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4 Korean Journal Houston

Page 1

APR 14, 2023 A 2
A APR 14, 2023 3
APR 14, 2023 A 4
A APR 14, 2023 5
APR 14, 2023 A 6
A APR 14, 2023 7
APR 14, 2023 A 8
A APR 14, 2023 9
APR 14, 2023 A 10
A APR 14, 2023 11
APR 14, 2023 A 12
A APR 14, 2023 13
APR 14, 2023 A 14
A APR 14, 2023 15
APR 14, 2023 A 16
A APR 14, 2023 17
APR 14, 2023 A 18
A APR 14, 2023 19

2023년 4월 14일 코리안저널-USKN 제휴. 헤드라인 뉴스

2023년 창간 41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저널이 한인뉴스전문방송 USKN의 영상뉴스 헤드라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의 QR코드를 검색하면 해당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USKN뉴스는 디렉TV를 통해 전미주 기본한인채널로 제공되며

온디맨드코리아 VOD와 IPTV 티보등을 통해 전세계 한인들에게 24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코리안저널의 지면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보 엄마’ 오랑우탄, ‘젖먹이기’ 사육사 시범 보더니… ‘코 세게 풀었다가’ 하반신 마비된 남성 ‘이유는?’

버지니아주에 있는 ‘메트로리치먼드 동물원’이 올린 영상입니다. 오

랑우탄 조이는 조이는 태어난 지 9개월 만에 엄마를 잃어 한 번도 오랑

우탄의 양육방식을 경험하지 못한…

미 은행위기에 ‘차량회사들 올 하반기 대규모 할인?’

미국 차값이 역사적 최고점을 찍은 상태에서 이제 미국 자동차 제조

사들이 연내 대규모 할인 판매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실리 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으로…

화장실에서 코를 풀다가 척추 부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그의 아내 커스티 브로너에 따르면 지난해 1월, 4 명의 아이들과 거실에서 시간을…

‘뱃살인줄 알았는데 47kg 종양 제거’, 새삶 얻은 여성

플로리다주 거주 20살 여성이 자신의 몸에서 104파운드 약 47㎏의 종

양을 발견해 제거해 화제입니다. 이 여성 앨리슨 피셔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뚱뚱했고, 특히 복부 부분만…

APR 14, 2023 A 20
A APR 14, 2023 21
APR 14, 2023 A 22
A APR 14, 2023 23
APR 14, 2023 A 24
A APR 14, 2023 25
APR 14, 2023 A 26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박요한) --- (832)919-4404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832)326-4620

광고안내표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832)647-6088

이북 5도민회(김수명)--------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휴스턴 한인상공회(강문선) -- (832)465-1477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기주) --(281)806-8951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한얼 국악단(양진석)-------- (713)894-1425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정철균) ----------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832)876-8111

기독교교회연합회(송영일)-(832)205-5578 휴스턴한인목사회(이인승)--(832)264-9566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832)407-2005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713)339-368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 935-9111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휴스턴체육회(유유리)------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휴스턴씨름/유도협회---------------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휴스턴 학술단체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봉사단체 휴스턴 전우회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APR 14, 2023 A 27

한미 ‘우주동맹’ 강화 휴스턴이 선도

9월 한-미 우주협력 컨퍼런스 개최…휴스턴총영사관 주최 나사존슨우주센터 측과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정영호 총영사는 Vanessa Wyche 센터장과의 면담에서 한국 정

부가 추진 중인 우주 정책을 설명

하고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 한-

미 우주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

국 동맹이 우주 동맹으로 확대되길

바라고, 작년 5월에 이은 올해 양

국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우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희망했다.

아울러,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한 한국의 적

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작년

12월 양국 간 한미 우주 대화에서

우리측이 제기했던 달 기지 및 게

이트웨이 건설에서의 수소, 모빌리

티, 통신기술 분야 협력을 적극 요

청하였으며, 아르테미스3 프로젝

트에는 한국인이 우주인에 포함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9월 컨퍼런스에 NASA 전 문가들의 참여를 희망하면서, 다 양한 기술 협력 방안이 논의되기 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Wyche 센터장은 NASA가 아르 테미스1에서 오리온을 활용한 첫 번째 실험을 했으며, 달 궤도에 진 입하는 아르테미스 2를 통해 아르 테미스3의 유인 달 착륙을 준비하 고 달 궤도에 우주정거장(게이트 웨이)을 건설해 우주비행사들이 오리온에서 게이트웨이로, 게이트 웨이에서 달로 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면서, 향후 국제 사회, 산업 계, 학계와 협력을 통해 우주인이 화성에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면담에서 말했다.

또한 “아르테미스가 ‘개방형’프 로그램이기 떄문에 탐사로봇이

<사진제공: 휴스턴총영사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

국 동맹의 업그레이드에 우주동맹

이 중심 화두가 되고 있다. 박진 외

교부 장관은 넬슨 NASA청장을 초

청해 올해 하반기 ‘한미 우주포럼’

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미 우주포럼은 기존에 한미 양국

에서 운영해오던 우주 관련 대화

의 최상위 통합 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해 8월 바이든 대통령이 호 언장담하며 발표했던 학자금 탕감 책이 갈수록 안개속이다.

1만 달러에서 최대 2만 달러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준다

는 방안은 획기적이었고, 많은 기

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6개주에

서 소송을 제기하면서 연방대법

원 소송으로 이어졌다. 항소법원

결정에 행정부가 항고하면서 소

송은 결국 연방 대법원으로 넘어

갔고, 올해 2월28일 법원이 양측

의 최종 변론을 들었다.

연방 대법원의 다수를 차지한 보

수 판사들은 탕감안의 문제점을 집

중적으로 파고들었고, 바이든 대통

령의 학자금 탕감안이 물거품이 될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기념비

적인 해를 맞이해 그간 한미동맹이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를 바탕으로

21세기의 도전 과제 해결에 함께

기여하는 미래 동맹(Alliance for the Future)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

이 한국 정부의 방향이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우주 경

제 비전 선포(22.7), 미래 우주 경

제로드맵 발표(22.11), 그리고 우

주항공청 출범의 연내 실현을 위

해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국회통

과를 기다리고 있다.

Vanessa Wyche

나사우주센터장 면담

같은 맥락으로 2023년 재외공관

장회의(3/27-3/31) 참석차 한국방

문을 마치고 돌아온 정영호 총영사

는 지난 11일(화) 휴스턴 나사존슨 우주센터(NASA Johnson Space Center)를 방문, Vanessa Wyche 센터장과 만나 한-미 우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컨퍼런스에서

우주 전문가와 협력 모색

특히 휴스턴총영사관이 추진 중

인 금년 9월 한-미 우주 협력 컨 퍼런스 계획을 설명하고 NASA Johnson Space Center 센터장 등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Vanessa Wyche 센터장은 미국

의 우주 개발 추진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하고, 한국이 강점이 있는 데

이터 및 통신 분야 등에서의 한-

미 우주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바이든표 학자금 대출 탕감 실패할 수도...

신용점수 하락 등 후폭풍 대비해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연방 교육부는 항소법원 판결 직

전까지 약 2천600만명의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대법원 판결이 날 때까

지 추가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접수자 가운데 1천600

만명에 대해 탕감을 승인했다. 미

국 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5월 또

는 6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설사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이 실패하

더라도 일부 주에서는 학자금 대

출 탕감을 주정부 차원에서 탕감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다는 분

석이 나왔다.

퓨 보고서에 따르면 North Dakota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에서

는 이미 어떤 형태로든 학자금 면

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퓨는

보고서에서 “바이든의 계획을 추

진하는 것과 동일한 요인, 즉 급속

히 증가하는 고등 교육 비용과 미

국인들이 그것을 지불하기 위해

축적한 막대한 부채는 많은 주에

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고 그렇

기 때문에 계획을 확장하는 것을

고려하도록 자극하고 있다”는 것

이다. 학자금 부채 탕감과 관련 현

재 최소 24개의 법안이 이번 봄에

입법부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대

출 탕감 계획으로 인해 일부 차용

인의 신용 점수가 일시적으로 떨

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수

천만 명의 미국인을 위해 최대 2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려는

전면적 계획이 일부 사람들에게 신

용점수 하락이라는 의도하지 결과

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

유는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이 3년

동안 중단되는 동안 차용인의 계정

은 신용조사기관에 현재상태로 보

고되기 때문이다. 물론 일시적 신

용점수 하락은 수천 달러의 부채

나 통신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서 많은 국가가 참여할 수 있다” 며, 한국의 참여도 적극 희망한다 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다누리호(KPLO)의

아르테미스 원격 측정 지원을 강화 하거나, 아르테미스 2, 3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달에서 수집한 대 량의 자료를 전송하기 위한 별도 의 대량 데이터 전송 통신 시스템 이 요구될 경우 이러한 분야에서 한국의 참여를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한국 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들 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 고 의견을 전했다.

탕감을 받는 사람에게 그다지 중 요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바이 든 계획이 대법원에서 살아남지 못 하고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었 을 때 차용인의 신용점수에는 영향 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고 전문가들 은 말하고 있다.

APR 14, 2023 A 28 코리안저널 전자신문 서비스 APR 14, 2023 A 28

제 63주년 4.19 혁명 기념식

휴스턴에서 두 번째 향군 미중남부지회,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공동주최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휴스턴에서 2번째 거행된다. 지

난 해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회장 정태환) 주최로 조촐하게 첫

거행된데 이어 올해는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도 공

동주최로 나서는 등 휴스턴 동포

사회에 4.19 기념식의 의미가 좀

더 부각되고 있다. 오랫동안 민주

평통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으로

또 지난 19기와 20기에서 고문 등 으로 활동해 온 조행자 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담겨있을 것 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5일에 향군 미중남

부지회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은 미중

남부지회가 4.19 기념식을 휴스

턴에서 처음 개최한 것을 치하하

고 향군 본부에서 4.19 국가유공

자 조행자 향군 명예위원에게 공

로패를 수여했다.

조행자 유공자는 “사석에서

우연히 정태환 회장에게 3.1절과

8.15 기념식은 하면서 왜 다시 태

어난 대한민국의 뿌리인 4.19 기

념행사는 없는지 물었다”고 말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결국 이

말이 씨가 되어 샌안토니오가 아

닌 휴스턴에서 4.19 기념식이 열

리게 되었다.

