다. 해당 결과와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노 래를 듣거나 스포츠 경기를 보며 느낀 반 응을 비교했더니 파스타를 먹을 때도 음악, 스포츠 못지않게 신체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오곡밥+나물 꾸준히 먹었더니… 몸에 변화가?
오는 24일(토)이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 일)이다. 우리 조상들은 다섯 가지 잡곡이 란 의미의 오곡밥을 먹으며 한 해의 풍요와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 묵은 나물과 견과 류 위주의 부럼도 곁들였다. 온갖 가공식품 으로 찌든 요즘 사람들에게 최고의 건강식 인 셈이다. 왜 이 음식들이 건강에 좋을까? 오곡의 의미는?… 다양한 곡류에 다양 한 영양소
‘오곡’은 주로 찹쌀, 보리, 콩, 조, 차조( 기장) 등 다섯 가지 곡식을 일컫는 말이지 만 찰수수, 붉은 팥, 검은콩 등을 포함하기 도 한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다‘는 말처 럼 오곡은 모든 곡식을 비유하는 의미도 담 고 있다. 오곡밥은 여러 곡식이 포함되어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 미네랄 등 다양 한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다. 한 가지 곡식 에 빠진 영양소를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콩, 팥… 고지혈증 예방, 몸속 나트륨-노폐물 배출에 기여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팥은 얼굴이나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 좋다. 식이섬유와 칼륨이 들어 있어 몸속 나트륨과 노폐물 배 출에 기여해 만성 신장염과 고혈압예방-조 절에 좋다. 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이소 플라본 성분은 갱년기 여성의 다양한 증상 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질병관 리청이 심뇌혈관 질환 예방 수칙에 콩 음 식을 포함시킬 정도로 몸속 중성지방-콜레 스테롤을 줄여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뇌 졸중(뇌경색-뇌출혈), 심근경색 등 혈관병 예방에 기여한다.
차조, 수수, 찹쌀… 장 청소, 면역력, 소화에 도움
차조는 쌀에서 부족한 식이섬유와 무기 질, 비타민이 많고 장 청소에 도움을 준다. 수수는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이 많아 방 광의 면역기능 증진-항바이러스 효과로 질 병 예방에 기여한다. 타닌과 페놀은 항산화 작용으로 몸의 손상을 줄이고 노화를 늦춘 다. 찹쌀은 소화가 잘 된다. 삼계탕에 찹쌀 을 넣는 이유는 위를 편하게 해주는 대표 적인 곡류이기 때문이다.
나물과 상승 효과… 건조 과정에서 칼슘, 비타민 D, 식이섬유 크게 증가 오곡밥에 나물이 빠질 수 없다. 취나물, 호박, 가지, 버섯, 고사리, 도라지, 시래기 등을 말한다. 건조 발효된 묵은 나물은 햇 빛에 말리는 과정에서 칼슘과 비타민 D가 크게 증가한다. 시래기의 식이섬유는 건조 과정에서 3~4배 이상 늘어나 체중 관리-변 비에 도움을 준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장 건강에 기여한다.
<코메디닷컴>
몸에 좋은 오곡밥도 소화 장애 등으로 인해 잘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 노약자나 아픈 사람은 잡곡이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 다. 심하면 쌀밥을 먹는 게 현명하다. 나물 이 밥의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 다. 오곡밥을 먹은 후 몸에 잘 맞으면 한 두 개 잡곡을 선택해 꾸준히 먹으면 혈관병 및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코메디닷컴>
FEB 23, 2024 A 56 FEB 23, 2024 A 56
우울하다면 女 근력운동, 男은 ‘이 운동’?…의외네
조깅, 요가, 근력운동, 심지어 단순한 산책도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기존 우울증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심리치료나 약물 과 함께 운동 처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퀸즐랜드대 마이클 노텔 박사팀은 1만 4170명이 참여한 218개 임상시험 데 이터를 검토해 어떤 운동이 우울증 개선에 가장 도움이 되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에 따르면, 달리기나 인터벌 트레이닝과 같은 격렬한 운동이 이점이 더 컸지만 걷기 나 요가와 같은 가벼운 운동도 여전히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또한, 항 우울제 복용이나 대화요법을 운동과 병행할 경우 우울증 증상이 현저히 감소했다.
