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2 주년 since1982
광고안내표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김형선) ---- (832)715-4158
한국교육원(양은미) ---------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 (832)326-4620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 ------ (832)647-6088
이북 5 도민회(김수명) -----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함께맞는비(구보경) --------- (832)538-5602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상공회(Ethan Lee) - (214)500-4731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유진) ----(713)969-7073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휴스턴 한인뷰티연합회(노윤일) - (832)877-131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 (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 ---- (832)407-2005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267)625-392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김건호) --------------
전우회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 --- (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 (832)876-8111
휴스턴 학술단체 휴스턴 종교단체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기독교교회연합회(홍형선) ---- (832)433-8232
휴스턴한인목사회(조의석) ---- (832)212-3339
남선사(신도회장 권성준) ----- (832)512-7718
정토회 --------------------------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 (713)935-9111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체육회(유유리) -----------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 ---- (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 ------- (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 ------------------------------휴스턴씨름/유도협회 -------------------------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 (832)455-1144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 ------ (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 - (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휴스턴 서울대학교 동창회 2024년 장학금 수여식
13명 장학생에 각 1천500불 수여…전미주동창회 후원으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미주 서울대동창회 휴스턴지회 (회장 김정환, 이하 서울대동창회)
가 2024년 장학금 시상식을 5월 14 일(화) 오후 6시 30분 서울가든 연 회실에서 거행했다.
휴스턴 서울대동창회는 34년째
장학생을 선발해오면서 휴스턴 동 포사회에 많은 한인 인재들을 양성 했다. 특히 지난해는 팬데믹 후 4년
만에 대면행사 수여식을 거행했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1천불에서 1
천500불로 증액한 뜻 깊은 해였다.
올해는 서울대 미주동창회의 후원
에 힘입어 총 13명의 장학생을 배
출한 풍년의 해로 기록된다.
이호성 이사장(공대 72)은 홈커
밍 행사를 소집해 서울대 장학생
출신들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싶
다는 희망을 전했다. 또 장학금 수
여식 자리가 대학 진학 후에도 최
선을 다하여 미래 큰 성취를 하겠
다는 다짐의 자리로 삼고, 부모님
께도 자주 연락하라고 권면했다.
김정환 동창회장(공대 80)은 34
년 동안 많은 장학생 배출한 서울
대동창회의 값진 역사를 강조하고
”하루에 한번 자기 자신을 성찰하
는 시간을 갖는다면 꿈을 성취하
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 인생의
조언도 전했다.
서울대동창회 최인숙 장학위원 장(약대 76)은 서울대 장학사업이 펜데믹과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
에서도 지속돼온 것과 올해 전미주 동창회의 후원으로 한 명의 장학 생을 더 선발한 것을 강조했다. 또 학업 성취도, 지역사회 봉사, 개인 적 포부 등 모든 면에서 훌륭한 학
생들을 선발하게 돼 자랑스럽다면
서 부모들을 향해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학생들이 학업과 미래 여
정에 있어서 서울대장학생으로서
의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 결정하고
정진해나가도록 격려했다.
이어 각 장학금 기부자들은 해당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1천500달러를 수여했다.
장학생 대표로 나온 박소원 학
생(Elkins HS, Rice 바이오엔지 니어링 입학 예정)과 이시원 학생 (Cinco Ranch HS, UT 어스틴 입 학 예정)은 서울대 장학생이란 자 긍심을 갖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 고, 훗날 사회에 재능을 환원하겠 다고 입을 모았다.
<2024년 장학생 명단> 박소원(김동수 장학금), 이시원(유정자 장학금), 이한빈(진수회 장학금), 강찬미(박흥우 장학금), 임찬서(이호성 장학금), 정은서(진기주 장학금), 올리비아 송(최인섭 장학금), 김민영(서울대 미주동창회), 강민지(허진범 장학금), 전윤재(김형만 장학금), 김예진(임성주 장학금), 최혜인(구자동 장학금), 정의진(최인섭 장학금)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서울대학교 전미주 동창회
에서 대학 재학생 대상 장학
생을 선발한다. 그동안 전미주
서울대동창회 장학생(SNUAA Scholarships) 모집 요강은 텍
사스 지역에 거의 홍보되지 못 했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 최인 숙 휴스턴 서울대동창회 장학위
원장이 전미주 장학위원으로 임
“청춘은 씨 뿌리는 시기...선한
영향력
명됨에 따라 비로소 텍사스와 중 남부지역에 까지 알려지게 되었
다. 전미주 서울대 장학생에 선
발회면 1인당 1만 불의 장학금 이 수여된다. 미주 한인단체나 기관에서 수여되는 개인 장학
금으로는 가장 액수가 큰 장학
금으로 여겨진다. 전미주 서울
대동창회 장학생은 2024년 5월 1일 기준으로 4년제 대학 재학 생을 대상으로 하며, 6월 말까
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최인 숙 장학위원은 “지난해는 미 전 역에서 10명을 선발했지만 올해 는 5명을 선발한다. 휴스턴과 텍 사스 지역의 우수한 대학 재학 생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https://snuaa.org/main/ snuaa-scholarships/)를 참조 하거나 최인숙 장학위원(713498-0494)에게 문의하면 된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동창회( 회장 양영회)는 지난 5월 13일(토)
오전 11시 휴스턴 구세군다민족교
회(강필모·유신영 사관)에서 2024
년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 30
년째 장학금 수여식을 이어가면서,
이화여대 휴스턴 동창회 자긍심의
바늘땀도 한 뼘 더 늘어났다. 이날
장학생 가족과 동문들까지 조촐한
자리였지만 축하와 격려 메시지만
큼은 묵직했다.
올해도 양영회 동문회장은 장학
위원장도 함께 맡았는데 “7명의 지
원자 중 2명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
발했다. 이화여대 동창회 장학금은
크리스천 여학생에게 수여하는 것
이 특징으로, 이화여자대학의 진선 2024년 이화여대
미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사회 인재
들을 육성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고 취지와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어르신을 섬기는 구정 떡국잔치와
미래 여성 인재들을 육성하는 장학
생 선발은 이대동창회의 가장 큰
연례행사이자 자랑스런 활동이라
고 설명했다.
2024년 휴스턴이화여대 동창
회 장학생은 모두 올 가을 Texas
A&M에 입학할 예정이다. Tom-
kins High School에 재학 중인 12
학년 강찬미 학생은 대학에서 심
리학을 전공할 예정이며, 특히 글
쓰기에 재능이 있어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글로 치유하고 싶다는 소
망도 전했다.
Seven Lakes High School 졸업
반 최혜인 학생은 가금류 과학을
전공하고 의대 진학 계획 및 가금
류 관련 사업 포부까지 세워놓은
전도유망한 재원이다.
두 학생 모두 이대 장학생으로 서 자부심을 갖고 장차 대학 생활
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는 동창회와 장학생들에게 축복을 기원했다. 뜻 깊은 장학사업의 전통을 잇고, 장 차 다음세대의 리더들을 격려하는 뿌듯하고 벅찬 자리에는, 진심어린 덕담과 축복이 오갔다. 2024 전미주 서울대동창회 장학생 선발 1인당 1만불 수여…6월 30일까지
환원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장학생에게는 각 1천 불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회장은
꼭 해
주고 싶은 덕담이라면서, “자신의
꿈이 20대 청춘에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많다. 청춘은 훗날
맺기
포기하지 말고 무궁한 가능성이
있는 20대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화여대 동문으로 장학금 수여
식 장소를 제공한 휴스턴구세군다
민족교회 유신영 사관은 “오늘의
장학금은 한인2세 크리스천으로
휼륭하게 키워준 부모님들께 드리
는 상이기도 하다”며, 물심양면으
로 나눔을 통해 장학사업을 성공
“법당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월 12일(일) 대한불교조계
종 휴스턴 남선사에서 봉축법요 식이 봉행됐다.
세등 주지스님이 집전한 봉축법
요식에는 이사장 조명희 향봉거사, 신도회장 권성준 명천거사, 그리고
남선사 신도들과 한인단체장, 외국
인 사찰의 불자들까지 80여명 이상
이 참석했다. 부처님을 맞는 타종
에 이어 불교 3대요체인 부처, 법,
밖 곳곳에서 불자를 잘 섬기는 것이 더 큰 복(福)”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남선사 봉축행사
승려를 공경하는 마음을 담은 삼 귀의례(三歸依禮)로 봉축법요식
이 시작됐다.
개식사에 이어 향, 등, 꽃, 과일, 차, 쌀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에게 올리는 육법 공양(六法供養)
순서는 미리 공지한대로 어린 아
이들의 손으로 차례대로 올려 졌
는데, 많은 박수 속에서 진행됐다.
세등 주지스님은 설법을 시작
하면서, 불교가 다른 종교와 달리
자기 성찰과 수행을 통해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될 수 있음
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불자
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
고 있는 이유를 묻고, “무상과 무
아의 진리를 깨우치면 열반의 길
이 열린다는 가르침으로 본래 청
정한 참마음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깝게는 집안에 계
시는 부모님 공경부터 이웃의 가
난하고 약한 자들을 섬기는 자비
의 삶을 강조하며, “법당 안에서
머물지 않고 곳곳에 있는 부처들
을 잘 섬기는 것이 불교의 근본”임
을 설법했다.
남선사 이사장 조명희 향봉거사
는 “부처님 오신 날 함께 모여 기 쁜 마음을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
며, 자비를 실천하고 특히 미국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또한 텍사스 주정부 비영리 종교단
체로 등록돼있는 휴스턴 남선사가
텍사스 불자협회 회원사찰로 현지
인들에게 한국 불교와 한국 문화
를 알리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세
등 주지스님 부임 후 9개월 동안
젊은 신도들이 늘고 사찰이 밝은
분위기로 변하고 있다면서 남선사 와 한국 불교의 나아갈 방향이라
고 안도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1987년 남선
사가 생긴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
지 신도들의 선한 삶이 한인공동
체에 아름답고 선한 영향력을 끼
쳐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신도회장 명천거사의 발
원문과 어린 불자 대표의 부처님
께 드리는 편지가 낭독됐다. 마지
막 순서로 관불의식이 차례로 진 행됐다. 관불의식은 부처님의 탄
신을 봉축하며 중생 개개인의 성
불도 발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한편 올해 남선사의 봉축법요식
전 순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 었다. 그뿐만 아니라 각 방마다 나 무키링 색칠하기, 연꽃 접기, 투호 와 제기차기, 캘리그라피 등 즐거
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푸짐하고
kjhou2000@yahoo.com
에너지 허브 도시 휴스턴에서 탄
생한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회장 김건호, 이하 KOEA)가 새로
운 20주년을 시작하는 원년에 맞
춰 연례포럼을 실시했다. 이번 포
럼은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에
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추며, 해운
및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
는 중요한 자리였다.
Hyatt Regency Galleria에서
2024 OTC(5/6-5/9) 마지막 날인
9일(목) 오후 6시부터 실시된 연
례포럼에는 KOEA 회원들과 OTC
참석차 휴스턴을 방문한 한국 기
업체 관계자, 그리고 전공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
으로 개최됐다.
김건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공
지능과 新에너지 시대에 혁신의 중
요성을 강조했다.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는 러시아
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의 중요성이 증가하
고 있고, 에너지 기술혁신으로 전
통적인 에너지 수급과 경제구조가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Innovation in Global Energy’이라는 연례 포
럼 주제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또 KOEA 중심의 교류
와 협업이 한인사회 발전과 에너
지 분야 한미 협력 강화의 바탕이
된다고 격려했다.
첫 번째 연사인 Patrick Ryan ABS의 CTO는 ‘Technology in Global Shipping’을 주제로 해운
및 조선업계에서의 에너지 전환
과 신기술에 대한 현황 및 비전을
공유했다. 대체 에너지와 에너지
자원, 기술 개발, 운영 효율 개선
의 3가지 측면에서 실천방향도 제
시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암모
니아, 메탄올, 바이오 연료, 그리고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원의 확대
로 인해 점차 기존 선박에 비해 대 체 에너지를 사용하는 선박 주문
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있는 상
황에서 선박의 운송 효율을 높이 기 위한 테크놀로지 개발과 효율
적 운용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대 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온 SLB의
Geothermal 총괄 Director Irlan Amir는 SLB의 세 가지 기술 축인
Core 에너지 개발 기술, 디지털 기
술, 그리고 뉴 에너지 기술을 소개 했다. 특히 새로운 에너지로의 전
환은 여러 기술 업체들의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사
우디에서 진행 중인 CCS 프로젝트
와 Aramco 프로젝트 오너십을 사
례로 전했다.
KOEA 정철균 직전 회장은 “올
해 연례포럼이 양적 및 질적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ABS와 SLB와 같은 글로벌 기술 기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상공회(회장
Ethan Lee)가 올해 첫 세미나
로 지난 5월 9일(목) 오후 6시부
터 한인회관에서 부동산 및 대
출 정보에 관한 세미나를 실시
했다. 주거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 업데이트 및 2024년 시
장 전망, 그리고 주거용 및 상
업용 부동산 대출 가이드라인
과 팁에 대해 각각 4개 순서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연사로는
앤박 부동산 에이전트(Douglas Elliman Real Estate), 강
문선 CMK Real Estate 대표, Chae Cho 대표(Genesis Home
Loan), 그리고 스티브 배 론오 피서(PromiseOne 은행) 등이
각각 15-20분 설명회를 한 뒤 질의응답 및 개별 상담도 진행 했다. 연사들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일수록 막연한 접근 보다 는 세금보고 등 객관적으로 좋 은 준비를 갖춰야하는 것과
▲ 휴스턴 한인상공회 제1차 부동산 및 융자 세미나 연사들. 왼쪽부터 스티브배, 앤박, 강문선, 채조 연사.