조행자 유공자는 4.19 혁명 당

시 여고생으로서 시위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생사를 오간 적이

있지만, 남편 Willie Jones 목사와

결혼, 미국에 와서 1989년부터 줄

곧 샌안토니오에서 거주하고 있

다. 한편으로는 조행자 전통무용

단(Jones Korean Dance Group)

을 이끌면서 한인사회와 주류사

회에 한국 전통문화 메신저 역할

을 해왔다. 이번 기념식에 조행자

단장의 제자들의 난타 축하공연

도 계획돼있다.

제63주년 4.19 혁명 기념식은

오는 4월 19일(수) 오전 11시 30

분 코리아하우스 연회실에서 거 행된다.

5월 6일 휴스턴체육회 후원의 밤 열린다

뉴욕미주체전 성공기원

관건은 경비, 동포들 성원과 후원 중요

재미대한 휴스턴체육회(회장 유

유리)가 4년 만에 열리는 6월 뉴욕

미주체전 참가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250만 미주 한인동 포들의 스포츠 문화 축제인 제 22 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 체전)가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 까지 뉴욕에서 개최된다.

유유리 회장이 침몰 위기의 휴 스턴 체육회의 구원투수로 나선

후 동분서주하며 동포사회의 여 러 행사에 뛰어다녔지만, 지금은 가장 중요한 체육회 과업을 목전 에 두고 있다.

휴스턴체육회는 뉴욕 미주체전

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 왔는데, 가장 큰 문제는 뉴욕이 휴 스턴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

로 달라스 미주체전 등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예산이 소요된

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가장 고

물가 도시인 뉴욕에서 치르는 체

전에 휴스턴 선수단은 13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고, 현재

각 체육협의회 별로 선수명단 확

정 등의 준비 작업들이 한창이다.

뉴욕 미주체전 휴스턴선수단을

위한 후원위원회(공동위원장 헬렌

장, 송미순/ 부위원장 소진호)가 결

성됐고, 총 5만 5천 달러의 예산을

목표로 모금 활동도 시작됐다. 그

러나 역시 막판 뒷심은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에 있기에 이번 후원

의 밤에 거는 기대가 크다.

휴스턴 체육회는 “5만 5천달러

의 예산은 대회 참가비, 운송비, 숙

박비 등 대회 진행에 필요한 경비

를 충당하는데 사용되며, 선수단과

임원진 모두 한마음으로 좋은 대회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초대의 글에서 밝혔다.

최종우 선수단장 겸 준비위원장

은 “미주체전이 범 동포차원의 행

사를 위한 행사인만큼 동포들의 많

은 후원과 성원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헬렌장 공동 후원위원장은 “한

인사회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걱정은 있지만 발로 뛰고 있다”면

서, 휴스턴 선수단을 소개하고 격

려하며, 필승을 다짐하는 후원의

밤이 단지 기금을 모으는 행사에 국한되지 않고 체전준비에 앞장 서고 적극적으로 후원에 대한 공 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이 되어 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한인단체 후원기관 으로 휴스턴총영사관, 휴스턴 한 인회, 휴스턴 노인회, 민주평통휴 스턴협의회, 향군 미중남부지회, 휴스턴 청우회, 휴스턴 해병대전 우회, Global One Bank, JDDA Concession Management 가 이름 을 올렸다. 또 스파월드, H-마트, Andrew Whang & Associations, Realty Network US, Citgo Gas Station, Golden Minds Agency, Stop-by Market 등 비즈니스업 체들이 협력 후원사로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오는 4월 13일(토) 저녁 6시 한인 회관에서 열리는 제 22회 뉴욕 미 주체전 위한 휴스턴체육회 후원의 밤은 오는 5월 6일 토요일 오후 7시 코리아하우스 연회실에서 열린다.

*후원문의: 713-385-5575(헬렌 장), 832-977-9728(송미순), 713252-0852(소진호)

APR 14, 2023 A 29
국가유공자
▲ 2019년 시애틀 미주체전 입장식의 휴스턴 선수단 모습 ▲ 62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서 조행자
APR 14, 2023 A 30

도심 속 휴양지 ‘런던하우스’로의 초대

‣ 전망좋은 리버옥스 명당 자리…3개 지역 한눈에 탁 트인 전망

‣ 고층 콘도에 단독주택의 Home Sweet Home 분위기

소를 구입하여 럭셔리 고층 콘도

를 짓게 된 것이다. 그는 “리버옥

스 안에서 이러한 명당 자리를 찾

아 건축하기란 쉽지 않다.”고 만족

감을 표했다.

런던하우스로 명명한 이유에 대

해서 랜달 데이비스 대표는 “주변

에 있는 타운하우스들이 마치 도시

런던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에 그 느낌 그대로 건물에 반

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의 딸

나탈리 데이비스(Natalie Davis)는

회사의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데, 새로운 개념의 하이라이스 콘도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에서 가장 부자들이 산

다는 리버옥스(River Oaks) San

Felipe에 전망좋은 새로운 스카

이-하이 럭셔리 콘도가 들어선다. 지난 20여년 동안 휴스턴의 주 요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며 하이라

이스 럭셔리 주거공간을 개발하고

건설, 판매하고 있는 랜달 데이비 스社(Randall Davis Company)가

명당 중의 명당에서 짓고 있는 것 이 ‘런던하우스(London House)’

다. 런던하우스(2323 San Felipe

St.)는 리버옥스 초등학교와 도보

로 5분 거리, 주변에 박물관과 최고

급 레스토랑, 쇼핑몰들과 쉽게 인

접해있다. 랜달 데이비스의 수십년

간의 성공적 경험과 전문성으로 짓

는 런던하우스는 12층 고층건물로

반려동물 친화적 부티크 타워이며, 총 23개 주거 유니트가 안착된다.

무엇보다 리버 옥스 컨트리 클럽

과 골프 코스까지 이어지는 탁 트

인 전망이 도심 한 가운데서 휴양 지 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올해 초 건축이 시작되었

고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좀처럼 보기 드문 기회

내년 8월 완공

지난 11일(화) 본지는 런던하우

스 분양을 담당하고 있는 DOUG-

LAS ELLIMAN 부동산 회사의 앤

박(Anne Park)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랜달 데이비스 대표를 인터

뷰했다. 리버옥스 사무실에서 만난

랜달 데이비스 대표는 런던하우스

탄생에 대해 “로케이션과 일명 부

자 동네, 그리고 리버오크와 다운

타운, 갤러리아까지 3곳의 전망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장점을 고루 갖춘 곳”이라

고 강조했다. 원래 런던하우스가

있던 자리는 지난 40여 년 동안 개

인 부호가 운영하는 아트 갤러리가

있던 곳이었다. 갤러리 주인 사후

에 랜달 데이비스 대표가 바로 장

호텔 느낌이 나는 곳이 아니라 편 안하고 부드러운 ‘홈 스위트 홈’의 주거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뜻에서 ‘하우스’란 이름을 붙여 ‘런던하우 스’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고층 콘도와는 다른 독특한 부티크 건물은 개발업자의 자존심으로 디 자인과 자재 하나하나 최고급을 지 향하고 있다.

럭셔리의 정점 vs 저렴한 유지관리

런던 하우스의 럭셔리함은 전망 만이 아니다. 화려한 파란색과 녹

색 건물 내부에는 대부분의 유닛

에 개인 차고에서 거주지로 연결

하는 전용 엘리베이터 입구가 있

다. 건물은 공기 이온화 장치, 적 외선 서랍, 손잡이 없는 화장실 등

으로 위생과 청결에 중점을 두었

다. 사내 디자인 디렉터와 맞춤화

된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150

만 달러~420만 달러 상당의 럭셔

리 콘도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관리비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단층 유니트는 2,342 SF부터

3,388 SF 사이의 3개 모델과 4,100

SF 전후 사이즈 팬트하우스 2개

모델이 있다. 현재 절반 가량 분

양되었다.

앤박 부동산중개인은 “분양을 시

작한지 얼마 안 돼 한국에 거주하

시는 분이 자녀를 위해 계약을 마

쳤다”고 귀띔하면서 리버옥스를 떠

나기 싫어하시는 분, 큰집에서 작

은집으로 옮기시려는 분들에게 안

성맞춤인 것은 물론, 리버옥스 안

의 편리하고 독특한 장점은 나이 드신 분부터 세대를 불문하고 만 족감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 히 투자용으로도 선호하고 있다 고 부연했다.

런던하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 은 웹사이트(LondonHouseHouston.com)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으로 분양하우스 방문도 가능하다.

*문의: 281-979-3785 (앤박 부 동산)

APR 14, 2023 A 31
런던하우스 개발업자 랜달 데이비스 대표가 앤박 부동산중개인과 포 즈를 취했다.
APR 14, 2023 A 32

5월은 많은 졸업생들이 배출되

고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식이 충

전되는 시기이다. 휴스턴 한인사

회에도 단체나 기관들의 크고 작

은 장학금들이 장학생 모집을 시작

하고 있다. 이미 휴스턴 서울대학

교 동창회(회장 김정환)와 재미과

기협(회장 김영기)은 3월 말로 장

학생 모집을 마감했다. 그러나 현

재 열려있는 창구도 여럿이고, 몇

몇 기관과 단체들도 공모요강 발표

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어서, 관

심을 기울인 만큼 기회는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컬 장학금부터 국가 장학금까지

장학금 신청 하세요

◇ 이화여대 휴스턴동창회 이화여자대학 휴스턴동창회(회

장 양영회)는 제29차 장학생 모집

을 공고했다. 매년 2명의 장학생

◇ 휴스턴호남향우회

(사)휴스턴 호남향우회(회장 정

성태)의 5.18 장학생 모집은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 10명의 고등

학생들에게 각 1천 달러의 장학금

을 지원하고 있는데, 호남향우회의

첫째 사업이 장학사업이라고 발표

한 만큼 해마다 많은 한인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 2023년 가

을 대학입학 예정자는 누구나 신청

할 수 있고,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11일(목)이며, 5월 18일(목) 5.18

기념식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거행

된다. 서류는 신청서, 에세이(주제

나의꿈), 추천서 1부가 필요하다.

신청서 제출은 honamhouston@ gmail.com, 담당 및 문의는 정성태

회장 832-640-6110, 양진규 장학위 원장 832-605-5088 로 하면 된다.

을 선발하고 있는데, 올해는 5월 1일(월) 신청 마감을 앞두고 있다.

