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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정상회담 중“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충격적 美 언론, 트럼프 왜곡된 한국역사관에 “역사 공부 다시 해라” 휴스턴 동포사회 반응…“강력 규탄”, “강한 대통령 나와야”, “한국사 바로 알리자” 미중 정상회담 중 한반도와 관련해서 나왔다는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는 발언이 열강들 틈에서 한국의 자존심 을 건드렸다. 문제의 발단은 트럼프 대 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후 12 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 뷰 도중 “시 주석이 중국과 한반도, 북한이 아닌 한반도 (Korea) 역사에 대해 말했다. 수천 년 역사와 수많은 전쟁에 대해서.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 부였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 게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라고 강하게 반 발하며 양국에 사실 관계 확 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워싱턴포스트지(WP) 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경솔했다”며 한국은 자체적 으로 고유한 뿌리와 역사를 갖 고 있다며 한국 역사수업을 다 시 받으라고 일침을 가했다는 보도가 위안이 되었을 정도다. 한편 “한국은 중국의 일부 였다”는 소식을 접한 한인동 포들은 한국이 또다시 역사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를 보였다. 동포들의 일 편단심 조국사랑과 대응을 모 아봤다. <정리: 변성주 기자> 김기훈 회장(한인회): 수천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 은 엄연한 주권국가로서 자 유민주주의공화국이다. 중국
社告 코리안저널은 4월 15일부로 아래와 같이 발령합니다. ----아 래 ----부 서: 편집부 성 명: 김상주 직 위: 제 2국장
아니라 먼저 우리 자녀들에게 우리 역사를 바로 교육시키고, 철저히 미국에서 한국사를 논 하는 부분을 검토하고 한국사 를 바로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 여야 한다.
이 최근 사드문제를 문제 삼 아 비자를 비롯해 수출, 관광, 문화, 유통사업까지 가로막고 있는 형국에 열강들 틈에서 우 리가 주도권을 뺏기면 안 된다. 그들이 강하면 우리 민족도 나 라의 장점을 잘 살려 강한 나라 가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단합하여 다른 나라가 함부로 얘기하지 못하도록 만 들어야 한다. 하호영 회장(노인회): 시 주 석의 생각은 과거 조선시대 명·청과의 관계를 두고 한 발 언으로 본다. 과거 미국이 영 국에게 세금을 바치고 섬긴 사 실에서 영국의 속국이라는 생 각과 같은 것으로 시대착오적 허망한 착각이다. 고구려가 한 때 만주를 지배하였으니 우리 영토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중국이 강대국이 되자 자기 역 사를 왜곡해 자랑하고자 하는 오만방자한 태도다. 대한민국 이 속히 군사·경제적 강대국 이 되어 그들의 코를 눌러 놓 아야한다. 모두 합심해서 대한 민국을 강한 나라로 만들자! 배창준 회장(민주평통휴스 턴협의회): 아직도 조선 5백 년 시절의 속국으로 생각하고 있는 중국의 작태를 보고 대한 민국 국민이 친중을 선호한다 면 통탄할 일이다. 앞으로 한 미동맹을 혈맹동맹으로 만들 어야 한다.
이광우 회장(해병전우회): 과거 역사를 두고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하는 중국 태도는 국가 간 모독이지만 사드 문제로 중 국 눈치 보는 우리 정치권은 참 으로 한탄스럽다. 오히려 사드 부지 제공으로 막대한 재산 손 실 감수하고 있는 기업들이 얼 마나 대견스럽고 우리의 긍지 를 지켜주고 있는지...이 기회 에 우리나라도 당당히 맞서서 더 이상 만만히 볼 수 없게 움 직여야 할 때다. 한편으론 탄 핵으로 대통령이 공석인 어지 러운 정세를 틈타 이런 발언 까지 나오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김진석 회장(재향군인회 중 남부지회): 발언이 사실이라 면 시진핑 주석의 잘못된 대 한(對韓) 역사관으로 규탄 받 아야 한다. 그러나 발언 진위 를 알 길이 없고 대북 처리안 에 관한 한·중·미 3국간 이 해관계가 첨예하게 상충하고 있는 상황에서 극도로 조심해 야 할 것이다. 정태환 회장(베트남참전전 우회): 그래서 강한 대통령을 뽑아야한다. 우수한 한국인, 작 은 고추 맛을 보여줘야 한다. 한강의 기적을 일군 한국인의 자긍심을 갖고 당당히 세계 일 류대열에 들어가자. 최영기 소장(이민문화연구 소): 중국은 예부터 동북공정
이라는 야욕을 갖고 있었다. 물밀듯이 밀려오는 중국관광 객의 증가와 한류열풍으로 인 해 잠시 우리 국민들이 잊고 있 었던 것은 아닐까. 트럼프 대 통령의 언론 인터뷰 언급은 역 사적 근거와 자료 없이 일방적 으로 시진핑으로부터 들은 이 야기에 불과할 것이다.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이 중국의 일부가 아니 었다는 점은 국제사회가 이미 알고 있는 명백한 사실이자 누 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임에 강 대국 지도자간 대화에 급하고 졸속적인 대응점을 찾으려 하 지 말고 국력의 열세로 인한 피 해라고 인정하고 인내를 갖고 지켜봐야 한다. 당장 국내 정쟁을 중지하고 보국수호에 국민의 힘을 모아 야 할 때이다. 백기준 교수(휴스턴대학): 신문 기사를 접하고 적지 않 아 놀랐다. 더 놀란 것은 미국 고등학교 세계사 수업에서 나 당연합을 언급하며 당나라가 우리를 점령하고 나중에 신라 와 동의하여 조공관계를 유지 하며 한반도를 떠난 부분이 설 명되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가 독립국가였다는 점이 서술돼있어 내용상 크게 문제는 없지만 신경 써서 보지 않으면 마치 우리가 중국의 속 국이었다고 오해할 수 있는 부 분이 없지 않다. 분개할 것이
에릭김 간사(민주평통 휴스 턴협의회): 한국에서의 대응이 놀라울 뿐이다. 한국에서 격렬 한 반중 시위 또는 망언을 지 탄하는 성명서들이 거의 나오 지 않은 것에 대해 미국 매체 에서 놀란 것과 마찬가지로 동 포의 한사람으로서 이런 망언 에 한국사회가 너무 잠잠한 것 이 놀랍다. 이런 무반응이 국제사회에도 시진핑의 망언을 사실인 것처 럼 대한민국도 인정하는 것으 로 비춰지고 중국의 영향력과 압력이 앞으로 더욱 강해질까 우려된다. 망언에 대한 대응마 저도 정치 논리에 묻혀버리는 현실이 참담하다. 배승원 회장(요식업협회): 단순한 대화인지 중국 시주석 의 발언에서 비롯된 것인지 판 단이 필요하다. 그들의 국가관 에서 대국으로서의 지위를 누 리려는 뜻도 있을 것이다. 대 응은 신중해야 한다. 트럼프의 발언이라 하지만 왜 그런 발언 이 나왔는지도 생각해봐야 한 다. 여하간 우방의 대통령이 시주석에게 역사교육을 받았 다는데 한편 멍청한 장사꾼으 로 보일뿐이다. 유경 회장(호남향우회): 강 대국들이 자기들 편리할 때 우 리를 이용하는 것 같다. 미국 이 중국을 무릎 꿇게 하려고 한 반도를 이용하고 있고 북한의 핵보유가 완성 단계에 이르다 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목소리 를 높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미국은 독도도 일본섬이라고 한 적도 있었다. 중국이 한반 도를 중국의 일부였다고 정신 없는 소리를 하지만, 정치하는 사람들 자기 편한대로 말하는 경향이 크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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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경제단체
총영사관 --------------- (713)961-0186 민주평통 --------------- (8 32)573-7741 교육원----------------- (713)961-4104
경제인협회(홍권의) ------ (713)834-5430 휴스턴지상사협회(심영보) -- (713)871-1174 상공회(데이빗 김) ---------(713)868-8323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832)752-6894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 (832)498-3827
휴스턴 한인단체 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코리안커뮤니티센터 (데이빗신)(713)781-2322 노인회(하호영) -----------(713)465-6588 한인학교이사회(데이빗신) -- (713)781-2322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한빛한국학교(강원웅) ---- (832)265-8741 휴스턴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시민권자협회(송규영) ----- (713)294-1128 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이북 5 도민회 (김수명) ---- (832)283-2888 KASH(로렌스 임) ------- (832)265-3053 한미여성회 ------------ (832)296-7664 Youth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휴스턴텍사스호남향우회(유경)- (832) 723-6475 휴스턴 전.현직 기자동우회(김용만)- (281)773-5003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832)725-4929 목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오송전통문화원(최종우) --- (832)275-4989 농악단 -----------------(281)854-7856 텍사스사진회(김상주) ----- (713)339-0778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Youth코러스(지휘자 한종훈) - (409)291-3210 문학동호인회(고영대) ----- (281)857-3578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과학기술자협회 ----- (713)798-1517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김진석)- (832)428-310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 (832)246-2045
휴스턴 종교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두지철) - (832)461-9400 교역자협의회(정용석) ---- (713)462-0708 남침례교텍사스남부지방회(안병성) - (281)804-0669 남선사(염경) ------------ (713)467-0997 정토회 ---------------- (832)798-3357
휴스턴 봉사단체 난곡장학회(김명용) ------ (832)275-6654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휴스턴 전우회 6.25참전국가유공자회(천병로) - (832)647-8423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정태환) - (832)326-4620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특전전우회 ------------- (832)876-8111 ROTC휴스턴호우회(김진석) - (832)428-3100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체육회(최병돈) ---- (832)283-0196 휴스턴용선협회(Steve Cho) - (832)606-7043 휴스턴베드민턴협회(황현민) -(530)304-1350 골프협회(김정연) -------- (832)646-8366 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수영협회(윤재학) --------- (832)744-2940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713)208-2867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713)679-3635 야구협회(윤찬억)--------- (713)385-2156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832)606-2567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713)371-6587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832)455-1144 볼링협회(송영석) -------- (832)858-0447 소프트볼협회(김장섭) ---- (832)704-6005 씨름/유도협회(박찬호) --- (832)387-1515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832)523-9229 축구동호회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3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281)255-255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
KOREAN JOURNAL APR 21, 2017
SINCE 1982 A 13
A 14 휴스턴 한인사회
APR 21, 2017 Korean Journal
제 19대 대통령 재외선거“신분증 꼭 지참하길” 25일(화)~30일(일) 6일간, 한인회관에서 실시
‘장미대선’의 별칭을 갖고 있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선거 투표 일이 25일(화)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현직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는 역 사적 사건 속에서 이번 장미대선의 선 거 열기는 재외선거인 유권자 등록 현 황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휴스턴 총영사관은 휴스턴을 비롯한 어스틴, 샌안토니오 등 텍사스 주를 비롯해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알칸사, 미시시피 주까지 5개 주를 관 할하고 있지만, 정작 재외투표소는 휴 스턴 한인회관 단 한군데밖에 없다. 대 신 달라스 출장소 관할로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아트홀에 투표소가 설치된다. 대다수의 재외동포들이 인터넷을 통 해 유권자 등록을 했지만 막상 투표에 참여할만한 환경과 여건은 여전히 열 악하다. 그런 점에서 휴스턴에 거주하 는 유권자들은 투표하기에 최상의 지 리적 여건을 갖고 있는 만큼 투표일을 잊지 말고 적극적으로 한 표 행사를 해 야 할 것이다.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 유 권자 중 한국 방문이나 철회 등을 거쳐 현재 투표 참여 가능한 유권자수는 총
2천94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외선거의 경우 동일 기간 동안에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204곳에 설치 된 어느 투표소를 이용해도 된다. 즉 재 외선거 기간 중 출장이나 가족 행사 등 으로 달라스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달 라스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한국 방문시는 25일 이전에 휴스턴을 출발 해야 하며 한국에 입국한 후에도 동사 무소에서 출입국기록을 통해 재외선거 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확인돼야 한국 에서의 한 표 행사가 가능하다. 지척에 투표소 ‘적극적’한 표 행사 당연 투표 당일 반드시 지참해야 할 것은 본인의 사진이 첨부된 여권이나, 주민 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다. 주 민등록이 없거나 말소된 경우는 국적 을 확인할 수 있는 영주권 카드나 비 자 원본을 함께 갖고 와야 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 등록한 후 보자는 총 15명으로, 각 후보자별 정 보나 공약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 페이지(www.nec.go.kr) 또는 공관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각 투 표소에 후보자명부를 비치해놓을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휴스턴총영사관 재외선거관 리위원회 곽진경 재외선거관은“투 표하기 전까지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 서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집회나 인쇄물· 시설물 등의 배부·게시는 금지되어 있다”며 위법한 선거운동 사례가 있 을 경우 재외선거 위반행위 신고·제 보센터(713-961-0186)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휴스턴 한인회관: 1809 Hollister St., Houston, TX 77080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 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변성주 기자> TX 75229
제 18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정원 미달’ 인선 작업 의미 퇴색 지난 몇 주 동안 시끄러웠던 제18 기 민주평통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 후보자 인선작업은 마감시 한인 17일(월)까지 모든 추천 절차가 마무리됐다. 법정 추천기관인 휴스턴 총영사관이 6인의 추천위원회를 구성, 자문위원 후 보자를 선별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의에 후보자 명단을 송부했다. 휴스턴협의회는 18기에 총 59명을 배정받았지만 14명이 모자란 45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결국 정원미달 상태
에서 자문위원 후보자 서류를 제출한 사람 전원이 무사 통과됐다. 애초부터 정원에 모자랐기 때문에 선별의 의미 는 퇴색된 셈이다. 17기 휴스턴협의회는 지난 2년간 범 재외동포의 활발한 통일인식 확산 운동 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등 대내외적 위 상을 높여왔다. 56명 배정에서 3명이 늘어난 59명을 18기에 배정받은 것도 그러한 17기의 열심에 의한 결과가 반 영된 것으로 고무적으로 여겨졌었다. 뉴욕협의회가 171명에서 약 21%나
줄어든 136명을 18기에 배정받은 것 에 비하면, 휴스턴협의회는 인구비율 면이나 대외적인 위상면에서 높이 평 가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18기가 59명에서 14명 부족한 45명의 자문 위원 구성으로 시작하게 되면서 향후 19기의 배정 인원이 줄어들 가능성도 커져 보인다. 박꽃님 영사는 “이러한 정원 미달 사태가 휴스턴협의회만의 상황이 아니 라 올해 여러 해외 공관에서도 정원 미 달을 보였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평통의 기수가 조 직되면서 얼마간 위원회 교제가 이뤄 지기 마련인데 올해는 정권 교체를 앞 둔 시점에서 기존의 평통자문위원들이 대거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크다. 그런 외적인 환경을 염두하고도 추천위원회 구성에서 불거진 불협화음으로 휴스턴 협의회에 전례 없는 누수가 있었음은 <변성주 기자> 부인할 수 없다.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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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APR 휴스턴 21, 2017 Korean A19 한인사회
Korean휴스턴 Journal APR 21, 2017 A16 한인사회
금종국 한미은행장, Bonnie I. Lee 전무 인터뷰
“안정화 성공적으로 끝내. 한국계 뱅커 충원 한인 서비스 개선 계획” “휴스턴 한인사회 지원도 적극 나설 것” Q. 휴스턴 방문을 환영한다. 먼저 이번 방문의 목적은?
(금 행장) 우선 한미은행을 휴스턴 한인사회에 소개하고 United Central Bank와의 M&A 이후 3년여간의 안 정화 단계를 벗어나 텍사스 한인 은 행 시장의 진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하 기 위함이다. Q. 새로 론칭한 익스프레스 론의 특징 은 무엇인가?