업의 리더들이 키노트를 맡아 에 너지 산업에서의 최신 기술 혁신 동향을 공유할 수 있었고, 예년보 다 많은 스폰서와 전문가들이 참 여한 풍성한 포럼이 되었다고 전
탄소 기술과 생성형 AI 등 다양한 기술 스펙트럼을 논의할 수 있었
다면서, 휴스턴 지역 내 기술 리더 그룹으로서 KOEA의 역할과 위상 을 강조했다.
했다. 특히 KOEA 집행위원들의 노력 덕분에 올해 포럼을 통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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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주에서 결혼을 3개월 앞둔 24살의 백인 여교사가 11살 초등 학생 5학년 소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역 사 회가 충격에 빠졌다.
미국의 한 화장품 업체가 흑인용 파운데이션으로 검은색을 출시해 비 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실제 흑인 피부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새까만 색을 출시했기…
Las Vegas에서 우연히 찍힌 외계인 추정 영상이 가짜가 아니라는 진 단이 나와 주목됩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4월30일 Las Vegas 지역 한 주택 뒷마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새까만 파운데이션’ 출시 논란, ‘검정 물감?’ 미국 ‘1조 마리 매미떼 출현 예고’ 각종 요리?
미국에서 22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되면 서 매미를 이용한 각종 요리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계 요 리사는 ‘매미 김치’를 선보였다. 11살 제자와 부적절
5억5천만 원 건립비용 울산시 시의회 통과
현지 조달비용 총 3만불 필요…현재 2만4천불 상당 모금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한인타운 헤이든 파크 공원 재
개발 공사에 한국을 상장하는 팔
각정 건립이 최근 울산시 시의회
가 5억5천만 원의 건립 예산안을
통과시킴으로서 올해 안 공사 시
작도 현실화되고 있다.
2021년 휴스턴 시와 울산시 자
매결연 체결 당시 휴스턴을 방문
했던 송철호 울산시장이 휴스턴 팔
각정 건립을 약속했지만, 이후 리
더십 교체로 추진이 중단되었었다.
올해 1월 15일 해외사절단과 함께
휴스턴을 방문했던 김두겸 울산시
장이 동포사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팔각정 건립은 어렵게 재개되었다.
이미 휴스턴 시와 스프링브랜
치경영지구(SBMD)에서 팔각정
건립을 위한 헤이든 파크 내 부지
를 제공했고, 건립 비용은 울산시
에서 충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휴
스턴 현지에서 팔각정 도면 퍼밋
과 공사를 위한 제반 건축허가 등
을 받아야 하는데, 약 1만8천불의
비용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게
이트, 다리, 현판, 정원 조성 등 마
무리까지 약 1만 2천불 까지 총 3
만 불의 추가 예산은 현지 한인동
포사회가 조성해야 할 형편이다.
헬렌장 (가칭)울산정 건립추진
위원장은 그동안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기금 모금을 시작해, 5
월 17일 현재까지 총 1만4천100 불이 모금되었다. 여기에 휴스턴
시 팔각정 도면 퍼밋과 엔지니어
닝 기초공사를 맡게 될 박민식 대
표(A Plan Arch)가 한인동포사회
의 상징이 될 팔각정 건립에 1만 불
의 비용 도네이션을 흔쾌히 약속
했다는 기쁜 소식도 전해졌다. 박
민식 대표는 보리 레스토랑 1,2호
점의 공사도 진행했으며 특히 팔
각정 건립에 적지 않은 비용을 도
네이션 함으로써 한인사회의 부담
을 덜어주었다. 헬렌장 위원장은 추가 비용에
대해서도 “팔각정 단청이 스프레
이 페인트로 훼손되지 않도록 팔
각정 둘레에 연못을 조성하고 나
무 다리와 게이트를 설치하고, 정
원 조성까지 주변의 조언을 충분
히 반영한 것”이라면서, 동포사회
의 이해를 당부했다.
또한 팔각정 건립에 헤이든 공
원 리모델 공사를 맡은 SWA의 도
시조경 설계디자이너인 남지영 소
장을 통해 1천2백만 불 규모의 헤
이든 공원(Haden Park) 리모델링
프로젝트에서 팔각정 건립이 가
장 먼저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헬렌장 위원장은 “팔각정을 헤
이든 공원에 세우면 한국과 한인
타운의 새로운 상징물이 되어 각
종 기념식은 물론 소규모 축제 행
사 등을 할 수 있다”면서, 십시일
반의 마음으로 한인사회의 동참을
호소하고, 주변에 적극적인 홍보와
기금마련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팔각정 기금 모금 접수는 한인 회 앤돈 재무이사가 맡고 있다. 팔
각정 건립 후원에 대한 문의는 헬
렌장 위원장 713-385-5575 으로
하면 된다. *참고→2페이지
*후원 방법(체크): Pay to KAACCH (우편으로 한인회관 발송)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8년 만
에 취업 박람회(Job Fair)가 열렸
다. 지난 5월 15일(수) 오전 10시
부터 오후 2시까지 개최된 취업
박람회는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
상으로 한 것이어서 그런지 한인
사회에는 크게 홍보되지 못했다.
당연히 구직자들 대부분 한인들
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번 스프링브랜치 취업 박람
회는 지난 2016년 한인회관에 서 개최된 이후 처음 열린 것으
로, 한인회관에서는 지난 2013 년부터 2016년까지 약 7회 취업 박람회가 개최되었었다. 특히 코 로나 팬데믹 등으로 그 간격은 더 길어졌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워크포스
솔루션과 스프링브랜치경영지 구(SBMD) 측과 향후 연 2회 정 기적인 개최를 논의 중에 있다
고 전했다.
이날 취업 박람회에는 약 20 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구직자들
은 사전에 워크포스 솔루션 웹사 이트를 통해 등록을 했거나 혹
은 이날 현장에서 컴퓨터로 등 록을 마친 후 20여개의 취업 부 스에서 상담 및 면접 등을 진행 했다. 취업박람회에 한인동포들 의 관심 부족과 문화적 차이 등 으로 참여율이 저조한 것이 사 실이다. 그러나 한인회관이 한 인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므 로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취업 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지역사회에 순기능 역할을 제공하고, 한인사회에도 취업박 람회 이용을 늘리는 효과는 분 명 있을 것이다.
휴스턴 한인학교, 11일 ‘뿌듯한’ 봄학기 종강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
는 지난 5월 11일(토) 오후 12시
부터 2024년 봄학기 종강식을 실 시했다.
이번 봄학기 재학생들과 학부모
들, 보조교사, 지도교사 등 약 130
여명이 모인 한인회관은 북적이며
한 학기를 잘 마쳤다는 칭찬과 격
려와 박수가 오갔다.
이날 종강식에는 휴스턴 호남향
우회가 후원하여 어린이날 기념으
로 실시한 교내 그림 및 글짓기 대
회 작품들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
우며 시선을 고정시켰다.
한인회 윤건치 회장과 송미순 이
사장도 참석해 한 학기 동안 한국
어와 한국문화 및 역사를 배운 학
생들을 격려하고 학부모와 교사들
의 노고를 치하했다.
가장 먼저 학교내 그림·글짓기
대회 대상과 차상 6명에 대한 시상
이 시작됐고,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협의가 수여하는 한국어 스펠링비
대회 금상 김새나, 은상 김시원 학
생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12학년 보조교사 김가현 학생 외
3명에도 장학금이 수여됐고, 이어
진 학생은 외국인 학생에게 수여
되는 릴리(Lily) 장학금을 받았다.
이번 봄학기 재학생은 총 112명 이었는데 88명에게 수료증이 수여
됐다. 또 16명의 개근상 대표로 가
장 어린 유치 1반 박성준 학생이
상을 받자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가을학기 또 만나요!” 8월 31일 개강
2024년 봄학기를 끝으로 한인학
교를 졸업하는 6명의 졸업생들에
게는 졸업장과 장학금, 후배들의
풍선 축하 세례가 이어졌다. 졸업
생 대표로 하금 학생이 답사를 했
는데, 졸업생들은 학생회 활동을
통해 모금한 비용을 학교에 선물
로 도네이션하는 기특함도 보였다. 한편 이번 봄학기를 끝으로 휴스
턴 한인학교에서 13년간 교사생활
에 마침표를 찍게 된 김민정 교감
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민정
교사는 한인학교 교감으로, 중고
급 4반 교사로 재직했을 뿐 아니
라 지난 2년 동안 재미한국학교 휴
스턴협의회 회장으로 많은 리더십
을 발휘했다.
박은주 교장은 떠나는 김민정
교감을 못내 아쉬워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민정 교감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지만 휴스턴 한인학교를 방
문하고 격려할 것”이라며 씩씩하
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민정
교감은 미국 이민과 함께 바로 한
인학교 교사 생활을 시작한 경우
로 미국생활 13년을 한인학교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정 교
감은 “지난 13년간 토요일을 온전
히 한인학교에 반납했지만 대학에
진학한 두 자녀가 집에 오는 토요
일에 뒤늦게나마 가족과 함께 보
내기 위해 아쉽지만 힘든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인학교 학생들의 성
장 과정을 보면서 남다른 보람을
느꼈는데, “특히 사춘기의 다루기
힘든 많은 청소년기 학생들과 달
리 휴스턴 한인학교에서 중고등 4
반까지 올라온 학생들은 최고의
모범생이라고 칭해도 모자람이 없다”고 칭찬하며, 미래 훌륭한
리더감으로 성장해가는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교사로서의 뿌듯함 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교사들 소개 및 PTA 학부모회(회장 신진나)에게 한 해 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선물이 전 달됐다. PTA 학부모회는 바쁜 교 사들을 도와 이번 봄학기에도 추 석행사, 한인학교 후원행사, 김장 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으로 학생 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경험 을 선사했다. 한편 2024년 휴스턴 한인학교 가 을학기는 8월 31일 개강한다. 등록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024 5월 아태 문화유산의 달
을 맞이하여 휴스턴 시 컨트롤러
(Chris Hollins)가 주최하는 축하
행사가 시청에서 개최됐다. 크리
스 홀린스(Chris Hollins) 컨트롤
러는 지난 해 선거에서 많은 아시
안 커뮤니티의 지지와 후원 속에
당선됐다.
5월 9일(목) 오전 10시부터 시
청 1층 리가시 홀에서는 아태계
(AAPI) 문화유산 및 마더스데이
축하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아태계
여러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어머니
들, 그리고 음식 부스들이 함께 꾸
며졌다.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하여
김밥과 몇 가지 음식들이 준비되었
고, 한국 이름을 써주는 캘리그라 프 부스도 인기 속에 진행되었다.
아시안 ABC13 Miya Shay 앵커
의 사회로 각 아태계 커뮤니티 주
요 참석자 소개가 있었다. 한인사
회에서는 정영호 휴스턴총영사와
윤건치 한인회장, 헬렌장 전 이사
장, 김경선 문화원장을 비롯한 한
인회 이사들과 한인동포들이 참 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크리스 홀린스 (Chris Hollins) 컨트롤러는 아태
계 커뮤니티 멤버들과 어머니로서
여성 리더들의 헌신에 박수를 보 냈다. 오랜 세월 아태계 커뮤니티
의 기여와 지역사회 구성원, 자원 봉사자 그리고 어머니로서의 가족
에 대한 헌신이 지역사회를 긍정적
으로 이끌었다고 격려했다.
이날 중국, 필리핀, 한국, 인도네 시아, 베트남, 하와이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공연들도 순서 중간 중 간 이어졌다.
한국을 대표하여 김경선 문화원
장이 화려한 태평무를 선보이며 많
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Dr. Furjen Deng 샘휴스턴주립대학 사화 학 교수가 커뮤니티 챔피언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Dr. Furjen Deng 교수는 자신의 암 환자로서 의 경험을 통해 다른 아시아계 커 뮤니티에 암 예방을 교육하는 활
동을 20여년간 해왔다. 그녀는 “이민자로서 40대 중반 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매우 절망 적이었다”면서, 특히 아시아계 미 국인의 사망 원인 1위가 암이었다 는 사실도 몰랐으며 이후 아시안 들의 건강에 대한 교육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고 말했다. 처음에 그녀는 중국 커 뮤니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나 중에는 더 많은 그랜트를 받아 휴 스턴과 어스틴의 베트남, 한국, 필 리핀 커뮤니티까지 암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시켰다. 특히 아 시아계 미국인이 적절한 의료 서 비스를 받지 못하는 이유로 많은
“아태계 주민들의 이야기가 바로 미국의 이야기”
아태(AANHPI)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5월 13일 바이든-해리스 행정
부는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아
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 리셉션 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
양섬 주민들에게 단일한 정체성 은 없지만, 문화의 다양성과 성취 를 통해 미국의 근간을 형성했다 고 말했다.
또 인구 통계상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태계는 이민
자의 나라, 꿈의 나라, 그리고 자
유의 나라로서 미국을 대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에서 1천
5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기
록을 갱신했고, 최저 수준의 실업
률, 중소기업 창출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SBA가 AANHPI
중소기업에 제공한 대출 규모는 44%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아태계 학생의 약 40%가 대학 진학 시 펠 그랜트(Pell Grant)에 의존고
있다며 그의 학자금 부채 탕감책 의 시행을 강조했다. 또 다카 수 혜자들이 오바마케어 의료혜택 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행정부의 노력, 특히 포괄적인 이민개혁법 을 위한 입장도 강조하면서, 평등 과 정의를 위해 싸우고 이민자들 의 편에 서있겠다는 백악관의 입 장을 재확인했다.
휴스턴에 첫 선, 대만 ‘마주’ 퍼레이드 공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월 13일 SWMD 사무실에
서는 미국과 휴스턴에서 최초 열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오는 5월 19일(일)에는 대만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민속 종교 전설의
바다 여신 마주(Mazu) 퍼레이드 행
사가 휴스턴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재미휴스턴대만협회 가 주관하고 사우스웨스트경영지
구(SWMD, 이사장 케네스리), 대 만 차세대상공회, 에바 항공 등이 후원한다.