장학생에 선발되면 각 1천 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5월 8일 선발 결과를 개별통지하고 수여식은 5 월 13일(토)로 예정돼있다. 자격은 텍사스 남부에 거주하는 동포자녀 여학생으로 기독교인에 한한다. 대 학 입학예정자와 대학 재학생 모두 가능하다. 성적 B학점 이상이며, 동 점자일 경우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서류는 성 적표 1부, 추천서 1부, 자기소개서 및 장학금 사용목적에 관한 에세 이가 필요하다. 신청접수 및 문의 는 houston.ewha@gmail.com (양 영회 장학위원장)으로 하면 된다.

◇ 한미장학재단(KASF) 남서부 지부(회장 이원호)도 2023년 장학

생 선발을 시작했다. 텍사스주를

포함해 알칸사, 루이지애나, 미시

시피, 오클라호마까지 5개 주에 거

주하는 풀타임 학생들로서, 고등학

생, 대학입학 예정자, 대학재학생, 대학졸업 예정자, 그리고 한국전

참전용사(1950년 6월 25일~1955

년 1월 31일) 직계후손들 등이 대

상에 포함된다. GPA 3.0 이상이며

한국계 혈통의 학생(입양인 포함)

이어야 한다. 마감은 오는 6월 30

일로 아직 시간은 넉넉하다. 장학

금 신청 접수는 지역챕터별로 받

으며, www.kasf.org/apply-swrc

에서 해당 카테고리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요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 국가장학금으로는 재미한인

장학기금 장학생 선발에 지원할 수

있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설립

된 장학기금이다. 지난 해 미국지

역 동포 대학생은 16명 내외로 일

반 장학생 12명 내외, 예능계 장학 생 2명 내외 그리고 특수(입양 및 장애인학생) 장학생 2명 내외를 선 발했다. 지난 해 휴스턴관할지역에 서 동포대학생, 유학대학생, 유학대 학원생 총3명이 선정됐다. 매년 4 월 중 모집요강이 발표되고 6월 중 에 장학금 접수를 마감한다. 장학 생에 선발되면 1인당 1천 달러를 지원받는다. 신청서는 대사관 홈페 이지 http://overseas.mofa.go.kr/ us-ko/index.do 에서 재미한인장 학기금을 검색하거나 휴스턴한국 교육원으로 우편 혹은 방문접수 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성 적증명서, 추천서(소속학교 교수), 에세이, 이력서 등이다. 기타 자세 한 내용은 추후 교육원 홈페이지 http://www.houkec.org/ 를 참 조하면 된다. 전화 713-961-4104

APR 14, 2023 A 33
▲ 2022년 휴스턴 호남향우회 5.18 장학금 수여식 ▲ 2022년 휴스턴
장학금 수여식
이대동창회
APR 14, 2023 A 34
A APR 14, 2023 35
APR 14, 2023 A 36
A APR 14, 2023 37
APR 14, 2023 A 38

남부시찰회(PCA)

‘고난주간 연합 특별기도회’ 한 손 모으다

고난주간인 지난 4월 5일(수)

부터 7일(금)까지 3일 동안 PCA( 미국 장로교) 한인남부노회 남부

시찰회(시찰장 김정호 목사)는

매일 저녁 7시 30분에 예닮장로

교회(담임목사 석상은)에 모여

서 고난주간 연합 특별저녁기도

회를 가졌다.

첫날(5일) 설교를 맡은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담임)는 ‘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예

수님’(마26:36-46)이란 제목으

설교하면서, “우리의 신앙이

잠자는 상태에 빠져 있다 할지라

도 ‘일어나라 함께 가자’는 말씀

앞에 겸허하게 순종하며 주님과

함께 고난의 길을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둘째 날

(6일) 김정호 목사(한인장로교

회 담임)는 ‘십자가 외에 결코 자

랑할 것이 없으니’(갈 6:14)라는

제목으로 “모든 성도들이 세상을

향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

가만을 자랑하며 증거하기를 바

란다”고 권면했다.

셋째날(7일) 성금요일에는 특

송 순서로 시찰회 목사들의 찬

양이 있은 후 김성호 목사(텍사

스 기쁨의 교회 담임)가 ‘예수님

의 마지막 유언’(눅 23:44-49)이

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

는 성도들에게 아버지 손에 전적

으로 의뢰하고 의탁하면서 살아

가는 인생들이 되는 성도들의 삶

을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이상도 목사(시온 크리스천장로교회 담 임)가 성찬 예식을 인도했고, 이 인승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순

서를 마쳤다. 고난주간 특별 기도

회 장소를 제공한 예닮장로교회

측은 기도회에 참석한 회중들에

게 간식을 제공했다.

한편 개혁주의 신학과 성경 중

심의 보수 신학을 신봉하고 있는 보수적 장로교단인 PCA 미국 장 로교단은 미주 전체 약 2천여개 교회들이 있다. 전체 89개의 노회 중 9개 한인노회가 있으며, 한인 남부노회 남부시찰회에는 총 9 개 소속교회가 있다. <기사,사진제공: 이인승 목사>

▲ 성금요일 남부시찰회 목사 특별찬양

<회원교회 명단>

*휴스턴 한인장로교회(김정호목사), 예닮장로교회(석상은 목사), 새믿음장로교회(이인승 목사), 시온 크리스천 장로교회 (이상도 목사), 예원선교교회(송진용 목사), 텍사스 기쁨의 교 회(김성호 목사), 휴스턴 주를 위한 교회(김수동 목사), 칼리지 스테이션 새소망교회(김성수 목사), 코퍼스 크리스티 은혜장 로교회(원성구 목사)

부활절 보내고 “할렐루야”로

다시 모인 한인목사회

설교를 맡은 송영일 목사(새생명

교회 담임)은 마가복음 16장 1-14

부활절을 지낸 직후인 10일(월)

오전11시 새생명교회(담임목사 송

영일)에서 휴스턴 한인목사회(회

장 이인승 목사)의 4월 월례회가

약 25여명의 목사회원들과 사모

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경건 예배는 총무 윤덕곤 목

사(케이티 한인장로 교회)의 사회

로 임동열 목사(임마누엘선교교

회)가 기도했다. 특히 이날은 목사

와 사모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심

이레 선교사의 지휘와 박에스더

교수의 반주에 맞춰 ‘헨델의 할렐

루야’를 특송하며 예수님의 부활

을 찬양했다.

절을 본문으로 ‘갈릴리에서 주를 뵈오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송 목사는 눈으로 보지 않고도 믿 어지는 참 믿음을 얘기했고, 복음 의 첫 사랑이 있는 갈릴리에서 부

활의 주님을 만나야 한다며, 우리

삶도 주님의 첫사랑이 있는 갈릴리

의 삶이 되기를 기원했다.

설교 후에는 미국과 한국, 텍사 스와 휴스턴 한인교회와 한인단

체를 위해,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

쟁 종식과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

진 복구를 위해 합심기도한 후 김

석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

다. 2부 순서를 진행한 회장 이인

승 목사는 할렐루야 합창으로 수

고한 목사 회원들과 사모, 지휘 및

반주자에게 수고와 격려의 박수

를 보냈다.

이날 4월 월례회에 특별히 안용

준 변호사가 참석, 점심대접 및 선

물 증정도 하면서 훈훈한 사랑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인목사회는 오는 5월 15 일 새믿음교회(담임목사 이인승) 에서 진행하는 월례회에서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송영일 목 사)과 연합하여 이단종파 비판세미 나를 실시한다. 또한 6월 19일 빛사 랑우드랜드교회(담임목사 조의석) 에서 가질 6월 월례회에서 파키스 탄 파송을 앞두고 있는 유화청·유 신영 선교사 후원 선교헌금도 모 금할 예정이다.

APR 14, 2023 A 39
이단종파 비판세미나(5월), 유화청선교사 후원(6월) 일정
APR 14, 2023 A 40

창립 25주년 맞는 AFNB, 총 자산 25억 3천만 달러

“SVB 파산 후폭풍 없다”

경기침체, 인플레이션에도 건재…1분기 실적보고

그만큼 다른 은행보다 효율적인

해외 이사물품 통관 검사 강화

귀국 이삿짐에 필로폰·권총·실탄 숨긴

美영주권자 첫 구속

전을 위협하는 불법물품의 국내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10일 마약과 권총, 실탄 까지 한국으로 밀수하려던 미국 영주권자 장모(49)씨가 특가법상 향정,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구 속기소됐다.

보도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7월 미국에서 필로폰 3.2㎏(10만 명 동시 투약분·8억원 상당)과 콜트45구경 권총 1정, 실탄 50발, 모의 권총 6정을 이삿짐에 숨겨 선박편으로 보내 같은 해 9월 부 산항으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 다. 장씨는 로스앤젤레스 등지에 서 마약 판매상으로 일하다, 미 국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길에 오

르면서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

사됐다. 이번 사건은 “마약과 총

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련 대한민국 관세청 서

울세관은 해외 이사물품 통관 검 사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해외 이사물품 운송업체 등에

보낸 공문에 의하면 “최근 마약·

총기류 등 국민 건강과 사회 안

반입과 사용 증가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세관

에서는 해외에서 반입되는 이사

물품에 대한 통관심사와 검사를

강화한다”고 공지했다. 또한 해

외이사자와 운송 상담시 마약·

총기류 등 사회안전물품의 반입

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널

리 안내해주어 세관검사 등 통관

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협조

를 당부했다.

범양해운 텍사스지사 김진용

대표는 “귀국 이삿짐에 마약, 총

기류 반입은 당연히 금지되어야

하지만, 통관검사가 강화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

했다. 현재 대한민국 관세청 서울

세관에서 정의하는 ‘해외 이사물

품’이란, “통상 가정용으로 인정

되는 물품으로 입국 전 3개월 이

상 사용한 물품”이어야 한다. 귀

국 이사물품의 정의가 구체적이

지 않고 단속은 심해진 만큼 이

사물품 중 의문이 있는 경우는 반

드시 사전에 해외 이사물품 운송

업체에 문의하거나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기자 kjhou2000@yahoo.com

아메리칸 제일은행(이사장 헨

리 우, 이하 AFNB)이 2023년 첫

1분기 재무보고 기자회견을 갖

고 은행의 건재함을 재확인했다.

지난 7일(금) 오후 6시 웨스트

하이머에 위치한 Papps’s Bros

Steakhouse에서 가진 기자회견

에는 AFNB 헨리 우 이사장과 브

루스 창 대표 & CEO 등 주요 이

사진 8명과 은행 대출 책임자, 홍 보 책임자, 비서진까지 회사측에

서 14명이 참석했다. 스프링브랜

치 지점의 김숙 마케팅 VP도 한인

사회 마케팅 책임자로 참석했다.