성별이나 연령대에 따라서도 효과가 더 좋은 운동 유형에 차이가 있었다. 여성에게 는 근력운동이, 남성에게는 요가나 기공(기를 다스리는 수련)이 효과적이었다. 그리 고 노년층에게는 요가가, 젊은 층에게는 근력운동이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텔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우울증에 대한 진료 지침의 일부로 운동, 특히 격 렬한 운동을 포함시키는 것의 이점을 뒷받침한다”며 “이를 다른 기존의 치료법의 대안 혹은 보조로 제공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체활동은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며, 엔도르핀 수치를 높여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미 이전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바 다. 기분을 개선하는 운동의 힘이 간과되는 경우가 많지만, 운동의 생리적 효과에 더해 요가나 댄스와 같은 그룹 활동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함으로써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협회저널(BMJ)》에 ‘Effect of exercise for depression: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규칙적? vs 몰아서?…한번에 몰아 운동해도 살 빠진다
<코메디닷컴>
주말에 몰아서 운동해도 충분히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보 건기구(WHO)는 성인 기준 일주일에 적당한 강도의 신체활동을 최소 150분 이상, 혹은 격렬한 강도로 75분 이상 할 것을 권하는데, 이 권장 수준을 충족한다면 규칙적으로 운 동하는 사람과 비슷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의학회 및 북경협화의학원 국립심혈관질환센터 후와이병원 연구진은 2011년부
터 2018년까지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59세 성인 9600여 명의 데이터를 추 출하고, 국제신체활동설문지(Glob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를 통해 수집 한 신체활동 수준을 바탕으로 △운동부족(inactive) △주말 전사(weekend warriors, 일주일 중 1~2일에 몰아서 운동하는 사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그룹으로 나누었다. 참가자 중 5580명이 운동부족 그룹, 772명이 주말 전사 그룹, 3277명이 규칙적인 신체 활동 그룹으로 분류됐다.
또한 비침습적이고 접근이 쉬운 체성분 스캔 DXA(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와 인체 측정을 통해 복부 및 전반적인 체지방과다(adiposity) 정도를 측정한 후, 설문조사 선형회귀모델을 이용해 이 측정치와 신체활동 패턴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운동부족 그룹에 비해 주말 전사와 규칙적인 운동 그룹 모두 DXA로 측정 한 복부 지방축적 측정치, 허리둘레, 전신 체지방량, 체질량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그룹은 더 젊은 축에 속했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낮았다.
연구 교신저자 중 한 명인 리화 장 박사는 “주말 전사 패턴은 현재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운동 권장 빈도를 지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사무직 근로자, 버스 운전사 등 일하는 동안 많은 시간을 앉아 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이 이번 연 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등산, 하이킹, 자 전거 타기, 달리기 등 주말 전사에게 적합한 활동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전문가들 중 미국 웨일 코넬 의대 종합체중조절센터 임상 의학 조교수 베벌리 챙 박사는 “전반적으로 이번 연구는 신체활동과 건강에 관한 오래 된 격언, 어떤 활동이든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말을 재확인한다”며 “특히 주말에 운 동을 하는 사람들은 운동 강도가 더 높고 더 긴 시간 운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복 부지방을 줄이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자신의 생활방 식에 맞게 운동해야 한다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페닝턴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스티븐 헤이스필드 교수는 “연구 참가자가 보고한 것과 같 은 단면 조사 표본의 결과는 전향적인 종단 연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비만(Obesity)》 저널에 ‘The Associations of ‘Weekend Warrior’ and Regularly Active Physical Activity with Abdominal and General Adiposity in U.S. Adult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FEB 23, 2024 A 57
<코메디닷컴>
A FEB 23, 2024 59
FEB 23, 2024 A 62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오늘의 환경에서 변화를 바라보아라
얼마 전에 마가복음 9장에 등장하는 예 수님의 변화산상의 사건에 대하여 설교를 한 적이 있다.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 세 제자들은 변 화산상에서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가 공 중에서 찬란한 빛으로 홀연히 변화된 모 습을 목격했다.