미국에서도 처음 기획된 마주 퍼
레이드는 원래 뉴욕시에서만 열릴
예정이었지만 샌프란시스코와 휴
스턴도 추가되면서 미국 3개 주요
도시에서 5월 14일부터 5월 26일
까지 대대적으로 펼쳐지게 된다.
마주는 원래 대만 농촌 바닷가에 서 시작된 민속 종교이지만, 최근 대
만과 기타 지역의 젊은 층을 중심으 로 특히 숭배가 급증하고 있고 실
제 마주 순례에 참여하는 신자 중
상당수가 20대와 10대 들로 알려져 이 일대에 젊은 인파들이 대거 몰릴
는 마주 퍼레이드에 대한 홍보 기자
회견이 있었다. 이미 뉴욕타임즈에
서도 기록적인 참가행렬을 끌어 모
으고 있는 마주 순례행렬에 대해 대
대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마주 행렬
이 단지 시골이나 노인층에서 성행 하던 것에서 이제는 도시화된 대만 과 젊은이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폭죽, 심벌즈, 뿔피 리 소리가 시끄럽고 민간종교에 대
한 열광이 불교나 기독교와 구별되 고 있다. 특히 대만에서는 연간 마주
행렬 루트를 따라 지역사회의 주민, 상점, 회사는 순례자들에게 대부분 무료 음식과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
다. 이들 순례자들은 함께 걸으면서
낮선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일부 는 여행을 하듯이 순례 행렬에 참 여하고 있다. 재미휴스턴대만협회 Elaine Tao
는 “이번 이벤트에 사자춤, 용춤, 테 크노 댄서, 오색찬란하고 흥겨운 거 리행사들이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SWMD 케네스리 이사장도 “단지 대 만의 문화행사가 아닌 많은 아시안 주민들도 참여해서 특별한 경험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돈 린 이사는 마주 순례행렬이 대 만에서는 마디그라스 축제나 가톨 릭의 성모마리아 대축일과 같은 대 표적 행사라면서, 휴스턴이 대표 도 시로 채택된 것에 흥분감을 표했다. 이번 행사는 꿀돼지 레스토랑과 장충동 왕족발이 입점해 있는 벨레 어 다이오 스퀘어 쇼핑센터(9100 Bellaire Blvd)의 웰컴 마겟에서 시 작하여 주차장에서 오전 9시 30분 부터 오전 11시까지 공연 등이 이 뤄진다. 이후에는 다운타운 방향으 로 이동하게 된다. 한편 SWMD는 리버티 페스티 벌, 빌보드 광고판, 그리고 비즈니 스 그랜트 프로그램
*장소: Diho Aquare (9100 Bellaire Blvd)
Wea Lee 회장 휴스턴 퍼스트(Houston First) 이사 임명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시장은 “새로 임명된 이사들은 13명 으로 구성된 이사회 구성에 큰 변화
휴스턴 시와 시의회는 지난 5월
8일 Wea Lee 회장(Southern News Group)을 휴스턴 퍼스트 신임 이사 로 임명했다.
휴스턴 퍼스트(Houston First)는
한국의 관광공사와 같은 휴스턴 시
산하의 공공 관광 기구다.
5월 8일, 존 위트마이어 휴스턴
시장과 시의회는 국제관리지구(International Management District)
회장도 겸하고 있는 Wea Lee 회장
를 가져왔고, 변화는 단지 숫자에 관 한 것이 아니라 다양성과 전문성을 고려했다”고 발표했다. 휴스턴 퍼스
트 이사회는 여성 이사들이 많아졌 고, 특히 최초의 중국계 인물인 Wea Lee 이사를 포함한 것이 휴스턴의 글로벌 영향력과 연결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Wea Lee 이사에 대해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서던 뉴스 그룹 (Southern News Group)의 회장이
독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Wea Lee 이사는 자신의 임명에 대해 시장과 시의회에 감사를 표하 면서 휴스턴 퍼스트의 이사회에서 아시아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 니티를 대표할 수 있을 뿐만 아니 라 다양한 문화, 요리, 종교, 문화에 빛을 비출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 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스 턴이 가장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 며 비즈니스 친화적인 도시 중 하 나라는 사실을 전국과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휴스턴 퍼스트 회장/CEO Michael Heckman과 새로운 이사회
멤버인 Nicki Keenan, Wea Lee, Roxann Neumann. <사진제공: IMD>
을 다른 신규 회원들과 함께 기관
이사회에 임명했다. 존 위트마이어
며 인쇄, 라디오, TV, 인터넷 서비스 를 포함하는 국제적인 입지를 갖춘 다양한 미디어 사업을 소유하고 감
한편 Wea Lee 이사는 세계은행 (Global One Bank, 행장 JP Park) 대 주주이자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학자금 대출 탕감과 미국 대학 학자금의 미래
4천500만 명 미국인들이 1조 7천
억 달러 이상의 학자금 대출을 지
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학자금 문
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학자금 대출 탕
감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으
나, 보수적인 법조계 및 공화당 주
도의 법적 소송, 그리고 올해 대통
령 선거 결과에 따라 대책 마련 여
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한편,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되었
던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의무가
재개되면서, 전국의 학자금 대출자
들은 대출 상환과 생계 유지 사이에
서 고민하고 있다.
지난 4월 19일 에스닉 미디어 서
비스(Ethnic Media Services, EMS)
브리핑에서 학자금 전문가들은 바
이든 행정부 학자금 대출 탕감 프
로그램 및 학자금 대출의 미래에 대 해 설명했다.
바이든의 학자금 대출 구제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
감 정책은 광범위한 구제와 타겟팅
된 구제라는 두 가지 방식이다. 바
이든 행정부는 약 430만 명의 대출
자를 대상으로 1천530억 달러 규모
의 학자금 대출 탕감을 승인했으며, 기존 대출 프로그램도 개혁하고 있
다고 학자금 대출 전문 변호사 아담 민스키(Adam Minsky)가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구제 노력은 강력
한 정치적 반대에 부딪혔다.
바이든 행정부의 첫번째 정책은
수백만 명의 대출자에게 연방 학자
금 대출 부채를 최대 2만 달러까지
탕감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2003
히어로즈 법(Heroes Act)에 따라 코
로나 팬데믹 등 비상상황 하에 교육
부가 연방 대출 프로그램 규정을 면
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그러나 네브래스카와 미주리 주
를 주축으로 한 공화당은 이 정책
에 대해 위헌소송을 제기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보수적인 연방대
법원은 “해당 법에 대규모 부채 탕
감이 명시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며 이 정책을 위헌으로 판단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두 번째 학자금
탕감 정책 시행을 위해 고등교육법
을 활용하고 있다. 이 법은 학자금
대출 면제나 취소를 명시적으로 허
용하고 있다고 민스키 변호사는 설
명했다. 그는 “이 법을 활용한 학자
금 탕감 정책은 올해 가을부터 실
시될 것”이라며 “이 정책 역시 반대
파들의 위헌소송에 직면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합법으로 판단될 가능
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자금 탕감 조치로는
20-25년간 부채 상환이 불가능한
대출자들에게 탕감 크레딧을 제공
하는 IDR 계정 조정, 10년 이상 비
영리단체 및 정부기관에 근무하는
대출자들에게 학자금 탕감을 제공
하는 공공 서비스 대출 탕감(PSLF)
프로그램, 그리고 특정 소득 이하의
대출자들을 위한 납부 면제 및 일
부 소득 초과 대출자들을 위한 탕감
기간 단축을 포함하는 세이브 플랜
(Save Plan) 등이 있다.
이 같은 학자금 탕감 조치 역시
법적 반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최소 800만 명 대출자가
등록한 Save Plan은 공화당 주도 18
개 주의 소송에 직면해 있다고 민스
키 변호사는 밝혔다.
그는 “반대파들은 학자금 탕감 프로그램들이 이미 대출을 모두 갚은 사람들에게 불공정하다고 주
장한다”고
비영리단체 The Institute for College Access and Success의 College Affordability 선임디렉터
Michele Shepard Zampini는 “학자 금 대출자들은 자신이 탕감을 받게
될지, 기준과 자격은 무엇인지, 대
출을 상환해도 되는지 여부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20년 3월부터 2023년 가
을까지 진행된 코로나19 팬데믹으
로 인한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연
기 기간이 종료되면서, 대출자들은
다시 대출 상환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런 대출자들 중 많은 이들에게
“월별 상환금이 너무 높아 생활비
를 감당하기 어렵다. 주거비, 식비,
육아비, 의료비 혹은 교통비와 같은
기본 생활비가 대출금 상환으로 위
험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내
전체 학자금의 92~93%가 연방정부
로부터 받은 대출이다. 그러나 나머
지 비연방, 사설기관 혹은 주 정부
대출을 받은 이들은 탕감 조치를 전
혀 받을 수 없다.
그는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재
선된다면 학자금 탕감 정책은 계속
될 것이지만, 정권이 바뀐다면 사라
질 것”이라며 “학자금 정책은 법으
로 보장되기 보다는 백악관에 누가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학자금 부채와 탕감 영향
불어나는 이자로 고통받는 학자
금 대출자들에게 탕감조치는 큰 변 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버지니아 브라운(72)는
말한다. 그는 베네수엘라에서 의사 였으나 1990년 플로리다로 이민온 케이스로, 미국에서 좋은 직장을 찾 을 수 없어 대학에 등록해 정신건강 상담과정을 다녔다.
사립대학인 올랜도 롤린스 대학 에 진학한 그는 학자금을 대출받았 다. “많은 이들이 학자금 부채로 고 통 받게 될 거라 경고했지만,
이 유일한 선택이었다”고
그는 졸업 후 비영리 소셜 서비 스 분야에서 ‘쓰리잡’을
그는 부채 상환 때문에 가족이 있는 뉴저지로 이사 갈 수도 없었다. 브라운은 공공 서비스 대출 탕감 (PSLF) 프로그램을 통해 10년 만에 부채를 전액 탕감 받을 수 있었다. PSLF는 사설 학자금 대출을 연방 학자금 대출로 전환하고 비영리 기 관에서 계속 근무함으로써 가능했 다. 그는 “2021년 중반 학자금 부채 가 전액이 탕감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믿을 수 없었다. 꿈인지 아 닌지를 아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확 인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에게 있 어 “학자금 부채 탕감은 인생을 바 꾸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EMS>
美
4월 소비자 물가 3.4%↑ …올해 첫 상승세 완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
승률이 소폭 완화했다.
근원 소비자 물가는 2021년 4
월 이후 최저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15일 지난달 미
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
난해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감
소한 것이자, 올해 들어 처음 상
승세가 완화한 수치다.
주거비(전월 대비 0.4%)와 휘
발유(전월 대비 2.8%) 가격 상승
이 전월 대비 소비자 물가 상승
에 70% 이상을 기여했다고 노동
부는 설명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022년 6월 9.1%로 고점을 찍은
뒤 둔화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6
월부터는 3%대 초중반에서 등락
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달에 상승세가 약간
꺾이며 첫 반전의 조짐을 보였다.
휘발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경우 이 같은 둔화 조짐
이 한층 뚜렷했다.
미국의 4월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전월 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
은 수준의 상승세다.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
는 수치다.
WSJ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
제도(Fed)의 물가와의 싸움으로
미국 경제가 서서히 둔화하고 있
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번 수치는 대선을 6개월 앞
두고 지속적인 물가 압박으로 지
지율에 영향을 받은 조 바이든 미
국 대통령에게도 청신호로 작용
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
쟁과 함께 경제 문제로 지지율 정
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해 왔다.
<연합뉴스>
검색 엔진·비서…‘사람처럼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
글이 14일 자사의 최신 AI 모델 ‘
제미나이 시대’를 선언하면서 AI
플랫폼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
이 예상된다.
구글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
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
의(I/O)에서 “우리는 이제 완전
히 ‘제미나이 시대’에 살고 있다”
며 ‘제미나이 시대’를 선언했다.
구글은 이날 전 세계 90%의 시
장을 점유하고 있는 검색 엔진을
비롯해 자사의 전 제품에 제미나
이를 탑재하며 사실상 ‘제미나이
생태계’를 구축했다.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
에 AI 주도권을 뺏겼지만, 앞으로
는 ‘제미나이 생태계’를 통해 AI 시
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구글에 따르면 현재 20억 명의
이용자가 검색, 포토, 워크스페
이스,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구
글 제품을 통해 제미나이를 경험
하고 있다. 전 세계 인구 4명 중 1 명이 제미나이를 사용하고 있다
는 것이다.
그러나 구글의 의도대로 ‘제미
나이 생태계’가 쉽게 구축될 지 는 미지수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인 GPT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코파일럿을 전 제품에 탑재했다.
MS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 1분 기의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1 년 전보다 30% 증가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률 27%를 뛰어 넘는다.
특히 오픈AI의 도전은 더욱 거 세다. 오픈AI는 우선 챗GPT를 앞 세워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검색 엔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오픈AI는
조만간 이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
로 알려졌다.
전 세계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
면 지난 4월 기준 구글의 전 세계 검색 시장 점유율은 1년 전보다
는 약 2%포인트 하락했다.
여전히 구글이 90% 이상의 점
유율을 차지하지만, AI 등장 이 후 MS가 검색 엔진 빙에 생성형
AI를 탑재하면서 점유율이 하락 한 것이다.
챗GPT는 AI 열풍을 이끈 데다 가 지난해 11월 기준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1억명에 달해 이를
기반으로 한 검색 엔진은 구글에 위협적일 수 있다. 실제 오픈AI의 검색 엔진 개발 소식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구글 주가가 등락하는 등 시장은 예민 하게 반응하기도 했다. 또 오픈AI는 전날 보고 듣고 말하는 ‘GPT-4o’(GPT-포오)라 는 이름의 이 새 AI 모델을 전날 공개했다.