2023년 3월 말 기준으로 AFNB

의 총 자산은 25억 3천만 달러에 달했다.

자기자본 순이익률(ROA)은

2.22%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순

이익률이란 은행이 자산을 얼마

나 효율적으로 운영했는지를 나

타내는 지표로, ROA가 높을수록

성장을 이뤘다는 의미를 갖는다.

또 기업이 자본을 이용하여 얼마

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자산대비 수익률(ROE)은

19.1%를 기록했다. AFNB의 1분

기 세전 총 수입은 1천760만 달

러를 초과했다. 헨리우 이사장은

2024년은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고조가 더욱 예상되고 있는 가운

데 이러한 실적에 대해 매우 좋은

성과로 평가했다.

특히 이날 대화 주제는 최근 실

리콘밸리 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의 파산에 대한 것이었다. 미

국내 자산 기준 16위 규모로 실

리콘밸리 스타트업의 돈줄로 불

리던 실리콘밸리 은행이 대규모

예금인출사태인 뱅크런으로 파

산했다. 이의 여파는 휴스턴 은행

가에서도 일어났는데, 은행 고객

들이 체이스은행 같은 대규모 커

뮤니티 은행 등으로 예금 인출을

하는 현상들이 발생한 것이다. 헨

리우 이사장은 “SVB 파산 직후

불안을 느낀 일부 고객들의 예금 인출이 잠시 있었으나 곧 원상복 귀 되었다”고 건재함을 전했다. AFNB는 미국 500여개 대형 은 행 중 상위 10위 안에 랭크되었다. 헨리 우 이사장은 “오늘날 격동하 는 경제 환경과 세계 경제 침체 속 에서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달성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이는 지난 수년간 모든 임직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했 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AFNB는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 사로 매년 연말 상여금을 지급해 왔는데, 올해는 17주급이 상여금 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1998년 5월 18일에 임시 조립 식 주택에서 38명의 직원과 시작 한 AFNB는 현재 20개의 본사와 지점, 1개 대출사무소와 255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형 중국계 은행 으로 성장했다.

또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오 는 5월 6일 골프대회 및 5월 13일 창립기념식 등을 준비하고 있다.

APR 14, 2023 A 41
▲ AFNB 2023년 1분기 재무보고에 참석한 헨리 우 이사장(왼쪽 4번째)과 이사들 ▲ 10일 마약 및 총기 동시 밀수 적발 브리핑 장면 <사진: 연합뉴스>
APR 14, 2023 A 42

FTC가 밝히는 2022년 사기 유형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제41회 학술대회 홍보차 한국 방문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이하 낙스) 추성희 총회장과 박

지난 2021년 연방거래위원회

(FTC)는 유색인종 커뮤니티 사기 실태 보고서(Serving Communities of Color)를 발표했다. 골자는

대다수 이민자들과 유색인종들은

언어장벽, 법에 대한 지식 부족, 공

권력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

미국 현지인들보다 사기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FTC는 최근 2022년 가장 많았 던 사기실태(the top five scams of 2022)를 발표했다. 마리아 마요 (Maria Mayo) FTC 소비자대응 과

장에 따르면 지난해 FTC에 신고된

사기 건수는 240만 건으로, 2021년

의 290만 건에 비해 줄었다. 그러

나 사기 피해액은 전년대비 88억

달러가 늘었다.

지난해 가장 유행한 사기는 위 장사기(Imposter fraud)이다. 사

기꾼들이 정부기관이나 은행, 대 형 비즈니스로 위장해 돈을 뜯어 내는 방식으로, 피해액은 2021년

4억5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6억

6천만 달러로 늘었다. 이어 투자

사기(investment scams)가 3억8

천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투

자사기의 대다수는 이른바 암호

화폐(cryptocurrency scams) 사

기이며, 1건당 평균 피해액은 5천

달러였다.

로맨스 사기(romance scams) 피

해도 갈수록 늘고 있다. 여성이나

남성의 이름을 도용해 사귀자거나

결혼하자면서 거액을 송금할 것을

요구하는 사기다. 예를 들어 플로

리다에 거주하는 피치즈 스테그로

(Peaches Stergo)라는 여성은 87세

홀로코스트 생존자에게 통장 금액

전액을 사기쳤다가 지난 1월 25일

에 체포됐다.

이같은 사기는 인터넷 등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를 통해 이

뤄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마요 과

장은 해설한다. 가짜 정부기관, 가 짜 은행 웹사이트, 또는 엉터리 암

호화폐 홈페이지나 앱, 또는 가짜

남성과 여성의 계정을 만들어놓

고 돈을 낼 것을 유도하는 것이다. 사기꾼들은 특히 이민사회를 노

린다고 로사리오 멘데즈(Rosario Mendez) FTC 소속 변호사는 지 적했다. 예를 들어 라티노 커뮤니 티의 경우 타인종에 비해 은행, 대 출, 채권추심, 투자사기 등의 신고 비율이 높았다. 또한 재택근무로

돈을 벌수 있다며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흑인 커뮤니티에서는 학자금 대출 탕감 사기, 대출사기가 많았다. FTC는 현재 한국어를 비롯해 11

개국 언어로 사기방지 요령을 안내 하고 있다고 크리스티나 미란다 (Cristina Miranda) FTC 소비자보 호담당관은 소개했다. 미국에 처음 도착했거나, 미국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기 피해 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FTC의 한국어 사

기방지 및 신고 요령은 https:// consumer.ftc.gov/features/consumer-education-multiple-languages-korean 에서 찾아볼 수 있 다. 또한 FTC는 인터넷(reportfraud.ftc.gov)으로 사기 신고를 받고 있다. 이밖에 FTC는 사기 방 지 및 신고요령 핸드북(Spotting, Avoiding and Reporting Scams: a Fraud Handbook)을 만들어 이 민사회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기 사자료: EMS>

성희 부회장은 제41회 학술대

회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이다.

오는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낙

스 학술대회 홍보와 협조를 위

해 재외동포재단, 국제한국어

교육재단, 백범김구재단, 국립

국어원, 종이재단, 독립기념관, 직지 고인쇄박물관, 독도재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통일

교육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여러 단체들을 만나 제41회

학술대회를 홍보하며 협조를 부

탁하는 만남을 가졌다.

또 많은 단체들로부터 한국

학교 교사들을 위한 강사 파견

과 교육자료 제공, 학생들을 위

한 수업자료 등 적극적인 도움

과 협조를 해주기로 약속을 받 는 큰 성과를 가졌다는 평가다.

한편 창립 41주년 기념 학술 대회는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한인 이민사와 함께 하는 한국학교의 역할과 새로 운 지향점을 중심으로”라는 주 제로 한미동맹 70년을 맞이하 여 이민사와 함께 하고 있는 한 국학교의 역할을 통해 21세기 를 책임질 차세대들의 교육의 지향점을 짚어보는 기회로 삼 는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사 진제공: NAKS>

▲ 재외동포재단 방문(왼쪽부터 정광일 사업이사, 추성희 총회장, 김성곤 이사장, 박성희 부회장, 차세대사업실 이상학 차장)

APR 14, 2023 A 43
APR 14, 2023 A 44

美국방 “문건유출의혹 매우 심각…

동맹과 긴밀한 협력”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

관은 11일 미 정부 기밀문건 유출

의혹 파문과 관련해 매우 심각하

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동맹 및 파

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유출 문

건이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자

자료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미국과 필

리핀의 외교·국방장관간 ‘2+2 회

담’ 직후 공동회견에서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

인다”며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

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것도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으로부터 우리

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건 유출의 직접적 당사자인 미

국방부의 수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

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오스틴 장관은 필리핀과

의 회담 직후 공동 회견임에도 모

두발언을 통해 이런 입장을 선제

적으로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나는 지난 6일 오

전 민감한 기밀자료의 무단 유출에

대한 보고를 처음 받았다”며 “이후

대응책 마련을 위해 매일 고위 간

부들을 소집했고, (진상 파악을 위

한) 부처 간 노력에 대해서도 긴

급한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법무부에 이 사안(수사)을

의뢰했고, 법무부가 범죄 수사를

개시했다”며 “법무부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더는 추가로 말할 게 없

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6일 보고 받기 전부터

온라인에 관련 문건이 떠다녔는데

왜 정보기관은 이를 몰랐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문서의

날짜는 2월 28일과 3월 1일”이라

며 “그 전에 온라인상에 다른 문서

가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조사를 지속하면 알게 되

겠지만, 지금 우리가 초점을 맞추

는 문서는 2월 28일, 3월 1일 문서”

라며 현재로선 누가 그 시점에 접

근권한을 가졌는지 정확하게 파

악되진 않지만 출처와 범위를 찾

을 때까지 모든 조사를 지속하겠

다고 했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이번 기밀문건 유출 파문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

며 국방부와 법무부가 “매우 강도

높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번스 국

장은 이날 텍사스주 라이스대학

강연에서 이번 일로부터 업무처리

절차의 개선 등 “교훈을 배울 필요

가 있다”면서 이런 입장을 말했다.

조사 책임자들은 이번에 문제가

된 기밀 문서를 유출할 동기와 능

력이 있는 개인이나 집단을 확인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이 매

체는 전했다.

미국 정부는 동맹과 파트너 국

가들과 관련한 군사기밀 유출 의

혹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일부가 조작된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출된 문건에는 한국 국가안보

실 고위급 인사에 대한 도·감청이

의심되는 내용도 포함됐으며, 이

종섭 국방부 장관은 한국시간 11

일 오스틴 장관의 요청으로 통화를

하고 해당 의혹을 논의한 바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

날 미국 방문길에 한국 관련 문

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한미

간 평가가 일치한다면서 이 문제

는 많은 부분에 제3자가 개입했

고 미국이 악의를 가지고 도·감청

을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

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날 브

리핑에서 “국방부는 이런 유출로

국가안보에 더 위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 매우 신속히 행동했다”며 “오스

틴 장관이 아주 빨리 한 첫 조치 중

하나는 범죄 수사를 위해 법무부

에 이를 의뢰한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번 유출이 동 맹 및 파트너와의 관계에 해를 입 히느냐’는 질문에 “어제 말했듯이 우린 매우 높은 수준에서 관련 동

맹 및 파트너들과 연락을 취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커비 조정관은 전날 브리

핑에서 유출 문건의 진위와 관련

해 일부가 조작됐다면서도 조작되

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문건을 비

롯한 모든 문건이 유효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방부 장관 보좌관인 크

리스 미거는 전날 기자들에게 고위

급 인사들에게 제공할 때 사용하는

문서 형식과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

고 설명했다.