(금 행장) 우리 한미은행은 SBA융 자에서 큰 강점을 보여 왔다. 중소규 모의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현금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 때 사업주의 신용만으로 인터넷을 통 해 1만~25만 달러의 대출을 신속하 게 지원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론 은 우리 한인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Q. 한국계 은행들이 보수적인 대출 정책 으로 실제 한인들에게 별 도움이 안된다 는 지적이 있다.
(이 전무) 한국계 은행들 중에 대출 을 잘 못해서 망한 곳들이 여러 곳 된 다. 은행의 업무는 감독당국 (BSA)의 엄격한 감독을 받기 때문에 반드시 문 제가 된다. 은행으로서는 BSA의 가이 드라인을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다. Q. 뱅크오브호프는 오랫동안 휴스턴 한인 사회에 많은 지원과 봉사활동을 해왔고, 이스트웨스트도 작년부터 한인학교를 운 영하고 있는 KCC를 후원하는 등 휴스턴 한인 사회에 대한 경쟁 은행들에 비해 한 미은행은 그동안 수세적인 입장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인가?
(이 전무) 본점이 있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우리 한미은행이 한인사회에 대 한 지원이 더 크다. 한인가정상담소, 청소년 지원 사업, 싱글맘 채용 기회
제공, 대학생 인턴 채용 프로그램, 세 계한상대회 지원 등 다양한 부분에 걸 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M&A 직후 안정화에 주 력하느라 못했지만 앞으로는 휴스턴 한인사회와 협력할 기회가 훨씬 많아 질 것이다. Q. 텍사스 시장에 진출을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전략을 갖고 있나?
(이 전무) 우리 은행은 항상 외형상 의 확대보다는 내실에 집중해 체계적 인 시스템을 먼저 구축 한 후 성장하 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리 한미은 행은 이미 텍사스내에 총 9개 지점을 갖고 있으며 휴스턴에만 3개의 지점 망을 갖추고 있다. 한국계 은행원들을 더 충원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영업 실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Q. 신규 지점의 개설 계획이 있는가?
(금 행장)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시 설 비용의 상승으로 한 개의 신규 지 점을 개설하는데 너무 많은 초기 비용 이 들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시기 도 이전에 비해 훨씬 늦어진다. 우리
은행은 휴스턴 혹은 진출 목표 지역 의 로칼 은행을 M&A 하는 방식으로 지점망을 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Q. 한국계 은행 직원의 충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들었다. (금 행장) 그렇다. 사실 이번 텍사스 방문 일정에도 우수한 한국계 은행 직 원 충원과 관련되어 있다. 한국계 은행 이 아닌 다른 은행들에서 경력을 쌓은 뛰어난 여성 뱅커들이 다수 있다. 이 들을 영입해 나갈 계획이다. Q. 이 전무님도 한국계 여성 뱅커 중에 가장 고 위직 중에 한 분으로 안 다. 여성들이 은행 업 무에 강점을 보이는 이 유가 있나?
(이 전무) 여성들의 디테일에 강한 업무 처리 특성들이 은행 업무와 잘 맞는 것 같 다. 나뿐 아니라 여성 뱅커로 활동하는 한 국계여성들이 많으 신 것으로 안다.
한편, 한미은행은 지난 4월 18일 1/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 발 표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올해 1분기 동안 예금, 대출, 자산의 고른 증가에 도 불구하고 수익면에서 시장 기대에 다소 못미쳤다. 대출은 1분기 39억 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38 억 4400만달러)는 물론 전년동기(33 억 640만달러)대비 큰 증가세를 이어 갔다. 지난해 인수한 장비 대출 부서 의 영업력이 대출 실적 증가에 큰 역 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리 인 상에 따른 대출 시장의 위축을 감안 하면 좋은 실적이다. 1분기 예금도 머 니마켓과 세이빙 구좌의 선전으로 40 억 8300만달러, 전년동기 대비 16.7%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대출과 예 금의 고른 증가로 한미은행의 1분기 총 자산은 48억1000만달러로 2016 년 4분기(47억달러)와 2016년 1분 기(43억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다만 은행의 수익율을 나타내는 NIM(Net Interest Margin)은 3.85%를 기록하 는데 그쳐 지난 분기의 3.86%, 작년 동기의 3.68% 보다 다소 하락한 성 적을 보였다.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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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 기회 놓치지 마세요” 교육 상담은 빠를수록 좋아 여름 방학을 앞두고 자녀들의 여름 방학 계획에 대해 학부모들의 고민이 한창이다. 이곳 미국은 여름방학이 긴 반면 여름 방학을 온전히 놀면서 보내 는 것은 그리 탐탁치 않게 여긴다. 인 기있는 여름 방학 프로그램들의 경우 빠르면 1월 말까지 신청을 마쳐 두어 야 한다는 것을 보면 어쩌면 지금 여 름방학 프로그램을 생각하는 것은 이 미 꽤 늦은 선택일 수 있다. 휴스턴 최고의 학원으로 입소문난 솔루션 학원에서도 여름 방학 특강 준 비에 한참이다. 솔루션 학원의 여름 프로그램 중 첫 번째는 10주간에 걸친 ‘SAT Summer Cram’. 6월 5일부터 8월 12일 까지 10주간에 걸쳐 월수금, 화목토 두 트랙으로 나뉘어 오전 9시부터 오 후 5시 30분까지 강행군을 펼치는 이 프로그램은 여러가지 면에서 워낙 유 명하다. 학생들의 입장에서야 황금 같은 여 름방학에 무려 10주간 하루 8시간 반 을 꼬박 책상 앞에 앉아 있게 되니 어 떻게든 피하고 싶은 코스이고 학부모 들에게는 그 비용이 부담스럽다. 학원 측에서도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노력 했지만 전체 프로그램 시간이 긴 만큼 어쩔 수 없다는 대답이다.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ACT Cram도 있다. 초등학교 수학 섬 머 스페셜은 6월부터 7월까지 개설되 는데 한 달에 250불로 주 3회 어린 학 생들에게 수학의 기초를 잡아 준다. 12년째 솔루션 학원을 운영해 온 입시전문가 석원장은 여기에 한 가지 를 추가했다. 바로‘적성검사’. 석원 장이 만나본 많은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딱히 뭘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 겠다”고 하더란다. 사실 그 나이 때 청소년들 중에 장차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정확하게 결정하고 또 그것에 대해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이 몇이나 될 까? 이들을 위해 석원장은 직접 적성검사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 고 상담에 나섰다. 검사지는 전문 분 석 기관에서 만든 것으로 해당 기관의 분석 결과를 놓고 석원장이 직접 상담 해 주는 방식이다.
TAMS는 수학, 과학, 엔지니어링에 뛰어난 학생들이 입학 해 주니어와 시 니어 학년을 재학하며 대학 학점을 이 수할 수 있게 해주는 학교이다. 달라 스 근교 덴튼에 있는데 기숙사비와 학 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통 9학 년 때 준비를 시작해 10학년 12월에 입학원서를 내게 된다. 현재까지 1명 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솔루션 Katy 오픈 1주년 복 원장 인터뷰 “SAT만 가르치는 학원이 아닙니다”
솔루션 학원의 두 번째 캠퍼스는 케 이티에 있다. 케이티에서 가장 핫한 신 흥 명문 고등학교 세븐레이크스, 싱코 랜치, 톰킨스를 잇는 삼각형의 중심 에 위치한 솔루션 케이티는 채 1년이 안되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수강생 들도 알음알음 찾아온 미국 학생들도 많이 보인다. 솔루션 케이티캠퍼스의 복석원 원장과 인터뷰를 해 보았다. Q. 여름방학특강의 성과는 어떤가?
작년 여름 4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 과정을 수강했다. 올 해에는 SAT 1,580점이 현재까지 최고점이어서 아쉽지만(솔루션학원에서는 SAT만 점을 받은 수강생에게 1천불의 장학 금을 수여한다. 작년에는 1명이 이 장학금을 받았 다) ACT 만점자도 나왔다. 우리 광 고에도 분석표를 게재했었지만 여름 캠프를 수강하면 SAT 성적이 한 단 계 정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즉, 캠프 시작때 1,300점대 학생이 1,400 점대로 상승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는 이야기이다.
Q. 솔루션 학원은 SAT 준비만 하는 줄 로 아는데, 과학 프로젝트를 지도한 적 도 있다고 들었다.
8학년 때부터 과학 프로젝트를 지도 한 학생이 ‘카본 나노튜브를 이용한 태양 전지’를 주제로 연구를 계속해 휴스턴에서 1위를 하고 주 경진대회 에서 입상했다. Q. 지도한 학생들의 대입 성적은 어떤가?
UC 버클리, 라이스 대학, 보스톤 칼 리지 등 명문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 도 많고 UT에는 전원 합격했다. 대부 분 비즈니스, 케미칼, 바이오 엔지니 어링 등 인기과에 합격했다. Q. 저학년 수학 캠프를 만들었다. 전용 교재도 만들었다고 들었다.
고학년들을 지도하다 보니 의외로 수학에 대한 기초 반복 학습이 안되어 있어서 고등학교 수학때 차이를 보이 게 된다. 아무래도 여기서 태어난 한 국계 학생들이 기본기가 떨어지는 경 향이 있다. 내 자녀들에게 수학의 기 초를 가르치다보니 새로운 학원 교재 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Q. 솔루션 여름 캠프의 장점을 꼽는다면?
Q. 학원생 중에 TAMS(Texas Academy of Mathmatics & Science) 합 격자도 나왔다.
우리 학원의 경우 문제 풀이는 집에 서 준비해오도록 하고 학원에서는 레 벨별로 잘 틀리는 문제 유형들을 잡
아 트레이닝을 한다. 에세이 역시 첨 삭 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대 비가 되도록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중 국 학부모들의 경우 1,300점까지는 테 스트마스터 등 현지 일반 학원에 보낸 다음, 고득점을 위해 우리 솔루션으로 오는 단계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아직 1년 밖에 되지 않아 전체 커리 큘럼이 완벽하다고 보지는 않지만 계 속해서 보완해 SAT 뿐만 아니라 학교 커리큘럼도 완벽하게 지원 할 수 있도 록 노력하고 있다. Q. 학부모 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학생들을 위한 상담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자녀가 아직 학원에 다니 지 않아도 괜찮다. 언제든지 예약만 미 리 하시고 학생의 현재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정확히는 캔버스 시스 템에 접속할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알 아 오시면 된다. 특히 한국이나 타 지 역에서 막 오신 분의 경우 수강 과목 을 잘못 선택해 GPA에 불이익을 받 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가능하면 빨 리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다. <양원호 기자>
Korean휴스턴 Journal APR 21, 2017 A18 한인사회
APR 21, 2017 Korean Journal A
“한인 세대 구별없이 모두가 힘을 합쳐야” KASH 신임 회장단 기자회견에서 밝혀 KASH(Korean American Society of Houston)가 지난 14일(금) 오후 5 시 한인회관에서 KASH 신임회장단이 모임을 가졌다. 그간 한인 1.5세대와 2세대 젊은 전 문인들이 모여 휴스턴 대표적 한인행 사인 ‘코리안페스티벌’을 매년 주 최해왔던 KASH가 벤자민 신 전임회 장의 뒤를 이어 로렌스 임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날 모임에는 로렌스 임 회장을 비 롯해 데이빗 소 부회장과 마크 심 신 임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개인적인 일 로 참석하지 못한 패트릭 웨나겔 총 무와 스티브 조 재무가 KCC 신임 회 장단에서 함께 일하게 된다고 데이빗 소 부회장이 밝혔다. 자랑스러운 청년 단체 KASH 데이빗 소 부회장은 “KASH는 한 민족 문화와 가치관을 가르치고 젊은 이들에게 한국문화와 사회적 유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며 휴스턴 한 인동포사회와 주류사회를 잇는 연결 고리 단체의 역할을 해왔으며 2009년 공식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단체”임 을 밝히는 한편 매년 수개월의 준비기 간에 걸쳐 열고 있는 코리안 페스티벌 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인과 외국인들 모두가 함께 즐기고 대외적으로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휴스턴 가을 축제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 부회장은 코리안페스티벌을 준 비하기 위해 정부기관과 다수의 후 원단체 그리고 한인단체와 주류단체 들이 KASH와 협력해 왔다고 전하며 한인사회의 대대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소 부회장은 KASH가 코리안페스티 벌은 물론 젊은 세대들이 모여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소규모 행사들을 지속
적으로 열며 서로를 돌볼 수 있는 자 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코리안페스티 벌이외 활동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소 부회장은 “미주한인사회에서 한인 단체들의 활동은 활발하지만 1.5세나 2세 젊은이들이 모여 활동하는 경우 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휴스턴에 는 이전에 KAYPA(Korean American Young Professional Association)가 있었는데 KASH의 전신격인 KAYPA 정신을 이어받아 KASH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KASH에 대한 자부심 을 밝혔다. 소 부회장은 한인2세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업전선에 뛰어들며 전문분야에서 일을 하고 가족을 꾸리 는데 KASH가 유익한 가이드와 친구 그리고 파트너가 되는 것이 KASH의 목표임도 밝히며 한인사회 어르신들 이 젊은이를 만나면 많은 격려와 함께 KASH라는 젊은 세대들의 모임을 소 개해 주길 바란다는 부탁했다. 한인커뮤니티 봉사 참여 주역되겠다 로렌스 임 신임 KASH 회장은 “지 금까지 KASH는 한인커뮤니티와 미 국 주류와의 다리역할에 중점을 두고 일해왔는데 휴스턴 사회경제적 개발 을 촉진하는 데 세대를 막론하고 우 리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목표
를 가지고 이제부터 KASH는 한인 1 세대와 2세대 사이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그 간 KASH가 주류 정부기관과 비영리 단체 그리고 기업들과의 관계를 형성 하며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 해왔으나 앞으로 이뤄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한인사회 이미지를 드높 이고 한국문화에 적극 관심을 갖게 하 며 한인사회가 휴스턴 사회와 더불어 생활하게 경제적 사회적 개발을 촉진 하는 과제는 세대를 막론하고 우리 모 두가 이뤄내야 할 과제다. 나아가 문 화적 언어적 장벽을 극복한 차세대 한 인들이 앞장서 노력해야할 부분이기 도 하다. 이제 새로 시작하는 KCC임 원지과 이사진은 1세대들과 2세대들 간 존재했던 간격을 줄여가며 한인커 뮤니티와 더욱 깊은 관계를 유지하여 봉사와 참여의 주역이 될 것을 약속 한다”고 전했다. 소통문제 극복 시스템 구축 이날 참석한 마크 심 이사장은“새 로 구성된 회장단이 남다른 팀웍을 가 지고 좋은 계획과 기록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 짧지만 많은 일들을 하며 발 전을 해 온 KASH가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되 기대가 더 커지는 만큼 모두가 합심해 같은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모 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며 휴스턴 주류사회에서 활약하는 젊은 청년들이 많이 합류할 수 있도록 동포들이 많이 추천하고 격려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심 이사장은 “기존세대와 젊은 세대와의 소통문제를 통해 많은 오해가 있었는데 가장 큰 문제가 언어 소통이었다고 생 각한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모든 이 사회를 오픈한 상태로 타 단체들과 함 께 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해 결되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SH가 일을 열심히 해오며 코리안 페스티벌을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는 행사로 자리를 잡게 만들긴 했으나 한 인사회 일각에서는 ‘그들(KASH)만의 행사는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 마크 심은 “그간 1.5세대 2세대들이 열심히 준비 해오 며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형성하며 성 공적인 코리안페스티벌을 정착시켜왔 다. 미 주류와의 네트워킹이 완성되었 으나 한인 커뮤니티어와의 소통이 적 었던 사실이 있었고 가장 큰 문제는 언 어 문제였다. 한인커뮤니티만의 행사로 시작했다면 한계에 달했을 것이다. 이 제 주류와의 소통이 원활히 정착된 상 황에서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보 다 한국전통의 이미지를 갖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준비 단계 였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의견 을 보였다. 새로운 회장과 임원들로 구성된 KASH는 젊은 프로페셔널이라는 좁은 환경에서 1세대들과의 거리를 좁혀 나 가며 기존 1세대들과 2세대들이 가지 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 나가며 휴스턴 한인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이 라고 전하는 KASH 로렌스 임 신임회 장은 6살 때 휴스턴에 이주해 아버지 를 도와 함께 일을 하고 있으며 기성세 대들에 대한 이해를 부모로부터 배워 이번 KASH가 약속한 세대간 장벽을 타파하고 협력과 관계유지를 위한 연 결고리 역할을 충분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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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에는 이념이 없다. 정체성 하나로 뭉쳐야” 휴스턴해병전우회 해병대 창설 68주년 기념행사 성료