‘GPT-4o’는 주로 텍스트를 통 해 대화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이 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요청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구글도 이날 미래 AI 어시스 턴트 구현을 위한 비전인 ‘프로 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 를 선보였다. 이는 AI가 사람처럼 보고 들 을 수 있고 음성으로 대화하면서 이용자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기능이다.
그러나 오픈AI가 ‘GPT-4o’를 수주 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 일부 기능이 하반기에 출시되는 구글보다 빠르다. 또 애플이 자사의 음성 비서인 시리(Siri)에 생성형 AI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이 부문에서 경쟁 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
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대폭 인상키로 했다.
또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관세도 25%
로, 반도체와 태양 전지의 관세는
50%로 각각 큰 폭으로 상향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對)중국
첨단기술 수출통제 조치 등에 이
어 고율의 관세 부과에도 나서면
서 중국의 대응과 그에 따른 미·중
통상관계 영향이 주목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중국
의 불공정 무역 관행 및 그에 따
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무역대표부(USTR)
에 이런 관세 인상을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관세 인상 대상은 중국산 수입
품 180억 달러(약 24조6천510억
원) 규모다.
미국 정부는 우선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로 인
상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보도 자료에서 “상당
한 과잉 생산 리스크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보조금과 비(非)시장적
관행 속에서 중국의 전기차 수출
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70%
증가해 다른 곳에서의 생산적 투
자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산 자동차에 대 한) 100%의 관세율은 중국의 불공
정 무역 관행으로부터 미국 제조
업체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조치는 미국 노동자들
이 미국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
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전을 진전시킬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보편 관세 10%’ 부과를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태양전지 25→50%로 대폭인상
백악관은 또 ▲ 리튬이온 전기
차 배터리 7.5%→25%(연내) ▲
리튬이온 비(非)전기차 배터리
7.5%→25%(2026년) ▲ 배터리 부
품 7.5% → 25%(연내) 등으로 각각
관세를 올린다고 밝혔다.
또 핵심 광물 가운데 천연 흑연
및 영구 자석의 관세는 현재 0%
에서 2026년에 25%로 올라간다.
이 외 다른 핵심 광물은 올해 0%
에서 25%로 크게 상향된 관세율
이 적용된다.
백악관은 “중국의 핵심 광물 채
굴 및 정제 능력 집중은 미국의 공
급망을 취약하게 만들고 국가 안
보 및 청정에너지 목표를 위험에
빠트린다”면서 이 같은 관세 인상
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또 연내 특정한 철
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를 현재 0~7.5%에서 25%로 인상
키로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USTR에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
늄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
라고 지시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또 2025년까지 중
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50%로 인상한다.
백악관은 “레거시 반도체 부문
에 대한 중국의 정책이 (중국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생산 능력의
빠른 확장으로 이어지면서 시장이
주도하는 기업의 투자가 위축될 위
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법에 따른 미국 내
투자 상황을 거론하면서 “반도체
에 대한 관세율 인상은 이런 투자
의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초기 조치”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태양 전지에 대한 관
세는 태양 전지 모듈의 조립 여부
와 무관하게 25%에서 50%로 올
해 일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의 정책 주도형 과잉생산으로부터 해당 산업을 보
호하겠다는 목표다.
이밖에 ▲ STS크레인 0% →
25%(연내) ▲ 주사기 및 바늘 0% → 50%(연내) ▲ 마스크를 비롯한
개인 보호 장비(PPE) 0~7.5% →
25%(연내) ▲ 의료 및 수술용 고
무장갑 7.5% → 25%(2026년) 등
으로 관세가 크게 상향된다.
미국의 무역법 301조는 대통령
에게 미국의 무역과 투자에 부정
적인 영향을 주는 불공정 무역행
위에 대응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이
법은 4년마다 정책 효과 등을 검토
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USTR은
최근까지 트럼프 정부 당시의 고
율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왔다.
바이든 정부는 출범 초반에는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고율 관
세를 조정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대 선이 다가오면서 기존 고율관세를
유지하거나 강화하는 등 기조를 바
꾸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인
2018~2019년 무역법 301조를 활
용해 광범위한 중국 제품 고율 관
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이번 대선에
서 재선에 성공할 경우 중국에 추
가로 막대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
다고 공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정부의 이번
관세 인상이 트럼프 측의 공약에
영향을 받은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 캘리포니아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공약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
에 대해서는 60% 이상 고율의 관
세 적용을 시사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이 멕시코에서 만든 자동차에
대해서도 100% 관세를 부과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조치에 대해 “전략적인 부문에서
신중하게 타깃을 맞춘 것”이라면
서 “우리는 동맹을 훼손하거나 모
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무
차별적으로 10%의 관세를 부과 하기보다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의 이런 관세 폭탄
조치에 대해 중국 정부가 반발하 면서 보복성 조치에 나설 가능성 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현재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거의 없고 미국 이 중국의 태양광 산업에서 차지 하는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에 바 이든 정부의 이번 조치가 상징적 인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올 1분기 미국에 수출된 중국산 전기차는 지리자동차의 폴스타 2 천217대에 불과하다고 로이터통 신이 중국승용차협회를 인용해 전 날 보도했다.
중국이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태 양 전지는 전체 수출의 0.1% 미만 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유령상어·가오리…미국·호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
제하기 위한 미국과 동맹국들의 공
조 움직임이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과 호주가 잇달아 최첨단 수중 무 기를 선보였다고 미국 CNN 방송 이 전했다.
중국 보란듯 첨단 수중드론 과시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2~3
월 남부 캘리포니아의 바다에서
최신 무인잠수정(UUV) ‘만타 레
이’(Manta Ray·쥐가오리)를 시험
가동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
획국’(DARPA)은 만타 레이의 강점
을 모듈성으로 꼽았다. 만타 레이가
임무에 따라 탑재량을 바꿀 수 있
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개발에 참여한 미 군수업체
노스롭그루먼은 만타 레이를 분해
한 채로 운반한 뒤 배치할 장소에
서 재조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타 레이를 분해하면 5개의 표준
컨테이너에 넣을 수 있다고 한다.
DARPA의 만타 레이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카일 워너는 보도자료에
서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모듈
식으로 운송할 수 있고, 현장에서
조립한 뒤 배치할 수 있는 점은 초
대형 UUV 류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호주는 지난 달 신형
UUV ‘고스트 샤크’(Ghost Shark·
유령 상어)를 공개했다.
호주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유
령 상어는 해군에 지속적인 정보·
감시·정찰(ISR) 및 공격을 수행하
는 스텔스 장거리 자율 수중전 능
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무기의
첫 생산 모델이 내년 말까지 인도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스트 샤크는 미국이 개발한 초
대형 UUV인 ‘오르카’(Orca·범고래)
와 매우 유사하다고 영국 싱크탱크
인 전략지정학회의 엠마 솔즈베리
연구원은 설명했다.
오르카는 보잉이 개발해 지난해
12월 시제품 시험을 마치고 해군에 인도된 UUV로 길이가 110m에 달 하는 로스앤젤레스(LA)급의 4분의 1 정도(26m) 크기다.
미 해군은 지난해 12월 보도자료
에서 오르카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는 모듈식 탑재부를 갖춘 최첨단 자율 무인 디젤-전기 잠수 함”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솔즈베리 연구원은 중국도 UUV 분야에서 진전을 보고 있다고 설 명했다.
중국은 최소한 15년 동안 UUV 를 개발해 왔으며 지금은 오르카와 유사한 UUV를 시험 가동하는 단계 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그 의 설명이다.
미국 잠수함 전문가인 H I 서튼 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공개한 정 보 분석에서 중국이 최소한 UUV 6대를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호주 중국 이외 에도 한국과 북한, 캐나다, 프랑스,
2021년 미 뉴욕증시에서 공매도
세력에 맞선 ‘개미들의 반란’을 주
도했던 개인 투자자가 13일 약 3년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
습을 드러내자 대표적인 ‘밈 주식’
이었던 게임스톱 주가가 하루 만에
70% 넘게 폭등했다.
월가 안팎에선 2021년 뉴욕증시
를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게임스
톱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비디오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톱은 전 거래일
대비 74.4% 급등한 30.45달러에 거
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38.2달러
까지 올라 상승률이 119%에 이르
기도 했다.
이날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
인먼트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78.4% 급등한 5.19달러에 마감했
다. 장중 최대 상승률은 102%에
달했다.
AMC는 게임스톱과 지난 2021년
1월 공매도 세력에 맞서 개인 투자
자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해 주가 폭
등을 유발한 대표 종목들이다.
이날 이들 종목의 폭등은 엑스
(X·옛 트위터)에 올라온 게시물 때
문이었다.
2021년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스톱 매
수 운동을 펼친 키스 질(계정명 ‘로
어링 키티’)은 12일 밤 편안한 자세
로 기대어 게임을 하던 남성이 제
대로 승부를 해보겠다는 듯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앞을 노려보는 이미
지를 올렸다.
질은 레딧의 주식토론방인 ‘월스
트리트 베츠’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로어링 키티’에서 헤지펀드의 공매
도를 상대로 개미들의 반란을 이끈
인물로 꼽힌다.
2021년 6월 이후 약 3년 만에 처
음으로 올라온 ‘대장 개미’의 게시물
에 레딧 주식토론방은 수많은 반응
글이 올라오며 다시 열광에 빠졌고,
이는 게임스톱과 AMC 주식에 대한
집중 매수로 이어졌다.
게임스톱 사태는 2021년 초 레
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을 중
심으로 뭉친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월가 기관투자자의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톱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 이면서 시작됐다.
이후 게임스톱, AMC 등 다양한 종목이 급등락하는 ‘밈(Meme) 주 식’이 됐다. 밈 주식은 온라인 입소 문을 타고 몰린 개인 투자자들에 의해 급등락하는 종목을 말한다. 게임스톱 주식에 공매도했던 멜
빈 캐피털은 게임스톱 공매도로 큰 손실을 보고 펀드를 청산하기 도 했다.
<연합뉴스>
“틱톡에 생계 의존”…
美정부 대상 소송 제기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
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
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
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
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
을 제기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은 14일 워싱
턴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에이터들이 문제 삼은 법은
틱톡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
스가 270일(대통령이 90일 연장 가
능)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
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도록 하는 법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서명했다.
이 법은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
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초당적 공감대 속에 의회를
통과했다.
소송 내용은 틱톡이 먼저 지난 7
일 제기한 소송과 비슷하다.
크리에이터들은 의회가 실질적
인 증거 없이 추측만으로 틱톡을 안
보 위협으로 규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특정 의원들
은 틱톡이 선전 활동을 촉
진하고, 미국인들을 분열
하며 미국 정치를 불안정
하게 만들 목적으로 특정 메
시지를 부각하기 위해 콘텐츠
를 선별한다는 소설을 썼다”
고 주장했다.
소송을 제기한 크리에이터
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
에 올려왔다.
이들은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
에 의존하고 있다고 WP에 밝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
을 시도해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
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캠프도
틱톡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지
적했다.
WP는 틱톡이 크리에이터들의
소송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며, 소
송을 제기하기 전에 로펌이 크리에
이터들을 접촉해 집단 소송에 참여
할 의향에 관해 물었다고 보도했다.
크리에이터 측 로펌인 데이비스
라이트 트리메인은 2020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틱톡 금지 행정명령
을 발령했을 때 소송해서 이겼고, 작
년에는 크리에이터들이 몬태나주
의 틱톡 금지법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맡아 승소했다.
▲ 애버크롬비앤피치의‘A&F’웨딩 숍 홈페이지
웨딩드레스 단돈 50달러…
티셔츠처럼 쇼핑하는 美 MZ세대
미국에서 MZ세대(1980년대 초
∼2000년대 초 출생자)가 결혼 적
령기에 들어서면서 고가의 웨딩드
레스 시장에 지각변동이 생겼다.
패스트패션 업체들이 결혼 시
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예비 신부
들은 마치 티셔츠를 고르는 것처
럼 웨딩드레스를 살 수 있게 됐다.
12일 CNN방송은 최근 미국 패
션업체들이 결혼 비용을 절감하려
는 MZ세대 흐름에 맞춰 속속 저렴 한 웨딩드레스를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버크롬비, 포에버 21, 부트 반, 쉬인, 룰루스 등의 패션업체들은
일반적으로 1천달러(137만원)가
포에버21도 지난 4월 드레스, 잠 옷 등 결혼 관련 제품군을 최저 9달 러(1만2천원)부터 50달러(1만2천 원∼6만8천원) 정도로 출시했으며, 웨딩드레스로 입을 수 있는 흰색 원피스는 20달러대(2~3만원대)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룰루 스도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100∼270달러(13만7천원∼37만 원) 가격대로 웨딩드레스를 판매
하는 점포를 열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쉬인도 평 균 50~100달러, 최대 200달러인 웨 딩드레스를 판매한다.
카우보이 부츠 등 서부 콘셉트
의 의류와 신발을 판매하던 패션
은 전했다.
이 같은 변화는 MZ세대, 특히 Z
세대들이 결혼 적령기를 맞으면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넘는 고가의 웨딩드레스 대신 저
렴하게는 50달러(6만8천원) 미만
의 웨딩드레스를 선보이고 있다.
애버크롬비는 지난 3월 ‘A&F 웨
딩 숍’을 출범하고 웨딩드레스 등
신부와 하객들을 위한 제품 100종
이상을 80∼150달러 정도(11만원 ∼20만원)에 내놨다.
업체 부트 반도 이 같은 유행에 동
참해 가격이 대부분 400달러(54만 원) 이하인 웨딩드레스, 카우보이
부츠, 모자 등을 선보였다.