한편, 커비 조정관은 이집트가

러시아에 포탄과 탄약 공급 계획

을 은밀하게 세우고 있다는 내용

이 유출된 기밀 문건에 포함됐다

는 미 언론 보도에 대해 “이집트

가 러시아에 치명적인 무기 능력

▲ 기자회견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 기자회견 중인 미국의 오스틴(우측) 국방장관과 블링컨 국무장관

을 제공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부인했다.

▲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연합뉴스>

APR 14, 2023 A 45

IMF “은행 불안에 따른 대출 감소, 올해 美 GDP 0.44%p 낮출 것”

은행권 불안에 따른 대출 감소로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0.44%

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는 국제통화

기금(IMF)의 경고가 나왔다.

11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에 따르면 이날 IMF는 6개

월마다 내놓는 ‘세계 금융안정’ 보

고서를 통해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의 붕괴에 따른 대출 여력 감소

로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세

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금 여력에 대한 우려로 중소은

행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미국 은

행권의 대출 여력이 올해 1% 줄어 들 수 있다는 것이다.

IMF는 “지역은행과 소형은행

이 미국 전체 은행권 대출의 3분

의 1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이들

의 대출 감소는 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고 밝혔다.

국채 등 각종 채권 투자에 따른

미실현 손실을 완전히 처리해야 할

경우 자산 규모 100억∼3천억 달

러(약 13조∼396조원)인 미국 은

행 가운데 9% 가까이가 자본적으

로 취약할 수 있다고 보기도 했다.

IMF는 또 “세계 금융 시스템의

회복력이 심각히 테스트받았다”

면서 “지금까지의 조처들이 시장

과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를 완전

히 회복하기에 충분한지는 지켜봐

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

그·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금융 불안이 완전히 해소됐다

고 보기에는 시기상조이며, 은행

파산이 세계 경제 성장에 장애요

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IMF는 이날 별도의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과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1.6%, 2.8%로 예상하면서 세계 경제에 대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을 테스트할 더욱 시스템적인 압력의 전조 현 상인지 여부가 시장 참여자들과

정책 결정자들이 직면한 근본적

문제”라고 봤다.

이어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

이션 대처와 금융 안정성 수호 사 이에서 트레이드오프(교환)에 직

면할 수 있다면서, 정책 당국자들

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의지

에 대해 시장과 명확히 소통할 필

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IMF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이 상

당히 과대평가 됐다면서 “구조적

수요 감소와 금리 인상이 동시에

일어나며 상업용 부동산 평가 가

치가 전반적으로 조정될 위험이 있다”고 봤다.

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계 금융 시스템에 수년간 내재해

있던 취약성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나타난 ‘위험한 결합’으로 보

면서, 이러한 취약성으로 인해 새

로운 위기가 터질 가능성을 우려

하기도 했다.

않는다고 IMF의 전망을 반박했다. 그는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 론을 과장하지 않을 것”이라면 서 “전망이 꽤 밝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6% 이상이면 미국 스

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

수가 최소 2%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그룹의 존 플러드

파트너는 12일에 발표될 예정인

CPI 상승률에 따른 증시 변화 전

망치를 제시했다.

플러드는 3월 CPI가 전월과 마 찬가지로 전년 동월 대비 6% 오

위험 요인으로 은행권 변동성,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을 꼽기도 했다.

IMF는 “최근의 사건들이 세계

미 국채 보유량 감소로 인해 국

채 시장에 어려움이 생길 가능성 도 우려했다.

IMF는 은행들의 파산에 대해 세

반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

관은 이날 글로벌 경제가 하방 위

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도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지

또 “미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세 이고 실업률은 역사상 최저에 가깝 다”면서 “우리 은행 시스템은 여전 히 강력하고 탄력적이라고 믿는다” 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른다면 S&P500 지수가 최소 2%

하락하고 CPI 상승률이 5.2∼6%

라면 S&P500 지수는 1~2%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조사와 마찬

가지로 3월 CPI 상승률이 5.1%

와 비슷하거나 일치한다면 주가

가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

망했다. CPI 상승률이 4.6%에서

5.1% 사이라면 S&P500 지수가

0.5∼1% 상승하고 CPI 상승률이

4.6% 미만이면 주가가 최소 2%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투자자들은 3월 CPI 보 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앞

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27포인

트(0.29%) 오른 33,684.79로 거 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00%), 나스닥지수

는 52.48포인트(0.43%) 각각 떨 어졌다.

지난해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준·Fed)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이후 CPI는 주식 시장 변

동성을 높인 요인 중 하나가 됐다.

이 기간 S&P500 지수는 CPI에

따라 평균 1.9% 상승 또는 하락

했는데, 이는 그 이전 1년간의 변

동 폭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그

러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자 연준

이 올해 말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

이라는 기대로 S&P500지수는 올

해 들어 현재까지 7.4%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여러 방법으로

측정된다는 것도 투자자들을 어 렵게 만든다고 블룸버그는 분 석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와 애널리 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의 월별 변 화에 초점을 맞추지만 다른 이들 은 근원물가지수를 더 강조한다. 투자 리서치 회사인 22V 리서 치가 최근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 은 근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 인 5.6%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으 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APR 14, 2023 A 46
“美 물가상승률 6% 넘으면 S&P 500 지수 최소 2% 하락 전망”
A APR 14, 2023 47
APR 14, 2023 A 48
A APR 14, 2023 49
APR 14, 2023 A 50

“미국성인 54%가 자신

또는 가족 총기폭력 경험”

미국에서 총기 폭력 사건이 계 속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은 자신이나 가족 구성

원이 총기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

스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재단 카

이저가족재단(KFF)이 시행한 설

문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54%는

자신이나 가족 구성원이 총기 폭

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미국 성인 5명 중 1명(21%)은

직접 총기 위협을 받았고, 6명 중

1명(17%)은 누군가 총에 맞는 것

을 직접 봤다고 밝혔다.

심지어 19%는 총기 자살을 포

함해 총에 맞아 숨진 가족 구성원

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총기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다.

미국 비영리재단 총기 폭력 아

카이브(GVA) 자료를 보면, 지난

해 총기 폭력 관련 사망자는 2만

200명으로, 2018년 1만4천943명

에서 35% 증가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이미 1만

1천653명이 총기 폭력으로 사망

한 것으로 집계돼 증가 추세가 이

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색 인종이 총기 폭

력에 더 많이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흑인 성인의 31%, 히스패닉 성

인의 22%는 누군가 총격당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 백인 성인

은 14%가 총격 현장을 직접 봤다.

흑인 성인은 3명 중 1명(34%)

이 가족 구성원이 총으로 사망했

다고 밝혔는데, 이는 백인 성인

(17%)의 2배 수준이다.

흑인 성인의 32%, 히스패닉

성인의 33%는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총기 폭력에 희생될까 봐 걱정한

다고 답했다. 반면 백인 성인은

10명 중 1명(10%)만 이러한 답

변을 했다.

퓨리서치센터는 최근 2년 동안

미국 어린이의 총기 사망이 2019

년 1천732명에서 2021년 2천590

명으로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10대 청소년의 총기

사망 건수는 1999년 미국 질병통

제예방센터(CDC)가 관련 데이터

를 수집하기 시작한 이후 2021년

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美서 해고에 앙심 품고 은행에 총기 난사…4명 사망·9명 부상

미국 켄터키주(州) 최대도시인

루이빌에서 10일 총격 사건이 발

생해 4명의 무고한 시민이 숨졌다.

총격범도 경찰과 교전 중에 경

찰이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께 루이빌 시내 메인

스트리트의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

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범인을 포

함한 5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

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총격에 숨진 희생자 나이는

40∼64세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9명의 부상자 중에는 경찰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경찰은 지난달 경찰학교를

졸업한 신참으로, 범인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수술을 받았으며, 현 재 위험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범인은 이 은행 전 직원인 23 세 남성 코너 스터전으로, 그는 은 행에서 소총을 난사했다고 경찰 은 밝혔다.

CNN은 스터전이 최근 해고 통보 를 받았고, 이후 부모와 한 친구에

게 그가 은행에서 총격을 가할 것

임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다고 소 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스터전은 자신의 총격 장면 을 인스타그램에 생중계하는 대담 함과 치밀함을 보였다. 현재는 해 당 영상이 삭제된 상태라고 이 소 식통은 전했다.

경찰은 신고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그때도 범인이 총을 쏘고 있어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총격이 벌어질 때 건물에 있던

한 남성은 총격범이 건물 1층 뒤

편의 은행 회의실에서 긴 소총을

들고 사격을 시작했다면서 “내 옆

에 있던 누군가가 총알에 맞았고, 피가 내게 튀겼다”며 자신은 옆 휴

게실로 대피했다고 지역 방송인

WHAS-TV에 증언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독 범행

이라며 자세한 사건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을 방문한 앤디 베시어 켄

터키주지사는 회견에서 “끔찍한

사건”이라면서 이번 사건으로 자

신의 친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

쳤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비극적 사건”이라며 경

찰의 신속하고 영웅적인 대응으로

추가적인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수사 당국은 은행 정문 근처 창

문에 난 수많은 총알 자국에 대한

사진을 촬영하는 등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현지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총격 사건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

생했다고 알리면서 해당 지역에 있

는 사람들에게 대피하라고 요청하

고 인근 거리를 폐쇄했다. 이날 총

격 사건에는 경찰뿐 아니라 연방수

사국(FBI)도 함께 대응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달 27일 학생 3명 등 6명이 희생된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기독교계 초등학교 총기참사가 난지 꼭 2주 만에 발생했다. 루이빌은 내슈빌 에서 260㎞ 북쪽에 위치해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 고 “공화당이 우리 지역사회를 보 호하기 위해 행동하기 전까지 얼 마나 더 많은 미국인이 죽어야 하 느냐”라며 총기 규제 강화에 공화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총기 판 매에 대한 신원조회가 필요하고, 총기 제조업체의 의무 면제를 제 거해야 한다”며 “우린 지금 이런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다수 미국인은 의원들이 상식적인 총기 안전 개혁에 대해 행동하길 원한다”며 “하지만 플 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의 하원 공화당은 학교와 예배당, 지역사 회를 덜 안전하게 만드는 위험한 법안을 늘리는 데 몰두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비양심적이고 무모하다”며 “너무나 많은 미국인 이 목숨을 대가로 치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APR 14, 2023 A 51
APR 14, 2023 A 52

월가 투자은행 3분의 2

“미 최종금리 5.00∼5.25% 전망”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

후 확산한 은행 위기로 미국의 최

종 정책금리에 대한 시장의 전망

치가 한 달 새 0.5%포인트(p)가

량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뉴욕사무소가 지난

7일 현지 12개 투자은행(IB)을 상

대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3분

의 2인 8곳이 미국의 최종 정책금

리 수준을 5.00∼5.25%로 전망했

다고 12일 밝혔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0일 조사 당

시에는 12곳 중 3곳만 5.00∼5.25%

라고 응답한 것과 비교하면 5곳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절반이

넘는 7곳이 최종 정책금리를

5.50∼5.75%로 전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곳으로 급감했다.