휴스턴해병대전우회(회장 이광우) 가 해병대 창설 68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15일(토) 오후 6시 코 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창설기념행사 에 해병대전우회원들과 더불어 미 참 전용사전우회 텍사스 챕터, 해병대전 우회 명예회원 그리고 지역 단체장들 60여명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민의례를 마치고 정명철 목사는 조국이 정치적, 군사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 갈 힘을 모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기도를 했다. 축사에 나선 김기훈 한인회장은 “ 미국에 살고 있는 동포는 북한을 심 각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정작 한국에 있는 국민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미국의 항모가 한반도 해역으로 이동 하고 중국이 군대를 북경지역으로 집 중시키는 등 한반도의 위기가 조장되 고 있는데 쉽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 라고 말하며 조국과 민족을 위해 싸워 오고 나라를 지켜 온 해병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보의식 부족은 어른책임” 이어 하호영 노인회장은 “작금 한
국의 안보상황이 염려되고 있는 가운 데 6.25나 4.19를 경험하지 못한 세 대들이 주장하는 것이 더 염려스럽고 어른들이 교육을 잘못해 일어나고 있 는 결과다”라며 안보의식이 결여된 많은 국민들을 질타했다. 하 노인회장 은 지난 3.1절 행사에서 언급한 내용 에 대해 150여명의 노인회원들의 공 통적 의견이었으며 당시 86명의 노인 회원들이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염원을 담고 참석했다고 밝히며 당시 자신의 발언에 아무런 하자가 없음을 피력했다. 배창준 평통휴스턴협의회장은 국가 수장인 대통령의 부재상황에 있는 한 국사회의 불안정과 민주평통을 언급 하며 국가와 국가의 안보가 튼튼해야 경제도 함께 발전한다며 그간 충성심
과 굳건한 안보감으로 조국을 지켜온 해병대의 굳건한 구국의지를 함께하 자고 축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장에서 배창준 회장은 그간 동포사회에서 물 의를 일으켜 논란을 조장한데 대해 진 심으로 사과한다는 말과 함께 해병대 창설기념일에 공관 관계자가 참석하 지 않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 고 동포를 위한 서비스를 아끼지 않는 공관이 되길 바란다며 그간 평통자문 위원 위촉과 관련한 공관과의 불편했 던 관계에 대한 앙금을 감추지 않았다. 배회장은 그간 공관의 안보단체 행사 불참에 대해 비판하며 축사를 마쳤다. “정체성 단합은 조국안보에 기틀” 행사에 앞서 이광우 해병대전우회장 은 “다시한번 해병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해병전우들 은 물론 명예회원들과 참석한 사람들 모두 조국의 안보상황이 긴박하게 돌 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오늘 이자리를 빌어 잠시라도 조국을 걱정하고 결연 한 자세를 갖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 다”며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설사 이념이 틀리더라도 조국 의 안보를 위해 정체성 하나는 단합이 되어야 한다고 안보의식을 강조했다. 공식행사 후 저녁식사가 제공되었 고 여흥의 시간들을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료로 나눠 준 래플 티켓을 넌센스퀴즈를 통해 준비한 많 은 상품들이 경품으로 나눠졌고 노래 자랑을 하며 즐거운 해병들만의 시간 을 이어갔다. <김상주 기자>
KOREAN JOURNAL APR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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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휴스턴 Journal APR 21, 2017 A34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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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 더욱 성장하겠다” 아메리칸 제일은행 스프링브랜치 지점 개점 10주년 기념행사 성료 아메리칸제일은행 스프링브랜치지 점(지점장 린다 이)이 지난 14일(금) 오전 11시 지점오픈 10주년 기념행 사를 가졌다. 이날 오픈 10주년 기념행사에는 Bruce Chang 대표와 헨리 우 이사장, 조명희 Senior VP(이하 SVP) 등 은 행간부들을 비롯해 스프링브랜치 직 원들, 지역 한인단체장들 그리고 은행 고객들이 대거 참석했다. 11시가 가까워지면서 하객들이 은 행에 들어서기 시작하였고 하객들에 게 자리를 안내하고 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 은행로비가 파티로 부산한 모습을 띄었고 은행행사를 모르고 업 무를 보러 찾은 고객들도 오픈 10주 년 기념행사라는 말에 반가이 축하하 며 자연스럽게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 도 보였다. “한인과 동반자 역할 계속” 이날 조명희 SVP는 “아메리칸 제 일은행이 한인타운에 자리잡은 지 10 년동안 한인커뮤니티의 도움을 통해
큰 성장을 할 수가 있었다. 앞으로도 스프링브랜치 지점이 발전할 수도 있 도록 노력할 것이며 커뮤니티 한인들 의 도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열 심히 커뮤니티에서 함께 할 것이며 함께 발전하는 지역은행으로서의 동 반자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는 소감 을 발표했다.
“한인고객 25%에 달한다” 헨리 우 이사장은“아메리칸 제일은 행이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맺기 시작한 것은 10년전 부터다. 휴스턴에 서는 스프링브랜치 지점이, 달라스에 서는 해리하인즈와 캐롤톤 지점이 한 인 커뮤니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 다. 아메리칸 제일은행 한인커뮤니티 지점들의 한인고객들은 전체 고객의
25%에 달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으며 한인고객들에게 항상 감사하 며 계속 잊지 않고 지원해주는데 감사 하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위해 열심 히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아메리칸 제일은행 직원들의 단체 사진 촬영이 있었으며 10주년 기념 케익 커팅 후 푸짐하게 준비된 식사 가 제공됐다. 아메리카 제일은행은 1998년 38명 의 직원으로 시작하여 지난 16년간 빠른 성장을 이룩해왔으며 차이나 타 운 벨레어에 12층 빌딩의 본사 규모 를 두고있으며 현재 16개의 브랜치가 텍사스, 캘리포니아, 네바다에서 운영 되고 있다. 휴스턴에는 벨레어의 휴스턴 본점 과 스프링브랜치 지점, 케이티 지점, 하윈 지점 4 곳의 브랜치가 운영되고 있다. 스프링브랜치 지점의 경우 한 인으로 린다 이 점장과 김숙 마케팅 담당, 새로미 김 융자담당, 그리고 한 국어가 가능한 텔러들이 일하고 있다. <김상주 기자>
KOREAN JOURNAL APR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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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6 휴스턴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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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청소년 상담, 지역 사회 수학 공부방 등 커뮤니티활동시범적실시 KCC(이사장 신창하)는 지난 13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창하 이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추진 해온 커뮤니티센터로서의 몇 가지 시 범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다. 신창하 이사장은 취임 후 한인학 교, 문화원 등 종래의 KCC의 활동 들과는 별도로‘커뮤니티 센터’로 서의 역할 즉,‘도움이 필요한 사람 들을 찾고, 이들이 KCC로부터 홍보, 장소 등을 지원 받아 필요한 도움을 찾게끔 하는’활동을 통해 커뮤니티 센터로서의 KCC의 역할을 적극적으 로 찾겠다고 강조해 왔었다. 이날 기자회견 장에는 신창하 이사 장의 이 같은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자
원봉사에 나서 준 두 사람이 함께 참 가해 각각 맡은 프로그램의 추진 배경 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했다. 먼저 청소년 상담 프로그램을 담당 할 마이크 황 경찰관은 해리스카운티 보안국에서 신입 경찰관들의 필드트 레이닝 교관으로 일하고 있는 한인 경 찰관이다. 마이크 황 경관은“우리 모 두는 청소년기를 지내며 힘든 시기를 보낸다. 문제를 겪는 청소년들뿐 아 니라 그 부모들에게도 상담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고 “1.5세로서 미 군 출신으로 해리스카운티 보안국에 서 근무하면서 동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 경관은 “부모들이 일에 나가면 청
소년들은 집에 남아 못된 친구들과 어 울리거나 말썽을 부리다 결국 범죄에 물이 들게 된다”면서“해리스카운티 보안국에는 각종 견학 프로 그램을 비롯해 ROTC 프로 그램과 유사한 청소년들에 유익한 프로그램이 잘 준비 되어 있으며 참가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고 자신했다. 일반인 상담과 수학 공부 방 프로그램을 담당할 이경 희씨는 수학을 전공하고 도 미해 사회 복지학 석사를 받 고 정신 질환자를 카운셀링 해주는 시니어카운셀러로 일해왔다. 은퇴 후 다시 휴
스턴으로 돌아온 이경희씨는 “한인 회관이 자리잡은 위치가 아주 좋다” 면서 주변의 히스패닉 등 공부방 프 로그램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수 학의 기초를 잡아주려 한다”면서 “ 수학을 잘하는 한국 사람들의 재능을 살려 받지만 말고 베풀어 주는 사람 이 되자”고 말했다. <양원호 기자>
“대북정책은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채널 2 KCC 방문, 미국의 강경 대북정책에 대한 한인사회 관심 취재 회장, 최영기 한인회부이사장, 윤찬주 KCC이사가 함께 했다.
휴스턴 채널 2 KPRC NBC방송이 지난 14일(금)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 과 관련 한인들의 반응을 보려 KCC 를 방문 취재했다. 이날 취재에 나선 로버트 아놀드
(Robert Arnold)기자는 취재요청을 받고 기다리고 있던 데이빗 신 KCC 이사장과 마크 심 이사, 윤건치 이사 와 인터뷰를 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 기훈 한인회장, 이상진 한인회 수석부
은혜
대북정책은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마크 심 이사는 “굳건한 한미동맹 을 통해 미국의 선제공격보다는 한국 정부와의 협의를 통한 안정을 먼저 추 구해야 한다. 미국의 공격적인 조치보 다는 평화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며 최근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군사 적 긴장이 발전하지 않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크 심 이사는 현재 한국인들이 한반도 긴장설과 관련해 동요하지 않고 평상시처럼 살고 있다 는 사실도 전했다.
이날 윤건치 KCC이사는 최근 이어 지고 있는 핵도발과 핵실험 위협에 대 해 대통령이 부재중인 대한민국 정부 가 어떻게 대북정책을 이어갈지 그리 고 한국정부와 미국정부의 협조가 관 건이라고 말했다. “미 독자적 선제타격은 안돼” 인터뷰에서 데이빗 신 KCC이사장 은 “북한제재와 관련해 미국 독자적 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 다. 중국이나 러시아가 북한을 일종의 ‘완충지대’로 인지하고 있는 상황 에서 미국과 한반도 인접국가들의 협 의가 이뤄져야 제대로 된 대북제제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는 간단한 입장 을 밝혔다.
“한국정부의 공백상태도 문제”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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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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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김상은 ( Sang Eun Kim MAOM, L.Ac., Dipl.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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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시간: 화/목/토 9AM ~ 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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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APR 휴스턴 21, 2017 Korean A43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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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기독교 교회연합회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예수 부활 하셨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 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 라’...(요한복음11:25-27)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 다 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 가 되셨도다’(고전15:20) 휴스턴기독교 교회연합회(두지철 회 장)가 지난 4월 16일(주일) 오전 6시 에 동산연합감리교회(유화청 담임목 사)에서 부활절 예배를 올리고 예수 의 부활을 찬양했다. 2017년 부활절 새벽예배는 두지철 회장의 인도로 예수께 예배의 순서를 맡기셨고 동산연합감리교회 찬양대 의 찬송이 부활의 거룩함을 알렸다. 박규석 목사(주사랑교회 담임목사)
“진정한 애도, 아픔의 응어리를 함께하는 것” 휴스턴작은소리, 세월호 참사 3주년 추도예배 비전교회에서 지난 4월 16일(토) 오후 3시 휴스턴 작은소리(회장 엄재윤)가 휴스턴비전 교회(담임목사 강주한)에서 세월호 3 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2014년 4월 16일 인천을 떠나 제주 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팽목항 인근 에서 조난 신호를 보낸 후 침몰해 304 명이 사망하고 9명의 시신이 미수습 된 상태로 희생자의 대부분이 제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 학생들로 온 국민의 안타까움을 더해주는 사건이 올해로 3년을 맞이하며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 는 가운데 휴스턴 비전교회에서 추모 예배가 열린 것이다. 추모예배에는 약 35명의 휴스턴 동 포들이 참석하였고 엄재윤 휴스턴작 은소리회장의 예배시작 안내와 함께 기도가 이어졌다.
이어 예배인도에 나선 휴스턴작은 소리 회원인 김민종 목사는 “세월호 는 한국사회에 많은 이야기와 숙제를 남겼다. 고도성장과 물질만능 시대의 사회에 살며 세월호를 통해 큰 깨우침 이 있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생명과 정의라는 것을 생각해봐야 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하나님의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세월호로 인해 자식을 잃은 유가족들 을 자신처럼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 이 중요하다며 외면과 싸늘한 시선 대 신 따듯한 가족의 마음으로 위로해줘 야 한다고 말을 이었다. 이날 김 목사
는 ‘부활을 믿는 사람들’의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경은 죽었다는 표현 이 없다”면서 부활을 믿는 사람들은 “다시 살아난다’는 약속을 믿는다. 또한 죽지 않으니 두려움도 없으며 주 의 일에 힘쓰는 자들로 심으면서 뿌 리면서 살아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부활을 믿는 자들은 “뿌 리는 신앙생활과 부활을 전도하며 살 아가야 한다”며 부활의 역사와 생명 의 역사를 세상 끝까지 증거하는 하니 님의 축복자들이 되어야한다”고 거 듭 강조했다. 두지철 회장은 2017년 부활절 새 벽예배를 위해 장소와 조찬을 제공해 준 동산연합감리교에 감사를 전했다. <변성주 기자>
는 세월호 희생학생 이찬현 군의 어 머니가 쓴 기도문 낭독을 끝으로 설 교를 마쳤다. 김민종 목사의 설교가 끝나고 소프 라노 라성신씨의 ‘Nella Fantasia’ 추모곡과 주기도문으로 첫번째 순서 를 마쳤다. 두번째 순서로 브라이트 신학대학 강남순 교수의 ‘우리는 애 도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 교수는 인간과 윤 리와 관련된 신학과 철학적 의미를 담은 자타의 관계를 설명하며 애도의 진정한 의미와 그 애도를 통한 인간 의 개체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강 교수는 애도라는 것이 관계의 시작과 함께 생기는 응어리로 살아있는 것에 대한 애도를 모든 사람이 함께 공유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세월호 희생자 와 유가족들에 대한 진정한 애도가 무 엇인지 생각해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강남순 교수의 강연이 끝나고 질의 응답시간을 마친 추모예배 참가자들 은 비전교회 친교실에 모여 세월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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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APR 21, 2017 A46 휴스턴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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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전쟁, 정치는 쇼!” 4월 28일 북미 동시 개봉!