이들 업체의 웨딩드레스 가격은
지난해 미국 평균 웨딩드레스 비 용인 2천달러(274만원)에 비하면 매우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CNN
이제 막 20대 중반이 된 Z세대는 결혼식에 있어 기존 방식을 버리 고 개성을 살리면서 비용은 더 절 감하고자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패션 시장 분석 업체인 워스 글 로벌 스타일 네트워크(WGSN)의 앨리슨 리스 전략가는 “생활비 위 기는 Z세대에게 영향을 미쳤고, 이들은 재정 상태에 대해 불안감 을 느끼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시장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패스 트패션이 더 저렴한 결혼식 의상 에 대한 수요를 이용하고 있다”라 고 설명했다. 그는 패션업체들이 웨딩시장에 서 성공하려면 “Z세대가 쇼핑하는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며 “오프라 인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일 은 Z세대도 여전히 참여하고 싶어 하는 전통”이라고 덧붙였다.
‘영화같은 일이’…프랑스서
프랑스에서 14일 수감자를
이송하던 호송 차량이 괴한들
의 공격을 받아 교도관 2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 등이 보
도했다.
괴한 일당은 이날 오전 11시
께 프랑스 북서부 루앙에서 에
브루로 이동하던 호송 차량을
요금소 부근에서 산탄총으로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현재까지 교도
관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호송되던 수감자 1명
이 공격을 틈타 도주했다.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괴한
들은 차량 2대를 범행에 동원
했고 정확한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이들 일당은 모두 도주
했으며 차량 2대 중 1대는 사
건 직후 다른 곳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탈주범이
‘모하메드 A’란 이름을 가진 30
세 남성으로, 살인 미수와 주거
침입 절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 소식통은 르파리지앵에
이 탈주범이 마약 밀매 조직의
우두머리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사 당국은 달아난 괴한들 과 탈주범을 뒤쫓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
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희생자들과 유
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프랑
스 국민의 이름으로 정의가 실
현될 수 있도록 범인들을 찾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적었다.
가브리엘 아탈 총리 역시 국
회에 출석해 “국가는 폭력과 공
격에 맞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
라며 “그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
를 것”이라고 엄중 대응 방침
을 밝혔다.
<연합뉴스>
“대응체계 바꿔야” 지적
최근 미국에서 정신질환자를 제
압하기 위해 경찰이 총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건이 잇따
르면서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2일 뉴욕주 검찰청에 따르면 지
난 3월 27일 경찰(NYPD)의 총격
으로 윈 로사리오(사망 당시 19세)
가 숨진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은
이달 3일 해당 경찰관들의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 당일 오후 뉴욕 퀸스의 한
주택가에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은 부엌에서 주방 가위
를 들고 있는 로사리오를 마주친
뒤 그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상을 입은 로사리오는 병원으
로 이송됐지만, 곧 사망 판정을 받
았다. 총격이 일어나기에 앞서 로
사리오는 정신적으로 심각한 위기
상태에 있었고, 그의 남동생은 집
에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형이) 정
신병 증세가 있다”면서 “그는 자신
이 지금 뭘 하고 있는지조차 모른
다”고 말했다.
두 경찰관 중 한 명은 로사리오
를 마주친 뒤 먼저 테이저건을 발
사했지만, 이에 흥분한 로사리오
가 주방 가위를 든 채 경찰들 쪽으
로 달려오면서 다른 경찰관이 즉
시 총을 쐈다.
로사리오 옆에서 그를 진정시
키려 애쓰던 어머니 노탄 에바 코
스타(48)는 경찰들에게 “제발 (총 을) 쏘지 말아 달라”고 애원했지만,
끝내 경찰의 총격을 막지 못했다.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코스
타는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경찰
이 몇 분 만에 내 아들을 죽였다”며 “그들이 오기 전에는 모든 것이 평 온했다. 그들이 와서 혼란을 만들
고 내 눈앞에서 아들을 살해했다” 고 규탄했다.
코스타의 가족은 방글라데시 출
신 이민자들이다.
유족과 정의위원회 등 지역 시민
단체들은 두 경찰관의 해고와 기소
를 당국에 요구했다.
또 이들은 뉴욕시가 정신질환
등 위기에 처한 시민에 대한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신질환자가 관련된
911 신고에 무장한 경찰관이 출동 하는 대신, 전문적으로 훈련된 정
신건강 대응 요원이 현장에 나와 긴박한 상황을 완화하고 환자를
의료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게 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인 에반 톰
킨스는 제복을 입은 경찰의 존재만 으로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며 “일부는 경찰을 두려워하고 소통하 지 않으려 한다”고 CNN에 말했다. 뉴욕의 정신건강 지원 비영리단 체 커뮤니티액세스에 따르면 2007 년 이후 현재까지 정신건강 위기를 겪고 있던 뉴욕시민 최소 26명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비슷한 사례로 지난 2일 미국 로 스앤젤레스(LA)에서도 정신질환
요청한 한인 양용(사망 당 시 40세) 씨가 경찰의 총격에
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한인사회 의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 사건 당일 양씨의
시설 이송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경찰을
경찰(LAPD)은 총격 사건 발생 후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경찰 이 양씨의 집 현관문을 열었을 때 자택 거실에 있던 양씨가 부엌칼 을 들고 경찰들 쪽으로 전진하면 서 총격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지 만, 양씨의 유족 측은 경찰이 현장 증거를 인멸하는 등 진실을 은폐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 측 변호사는 “정신질환자 1 명을 상대하기 위해 9명의 경찰관 이 투입됐고, 경찰은 정신질환자를 제압하는 데 사용되는 수많은 방법 중 왜 어떤 것도 사용하지 않았는 지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LAPD는 아직 현장 경찰관들의 보디캠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日언론, 라인야후 사태
한국 내 반일 감정 고조에 ‘촉각’
악어와 맨주먹 사투로 자매 구한 英여성 ‘용감한 시민상’
휴가지에서 악어와 맨주먹
으로 맞서 자신의 쌍둥이 자매
아래로 가라앉지 않도록 붙잡
은 채였다.
▲ ‘라인야후’ 일본 본사 [사진출처:연합뉴스]
일본 언론은 14일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린 ‘라
인야후 사태’와 관련, 한국 언론이
일제히 일본 정부를 비판하고 조
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항의 차원
에서 독도를 방문한 사실 등을 전
하며 한국 내 반일 감정 고조에 촉
각을 곤두세웠다.
진보 성향 도쿄신문은 이날 라인
야후 사태와 관련해 “한국 언론이
일제히 비판적인 보도를 하고 있으
며 한국 기업이 만든 서비스가 일
본에 ‘강탈당한다’고 받아들이는 분
위기가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
명 대표가 페이스북에 행정지도를
지휘한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
무상이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이었
던 이토 히로부미의 후손이라는 보
도를 인용하고는 “대한민국 사이버
영토 라인 침탈”이라고 적으며 윤
석열 정부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
고 비판했다고도 전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라인야후 사태에 항의하기 위해 전날 독도를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진보 성향 마이니치신문
도 “조 대표가 독도를 방문해 윤 정 부에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 하고 라인을 빼앗으려는 일본에 분 명히 경고하라’고 호소했다”고 전 했다. 다만 신문은 “한국에서는 라
인 사태와 관련해 ‘보안 문제와 자
본은 관계가 없다’는 견해가 다수”
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를 구해낸 영국 여성이 왕실에 서 수여하는 의인상을 받는다.
BBC 방송은 14일 버크셔
샌드허스트에 사는 여성 조
지아 로리(31)가 의로운 일을 한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영예 인 ‘국왕의 용맹 메달’(King’s Gallantry Medal) 수상자로 선 정됐다고 보도했다.
쌍둥이인 조지아와 멜리사
는 2021년 6월 유명 휴양지
인 멕시코 푸에르토 에스콘디
도 인근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 고 있었다.
악어가 물러가는 듯하자 조
지아는 멜리사를 끌고 안전한 곳으로 피하려 했으나 악어는 또다시 돌아와 멜리사를
그때 악어가 나타났고 조지
아와 다른 관광객들은 재빨리
헤엄쳐 뭍으로 향했지만 악어
가 조지아의 쌍둥이 자매 멜
리사를 낚아채 물속으로 끌
고 갔다.
조지아는 다시 물로 뛰어들
어 의식을 잃은 채 물 위로 떠
오른 멜리사를 끌어오려 했지
만 이내 악어가 돌아와 멜리사
를 공격했다.
조지아는 악어의 코 부분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내리쳤다.
다른 손으로는 멜리사가 수면
조지아는 수상 소식에 “영광 이고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놀라운 것은 멜리사의 용기”라며 “내가 계속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 줬다. 멜리사 없이는 해내지 못 했을 일”이라며 공을 자매에게 돌렸다. 이들 자매는 외상후스 트레스장애(PTSD) 극복을 돕 는 자선단체인 PTSD UK를 위 한 모금 활동으로 오는 8월 템 스강에서 13㎞를 헤엄치는 템 스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 독도 방문한 조국 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메디케어 자세히 들여다보기
전미 아태 노인센터(NAPCA)가 메디케어나 다른 사회복지 혜택에 관해 문의가 많은 일반적인 질문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ACA 마켓플레이스 플랜,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생활보조금 (SSI,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노인복지, 예방접종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NAPCA 노인지원센터(1511 3rd Avenue, Suite 914, Seattle, WA 98101)로 연락하면 된다.
*전화: (한국어) 1-800-582-4259, (영어) 1-800-336-2722
*이메일: askNAPCA@napca.org
<Q1> 저는 65세가 되었습니다. 메디케어에 가입할 수 있나요? 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건강 보험 프로그램입니다. 만약 65세가 되기 최소 4개월 전부터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을 받고 있었다면, 메디케어에 자동가입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직접 가입해야 합니다. 본인 생일에 따라 7개월간의 최초등록기간(Initial Enrollment Period)이 열리고 이 기간동안 메디케어에 가입하면 메디케어 파트 A(병원/ 입원 보장)와 파트 B(의료/외래 보장)를 갖게 됩니다. 이를 오리지널 메디케어라고 합니다.
파트 B 및/또는 파트 A에 대한 월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40점 이상의 사회보장 크레딧을 가지고 있는 경우 파트 A의 월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거의 모든 수혜자가 이에 해당됩니다). 월보험료를 지불하고도 메디케어가 의료비용의 80% 지불하고 남은 나머지 20%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과 디덕터블을 내야 합니다. 이러한 비용 상의 갭을 메우고 싶다면 메디케어 파트 C(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또는 메디갭 (메디케어 보충보험) 중 하나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처방약 보장인 메디케어 파트 D가 있습니다. 파트 D는 처방약을 커버합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에 가입하고 처방약 보장이 필요한 경우,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반면에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는 처방약 보장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Q2>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Medicare Advantage Plan)과 메디갭(Medigap)은 무엇인가요?
파트 A와 파트 B가 있는 경우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메디케어 파트 C 또는 MA 플랜이라고도 함)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MA 플랜은 적어도 오리지널 메디케어와 같은 수 준의 혜택을 제공해야 합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와 달리, MA 플랜은 치과나 안과 보험과 같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으며 연간 본인부담 최대 한도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MA 플랜에 대한 월보험료를 따로 내야 하지만 월보험료가 $0인 MA 플랜도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 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MA 플랜은 일반적으로 네트워 크 제한이 있습니다. 즉, 의사, 병원 및 서비스 영역 선택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전문의 진료가 필요할 때 리퍼럴 (referral)이나 보험사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보험 선택 시 의료비용이 최우선 조건이거나 병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MA 플랜이 좋은 옵션일 수 있습니다.
메디갭은 메디케어 파트 A 및 파트 B의 20% 본인부담금과 같은 비용상의 갭을 메우는 사설 건강보험이며, 오리지널 메디케어에 가입한 사람만이 메디갭 플랜을 구매할 수 있 습니다. 메디갭은 처방약이나 치과 또는 안과 보장과 같은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보장이 필요하면 해당 보험을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메디갭 월보험료가 있으며, 파트 B 및 메디갭 플랜 (덧붙여, 해당하는 경우 추가적으로 별도 구매한 보험)의 월보험료를 합산하면 월 $400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에 메디갭 (처 방약 보장을 더할 수 있음) 플랜을 더하면, 만성 질환 환자, 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 또는 의료진 선택지가 많지 않은 시골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Q3> 가정내 에너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LIHEAP(저소득가구 에너지 지원프로그램, Low-Income Home Energy Assistance Program)은 당장 가정내 에너지가 필요한 저소득가구에 대해 도움을 주는 연방정부 자금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가구에게 연간 현금 보조금을 제공함으로써 난방 및 냉방 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조금은 직접 개인에게 또는 해당 에너지 회사에게 지
불됩니다. 여기에서 저소득가구란, 연방 빈곤가이드라인의 150% (예: 2인 가구의 경우 월 소득 $2,555) 또는 거주하는 주의 중위소득수준(median income level)의 60%보다 높지 않아야 합니다. 신청 기간이 연중 내내 열려있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 기간은 주 에 따라 다릅니다. 신청 절차와 담당기관 또한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수혜자격이 되는 지 확인하려면 저희에게 전화 주십시오. <기사제공: NAPCA>
**NAPCA (전미 아태 노인센터)는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및 태평양제도 거주민의 고령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전념하는 비영리단체다. 고령자 및 간병인을 위한 NAPCA 노인지원센터는 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먹은 후 머리가 ‘찌릿’…
괜찮나?
햇빛이 뜨거워지고 오후가 되면 느껴지
는 더위에 차가운 아이스크림, 아이스 커
피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아작’하고
얼음을 깨무는 순간, 아이스크림을 입 안
에서 녹이지도 않고 꿀꺽 삼켰을 때 순간 적으로 머리가 찌릿하며 아픈 느낌이 든 다. 이를 ‘브레인 프리즈(Brain freeze, 뇌 동결)’라고 하는데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 (Thehealthy)’와 함께 뇌 동결과 이로 인 한 통증은 왜 생기는 것인지 또, 건강에 악 영향을 주지는 않는지 알아봤다.