최종금리 수준을 5.25∼5.50%로

예상한 곳은 지난달과 같은 2곳이

었고, 4.75∼5.00%로 내다본 곳은

지난달에는 없었지만, 이번 달에는

1곳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한 달 전에만 해도

투자은행들은 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포함해 두

세차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

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

는 한 차례의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으로 금리 인상

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는 셈이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 회의(3월

21∼22일)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

를 0.25%포인트 인상(4.50~4.75% → 4.75~5.00%)하고, 대차대조표

축소를 지난해 5월에 발표한 계획

대로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은 이미 연준이 하반기 중

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

준 미 선물시장(federal fund futures)의 연준 정책금리 전망치는

5월 5.00%, 6월 4.99%, 7월 4.88%

에 이어 9월 4.61%, 11월 4.54%, 12월 4.26%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연준은 향후

에도 물가 목표 수준으로 인플레이

션을 안정시키기 위해 긴축적 통화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도 “최근 발생한 은행 위

기가 향후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통화정책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좀비마약’ 펜타닐 비상 걸린

美, 마약 유통업자 제재 강화키로

미국 정부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이른바 ‘좀비마

약’으로 불리는 펜타닐(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이 미국으로 유

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약 유

통업자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

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11일 배포

한 ‘불법 펜타닐 공급망 차단 노

력 강화’ 관련 자료에서 마약 거

래에 미국 금융 시스템을 이용

하지 못하도록 마약 유통업자

에 대한 제재 등 불법 금융 활

동을 차단하는 노력을 강화하

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부는 국제 파트

너들과 함께 마약 거래 관련 불법

금융 및 자금 세탁 저지 노력에

대한 조율을 강화할 계획이다.

펜타닐 같은 합성마약 대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유사 입장

국과 글로벌 연합을 구축해 마

약 제조와 유통 차단을 협력하

기로 했다.

또 미국 정보 및 사법 기관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펜타닐 제조에 이용될 수 있는 화학물 질과 장비가 마약업자에 넘어 가지 않도록 민간 영역과 협력 할 계획이다.

불법 제조·유통되는 펜타닐 은 18∼49세 미국인의 사망 원 인 1위로, 2021년 미국에서 약 물 과다 복용으로 숨진 10만7천 622명 가운데 3분의 2가 펜타닐 이 원인이었다.

백악관은 인공으로 제조된 펜 타닐이 헤로인과 코카인 같은 기 존 마약보다 제조와 운송이 쉽고 더 치명적이라서 국가안보, 공공 의 안전과 보건에 위협이 된다 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 (OFAC)은 2021년 12월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금 까지 펜타닐 등 마약 거래에 관 여한 개인과 기업 거의 100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APR 14, 2023 A 53
<연합뉴스>
APR 14, 2023 A 54

“미국인 47%, 전기차 구매 계획 없다…비싸고 충전 불편”

미국인의 절반가량은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꿀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11일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

구센터(NORC)·에너지정책연구소

(EPIC)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7%는 ‘다음에 자

동차를 살 때 전기차를 구매할 가

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미국

성인 표본 5천4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1.7% 포인트 수준이다.

전기차 구매 가능성이 “아주 높

다”는 응답은 19%, “어느 정도 가

능성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2%

로, 응답자의 41%가 긍정적인 답

변을 했다.

이 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향후

전기차 구매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미국인 10명 중 4명꼴인 셈이다.

전기차를 선호하지 않는 요인으

로는 응답자 10명 중 6명꼴로 ‘비

싼 가격’을 꼽았다.

미국의 자동차 정보 사이트 ‘켈

리 블루 북’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

매되는 전기차 신차의 가격은 평

균 5만8천달러(약 7천671만원)

가 넘는다.

AP는 미국에서 팔리는 전체 자

동차 가격이 평균 4만6천달러(약

6천84만원) 아래인 점에 비춰보

면 전기차 가격은 미국의 많은 가

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고 지적했다.

또 미국 재무부의 새로운 규정

으로 7천500달러(약 992만원)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가 줄어들고, 공제 금액이

절반인 3천750달러(약 496만원)

수준으로 축소될 수 있어 소비자

들이 가솔린 차량을 전기차로 바

꿀 유인이 되지 못할 것으로 AP 는 전망했다.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점도 전

기차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 꼽 혔다.

이번 조사 응답자 중 4분의 3이 “충전소가 너무 적다”고 지적했

고, 이들 가운데 절반은 이것이 전

기차를 사지 않으려는 주된 이유

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3분의 2는 “가솔린

차량을 더 좋아해서” 전기차로 바

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런 응답자의 정치적인 성

향을 보면 공화당원의 절반가량인

54%가 ‘가솔린 차량 선호’를 주된 이유로 꼽았고, 민주당원 중에는 29%가 같은 응답을 했다.

AP통신은 미국 정부가 탄소 배

출량 감축을 위해 내연기관 차량 을 친환경 차로 전환하는 여러 정

책을 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인 식을 보면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 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美대학순위 평가 보이콧했는데…예일대 로스쿨 또 1위로 선정

매년 발표되는 미국 대학 순위 명단에서 평가를 거부한 예일대 로스쿨이 1위로 이름을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 ‘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이

하 유에스 뉴스)가 예일대 로스쿨

을 또 1위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유에스 뉴스의 순

위 평가가 주목받은 것은 예일대

로스쿨이 전국적인 평가 거부 운

동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유에스 뉴스는 공공기관이 아니

지만 매년 대학 순위를 평가하고 발표하기 때문에 막강한 영향력 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예일대 로스쿨은 지난해

11월 “유에스 뉴스의 순위 시스템

은 근본적인 오류가 있다”며 평가 를 보이콧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장학금 비율이 높거나, 월급이 적은 공공 분야에서 봉사하는 졸업생이 많은

로스쿨은 평가에서 감점을 받는 등 부당한 기준이 평가에 반영된다는 이유에서였다.

1990년부터 유에스 뉴스의 로스

쿨 평가에서 꾸준히 1위 자리를 지

킨 예일대 로스쿨의 보이콧 선언에

다른 로스쿨들도 동참했다.

하버드대 로스쿨도 순위평가 거

부를 선언하는 등 미국 상위 14개

로스쿨 중 12개 로스쿨이 유에스

뉴스에 순위 평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보 제공 거부 선언에도 불구

하고 유에스 뉴스는 이들 학교를

순위 평가에 포함했다.

예일대와 함께 보이콧을 선언한

스탠퍼드대 로스쿨은 공동 1위를

기록했고, 하버드대 로스쿨은 펜실

베이니아대 로스쿨과 함께 공동 4 위에 올랐다.

순위 평가를 거부하지 않은 시 카고대 로스쿨은 3위를 기록했다. 유에스 뉴스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로스쿨의 순위를 평가하기 위 해 졸업생들의 변호사 시험 합격률 과 졸업 10개월 후 채용현황 등의 통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입학생들의 평균 학점과 예산 등 의 통계는 평가 비중을 낮추거나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지킨 예일대 로스쿨의 히더 거킨 학장은 “우리 학교는 순위에 신경을 쓴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PR 14, 2023 A 55
APR 14, 2023 A 56

조원국 회계사의

세/무/이/야/기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조원국 대표 세무사

국세청 ( IRS ) 추징세금에 대한 항소 (Appeal ) (1)

국세청 ( IRS ) 세무감사를 받다보면 납세자의 입장에

서 원하는 대로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세무감사관이

추가로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감사관

과 감사가 진행되면서 일이 어렵게 진행된다고 납세자

의 입장에서 판단되는 경우 해당 감사관의 매니저와 납 세자가 직접 상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감사관이 매니저와 의논하면서 감사

를 진행하므로 감사관이 요청하는 자료들은 이미 매니

저와 협의가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감사관의 요청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매니저와 직접 상 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그런데 납세자가 감사관의 매니저와 상의를 했는데도

그 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럴경우

납세자의 입장에서 항소 ( Appeal ) 를 고려할 수 있다.

항소 ( Appeal ) 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감사관과 감사결과에 동의하지 못할 경우 납세자가

국세청 산하 다른기관에 호소해서 재판으로 가기 전에

감사결과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 이런 항소 ( Appeal )를 담당하는 항소 담당관 ( Appeal Officer )

들은 국세청에서 오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국세청 감

사관들과는 별도로 중립적인 위치에서 납세자의 주장과

케이스를 검토하게 된다. 세무감사 결과에 대하여 동의

하지 못할 경우, 재판을 통해서 해결할 수도 있지만 이

는 납세자와 국세청 ( IRS ) 모두에게 많은 시간과 비

용을 요구하게 된다. 이러한 노력과 수고를 덜고 불합리

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항소 ( Appeal ) 라는 제도를 마

련했다. 납세자의 입장에서 항소 ( Appeal ) 전에 고려

해야 할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항소의 장점

- 항소는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이루어지고 빠른 결 정이 내려진다.

- 감사관과의 불일치 사항에 대해서만 검토가 이루

어지므로 항소를 했다고 해서 다른 사항으로 확대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항소를 신청하게 되면 항소 담당관 ( Appeal Officer ) 과의 미팅까지 6개월이 소요되므로 이 기간 동

안 납부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세금독촉을 피할 수 있 고 자금을 마련할 시간을 가지게 된다.

항소의 단점

- 항소하는 동안에도 추징세금에 대한 이자가 발생되 고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세무감사 기간이 항소기간 만큼 늘어나므로 감사 를 준비하는 압박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시간이 길 어지게 된다.

- 세무 전문가를 고용할 경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보증 없이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항소 ( Appeal ) 는 납세자에게 기회가 될 것인가?

세무 감사관들은 항소부서 ( Appeal Office ) 에 대 한 불만을 표시한다.