5월 장미 대선을 앞두고 현실과 지 극히도 맞닿아 있는 영화 <특별시민 THE MAYOR>이 한국과 4월 28일 북미에서 동시 개봉한다. 연기 명장 최민식, 영화 <곡성>을 통해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로 확인 된 곽도원, <수상한 그녀>와 <부 산행>에서 20대 대표 여배우로 우 뚝 선 심은경이 현실 정치의 축소판
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인데, 벌써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 심과 지지를 얻고 있다. 최민식은 차기 대권을 노리 며 헌정 사상 최초로 서울 시 장 3선에 도전하는 현 서울시 장 ‘변종구’ 역을 맡아 치열 한 선거전을 담아낼 작정이다. <특별시민 THE MAYOR> 은 정치의 적법한 입문 과정인 ‘선거’ 그 자체에만 집중하며 지금 껏 한국 영화에서는 본 적 없는 대한 민국의 리얼한 선거판을 그려낼 것으 로 기대된다. 특히 5월 장미 대선을 앞두고 벌써부 터 화제가 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영화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선 거’라는 소재에 집중하며 이를 준비하 는 과정에서의 뒷이야기들을 현실적이
고 생생하게 표현해낼 것으로 보인다. <특별시민 THE MAYOR>의 백미 는 바로 3선 서울 시장에 도전하며 한 시도 예측할 수 없는 카멜레온 같은 모 습을 보여주는 인물 ‘변종구’에 있 다. ‘변종구’는 달변가인 동시에 누 구보다 전략적이며 탁월한 리더십과 쇼맨십을 갖춘 인물이자, 선거라는 특 수한 상황 속에서 만나는 인물들과 상 황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현실 에 발 붙어 있는 입체적이고 다변화된 정치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한 시도 조용할 날 없는 선거전 속 변종 구의 모습은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최 민식의 흡입력 있는 연기 그 자체만으 로도 일품이다. 최민식을 비롯해 곽도원, 심은경, 문 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 등 연기 파 배우들이 그린 입체적 캐릭터들의 강력한 연기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영 화 <특별시민>은 <THE MAYOR> 라는 영문 제목으로 오는 4월 28일 휴 스턴을 비롯해 북미에서 일제히 개봉 한다. *휴스턴 개봉관: AMC Studio 30 (2949 Dunvale, Houston, TX 77063) <변성주 기자>
오송 문화원
클레멘츠 고교 인터내셔날 페스티발서 유명순 가야금 연주와 함께 궁중혼례행렬 재현
오송 문화원(원장 최종우)은 지난 13 일 목요일 슈가랜드의 클레멘츠 고교
에서 열린 인터내셔날 페스티발에 참 가해 자원봉사자들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전통 궁중 혼례행렬을 재현했다. 이번 행렬에는 가야금 연주자 유명
순씨도 함께 출연해 행렬이 입장하고 좌정할 때까지 학생들에게 가야금 음 악을 선사했다. 이날 재현 행렬에 참가한 학생들은 행사 몇 시간 전부터 행렬 의상들을 입 고 준비를 해야 했다. 자원봉사자 시 온 김씨는“K-POP의 영향이 젊은 세대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져 가고 있다”면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일에 좀 더 많은 분들이 봉사 에 나서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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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의 날’기념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 추천 28일(금) 신청 마감… 총영사관에서 접수 가능
외교부는 오는 10월 5일 개최하는 2017년 ‘제11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 분야 유공자 포상 추 천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외교부는 720만 재외동포와 모국 간의 유대 강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에 ‘세계한인의 날’을 지정한 이래로 매년 유공자를 포상하
고 있다. 포상 대상은 재외동포의 권 익 신장과 동포 사회 발전에 공 헌한 재외동포 또는 국내 유공 자로 국민훈장, 국민포장, 표창 세 부분으로 포 상한다. 부문별 최소 공적 기간 자격 기준은 훈장 15년 이상, 포장 10년 이상, 표 창 5년 이상이다. 정부 포상을 이미 받았을 경우라면 받은 포상 훈격에 관계없이 훈장은 7 년 이내, 포장은 5년 이내, 표창은 3 년 이내에 다시 정부 포상을 받을 수 없도록 돼있다.
김명용 총재가 소개하는
‘쉽게 익히는 합기도’ Shirt Grab - Front (2) 1. 상대방이 가슴 앞쪽의 셔츠를 잡는다. 2.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오른발을 한 발 내민다. 동시에 왼손으로 상대 방의 손을 잡는다. 왼손의 엄지 손가락은 상대방 손 뒤에 놓고 나머지 손가락들로 상대방 손바닥 부분을 꼭 잡는다. 한 발 내디딜 때 팔꿈치 바로 윗 부분의 상두근 압박점을 꽉 누른다. 3,4. 한 발 앞으로 움직이면서 상대방의 팔꿈치를 들어올린다. 발 동작 을 움직일 때 상대방의 손목을 안쪽으로 구부린다. 5. 한번 상대방의 발을 뒤로 가게 한 뒤 그의 손목을 누르면서 다른 한 편으론 상대방의 팔을 계속해서 압박한다. 이 동작은 상대방의 어깨와 팔꿈치를 압박하게 한다. <번역감수 변성주>
단체 표창을 받은 단체도 3년 이내 에 동일 분야의 공적으로 다시 표창 을 받을 수 없다. 수사 중 또는 형사처분을 받았거나 과거 포상이 취소된 자 등은 추천에 서 제외된다. 포상대상자 추천은 대한민국 국민 개인, 관련 기관, 단체, 기업 등에 제 한 없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복수 추 천도 가능하다. 추천 제한 기준으로는 ▷수사 중이 거나 형사처벌을 받은 자 ▷「상훈 법」제8조 및 정부표창규정 등에 따 라 정부포상이 취소된 것이 있는 자 ▷산업재해 등과 관련해 명단이 공표 된 사업장 및 그 임원 ▷「공정거래 관련법」위반 법인 및 그 임원 ▷「 근로기준법」에 의해 자료제공이 된 체불사업주 ▷「국세기본법」,「관
세법」,「지방세기본법」등에 따라 고액·상습 체납 등으로 명단이 공개 중인 자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자 등은 결격 사유에 해당된다. 외교부는 심사와 검증을 거쳐 포상 명단을 10월에 홈페이지에 게재하거 나 개별 통보하고 수상은 ‘세계한인 의 날’에 거행한다. 접수 마감은 오는 4월 28일(금)까지 로 촉박한 편이다. 휴스턴 총영사관에 접수할 수 있고 한국 국내주소로 직 접 접수도 가능하다. 추천을 희망하는 사람은 외교부 홈페이지(http://www. mofa.g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 하거나 재외동포영사국 재외동포과 (02-2100-7646)로 문의하면 된다. *휴스턴총영사관: 1990 Post Oak Blvd. #1250, Houston, TX 77056/ <변성주 기자> 713-961-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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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A50 미국 소식 APR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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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中 일부였다’발언... 미·중 지도자 역사인식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고나 리조트에서 정삼회담을 마친 후 함 께 걷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한 것은 한반도 문제에 영향을 미칠 두 강대 국 지도자의 ‘우려 요인’을 보여준 일로 평가된다. 그것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해 부족과 한반도를 향한 시 주석의 패권주의적 시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
(WSJ)과의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 시 주석이 (6~7일 미국에서 열린 정 상회담에서) 중국과 한반도, 북한이 아 닌 한반도(Korea) 역사에 대해 말했 다. 수천 년 역사와 수많은 전쟁에 대 해서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 고 말한 사실이 19일 뒤늦게 확인됐다.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
지만, 중국 정부가 추진해온 ‘동북공 정’ 수준 이상의 왜곡된 한반도 인식 을 트럼프에게 심은 것 아니냐는 우 려가 나온다. 시 주석이 어떤 이야기를 했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역사와 한중일 3국 관계의 역사적 민감성에 대한 이 해가 있었더라면 언론과의 인터뷰에 서 이런 발언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 라는 지적이 나온다. 때로 동맹국 미국의 영향력을 빌려 가며 중국발 패권주의와 일본발 역 사 왜곡에 맞서야 할 한국으로서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가 드러 난 셈이다. 한국 정부는 트럼프의 인터뷰 내용 이 알려지자 ‘속앓이’를 했다. 최근 한국의 최대 안보 현안인 북핵 해결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동맹국 지 도자의 발언인 점을 감안한 듯 외교부 대변인 논평 등의 공식적인 발표 형식 을 취하지 않았지만, 외교부 당국자 발 언 형태로 나온 정부 입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등 강경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왜곡된 한반 도관을 심은 시 주석의 ‘패권주의 성 향’은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중국의 경제 보복과 닿아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북한뿐 아니라 한국에까지 ‘대국’ 의 힘과 영향력을 투사하겠다는 시 주 석의 의지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 역사 강의’에 그대로 반영됐던 것 아 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시 주석은 작년 9월 5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때 박근혜 당시 대통령 면전 에서 ‘물을 마실 때 그 물이 어디에 서 왔는지 생각한다’는 의미인 ‘음 수사원’(飮水思源)을 거론한 바 있다. 당시엔 미국, 일본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한국을 견제하는 뜻으로 해 석됐지만 이 역시 한반도에 대한 ‘종 주국’이라는 인식이 투영된 발언이 었다는 지적이 가능해 보인다. 결국 이번 사안은 두 명의 ‘스트롱 맨’이 펼치는 동아시아 전략 경쟁 속 에 놓인 한국 외교의 험난한 앞길을 보여준 일이라고 봐도 무리가 아닐 것 으로 보인다. 한반도 역사의 복잡성을 잘 모르는 듯한 트럼프와, 한반도에 대한 영향 력의 고삐를 조이려는 시진핑 사이에 서 최적의 북핵 해법을 제시하는 것 은 내달 취임할 한국 새 대통령의 중 대한 숙제가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정부“ ‘한국은 중국 일부’ 주장, 일고의 가치도 없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이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 주석 과의 한반도 관련 대화 내용을 전한 인터뷰에서 ‘한 국은 중국의 일부 였다’고 말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닌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보도 내용 의 사실 여부를 떠나 지난 수천 년간 한중관계의 역사에 있어 한국이 중국 의 일부가 아니었다는 점은 국제사회 가 인정하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며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 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 (WSJ)과의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 시 주석이 (6~7일 미국에서 열린 정
상회담에서) 중국과 한반도, 북한이 아닌 한반도(Korea) 역사에 대해 말 했다. 수천 년 역사와 수많은 전쟁에 대해서.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 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시 주석이 실제로 미중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한 것 인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 하거나 들은 것을 과장해 말한 것인 지, 혹은 통역 실수인지 등은 확인되 <연합뉴스> 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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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APR 21, 2017 Korean A55 미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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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에 관대한 미국인’ … 52%가“피워 봤다” 야후·매리스트 여론조사… 22%는“지금도 피운다” 세명 중 두명“마리화나가 마약성분 진통제보다 덜 위험” 52%는 마리화 나를 피워본 경 험이 있다고 답 했다고 미국 언 론들이 18일( 현지시간) 보 도했다. 특히 피워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44%, 전체 응 답자의 22% 는 지금도 피 우리나라에서 대마단속법에 의해 엄 격히 통제되는 마리화나에 대해 미국 인은 관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야후뉴스와 매리스트가 지난달에 미국의 성인 1천122명을 대상으로 전 화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운다고 밝혔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오락용 마리 화나의 판매도 합법화됐지만, 미국 연 방정부가 마리화나를 오·남용 위험 이 큰 ‘스케줄 1’(Schedule I) 약물 로 규정한 것을 고려하면 두명 중 한
명꼴로 마리화나를 피워 봤다는 결과 는 예상을 뛰어넘는다. 지금도 마리화나를 피운다는 응답자 의 52%는 1980년대 이후 출생자인 이 른바 ‘밀레니얼’세대였으며 열명 중 일곱명(69%)은 대학 학위가 없는 고졸 이하였다. 또 54%는 연봉이 5만 달러( 약 5천715만 원) 이하였다. 정치 성향 으로 보면 민주당이 43%, 무소속 42%, 공화당이 14%로 파악됐다. 마리화나를 피워 봤다는 응답자의 65%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었으 며, 아직도 마리화나를 피운다는 응답 자의 51%도 부모였다. 오락용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하는 데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의료용 마 리화나의 합법화는 83%가 지지했지 만 오락용 마리화나의 합법화는 찬성
49%, 반대 47%였다. 현재 미국에서 는 8개 주와 워싱턴DC가 오락용 마리 화나의 판매를 합법화했다. 응답자 세 명중 두 명은 진통제로 마 리화나를 사용하는 것이 의사의 처방 을 받은 마약성분 진통제(옥시코돈, 바 이코딘 등)보다 안전하다고 답했다. 마 리화나가 마약성분 진통제보다 더 위 험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다섯명 중 한 명에 불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리 화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38%는 버락 오바 마 행정부처럼 주 정부에 맡기고 연방 정부는 개입하지 않는 게 좋다고 답했 다. 하지만 다른 30%는 오바마 행정 부보다 더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의 <연합뉴스> 견을 나타냈다.
美 과학인력 고령화 속도 다른 직업보다 매우 빨라 논란 미국의 과학 분야 인력의 노령화가 다른 직업에 비해매우 빠르게 진행되 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하이 오주립대학 경제학과 브루스 와인버 그 교수 팀은 1993~2008년 15년 사 이에 전체 노동인구 가운데 55세 이상 인력의 비중은 50% 가량 늘어난데 비 해 과학 분야에선 이 비중이 거의 90% 나 늘어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와인버그 교수 팀은 과학 인력의 고 령화의 주 요인은 이 분야 종사자 중 베이비붐 세대가 많은데다 정년퇴직 률은 낮기 때문이라면서 1994년 미국 대학들에서 정년제가 폐지된 것이 가 장 큰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양한 분야 과학자 7만3천여 명의 경력에 관한 장기 추적 데이터를 이 용해 박사학위 취득· 취업·퇴직률 등 12개 인구학적 요인을 반영해 분 석한 이 연구에선 1993~2008년 사 이에 평균연령이 45.1세에서 48.6세 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동태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그동 안 변화요인이 전혀 없었다고 가정할 경우 퇴직시기가 늦어진 효과에 따라 평균연령은 계속 늘어나 지금은 50.9 세일 것으로 추계됐다. 흔히 과학자들은 젊을 때 자신의 최 고의 성과를 낸다는 말이 있다. 프랜 시스 콜린스 미국 국립보건원장은 인 력 고령화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정 부처럼) 과학기술 연구비를 대폭 삭감
하는 때에 젊은 연구 자들의 기회를 제한 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그러나 와인버그 교수는 연구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과학 자들이 자신의 경력 중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중요한 발견을 하는 성과를 내고 있 음을 시사한다면서 “게다가 나이 든 ▲스티븐 호킹 박사 인력이 늘 젊은 인력을 몰아내는 것 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주리대학 경제학과 섀런 레빈 명 예교수는 과학 고령화가 만약 문제라
면 먼저 불분명한 그 정의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며 “실질적 문제는 미래의 스타들을 이 분야로 끌어들일 수 있 느냐”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Korean Journal A56 미국 소식 APR 21, 2017
Korean Journal APR 21, 2017스포츠 A57 소식
미국인 상당수“경유하고 돈 더 내도 유나이트항공은 안 탄다” 폭력까지 행사하며 승객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끌어내려 물의를 빚은 미 국 유나이티드항공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각계각층의 전방위 비난과 미 의 회의 진상조사, 주가 하락, 피해 당 사자의 거액 소송 추진 등에 이어 고 객인 일반 국민으로부터도 외면을 받 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모닝컨설트의 여 론조사(12일·1천975명) 결과에 따 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유나이티드 항공 사태를 접해 알고 있는 70%의 응답자 중 79%가 가격과 노선이 똑 같을 경우 유나이티드항공 대신 아메 리칸항공을 선택하겠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모닝컨설트가 가상으로 뉴욕발 시카고행(行) 노선에 대해 가격 이 204달러로 똑같고 둘 다 논스톱인 두 비행기 편을 제시한 데 대해 79% 가 아메리카항공을 선택한 것이다. 그 래도 유나이티드항공을 타겠다고 한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
특히 44%는 한 번 경유하고 돈을 더 내 더라도 유나이티드항 공은 타지 않겠다는 반 응을 보였다. 같은 뉴욕발 시카고 행 노선에 대해 유나이 티드항공 직항편(204 달러), 그리고 클리블 랜드를 거치며 가격 도 66달러(약 7만5천 원)가 더 비싼 아메리 칸항공 경유편(270달 러) 중에서 44%가 서 슴없이 아메리칸항공 을 선택했다. 조건이 좋음에도 유나이티드항공을 타겠다고 한 응답자는 56%에 그쳤다. 유나이티드항공에 대한 미국인들의 실망과 분노가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 주는 대목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앞서 지난 9일 저 녁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 주(州) 루이빌로 향할 유나이 티드 항공 3411편에 자사 승무원 4명 을 추가로 태우기 위해 800달러와 호 텔숙박권까지 제시하며 다음 항공편 을 이용할 승객을 물색했으나 지원자 가 나오지 않자 4명을 강제로 찍었고, 이 중 한 명이 끝까지 거부하자 경찰
까지 동원해 폭력적으로 끌어내는 장 면이 소셜미디어 공간에 퍼지면서 전 방위 비난을 받았다. 강제로 끌려나간 승객은 켄터키 주 루이빌 인근에 거주하는 베트남계 미 국인 내과 의사 데이비드 다오(69)로 <연합뉴스> 확인됐다.