그때 베드로는 “주여 여기가 좋사오니…” 라고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전에는 그의 고백을 황홀경에 빠진 잠꼬 대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전혀 새로 운 발견을 하게 되었다.
중요한 포인트는 “변화”(Transfiguration)라는 단어이다.
왜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본래의 모습 으로 변화하여 보여주셨을까?
여기에는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예수님의 본래의 존재와 우리의 존재를 깨우쳐 주셨다.
거기서 진정한 우리의 소망을 발견해야 한다.
소망은 오늘 현재에서 장래의 모습을 기 다리는 꿈이요 비전이다.
오늘이 없이는 내일의 소망은 불가능하 다.
“The Discovery of Being”(존재의 발견) 이라는 유명한 책이 있다.
저자는 정신 분석학자인 롤로 메이(Rollo May)라는 분이다.
이 책에 보면 사람의 삶을 세 가지 형태 로 구분한다.
첫째는 움벨트(Umwelt)라는 오늘 우리 가 살아가는 환경세계이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오늘 환경과 나와 의 관계에서 좌우된다.
둘째는 밋벨트(Mitwelt)라는 말은 누구 나 공동체 안에 소속되어 살아간다.
누구나 가족, 친구, 학교, 회사, 교회 등 에 속해서 살아간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이웃과의 관계에 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세번째로는 아이젠벨트(Eigenwelt)라는 자아세계이다.
어쩌면 자아성찰적 존재 이것이 바로 인 간이 아닐까?
인간문제의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이고 첫 번째 문제는 사실상 나의 문제이다.
사람들은 그걸 모르고 무슨 문제가 있으 면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을 돌리고 무엇 때문에 누구 때문에 불행하다고 말한다.
그런 사람들은 결코 행복을 찾을 수 없다.
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성찰 하느냐에 따라서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 기도 한다.
베드로 사도가 “여기가 좋사오니” 라는 말은 베드로의 만족이었으며 행복이었다.
움벨트(Umwelt)의 만족과 행복이었고 밋벨트(Mitwelt)의 만족과 행복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이젠벨트(Eigenwelt) 가 전혀 없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깨달어야 한다.
여기에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자신의 본
래의 모습을 보여주신 목적이었다.
오늘의 환경에서 장차 본래의 너희 자신 의 모습을 바라보라는 뜻이었다.
이제 며칠 후면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을 받고 죽어야 하는 엄청난 사건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변화산상의 모습을 보고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부 활이 기다리는 소망을 가지기를 원하셨다. 고난을 극복하고 위기를 극복하려면 고 난의 현장과 환경을 보지 말고 그 넘어 부 활의 영광을 바라보라는 뜻이다.
십자가의 고난이 있으면 반드시 부활의 영광이 있음을 잊지 말자.
혹시 움벨트(Umwelt)와 밋벨트(Mitwelt) 안에서 행복하지 않더라도 저 너머 에 영광스러운 변화를 바라보는 소망을 가 져야 한다.
이 소망은 아이젠벨트(Eigenwelt)라는 자아성찰이 먼저 있어야 가능하다는 걸 잊지 말자.
FEB 23, 2024 A 63
FEB 23, 2024 A 63
FEB 23, 2024 A 64 종교기관 FEB 23, 2024 A 64
FEB 23, 2024 A 65 광고접수: 매주 화요일까지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샌안토니오 한미노인회 구정맞이 떡국잔치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민속 명절 설날을 맞아 샌안토니
오 한미노인회(회장: 조행자)는 지 난 17일(토) 정오부터 한인회관에
서 설날 떡국 잔치를 열어 훈훈한
정을 나눴다.