급격한 혈관 확장에 따른 ‘연관통’
뇌 동결은 차가운 물질에 노출되면 뇌 혈관으로 가는 혈류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메이요클
리닉에 따르면 입천장, 목 뒤쪽에 있는 혈
관이 차가운 물질에 빠르게 노출되면 혈관
이 수축하는데 빠른 수축이 바로 빠른 확
장으로 이어지면서 통증 수용체가 활성화 되는 것이다. 또, 뇌 동결은 신체 한 부분의
생리적 변화로 인해 다른 부분에 통증이 느껴지는 일종의 ‘연관통(referred pain)’
으로 실제 변화가 있는 곳은 입과 목 뒤
쪽 혈관이지만 통증은 머리에서 느껴진다.
사람마다 차이, 편두통 있으면 쉽게 느껴
입천장 등 신체 기관의 해부학적 차이
에 따라 사람마다 온도 변화에 따른 통증
을 느끼는 횟수나 강도가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뇌 동결에 따른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기도 한다. 생물학적 요인 외에
찬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는 속도에 따
라서도 뇌 동결 발생 가능성이 달라진다.
찬 음료라도 천천히 마시면 미각과 신체
가 온도 변화에 천천히 적응할 시간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로 인한 통증 을 막을 수 있다.
편두통이 있으면 뇌 동결로 인한 통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도 있다.
편두통이 있는 사람의 경우 찬 음료 등으
로 인한 자극에 더 빠르고 강렬하게 반응
하는 혈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편
두통 환자의 경우 편두통과 뇌 동결의 통
증 신호에 관여하는 신경의 반응도가 높
을 수 있어 온도 변화로 인한 통증을 훨씬
잘, 자주 느끼게 된다.
저절로 사라져, 뇌 손상은 없어
뇌 동결로 인한 통증은 강렬하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 뇌 동결은 추위에 노출된
시간과 개인의 민감도에 약간의 차이가 있
을 수는 있으나 지속시간이 5분 미만인 경
우가 98% 정도다. 질병이 아니라 일시적
변화에 따른 일시적 반응이기 때문에 시
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진다.
통증은 극심할 수 있지만 순간 뇌가 언
다고 해서 뇌 손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다. 클리블랜드클리닉에 따르면 뇌 동결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일시적 반
응으로 이로 인해 병원을 찾거나 입원할
가능성은 아주 미미하다. 하지만 이로 인 한 두통이 오래 지속된다면 바로 전문의
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통증을 줄이려면 혀를 입천장에 갖다 대
따뜻하게 만들거나 따뜻한 음료를 마셔 온
도를 높여주는 게 도움이 된다. 애당초 너
무 찬 음료나 음식, 추운 곳에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며 굳이 찬 음료를 마셔야
겠다면 가급적 작은 빨대를 사용해 조금 씩, 천천히 마시도록 한다.
<코메디닷컴>
중요한 일 앞두고 불안하다면… ‘이런’ 음료 마셔라
매일 느끼는 불안감과 초조함, 너무 당
연해서 일상의 일부처럼 느껴지지만 어떤
사람들은 불안감에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버겁다고 느끼기도 한다. 보건복지
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불안장애
평생 유병률은 9.3% 정도로 10명 중 1명
은 평생에 한 번 불안장애 증상을 겪는다.
불안장애일 경우 약물 등 치료가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해결 방법이지만 증상
이 아주 심하지 않다면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활동, 식단은 물론 진정효과
가 있는 ‘음료’를 찾아 마시는 것 등이 도
움이 될 수 있다. 수시로 우리의 불안한 마
음을 달래줄 음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삶에 꼭 필요한 ‘물’
불안함을 줄이기 위해 가장 쉽게 마실
수 있는 음료는 바로 물이다. 물은 우리 몸 전체에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게 해 뇌
에 영양분과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을 적게 마시는 사람일수 록 우울증이나 불안증에 걸릴 확률이 높 다는 연구도 있다. 그 이유가 정확히 밝혀
진 것은 아니나 물이 스트레스 반응에 중 요한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수
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유력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모마일차와 녹차
캐모마일은 불면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인기가 있는 허브차 중 하나다. 캐모 마일에는 각종 과일과 채소류에 함유된
노란색 색소이자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아피제닌’이 풍부하다. 아피제닌은 항산화 제로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억제 및 탄수
화물 대사 촉진할 뿐 아니라 항불안 효과
가 있어 불안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녹차 역시 항산화제인 카테킨 등을 함유 하고 있어 염증 감소, 혈당 및 소화기능 개 선 등 여러 이점이 있는 대표적인 건강차
다. 녹차에도 진정효과가 있는데 이는 녹 차에 풍부한 L-테아닌이라는 아미노산 덕 분으로 L-테아닌은 정신·육체적 스트레 스를 완화해 기분을 좋게 하고 불안감 감 소에 도움이 된다.
100% 생과일 주스
한 결과 생과일 주스를 정기적으로 마시 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불 안감을 느끼는 날이 적었다고 소개했다. 우유, 콤부차 등 발효음료, 생강차 이 외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료로는 우유, 콤부차 등 발효음료, 생강 차 등을 꼽을 수 있다. 칼슘이 풍부한 음 식은 불안감 및 긴장감을 줄이는 데 도움 이 되며 장 건강이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늘면서 장내 유익균을 키 우는 콤부차 등 발효음료도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적당량을 섭취하면 인체에 이로 운 살아있는 세균을 의미하는 프로바이오 틱(probiotic)은 뇌 염증을 억제, 관련 신 호를 증가시켜 진정 효과를 낼 수 있는 세 로토닌 호르몬을 방출한다. 생강은 불안과 관련이 있는 염증을 줄이는 대표적 음식 으로 따뜻한 생강차 한 잔이 불안한 마음 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코메디닷컴>
“전자레인지가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영양소가 파괴될
까? 답은 글쎄. 경우에 따라서는 전자레인
지가 식품의 영양을 더 풍부하게 하며, 오
히려 찌거나 데치는 것보다 낫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임상 영양
학자인 쉴라 카도간 박사의 설명을 인용해 튀기거나 끓이거나 볶는 등 모든 조리 방 법은 음식의 영양소에 영향을 미치지만 전
자레인지는 영양소를 보존한다고 전했다.
전자레인지는 ‘평균 350℉(약 176℃)의
온도를 내어 음식을 조리하며, 다른 방법
보다 음식을 데우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
아 영양소 손실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
다는 설명이다.
어떤 사람들은 전자레인지의 방사선이
음식의 영양소를 파괴하고 발암 물질로 분
해한다고 믿고 있으나 이 또한 사실이 아
니라는 것이 카도간 박사의 설명이다. 미
국 하버드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이자 보스
턴 브리검 여성 병원의 수석 의사인 앤서니
코마로프 박사도 “전자레인지 요리는 실제
로 영양소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가장 적은
조리 방법 중 하나”라고 그의 블로그에서
설명한 바 있다.
코마로프 박사에 따르면 음식이 오래 조
리될수록 영양소가 더 많이 분해되는 경향
이 있다. 반면 전자레인지 요리는 시간이
영양소 파괴?”…실제
덜 걸리기 때문에 이러한 과다 분해 가능
성을 줄여준다. 전자레인지는 비이온화 방
사선을 사용해 음식의 분자를 움직이게 하
고 음식 전체에 전달되는 열을 발생시키는
전자기파를 방출한다. 이 과정은 음식을 안
쪽에서 바깥쪽으로 익히며 효소 변화를 일
으키기는 하지만, 열을 사용하는 거의 모
든 조리 방법에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딱 히 전자레인지라고 해서 해로울 것은 없다.
일반 오븐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데 사용
되는 열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온도를 높
이기 때문에 중심부가 이상적인 온도에 도
달할 때까지 외부가 더 많은 열에 노출되
어 영양소 손실이 증가한다. 음식에 가해지
는 열의 양이 많고 조리 시간이 길수록 영
양소 손실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물과 같
은 액체의 양이 많아지면 영양소가 침출되
어 성분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야채와
같은 음식을 끓이면 비타민 C와 같은 영양
소가 파괴된다.
비타민C 보존율, 전자레인지가 가장 높아…
최소 영양 유지하는 데 가장 효과적
캐도건 박사는 2017년 ‘전자레인지 조리
후 영양 비교’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전
자레인지로 요리한 경우 비타민 C의 보존
율이 가장 높았고 끓인 후 가장 낮은 보존
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한
골반과 다리를 잇는 고관절이 부러지는 것은 노인들 에게 가장 큰 두려움이다. 회복 기간이 길고 심할 경우 사망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관절은 골반의 관골구와 태퇴골의 대퇴골두를 연
결하는 관절이다. 골반과 다리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
하고 있으며, 고관절은 하지를 이루는 부분 중 하나다.
실제 미국 뼈 및 광물 연구협회(ASBMR)의 오픈 액
세스 저널인《JBMR 플러스(JBMR Plu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후 생존율이 여러 암에 대
한 생존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11년 1월~2015년 3월 골다공증과 관
련된 신체 부위에 골절을 겪은 66세 이상의 캐나다 온
타리오 주민 9만8474명을 조사했다. 골절 환자는 대
부분 여성(73%)이었고 골절 당시 평균 연령은 80세
국 충북대 연구팀이 수행 것으로 전자레인
지 조리 시 쑥갓과 아욱의 비타민 K 손실 이 가장 컸고, 반대로 시금치와 근대에서
는 비타민 K 손실이 가장 적었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 고구마와 당근을 포 함한 특정 식품의 나트륨, 칼륨, 인 함량과 같은 성분을 보존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두 채소 모두 항산화제(주로 베타카 로틴)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타민 A
로 전환되어 면역 체계와 시력 및 눈 건강
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품영양전문 매체 ‘베리웰 헬스’에 따르
면 전자레인지는 토마토의 리코펜이라는 항
산화 물질을 보존한다. 리코펜은 나쁜 콜 레스테롤을 줄이고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23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 면 야채를 삶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 험을 줄이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식품에
서 발견되는 화합물인 플라바노이드 함량 이 70~82% 손실돼 부정적인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삶은 채소는 칼륨, 마그네슘, 아연, 구리 및 망간과 같은 미네랄도 상당량 손실된 반 면, 전자레인지는 채소의 영양가를 유지하 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연구진 은 채소를 전자레인지에 돌렸을 때 비타민 C에 가장 적은 영향을 미쳤으며 실제로 식 품의 초기 함량의 90%를 보존할 수 있다 는 사실을 발견했다.
전반적으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자레 인지는 특정 미네랄과 항산화 물질을 보존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근, 피망, 토마토 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과 같은 특정 항 산화 물질은 요리를 통해 ‘잠금 해제’된다 는 점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다.
“암보다 생존율 낮다”… 나이들어 ‘이곳’
였다. 골절 전 해에 최대 45%의 여성과 14%의 남성 이 골다공증 치료를 받았다.
연구 결과 고관절을 다친 후 5년 동안 생존할 확률 은 남성이 1/3 미만이고, 여성은 절반 미만이었다. 여 성은 남성보다 골절 후 결과가 더 좋지만 초기에 골절 을 경험할 위험은 더 높았다. 또 전반적으로 골절 후 첫 달에 사망할 위험이 가장 높았다.
1년 후 생존율은 남성이 67.7%였고, 여성은 78.5% 였다. 골절이 없는 남성의 92.2%, 골절이 없는 여성의 93.1%보다 크게 낮은 것이었다. 연구진은 “첫 달 동안 살아남은 환자들도 같은 연령의 사람들에 비해 5년 동 안 생존한 확률이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들은 고관절 골절로 사망하는 것은 뼈가 부러지 는 것 자체보다는 다음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더 중
요하다고 말한다. 고관절 골절은 일정 기간 움직이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혈전, 근육 위축, 감염, 심부전 등 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정의학 의사인 바바라 바워 박사는 미국 건강 정 보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health)’과의 인터뷰에 서 “이동성에 대한 제한이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켜 전반적인 건강 결과를 더욱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정형외과 의사인 알렉스 자항 박사는 “고관절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이 30%라는 것은 매우 높은 것”이라며 “1 년 내 사망률이 그렇게 높은 암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골절 후 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있다. 다치 기 전에 기저 질환이 있으면 결과가 악화될 수 있다. 심부전, 심장 질환, 골다공증, 폐 질환, 출혈 또는 응고 장애 등이 대표적이다.
<코메디닷컴>
아침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
지 결정될 때가 많다. 바쁜 일상에 눈을 뜨자마자 오늘 처
리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빨리 움직이려다 보면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게 되기 쉽다. 이런 가운데 최근 소셜미디어
에서는 ‘슬로우 모닝(slow morning)’이라는 트렌드가 이 목을 끈다. 아침을 여유롭게 보내며 마음과 몸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로써 목적의식을 갖고 자신이 의 도한 대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된다.