‘대담한’美 30대 여성… 2시간동안 은행 5곳 돌며 강도짓
▲감시카메라에 잡힌 美 30대 여성 은행강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에서 2시간 동안 은 행 5곳에서 복면도 쓰지 않고 태연하게 강도 행 각을 벌인 ‘대담한’ 30대 백인 여성이 경찰 의 수배를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솔트레이크 지역 언론들에 따 르면 이 30대 백인 여성은 전날 오전 9시35분 부터 11시55분까지 2시간 20분 동안 솔트레이 크 시내 은행 5곳에서 잇따라 수납원 위협하고 현금을 뜯어냈다. 이 여성은 오전 9시35분 사우스 레드우드 도 로에 있는 체이스 은행에 들어가 수납원에게 ‘ 나는 은행강도다. 현금을 주지 않으면 위해를 가 하겠다’는 내용의 쪽지를 건넸다. 하지만 수납원을 둘러싼 방탄유리 때문에 이 여성은 돈을 빼앗지 못하고 그대로 은행을 나
왔다고 솔트레이크 경찰국 스콧 스몰리 경사 는 전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후 사우스 하이랜드 도로에 있는 웰스파고 은행 등 2곳에 잇따라 들어가 똑 같은 수법으로 수납원을 위협해 돈을 갈취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이어 인근 샌디 시로 넘어가 퍼스트 크레딧 유니언 등 2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강도 짓을 했다. 솔트레이크 경찰국은 지난 14일 웨 스트 밸리의 은행 강도도 이 여성의 소행인 것 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행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이 여성은 다소 뚱 뚱한 외모에 복면을 쓰지 않고 짙은 셔츠에 파 자마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 재 경찰은 이 여성의 뒤를 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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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명 기숙학교에서 교사가 학생 성폭력… 50년간 이어졌다 JFK·이방카 트럼프 등 졸업한‘초트 로즈마리 홀’도마에 미국의 명문 기숙학교(보딩스쿨)에 서 학생을 상대로 한 교사의 성폭력 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학교 측이 성범죄를 공개하지 않은 탓에 50년 이상 지속된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14일( 현지시간) 기숙학교인 ‘초트 로즈마 리 홀’(Choate Rosemary Hall)이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 학교에서 교사의 학생 성폭력이 오랫동안 이어 져 왔다고 보도했다. 코네티컷 주 월링포드에 있는 이 학 교는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영 화배우 마이클 더글러스,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등이 졸업한 명문이다. 학교 측은 지난해에 보스턴 글로브 (Boston Globe)가 교사의 성폭력을 다룬 기사를 내보낸 직후 법률회사에 의뢰해 성범죄 실태를 조사해 왔다. 조사 결과 보고서는 이 학교에서 교 사의 성폭력이 1960년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적었다. 또 적어도 12명의 전 직 교사가 성범죄를 저질렀다.
▲초트 로즈마리 홀[학교 홈페이지 캡처]
성범죄 유형을 보면 키스 등 신체접 촉은 물론 강간까지도 포함됐다. 1980년대 초반에 한 학부모는 딸 이 영어 선생님으로부터 헤르페스에 감염됐다고 학교에 불만을 제기했다. 헤르페스는 입이나 성적 접촉으로 감 염된다. 1999년에 코스타리카로 여행을 갔 을 때에는 술에 취한 교사가 열일곱
살 여학생을 강간한 것으로 보고서에 나와 있다. 학교 측은 조사를 거쳐 해당 스페인 어 교사를 해고했다. 하지만 이 교사는 다른 학교를 옮겨 다니며 이후에도 계속 교직에 몸담았 으며, 최근 성범죄 조사가 진행되자 코 네티컷 주 리치필드 카운티의 한 고등 학교 교장직에서 물러났다.
뉴욕타임스는 성범죄를 저지른 12 명 중 5명은 이미 사망했으며, 나머지 7명과는 접촉을 시도했으나 아무도 대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1992년에 이 학교를 졸업한 체예니 몽고메리는 고1 때 수학 선생님으로 부터, 고3 때 프랑스어 선생님으로부 터 각각 성폭력을 당했다면서, 실태를 알리는 차원에서 실명 보도를 뉴욕타 임스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 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사의 성폭 력이 자행된 것은 학교 측이 쉬쉬했 던 것도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 고서는 “학교는 성범죄를 내부적으 로 조용히 처리했다. 교사가 해고되 거나 사직할 경우에도 다른 교사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기술했다. 한편 이 학교뿐 아니라 로드 아일 랜드에 있는 세인트 조지스 스쿨(St. George’s School), 뉴욕시에 소재한 호레이스 맨 앤드 폴리 프렙(Horace Mann and Poly Prep) 등 유명 사립 학교들도 교사의 성폭력 논란에 휩싸 여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연합뉴스>
“미 H1-B 비자, 컴퓨터 관련 취업이 67% 차지” 지난 2015년 미국의 전문직 취업비 자(H1-B)를 발급받은 외국인은 약 18만 명. 이 가운데 67%가 컴퓨터 관련 산업 직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14일(현지시 간) 미국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의 최신 통계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 도하고, “미국 IT 기업체들에 H1-B 비자의 중요성은 과장된 것이 아니
다”고 말했다. 리코드는 “이 수치는 지난 2013년 USCIS가 H1-B 비자에 대한 통계를 시작할 당시의 39%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라며 “H1-B 비자발급률 증 가는 인터넷과 컴퓨터 관련 산업에 기 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년 동안 H1-B 비자를 청원한 전문직 분야 가
운데 엔지니어링, 수학, 의학 등의 이 공계 분야의 승인율은 10∼20% 줄 었고, 행정이나 교육, 신학 등 인문학 분야는 30∼40% 가까이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그러나 컴퓨터 관련 분야 청원 승 인은 120%가 늘어났다. 12년간 전 체 H1-B 비자의 승인 건수는 27% 증가했다.
리코드는 “IT 기업들의 H1-B 비 자 의존도를 볼 때 트럼프 행정부의 H1-1 비자 요구 조건 강화 정책이 업 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은 너무도 자명해 보인다”고 도널드 트 럼프 정부의 반이민정책을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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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줄어 재검표 요청 계획 美첫 한인여성시장 나올까…‘5표차’ 미국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 탄생 에 대한 기대를 모은 시카고 교외도 시 먼덜라인 시장선거가 손에 땀을 쥐 게 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 레이크카운티 선거관 리위원회가 18일(현지시간) 공시한 먼덜라인 시장선거 우편투표 및 임 시투표 개표 결과, 한인 여성 홀리 김 (36·한국명 김여정) 현 시의원이 스 티브 렌츠(50) 현 시장을 5표 차까지 따라붙었다. 김 의원은 “결과에 승복하기엔 득 표수가 너무 가깝다”며 법원에 재검 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김 의원이 얻은 표는 총 2천244표(45.91%), 렌츠 시장이 얻은 표는 2천249표(46.01%)로 단 5 표 차에 불과하다. 지난 4일 치러진 선거의 현장투 표 개표 결과 김 의원은 2천222표 (45.83%), 렌츠 시장은 2천235표 (46.1%)를 각각 얻어 득표 차가 13 표가 되면서 우편투표와 임시투표 결 과에 관심이 쏠렸다.
선관위는 투표일 소인이 찍힌 우편 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며 임시투표 가운데 유효표 인정 여부를 선거일로 부터 2주 이내에 결정한다. 우편투표와 임시투표 가운데 유효표 는 총 40표였으며 이 가운데 김 의원 은 22표를, 렌츠 시장은 14표를 각각 가져갔다. 시의원 출신 제 3후보 레이 레이드윅(57)도 선거 당일 얻은 391 표에 4표를 더했다. 김 의원은 한 투표소의 선거감독관 이 2표에 대한 불일치를 보고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모든 표가 다 집계됐는지 확 인돼야 한다. 5표 차는 얼마든지 뒤집 힐 수 있다”고 재검표 요청 의지를 확인했다. 레이크카운티 선관위 측은 “승리 후보 득표수의 95% 이상을 획득한 후보는 자동으로 재검표 요구 자격을 갖는다”며 “요청자는 일부 투표소 를 골라 표를 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전체 표에 대한 재검표 청원을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첫 한인 여성 시장 기대 모은 시카고 교외도시 선거, 재검표로 미국 일리노이 주 먼덜라인 시장선거에서 5표 차 접전을 펼치고 있는 한인 홀리 김씨와 스 티브 렌츠 현 시장
이민 2세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 레스에서 태어나 3세 때 시카고로 이 주한 김 의원은 2013년 무소속으로 4 년 임기의 먼덜라인 시의원 선거에 나
서 첫 당선 됐으며, 작년 말 풀뿌리 정 당 ‘먼덜라인 유나이티드’를 창당 하고 렌츠 시장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연합뉴스>
美 한인여성, 피임약 몰래먹인 의사 남자친구에 500만달러 소송
▲응급피임약‘플랜 B’
미국 뉴욕의 한 한인 여성이 의사인 전 남자친구가 자신도 모르게 피임약 을 먹였다며 500만 달러(57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미 일간 뉴 욕포스트에 따 르면 한인 여 성 A(36)씨는 지난주 뉴욕 주 법원에 접 수한 소장에 서 2016년 교 제하던 미국 인 남자친구 B(37)씨가 자 신에게 전혀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피임약 ‘플랜 B’를 먹였다고 주 장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사
귄 지 한 달 정도가 지난 작년 5월, B 씨의 쓰레기통 속에서 이 피임약의 빈 상자를 발견했다. 그리고 B씨가 주스에 피임약을 녹 여 자신에게 먹인 사실을 알게 됐다. B씨는 A씨에게 “피임약을 자발적 으로 먹는 데 동의하지 않을 것을 알 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쓸 수밖 에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신경방사선과 의사였으며, 두 사람은 이 일로 결별했다. 응급피임약 ‘플랜 B’는 과거에 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었 지만, 지금은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 입 가능하다. 장기복용시 불임, 자궁
외임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한달 2회 이하의 복용이 권장된다. A씨의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 김&배’의 배문경 변호사는 17일(현 지시간) “여자친구의 임신을 원치 않 는다는 이유로 몰래 피임약을 먹인 남 성의 행위는 파렴치하고 용서받을 수 없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배 변호사는 “임신에 대한 여성의 선택권을 박탈했을 뿐 아니라, 이 약 이 A씨의 건강에 어떤 문제를 일으킬 지 모르는 상황에서 먹였다”면서 “B 씨가 의사임에도 이런 행위를 했다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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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코 부동산 그룹 경영 - 한국 문단 데뷔 신인상 수상 - 28대 휴스턴한인회장 역임
살기위해먹는가? 먹기위해사는가? 얼마 전 한국에서 친구 부부가 잠깐 이 곳 휴스턴에 방문을 했다. 이곳은 다른 곳 에서 손님이 오면 모시고 구경할 만한 곳 을 찾기가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결국 저 녁이나 먹기로 하고 근사하고 무드 있는 고급 이태리 식당을 찾아 멋지게 차려 입 고 갔다. 물론 미리 예약해 놓는 것도 잊 지 않고 시간에 맞추어 나갔다. 7 시에 예 약을 해 놓았는데, 그곳에 가 보니 사람들 이 꽤 붐비고 있었다. 예약을 해 놓았지만 자리가 나질 않아 기다려야 한다는 말만 하고 안내자는 사라졌다. 옆의 친구는 왜 예약을 해 놓았는데, 자리를 안 주는 것이 냐고 나에게 퉁명스레 물었다. 이곳 미국 사람들은 식사하러 오면 식사하고 디저트 까지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데 몇 시간씩 걸린다. 테이블이 언제 날지 예측을 할 수 없는 것이니 기다리자고 친구를 달랬다. 결국 우리는 약 1 시간 가량이나 기다 려야 했다. 기다리는데 익숙한 우리 부부 는 간단한 칵테일을 마시며 대화로 시간 을 보내려 했지만 친구 부부는 얼굴 표정 이 굳어져 있었고 계속 투덜댔다. 우리는 결국 테이블로 안내되어 주문을 했다. 웨 이터가 먼저 무얼 마실 것이냐 물었다. 친 구는 벌써 주문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빨 리 주문이나 받으라 다그쳤다. 결국 1 시 간이나 기다려서 마련한 저녁 식사를 30 분 만에 먹고 나와 버렸다. 지난 번 한국에 가 보니 정말 한 집 건너 하나씩 식당이 있고 또 한집 건너 한집 마 다 TV 에 나온 집이라 선전을 할 정도로
먹는 문화가 발 달되어 있었다. 그런데 너무 음 식에만 초점을 맞춘다는 생각 이 들었다. ‘빨리 빨 리’ 라는 한국 특이의 문화 때 문에 이런 소리 도 들은 적이 있 다. 한국 사람들은 식당에 들어가면서 주 문하고, 테이블에 앉으면 빨리 나오지 않 는다고 화를 낸다. 음식이 나오면 음식 앞 으로 돌격해서 마파람에 눈 감추듯이 해 치우고 숟가락을 놓고 일어난다. 선 채로 물을 마시고 빚쟁이에게 쫓기듯 계산을 하 고 뛰어 나간다고 한다. 혹시 이런 빨리 빨리 문화가 부부들 사이 의 잠자리까지 파고들지 나 않았는지 심히 걱정도 되고 궁금해지기도 한다. 요즘은 입도 다물고 오물오물 먹는 사 람들도 제법 보이고 해서 전 같지는 않다. 그래도 아직까지 익숙치 않은 것은, 식사 를 하러 갔으면 좀 대화도 간간히 하고 숟 가락 놓고 디저트 먹을 때라도 이런 저런 잡담도 좀 해서 정을 좀더 두터이 하는 시 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다들 식당 사장 눈치를 너무 보는 것 같 다. 숟가락 놓으면 일 이분 후에 누군가 가 아주 엄하고 굵 직한 목소리로 “그만 일어나시지요!” 하는 거의 반 강제 내지
는 명령조로 권 유한다. 그러면 한 사람도 반대 의사가 없다. 전 원이 구령에 맞 추어 앉았다 일 어나듯 꼭 체조 하듯 발딱 일어 난다. 얼른 일어 나서 서로의 체 면을 위해 누가 돈 계산 할지를 놓고 약간의 밀고 당기는 몸 씨름을 할 시간이 온 것이다. 이곳 한인들의 돌잔치나 칠순 잔치에 가 보아도 빨리 빨리 문화를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축하해 주러 온 자리인데 음식이 나오고 식사가 끝나면 한 분 두분 씩 빠져 나가기 시작해서 자리는 금세 텅 비어 버 리고 행사는 끝이 난다. 먹으러 온 것인 지 축하해주러 온 것인지…… 얼마전 체육회 행사를 하는 곳에 갔었 는데, 그곳 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 졌다. 특히 한국에서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영사님이 참석 하셨었는데, 식사가 끝나 자 마자 가방을 챙겨서 나가는 모습을 보 였다. 여러분들이 그 모습을 보고 한마디 씩 하셨는데, 영사님 귀가 간지럽지는 않 았는지 모르겠다. 음식을 먹는 다는 것은 살기 위해 배를 채우는 일만이 아닐 것인 데, 우린 너무 생존만을 위한 식사를 한다. 흔히 남자가 처음으로 여자를 유혹 할 때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하는데, 먹는 것이
생존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는 것을 증명 해 준다. 그런데 왜 남자들은 여자를 식 사로 유혹하려 할까? 나름대로 연구를 좀 해 보았다. 좋은 음식을 혀로 감별 하면서 즐기는 것을 영어로 SENSUOUS 라고 한다. 우리 가 SENSUOUS 한 감각을 한 두 군데 자 극 하면 나머지 감각들도 ‘나도 나도!’ 하면서 동시에 우후죽순 처럼 촉감을 곤 두세우게 된다. 좋은 음식과 미각을 극도 로 자극하는 음식과 코로 느끼는 음식 냄 새 그리고 그 식당의 고유한 냄새, 약간의 알코올 기운에 눈이 살며시 풀리는 찰라 에 어슴푸레한 촛불아래 살랑살랑 반사되 는 상대의 얼굴…… 프랑스 말로 ‘Tout bonet la nuit est bon’ 즉 어두운 밤에는 어떤 모자도 좋아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코가 삐뚤어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은연 중 에 매력 있게 보이기 마련이다. 이래서 온 갖 감각적인 것들이 오감을 때리니…. 그 다음은 말 한해도 안 봐도 비디오다. 열명이 가면 빨리 후다닥 먹고 나오기 좋게 모두가 설렁탕 아니면 이미 비벼버 린 비빔밥을 일률적으로 또 집단적으로 선택하길 즐기는 우리 한국 사람들, 이러 다 우리의 삶도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변 해 버리는 것이 아닌지 두렵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의 미각이 단지 배를 채우 는 기능 이상을 하지 못한다면 미국생활 에서 난항은 물론이러니와 개인적인 삶 에서도 그 얼마나 많은 부분을 놓치고 사 는 꼴이 되겠는가?