마이클 정 사회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조유진 목사(한인은혜침례
교회) 기도 후 조행자 회장은 인사
말을 통해 새로운 한 해를 맞아 회
원들과 함께 떡국 한 그릇 하면서
그동안 만나지 못한 분들의 안부를
묻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
기를 바란다고 하며,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매일 같이 건강하
고 보람차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시
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진
이(직전 노인회 회장)은 조 회장과
임원들이 회원들과 함께 2024년에
는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노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의 말을 했고,
정철화(전 노인회장)도 축사를 통하 여 한미노인회 임원, 회원 모두 오 늘만큼은 행복하게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정맞이 떡국잔치 행사에 아침 일찍부터 김진이 전 회장이 노 인회 임원 회원들과 함께 음식 준 비를 돕는 등 현 조회장을 섬기는 모습 속에서 샌안토니오 어르신들 올 한해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기 대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샌안토 니오 한인회 임원과 이사들, 한수현 회장(국제선)과 국제선 회원들이 함 께 음식을 준비하며 참석한 모든 분 들을 대접했다.
또한 샌안토니오 한인회 김 현(회 장), 임원, 이사들이 오시는 분들을
안내하며 떡국과 음식을 나르며 분 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속에 어르신 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이날 70여명의 회원과 교민, 샌
안토니오 교회협의회 목회자분들 이 함께 참석하여 민족의 명절 구 정맞이 떡국잔치 행사에 함께했다.
A FEB 23, 2024 67 E-mail:satxlcc@gmail.com 210-46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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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 - 샌안토니오 한인회 ---------------- 샌안토니오 교회연합회 ------------ 샌안토니오 노인 상록회 ------------ 샌안토니오 섹소폰 선교회 ----------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지국 -------- OB 골프회 ---------------------- YB 골프회 ---------------------- 강원도민회 --------------------- 탁구회 ------------------------- 볼링회 ------------------------- Jonea Korean Dance Group ------한인회 웹사이트: satxkorean.com 210)823-6428 502)551-5495 210)317-1960 408)499-9191 210)463-3700 210)316-6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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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칼럼
LPGA 박세리 챔피언십
여는 박세리
“역사에 남는 대회 만들겠다”
3월 미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
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골프 전설’ 박세
리가 “역사에 남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19일(한국시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대 회 설명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3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 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종교 칼럼
하나님의 최종 목적은 무엇일까?
왜 나를 택하며 부르신 것인가?
하나님의 최종 목적
천생연분 (천생배필)
천생연분 (천생배필)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가?
돈도 없고 별로 능력도 없지 않은가? 찬양도 그저 함께 부를 정도이며..
특별한 어떤 것도 나에게 없는데? 왜? 하나님은 나를 부르신 것인가?
세상에는 잘 생기고 특별한 재능과 돈 많고 성공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옛날에 코끼리 노총각하고 허리가 절록 한 개미 처녀가 눈이 맞아 결혼을 했단다. 그런데 코끼리 신랑이 심장병이 발짝하여 첫날 밤도 못 치루고 죽고 말았단다.
아직 내 눈엔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그 음성 듣지 못했는데.. 나는 어찌하면 되는 것인가?
이걸 어째!..
아직 미워할 사람이 보이고 그 마음이 남아 있는데..
다음날 장례 행열에 신부 동생 개미가
하나님은 나에게 무얼 원하고 계신 것인가?
2018년 창설된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디오 임플란트 로스앤젤레 스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렸고, 올 해는 글로벌 투자기업 퍼힐스가 타 이틀 스폰서를 맡아 박세리 챔피
“언니야! 이제 어떡하우 형부와 첫날밤도 못 치루고 갔으니 이제 어떻게 살아”
다음날 장례 행열에 신부 동생 개미가 “언니야! 이제 어떡하우 형부와 첫날밤도 못 치루고 갔으니 이제 어떻게 살아” 언니를 위로 한답시고 반복해서 말하니
언니를 위로 한답시고 반복해서 말하니
가만히 나의 맘을 헤집고 누군가 들어온다.
내가 돈이 필요한가?
“야 !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걸 너희 형부를 어느 세월에 다 묻을수 있나 이게 문제다 이것아“ 했다는 것이다.