어떤 활동을 하며 슬로우 모닝을 즐길지는 개인의 선택 이다. 중요한 건 할 일에 치여 벅찬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 하기보다 자기 관리를 우선에 둘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 이다. 전문가들도 추천하는 슬로우 모닝 실천 방법과 정 신 건강에 미치는 이점을 미 건강정보 매체 ‘위민스헬스 (Women’s Health)’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현재에 집중하며 자기 자신 돌보는 슬로우 모닝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슬로우 모닝은 잠시 멈춰 무엇 을 우선시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떠올려보도록 하는 기 회를 제공한다. 어떻게 보낼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뉴욕의 심리치료사 올리비아 버헐스트는 슬로우 모닝을 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사색, 스트레칭, 운동, 명상 등이 있다고 설 명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본질적으로 원하지만 항상 시
간을 내지는 못하는 수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핵심은 마음챙김이다. 또 다른 심리치료사인 샤니 가드
너는 “슬로우 모닝은 다음에 일어날 일이 아니라 지금 일
어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자신을 기분 좋게 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 할
일을 미리 생각하거나, 서둘러 업무 메일을 확인하거나,
소셜미디어를 둘러보는 대신 현재에 집중하고 오늘 하루
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의도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슬
로우 모닝을 실천하는 모습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
개 일기 쓰기, 피부 관리, 야외에 나가 앉아 혼자만의 시
간 보내기, 아침식사 준비하기, 정리하기 등을 통해 마음
챙김을 기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슬로우 모닝이 정신 건강에 주는 이점
슬로우 모닝이 정신 건강에 주는 첫 번째 이점은 자신의 감정을 더 잘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의도를 갖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지 않으며, 빠르게 생활하다 보면 그 저 생각없이 흐르는 대로 떠밀려 움직이게 된다. 반면, 아 침을 여유 있게 보내면 자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 움이 되고,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성찰하고 이를 의 도적으로 처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두 번째로 신경계를 안정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가드너는 지적했다.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하면 평온함과
안정감 속에 감정을 관리할 수 있는 인내력의 한계를 넘
어설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면 하
루 종일 그런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차
분하고 침착하게 ‘느린’ 아침을 보내며 자신의 감정을 이 해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을 갖게 되면 하루를 편안함 속
에 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심리학자인 제니퍼 체인 박사는 말했다. 특히, 슬로우 모
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챙김 연습이 창의력에 긍정
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자기 관리로
하루를 시작하는 건 궁극적으로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체인 박사는 “우리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시간이 남거나, 에너지가 남았을 때에야 자신
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슬로우 모닝 트렌드
는 우리가 돌봐야 할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하나가 나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이다. 처음엔 작게 시작해보라. 다음은 슬로우 모닝 루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이다. △휴대폰은 방해금지모드로 설정하고, 문자나 업무 관 련 이메일은 확인하지 않는다 △특정 시간 동안은 소셜 미디어 앱 알람을 꺼둔다 △호흡 운동을 한다 △아침 운 동이나 요가 전에는 몸에 집중하며 스트레칭을 한다 △명 상 앱으로 5분 간 명상을 한다 △감사일기나 모닝페이지 와 같은 일기쓰기를 한다 △커튼을 열어 햇빛이 들도록 하거나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쬔다 △하루 시작 전에 방을 정리한다 △커피 내리는 향을 음미한다 △편안하게 샤워 하며 음악을 듣는다 △정성스럽게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이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한다. 이 외에 다른 활동도 괜찮다. 또한, 매일 똑같은 루틴을 따르지 않 고 변화를 줘도 좋다. 중요한 건 일관성 있게, 여유 있는 아침을 보낼 수 있는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다.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면 금세 차분한 아침을 맞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 생각 든다면 감사일기가 도움 어떤 루틴을 만들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지만, 아침의 평 온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몇 가지 피해야 할 것들도 있다. 첫 번째는 부정적인 자기 대화다. 자기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비판적이거나 평소 자존감이 낮고 자신에게 친절하지 못 한 사람이라면 감사일기와 같은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소셜미디어도 제한해야 한다. 하루에 몇 분만 영상 시간 을 줄여도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고 외로움을 줄일 수 있 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소셜미디어에서 접하는 영 상은 스스로 통제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아침부터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사람에게는 본래 義(의)가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람, 하나님을 피해 달아나려는
사람, 나는 의롭고 다른 사람은 불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현재
의 즐거움과 기쁨에 젖어 하나님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 하나님
께서 준비해 주신 것들을 잊어버리고 내가 잘나서 오늘을 살아간
다고 생각하는 사람, 모든 일이 잘 되다가 고난이 오면 성을 내고
“Why me?”라며 하나님께 대항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대표할만한 사람을 들라면 “요나”라고 할 수 있다.
어떤 면에서 요나는 내 자신과 같은 사람이 아닐까?
그는 니느웨로 가서 죄악에 빠져 죽어가는 백성에게 복음을 전
하여 그들을 구원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피해 달아났다.
왜?
니느웨 사람들은 죄악으로 마땅히 심판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
고 그들을 구원해아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항적 치원이었다.
그래서 니느웨와 정반대 쪽 다시스 항구로 배를 타고 도망을 쳤다.
그런데 웬 일인가?
엄청난 폭풍을 만나 바다에 던져졌다.
그리고 거대한 물고기가 삼켜 3일동안 컴컴하고 온갖 냄새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고통을 당해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는 않으셨다.
물고기가 그를 뭍으로 토해 내도록 하셨다.
(물론 이 말씀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말씀으로 인용 하셨다.)
요나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험악한 사막으로 도망을 쳤다.
무더운 사막의 열기를 피하려고 임시 초막을 세웠는데 하나님
께서 박넝쿨로 초막을 덮어 시원한 바람이 불게 하여 하룻동안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때의 장면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 넝쿨을 준비하사 요나 위에 가리우게 하
셨으니 이는 그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 괴로움을 면
케 하려 하심이었더라.”(욘4:6)
야기에 보면 하나님의 일을 4가지로 표현한다.
첫째,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준비하셨다.
여호와 이레의 미리 준비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도망갈 것을 미리 아셨다.
의지할 곳이 없어 무더운 팔레스타인의 뙤약볕에서 지치고 곤
하여 쓰러져 죽을 지경에 이를 것을 미리 아셨다.
그런 요나 일지라도 박넝쿨을 준비해 주셨다.
둘째, 요나 위에서 내리쬐는 살인적인 뙤약볕을 박넝쿨로 가리 어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끄러움을 가리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셋째, 박넝쿨로 요나의 그늘이 되어 주셨다.
무더운 사막의 살인적인 뙤약볕때문에 뇌출혈로 쓰러지지 않도 록 머리를 가리어 주셨다.
넷째, 괴로움을 면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괴로움을 주시는 분이 아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면하게 하신다.
우리가 환난 당한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피할 길을 예비하시고 감당하게 하신다.
도망자일지라도 대항자일지라도 불순종자일지라도 하나님은
이처럼 미리 준비하시고 가리어 주시고 그늘이 되어 주시는 하나 님이시다.
이처럼 인간에게는 본래 의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오직 하나만이 의롭기 때문이다.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지난 11일(토) 정오에 (Morgan’s Wonderland Event Center) 샌안토
니오 한인회(김현 회장)에서 이 지
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나누는 행사
가 있었다. 샌안토니오 색소폰 선교
회에서는 색소폰 연주를 펼쳐서 즐
거움을 더하였고, 조수영 (여기요
잠깐 여기요) 초대가수는 흥겨운
노래로 함께한 교민들로 부터 뜨
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180여명이 함께한 어르신
큰 잔치는 샌안토니오 한인회, 상록
노인회, 기쁨의 장로교회, 겨자씨감
리교회, 새누리 교회, 순복음 사랑의 교회, 임마누엘 나사렛교회, 온누리
교회, 제일한인 장로교회, 한인 감
리교회, 한인 은혜 침례교회, 한마
음 침례교회, 한인 침례교회, 형제
침례교회, 한인성당이 함께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날 음식은 함께한 교회와 성당에서 각각 정성스럽게
준비하였는데 맛있게 드시는 어르
신들의 모습에서 우리민족의 끈끈 한 정과 사랑이 아직도 살아 있으며, 늘 시간을 쪼개어 사는 이민생활에
가뭄의 단비 같은 시간을 교민들에 게 마련해 주어 활력이 되었다는 생 각이 든다. 조국을 떠나와 이역만리 에 정착한 우리 한인동포들의 화합 과 서로서로 아끼고 사랑하고픈 마 음들이 충분히 전해지는 행사였다. 한편 한인회 김현 회장은 샌안토 니오 교회 협의회 목사님들, 상록노 인회 회원들, 한인회이사, 임원, 회 원들 덕분에 오늘과 같은 어르신 초청 잔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 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교민분 들에게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해왔다.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MORE INFORMATION
www.sakorean org/k-school 210-9159-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지난 5월 10일 금요일 저녁 8시에
샌안토니오 온누리교회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찬양사역자인
김 브라이언을(TEXAS K-GOSPEL
TOUR) 초청해 간증과 찬양 집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이 함께하였는데, 리더 브라이언 김을
은애, 최다빈, 한건희, 테리, 김해찬, 조대인이 풀 밴드로 참여하는 감동
가는 이 시대에 은혜로운 찬양과 신
천생연분 (천생배필)
비롯하여 Podifer, 송하영, 영찬, 김
의 시간이었다. 그들이 만난 예수님, 늘 함께 동행 해주시는 성령님과 하
천생연분 (천생배필)
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밖에 없는 이
유를 찬양과 악기 연주와 율동으로
서로서로 손에 손을 잡고 찬양하는
모습은 이번 집회의 백미였다. 그날
처음 만난 사람들이 함께 손잡고 춤
명나는 춤으로 열기가 가득하였고, 브라이언 김 사역자가 신앙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복음 의 메시지를 전하며 눈시울을 적실
때 참석한 많은 이들이 처음신앙을
기억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옛날에 코끼리 노총각하고 허리가 절록 한 개미 처녀가 눈이 맞아 결혼을 했단다.
추는, 그리스도인 이어서 함께 간증
그런데 코끼리 신랑이 심장병이 발짝하여 첫날 밤도 못 치루고 죽고 말았단다.
을 나누고 눈가에 이슬을 보이는 귀
이걸 어째!..
하고 값진, 성령을 체험하는 시간이
브라이언 김은 샌안토니오 출신 으로서 2세 후배들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그의 간증과 공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그는 “
다음날 장례 행열에 신부 동생 개미가
되었다. 특히 이날은 청소년과 청년
들이 많이 참석해 호응과 열기가 대
어른들을 위한 부흥회는 많았지만 자신과 같은 2세들, 한국의 청년들 을 위한 집회의 리더가 없어 고민 중 Podifer 청년이 다가와 함께 사 역을 하게되었다”며 Podifer를 소개 하면서, 이 기쁨을 하나님께 드린다 는 말을 더했다. 이어 이번 TEXAS K-GOSPEL TOUR 첫날을 잘할 수 있어서,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팀 원들과 함께 동참 해주신분들께 사랑한다고 전해왔다.
#주가일하시네 #오직예수 #그손의상처 #WayMaker
“언니야! 이제 어떡하우 형부와 첫날밤도 못 치루고 갔으니 이제 어떻게 살아” 언니를 위로 한답시고 반복해서 말하니
단하였다. 점점 신앙의 열기가 식어
▶ 브라이언 킴 미션펀드 정기선교후원 안내 브라이언 킴 선교사 정기후원 Monthly Partnership: http://go.missionfund.org/soulbros
눈물만 흘리면서 장례행열 뒤를 따르던 언니 개미가 “야 !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걸 너희 형부를 어느 세월에 다 묻을수 있나 이게 문제다 이것아“ 했다는 것이다.
세상살다 보면 큰 코끼리 묻을 순간이 아니면 이냥저냥 웃고 사십시다. 안 그라요?.. 천생연분 천생배필은
시민됐다
미국의 전설적 가수이자 작곡가
인 스티비 원더가 아프리카 가나의
시민권을 받았다고 1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다음날 장례 행열에 신부 동생 개미가 “언니야! 이제 어떡하우 형부와 첫날밤도 못 치루고 갔으니 이제 어떻게 살아” 언니를 위로 한답시고 반복해서 말하니 “야 !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걸 너희 형부를 어느 세월에 다 묻을수 있나 이게 문제다 이것아“ 했다는 것이다. 어느 목사님과 나눈 대화를 적어봤습니다.
원더는 자신의 74번째 생일인 지
난 13일 가나 아크라의 대통령궁에
서 나나 아쿠포아도 대통령으로부
터 국적 증명서를 받고 정식으로 가
나 국민이 됐다.
가나 전통 무늬로 된 천을 목에
두르고 가족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
한 원더는 매우 기뻐하면서 생일에
가나 국적을 얻게 된 것이 “놀라운 일이다”라고 BBC에 말했다.
“내 얼굴에 웃음나게 웃음짓게 하는 그 사람이 바로바로 천생배필이고 천생연분이란 것이다” 살아생전 우리 외할머니가 하신 말씀입니다.
20세기 미국 팝 음악계를 대표하
는 뮤지션 중 하나인 원더는 미국 미
시간주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흑인
인 자기 조상이 서아프리카에서 왔
다고 보고 예전부터 가나에 살고 싶
다는 바람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와 맬컴 엑스,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도 뿌리를 찾겠
다며 가나를 방문해 대중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에 쥐게 된 원더는 가나 젊은이들에 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계획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어느 목사님과 나눈 대화를 적어봤습니다. 우린 하나님 뜻안에서 더 큰 찬양의 입술을 부부가 함께 모우고 있으니.. 천생연분 보다 더 강한 위에서 주신 사명과 헌신의 회복입니다.
그는 “가장 젊은 세대는 아프리 카에 있다. 우리는 그들의 위대함이
천생연분 보다 더 강한 위에서 주신 사명과 헌신의 회복입니다.
가나는 아프리카인의 단결을 호
소하는 범아프리카주의의 구심점
을 오랫동안 자처해온 국가다. 초
대 대통령인 콰메 은크루마는 가
나를 ‘검은 메카’로 부르기도 했다.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흑인 인권
운동가인 W.E.B. 듀보이스는 가나
로 이주해 살다 1963년 그곳에 묻
원더도 1970년대부터 가나에 가 고 싶다고 이야기해왔다. 1990년대
어떻게 빛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 다”고 말했다.
할렐루야!
에는 가나의 한 음악 축제에 참여한
뒤 가나에 집을 짓고 살겠다고 언급
원더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시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 ‘ 슈퍼스티션(Superstition)’등 숱한 명곡을 남겼다.