폴윤의 이민별곡 수필은 http://blog.naver.com/paulhoustony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Feedback은 필자의 e-mail (paul_kirkley@yahoo.com)로 보내주시면 성심껏 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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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가 쓰는 교·육·칼·럼 유재정 원장
미국대학 교사 추천서 선생님 추천서는 가장 객관적인 입장 에서 학생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에 입학 사정관들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학교마다 각기 다른 응시 요구조건이 있지만 보통은 2명의 추천서와 학교 카 운슬러의 편지를 요구합니다. 주요 과목 담당교사 이어야 하며 어떤 대학의 경우는 영어교사의 추천서를 꼭 포함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과대학을 응시했을 때 는 수학이나 과학 교사의 추천서가 필 요하며 높은 점수를 받은 과목교사보 다는 본인이 전공하려는 학과목의 11 학년 선생님의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학과목 담당교사나 코치, 클럽 지도교 사는 학생과 더불어 많은 시간을 보냄으 로 학생을 잘 알고 추천서를 자세히 쓸 수 있습니다. 입학사정에 있어 학생의 학업과 개 인특성에 관하여 알려 주어야 합니다. 추천서는 먼저 추천받는 학생에게 무 슨 과목을 가르쳤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알고 지냈는 지를 쓰게됩니다. 그러므로 12학년에 잠시 알게된 교사보다 10학년 때 또는 11학년때 알고 지내던 교사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효과적인 추천서는 학생이 학급에서 어떻게 활약했는지 혹은 수업에 얼마나 기여 했는지 또는 교사와 얼마나 개인 적인 관계가 형성했는지 말해줄 수 있 어야 합니다. 최상의 추천서는 학생 성적이나 과 외할동 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학생인지 개인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 야 합니다. 추천서는 학생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학생에 대해 말 해주는 자료입니다. 추천서를 교사나 카운슬러에게 부탁 하기 전 미리 작성해 놓은 과외 활동 및 수상경력 파일 등을 Resume 형식으로 만들어 제공하면 자신의 재능과 장점이
추천서에 반영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영향력 있는 추천서를 써줄 사람은 항 상 바쁘고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 에 예전에 들은 이야기 전에 받은 이 메 일을 다 기억하기란 어렵습니다. 모든 면에서 추천서를 쓰는 사람이 쉽 게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정보를 드려야 내게 유리한 추천서가 나옵니다. 평소 2-3명의교사와 잘 사귀어 친하 게 지나며 수업 후 질문을 준비해 찾아가 는 등 적극적 자세를 보이는 게 좋습니다. 학생이 인턴이나 리서치 하는 과정에 서 학생을 잘 알게된 사람이나 선생님 또는 교수의 추천서는 꼭 제출하면 많 은 도움이 됩니다. 낯선 고교이거나 학생의 지역활동을 더 자세히 알기 원할때 추천서를 매우 자세히 보게 됩니다. 고교교사와 입학사정관의 신뢰는 학 교간의 좋은 관계에서 이루어지며 개인 응시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어떤 교사는 같은 대학에 응시하는 여 러명의 학생들에게 일률적인 추천서를 써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추천서는 학교와 교사간의 신뢰 를 상실케하며 응시학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이런 교사에게는 대학 당국에서 입학 사정관의 견해를 밝히기도 합니다.
반면 어떤 교사는 한 학생마다 깊이있 게 표현함으로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추 천인은 학생의 학업능력에 대해 써줄 수 있어야 하며 대학교에서 잘 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추천교사가 성의 없이 쓰는 추천서와 부정적인 추천서나 늦게 도착하는 추천 서는 추천 교사를 선택하는 학생의 판단 력을 나타내므로 추천인을 선택할 때 심 사숙고 하여야 합니다. 추천서는 입학 사정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 하므로 추천인에게 본인의 학업계 획과 자기 소개를 해주어야 합니다. 추천서는 우표와 지원대학 주소를 봉 투에 적어 드리고 추천서를 작성할 충분 한 시간을 드려야 합니다. 많은 카운셀러들이 각 대학에 맞추어 자기 학생들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만 일 대학입학 사정관이 학생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문의했을때, 지원 학생의 고교에서 솔직한 의견을 보내 주었다면 이렇게 한 학생에 대하여 진솔하고 정 확한 평가를 대학이 받았을때 본 대학 과 해당고교와는 장기간의 신뢰를 쌓는 결과를 만듭니다.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필요한 추천 서를 받아야 되므로 12학년 1학기가 시 작되는 9월부터 추천서를 부탁하여 여유 를 갖고 써주는 교사 추천서를 받아 제출
하여야만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입학사정관들은 응시원서 이면에 감 추어진 학생의 전인적인 면과 대학에서 의 적응력까지도 알아내고자 합니다. 이러한 점을 알아내는데 “추천서, 개 인에세이, 인터뷰”가 큰 작용을 합니다. 부모님의 지인이나 잘 알고 지내던 분 이라면 꼭 교사가 아니라도 정치인 또는 사업가의 직업을 가진 분의 추천서도 많 은 도움이 됩니다. 교사가 작성권한을 갖는 추천서를 고려하면 교사와 사소한 갈등도 피해 야 합니다 9, 10학년 2학기를 마칠 때 나중에 추 천서를 써주실 선생님을 부탁 드려 놓 으면 선생님도 그 학생을 유심히 관찰하 게 되어 좋은 추천서를 쓸 수 있습니다. 2016년도에 대학입시에서 실제 있었 던 상황 입니다. 학부모가 부탁한 추천 서를 마지못해 수락하고 교사 추천서에 “나는 이 학생에 대해서 실제로는 잘 모릅니다”하고 써서 이런 추천서를 읽 는 입시사정관은 당황해서‘학생에 대해 감정이 있나’하는 생각이 들며, 이런 추 천서를 접하고 수험생을 긍정적으로 평 가하기는 어려웠다고 합니다. 교사 추천서들이 과장과 부풀리기 일 색이었던 추천서로 대학들은 이러한 추 천서를 접하는게 반전 이었던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SAT I, II성적과 추천서, 개인에세이, 액티비티 등 이 모든것이 대 학 입학사정에 기여합니다. 좋은 대학에 가려면 가급적 AP 과목 에 도전하고 Essay를 잘 써야 합니다. 최근 US뉴스에따르면 대학입학 사정 관들이 지원자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AP/IB들 어려운 과목을 얼마나 소 화 해냈는지 또 에세이를 통해 자기 자신 을 얼마만큼 독창적으로 나타냈는지 더 비중있게 보겠다는 의미입니다. HoustonFirstAcademy 유재정 원장 832-618-7555 / 832-618-6784 ccb.first@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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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칼·럼
홍순오 보험설계사
교통사고시 유의할 점 안녕하세요 요즘 주변에 교통사고로 문의하 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처음 사 고가 나면 경황이 없어서 무엇을 해 야할지 또는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 하게 되는데 그럴 때는 본인의 보험 Agent 에게 전화를 해서 도움을 받 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말에 사고가 나면 Agency Office 도 닫았기 때문에 전화로 상담 할 곳이 없어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고시 상대방의 정보를 제대로 받아야 (상대방 잘못인 경우) 상대방 보험회사에 Claim 을 할 수 가 있습니다. 상대차 운전자, 상대방 차, 상대방의 보험 정보 등이 필요한
데 먼저 운 전자의 이 름, 운전자 주소, 운전 자의 전화 번호, 운전 자 면허증 번호, 사고 차종(회사 와 차종), 상대 차량의 칼라, 차량 번호, 상대 보험회사, 보험 Policy No, 보험 회 사 전화번호 등을 적어놓으면 됩니 다. 그리고 상대 잘못인 경우에는 경찰 Report 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내 차와 상대방 차의 Damage 부분을 사진을 찍어 보관하고 증인
을 확보하면 상대방 운전 자와 분쟁이 생겼을시 많 은 도움이 됩 니다. 한국과 달 리 미국에서 는 자동차 사 고가 나면 당사자가 보험 회사의 Claim Department로 직접 전화를 해서 Claim을 신청합니다. Claim을 신청할 때 본인이 아니면 보험 회사 에서 Claim을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오신지 얼마 안되는 분들 은 영어로 인해 많이 불편해 하시는
키에 따라 잘 걸리는 질환도 다르다? 그동안 발표된 각종 연구결과를 토대 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키가 큰 사 람과 작은 사람이 조심해야 할 질병에 대해 보도했다.
여 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추적 연구한 결 과, 키가 182cm가 넘는 남성은 170cm 정도 남자보다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59% 높았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 <키 큰 사람> 면 키가 10cm 클수록 전립선암 위험은 ◆유방암= 키가 175cm 이상인 여성은 6%씩 높아진다. 성장인자 때문이다. 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 이는 미국에 가 큰 남자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의 서 나온 키와 유방암의 관련성을 연구한 수치가 높은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전립 두 가지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선암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키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 유방의 유관세포의 양을 증가시켜 유방암에 걸 <키 작은 사람> 릴 위험을 높인다. 대부분 유방 종양은 이 ◆심근경색=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유관세포에서 생긴다. 따르면 170cm 이하로 키가 작은 남성은 ◆전립선암= 키가 182cm를 넘는 남 185cm 이상의 남성보다 심근경색에 걸 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릴 위험이 훨씬 높다. 60%까지 높아진다 미국 브리검 여성 병원이 남성 2만2000 는 다른 연구도 있다.
키가 클수록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은 35% 낮아지며 키가 2cm씩 커질수록 심 근경색 위험은 2~3%씩 감소한다. 키가 작은 사람들은 키와 상응해 동맥의 길이 도 작아 지방 축적에 더 취약하며 나쁜 지방이 쌓일수록 심근경색이 일어날 위 험도 높아진다. ◆고혈압= 키가 작고 다리가 짧은 사 람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높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3000 명을 대상으로 출생 뒤 키와 고혈압 관 계를 연구했다. 다리 길이가 길수록 고혈압에 걸릴 위 험은 낮았다. 이는 동맥이 짧을수록 혈 압이 높아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코미디닷컴>
데 그런 경우 Agency 사무실에 오시 면 Agent 가 보험 회사에 Claim 하 는 것을 도와 드립니다. 대부분의 Major 보험 회사들은 주 7일/ 24시간 Claim 이 가능하며 영어 가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한국어 통 역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Agency office가 문을 닫았더라도 보험 회사 에 전화를 해서 한국어 통역을 부탁 하시면 Claim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 을 것입니다. 홍순오 종합보험 제공 american1stchoice@gmail.com 832-767-2327
한방컬럼
KOREAN JOURNAL APR 21, 2017
A 71
김건진 박사의 한방 컬럼 한의학 박사 김건진
[[ 한방부인과 특집 ]]
월경불순 ( 月經不順) 일보다 5일 이상 월경이 지연되는 월경후기, 월 경이 8일 이상 지속되고 양이 많으면 월경과다, 혹은 경수과다라고 하며 반대로 2일 이내 끝나 고 양이 적은 것을 월경과소, 혹은 경수삽소 같 은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월경색이 자흑색을 띄거나 혈괴(血塊)가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여성은 월경과 임신이라는 특정한 생리현상을 통해서 남성과 차별화 시켜주는 중요한 차이점 이다. 이러한 특유의 생리현상은 여성을 힘들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부인병(婦人病)으로 지칭되는 대다수의 질환들 이 바로 여성 특유의 생리현상이 각종 질병 발생 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월경통과 함께 월경불순은 그 중에서도 대표 적인 질환으로 볼 수 있다. 월경불순은 월경주기가 부정확하고 월경량의 과다와 과소, 월경색과 월경질에 변화가 있는 등 월경통과는 별도로 여성들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이와 같은 월경불순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 면 불임증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월경불순 증상 월경불순의 경우 개별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월경주기의 이상과 월경량의 감소, 월경색 의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며 월경통도 동 반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 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28~30일 이 대부분으로 주기(週期)를 전.후로해서 2~3일 씩 변화가 있을 경우에도 3~7일간 지속되는 것 이 보통이다. 그러나 병적인 경우 예정일보다 4~5일 이상 월 경이 빨리 시작되는 월경선기(月經先期)와 예정
◆한의학적 발병원인 한의학에서는 월경불순의 발병원인을 칠정(七 情:기쁨, 노여움, 근심, 걱정, 슬픔, 놀램, 두려움 의 7가지 감정)과 외부의 기후(특히 찬 기운과 습 기 등)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평소 무절제한 음 식섭취로 인하여 비만 등 내장기관의 질환에 의 해 간장 및 비장, 신장의 기능과 충, 임맥 및 자 궁의 기혈이 조절기능을 상실해 발생하는 것으 로 파악하고 있다. 주로 월경선기(月經先期:예정일보다 4~5일 이 상 빠른 것), 월경색이 심홍자흑색이면 열증(熱 症), 월경색이 담홍백색이면 허한증(虛寒症), 월 경혈이 혈괴(血塊: 피덩어리)가 있고 색깔이 자 흑색이면 어혈(瘀血:국소적으로 혈액순환이 정 체되거나 성분이 변화된 것으로 혈액이 정체되 거나 피가 흐르는 속도가 떨어져 죽은 피, 더러 워진 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방치료 한의학에서는 월경불순의 발병원인이 자궁의 기혈순환 이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정 상화 시키기 위해서 조기(詔氣:기를 조절), 양혈 자수(養血沚水:피를 보충해서 체내의 수분을 생 성시킴), 보양비위(保養脾胃: 비장과 위장의 기능 을 북돋아 줌)원칙으로 치료를 시행한다. 주로 사물탕(四物湯)을 기본으로 해서 발병원 인에 따라 한약처방과 함께 침술, 뜸, 부항, 물리 치료를 병행하여 자궁의 기혈순환을 정상화 시켜 주면 고통스러운 월경불순에서 해방될 수 있다. 한방상담 : 기민한의원 (832) 230-8409, (214) 724-8792
햇볕 쬐기, 고혈압 완화에 좋은 이유 고혈압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로는 가 족력, 음주, 흡연, 고령, 운동 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꼽힌 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장질환의 주원 인이 되기 때문에 평소 관리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햇볕을 쬐는 것이 여느 고 혈압 치료제 이상의 혈압 강하 효과가 있 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피부 질환 을 피하기 위해 햇볕을 잘 쬐지 않는 사 람들이 많지만 심혈관 질환 환자들은 햇 볕을 가까이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연구팀이 24명 의 자원자들을 상대로 실험을 한 결과 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하루 30분씩 햇 볕을 쐬게 하고 그에 따른 혈압의 변화 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이들의 혈압이 평균 5%포인 트 가량 내려갔다. 그 효과는 30분 정 도 지속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혈압 강 하 효과는 혈액의 순환과 관련되는 화 학물질의 수치를 높여주기 때문인 것으 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는 왜 영국의 경우 흐린 날씨가 잦은 북부 지방이 남 쪽 지방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 는 확률이 더 높은지를 설명해준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피부암 등을 걱정해 햇볕 을 쬐지 말라고 흔히 경고하지만 피부암 보다 더 발생 빈도가 높은 심혈관 질환 이나 뇌졸중 등을 생각한다면 햇볕을 멀 리하라는 것은 현명한 조언이 아닌 듯하 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msnbc 방송 등에서 보도했다.