스포츠 문화 기업 바즈 인터내
눈물만 흘리면서 장례행열 뒤를 따르던 언니 개미가 “야 !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걸 너희 형부를 어느 세월에 다 묻을수 있나 이게 문제다 이것아“ 했다는 것이다. 세상살다 보면 큰 코끼리 묻을 순간이 아니면 이냥저냥 웃고 사십시다. 안 그라요?.. 천생연분 천생배필은 “내 얼굴에 웃음나게 웃음짓게 하는 그 사람이 바로바로 천생배필이고 천생연분이란 것이다” 살아생전 우리 외할머니가 하신 말씀입니다.
언십으로 대회 이름을 변경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선수 출신 이 개최하는 대회는 박세리 챔피
언십과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 픈(미셸 위 웨스트), 11월 안니카 드리븐(안니카 소렌스탐) 3개다.
LPGA 투어 대회에 선수 이름이 붙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고, 특히 한국 선수의 이름이 대회 명칭에 들어간 것은 올해 박세리 챔피언 십이 최초다.
셔널 대표를 맡고 있는 박세리는
이날 설명회에서 “제 이름을 건 대
회를 미국에서 열게 돼 기대가 크
고, 부담감도 있다”며 “이런 대회
를 열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영광스
럽게 생각하며 이 대회가 LPGA 투
내가 권력이 필요한가?
내가 최고의 요리가 필요한가? 그러면 너는 나에게 무엇을 줄 수 있겠느냐?
아직도 모르고 있단 말인가?
나는 너에게 단 한 가지! 최고의 예배를 나에게 다오!
어느 목사님과 나눈 대화를 적어봤습니다.
어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대회로 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느 목사님과 나눈 대화를 적어봤습니다.
그것을 늘 사모하며 지키며 살아가거라!
우린 하나님 뜻안에서 더 큰 찬양의 입술을 부부가 함께 모우고 있으니.. 천생연분 보다 더 강한 위에서 주신 사명과 헌신의 회복입니다.
천생연분 보다 더 강한 위에서 주신 사명과 헌신의 회복입니다.
박세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
회를 여는 것은 2014년부터 2022
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
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있었고, 한국과 미국에서 주니어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연합뉴스>
그 예배 속에는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있지 않느냐? 모든 예배 속에 나는 준비하고 있느니라!
할렐루야!
항상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준비하는 자는 나를 만날 수 있느니라!
서울사랑의부부합창단 정 진 현 장로
오늘 아침에 나의 맘에 찾아오신 하나님 음성입니다. 할렐루야!
서울 사랑의 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FEB 23, 2024 A 70 DEC 1, 2023 70
<연합뉴스>
종교 칼럼 DEC 1, 2023
A FEB 23, 2024 71
FEB 23, 2024 A 72
A FEB 23, 2024 73
FEB 23, 2024 A 74
코리안저널 중남부
美대법원, ‘아시아계 불리’ 명문고 입학제도 사건 심리 않기로
대학 입시에서 소수인종을 우대
하는 정책을 폐기한 미국 연방대법
원이 아시아계를 차별한다는 주장
이 제기된 명문고의 입학 제도에
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대법원은 20일 버지니아주 북부
에 있는 명문고인 토머스제퍼슨과
학기술고의 입학 제도에 대한 사 건을 심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 (NYT) 등이 보도했다.
토머스제퍼슨과학기술고는 미
국 최상위 공립고등학교로 버지니
아주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주재원
들이 자녀를 가장 보내고 싶어 하
는 학교 중 하나다.
이 고등학교는 2020년 학생 인
구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입학 제도를 변경했다.
어렵다고 정평이 난 입학시험을 폐지하고 원서 제출 비용 100달러
를 받지 않기로 했다.
학생을 평가할 때 주거 지역과 사회경제적 지위 등 ‘인종 중립’ 요인을 고려하고, 페어팩스 카운 티 학군에 소속된 중학교마다 입 학 인원을 할당했다.
다만 입학 담당관들에게 지원자 의 인종이나 성별, 이름을 공개하 지는 않았다.
그 결과 새 제도를 처음 도입한 2021년 입학에서 아시아계가 전체 학생의 73%에서 54%로 줄었다.
