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Korean Journal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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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한국시간)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 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와 참모진 회의에서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 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고 위 관계자가 전했다.

집권 여당의 패배로 끝난 총선 결 과를 두고 윤 대통령이 엿새 만에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이다. 앞 서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 날인 11 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 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 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 다”는 메시지를 대통령실을 통해 간

접적으로 전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총선 결과를 두고 “ 당의 선거 운동이 평가받은 것이지

만 한편으론 국정 운영이 국민의 매

서운 평가를 받은 것으로 봐야 한

다”며 “그 본질은 더 소통하라는 것”

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을 포함한 공직자들도 국민

과 더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

하면서 자신도 더 소통을 강화하

겠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식이) 매를

맞으면서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

는 어떻게 하는지 반성한다면 어머

니가 주시는 ‘사랑의 회초리’ 의미

가 더 커질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얼마나 어떻게 잘할지가 우

리가 국민으로부터 회초리를 맞으

며 생각해야 하는 점”이라고 비유

하기도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TV로 생중계된 국무

회의 모두발언에서는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저부터 잘못…국민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

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

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

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

치지 못했다”면서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

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

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

자랐다.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

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

했다”고 자성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

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정의 방향

은 옳지만, 그 국정을 운영하는 스

타일과 소통 방식에 문제가 있지

않으냐가 절대다수 의견인 것 같

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 기조는 지난 대선을

통해 응축된 우리 국민의 총체적

의견”이라며 “기본적으로 우리가

추진해 왔던 국정 기조나 원칙은 ( 그대로) 가져가되, 그동안 제기됐

던 여러 기술적인 문제라든지 소

통, 지역 예산, 입법의 문제 부분은

잘 조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소통 방식으로 취임 100일 이후

론 진행되지 않았던 기자회견이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재개 등

여러 방안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해선 “그동안 여러 여건이 맞지 않

아 미뤄온 측면이 있다. 언급한 부

분들을 포함해 다양한 소통이 이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국정을 돌

아보며 특히 서민의 삶을 더 세밀

하게 챙겼어야 했다고 자성했다.

윤 대통령은 “예산과 정책을 집중

뜻 잘 받들지 못해 죄송”

해서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했다. 그

러나 어려운 서민들의 형편을 개선

하는 데에 미처 힘이 닿지 못했다”

며 “미래 세대를 위해 건전 재정을

지키고, 과도한 재정 중독을 해소하

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정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

선을 다했지만, 정책과 현장의 시차

를 극복하는데 부족함이 많았다”며

“경제 회생의 온기를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확산시키는 데까지는 정부

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원전 생태계 복원, 첨단산

업 육성 등 윤석열 정부 들어 역점

을 둔 정책들을 강조하며 “이러한

회생의 활력이 중소기업, 소상공인, 많은 근로자에게까지 온전히 전달 되는 데는 미흡했다”고 덧붙였다.

또 “아직 현장의 문제를 다 해결 하기에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 다”며 “아무리 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진한다 해도, 국민들께서 실제 변화를 느끼지 못

한다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포퓰리즘 정책에 대 한 우려를 재확인하면서도 서민의 어려움을 챙기는 부분을 더 우선하

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지

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

친다.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

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한다. 그

래서 이것은 우리 미래에 비추어 보

면 마약과 같은 것”이라면서도 “현 재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더 세 심하게 살피는 것이 바로 정부의 임무이고 민심을 챙기는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

이, 민생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현

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책과 현장의 시

차를 좁힐 수 있도록, 현장의 수요

를 더 정확히 파악해서 맞춤형 정

책 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그

러면서 모든 국민의 요구나 애로에 일일이 부응하기 어려운 경우엔 왜 문제 해결이 어려운지, 어떻게 대안 을 마련할지 모두 설명하라고 주문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면 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 료 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 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 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더욱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 은 국회에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 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야당을 명시적으로 언급 하진 않았다.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 을 향해 “이번 21대 국회가 종료되 기 전까지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 는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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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회의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이재명과 회담’에 “모두

열려있다…물리적 시간 필요”

대통령실은 16일(한국시간) 윤석

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회담 가능성에 대해 “모두

가 다 열려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 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요구하는 회담을 수용할 계 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 이 ‘국민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는데 그 안에 답이 포함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회는 5월 말 새 롭게 열리고, 이후 원 구성이 된다”