감사관들이 납세자와 납세자의 감사를 대행해 주는 공인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등의 전문가들과 많은 시

간과 노력을 들여 세금을 징수하려고 하는데, 항소부서 ( Appeal Office ) 는 50% 이상의 케이스에 납세자의

주장을 받아들여서 세금을 줄여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 이다. 그렇다고 해서 대부분의 케이스에 대해 항소부서가 납세자의 편을 들어주는 것은 아니다. 납세자의 주장과 증 빙자료가 객관적으로 타당하고 논리적일때 항소가 받아 들여 져서 감사의 결과로 추징된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납세자의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세법의 정확한

근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증빙자료의 확실성 없이 는 납세자의 주장들은 받아들여 질 수 없다. 그러므로 항소 ( Appeal ) 전에 정확한 근거가 되는 세법을 찾 아보고 깔끔하게 정리된 증빙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가 장 중요하다.

※이 글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제한된 지면의 신문 칼럼 이므로, 실제의 개별

항소 ( Appeal ) 는 이렇게 시작된다!

항소는 자동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국세청 감사관이 가져온 감사결과가 불만족스럽고 감사관 매니저와의 합 의점을 찾지 못했다면 납세자는 항소를 생각할 수 있다.

납세자가 신고한 소득세 신고서를 감사한 결과로 감사

관은 감사 리포트 ( Examination Report ) 를 납세자에 게 보내고 만약 납세자의 소득세 신고서가 정확하게 신 고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들면 감사관이 감사를 통해 발

견한 사항을 기초로 추가 세금, 벌금, 그리고 이자를 계 산하여 납세자에게 통보한다. 감사결과를 요약한 이 리 포트에 납세자는 반드시 응답할 필요는 없다. 이 리포트 에는 감사관이 계산한 추과 세금, 벌금, 이자 등에 동의 하면 납세자의 서명과 함께 서신으로 응답해 달라는 설 명이 있지만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납세자는 서명해 서 보내서는 안 된다. 감사관이 자신이 보낸 감사 리포 트에 대해서 납세자의 응답이 없으면 세무감사를 마감 한다는 편지를 보내는데 이 편지를 30 days letter 라고 부르고, 납세자는 세무 감사관이 계산해서 보내준 결과 에 동의하지 않으면 이 편지에 적힌 날짜로 부터 30일 안에 국세청에 항소 ( Appeal ) 를 해야 한다. 30일 이 내에 신청하되 기준이 되는 날짜는 서신에 적힌 날짜이 다. 항소 ( Appeal ) 신청서는 감사관이 부과한 세금, 벌 금과 이자에 대하여 동의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 서신 을 감사관 매니저 앞으로 Certified Mail 로 보내는 것 이 바람직하다. 다음 칼럼 4월28일에서는 국세청 항소 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와 성공적인 항소를 위한 납세자 의 준비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다음 칼럼 4월 28일에는 국세청 ( IRS ) 에 추징세금에 대한 항소 (Appeal ) (2) 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원국 대표 세무사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713) 322-0865

A APR 14, 2023 57
케이스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으며, 유사한 케이스의 결과에 대하여 저자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APR 14, 2023 A 58
A APR 14, 2023 59
A APR 14, 2023 APR 14, 2023 61 A 60
APR 14, 2023 A 62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모든 사람들의 부활은 예수님 의 재림 때 이루어진다.

믿는 자는 영생의 부활로 믿지 않는 자는 영멸의 부활이다.

그러나 부활은 이미 시작되 었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 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에게 달라붙은 부활 의 열매들이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 에서 죽으실 때 우리도 함께 죽 었고 죽은 지 사흘만에 다시 부

활하실 때 우리도 함께 부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부활의 삶을 살아야 한다.

부활의 삶이란 갈릴리에서 주님을 만나는 삶이다.

마가복음 16에 보면 부활하신 주님께서 천 사를 통해 무덤을 찾은 세 여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7)

본문은 “그는 다시 살아났다 여기 계시지 않

다 갈릴리로 가서 그를 만나라”라는 말로 부

활에 대한 모든 말을 마친다.

부활을 믿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갈릴리로 가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

날 것이라는 말로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마

치고 있다.

결국 세 여인은 죽은 예수님의 시체를 보려

고 무덤으로 왔지만 예수님은 살아나셨고 세 여인의 발길을 갈릴리로 돌려놓았다.

갈릴리는 어디인가?

갈릴리는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공생애 복음 활동을 시작하신 곳이다(막1:14).

예수님은 세 여인의 발길을 무덤에서 갈릴 리로 돌려놓으셨다.

제자들에게도 미리 “내가 살아난 후에 갈릴 리로 가리라”(마26:32)고 약속하심으로써 우 리들의 발걸음도 갈릴리로 돌려놓고자 하셨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이렇듯 부활하신 후에 세 여인들이나 제자들의 발길을 갈릴리로 향 하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예수님의 일을 처음처럼 다시 시작 하라는 뜻이다.

갈릴리는 예수님이 처음 복음 전파를 시작 하신 곳이다.

갈릴리에서 예수님이 시작하신 일을 이제 다

시 우리들이 시작이 해야 한다는 말 씀이 아닐까?

우리가 예수님을 따른다면 그분이

하시던 일을 우리도 해야 하고 그가 사

신 삶을 우리도 살아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면 예수님의

죽음이 나의 죽음이 되어야 하고 예

수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되어야 하

지 않을까?

갈릴리에서 시작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기까지의 삶이 우 리에게 그대로 이어져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진심으로 주님을 따른다고

말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럴 때 내가 주안에 주께서 내 안에 사신다는 고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마가복음에서 말하는 예수님 의 부활이다.

그래서 “다시 사셨다”고 “갈릴리에서 그를 뵈오리라”고 한 것이다.

예수님이 계신 곳은 무덤이 아니라 십자가 에 매달린 예수님이 아니라 부활하셔서 갈릴 리라는 삶 속에 살아 계신 주님을 찾아야 한다.

부활의 삶은 오늘 갈릴리에서 주님과 동행 하는 삶이다.

오늘을 부정하면서 어떻게 내일을 기다릴 수 있을까?

오늘이 없으면 어떻게 내일이 있을 수 있 을까?

신앙생활이란 오늘 내가 살아가는 부활의 삶이다.

그럴 때 오늘 밤 주님이 강림하실지라도 우 리는 영생의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A APR 14, 2023 63 APR 14, 2023 A 63
갈릴리로 가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라
APR 14, 2023 A 64 종교기관 APR 14, 2023 A 64
A APR 14, 2023 65
APR 14, 2023 A 66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210-463-3700

중남부 연합회, 통합 특위 구성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중남부

연합회(회장 김진이)는 2023년

4월 8~9일 양일간 19대 2차년

정세균 전 국무총리 초청 통일강연회 성료

지난 4월 5일, 세인트 메리 경영

대학(임성배 교수)에서 개최한 통일

강연회에 150여명의 학생들과 교민

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세균 전 국무

총리가 ‘한미동맹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라는 심각한 주제에 대한 해답

을 과거, 현재, 미래의 순서를 차례

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00년 동안 지

구촌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나라로

꼽히는 대한민국이 공식적으로 선

진국 반열에 서 있는 것은 70여년간

의 한미동맹이 지대한 기여를 했다

고 평가하고, 향후 100년 대한민국

의 미래 역시 “지속발전 가능한 100

년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하에, ‘평

화’가 보장된 ‘번영’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또 열강의 각축장에서 한

미동맹의 70년 역사는 유래 없는 성

공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질서

와 힘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는 전

제 속에서 한미동맹의 양상도 변화

할 수 있음을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또한 정 전 총리는 “미래는 기다

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

이다” 라며 “철저한 준비와 실력으

로 한반도가 열강의 각축장이 되기

보다는 미, 중, 러가 무시할 수 없는

세계 각국의 매력적인 나라가 되

어, 서로 자기의 편으로 삼고 싶도

록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한국의 여

야는 물론 국내와 재외동포들이 서

로 단합하여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

고 강조했다.

이날 통일강연회에는 세인트 메

리 대학교 교수 다수와 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현) 이사들을 포함, 다수의 샌안토니오 한인 동포들이 참석하였고, 정권이 바뀌고 지방선

거를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을 마주하면서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 있는 동포 사회에서도 정

세균 전 국무총리의 방문에 큰 관 심을 보였다.

도 임원/이사 합동회의를 개최

하였다.

휴스턴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

에서는 2차년도 사업안과 그에

따른 재정에 관한 토의가 진행

되었다. 또한 연합회 통합을 위

한 특별위원회를 조직하고 김수

명 전 연합회장, 임승리 전 이사

장 및 전수길 현 이사장을 선출, 통합과정조율과 총회에 상정할 수 있는 안을 협의할 수 있는 권 한을 부여했다. 중남부 연합회는 8월 - 9월 중 임시총회를 개최 하고 10월 선거관리위원회를 조 직, 차기회장을 선출한다는 제2 차년도 계획을 세우고 행사를 마 무리했다.

<기사 제공: 미주한인회 총연합 회 중남부 연합회>

A APR 14, 2023 67
67
APR 14, 2023 A
E-mail:satxlcc@gmail.com
APR 14, 2023 A 68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MORE INFORMATION www.sakorean.org/k-school, 210-915-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A APR 14, 2023 69 교사 수시모집 SAN ANTONIO NURI KOREAN SCHOOL 샌 안 토 니 오 누리 한국학교

넘어지는 인생? 종교

‘미스터트롯2’ 경연대회에서 안성훈이 최후 왕관을 쓰고 5억원의 상금과 부상을 받았다.

단점이 없는 노래 실력이었고, 장점만 많은 가수라고 마스터들은 칭찬했다.

그러나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런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우린 늘 보이는 겉 모습과 포장된 행위로 그 사람을 판단하고 있다.

우리가 만약 하늘나라의 심판대에서 나의 일생 삶의 비디오를 예수님과 함께 본다면

나는 어디로 숨어 있을까 싶다.

누가 누구를 정죄할 수 있는가? 우리 인간은 누구라도 정죄할 수 없다.

우린 모두 죄를 범한 죄인이기에 하나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기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능력에 힘입어 하나님 은혜로 지금껏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늘 넘어지고 쓰러져도 지금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곳은 방주 밖이 아닌 방주 안 이기에

다시 회복하고 일어서는 것이다.

해적선에 탄 사람은 그 안에서 아무리 선하고 착한 행위를 해도 해적선의 나쁜 일에 도움만 줄 뿐이다.