美 먹을거리 가계지출비중
31년만에 최고…소득의 11%
미국 가계의 소득 대비 먹을 거리에 지출하는 비용이 약 30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 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 미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소비자가 음식에 지 출하는 비중은 가처분 소득 대비
11.3%로 1991년(11.4%) 이후 31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
률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는 있지만 최근 2∼3년 크게 오
른 새 식료품 및 외식 물가가 가
계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는 의미다.
기업과 외식업체들은 직원 인
건비 상승과 원재료 가격 상승
탓에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하
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쿠키 오레오로 유명한 몬델레
즈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코
코아 가격 여파로 제품가격 인상
이 불가피하다고 지난달 밝혔다.
크래프트 하인즈도 토마토, 설탕
가격 인상으로 케첩 제조원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레스토랑 체인들은 인건비 인
상을 메뉴 가격 상승으로 반영 하고 있다.
식료품 및 식당 가격이 한 번 오르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특 성을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은 소비자들이 고물가에 익 숙해지며 대처법을 찾아야 한다 는 의미다.
스낵업체 켈라노바의 스티브 카힐레인 최고경영자(CEO)는 “ 물가 급등기의 역사를 되돌아보 더라도 식료품 가격이 예전 가격 으로 다시 내려간 경우를 찾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반면 흑인은 2%에서 8%로, 히 스패닉은 3%에서 11%로, 백인은 18%에서 22%로 늘었다.
2020년 당시 페어팩스 카운티 학 군의 학생 인종 비율은 백인 37%, 히스패닉 27%, 아시아계 20%, 흑 인 10%였다.
이런 결과가 나오자 아시아계 학
부모들을 중심으로 아시아계 학생
입학을 줄이는 게 새 입학 제도의
목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 제도에 반대하는 학부모 단체
가 차별을 주장하며 페어팩스 카
운티 교육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1심 법원은 2022년 학부
모 단체의 손을 들어줬다.
1심 법원은 새 제도가 “인종 균 등화”이자 “명백한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작년 5월 2심 법원은 입
학생 다수가 여전히 아시아계라는
이유 등으로 새 제도가 아시아계 를 차별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에 학부모 단체는 대법원에 심리를 요청했지만 이날 대법원 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2심 판결 이 확정됐다.
새 제도를 유지해도 된다는 의 미다.
대법원은 접수하는 모든 사건 을 심리하지는 않으며, 이번 사건 을 심리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 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보수 성향인 새뮤얼 얼 리토와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 둘은 2심 판결에 반대하는 소수 의견을 냈다. 얼리토 대법관은 새 제도가 ‘ 특정 인종이 다른 인종보다 우수 한 성과를 내는 한 그 인종을 차 별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연합뉴스>
FEB 23, 2024 A 76 E-mail:kjhou2000@yahoo.com 713-467-4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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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24 A 76
건강한 믿음 생활 (사도행전 2:42-47)
주님의 소원은 교회가 건강해 지는 것입니 다. 부모가 자식이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을 원 하듯 주님의 소원도 그렇습니다. 건강한 교 회를 만들어 나가려면 성도가 건강한 믿음생 활을 해야 합니다. 건강한 믿음생활을 하려
면 1) 전도에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2) 모든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고린도교 회처럼 바울파 아볼로파 베드로파가 있어서 는 안됩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1. 사도의 가르침을 잘 받는 것이 건강 한 믿음 생활입니다. (42절)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 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천지창조 를 보면 ‘질서’를 알 수 있습니다. 우주가 질 서가 없으면 난리가 날 것입니다. 하늘에 그 많은 별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고 운행함을 보 십시오. 지구, 해, 달이 서로 잘 운행함을 보십 시오. 너무나도 신비합니다. 하나님의 작품입 니다. “질서”를 중요시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교회도 질서를 원합니다. 모든 성도가 교회에 서 질서 있게 믿음생활을 해 나가야 합니다. 예루살렘교회의 든든하고 견고함은 사도 들의 권위를 인정하는 교회의 분위가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지식 공동체가 아닙니다. 많이 알고 많이 배운 사람이 주권 을 가진 곳이 아닙니다. 이익공동체도 아닙 니다. 교회를 통해서 뭔가 득을 챙기려고 해 도 안 될 것입니다. 세상의 권력 구조로 움직 이는 것도 아닙니다. 힘있는 사람이 교회를 좌지우지 하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 대로 질서 있게 움직이는 공동체입니다. 교 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십니다. 예루살렘교회 는 “사도의 가르침을 잘 받았다”고 했습니다. 사도는 지금의 목사를 의미합니다. 목사에 대 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목사는 가르치는 자입