며 “그러면 어떤 시점이 국회와 소

통하기 적절한지 생각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야당과 소통할 때

도 늘 여당이 함께 해야 하는 측면

도 있다”며 “아직 여당의 지도체제

가 완전히 갖춰진 것은 아닌 것 같

아 여당을 위해서도, 야당을 위해

서도 최소한의 물리적인 시간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단독회담을 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단독

회담보다는 여당과 다른 야당의 대

표들까지 함께 만나는 형식을 취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전망도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야당 대

표들과 아직 정식 회담을 한 적이

없다. 3·1절 기념식 등 공식 행사에

서 인사를 나눈 정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유일하게

지난해 10월 31일 예산안 시정연설

사전 환담에서 비공개로 대화를 나

눈 적이 있다. 이 자리에는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상 대법원

해 감사원장, 김대기 전 대통령 비 서실장 등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2년 5 월에는 윤 대통령과 여야 3당 지도 부 간 회동이 추진됐다가 결국 불 발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과 제1 야당 대표 간 단독회담에 대해서는 직접 선을 그은 적도 있다. 지난 2 월 7일 방송된 KBS 신년 대담에서 “영수회담이라는 것은 우리 사회에

서 이제 없어진 지 꽤 된다. 여야 지 도부끼리 논의를 한다면 저 역시도 정당 지도부들과 충분히 만날 용의

가 있다. 영수회담이라면 여당 지도 부를 대통령이 무시하는 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영수회담이란 형식이 사라진 이 후로도 역대 정부에서 대통령과 제 1야당 대표 간 단독회담이 성사된 사례는 있다.

장 권한대행,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최재

가장 최근에는 2018년 4월 13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홍준표 당시 자 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간 비공개 단독회담이 열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59일 만인 2008년 4월 24일 여야 지도

부를 초청해 만난 데 이어 임기 중

세 차례에 걸쳐 야당 대표와 단독

회담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46일 만 인 2013년 4월 12일 문희상 민주통

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비상대책

위원장 등 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났다. 다만 임기 중에는 여

야 3자 회동을 주로 진행했고, 단독 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재외동포 비례정당
득표율…조국혁신당, 민주당, 국민의힘 순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제22

대 총선 재외선거에 참여한 재

외동포들은 비례대표 정당 투

표에서 조국혁신당에 가장 많

은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

거통계 시스템 개표 단위별 개

표 결과에 따르면 재외선거 등

록 유권자는 14만7천989명으

로, 이 가운데 기권표를 제외

한 9만2천905명(무효표 포함)

이 실제 투표에 참여했다.

2023년 기준 재외동포 수는 708만명, 투표가 가능한 18세 이상 재외선거권자는 197만4 천375명이다.

선관위 통계상 등록유권자 수를 기준으로 투표율을 계 산하면 62.8%이지만, 전체 재 외선거권자로 넓히면 4.7%에

그친다.

비례정당 득표율은 조국혁신 당(3만4천965표·37.6%), 더불 어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 민주연합(2만5천84표·27.0%),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 래(2만182표·21.7%), 개혁신 당(2천915표·3.1%), 녹색정의 당(2천891표·3.1%) 등 순이다. 이 결과는 전체 비례정당 득 표율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비례대표 정당 전체(득표수 2천834만4천표)로는 국민의미 래가 1천39만5천표(36.67%)를 얻어 46석 가운데 가장 많은 18 석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연합(756만7천 표·26.69%)은 14석, 조국혁 신당(687만4천표·24.25%)

은 12석, 개혁신당(102만5천 표·3.61%)은 2석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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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관련 보도 보는 내원객 ▲ 최고위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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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들, CCTV 확산으로
감시 피하기 더 어려워져”

‘승부조작 논란’

케냐

선수 “中선수 위해 고용돼” 실토

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뛰었던 케냐

선수가 “우리는 중국 선수의

우승을 위해 고용됐다”며 승

부 조작을 사실상 실토했다.