했고, 2021년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
서울사랑의부부합창단 정 진 현 장로
터뷰에서도 미국의 정치적 혼란상
을 언급하면서 가나로 이주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 후 3년 만에 가나 시민권을 손
력을 잃었으나 9살 때부터 하모니 카와 피아노, 드럼을 배워 음악가로
크게 성공한 인물이다. 가수이자 작 곡가,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그래미상을 25차례나 받았으며, 1983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 1989 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 다. 2009년에는 미국 의회도서관이 대중음악 분야 최고 음악가에게 주 는 거슈윈 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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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회, ‘어버이초청 잔치’ 행사 성료
올해 MLB 첫 노히터 투수 블랑코, 이물질 사용해 퇴장 징계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올해
첫 노히터(노히트 노런)를 달성 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 투
수 로넬 블랑코가 이물질을 사용
해 경기 중 퇴장당했다.
블랑코는 1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안타 4개만
맞고 3이닝을 실점 없이 던졌다.
그러나 4회초 등판 직전 심판
가정의 달과 마더스데이를 맞 아 어스틴 한인회(회장 이옥희)가 야외에서 주최한 ‘어버이 초청 잔 치’에 동포사회 사랑이 모아졌다. 5월 12일(일) 오후 4시부터 라운 드락에 위치한 올드 세틀러스 파크 (Old Settler’s Park) 레이크뷰 파 빌리온(Lakeview Pavillion)에서 열린 어버이
진의 글러브 검사에서 이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퇴장 명 령을 받았다.
심판진은 블랑코의 손가락과
글러브를 자세하게 살핀 뒤 공 에 이물질을 바른 것으로 판단 해 그를 퇴장 조처했다.
공의 회전을 살리기 위해 이 물질을 발라 던지는 것은 금지 행위다.
MLB 사무국은 2021년 6월부
터 심판진에게 경기 중 투수의 이 물질 사용을 적극 검사할 것을 지 시했다. 블랑코는 10경기 출장 정 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블랑코는 올해 4월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물로 9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고 2 볼넷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 쳐 시즌 첫 노히터를 작성했다.
그의 올해 성적은 4승 무패, 평 균자책점 2.09다.
<연합뉴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소년
때에 장차 크면 배 항해사가 되어야지, 뱃사
람이 되어야지. 하고 꿈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도 선원이 되는 공부를 했고, 또
이를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젊은이로 성장했 습니다. 모든 짐을 꾸려서 배에 옮기고 집을
떠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슬펐겠습니까? 자식이 떠나서 바다
에 나가면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고, 또 실제
돌아올지 안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어머니가 워싱턴의 손을 꼭 잡고 기도를 해주
면서 눈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셨습니다. 이때
워싱턴은 “내가 어머니에게 이렇게 마음 아프
게 하면서까지 뱃사공이 되겠다, 선원이 되어
야 되겠다 하는 것은 잘못이지 않겠느냐” 라
고 생각한 나머지 일꾼들에게 배에 싣고 있
던 짐을 다 내리게 한 다음 집으로 되돌아갔
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된 다음 후대에 젊
은이들에게 말하기를 “부모의 눈에서 눈물
을 흘리시지 않도록 하라. 부모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고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는 사람
치고 잘되는 사람은 없다.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릴 때 하나님의 축복이 이뤄진다” 라고 증
언을 했다고 합니다. 그 어머니의 눈에서 눈
물이 흐르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던 워싱턴
은 자기 꿈마저 포기하면서 다른 길을 걸어
갔습니다. 그 결과가 미국의 초대 대통령까
지 되었습니다. 부모를 기쁘게 하는 것이 나
의 기쁨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언제나
효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 곁에 살아
계실 때 정성껏 모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
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
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
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아멘
미국에서의 어머니주일은 이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1907년 필라델피아 출신의 안나
네 어머니를 공경하라 (엡 6:1-3)
자비스는 그녀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
회에 모인 모든 어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나
누어 주면서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정부 기
관, 입법부, 그리고 저명한 사람들에게 일 년
에 하루는 어머니들을 기리는 데 헌신할 것
을 제안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렇게 1910
년 버지니아 주는 처음으로 어머니날을 공식
적인 휴일로 인정했습니다. 1914년 미국 대
통령 우드로 윌슨은 5월의 두 번째 일요일을
모든 미국인 어머니들을 기리는 국경일로 선
포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5월의 둘째 주
일을 어머니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하나님
은 우리자녀들에게 어머니를 공경할 것을 말
씀하고 계십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
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
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 20:12)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
을 즐거워할지어다” (잠 23:25-26) “내 아들
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
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 (잠 1:8-9)
불효에 대한 징계도 말씀하십니다.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
일지니라” (출 21:15)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 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출 21:17) “아비
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
끼에게 먹히리라” (잠 30:17)
1. 어머니의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중국의 장개석 총통을 30년간이나 모시고
있었던 시종무관 오문기 장군이 쓴 글에 이
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번은 장총통의 생
일을 맞이하여 좋은 음식을 차려놓고 대접을
하려하니까 총통은 “내 생일은 어머님이 고 생하신 날이다. 어머님이 날 낳으시기 위해
서 얼마나 고생한 날인데 내가 무엇을 먹고 마시겠느냐?” 하면서 냉수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어머님을 생각하며 자기의 생일을 보냈 다고 합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던 장개 석 총통의 효성의 일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2. 어머니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오영실이라는 KBS 출신 아나운서가 치매 에 걸린 어머니를 요양원에서 모시고 나와 집에서 돌보기로 결심을 했다고 한 방송에 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머니를 모시는 이 유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아버지가 월남전 에 참전하셔서 돌아가셨답니다. 그 때 3남매 가 있었는데 그 아이들을 재혼하지 않고 키
웠답니다. 오영실 아나운서가 7살이였답니
다. 60살이 된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어머니
가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어머니는 나
를 위해서 그렇게 헌신하셨는데 내가 그 은 혜에 보담하고 어머니에게 감사하는 마음으
로 돌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시집간 딸이 남 편도 있는데 쉬운 결정은 아니지요. 어머니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지요.
3. 어머니 아버지에게 순종하는 것입 니다.
미국의 20대 대통령 가필드의 취임식 날
있었던 일입니다. 모든 준비가 다 끝나고 귀 빈들은 정면에 마련된 특별석에 대통령이 나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되었는데도 대통령은 취임식장에 나오지 않 았습니다. 잠시 후 가필드는 한 노파를 부축 하며 식장에 들어왔습니다. 노파는 가필드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가 취임식장에 안 가 겠다고 하자 가필드는 “어머니, 어머니가 안 가시면 나도 안 갑니다” 하고 겨우겨우 부축 해서 취임식장에 모시고 나온 것입니다. 그 리고 그는 취임식 연설에서 “내가 이렇게 영
광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은 어머니의 은혜 입니다. 나는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해서 오 늘날 대통령의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라 고 말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와 눈물에 감 사할 줄 아는 가필드는 모인 군중들로부터 환호와 갈채를 받았습니다.
4. 잘되고 장수 하리라 말씀 드린 워싱턴은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 림으로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가 필드도 어머니를 공경함으로 미국의 20대 대 통령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도 어머니 에게 순종하고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살았기 에 미국의 16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시어 머니를 공경한 룻은 다윗의 조상이 되고 예 수님의 조상이 됩니다. 그가 비롯 이방 여인 이지만 시어머니를 잘 섬김 때문입니다. 어머 니주일에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어머 님이 돌아가셨지만 난 효도했는가를 생각해 보시고, 아직 살아계신다면 효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
기고 / Elisa’s 노트
덤벙주초
눈부시지 않아 좋은 흐린 날이다.
커피 한잔을 들고 현관 문을 연다.
세상의 오늘을 마주한다. 눈앞에 펼
쳐지는 하늘, 하늘을 가르고 날아가
는 새들의 소리, 저 앞에 초록 가득
가득한 숲, 간간이 키 큰 야자수나
무, 오후 녘이면 줄지어 나타날 염
소들의 들꽃 들판, 그 무엇 보다도
앉은키 내 머리 곁에 가장 가까이
나를 반기며 잎새를 흔드는 나무 한
그루! 바로 대한민국 곳곳, 우리집
정원에도 있는 그 백일홍 나무가 하
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아직 여린
잎인데 햇볕 쪽부터 송이송이 가지
가 무겁게 꽃송이를 피워내기 시작
한 이 엄청난 기적을 나는 너무 쉽
게 벅차도록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새벽 별보기가 아닌 재택날은 그
야말로 마음의 족쇄가 풀어진다. 일
단 현관밖에 나앉아야지! 내 얼굴
을 쓰다듬는 5월의 바람과 로맨틱
한 조우를 해야지! 눈앞에 펼쳐지
는 풍경의 한없는 행복을 만끽 해
야지! 읽다가 만 공지영 산문도 끝
내 야지! 나훈아 유투브도 틀어 봐 야지! 아침 과일을 접시가득 들고
와야지! 그리고 천천히 천천히 느
리게 느리게 오늘은 게으름을 피워
야지! 계획을 잊어버려야지! 시간도
잊어버려야지...!
노동 속박과 시간의 얽매임이 있
어야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자유로
움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온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알 수 있다고 했
던가! 느긋하게, 하는 일 없이, 또는
심심하다는 생각이 내생에 단 한번
도 들어본 적이 없이 채우며 지나
온 하루들은 대체 지금 무슨 대단
한 성공이나 명성을 내게 남겨주고
있단 말인가?
하루라는 시간속에 일어나는 위
대한 역사적 순간들이 증명하듯 하
루는 전체이고 전체는 또 하루로 부
터이다. 그러니 하루는 존재의 가장
원초적인 위대함이고 순간이고 영
원이다. 되돌아보니 이런 하루를 나
는 내게 주어진 여건 대로 충실히
또는 틈틈 내가 원하는 사소한 행
복대로 살려고 했을 뿐이지 성공하
려 유명해지려고는 피하듯 애쓰지
않았다는, 상반되는 때늦은 후회도
가끔은 밀려오는게 사실이다. 지금
껏 진행중인 자가당착, 돈이면 거의
대부분이 가능한 멋진 세상! 돈과
성공과 명성이 좋은 걸까? 평범의
위대함을 누리는 자유로운 영혼이
좋은 걸까?
나의 정신세계에 기본으로 깔고
있는 염세주의적 발단은, 처음 글을
읽을 줄 알게 되면서부터 곰곰 생각
하게 만들던 시골집 대청마루에 걸
린 자개 액자 속 ‘푸쉬킨의 삶’ 이라
는 시가, 문학소녀시절 ‘헤르만 헤
세의 유리알 유희’ 가 세상에 치어
살며 빠져든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의 철학 ‘의지와 표상으로의 세계’
가 나의 텅 빈 공간 아픈 구석을 차
곡차곡 채우며 나를 위로하며 키워
냈기 때문이다.
불평도 웃음도 없는 나를 보며, 어
쩌다 오신 80노인 친정 엄마는 가
끔 말을 걸어오셨다. “얼굴이 왜 그
리 어둡나? 뭐 걱정거리가 많으나?
너무 걱정하지 말고 살아라. 사람마
다 다 때가 있다. 때가 되면 다 잘 풀 릴 것이다. 세상은 덤벙덤벙 사는 것 이 편하다. 살아지는 대로 살아라. ” 수십년이 지나 엄마의 모습마저
희미하게 잊혀지며 사는데, 도반들
과 함께 간 문학기행 삼척 죽서루
에서 엄마의 그 말이 떠올라 주저 앉았다. 우리와 함께하는 시인 교수
님의 설명 중 “ 이 죽서루의 누각을
잘 보아라. 짧은 다리 긴 다리, 길이
가 다른 17개의 기둥이 이곳의 터에
맞게 기둥을 달리하여 만든 특이한 건축기법이다. 이렇게 터를 억지로
반반하게 고르지 않고 터에 맞게 기
둥의 길이를 달리하여 기초석을 덤
벙덤벙 놓았다해서 이 기둥을 ‘덤벙
주초’ 라고 불리게 되었다.”
“시도, 문학도, 사는 것도 이와 같다. ”
돌아오는 차속에서 나는 아주 오
랜만에 엄마를 불렀다. 하염없이 하
염없이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평탄
하지 않은 세상, 흔들리는 세상을 반 독자
반하게 고르려고 나는 너무 많은 마
음의 상처를 품었다. 울퉁불퉁한 현
실 중심을 잡으려는 마음의 기둥은
늘 흔들리고 반듯하게 세워지질 않
았다. 구불구불한 상대의 마음을 반
반하게 펼치려고 부딪치고 갈등하
고 고독하고 고통스러웠다. 마음먹
기 달렸다는 이 간단한 삶의 기둥을
나는 거의 평생 편편하게 고르려고
애쓰고 힘들었다. 가장 저렴하나 편리함이 충분한
럭셔리 의자, 싸우스 파드레 해변에
종일 앉아 있어도 불평이 없는 이동
용 싸구려 접이의자를 펼쳐 놓고 앉
아, 나는 오늘의 이 순간을 벅차도
록 감동한다.
신이 내게 선물해준 유일한 하
루 오늘!
내일이 오지 않을지도 아무도 모
르는 단 하루!
영원의 비밀을 갖고 있는 순간 그
리고 이 순간들!
나는 이 순간! 순간만은 덤벙덤
벙! 덤벙주초 속으로 나래를 펼친 다. 그리고 초록바람에 마음을 맡긴 다. 다른 두세계의 해답에 평생의 미 완성인 질문을 던지며 고뇌한 헤세 를 잊고, 삶의 의미와 인간의 본성, 끝없는 욕망을 이기려는 의지의
2024. 05. 흐린 아침시간을 즐기며, 김 엘리사(chalet700@gmail. com)