세상의 틀린 이론에 속으면 안된다. 내가 지금쯤 섰노라고 생각될 때 넘어지는 것이다.

힘들어도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넘어지고 쓰러져야 한다.

자신감은 교만이다.

모세가 실수한 것은 그 지팡이의 능력 안에 하나님의 거룩함이 임함을 놓치고 자신의 의와 혈기로 그 지팡이로 바위를 쳐서 생수를 냈기 때문이다.

결국 모세는 그렇게 밟고 싶던 땅 가나안을 목전에 보며

광야 1세대와 함께 광야에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다.

믿음생활이 오래 지속되면 그런 착각에 빠지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래도 복음이기에 우린 또 다시 나를 점검하고

누구라도 십자가 안에서 서로를 안고 수용하고 가는 것이다.

우리 또한 늘 그런 실수를 하고 살아가고 있으니!

서울 사랑의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샌안토니오 지역 부활절 연합 예배, 교회협의회 주최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2023년 샌안토니오지역 교회 부

활절 새벽연합예배가 샌안토니오

교회협의회 주최로, 4월 9일 오전

6시에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있었

다. 이근춘 목사(새누리교회)의 대

표기도에 이어, 문영일 목사(임마

누엘 나사렛교회)가 요한복음(21장

114절)을 봉독한 후 정병화 목사(겨

자씨 감리교회)의 지휘로 한인 연합

감리교회 관현악단과 각 교회 성가

대원들이 함께 한 연합 성가대의 ‘

할렐루야’ (헨델의 메시아 중에서)

찬양이 있었다. 이윤영 목사(한인침례교회)는 “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라는 제 목으로 한 설교에서 “예수님은 부활 하신 후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제자 들을 돌보셨다. 우리들도 낮은 자리 로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우리를 살 피실 때에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 로 예수님을 섬기는 성도들이 되기 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날 조유진 목사(한인은혜침례 교회)가 사회를 맡았고 최태열 원로 목사의 축도로 부활의 기쁨과 감사 가 넘치는 은혜로운 예배를 마쳤다.

APR 14, 2023 A 70 주일 예배: 오후 1시 30분 담 임 목사: 최 은 택 Lead Pastor: Eunteak Tony Choi 휄 로십 커 뮤니 티 교회 FELLOWSHIP COMMUNITY CHURCH Cell: 808-989-7541 Home Page: http://www.fellowshipccs.com/ E-mail: eunchoifcc@gmail.com 2600 Roy Richard Dr. 2nd FL. Schertz TX. 78154 수요 QT: 오전 10시 금요 기도회: 오후 1시 (장소: Muscat Way-전화 문의) 2023년 표어: 주님의 날개 아래 비상하는 교회 이사야 40장 31절
칼럼
A APR 14, 2023 71
APR 14, 2023 A 72
A APR 14, 2023 73
APR 14, 2023 A 74

코리안저널 중남부 중남부 창(窓) / 미시시피 한인회 (2)

스탁빌 한국학교 (Korean School of Starkville)

1988년~현재: 미시시피 스탁빌 한국학교 설립 및 현재까지 운영 중입니다.

총 학생수 28명(한인 17명, 외국인 11명), 교사 5명, 보조교사 4명으로, 봄·가을 학기(연간 30주)에 매주 토요일 6학급이 3교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 교훈(비전): 배우고 익히는 즐거운 한국학교

◦ 교육목표: 한글을 이해하고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다

◦ 특별활동: 한국문화체험교실, 2세 한국어 프로그램

△학생/학부모 참여 프로그램 개발, △유아, 초등 및 중등 학급 위주로 구성, △한국문화 교육에 중점, △외국인반 증설(MSU 학생)

2022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제 1회 한글사랑 그림 & 글짓기 대회 개최(미시시피 한

인회장 후원)했고, 올해 두 번째 한글날 행사 계획 중(9월 말~10월 초 예정)

한국어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배워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과 코리안 아메리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관을 신축(교회 건물 옆 공터)하여 여러 문화체험 기회(태권도, 전통무용, 케이팝 댄

스, 미술활동 등)를 통해 한인커뮤니티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기타 구체적인 계획이나 비용에 대한 부분은 정해진 바 없으나 관심있는 단체나 후

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기사제공: 미시시피 한인회>

제20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화합의 장” 마련

로 초청해 강연회도 갖고, 뉴올리언

제20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 회(회장 고경열)는 지난 4월 6일 (금)부터 8일(토)까지 달라스 옴

니 라스 콜리나스 호텔(Omni Las Colinas Hotel)에서 회원 화합의 장 을 마련했다.

한종우 박사, 박형래 교수를 강사

스 한국학교, 달라스 한글학교, 샌안

토니오 누리학교에 각각 후원금도

전달하며 지역사회 한인차세대 육

성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소식이다.

고경열 회장은 “중남부연합회 많

은 전현직 한인회장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알찬 강연회와 장학금 수

여식을 가졌을 뿐아니라 전통무용

공연, 게임, 골프 라운딩 등으로 짧

지만 즐거운 단합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특히 중남부한인회의 역사를 함께 쓰신 모든 회원들에게 초청장을 보낸 열린 행사가 되었다 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준비하 고 고지해왔던 단합행사였는데, 점 차 무르익어가는 화합을 위한 전초 전으로서 좋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는 기대감을 전했다.

APR 14, 2023 A 75
APR 14, 2023 A 75
1. 학교연혁
2. 학교현황 3.
교육 방향
4. 특징
5. 교실활동 수업 6. 최근 행사
E-mail:kjhou2000@yahoo.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713-467-4266
7. 앞으로의 계획, 비전
강연회, 3개 지역 한글학교 후원금 전달 등
▲ 뉴올리언스 한국학교 한만종 교장(왼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고경열 회장(가운데)과 하상언 이사장(오른쪽) <사진제공: 고경열 회장>
APR 14, 2023 A 76
APR 14, 2023 A 77

종교 칼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요한복음 11:25)

베다니에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

삼남매가 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

은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갈릴리

에서 예루살렘에 오시면 꼭 베다니

나사로의 집을 방문하곤 하셨습니

다. 베다니는 예루살렘 근교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예루살렘에 가려

면 베다니를 거처야만 합니다. 그래

서인지 예루살렘에 방문하실 때는

항상 그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그 때

마다 그들은 음식을 대접하고 숙소

도 제공한 것 같습니다. 음식을 만들

던 마르다, 말씀을 듣는 마리아의 모

습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마르다

는 예수님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일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마리아는 언니를 돕는 일 보다는 예

수님에게서 말씀 듣는 일에 더 집중

을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예수님

의 죽음이 가까웠을 때에 예수님의

머리에 300데나리온의 값비싼 향유

를 머리에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주

님의 발을 씻기운 사람이 바로 마리 아입니다. 그런 정도의 믿음이 있으

니 예수님이 3남매를 얼마나 사랑

했겠습니까? 그런데 나사로가 병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죽었습니다. 장

례식을 치르고 난 4일후에 예수님이 방문합니다. 그러자 마르다와 마리

아가 슬퍼서 예수님에게 말하기를 “

예수님이 좀 일찍 오셨으면 우리 오

라비가 죽지 않았을텐데요” 하며 원

망조의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그러

나 예수님께서 부활에 대한 말씀을

합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오라

비가 다시 살리라” 마르다가 가로되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내

가 아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

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

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

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

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25)

1. 기독교의 최고의 장점은 부활입니다.

부활이라는 말은 대단한 선언입

니다.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말입

니다. 부활은 기독교만이 가지는 특

징입니다. 다른 종교나 어느 단체를

가도 부활을 가르치는 곳은 없습니

다. 왜? 그들에게는 부활이 없기 때

문입니다. 오직 기독교만이 부활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활을 가르칩니

다. 예수님 당시에도 믿음이 좋다고

자랑하던 사두개인들도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믿기가 힘든 사실입니다. 성령

으로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믿기 힘

든 사실입니다. 내가 안 믿는다고 부

활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천국과 지

옥이 믿어지지 않아도 천국과 지옥

은 있습니다. 모든 진리가 그렇습니

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성경의

모든 것이 믿어집니다. 어떤 것은 믿

어지고, 어떤 것은 안 믿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 다 믿어집니다. 예수

님 자신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

이요 생명이다.” (요 11:25) 나는 죽 어도 살아난다. 그리고 너희도 죽었

다 살아난다. 가자. 네 오빠 무덤으

로 가자. 죽은 지 4일이 지났고 썩은

냄새가 나는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무덤을 막고 있는 돌을 치우게 하시

고 무덤 안에 있는 나사로를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나사로야 나오너라’

나사로가 베로 손과 발이 묶인 채로

무덤에서 나옵니다. 사람이 죽으면

끝이 아니고 또 다른 세상이 이어진

다고 하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활이 있는 것입 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 5:29)

(생명의 부활. 살전 4:14-18)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 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 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 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 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

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

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

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

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심판의 부활. 계 20:11-15)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

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

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또 내가 보

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

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

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사

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

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

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

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믿음의 사람들은 생명의 부활로, 불신의 사람들은 심판의 부활로 다

시 태어납니다. 그 다음의 생이 천

국과 지옥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

다. 이 세상에서의 인생은 다양합니

다. 70년 80년 90년 100년 혹은 그

이상도 삽니다. 하지만 천국과 지옥

은 영원합니다.

2. 아브라함의 부활신앙 (히 11:17-19)

100살에 얻은 아들을 하나님께서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주저하지 않고 3일 길을 걸어서 모

리아 산에 올라가서 이삭을 드렸습 니다. 물론 하나님은 그 마음을 받습 니다.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

지라” (히 11:19) 아브라함은 부활을 믿었습니다. 아들이 죽어도 다시 부 활할 것을 믿었습니다.

“내가 이제사 네가 하나님을 경외 하는 줄 아노라” (창 22:12)

요나의 사건도 유명합니다. 역시 부활을 가르쳐 주시기 위한 말씀입 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예수님께 서 자신이 부활할 것을 예언하십니 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줄 표적이 없느니라” (마 16:4) 이어서 또 말씀하십니다. “너희 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 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이 성 전은 46년 동안에 걸처 지었거늘 어 찌 3일 동안에 다시 일으킬 수 있냐 고 반문합니다. (요 2:19-20) 예수 님의 부활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부 활을 믿는 믿음은 귀한 믿음입니다. 금년 부활절에도 여러분의 삶 속에 부활의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축복 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

APR 14, 2023 A 78
APR 14, 2023 A 79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