케냐 선수 윌리 응낭가트는

16일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중국 선수 허제가

1시간 2분 33초의 중국 하프

마라톤 신기록을 깨는 데 도

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포함

해 4명의 주자가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응낭가트는 4명 가운데 한

명은 완주하지 못했으며, 허

제도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라는 표시 대신 이름과 숫자를 붙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홍콩 사우스차이 나모닝포스트(SCMP)에 “친구 라서 허제가 우승하게 했다”면 서도 “그렇게 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니고 금전적 보 상도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선 나 머지 선수들은 아직 입장을 밝 히지 않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 안을 조사 중인 중국육상협회 는 “중국 내 마라톤의 폭발적 인기가 문제점을 노출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감시카메라(본문과 무관) [출처:연합뉴스]

북한에서 중국산 감시 카메라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주민들이 당국

의 감시망을 피하기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미국 싱크탱크의북한 연구

자들이 진단했다.

조지오웰의 소설 `1984년’에서

거론된 ‘빅브라더’(사회를 돌보

는 보호적 감시 또는 권력자들의

사회통제를 의미)를 연상하게 하 는 것이다.

미국 싱크탱크 크림슨센터 ‘38노 스(North)’ 프로젝트의 마틴 윌리

엄스와 나탈리아 슬래브니 연구원

은 16일 탈북민 인터뷰, 북한 관영 매체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발간 한 보고서에서 디지털 기술과 결 부된 북한내 감시 체계 강화 문제 를 진단했다.

보고서는 “감시 카메라가 북한 에서 보안 강화와 절도 방지 수단 으로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 런 추세는) 평양의 각급 학교들에

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주요 도시

들에서도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많은 공장이 폐쇄회로TV(CCTV)

카메라를 기계 및 생산 절차 원격

모니터링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평양의 김일성 광장과 같은 일부

공공장소와 주요 도로 진입로 등

에도 CCTV가 설치돼 있다고 보

고서는 지적했다.

또 중국과의 접경지대에도 감시

카메라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

인다고 보고서는 지적하면서 전부

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북한내 감

시 카메라들은 중국에서 수입된 것

이라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CCTV의 확산은 북

한 주민들이 감시를 피하는 능력

을 더욱더 위협한다”면서도 “그러

나 카메라들의 촬영 내용이 얼마나

저장되고, 중앙 차원에서 접근 가

능한지 등은 불확실하다”고 썼다.

또 북한의 열악한 전기 공급 사

정과 인터넷망에 비춰 중국에서

작동되는 수준의 고강도 CCTV 감시망을 구축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서는 추정했다. 보

고서는 이어 안면 인식 기술이 북

한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당국은 주민들의 사진과 지문 등 을 포함하는 생체 정보 데이터베

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 다. 보고서는 “북한의 디지털 기 술 발전이 북한 주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반 면 북한 정권이 주민들 일상생활 감시를 확대할 위험을 키운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은 디지 털 감시의 위험성에 대해 거의 인

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감시 기

술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시민들

은 감시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2023 항저우 아

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허

제가 1시간 3분 44초의 기록

으로 우승했다.

케냐 응낭가트와 로버트 키

터, 에티오피아 데제네 비킬라

등 3명은 나란히 허제보다 딱 1

초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아프리카 선수들은 결

승선을 앞두고 허제를 돌아보

고 속도를 늦췄고, 이 가운데

한 선수는 먼저 가라는 듯 허 제에게 손짓하기도 해 승부 조

작 논란이 일었다.

응낭가트의 주장은 자신들

이 선수로 출전한 것이 아니라 ‘페이스 메이커’였다는 것이다.

그는 “나는 승부를 겨루기

위해 베이징에 간 것이 아니

다”라며 “왜 그들(대회 주최

측)이 내 몸에 ‘페이스메이커’

최근 들어 마라톤은 중국 중 산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

고 있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급

속한 대중화에 따라 도덕적 해 이도 급증해 2018년 선전 하프 마라톤 주최 측은 가짜 배번호 를 달거나 지름길로 달리는 등 부정행위를 한 참가자 258명 을 적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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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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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이화여대에서 통계학

과 미술 등을 복수전공한 뒤 2003

년 전북대 수의대 3학년으로 편입

학했다. 졸업까지는 한 학기만 남

아 있었다.

어딘가에 살아있으면 47세의 중년이다.