니다. (엡 4:11) 목자입니다. “삯꾼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 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 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삯꾼 목자는 일 당을 받고 양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위험하면 양이야 죽든 말든 도망가는 것이지 요. 자기만 살자고요. “달아나는 것은 저가 삯 꾼인 까닭에 양을 돌아보지 아니함이나” (요 10:13)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했습니다. 성도들은 모두 예수님의 양입니다. 목사는 예수님이 맡겨주 신 양무리를 잘 먹이고 잘 돌보는 사람입니 다. 감독이라고도 하셨습니다. (행 20:28. 빌 1:1. 딤전 3:1)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 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 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2.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 건강한 믿음 생활입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 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6절) 예루살렘 교회의 성ㄹ도들은 예배를 잘 드 렸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성전에 모여 하나님 을 예배 드리기에 힘썼습니다. 핍박을 피해 서도 모였습니다. 아무도 볼 수 없는 공동묘 지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동 굴 속에서도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란 인 간이 하나님을 향해 드릴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행위입니다.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이 예 배입니다. 예배는 드린다가 맞는 표현입니 다. 예배를 본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하나 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있 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 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큰 은혜와 축복으로 보답하
십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하 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진정한 예배, 성 령 충만한 예배, 성령의 감동이 있는 참된 예 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인 것입 니다. 에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을 닮습 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늘 바라보며 사 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과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게 되어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난 우 리의 삶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하나님을 예 배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갈 능력을 얻 습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목자 되심 을 경험하게 됩니다.
3. 교회 출석을 잘하는 것이 건강한 믿 음 생활입니다.
교회의 두 가지 구조가 있습니다. 하나는 모이는 교회요. 또 다른 하나는 흩어지는 교 회입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세상을 복 음으로 구원하는 것입니다. 악하고 패역한 세 상을 복음으로 치유하는 것이 이 땅에 교회 를 두신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흩어 져서 세상을 구원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먼 저 모여서 은혜 받아 능력으로 무장해야 합 니다. 그래서 모이기를 힘쓰는 것이 중요합 니다. 교회는 훈련소입니다. 교회는 목욕탕 입니다. 교회는 대장간입니다. 교회는 학교 입니다. 교회는 병원입니다.
4. 하나님을 높여 찬양하는 것이 건강 한 믿음 생활입니다. (47절)
“하나님을 찬미하며” 예루살렘교회는 하나 님을 찬미하는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을 뜨겁 게 찬양했습니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을 찬 양하는 것입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전능 하 심과 그 지혜와 능력과 힘을 높여드리는 것 입니다. 찬양이란 절대적인 신뢰를 선언하 는 행위입니다.
5. 헌신과 희생이 있는 삶이 건강한 믿 음 생활입니다. (44,45절)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을 중 심으로 한 자기 헌신과 희생의 공동체였습니 다. 서로의 것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어 주 었습니다. 1) 성도간의 풍성한 교제가 있었 습니다. 날마다 모여서 서로 교제하며 떡 음 식을 나누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 간 에 아름다운 교제를 갖는 일은 신앙생활에 있 어서 설교를 듣고 성경공부를 하는 것만큼이 나 중요한 것입니다. 2) 성도들간에 모든 것 을 공유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함께 했습니 다. 3) 성도간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자기 의 것을 내어놓았습니다.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소유를 팔 아 서로 각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었습니다. 제 것을 제 것이라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것을 자발적으로 바쳤습니다. 그 래서 사도행전의 교회는 궁핍한 사람이 없었 습니다. (행 4:33-35).
건강한 믿음생활을 하려면 희생과 헌신 그 리고 충성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옳고 바 른 믿음생활을 통해서 섬기시는 교회가 건강 해 지길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
FEB 23, 2024 A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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