<코미디닷컴>
A 72
생활정보
APR 21, 2017
KOREAN JOURNAL
재정골프 컬럼이야기 이명덕, Ph.D., Investment Adviser(RIA)
뮤추얼 펀드에 투자해야 하나? 2017년 4월 13일 월스트리트 신문 일 면에 나온 기 사입니다. 제목은 “인덱스 펀드가 지난 15년 동안에도 수익률이 뮤추얼 펀드보다 높았다. (Indexes Beat Stock Pickers Even Over 15 Years, April 13, 2017, WSJ)” 라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지난 5년에만 있었던 특이한 일이 아닙니다. 지난 10년 동안 인덱스 펀드보다 수익률이 저조했던 뮤 추얼 펀드는 85% 그리고 15년 동안 인덱스 펀드 수익 률보다 뒤떨어졌던 뮤추얼 펀드는 무려 92%라는 사실 을 월스트리트 신문이 발표한 것입니다.
펀드 투자종목에는 크게 나누어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펀드 매니저가 여러 회사 주식을 직접 선택해서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가 있고 다른 하나는 주식시장 지 수(Index)를 따라서 즉 펀드 매니저가 없이 운용되는 인 덱스 펀드입니다.
이런 저조한 수익률 때문에 2007년부터 뮤추얼 펀드 에서 빠져나온 돈의 액수가 $1.2 trillion이 되며 거의 같 은 액수인 $1.1 trillion이 인덱스 펀드로 투자되었습니다. *참고로 $1 trillion은 $1,000 billion이며 $1 billion은 $1,000 million이라는 큰돈입니다.
투자하는 방법에 따라서 액티브 투자(Active Investment)와 패시브 투자(Passive Investment)로 구분해서 도 말합니다.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회사 주식 을 선별하여 투자하므로 액티브 투자라고 말하며 펀드 매니저 없이 미리 선정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패시브 투자라고 합니다.
일반 투자자를 도와주는 재정설계사 대부분은 고객의 자산을 뮤추얼 펀드에 투자합니다.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뮤추얼 펀드를 직접 운용하는 펀드매 니저도 인덱스 펀드 수익률보다 높을 확률이 희박한 데 재정설계사는 그 많은 뮤추얼 펀드에서 어떤 펀드가 주 식시장 수익률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선별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사실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는 이유 대부분은 재정설계사가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투자자의 돈을 모아서 유망하다고 전망하는 회사 주식에 투자합니다. 일반적 으로 펀드 매니저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선 별가(Stock Analyst)의 의견을 종합하여 투자 결정을 합 니다. 인덱스 펀드는 회사 규모에 의해서 이미 선정되 어 있으므로 펀드 매니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 예로 S&P 500은 미국 500대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 500개 회사에서 성적이 좋지 않을 회사는 투자 하지 않고 수익률이 높을 회사만 선정해서 투자한다는 것이 뮤추얼 펀드 투자입니다. 문뜩 생각하면 정보력도 많고 투자 돈도 풍부한 뮤추얼 펀드가 회사를 잘 선정해 서 투자하기에 수익률도 인덱스 펀드보다 분명 높을 것 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을 실제 통계가 보여줍니다. 과거 5년 동안 대기업에 투자한 뮤추얼 펀드의 수익 률이 인덱스 펀드 수익률보다 더 높았던 뮤추얼 펀드는 단 12%였다는 결과였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인덱스 펀 드 수익률보다 못했던 뮤추얼 펀드가 무려 88%였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본성은 변화를 싫어하기에 무엇을 새롭게 한 다는 것을 매우 어려워합니다. 그러나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며 결과가 달라질 것을 기대한다면 이것은 정신이 나간 거와 같다. (One definition of insanity is doing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gain and expecting different results.)’라고 아인슈타인이 말했습니다. 필자 회사의 모든 고객(Client) 포트폴리오는 인덱스 펀드와 같은 ETF 종목을 이용하여 투자하고 있습니다. 평균 투자 경비가 단 0.1%이기에 주식시장에서 나온 수 익률을 거의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인덱 스 펀드나 ETF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형성해서 운용하 시기를 추천합니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BFkorean.com 248-974-4212
알레르기있으면 오히려일부암감소 어떤 특정 물질에 닿으면 알레르기가 생겨 피부가 가렵고 고통스러울 때도 있 지만 그 같은 알레르기의 면역 시스템이 오히려 유방암이나 덜 치명적인 비흑색 종 피부암과 같은 일부 암의 발병률을 낮 춰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병원 국립알 레르기연구센터 연구팀은 1984년에서 2008년 사이에 알레르기 항원 검사를 한 덴마크 성인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암 의 발생 비율을 살펴봤다. 이들 중 3분의 1은 흔히 있는 니켈, 코 발트를 포함한 금속물질과 아세톤 같은 화학물질에 대해 접촉성 알레르기 반응 을 보였다. 접촉성 알레르기는 화장품, 향 료, 금속, 의약품 등 특정 물질에 피부가 닿았을 때 발생한다. 닿은 곳이 울긋불긋해지면서 가렵고 작 은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연구팀은 조사 과정에서 접촉성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 던 사람들에서는 유방암과 비흑생종 피 부암 발병률이 낮은 것을 발견했으며 양 성인 여성들 가운데 일부는 뇌종양 발병 률도 낮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연구팀은 “접촉성 알레르기에 양성 반 응을 보이는 이들에게 뇌종양, 유방암, 비 흑색종 피부암의 발병률이 낮은 것은 면 역학적 감시 체계 때문”이라며 “특정 알레르기 항원을 몸에서 인식하면 이전 보다 강력한 면역성을 갖게 되는데, 이 러한 과다면역체계가 일부 암 발병을 막 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접촉성 알레르 기와 일부 암의 낮은 발병률과의 상관관 계는 밝혔지만 인과관계는 밝히지 못했 다”고 덧붙였다. 이런 내용은 과학 사이 트 라이브 사이언스 등에 실렸다. <코미디닷컴>
동물컬럼
KOREAN JOURNAL APR 21, 2017
한인 수의사가 쓰는
A 73
애·완·동·물·칼·럼
이윤성 수의사
도저 “도저(Dozer) 가 밥을 안 먹어요. 그리고 며칠 전 부터는 집 안에다 소 변을 보기 시작했어요…” Ms. G는 걱정으로 얼굴이 많이 어두웠습니다. “저희 가족이 휴가를 가기 전까지만 해도 괜찮았었는데… 휴가를 갈 때 도저를 친구 집에 일주일 정도 맡겼 었는데 휴가에서 돌아와 보니 도저의 상태가 많이 안 좋더군요…” 도저는 109 파운드 되는 5 살 된 그 레잇데인(Great Dane) 종의 개로 평 소와는 다르게 검사실 바닥에 축 늘 어져 있었습니다. “친구 집에서 도저를 집에 데려 왔을 때 도저가 많이 여위어 보여 걱 정이 되긴 했지만 일주일 동안 남의 집에 가 있어서 밥을 안 먹어 그랬나 보다 하고 생각 했었어요… 그런데 집에 온 후에도 밥을 조금씩 밖에 안 먹더니 3-4일 전 부턴 아예 아무것 도 먹질 않아요…” Ms. G는 검사실 바닥에 길게 누워있는 도저를 쓰다듬 었습니다. 하지만 도저는 힘이 없는 지 Ms. G에게 전혀 반응을 하질 않 았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 시피 도저가 훈련이 잘 되어 있어서 절대 로 집 안에 소변을 보지 않는데… 며 칠 전 부터는 집 안에다 소변을 보기 시작했어요…” 도저는 1 년 전에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에 왔을 때 130 파운드 였습니다. 그리고 매우 활발해서 신체검사를 하 는 게 쉽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그 날은 전혀 달랐습니다. 체중이 16% 나 줄면서 심한 근육위축이 생겨서 뼈 위에 피부를 걸져 놓은 것 같은 모 습을 하고 있었고 힘이 너무 없어서 일어나는 것 조차 힘겨워 했습니다. 신체검사를 하기 위해 도저를 일으 켜 세우려 했지만 도저는 바닥에 누
어서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 다. 그래서 도저가 누워있는 상태에 서 신체검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신 체검사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복 부의 등쪽을 촉진하자 그동안 아무 런 반응도 하지 않고 죽은 듯이 누워 있던 도저가 갑자기 불편해 하며 몸 을 틀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위를 좀 더 자세히 촉진했습니다. 그러자 묵 직한 덩어리가 복강의 등쪽 부위에서 만져졌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 인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Ms. G와 상의를 한 후 도저가 아 픈 이유를 알기 위해 혈액검사와 방 사선 검사를 했습니다. 혈액검사 결 과는 예상했던 대로 였습니다. 결과 가 매우 나빴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서도 특히나 칼슘이 비정상적으로 매 우 높아져 있었고 단백질인 알부민도 매우 낮아져 있었습니다. 방사선 검사 결과는 그 보다 더 나 빴습니다. 도저가 정상적으로 호흡 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몰랐었 는데 도저의 흉곽 내에는 물이 많이 차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심장이 잘 보이질 않았는데 심장 앞 쪽에 어렴 풋이 종양 덩어리 같은 것이 있는 것 이 보였습니다. 복강에도 약간의 물 이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복강 장기 들이 뚜렷하게 보이질 않았는데 복강 등 쪽으로 큰 덩어리 같은 것이 있는 것이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그 결과들을 Ms. G에게 알려 주었 습니다. 그리고 도저에게 종양이 있 는 것 같다는 설명을 했습니다. Ms. G는 그 덩어리 같은 것이 정말로 종 양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흉강과 복강 초음파 검사를 하기를 원 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해 보니 도저의 흉 강에는 물이 많이 차 있었는데 4 cm
지름을 갖고 있는 둥그 런 종양이 심장 앞쪽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심 장 자체와 폐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도저의 복강에도 물이 차 있었는데 흉강에 비해서는 그 양이 훨씬 적었 습니다. 방사선 검사에서 어렴풋이 보였던 그리고 촉진 했을 때 만져졌 던 복강 속의 덩어리는 꽤나 큰 것이 었는데 길이가 9 cm 정도 되고 두께 가 4 cm 정도 되는 원통형의 종양이 었습니다. 이 종양은 그 형태로 보아 내장에서 시작된 종양으로 그 주위 에 소장들이 얼기설기 얽혀 있었습 니다. 흉강과 복강에 차있는 물은 저 단백질증(Hypoproteinemia)과 종 양의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생긴 것 같았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Ms. G는 매우 낙담 해 했습니다. 도저의 상태가 나쁘다 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 게 까지 나쁠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었기 때문에 더 그랬 습니다. 그러는 사이, 도저의 상태가 나쁘다는 소식을 들은 Mr. G가 병원 에 왔습니다. Mr. G부부는 어떤 치료도 도저에게 큰 도움이 되질 못 한다는 것을 잘 이 해 했습니다. 하지만 도저와 너무나 도 정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도저에 게 어떻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 법인지를 결정하는 데 애를 먹었습니 다. Mr. G부부는 한참을 상의한 후 일단은 도저를 집에 데려가서 좀 더 시간을 보낸 후 차후의 일을 결정하 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오후가 되었습니다. Mr. G 부부가 도저를 집에 데려간 지 몇 시간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Mr.
G가 전화를 했습니다. “도저의 상태가 너무 나빠서 더 이상 지켜 보기가 힘드네요… 조금 있다가 병원에 데려가서 안락사를 시킬 생각인데… 너무 슬프네요…” Mr. G는 도저를 병원에 데려와서 한참 동안 도저와 시간을 보냈습니 다. 그리곤 안락사를 시키기 전에 병 원을 떠났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 서 안락사를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 이었습니다. 도저의 경우에서와 같이 동물들이 전혀 아픈 것 같지 않다가 갑자기 아 파지고 나선 급격히 상태가 나빠지 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동물들 도 아픔이나 통증을 표현하긴 하지 만 그 표현하는 방법이 사람들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동물들이 아프 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도저의 경우 내장 에 생긴 종양이 서서히 자랐고 흉강 이나 복강에 물이 차는 것도 점진적 으로 진행된 현상이었기 때문에 도저 본인이나 Mr. G부부가 도저의 몸에 그런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전 혀 감지하질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참 으로 안타깝고 슬픈 케이스였습니다.