경찰이 그동안 수십 만건의 통

신자료와 우범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으나 뚜렷한

물증이나 용의자를 확보하지 못해

이 실종사건은 또 하나의 ‘영구 미 제’로 남을 공산이 커졌다.

수사가 20년 가까이 제자리에

머물자 딸의 행방을 찾아 전국을

누빈 부모는 16일 경찰의 초동 수 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회견 을 열었다.

전북대 수의학과 4학년 이윤희 씨는 2006년 6월 5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자신의 원룸에서

1.5㎞가량 떨어진 덕진구 덕진동 음식점에서 교수, 학과 동료 40여 명과 종강 모임을 가졌다.

모임이 끝난 다음 날 6일 새벽 2 시30분께 원룸으로 귀가했다.

경찰은 “당시 (이씨 신변에) 특

이점은 없었으며, 모임 후 동기인

남학생 A씨의 배웅을 받으며 걸어

서 원룸에 도착했다는 진술을 확보

했다”고 말했다.

원룸에 도착한 이씨는 6일 오전

2시59분께부터 1시간 남짓 데스

크톱 컴퓨터로 인터넷 포털사이

트를 이용했다.

그러던 중에 검색창에 ‘112’와 ‘

성추행’이라는 단어를 3분간 검색

했으며, 컴퓨터는 오전 4시 21분

에 꺼졌다.

앞서 이씨는 실종 나흘 전 학교

근처에서 휴대전화와 지갑이 들어

있는 핸드백을 날치기당했던 것으

로 드러났다.

귀가 이틀 뒤인 8일 낮 이씨가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학과 친구들과 A씨는 원룸

을 찾았으나 현관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A씨와 친구들은 경찰과 119구

조대를 불러 현관문 디지털 도어

락을 부순 뒤 방 안에 들어갔으나 이씨는 간곳없었다.

당시 방 안에는 이씨가 키우던 애완견 한 마리가 있었으며 방은 몹시 어질러져 있었다고 친구들 은 회상했다.

이들은 경찰 지구대 직원의 허락 을 받고 방을 깨끗이 치웠다.

하지만 A씨와 친구들이 방 안을 말끔히 청소하는 바람에 경찰은 초 기 증거 확보에 실패했다.

경찰은 사건 초기부터 실종자 주 변 인물 수사와 행적 수사, 탐문수 사, 우범자 수사를 병행했다.

경찰은 여대생 실종 이후 연인

원 1만5천여명을 투입해 대대적

인 수색을 벌인 데 이어 전북대 인

근 건지산과 하천, 만화방, 찜질방, 피시방 등을 샅샅이 뒤졌으나 성과 를 얻지 못했다.

‘이씨와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등의 적지 않은 제보들도 모두 신

빙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 가족이 범죄 용의자

로 지목한 동기 A씨에 대해서도 집

중적으로 조사했지만, 실종과 연관

성을 찾지 못했다. 종강 모임 후 윤

희씨를 집까지 데려다준 A씨는 거

짓말탐지기 조사까지 받았지만 ‘진

실’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실종 후 단 한 번도 인터

넷 계정에 접속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면식범에

의한 범죄 혹은 우발적인 범죄 피

해, 생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

고 재수사를 펼치고 있지만 단서가

거의 없는 상태”라며 수사의 어려

움을 토로했다.

이씨의 아버지 동세(87)씨는 경

찰 수사가 제자리에 머물자 그때

부터 지금까지 직접 발로 뛰며 딸

을 찾고 있다.

‘반드시 살아있으리라’는 가느다

란 희망의 끈을 잡고 ‘이윤희를 아

시나요?’라고 새겨진 셔츠를 입고

명함 크기의 작은 카드를 만들어

전국 곳곳을 누비며 딸의 행방을

묻고 있다.

그는 아직도 딸의 수의대 동기 A씨를 용의자로 의심하 고 있다.

종강 모임에서 A씨가 실종 당일 딸의 마지막을 목격했고, 실종 이후 동기들과 딸의 자취 방을 청소한 사람이라는 점 등 때문이다.