< 싱코동물병원 원장 281-395-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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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2017년 … … … D - 19 … … … 그리고 기다린다. … D - 1,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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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매매 -2012년 니싼 카코밴, 7만7천7백마일, 만천불 --------------------------( 8 3 2 ) 6 8 8 -5 5 3 8 -2006년 쉐보레 타워, 12만마일, 6천6백불, 백색 --------------------------( 8 3 2 ) 6 8 8 -5 5 3 8 -2011년 혼다 어코드 EX-L 8만2천마일, 만이천불 --------------------------( 8 3 2 ) 7 2 7 -4 7 5 6 -2004년도요타캠리,19만5천마일,흰색,가죽,무사고,$3,500 --------------------------( 8 3 2 ) 6 4 0 -3 7 3 7 -2006년, 도요타 아발론, 12만마일, 흰색, 7천불 --------------------------( 2 8 1 ) 7 9 9 -0 1 0 1 -2004년 도요타 세콰이어 sr, 21만마일, 무사고, 5천불 --------------------------( 2 8 1 ) 7 9 9 -0 1 0 1 -2008년 벤츠 e350 검정, 매매가 만불, 12만마일 --------------------------( 8 3 2 ) 2 2 8 -6 7 9 6 -2003년 도요타 캠리, 2004년 도요타 코롤라 --------------------------( 8 3 2 ) 3 6 4 -4 5 5 3
-2010년 혼다 씨빅, 6만5천마일, $6500 --------------------------( 8 3 2 ) 6 4 0 -3 7 3 7 -2005포드 카코밴 E150, 9만2천마일, $7900 --------------------------( 8 3 2 ) 9 5 5 -6 7 3 3 - 2006 혼다 CR-V, Brown, 16만마일, $6,800 --------------------------( 8 3 2 ) 7 4 4 -9 2 4 3 - 2012 쉐보레 카고밴 350, 74500마일, $15000 --------------------------( 2 8 1 ) 8 8 1 -2 1 1 1 - 2008 혼다어코드 EXL 133kmiles, 가죽,썬루프,$7500 --------------------------( 8 3 2 ) 6 4 0 -3 7 3 7 - 2000년식 링컨 네비게이터 2500불 19만마일 --------------------------( 8 3 2 ) 6 3 3 -7 5 0 9 - 토요타 코롤라, 2009년, 흰색, 11만4700마일, 6천불 --------------------------( 7 1 3 ) 5 1 8 -5 4 5 9 - 2007년, 혼다 오딧세이 17만마일, 3200불 --------------------------( 8 3 2 ) 7 1 9 -2 8 8 7 - ToyotaCamry2004,$3800,176000mi,White,상태좋음 --------------------------( 2 8 1 ) 7 4 4 -3 8 7 6 - 2009 혼다 CRV 5만8천마일, $12500 --------------------------( 8 3 2 ) 7 1 3 -5 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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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세탁 픽업스테이션 급매, 얼터레이션 ------------------------( 7 1 3 ) 5 5 0 - 3 3 7 2 -포토샵하실 수 있는 분 연락주세요. ------------------------( 2 8 1 ) 7 5 3 - 4 9 6 3 -TV 수리 ------------------------( 2 8 1 ) 8 9 7 - 9 1 4 4 -토종닭 계란 ------------------------( 7 1 3 ) 4 3 4 - 8 0 4 7 -환전하실 분 ------------------------( 7 1 3 ) 8 8 2 - 0 8 8 8 -나이트클럽 / Bar 렌트, 스프링브랜치 ------------------------( 8 3 2 ) 2 8 3 - 4 6 7 3 -델리샵 일하실 분, 영어 가능자 ------------------------( 7 1 3 ) 8 8 4 - 6 3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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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상공회의소
한국 소개 행사“Korea Networking Mixer”20일 가져 어스틴 한인회, 한국학교 등 한국 관련 단체, 회사들 대거 참가 어스틴 아 시안상공회 의소(회장 폴 김)는 4 월 20일 목 요일 저녁 6 시부터 8시 까지 카메 론로에 있 ▲어스틴아시안상공회의소 는 Asian 폴 김 회장 American Resource Center에서 “Korea Networking Mixer” 행사를 갖는다고 알려왔다. 아시안상공회의소 회원들
에게는 무료이지만 일반 참가자에게 는 20불씩의 참가비를 받는 이 행사 는 삼성 어스틴 반도체의 투자, 광명 시와의 제휴 등으로 이미 한국과 깊은 관계를 맺어온 어스틴 시에서 활동하 고 있는 한인 단체들과 소매업자들을 어스틴 사회에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 단체와 업체별로 쇼케이스와 네 트워킹 기회가 제공되는 동안 한국 음 식과 음료가 참석자들에게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 사(KOTRA)에서 한국 시장 진출 혹은 투자를 희망하는 어스틴 지역 업체들 을 상대로 한국에서의 사업 기회와 지
원들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아시안상공회의소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하 의 사업 기회, 그리고 한국과 관련된 지역 단체들간의 네트워킹이 강화되 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어스틴 한국학교(교장 김을 란)에서도 김을란 교장과 김민아 교 감 등 학교 관계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학교를 홍보하고 후원금 모 금 할동에 도움을 구하기 위해 참가 하기로 했다. 그밖에도 어스틴 한인회, 어스틴 어 학원(ALLS), 남어스틴 무술원, 만두
엔터테인먼트 등 한인 단체들과 기업 체들이 참가해 부스를 설치하고 참 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사업에 대해서 쇼케이스 기회를 갖는다. 이 날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한국 음식 들은 아리랑 식당, Jenna’s Asian Kitchen, Korea House, 그리고 반찬 천국(Mom’s Taste) 등이 참가한다. <양원호 기자>
美 트럼프 행정부‘피난처 도시와의 전면전’양상
▲제프 세션스 美 법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가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와의 전면전’에 돌입한 형국이다. 연방 정부의 재정지원 중단 방침을 공식으로 선언한 데 이 어, 이번에는 피난처 도시가 중 남미 갱단을 잉태·확산시키 는 ‘어장’(漁場) 노릇을 하 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트위 터에서 “오바마 정부의 나약
한 불법 이민자 정책이 나쁜 ‘MS13’ 갱단이 미국 전역의 여러 도시에 서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오바 마 정부의 이민정책 실패를 꼬집었다. 이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가세했 다. 그는 이날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d와의 협력 속에 진행 중인 중남 미 갱단과의 전쟁이 피난처 도시들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션스 장관도 엘살바도르 갱단인 MS-13을 특정하면서 “소위 피난처 도시들이 중미 불법 체류자들을 끌어 들이면서 이들 범죄집단이 세를 불리
고 번창하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트럼프 정부는 피난처 도시에서 불 법체류자 단속을 한층 강화할 것을 천 명했다. 지방 정부들이 이민자 보호를 지속하자,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경 찰처럼 ‘급습’을 통해 불법 체류자 체포에 나선 것이다. 국토안보부는 ICE의 불법체류자 체 포·구금에 비협조적인 지방자치단체 118개 명단을 비롯한 전국 불체자 현 황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어스틴 소식 A 93
Korean Journal APR 21, 2017
늘푸른교회 부흥회, 2017 가정교회 축제 향상교회 정주채 목사 초빙 뜻깊은 부활주일 보내
늘푸른교회(담임목사: 정기영)는 4 월 14일 금요일부터 16일 일요일까 지 향산교회 정주채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2017 가정교회축제(부흥회) 를 열었다. 정주채 목사는 교회의 재정 투명성
과 담임목사 대물림 근절 등을 주장 하며 교회자정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 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 위원이다. 그리고 그의 첫담임 목회지였던 서울 송파구의 잠실중앙교회에서 출석성 도 천오백명이 넘으면 교회를 분립· 개척하겠다고 했던 처음 약속에 따라 1999년 경기도 구성 인근에 향상교 회를 개척했다. 역시 2천명이 되던 2011년 170여 명의 교인을 흥덕 향상교회로 분립 개 척하도록 내보내고 2013년 만 65세 가 되던 해 은퇴를 단행했다. 이때 정 목사는“특별한 분들 외에 일반적으 로 사람은 60세가 넘으면 목회적 창 의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에너지를 갖 기 어렵다고 본다”며 “은퇴를 앞두 고 ‘원숙한 목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목회자들의 착각일 수 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첫날인 1일차 4월 14일 금요일의 부 흥회에는 약 130여명의 교인들이 모 여 정 목사의 설교를 들었다. 정 목사 는 강연의 근간이 되는 성경 말씀을 찾아 청중들과 함께 봉독하고 그 성경 말씀의 뜻과 의미를 풀어 설명했으며 사이사이 솔직한 입담을 곁들여 가며 청중들을 이끌었다. 늘푸른교회 정기영 담임 목사는 “ 정주채 목사님을 부흥회에 초빙하기 위해 다른 교회 일정은 전혀 고려하 지 않았다.”면서 “특별히 부활주일 을 앞두고 열린 ‘가정교회축제’에 훌륭한 정주채 목사님을 모셔서 교인 들과 함께 높은 수준의 설교를 듣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늘푸른교회의 ‘가정교회축 제’는 1일차 “구원의 은혜와 감 사” (시 116:12-14), 2일차 4/15( 토) 7:00시 “오전 신앙생활의 세 단
계” (히 6:1-12), 3일차 4/16(주일) 9시와 10시45분 “네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 (마 6:19-21), 그리고 목 자목녀세미나 “새 생명 새 공동체” (시 133:1-3)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양원호 기자>
NYT, 갤럭시 S8 놓고“기다렸다 사라” 한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8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지만, 미국에서 일 부 전문가는 몇 달 기다렸다가 사라고 조언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갤럭 시 S8의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 새로운 스 마트폰이 나오면 소비자들이 당장 살 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지 켜볼지를 고민한다면서, 삼성이 지난 해 불이 붙는 결함으로 갤럭시 노트7 을 단종한 이후 처음 내놓은 스마트폰 인 갤럭시 S8은 기다렸다가 사는 것 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안전성과 다른 불확실성 을 이유로 들었다.
NYT에 따르면 21일 미국 출시 전 에 갤럭시 S8을 미리 써본 전문가들 은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안전 우려가 여전하며, 핵심 기능인 빅스비(Bixby) 음성 디지털 비서가 당장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제품 리뷰 사이트 톰스가이드의 마 크 스푸나우어 편집장은 “갤럭시 노 트에 일어났던 일은 전반적인 삼성 휴 대전화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면 서 “이 스마트폰의 안전에 문제가 없 다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기다려도 해 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로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방식은 소비자들이 신제품에 대해 택할 수 있 는 가장 실용적인 길이라고 NYT는 전 했다. 몇 달, 심지어 몇 년을 기다리는
동안 기술 기업들은 기능 을 향상하고 오류를 수정 할 수 있다. IT 매체 씨넷의 제시 카 돌코트는 개인적으 로 S8을 사기 전에 안전 성을 믿을 수 있을 때까 지 3개월을 기다리겠다 고 말했다. 하드웨어 부품 판매업 체 아이픽시트를 소유한 카일 윈스는 리콜된 약 ▲갤럭시 S8(위), S8 플러스(아래) 200만대의 노트7 가운 데 문제가 생긴 것은 수십 대밖에 없 그는 “누군가는 (실험용) 기니피그 었다고 지적했다. 즉, S8이 대량으로 가 돼야 한다”면서 “당신은 기니피 팔린 뒤에야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릴 그가 되고 싶은가?”라고 반문했다. <연합뉴스>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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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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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들어온 로봇 인간 동료들에 인기 인공지능이 일터로 들어오는 가운 데 인간이 로봇과 공존하는 법을 배 우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인간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인간이 하 던 일을 대신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에 게 여자 이름을 지어주고, 말을 걸며 심지어 창가 자리까지 내준다. 인도 벵갈루루에 있는 ANZ 은행 사 무실의 직원들은 새 로봇 동료에게 ‘ 락슈미’라는 부드러운 여자 이름을 붙였다. 일본에서 일본생명보험의 직 원들은 로봇을 ‘로보미-짱’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ANZ의 임원 판카잠 스리데비는 직 원들이 로봇을 인간처럼 대하면서 말 을 건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로 봇을 너무 좋아해 창가 자리를 줄 때 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로봇은 24시간 일하며 실수 를 저지르지 않는다. 개발자들은 보 통 이 로봇들이 사람 2∼3명의 일을 하도록 한다. 로봇에게 이름과 성격을 주는 것은 흔하다고 소프트웨어 로봇 개발업체 블루프리즘의 알라스테어 베스게이트 최고경영자는 말했다. ANZ의 스리데 비 등은 직원들이 새 소프트웨어를 받 아들이고 일자리가 위협받는다는 걱 정을 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새 기술을 사무실 조직에 통 합시키는 데는 여전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동화로 휘하의 직원 수가 줄어든 관리자는 권한이 약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벵갈루루에서는 인 간뿐 아니라 로봇도 매니저의 관리하 에 있는 것으로 인정해준다. <연합뉴스>
살인죄로 종신형 살던 美 풋볼 스타 교도소서 자살 2건의 살인 혐의 1건 무죄 평결 받고서 닷새 만에 자살 1급 살인죄로 종신형을 살던 미국프 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전직 선수 애런 에르난데스(27)가 19 일 오전 교도소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주 2건의 살인 혐 의 중 한 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지 닷새 만에 자살해 의문을 불러 일 으키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매사추세츠 주 셜리의 수자-버러노스키 교정센터 내 자신의 독방에서 침대 시트를 말아 창문에 묶 어 목을 맸다고 현지 교정국이 전했다. 그는 문 안쪽에 물건을 쌓아 밖에서
열지 못하도록 하고 자살한 것 같다고 교정국은 설명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교정국 관계자는 “자살을 우려할만 한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퍽법원 배심원단은 14일 에르난 데스가 2012년 보스턴 길거리에서 차 량 접촉사고로 시비가 붙은 끝에 2명 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에 대해 무 죄 평결을 내렸다. 에르난데스는 무죄를 받고 나서 눈 물을 흘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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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APR 21, 2017
폭정을 막으려면… 20세기 역사가 주는 스무 가지 교훈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많은 사람이 충 격을 받았다. 그러나 티머시 스나이더 미국 예일대 사학과 교수는 놀라지 않 았다. 동유럽사와 홀로코스트를 연구 하는 그는 이미 20세기 역사에서 ‘민 주주의 체제가 무너질 수 있고, 도덕이 땅에 떨어질 수 있고, 평범한 보통 사람 들이 손에 총을 그러쥔 채 죽음의 구덩 이 위에 서 있을 수 있음’을 알고 있 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정치질서의 위기가 위태로울 때 역사를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폭정’ 의 위기가 감지되는 지금이 바로 그때 라고 말한다. 그리고 20세기 역사를 되돌아보며 얻 은 스무 가지 교훈을 신간 ‘폭정’(열 린책들 펴냄)에서 소개한다. 첫 번째 교훈은 ‘미리 복종하지 말 라’다. 권위주의가 지배하는 시대, 개 인들은 억압적인 정부가 무엇을 원할 지 미리 생각하고 정부의 요구가 없어 도 ‘알아서’ 순응하곤 했다. 나치가 집권했던 1932년 독일 선거, 1946년 공산주의자들이 승리한 체코슬로바키 아 선거 이후가 그랬다. 당시 자발적으 로 새로운 지도자에 봉사하려는 사람
들이 넘쳐났고 정부는 손쉽게 권력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1차 대전 이후 등장했던 민주주의 체 제는 선거와 쿠데타를 결합해 권력을 장악한 세력으로 인해 번번이 무너졌 다. 1990년 러시아 과두체제에 투표한 러시아인들은 당시 투표가 러시아 역 사에서 마지막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사례에서 ‘일당 국가를 조심하라’는 교훈을 얻으며 모든 선 거가 마지막 선거가 될 수 있음을 명심 하고 모든 선거에 투표하라고 권한다. ‘직업윤리를 명심하라’는 교훈도 있다. 직업윤리가 제공하는 지침을 따 르면 나치 시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 럼 ‘단지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는 말은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 자는 ‘재판 없는 처형은 없다’는 말 을 법률가들이 따르고, 노예 노동 금 지를 기업가들이 지지하고, 살인과 관 련된 서류 작업 처리를 관료들이 거부 했다면 나치 정권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잔혹 행위를 실행에 옮기기가 훨 씬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한다. 책은 일차적으로 트럼프 당선으로 충격에 빠진 미국인들을 주로 대상으
로 한다. 그러나 오늘의 한국 사 회에도 지침이 될 만한 교훈들 도 많다. 세상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 해하고 긴 기사를 더 많이 읽을 것, 인터넷에 있는 것 중 일부는 우리에게 해롭다는 것을 인식 하고 다른 사람과 나눈 이야기 에 책임을 질 것 등은 ‘가짜 뉴 스’의 홍수 속에, 눈에 보이는 것들을 너무 쉽게 믿고 무책임 하게 퍼뜨리는 세태에 와 닿는 교훈들이다. 역사를 살핀 저자는 에필로그 에서 21세기를 지배하는 정서 를 ‘필연의 정치학’(politics of inevitability)과 ‘영원의 정 치학’(politics of eternity)으로 분류한다. 필연의 정치학은 역사 가 한 방향으로, 참여와 번영의 증대라는 이상을 향해 움직일 것이라고 근거 없이 확신한다. 영원의 정치학은 과거의 ‘화려했던’ 순간을 갈망하고 동경한다. 그러나 그 과거의 순간은 실 제로는 처참하기 그지없는 시대다. 트 럼프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자’(Make America great again)라고
외칠 때의 ‘다시’는 명확하지 않다. 스나이더는 필연의 정치학을 포용함 으로써 역사 없는 세대를 키웠고, 역 사를 모르는 세대는 결국 ‘영원의 정 치학’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 며 역사를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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