이동세씨는 이날 기자회견 을 통해 “(나이가 거의 90살이 고 건강이 좋지 않아) 직접 딸 을 찾을 기회가 이제 마지막이 아닌가 싶다”라며 “그래도 사 력을 다해 윤희를 찾겠다.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부터 실종 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가 족들이 많은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라며 “18년의 세월이 지난 만큼, 어려움이 있겠지만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을 재검토하겠다”고

APR 19, 2024 29 We are more than a bank. Our commitment is to help our customers and community come back stronger than ever and grow to new heights! Transcending the Standard Reaching New HeightsTogether! At Golden Bank, Our Services Include: Commercial & Industrial Lending, Commercial Real Estate & Construction Lending, Owned-Occupied Real Estate Lending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Loans (SBA 7(a) & 504 Loans) International Banking, Wire Transfer & Trade Finance Online Banking, Cash Management, Remote Deposit Capture and Mobile Remote Deposit Capture for Business Commercial Checking and Money Market Accounts Personal Checking, Savings, Mobile Deposit and many others…… Corporate Office (713)777-3838 Harwin Branch (713)777-3838 Sugar Land Branch (281)491-3838 Legacy Branch (972)517-4538 Richardson Branch (972)889-3838 Alhambra Branch (626)320-1938 Fremont Branch (510)916-1388 Millbrae Branch (650)745-1615 Tustin Branch (714)338-5188 Rowland Heights Branch (626)964-3400 S. California LPO (714)368-3682 Cupertino Branch (408)446-1196 N. California LPO (650)418-7938 <연합뉴스> 18년째 ‘미궁’…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씨 실종 사건은?
여름 종강 모임 후 행방 이 묘연한 전북대학교 수의대생 이 윤희(당시 29세) 씨가 올해로 실종
2006년
18년을 맞았으나 생사조차 확인되 지 않고 있다.
사건 약속했다. ▲ 18년째 실종된 전북대 이윤희 씨 [출처:연합뉴스] ▲ 18년째 실종된 전북대 이윤희 씨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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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42 주년 since1982

코리안저널 시사만평

제 739회 (2024년 4월 19일)

거부하는 자가 범인

이라던 그 특검 혹시 이번엔 ?

■접수전화: (713)467-4266

■접수마감: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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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포드 토러스,7만마일안됨, 상태아주 양호 $3,500 ------------------(346)218-3371

-2016년렉서스 RX350, $36,000, 34,300마일,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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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혼다 CRV EX, $5,000, 14만마일, 상태 양호 ---------------------------(405)269-4288

-2011년 벤츠 S550, $28,000, 5만2천마일, 풀옵션, 상태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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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렉서스 ES350, $8,500, 17만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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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미쓰비시 아웃랜더, $4,500, 12만4천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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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벤츠 E350, $18,500, 8만6천마일, 상태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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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세코야, $5,000, 20만마일, 상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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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마쯔다CX-5, $12,500, 5만마일, 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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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렉서스CT200H, 그레이, $17,500, 4만6천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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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Honda Accord, 가죽, 썬루프,7만천마일,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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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토요타 코롤라 12만마일 검은색 $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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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현대엑센트해치백,2만4천5백마일,만불,빨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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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폭스바겐뉴비틀터보, 블랙, 9500마일, 1만5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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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렉서스 RX330, 13만2천마일, 7천6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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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사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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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돌봄, 산후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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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아기 도우미합니다. 미술, 영어 가르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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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돌봐 드림 / 메세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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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3기 매매 가격 협의 가능 (문자요망)

-------------------------(281)788-9102

-시온 크리스챤 교회 반주자 구함

-----------------(메세지) (713)298-9948

-정동기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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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 스시바 구인, 풀/파트타임, Hwy6&Clay -------------------------(281)889-9040

- JP의 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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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9, 2024 36
APR 19, 2024 37
APR 19, 2024 38
APR 19, 2024 39 공인회계사
물리치료 떡집 꽃집 건축 ·전기 건강
건축·전기 디저트 카페 동물 병원 냉동·히팅 귀금속 미용·스킨케어 간판·배너·브로셔 미용·이용 법률 법률
주년 since1982
미용·이용 공인회계사
식품
병원 창간 42
APR 19, 2024 40
식당·리커스토어
식당
여행사 선물센터
부동산
보험
성형외과 보험
식당 부동산
안경
알람 시스템
병원 식당
식품매니저
소주방
APR 19, 2024 41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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